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ZDNet USA
  • ZDNet China
  • ZDNet Japan
  • English
  • 지디넷 웨비나
뉴스
  • 최신뉴스
  • 방송/통신
  • 컴퓨팅
  • 홈&모바일
  • 인터넷
  • 반도체/디스플레이
  • 카테크
  • 헬스케어
  • 게임
  • 중기&스타트업
  • 유통
  • 금융
  • 과학
  • 디지털경제
  • 취업/HR/교육
  • 인터뷰
  • 인사•부음
  • 글로벌뉴스
인공지능
배터리
양자컴퓨팅
컨퍼런스
칼럼•연재
포토•영상

ZDNet 검색 페이지

'베트남'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136건)

  • 태그
    • 제목
    • 제목 + 내용
    • 작성자
    • 태그
  • 기간
    • 3개월
    • 1년
    • 1년 이전

하이트진로, 베트남 생산공장 착공

하이트진로가 베트남 타이빈 성 그린아이파크 산업단지에서 해외 생산 공장 건립을 위한 첫 삽을 떴다고 6일 밝혔다. 지난 5일 개최된 착공식에는 김인규 대표이사와 해외사업본부 황정호 전무 등 하이트진로 관계자를 비롯해 응우옌 칵 탄 타이빈성 서기장, 응우옌 마잉 흥 타이빈성 성장 등 베트남 주요 인사가 참석했다. 회사의 베트남 공장은 축구장의 11배 크기인 약 2만5천여 평(8만2천083㎡)의 부지 면적에 첨단 기술을 접목한 스마트팩토리로 오는 2026년 내 완공될 예정이며, 연간 최대 약 500만 상자까지 생산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하이트진로 김인규 대표는 “해외 소주 수출 출발점인 베트남에서 해외 첫 생산 공장 건립의 첫 삽을 뜨게 돼 의미가 크다”며 “베트남 공장은 글로벌 시장 확대의 교두보이자 중요한 전환점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2025.02.06 10:40류승현

남부발전, 3조 규모 베트남 하이랑 'Gas To Power 사업' 타당성조사 최종 승인

한국남부발전(대표 김준동)은 최근 베트남 산업무역부(MOIT)로부터 하이랑 Gas To Power 사업의 중요 인허가인 현지 타당성조사(FS)를 최종 승인받았다고 3일 밝혔다. Gas To Power 사업은 액화천연가스(LNG) 구매·조달부터 LNG 터미널과 발전소 건설·운영 역무까지 포함된 사업이다. 남부발전은 2021년 12월 베트남 정부로부터 사업권을 획득하고 2023년 8월 타당성조사 보고서 최초 제출 이후 건설기본계획·전력개발계획·국가항만계획 등 중앙·지방정부 정책부합을 위해 여러 차례 수정과 보완 과정을 거친 후 약 15개월 만에 승인을 얻어냈다. 베트남 하이랑 Gas To Power 사업은 남부발전·가스공사·한화에너지 등 한국투자자와 베트남 투자자(T&T Group)가 공동 투자해 베트남 중부지역인 꽝찌성 동남경제특구에 1.5GW 규모 가스복합 발전소와 20만kl 규모 LNG 터미널을 동시에 건설하고 운영하는 사업이다. 총사업비는 약 21억 달러(한화 약 3조원)에 이르는 대형 사업이다. 김준동 남부발전 사장은 “이 사업은 베트남 정부의 지대한 관심과 지원 속에 베트남 전력개발계획(PDP 8)과 국가 핵심 에너지 사업에 반영된 대형 사업”이라며 “이번 승인은 남부발전의 해외사업 개발과 운영 역량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사례”라고 밝혔다. 김 사장은 이어 “앞으로 전력구매계약(PPA) 협상, EPC사 선정 등 후속 업무추진에도 만전을 기해 2030년 이후 베트남의 부족한 전력공급과 기간 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02.03 18:32주문정

탑런토탈솔루션, LG전자와 도장 라인 구축 MOU

첨단 부품 ODM 전문기업 '탑런토탈솔루션은 LG전자와 대형 도장 라인(6축 로봇 도장 설비) 구축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협약식은 서울 마곡에 소재한 탑런토탈솔루션 영업사무소에서 진행됐다. 손종술 탑런토탈솔루션 대표이사, 박성용 본부장, 김대환 본부장, 한승한 영업담당, LG전자 VS사업본부의 최성수 담당과 김준연 팀장이 참석했다. 이날 협약식에서는 양해각서 사인 및 기념촬영과 함께 신규 증설할 대형 도장 라인에 대한 설명 식순으로 진행됐다. 탑런토탈솔루션은 이번 협약 이후 약 140억원 규모로 투자를 단행해 베트남 법인 생산시설 내 대형 도장 2개 라인을 증설할 방침이다. 이번 증설은 점차 대형화되는 디스플레이 시장의 트렌드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적 행보로 분석된다. 최대 1.5미터 크기까지 제품 생산이 가능하도록 설계돼 기존 대비 생산 범위가 크게 확장되었으며 6축 로봇 기술이 적용돼 정밀한 도장 품질 구현이 가능하다. 뿐만 아니라, 친환경 수용성 도료를 사용해 환경 규제에 대응하는 지속 가능한 생산 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또한 이번에 새롭게 구축된 대형 도장 라인은 차량용 대형 디스플레이 개발 및 생산 역량을 강화하는 한편, 글로벌 고객사 요구를 충족할 수 있는 경쟁력을 확보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탑런토탈솔루션은 이러한 생산 체계를 기반으로 대형 고사양 디스플레이 제품에서 기술적 우위를 공고히 하고 디스플레이 산업의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시장 내 입지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손종술 탑런토탈솔루션 대표이사는 “이번 LG전자와의 협약은 단순히 공정 라인을 구축하는데 그치지 않고 양사의 기술력과 비전을 결합한 중요한 도약의 기회이자 장기적 파트너십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베트남을 비롯한 글로벌 시장에서 탑런토탈솔루션의 기술력과 생산 역량을 입증하고 글로벌 디스플레이 시장을 선도할 수 있도록 만전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1.23 14:43장경윤

식약처, K-급식 해외 시장 개척 돕는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K-급식의 해외 시장 진출을 지원한다. 식약처는 15일 '주요국 급식 관련 식품 위생 규정 및 현황'을 식약처 누리집에 공개했다. 이는 국내 단체 급식의 해외 진출이 매년 증가함에도 해외 수출상대국의 급식 안전관리 규정과 제도에 대한 정확한 정보가 부족해 어려움을 겪는 국내 기업을 지원하기 위함이다. 식약처에 따르면 지난 2023년 아워홈, 현대그린푸드, 삼성웰스토리 해외 매출총액은 약 6천530억원으로 전년 대비 14% 증가했다. 이번에 공개한 내용은 미국, 캐나다, 인도, 중국, 베트남,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레이트 등 총 7개국의 ▲급식 안전 법령 ▲인허가 절차 ▲담당기관 ▲시설기준 및 영업자 준수사항 ▲행정처분 기준 등이다. 특히 지난해 2월 '해외진출 급식업체 간담회'에서 업계가 전략적 진출 국가로 꼽은 베트남과 중동 국가의 정보를 중점적으로 분석했다는 설명이다. 이를 통해 업계의 주요국 급식 안전관리 제도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수출상대국 규정 위반에 따른 행정제재 등의 시행착오를 최소화할 수 있다는 기대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최신 제외국 식품안전제도 정보를 제공하고 해외 규제당국과 다양한 협력을 추진해 K-급식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5.01.15 09:42김민아

퀸텟시스템즈, 베트남 보험시장 디지털 전환 시장 공략

퀸텟시스템즈(대표 박성용)가 베트남 보험시장 공략을 위해 아스트라테크놀로지와 협력한다. 퀸텟시스템즈는 아스트라테크놀로지와 베트남 하노이 롯데호텔에서 '오픈GA 플랫폼 파트너십' 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베트남 북부지역에 대한 보험시장 디지털 전환 협력을 골자로 한다. 퀸텟시스템즈는 '오픈GA' 플랫폼에 대한 기술 이전과 라이선스를 제공한다. 오픈GA는 독립보험대리점과 소속 설계사의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 설계된 서비스형소프트웨어(SaaS)기반의 보험 경영정보 솔루션이다. 자동화 기능을 적용해 모든 보험 계약 데이터를 손쉽게 등록하며, 복잡한 수수료 계산과 영업관리 업무를 간소화할 수 있다. 퀸텟시스템즈의 로우코드 플랫폼을 기반으로 개발돼 고객사별 맞춤형 설정과 관리가 가능하다는 것이 장점이다. 아스트라테크놀로지는 하노이를 중심으로 북부 지역에 대한 독점 영업과 현지화 개발을 담당하며, 특히 인슈어테크 전문 인력과 현지 개발센터를 통해 베트남 시장에 최적화된 서비스를 조달할 예정이다. 아스트라테크놀로지는 베트남 하노이에 위치한 IT 전문기업으로, 2022년 설립 이후 매년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무역 통관 플랫폼을 비롯해 인공지능 및 IT 솔루션을 제공해 현지 기업들의 디지털 전환을 지원하며, IT 아웃소싱과 자체 SaaS 제품 개발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올해 한국 법인을 설립해 한국과 베트남의 전문인력이 협업할 수 있는 양국간 IT 협력을 강화한 바 있다. 베트남 남부 지역은 이미 현진라이프가 오픈GA를 성공적으로 도입해 성공적으로 운영 중에 있다. 퀸텟시스템즈 측은 이번 아스트라테크놀로지와의 협력으로 베트남 보험시장의 경쟁력을 강화하게 됐으며, 남부 모든 지역을 아우르는 디지털 전환 가속화의 촉매제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민세준 아스트라테크놀로지 대표는 "베트남에서 축적해온 20년간의 기술력과 탄탄한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AI 기술이 접목된 혁신적인 서비스를 선보이겠다"며 “현지의 뛰어난 개발자와 엔지니어를 연계해 오픈GA의 베트남 비즈니스 서비스 품질 향상에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박성용 퀸텟시스템즈 대표는 "오픈GA는 운영 비용을 최대 50% 절감하면서도 베트남 현지 보험 업무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어 최선의 선택이 될 것"이라며 “퀸텟시스템즈의 기술력과 아스트라테크놀로지의 현지 시장 경쟁력 및 네트워크를 융합해 시너지를 극대화하고, 한국-베트남 협력의 선례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전했다.

2024.12.27 09:05남혁우

웹케시글로벌-비에스지원 전략적 제휴…베트남 시장 '공략'

웹케시글로벌과 비에스지원이 베트남 기업을 위한 디지털 혁신 사업에 나선다. 웹케시글로벌은 지난 20일 IT 토탈 컨설팅 기업 비에스지원과 함께 베트남 내 디지털 전환 및 전자금융 확대를 위한 전략적 사업 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협약식은 비에스지원 본사에서 열렸으며 양사의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양사는 웹케시글로벌의 자금 관리 솔루션인 '위CMS'와 비에스지원의 글로벌 전사적자원관리(ERP) 솔루션 'SAP ERP'를 연계한다. 이를 통해 제조와 운영 자금 데이터를 통합 관리하고 실시간 데이터 기반의 효율적 의사결정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협력을 통해 데이터 중복 입력 방지와 비용 절감 등 디지털 프로세스 혁신이 가능할 전망이다. 또 베트남 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운영 효율성을 극대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웹케시글로벌은 이미 베트남 시장에서 특화된 핀테크 솔루션을 제공하며 청구·수납 자동화와 자금 관리 효율화를 주도하고 있다. 비에스지원은 'SAP ERP'와 인공지능(AI) 분석 솔루션을 바탕으로 제조와 유통업 중심의 생산성과 운영 효율성을 높이는 데 강점을 지니고 있다. 김태룡 비에스지원 대표는 "이번 제휴는 고객사의 운영 효율성을 크게 높이고 시장 점유율 확대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실권 웹케시글로벌 대표는 "핀테크와 글로벌 ERP를 통합한 플랫폼으로 기업들이 디지털 전환 시대에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2024.12.26 10:23조이환

모니터랩, 베트남에 보안 제품 공급·기술 지원 강화

모니터랩이 베트남에 보안 솔루션을 공급해 추가 고객 확보에 나섰다. 모니터랩은 베트남 IT 기업 계열사인 FPT IS와 보안 기업 사이레이더와 파트너 계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협력으로 사이버 보안 수요가 급증하는 베트남에 제품 공급과 기술 지원을 강화할 방침이다. FPT IS와 사이레이더는 모니터랩의 주요 보안 제품 판매 및 기술 지원을 맡는다. 공급 제품에는 웹방화벽(AIWAF), 보안 웹 게이트웨이(AISWG), 가시성 장비(AISVA)와 제로 트러스트 기반 플랫폼인 아이온클라우드(AIONCLOUD) 등이 포함됐다. FPT IS는 베트남 최대 정보기술 그룹인 FPT의 계열사로 알려졌다. 사이레이더는 첨단 위협 탐지·사이버 보안 플랫폼 기업이다. 모니터랩은 이번 파트너 계약을 통해 디지털 전환이 빠르게 진행되는 베트남에서 자사의 보안 솔루션을 적극적으로 확산할 계획이다. 특히 기업·기관의 사이버 보안 수요 증가에 맞춰 맞춤형 솔루션 제공에 집중할 방침이다. 이광후 모니터랩 대표는 "베트남은 디지털 전환과 함께 사이버 보안 수요가 급증하는 핵심 시장"이라며 "FPT IS와 사이레이더의 현지 유통망을 통해 솔루션을 더욱 효과적으로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2024.12.17 15:46김미정

영역 넓히는 노브랜드, 정용진 두 번째 역작되나

이마트가 자체브랜드(PB)인 노브랜드를 국내외 성장의 핵심 키로 둔 것으로 나타났다. 노브랜드를 해외 시장 돌파구로 키우고 있고 국내에서는 편의점 살리기에 구원투수로 투입하면서다. 이마트에 따르면 노브랜드 매출액은 2019년 8천300억원에서 ▲2020년 1조원 ▲2021년 1조2천억원 ▲2022년 1조2천700억원 ▲2023년 1조3천800억원으로 집계됐다. 2015년 4월 론칭한 노브랜드는 상품 브랜드를 없애고 가격을 낮춘 이마트 PB 상품 브랜드다. 이마트의 혁신 캠페인 '이마트 비밀 연구소, 52주 발명 프로젝트'의 첫 번째 성과물로 해당 프로젝트는 정용진 회장의 핵심 사업이기도 했다. 노브랜드는 지난 2019년 필리핀에 첫 해외 매장을 오픈한 뒤 현재 16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베트남과 몽골에는 이마트 점포 내에서 운영 중이며 점포 수는 각각 3개, 4개로 집계됐다. 이마트에 따르면 지난해 노브랜드의 국가별 수출액 신장률은 필리핀이 전년 대비 3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몽골은 27%, 베트남은 59% 늘었다. 이에 지난 6일 국내 유통업계 중 처음으로 라오스 비엔티안 시빌라이 지역에 '노브랜드 1호점'을 오픈했다. 향후 5년 내 라오스에 노브랜드 매장 약 20여개점을 오픈하겠다는 계획이다. 반면 이마트의 국내외 할인점 매장 수는 정체 중이다. 올해 3분기 기준 미국 점포 수는 56개로 지난해와 같았고 몽골과 베트남도 지난해와 같은 각각 4개, 3개 점포를 기록했다. 국내 할인점 역시 2021년 138개에서 ▲2022년 136개 ▲2023년 133개 ▲2024년(3분기 말 기준) 131개로 줄어들었다. 이마트 관계자는 “해외에서도 K푸드가 인기를 끌면서 저렴하게 한국 상품을 구입할 수 있는 노브랜드가 경쟁력이 있다고 판단했다”며 “특히 이번에 오픈한 지역이 젊은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이라 더 적합하다”고 말했다. 부진한 편의점 살리기에도 노브랜드가 투입됐다. 최근 이마트24는 편의점 전용 노브랜드 상품인 '노브랜드ⓝ24' 상픔을 올해 말까지 100개로 확대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해당 상품은 기존 중·대형 용량의 노브랜드 인기 상품을 편의점 업태에 맞게 기존 용량의 25% 수준으로 리뉴얼한 것이다. 상품 수는 올해 4월 초 6개에서 지난달 기준 74개로 대폭 증가했다. 이를 도입한 경영주들은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고 회사 측은 강조했다. 지난 6월 노브랜드를 도입한 한 경영주는 “1~2인 가구 중심인 20~30대 고객들 대상으로 인기를 끌며 매장 전체 매출에도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마트24는 편의점 전용 노브랜드 확대가 더 큰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노브랜드를 키운 송만준 이마트PL·글로벌사업부장을 이마트24 신임 대표로 선임하면서 '노브랜드 중심 편의점 모델' 강화에 힘을 싣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는 설명이다. 앞선 관계자는 “고물가 상황이다 보니 저렴한 가격이 강점인 노브랜드 제품을 많이 찾고 있다”며 “특히 생필품이 저렴한 노브랜드를 찾는 고객이 많아 이에 발맞춰 확장해 나갈 전략”이라고 설명했다.

2024.12.16 17:20김민아

승계 경쟁 뛰어든 허서홍 GS리테일 대표, 해외 실적 개선 숙제

GS그룹 오너 4세인 허서홍 GS리테일 경영전략SU(서비스유닛)장 부사장이 GS리테일의 새 수장으로 발탁됐다. 그룹 오너 4세 중 세 번째로 최고경영자(CEO) 자리에 오르며 본격적인 후계 경쟁에 뛰어들었지만, 풀어야 할 과제가 산적해있다는 지적이다. GS그룹은 2025년 정기임원 인사를 통해 GS리테일의 신임 대표에 허서홍 GS리테일 전사 경영전략SU장 부사장을 내정했다. 허 신임 대표는 허광수 삼양인터내셔날 회장의 장남이자 허태수 GS그룹 회장의 5촌 조카이며 홍석현 중앙홀딩스 회장의 사위다. 그는 GS에너지 전력·집단에너지사업부문장과 경영지원본부장을 거쳐 GS 미래사업팀장을 역임했다. GS 재임 시 그룹 전반의 신사업 밑그림을 그리는 역할을 담당했다. GS그룹은 허서홍 부사장이 폭 넓은 비즈니스 경험을 토대로 리테일 비즈니스의 지속적인 성장과 신성장동력을 창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선임으로 허서홍 대표가 GS그룹의 후계 경쟁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는 해석이 나온다. 현재 GS그룹의 주요 계열사 중 GS칼텍스와 GS건설은 이미 오너 4세들이 이끌고 있다. GS칼텍스는 허동수 GS칼테스 명예회장의 장남인 허세홍 사장이, GS건설은 허창수 GS그룹 명예회장의 아들 허윤홍 사장이 각각 지휘봉을 잡고 있다. 다만 허서홍 신임 대표 앞에 풀어야 할 과제는 산적해 있다. 수익성 회복이 우선 과제다. GS리테일의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은 806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24.1% 줄었고 631억원의 순손실이 발생하며 적자로 돌아섰다. 슈퍼는 선방했지만, 부동산 업황 악화와 홈쇼핑 이익 축소, 편의점 감가상각비·판촉비 증가 등으로 영업이익이 감소했기 때문이다. 편의점의 경우, 해외 법인에서 특히 부진했다. 올해 3분기 누적 기준 베트남 법인 GS RETAIL VIETNAM JV LLC의 매출은 784억원, 당기순손실 50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4% 늘었지만, 순손실은 지난해 3분기 13억원에서 확대된 것이다. 이에 베트남 법인의 지분법 손실은 15억원으로 전년 동기(4억원) 대비 27.5% 확대됐다. GS리테일은 2017년 베트남 현지 기업인 손킴(SonKim)그룹과 합자법인회사 설립 계약을 맺고 현지에 진출했다. GS리테일이 30%, 손킴그룹이 70%의 지분을 각각 갖고 있다. GS리테일은 합자법인회사로부터 로열티를 수취하는 방식이다. 몽골 법인도 적자가 쌓이고 있다. 몽골 현지 기업 숀콜라이그룹과 설립한 합작 법인 'Digital Concept LLC'의 3분기 누적 기준 매출은 76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6% 증가했지만, 152억원의 순손실을 내면서 적자를 벗어나지 못했다. 지분법 손실 규모도 3분기 기준 15억원으로 전년 동기(-11억원) 대비 확대됐다. 반면 해외법인에 대한 투자는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올해 3분기에도 몽골 현지법인에 18억원, 베트남 법인에 67억원을 지원했다. GS리테일 관계자는 “아직 해외 진출 초기 단계로 성장을 하는 시기이기 때문에 수익을 내기 어렵다”며 “매출로만 보면 늘어나고 있어 아직은 더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수익성 개선을 위해 현지에 '주류 특화' 등 국내에서도 보이는 특화 매장을 출점하고 차별화된 상품 등을 출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2024.12.11 15:42김민아

엔비디아, 베트남에 AI연구소 연다

세계 최고 인공지능(AI)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가 베트남에 인공지능 연구개발원을 개설한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는 5일(현지시간) 베트남 하노이에서 베트남 정부와 이러한 투자안에 서명했다고 미국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황 CEO는 “엔비디아가 베트남의 AI 산업을 발전시키겠다”며 “베트남에서 AI 기반을 닦고 전문가를 키우고 스타트업을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오늘은 엔비디아베트남의 생일”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엔비디아는 베트남 최대 기업 빈그룹의 AI 부문 빈브레인(VinBrain)을 인수하기로 했다. 빈브레인은 의료 AI 스타트업이다. 다만 황 CEO는 빈브레인 인수가치를 밝히지 않았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2024.12.06 13:13유혜진

뉴로메카, 베트남 국방부 제1대학과 MOU

로봇 자동화 전문기업 뉴로메카는 베트남 국방부 제1대학과 '스마트 로봇 인재양성 및 로봇 자동화 센터 구축'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뉴로메카는 이번 협약으로 타이응우옌성 국방부 제1대학에 로봇 자동화 센터를 구축하고 로봇 인재 양성을 위한 훈련 프로그램을 시행한다. 협약식은 지난달 26일 주한 베트남대사관 대회당에서 진행된 '타이응우옌성과 파트너 간의 디지털·녹색 기술 협력' 투자 유치 세미나에서 이뤄졌다. 해당 세미나는 베트남 타이응우옌성 인민위원회가 주한베트남대사관, 주한베트남경영협회(BAViK)와 함께 개최했다. 응우옌 휘 중 타이응우옌성 인민위원회 위원장, 부호 주한 베트남 대사, 팜 반 호아 국방부 제1대학 교장 등 베트남 주요 인사들과 뉴로메카, 삼성물산, 삼성E&A 등 한국 기업 관계자, 주베트남한인기업협회, KOTRA 등 협회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뉴로메카는 지난 2013년부터 협동로봇 개발과 제조 및 제어기술 등을 확보해왔다. 국내 다양한 교육기관 및 대학과 연계하여 로봇 커리큘럼을 수립하며 교육 프로그램을 이어왔다. 베트남 국방부 제1대학은 베트남 타이응우옌성에 위치한 직업교육·훈련 시설이다. 베트남 인민군의 고위급 간부 및 군사 전문가를 양성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제조기업 공정자동화, 스마트팩토리 등 글로벌 산업 비즈니스 개발을 위해 신기술을 적극적으로 도입하고 있다. 이번 양해각서 체결에 앞서 25일 응우옌 휘 중 타이응우옌성 인민위원회 위원장과 팜 반 호아 국방부 제1대학 교장 등을 포함한 베트남 관계자 32명이 뉴로메카에 방문해 사옥 탐방·로봇 기술의 시연 등 세션을 진행한 바 있다. 응우옌 휘 중 위원장은 "성공적인 프로젝트를 성사시키기 위해 많은 논의와 교류를 이어온 만큼, 사업의 효과적인 실행을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4.12.02 13:51신영빈

KTR, 베트남 산업도시 타이응우옌성과 탄소중립 협력

KTR(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원장 김현철)은 27일 과천 본원에서 베트남 북부 산업 중심지인 타이응우옌성과 탄소중립 협력 강화를 위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베트남 북동부에 위치한 타이응우옌성은 베트남 주요 산업화 지역 가운데 한 곳으로 삼성전자 등 국내 기업이 다수 진출한 주요 경제중심지다. 두 기관은 협약에 따라 타이응우옌성 진출 국내 기업과 현지 기업의 온실가스 배출 인벤토리(기업활동에서 배출되는 모든 온실가스를 파악하는 관리체계) 보고서 작성에 필요한 기술 지원과 인증 시험, 정보 교류를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베트남은 2050년 탄소배출 넷제로 달성을 발표하고 단계별 자국 내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규정하고 있다. 특히 의무시설은 올해부터 2년마다 정기적으로 온실가스 배출량을 측정, 2025년 3월 31일까지 성급 인민위원회 보고서를 제출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온실가스 인벤토리는 산업·무역·운송·건설·천연자원 및 환경 분야 사업장 등 베트남 진출 국내 주요 기업에 대부분 적용된다. 두 기관은 또 국제 온실가스 배출 감축사업 프로젝트 공동 발굴·수행·국제 탄소중립 동향 정보 교류 등 베트남 진출 기업의 규제 대응을 돕는 위한 다양한 활동도 함께 하기로 했다. 김현철 KTR 원장은 “각국의 환경 규제 강화로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을 위한 탄소분야 시험인증평가 수요가 크게 늘고 있다”며 “베트남에 진출한 우리 기업이 더욱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현지 기관과 상호 협력체계를 확대,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KTR은 지난 14일 베트남 하노이에 시험인증 독립법인을 설립하고 전기용품·이차전지·생분해성 플라스틱 등의 시험서비스를 비롯해 의료기기·화장품·식품 등 분야의 등록대리인 역할을 수행 중이다. 또 전기전자·통신 등 베트남 현지 인증(CR마크 등), 품질시험 대행과 한국의 KS, KC인증 서비스를 제공한다. KTR 베트남은 특히 온실가스 배출량 측정과 탄소배출권 거래, 탄소중립 전과정평가(LCA), 청정개발체제(CDM) 평가검증 등 탄소중립 특화 서비스도 제공한다.

2024.11.28 07:55주문정

위기의 '롯데'…구세주는 식품·베트남

위기설로 흔들리고 있는 롯데그룹이 식품과 베트남을 양대 축으로 삼고 실적 회복에 나서고 있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롯데지주는 지난 26일 기업 가치 제고 계획을 공시했다. 2026년까지 주주환원율 35% 이상을 지향하고 중간배당과 자사주 소각을 통해 안정적이고 예측가능한 정책을 운영하겠다는 것이 골자다. 롯데지주는 포트폴리오상 기존 핵심 4대 사업(식품·유통·화학·인프라)과 함께 4대 신성장 사업을 육성하겠다는 목표를 내세웠다. 특히 기존 4대 사업 중 롯데칠성음료·롯데웰푸드·롯데GRS 등 식품 계열사에 힘을 주는 모습이다. 신동빈 롯데 회장이 직접 나서 롯데웰푸드를 챙기는 등 이를 중심으로 실적 개선을 노리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롯데웰푸드의 올해 3분기 누적 기준 영업이익 증감률은 19.53%를 기록했다. 주요 계열사인 롯데쇼핑은 6.49% 오르는 데 그친 것과 비교하면 눈에 띄는 성장세다. 화학 계열사인 롯데케미칼은 3분기 누적 적자가 확대됐다. 롯데웰푸드 성장의 핵심으로 꼽은 브랜드는 '빼빼로'다. 빼빼로는 지난해 연간 매출 2천20억원을 기록했고 올해 상반기에는 해외 매출이 사상 처음으로 국내 매출을 앞지르기도 했다. 신 회장은 지난 9월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원롯데 식품사 전략회의'를 주재했다. 이 자리에서 한·일 롯데 식품사의 첫 번째 협력 전략 상품으로 빼빼로를 선정하고 향후 매출 1조원의 글로벌 메가 브랜드로 육성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오는 2035년까지 빼빼로를 '글로벌 톱10·아시아 넘버원' 브랜드로 키우기 위해 베트남·인도 등 기존 진출 국가에서의 시장 확대, 잠재력 높은 신규 진출 국가 개척, 공동 소싱 및 마케팅 활동 지원 등을 검토했다. 지난달에는 이창엽 롯데웰푸드 대표와 함께 가나 출장길에 오르기도 했다. 신 회장을 비롯한 한·일 롯데 식품사 경영진은 가나 수훔(Suhum)지역의 카카오 농장을 점검하고 카카오 묘목을 기증했다. 유통 부문에서는 '베트남'에 주력하고 있다. 롯데쇼핑이 공시한 기업가치 제고 계획에 따르면 향후 높은 성장이 예상되는 동남아시아 시장 확대 전략으로 2030년까지 해외 매출 3조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내세웠다. 현지 착륙에 성공한 베트남이 동남아 공략의 거점이 될것이라는 분석이다. 지난해 7월 사전 개장(프리오픈)하고 9월 정식 오픈한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는 프리 오픈 1년 만에 매출 2천억원을 돌파했다. 지난 1월 베트남에서 매출 1천억원을 달성한 지 5개월 만의 성과다. 올해 롯데쇼핑 3분기 수익성 상승도 베트남에서의 선전이 주효했다. 롯데쇼핑의 연결 기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은 1천550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9.1% 증가했다. 백화점과 마트 모두 국내에서는 부진했지만, 해외에서 실적 성장을 달성했다. 백화점 해외사업은 3분기 매출액이 24.6% 늘었고 베트남에서의 누적 기준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80% 증가했다. 마트 역시 3분기 영업이익이 12.2% 늘었다. 롯데쇼핑은 향후 성장성이 높은 베트남 하노이 혹은 호치민에 웨스트레이크 하노이와 같은 복합쇼핑단지를 2~3곳 추가 출점한다는 계획이다.

2024.11.27 17:41김민아

환경부, 베트남 녹색산업 시장 개척 나서

환경부는 26일부터 28일까지 녹색산업 수주지원단(단장 안세창 기후탄소정책실장)을 베트남 현지에 파견해 베트남 녹색산업 시장에 국내 기업이 진출할 수 있도록 협력체계를 구축한다. 녹색산업 수주지원단은 한-베트남 상하수도 협력과 재활용 산업지구 조성을 주제로 하는 고위급 회담과 토론회(포럼)를 27일 베트남 건설부와 하노이 인근 빈푹성에서 개최한다. 수주지원단은 고위급 회담 등을 통해 베트남 건설부가 우리나라 지원으로 추진하는 '상하수도법' 제정에 환경부 정책과 기술을 알려 베트남 상하수도 시장에 국내 기업이 선제적으로 진출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할 계획이다. 상하수도 고위급 회담과 토론회(포럼)에서는 베트남 건설부 응우옌 뜨엉 반 차관의 개회사와 안세창 환경부 기후탄소정책실장의 축사에 이어, 베트남 건설부에서 자국의 '상하수도법' 제정 경과를 발표한다. 이후 한국환경공단·한국수자원공사·한국상하수도협회·한국환경산업기술원에서 국내 상하수도 정책과 기술기준 등 물 산업 전반을 소개할 예정이다. 안세창 환경부 기후탄소정책실장은 베트남 건설부 차관과의 면담에서 베트남 내 상하수도 협력 신규 사업 발굴, 수자원공사 등 국내 기업의 베트남 내 물 산업 시장 진출에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할 예정이다. 환경부는 또 베트남 하노이시 천연자원환경부에서 관계자를 만나 베트남 자원재활용산업지구 설립을 위한 후속 협의를 진행할 계획이다. 베트남 자원재활용산업지구는 팜 민 찐 총리 주도로 추진되고 있는 순환경제 사업으로 지난 7월 양국 총리 임석하에 양국 장관 간 자원재활용산업지구 설립을 위한 양해각서(MOU)에 서명한 바 있다. 베트남 자원재활용산업지구는 우리나라와 베트남 현지 기업이 참여하는 자원순환 복합단지로 현지 폐기물의 안정적인 처리와 재활용 촉진을 위한 기반 시설의 역할뿐만 아니라 베트남 현지 기업과 교류하고 우리나라 자원순환 분야 우수기술을 알리는 발판 역할을 할 전망이다. 안세창 실장은 ▲폐열 재활용 기반 상업시설 에너지 절감 협력(EMG-참빛그룹) ▲폐유 재활용 협력(에코오일-VINHOMES) 등 양국 기업 간 체결하는 양해각서(MOU) 체결식에 참석해 정부 차원의 지원을 약속할 계획이다. 안세창 실장은 “베트남은 동남아 녹색산업 시장의 전략적 요충지로 상하수도·폐기물 에너지화 등 국내 기업이 진출할 수 있는 최적의 시장”이라며 “환경부가 주도적으로 사업을 발굴하고 민간에 사업 기회를 창출해 국내 기업이 해외시장에 연착륙할 수 있도록 최선의 지원을 하겠다”고 밝혔다.

2024.11.27 08:11주문정

'2024 베트남 한국게임주간', 11월 23일 막 올라...게임문화 교류의 장

베트남 한국게임쇼인 '2024 한국게임주간'이 오는 23일부터 24일까지 양일간 하노이국립대학교 체육관에서 개최된다. 올해로 두 번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주베트남대한민국대사관이 주최하고 주베트남한국문화원(원장 최승진), 게임문화재단(이사장 김경일), 하노이국립대학교가 공동주관한다. 행사에는 한국콘텐츠진흥원, 한국관광공사, 게임물관리위원회, 엔씨소프트, 넥슨코리아, NHN, 펄어비스, 한국게임산업협회, 제주항공, VTC온라인, VNG게임즈 등이 후원한다. '2024 한국게임주간'은 한국과 베트남 양국의 게임산업 및 게임문화의 공동 발전을 위하여 교류 행사를 활성화하고 상호 이해와 협력을 강화하고자 B2B, B2C 및 다양한 문화교류 프로그램을 매년 개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올해는 ▲게임공모전 및 수상작 전시 ▲한-베 대학생 e스포츠 교류전 ▲게임산업 토크쇼 ▲게임 체험관 운영 등 베트남 현지의 청년층을 대상으로 한 다채로운 행사가 열린다. 게임공모전은 기획 및 프로그래밍 분야와 그래픽 및 디자인 분야로 나눠 결선과 시상식이 진행되며 우수작품은 전시를 통해 관객과 만난다. 한-베 대학생 교류전은 배틀그라운드 모바일(PUBG mobile) 종목으로 양국의 대학생 각각 24명씩 예선과 결선을 통해 상호 우의와 게임문화 증진을 목적으로 한다. 게임산업 토크쇼는 게임문화재단의 이장주 이사가 '산업을 이끄는 게임문화', 엔씨소프트의 장현영 상무가 '글로벌 게임산업의 현재와 미래', 신구대학교의 강도경 교수가 'e스포츠의 위상과 직업의 세계'라는 주제로 한국 게임산업과 게임문화의 현황과 최신 경향을 공유하고 전파할 계획이다. 게임 체험관은 한국 중소게임사 5곳의 홍보부스와 함께 한국 게임 캐릭터 및 굿즈 전시, 게임 캐릭터 경연대회, 게임문화 퀴즈쇼 등으로 채운다. 또한 이번 행사는 K문화를 만끽할 수 있도록 한식, 한복, 캐릭터, 관광 등 게임과 문화가 접목된 종합축제 형태로 진행되며, 다양한 이벤트 상품이 마련되어 있어 하노이 시민들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양국 게임산업을 담당하는 정부기관 및 기업 관계자 간 교류와 협력도 활발히 진행된다. 한국 측에서는 게임문화재단, 한국콘텐츠진흥원, 한국게임산업협회, 엔씨소프트, 넥슨코리아 등이 참여하고 베트남 측에서는 정보통신부 게임 정책 담당관, 게임진흥기관인 VTC 등이 참여하여 양국 게임 등급 관련 현황을 공유하며 포괄적인 게임산업 발전 협력 논의도 이뤄질 예정이다. 여기에 한국 중소게임사의 현지 진출을 촉진하기 위해 베트남 게임 개발사 및 게임 퍼블리셔와의 B2B 상담회 및 게임 기업 방문도 예정되어 있어 예년보다 내실 있는 교류와 성과가 기대된다. 김경일 게임문화재단 이사장은 “한국 게임산업계가 함께 하는 이번 베트남 한국게임주간은 게임을 필두로 양국의 청년 문화교류를 촉진할 것으로 본다”며 “한국 게임산업의 발전과 동시에 게임문화의 글로벌화를 앞당길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2024.11.20 20:09이도원

KTR, 베트남에 독립법인 설립…중기 수출지원 강화

KTR이 베트남에 시험인증 독립법인을 설립하고 현지에서 시험인증과 기술서비스를 직접 수행한다. KTR(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원장 김현철)은 14일(현지시간) 베트남 하노이 참빛타워에 독립법인(KTR 베트남)을 설립하고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KTR 베트남은 KTR이 100% 출자해 설립했다. 베트남 제품 등록과 아세안·한국을 비롯한 글로벌 시험인증 서비스를 현지에서 제공하고 온실가스 검증사업 등 특화 서비스도 수행한다. 베트남은 동남아의 대표적인 제조업 기반 국가로 시험인증 시장잠재력이 높지만, 베트남 법률상 현지 법인만 영업·입찰 등의 활동을 수행할 수 있다. KTR은 2016년부터 베트남 국가기술표준원에 해당하는 스타멕(STAMEQ)에 정부 파견 형태로 진출해 있으나 수출기업 및 현지 기업을 대상으로 시험인증 서비스를 직접 제공하기 위해 독립법인 설립을 추진해 왔다. KTR 베트남은 시험인증과 제품 등록 등 양국 수출기업을 돕기 위한 서비스를 직접 수행한다. 특히 전기용품·이차전지·정보통신·생분해성 플라스틱 등에 대한 시험서비스를 비롯해 의료기기·화장품·식품 등 분야의 등록 대리인 역할을 수행, 제품 등록 서비스를 제공한다. 전기전자·통신 등 베트남 현지 인증(CR마크·VNTA통신인증 등)과 품질시험 대행, 한국 KS·KC인증 서비스를 제공한다. 제3국 진출을 위한 주요국 해외인증 서비스도 수행한다. KTR 베트남은 특히 온실가스 배출량 측정과 탄소배출권 거래, 탄소중립 전과정평가(LCA), CDM(청정개발체제) 평가검증 등 탄소중립 특화 서비스를 제공한다. KTR은 UN 지정 온실가스 검증기관이다. KTR 베트남은 또 우리 기업이 베트남 개발사업과 양국 정부 차원의 국제교류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김현철 KTR 원장은 “KTR 베트남 설립으로 시험인증 서비스를 직접 제공하는 것은 물론 양국 수출기업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발굴·지원할 수 있게 됐다”며 “KTR 베트남은 향후 베트남을 넘어 아세안 시험인증 서비스의 교두보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KTR은 베트남 법인 개소식에 맞춰 현지 기관들과 협력 확대에도 나섰다. 김현철 KTR원장은 15일 베트남 열대기후연구소(ITT)의 레 트롱 루 부원장과 탄소중립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또 18일에는 베트남 건축과학기술연구소(IBST) 응우옌 홍 하이 원장과 건축자재 품질시험 등의 분야에서 협력하는 내용의 업무협약을 맺는다.

2024.11.15 10:43주문정

솔루엠, 신사업 전기차·사이니지 글로벌 거점 다변화

솔루엠 전기차 충전 비즈니스가 본격적인 시장 진입을 앞두고 있다. 회사에 따르면 국내 주요 충전 인프라 업체들과 자사 충전 모델이 탑재된 충전기의 양산 시기를 조율 중이며, 최근에는 멕시코 레거시홀딩스그룹의 전략적 파트너로서 중남미 시장을 겨냥해 가정용·운송용 충전기 개발에 나선다고 밝혔다. 우선 그룹 계열사를 대상으로 완·급속 충전기를 시범 공급할 계획이다. 고객 다변화에 따른 전기차 충전 비즈니스의 확장은 솔루엠이 갖춰 놓은 베트남, 멕시코, 인도, 중국 등 글로벌 생산기지의 제조 역량을 드러내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멕시코 생산법인은 미주와 중남미 고객을, 베트남과 인도 생산법인은 국내 고객을 전담하는 방식으로 생산 효율을 극대화한다. 또한, 회사는 향후 MCS(Megawatt Charging system) 충전 시스템과 ESS 탑재형 충전 시스템을 개발해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디지털 사이니지는 사용자 인식 기술과 ESL 연동 기능을 탑재해 차별화에 성공했다. 일례로 ESL 유통 거래선의 요구로 개발한 바 타입 디스플레이에 광고 송출 시 사용자의 구매 행동을 감지해 개인화된 맞춤형 광고가 가능해졌다. 편의점과 프리미엄 베이커리, 대형 유통사 등에 잇따라 공급되며 시장 영향력을 넓히고 있으며, 엘리베이터 타운보드 시장에서도 각광받는 모습이다. 이미 일부 매출이 이번 분기 실적에 반영됐으며, 2025년에는 그 규모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ESL 부문은 전통적인 강세 시장인 유럽을 넘어 아시아에서도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 솔루엠은 올해 슈바르츠 그룹 계열사인 카우플란트(독일)와 시암마크로(태국) 등 각 지역 대표 유통기업들과 잇따라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이에 회사는 호주 최대 상업중심지인 시드니로 판매법인을 이전하고 베트남 호치민에도 신규 판매법인을 설립하며 글로벌 영업망을 확충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솔루엠은 12일 3분기 연결기준 실적을 발표했다. 매출은 4천722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19.9% 증가했고, 전년 대비 10.8%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27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31.3% 증가했고, 전년 대비 40.4% 감소했다. 올해 지속적인 성장에도 전년 대비 영업이익이 감소한 원인은 고객사의 ESL 도입 시기 지연과 물류비 인상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다만, 주요 고객사의 ESL 교체시기가 다가옴에 따라 내년 실적 개선을 이룰 전망이다.

2024.11.13 16:42이나리

하나금융연구소, 베트남과 그린파이낸스 노하우 공유

하나금융연구소가 베트남과 '그린 파이낸스' 노하우를 공유했다. 12일 하나은행 하나금융연구소는 11일(현지시간) 베트남 하노이 호안끼엠 소재 베트남투자개발은행(BIDV) 본점에서 BIDV 연구원과 공동 컨퍼런스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하나금융연구소는 글로벌 ESG 규제에 대한 소개와 하나금융그룹에서 추진하고 있는 그린 파이낸스 활동 사례 등을 발표했으며, BIDV 연구원은 베트남의 녹색 트렌드 및 전략, 베트남 중앙은행은 녹색 여신 정책 등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하나금융연구소는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금융회사의 지속가능성과 그린 파이낸스의 성과를 위해서는 전략적 비전 수립과 더불어 거버넌스 확립, 투자, 금융상품 개발, 리스크 관리 등 비즈니스 전반의 프로세스를 일관성 있게 구축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정희수 하나금융연구소장은 “대한민국과 베트남은 최근 녹색 경제 체제로의 전환이 가속화되고 있는 상황으로, 자국 내 금융회사 역할이 더욱더 강조되고 있다”며, “하나금융연구소의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하나은행과 BIDV가 그린 파이낸스와 관련된 다양한 협업 기회를 창출하고, ESG 경영 실천에도 앞장설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하나금융연구소는 2023년 BIDV 연구원인 BTRI(BIDV Training and Research Institute)와 연구 교류 등 협력을 강화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으며, 하나은행의 경우 지난 1999년 하노이 지점 개설을 시작으로 2015년 호치민 지점 개설, 2019년 베트남 자산 규모 1위 은행인 BIDV 지분 인수 등 베트남 네트워크를 확대하며 현지 영업을 강화하고 있다.

2024.11.12 14:42손희연

롯데쇼핑 3Q 영업익 1천550억원…전년比 9.1%↑

롯데쇼핑이 베트남 시장에서의 호실적에 힘입어 4개 분기 연속 영업이익 성장세를 이어갔다. 롯데쇼핑은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3조5천684억원, 영업이익 1천550억을 기록했다고 7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4.6%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9.1% 늘며 지난해 4분기부터 4개 분기 연속으로 전년 동기 대비 증가했다. 백화점의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7천553억원, 70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0.8%, 8% 줄었다. 주요점 리뉴얼로 인한 감가상각비 증가 및 구조 개선을 위한 일회성 비용 영향으로 영업이익은 감소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국내 그로서리 사업(마트·슈퍼)은 고물가에 따른 가계 부담과 경기 침체의 영향을 받아 모두 실적이 부진했다. 마트는 3분기 매출 1조4천421억원, 영업이익 45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9%, 11.6% 감소했다. 슈퍼는 매출 3천345억원, 영업이익 123억원으로 같은 기간 각각 3.6%, 11% 줄어들었다. 해외에서는 베트남을 중심으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성장했다. 지난해 오픈한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의 성장이 해외사업의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 백화점 해외사업은 3분기 매출액이 24.6% 증가했고 베트남에서의 3분기 누계 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180.8% 증가하며 지난해 연간 매출액을 넘어섰다. 인도네시아에서도 MD 개선 효과가 실적으로 나타나며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는 분석이다. 마트 해외사업도 성장하고 있다. 롯데마트 해외사업의 3분기 매출액은 0.4% 늘었고, 영업이익은 12.2% 증가했다. 특히 베트남 사업에서 2022년 1분기부터 11개 분기 연속으로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모두 증가했다. 올해 3분기에는 영업이익률 8.6%를 기록, 수익성 확대를 견인했다. 이커머스는 수익성 개선 작업의 일환으로 상대적으로 이익률이 낮은 상품의 구성비를 조정하면서 영업이익 적자폭을 41억원 줄였다. 롯데하이마트 3분기 매출은 6천859억원, 영업이익은 312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5%, 13.8% 감소했다. 롯데홈쇼핑은 상품 포트폴리오 조정을 통해 저마진 상품 비중을 축소하고 비용 구조의 효율성을 확대하면서 3분기 영업이익이 흑자로 전환했다. 김원재 롯데쇼핑 재무본부장은 “어려운 내수경기의 흐름 속에서 베트남을 중심으로 한 해외 사업과 연결 자회사의 수익성 개선 노력에 힘입어 4개 분기 연속으로 전년 대비 영업이익이 증가하는 실적을 거둘 수 있었다”고 말했다.

2024.11.07 17:48김민아

'애플 최대 협력사' 폭스콘, 베트남에 8천만 달러 투자

대만 폭스콘 자회사 순신이 반도체 집적회로(IC) 기판 공장을 건설하기 위해 베트남에 8천만 달러(약 1천103억원)를 투자한다고 로이터통신이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전자제품 위탁생산 업체인 폭스콘은 애플 최대 협력사로 알려졌다. 로이터통신은 베트남 환경부를 인용, 순신이 북부 박장성에 공장 건설 허가를 요청했다고 보도했다. 순신은 베트남 공장에 연간 450만대 생산 능력을 갖추고, 2026년 12월부터 가동한다는 목표를 잡았다. 이 공장에서 생산한 제품은 미국·유럽연합(EU)·일본으로 수출될 예정이다. 폭스콘은 2000년대 동남아시아에 발을 들인 뒤 베트남에 32억 달러 이상 투자했다. 대부분 공장은 북부 박닌성과 박장성에 있다. 지난 7월엔 베트남 북부 인쇄회로기판(PCB) 공장에 3억8천300만 달러 투자 승인을 받았다. 로이터는 순신에 논평을 요청했으나 답을 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2024.11.05 15:58유혜진

  Prev 1 2 3 4 5 6 7 Next  

지금 뜨는 기사

이시각 헤드라인

스테이블코인 대신 카드결제?…금융은 기회 포착했다

[타보고서] 고속도로가 도서관보다 적막해…더 정숙해진 볼보 XC90

삼성전기·LG이노텍, 2분기 실적 부진…신성장 동력 확보에 기대

문체 최휘영·국토 김윤덕...이재명 정부 초대내각 인선 완료

ZDNet Power Center

Connect with us

ZDNET Korea is operated by Money Today Group under license from Ziff Davis. Global family site >>    CNET.com | ZDNet.com
  • 회사소개
  • 광고문의
  • DB마케팅문의
  • 제휴문의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용약관
  • 청소년 보호정책
  • 회사명 : (주)메가뉴스
  • 제호 : 지디넷코리아
  • 등록번호 : 서울아00665
  • 등록연월일 : 2008년 9월 23일
  • 사업자 등록번호 : 220-8-44355
  • 주호 : 서울시 마포구 양화로111 지은빌딩 3층
  • 대표전화 : (02)330-0100
  • 발행인 : 김경묵
  • 편집인 : 김태진
  • 개인정보관리 책임자·청소년보호책입자 : 김익현
  • COPYRIGHT © ZDNETKOREA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