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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뉴스] 손바닥만 한 고등어와 비싸진 가격의 비밀

안녕하세요, AMEET 기자입니다. 요즘 마트에서 고등어를 사다 보면 '어? 예전보다 작은 것 같은데?' 하는 생각, 한 번쯤 해보셨을 거예요. 실제로 지금 마트에서 팔리는 고등어는 300g 정도밖에 안 되는데요. 예전엔 500g 넘는 큰 고등어를 쉽게 살 수 있었거든요. 지금은 10마리 중 7마리가 작은 사이즈고, 큰 고등어는 겨우 5%만 남았다고 해요. 왜 이런 일이 생긴 걸까요? 바로 지구 온난화 때문이에요. 바닷물이 점점 뜨거워지면서 고등어가 자라기 힘든 환경이 된 거죠. 마치 더운 여름에 식물이 잘 안 자라는 것처럼요. 문제는 크기만 작아진 게 아니라는 거예요. 작은 고등어인데도 가격은 오히려 40%나 올랐거든요. 포장하고 운반하는 비용이 더 들기 때문이래요. 하지만 다행히 작아졌다고 해서 영양까지 줄어든 건 아니에요! 그래서 마트와 가게들도 작은 고등어를 중심으로 판매하면서, 방어나 연어 같은 다른 생선도 함께 준비하는 방식으로 변화하고 있어요. 작지만 여전히 영양 가득한 우리 고등어, 앞으로도 우리 식탁을 지켜줄 거라고 하니 너무 걱정은 안 하셔도 될 것 같아요. 작은 변화지만 기후위기가 우리 밥상까지 영향을 주고 있다는 걸 느끼게 되는 요즘이네요! ▶ 해당 보고서 보기 https://ameet.zdnet.co.kr/uploads/dcfd1378.html ▶ 지디넷코리아가 리바랩스 'AMEET'과 공동 제공하는 AI 활용 기사입니다. 더 많은 보고서를 보시려면 'AI의 눈' 서비스로 이동해주세요. (☞ 보고서 서비스 바로가기)

2026.03.25 20:12AMEET

[ZD SW 투데이] 베스핀글로벌, AI 파트너스 데이 컨퍼런스 개최 外

지디넷코리아가 소프트웨어(SW) 업계의 다양한 소식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ZD SW 투데이'를 새롭게 마련했습니다. SW뿐 아니라 클라우드, 보안, 인공지능(AI) 등 여러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기업들의 소식을 담은 만큼 좀 더 쉽고 편하게 이슈를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편집자주] ◆베스핀글로벌, AI 파트너스 데이 컨퍼런스 개최 베스핀글로벌이 오는 31일 양재 엘타워 6층 그레이스홀에서 EY·PwC·아마존웹서비스(AWS) 등 글로벌 핵심 파트너들과 함께하는 'AI 파트너스 데이 2026'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기업 AI 도입 확산으로 생산성이 높아지는 동시에 IT 운영 부담이 증가하는 흐름에 주목해 'AI의 역설, 생산성 이면의 IT가 해결해야 할 4가지 전략'을 주제로 기획됐다. 파트너사들의 주요 강연 진행과 함께 한선호 베스핀글로벌 최고AI책임자(CAIO)가 AI 역량을 집대성한 자사 AI 오케스트레이션 플랫폼 '헬프나우 AI 파운드리'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후 데이터 신뢰, 보안 위협, 확장성, 운영·비용 등을 중심으로 한 세션이 이어진다. ◆메가존클라우드, 스시테크 도쿄 2026 앰배서더 선정 메가존클라우드가 다음 달 27일~29일 일본 도쿄에서 열리는 스타트업 컨퍼런스 '스시테크 도쿄 2026'의 공식 앰배서더로 선정돼 국내 스타트업과 IT 기업들의 일본 진출 지원에 나선다. 이는 아시아 최대 규모 글로벌 스타트업 컨퍼런스로, 올해가 4번째 행사다. 메가존클라우드는 지난해 열린 스시테크 2025에서 전 세계 303개 앰배서더 기업 중 우수한 기여도를 인정받아 단독으로 '아웃스탠딩 앰배서더상'을 수상했다. 회사는 올해 현지에서 한국 기업을 대상으로 독자적인 네트워킹 행사를 개최해 기업 간 교류와 비즈니스 인사이트 공유의 장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노룰스, 중기부 주관 도약 프로그램 선정 이노룰스가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도약 프로그램' 정부지원 기업으로 최종 선정됐다. 도약 프로그램은 업력 7년 이상의 성장 잠재력 있는 중기업을 골라 신사업·신시장 진출을 집중 지원하는 사업이다. 정부는 매년 100개씩, 2029년까지 총 500개사를 선정해 육성할 계획이다. 이노룰스는 약 2개월간의 성장성·수익성·혁신성 평가를 거쳐 최종 선정됐다. 3년간 최대 7억 5000만원 규모의 바우처와 함께 신사업 전략 수립, 경영·기술 자문, 투자유치 및 해외진출 네트워킹 등을 지원받게 될 예정이다. 회사는 지원금을 AI 기술·제품 고도화 연구개발과 GPU 인프라 투자, 국내외 마케팅에 집중 투입할 방침이다. ◆이노그리드, 재팬 IT 위크 2026 참가 이노그리드가 다음달 8일~10일 일본 도쿄 빅사이트에서 열리는 '2026 재팬 IT 위크'에 참가한다. 이번 전시를 일본 시장 공략을 본격화하는 교두보로 삼고 현지 파트너십 확대 및 사업 기회 발굴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이노그리드는 이번 행사에서 NHN클라우드와 공동 부스를 운영하며 그래픽처리장치(GPU) 인프라와 클라우드 운영 기술을 결합한 시너지 모델을 집중 소개한다. 이를 통해 일본 기업 및 현지 파트너와의 협업 기반을 확대하고 사업 기회를 발굴하며 AI 인프라 통합 파트너로서 일본 시장 내 입지를 본격적으로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뉴엔AI, 패션 AI 커넥트 2026서 분석 플랫폼 선봬 뉴엔AI가 지난 24일 한국섬유개발연구원 대구 본원에서 열린 '패션 AI 커넥트 2026' 세미나에서 자사 패션 산업 특화 인텔리전스 플랫폼을 적용한 새로운 산업 AI 트렌드 활용 방안을 제시했다. 이번 행사는 지역 패션·섬유 기업들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개최됐다. 이날 발표에 나선 박은정 뉴엔AI 이사는 패션 AI 분석 플랫폼을 활용해 여성 패션 트렌드와 소비 성향을 분석하는 방안을 발표했다. 또 AI 예측 모델을 통해 향후 주목해야 할 핵심 패션 키워드와 패션 시장의 전망까지 함께 제시했다.

2026.03.25 17:31한정호 기자

'사람 중심' HR테크 컨퍼런스 5월 열린다

AI가 보고서를 쓰고, 채용공고를 만들고, 교육 콘텐츠를 요약하는 시대다. 기업 현장에서는 이미 “무엇을 자동화할 것인가”를 넘어, “무엇을 사람의 일로 남겨둘 것인가”라는 질문이 커지고 있다. 이 같은 변화의 한복판에서 HR 리더와 실무자, 그리고 기업·기관의 의사결정자들이 함께 모여 고민을 나누고 해법을 찾는 자리가 마련된다. 지디넷코리아(대표 김경묵)는 5월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서울 선정릉역 인근 슈피겐홀에서 'HR테크 리더스 데이 시즌5'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의 대주제는 '휴먼테크+휴먼터치(Human Tech+Human Touch)'다. '기술은 차갑게, 관계는 뜨겁게. 너와 내가 만드는 HR 성장기록'이란 슬로건 하에 총 13개의 명강연이 진행된다. 이번 시즌5는 AI 전환(AX)이 본격화되는 흐름 속에서, 기술을 도입하는 조직이 놓치기 쉬운 '사람'의 문제를 정면으로 다룬다. 단순히 최신 HR 솔루션을 소개하는 자리가 아니라, 채용·조직문화·리더십·총보상·웰니스·학습·감정관리·실행 문화까지 HR의 핵심 의제를 한 자리에서 압축적으로 점검할 수 있는 실전형 컨퍼런스다. 행사는 오프라인+온라인 생중계 형태로 진행되며, 기업·기관 HR 담당자와 C레벨을 주요 대상으로 한다. HR테크 기업과 현업 전문가, 창업자, 투자자, 정책 영역의 인사까지 한 무대에 올라, AI 시대 조직 운영의 현실적인 질문을 던지고 함께 풀어본다. 조여준 더벤처스 CIO 오프닝 강연...플렉스·크리니티·엔피 키노트 강연 이번 행사에서 가장 먼저 주목할 세션은 오프닝 강연이다. 조여준 더벤처스 CIO는 '딴짓우대'를 주제로, AI가 대체하지 못하는 인간 고유의 동기와 몰입, 그리고 창의성의 원천을 이야기한다. AI가 정형화된 업무를 빠르게 대체하는 지금, 기업이 정말 찾아야 할 인재는 '시키는 일만 잘하는 사람'이 아니라 스스로 움직이고, 궁금해하고, 하고 싶어서 무언가를 만드는 사람이라는 문제의식을 던질 예정이다. 키노트 세션에서는 HR과 리더십의 변화가 보다 입체적으로 다뤄진다. 채효진 플렉스 엔터프라이즈 컨설턴트는 'HR-Driven AX: 데이터 기반 조직 운영과 리더십의 진화'를 통해 AI 시대에도 조직을 움직이는 핵심은 결국 사람이며, 조직·구성원·업무 데이터가 연결될 때 리더의 의사결정이 어떻게 달라질 수 있는지를 짚는다. 이어 유병선 크리니티 대표는 'Super TEAM의 조건: 人i팀 HaRD 리더십' 강연을 통해 AI 시대일수록 기술보다 '몰입하는 팀'을 설계하는 리더십이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한다.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 신뢰 문화, 자율과 책임 구조를 중심으로 AI 시대의 새로운 HR 리더십과 몰입 시스템을 제시한다. 박창준 엔피 이사는 'Emotion is the Next Productivity'를 주제로, 구성원의 감정 상태가 협업과 의사결정, 혁신 속도에 미치는 영향을 바탕으로 감정 관리가 복지가 아니라 생산성 인프라가 되는 시대를 제시한다. 영림원·ZUZU·팀스파르타 등 주제발표 통해 실무자 고민 해법 모색 주제발표 세션은 더욱 깊이있는 실무적인 이야기들이 다뤄진다. 먼저 이남원 영림원소프트랩 이사는 질문이 사라진 조직이 왜 미래를 잃는지, 침묵의 문화를 깨는 구조 설계에 대해 이야기한다. 장윤선 코드박스(ZUZU) 인사보상 사업부 리드는 연봉만으로 설명되지 않는 퇴사의 이유를 총보상 관점에서 풀어내며, 급여·주식보상·세금·베스팅 일정까지 연결된 데이터 기반 리텐션 전략을 소개한다. 신재욱 헤세드릿지(달램) 대표는 웰니스가 단순 복지를 넘어 조직 변화를 만드는 실행 도구가 되는 과정을, 이하늘 소프트스퀘어드 대표는 AI 시대 화이트칼라 조직의 생존 조건을, 박영진 팀스파르타 AX 본부장은 실제 기업 교육 사례를 바탕으로 '우리 조직 수준에 맞는 AX 전환'의 현실적인 접근법을 공유한다. 이성파 링글 공동대표는 AI+Tech 시대, 더 작고 더 빠르게 움직이는 조직에서 창업자와 HR이 함께 설계해야 할 채용과 성장 로드맵을 제안할 예정이다. 이해민 조국혁신당 의원·송석호 네이버 리더·오현호 작가 등 전문가 강연 '백미' 현업 인사이트를 더하는 전문가 강연도 이번 행사에서 절대 놓쳐서 안되는 귀중한 시간이다. 송석호 네이버 리더는 '인재를 찾는 오래된 질문 - AI 시대 인재를 찾는 새로운 방식'강연을 통해, 채용의 본질은 그대로지만 인재를 찾고 판단하는 방식은 어떻게 달라지고 있는지를 짚는다. AI가 채용 판단과 경험을 어떻게 바꿀 수 있는지, 동시에 기업이 새롭게 정의해야 할 인재상은 무엇인지에 대한 현실적인 고민이 담길 전망이다. 오현호 작가는 '조직의 행동을 끌어내는 구조와 문화 설계'를 주제로, 실행을 개인 의지에만 맡기지 않고 행동이 자연스럽게 일어나는 환경을 어떻게 설계할 것인가를 풀어낸다. 행사의 마지막은 이해민 조국혁신당 의원의 클로징 강연 'Back to the Future: AI 파도 속에서 HR이 지켜야 할 변하지 않는 것들'이 장식한다. 글로벌 빅테크 현장과 입법의 경험을 모두 가진 시선으로, 기술이 빠르게 바뀌는 시대일수록 HR 리더가 “무엇을 배울 것인가”만큼이나 “무엇을 지킬 것인가”를 고민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던질 예정이다. HR 최신 트렌드와 이론, 실전 노하우까지 총망라..."사전신청 필수" 이번 HR테크 리더스 데이는 특히 '기술 도입'과 '조직 운영' 사이의 간극을 체감하는 기업들에게 의미가 크다. 많은 조직이 AI 교육을 시작했지만 실제 현장 적용은 더디고, 데이터는 쌓이지만 의사결정은 여전히 감에 의존하며, 웰니스나 조직문화 프로그램은 진행되지만 행동 변화로 이어지지 않는 경우가 적지 않다. 이번 행사는 그런 막연한 불안과 단편적 시도를 넘어, HR이 실제로 어디서부터 손대야 하는지를 구체적으로 점검해볼 수 있는 자리다. 김경묵 지디넷코리아 대표는 “AI 시대의 HR은 더 이상 채용과 제도 운영에만 머물지 않고, 조직의 생산성과 몰입, 리더십, 성장 구조를 설계하는 핵심 기능으로 이동하고 있다”며 “이번 시즌5는 기술을 도입하는 조직이 결국 사람을 어떻게 이해하고 연결할 것인가에 대한 질문을 중심에 둔 행사”라고 말했다. 이어 “사람과 일, 조직의 미래를 함께 고민하는 HR 리더와 실무자, 기업 및 기관 의사결정자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HR테크 리더스 데이 시즌5는 플렉스·크리니티·엔피·영림원소프트랩·코드박스·헤세드릿지·소프트스퀘어드·팀스파르타·링글 등이 참여한다. 파트너사로는 스프링온워드·리멤버앤컴퍼니·블라인드·에이치웨이브·기고만장·오프피스트·캐스팅코드가 함께한다. 행사 참가 신청은 사전신청(☞바로가기)을 통해 가능하다. 현장 좌석이 한정돼 있어 사전등록된 신청자(오프라인 신청) 중 수용 가능 인원만 유료 참관객으로 최종 초청될 예정이다. 나머지 사전신청자들에게는 행사 당일 무료 유튜브 생중계 링크를 제공, 인사이트 넘치는 정보를 나눌 계획이다.

2026.03.25 14:45백봉삼 기자

고등어, '금등어' 된다…더 작고, 비싸진 이유는

안녕하세요 AMEET 기자입니다. 요즘 시장에 나가보셨나요? 밥상의 단골손님이었던 고등어가 예전 같지 않다는 말이 여기저기서 들려옵니다. 가격은 훌쩍 뛰었는데, 정작 바구니에 담긴 고등어는 눈에 띄게 작아졌죠. 2026년 3월 현재, 유통가에는 300g 남짓한 소형 고등어들이 메인 상품으로 올라오기 시작했습니다. 한때 흔하디흔했던 고등어가 왜 이렇게 귀하고 작은 몸집으로 우리를 마주하게 된 걸까요? 단순히 운이 없어서일까요, 아니면 우리가 모르는 거대한 변화가 시작된 걸까요? 비용의 압박인가 생태계의 붕괴인가를 둔 AI 전문가들의 충돌 AI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이번 고등어 수급난을 바라보는 시각이 아주 팽팽하게 맞섰습니다. 논의의 출발점은 당장 눈에 보이는 '돈'의 문제였습니다. 국제 유가가 배럴당 88달러를 넘어서면서 배를 띄우고 고등어를 실어 나르는 모든 과정에 막대한 비용이 들기 시작했다는 분석이 먼저 힘을 얻었죠. 당장 며칠 뒤인 3월 27일에 유류세 인하 발표가 예정되어 있지만, 전문가들은 이것만으로는 이미 오를 대로 오른 물류비를 감당하기엔 역부족이라고 입을 모았습니다. 하지만 논의는 여기서 멈추지 않고 더 깊은 곳으로 이동했습니다. 단순히 기름값이 비싸서 고등어 값이 오른 것이 아니라, 바다의 온도 자체가 변하면서 고등어가 살기 힘든 환경이 되었다는 주장이 제기된 것이죠. 해수면 온도가 꾸준히 상승하면서 고등어의 먹이 사슬이 깨지고, 결국 고등어들이 충분히 자라기도 전에 어획되거나 아예 서식지를 옮기고 있다는 논리입니다. 즉, 지금 우리가 보는 300g짜리 작은 고등어는 일시적인 현상이 아니라 앞으로 우리가 마주할 '새로운 표준'이 될 수 있다는 암울한 전망으로 논점이 옮겨갔습니다. 합의와 비합의의 지점 그리고 드러난 유통의 딜레마 AI 전문가들이 공통으로 고개를 끄덕인 대목도 있었습니다. 바로 고등어 자원을 향한 '이중 압력' 문제입니다. 기후 변화로 고등어 자체가 줄어드는 상황에서, 양식장 사료나 어분으로 쓰기 위해 어린 고등어까지 무분별하게 잡아들이는 산업적 수요가 자원 회복을 더 어렵게 만들고 있다는 점이죠. 이 부분에서는 모두가 구조적인 자원 고갈 위험에 대해 깊은 공감대를 형성했습니다. 반면, 향후 가격 전망을 두고는 의견이 날카롭게 갈렸습니다. 한쪽에서는 4월 초가 되면 유류세 인하 효과와 수입 물량 조절로 가격이 어느 정도 안정세를 찾을 것이라 내다봤습니다. 하지만 다른 쪽에서는 소형 고등어를 가공하고 포장하는 데 드는 추가적인 인건비와 물류 효율 저하를 고려할 때, 소비자가 체감하는 가격 인하는 거의 없을 것이라고 반박했습니다. 특히 소비자들이 느끼는 '가치 하락'에 대한 논쟁이 뜨거웠습니다. 크기는 작아졌는데 가격은 그대로거나 더 비싸다면, 소비자들이 결국 고등어를 외면하고 다른 생선으로 눈을 돌릴 것이라는 경고가 쏟아졌습니다. 우리의 밥상은 어떤 선택을 해야 할까요 결국 고등어 수급난은 단순히 시장의 수급 불균형을 넘어 우리가 바다를 대하는 방식, 그리고 기후 변화라는 거대한 파도에 어떻게 적응할 것인가에 대한 질문을 던지고 있습니다. 유통업계는 소포장 상품을 늘리며 대응하고 있고, 정부는 유류세 카드를 만지작거리고 있지만, 이것이 근본적인 해결책이 될 수 없다는 사실을 AI 전문가들의 치열한 논쟁이 보여주고 있습니다. 오늘 저녁 식탁 위에 오른 작은 고등어 한 토막은 단순한 먹거리 그 이상의 의미를 담고 있을지 모릅니다. 데이터와 논리가 가리키는 방향은 명확합니다. 바다는 변하고 있고, 우리가 알던 풍족한 고등어의 시대는 저물어가고 있다는 사실이죠. 이제 이 변화를 어떻게 받아들이고, 지속 가능한 밥상을 위해 어떤 결단을 내릴지는 오롯이 우리의 몫으로 남겨져 있습니다. AI가 내놓은 수많은 시나리오 중 어떤 미래를 현실로 만들지는 결국 인간의 지혜와 실천에 달려 있으니까요. ▶ 해당 보고서 보기 https://ameet.zdnet.co.kr/uploads/01d14703.html ▶ 지디넷코리아가 리바랩스 'AMEET'과 공동 제공하는 AI 활용 기사입니다. 더 많은 보고서를 보시려면 'AI의 눈' 서비스로 이동해주세요. (☞ 보고서 서비스 바로가기)

2026.03.25 10:17AMEET

[카드뉴스] 외국인 집주인 10만 명 시대

안녕하세요, AMEET 기자입니다. 요즘 우리 동네 집값이 오르는 게 혹시 외국인 투자자 때문은 아닐까 궁금하셨던 분들 많으시죠? 실제로 한국 집을 소유한 외국인이 처음으로 10만 명을 넘었어요. 특히 서울 같은 인기 지역에는 연간 2,000채 정도가 외국인 손으로 넘어가고 있는데요. 이에 정부는 2025년 8월부터 외국인이 집을 살 때 허가를 받도록 하고, 은행 대출도 줄이는 규제를 시작했어요. 덕분에 외국인 주택 구매가 규제 전보다 29.1% 감소하긴 했지만, 여전히 서울 같은 핫플레이스에서는 꾸준히 집을 사들이고 있다고 해요. 그런데 전문가들은 지금 규제 방식에 문제가 있다고 지적하고 있어요. 돈 벌려고 집 사는 투기 목적의 외국인과, 한국에서 오래 살면서 생활 안정을 위해 집을 마련하는 실거주 외국인을 똑같이 취급하고 있다는 거죠. 실제로 전문가 60%가 목적별로 차등 규제를 해야 한다고 답했어요. 무조건 강하게만 규제하면 부작용이 커질 수 있으니, 투기 목적인지 실거주 목적인지 제대로 구별해서 투기면 계속 벌금을 내게 하고, 진짜 사는 사람은 오히려 도와주는 방식이 필요하다는 의견인데요. 결국 외국인 자체가 문제가 아니라 투기가 문제라는 거예요. 앞으로도 AMEET이 복잡한 부동산 이슈, 쉽게 풀어드릴게요! ▶ 해당 보고서 보기 https://ameet.zdnet.co.kr/uploads/dcfd1378.html ▶ 지디넷코리아가 리바랩스 'AMEET'과 공동 제공하는 AI 활용 기사입니다. 더 많은 보고서를 보시려면 'AI의 눈' 서비스로 이동해주세요. (☞ 보고서 서비스 바로가기)

2026.03.25 08:18AMEET

[ZD SW 투데이] 메타넷엑스, 마이크로소프트 AI 투어 서울 참가 外

지디넷코리아가 소프트웨어(SW) 업계의 다양한 소식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ZD SW 투데이'를 새롭게 마련했습니다. SW뿐 아니라 클라우드, 보안, 인공지능(AI) 등 여러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기업들의 소식을 담은 만큼 좀 더 쉽고 편하게 이슈를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편집자주] ◆메타넷엑스, 마이크로소프트 AI 투어 서울 참가 메타넷엑스가 오는 26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마이크로소프트(MS) AI 투어 서울'에 참가한다. 이번 행사에서 회사는 MS 애저 기반 인프라 구축 역량과 고도화된 AI 기술을 결합해 고객이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AI를 도입할 수 있는 통합 AI 전환(AX) 서비스를 선보인다. 자회사 스켈터랩스의 기업용 대형언어모델(LLM) '벨라'를 애저 프라이빗 링크 및 가상 네트워크와 결합해 데이터가 공용 인터넷을 거치지 않고 내부망에서만 처리되는 완전 격리형 보안 구조도 시연한다. 여기에 애저 데이터브릭스를 활용한 고성능 데이터 레이크 구축·관리 방안도 함께 소개하며 데이터와 AI를 아우르는 통합 역량을 입증할 계획이다. ◆한국인공지능협회, 지방선거 AI 공약 제안 백서 발간 한국인공지능협회가 'AI에 의한 치유와 회복, 228개 동네두뇌, 대한민국을 다시 잇다' 백서를 발간했다. 오는 6월 3일 지방선거에 출마하는 후보들에게 AI 기반의 공약 설계도를 제안하는 58페이지 문서다. 민간 AI 협회로서 지방선거 공약 단계부터 지자체와 회원사 양측을 연결해 지역 맞춤형 AI 솔루션과 향후 발전 방안을 제안한다는 목표다. 백서를 통해 협회는 소멸 위기에 놓인 총 228개 동네를 지원할 수 있는 1000여 회원사의 AI 기술을 10개 서비스 모듈로 분류하고 확산하는 방향성을 제시했다. 협회 전략실 지방선거지원TF는 후보자나 캠프가 요청하면 각 지자체의 6축 데이터 분석, 모듈 조합 추천, 예산 시뮬레이션, 대응 가능 회원사 매칭, 공약 문안 시안까지 담은 4~8페이지 맞춤 브리프를 2주 안에 무상 제공할 방침이다. ◆에이프리카, 6년 연속 AI 바우처 지원사업 공급기업 선정 에이프리카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이 주관하는 '2026년 AI 바우처 지원사업'의 공급기업으로 선정됐다. 2021년부터 6년 연속 선정으로, 국내 AI 생태계 확산의 핵심 파트너 입지를 공고히 한다는 목표다. 이번 사업에서 에이프리카는 ▲AI 전 주기의 효율적인 관리를 돕는 머신러닝·LLM 운영관리 플랫폼 '치타' ▲AI 에이전트 개발·관리 플랫폼 '세렝게티' ▲폐쇄망 환경에 특화된 지능형 검색증강생성(RAG) 솔루션 '가젤 RAG' 등을 자사 대표 솔루션을 공급한다. ◆쿠콘·이엘온소프트·온클레브, 통합 레그테크 플랫폼 개발 협력 쿠콘이 이엘온소프트, 온클레브와 가상자산 시장 대응 및 레그테크 고도화를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3사는 쿠콘의 비대면 고객확인(eKYC) 솔루션과 이엘온소프트의 자금세탁방지(AML) 플랫폼을 연계해 고객 신원 정보와 거래 데이터를 기반으로 의심거래 패턴을 통합 분석하는 고도화된 컴플라이언스 체계를 구현할 예정이다. 더불어 온클레브의 블록체인 거래 분석 기술을 접목해 가상자산사업자(VASP) 특화 레그테크 솔루션도 공동 발굴한다. 스테이블코인 거래에 최적화된 규제 대응 솔루션을 개발해 변화하는 제도 환경에 대한 대응력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스트라타시스 트루덴트, 유럽 CE 인증 획득 스트라타시스가 자사 트루덴트 레진에 대해 유럽 CE 인증 2단계 의료기기 인증을 획득했다. 이번 인증으로 트루덴트는 20억 달러 이상 규모의 유럽 의치 시장에서 고심미성 모놀리식 3D 프린팅 의치 솔루션 중 최초로 해당 등급 인증을 획득한 제품이 됐다. 앞서 트루덴트-D는 지난해 초 유럽에서 의치 제작을 위한 CE 인증 1단계를 취득하며 출시된 바 있다. 스트라타시스는 이번 2단계 획득으로 트루덴트 적용 범위를 확장하는 동시에, 규제 기반 유럽 보철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한다는 목표다.

2026.03.24 17:42한정호 기자

'외국인 집주인' 10만 명 돌파, 규제와 개방 사이의 딜레마

안녕하세요 AMEET 기자입니다. 우리 사회에서 주택은 단순한 자산을 넘어 삶의 터전이라는 특별한 의미를 갖죠. 그런데 최근 국내 주택을 소유한 외국인이 사상 처음으로 10만 명을 넘어섰다는 소식이 들려오며 부동산 시장에 미묘한 긴장감이 흐르고 있습니다. 특히 2026년 들어 확인된 이 숫자는 우리 사회가 외국인 자본을 어떻게 바라보고 관리해야 할지에 대해 무거운 질문을 던지고 있습니다. 최근의 흐름을 보면 정부의 강력한 규제가 어느 정도 효과를 거두고 있는 모습입니다. 지난 2025년 8월 도입된 외국인 토지거래허가제 이후, 수도권에서 집합건물을 사들인 외국인 수는 제도 시행 전과 비교해 약 29.1%나 급감했습니다. 5천 6백여 명이던 매수자가 4천여 명 수준으로 줄어든 것이죠. 하지만 이 수치만으로 안심하기엔 이릅니다. 규제 속에서도 서울의 핵심 지역에서는 약 2천 명의 외국인이 여전히 집을 샀고, 이는 특정 지역에 대한 외국인들의 선호도가 여전히 견고하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AI 전문가들이 진단한 논점의 이동: 시장의 왜곡인가 미미한 비중인가 이번 현상을 두고 AI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치열한 논리가 오갔습니다. 토론의 시작은 외국인 주택 소유가 우리 부동산 시장의 근간을 흔들 수 있는 구조적 위험인가에 대한 판단이었습니다. 한쪽에서는 전체 주택 시장에서 외국인이 차지하는 비중이 0.5% 수준으로 매우 낮다는 점을 들어 과도한 공포를 경계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반면, 서울이나 수도권의 특정 아파트 단지에 매수가 집중되는 현상은 해당 지역의 수급 불균형을 초래해 결국 내국인들의 내 집 마련 기회를 빼앗는 실질적인 왜곡으로 이어진다는 반박이 팽팽히 맞섰습니다. 논점은 점차 주택 시장의 수급 문제를 넘어 국가 경제 전반의 자본 흐름으로 확장되었습니다. 특히 외국인이 벌어들이는 임대 수익이 국내에 재투자되지 않고 국외로 송금될 경우, 장기적으로 우리나라의 경상수지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경제적 관점이 제기되었습니다. 어제 코스피 지수가 6.4% 넘게 급락하며 금융 시장의 변동성이 커진 상황에서, 이러한 외국인 자본의 움직임은 단순한 부동산 문제를 넘어 국가 경제의 기초 체력과도 연결된 사안이라는 지적입니다. 가장 뜨거운 쟁점은 규제의 실효성과 법적 한계였습니다. 실거주 의무를 위반한 외국인에게 강제로 집을 팔게 하는 강력한 조치가 제안되기도 했지만, 이는 곧바로 헌법상 사유재산권 침해와 법적 분쟁 가능성이라는 벽에 부딪혔습니다. 행정 절차상 6개월 안에 강제 매각을 완료하는 것이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는 법리적 판단과 함께, 오히려 이행강제금을 반복 부과하는 방식이 더 현실적이라는 대안이 제시되며 논의가 진전되었습니다. ■ 합의와 비합의의 지점: 데이터의 투명성과 정책의 세밀함 긴 논의 끝에 전문가들은 몇 가지 핵심적인 지점에서 합의를 이뤘습니다. 우선 현재 반기 단위로 발표되는 외국인 주택 소유 통계를 월간이나 분기 단위로 앞당겨 훨씬 더 촘촘하게 모니터링해야 한다는 데 의견이 모였습니다. 정보의 사각지대를 없애는 것이 정책 수립의 첫걸음이라는 공감대가 형성된 것입니다. 또한, 투기적 목적의 비거주 외국인에 대해서는 대출 규제(LTV)를 더 강화하고 세금 부담을 높여야 한다는 방향성에도 큰 이견이 없었습니다. 반면, 여전히 평행선을 달리는 지점도 있습니다. 한국에 정착하려는 장기 체류 이주민들에게까지 일괄적인 규제를 적용할 것인가의 문제입니다. 이주민들의 주거 안정이 사회 통합의 필수 조건이라는 인도주의적 관점과, 국적에 따른 차별적 규제가 가져올 국제적인 신인도 하락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여전합니다. 강력한 규제가 자칫 외국인 직접 투자(FDI) 환경을 악화시켜 국가 성장 동력을 갉아먹을 수 있다는 경제적 우려도 여전히 풀어야 할 숙제로 남았습니다. 결국 외국인 주택 소유 10만 명이라는 숫자는 우리에게 양면적인 과제를 안겨주었습니다. 투기적 자본은 철저히 걸러내어 시장의 안정을 지키면서도, 우리 사회의 일원이 되려는 선량한 이주민들의 주거권은 보호해야 하는 어려운 고차방정식을 풀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기계적인 통계나 일방적인 규제만으로는 이 복잡한 실타래를 풀기 어렵습니다. 데이터는 방향을 제시할 뿐, 그 안에서 공정함과 개방성의 균형을 찾는 것은 여전히 우리 인간이 치열하게 고민하고 책임져야 할 몫으로 남아 있습니다. ▶ 해당 보고서 보기 https://ameet.zdnet.co.kr/uploads/60037d48.html ▶ 지디넷코리아가 리바랩스 'AMEET'과 공동 제공하는 AI 활용 기사입니다. 더 많은 보고서를 보시려면 'AI의 눈' 서비스로 이동해주세요. (☞ 보고서 서비스 바로가기)

2026.03.24 10:23AMEET

[문화엔진] 사라진 것이 아니라 변하고 있는 것

'문화엔진'은 우리 문화의 가치 재창출을 위해 칼럼니스트의 비평적 시각과 기자의 보도적 시각을 입체적으로 구성한 시리즈입니다. 이 연재는 이창근 예술경영학박사를 비롯한 현장 전문가와 지디넷코리아 문화산업팀 기자가 함께 집필하며, 독자에게 문화정책·콘텐츠산업·예술현장에 대한 새 소식을 전하고 인사이트를 제시합니다. 이를 통해 K-컬처가 미래산업의 엔진으로 재조명되기를 기대합니다. [편집자주] 무언가가 사라지고 있다. 공기일 수도 있다. 감각일 수도 있다. 우리가 익숙하게 믿어온 몸의 질서일 수도 있다. 그러나 예술은 늘 사라짐 앞에서 멈추지 않는다. 무엇이 없어졌는가를 묻는 데서 끝나지 않고, 그 이후 인간은 어떻게 다시 살아갈 것인가를 묻는다. 몸은 어떻게 흔들리고 어떻게 버티며 어떻게 다시 움직임의 언어를 만들어내는가. 현대무용은 늘 그 질문을 가장 먼저 감지해온 장르다. 홍경화현대무용단의 '미씽'은 바로 그 지점에서 동시대와 만나는 작품이다. 제목은 상실을 말하는 듯하지만, 이 작품이 향하는 방향은 단순한 부재의 확인이 아니다. 오히려 변화한 환경 속에서 몸이 어떤 감각을 잃고 어떤 감각을 다시 획득하는가, 낯선 조건 속에서 존재는 어떻게 자기 질서를 재구성하는가를 묻는 무대에 가깝다. 그래서 '미씽'은 사라짐의 서사라기보다 적응과 변형의 서사로 읽힌다. 이번 작품을 읽는 데서 주목할 대목은 홍경화 안무가(무용학박사)의 최근 시간이다. 그는 미국 디트로이트의 한 페스티벌에서 한국 안무가로 작업한 뒤 그 인연으로 미시간대에서 수업과 창작을 이어갔다. 현지 학생들과 코리안 센터를 오가며 한국적 감각과 동시대 춤 언어를 다시 사유하는 시간도 가졌다. 이 경험은 단지 이력의 확장이 아니라 이번 작품을 바라보는 중요한 배경이 된다. 바깥에서 더 선명하게 보이는 자기 정체성이 있다. 멀리 나가본 뒤에야 더 뚜렷해지는 몸의 뿌리도 있다. 홍 안무가는 현대무용을 전공했지만 한국무용과 발레를 함께 익힌 이력을 지녔다. 이 복합적 몸의 훈련은 오늘의 창작에서 더 의미 있게 읽힌다. 그는 해외 체류 중 오히려 각 나라 예술가들이 자기 전통성과 문화적 결을 놓지 않은 채 동시대 작업을 이어가는 모습을 보았다고 한다. 그러면서 한국 현대무용 역시 외부의 유행 문법을 좇는 데 그치지 말고 한국적 감각과 주체성을 더 분명히 고민해야 한다는 문제의식을 갖게 됐다고 말한다. 바로 이 대목이 '미씽'을 더 궁금하게 만든다. 이 작품은 단순히 동시대적인 형식의 실험에 머무는 무대가 아니라, 변화한 환경 속에서도 끝내 자기 감각의 근원을 놓지 않으려는 몸의 탐색으로 읽힐 수 있기 때문이다. 독성과 먼지로 가득한 환경, 인공물 사이에서 끝내 자연을 갈망하는 움직임, 감겨지고 변형되는 몸, 그리고 미디어와 호흡하는 신체의 파장은 결국 오늘의 인간이 처한 조건을 드러내는 동시에 그 안에서도 지워지지 않는 감각의 뿌리를 찾는 과정처럼 보인다. 현대무용은 몸으로 시대를 읽는 예술이다. 말보다 먼저 반응하고 개념보다 먼저 흔들린다. 지금 우리는 기후의 변화와 기술의 가속, 관계 방식의 재편과 감각의 피로 속에 살고 있다. 연결은 많아졌지만, 접촉은 얕아졌고 환경은 확장됐지만 몸은 더 예민하고 더 취약해졌다. 이 시대의 인간은 더 이상 예전의 몸으로 살아갈 수 없다. 몸은 이미 새로운 조건 속으로 들어와 있다. 중요한 것은 기술을 얼마나 화려하게 쓰느냐가 아니다. 몸의 질문을 얼마나 깊게 드러내느냐, 감각의 변화를 얼마나 설득력 있게 무대로 전환하느냐가 더 중요하다. '미씽'은 그 가능성을 시험하는 작품으로 보인다. 상실을 말하면서도 절망에 머물지 않고, 무너짐을 보여주면서도 다시 조직되는 감각의 질서를 함께 보여주려 하기 때문이다. 또 하나 주목할 점은 이 무대가 결코 넉넉하지 않은 현실 속에서도 관객 앞에 선보인다는 사실이다. 제도와 시장이 충분히 받쳐주지 않는 환경에서도 끝내 무대를 성사시키려는 창작의 의지는 그 자체로 동시대 공연예술의 한 단면이다. 이 같은 창작의 현실은 무대 위에 직접 드러나지 않지만, 이를 알고 보면 몸의 긴장과 선택 또한 조금 더 깊게 읽힌다. 결국 이 작품이 묻는 것은 단순하다. 무엇이 사라졌는가가 아니다. 사라져가는 세계 속에서 우리는 어떤 몸으로 살아남을 것인가. 그리고 어떤 감각을 끝내 포기하지 않을 것인가. 그것은 동시대 예술이 던질 수 있는 가장 본질적인 질문 가운데 하나다. 상실의 시대를 지나 적응의 시대로 넘어가는 길목에서, 홍경화현대무용단의 '미씽'은 몸의 언어로 그 변화의 징후를 보여줄 것이다. 공연은 4월 3일 금요일 오후 7시 30분, 4일 토요일 오후 3시와 7시 30분에 열린다. 총 3회다. 티켓은 R석 5만원, S석 3만원이며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아르코·대학로예술극장 홈페이지에서 예매할 수 있다. 사라진 것이 아니라 변하고 있다. 이번 무대가 그 사실을 우리 각자의 몸으로 다시 일깨우는 시간이 되기를 기대한다.

2026.03.24 08:24이창근 컬럼니스트

[카드뉴스] 쓰레기봉투가 사라진다?

안녕하세요, AMEET 기자입니다. 요즘 마트에서 쓰레기봉투를 못 살 수도 있다는 얘기, 들어보셨나요? 중동 전쟁 때문에 기름값이 2배 가까이 치솟으면서 쓰레기봉투 공장들이 비상에 걸렸어요. 쓰레기봉투가 기름으로 만들어지다 보니, 지금은 봉투 한 장 만들 때마다 공장이 손해를 보고 있거든요. 그래서 공장들이 기계를 천천히 돌리거나 아예 꺼버린 상태예요. 창고에 남은 재료는 딱 한 달치뿐이고, 사람들이 불안해서 미리 사재기라도 시작하면 일주일 만에 동날 수도 있는 위험한 상황이에요. 정부와 지자체가 나서서 공장에 돈을 먼저 주고 나중에 봉투를 받는 '선결제' 방식으로 전환했어요. 한 달에 한 번 대량 구매하던 걸 일주일마다 조금씩 사는 방식으로 바꿔서 공장 가동률을 유지하려는 거죠. 만약 봉투가 없어지면 어떻게 될까요? 사람들이 검은 비닐에 쓰레기를 담아 골목에 몰래 버리게 되고, 그럼 동네에서 10배 더 많은 세금을 써서 치워야 해요. 지금 필요한 건 사재기가 아니라 필요한 만큼만 사는 시민들의 협조인데요. 기름값이 계속 오르면 전국적인 대란으로 번질 수 있지만, 빠른 결정과 대응으로 위기를 막을 수 있다고 해요. 우리가 매일 쓰는 쓰레기봉투 하나에도 이렇게 복잡한 국제 정세가 숨어 있었네요. 앞으로도 AMEET이 어려운 뉴스를 쉽게 풀어드릴게요! ▶ 해당 보고서 보기 https://ameet.zdnet.co.kr/uploads/24756bf2.html ▶ 지디넷코리아가 리바랩스 'AMEET'과 공동 제공하는 AI 활용 기사입니다. 더 많은 보고서를 보시려면 'AI의 눈' 서비스로 이동해주세요. (☞ 보고서 서비스 바로가기)

2026.03.24 08:17AMEET

[ZD SW 투데이] KOSA, SW·ICT장비·정보보호 수요예보 설명회 개최 外

지디넷코리아가 소프트웨어(SW) 업계의 다양한 소식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ZD SW 투데이'를 새롭게 마련했습니다. SW뿐 아니라 클라우드, 보안, 인공지능(AI) 등 여러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기업들의 소식을 담은 만큼 좀 더 쉽고 편하게 이슈를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편집자주] ◆KOSA, SW·ICT장비·정보보호 수요예보 설명회 개최 한국인공지능·소프트웨어산업협회(KOSA)가 오는 31일 서울 포스코타워 역삼에서 '2026년 SW·ICT장비·정보보호 수요예보 설명회'를 개최한다. 이 수요예보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공공부문의 향후 1년간 SW, ICT 장비, 정보보호 예산과 사업 계획을 사전에 조사·공개하는 제도다. 대상은 국가기관·지자체·공공기관·교육기관 등 약 2500여 개 기관이 추진하는 정보화 사업으로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전담기관이다. KOSA는 수요예보의 조사 수행과 결과 제공을 맡고 있다. ◆애피어, 에이전틱 AI 세미나 성료 애피어가 지난 19일 서울 롯데월드타워에서 개최한 '커머스를 위한 에이전틱 AI' 세미나를 성황리에 마쳤다. '리테일 성장을 여는 새로운 공식'을 주제로 열린 이번 세미나는 마케팅 자동화를 넘어 AI 에이전트가 마케터의 업무 방식을 어떻게 근본적으로 변화시킬 수 있는지 심도 있게 다뤘다. 이날 현장에는 뷰티·패션·리테일 업계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해 관심을 보였다. 애피어는 단순 강연에 그치지 않고 성장 전략 전문가와의 1:1 컨설팅 세션을 통해 각 기업 특성에 맞는 에이전틱 AI 도입 전략을 직접 상담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높은 호응을 얻었다. ◆메가존클라우드, 정부 AI 바우처 지원사업 공급기업 선정 메가존클라우드가 '에어 스튜디오'로 과기정통부와 NIPA가 주관하는 'AI 바우처 지원사업'의 공급기업에 선정돼 수요기업 모집에 나섰다. 메가존클라우드는 AI를 도입하고자 하는 기업들이 정부 AI 바우처를 통해 최소한의 추가 비용만으로 에어 스튜디오를 구입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에어 스튜디오는 보안·권한·비용·정책을 통합적으로 관리하면서 실제 업무에 맞게 안정적으로 확장·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엔터프라이즈 AI OS다. 이번 사업으로 메가존클라우드는 중견·중소·벤처 기업 및 의료기관 등 바우처 공급 대상으로 선정된 기업에 대해 비용·운영 시뮬레이션 실시 및 도입, 구축, 운영 고도화 등 전 과정을 지원할 예정이다. ◆듀오링고 체스, 이세돌과 친구간 PvP 기능 도입 콜라보 공개 듀오링고가 체스 기능 확장을 알리기 위해 바둑계의 전설 이세돌 교수와 협업한 체스 대결 영상을 공개했다. '바둑의 신, 체스의 신이 되다'라는 콘셉트로 제작된 이번 숏폼 콘텐츠는 새로운 배움에 도전하는 이세돌 교수의 모습을 유쾌하게 담아냈다. 듀오링고 체스는 최근 PvP 기능을 새롭게 도입했다. 이용자는 듀오링고 캐릭터인 오스카와 대결하며 앱에서 학습한 전략과 전술을 실제 플레이에 적용할 수 있다. 여기서 확장해 iOS 버전에 실제 친구와 직접 대국할 수 있는 '친구 PvP' 기능을 출시해 흥미와 긴장감을 더할 예정이다. 안드로이드 버전은 추후 업데이트된다.

2026.03.23 18:01한정호 기자

[AI 리더스] 구광모가 택한 이홍락…"LG AI 대학원서 실전형 인재 키울 것"

국내 인공지능(AI) 경쟁이 모델 개발을 넘어 산업 적용과 생태계 구축 단계로 진입하고 있다. LG AI 연구원은 자체 파운데이션 모델과 사내 AI대학원을 통해 인재와 기술을 동시에 확보하며 기업 중심 AI 전략을 구체화하고 있다. 이에 지디넷코리아는 이홍락 LG AI연구원 공동원장 인터뷰를 통해 LG의 AI 인재 양성 모델과 기술 전략, 국내 AI 생태계에서의 역할을 짚어봤다. 1편에서는 LG AI 대학원의 설립 배경과 실전형 인재 양성 전략을, 2편에서는 AI 에이전트, 데이터, 인프라 등 산업형 AI로의 전환 흐름과 국가 AI 경쟁력 관점의 시사점을 다룬다. [편집자주] "LG AI 대학원은 단순한 교육 기관이 아니라 현업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실전형 AI 인재를 키우는 곳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교육의 질을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려 내부뿐 아니라 외부에서도 인정받는 인재를 배출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이홍락 LG AI 연구원 공동원장은 23일 지디넷코리아와의 인터뷰에서 LG그룹에서 최근 개원한 LG AI 대학원의 향후 운영 방안에 대해 이처럼 밝혔다. 국내 기업 중 최초로 교육부 인가를 받아 이달 4일 출범한 LG AI대학원은 구광모 LG그룹 회장의 'ABC(AI·바이오·클린테크) 전략' 일환으로 추진된 곳으로, 그룹 차원의 인공지능 전환(AX)을 이끌 핵심 인재를 본격 양성해나간다는 방침이다. 도메인·AI 융합 교육 체계 구축…실전형 인재 육성 본격화 LG AI 대학원은 단순한 사내 교육을 넘어 현업 인력이 연구에 몰입하며 학위와 실전 경험을 동시에 확보하는 기업형 AI 대학원 모델을 지향한다. 석·박사 학위 취득이 가능한 사내 대학원으로, 총 30명 정원이지만 코딩 테스트, AI 프로젝트 수행 이력, 심층면접 등의 선발 전형을 거쳐 석사 과정 11명, 박사 과정 6명의 신입생만 이번에 맞이했다. 이 원장은 "LG AI 대학원은 단순히 학위를 주는 곳이 아니다"며 "구성원 한 명이 여기서 1년, 2년을 집중적으로 보내는 것은 일반 현업에서는 불가능한 '퀀텀 점프'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LG AI 연구원은 그룹이 5년 전 설립한 LG AI 연구원 설립 초기부터 비공식 교육 과정을 운영해오며 'AI 엑스퍼트' 단기 과정을 통해 계열사 구성원들의 AI 역량을 키워온 것이 모태가 됐다. 단순 기술 교육이 아니라 각 계열사의 산업 도메인과 AI를 결합해 실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인재를 양성하는 데 초점을 맞춘 곳으로, 머신러닝, 딥러닝, 자연어처리, 컴퓨터비전 등 핵심 이론 교육과 함께 현업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프로젝트 수행을 병행한다. LG AI 대학원이 기존 사내 교육과 가장 크게 다른 것은 '연구 중심 구조'란 점이다. 단순 역량 향상 교육을 넘어 학위 취득과 논문 성과까지 연결되는 체계를 갖춰 임직원들의 관심은 개원 전부터 높았다. 특히 현업에서는 다양한 업무와 일정으로 인해 깊이 있는 연구를 지속하기 어렵지만, 대학원 과정에서는 일정 기간 동안 연구에 집중할 수 있다는 점이 매력 요소로 꼽혔다. 이 기간 동안 구성원은 기술적 깊이를 확보하고 새로운 문제를 정의하고 해결하는 경험을 축적하게 된다. 이 원장은 "석사나 박사 학위는 단순 교육 이수가 아니라 공식적으로 역량을 인정받는 과정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현업에서는 확보하기 어려운 집중 연구 기간을 통해 개인 역량이 크게 도약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기술적으로 새로운 기여가 있다면 논문 출판도 적극 지원해 외부에서 인정받는 성과로 이어지도록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AI 윤리·국방 활용까지…책임 있는 AI 인재 강조 LG AI 대학원은 기술 교육과 함께 AI 윤리 교육도 정규 과정에 포함했다. 교육 과정에는 LG의 AI 윤리 원칙을 반영한 'AI 윤리' 과목이 편성됐으며 '책임 있는 AI'와 '포용적인 AI'를 중심으로 한 사람 중심 철학을 교육 전반에 반영했다. 교육 내용 역시 단순 이론을 넘어 편향성, 보안, 저작권 등 실제 발생 가능한 리스크를 사전에 인지하고 대응할 수 있는 실무 역량 확보에 초점을 맞췄다. 개발 단계에서부터 윤리적 기준을 내재화하는 것이 향후 AI 활용의 안정성과 직결된다는 판단에서다. 이 원장은 AI 기술이 사회 전반에 미치는 영향이 커지는 만큼 윤리 기준을 명확히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최근 국제 정세 속에서 AI의 군사적 활용 가능성이 논의되는 상황과 관련해 인간 통제를 벗어난 자율 살상 무기 등은 명확히 배제해야 할 영역이라고 피력했다. 이 원장은 "AI는 사람의 삶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기 위해 개발되는 기술인 만큼 윤리적 책임은 필수"라며 "인간 통제를 벗어난 자율 살상 영역은 분명한 레드라인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다만 국가 차원에서는 자체적으로 통제 가능한 AI를 확보하려는 흐름이 존재하는 만큼 방어 목적의 활용은 별도의 관점에서 논의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내부 중심 운영…교육 품질·성과에 방점" LG AI 대학원은 당분간 내부 구성원 중심으로 운영된다. 초기 단계인 만큼 외연 확대보다 교육 품질과 실제 성과에 집중하겠다는 판단에서다. 향후 외부 개방 여부 역시 내부에서 충분한 성과와 임팩트가 검증된 이후에 검토한다는 입장이다. 교수진은 산업 현장과 학계를 아우르는 전문가들로 구성됐다. 총 25명의 교수진이 참여해 최신 AI 이론 교육과 함께 실제 산업 데이터 기반 문제 해결을 병행하는 방식으로 교육을 진행한다. 이론과 실전을 결합한 현장 중심 교육을 통해 즉시 활용 가능한 역량을 확보하도록 설계됐다. 또 재학생들은 LG 내부 산업 난제 해결 프로젝트, 산학 협력 등 다양한 실전 경험을 쌓게 된다. 단순 교육이 아닌 실제 문제 해결 과정에 참여하면서 연구와 현업을 동시에 경험하는 구조다. 교육 과정 역시 고밀도로 운영된다. 석사 과정은 3학기, 박사 과정은 약 2년 내외로 설계해 짧은 기간 안에 집중적으로 역량을 끌어올리는 것이 특징이다. 기업이 독자적으로 대학원 과정을 운영하고 학위를 부여하는 형태는 국내는 물론 글로벌에서도 사례가 드물다. LG는 이 같은 구조를 통해 그룹 내부 AI 역량을 끌어올리는 동시에 장기적으로는 글로벌 수준의 AI 인재를 배출하겠다는 목표다. 이 원장은 "저희가 처음부터 없는 조직에서 시작하는 것이 아니라 이미 풍부한 연구 경험과 현장 AI 적용 경험을 가진 인력들이 함께하고 있다"며 "겸임 교원과 전임 교원 모두 탑티어 논문 출판 경험을 갖고 있기 때문에 이런 역량들이 교육 과정에 잘 녹아들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첨단인재법' 시행 후 첫 사례…기업형 대학원 첫 모델에 '관심' LG AI 대학원은 국내 최초의 사내 대학원 사례란 점에서 업계의 관심도 높다. 기존에는 기업이 전문대학 수준의 학력만 인정되는 사내대학 형태만 운영할 수 있었지만, 지난해 1월 '첨단산업 인재혁신 특별법' 시행으로 사내 대학원 설립이 가능해졌다. 해당 법은 AI, 반도체, 모빌리티 등 첨단 산업 분야에서 즉시 투입 가능한 인재를 양성하고, 기존 인력의 재교육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일정 경력 이상의 산업 전문가도 교수로 참여할 수 있도록 한 점이 특징으로, 기업은 자체 데이터와 설비, 현장 경험을 활용해 실무 중심 인재를 직접 육성할 수 있는 기반을 갖추게 됐다. 현재 대부분 기업 사내 교육 프로그램은 대학과의 산학 협력을 통해 학위를 부여하는 방식이 일반적이다. 삼성전자공과대학교(SSIT) 역시 대학은 자체 인가를 받았지만, 대학원 과정은 성균관대와의 협력을 통해 학위를 부여하는 구조다. 최근 현대차, SK 등 사내 대학원 도입을 검토하는 기업이 늘고 있는 가운데 이 원장은 단순한 제도 도입만으로는 성과를 내기 어렵다는 점도 함께 짚었다. 연구 인력, 프로젝트 경험, 교육 체계가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구조가 갖춰져야 실질적인 효과를 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 원장은 "사내 대학원은 형식적인 교육 조직이 아니라 실제 연구와 현업이 연결되는 구조가 갖춰져야 의미가 있다"며 "기업이 이미 가지고 있는 인적 자산과 연구 역량을 어떻게 활용할지에 대한 고민이 선행돼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양적인 확대보다 교육의 완성도를 높이고 실제 현장에서 성과를 만들어내는 인재를 꾸준히 배출하는 방향으로 앞으로 대학원을 운영해 나갈 계획"이라고 마무리했다.

2026.03.23 16:34장유미 기자

[AI 리더스] 핑거 "금융 IT 넘어 '임팩트 테크'로…STO·스테이블코인 승부수"

"기술은 결국 사람과 사회를 바꾸는 방향으로 가야 합니다. 단순한 금융 IT 기업을 넘어 기술로 사회 전반을 바꾸는 '임팩트 테크' 기업으로 전환하겠습니다." 안인주 핑거 대표는 23일 서울 여의도 본사에서 지디넷코리아와 만나 향후 사업 전략과 디지털 자산 중심의 금융 혁신 방향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핑거는 2000년 설립된 금융 IT 기업으로, 국내 주요 금융사의 스마트뱅킹과 전자금융 플랫폼 구축을 기반으로 성장해왔다. 현재는 은행·카드·공공기관 등 다양한 고객사를 확보하며 금융 인프라 구축 역량을 축적해왔다. 최근에는 블록체인·토큰증권(STO)·스테이블코인·인공지능(AI) 등 신사업을 중심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재편하며 임팩트 테크 기업으로의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 기존 금융 플랫폼·솔루션 중심 구조에서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와 디지털 자산 기반 사업 비중을 확대해 수익 구조를 다변화한다는 전략이다. 안 대표는 "임팩트 테크는 AI·블록체인·데이터 기술을 결합해 금융·환경·사회 구조를 동시에 바꾸는 기술"이라며 "디지털 자산과 금융 데이터를 연결해 기존 금융 시스템의 비효율을 줄이고 새로운 사회적 가치와 구조적인 변화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STO·스테이블코인으로 금융 구조 재편 노린다 핑거는 차세대 금융 인프라인 STO와 스테이블코인을 핵심 성장 축으로 삼고 있다. 기존 금융상품을 디지털 자산 형태로 전환하는 STO는 자산 유동성과 접근성을 동시에 높일 수 있는 기술로 평가된다. 회사는 자체 STO 플랫폼 'F-STO'를 통해 발행·유통·계좌관리·장외거래(OTC)까지 전 과정을 통합 제공하는 풀필먼트 서비스를 구축했다. 이를 통해 금융기관이나 기업이 별도 시스템 구축 없이 토큰증권을 발행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했다. 실제 사업 레퍼런스도 확보하고 있다. NH농협은행의 STO 플랫폼 구축을 비롯해 광동제약의 식음료 기반 투자계약증권 발행, 현대요트의 실물자산 STO 전환 등 금융권과 실물자산 영역 모두에서 프로젝트를 수행했다. 안 대표는 "현재 STO 시장은 초기 단계지만 금융기관과 기업들의 관심이 빠르게 높아지고 있다"며 "제도화가 이뤄지는 시점에 가장 먼저 상용화할 수 있는 준비를 마쳤다"고 설명했다. 또 자체 블록체인 인프라 'F-체인'과 구독형 서비스 'F-BaaS'를 기반으로 STO 사업을 SaaS 형태로 확장 중이다. 기존 시스템 통합(SI) 중심 사업 구조에서 반복 수익 기반으로 전환하기 위한 전략이다. 스테이블코인 분야에서도 기술 기반을 강화하고 있다. 영지식증명(ZKP) 기반 지급준비금 증명 기술과 개인키를 분산 관리하는 MPC 기반 디지털 금고를 통해 보안성과 신뢰성을 높였다. 특히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스테이블코인 결제 모델도 준비 중이다. 숙박·음식·교통·관광 서비스 전반을 스테이블코인으로 결제할 수 있도록 하는 구조로, 환전과 결제 과정의 불편을 줄이는 것이 목표다. 안 대표는 "외국인 관광객 입장에서는 환전 없이 바로 결제가 가능하고 사업자 입장에서는 결제 수수료 절감 효과가 있다"며 "이 모델이 자리 잡으면 글로벌 결제 인프라로 확장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STO 발행부터 유통·결제·보안까지 하나의 구조로 연결된 디지털 자산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SaaS·AI로 사업 체질 전환…수익 구조 다각화 핑거는 기존 금융 IT 프로젝트 중심 사업에서 SaaS 기반 플랫폼 기업으로의 전환을 본격화하고 있다. AI를 결합한 대표 전사적자원관리(ERP) SaaS 서비스 '파로스'를 앞세워 회계·급여·자금관리 등 금융기관과 중소기업의 디지털 전환 수요를 겨냥하고 있다. 상용 ERP를 넘어 금융 데이터와 연결된 서비스로 확장하는 것이 특징이다. 안 대표는 "파로스는 단순한 ERP가 아니라 금융과 데이터가 연결된 비즈니스 플랫폼으로 진화하고 있다"며 "중소기업이 별도의 시스템 구축 없이도 금융과 경영을 통합 관리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핵심"이라고 밝혔다. 회사는 향후 매출 구조를 플랫폼·IT아웃소싱(ITO) 중심에서 SaaS 및 임팩트 사업 중심으로 재편할 계획이다. 현재 약 5% 수준인 SaaS·임팩트 사업 비중을 30%까지 확대하는 것이 목표다. AI 분야에서도 금융·공공 특화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검색증강생성(RAG) 기반 AI와 에이전틱 AI 기술을 갖춘 '아르고스' 솔루션 활용해 국회도서관과 금융기관 등에 솔루션을 공급하며 레퍼런스를 확보하고 있다. 특히 금융 도메인에 대한 이해를 기반으로 한 AI 서비스는 빅테크와 차별화되는 경쟁력으로 꼽힌다. 안 대표는 "금융 AI는 규제와 데이터 구조를 이해해야 하는 영역"이라며 "핀테크 기업이 AI 기업보다 오히려 더 빠르게 적용할 수 있는 분야"라고 말했다. 기후테크 분야로도 사업 영역을 확장 중이다. 블록체인과 AI 기술을 기반으로 탄소배출권 거래 및 ESG 데이터 관리 플랫폼 구축을 추진해 이와 연계되는 디지털 금융 인프라를 강화하는 것이 목표다. 특히 ESG 데이터의 투명성과 추적성을 확보하는 데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해 신뢰 기반 시장을 조성한다는 전략이다. 안 대표는 "기후테크는 친환경 사업에서 나아가 금융과 데이터가 결합된 새로운 시장"이라며 "우리가 지닌 디지털 자산 기술을 ESG 영역까지 확장해 의미 있는 사회적 영향력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신사업 투자 지속 확대…"올해 성과 가시화" 핑거는 최근 몇 년간 STO, 스테이블코인, AI 등 신사업에 대한 투자를 확대해왔다. 이에 단기적으로는 수익성 변동이 있었지만, 회사는 이를 미래 성장 기반 확보를 위한 전략적 투자로 보고 있다. 실제 회사는 매출 성장세를 유지하면서도 기술 내재화와 신사업 준비를 병행해왔다. 특히 2018년부터 2025년까지 연평균 13% 이상의 성장률을 기록하며 안정적인 외형 성장을 이어왔다는 설명이다. 안 대표는 "신사업은 초기 투자 구간에서는 비용이 먼저 발생할 수밖에 없다"며 "현재는 기술과 레퍼런스를 확보하는 단계이고 올해부터는 점진적으로 수익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중장기적으로는 STO·스테이블코인·SaaS 사업이 본격화되는 시점부터 성장 속도가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특히 국내 STO 법제화와 스테이블코인 제도 정비가 진행될 경우 시장 확대에 따른 수혜가 예상된다. 안 대표는 "지난해가 가능성을 검증한 시기였다면 올해는 실제 사업 성과가 나타나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이미 금융기관과 STO·스테이블코인 관련 다양한 프로젝트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금융 IT 기업을 넘어 디지털 자산과 AI 기반 금융 인프라 기업으로 도약하고 있다"며 "향후 글로벌 금융 인프라의 구조를 재편하는 기업으로 자리 잡겠다"고 강조했다.

2026.03.23 11:33한정호 기자

쓰레기 봉투가 사라진다?...중동 전쟁이 쏘아 올린 '쓰레기 봉투' 대란

안녕하세요 AMEET 애널리스트입니다. 우리가 매일 무심코 사용하는 쓰레기 종량제 봉투가 지금 중동에서 벌어지는 전쟁 때문에 사라질 위기에 처했다는 사실, 믿어지시나요? 단순히 기름값이 오르는 수준을 넘어, 이제는 쓰레기를 버리고 싶어도 버리지 못하는 '생활 대란'의 그림자가 우리 문 앞까지 다가와 있습니다. 먼 나라의 포성이 어떻게 우리 집 현관 앞 쓰레기통까지 영향을 미치게 되었는지, AI 전문가들의 치열한 시각차를 통해 그 이면을 들여다보겠습니다. 단순한 가격 상승을 넘어선 수급의 붕괴 AI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이번 사태의 본질을 두고 뜨거운 논쟁이 벌어졌습니다. 처음에는 중동의 군사적 충돌이 원유 공급을 끊을 것이라는 공포에서 논의가 시작되었죠. 하지만 대화가 깊어질수록 논점은 단순히 '기름이 있느냐 없느냐'에서 '봉투를 만드는 것이 이익이 되느냐'로 이동했습니다. 한 전문가는 호르무즈 해협이 봉쇄될 가능성을 언급하며 원료가 되는 나프타 수급 자체가 끊길 수 있다는 공포를 제기했습니다. 반면, 또 다른 전문가는 실제 물량이 끊기기 전에 이미 '가격 쇼크'가 생산을 멈추게 할 것이라고 지적했죠. 국제 유가가 배럴당 110달러를 넘어서면서 봉투를 만드는 원료인 폴리에틸렌을 생산할수록 오히려 손해를 보는 구조가 되어버렸다는 논리입니다. 즉, 원료가 있어도 공장을 돌리지 않는 상황이 올 수 있다는 것이죠. 공급망의 숨겨진 병목과 시민들의 불안 논의는 여기서 그치지 않고 유통 단계의 병목 현상으로 확장되었습니다. 원료를 확보하더라도 이를 완제품으로 만들어 우리 손에 쥐여주기까지의 과정이 이미 망가져 있다는 분석입니다. 실제로 도매업체 창고가 비어가는 상황은 단순한 원료 부족을 넘어 생산 가동률 자체가 떨어지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특히 폐기물 관리 전문가들은 이 문제가 단순한 품절을 넘어 사회적 무질서로 이어질 것을 경고했습니다. 봉투를 구하지 못한 시민들이 무단 투기를 시작하거나 분리수거 원칙을 어기게 될 경우, 지자체가 감당해야 할 뒷수습 비용은 눈덩이처럼 불어날 수밖에 없습니다. 정부가 '재고가 충분하다'고 안심시키려 하지만, 이는 현장의 구조적 취약성을 간과한 기술적 낙관론에 불과하다는 비판도 거세게 일었습니다. AI 전문가들의 합의와 남겨진 과제 치열한 토론 끝에 전문가들이 합의한 지점은 명확합니다. 현재 제조업체들이 보유한 원료 재고는 단 한 달 치에 불과하며, 4월 중에는 봉투 공급가액이 최소 15~25%까지 상승할 것이라는 점입니다. 또한, 호르무즈 해협의 긴장이 물리적인 봉쇄로 이어지지 않더라도 '비대칭적 위협'만으로도 물류 비용이 폭등하여 우리 식탁 물가와 생활 지출에 직접적인 타격을 줄 것이라는 데 동의했습니다. 하지만 근본적인 해결책에 대해서는 여전히 평행선을 달리고 있습니다. 일부는 입찰 주기를 단축하고 선결제를 확대하는 등 단기적인 공급망 최적화가 시급하다고 주장하는 반면, 다른 한쪽에서는 이번 사태를 계기로 일회용 플라스틱에 의존하는 폐기물 관리 시스템 자체를 완전히 뜯어고쳐야 한다고 맞서고 있습니다. 단기적인 안정화 조치가 오히려 플라스틱 소비를 정당화하는 독이 될 수 있다는 지적이죠. 결국 우리가 마주한 이 풍경은 단순히 '봉투가 없는' 문제가 아닙니다. 중동의 복잡한 정치 지형이 우리 집 쓰레기통의 규격과 가격을 결정하는, 초연결 사회의 취약한 민낯을 보여주는 사건이죠. 전문가들은 공급망을 조율하고 가격을 통제하려 노력하겠지만, 한정된 자원을 어떻게 사용하고 어떤 방식으로 버릴 것인지에 대한 최종적인 판단은 여전히 우리의 몫으로 남아 있습니다. 오늘 밤, 평소보다 무겁게 느껴지는 쓰레기 봉투를 보며 우리는 어떤 결론을 내려야 할까요? ▶ 해당 보고서 보기 https://ameet.zdnet.co.kr/uploads/24756bf2.html ▶ 지디넷코리아가 리바랩스 'AMEET'과 공동 제공하는 AI 활용 기사입니다. 더 많은 보고서를 보시려면 'AI의 눈' 서비스로 이동해주세요. (☞ 보고서 서비스 바로가기)

2026.03.23 10:38AMEET

[ZD브리핑] 반도체·車·통신·미디어 등 주총 시즌 돌입...원유 수급난 장기화

지디넷코리아는 IT 업계의 이슈를 미리 체크하는 '이번 주 꼭 챙겨봐야 할 뉴스'를 제공합니다. '꼭 챙길 뉴스'는 정보통신, 소프트웨어(SW), 전자기기, 소재부품, 콘텐츠, 플랫폼, e커머스, 금융, 디지털 헬스케어, 게임, 블록체인, 과학 등의 소식을 담았습니다. 바쁜 현대인들의 월요병을 조금이나마 덜어 줄 '꼭 챙길 뉴스'를 통해 한 주 동안 발생할 IT 이슈를 미리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편집자주] SK하이닉스·현대차 등 대기업 주총 이어져...원유 수급난 장기화 이번 주도 주요 기업 정기 주주총회가 이어집니다. 23일 LG전자, LG이노텍, 네이버, 한화시스템, 에코프로머티 24일 포스코홀딩스, 고려아연, 한화에어로스페이스, SK이노베이션, 한화솔루션 등을 시작으로 25일 SK하이닉스, 영풍, 엘앤에프 26일 현대차, LG, SK, LS, 한화, 금호석유화학, SKC 등이 주총을 엽니다. 특히 SK하이닉스는 올해 주총에서 수요가 폭증하고 있는 D램의 가격 안정화를 위한 새로운 계획을 발표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현대자동차는 사업목적에 '자동차 대여사업'을 추가하는 안건을 의결할 예정입니다. 이번 안건을 통해 현대차는 2019년부터 운영해온 자동차 구독 서비스 '현대 제네시스 셀렉션' 고도화를 추진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해당 서비스는 현대차·제네시스 차량을 일 또는 월 단위로 이용할 수 있는 구독형 서비스로, 현대차가 플랫폼을 운영하고 제휴 렌터카 업체가 차량을 제공하는 방식입니다. LG디스플레이가 지난주 주주총회에서 지난해 대형 OLED 사업에서 처음으로 영업흑자를 올렸다고 밝혔습니다. 올해 2분기 말에서 3분기 초 사이에는 중국 광저우 OLED 공장 감가상각이 끝납니다. 삼성전자가 올해 LG디스플레이에서 조달하는 대형 OLED 물량을 늘릴 것이란 점도 기대 요인입니다. LG디스플레이는 시장 침투율 확대를 위해 보급형 SE OLED도 출시했는데, 이 제품 이익률을 낮은 편입니다. 중동발 원유 대란 여파로 발생한 기름값 폭등을 저지하기 위해 지난 13일 석유 최고가격제가 시행됐습니다. 2주째를 맞는 오는 27일에는 기준 가격이 갱신될 예정입니다. 앞서 정부는 유가 상황을 고려하면 기준가격이 인상될 수밖에 없다고 예고했습니다. 원유 수급난이 길어지면서 정부는 정유사에 대한 수급조정 명령 및 수출 제한 카드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통신사·미디어 기업들 주총 시즌 돌입 통신사들과 미디어 기업들의 정기 주주총회가 본격적으로 시작됩니다. 먼저 오는 24일에는 LG유플러스와 LG헬로비전이 같은 시간 주주총회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이어 26일에는 SK텔레콤, CJ ENM, KT스카이라이프 등이 주총을 진행합니다. 주총 주요 안건으로는 대부분의 회사들이 임기가 만료된 사외이사들에 대한 이사 선임 안건을 앞두고 있습니다. 특히 SK텔레콤과 KT스카이라이프는 신임 대표이사 선임에 대한 안건이 상정됩니다. SK텔레콤은 정재헌 CEO가 이사회에 공식 등재될 예정이며, KT스카이라이프 신임 대표에는 조일 경영기획총괄 부사장이 내정됐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 AI 행사 연달아 실시...SW 기업 주주총회 러시 한국마이크로소프트는 오는 25일 서울 모스스튜디오에서 '마이크로소프트 스타트업 커넥션 2026-더 시크릿 에이전트'를 개최합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국내 주요 AI 스타트업과 에이전트 기반 AI 서비스 구현 방식과 운영 경험을 공유할 예정입니다. 이날 정우근 마이크로소프트 AI 액셀러레이션 총괄을 비롯한 스콧 한셀만 기술 부문 부사장 등 주요 마이크로소프트 관계자가 키노트를 진행합니다. 국내 AI 스타트업으로는 리얼월드와 솔라엑스, 모티프, 인핸스가 자리합니다. 아울러 26일 서울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글로벌 AI 컨퍼런스 '마이크로소프트 AI 투어 서울'을 개최합니다. 이번 행사에서는 AI 기술로 조직 비즈니스 프로세스를 재구성한 사례가 공개될 예정입니다. 키노트 세션에서는 스콧 거스리 마이크로소프트 클라우드 및 AI 부문 수석 부사장이 나섭니다. 거스리 부사장은 기업이 AI 시대 프론티어로 도약할 수 있는 성공 프레임워크와 전략적 인사이트를 공유할 예정입니다.이어 조원규 한국마이크로소프트 지사장과 스콧 한셀먼 마이크로소프트 개발자 커뮤니티 부문 부사장, 믹 던 마이크로소프트 최고보안책임자가 이어서 키노드를 진행합니다. 서울대 AI신뢰성연구센터는 오는 24일 서울대 정보화본부에서 2026년 월례세미나 시리즈 '신뢰할 수 있는 AI 만들기' 첫 세미나를 개최합니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고학수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글로벌 AI 거버넌스 논의 흐름: UN 고위급 AI 자문기구 경험을 중심으로' 주제로 발표합니다. 고학수 교수는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위원장, UN 고위급 AI 자문기구 위원을 역임한 바 있습니다. 레드햇은 오는 25일 서울 영등포구에서 '제로(ZERO) CVE'를 위한 레드햇의 대응 전략 미디어 간담회를 진행합니다. 이번 세션에선 최원영 전무가 '레드햇 엔터프라이즈 리눅스(RHEL)'를 중심으로 기업이 보다 안전한 정보기술(IT) 운영 환경을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레드햇의 보안 전략과 대응 방안을 소개할 예정입니다. 빔 소프트웨어도 같은 날 조선 팰리스 서울 강남에서 'AI 확산 시대, 한국 기업의 데이터 생존 전략'을 주제로 미디어 간담회를 진행합니다. 이 자리에선 AI 도입이 가속화되는 환경에서 커지는 데이터 리스크를 점검하고 이에 대응하기 위한 빔 소프트웨어의 데이터 운영 전략과 인사이트를 공유할 예정입니다. 또 '데이터 복원력'과 관련한 국내 시장 현황과 주요 과제를 바탕으로 빔 소프트웨어의 솔루션과 한국 시장 진출 전략도 공개될 계획입니다. 국내 AI 상장사의 정기 주주총회도 이어집니다. 이스트소프트·뉴엔AI·와이즈넛은 오는 26일, 솔트룩스·플리토·셀바스AI·마음AI는 27일 각각 주주총회를 개최합니다. SAP코리아는 19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조선팰리스 호텔에서 '제조 및 공급망 혁신을 위한 SAP 커넥트 데이'를 개최합니다. 산업 박람회 하노버 메세 2026 주요 내용을 사전에 공유하는 프리뷰 성격의 행사로 실제 제조 현장과 공급망 운영에 적용되는 AI 에이전트와 피지컬 AI 기술의 최신 동향과 중장기 전략을 소개할 예정입니다. 마이다스인은 24일과 25일 양일간 서울 강남구 SJ쿤스트할레에서 AX 데이를 개최합니다. 기업 HR 담당자를 대상으로 한 이번 행사에서는 각 조직에 최적화된 도입 전략을 확인하고 채용 에이전트를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됩니다. 한국인공지능·소프트웨어산업협회(KOSA)는 오는 25일 서울 강남 삼정호텔에서 '제36회 KOSA 런앤그로우 포럼'을 개최합니다. 이날 행사에선 휴머노이드 M.AX 얼라이언스 위원장을 맡고 있는 장병탁 서울대학교 컴퓨터공학부 교수가 '한국 피지컬 AI의 현황과 미래'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합니다. 차세대 산업 패러다임으로 부상하고 있는 피지컬 AI에 대해 우리나라 기술 현황과 미래 전략 방향을 제시하고 협회 회원사 간 네트워킹도 이뤄질 예정입니다. 줌은 오는 25일 온라인으로 '아시아태평양(APAC) 중소기업(SMB) 서밋 2026'을 진행합니다. 줌은 중소기업이 AI와 디지털 협업 도구를 활용해 생산성과 협업, 고객 경험을 개선하고 비즈니스 성장을 이끌 수 있는 전략과 인사이트를 공유할 예정입니다. 이번 행사에는 김형식 줌 코리아 SMB 영업 총괄을 비롯한 싱가포르·북아시아 영업 총괄, 글로벌 제품 마케팅 매니저, 아태지역 고객 성공 총괄 등 본사 리더들이 참여해 시장 트렌드를 공유하고 제품 데모를 진행합니다. 국내 주요 소프트웨어(SW) 기업의 정기 주주총회도 이어집니다. 웹케시·LG CNS·신세계아이앤씨는 오는 24일, 에스넷·영림원소프트랩은 25일, 한글과컴퓨터·현대오토에버·이노룰스·더존비즈온은 26일 각각 주주총회를 개최합니다. 특히 더존비즈온은 이번 제49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회사를 인수한 글로벌 사모펀드 EQT의 요나스 마르틴 고란 페르손 시니어 어드바이저를 기타비상무이사로 신규 선임하는 안건을 상정했습니다. 이 안건이 의결될시 경영 의사결정 자문과 감독 역할을 수행할 예정으로, 향후 더존비즈온의 이사회 구조 변화와 사업 전략이 주목됩니다. 게임업계 슈퍼주총...넥슨-넷마블-크래프톤 등 대표 재선임 주요 게임사가 이번주 주주총회를 개최하고 대표 재선임과 정관 개정 변경 등 안건을 처리합니다. 대표 재선임 안건에는 이정헌 넥슨 대표, 김창한 크래프톤 대표, 정우진 NHN 대표, 한상우 카카오게임즈 대표 등이 이름을 올렸습니다. 또 넷마블은 방준혁 이사회 의장 재선임을 주주총회 주요 안건으로 공시했습니다. 엔씨소프트는 정관 개정을 통해 29년 만에 사명을 엔씨(NC)로 변경할 예정입니다. 박병무 엔씨 공동대표는 지난 12일 경영 전략 간담회를 통해 2030년까지 매출 5조원을 달성하겠다는 계획도 밝혔습니다. 이와 함께 크래프톤은 오는 28일 고려대 화정체육관에서 배틀그라운드 출시 9주년을 기념해 '펍지 9주년 페스티벌'을 개최합니다. 이날 현장에서는 체험존뿐 아니라 배틀그라운드 개발진과 이용자, 파트너 인플루언서가 함께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입니다. 포티넷코리아, 네트워킹 행사 '보안잡담' 개최 네트워크 보안 글로벌 기업 포티넷코리아가 IT 커뮤니티 '전산실 사람들' 행사 및 보안 실무자 대상 네트워킹 행사 '보안잡담'을 올해 2번째로 개최합니다. 이번 행사는 변화하는 보안 환경 속에서 실무자들의 역할이 어떻게 변화하는지, 그리고 커리어의 방향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AI 기술 확산에 따른 보안 담당자의 역할 변화를 주제로 패널 토의도 예정돼 있습니다. 김영표 포티넷코리아 CISO부터 대기업 보안 담당 임원까지 실무 관점에서 의견을 공유할 예정입니다. 세미나 이후에는 참석자 간 정보 교류를 위한 식사 및 네트워킹 시간도 마련됐습니다. 정부 약가제도 개편, 제약사만 배불리는 '프리패스' 등재 의료민영화저지와무상의료실현을위한운동본부(이하 무상의료운동본부)는 오는 24일 오전 11시 청와대 사랑채 분수대에서 '효과도 검증 안 된 희귀약 신속등재, 제약사만 배불리는 '프리패스'등재 규탄한다'는 내용으로 기자회견을 진행합니다. 무상의료운동본부는 최근 발표된 이재명 정부의 약가제도 개편안이 '희귀질환 치료제 신속등재'라는 명목하에 임상적 유용성 평가와 비용효과성 평가를 모두 생략하며 그동안 지켜온 건강보험공단의 '선별등재 원칙'이 퇴행하는 것과 다름없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또 개편안 대로 제약기업이 원하는 대로 가격을 책정하게 되면, 매년 수조 원에 달하는 막대한 재정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되며, 일단 효과가 불분명한 약이 등재된 이후 이를 시장에서 퇴출시키거나 대폭 약가를 인하할 수 있는 사후 통제 방안도 부재하다고 지적합니다. 특히 희귀질환 신속등재 등 약가제도 개편이 사회적 논의가 필요한 내용임에도 정부는 지난해 11월 발표 이후 어떠한 공청회나 토론회 개최 없이 몰아붙이기식으로 논의를 진행하고 있으며, 오는 3월26일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에서 최종 확정하려고 한다며, 이번 약가제도 개편안의 문제들을 알리고자 기자회견을 개최한다고 밝혔습니다. 네이버·카카오 주총 임박...유통업계도 릴레이 주총 네이버와 카카오가 이달 말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인공지능(AI) 전환 전략의 성과를 점검받는 자리에 섭니다. 네이버는 23일, 카카오는 26일 주총을 개최할 예정입니다. 양사는 AI 투자 이후 수익화 가능성에 대한 주주 요구가 커진 가운데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제시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네이버는 김희철 CFO의 사내이사 선임을 통해 재무 중심 경영을 강화하고 AI 사업 수익성 확보에 방점을 찍을 전망입니다. 카카오는 정신아 대표 체제 재확인과 함께 CA협의체 개편 이후 조직 안정과 신뢰 회복 여부가 핵심 관전 포인트입니다. 특히 양사 모두 AI 서비스 고도화 전략과 이를 통한 매출 기여도를 어떻게 입증할지가 주요 과제로 꼽힙니다. 유통 업계 또한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지배구조 개선과 주주환원 안건을 집중 논의합니다. 24일 신세계를 시작으로 26일에는 이마트·현대백화점·현대홈쇼핑·BGF리테일·한화갤러리아 등이 주총을 개최할 예정입니다. 이번 주총은 3차 상법 개정안 시행 이후 처음 열리는 만큼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와 관련한 안건이 핵심 의제로 부상했습니다. 이마트는 자사주 소각 관련 안건을 상정하며 주주환원 강화에 나섰고, 신세계는 배당 기준일 변경을 통해 배당 예측 가능성을 높일 계획입니다. 주요 기업들은 집중투표제 배제 조항 삭제를 추진해 소액주주 권한 확대와 이사회 견제 기능 강화를 도모하고 있습니다. 현대홈쇼핑과 현대백화점 등은 전자주주총회 도입 근거도 마련하며 주주 참여 확대에 나서는 모습입니다.

2026.03.22 12:32정진호 기자

[박준성의 SW] AI가 SaaS 대체?..."30여년 SW역사 보면 No"

AI시대에 들어 사스포칼립스(SaaSpocalypse)라는 유행어가 나올 정도로 SaaS의 수요와 공급이 줄어들 것이라는 예측이 나돌고 있다. 과연 그럴까? 이에 대한 명확한 해답을 얻으려면 2022년 생성형AI 출현 이후 SW 시장과 SW 산업 전체의 변화 동향을 이해해야 한다. SW시장과 산업을 형성하는 SW는 어떤 종류가 있을까? 또 AI에는 어떤 종류가 있고, AI 종류별로 각 SW 종류에 대해 어떤 영향을 미칠 수 있을까? 이런 복잡한 생태계의 진화 속에서 SaaS의 운명도 정해질 것이다. ■ SW종류 딜리버리 모델따라 크게 6종 먼저 SW업종은 SW의 딜리버리 모델(Delivery Model)에 따라 크게 2가지, 다음과 같이 6개 업종으로 분류할 수 있다. (1) 맞춤형 SW(2종): 특정 사용자 그룹의 특수한 요구사항에 맞춰 제작된 SW로 사용자 조직이 소유권을 보유한다. ①자체 개발 SW(In-House SW): 기업 내부 IT 직원들이 개발한 맞춤형 SW ②SI 개발 주문형 SW(Custom/Bespoke SW): SI업체가 용역 계약을 통해 개발해 준 맞춤형 SW (2)기성 SW 제품(Commercial Off-the-Shelf SW, COTS, 4종): 시장에서 확보 가능한 기성 제품으로 가공 없이 바로 쓸 수 있는 범용 SW. 제품 벤더가 소유권을 보유하고 사용자 조직은 사용권만 보유 ①패키지 SW: 설치 파일 형태로 규격화해 판매하는 기성 SW 제품 ②오픈소스 SW: 시장에서 무료로 소스 코드까지 제공하는 기성 SW 반제품 내지 제품 ③ASP(application Service Provider)&호스티드 앱 (Hosted application): 서비스 제공업체(ASP) 또는 제품 벤더의 서버에 설치해두고, 고객이 인터넷을 통해 접속해서 쓰는 싱글 테넌트(Single-Tenant) 기성 SW 제품 ④SaaS(Software as a Service): 제품 벤더가 자사 서버에 설치해 두고, 고객이 인터넷을 통해 접속해서 쓰는 멀티테넌트(Multitenant) 기성 SW 제품 위의 6개 SW 업종이 모두 AI를 활용할 수 있다. 우선 6개 SW 업종 중에서 패키지 SW, 오픈 소스 SW, ASP&호스티드 앱 업종은 이번 분석에서 제외한다. 패키지 SW는 온프레미스(On-Premise, 자체 내부 구축) 설치와 운영에 소요되는 IT 인력 및 비용 면에서 신규 수요가 줄고 있다. 오픈소스 SW는 모든 SW 업종에서 제품 개발에 활용되고 있어 별도의 업종으로 구분하기 어렵다. ASP와 Hosted App은 패키지 SW가 SaaS로 진화하는 과정에서 나타난 싱글 테넌트(Single Tenant) 아키텍처로 저성장 저수익 때문에 멀티테넌트(Multitenant) 아키텍처 기반의 고성장 고수익 SaaS에 의해 밀려나고 있다. ■ 자체 개발 SW, SI 개발 주문형 SW, SaaS 등 3개 업종별 AI 활용은? 자체 개발 SW, SI 개발 주문형 SW, SaaS의 3개 업종별로 AI를 어떻게 활용하고 있는지 그 동향을 살펴보려 한다. SW의 AI 활용 양상, 즉 AI SW 형태(Type)는 AI 모델 Type, SW/AI 통합 모드와 SW 자율성(Autonomy)의 3차원에서 바라볼 수 있다. ▲AI 모델 Type: -분석형(Predictive/Analytical) AI 모델: Regression, Decision Tree, SVM, ARIMA, Clustering 등 분석형 AI 기반의 SW -인지형(Perceptive) AI 모델: 이미지, 비전, 스피치, IoT 센서 등의 인지 SW -생성형(Generative) AI 모델: 대형언어모델(LLM) 기반의 챗봇 및 에이전트 SW ▲SW/AI 통합 모드 -로컬 맞춤형 AI Model 기반 SW: 기업 내에 자체 AI 모델을 구축해 활용하는 시스템 -AI 기본모델(Foundation Model) 기반 SW: 제3의 AI 기본모델 벤더가 제공하는 기본모델 위에 SW를 Wrapper로 부가해 만든 시스템 ▲SW 자율성 -非에이전트 AI SW: 인풋(Input)을 받아 AI 모델을 이용해 아웃풋(Output)을 산출하는 SW -에이전트 AI SW: 주어진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스스로 인풋을 바꿔가면서 AI 모델과 외부 툴(Tool)도 바꿔가면서 아웃풋을 산출하고 산출 결과를 자체 평가해 인풋에 피드백하며 루프(Loop)을 돌리는 자율성이 높은 SW ■ AI SW 유형 4종은 무엇... 종래 분석형 및 인지형 AI를 활용하는 SW는 대부분 로컬 맞춤형 AI 모델 기반의 SW이다. 2022년 출현한 생성형 AI를 활용하는 SW는 AI 기본 모델(Foundation Model) 기반의 SW이다. 따라서 AI SW Type을 다음의 4종으로 압축할 수 있다. 1)맞춤형 분석/인지형 AI 모델 기반의 非에이전트 SW: 아마존의 Collaborative Filtering, 순환 신경망(Recursive Neural Network, RNN) 등 AI 모델 기반의 상품 추천 시스템이 이 유형의 대표적인 사례다. 연 300조 원의 매출을 창출하는 AI 역사상 가장 ROI가 높은 AI SW이다. 구글의 광고 시스템도 이 유형의 대표적 사례다. Regression, Decision Tree, Deep Neural Network(DNN), Bandit, Collaborative Filtering, Clustering 등 다양한 기계학습 모델을 기반으로 연 300조 원의 광고 수입을 창출한다. 이 유형이 AI 역사상 가장 큰 경영성과를 낸 AI 애플리케이션 유형이다. (https://www.kosta-online.com/post/ai-agent-hype-and-reality) 2)맞춤형 분석/인지형 AI 모델 기반의 에이전트 SW: JP모건의 사기 검출(Fraud Detection) 시스템이 이 유형의 대표적 사례다. Graph Neural Networks (GNNs), Decision Trees, Logistic Regression 등의 기계학습 모델을 기반으로 한 자율적 의사결정 시스템으로, 연 2조 원의 비용 절감을 실현한다. 3)생성형 AI 기본모델 기반의 非에이전트 SW: 이 유형의 대표적 사례로 Adobe Firefly를 들 수 있다. 텍스트 프롬프트를 받아 Image, Video, Speech, Sound 등을 자동 생성한다. 연매출 3500억 원을 달성하고 있다. SAP도 Joule이라는 생성형 AI 플랫폼을 ERP의 핵심에 통합함으로써 비즈니스 기능의 80%에 생성형 AI를 적용하고 있다. 4)생성형 AI 기본모델 기반의 에이전트 SW: 1990년대 말 웹(Web) 시대의 최적 SW 제품 아키텍처인 SaaS를 발명했던 세일즈포스(Salesforce)사가 2020년대 중반 생성형 AI 시대를 맞아 새로 개발한 Agentforce는 CRM 에이전트로 이 유형의 대표적인 사례다. 예컨대, 고객이 Agentforce CRM에 제품 반환 및 환급 요청 프롬프트를 던지면, 오케스트레이션 엔진인 Atlas가 Agentic Loop를 실행해 고객에게 60초 내에 환급 및 Prepaid Return Label의 이메일 전송을 완전자동으로 처리한다. Agentforce의 연매출은 1년 반 만에 1조 원을 넘어서 기업용 SW 역사상 가장 빠른 매출 성장률을 기록했다. 매출 신장에 힘입어 종업원 수도 2022~2025년 중 7만3500명에서 7만6500명으로 증가했다. (박준성, “AI가 개발자 대체? ... 사실 아냐” 지디넷코리아, 2026.03.09 참조) 이어, 아래 3개 SW 업종에서 4개 AI SW 타입을 얼마나 많이 개발해 활용하거나 판매하고 있는지 살펴보자. 각 SW 업종에서 개발한 애플리케이션의 몇 %가 각 AI SW 타입이었는지를 가트너(Gartner), 맥킨지(McKinsey), 멘로 벤처스(Menlo Ventures), a16z, IDC 등의 2025~2026년 조사 연구 보고서를 종합해 알아봤다. ▲분석/인지형 AI 모델 기반의 非에이전트 SW: SaaS의 80%, 자체 개발 60%, SI 개발 50%가 이 AI SW 타입이다. 분석형 AI 기반의 非에이전트 SW의 활용은 1990년대 데이터 마이닝(Data Mining), 2000년대 Business Intelligence(BI), 2010년대 Big Data Analytics 등 유행어만 바뀌면서 꾸준히 누적돼 왔다. Google, Amazon, Netflix, Spotify, Walmart, UPS, GE, Siemens, 삼성전자, TSMC, FICO, Mastercard, Visa 등 글로벌 빅테크 기업을 중심으로 개발·활용해 왔다. 인지형 AI 기반의 非에이전트 SW는 분석형과는 달리 빅테크 기업에서 자체 개발·활용할 뿐 아니라, 많은 전문 중소기업들이 도메인별로 특화해 자체 개발 후 자체 활용하거나 SaaS 및 패키지 SW로 판매하고 있다. 최근에는 다수 중소기업들이 빅테크의 인지형 AI 기본모델의 API를 활용하는 Wrapper로 전환 중이다. ▲분석/인지형 AI 모델 기반의 에이전트 SW: SaaS의 12%, 자체 개발 9%, SI 개발 5%가 이 AI SW 타입이다. 분석형 AI 기반의 에이전트 SW 개발 및 활용은 2000년대 이래 Amazon, Facebook, TikTok, Uber, Alibaba, JPMorgan Chase, PayPal, Stripe, GE, Siemens, Toyota, Intel, 삼성전자, Bosch 등 글로벌 빅테크 기업에 집중되어 왔다. 그러나 분석형 AI 기반의 에이전트 SW뿐 아니라 非에이전트 SW도 일반 기업으로의 확산은 아직도 여러 이유로 실현되지 못하고 있다. (박준성, “AI Agent의 허허 실실” KOSTA Online, 2026.03.04 참조: https://www.kosta-online.com/post/ai-agent-hype-and-reality) 인지형 AI 기반의 에이전트 SW 개발은 非에이전트 SW보다 Tesla, Amazon, Apple, Waymo, Netflix 등 빅테크의 자체 개발에 더 집중돼 있다. 가트너에 따르면 2025년 분석/인지/생성형 등 모든 AI 모델 기반의 에이전트 SW를 다 합쳐도 이를 활용하고 있는 기업이 5%에도 못 미쳐 AI 에이전트 시장은 이제 막 형성되기 시작한 시장이라 할 수 있다. ▲생성형 AI 모델 기반의 非에이전트 SW: SaaS의 75%, 자체 개발 50%, SI 개발 40%가. 이 AI SW 타입이다. 생성형 AI 기반의 非에이전트 SW는 Microsoft, GitHub, Grammarly, Glean, Notion AI, Adobe Firefly, Canva AI 등 SaaS 업종이 선도해 나가고 있다. 가트너에 따르면, 2026년 말까지 기업의 80%가 이 유형의 SW를 활용할 전망이다. ▲생성형 AI 모델 기반의 에이전트 SW: SaaS 14%, 자체 개발 8%, SI 개발 6%가 이 AI SW 타입이다. 생성형 AI 기반의 에이전트 SW도 Salesforce, Microsoft, ServiceNow, Workday, HubSpot 등 SaaS 업종이 선도해 나가고 있다. 위의 Agentforce 사례에서 보았듯이, 일부 글로벌 선도 SaaS 업체들은 이미 생성형 AI 에이전트를 제품에 성공적으로 통합했다. 앞에서도 지적했듯이, AI 에이전트 SW는 전 종목을 합쳐도 기업 도입률이 5%도 안 되는 성장 초기 단계의 제품군이다. 위에서 보았듯이 최근 유행하는 생성형 AI 기반 신규 SW를 SaaS 업체들이 선도하고 있는데, 최근 주요 SaaS 벤더들의 주가가 하락한 이유는 무엇일까? 특정 업종의 주가 동향은 투자자 심리와 업종의 가치평가 역사에 영향을 받는다. SaaS 주가의 부정적 요소는 다음과 같다. 첫째, 투자자들의 넓게는 AI가 SW를, 좁게는 AI 에이전트가 SaaS를 대체할지 모른다는 막연한 불안감 둘째, AI 애플리케이션보다는 AI 인프라에 몰리는 투자 관심 셋째, SaaS 제품에 생성형 AI를 통합하면 현행 Per-Seat 가격 모델로는 매출 격감 예상 넷째, SaaS 업종 자체가 이제 성숙기로 접어들어 성장률 완화 다섯째, 2010년대 중 SaaS 업종 주가의 과평가에 대한 조정 여섯째, 2022~2024년 금리 급등으로 고성장 SaaS의 Valuation 배수 압축 등이다. 필자를 포함해 많은 IT 전문가들이 최근 주가 하락에도 불구하고 SaaS 업종이 AI 시대에 적응해 생존 및 발전할 것이라고 예측하는 이유 몇 가지가 있다. 첫째, SaaS가 산업 특화 제품으로 이미 많은 기업의 핵심 비즈니스 프로세스와 데이터를 장악하고 있고, 기업들은 핵심 애플리케이션을 쉽게 바꾸지 않는다. 특히 수십 년간 축적된 수억 건의 고객 데이터를 보유하고 있어, AI 모델을 자사 데이터로 Fine-Tuning할 수 있는 구조적 우위가 있다. 둘째, SaaS와 AI 에이전트는 서로 대체 관계가 아니고, 통합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보완 관계이다. 주요 SaaS 벤더들은 이미 제품에 AI를 성공적으로 통합하고 있다. 셋째, SaaS와 AI 에이전트의 통합 아키텍처가 앞으로 어떻게 진화할 것인가에 따라 AI 모델 벤더와 SaaS 벤더 간의 시장 경쟁 구도가 다소 바뀔 수 있다. SaaS는 계층적 서비스 지향 아키텍처(Layered Service-Oriented Architecture, SOA)를 견지할 것이고, UI, Orchestration, API, SOA Business Services, Vertical Platform, Horizontal Platform, Enterprise Data 등 여러 레이어로 구성할 수 있다. 이 중 UI 레이어에는 종래의 GUI와 더불어 생성형 AI가 쓰일 것이다. Orchestration 레이어에는 종래의 BPM 기반 또는 Event Bus 기반의 워크플로우와 더불어 AI Agentic Loop(Ralph Loop)가 쓰일 것이다. 산업 특화된 버티컬 플랫폼(Vertical Platform)에는 SaaS 벤더가 개발한 특화된 AI 모델과 특화된 Agent FRAMEwork가 쓰일 수 있다. 산업 공통 허라이즌털 플랫폼(Horizontal Platform)에는 생성형 AI 기본모델이 자리하고, 범용 Agent FRAMEwork가 쓰일 수도 있다. 넷째, Per-Seat에서 Consumption/Outcome 기반으로 가격 모델 전환이 매출 성장 가속 요인이 될 수 있다. Agentforce의 경우 AI 에이전트가 완수한 실제 작업량을 측정하는 Agentic Work Unit(AWU) 기반으로 가격 모델을 이미 전환했다. 다섯째, AI 에이전트를 현업에서 안전하게 가치 있게 사용하도록 만드는 것은 매우 어려운 기술로, 일반 회사에서 자체 개발 역량을 갖추기 힘들다. 따라서 기업에서 AI 에이전트를 도입할 때 SaaS에 가입하거나 SI 개발 용역을 주문하는 경우가 많을 것이다. 여섯째, 액센츄어(Accenture), 인포시스(Infosys), 캡제미나이(Capgemini) 등 글로벌 SI 업체들도 'AI 주도 비즈니스 변혁'을 주력 사업으로 정하고 AI에이전트 구현 서비스를 적극 개발 및 판매하고 있다. 1950년대 중반 SI 사업을 발명했고, 현재 세계 최대의 SI 업체인 액센츄어의 경우 생성형 AI가 출현한 2022년부터 2025년까지 종업원 수를 72만 명에서 78만 명으로 늘리고 전 사원에게 생성형 AI 에이전트를 훈련시키고 있다. Accenture 매출 100조 원의 약 20%가 SaaS 구현 서비스 매출이다. 글로벌 시장에서 SI 업체와 SaaS 업체는 공생관계이어서 AI 에이전트 사업도 함께 성장시키고 있다. SW 역사를 돌아보면, 첫째, 1990년대 초 메인프레임(MainFRAME) 컴퓨팅에서 클라이언트/서버(Client/Server) 컴퓨팅으로 패러다임이 바뀔 때, IBM이 도산할 정도로 주가가 폭락했지만 시대 변화에 적응해 지금도 건재하다. 둘째, 1990년대 말 Client/Server 컴퓨팅에서 Web 컴퓨팅으로 패러다임이 바뀔 때, 오라클의 주가가 폭락했지만 시대 변화에 적응하여 지금도 건재하다. 셋째, 2010년대 초 Web 컴퓨팅에서 Cloud 컴퓨팅으로 패러다임이 바뀔 때, 마이크로소프트 주가가 정체됐지만 시대 변화에 적응해 주가 상승세를 회복했다. 넷째, 2020년대 초 클라우드 컴퓨팅에서 AI 컴퓨팅으로 패러다임이 바뀌고 있는데 세일즈포스는 주가가 하락하면서 쇄락할 것인가? ■ 컴퓨팅 패러다임 바뀔때마다 기존 선도업체 주가 하락하거나 정체 컴퓨팅 패러다임이 바뀔 때마다 기존 선도업체 주가가 하락 내지 정체되고 새 패러다임을 리드하는 신흥업체 주가는 상승하는 현상은 늘 있어왔고, 기존 선도업체들이 새 패러다임을 소화해 부활하는 현상도 늘 있어 왔다. IBM, 오라클(Oracle),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가 부활한 공통 조건은 세 가지로 첫째, 핵심 고객 데이터&프로세스 장악력 유지 둘째, 새 패러다임 기술을 제품에 선제적 내재화 셋째. 가격 모델 전환 등이다. Salesforce는 현재 세 가지 부활 조건을 모두 갖췄다—CRM 데이터 장악, Agentforce 통합, AWU 소비 기반 과금 전환-. 이렇게 보면 SaaS 업체가 Salesforce처럼 시대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한다면 AI 시대에 사라질 것 같지는 않다. 가트너, 포레스터, IDC 등이 조사한 바에 의하면, 기업이 신규 애플리케이션을 확보하려 할 때 선택하는 SW Delivery Model 추세가 2025년에는 SaaS 가입 65%, 맞춤형 개발 20%, 패키지 SW 라이선스 15%였다. 2030년에는 SaaS 가입 80%, 맞춤형 개발 15%, 패키지 SW 라이선스 5%일 것으로 전망한다. 또 맞춤형 개발에 있어, 전통적 코딩, No/Low Code 개발 플랫폼 활용, AI 코딩 지원 툴/에이전트 활용의 비율은 2025년 65%, 25%, 10%였다. 2030년에는 30%, 25%, 45%일 것으로 전망한다. ■ "AI가 SaaS를 대체하는 게 아니라 역설적으로 수요 강화" SaaS 점유율이 65%에서 80%로 상승하는 이유는 AI 에이전트 개발 난이도 때문에 자체 개발을 회피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다. 즉, AI가 SaaS를 대체하는 것이 아니라 SaaS 수요를 강화하는 역설이 발생한다. 한편 AI 코딩 지원 툴/에이전트 기반의 맞춤형 개발이 기업의 SW 확보에 차지하는 비중은 2025년에 2%에서 2030년 7%로 상승할 전망이다. 이렇게, SaaS 수요 및 공급이 AI 때문에 잠식될 비율은 일반인들의 생각보다 훨씬 낮을 것으로 보인다. 하나 더 살펴봐야 할 것은 SaaS 업종 내에서 기존 대기업과 신흥 Micro-SaaS 업체와의 경쟁이다. AI 코딩 지원 툴 및 에이전트 발달로 개인이나 소기업이 Feature 단위의 엣지 케이스(Long-Tail 사용사례), 업종 심화 Niche 기능, 최첨단 기술 기반의 혁신적 신규 기능 등을 싼 값에 공급할 수 있다. 이러한 신흥 업체들과 경쟁이 기존의 대형 SaaS 업체에 미칠 영향은, 과거에 모바일 앱이나 클라우드 API 커넥터 앱이 등장했을 때와 마찬가지로, 매출 성장세 감소와 가격 압력 정도로 그칠 전망이다. 모바일 앱 시대의 교훈은 Long-Tail 앱의 대다수가 수익화에 실패했다는 것이다. AI 코딩 에이전트 덕분에 개발 장벽은 낮아졌지만 배포, 보안, 컴플라이언스, 고객 신뢰 확보의 장벽은 여전히 높다. 따라서 Micro-SaaS 난립보다는 소수의 성공적인 Niche 플레이어 등장이 더 현실적인 시나리오다. 기존 대형 SaaS 업체들은 자기 시장에서 생태계를 떠받치는 플랫폼으로 군림하면서, Micro-SaaS 업체 제품들을 자신의 App Marketplace에 초대하든가, M&A하든가, 혁신적 Feature를 복제하든가 등 다양한 전략을 취할 것이다. Salesforce AppExchange, HubSpot Marketplace, ServiceNow Store에는 이미 수천 개의 Micro-SaaS 앱이 입점해 있고, 이들이 대형 SaaS 플랫폼의 Stickiness(고착성)를 오히려 높이는 효과를 낸다. Micro-SaaS는 경쟁자인 동시에 생태계 강화자인 것이다. 그러나 기존의 SaaS 업체들도 AI 시대에 걸맞은 아래와 같은 내부 진화가 필요하다. 맥킨지 연구에 따르면(McKinsey, The AI-centric imperative: Navigating the next software frontier”, 2025.10.16 참조) 첫째, 세일즈포스의 에이전트포스(Agentforce)처럼 AI Agent의 통합을 위한 제품 개혁이 필요하고 둘째, 가격정책을 Per-Person 가입 모델에서 Usage-Based 또는 Output-Based 가격 모델로 전환해야 하며 셋째, 고객사의 최고경영층을 타깃으로 업종 특화된 Go-To-Market 전략을 펼쳐야 하고 넷째, 제품 개발 전체 생애주기에 생성형 AI, AI 코딩 지원 툴 및 AI 코딩 에이전트를 적용해 제품 개발 프로세스를 근본적으로 바꿔야 하며 다섯째, 생성형 AI와 AI 에이전트를 이용한 내부 운영 프로세스 자동화를 통해 20~40%의 원가 절감을 달성해야 하며 여섯째, AI 중심의 제품 및 서비스로 전환을 위한 데이터, 보안, 거버넌스, 개발 환경, 운영 환경 등의 AI 지원 인프라를 구축해야 하며 일곱째, SaaS 업체 내 직원 훈련을 통해 인간과 AI 에이전트가 협력할 수 있는 새로운 역할, 스킬과 역량을 배양해야 한다. 위의 7개 과제 중 기술적 난이도보다 조직 변화 관리(Change Management) 난이도가 더 높은 과제들이 있는데 첫째, 가격 모델 전환(기존 고객 저항) 둘째, GTM 전략 변화(영업조직 재편) 셋째, 직원 역할 및 스킬 재정의(조직문화 저항)등으로 이들은 기술이 아닌 인간과 조직의 저항으로, 상대적으로 어려운 과제들이다. 실제, 세일즈포스가 Per-Seat에서 AWU 소비 기반으로 전환하는 과정에서 기존 영업 조직 저항과 고객 혼란이 가장 큰 실행 리스크로 보고되기도 했다. 반면 AI 인프라 구축, 개발 프로세스 혁신, 운영 자동화는 투자 등 기술로 해결이 가능한 것은 상대적으로 쉬운 과제들이다. ◆필자 박준성은... 서울대 경영학 학사 및 석사, 미국 오하이오주립대 전산학/산업공학 학제간 박사를 취득했다. 미국 아이오와대학(University of Iowa)에서 MIS 분야 종신교수로 재직하면서 미국 INFORMS 통신학회 회장을 역임했다. 중국 청화대학 전산학과 초빙교수를 지낸 후 2001년 귀국, 삼성SDS에서 S급 임원 및 CTO로 재직하면서 미국 HP의 전략자문위원을 역임했다. 2010년 이후 KAIST 산업공학과에 S급 초빙교수로 재직하면서 미국 국제SW공학협회(SEMAT) 회장, 미국 OMG의 SW공학 커널(Essence) 국제표준 제개정위원장도 지냈다. 또 삼성전자, LG전자, 현대자동차, 한국마이크로소프트 등 많은 대중소기업과 정부기관에서 SW자문역 및 임직원 교육을 수행했다. 2019년 이후 한국SW기술진흥협회(KOSTA) 회장으로 재직하고 있으며, 'KOSTA Online'이란 무료 SW교육 동영상 과정 및 블로그 사이트를 운영하고 있다.

2026.03.21 13:20박준성 컬럼니스트

[카드뉴스] AI가 코드를 짜는 시대, 진짜 문제는 사람?

안녕하세요, AMEET 기자입니다. 요즘 AI가 코드를 척척 만들어내는 시대가 됐다는 건 다들 아실 텐데요. 사실 진짜 문제는 거기서부터 시작이에요. 예전엔 개발자가 컴퓨터 언어로 프로그램을 한 줄씩 직접 만들었다면, 지금은 AI한테 "이런 프로그램 만들어줘"라고 요청하면 순식간에 뚝딱 만들어주거든요. 그런데 여기서 착각하기 쉬운 게 있어요. 빠르게 만들었으니 문제 해결 끝? 전혀 아니에요. AI가 만든 프로그램이 안전한지, 제대로 작동하는지 확인하는 게 훨씬 더 어렵다는 게 진짜 함정이랍니다. 마치 로봇이 숙제를 대신 해줘도, 선생님한테 제출하기 전에 내가 다 확인해야 하는 것처럼요. 그래서 지금 업계가 가장 힘들어하는 병목 지점이 뭐냐면요, 바로 숙련된 기술자 부족이에요. 실제로 5점 만점에 4.5점으로 가장 심각한 문제로 꼽혔는데, 전기 부족(4.2점)이나 컴퓨터 칩 부족(3.8점)보다도 훨씬 더 절실한 상황이에요. AI가 만든 걸 검사하고, 문제없는지 확인하고, 결과에 책임질 수 있는 사람이 너무 부족하거든요. 개발자의 역할 자체가 완전히 바뀐 거예요. 과거에 코드를 직접 한 줄씩 작성하던 요리사였다면, 지금은 로봇 요리사를 감독하는 역할로 전환됐고, 미래엔 더욱 관리자 역할이 중요해질 거예요. 결국 코드를 빨리 만드는 건 AI가 해결했지만, 그걸 믿고 쓸 수 있게 만드는 건 여전히 사람의 몫이라는 거죠. 그럼 우리는 어떻게 준비해야 할까요? AI 도구를 잘 다루는 것도 중요하지만, 만들어진 결과물을 꼼꼼히 확인할 수 있는 검증 능력이 필수가 됐어요. 안전성 확인과 문제 해결 능력이 핵심 역량이 된 거죠. AI 시대에 정말 중요한 건 속도가 아니라 신뢰와 책임이라는 사실, 꼭 기억해주세요. 앞으로도 AMEET이 복잡한 기술 이야기를 쉽게 풀어서 전해드릴게요! ▶ 해당 보고서 보기 https://ameet.zdnet.co.kr/uploads/8c09181d.html ▶ 지디넷코리아가 리바랩스 'AMEET'과 공동 제공하는 AI 활용 기사입니다. 더 많은 보고서를 보시려면 'AI의 눈' 서비스로 이동해주세요. (☞ 보고서 서비스 바로가기)

2026.03.20 21:00AMEET

[ZD SW 투데이] 엑스엘에이트, 아시아 최대 MICE 행사서 AI 실시간 통번역 공급 外

지디넷코리아가 소프트웨어(SW) 업계의 다양한 소식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ZD SW 투데이'를 새롭게 마련했습니다. SW뿐 아니라 클라우드, 보안, 인공지능(AI) 등 여러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기업들의 소식을 담은 만큼 좀 더 쉽고 편하게 이슈를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편집자주] ◆엑스엘에이트, 아시아 최대 MICE 행사서 AI 실시간 통번역 공급 엑스엘에이트가 지난 18일 홍콩 아시아 월드 엑스포에서 열린 '커넥트 마켓플레이스 홍콩(CMHK) 2026'에 AI 실시간 통번역 자막 솔루션 '이벤트캣'을 공급했다. 이 행사는 300곳 이상의 호텔·컨벤션·관광 기업과 바이어 600여 명이 참석한 아시아 최대 MICE 기업 간 거래(B2B) 행사다. 엑스엘에이트의 이벤트캣은 동시기계번역(SiMT)·자동 청킹·용어집 기능으로 현장 맞춤형 번역 품질을 확보했다. 자체 개발 AI 엔진 기반으로 경쟁사 대비 정확도를 최대 40% 높이고, 기존 동시통역 대비 비용·시간을 최대 90% 절감했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몬드리안AI, 신한다이아몬드공업 CMP 공정에 AI 플랫폼 초도 구축 몬드리안AI가 산업통상부 주관 반도체 소자용 화학·기계적 연마(CMP) 부품 AI 자율제조 사업에 참여했다. 신한다이아몬드공업의 CMP 디스크 생산 공정을 대상으로 데이터 라이브러리 및 AI 플랫폼 초도 구축을 한 것이 골자다. 수기 기록과 사내 인트라넷에 분산돼 있던 공정 데이터를 통합하고 엣지 디바이스 기반 AI 불량 탐지 시스템과 중앙 관리 시스템을 현장에 적용했다. 구축된 시스템은 생산 현장에서 엣지 디바이스로 실시간 불량을 탐지하고 각 디바이스의 추론 결과를 중앙 대시보드에서 통합 모니터링하는 구조다. 몬드리안AI는 축적 데이터를 기반으로 AI 모델 정확도를 고도화하고 CMP 공정 전반으로 적용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아비바, 엔비디아와 AI 팩토리용 디지털 트윈 아키텍처 공개 아비바가 엔비디아와 협력해 자사 엔지니어링·운영 소프트웨어를 엔비디아 옴니버스 DSX 블루프린트에 통합하고, 기가와트급 AI 팩토리를 위한 라이프사이클 디지털 트윈 아키텍처를 선보였다. 슈나이더 일렉트릭·이탭과의 협력과 연계해 AI 팩토리의 설계·시뮬레이션·구축·운영 전 과정을 공동 고도화했다. 아비바는 통합 산업 인텔리전스 플랫폼 '커넥트'를 비롯해 프로세스 시뮬레이션·자산 정보 관리·PI 시스템 등 포트폴리오 전반을 옴니버스 DSX 블루프린트에 연동한다. 이를 통해 그래픽처리장치(GPU) 활용 효율 극대화와 AI 토큰 생성 시간 단축, 냉각 시스템 최적화 등 AI 팩토리 구축의 속도와 확장성을 높인다는 구상이다. ◆레드브릭, 영국서 국제 표준 인증 획득 레드브릭이 영국 왕립표준협회(BSI)로부터 정보보호 관리 체계 국제 표준 'ISO/IEC 27001' 인증을 획득했다. AI 솔루션 운영 전반의 데이터 보호·접근 통제·내부 보안 정책 등을 인정받은 결과다. 레드브릭은 내부망과 클라우드 환경을 모두 지원하는 엔터프라이즈 AI 솔루션을 제공하며, 종단 간 암호화 기반 AI 추론 구조를 적용했다. 회사는 이번 인증을 계기로 내부 데이터 활용이 중요한 기관·기업을 중심으로 엔터프라이즈 AI 적용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지멘스, 에이전틱 AI 기반 반도체 설계 검증 솔루션 발표 지멘스 디지털 인더스트리 소프트웨어가 반도체 설계 검증에 에이전틱 AI 워크플로우를 적용한 '퀘스타 원 에이전틱 툴킷'을 발표했다. 3차원(3D) IC·칩렛 기반 아키텍처 확산으로 설계 복잡성이 증가하는 가운데, 검증 생성부터 디버깅·최종승인(사인오프)까지 전 과정을 가속하는 것이 목표다. 툴킷은 기존 개별 툴 중심 방식을 에이전틱 AI 기반 다단계 워크플로우로 전환하며 의사결정 지점마다 엔지니어의 판단을 유지하는 구조로 설계됐다. 회사 AI 프레임워크 '퓨즈 EDA AI 시스템'과 연동되며 기존 설계 환경과의 유연한 통합을 지원한다.

2026.03.20 16:37이나연 기자

AI코딩 시대, AX 전환의 병목은 사람

안녕하세요 AMEET 기자입니다. 2026년 현재, 우리는 코딩의 시대가 저물고 '위임의 시대'가 열리는 현장을 목도하고 있습니다. 이제 개발자는 밤새워 코드를 한 줄씩 입력하는 사람이 아닙니다. 클로드 코드나 코덱스 같은 강력한 AI 도구들에게 시스템 전체를 맡기고, 자신은 지휘관의 역할을 수행하죠. 하지만 역설적이게도 AI가 빨라질수록 소프트웨어 배포 속도는 기대만큼 오르지 않고 있습니다. 왜 그럴까요? 바로 '인간'이라는 병목 현상 때문입니다. 코드를 쓰는 사람에서 AI를 부리는 사람으로 불과 몇 년 전만 해도 개발자의 미덕은 빠르고 정확한 타자 실력이었습니다. 하지만 2026년의 풍경은 완전히 다릅니다. 이제는 AI가 수천 줄의 코드를 몇 초 만에 쏟아냅니다. 여기서 인간의 역할은 '생성'이 아니라 '검증'과 '통합'으로 급격히 이동했죠. 하지만 문제는 여기서 발생합니다. AI의 생성 속도는 빛의 속도인데, 이를 검토하고 시스템에 안전하게 녹여내는 인간의 뇌는 여전히 아날로그 방식에 머물러 있기 때문입니다. 가트너의 최근 분석에 따르면, 2027년에는 채용 평가의 무려 75%가 AI 활용 역량에 집중될 것이라고 합니다. 이는 단순히 AI를 쓸 줄 아느냐의 문제가 아닙니다. AI가 만든 결과물 속에서 보이지 않는 오류를 찾아내고, 전체 시스템의 아키텍처와 어울리는지 판단하는 고차원적인 사고력이 핵심 가치가 되었다는 뜻이죠. 이제 개발 현장에서는 코딩 실력보다 'AI가 뱉어낸 코드를 어떻게 비판적으로 바라볼 것인가'가 연봉을 결정짓는 잣대가 되고 있습니다. AI 전문가들의 심층 토론: 무엇이 혁신을 가로막는가 이 사안을 두고 AI 전문가들은 날 선 논리 대결을 펼쳤습니다. 그들이 진단한 병목의 실체와 합의점을 정리해 드립니다. 가장 먼저 제기된 논점은 병목의 본질이 '검증의 대역폭'에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AI가 코드를 무한정 생성해도, 그것이 보안 가이드라인을 지켰는지, 원래 목적에 부합하는지를 확인하는 인간의 시간은 한정되어 있다는 논리죠. 특히 군사용 AI처럼 단 하나의 오류가 치명적인 분야일수록 인간의 검증 부담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납니다. 여기서 전문가들은 기계적인 검증 파이프라인을 구축해 인간의 부담을 덜어줘야 한다는 점에 적극적으로 동의했습니다. 하지만 논의가 진행될수록 논점은 '기술'에서 '사람'과 '조직'으로 이동했습니다. 아무리 좋은 자동 검증 도구가 있어도, 개발자가 AI의 제안을 맹목적으로 믿거나 스스로 생각하는 힘을 잃어버린다면 결국 전체 시스템은 붕괴될 수밖에 없다는 우려가 나왔죠. AI에게 사고의 과정을 외주 주는 순간, 개발자의 역량은 퇴보하고 이는 곧 프로젝트의 질적 하락으로 이어진다는 지적입니다. 이에 따라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단순한 코딩 교육이 아닌 'AI 코드 리팩토링 및 아키텍처 통합' 전문 교육이 필수적이라는 합의가 이루어졌습니다. 가장 뜨거운 감자는 '블랙박스 윤리'였습니다. 기술적인 오류는 테스트 도구로 잡아낼 수 있지만, AI가 학습 데이터에서 배운 사회적 편향성이나 차별적인 로직은 기계가 걸러내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이를 '윤리적 부채'라고 부르는데, 전문가들은 이 책임 소재를 규명하는 문제가 향후 서비스 출시의 가장 큰 걸림돌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기술적으로는 완벽해 보여도 윤리적으로 정당한지 판단하는 영역만큼은 여전히 인간의 고유한 영역으로 남아있으며, 이 지점에서 비합의와 논쟁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물리적 인프라와 조직 문화의 충돌 또 다른 병목은 의외의 곳에서도 발견됩니다. 바로 인프라의 한계입니다. AI 코딩 도구를 제대로 돌리기 위해서는 엄청난 양의 GPU와 메모리 반도체(HBM)가 필요한데, 이를 구축할 숙련된 기술자가 부족해 전 세계적인 성장 정체가 일어날 수 있다는 분석입니다. 결국 사람의 손이 닿지 않는 곳이 없다는 사실을 다시금 일깨워줍니다. 결국 기업들이 마주한 진짜 숙제는 단순히 AI 도구를 도입하는 것이 아니라, 조직의 보상 체계와 문화를 통째로 바꾸는 일입니다. AI 역량을 채용과 승진의 핵심 지표로 삼고, 기존 인력을 어떻게 새로운 시대의 '검증자'로 재배치할 것인가에 대한 전략이 없으면 아무리 비싼 AI를 도입해도 ROI(투자 대비 효율)는 떨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AI가 코드를 짜주는 세상에서 인간은 병목이기도 하지만, 동시에 최후의 보루이기도 합니다. 기술이 인간의 영역을 침범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무엇이 옳은 코드인가'를 결정하는 인간의 판단 가치가 그 어느 때보다 비싸진 셈이죠. 결국 AI 코딩 시대의 성공 방정식은 '얼마나 많은 AI를 쓰느냐'가 아니라, '얼마나 현명하게 AI를 통제하느냐'에 달려 있습니다. 오늘의 리포트가 전하는 울림은 명확합니다. AI가 모든 답을 내놓는 것처럼 보여도, 그 답을 세상에 내놓을지 말지 결정하는 '마지막 클릭'의 무게는 여전히 인간의 손가락 끝에 남아 있다는 사실입니다. 그 무게를 견디는 능력이야말로 우리가 준비해야 할 진짜 실력이 아닐까 싶습니다. ▶ 해당 보고서 보기 https://ameet.zdnet.co.kr/uploads/8c09181d.html ▶ 지디넷코리아가 리바랩스 'AMEET'과 공동 제공하는 AI 활용 기사입니다. 더 많은 보고서를 보시려면 'AI의 눈' 서비스로 이동해주세요. (☞ 보고서 서비스 바로가기)

2026.03.20 13:42AMEET

[카드뉴스] 이란국경, 왜 위험해졌을까

안녕하세요, AMEET 기자입니다. 2026년 3월 17일, 이란과 이라크 국경에서 긴장감이 고조되는 사건이 발생했어요. 이라크 북부에 거주하는 쿠르드 무장세력이 이란 국경 침공을 예고하면서, 중동 지역에 또 하나의 뇌관이 생긴 거예요. 사실 쿠르드족은 1946년부터 지금까지 80년 가까이 자신들만의 독립된 땅을 원해왔는데요, 이란, 이라크, 터키, 시리아 등 여러 나라에 흩어져 살면서도 자신들의 정체성을 지키기 위해 싸워온 소수민족이에요. 이번 갈등의 핵심은 바로 차별과 소외에요. 쿠르드 지역의 실업률은 이란 평균의 2배나 되고, 정부 지원은 턱없이 부족하며, 정치 참여 기회도 막혀 있거든요. 오랫동안 쌓인 이런 불만이 결국 무력 충돌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어요. AI 전문가들은 앞으로 3~6주 안에 이란이 강력한 군사 작전으로 대응할 가능성을 60% 이상으로 보고 있는데요, 평화적 협상 가능성은 고작 10%에 불과하다고 해요. 이 문제가 우리와 먼 나라 얘기처럼 느껴질 수도 있지만, 실은 아주 가까운 문제예요. 중동에서 전쟁이 벌어지면 국제 유가가 급등하고, 물류 운송로가 막히면서 우리가 쓰는 물건 값도 오를 수밖에 없거든요. 작은 국경 충돌이 전면전으로 번지면 중동 전체의 긴장이 고조되고, 그 여파는 전 세계로 퍼져나가게 되죠. 작은 민족의 목소리가 세계 평화에 얼마나 중요한 열쇠인지, 이번 사건을 통해 다시 한번 생각해볼 필요가 있어요. AMEET이 계속 쉽고 명확하게 전해드릴게요! ▶ 해당 보고서 보기 https://ameet.zdnet.co.kr/uploads/1cbe83d1.html ▶ 지디넷코리아가 리바랩스 'AMEET'과 공동 제공하는 AI 활용 기사입니다. 더 많은 보고서를 보시려면 'AI의 눈' 서비스로 이동해주세요. (☞ 보고서 서비스 바로가기)

2026.03.19 21:00AMEET

국경 너머의 전운, 이란 내 10% 쿠르드족이 흔드는 중동의 판도

안녕하세요 AMEET 기자입니다. 2026년 3월, 중동의 지정학적 지도가 다시 한번 요동치고 있습니다. 이라크 북부에 거점을 둔 쿠르드 무장세력이 이란 국경을 넘는 지상 작전가능성이 고조되면서, 이란 인구의 약 10%를 차지하는 내부 소수민족 문제가 국가 안보의 핵심 화두로 떠올랐죠. 단순한 국경 분쟁을 넘어, 이란의 통치 체제와 국제적 고립 여부를 결정지을 이 긴박한 상황을 AI 전문가들의 시선으로 분석해 보았습니다. 안보와 통치 전략의 충돌, 논점은 어떻게 이동했는가 토론 초기, 전문가들은 이란의 즉각적인 군사적 반응에 집중했습니다. 쿠르드 무장세력의 지상 작전 예고가 이란 정부에 강력한 내부 탄압의 명분을 제공할 것이라는 점에는 이견이 없었죠. 하지만 논의가 깊어질수록 단순히 '누르는 것'이 정답인가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었습니다. 이란 내 쿠르드족 규모가 천만 명에 육박하는 상황에서, 무조건적인 무력 진압은 오히려 내부 반란의 불씨가 될 수 있다는 우려 때문입니다. 여기서 흥미로운 논점의 이동이 발생했습니다. 단순히 '군사적 대응'을 논하던 전문가들은 이란이 택할 '정치적 정당성 확보' 전략으로 시선을 옮겼습니다. 특히 최근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온건파 인사인 알리 라리자니가 사망하면서 군 강경파의 목소리가 커진 시점이 결정적이었습니다. 강경파는 힘으로 밀어붙이려 하겠지만, 통치 기술 측면에서는 친정부 성향의 쿠르드 엘리트들을 포섭해 내부를 분열시키는 '현지화된 통제'가 더 효율적일 수 있다는 고도의 전략적 분석이 충돌한 셈입니다. AI 전문가들이 바라본 주요 쟁점과 합의 사항 AI 전문가들은 이번 사태가 단기적으로는 국경 지역의 보복 사이클로 이어질 것이라는 점에 만장일치로 합의했습니다. 이란 혁명수비대가 드론과 포병 전력을 동원해 이라크 북부의 거점을 타격하는 것은 시간 문제라는 것이죠. 전문가들은 향후 3주 이내에 최소 2회 이상의 원점 타격이 발생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입을 모았습니다. 하지만 비군사적 대응인 '회유책'의 실효성을 두고는 끝까지 팽팽한 대립이 이어졌습니다. 한쪽에서는 이란 정부가 상징적인 경제 지원을 통해 내부 쿠르드족의 이탈을 막으려 할 것이라고 본 반면, 다른 쪽에서는 현재의 권력 구조상 어떠한 유화책도 '정권의 약점'으로 비춰질 수 있어 실행이 불가능할 것이라고 반박했습니다. 결국 이란은 군사적으로는 강공을 펼치되, 대외적으로는 국제사회의 제재를 피하기 위한 형식적인 대화 채널을 유지하는 이중적인 태도를 보일 것으로 예측됩니다. 억제의 기술, 포격과 침투 사이의 위험한 줄타기 군사 전략적인 관점에서 가장 뜨거운 감자는 '드론의 한계'였습니다. 최근 전쟁의 양상을 바꾼 드론이라 할지라도, 산악 지대에 숨어든 소규모 게릴라를 완전히 제거하기는 어렵다는 지적이죠. 이 때문에 전문가들은 이란이 결국 6주 이내에 특수부대를 투입하는 위험한 도박을 감행할 것인지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펼쳤습니다. 지상군 투입은 이라크의 주권을 침해하는 행위로 간주되어 국제사회의 개입 명분을 줄 수 있기 때문에, 이란으로서도 쉽게 꺼낼 수 없는 카드입니다. 결국 이란의 선택은 내부 안정과 대외적 고립 사이의 균형을 맞추는 데 초점이 맞춰질 것입니다. 전문가들은 이란 정부가 쿠르드족에 대한 군사적 통제를 강화하면서도, 국제사회의 비판을 희석하기 위해 '선별적인 자원 배분'이라는 카드를 만지작거릴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는 진정한 자치가 아닌, 반발 세력을 분열시키기 위한 고도의 정치 공작에 가깝습니다. 중동의 고질적인 소수민족 갈등이 2026년의 새로운 안보 환경과 결합하면서 상황은 한치 앞을 내다보기 힘든 국면으로 접어들었습니다. 쿠르드 무장세력의 지상 작전이 실제 실행될지, 그리고 이란이 이에 대응해 이라크 국경을 넘는 결단을 내릴지는 이제 정치적 판단의 영역으로 넘어갔습니다. 역사는 종종 합리적인 계산보다 감정적인 결단에 의해 바뀌기도 하죠. 수많은 분석과 데이터가 쏟아지지만, 결국 마지막 방아쇠를 당기는 것은 인간의 의지라는 사실을 다시금 절감하게 됩니다. ▶ 해당 보고서 보기 https://ameet.zdnet.co.kr/uploads/1cbe83d1.html ▶ 지디넷코리아가 리바랩스 'AMEET'과 공동 제공하는 AI 활용 기사입니다. 더 많은 보고서를 보시려면 'AI의 눈' 서비스로 이동해주세요. (☞ 보고서 서비스 바로가기)

2026.03.19 17:13AME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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