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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테크'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163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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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이블코인 발행 비은행도 포용?…진지 구축하는 은행들

디지털 자산 2단계 법안에 스테이블코인과 관련된 규제가 들어가는 가운데, 은행이 스테이블코인에 대한 주도권을 뺏기지 않기 위한 '진지' 구축에 들어간 모양새다. 1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최근 은행연합회는 독자적으로 스테이블코인을 발행할 때 어떤 경쟁력을 가질 수 있는지, 수익성을 낼 수 있는지 등에 대해 맥킨지에 컨설팅을 의뢰한 상태다. 은행권에서는 개별 은행이 독자적으로 컨설팅을 의뢰하는 것보다 시의성이 있는 주제인만큼 은행연합회를 통했다는 부연이다. 결과는 내년께 나올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이를 두고 비은행권에서는 다른 방향으로 해석하고 있다. 정부가 발의할 디지털 자산 2단계 법안에 스테이블코인 발행을 비은행권까지 포함하는 방안을 염두에 두면서, 은행권이 대응했다고 보는 것. 핀테크 등 스테이블코인 생태계를 준비했던 비은행권에서는 "컨설팅 결과와 여론에 따라 비은행권 발행 스테이블코인 장·단점에 대해 전문 상담을 받아야 할지 결론을 지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밖에도 은행권들은 스테이블코인이 실생활에 결제될 것이라고 보고 국내 유통기업과 손잡고 있다. 신한은행은 롯데·신세계 등 유통 대기업과 협업 전선을 만든 것 외에도 신한은행의 자회사 배달서비스 '땡겨요'에 스테이블코인을 도입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은행권 관계자들은 "개별 은행마다 스테이블코인을 바라보는 관점이 다양하고 필요성에 대해서도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며 "준비는 하고 있지만 스테이블코인에 관한 규제가 나와야 구체적인 내용들을 발표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5.11.17 15:31손희연

아톤, 과기정통부 장관 표창 수상…K-디지털 위상 높여

핀테크 보안 기업 아톤(대표 김종서, 우길수)은 지난 14일 서울 강남구 슈피겐홀에서 열린 '2025 대한민국 디지털 이노베이션 어워드' 시상식에서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17일 밝혔다. 모바일OTP, 간편인증, PASS인증서 등 핀테크 인증 기술로 국내 디지털 금융 시장에 혁신을 가져오고 솔루션의 해외 공급을 통해 K-디지털 위상 제고에 기여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아톤은 2017년 KB국민은행에 국내 최초로 민간인증서를 공급하며 간편인증 시대의 포문을 열었다. 이후 신한은행, IBK기업은행, NH농협은행 등 주요 대형은행과 증권사에 사설인증서를 확대 공급하며 안전하고 편리한 간편인증 서비스 구축을 주도했다. 특히 2019년 통신 3사(SKT, KT, LGU+)와 함께 선보인 패스(PASS) 인증서는 현재까지 누적 발급 건수 1억건을 돌파하며 국민 인증서로 자리매김했다. 스마트폰 내에서 간편한 본인 인증과 전자서명이 가능해 2천600개에 달하는 민간 및 공공기관에서 폭넓게 활용되고 있다. 아톤의 모바일OTP는 국내 시장 발급 건수 5천만 건을 넘어 해외 시장에서도 주목받고 있다. 2017년 베트남을 시작으로 일본, 인도네시아, 인도, 캄보디아, 캐나다, 미국 등 7개국 현지 은행 및 증권사에 공급을 확장했다. 또한 아톤은 디지털 금융 환경 변화에 맞춰 차세대 보안 솔루션 개발에도 앞장서고 있다. 양자컴퓨팅 시대에 대응하기 위해 양자내성암호(PQC) 기반 인증•보안 솔루션 4종을 개발해 2025년 상용화했다. 이외에도 아톤은 올해 한국은행 주도의 중앙은행디지털화폐(CBDC) 실증사업에 참여해 민간 은행 대응 시스템을 구축했으며, 최근 NH농협은행 및 뮤직카우와 협력해 K-POP 콘텐츠 기반의 문화투자 상품과 원화 스테이블코인의 융합모델 개발을 추진하는 등 디지털자산 관련 비즈니스를 대응하고 있다. . 우길수 아톤 대표이사는 "이번 수상은 아톤이 국내 디지털 금융 인증 기술 혁신을 선도해 온 노력을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AI 기반 클라우드 보안, 양자보안 등 차세대 인증•보안 기술의 시장 공급에 집중하고, 글로벌 시장 진출을 가속화해 디지털 금융 생태계 발전에 기여하는 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11.17 14:11김기찬

금보원, 금융위 핀테크 박람회서 세미나 개최한다

금융보안원은 금융위원회가 주최하는 글로벌 핀테크 박람회 '코리아 핀테크 위크 2025'에서 'AI 시대, 핀테크 보안의 오늘과 내일'을 주제로 금융보안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코리아 핀테크 위크는 26일부터 28일까지 사흘간 개최된다. 금융보안 세미나는 27일 개최되며, AI확산에 따른 핀테크 보안 과제와 대응 방향을 논의한다. 구체적으로 금융보안원의 세션 발표 주제는 '금융권 AI 레드티밍 동향 및 항후 계획, '핀테크 서비스 모의해킹이란?-인증 우회 사례를 중심으로' 등 두 세션으로 구성된다. AI레드티밍은 AI 모델에 대한 보안점검 방식으로, 실제 공격자 관점에서 유해한 답변 생성, 민감정보 유출 등을 시도해 봄으로써 취약성과 편향성을 평가하는 활동을 말한다. 공격자의 관점에서 시스템의 취약점을 찾아내는 '레드팀'과 AI를 합쳐 생긴 말이다. 첫 번째 세션 발표에서 송은지 금융보안원 수석은 글로벌 AI 레드티밍 동향 및 취약점, 개선과제 등에 대해 공유하는 시간을 가진다. 또한 급변하는 AI 보안 환경에서 선제적으로 취해야 할 대응 전략을 제시한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핀테크 서비스의 인증 우회 취약점에 대한 공격 시나리오를 실사례 기반으로 재구성해 위험성을 강조하고, 취약점의 원인 및 대응 방안을 공유할 예정이다. 박상원 금융보안원장은 "생성형 AI와 핀테크의 결합은 금융 산업의 혁신을 이끌고 있지만, AI 서비스를 공격하는 새로운 보안 위협도 그에 따라 증가하고 있다"며 "AI 레드티밍, 모의해킹과 같은 선제적 보안 점검을 통해 금융권이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핀테크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11.17 14:00김기찬

해빗팩토리 시그널플래너, 포트폴리오 분석서비스 출시

해빗팩토리가 자사 애플리케이션 '시그널플래너'를 통해 연금 자산을 관리할 수 있는 포트폴리오 분석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연금저축과 개인형퇴직연금(IRP) 등 여러 계좌에 분산된 자산을 통합·분석하는 기능을 제공한다. 이용자는 상품별 포트폴리오 구성을 원형 차트로 볼 수 있다. 주식형, 채권형 등 투자 유형별 비중은 별도로 비교 가능하다. 수익률과 배당금, 세액공제액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최근 연금저축·IRP 투자에 관심이 커지면서 개인이 직접 자산을 운용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이에 해빗팩토리는 각 계좌별 투자 비율을 살펴보며 관리하려는 수요가 적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고 설명했다. 소비자 경험을 개선할 경우 고객 충성도 제고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따라서 해빗팩토리는 자산 배분 상태와 세제혜택 등을 정리해 보여주는 방식을 적용했다. 이를 통해 편의성과 연금 운용 효율을 높였다. 배당금과 세액공제액을 함께 고려하면 향후 현금 흐름 관리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정윤호 해빗팩토리 공동대표는 “연금은 노후자산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기 때문에 체계적인 준비가 중요하다”며 “고객이 연금을 쉽게 이해하면서 장기적인 운용 전략을 세울 수 있도록 서비스 고도화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2025.11.13 09:43백봉삼

스테이블코인은 우리나라 통화량을 늘릴까

스테이블코인이 발행되면 유동성이 확대돼 통화정책의 유효성이 약화될 것이라는 한국은행의 주장에 일부 학계와 연구계가 한은 주장과 다르게 통화량이 변하지 않을 것이라고 반박했다. 특히 한은이 은행을 중심으로 스테이블코인을 발행해야 한다는 견해에 대해서도 은행의 혁신을 기대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비관적 관측도 나왔다. 10일 서울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열린 '원화 스테이블코인의 미래 방향성과 통화정책에 미치는 영향 진단' 토론회에서 자본시장연구원 장보성 연구위원은 "현 통화정책은 금리 중심의 운영 체계이므로 통화량 자체에 대한 논의는 부차적인 것"이라며 "신용·금리 경로에 대한 직접적인 영향 완화를 위해 초기에는 예금 보유 비중을 높게 설정하고 향후 단기 국채 등 인프라가 정비된 이후 준비 자산 내 예금 비중을 조정하는 방안도 고려해볼 수 있다"고 말했다. 한양대 강형구 교수는 "스테이블코인은 현금이 미래의 자산으로 가는 것"이라며 "채권 충전하고(사고) 돈받는 구조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해 한은 노진영 통화정책국 팀장은 "통화량 측면은 논란이 많는데 내생적으로 결정되기 때문에 통화량을 늘리냐에 대한 해답을 할 순 없다"며 "한은에서는 중앙은행이 잘 모르는 비금융부분에서 통화가 늘 수 있고 모니터링했던 통화량은 줄어들 수 있다는 양면적인 면을 주의깊게 보고 있다"고 답변했다. 노 팀장은 "원화 스테이블코인은 원화에 페깅(고정)되는 스테이블코인이기 때문에 원화 자체가 흔들리는 부분에 대해 리스크를 생각해야 한다"며 "은행을 중심으로 스테이블코인을 하자는게 한은의 의견"이라고 설명했다. 원화 스테이블코인 발행으로 채권이 팔리고 그로 인한 재원을 활용하자는 지적에 대해 노진영 팀장은 "국채 시장의 수급 문제와 고민을 같이 해보는게 중요하다"고 답했다. 한은 박준홍 금융결제국 팀장은 "중앙은행에서 하려면 스테이블코인 발행사를 환매조건부채권(RP) 대상기관으로 선정해야 하는데 이후 중앙은행에서 이 부분서 손실이 나는 것을 국민들이 합의해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즉, 한은이 유동성 조절을 위해 RP 대상기관을 정하는데 이 기관서 문제가 생길 경우 한은이 손실을 입을 수 있다는 것이다. 정유신 디지털경제금융연구원장은 "시장에 모든 가격이 포함되어 있는데 왜 자꾸 한은이 리스크만을 이야기하는지 모르겠다"고 지적했다. 또 정 원장은 "스테이블코인을 은행만이 발행할 수 있는데 은행이 열심히 할까, 혁신을 할까라는 의문이 든다"며 "인터넷전문은행 출범 초기에도 인터넷전문은행을 은행보고 하라고 했는데 결국 그렇지 않아 지금 많이 달라졌다"고 강조했다. 삼정KPMG 최연택 상무는 "관리를 어디서 한다고 한들 디페깅 위험이 없어지는게 아니다"며 "이보다는 누가 어떤 것을 하게 된다면 어떤 방식으로 문제가 생길 수 있다는 것을 보고 어떻게 해결할 지에 대한 것들을 빨리 세워야 한다"고 진단했다.

2025.11.10 16:44손희연

웹케시-싸이버로지텍, 베트남 시장 디지털 전환 '맞손'

웹케시글로벌이 베트남 기업의 재무·물류·운영 업무 디지털 전환에 앞장선다. 웹케시글로벌은 싸이버로지텍 베트남 법인과 현지 시장 내 B2B 핀테크 사업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양사는 웹케시글로벌의 기업 금융 솔루션과 싸이버로지텍베트남의 해운·물류·항만·제조 전사적자원관리(ERP) 전문 솔루션을 연계해 통합 서비스를 공동으로 개발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자금흐름·재고·운송·세금 등 기업 운영에 필요한 핵심 업무를 실시간으로 연동하고 현지 기업들이 단일 플랫폼에서 재무와 물류 데이터를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웹케시글로벌은 ▲중견·대기업 대상 자금관리 플랫폼 '위CMS' ▲전자세금계산서 및 세무신고 솔루션 '위택스' ▲QR 기반 청구·수납 자동화 서비스 '위빌365'를 중심으로 솔루션 연계를 추진해 기업 금융 업무 효율성과 자동화 수준을 고도화할 예정이다. 싸이버로지텍베트남은 해운·터미널·포워딩·창고 등 공급망 전반에 특화된 솔루션 '오푸스'와 '알레그로' 시리즈를 비롯해 제조 ERP와 글로벌개발센터(GDC) 서비스 제공 역량을 기반으로 기업 운영 전반의 생산성 향상을 지원한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양사는 수작업 중심이었던 현지 기업의 회계·세무 업무를 디지털화하고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 체계를 강화한다는 목표다. 기업 금융 및 운영의 정확성과 투명성을 제고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문영 싸이버로지텍베트남 법인장은 "웹케시글로벌의 핀테크 솔루션과 우리의 물류 및 ERP 기술이 결합되면 고객사들이 기업 재무와 운영을 동시에 최적화할 수 있는 새로운 수준의 비즈니스 모델이 만들어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앞으로 베트남 기업의 경쟁력 강화와 디지털 혁신을 위해 적극적인 협력을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실권 웹케시글로벌 대표는 "물류·ERP 분야 선도 기업인 싸이버로지텍베트남과의 협력을 통해 베트남 기업들이 자금관리와 세무·물류를 통합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새로운 비즈니스 환경을 마련하게 됐다"며 "이번 협약은 단순한 시스템 연동을 넘어 베트남 B2B 핀테크 시장의 혁신을 가속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2025.11.10 16:13한정호

통신대안평가∙카카오페이손해보험 휴대폰 보험 즉시지급 '맞손'

통신대안평가가 카카오페이손해보험과 함께 인공지능(AI)་통신데이터 기반으로 보험료 지급을 간소화하는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통신대안평가가 제공하는 통신데이터를 카카오페이손해보험의 보험금 청구 프로세스와 연계해 심사 시간을 단축하고 지급절차를 간소화한다. 카카오페이손해보험은 통신대안평가와 협력해 휴대폰 보험에도 동일한 즉시 지급 서비스를 확대 적용한다. 해당 서비스는 우선 삼성 갤럭시 스마트폰 사용자 중, 통신3사의 파손보험 또는 삼성케어플러스 등 중복 보장이 없는 일부 가입자를 대상으로 우선 적용된다. 향후 이용자 반응과 데이터 축적 상황에 따라 적용 대상을 순차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통신대안평가 관계자는 “통신정보는 전국민을 포괄하는 생활 밀착형 데이터로서, 신용평가는 물론 보험을 비롯한 다양한 금융 분야에서 고객의 실질적 리스크와 행동 특성을 보다 정확하게 반영할 수 있는 정보”라며 “이를 기반으로 금융 접근성과 서비스 품질을 높이기 위한 활용을 확대해 나가겠다” 말했다. 카카오페이손해보험 관계자도 “고객 중심의 디지털 보험 서비스를 강화하기 위해 심사절차를 간소화하고, 신속하고 투명한 보험금 지급을 실현하고자 했다”며 “이퀄과의 협력을 통해 고객이 체감할 수 있는 서비스 혁신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2025.11.10 13:45손희연

콴텍 디지털포트 EMP 펀드, 기업은행서도 판매

AI 콴텍은 'IBK 콴텍 디지털포트 EMP 펀드'의 판매 채널을 IBK기업은행으로 확대해 이달 3일부터 판매 개시했다고 5일 밝혔다. IBK기업은행을 이용하는 고객은 IBK기업은행 전국 지점과 IBK기업은행 아이원뱅크(i-ONE Bank) 앱을 통해 IBK 콴텍 디지털포트 EMP 펀드를 가입할 수 있다. 이로써 펀드 판매 채널은 기존 NH농협은행·신한투자증권·유진투자증권·NH투자증권·SK증권에 IBK기업은행이 추가되어 총 6개 금융기관으로 늘어났다. 펀드평가사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11월 4일 기준 3년 수익률 50.5%를 기록했다. IBK 콴텍 디지털포트 EMP 펀드는 AI 콴텍의 자산배분 알고리즘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 상장된 ETF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며, 사전적 위험관리를 위한 Q-X 모듈 등을 기반으로 IBK자산운용이 포트폴리오를 운용한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AI 콴텍 관계자는 “IBK기업은행 고객들에게 우수한 성과의 펀드를 제공하게 되어 기쁘다”면서 “앞으로도 로보어드바이저 리딩 기업으로써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 이라고 말했다.

2025.11.05 12:44손희연

[기고] 스테이블코인 발행사, 은행-핀테크 논쟁을 넘어 '자격 기준'으로

최근 스테이블코인 발행사 자격을 두고 논쟁이 뜨겁다. 은행만이 발행을 맡아야 한다는 주장과 핀테크 기업에도 기회를 열어야 한다는 주장이 맞선다. 전자는 금융 안정성을, 후자는 혁신과 포용성을 강조한다. 그러나 본질은 “누가 할 것인가”가 아니라 “어떤 기준을 충족해야 하는가”에 있다. 놀이기구 안전 규정을 생각해보자. 키가 1m 20cm 이상이어야 탑승할 수 있다는 조건은 차별이 아니라 안전 때문이다. 억지로 기준을 낮추면 사고 위험이 커진다. 더 작은 키의 아이도 태우려면 규정을 바꾸는 게 아니라 기구 자체를 재설계해야 한다. 스테이블코인 발행사 논란도 이와 같다. 은행과 비은행 구분보다 중요한 것은 신뢰를 감당할 수 있는 구조적 요건을 충족하는가 여부다. 국제적으로는 이미 자격 중심 설계가 자리 잡고 있다. 미국의 GENIUS Act는 발행사에 1:1 지급준비금, 월별 공시, 독립 감사 의무를 부과했다. 유럽의 MiCA 역시 준비금 관리, 자본 적정성, 내부 통제를 규정한다. 일본도 은행뿐 아니라 일정 요건을 충족한 송금업자에게 발행을 허용한다. 결국 글로벌 기준은 업종 구분이 아니라 자격 충족 여부다. 한국은 아직 출발선에 서 있다. 국회에서 디지털자산기본법이 논의 중이고, 금융위는 전자금융거래법 내 편입을 검토 중이다. 외환거래법 개정도 거론된다. 그러나 은행 중심이냐, 핀테크 개방이냐는 구도만 반복될 뿐, 발행사 자격 기준에 대한 구체적 논의는 부족하다. 제도가 본격적으로 시행되기 전에 신뢰 중심의 기준을 명확히 세우지 못한다면, 한국은 국제 경쟁에서 뒤처질 위험이 크다. 지금 필요한 것은 업종별 선 긋기가 아니라 명확한 자격 요건이다. 첫째, 준비금 관리와 공시가 확실해야 한다. 발행량과 동일한 가치를 보장하는 자산을 안전하게 예치하고 이를 투명하게 공개해야 한다. 둘째, 보안과 내부 통제가 필요하다. 사이버 보안, 이상거래 감시, 내부 리스크 관리 체계가 필수적이다. 셋째, 거버넌스와 책임 구조가 분명해야 한다. 발행사 내부의 이해충돌을 최소화하고 사고 발생 시 책임 소재를 명확히 해야 한다. 넷째, 투명한 공시 체계가 확보되어야 한다. 이용자와 투자자가 언제든 발행 규모와 준비금 상태를 확인할 수 있어야 한다. 이 네 가지 요건은 국제적으로도 이미 핵심 기준으로 자리 잡았다. 결국 이를 충족하지 못한다면 은행이라도 발행사가 되어서는 안 된다. 반대로 핀테크 기업이라 하더라도 충족했다면 참여할 수 있어야 한다. 중요한 것은 업종이 아니라 신뢰를 감당할 수 있는 능력이다. 스테이블코인은 단순한 디지털 토큰이 아니다. 금융 신뢰를 코드로 구현하고, 국가경제의 기초 질서를 새롭게 짜는 인프라다. 따라서 발행사 자격은 느슨한 포용성도, 과도한 독점도 아닌 신뢰 중심의 기준으로 설계돼야 한다. 지금이 바로 제도 설계의 골든타임이다. 은행 중심 논의와 핀테크 개방 논쟁을 넘어, 구체적인 자격 요건을 법제화하고 제도화하는 데 속도를 내야 한다. 결국 질문은 “은행이 할 것인가, 핀테크가 할 것인가”가 아니다. “누가 신뢰를 감당할 수 있는가”다. 한국은 이제 업종 중심의 소모적 대립에서 벗어나, 자격 기준에 근거한 제도 설계로 나아가야 한다. 그것이야말로 스테이블코인 산업의 지속가능성을 보장하고, 글로벌 경쟁 속에서 금융 신뢰의 새로운 질서를 구축하는 출발점이 될 것이다.

2025.10.16 06:00김봉규

하프모어, 누적 35억원 규모 투자 유치

실리콘밸리 소재 한인 핀테크 스타트업 하프모어(대표 이주현)가 추가 투자 유치에 성공하며 누적 35억원(약 251만 달러) 규모의 투자를 완료했다고 14일 밝혔다. 하프모어는 이번 자금을 기반으로 미국 내 서비스 확장과 AI 기반 가족 재무 관리 플랫폼 고도화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하프모어는 초부유층만 활용해 온 자녀 자산관리 방식을 일반 가정도 이용할 수 있도록 구현한 플랫폼이다. 부모가 자녀를 가족 고용 구조에 등록해 근로소득을 발생시키고, 이를 기반으로 아동용 은퇴 계좌 '커스토디얼 로스 IRA(Custodial Roth IRA)' 개설을 지원한다. 법률 및 세무 절차 전반을 AI로 자동화했으며, 지난해 10월 출시 이후 12개월 만에 약 700억원 규모 은퇴 자산을 창출하며 미국 은퇴 위기의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투자에는 소프트뱅크 그룹의 자회사이자 AI 투자 전문 벤처캐피털인 딥코어가 리드 투자자로 참여했다. 미국의 대표적인 소비자 금융 플랫폼 소파이 공동창업자 이안 브래디와 댄 맥클린, 제이엠 휴버 코퍼레이션 전 회장 피터 프랜시스, 글로벌 테크 기업 몰로코 공동창업자 박세혁 등이 새로 합류했다. 딥코어의 투자 담당 관계자는 “하프모어는 초기 단계에서 강력한 성과를 보여주고 있으며, 은퇴 자산을 넘어 더 넓은 금융 웰니스로 비전을 확장하는 장기적 관점을 갖추고 있어, 아동 장기 금융 미래를 위한 기본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 잠재력이 충분하다”라며 투자 배경을 밝혔다. 이안 브래디는 “하프모어 창업자들은 집중력과 실행력을 드물게 모두 겸비했으며, 기술이 금융 서비스를 재편할 수 있다는 신념과 맞닿은 실질적 접근 방식을 보여줬다”며 높이 평가했다. 현재 미국 14개 주에서 서비스를 운영 중인 하프모어는 올해 안에 20개 주, 2년 내에 미국 전역 51개 주로 확대할 예정이다. 올해 안에는 교육비 전용 저축 계좌 상품을 출시하고, 내년에는 아동 대상 투자 상품과 헬스케어와 교육비 결제를 연계한 서비스로 확장할 계획이다. 장기적으로는 자녀 양육 과정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지출을 통합 관리하는 '가정 지출 금융 운영체제'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현재 다수의 핀테크 기업과 협업을 논의하고 있으며, 연내 공식 파트너십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주현 하프모어 대표는 “이번 투자 유치는 한인 창업팀이 미국 현지에서 만들어낸 성과와 가능성을 글로벌 투자자들로부터 인정받은 의미 있는 계기”라며 “앞으로도 AI와 핀테크 기술을 접목해 모든 가정이 자녀 양육 과정에서 겪는 재정적 고민을 보다 쉽게 해결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5.10.14 10:53백봉삼

20대·일용직도 대출 받는다...라인 스코어가 일본·태국 사로잡은 이유

세계은행에 따르면 전 세계 성인 인구의 약 24%는 여전히 은행 계좌가 없거나 계좌는 있어도 대출·보험·투자 등 금융 서비스를 충분히 이용하지 못하는 '언더뱅크드' 상태에 놓여 있다. 특히 동남아시아와 신흥국에서는 안정적인 소득 증빙이나 금융거래 이력이 부족해 기존 신용평가 체계로는 대출이 불가능한 고객이 다수 존재한다. 글로벌 금융업계가 금융 포용성을 해결 과제로 삼는 이유다. 이런 흐름 속에서 라인파이낸셜이 선보인 자체 신용평가 모델 '라인 스코어'는 플랫폼 데이터와 AI를 활용해 기존 체계의 한계를 돌파하고 있다. 라인 메신저와 커머스, 콘텐츠 등에서 축적된 행동 데이터를 학습시켜 20대, 저소득층, 무주택자 등 소외 계층도 금융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대만·태국·인도네시아를 중심으로 라인의 글로벌 금융 플랫폼 서비스를 전개하고 있는 라인파이낸셜은 라인 스코어를 어떤 서비스로 키우고 싶을까. 최근 경기 성남시 라인파이낸셜 사무실에서 만난 스코어링 조직을 이끄는 우한민 리드를 만나 라인파이낸셜의 '내 손안의 금융' 구현 계획을 들었다. 라인 스코어, 금융 포용성의 열쇠 라인 스코어는 기존 신용평가와 달리 라인 플랫폼 데이터에 머신러닝과 AI 기술을 접목한 대안 신용평가 모델이다. 우한민 리더는 “기존 금융회사는 신용평가사에서 제공하는 데이터를 기반으로 신용스코어를 산출하지만, 라인 스코어는 뉴스, SNS, 쇼핑, 커머스, 월렛 데이터 등 라인에 쌓이는 다양한 행동 데이터를 활용한다. 이 데이터를 기계학습해 어떤 유저가 신용이 좋은지 점수화한 것이 라인 스코어”라고 말했다. 이 서비스의 가장 큰 강점은 금융 정보가 부족한 고객도 평가할 수 있다는 점이다. 우 리더는 “다른 은행에서는 대출받기 어려운 고객들이 많다. 금융 데이터가 부족하면 신용평가 자체가 되지 않기 때문이다. 그러나 라인 스코어는 어떤 사용자든 평가가 가능하다. 이게 가장 큰 장점”이라고 자신했다. 라인 스코어는 일본 대출 서비스 라인포켓머니와 태국 은행 플랫폼 라인BK에서 활용되고 있다. 태국에서는 특히 대출 가능 여부가 핵심 과제로 꼽힌다. 우 리더는 "금융 데이터가 부족해 낮은 점수를 받은 고객들이 라인 스코어에서는 높은 점수를 받아 대출을 받을 수 있었다. 이들의 연체율은 오히려 낮았다"며 "분석해보니 자영업자, 일용직이 많았고, 여성 비중이 20%포인트, 무주택자 비중이 6%포인트 더 높았다. 금융 소외 계층을 발굴해내는 과정이었다"고 말했다. AI로 진화하는 신용평가 라인 스코어 개발 과정은 데이터에서 수많은 변수를 만드는 것에서 시작한다. 그는 “최근 3개월 라인 방문 건수 같은 데이터를 변수(피처)로 가공한다. 적게는 수천 개, 많게는 수만 개의 피처를 만들어내고, 이를 기반으로 연체와 상관관계를 학습시킨다. 이 과정이 AI 범주에 속하는 작업이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팀 멤버들의 노하우로 변수를 만들어왔지만, 이제는 생성 AI를 활용하면 사람이 생각지 못한 피처들을 만들어낼 수 있지 않을까 고민하고 있다. 결과물은 사람이 판단해야겠지만, 피처 생성 과정을 AI로 자동화하는 시도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설명 가능성 문제도 연구 과제다. 그는 “기계학습 결과물을 금융사에 설명해야 한다. '왜 이 점수가 나왔는지'는 항상 중요한 질문이다. 우리도 나름대로 설명하지만, 더 인간 친화적인 언어로 풀어내야 한다. 이 영역에서도 생성형 AI를 활용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신용평가에서 마케팅 플랫폼으로도 성장 가능 현재 라인 스코어는 일본에서 월 1천만 명, 태국에서 500만 명에게 제공되고 있다. 우 리더는 이런 사용자 기반으로 라인 스코어가 꼭 신용평가의 영역에만 머무를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 우 리더는 “사기 방지, 소득 추정, 프로파일 추정, 타깃 마케팅 등 고객 요구와 필요를 파악하고 새로운 수익 모델로 발전할 수 있는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예컨대 미국의 '크레딧 카르마' 사례와 유사하게, 무료 신용점수 조회를 기반으로 금융상품 추천을 결합한 비즈니스 모델로 확장할 수 있다는 얘기다. 우한민 리드는 “미국에서 크레딧 카르마라는 회사가 신용정보를 조회할 때 보통 비용이 드는 것을 무료로 제공하면서 대신 플랫폼 안에서 다양한 금융상품을 추천해주는 모델을 만들었다”며 “라인 스코어도 마케팅이나 광고 목적으로 활용할 수 있고, 고객에게 적합한 상품을 추천해주는 플랫폼으로 발전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우 리드는 라인 스코어의 장기적 비전을 이렇게 정리했다. 그는 "데이터 주인은 고객이다. 고객 데이터를 활용해 고객에게 혜택을 돌려주는 것이 라인 스코어의 큰 방향성이다. 대출 금리, 한도, 여러 금융상품 혜택으로 이어질 수 있다. 이것이 제대로 구현된다면 라인은 진정한 ESG 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2025.09.29 14:36안희정

카카오페이, 오프라인서 '삼성페이' 결제시 포인트 지급

카카오페이는 오프라인 매장에서 카카오페이 내 삼성페이 기능을 이용해 신용·체크카드로 결제할 때도 카카오페이포인트를 지급한다고 24일 밝혔다. 결제 화면 상단의 '삼성페이'를 선택한 후 오프라인 매장에서 1천원 이상 카드 결제하면 기본 적립에 랜덤 보너스 적립까지 회당 최대 2번, 월 최대 3만원의 포인트를 받게 된다. 카카오페이는 “사용자가 접하는 모든 결제 수단과 혜택을 카카오페이만으로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고도화하고 있다”면서 “오프라인 매장 어디서든 고민 없이 카카오페이만 열면 가장 유리하게 결제할 수 있는 결제 생태계를 만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5.09.24 13:56손희연

밸런스히어로, 인도 테크 브랜드 어워드서 '핀테크' 대상 수상

인도 K-핀테크 기업 밸런스히어로(대표 이철원)는 인도 주요 테크 이벤트인 'ET NOW 베스트 테크 브랜드 어워드 2025'에서 '핀테크 대상'을 수상했다고 23일 밝혔다. ET NOW 베스트 테크 브랜드 어워드는 인도 내 혁신과 산업 발전을 선도하는 주요 기술 기업 및 브랜드를 선정하는 시상식이다. 핀테크 부문은 기술 혁신성과 사회적 임팩트 등 다양한 정량·정성 평가 기준을 바탕으로 수여된다. 밸런스히어로는 인공지능(AI)과 데이터 기반의 대안신용평가(ACS) 시스템을 통해 인도 금융 소외 계층에도 안정적으로 금융서비스를 제공, AI 파이낸스 디시전 플랫폼으로서 비즈니스를 확장해 영업이익 및 성장세를 증명한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 지난 18일 벵갈루루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밸런스히어로는 카르나타카주 디지털 경제 전환 부처의 사미르 베누고팔 부사장에게 핀테크 대상을 수여받았다. 시상식에는 밸런스히어로 외에도 구글 클라우드, GE 에어로스페이스, 델 & 타타 디지털 등 글로벌 및 인도 내 선도 기업들이 대거 참석해 각 분야에서 수상했다. 밸런스히어로는 핀테크 부문 대상을 수상함으로써 현지 시장 내 영향력을 공식 입증했다는 입장이다. 밸런스히어로는 이번 수상 이후 인도 내 현지 금융기업과 파트너십을 더욱 강화하고, AI 신용평가 엔진 플랫폼을 중심으로 금융의 접근성과 공정성을 지속적으로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향후에도 사용자 신뢰 강화와 업계 리더십 확보에 주력하겠다는 방침이다. 밸런스히어로 관계자는 “기업의 AI 신용평가 기술력이 실제 영업 성과와 사용자 신뢰로 이어진 점이 주요 수상 요인”이라며 “향후 인도 현지 금융 기업과의 파트너십도 강화하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혁신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베스트 테크 브랜드 어워드는 올해로 6회째를 맞았으며, 인도 테크 미디어인 ET Edge와 ET NOW의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인도 기술 생태계를 대표하는 다양한 혁신 상들을 시상해왔다.

2025.09.23 16:45백봉삼

PFCT, 창사 이래 첫 월간 손익분기점 넘겨

핀테크 피에프씨테크놀로지스(PFCT)가 창사 이래 처음으로 관리 손익(조정 EBITDA) 기준 8월 월간 손익분기점(BEP)을 달성했다고 17일 밝혔다. 8월 매출은 전년 동월 대비 62% 증가한 16억원으로 집계됐다. PFCT는 2024년 4분기 19억원의 적자서 올해 1분기 13억7천만원 적자, 2분기 9억9천만원으로 적자폭이 감소했다. PFCT 측은 "온라인투자금융플랫폼 '크플' 과 인공지능(AI) 기반 리스크 관리 솔루션 '에어팩(AIRPACK)'이 동반 성장하면서 성과를 냈다"고 설명했다. 크플은 올해 1~8월 누적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6배 이상 증가했고, 같은 기간 에어팩 누적 매출은 4배 이상 성장했다. 에어팩의 경우 론칭 2년 만에 국내 저축은행·카드사로 공급이 확대됐고 2024년 2월 시작한 해외 진출도 조기 수익화에 성공해 손익 개선을 견인했다거 회사측은 덧붙였다. 이수환 PFCT 대표는 “앞으로도 금융 소비자가 효용을 느낄 수 있는 다양한 온라인투자금융 상품을 선보이고, AI 기반 리스크 관리 솔루션 공급을 국내외로 지속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2025.09.17 11:35손희연

AI콴텍·NH투자증권, '퇴직연금 로보어드바이저' 서비스 출시

AI콴텍과 NH투자증권은 개인형퇴직연금(IRP) 로보어드바이저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9일 밝혔다. AI 콴텍은 NH투자증권 고객들의 투자 성향에 맞는 상품을 제공하기 위해 49개 퇴직연금 알고리즘 제공했다. NH투자증권 나무 애플리케이션(앱) 또는 QV 앱을 이용하는 고객들은 AI 콴텍이 추천해 주는 상품에 가입하거나 자신의 취향과 필요에 맞는 상품을 찾아 가입할 수 있다. 이번에 선보인 퇴직연금 알고리즘(적극투자형)들의 누적 수익률은 평균 23.40%(2025년 9월 8일 기준)를 기록하고 있으며, 이 중 '콴텍 에너지 모멘텀 글로벌(적극투자형)'는 41.58%의 누적 수익률을 기록했다. 또 AI 콴텍은 기존에 제공하는 퇴직연금 서비스와 동일하게 성과의 7.5%를 수취하는 성과 수수료 방식과 투자금의 0.25%를 수취하는 기본 수수료 방식 중 선택할 수 있도록 옵션을 제공한다. 서비스 출시를 기념해 오는 10월 31일까지 상품 가입자들 중 선착순 1천명에게 레디백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AI 콴텍 관계자는 “NH농협은행에 이어 NH투자증권도 퇴직연금 서비스를 출시하게 되어 기쁘다”면서 “올 4분기 예정되어 있는 금융회사들과의 서비스 오픈도 잘 준비해 앞으로도 퇴직급여 보장과 향상에 기여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5.09.09 10:34손희연

PFCT, AI 리스크 관리 솔루션 '에어팩' 핵심 기술 특허 등록

인공지능(AI) 기술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 피에프씨테크놀로지스(PFCT)는 AI 리스크 관리 솔루션 패키지 '에어팩(AIRPACK)'의 핵심 기술이 특허청에 정식 등록됐다고 3일 밝혔다. 에어팩은 데이터 전 처리부터 전략 수립, 운영 모니터링에 이르기까지 리스크 관리 전 과정에 AI 기술을 적용한 통합 솔루션이다. 이번에 등록된 특허는 '대시보드를 통한 대출 전략 제공 방법 및 장치'다. 온라인 대출비교 서비스가 일반화된 시장에서 금융 상품과 채널 데이터를 통합 분석해 대출 실행 전략을 제시하는 기술이다. 이를 통해 PFCT는 자사의 AI 리스크 관리 시스템 아키텍처와 알고리즘를 공식적으로 보호받게 됐다. 특허 기술은 고도화를 거쳐 ▲금융사 대출 상품별 실적과 목표 대비 성과 ▲채널별 고객 유입 및 취급 근황 ▲신용 등급별 승인 금리·한도·건수 등의 주요 지표를 실시간 대시보드로 시각화해준다. PFCT는 해당 기술이 적용된 솔루션을 고려저축은행을 시작으로 다수의 금융기관들로의 공급할 예정이다. 이수환 PFCT 대표는 “이번 특허 등록은 에어팩의 기술적 차별성과 혁신성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것”이라며 "앞으로도 AI 기반 리스크 관리 시스템을 고도화해 규제 준수와 기술 유연성을 동시에 충족하는 설루션을 제공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09.03 15:31손희연

카카오페이손해보험, 건강보험 만기 최대 100세로 확대

카카오페이손해보험이 '무배당 건강보험' 만기를 기존 80세에서 최대 100세까지 확대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개정으로 사용자는 60세부터 최대 100세까지, 5년 단위로 만기를 선택해 가입할 수 있다. 카카오페이손해보험 건강보험은 암, 뇌혈관질환, 허혈성심장질환 등 3대 질환을 중심으로 ▲진단비 ▲응급실내원진료비 등을 보장한다. 기본형 상품은 치료비 대비에 초점을 맞췄고, 든든형은 장기간 치료와 소득 공백까지 고려한 것이 특징이다. 기본 보장을 제외한 특약은 패키지 형태인데, 이를 가입자가 선택할 수 있다. 카카오페이손해보험은 “이번 개정은 늘어나는 기대수명 속에서 노후 의료비 부담을 완화하고 보장 공백을 해소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2025.08.27 13:40손희연

밸런스히어로, 2분기 매출 387억원·세전이익 81억원 기록

인도 K-핀테크 기업 밸런스히어로(대표 이철원)는 K-IFRS(국제회계기준) 기준 올해 2분기 연결 매출 387억원, 세전이익 81억원을 기록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는 역대 최대 분기 실적으로, 상반기 누적 세전이익은 122억원에 달한다. 밸런스히어로는 올해 파트너 금융사와 함께 전개한 AI ACS(Alternative Credit Scoring system) 기반 금융상품 추천 비즈니스를 확대하며 수익성을 극대화했다. 'AI 파이낸스 디시저닝 플랫폼'은 파트너사의 상품과 고객을 매칭해 취급액 확대 속도를 높였으며, 향후 보험 및 신용카드 등 중개 상품군을 확장해 파이프라인을 강화할 계획이다. AI의 고도화를 통해 상품 연체율을 안정적으로 관리하고 효율적인 마케팅 집행으로 비용 구조를 개선한 점도 수익성 확대에 기여한 요인이다. 고객 심사 및 리스크 관리를 강화해 신규 취급액(AUM)은 1분기 대비 4.6% 증가했으나 이익률은 최대를 기록했다. 이에 밸런스히어로는 기존 사업계획을 상향 조정해 올해 세전이익 목표를 약 260억원으로 설정했다. 연간 매출 목표는 1천600억원으로, 중장기 수익성 개선과 함께 'AI 금융 플랫폼' 경쟁력을 높여 지속 가능한 성장을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밸런스히어로 관계자는 "2분기 성과의 핵심은 AI 기반 리스크 관리 역량을 강화해 안정적인 수익 구조를 확보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기술 중심의 성장 기조를 이어가 파트너사 및 고객과 함께 저개발도상국 특화 AI 핀테크 플랫폼으로 입지를 확고히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5.08.26 17:26백봉삼

전자세금계산서 핀테크 '볼타', 매출 1년 전보다 4배 성장

간편 전자세금계산서 발행·관리 서비스 '볼타(Bolta)'를 운영하고 있는 핀테크 기업 볼타코퍼레이션이 1년 새 고객 수가 증가함에 따라 월 매출도 크게 늘었다고 26일 밝혔다. 볼타는 작년 7월 말 약 400곳이던 고객사 수를 올해 동기 기준 5천곳까지 확대, 1년 만에 1150% 증가했다. 같은 기간 연 매출도 4배 증가했다. 주목할 점은 이용 기업의 서비스 유지율은 98%에 달한다는 점이다. 볼타코퍼레이션 진태양 CTO는 "기존 세금계산서 시스템의 복잡한 사용성 문제를 획기적으로 해결하며 직관적이고 혁신적인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며, "이러한 사용자 중심의 혁신이 대기업 시장에서 큰 호응을 얻으며 도입 확산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볼타는 세금계산서 발행·역발행 업무를 전면 자동화했다. 대량의 거래 데이터를 다루는 금융업, 복잡한 공급망을 운영하는 유통업이 점진적으로 도입하고 있는 것이다. 이커머스 및 플랫폼 업계의 경우 거래 구조가 복잡하고 여러 시스템을 오가며 수작업으로 검증해 세금계산서를 발행해야 했는데 이 시간을 줄였다는 게 볼타 측 설명이다. 또 미수금 관리를 포함한 정산 업무 전 과정을 인공지능(AI) 기반으로 자동화했다. 볼타는 지난 8월 AI 기반 입금 매칭 기능을 새롭게 출시했다. 날짜, 거래처, 적요 등 다양한 정보를 종합 분석해 가장 가능성 높은 입금 건을 자동 추천하는 기능으로, 기존 담당자가 수작업으로 처리하던 미수금 관리 업무를 AI가 대신 처리해준다.

2025.08.26 09:42손희연

토스 "은행 중심 스테이블코인 발행, 통화정책 부정적 영향 최소화"

토스(비바리퍼블리카)의 금융경영연구소 '토스인사이트'가 스테이블코인에 관한 첫 보고서를 발간했다. 26일 토스인사이트는 스테이블코인 보고서 3부작 중 총론 성격에 해당하는 '스테이블코인: 새로운 금융 인프라의 부상'을 내놨다고 밝혔다. 토스인사이트는 손병두 전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이 대표를 맡고 있어, 향후 금융당국 정책에도 영향을 줄 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 보고서에서 토스인사이트는 은행을 중심으로 한 스테이블코인 발행이 우려됐던 문제를 그나마 줄일 일수 있다고 설명했다. 원화 스테이블코인의 안정적 신뢰 구축 및 유동성 문제를 최소화하기 위해 은행 등 기존 금융기관 중심의 컨소시엄 또는 신탁 구조를 기반으로 원화 스테이블코인을 발행할 수 있다는 부연이다. 토스인사이트 김현만 연구위원은 "기존 시스템 내 금융규제와 감독 도구를 통한 준비금 투명성 확보가 용이하고 여러 금융기관의 자본력을 활용해 초기에 대규모의 유동성 풀을 형성할 수 있다"며 "금융기관 컨소시엄 기반 발행 구조는 준비금 구성 등에 대한 사전적 규제를 통해 통화정책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을 최소화하는데도 기여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이는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주장해온 것과 궤를 같이한다. 이 총재는 지속해서 은행 중심으로 스테이블코인 발행을 허용하되, 비은행과 은행이 49대 51로 지분을 투자하는 컨소시엄 형태로도 스테이블코인 발행을 염두에 둘 수 있다고 말한 바 있다. 한편, 토스인사이트는 이번 보고서를 시작으로, 스테이블코인의 '규제·감독 편'과 '비즈니스 전략 편'을 순차적으로 발간해 시리즈를 완성할 예정이다. 홍기훈 토스인사이트 연구소장은 “스테이블코인은 기존 금융 체계와 디지털 경제를 연결하는 중요한 고리로 주목받고 있다”며 “이번 보고서가 스테이블코인에 대한 건설적 논의와 정책적 대응 방안을 설계하는 데 기초 자료로 활용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2025.08.26 09:20손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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