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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477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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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타치 밴타라, 슈퍼마이크로와 엔터프라이즈 AI 인프라 '확장'

히타치 밴타라가 슈퍼마이크로와 손잡고 인공지능(AI)·데이터 인프라 솔루션 역량을 강화한다. HS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은 히타치 밴타라가 슈퍼마이크로와 전략적 파트너십 체결을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양사는 현재 최종 합의안을 조율 중이며 이번 협력을 통해 히타치 밴타라의 고성능·고확장 스토리지 플랫폼 'VSP 원'과 슈퍼마이크로의 그래픽처리장치(GPU) 및 AI 컴퓨팅 역량을 결합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기업의 AI 인프라 구축은 물론 미션 크리티컬 애플리케이션과 데이터 집약적 워크로드 운영을 위한 기반을 제공한다는 목표다. 최근 기업들은 폭증하는 데이터와 AI 기반 인사이트에 대한 수요 증가에 따라 이전보다 높은 압박에 직면해 있다. 데이터 분석 기술 전문 업체 드레미오의 최근 조사에 따르면 조직의 85%가 이미 AI 모델 개발에 데이터 레이크하우스를 활용하고 향후 3년 내 67%가 분석 업무의 대부분을 레이크하우스에서 수행할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여전히 많은 기업이 단편화된 시스템, 비효율적인 데이터 이동, 증가하는 운영 비용 등 AI 확장을 저해하는 여러 요소에 직면한 것으로 나타났다. 히타치 밴타라와 슈퍼마이크로는 엔터프라이즈급 기술 지원을 기반으로 컴퓨팅과 데이터를 하나의 통합된 환경에서 운영하도록 지원한다. 특히 양사 협력의 기반이 되는 히타치 밴타라 VSP 원 플랫폼은 블록·파일·오브젝트·소프트웨어 정의 스토리지를 단일 아키텍처로 통합해 다양한 스토리지 요구사항 전반에서 일관된 성능과 운영 효율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돕는다. VSP 원 블록은 슈퍼마이크로 서버와 결합해 미션 크리티컬 애플리케이션과 AI 학습 워크로드를 안정적으로 처리하도록 확장된다. 또 VSP 원 SDS는 엔터프라이즈 스토리지 역량을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전반으로 확장해 더욱 유연한 데이터 운영이 가능하게 된다. VSP 원 오브젝트는 복잡한 데이터 이동·로딩·추출 과정 없이 오픈 포맷 데이터에서 직접 고성능 분석을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해 현대적 데이터 레이크하우스 아키텍처로의 전환이 용이하도록 자원한다. VSP 원은 AI와 차세대 스토리지 플랫폼을 결합한 '히타치 iQ 포트폴리오'의 핵심 기반으로 고도화된 AI 워크로드를 위한 데이터 흐름을 최적화하는 솔루션이다. VSP 원의 통합 데이터 서비스와 슈퍼마이크로의 고성능 컴퓨팅 및 GPU 가속 기술을 히타치 iQ 내에서 결합함으로써 기업은 고성능 데이터 처리, 거버넌스, 보안 등 다양한 데이터 관리 요구를 충족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양사는 컴퓨팅과 데이터 정합성을 강화하고 워크로드 전반의 가시성을 확대해 더 빠른 인사이트 도출과 AI 이니셔티브 실행을 지원할 계획이다. 양정규 HS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 대표는 "AI 도입이 가속화되고 기업들이 방대한 데이터와 복잡한 워크로드를 안정적으로 처리해야 하는 상황에서 이번 파트너십은 중요한 해답이 될 것"이라며 "양사의 결합된 기술을 바탕으로 고객의 AI 인프라 효율성과 투자 효과를 높일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5.12.16 18:39한정호

상용SW협회, AI 중심 협회로 재탄생…"내년 회원사 해외 진출 지원"

"인공지능(AI) 경쟁력은 알고리즘이나 데이터만으로 완성되지 않습니다. 기술을 현장에서 구현·적용하는 기업 역량도 필수입니다. 우리는 앞으로 상용 AI 산업 생태계를 책임지는 주체로 자리 잡을 것입니다." 어윤호 한국상용SW협회장은 16일 서울 삼정호텔에서 선포식을 열고 협회 명칭을 '한국상용인공지능소프트웨어협회'로 변경한다고 발표하며 이같이 포부를 알렸다. 이번 개편은 AI가 단순 개념이나 유행을 넘어 산업 경쟁력의 핵심 요소로 자리 잡은 현실을 반영한 조치다. 이날 선포식에는 협회 회원사를 비롯해 유관기관, 협·단체 관계자들이 참석해 협회의 새로운 출범을 축하하고 향후 역할에 대한 기대를 나타냈다. 어윤호 회장은 인사말에서 "AI는 더 이상 논의의 대상이 아니라 기업 경쟁력과 생존을 좌우하는 산업의 기준이 됐다”며 "AI를 실제로 만들고, 연결하고, 책임지는 상용 SW 기업을 앞세워 AI 생태계를 주도하겠다"고 밝혔다. 어 회장은 "AI 경쟁력은 알고리즘이나 데이터만으로 완성되지 않는다"며 "검증된 기술을 현장에서 안정적으로 구현하고 문제 해결에 적용할 수 있는 SW 기업 역량이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기술이 도구라면, 그 도구를 책임지고 사용하는 주체는 상용 SW 기업"이라고 덧붙였다. 협회는 이번 명칭 변경을 단순한 간판 교체가 아닌, 상용 SW 기업 중심의 AI 산업 주도권 확보를 위한 선언으로 규정했다. 앞으로 회원사의 실질적 권익 보호를 강화하고, 현장 중심의 협력과 교류를 통해 산업 내 역할을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 외에도 상용SW협회는 내년 회원사 해외 진출을 위한 초석을 올해 마련했다고 발표했다. 올해까지 진출 지원 준비를 마쳤으며 내년 2분기 이를 시행할 예정이다. 이날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조경래 SW산업과도 축사를 통해 "협회가 상용 AI·SW 이용 촉진과 개발 기업 육성을 통해 국가 경제 발전에 기여하길 바란다"며 "디지털 전환과 지능형 SW 시대에 맞는 산업 생태계 조성에 중요한 역할을 해 달라"고 당부했다. 조 과장은 정부의 AI·SW 산업 육성 기조도 설명했다. 그는 "우리는 AI 인프라 기반을 대대적으로 확충해 나갈 계획"이라며 "이 과정에서 상용 AI·SW 기업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최근 상용 SW의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전환이 가속하면서서 SaaS 공급액과 매출이 매년 약 20%씩 증가하는 등 산업 전반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조 과장은 "정부도 SaaS 혁신 펀드와 혁신 기반 사업을 통해 AI 기술과 산업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겠다"며 "공공 부문에서도 SaaS 활용이 확산할 수 있도록 제도적·정책적 지원을 이어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5.12.16 18:12김미정

지미션, AI 기술 혁신 성과 입증…중소기업옴부즈만·IBK기업은행장상 수상

지미션이 인공지능(AI) 기술력과 이를 기반으로 한 업무 혁신 공로를 인정받았다. 지미션은 서울 용산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열린 '2025 참! 좋은 중소기업·소상공인 시상식'에서 기술혁신 부문 중소기업옴부즈만·IBK기업은행장상을 수상했다고 16일 밝혔다. 중소기업옴부즈만과 IBK기업은행이 공동 주최한 이번 시상식은 기술 혁신·사회공헌·지역 발전·규제 혁신 등 다양한 분야에서 중소기업의 우수 사례를 발굴·격려하는 정부 포상 프로그램이다. 지미션은 이번 수상에서 ▲AI 기반 문서 자동화 기술 고도화 ▲공공·금융·제조 등 핵심 산업군 내 실증 사례 확대 ▲팩스·문서처리 시스템의 AI 전환(AX)을 통한 업무 혁신 등에서의 기술력과 사업성과를 종합적으로 인정받았다. 특히 지미션은 기존 아날로그 문서 시스템을 AI로 자동화하는 'AI 팩스'와 거대언어모델(LLM) 기반 문서 처리 플랫폼 '닥스훈드(DXHUND)', 비정형 데이터 분석 솔루션 '리트리버(RETRIEVER)' 등을 통해 산업 현장의 디지털 전환(DX)을 넘어 AX를 선도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 지미션은 ▲청년 중심의 AI 전문 인재 채용·육성 ▲해외 진출 및 수출 확대 ▲지속적인 연구개발 투자 등에서도 높은 성과를 보여왔다. 현재까지 300여 개 공공·금융기관에 AI 솔루션을 공급하며 국내 B2B 시장에서 빠르게 입지를 넓혀가고 있으며 최근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전자문서 유공포상, 중기부 장관표창, 서울시장상 등을 수상한 바 있다. 한준섭 지미션 대표는 "AI를 통해 산업의 비효율을 줄이고 더 나은 디지털 세상을 만드는 데 기여하겠다는 사명을 갖고 달려 온 결과를 인정받아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기술 혁신은 물론 사회적 책임을 함께 실천하는 AI 전문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12.16 16:44한정호

SAP, '쥴'로 실물 구독 관리까지..."기업 매출 안정 도와"

"우리는 '쥴(Joule)'로 전사적관리시스템(ERP)을 단순 플랫폼이 아닌 스스로 판단하는 지능형 비즈니스 필수 솔루션으로 업그레이드했습니다. 회계·자금 관리뿐 아니라 여러 구독 기능까지 자동화해 고객에게 안정적 매출 모델을 제공합니다." SAP코리아 이혜민 솔루션 어드바이저 스페셜리스트는 16일 고객사 대상 열린 '미래를 오늘로, AI로 다시 쓴 기업 DNA-SAP S/4HANA 2025' 웨비나에서 쥴 사용 사례를 소개했다. 쥴은 SAP 클라우드 애플리케이션 전반에 통합된 기업용 생성형 AI다. 사용자가 자연어로 질문하거나 요청하면 ERP에 축적된 비즈니스 데이터 기반으로 필요한 정보를 조회·분석하고, 이를 실제 업무 실행까지 연결한다. 재무, 조달, 공급망, 인사 등 SAP 주요 업무 영역 전반에서 활용된다. 이를 통해 사용자는 복잡한 메뉴를 탐색하지 않아도 대화만으로 전표 조회나 분석, 후속 조치까지 수행할 수 있다. SAP는 쥴을 통해 ERP를 단순 관리 시스템에서 판단과 실행을 지원하는 지능형 비즈니스 플랫폼으로 키우겠다는 전략을 내세우고 있다. 이날 이혜민 스페셜리스트는 쥴이 회계·자금 관리 영역에서 작동하는 사례를 제시했다. 그는 "쥴이 반복적인 결산을 비롯한 관리회계, 기준정보 조회 등 업무를 자동화한다"며 "담당자는 여러 화면을 오갈 필요가 없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조직 개편 등으로 기준이 바뀔 때도 자산, 손익 데이터가 새 기준에 맞춰 자동으로 재구성돼 수작업과 오류를 줄인다"고 덧붙였다. 이 스페셜리스트는 쥴이 현금 포지션 관리를 자동화할 수 있다는 점도 강점으로 내세웠다. 그는 "쥴은 모든 은행 계좌의 입출금 내역을 점검하고 일일 현금 잔액을 계산한다"며 "현금이 부족하거나 잉여가 예상되면 사전에 알려주고, 어느 계좌에서 얼마를 이체해야 하는지 구체적인 자금 이동 방안까지 제안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쥴은 재무 담당자들이 반복적인 숫자 정리를 하는 대신 재무 전략 수립과 리스크 관리 같은 의사결정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돕는다"며 "이는 업무의 중심이 단순 정리에서 판단으로 이동함을 의미한다"고 덧붙였다. SAP는 최근 실물 상품을 정기 구독 형태로 판매·관리할 수 있는 기능을 ERP에 처음으로 추가했다. 기존 소프트웨어(SW) 중심의 구독 모델을 커피, 소모품, 부품 등 실제 배송이 필요한 상품까지 확장했다. 이 스페셜리스트는 "이 기능은 구독 주문 생성 시 배송 계획·판매 주문이 자동으로 이뤄지도록 돕는다"며 "기업은 일회성 판매가 아닌 정기 구독 기반의 예측 가능한 안정적 매출 모델을 구축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구독 비즈니스가 제조, 유통 전반으로 확산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고 강조했다.

2025.12.16 16:19김미정

[현장] "AI가 두뇌라면 데이터는 혈액, 클라우드는 심장"…민관 인프라 협력 시동

"모두가 주연 배우인 인공지능(AI)에 주목할 때, 조연 배우인 데이터와 클라우드를 함께 챙겨야 성공적인 AI 생태계를 만들 수 있습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류제명 차관은 16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25 데이터·클라우드 진흥주간' 개막식에서 AI 시대 데이터와 클라우드의 중요성에 대해 이같이 강조했다. 올해 처음 개최된 데이터·클라우드 진흥주간은 과기정통부가 주최하고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K-DATA) 등이 공동으로 참여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데이터·클라우드 통합 행사다. '모두를 위한 AI, AI를 위한 데이터·클라우드'를 슬로건으로 이날부터 19일까지 나흘간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다. 류 차관은 개회사를 통해 "AI 성능과 국가 경쟁력의 핵심은 결국 양질의 데이터와 신뢰할 수 있는 클라우드에 있다"며 "AI가 두뇌라면 데이터는 혈액이고 클라우드는 혈액을 순환시키는 심장"이라고 말했다. 정부 차원의 전략도 공유했다. 그는 "국가AI전략위원회와 과학기술관계장관회의를 중심으로 범부처 역량을 결집한 전략적 대응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며 "독자적인 AI 생태계와 AI 고속도로를 만들어 국민 누구나 AI 혜택을 누리는 모두의 AI 사회를 구현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개막식에서는 데이터·클라우드 분야 핵심 7개 기관과 협회가 참여하는 업무협약(MOU) 체결식도 함께 진행됐다. 이번 협약은 데이터와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한 AI 혁신을 공동 추진하고 대한민국의 AI 3강 도약을 목표로 한다. MOU에는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정보통신산업진흥원·정보통신기획평가원·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과 함께 한국클라우드산업협회·한국데이터산업협회·한국데이터센터연합회 등 총 7개 기관·협회가 참여했다. 각 기관은 전문성과 역할을 바탕으로 상호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협약에 따라 이들 기관은 국가 데이터 인프라 구축, 공공부문 클라우드 전환 확대, AI 데이터 기반 연구개발(R&D) 지원, 산업 현장의 데이터 활용 촉진 등 전 주기에 걸쳐 협력한다. 데이터·클라우드 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술 성과가 산업 생태계 전반으로 확산되도록 공동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이날 행사에는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최민희 위원장을 비롯해 김현·최형두 의원의 영상 축사도 이어졌다. 국회는 데이터와 클라우드가 국가 전략 자산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입법·제도적 지원을 이어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어진 기조연설에서 김동훈 NHN클라우드 대표는 AI 시대 데이터센터의 역할을 'AI 팩토리'로 정의하며 기존 데이터센터와는 다른 인프라 전환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앞으로 고성능 그래픽처리장치(GPU), 대규모 전력, 첨단 냉각 기술이 결합된 AI 데이터센터가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김 대표는 "현재 데이터센터는 단순한 저장 공간이 아니라 AI 서비스를 생산하는 공장으로 진화하고 있다"며 "한국도 이러한 AI 팩토리 역량을 갖춰야 글로벌 경쟁에서 살아남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2025.12.16 16:19한정호

한국상용SW협회, '한국상용AI·SW협회'로 명칭 변경

한국상용소프트웨어(SW)협회가 명칭을 '한국상용인공지능소프트웨어협회'로 변경하고 새 시대를 열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인공지능(AI)을 앞세운 이름으로 SW 산업 생태계를 주도해 국가 경제발전에 기여하겠다는 포부다. 한국상용SW협회는 16일 서울 삼정호텔에서 선포식을 열고 새로운 명칭을 이같이 발표했다. 이날 선포식에는 협회 회원사, 유관기관 및 협·단체장 등이 참석해 협회의 새로운 도약에 기대감을 표했다. 어윤호 한국상용SW협회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AI가 개념이나 트렌드를 넘어 기업 경쟁력과 생존을 좌우하는 현실적인 산업 요소로 자리 잡았다"며 "현실 인식을 바탕으로 우리는 AI 시대를 선도하는 주역으로 거듭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그는 "AI를 실제로 만들거나 연결하고, 책임지는 상용SW 기업 중심의 AI 산업 생태계를 주도하겠다"며 "이미 검증된 기술을 실전에서 작동시키고 문제 해결에 적용할 수 있는 상용 SW기업이 AI 시대 주인공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조경래 SW산업과 과장은 축사를 통해 협회가 상용 SW의 이용 촉진과 개발 기업 육성을 통해 국가 경제발전에 기여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이는 디지털 전환과 지능형 SW 시대의 혁신적 대응을 통해 SW 산업 생태계 상생을 촉진하겠다는 목표다. 협회는 내년 회원사 권익 도모와 실질적 성과 창출에 더욱 집중하며 상용 AI·SW·관련 기업 육성을 위한 정책·제도 연구와 상용 AI·SW 보급 촉진·이용 활성화 등의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 상용 SW의 클라우드 서비스용 소프트웨어(SaaS) 전환과 보급 촉진, 이용 활성화 정책·지원도 주요 사업으로 밝혀 실질적인 변화를 예고했다. 어윤호 한국상용AI·SW협회 회장은 "기술은 이미 검증됐지만 그 기술을 책임지고 잘 구현해 실전에서 작동시키고, 문제를 해결하며, 산업 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기업이 AI시대 주역"이라며 "새로운 AI 시대를 여는 협회 역햘에 높은 기대를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

2025.12.16 14:55김미정

AI 수익은 아직인데…글로벌 CEO 68% "투자 늘린다"

글로벌 주요 기업 최고경영자(CEO)들이 투자 대비 성과가 불확실함에도 불구하고 인공지능(AI)에 대한 투자를 더욱 확대할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다. AI가 아직 기대만큼의 수익을 내지 못하고 있음에도, 장기적으로 기업 경쟁력을 좌우할 핵심 기술이라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16일 컨설팅 기업 테네오에 따르면 전 세계 매출 10억 달러(약 1조4천억원) 이상 상장사 CEO 350여 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연례 설문조사에서 응답자의 68%가 2026년 AI 투자 규모를 늘릴 계획이라고 답했다. 이는 현재 진행 중인 AI 프로젝트 가운데 절반 이하만이 투자 비용을 상회하는 수익을 내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AI 투자를 지속·확대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설문 결과에 따르면 기업들은 AI를 마케팅과 고객 서비스 분야에서 가장 효과적으로 활용하고 있는 반면, 보안·법무·인사(HR) 등 리스크가 큰 영역에서는 여전히 적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테네오는 상당수 기업이 AI를 실험적 단계에서 실제 비즈니스 전환 단계로 옮기는 과정에 있다고 분석했다. 투자 회수 시점에 대한 인식에서는 CEO와 투자자 간 시각차도 뚜렷했다. 기관투자가 400여 명을 대상으로 한 별도 조사에서 응답자의 53%는 AI 투자가 6개월 이내에 성과를 낼 것으로 전망했다. 반면 연 매출 100억 달러(약 14조원) 이상 대기업 CEO의 84%는 성과 가시화까지 6개월 이상이 걸릴 것으로 내다봤다. AI가 고용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는 시장 예상과 다른 결과도 나왔다. 전체 응답 CEO의 67%는 AI 도입이 신입 인력 채용을 늘릴 것이라고 답했으며 58%는 임원급 고위 리더십 인력도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자동화로 인한 인력 축소보다는 AI 활용을 위한 조직 재편과 역할 확대가 동시에 이뤄질 가능성을 시사하는 대목이다. 이와 함께 글로벌 경제와 인수합병(M&A)에 대한 전망도 함께 제시됐다. 대기업 CEO 중 31%만이 내년 상반기 글로벌 경기 개선을 예상해 전년 대비 크게 낮아진 반면, 중소기업 CEO의 80%는 경기 개선을 기대한다고 답했다. 또 전체 CEO의 78%는 2026년 글로벌 M&A 활동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폴 키어리 테네오 최고경영자(CEO)는 "AI 혁신은 여전히 최우선 투자 과제로, 다수의 CEO들이 이미 변화 대응에 도움이 되고 있다고 판단 중"이라며 "투자자들이 실질적인 변화와 성과를 요구하는 시점에서 기업 리더들에게 AI 전환은 더 이상 위험이 아니라 기회로 인식되고 있다"고 말했다.

2025.12.16 10:50한정호

엔비디아 '네모트론 3' 공개..."개인 PC로 나만의 AI 비서 구축"

엔비디아가 자신만의 인공지능(AI) 비서를 구축할 수 있도록 오픈 모델과 최적화 도구를 공개했다. 엔비디아에 '네모트론 3' 오픈 모델 제품군을 공개하고 '언슬로스' 프레임워크를 통해 거대언어모델(LLM) 미세 조정을 가속화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를 통해 사용자는 엔비디아 RTX AI PC와 DGX 스파크 환경에서 학습, 업무, 창작 등 목적에 맞는 맞춤형 AI 어시스턴트를 구축할 수 있다. 이번 발표 핵심은 '미세 조정'의 대중화다. 소형언어모델(SLM)은 전문적인 작업에서 정확도가 떨어지는 한계가 있었으나 엔비디아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모델을 특정 작업에 맞춰 훈련시키는 미세 조정 기술에 주목했다. 함께 도입된 언슬로스는 세계적으로 널리 쓰이는 오픈소스 프레임워크로 엔비디아 그래픽처리장치(GPU) 메모리 사용을 최소화해 훈련 효율을 높인다. 이 도구는 허깅페이스 트랜스포머 라이브러리 성능을 최대 2.5배까지 향상시켜 연구자와 개발자가 복잡한 연산을 신속하게 처리하도록 돕는다. 엔비디아는 미세 조정의 기반이 될 '네모트론 3' 제품군도 선보였다. 이 중 '네모트론 3 나노'는 하이브리드 전문가 혼합(MoE)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설계돼 현재 출시된 라인업 중 가장 높은 컴퓨팅 효율을 기록했다. 이 모델은 추론에 필요한 토큰을 최대 60% 줄여 비용을 절감하면서도 100만 토큰의 컨텍스트 윈도우를 지원한다. 긴 시간 동안 진행되는 다단계 작업에서도 AI가 맥락을 잃지 않고 훨씬 많은 정보를 유지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개발자는 목표에 따라 파라미터 효율적 미세 조정(LoRA), 완전 미세 조정, 강화 학습 등 다양한 방식을 선택할 수 있다. 특히 LoRA 방식은 모델의 일부만 업데이트해 저비용으로 도메인 지식을 추가하거나 코딩 정확도를 높이는 데 유용하다. 엔비디아는 이번 나노 모델 공개에 이어 내년 상반기에 멀티 에이전트용 '네모트론 3 슈퍼'와 복잡한 애플리케이션용 '네모트론 3 울트라'를 순차적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엔비디아는 "네모트론 3 제품군은 업계 선도적인 정확도와 효율성을 갖춘 오픈 모델로 에이전틱 AI 애플리케이션 구축에 이상적"이라며 "개방형 훈련 데이터세트와 최첨단 강화 학습 라이브러리를 통해 AI 생태계를 지속적으로 확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5.12.16 10:41김미정

[기고] EU 디지털 간소화 방안과 한국 AI 기본법 과제

챗GPT 등장 이후 인공지능(AI)과 신기술, 혁신적인 서비스의 개발을 해하지 않으면서도 이용자의 권리와 개인정보를 보호하려면 어떤 것을 고려해야 할 지에 대한 논의가 최근 활발해진 분위기다. 급변하는 정보사회에서 AI와 개인정보 보호에 있어 우리 사회가 취해야 할 균형 잡힌 자세가 어떤 것인지에 대해 법무법인 태평양 AI팀에서 [AI 컨택]을 통해 2주 마다 다뤄보고자 한다. [편집자주] 한국은 세계적으로 인공지능(AI) 기술 수용과 활용이 가장 활발한 국가 중 하나다. 오픈AI는 한국의 챗GPT 유료 구독자 수가 미국에 이어 세계 2위를 차지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그러나 이런 기술 도입 속도에 비해 AI 규제와 제도적 틀 마련은 상대적으로 늦게 시작됐다. 한국은 AI 관련 제도 정비 과정에서 유럽의 강력한 AI 법안(EU AI Act)과 미국의 규제 동향을 면밀히 관찰하며 영향 받았다. 한국의 AI 관련 법령은 개인정보, AI, 플랫폼 규제 등에서 EU 모델을 상당 부분 참조하면서도, 산업 진흥 필요성과의 균형을 추구하는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올해 1월 '인공지능 발전과 신뢰 기반 조성 등에 관한 기본법(AI 기본법)'이 제정돼 내년 1월 시행을 앞뒀다. 현재 시행령과 고시, 가이드라인 등 하위법령 마련 작업이 진행 중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난 9월 8일 하위법령 제정방향을 공개하고 대국민 의견을 수렴한 후, 지난달 12일 시행령 제정안을 입법예고하면서 규제보다는 진흥에 무게를 두고 최소한의 규제체계를 도입하는 데 집중했다고 밝혔다. 국내 하위법령 정비가 이뤄지는 가운데, 지난달 19일 EU 집행위원회가 '디지털 간소화 방안(Digital Package)'을 공식 발표했다. 이 방안은 최근 몇 년간 EU AI 법안, 데이터법, 디지털서비스법(DSA), 디지털시장법(DMA) 등 여러 규제를 연속적으로 도입하면서 발생한 복잡성과 중복규제 문제를 해결하고자 디지털 규제환경을 포괄적으로 개편하는 것이다. 기업의 부담과 법적 불확실성을 줄이고 시장 혁신과 경쟁력을 강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주요 내용은 데이터, 사이버보안, AI 규제를 단순화하는 '디지털 옴니버스 규정(Digital Omnibus Regulation)'을 포함한다. 특히 AI 규제 간소화 측면에서 주목할 만한 변화가 있다. EU AI 법안의 원활한 시행을 위해 고위험 AI 규제 적용 시점을 최대 16개월 연기하는 조치가 포함됐다. 예컨대 고용·법 집행 등 민감 분야의 고위험 AI 규정 시행은 2026년 8월에서 2027년 12월로 연기된다. 기술문서 작성 의무 완화 등 기존 중소기업에만 적용되던 완화 조치는 종업원 750명 미만의 중견기업(SMC)까지 확대 적용된다. 기업 내부에서 제한적 용도로 사용하는 AI에 대해서는 EU 데이터베이스 등록 의무를 면제했다. 데이터 측면에서 GDPR 개정을 통해 AI 개발·운영을 위한 개인정보 처리가 '정당한 이익'에 해당한다는 근거를 명시함으로써 AI 모델 학습·운용에 개인정보를 활용할 수 있는 범위를 확대했다. EU의 디지털 간소화 방안은 아직 최종 통과나 확정까지 회원국 간 논의와 유럽의회 승인 절차가 남아있으며, 디지털 기본권 후퇴 가능성이나 빅테크 편향성에 대한 비판도 제기되고 있다. 그럼에도 EU의 규제 정비 방향성은 국내 AI 정책과 하위법령 정비에도 일정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새 정부가 AI전환(AX)을 통해 AI 3대 강국으로 도약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밝혔고, 하위법령 정비 방향도 규제보다는 진흥에 무게중심을 둔 상황에서, EU 역시 규제를 간소화하고 산업 진흥과 기본권 보호의 조화를 도모하는 방향으로 무게추를 옮긴 만큼 이런 방향성이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EU AI 법안이 고위험 AI 규정의 적용 시점을 차등 연기한 것은 국내 규제 적용의 범위와 속도를 조절하는 데 참고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규제의 통합절차 간소화 등 '규제효율'을 도모하는 설계원리를 반영한 디지털 인프라 구축 논의가 가속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럼에도 규제 강도와 기본권 보호에 대한 강조 측면에서 EU AI 법안은 여전히 높은 수준의 요구사항을 유지하고 있다. 국제규범과의 호환성을 확보하되 국내 산업 여건과 균형을 이룰 수 있는 정교한 접근이 필요한 시점이다.

2025.12.16 10:30노은영

"도입 전 품질 검증"…한국딥러닝, '딥 에이전트 랩' 출시

한국딥러닝이 기업 인공지능(AI) 도입 장벽을 낮추기 위해 문서 처리 기술을 미리 검증해 볼 수 있는 테스트베드를 마련했다. 한국딥러닝은 딥 에이전트 솔루션을 체험할 수 있는 데모 플랫폼 '딥 에이전트 랩'을 출시했다고 16일 밝혔다. 사용자는 이 플랫폼을 통해 문서 업로드만으로 '딥 광학문자인식(OCR)과 '딥 파서' 처리 과정을 확인하고 결과물을 받아볼 수 있다. 이번 플랫폼의 가장 큰 특징은 독립적 기능 실행이다. 사용자는 딥 OCR만 실행해 표 감지와 텍스트 추출 결과를 확인하거나 딥 파서만 구동해 문서 구조 분해 성능을 개별 검증할 수 있다. 이는 기업이 거대언어모델(LLM)이나 검색증강생성(RAG) 시스템을 도입하기 전 문서 처리 품질을 사전에 확인하는 데 유용하다. 딥 OCR은 제이슨(JSON)과 엑셀 등으로, 딥 파서는 HTML과 PDF 등으로 데이터를 출력해 실제 업무 환경과 유사한 테스트가 가능하다. 플랫폼은 웹 기반으로 운영되며 구글 통합 인증(SSO)을 지원해 접근성을 높였다. 사용자는 대시보드를 통해 팀별 분석량과 크레딧 잔여량 등 분석 이력을 한눈에 관리할 수 있다. 한국딥러닝은 이번 출시와 함께 금융, 공공, 제조, 물류 등 주요 산업별 문서 AI 패키지도 공개했다. 이 패키지는 산업 특화 데이터 구조와 룰셋을 포함하고 있어 개념 증명(PoC)에서 상용화까지 걸리는 시간을 줄인다. 앞서 한국딥러닝은 와이즈넛, 코난테크놀로지와 협력해 딥 에이전트의 데이터 처리 성능을 입증했다. 실험 결과 문서 검색 정확도와 응답 안정성이 개선됐으며 이를 바탕으로 향후 산업별 특화 검색 시스템으로 영역을 확장할 계획이다. 김지현 한국딥러닝 대표는 "기업은 딥 에이전트 랩으로 문서 기반 AI의 기술을 도입 전 확인할 수 있다"며 "우리는 산업별 패키지와 API, 온프레미스 제공을 통해 문서 자동화 도입 속도를 높이겠다"고 밝혔다.

2025.12.16 10:27김미정

최신 사이버 공격 타깃은 '시민사회'…"데이터 재정적 가치 높아"

올해 사이버 공격 대상이 시민사회단체와 비영리기관으로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클라우드플레어가 공개한 '2025년 주요 인터넷 트렌드' 보고서에 따르면 시민단체와 비영기기관이 보유한 사용자 데이터가 새로운 공격 타깃이 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이 보유한 정보가 높은 재정적 가치를 갖췄다는 점이 주요 원인이다. 보고서는 올해 인터넷 트래픽이 전년 대비 19% 증가했으며 AI 분야의 성장이 이를 견인했다고 분석했다. 구글과 메타는 4년 연속 인기 서비스 1, 2위를 지켰고 생성형 AI 분야에서는 오픈AI의 챗GPT가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다. 보안 기술 측면에서는 미래 위협에 대비한 '양자 내성 암호화' 기술이 전체 트래픽의 52%를 보호하며 주류로 부상했다. 반면 기록적인 디도스(DDoS) 공격이 25회 이상 발생하는 등 사이버 전쟁의 수위는 한층 높아졌다. 자동화된 트래픽 영역에서는 구글의 크롤링 봇이 압도적인 활동량을 보이며 '봇 전쟁'을 주도했다. 또 인터넷 서비스 중단의 주원인으로는 정부 주도의 접속 차단 조치가 꼽혔으며 정전으로 인한 중단 사례도 두 배 늘었다. 인터넷 인프라 품질에서는 유럽 국가들이 강세를 보였다. 스페인이 전 세계 인터넷 품질 1위를 차지한 가운데 유럽 국가들은 평균 다운로드 속도 200초당메가비트(Mbps) 이상을 기록하며 글로벌 커넥티비티를 선도했다. 매튜 프린스 클라우드플레어 최고경영자(CEO)는 "인터넷은 단순히 변화하는 단계를 넘어 근본적으로 재설계되고 있다"며 "올해 우리는 여러 인터넷 이정표를 달성함과 동시에 '규모'의 정의를 다시 쓰게 만든 공격들을 막아냈으며 온라인 콘텐츠 산업의 전통적 비즈니스 모델이 근본적인 한계에 직면하는 것 또한 목격했다"고 밝혔다.

2025.12.16 10:20김미정

카카오, AI '카나나' 업데이트...단체 사진 생성 기능 추가

카카오는 인공지능(AI) 에이전트 앱 서비스 '카나나'를 업데이트해 사용자 경험을 강화한다고 16일 밝혔다. 카나나 앱은 그룹 AI 메이트 '카나', 개인 AI 메이트 '나나'와 대화를 나누며 친구처럼 가깝고 친숙하게 AI를 경험할 수 있는 서비스다. 카카오는 사용자 피드백을 바탕으로 지난 10월 앱 구조를 개편하고 주제별 스페셜 AI 메이트를 도입했다. 이 밖에도 멀티모달 AI 기능과 음성 기반의 대화 기능을 추가했다. 이번 업데이트는 사용자 취향 기반의 개인화 경험 확대와 'AI 스튜디오'를 통한 단체 사진 생성 기능 등 커뮤니티형 AI 활용성 확장에 중점을 두고 진행됐다. 관심사 등록 기능을 도입해 개인화 수준을 높였다. 사용자가 앱 내에서 자신의 관심 분야를 등록하면 AI 메이트가 이를 기억해 답변을 최적화하고, 홈 화면 등 앱 전반에서 더욱 정교한 맞춤형 콘텐츠를 제안한다. 예를 들어 건강에 관심이 많은 사용자의 경우 홈 화면에서 건강 관련 정보를 추천받고 원클릭으로 질의가 가능하다. AI 스튜디오 기능도 새롭게 추가됐다. 창의적 콘텐츠를 생성하면서 지인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기능으로, 최대 6명까지 원하는 컨셉의 단체 사진 생성이 가능하다. 홈 탭 우측 상단에서 이용할 수 있으며 ▲로맨스 판타지 ▲청춘 서사 ▲키즈모델 ▲Y2K 스타일 ▲크리스마스 등 총 9가지의 다양한 컨셉을 지원한다. 매일 4컷의 이미지를 무료로 생성할 수 있다. 이와 함께 대화방 내 '웹 검색' 모드를 지원함으로써 정보 검색의 정확성과 신뢰도를 높였다. 사용자가 대화 중 하단의 '+' 버튼을 눌러 웹 검색 결과를 답변으로 받아볼 수 있다. 이외에도 카나와 나나 및 스페셜 AI 메이트로부터 받은 답변 내용을 지인들에게 편리하게 공유하는 기능도 추가됐다. 답변 내용을 길게 누르면 공유할 수 있는 웹 링크가 생성된다. 카카오는 앞으로도 앱 서비스 카나나에 다양한 AI 기술을 반영하고, 더 많은 이용자들에게 가치있는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인 업데이트를 이어갈 계획이다. 김종한 카카오 카나나 성과리더는 "이용자들의 일상 생활 속 활용도를 향상 시킬 수 있는 기능에 중점을 두고자 했다"며 "개인화된 사용 경험의 지속적 확대와 더불어 커뮤니티 향 AI로의 진화를 위해 꾸준한 시도를 이어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5.12.16 10:17박서린

AI 에이전트, 문제 해결 주체로 진화…보안 강화 필수

2026년 기점으로 인공지능(AI) 에이전트가 산업 현장 깊숙이 침투해 실질적 변화를 이끌 것이란 조사 결과가 나왔다. 16일 마이크로소프트가 공개한 '2026년 AI 7대 트렌드'에 따르면 지난 몇 년간 실험 단계를 거친 AI가 이제는 일하는 방식과 문제 해결 과정을 근본적으로 바꿀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보고서는 가장 눈에 띄는 변화로 AI의 위상 강화를 꼽았다. AI는 질문에 답하는 수준을 넘어 데이터 분석과 콘텐츠 생성을 전담하는 '디지털 동료'로 자리 잡을 전망이라는 설명이다. 이를 통해 소수 인원으로 구성된 팀도 글로벌 규모의 프로젝트를 신속하게 수행할 수 있을 전망이다. AI 에이전트의 확산에 따라 보안의 중요성도 커질 것이란 예측도 나왔다. 보고서는 각 에이전트에 명확한 신원을 부여하고 접근 권한을 제한하는 보안 체계가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보안이 내재화되지 않은 에이전트는 통제 불능의 위험 요소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의료 분야에서는 AI가 의료 인력 부족 문제를 해결할 열쇠로 꼽혔다. 마이크로소프트의 AI 모델은 복잡한 의료 사례에서 숙련된 의사의 평균보다 높은 85.5%의 진단 정확도를 기록했다. 이는 2030년으로 예상되는 전 세계적인 의료 인력난을 해소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보고서는 과학 연구와 개발 환경에서도 AI의 역할이 확대될 것으로 봤다. 기후 모델링과 신소재 설계에 AI가 적극 참여하고 코딩 분야에서는 코드의 맥락을 이해해 오류를 수정하는 '리포지토리 인텔리전스' 기술이 도입된다. 양자 컴퓨팅 분야에서는 AI와 슈퍼컴퓨터를 결합한 하이브리드 접근으로 실용화를 앞당기고 있다. 인프라 측면에서는 'AI 슈퍼팩토리'의 등장이 예고됐다. 분산된 컴퓨팅 자원을 조밀하게 배치해 유연하게 운용하는 차세대 인프라다. 이는 비용 효율성을 높이고 글로벌 AI 혁신을 뒷받침할 기반이 될 전망이다. 아파르나 체나프라가다 마이크로소프트 AI 경험 총괄 최고제품책임자는 "AI의 미래는 인간을 대체하는 것이 아니라 인간의 능력을 확장하는 데 있다"며 "AI와 경쟁하기보다는 함께 일하는 법을 익힌 조직이 더 큰 문제를 해결하고 더 빠르게 성과를 만들어낼 것"이라고 밝혔다.

2025.12.16 10:13김미정

"종이 연구노트 시대 끝"...다쏘시스템-PI첨단소재, '바이오비아' 구축

다쏘시스템이 PI첨단소재의 연구개발(R&D) 환경을 디지털 전환한다. 다쏘시스템은 PI첨단소재와 협력해 전자연구노트 솔루션 '바이오비아 노트북' 시스템을 구축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협력은 PI첨단소재의 연구 자산을 디지털화해 데이터 활용도를 높이고 고부가가치 산업 전환을 앞당기기 위해 추진됐다. 이번에 도입되는 바이오비아 노트북은 실험 데이터를 디지털로 기록하고 관리하는 솔루션이다. 전자 서명과 지식재산권(IP) 보호 기능을 통합해 기업 자산 보안을 강화하고 수기 작성에 따른 검색 비효율과 오류를 없앴다. PI첨단소재는 연구 정보를 중앙에 집중해 데이터 연결성과 추적성을 확보할 수 있따. 이는 신제품 개발 속도를 높이고 AI 활용에 필수적인 고품질 데이터셋을 확보해 디지털 인프라를 다지는 과정이다. PI첨단소재는 IT 기기와 전기차, 반도체 등에 쓰이는 폴리이미드 필름 시장 점유율 1위 기업으로 알려졌다. 2014년부터 선두 자리를 지켜오며 축적한 기술력과 노하우를 이번 시스템 구축으로 더욱 고도화할 계획이다. 양사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중복 실험을 줄이고 연구원 역량을 강화하는 등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PI첨단소재는 화학 산업 분야 프로젝트 경험이 풍부한 다쏘시스템을 기술 협력사로 선정해 엔터프라이즈 비즈니스 역량을 결합했다. 송금수 PI첨단소재 대표이사는 "다쏘시스템과 구축하는 연구개발 데이터 시스템은 우리 연구 자산을 체계적으로 디지털화하고 생산성과 혁신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중요한 발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운성 다쏘시스템코리아 대표이사는 "우리는 디지털 전환 분야 강자로서 혁신적인 기술을 통해 화학·소재 산업의 디지털 전환과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지속적으로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12.16 10:05김미정

오브젠, AI 데이터 플랫폼 기업 도약…잘레시아 최종 인수

오브젠이 데이터·컨설팅 전문기업 잘레시아 인수를 확정하며 인공지능(AI) 데이터 플랫폼 기업으로의 도약을 선언했다. 오브젠은 지난 11일 100억원 규모의 신주인수권부사채(BW) 발행·납입을 완료하고 잘레시아에 대한 인수거래를 최종 종결한 데 이어 이사회 결의를 통해 합병 절차에 들어간다고 15일 밝혔다. 유상증자 25억원은 이번 인수합병과는 별도의 투자 유치로, 사업 연속성을 가져가기 위한 기존 주주들의 지분 참여 성격이며 납입일은 오는 17일이다. 오브젠은 이번 합병이 양사의 안정적인 재무구조와 검증된 성장세를 기반으로 추진되는 이상적인 인수합병이라고 평가했다. 장기간 축적된 기술력과 사업 성과, 충분한 현금 기반 위에서 진행되는 전략적 결합이라는 설명으로, 이번 합병을 통해 AI 데이터 플랫폼 기업 도약한다는 목표다. 오브젠 관계자는 "잘레시아는 인수 시점 기준 150억원 이상의 현금성 자산을 보유한 회사로 합병 결정에 따라 연말 기준 현금성 자산은 200억원 이상으로 예상된다"며 "합병 이후에도 우리의 현금 보유 수준은 감소하지 않고 기존 수준 이상을 안정적으로 유지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오브젠의 지속적인 AI 연구개발(R&D) 투자 기조는 올해부터 가시적인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 에이전틱 AI와 고객 데이터 분석 솔루션 등 그간 축적해 온 기술이 본격적으로 시장에 적용되며 올해 들어 전년 대비 매출이 60%대 이상 성장했고 영업이익 역시 세 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이는 지속적인 AI R&D 투자가 실질적인 매출과 수익으로 연결되는 선순환 구조가 본격화되면서 투자 회수 사이클이 실적으로 검증되기 시작한 결과로 풀이된다. 잘레시아 역시 제조·공공 분야에서 데이터 엔지니어링·비즈니스 인텔리전스(BI) 전문 역량을 바탕으로 장기간에 걸쳐 매년 흑자 기조를 유지해 온 우량 기업이다. 오브젠은 이번 인수합병을 통해 고객 데이터 중심의 AI 마케팅 기술에 더해 잘레시아의 경영정보·데이터 엔지니어링·BI 역량을 결합함으로써 기업 전체 운영 체계를 AI로 전환할 수 있는 통합 AI 스택을 완성했다. 기존의 AI 고객관계관리(CRM) 솔루션 기업을 넘어 전 산업의 AI 전환을 이끄는 플랫폼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 것이다. 양사의 고객군이 명확히 구분돼 있다는 점도 시너지 요인으로 꼽힌다. 오브젠은 금융·유통 분야에서 잘레시아는 제조·공공 분야에서 각각 고객 기반을 확보하고 있어 합병과 동시에 사업 영역과 고객 포트폴리오가 자연스럽게 확장되는 구조다. 오브젠은 합병 후에도 양사 사업 영역과 운영 방식을 그대로 유지하며 보다 전문적이고 효율적인 투트랙 경영 체계를 도입하기로 했다. 기존 오브젠의 사업은 전배문 대표가, 잘레시아의 사업은 유용희 대표가 각자대표 체제로 운영함으로써 양사 고유 사업 역량과 전문성을 훼손하지 않고 시너지를 극대화한다는 방침이다. 또 오브젠은 합병 이후에도 잘레시아의 기존 대표와 주요 임원, 핵심 인력의 변동 없이 조직을 그대로 유지하기로 했다. 회사는 "합병의 성공은 결국 조직 안정성과 핵심 인력의 유지에서 결정된다"며 "유상증자에 기존 등기임원들이 직접 참여해 책임경영을 실천하는 것도 이러한 사업 연속성 유지와 안정화 조치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양사 실적이 결합되면 오브젠은 매출 600억원 규모의 AI 데이터 플랫폼 기업으로 재편된다. 단순한 외형 성장보다 확장 가능한 구조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오브젠은 산업별·기능별·국가별 확장이 가능한 플랫폼 기업으로 전환해 향후 기업가치 상승을 이끌 계획이다. 유용희 오브젠 대표는 "이번 인수와 합병 추진은 지속적인 AI R&D 투자가 매출 성장과 수익성 개선으로 이어지며 사업 모델의 확장 가능성이 실적으로 확인됐다는 판단에 따른 결정"이라며 "AI CRM과 데이터 플랫폼 역량을 결합해 산업과 기업 규모를 넘어 적용 가능한 AI 전환 모델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12.16 09:05한정호

임문영 부위원장 "AI 거품론이 기술흐름 못 되돌려…칸막이 행정 해소"

"우리는 부처 간 '칸막이 행정'을 없애는 방식으로 조직 운영을 바꾸고 있습니다. 특정 분과에 국한되지 않고 모든 논의에 폭넓게 참여하는 구조를 통해, 이슈 대응 속도와 정책 조정력을 높일 것입니다." 임문영 대한민국인공지능(AI)전략위원회 부위원장은 위원회 출범 100일을 맞아 서울스퀘어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그간의 주요 성과와 함께 AI 액션플랜인 '대한민국 인공지능 행동계획(안)'의 추진 경과를 설명하며 이같이 말했다. 임 부위원장은 "위원들이 특정 분과에만 속하지 않고 다른 분과 회의와 논의에도 참여할 수 있다"며 "새로운 이슈가 제기되면 이를 한곳으로 모은 뒤 가장 빠르게 해결할 수 있는 분과나 전문성을 가진 분과로 즉시 연결해 처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위원회가 일반적인 분과위원회 운영과 달리 각 분과의 논의 내용도 상호 공유해, 사안별로 전체 맥락을 함께 검토할 수 있도록 돕는다고 설명했다. 임 부위원장은 "정부 부처에만 변화를 요구하기보다, 위원회가 먼저 솔선수범하겠다는 의미"라고 강조했다. 임 부위원장은 AI 액션플랜 발표 시점이 당초 11월에서 12월 중순으로 미뤄진 배경에 대해서는 절차적 일정 조정 때문이라고 밝혔다. 그는 "실무 준비는 이미 11월에 완료된 상태였고, 11월 말까지 대통령에게 보고할 계획이었다"며 "연일 내부 검토와 '끝장토론'까지 진행하며 충분히 준비했다"고 말했다. 이어"대통령이 위원장을 맡고 있는 구조상 대통령실과의 공식 보고·위원회 개최 일정을 확정하지 못하면서 일정이 조정됐다"며 "단순 발표 연기보다는 그 기간을 정책 보완과 사회적 공감대 형성에 활용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해관계자와 전문가 대상 설명회를 추가로 열었다"며 "여론 수렴 기간도 늘렸다"고 덧붙였다. 그는 최근 정부가 직접 확보한 그래픽처리장치(GPU) 약 5만 장과 관련해서는 AI전략위원회가 활용 방향을 직접 총괄·조정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GPU 물량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정기 보고를 받고 있으며, 전략위 차원에서 정책적 활용과 배분 방식에 대한 협의가 진행 중이다. 정부는 민간 영역에서 운영·확보되는 GPU 자원 활용에 직접 개입하기보다 기업의 자율적 활용을 원칙으로 삼고 있다. 그는 "공공이 통제하는 GPU와 민간이 사용하는 인프라를 구분해 운영하는 이원화 구조가 기본 방향"이라고 강조했다. 임 부위원장은 최근 해외 시장에서 제기되는 'AI 거품론'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거품론은 기술 자체보다는 투자 사이클과 관련된 경제적 현상에 가깝다"며 "AI 전환이라는 큰 흐름은 되돌릴 수 없는 대세"라고 말했다. 이어 "일시적인 과열과 조정 국면은 반복될 수 있다"며 "속도를 늦출 이유는 없지만, 정책 추진 과정에서는 시장 상황을 면밀히 점검하며 신중하게 대응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2025.12.15 17:57김미정

이노룰스, 코리아퍼스텍과 日 코드 변환 솔루션 시장 공략 '맞손'

이노룰스가 일본 코드 변환 마이그레이션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이노룰스는 지난 12일 코리아퍼스텍과 일본 시장 공략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코리아퍼스텍의 코드 변환 마이그레이션 솔루션과 이노룰스의 업무 자동화 솔루션을 연계해 일본 시장에 공급하는 것을 핵심으로 한다. 양사는 여기에 인공지능(AI) 기술을 추가로 도입할 계획이다. 일본 내 기업·기관 다수는 1959년 출시된 구형 프로그래밍 언어 '코볼' 기반으로 구축된 레거시 시스템을 운영 중이다. 그러나 일본 컴퓨터 기업 후지쯔가 2027년 코볼 메인프레임 생산 중단을 결정하면서 일본 기업들은 코볼을 자바 등 최신 언어로 전환해야 하는 상황에 직면했다. 이에 양사는 코리아퍼스텍이 보유한 코드 변환 마이그레이션 솔루션과 이노룰스 업무 자동화 솔루션을 연계하고 이 솔루션에 AI 기술 도입 등을 추진하기로 협약했다. 연계 솔루션의 일본 시장 공급을 위해 공동 영업, 지원 체계를 구축하고 빠른 시일 내 시장에 출시한다는 방침이다. 코리아퍼스텍은 1988년 설립 이후 공공기관과 금융부문 시스템 통합(SI) 및 IT 아웃소싱(ITO) 사업을 영위하고 있으며 2022년부터 스마트 컨버전 스위트 솔루션을 구독 서비스로 제공하며 사업 영역을 확대 중이다. 특히 일본 시장 진출에 집중해 지난해부터 가시적 성과를 거두고 있다. 이노룰스는 일본 법인을 통해 히타치제작소와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일본 최대 보험사 등 주요 기업에 제품을 공급하며 일본 시장에 안정적으로 자리잡았다. 이노룰스는 일본 진출 초기 글로벌 대기업들과의 경쟁에서 기술력과 안정성으로 엄격한 일본 시장 기준을 충족시키며 주목받은 바 있다. 김상직 코리아퍼스텍 대표는 "일본 레거시 시스템 시장은 정부에서도 적극적인 노후화 개선 정책을 펼치고 있어 성장 가능성이 크다"며 "양사가 보유한 기술력과 일본 시장 경험이 결합해 강력한 경쟁력으로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장인수 이노룰스 대표는 "일본 내 마이그레이션 시장이 빠르게 열리고 있어 기회를 선점하기 위해 양사가 적극 협력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기업들과 지속적인 파트너십을 통해 국내 및 글로벌 기업 고객의 비즈니스 혁신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2025.12.15 17:01한정호

슈퍼마이크로, 엔비디아 HGX B300 수냉식 서버 출하…고집적·고효율 인프라 구현

슈퍼마이크로가 고집적·고효율 인공지능(AI) 인프라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엔비디아 최신 그래픽처리장치(GPU) 플랫폼을 적용한 수냉식 서버 솔루션을 전면에 내세웠다. 하이퍼스케일 데이터센터와 AI 팩토리를 겨냥한 이번 신제품을 통해 GPU 집적도와 에너지 효율을 동시에 끌어올린다는 전략이다. 슈퍼마이크로는 엔비디아 HGX B300 기반 4U 및 2-OU(OCP) 수냉식 솔루션 출시·출하를 시작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에 선보인 제품은 엔비디아 블랙웰 아키텍처 기반으로 설계됐으며 슈퍼마이크로의 데이터센터 빌딩 블록 솔루션(DCBBS)이 핵심 구성 요소로 자리 잡았다. 신제품은 하이퍼스케일 데이터센터와 AI 팩토리가 요구하는 고성능 연산과 높은 GPU 집적도를 충족하는 동시에 전력·냉각 효율을 개선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수냉식(DLC) 기술을 적용해 고전력 GPU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운영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2-OU(OCP) 수냉식 솔루션은 21인치 OCP 오픈 랙 V3(ORV3) 규격에 맞춰 구성됐다. 랙당 최대 144개의 GPU를 탑재할 수 있는 고수준의 집적도를 제공하며 블라인드-메이트 매니폴드 커넥션과 모듈형 GPU·CPU 트레이 아키텍처를 통해 서비스성과 확장성을 동시에 확보했다. 이를 통해 제한된 공간에서 보다 많은 AI 워크로드를 처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해당 시스템은 엔비디아 블랙웰 울트라 GPU 8개를 단일 노드에 탑재해 GPU당 최대 1천100와트(W)의 전력을 소화한다. 단일 ORV3 랙은 최대 18개 노드, 총 144개의 GPU 구성이 가능하며 엔비디아 퀀텀-X800 인피니밴드 스위치와 슈퍼마이크로의 1.8메가와트(MW) 인로우 CDU를 통해 대규모 클러스터로 확장할 수 있다. 이같이 구성된 슈퍼클러스터는 최대 1천152개의 GPU까지 확장 가능하다. 함께 공개된 4U 전면 I/O 수냉식 솔루션은 기존 19인치 EIA 랙 환경을 그대로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대규모 AI 팩토리에 이미 구축된 표준 랙 인프라에서도 2-OU(OCP) 솔루션과 동일한 연산 성능과 냉각 효율을 제공한다. 특히 DLC 기술을 통해 시스템 발열의 최대 98%를 수냉식으로 제거해 에너지 효율을 높이고 소음을 줄였다. 엔비디아 HGX B300 기반 두 솔루션은 시스템당 최대 2.1테라바이트(TB)의 HBM3e GPU 메모리를 지원한다. 이를 통해 대규모언어모델(LLM) 학습과 멀티모달 추론 등 고부하 AI 워크로드를 보다 효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도록 돕는다. 엔비디아 퀀텀-X800 인피니밴드 및 스펙트럼-4 이더넷과 결합할 경우 커넥트X-8 슈퍼NICs를 통해 최대 800기가비피에스(Gb/s)의 네트워크 처리량도 확보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운영 효율성과 총소유비용(TCO) 절감도 이번 제품의 핵심 요소다. 슈퍼마이크로의 DLC-2 기술은 데이터센터 에너지 사용량을 최대 40%까지 줄이고 45도 온수 냉각 방식을 적용해 물 사용량도 최소화한다. 기존 냉각수나 압축기가 필요 없는 구조로, 데이터센터 운영 부담을 낮췄다. 또 DCBBS 기반으로 L11·L12 단계의 사전 검증을 거쳐 랙 단위로 출하돼 대규모 AI 인프라 구축 시 가동 준비 시간을 단축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찰스 리앙 슈퍼마이크로 최고경영자(CEO)는 "이번에 선보인 엔비디아 HGX B300 기반 수냉식 솔루션은 하이퍼스케일 데이터센터와 AI 팩토리가 요구하는 성능 집적도와 에너지 효율성을 충족한다"며 "업계에서 가장 컴팩트한 엔비디아 HGX B300 탑재 솔루션으로, 단일 랙에서 최대 144개의 GPU를 지원하고 검증된 DLC 기술을 통해 에너지 소비량과 냉각 비용을 절감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는 DCBBS를 통해 대규모 AI 인프라 구축을 지원하며 준비 시간 단축, 와트 당 최고 성능 구현, 설계부터 배포까지의 엔드투엔드를 통합 제공한다"고 덧붙였다.

2025.12.15 16:41한정호

정부, 'AI 액션플랜' 세부안 공개…"GPU·데이터·인재 우선 혁신"

정부가 선언에 그쳤던 국가 인공지능(AI) 전략을 구체화한 'AI 액션플랜'을 내놨다. 그래픽처리장치(GPU) 기반 인프라 확충과 AI 인재 양성, 사전 예방 중심의 보안·복지 모델을 통해 범국가 AI 전환 속도를 끌어올리겠다는 구상이다. 국가AI전략위원회는 15일 출범 100일을 맞아 서울스퀘어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주요 성과와 AI 액션플랜인 '대한민국 인공지능행동계획(안)'을 설명했다. 이날 임문영 상근 부위원장을 비롯한 8명의 분과위원장과 5명의 태스크포스(TF) 리더가 참석했다. 위원회는 AI 혁신 생태계 조성을 위해 최신 GPU와 국산 AI반도체를 토대로 대규모·강소형 데이터센터를 균형 있게 확충할 방침이다. 화이트해커를 활용한 전제적·상시 보안점검체계를 구축한다. AI대전환 시대를 뒷받침할 AI·데이터 거버넌스를 정립해 컴퓨팅과 데이터·보안을 완비한 AI 고속도로를 구축할 계획이다. 차세대 AI 기술을 선점하기 위해 2030년 피지컬AI 1위 달성 목표로 핵심기술과 데이터 확보를 위한 과정에도 착수한다. 이를 통해 AI가 과학적 발견을 가속하는 선순환 체계를 갖출 목표다. 위원회는 AI 핵심 인재 확보를 전략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초·중·고 연속적인 AI 필수 교육체계도 구축한다. 여러 부처에 걸친 AI 인재 양성 사업을 상호 연계·효율화할 수 있는 방안도 마련한다. 이 외에도 AI 학습에 필요한 원본 개인정보와 저작물 활용이 권리 침해나 이용자의 법적 불확실성 없이 안전하고 자유롭게 이뤄질 수 있도록 관련 법체를 정비할 목표다. 위원회는 범국가 AI 기반 대전환을 위해 2030년 제조업 세계 1위 달성을 목표로 전략 수립을 추진한다. 한국이 강점을 가진 분야의 AI전환(AX)을 가속하고, 이를 기반으로 AI 전주기 역량을 강화해 AI 풀스택 수출을 확대한다. 또 AI 기반의 K-문화콘텐츠 창작과 제작 생태계를 활성화해 AI 기반 문화강국을 목표로 뒀다. 국방 AI 데이터센터 구축 등 국방 AX를 가속화해 장병과 AI가 협업하는 AI 기반 국방강국을 구현한다. 또 AI-네이티브 정부 업무관리 플랫폼을 통해 칸막이 행정도 해소한다. 판결문 데이터 같은 유용한 데이터 개방 방안도 마련한다. 민간플랫폼과 연계한 AI기반 통합 민원플랫폼을 통해 대국민 서비스를 구축할 방침이다. 민간 역량을 활용해 공공시스템을 효율적이고 복원력 있게 재설계하고, 이를 운영할 통합적이며 전문성 갖춘 거버넌스 구축 방향을 마련한다. K-AI 특화 시범도시를 단계적으로 조성하고 AI 활용을 매개로 5극 3특 지역별 성장엔진 혁신도 강화한다. 위원회는 글로벌 AI 기본시회 기여를 위해 노동·복지·교육·기본의료 등을 포함한 'AI 기본사회 추진계획'을 수립한다. 지난 11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AI 이니셔티브를 필두로 AI 기본사회를 전략적으로 세계에 확산하며, AI 정세 인전 생태계를 선도하는 국가로 발돋움하기 위한 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 이번 행동계획안에는 신청주의를 벗어나 AI를 활용한 예방형 정밀복지 모델 구축 등 기존 국정과제를 한 단계 더 구체화한 과제가 담겼다. 국정과제 수립 이후 새롭게 발굴한 신규 과제들도 함께 포함됐다. 대표적으로 민간 화이트해커를 활용한 선제적·상시 보안 점검 체계 도입이다. 이를 통해 보안 패러다임을 사후 대응에서 사전 예방 중심으로 전환하는 과제가 제시됐다. 또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에 즉각 대응해 민간 역량을 활용한 공공시스템 재설계와 이를 안정적으로 운영할 통합적이고 전문성을 갖춘 거버넌스 구축 방안도 포함됐다. 임문영 국가AI전략위원회 부위원장은 "현재 마련된 행동계획은 최종본이 아니다"며 "각계 의견을 청취해 수정·보완을 거친 뒤 최종 확정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정책은 시기에 따라 강조점이 달라질 수 있으므로 여러 차례 후속 계획이 나올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100일간 '실행 체계' 다졌다"…내달 4일까지 의견 수렴 위원회는 출범 이후 8개 분과위원회와 3개 TF 구성을 완료해 각계 전문가 중심 정책 심의 체계를 정비했다. 이후 AI미래기획수석이 의장인 AI책임관련협의회를 두 차례 개최하며 부처 간 AI예산과 정책을 둘러싼 쟁점을 실질적으로 논의·조정했다. 최근 정책적 중요성에 따라 기본의료, 제조 등 2개 TF를 새롭게 구성하기도 했다. 위원회는 AI 관련 국가적 현안 대응도 총괄해 왔다.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에 즉각 대응해 대통령 지시에 따라 AI정부 인프라 거버넌스·혁신 TF를 구성했으며, 긴급히 화재 복구 예비비 1천782억원과 내년 예산 3천434억원에 대한 적정성 검토를 지원해 134개 재해복구시스템 구축비가 반영되도록 지원했다. 또 디브레인, 우편정보시스템, 안전디딤돌 서비스에 대해서는 내년부터 민간 클라우드 전환과 재해복구(DR) 구축 선도프로젝트를 추진한다. 또 AI정부 인프라 거버넌스·혁신 TF에선 공공시스템 재설계와 거버넌스 개편을 포괄하는 AI정부 인프라 거버넌스 혁신 추진방향도 수립 중이다. 또 AI 국제협력 외연 확장을 위해 세계 석학으로 알려진 요슈아 벤지오 교수를 비롯해 오픈AI, 앤트로픽, 아마존, Arm, 마이크로소프트, 구글클라우드 등 국내외 AI와 AI인프라, 로보틱스, 공공·산업 AX 등 여러 분야에서 정책을 공유했다. 지난 11월에는 한-아랍에미리트 국빈 순방 계기 아랍에미리트 AI·첨단기술위원회(AIATC)와 전략적 AI협력 프레임워크를 체결했다. 현재 실질적 협력 성과 도출을 위해 민관 합동 TF와 5개 워킹그룹을 운영하고 있다. 위원회는 오는 16일부터 내달 4일까지 20일간 홈페이지에 대한민국AI행동계획안을 공개해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산학연·시민 사회와 주요 기관·단체 의견 청취도 병행한다. 이를 통해 행동계획을 지속 보완해 제2차 전체회의에서 최종 확정할 계획이다. 임문영 부위원장은 "우리는 AI 시대를 준비하는 조직으로서 새로운 방식으로 일하고자 노력했다"며 "앞으로 AI 행동계획에 대한 각 부처의 실천 여부를 세밀하게 지켜보고 조정하면서,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더욱 열심히 돕겠다"고 밝혔다.

2025.12.15 16:00김미정

한화·포스코가 선택한 슈퍼브에이아이, 140억원 투자 유치…내년 상장 목표

비전 인공지능(AI) 특화 기업 슈퍼브에이아이가 내년 기업공개(IPO)를 목표로 140억원 규모 프리 IPO 투자를 유치했다. 슈퍼브에이아이는 이번 투자에 한화자산운용의 벤처 펀드, 포스코기술투자 등이 참여했다고 15일 밝혔다. 누적 투자 유치 금액은 630억원 규모로, 내년 증시 상장이 목표다. 슈퍼브에이아이는 과거 투자 라운드부터 두산·현대자동차·삼성전자·KT·카카오·KT&G·HL그룹 등 국내 주요 대기업 계열사로부터 투자를 유치하며 기술력을 입증해왔다. 이들 기업은 제조·물류 등 산업 현장에서 슈퍼브에이아이의 솔루션을 활용 중이다. 특히 현대차와 두산과의 협력은 투자 이후 더 활발하게 진행 중이다. 슈퍼브에이아이는 사진이나 동영상, 3D 라이다 등을 분석·식별하는 영상 AI 분야 전문기업이다. 창업 초기부터 고품질 학습 데이터를 효과적으로 구축·활용하는 데이터 중심 AI 개발 기술들을 구축해왔다. 데이터 구축부터 AI 모델 학습까지 모두 자동화한 '슈퍼브 플랫폼'을 통해 누구나 쉽게 AI를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산업용 영상 파운데이션 모델인 '제로'를 출시해 글로벌 벤치마크 및 대회에서 수상하며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제로는 추가 학습 없이도 다양한 시각적 작업에 적용 가능한 범용 AI 모델로, 소량 데이터로도 고성능 AI를 구현할 수 있어 산업 현장의 AI 도입 장벽을 낮추는 데 기여하고 있다. 또 슈퍼브에이아이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AI 파운데이션 모델' 구축 사업에 LG AI연구원 컨소시엄으로 참여하고 있다. 비 LG 계열사 중 유일하게 파운데이션 AI 모델 개발을 담당하며 제로 기반 기술력을 활용해 피지컬 AI 구현을 위한 멀티모달 데이터 구축을 주도하고 있다. 아울러 한국·미국·일본 3개국에 진출해 국내외 100여 개 기업에 비전 AI 솔루션을 제공 중이다. 특히 지난해 설립한 일본 법인은 토요타·닛폰스틸 등 일본 대표 제조 기업을 고객사로 확보하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최근 토요타와 재계약을 체결했으며 첫 고객사인 닛폰스틸과의 파트너십도 지속 중이다. 일본 국립 연구기관 및 전자제품 제조 대기업으로 고객층도 확대했다. 국내외 주요 파트너십을 통해 글로벌 기술력도 인정받고 있다. 지난해 아마존웹서비스(AWS) '올해의 라이징 스타 파트너상'에 선정됐으며 엔비디아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영상 관제 솔루션(VSS) 분야 기술 협업을 강화하고 있다. 글로벌 산업 현장의 AI 프로젝트도 공동 수행하며 기술 리더십을 공고히 할 방침이다. 슈퍼브에이아이는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확보한 자금을 AI 기술 고도화와 우수 인재 확보에 집중 투입하는 한편, 국내 대기업·계열사를 비롯한 AI 도입이 필요한 다양한 국내 산업에 적극적인 영업 확장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 글로벌 시장 확장을 가속화해 성장 동력을 확보할 예정이다. 슈퍼브에이아이와 주요 투자사들은 기술 도입을 넘어 기술·사업 공동 개발 및 상용화 파트너십을 통해 솔루션을 판매·유통하며 공동 성장을 추구할 계획이다. 이번 투자 라운드를 리드한 한화자산운용 벤처 펀드 관계자는 "슈퍼브에이아이의 비전 AI 기술은 제조·항공우주·푸드테크·조선·방산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 적용 가능하다"고 말했다. 슈퍼브에이아이는 2년 연속 한화시스템 AI 챌린지 우승을 차지하며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아울러 주요 투자자로 참여한 포스코기술투자 관계자는 "슈퍼브에이아이의 고객사로 시작해 솔루션의 효용성을 확인했으며 그 기술력과 성장 가능성을 평가해 투자를 결정했다"며 "제조·물류·안전관제 등 다양한 현장에 도입해 성과를 창출할 수 있는 실행력을 갖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현수 슈퍼브에이아이 대표는 "과거 투자 라운드부터 국내 주요 대기업 계열사로부터 투자를 유치하며 기술력을 입증해왔다"며 "파트너사들과의 협력을 통해 산업 전반의 AI 도입을 가속화하고 내년 예정된 IPO를 통해 산업 AI 시장의 글로벌 리더로 도약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5.12.15 15:22한정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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