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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469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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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외교·안보 고문 "쿠팡 규제, 한미 신뢰 흔들 수도"

제이슨 정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 선임고문이 한국의 쿠팡 규제가 한미 간 갈등으로 번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미국 정치 전문매체 리얼클리어폴리틱스에 따르면, 제이슨 정은 지난 3일 한국의 쿠팡 규제가 한미 관계 갈등으로 번질 수 있다는 취지의 글을 기고했다. 그는 전 아시아개발은행(ADB) 미국 대사를 지냈으며, 현재 CSIS 선임고문으로 있다. 아시아개발은행은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개발도상국을 지원하기 위해 1966년 설립된 다자개발은행이다. CSIS는 미국 워싱턴 D.C.에 소재한 대표적인 외교·안보 싱크탱크다. 정 고문은 ADB 이전인 2017년 1월부터 2018년 7월까지 미 재무부에서 공보 담당 부차관보와 국제업무 자문을 맡아 국제경제·개발금융·통상 이슈를 다뤘다. 이 과정에서 각국 재무부·중앙은행·규제기관·원조기관과의 양자 협력 현안도 담당했다. 정 고문은 기고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한국산 제품에 대한 관세를 15%에서 25%로 올리겠다고 발표한 배경 중 하나로 쿠팡 시태를 거론했다. 그는 지난해 11월 트럼프 대통령이 한국에 미국 기업을 차별하지 말라는 취지의 지침을 내렸지만, 쿠팡에 대한 한국 정부의 대응이 이를 위반하는 것으로 비칠 수 있다고 언급했다. 기고문은 쿠팡의 개인정보 유출 사건과 관련해 전직 직원이 인증 키를 탈취해 일부 고객 정보에 접근했으나 외부 공개는 없었고, 금융 정보·비밀번호 유출이나 2차 범죄 증거도 없었다는 회사측 입장도 담겼다. 제이슨 정은 그럼에도 한국 정부가 쿠팡에 과도한 압박을 가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정 고문은 같은 맥락에서 지난해 발생한 다른 데이터 유출 사건과 비교하며 쿠팡에 더 가혹한 잣대가 적용되는 것처럼 보인다고 서술했다. 그 논거로 쿠팡 사안과 직접 관련이 없는 규제·수사 조치까지 포함해 14개 정부 부처와 기관이 동원됐다는 이유를 들었다. 기고문은 또 쿠팡 한국 임시 대표 해롤드 로저스에 대한 체포·출국 금지 가능성까지 거론하며, 이 문제가 워싱턴 정가에서 반발을 키우고 있다고 주장했다. 하원 법사위원장 짐 조던 등 일부 의원들의 반발 이후 관세 인상 발표가 나왔다는 대목도 포함됐다. 정 고문은 한미 동맹이 경제·안보 협력을 기반으로 유지돼 왔다면서, 쿠팡 사안이 디지털 규제 등 한국의 정책 의제를 밀어붙이기 위한 명분으로 해석될 경우 양국 간 신뢰를 흔들 수 있다고 봤다. 그는 3500억 달러(약 515조 5150억원) 규모의 한미 파트너십 강화 논의가 진행되는 상황에서 단일 기업을 겨냥한 정치화된 규제가 양국 관계를 위기로 몰아선 안 된다고 경고했다.

2026.02.06 10:24류승현 기자

쿠팡플레이, 9일 슈퍼볼 경기 한국어 생중계

쿠팡플레이가 오는 9일 한국시간 오전 8시부터 미식축구 최강팀을 가리는 결승전 슈퍼볼 경기를 한국어 생중계한다고 밝혔다. 60회를 맞이한 슈퍼볼 경기는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와 시애틀 시호크스가 맞붙는다. 11년 만에 성사된 리턴 매치다. 중계에는 미식축구 전문가 '픽다운' 유동균 해설위원, 이인환 캐스터가 맡았다. 미식축구 마니아로 알려진 가수 카더가든도 중계진과 호흡을 맞출 예정이다. 올해 슈퍼볼 하프타임 쇼에는 라틴 팝 아티스트 배드 버니가 나선다. 경기 전 오프닝 무대에는 록 밴드 그린데이가 오른다. 찰리 푸스가 미국 국가를 맡았고 브랜디 칼라일, 코코 존스가 사전 공연에 참여한다.

2026.02.06 09:14박수형 기자

쿠팡 "16만5000여 계정 개인정보 유출 추가 확인"

지난해 말 3370만건의 대규모 개인정보가 유출됐던 쿠팡이 동일한 사건에서 16만5000여 건의 계정이 추가 유출됐다. 쿠팡은 5일 "지난해 11월 발생했던 것과 같은 개인정보 유출 사건에서 약 16만5000여 건 계정의 추가 유출이 확인됐다"고 공지했다. 유출된 정보는 입력한 이름, 전화번호, 주소 등 고객이 입력한 주소록 정보다. 다만 쿠팡은 "결제 및 로그인 정보를 포함해 공동현관 비밀번호, 이메일, 주문목록은 유출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이어 "내부 모니터링을 한층 강화해 유사시 즉시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확립하고 운영 중"이라며 "현재까지 2차 피해 의심사례는 발견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2026.02.05 18:05박서린 기자

쿠팡플레이, 6일 'K리그 슈퍼컵' 티켓 예매

쿠팡플레이는 '쿠팡플레이 K리그 슈퍼컵 2026' 티켓 예매를 오는 6일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 티켓 예매는 쿠팡플레이 모바일앱에서 가능하다. 오후 12시엔 스포츠 패스 전용 리워드 프로그램 '스포츠 패스' 가입자 선예매, 오후 8시엔 와우회원 일반예매가 열린다. 대회는 오는 21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다. 지난 시즌 K리그1·코리아컵 2관왕 '전북 현대'와 리그 준우승 팀 '대전하나시티즌'이 맞붙는다. 쿠팡플레이는 슈퍼컵 한정 스페셜 지류 티켓을 증정한다. 또한 '직관 풀코스' 이벤트를 진행한다. 스포츠 패스 가입자에게 전북, 대전 선수 대회 당일 실착 유니폼, 2026 시즌 K리그 티켓, 에스코트 키즈 참여 기회 등을 제공한다.

2026.02.05 14:19홍지후 기자

당정, 대형마트 규제 완화 논의 시작...유통가 주가↑

더불어민주당과 정부가 오프라인 유통업체의 새벽배송을 제한했던 유통산업발전법(유통법) 개정에 나선다. 전통시장을 살리자는 취지로 제정된 법이지만 쿠팡 등의 몸집만 키워줬다는 비판을 의식한 것으로 풀이된다. 5일 정치권에 따르면 당정은 전날 서울 여의도 수출입은행에서 비공개 협의회를 열고 현행 유통법 12조의2 개정을 논의했다. 해당 조항은 대형마트 및 준대규모 점포(SSM) 영업시간 제한(0~10시)과 매월 두 차례 의무휴업을 지정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이들은 해당 조항에 '전자상거래를 위한 영업행위에는 이를 적용하지 아니한다'는 단서를 추가한다는 계획이다.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하게 되면 대형마트와 SSM도 심야 시간에 새벽배송을 할 수 있게 된다. 이 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이마트와 롯데쇼핑 주가는 급등했다. 이날 오전 10시 7분 현재 이마트는 전 거래일보다 12.26% 오른 10만6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는 개장 직후 한때 10만5900원까지 올라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롯데쇼핑도 전 거래일보다 1.56% 오른 9만7400원에 거래 중이다. 롯데쇼핑 역시 개장 직후 한때 9만9600원까지 치솟았다.

2026.02.05 10:16김민아 기자

장동혁 "쿠팡 사태, 통상 마찰 뇌관"...총리실 "사실 아냐"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트럼프 행정부의 대(對)한국 관세 압박 배경에 쿠팡 사태와 디지털·플랫폼 규제가 복합적으로 작용했다고 주장했다. 개인정보 유출에 대한 처벌은 필요하지만, 감정적인 대응은 통상 마찰을 키워 국익과 국민 안전을 동시에 훼손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에 대해 국무총리실은 쿠팡 문제를 한미 통상협상의 뇌관으로 보는 시각에 우려를 표하며, 사실관계를 오도할 위험이 크다고 반박했다. 장 대표는 4일 국회 교섭단체 대표 연설에서 “지난 1월 27일 트럼프 대통령이 한국에 대한 상호관세를 25%로 되돌리겠다고 밝혔고, 국회의 비준 지연을 이유로 들었지만 그것이 전부는 아니다”라며 “관세 인상 발표 직후 미국 하원 공화당 법사위원회가 '쿠팡과 같은 미국 기업을 부당하게 표적으로 삼으면 이런 일이 벌어진다'는 취지의 입장을 공식 계정에 올렸다”고 말했다. 이어 "밴스 부통령이 김민석 총리에게 쿠팡 사태부터 따졌고, 트럼프 2기 인수위에 관여했던 조 론스데일 팰런티어 창업자가 '이재명 대통령이 중국의 이익을 위해 한국 근로자와 성장, 무역 관계를 희생할 것인지 결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고 언급했다. 장 대표는 “쿠팡 사태는 미·중 패권 경쟁 틈바구니에서 대한민국의 선택을 묻는 상징적인 사건”이라며 “미국은 쿠팡에 대한 과도한 제재가 중국 C-커머스의 한국 시장 잠식으로 이어질 수 있고, 한국의 데이터 주권과 유통 주권이 중국으로 넘어갈 수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쿠팡의 개인정보 유출은 비판받아 마땅하고 상응하는 처벌이 이뤄져야 한다”면서도 “어설프고 감정적인 접근으로는 국익도, 국민 안전도 지켜내기 어렵다”고 강조했다. 또한 “지금 미국은 자국의 이익을 지키기 위해 가능한 모든 수단을 동원하고 있다”고도 했다. 장 대표는 더불어민주당이 일방 통과시켰다고 지목한 정보통신망법 개정안과 관련해 미국 국무부가 “미국 기반 온라인 플랫폼 사업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고 표현의 자유를 약화시킬 수 있다”며 반대 입장을 냈다고 말했다. 또 데이비드 색스 백악관 AI·가상화폐 차르가 “무역 제재, 비자 발급 거부 등 모든 수단으로 맞서야 한다”는 강경한 주장을 내놓았다고도 덧붙였다. 관세 충격의 실물 피해 사례로는 현대기아자동차를 언급했다. 장 대표는 “지난해 25% 관세가 적용되는 동안 7조2천억 원의 관세 비용을 감당해야 했다”며 “통상 협상을 제때 제대로 매듭짓지 못하면 우리 경제는 치명상을 입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국무총리실은 이날 참고자료를 배포하고 장동혁 대표가 연설에서 '밴스 부통령이 김민석 국무총리에게 쿠팡 사태부터 따졌다'고 언급한 건 사실과 다르다고 해명했다. 총리실은 "밴스 부통령은 1월 23일 김 총리와 회담에서 한국의 법적 시스템을 존중한다는 전제하에 정중한 어조로 쿠팡 문제에 대해 문의했고, 김 총리의 설명을 듣고 상황에 대한 이해를 표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쿠팡 문제를 한미 통상협상의 뇌관으로 표현하는 것도 사실과 다른 오도의 위험이 크다"며 "해당 언급은 사실에 부합하지 않고 외교적으로도 한미관계에 도움이 되지 않는 부적절한 표현"이라고 지적했다.

2026.02.04 14:55안희정 기자

쿠팡 '99원' 생리대 품절…컬리도 할인전 가세

쿠팡이 선보인 초저가 생리대가 판매 이틀 만에 품절되자, 타 유통 플랫폼도 할인 경쟁에 동참했다. 생리대 가격을 둘러싼 논의가 이재명 대통령 발언을 계기로 촉발된 가운데 당분간 할인 행사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3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쿠팡은 이달 1일부터 자사 PB(자체 브랜드) 제품 '루나미' 생리대 가격을 개당 최대 29% 인하해 중형은 99원, 대형은 105원 수준으로 낮췄다. 대통령이 “국내 생리대 가격이 해외보다 비싸다”고 지적한 이후 즉각적인 가격 인하로 반응한 것이다. 다만 예상보다 주문이 급증하면서 판매 개시 이틀 만에 주요 제품이 모두 품절됐다. 회사 측은 판매량이 평소 대비 최대 50배까지 늘며 50일치 재고가 소진된 것으로 보고 있다. 쿠팡은 원가 이하 판매로 발생하는 손실을 전액 부담하고 있으며, 사재기 우려에 따라 구매 수량도 제한했다. 이날 쿠팡에서는 루나미 생리대 중·대형제품 뿐만 아니라 팬티라이너 제품도 품절됐다. 현재 일부 오버나이트 제품만 구매할 수 있다. 쿠팡발 가격 인하가 시장에 파장을 일으키자 컬리도 생리대 할인 행사를 확대했다. 컬리는 4일 오전 11시까지 생리대 제품 '반짝 특가'를 열고, '쏘피' 안심숙면팬티 생리대를 최대 35% 할인해 판매한다. '라엘' W케어 생리대와 청결제는 28% 할인가에 내놨다. 이와 함께 '라엘' 순면 커버 생리대 7종과 '에이퀸' 특허받은 유기농 생리대를 포함한 20종, '유기농본 오씨본' 울트라슬림 유기농 생리대 10종은 '원더 핫딜' 기획전 상품으로 선보였다. '에이퀸' 에센셜 생리대 대용량과 입는 오버나이트 생리대는 할인과 함께 증정 이벤트를 진행하고, 생리대 5천원 이상 구매 시 사은품도 제공한다. 컬리는 라엘·좋은느낌·이너시아·쏘피 등 주요 생리대 브랜드를 대상으로 최소 월 1회 이상 정기 할인 행사를 이어가고 있다. 온라인을 넘어 오프라인 유통 채널도 움직이고 있다. 이마트24는 2월 한 달간 생리대 1+1 행사를 진행하며 가격 부담 완화에 나섰다. 행사 기간 동안 토스페이 머니 또는 계좌로 결제 시 20% 추가 할인을 편의점 업계 단독으로 제공한다. 이마트24 모바일 앱을 활용한 '오늘픽업'과 '스탬프' 행사도 병행해, 일부 상품은 최대 60% 이상 저렴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 업계 관계자는 "생리대 관련 할인전은 종종 진행되지만, 최근 생리대 가격 인하 움직임을 감안해 커머스 회사들이 기획전을 열고 있다"며 "타사 가격이나 정책 동향도 함께 모니터링하는 중"이라고 말했다.

2026.02.03 15:15안희정 기자

쿠팡 사태에 美 상장 노린 기업들 '전전긍긍'

쿠팡 개인정보 유출 사태가 한미 통상 이슈로까지 번지면서 미국 상장을 검토 중인 국내 플랫폼 기업들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미국 증시가 높은 기업가치를 인정해주는 무대인 것은 분명하지만, 이번 사태를 통해 '미국 기업'이라는 지위가 때로는 정치·여론 리스크로 작용할 수 있다는 점이 확인됐기 때문이다. 그동안 국내 플랫폼 기업들에게 미국 상장은 기업가치를 높일 수 있는 매력적인 선택지였다. 그러나 쿠팡 사태 이후 상장 시장 선택이 단순한 자본시장 전략을 넘어 정책·외교 변수까지 고려해야 하는 사안이 될 수 있다는 인식도 확산되는 분위기다. "우리도 쿠팡처럼"…미국 상장 저울질하는 플랫폼 기업들 2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상장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진 기업은 무신사, 두나무·네이버파이낸셜 합병법인, 야놀자 등이다. 이 중 무신사는 지난해 12월 상장 주관사단을 한국투자증권·KB증권·씨티·JP모건으로 확정했다. 코스피 상장을 추진 중이지만 미국행 가능성도 열어두고 있다. 야놀자는 미국 나스닥시장 상장을 목표로 지난해 골드만삭스, 모건스탠리를 주관사로 선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기업이 미국 상장을 염두에 두고 있는 까닭은 몸값을 더 높게 책정받기 위해서다. 실제 미국 뉴욕증시에 지난 2021년 상장한 쿠팡은 공모가 기준 약 72조원의 기업가치를 인정받았다. 상장 첫날에는 주가가 치솟으며 시가총액 100조원을 기록하기도 했다. 지난 2024년 상장한 네이버웹툰 역시 공모가를 희망 범위 최상단으로 확정하며 몸값이 3조7천억원으로 책정됐다. 국내 플랫폼 기업은 기업가치를 제대로 책정하기가 어렵다. 국내 상장 시 공모가는 비교기업의 기업가치(밸류에이션)를 기반으로 산출한다. 국내 증시는 주가수익비율(PER)이 낮고 적절한 비교기업으로 삼을만한 기업도 적어 높은 몸값을 받을 가능성이 낮다는 평가다. 복잡해지는 플랫폼 기업 셈법…여론 무시 어려워 VS 영향 없다 이에 상장을 준비 중인 국내 플랫폼 기업들은 기업가치를 높게 평가받기 위해 미국 상장을 저울질하고 있지만, 쿠팡 사태로 고심이 이어진다. 쿠팡이 '미국 기업'임을 내세워 소극적인 대응을 보이자 소비자들 사이에 '탈팡 운동'이 번졌고, 정부와 국회가 노동·금융·공정거래 등 다양한 분야에서 조사에 나서면서 사업에 악영향을 주고 있어서다. 쿠팡 사태는 국제적인 분쟁으로도 번졌다. 쿠팡의 미국 투자회사들은 “한국 정부가 쿠팡에 대해 차별적인 대우를 했다”며 미국 무역대표부(USTR)에 쿠팡에 대한 한국의 행위를 조사해달라고 요청하는 청원서를 제출하기도 했다. JD 밴스 미국 부통령도 김민석 국무총리와 만나 쿠팡 등 미국 기술 기업에 불이익을 주는 조치를 하지 말라고 경고한 바 있다. 익명을 요구한 플랫폼 기업 관계자는 “미국 상장을 포기한 것은 아니다”면서도 “쿠팡 사태로 인한 부정적인 국내 여론을 고려하지 않을 순 없다”고 토로했다. 반면 큰 영향이 없을 것이라는 의견도 나왔다. 또 다른 플랫폼 기업 관계자는 “쿠팡은 미국 법인이 미국에 상장한 것이라 한국에 법인을 두고 있는 회사와는 상황이 다르다”고 설명했다. 전문가들 사이에서도 상관 관계가 없다는 시각과, 오히려 플랫폼 기업들이 미국 상장으로 눈을 돌리는 계기가 될 수 있다는 평가가 엇갈리고 있다. 최철 숙명여대 경영학과 교수는 “시장에서 내려지는 결과는 투자자들이 갖고 있는 정보와 스스로의 투자 판단에 따라 나오는 결과”라며 “사업하는 지역에서 발생하는 문제에 따른 수익성 하락 여부에 대해서는 투자자들이 문제 의식을 갖고 있고, 거기에 따라 투자를 할지 말지를 결정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반대로 황용식 세종대 경영학과 교수는 “쿠팡이 지금처럼 버틸 수 있는 것은 나스닥에 상장되면서다. 약간의 도피처로 작용한 것”이라고 봤다. 황 교수는 “영업 정지할 것이라고 정부가 으름장을 놓았지만 시행하지도 못하고 있고 미국 정부와의 통상협의를 할 때 쿠팡 이야기가 나오는 상황에서 '이렇게 하면 빠져나갈 수 있구나'라는 인식과 함께 오히려 나스닥에 상장하는 게 유리하겠다는 생각을 심어줄 수 있다”고 덧붙였다. “쿠팡 사태 키운 건 '미국 기업' 여부…상장 행렬에는 영향 없다” 다만 증권가에서는 쿠팡 사태로 인해 미국행을 포기하는 기업들이 많지 않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쿠팡 사태가 커진 것은 쿠팡이 '뉴욕증권거래소 상장사'라는 점이 문제가 된 것이 아닌, '미국 기업'이기 때문이다. 쿠팡 한국 법인 지분 100%는 뉴욕증시에 상장된 모회사 쿠팡Inc가 갖고 있다. 쿠팡Inc는 한국이 아닌 미국 델라웨어주에 법인을 두고 있다. 김범석 의장은 한국 쿠팡에 직함을 갖고 있지 않은 대신 쿠팡Inc 지분 8~9%를 보유하고 있다. 차등의결권을 적용하면 김 의장은 70%가 넘는 의결권을 쿠팡Inc에 행사할 수 있다. 익명을 요구한 증권사 IPO 임원은 “쿠팡 사태가 미국 상장을 준비 중인 기업에 큰 영향을 주진 못할 것”이라며 “쿠팡 사태가 커진 까닭은 '미국 상장 기업'이라서가 아닌, 미국에 법인이 등록된 '미국 기업'이기 때문”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또 미국 기업이라서 문제가 커진 것보다는 쿠팡이 초기에 소극적이고 미흡한 대응을 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증권사 IPO 실무자 역시 “뉴욕 증시에 상장했거나, 한국 증시에 상장했거나는 중요하지 않고 미국 기업인지 아닌지가 쟁점”이라며 "현재 미국 상장을 준비 중인 것으로 거론된 기업들은 한국에 법인이 등록된 한국 기업이라 문제가 생기면 한국 법에 따라 처벌받는 것이 가능하다"며 큰 영향이 없다고 내다봤다. 이어 “특히 플랫폼 기업의 경우 높은 몸값을 받기 위해 미국 상장을 포기하기엔 쉽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6.02.02 14:03김민아 기자

쿠팡플레이, 북중미카리브 챔스 독점 생중계

쿠팡플레이가 오는 4일 클루브아메리카와 CD올림피아 개막전을 시작으로 '2026 북중미카리브축구연맹(CONCACAF) 챔피언스컵'을 독점 생중계한다. 1962년부터 시작된 CONCACAF 챔피언스컵은 북중미카리브 대륙의 최상위 클럽 대항전이다. 미국, 멕시코, 캐나다, 코스타리카 등 각지에서 총 27팀이 참가해 1라운드부터 준결승전까지 홈앤어웨이 방식으로 치러지며, 결승전은 5월30일 단판으로 진행된다. 우승팀에게는 대륙을 대표해 FIFA 클럽 월드컵 참가 자격이 주어진다. 손흥민 선수가 속한 LAFC도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를 대표하여 대회에 참가, 온두라스의 레알 에스파냐를 상대로 18일과 25일 1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이 밖에도 MLS에서는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의 인터마이애미와 독일 토마스 뮐러의 밴쿠버 화이트캡스 등 총 9개 팀이 참가해 우승 경쟁에 뛰어든다. 쿠팡플레이는 이번 CONCACAF 챔피언스컵 주요 경기를 임형철 해설위원, 양동석 캐스터와 함께 현장감 있는 중계로 선보일 계획이다.

2026.02.02 09:26박수형 기자

쿠팡플레이, 트레저·블랙핑크 일본 한정 MD 선봬

쿠팡플레이는 블랙핑크와 트레저의 일본 투어 공식 MD를 오는 2월5일 오전 9시부터 쿠팡에서 선보인다고 30밝혔다. 쿠팡플레이는 오는 11일 오후 3시, 트레저의 일본 투어 대장정을 마무리하는 오사카 공연을 단독 생중계한다. MD는 공연 생중계를 기념해 마련됐다. 일본 현지에서 한정 출시된 각 그룹의 투어 한정판, 협업 MD 라인업이 준비됐다. 트레저 MD는 티셔츠와 트랙 자켓을 비롯해 캡슐토이 키링, 비니, 토트백 등이 있다. 블랙핑크 MD는 로고 모자, 리본 헤어끈, 하트 로고 그립톡, 투어 자켓, 하트 파우치 등으로 구성됐다.

2026.01.30 17:19홍지후 기자

경찰, 로저스 쿠팡 대표 소환 조사

쿠팡 개인정보 유출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이 해롤드 로저스 쿠팡 한국법인 임시대표를 소환했다. 3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쿠팡 수사 종합 태스크포스(TF)는 이날 오후 2시부터 로저스 대표를 피고발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 중이다. 적용 혐의는 공무집행방해와 업무방해 등이다. 회사가 개인정보 유출 이후 이른바 '셀프 조사'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증거를 훼손하거나 인멸했을 가능성이 제기된 데 따른 것이다. 로저스 대표는 이날 서울 종로구 서울경찰청 청사 앞에서 취재진과 만나 “쿠팡은 정부가 진행하는 모든 수사에 협조하고 있으며, 오늘 조사에도 성실히 임하겠다”고 말했다. 경찰은 쿠팡이 수사기관과 사전 협의 없이 자체 조사를 진행한 경위와 조사 과정 전반을 확인할 방침이다. 앞서 쿠팡은 지난달 25일 수사기관과 협의 없이 자체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당시 회사는 실제 유출된 정보가 3천여 건 수준이라고 밝히고, 개인정보 유출 피의자의 노트북을 자체 분석했다고 설명했다.

2026.01.30 15:48안희정 기자

트럼프, 케빈 워시 쿠팡 이사 차기 연준 의장 지명 유력

미국 정부가 케빈 워시 전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이사를 차기 연준 의장으로 지명할 것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블룸버그는 29일(현지시간)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케빈 워시 전 이사가 이날 백악관을 방문했으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30일 오전 차기 연준 의장 후보를 발표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명자의 이름을 밝히지 않으면서 "곧 발표할 것"이라며 "그다지 놀라운 인물은 아니고 금융계 모두에게 알려진 인물이며, 많은 사람이 그 자리에 오를 수 있었던 인물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케빈 워시 워시 전 이사는 조지 W. 부시 행정부 시절인 2006~2011년 연준 이사를 지냈다. 트럼프 1기 행정부에서도 연준 의장 후보로 거론된 바 있다. 트럼프 대통령의 경제 정책 자문역을 맡은 바 있다. 현재는 미국 전자상거래 기업 쿠팡의 이사로 활동 중이다. 케빈 워시가 차기 연준 의장으로 지명될 것이라는 전망에 주가는 하락하고 국채 수익률은 상승했다. 달러는 강세를 이어갔고, 귀금속 가격은 하락했다. 워시 전 이사는 최근 몇 달 동안 금리 인하를 공개적으로 주장하며 트럼프 대통령과 같은 입장을 보여왔다.

2026.01.30 14:24손희연 기자

李 대통령 주문에…쿠팡, PB 생리대 '99원'으로 인하

쿠팡은 자체 브랜드(PB) 자회사 씨피엘비(CPLB)가 생리대를 최저 99원에 제공하기로 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는 중대형 PB 생리대 판매가를 최대 29% 인하하는 조치다. 쿠팡 CPLB는 생리대 전문 PB 브랜드 '루나미'의 개당 생리대 가격을 낮춰 동결하기로 했다. 중형은 개당 99원, 대형은 105원이다. 내달 1일부터 적용 예정이다. 생리대 상품 가격을 인하하거나 신규 상품을 출시하는 조치는 생리대 제조사에 이어 국내 유통업체로는 쿠팡이 처음이다. 시중에서 팔리는 주요 제조사 브랜드(NB)의 중대형 사이즈 생리대는 1개당 가격이 100원 후반대에서 시작, 통상 200~300원 이상에 형성돼 있다. 반면 쿠팡 CPLB는 루나미 생리대 중대형 상품을 1개당 120~150원대로 제공해왔다. 현재 루나미의 대표 상품은 중형 18개입 4팩(9천390원·개당 130원), 대형 16개입 4팩(9천440원·개당 148원)이다. 이번 인하 조치로 같은 중형 18개입 4팩 제품의 가격은 7천120원, 대형 16개입 4팩은 6천690원으로 낮아졌다. 이번 인하는 루나미의 다른 중형·대형 번들 상품에 한해 똑같이 적용된다. 루나미 생리대는 100% 국내 생산되는 중소 제조사 상품이다. 판매가 하락분만큼 발생하는 손실은 전액 쿠팡이 부담한다. 쿠팡 관계자는 "생리대 가격 인하를 통해 가성비 높은 상품을 확대해 고객 부담을 낮추는데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6.01.29 14:29박서린 기자

국회, 이진숙 전 위원장·쿠팡 법무담당 부사장 위증으로 고발

국회가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과 이재걸 쿠팡 법무담당 부사장 등을 지난해 국정감사와 쿠팡 정보 유출 연석 청문에 출석한 증인의 위증 이유로 고발한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는 29일 전체회의를 열어 국정감사 위증과 불출석, 쿠팡 연석 청문 위증 증인에 대해 다수결을 거쳐 고발하기로 의결했다. 국정감사 관련 고발된 증인은 이진숙 전 위원장과 이상록 TV홈쇼핑협회장, 유경선 유진그룹 회장, 유석훈 유진기업 사장, 김현우 YTN 정책실장, 정철민 전 YTN 인사팀장 등 6명이다. 쿠팡 연석 청문 위증과 관련해 고발된 이재걸 부사장은 국정원이 용의자 접촉을 지시했다는 점에 대해 위증으로 판단했다. 국정원은 쿠팡의 해명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는 입장이다. 과방위는 이날 방송미디어통신심의위원회 국회 몫 인사에 대한 안건도 처리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추천한 홍미애 전 시청자미디어센터 세종센터장 1인을 의결 대상에 올렸다. 야당 몫 2인에 대해 국민의힘은 구종상 전 방심위원, 김일곤 전 경남 MBC 사장을 추천키로 했다.

2026.01.29 14:26박수형 기자

외교부, '쿠팡 사태-미국 통상 압박' 연계설 부인

외교부가 쿠팡 개인정보 유출 사태와 온라인 플랫폼 규제 논의가 미국 통상 압박으로 이어진 것 아니냐는 국회의 우려 섞인 질의에 "그렇지 않다"고 답했다. 조현 외교부 장관은 28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해 최근 트럼프 정부의 관세 재협상 발언과 관련한 입장을 밝혔다. 먼저 더불어민주당 이춘석 의원은 “우리 정부와 국회가 쿠팡 사태에 대한 제재나 온라인 플랫폼 규제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미국이 불만을 우의적으로 표현하며 통상 압박에 나선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며 질의했다. 이에 조현 장관은 “해당 메시지가 나온 이후 미 국무부와 접촉한 결과, 쿠팡의 불법 행위와는 직접적인 관계가 없는 것으로 정부는 판단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 의원은 이어 미국의 상호 관세 부과와 관련해 “현재 미국 대법원에서 관련 판결이 임박한 상황에서, 판결 결과와 무관하게 한미 무역 합의를 기정사실화하려는 정치적 의도가 있는 것 아니냐는 해석도 있다”며 외교적 판단을 요구했다. 이에 조 장관은 “그렇게 분석할 수도 있겠지만, 미국 정부 내부 사안인 만큼 우리 정부가 공식 입장을 언급하는 것은 가급적 회피하고 있다”고 선을 그었다. 이 의원은 특히 “트럼프 대통령이 이미 체결된 다른 국가와의 무역 합의가 있음에도 한국을 콕 집어 발언한 배경과 의도를 정확히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정부의 적극적인 분석을 주문했다. 조 장관은 “의도뿐 아니라 해당 메시지가 나오게 된 배경 전반을 종합적으로 파악해 대응책을 마련하고 있다”고 답했다. 또 이 의원은 쿠팡 측의 미국 정관계 로비와 미국 투자자들의 ISDS(국제투자분쟁해결제도) 중재 움직임을 언급하며 “소비자에게 피해를 준 기업에 대해서는 분명한 제재 메시지를 보여야 하지만, 이 과정이 통상 마찰로 번져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그러자 조 장관은 “쿠팡 문제는 처음부터 외교 문제로 비화되지 않도록 미국 측에 충분히 설명해 왔다”면서 “관련 회사가 ISDS에 제소한 상황에서 정부 관계자의 발언이 소송 과정에서 불리하게 작용하지 않도록 특히 발언을 신중히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2026.01.28 17:05안희정 기자

로저스 쿠팡 대표, 30일 경찰 수사 출석

쿠팡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태와 관련해 고발된 해롤드 로저스 쿠팡 임시 대표가 오는 30일 경찰에 출석한다. 28일 경찰에 따르면 로저스 대표 측은 개인정보 유출 사태 '셀프 조사' 발표 경위를 수사하기 위한 경찰의 세 번째 출석 요구에 응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앞서 경찰은 쿠팡 사태로 유출된 개인정보가 3천 건이 아닌 3천만 건 이상으로 보고 수사를 지속하는 한편, 1·2차 출석에 응하지 않던 로저스 대표가 3차에도 출석하지 않을 경우 체포영장 신청 가능성을 시사했다. 로저스 대표는 지난해 12월 말 진행된 국회 쿠팡 연석청문회 다음 날인 지난 1일 출장을 이유로 출국했다. 경찰은 로저스 대표에 대해 출국 금지를 신청했으나 검찰 단계에서 반려됐다. 로저스 대표는 이달 21일 한국에 입국한 것으로 알려졌다.

2026.01.28 10:08박서린 기자

정부의 '쿠팡 때리기'...알리·테무·쉬인 밀어주기라고?

쿠팡 개인정보 유출 사태 이후 일부 유튜브·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한국 정부가 차이나(C) 커머스를 밀어주기 위해 쿠팡을 공격한다는 음모론이 확산됐다. 하지만 실제 이용자 수와 결제 데이터는 정반대 흐름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보안 불신이 쿠팡을 넘어 C커머스 전반으로 확산되면서, 반사이익 대신에 동반 타격이 현실화됐다는 분석이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한 극우 성향 유튜버는 한국 정부가 중국 기업인 알리익스프레스 등에는 혜택을 주고, 쿠팡 등 미국 기업은 공격하려 한다는 주장을 내놨다. 또 다른 보수 성향 유튜버도 “친중 정권이니까 중국 업체 알리나 테무 이쪽을 편들어주기 위해 쿠팡을 때려잡으려고 하는 게 아니냐”는 입장을 견지했다. 쿠팡 사태에 중국 공산당이 개입했을 수 있다는 음모론까지 나왔지만, 수혜자로 거론된 C커머스 플랫폼 알리, 테무, 쉬인은 되려 이용자 수가 동반 하락하는 중이다. 쿠팡 사태에도 알·테·쉬 이용자 수 같이 떨어졌다…왜? 쿠팡의 개인정보 유출 공식 발표가 있던 지난 11월 29일 직전 주(11월 17~23일) 알리의 주간활성이용자수(WAU)는 476만103명에서 그 다음 주 446만1천763명, 12월 첫째 주(12월 1일~7일) 415만4천746명으로 하락했다. 이후 12월 셋째 주(12월 15~21일) 386만5천337명으로, 40만명대로 깨진 뒤 지난주(1월 12~18일) 388만6천152명까지 계속해서 이용자 수가 감소하고 있는 추세다. 테무의 WAU는 쿠팡의 발표가 있은 뒤 371만8천51명에서 12월 첫째 주 382만5천159명으로 증가했으나, 넷째 주(12월 22~28일)부터 360만1천455명으로 떨어졌다. 1월 첫째 주(12월 29~1월 4일) 367만2천248명으로 소폭 상승했으나, 지난주(361만2천613명)까지 줄곧 360만명대를 유지하고 있다. 쉬인도 11월 셋째 주(11월 17~23일) 99만233명으로 시작해 12월 셋째 주 71만8천965명, 넷째 주 61만9천038명, 1월 첫째 주 59만1천556명으로 최저치를 기록했다. 1월 둘째 주(1월 5~11일)와 지난주 각각 69만9천970명, 74만3천648명으로 집계되며 쿠팡 개인정보 유출 발표 이전 수준까지는 올라오지는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반면 쿠팡의 이용자 수는 개인정보 유출 공식화 직전 2천764만5600명에서 12월 첫째 주 2천908만952명으로 반짝 상승했다가 이후 계속해서 2천600만~2천700만명대를 기록 중이다. 신용카드 결제액도 떨어졌다…이용자 불신 해소 못한 탓 체크·신용카드 결제액도 유사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알리의 결제액은 11월 셋째 주 393억7천387만5천980원에서 12월 첫째 주 212억5천744만6천893원까지 하락한 뒤, 넷째 주 237억4천470만5천995원으로 반등했다. 하지만 12월 셋째 주부터 지난주까지는 176억원에서 226억원대를 고전하고 있다. 테무도 11월 셋째 주 173억6천212만760원에서 12월 넷째 주 126억5천201만7천677원까지 감소한 이후 지난주까지 줄곧 120억원 후반대에서 130억원 중반대를 오가고 있다. 쉬인은 11월 셋째 주 11억3천029만7천578원에서 12월 넷째 주(5억5천003만1천768원)까지 불과 한 달 만에 결제액이 반토막 났다. 이후 1월 첫째 주 5억7천만원대에서 지난주까지 7억5천만원대로 올라왔다. 쿠팡의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태 이후 알리, 테무, 쉬인의 이용자도 함께 떨어진 배경에는 당초 이용자들의 인식 저변에 자리하던 보안 우려가 문제가 됐다. C커머스를 이용하면 개인정보가 중국으로 넘어갈 수 있다는 불신에 불이 붙으면서, 이용자들이 플랫폼 이용횟수를 줄인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쿠팡 사태의 유력 피의자가 중국인으로 추정된다는 점도 불신을 키웠다. 여기에 알리도 판매자 계정이 해킹돼 셀러들에게 한 때 600만 달러(약 86억9천만원)에 달하는 정산금 지급이 지연된 것도 신뢰도 하락에 영향을 미쳤다. 알리의 내부 조사 결과에 따르면 회사는 '알리익스프레스 코리아 셀러 센터'에서 총 107개 판매자 계정의 비밀번호가 재설정됐으며, 이 중 83개 계정의 계좌번호가 해커에 의해 변경됐고, 해당 셀러에 지급돼야 할 정산금을 셀러가 가로챈 것으로 조사됐다. 김시월 건국대 소비자학과 교수는 “결국 중국 이커머스가 (개인정보 유출) 위험성이 더 크다는 소비자 인식이 존재하는 것”이라며 “이들로 발길을 옮겨도 (개인정보 유출) 위험성이 높아지면 높아졌지 약해지지 않는다는 시각이 눈으로 보여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쿠팡에 상응하는 서비스를 제공해주지 못했다는 점도 이용자 이동이 가시화되지 않은 원인 중 하나일 수 있다”고 덧붙였다.

2026.01.27 18:21박서린 기자

韓 자동차 '25% 관세' 왜?…미국 기업 차별 논란 때문일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국산 수입품에 대한 관세를 무역 합의 이전 수준인 25%로 인상하겠다고 밝힌 배경을 두고, 국회 무역 합의 비준 지연만으로 설명하기 어렵다는 해석이 나온다. 미국 정부가 그동안 한국의 온라인 플랫폼 규제와 허위·조작 정보 방지 목적의 정보통신망법 개정 등에 대해 미국 기업 차별 소지를 문제 삼아온 만큼, 이번 관세 인상 카드 역시 통상 갈등을 넘어 디지털·플랫폼 규제를 겨냥한 압박 수단일 수 있다는 관측이다. 26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SNS에 관세 인상 방침을 밝히며 한국 국회가 미·한 무역 합의 관련 절차를 지연하고 있다는 점을 직접 언급했다. 그러나 이 설명이 관세 인상의 유일한 이유인지는 분명치 않다는 해석이 나온다. 미국은 무역 합의 체결 이후에도 한국 입법·규제 움직임에 지속적으로 불만을 표출해왔다. 특히 한국 국회가 제정한 정보통신망법 개정안과, 국회에 발의된 온라인 플랫폼 규제 법안에 대해 미국 측은 “자국 기업에 불리한 차별 규제”라는 입장을 비공식·공식 채널을 통해 여러 차례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최근 발생한 쿠팡 개인정보 유출 사건도 변수로 떠올랐다. 지난 23일 J.D. 밴스 미국 부통령은 미국을 방문한 김민석 국무총리를 만난 자리에서 해당 사건을 직접 거론했다고 알려졌다. 쿠팡은 미국 상장사로, 이번 사안이 단순 기업 사고를 넘어 투자·규제 환경 문제로 인식됐을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렵다는 시각이다. 실제 미국은 최근 유럽연합(EU)의 디지털시장법(DMA), 디지털서비스법(DSA)과 관련해서도 관세·보복 가능성을 거론하며 강하게 반발해왔다. 한국 역시 유사한 규제 체계를 도입하는 과정에서 미국의 통상 압박 대상이 될 수 있다는 경고가 외교·통상 라인을 중심으로 여러 차례 제기돼 왔다. 청와대는 미국 정부로부터 공식적인 통보나 세부 내용에 대한 설명은 없었다고 밝히며, 이날 오전 김용범 정책실장 주재로 관계부처가 참여하는 대책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

2026.01.27 09:12안희정 기자

경찰, '쿠팡 유출' 3천만건 이상 못 박아…대표 출석 불응 시 체포 검토

경찰이 쿠팡의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건 피해 계정을 3천 개가 아닌 3천만 개라고 보고 수사를 지속 중이다. 그간 경찰 출석 요구에 불응한 해롤드 로저스 쿠팡 임시 대표가 3차에도 출석하지 않을 경우, 체포영장을 신청할 수 있다는 가능성도 열어뒀다. 박정보 서울경찰청장은 26일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유출 자료가 얼마만큼인지 아직 확정적이지 않다”며 “(유출된 계정이 3천만건 이상 된다고 보고 있다)”고 말했다. 쿠팡 측의 유출 규모 축소 의도 여부를 묻는 질문에는 “확인해봐야 한다”며 “쿠팡에서 이야기한 것과는 다르다”고 덧붙였다. 앞서 쿠팡은 개인정보 유출 사고의 범인으로 추정되는 전직 직원 A씨가 접근한 고객 계정은 3천300만 개이지만, 이 중 약 3천 개 계정의 고객 정보만 저장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어 경찰은 쿠팡의 '셀프 조사' 발표 의혹 관련 디지털 전자기기 등 분석을 거의 마무리한 단계라고 설명했다. 유출된 계정에는 이름과 주소, 이메일 등의 정보가 담겨진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쿠팡의 셀프 조사 발표 경위를 수사하기 위해 로저스 쿠팡 임시 대표에게 출석을 요구한 상황이다. 그는 지난 5일과 14일 각각 1차, 2차 출석 요구를 받았으나 불응했다. 3차 출석 요구 불응 시 로저스 대표에 대한 체포영상 신청 가능성에 대해 박 청장은 “무조건 체포영장을 신청하는 것은 아니”라며 “3차 출석을 왜 안 했는지도 따져봐야 해 일률적으로 이야기하기는 어렵다”고 언급했다. 그러나 “누구든지 통상 절차에 따라 진행된다”며 “사유가 충족되면 할 수 있다”고 부연했다. 통상적으로 경찰 수사에서 3회 이상 출석 요구에 불응하면 체포영장을 신청한다. 경찰은 쿠팡 개인정보 유출 사태의 본류인 유출자에 대한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 경찰은 국제형사경찰기구(ICPO)를 통해 유출 피의자로 특정된 A씨에 대한 소환을 요청했으나 현재까지 인터폴 측으로부터 특별한 응답은 없는 상태다. 박 청장은 “외국인이다 보니 한계가 있다. 인터폴은 강제력이 있는 것이 아니라 상대국 협조가 없으면 쉽지 않은 일”이라면서도 “끝까지 피의자를 직접 불러다 조사해 한국법으로 처벌한다는 목표로 움직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2026.01.26 18:14박서린 기자

'메기' 유튜브 가세한 스포츠 중계권 시장…판 흔들릴까

유튜브TV가 유료 요금제 '스포츠 플랜' 출시 계획을 공식화하면서 글로벌 플랫폼의 스포츠 중계권 시장 참전이 주목받고 있다. 자금력을 갖춘 유튜브까지 가세할 경우 중계권 경쟁이 한층 과열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는 한편, 이미 주요 계약이 대부분 체결된 시장 구조상 당장의 파급력은 제한적일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닐 모한 유튜브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22일 자사 블로그를 통해 유튜브 TV 부문에서 완전 맞춤형 멀티뷰 기능과 분야별 10개 이상의 요금제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알렸다. 그는 고객들이 기대할 만한 패키지로 '유튜브 TV 스포츠 플랜'을 꼽으며 FS1, ESPN 언리미티드와 같은 스포츠 네트워크에 대한 접근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또 모한 CEO는 NFL 선데이 티켓·레드존과 같은 추가 기능 포함 가능성과 함께 구독자는 무제한 DVR, 멀티뷰, 주요 플레이, 판타지 뷰와 같은 모든 기능을 유지할 수 있다고 밝혔다. 현재 미국에서만 서비를 제공하는 유튜브 TV는 NFL 선데이 티켓 패키지를 월 34.5달러(약 5만원)에 독점 제공하며 지역 방송에 중계되지 않는 NFL 경기를 시청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다만, 아직 유튜브 TV 스포츠 플랜의 구체적인 출시 일정과 가격에 대한 정보는 공개되지 않았다. 자금력 갖춘 유튜브, 스포츠 중계권 확보 '과열' 불러오나 SOOP, 네이버 치지직, 쿠팡플레이와 같은 국내 동영상 스트리밍 플랫폼도 스포츠 중계권 확보에 열을 올리고 있는 상황에서, 유튜브까지 이 시장에 참전하면 시장이 과열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동영상 스트리밍 플랫폼업계 관계자는 "유튜브는 원래 스포츠 중계권을 구매하는데 관심을 보이는 플랫폼은 아니었다. 그런 측면에서 이번 결정이 의외"라며 "최근 스포츠 중계권을 단독으로 가져가는 사례가 있어 이들까지 참전하면 경쟁이 더 치열해질 것"이라고 짚었다. 유튜브가 지난 4년간 크리에이터, 아티스트, 미디어 기업에 지급한 돈은 1천억 달러(146조7천300억원) 이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스포츠 경기 중계권 시장은 애플TV 플러스의 미국프로축구(MLS)처럼 전세계 중계권을 독점으로 확보하거나, NFL과 같이 리그와 슈퍼볼 중계권을 따로 판매할 수도 있다. 일부 경기는 FIFA, IOC 등의 협회가 중계권을 관리한다. 리그 형식으로 운영되는 스포츠는 팀별로 중계 플랫폼을 다르게 가져가기도 한다. 여기에 나라별로 독점 중계권을 파는 사례도 존재한다. “글로벌 스포츠 중계권, 이미 체결된 계약 다수…중계 기술력도 경쟁력” 다른 한편에서는 유명 스포츠 경기의 경우 몇 년간 중계권 계약이 이미 체결된 상황이라 유튜브TV 참전 영향이 크지 않을 수 있다는 분석도 있다. 업계 관계자는 “굵직한 글로벌 스포츠 행사는 사실 지금 새로 따내거나 파고들 만한 부분이 없다”며 “매니아층을 위한 경기가 남아 시장 진입 초기에는 파급력이 크게 느껴지지 않을 수 있다”고 말했다. 현재 쿠팡플레이는 미국 프로농구(NBA) 2025-26 시즌 한국어 독점 생중계권과 EPL, F1 등을 포함해 50여 개 리그 및 대회를 중계하고 있다. 네이버 치지직은 올해부터 6년간 동·하계 올림픽, 4년간 월드컵 경기 생중계를 담당한다. SOOP은 지난해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중계권에 이어 여자프로농구(WKBL) 중계권도 확보했다. 티빙은 한국프로야구(KBO) 리그 독점 중계와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WBC)를 독점 중이다. 또 다른 업계 관계자는 “유튜브TV가 미국 중계권을 가져가더라도 한국어 중계권은 다를 수 있다”며 “예전에는 돈을 많이 주면 중계권을 가져갈 수 있는 구조였다면 최근에는 경기를 제공하는 쪽 입장에서도 자신들의 경기를 어떤 퀄리티로 제공해줄 수 있는지를 많이 본다”도 덧붙였다.

2026.01.25 08:54박서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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