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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D SW 투데이] 신세계아이앤씨, 한국ESG기준원 평가 A등급 획득 外

지디넷코리아가 소프트웨어(SW) 업계의 다양한 소식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ZD SW 투데이'를 새롭게 마련했습니다. SW뿐 아니라 클라우드, 보안, 인공지능(AI) 등 여러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기업들의 소식을 담은 만큼 좀 더 쉽고 편하게 이슈를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편집자주] ◆신세계아이앤씨, 한국ESG기준원 평가 A등급 획득 신세계아이앤씨가 한국ESG기준원의 ESG 평가에서 2년 연속 통합 A등급을 획득했다. 세부적으로 환경 A등급, 사회 A+등급, 지배구조 A등급을 받으며 ESG 관리체계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신세계아이앤씨는 친환경 경영과 인권경영, 투명한 지배구조 강화 등 ESG 각 영역의 핵심 과제를 실행하며 다양한 이해관계자와의 소통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계획이다. ◆베스핀글로벌, '생성형 AI 도입 프로세스 A to Z' 웨비나 성료 베스핀글로벌이 AWS와 함께 지난 24일 '성공사례로 알아보는 생성형 AI 도입 프로세스 A to Z' 웨비나를 개최했다. 이 웨비나는 생성 AI 도입의 실제 사례와 인사이트를 제공해 업계 종사자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웨비나에서는 아마존 베드록을 활용한 거대언어모델(LLM) 서비스 도입 사례와 비즈니스 혁신 방안이 집중적으로 다뤄졌다. 베스핀글로벌은 참가자들에게 생성 AI 컨설팅 무료 제공, 실증사업(PoC) 비용 지원, AWS 크레딧 제공 등의 혜택을 제공하며 기업들의 AI 도입을 적극 지원했다. ◆테스트웍스, '베스트콘 2024'에서 AI·SW 안전성 인증 소개 테스트웍스가 '베스트콘 2024'에서 AI 시스템의 안전성과 신뢰성을 보장하는 'AI·SW 안전성 인증(AISC)' 제도를 소개했다. AISC는 AI가 안전하게 설계, 운영될 수 있도록 공정성, 책임성, 안전성 등 15개 리스크 항목을 기준으로 인증을 부여하는 제도다. AISC는 테스트웍스, 네덜란드 시험인증 기관 키와(Kiwa), 한국정보산업연합회가 공동으로 글로벌 표준에 기반해 안전성, 성능, 공정성 수준을 평가해 적합성 인증서를 발행한다. ◆파인더갭 버그바운티 플랫폼, '2024 우수 정보보호 기술' 지정 파인더갭의 '버그바운티 플랫폼'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KISA가 주관하는 '2024 우수 정보보호 기술'로 지정됐다. 해당 제도는 정보보호 분야의 유망 기술과 제품을 발굴하고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운영된다. 파인더갭의 버그바운티 플랫폼은 보안 취약점 제보자에게 포상금을 지급하고 기업과 윤리적 해커를 연결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강화된 접근 제어 기능을 통해 안전한 테스트 환경을 구축해 높은 신뢰성을 인정받고 있다. ◆스페이스뱅크, 중동 '자이텍스 노스 스타 두바이 2024' 참가 스페이스뱅크가 지난 13일부터 나흘간 중동 최대 IT 전시회 '자이텍스 노스 스타 두바이 2024'에 참가해 로우코드 기반 AI DX 솔루션과 비접촉 센서 기반 안전 관제 솔루션을 선보였다. 이번 전시에서 스페이스뱅크는 아랍에미리트 AI 경제 장관과 간담회를 갖고 3개 글로벌 기업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행사에서 스페이스뱅크는 UAE의 스마트 시티 구축을 위한 디지털 전환 지원 의지를 표명하며 지능형 관제 솔루션으로 중동 시장 진출을 확대할 계획이다.

2024.10.25 17:45조이환

"K-DID 수출 제대로 하려면 국제표준·오픈소스화 필수"

"모바일 신분증 등에 활용되는 분산 신원인증(DID)이 부상할 것입니다. 한국은 DID 기술력을 충분히 갖췄습니다. 이를 수출해 글로벌 신원인증 생태계를 주도해야 합니다. 한국형 분산 신원인증체계인 'K-DID'를 원활히 수출하려면 이에 맞는 국제표준도 국내에서 나와야 합니다. K-DID 오픈소스화도 필요합니다." 순천향대 염흥열 명예교수는 한국이 K-DID로 글로벌 신원인증 시장을 주도하기 위한 방안을 최근 진행한 지디넷코리아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혔다. 염흥열 교수는 8년 동안 국제전기통신연합 전기통신표준화부문 정보보호연구반(ITU-T SG17) 국제 의장으로 8년 근무했다. ITU-T SG17은 ITU-T에서 디지털 신원관리를 포함한 정보보호 국제표준화를 담당하는 연구반이다. 염 교수는 아시아 최초로 연구반 국제 의장으로 2016년 뽑혀 임기를 두 번 맡았다. 이달 인도 뉴델리에서 열린 세계표준총회(WTSA-24)에서 국제의장직을 마무리했다. 그는 8년 동안 국내외 보안과 디지털 인증 분야 국제표준화에 공적을 남겼다. 지난해 9월 SG17 회의에서 '인공지능(AI)시스템에 대한 보안요구사항'에 대한 신규 표준화 과제(X.sr-ai)가 뽑혔다. 이어 올해 3월 제네바에서 열린 SG17 회의에서는 염 의장의 순천향대팀이 제안한 '제로트러스트 상위 수준 모델과 보안 능력'에 대한 신규 표준화 과제(X.ztmc)가 미국, 영국, 중국 등에서 지지받아 채택됐다. "DID는 선진적 기술…결국 미국·유럽도 따를 것" 염 교수는 DID는 선진적 기술이라고 평가했다. 기존 신원인증 체계보다 편리하고 안전하다는 이유에서다. DID는 블록체인 기반으로 이뤄진 신원인증 체계다. 개인 정보를 여러 조각으로 나눠 분산 저장한다. 개인이 디지털 지갑(DID)에 개인 정보를 넣어뒀다가, 인증이 필요할 때 해당 정보만 꺼내 디지털 서명하는 식이다. 현재 시중에 나온 모바일 운전면허증이나 신분증 등이 대표 예시다. DID에 개인 정보가 한번 저장되면 수정 불가다. 이에 개인정보 보호 안전성이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기존 신원 인증 방식은 중앙 서버를 통해서만 이뤄져 프라이버시 이슈가 있었다. 염 교수는 "개인은 DID의 디지털 서명 내역을 통해 정보가 어떻게 사용됐는지 확인할 수 있다"며 "직접 신원 정보를 관리·통제한다는 점에서 DID는 높은 투명성을 갖췄다"고 강조했다. 이어 "DID가 개인정보 유출로 인한 피해를 막고 불필요한 신원 정보 유통을 최소화할 수 있다"며 "신원인증체계에서 안전하고 선진적인 기술"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한국뿐 아니라 해외 국가도 DID 방식을 채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현재 미국이나 유럽은 공개키 인증 방식(PKI)을 유지하고 있다. 염 교수는 "해외 국가들은 혁신적인 인증 기술보다는 검증된 방식을 우선시하는 추세"라고 이유를 설명했다. 또 "PKI보다 DID 방식이 편리하고 안전한 건 사실"이라며 "이들도 결국 블록체인 기반 신원 인증 체계를 채택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K-DID 개도국에 우선 수출…기술 국제표준 마련 시급" 염 교수는 한국이 K-DID로 글로벌 신원인증 생태계를 주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신원증명 시스템 구축에 어려움 겪는 개발도상국들에 K-DID를 우선 수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K-DID 수출이 원활해지려면 DID에 대한 국제표준도 한국서 나와야 한다고 말했다. 염 교수는 "K-DID에 대한 국제표준이 있으면 현재 개발된 DID 시스템이 표준 요구사항을 모두 충족할 수 있다"며 "이를 통해 DID 시스템 간 상호운용성을 높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 "한국이 DID 국제표준을 마련하는 것 자체만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실제 염 교수는 미국 등과 협력해 ITU-T SG17에서 DID에 대한 국제표준 개발 작업에 착수했다. 현재 DID 개념과 활용 사례를 제시하는 기술 보고서를 작성하고 있다. DID에서 발행자와 검증자 간 공개키를 블록체인으로 공유하는 신뢰 전파 모델 개발도 한창이다. 그는 "2년 내 결과물이 국제표준 채택으로 연결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K-DID 기술 오픈소스화 필수…개방형 생태계 필요" 염흥열 교수는 K-DID가 개발도상국 시장에 안착하려면 이를 오픈소스로 공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개발도상국은 외국계 기업에 기술로 종속되는 것을 두려워한다"며 "시스템 호환성 부족이 주요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개발도상국 기업이 DID 기술을 변경하거나 새 기능을 추가하고 싶을 경우 호환성 부재 때문에 진행할 수 없는 경우가 있어서다. 이에 해당 국가 기업은 국제표준에 기반한 오픈소스 생태계를 선호하는 추세다. 염 교수는 "K-DID의 소스코드를 모두 공개하면 개발도상국은 특정 회사에 의존하지 않을 것"이라며 "K-DID를 통한 신원인증 체계를 신속하고 편리하게 구축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오픈소스 생태계를 현재보다 더 안전히 구축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해당 생태계에서 발생할 수 있는 모든 위협을 사전에 식별하고 완화하는 대책이 국제표준 기반으로 나와야 한다고 주장했다. 염 교수는 이에 대한 방안으로 K-DID의 소프트웨어자제명세서(SBOM) 도입을 제시했다. SBOM은 소프트웨어(SW)에 어떤 요소가 들어갔고 누가 만들었는지에 대한 정보를 보여주는 제도다. 그는 "SBOM은 K-DID 시스템이 어떤 오픈소스 모듈로 구성됐는지 투명하게 알려줄 수 있다"며 "DID 구매자 요구를 충족시킬 수 있다"고 강조했다. "국제표준 개발 지속할 것" 염흥열 교수는 ITU-T SG17 국제 의장직 임기를 마친 후에도 국내외서 국제표준 개발 업무를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염 교수는 "한국이 국제표준을 주도해야 국내 기술들이 글로벌 진출 시 더 많은 기회를 얻을 수 있다"며 "한국서 국제표준 작업은 꾸준히 이뤄져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특히 한국디지털인증협회에서 미국을 비롯한 주요 국가와 손잡고 DID 관련 국내외 표준화를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제로트러스트를 비롯한 AI 보안 등 SG17 차세대 보안 표준화 작업 등을 통해 국내의 표준화 리더십을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4.10.25 16:12김미정

"MLOps 도입, 국내기업 대부분 가장 낮은 1단계"

"MLOps 도입 성숙도를 5단계로 나누는데 국내 기업은 대부분 가장 낮은 1단계에 있습니다."(베슬AI 안재만 대표) "LLM 기술 발전 속도는 엄청납니다. 학습으로 얻을 수 있는 이점 대비 비용을 충분히 고려해야 합니다. LLM모델을 서빙하는 비용도 충분히 계산해야합니다."(올거나이즈 신기빈 CAIO) 한국국방연구원(KIDA) 국방데이터연구단과 과실연 AI미래포럼이 공동 주최한 '2024년 국방데이터 혁신 네트워크 9차' 행사가 'AI개발 프로세스'를 주제로 24일 성남시 판교 소재 마음AI 본사에서 열렸다. 이 행사는 지디넷코리아와 한국경제, 한국IT서비스학회, 마음AI가 후원했다. 주제 발표는 베슬AI 안재민 대표가 '엔드 투 엔드 MLOps 프로세스 절차와 국방 도입 방안'을, 올거나이즈 신기빈 CAIO가 '실 사례로 본 LLMOps'를 주제로 각각 했다. 주제 발표후 이어진 패널 토의는 합동참모본부 박재혁 중령과 LIG넥스원 이혜진 수석연구원, 마음AI 손병희 연구소장, 국방기술품질원 나일용 팀장이 참여했다. 안재민 대표는 "베슬AI는 MLOps만 집중하는 이 분야 국내 리딩기업"이라고 운을 떼며 MLOps의 국방분야 도입 방향성과 어려운 점, 해결책을 제시했다. 2020년 4월 설립한 이 회사는 2021년 3월 머신러닝 모델 학습 및 재현 플랫폼 'SavviHub'를 선보였다. 이어 같은해 5월에는 현재의 베슬AI로 사명을 바꿨다. 코딩, 모델 학습, 최적화, 배포와 자동화 파이프라인까지 엔드 투 엔드 MLOps구현을 위한 플랫폼을 개발, 공급하고 있다. KAIST, 연세대, 서울대 등 주요 대학 AI대학원이 베슬AI 플랫폼을 활용하고 있다. 기업은 현대자동차, SKTmap, 코그넥스 등이 도입했다. 안 대표는 이제는 AI를 어떻게 비즈니스에 적용할 지를 고민해야 한다면서 "MLOps는 재현 가능하고 자동화한 머신러닝(ML)으로 AI 연구와 개발을 위한 프로세스와 방법론"이라고 해석했다. 국방에서 MLOps가 필요한 이유로 "외부 API 사용이 불가능한 보안 환경때문"이라면서 "자체 데이터와 자체 모델 구축시 MLOps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또 계속되는 업데이트와 인적 자원 및 연산 자원의 효율적인 활용으로 비용 절감에도 MLOps가 기여한다고 해석했다. MLOps 도입을 평가하는 성숙도 5단계도 소개했다. 가장 낮은 레벨 1은 모든 것을 손으로 하는 단계로 담당자가 퇴사하면 재현할 수가 없다. 안 대표는 "국내 기업은 대부분 레벨1에 해당한다"고 말했다. 레벨2는 실험 데이터, 코드, 스크립트, 하이퍼 파라미터 등을 재현할 수 있고 관리할 수 있는 수준이다. 이때부터 기록의 중요성을 인식한다. 레벨3(ML 파이프라인)은 코드와 데이터 업데이트를 모델에 자동 반영하는 파이프라인을 보유한 단계다. 또 레벨4(Monitored ML Pipeline)는 실제 서비스중인 모델의 지표 변화를 추적하고 재학습할 수 있는 단계고, 가장 높은 레벨5(Fully Automated CI/CD Pipeline)는 자동화한 파이프라인을 머신러닝(ML) 조직 니즈에 따라 자유롭게 추가, 수정, 삭제할 수 있는 자동화한 CI와 CD 시스템이 있는 단계다. CI는 지속적 통합(Continuous Integration)을, CD는 지속적 제공과 배포(Continuous Delivery/Deployment)을 말한다. 안 대표는 "한번에 가장 높은 단계로 갈 수 없다. 단계를 밟아가며 성숙도를 높여가야 한다"고 조언했다. 특히 그는 MLOps의 국방 연구분야 도입에 대해 "국방은 어려운 점이 더 많다"면서 "높은 보안과 효율적 연구업무 환경이라는 두마리 토끼를 잡아야 한다"고 말했다. MLOps의 국방 연구 분야 도입 난점으로는 민간 클라우드 서비스 불가 등을 들었다. 또 프로세스 표준화와 연구원의 자유도를 적절히 분배해야 한다면서 "연구자들에게 최대한의 유연성과 자유도를 보장하면서 동시에 재현가능한 연구 프로세스로 신뢰성과 지속성도 확보해야 한다"고 밝혔다. 각 분야별 너무나 다양한 제품과 기술이 있다면서 "검증한 기술, 혹은 호환 가능한 표준 인터페이스 채택 필요성이 있다"면서 "민간 분야의 해결 사례를 참고해 도입 과정에서 난점을 단계적으로 해결해야 한다"고 해법을 제시했다. 제너럴 AI시스템을 만들기 위한 필요 조건 두 가지도 제시했다. "수백개 AI모델을 자동으로 운영하는 인프라와 여러 AI모델과 데이터를 통한 의사결정 프로세스가 필요하다. 그런데 이 두개가 결국 MLOps다"고 짚었다. 안 대표에 이어 신기빈 올거나이즈 CAIO는 LLMOps 도입을 놓고 현장에서 일어나는 일을 소개, 관심을 모았다. 그가 일하고 있는 올거나이즈는 기업의 업무생산성 향상을 위한 올인원 LLM 솔루션을 개발해 공급하고 있다. 신 CAIO는 네오위즈, 네이버, 라인 등에서 오랫동안 백엔드 엔지니어(BE)로 일하다 2018년 올거나이즈에 CTO로 합류, 현재는 CAIO를 맡고 있다. 설립자 겸 CEO는 이창수 전 5Rocks CEO다. 한국과 미국,일본의 많은 대기업이 현재 올거나이즈 제품을 사용하고 있다. 신 CAIO는 LLMOps에 대해 "MLOps의 한 분야"라면서 "LLM의 라이프사이클을 관리하는 일련의 워크플로(Workflow)"라고 설명했다. AI학습에 대해 고객들이 오해하는 것도 소개했다. 학습데이터의 경우 "그냥 문서만 올리면 학습 되는 거 아닌가요?”라고 하거나 "우리가 데이터 모아둔게 몇천 건은 있어요. 이거 학습 시켜주세요.”라고 하거나 "쓰다보면 맘에 안드는 응답을 피드백으로 남겨서 잘 되게 학습시켜주세요.”라고 하는데, AI학습의 어려움을 잘 모르고 하는 소리라는 것이다. 이외에 고객이 AI학습을 잘 모르고 하는 말의 예로 “그래도 학습하면 더 좋아지는 거 아닌가요?” “데이터 만들어두고 우리가 학습할 수 있게 해주세요.”라고 하거나 성능 측정의 경우 '우리는 RAG만 잘되면 되요.” “그래도 LLM인데 이런것도 되죠?”라고 하는 소리를 꼽았다. 또 배포 및 서빙(Serving)의 경우 "어? 동시에 30명 밖에 못써요? 우리 수백명이 써야하는데…”이렇게 느려서는 안되는데요.”라는 말을 들었다. LLM 학습 단계는 크게 세 가지다. 첫째, 프리트레인(Pre-train)이다. 지식과 언어를 학습하는 단계다. 굉장히 많은 데이터가 필요하다. 시간도 많이 걸린다. 상대적으로 정제 노력은 덜해도 된다. 둘째, 인스트럭트 튠(Instruct Tune)이다. 지시를 따르는 능력을 획득하는 단계다. 특히 '지시-답변(Instruction-Answer)'의 페어(pair)형태 데이터가 필요하다. 프리 트레인보다 데이터 품질이 더 중요하고, 인스트럭션을 잘 팔로잉해야 한다. 이때도 데이터가 필요하지만 프리트레인보다는 적다. 하지만 품질 중요성은 프리 트레인보다 더 크다. 셋째, 얼라인먼트(Alignment)다. 말투나 말하지 말아야하는 내용 등을 익히는 단계다. 보상 모델(Reward model)이나 'Chosen, Reject' 쌍 형태의 데이터가 필요하다. 프리트레인과 인스트럭트 튜닝보다 상대적으로 소량의 데이터가 필요하지만 데이터 품질 중요성은 가장 높다. 신 CAIO는 고객이 “그냥 문서만 올리면 학습 되는 거 아닌가요?”라고 묻는데 실제는 프리 트레인이 쉽지 않다고 들려줬다. 자료 자체가 사람이 읽는용이므로, 기계가 이해하지 못하며, 이를 가능하게 하는 파싱(parcing) 단계가 중요하며, 데이터 정제 문제도 있다. 또 프리 트레인 이후에도 SFT와 Alignment를 따로 학습해야하는 문제가 생기는데, 이런 형태의 데이터는 존재하지 않아 생성해야하며, API-LLM vs 오픈소스 LLM의 문제도 있다고 밝혔다. "그래도 학습하면 더 좋아지는 거 아닌가요?”라는 사용자 말에는 "맞다. 학습하면 좋아진다. 단, 이전에 학습한 내용은 점점 까먹는다. 이런 현상을 'Catastrophic forget'이라고 한다. 예를 들어 라그(RAG)만 학습하면 제너럴 인스트럭트는 까먹는다"고 말했다. '얼라인먼트 택스(Alignment Tax)'도 학습의 어려운 점이다. 이는 얼라이먼트를 하면 'Catastrophic forget'보다 더 많은 걸 까먹는걸 말한다. 또 "데이터 만들어두고 우리가 학습할 수 있게 해주세요.”라는 고객사 말에 대해서는 "LLM 훈련은 데이터셋(Dataset)과 하이퍼 파라미터(hyper-parameter)에 극도로 민감하다"면서 "데이터가 좋아도 여전히 불안정할 수 있다. 이 불안정도 결국 데이터에서 오는데, 성격이 다른 이질 데이터가 한개만 섞어 있어도 성능이 크게 떨어진다. 아무리 자동화 한다고 해도 LLM은 사람의 손이 필요하다"고 짚었다. 신 CAIO는 아직 LLM 학습 툴이 나오지 않는 이유도 밝혔다. "빠른 발전 속도" 때문으로 "만든 모델이 한달 후에는 구닥다리가 된다"고 말했다. LLM모델 배포시 고려해야할 점으로는 모델이 충분히 서빙할 만큼 장비는 준비돼 있는지 봐야한다면서 "비용 면에서는 하나를 줄이면 다른 하나가 올라가는 트레이드 오프(Trade off)를 고려해야 한다. 그 예가 품질과 관계있는 양자화(Quantization)"라고 밝혔다.

2024.10.24 22:07방은주

[ZD SW 투데이]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 '수출 붐업코리아' 상담회 참가 外

지디넷코리아가 소프트웨어(SW) 업계의 다양한 소식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ZD SW 투데이'를 새롭게 마련했습니다. SW뿐 아니라 클라우드, 보안, 인공지능(AI) 등 여러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기업들의 소식을 담은 만큼 좀 더 쉽고 편하게 이슈를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편집자주]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 '수출 붐업코리아' 상담회 참가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K-DATA)이 지난 22일부터 이틀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수출 붐업코리아 위크(Week)' 수출 상담회에 참가했다. 이번 행사에는 2024 데이터 글로벌(DATA-Global) 사업에 참여 중인 6개 데이터 스타트업이 참가해 해외 바이어와 1:1 상담을 진행했다. K-DATA는 행사 참가의 후속 조치로 참가 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지원에 힘쓸 예정이다. ◆스팩스페이스·프라이빗테크놀로지, '하이서울기업' 선정 스팩스페이스와 프라이빗테크놀로지가 서울시·서울경제진흥원(SBA)이 주관하는 '2024 하이서울기업'에 선정됐다. 이번 인증으로 두 회사는 향후 3년간 서울시 우수기업으로 인정받는다. '하이서울기업' 인증사업은 서울시에 있는 유망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성장성·수익성·안정성·생산성 등을 평가해 우수 기업을 선정하고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선정된 기업은 서울시장 명의의 인증서와 함께 글로벌 진출 지원, '하이서울기업' 인증 마크 사용 권한, B2B 비즈니스 매칭 서비스, 기업 네트워킹 활동 지원 등의 혜택을 받는다. ◆헥사곤, 2024년 EAM 소프트웨어 리더로 올라 헥사곤 엔터프라이즈 설비자산 관리(EAM) 소프트웨어인 'HxGN EAM'이 버던틱스(Verdantix)의 '그린 쿼드런트 : 엔터프라이즈 자산 관리 소프트웨어 2024' 보고서에서 리더로 선정됐다. 이번 선정은 'HxGN EAM'이 비즈니스 인텔리전스와 배포 환경에서 최고 점수를 기록하며 기술력과 통합 기능을 인정받은 결과다. 평가는 14개 EAM 공급업체를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헥사곤은 특히 시각화와 데이터 관리 기능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버던틱스는 오는 2028년까지 EAM 시장 매출이 64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플릿튠, 경일물류에 AI 기반 TMS 솔루션 제공 플릿튠이 경일물류에 AI 기반 운송 관리 시스템(TMS) 솔루션을 제공해 물류 운영 효율성을 강화했다. 이를 통해 실주행거리와 톨비를 포함한 운임 정산 기능이 강화되고 경로 안내·실시간 배송 추적 등 다양한 기능으로 물류 관리 디지털 혁신이 가속화됐다. 경일물류는 패션 물류 운영에 플릿튠 TMS를 활용해 비용 관리와 생산성을 높였다. 플릿튠은 다양한 산업에 물류 솔루션을 제공하며 물류 혁신을 이어가고 있다. ◆와이즈넛, AI 기반 인과관계 추론 기술 개발 완료 와이즈넛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정보통신기획평가원이 주관한 '복잡계 기반 인과 추론 인공지능' 연구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번 연구는 빅데이터를 활용해 사건의 원인과 결과를 추론하는 알고리즘을 개발하는 데 주력했다. 와이즈넛은 거대 언어 모델(LLM)을 활용한 인과추론 플랫폼 기술을 통해 금융, 의료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정확한 인과관계 분석을 가능하게 했으며 관련 기술을 시각화하는 데 성공했다.

2024.10.24 17:06조이환

수학보다 어려운 직장 내 고민·갈등, '흑백HR 멘토단'이 푼다

"일 때문에 스트레스 받는데, 쿠팡플레이 SNL 'MZ오피스'처럼 도저히 납득할 수 없는 직장 동료들 때문에 너무 힘들어요." "누가 저희 회사 팀장님 좀 말려주세요. 밤늦게 카톡 보내고 본인이 해야될 일 같은데 월요일 아침까지 해오라며 일거리를 던져주네요." 세대 차, 생각 차, 입장 차 등 다양한 이유로 직장 내 갈등이 커지는 분위기다. 서로 배려하고 이해하려 노력하지만, 좀처럼 그 간극은 줄지 않는다. 이런 직장인들의 어려움과 고민을 조금이라도 덜어주고자 국내 최고 HR(인적자원) 플랫폼 기업들이 멘토단으로 나선다. 지디넷코리아(대표 김경묵)는 직장 내 갈등을 해소하고 보다 건강하고 효율적인 조직 문화를 위한 '흑백HRer: 오피스 멘토 대전' 기획 특집을 진행한다. 이 특집은 최근 넷플릭스 오리지널 예능 프로그램인 '흑백 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과 같이 국내 대표 HR 기업들의 전문가들이 팀을 나눠 하나의 주제를 놓고, 각자의 솔루션을 제시하는 방식이다. 예를 들어 '업무 시간에 이어폰을 끼고 일하는 직원 어떻게 바라봐야 할까요'라는 고민을 두고, 두 전문가가 멘토로서 여러 경험과 사례 등을 종합해 최선의 해결책을 제시한다. 흑백HRer 참여 기업으로는 각 팀별 가나다 순으로 ▲사람인 ▲인크루트 ▲잡코리아(백팀), ▲원티드랩 ▲잡플래닛 ▲진학사 캐치(흑팀)다. 흑백 팀으로 나눠진 각 기업 담당자는 한 번씩 돌아가며 상대팀과 같은 주제를 놓고 멘토 경연을 펼친다. 독자들은 하나의 고민, 두 개의 해결책을 확인한 뒤 자신에게 도움이 되고 공감이 되는 글에 추천(쏠쏠정보·흥미진진·공감백배·분석탁월·후속강추)을 누르거나, 댓글을 통해 응원 메시지를 보내면 된다. 지디넷코리아는 일정 기간 독자들의 반응을 취합해, 내년 중순 경 '최고의 HRer'를 선정, 시상과 'HR테크 커넥팅 데이즈' 세미나의 오프닝 강연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지디넷코리아 김태진 편집국장은 "국내 최고의 HR 플랫폼 기업들의 참여로 HRer 흑백 대전 기획 특집을 진행하게 됐다"며 "모두에게 꼭 맞는 정답이 아니더라도 사회에서 일 때문에, 또는 사람 때문에 고민하고 어려움을 겪는 현직자들에게 흑백HRer가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 힘이 되는 기획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 “단순히 흥미를 위한 콘텐츠가 아니라, 모두가 더 나은 삶, 보다 행복한 일상을 누리자는 취지에서 기획된 콘텐츠인 만큼 어렵게 참여를 결정한 HR 기업 멘토단들에게도 많은 공감과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흑백HRer 첫 콘텐츠는 이달 26일 오전 8시부터 지디넷코리아 웹사이트와 네이버·다음 등 지디넷코리아 뉴스를 통해 공개되며, 격주로 총 9회에 걸쳐 연재된다. 추후 팀전, 서바이벌 대전 등으로 이어질 수도 있다. 네이버 독자는 기사 맨 하단에 나온 '이 기사를 추천합니다'와 댓글창을 통해, 지디넷코리아 독자는 뉴스 하단 엄지척 아이콘과 댓글창을 통해 본인의 의견을 남기고 해당 멘토에 응원을 보낼 수 있다.

2024.10.24 10:20백봉삼

"IBM·아이온큐 등 포진한 '페어팩스'에 입주하면 '퀀텀드림' 실현"

"페어팩스 카운티에는 양자컴퓨팅으로 다시 주목받고 있는 IBM이나 나스닥에 상장한 양자컴퓨팅 업체 아이온큐를 비롯한 조지 메이슨 대학이나 버지니아 공대, 존스홉킨스 대학 등이 손만 뻗으면 닿을 위치에 포진해 있습니다." 22일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 내의 한국양자산업협회(KQIA)를 찾아 간담회를 개최한 뒤 인터뷰에 응한 페어팩스 카운티 경제개발청 데이비드 켈리 비즈니스 총괄 이사(Vice President)는 페어팩스의 역량과 지리적 장점 등에 대해 자세히 설명하며 이같이 말했다. 이곳에 입주하거나 투자한다면 다른 기업과의 연결이나 사업 확장 등 기업할 수 있는 좋은 여건을 마련하는 것은 책임질 테니, 오기만 해달라는 요청이다. 이 경제개발청은 미국 버지니아 주 페어팩스 카운티의 정부공공기관이다. 미국 시장 진출 및 사업 확장 기업을 지원하는 광범위한 서비스와 정보를 제공한다. 데이비드 켈리 총괄이사는 "페어팩스 카운티가 인구 120만 명이 거주하는 대도시고, 워싱턴DC와 인접해 있다"며 "양자 과학기술과 산업은 물론 인공지능(AI), 사이버 보안, 우주, 헬스 등과 관련된 기업들이 1만 개 정도 운집해 있다"고 소개했다. 지난 17일 투자 유치 차 한국을 방문한 데이비드 켈리 총괄이사 일행에는 브라이언 한 국제비즈니스투자 실장과 김광섭 한국 마케팅 대표도 동행했다.KISTI에서 이날 열린 간담회에는 페어팩스 카운티 경제개발청 일행과 함재균 KISTI 초고성능컴퓨팅정책센터장(한국양자산업협회 사무국장) 및 방승현 오리엔텀 대표가 참여했다. "퀀텀과 관련해 페어팩스 카운티는 DOD(미 국방부) 등과 연계할 수 있는 장점이 있는 지역입니다. 특히, 연방정부와는 반나절 생활권이라는 강점이 있습니다. " 데이비드 켈리 총괄이사는 우수인 인재 풀이 주변에 널렸다는 자랑도 잊지 않았다. 일자리도 주변에 전체적으로 9만 6천개 정도 되는데, 페어팩스 카운티에만 5만 7천개 정도 있다고 말했다. 우수한 인력 공급처와 수요가 주위에 널렸다는 설명이다. 페어팩스 카운티 경제개발청은 현재 미국 내 LA나 캘리포니아 외에 독일, 영국, 인도, 한국 등에 지사를 내고 비즈니스 마케팅을 전개 중이다. 지난해 한국에서도 5개 기업이 이곳에 자라 잡았다. 현재도 일부 기업이 이곳에 법인 설립을 타진 중이다. 양 기관은 대전 방산기업들이 미국 내 정부 기관, 투자자, 주요 기업들과 파트너십을 확대할 수 있는 기회를 모색하는 데 중점을 두고 향후 글로벌 비즈니스 확장을 위한 전략적 네트워크 강화를 위해 협력할 방침이다. "한국은 양자 분야에 관심도 많고, 투자도 많이 하는 것으로 압니다. 최근 미국 워싱턴 DC서 열린 QWC(퀀텀 월드 콩그레스)에서 한국 기업에 깊은 인상을 받았습니다. 카운티 내에 있는 IBM도 전 세계 35개 지역에 양자 이노베이션 센터(QIC) 설치를 추진하는 것으로 아는데, 한국에서는 인천 송도의 연세대에 들어선다고 들었습니다." 데이비드 켈리 비즈니스 총괄 이사는 한국과의 협력에 대해 적극적인 의사를 표현했다. "한국양자산업협회(KQIA)에 속한 회사가 미국 시장 진출을 원한다면 다양한 정보를 제공함은 물론 비즈니스를 창출할 연결고리도 소개하는 등 기업 활동에 불편함이 없도록 적극 나서 지원할 계획입니다." 데이비드 켈리 총괄이사는 회기가 마무리되는 내년 6월 말까지 기업 홍보 전략 지원팀과 마케팅 인텔리전스 팀, 국제 팀 등을 꾸리며 사업 전략을 구상 중이다. 방문 국가로는 한국에 이어 캐나다, 인도, 유럽 순으로 투어 프로그램을 짜 놨다. 한편 데이비드 켈리 총괄이사 일행은 지디넷코리아와의 인터뷰에 앞서 대전테크노파크(대전TP)를 찾아 상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또 대전 방산기업의 미국 시장 진출 협력프로그램 발굴 및 육성에 관한 업무서신을 교환했다. 이들은 24일 경남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국제우주항공기술대전을 돌아볼 계획이다.

2024.10.23 17:55박희범

[ZD SW 투데이] 튜링, AI 필기 인식 수학 학습 플랫폼 '수학대왕' 업데이트 外

지디넷코리아가 소프트웨어(SW) 업계의 다양한 소식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ZD SW 투데이'를 새롭게 마련했습니다. SW뿐 아니라 클라우드, 보안, 인공지능(AI) 등 여러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기업들의 소식을 담은 만큼 좀 더 쉽고 편하게 이슈를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편집자주] ◆튜링, AI 필기 인식 수학 학습 플랫폼 '수학대왕' 업데이트 튜링이 AI 필기 인식 기능을 탑재한 수학 학습 앱 '수학대왕'의 최신 기능을 공개했다. 학생들이 문제 풀이 과정을 실시간 분석해 자기주도 학습을 돕는 이 기능은 사용자의 필기를 인식해 필요한 개념을 진단하며 질의응답 게시판도 함께 도입해 AI가 답변 검토를 지원한다.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튜링은 '수학대왕'을 개인 맞춤형 학습 어시스턴트로 발전시킬 계획으로, 학생들이 상호 질문과 답변을 통해 수학적 사고력을 키울 수 있는 환경을 구축했다. ◆씨이랩, AI 솔루션 데이서 '아스트라고' 발표 씨이랩이 서울에서 열린 '2024 AI 솔루션 데이'에서 그래픽처리장치(GPU) 인프라 관리 솔루션 '아스트라고(AstraGo)'의 새로운 기능을 공개했다. 특히 HPE '원뷰(OneView)'와의 연동을 통한 AI 인프라 운영 효율성을 강조해 참석자들의 주목을 받았다. '아스트라고'는 GPU 서버 활용도를 극대화해 AI 머신러닝 워크로드를 최적화하는 솔루션으로, 중앙 집중식 서버 관리 및 실시간 모니터링 기능을 제공한다. ◆에이아이스페라, 일본 '시큐리티 데이즈 폴 2024'서 AI 보안 기술 시연 에이아이스페라가 일본 도쿄에서 개최된 '시큐리티 데이즈 폴 2024'에서 AI 기반 사이버 보안 솔루션을 소개했다. 행사에서는 김휘강 에이아이스페라 공동창업자 겸 고려대 교수가 생성 AI와 머신러닝을 활용한 위협 헌팅 기술을 발표하며 정보 유출 대응 전략을 공유했다. 에이아이스페라는 IT 자산 탐지 및 위협 평가, 자동 보고서 생성 등 AI 기술을 적용한 '크리미널 아이피(Criminal IP)'를 시연해 주목받았다. 일본 시장에서의 성과와 글로벌 확장 전략을 강조하며 향후 기술 개발과 현지화 전략을 지속할 계획이다. ◆클래스팅, 아펙 7개국에 교육 AI 기술 전파 클래스팅이 교육부 주관 '2024 아펙(APEC) 디지털 교육정책 연수'에 참여해 AI 교육기술의 우수성을 소개했다. 태국, 말레이시아 등 7개국 교육정책 전문가들이 참석해 클래스팅의 AI 기술을 체험하며 호응을 보였다. 특히 클래스팅이 자체 개발한 '클래스팅 AI'는 개인 맞춤형 학습을 제공하며 91.5%의 예측 성능을 자랑하는 AI 진단 평가 기술로 주목받았다. ◆한국전파진흥협회, '지능형 차량 학교' 3기 클래스메이트 모집 한국전파진흥협회가 임베디드 및 자율주행 기반 지능형 차량 소프트웨어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지능형 차량 학교(IVS)' 3기 교육생을 모집한다. 이번 교육 과정은 HL만도, HL클레무브, 현대엔지비와 협력해 오는 12월부터 다음해 6월까지 진행된다. 우수 수료생에게는 HL만도 및 HL클레무브 특별채용 전형이 제공된다. 모집 기간은 다음달 17일까지로 고용노동부 내일배움카드 발급 대상자에게는 무료 교육이 제공된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전파진흥협회 DX캠퍼스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4.10.23 17:31조이환

티로흐 "암 등 난치성 질환 치료에 혁신적 해결책 제시"

머니투데이그룹 계열사로 국내 최대 ICT 온라인 매체인 지디넷코리아는 서울공대의 공학컨설팅센터와 함께 '제 4기 SNU-동서 스타트업 프로듀스 34'에 선정된 스타트업을 소개하는 기획기사를 게재합니다. 'SNU-동서 스타트업 프로듀스 34'는 동서식품 김석수 회장이 기부한 발전기금으로 만들어진 투자유치 전문 프로그램입니다. 숫자 '34'는 서울대 공대 건물 '34'에서 따왔고, '공존34'는 서울대의 기술창업 허브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편집자 주) 티로흐(T-ROH Inc.)는 올 1월 1일 설립한 첨단 바이오 헬스케어 스타트업이다. 난치성 질환 치료에 혁신적인 해결책을 제시하겠다는 비전을 갖고 출범했다. 회사명 '티로흐(T-ROH Inc.)'는 'The Ray Of Hope(희망의 빛)'를 의미한다. 방사선 및 나노 기술을 기반으로 암 치료와 같은 난치성 질환을 극복하는 데 목표를 둔 기업이다. 서울대학교 방사선의학물리연구실 연구 성과를 기반으로 실험실 단계 이론을 현실화하기 위해 창업, 방사선과 나노 기술을 결합한 독자적인 항암 솔루션을 개발하는 데 힘을 쏟고 있다. 이미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방사성나노복합체를 포함한 여러 기술 혁신을 이끌어냈다. 서울대학교와 한국원자력연구원, 다양한 연구기관과 협업해 상용화 및 기술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아래는 예성준 티로흐 대표와 일문일답. -회사 설립 배경이 궁금합니다 "창업자인 저는 서울대학교 방사선의학물리연구실에서 20년간 연구, 그동안 쌓아온 방사선 치료 성과와 나노 기술을 사회에 환원하기 위해 창업에 나섰습니다. 연구실 단위에서 쌓아온 기술적 성과와 실험실 수준 결과를 임상 현장에서 활용하기 위해 보다 실질적인 제품과 솔루션을 개발하려고 회사를 설립했습니다. 특히 방사선과 나노입자를 결합해 기존 항암 치료 한계를 극복하려는 마음이 컸고, 이 것이 회사 설립 핵심 동기입니다. 4차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대학 연구와 기술 상업화간 조화를 이룬다는 점에서, 티로흐는 기술 개발을 넘어 사회적 역할과 기여를 중요시합니다. 이런 기술 도전을 통해 사회에 기여하고, 치료가 어려운 난치성 암 환자들에게 새로운 희망을 줄 수 있는 회사로 성장하고 싶습니다." -주력 제품이나 서비스를 말해주세요 "티로흐의 주력 제품은 방사성나노복합체와 이에 기반한 혁신적인 항암 치료시스템입니다. 기존 방사선 치료와 약물 전달 시스템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개발한 이 솔루션은 여러 면에서 기존 치료법보다 획기적입니다. 주요 특장점을 보면 첫째, 기존 방사선 치료에 비해 훨씬 적은 방사선량으로도 효과적인 암 치료가 가능합니다. 기존 치료법은 주변 정상 조직에 피폭을 일으켜 부작용이 심합니다. 하지만, 티로흐의 방사성나노복합체는 종양 부위만 집중적으로 작용해 정상 조직을 보호할 수 있습니다. 방사선량이 기존의 20% 정도에 불과함에도 높은 치료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둘째, 종양 내에 정확하게 방사성나노복합체를 전달할 수 있는 '의료용 미세침판' 기술을 통해 부작용을 줄이고, 치료의 정밀도를 높였습니다. 이 미세침판 기술은 방사성나노복합체가 종양 내에서 최적의 위치에 도달하도록 설계돼 있고, 정밀하고 균일한 약물 전달을 가능하게 합니다. 이를 통해 종양 내부에 약물이 균등하게 퍼져 높은 치료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셋째, 환자 맞춤형 치료계획시스템을 통해 각 환자의 종양 크기, 위치, 상태에 맞춘 최적의 치료를 제공할 수 있습니다. 이 시스템은 인공지능과 방사선 몬테카를로 알고리즘을 기반으로 했고, 환자별 맞춤형 선량 정보를 제공하며, 치료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게 지원합니다. 이는 암 치료의 효율성과 안전성을 동시에 향상시키는 핵심기술입니다." -이런 제품과 기술의 국내 시장 환경은 어떤가요? "국내 방사선 치료 시장은 점차 확대되고 있습니다. 특히 고형암과 피부암 치료에서 큰 수요가 예상됩니다. 현재 방사선 치료는 수술 후 남은 미세 암세포 제거 또는 수술이 불가능한 암 환자들에게 중요한 치료 방법으로 사용됩니다. 티로흐의 기술은 이러한 시장에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습니다. 특히 초기 시장으로 주목받는 분야는 켈로이드 치료와 피부암 치료입니다. 켈로이드 치료의 경우, 현재는 수술 후 방사선 치료가 가장 효과적이지만, 티로흐의 방사성나노복합체를 도입하면 더 안전하고 저렴한 비용으로 치료할 수 있습니다. 또 수술이 어려운 피부암 환자에게도 혁신적인 치료 대안을 제시할 수 있습니다. 나아가 티로흐의 방사성나노복합체 기술은 고형암 절제 수술 후 남은 미세암 세포 재발을 방지하는 방사선 치료에도 적용할 수 있습니다." -이런 시장에서 티로흐는 어느 위치에 있나요 "티로흐는 현재 이런 시장에서 독보적인 기술을 바탕으로 초기 단계에 있지만, 매우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특히 방사성나노복합체와 미세침판 기술은 세계적으로도 유례가 없는 기술이며, 이를 통해 국내외 바이오 및 제약사와의 오픈이노베이션으로 협력 가능성이 매우 큽니다. 다양한 분야의 융합적 연구개발이 필수인 이 시장에서 티로흐는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기술력으로 선도 역할을 하겠습니다." -기술경쟁력을 말해주세요 "티로흐의 기술경쟁력은 크게 세 가지입니다. 첫째, 방사성 나노복합체 기술은 기존 방사선 치료보다 적은 방사선량으로도 종양을 효과적으로 제거할 수 있다는 점에서 획기적입니다. 정상 조직에 미치는 부작용을 최소화하면서도 높은 치료 효과를 제공할 수 있습니다. 둘째, 티로흐는 한국원자력연구원과 협력으로 방사성 동위원소 생산 및 표지 기술을 강화했습니다. 이 기술은 방사선 치료 핵심이며, 전임상 시험을 통해 그 안전성과 효과를 입증했습니다. 셋째, 미세침판과 환자 맞춤형 치료계획 시스템을 통해 종양 내 약물 전달 및 치료 계획을 정밀하게 설정할 수 있습니다. 이 기술은 인공지능 및 GPU 가속 기술을 기반으로 개발하고 있고, 세계적으로도 경쟁력 있는 기술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맨파워는 어떤가요 "서울대학교 방사선의학물리연구실 출신 연구진이 주축이 돼 연구개발을 하고 있으며, 각 분야 전문가들이 모여 있습니다. 현재는 두 명의 선임 연구원이 연구개발에 매진하고 있고, 추가로 서울대와 서울대병원 소속 핵심 연구진을 영입할 예정입니다. 특히 연구개발 뿐 아니라 비즈니스 모델(BM) 고도화에도 집중하고 있으며, 앞으로 더 많은 인재를 영입해 기술 사업화를 가속화할 계획입니다. 또 내년 상반기에는 바이오제약분야에서 기술사업화 경험이 있는 분을 사내이사로 모셔올 계획입니다." -투자 유치 현황과 계획을 말해주세요 "현재까지 외부 투자유치는 이뤄지지 않았으나, 티로흐는 정부 과제를 수주해 연구개발에 필요한 자금을 확보했습니다. 앞으로 전략적, 재무적 투자자를 유치해 글로벌 바이오 및 제약사와 협력을 강화할 계획입니다. 이를 통해 장기적인 기술 개발과 사업 성장을 도모하고자 합니다. 또 장기적으로 긴밀한 대외 협력을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 전략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티로흐는 현재 방사성나노복합체와 관련된 정부 과제를 이미 다수 수주, 안정적인 연구개발 환경을 구축했고, 앞으로 전략적 파트너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 진출할 계획입니다." -수출 현황이나 계획은요 "티로흐는 국내 시장을 넘어 글로벌 시장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방사성 나노복합체와 같은 첨단 기술은 세계적으로도 큰 수요가 있을 것으로 예상하며, 특히 방사선 치료와 관련한 기술은 전 세계적으로 적용 가능성이 높습니다. 티로흐는 해외 바이오 및 제약사와 협력을 통해 글로벌 진출을 가속화할 것이고, 현재 관련 기업들과 파트너십을 구축하는 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이런 기술은 특히 미국, 유럽, 아시아 시장에서 큰 관심을 받을 것으로 보이며, 적극적인 수출 계획을 수립하고 있습니다." -어떤 회사가 되고 싶은가요? 5년 후나 10년 후의 중장기 비전이 궁금합니다 "티로흐의 중장기 비전은 B2B기술 사업화를 통해 글로벌 제약사와 협력을 강화하고, 궁극적으로 M&A 또는 라이선스 아웃(L/O)을 통해 기업 가치를 극대화하는 것입니다. 5년 내에 주요 제약사와의 기술 이전을 통해 상업화를 달성하고, 10년 내에는 또 다른 혁신적인 기술을 개발해 난치성 질환에 대한 솔루션을 제시하는 글로벌 바이오 기업으로 성장하고 싶습니다. 특히 티로흐는 방사성나노복합체 기술을 기반으로 한 초기시장에서 성공하고 이후 피부암, 고형암, 그리고 다양한 난치성 암종에 적용할 수 있는 치료법으로 확장할 계획입니다. 이를 통해 기존의 고가 방사선 치료 장비나 복잡한 치료 절차를 대체하고, 더 많은 환자에게 안전하고 효과적인 치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합니다. 티로흐는 앞으로도 환자 중심의 혁신적인 치료법을 지속적으로 개발, 글로벌 헬스케어 시장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할 말이 있으면 해주세요 "티로흐는 기존의 항암 치료 방식을 혁신적으로 개선, 난치성 암 환자들에게 새로운 희망을 제시하고자 합니다. 방사성나노복합체와 같은 첨단기술을 통해 더 적은 방사선량(방사능)으로 더 큰 치료 효과를 기대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환자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자 합니다. 티로흐는 이러한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끊임없는 연구개발과 기술 혁신에 매진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글로벌 바이오 헬스케어 시장에서 혁신적인 기업으로 성장하겠습니다."

2024.10.22 16:56방은주

[ZD SW 투데이] 셀바스AI, '2024 국제 치안 산업대전' 참가 外

지디넷코리아가 소프트웨어(SW) 업계의 다양한 소식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ZD SW 투데이'를 새롭게 마련했습니다. SW뿐 아니라 클라우드, 보안, 인공지능(AI) 등 여러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기업들의 소식을 담은 만큼 좀 더 쉽고 편하게 이슈를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편집자주] ◆셀바스AI, '2024 국제 치안 산업대전' 참가 셀바스AI가 에스트래픽과 함께 '2024 국제 치안 산업대전'에 참가한다. 셀바스AI는 에스트래픽의 복합단말기에 탑재된 온디바이스 음성인식 솔루션과 AI 음성기록 제품인 셀비 노트를 전시할 예정이다. 온디바이스 음성인식 솔루션과 셀비 노트는 실시간 음성 자동 텍스트 변환 기능을 제공해 신속한 의사소통을 돕는다. ◆스틸리언, G마켓에 '앱수트 프리미엄' 공급 스틸리언은 이커머스 플랫폼 G마켓에 앱수트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 체결로 '앱수트 프리미엄'이 G마켓 간편결제 서비스 앱 '스마일페이'에 적용될 예정이다. 앱수트 프리미엄은 앱 위변조 방지 및 소스코드 난독화 등 앱 보안에 핵심적인 기능을 제공하는 솔루션이다. ◆강아지숲, 국제대회 출전권 위한 국가대표 선발전 개최 더존비앤씨티의 반려견 문화레저복합타운 '강아지숲'에서 '카오(KAO) 챔피언십'이 오는 11월 개최된다. 이번 대회는 어질리티 국제대회 출전권이 걸려 있으며 견종, 연령, 성별은 무관하다. 참가자들은 펜타슬론, 바이애슬론과 게임즈 등 3개 종목, 7개 경기 중 선택해서 참가할 수 있다. ◆플랜아이, 중기부 '스케일업 팁스' 선정 플랜아이가 AI를 활용한 클라우드 모니터링과 인프라 최적화 기술로 중소벤처기업부의 '스케일업 팁스(TIPS)' 과제에 최종 선정됐다. 스케일업 팁스를 통해 12억원을 확보한 플랜아이는 클라우드 공급 및 전환 사업에서 AI 기반 인프라 최적화 기술을 개발에 나선다. 스케일업 팁스는 유망 중소벤처기업의 성장을 촉진하기 위해 민간 투자·정부 지원금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슈나이더 일렉트릭, 보안 레벨2 인증 획득 슈나이더 일렉트릭의 데이터센터 인프라 관리(DCIM) 솔루션인 '에코스트럭처 IT'가 보안 레벨 2를 획득했다. 에코스트럭처 IT는 슈나이더 일렉트릭의 플랫폼 구성 중 하나로 벤더 중립적인 DCIM 솔루션이다. 이를 통해 기업들은 IT 인프라를 더욱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다양한 IT 환경에서의 복잡한 관리 과정을 간소화할 수 있다.

2024.10.22 14:27양정민

[ZD SW 투데이] 파수, '자이텍스 2024'서 데이터 보안 솔루션 선봬 外

지디넷코리아가 소프트웨어(SW) 업계의 다양한 소식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ZD SW 투데이'를 새롭게 마련했습니다. SW뿐 아니라 클라우드, 보안, 인공지능(AI) 등 여러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기업들의 소식을 담은 만큼 좀 더 쉽고 편하게 이슈를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편집자주] ◆파수, '자이텍스 2024'서 데이터 보안 솔루션 선봬 파수는 지난 14일부터 18일까지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진행된 '자이텍스 글로벌 2024'에 참가했다. 이번 행사에서 파수는 데이터 보안 상태 관리(DSPM)와 문서 보안 솔루션인 'FED'를 소개했다. 자이텍스는 40년 넘게 개최된 중동 최대 IT 전시회다. ◆HPE, 가트너 'SD-WAN' 부문 7년 연속 리더 선정 2024 가트너 매직 쿼드런트 SD-WAN 부문에서 'HPE 아루바 네트워킹'이 리더로 선정됐다. HPE는 이 부문에서 7년 연속 리더스 쿼드런트에 이름을 올렸다. 또 2024 가트너 피어 인사이트 SD-WAN 고객의 소리 부문에서도 '고객의 선택'으로도 선정됐다. ◆테스트웍스, '사고 위험 환경에서의 운전 습관 데이터' 구축 사업 진행 테스트웍스는 '2024년 초거대 인공지능(AI) 확산 생태계 조성 사업' 중 '사고 위험 환경에서의 운전 습관 데이터' 구축의 주관 기업으로 선정됐다. 테스트웍스는 지난 5년간 'AI 학습용 데이터 구축 사업'을 주관하거나 참여해 인도 보행, 교통물류, 재난 안전 환경 등 다양한 분야에서 대규모 데이터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이번 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고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이 추진한다. ◆김준엽 라바웨이브 대표, 카이스트 '사이버 범죄 분석' 자문위원 위촉 김준엽 라바웨이브 대표가 한국과학기술원(KAIST) 사이버보안연구센터 '사이버 범죄 분석' 연구 분야 자문위원으로 위촉됐다. 사이버보안연구센터의 '사이버 범죄 분석' 분야에서는 인터넷을 기반으로 한 사이버 범죄 탐지 및 능동형 수집·추적·대응 기술을 연구한다. 라바웨이브는 '신뢰할 수 있는 기술로 구현하는 사회'를 핵심 가치로 향후 범죄예방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이테크시스템, AWS MSP 6.0 인증 획득 이테크시스템이 아마존웹서비스(AWS)의 클라우드 매니지드 서비스 업체(MSP) 6.0 파트너 인증 획득 및 AWS ISV 엑셀러레이트 파트너로 선정됐다. 이테크시스템이 획득한 AWS MSP 6.0은 웹 프레전스의 필수화, 지속가능성과 관련된 항목이 추가된 항목이다. 이테크시스템은 AWS MSP 6.0 인증을 통해 ▲고객의 AWS 운영을 위한 계획*마이그레이션 ▲운영 및 지원 ▲자동화 및 최적화를 포함해 고객을 위한 엔드 투 엔드(E2E) AWS 전문 서비스를 제공한다.

2024.10.21 17:04양정민

삼성 HBM4 희망 불씨...'1c D램' 성과에 달렸다

삼성전자를 둘러싼 위기론이 또 다시 고개를 들고 있습니다. 위기의 근원지로는 대체로 반도체로 모아지는 듯합니다. 그중에서도 HBM 사업을 중심으로한 메모리 경쟁력 회복과 지지부진한 파운드리가 지목되고 있습니다. 신뢰와 소통의 조직문화 재건도 관건입니다. 이에 지디넷코리아는 삼성 위기설에 대한 근원적인 문제를 살펴보고 재도약의 기회를 함께 모색해 보고자 합니다. [편집자주] 삼성전자가 개발 중인 1c D램(6세대 10나노급 D램)이 반도체 업계 최대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1c D램은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이 내년 양산을 본격화할 것으로 예상되는 차세대 메모리다. 삼성전자의 경우 1c D램의 초도 양산라인을 올해 연말 구축할 계획이다. 1c D램이 삼성전자에게 중요한 이유는 반도체 시장 성장을 이끌고 있는 HBM(고대역폭메모리) 때문이다. 삼성전자는 내년 말 출시를 앞둔 6세대 HBM, HBM4의 코어 다이(core die)로 1c D램을 채용하기로 했다. 삼성전자는 이전 세대인 HBM3, HBM3E 등에서 주요 고객사인 엔비디아향 양산이 지연되는 등 차질을 빚어 왔다. HBM3E에 경쟁사가 1b D램을 채용한 것과 달리, 한 세대 낮은 1a D램을 활용한 것이 성능 부진의 주된 요소로 지목된다. 반대로 HBM4에는 삼성전자가 1c D램을, SK하이닉스·마이크론이 1b D램을 채택했다. 삼성전자가 경쟁사보다 집적도를 높인 D램 채용으로 그동안 탈많은 HBM의 경쟁력을 빠르게 끌어올리겠다는 전략이다. ■ "관례 뒤집는 승부수"…삼성 1c D램 성능 안정성 여부 의문 다만 삼성전자의 HBM 로드맵에 업계의 우려 섞인 시선도 적지 않다. 그간 D램 및 HBM이 개발돼 온 기술적인 절차와 관례를 삼성전자가 이번 HBM4부터 뒤집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이유는 이렇다. HBM은 범용 D램을 기반으로 만들어지기 때문에, 범용 D램의 성능을 안정적으로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에 업계는 먼저 컴퓨팅과 모바일 등으로 D램 제품을 개발하고, 이후 이를 HBM에 적용하는 과정을 거쳐 왔다. 그러나 현재 삼성전자의 행보를 봤을때 이러한 과정을 생략하거나 축소할 가능성이 크다. 삼성전자는 당초 연내 1c D램의 초도 양산을 시작하겠다는 계획을 세운 바 있다. 설비투자 시점을 고려하면 본격적인 양산은 빨라도 내년 상반기에나 가능하다. 이 경우, HBM4의 목표 양산 시점과의 간격이 1년도 채 되지 않는다. 메모리 반도체 업계 고위 관계자는 "통상 D램은 컴퓨팅을 코어로 개발하고 모바일, HBM 등으로 파생되는 순서를 거쳐야 안정적"이라며 "반면 삼성전자는 양산 일정을 고려하면 HBM이 사실상 신규 D램의 가장 빠른 주 적용처가 되는 것으로, 이례적인 시도"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SK하이닉스는 지난 8월 세계 최초로 1c 공정 기반의 16Gb(기가비트) DDR5 D램을 개발하는 데 성공했으나, HBM4에는 적용하지 않는다. 시장 상황을 고려해 성능 향상 보다는 안정성에 무게를 두는 판단이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 '희망 불씨' 봤다지만…확실한 성과 보여줘야 이달 삼성전자는 1c D램 개발 과정에서 처음으로 '굿 다이'(Good die)를 확보했다. 굿 다이란 제대로 작동하는 반도체 칩을 뜻하는 단어다. 이에 회사 내부에서는 "희망이 생겼다"는 긍정적인 평가가 나오기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삼성전자가 1c D램을 안정적으로 양산하기 위해선 아직 많은 준비와 절차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이번 개발 과정에서 삼성전자가 확보한 굿 다이의 수는 웨이퍼 투입량 대비 매우 적은 수준이다. 수율로 환산하면 10%를 밑도는 것으로 산출된다. 또한 반도체 공정은 굿 다이 확보 이후 해당 칩을 패키징까지 완료하는 엔지니어링 샘플(ES), 고객사향 품질 인증을 마치기 위한 커스터머 샘플(CS) 등 상용화를 위한 여러 과정을 거쳐야 한다. 업계 관계자는 "삼성전자가 빠른 시일 내에 1c D램에서 수율과 성능 안정성 등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아야 하는 상황"이라며 "최근 성과가 무의미한 것은 아니나, HBM의 경쟁력을 크게 끌어올리기 위해서는 더 많은 진전을 이뤄야 한다"고 설명했다.

2024.10.21 14:43장경윤

[ZD브리핑]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취임 2주년...국정감사 막바지

지디넷코리아는 IT 업계의 이슈를 미리 체크하는 '이번 주 꼭 챙겨봐야 할 뉴스'를 제공합니다. '꼭 챙길 뉴스'는 정보통신, 소프트웨어(SW), 전자기기, 소재부품, 콘텐츠, 플랫폼, e커머스, 금융, 디지털 헬스케어, 게임, 블록체인, 과학 등의 소식을 담았습니다. 바쁜 현대인들의 월요병을 조금이나마 덜어 줄 '꼭 챙길 뉴스'를 통해 한 주 동안 발생할 IT 이슈를 미리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편집자주] 삼성 위기론 속 이재용 회장 취임 2년...퀄컴 '2024 스냅드래곤 서밋' 막 올라 삼성이 오는 25일 이건희 선대회장 4주기, 27일 이재용 회장 취임 2주년을 맞습니다. 작년 선대회장 추모 음악회를 개최한 것과 달리 올해는 별도의 행사 없이 조용히 지나갈 것으로 보입니다. 최근 삼성전자 위기론이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이재용 회장의 '뉴삼성' 메시지 발표와 등기이사 복귀 여부에도 관심이 쏠립니다. 이찬희 삼성준법감시위원장은 최근 이재용 회장이 책임경영을 실천해야 한다고 강조한 바 있습니다. 퀄컴은 오는 21일(미국 현지시간)부터 23일까지 미국 하와이에서 연례 기술행사 '스냅드래곤 서밋'을 개최합니다. 사흘간 진행되는 행사 기간 모바일용 차세대 SoC(시스템반도체)인 스냅드래곤8 4세대가 공개될 예정입니다. 퀄컴은 지난 8월 실적 발표에서 "스냅드래곤8 4세대에 내장될 CPU는 Arm IP(지적재산권) '코어텍스' 대신 자체 개발한 오라이온 CPU를 쓸 것"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새로 도입될 CPU의 성능 향상 폭에 관심이 쏠립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폴더블폰 중 가장 얇은 '갤럭시Z폴드 스페셜에디션'을 21일 삼성닷컴을 통해 공개할 예정입니다. 삼성전자는 지난 17일 '10월 21일, 새로운 갤럭시가 공개됩니다'는 제목의 뉴스룸 티징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21일 삼성닷컴에 이 제품의 이미지와 상세 스펙 등을 공개하고 25일 출시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외신 등에 따르면 갤럭시 Z 폴드 스페셜 에디션의 두께는 접었을 때 약 10.6㎜, 펼쳤을 때 4.9㎜ 정도로 예상됩니다. 글로벌 자동차 기업인 제너럴모터스(GM)와 테슬라가 각각 22일과 23일(미국시간) 3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앞서 밝힌 판매량을 보면 GM은 65만9천여대로 전년동기 대비 2.2% 감소했지만, 시장 예상보다는 나은 실적을 기록했습니다. 반면 테슬라는 46만2천여대로 전년동기 대비 6.4% 증가했지만, 시장 기대치에 미치지 못했습니다. 현지 기업공개(IPO)을 진행 중인 현대자동차 인도법인(HMI)이 지난 15~17일 주식 배정에서 물량이 완판되며 주식 배정 청약률 200%를 넘기는 흥행에 성공했습니다. HMI 상장은 올해 인도 최대 규모이자 세계 두 번째 규모의 IPO가 될 전망인데요, 현대차는 IPO로 확보된 자금을 공장 생산능력 확대와 전기차 시장 개척 등에 투입해 시장 점유율을 높이고 해외 생산기지로 키운다는 계획입니다. 현대자동차·기아는 오는 24일과 25일 양일간 3분기 실적을 발표합니다. 이번 분기도 예외 없이 호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는데요, 양 사는 이번 3분기 판매량은 전년 대비 줄었지만 1천300원대를 유지한 우호적 환율 상황과 수익성 높은 친환경차 판매 영향으로 현대차·기아는 올 3분기 각각 3조9천246억원, 3조2천56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릴 것으로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가 예측했습니다. 현대차와 기아는 매번 예측한 실적을 넘기면서 기대감을 불러일으키고 있습니다. 남은 4분기도 견조한 하이브리드차 대기수요와 신차 판매로 높은 수익성을 거둘 것으로 관측됩니다. 한국전자전-반도체대전 동시 개최...2024 로보월드 열린다 서울 코엑스에서는 국내 최대 IT 기술 전시회 'KES 2024(한국전자전)'와 반도체 최대 전시회 '반도체대전(SEDEX)'이 동시에 개최됩니다. 먼저 오는 22일부터 25일까지 한국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 주최로 'KES 2024'가 개최되며, 삼성전자와 LG전자를 비롯해 글로벌 IT 기업들이 참가할 예정입니다. 22일 키노트에서는 CES를 주최하는 미국 소비자기술협회(CTA)가 CES 2025 프리뷰 세션을 온라인 발표로 진행하고, 그 밖에 서울대 AI 연구원, LG전자, KT 등이 AI를 주제로 발표할 예정입니다. 한국반도체산업협회가 주최하는 반도체대전 전시회는 23일부터 25일까지 'AI 반도체와 최첨단 패키지 기술의 융합'이라는 주제로 열립니다. 이 기간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를 포함해 280개사 700부스 규모로 개최됩니다. 국내 최대 로봇 전시회 '2024 로보월드'는 오는 23일부터 26일까지 경기 고양시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열립니다. 올해 국내 250개사, 해외 50개사 등 총 300개 업체, 약 900개 부스로 구성됩니다. 산업용 로봇부터 스마트팩토리와 서비스 로봇, 자율주행 로봇 등 다채로운 기술이 소개될 예정입니다. 대구광역시는 오는 23일부터 26일까지 엑스코에서 '2024 미래혁신기술박람회(FIX 2024)'를 엽니다. 전시는 미래모빌리티, 로봇, ABB(인공지능·빅데이터·블록체인) 분야 최첨단 신기술과 산업의 생태계를 한자리에서 확인할 수 있도록 구성됩니다. 현대차·기아, 테슬라, ABB코리아, 로멜라연구소, KT, SK C&C 등 글로벌 혁신기술 기업들이 대거 참여합니다. 넥슨-아이언메이스, 저작권 침해 1심 선고...펄어비스 검은사막 中 공개서비스 넥슨코리아가 아이언메이스를 상대로 제기한 저작권 침해·영업비밀침해금지 소송 1심 판결이 24일 선고될 예정입니다. 넥슨 측은 아이언메이스가 개발한 '다크앤다커가' 내부 '프로젝트P3'의 기술 및 리소스 등을 유출해 만든 게임이라며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다크앤다커'는 우여곡절 끝에 스팀 등에 재론칭됐지만, 소송 결과에 따라 서비스 뿐 아니라 투자 및 IP 제휴 사업 등에 운명은 달라질 전망입니다. 같은 날 펄어비스는 '검은사막'의 중국 공개시범테스트(OBT)를 시작합니다. 이 게임은 중국 현지 비공개 테스트를 통해 게임성에 합격점을 받았다고 알려진 만큼 이달 중 중국에서 희소식을 전할 수 있을지에 시장의 관심이 쏠려있는 상황입니다. 앞서 22일 대한민국 게임대상 2024 1차 심사도 진행됩니다. 본상 심사위원회는 대상, 최우수상, 우수상(3개) 등 후보작을 선정해 이달 말 공개한다고 알려졌습니다. 본상 대상 후보작으로는 넥슨의 '퍼스트 디센던트', 넷마블의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 시프트업의 '스텔라블레이드' 등이 꼽히고 있습니다. 또 다른 본상 후보작으로는 '쿠키런: 모험의탑' '운빨존많겜' '로드나인' 등이 이름을 올릴 것으로 보여 기대되고 있습니다. 인젠트, AI·클라우드 비전 공개...시옷, 산업 기밀 유출 막는 '위즐' 출격 인젠트가 이달 22일 서울시 중구 더플라자호텔 서울에서 통합 솔루션 서밋 2024(ISS 2024)를 개최합니다. '우리는 하나 : 데이터+AI 온 클라우드'를 주제로 개최하는 이번 행사는 데이터, 인공지능(AI), 클라우드 등을 중심으로 인젠트의 비전을 선보입니다. 더불어 AI를 시작으로 열리는 디지털 시대를 위한 데이터관리와 시스템연계기술, 산업 특화 경험, 성공 사례를 제시합니다. 시옷은 오는 23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정보유출탐지 솔루션 '위즐' 출시 행사를 개최합니다. 위즐은 산업기밀정보 유출을 탐지할 수 있는 보안 제품입니다. 사용 기업은 위즐로 법적 대항력까지 갖출 수 있습니다. 시옷은 최근 빈번하게 발생하고 기업 생존까지 위협하는 산업기밀정보 이슈를 공유하고 위즐이 이를 어떻게 해결할 수 있는지 설명할 예정입니다. 엔코아는 24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2024 엔코아 데이'를 개최합니다. 이번 행사는 'AI를 위한 데이터 오케스트레이션 전략'을 주제로, AI 시대에 기업이 실질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데이터 관리와 활용 방안을 제시하는 자리입니다. '엔코아 데이'에서는 최신 기술 트렌드에 대응하는 데이터 전략과 전문 솔루션 활용 방안이 소개될 예정입니다. 특히 김범 엔코아 CTO가 생성 AI 도입을 위한 데이터 관리 방안과 데이터 파이프라인 구성을 발표하고 DX사업부에서는 체계적인 데이터 거버넌스 구축 방법론과 사례를 공유할 예정입니다. 또 엔코아가 자체 개발한 '데이터웨어(DATAWARE™)'의 업그레이드된 기능과 AI 연계 방안을 실제 데모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카카오, 개발자 행사서 AI 브랜드 '카나나' 공개 카카오가 오는 22일 경기 용인시 카카오 AI 캠퍼스에서 개발자 컨퍼런스 'if(이프) 카카오 2024'를 열고 AI 브랜드 '카나나'를 공개할 예정입니다. 행사 첫날 오프닝 세션에서 정신아 대표는 카카오가 선보일 AI의 미래 비전을 제시하며, 이상호 카나나엑스 성과리더가 신규 AI 서비스인 '카나나'를 소개할 예정입니다. 행사 이튿날에는 정규돈 최고기술책임자(CTO)가 AI 네이티브 기업으로의 전환에 대해 발표하고, 김병학 카나나알파 성과리더는 카카오의 생성형 AI 모델 소개에 관한 키노트를 진행할 계획입니다. 2018년에 시작해 6회째를 맞는 이프카카오는 카카오 그룹의 기술 비전을 공개하고 기술적 성취에 대해 개발자 커뮤니티와 함께 공유하는 행사입니다. 카카오는 이번 컨퍼런스의 핵심 주제를 AI로 정하고, '모든 연결을 새롭게'라는 슬로건 아래 카카오의 기술을 공유할 예정인데요, 카카오의 미래 먹거리를 엿볼 수 있어 업계의 관심이 모아집니다. 막바지 국정감사...종합감사 순차 실시 22대 국회의 첫 국정감사가 막바지에 접어들었습니다.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는 24일 방송통신위원회와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종합감사를 앞두고 있습니다. 감사 마지막 날인 25일에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원자력안전위원회, 우주항공청 대상의 종합감사가 진행됩니다. 21일에는 방심위에 대한 감사가 진행되는데, 국감 직전 별도 청문회를 진행하려다 류희림 위원장의 출석 거부에 따라 방심위 대상의 별도 감사 일정이 마련됐습니다. 최근 MBC의 보도에 대한 제재가 법원의 판결로 뒤집히면서 방심위 감사는 적지 않은 공방이 예상됩니다. 국감이 진행되는 기간 중인 23일 국회서는 OTT 관련 세미나가 열립니다. 한국OTT포럼과 더불어민주당 김우영 의원실은 '대한민국 OTT 산업 10년의 조망과 2025년 OTT 시장 전망'의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합니다. 발제는 노창희 디지털산업정책연구소장, 유건식 전 KVS 공영미디어연구소장이 맡았습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이하 복지위)의 피감기관에 대한 국정감사는 21일 7개 복지업무 기관과 23일 종합감사만을 남겨두고 있습니다. 이번 국정감사는 복지위 선정 39개 기관과 본회의 승인 3개 기관 총 42개 기관이 대상입니다. 그동안 의료대란과 연금개혁 등 굵직한 현안에 대한 질의가 있었습니다. 반면 일부는 정치 국감으로 변질되며 여야가 갈등을 빚기도 했고, 피감기관장의 답변 태도에 대한 지적도 많이 나왔습니다. 21일 열리는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 증인으로 채택된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 출석 여부에 관심이 쏠립니다. 국내 주요 대기업 중 유일하게 총수가 증인으로 나설 수도 있기 때문이다. 정무위는 이번 국감에서 김 부회장의 편법 승계 의혹, 그가 주요 계열사로부터 받은 양도제한조건부주식(RSU) 관련 의혹 등을 검증할 예정입니다. 또 이날 김동전 맘스터치앤컴퍼니 대표와 곽근엽(피터곽) 아디다스 코리아 대표가 출석할 예정입니다. 김동전 대표는 본사와 가맹점주 간의 불공정 거래행위 관련해 증인으로, 곽근엽 대표는 가맹사업법 위반 관련해 증인으로 출석할 예정입니다. 김태영 웹젠 대표는 확률형 아이템 표기 오류 등에 대한 의원들의 질의에 답할 것으로 보입니다. 오는 24일 열리는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농해수위) 국정감사에 서흥덕 오뚜기 경영전략실장이 출석할 예정입니다. 농해수위는 서 실장에게 농산물 가공식품 가격 결정 정책 적절성 등에 대해 질의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함영준 오뚜기 회장이 증인으로 채택될 가능성이 제기되기도 했지만 최종 명단에서 함 대표가 빠지고 서 실장이 증인으로 채택됐습니다. 이와 함께 25일 환경노동위 국정감사에는 김창한 크래프톤 대표가 출석해 게임 엔지니어들의 장시간 노동 실태 등에 대한 의원들의 질의에 답할 전망입니다.

2024.10.20 11:35이도원

[디지털 K-헤리티지]⑩국가유산 미디어아트, 지역 핵심 행사로 자리매김

지디넷코리아는 대한민국 고유 유산(Heritage, 헤리티지)의 디지털콘텐츠에 대한 다양한 소식을 연재 기획으로 제공합니다. 우리 문화유산을 디지털콘텐츠로 만들어 세계화에 나선 기업과 서비스 등을 소개하고, 민관 협업 사례를 주로 다룰 예정입니다. 우리 문화유산의 보존·보호·진흥 사업을 꾸준히 응원해주시길 바랍니다. [편집자 주] 국가유산을 소재로 한 다양한 디지털 미디어아트 행사가 잇따라 개최되고 있다. 이 같은 행사는 국가유산에 대한 대중의 인식 변화 뿐 아니라 각 지역 관광의 핵심 축제로 자리매김한 가운데, 디지털산업‧관광경제와 연동된 실질적 파급효과를 분석해 더욱 구체화된 계획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왔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국가유산청은 각 지자체의 디지털 미디어아트 행사를 지원하고 있다. 디지털 미디어아트는 익숙하면서 생소한 국가유산 기반 디지털·미디어 기술 활용 관광 프로그램이다. 특히 국가유산청은 국가유산 디지털콘텐츠 제작 및 디지털서비스 등을 통해 정부의 디지털혁신 행보에도 적극 발을 맞춰나가고 있다는 평가다. 최근 국가유산청(유산정책국 교육활용과)은 공주·부여·익산 등 7개 지역 미디어아트 행사 개최 소식을 전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진주성 일대에서는 지난 8월 2일부터 25일까지 '온새미로, 진주성도'를 주제로 한 미디어아트 퍼포먼스 공연과 증강현실(AR) 공연 등 13개의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또 지난 달 6일부터 29일까지는 부여 관북리 유적과 부소산성 일원에서 사비 도읍기의 문화적 번영과 교류 의미를 담은 행사가 개최된 바 있다. 또 지난 달 6일부터 약 한달간 익산 미륵사지에서는 조명과 레이저를 활용한 쇼와 '상상 사파리' '유물을 찾아라' 등 가족 관람객을 위한 체험 행사를 진행돼 주목을 받았다. 이달초에는 백제의 중흥을 꿈꾸던 무령왕을 조명한 공주 공산성 행사와 고흥 분청사기요지 행사도 열리기도 했다. 수원 화성과 강릉대도호부관아 일대에 마련된 미디어아트 행사는 현재진행형이다. 수원 화성 행사는 오는 20일까지, 강릉대도호부관아 행사는 오는 27일까지 진행된다. 수원 화성 행사는 지난 2021년 시작해 매년 가을 시즌에 진행하고 있다. 올해는 '만천명월(萬川明月): 정조의 꿈, 빛이 되다'를 주제로, 화서문 장안문 장안공원 등 약 600m 구간에 미디어아트 무대를 구성했다. 강릉대도호부관아 행사는 고려시대 유적건조물인 강릉대도호부관아의 문화적 가치를 시민과 관광객이 체험하고 향유할 수 있도록 구성한 게 특징이다. 올해 주제는 '빛으로 만나는 유토피아, 조선의 지성과 민본 사상이 그려낸 이상향'으로, 9일 누적 기준 8만명이 넘는 관람객이 몰렸다는 게 강릉시 측의 설명이다. 강릉대도호부관아 행사 테마는 네 가지다. 사당 일원은 조선을 밝힌 지성의 빛, 아문과 동헌 일원은 현실 속에 피어난 유토피아, 임영관 삼문과 중대청 일원은 자유로운 영혼의 빛, 동대청 전대청 서대청 일원은 시공간을 초월한 유토피아다. 각 테마는 21명의 미디어 아티스트의 35개 작품으로 꾸몄다. 특히 지난해부터 강릉대도호부관아 미디어아트의 연출을 총괄한 김은규 총감독(브이에스랩 소장)이 전국에서 활동하는 다양한 작가와 협업해 만든 몰입형 야외디지털 전시관은 디지털 헤리티지의 예술적 가치를 더 높였다는 평가다. 김 총감독은 영상예술 교육과 3D콘텐츠 제작 전문가로 잘 알려진 인물이다. 국가유산청이 이러한 행사를 매년 마련하고 있는 것은 국가유산의 보존 보호와 함께 지자체 관광 산업 진흥 및 지역 일자리 등 새 가치창출에 대한 노력의 일부다. 각 미디어아트 행사에는 다양한 IT 기술을 보유한 기업과 미디어 아티스트들이 참여해 행사의 완성도를 높이고 있다. 무엇보다 해당 청은 국가유산 디지털콘텐츠 제작 사업을 통해 우리 유산의 정통성을 알리고, 세계화에도 앞장서는 노력도 지속하고 있다. 국가유산청 국가유산산업육성팀은 누구나 쉽게 무료로 접근할 수 있는 국가유산 디지털 서비스로 3D 에셋화된 국가유산 데이터 등을 제공해 호평을 받기도 했다. 국가유산 3D 에셋 제작에는 전문 디지털 3D IT 기술 기업 위프코가 참여한 상태다. 미디어아트 디렉터 및 ICT 컨설턴트로 활동하고 있는 이창근 헤리티지랩 소장은 "문화유산 활용 미디어아트는 우리가 흔히 볼 수 있는 도심 속 전광판 미디어파사드, 박물관 실내 프로젝션맵핑과는 차원이 다른 오직 국가유산과 디지털이 융화한 독특한 예술작품이자 지역경제‧관광산업을 견인하는 매력콘텐츠"라며 "사업 출범 5년 차를 맞은 내년, 그간의 사업 추진 4년 성과분석을 통해 디지털산업‧관광경제와 연동된 실질적 파급효과를 유발할 액션플랜도 필요해 보인다"고 말했다.

2024.10.19 13:49이도원

[ZD SW 투데이] 네이버클라우드, AI 디지털교과서 전략 세미나 개최 外

지디넷코리아가 소프트웨어(SW) 업계의 다양한 소식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ZD SW 투데이'를 새롭게 마련했습니다. SW뿐 아니라 클라우드, 보안, 인공지능(AI) 등 여러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기업들의 소식을 담은 만큼 좀 더 쉽고 편하게 이슈를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편집자주] ◆네이버클라우드, AI 디지털교과서 전략 세미나 개최 네이버클라우드가 지난 16일 AI 디지털교과서 도입을 앞두고 개발 실무자들을 대상으로 '성공적인 AI 디지털교과서 개발 전략 세미나'를 개최했다. AI 맞춤형 학습을 위해 다양한 혁신 기술을 적용할 계획이다. 네이버클라우드는 클라우드 기반의 기술로 초기 개발 부담을 줄이고 AI 튜터 기술 교류 및 지원책 등을 통해 AI 디지털교과서 도입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다쏘시스템, 서울 스마트도시 상 'SEMI' 특별상 수상 다쏘시스템이 '제2회 서울 스마트도시 상' 중 국제반도체장비재료협회(SEMI) 특별상을 수상했다. 우크라이나 체르니히브 지역을 디지털 트윈 기술로 재건한 공로가 인정받았다. 다쏘시스템은 3D 가상 기술을 통해 체르니히브의 재건을 지원하며 지속 가능한 도시 구축에 기여했다. ◆디토닉, '2024 경기 스타트업 서밋 X 사우스 서밋 코리아' 피칭 대회 1위 수상 디토닉은 '2024 경기 스타트업 서밋 X 사우스 서밋 코리아' 스타트업 피칭 대회에서 1위를 차지하며 글로벌 위너로 선정됐다. 회사는 멀티 카메라를 활용한 다중 객체 추적 기술을 기반으로 한 엣지 컴퓨팅 플랫폼 '디닷엣지(D.Edge)'를 선보였다. 총 30개의 글로벌 혁신 스타트업이 경쟁한 이번 대회에서 디토닉은 그 기술력을 글로벌 스타트업 및 벤처캐피털(VC)로부터 인정받아 미래 핵심 기술 기업으로 도약할 계획이다. ◆이스트소프트, 어도비 '콘텐츠 진위 이니셔티브' 합류 이스트소프트는 어도비가 주도하는 '콘텐츠 진위 이니셔티브(CAI)'에 공식 합류했다. CAI는 AI 생성 콘텐츠의 신뢰성 확보와 허위 정보 대응을 위한 글로벌 연합으로, 이스트소프트는 자사의 AI 휴먼 서비스 '페르소닷에이아이'의 윤리적 활용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스트소프트는 CAI 합류를 통해 AI 생성 콘텐츠의 메타 정보 기록 및 표기 기준을 글로벌 표준에 맞춰 강화하고 있다. 또 워터마크 삽입, 메타정보 기록, 비윤리적 키워드 제한 등의 정책을 운영하며 AI 콘텐츠의 투명성과 책임성을 높이는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킨드릴, '2024 준비 보고서' 발간 킨드릴이 최근 '2024 준비 보고서'를 발간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전 세계 경영진의 90%는 자사의 IT 인프라에 자신감을 보였지만 미래의 위험을 대비할 준비가 돼 있다고 평가한 경영진은 오직 39%에 불과했다. 특히 AI 투자 기업 중 42%만이 긍정적인 투자 수익률을 기록했다. 또 보고서는 노후화된 IT 인프라와 기술 훈련 격차, 사이버 보안 우려 등을 주요 문제로 지적했다. 또 경영진의 65%가 사이버 공격을 우려하고 있지만 이를 효과적으로 대비한 기업은 30%에 그쳤다. IT 현대화와 인재 개발의 중요성도 강조됐다.

2024.10.18 08:42조이환

'절치부심' 삼성 1b D램 수율 향상 본궤도...HBM 로드맵엔 없어

삼성전자를 둘러싼 위기론이 또 다시 고개를 들고 있습니다. 위기의 근원지로는 대체로 반도체로 모아지는 듯합니다. 그중에서도 HBM 사업을 중심으로한 메모리 경쟁력 회복과 지지부진한 파운드리가 지목되고 있습니다. 신뢰와 소통의 조직문화 재건도 관건입니다. 이에 지디넷코리아는 삼성 위기설에 대한 근원적인 문제를 살펴보고 재도약의 기회를 함께 모색해 보고자 합니다. [편집자주] 현재 국내 D램 업계는 중국 후발주자들로부터 거센 추격을 받고 있다. DDR5·LPDDR5X(저전력 D램) 등 최선단 분야에서는 여전히 기술 격차가 공고하지만, DDR4·LPDDR4 등 레거시(성숙)는 현지 중국 정부의 막대한 지원 하에 생산량을 확대해 왔다. 특히 중국 최대 메모리 제조업체로인 창신메모리(CXMT)의 약진이 눈에 띈다. CXMT는 D램 생산능력을 2022년 월 7만장에서 2023년 12만장, 올해 20만장 수준으로 늘릴 계획이다. 중국이 D램 출하량을 급격히 확대하는 경우, 삼성전자·SK하이닉스 등 기존 업체들의 매출 및 수익성은 감소할 수밖에 없다. 실제로 삼성전자는 최근 발표한 3분기 잠정실적 자료에서 "중국 메모리 업체의 레거시 제품 공급 증가에 따른 실적 하락"을 언급한 바 있다. ■ 中 추격에 최선단 1b D램 공정 전환 속도 삼성전자는 이 같은 상황을 타개하기 위한 방안으로 '1b D램(5세대 10나노급 D램)'에 주목하고 있다. 해당 D램은 삼성전자가 개발에 어려움을 겪었던 이전 세대 제품, 1a D램의 부진을 만회하기 위해 절치부심의 심정으로 개발한 메모리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5월 16Gb(기가비트) 1b DDR5의 양산을 시작했으며, 이후 9월에는 32Gb 1b D램을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 생산능력 역시 빠르게 확대할 전망이다. 올해 말까지 1b D램의 생산능력을 월 10만장 수준까지 확대하기 위한 투자가 진행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삼성전자도 협력사에 중국 D램 제조기업의 동향을 물어볼 만큼 관련 사안에 관심이 많다"며 "현재 1b D램으로 공정 전환을 서두르는 이유 중 하나가 중국 기업들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1b D램이 삼성전자에게 더욱 중요한 이유는 AI 산업 확대에 있다. 삼성전자의 32Gb D램은 서버 시장을 메인 타깃으로 개발된 제품으로, 128GB(기가바이트) 모듈을 TSV(실리콘관통전극) 공정 없이도 제조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기존 메모리 업계에서는 128GB 모듈 제작을 위해 TSV로 16Gb D램 칩 2개를 연결한 패키지를 만들어야 했다. 이 공정을 생략하면 제조비용을 크게 줄이면서도, 소비 전력을 약 10% 개선할 수 있다. ■ 수율 향상 본궤도 올랐지만…HBM 로드맵엔 배제 메모리 경쟁력의 핵심인 수율은 비교적 견조한 수준으로 끌어올린 것으로 관측된다. 삼성전자 안팎의 이야기를 종합하면 올 3분기 말 기준으로 삼성전자 1b D램의 평균 수율은 60%를 넘어선 것으로 전해졌다. 세부적으로 16Gb 제품의 수율은 더 높고, 32Gb 제품 수율은 아직 60% 수준에는 미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통상 D램 양산에 이상적인 수율(80~90%)보다는 낮지만, 올해 초중반 대비 수율을 향상시키는 데에는 성공했다는 평가다. 다만 삼성전자 1b D램이 HBM(고대역폭메모리) 로드맵에서 배제돼 있다는 점은 한계로 지적된다. 삼성전자는 HBM3와 HBM3E에 1a D램을 채용하고 있다. 경쟁사인 SK하이닉스·마이크론이 HBM3E에 1b D램을 채용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한 세대 뒤쳐졌다. 반대로 내년 말 양산을 목표로 하고 있는 HBM4와 관련해, 삼성전자는 차세대 1c D램을 적용할 계획이다. 성능 극대화를 위한 전략으로도 볼 수 있으나, 기술적인 면에서도 1b D램이 HBM에 적용될 가능성은 현재로선 매우 낮은 것으로 관측된다. 사안에 정통한 관계자는 "1b D램은 설계 당시부터 HBM 적용을 고려하지 않아, 현재 계획 상에서는 HBM향 개조 등이 어려운 상황"이라며 "범용 D램 쪽에서 수율 향상에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4.10.17 14:06장경윤

[디지털 K-헤리티지]⑨플랜온마스, 디지털 3D 공연 'NEW 웅진판타지아' 첫선

지디넷코리아는 대한민국 고유 유산(Heritage, 헤리티지)의 디지털콘텐츠에 대한 다양한 소식을 연재 기획으로 제공합니다. 우리 문화유산을 디지털콘텐츠로 만들어 세계화에 나선 기업과 서비스 등을 소개하고, 민관 협업 사례를 주로 다룰 예정입니다. 우리 문화유산의 보존·보호·진흥 사업을 꾸준히 응원해주시길 바랍니다. [편집자 주] 백제의 수호신 진묘수를 소재로 한 디지털 실감형 융복합 공연이 공주백제문화제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는데 성공했다. 해당 공연은 대형와이드 스크린으로 꾸민 디지털 3D 영상과 화려한 무대 장치, 퍼포먼스 팀으로 구성한 게 특징이다. 17일 플랜온마스(대표 박정훈)는 공주시와 한국영상대학교 협업한 실감형 공연 'NEW 웅진판타지아'를 공주백제문화제 개막식에서 선보였다고 밝혔다. 플랜온마스는 예비창업패키지, 청년창업사관학교 등을 거쳐 단계적으로 성장한 기업이다. 해당 기업은 지난 2021년부터 생존수영연구소, 메타에듀시스, 인천소방본부와 함께 VR을 통한 안전교육(화재, 산불화재, 선박사고) 및 훈련 콘텐츠와 VR 학습관리서비스(LMS), VR 콘텐츠관리서비스(CMS) 등을 개발하며 XR 분야에서 노하우를 축적해 왔다. 지난 달 28일 공주백제문화제 개막식 주제공연으로 첫 걸음을 뗀 'NEW 웅진판타지아'는 무령왕 중심의 세계관에서 벗어나 무령왕릉에서 출토된 진묘수를 주제로 스토리텔링으로 변경해 새로움을 추구했다. 올해는 백제의 수호신 진묘수와 시공간을 넘나드는 디지털 실감형 융복합 공연으로 개막식을 찾은 10만여명의 관람객에게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무령왕릉은 충청남도 공주시 금성동에 있는 백제시대의 고분으로, 백제 무령왕과 그 왕비의 능이다. 무령왕릉 발굴과정에서 장신구, 석수, 지석(誌石) 등 총 2천900여 점의 유물이 출토됐고, 12개의 국가유산이 국보로 지정된 상태다. 올해 공연은 가로 30m, 세로 8m의 대형와이드 스크린을 활용한 3D영상과 트램플린, 리깅장치, 리프트 등 무대 위 특수장치, 바이크와 스포츠카 등 무대 소품 및 70여명에 달하는 퍼포먼스 팀이 함께 호흡했다. 플랜온마스는 이번 공연이 단순 영상작업을 넘어선 특수장치 및 무대환경과 퍼포먼스 팀의 동선을 고려한 종합예술로 구성했다고 소개했다. 특히 '진묘수' 캐릭터 애니메이션 모델링 작업은 새로운 캐릭터 IP 회사로서의 발돋움하는 계기가 됐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플랜온마스의 박소영 융복합콘텐츠 팀장은 "지난해부터 언리얼엔진 기반의 콘텐츠 제작 파이프라인 구축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현재 야외공연뿐 아니라 여러 공연에서 기존 방식의 한계로 콘텐츠가 영상으로 제작하고 있다"라며 "크리에이터와 퍼포먼스 팀이 더 능동적으로 콘텐츠와 상호작용할 수 있는 언리얼 엔진 기반의 라이브 스트리밍 공연 형식을 도입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4.10.17 11:21이도원

메타파머스 "농업 AI로봇 전문기업···농가 생산성 향상에 기여"

머니투데이그룹 계열사로 국내 최대 ICT 온라인 매체인 지디넷코리아는 서울공대의 공학컨설팅센터와 함께 '제 4기 SNU-동서 스타트업 프로듀스 34'에 선정된 스타트업을 소개하는 기획기사를 게재합니다. 'SNU-동서 스타트업 프로듀스 34'는 동서식품 김석수 회장이 기부한 발전기금으로 만들어진 투자유치 전문 프로그램입니다. 숫자 '34'는 서울대 공대 건물 '34'에서 따왔고, '공존34'는 서울대의 기술창업 허브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편집자 주) 메타파머스는 농업 AI로봇 전문 기업이다. 2022년 9월 2일 설립했다. 농부 등 작업자들의 문제를 직접 듣고, 이를 정의해 도입 가능한 기술로 해결하는 것을 미션으로 삼고 있다. 시작은 농업 분야지만 추후 제조와 식품, 건설 등 작업자가 필요한 곳은 어디든 진출할 예정이다. 이규화 대표는 "단순히 기술 개발에 그치지 않고, 현장에서 마주하는 문제를 해결하려는 강한 의지를 갖고 있다"면서 "우리 비전은 로봇과 AI 기술을 통해 인간 한계를 뛰어넘고, 작업자를 도와 '대체 불가능성'을 갖춘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래는 이 대표와 일문일답. -회사 설립 배경이 궁금합니다 "메타파머스는 농업의 심각한 인력 부족 문제 해결을 목표로 설립했습니다. 농업 현장은 반복적이고 고된 작업을 수행할 인력이 부족하고, 특히 고령화로 농촌 인구 평균 연령이 68세를 넘어섰습니다. 앞으로 농촌에서 일할 사람은 점점 줄어들고, 우리의 식량안보도 위협받을 수 있습니다. 저희 창업팀은 이 문제를 자동화 기술로 해결할 수 있다는 확신을 갖고, 대학원에서 연구했던 스마트팩토리와 AI 로봇기술을 기반으로 메타파머스를 창립했습니다. 특히, 농업 작업자들의 고충을 직접 듣고, 그들의 입장에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실질적인 로봇 솔루션을 개발하는 데 집중해 왔습니다. 초기엔 서울대학교 SNAAC 프로그램 수상, R&D 지원사업과 초기창업패키지를 통해 자금을 마련했고, 이를 기반으로 우리 기술이 농업 현장에서 실제로 유용하게 쓰일 수 있게 시장을 열어가고 있습니다." -주력 제품이나 서비스에 대해 말해주세요 "AI 기반 농업 로봇 '메타파머'와 원격제어 농작업 소프트웨어 '탭파머스'입니다. 이 제품들은 농작업 자동화를 구현해주는 제품입니다. 인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주요 특장점을 보면 첫째, 정밀한 농작업을 위한 전용 엔드이펙터 기술입니다. 메타파머 로봇은 각 농작업에 최적화한 '엔드이펙터'를 탑재하고 있어, 작물 손상을 최소화하면서도 수확, 인공수분, 예찰 등의 작업을 정확하고 빠르게 수행할 수 있습니다. 앞으로 다양한 농작업을 할 수 있는 엔드이펙터 라인업을 구성해 갈 계획입니다. 둘째, 환경 적응성과 빠른 데이터 수집 능력입니다. '탭파머스' 소프트웨어는 농장 데이터를 빠르게 수집하고, 이를 바탕으로 AI 알고리즘을 최적화해 로봇이 각 농장 환경에 맞게 작동하도록 지원합니다. 이를 통해 '메타파머스'는 농장별 맞춤형 솔루션을 2주 안에 제공할 수 있습니다. 마지막은 원격 제어를 통한 작업 효율성 향상입니다. '탭파머스'는 웹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사용자가 언제 어디서나 로봇을 원격으로 제어할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 농업인들은 현장에 직접 가지 않아도 작물 상태를 모니터링하고, 필요한 작업을 실시간으로 수행할 수 있습니다. 이와 같은 특장점을 통해 메타파머스 제품은 농업 자동화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며, 농가의 생산성을 높이는 데 기여하고 있습니다." -메타파머스가 내놓은 제품과 서비스의 국내 시장 환경은 어떤가요 "우리가 주력하는 농업 로봇시장은 세계적으로 점차 성장하고 있으며, 국내에서도 기술 발전과 더불어 시장이 형성되고 있는 초기 단계입니다. 특히, 국내 시장에서는 메타파머스가 선두주자로 시장을 만들어 나가고 있습니다. 국내 농업 현장은 인건비 비중이 매우 높아, 메타파머스의 자동화 솔루션이 큰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딸기 시장의 경우 전체 규모가 약 1조 5천억 원에 달하며, 이 중 약 40%인 6천억 원을 인건비로 사용합니다. 메타파머스는 이러한 인건비 시장을 로봇으로 대체하는 것을 목표로 수작업을 자동화, 농업 생산성을 향상시키고 비용 부담을 줄이고자 합니다. 현재 국내에는 메타파머스 외에도 몇몇 자동화 솔루션을 제공하는 스타트업들이 존재하지만, 대부분의 기술 수준은 초기 단계에 머물러 있습니다. 특히, 메타파머스는 빠른 데이터 수집과 농장 환경에 최적화된 로봇 솔루션을 통해 경쟁 우위를 확보하고 있습니다. 국내 농업 자동화 시장은 앞으로 빠르게 성장할 가능성이 높으며, 메타파머스는 그 성장을 선도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로봇과 AI 기술을 바탕으로 인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면서, 기존 농업 환경에 적합한 솔루션을 제공해 농가의 수익성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이런 시장에서 메타파머스는 어느 정도에 위치해 있나요 "메타파머스는 국내 AI 농업로봇 시장에서 선도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현재 메타파머스는 로봇 수확 및 원격 농업 관리 솔루션을 통해 국내 농업 자동화 분야의 초기 시장 형성에 큰 기여를 하고 있습니다. 특히 국내 대부분의 자동화 솔루션이 실증 단계에 머물러 있는 반면, 메타파머스는 실제 농가에서 제품 테스트와 실증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미 여러 농가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기술경쟁력을 말해주세요 "농작업 전용 엔드이펙터 메타파머스 로봇은 각 농작물의 특성에 맞게 설계한 엔드이펙터를 사용합니다. 이 기술은 작물을 손상없이 수확하거나, 복잡한 작업을 정밀하게 수행할 수 있게 도와줍니다. 예를 들어, 토마토와 딸기같은 작물에 특화한 그리퍼를 통해 수확 시 손실을 최소화하며, 고도화한 그리퍼 기술로 비정형 객체도 섬세하게 다룰 수 있습니다. 적응형 AI 기술 메타파머스는 각 농장 환경에 맞춤형으로 최적화한 AI 알고리즘을 개발, 로봇이 다양한 온실 환경에서도 안정적으로 작동할 수 있게 지원합니다. 이 기술을 통해 메타파머스 로봇은 2주 안에 농장별 데이터를 학습하고, 작물의성숙도와 상태를 정확하게 인식해 최적의 수확 시점을 결정할 수 있습니다." -맨파워는 어떤가요? "강력한 기술 전문성과 문제 해결 능력을 갖춘 팀으로 구성돼 있습니다. 저희 팀은 서울대학교 기계공학부 출신 석·박사 연구진 4명이 주축이돼 스마트팩토리와 자동화 시스템에 대한 깊은 이해와 경험을 바탕으로 창업했습니다. 각 팀원은 로봇 공학, 인공지능, 데이터 분석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전문성을 갖고 있고,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아우르는 종합적인 기술 개발 능력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대표인 저는 서울대학교 기계공학부 박사 과정 중 스마트팩토리 구축 경험을 통해 실제 현장에 적용 가능한 자동화 솔루션 개발에 관한 다양한 경험을 갖고 있습니다. 윤원재 CTO를 비롯한 공동창업자들은 각각 AI 로봇과 엔드이펙터를 전공한 만큼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 개발에 일가견이 있습니다. 이와 함께, 메타파머스는 농업 재배 전문가와 협력해 로봇을 더 잘 작동할 수 있게 재배 환경에 대한 연구도 함께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런 협력은 로봇이 실제 농작업 현장에서 최적 성능을 발휘할 수 있게 하며, 다양한 작물과 환경에 맞춰진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하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투자 유치 현황과 계획은요? "2023년 10월 옥타곤벤처파트너스와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시드 투자를 유치했습니다. 이를 통해 초기 제품 개발과 시장 진입을 가속화했습니다. 이후 올 6월 팁스(TIPS) 프로그램에 선정돼 기술 개발과 상용화 준비에 박차를 가했고, 9월에는 신용보증기금의 퍼스트펭귄 프로그램에 뽑혀 안정적인 성장을 위한 추가 지원을 받았습니다. 올해 진행 중인 시험테스트(PoC, Proof of Concept) 결과를 기반으로 내년 초반에 프리A(Pre-A) 투자를 유치할 계획입니다. Pre-A 라운드는 양산 체계 구축과 더 많은 농가에 제품을 공급하기 위한 자금을 확보하는 데 중점을 둘 예정입니다." -수출 현황이나 계획도 말해주세요 "현재는 국내 시장에 집중해 제품 안정성을 높이고 실증 데이터를 축적하는 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실증 결과를 바탕으로 내년부터 해외 시장 진출을 본격 추진할 계획입니다. 특히, 중동 지역과 같은 기후 변화에 따른 식량 문제를 겪고 있는 지역에서는 수직농장과 같은 고효율 스마트 농업 솔루션 수요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메타파머스는 이 지역의 농업 환경에 적합한 수확 및 수분 로봇 솔루션을 통해 현지 시장에 진출할 기회를 모색하고 있습니다." -어떤 회사가 되고 싶은가요. 5년 후나 10년 후의 중장기 비전이 궁금합니다 "세계 농업 자동화 시장에서 혁신을 선도하는 글로벌 리더로 자리 잡고 싶습니다. 우리 목표는 단순히 기술을 제공하는 것을 넘어, 농업 현장에서 발생하는 문제를 깊이 이해하고, 이를 AI와 로봇 기술을 통해 해결하는 '대체 불가능한' 솔루션을 제시하는 것입니다. 메타파머스의 중장기 비전은 AI 로봇 기술로 인간 작업자의 한계를 넘어서는 것입니다. 앞으로는 로봇이 사람을 모방해 농작업을 하는 시대가 올 것입니다. 숙련된 작업자 행동을 따라해 익은 과실만 판별해 로봇이 농작업을 할 수 있습니다. 이를 위해 로봇 행동 AI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특히 비정형 작물을 포함한 식품을 다루는 그리퍼(엔드이펙터) 분야에서는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갖출 예정입니다. 이 그리퍼 기술은 농작업에서 시작해서 여러 식품공장이나 조리 자동화, 그리고 제조 자동화에서도 쓸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할 말이 있으면 해 주세요 "메타파머스는 기술 우수성 뿐 아니라 농업인들의 목소리를 듣고 그 문제를 해결하고자 하는 진심으로 다가가는 기업으로 성장하고 싶습니다. 농업 문제를 해결하며 지속 가능한 미래를 만들어 가는 동반자가 되겠습니다."

2024.10.16 20:45방은주

[ZD SW 투데이] KISA, IoT 보안 상호인정약정 체결 外

지디넷코리아가 소프트웨어(SW) 업계의 다양한 소식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ZD SW 투데이'를 새롭게 마련했습니다. SW뿐 아니라 클라우드, 보안, 인공지능(AI) 등 여러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기업들의 소식을 담은 만큼 좀 더 쉽고 편하게 이슈를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편집자주] ◆KISA, IoT 보안 상호인정약정 체결 한국인터넷진흥원(KISA)가 싱가포르와 사물인터넷(IoT) 보안 인증제도 상호인정약정을 체결했다. 다음해 1월 발효되면 국내 인증 제품은 싱가포르에서 추가 시험 없이도 인증을 받을 수 있다. 이번 약정으로 양국은 중급 수준의 IoT 보안 인증을 상호 인정하고 보안 위협 정보 교환과 우수사례 공유 등을 통해 협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KISA는 향후 다른 국가와의 상호인정약정도 확대할 계획이다.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 'AI 융합 애그테크 컨퍼런스' 개최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은 오는 23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AI 융합 애그테크 컨퍼런스'를 개최한다. 글로벌 식량 위기를 AI 기술과 농업의 융합으로 극복하기 위한 논의가 펼쳐지며 국내외 전문가들이 연사로 참여한다. 컨퍼런스는 사전 등록 후 무료로 참가할 수 있으며 참가자에게는 6만 원 상당의 기념품이 제공된다. 주요 연사로는 김찬우 고려대 교수와 김종원 GIST 원장 등이 발표할 예정이다. ◆금융보안원, '금융 클라우드 보안 관리 설명회' 개최 금융보안원이 금융권 클라우드 보안 관리 강화를 위해 '금융 클라우드 보안 관리 설명회'를 오는 29일 개최한다. 주요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자와 협력해 발간한 '금융분야 상용 클라우드컴퓨팅서비스 보안 관리 참고서'도 배포된다. 이번 설명회는 금융회사가 클라우드 서비스 보안 요건을 준수할 수 있도록 관련 가이드라인과 활용 방안을 제시하는 자리가 될 예정이다. ◆핑거-가비아, 업무통합 플랫폼 공동개발 핑거와 가비아가 클라우드 기반 업무통합 플랫폼 '하이웍스-파로스' 공동 개발에 나선다. 이번 제휴를 통해 두 회사는 기업고객에게 통합 회계관리, 협업, 자금관리 등을 지원하는 혁신적인 플랫폼을 다음해 초에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협력으로 가비아는 하이웍스를 기반으로 디지털 전환을 원하는 고객사의 경쟁력 강화에 주력할 계획이다. 핑거는 중소기업을 위한 최적화된 솔루션을 제공할 예정이다. ◆인성디지탈, 에브리존과 안티랜섬웨어 솔루션 총판 계약 인성디지탈이 에브리존과 안티랜섬웨어 솔루션 '화이트디펜더'의 국내 총판 계약을 체결했다. 이 솔루션은 랜섬웨어 공격 시 실시간 탐지와 파일 백업, 안전한 복구를 지원하며 시스템 성능에 부담을 주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인성디지탈은 국내 기업의 보안을 강화하고 랜섬웨어 위협에 신속하게 대응하는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다. 에브리존은 자사의 기술력과 인성디지탈의 유통망을 통해 더 많은 기업에 안전한 보안 환경을 제공할 예정이다.

2024.10.16 16:16조이환

[ZD SW 투데이] 현대오토에버, 2024 레드 닷 어워드 본상 수상 外

지디넷코리아가 소프트웨어(SW) 업계의 다양한 소식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ZD SW 투데이'를 새롭게 마련했습니다. SW뿐 아니라 클라우드, 보안, 인공지능(AI) 등 여러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기업들의 소식을 담은 만큼 좀 더 쉽고 편하게 이슈를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편집자주] ◆현대오토에버, 2024 레드 닷 어워드 본상 수상 현대오토에버가 2024 레드 닷 어워드 디자인 콘셉트 부문에서 본상을 받았다. 수상작은 자율주행 환경을 고려해 자체 개발한 내비게이션 사용자 인터페이스(UI)다. 이번 UI는 스마트폰 및 소셜미디어와 연동돼 개인화된 정보를 제공하며 증강현실(AR)과 3D 지도를 통한 직관적 디자인을 특징으로 한다. 현대오토에버는 사용자 경험 혁신을 통해 미래 모빌리티 시장을 선도할 계획이다. ◆쿠콘, 하나증권 미성년자 비대면 계좌 개설 간소화 쿠콘이 하나증권에 '위체크(We-Check)' 서비스를 제공해 미성년자 비대면 계좌 개설 절차를 간소화했다. 고객들은 영업점 방문 없이 하나증권 앱에서 실시간으로 필요한 증명서를 조회하고 계좌를 개설할 수 있다. 이 서비스는 다양한 금융 업무에도 활용 가능하며 이를 통해 하나증권은 고객 이탈률 감소와 계좌 개설의 안정성을 높였다. ◆롯데이노베이트 코튼시드, 아이브와 함께 NFT 이벤트 진행 롯데이노베이트 코튼시드가 걸그룹 아이브와 첫 월드투어 영화 개봉을 기념하는 NFT 협업을 진행한다. 오는 25일까지 영화 예고편을 공유하면 추첨을 통해 한정판 아이브 월드투어 기념 NFT를 받을 수 있다. 오는 16일부터는 영화 관람 횟수에 따라 스페셜 티켓 NFT를 받을 수 있는 이벤트도 열린다. ◆그릿지 CTO, 바운스 2024서 스타트업 대상 강연 성황리 마무리 그릿지 정우현 CTO가 지난 1일부터 이틀간 부산 벡스코(BEXCO)에서 열린 바운스 2024에서 스타트업을 위한 강연을 성황리에 마쳤다. 그는 내부 개발팀 유무에 따른 문제 해결 전략을 제시하며 그릿지의 개발팀 구독 서비스를 활용한 다양한 해결책을 소개했다. 정 CTO는 스타트업들이 인력 문제를 유연하게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을 강조하며 실제 성공 사례를 공유했다. 행사 기간 중 그릿지는 부스를 운영하며 1:1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해 초기 스타트업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잉카인터넷, 신진 작가 기획 전시 '패러독시컬 플랫' 개최 잉카인터넷이 내년 1월 18일까지 신진 작가들을 위한 기획 전시 '패러독시컬 플랫(PARADOXICAL FLAT)'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서울 강서구 마곡중앙에 위치한 잉카인터넷 사옥에서 무료로 진행되며 주말과 공휴일에도 관람 가능하다. 참여 작가는 양다솜과 임종연으로, 두 작가의 독창적인 작품 세계를 만날 수 있다. 이번 전시는 잉카인터넷의 지속가능경영 활동의 일환으로 기획됐다. ◆씨이랩, AI CCTV 솔루션 '엑스아이바' 신규 업데이트 씨이랩이 AI CCTV 솔루션 '엑스아이바(XAIVA)'의 새로운 버전인 '서베일런스(Surveillance)'와 '라이트(Light)'를 출시했다. '엑스아이바'는 산업 현장에서 작업자 안전을 실시간으로 관리하며 안전사고 예방에 기여한다. 새로 추가된 경량화 버전인 '라이트'는 소상공인도 쉽게 활용할 수 있다. 이 제품은 높은 정확도와 빠른 분석 속도로 제조 및 건설 현장에서 안전 관리의 새로운 해법을 제시한다. ◆펜타시큐리티, '아이사인플러스 4.0' CC·GS 인증 동시 획득 펜타시큐리티의 인증 플랫폼 '아이사인플러스(iSIGN+)'가 공통평가기준(CC) 인증과 굿소프트웨어(GS) 인증을 동시에 획득했다. '아이사인플러스'는 다양한 인증수단을 제공하며 공공기관과 금융기관 환경에 최적화된 보안성을 갖췄다. 이번에 CC 및 GS 인증을 받은 'v4.0' 버전은 다중인증 통합과 보안성을 강화한 버전이다. 펜타시큐리티는 이를 바탕으로 공공 부문 보안 시장에서 입지를 확대할 계획이다.

2024.10.15 18:17조이환

삼성, 1a D램 재설계 고심…HBM 경쟁력 회복 '초강수' 두나

삼성전자를 둘러싼 위기론이 또 다시 고개를 들고 있습니다. 위기의 근원지로는 대체로 반도체로 모아지는 듯합니다. 그중에서도 HBM 사업을 중심으로한 메모리 경쟁력 회복과 지지부진한 파운드리가 지목되고 있습니다. 신뢰와 소통의 조직문화 재건도 관건입니다. 이에 지디넷코리아는 삼성 위기설에 대한 근원적인 문제를 살펴보고 재도약의 기회를 함께 모색해 보고자 합니다. [편집자주] 삼성전자가 위기를 맞았다. 반도체를 비롯해 가전, MX, SDC 등 전 사업부가 난항을 겪고 있지만, 주력 사업인 메모리 분야가 올 3분기 호황 사이클에서도 빛을 발하지 못했다는 점이 특히 뼈아프다. 그 중에서도 HBM(고대역폭메모리) 사업에 대한 시장의 실망감은 컸다. 삼성전자는 당초 엔비디아향 HBM3E 공급을 올해 3분기부터 본격화하기 위한 물밑 작업을 진행해 왔다. 그러나 아직까지 8단 제품의 퀄 테스트도 통과하지 못한 상황이며, 12단의 경우 내년 2·3분기까지 지연될 가능성이 농후하다. 삼성전자의 HBM 사업화 지연에는 복합적인 이유가 작용한다. 그러나 근본적으로 HBM의 문제는 코어(Core) 다이인 D램의 문제라는 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여러 개의 D램을 수직으로 쌓아 연결하는 HBM 구조 상, D램의 성능이 HBM 성능으로 직결될 수밖에 없다. EUV 선제 적용했지만…1a D램 경쟁력 흔들 이러한 관점에서 삼성전자가 D램 기술력 1위의 지위가 크게 흔들린 시점은 '1a D램' 부터로 지목된다. 10나노급 D램은 1x(1세대)-1y(2세대)-1z(3세대)-1a(4세대)-1b(5세대) 순으로 진화해 왔다. 1a D램은 선폭이 14나노미터(nm) 수준이다. 삼성전자의 경우 지난 2021년 하반기부터 양산을 시작했다. 삼성전자는 1a D램을 경쟁사 대비 빠르게 양산하지는 못했으나, EUV(극자외선) 등 첨단 기술을 더 적극적으로 도입하는 방식으로 경쟁력을 높이고자 했다. 삼성전자가 1a D램에 적용한 EUV 레이어 수는 5개로, 경쟁사인 SK하이닉스(1개) 대비 많았다. 그러나 이 같은 시도는 현재로선 성공적인 결과로 이어지지 않았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EUV는 기존 노광(반도체에 회로를 새기는 공정) 공정인 ArF(불화아르곤) 대비 선폭 미세화에 유리하다. 때문에 공정 효율성을 높여, 메모리의 핵심인 제조 비용을 저감할 수 있다는 게 EUV가 지닌 장점이었다. 다만 EUV는 기술적 난이도가 높아, 실제 양산 적용 과정에서 공정의 안정성을 떨어뜨리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이로 인해 삼성전자 1a D램의 원가가 당초 예상대로 낮아지지 않았다. D램 설계 자체도 완벽하지 못했다는 평가다. 특히 서버용 제품 개발에서 차질을 겪어, 경쟁사 대비 DDR5 적용 시점이 늦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SK하이닉스는 지난해 1월 인텔로부터 1a D램 기반의 서버용 DDR5 제품을 가장 먼저 인증받기도 했다. HBM 사업화 지연 속 '재설계' 논의…대변혁 시도하나 삼성전자가 최근 부진을 겪고 있는 엔비디아향 HBM3E 양산 공급에도 1a D램의 성능이 발목을 잡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최근 삼성전자는 평택캠퍼스에서 엔비디아와 HBM3E 8단 제품에 대한 실사를 진행한 바 있다. 엔비디아 측은 실사 자체에 대해 별 문제없이 마무리했다. 그러나 HBM의 데이터 처리 속도가 타 제품 대비 낮다는 평가를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 안팎의 이야기를 종합하면, 삼성전자 HBM3E 8단의 데이터 처리 속도(Gbps)는 SK하이닉스·마이크론 대비 10%대 수준으로 떨어진다. 구체적인 수치는 테스트 결과 및 고객사에 따라 차이가 있으나, 1b D램을 활용하는 두 경쟁사 대비 성능이 부족하다는 데에는 이견이 없다. 이에 삼성전자는 전영현 부회장 체제 하에서 서버용 D램 및 HBM의 근원적인 경쟁력 회복을 위한 '초강수'를 고려하고 있다. 전 부회장은 최근 3분기 잠정실적 발표 후 사과문을 통해 "무엇보다, 기술의 근원적 경쟁력을 복원하겠다"며 "기술과 품질은 우리의 생명이며, 결코 타협할 수 없는 삼성전자의 자존심"이라고 언급했다. 또 "단기적인 해결책 보다는 근원적 경쟁력을 확보하겠다"며 "더 나아가, 세상에 없는 새로운 기술, 완벽한 품질 경쟁력만이 삼성전자가 재도약하는 유일한 길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사안에 정통한 복수의 관계자에 따르면, 최근 삼성전자는 1a D램의 회로 일부를 재설계(revision)하는 방안을 내부적으로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업계 한 관계자는 "메모리 전략을 고심 중인 삼성전자가 1a D램을 재설계해야한다는 결론을 내놓고 있다"며 "다만 최종 결정은 나오지 않았고, 이를 위해서는 여러 위험 부담을 안아야하기 때문에 과감한 결단력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삼성전자가 1a D램을 재설계하는 경우, 제품이 완성되려면 최소 6개월 이상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된다. 내년 2분기는 돼야 양산이 가능해지는 셈이다. 재설계가 문제없이 마무리 되더라도, 시장 상황을 고려하면 제품을 적기에 공급하기가 사실상 쉽지 않다. 또 다른 관계자는 "일정이 늦더라도 HBM3E 공급망 진입을 끝까지 시도하느냐, 아니면 HBM3E를 사실상 포기하느냐는 1a D램 개조 여부에 달려있다"며 "전영현 부회장도 이러한 문제점을 인식하고 있기 때문에, 조만간 구체적인 변화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4.10.15 16:55장경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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