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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125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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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R, 베트남 산업도시 타이응우옌성과 탄소중립 협력

KTR(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원장 김현철)은 27일 과천 본원에서 베트남 북부 산업 중심지인 타이응우옌성과 탄소중립 협력 강화를 위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베트남 북동부에 위치한 타이응우옌성은 베트남 주요 산업화 지역 가운데 한 곳으로 삼성전자 등 국내 기업이 다수 진출한 주요 경제중심지다. 두 기관은 협약에 따라 타이응우옌성 진출 국내 기업과 현지 기업의 온실가스 배출 인벤토리(기업활동에서 배출되는 모든 온실가스를 파악하는 관리체계) 보고서 작성에 필요한 기술 지원과 인증 시험, 정보 교류를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베트남은 2050년 탄소배출 넷제로 달성을 발표하고 단계별 자국 내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규정하고 있다. 특히 의무시설은 올해부터 2년마다 정기적으로 온실가스 배출량을 측정, 2025년 3월 31일까지 성급 인민위원회 보고서를 제출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온실가스 인벤토리는 산업·무역·운송·건설·천연자원 및 환경 분야 사업장 등 베트남 진출 국내 주요 기업에 대부분 적용된다. 두 기관은 또 국제 온실가스 배출 감축사업 프로젝트 공동 발굴·수행·국제 탄소중립 동향 정보 교류 등 베트남 진출 기업의 규제 대응을 돕는 위한 다양한 활동도 함께 하기로 했다. 김현철 KTR 원장은 “각국의 환경 규제 강화로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을 위한 탄소분야 시험인증평가 수요가 크게 늘고 있다”며 “베트남에 진출한 우리 기업이 더욱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현지 기관과 상호 협력체계를 확대,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KTR은 지난 14일 베트남 하노이에 시험인증 독립법인을 설립하고 전기용품·이차전지·생분해성 플라스틱 등의 시험서비스를 비롯해 의료기기·화장품·식품 등 분야의 등록대리인 역할을 수행 중이다. 또 전기전자·통신 등 베트남 현지 인증(CR마크 등), 품질시험 대행과 한국의 KS, KC인증 서비스를 제공한다. KTR 베트남은 특히 온실가스 배출량 측정과 탄소배출권 거래, 탄소중립 전과정평가(LCA), 청정개발체제(CDM) 평가검증 등 탄소중립 특화 서비스도 제공한다.

2024.11.28 07:55주문정

위기의 '롯데'…구세주는 식품·베트남

위기설로 흔들리고 있는 롯데그룹이 식품과 베트남을 양대 축으로 삼고 실적 회복에 나서고 있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롯데지주는 지난 26일 기업 가치 제고 계획을 공시했다. 2026년까지 주주환원율 35% 이상을 지향하고 중간배당과 자사주 소각을 통해 안정적이고 예측가능한 정책을 운영하겠다는 것이 골자다. 롯데지주는 포트폴리오상 기존 핵심 4대 사업(식품·유통·화학·인프라)과 함께 4대 신성장 사업을 육성하겠다는 목표를 내세웠다. 특히 기존 4대 사업 중 롯데칠성음료·롯데웰푸드·롯데GRS 등 식품 계열사에 힘을 주는 모습이다. 신동빈 롯데 회장이 직접 나서 롯데웰푸드를 챙기는 등 이를 중심으로 실적 개선을 노리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롯데웰푸드의 올해 3분기 누적 기준 영업이익 증감률은 19.53%를 기록했다. 주요 계열사인 롯데쇼핑은 6.49% 오르는 데 그친 것과 비교하면 눈에 띄는 성장세다. 화학 계열사인 롯데케미칼은 3분기 누적 적자가 확대됐다. 롯데웰푸드 성장의 핵심으로 꼽은 브랜드는 '빼빼로'다. 빼빼로는 지난해 연간 매출 2천20억원을 기록했고 올해 상반기에는 해외 매출이 사상 처음으로 국내 매출을 앞지르기도 했다. 신 회장은 지난 9월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원롯데 식품사 전략회의'를 주재했다. 이 자리에서 한·일 롯데 식품사의 첫 번째 협력 전략 상품으로 빼빼로를 선정하고 향후 매출 1조원의 글로벌 메가 브랜드로 육성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오는 2035년까지 빼빼로를 '글로벌 톱10·아시아 넘버원' 브랜드로 키우기 위해 베트남·인도 등 기존 진출 국가에서의 시장 확대, 잠재력 높은 신규 진출 국가 개척, 공동 소싱 및 마케팅 활동 지원 등을 검토했다. 지난달에는 이창엽 롯데웰푸드 대표와 함께 가나 출장길에 오르기도 했다. 신 회장을 비롯한 한·일 롯데 식품사 경영진은 가나 수훔(Suhum)지역의 카카오 농장을 점검하고 카카오 묘목을 기증했다. 유통 부문에서는 '베트남'에 주력하고 있다. 롯데쇼핑이 공시한 기업가치 제고 계획에 따르면 향후 높은 성장이 예상되는 동남아시아 시장 확대 전략으로 2030년까지 해외 매출 3조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내세웠다. 현지 착륙에 성공한 베트남이 동남아 공략의 거점이 될것이라는 분석이다. 지난해 7월 사전 개장(프리오픈)하고 9월 정식 오픈한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는 프리 오픈 1년 만에 매출 2천억원을 돌파했다. 지난 1월 베트남에서 매출 1천억원을 달성한 지 5개월 만의 성과다. 올해 롯데쇼핑 3분기 수익성 상승도 베트남에서의 선전이 주효했다. 롯데쇼핑의 연결 기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은 1천550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9.1% 증가했다. 백화점과 마트 모두 국내에서는 부진했지만, 해외에서 실적 성장을 달성했다. 백화점 해외사업은 3분기 매출액이 24.6% 늘었고 베트남에서의 누적 기준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80% 증가했다. 마트 역시 3분기 영업이익이 12.2% 늘었다. 롯데쇼핑은 향후 성장성이 높은 베트남 하노이 혹은 호치민에 웨스트레이크 하노이와 같은 복합쇼핑단지를 2~3곳 추가 출점한다는 계획이다.

2024.11.27 17:41김민아

환경부, 베트남 녹색산업 시장 개척 나서

환경부는 26일부터 28일까지 녹색산업 수주지원단(단장 안세창 기후탄소정책실장)을 베트남 현지에 파견해 베트남 녹색산업 시장에 국내 기업이 진출할 수 있도록 협력체계를 구축한다. 녹색산업 수주지원단은 한-베트남 상하수도 협력과 재활용 산업지구 조성을 주제로 하는 고위급 회담과 토론회(포럼)를 27일 베트남 건설부와 하노이 인근 빈푹성에서 개최한다. 수주지원단은 고위급 회담 등을 통해 베트남 건설부가 우리나라 지원으로 추진하는 '상하수도법' 제정에 환경부 정책과 기술을 알려 베트남 상하수도 시장에 국내 기업이 선제적으로 진출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할 계획이다. 상하수도 고위급 회담과 토론회(포럼)에서는 베트남 건설부 응우옌 뜨엉 반 차관의 개회사와 안세창 환경부 기후탄소정책실장의 축사에 이어, 베트남 건설부에서 자국의 '상하수도법' 제정 경과를 발표한다. 이후 한국환경공단·한국수자원공사·한국상하수도협회·한국환경산업기술원에서 국내 상하수도 정책과 기술기준 등 물 산업 전반을 소개할 예정이다. 안세창 환경부 기후탄소정책실장은 베트남 건설부 차관과의 면담에서 베트남 내 상하수도 협력 신규 사업 발굴, 수자원공사 등 국내 기업의 베트남 내 물 산업 시장 진출에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할 예정이다. 환경부는 또 베트남 하노이시 천연자원환경부에서 관계자를 만나 베트남 자원재활용산업지구 설립을 위한 후속 협의를 진행할 계획이다. 베트남 자원재활용산업지구는 팜 민 찐 총리 주도로 추진되고 있는 순환경제 사업으로 지난 7월 양국 총리 임석하에 양국 장관 간 자원재활용산업지구 설립을 위한 양해각서(MOU)에 서명한 바 있다. 베트남 자원재활용산업지구는 우리나라와 베트남 현지 기업이 참여하는 자원순환 복합단지로 현지 폐기물의 안정적인 처리와 재활용 촉진을 위한 기반 시설의 역할뿐만 아니라 베트남 현지 기업과 교류하고 우리나라 자원순환 분야 우수기술을 알리는 발판 역할을 할 전망이다. 안세창 실장은 ▲폐열 재활용 기반 상업시설 에너지 절감 협력(EMG-참빛그룹) ▲폐유 재활용 협력(에코오일-VINHOMES) 등 양국 기업 간 체결하는 양해각서(MOU) 체결식에 참석해 정부 차원의 지원을 약속할 계획이다. 안세창 실장은 “베트남은 동남아 녹색산업 시장의 전략적 요충지로 상하수도·폐기물 에너지화 등 국내 기업이 진출할 수 있는 최적의 시장”이라며 “환경부가 주도적으로 사업을 발굴하고 민간에 사업 기회를 창출해 국내 기업이 해외시장에 연착륙할 수 있도록 최선의 지원을 하겠다”고 밝혔다.

2024.11.27 08:11주문정

'2024 베트남 한국게임주간', 11월 23일 막 올라...게임문화 교류의 장

베트남 한국게임쇼인 '2024 한국게임주간'이 오는 23일부터 24일까지 양일간 하노이국립대학교 체육관에서 개최된다. 올해로 두 번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주베트남대한민국대사관이 주최하고 주베트남한국문화원(원장 최승진), 게임문화재단(이사장 김경일), 하노이국립대학교가 공동주관한다. 행사에는 한국콘텐츠진흥원, 한국관광공사, 게임물관리위원회, 엔씨소프트, 넥슨코리아, NHN, 펄어비스, 한국게임산업협회, 제주항공, VTC온라인, VNG게임즈 등이 후원한다. '2024 한국게임주간'은 한국과 베트남 양국의 게임산업 및 게임문화의 공동 발전을 위하여 교류 행사를 활성화하고 상호 이해와 협력을 강화하고자 B2B, B2C 및 다양한 문화교류 프로그램을 매년 개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올해는 ▲게임공모전 및 수상작 전시 ▲한-베 대학생 e스포츠 교류전 ▲게임산업 토크쇼 ▲게임 체험관 운영 등 베트남 현지의 청년층을 대상으로 한 다채로운 행사가 열린다. 게임공모전은 기획 및 프로그래밍 분야와 그래픽 및 디자인 분야로 나눠 결선과 시상식이 진행되며 우수작품은 전시를 통해 관객과 만난다. 한-베 대학생 교류전은 배틀그라운드 모바일(PUBG mobile) 종목으로 양국의 대학생 각각 24명씩 예선과 결선을 통해 상호 우의와 게임문화 증진을 목적으로 한다. 게임산업 토크쇼는 게임문화재단의 이장주 이사가 '산업을 이끄는 게임문화', 엔씨소프트의 장현영 상무가 '글로벌 게임산업의 현재와 미래', 신구대학교의 강도경 교수가 'e스포츠의 위상과 직업의 세계'라는 주제로 한국 게임산업과 게임문화의 현황과 최신 경향을 공유하고 전파할 계획이다. 게임 체험관은 한국 중소게임사 5곳의 홍보부스와 함께 한국 게임 캐릭터 및 굿즈 전시, 게임 캐릭터 경연대회, 게임문화 퀴즈쇼 등으로 채운다. 또한 이번 행사는 K문화를 만끽할 수 있도록 한식, 한복, 캐릭터, 관광 등 게임과 문화가 접목된 종합축제 형태로 진행되며, 다양한 이벤트 상품이 마련되어 있어 하노이 시민들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양국 게임산업을 담당하는 정부기관 및 기업 관계자 간 교류와 협력도 활발히 진행된다. 한국 측에서는 게임문화재단, 한국콘텐츠진흥원, 한국게임산업협회, 엔씨소프트, 넥슨코리아 등이 참여하고 베트남 측에서는 정보통신부 게임 정책 담당관, 게임진흥기관인 VTC 등이 참여하여 양국 게임 등급 관련 현황을 공유하며 포괄적인 게임산업 발전 협력 논의도 이뤄질 예정이다. 여기에 한국 중소게임사의 현지 진출을 촉진하기 위해 베트남 게임 개발사 및 게임 퍼블리셔와의 B2B 상담회 및 게임 기업 방문도 예정되어 있어 예년보다 내실 있는 교류와 성과가 기대된다. 김경일 게임문화재단 이사장은 “한국 게임산업계가 함께 하는 이번 베트남 한국게임주간은 게임을 필두로 양국의 청년 문화교류를 촉진할 것으로 본다”며 “한국 게임산업의 발전과 동시에 게임문화의 글로벌화를 앞당길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2024.11.20 20:09이도원

KTR, 베트남에 독립법인 설립…중기 수출지원 강화

KTR이 베트남에 시험인증 독립법인을 설립하고 현지에서 시험인증과 기술서비스를 직접 수행한다. KTR(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원장 김현철)은 14일(현지시간) 베트남 하노이 참빛타워에 독립법인(KTR 베트남)을 설립하고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KTR 베트남은 KTR이 100% 출자해 설립했다. 베트남 제품 등록과 아세안·한국을 비롯한 글로벌 시험인증 서비스를 현지에서 제공하고 온실가스 검증사업 등 특화 서비스도 수행한다. 베트남은 동남아의 대표적인 제조업 기반 국가로 시험인증 시장잠재력이 높지만, 베트남 법률상 현지 법인만 영업·입찰 등의 활동을 수행할 수 있다. KTR은 2016년부터 베트남 국가기술표준원에 해당하는 스타멕(STAMEQ)에 정부 파견 형태로 진출해 있으나 수출기업 및 현지 기업을 대상으로 시험인증 서비스를 직접 제공하기 위해 독립법인 설립을 추진해 왔다. KTR 베트남은 시험인증과 제품 등록 등 양국 수출기업을 돕기 위한 서비스를 직접 수행한다. 특히 전기용품·이차전지·정보통신·생분해성 플라스틱 등에 대한 시험서비스를 비롯해 의료기기·화장품·식품 등 분야의 등록 대리인 역할을 수행, 제품 등록 서비스를 제공한다. 전기전자·통신 등 베트남 현지 인증(CR마크·VNTA통신인증 등)과 품질시험 대행, 한국 KS·KC인증 서비스를 제공한다. 제3국 진출을 위한 주요국 해외인증 서비스도 수행한다. KTR 베트남은 특히 온실가스 배출량 측정과 탄소배출권 거래, 탄소중립 전과정평가(LCA), CDM(청정개발체제) 평가검증 등 탄소중립 특화 서비스를 제공한다. KTR은 UN 지정 온실가스 검증기관이다. KTR 베트남은 또 우리 기업이 베트남 개발사업과 양국 정부 차원의 국제교류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김현철 KTR 원장은 “KTR 베트남 설립으로 시험인증 서비스를 직접 제공하는 것은 물론 양국 수출기업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발굴·지원할 수 있게 됐다”며 “KTR 베트남은 향후 베트남을 넘어 아세안 시험인증 서비스의 교두보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KTR은 베트남 법인 개소식에 맞춰 현지 기관들과 협력 확대에도 나섰다. 김현철 KTR원장은 15일 베트남 열대기후연구소(ITT)의 레 트롱 루 부원장과 탄소중립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또 18일에는 베트남 건축과학기술연구소(IBST) 응우옌 홍 하이 원장과 건축자재 품질시험 등의 분야에서 협력하는 내용의 업무협약을 맺는다.

2024.11.15 10:43주문정

솔루엠, 신사업 전기차·사이니지 글로벌 거점 다변화

솔루엠 전기차 충전 비즈니스가 본격적인 시장 진입을 앞두고 있다. 회사에 따르면 국내 주요 충전 인프라 업체들과 자사 충전 모델이 탑재된 충전기의 양산 시기를 조율 중이며, 최근에는 멕시코 레거시홀딩스그룹의 전략적 파트너로서 중남미 시장을 겨냥해 가정용·운송용 충전기 개발에 나선다고 밝혔다. 우선 그룹 계열사를 대상으로 완·급속 충전기를 시범 공급할 계획이다. 고객 다변화에 따른 전기차 충전 비즈니스의 확장은 솔루엠이 갖춰 놓은 베트남, 멕시코, 인도, 중국 등 글로벌 생산기지의 제조 역량을 드러내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멕시코 생산법인은 미주와 중남미 고객을, 베트남과 인도 생산법인은 국내 고객을 전담하는 방식으로 생산 효율을 극대화한다. 또한, 회사는 향후 MCS(Megawatt Charging system) 충전 시스템과 ESS 탑재형 충전 시스템을 개발해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디지털 사이니지는 사용자 인식 기술과 ESL 연동 기능을 탑재해 차별화에 성공했다. 일례로 ESL 유통 거래선의 요구로 개발한 바 타입 디스플레이에 광고 송출 시 사용자의 구매 행동을 감지해 개인화된 맞춤형 광고가 가능해졌다. 편의점과 프리미엄 베이커리, 대형 유통사 등에 잇따라 공급되며 시장 영향력을 넓히고 있으며, 엘리베이터 타운보드 시장에서도 각광받는 모습이다. 이미 일부 매출이 이번 분기 실적에 반영됐으며, 2025년에는 그 규모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ESL 부문은 전통적인 강세 시장인 유럽을 넘어 아시아에서도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 솔루엠은 올해 슈바르츠 그룹 계열사인 카우플란트(독일)와 시암마크로(태국) 등 각 지역 대표 유통기업들과 잇따라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이에 회사는 호주 최대 상업중심지인 시드니로 판매법인을 이전하고 베트남 호치민에도 신규 판매법인을 설립하며 글로벌 영업망을 확충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솔루엠은 12일 3분기 연결기준 실적을 발표했다. 매출은 4천722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19.9% 증가했고, 전년 대비 10.8%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27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31.3% 증가했고, 전년 대비 40.4% 감소했다. 올해 지속적인 성장에도 전년 대비 영업이익이 감소한 원인은 고객사의 ESL 도입 시기 지연과 물류비 인상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다만, 주요 고객사의 ESL 교체시기가 다가옴에 따라 내년 실적 개선을 이룰 전망이다.

2024.11.13 16:42이나리

하나금융연구소, 베트남과 그린파이낸스 노하우 공유

하나금융연구소가 베트남과 '그린 파이낸스' 노하우를 공유했다. 12일 하나은행 하나금융연구소는 11일(현지시간) 베트남 하노이 호안끼엠 소재 베트남투자개발은행(BIDV) 본점에서 BIDV 연구원과 공동 컨퍼런스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하나금융연구소는 글로벌 ESG 규제에 대한 소개와 하나금융그룹에서 추진하고 있는 그린 파이낸스 활동 사례 등을 발표했으며, BIDV 연구원은 베트남의 녹색 트렌드 및 전략, 베트남 중앙은행은 녹색 여신 정책 등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하나금융연구소는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금융회사의 지속가능성과 그린 파이낸스의 성과를 위해서는 전략적 비전 수립과 더불어 거버넌스 확립, 투자, 금융상품 개발, 리스크 관리 등 비즈니스 전반의 프로세스를 일관성 있게 구축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정희수 하나금융연구소장은 “대한민국과 베트남은 최근 녹색 경제 체제로의 전환이 가속화되고 있는 상황으로, 자국 내 금융회사 역할이 더욱더 강조되고 있다”며, “하나금융연구소의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하나은행과 BIDV가 그린 파이낸스와 관련된 다양한 협업 기회를 창출하고, ESG 경영 실천에도 앞장설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하나금융연구소는 2023년 BIDV 연구원인 BTRI(BIDV Training and Research Institute)와 연구 교류 등 협력을 강화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으며, 하나은행의 경우 지난 1999년 하노이 지점 개설을 시작으로 2015년 호치민 지점 개설, 2019년 베트남 자산 규모 1위 은행인 BIDV 지분 인수 등 베트남 네트워크를 확대하며 현지 영업을 강화하고 있다.

2024.11.12 14:42손희연

롯데쇼핑 3Q 영업익 1천550억원…전년比 9.1%↑

롯데쇼핑이 베트남 시장에서의 호실적에 힘입어 4개 분기 연속 영업이익 성장세를 이어갔다. 롯데쇼핑은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3조5천684억원, 영업이익 1천550억을 기록했다고 7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4.6%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9.1% 늘며 지난해 4분기부터 4개 분기 연속으로 전년 동기 대비 증가했다. 백화점의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7천553억원, 70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0.8%, 8% 줄었다. 주요점 리뉴얼로 인한 감가상각비 증가 및 구조 개선을 위한 일회성 비용 영향으로 영업이익은 감소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국내 그로서리 사업(마트·슈퍼)은 고물가에 따른 가계 부담과 경기 침체의 영향을 받아 모두 실적이 부진했다. 마트는 3분기 매출 1조4천421억원, 영업이익 45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9%, 11.6% 감소했다. 슈퍼는 매출 3천345억원, 영업이익 123억원으로 같은 기간 각각 3.6%, 11% 줄어들었다. 해외에서는 베트남을 중심으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성장했다. 지난해 오픈한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의 성장이 해외사업의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 백화점 해외사업은 3분기 매출액이 24.6% 증가했고 베트남에서의 3분기 누계 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180.8% 증가하며 지난해 연간 매출액을 넘어섰다. 인도네시아에서도 MD 개선 효과가 실적으로 나타나며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는 분석이다. 마트 해외사업도 성장하고 있다. 롯데마트 해외사업의 3분기 매출액은 0.4% 늘었고, 영업이익은 12.2% 증가했다. 특히 베트남 사업에서 2022년 1분기부터 11개 분기 연속으로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모두 증가했다. 올해 3분기에는 영업이익률 8.6%를 기록, 수익성 확대를 견인했다. 이커머스는 수익성 개선 작업의 일환으로 상대적으로 이익률이 낮은 상품의 구성비를 조정하면서 영업이익 적자폭을 41억원 줄였다. 롯데하이마트 3분기 매출은 6천859억원, 영업이익은 312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5%, 13.8% 감소했다. 롯데홈쇼핑은 상품 포트폴리오 조정을 통해 저마진 상품 비중을 축소하고 비용 구조의 효율성을 확대하면서 3분기 영업이익이 흑자로 전환했다. 김원재 롯데쇼핑 재무본부장은 “어려운 내수경기의 흐름 속에서 베트남을 중심으로 한 해외 사업과 연결 자회사의 수익성 개선 노력에 힘입어 4개 분기 연속으로 전년 대비 영업이익이 증가하는 실적을 거둘 수 있었다”고 말했다.

2024.11.07 17:48김민아

'애플 최대 협력사' 폭스콘, 베트남에 8천만 달러 투자

대만 폭스콘 자회사 순신이 반도체 집적회로(IC) 기판 공장을 건설하기 위해 베트남에 8천만 달러(약 1천103억원)를 투자한다고 로이터통신이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전자제품 위탁생산 업체인 폭스콘은 애플 최대 협력사로 알려졌다. 로이터통신은 베트남 환경부를 인용, 순신이 북부 박장성에 공장 건설 허가를 요청했다고 보도했다. 순신은 베트남 공장에 연간 450만대 생산 능력을 갖추고, 2026년 12월부터 가동한다는 목표를 잡았다. 이 공장에서 생산한 제품은 미국·유럽연합(EU)·일본으로 수출될 예정이다. 폭스콘은 2000년대 동남아시아에 발을 들인 뒤 베트남에 32억 달러 이상 투자했다. 대부분 공장은 북부 박닌성과 박장성에 있다. 지난 7월엔 베트남 북부 인쇄회로기판(PCB) 공장에 3억8천300만 달러 투자 승인을 받았다. 로이터는 순신에 논평을 요청했으나 답을 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2024.11.05 15:58유혜진

비상교육, 베트남 동나이성 고교에 한국어 교육 플랫폼 '마스터케이' 도입

글로벌 에듀테크 기업 비상교육(대표 양태회)이 베트남 동나이성(Dong Nai)의 3개 고등학교에서 한국어 교육을 시범 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한국어 교육 인프라가 부족한 현지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비상교육이 개발한 한국어 교육 플랫폼 '마스터케이'를 활용한 하이브리드 수업 방식으로 진행된다. 약 3개월간의 시범 운영 후 방과 후 학습 활동으로 전환할 계획이다. 이번 교육은 동나이성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최초로 진행되는 스마트 한국어 교육으로, 베트남 동나이 한인 상공인연합회(KOCHAMㆍ코참)과 협력해 비상교육이 동나이성 교육청, 인민위원회, 락홍대학교, 한베우호협회와 공동으로 주관한다. 비상교육은 르엉테빙 영재고등학교, 저우지어이 고등학교, 쭈반안 고등학교 등 3개 학교에서 약 260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한국어 교육을 진행한다. 호찌민시 인근의 동나이성은 한국 기업의 투자가 활발하지만, 한국어 교육을 위한 교원이 부족해 교육 환경이 열악한 상황이다. 비상교육은 락홍대학교의 한국어학과 교원과 협력해 각 학교에 원격 강의를 제공하며, 온·오프라인 수업을 병행하는 방식으로 문제 해결에 앞장선다. 이번 교육에서 비상교육은 '비상 한국어 초급 1' 교재와 함께 자체 개발한 한국어 교육 플랫폼 '마스터케이'를 제공한다. 마스터케이는 화상 솔루션, e러닝, 학습관리 시스템(LMS), AI 발음 평가 기능 'AI Speak'를 포함하여 고품질의 한국어 교육 콘텐츠를 지원한다. 비상교육은 올해 말, 생성형 AI 기반의 자유 학습 대화 기능이 추가된 '자유대화 AI' 버전도 출시할 계획이다. 응우엔 티 응옥 흐엉(Nguyễn Thị Ngọc Hương) 저우 지어이 고등학교 교사는 “학생들이 두 번째 수업 만에 한국어로 자기소개를 하고, 한글 자음과 모음을 기억하는 모습을 보며 학습 효과를 실감한다”고 전하며, 마스터케이와 교재의 연계가 학습 효율을 높이는 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비상교육은 앞으로도 국내외 정부 및 교육기관과 긴밀히 협력하여 베트남에서 한국어 교육을 강화하고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이영근 비상교육 베트남 법인장은 “마스터케이를 통해 학생들이 한국어 학습에 대한 열정을 키우며 미래 교육 여정에 나설 수 있도록 돕게 돼 기쁘다”며, “동나이성의 모든 청소년이 한국어 학습의 기회를 누릴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11.05 08:19안희정

'AI 新 강자' 뉴로다임, 베트남 헬스케어 시장 진출…글로벌 공략 본격화

뉴로다임이 베트남을 시작으로 글로벌 헬스케어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선다. 뉴로다임은 지난 달 23일 베트남 푹람 메디컬그룹, 한국중소기업진흥회(KASMI)와 협력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북부 최대 메디컬그룹인 푹람 메디컬그룹에 인공지능(AI) 기반 질병 예측 진단 플랫폼 '아이테논(AITHENON)'을 공급키로 했다. 푹람 메디컬그룹은 고엽제 피해 어린이 치료와 같은 사회적 책임 활동을 펼쳐 온 베트남의 대형 의료 기관이다. 이번 일로 뉴로다임은 베트남 의료 서비스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 혁신적인 AI 플랫폼을 통해 베트남 현지 국민과 한국인 거주자에게 최첨단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은 ▲스마트 헬스케어 시스템 ▲의료 서비스 및 병원 관리 교류 ▲의학 연구 프로젝트 및 학술 회의 조직 ▲의료진 교류 등을 골자로 한다. 특히 AI 기반 질병 예측 및 진단 시스템이 핵심 요소로 강조됐다. 뉴로다임의 아이테논 플랫폼은 베트남 내 푹람 메디컬그룹 산하 병원에 구축될 예정으로, 다양한 질병 예측과 조기 진단을 통해 의료 접근성을 개선하고 환자에게 보다 효과적인 치료 방안을 제시할 계획이다. 응우옌 호앙롱 푹람 메디컬그룹 의장은 "아이테논 도입으로 베트남 의료 서비스의 질을 크게 개선할 수 있을 것"이라며 기대를 표했다. 이번 협약은 한국과 베트남의 다방면 협력 관계가 헬스케어 분야로 확장된 사례로, KASMI 글로벌사업추진단도 함께 했다. 스마트 헬스케어 시스템을 통한 의료진 교류 및 환자 이송 시스템 구축이 주요한 협력 사항으로, 뉴로다임의 기술력이 한국-베트남 헬스케어 동맹에 중요한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뉴로다임의 이번 진출은 급성장하는 베트남 헬스케어 시장에서 AI 기반의 맞춤형 진단과 예측을 가능케 하는 기술적 진보로 평가된다. 고영남 뉴로다임 대표는 "이번 일을 기점으로 연내 베트남 시장을 교두보로 동남아 시장 확산에 나설 것"이라며 "나아가 내년에는 사우디아라비아를 필두로 UAE, 이집트 등 글로벌 시장에 본격 진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11.04 15:35장유미

데브시스터즈, 베트남 VNG와 '쿠키런: 오븐스매시' 아시아 퍼블리싱 계약 체결

데브시스터즈㈜(대표 조길현)가 베트남에 본사를 두고 있는 퍼블리셔 및 개발사 VNGGames와 '쿠키런: 오븐스매시'의 아시아 지역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했다. 쿠키런: 오븐스매시는 데브시스터즈의 개발 스튜디오 프레스에이에서 개발 중인 모바일 신작으로, 쿠키런 특유의 캐주얼함과 전략적 액션이 결합된 실시간 배틀 액션 게임이다. 3D로 구현된 개성 넘치는 쿠키들이 역동적인 액션 스킬과 전략을 구사하며 난투를 펼치는 점이 특징이다. 양사는 이번 퍼블리싱 계약을 통해 베트남을 비롯한 아시아 9개 지역에 쿠키런: 오븐스매시를 성공적으로 안착시키기 위한 협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아시아 전역에 지사를 두고 있는 VNGGames의 글로벌 경쟁력 및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현지 서비스 전략을 수립하고, 쿠키런에 대한 기본 인지도가 높은 아시아 권역에서 신작의 성공 규모를 한층 끌어올린다는 포부다. 데브시스터즈는 "VNGGames가 실시간 매칭 및 대전 플레이 중심의 풍부한 게임 운영 경험을 보유하고 있는 만큼, 실시간 배틀 액션 장르인 '쿠키런: 오븐스매시'의 현지 서비스 역시 성공적으로 이끌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며 "아시아 권역에서 해당 신작의 긍정적인 성과를 도출하는 것과 더불어, 쿠키런 IP의 영향력을 한 차원 더 성장시키는 기회를 만들고자 한다"고 밝혔다. 쿠키런: 오븐스매시는 2025년도 출시를 목표로 개발 중인 신규 타이틀로, 내년 1분기 글로벌 이용자 테스트를 통해 게임성 및 안정성 검증에 나설 계획이다.

2024.11.01 13:38김한준

HS효성첨단소재, 베트남 '맹그로브 숲' 복원 앞장

HS효성첨단소재가 베트남에서 맹그로브 숲 살리기에 나섰다. HS효성첨단소재는 22일 베트남 짜빈성 미롱남 마을에서 베트남 현지 사회적 기업 맹그러브와 함께하는 'HS효성첨단소재 메콩델타 맹그로브 프로젝트' 시작을 알리는 행사를 진행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행사를 통해 500그루 맹그로브 묘목을 심었으며, 향후 총 2헥타르(ha)에 맹그로브 묘목 4천그루를 심는 것을 목표로 활동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맹그로브 숲은 이산화탄소를 효율적으로 흡수하는 능력을 지니고 있을 뿐만 아니라, 다양한 생물종의 서식지로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 특히, 베트남 메콩델타 지역 맹그로브는 해안 지반을 잡아주고 바닷물이 저지대로 흘러가는 것을 막는 중요한 역할을 해왔지만, 최근 새우 양식장과 같은 무분별한 개발과 환경 문제로 많은 맹그로브 숲이 파괴되고 있다. 베트남을 주요 해외 거점으로 두고 있는 HS효성첨단소재는 짜빈 지역을 시작으로 맹그로브 숲 복원 사업뿐만 아니라 베트남 정부에서 멸종위기종으로 지정한 맹그로브 수종의 연구를 지원한다. HS효성첨단소재 메콩델타 맹그로브 프로젝트는 베트남 생물다양성 보존을 위한 첫 활동으로 식재 및 관리, 지역 주민 대상 교육 등을 통한 지역 상생 효과도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HS효성첨단소재 ESG 관계자는 “'국내 생물다양성 보존 활동에 이어 베트남 지역의 맹그로브 숲 복원을 통해 기후 위기에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을 높여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HS효성첨단소재는 국내에서도 국립생태원과 업무협약을 맺고 멸종위기식물 전주물꼬리풀 복원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오고 있다. 충남 서천, 울산 울주 멸종위기 밀원식물 정원 조성, 유부도 내 생태계 교란식물 제거 등 다양한 생물다양성 보존과 증진 활동에 나서고 있다.

2024.10.23 10:03류은주

LS일렉트릭, 베트남 스마트팩토리 시장 본격 공략

LS일렉트릭이 베트남 산업·도시 종합 개발기업 베카멕스와 손잡고 베트남 스마트팩토리 솔루션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LS일렉트릭은 베카멕스와 지난 14일 베트남 빈즈엉 성에 위치한 베카멕스 WTC 타워에서 산업단지 입주 기업 스마트팩토리 솔루션 사업 기회 창출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구자균 LS일렉트릭 회장과 응우옌 반 흥 베카멕스 회장 등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체결식에서 양사는 베트남 디지털 전환 기조와 친환경 정책을 기반으로 베트남 내 제조업 스마트팩토리 사업을 위한 다각적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베카멕스는 스마트팩토리 마케팅을 통해 산업단지를 홍보하고 고객을 발굴하는 등 사업 진행을 위한 코디네이터 역할을 맡게 된다. LS일렉트릭은 자동화 제안·실행·운영 등 솔루션 공급 계약부터 적용까지 스마트팩토리 구축 전반을 책임지며, ESS를 포함한 신재생 에너지 분야로도 솔루션 적용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베카멕스는 베트남 빈즈엉성 최대 국영기업으로, 산업 부동산과 도시 개발을 통합한 원스톱 서비스 모델을 구축하고 있다. 물류, 금융, 건설 등 다양한 분야에서도 활발히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국내외 기업 투자 유치를 촉진하는 동시에 지속 가능한 산업 생태계 구축을 목표로, 특히 제조업의 디지털 전환을 지원하기 위해 산업 단지 개발과 스마트 시티 이니셔티브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 LS일렉트릭은 그동안 축적된 기술력과 파트너사와의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제조 자동화 시장을 선도할 다양한 솔루션을 확보했으며, 이를 통해 베카멕스와 협력해 베트남 현지 제조 기업을 대상으로 스마트팩토리 시장 진출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베트남은 세계에서 제조 공장이 가장 빠르게 증가하는 국가 중 하나로, 자동화 시장 역시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약 3조7천92억원 규모였던 베트남 자동화 시장은 오는 2028년까지 약 6조1천380억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며, 연평균 8.8%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베트남 정부 공장 자동화 확대에 나서고 있는 만큼 시장 진출을 본격화할 적기라는 것이 회사 측의 판단이다. LS일렉트릭은 1990년대 중반 베트남에 진출한 1세대 한국 기업으로 현지 전력기기 시장 점유율 35% 이상을 확보하고 있으며, 2013년 이후 현재까지 전력기기 시장에서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이번 협력을 통해 베트남에 입주한 제조 기업 자동화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고, 베카멕스가 조성하는 산업단지를 활성화해 자동화 시장에서도 점유를 확대하는 동시에 빈증성의 산업 혁신도 선도하겠다는 의지다. 조욱동 LS일렉트릭 상무는 “이번 MOU를 통해 베트남 제조업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고 지속 가능한 산업 생태계 구축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며 “베트남 제조업 생산성, 공정 운영 효율성, 제품 품질 제고에 집중하고, 장기적으로는 이를 거점으로 아세안 시장 공략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베트남은 동남아시아에서 디지털 혁신과 친환경 제조를 선도하는 중요한 시장으로 성장하고 있으며, 이번 협력은 베트남 제조업의 디지털 전환과 입주 기업들 RE100 목표 달성을 지원하는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4.10.15 09:11류은주

"데이터 나침반으로 베트남 부동산의 황금 땅 찾아요"

"베트남 부동산 사업 초기에는 시스템 부재와 신뢰도 문제로 어렵습니다. 우리는 한국어 지원 서비스와 쌓아온 데이터베이스로 한국 기업을 지원할 수 있죠." 신지민 알스퀘어베트남 지사장은 우리나라 기업의 베트남 진출을 위한 역할을 강조했다. 알스퀘어베트남은 호찌민·하노이·다낭 등 주요지역에서 확보한 5만5천개의 상업용 부동산 데이터를 바탕으로 임대차 중개, 매각자문, 데이터솔루션 등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베트남 지사에는 30명 이상의 전문인력이 근무 중이고, 부동산 임대와 관련한 시스템이 갖춰져 있습니다. 한국 기업들이 베트남에 진출할 때 니즈를 파악하고, 그에 맞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첨단산업의 물결, 베트남 부동산 지도를 재편하다 신지민 지사장은 베트남 부동산 시장의 변화에 대해 언급했다. "최근 베트남에서는 배터리, 반도체, 전기자동차, 스마트폰 등 첨단 산업의 진출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어요. 이에 따라 산업용 부동산 수요도 증가하고 있죠." 이런 트렌드는 2000년대 초반과 확연히 다른 모습이다. 당시에는 주로 섬유, 봉제, 신발 생산 기업들이 베트남 남부 지역에 생산 거점을 마련했다. 그러나 2008년 삼성전자가 베트남 북부에 대규모 투자를 단행한 이후, 투자 지역과 산업 분야가 다각화되는 추세다. 신지민 지사장은 베트남 상업용 부동산 시장의 현재 상황과 전망을 설명했다. "업무용 부동산의 관점에서 보면 임대시장은 임차인 우위 시장으로 점차 전환되고 있으나, 매매시장은 여전히 매도자 우위 시장으로 유지되고 있습니다. 베트남 경제가 빠르게 성장하는 만큼, 도시화가 가속되면서 대도시 중심지역을 시작으로 중대형 오피스 공급이 활발하게 진행 중이에요. 2023년 하반기부터 오피스 공급이 일시적으로 증가해 임차인 우위 시장으로 전환되는 기조입니다.“ 반면, 오피스 매매시장은 다른 양상을 보이고 있다. "베트남 법규제에 의해 FDI 기업이 베트남 내에서 부동산 개발과 수익활동을 하는 것이 베트남 자국 기업에 비해 제약이 많습니다. 또한 리츠, 펀드와 같은 운영 자금들이 베트남에서 부동산을 소유할 수 있는 법제가 마련돼 있지 않아요." 이런 상황으로 하노이와 호치민에 공급된 대부분의 오피스는 베트남 자국 기업들의 사옥인 경우가 많다. "베트남의 경제는 여전히 가파른 성장 추세예요. 그래서 자산을 매각하려는 매도층이 많지 않죠. 이런 이유로 오피스 매매시장은 여전히 매도자 우위 시장으로 유지되고 있어요." '베트남 산업용 부동산 페어', 한-베트남 협력의 새로운 다리를 놓다 이 가운데 알스퀘어는 한국 기업들의 베트남 진출을 돕기 위한 행사를 준비 중이다. 1이달 29일 서울 코엑스에서 '베트남 산업용 부동산 페어'가 개최된다. 알스퀘어는 베트남싱가포르산업공단(VSIP), 베트남산업용부동산협회(VIREA), 신한은행베트남과 이 행사를 공동 주관한다. "베트남 상업용 부동산은 우리나라와 달리 투자 관점에서 바라보면 위험합니다. 베트남 토지법에서도 해외투자기업들의 부동산 사용권 확보와 부동산 활동에 있어 여러 제약을 두고 있기 때문입니다." 한국과 베트남의 상업용 부동산의 시장 차이를 강조한 그는 베트남 투자를 고려하는 한국 기업들에게 조언을 건넸다. "해외에서 사업을 셋업하는 일은 한국에서 하는 것에 비해 열 배는 힘듭니다. 예상보다 넉넉한 시간과 여유 있는 자금을 준비하세요. 베트남에는 '시간은 늘 베트남 편에 있다'라는 말이 있죠. 생각만큼 빠르게 진행되는 일이 없고 비용이 많이 든다는 의미예요." 신지민 지사장은 베트남 진출을 고려하는 기업에게 신중한 접근을 당부했다. 베트남의 부동산 관련 법규와 행정 절차는 한국과 많이 다르고, 예상보다 더 많은 시간과 자금이 필요할 수 있어 철저한 사전 준비가 필수라는 설명이었다. 행사 의의에 대해 그는 "베트남 진출을 고려하는 한국 기업들에게 실질적인 정보와 네트워킹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서"라고 설명했다. 이 자리에는 주한베트남대사관 관계자와 VIREA 소속 베트남 부동산 개발사들이 대거 참석한다. 현지 시장에 대한 생생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기회다. 알스퀘어의 강점 중 하나는 방대한 데이터베이스다. "알스퀘어는 국내 부동산 기업 중 상업용 부동산 데이터베이스가 가장 방대한 기업입니다. 이들 데이터를 활용해 부동산 자문 시장의 혁신을 이끌겠습니다. 올해 상반기, 인테리어 사업부가 신설돼 건축 인테리어 사업으로 확대 운영 중인데, 나아가 본격적으로 임대 대행 및 자산관리 서비스를 개시할 예정입니다."

2024.10.12 08:55백봉삼

한류 4.0 시대...테크 결합, 제2비즈니스 모델 구축 필요

"어제 한강 작가의 노벨 문학상 수상은 한국 문화의 세계적 확산을 입증하는 사례로, 엔터테인먼트와 테크의 결합이 문화적 성과를 이끌어낼 수 있음을 보여줍니다." 11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막한 '디지털 혁신 페스타 2024' 부대행사로 열린 '퓨처 테크 컨퍼런스'에서 한류를 더 발전하기 위한 취지로 '한류 4.0-AI 시대 상호 협력과 한류의 미래' 주제로 패널토론이 진행됐다. 고삼석 동국대 AI융합대학 석좌교수가 사회자로 토론을 진행했고, 패널로는 최인숙 TRA미디어 대표, 이선우 JTBC PD, 임패여 남서울대 교양대학 교수, 한정훈 대표 등이 의견을 전했다. 앞으로 한류를 더 발전시키기 위해서는 테크 결합뿐 아니라 콘텐츠 외 2차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 국가의 지원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모아진다. ■ K-콘텐츠 더 이상 '니치 문화'가 아니다 한류가 동남아시아 시장을 주목하는 이유는 '팬덤' 때문이다. 동남아시아 시장의 한류 팬덤은 전 세계 2억 3천만 명 중 약 4분의 1을 차지한다. 특히 태국, 말레이시아, 베트남에서 K-컨텐츠 시장 속도는 가파르다. 최인숙 TRA미디어 대표는 "태국은 동남아시아에서 유일하게 식민지 시대를 겪지 않은 나라로, 강력한 문화적 자산과 창의성을 바탕으로 다양한 콘텐츠를 개발하고 있다. 또 정부도 콘텐츠 개발을 적극 지원하고 있어, 앞으로 한류 팬덤의 발전 가능성이 매우 크다"고 말했다. 이어서 그는 "TRA미디어는 2018년에 처음으로 태국 지상파 방송사와 손잡고 한국 컨텐츠를 소개를 했는데, 해외 콘텐츠 중 상위 10위 안에 드는 성과를 기록했다. 이를 통해 태국 시청자들이 새로운 콘텐츠에 대한 수용성이 높다는 점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임패여 남서울대 교수는 "케이팝(K-pop) 인기에 이어 최근 OTT 플랫폼인 넷플릭스의 등장으로 말레이시아인들이 한국 드라마에 쉽게 접근할 수 있게 되었고, 이를 통해 한국 문화에 대한 이해가 깊어지고 있다. 또 K-뷰티와 한국 음식 또한 말레이시아에서 소셜 미디어를 통해 큰 인기를 끌고 있다"고 말했다. 이선우 JTBC PD는 "베트남 내 K-콘텐츠의 관심이 점점 더 높아지며, 한국의 인기 프로그램들이 현지에서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고 있다. 특히 VTV3에서 한국의 대표적인 예능 프로그램인 '런닝맨' 시즌 12와 '1박 2일' 시즌 3이 큰 인기를 끌고 있으며, 이를 계기로 오리지널 IP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으며, 이를 개발하기 위한 한국과의 공동 작업이 활발히 진행 중이다"고 설명했다. 한정훈 대표는 "테크 기술과 소셜 미디어의 발달 덕분에, K-콘텐츠는 빠르게 글로벌 시장에 퍼지고 있다. 예를 들어, 아이돌 그룹의 콘텐츠는 여러 나라에서 실시간으로 소비되고 있으며, 소셜 미디어상에서도 외국 팬들의 참여가 두드러진다"라며 "일례로 삼성 TV 플러스와 같은 플랫폼을 통해 K-콘텐츠가 더욱 많은 미국 가정에 전달되고 있다. 삼성 TV 플러스의 미국 대표는 "K-콘텐츠는 더 이상 니치(niche)가 아니다"라고 강조하며, 한류의 글로벌 영향력이 더욱 커지고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고 전했다. ■ 한류 4.0의 방향성은? 콘텐츠 외 2차 비즈니스 모델 구축 필요 전문가들은 앞으로 한류 4.0를 발전시키기 위해서는 콘텐츠 제공을 넘어서 제 2차 부가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선우 JTBC PD는 "베트남의 경우는 유튜브 지수가 굉장히 중요하다"라며 "VTV3와 같은 방송사는 프로그램 방영 후 30분 만에 풀버전을 유튜브에 업로드하는데, 이는 젊은 층의 소비 습관에 맞춰진 결과다. 베트남의 평균 연령이 33세로 젊은 세대가 주를 이루고 있기 때문에, 이들은 모바일 기기와 소셜 미디어를 통해 콘텐츠를 소비하는 데 익숙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러한 상황에서 콘텐츠 제작자와 기업들은 단순히 콘텐츠를 소비하는 것을 넘어서, 2차 부가 사업을 통해 추가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해야 한다. 예를 들어, 유튜브 라이브 쇼핑이나 틱톡 라이브 쇼핑과 같은 새로운 형태의 쇼핑 경험이 부각되고 있으며, 이는 콘텐츠와 상품의 결합을 통해 더 높은 매출을 올릴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고 강조했다. 태국은 한국의 콘텐츠 진흥 정책을 벤치마킹해 태국판 콘텐츠 진흥원을 내년에 설립할 계획을 세우고 있있다. 이는 태국 정부가 한국의 콘텐츠 산업을 적극적으로 모델로 삼고 있다는 것을 나타낸다. 최인숙 TRA미디어 대표는 "태국은 다른 국가들과 마찬가지로 자국 콘텐츠 보호 정책을 갖고 있지만, 한국 콘텐츠 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현지 콘텐츠를 개발하려는 의지를 명확히 하고 있다. 또 FTA와 ICD 체결을 통해 한국과 태국 간의 교류가 활발해지고 있으며, 한국의 콘텐츠 수출 비중이 약 70%에 육박한다"라며 "현재 태국과 한국이 산업적 교류를 하기에 굉장히 좋은 기회다"라고 말했다. ■ 중국 자본과 싸워야 하는 상황...스타트업 진출하려면, 정부 지원 필요 최근 베트남 시장에는 중국 자본이 들어오면서 이슈되고 있다. 이에 정부의 지원이 절실히 필요하다는 의견이다. 이선우 PD는 "베트남 시장에서 중국 자본의 진출이 증가하고 있는 것은 중요한 이슈다. 이에 대한 대응으로, 한국 정부와 서울시의 지원이 절실히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공동 제작을 통해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길을 열어주는 정책들이 마련된다면, 한국 콘텐츠의 우수성을 더욱 효과적으로 알릴 수 있을 것"이라며 "베트남 시장은 잠재력이 크기 때문에 적극적인 도전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최인숙 대표는 "최근 새로운 기술들이 계속 개발되고 있지만, 대기업이 아닌 중소기업, 스타트업 등은 새로운 아이디어가 있어도 기술적인 부분에 접근하기가 쉽지 않다. 이런 부분에 정부 지원, 정책 등이 마련된다면 좀 더 아이디어가 많고 젊은 분들이 도전적으로 생활 문화를 확장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임패여 교수는 "말레이시아는 아시아의 대표적인 이슬람 국가일 뿐만 아니라 다양한 문화를 포옹하고 있다. 따라서 한국이 중동 및 다른 이슬람 국가들과 협력을 하고 할 때 말레이시아는 아주 중요한 파트너가 될 수 있다"고 협력을 제안했다.

2024.10.11 18:04이나리

원유니버스, 베트남 스튜디오 ISO27001 인증 취득

원유니버스는 베트남 현지의 브이엔(VN) 스튜디오가 국제 정보보안관리 표준인 'ISO27001' 인증을 획득했다고 7일 밝혔다. ISO27001은 국제표준화기구(ISO)와 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가 제정한 정보보안관리 체계에 대한 권위 있는 국제 인증이다. 기업의 정보 자산을 안전하게 관리하고 보호할 수 있는 능력을 평가해 수여된다. 이번 인증은 원유니버스가 정보 보호 및 보안관리 체계에서 높은 대응 역량을 보유하고 국제 기준을 충족했음을 의미한다. 특히 회사는 글로벌 비즈니스 파트너와의 협력 과정에서 안전한 데이터 관리 환경을 제공하게 될 전망이다. 정보보안 솔루션 구축을 통한 기술 유출 방지로 고객 및 파트너와의 신뢰 관계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김도경 원유니버스 최고제품책임자(CPO)는 “ISO27001 인증으로 회사의 정보보안관리 체계가 글로벌 수준으로 확립하고 있음을 인정받았다”며 “이를 통해 고객과 파트너들에게 신뢰를 줄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앞으로도 지속적인 보안관리 강화를 통해 안전한 서비스 제공에 힘쓸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원유니버스는 베트남 현지 스튜디오에 국내 주요 개발 리더 및 핵심 개발자를 파견하며 게임 개발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현재 자체 개발한 웹3(Web3) 게임 '챔피언스 아레나'를 서비스하고 있으며, 일본 유명 지식재산권(IP) 기반 차기작을 개발 중이다.

2024.10.07 18:02이도원

액트로, 폴디드줌 설비 증설에 66억원 투자

스마트폰 부품 및 검사장비 기업 액트로는 종속회사인 베트남 법인 액트로비나(ActRO VINA)에 500만 달러(한화 약 66억6천650만 원) 규모의 금전대여를 결정했다고 7일 공시했다. 자기자본 대비 9.7%에 해당하며, 이율은 4.6%다. 대여 기간은 10월 11일부터 2027년 10월 10일까지다. 대여한 자금은 액트로의 베트남 종속법인인 액트로비나의 생산시설 확대와 운영자금으로 사용될 계획이다. 액트로는 이와 관련해 "주력 품목인 폴디드 줌 액추에이터의 시장 점유율이 지속적으로 상승함에 따라, 내년 신규 라인업 물량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투자"라고 배경을 설명했다. 액트로는 스마트폰 카메라 모듈에 탑재되는 액추에이터를 주력으로 글로벌 전자기기 제조사에 부품을 공급하고 있다. 특히 고사양 휴대폰을 중심으로 탑재 범위를 넓혀가고 있는 '폴디드 줌'은 마치 잠망경과 같은 구조를 지녀 얇은 휴대폰의 크기와 중량을 해치지 않으면서도 고배율의 카메라 기능을 실현 가능하게 해, 채택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액트로는 제품 생산을 위해 베트남 1법인인 액트로비나 및 2법인 ARP비나까지 총 2개 법인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에 제공하는 자금 대여는 1법인 내의 2공장 설비 증설에 사용할 예정이다. 하동길 액트로 대표이사는 “선제적 투자를 통해 글로벌 시장 점유율 확대는 물론 확실한 실적 개선을 위한 기반을 확보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2024.10.07 11:49장경윤

스페이스X, 베트남에 2조원 투자..."규제 예외 적용해달라”

스페이스X가 베트남에 15억 달러(약 2조원) 규모의 인프라 투자를 예고하면서 현지 정부에 외국인 투자 규제 제외를 요청했다는 소식이다. 통신 전문 외신인 라이트리딩닷컴에 따르면 스페이스X는 저궤도 위성통신 기반의 인터넷 서비스인 스타링크의 베트남 진출을 위해 현지 정부와 협상을 이어가고 있는데 투자 계획 발표는 협상 교착 상태를 벗어나기 위한 조치로 분석됐다. 이같은 투자 제안은 유엔 총회 개막을 위해 미국을 방문하고 있는 토 람 베트남 당 사무총장에 전달된 것으로 알려졌다. 투자 제안에는 현지 정부의 협력과 같은 내용이 포함됐다. 스페이스X의 투자 분야에 대해 정확히 알려지지 않았다. 스페이스X는 최근 몇 년 동안 동남아시아에서 적극적으로 입지를 확대하고 있다. 필리핀,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에서 스타링크 서비스 출시를 위한 정부 승인을 획득했다. 스리랑카의 경우 스타링크 서비스 도입을 위해 수십년 만에 현지 법을 개정키도 했다. 베트남 정부와는 스타링크 위성이 베트남에 광대역을 제공할 수 있도록 허용하기 위해 협상을 진행 중이었지만, 외국 소유권 규정을 둘러싸고 협상이 결렬되기도 했다. 한국과 같이 기간통신사의 외국인 지분 50% 제한 규정이 있는데, 스페이스X가 규정 예외를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지상 게이트웨이 위치를 역내에 둬야 한다는 규정도 검토할 조항으로 꼽힌다.

2024.09.29 08:11박수형

제조혁신 기업 108개사 베트남 진출

코엑스(대표 이동기)와 스마트제조혁신추진단은 25일부터 27일까지 사흘간 베트남 빈증무역센터전시장에서 '베트남 스마트공장·자동화산업전(Vietnam AW)'을 개최했다. '베트남 스마트공장·자동화산업전'은 국내 자동화솔루션 제조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위해 기획, 매년 정례적으로 개최한다, 이번 전시에는 국내외 자동화솔루션 기업 108개사가 266부스 규모로 참가 했다. 코엑스 관계자는 “현재 베트남은 정부의 디지털 전환 정책과 제조업 현대화 전략에 발맞춰 공장자동화와 스마트팩토리 도입을 빠르게 추진 중”이라며 “스마트 제조·사물인터넷(IoT)·AI 기반 공장관리 시스템 등의 기술 도입이 빠르게 전개되면서 현지 시장에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가 창출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Vietnam AW가 열린 빈증성은 30개의 대형 산업단지가 위치한 베트남 남부 핵심경제구역으로, 공장자동화와 스마트팩토리 기술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코엑스 측은 Vietnam AW는 산업적 변화와 수요를 반영한 최신 기술과 솔루션이 한자리에 모여 베트남 현지에서도 주목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전시회에는 국내 기업인 오토닉스·대곤코퍼레이션·트위니 등 스마트제조 기술공급기업은 물론 화낙·지멘스·보쉬렉스로스 등 글로벌 기업이 참가했다.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스마트제조혁신추진단은 국내 혁신 기술 공급기업의 글로벌 진출 촉진과 인지도 확보를 위해 37개 기업의 전시회 참가를 지원한다. 추진단은 대한민국의 스마트공장 정책과 사업을 베트남에 홍보하는'K Smart Factory 혁신센터'를 전시장에 설치 운영한다. 코엑스는 전시회 외에도 한-베트남 디지털 제조혁신 포럼과 베트남 제조혁신 서밋을 열고 한국 스마트공장 우수사례를 주제별로 발표하고 한-베트남의 기술 교류 협력에 나선다. 현지 진출 한국기업을 위한 '스마트팩토리 구축 워크샵/컨설팅' 프로그램과 코트라 무역관이 참가업체와 현지 바이어 간 일대일 비즈매칭 프로그램을 운영해 실질적인 비즈니스 성과가 창출되도록 지원한다. 이동기 코엑스 사장은 “매년 3월 서울에서 열리고 있는 아시아 대표 스마트공장·자동화산업전인 '오토메이션월드(AW)'를 베트남으로 확장해 큰 의미가 있다”며 “15년 동안 쌓아온 베트남에서의 전시사업 노하우를 담아 우리나라 기업의 수출과 베트남의 제조산업 발전에 중추적인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안광현 스마트제조혁신추진단장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K-스마트공장 정책의 우수사례를 해외에 전파하고, 스마트제조 기술공급기업의 베트남 진출을 견인하는 동시에 이번 전시회에 파트너로 함께하는 호치민자동화협회(HAuA), 베트남지원산업협회(VASI), 호치민 산업발전지원센터(CSID)와의 협력을 통해 한·베트남 양국간의 스마트제조혁신분야의 공동협력이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9.26 08:24주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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