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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999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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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서니 안잘론 자이온 CEO, 포브스 '30세 이하 금융 리더 30인'에 선정

레이어1 블록체인 플랫폼 자이온(XION)은 공동창업자 겸 대표 앤서니 안잘론이 글로벌 경제지 포브스가 발표한 '30세 이하 리더 30인 - 금융 부문'에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포브스 미국판의 해당 리스트는 혁신, 실질적 영향력, 성장 가능성을 기준으로 전 세계 수만 명의 후보 중 각 분야별 30명을 선발하는 글로벌 차세대 리더 프로그램이다. 포브스가 제시한 인물 선정 기준인 혁신성, 실질적 성과, 성장 잠재력, 리더십은 앤서니 안잘론이 웹3 산업에서 보여준 행보와 밀접하게 맞닿아 있다. 그는 블록체인을 단순한 기술 혁신의 영역에 머무르게 하지 않고, 글로벌 규제 환경을 고려한 제도적 정합성, 지역별 시장 특성에 기반한 확장 전략, 그리고 이용자 관점에서 진입 장벽을 낮추는 온보딩 혁신을 핵심 과제로 설정해 왔다. 앤서니 안잘론은 블록체인 기술이 자산과 문화의 개념을 어떻게 재정의할 수 있는지를 보여준 인물로도 잘 알려져 있다. 그는 실물 뱅크시(Banksy) 작품을 공개적으로 소각한 뒤 이를 NFT로 재탄생시키는 퍼포먼스를 통해 디지털 희소성과 소유 개념에 대한 글로벌 담론을 촉발했다. 해당 NFT는 원작 대비 4배 이상 높은 가격에 거래되며 당시 NFT 시장 최고가 기록을 경신한 바 있다. 또한 그는 웹3 전문 벤처캐피털 베슬 캐피털의 공동창업자 겸 제너럴 파트너로서 5천500만 달러(약 7백40억원) 규모의 펀드를 운용하며 차세대 인터넷 경제를 이끌 스타트업에 투자하고 있다. 앤서니 안잘론 자이온 대표는 “이번 포브스 선정은 블록체인의 복잡성을 제거하고, 검증 기술을 통해 웹3를 일상 속으로 자연스럽게 통합하려는 자이온의 미션이 의미 있게 평가받았다는 점에서 뜻깊다”며 “실질적인 영향력과 혁신성을 평가하는 프로그램에서 인정받은 만큼, 앞으로도 다양한 영역에서 웹3의 실사용 사례를 확장해 나가며 인터넷 전반의 신뢰 회복에 기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12.17 16:12김한준

엠게임 '고스트엠 글로벌', '2025 P2E 블록체인 게임 어워드' 베스트 RPG 수상

엠게임(대표 권이형)은 '귀혼M' IP(지식재산권)를 활용한 '고스트엠 글로벌'이 '플레이투언(PlayToEarn) 블록체인 게임 어워드 2025'에서 '베스트 RPG' 부문을 수상했다고 17일 밝혔다. '플레이투언 블록체인 게임 어워드'는 전 세계 웹3 게임 생태계를 대상으로 하는 커뮤니티 기반 시상식이다. 올해는 역대 최대 규모인 900여 개의 게임과 400여 명의 크리에이터가 후보에 올랐으며, 이용자 투표를 통해 수상작이 선정됐다. 이번에 수상한 '고스트엠 글로벌'은 엠게임의 '귀혼M' IP를 기반으로 한 웹3 모바일 게임이다. 원작 특유의 동양적 판타지 세계관과 횡스크롤 액션을 유지하면서 P2E 및 NFT 요소를 결합한 것이 특징이다. 해당 게임은 지난 9월 26일 차세대 웹3 콘텐츠 플랫폼 '누미네(NUMINE)'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 출시됐다. 누미네는 엠게임의 자회사 위즈게이트가 투자한 플랫폼으로, 현재 '고스트엠 글로벌' 외에도 '퀸즈나이츠', '영웅 온라인' 등 다양한 웹3 게임을 서비스하고 있다. 엠게임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엠게임 IP 기반 게임이 글로벌 웹3 환경에서도 안정적으로 서비스되며 성과를 거둔 의미 있는 사례"라며 "앞으로도 핵심 IP를 중심으로 다양한 플랫폼과의 협업을 신중하게 이어가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활용 가능성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누미네는 이번 수상을 기념해 글로벌 이용자를 대상으로 한 인게임 이벤트와 커뮤니티 캠페인을 순차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2025.12.17 11:31정진성

콘엑스, AI-RWA 연계 '콘엑스 아레나' 오픈

글로벌 블록체인 메인넷 CONX(콘엑스, 구 XPLA)가 AI와 RWA를 연계한 'CONX 아레나' 프로젝트를 론칭한다고 16일 밝혔다. CONX 아레나는 원작 IP를 기반으로 AI를 활용해 누구나 자유롭게 2차 창작물을 제작하는 공모전 형태의 프로젝트다. IP 기반 RWA(실물자산)와 AI를 결합해 창작, 소유, 수익 분배 구조를 재정의하는 실험 무대로서, 전 과정을 온체인으로 진행해 2차 창작 생태계의 근본적 혁신을 목표로 한다. 첫 번째 프로젝트는 '놈 아레나(Nom Arena)'로, CONX 생태계의 핵심 파트너 '컴투스홀딩스'가 함께한다. 컴투스홀딩스는 프로젝트 기간 동안 '놈' IP를 누구나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도록 전면 개방한다. 참가자들은 '놈' IP를 활용한 독창적인 게임 개발 기획안과 데모 영상을 제출하면 된다. 보다 창의적인 개발 환경 조성을 위해 모바일, PC, 웹, 미니앱 등 모든 플랫폼 형태의 제작을 허용하며, 참가자의 AI 활용을 적극 권장한다. 접수는 내달 4일까지 진행된다. 자세한 모집 요강은 CONX 아레나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놈 아레나'는 총 상금 1만 달러 규모로 열린다. 최종 선정된 '아레나 챔피언' 1팀에게는 1천 달러 상당의 CONX 토큰이 지급되며, 정식 출시 여부에 따라 최종 상금은 총 8천 달러로 증액된다. 또한 정식 출시 이후 게임 운영 과정에서 발생되는 수익은 투명한 분배 시스템을 통해 IP 원작자, AI 모델 개발자, 2차 창작자에게 지급된다. 특히, 신뢰 기반의 수익 분배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컴투스홀딩스는 새로운 자동 정산 규격인 'ODL(On-chain Distribution License)'을 선보인다. ODL은 웹3 환경에서 다자간 수익 분배 계약을 스마트 컨트랙트로 구현한 규격으로, 계약 주체는 수익증명권을 토큰형태로 보유하게 된다. 수익이 발생하면 사전에 계약된 비율에 따라 정산이 이뤄지고, 각 참여자의 CONX 지갑으로 즉시 송금된다. 이를 통해 복잡한 정산 절차 없이 빠르고 투명한 수익 분배가 가능해진다.

2025.12.16 16:53김한준

앱테크 '코퀴즈', 10일간 크리스마스 특별 접속 이벤트 진행

퀴즈형 앱테크 코퀴즈가 다가오는 크리스마스를 맞아 오는 25일까지 총 10일 간 크리스마스 특별 접속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한 해 동안 코퀴즈를 이용한 사용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동시에 연말 시즌에 맞춘 특별 보상을 제공해 앱 내 참여도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코퀴즈 크리스마스 이벤트의 핵심은 사용자가 매일 앱에 접속만 해도 특별 보상인 '크리스마스 코넛 상자'를 지급하는 것이다. 이 상자는 코퀴즈를 통해 얻는 기존 코넛 상자와 별도로 제공되는 스페셜 상자로, 사용자는 상자를 열때마다 '코넛코인(ConutCoin)'을 최소 10개에서 최대 100개까지 즉시 획득할 수 있다. 코퀴즈는 지식이 곧 자산이 되는 Quiz-to-Earn(퀴즈 풀고 보상 받기) 방식의 앱테크 플랫폼으로, 사용자들은 시사 상식, 금융경제, 암호화폐, 역사, 건강 등 다양한 분야의 퀴즈를 풀고 즉시 보상을 받을 수 있다. 단순한 리워드 앱을 넘어 지식 습득과 수익 창출을 동시에 할 수 있다는 점에서 MZ세대를 포함한 다양한 연령층에게 주목받고 있다. 특히 보상으로 지급되는 코넛코인은 코퀴즈를 핵심 기반으로 한 웹3 IP 코넛 생태계의 토큰으로 지난 6월 정식 출시됐다. 코퀴즈를 서비스 하는 대체불가능회사 이충 대표는 "올 한 해 코퀴즈와 코넛 생태계를 사랑해 주신 사용자들에게 따뜻한 크리스마스 선물을 드리고자 이번 이벤트를 준비했다. 매일 지급되는 크리스마스 상자를 통해 사용자들이 코넛코인의 가치를 체감하고, 앞으로 더욱 확장될 코퀴즈의 다양한 콘텐츠와 기능을 기대해 주시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2025.12.16 16:15김한준

햅톤, 공간정보 기반 블록체인 프로젝트 '티나' 첫 공개

햅톤이 공간정보와 블록체인을 결합한 신규 프로젝트 '티나(TINA)'의 사업 비전과 로드맵을 공개했다. 햅톤은 15일 서울 드림플러스 강남에서 '티나 밋업 2025: 더 퍼스트 드라이브'를 열고, 프로젝트 출범 이후 첫 공식 오프라인 행사에서 기술 구조와 생태계 구상을 소개했다. 서문규 햅톤 CEO는 이날 발표에서 “티나는 토큰을 앞세운 단순한 블록체인 프로젝트가 아니라, 공간정보를 어떻게 지속적으로 수집·검증·활용할 것인가에 대한 인프라 실험”이라며 “빠르게 변하는 현실 세계를 기존 지도 데이터가 따라가지 못하는 구조적 한계를 풀기 위한 시도”라고 밝혔다. 서 CEO는 현재 공간정보 산업이 거대 기업 중심의 고비용·저신선도 구조에 갇혀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글로벌 빅테크와 일부 대기업들이 차량과 인력을 투입해 데이터를 수집하지만, 비용 부담이 크고 업데이트 주기가 길어 실제 이용 시점에는 정보가 이미 낡아 있는 경우가 많다”며 “상점 폐업, 도로 변경, 시설 이전처럼 일상에서 빈번히 발생하는 변화가 지도에 반영되기까지 상당한 시차가 발생한다”고 지적했다. 햅톤이 제시한 해법은 사용자 참여형 데이터 수집과 보상 구조다. 서 CEO는 “사용자가 이동하며 얻는 공간 정보를 제공하고, 이에 대해 정당한 보상을 받는 구조를 만들 수 있다는 점에서 블록체인은 매우 적합한 기술”이라며 “정보 제공자, 검증 참여자, 데이터를 활용하는 기업이 모두 연결되는 구조를 설계했다”고 설명했다. 티나는 사용자가 제공한 데이터를 다른 사용자와 시스템을 통해 교차 검증한 뒤 '지오핀(Geopin)'이라는 데이터 레이어로 축적해 공유하는 방식을 취한다. 데이터 수집 방식도 앱 중심의 수동 입력에 머물지 않는다는 점을 강조했다. 서문규 CEO는 “현재는 모바일 앱을 통해 데이터를 수집하지만, 장기적으로는 블랙박스, 액션캠, 드론, 스마트글라스 등 다양한 디바이스에서 자동으로 공간정보가 생성·전송되는 구조를 염두에 두고 있다”며 “디바이스 제조사와의 협력을 통해 블록체인 연동 모듈을 확장하는 것도 주요 과제다”라고 말했다. 데이터의 신뢰성과 최신성이 햅톤 사업의 핵심 경쟁력이라는 설명도 이어졌다. 서 CEO는 “모든 데이터를 그대로 블록체인에 올릴 수는 없기 때문에, 디바이스 단계에서 필터링하고 AI 기반으로 검증하는 구조가 필요하다”며 “사용자 간 검증, 디바이스 간 교차 검증, AI 판별을 결합한 다층 검증 모델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토큰 상장 계획에 대한 설명도 이어졌다. 단 서 CEO는 토큰 상장을 '목적'이 아닌 '수단'으로 규정했다. 그는 “토큰 상장은 데이터 제공에 대한 보상이 실질적 가치를 갖도록 하기 위한 장치”라며 “장기적으로는 B2B·B2G 데이터 거래를 통해 자체 수익 구조를 구축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지도·공간정보 데이터를 필요로 하는 기업들이 늘어나는 만큼, 신뢰도와 신선도를 갖춘 데이터 마켓이 형성될 여지가 충분하다”고 덧붙였다. 햅톤은 올해 9월 서비스 출시 이후 기능 고도화를 진행 중이며, 내년 글로벌 버전 앱 출시와 해외 거래소 상장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어서 내년 하반기에는 글로벌 파일럿 서비스를 통해 지도 데이터를 전면 개방하고, 메인넷 기술 검토와 테스트넷 출시도 병행하고 2027년 이후에는 글로벌 규제 환경에 맞춘 데이터 수집·유통 체계와 데이터 마켓 출범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서 아이나비시스템즈 한종국 상무와 CP랩스 홍재우 부사장의 발표도 이어져 눈길을 끌었다. 한종국 상무는는 디지털 지도 산업의 구조적 문제를 짚으며, 공간정보의 '신선도'가 서비스 경쟁력을 좌우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1년 전 지도 데이터는 사실상 사업적 가치가 거의 없다”며 “실시간에 가까운 동적 데이터 확보 없이는 자율주행, 모빌리티, 도시 서비스 확장이 어렵다”고 설명했다. 이는 사용자 참여형 데이터 축적을 강조한 TINA의 방향성과 맞닿아 있다는 평가다. CP랩스 홍재우 부사장은 AI와 블록체인의 결합 가능성을 주제로 발표했다. 홍 부사장은 “AI는 방대한 데이터를 빠르게 처리할 수 있지만, 그 데이터가 신뢰할 수 있는지에 대한 기준은 여전히 부족하다”며 “위변조가 어려운 블록체인 구조가 결합될 경우 데이터 신뢰성과 보상 체계를 동시에 설계할 수 있다”고 말했다. 서문규 CEO는 발표 말미에서 “시장 상황이 어려운 것은 사실이지만, 중요한 것은 해결하려는 문제가 명확한가와 이를 풀 수 있는 기술적·사업적 역량이 있는가”라며 “한국 시장에서 보기 드문 공간정보 기반 블록체인 프로젝트로서, 단기 시세보다 장기 서비스 완성도를 통해 평가받고 싶다”고 강조했다.

2025.12.15 19:10김한준

AI 미술 큐레이션 플랫폼 '아르투', 달러 스테이블코인 USDC 기반 결제 인프라 구축

AI 기반 미술 큐레이션 플랫폼 아르투가 달러 스테이블코인 USDC 결제 인프라를 구축했다고 12일 밝혔다. 아르투는 글로벌 컬렉터의 안전하고 투명한 작품 구매를 지원하는 동시에 국가·환율·결제 인프라 차이에 따른 제약을 획기적으로 줄이고자 스테이블코인 기반 결제 시스템을 적용하게 됐다. 이번 시스템은 컴투스홀딩스가 참여한 콘엑스(CONX) 메인넷 기반의 엑스플라 볼트 월렛과 연동을 통해 구현됐다. 이를 기반으로 아르투는 USDC로 실시간 결제·정산은 물론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거래 추적성, 시차 없는 정산, 환율 리스크 관리 등 구매자가 요구하는 핵심 기능을 제공한다. 아르투는 스테이블코인 결제 시스템을 작품 구매뿐 아니라 아트펀드·STO 등 실물 기반 금융 서비스 전반으로 확대 적용할 방침이다. 지금까지 페이팔·신용카드·계좌이체 등 다양한 크로스 보더 결제 수단을 글로벌 미술 시장에 선도적으로 도입해 온 아르투는 이번 시스템을 토대로 순자산가치(NAV) 검증, 커스터디 체계 마련, 규제 연동형 정산 시스템 확립 등 제도권 금융 기관에서 요구하는 기준도 충족하게 됐다. 아르투 운영사 아비투스어소시에이트의 관계자는 “글로벌 미술 시장에서 결제 인프라는 투자자 보호와 시장 건전성을 결정하는 핵심 요소”라며 “RWA 기반 아트 금융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제도권 수준의 운영 체계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하겠다”고 말했다. 콘엑스 재단 관계자는 “스테이블코인을 활용한 실물 미술품 결제, 정산 체계가 도입된 것은 아르투가 첫 사례”라며 “기존의 실험적인 수준을 넘어 제도권 기준과 재단이 추구하는 'Cultural Fintech Mainnet' 문화 핀테크 메인넷 비전에도 부합하는 만큼 향후 RWA·STO 연계 금융 생태계 확장에도 긴밀히 협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2025.12.12 10:38김한준

포블, 국내 디지털자산 거래소 최초 '벤처기업 확인' 획득

디지털자산 거래소 포블게이트(포블)은 국내 디지털 자산 거래소 가운데 최초로 '벤처기업 확인'을 획득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지난 9월 중소벤처기업부가 '벤처기업 육성에 관한 특별법 시행령(이하 벤처기업법)' 일부개정령안을 의결한 이후 첫 사례다. 그동안 디지털 자산 거래소는 벤처기업 제한 업종으로 분류돼 벤처기업 지위를 부여받지 못했다. 특히 시행령 개정 이후에도 커스터디(수탁) 기업들만 벤처기업으로 인정받은 가운데 거래소가 직접 벤처기업 확인을 받은 것은 포블이 처음이다. 이번 확인은 기술성 평가와 사업성 평가 등 엄격한 심사 기준을 충족해야만 가능하다는 점에서 포블의 기술적 역량과 내부통제 체계가 제도권에서도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는 의미를 갖는다. 안현준 포블 대표는 “이번 벤처기업 확인을 시작으로 디지털 자산 거래 중개를 넘어 일상생활의 디지털 자산 송금과 결제까지 아우르는 디지털 금융 핀테크 기업으로 도약할 계획”이라며 “나아가 동남아시아를 비롯한 글로벌 시장에 자사의 선진 기술 및 시스템을 확대하는 등 글로벌 경쟁력도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2025.12.11 16:35김한준

비댁스, 원화 담보 스테이블코인 KRW1, BNB 체인서 출시

비댁스(BDACS)는 원화 기반 스테이블코인 KRW1을 BNB 체인으로 확장해 출시한다고 11일 발표했다. BNB 체인은 바이낸스가 구축·지원해 온 블록체인 라인업에서 출발한 생태계로 전 세계에서 널리 채택된 고성능 블록체인 중 하나다. 이번 확장은 KRW1의 개념증명(PoC)을 성공적으로 마친 데 따른 후속 조치다. 비댁스는 PoC 단계에서 법정화폐 기반 자금 조달과 입금, 발행, 그리고 온체인에서의 투명한 실시간 검증까지 스테이블코인 전 과정을 종합적으로 점검했다. 이를 통해 기관 수준의 규정 준수와 안정성에 대한 기반을 확보했으며, 향후 KRW1의 상용 적용 범위를 본격적으로 넓혀간다는 계획이다. 비댁스는 BNB 체인이 KRW1의 확장 단계에 적합한 인프라를 제공한다고 설명한다. BNB 체인은 대규모 금융 서비스 운영을 지원하도록 확장형 구조를 갖추고 있으며, 이에 따라 방대한 사용자 기반과 다양한 금융 서비스 접점을 바탕으로 KRW1의 글로벌 유통 및 활용 가능성을 확대할 수 있다. BNB 체인 생태계는 포트폴리오 기업과 인프라 사업자 네트워크를 통해 스테이블코인의 실사용을 빠르게 확장하고 있다. 특히 베터 페이먼트 네트워크(Better Payment Network)는 웹3와 금융을 잇는 차세대 결제·정산 솔루션을 개발하며 적용 범위를 넓히고 있다. 비댁스는 이러한 생태계의 성장 흐름이 KRW1의 활용 영역을 가맹점 결제, 해외송금, 기업 간 정산, 실물자산(RWA) 토큰화 등으로 확장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이번 확장으로 비댁스는 블록체인 네트워크 간 상호운용성을 강화하고, 글로벌 플랫폼이 원화 기반 결제 흐름, 이커머스 채널, 기관용 디지털 금융 솔루션을 지원할 수 있도록 원화 정산 인프라를 제공한다. 비댁스는 BNB 체인의 기술적 경쟁력과 글로벌 도달 범위, 생태계 연계성이 KRW1의 효율적인 확장과 기관용 서비스에서의 가치 창출을 뒷받침할 것이라고 설명한다. 류홍열 비댁스 대표는 “KRW1의 BNB 체인 확장은 비댁스 멀티체인 스테이블코인 전략의 중요한 이정표”라며 “세계적 수준의 블록체인 생태계 전반에 KRW1을 지속적으로 확장해 글로벌 접근성, 유동성, 실사용성을 극대화하겠다”고 말한다. 이어 “BNB 체인의 규모와 신뢰성, 주요 파트너와의 연계는 KRW1의 중요한 기반이 될 것”이라며 “비댁스는 웹3 혁신과 기관급 디지털 금융 서비스를 함께 지원하는 스테이블코인 인프라를 구축해 나간다”고 덧붙인다. 비댁스는 향후 KRW1의 지원 네트워크를 멀티 체인으로 단계적으로 확대해 KRW 유동성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글로벌 디지털 자산 시장에서 가치 이전을 한층 수월하게 하고, 스테이블코인 간 상호운용성도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2025.12.11 16:12김한준

헵톤, 지오디핀 기반 'TINA Meet-up 2025' 개최

헵톤은 오는 15일 서울 강남 드림플러스에서 'TINA Meet-up 2025 : The First Drive'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블록체인·AI·모빌리티 분야의 전문가들이 참석해 Geo-DePIN(지오디핀) 기반 공간데이터 기술과 산업 확장 가능성을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된다. TINA는 블록체인 기반 지오디핀 기술을 활용해 이용자가 직접 수집한 공간데이터를 보상으로 연결하는 참여형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다. 이용자는 모바일 앱을 통해 장소정보, 도로, 건물환경, 교통 데이터를 제공하며, 이에 대한 보상은 토큰(TINA)으로 지급된다. 헵톤은 이를 기존 중앙집중형 지도·데이터 서비스의 구조적 한계를 보완하는 분산형 데이터 모델이라고 설명했다. 밋업에서는 지오디핀 데이터 구조·프로토콜 아키텍처, 이용자 리워드 메커니즘, 2025–2026년 기술 로드맵, AI·모빌리티·블록체인 융합 데이터 활용 전략 등이 발표될 예정이다. 서문규 헵톤 대표도 기조연설을 통해 TINA의 비전과 향후 확장 전략을 제시한다. 서 대표는 '중앙화 지도 플랫폼의 시대는 끝나가고 있다. TINA는 참여자가 데이터 생산의 주체가 되고, 그 가치가 투명하게 보상되는 분산형 공간데이터 인프라를 구축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팅크웨어 모바일, 아이오트러스트, 아이나비시스템즈, CPLABS 등 TINA 파트너사들도 행사에 참여해 지오디핀 기술의 산업 적용 가능성과 경제적 전망을 논의할 예정이다. 행사는 2025년 12월 15일 월요일 오후 5시부터 8시까지 드림플러스 강남 지하일층 메인홀에서 진행된다. 주요 프로그램은 TINA 비전·기술 발표, 로드맵 소개, 산업 인사이트 세션, 커뮤니티 질의응답 및 네트워킹 등이다.

2025.12.11 15:33김한준

'창펑자오 vs 피터 쉬프' 두바이 대담 이후…RWA가 다시 주목받는 이유

가상자산 시장 변동성이 커지는 가운데 실물자산을 디지털로 옮기는 RWA(실물자산 토큰화)가 오히려 시장의 관심을 끌고 있다. 블록체인 분석업체 인베스탁스에 따르면 올해 온체인 실물자산 규모는 2022년 대비 약 900% 증가해 300억 달러 안팎에 이르렀다. 국채·사모대출뿐 아니라 금·원자재 같은 전통 자산까지 토큰화 대상에 포함되며 외연이 넓어졌다는 분석이다. 이 가운데 토큰화된 금은 RWA 시장의 핵심 축으로 자리 잡았다. 코인데스크는 9월 말 기준 토큰화 금 시장 규모가 약 29억달러라고 보도했다. 또한 대표 종목인 테더 골드(XAUT)와 PAX 골드(PAXG)는 각각 약 14억 달러, 11억 달러 규모의 시가총액을 형성하고 있다고 여러 거래소 리서치 자료가 전했다. 최근 두바이에서 열린 바이낸스 블록체인 위크에서는 창펑자오 바이낸스 설립자와 금 옹호론자로 알려진 피터 쉬프가 '비트코인 대 토큰화된 금'을 주제로 논쟁을 벌였다. 이날 피터 쉬프는 비트코인이 실물로 뒷받침되지 않은 투기적 자산이라는 기존 입장을 반복하며 금의 역할을 강조했다. 반면 창펑자오는 토큰화·결제·스테이블코인을 축으로 금융 인프라가 전환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RWA는 전통 금융자산이나 실물자산을 블록체인 상에서 토큰 형태로 발행해 소유권을 디지털로 옮기는 구조를 띄고 있다. 금 토큰화 모델은 이용자가 PAXG·XAUT 같은 토큰을 매수하는 순간 보관기관에 예치된 금에 대한 청구권을 확보하는 방식이다. 발행사는 준비금과 외부감사를 통해 1온스=1토큰 구조를 유지한다. 금을 직접 보관하지 않고도 글로벌 시장에서 금 가격을 실시간으로 추종할 수 있다는 게 특징이다. 금 토큰화가 RWA 시장의 핵심으로 떠오르고 있다는 것은 지표로도 나타난다. 코인데스크는 9월 말 토큰화 금 시가총액이 약 29억 달러에 달하며 10월 XAUT·PAXG 월간 거래액 합산은 약 32억 달러로 집계됐다고 전했다. 금값 상승과 함께 이를 온체인에서 활용하려는 수요가 늘고 있다는 분석이다. 금 토큰화 시장이 성장함에 따라 RWA 전체 시장도 확장세를 보이고 있다. 코인게코는 토큰화된 미 국채 규모가 지난 4월 약 55억달러 수준으로 증가했다고 전했고 다수의 시장 리포트에 따르면 RWA 전체 가치는 올해 2분기 약 240억 달러에서 3분기 300억 달러를 넘어섰다고 추정된다. 규제 환경도 변화하고 있다. 미국 통화감독청(OCC)은 해석서 1186호에서 국법은행이 블록체인 네트워크 운영을 위해 필요한 가스비 지불 목적의 제한적 디지털 자산 보유를 허용한다고 명확히 했다. 다만 이는 직접적인 RWA 허용보다는 은행이 온체인 네트워크 운영에 필요한 디지털 자산 보유를 제도권에서 인정한 조치에 가깝다는 평가도 힘을 얻고 있다. 피터 쉬프와 창펑자오의 두바이 논쟁은 이러한 시장 흐름 속에서 RWA의 의미를 다시 부각시켰다. 쉬프는 실물 기반 가치의 지속성을 강조했고, 창펑자오는 온체인 인프라 확장 가능성을 제시했다. 서로 다른 시각이지만 '실물 가치를 디지털 레이어에서 어떻게 다룰 것인가'라는 질문 앞에서는 RWA라는 공통 지점에 도달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금 토큰화는 이 두 시각을 잇는 대표 사례로 언급된다. 가상자산 업계의 한 관계자는 "RWA와 금 토큰화 시장의 확장세가 지속될지는 여전히 관찰이 필요하다. 규제 불확실성, 준비금 검증, 커스터디 안전성 등 해결해야 할 과제도 남아 있다. 그럼에도 최근 반년간 시장 데이터는 실물자산 기반 디지털 상품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음을 시사한다"라고 말했다.

2025.12.09 10:32김한준

콘엑스, 리브랜딩 이후 첫 웹3 생태계 확장 비전 공개

글로벌 블록체인 메인넷 CONX(콘엑스)가 리브랜딩 이후 처음으로 향후 비전을 공개하며 생태계 다변화에 본격적으로 나선다고 8일 밝혔다. 콘엑스는 지난달, AI시대의 창의 콘텐츠 자산과 디지털 금융을 연결하는 '차세대 핀테크 인프라'로의 전환을 선언한 바 있다. 콘엑스는 유튜브 공식 채널을 통해 향후 비전을 담은 영상을 공개했다. 해당 영상에서 콘엑스는 웹3 산업이 태동기를 지나 중요한 변곡점을 향하고 있다며 이를 견인할 키워드로 AI와 RWA를 제시했다. 이어 웹3가 추구하는 기술, 금융, 문화의 연결을 실현하기 위한 전략으로 ▲이더리움 호환성 강화 ▲규제 친화적 컴플라이언스 구조 확립 ▲AI 창작 생태계 기반의 IP 관리 시스템 구축 등을 발표하며 신뢰 기반 메인넷으로 거듭난다는 포부를 밝혔다. 전통 금융기관과 문화 산업, 기술 기업이 실물 자산을 안전하게 온체인 전환할 수 있는 생태계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콘엑스는 이더리움 호환성 측면에서는 EVM 기반 다양한 사이드 체인을 연결해 로컬 스테이블 코인을 온보딩하고 글로벌 유동성을 확보한다. 이를 통해 '국경 없는 결제 및 송금'이 가능한 통합 결제 레이어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글로벌 블록체인 업계의 화두로 떠오른 RWA와 STO 프로토콜도 공개했다. 실물 자산의 선정부터 토큰화까지 전 과정을 콘엑스 온체인에서 처리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더불어 원작 IP를 기반으로 다양한 AI 창작물을 제작할 수 있는 생태계를 만들어 IP 원작자, AI 모델 개발자, 2차 창작자가 기여한 가치를 투명하게 정산받을 수 있도록 한다. 영상에서는 향후 전개될 프로젝트 일부도 공개했다. 첫번째 프로젝트는 콘엑스 핵심 파트너인 컴투스홀딩스의 대표 IP '놈'을 활용한 공모전이다. 두번째는 콘엑스에 새롭게 합류한 AI 기반 글로벌 아트 거래 플랫폼 '아르투(Artue)'와 협력하는 프로젝트로, 픽셀 아티스트 '주재범' 작가가 참여할 예정이다. 아울러 콘엑스는 커뮤니티 중심의 거버넌스를 실현할 수 있는 'DAO 포럼'을 신설하고, 생태계 참여를 촉진할 구체적인 인센티브 제도도 연내 발표할 계획이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콘엑스 공식 유튜브, 홈페이지, X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25.12.08 14:40김한준

"웹3 미래 논의"…'글로벌 블록체인 쇼' 아부다비서 개최

글로벌 블록체인 산업 활성화를 위한 장이 아랍에미리트(UAE)에서 열린다. VAP그룹은 오는 10~11일 UAE 아부다비 스페이스42 아레나에서 '글로벌 블록체인 쇼 2025'를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 5천명 이상 참석자와 200명 규모 글로벌 연사, 3백명 넘는 투자자가 참여할 예정이다. VAP그룹은 AI와 블록체인, 게임 분야에서 글로벌 컨설팅과 마케팅, 국제 행사 기획을 수행하는 기업이다. 올해 UAE 아부다비컨벤션앤전시국의 공식 지원도 확보해 행사 기반을 한층 강화했다. 행사 첫날 넨터 초우 비트마트 최고경영자(CEO)가 '변동성에서 비전으로: 암호화폐 거래소가 전망하는 2026년'을 주제로 발표한다. 세션은 로라 에스테파니아 콘키스타 창립자 겸 CEO가 진행한다. 이어 '혼란 속에서 성장하기: 암호화폐가 회복탄력성에 대해 가르쳐주는 것'을 주제로 패널 토론이 진행된다. 스테판 루츠 비트멕스 CEO, 리브 콜린스 테더·STBL·위파이 공동창립자, 로빈 윙가르드 윙비츠 공동창립자 겸 CEO, 사미 와이틴엔 트러스트월렛 최고마케팅책임자(CMO)가 참여한다. 토론은 카린 아라마 SGH캐피털 파트너가 맡는다. 둘째 날에는 웹3 벤처캐피털(VC)이 올해 시장 흐름을 돌아보고 내년 투자 전략을 제시한다. 주요 글로벌 VC 파트너들이 웹3·디파이·디핀(DePIN) 산업 전망을 공유할 예정이다. 이날 '웹3 벤처캐피털(VC) 전략: 2025년 교훈과 2026년 최대 베팅' 주제로 토론이 이뤄진다. 매튜 킹 밴퀴시벤처파트너스 창립자 겸 매니징파트너, 예브게니 고크버그 리세븐캐피털 창립자, 비닛 부드키 시그마캐피털 CEO 겸 매니징파트너, 데이비드 간 인셉션캐피털 창립자 겸 제너럴파트너가 참여한다. 세션 진행은 카트리나 왕 포털벤처스 제너럴파트너가 맡는다. 이어 서세이 쿤츠 원인치 공동창립자가 '모든 것의 탈중앙화: 디파이와 디핀이 글로벌 인프라를 재편하는 방식'을 주제로 파이어사이드챗을 진행한다. 카트리나 왕 파트너가 대담자로 나선다. 또 '데이터에서 의사결정으로: 웹3 세계의 지능을 발굴하는 방법'을 주제로 한 파이어사이드챗도 이어진다. 행사 참여 기업들은 블록체인 기반 디파이와 엔터프라이즈 응용기술, 대체불가능토큰(NFT) 등 신기술 제품군을 현장에서 직접 시연한다. 스타트업 피치와 해커톤까지 개최해 신규 기술과 인재 발굴도 진행한다. VAP그룹은 3~12일 '글로벌 블록체인 쇼 위크'도 운영한다. 아부다비 전역서 여러 사이드 이벤트를 열어 기술 교류를 확대하는 것이 목표다. VAP그룹은 "글로벌 블록체인 쇼는 전 세계 블록체인 도입에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며 "앞으로 블록체인 산업 확산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12.01 09:59김미정

두나무 품은 팀네이버, 디지털 금융 생태계 판도 흔든다

네이버 자회사 네이버파이낸셜이 두나무를 포괄적 주식교환 방식으로 품기로 하면서 두나무의 사업 확장과 디지털 금융 생태계 변화가 동시에 현실화되고 있다. 이번 결합은 거래소를 금융·결제·웹3 플랫폼으로 재정의하는 전환점이자, 국내 가상자산 시장의 경쟁 기준을 거래량 중심에서 플랫폼 확장성 중심으로 이동시키는 구조적 변화로 풀이된다. '네이버+두나무'...올인원 지갑 시대 열리나 두나무가 보유한 업비트, 증권플러스, NFT·커스터디, 기와체인·루니버스 등 웹3 인프라는 네이버의 커머스·콘텐츠·검색·클라우드·AI 자원과 결합할 수 있는 기반을 갖추게 된다. 이 조합은 투자·결제·콘텐츠·디지털 자산 활용이 하나의 지갑 안에서 연결되는 새로운 '올인원 사용자 경험'으로 확장될 가능성이 높다. 특히 네이버페이가 보유한 3천만 명 사용자 기반이 업비트 두나무 서비스와 연동될 경우 결제·투자·포인트·NFT·토큰화 자산을 한 지갑에서 통합 관리하는 구조가 구현될 수 있다. 스테이블코인 제도화 논의가 진행 중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단순한 결제 서비스를 넘어 온체인 결제망까지 확장되는 구조적 변화도 기대된다. 이번 발표가 디지털 결제 시장의 판을 흔드는 신호로 받아들여지는 이유다. 네이버와 두나무는 27일 공동 기자간담회에서 AI·웹3 기반 글로벌 전략을 제시하며 이런 변화가 단기적 조정이 아닌 중장기 확장 전략의 일부임을 분명히 했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AI가 스스로 판단해 결제와 인증을 수행하는 에이전틱 AI 시대에 네이버·네이버파이낸셜·두나무의 역량을 하나로 묶어 글로벌 혁신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오경석 두나무 대표도 "기술 변곡점을 위기가 아니라 기회로 삼아 더 큰 도약을 만드는 것이 이번 결합의 본질이다"라고 강조했다. 디지털자산 주요 키워드로 떠오른 지갑…국내 거래소 '월렛 전쟁' 점화 네이버와 두나무의 이번 발표는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판도에도 즉각적인 압력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지금까지 거래소 시장의 경쟁 지표는 거래량·상장 코인 중심이었다. 그러나 앞으로는 지갑 확장성, 플랫폼 연동력, 생태계 잠금 효과가 시장 점유율을 결정하는 핵심 요소가 될 가능성이 높다. 가상자산 업계에서는 이미 '월렛 주도권 전쟁'이 시작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네이버페이-두나무' 조합은 모바일 기반 생활 사용자를 자연스럽게 흡수할 수 있어 다른 거래소들에게 강한 압박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가상자산 업계의 한 관계자는 "빗썸·코인원·고팍스 등 주요 거래소들은 토스·카카오페이·은행·핀테크 등 외부 지갑 사업자와의 협력을 서둘러야 할 상황이 됐다. 단독 지갑만으로는 장기적인 이용자 락인 효과를 확보하기 어렵기 때문"이라며 "가상자산 거래소를 위시한 전자결제, 간편결제 사업자들의 합종연횡을 주목할 필요가 생겼다"고 내다봤다. 결국 이번 결합은 두나무의 전방위 사업 확장과 국내 거래소 시장의 경쟁 규칙 변화가 동시에 일어나는 '이중 전환'의 출발점으로 평가된다. 시장의 승자는 단순 거래량이 아니라 지갑 중심 생태계를 얼마나 빠르게 구축하고 결제·콘텐츠·웹3와 연결되는 플랫폼 파트너십을 얼마나 넓히느냐에 따라 결정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2025.11.27 13:43김한준

이해진·송치형 "새로운 글로벌 플랫폼 질서 만들겠다"

네이버파이낸셜과 두나무가 합병으로 모회사인 네이버와 힘을 합쳐 인공지능(AI)과 블록체인이 결합한 차세대 금융 인프라를 설계하겠다는 청사진을 그렸다. 나아가 지급 결제를 넘어 금융 전반, 생활 서비스까지 아우르는 새로운 글로벌 플랫폼 질서를 만들어나가겠다고 선언했다. 송치형 두나무 회장은 27일 네이버 1784에서 열린 기자간담회 모두발언을 통해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 시점에서 두나무와 네이버파이낸셜, 네이버가 각자의 장점을 결합하고 시너지를 낸다면 기술력, 신뢰, 고객 기반 모두에서 세계적인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고 자신했다. 그는 글로벌 핀테크 시장이 지급 결제를 시작으로 투자, 자산 관리, 자본 시장 등 전 영역으로 이어져 블록체인 기반의 새로운 서비스가 등장하고 있다고 짚었다. 송 회장은 이 변화가 금융 분야를 넘어 검색, 쇼핑, 콘텐츠 등 생활 서비스 전반이 금융과 결합해 새로운 경제 생태계를 형성하는 방향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송 회장은 "이런 변화와 진화는 미국이 주도하고 있고 이 타이밍을 놓치면 글로벌 경쟁자들을 따라가기 어려운 환경이 될 것"이라며 "3사 협력을 통해 글로벌 무대에서 금융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겠다"고 강조했다. 이해진 네이버 이사회 의장은 이같은 흐름에서 살아남으려면 협력이 필수적이라는 점을 거듭 강조했다. 이 의장은 "여기서 살아남고 또 의미있는 경쟁을 해나가려면 가장 좋은 기술과 능력을 갖고 있는 회사랑 힘을 합쳐야지만 그 다음 단계에서 살아남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글로벌 진출을 향한 꿈과 사명감이 협력을 선택한 배경이라고 설명했다. 이 의장은 "힘을 합쳐서 글로벌하게 진출하겠다는 꿈과 사명감, 그것 때문에 쉬운 길이 아니라 좀 더 어렵지만 더 의미있는 길을 선택한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두 회사가) 힘을 합쳐 세계에 없는 AI 기술의 융합이라는 새로운 기획과 도전을 해보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2025.11.27 13:35박서린

사인 글로벌, 국가 디지털 인프라 구축 위한 BNB 기반 '소버린 레이어2 스택' 공개

글로벌 소버린 블록체인 기업 사인 글로벌이 BNB 체인을 기반으로 한 국가 전용 디지털 인프라 '소버린 레이어2 스택'을 공식 발표했다. 사인 글로벌은 이번 스택을 통해 각국이 독립성과 통제력을 유지하면서도 글로벌 디지털 경제와 연결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더불어 BNB 체인을 글로벌 스테이블코인 및 국가 디지털 시스템의 핵심 정산망으로 발전시키겠다는 장기적 비전도 함께 제시했다. 소버린 레이어2 스택은 각국 정부가 자국 통화 기반의 스테이블코인 및 디지털 공공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설계된 인프라다. 기존의 단일 블록체인 기반 시스템이 가진 한계인 구축 기간의 장기화, 정책 대응의 경직성, 국제 호환성 부족 등을 극복하기 위해 설계됐다. 해당 인프라는 속도와 확장성을 강화한 '레이어2' 기술을 기반으로 하며, 대규모 거래 처리와 다양한 정책 요구 사항을 유연하게 반영할 수 있는 구조를 갖췄다. 국가 단위의 다양한 공공서비스와 금융 서비스를 하나의 블록체인 구조 안에서 통합 운영할 수 있다는 점에서 기존 공공 인프라 대비 운영 효율성과 정책 대응력이 크게 향상될 수 있다. 사인 글로벌은 이번 인프라가 구축된 기반 체인으로 BNB 체인을 선택했다. 빠른 거래 처리 속도, 낮은 수수료, 글로벌 수준의 보안성과 운영 안정성을 확보한 BNB 체인은, 현재 세계 각국에서 사용 중인 디지털 자산 환경과의 상호 운용성 측면에서도 강점을 지닌다. 사인 글로벌은 BNB 체인이 장기적으로는 국제 정산 인프라, 즉 글로벌 디지털 결제망의 기반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며, 국가 간 상호 정산, 환율 반영, 규제 대응 기능 등 다양한 요소를 레이어2 구조 위에 점진적으로 통합할 예정이다. 사인 글로벌 관계자는 “소버린 레이어2 스택은 국가가 요구하는 규제 준수, 보안성, 통제력을 갖추면서도 글로벌 생태계와 기술적으로 자연스럽게 연결될 수 있는 새로운 형태의 디지털 인프라”라며, “향후 다양한 국가의 정책 수요와 서비스 구조에 맞춰 맞춤형 스택을 제공함으로써, 디지털 공공서비스의 표준 모델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11.27 11:41김한준

최수연·오경석 "웹3·AI·블록체인 글로벌 대응할 체급 갖출 것"

네이버와 두나무가 힘을 모아 AI·웹3·블록체인 부분에서 글로벌에서 대응할 수 있는 체급을 갖추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오경석 두나무 대표는 27일 경기도 분당 네이버1784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양사의 역량을 결합해 글로벌 기술 변곡점을 유일한 기회로 삼아 더 큰 도약을 도모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오 대표는 두나무의 투자, 웹3 생태계 운영 능력, 네이버파이낸셜의 결제 플랫폼 웹2 운영 능력을 강점으로 제시했다. 또 네이버가 보유한 AI와 IT 인프라 역량 등 두 회사의 역량 개발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할 수 있는 체급을 갖추겠다고 선언했다. 그는 "양사의 역량을 결합해 웹2·3, AI, 블록체인이라는 기술의 융합과 글로벌 시장에서의 기회를 잡는데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양사가 보유한 사용자 기반 데이터 기술 서비스, 자본력을 하나로 묶어 진정한 풀 라인업을 만들고 글로벌 웹3 시장에 한 단계 더 과감하게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또 그는 "금융에서 더 나아가 게임, 콘텐츠 등 다양한 영역에서 AI와 웹3를 결합한 선도적 사업모델을 선보이기 위해 함께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나아가 네이버는 AI와 웹3 생태계를 더욱 단단하게 만들기 위해 5년간 10조원을 투자하고 기술 인재 육성 등에 적극 나선다는 방침이다. 최 대표는 "AI·웹3 분야에서 기술 인재를 키우고 더욱 안전한 보안 환경을 구축하며, 유망한 스타트업을 적극 지원하기 위해 5년간 10조원 이상을 투자하겠다"고 강조했다.

2025.11.27 11:38박서린

팀네이버X두나무, AI·웹3 메가 시너지..."5년간 10조 투자"

기업융합을 결정한 팀네이버와 두나무가 5년 간 10조원을 투자해 국내 블록체인·웹3·AI 기술 생태계 확대에 나선다. 네이버·네이버파이낸셜·두나무는 전날 각 이사회를 통해 네이버파이낸셜과 두나무의 포괄적 주식 교환을 통해 두나무를 네이버 계열로 편입하는 '기업융합'에 대해 의결했다. 이어 네이버 사옥인 1784에서 3사의 글로벌 진출 비전을 설명하는 공동 기자간담회를 27일 열었다. 오늘 간담회에는 이해진 네이버 의장, 송치형 두나무 회장과 김형년 부회장, 최수연 네이버 대표와 오경석 두나무 대표, 박상진 네이버파이낸셜 대표 등 3사 최고 경영진이 모두 참석했다. AI와 웹3 융합으로 글로벌 시장 공략 나선다 최 대표는 발표를 통해 "블록체인 대중화 흐름(mass adoption)과 AI가 스스로 판단하고 일을 처리하는 에이전틱 AI(agentic AI)단계로 넘어가는 과정이 맞물린 현재의 기술적 모멘텀은 새로운 기회가 열리는 중요한 시점"이라면서 "이 기회에 글로벌에서 새로운 혁신을 도모하자는 것에 네이버와 두나무는 뜻을 함께했다"며 이번 기업 융합의 배경을 설명했다. 송 회장은 “3사가 힘을 합쳐 AI와 블록체인이 결합한 차세대 금융 인프라를 설계하고, 지급결제를 넘어 금융 전반, 나아가 생활 서비스까지 아우르는 새로운 글로벌 플랫폼 질서를 만들어가고자 한다”고 밝혔다. 네이버 이 의장은 “네이버의 AI 역량은 웹3와 시너지를 발휘해야만 차세대 시장을 선점할 수 있다”며 “두나무와 네이버파이낸셜이 글로벌 디지털 금융산업 트렌드에 뒤쳐지지 않기 위해서는 빠른 의사결정 체계가 필요하고, 아직 글로벌 기업들이 하지 않는 새로운 시도와 도전을 해야 그들과의 경쟁에서 살아남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김 부회장은 "앞으로 대부분 자산이 블록체인 위에 올라가 유통되는 토큰화가 확산될 것"이라면서 "이번 기업융합을 통해 국경이 없는 디지털자산 시장에서 한국이 선도하는 미래를 만들어나가겠다"고 말했다. 오 대표는 발표를 통해 양사의 역량을 결합해 글로벌 기술 변곡점을 위기가 아닌 기회로 삼아 더 큰 도약을 도모하는데 이번 딜의 본질적인 목표가 있다고 강조했다. 두나무 블록체인-네이버페이 결제·금융-네이버 AI·검색·콘텐츠·커머스 역량 결집 이번 딜이 성사되면 ▲국내 최대 인터넷 기업이자 대표 검색·AI 기술기업인 네이버 ▲3천400만 명이 넘는 사용자와 연간 80조원이 넘는 최대 결제 규모를 확보한 대표 간편결제 사업자인 네이버파이낸셜 ▲국내 글로벌 톱티어 디지털 자산 거래량을 보유한 업비트의 운영사이자, 기와체인 등 국내 최고의 블록체인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두나무는 각 사의 역량을 결집해 새로운 글로벌 기회 선점에 나선다. 최 대표는 “외부 이해 관계자들에게 양사의 비전에 대해 충분한 이해를 구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번 딜이 완료되면 글로벌 진출을 우선에 두고 함께 일하는 문화를 구축하고, 사용자-데이터-기술-서비스-자본력이라는 풀 라인업을 구축하게되는 만큼 글로벌 웹3 시장에 과감하게 뛰어들 준비를 철저히 하겠다”고 밝혔다. 5년간 10조원 투자하며 국내 개발 생태계 활성화 도모·글로벌서 K-핀테크 저력 증명 이어 최 대표는 3사는 융합 이후, AI·웹3 등 시대적 화두가 되는 국내 기술 생태계 활성화를 지원하는 등 업계를 선도할 방침도 밝혔다. 그는 "이미 기술과 서비스적 배경을 갖춘 글로벌 플레이어가 나타나고 있는 상황에, 국내 기업들이 경쟁력을 확보하려면 기반 생태계 조성과 활성화는 반드시 필요하다"며 "AI, 웹3 관련 생태계 육성을 위해 5년간 10조원을 투자하겠다"고 설명했다. 오 대표는 “두나무와 네이버파이낸셜은 우선적으로 포괄적 주식 교환을 통한 계열사 편입과 기업융합을 통한 시너지 확대에 집중하고, 추가적인 지배구조변경 보다는 글로벌 시장 진출과 자본시장 접근성 확대에 집중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5.11.27 09:35백봉삼

그레이스케일, 도지코인·XRP 스팟 ETF 24일 美 증시 상장

미국 자산 운용사 그레이스케일 인베스트먼츠(그레이스케일)가 도지코인과 XRP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두 개의 스팟 ETF를 오는 월요일부터 미국 뉴욕증권거래소 아르카에서 거래 개시한다고 22일 발표했다. 그레이스케일은 이번에 선보이는 그레이스케일 도지코인 트러스트 ETF(GDOG)와 그레이스케일 XRP 트러스트 ETF(GXRP)가 모두 실제 기초자산을 보유하는 스팟 ETF 구조라고 설명했다. 도지코인의 경우 초기 '밈 코인' 이미지를 넘어 글로벌 거래량 상위권 자산으로 자리잡았고, XRP는 XRP 레저(XRPL) 기반의 대규모 트랜잭션 처리 경험을 보유한 네트워크로 평가된다. 그레이스케일 측은 “도지코인과 XRP 모두 기관 수요가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며 “이번 ETF 상장은 그 수요 증가에 대응하는 조치”라고 밝혔다. 이번 상장은 단일 운용사 차원을 넘어 알트코인 기반 ETF 시장의 본격 확장을 알리는 신호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미국 운용사 비트와이즈 애셋 매니지먼와 카나리 캐피털은 이미 XRP 기반 ETF를 내놓았으며, 프랭클린 템플턴 역시 도지코인과 XRP 기반 ETF 출시를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2025.11.22 09:54김한준

밀크파트너스, 위치기반 미션형 서비스 '밀크 스텝' 내달 출시

블록체인 기반 포인트 통합 플랫폼 '밀크(MiL.k)'를 운영하는 밀크파트너스(대표 조정민)는 리워드 경험을 오프라인으로 확장한 신규 기능 '밀크스텝(Milk Step)'을 오는 12월 출시한다고 21일 밝혔다. 밀크스텝은 밀크 앱에서 사용할 수 있는 GPS 기반 미션형 리워드 서비스로, 이용자가 제휴 매장을 방문하거나 설정된 걸음 수를 달성하면 밀크코인(MLK) 또는 제휴 쿠폰 등의 보상을 제공한다. 실생활 속 움직임만으로 리워드를 받을 수 있는 구조로, 위치 기반 알림 기능을 통해 인근 매장의 이벤트 정보를 실시간 확인하고 간편하게 참여할 수 있다. 이번 기능 추가는 기존 온라인 중심 포인트 교환 생태계를 오프라인까지 확장한 것으로, 단순한 이동과 방문이 실질적인 보상으로 이어지는 점이 특징이다. 이용자에게는 일상 속 성취감과 혜택을, 제휴사에게는 고객 접점 확대 및 오프라인 매장 유입 효과를 동시에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밀크파트너스는 밀크스텝 출시를 기념해 편의점 CU와 함께 첫 번째 프로모션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후 카페, 음식점 등 다양한 생활 업종으로 제휴 범위를 확대해 온·오프라인을 아우르는 리워드 생태계를 구축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조정민 밀크파트너스 대표는 “밀크스텝은 온라인 중심이던 리워드 경험을 오프라인 일상 속으로 확장하기 위한 시도”라며 “177만 이용자가 이동과 소비만으로도 혜택을 체감할 수 있도록 설계했으며, 앞으로도 다양한 파트너사와 협력해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는 통합 로열티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2025.11.21 15:37김한준

"디지털 자산, 공격자에 새로운 기회"

"디지털 자산은 '양날의 검'이다. 투명성, 탈중앙화, 즉시확정성 등 디지털 자산의 장점이 공격자들에게 기회로 작용하면서 오히려 단점이 될 수 있다" 김현민 금융보안원 팀장은 20일 개최된 금융 정보보호 컨퍼런스 'FISCON 2025' 세션발표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날 김 팀장은 '디지털 자산 보안의 현재와 미래: 최신 보안 위협 사례와 시사점'을 주제로 발표했다. 김 팀장은 디지털 자산이 공격자들의 주요 표적으로 급부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블록체인의 특성상 익명성, 추적·차단의 어려움, 스마트 컨트랙트 취약점, 오라클 공격 등 새로운 공격 위협이 되고 있다는 것이다. 이에 디지털 자산은 추적이 어려우면서도 공격 기법은 다양한 '해커들의 새로운 기회'가 되고 있다는 것이 김 팀장의 분석이다. 김 팀장은 "애플리케이션의 소스코드는 굉장히 중요한 자산이다. 그러나 퍼블릭 블록체인에서는 스마트 컨트랙트가 공개돼 있고, 누구나 다운로드해서 소스코드를 분석할 수 있다"며 "실제로 이런 '투명성' 때문에 해킹을 당하는 여러 사건이 있고, 지금도 많이 발생하는 사례"라고 지목했다. 이어 김 팀장은 "충분히 안전하게 구성되지 않은 탈중앙화도 오히려 공격에 매우 취약할 수 있다"며 "잘못된 권한 분산은 오히려 공격 지점만 늘리는 악효과를 불러올 수 있다"고 진단했다. 또 "블록체인 특성상 블록 생성 즉시 결과는 확정되며 되돌릴 수 없기 때문에 공격이 완료되면 즉시 피해가 확정되는 특징이 있다"며 "이에 공격도 수분, 수초내로 완료되고 피해 금액은 수조원에서 수천억원을 호가한다"고 경고했다. 아울러 김 팀장은 디지털 자산을 구성하는 인프라, ▲월렛(지갑) ▲관리자 ▲키 ▲스마트 컨트랙트 중 하나만 해킹 공격을 당해도 보안 실패, 침해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김 팀장은 "디지털 자산의 속도 혁신은 위험 속도 역시 증폭된다"며 "'의도적인 지연'을 통한 대응력 확보가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한편 김 팀장은 디지털 자산을 노린 공격에 대응하기 위해 ▲다층 권한 분산 및 키 관리 강화 ▲회복력 강화 ▲모의해킹 및 복원 훈련 등의 방안을 제시했다.

2025.11.20 20:05김기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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