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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532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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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토피 치료 가능성 모색하는 세포치료 임상연구 진행

보건복지부는 지난 22일 2026년 제1차 첨단재생의료 및 첨단바이오의약품 심의위원회(이하 심의위원회)를 열고, 재생의료기관에서 제출한 실시계획 총 7건을 심의했다. 이 중 1건은 적합, 5건은 부적합 의결했고, 1건은 심의위원회에서 계속 논의하기로 했다. 적합 의결된 안건은 중등도 이상 아토피피부염 환자를 대상으로 동종 제대혈 유래 중간엽 줄기세포를 반복 투여하는 고위험(배아 및 역분화줄기세포, 동물 유래세포, 다른 사람 유래 배양세포, 유전자를 이용하는 연구 등) 세포치료 임상연구이다. 중간엽 줄기세포는 손상된 조직 주변에서 회복에 필요한 신호물질을 분비해 염증을 완화하고 조직 재생을 돕는 골수·지방·제대혈 등에서 유래한 성체 세포이다. 아토피피부염은 극심한 가려움증과 재발을 반복하는 만성 염증성 피부질환으로, 소아뿐 아니라 성인에서도 높은 유병률을 보이며 환자의 삶의 질을 크게 저하시킨다. 특히 중등도–중증 환자의 경우 수면장애, 일상생활 제한, 정신건강 악화 등 복합적인 부담이 지속적으로 누적되는 질환으로 인식되고 있다. 최근 치료제로서 생물학적 제제와 경구 표적치료제가 도입됐으나, 여전히 상당수 환자에서 충분한 피부 개선에 도달하지 못하거나 이상반응으로 인해 치료 유지에 어려움을 겪는 한계가 존재한다. 이번 연구에서는 총 5개 부위(양쪽 상완, 양쪽 허벅지, 복부)에 동종 제대혈 유래 중간엽 줄기세포를 3회 반복 투여해, 염증반응 조절을 통한 임상 증상 개선 여부 평가를 목표로 한다. 이번 임상연구를 통해 기존 약물치료의 효과가 충분하지 않거나 이상반응으로 치료에 한계를 겪는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 가능성을 제시하고, 아토피피부염 치료의 선택지를 확장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해당 과제는 고위험 임상연구로서 식품의약품안전처와 신속·병합 검토(재생의료기관 요청하에 고위험 임상연구계획에 대해 심의위원회의 심의와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의 검토를 동시에 진행하는 제도)를 진행 중이며, 절차에 따라 재생의료기관은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의 승인 통보를 받은 후 임상연구를 실시할 수 있다. 첨단재생의료 및 첨단바이오의약품 심의위원회 김우기 사무국장은 “사무국은 연구 및 치료계획 수립 과정에서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사전상담을 운영하고 있어, 관련 기관과 연구자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2026.01.23 16:19조민규 기자

보산진, 바이오 인재 확보 투트랙 R&D 지원 시동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첨단바이오 융합인재 양성(R&D) 사업'과 '최고급 해외인재 유치(R&D) 사업'의 참여 기관을 모집한다. 보산진은 이번 사업을 통해 ▲국내에서 양성·확보 가능한 AI·빅데이터 기반 첨단바이오 융합인재 ▲해외에서 연구를 이끈 경험을 다수 보유한 최고급 글로벌 연구인재 등을 각각 전략적으로 유치·활용하는 이원화된 인재 확보 R&D 지원 체계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두 사업 모두 기업과 병원 주도의 연구개발 과제 수행과 인재 활용을 직접 연계가 목표다. 두 사업은 모두 자유공모형으로 추진된다. 세부 신청 요건, 평가 기준, 지원 내용 등이 기재된 사업별 제안요청서(RFP)는 범부처통합연구지원시스템에서 확인할 수 있다. 첨단바이오 융합인재 양성은 오는 30일까지, 최고급 해외인재 유치는 다음 달 26일까지 신청해야 한다. 우선 '첨단바이오 융합인재 양성(R&D) 사업'은 AI·빅데이터 전문성을 보유한 인재를 국내 바이오헬스 기업의 연구개발 현장에 채용·활용하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융합인재 1명당 1억5천만 원의 연구개발비가 지원된다. 과제 당 최대 7억5천만 원까지 신청할 수 있다. 기업에 AI·바이오 융합 연구 역량을 내재화하고, 특허 출원·등록이나 실증·상용화 성과를 창출하겠다는 목표다. 또 '최고급 해외 인재 유치(R&D) 사업'은 국내 제약·의료기기 기업 및 연구중심병원이 글로벌 석학급 연구자를 유치할 수 있도록 인건비와 프로젝트 운영비를 패키지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과제당 연간 6억 원 이내의 연구개발비가 지원된다. 총연구비의 60% 이상을 유치 후보 연구자의 인건비로 집행해야 한다. 해당 인재는 해외에 체류하면서 연구소장, 정부·산업계 연구 책임자, CTO급 경력을 보유한 최고 수준의 연구자로, 글로벌 사업화 및 상용화 성과 창출이 목표다. 두 사업 모두 특허, 후보물질 발굴, 임상 진입 파이프라인, 기술이전, 글로벌 공동연구 수주 등 기술·사업화 성과와 함께 고용유지율, 연구인력 활용 만족도 등 고용·사회적 성과 달성이 요구된다. 연구 종료 이후에도 인재가 지속적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중장기 활용계획을 평가에 반영하기로 했다. 보산진 관계자는 “두 사업은 국내 산업 현장에 필요한 융합형 핵심 인재와 세계적 수준의 연구 리더를 동시에 확보하기 위한 전략적 인재 R&D 정책”이라며 “연구개발 성과 창출과 국내 바이오헬스 산업의 글로벌 도약을 견인할 인재 생태계 구축의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2026.01.23 09:50김양균 기자

K-제약바이오, 올해 글로벌 전략 위해 산업계 한자리에

한국제약바이오협회가 오는 28일 오후 한국제약바이오협회 4층 강당에서 '불확실성의 시대, 2026 글로벌 제약바이오산업의 방향과 K-BIO의 기회' 세미나를 연다. 협회는 세미나에서 올해 글로벌 제약바이오산업의 주요 방향과 변화 방향을 점검하고, 국내 제약바이오기업이 준비해야 할 전략적 과제와 대응 방향을 논의할 계획이다. 특히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의 핵심 이슈를 공유하는 세션도 마련, 현장에 직접 참석하지 못한 국내 기업들도 글로벌 투자자와 제약바이오 기업들의 주요 관심사와 산업 분위기를 간접적으로 파악할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세미나에서는 키움증권 허혜민 팀장이 '2026년 글로벌 제약바이오산업 전망'을 중심으로, 향후 주목해야 할 주요 산업 트렌드와 정책·규제 변화, 국내 기업의 사업 전략 수립 시 고려 사항 등을 제시한다. 이어 글로벌 벤처 네트워크 조영국 대표가 'JPMHC 2026을 통해 본 글로벌 오픈이노베이션 트렌드'를 중심으로, 콘퍼런스에서 논의된 주요 이슈와 글로벌 투자·협력 동향을 공유하고, 국내 기업이 JPMHC를 전략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한 시사점을 제시할 예정이다. 이후 KIMCo 허경화 대표를 좌장으로 조영국 대표를 비롯해 LG화학 원종헌 부문담당, 온코크로스 김이랑 대표 등이 패널토론에 나선다. 협회 관계자는 ”세미나가 글로벌 제약바이오 시장의 주요 흐름과 투자 환경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며 “국내 기업들이 글로벌 산업 환경 변화에 대응하는 역량을 강화하고, 해외 시장 진출 전략을 수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2026.01.22 11:11김양균 기자

HK이노엔, GLP-1 비만치료제 'IN-B00009' 임상 3상 시동

HK이노엔(HK inno.N)은 지난 20일자로 GLP-1 수용체 작용제 계열 비만치료제 'IN-B00009(성분명 에크노글루타이드)'의 국내 임상 3상 대상자 모집을 마쳤다. 회사는 40주간의 투약을 연내 완료하고 허가 신청 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다. 회사는 지난해 5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IN-B00009'의 임상 3상 시험계획(IND)을 승인받았다. 같은 해 9월 첫 대상자 등록을 시작한 이후 약 4개월 만에 총 313명을 모집했다. 이번 임상 3상은 강북삼성병원을 포함한 총 24개 의료기관에서 당뇨병을 동반하지 않은 국내 성인 비만 또는 과체중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IN-B00009나 위약을 주 1회 피하주사로 투여하며 유효성과 안전성을 평가한다. 1차 평가지표는 기저치 대비 40주 시점의 체중 변화율과 체중 감소율 5% 이상인 시험 대상자 비율이다. IN-B00009는 2024년 글로벌 바이오기업 사이윈드 바이오사이언스에서 도입한 물질이다. HK이노엔은 국내 개발과 상업화 권리를 확보해 비만치료제와 당뇨병 치료제로 개발 중이다. 관련해 사이윈드 바이오사이언스가 중국에서 진행한 비만 환자 대상 임상 3상에서는 위약 대비 에크노글루타이드의 우수한 체중 감소 효과가 확인됐다. 회사 관계자는 “IN-B00009가 국내 비만치료제의 새 치료 옵션으로 자리 잡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2026.01.22 10:56김양균 기자

한올바이오파마, 작년 매출 전년比 12%↑ '1552억원'

한올바이오파마가 지난해 매출이 전년대비 12% 상승한 1천552억 원이라고 공시했다. 회사는 지난해 제약 및 신약 부문에서 외형 성장과 연구개발(R&D) 성과를 달성, '의미 있는 전환점'을 맞았다고 자평했다. 우선 제약 부문에서 핵심 품목들의 영업 매출이 전년 대비 13% 증가한 1천338억 원을 기록했다. 회사는 2023년부터 선택과 집중 전략을 구사해왔다. 경쟁력이 있는 영역을 발굴하고 이를 중심으로 사업 역량을 강화해 온 것. 매출 신장은 바로 이 전략에 따른 것이란 것. 실제 회사는 3년 연속 두 자릿수 영업 매출을 기록했다. 프로바이오틱스 의약품 바이오탑은 지난 2023년 125억 원을 기록했다. 작년에도 연 매출 238억 원을 달성했다. 회사는 올해 제품 매출은 300억 원으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했다. 탈모치료제 제품군도 특화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바탕으로 연 매출 100억 원을 넘어섰다. 헤어그로는 피나스테리드 1mg 제네릭 처방·조제약 시장에서 점유율 1위를 확보했다. 전립선암 및 성조숙증 치료제 엘리가드도 전립선암 시장에서 안착한 상태다.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바토클리맙은 중증근무력증(MG) 임상시험 제3상에서 그레이브스병(GD) 임상2상 6개월 유지효과 데이터를 통해 병 근원의 치료 가능성을 입증했다. 차세대 FcRn 물질인 아이메로프루바트는 총 6개 적응증에서 임상 2상이나 등록임상 단계에 진입했다. 올해 3개 제품에서 5개의 임상 결과 발표가 예정돼 있다. 바토클리맙의 갑상선안병증(TED) 두 개의 임상 3상 결과, 아이메로프루바트의 난치성 류마티스관절염(D2T RA) 등록임상 탑라인 데이터, 피부 홍반성 루푸스(CLE) PoC 임상 초기 결과가 도출될 계획이다. 안구건조증 치료제 탄파너셉트의 VELOS-4 임상 3상 탑라인 결과도 발표가 예정돼 있다. 파킨슨병 치료제 HL192 역시 연내 다음 임상 단계 진입을 목표로 개발이 진행 중이다. 정승원 대표는 “2025년은 의약품 부문의 안정 성장과 신약 파이프라인의 임상 진전이 함께 축적된 해였다”라며 “2026년은 바토클리맙과 아이메로프루바트, 탄파너셉트 등 3개 핵심 자산에서만 총 5개의 글로벌 임상 결과가 순차적으로 발표될 것”이라고 밝혔다.

2026.01.22 10:37김양균 기자

삼성바이오, 작년 매출 4조5570억원…전년비 30%↑

삼성바이오로직스의 2025년 매출이 4조5천억원을 넘어서며 전년 대비 30% 이상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바이오로직스(이하 삼성바이오)는 21일 공시를 통해 2025년 연간 매출 4조5570억원, 영업이익 2조692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4공장 램프업(Ramp-up)과 1~3공장의 안정적 풀가동, 긍정적 환율 효과 등에 힘입어 전년 대비 매출은 1조599억원, 영업이익은 7478억원 증가했다. 4분기 실적을 보면 매출은 1조2857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35% 이상 성장했고, 영업이익은 5283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2136억원 증가했다. 회사 측은 1~4공장 풀가동 지속에 따라 제품 생산량이 증가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1조원 규모 이상의 계약을 3건 체결하는 등 연간 수주액 6조원을 돌파했고, 창립 이래 누적 수주는 위탁생산(CMO) 107건, 위탁개발(CDO) 164건이며, 누적 수주 총액도 212억 달러를 달성했다. 삼성바이오는 자산 11조607억원, 자본 7조4511억원, 부채 3조6096억원을 기록했다. 부채비율은 48.4%, 차입금 비율은 12.3%이다. 한편 삼성바이오는 2026년에도 순수 CDMO를 통한 경쟁력 강화를 바탕으로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하며, 2026년 매출 전망치를 전년 대비 15~20% 성장으로 제시했다. 해당 전망치에는 미국 록빌 공장 인수에 따른 매출 기여분이 반영되지 않았다는 설명이다. 지난해 삼성바이오는 신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미국 록빌(Rockville) 공장 인수, 제3바이오캠퍼스 부지 확보, 삼성 오가노이드(Samsung Organoids) 론칭, 5공장 준공 등 주요 투자를 계획대로 추진하며 사업 기반을 강화했다. 또 미래 성장을 위한 구조적 전환과 전략적 투자를 차질 없이 이행했다. 먼저 인적 분할을 성공적으로 완수함으로써, CDMO 사업의 본원적 경쟁력에 더욱 집중할 수 있는 지배구조를 확립했다. 이를 통해 잠재적 이해상충 우려를 해소하는 한편, '순수 CDMO' 체제 전환을 명확히 해 기업 및 주주 가치 제고에 전념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생산능력 확장 측면에서는 18만리터 규모의 5공장을 본격 가동했으며, 2공장에 1000리터 규모 바이오리액터를 추가하며 송도 내 총 생산능력 (1~5공장)을 78만5000리터까지 확대했다. 여기에 미국 록빌 공장(6만리터)을 합산하면 글로벌 총 생산능력은 84만5000리터로 확대될 전망이다. 포트폴리오 측면에서는 차세대 모달리티 경쟁력 강화를 위해 인천 송도에 제3바이오캠퍼스 부지를 확보하고, 2034년까지 약 7조원 규모의 투자 계획을 확정했다. 또 '삼성 오가노이드'를 론칭해 CDMO를 넘어 위탁연구(CRO) 영역으로까지 사업을 확장하며, 연구개발 초기 단계부터 고객과의 협업 범위를 넓혀가고 있다. 글로벌 거점 확대 측면에서는 미국 록빌 생산시설 인수를 통해 미국 내 첫 생산 거점을 확보하며, 글로벌 사업 확장의 실질적 토대를 구축했다. 해당 시설은 임상 단계부터 상업 생산까지 다양한 항체의약품 생산 수요를 지원할 수 있는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 이와 함께 일본 도쿄에 영업사무소를 개소해 일본 및 아시아 지역 고객과의 접점을 확대하며, 시장 대응력을 강화했다.

2026.01.21 16:59조민규 기자

8개 유전자 한 방에 조립…바이오파운드리 플랫폼 활용 기대

80%이상 성공률로 한 번에 최대 8개까지 유전자를 동시 조립하는 자동화 기술이 개발됐다. 향후 바이오파운드리 핵심 플랫폼으로 활용될 가능성도 대두됐다. 한국생명공학연구원은 합성생물학연구센터 이대희 박사 연구팀(제1저자 성민준 연구원)이 여러 유전자를 한 번에 빠르고 정확하게 조립할 수 있는 새로운 유전자 조립 플랫폼 '이피모듈러(EffiModular)'를 개발했다고 21일 밝혔다. 미생물을 이용해 의약품이나 친환경 소재를 만들기 위해서는 여러 유전자가 서로 균형을 이루며 작동하도록 설계하는 과정이 필수다. 그러나 필요한 유전자를 하나씩 조립하고 일일이 시험해야 하기 때문에 동시조립이 쉽지 않고, 성공률도 낮았다. 이대희 박사는 "이 플랫폼은 커넥터를 활용해 여러 유전자를 마치 레고 블록처럼 한 번에 연결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며 "단 한 번의 실험으로 최대 8개 유전자를 동시에 조립하면서도 80% 이상의 높은 성공률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연구팀이 항산화 물질이자 기능성 식품 원료로 널리 알려진 베타카로틴(β-carotene) 생산 과정을 모델로 유전자 조합을 다양하게 바꿔보며 실험을 진행했다. 이 결과 단 3일 만에 베타카로틴을 만드는 방식이 조금씩 다른 효모 균주 120가지 버전을 만들어 냈다. 통상 120가지 균주를 만드는데는 수개월이 걸린다. 연구팀은 또 이렇게 만든 120종의 균주에서 베타카로틴 생산량을 비교, 분석한 결과 특정 유전자(crtI) 작동 정도가 전체 생산량을 크게 좌우한다는 사실도 확인했다. 다른 유전자들이 충분히 활성화돼 있더라도 특정 유전자(crtI) 발현이 약할 경우 전체 생산량이 크게 제한된다는 것. 이대희 박사는 “이 기술은 바이오파운드리 환경에서 고속·대량 실험을 가능하게 한다”며, “향후 인공지능 기반 설계 기술과 결합할 경우 차세대 바이오 연구의 핵심 플랫폼으로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연구 결과는 합성생물학 및 바이오공학 분야 국제학술지(Trends in Biotechnology, IF 14.9, JCR 1.4%)에 온라인으로 게재됐다.

2026.01.21 15:31박희범 기자

SK바이오사이언스, COO 직책 신설…삼성바이오·한미 출신 영입

SK바이오사이언스가 직책 신설을 비롯해 삼성바이오로직스와 한미약품 출신 인력들을 잇달아 영입하며 통합 경영 체계 구축에 나서고 있다. 우선 회사는 전사 밸류체인을 통합 관리하는 최고운영책임자(COO) 직책을 신설하고, 박진선 마케팅&사업 개발 본부장을 선임했다. 박 본부장은 서울대 약학과를 졸업하고, 삼성바이오로직스에서 해외사업개발실장, BD 본부장, 마케팅&사업개발본부장 등을 역임했다. 앞으로 자체 개발 백신 등의 시장 경쟁력을 강화하고 신규 파이프라인의 상업화 준비 전반을 총괄하게 된다. 또 이상윤 전 삼성바이오로직스 기술지원센터장도 L HOUSE 공장장 겸 Bio연구본부장으로 영입했다. 이 공장장은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셀트리온에서 대규모 상업 생산 및 기술 이전을 주도했다. 앞으로 L HOUSE 운영과 Bio연구본부를 연계해 초기 연구 단계부터 글로벌 공급을 고려한 제조 공정을 설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회사는 이범한 전 한미약품 QA그룹장도 QE 실장으로 배치했다. 이범한 QE 실장은 20년 이상 품질 보증(QA) 업무를 수행해 왔다. 미국 식품의약국(FDA) 등 규제기관에서의 제품 승인을 이끈 인물. 앞으로 글로벌 품질 경영을 책임지게 된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이번 인사에 대해 “백신 개발과 상업 생산, 글로벌 협력이 하나의 시스템 안에서 작동하는 '통합 컨트롤타워' 구축을 위해서”라고 밝혔다. 현재 회사는 사노피와 21가 폐렴구균 백신에 대한 글로벌 임상시험 제3상을 진행 중이다. 이러한 개발 사업을 뒷받침할 운영 최적화로 필요하다고 본 것이다.

2026.01.21 10:26김양균 기자

제약바이오협회, 17대 이사장에 동국제약 권기범 회장 선임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차기 이사장에 권기범 동국제약 회장이 선임됐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20일 2026년도 제1차 이사장단(이사장 윤웅섭) 회의를 열고 권기범 회장을 임기 2년의 제17대 이사장으로 선임했다. 1967년생인 권기범 회장은 1989년 연세대 사회복지학과 졸업 후, 2012년 뉴욕대(NYU) 등에서 경영학 석사과정을 이수했다. 동국제약 창업주 고 권동일 회장의 장남으로 1994년 기획실장으로 입사했고, 2002년부터 동국제약 대표이사를 역임한 바 있다. 2005년 부회장을 거쳐 2022년 회장에 취임한 권 회장은 소통의 리더십과 탁월한 경영능력을 바탕으로 연구개발·신제품·수출 강화 등을 통해 회사 성장을 이끌었다. 권 회장은 2020년 3월부터 2022년 2월까지 협회 부이사장 겸 바이오의약품위원장을 역임했고, 2025년 6월부터 현재까지 협회 부이사장을 맡고 있다. 권기범 차기 이사장은 선임 직후 “우리 제약바이오산업의 육성과 발전, 보호를 위해 이사장으로서의 역할을 성실하게 최선을 다해 수행해 가겠다”라고 소회를 밝혔다. 협회 정관 제12조 1항에 따르면 '이사장은 이사장단회에서 차기 이사장을 선임하고, 이사회 및 총회에 보고한다'고 규정돼 있다. 윤웅섭 현 이사장과 권기범 차기 이사장의 공식 이·취임식은 오는 2월 24일 오후 3시 열리는 제81회 협회 정기총회에서 진행된다.

2026.01.20 17:23조민규 기자

엔젠바이오, LG AI연구원 '엑사원 패스 2.0' 라이선스 계약

엔젠바이오(354200)는 AI 의료데이터 기업으로의 도약을 위한 핵심 전략의 일환으로 LG AI연구원의 정밀 의료 AI '엑사원 패스(EXAONE Path) 2.0'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계약을 통해 엔젠바이오는 자사 플랫폼에 상피세포성장인자수용체(EGFR) 변이 탐지 모델을 본격 도입, AI 의료데이터 기업으로의 전환에 속도를 낸다. 엔젠바이오가 도입하는 엑사원 패스 2.0은 질병 진단 시간을 2주에서 1분 이내로 단축하는 정밀 의료 AI 모델로, 글로벌 AI 성능 평가에서 병리 진단 관련 주요 벤치마크 부문 최고 수준의 정확도를 기록하며 기술력을 검증받았다. 특히 병리 이미지를 분석해 비소세포폐암의 핵심 바이오마커인 EGFR 변이 여부를 신속하게 예측할 수 있어 기존 검사 대비 진단 효율성과 접근성을 크게 개선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엔젠바이오는 엑사원 패스 2.0 EGFR 솔루션 전반에 대해 독점 라이선스를 확보했으며, 양사는 향후 면역항암제 치료 반응 예측에 필수적인 ▲현미부수체 불안정성(MSI) ▲종양 변이부담(TMB)를 각각 '엑사원 패스 2.0 MSI', '엑사원 패스 2.0 TMB' 등의 예측 솔루션으로 고도화하며 지속적으로 AI 기반 바이오 융합 연구를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우선 엔젠바이오는 엑사원 패스 2.0 EGFR 모델에 대한 상용화를 목표로 서울아산병원과의 임상 검증에 돌입한다. 이를 통해 해당 모델을 디지털 의료기기(SaMD)로 식약처 인허가를 획득하면 이후 서울아산병원에서 상용화된 차세대 유전체정보관리시스템 '엔글리스'(NGLIS)와 국내 30여개 대형병원에서 사용 중인 차세대염기서열분석 소프트웨어 '엔가스'(NGAS) 등의 자체 운영 플랫폼에 순차적으로 적용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통해 엔젠바이오는 임상 유전체 데이터에 병리 이미지 AI 분석을 결합한 멀티모달(Multi-modal) 정밀진단 시스템으로 진화한다는 전략이다. 김민식 엔젠바이오 대표는 “글로벌 톱티어 수준의 '엑사원 패스 2.0'을 자사의 핵심 플랫폼에 도입하게 된 것은 엔젠바이오 데이터 전략에 중요한 전환점이 됐다”며 “단순 NGS 솔루션 기업을 넘어 멀티모달 데이터를 기반으로 새로운 의료 가치를 창출하는 'AI 의료데이터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엔젠바이오는 지난 7일 서울아산병원과 차세대 유전체정보관리시스템(NGLIS)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하는 등 소프트웨어 및 의료 데이터 역량 강화를 중심으로 'AI 의료데이터 기업'으로의 전환을 위한 전략적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2026.01.20 17:06조민규 기자

글로벌 겨냥 조이시티, 상반기 신작 2종 출시…성장 엔진 재점화

조이시티(대표 조성원)가 새해 상반기 신작 2종을 앞세워 글로벌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인기 지식재산(IP)과 고품질 그래픽을 결합한 라인업으로 실적 반등 기반을 마련할 방침이다. 가장 먼저 출격하는 타이틀은 모바일 전략 게임 '바이오하자드 서바이벌 유닛'이다. 조이시티와 애니플렉스가 공동 개발한 이 게임은 오는 2월 5일 한국과 대만 시장에 정식 출시된다. 바이오하자드 서바이벌 유닛은 이미 글로벌 시장에서 검증된 흥행 실적이 눈에 띈다. 지난해 11월 미국과 일본 등 151개국에 선출시된 이후 다수 국가 앱마켓에서 인기 순위 1위를 기록한 바 있다. 2026년 1월 기준 글로벌 누적 다운로드는 400만건을 돌파했다. 이 게임은 '바이오하자드' IP를 기반으로 오리지널 스토리 속 원작 캐릭터와 함께 생존 거점을 재건하는 전략적 재미를 강조했다. 특히 아마노 요시타카가 게스트 디자이너로 참여해 새로운 크리처 '모템'을 선보였다. 회사 측은 아마노의 세밀한 디테일과 음산한 색채가 게임 분위기를 더욱 짙게 만들며, 바이오하자드 특유의 긴장감을 한층 고조시킨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조이시티는 또 다른 야심작인 '프리스타일 풋볼 2'를 2026년 상반기에 선보일 계획이며, 엑스박스 시리즈 X|S 및 플레이스테이션 5 플랫폼 동시 출시를 목표로 개발 중이다. 프리스타일 풋볼2는 협동 중심 플레이를 기반으로 하는 5대5 실시간 온라인 축구 대전 게임이다. 기존 스포츠 게임과 차별화된 '프리스타일'만의 카툰풍 아트 스타일을 계승한 점이 특징이다. 특히 언리얼 엔진5를 활용해 생동감 넘치는 거리 축구 감성을 고품질 그래픽으로 구현했다. 출시 시점에는 고유 캐릭터 15종을 제공한다. 각 캐릭터 배경 이야기를 체험할 수 있는 약 10~20시간 분량 싱글 플레이 전용 스토리 모드도 탑재된다. 이 게임은 과거 '프리스타일'을 비롯해 '프리스타일2', '프리스타일 풋볼'을 개발한 김명수 우레 대표가 직접 개발에 참여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 아울러 게임 완성도를 높이기 위한 비공개 테스트가 진행될 예정이다. 조이시티 관계자는 "오는 2월 5일 바이오하자드 서바이벌 유닛을 한국과 대만 시장에 선보일 예정"이라며 "프리스타일 풋볼2도 글로벌 출시를 앞두고 있는 만큼 올해 준비된 신작 라인업 잠재력에 주목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6.01.20 11:03진성우 기자

CJ바이오사이언스, 한국인 장내 마이크로바이옴 생애주기별 지도 만들었다

CJ바이오사이언스가 한국인의 장내 마이크로바이옴 생애주기별 지도를 구축했다. 연구진은 건강한 한국인 683명으로부터 확보한 728개의 분변 표본을 대상으로 16S rRNA 유전자 시퀀싱, 샷건 메타지놈 분석, 대규모 균주 배양 및 머신러닝 분석을 수행했다. 이를 통해 유아기부터 노년기까지 생애주기 전반에 걸친 장내 마이크로바이옴의 기준 구조를 도출했다. 생애주기 전반을 아우르는 코호트 분석을 통해 한국인 정상인 집단에서 6개의 인구 집단 수준 장 유형이 규명됐다. 연령이 증가할수록 장 유형의 분화 양상이 뚜렷해지는 경향이 확인됐다. 생태 네트워크 분석에서는 연령대별로 서로 다른 미생물 군집 구조와 상호작용 패턴이 관찰됐다. 유아기, 청소년기, 성인기, 노년기에서 장내 미생물 간 연결 구조가 단계적으로 전환되는 양상이 나타난 것. 또 동일한 성인기 내에서도 젊은 성인과 중·장년층 간 생태 구조 차이가 확인됐다. 이와 함께 한국인 장내 마이크로바이옴은 6개의 인구 집단 수준 장 유형으로 구분됐다. 각 장 유형과 연령대에 따라 상대적으로 부족해지는 핵심 미생물이 서로 다르게 나타났다. 즉, 장내 미생물 불균형 양상이 연령과 장 유형에 따라 다르게 나타날 수 있음을 시사한다. 연구진은 이러한 차이를 바탕으로, 모든 사람에게 동일한 식이섬유를 적용하는 방식이 아니라 장 유형과 연령대를 함께 고려한 미생물 이용 가능 탄수화물(MAC) 접근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개인의 장내 생태 구조와 생애주기에 따라 미생물이 이용할 수 있는 탄수화물 특성이 달라질 수 있다는 것이다. 정밀한 탄수화물 설계가 장내 미생물 균형을 이해하는데 중요한 요소로 작용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아울러 이번 연구에서는 대규모 배양 기반 접근을 통해 기존 메타지놈 분석만으로는 확인이 어려웠던 미생물 균주도 1만1천여 개 분리·동정됐다. 회사 관계자는 “한국인을 대표하는 전 생애 장내 마이크로바이옴 기준 지도와 핵심 미생물 생태 프레임워크를 제시했다”라며 “앞으로 마이크로바이옴 연구와 정밀 영양 접근을 위한 기초 자료로 활용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2026.01.19 11:02김양균 기자

SK바이오사이언스, 송도 '글로벌 R&PD 센터'에 본사 및 연구소 이전 완료

SK바이오사이언스가 본격적인 송도 시대를 열며 글로벌 기업으로의 도약을 가속화한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인천 송도 국제도시에 구축한 '글로벌 R&PD(Research & Process Development) 센터'로 본사 및 연구소 이전을 완료하고, 19일부터 공식 업무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이번 송도 이전은 단순히 기업의 물리적 거점을 옮기는 것을 넘어, 제조 중심이었던 송도 클러스터를 고도화된 연구 기반 허브로 진화시키는 결정적 계기가 될 것으로 회사는 기대하고 있다. 또 이곳에서 글로벌 파트너사들과의 네트워크 시너지를 극대화하며 세계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SK바이오사이언스의 글로벌 R&PD 센터는 토지, 건축, 설비 등을 포함해 총 3천772억원이 투입된 대규모 연구·공정개발 허브다. 대지면적 3만 413.8㎡, 연면적 6만 4,178.37㎡ 규모의 지하 2층·지상 7층 건물로, 연구개발(R&D)과 공정개발(PD), 품질 분석 기능을 하나의 개발 흐름으로 연결하도록 설계됐다. 특히 이번 센터는 백신 연구에 전용화된 국내 최고이자 최대 수준의 시설을 갖췄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mRNA, 단백질 재조합, 바이럴 벡터 등 차세대 백신 플랫폼 연구를 위한 전문 실험실과 디지털 기반 협업 환경을 구축해 다양한 백신 모달리티에 대한 연구와 공정 검증을 안정적이고 효율적으로 수행할 수 있다고 한다. 또 그동안 상업 생산시설인 안동 L HOUSE에서 일부 병행해야 했던 연구 공정을 센터 내로 통합하기 위해 글로벌 수준의 파일럿 랩(Pilot Lab)을 구축했다. 이를 통해 초기 플랫폼 연구부터 공정 설계, 스케일업, 기술 검증 및 이전까지 전 과정을 단일 공간에서 수행하는 '원스톱 개발 체계'가 완성돼 개발 속도와 완성도를 동시에 높일 수 있게 됐다. SK바이오사이언스만의 조직 문화를 구축하려는 의지가 반영된 공간은 전 층이 개방형 계단으로 연결된 구조를 통해 구성원 간 이동과 소통, 협업을 자연스럽게 촉진하도록 했으며, 로비는 세포(Cell)의 연결을 모티프로 디자인됐다. 이와 함께 그룹의 역사와 창업정신을 시각화한 '패기월'(Passion Wall)을 설치해 공간의 상징성을 더했다. 글로벌 파트너십을 위한 비즈니스 공간도 강화됐다. 1층에는 100명 이상의 인원을 수용할 수 있는 오픈형 행사 공간과 다양한 형태의 중-소형 회의 공간들이 마련돼 사내외 이벤트뿐 아니라 글로벌 파트너사, 정부, 국제기구 등의 방문객을 대상으로 한 교류 프로그램 운영이 가능하다고 한다. 특히 파일럿 랩 주변에는 공정 단위별 시설을 안전하게 관람할 수 있는 복도를 구축해, 기술 설명과 협력 논의가 이뤄지는 실질적인 비즈니스 장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근무 환경도 대폭 업그레이드해 AI 기반 업무 도구와 고속 ICT 인프라 도입으로 스마트워크 환경을 구축했으며, 사옥 내에 식사, 휴식, 운동, 건강관리를 위한 기본 시설은 물론 유연한 협업을 지원하는 회의실과 라운지 공간을 확대했다. 통근버스와 주차시설 등 접근성 지원 체계도 확충했다. 뿐만 아니라 본사 인접 부지에 정원 50여명 규모의 직장 어린이집을 신설했고, 어린이집 보육료와 특별활동비는 회사가 전액 지원하여 구성원의 육아 부담을 실질적으로 덜어줄 계획이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송도 글로벌 R&PD 센터를 기반으로 폐렴구균 등 프리미엄 백신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고 독감을 포함한 주요 백신 개발 역량을 확대할 방침이며, mRNA 및 AI 기반 플랫폼 확장, CEPI, WHO, 게이츠재단 등 국제기구 및 기관과의 글로벌 공동 프로젝트 확대, 자회사 IDT 바이오로지카와 연계한 사업 확장 등 중장기 전략도 추진한다. 회사 측은 연구-공정-사업 기능이 하나의 공간에서 유기적으로 연결되면서 글로벌 협력 기회도 한층 넓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안재용 SK바이오사이언스 사장은 “송도 글로벌 R&PD 센터 입주는 단순한 사옥 이전을 넘어, SK바이오사이언스의 중장기 성장 전략을 실질적으로 구현하는 인프라를 확보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라며 “이 공간을 기반으로 연구와 공정, 글로벌 협력이 하나의 성장 구조로 연결되면서 세계 보건 향상에 기여하고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는 혁신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2026.01.19 10:24조민규 기자

QAI, '상업용 양자-AI 하이브리드' 서비스 시작

큐에이아이(대표 임세만, 이하 QAI)가 '상업용 양자-AI 하이브리드 데이터센터' 첫 번째 상용 서비스 분야로 '바이오 신약 개발'을 선정,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선다. QAI는 바이오엔시스템스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자사의 양자-AI 하이브리드 인프라에 바이오엔시스템스 AI 신약 분석 플랫폼을 탑재한다고 19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력을 통해 기존 컴퓨팅 환경의 한계를 넘어선 고효율의 신약 개발 환경을 구현하고, 양자 컴퓨팅 기술의 실질적인 산업적 가치를 입증하겠다는 계획이다. 검증된 바이오 데이터, 'KREO SC-20'과 '큐브스택' 인프라 위에서 초고속 구현 QAI가 이번 서비스 구현을 위해 구축한 핵심 인프라는 20큐비트 초전도체 양자 컴퓨터 'KREO SC-20'과 이를 제어하는 초저지연 하이브리드 퀀텀 클라우드 솔루션 '큐브스택'이다. QAI는 이 강력한 하드웨어 및 솔루션 기반 위에 바이오엔시스템스의 AI 신약 분석 플랫폼 'AISPA(AI-Supported Protein Analytix)'를 연동한다. AISPA는 바이오엔시스템스가 15년 이상 축적한 100종 이상의 항체 데이터와 수십만 건의 시료 분석 경험이 집약된 플랫폼이다. QAI는 이 플랫폼에 양자 컴퓨팅 특유의 병렬 처리 기술을 접목한다. 단백질의 물리화학적 특성을 해석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방대한 연산 시나리오를 QAI의 하이브리드 시스템으로 처리, 분석의 정밀도를 유지하면서도 결과 도출 속도를 단축시킬 수 있게 됐다. '분석'에서 '설계'까지… 하반기 AI 설계 플랫폼 '짝' 서비스 확대 양사는 이번 파트너십을 계기로 단순 분석 지원을 넘어 신약 '설계' 영역으로 기술 협력을 확대한다. 이를 위해 올 하반기 중 AI 바이오 의약품 설계 플랫폼인 '짝'의 고도화를 완료하고 서비스를 시작한다는 계획이다. 짝은 바이오엔시스템스가 AIaaS 전문 기업 데브크라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공동 개발한 플랫폼이다. 특정 항원 정보만으로 최적의 결합 물질을 찾아내는 '드 노보 합성' 기술을 기반으로 한다. 기존의 대조 방식과 달리 AI가 타겟에 최적화된 물질을 직접 설계하는 혁신적인 방식이다. QAI의 인프라 환경에서 구동될 이 서비스는 분리·정제 공정 최적화 물질 설계부터 정밀 분석 도구 설계까지 지원한다. 고객사가 별도의 고가 장비 없이도 최첨단 양자 AI 기술을 활용할 수 있도록 접근성을 높일 예정이다. 이를 통해 바이오엔시스템스는 후보물질 발굴부터 분석에 이르는 전 과정을 아우르는 'CRADO(Contract Research Analysis and Development Organization)' 비즈니스 모델을 구체화할 방침이다. 서정근 바이오엔시스템스 대표는 "당사가 보유한 고품질의 바이오 데이터가 QAI의 양자 컴퓨팅 기술과 결합함으로써 신약 개발의 패러다임을 바꿀 혁신적인 모멘텀을 마련했다"며 "양자-AI 하이브리드 솔루션을 통해 분석의 정밀도를 극대화하고 고객사에 신약 설계의 효율성을 제공하는 글로벌 디스커버리 플랫폼 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임세만 QAI 대표는 “국내 기술로 구축된 양자-AI 하이브리드 인프라가 바이오엔시스템스의 독보적인 데이터와 만나 바이오 산업의 기술적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기폭제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산업군과의 협력을 통해 퀀텀 AI가 비즈니스의 병목 현상을 해결하는 핵심 인프라로 자리 잡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6.01.19 10:01백봉삼 기자

중기중앙회, 제네릭 약가 인하 시 제약산업 악영향 공감 표해

중소기업중앙회가 제네릭(복제약) 약가 인하 시 제약산업에 악영향을 미친다는 데 공감했다. '산업 발전을 위한 약가제도 개편 비상대책위원회'는 지난 15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관을 방문해 간담회를 갖고 공동 대응을 요청했다. 간담회에는 노연홍 공동위원장(한국제약바이오협회 회장)과 조용준 부위원장(한국제약협동조합 이사장),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 등이 참석했다. 우선 양측은 보건복지부가 지난해 11월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에 보고한 약가제도 개편안 강행 시 중소·중견기업 기반의 국내 제약바이오산업 전반이 붕괴할 수 있다는 점에 공감대를 이뤘다. 노연홍 위원장은 “약가제도 개편안이 시행되면 약가인하에 따른 국내 제약바이오기업 매출 감소 규모가 최대 3조6천억 원으로 예상된다”라며 “그 충격은 연구개발· 품질관리·설비 등 고정비 비중이 높은 산업 구조상 중소기업에 더 크게 작용할 수밖에 없다”라고 밝혔다. 이어 “전국 17개 시·도에 걸쳐 653개의 생산시설과 200여 개의 연구시설을 운영하는 만큼 지역경제에 미칠 악영향도 상당할 것”이라며 “제약바이오산업을 지키는 일은 곧 중소기업 기반 산업의 한 축을 지키는 일이자 우리 중소기업이 함께 성장해 온 산업 생태계를 지켜내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도 “중소 제약 제조업의 매출구조와 기술개발 여건 등을 고려할 때 업계가 겪고 있는 어려움에 공감한다”라며 “제약바이오산업의 지속 가능한 산업구조 마련을 위해 함께 고민하고 적극 협조하겠다”라고 전했다.

2026.01.16 16:19김양균 기자

삼성바이오에피스, 에피즈텍 펜 제형 국내 품목허가 획득

삼성바이오에피스가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스텔라라의 바이오시밀러 '에피즈텍'(성분명 우스테키누맙)의 사전 충전 펜 제형(PFP)에 대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품목허가를 받았다. 이번 승인은 국내에서 오리지널 의약품을 포함한 우스테키누맙 성분 의약품의 기존 제품 형태인 사전 충전 주사 제형(PFS, Pre-Filled Syringe)과 달리 펜 제형으로 개발돼 식약처 허가를 받은 첫 사례다. 펜 제형은 환자가 더 간편하고 정확하게 약물을 투여할 수 있도록 설계돼, 자가 투여 환경에서의 편의성 측면에서 장점이 있다. 삼성바이오에피스 RA 팀장 정병인 상무는 “이번 승인은 국내 최초 펜 제형 허가를 통해 환자 편의성 제고를 실질적으로 구현한 성과”라며 “환자 중심의 제형 혁신을 통해 치료 접근성을 확대하겠다”라고 밝혔다.

2026.01.16 15:51김양균 기자

한화손보·한화생명, 1000억원 차바이오텍 3자 배정 유상증자 참여

한화손해보험·한화생명이 차바이오텍에 총 1천억 원 규모의 투자를 단행했다. 투자는 차바이오텍의 3자 배정 유상증자에 한화손해보험이 700억 원, 한화생명이 300억 원을 참여하는 방식이다. 한화손해보험과 한화생명은 차바이오그룹의 의료·바이오 기술력과 AI·데이터 기반 디지털 헬스케어 역량에 한화 금융·보험사의 사업 인프라를 결합해 보험과 헬스케어 간 시너지를 확대, 신규 사업을 공동 발굴한다는 계획이다. 향후 기업들은 ▲여성 대상 프리미엄 웰니스·헬스케어 사업 ▲보험 고객 대상 건강관리 프로그램 ▲AI·데이터 기반 건강 조기 모니터링 및 예방케어 모델 ▲해외 보험-헬스케어 융합 신규 사업 등에서 협력을 추진할 예정이다. 차바이오그룹은 전략적 투자자 유치로 재무 구조를 안정화하는 동시에, AI·IT·금융·건설 등 핵심 산업군과의 전략적 연대를 통해 헬스케어 생태계 전반의 확장 시너지를 가속화하고 있다. 회사는 “이미 협력이 확정된 카카오헬스케어와 LG CNS에 더해, 추가 파트너십이 가시화되면서 차바이오그룹이 구상해 온 '바이오-라이프 연합체(Bio-Life Alliance)' 생태계의 핵심 축이 완성돼 가고 있다”라고 밝혔다.

2026.01.16 15:30김양균 기자

슈파스, 코아스템켐온과 디지털 병리 기반 AI 신약개발 '맞손'

슈파스가 코아스템켐온과 디지털 병리 기반 비임상 병리 판독 실증 지원 시스템 구축 및 AI 기반 신약개발 지원 서비스 고도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으로 두 회사는 디지털 병리 기술과 AI를 접목한 비임상 연구 지원 환경을 공동으로 구축하게 된다. 병리 판독 과정의 효율성과 데이터 활용도를 높이고자 실증 및 기술 고도화를 단계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향후 슈파스는 AI 기반 형태계측 솔루션 '이니스뷰'와 디지털 병리 기반 서비스형 모델을 적용한 '이니스코프' 플랫폼을 통해 비임상 병리 데이터 분석의 정밀도와 일관성을 향상시키는 역할을 맡는다. 코아스템켐온은 슈파스의 AI 병리 분석 서비스를 비임상 시험 프로세스에 적용해 시험 비용과 기간을 효율화하고 데이터 활용도를 높이는 연구 환경 조성에 주력할 계획이다. 김용환 슈파스 대표는 “비임상 CRO 현장에 AI 기반 디지털 병리 판독 서비스를 적용해 전임상 연구 과정에서 반복돼 온 병리 판독 병목 문제를 개선할 수 있을 것”이라며 “서울바이오허브 입주 기업으로 서비스형 의료 AI의 실증과 확산을 통해 글로벌 비임상 연구 환경에서도 통용할 수 있는 모델로 확장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코아스템켐온 송시환 비임상CRO사업부 사장도 “디지털 병리와 AI 기술을 접목한 비임상 연구 지원 체계 구축을 통해 시험 수행 과정의 효율성과 결과 신뢰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2026.01.15 16:25김양균 기자

차바이오텍, LG CNS로부터 100억원 투자 유치

차바이오텍이 LG CNS로부터 100억 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 회사는 지난 14일 경기 성남 판교 차바이오컴플렉스에서 LG CNS와 지분 투자 및 AX·DX 사업의 전략적 협력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차원태 차바이오그룹 부회장과 LG CNS CEO 현신균 사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력은 차바이오텍의 100억 원 규모 신주배정 유상증자에 LG CNS가 참여하는 형태로 이뤄졌다. 앞으로 차바이오텍과 함께 차헬스케어, 차AI헬스케어, 카카오헬스케어를 통해서 진행된다. 차바이오텍은 차바이오그룹 내 클라우드 인프라 전환과 함께 병원, 연구소, 제약, 의료 서비스에 분산된 데이터를 통합할 스마트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 등 인프라 혁신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치료제 생산 시설 인프라를 AI 기반으로 고도화해 생산 공정도 최적화하기로 했다. 또 차바이오그룹의 전략 사업인 'AI 기반 커넥티드 헬스케어 서비스'도 공동 사업화할 예정이다. 해당 서비스는 병원, 주거 공간, 웨어러블 기기 등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건강·생활 데이터를 헬스케어에 특화된 AI가 분석해 건강 위험신호가 포착될 때 의료진 연결, 진료 안내, 응급대응 등 후속 조치를 자동으로 연계하는 방식이다. 여기에 LG CNS가 보유한 sLLM, LG AI연구원이 개발한 '엑사원(EXAONE)'을 활용해 헬스케어 분야에 특화된 의료·유전자·생활 데이터를 수집·정제·통합하는 빅데이터 플랫폼을 구현 가능성을 모색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양사는 차바이오그룹이 보유한 미국·싱가포르·호주·일본 등 해외 병원네트워크를 활용해 커넥티드 헬스케어 서비스를 글로벌로 확장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국내외 플랫폼 운영 과정에서 축적되는 데이터와 경험을 바탕으로 향후 금융 등 헬스케어 유관 산업으로의 확장 가능성도 함께 찾기로 했다. 차원태 차바이오그룹 부회장 겸 차바이오텍 CSO는 “AX와 DX는 경쟁력 확보와 미래 성장을 위한 필수 요소”라며 “IT 사업 분야 핵심 역량을 보유한 LG CNS와 협력해 의미 있는 성공 사례를 만들어가겠다”라고 밝혔다.

2026.01.15 16:18김양균 기자

CJ바이오사이언스, 메디람한방병원에 장내 미생물 분석 서비스 도입

CJ바이오사이언스가 지난 14일 메디람한방병원과 업무협약 맺고, 해당 병원에 장내 미생물 분석 서비스를 도입했다. CJ바이오사이언스의 장내 미생물 분석 서비스는 장내 마이크로바이옴 상태를 확인하는 개인 맞춤형 헬스케어 서비스다. 대변 속 미생물 DNA를 차세대 염기서열 분석(NGS) 기술로 분석해 장 건강지수(Gut Microbiome Index·GMI), 장 유형, 미생물 다양성 등 주요 지표를 제공하며, 건강군·질병군 데이터 기반 AI 분석을 통해 장내 환경과 관련된 정보를 정량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회사는 향후 한방병원 및 요양병원 영역에서 장내 미생물 분석 서비스의 활용 사례를 축적하고, 이를 기반으로 의료기관 대상 서비스의 활용 범위를 점진적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양사는 상호 협력 체계를 바탕으로 장내 미생물 분석을 활용한 환자 관리 및 치료 프로그램 운영에 참고할 수 있는 모델을 지속적으로 모색해 나갈 예정이다. 메디람한방병원은 항암 치료 전후 환자의 장내 미생물 변화를 관찰하고, 이를 바탕으로 한방치료 프로그램의 효과를 평가하기 위한 참고 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다. 메디람한방병원 관계자는 “항암 환자 대상 한방치료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과정에서 장내 미생물 변화를 데이터로 확인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라며 “이를 환자 관리와 치료 프로그램 평가에 참고해 맞춤형 관리 모델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CJ바이오사이언스 관계자도 “장내 미생물 분석은 환자 상태를 정량적으로 파악하고 치료 전후 변화를 비교·관찰하는 데 참고할 수 있는 도구”라며 “이번 협약으로 여러 의료 환경에서 장내 미생물 검사가 폭넓게 활용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2026.01.15 10:43김양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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