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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XC, 보험 산업의 AI 혁신 가속화 위해 'Assure Smart Apps' 출시

스마트 자동화 및 AI로 보험사의 운영 현대화, 의사 결정 강화, 성장 촉진 지원 애슈번, 버지니아, 2025년 10월 13일 /PRNewswire/ -- 포춘 500대 글로벌 기술 서비스 기업 DXC 테크놀로지(DXC Technology, NYSE: DXC)가 'DXC Assure Smart Apps'를 출시했다고 발표했다. 이 앱은 보험사가 고객, 브로커, 자문가와의 소통 방식을 혁신할 수 있도록 설계된 AI 기반 워크플로 중심 애플리케이션 제품군이다. 이 솔루션은 속도, 정확성, 유연성을 기반으로, 지능형 자동화와 모듈형 혁신을 결합해 보험사가 기존 시스템을 유지하면서도 운영을 현대화하고 성과를 개선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DXC Launches Assure Smart Apps to Accelerate AI-Driven Innovation in the Insurance Industry 보험사가 비용과 복잡성을 관리하면서 AI를 도입하고 성장을 가속하려는 가운데, DXC Assure Smart Apps는 보험사가 AI 기반 솔루션을 효율적으로 구현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 제품군은 DXC Assure 플랫폼의 업계 선도적인 클라우드 기능 및 API를 통해 보험사의 핵심 시스템과 완벽하게 통합된다. DXC의 Assure BPM 기반으로 구축된 Assure Smart Apps는 보험사들이 핵심 시스템을 유지하면서 AI와 자연어 처리를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이를 통해 원활한 워크플로 조율, 엔터프라이즈 확장성, 신속한 배포가 가능하다. 레이 어거스트(Ray August) DXC 테크놀로지 보험 소프트웨어 및 비즈니스 프로세스 서비스 부문 사장은 "Assure Smart Apps는 보험사의 현재 위치, 기존 시스템의 유지, 기능 확장, 미래를 위한 혁신 추진 여부와 상관없이 그 상황에 맞춰 지원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번 출시는 보험사가 비즈니스 프로세스 전반을 디지털화하고 자동화하는 방식에서 큰 도약을 의미한다"며 "모듈형 접근법을 통해 핵심 운영이나 기존 투자를 방해하지 않으면서도 각자의 속도에 맞춰 혁신할 수 있는 유연성을 제공한다"고 덧붙였다. Assure Smart Apps는 보험업계의 고객, 브로커, 자문가가 직면한 대표적인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설계된 특화 기능을 갖추고 있다. 셀프서비스 기능: 고객, 브로커, 자문가가 플랫폼에서 직접 업데이트하고 필요에 따라 정보를 변경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고객 지원: AI 기반 인사이트를 활용해 모바일 기기에서 접근 가능한 개인 보험 컨시어지를 고객에게 제공함으로써 실시간 지원을 가능하게 한다. AI 통찰력: AI 기반 대시보드는 이전에 정리된 계약 내용을 활용해 지능적인 인사이트를 생성하고 의사결정 프로세스의 속도를 높인다. 기존 시스템 활용: 기존 DXC 솔루션과 연동되어 신속하게 구축 및 배포가 가능하며, 운영 중단을 최소화한다. DXC는 서비스나우(ServiceNow)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Assure BPM 플랫폼의 워크플로 기술과 에이전틱 AI 기능을 강화했다. 이를 통해 강력한 성능과 확장성을 확보하고 프로세스 설계 시간은 약 80% 단축됐다. Assure Smart Apps는 단독으로 구현 가능하며, 스마트 솔루션(Smart Solutions)으로 묶여 제공될 수도 있다. 스마트 솔루션은 각 보험사의 비즈니스 요구에 맞춘 시장 출시 준비 완료 패키지다. 40년 이상의 업계 전문성을 보유한 DXC는 상위 25개 보험사 중 21개 사가 선택한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다. 핵심 보험 시스템의 선도적인 공급업체로서 DXC는 지속적으로 혁신을 주도하며, 10억 건 이상의 보험 계약을 처리하는 DXC 소프트웨어를 통해 보험사들이 복잡성과 비용을 줄이는 동시에 수익을 가속하도록 돕고 있다. DXC의 보험 솔루션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당사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DXC 테크놀로지 소개DXC 테크놀로지(DXC Technology, NYSE: DXC)는 정보 기술 서비스를 제공하는 글로벌 선도기업이다. 세계에서 가장 혁신적인 기업들이 신뢰하는 비즈니스 파트너로서, 산업과 기업의 발전을 돕는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다. DXC의 엔지니어링, 컨설팅, 기술 전문가들은 고객이 시스템과 프로세스를 단순화•최적화•현대화하고, 가장 중요한 업무를 효율적으로 관리하도록 지원한다. 또한 운영 프로세스 전반에 AI 기반 인텔리전스를 통합하고 보안과 신뢰를 최우선으로 여길 수 있도록 지원한다. 자세한 내용은 dxc.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ServiceNow, ServiceNow 로고 및 기타 ServiceNow 마크는 미국 및/또는 기타 국가에서 ServiceNow, Inc.의 상표 및/또는 등록 상표다. 미디어 연락처: 안젤레나 어베디트(Angelena Abate), 미디어 관계, +1.646.234.8060, angelena.abate@dxc.com 사진 - https://mma.prnasia.com/media2/2793702/DXC_Technology_Services__LLC_DXC_Launches_Assure_Smart_Apps_to_A.jpg?p=medium600

2025.10.13 14:10글로벌뉴스

"K-온디바이스 AI, 지금이 '골든 타임'…칩·SW 동시에 키워야"

"온디바이스 AI 산업은 지금이 '골든 타임'으로, 한국에서도 5년 내에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AI 반도체와 소프트웨를 상용화할 수 있는 기업들을 키워내야 한다. 이를 위해 정부에서도 수요기업·팹리스·파운드리 간 연계를 통해 온디바이스 AI 반도체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한 과제를 추진 중이다." 김용석 가천대학 반도체대학 석좌교수 겸 AI반도체 M.AX 얼라이언스 위원장은 최근 지디넷코리아와의 인터뷰에서 국내 온디바이스 AI의 발전 방향 및 전략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김 교수는 지난 1983년 삼성전자 종합연구소에 입사해 약 30년간 엔지니어로 근무한 시스템반도체 전문가다. TV·오디오·통신기기용 ASIC(주문형반도체)를 개발했으며, 초기 갤럭시 스마트폰의 소프트웨어 개발 등을 담당한 바 있다. 김 교수가 지목한 국내 반도체 산업의 차세대 성장동력은 온디바이스 AI다. 온디바이스 AI는 서버 및 클라우드를 거치지 않고 기기 자체에서 AI 기능을 구현하는 기술이다. 글로벌 시장조사에 따르면, 글로벌 온디바이스 AI 반도체 시장은 지난해 기준 173억달러 수준이다. AX가 확산되면서 2030년께엔 1천33억까지 시장이 커질 것으로 분석된다. 김 교수는 "온디바이스 AI 산업은 이제 막 시작한 단계로, 스마트폰·가전·자동차·로봇 등 거의 모든 산업에 걸쳐 확산될 잠재력을 지니고 있다"며 "지금이 바로 골든 타임으로, 앞으로 5년 기간이 매우 중요한 시기라고 본다"고 강조했다. 이에 김 교수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추진 중인 'K-온디바이스 AI 반도체 기술개발' 사업 총괄위원장을 맡아 국내 생태계 조성에 힘쓰고 있다. 또한 지난달 산업부가 출범시킨 'M.AX 얼라이언스' 내 AI반도체 분야 위원장직에도 올랐다. M.AX 얼라이언스는 제조 AI의 본격적인 실행을 위해 지난달 산업부에서 출범한 초대형 협의체다. AI 반도체를 비롯해 총 10개의 분야로 나뉘며, 삼성전자·LG전자·현대차 등 주요 기업과 연구 기관 등 총 1천여곳이 참여했다. AI 반도체 얼라이언스의 경우, 4대 분야(자동차, IoT·가전, 기계·로봇, 방산)를 목표로 2026년부터 과제에 착수해 오는 2028년 국산 AI 반도체 시제품을 내놓는 것이 목표다. 나아가 오는 2030년까지는 AI 반도체 10종의 개발을 완료할 계획이다. 김 교수는 "오랜 기간 준비해 왔던 K-온디바이스 AI 과제가 AI 반도체 얼라이언스의 중심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또한 M.AX 얼라이언스 내 주행차·AI가전·휴머노이드·AI방산 등 타 분야와의 연계 및 협업을 강화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K-온디바이스 AI 반도체 돌파구는 '맞춤형 칩' 온디바이스 AI 반도체는 스마트폰·자동차·로봇 등 개별 기기 내부에서 작동해야 하기 때문에 전력과 발열, 용량 등 전반에서 제약이 크다. 이 경우 외부의 범용 칩으로는 최적의 성과를 내기 어렵고, 가격 역시 비싸다는 단점이 있다. 이에 김 교수는 각 제품의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칩이 온디바이스 AI 산업에 필수적이라고 보고 있다. 그는 "스마트폰은 발열, 자동차는 안정성, IoT는 초저전력 등 제품별로 요구조건이 달라 맞춤형으로 SoC(시스템온칩) 설계가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실제로 K-온디바이스 AI 반도체 과제는 국내 대형 시스템 기업(LG전자, 현대차, 두산로보틱스 등)-팹리스-파운드리(삼성)로 이어지는 생태계 만들고, 밀접한 협업구도의 얼라이언스를 통해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칩도 중요하지만…시스템 소프트웨어 개발에 더 비중 둬야 온디바이스 AI는 전력 효율과 성능 최적화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김 교수는 이러한 조건을 만족시키기 위해서는 칩 설계 상위 단계에서의 '아키텍처' 설계가 필요하다고 내다봤다. AI 모델을 칩 구조에 맞게 변환하고 최적화하는 컴파일러, 런타임 소프트웨어 등이 사실상 칩의 성능을 결정짓는 요소로 작용하기 때문이다. 김 교수는 "칩 외에 소프트웨어와 SDK(소프트웨어개발키트), AI모델 및 프레임워크 등이 모두 유기적으로 개발돼야 한다"며 "칩에서 구동되는 AI 모델이 효율적으로 경량화되고, 그 모델을 쉽게 구현할 수 있는 개발 프레임워크와 SDK가 갖춰져야 온디바이스 AI를 제대로 구현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결과적으로 온디바이스 AI 개발에는 칩 설계자와 ML 엔지니어간의 밀접한 협력이 요구될 것으로 관측된다. 김 교수는 "온디바이스 AI 전체 개발 비중을 100으로 놓자면, 칩은 40 정도가 될 것"이라며 "AI 모델과 컴파일러, SDK, 시스템 소프트웨어 등 통합 소프트웨어 개발은 60 정도로 비중이 더 커야 한다"고 덧붙였다. 온디바이스 AI, 앞으로 5년이 중요…中 넘어서야 김 교수는 향후 5년이 온디바이스 AI 개발에 있어 가장 중요한 시기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맞춰 ▲공급사들은 글로벌 경쟁력과 호환성을 갖춘 AI 반도체 및 소프트웨어를 개발하고 ▲수요 기업은 3~5년을 내다볼 수 있는 칩 기획능력을 갖춰야 함을 강조했다. 또한 ▲대학은 AI 인재 육성 ▲정부는 AI 팹리스와 파운데이션 AI 모델 기업, 소프트웨어 기업 육성 및 개발 생태계 조성에 앞장서야 한다고 내다 봤다. 김 교수는 "M.AX 얼라이언스를 구호에 그치지 않게 만들고, 온디바이스 AI 반도체를 중심으로 한 협력 생태계를 실질적으로 작동시키는 게 중요하다"며 "계획은 구체적이어야 하고, 온 힘을 다해서 실천해야 한다"고 말했다. 국내 팹리스 기업들이 넘어서야 할 목표로는 중국 호라이즌 로보틱스를 제시했다. 지난 2015년 설립된 호라이즌 로보틱스는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과 자율주행용 칩을 개발하고 있다. BYD를 비롯해 리오토·니오·체리자동차·지리자동차 등 중국 10대 완성차 기업에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으며, 중국 시장에 진출한 티어(Tier)-1 공급사와도 협력 중이다. 호라이즌 로보틱스는 단순히 NPU(신경망처리장치)를 만드는 데 그치지 않고, 자체 SDK와 AI 프레임워크를 고객사에 함께 제공한다는 점에서 차별화를 이뤄냈다. 현지 완성차 기업과 공동 개발을 통해 실제 차량 환경에서 칩의 성능을 검증하는 등 고객사에 최적화된 제품을 개발한다는 점도 성공 요인 중 하나다. 김 교수는 "이번 K-온디바이스 AI 과제도 호라이즌 로보틱스의 사례처럼 팹리스와 시스템 기업과 함께 성장하는 파트너형 구조를 만드는 데 중점을 두고자 한다"며 "호라이즌 로보틱스는 국내 팹리스가 넘어야할 기업으로서, 한국에서 최고의 자동차용 전문 팹리스가 탄생돼야 한다"고 설명했다. K-온디바이스 생태계 조성에 1조원 투입…삼성 파운드리 적극 고려 정부는 이번 K-온디바이스 AI 반도체 개발에 총 9천973억원의 사업비를 조성했다. 국비 6천891억5천만원, 시스템 수요 기업들의 3천81억5천만으로 구성됐다. 김 교수는 "4대 분야별 수요 기업들이 적합한 팹리스와 소프트웨어 기업을 선정하는 일을 진행할 예정으로, 파운드리는 삼성전자를 적극 고려중"이라며 "삼성전자는 팹리스와 업무협약을 체결해 시제품 제작 비용 일부를 분담하고, 양산 일정도 우선 배정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른 본격적인 과제 착수 시기는 내년 초로 예상된다. M.AX 얼라이언스 위원회에서는 개발 진도 지원 및 성과 모너티렁을 위한 자문단을 구성할 계획이다. 김 교수는 "K-온디바이스 AI 반도체 사업을 통해 반도체 설계부터 소프트웨어를 통합적으로 개발할 수 있는 역량과 생태계를 확보하게 되고, 국산 칩에 최적화된 AI 플랫폼을 자체적으로 구현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게 될 것"이라며 "실용적이고 알찬 최고의 정부 과제로서, 앞으로도 이러한 형태의 정부과제가 많이 나오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5.10.13 14:07장경윤

텔레픽스, 유럽우주국 AI경진대회 2년 연속 우승…"지진 피해 파악 모델 우리가 최고"

우주 AI 종합 솔루션 기업 텔레픽스가 유럽우주국(ESA) 주최 지진 대응을 위한 AI(인공지능) 모델 개발 경진대회(AI for Earthquake Response Challenge)에서 우승했다고 13일 밝혔다. 이 대회 참가팀은 총 261개다. 2위는 벨기에, 3위는 일본이 차지했다. 텔레픽스는 지난해 유럽우주국 주관으로 열린 '맵 유어 시티 챌린지(MapYourCity Challenge)'에서도 우승한 바 있다. 유럽우주국 지구 관측 분야 연구 조직인 '파이 랩(Φ-lab)'과 전 세계 주요 재난 대응을 위해 위성 데이터를 지원하는 '우주 및 주요 재난 국제 헌장'이 공동으로 주최한 이번 경진대회는 대규모 지진 발생 시 위성 영상을 신속하게 분석, 피해 지역을 파악하는 AI 모델을 개발하는 것이 목표다. 참가자들에 주어진 미션은 지진 전과 후의 고해상도 위성 이미지를 분석, 지진으로 인해 손상된 건물을 자동으로 감지할 수 있는 AI 모델을 개발하는 것. 이 대회는 2 단계로 나눠 치러졌다. 피해 등급이 표시된 학습 데이터를 활용해 건축 피해를 탐지하는 1단계와 공개된 적 없는 지진 현장을 분석하는 2단계 테스트에서 텔레픽스는 신속성 안정성 측면에서 우수한 성과를 나타냈다. 특히, 주어진 데이터셋에 최적화한 성능을 넘어 새로운 상황에서도 뛰어난 일반화 성능을 보여줬다. 시상식은 지난 8일(현지시간) 프랑스 스트라스부르에서 열린 제54차 우주 및 주요 재난 국제 헌장 총회에서 진행됐다. 텔레픽스 박재완 AI연구팀장은 “지난해에 이어 다시 한 번 세계 무대에서 텔레픽스의 역량을 인정받은 자리”라며, “앞으로도 AI 기반 위성 데이터 활용 분야에서 글로벌 리더십을 더욱 확고히 하고, 재난을 비롯한 다양한 분야에서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혁신적인 기술을 선보일 것”이라고 전했다. 텔레픽스는 인공위성 탑재체 설계 및 제조부터 AI 기반 위성영상 활용 솔루션까지 위성 산업 전 주기의 역량을 가진 우주 AI 종합 솔루션 기업이다. 환경, 국방, 금융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이 가능한 위성데이터 특화 에이전틱 AI 솔루션 '샛챗(SatCHAT)'과 AI 큐브위성 '블루본(BlueBON)' 등을 글로벌 시장에 선보이고 있다. 텔레픽스는 AI 기술로 위성영상을 자동으로 비교분석하는 샛챗의 기능을 활용해 이란 이스파한 핵시설 공습 피해, 강릉 가뭄, 남해안 적조 등 국내외 재난재해 상황을 신속하게 분석해 알린 바 있다.

2025.10.13 14:06박희범

산업계 "무리한 온실가스 감축 목표, 기업 생존 위협"

2035년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NDC) 수립 과정에서 산업 부문 감축기술 개발과 상용화 수준을 고려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대한상공회의소는 13일 상의회관 의원회의실에서 '2035 NDC 산업부문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정부의 2035 NDC(안)에 대해 산업계를 비롯한 다양한 이해관계자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 NDC는 파리협정 체제 하에서 각 국이 스스로 정하는 온실가스 감축목표를 의미한다. 정부는 2035까지 감축목표인 2035 NDC를 오는 11월에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에 제출할 계획이다. 정부는 2035 NDC와 관련해 2018년 대비 48%에서 최대 65%까지 줄이는 4가지 방안을 제시했다. 4가지 방안은 ▲48%(산업계 요구 반영) ▲53% (2018~2050년 연평균 선형 경로) ▲61%(국제사회 권고안) ▲65%(시민사회 권고안) 등이다. 우리나라의 2030년 국가 감축목표(2030 NDC)는 2018년 대비 40%다. 이날 참석한 오일영 기후에너지환경부 기후에너지정책관은 2035 NDC(안)에 대해 소개하면서 “탈탄소 산업전환은 우리 산업의 경쟁력을 지키면서 새로운 시장을 여는 도전이 될 것”이라며, “정부는 과감한 지원과 제도 개선으로 산업계를 든든히 뒷받침하고, 기업들은 혁신과 기술개발로 응답해 주시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남정임 한국철강협회 실장은 “2050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철강 산업의 핵심 감축기술인 수소환원제철이 이번 2035 NDC(안)에도 최소 150만톤 규모로 반영돼 있으나, 업계에서는 상용설비 도입 시점을 2037년으로 전망하고 있다”며 “정부가 2035 NDC 수립 시 수소환원제철 등 탄소중립 핵심기술의 상용화 시점을 반드시 고려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날 발표자로 나선 정은미 산업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환경부 온실가스종합정보센터(GIR)가 전문가들로 구성한 '기술작업반'에서 1년 가까이 논의를 거쳐 도출한 시나리오 중 가장 적극적이고 혁신적인 안이 48%로 알고 있다”며, “정부는 의욕만 앞세우지 말고 실제로 달성 가능한 목표를 신중히 결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정부는 한국 산업의 경쟁력과 구조적 특성을 고려하되, 양적 감축목표 보다는 산업전환과 성장전략으로 접근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패널토론에 참석한 이상준 서울과학기술대학교 교수는 “우리나라의 NDC 목표는 배출권거래제 규제 수준과 직결되기 때문에 과학적이고 면밀한 검토가 필요하다”며, “정부는 산업부문의 감축기술 발전 속도와 현장의 여건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2035년 이전에 적용 가능한 감축수단과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수단을 명확히 구분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이날 토론회에는 플랜1.5, 환경운동연합 등 시민단체도 참석했다. 토론자로 참석한 최창민 플랜1.5 정책활동가는 “기후위기로부터 국민의 기본권을 보호하는 것은 국가의 의무이며, 우리나라의 2035 NDC는 1.5℃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전세계 평균 감축률인 61% 이상에서 수립돼야 한다”며 “우리와 산업 구조가 유사한 일본이나 독일에 비해서도 크게 낮은 수준으로 설정된 산업 부문 감축목표(21~30%)를 비판적으로 재검토해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권우현 환경운동연합 선임활동가는 “온실가스 감축목표는 1.5℃ 목표 달성을 위한 탄소예산을 고려해 정해야 한다”며 “이 과정에서 산업계 의견은 부차적인 고려사항일 뿐이다”라고 일축했다. 다만, 감축목표를 수립한 이후에는 목표 달성을 위한 규제와 지원 방안에 대해서는 산업계, 노동조합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가 참여하는 폭넓은 토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날 세미나에는 오일영 기후에너지환경부 기후에너지정책관을 비롯해 정은미 산업연구원 선임연구위원, 안영환 숙명여자대학교 교수, 이상준 서울과학기술대학교 교수, 남정임 한국철강협회 실장, 정훈 국회미래연구원 박사, 최창민 플랜1.5 정책활동가, 권우현 환경운동연합 선임활동가 등이 참석했다. 조영준 대한상공회의소 지속가능경영원장은 “최근 우리 제조업들은 글로벌 무역환경 변화와 각종 규제, 관세 등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우리 기업들이 포기하지 않고 장기적으로 탄소중립을 추진할 수 있도록 정부가 적극 도와줘야 한다”고 말했다.

2025.10.13 14:00류은주

빛의 속도로 움직이는 물체, 카메라로 찍었다

과학자들이 초고속 레이저 펄스와 특수 카메라를 사용해 아인슈타인의 특수 상대성 이론을 무시하는 듯한 광학 현상을 시뮬레이션하는 데 성공했다고 과학전문매체 라이브사이언스가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1905년 발표된 아인슈타인의 특수 상대성 이론에 따르면, 빠르게 움직이는 물체는 이동 방향으로 짧아 보인다. 이를 '로렌츠 수축(Lorentz contraction)'이라고도 부른다. 이 현상은 입자 가속기 실험을 통해 접적으로 확인된 바 있다. 하지만 1959년 수학자 로저 펜로즈와 물리학자 제임스 테렐은 다른 해석을 제시했다. 그들은 “카메라를 든 관찰자가 실제로 찌그러진 물체를 전혀 보지 못할 것”이라며, “물체의 각 부분에서 나온 빛이 카메라에 도달하는 데 걸리는 시간이 다르기 때문에 물체가 회전된 것처럼 보일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는 '테렐-펜로즈 효과(Terrell–Penrose effect)'라고 불린다. 오스트리아 빈 공과대학 양자 물리학자 도미니크 호르노프 연구진은 이 착시효과를 실험실 환경에서 구현하는 데 성공했다. 과거에도 이 착시 현상을 이용한 실험을 진행한 적 있지만, 실험실 환경에서 구현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연구 결과는 학술지 '커뮤니케이션즈 피직스(Communications Physics)'에 발표됐다. 연구진은 초고속 레이저 펄스와 특수 게이트 카메라를 사용해 빛의 속도로 움직이는 정육면체와 회전하는 구의 스냅샷을 생성했다. 문제는 실제로 어떤 물체도 빛의 속도에 근접하게 움직일 수 없다는 점이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연구진은 한 면이 약 1m인 정육면체를 사용해 길이 300피코초(피코초, 1조분의 1초)에 불과한 초단 레이저 펄스를 물체에 쏘았다. 그 후 레이저 발사 순간에 게이트 카메라로 반사된 빛을 포착해 그 때마다 얇은 '단면(slice)' 이미지를 생성했다. 연구진은 각 단면 이미지를 촬영할 때마다 정육면제를 4.8cm씩 이동시켰다. 이는 레이저 펄스 간의 지연 시간 동안 물체가 빛의 속도의 80%로 움직이는 거리다. 연구진들은 이렇게 얻은 수많은 단면 이미지를 결합해 정육면체를 실제로 움직이지 않고 엄청난 속도로 움직이는 스냅샷을 얻었다. "해당 논문 제1저자 도미니크 호르노프는 "모든 단면을 합치면, 물체가 전혀 움직이지 않았는데도 엄청나게 빠르게 질주하는 것처럼 보인다"며, "결국 그건 그저 기하학일 뿐"이라고 설명했다. 그들은 이후 동그란 구를 이용해 이 실험을 반복했다. 매 단계마다 약 6cm씩 움직여 빛의 속도의 99.9%에 육박하는 수준을 구현했다. 두 이미지를 결합하자 정육면체는 회전한 것처럼 보였고 구는 마치 측면을 들여다보는 듯한 착시를 만들어냈다. 호노프는 “이 회전은 실제 물리 현상이 아니라, 빛이 카메라에 도달하는 시간 차로 인해 생기는 시각적 착시입니다. 빛의 도달 타이밍이 우리 눈을 속이는 것이다"고 밝혔다. 이처럼 테렐–펜로즈 효과는 아인슈타인의 이론을 부정하지 않는다. 빠르게 움직이는 물체는 실제로 이동 방향을 따라 물리적으로 수축하지만, 카메라나 관찰자는 그 모습을 직접 볼 수 없다. 이는 뒤쪽에서 오는 빛이 앞쪽에서 오는 빛보다 늦게 도달해, 스냅샷이 물체가 살짝 회전한 듯 보이도록 만들기 때문이라고 해당 매체는 전했다.

2025.10.13 13:59이정현

엑스엘게임즈, 신작 게임 '더 큐브 세이브 어스' 체험 버전 공개

엑스엘게임즈(대표 최관호)는 스튜디오 큐브에서 개발 중인 신작 탈출 액션게임 '더 큐브, 세이브 어스(THE CUBE, SAVE US)'의 체험 버전을 '2025 스팀 넥스트 페스트(Steam Next Fest)' 기간 선보인다고 13일 밝혔다. 이 기간 동안 국내외 이용자는 무료 데모 버전을 통해 '더 큐브, 세이브 어스(THE CUBE, SAVE US)'의 핵심 시스템과 차별화된 재미를 직접 경험할 수 있다. '더 큐브, 세이브 어스'는 핵전쟁 이후 황폐해진 지구를 배경으로, 외계 문명이 남긴 미지의 장치 '큐브'를 둘러싼 생존 전투를 그린 차세대 익스트랙션 액션(Extraction Action, 탈출 액션) 게임이다. 언리얼 엔진 5 기반의 사실적인 3D 그래픽 속에서 최대 63명의 플레이어가 한 세션에 참여해 플레이어 대 플레이어 대 환경(PvPvE) 전투를 펼치며, 매번 새롭게 조합되는 27개의 맵과 탈출을 통해 매 순간 예측 불가능한 긴장감을 제공한다. 또한 전통적인 직업 시스템 대신 7종의 무기와 다양한 스킬을 전략적으로 활용할 수 있어 자유도 높은 전투를 즐길 수 있으며, 몬스터 사냥, 자원 수집, 제작·거래 경제 등 다채로운 콘텐츠가 더해져 몰입도 높은 플레이 경험을 선사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신작 '더 큐브, 세이브 어스'의 스팀 넥스트 페스트 체험 버전은 이날 오후 6시부터 21일 오전 10시까지 제공된다. 행사 기간 동안 스팀 계정 보유자라면 누구나 '더 큐브, 세이브 어스(THE CUBE, SAVE US)'의 데모 버전을 다운로드해 큐브 탐험, 변종 몬스터와의 전투, 플레이어 간 대결 등 핵심 콘텐츠를 먼저 체험할 수 있다. 스튜디오 큐브의 박영성 PD는 “공개된 플레이 영상 이후 많은 게이머분들이 더 큐브 세이브 어스의 독창성과 PvPvE 전투 방식에 큰 기대를 보여주셨다”며 “이번 체험판에서는 큐브의 다양한 테마 환경과 전략적 스킬 활용을 중점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피드백을 적극 반영해 완성도를 더욱 높여 나가겠다”고 전했다.

2025.10.13 13:56이도원

삼성, 청년 AI 인재 키우는 SSAFY 15기 모집

삼성청년SW∙AI아카데미(SSAFY)가 오는 27일부터 다음달 10일까지 15기 교육생을 모집한다고 13일 밝혔다. SSAFY는 청년들의 취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체계적인 SW·AI 교육과 맞춤형 취업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는 삼성전자의 CSR 프로그램이다. SSAFY 15기 지원 대상은 29세 이하의 취업 준비 청년으로, 대학교 혹은 마이스터고 졸업자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교육은 내년 1월부터 서울, 대전, 광주, 구미, 부울경(부산 소재) 전국 5개 캠퍼스에서 1년간 진행된다. 차세대 AI 인재 양성 위한 AI 중심 교육 과정 SSAFY 프로그램의 교육과정은 삼성의 SW·AI 교육 노하우와 서울대·연세대·카이스트 등 국내 AI 교수진과 함께 개발한 커리큘럼을 기반으로 운영된다. 빠르게 발전하는 AI 시대를 맞아 SSAFY는 생성형 AI 활용 역량을 포함한 실무형 교육 체계를 마련해 차세대 AI 전문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한다. 교육은 총 1천725시간으로 두 학기에 걸쳐 진행되며, 이 중 1천25시간이 AI 학습으로 구성된다. 교육생들은 1학기에는 기초 코딩 역량을 다지고, 2학기에는 실제 현업과 유사한 환경에서 AI 프로젝트를 직접 수행하며 실무 경험을 쌓을 수 있다. 여기에 더해 지역별 특화 과정도 운영된다. 대전은 데이터 엔지니어링을 학습할 수 있는 데이터 트랙, 광주는 협동·서비스 로봇 등을 활용하는 임베디드 로봇 트랙, 구미는 안드로이드 개발에 필요한 코틀린(Kotlin) 언어를 배울 수 있는 모바일 트랙, 서울은 C언어 기반인 시스템과 모듈 등을 배울 수 있는 임베디드 트랙을 운영하는 등 지역마다 전문화된 교육을 제공한다. 청년 취업 경쟁력 높여주는 SSAFY 든든한 지원 SSAFY 교육생 전원에게는 전문적인 SW·AI 교육이 무상 제공되는 것은 물론, 학습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매월 100만원의 교육 지원비가 지급된다. 입과 후에는 실제 취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전담 취업 컨설턴트와의 개인별 맞춤 취업 컨설팅, 채용 박람회, 기업 설명회, 임직원 멘토링 등 SSAFY 교육생만을 위한 다양한 취업 지원 서비스도 받을 수 있다. SSAFY는 1기부터 11기까지 9천여 명이 수료했으며 누적 취업률은 85%에 달한다. 교육생 중 조기 취업자를 포함하면 현재 8천여 명이 취업하는 성과를 거둔 바 있다.

2025.10.13 13:49전화평

원·달러 환율 1430원 한때 돌파…외환당국 구두개입

미국·중국 간 무역 갈등이 재점화될 가능성이 거론되면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가치가 급격히 떨어졌다. 13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9.0원 오른 1430.0원에 개장했다. 시가 기준으로 1430원을 돌파한 것은 지난 5월 2일 1436.0원 이후 5개월 여만이다. 장중 원·달러 환율은 1434.0원까지 치솟았다. 특히 추석 연휴 직후인 10일 전 거래일보다 21원 가량 큰 폭 오르면서 변동성이 커진 상태다. 이에 외환당국은 구두 개입에 나선 상태다. 외환당국 관계자는 "최근 대내외 요인으로 원화의 변동성이 확대되는 과정에서 시장의 쏠림 가능성 등에 대해 경계감을 가지고 편밀히 모니터링하고 있다"고 밝혔다. 구두 개입에 원·달러 환율 상승폭이 크진 않지만 오름세는 유지되고 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화 지수는 100 이하이지만 원화 약세가 지속되고 있다. KB국민은행 이민혁 이코노미스트는 "서학개미 증가로 인해 달러 수요가 증가한 것과 더불어 한·미 관세 협상 불확실성으로 달러화 대비 원화 가치가 저평가되고 있다"며 "월말 예정이었던 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APEC) 정상회담 전후로 협상 윤곽이 잡힐 것이며, 환율도 그 시기에 맞춰 방향성을 탐색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미국이 3천500억달러 규모의 현금 투자를 요구한 가운데, 우리나라 정부는 미국과 관세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우리나라와 미국 간 무제한 통화 스와프가 결렬되고 상호관세율이 높아지는 시나리오 모두 원화 가치를 하락시키는 요인으로 당분간 1400원대 고환율이 지속될 것이라는 견해에 힘이 실리고 있다. 다만, 이날 열린 국정감사에서 조현 외교부 장관은 "APEC 정상회의 때 한·미 정상회담이 열리는데 그때까지 계속해서 최선을 다해 협상을 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밖에 일본과 프랑스 정치 이슈도 원·달러 환율의 영향을 주는 변수다. 신한은행 S&T 센터 백석현 이코노미스트는 "일본과 프랑스의 정치적 교착 상태는 격랑에 휩싸일 소지도 있다"며 "일본의 경우 다카이치 총리의 이른 낙마 가능성이 있어 엔화 약세 및 달러 강세 되돌림으로 나타나고 있다. 4분기 원·달러 환율 상단을 1450원까지 열어둬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2025.10.13 13:45손희연

문체부, 출판문화 발전 유공자에 정부포상...권종택 보림출판사 대표에 은관문화훈장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는 제39회 책의 날을 맞이해 출판문화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에게 정부포상을 전수한다고 13일 밝혔다. 김영수 문체부 제1차관은 대한출판문화협회(회장 윤철호) 주관으로 13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리는 '책의 날' 기념식에 참석해 정부포상을 수여하고 수상자를 비롯한 출판업계 관계자들을 격려할 예정이다. 문체부는 매년 출판문화산업 진흥을 통해 출판 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해 온 출판인들을 발굴, 포상하여 출판인들의 사기를 진작하고 관련 업계의 발전을 도모해 왔다. 올해 포상 대상은 은관문화훈장 1명, 대통령 표창 2명, 국무총리 표창 2명, 문체부 장관 표창 24명 등, 총 29명이다. 올해 은관문화훈장을 받는 권종택 보림출판사 대표는 1976년 보림출판사를 창립, 국내 단행본 그림책 시장이 정착되지 않았던 70년대에 우수한 국내 창작 그림책과 외국 그림책을 기획·출간하여 단행본 그림책 시장의 기틀을 마련했다. 어린이 인문·예술 교양서 발간과 어린이 음반 및 인형극장 설립 등으로 그림책 연령층과 영역 확장에도 기여했다. 대통령 표창을 받는 ▲故홍석 前 도서출판 풀빛 대표는 80년대 초반부터 사회적 요구와 학문적 필요에 부응하는 인문·사회과학 도서를 출간해 한국 사회과학 출판의 발전에 기여하고, 이를 문학과 아동, 청소년 분야로도 확장해 2,500여 종의 도서를 출간했다. 한봉숙 도서출판 푸른사상사 대표는 1985년부터 학술, 문학, 교양, 아동, 청소년 등 종이책 2천160여 종과 전자책 1천200여 종을 발간하고, 계간지 푸른사상 창간, 신인문학상 제정 등 작가 발굴과 저술 활동 지원의 공을 세웠다. 국무총리 표창을 받는 ▲황민호 대원씨아이 대표는 35년간 소년챔프, 영챔프 등 다수의 만화잡지를 창간하고 1만여 권의 만화 단행본을 출간해 'K-웹툰' 시장의 토대를 마련하고, 만화와 게임, 드라마, 캐릭터산업을 연계해 만화사업을 다각화했다. ▲김태웅 동양북스 대표이사는 1993년 동양문고를 창립해 3천여 종의 외국어 학습교재, 어린이도서, 교양도서 등을 개발·보급했다. 이외에도 양서 출판과 보급, 출판시장 개척 등 출판문화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김은경 신구대학교 겸임교수, 조은희 ㈜한솔수북 대표이사 등 24명이 문체부 장관 표창을 받는다. 김영수 차관은 “책은 우리 문화의 근간이자 소중히 다뤄야 할 자산이다.”라며, “문체부는 '케이-북'의 수출과 출판 지식재산(IP)이 확대되도록 맞춤형 지원을 하고, 독서문화 확산을 통해 출판 생태계와 우리 모두의 삶에 활력을 불어넣겠다.”라고 밝혔다.

2025.10.13 13:42김한준

엔씨소프트, '2025 신입사원 공개채용' 돌입...10월 21일까지

엔씨소프트(공동대표 김택진, 박병무)는 '2025 신입사원 공개채용'을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공개채용은 엔씨 컴퍼니(NC Company) 통합으로 진행된다. 엔씨 컴퍼니는 엔씨소프트, 퍼스트스파크 게임즈(FirstSpark Games), 빅파이어 게임즈(BigFire Games), 엔씨 에이아이(NC AI) 등 자회사 법인까지 포괄하는 통합 채용 브랜드 명칭이다. 자회사 법인 설립 후 처음으로 진행되는 그룹 단위 채용이며 중복 지원도 가능하다. 모집 분야는 ▲프로그래밍 ▲게임기획 ▲게임사업 ▲PM ▲AI 등 5개 부문이다. 기술 경쟁력 확보를 위해 프로그래밍 직종의 채용 규모를 가장 크게 운영한다. 모집 기간은 이날부터 21일까지다. 서류 전형은 다음 달 7일까지 진행되며, 합격자는 8일부터 9일까지 엔씨테스트에 응시한다. 1차 면접은 다음 달 26일부터 12월 5일까지, 2차 면접은 12월 15일부터 12월 19일까지 진행된다. 최종합격자는 내년 1월 정규직 신입사원으로 입사한다. 전문연구요원의 채용도 진행된다. 신입사원 공개채용과 별도의 공고를 통해 진행되며 모집 분야는 프로그래밍이다. 관련 분야 석사 이상 학위 보유자 또는 취득 예정인 신규 편입 대상자에 한해 지원이 가능하다.

2025.10.13 13:39이도원

공정위, 불공정 약관 배민에 시정·쿠팡이츠에 시정 권고

공정거래위원회가 배달앱 쿠팡이츠와 배달의민족의 입점업체 대상 이용약관을 심사한 결과, 불공정 약관 10개 유형에 대해 일부는 법 위반 소지가 있는 조항으로 시정명령을, 일부는 개선이 필요한 조항으로 시정권고를 내렸다. 13일 공정위는 쿠팡이츠가 할인 전 가격을 기준으로 중개수수료를 부과하는 약관을 운영해 입점업체에 불이익을 줬다고 지적했다. 배달앱 시장 내 주요 사업자인 양사는 가게 노출거리 제한, 대금 정산 보류, 약관 변경 통지 미흡, 일방적 리뷰 삭제 등 항목에서도 시정이 필요하다고 판단됐다. 쿠팡이츠는 자사 약관에서 소비자가 실제 결제한 금액이 아닌 '할인 전 판매가'를 기준으로 수수료를 산정해왔다. 이에 따라 입점업체가 자체 부담으로 할인행사를 진행할 경우, 할인액에 대해서도 수수료를 추가 부담해야 하는 구조였다. 공정위는 "실제 거래금액(할인 후 가격)을 기준으로 수수료를 부과하는 것이 타당하다"며 해당 조항 삭제 또는 수정 시정을 권고했다. 배달의민족과 쿠팡이츠 모두 배달 가능 거리나 가게 노출범위를 일방적으로 제한할 수 있도록 한 조항도 지적받았다. 공정위는 입점업체에 미리 통지하거나 예측 가능한 절차를 마련하도록 시정 요구했다. 이외에도 양사는 ▲대금 정산 보류 및 변경 사유 불명확, ▲사업자 면책 과도, ▲리뷰 삭제 절차 미비, ▲광고료 환불 제한 등 10개 항목에서 약관을 고쳤다. 쿠팡이츠 관계자는 “쿠팡이츠는 서비스 초기부터 동일한 중개수수료 산정 방식을 유지해왔고, 입점 업체에게 이러한 방식에 대한 정보를 사전에 충분히 명시하고 고지했다”며 “이 사실을 향후 공정위 절차에 따라 성실히 소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 측은 “앞으로도 입점 업주의 권익 보호와 안정적인 서비스 운영을 위해 약관과 시스템 전반을 면밀히 살피고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10.13 13:35류승현

국토부, 국민참여 자율주행 일상 서비스 아이디어 공모

국토교통부와 한국교통안전공단(TS·이사장 정용식)은 국민이 생활 속에서 체감할 수 있는 창의적인 자율주행 서비스 아이디어를 발굴하는 '자율주행 일상 서비스 아이디어 국민제안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공모전은 자율주행 기술이 교통과 물류, 생활 안전, 도시 관리 등 다양한 분야로 확산할 수 있도록 국민이 직접 참여하는 열린 제안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기획됐다. 공모 주제는 자율주행을 활용한 생활 밀착형 서비스 아이디어로 ▲택배와 배달 등 물류·유통 ▲버스와 택시 등 교통 ▲방범 등 생활 안전 ▲방재와 방역 등 도시 관리 분야에서 자유롭게 제안할 수 있다. 접수는 31일 18시까지이며 국토부와 한국교통안전공단 누리집에 게시된 안내문과 양식을 확인한 뒤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제출된 작품은 약 2주 간의 심사와 공개검증을 거쳐 11월 중 최종 수상작을 선정한다. 당선된 작품은 국토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평가기준은 창의성·실현 가능성·정책반영 가능성·논리성 등이며, 대상(국토교통부 장관상)을 포함한 총 4건의 수상작을 선정해 총 700만원의 상금을 수여할 예정이다. 수상작은 향후 자율주행 정책 수립에 활용되며, 우수 제안은 실제 생활 속 서비스로 출시하는 방안도 검토한다. 국민 아이디어가 실제 정책으로 구현되는 성과를 기대할 수 있다. 임월시 국토부 자율주행정책과장은 “이번 공모전은 국민이 직접 참여해 자율주행 서비스의 미래를 그려 나가는 뜻깊은 기회”라며 “생활 속 불편을 해소하면서 우리 동네에서 직접 타보고 싶은 자율주행 아이디어를 정책에 반영할 수 있도록 많은 국민의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2025.10.13 13:24주문정

크래프톤, 크리에이터 네트워크에 '배틀그라운드'·'미메시스' 추가

크래프톤(대표 김창한)이 글로벌 크리에이터 협력 프로그램 '크래프톤 크리에이터 네트워크(KCN)'에 대표 IP 'PUBG: 배틀그라운드'와 신작 '미메시스'를 추가하고 신규 캠페인을 시작한다고 13일 밝혔다. KCN은 스트리머, 인플루언서 등 크리에이터들이 크래프톤의 게임을 통해 성장하고 수익을 창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글로벌 상생 마케팅 프로그램이다. '배틀그라운드' 캠페인은 오는 17일(미 서부시간 기준) '트위치콘'을 기점으로 북미, 유럽, 중동 등 서구권 일부 국가에서 한정적으로 진행된다. 참여하는 크리에이터는 해시태그 '#PUBGxKCNSquad'를 사용하고 주 1회 이상 관련 콘텐츠를 제작해야 한다. 이용자가 크리에이터의 고유 코드를 입력한 후 게임 내에서 결제하면, 발생한 순수익의 일정 비율이 크리에이터에게 배분된다. 렐루게임즈의 신작 '미메시스' 캠페인은 게임의 얼리 액세스 출시일인 오는 27일부터 시작된다. '미메시스'는 AI 기술이 적용된 4인 협동 공포 게임으로, 팀원 중 한 명이 언제든 '미메시스'로 변할 수 있다는 긴장감 속에서 협력과 심리전을 벌이는 것이 특징이다. 크래프톤은 게임 초기 출시에 참여하는 크리에이터들에게 특별 수익 배분 인센티브를 제공할 계획이다.

2025.10.13 13:21정진성

"나혼렙 신작 뜬다"...넷마블, '지스타 2025' 출품작 4종 공개

넷마블(대표 김병규)은 다음 달 13일 부산 벡스코에서 개막하는 '지스타 2025'에 선보일 신작 4종의 라인업을 13일 공개했다. 넷마블은 112 부스 규모로 참여하며, 출품작은 ▲'프로젝트 이블베인' ▲'나 혼자만 레벨업: 카르마(KARMA)' ▲'일곱 개의 대죄: 오리진(Origin)' ▲'몬길: STAR DIVE' 등 총 4종이다. 이번 지스타에서는 로그라이트 액션 RPG '나 혼자만 레벨업: 카르마'가 최초로 시연 버전을 공개한다. 관람객들은 5종의 무기와 7종 이상의 버프를 선택해 보스를 처치하는 타임어택 모드를 체험할 수 있다. 3인칭 협동 액션 게임 '프로젝트 이블베인' 역시 이번 지스타에서 처음으로 시연대가 마련되며, 지스타용 싱글 모드를 플레이해볼 수 있다. 오픈월드 액션 RPG '일곱 개의 대죄: 오리진'은 스토리 모드, 오픈월드 모드, 보스 타임어택 콘텐츠를 선보인다. 이 게임은 내년 1월 28일 콘솔, PC, 모바일 플랫폼으로 글로벌 동시 출시될 예정이다. '몬스터 길들이기'의 후속작인 '몬길: STAR DIVE'는 초반부 스토리와 보스 토벌 콘텐츠를 체험할 수 있으며, 신규 에피소드 지역의 프리뷰 영상이 공개된다. 이 외에도 넷마블은 야외 부스를 통해 미공개 신작 MMORPG '쏠: 인챈트'의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2025.10.13 12:39정진성

국감장에 부총리 딥페이크...배경훈 "국민들 사실로 오해, 유감"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자신을 소재로 제작된 정치쟁점적인 요소의 딥페이크 동영상이 국정감사 중에 재생된 점에 대해 유감을 표했다. 배경훈 부총리는 13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국정감사에서 국민의힘 김장겸 의원의 질의가 끝난 뒤 “국민들이 보고 계시는 국정감사에서 (딥페이크로 제작된) 이런 영상이 띄워지면 이를 사실로 받아들일 수 있는 오해가 생길 수 있다”고 했다. 이어, “이런 영상은 소라로 만들면 소라로 만들어진 영상이라고 표시되는데, 딥페이크 영상이라고 자막 자료라도 첨부됐다면 좋았을 텐데 영상이 돌아다닐 것에 대해 유감 표명을 드려야 할 것 같다”고 밝혔다. 앞서 이날 과기정통부 대상 국정감사에서 김장겸 의원의 질의 중에 이춘석 의원의 주식 투자와 관련, 배 부총리가 등장하는 딥페이크 동영상이 재생됐다. 동시에 여야 의원들의 논쟁 중에 감사가 잠시 정회되기도 했다. 감사가 속개된 뒤 김 의원은 “개연성이 있을 법한 루머에는 대중이 믿도록 만드는데, 그런 사례에 AI가 적용되면서 불과 몇 초 만에 만든 영상인 점을 강조하려고 한 것”이라며 “이춘석 의원 관련 영상은 고급일식집에서 술잔을 마주하고 몇 줄의 프롬프트만으로 만들어진다”고 말했다. 이어,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제대로 된 부서도 없고 그런 차원에서 질의를 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배 부총리는 이에 대해 “과기정통부가 부총리 조직으로 승격하면서 AI실 산하에 AI안전신뢰정책과, AI안전신뢰지원과 등 두 개 과가 신설됐다”며 “AI 산업의 진흥도 중요하지만 안전과 신뢰에 대한 부분 아주 중요하게 생각한다. 신뢰와 안전에 대한 부분을 지켜내지 못하면 산업 진흥도 물거품이라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김 의원이 모두의 AI가 정치적 구호에 그치지 않냐며 결국 엔비디아 배를 불려주는 것이 아니냐는 질의에 대해, 배 부총리는 “전세계적으로 AI 개발 특히 학습에서 엔비디아를 사용하지 않는 곳 없을 것이고, 이제 대체제로 AMD가 준비되고 있고, 추론 분야에서는 국내 NPU 업체들이 잘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결국 AI기본사회는 모두가 AI를 통해 혜택을 누린다는 것”이라며 “방식은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일반인들이 챗GPT로 통용되는 서비스를 쉽게 쓰듯이 누구나 쓰고 많은 혜택 누리면서도 많은 소외계층 AI 잘 사용하지 못하는 부분이 있으니 누구나 AI를 활용하게 하겠다는 게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해외 빅테크 중심의 AI 기술뿐만 아니라 챗GPT를 사용할 수도 있다”며 “다만 한국도 AI 파운데이션 모델을 만들고, 이를 기반으로 AI 서비스를 만들고, 또 이를 기반으로 특화 모델을 만들고, 나아가 AX를 확산하고 과학기술을 혁신하는 데 한국에 내재화된 자체 AI가 필요하다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배 부총리는 이어 최민희 과방위원장에 발언 기회를 얻어 “(김장겸 의원이) 딥페이크 영상을 보여줬는데 취지에는 충분히 공감한다”면서도 “딥페이크 영상이 사실인 것처럼 돌아다닐 것에 대해 유감을 표명한다”고 했다.

2025.10.13 12:28박수형

"GPU 256장, 누가 거머쥘까"…정부 '특화 AI' 사업 디데이, 흥행 성공할까

정부가 독자 인공지능(AI)과 별도로 글로벌 수준의 특화 AI 모델 개발 사업에 본격 나선 가운데 많은 기업들이 참전할 지 주목된다. 직전 사업에 비해 단순 자원 제공 이상의 동기 부여가 어렵다는 지적이 있지만, 엔비디아 최신 그래픽처리장치(GPU) 'B200'을 정부로부터 지원 받을 수 있다는 점에서 기회를 잡으려는 곳들이 속속 등장하는 분위기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는 이날 오후 3시까지 350억원 규모 'AI 특화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 참여팀을 공모한다. 기업·대학·연구기관이 지원 대상이며 연합체인 컨소시엄 형태도 가능하다. 이달 중 선정된 2개팀은 11월 1일부터 내년 9월 9일까지 약 10개월간 과제를 수행한다. 과기정통부는 사업자로 선정된 최종 2팀에게 'B200'을 각각 256장씩(32노드) 제공한다. GPU는 엘리스그룹이 공급한다. 이번 AI 특화 모델은 구글 딥마인드의 단백질 구조 예측 '알파폴드(AlphaFold)' 같이 전문성과 정확성, 보안성을 지향한다는 점에서 직전 독자 AI 모델과 차별화됐다. 독자 AI 모델은 메타의 '라마(LLaMA)'처럼 범용성에 집중했다면, 이번 사업은 의료·금융·제조·법률 등 산업별 맞춤형 모델을 육성하는 것이 목표다. 선정된 참여팀은 내년 3월까지 1단계 수행 평가를 통해 단계 목표를 달성하면, 내년 4월부터 약 5개월 동안 추가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최종 평가 후 성과가 우수한 과제에 대해서는 정부 구매분 GPU를 추가 제공해 후속 모델과 서비스 개발을 지원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독자 AI 사업과 달리 경쟁 평가는 아니지만 성과가 미흡한 경우 중간 탈락할 가능성도 있다. 주관기관은 국내 기업·대학·연구기관만 가능하며 대기업은 참여기관으로만 참여할 수 있다. 해외기업은 글로벌 서비스 개발에 한해 합류할 수 있다. 대학은 필수로 포함돼야 하며 오픈소스 공개 여부에 따라 민간부담금 비율은 최대 50%에서 최소 5%까지 달라진다. 독자 AI 정예팀 주관기업은 이번 공모 대상에서 제외되지만, 참여기관으로는 공모 신청이 가능하다. 평가 기준은 ▲시장성·파급효과(40점) ▲개발목표(30점) ▲기술력·개발 경험(30점)으로 구성됐다. 외부모델 단순 파인튜닝은 허용되지 않고 프롬스크래치 방식이나 기존 자체모델 프리트레이닝만 가능하다. 또 사업자는 특정 산업 도메인을 민간이 직접 제안하고, 수요기관·수요처도 함께 제안하는 것이 유리하다. 업계에선 독자 AI 사업 대비 정부의 지원책이 다소 부족하다는 점에서 기업들의 큰 관심을 받지 못할 것으로 관측했으나, 마감 당일이 되자 도전 의사를 밝히는 기업들이 속속 등장해 흥행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다만 독자 AI 사업에 비해 학습 데이터, 인력 지원이 없다는 점은 여전히 아쉽다는 평가다. 업계 관계자는 "GPU만 지원하고 데이터 구매·활용 시에도 사업자가 부담해야 한다는 점에서 당장 개발하는 모델로 수익을 내지 못하는 기업들은 참여하기 힘들 것"이라며 "조건이 참여를 할 만큼 좋은 편은 아니다"고 지적했다. 이어 "당장 돈이 되지 않는 정부 사업을 기업들이 가진 리소스를 투입해 참여해야 하는 지도 의문"이라며 "돈이 된다 싶은 걸 오픈소스로 공개해버리면 그것대로 경쟁만 치열해질 게 뻔해 참여한 곳들이 비용만 투입하고 건질 것은 없는 구조"라고 일침했다. 대기업이 주관사가 아닌 참여기관으로만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서도 흥행이 쉽지 않을 것으로 보는 시각이 있다. 대기업들이 사업적으로 얻게 될 이득이 크지 않다는 점에서다. 'K-AI' 엠블럼이 수여된 '독자 AI'와 달리 기업들에게 주어지는 상징적인 보상안이 없다는 점도 특화 AI 사업에 대한 기대치를 낮추게 했다는 지적이 나왔다. 독자 AI 사업자로 선정된 SK텔레콤·LG AI연구원·NC AI·업스테이지·네이버클라우드 등 5곳은 'K-AI' 엠블럼을 회사 홍보 등에 활용함으로써 국내외서 정부가 인정한 '국가대표 AI'라는 인식을 심어줄 수 있게 됐다. 그러나 특화 AI는 'K-AI' 엠블럼을 사용할 수 없다. 그럼에도 B200을 256장씩 정부로부터 제공받을 수 있다는 점에서 매력적으로 보는 기업들도 있다. B200의 1장당 가격이 약 3만 달러인 점을 고려하면 약 768만 달러(한화 106억원)가량의 비용을 절감하는 효과를 얻을 수 있어서다. 이에 지난 달 15일 진행된 사업설명회에 참가한 기업들 다수가 이번에 도전장을 던질 지 주목된다. 당시 설명회에는 독자 AI 사업자 선정에서 탈락한 KT와 카카오, 코난테크놀로지, 루닛, 모티프테크놀로지스 등 대기업과 중견기업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참여기업 선정에 실패한 사이냅소프트, 솔트룩스 등도 자리를 채웠다. 이 외에도 BC카드, 롯데손해보험, 하나금융지주 같은 금융사부터 CJ대한통운 등 물류기업, 베슬AI, 와이즈넛 같은 AI 전문기업, 딥노이드, 삼성SDS, 야놀자까지 다양한 업종의 기업이 참여했다. 한 기업 관계자는 "GPU를 공급 받을 수 있다는 점에서 일단 참여하기로 했다"며 "특화 AI는 콘셉트가 중요한 만큼 참여 기업들이 어딘지는 세세하게 밝힐 수는 없다"고 밝혔다. 또 다른 기업 관계자는 "일단 관심을 갖고 설명회에 참석했다"며 "다만 이번에 참여하지 않기로 가닥을 잡았다"고 말했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우리나라가 잘하는 분야를 중심으로 해당 기업이 얼마나 많은 데이터와 경험, 인력을 가지고 있는지가 평가 포인트가 될 것"이라며 "이를 고려해 컨소시엄을 얼마나 잘 구성할 것인지가 중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5.10.13 11:45장유미

김건희표 '마음투자지원사업' 졸속 운영…챗GPT로 상담기록 조작도

윤석열 정부가 임기 내 국민 100만 명을 대상으로 벌이겠다던 '전 국민 마음투자지원사업'의 졸속 운영 정황이 하나, 둘씩 드러나고 있다. 조국혁신당 김선민 의원이 보건복지부와 한국사회보장정보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전북 김제에 있는 한 상담센터에서는 센터장이 자리를 비운 시간에 상담 비용이 결제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상담 시간이 끝나기도 전에 다음 상담 결제가 이뤄졌다. 하지만 이에 대한 시스템상 적발은 이뤄지지 않았다. 이는 복지부의 부정수급 예방을 위한 이상 결제 패턴 점검 시스템이 '심야시간(22시~익일 07시) 결제'와 '서비스 제공인력의 출국 기간 중 결제'만 탐지하는 단순 알고리즘으로 설정돼 있기 때문이다. 스마트폰으로 센터 외부에서도 결제가 가능한 상황에서 상담 장소뿐만 아니라 실제 상담 실시 여부까지도 시스템상으로 파악하는 방법이 없다는 것이 김선민 의원의 설명이다. 앞선 지역에서는 챗GPT를 이용해 상담 기록을 만든 정황도 발견됐다. 관련해 복지부는 서비스 제공 인력이 반드시 서비스 제공 기록지를 작성하도록 하고 있다. 이를 작성하지 않거나 기록하지 않은 사항에 대해서는 서비스 제공에 대한 인정이 불가능하다. 그렇지만 상담을 실제로 했는지 알 수 없다 허점이 존재한다. 김제시는 해당 센터에서 상담받은 119명의 상담자에 대한 조사를 진행해 '상담 장소 기관방문 위반', '서비스 제공기록지 대리 서명', '1회 상담 50분 이상 미준수 및 1:1상담 원칙 위반' 등을 확인했다. 시는 '1회 상담 50분 이상 미준수 및 1:1 상담 원칙 위반' 사실만 인정, 센터가 받은 총금액 7천614만4천 중 단 108만6천840원(1.4%)만 환수했다. 이는 복지부는 센터 방문 상담 원칙을 어기고 방문 상담을 한 42명과 서비스 제공기록지에 대리서명을 한 2명에 대해 “사업 지침에 명백히 위반되나 이번 경우에 한해서 상담이 실제로 제공되었다면 지침 위반이라도 행정지도(경고)로 갈음한다”라는 회신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복지부는 김제시에 대해 지난해 '마음투자지원사업 우수 지자체' 대상을 수여하고, 포상금 2천만 원까지 지급했다. 반면, 김선민 의원실은 한국사회보장정보원으로부터 제출받은 996건의 해당 센터 결제기록과 김제시로부터 제출받은 센터장 근무시간을 교차 분석해 이상결제는 총 231건이며, 부정 금액은 1천671만2천원이라고 추정했다. 김선민 의원은 “복지부가 면죄부를 준 것으로 타 상담센터와의 형평성에도, 지침에도 맞지 않은 복지부의 잘못된 판단”이라며 “복지부는 현장 관리보다 실적 채우기에만 급급했음을 스스로 증명했다”라고 지적했다. 현재 복지부의 지역 상담센터 관리 감독 지침은 시군은 관내 등록 제공기관의 일정 비율 이상에 대해 연 1회 이상 현장 조사를 하도록 하고 있다. 김선민 의원은 “막대한 예산을 들인 바우처 사업이 허술한 설계와 관리 부실로 국민의 신뢰를 잃고 있다”라며 “부정수급액을 환수하는 사후약방문이 아닌 복지부 특별감사와 이상 결제 탐지 시스템 전면 재설계 등 제도 개선이 시급하다”라고 밝혔다.

2025.10.13 11:34김양균

모팩스튜디오, 알토스벤처스서 60억원 투자 유치

모팩스튜디오가 알토스벤처스로부터 약 6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투자는 알토스벤처스 단독으로 진행했다. 모팩의 창업자이자 대표인 장성호 감독은 한국 1세대 특수시각효과(VFX) 전문가다. 해운대, 명량, 스위트홈 등 다수의 유명 작품에서 CG 작업을 담당했으며, 올해 4월 10여 년간 기획 및 제작한 장편 애니메이션 '킹 오브 킹스'를 선보였다. 킹 오브 킹스는 예수의 일생을 다룬 영국의 대문호 찰스 디킨스의 소설을 모티브로 한 애니메이션이다. 올 4월 북미에서 개봉해 첫 주 100억원(7.01백만 달러)의 매출을 기록하며 박스오피스 2위에 올랐다. 개봉 며칠 만에 누적 흥행 수익은 약 272억원(1천910만 달러)을 돌파했다. 이는 27년 만에 성경 애니메이션 장르에서 이집트 왕자의 기록을 넘어선 성과다. 또 북미 관객들로부터 시네마스코어 최고 등급인 'A+'를 획득하며 작품성과 대중성을 동시에 입증했다. 한국에서 역시 개봉 5주차 기준으로 역대 한국 애니메이션 영화 흥행 2위에 올랐다. 할리우드의 빅5(디즈니·픽사·소니·드림웍스·일루미네이션)가 장악한 북미 장편 애니메이션 시장에 외부 스튜디오가 진입하는 것은 극히 드물다. 킹 오브 킹스 보수와 문화의 상징적 공간인 워싱턴 D.C. 케네디 센터에서 기립 박수와 호평 속에 추가 상영까지 이뤄내며 한국의 중소 스튜디오의 미국 메인스트림 문화에 진입한 이례적 사례로 평가받는다. 또 모팩은 고가의 신작 IP 확보 대신, 저작권이 만료된 IP를 재해석하는 전략을 택했다. 이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통할 수 있는 보편적 스토리텔링을 제시하며, 전 세계가 공감할 수 있는 콘텐츠 제작 역량을 증명했다. 모팩의 강점은 기술력이다. 한국 게임 산업에서 발전한 언리얼 엔진을 영화 제작 파이프라인에 접목해 리얼타임 시뮬레이션과 검수가 가능한 제작 환경을 구축했다. 이를 통해 제작 비용과 시간을 절감하면서도 완성도를 높여, 할리우드의 대형 스튜디오조차 아직 본격적으로 구현하지 못한 혁신으로 평가받는다. 또 AI기반 가상 세트장 촬영 및 편집을 도입해 기존 제작기간의 최대 30%를 단축할 만큼 콘텐츠 제작 전반에 AI활용을 확대하고 있다. 특히 이번 정부의 AI 강국 전략 기조에 맞춰 소프트웨어 유연성까지 갖춘 콘텐츠 산업의 AI 전환과 피지컬 AI 확산에 집중하는 만큼, 한국의 우수한 AI 인프라를 바탕으로 모팩이 새로운 성장 기반을 마련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알토스벤처스 관계자는 “한국은 콘텐츠 제작 및 기획력이 세계적으로 뛰어난 시장”이라며 “모팩은 기술 혁신성과 글로벌 IP 전략, 그리고 북미에서 입증된 흥행 잠재력을 기반으로 치밀하게 성장 전략을 세워왔다. 이번 투자를 통해 모팩의 글로벌 도약 가능성을 높게 본다”고 말했다. 장성호 모팩스튜디오 대표는 “이번 투자를 계기로 차기 장편 애니메이션 기획과 제작을 확대할 것”이라면서 “AI와 버추얼 프로덕션 기반의 R&D를 강화하고, 북미를 중심으로 한 글로벌 배급 네트워크 확장에 속도를 낼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5.10.13 11:34백봉삼

이차전지·로봇·디스플레이…韓 미래 산업, 소재·부품 해외 의존 심각

13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이재관 의원은 첨단전략 산업의 핵심소재와 부품 대부분이 중국, 일본 등 특정국에 의존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재관 의원실이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받은 '이차전지 핵심소재 수입 비중 현황' 자료에 따르면 음극재의 핵심인 천연흑연 수입량 중 97.6%, 인조흑연은 98.8%를 중국에서 조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배터리 소재인 양극재의 핵심 재료인 전구체와 수산화니켈 수입 현황을 보면 94.1%, 96.4%를 중국에서 조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실상 중국 없이 생산이 불가능한 구조라는 지적이다. 로봇 산업을 보면 구동 부품의 국산화율 조사 결과 해외 의존도는 2021년 77.7%에서 2023년 80.3%로 심화됐다. 이 중 97.8%는 일본에 의존하고 있으며, 센서와 제어부품은 중국 의존도가 높아지는 추세로 조사됐다. 디스플레이 산업의 경우,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에 따르면 차세대 디스플레이인 마이크로 LED 관련 RGB 발광소자, 전사 공정장비 등 5개 핵심소재의 해외 의존도가 90% 이상으로 나타났다. 주력인 OLED도 핵심소재인 도판트와 FMM 등의 해외 수입 의존도가 67%, 95% 이상으로 집계됐다. 이재관 의원은 “겉으로는 기술 초격차를 외치고 있지만, 정작 핵심소재는 특정 국가에 편중돼 공급망 리스크에 그대로 노출돼 있다”며 “언제든 특정국에 발목을 잡힐 수 있는 비정상적인 구조”라고 지적했다. 이어 “핵심소재와 부품 국산화를 위한 근본적인 대책 마련이 절실하다”며 “비정상적인 구조를 국내 첨단전략 산업의 미래 경쟁력은 보장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2025.10.13 11:31김윤희

골프존, '챌린저 프로vs아마' 이벤트 대회 16일 마련...생중계 지원

골프존(각자대표이사 박강수·최덕형)은 국내 대표 스크린골프투어 GTOUR의 인기 선수 한지민·송한백 프로와 동반 라운드를 할 수 있는 '챌린저 프로vs아마' 대회를 골프존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오는 16일 오후 6시 30분에 진행하는 '챌린저 프로vs아마'는 이벤트 대회로, GTOUR와 WGTOUR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한지민, 송한백 프로가 패널로 나선다. 경기는 전국 어디서나 실시간으로 동반 플레이가 가능한 골프존의 네트워크 플레이 모드, 18홀 스트로크 플레이로 서산수 골프앤리조트에서 진행된다. 참여를 원하는 회원들은 전국 골프존 매장에서 방 이름 '챌린저프로대아마'에 접속해 라운드 하면 되고, 최대 2천 명까지 동시 접속이 가능하다. GTOUR 통산 8승의 한지민은 골프존 미디어에서도 활동하며 실력은 물론 톡톡 튀는 매력으로 팬들의 인기를 받고 있다. 명실상부 스크린골프 아마추어 최강자로 알려진 송한백은 24 시즌 GTOUR 프로로 입회 후 정규대회 참가로 꾸준히 팬들에게 눈도장을 찍고 있다. 평소 익숙한 GTOUR, WGOTUR의 인기 선수들과 함께하는 이벤트 대회로 골프 팬들의 많은 참여는 물론 캐주얼한 즐거움을 경험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번 대회는 골프존의 대표 컨텐츠로 GTOUR 프로와 아마추어가 스크린골프 대결을 펼치는 '프로vs아마'와 한지민과 송한백 프로가 진행했던 인기 콘텐츠 '투한도전'의 컨셉을 차용해 눈에 띈다. 프로vs아마 컨셉에 맞춰 두 프로보다 높은 성적을 기록한 참가자에게 경품을 지급하고, 투한도전 미션과 같이 18홀 동안 두 프로의 버디 개수만큼 획득한 경품을 포함해 경기 참여 및 라이브 시청자에게 경품을 선물할 예정이다. 네트워크 플레이 모드를 통한 인기 프로와의 스크린 대결과, 생중계 라이브 동안 미션 달성으로 경품을 획득할 수 있는 컨텐츠의 재미 요소를 모두 담은 것이 특징이다. 경품은 골프웨어 브랜드 챌린저(Challenger) 제품으로, 총 2천만원 상당의 캐디백, 보스턴백, 스웨터, 볼캡, 파우치 등 다양한 경품을 참가자와 시청자들에게 시상으로 증정할 예정이다. 골프존 플랫폼사업부장 손장순 상무는 "스크린골프투어 GTOUR, WGTOUR의 인기만큼 친숙한 프로들과 동반 라운드를 즐길 수 있는 이번 챌린저 이벤트 대회에 많은 참여 바란다, 앞으로도 다양한 브랜드 및 기업 간 파트너십을 통해 더욱더 많은 골프 팬들에게 즐거움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2025.10.13 11:26이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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