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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1292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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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금융그룹, 3Q 누적 당기순익 4163억원…전년비 5.6% 증가

iM금융그룹은 2026년도 3분기 누적 지배주주지분 당기순이익 4163억원을 달성했다고 27일 밝혔다. 그룹의 '생산적 금융 대전환' 추진에 발맞춰 iM뱅크와 iM캐피탈 중심으로 그룹 대출자산 규모가 전년 말 대비 7.6% 성장한 것이 주효했다. 그룹 이자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5.6% 늘었다. 대외불확실성 확대와 금리 상승 속에서도 건전성 지표가 큰 폭으로 개선된 것도 주목할만하다. 그룹과 은행의 3분기 고정이하여신비율은 각각 1.18%, 0.77%를 기록하며 개선 추세를 보였다. 대손비용률도 그룹과 은행 각각 0.48%, 0.40%까지 하락했다. 계열사별로 보면, iM뱅크는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 3615억원을 기록했다. 9월 말까지 기업대출이 10.8%(3조 8000억원) 성장하며 총대출과 이자이익 성장을 견인했고, 건전성 관리 노력 결과로 대손충당금전입액이 11.8% 감소했다. iM캐피탈 역시 영업자산의 빠른 성장(+14.9%)에 힘입어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이 전년 대비 20% 증가한 565억원을 달성했다. 3분기에만 전년 연간 당기순이익을 뛰어넘었다. 자동차금융 위주 질적 성장을 추진하며 건전성을 개선하고 충당금전입액을 감소(-19.1%)시킨 것이 주효했다. iM증권은 자본시장 활성화에 순영업수익이 개선되며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별도 기준)이 전년 대비 10.4% 증가한 722억원을 기록했고, iM라이프는 112억원의 누적 당기순이익을 시현했다.

2026.10.27 17:52홍하나 기자

JB금융그룹, 3Q 당기순익 2100억원…역대 최대 실적

JB금융그룹이 역대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JB금융지주는 올 3분기 지배지분 순이익이 전년 동기대비 각각 0.8% 증가한 2100억원을 기록했다고 27일 밝혔다. 올해 누적 지배지분 순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2.9% 늘어난 5957억원이다. 3분기, 누적 기준 모두 사상 최대 실적이다. 3분기 주요 경영지표도 양호한 수준이다. 지배 지분 자기자본이익률(ROE)과 연결 총자산이익률(ROA)이 각각 13.3%와 1.08%를 기록했다. 영업이익경비율(CIR)과 잠정 보통주자본비율(CET1)도 35.8%와 12.39%로 안정적인 수준이다. JB금융그룹은 위험가중자산이익률(RORWA)이 높은 사업 비중을 확대하는 자산 리밸런싱 전략을 이어오고 있다. 3분기 누적 그룹의 위험가중자산(RWA) 성장률을 원화대출금 성장률인 10.0%보다 낮은 5.1%에서 관리했다. JB금융그룹 주요 계열사별로 살펴보면 전북은행은 725억원, 광주은행은 824억원, JB우리캐피탈은 663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JB자산운용과 JB인베스트먼트는 각각 66억원과 28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해외 손자회사인 캄보디아 프놈펜상업은행(PPCBank)은 143억원의 순이익을 시현했다. 한편 JB금융지주 이사회는 주주 환원 정책의 일환으로 보통주 1주당 317원 분기 배당을 결의했다.

2026.10.27 17:46홍하나 기자

신한금융, 3분기 누적 순익 5조원 돌파…역대 최대 실적

신한금융그룹이 금리 인상으로 인한 이자이익 증가로 올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이 5조원을 넘어서며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신한금융그룹의 올해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2.7% 증가한 5조 274억원으로 집계됐다. 누적 자산 성장과 순이자마진(NIM) 개선을 바탕으로 이자이익이 견조한 흐름을 이어갔다. 수수료이익이 고르게 증가하고 대손비용이 안정적으로 관리되면서 이익 성장세가 지속됐다는 것이 그룹 측 설명이다. 3분기 당기순이익은 1조 5846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12.9% 감소했다. 비이자이익 감소 등 영향으로 전분기 대비 당기순이익이 감소했다. 신한금융그룹은 최근 추진한 손해보험사 인수를 통해 비은행 사업 기반을 강화할 방침이다. 장정훈 신한지주 재무부문장(CFO)은 “자기자본이익률(ROE) 10% 목표를 향한 성과가 가시화되고 있는 만큼 수익성 중심 포트폴리오 관리와 효율적인 자본 배분을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어가겠다”며 “손해보험사 인수와 보험 사업 정상화를 통해 중장기적인 그룹 수익성 개선 기반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신한지주 이사회는 올 3분기 주당 배당금을 740원으로 결의했다. 총 4500억원 규모 자사주 매입도 결정했다. 이 중 2000억원은 연내, 2500억원은 2027년 1월 매입해 주주환원에 반영할 예정이다.

2026.10.27 14:50홍하나 기자

AI 입힌 토스뱅크 주택담보대출, 연립·다세대 주택으로 확장

토스뱅크가 주택담보대출(이하 주담대) 대상으로 아파트에서 연립, 다세대 주택으로 확장했다고 27일 밝혔다. 토스뱅크 주담대는 구입부터 대환, 생활안정, 전세보증금 반환까지 대출 전 과정을 실시간으로 공개한다. 특히 비대면 취급이 까다로웠던 '상환 조건부 구입자금 대출'을 구현했다. 기존 전세대출이나 주택담보대출을 상환하는 조건으로 신규 대출을 지원한다. 전세에서 자가로 전환하는 무주택자, 거처를 옮기려는 1주택자도 이용할 수 있다. 대출 신청 과정도 전면 개편했다. 동의 한 번으로 공공기관 서류를 자동 연동하고 매매계약서 등 필수 서류는 사진 촬영만으로 제출할 수 있게 했다. 대출 금리는 최저 연 4.44%다. 한도는 가계 대출 관련 규정에 맞춰 최대 10억원이다. 단, 수도권과 규제지역의 경우 주택 구입 자금은 최대 6억원, 생활안정자금은 최대 1억원까지 가능하다. 대출 만기는 최대 40년으로 원리금균등 또는 원금균등 분할상환 방식을 선택할 수 있다. 이와 함께 토스뱅크는 '주담대 전용상담봇'도 도입했다. 주담대 상담에 인공지능(AI) 기술을 도입해 이용자가 앱에서 궁금증을 즉시 해결할 수 있도록 했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복잡한 금융 용어나 대출 조건, 까다로운 서류 준비 절차를 이용자 눈높이에 맞춰 대화형으로 쉽게 안내한다”며 “특히 영업시간 제한없이 24시간 실시간 상담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2026.10.27 13:51홍하나 기자

수일 걸리던 정산, 실시간으로...금융권, 스테이블코인 결제 실험

국내 금융권에서 스테이블코인 결제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경쟁이 본격화되고 있다. 은행은 자금 정산과 금융 인프라를, 카드사는 기존 가맹점망을 앞세워 시장 진출을 모색하고 있다. 27일 금융권과 가상자산 업계에 따르면 국내 주요 은행과 카드사는 기존 결제 시스템에 스테이블코인을 접목하는 기술검증을 진행하고 있다. 단순히 블록체인을 통해 자산을 송금하는 수준을 넘어, 이용자가 달러 등 다양한 스테이블코인으로 결제하면 가맹점이 원화로 대금을 정산받는 구조를 구현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은행은 정산 인프라…배달·병원 결제까지 검증 은행권은 스테이블코인 결제 이후 가맹점에 대금을 지급하는 정산 인프라 구축에 주목하고 있다. 이용자가 스테이블코인으로 결제하더라도 가맹점은 원화로 대금을 받을 수 있도록 금융 시스템과 블록체인을 연결하는 방식이다. 하나금융그룹은 두나무와 함께 스테이블코인 결제·정산 생태계 구축에 나선다. 두나무는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와 기와월렛을 연동해 이용자가 보유한 스테이블코인으로 실시간 결제하고 대금을 정산하는 과정을 검증한다. 관련 제도가 마련되는 대로 상용화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는 취지다. 기존 신용카드 결제망에서는 가맹점에 대금이 정산되기까지 수일이 소요되지만, 블록체인을 활용한 스테이블코인 결제는 이를 실시간으로 단축할 수 있다. 결제 한 번에 여러 종류 스테이블코인을 사용하는 기능도 검증 대상이다. 예를 들어 업비트 지갑과 연동한 카드로 결제할 때 달러 스테이블코인을 우선 사용하고, 잔액이 부족하면 엔화 스테이블코인 등으로 부족한 금액을 자동 결제하는 방식이다. 신한은행은 외국인 의료 관광객을 대상으로 스테이블코인 간편결제 서비스를 실증한 바 있다. 글로벌 가상자산 거래소 크립토닷컴의 QR코드 간편결제를 통해 달러 스테이블코인으로 결제하면 가맹점인 병·의원은 원화로 대금을 정산받는 구조다. 우리은행은 지난 7월 쿠팡과 원화 스테이블코인을 활용한 실시간 정산 기술검증을 완료했다. 쿠팡 배달 앱 쿠팡이츠에서 발생한 주문 결제대금을 원화 스테이블코인으로 가맹점주에게 실시간 송금·정산하는 과정을 구현했다. 스테이블코인 특화 레이어1 블록체인인 템포를 활용했다. 이 과정에서 우리은행은 전자지갑과 은행 계좌를 연결하는 역할을 맡았다. 원화 스테이블코인과 법정화폐를 상호 전환하는 온·오프램프 프로세스를 구축하고, 실제 결제·정산 과정에 스테이블코인을 적용할 수 있는지 운영 안정성을 확인했다. 우리은행 측은 “중소상공인 자금 회전 주기를 단축하고 금융비용 부담을 줄일 수 있는 방안을 검토했다”고 설명했다. 카드사는 기존 가맹점망 활용…결제 인프라 연동 카드업계는 기존 결제망과 가맹점 인프라를 활용해 스테이블코인 결제 서비스를 구현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새로운 결제 단말기를 대규모로 보급하기보다 기존 카드 결제 시스템에 스테이블코인을 연동하는 방식이 주요 검토 대상이다. 신한카드는 지난 4월 기존 카드 결제 시스템에 블록체인 기술을 결합한 스테이블코인 결제 기술검증을 진행했다. 아톤, 솔라나 등 국내외 블록체인 기업과 비자·마스터카드와 블록체인 기반 개인 간(P2P) 결제, 스테이블코인 기반 체크·신용 하이브리드 상품, 스테이블코인을 활용한 국가 간 송금·정산, IC칩 기반 카드형 하드월렛 결제 서비스 등을 검증했다. 신한카드는 기존 법정화폐 기반 결제 시스템과 디지털자산 생태계를 연결하는 가교 역할에 초점을 맞췄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결제, 정산 영역에서 이용자 편의성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해 향후 원화 스테이블코인 활성화 등 차세대 금융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KB국민카드도 기존 카드 결제 인프라에 스테이블코인을 결합한 하이브리드 결제 모델 구현에 나섰다. 이를 위해 글로벌 블록체인 인프라 기업 아발란체의 메인넷을 활용한 카드 결제 모델을 설계하고 있다. 국내 블록체인 기업 오픈에셋과 협력해 스테이블코인 충전부터 결제, 정산까지 이어지는 프로세스를 구현 중이다. 카드에 스테이블코인 지갑을 연동해 이용자가 일반 신용카드 결제와 디지털자산 기반 결제 중 원하는 방식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하는 구조다. BC카드는 약 3개월간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국내 가맹점에서 별도 환전 없이 달러 스테이블코인으로 결제하는 실증을 지난 8월 완료했다. 외국인 관광객이 코인베이스의 블록체인 네트워크 베이스 기반 지갑에 보유한 달러 스테이블코인 USDC를 국내 BC카드 가맹점에서 QR코드로 결제하는 방식이다. 결제 기술검증 잇따르지만…상용화까지 과제 산적 은행과 카드사가 잇따라 결제 실증에 나서면서 스테이블코인 활용 범위가 넓어지고 있다. 특히 기존 금융 인프라를 활용해 이용자와 가맹점이 블록체인 기술을 직접 다루지 않고도 결제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다만 기술검증 완료가 곧바로 상용화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스테이블코인 발행과 유통, 결제·정산 과정 관련 규제와 이용자 보호 체계 등이 구체화되어야 한다. 현재 국내에서는 스테이블코인 제도화를 포함한 디지털자산기본법 입법 움직임이 멈춘 상태다. 스테이블코인 발행 주체와 준비자산 관리, 관련 사업자 규제 체계 등 주요 쟁점을 둘러싼 이견도 있어 실제 서비스 도입 시점은 불확실한 상황이다. 기존 카드 결제 대비 수수료, 정산 비용을 얼마나 절감할 수 있을지도 관건이다. 블록체인 네트워크 이용료뿐 아니라 스테이블코인과 원화 간 환전 비용, 자금세탁방지 의무 이행 등에 필요한 비용까지 고려해야 한다. 국내 가상자산 업계 관계자는 “결국 국내 스테이블코인 결제 시장 경쟁력은 기술검증을 넘어 기존 결제 시스템과 얼마나 효율적으로 연동하고, 이용자와 가맹점에 실질적인 편익을 제공할 수 있는지에 따라 좌우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2026.10.27 11:03홍하나 기자

33조 아파트 관리비 시장, 특정 ERP 71% 독식…금융 결제망 100% 장악

연간 33조원이 넘는 국내 공동주택 관리비 시장에서 특정 업체의 전사적자원관리(ERP) 점유율이 70%를 상회하고, 은행·카드사 전자결제망 연계 비중은 최대 100%에 달해 혁신 IT 스타트업의 진입을 가로막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최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손명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국토교통부 공동주택관리정보시스템 'K-apt' 자료 등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올해 9월 기준 A사의 공동주택 관리비 'ERP' 시장점유율은 세대 수 기준 71.4%, 단지 수 기준 68.2%로 나타났다. 전국 아파트 10세대 중 7세대 이상이 동일 업체의 솔루션을 이용하는 구조로, 2위 업체(11.5%)와의 격차는 59.9%p에 달했다. 관리비 산정과 회계 처리, 부과 내역 관리를 전담하는 ERP는 기존 회계 데이터 이전과 시스템 연동, 관리 인력 재교육 등에 상당한 비용과 시간이 소요돼 타 솔루션 전환이 어렵다. 이 같은 종속 효과로 후발 스타트업이 인공지능(AI) 기반 관리비 분석이나 회계 자동화 등 혁신 서비스를 내놔도 시장 진입이 제한되며, 경쟁 부재에 따른 서비스 질 저하와 시스템 장애 시 광범위한 업무 차질 위험도 상존한다는 지적이다. 금융회사와 연계되는 전자고지결제 'EBPP' 인프라의 쏠림 현상은 한층 심각했다. 연계 사업자를 파악할 수 있는 주요 은행 4곳과 카드사 6곳에서 A사의 관리비 결제 연계 비중은 99.7~100%에 달했다. 지난해 이들 금융기관이 A사를 통해 처리한 결제 규모는 은행 2조5120억원, 카드사 8조9615억원 등 총 11조4700억원을 넘어섰다. ERP와 금융 결제망을 단일 사업자가 선점하면서 신규 솔루션 기업은 개별 금융사 연동 개발과 계약에 따른 추가 비용을 감당하지 못해 완성도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손 의원 분석에 따르면 2025년 전국 공동주택 관리비 부과액은 33조644억원으로 월평균 2조7500억원에 이른다. 손명수 의원은 "이런 시장 집중이 신규 사업자의 진입을 어렵게 하고 입주민의 서비스 선택권을 제한할 수 있다"고 지적하며 “공정거래위원회가 사실상 독점 여부를 면밀히 점검하고 공정한 경쟁 환경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2026.10.27 10:28백봉삼 기자

삼성월렛 머니, 중국 결제 지원

삼성전자가 지난 26일 중국 선전 텐센트 본사에서 텐센트·우리은행과 '삼성월렛 머니' 해외 결제 서비스 지원과 협력 강화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삼성월렛 머니는 삼성전자가 우리은행과 협력해 제공하는 충전형 간편결제 서비스다. 삼성월렛 앱에서 충전과 결제를 이용하고 결제 시 포인트 적립 혜택도 받을 수 있다. 협약에 따라 삼성월렛 사용자는 중국 전역 위챗페이 가맹점에서 삼성월렛 머니로 결제할 수 있다. 국내 삼성월렛 이용자는 중국 방문 시 별도 결제 수단 등록 없이 바로 사용 가능하다. 앱에서 결제용 QR 코드를 제시하거나 상점 QR 코드를 직접 스캔하는 방식을 모두 지원한다. 스마트폰을 단말기에 대면 결제되는 근거리무선통신(NFC) 기반 비접촉 결제 서비스도 함께 시작한다. 이용자는 해외 결제 수수료 면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오프라인 결제금액의 0.3%를 한도 없이 삼성월렛 포인트가 적립된다. 삼성전자 등은 내년 1분기 중 중국 내 QR 결제 수단을 신용카드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협약식에는 채원철 삼성전자 모바일(MX)사업부 디지털월렛팀장 부사장, 다니엘 홍 텐센트 금융기술부문 부사장, 정진완 우리은행 은행장 등이 참석했다. 채원철 부사장은 "텐센트·우리은행과 파트너십으로 국내에서 검증된 삼성월렛 머니의 편리함을 해외로 넓혔다"며 "글로벌 파트너들과 협력해 현지에 최적화된 결제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2026.10.27 09:27진운용 기자

'반도체 파워' 한국 경제 견인…3분기 실질 GDP 3.4% 증가

한국 경제가 '반도체 호황'에 힘입어 3분기에도 약진했다. 반도체와 기계 장비 수출이 강세를 보이면서 3분기 수출은 2.3% 증가했다. 27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3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역시 전년 동기대비 3.4%, 전기대비 1.0% 증가했다. 실질 GDP는 물가 변동 영향을 제외하고 일정 기간 국내에서 생산한 재화와 서비스 생산량 변화를 측정한 지표로, 국내 경제 생산활동과 성장 흐름을 가늠하는 데 활용한다. 수출은 반도체, 기계 및 전기장비 등을 중심으로 2.3% 늘었다. 수입은 원유, 반도체 제조용 기계 등이 증가해 2.4% 상승했다. 민간소비는 승용차, 가전제품 등 재화와 금융, 음식 등 서비스가 모두 줄어 전년동기대비 1.1% 증가했으며, 전기대비로는 0.2% 감소했다. 정부소비는 물건비와 건강보험급여비 지출이 모두 늘어 각각 2.6%, 1.9% 증가했다. 같은 기간 실질 국내총소득(GDI)은 전년동기대비 18.8% 증가했다. 전기대비로는 3.4% 늘었다.

2026.10.27 08:40홍하나 기자

4분기 은행 신용대출·마통 여전히 빗장 걸어잠근다

4분기에도 국내 은행권은 가계대출 집행 수준을 크게 늘리지 않을 전망이다. 26일 한국은행이 9월 2~16일까지 총 203개 금융기관 여신업무 총괄담당 책임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대출 행태 서베이 결과 국내은행은 올해 4분기 주택 관련 대출 기조는 전 분기와 비슷하게 유지하고 신용대출·마이너스통장과 같은 일반 대출에 대해서는 총량 강화에 나설 예정이라고 답했다. 국내 은행의 가계주택에 대한 대출 태도 지수는 4분기 0, 가계 일반 대출 태도 지수는 -8이었다. 마이너스의 값은 대출을 늘리지 않고 조이겠다는 의미다. 국내 은행뿐만 아니라 저축은행·상호금융·생명보험사와 같은 비은행기관 역시도 대출 태도가 마이너스로 집계됐다. 저축은행(-10)·상호금융(-31)·생명보험사(-3)으로 산출됐다. 비은행기관 중 신용카드사만 0으로 나와 대출 태도가 전 분기와 비슷하게 유지될 것으로 관측된다. 비은행기관의 경우 대내외 불확실성 속에 가계 부채 관리 기조가 지속되고 자산건전성 관리가 필요한 상태다. 올해 6월 기준으로 저축은행 연체율은 6.26%, 상호금융 5.63%, 신용카드사 1.83%, 생명보험사 0.65%로 지난 3월 대비 소폭 올랐다. 국내 금융사가 가계 대출을 조이고 있는 가운데, 가계 대출 수요는 여전히 증가할 것으로 보여, 대출을 계획한 차주는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가계 주택 대출 수요는 4분기 14, 가계 일반 대출 수요는 3으로 집계돼 여신금융 담당자는 대출 수요가 늘 것으로 예측했다.

2026.10.26 12:00손희연 기자

지방세 환급, 12월부터 카카오·은행 앱서 한 번에…페이머니 수령도 가능

행정안전부가 오는 12월부터 카카오와 카카오페이, 은행 등 민간 앱에서 지방세 환급금을 조회하고 지급을 신청할 수 있는 서비스를 시작한다. 기존 위택스 누리집이나 지방정부를 통해 확인해야 했던 환급 절차를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앱으로 옮겨 이용 편의성을 높인다는 취지다. 행정안전부는 22일 지방세 환급금 조회·환급 서비스 도입을 위해 지방정부, 금융결제원, 민간기업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에는 행정안전부와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 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금융결제원을 비롯해 비씨카드, 삼성카드(모니모), 신한은행, IBK기업은행, 아이엠뱅크, NH농협은행, 카카오, 카카오뱅크, 카카오페이가 참여했다. 그동안 지방세 환급금을 받으려면 지방정부에 직접 문의하거나 위택스 누리집에 접속해 환급금 발생 여부를 확인한 뒤 계좌이체 방식으로 지급을 신청해야 했다. 새 서비스가 시행되면 민간 앱에서 환급금 조회부터 지급 신청까지 한 번에 처리할 수 있다. 이번 사업은 행정안전부의 디지털서비스 개방사업의 하나로 추진된다. 지방정부가 보유한 지방세 환급금 정보를 금융결제원과 민간기업 서비스에 연계하는 방식이다. 행정안전부는 기관 간 시스템 연계를 거쳐 12월 서비스를 개통할 계획이다. 환급금 수령 방식도 확대된다. 기존 계좌이체 외에 비씨카드의 페이북 머니, 삼성카드의 모니머니, 카카오페이 머니로도 환급금을 받을 수 있다. 이용자는 지원되는 지급 방식 가운데 원하는 수단을 선택할 수 있다.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은 "공공이 보유한 행정정보와 민간의 디지털 기술·서비스를 결합해 국민이 일상에서 체감하는 변화를 만들어 간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민간과 적극 협력해 국민 눈높이에 맞는 쉽고 편리한 납세·행정서비스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10.22 16:45남혁우 기자

신현송 "인플레 2%로 안정적 수렴 확신들 때까지 금리 인상 대응"

한국은행이 7·8월 연이은 기준금리 인상 이후 속도 조절에 들어갔다. 그렇지만 긴축적 통화정책 기조는 이어나간다는 방침이다. 22일 서울 중구 한은 본관에서 열린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에서는 금통위원 전원 만장일치로 기준금리를 종전과 같은 수준인 연 3.00%로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지난 7·8월 두 차례 이어진 기준금리 인상(0.50%p)의 파급력을 점검하고, 미국 중간선거(2026년 11월 3일) 결과에 따른 통화정책 변화 여부 등을 파악이 동결의 주된 원인이다. 신현송 총재는 "중동사태와 주요국 통화정책 운영, 미국 중간선거 이후 정책 변화 등 대외 불확실성이 높은 상황"이라며 "이번에 움직이기보다는 대외 불확실성 전개 요인을 좀더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봤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대내적으로는 8월 한은 경제전망 시에 비해 성장률과 물가 상방 위험이 커진 것으로 보이지만 3,4분기 경제성장률(GDP)와 10월 물가 동향 등 추가되는 데이터를 통해 확인해도 늦지 않다고 봤다"고 부연했다. 신현송 총재는 이날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7·8월 연속 기준금리 인상 결정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신 총재는 동결 배경에 대해 "선제적인 기준금리 두 차례 인상에 대한 파급 영향을 점검해야 한다"면서도 "이번 동결은 8월에 말한 '호미질의 결실'"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신 총재는 지난 8월 두 차례 연속 기준금리를 올리면서 '가래로 막을 일을 호미로 막는 격'이라고 발언했다. 그는 "(두 차례 기준금리 인상으로)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이 지난 9월 금리를 인상했음에도 불구하고 국내 금융시장 상황이 안정적으로 유지됐고, 환율도 하향 안정화됐다"고 말했다. 원·달러 환율 하락에 대해 신 총재는 "수입 물가를 억제하는데 효과가 있었다"며 "수입 물가가 내려가면서 특히 저소득층에 해당하는 가구 구매력 향상에 효과가 있었다고 봐 양극화에 대해서도 환율 향방이 도움이 됐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이번 기준금리 동결은 '매파적(통화긴축 선호) 동결'로 풀이되고 있다.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을 크게 열어뒀기 때문이다. 신현송 총재는 "앞으로 전개 상황을 봤을 때 지난 8월 금통위 회의 때보다 경제성장이나 물가면에서 (상방 압력이) 강한 면이 있다"며 "8월 경제성장률 전망치보다 상당폭 높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8월 경제전망 때 발표한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는 3.3%, 내년은 2.9%다. 또 현재 성장률 확대를 이끌고 있는 수출 역시 역대 최고치를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신 총재는 "9월 수출의 경우 IT 품목 증가율은 세 자릿 수(262.8%), 비IT도 확대되면서 1200억달러를 상회하는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며 "올해 통관 수출은 1조달러, 경상수지 흑자도 8월 전망치 4500억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물가 상승률 역시 8월 전망를 상회할 것으로 내다봤다. 8월 전망에서 올해 물가상승률은 2.9%, 내년 상승률은 2.8%로 예측했다. 경제 성장을 기반으로 한 물가 상승 요인이 더 강력해지면서 인플레이션 압력도 확대된 상태다. 이에 신현송 총재는 "8월보다 강한 측면이 있기 때문에 지금 통화정책 기조인 긴축적인 기조를 계속 이어갈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물가 오름세가 목표 수준까지 안정적으로 수렴한다는 확신이 들때까지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추가 인상 시기와 속도는 향후 데이터 점검하면서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은의 물가 목표는 2%다.

2026.10.22 13:16손희연 기자

[속보] 한국은행 기준금리 연 3.00% 동결

한국은행이 22일 서울 중구 한은 본관에서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를 열고 기준금리를 종전과 같은 수준인 연 3.00%로 동결했다.

2026.10.22 09:50손희연 기자

아톤, 수협 '스테이블코인 여수신 PoC' 완료

아톤이 Sh수협은행과 함께 스테이블코인으로 적금에 가입하고 대출을 받는 은행 업무 흐름을 검증했다. 아톤은 'Sh스테이블코인 여수신상품 개념검증(PoC)'을 마쳤다고 21일 밝혔다. 국내 은행권은 그동안 원화 스테이블코인 실증을 결제, 정산, 송금 중심으로 진행해 왔다. 이번 검증은 은행 업무 프로세스 수준에서 수신과 여신까지 범위를 넓혔다. 원화와 1대 1로 연동되는 Sh스테이블코인을 검증용으로 발행했다. 아톤은 이 코인 위에서 수신과 여신이 하나의 흐름으로 이어지도록 설계했다. 수신 영역에서는 이용자가 보유한 Sh스테이블코인으로 적금에 가입하고 추가 납입과 중도 해지까지 처리하는 프로세스를 구현했다. 여신 영역에서는 담보 평가부터 대출 실행, 일부 상환, 전액 상환, 담보 반환, 청산에 이르는 절차를 검증했다. 발행, 유통, 상환 전 구간도 함께 다뤘다. 이용자가 연동 계좌에 원화를 입금해 Sh스테이블코인으로 전환한 뒤 송금, QR결제, 환불을 거쳐 원화로 상환하고 출금하기까지 한 흐름으로 이어진다. 모든 거래를 퍼블릭 블록체인에 기록해 거래 식별자로 대조할 수 있게 했다. 해외송금은 Sh스테이블코인을 달러 표시 스테이블코인으로 전환해 해외 지갑으로 전달하는 방식이다. 송신과 수취 양측의 고객확인 및 자금세탁방지 심사는 자금 이동 전에 처리하도록 구성했다. 아톤은 발행한 Sh스테이블코인이 어디에 얼마나 있는지 상시 확인할 수 있는 관리 체계도 구현했다. 발행 총량, 이용자 보유량, 외부로 나간 물량을 온체인 기록과 대조해 차이가 없는지 확인하는 방식이다. 관리자 화면에서는 발행과 소각 이력은 물론 등록되지 않은 지갑으로 옮겨간 물량까지 추적할 수 있다. 아톤은 한국은행의 중앙은행디지털화폐(CBDC) 실증 사업 '프로젝트 한강' 1단계와 2단계에 연속 참여해 예금 토큰 기반 시스템 개발을 맡았다. 카드사와 진행한 블록체인 기반 개인 간(P2P) 결제 개념검증에서는 메인 기술 파트너로 참여했다. 은행, 조각투자사와 함께 케이팝 콘텐츠 기반 원화 연동 스테이블코인과 토큰증권(STO) 융합모델 개념검증도 완료했다. 아톤은 이런 실증 경험을 바탕으로 금융사와 기업이 자체 디지털자산을 발행, 운영할 수 있는 플랫폼 '밴티지'를 자체 개발했다. 금융위원회는 지난달 4일 '토큰증권 정책방향'을 발표하고 단계별 토큰화 로드맵을 제시했다. 내년 2월 개정 전자증권법과 자본시장법 시행에 맞춰 1단계를 시작하고, 마지막 3단계에서는 스테이블코인 등을 결제수단으로 하는 온체인 결제 인프라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금융위는 원활한 온체인 결제를 위해 토큰증권 원장과 스테이블코인 원장을 연계하는 상호운용 기술이 필요하다고 봤다. 브릿지 기관을 통한 연계 방식과 메인넷 간 기술적 연계 방식 등을 이론적, 실증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다. 원화 스테이블코인 제도화를 담은 디지털자산기본법은 정부안이 아직 국회에 제출되지 않았다. 서나윤 금융위 가상자산과장은 지난달 22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세미나에서 정부안 제출이 늦어져도 이미 발의된 의원안이 있어 11월 중 법안소위가 열릴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억원 금융위 위원장도 지난 8일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법안 내용은 준비됐으며 막바지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6.10.21 23:00박광하 기자

저축은행중앙회 전산 '먹통', 일부 저축은행 송금 안돼

저축은행 대부분이 이용하고 있는 저축은행중앙회 전산시스템이 먹통이 되면서, 저축은행 업무가 마비됐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오후 2시 전후부터 저축은행중앙회 전산시스템이 원활하지 않다. 저축은행 고객들도 이체·송금이 되지 않아 불편함을 겪고 있다. 저축은행중앙회 전산시스템은 일부 대형 저축은행을 제외하고 대부분 저축은행이 이용하고 있다. 국내 저축은행 수는 79개다. 저축은행중앙회 측은 "복구가 완료됐으며, 시스템 간 충돌로 인해 잠시간 중단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6.10.20 14:57손희연 기자

ERP서 금융 업무까지 한 번에…영림원소프트랩-KB국민은행 맞손

영림원소프트랩이 KB국민은행과 손잡고 기업의 전사적자원관리(ERP) 시스템에서 금융 업무까지 처리할 수 있는 통합 서비스 개발에 나선다. 영림원소프트랩은 KB국민은행과 ERP 및 금융 서비스 연계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양사는 지난 19일 서울 여의도 KB국민은행 신관에서 협약식을 열었다. 행사에는 권영범 영림원소프트랩 대표와 김현욱 KB국민은행 기업고객그룹대표 등 양사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영림원소프트랩의 ERP 솔루션과 KB국민은행의 금융 서비스를 결합해 기업 고객의 금융 업무 편의성을 높이고 새로운 협력 모델을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핵심은 ERP 시스템과 은행의 금융 서비스를 직접 연결하는 것이다. 양사는 금융 응용프로그램인터페이스(API)와 자금관리 서비스(CMS)를 연계해 기업 고객이 ERP 화면에서 실시간 자금관리와 금융 업무를 처리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할 계획이다. 기존에는 기업이 ERP에서 회계와 자금 관련 업무를 수행하더라도 실제 금융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 별도의 은행 앱이나 시스템으로 이동해야 하는 경우가 있었다. 양사는 이러한 업무 환경을 개선해 ERP와 금융 서비스 간 연결성을 높인다는 구상이다. 특히 기업이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ERP에 금융 기능을 결합하는 임베디드금융 방식으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임베디드금융은 별도의 금융 플랫폼에 접속하지 않고 기존 업무 시스템이나 서비스 안에서 금융 기능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방식이다. 이를 통해 기업 고객은 자금관리 과정에서 발생하는 시스템 전환과 반복 업무 부담을 줄인다는 목표다. 영림원소프트랩은 ERP 활용도를 높이고 KB국민은행은 기업 고객과의 금융 서비스 접점을 확대하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ERP와 금융 서비스를 연계한 추가 사업 모델도 발굴할 계획이다. 각사가 보유한 기술과 인프라, 고객 네트워크를 활용해 기업 고객의 다양한 금융 수요에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공동 영업과 마케팅 협력도 추진한다. 영림원소프트랩의 기업용 ERP 고객 기반과 KB국민은행의 기업금융 역량을 결합해 B2B 시장에서 새로운 사업 기회를 모색할 예정이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영림원소프트랩 ERP 경쟁력과 우리의 임베디드금융 역량을 결집해 기업 고객이 보다 편리하게 금융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기업과의 협업을 바탕으로 기업 고객을 위한 혁신적인 임베디드금융 서비스를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권영범 영림원소프트랩 대표는 "이번 협약은 기업의 핵심 업무 시스템인 ERP와 금융 서비스를 유기적으로 연결해 고객의 업무 편의성과 효율성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KB국민은행과의 협력을 바탕으로 기업 고객의 다양한 금융 수요에 대응하고 ERP의 활용 가치를 높일 수 있는 새로운 서비스를 적극 발굴하겠다"고 밝혔다.

2026.10.20 13:40한정호 기자

4년 만에 국감장 출석한 5대 은행장…"AI 해킹 전제로 보안시스템 구축"

4년 만에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 5대 은행장(KB국민은행·신한은행·하나은행·NH농협은행·우리은행)이 증인으로 출석, 최근 벌어진 인공지능(AI) 활용 추정 해킹에 대해 사과하며 재발 방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발언했다. 1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금융감독원 국감에서 김재섭 국민의힘 의원은 신한은행·KB국민은행·하나은행이 해킹으로 인한 개인 및 금융정보 유출에 관해 "피해 입증을 피해자에게 넘긴다"며 "5대 은행 보안 관련 집행 예산이 줄어들었고 정보 보호 예산도 감소했다"고 지적했다. 이와 관련해 정상혁 신한은행장은 "송구스럽다"고 답했다. 이환주 KB국민은행장은 "신뢰를 기본으로 해야할 금융기관에서 이번 사건 발생한 데에 대해 고객과 국민 여러분께 염려를 끼쳐 진심으로 사과한다"며 "앞으로 재발 방지를 위해서 지적해준 것처럼 예산·인력을 충분히 확보하고 프레임 자체를 AI도 해킹한다는 전제로 보안시스템을 AI로 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답변했다. KB국민은행의 경우 1차 해킹 이후 제대로 대응하지 않고 있다가 2차 해킹으로 개인정보가 유출됐다는 김용만 더불어민주당 질문에 이 은행장은 "신속하게 대응하지 않은 점을 아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호성 하나은행장은 "AI 해킹 피해에 대해 고객 심려 끼쳐서 죄송하다"며 "앞으로더 많은 예산과 인력을 확충해서 AI 시스템을 갖추고 AI 해킹을 대비해 피해가 재발하지 않도록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대답했다. 이호성 은행장은 또 "피해를 입으면 보상을 해야하는 것은 지극히 정상적이다"며 "1차적으로 수수료 면제를 진행했으며 2차적으로 고객 동의 절차를 받아 금융안심보험 가입까지 해 2차 피해를 예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진완 우리은행장은 "우리은행은 해킹 피해를 당하지 않았지만 이번엔 운이좋았다고 생각하고 있다"며 "하루에 200건 이상 해킹이 들어오는데 인력 부분이 미진할 수 있기 때문에 금융보안체계를 유지해 피해가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응답했다. 강태영 NH농협은행장은 "보안 관련 대책으로 2022년도에 구축한 차세대 관제시스템을 올해 고도화해서 철저한 보안이 될 수 있도록 만들겠다"고 전했다.

2026.10.19 16:33손희연 기자

배경훈 "글로벌AI 허브 곧 출범"...50개국 앞에서 국제협력 구상 제시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세계 50여 개국 장차관급 인사들 앞에서 한국에 국제기구와 다자개발은행이 참여하는 '글로벌 AI 허브'를 곧 출범시키겠다고 밝혔다. AI를 활용해 기후위기와 보건, 식량 등 인류 공동의 문제를 해결하고, 기술 발전의 혜택을 전 세계가 공유할 수 있도록 국제협력을 확대하겠다는 구상이다. 배 부총리는 19일 서울 그랜드하얏트에서 열린 글로벌 AI·디지털 서밋에서 “책임 있는 AI 활용으로, 그 혜택이 인류 전체에 돌아갈 수 있도록 국제사회와 적극 협력해 나갈 한국 정부와 국제기구 공동 협력 플랫폼인 '글로벌 AI 허브'가 곧 출범한다”고 말했다. 이어 “AI를 활용한 인류 공동 과제 해결에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하는 한편 세계은행(WB)과 회원국 협력도 더욱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는 세계은행이 미국 이외 국가에서 처음 개최한 AI·디지털 서밋의 첫 공식 일정이다. 배 부총리와 김상부 세계은행 디지털전환 부총재가 공동의장을 맡았으며, 몽골과 인도, 케냐 등 50여 개국의 AI·디지털 정책 담당 장차관들이 참석했다. 배 부총리는 각국 대표들에게 AI 기술의 발전 속도만큼이나 그 혜택을 어떻게 나눌 것인지가 중요하다는 뜻을 전달했다. 그는 “경제 산업 사회 전반에 걸쳐 AI가 주도하는 새로운 전환의 물결이 거세지는 가운데, 이 기회를 어떻게 활용하고 대응하느냐에 따라 우리 모두의 기회가 달라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국 정부가 추진하는 AI 정책도 소개했다. 반도체와 AI 데이터센터, 피지컬 AI를 중심으로 한 3대 메가프로젝트를 비롯해 국민 누구나 AI를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AI 기본사회', 안전한 활용을 위한 AI 기본법과 AI 윤리원칙 등이 대표적이다. 배 부총리가 출범을 예고한 글로벌AI 허브는 한국 정부가 주요 국제기구들과 함께 추진하는 국제협력 플랫폼이다. AI를 활용해 기후위기와 보건, 식량, 일자리, 난민 등 개별 국가가 해결하기 어려운 문제에 공동 대응하는 것이 목표다. 허브에는 국제전기통신연합(ITU), 세계보건기구(WHO), 유엔개발계획(UNDP), 유엔난민기구(UNHCR) 등 9개 국제기구와 세계은행, 아시아개발은행(ADB) 등 5개 다자개발은행이 참여한다. 이날 장관회의에서는 '구상에서 실행으로'를 주제로 AI 기술을 실제 공공서비스와 산업 현장에 적용하기 위한 협력 방안이 논의됐다. 디지털 접근성 확대와 공공부문 AI 전환, AI 생태계 조성이 3대 의제로 제시됐다. 김상부 세계은행 부총재도 기술 발전에 따른 혜택이 국가와 계층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김 부총재는 “AI와 디지털 기술은 급격하게 경제 사회의 모습을 재편하고 있다”면서 “이런 기술은 발전을 가속화하고, 삶의 질을 개선하며, 기회를 확대할 수 있지만, 이러한 혜택이 모두에게 공정하게 돌아갈지 여부는 우리가 어떤 선택을 내리느냐에 달려 있다”고 말했다. 각국 대표들은 AI 인프라와 인재 확보, 개인정보 보호, 기술 신뢰성 등 공통 과제를 논의했다. 특히 AI 도입 여건이 상대적으로 열악한 개발도상국과 취약계층이 기술 발전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국제협력을 강화해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이번 서밋은 22일까지 계속된다. 20~21일에는 정부와 국제기구, 기업, 학계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정책 포럼이 열리며, 마지막 날에는 해외 참가자들이 한국수자원공사와 분당서울대학교병원 등을 방문해 한국의 AI·디지털 기술 활용 현장을 살펴볼 예정이다.

2026.10.19 15:25박수형 기자

케이뱅크, AI 경영시스템 국제표준 획득

케이뱅크가 인공지능(AI) 운영 전반에 필요한 관리체계를 규정한 국제표준 인증을 획득했다. 케이뱅크는 지난 9월 국제표준화기구(ISO)와 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가 공동 제정한 AI 경영시스템 국제표준인 'ISO/IEC 42001' 인증을 획득했으며, 지난 16일 인증 수여식을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ISO/IEC 42001은 AI를 개발하거나 활용하는 조직이 AI를 책임 있게 관리할 수 있도록 거버넌스와 위험관리·데이터 관리·보안·윤리·투명성 등 AI 운영 전반에 필요한 관리체계를 규정하고 있다. 케이뱅크는 ISO/IEC 42001 인증 획득을 위해 책임 있는 AI 활용을 위한 최상위 가치와 기준을 담은 'AI 윤리원칙'을 수립했다. AI 기획·개발·운영 전 과정에서 준수해야 할 정책과 내부 기준을 마련하고, AI 활용에 따른 위험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전사적인 AI 거버넌스 구축을 완료했다. 현재 케이뱅크는 생성형 AI 기반 'AI 통합검색', 문장이나 음성으로 AI와 대화하듯 송금할 수 있는 'AI 이체'를 출시했다. 내부 업무 생산성 향상을 위해 개발자 코드 작성부터 시스템 분석과 개선까지 지원하는 '에이전틱 AI'를 도입했다.

2026.10.19 10:19손희연 기자

신한은행, 중저신용자 대상 민간 중금리대출 금리 0.3%p 추가 인하

신한은행은 중저신용 대상 민간 중금리대출 금리를 지난 16일부터 0.3%p 추가 인하했다고 18일 밝혔다. 외부 신용평점(NICE 또는 KCB) 하위 50%인 중저신용 고객을 대상으로 한다. 금리는 고객별 산출금리에서 0.3%p를 먼저 인하한 뒤, 최고 금리인 연 6.9%를 넘지 않도록 적용한다. 예를 들어 산출금리가 연 6.8%인 고객은 연 6.5%를 적용받는다. 산출금리가 연 7.3%인 경우에는 인하 후에도 연 7%로 상한을 초과하므로 최종 적용금리는 기존과 동일한 연 6.9%를 적용받는다. 비대면 신용대출 상품에도 같은 기준이 적용되며 변경된 금리 기준을 적용받으려면 시행일 이후 새로 대출 심사를 접수해야 한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이번 금리 인하가 중금리대출을 필요로 하는 고객의 이자 부담을 덜어주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금융생활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상품과 서비스를 통해 포용금융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2026.10.18 09:01손희연 기자

인스웨이브, 저축은행중앙회 차세대 단말 UI 수주

인스웨이브(대표 어세룡)가 저축은행중앙회의 차세대 전산시스템 구축 사업에 참여해 금융권 단말 사용자환경(UI) 전환을 맡는다. 은행과 보험사에 이어 저축은행 공동전산 사업까지 수주하며 금융권 웹 표준 단말 전환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인스웨이브는 저축은행중앙회의 '통합금융정보시스템(IFIS) 차세대 구축 및 전산장비 통합유지보수' 사업에서 HTML5 기반 통합단말 전환 사업을 수주했다고 16일 밝혔다. 인스웨이브는 지난 6일 SK AX와 수행 계약을 체결하고 다음 날 자율공시했다. 회원 저축은행 영업점에서 직원들이 사용하는 통합단말의 화면 환경을 웹 표준 기반으로 전환하는 업무를 담당한다. IFIS는 전국 67개 저축은행이 공동으로 사용하는 전산시스템이다. 이번 사업은 SK AX가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차세대 시스템 구축 사업으로, 저축은행중앙회는 디지털 금융 환경 조성과 핵심 금융시스템 개선을 추진하고 있다. 시스템 가동 목표는 2028년 1분기다. 인스웨이브는 HTML5 웹 표준 기반 금융 통합단말 플랫폼 '웹탑(WebTop)' 등을 활용해 단말 환경을 전환할 예정이다. 다수의 금융사가 하나의 시스템을 공동으로 사용하는 사업인 만큼 일관된 사용자환경과 안정적인 운영이 주요 과제로 꼽힌다. 이번 수주는 인스웨이브가 올해 금융권 단말 전환 사업에서 확보한 성과와도 맞물린다. 회사는 NH농협은행의 '프로젝트 NEO 계정계 차세대 단말 전환'과 메리츠화재 업무시스템 UI 전환 2차 사업을 수주했다. 지난 6월에는 LG CNS와 코어뱅킹 현대화 사업의 웹단말 전환 계약도 체결했다. 은행과 보험사에 이어 저축은행 공동전산까지 사업 영역을 넓히면서 금융권 단말 전환 분야에서 레퍼런스를 추가하게 됐다. 특히 금융 업무에 특화된 웹 표준 기술과 기존 프로젝트 수행 경험을 바탕으로 금융권의 차세대 시스템 전환 수요에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 어세룡 인스웨이브 대표는 "은행과 보험, 저축은행은 업무 방식이 저마다 다르지만 현업이 매일 쓰는 화면은 흔들리면 안 된다는 요구는 같다"며 "금융권 단말 전환에서 쌓은 경험을 모두 쏟아 어느 저축은행 창구에서든 믿고 쓰는 단말 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인스웨이브는 계약 범위에 해당하는 UI 전환 작업을 수행해 IFIS 차세대 시스템 구축을 지원하고, 금융권의 웹 표준 기반 단말 전환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2026.10.16 13:27남혁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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