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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4977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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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프 클라크 델 부회장 "AI 네이티브 전환 늦으면 뒤처진다…기업 운영모델 자체 바꿔야"

[라스베이거스(미국)=한정호 기자] "인공지능(AI) 네이티브 기업은 더 이상 미래 비전이 아닙니다. 이제 기업 운영 구조 자체를 완전히 다시 설계해야 합니다." 제프 클라크 델 테크놀로지스 부회장 겸 최고운영책임자(COO)는 19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베네시안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델 테크놀로지스 월드(DTW) 2026'에서 이같이 강조했다. 클라크 부회장은 이날 기조연설에서 에이전틱 AI 시대 기업 운영 구조가 근본적으로 재편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단순 생성형 AI 활용 단계를 넘어 AI 에이전트가 실제 업무를 수행하고 기업 의사결정과 운영 체계 전반을 바꾸는 국면에 진입했다는 설명이다. 그는 "불과 1년 전만 해도 AI 전환은 3년 정도 걸릴 것으로 예상했지만 실제 변화는 12개월도 채 되지 않아 일어났다"며 "AI는 이미 변곡점을 넘어섰고 이제 모든 기업이 AI 네이티브 운영 모델로 이동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클라크 부회장은 AI 인프라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고도 강조했다. 모델 가격은 빠르게 하락하고 있지만 토큰 사용량은 급증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그는 "AI 모델 비용은 1년 사이 약 80% 하락했지만 추론 토큰 사용량은 320배 증가했다"며 "비용이 낮아질수록 사용량은 폭발적으로 늘어나고 있으며 이는 과거 스토리지와 네트워크, 컴퓨팅 시장에서 반복됐던 현상과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제 기업들은 더 이상 'AI를 도입해야 할까'를 묻지 않는다"며 "대신 얼마나 빠르게 도입할 수 있는지를 고민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클라크 부회장은 AI 생산성이 극단적으로 비선형적으로 나타나고 있다는 점도 짚었다. 실제 AI 활용 역량을 갖춘 일부 인력이 조직 전체 성과 대부분을 만들어내고 있다는 진단이다. 그러면서 AI 시대 경쟁력은 단순 인력 규모가 아니라 AI 활용 역량에서 결정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클라크 부회장은 AI 시대 핵심 변화로 '토큰 경제(Tokenomics)'도 제시했다. AI 에이전트가 사람의 인지 노동을 대체하면서 비용 구조 자체가 바뀌고 있다는 설명이다. 그는 "AI 에이전트는 기존 여러 팀이 며칠 또는 몇 주 걸리던 업무를 몇 분 만에 수행하고 있다"며 "앞으로 기업 비용 구조는 인건비 중심에서 토큰 소비 중심으로 이동하게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델은 이에 맞춰 AI 네이티브 기업 전환을 위한 5대 전략도 제시했다. ▲AI 준비형 데이터 기반 구축 ▲분산형 AI 인프라 ▲자율형 시스템 보안 ▲AI 통합 스택 ▲토큰 기반 운영 최적화 전략 등이다. 특히 클라크 부회장은 데이터 전략 중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그는 "대부분 기업 데이터는 여전히 사일로에 갇혀 있고 80~90%는 비정형 데이터 상태로 남아 있다"며 "AI 시대에는 데이터를 AI로 옮기는 것이 아니라 AI를 데이터 가까이 배치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추론 중심 AI 시대에는 데이터센터와 클라우드뿐 아니라 엣지와 PC까지 연결되는 분산형 AI 구조가 핵심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행사에선 델과 구글 클라우드 간 협력 확대 방안도 공개됐다. 토마스 쿠리안 구글 클라우드 최고경영자(CEO)는 영상 발표를 통해 "기업 고객들은 이제 가장 강력한 AI 모델을 자체 데이터센터와 엣지 환경에서도 활용하길 원하고 있다"며 "델과 함께 완전 격리형 온프레미스 AI 환경과 보안 중심 AI 인프라를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양사는 구글 제미나이 모델을 델 AI 인프라 기반 온프레미스 환경에서 운영할 수 있도록 협력을 확대한다. 규제 산업과 공공 부문을 겨냥한 '에어갭' AI 환경 구축도 주요 전략으로 제시했다. 오픈소스 AI 에이전트 프로젝트 협력 사례도 소개됐다. 데이브 모린 오픈클로 재단 공동 창립자 겸 이사회 멤버는 "기업은 자신만의 AI를 직접 소유하고 통제할 수 있어야 한다"며 "AI 에이전트 시대에는 보안과 데이터 관측 가능성이 핵심 경쟁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엣지 기반 AI 중요성도 강조했다. 그는 "클라우드 기반 AI 에이전트는 막대한 토큰 비용을 유발할 수 있다"며 "로컬 AI 환경에선 민감한 데이터를 외부로 내보내지 않으면서도 훨씬 효율적으로 AI를 운영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맞춰 클라크 부회장은 델 AI 팩토리 전략과 AI 워크스테이션 신제품도 직접 소개했다. 델은 이번 행사에서 엔비디아 GB10·GB300 기반 신규 AI 시스템과 액체 냉각 기반 랙스케일 인프라 등을 공개하며 엣지부터 데이터센터까지 이어지는 풀스택 AI 전략을 강화하고 있다. 클라크 부회장은 "AI 네이티브 기업은 더 이상 미래 비전이 아니라 지금 구축되고 있는 운영 모델"이라며 "델 역시 내부적으로 수천 개 AI 프로젝트를 실제 운영하며 AI 기반 기업 구조로 전환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AI 시대 승자는 기존 운영 방식을 과감히 깨고 새로운 구조로 전환하는 기업이 될 것"이라며 "우리는 고객들이 AI 네이티브 기업으로 전환할 수 있도록 데이터와 인프라, 보안, 운영 전반을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6.05.20 04:02한정호 기자

델 보안책임자 "AI 시대, 막는 것만으론 부족…사이버 복원력이 생존 좌우"

[라스베이거스(미국)=한정호 기자] "인공지능(AI) 시대엔 공격을 막는 것만으로 충분하지 않습니다. 기업이 얼마나 빠르게 복구하고 비즈니스를 정상화할 수 있는지가 앞으로 가장 중요한 경쟁력이 될 것입니다." 존 시모니 델 테크놀로지스 최고보안책임자(CSO)는 19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베네시안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델 테크놀로지스 월드(DTW) 2026'에서 한국 기자단과 만나 이같이 강조했다. 그는 AI 확산과 함께 사이버 공격 규모와 복잡도가 빠르게 커지고 있다며 기존 침해 방지 중심 보안 전략만으로는 한계가 있다고 진단했다. AI 시대 핵심은 '사이버 복원력' 확보라는 설명이다. 시모니 CSO는 "과거에는 보호와 방어가 보안 전략 최우선 과제였다면 이제 고객들은 얼마나 빠르게 복구하고 운영을 재개할 수 있는지를 더 중요하게 보고 있다"며 "사이버 복원력은 이제 기업 운영에서 사실상 최우선 과제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제로트러스트 전략 역시 단순 방어 개념을 넘어 복원력 강화 측면에서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고 짚었다. 침해 가능성을 전제로 피해 범위를 최소화하고 탐지·대응·복구 속도를 높이는 구조가 핵심이라는 설명이다. 시모니 CSO는 "제로트러스트 인프라는 침해가 발생하더라도 더 빠르게 대응하고 피해 범위를 제한할 수 있도록 돕는다"며 "델은 이를 내부 보안 체계뿐 아니라 제품과 솔루션 전반에도 적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랜섬웨어 시대 핵심은 복구 준비" 그는 랜섬웨어 대응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로 데이터 복구 역량을 꼽았다. 여전히 많은 기업들이 핵심 데이터를 안전하게 복구할 체계를 갖추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시모니 CSO는 "많은 기업들이 아직도 '사이버 볼트'나 '에어갭' 기반 보호 체계를 갖추지 못한 상태"라며 "실제 공격이 발생하면 복구 옵션 자체가 없는 경우도 적지 않다"고 밝혔다. 이어 "어떤 데이터가 가장 중요한지조차 명확히 파악하지 못한 조직도 많다"며 "단순 백업보다 중요한 것은 어떤 데이터를 어떤 순서로 복구할지 사전에 정교하게 준비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재해복구(DR)와 사이버 복원력은 다른 개념이라고도 강조했다. 기존 DR이 시스템 우선순위 정도를 나누는 수준이었다면, 사이버 복원력은 비즈니스 프로세스와 데이터 의존성까지 포함한 훨씬 세밀한 준비 체계라는 설명이다. 시모니 CSO는 "복원력이 높은 기업들은 첫 번째로 무엇을 복구하고 아홉 번째와 아흔 번째로 무엇을 해야 하는지까지 명확히 알고 있다"며 "이는 단순 IT 문제가 아니라 비즈니스 준비 태세와 운영 전략의 영역"이라고 짚었다. 온프레미스 AI 강조…"기업 고유 데이터가 경쟁력" AI 시대 데이터 보호 전략과 관련해선 온프레미스 기반 AI 중요성을 강조했다. 기업 고유 데이터와 규제 준수 요구사항이 AI 경쟁력을 좌우하게 된다는 판단이다. 시모니 CSO는 "AI 프로젝트 성공 여부는 결국 데이터 품질과 관리 수준에 달려 있다"며 "기업들은 자신이 어떤 데이터를 갖고 있는지, 얼마나 민감한 데이터인지 정확히 이해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최근 온프레미스 AI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며 "기업들은 데이터가 회사 내부에 남아야 하는지, 국가 내에 보관돼야 하는지 직접 통제하길 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특히 퍼블릭 AI 모델 시대일수록 기업 고유 데이터 가치가 더욱 커질 것으로 내다봤다. 시모니 CSO는 "모든 기업이 같은 공개 AI 모델을 사용할 수 있지만 진짜 차별화 요소는 각 기업이 가진 프라이빗 데이터"라며 "가장 성공적인 기업은 자신들만의 데이터를 AI와 연결해 실제 비즈니스 가치로 전환하는 기업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델은 이에 맞춰 온프레미스 AI와 사이버 복원력을 결합한 '파워프로텍트' 솔루션 라인업도 강화하고 있다. AI 기반 랜섬웨어 탐지와 복구 기능을 제품군 전반에 통합해 복구 속도와 위협 대응 역량을 높인다는 전략이다. 시모니 CSO는 "AI 기술을 제품 내부에 통합해 랜섬웨어를 더욱 정교하게 탐지하고 대응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며 "전 세계 실제 침해 사고 대응 과정에서 얻은 포렌식·위협 인텔리전스 경험이 제품 설계에도 그대로 반영되고 있다"고 밝혔다. AI 악용 증가…"공격 규모·복잡도 더 커질 것" 그는 AI가 사이버보안 자체를 강화할 가능성도 크다고 평가했다. 방대한 로그와 이상 징후를 분석해야 하는 보안 영역 특성상 AI가 특히 효과적이라는 설명이다. 시모니 CSO는 "사이버보안은 데이터와 잡신호(노이즈)가 너무 많고 공격 규모도 매우 크다"며 "AI는 대규모 데이터와 복잡한 문제를 처리하는 데 강점이 있기 때문에 보안 영역과 매우 잘 맞는다"고 말했다. 다만 동시에 AI 기반 공격도 빠르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시모니 CSO는 "인류 역사상 모든 강력한 기술은 좋은 방향과 나쁜 방향 모두에 활용돼왔다"며 "범죄 조직과 악의적 공격자들 역시 AI를 적극 활용하게 될 것이고 공격 횟수와 정교함, 복잡도 모두 크게 증가할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다. 이어 "이 때문에 기업들은 단순 보안을 넘어 복원력과 준비 체계를 더욱 강화해야 한다"며 "우리는 제품과 서비스, 컨설팅 역량을 결합해 고객들이 보다 안전하고 복원력 있는 AI 환경을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6.05.20 00:04한정호 기자

데이터독, 보안 위협 조사 30초면 해결…'비츠 AI 시큐리티 애널리스트' 출시

데이터독이 보안 위협 조사 시간을 최대 98%까지 줄여주는 인공지능(AI) 에이전트를 선보이며 보안 운영 센터 운영 지원에 나선다. 데이터독은 '비츠 AI 시큐리티 애널리스트(Bits AI Security Analyst)'를 출시했다고 19일 밝혔다. 클라우드 기반 보안 정보 이벤트 관리(Cloud SIEM) 시스템의 핵심 기능으로 탑재된 비츠 AI 시큐리티 애널리스트는 기존에 수 시간씩 걸리던 보안 조사 업무를 최소 30초로 단축한다. 이 에이전트는 숙련된 시니어 보안 전문가 수준의 판단 역량과 대규모 연산 처리 능력을 동시에 갖췄다. 최근 보안 운영 센터는 지능화한 인공지능 기반 공격이 늘어나면서 업무 과부하에 시달리고 있다. 보안 인력 부족으로 모든 위협 요소를 사람이 일일이 조사하고 분류해 대응하는 일은 한계에 부딪힌 상황이다. 비츠 AI 보안 분석가는 방대한 보안 데이터 전체를 스스로 탐색하고 실제 맥락에 맞춰 높은 정확도로 위협을 판정한다. 이를 통해 보안 담당자는 단순 조사 업무에서 벗어나 더 중대한 대응 과제에 집중할 수 있다. 팀 크누센 데이터독 보안 제품 부문 부사장은 "기존 시스템은 보안 알림이 계속 쌓이고 상관 분석에 많은 시간이 걸려 기업의 보안 취약점을 심화시켰다"며 "새로운 AI 에이전트는 알림을 자율적으로 조사하고 명확한 판정을 내려 대응 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여준다"고 말했다. 다른 시스템을 쓰면 알림 인지부터 증거 수집, 결과 분석까지 수 시간이 소요된다. 반면 비츠 AI 시큐리티 애널리스트를 도입하면 모든 과정을 몇 분 만에 자율적으로 마칠 수 있어 평균 해결 시간을 90% 이상 줄인다. 이 시스템은 클라우드, 계정 ID, 엔드포인트 탐지 및 대응(EDR) 등 전체 공격 표면에 대한 통합 가시성을 제공한다. 자율 조사를 통해 알림 피로도를 낮추고 인공지능 기반의 고속 공격에도 신속하게 맞선다. 대기업 환경에 맞춘 확장성과 사용자 권한 제어 기능도 갖췄다. 얀빙 리 데이터독 최고제품책임자는 "포춘 500대 기업의 4분의 1이 우리 보안 솔루션으로 위협과 취약점을 조치하고 있다"며 "비츠 AI 시큐리티 애널리스트는 24시간 중단 없이 작동하며 자율 조사와 보고를 수행하는 신뢰할 수 있는 시니어 보안 팀원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6.05.19 17:10남혁우 기자

앤트로픽, '미토스' 보안 정보 외부 공개…"공유 범위 논의 중"

앤트로픽이 인공지능(AI) 모델 '미토스' 보안 정보를 외부에 공유한다. 18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외신에 따르면 앤트로픽은 미토스 이용자들이 사이버 위협 정보와 분석 결과를 보안상 유사한 위험에 놓인 다른 기업이나 기관과 공유할 수 있도록 허용한다. 이는 정보 접근을 지나치게 제한할 경우 소규모 기업과 공공기관이 피해를 볼 수 있다는 우려를 반영해 기존 방침을 수정한 것이다. 미토스는 보안 취약점 탐지·공격이 우수한 것으로 알려진 앤트로픽 범용 AI 모델이다. AI가 사람보다 빠르게 보안 취약점을 찾아내고 공격 도구까지 직접 만들어낼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받았다. 앤트로픽은 현재 '프로젝트 글래스윙'을 통해 미토스를 약 50개 대기업과 정부기관에 제한적으로 제공해 왔다. 기존 글래스윙 참여 기업들은 미토스가 포착한 사이버 위험 정보를 외부에 공유하지 않는다는 기밀 유지 계약에 서명했다. 다만 앤트로픽은 지난주부터 사이버 위협과 미토스 분석 결과를 다른 기관과 공유할 수 있도록 운영 기준을 바꿨다. 이번 조정은 글래스윙 참여 기업이 아닌 외부 조직에도 핵심 보안 정보를 전달할 수 있도록 한 데 의미가 있다. 앤트로픽은 방어 효과를 높이기 위해 공유 범위를 넓히되 관련 정보는 책임 있는 방식으로 다뤄져야 한다고 입장 밝혔다. 미국 정치권도 정보 공유 확대 필요성을 제기했다. 조시 고트하이머 민주당 연방 하원의원은 다리오 아모데이 앤트로픽 최고경영자(CEO)에게 보낸 서한에서 미토스 이용자들이 비슷한 위협에 직면한 기업에 관련 사실을 알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고트하이머 의원은 긴급한 사이버 위험이 발생했을 때 계약 조항이 경고나 문제 해결 협력, 이해관계자 통지를 가로막아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하원 민주당 AI위원회 공동위원장을 맡고 있다. 일부 미토스 이용 기업은 이미 보안 성과를 외부에 공개하기 시작했다. 사이버 보안업체 팔로알토네트웍스와 모질라는 최근 미토스를 활용해 평소보다 훨씬 많은 소프트웨어(SW) 취약점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고성능 사이버 AI 분석 정보를 어디까지 공유할지에 대한 논쟁은 이어지고 있다. 정보 공개 확대를 지지하는 측은 대기업뿐 아니라 공공시설과 병원 등 중요 산업도 선제적으로 위협에 대비할 수 있어야 한다고 본다고 주장했다. 회의론자들은 정보가 악의적 행위자에게 넘어갈 경우 보안 침해와 사이버 공격을 부추길 수 있다고 우려한다. 앤트로픽은 지난달 미토스에 대한 무단 접근 가능성을 조사하기 시작했다. 미국 정부와 의회도 관련 움직임을 주시하고 있다. 트럼프 행정부는 모델 출시 전 감독을 강화하는 행정명령을 검토 중이며 앤트로픽의 미토스 접근성 확대 계획에는 반대 입장을 표명했다. 오픈AI를 비롯한 경쟁사들도 최상위 성능 모델을 일부 고객에게 먼저 제공하고 있다. 고트하이머 의원은 이들 기업에도 가장 강력한 사이버 모델 이용자들이 위협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유사한 체계를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앤트로픽 관계자는 "프로젝트 글래스윙 체계가 성숙 발전함에 따라 핵심 보안 정보를 글래스윙 체계에 있지 않은 외부 등 다양한 곳과 공유함으로써 최대한 방어 효과를 거둘 수 있도록 방법을 조정해 왔다"고 밝혔다.

2026.05.19 16:35김미정 기자

[ZD SW 투데이] 쿠콘, 비대면 서류제출 솔루션 '위브릿지' 출시 外

지디넷코리아가 소프트웨어(SW) 업계의 다양한 소식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ZD SW 투데이'를 새롭게 마련했습니다. SW뿐 아니라 클라우드, 보안, 인공지능(AI) 등 여러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기업들의 소식을 담은 만큼 좀 더 쉽고 편하게 이슈를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편집자주] ◆쿠콘, 비대면 서류제출 솔루션 '위브릿지' 출시 쿠콘이 대출·보험 계약 과정에서 필요한 서류를 비대면으로 자동 수집·제출할 수 있는 서류 제출 솔루션 '위브릿지'를 출시했다. 이 솔루션은 쿠콘 공공·금융기관 데이터 연계 기술을 기반으로 서류 요청부터 자동 수집·제출까지 전 과정을 디지털화한 서비스다. 이용자는 별도 앱 설치 없이 제출 링크에 접속해 본인 인증만 완료하면 주민등록등본·초본을 비롯한 소득금액증명, 건강보험공단 자격득실확인서, 사업자등록증명, 부동산등기부등본 등 13종 이상의 서류를 제출할 수 있다. ◆무하유, 일본 최대 교육 IT 박람회서 카피모니터 공개 무하유가 지난 13~15일 열렸던 일본 교육 IT 박람회 'EDIX(Education IT Solutions Expo) 도쿄 2026'에서 일본어 버전 표절·AI 생성 검사 솔루션 '카피모니터'를 전시했다. 카피모니터는 국내 표절검사 서비스 '카피킬러' 일본어 버전이다. 2011년부터 쌓아온 자연어처리(NLP) 기술을 일본어 환경에 최적화한 솔루션이다. 일본어 특유 문장 구조와 표현 특성, 학술 글쓰기 관행까지 반영한 일본어 특화 자연어 처리 역량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국제인공지능윤리협회, AI 안전 컨퍼런스 개최 국제인공지능윤리협회(IAAE)가 오는 26일서울 서초구 드림플러스 강남에서 '2026 AI Safety Compass(2026 ASC)'를 개최한다. 이날 행사에는 AI안전연구소,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등 공공 분야와 포티투마루, AI 스페라, 데이븐 AI, 에임인텔리전스 등 민간 영역 기업들이 참석해 'AI 에이전트의 보안과 기업의 신뢰 구현 전략'을 주제로 논의한다. ◆셀바스AI, '오디로' 신규 보이스 25종 업데이트 셀바스AI가 AI 텍스투-투-스피치(TTS) 기반 오디오북 제작 서비스 '오디로'에 스타일 보이스 25종을 추가했다. 스타일 보이스는 장르·콘텐츠 특성에 맞는 음색과 발화 톤을 반영한 음성이다. 기존 정보 전달 중심 보이스 스타일을 넘어 캐릭터성을 가진 등장인물을 구현하는 방향으로 확장된 것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기존 비문학 중심의 제작에서 나아가 로맨스, 액션, 판타지 등 다양한 장르의 AI 오디오북 제작이 가능하다. ◆국방부, 2026년 국방 정보화 신기술 제안 발표회 성료 국방부가 '2026년 국방 정보화 신기술 제안 발표회'를 19일 개최했다. 이번 발표회는 AI, 클라우드, 보안 등 최첨단 ICT 기술을 국방 분야에 신속하게 적용해 국방 지능 정보화 발전에 이바지하기 위한 기술개발을 목적으로 열렸다. 이날 스카피는 '국방 AI 에이전트 전용 데이터베이스 실행 환경 구축' 솔루션을 공개했다. 스카피는 클라이언트와 데이터베이스 사이에 중앙 서버가 필요 없는 서버리스 API 기반 구조를 채택해 국방 분야에서 가장 민감하게 다뤄지는 보안 문제를 혁신적으로 해결한다고 밝혔다.

2026.05.19 16:31김미정 기자

[종합] 한컴, '소버린 AI' 앞세워 유럽행…"문서 접근성부터 낮춰"

한컴이 '에이전트 운영체제(OS)'를 앞세워 국내외 소버린 인공지능(AI) 시장을 공략한다고 포부를 밝혔다. 각국 기업·기관이 민감 데이터를 외부로 반출하지 않고도 AI 에이전트를 업무에 적용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겠다는 전략이다. 한컴은 19일 여의도 페어몬트 호텔 서울에서 '소버린 에이전트 OS' 사업 전략을 이같이 밝혔다. 국내에서는 온프레미스 기반 소버린 에이전트 OS로 공공·금융·의료 등 규제 산업 AI 수요를 우선 공략하고, 해외에서는 문서 처리 접근성을 낮춘 뒤 에이전트 OS로 사업을 넓힌다. 소버린 에이전트 OS는 한컴이 개발 중인 '에이전트 OS' 기반으로 작동한다. AI 에이전트 개발과 관리, 공유를 한 플랫폼에서 지원하는 시스템이다. 이를 통해 기업은 인증, 권한 관리, 데이터 접근 제어, 외부 도구 연동, 안전 실행 환경을 통합적으로 이용할 수 있다. 소버린 에이전트 OS 핵심은 AI 활용과 데이터 통제를 동시에 달성한다는 점이다. 한컴은 국내 공공기관을 비롯한 금융사, 의료기관처럼 데이터를 외부 클라우드나 해외 인프라로 이전하기 어려운 조직에게 이를 온프레미스 기반으로 제공한다. 이를 통해 자체 환경에서 AI 에이전트를 활용할 수 있게 도울 방침이다. 이날 정지환 한컴 최고기술책임자(CTO)는 "보통 공공기관이나 금융, 의료 분야는 데이터를 외부로 내보내기 어렵다"며 "소버린 에이전트 OS는 온프레미스 환경서 데이터 거버넌스를 유지한 채 AI 에이전트를 활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데이터 주권과 보안 요구가 큰 기관 수요에 빠르게 대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 CTO는 한컴 소버린 에이전트 OS 차별점으로 비정형 문서 처리 기술을 꼽았다. 36년간 축적한 문서 기술을 바탕으로 AI가 이해하기 어려운 문서 데이터를 구조화된 형태로 정제하고, 이를 에이전트가 보다 정확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한다는 설명이다. 그는 "이는 한컴이 소버린 AI 시장을 업무 데이터까지 통제 가능한 실행형 AI 체계로 해석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강조했다. 이어 "실제 기업·기관 핵심 정보는 보고서, 공문, 계약서, 규정집 등 비정형 문서에 집중됐다"며 "문서 이해 역량이 에이전트 OS 성능을 좌우하는 핵심 경쟁력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 에이전트 OS가 실제 업무 수행 가능한 통합 실행 엔진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는 한컴어시스턴트, 한컴피디아 등 기존 AI 솔루션과 기술 모듈을 사업화하면서 축적한 경험을 에이전트 OS에 반영하고 있다"며 "단순 질의응답형 AI를 넘어, 사용자 업무를 실제로 처리하는 에이전트 운영 체계를 구현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컴 소버린 AI, 유럽서 통할까..."문서 접근 문턱부터 높여" 한컴은 소버린 AI 사업 범위를 해외 시장으로 넓힐 계획이다. 첫 공략 지역은 유럽이다. PDF 등 문서 접근 문턱부터 낮추는 것으로 시작해 소버린 에이전틱 OS를 공급하는 것이 목표다. 김연수 한컴 대표는 "유럽 데이터 주권 정책 강화와 디지털 접근성 규제 확대 흐름에 맞춰 현지 시장 진입 전략을 구체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발맞춰 한컴은 유럽 현지 파트너사들과 협력도 추진 중이다. 김 대표는 "유럽 파트너 세 곳과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며 "한 곳과는 업무협약(MOU)을 체결했고, 나머지 두 곳은 서명 절차를 밟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2주 내 협력 방향을 보다 구체화할 예정"이라며 "6월 중에는 관련 내용을 발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주환 한컴 CTO는 유럽 소버린 AI 사업 전략으로 PDF 문서 접근성을 높이는 오픈데이터로더(ODL) 사업으로 해외 시장 진출 발판을 마련할 것이라고 했다. 그는 "현재 유럽은 유럽접근성법(EAA) 중심으로 디지털 문서 접근성 기준을 강화하고 있다"며 "우리는 이 흐름에 맞춰 PDF 문서 접근성을 높이는 ODL 사업을 우선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 한컴은 지난 4월 AI 기반 PDF 오토 태깅 기능을 공개하며 접근성 강화 시장 공략에 나섰다. 이 기능은 PDF 문서에 필요한 태그를 자동으로 부여해 시각장애인 등 정보 취약계층도 문서 내용을 보다 쉽게 인식할 수 있도록 돕는다. 정 CTO는 "현재 유럽서 관련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며 "하반기에는 PDF·UA 포맷을 지원하는 유료 애드온을 출시해 새 수익 모델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2026.05.19 15:57김미정 기자

우리데이터, 공공데이터 'AI 레디' 자동 전환 솔루션 출시

우리데이터(대표 김영자·박희성)가 공공기관의 비표준화된 데이터를 인공지능(AI)이 별도 정제 없이 즉시 학습할 수 있는 서비스를 선보인다. 우리데이터는 '우리데이터클리닉 V1.0'을 출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 솔루션은 역공학 기술을 기반으로 공공데이터를 분석한다. 데이터 구조와 표준, 값을 종합적으로 진단하고 문제 원인 처방부터 지능형 치료까지 전 과정을 자동화했다. 그동안 공공기관이 개방한 데이터는 기관별로 구조가 다르고 비표준 형식이 많았다. 메타데이터가 부족하고 코드 체계가 불완전해 인공지능을 적용하기 전 복잡한 전처리 과정을 거쳐야 했다. 이로 인해 많은 비용이 발생했다. 우리데이터클리닉 V1.0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AI 레디 데이터' 환경을 구축한다. 이 솔루션은 오라클, 티베로, 포스트그레SQL, 마이크로소프트 SQL 서버, 마이SQL, 마리아DB, 알티베이스, 큐브리드, DB2, 하나DB 등 총 13종의 데이터베이스관리시스템(DBMS)을 지원한다. 이기종 데이터베이스 환경에서도 통합적인 품질 관리가 가능하다. 역공학 기술로 데이터베이스 구조를 분석해 관련 산출물을 실시간으로 현행화한다. 데이터 구조 진단부터 처방, 치료에 이르는 전 과정을 자동화해 표준 구조를 준수하도록 돕는다. 데이터 표준 진단을 거쳐 표준 단어와 용어, 도메인, 코드 정의서 등 문서도 자동으로 생성한다. 지능형 값 검증 기술을 통해 품질 검증 룰을 자동으로 추천한다. 직관적인 화면으로 실시간 모니터링과 치료 기능을 원스톱으로 제공한다. 매년 공공기관이 받는 공공데이터 품질 수준평가에 대비할 수 있도록 16종의 필수 산출물 자동 생성 기능도 갖췄다. 행정 편의성을 높이고 담당자 업무 부담을 줄였다. 우리데이터는 이번 솔루션을 공공기관을 시작으로 금융, 제조, 의료, 유통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 공급할 예정이다. 데이터 거버넌스 구축과 인공지능 학습 데이터 품질 향상 프로젝트에도 활용한다. 향후 인공지능 기반 데이터 의미 분석, 자연어 기반 데이터 탐색, 자동 품질 개선 추천, 데이터 계보 분석 기능을 추가해 차세대 데이터 거버넌스 플랫폼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박희성 우리데이터 대표는 "AI 시대에는 AI가 곧바로 사용할 수 있는 데이터를 얼마나 확보하느냐가 국가 경쟁력의 핵심"이라며 "우리데이터클리닉 V1.0은 공공기관의 데이터 활용성과 AI 경쟁력을 향상시키는 최적의 솔루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5.19 15:16남혁우 기자

리눅스 토발즈 "AI로 찾은 중복 버그 제보 급증, 메일함 마비 수준"

리눅스 커널 개발을 주도하는 리누스 토발즈가 인공지능(AI) 도구로 찾아낸 무분별한 버그 제보로 인해 프로젝트 보안 메일 목록이 마비될 지경이라고 토로했다. 19일 리누스 토발즈 총괄은 리눅스 7.1 네 번째 릴리즈 후보(rc4)를 발표하는 주간 커널 보고서를 통해 "AI 도구로 찾은 버그 리포트가 급증해 보안 메일 목록이 거의 관리 불가능한 수준에 이르렀다"고 밝혔다. 메일함이 마비된 원인은 심각한 중복 보고 탓이다. 수많은 사람이 동일한 AI 도구를 사용하면서 같은 취약점을 중복해서 제보하고 있기 때문이다. 리누스 토발즈 총괄은 "관리자들이 적절한 담당자에게 메일을 전달하는 데 모든 시간을 허비하는 상황"이라고 하소연했다. 리포트 마다 이미 일주일 전에 수정된 사안임을 안내하고 공개 토론 링크를 첨부하느라 정작 중요한 업무를 못 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그는 이러한 중복 업무를 완전히 무의미한 소모전이라고 비판했다. AI 도구로 감지한 버그는 정의상 비밀이 될 수 없으며 이를 비공개 메일 목록에서 처리하는 것은 모두의 시간 낭비기 때문이다. 제보자들이 각자 보고서를 볼 수 없어 중복 문제가 더욱 악화된다고 덧붙였다. 리누스 토발즈는 "AI 도구는 불필요한 고통과 가짜 작업을 만드는 대신 실제로 도움이 될 때만 훌륭하다"며 "생산적이고 더 나은 경험을 만드는 방식으로 활용해야 한다"고 AI의 올바른 사용 방식에 대해서 제언했다. 이어 "AI 도구로 버그를 발견했다면 다른 사람도 찾았을 확률이 높다"며 "실제 가치를 더하고 싶다면 문서를 읽고 패치까지 직접 작성해 AI 결과물 이상의 가치를 더해달라"고 요구했다.

2026.05.19 15:08남혁우 기자

어도비, AI 검색 '브랜드 가시성' 올린다…고객 경험 관리 체계 확장

어도비가 인공지능(AI) 기반 탐색 환경에 맞춰 브랜드 경험 관리 체계를 확장했다. 어도비는 AI 기반 고객 접점 확대에 대응하기 위한 '브랜드 가시성 솔루션'을 발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를 통해 AI가 브랜드를 어떻게 인식하고 설명하는지 관리하는 동시에 웹사이트와 커머스 등 채널에서 고객과 직접적인 상호작용을 강화할 방침이다. 이번 발표 핵심은 AI 기반 탐색과 직접적인 고객 참여를 한 운영 체계로 묶은 점이다. 어도비는 브랜드 가시성 솔루션을 '감지' '생성' '도달' '학습'의 네 단계로 구성해 브랜드 노출 현황 파악부터 콘텐츠 제작과 성과 개선까지 이어지는 순환 구조를 마련했다. 어도비는 이를 위해 '어도비 익스피리언스 매니저'를 대폭 확장했다. 새롭게 추가한 맥락 관리 기능으로 브랜드 정합성, 권한, 거버넌스, 콘텐츠 소스를 함께 관리하고 팀과 AI 에이전트가 동일한 기준 아래 디지털 경험을 만들 수 있도록 지원한다. AI 기반 콘텐츠 제작 기능도 강화했다. 기존 페이지를 고치고 신규 콘텐츠를 만드는 '브랜드 익스피리언스 에이전트'와 승인된 콘텐츠를 채널별로 준비하는 '콘텐츠 어드바이저 에이전트' 브랜드 정책과 자산 권리를 관리하는 '브랜드 거버넌스 에이전트'를 제공한다. 어도비는 AI 환경에서 브랜드가 얼마나 잘 노출되는지도 측정할 수 있도록 했다. 어도비는 '어도비 거대언어모델(LLM) 옵티마이저'와 '어도비 커머스'를 통해 검색과 LLM 기반 경험에서 AI 시스템이 제품과 콘텐츠를 어떻게 해석하는지 분석하고 제품 가시성 격차를 찾도록 지원한다. 어도비는 고객 접점 확장 기능도 함께 내놨다. 어도비 커머스는 카탈로그와 제품 페이지를 고도화해 AI 기반 쇼핑 여정에서 제품 노출도를 높인다. 또 '어도비 브랜드 컨시어지'는 실시간 제품 정보와 결제 기능을 대화형 경험에 통합한다. 새 기능 'LLM 앱'을 통해 브랜드가 LLM 인터페이스 안에서 직접 실행되는 경험을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를 통해 기업은 다양한 AI 접점에서 자사 브랜드 추천 점유율과 응답 정확도를 측정하고 자사 채널에서 고객 참여 증가와 고객 생애 가치 변화를 평가할 수 있다. 사람 수정과 편집 판단도 시스템에 반영해 이후 콘텐츠와 고객 경험 개선에 활용된다. 어도비는 이번 전략이 AI가 소비자 브랜드 탐색과 평가 과정에 깊숙이 들어온 시장 변화를 겨냥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어도비에 따르면 올해 3월 기준 미국 소매 사이트로 유입되는 AI 트래픽은 전년 대비 269% 늘었지만 기업 AI 가시성 확보 수준은 아직 충분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로니 스타크 어도비 전략 및 제품 부문 부사장은 "브랜드와 고객 사이에 추론 능력을 갖춘 새로운 중개자가 등장했다"며 "수십 년 간 브랜드는 콘텐츠를 관리해 왔지만 이제는 AI가 제품과 서비스를 어떻게 이해하는지, 자사 에이전트가 행동하기 위해 필요한 조직 내 지식까지 정확히 반영할 수 있도록 맥락까지 관리해야 한다"고 밝혔다.

2026.05.19 14:10김미정 기자

과기정통부, 기초연구·AI 데이터 분야 공무원 4명에 2,700만원 포상

김상영 주무관과 조종영과장(이상 기초연구진흥과), 유경태 팀장과 이상범 사무관(이상 AI데이터교재혁신팀)이 각각 과기정통부 제2회 특별성과 포상을 받았다. 이들에게는 상금 총 2,700만원이 주어졌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제2회 과기정통부 특별성과 포상금 대상자 4명을 선정하고, 18일 시상했다고 밝혔다. 과기정통부는 지난 2월 '제1회 특별성과 포상금제'를 신설, 한국형 인공지능 모델(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와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 대응에 기여한 공무원 4명을 첫 수상자로 선정한 바 있다. 김상영 주무관은 기본연구사업을 복원하는데 기여했다. 신규 임용 교원, 경력단절 연구자를 포함한 다양한 연구자들에게 안정적인 연구기회를 제공하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우수한 박사후 연구원 등을 지원하는 세종과학펠로우십 프로그램에 '복귀-유치 트랙'을 신설했다. 조종영 과장은 '기초연구 생태계 육성방안'을 수립하며, 수요에 맞는 기초연구 지원 기반을 구축했다. 연구 성과 브리핑 주관, SNS 활용 등을 통해 세계적 수준의 기초연구 성과를 확산하는데 주도적 역할을 수행했다. 유경태 팀장과 이상범 사무관은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에 파견 근무하며 '인공지능 친화적인 한국형 데이터 활용 규제 환경 조성'에 기여했다. 위원회 데이터 분과를 지원, '데이터 흐름'과 '권리보호'를 균형 있게 고려한 '대한민국 인공지능 행동계획'을 수립했다. 구체적으로 유경태 팀장은 민간 위원들과의 소통을 기반으로 개인정보, 저작권 등 데이터 활용 활성화에 관한 정책 아이디어를 제안, 한국형 규제 해소 프레임 기반을 마련했다. 이상범 사무관은 실무 최전선에서 대국민 의견 접수 및 대응, 관련 협단체 공개 간담회 기획 등을 통해 AI 기업과 시민사회 등 이해관계자 의견 수렴을 주도했다. 배경훈 부총리는 “열심히 일하고 성과를 내는 공무원이 열정을 지속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과기정통부 직원들이 어디에서든 노력하고 성과를 내면 그에 상응하는 보상이 반드시 이루어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2026.05.19 12:00박희범 기자

[현장] "한글과컴퓨터는 잊어라"...새 옷 입은 한컴, AI 기업으로 진화

"우리는 문서를 넘어 인공지능(AI) 에이전트로, 국내에서 글로벌로 사업을 확장했습니다. 앞으로 데이터 주권과 AI 실행 환경을 완벽하게 통합 제공하는 '소버린 에이전틱 OS 기업으로서 새로운 시대를 열겠습니다." 김연수 한글과컴퓨터 대표는 19일 여의도 페어몬트 호텔 서울에서 AI 사업 전략을 이같이 발혔다. 이날 AI 사업 성과를 처음 공개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날 김 대표는 AI 매출 실적과 유럽 시장 진출 계획, 사명 변경과 제품 정책 개편 방향을 공개했다. 한컴이 제시한 소버린 에이전틱 OS는 조직 내부 데이터와 외부 AI 모델, 기존 업무 시스템과 권한 체계를 안전한 환경에서 연결하고 통제하는 통합 AI 에이전트 운영체제(OS)다. 공공·국방·금융·헬스케어처럼 민감한 데이터를 다루는 산업을 주요 수요처로 보고 시장 공략에 나선다. 김 대표는 사업 전환 배경으로 AI 매출 성과 가시화를 꼽았다. 실제 한컴 지난해 별도 기준 매출은 1천753억원으로 전년보다 10.2% 늘었으며 전체 매출 증가분 162억원 중 AI 매출 기여도는 54.6%로 집계됐다. 지난해 AI 패키지 매출은 약 89억원으로 전체 매출 5% 수준이었다. 김 대표는 올해 AI 매출 비중이 더 빠르게 확대됐다고 강조했다. 한컴 올해 1분기 별도 기준 매출은 465억원으로 분기 최고 실적을 기록했으며, 이 중 AI 매출은 52억원으로 전체의 11.21%를 차지했다. 그는 "1년 전 AI 매출 비중이 0.04%였던 점을 고려하면 사업 구조가 빠르게 바뀌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수익성을 유지하면서 AI 전환을 이뤘다는 점도 강조했다. 지난해 별도 영업이익은 509억원, 영업이익률은 29%를 기록했다. 기존 20만 고객 기반에 AI 패키지를 더해 고객당 매출을 높이는 방식으로 신규 고객 확보 비용을 최소화했다는 설명이다. 이날 김 대표는 시장 침투 지표도 제시했다. 올해 1분기 기준 한컴 기업간거래(B2B) 고객 중 AI 패키지를 실제 업무에 도입한 비율은 4.2%로 집계됐다. 지난해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방식으로 한컴 솔루션을 쓰던 기업 고객 중 54%는 갱신 시점에 AI 패키지를 선택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 대표는 소버린 에이전틱 OS 시장 선점을 위한 핵심 경쟁력으로 문서 데이터 처리 기술, AI 전환 사례, 20만 고객 기반, 개방형 AI 전환 아키텍처를 꼽았다. 특히 문서를 AI가 읽을 수 있는 데이터로 바꾸는 오픈데이터로더는 올해 3월 출시된 2.0 버전이 주요 벤치마크 4개 부문에서 1위를 기록했고 출시 두 달 만에 깃허브 트렌딩 1위 리포지토리에 올랐다고 밝혔다. 공공 분야 레퍼런스도 전면에 내세웠다. 한컴은 180만 페이지 분량의 문서를 데이터화한 국회도서관 AX 사업에서 요구사항 분석부터 인프라·솔루션·납품까지 전 과정을 수행했다고 설명했다. 국회사무처 AI 전환 사업에서는 한글 데이터로더와 데이터 파이프라인, 한컴어시스턴트를 일괄 공급했다. "유럽, 소버린 AI 지원 첫 공략지" 한컴의 소버린 AI 첫 해외 공략지는 유럽이다. 유럽을 개인정보보호법과 AI법이 모두 작동하는 대표 AI 주권 시장으로 보고 현지 파트너십 확대에 나섰다. 한컴은 현재 유럽 현지 파트너 3곳과 양해각서 체결 또는 협의를 진행 중이며 이 가운데 프랑스와 폴란드 정부가 공인한 하이테크 연구개발 기업과는 양해각서(MOU) 체결을 마쳤다. 한컴은 2030년 소버린 에이전틱 OS의 글로벌 유효시장 규모를 약 70억~100억 달러로 한화 약 10조~14조원으로 추산했다. 이는 글로벌 에이전틱 AI 시장이 2025년 70억 달러에서 2032년 932억 달러로 성장할 것이라는 시장 전망을 토대로 산정한 수치다. 한컴은 기업 정체성 변화에 맞춰 사명과 제품 정책도 바꾼다. 한컴은 '한글과컴퓨터'에서 '한컴'으로 사명을 변경하고 '한컴오피스 2024'를 끝으로 기존 연식제 패키지 발매를 종료하기로 했다. 향후 한컴오피스는 AI 기능 고도화가 실시간으로 반영되는 플랫폼 형태로 진화할 예정이다. 김연수 한컴 대표는 "한글과컴퓨터라는 이름은 한국어 문서 처리의 표준을 만든 위대한 출발점이었지만 이제 전략을 다르게 설정했다"며 "데이터 주권과 AI 실행 환경을 완벽하게 통합 제공하는 소버린 에이전틱 OS 기업으로 새로운 시대를 열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6.05.19 11:22김미정 기자

한컴위드, 실물자산 토큰화 플랫폼 '온토리움' 출시…보안 사업 재편

"우리는 실물자산 토큰화(RWA) 플랫폼을 앞세워 디지털 금융 시장을 공략할 방침입니다. 이와 함께 양자보안과 인공지능(AI) 인증 사업을 강화해 차세대 보안 사업 영역을 넓힐 계획입니다." 송상엽 한컴위드 대표는 19일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호텔에서 전략 발표회를 열고 디지털 금융, 양자보안, AI 인증을 핵심 성장 축으로 제시하며 이같이 밝혔다. 송 대표는 신규 사업으로 RWA 플랫폼 '온토리움'을 소개했다. 온토리움은 실물 금과 1대1로 연동되는 골드 토큰 'OXAU'를 기반으로 운영된다. 향후 은, 채권, 미술품, 부동산 등으로 적용 자산을 확대할 예정이다. 한컴위드는 온토리움 중심으로 웹3 기반 디지털 금융 생태계도 구축한다. OXAU를 활용한 스테이블코인 대출·예치 수익 서비스 '아쿠아'와 24시간 글로벌 결제·자산 운용 인프라를 지원하는 '플로트'를 연계할 계획이다. 송 대표는 양자보안 부문서 양자내성암호(PQC) 사업 확대 방침을 밝혔다. 현재 국가 PQC 전환 로드맵에 맞춰 관련 알고리즘을 적용한 솔루션 공급을 추진하고 있다. 한컴위는 드론과 인공위성 등 저사양 임베디드 기기를 겨냥한 경량 암호모듈 개발도 막바지 단계에 들어섰다. 이를 바탕으로 차세대 보안 사업 적용 범위를 넓힐 방침이다. 이날 AI 인증 분야에서는 얼굴, 음성, 행위 기반 솔루션 3종이 공개됐다. 얼굴 라이브니스 인증 솔루션 '한컴 오스', 음성 인증 솔루션 '스피키', 무자각 지속 인증 솔루션 '엑스씨오스(xCAuth)'다. 한컴 오스는 생체인증 위변조 공격 방어 능력을 검증하는 국제 인증 'i베타 레벨 2'를 획득했다. 스피키는 딥보이스를 실시간 탐지하며 한컴 xCAuth는 사용자 행위와 환경, 장치 신호를 분석해 별도 인증 절차 없이도 세션 전 구간의 신뢰도를 유지하도록 설계됐다. 한컴위드는 이들 인증 솔루션이 제로트러스트와 국가망보안체계(N2SF) 요구에 대응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보안성을 높이면서도 이용자 인증 편의성을 함께 확보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송상엽 한컴위드 대표는 "디지털 자산, 양자보안, AI 인증은 데이터 중심 시대에 필요한 차세대 보안 인프라의 핵심 영역"이라며 "관련 기술과 서비스를 고도화해 국내를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도 경쟁력 있는 보안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2026.05.19 10:50김미정 기자

수세, HD현대중공업 리눅스 OS 전환…"운영비 30% 단축"

수세가 HD현대중공업 리눅스 운영체제(OS) 전환을 지원해 시스템 비용 효율과 인프라 유연성 확보를 도왔다. 수세는 HD현대중공업의 핵심 생산·업무 시스템에 '수세 멀티 리눅스 서포트'를 도입했다고 19일 밝혔다. HD현대중공업은 대규모 마이그레이션 없이 기존 레드햇 엔터프라이즈 리눅스 계열 환경을 유지한 채 지원 체계를 전환했으며 리눅스 운영 비용을 약 30% 절감했다. 이번 도입은 리눅스 유지보수 비용 증가와 벤더 정책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추진됐다. HD현대중공업은 생산·안전, 설계지원, 경영지원, 재무, 구매, 보안, 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 연계 시스템 등 주요 업무를 리눅스 기반으로 운영해 왔다. HD현대중공업은 생산과 직결되는 시스템 특성상 OS 전면 교체나 대규모 이전에 따른 서비스 중단 가능성을 부담으로 봤다. 이에 기존 워크로드를 그대로 유지하면서 안정적인 기술 지원을 받을 수 있는 대안을 검토했고 수세 멀티 리눅스 서포트를 선택했다. 수세 멀티 리눅스 서포트는 별도 재설치나 복잡한 이전 작업 없이 리포지토리 설정 변경 중심으로 적용됐다. HD현대중공업은 이를 통해 서비스 중단 없이 지원 체계 전환을 마쳤고 핵심 시스템의 연속성을 유지했다. 운영 비용 절감 효과도 나타난 것으로 확인됐다. HD현대중공업은 기존 리눅스 벤더의 가격·지원 정책 변화로 장기 유지보수 비용 예측이 어려워졌으나 이번 도입으로 리눅스 운영 비용을 약 30% 낮췄다고 밝혔다. 이번 전환은 특정 벤더 의존도를 낮추는 계기로 평가받고 있다. HD현대중공업은 운영체제 종류와 관계없이 보다 유연한 지원 체계를 확보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가상화 중심 업무를 컨테이너 기반 표준 플랫폼으로 확대하는 인프라 현대화 전략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 HD현대중공업은 단일 지원 체계를 통해 리눅스 운영 복잡성을 줄였고 반복적인 지원 대응보다 핵심 인프라 안정화와 효율화에 자원을 집중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수세의 한국 파트너사 가온아이를 통한 정기 점검 체계도 운영 안정성 강화에 기여한 것으로 전해졌다. 내부 조직과 협력업체, 상주 지원 인력의 운영 구조와 자연스럽게 연계되며 지원 품질의 일관성을 높였다는 설명이다. HD현대중공업은 앞으로 인프라 운영 자동화와 관리 효율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환경을 고도화할 예정이다. 현재 구축한 리눅스 기반을 바탕으로 클라우드 네이티브와 인공지능 환경으로의 확장도 검토하고 있다. 이종남 HD현대중공업 책임은 "실제 운영 환경에 적합한 지원 모델을 함께 확보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2026.05.19 10:14김미정 기자

몽고DB, AI 검색·메모리·성능 한 플랫폼으로 통합

몽고DB가 기업 인공지능(AI) 에이전트 상용 운영을 지원하는 통합 데이터 기반을 강화했다. 몽고DB는 프로덕션 환경에서 AI 에이전트를 운영하는 데 필요한 요소를 단일 플랫폼으로 지원하는 신규 기능을 내놨다고 19일 밝혔다. 실시간 데이터베이스(DB)를 비롯한 풀텍스트·벡터 검색, 메모리, 임베딩, 리랭커 모델 등 여러 시스템을 직접 연결하고 대규모 운영 가능성을 따로 검토해야 했던 기업 데이터 인프라 부담을 줄이겠다는 취지다. 이번 업데이트 핵심은 에이전트가 필요한 정보를 더 정확하고 빠르게 찾도록 돕는 검색 체계다. 퍼블릭 프리뷰로 제공되는 '몽고DB 벡터 서치용 보이지 AI 자동 임베딩'은 데이터가 기록되거나 바뀔 때 임베딩을 자동 생성해 에이전트가 최신 컨텍스트를 실시간으로 활용할 수 있게 돕는다. 몽고DB는 이 기능이 시맨틱 검색 인프라 구축 시간을 크게 단축할 것이라고 밝혔다. 기존에는 수 주 걸리던 검색 인프라 준비 과정을 몇 분 수준으로 줄여서다. 개발자가 별도 파이프라인을 구축하지 않아도 정확한 AI 검색 환경을 마련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몽고DB는 에이전트 기억을 유지하는 기능도 강화했다. 정식 출시된 '랭그래프.js 장기 메모리 스토어'는 자바스크립트와 타입스크립트 개발자에게 대화 간 지속되는 장기 메모리를 제공한다. 몽고DB 아틀라스를 단일 백엔드로 활용해 별도 DB 없이 작동한다. 대규모 운영을 위한 처리 성능도 높였다. 몽고DB 8.3은 몽고DB 8.0 대비 읽기 성능을 최대 45%, 쓰기 성능을 최대 35%, 에이시드 트랜잭션 성능을 최대 15%, 복잡한 작업 성능을 최대 30% 개선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통해 고부하 환경에서 에이전트 워크로드를 더 빠르고 효율적으로 실행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몽고DB는 실시간성이 중요한 AI 서비스 운영에 필요한 기반으로 몽고DB 아틀라스를 제시했다. 회사는 100밀리초 미만 검색, 1초 미만 컨텍스트 업데이트, 무중단 운영이 필요한 환경에 대응할 수 있도록 아틀라스를 설계했다고 밝혔다. 배포 환경 선택권도 넓혔다. 몽고DB는 아마존웹서비스(AWS)와 구글클라우드, 마이크로소프트 애저, 온프레미스, 하이브리드 환경에서 동일한 DB와 응용프로그램 인터페이스, 기술 역량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은행, 의료기관, 정부기관처럼 데이터 레지던시 요구가 큰 조직이 환경 제약 없이 AI 인프라를 구성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보안성과 지역 간 확장성도 강화했다. 정식 출시된 'AWS 프라이빗링크 크로스 리전 연결'은 서로 다른 AWS 리전에 있는 몽고DB 아틀라스 클러스터 간 DB 트래픽이 공용 인터넷을 거치지 않고 프라이빗 네트워크 안에서 이동하도록 지원한다. 이를 통해 보안팀은 컴플라이언스와 글로벌 확장성 사이에서 선택 부담을 줄일 수 있다. 씨제이 데사이 몽고DB 사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프로덕션 환경에서 에이전트를 운영할 때 가장 까다로운 부분은 모델 자체가 아니라 그 근간을 이루는 데이터 레이어"라며 "대규모로 운영되는 에이전트를 신뢰하기 위해서 에이전트는 올바른 컨텍스트를 검색하고 세션 간 메모리를 유지하며 기업이 필요로 하는 어느 곳에서든 기계와 같은 속도로 작동해야 한다"고 밝혔다.

2026.05.19 10:08김미정 기자

"똑똑한 AI 내놓나"…애플, 내달 8일 'WWDC26' 개막

애플이 인공지능(AI)과 신규 기술을 앞세워 개발자 생태계 확장 전략을 제시한다. 애플은 내달 8~12일(현지시간)까지 세계개발자회의(WWDC) 26'을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행사 첫날 키노트와 '플랫폼 스테이즈 오브 더 유니언'을 통해 애플 플랫폼 전반 주요 업데이트와 개발자 도구를 공개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 핵심은 AI 발전과 새로운 소프트웨어(SW) 기능 소개다. 애플은 키노트에서 차기 운영체제(OS)와 플랫폼별 변화상을 제시할 방침이다. 개발자들이 이를 활용해 새로운 사용자 경험을 구현할 수 있도록 관련 기술 방향을 설명할 계획이다. 개발자 대상 심화 세션도 마련된다. 행사 기간 동안 도구와 기술 디자인을 주제로 한 100개 이상 신규 영상 세션이 공개된다. 애플 엔지니어와 디자이너가 참여하는 그룹 랩과 개발자 포럼도 운영된다. 이번 행사에서 오프라인 교류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애플은 내달 8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쿠퍼티노 애플 파크에서 열리는 축하 행사에 개발자와 디자이너 학생 1천명 이상을 초청할 예정이다. 키노트는 내달 8일 오전 10시(현지시간) 진행되며 '플랫폼 스테이트 오브 더 유니언'은 같은 날 오후 1시에 이어진다. 두 행사는 애플 공식 홈페이지와 애플 TV 앱, 애플 유튜브 채널 등에서 생중계된다. 애플은 디자인과 학생 개발자 지원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한다. 올해 애플 디자인 어워드는 7개 부문에서 36개 최종 후보작을 선정했으며 수상자는 향후 수주 안에 발표된다. '스위프트 스튜던트 챌린지'에서는 350명 수상자를 뽑았고 이 가운데 50명의 우수 수상자는 WWDC 주간 쿠퍼티노 현장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2026.05.19 10:01김미정 기자

일론 머스크, 오픈AI 상대 소송서 패소..."항소할 것"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오픈AI 상대로 진행한 소송에서 패소했다. 머스크 CEO는 즉각 항소하겠다고 밝혔다. 18일(현지시간) 테크크런치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 캘리포니아 연방지역법원 오클랜드 지원 배심원 9명은 머스크 CEO가 샘 알트먼 오픈AI CEO와 그렉 브록먼 공동창업자, 오픈AI, 마이크로소프트 상대로 제기한 소송에서 만장일치로 원고 패소 평결을 했다. 배심원단은 머스크 CEO의 공소시효가 지났다고 판단했다. 공소시효는 범죄에 대해 검사가 공소를 제기할 수 있는 기간이 지난 경우 해당 범죄에 대해서는 다시 공소를 제기할 수 없도록 공소권을 소멸시키는 제도를 말한다. 머스크 CEO는 알트먼 CEO, 브록먼, 마이크로소프트가 최첨단 AI 연구소 비영리 조직이던 오픈AI를 영리 계열사로 전환해 부당 이익을 취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배심원단은 머스크 CEO가 입었을 피해가 법적으로 청구할 수 있는 기한 이전에 발생했다고 봤다. 이번 재판은 오픈AI 창립 과정의 갈등과 실리콘밸리 주요 인사들 증언으로 큰 관심을 모았다. 하지만 실제 쟁점은 머스크가 주장한 피해가 법적 소송 기한 안에 발생했는지 여부에 집중됐다. 오픈AI는 재판에서 공소시효 방어 논리를 전면에 내세웠다. 머스크 CEO가 문제 삼은 피해가 2021년 이전에 발생했으며 혐의별 기준 시점도 각각 2021년 8월 5일 이전 2022년 8월 5일 이전 2021년 11월 14일 이전이라고 주장했다. 배심원단은 오픈AI 측 주장을 받아들였고 평의도 짧게 끝났다. 이본 곤잘레스 로저스 판사는 평결 직후 배심원 판단을 뒷받침할 증거가 충분했다며 자신도 현장에서 바로 기각할 준비가 돼 있었다고 밝혔다. 이번 결과로 오픈AI가 직면했던 주요 위협 중 하나인 구조조정 가능성은 일단 사라졌다. 오픈AI가 기업공개(IPO)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진 상황에서 법적 불확실성이 줄어든 셈이다. 마이크로소프트도 평결을 환영하는 입장이다. 머스크 CEO는 마이크로소프트가 오픈AI의 자선 신탁 의무 위반을 방조했다고 주장했지만 배심원단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손해배상 산정 논의도 실효성을 잃었다. 머스크 CEO 측 전문가는 오픈AI와 마이크로소프트가 머스크를 희생시켜 얻은 부당이득을 788억~1350억 달러로 추산했지만 판사는 이 분석이 사실관계와 충분히 연결돼 있지 않다고 지적했다. 머스크 CEO 항소 방침을 밝혔다. 그는 "사건을 자세히 지켜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알트먼과 브록먼이 실제 자선단체를 훔쳐 스스로를 부유하게 만들었다는 점에는 의문의 여지가 없다"며 "유일한 쟁점은 그들이 언제 그런 일을 했느냐는 것"이라고 엑스 계정을 통해 밝혔다.

2026.05.19 09:00김미정 기자

"AI 성능, GPU보다 데이터가 좌우"…델이 제시한 차세대 스토리지 전략은

[라스베이거스(미국)=한정호 기자] "인공지능(AI) 시대 핵심 과제는 결국 데이터 관리입니다. 기업이 보유한 비정형 데이터를 얼마나 잘 정리하고 AI에 연결하느냐가 경쟁력을 좌우하게 될 것입니다." 트레비스 비힐 델 테크놀로지스 제품 관리 총괄 수석부사장은 18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베네시안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델 테크놀로지스 월드(DTW) 2026'에서 한국 기자단과 만나 이같이 강조했다. 이번 행사에서 델 테크놀로지스는 AI 시대 핵심 경쟁력으로 데이터 관리와 스토리지 플랫폼 통합을 제시하고 있다. 단순 저장장치를 넘어 AI 학습과 추론에 필요한 데이터를 정제·변환·오케스트레이션하는 구조가 중요해졌다는 진단이다. 비힐 부사장은 AI 시대 스토리지 역할이 기존과 완전히 달라지고 있다고 짚었다. 그는 "과거 스토리지가 단순히 데이터를 저장하는 역할이었다면 이제는 그래픽처리장치(GPU)를 얼마나 효율적으로 활용하고 AI 모델에 적절한 데이터를 공급할 수 있는지가 핵심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델은 이를 위해 '델 AI 데이터 플랫폼' 전략을 전면에 내세우고 있다. 이는 단순 스토리지 솔루션이 아닌 기업 고객 데이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델의 통합 접근 방식이다. 성능과 데이터 변환, 데이터 관리라는 세 가지 고객 요구사항을 중심으로 설계됐다. 비힐 부사장은 AI 데이터 플랫폼 구조를 세 단계로 설명했다. 가장 아래 계층은 파일·오브젝트·병렬파일시스템(PFS) 기반 핵심 스토리지 영역이다. 그는 "GPU는 매우 비싼 자원인 만큼 GPU 활용률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데이터를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델 AI 데이터 플랫폼을 통해 성능뿐 아니라 전력 효율과 랙 공간 효율까지 함께 최적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중간 계층은 데이터 엔진 영역이다. 정형·비정형 데이터를 생성형 AI에 적합한 형태로 변환하는 역할을 맡는다. 최상단에는 델의 데이터 오케스트레이션 엔진이 위치한다. 비힐 부사장은 "AI 시대 기업들이 어려움을 겪는 부분은 데이터 관리 문제"라며 "데이터 정제와 메타데이터 강화, 벡터화, 모델 매칭까지 AI 준비 전 과정을 자동화하는 것이 우리 강점"이라고 밝혔다. 스토리지 포트폴리오 강화…"AI 데이터 전체 라이프사이클 지원" 델은 이번 행사에서 PFS 기반 신규 스토리지 전략도 공개했다. 비힐 부사장은 "최근 공개된 델 라이트닝 병렬 파일 시스템은 시장에서 가장 빠른 PFS 중 하나"라며 "AI 슈퍼컴퓨터와 고성능컴퓨팅(HPC) 환경에서 대규모 데이터를 동시에 처리할 수 있도록 최적화됐다"고 소개했다. 특히 델은 단일 제품 중심이 아닌 포트폴리오 전략을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그는 "라이트닝 파일 시스템을 고성능 캐시 계층으로 활용하고 우리의 파워스케일과 오브젝트스케일이 나머지 데이터를 담당하는 구조"라며 "AI 데이터 전체 라이프사이클을 지원할 수 있는 완전한 스토리지 포트폴리오를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오브젝트 스토리지 시장 변화에 대한 설명도 이어졌다. 비힐 부사장은 "과거 오브젝트 스토리지는 단순 아카이브 용도였지만 이제는 AI 워크로드 핵심 스토리지로 진화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과거에는 기가바이트당 가격이 중요했다면 이제는 성능 대비 가격이 핵심 경쟁력으로 떠오르고 있다"고 분석했다. 델은 이번 행사에서 차세대 오브젝트 스토리지 '오브젝트스케일 X7700'도 선보였다. 회사 측에 따르면 신형 X7700은 이전 세대 대비 최대 45% 높은 HDD 밀도를 제공하며 향후 245TB 플래시 드라이브도 지원한다. AI에 특화된 저비용 대용량 저장과 초고성능 스토리지 요건을 동시에 충족한다는 목표다. 아울러 비힐 부사장은 AI 시대 고객들이 가장 원하는 가치로 단순화를 꼽았다. 그는 "기업 IT 환경은 매우 복잡하기 때문에 고객들은 AI 플랫폼 구축과 운영을 최대한 단순화하길 원한다"며 "델 AI 데이터 플랫폼과 엑사스케일 전략은 같은 하드웨어 기반에서 파일·오브젝트·블록·병렬파일 시스템을 유연하게 운영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고 강조했다. "삼성전자도 AI 제조 혁신 가속"…비정형 스토리지 중요성 부상 이날 행사 기조연설에서 마이클 델 회장이 직접 소개한 삼성전자의 델 AI 팩토리 활용 사례도 주요 AI 제조 데이터 혁신 사례로 언급됐다. 비힐 부사장은 "삼성전자는 반도체 설계자동화(EDA)와 디지털 트윈 환경에 AI를 접목해 혁신을 가속화하고 있다"며 "AI는 이제 특정 산업에 국한된 기술이 아니라 제조와 금융, 미디어, 헬스케어 등 기존 산업 전반에 스며들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반도체 설계 환경에서 스토리지와 데이터 처리 성능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비힐 부사장은 "EDA 환경은 수많은 설계 시뮬레이션과 대규모 데이터를 동시에 처리해야 하기에 고성능 스토리지와 병렬 데이터 처리 구조가 매우 중요하다"며 "GPU 연산 성능만 높다고 해결되는 것이 아니라 데이터를 얼마나 빠르게 공급하고 이동시키느냐가 전체 AI·EDA 성능을 좌우하게 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AI는 기업 생산성을 단순히 20~30% 높이는 수준이 아니라 20~30배까지 끌어올릴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며 "삼성과 같은 기업들이 AI 전환에 빠르게 나서는 배경"이라고 평가했다. 끝으로 비힐 부사장은 향후 AI 시대 최대 과제로 데이터 관리 역량을 재차 꼽았다. 그는 "기업에는 서비스 요청과 고객 대화, 문서, 지식베이스 등 방대한 비정형 데이터가 존재한다"며 "어떤 데이터를 어떤 AI 모델과 연결할지 결정하는 것이 앞으로 가장 중요한 경쟁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올바른 데이터를 적절한 사용자와 AI 모델에 연결하는 것이 AI 시대 핵심 가치 창출 요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6.05.19 06:47한정호 기자

젠슨 황 "델 제품 사세요!"…31년 함께한 엔비디아·델, 미래는 에이전틱 AI로

[라스베이거스(미국)=한정호 기자] "델 제품을 사세요(Buy Dell)!"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무대 위에서 던진 이 한마디에 '델 테크놀로지스 월드(DTW) 2026' 행사장 곳곳에서 박수와 환호성이 터져 나왔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는 18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베네시안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DTW 2026에 깜짝 등장해 마이클 델 델 테크놀로지스 회장과 함께 에이전틱 AI 시대와 양사 협력 비전을 공개했다. 양사는 AI 에이전트 시대 본격화에 맞춰 서버와 데이터센터, AI 워크스테이션, 랙스케일 인프라까지 아우르는 '델 AI 팩토리 위드 엔비디아' 전략을 전면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이날 현장에 등장한 젠슨 황 CEO는 마이클 델 회장과 무대 위에서 AI 시대 변화와 차세대 AI 인프라 방향성을 두고 만담 형식 대화를 이어갔다. 특히 그는 델 신제품을 직접 소개하며 "우리는 에이전트를 실행하기 위한 완전히 새로운 컴퓨터 라인업을 함께 만들고 있다"고 강조했다. 젠슨 황 CEO는 이번 발표에서 AI 에이전트가 업무를 수행하는 과정에서 필요한 컴퓨팅 수요가 기존 대비 100배에서 1000배까지 증가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를 해결할 방안으로는 '하이브리드 AI' 구조를 제시했다. 그는 "앞으로 대규모 언어모델은 데이터센터나 클라우드에서 동작하고 AI 에이전트를 제어하는 '하네스'와 추론 시스템은 로컬 환경에서 실행되는 형태가 될 것"이라며 "엔비디아 아키텍처는 클라우드와 온프레미스, 엣지를 모두 연결하는 유일한 구조"라고 강조했다. 이를 실현하기 위한 델 AI 팩토리 기반 신규 AI 인프라도 대거 공개했다. 젠슨 황 CEO는 이번 행사에서 발표된 델의 신규 AI 서버와 랙 솔루션을 직접 소개하며 "이 시스템은 세계에서 가장 큰 단일 AI 컴퓨터"라고 설명했다. 특히 엔비디아 GB300 기반 델 신형 시스템과 AI 워크스테이션, 새로운 '파워랙' 등을 무대에서 직접 만져가며 AI 에이전트 시대 하이브리드형 인프라 구조를 재차 강조했다. 젠슨 황 CEO는 델이 공개한 신규 AI 워크스테이션 '델 데스크사이드 에이전틱 AI'에 대해 "이제 기업들은 예측 불가능한 클라우드 비용이나 데이터 유출 우려 없이 로컬 환경에서 AI를 구축할 수 있게 됐다"며 "우리는 이를 '언미터드 인텔리전스(Unmetered Intelligence)'라고 부른다"고 설명했다. 현장 분위기가 가장 달아오른 순간은 젠슨 황 CEO가 델 신제품 파워랙에 직접 기념 서명을 남긴 장면이었다. 마이클 델 회장이 "여기 있는 최신 시스템에 사인해주겠느냐"고 제안하자 젠슨 황 CEO는 웃으며 무대 앞으로 걸어나와 제품 측면에 직접 서명했다. 두 사람은 서로를 향해 "우리는 31년 동안 함께 성장해왔다"고 말하며 오랜 협력 관계를 되짚었다. 양사는 AI 인프라 시장 확대에 맞춰 협력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마이클 델 회장은 "엔비디아와 우리는 AI 시대 핵심 인프라를 함께 구축하며 기업들이 실제 운영 환경에서 AI를 빠르게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며 "우리는 데이터센터부터 엣지, PC까지 이어지는 풀스택 AI 환경을 함께 만들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젠슨 황 CEO는 "AI는 이제 흥미로운 기술 단계를 넘어 실제 생산성과 비즈니스 혁신을 만들어내는 단계로 진입했다"며 "델과 AI 에이전트 시대를 위한 새로운 컴퓨팅 인프라를 함께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6.05.19 05:57한정호 기자

마이클 델 "AI는 이제 기업 운영 자체…개방형 인프라 생태계 확대한다"

[라스베이거스(미국)=한정호 기자] "기업들이 데이터를 실제 비즈니스 성과로 전환할 수 있도록 개방적이고 안전한 인공지능(AI) 인프라를 지원하겠습니다." 마이클 델 델 테크놀로지스 회장은 18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베네시안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델 테크놀로지스 월드(DTW) 2026'에서 이같이 강조했다. 이날 행사 기조연설에서 델 테크놀로지스는 에이전틱 AI와 온프레미스 AI, 분산형 인프라를 중심으로 차세대 엔터프라이즈 전략을 제시했다. 단순 생성형 AI를 넘어 AI 에이전트가 실제 업무를 수행하고 기업 운영 구조 자체를 재편하는 시대가 본격화됐다는 진단이다. 마이클 델 회장은 "풍부한 인텔리전스 시대가 이미 도래했다"며 "AI는 더 이상 데이터센터 안에 머무르지 않고 공장과 병원, 엣지 환경 등 현실 세계 전반으로 확산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고립된 데이터와 인사이트를 실제 행동 가능한 인텔리전스로 전환하는 분산형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특히 AI가 기업 운영 구조 자체를 바꾸고 있다고 강조했다. AI가 더 이상 단순한 기능이 아니라 현대 기업의 운영 모델이 되고 있다는 것으로, 상상과 실행 사이 장벽이 빠르게 무너지고 있다는 평가다. 또 이제는 코딩조차 AI가 설명하고 검증한 뒤 배포하는 방식으로 바뀌고 있다고도 언급했다. 이런 흐름에 맞춰 마이클 델 회장은 AI 에이전트 중심 시대를 겨냥한 '델 AI 팩토리' 전략을 전면에 내세웠다. 그는 "AI 네이티브 기업들은 이미 기존 업무 방식을 완전히 재설계하고 있다"며 "AI 중심 구조로 조직을 재편하는 기업들이 역사상 가장 빠른 속도로 경쟁 우위를 확보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그는 퍼블릭 클라우드 중심 구조에서 벗어나 온프레미스와 하이브리드 AI 환경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델의 설문 결과에 따르면 현재 AI 워크로드의 67%가 이미 클라우드 밖에서 운영되고 있으며 응답 기업 88%가 최소 1개 이상의 AI 워크로드를 온프레미스 환경에서 실행하고 있다. AI 시대 기업들이 우려하는 것은 단순 클라우드 자체가 아니라 데이터와 보안, 비용, 지적재산권에 대한 통제권 상실이라는 분석이다. 델은 이를 위해 오픈AI와 구글, 팔란티어, 스페이스XAI 등과 협력 확대도 발표했다. 구글 제미나이 모델과 오픈AI GPT·코덱스 모델, 팔란티어 AIP 플랫폼 등을 델 AI 팩토리 기반 온프레미스 환경에서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전략이다. 마이클 델 회장은 "모든 기업은 앞으로 수많은 AI 에이전트를 자체 인프라 위에서 운영하게 될 것"이라며 "우리는 고객들이 인프라 혼란 없이 다양한 모델을 선택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AI 데이터 플랫폼 전략도 핵심 축으로 제시했다. 그는 "AI 에이전트의 경쟁력은 결국 데이터에 달려 있다"며 "데이터가 사일로화돼 있으면 AI 에이전트는 제대로 동작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기업의 차별화 요소는 모델이 아니라 오랜 기간 축적한 고유 데이터와 지식"이라고 말했다. 또 AI 인프라 확대에 따른 전력·냉각 문제도 주요 과제로 언급했다. 최근 AI 랙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가운데 전력망 부담도 현실화되고 있는 상황이기에, 델은 냉각 효율과 전력 효율을 높이는 새로운 AI 데이터센터 구조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마이클 델 회장은 에이전틱 AI 시대엔 보안과 거버넌스 중요성도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했다. AI 에이전트가 보조도구를 넘어 자율적으로 계획하고 실행하며 의사결정을 수행하게 됐다는 평가다. 이에 맞춰 기업들은 엔드포인트부터 데이터센터까지 전 영역에서 AI 맞춤 보안을 재설계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끝으로 그는 AI 확산이 특정 기업에 집중되는 구조가 아니라 민주화 방향으로 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마이클 델 회장은 "AI는 역사상 가장 중앙집중적인 기술이 될 수도, 가장 민주적인 기술이 될 수도 있다"며 "우리는 개방적이고 안전하며 고객이 직접 통제할 수 있는 AI를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6.05.19 05:28한정호 기자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에 스며든 AI…델과 제조 인프라 혁신 가속

[라스베이거스(미국)=한정호 기자] 삼성전자가 델 테크놀로지스와 손잡고 반도체 설계와 생산, 유지보수 전반에 걸친 인공지능(AI) 기반 제조 혁신에 속도를 낸다. AI 반도체 수요 확대와 공정 복잡성 증가에 대응해 디지털 트윈과 AI 에이전트 기반 'AI 팩토리' 구축을 본격화하며 글로벌 생산 거점 전반의 지능형 운영 체계 강화에 나선다는 목표다. 송용호 삼성전자 반도체(DS) 부문 AI 센터장은 18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델 테크놀로지스 월드(DTW) 2026'에서 영상 발표를 통해 "AI 도입이 가속화됨에 따라 반도체는 단순한 부품을 넘어 글로벌 혁신의 기반이 되고 있다"며 "우리는 설계·엔지니어링·생산 전반에 AI를 적용해 자동화를 넘어 지능화 단계로 전환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디지털 트윈과 실시간 분석, AI 에이전트를 활용해 잠재적 리스크를 예측하고 운영 정밀도와 수율, 품질을 높이고 있다"며 "이러한 전환에는 강력하고 신뢰할 수 있는 엔터프라이즈 인프라가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또 "델 테크놀로지스는 연구개발(R&D)과 칩 설계부터 핵심 생산 시스템까지 전반에 걸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델 테크놀로지스는 이날 행사에서 삼성전자 반도체 AI 기반 팩토리 구축을 위한 인프라 협력 내용을 공개했다. 델은 컴퓨팅과 스토리지, 데이터 이동을 위한 AI 인프라를 공급해 삼성전자의 글로벌 제조 환경 혁신을 지원한다는 목표다. 양사는 AI 확산과 함께 반도체 제조 공정 복잡성이 빠르게 높아지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특히 고대역폭메모리(HBM)와 D램(DRAM), 낸드(NAND), 첨단 패키징 등 AI 핵심 반도체 수요가 급증하면서 생산 환경 자체도 실시간 데이터 분석과 AI 기반 자동화 체계 전환이 필요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삼성전자는 메모리와 로직 설계, 파운드리, 첨단 패키징 등을 아우르는 종합반도체기업(IDM)으로서 설계와 엔지니어링, 생산 워크플로우 전반에 AI를 적용하고 있다. 생산 현장에서 수집되는 방대한 공정 데이터와 장비 원격 측정 정보를 AI 모델로 분석해 생산 효율성을 높이고 디지털 트윈 기반 시뮬레이션으로 공정 리스크를 사전에 예측하는 방식이다. 송 센터장은 "우리는 글로벌 제조 네트워크를 AI 기반 팩토리로 전환하는 가장 야심찬 변화 중 하나를 추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AI 기반 환경과 자동화 시스템에서 빠르고 안정적으로 방대한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도록 델 인프라가 적용되고 있다"고 밝혔다. 델은 AI 모델 운영과 핵심 생산 시스템을 동시에 지원할 수 있도록 표준화된 컴퓨팅·스토리지 인프라를 제공한다.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에선 이를 기반으로 디지털 트윈 구축과 공정 최적화, AI 기반 품질 관리 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특히 양사는 글로벌 생산 거점 전반에서 일관된 AI 운영 환경을 유지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델은 삼성전자가 지역별 규제와 운영 요구사항을 충족하면서도 글로벌 표준 기반 반복 가능한 제조 아키텍처를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송 센터장은 "AI 팩토리를 구축할 때 인프라 결정은 매우 중요하다"며 "델은 현재 제조 수요뿐 아니라 미래 혁신까지 지원할 수 있는 기반을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와 델은 함께 AI 기반 글로벌 제조 혁신을 이끌고 있으며 미래를 함께 구축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리치 맥러클린 델 테크놀로지스 아태지역 총괄사장은 "반도체는 AI 성장의 중심에 있으며 이를 대규모로 제조하기 위해서는 일관성과 복원력, 장기적인 확장성을 갖춘 인프라가 필요하다"며 "삼성전자는 설계부터 생산까지 반도체 전 라이프사이클에 걸쳐 AI를 적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는 수십 년간 축적된 엔터프라이즈 인프라 전문성을 바탕으로 AI가 글로벌 제조의 핵심 요소로 자리잡는 데 필요한 안정적인 기반을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6.05.19 05:07한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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