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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24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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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두 입고부터 로스팅·포장까지 척척…투썸 음성 자동화 공장 가보니

생두 포대를 나르는 로봇이 쉬지 않고 움직이고, 갓 볶은 원두는 사람 손을 거치지 않은 채 자동 이송 설비를 따라 다음 공정으로 향했다. 작업자들은 생산라인보다 모니터 앞에서 설비를 점검하고 품질을 확인하는 데 집중했다. 투썸플레이스가 충북 음성의 자동화 공장을 처음 공개하며 '커피 경쟁력'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생두 입고부터 로스팅, 포장까지 전 과정을 직접 관리하며 연간 최대 2600톤의 원두를 생산하고, 전국 매장에 균일한 맛과 품질을 공급한다는 전략이다. 지난 22일 충북 음성군 금왕읍 투썸플레이스 어썸 페어링 플랜트에 가보니 공장에서는 원두 로스팅뿐 아니라 스초생 등 투썸플레이스의 대표 디저트를 생산하는 자동화 라인도 함께 운영되고 있다. 어썸 페어링 플랜트는 지상 2층, 약 6000평 규모로 조성됐다. 연간 최대 2600톤의 원두를 생산할 수 있으며, 지난해 실제 생산량은 1900톤으로 집계됐다. 이곳 차별점은 단순히 공정 자동화에 그치지 않는다. 커피 생산라인은 1㎏, 500g, 200g 등 서로 다른 규격의 제품을 장시간 설비 교체 없이 연속 생산할 수 있도록 구축됐다. 일반적으로 제품 규격을 바꾸려면 생산라인을 1~2시간 멈추고 설비를 분해·교체해야 하지만, 이 시간을 줄여 생산 효율을 높였다는 설명이다. 사람 대신 기계가 반복 작업…생산라인 전 공정 자동화 생두 포대를 옮기는 작업부터 로스팅, 포장, 적재까지 사람의 손이 닿는 공정은 크게 줄었다. 회사는 어썸 페어링 플랜트에 자동화 설비를 구축해 반복 작업은 기계가 수행하고, 작업자는 품질 관리와 설비 운영에 집중하는 생산체계를 갖췄다. 공장에 들어온 생두는 자동 투입 시스템을 통해 생산라인으로 이동한다. 약 60~70㎏에 달하는 생두 포대를 작업자가 직접 들어 올리지 않아도 지게차가 팔레트째 적재하면 자동으로 다음 공정이 진행된다. 이후 생두는 풍력 선별과 석발, 금속 검출, 색채 선별 등 4단계 정선 과정을 거쳐 원산지별 사일로에 보관된다. 원두를 볶는 로스팅 과정도 대부분 자동으로 이뤄진다. 생산할 제품이 정해지면 설비가 정해진 비율에 맞춰 여러 종류의 생두를 섞고, 필요한 양만큼 로스터에 넣는다. 볶은 원두는 바람으로 날려 보내는 대신 작은 통이 이어진 이송 장치를 통해 다음 공정으로 이동한다. 통상적으로 쓰이는 공기로 원두를 밀어 보내는 방식보다 충격이 적어 원두가 깨지는 것을 줄일 수 있다. 포장 단계에서는 질소 충진과 비전 검사, X-ray 검사를 거쳐 품질을 확인한다. 이후 델타 로봇이 제품을 자동으로 박스에 담고 팔레트 적재까지 수행한다. 공장 내부에는 산업용 로봇청소기도 투입됐다. 로스팅과 원두 이송 과정에서는 미세한 원두 가루와 껍질이 바닥에 떨어질 수 있는데, 로봇청소기가 정해진 동선을 따라 이동하며 이를 수시로 제거한다. 작업자가 직접 넓은 생산 구역을 돌며 청소하는 부담을 줄이고, 바닥에 쌓인 분진으로 인한 미끄럼이나 오염 가능성을 낮추기 위한 조치다. 김정훈 투썸플레이스 커피생산팀장은 “현장 직원들이 로봇청소기를 11번째 팀원으로 받아들이고 있다”며 “단순하고 반복적인 작업을 줄여주면서 근무자들이 공정 안정성과 품질 관리에 더욱 집중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자동화 도입 이후 생산 능력도 확대됐다. 연간 원두 생산량은 2016년 1100톤에서 지난해 1900톤으로 약 73% 증가했다. 최대 생산능력은 연간 2600톤으로, 레귤러 사이즈 아이스 아메리카노 기준 하루 약 29만잔을 생산할 수 있는 규모다. 다만 회사는 자동화의 목적이 인력 감축이 아니라 품질 관리에 있다는 입장이다. 이상국 투썸플레이스 생산본부장 전무는 "자동화 설비를 통해 반복 작업은 줄이고, 전문 인력은 품질 관리와 운영에 더욱 집중할 수 있도록 했다"며 "생산량보다 전국 어느 매장에서나 동일한 품질의 커피를 제공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목표"라고 강조했다. "자동화가 끝 아니다…품질 경쟁력은 결국 사람" 회사는 자동화 설비를 대거 도입했지만, 품질 경쟁력은 결국 이를 운영하는 사람의 전문성에서 나온다고 봤다. 김정훈 커피생산팀장은 “생두를 어떤 설비에 투입할지 판단하는 과정은 사람이 직접 해야 하고, 자동화 설비도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유지·보수가 필요하다”고 짚었다. 이어 “과거에는 생두를 옮기거나 제품을 포장하는 단순 작업이 많았다면 지금은 로봇을 제어하고 설비를 관리하는 방향으로 업무가 고도화되고 있다”며 “공장에서도 근무자 교육과 역량 강화에 지속적으로 투자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원두 가격이 급등하는 상황에서도 품질 기준은 낮추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김 팀장은 “최근 국제 원두 가격 변동으로 원가는 상승했지만 생두 선별과 로스팅 등 생산 공정의 품질 기준은 이전과 동일하게 유지하고 있다”며 “소비자에게 제공되는 원두의 품질과 균일성에 변화가 없도록 관리하고 있다”고 역설했다. 소비자 취향 변화에 따라 원두 배합비를 조정할 계획이 있느냐는 질문에도 품질의 일관성을 우선하겠다는 답이 돌아왔다. 권미영 상품마케팅총괄은 “지난 2019년 원두 리브랜딩 이후에는 배합비를 변경하기보다 전국 매장에서 동일한 맛을 구현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면서 “고객들의 맛에 대한 민감도가 높은 만큼 현재로서는 배합비를 변경할 계획은 없다”고 선을 그었다. 생산 단계에서 확보한 품질을 소비자 취향에 맞는 상품으로 연결하는 것도 회사가 강조한 부분이다. 김수종 상품마케팅 커피음료팀장은 “과거에는 디카페인 커피를 주로 고연령층이 찾았다면 최근에는 20~30대의 관심이 크게 높아지고 있다”며 “커피는 마시고 싶지만 카페인은 낮추려는 수요를 반영해 커피뿐 아니라 음료에서도 관련 제품을 확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투썸플레이스가 이번에 생산시설을 처음 언론에 공개한 것도 그동안 상대적으로 덜 알려졌던 커피 경쟁력을 부각하기 위해서다. 권 총괄은 “그동안은 디저트 경쟁력을 중심으로 소개해왔지만 이번에는 원두 생산부터 품질 관리까지 투썸플레이스의 커피 경쟁력을 직접 보여드리고 싶었다”며 “하반기 선보일 새로운 커피 메뉴와 함께 브랜드의 커피 전문성을 알리는 것이 목적”이라고 밝혔다.

2026.07.23 09:00류승현 기자

이디야커피, 네이버웹툰 '이직로그' 협업 진행

이디야커피가 네이버웹툰 '이직로그'와 협업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이디야커피는 오는 21일부터 8월31일까지 전국 매장과 배달 채널에서 이직로그 협업 세트를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이직로그는 스타트업 회사를 배경으로 한 오피스 로맨스 웹툰이다. 이번 협업은 웹툰 속 인물들이 즐기는 음료 콘셉트를 이디야커피 메뉴와 연결해 기획됐다. 매장 콜라보 세트는 조이, 에스더, 맥스, 수원 세트 등 4종으로 구성됐다. 배달 채널에서도 별도 콜라보 세트를 운영한다. 고객은 커피와 음료, 베이커리, 즉석섭취식품 등을 조합해 세트를 구매할 수 있다. 콜라보 세트 구매 고객에게는 이직로그 랜덤 포토카드 6종 중 1종과 한정판 데스크패드 경품 응모권이 제공된다. 포토카드와 응모권은 매장별 준비 수량이 소진되면 조기 종료될 수 있다. 이디야커피 공식 온라인 스토어에서는 한정판 굿즈도 판매한다. 제품은 아크릴 스탠드 세트와 전용 패키지를 적용한 디카페인 스틱커피 130T다. 디카페인 스틱커피 130T 구매 고객에게는 포토카드, 핀버튼, 데스크패드 경품 응모권이 함께 제공된다. 온라인 굿즈도 한정 수량으로 운영된다. 이디야커피 관계자는 “네이버웹툰 이직로그와의 협업을 통해 이디야커피를 색다르게 즐길 수 있는 프로모션을 준비했다”며 “작품 속 캐릭터와 이디야커피 메뉴를 함께 즐길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6.07.20 11:31류승현 기자

[카드뉴스] 지구가 더워지면 커피가격도 오른다?!

안녕하세요, AMEET 기자입니다. 요즘 커피값이 심상치 않다는 이야기, 다들 들어보셨죠? 실제로 최근 단 20일 만에 커피 값이 무려 26.8%나 뛰어올랐다고 하는데요, 다들 "지구온난화 때문에 원두 수확이 줄어서 그런가?" 하고 생각하실 수도 있어요. 하지만 진짜 이유는 조금 다르다고 해요. AI패널들 분석에 따르면 커피값 폭등의 원인 중 기후 변화는 40% 정도의 책임밖에 없고, 나머지 60%는 바로 투기 매수 때문이라고 해요. 처음엔 날씨 걱정으로 값이 슬금슬금 오르기 시작했지만, 이후 투기꾼들이 대거 몰려들면서 가격이 폭발적으로 치솟았다는 거죠. 이 상황을 농부와 투기꾼, 손님이라는 세 친구의 이야기로 풀어보면 더 이해가 쉬운데요, 힘들게 농사짓는 농부, 이 기회를 놓칠세라 신나 하는 투기꾼, 그리고 부담스러운 가격에 한숨짓는 손님까지 각자의 입장이 참 다르답니다. 결국 날씨는 작은 불씨였을 뿐, 진짜로 불을 키운 건 투기꾼이었던 셈이에요. 그렇다면 지금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서두르는 것보다는 조금 기다리는 편이 이득일 수 있다고 하니, 지금 커피를 왕창 사재기하는 건 오히려 손해로 이어질 수 있다고 해요. 날씨 탓만 하지 말고 진짜 이유를 알면 훨씬 똑똑한 소비를 할 수 있겠죠? 더 자세한 내용은 카드뉴스에서 확인해보세요! ▶ 해당 보고서 보기 https://ameet.zdnet.co.kr/uploads/1325a46e.html ▶ 지디넷코리아가 리바랩스 'AMEET'과 공동 제공하는 AI 활용 기사입니다. 더 많은 보고서를 보시려면 'AI의 눈' 서비스로 이동해주세요. (☞ 보고서 서비스 바로가기)

2026.07.14 20:00AMEET

더워지면 커피가격이 오른다?…기후위기가 부른 '나비효과'

안녕하세요 AMEET 기자입니다. 매일 아침 졸린 눈을 비비며 마시는 커피 한 잔, 이제는 그 향긋함 뒤에 무시무시한 가격표가 붙기 시작했습니다. 요즘 카페에 가면 "어라, 가격이 또 올랐네?" 싶을 때가 많으실 텐데요. 단순히 물가가 올라서 그런 걸까요, 아니면 정말로 지구가 뜨거워져서 우리가 마실 커피가 사라지고 있는 걸까요? 이 질문에 답하기 위해 GPT, 제미나이, 클로드 등 다양한 시각을 가진 AI 패널들이 모여 치열한 분석을 진행했습니다. 이번 토론에는 기후 변화가 농작물에 미치는 영향을 추적하는 기후과학 관점의 패널과 농가의 비용 구조를 파헤치는 농업경제 관점의 패널, 그리고 자본의 흐름을 읽는 원자재 시장 관점 및 경제 분석가 패널이 참여해 서로의 논리를 부딪히며 해답을 찾아봤습니다. 타들어 가는 농장과 치솟는 원가, 기후가 만든 필연적 위기일까요? 먼저 마이크를 잡은 기후과학 관점의 AI 패널은 지금의 커피값 폭등이 단순한 우연이 아니라고 강조합니다. 최근 전 세계를 괴롭히고 있는 엘니뇨 현상이 커피의 주산지인 베트남과 브라질의 목을 조르고 있다는 설명인데요. 기온이 상승하면 커피나무는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게 되고, 이는 곧바로 수확량 감소로 이어집니다. 실제로 2026년 7월 현재, 베트남의 커피 가격은 킬로그램당 9만 7천 동까지 치솟으며 한 달 만에 15%나 급등했습니다. 농업경제 관점의 패널 역시 이 의견에 힘을 보탰습니다. 단순히 날씨만 더워진 게 아니라, 농사를 짓는 데 들어가는 인건비와 비료값, 심지어 운송비까지 모든 비용이 한꺼번에 오르는 '복합 불황'의 늪에 빠졌다는 것이죠. 이들은 기후 변화가 농업 시스템의 근간을 흔들어 놓았기 때문에, 앞으로 우리가 마시는 커피 가격은 내려가기보다 계속 오를 가능성이 크다는 우울한 전망을 내놓았습니다. 하지만 여기서 재미있는 논점의 전환이 일어납니다. 기후가 나빠서 커피가 부족해진 것은 맞지만, 그렇다고 지금처럼 가격이 미친 듯이 뛰는 게 정상적이냐는 의문이 제기된 것이죠. 기후과학 패널이 "기후 변화가 모든 문제의 근본 원인"이라고 주장하자, 시장의 흐름을 분석하는 다른 패널들이 즉각 반론을 펼쳤습니다. 기후 변화는 장기적인 재앙이지만, 지금 당장 내 주머니를 털어가는 급격한 가격 상승의 뒤에는 또 다른 '보이지 않는 손'이 숨어 있다는 지적이었습니다. 여기서 토론의 열기는 더 뜨거워졌습니다. 커피 농장에 비가 안 오는 것과 뉴욕 선물 시장에서 숫자가 오르내리는 것이 어떻게 연결되는지, 그 은밀한 메커니즘이 도마 위에 오른 것입니다. 기후는 핑계일 뿐? 선물 시장이 키운 투기 거품의 실체 원자재 시장 관점의 AI 패널은 아주 날카로운 데이터를 제시했습니다. 2026년 7월 14일 기준, 국제 커피 선물 가격은 최근 20일 동안 무려 26.8%나 폭등했습니다. 그런데 이상한 점이 있습니다. 베트남 현지에서 거래되는 실제 원두 가격은 같은 기간 15% 올랐거든요. 실제 커피 원두보다 종이 위에서 거래되는 '커피 권리'의 가격이 거의 두 배 가까이 빠르게 뛴 셈입니다. 원자재 시장 패널은 이를 두고 "기후 변화라는 뉴스를 먹잇감 삼아 투기 자본이 달려든 결과"라고 분석했습니다. 엘니뇨로 인해 커피가 부족해질 것이라는 공포가 시장에 퍼지자, 돈 냄새를 맡은 투자자들이 대거 커피 선물 매수에 가담하면서 가격을 인위적으로 밀어 올렸다는 논리입니다. 즉, 기후는 가격 상승의 '불씨'를 제공했을 뿐, 실제 불길을 키운 것은 금융 시장의 투기적 매수세라는 것이죠. 이 대목에서 비판적 관점의 패널은 더욱 직설적인 분석을 내놓았습니다. 기후 변화가 2030년대 이후의 장기적인 위협인 것은 분명하지만, 지금의 가격 폭등을 오로지 '더워진 날씨' 탓으로만 돌리는 것은 본질을 흐리는 일이라고 꼬집었습니다. 투기 세력이 만든 거품이 제거되지 않는다면, 결국 그 피해는 고스란히 최종 소비자인 우리에게 돌아오게 됩니다. 경제 분석가 패널은 영국의 사례를 들며 경고했습니다. 이미 영국 일부 매장에서는 우유를 섞은 플랫 화이트 한 잔 가격이 6.5파운드, 우리 돈으로 약 1만 원을 훌쩍 넘는 사례가 등장했다는 것입니다. 기온 상승이 부른 나비효과가 농장을 지나 선물 시장을 거치더니, 결국 전 세계 서민들의 지갑을 직접 타격하는 인플레이션의 괴물이 되어 나타난 셈입니다. 한 잔에 1만 원 시대, 우리가 마시는 것은 커피인가 공포인가 토론의 막바지에 이르러 패널들은 중요한 합의점에 도달했습니다. "더워지면 커피 가격이 오르는가?"라는 질문에 대해, 이들은 단순한 '예스'를 넘어선 복합적인 답변을 내놓았습니다. 기온 상승은 커피의 절대적인 생산량을 줄이고 품질을 떨어뜨리는 구조적인 하락 압력을 만드는 것이 분명합니다. 하지만 지금 우리가 목격하는 급격한 가격 인상은 기후 위기에 대한 '공포'가 금융 자본과 결합해 만들어낸 증폭 현상에 가깝다는 결론입니다. 특히 농업경제 패널은 농가의 수익이 일시적으로 좋아지는 것처럼 보여도, 장기적으로는 재배 적합지가 사라지면서 커피 산업 전체가 붕괴할 수 있다는 점을 지적하며, 단순한 가격 조정을 넘어선 근본적인 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결국 이번 토론을 통해 드러난 진실은 우리가 마시는 커피 한 잔에 지구의 온도뿐만 아니라 전 세계 자본의 탐욕과 공포가 함께 녹아 있다는 사실입니다. 소비자들이 가격 상승에 견디다 못해 커피 마시기를 포기하는 '수요 파괴'가 일어나기 전까지, 이러한 변동성은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AI 패널들은 기후 변화라는 거대한 흐름 속에서 커피는 시작일 뿐, 앞으로 우리가 누려온 많은 일상의 것들이 기후와 자본의 논리에 의해 '사치'가 될 수 있음을 시사했습니다. 오늘 마신 커피 한 잔의 가격이 내일은 또 어떻게 변해 있을까요? 기온이 1도 오를 때마다 우리 식탁 위의 풍경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더 빠르고 혹독하게 변하고 있습니다. 정답을 낼 수는 없었지만, 한 가지 확실한 것은 이제 커피는 단순한 음료가 아니라 기후 위기를 알리는 가장 쓰디쓴 경고장이 되었다는 점입니다. ▶ 해당 보고서 보기 https://ameet.zdnet.co.kr/uploads/1325a46e.html ▶ 지디넷코리아가 리바랩스 'AMEET'과 공동 제공하는 AI 활용 기사입니다. 더 많은 보고서를 보시려면 'AI의 눈' 서비스로 이동해주세요. (☞ 보고서 서비스 바로가기)

2026.07.14 10:15AMEET

"버거 먹고 커피·디저트까지"…노브랜드 버거, 디저트 신메뉴 출시

신세계푸드가 운영하는 노브랜드 버거가 식사 후 커피와 디저트를 함께 즐기는 소비 트렌드를 겨냥해 디저트 메뉴를 강화한다. 노브랜드 버거는 '아이스 슈', '메이플 고구마', '슈크림 츄러스' 등 스위트 디저트 3종을 출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아이스 슈'는 슈 안에 크림을 채워 얼린 여름 시즌 디저트다. 한입 크기의 6개 구성이다. '메이플 고구마'는 고구마를 튀겨 메이플 시럽과 함께 즐기는 메뉴다. '슈크림 츄러스'는 한입 크기의 츄러스 안에 커스터드 슈크림을 채운 제품이다. 노브랜드 버거는 신제품 출시를 기념해 오는 31일까지 NBB 앱 쿠폰을 통해 '아이스 슈' 구매 시 아이스 아메리카노 1잔을 무료로 제공하는 행사를 진행한다. 신세계푸드는 이번 디저트 메뉴 강화를 통해 버거 중심의 식사 메뉴는 물론 커피, 간식, 디저트 등 메뉴 경쟁력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노브랜드 버거 관계자는 “최근 커피와 디저트를 함께 즐기는 고객이 늘면서 버거 외 메뉴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합리적인 가격과 차별화된 메뉴를 바탕으로 고객들이 식사부터 디저트까지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노브랜드 버거만의 경험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6.07.13 10:28김민아 기자

태국, 3조원 규모 네슬레 투자 승인…고부가 제조업 유치

태국이 고부가가치 제조업과 기술 공급망을 유치하기 위한 전략의 일환으로 네슬레 타이의 스마트 공장 건설 계획을 포함해 663억 바트(2조 9908억원) 규모의 투자 프로젝트 9건을 승인했다. 9일(현지시간) 블룸버그 등 외신에 따르면 태국 투자위원회(BOI)가 승인한 네슬레의 230억 바트(약 1조 375억원) 규모 그린필드 프로젝트는 태국 중부 사뭇쁘라깐주에 들어선다. 이 공장은 2028년 4분기 가동을 시작할 예정이다. 해당 공장은 연간 17만 톤의 네스카페 인스턴트 커피, 커피믹스, 즉석음료(RTD)를 생산할 수 있는 규모를 갖추게 된다. 네슬레는 새 공장에 인공지능(AI), 자동화, 첨단 제조 시스템을 적용해 생산 효율을 높이고 환경 영향을 줄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태국 엔지니어와 기술 전문인력을 위한 520개 이상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예상된다. 나릿 터드스티라숙디 BOI 사무총장은 “이번 투자는 커피 재배와 가공부터 물류, 수출에 이르기까지 커피 가치사슬 전체를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태국에서 130년 이상 사업을 이어온 네슬레는 커피 원두, 설탕, 원유 등을 포함한 현지 농산물과 원자재를 연간 약 43억 바트(약 1939억원) 규모로 조달할 계획이다. 또한 기후변화에 강한 커피 품종 연구, 우수 묘목 보급, 지속 가능한 재배 교육 등을 통해 상류 산업 발전도 지원한다. BOI는 데이터센터 프로젝트를 심사하기 위한 전문 에너지 패널의 권한도 확대했다고 언급했다. 이는 디지털 인프라 투자자가 늘어나는 상황에 전력 수요와 환경 영향, 청정에너지 조달 등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

2026.07.10 09:21박서린 기자

원두 대신 치커리 커피…롯데마트, 대체커피 '치코' 출시

롯데마트가 치커리 뿌리로 만든 대체커피 '치코'를 선보인다. 최근 폭염과 같은 이상 기후 현상으로 원두 공급 불안정성이 커지는 가운데 건강 관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늘어난 대체커피 수요를 겨냥한 것이다. 롯데마트는 지난 1일 치커리를 활용한 대체커피 '치코 마일드 로스트'와 '치코 마일드 라떼' 2종을 출시했다고 7일 밝혔다. 치코(CHYCO)란 치커리(Chicory)와 커피(Coffee)를 결합해 만든 브랜드명으로, 롯데슈퍼와 롯데마트 제타에서도 동일하게 만나볼 수 있다. 이번 신상품은 늘어난 대체커피 수요 때문이다. 롯데마트의 올해 상반기 대체커피와 디카페인 커피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5.7%, 17.5% 증가했다. 신상품은 치커리 뿌리를 로스팅해 커피 특유의 쌉싸름한 풍미와 바디감을 살린 것이 특징이다. 기존 시중에서 판매되는 대체커피의 경우 보리나 현미 등을 활용해 고소하고 구수한 맛을 중심으로 했다면, '치코' 커피 2종은 치커리를 사용해 일반 커피에 가까운 풍미를 구현했다. 특히 치코 마일드 라떼는 기존 대체커피 시장에서는 보기 드문 분말 형태의 라떼 제품으로, 우유를 별도로 넣지 않고 물만 부어 간편하게 마실 수 있도록 개발했다. 두 제품 모두 무카페인 제품으로 카페인에 민감한 소비자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 롯데마트는 대체커피 2종 출시를 기념해 이달 말까지 원플러스원(1+1) 행사를 진행한다. 김수진 롯데마트·슈퍼 기호식품팀 MD(상품기획자)는 “치코는 일반 커피와 유사한 풍미는 물론 무카페인에 가격 경쟁력까지 갖춘 상품으로, 새로운 커피 문화를 제안하는 대표 상품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6.07.07 09:34김민아 기자

넥스쳐 '아이러브커피', 서비스 14주년 업데이트…반복 운영 피로도 낮춘다

넥스쳐(대표 이대훈)의 '아이러브커피'가 서비스 14주년을 맞아 대대적인 콘텐츠 보강과 편의성 개선에 나섰다. 넥스쳐는 카페 경영 시뮬레이션 게임 '아이러브커피' 서비스 14주년을 기념한 대규모 업데이트를 진행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업데이트는 신규 테마 '파스텔 스위츠'와 신규 공간 '커피 연구소' 추가를 비롯해 최고 레벨 확장, 신규 성장 시스템 도입 등으로 구성됐다. 먼저 파스텔 스위츠는 파스텔톤 색감과 케이크 파티 콘셉트를 결합한 테마다. 이와 함께 신규 메뉴 '케이크 크럼블 쉐이크'와 '딸기 크림 도넛 샌드'가 추가되며, 전용 머신 메뉴도 새롭게 선보인다. 카페 분위기를 취향껏 바꿀 수 있는 14주년 기념 신규 주크박스 음악 4종도 함께 지원된다. 커피 연구소는 기존 3호점 중심의 운영 구조에 새롭게 추가되는 공간으로, 일반적인 신규 호점이 아닌 별도 콘셉트 공간으로 기획됐다. 반복적인 운영 과정의 피로도를 줄이기 위해 자동화 시스템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성장 콘텐츠 역시 확대된다. 최고 레벨이 기존 100레벨에서 110레벨로 상향되며, 신규 시스템 '레시피 합성'도 도입된다. 이용자는 중복 보유한 레시피를 활용해 새로운 레시피를 획득할 수 있다. 넥스쳐 관계자는 "이번 14주년 업데이트는 오랜 기간 아이러브커피를 즐겨주신 이용자분들께 새로운 목표와 즐길 거리를 제공하는 데 중점 뒀다"며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새로운 카페 운영의 재미를 느끼길 바란다"고 전했다.

2026.07.02 13:40진성우 기자

엔씨 '아이온2', 글로벌 출시 앞두고 세 번째 '커피트럭' 받아

오는 9월 글로벌 출시를 앞둔 엔씨의 '아이온2'가 이용자들로부터 세 번째 간식 트럭을 선물 받았다. 엔씨는 엔씨 R&D 센터 본사에 '아이온2' 이용자들이 보낸 커피트럭이 도착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간식 메뉴는 빙수와 추로로 구성됐다. 지난 1일 오후 2시 진행된 이번 행사는 '아이온2'의 챕터1 업데이트를 기념하고, 개발진을 향한 감사와 응원의 의미를 담아 기획됐다. 커피트럭 모금은 카카오톡 오픈채팅방 등을 통해 이용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진행됐다. 아이온2 개발진이 이용자들로부터 커피트럭을 받은 것은 이번이 세 번째다. 앞서 지난 4월 아이온2 팀은 꾸준한 소통 행보를 인정받아 엔씨 창사 이래 최초로 커피트럭을 선물 받은 바 있다. 이날 현장에는 소인섭 사업실장과 김남준 개발PD가 직접 방문해 사우들과 함께 간식을 즐기며 감사함을 표했다. 약 한 시간가량 진행된 행사에서 준비된 간식 300인분은 전량 소진됐다. 엔씨 관계자는 "이용자들에게 즐거움을 주기 위해 앞으로도 적극적인 소통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2026.07.02 09:26정진성 기자

번개장터, 번개머니 오프라인 결제 확대…올리브영·메가커피 등 40여곳서 사용

번개장터가 자체 결제 수단인 '번개머니'의 사용처를 오프라인으로 확대한다. 중고거래 판매대금을 쇼핑과 외식, 편의점, 영화관 등 일상 소비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하며 리커머스 기반 결제 생태계 구축에 나섰다. 번개장터는 번개머니의 오프라인 사용처를 올리브영, 메가커피 등 40여 개 브랜드로 확대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개편으로 이용자는 번개장터에서 판매한 물품의 정산금을 번개머니로 받은 뒤 앱 내 모바일 쿠폰을 구매하거나 오프라인 매장에서 바코드 이용해 직접 결제할 수 있다. 번개장터 내 거래뿐 아니라 카페, 편의점, 뷰티, 영화관 등 일상 소비까지 활용 범위를 넓힌 것이 특징이다. 번개머니 혜택도 강화했다. 판매대금을 번개머니로 정산하면 기본 입금액에 2.5%를 추가 적립해 주며, 제휴 브랜드에서는 최대 10% 할인 혜택도 받을 수 있다. 회사는 중고 물품 판매를 통해 얻은 금액을 생활비처럼 활용하는 리커머스 소비 경험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사용 가능한 브랜드도 생활 밀착형으로 구성했다. 메가커피와 CU, 올리브영, 배스킨라빈스, 맥도날드를 비롯해 CGV, 파파존스, 도미노피자, 여기어때 등 다양한 브랜드에서 번개머니를 사용할 수 있다. 번개장터는 서비스 확대를 기념해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오는 7월 31일까지 판매대금을 번개머니로 정산한 이용자에게 거래 금액에 따라 최대 8만원 상당의 쿠폰팩을 제공한다. 다음 달 26일까지는 '럭키 드로우' 이벤트도 열린다. 번개머니를 사용할 때마다 자동 응모되며, 메가커피, CU, 배스킨라빈스, 맥도날드 등 제휴 브랜드 경품을 추첨을 통해 증정한다. 번개머니 사용 횟수가 많을수록 당첨 확률도 높아진다. 번개장터 관계자는 "번개머니는 단순한 포인트가 아니라 사용하지 않는 물건의 가치를 일상에서 다시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리커머스 기반 결제 수단"이라며 "사용처 확대를 통해 이용자들이 리커머스의 가치를 더욱 폭넓게 경험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2026.06.25 11:25안희정 기자

너도나도 카페…백화점이 직접 커피 파는 이유

백화점 업계가 자체 카페 브랜드를 선보이고 해외 유명 커피 브랜드를 단독 유치하며 커피 경쟁에 뛰어들고 있다. 음료를 판매하는 공간을 넘어 고객 체류 시간을 늘리고 브랜드 경험을 강화하기 위한 전략이다. 식품관 경쟁에 이어 카페가 백화점의 새로운 집객 콘텐츠로 자리 잡는 모습이다. 신세계·현대는 자체 브랜드…롯데는 해외 카페 유치 23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신세계백화점은 최근 강남점 11층 전문식당가에 스페셜티 커피 브랜드 '카테고릭'을 열었다. 신세계백화점은 카테고릭을 하나의 고정된 브랜드가 아닌 점포별 특성과 상권에 따라 다양한 형태로 변화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향후 신규 출점이나 리뉴얼 점포에서는 고객 특성과 지역 상권에 맞춰 공간과 메뉴, 콘셉트를 차별화한 형태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현대백화점도 자체 카페 브랜드를 확대하고 있다. 지난해 8월 더현대 서울에 자체 기획·개발한 카페 브랜드 '틸화이트'를 선보였고 지난 4일 압구정본점에 2호점을 개점했다. 2호점은 '프리미엄 미식형 카페' 콘셉트로 매장 외벽을 없애고 오픈형 아일랜드 인테리어를 적용했다. 고객의 동선이 주변 럭셔리 브랜드 매장과 자연스럽게 연결되도록 꾸며 쇼핑과 휴식, 고급 미식 경험이 유기적으로 이어지도록 구성했다는 설명이다. 틸화이트는 큰 인기를 끄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백화점에 따르면 틸화이트 1호점은 더현대 서울 입점 카페 가운데 매출 상위권을 기록하며 대표 F&B 콘텐츠로 자리 잡았다. 롯데백화점은 자체 브랜드 대신 해외 유명 카페를 국내에 단독 유치하는 전략을 택했다. '커피계 에르메스'라는 별칭을 가진 싱가포르 커피 브랜드 '바샤커피'와 단독 계약을 맺고 지난 2024년 국내로 들여왔다. 현재 청담동에 단독 매장을 포함해 롯데백화점 본점, 에비뉴엘잠실점, 인천점 등 총 4개 매장을 운영 중이다. 청담 플래그십 스토어와 본점은 식음 공간이 별도로 마련돼 있고 에비뉴엘잠실점과 인천점은 기프트 전문관으로 운영하고 있다. 매출보다 경험…백화점 정체성 카페에 담는다 백화점들의 카페 브랜드 확대는 F&B 경쟁력 강화와 브랜드 경험 확대라는 두 가지 목적이 맞물린 결과로 풀이된다. 실제 F&B 콘텐츠 확보가 백화점의 핵심 경쟁력으로 떠오르고 있다. 신세계백화점은 주력 점포인 강남점 식품관 재단장을 통해 약 6000평 규모로 확장했다. 롯데백화점은 노원점에 550평 규모 프리미엄 식료품점 '레피세리'를 열었다. 현대백화점은 프랑스 봉마르셰백화점 식품관 '라 그랑드 에피세리'를 자사 큐레이션 전문몰 '더현대 하이'에 입점시켰다. 향후 주요 점포 식품관으로 판매를 확대할 방침이다. 카페 역시 F&B 콘텐츠 경쟁력 강화 전략의 일환이다. 식품관과 맛집이 집객 효과를 높이는 역할을 한다면 카페는 고객 체류 시간을 늘리는 동시에 백화점이 추구하는 분위기와 라이프스타일을 전달하는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글로벌 하이엔드 브랜드들도 자체 F&B 브랜드를 통해 소비자들이 브랜드 철학과 정체성을 경험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루이비통은 '르 카페 LV'를 운영 중이고 구찌는 레스토랑 '구찌 오스테리아'를 운영 중이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콘텐츠 중 소비자들의 호응이 높은 곳이 F&B라 집객을 위해 카페 브랜드를 선보이고 있다”며 “백화점을 운영하며 쌓아온 유통 노하우와 자사가 지향하는 브랜드 이미지를 전달할 수 있다는 점도 장점”이라고 설명했다.

2026.06.23 14:54김민아 기자

비단서 '커피 생두' 디지털상품 거래 가능

블록체인 상에서 공급 불안으로 가격이 치솟고 있는 커피 생두 상품을 거래할 수 있다. 디지털자산 거래 플랫폼 비단 운영사인 비단골드가 커피 생두 기반 디지털상품 'e커피'를 출시했다고 23일 밝혔다. e커피는 생두 일대일 교환이 가능한 디지털상품 교환권이다. 아라비카 커피 상품인 '브라질 세하도 NY2'를 기초자산으로 한다. NY2는 뉴욕무역거래소 기준 생두 품질 등급이다. 해당 상품은 매널티인터내셔널이 상품교환권을 발행하는 방식이다. 커피 생두는 맥널티 전문 보관 창고에 보관된다. e커피는 0.1kg 단위부터 거래할 수 있다. 실물 인출을 할 경우 20kg 단위로 직접 교환할 수 있다. 아라비카 커피 선물 가격은 이상 기온, 소비 증가 등 구조적 공급 불안으로 변동성이 커졌다. 인베스팅닷컴에 따르면, 지난 2024년 1월 180 달러 수준에서 지난해 2월 425 달러로 236% 급등했다. 한편, 비단은 이번 커피 생두 상품 출시를 시작으로 실생활 밀접 상품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2026.06.23 13:39홍하나 기자

넥스쳐 '아이러브커피', 서비스 14주년 업데이트

장수 게임 '아이러브커피'에 신규 콘텐츠 업데이트와 함께 기념 이벤트가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아이엠아이 계열사 넥스쳐(대표 이대훈)는 카페 경영 시뮬레이션 게임 '아이러브커피'의 서비스 14주년을 맞아 신규 콘텐츠 업데이트와 사전예약 이벤트를 등을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사전예약은 오는 30일까지 카카오게임 사전예약 페이지를 통해 진행된다. 서비스 14주년을 앞두고 마련된 이번 이벤트는 오랜 시간 아이러브커피를 사랑해 준 이용자들과 함께 그 의미를 나누기 위해 기획됐다. 사전예약 보상은 서비스 14주년을 기념해 숫자 '14'를 활용한 특별 구성으로 꾸몄다. 이용자는 14주년 기념 프로필 프레임과 추억의 테마 선택상자를 비롯해 골드 1400만 개, 제주 원두 교환권 140장, 포츈 쿠키 믹스 14개, 색상 변경권 14개, 광고 제거 쿠폰 14개 등 '14'를 활용한 다양한 기념 보상을 받을 수 있다. 이용자 참여형 굿즈 이벤트도 진행된다. 넥스쳐는 14주년을 기념하는 축하 문구 공모전을 개최하고, 선정된 최우수 문구를 활용해 한정 기념 굿즈를 제작할 예정이다. 제작된 굿즈는 이벤트 참여자들에게 특별 보상으로 제공된다. 이와 함께 회사 측은 14주년 업데이트를 통해 최고 레벨을 상향하고, 기존 만렙 이용자였던 100레벨 이용자들에게는 이를 기념하는 특별 인테리어 아이템을 지급할 예정이다. 또한 99레벨 이용자의 아쉬움을 줄이고 보다 많은 이용자가 기념 보상을 받을 수 있도록 오는 12월 31일까지 100레벨을 달성한 이용자에게도 추후 동일한 기념 보상을 추가 지급한다. 여기에 서비스 14주년을 맞아 다양한 커뮤니티 이벤트를 순차적으로 선보이며, 오랜 시간 아이러브커피와 함께해 온 이용자들과 14주년의 의미를 함께 나눌 예정이다. 넥스쳐 관계자는 "14년 동안 아이러브커피를 사랑해주신 이용자분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사전예약 보상부터 기념 이벤트, 레벨 확장까지 다양한 콘텐츠를 준비했다"며 "이용자와 함께 성장하는 장수 게임으로서 꾸준히 새로운 즐길 거리를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2026.06.17 09:23이도원 기자

'월드컵 특수 잡아라'…외식업계, 할인·응원 행사 뭐있나

축구 국가대표팀 경기와 함께 치킨 등 배달 음식 주문이 급증하면서 외식업계가 월드컵 특수 잡기에 나섰다. 배달 플랫폼과 치킨업체들은 경기 일정에 맞춰 할인과 영업시간 확대에 나섰고, 주류·커피업체도 참여형 광고와 응원 행사를 선보이고 있다. 14일 배달의민족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에 따르면 한국과 체코의 경기가 열린 지난 12일 오전 9시부터 정오까지 주문 수는 전주 같은 요일보다 51.5% 증가했다. 경기 시작 직전인 오전 10시부터 11시까지 주문은 90.6% 늘었다. 특히 치킨 주문은 전주 같은 시간대보다 875.8% 증가해 약 10배로 뛰었다. 피자와 족발·보쌈 주문도 각각 220.8%, 97.9% 늘었다. 평소 치킨 수요가 적은 오전이었지만 직장과 학교 등에서 단체로 경기를 관람하는 수요가 주문 증가로 이어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실제 광화문과 여의도, 을지로, 강남 등 서울 주요 오피스 상권의 주문은 전주보다 46.4% 증가했다. 주요 대학가 주문도 51.5% 늘었다. 치킨업체들은 경기 시간에 맞춰 평소보다 일찍 매장을 열었다. BBQ는 체코전 당일 자체 앱 주문을 기존 오전 11시보다 3시간 빠른 오전 8시부터 받았다. 전국 가맹·직영점 가운데 절반 이상도 오전 10시 이전에 영업을 시작했다. 을지로입구점에는 약 100명의 단체 예약이 들어왔고 동탄역점과 여의도역점, 강남점 등에도 경기를 보려는 고객들이 찾았다. BBQ는 한국 대표팀 경기가 열리는 오는 19일과 25일에도 자체 앱 주문을 오전 8시부터 운영할 예정이다. 배달 플랫폼과 치킨업체들은 할인 행사도 확대하고 있다. 쿠팡이츠는 오는 28일까지 BBQ와 네네치킨, 멕시카나치킨, 노랑통닭, 후라이드참잘하는집 등 5개 브랜드와 치킨 할인전을 진행한다. 일반회원을 포함한 모든 회원에게 3000원 할인 쿠폰을 제공하고, 와우회원에게는 별도 할인 혜택을 준다. 한국 대표팀의 득점 수에 따라 할인 금액이 최대 6000원까지 늘어나는 행사와 경기 전 득점 수를 맞히는 행사도 마련했다. 교촌치킨은 같은 기간 자체 앱에서 허니·레드·간장 등 대표 메뉴를 주차별로 3000원 할인한다. 여러 마리를 주문하면 구매 수량만큼 할인이 적용된다. 행사 메뉴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자전거와 앱 포인트 등을 제공하는 추첨 행사도 진행한다. 배민은 다음 달 19일까지 치킨과 햄버거, 디저트 등 100여개 브랜드에서 사용할 수 있는 최대 1만원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국가대표팀 경기뿐 아니라 여름철 배달 성수기 수요까지 함께 겨냥했다. 주류와 커피업계도 월드컵을 활용한 마케팅에 나섰다. 카스는 이번 대회에 처음 도입된 '하이드레이션 브레이크' 중계 광고 시간에 카스 제로 제품을 증정하는 행사를 진행했다. 경기 중 화면에 표시된 정보무늬를 통해 행사 페이지에 접속하면 제품 체험 행사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체코전에서 약 3분간 진행된 첫 행사에는 7000여명이 참여했다. 카스는 오는 25일까지 강남역 인근에서 월드컵 체험 공간을 운영하고, 한국 대표팀 경기일에는 서울과 수도권의 스포츠펍과 외식 매장에서 단체 관람 행사도 진행한다. 메가MGC커피는 브랜드 모델 손흥민 선수가 출연한 광고를 공개하고 전국 매장과 자체 앱을 연계한 응원 행사를 진행한다. 고객이 광고 영상에 남긴 응원 문구를 매장 무인 주문기에 노출하고, 여러 명이 함께 주문하는 기능을 활용한 인증 행사와 응원 버튼 누르기 행사도 마련했다.

2026.06.14 13:08류승현 기자

스타벅스 CEO "매장 더 늘릴 수 있다"

스타벅스가 미국 외 지역에서 공격적인 매장 확대에 나설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놨다. 미국 밖 매장이 2만2000개 수준인 만큼 장기적으로 이를 2배까지 늘릴 수 있다는 설명이다. 9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 보도에 따르면 브라이언 니콜 스타벅스 최고경영자(CEO)는 전날 열린 에버코어 소비재·유통 콘퍼런스에서 회사가 미국 밖에 2만2000개가 넘는 매장을 보유하고 있으며, 그 수가 2배가 되지 못할 이유가 없다고 강조했다. 니콜 CEO는 이어 스타벅스가 미국 내에서도 최소 5000개 매장을 추가로 열 수 있다고 덧붙였다. 특히 텍사스와 버지니아 사이 지역과 미국 중부 지역에서 출점 기회가 있다고 니콜 CEO는 설명했다. 그는 회사의 매장이 그동안 서부 해안과 동부 해안 중심으로 편향돼 있었고, 미국 중부 지역을 충분히 개발하지 못했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외신에 따르면 스타벅스는 파트너사가 운영하는 매장을 포함해 전 세계 89개 시장에서 4만1000개 이상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이 가운데 미국과 캐나다를 제외한 지역의 매장은 2만3000개에 육박하고, 국내에도 2000여 개 매장을 보유 중이다. 국내 스타벅스 운영사인 에스씨케이컴퍼니도 지난해 매출 3조원을 넘겼다. 에스씨케이컴퍼니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회사의 2025년 매출은 3조2379억원으로, 전년 3조1001억원보다 늘었다. 외신은 이날 뉴욕 증시에서 스타벅스 주가가 오후 12시 41분 기준 2.7% 상승했다고 전했다.

2026.06.10 09:07류승현 기자

선거 끝, 외식 가격 줄인상…"예고된 수순"

지방선거 이후 외식업계 가격 조정이 본격화 될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 원재료와 인건비, 물류비 부담이 누적된 가운데 선거 일정과 정부의 물가 안정 기조 등을 의식해 가격 인상 발표를 미뤄왔던 업체들이 하나둘 인상에 나서는 모양새다. 4일 업계에 따르면 더본코리아와 메가MGC커피 등 주요 외식 브랜드는 지방선거 직후 일부 메뉴 가격 조정을 확정하거나 가맹점에 관련 내용을 공지했다. 그동안 원가 부담을 내부적으로 흡수해왔지만, 지난해부터 비용 부담이 급격히 커지면서 더 이상 가격 조정을 미루기 어려워졌다는 게 업계 설명이다. 더본코리아는 이달 9일부터 11개 외식 브랜드 일부 메뉴 가격을 올리기로 했다. 인상 대상은 전체 메뉴의 약 20%로, 평균 인상률은 약 11%다. 가격 조정 대상 브랜드는 역전우동, 미정국수, 인생설렁탕, 제순식당, 한신포차, 돌배기집, 백스비어, 막이오름, 롤링파스타, 빽보이피자, 새마을식당 등이다. 가격 인상에 대해 회사 관계자는 “각종 제반 비용 상승에 따른 고객 가격 부담을 본부에서 최대한 내부적으로 흡수해왔다”며 “다만 지난해부터 비용 부담이 급격히 증가해 내부적으로 감내하기 어려운 수준에 이르렀고, 가맹점 이익 보호를 위해 각 브랜드협의체와 지속적인 논의를 거쳐 인상이 불가피한 최소한의 일부 메뉴 가격을 조정했다”고 말했다. 저가커피도 가격 조정…“동결건조 커피 가격 상승 영향” 커피 업계에서도 가격 조정이 나타났다. 메가MGC커피는 오는 19일부터 '할메가커피' 3종 판매가격을 조정한다고 가맹점에 공지했다. 회사 측은 원재료 가격 인상 압박이 심화되는 가운데 고객에게 합리적인 가격으로 고품질 커피를 제공하기 위한 최소한의 가격 조정이라고 설명했다. 전쟁과 환율 등 외부 요인으로 인한 원자재 가격 상승 압박 속에서 가맹점 수익 보전과 품질 유지를 위해 불가피한 선택이었다는 입장이다. 특히 할메가커피의 원료인 FD커피(동결건조 커피) 가격이 지속적으로 오르고 있다는 점을 가격 조정 배경으로 들었다. 회사 측은 유사 원료를 사용하는 믹스커피류 역시 가격 인상이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가격 조정 움직임은 메가MGC커피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더벤티는 지난달 말 아메리카노를 제외한 일부 메뉴 가격을 100~500원 인상했고, 커피빈은 이달 들어 바닐라라떼 스틱커피 가격을 올렸다. 이디야커피 역시 최근 스틱커피 제품 가격을 조정하는 등 원가 부담에 대응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원두와 부자재 가격 상승, 환율 변동 등의 영향으로 커피 프랜차이즈 전반의 비용 부담이 커진 상황이라고 보고 있다. 한 프랜차이즈 업계 관계자는 “커피 같은 식음료는 100원, 200원만 올려도 소비자 체감이 크기 때문에 쉽게 올릴 수 없다”면서 “몇 년 만에 한 번 어렵게 올리는 수준”이라고 말했다. 이어 “보통 업계 1위 업체가 먼저 가격을 올리면 그 영향이 다른 브랜드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며 “원가 부담은 커졌지만 각 업체가 손익 상황과 소비자 반응을 보면서 의사 결정을 할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선거 전부터 쌓인 원가 부담…“추가 조정 가능성” 가격 인상이 지방선거 전부터 예고된 수순이었다는 분석도 있다. 외식업계에서는 그동안 가격 인상 대신 내부 비용 흡수나 중량 조정, 일부 메뉴 조정 등으로 대응해 왔다. 가격 인상이 소비자 물가 부담으로 직결되는 만큼 업체들이 인상 폭과 시기를 두고 신중한 태도를 보여왔다는 설명이다. 앞서 롯데리아는 지난달 28일부터 버거류 등 일부 제품 가격을 평균 2.9% 올렸다. 맘스터치도 지난 3월 싸이버거 가격을 4900원에서 5200원으로 조정했다. 버거킹도 지난 2월 일부 제품 가격을 평균 1.07% 인상했다. 치킨업계에서는 직접적인 가격 인상 대신 중량 조정을 단행한 경우도 있었다. 굽네는 이달 1일부터 순살 메뉴 중량을 800g에서 700g으로 줄이고, 일부 부위 메뉴 구성을 조정했다. 업계에서는 원재료, 인건비, 임차료, 물류비 부담이 누적된 만큼 추가 가격 조정 가능성이 남아 있다고 본다. 다만 소비자 물가 부담이 큰 상황에서 가격 인상에 대한 여론 부담도 커 업체들이 인상 시기와 폭을 두고 고심하는 분위기다. 한 외식업계 관계자는 “원가 부담은 지난해부터 계속 커졌지만 선거 전에는 가격 인상 발표 자체가 부담스러운 분위기였다”며 “정부의 물가 안정 기조도 있었던 만큼 업체들이 내부적으로 부담을 흡수하거나 인상 시점을 늦춰온 측면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방선거가 끝난 만큼 그동안 미뤄왔던 가격 조정이 순차적으로 나올 가능성이 있다”면서도 “소비자 반발이 클 수 있어 모든 업체가 곧바로 가격 인상에 나서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6.06.04 16:59류승현 기자

메가커피, 일부 메뉴 가격↑..."원재료·환율 부담"

메가MGC커피가 일부 메뉴 가격을 올린다. 원재료 가격과 환율 부담이 커지면서 가맹점 수익성 보전과 제품 품질 유지를 위해 가격 조정이 불가피했다는 설명이다. 회사는 이달 19일부터 '할메가커피' 3종 판매가격을 조정한다고 4일 밝혔다. 회사는 최근 해당 가격 조정 사실을 가맹점에 공지했다. 이번 가격 조정 대상인 할메가커피는 FD커피를 원료로 사용하는 메뉴다. FD커피는 동결건조 방식으로 만든 커피 원료로, 최근 가격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인상 폭은 각 200원씩이다. 이에 따라 할메가커피는 2100원에서 2300원, 왕할메가커피는 3200원에서 3400원, 할메가미숫커피는 2900원에서 3100원이 된다. 회사 측은 전쟁과 환율 등 외부 요인에 따른 원자재 가격 부담이 커진 가운데 품질 유지를 위해 최소한의 가격 조정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메가MGC커피 관계자는 “주요 경쟁사와 비교했을 때 판매가격은 여전히 낮거나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며 “고객에게 합리적인 가격으로 고품질 커피를 제공하기 위한 조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유사 원료를 사용하는 믹스커피류 역시 원가 상승 영향으로 가격 인상이 이어지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고객과의 신뢰를 바탕으로 투명한 소통을 이어가겠다”고 덧붙였다.

2026.06.04 09:36류승현 기자

스타벅스 '선불충전금' 환불...투썸·메가커피 "나 떨고 있니?"

스타벅스코리아 선불충전금 환불 논란이 커피 프랜차이즈 업계 전반의 약관 리스크로 번지는 분위기다. 커피 브랜드 시장 규모가 커지고 자체 앱·선불카드 기반 결제가 확산되는 가운데, 환불 조건과 회원 탈퇴 절차가 소비자에게 불리하게 설계됐을 수 있다는 지적이 커지고 있다. 2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스타벅스의 이른바 '5·18 탱크 데이' 마케팅 논란 이후 멤버십 탈퇴와 선불충전금 환불 요구가 이어지면서 관련 약관 문제가 수면 위로 올랐다. 이에 공정거래위원회도 스타벅스의 선불충전금 환불 기준과 회원 탈퇴 약관 등을 살펴보고 있다. 커지는 커피 결제 시장…선불충전금도 핵심 결제 수단으로 선불충전금은 소비자가 향후 사용할 목적으로 사업자에게 미리 맡겨둔 돈으로 볼 수 있다. 커피 프랜차이즈에서는 모바일 앱이나 선불카드에 일정 금액을 충전한 뒤 음료·푸드 구매 시 차감하는 방식이 일반적이다. 사업자 입장에서는 고객의 반복 방문을 유도하고 안정적인 현금 흐름을 확보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소비자가 브랜드 앱 안에 금액을 미리 충전해두면 해당 브랜드를 다시 이용할 가능성이 높아지는 만큼, 선불카드와 멤버십은 커피 프랜차이즈의 대표적인 마케팅 수단으로 활용돼 왔다. 실제로 와이즈앱·리테일이 한국인의 신용카드·체크카드 결제금액을 표본 조사한 결과, 2026년 4월 주요 커피 브랜드 합산 결제추정금액은 1조 19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월 8975억원보다 14% 증가한 수치다. 최근 3년간 증가율은 32%, 연평균 성장률은 10%로 나타났다. 문제는 환불과 탈퇴 절차다. 스타벅스를 비롯한 상당수 사업자는 공정위의 신유형 상품권 표준약관을 준용해 일정 금액 이상을 사용한 뒤 잔액을 환불할 수 있도록 하는 구조를 운영하고 있다. 통상 충전금의 60% 이상을 사용해야 잔액 환불이 가능하다. 예컨대 소비자가 5만원을 충전했다면 3만원 이상을 사용해야 남은 금액을 환불받을 수 있다. 소비자가 서비스를 더 이상 이용하지 않거나 멤버십을 탈퇴하려 해도 일정 금액을 먼저 써야 하는 상황이 발생한다. 스타벅스코리아는 탱크데이 마케팅 논란이 커지면서 스타벅스 카드 잔액 환불 기준을 한시적으로 완화하기로 했다. 스타벅스는 6월 1일부터 14일까지 2주 동안 충전 금액 사용 비율 조건과 관계없이 고객이 요청할 경우 예외 환불을 지원할 예정이다. 기존에는 스타벅스 카드 이용약관에 따라 최종 충전 잔액의 60% 이상을 사용해야 40% 이하에 해당하는 잔액을 환불해 왔다. 그러나 이번 예외 환불 기간에는 스타벅스 카드를 보유한 고객이면 누구나 60% 이상 사용 조건 없이 모바일 앱을 통해 환불을 신청할 수 있다. 환불은 신청 후 7영업일 이내 이뤄질 예정이다. 주병기 “60% 기준 검토…전액 환불은 다행” 공정위는 스타벅스 선불카드 자체가 곧바로 공정거래법 위반에 해당한다고 보기는 어렵다는 입장이다. 다만 선불충전금 환불 기준과 소비자 권익 보호 문제는 살펴보겠다는 계획이다. 주병기 공정거래위원장은 최근 기자간담회에서 스타벅스 선불카드와 관련해 “현재로서는 스타벅스에 대해 어떤 조치를 취할 이유는 없고, 새로 협의할 이슈도 없다”고 설명했다. 선불충전금 환불 기준에 대해서는 검토 가능성을 열어뒀다. 주 위원장은 “60% 수준의 조건은 검토할 예정”이라면서도 “기준을 너무 낮추면 카드가 원래 취지인 상품 재구매보다 현금성으로 활용되는 빈도가 늘어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이어 “60%가 적정하냐는 문제는 검토하고 있다”며 기준 완화에 따른 긍정적 효과와 부작용을 함께 살펴보겠다고 덧붙였다. 업계 “가맹점 많은 브랜드는 기준 변경 쉽지 않아” 다른 커피 프랜차이즈도 비슷한 기준을 두고 있다. 메가커피는 유효기간이 지나지 않은 메가선불카드에 대해 충전액의 60% 이상 사용 시 환불 신청이 가능하다고 안내하고 있다. 투썸플레이스도 부분 사용한 모바일 쿠폰 잔액권에 대해 최초 유효기간이 만료되지 않은 상태에서 권면금액의 60% 이상, 1만원 이하인 경우 80% 이상 사용했을 때 남은 잔액을 환불하는 기준을 적용하고 있다. 스타벅스뿐만이 아니라 주요 커피 브랜드들이 비슷한 환불 기준을 적용하고 있는 만큼, 공정위 판단에 따라 업계 전반의 약관 점검으로 번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선불카드와 앱 충전금이 단순 결제 수단을 넘어 운영의 핵심 수단으로 자리 잡은 만큼, 환불 기준이 흔들릴 경우 마케팅 전략 전반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여기에 커피 프랜차이즈들은 자체 앱을 통해 쿠폰, 적립, 선불 결제 기능을 함께 운영하고 있어 절차가 수정될 경우 업계 전체에 혼란이 올 수 있다는 전망도 있다. 특히 스타벅스처럼 결제 규모가 큰 사업자는 사회적 논란이 발생했을 때 환불 문제가 더 크게 부각될 수밖에 없다. 스타벅스코리아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미사용 선불충전금은 4275억 6311만원으로, 지난해 회사 영업이익(약 1730억 3958만원)의 247%에 달한다. 한 프랜차이즈 업계 관계자는 “선불카드나 앱 충전금은 고객을 묶어두는 효과가 있어 많은 업체가 활용하고 있다”며 “스타벅스 사안에서 약관 문제가 본격적으로 다뤄지면 다른 브랜드들도 환불과 탈퇴 절차를 다시 살펴볼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우려했다. 이어 “스타벅스는 직영점 중심 구조라 비교적 빠르게 정책을 조정할 수 있지만, 다른 커피 프랜차이즈들은 가맹점 비중이 높아 가맹점주들과 협의하고 시스템을 정비하는 과정이 필요하다”며 “실제 환불 기준이나 운영 방식을 바꾸려면 일정 시간이 걸릴 수밖에 없다”고 내다봤다.

2026.05.28 17:02류승현 기자

밀크티 등 일부 차음료, 커피보다 카페인 함량↑

프랜차이즈 카페에서 판매하는 말차·녹차라떼와 밀크티의 카페인 함량이 제품별로 최대 4배 차이 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부 제품은 아메리카노보다 카페인 함량이 높았고, 당류와 포화지방 함량도 높아 섭취 시 영양성분 확인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28일 한국소비자원은 국내 매장 수 상위 6개 프랜차이즈 카페에서 판매하는 말차·녹차라떼 6개, 밀크티 6개 등 총 12개 제품의 품질과 안전성, 표시실태, 가격 등을 조사한 결과를 공개했다. 조사 대상은 메가MGC커피, 빽다방, 스타벅스, 이디야커피, 컴포즈커피, 투썸플레이스 제품이다. 소비자원은 최근 3개월 이내 프랜차이즈 카페에서 우유 베이스 차음료를 구매한 경험이 있는 만 15~69세 소비자 1500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와 시장 현황을 바탕으로 제품을 선정했다. 시험 결과 12개 제품의 1잔당 카페인 함량은 45~172mg으로 나타났다. 성인 1일 최대 권고섭취량 400mg의 11~43% 수준이다. 카페인 함량이 가장 높은 제품은 스타벅스 '클래식 밀크 티'로 1잔 기준 172mg이었다. 투썸플레이스 '로얄 밀크티'도 148mg으로 높았다. 두 제품은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제시한 아메리카노 1잔 250mL 기준 카페인 함량 132mg보다 많았다. 말차·녹차라떼 중에서는 빽다방 '말차라떼'가 93mg으로 가장 높았다. 메가MGC커피 '녹차라떼'는 45mg으로 가장 낮았다. 소비자원은 임산부가 카페인을 많이 함유한 밀크티를 하루 2잔 마실 경우 임산부 1일 최대 권고섭취량인 300mg에 근접하거나 초과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에스프레소 샷을 추가하면 성인 기준 1일 최대 권고섭취량의 절반 이상을 한 번에 섭취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당류 함량도 높았다. 12개 제품의 1잔당 당류 함량은 26~55g으로, 1일 영양성분 기준치 100g의 26~55% 수준이었다. 이디야커피 '말차라떼'가 55g으로 가장 높았고, 스타벅스 '제주 말차 라떼'가 26g으로 가장 낮았다. 포화지방은 1잔 기준 5.0~11.9g으로 조사됐다. 1일 영양성분 기준치 15g의 33~79% 수준이다. 스타벅스 '클래식 밀크 티'가 11.9g으로 가장 높았고, 스타벅스 '제주 말차 라떼'가 5.0g으로 가장 낮았다. 내용량 관리 수준도 제품별로 차이를 보였다. 시험대상 12개 제품의 평균 내용량은 276~410mL였다. 같은 제품 16잔을 비교한 결과 실제 내용량 차이는 적게는 36mL, 많게는 119mL까지 벌어졌다. 소비자원은 차음료가 즉석 제조식품인 만큼 제조 과정에서 내용량 차이가 발생할 수 있지만, 일정한 맛과 양을 제공하기 위해 업체의 관리 강화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안전성 시험에서는 전 제품이 기준에 적합했다. 잔류농약 3종과 금속성 이물은 시험대상 전 제품에서 검출되지 않았다. 보존료 4종과 타르색소 9종도 검출되지 않았다. 가격은 1잔 기준 3500~6100원으로 최대 1.7배 차이 났다. 말차·녹차라떼 중 100mL당 가격은 메가MGC커피 '녹차라떼'가 854원으로 가장 낮았고, 스타벅스 '제주 말차 라떼'가 2140원으로 가장 높았다. 밀크티는 메가MGC커피 '로얄밀크티라떼'가 100mL당 932원으로 가장 낮았고, 투썸플레이스 '로얄 밀크티'가 2065원으로 가장 높았다. 소비자원은 모바일앱 주문 시 당도 조절 옵션이 없는 메가MGC커피, 빽다방, 컴포즈커피에 자율 개선을 권고했다. 이에 컴포즈커피는 밀크티와 그린티라떼에 당도 조절 옵션을 추가했고, 메가MGC커피와 빽다방은 향후 저당 제품 개발과 시럽 양 조절 옵션 반영 계획을 회신했다. 소비자원은 “음료를 선택할 때 영양성분과 카페인 표시 정보를 확인하고, 시럽 조절이나 샷 추가 등 제조 옵션을 활용할 필요가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식품의 품질과 안전성 정보를 소비자24를 통해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2026.05.28 12:00류승현 기자

"아박에 우유 부어볼까, 샷 추가해볼까"...투썸, 떠먹는 케이크로 여름 공략

투썸플레이스가 대표 디저트 '아이스박스'를 앞세워 여름철 디저트 시장 공략에 나섰다. 연말 홀케이크 중심의 계절형 매출 구조에서 벗어나, 여름에도 안정적인 디저트 수요를 확보하겠다는 전략이다. 회사는 Z세대 소비 트렌드에 맞춰 아이스박스를 '아박'이라는 브랜드로 재해석하고, SNS 기반 레시피와 커스터마이징 문화를 반영한 신제품과 캠페인을 확대한다. 회사는 27일 서울 영등포구의 투썸플레이스 국회의사당역점에서 품평회를 열고 여름철 신규 캠페인과 제품을 소개했다. 이번 캠페인의 중심에는 투썸의 대표 제품인 아이스박스 케이크가 있다. 투썸은 아이스박스를 줄인 '아박'이라는 이름을 전면에 내세우고, 이를 하나의 취향 기반 디저트 플랫폼으로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아이스박스는 지난 2015년 출시된 투썸의 대표 제품으로, 숟가락으로 가볍게 떠먹는 방식이 특징이다. 기존 케이크가 특별한 날 먹는 디저트에 가까운 반면 회사는 아이스박스를 통해 일상에서 부담 없이 즐기는 디저트를 제안한다는 입장이다. 투썸에 따르면 아이스박스 제품군은 조각 케이크 제품 중 부동의 판매량 1위를 지키고 있다. 지난해 기준 연간 약 600만 개 이상 판매됐으며, 출시 이후 올해 5월까지 누적 판매량은 4500만 개를 넘어섰다. 이에 회사는 오리지널 아이스박스의 블랙 쿠키와 크림, 떠먹는 방식이라는 정체성을 유지하면서도 말차 아박, 두바이 아박, 우베 아박 등 시즌 트렌드와 소비자 취향을 반영한 파생 제품을 꾸준히 선보여 왔다. SNS 레시피·커스터마이징 소비 겨냥 투썸이 아이스박스를 여름 캠페인의 중심에 둔 배경에는 Z세대의 디저트 소비 방식 변화가 있다. 최근 디저트 유행은 단순히 먹는 제품을 넘어, 개인 취향대로 조합하고 SNS에 공유하는 경험형 콘텐츠로 소비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투썸은 최근 디저트 시장 트렌드로 ▲SNS 레시피 확산 ▲개인 취향에 따른 조합 소비 ▲먹는 과정을 콘텐츠로 남기는 '인증샷' 문화 등을 꼽았다. 아이스박스 역시 우유를 부어 먹는 '우유박먹'이나 에스프레소 샷을 더한 '아박가토' 등 소비자 주도 레시피로 재해석되고 있다. 회사 측은 이 같은 소비자 반응을 캠페인에 적극 반영했다. 원희가 출연하는 광고에는 아이스박스에 젤리나 우유를 더하거나 음료와 함께 즐기는 장면 등이 담겼다. 투썸은 “아이스박스는 어떻게 먹어도, 무엇과 먹어도, 내 멋대로 먹어도 맛있는 디저트라는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아일릿 원희를 모델로 기용한 것도 젊은 소비자와의 접점을 넓히기 위한 선택으로 풀이된다. 투썸은 다음 달 둘째 주부터 원희와 함께하는 아박 캠페인을 본격 전개한다. 광고는 6월 8일께 공개될 예정이다. 크런치 아박 2종 출시…식감 경쟁력 강화 이런 트렌드에 맞춰 회사는 여름철 신제품으로 '초코 크런치 아박'과 '딸기 초코 크런치 아박' 2종을 선보인다. 공식 출시일은 오는 29일이다. 신제품은 기존 아이스박스에 크런치 초코볼을 더한 것이 특징이다. 투썸은 최근 Z세대가 열광하는 바삭한 식감과 먹는 재미를 강화하기 위해 초코볼의 크기와 코팅 두께 등을 아이스박스에 맞춰 별도로 개발했다고 설명했다. 초코 크런치 아박은 마스카포네와 초코 크림, 블랙 쿠키, 크런치 초코볼을 조합한 제품이다. 딸기 초코 크런치 아박은 화이트 바닐라 초코 크림과 베리 콤포트, 딸기 풍미를 더해 상큼한 맛을 강조했다. 판매가는 각각 7500원이다. 기존 오리지널 아이스박스는 6800원이다. 투썸은 다음 달 중순부터 오리지널 아이스박스에 에스프레소 샷을 더한 '아박다토'도 판매할 예정이다. 아박다토는 차가운 아이스박스 위에 따뜻한 샷을 부어 단맛을 낮추고 커피 향을 더하는 방식이다. 기존 음료 샷 추가 가격과 동일하게 800원을 더한 금액으로 판매될 예정이다. 투썸 관계자는 “지난해에는 봄 캠페인까지만 진행했지만 올해는 여름까지 한 번 더 강조할 수 있는 캠페인을 진행한다”며 “생크림 과일 케이크와 과일 주스, 차갑게 먹는 아이스박스 디저트 수요를 공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겨울 강한 투썸, 여름 디저트로 매출 구조 넓힌다 투썸은 연말로 대표되는 이른바 '홀리데이 시즌'에 홀케이크 판매가 집중되는 경향이 있다. 연말 케이크 수요가 높은 것은 강점이지만, 동시에 특정 시즌에 매출이 쏠릴 수 있다는 점은 한계로도 지적된다. 이에 회사는 여름철에도 판매를 견인할 수 있는 대표 디저트로 아이스박스를 다시 띄우는 전략을 택했다. 투썸 관계자는 “홀리데이 시즌에는 홀케이크 판매량이 많아 매출 차이가 있을 수밖에 없다”면서도 “여름에도 매출을 높일 수 있도록 다양한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해에는 봄 캠페인까지만 진행했지만 올해는 여름까지 강조하는 캠페인을 진행한다”며 “생크림 과일 케이크와 과일 음료, 차갑게 먹는 아이스박스 디저트 수요를 공략할 것”이라고 전략을 드러냈다.

2026.05.27 15:23류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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