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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1326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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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호성 하나銀 "금융 보안 선진화"

하나은행은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금융보안원이 주최한 '금융정보보호 컨퍼런스 2025'에서 금융위원장 정보보호 유공자 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하나은행은 ▲비대면 및 사이버 금융환경의 안정성 확보와 변화 대응 ▲소통과 협업으로 만들어낸 정보보호 가치 확산 ▲다계층 보안 방어체계 마련을 통한 사이버보안 위협 관리 ▲국내외 정보보호 관리 체계 인증 취득 및 유지관리 ▲보안 위협 사전 대응을 위한 정보보호 영향도 평가 방법론 수립 등 다양한 부문에서의 정보보호 강화 노력을 인정받았다. 이날 컨퍼런스에 참석한 이호성 하나은행장은 “이번 수상은 정보보호 침해 사고에 대응하는 당행의 강화된 정보보호 관리 체계의 우수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하나은행은 자율보안 중심의 금융보안 선진화를 바탕으로 정보보안 전반의 안정성 증대, 사이버 위협 대응, 지속 가능한 정보보호 문화 확산 등을 위한 노력을 지속할 방침이다”고 밝혔다. 한편, 하나은행은 금융보안 전담 기구인 금융보안원과 협업을 통해 사이버 위협 대응, 자율보안 체계 마련, 금융보안 정책 연구 등 금융소비자를 위한 안전한 금융 보안 환경 구축에 앞장서고 있다.

2025.11.20 14:32손희연

'리치언니' 박세리, SC제일은행 압구정PB센터 1호 고객

SC제일은행이 서울 강남에 예치 자산 10억원 이상의 고액 자산 고객들을 위한 대규모 프라이빗 뱅킹 센터를 개설하고 국제적인 수준의 자산관리 비즈니스를 시작한다고 20일 밝혔다. 신설된 센터는 '압구정 프라이빗 뱅킹 센터'로 스탠다드차타드(SC)그룹의 주요 시장인 싱가포르·홍콩·대만·아랍에미리트(UAE)·인도·중국서 성공한 글로벌 자산관리 센터 모델을 도입했다. SC제일은행 측은 "압구정 프라이빗 뱅킹 센터는 SC그룹의 열여섯 번째 프라이빗 뱅킹 센터"라면서 "한국은 SC그룹이 진출한 시장 중 일곱 번 째로 글로벌 프라이빗 뱅킹 센터를 운영하게 됐다"고 부연했다. 향후 SC제일은행은 서울과 수도권을 비롯해 부산 등과 같이 자산가 고객이 집중된 도시에도 순차적으로 프라이빗 뱅킹 센터 개설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SC제일은행은 이날 압구정 프라이빗 뱅킹 센터에서 열린 오프닝 행사에 압구정 프라이빗 뱅킹 센터 1호 고객 박세리 감독을 초대했다. 박세리 감독은 “SC제일은행이 글로벌과 한국의 연결고리라는 점이 내 커리어와 많이 닮았다”며 “SC제일은행 글로벌 자산관리를 경험하는 고객이 꾸준히 늘기를 기대하겠다”고 말했다. 이 날 행사에는 이광희 SC제일은행장을 비롯한 SC제일은행 경영진과 사외이사, 주디 슈(Judy Hsu) SC그룹 소매금융 및 범중화권북아시아(GCNA) CEO가 참석해 주요 초청 고객들과 함께 리본 커팅 및 센터 투어를 진행했다. 이광희 SC제일은행장은 “SC제일은행은 소매금융 비즈니스를 영위하는 국내 유일의 글로벌 은행으로 세계적인 수준의 글로벌 투자 전략을 바탕으로 국내 시장에 한 차원 높은 금융 솔루션을 제공하겠다”며 “앞으로 자산가 고객이 집중된 다른 지역으로도 프라이빗 뱅킹 센터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주디 슈 CEO는 “한국은 SC그룹의 고액 자산가 비즈니스에 핵심적인 기여를 하고 있으며 SC그룹 전략에서 필수적인 부분을 담당하고 있다"며 "고객들이 투자 기회를 포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SC제일은행이 선도적인 국제적 자산관리 은행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SC그룹의 글로벌 네트워크와 다양한 지원 역량을 지속적으로 활용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압구정 프라이빗 뱅킹 센터는 총 6개 층으로 구성되어 있다. 고급 라운지와 리셉션 데스크, 대여금고와 함께 11개의 고객 상담 전용 공간을 보유하고 있으며, 센터장을 포함해 22명의 전담 직원(RM)과 4명의 투자·외환·보험 전문가 그룹이 상주한다. 자산관리 전문 RM들은 최소 10년 이상의 자산관리 경험을 보유하고 있으며 세계적인 국제 경영대학원인 INSEAD와 SC그룹의 연계 프로그램인 SC-INSEAD Wealth Academy를 수료한 금융 전문가들로 이뤄졌다. 프라이빗 뱅킹 자산관리 솔루션, 전담 RM 및 전문가 그룹의 맞춤형 자산관리, 개인을 넘어 세대를 아우르는 원스톱 상속·증여·가업승계 플래닝, 프리미엄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글로벌 경험과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SC제일은행은 압구정 프라이빗 뱅킹 센터 오픈을 기념해 고객 이벤트를 진행한다. 지난 10월 말일 대비 1억원 이상 수신 잔액이 늘고 새롭게 프라이빗 뱅킹 등급이 된 고객 가운데 선착순 200명에게 최대 60만원의 현금 캐시백을 제공하고, 자산관리 상품 추가 가입 시 최대 1천500만원 상당의 현금 캐시백 또는 대한항공 기프트카드를 제공하는 '프라이빗 웰컴 프로그램'에도 참여할 수 있다. 오는 28일까지 프라이빗 뱅킹 고객 가운데 전월대비 최소 1억원 이상 증액해 원화 및 외화 정기예금을 가입한 고객을 대상으로 특별금리 이벤트도 진행한다. 증액 가입 금액을 기준으로, 3개월 만기 원화 정기예금의 경우 ▲1억원 이상 ~ 5억원 미만 연 2.9% ▲5억원 이상 ~ 10억원 이하 연 3.0%의 특별금리를 제공하고 외화 정기예금의 경우 ▲10만달러 이상 ~ 50만달러 미만 연 3.7% ▲50만달러 이상 ~ 100만 러 이하 연 3.8%의 특별금리를 각각 제공한다.

2025.11.20 14:24손희연

우리아메리카은행, 텍사스 오스틴 1호 한인은행 개점식

우리은행은 미국 현지법인 우리아메리카은행이 19일 텍사스주 오스틴 지점 개점 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우리아메리카은행은 지난 8월 미국 시장에 진출하는 한국 기업과 임직원들을 지원하기 위해 텍사스 오스틴에 한인은행 지점을 열었다. 텍사스주 오스틴은 IT·테크 산업의 중심지로 부상하고 있는 지역으로, 최근 테슬라(Tesla), 오라클(Oracle), 애플(Apple) 등 대형 글로벌 기업과 삼성전자를 비롯한 한국계 기업들의 진출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우리아메리카은행은 임직원 급여통장 개설, 신용카드 발급, 기업 펌뱅킹 연계 서비스를 한인은행 중 유일하게 제공하고 있다"며 “이 지역에 진출하는 우리 기업들의 안정적인 정착과 현지 고객들의 금융 니즈 충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우리아메리카은행은 1984년 미국에 첫 진출한 이후 뉴욕, 뉴저지 등 동부지역을 기반으로 캘리포니아, 조지아, 텍사스 등 주요 지역으로 영업을 확장, 현재 22개 지점과 4개 대출사무소(LPO) 등 총 26개 네트워크를 운영하고 있다.

2025.11.20 11:55손희연

피싱방지 앱 1위 에버스핀 '페이크파인더', ISMS로 공급망 보안 강화 해법 부상

인공지능(AI) 기반 사이버 보안 기업 에버스핀(대표 하영빈)의 피싱방지 솔루션 '페이크파인더'가 지난달 정부의 '범부처 정보보호 종합대책' 발표 이후 공급망 보안 강화를 위한 해법으로 또 한 번 주목받고 있다. KB국민은행·카카오뱅크 등 60여 개 금융기관이 사용하며 점유율 1위를 기록 중인 페이크파인더가 다시 주목받는 이유는 정보보호 관리체계(ISMS) 인증 때문이다. 정부는 최근 범부처 정보보호 종합대책에서 공공·금융·통신·플랫폼 등 핵심 IT 시스템에 대한 대대적인 보안 점검과 함께 정보보호 관리체계(ISMS·ISMS-P) 실효성 강화, 소프트웨어·서비스 공급망 전반 보안 수준 제고, 정보보호 서비스 산업 육성 등을 주요 방향으로 제시했다. ISMS 인증을 취득한 페이크파인더는 이같은 정책 기조 속에서 금융사·통신사·공공기관 등 고객사가 자체 시스템뿐 아니라 도입하는 외부 보안 솔루션까지 포함한 전체 디지털 공급망 보안의 강화기반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게 됐다. 에버스핀은 과거 자회사 시큐차트가 최초 획득한 페이크파인더 ISMS 인증을, 합병 이후 새로운 기준에 맞춰 다시 전체 관리체계를 검증받아 ISMS를 취득했다. 페이크파인더는 세계 최초로 화이트리스트 방식 악성앱 탐지 기술을 적용했다. 전 세계에서 정상적으로 출시된 앱 2천200만 개 이상을 실시간으로 수집, DB화 한 고유 시스템을 바탕으로, 사용자 스마트폰에 설치된 앱이 정상 앱을 위장한 위조 앱인지, 정상 앱이 변조된 형태인지, 원격제어 앱이 악용되고 있는지 등을 정밀 분석해 피싱·스미싱·원격조작 기반 금융사기 공격을 사전에 차단한다. 기존 블랙리스트 방식처럼 '사고를 일으킨 앱'만 찾는 것이 아니라 정상 앱의 원형을 기준으로 조금이라도 어긋난 앱을 찾아내는 선제방어·사전예방형 구조다. 페이크파인더는 KB국민은행·카카오뱅크·한국투자증권·신한투자증권·KB국민카드·우리카드·DB손해보험·SBI저축은행·저축은행중앙회 등 60여 고객사에서 적용하는 등 국내 시장 점유율 1위를 달리고 있다. 에버스핀은 ISMS 인증 과정에서 페이크파인더 서비스 전반에 대해 ▲정보보호 정책 및 조직 체계 ▲위험 관리 프로세스 ▲접근통제·암호화·로그 관리 ▲서비스 운영 안정성 등 주요 항목에 대해 검증을 받았다. 그 결과 페이크파인더는 피싱·악성앱 탐지 성능뿐 아니라, 서비스 운영과 정보보호 관리 측면에서도 ISMS 기준에 부합하는 체계를 갖춘 솔루션으로 공식 인정받아 왔다. 에버스핀의 ISMS 인증으로 페이크파인더를 도입하는 금융·통신사·공공기관 등이 자체 서비스 내부 보안을 강화할 수 있음은 물론, 외부 보안 솔루션까지 포함한 디지털 공급망 전체에서의 컴플라이언스 요구를 더욱 안정적으로 충족할 수 있게 됐다. 최근 발생하는 보안사고는 단일 시스템의 취약점뿐 아니라 연동된 시스템·외부 솔루션·단말 환경 등 공급망 전반의 관리 책임이 함께 논의되는 상황이기 때문에, 관리 체계가 검증된 보안 솔루션을 활용하는 것은 공급망 보안 리스크를 줄이는 실질적인 수단이 될 수 있다. 하영빈 에버스핀 대표는 “정부의 범부처 정보보호 종합대책은 보안을 이제 개별 시스템의 문제가 아니라 연결된 전체 생태계와 공급망의 문제로 보겠다는 선언이라고 본다”며 “페이크파인더 ISMS 인증은 에버스핀이 피싱·악성앱 탐지 기술뿐 아니라, 관리 체계 측면에서도 고객사의 강화된 기준을 함께 맞춰 나갈 수 있는 준비를 갖췄다는 신호”라고 말했다.

2025.11.20 09:25주문정

현금 사용 감소, ATM·수송업체 AI로 활로 모색한다

현금 사용이 차츰 줄어들면서 은행이 아닌 자동화기기(ATM)업체나 현금 수송 업체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인공지능(AI) 접목 등으로 비용 절감에 나설 계획이다. 한국은행은 지난 13일 화폐 유통 시스템 유관기관 협의회를 열었다. 이 협의회는 현금과 관련된 공급·유통·운송·보관 등의 활동은 물론이고 인프라와 참가기관, 제도 등을 아울러 관리한다. 회의는 1년에 두 번 상·하반기에 나눠서 열린다. 이날 협의회에서는 상반기와 동일하게 현금 이용 감소로 현금 수송 업체와 비금융 ATM 운영업체의 위축에 대한 대응 방안들이 논의됐다. 올해 3월 한은 금융결제국이 전국 만 19세 이상 성인 3천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지급 수단 중 현금 이용 비중은 지속적으로 감소세다. 2013년 41.3%였던 비중은 2021년 21.6%, 2024년 15.9%로 급감했다. 여기에 은행이 아닌 나이스인프라·효성티앤에스·한네트 등 비금융 ATM 운영업체는 내년 1월 적용되는 '장애인 차별 금지법'으로 인해 어려움을 지속적으로 강조하고 있다. 장애인 차별 금지법에 따라 ATM의 장애인 접근성을 보장하기 위해 ATM 기기 변경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와 관련해 협의회에서는 ATM 수를 줄이기보다는 정부 등 관련 기관과의 조율을 통해 절충안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나이스씨엠에스·한국금융안전 등 현금 수송업체에서는 AI 도입으로 인한 인건비를 절감한다는 복안이다. AI를 도입해 필요 현금을 추정해 현금 수송 횟수를 조정하는 등 현금 수송 경로를 최적화해 경영 효율화에 나선다는 것이다. 앞서 수송업체들은 현금 취급 사업을 지속하기 위해선 정책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역설한 바있다. 특히 인구 구조 변화와 디지털 전환으로 인해 화폐 유통 생태계는 더욱 변할 것으로 내다봤다. 우리나라 인구가 수도권에 집중될 경우 비수도권의 은행 점포와 ATM 등 현금 접근성이 떨어진다는 것이다. 한편, 한은은 발권당국으로서 현금 사용 감소세에 따른 부작용에 체계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지난 2월 발권국 내에 화폐유통팀을 신설한 바 있다.

2025.11.19 13:55손희연

케이뱅크, 두부·서적 소매업 사장님 대상 보증서 대출 공급

케이뱅크가 생계형 적합업종을 영위하는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대출을 제공한다고 19일 밝혔다. 생계형 적합업종은 '소상공인 생계형 적합업종 지정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보호받는 업종으로 ▲두부·간장·냉면 제조업 ▲서적·신문 소매업 ▲LPG연료 소매업 등이다. 해당 업종을 영위 중인 710점 이상(나이스 기준) 개인사업자가 신청할 수 있다. 대출금리는 연 4.80%(19일 기준)이며, 한도는 최대 5천만원이다. 대출기간은 5년(1년 거치, 4년 원금균등분할상환)이며, 언제든 조기상환이 가능하고 중도상환수수료는 전액 면제된다. 이번 상품은 케이뱅크와 신용보증재단중앙회와 협업해 진행된다. 이에 전국 17개 지역신용보증재단 지점을 방문하거나, 케이뱅크 앱 내 '사장님대출 맞춤조회' 서비스를 통해 간편하게 신청 가능하다. 신용보증재단중앙회는 총 300억원 규모의 보증부대출을 공급한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생계형 적합업종에 종사하는 소상공인의 자금 부담을 덜고 경영 안정을 돕기 위해 이번 상품을 출시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업종의 소상공인이 성장할 수 있도록 포용금융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11.19 10:01손희연

미국 통화감독청 "은행, 가스비 지급 목적의 가상자산 보유 허용”

미국 통화감독청(OCC)은 18일(현지시간) 은행이 블록체인 가스비를 지급하기 위한 목적으로 가상자산을 보유할 수 있도록 하는 새로운 해석서한을 공개했다 OCC는 “국립은행은 허용된 활동을 수행하기 위해 필요한 네트워크 수수료를 지급할 수 있으며 이에 대비해 합리적으로 예상되는 범위의 가상자산을 원장(대차대조표)에 보유할 수 있다”고 밝혔다. 또한 자체 개발하거나 외부로부터 도입한 가상자산 관련 플랫폼을 테스트하기 위해 필요한 최소한의 토큰 보유 역시 허용된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공개된 해석서한 1186호에는 블록체인 네트워크가 구조적으로 네이티브 토큰을 기반으로 수수료를 징수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이더리움과 같은 네트워크에서는 ERC-20 등 외부 자산을 취급하더라도 거래·스마트계약 실행에는 반드시 이더리움이 필요하다. 은행은 수탁·결제·노드 운영 등 기존에 허용된 업무를 수행하는 과정에서 이러한 토큰을 직접 확보하지 않으면 업무 수행 자체가 제한될 수 있다. 또한 OCC는 이러한 구조적 특성을 고려할 때, 은행이 필요한 최소량의 네이티브 토큰을 보유하는 행위는 허용된 은행 업무를 가능하게 하기 위한 부수적 활동에 해당한다고 해석서한에 명시했다. 문서에는 은행이 고객의 가상자산 수탁 과정에서 발생하는 내부 지갑 간 이전, 고객 주문에 따른 자산 이동, 하위 수탁사로의 이체 등 필수적인 운영 절차에 네트워크 수수료가 수반된다는 점도 상세히 설명돼 있다. 이용자가 네이티브 토큰을 충분히 보유하지 않은 경우 은행이 이용자 편의를 위해 수수료를 대신 부담하거나 사전에 확보한 토큰을 활용해 거래를 원활히 처리할 수 있다는 점 역시 합리적 근거로 제시됐다. 또한 해석서한은 은행이 가상자산 플랫폼을 출시하기 전에 반드시 거쳐야 하는 테스트 단계에서도 토큰 보유가 필요하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수탁 기능, 거래 실행·정산, 내부 통제 작동 여부, 규정 준수 프로세스 등을 실제 네트워크 환경에서 검증하려면 일정량의 네이티브 가상자산을 직접 보유해야 하며, 이를 제3자에게 의존할 경우 오히려 운영 리스크가 커질 수 있다는 설명이다. OCC는 이러한 테스트 목적의 보유 역시 허용 가능한 가상자산 관련 활동을 안전하고 건전한 방식으로 수행하기 위한 필수 절차라고 규정했다. 또한 은행의 가상자산 보유가 자산가격 변동이나 투기 목적의 보유가 아니라는 점도 분명히 했다. OCC는 마지막으로 이번 조치가 기존 은행 규제 체계 내에서 기술 중립적 접근을 유지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해석서한에는 “블록체인과 분산원장 기술은 기존 결제 네트워크와 기능적으로 유사한 점이 있으며, 은행이 전통적으로 수행해온 결제·기록·검증 기능을 새로운 기술 형태로 수행하는 것일 뿐”이라는 내용이 포함됐다. 이에 따라 OCC는 앞으로도 은행의 가상자산 관련 활동을 기존 은행권 감독 기준에 따라 지속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2025.11.19 08:55김한준

'150조' 국민성장펀드, 내달 10일부터 이렇게 운영된다

"인공지능(AI) 등 첨단전략산업 생태계는 향후 각국의 국가 경제·산업 구조를 전환할 수 있는 무기가 될 것입니다. 우리나라도 금융역량을 총동원해 20년을 이끌 국가 성장 동력을 마련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정 한국산업은행 팀장은 18일 서울 서초구 양재 엘타워에서 진행된 '한국인공지능산업협회(AIIA) 정기 조찬포럼'에 참석해 국민성장펀드를 통한 첨단전략산업 육성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 행사는 AIIA와 지능정보기술포럼(TTA ICT 표준화포럼 사업)이 공동 주최했다. 국민성장펀드는 정부와 민간이 함께 조성한 펀드 150조원으로, 향후 5년간 AI, 반도체 등 미래 산업에 투자하겠다는 이재명 정부의 핵심 과제다. 펀드는 공공 75조원, 민간 75조원으로, 단군 이래 최대 펀드라고 평가받는다.공공 부문은 ▲직접 투자 7조5천억원 ▲간접투자 7조5천억원 ▲인프라 10조원 ▲저리 대출 50조원 등으로 배분됐다. 민간은 ▲직접투자 7조5천억원 ▲간접투자 27조5천억원 ▲인프라 40조원 등으로 운영된다. 이 중 공공 7조5천억원, 민간 27조5천억원 등 총 35조원이 배정된 간접투자는 5년간 운영될 예정으로, 국민참여형펀드가 3조원가량 이곳에 투입된다. 정부는 금융권과 펀드 조성과 투자 집행을 위해 지난 17일 협력 체계도 구축했다. KB·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5대 금융그룹은 국민성장펀드에 10조원씩 총 50조원을 부담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상태다. 국민성장펀드와 관련된 의사 결정은 국회 및 정부 추천 각계 전문가로 구성된 기금운용심의회에서 최종적으로 자금지원 의사결정을 내린다. 지원대상 분야, 기술 등은 최근 개정된 한국산업은행법에 명시돼 있다. 이 팀장은 "벤처, 중소, 중견 등 기업 성장 단계별로 지원하는 금융에 필요한 기관들이 세분화돼 있긴 하지만, 단계와 단계 사이에 애매하게 있는 기업들은 금융 지원을 못 받아 추가 성장이 힘든 경우들이 있다"며 "이에 대한 정부의 고민을 담아 만든 것이 국민성장펀드로, 이 중 절반 정도를 한국산업은행이, 나머지 절반은 금융권이 담당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펀드를 통해 국가 경제를 이끌 20년의 기업들을 다시 한 번 만들어 경부고속도로, 초고속 인터넷망 구축과 같은 국가 산업의 패러다임을 바꿔보겠다는 것이 정부 방침"이라며 "국민성장펀드는 이를 실현할 최적의 자금 지원 수단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이 팀장은 삼성SDS 컨소시엄이 사업자 공모에 단독 입찰한 국가AI컴퓨팅센터를 설립하는 데 국민성장펀드가 일부 투입될 것이라고 공개했다. 삼성SDS는 전남에 네이버클라우드, KT클라우드 등과 함께 대규모 AI데이터센터를 건립할 예정으로, 국가 AI컴퓨팅센터를 건립할 SPC(특수목적회사) 컨소시엄의 주사업자다. AI 데이터센터는 2028년까지 1만5천 장 규모의 GPU(그래픽처리장치)를 확보하고 학계·스타트업·중소기업 등에 이를 공급할 예정이다. 이 팀장은 "국가AI컴퓨팅센터 건립을 위해 삼성SDS, 네이버클라우드 측과 2조원가량의 펀드를 투입할 지에 대해 논의 중"이라며 "저리 대출이나 인프라 부문에 할당된 자금으로 내년쯤부터 지원이 될 듯 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같은 데이터센터 역시 당장 수익이 나오는 것은 아니지만 향후 장기간 투자를 통해 첨단전략산업 생태계에 도움이 된다고 보고 펀드 지원에 나서려고 하는 것"이라며 "150조원이라는 자금은 일단 어느 정도 다 채워진 상태로, 앞으로 스케일업으로 성장하고자 하는 기업들을 잘 발굴해 집중 육성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그는 "자금은 AI 데이터센터, 재생에너지 등 메가 프로젝트 위주로 투입될 듯 하다"며 "수도권에 집중된 산업 과밀도를 지방으로 옮겨 균형 발전을 이루는데도 활용되도록 함으로써 대한민국의 성장 동력을 좀 더 높이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5.11.18 18:09장유미

차기 신한금융 회장 압축 후보군 4명 발표…내부 3명·외부 1명

차기 신한금융지주 회장이 될 자격을 부여받은 압축 후보군 네 명이 발표됐다. 신한금융지주 회장후보추천위원회(회추위)는 18일 차기 대표이사 회장 최종 압축 후보군으로 이선훈 신한투자증권 대표·정상혁 신한은행장·진옥동 신한금융 회장 등 내부 출신 3명 인사와 외부 출신 1명을 포함해 4명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외부 후보는 후보 본인의 요청에 따라 공개하지 않을 방침이다. 회추위는 지난 9월 26일 경영승계절차를 개시한 이후 세 차례에 걸쳐 내부 및 외부 인사를 포함한 폭넓은 후보군에 대해 심층 심의를 진행했다고 부연했다. 곽수근 신한금융 회추위원장은 “회추위원 간 활발한 논의를 통해 최종 압축 후보군을 선정했다”며 “최종 회추위 개최 전, 외부 후보 대상으로 별도 간담회를 마련해 신한금융그룹에 대한 설명과 필요한 질의응답 시간을 가질 예정이며 회추위 사무국을 통해 최종 면접 준비에 필요한 내용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12월 4일 차기 회추위에 사외이사 전원이 참석하는 확대 회추위로 진행될 예정이며 각 후보의 성과, 역량 및 자격요건 부합 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검증한다. 평판조회 결과 리뷰, 개인별 발표 및 면접 절차 등을 거쳐 회장 최종 후보를 추천할 계획이다. 향후 전체 이사회에서 최종 후보자에 대한 적정성을 심의하고 의결해 내년 3월 신한금융지주 정기 주주총회 승을 거쳐 회장으로 취임된다.

2025.11.18 17:50손희연

기업은행, 'IBK창공 실리콘밸리 센터' 개소

IBK기업은행은 17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팔로알토에 'IBK창공 실리콘밸리 센터'를 개소했다. IBK창공 실리콘밸리 센터는 기업은행이 2023년 9월부터 운영 중인 IBK창공 실리콘밸리 데스크를 정규센터로 전환한 것이다. 기업은행은 이를 통해 국내 혁신·벤처스타트업의 해외 진출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창공 육성·졸업기업을 위해 약 330㎡ 규모의 단독공간을 마련해 투자유치 기업공개, 현지 파트너사 미팅, 기관 네트워킹 참여 등 해외 육성을 지원할 예정이다. 김성태 은행장은 “벤처스타트업 생태계가 가장 활발한 실리콘밸리에서 IBK창공의 첫 글로벌 정규 센터를 개소했다”며 “앞으로도 대한민국의 우수한 벤처스타트업 기업들이 국내를 넘어 세계시장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5.11.18 15:21손희연

차기 우리금융 회장, 한 달 내 숏리스트 공개

차기 우리금융지주 회장 후보군을 압축한 '숏리스트'가 내달 말이나 내년 초께 공개된다. 18일 우리금융 측은 회장 후보군을 검증하는 임원후보추천위원(임추위)가 17일 열렸으며, 10월 28일 공식 위원회를 가동한 이후 두 번째 만남이라고 밝혔다. 내·외부 후보군 모두를 담은 롱리스트는 공개되지 않을 예정이며, 일각에서 하마평으로 이름을 올린 전직 금융위원회 관료 출신이 롱리스트에 포함됐는지는 알 수 없다고 설명했다. 우리금융지주 측은 임추위원들이 논의하는 최소 2개월의 시간이 지난 이후에야 숏리스트의 윤곽이 나올 것이라고 덧붙였다. 회의가 10월 28일 시작됐기 때문에 산술적인 계산으로는 내달 말이나 내년 초에 숏리스트 윤곽이 잡힐 것으로 추정된다.

2025.11.18 15:18손희연

증권사만 나홀로 3분기 대출 증가세

올해 3분기 은행의 가계대출 증가세가 한 풀 꺾이고, 비은행기관의 가계대출의 감소폭이 확대됐음에도 불구하고 증권사만 나홀로 2분기 연속 신용공여액(대출)이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18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5년 3분기 가계신용 잠정치' 자료에 따르면 예금은행의 경우 올해 3분기 가계대출 증가액은 10조1천억원으로 전 분기 증가액 19조3천억원에 비해 증가폭이 둔화됐다. 보험·저축은행·카드사 등 비은행기관의 3분기 가계대출 증가 규모도 2조원으로 2분기 증가 규모 3조원과 비교해 1조원 줄었다. 은행을 제외한 비은행기관인 보험·저축은행·카드사는 물론이고 주택도시기금이나 한국주택금융공사 등은 모두 가계대출을 줄여 나갔다. 보험사는 올해 3분기 대출 규모가 1조2천억원 줄어 2분기(7천억원 감소)보다 감소폭이 늘어났고, 카드사의 경우에도 2분기 6천억원 감소에서 3분기 1조6천억원으로 대출 감소 규모가 커졌다. 반면, 증권사와 자산유동사·대부업자 등이 포함된 기타중개회사만이 2분기 연속 가계대출 규모가 늘어났다. 3분기 대출 규모 증가폭은 3조7천억원이었으며 2분기에는 이보다 더 많은 5조3천억원이었다. 최근 빚을 내 주식에 투자하는 이른바 '빚투'에 대한 금융당국의 경고가 이어지고 있어, 기타중개사의 가계대출 확대도 이와 맞물리는 것으로 풀이된다. 금융위원회가 17일 낸 자료에 따르면 최근 증시 거래대금 증가와 함께 신용거래융자 잔고는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신용잔고 절대 규모가 지난 2020~2025년 18조8천원서 이달 둘 째주까지 약 26조원까지 늘어난 만큼 모니터링 강화 체계에 들어갔다. 한은 김민수 금융통계팀장은 "증권사의 신용공여액 경우 2분기 증가폭 확대됐지만 3분기 증가세가 둔화됐다"며 "향후 전망에 대해서는 주식 시장이 연계되어 때문에 예단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2025.11.18 13:35손희연

이렇게 해야 연 12.5% 적금 들 수 있어

우리은행이 최고 연 12.5%를 제공하는 적금을 내놨지만, 5회 당첨이 연속돼야 이 같은 금리를 받을 수 있다. 이 상품은 '우리 두근두근 행운적금'으로 기본 금리는 연 2.5%이다. 매월 행운카드가 지급되는데 추첨을 통해 5장 모두 당첨돼야 회당 연 2.0%p의 우대 금리가 붙는다. 다 당첨되면 연 12.5%라곤 하지만 만기는 6개월이다. 우리은행은 예수금 확보를 위해 '고금리'처럼 보이는 적금을 속속 내놓고 있다. 지난 10월에는 특판 상품이라며 최고 연 7%의 '우리금융 다함께 적금'을 선보였다. 우리금융 다함께 적금의 기본금리는 연 4.0%에 12개월 만기로 행운적금보다는 기본 조건이 좋지만 우대금리를 받기 위해서 ▲카드대금 10만원 이상 이체 ▲보험료 납부 ▲투자증권 이체 ▲마이데이터 연결 ▲마케팅 등 우리금융지주 계열사의 상품을 가입해야 하는 방식이다 보니 일부 금융소비자들의 불만이 나오기도 했다. 한편, 3분기 기준 우리금융지주의 원화 조달액은 2분기 대비 감소했다. 3분기 원화 조달합계액은 344조5천540억원으로 전 분기 350조8천30억원 대비 1.8% 감소했다. 우리은행 개인상품마케팅부 이영 부부장은 “이 상품은 임직원 대상 상품 공모전에서 채택된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개발됐으며, 제안자에게는 판매 실적 연동 인센티브를 제공할 예정이다”며, “금리 혜택에 '행운'이라는 체험 요소를 더한 신개념 적금으로, 재미와 혜택을 동시에 원하는 고객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끌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2025.11.18 09:40손희연

스테이블코인 발행 비은행도 포용?…진지 구축하는 은행들

디지털 자산 2단계 법안에 스테이블코인과 관련된 규제가 들어가는 가운데, 은행이 스테이블코인에 대한 주도권을 뺏기지 않기 위한 '진지' 구축에 들어간 모양새다. 1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최근 은행연합회는 독자적으로 스테이블코인을 발행할 때 어떤 경쟁력을 가질 수 있는지, 수익성을 낼 수 있는지 등에 대해 맥킨지에 컨설팅을 의뢰한 상태다. 은행권에서는 개별 은행이 독자적으로 컨설팅을 의뢰하는 것보다 시의성이 있는 주제인만큼 은행연합회를 통했다는 부연이다. 결과는 내년께 나올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이를 두고 비은행권에서는 다른 방향으로 해석하고 있다. 정부가 발의할 디지털 자산 2단계 법안에 스테이블코인 발행을 비은행권까지 포함하는 방안을 염두에 두면서, 은행권이 대응했다고 보는 것. 핀테크 등 스테이블코인 생태계를 준비했던 비은행권에서는 "컨설팅 결과와 여론에 따라 비은행권 발행 스테이블코인 장·단점에 대해 전문 상담을 받아야 할지 결론을 지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밖에도 은행권들은 스테이블코인이 실생활에 결제될 것이라고 보고 국내 유통기업과 손잡고 있다. 신한은행은 롯데·신세계 등 유통 대기업과 협업 전선을 만든 것 외에도 신한은행의 자회사 배달서비스 '땡겨요'에 스테이블코인을 도입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은행권 관계자들은 "개별 은행마다 스테이블코인을 바라보는 관점이 다양하고 필요성에 대해서도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며 "준비는 하고 있지만 스테이블코인에 관한 규제가 나와야 구체적인 내용들을 발표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5.11.17 15:31손희연

아톤, 과기정통부 장관 표창 수상…K-디지털 위상 높여

핀테크 보안 기업 아톤(대표 김종서, 우길수)은 지난 14일 서울 강남구 슈피겐홀에서 열린 '2025 대한민국 디지털 이노베이션 어워드' 시상식에서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17일 밝혔다. 모바일OTP, 간편인증, PASS인증서 등 핀테크 인증 기술로 국내 디지털 금융 시장에 혁신을 가져오고 솔루션의 해외 공급을 통해 K-디지털 위상 제고에 기여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아톤은 2017년 KB국민은행에 국내 최초로 민간인증서를 공급하며 간편인증 시대의 포문을 열었다. 이후 신한은행, IBK기업은행, NH농협은행 등 주요 대형은행과 증권사에 사설인증서를 확대 공급하며 안전하고 편리한 간편인증 서비스 구축을 주도했다. 특히 2019년 통신 3사(SKT, KT, LGU+)와 함께 선보인 패스(PASS) 인증서는 현재까지 누적 발급 건수 1억건을 돌파하며 국민 인증서로 자리매김했다. 스마트폰 내에서 간편한 본인 인증과 전자서명이 가능해 2천600개에 달하는 민간 및 공공기관에서 폭넓게 활용되고 있다. 아톤의 모바일OTP는 국내 시장 발급 건수 5천만 건을 넘어 해외 시장에서도 주목받고 있다. 2017년 베트남을 시작으로 일본, 인도네시아, 인도, 캄보디아, 캐나다, 미국 등 7개국 현지 은행 및 증권사에 공급을 확장했다. 또한 아톤은 디지털 금융 환경 변화에 맞춰 차세대 보안 솔루션 개발에도 앞장서고 있다. 양자컴퓨팅 시대에 대응하기 위해 양자내성암호(PQC) 기반 인증•보안 솔루션 4종을 개발해 2025년 상용화했다. 이외에도 아톤은 올해 한국은행 주도의 중앙은행디지털화폐(CBDC) 실증사업에 참여해 민간 은행 대응 시스템을 구축했으며, 최근 NH농협은행 및 뮤직카우와 협력해 K-POP 콘텐츠 기반의 문화투자 상품과 원화 스테이블코인의 융합모델 개발을 추진하는 등 디지털자산 관련 비즈니스를 대응하고 있다. . 우길수 아톤 대표이사는 "이번 수상은 아톤이 국내 디지털 금융 인증 기술 혁신을 선도해 온 노력을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AI 기반 클라우드 보안, 양자보안 등 차세대 인증•보안 기술의 시장 공급에 집중하고, 글로벌 시장 진출을 가속화해 디지털 금융 생태계 발전에 기여하는 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11.17 14:11김기찬

카카오뱅크서 올영 4천원 쿠폰 받아볼까

카카오뱅크는 브랜드저금통 시리즈의 10번째 상품으로, CJ와 협업한 '저금통 with CJ'를 선보인다고 17일 밝혔다. 브랜드저금통은 계좌 속 1천원 미만 잔돈을 모아 최대 10만원까지 저축할 수 있는 '저금통'에 제휴사의 혜택을 더한 상품이다. 이번 '저금통 with CJ'는 CJ제일제당(CJ더마켓), CJ올리브영, CJ푸드빌(뚜레쥬르) 등 CJ 주요 브랜드의 다양한 할인 혜택을 담았다. 가입은 이날부터 12월 14일까지 28일간 가능하며, 만 14세 이상 고객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저금통이 없는 고객은 카카오뱅크 '저금통'을 먼저 개설한 뒤 가입하면 된다. 고객들은 12월 21일까지 누적 저금 횟수에 따라 최대 5단계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첫 저축에는 CJ제일제당 공식몰 'CJ더마켓' 1만원 할인 쿠폰이, 누적 4회 저축 시에는 4천원 할인 쿠폰이 제공된다. 2회차에는 '올리브영' 4천원 할인 쿠폰이 주어진다. 3회차에는 '뚜레쥬르' 4천원 할인 쿠폰이, 5회차에는 아메리카노 교환권이 제공될 예정이다. 카카오뱅크는 “크리스마스와 연말을 앞두고 고객이 일상 속에서 즐길 수 있는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CJ와 협업해 브랜드저금통을 선보이게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파트너와 협력해 고객 생활과 맞닿은 금융 혜택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2025.11.17 13:44손희연

농협은행, 기업금융 전면 비대면 시스템 오픈

NH농협은행은 기업금융을 전면 비대면으로 지원하는 시스템인 '더 퀴커(The Quicker)'를 오픈했다고 17일 밝혔다. 농협은행 거래이력이 없는 최초 거래 법인의 여신상담·서류제출·약정체결까지 대출 전 과정을 영업점 방문 없이 비대면으로 진행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법인의 입출식계좌 개설 및 전자금융 가입도 비대면으로 원스탑 제공하고, 신용장개설 등 무역금융 증빙서류도 팩스나 이메일이 아닌 기업뱅킹으로 제출할 수 있다. 기업고객의 서류를 간편하게 발급·관리·제출할 수 있는 NH BOX도 선보였고, 정기예금과 펀드, 대출, 노란우산공제 등 비대면으로 가입가능한 금융상품 라인업도 강화했다. 농협은행 엄을용 기업금융부문 부행장은 “앞으로도 기업금융의 디지털 경쟁력을 강화하고, 고객의 사업성공을 지원하는 기업종합금융플랫폼으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5.11.17 11:09손희연

토스뱅크, 차세대 금융보안 인재 멘토링 프로그램운영

토스뱅크가 차세대 금융보안 인재 양성 위한 현업 멘토링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사이버보안 엔지니어 부트캠프' 1기 수강생을 대상으로 지난 14일 열렸다. 사이버보안 엔지니어 부트캠프는 토스뱅크가 지난 9월 IT교육 전문기업 '멀티캠퍼스'와 협력해 개설한 정보보호 핵심인재 양성 과정으로, 고용노동부 K-디지털 트레이닝(KDT) 사업의 일환이다. 금융산업에 특화된 보안 기술과 금융 이해를 겸비한 인재 육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날 참가자들은 현직 엔지니어 멘토들과 함께 레드팀(공격)·블루팀(방어)으로 나눠 소규모 멘토링을 통해 학교에서 배우기 어려운 실전 보안 과제와 금융보안 현장 노하우를 접했다. 이정하 토스뱅크 정보보호최고책임자(CISO)는 “이번 멘토링 프로그램이 참가자들에게 금융보안 전문가로 성장하는 데 좋은 동기부여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산업 전반의 정보보호 역량 강화를 위해 현업 중심의 인재 양성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토스뱅크는 국가 공인 정보보호 관리체계(ISMS-P)와 국제 표준 보안인증을 모두 획득한 금융 보안 역량을 기반으로, 사이버보안 엔지니어 부트캠프의 커리큘럼 설계, 현업 멘토링, 훈련생 프로젝트 평가 및 오피스투어 등 교육 전반에 걸쳐 참여하고 있다. 이번 1기 과정은 총 24명이 선발돼 836시간 동안 실무 중심의 금융보안 전문 교육을 이수 중이다.

2025.11.17 11:04손희연

오픈뱅킹 연결 계좌, 차단도 가능해

유출된 개인정보와 위조 신분증으로 계좌를 만든 뒤, 오픈뱅킹에 등록해 다른 금융사의 자금을 빼가는 금융범죄가 발생함에 따라 이를 막을 수 있는 '오픈뱅킹 안심 차단 서비스'가 시행된다. 최근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금융사를 선택해 오픈뱅킹 서비스를 사전에 차단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예를 들어 A란 금융사에 연결된 오픈뱅킹 계좌 B를 차단하면 A를 통한 B계좌의 조회나 출금 등이 모두 안되는 방식이다. 금융회사 영업점 또는 금융결제원 어카운트인포 앱 등을 통해 신청이 가능하다. 오픈뱅킹 안심 차단 서비스는 오픈뱅킹 서비스를 이용 중인 3천608개 금융사가 모두 참여한다. 다만 사기범에 의한 무단 해제를 방지하기 위하여 서비스 해제는 영업점에서 대면으로 본인 확인 후에만 할 수 있다. 한편, 오픈뱅킹 안심 차단 서비스를 이용한 소비자는 연 1회 가입사실을 문자, 이메일 등으로 통지받게 된다. 금융결제원 어카운트인포 앱 또는 금융회사 영업점과 모바일뱅킹 등을 통해 오픈뱅킹 안심차단 가입 내역을 조회할 수 있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오픈뱅킹 안심 차단 서비스에 가입할 경우 오픈뱅킹을 통한 이체·송금이 전면 차단되므로, 오픈뱅킹 서비스를 이용하는 간편결제나 지역사랑상품권 구매 등이 중단될 수 있다"며 "안심 차단 신청 시에 본인이 이용 중인 서비스를 확인한 후 안심차단 가입을 신청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오픈뱅킹은 금융 공동시스템을 통해 여러 금융회사의 계좌정보 조회 및 이체·관리를 가능하게 하는 서비스다.

2025.11.16 10:00손희연

코나아이·NH농협은행, 인천사랑상품권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핀테크 기업 코나아이(대표 조정일)와 NH농협은행 컨소시엄이 '인천사랑상품권 운영대행 용역'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13일 공식 발표했다. 코나아이는 2018년 인천광역시와 함께 '지류 없는 디지털 지역화폐' 시대를 연 주역으로, NH농협은행과는 2022년부터 컨소시엄을 구성해 협력해왔다. 이번 선정으로 양 기관은 향후 3년(2026~2028년)동안 인천사랑상품권 운영을 맡아 인천광역시의 지역경제와 정책 플랫폼을 아우르는 미래형 디지털 플랫폼으로 고도화할 계획이다. 코나아이는 지난 8년간의 운영을 통해 ▲디지털 기반 결제 인프라 구축 ▲소상공인 지원정책 연계 ▲시민 편의 서비스 확장 등 지역경제의 변화를 만들어왔다. 코나아이·NH농협은행 컨소시엄은 앞으로 ▲지역 상생 기반 확대 ▲시민 혜택 강화 ▲청년기업 지원 ▲행정 효율화 ▲정책 소통 강화 등 5대 전략과 10대 실행 목표를 중심으로, 인천광역시의 정책 방향과 긴밀히 연계된 개방형 플랫폼 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조정일 코나아이 대표는 “2018년 첫 출범부터 인천광역시와 시민의 신뢰 속에서 함께 성장해왔다”며 “8년간 쌓아온 기술력과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앞으로의 3년은 기술과 데이터 기반 혁신을 통해 인천의 지역경제 플랫폼을 시민이 체감하는 미래형 서비스로 완성하겠다”고 말했다.

2025.11.13 22:26백봉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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