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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152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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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동남아서 K-가전 체험 '집들이' 마케팅

LG전자가 K-컬처에 관심이 높은 동남아시아 시장을 겨냥해 한국 '집들이' 문화를 콘셉트로 한 이색 마케팅에 나선다. LG전자는 베트남, 태국,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 주요국에서 K-라이프스타일과 가전을 체험하는 팝업스토어 '집들이 바이(by) LG'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한국 문화에 대한 현지 소비자의 높은 관심을 반영해 주거공간 형태 체험 공간을 마련했다. LG전자는 지난 19일 베트남 호치민의 브랜드 경험 공간 '어나더사이공(Another Saigon)'에 주방, 거실, 드레스룸 등으로 구성한 팝업스토어를 오픈했다. 방문객은 주방에서 얼음정수기냉장고로 한국식 음료를 만들고, 거실에서는 에어컨과 공기청정기로 조절된 공기 속에서 'LG 스탠바이미 2'로 홈트레이닝을 즐길 수 있다. 드레스룸에는 인공지능(AI) 기반 맞춤 세탁건조 기능 워시타워와 스타일러를 배치해 의류 관리 과정을 체험하도록 했다. LG전자는 태국과 인도네시아 등으로 팝업스토어를 확대 운영할 예정이다. 현장 영상을 유튜브 등에 공개해 온라인 고객 경험을 확산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브랜드 슬로건(Life's Good) 메시지를 전파하고 글로벌 고객 접점을 늘릴 수 있다. LG전자 관계자는 "해외 고객이 LG전자 제품과 라이프스타일을 경험하며 일상 속 편리함을 느끼도록 고객 경험 공간을 계속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2026.05.21 10:09진운용 기자

문체부, 베트남·태국서 K-북 수출 상담 개최...국내 출판사 20곳·위탁도서 102종 참여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가 한국 출판 콘텐츠의 동남아 수출시장 확대에 나선다. 문체부는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과 함께 베트남 하노이와 태국 방콕에서 '찾아가는 도서전'을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하노이 도서전은 5월 18일부터 19일까지 그랜드비스타 호텔에서, 방콕 도서전은 5월 21일부터 22일까지 아마리 방콕 호텔에서 열린다. '찾아가는 도서전'은 케이-북 수출시장 개척을 위해 2015년부터 추진해 온 사업이다. 지난해에는 체코, 폴란드, 대만, 미국,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등 5개국에서 수출 상담 1천45건을 진행했다. 상담액은 1766만 달러, 약 261억원 규모였다. 문체부는 최근 동남아시아에서 한국 도서 수요가 빠르게 늘면서 이 지역이 케이-북의 전략적 해외 진출 거점으로 부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베트남에서는 아동·교육·실용서 분야에서 한국 출판 콘텐츠가 강세를 보이고 있고, 태국에서는 웹툰·웹소설 기반 드라마와 영화 흥행으로 한국 도서 지식재산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이번 하노이·방콕 도서전에는 미래엔, 우리학교, 웅진씽크빅, 한솔수북 등 국내 출판사 20개사가 참가한다. 현장에 직접 참여하지 못하는 국내 출판사의 도서 102종에 대해서는 에릭양 저작권 에이전시가 현지 상담을 대행한다. 베트남에서는 킴동 퍼블리싱 하우스, 알파북스 등 51개사가 참여한다. 킴동 퍼블리싱 하우스는 베트남 최대 규모의 국영 아동·청소년 전문 출판사이며, 알파북스는 경제·비즈니스·자기계발 분야에서 인지도가 높은 현지 출판사다. 태국에서는 아마린 그룹, 난미북스 등 39개사가 참가한다. 아마린 그룹은 출판, 잡지, 방송, 라이프스타일 콘텐츠 등을 아우르는 태국 대표 종합 미디어 그룹이며, 난미북스는 아동·청소년·교양 분야를 중심으로 해외 도서를 태국에 소개해 온 출판사다. 도서전에서는 판권 수출 상담뿐 아니라 출판 지식재산 확장에 대한 협력 방안도 논의된다. 상담에 활용된 도서는 행사 종료 후 현지 한국문화원에 기증해 현지 독자들이 한국 도서를 계속 접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참가사의 현지 시장 진출을 돕기 위한 전문가 세미나도 열린다. 세미나에서는 베트남과 태국 출판시장의 최신 동향이 소개된다. 문체부는 이번 동남아 도서전을 시작으로 올해 7월 대만, 9월 미국, 11월 이탈리아에서도 찾아가는 도서전을 열 계획이다. 대만은 케이-북 수출의 주요 전략지로, 미국은 세계 최대 규모의 출판 시장으로 꼽힌다. 최성희 문체부 콘텐츠미디어산업관은 “베트남과 태국은 케이-북이 세계로 뻗어 나가기 위한 전략적 요충지”라며 “단순한 도서 수출을 넘어, 우리 출판 지식재산이 전 세계 다양한 산업과 결합해 고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밝혔다.

2026.05.18 14:30김한준 기자

빙그레, 1분기 영업익 137억원…2.3% 증가

빙그레가 내수 시장 둔화 속에서도 미국·중국·베트남 등 해외수출 증가에 힘입어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증가했다. 빙그레는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3124억원, 영업이익 137억원을 기록했다고 15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3%, 2.3% 증가한 수치다. 내수 매출은 233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4% 줄었지만, 수출은 534억원으로 15.8% 증가했다. 특히 아이스크림·기타 부문 수출이 크게 늘었다. 1분기 수출 매출은 325억원으로 지난해 1분기보다 23.3% 증가했다. 빙그레 관계자는 “내수시장의 둔화가 지속되는 가운데 미국, 중국, 베트남 등 해외 수출이 증가함에 따라 매출은 전년 대비 소폭 증가했다”고 말했다. 이어 “해태아이스크림과의 합병에 따른 인건비 증가 등 단기적인 비용 발생과 지속적인 원가 부담에도 불구하고 경영 효율화 및 해외 이익 증가에 따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2026.05.15 18:00김민아 기자

뚜레쥬르 베트남 공장서 만든 버터롤...식약처 '우수수입업소' 인정 받아

CJ푸드빌은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뚜레쥬르 베트남 롱안공장에서 생산되는 소금 버터롤 등의 품목들에 대해 '우수수입업소'로 지정됐다고 15일 밝혔다. '우수수입업소'는 수입식품안전관리 특별법 및 시행규칙에 따라 우수한 식품이 국내에 수입될 수 있도록 수입자가 사전에 해외제조업소의 위생을 관리하는 제도로, 식약처가 직접 현지 실사를 통해 생산단계부터 철저한 위생관리와 식품안전 검증을 거쳐 국내로 수입되는 과정을 최종적으로 확인한 후 등록을 인정해야 후 지정될 수 있다. 이번에 우수수입업소로 지정된 품목은 ▲소금 버터롤(Salt Butter Roll) ▲블랙 소금 버터롤(Black Salt Butter Roll) 등 총 2종으로 뚜레쥬르 베트남 롱안공장에서 생산 후 국내 주요 이커머스 및 프랜차이즈 카페 등 다양한 고객사들에게 판매되는 제품이다. 이 제품들을 생산하는 CJ푸드빌의 뚜레쥬르 베트남 현지 공장은 2020년 베트남 롱안 지역에 설립된 이후 베트남 뚜레쥬르 매장과 현지 마트 뿐 아니라 몽골, 캄보디아 등 인근 진출 국가 뚜레쥬르 매장에도 빵과 냉동생지 등의 제품을 공급하는 동남아 대표 생산기지 중 하나다. CJ푸드빌 관계자는 “CJ푸드빌의 표준화된 매뉴얼과 R&D 역량, 현지 선호도를 반영한 레시피 개발 등을 통해 안정된 생산력을 자랑하고 있는 뚜레쥬르 베트남 롱안공장의 생산 시설이 이번 식약처 우수수입업소 지정을 통해 식품 안전관리 역량을 인정받게 됐다”며 “앞으로도 뚜레쥬르가 지켜온 K-베이커리의 정체성과 현지 운영 역량을 토대로 아시아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더욱 확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5.15 10:38안희정 기자

K-원전 수출 원팀 체제 만든다…'민관합동 원전수출 기획위원회' 신설

한국전력과 한국수력원자력이 지역별로 나눠 수출을 담당하던 것을 양사가 협력해 통합관리한다. 또 '민관합동 원전수출 기획위원회'를 신설해 정부·민간 전문가가 수출 기획·조정을 맡는다. 산업통상부는 14일 김정관 장관 주재로 '2026년 제1차 원전수출전략협의회'를 개최하고 이같은 내용을 담은 '원전 수출체계 효율화 방안'을 발표했다. 산업부는 국가 간 협력 위주인 원전 사업의 특수성을 감안해 정부가 주도적으로 원전수출 상대국과 교섭·협의를 진행한다는 방침아래 '효율화 방안'을 크게 '즉시조치 방안'과 '연내추진 방안'으로 나눠서 제시했다. '즉시조치 방안'에 따라 '원전수출전략협의회' 산하에 민관합동 원전수출기획위원회를 신설해 원전수출 기획·조정, 경제성·리스크 등에 대한 외부 검토와 자문을 강화한다. 원전 수출이 국가 안보·경제에 미치는 영향과 대규모 재원 조달 등이 요구되는 점을 고려해 정부가 더욱 적극적으로 리더십을 발휘해 외부 전문가 등과 함께 검토와 자문을 진행해 사업 완성도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또 기존에 한전·한수원이 나눠 담당해 온 수출 국가를 양사 협력 하에 통합·관리한다. 해외 원전사업 개발과 주계약은 양사가 공동으로 수행(대외협상은 한전 주도)하고, 건설·운영은 한수원, 지분투자는 한전이 각각 주도한다. 성공적인 원전 수주를 위해 산업부를 중심으로 한전의 강점(사업개발·투자·금융 등)과 한수원의 강점(건설관리·시운전·운영지원 등)을 결집한다는 계획이다. 다만, 기존 계약 사항과 발주국과의 관계, 전문성을 고려해 체코·필리핀 대형원전 수출과 혁신형 소형모듈원전(i-SMR) 사업은 한수원이 기존대로 사업개발-주계약-건설·운영을 총괄 수행한다. 산업부는 '연내추진 방안'으로 '원전수출진흥법(가칭)' 입법을 추진한다. 산업부는 새로 시행하는 한전-한수원의 수출 협력체계 실제 운영 성과를 평가하고, 공론화 과정을 거쳐 입법을 추진할 계획이다. 제정 법률에는 ▲시장개척 및 정보시스템 구축 ▲금융지원 ▲정부 출연 ▲전문인력 양성 ▲제품·기술개발 및 인증 등 다양한 수출 지원 방안이 담길 예정이다. 원전 수출 공공기관이 해외 원전사업 추진하는 과정에서 대규모 차입·투자, 수출 계약 체결, 원전 지식재산권 이관·변동 등 중요 의사결정은 정부와 사전 협의를 거치도록 하는 등 감독권을 신설할 계획이다. 원전 수출 사업개발, 타당성 조사, 발주처와의 협상, 입찰, 계약 등을 총괄적으로 수행하는 '원전수출 총괄기관'에 대한 법적 근거를 신설한다. 또 한전이나 한수원으로 추진체계 일원화, 통합 원전수출기관 출범 등 원전수출 총괄기관에 대한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두고 논의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한편, 이날 김동철 한전 사장과 김회천 한수원 사장은 '원전수출 전략적 파트너십 협약'을 체결하고 원전수출 사업 단계별로 협력을 강화하고 정보·인사 교류도 활성화하기로 했다. 한전과 한수원은 아랍에미리트(UAE) 원전사업 정산 분쟁을 영국(런던국제중재법원)에서 한국(대한상사중재원)으로 변경하기 위한 계약 수정에도 합의했다. 모회사와 자회사 간 원전사업 수행 과정에서 발생한 정산 분쟁 소송비용을 줄이고, 최대한 원만한 협의를 통해 해결하도록 지난 2월 산업부가 권고한 방안을 양사가 수용한 데에 따른 후속조치다. 이날 원전수출전략협의회에서는 지난해 6월 계약을 체결한 체코 두코바니 원전사업의 성공적 이행과 베트남 신규 원전사업의 협력방안 안건도 함께 논의했다. 체코 원전사업은 체코 당국 건설허가 신청을 위한 인·허가 서류 제출 현황을 점검하고, 남은 서류를 차질 없이 제출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또 부지 세부조사, 두코바니 현장인력 파견 등 착공 준비상황도 점검했다. 베트남 원전사업과 관련해서는 지난 4월 이재명 대통령의 베트남 국빈 방문 시 양국 원전기업이 합의한 원전개발 협력에 대한 정부·민간의 향후 추진 방안을 제시했다. 김정관 산업부 장관은 “현재 당면한 미국·체코·베트남 등 원전 수출 현안에 보다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K-원전 원팀 수출체계를 정비하고 궁극적으로는 입법을 통해 정부 지원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김 장관은 이어 “인공지능(AI) 발전, 에너지 안보 환경 변화로 찾아온 글로벌 원전 르네상스 기회를 선점하기 위해 산업부 주도하에 기존 한국 원전산업의 경쟁력에, 국내 기관의 역량 결집, 경제성·리스크 관리 체계를 보강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2026.05.14 18:04주문정 기자

스마일게이트, 베트남 '게임버스 2026' 참가…스토브 글로벌 공략 박차

스마일게이트가 베트남 최대 게임 행사에 참가해 플랫폼 '스토브'를 알리고 현지 국영 기업과 공동사업 계약을 체결하며 글로벌 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스마일게이트는 스토브를 통해 베트남 호치민시 SECC에서 개최된 '게임버스 2026'에 단독 부스로 참가했다고 12일 밝혔다. 행사가 스마일게이트는 MMORPG '로드나인'의 베트남 정식 출시에 앞서 부스를 열고 사전 등록, 게임 시연,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팔로우 등으로 구성된 스탬프 랠리 이벤트를 진행해 관람객들에게 다양한 경품을 제공했다. 현장에서는 글로벌 게임 플랫폼 '스토브 베트남'도 소개됐다. 스마일게이트는 스토브 베트남이 현지 법률과 심의 절차를 준수하는 유일한 오픈 게임 플랫폼임을 강조하며, 향후 국내외 인디 창작자들의 베트남 시장 진출을 지원할 방침이다. 스토브 베트남은 행사 개막일인 8일부터 국내 인디게임 '둠스헤어살롱', '린 퍼즐에 그려진 소녀 이야기', 베트남 인디게임 '재앙', 일본 사이쿄 슈팅 게임 '텐가이', '건버드 2' 등을 현지 이용자들에게 순차적으로 선보이고 있다. 스마일게이트는 행사 현장에서 VTC 온라인(VTCO)과 공동사업 계약 체결식도 진행했다. 체결식에는 레 비엣 호아 VTCO 최고경영자(CEO), 호앙 녓 린 퍼블리싱 부사장, 이용득 사업개발 부사장과 양성열 스마일게이트 플랫폼 본부장, 김성일 베트남 법인장, 권재욱 플랫폼서비스 개발 이사가 참석했다. 양사는 베트남 환경에 맞는 합법적인 오픈 게임 유통 체계 구축을 위해 협력한다. 스마일게이트는 플랫폼, 기술, 운영 전반을 제공하고, VTCO는 국영 그룹 계열사의 역량을 바탕으로 심의 관리와 현지 사업 전개를 맡는다. 스토브는 현지 파트너사인 VTCO와의 협업을 기반으로 베트남 게임 시장 진출 시 반드시 거쳐야 하는 게임 라이선스(G1 등) 취득에서 신속하고 안정적인 대응 체계를 구축했다. 또한, VTCO가 보유한 로컬 결제 시스템도 제공해 이용자 접근성을 높였다. 이와 함께 스토브는 현지 이용자들의 편의를 위해 웹 기반의 상점플랫폼도 함께 제공할 예정이다.

2026.05.12 12:10정진성 기자

콘진원, 베트남과 게임 인재양성 협력 체결…정상외교 후속 조치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지난 4월 진행된 한-베트남 정상회담의 후속 조치로 베트남 정부 및 국영 기관과 상호협력의향서를 체결하고 '게임인재원' 교육 모델의 현지 확산과 국내 기업의 동남아 진출 기반 마련에 나선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하 콘진원)은 베트남 호찌민에서 베트남 정부 및 국영 방송통신기관 브이티씨(VTC) 등과 게임산업 인재양성 협력 확대를 위한 상호협력의향서(LOI)를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협력은 지난 4월 한국-베트남 양국 정상회담 이후 문화산업 분야에서 추진되는 첫 번째 협력 사업이다. 콘진원 게임인재원의 교육모델을 베트남 현지에 확산하고 양국 게임산업 협력 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상호협력의향서에는 ▲게임인재원 교육모델 공유 ▲현지 교육과정 운영 협력 ▲게임인력 등 인적자원 교류 ▲양국 게임산업 정보 공유 등의 내용이 담겼다. 교육과 산업 수요를 연계한 실무 중심 인재양성 체계를 현지에 확산하는 데 중점을 뒀으며, 현지 산업 현황과 통계 등 정보 교류를 통해 국내 게임기업의 베트남 및 동남아 진출 기반을 구축할 계획이다. 콘진원은 베트남 정부 관계기관 및 브이티씨와 세부 협의를 진행했다. 브이티씨 회장과의 접견에서 양국 교류 확대와 인재양성 협력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확인했다. 또한 브이티씨 이용득 부사장과 현지 교육시설 및 실습 환경을 점검하고, 게임인재원 운영모델의 현지 적용 가능성을 검토하며 실무 중심 교육과정 등 운영 경험을 공유했다. 콘진원은 현지 '게임버스' 행사와 연계해 한국-베트남 인디게임 세미나도 개최했다. 모바일게임 중심으로 성장한 한국 게임산업의 발전 과정과 인디게임 산업의 정책 방향을 소개했다. 이 자리에서 김성준 콘진원 게임신기술본부장은 올해 처음 추진하는 '인디게임 데브 캠프'를 비롯해 인디게임 개발 지원, 창업 및 해외 진출 지원 등 주요 정책을 설명했다. 또한 인디게임 실패 사례 분석을 통해 초기 지식재산(IP) 확보와 함께 이용자 유지 등 지속가능한 사업 전략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김성준 본부장은 “이번 협력은 지난 4월 한-베 정상회담 이후 문화산업 분야에서 추진되는 첫 번째 협력 사업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라며 “게임인재원의 교육모델을 베트남 현지와 연계해 국제 게임 인재양성 협력을 확대하고 국내 게임기업의 동남아 진출 기반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콘진원은 이번 상호협력의향서를 바탕으로 구체적인 협력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향후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협력을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기반으로 게임인재양성 모델을 동남아 각국으로 넓히고 한국 게임기업의 해외 진출 지원을 강화할 방침이다.

2026.05.11 14:17정진성 기자

bhc, 베트남 진출…10년 내 50개 매장 목표

다이닝브랜즈그룹의 치킨 브랜드 bhc가 베트남 식품 유통 기업 하오 오픈 푸드와 마스터 가맹 계약을 맺고 베트남 시장 진출에 나선다. 8일 회사는 하노이, 호치민, 다낭 등 주요 도시를 중심으로 매장을 열고 10년 내 총 50개 매장 운영을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bhc는 지난달 29일 창고43 서여의도점에서 하오 오픈 푸드와 마스터 가맹 계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송호섭 다이닝브랜즈그룹 대표, 남화연 해외사업본부장, 탄 킴 영 하오 오픈 푸드 회장, 주프리 수엡 부사장 등이 참석했다. 하오 오픈 푸드는 bhc의 싱가포르 파트너사인 하오 오픈 푸드의 베트남 자회사다. 싱가포르를 기반으로 동남아시아에서 식음료와 유통 사업을 운영하고 있으며, 슈퍼마켓 체인 운영을 통해 상온·냉장·냉동 식품 유통망을 갖추고 있다. bhc는 이번 계약을 통해 베트남을 10번째 해외 진출 국가로 추가하게 됐다. 회사는 베트남 내 한국 브랜드 선호도와 현지 젊은 소비층의 한국 식품 관심이 높다는 점을 고려해 시장 공략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베트남 외식 시장은 현지 소비뿐 아니라 한국 문화 콘텐츠 확산과 맞물려 한국식 치킨 브랜드의 진출이 이어지고 있다. 다만 현지 식문화와 가격대, 매장 입지에 따라 성과가 갈릴 수 있는 만큼 메뉴와 운영 방식의 현지화가 주요 과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bhc는 대표 메뉴인 '뿌링클', '맛초킹' 등을 중심으로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현지 소비자 선호에 맞춘 메뉴도 검토할 방침이다. 송호섭 다이닝브랜즈그룹 대표는 “이번 계약을 통해 베트남 시장 진출 기반을 마련했다”며 “현지 파트너사의 유통과 사업 역량을 바탕으로 매장 확대와 브랜드 안착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bhc는 현재 싱가포르, 태국,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대만, 홍콩, 미국, 캐나다 등 해외 8개국에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 필리핀에도 매장을 열 계획이다.

2026.05.08 10:02류승현 기자

문체부, 베트남 저작권국과 AI 시대 저작권 보호 협력 논의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가 베트남과 인공지능(AI) 시대 저작권 보호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문체부는 7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한국저작권보호원, 베트남 문화체육관광부 저작권국과 함께 '2026 한-베트남 저작권 포럼'과 '2026 한-베 정부 간 회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오전에 저작권 포럼, 오후에 정부 간 회의 순으로 진행된다. 양국은 인공지능 확산과 디지털 콘텐츠 소비 증가에 따라 달라진 콘텐츠 이용 환경을 살펴보고, 저작권 보호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한-베 저작권 교류 행사는 2012년부터 매년 열리고 있다. 올해 행사는 지난해 저작권 분야 협력 양해각서 체결 주체가 장관급으로 격상·개정된 뒤 처음 열리는 행사다. 올해 4월 한-베 정상회담에서 양국 정상이 협력 범위를 첨단 분야뿐 아니라 문화산업 전반으로 확대하기로 합의한 이후 개최된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올해 13회를 맞은 한-베 정부 간 회의에서는 양국의 인공지능 관련 저작권 정책 동향, 신탁관리단체 관리·감독 개선 방안, 콘텐츠 불법유통 근절 방안 등이 논의된다. 문체부는 인공지능 등 신기술 등장과 디지털 환경에서의 콘텐츠 소비 증가로 저작권 침해 사례가 늘어나는 상황에서 대응 정책과 협력 방안을 중점적으로 모색할 계획이다. 올해 15회째인 한-베 저작권 포럼은 2개 분과로 나뉘어 진행된다. 1분과에서는 '인공지능 기반 저작권 모니터링 및 불법유통 차단 기술'을 주제로 한국저작권보호원 정승필 정보기술부장과 베트남 문화체육관광부 저작권국 레 티 후엉 전문원이 발표한다. 2분과에서는 '게임 산업 현황과 저작권의 경제적 가치'를 주제로 한국게임산업협회 최승훈 정책국장이 발표자로 나선다. 양국은 게임 산업 내 저작권 보호 협력 방안도 함께 논의할 예정이다. 김재현 문체부 문화미디어산업실장은 “베트남은 한국문화콘텐츠 전반에 대한 호감도가 높은 핵심 한류 시장으로, 평균 연령 32.5세의 젊은 인구 구조를 바탕으로 케이팝 등 한류 콘텐츠가 큰 인기를 끌고 있다”라며 “문체부는 베트남과의 저작권 분야 협력을 지속해 베트남 현지 시장에 '케이-콘텐츠'가 안정적으로 수출되고, 양국 콘텐츠가 함께 성장·발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겠다”라고 밝혔다.

2026.05.07 15:03김한준 기자

LS에코에너지, 400kV 초고압 케이블 상용화 착수

LS에코에너지가 400kV급 초고압 케이블 상용화에 나서며 글로벌 전력 인프라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LS에코에너지는 베트남 생산법인 LS-VINA가 400kV급 초고압 케이블 국제 인증 및 사전적격심사(PQ)에 착수한다고 7일 밝혔다. 약 1년간 제품 성능 검증과 장기 운전 신뢰성 평가를 거쳐 내년 하반기 양산에 돌입할 계획이다. PQ는 실제 송전망 적용을 전제로 시스템 전체의 장기 안정성을 평가하는 핵심 절차로, 글로벌 대형 송전망 프로젝트 수주를 위한 필수 요건으로 꼽힌다. LS-VINA는 현재 230kV급까지 생산하고 있으며, 400kV급은 LS전선이 생산해 온 대표 초고압 제품군이다. 이번 프로젝트가 완료되면 LS에코에너지도 LS전선 본사 수준 초고압 포트폴리오를 확보하게 된다. 400kV급 케이블은 국가 기간 송전망, 대규모 산업단지, AI 데이터센터, 해상풍력·태양광 연계망 등에 적용되는 핵심 전력 인프라다. 장거리 대용량 송전이 가능하며, 높은 품질 신뢰성과 안정성 기준이 요구되는 고부가 제품군이다. 최근 데이터센터 전력 수요 증가와 미국·유럽의 노후 전력망 교체, 전력망 증설 투자가 맞물리며 글로벌 초고압 케이블 수요도 늘고 있다. LS에코에너지는 최근 230kV급 케이블 미국 인증을 확보하며 시장 진출 기반을 마련했다. 여기에 400kV급 PQ까지 확보하면 글로벌 대형 송전망 프로젝트 입찰 참여가 가능해져 경쟁력이 강화될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 LS에코에너지 관계자는 “400kV급 진입은 선진 시장 확대와 함께 수익성 중심 사업구조 전환을 가속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5.07 09:16류은주 기자

이란 전쟁 여파 에너지 급등에…베트남, 소비자물가 5% 넘게 상승

이란 전쟁에 따른 글로벌 에너지 가격 급등이 운송비와 생산 비용에 반영되기 시작하면서 베트남의 지난달 물가 상승률이 예상보다 크게 뛰었다. 3일(현지시간) 블룸버그 등 외신은 국가통계국이 발표한 자료를 인용해 베트남의 지난달 소비자물가가 전년 동기 대비 5.46% 상승했다고 보도했다. 통계국은 성명을 통해 “물가 상승 가속화는 국제 연료 가격 상승에 따른 국내 가스 가격 인상 때문”이라며 “자재비와 운송비 상승도 서비스와 건설 비용을 끌어올리며 인플레이션을 자극했다”고 말했다. 지난달 베트남의 무역적자는 32억8000만 달러(약 4조 8334억원)로, 6억7700만 달러(약 9978억원)의 적자를 봤던 3월보다 확대됐다. 지난달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21% 증가한 455억 달러(약 67조 579억원)로, 예상치였던 17%를 상회했다. 수입은 32.5% 증가한 488억 달러(약 71조 9214원)로, 예상치였던 21.7%보다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통계국에 따르면 원자재, 장비, 생산용 부품이 전체 수입의 대부분을 차지했다. 올해 1월부터 4월까지 베트남의 대미 무역흑자는 전년 대비 24.4% 증가한 469억 달러(약 69조 1212억원)를 기록했다. 반대로 최대 교역국인 중국과의 무역적자는 전년 대비 33.4% 확대된 464억 달러(약 68조 3843억원)로 집계됐다. 베트남 중앙은행은 연료 가격 상승에 따른 운송·물류 및 필수재 가격 상승 영향으로 인해 물가 상승률이 최대 5.5%까지 오를 수 있다고 내다봤다. 이는 정부 목표치인 4.5%를 웃도는 수치다.

2026.05.04 11:20박서린 기자

"국영 은행도 인정"…IBK가 찜한 롯데이노베이트, 베트남서 금융 IT 판 키운다

베트남을 거점으로 동남아 금융 IT 시장 공략에 나선 롯데이노베이트가 레퍼런스 확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 기존 금융·유통 시스템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현지 규제 대응과 안정적 운영 역량을 동시에 입증하며 사업 영역을 빠르게 넓히는 모습이다. 롯데이노베이트는 베트남 현지 법인을 통해 IBK기업은행의 데이터센터(DC), 재해복구(DR) 구축 사업을 수주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IBK 글로벌 시스템을 토대로 IT 인프라와 소프트웨어, 보안 솔루션을 도입하고 데이터센터(DC)와 재해복구(DR) 체계를 설계·구축하는 프로젝트다. 롯데이노베이트는 글로벌 IT 서비스 기업 DXC 테크놀로지와 협력해 현지 규제와 금융 보안 요건을 반영한 표준 아키텍처를 설계한다. 구축은 단계별로 진행된다. 롯데이노베이트는 시스템 구축과 통합 테스트를 거쳐 안정적인 운영 전환까지 수행할 예정이다. 초기 구축 단계부터 가용성과 확장성을 동시에 확보하기 위해 모듈화 및 자동화 운영 체계를 적용한다. 이를 통해 향후 서비스 확장과 디지털 전환 수요에도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수주는 롯데이노베이트가 축적해 온 금융 IT 전문성과 현지화 역량, 운영 경험이 종합적으로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롯데이노베이트 베트남 법인은 마트, 백화점, GRS, 면세점, 시네마, 호텔 등 베트남에 진출한 롯데그룹 계열사의 IT 시스템을 통합 관리하고 있다. 특히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 등 대형 복합시설 운영을 통해 대규모 시스템 통합과 안정적 서비스 운영 역량을 쌓아왔다. 금융권 레퍼런스도 강점으로 꼽힌다. 롯데이노베이트는 베트남 최대 지점망을 보유한 국영 은행 아그리뱅크(Agribank)의 시스템 구축 및 운영을 20년째 수행하고 있다. 이와 함께 KB국민은행 하노이 지점, SGI서울보증 베트남 지점, IBK기업은행 하노이 지점 등 금융기관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현지 규제 환경에 대응해 왔다. 증권 분야에서도 사업을 넓히고 있다. 롯데이노베이트는 비엣캡 증권(VCI), 사이공-하노이 증권(SHS), NH투자증권 베트남(NHSV), 신한투자증권 베트남(SSV) 등에 증권 업무 시스템 '티솔루션(T-Solution)'을 구축하며 금융권 전반으로 IT 서비스 경쟁력을 확대하고 있다. 롯데이노베이트는 지난 14일 아그리뱅크 부행장 레홍푹(Le Hong Phuc)과 만나 베트남 금융 IT 시장 동향과 협력 방안도 논의했다. 양사는 20년간 이어온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디지털 뱅킹 고도화, 클라우드 전환, AI 고객 서비스 등 차세대 금융 인프라 구축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롯데이노베이트는 이번 수주를 계기로 금융 분야 레퍼런스를 확대하는 한편 유통·제조 등 주요 산업으로 사업 영역을 넓힐 계획이다. 중장기적으로는 베트남을 동남아 사업 거점으로 삼아 디지털 전환(DX) 사업을 고도화하고 글로벌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장한다는 구상이다. 롯데이노베이트 베트남 법인장은 "이번 수주는 당사의 금융 IT 역량과 현지 사업 경험이 결합된 경쟁력이 인정받은 결과"라며 "최고 수준의 보안성과 안정성을 갖춘 디지털 인프라를 통해 IBK기업은행 베트남 법인의 성공적인 출범과 지속적인 성장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6.04.27 17:07장유미 기자

NIPA, 베트남 AI 교두보 세운다…국내 기업 현지 진출 속도낼까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이 베트남 주요 기관과 잇달아 업무협약을 맺고 인공지능(AI) 협력 확대에 나섰다. 인재 양성부터 현지 실증(PoC), 스타트업 진출까지 아우르는 '3축 협력'으로 동남아 AI 시장 공략 기반 마련에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27일 NIPA에 따르면 박윤규 원장은 지난 24일 베트남 한-베 과학기술연구원(VKIST)에서 열린 '한-베 과학기술 혁신포럼'에서 베트남 디지털산업청(DIA), 국가혁신센터(NIC)와 각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과 부 하이 꾸안 베트남 과학기술부 장관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지난 3월 양국 과학기술 당국 간 회담의 후속 조치로, 한-베 AI 협력을 산업 차원으로 확장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우선 NIPA와 베트남 디지털산업청은 AI 및 AI 반도체 인재 양성과 기술 협력에 초점을 맞췄다. 양측은 ▲인턴십·실습 기반 전문 인력 양성 ▲베트남 독자 AI 모델 및 인프라 공동 개발 ▲AI 정책 및 성공 사례 공유 ▲무역·투자 행사 공동 개최 등을 추진한다. 국가혁신센터와의 협력은 '현지 진출 플랫폼' 구축에 방점이 찍혔다. ▲스타트업 현지 진출 및 정착 지원 ▲성장 프로그램 운영 ▲AI·AI 반도체 기업의 현지 PoC 지원 등이 핵심이다. 양측은 상시 협력 거점인 '한-베 AI 협력센터' 설립도 추진하기로 했다. NIPA는 이번 협약을 통해 단순 교류를 넘어 국내 AI 기업의 베트남 사업화와 시장 진출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또 동남아 AI 수요 확대에 맞춰 국내 기업이 현지 테스트베드를 확보하고 초기 시장을 선점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구상이다. NIPA는 "이번 업무협약을 기반으로 한-베트남 AI 동반관계를 공고히 할 것"이라며 "우리 기업의 현지 진출 지원과 상시 협력 거점 마련 등 실질적인 성과 창출을 위한 후속 조치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2026.04.27 16:44장유미 기자

베트남서 9년 만에 외국계은행 본인가 받은기업은행

IBK기업은행은 베트남 중앙은행(SBV)으로부터 현지법인 설립을 위한 본인가를 취득해 오는 10월 출범 목표로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27일 밝혔다. 이번 본인가는 기업은행의 베트남법인 설립에 대한 현지 감독당국 최종 허가로 약 9년간 인가 절차 끝에 거둔 성과다. 2017년 이후 은행 현지법인 신규 인가가 사실상 중단됐던 베트남에서 외국계은행 단독 현지법인 설립 승인을 받았다. 기업은행은 오는 10월 베트남법인 공식 출범을 목표로 영업 개시 준비를 진행 중이며 출범 이후에는 주요 공단을 중심으로 네트워크를 확대하고 국내 기업의 현지 진출을 지원하는 금융 파트너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주베트남 한국대사관과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 등 범정부 차원의 지원과 협조로 본인가 취득이라는 결실을 맺을 수 있었다”며 “정책금융기관으로서 베트남 내 중소기업 지원 거점을 구축하고 양국 간 경제 협력을 뒷받침하는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4.27 15:28손희연 기자

한전기술, 베트남 115MW 연안해상풍력 공동개발협약(JDA) 체결

한전기술이 베트남 해상풍력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한다. 한국전력기술(대표 김태균)은 최근 베트남 하노이에서 현지 재생에너지사업 투자사인 민탁그룹과 115MW 규모 신규 연안해상풍력 공동개발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한전기술과 민탁은 지난해 11월 체결한 베트남 해상풍력사업 개발 협력 양해각서(MOU) 후속 조치로, 사업의 실질적인 실행력을 확보했다. 특히 한전기술의 엔지니어링 기술력과 민탁의 현지 개발 역량을 결합해 신규 115MW 연안해상풍력 사업 협력 범위·역할·사업화 단계 권리 등을 구체화했다. 한전과 민탁은 체계적인 파트너십을 구축, 사업 리스크를 최소화하는 등 성공적인 사업 추진기반을 마련했다. 한전기술은 지난해 3월 이번 연안해상풍력과 유사한 규모인 '제주한림 해상풍력사업(100MW)'을 성공적으로 준공하며, 사업개발부터 EPC·시운전까지 전 과정을 일괄 수행 가능한 기술력을 입증한 바 있다. 한전기술은 국내 사업 성공 경험을 바탕으로 베트남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해 글로벌 재생에너지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장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김태균 한전기술 사장은 “이번 협약은 단순한 협력 단계를 넘어 실제 사업 추진을 위한 구체적인 발판을 마련했다는 점에 큰 의미가 있다”며 “해상풍력 사업의 성공적인 개발을 통해 베트남의 탄소중립 실현에 기여하고, 글로벌 해상풍력 시장에서 선도적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강조했다.

2026.04.27 14:32주문정 기자

한-베트남 정상, 철도차량 첫 수출·인프라 협력 본격화

이재명 대통령의 베트남 국빈 방문을 공식 수행 중인 국토교통부는 베트남과 도시철도 차량 공급 계약과 베트남 인프라 개발사업 발굴·금융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를 체결하는 등 기존의 도시·교통 인프라 분야 협력을 한층 더 강화한다고 24일 밝혔다. 베트남은 고속철도·공항·원자력발전소 등 대형 국가 인프라 프로젝트 추진이 예정돼 있어 주요 사업에 한국기업 참여 기회가 확대될 전망이다. 지난 21일 김윤덕 장관은 쩐 홍 민 베트남 건설부 장관과 만나, 지난해 8월 양국 정상회담에서 논의한 'K-신도시 수출 1호 사업'인 박닌성 동남 신도시 조성 사업이 성공적인 결실로 이어질 수 있도록 베트남 정부의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김 장관은 “베트남에서 추진하는 중앙권력을 지방으로 이양하는 과정에 깊이 공감한다”며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베트남 지방정부가 협력해 신도시 개발 등의 분야에서 함께 성장해 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 장관은 또 기획·건설·운영·유지보수·철도차량 등 전단계에 걸친 한국 고속철도의 우수한 기술력을 소개하고 북남고속철도 사업에 한국기업이 참여하는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국토부는 '한-베 상생 발전 협력 포럼'에서 레 안 투안 베트남 건설부 차관이 참석한 가운데 인프라 현대화 사업과 교통·도시개발 등 각종 인프라 프로젝트에 대한 양측의 전략적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베트남 건설부는 앞으로 도시·교통 등 인프라 개발에 관한 정책 방향을 발표하고, 우리 공공기관인 LH·국가철도공단(KR)·한국철도공사(코레일), 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가 순서대로 기관의 역할을 소개한 뒤, 도시·주택·철도 분야에서 상생 발전 방향과 지원제도 등 협력 방안에 대해서 발표했다. 김 장관은 포럼 개회사를 통해 인프라의 중요성에 대해 설명하며 “한국이 그동안 축적한 정책 역량과 기술력이 베트남의 역동적인 성장세와 높은 잠재력과 결합해 양국이 함께 의미 있는 성과를 만들어 나가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김 장관은 22일 하노이시 스타레이크 시티 내 복합단지 준공식을 찾아 우리 기술로 베트남의 새로운 랜드마크를 완성한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스타레이크 시티 사업은 2006년부터 한국과 베트남이 협력하고 있는 도시 개발 사업으로 주거·상업·오피스·교육·행정 등 다양한 목적을 지닌 신도시 개발을 진행 중이다. 이번에 준공되는 복합단지 시설은 오피스·호텔·상업시설 등 다양한 목적을 지닌 초대형 복합시설로 대우건설을 포함한 국내 기업이 사업 기획·투자·시공·운영에 이르는 모든 과정에 참여했다. 김 장관은 준공식에서 “사업이 성공적으로 진행돼 스타레이크 시티가 하노이의 새로운 성장 거점이자 한국과 베트남 양국 협력의 상징적인 모델로 자리매김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23일 오후 열린 한-베트남 비즈니스 포럼에서는 양국 주요 정부·기업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호치민시 2호선 도시철도 차량 공급 계약과 KIND-베트남투자개발은행(BIDV)-하나은행 간 MOU를 체결했다. KIND는 베트남 핵심 국영은행인 BIDV와 협력을 통해 베트남 내 유망 프로젝트를 발굴하고 금융지원을 연계해 국내 기업의 베트남 사업 진출 기반을 강화할 예정이다. 호치민시 2호선 도시철도 차량 공급 계약(162칸, 4800억원 규모)은 베트남 철도 차량 분야 최초 진출사례다. 베트남에 한국의 우수한 철도 기술력을 전파해 향후 고속철도 등 대형 프로젝트에 진출할 수 있는 교두보를 마련했다. 김 장관은 “베트남과 도시 분야의 다양한 협력이 실질적인 성과로 도출되기를 기대한다”며 “향후 철도 등 대형 교통 인프라 사업에도 우리 기업이 활발하게 참여할 수 있도록 진출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장관은 이어 “베트남은 인프라 개발 잠재력이 유망한 시장으로 양국이 협력을 강화해 나갈 수 있도록 우리 기업에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2026.04.24 15:41주문정 기자

갤럭시코퍼레이션, 인도 이어 베트남서 K-엔터테크 띄운다

갤럭시코퍼레이션이 인도와 베트남 경제사절단에 경영진을 동시 파견하며 인공지능(AI)·로봇 기반 K-엔터테크의 글로벌 확장에 속도를 높인다. 갤럭시코퍼레이션은 윤상보 부사장이 대한상공회의소 주관 베트남 경제사절단에 합류해 하노이 비즈니스 포럼 등에 참석한다고 24일 밝혔다. 최용호 대표가 한국경제인협회 주관 인도 경제사절단에 최연소 기업 대표로 참가 중인 가운데 경영진이 양국에 각각 파견되는 투트랙 행보다. 이번 베트남 사절단은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인 양국의 경제안보·공급망·미래 산업 협력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윤 부사장은 하노이에서 현지 주요 경제인들과 만나 엔터테크 산업 현황을 공유하고 양국 협력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최 대표는 인도 뉴델리 등에서 글로벌 AI 강국인 인도와의 기술 시너지를 논의 중이다. 갤럭시코퍼레이션은 2019년 설립 이후 누적 약 2000억원 규모 투자를 유치하며 유니콘으로 도약했다. 지난해 매출 2988억원, 영업이익 125억원을 기록하며 흑자 전환했다. 인도·베트남을 비롯해 최근 설립한 두바이 법인 등 글로벌 거점을 활용해 AI·로봇 기술 중심 사업을 본격화하고 있다. 최 대표는 "베트남과 한국의 기술 결합으로 AI·로봇 시너지를 창출하고 글로벌 시장 접점을 확대하는 데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2026.04.24 14:47이나연 기자

최태원 "SK, 베트남 AI 산업 발전에 기여"...현지서 인프라 구축 협력

SK가 베트남 AI 산업 생태계 조성과 AI 핵심 인프라 구축 협력에 나선다. SK는 23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린 한-베트남 비즈니스 포럼에서 응에안성(省) 정부와 베트남 국가혁신센터(NIC)와 각각 AI 생태계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식은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과 응오 반 뚜언 베트남 재무부 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SK 측에서는 최태원 SK그룹 회장 겸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SK이노베이션 추형욱 CEO와 SK텔레콤 정재헌 CEO가 참석했으며, 베트남 측에서는 응우옌 칵 탄 응에안성 당서기장, 보 쫑 하이 응에안성 인민위원장, 부 꾸옥 후이 국가혁신센터(NIC) 센터장 등이 자리했다. 앞서 이번 한-베트남 정상회담에서 양국은 AI, 반도체, 에너지 등 미래 성장 분야 협력 확대에 뜻을 모은 바 있다. 이번 SK 협력은 이러한 양국 협력 기조가 민간 차원에서 구체화된 사례다. 이번 협력을 통해 SK는 베트남 국가 AI 전략의 핵심 파트너로서 미래 성장 전략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AI 데이터센터 구축과 안정적 전력 공급을 기반으로, 향후 AI 모델 개발∙실증과 산업 특화 AI 서비스 확산까지 연계하는 '한국형 AI 풀스택' 모델의 첫 해외 확장 기반도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 '뀐랍 LNG 발전 프로젝트' 연계…응에안성과 AI DC 구축 검토 SK이노베이션과 SK텔레콤은 응에안성 정부와 함께 해당 지역 내 AI DC 구축 및 연계 인프라 사업 공동 모색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응에안성은 베트남 중북부 핵심 거점으로, 항만·물류 인프라를 기반으로 제조업·에너지·첨단산업 육성이 활발한 성장 지역이다. SK이노베이션은 최근 사업자로 선정된 '뀐랍 LNG 발전 프로젝트'와 연계해 데이터센터 전력 공급과 전용 발전원 구축 등 에너지 설루션 차원의 협력 기회를 폭넓게 타진한다. SK텔레콤은 이를 기반으로 AI DC 개발·구축·운영 방안을 검토하고, 글로벌 수요 확보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응에안성 정부는 인허가, 행정 절차, 유관 부처 협의, 인센티브 제공 제반 환경 조성을 통해 파트너십 실행 계획이 구체화될 수 있도록 지원 방안을 논의하기로 했다. SK이노베이션은 지난 2월 베트남 국영 석유가스그룹(PVN) 산하 발전사 PV 파워, 현지 기업인 나수(NASU)와 함께 응에안성의 '뀐랍 LNG 발전 프로젝트'의 사업자로 선정된 바 있다. 해당 사업은 1500MW급 가스복합화력발전소와 LNG 터미널, 전용 항만을 함께 조성하는 대규모 에너지 인프라 프로젝트로 2027년 착공해 2030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SK이노베이션은 사업 제안 단계부터 발전소 인근에 SK그룹이 보유한 AI·반도체 역량을 접목한 고부가가치 산업 육성 모델도 함께 제시해 이번 협력의 기틀을 마련했다. 이날 포럼에서 응에안성 정부는 SK이노베이션 컨소시엄에 '뀐랍 발전사업자 등록증(IRC)'을 수여하며 사업 추진 의지를 재확인했다. 이어 SK이노베이션 추형욱 CEO는 'AI+에너지 혁신을 통한 베트남 경제 도약'을 주제로 발표하며 “대규모 발전 및 다양한 에너지 설루션 사업을 운영해 온 SK의 역량을 바탕으로 현지 전력 인프라 구축을 차질 없이 완수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국가혁신센터(NIC)와 베트남 AI 생태계 조성 포괄적 협력 이와 함께 SK텔레콤과 SK이노베이션은 공동으로 베트남 국가혁신센터(NIC)와 베트남 내 AI 생태계 조성을 위한 포괄적 협력 MOU를 체결했다. 양측은 ▲AI 데이터센터 구축 ▲에너지 인프라 개발 ▲AI 산업 육성을 위한 정책·제도 기반 마련 등의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SK텔레콤은 AI DC를 포함한 베트남 AI 생태계 개발을 위한 기술 협력과 투자 유치 지원에 나서고, SK이노베이션은 AI DC 및 관련 산업에 필요한 에너지 설루션을 제공한다. NIC는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정부 부처 협의, 규제 개선, 정책 마련 등 제도적 지원과 함께 로컬 파트너들의 발굴 및 연계를 담당할 예정이다. NIC는 베트남 정부가 첨단기술 산업과 스타트업 육성을 위해 2019년 설립한 기관으로, 국가 혁신 허브로서 AI·반도체·투자유치 등을 주도하고 있다. SK는 NIC 설립에 3천만 달러를 지원하는 등 핵심 협력 파트너로서 긴밀한 협력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정재헌 SK텔레콤 CEO는 “AI 데이터센터는 AI 산업 성장의 기반이 되는 핵심 인프라”라며, “SK는 그간 축적해온 AI DC 개발·구축·운영 역량을 바탕으로 베트남 현지에 최적화된 AI 데이터센터 협력 모델을 구체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최태원 회장 'AI 풀스택 프로바이더' 구상, 해외 확장 기반 마련 기대 이번 베트남 협력은 SK의 AI DC·전력·에너지 설루션 역량을 결집한 'AI 풀스택 프로바이더' 전략이 해외에서 추진되는 첫 사례가 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최 회장은 그동안 SK를 'AI 풀스택 프로바이더'로 진화시키겠다는 구상을 지속적으로 밝혀왔다. SK가 보유한 반도체, 데이터센터, 전력·에너지 설루션, AI 서비스까지 AI 산업 전반의 밸류체인을 아우르는 경쟁력을 바탕으로 가장 효율적인 AI 인프라 모델을 구현하겠다는 것이다. SK는 이러한 구상 아래 AWS와 함께 2027년 준공을 목표로 100MW 규모 하이퍼스케일급 'SK AI 데이터센터 울산'을 추진 중이며, OpenAI와도 국내 AI 데이터센터 구축 협력을 논의하는 등 한국이 아시아·태평양 AI 허브로 도약하기 위한 기반을 선제적으로 마련해 왔다. 최태원 회장은 한-베트남 비즈니스 포럼에 앞서 열린 기업인 간담회에서 “AI는 베트남의 지속 성장에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며 “SK는 에너지부터 반도체, AI 모델 및 응용서비스까지 AI 생태계 전반에 걸친 포트폴리오 역량을 갖추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베트남 AI 산업 발전에 실질적으로 기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SK 관계자는 “SK는 1990년대 최종현 선대회장의 원유개발 사업을 시작으로 에너지, 정보통신, 투자, 사회공헌 등 다양한 분야에서 베트남과 협력 관계를 이어온 바 있다”며 “이번 AI 협력을 계기로 베트남 국가 AI 전략의 핵심 파트너로서 협력 관계를 한층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6.04.24 10:12장경윤 기자

효성중공업, 베트남 전력망 공략 가속…고압전동기 공장 세운다

효성중공업은 베트남전력공사와 전력망 고도화를 위한 MOU를 체결했다. 아울러 베트남 투자유치센터와 고압전동기 공장 신축을 위한 MOU도 체결했다. 효성중공업은 지난 23일 하노이 JW메리어트호텔에서 열린 한-베트남 비즈니스 포럼에서 베트남전력공사(EVN)와 전력 자산 관리, 전력망 안정화 및 기술 역량 강화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베트남은 지속적인 경제 성장과 산업화, 데이터센터 및 첨단 산업 확산에 따라 전력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으며, 재생에너지 확대에 따른 전력계통 안정성 확보가 주요 과제로 부상하고 있다. 베트남 정부는 제8차 전력개발계획(PDP8)을 통해 2030년까지 총 전력 생산량을 221GW로 확대하고, 전력원 개발과 송전망 구축에 약 1360억 달러(약 202조원)를 투자할 계획이다. 이에 효성중공업은 ▲인공지능(AI) 기반 전력 자산 관리 솔루션(ARMOUR+) 시범 적용 ▲전력망 효율화·안정화 설비 '스태콤' 도입 확대 ▲베트남전력공사 전력기자재 자회사인 동안전기설비공사(EEMC)의 설계·제조 역량 강화를 위한 기술 교육·훈련 지원 등 3개 분야에서 협력할 예정이다. 이날 효성중공업은 베트남 재정부 산하 외국인투자국 투자유치센터(IPC)와 베트남 최초의 고압전동기 공장 신축 투자 지원을 위한 양해각서(MOU)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효성중공업은 약 5000만 달러(약 741억원)를 투자해 동나이성 비나 기전 공장 부지에 연간 매출 1억 달러(약 1483억원) 규모 생산기지를 구축할 예정이다. 원자력 발전소 등에 사용되는 2만5000kW급 고압전동기 생산 설비를 갖춰 내년 2월 양산에 돌입할 계획이다. 베트남 투자유치센터는 부지 정보 제공부터 인허가·행정 지원, 관계 기관 협의 등 공장 건립 전반을 지원할 예정이다. 효성중공업은 지난 2015년 약 4200만 달러(약 623억원)를 투자해 저압 전동기 생산기지와 현지 공급망을 구축해왔다. 이번 고압전동기 공장 신설을 통해 전동기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대하는 한편, 외국 기업 최초로 고압전동기 생산 전 과정을 베트남에서 수행한다. 고압전동기는 1000V 이상의 전압을 사용해 발전소와 플랜트 등 대형 산업설비에 활용된다. 최근 산업 전력 수요 증가로 고효율 고압전동기 수요도 확대되고 있으며, 향후 데이터센터 냉각 시스템과 신재생에너지 연계 설비 등에서 중요성이 더욱 커질 전망이다. 시장조사기관 옴디아에 따르면 고압전동기 글로벌 시장은 연평균 5% 이상 성장해 2028년 약 65억 달러 규모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효성은 2008년 베트남 진출 이후 전 사업 부문에 걸쳐 약 40억 달러(약 6조원)를 투자해 베트남 남부(동나이성, 바리우붕따우성), 중부(꽝남성), 북부(박닌성) 등 전 지역에 6개 생산기지를 구축했으며, 1만명 이상의 현지 임직원을 고용하고 있다. 베트남에 투자한 한국 기업 가운데 세 번째 규모로 평가받고 있으며, 현지 법인 매출은 베트남 전체 수출의 1%에 육박하는 수준이다. 이런 대규모 투자를 바탕으로 베트남 경제 성장에 기여하는 동시에 글로벌 공급망과 성장 기반도 함께 확대해왔다. 조현준 효성 회장은 “이번 협약은 효성이 베트남에서 섬유에 이어 중공업 부문까지 사업 기반을 확대하는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 베트남과 함께 글로벌 파트너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6.04.24 10:01김윤희 기자

아워홈, 베트남서 'K-푸드 데이' 개최…급식 기반 수출 확대 나서

아워홈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와 함께 베트남에서 'K-푸드 데이' 행사를 개최하고 한국 농식품의 해외 단체급식 채널 확대에 나선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23일 베트남 박닌에 위치한 한화비전 구내식당에서 열렸다. 한국 식재료와 식문화에 대한 현지 근로자의 인지도와 호감도를 높이고, 단체급식 기반의 B2B 유통 판로를 개척하기 위해 마련됐다. 메뉴는 삼계탕과 잡채, 오이무침, 배추김치, 참외, 유자차 등 한식 메뉴를 특식 형태로 제공했다. 삼계탕은 인삼 등 현지에서 조달 가능한 식재로 구현 가능하도록 구성했다. 행사에 앞서 아워홈 베트남법인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aT 아세안 지역 본부는 베트남 수출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한국 농식품 홍보 및 체험행사 공동 운영 ▲급식 메뉴 개발 ▲식자재 유통 정보 교환 ▲ESG 기반 식문화 확산 등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향후 아워홈은 베트남 내 단체급식 사업장을 통해 한식 메뉴를 제공하고 체험행사를 운영할 예정이다. aT는 한국의 수출 농식품 발굴과 식재 공급을 지원한다. 아워홈 관계자는 “단체급식은 대규모 소비자에게 한국 식품을 경험하게 할 수 있는 가장 효율적인 플랫폼”이라며 “향후 베트남을 비롯한 해외 사업장에서 한식 메뉴 편성을 확대하고 현지 유통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6.04.24 09:32김민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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