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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U+, 장기가입자 대상 '레고랜드 RUN' 행사 열어

LG유플러스는 강원도 춘천 레고랜드 코리아에서 장기고객 대상 체험 행사 '레고랜드 RUN'을 진행했다고 17일 밝혔다. LG유플러스 멤버십 VIP 이상이면서 5년 이상 서비스를 이용한 장기고객 4000여 명을 대상으로 마련된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콘텐츠로 구성됐다. 레고랜드 RUN은 레고랜드 인근 중도 일대 호수 길 약 5km 구간을 레고 캐릭터와 함께 하는 러닝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참가자는 레고 캐릭터와 함께 러닝 코스를 완주하며 색다른 경험을 즐겼으며, 행사 이후에는 레고랜드 1Day Pass 무료 혜택도 제공됐다. 이와 함께 레고 스타트랙 제품과 기념 티셔츠 등 참가 기념품이 전달돼 행사 만족도를 높였다. 이는 LG유플러스가 연중 운영 중인 '장기고객 초대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기획됐다. LG유플러스는 대표 멤버십 프로그램 '유플투쁠'을 중심으로 장기 이용 고객만을 위한 전용 혜택과 체험형 행사를 확대하고 있으며, 단순 할인이나 포인트 제공을 넘어 고객이 직접 참여하고 경험할 수 있는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선보이고 있다. LG유플러스는 올해 초부터 장기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문화·여가 중심 혜택을 강화해 왔다. 5년 이상 장기 고객에게 월별 특별 선물을 제공하는 한편, 인기 뮤지컬 '렘피카 무료 관람, 화담숲 초청 행사, 레고랜드 RUN 등 다양한 고객 경험 프로그램을 통해 장기 이용에 대한 체감 가치를 높이고 있다. 오는 8월에는 레고랜드와 협업해 '가족 물놀이 행사'를 진행하는 등 장기고객 대상 체험형 혜택을 확대할 계획이다. 장준영 LG유플러스 마케팅그룹장은 “'Simply, U+'가 지향하는 단순하면서 나에게 맞춘 고객가치를 바탕으로, 유플러스를 사용해주신 고객들에게 단순 할인이나 일회성 혜택 제공을 넘어 일상 속에서 지속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차별적 경험을 제공하는 데 마케팅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며 “차별화된 멤버십 경험을 기반으로 고객 만족과 신뢰를 높이고, 나아가 자발적 추천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고객가치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5.17 09:54박수형 기자

일주일새 60원 오른 원·달러 환율 추가 상승할까

지난 7일부터 15일까지 원·달러 환율이 60원 넘게 상승하면서 과거처럼 1500원대를 상회할 지 여부에 대해 관심이 쏠린다. 지난 15일 원·달러 환율은 장중 고점 1507.7원까지 오르면서 한 달 여 만에 1500원대를 웃돌았다. 일주일 전인 지난 7일과 비교하면 원·달러 환율 변동폭은 60원을 넘는다. 현재 원·달러 환율은 1497.5원으로 1500원 아래로 떨어진 상황이지만, 국제유가 급등과 함께 원·달러 환율이 1500원대서 횡보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는 상황. 하지만 2025년 말과 다르게 수급 부담이 줄었으며, 현재 원·달러 환율 상방 압력은 외국인의 국내 주식 매도로 인한 것이기 때문에 추가 상승 여력은 적다는 전망도 나온다. 문다운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대내적으로 외국인 국내 주식 대규모 매도, 채권 금리 상승이 있었으며 대외적으로는 달러 강세 압력이 확대돼 대내외적 환율 상방 압력이 있었다"며 "일시적으로 모두 중첩된 부분이 있어서 추세적 반등 가능성보다는 일시적 상승에 무게를 둔다"고 분석했다. 외국인은 지난 15일 국내 주식을 대거 매도하면서 코스피 지수가 6% 가량 폭락했다. 이날 외국인은 5조 7881억여원을 순매도했다. 문 연구원은 "최근 외국인의 대규모 국내주식 자금 이탈의 성격에 대해서는 의견이 분분한 상황이지만 아직은 주가 급등에 따른 차익 실현에 무게를 둔다"며 "원래도 외국인 자금은 특정 주기에 따라 오르고 내리고를 반복하며 고점과 저점을 형성하는 모습이 나타나기 때문에, 투자심리 개선과 함께 점차 축소될 가능성이 높다"고 부연했다.

2026.05.17 09:53손희연 기자

CU, 생과일 샌드위치 사계절 상시 판매

편의점 CU가 생과일 샌드위치를 사계절 상시 운영 상품으로 확대한다고 17일 밝혔다. CU는 그동안 매년 겨울을 맞아 딸기 샌드위치를 출시해 왔다. 딸기 샌드위치는 겨울철 샌드위치 매출 상위권에 꾸준히 오르며 누적 판매량 200만개를 돌파했다. 올해 겨울철(12월~2월)을 거쳐 봄 시즌까지도 샌드위치 카테고리 매출 상위권을 유지했다. CU는 딸기 샌드위치의 지속적인 인기에 힘입어 키위, 샤인머스캣, 감귤 등 다양한 과일을 활용한 생과일 샌드위치 라인업을 확대했다. 그 결과 작년 12월부터 올해 4월까지 생과일 샌드위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94.3% 증가했다. 생과일 샌드위치의 카테고리 확대와 인기에 힘입어 전체 샌드위치 매출 역시 2024년 14.8%, 2025년 22.1%, 2026년(1월~4월) 20.4% 상승했다. 이 같은 흐름에 맞춰 CU는 생과일 샌드위치를 계절 상품에서 벗어나 연중 운영하는 카테고리로 확대하기로 했다. CU는 이달 14일에 복숭아를 활용한 '황복복복 우유샌드'를 출시했다. 해당 상품은 황도 4알과 부드러운 우유크림을 함께 넣어 과육의 식감과 달콤한 풍미를 강조한 것이 특징이다. 향후 CU는 다양한 제철 과일을 활용한 생과일 샌드위치를 순차적으로 선보이며 관련 라인업을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김고니 BGF리테일 간편식품팀 MD는 “생과일 샌드위치가 특정 시즌에만 소비되는 상품을 넘어 다양한 과일을 활용해 연중 즐길 수 있는 디저트 샌드위치 카테고리로 빠르게 자리 잡았다”며 “앞으로도 제철 과일을 활용한 차별화 상품을 지속 확대해 생과일 샌드위치를 편의점의 핵심 매출 카테고리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6.05.17 09:50김민아 기자

"37년 간 속았다"...NASA發 관엽식물 공기정화 효과

관엽식물이 실내 미세먼지와 유독 물질을 빨아들여 공기를 정화한다는 것은 오랫동안 상식처럼 통용돼 왔지만, 실제로는 그 효과가 매우 미미하다는 전문가들 지적이 나왔다. 호주 학술 전문 매체 '더 컨버세이션(The Conversation)'에 게재된 전문학자들의 분석에 따르면, 관엽식물이 공기 정화에 좋다는 믿음의 뿌리는 지난 1989년 미국항공우주국(NASA)이 발표한 한 보고서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NASA는 실내 공기질 악화를 막기 위해 관엽식물 배치를 적극 권장했고, 이는 전 세계적인 '반려식물' 붐의 과학적 근거가 됐다. 하지만 현대 과학자들의 진단은 다르다. NASA의 실험은 밀폐된 우주선 안에서나 유효할 뿐 우리가 사는 실제 집 거실에서는 거의 의미가 없다는 지적이다. 식물의 공기 정화 효과가 정설로 자리 잡은 계기는 NASA가 우주정거장의 폐쇄형 생명유지시스템을 연구하는 과정에서 나왔다. 당시 연구진은 밀폐된 작은 실험 공간 안에 식물을 두고 관찰한 결과, 가구나 세제, 도료 등에서 뿜어져 나오는 포름알데히드나 벤젠 같은 휘발성유기화합물(VOC)이 10~70%까지 감소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식물이 화학물질을 흡수하는 현상 자체는 사실이었던 셈이다. 문제는 실험이 진행된 통제된 밀폐 공간이 우리가 숨 쉬는 현실적인 주거 환경과 전혀 다르다는 점이다. 외신에 따르면, 미국 드렉셀 대학교의 연구원 브라이언 커밍스와 마이클 워링이 2019년 실시한 조사에서 1세제곱미터당 공기 중 식물 한 그루가 1시간 동안 제거할 수 있는 오염물질의 양은 아무리 높아도 1% 미만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즉, 식물로 집안의 휘발성유기화합물을 유의미하게 제거하려면 단순 계산으로도 1제곱미터당 무려 10그루에서 많게는 1000그루의 식물을 빽빽하게 채워 넣어야 한다는 뜻이다. 가정을 사실상 식물원이나 정글 수준으로 만들지 않는 이상 식물 몇 개로는 공기청정기 효과를 기대할 수 없다는 결론이 나온다. 아일랜드 리머릭 대학교 생물과학 분야의 페드람 부소히 박사는 NASA의 과거 연구가 간과한 가장 핵심적인 변수로 '환기율'을 꼽았다. 환기율은 건물 벽면의 미세한 틈새나 환기 시스템을 통해 바깥 공기가 실내 공기와 자연스럽게 교체되는 속도를 뜻하는 건축·과학계 용어다. 관엽식물이 일부 오염물질을 제거할 수는 있지만, 일반적인 실내 환경에서는 그 속도보다 환기율이 압도적으로 빠르다. 결국 식물의 정화 작용이 채 일어나기도 전에 실내외 공기가 바뀌기 때문에 NASA의 결과는 현실에 적용될 수 없다는 것이 부소히 박사의 설명이다. 또 부소히 박사는 실제 실내 환경이 실험실처럼 정적이지 않고 끊임없이 변한다는 점도 지적했다. 연구실 안에서는 오염물질을 한 번 방출한 뒤 밀폐하면 시간이 지나며 자연스럽게 감소하지만, 실제 가정에서는 전혀 다른 양상이 펼쳐진다. 가정에서는 온종일 조리나 청소를 할 때 유해 물질이 발생하고, 가구를 사용할 때도 오염물질이 뿜어져 나온다. 여기에 에어컨이나 보일러 같은 공조 시스템의 작동 여부, 창문을 열고 닫는 행위, 외부 도로에서 흘러드는 교통 오염 물질까지 복잡하게 얽힌다. 이처럼 오염물질의 배출과 희석, 침착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이 하루 종일 역동적으로 변하기 때문에, 통제된 조건에서 이뤄진 식물 연구 결과는 실제 노출 환경과 비교하기 어렵다. 그렇다면 실내 오염물질을 줄이기 위한 과학적이고 신뢰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 부소히 박사의 연구에 따르면 실내 공기를 지키는 확실한 방법은 크게 세 가지로 요약된다. 우선 강력한 화학세제처럼 연기나 가스를 방출하는 제품의 사용을 원천적으로 피하고, 곰팡이 발생을 촉진하는 실내 습기나 누수 등 건물 내의 구조적 결함에 주의해야 한다. 이와 함께 환기 상태를 개선해 외부의 신선한 공기 공급량을 늘리는 것이 식물을 키우는 것보다 압도적으로 효과적이다. 마지막으로 고효율 미세먼지(HEPA) 필터를 탑재한 공기청정기를 적절히 가동하는 것도 공기 중의 미립자 오염물질을 줄이는 데 큰 도움이 된다. 물론 실내 공기 정화 효과는 크게 기대할 수 없더라도 관엽식물을 완전히 멀리할 필요는 없다. 여러 과학 연구에 따르면 관엽식물을 가꾸는 것은 인간의 정신적인 행복감을 상승시키고 정신 건강을 개선하는 데 명확한 효과가 있기 때문이다. 다만 부소히 박사는 화분 관리를 소홀히 해 실내 습기 문제가 발생하거나 미생물이 번식하면 오히려 실내 환경이 악화할 수 있으므로 신중하게 관리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결국 집안의 공기를 바꾸고 싶다면 식물에 의지하기보다 주기적인 환기와 공기청정기를 활용하고, 식물은 마음을 치유하는 정서적 동반자로 두는 것이 과학적으로 올바른 선택이란 게 전문가 설명이다.

2026.05.17 09:44백봉삼 기자

이마트24, 난지한강공원에 '라이더파크·비어캠프' 개점

이마트24가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난지한강공원에 '라이더파크'와 '비어캠프' 콘셉트의 이색점포 2개점을 지난 16일 정식 개점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점포는 단순 상품 구매를 넘어 고객들이 머물며 한강을 즐길 수 있도록 기획한 체류형 편의점이다. 라이딩, 캠핑, 공연 등 야외 활동 수요가 높은 난지한강공원 특성을 반영해 공간 연출과 상품 구성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라이더파크'와 '비어캠프'는 각각 약 160㎡(48평)과 119㎡(36평) 규모의 복층 구조로 운영된다. 1층은 음료, 간편식 중심의 CVS 공간으로, 2층은 체류형 취식 공간으로 차별화했다. 두 점포 모두 2층을 통창 구조로 설계해 한강의 풍경을 270도 파노라마 뷰로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라이더파크' 일부 공간에는 개방형 폴딩도어를 적용해 한강의 계절감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국내 캠핑용품 브랜드 '카고컨테이너(CARGO CONTAINER)'와 협업해 '도심 속 캠핑'을 컨셉으로 한 공간도 마련했다. 점포 외관과 내부 곳곳에 브랜드 특유의 아웃도어 무드를 반영한 디자인을 적용했으며, 2층에는 캠핑 체어와 테이블 등을 배치해 고객들이 자유롭게 머물며 취식과 휴식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상품을 통한 점포별 차별화도 꾀했다. 같은 난지한강공원 내 점포라도 세부 입지에 따라 고객 니즈가 다르다는 점에 주목해 핵심 컨셉과 상품 카테고리를 달리 구성했다. '라이더파크'는 서울 대표 라이딩 코스인 동시에 '한강 자전거 대여소'가 인근에 위치한 점포 특성을 반영해 라이더 고객들을 위한 거점형 휴식 공간으로 꾸며졌다. 1층에는 에너지 드링크와 파우치 음료, 컵얼음을 확대 운영해 즉각적인 갈증 해소를 원하는 라이더들의 니즈를 반영했다. 2층에는 라면 아카이브를 연상시키는 대형 라면 진열장을 설치해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한다. 특히 '한강라면' 수요를 반영해 일반 점포 대비 약 2배 많은 봉지라면 상품군을 운영한다. 라이더 고객들을 위한 편의 공간도 마련했다. 휴식 중 자전거 도난 우려와 일반 거치대 사용 시 발생할 수 있는 손상을 고려해 전용 거치대 및 취식 테이블을 설치, 안전하고 간편하게 식사와 휴식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대형 공연이 열리는 '젊음의 광장'과 '마포 반려동물 캠핑장'이 인근에 위치한 '비어캠프'는 체류형 고객 비중이 높은 상권 특성을 반영해 '맥주' 특화 점포로 기획됐다. 점포 2층 맥주 특화 공간에는 총 7대의 맥주 전용 냉장고를 설치했다. 가성비 맥주팩과 안주류도 강화했다. '비어캠프'에서는 6월 말까지 '삿포로(SAPPORO)' 브랜드존도 운영한다. 이번 브랜드존을 시작으로 브랜드 협업과 트렌디한 주류 상품을 시즌별로 선보일 예정이며, 인근 페스티벌 일정에 맞춰 시음행사 등 고객 참여형 이벤트도 확대할 계획이다. 이마트24 관계자는 “난지한강공원의 입지 특성과 고객 이용 패턴을 분석해 '라이딩'과 '맥주'라는 테마를 중심으로 고객들이 자연스럽게 머물고 쉬어갈 수 있는 체류형 점포를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상권과 고객 특성에 맞춘 공간 기획과 상품 차별화를 통해 새로운 경험과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하는 이마트24만의 이색 점포를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2026.05.17 09:42김민아 기자

'파티 애니멀즈' 개발사, AI 영상 공모전 논란에 사과

캐주얼 대전 게임 '파티 애니멀즈' 개발사 리크리에이트가 AI 중심 영상 공모전을 열었다가 거센 비판에 직면하자 공식 사과했다고 영국 게임매체 유로게이머가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리크리에이트는 최근 '파티 애니멀즈' 첫 AI 영상 공모전을 발표하고 7만5000 달러 규모의 상금을 걸고 참가작을 모집했다. 공모 대상은 단편영화, 드라마 시리즈, 뮤직비디오, 애니메이션 등으로, 출품작은 5분 이하여야 하며 AI 생성 콘텐츠가 핵심 창작 도구로 활용돼야 한다는 조건이 붙었다. 리크리에이트는 공모전 안내에서 “과거에는 머릿속에만 존재하던 아이디어가 이제는 AI를 통해 현실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커뮤니티 반응은 싸늘했다. 공지 게시물에 달린 수천 건의 반응 가운데 상당수는 “실제 창작자 대신 생성형 AI 활용자에게 상금을 주는 것은 이해하기 어렵다”거나, 공모전 규정에 표절과 무단 사용 시 실격 처리 조항이 포함된 점을 두고 모순적이라는 비판을 쏟아냈다. AI 기술의 환경 부담을 문제 삼는 반응도 나왔다. 논란이 커지자 리크리에이트는 후속 입장을 내고 “이번 이벤트로 이용자들을 불편하게 만든 점에 대해 사과한다”며 “행사 시작 전 충분히 명확하게 소통하지 못한 점도 미안하다”고 밝혔다. 리크리에이트는 이번 공모전의 원래 취지가 “창작의 진입장벽을 낮추는 것”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전 대회들에서 좋은 아이디어와 대본을 갖고도 편집, 모델링, 애니메이션 툴을 다루지 못해 이를 제대로 구현하지 못하는 이용자들을 봤고, AI가 더 많은 사람이 참여할 수 있게 하는 접근성 높은 도구가 될 수 있다고 판단했다는 이야기다. AI 콘텐츠를 둘러싼 우려 역시 이해한다고 밝혔다. 리크리에이트는 “우리는 손으로 만든 작업을 깎아내리거나 창작자를 존중하지 않으려는 것이 아니다”라며 “우리에게 AI는 또 하나의 도구일 뿐이고, 우리가 진정으로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아이디어와 표현, 그리고 최종 결과물”이라고 강조했다.

2026.05.17 09:41김한준 기자

MBK, 고려아연 분쟁 관련 美 로비업체 추가 선임

MBK파트너스가 고려아연 경영권 분쟁과 관련해 미국 현지 로비를 강화하는 모양새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MBK파트너스는 미국 현지 로비업체를 추가로 선임했다. 고려아연의 미국 테네시주 통합 제련소 건설 사업과 핵심광물 공급망 이슈가 경영권 분쟁의 주요 쟁점으로 부상하면서 MBK도 미국 내 대응을 강화하는 양상이다. 미국 로비공개법(LDA)에 따라 의회에 신고된 내역 따르면 MBK는 고려아연 경영권 인수를 위해 설립한 특수목적법인(SPC) 한국기업투자홀딩스를 통해 미국 로비업체 체크메이트 퍼블릭 어페어스를 선임했다. MBK가 미국 현지 로비업체를 선임한 것은 지난 2월 스콰이어 패튼 보그스, 이달 초 더 매키언 그룹에 이어 세 번째다. MBK는 체크메이트 선임 목적을 '핵심광물 관련 미 연방 정책 담당자 교육'으로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선임한 스콰이어 패튼 보그스는 테네시 제련소 관련 외국인 투자 사안을, 더 매키언 그룹은 미국 외국인투자심의위원회(CFIUS) 관련 이슈 대응을 주요 업무로 맡은 것으로 전해졌다. CFIUS는 외국인의 미국 내 투자나 거래가 국가 안보에 미치는 영향을 심사하는 미국 정부 기구다. 업계에서는 이번 로비업체 선임이 고려아연의 미국 테네시주 통합 제련소 건설 사업인 '프로젝트 크루서블'과 무관하지 않다는 해석이 나온다. 프로젝트 크루서블은 고려아연이 미국 내 핵심광물 공급망 구축을 위해 추진 중인 투자 사업이다. 고려아연은 해당 사업을 미국 정부의 동맹국 중심 핵심광물 공급망 강화 기조와 연결해 설명해 왔다. MBK와 영풍 측은 그동안 고려아연 미국 제련소 투자에 대해 경영권 분쟁 국면에서 의결권 확보와 연계될 수 있다는 취지로 문제를 제기해 왔다. 이에 따라 MBK의 미국 로비 활동 역시 해당 투자와 관련한 정책·규제 대응 차원에서 이뤄지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제기된다. MBK와 영풍은 고려아연의 미국 제련소 사업 발표 당시 "정상적 사업 투자라기보다는 의결권 확보를 통한 백기사 동원이라며 반대 의사를 밝힌 바 있다. MBK가 홈플러스 회생 절차 등 주요 포트폴리오 기업의 현안을 안고 있는 상황에서 미국 로비 업체를 새로 선임한 것에 대해 여러 해석이 나온다. 최근 홈플러스 회생 절차와 점포 휴업, 인력 재배치 문제 등을 둘러싸고 민주노총 마트산업노조 홈플러스지부는 무기한 단식 농성에 들어간 상태다. 또한 현 고려아연 경영권 분쟁이 장기화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2026.05.17 09:38류은주 기자

"AI는 도구가 아니라 R&D 혁신 행위자"...기경학회, 서울서 국제학회

“혁신가는 반드시 인간이어야 하는가?” 불과 몇 년 전만 해도 다소 철학적으로 들렸던 질문이 이제는 글로벌 연구개발(R&D) 현장의 현실적 의제가 됐다. 생성형 AI와 에이전틱 AI(agentic AI), 피지컬 AI(physical AI)가 연구개발(R&D) 핵심 과정에 직접 개입하기 시작하면서 기업의 혁신 방식 자체가 바뀌고 있기 때문이다. 이 같은 변화 속에서 국내외 혁신·기술경영 석학과 정책기관, 산업계 리더들이 서울에 모인다. 기술경영경제학회(KOSIME, 기경학회, 학회장 안준모 고려대 교수)는 오는 29일부터 30일까지 고려대학교 안암캠퍼스에서 'R&D Management Workshop 2026 in Seoul'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영국 R&D Management Journal(RADMA), 고려대학교 정부학연구소(IGS)와 공동으로 진행한다. 워크숍의 핵심 주제는 'The Future of R&D Management in the Era of AI'다. 단순히 AI 활용 사례를 넘어 “AI 시대에 R&D 조직은 어떻게 재설계해야 하는가?"라는 보다 근본적인 질문을 다룬다. “AI는 생산성 도구를 넘어 혁신의 주체로 이동” 이번 워크숍이 주목받는 이유는 AI를 단순히 자동화 기술이 아니라 '혁신 행위자(agent)'로 바라본다는 점이다. 실제, 세계적 SSCI 학술지인 R&D Management는 최근 'The Non-Human Innovator: Agentic AI, Physical AI, and the Transformation of R&D Management'를 주제로 특별호(Call for Papers)를 발표했다. 이 특별호는 “혁신가는 반드시 인간이어야 하는가?”라는 질문을 중심에 둔다. 생성형 AI와 자율형 AI 시스템이 아이디어 생성, 실험 설계, 기술 탐색, 의사결정에 참여하면서 AI가 더 이상 단순히 보조도구가 아니라 혁신 프로세스의 일부로 진입했다는 것이다. 특히 ▲인간과 AI의 최적 역할 분담은 어디까지인가 ▲AI가 생성한 지식과 특허의 소유권은 누구에게 있는가 ▲AI가 조직의 전문성과 판단력을 약화시킬 가능성은 없는가 ▲개방형 혁신(Open Innovation)은 AI 시대에 어떻게 재정의해야 하는가 등의 질문이 핵심의제로 떠올랐다. 이는 단순히 기술 이슈가 아니라 조직 설계, 리더십, 거버넌스, 기업 전략 전반의 문제라는 점에서 경영학계와 산업계의 시선을 모았다. 안준모 회장 “AI시대 경쟁력은 연결과 거버넌스에서 나와” 행사를 총괄하는 안준모 기술경영경제학회장은 AI 시대의 경쟁력은 단순히 기술 확보가 아니라 '혁신 생태계 설계 능력'에 달려 있다고 강조한다. 안 회장은 "AI 시대의 R&D는 더 이상 개별 기업이나 연구소의 폐쇄형 혁신으로 설명할 수 없다”며 “데이터, 인재, 플랫폼, 정책, 산업을 연결하는 국가단위 혁신 생태계 구축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대한민국은 제조업 경쟁력과 ICT 인프라, 빠른 실행력을 동시에 갖춘 몇 안 되는 국가”라며 “AI 기반 R&D 혁신을 선도할 잠재력이 충분하다”고 평가했다. 특히 그는 “앞으로는 기술 자체보다 기술을 어떻게 연결하고 협력하며 신뢰 가능한 거버넌스를 설계하느냐가 국가 경쟁력을 좌우할 것”이라고 짚었다. AI 시대, R&D 조직은 어떻게 바뀌어야 하나 이는 최근 글로벌 기술 패권 경쟁 속에서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기술주권(Technology Sovereignty)' 논의와도 맞닿아 있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AI 전략과 거버넌스 △AI 기반 평가·의사결정 시스템 △AI와 노동·인적자본 △오픈 이노베이션 △국가 전략기술 △AI 정책 설계 등 30여 개 세션을 운영한다. 특히 'How to Open R&D? – New R&D Collaboration among Technology Sovereignty'를 별도 테마로 구성해 AI 시대 글로벌 협력과 기술주권 사이의 균형 문제를 집중 논의한다. 행사에는 케임브리지대 팀 민셜(Tim Minshall) 교수, 알베르토 디 미닌(Alberto Di Minin) 교수, 레티지아 모르타라(Letizia Mortara) 교수, 앤트워프대 윔 반하버베케(Wim Vanhaverbeke) 교수 등 세계적 혁신·기술경영 석학들이 참여한다. 국내에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배경훈 부총리 축사와 함께 LG AI연구원 임우형 박사가 기조강연을 한다. 학회는 “AI는 단순히 생산성 도구를 넘어 국가혁신 시스템과 R&D 의사결정 구조 자체를 재편하고 있다”면서 “AI시대 리더십은 더 이상 모든 답을 아는 것이 아니라, 인간과 AI가 함께 작동하는 구조 속에서 어떤 질문을 던지고 어떤 거버넌스를 설계할 것인가의 문제로 이동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번 워크숍은 결국 하나의 질문, 'AI 시대, 혁신의 주체는 누구인가'로 귀결한다면서 "이 질문에 대한 답을 가장 먼저 고민하는 국가와 기업이 다음 혁신 질서를 주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기술경영경제학회(KOSIME)는 35년차(1992년 설립)에 접어든 기술·경영·경제의 융합 연구를 선도하는 국내 대표 학술단체다. 기술이 곧 국가 경쟁력인 시대를 맞아 최전선 지식 허브 역할을 하고 있다. 한국산업의 기술혁신 전환기를 함께하며, 과학기술정책·산업혁신·디지털 전환·기술사업화·국가 R&D·스타트업 생태계 등 현장 밀착형 의제를 다룬다. 대학·출연연·산업계·정부가 한 자리에 모이는 산·학·연·관 플랫폼으로, 학술 연구와 정책·산업 현장을 구체적으로 연결한다. 최근에는 생성형 AI·에이전틱 AI·반도체 경쟁·디지털 주권 등 국가 미래를 좌우할 핵심 의제를 정면으로 다루고 있다.

2026.05.17 09:19방은주 기자

화려함 대신 품격…'악프다2' 속 마이바흐

"이건 조용한 럭셔리야. 너무 조용해서 보청기가 필요할 정도지. 저건 거의 기타 솔로 수준이라고." 영화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2'에서 런웨이 매거진 아트 디렉터 나이젤 키플링(스탠리 투치 분)은 앤디 삭스(앤 해서웨이 분)가 고른 화려한 스타일을 단번에 밀어낸다. 20년 만에 다시 도움을 받으러 찾아온 앤디에게 나이젤은 차분한 차콜과 토프 컬러 의상을 건네며 이 같이 말한다. 과시 대신 절제, 화려함 대신 품격. 20년 만에 돌아온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2'는 지금 시대 럭셔리의 방향을 여과 없이 보여준다. 영화 속에서 그 변화를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존재는 바로 메르세데스-마이바흐 S-클래스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메르세데스-벤츠는 지난 4월 29일 국내 개봉한 영화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2'에 메르세데스-마이바흐 S-클래스를 비롯해 S-클래스, GLE, 순수 전기 G-클래스, V-클래스, 스프린터 등 다양한 차량을 지원했다. 특히 마이바흐 S-클래스는 영화 속 미란다 프리슬리(메릴 스트립 분)의 차량으로 등장하며 하이패션과 럭셔리 세계를 상징하는 존재로 활용된다. 벤츠는 이번 협업과 함께 글로벌 캠페인 '디 아트 오브 어라이벌'도 전개한다. 디 아트 오브 어라이벌은 "진정한 힘은 스스로를 과시하지 않으며 디테일 속에서 자연스럽게 드러난다"는 메시지를 통해 영화와 마이바흐가 공유하는 가치를 강조했다. 실제 영화 속 차량에는 메르세데스-벤츠 맞춤 제작 프로그램 마누팍투어 인테리어가 적용됐다. 절제된 디자인과 수작업으로 완성된 디테일, 정숙한 승차감은 마이바흐가 추구하는 '수준 높은 럭셔리(Sophisticated Luxury)'를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마이바흐는 벤츠 최상위 럭셔리 브랜드다. 브랜드 철학은 빌헬름 마이바흐의 '최고 중의 최고'라는 가치에서 출발한다. 단순히 고가의 차량이 아니라 고객 개개인의 취향과 품격을 반영하는 개인화된 럭셔리를 지향한다. 영화에 등장하는 메르세데스-마이바흐 S-클래스는 긴 휠베이스와 균형 잡힌 비율, 전용 라디에이터 그릴을 통해 클래식 세단의 존재감을 강조한다. 실내는 디지털 기술과 장인정신이 조화를 이루는 공간으로 완성됐다. 12.8인치 OLED 디스플레이와 3D 계기반, 마누팍투어 나파 가죽, 다이아몬드 패턴 쿠션 등 최고급 소재와 기술이 적용됐다. 특히 일반 S-클래스 롱휠베이스 모델보다 18㎝ 긴 휠베이스를 바탕으로 넓은 뒷좌석 공간을 제공한다. 이그제큐티브 시트와 쇼퍼 패키지, 전동식 컴포트 도어 등은 항공기 퍼스트 클래스 수준의 안락함을 구현한다. 주행 감성 역시 마이바흐만의 특징이다. 전용 '마이바흐 모드'는 뒷좌석 승차감에 초점을 맞춰 가속 반응을 더욱 부드럽게 조율한다. 여기에 IR 라미네이티드 글래스와 저소음 타이어 등을 적용해 외부 소음과 진동을 최소화했다. 벤츠는 이번 영화 개봉에 맞춰 다양한 마케팅 활동도 진행했다. 지난 4월 영화 홍보를 위해 내한한 메릴 스트립에게 마이바흐 S-클래스를 의전 차량으로 제공했으며, 글로벌 광고 캠페인과 소셜미디어 콘텐츠, 인플루언서 협업 등도 순차적으로 공개하고 있다. 2006년 개봉한 전작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에도 벤츠 S-클래스가 등장한 바 있다. 약 20년 만에 후속작에서 마이바흐 S-클래스로 이어진 이번 협업은 하이패션과 럭셔리 세단이라는 두 아이콘의 헤리티지를 다시 한번 조명하는 상징적인 만남으로 평가된다.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2'는 2006년 개봉한 영화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의 후속작으로, 전 세계 패션 업계를 사로잡았던 전설적인 패션 매거진 '런웨이'가 급변하는 디지털 미디어 시대 속에서 위기를 맞은 상황을 그린다. 냉철한 편집장 미란다 프리슬리와 20년만에 신임 기획 에디터로 돌아온 앤디 색스, 그리고 럭셔리 브랜드 임원이 된 에밀리(에밀리 블런트 분)까지 다시 한자리에 모여 변화한 패션 산업과 럭셔리 시장을 배경으로 새로운 이야기를 이어간다. 더 화려하고 치열해진 뉴욕 패션계를 무대로, 시대가 바뀌며 달라진 권력과 럭셔리의 의미를 다시 묻는 작품이다.

2026.05.17 09:17김재성 기자

포르자 호라이즌6, 스팀 동접 17.8만명 돌파 '역대 최고'

마이크로소프트의 레이싱 게임 신작 '포르자 호라이즌6'가 제한적인 접속 환경에서도 스팀 프랜차이즈 역대 최고 동시 접속자 수를 경신했다고 게임스팟이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포르자 호라이즌6는 15일 기준 스팀 동시 접속자 수 17만 2093명을 기록하며 전작의 기록을 두 배 이상 넘어섰다. 이어 16일 기준으로는 최고 동시 접속자 17만 8009명을 달성하며 지속적인 상승세를 보인 것으로 파악됐다. 종전 프랜차이즈 최고 기록은 지난 2021년 11월 출시된 '포르자 호라이즌5'의 8만 1096명이었다. 앞서 2021년 3월 스팀에 처음 도입됐던 '포르자 호라이즌4'는 론칭 당시 최고 동시 접속자 7만 5689명을 기록한 바 있다. 현재 포르자 호라이즌6는 120달러(14만1000원)의 프리미엄 에디션을 구매하거나 기존 게임패스 이용자가 60달러(약 9만원)의 비용으로 업그레이드해야만 플레이할 수 있다. 70달러(약 10만 5000원) 일반 버전은 오는 19일 정식 출시되며, 이때부터 일반 게임패스 가입자도 접속이 가능하다. 외신은 정식 출시 이후 스팀과 엑스박스 플랫폼을 통해 전체 이용자 규모가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분석했다. 아울러 올해 하반기 플레이스테이션 5 버전 출시가 예정돼 있어 대규모 신규 이용자 유입이 이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6.05.17 09:11정진성 기자

스와치·오데마 피게 협업에 인파 폭주…매장 영업 중단

스위스 시계 업체 스와치와 럭셔리 브랜드 오데마 피게(AP)의 협업 제품 출시로 전 세계 주요 도시에서 혼란이 빚어지며 일부 매장이 영업을 중단했다. 16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스와치는 이날 출시한 오데마 피게 협업 제품 '로열 팝(Royal Pop)' 판매 과정에서 안전 문제를 이유로 두바이, 런던, 뉴욕 등 일부 매장의 영업을 중단하거나 행사를 취소했다. 스와치는 인스타그램 공지를 통해 “고객과 직원 안전을 위해 일부 매장의 판매를 진행하지 않기로 했다”며 “제품은 수개월간 계속 판매될 예정인 만큼 매장으로 한꺼번에 몰리지 말아달라”고 밝혔다. 이번 제품은 오데마 피게 대표 모델인 '로열 오크(Royal Oak)'를 팝아트 스타일로 재해석한 회중시계 형태다. 총 8종으로 출시됐으며 목걸이 펜던트, 가방 장식, 탁상시계 등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 가격은 개당 400~420 달러(약 60만~63만원) 수준이다. 당초 시장에서는 스와치가 플라스틱 소재의 손목시계를 선보일 것으로 기대했다. 실제 출시 전 기대감에 스와치 주가는 약 15% 상승하기도 했다. 그러나 공식 공개된 제품이 손목시계가 아닌 회중시계로 확인되면서 주가는 상승분 일부를 반납했다. 그럼에도 소비자 반응은 뜨거웠다. 두바이몰과 몰 오브 디 에미리트에서는 안전 우려로 행사가 취소됐고, 미국 뉴욕 타임스스퀘어 매장 앞에서는 체포 사건까지 발생했다. 미국에서는 뉴욕·로스앤젤레스·올랜도 등을 포함해 약 20개 매장이 영업을 중단했다. 리셀(재판매) 시장도 과열 양상을 보이고 있다. 세계 최대 명품 시계 거래 플랫폼 크로노24와 이베이에는 출시 직후 1000 유로(약 174만원)를 웃도는 가격의 매물이 등장했다. 업계에서는 경기 둔화와 명품 수요 위축 속에서 럭셔리 브랜드들이 화제성과 대중성을 동시에 확보하기 위해 이색 협업 전략을 강화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일라리아 레스타 오데마 피게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인터뷰에서 “기계식 시계에 대한 관심과 대화를 만들어내는 대담한 시도”라며 “브랜드에 대한 애정과 열정을 새롭게 만들어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스와치는 앞서 오메가와 협업한 문스와치로 큰 흥행을 거둔 바 있다. 2022년 출시된 문스와치는 첫해 100만 개 이상 판매되며 스와치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

2026.05.17 09:08김민아 기자

파리바게뜨, KT 고객 1만원 이상 구매 시 4000원 할인

파리바게뜨가 KT 멤버십 고객을 대상으로 1만원 이상 구매 시 4000원을 할인하는 'KT 달.달.혜택' 행사를 진행한다. 행사는 오는 31일까지 전국 파리바게뜨 매장에서 운영되며, 쿠폰은 선착순 7만명에게 제공된다. 17일 회사에 따르면 KT 멤버십 고객은 KT 멤버십 애플리케이션이나 홈페이지 내 달.달.혜택 페이지에서 파리바게뜨 쿠폰을 발급받을 수 있다. 매장에서 결제할 때 해당 쿠폰을 제시하면 할인 혜택이 적용된다. 파리바게뜨는 가정의 달을 맞아 케이크와 베이커리, 디저트 구매 수요가 늘어나는 점을 고려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가족 모임이나 선물용 제품을 구매하는 고객 부담을 낮추기 위한 취지다. 행사 기간 구매할 수 있는 제품으로는 건강 베이커리 브랜드 '파란라벨'의 신제품 '저당 발효버터 롤케익' 등이 있다. 이 제품은 100g당 당류 5g 미만으로 설계됐으며, 발효버터를 사용한 롤케이크 제품이다. 파리바게뜨 관계자는 “가정의 달을 맞아 고객들이 다양한 제품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도록 KT와 행사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고객 일상에 혜택을 더하는 행사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2026.05.17 08:48류승현 기자

파파존스, '마마치킨' 가맹사업 전략 재편

한국파파존스의 자체 치킨 브랜드 마마치킨이 배달·포장 특화 매장을 중심으로 운영 전략을 재편하고 가맹사업 확대에 나선다. 직영점 운영 데이터를 바탕으로 메뉴 구성과 조리, 포장 동선 등을 다시 설계해 소형 매장 중심의 표준 모델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17일 회사는 출시 이후 약 3년간 직영점을 운영하며 축적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배달과 포장에 최적화된 형태로 브랜드 운영 방향을 조정한다고 밝혔다. 마마치킨은 지난 2023년 미국식 치킨을 콘셉트로 출시된 브랜드다. 케이준 후라이드 치킨과 버팔로 윙 등을 중심으로 메뉴를 구성하고, 그동안 레스토랑형 매장과 배달 중심형 매장, 특수 매장 등 다양한 직영점을 운영해왔다. 회사는 직영점 운영 과정에서 고객 수요와 메뉴 경쟁력, 운영 효율성 등을 검토했다. 특히 치킨 시장이 배달 플랫폼 중심으로 재편되는 가운데 수수료 부담이 커지고, 동시에 방문 포장 수요도 늘고 있다는 점을 반영했다. 새 매장 모델은 배달과 포장 주문에 맞춘 소형 점포 형태다. 포장 주문 동선과 조리, 패키징 과정을 정비해 고객 대기 시간을 줄이고 주문 처리 효율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운영 매장도 일부 조정된다. 캐주얼 펍 형태로 운영해온 마포점은 영업을 종료하고, 독립문점과 고려대점은 각 상권 특성에 맞는 형태로 운영을 이어간다. 마마치킨 관계자는 “맛과 서비스 품질을 유지하면서 확장 가능성을 높일 수 있는 매장 형태를 검증해왔다”며 “배달·포장 특화 매장은 그동안 축적한 운영 노하우를 반영한 표준 모델로, 향후 가맹사업의 기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5.17 08:47류승현 기자

풀무원, 지리산국립공원서 친환경 산행 캠페인 진행

풀무원이 국립공원공단과 함께 지리산국립공원에서 친환경 산행 문화 확산을 위한 캠페인을 진행했다. 회사는 탐방객을 대상으로 쓰레기 줄이기 활동을 알리고, 지리산국립공원 관계자와 지역 주민에게 물품을 전달했다고 17일 밝혔다. 풀무원은 지난 15일 전남 구례군 지리산국립공원 노고단 대피소에서 '건강 먹거리, 건강 산행 캠페인'을 열었다. 행사에는 김종헌 풀무원 경영기획실장, 송동주 국립공원공단 동부지역본부장, 강호남 지리산국립공원 전남사무소장, 강재성 지리산국립공원 전북사무소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캠페인은 산행 중 발생하는 음식물 쓰레기를 줄이고 탐방객의 친환경 실천을 유도하기 위해 마련됐다. 풀무원은 지난해 국립공원공단과 지리산국립공원 보전과 환경·사회·지배구조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은 뒤 관련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행사 당일 풀무원은 지리산국립공원 경남사무소 직원들에게 식자재와 식품을 지원했다. 자원봉사자에게는 동·하계 모자를 전달했고, 지역 주민에게는 풀무원 제품으로 구성한 식품 꾸러미를 제공했다. 탐방객 대상 프로그램도 진행됐다. 풀무원은 '쓰레기 남기지 않기', '일회용품 줄이기', '음주·흡연 금지' 등 산행 수칙을 안내하고, 재사용 가능한 팩에 담은 간식을 제공했다. 풀무원 임직원 등산 동호회원들은 노고단을 시작으로 지리산 종주 구간 내 주요 대피소 4곳을 1박 2일간 순회했다. 이들은 친환경 산행 메시지를 담은 홍보물을 부착하고, 주요 거점에서 산행 수칙을 알렸다. 김종헌 풀무원 경영기획실장은 “지리산의 지속가능한 보전과 이용이라는 가치에 공감해 이번 캠페인을 진행했다”며 “국립공원공단과 자연환경 보전, 올바른 산행 문화 확산, 자원봉사 활성화 등 협력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풀무원은 지난해 협약 이후 자원봉사자 의류 지원, 산불 피해 지역 구호 물품 전달 등 지리산국립공원 생태계 보전과 지역사회 지원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2026.05.17 08:46류승현 기자

스타벅스, 인도에 첫 법인 사무소 연다…"직무 내재화·비용 절감 목적"

스타벅스가 비용 절감을 위해 인도에 기술 사무소를 연다. 인도에 스타벅스 법인 사무소가 들어서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16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 보도에 따르면 스타벅스는 오는 2027 회계연도에 인도 기술 허브를 개설할 계획이다. 스타벅스의 2027 회계연도는 올해 10월 시작된다. 회사는 올해 말 인도 내 사무소 부지를 확정한 뒤 현지 채용을 시작할 예정이다. 이번 조치는 스타벅스가 추진 중인 20억 달러(약 3조원) 비용 절감 계획의 일환이다. 회사는 외부 업체에 맡겼던 일부 기술 직무를 다시 내부로 가져오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앞서 스타벅스는 구조조정 과정에서 일부 직무를 외부 용역으로 전환했지만, 최근 다시 방향을 바꾼 것이라고 외신은 설명했다. 아난드 바라다라잔 스타벅스 최고기술책임자(CTO)는 직원들에게 보낸 메시지에서 회사가 외부 서비스 제공업체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는 데 집중하고 있으며, 여러 지역에 사무소를 두는 구조를 만드는 것은 이 목표를 향한 의미 있는 단계라고 밝혔다. 그는 앞서 외부 기술 업체들이 중간 마진을 붙이고 있다며, 스타벅스가 중간 단계를 줄이길 원한다고 설명한 바 있다. 스타벅스는 현재 인도를 포함한 여러 국가의 기술 업체들과 협력하고 있다. 스타벅스 대변인은 이 같은 직무 내재화의 목적이 업무와 이를 수행하는 팀 간 연결을 더 긴밀하게 만드는 것이라고 말했다. 외신은 회사가 최근 기술 조직 재편을 이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보도에 따르면 스타벅스는 기술 인력의 약 20%에 해당하는 270개 기술 직무를 미국 내슈빌 신규 사무소로 옮길 계획이다. 여기에 회사는 일부 기술 인력도 감원했다. 스타벅스는 지난해 2월 이후 2000개가 넘는 일자리를 줄였으며, 이번 주에도 300명을 감원했다.

2026.05.17 08:45류승현 기자

스페이스X, 이르면 다음달 12일 상장 추진

스페이스X가 이르면 내달 12일 기업공개(IPO)에 나설 것이란 보도가 나왔다. 15일(현지시간) 로이터 등에 따르면 스페이스X가 IPO 일정을 앞당겨 내달 초 상장을 목표로 세웠다. 투자자 대상 기업설명회는 6월4일, 공모가 확정은 6월11일이란 구체적 로드맵도 나왔다. 일각에선 일론 머스크 생일에 맞춰 6월 말에 IPO가 이뤄질 것이란 예상이 많았는데 미국 증권거래위원회의 서류 검토가 예상보다 빠르게 진행된 점이 상장 시점을 앞당겼다는 게 외신 보도의 주요 골자다. 스페이스X의 기업가치는 1조 2500억 달러로 평가받고 있다. 상장 추진 시 700억 달러 이상을 조달할 것으로 보이는데 이는 지난 2019년 아람코의 최대 자금조달 기록인 290억 달러를 훌쩍 넘는 수치다. IPO가 성공적으로 이뤄지면 스페이스X는 세계에서 가장 기업가치가 높은 상장사에 이름을 올릴 것으로 예상된다.

2026.05.17 07:39박수형 기자

[부음]유윤형(한국생산기술연구원 전략홍보실장) 씨 부친상

▲유병식(향년 83세)씨 별세, 윤형(한국생산기술연구원 전략홍보실장)·문형·소형·미형 씨 부친상, 백도진 씨 장인상=16일, 천안하늘공원장례식장 1호실, 발인 18일 오전 11시, 장지 천안추모공원 (041)553-8000

2026.05.17 06:53박희범 기자

"고유가 피해지원금, 이마트에서 사용하세요"

이마트가 전국 이마트·트레이더스·에브리데이 점포에 입점한 임대매장 중 990여곳에서 '고유가 피해지원금' 사용이 가능하다고 17일 밝혔다. 이는 전체 임대매장 약 2800여곳 중 약 35%에 해당한다. 주요 사용처는 미용실, 안경점, 세차장, 식당, 카페 등 소상공인이 운영하는 생활 밀착형 업종이다. 이마트에서는 ▲안경점 ▲열쇠 수리점 ▲세탁 수선점 ▲세차장 ▲음식점 ▲약국 ▲동물병원 등에서 사용할 수 있다. 트레이더스에서는 ▲미용실 ▲카페 등, 에브리데이에서는 ▲노브랜드버거 ▲음식점 등에서 사용 가능하다. 이마트는 사용 가능 매장마다 별도 안내문을 부착했다. 매장 입구와 고객 이동이 많은 주요 동선에 관련 고지물을 비치해 고객들이 지원금 사용 가능 매장을 보다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이마트는 이번 안내 강화 활동이 고객들의 편리한 지원금 사용을 돕는 것은 물론, 이마트 내 입점 소상공인들의 매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마트 관계자는 “고유가로 가계부담이 커진 고객들과 이마트 내 소상공인 임차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자 지원금 사용 가능 매장 안내를 강화했다”며 “앞으로도 고객 편의 향상과 입점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다양한 방안을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5.17 06:00김민아 기자

[안광섭 AI 진테제] AI 스마트폰이 삼킨 메모리, 메모리를 삼킨 AI

"2027년이면 프리미엄 스마트폰 10대 중 8대에 에이전틱 AI(Agentic AI)가 탑재된다.“ 카운터포인트 리서치(Counterpoint Research)가 이번 주 내놓은 전망이다. 에이전틱 AI 스마트폰이란, 사용자의 맥락을 파악해 스스로 계획을 세우고 여러 단계의 작업을 자율 실행하는 단말기를 가리킨다. "내일 비 오니까 우산 챙기세요"라고 아침 7시에 알려주고, "점심 약속 장소를 실내로 바꿔줘"를 한 번에 처리하는 수준이다. 카운터포인트에 따르면 에이전틱 AI 칩셋 출하 침투율은 2024년 1%에서 2027년 32%로 뛰고, 600달러 이상 프리미엄 구간에서는 80%를 넘어선다. 연평균 성장률 281%다. 여기서 필자가 주목하는 것은 소프트웨어가 아니라 하드웨어다. 에이전틱 AI의 약속이 실현되려면, 스마트폰의 심장과 혈관이 근본적으로 달라져야 한다. NPU, 보조 장치에서 핵심 엔진으로 첫 번째 조건은 고성능 NPU(Neural Processing Unit, 신경망 처리 장치)다. 퀄컴(Qualcomm)이 지난해 하반기 공개한 '스냅드래곤 8 엘리트 젠5(Snapdragon 8 Elite Gen 5)'가 방향을 보여준다. 3nm 공정에 헥사곤(Hexagon) NPU 성능이 전작 대비 37% 높아졌고, 존 페디 리서치(Jon Peddie Research)에 따르면 NPU 연산력은 100TOPS(초당 100조 회 연산)에 달한다. 전 세대 40~45TOPS에서 2배 이상 뛴 수치다. 미디어텍(MediaTek)도 디멘시티 9400 시리즈로 에이전틱 AI 칩 상용화에 먼저 나섰고, 8400·8450 칩셋으로 중가 시장까지 확장 중이다. NPU가 플래그십의 상징이 아니라 스마트폰의 기본 부품이 되고 있다. 메모리, 진짜 병목이 드러나다 NPU가 심장이라면 메모리는 혈관이다. 카운터포인트는 에이전틱 AI 스마트폰이 "NPU 장착을 넘어 메모리 대역폭과 지속적인 AI 처리량에 더 큰 비중을 둔다"고 명시했다. 2026년 플래그십은 대체로 16GB LPDDR5X(저전력 고속 메모리)를 기본 탑재한다. 갤럭시 S26 울트라가 12~16GB, 구글 픽셀10이 16GB를 채택했다. SK하이닉스는 올해 3월 세계 최초로 1c 공정 LPDDR6 개발을 완료하며 속도 33% 향상, 전력 20% 이상 절감을 달성했다. 삼성전자도 LPDDR6로 CES 2026 혁신상을 수상했다. 문제는 이 메모리가 심각하게 부족하다는 데 있다. AI가 만든 역설: 더 필요한데, 가져간 것도 AI 트렌드포스(TrendForce)에 따르면 2026년 1분기 LPDDR5X 계약 가격은 전 분기 대비 58~63% 급등했고, 2분기에는 93~98% 추가 상승이 전망된다. 원인은 명확하다. 삼성전자·SK하이닉스·마이크론 등 글로벌 메모리 3사가 웨이퍼를 AI 데이터센터용 HBM(High Bandwidth Memory, 고대역폭 메모리)으로 집중 재배치했다. HBM 1GB 생산에는 LPDDR5X 대비 3배의 웨이퍼 면적이 든다. IDC는 이를 "세계 실리콘 웨이퍼 용량의 구조적 재배치"라고 규정했다. 엔비디아(Nvidia)가 AI 서버 CPU에 LPDDR5X를 대규모로 채택하면서, 카운터포인트의 MS 황 리서치 디렉터는 엔비디아가 "사실상 주요 스마트폰 제조사 수준의 LPDDR5X 구매자가 됐다"고 진단했다. 역설이 겹친다. 스마트폰에 에이전틱 AI를 넣으려면 16GB 이상의 대용량 메모리가 필요한데, 바로 그 AI 수요가 가격을 끌어올려 일부 제조사는 오히려 RAM을 줄이고 있다. 구글 픽셀11은 기본 모델 RAM이 12GB에서 8GB로 하향될 것이라는 유출이 나왔고, 트렌드포스는 저가폰이 4GB RAM으로 회귀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AI를 위해 메모리가 더 필요한데, AI 때문에 메모리를 줄여야 하는 'RAM 패러독스'다. 이중의 기회, 그리고 비동기적 리스크 GTM 전략의 관점에서 보면, 한국 메모리 기업에게는 이중의 기회가 열리고 있다. HBM이 고마진 사업을 견인하는 동시에, 범용 LPDDR5X·LPDDR6의 가격 상승이 모바일 메모리 수익성까지 끌어올린다. SK하이닉스가 LPDDR6 하반기 양산을 예고하고, 삼성전자가 LPDDR6와 AI 서버용 SOCAMM2를 동시에 준비하는 것은 저전력 메모리 패권 경쟁의 신호다. LPDDR이 더 이상 '스마트폰 전용'이 아니라 AI 서버·엣지 컴퓨팅·자동차까지 영역을 넓히고 있기 때문이다. 다만 이 구조가 마냥 장밋빛은 아니다. 메모리 가격 급등은 스마트폰 출하량 자체를 줄인다. IDC는 2026년 스마트폰 출하가 12.9% 감소할 것으로 봤다. 10년간 이어진 '플래그십 기능의 중저가 확산'이 역전되고 있다. 메모리 기업의 수익성과 스마트폰 시장의 성장성이 동시에 움직이지 않는 비동기적 구간이 당분간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필자가 보기에, 에이전틱 AI 시대의 진짜 경쟁은 어떤 AI를 올리느냐가 아니라, 그 AI를 온디바이스에서 구동할 수 있는 물리적 기반인 NPU 연산력과 메모리 대역폭에서 갈린다. 그리고 그 기반의 상당 부분을 한국 기업이 쥐고 있다. AI 시대의 반도체 패권은 데이터센터 안에서만 결정되지 않는다. 주머니 속 스마트폰에서도 이미 시작됐다.

2026.05.16 21:02안광섭 컬럼니스트

5월인데 온열질환 관련 올해 첫 사망자 발생…서울 거주 80대 남성

무더운 시간 야외작업 등 외부활동 자제 해야…양산이나 모자 등 햇볕 차단 도움 최고 기온이 30℃를 넘는 지역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올해 첫 온열질환 관련 사망자가 발생했다. 질병관리청은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를 통해 올해 첫 온열질환 관련 사망자(80대, 남성, 서울)가 신고됐다고 밝혔다. 사망자가 발생한 5월15일 전국 평균최고기온은 28.2℃이며, 서울지역의 최고기온은 31.3℃까지 올라 평년 대비 무더운 날을 보였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온도가 높은 환경에 장시간 노출될 경우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의식저하 등의 증상을 보이며, 방치할 경우 생명을 위협할 수 있다. 특히 열사병은 체온이 40℃ 이상 상승하고 중추신경계 이상이 동반되는 응급질환으로 즉각적인 치료가 필요하다. 질병관리청은 5월15일부터 전국 516개 응급실 운영 의료기관과 함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를 운영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온열질환 발생 현황을 실시간으로 감시하고 있다. 신고대상은 폭염으로 인한 온열질환자(열사병, 열탈진, 열경련, 열실신 등) 및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로, 감시 첫날 응급실을 방문한 온열질환자 수는 7명이며, 이 중 추정 사망자가 1명 발생했다. 이번 사망사례는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가 시작된 이래 가장 빠른 것으로, 최근 기후변화로 인해 폭염의 발생 시기와 강도가 증가함에 따라, 폭염에 따른 건강 피해 예방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질병청은 특히 고령자, 임신부, 어린이, 기저질환자 등은 일반 성인에 비해 체온조절이 원활하지 않아 온열질환에 취약할 수 있어 폭염특보가 없을때에도 온열질환 예방수칙을 준수해 줄 것과 보호자와 주변인의 각별한 관심을 당부했다. 임승관 질병관리청장은 “온열질환은 기본적인 건강수칙만 잘 지켜도 충분히 예방할 수 있다며, 기온이 높은 날에는 무리한 야외활동을 피하고, 특히 고령층과 장애인, 만성질환자 등 폭염 노출에 취약한 계층의 건강상태는 수시로 살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온열질환 예방을 위해서는 갈증을 느끼지 않아도 규칙적으로 물을 자주 마시는 것이 좋다. 다만 신장질환자의 경우 의사와 상담 후 섭취하는 것이 필요하다. 또 갑자기 날씨가 더워질 경우 자신의 건강 상태를 살피며 활동 강도를 조절하며, 자주 샤워 등을 통해 높아진 체온을 낮춰주고, 헐렁하고 밝은색의 가벼운 옷을 입는 것도 도움이 된다. 특히 더운 시간대에는 활동을 자제하는 것이 좋다. 가장 더운 시간대에는 야외작업이나 운동 등을 자제하고, 기온‧폭염특보 등 기상 상황을 수시로 확인해 더운 날 외출 시에는 양산이나 모자 등으로 햇볕을 차단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2026.05.16 18:38조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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