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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베니트, '현장형 AX 리더' 육성 결실… 2년 장기 프로젝트 성료

코오롱베니트가 내부 인공지능(AI) 역량 강화를 위한 장기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며 실질적인 AI 전환(AX) 가속화에 나섰다. 코오롱베니트는 지난 2024년 3월부터 약 22개월간 진행해 온 'AX 인재 양성 교육' 과정을 성료하고 성과 공유회를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단순한 기술 교육을 넘어, 현업 실무자가 직접 AI와 데이터를 활용해 업무를 혁신하는 '실행 중심형 인재' 육성을 목표로 기획됐다. 코오롱베니트는 이를 위해 전체 임직원의 약 5%를 핵심 인재로 선발, AI·데이터 분석 기초부터 실무 과제 수행까지 아우르는 입체적 커리큘럼을 운영했다. 특히 교육의 초점을 학습이 아닌 업무 적용에 맞춰, 총 70여 개의 AX 과제 중 효율성이 높은 9개 핵심 과제를 실제 업무에 도입하는 성과를 거뒀다. 교육의 질적 성과도 두드러졌다. 과정을 수료한 임직원의 40%가 독자적인 AI 과제 수행이 가능한 '마스터' 레벨에 도달했으며, 나머지 60%도 전문가 멘토링을 통해 분석 업무를 수행할 수 있는 '엑스퍼트' 레벨을 획득했다. 참가자의 약 90%가 데이터 분석 준전문가(ADsP) 자격을 취득하며 객관적인 역량도 검증받았다. 코오롱베니트는 이번에 배출된 AX 리더들을 각 본부로 복귀시켜 AI 기반 업무 방식을 전사적으로 확산시킨다는 방침이다. 나아가 그룹 IT 시스템의 구심점으로서 코오롱그룹 전반의 디지털 혁신 문화를 이끄는 마중물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다. 강이구 코오롱베니트 대표이사는 "AX의 본질은 기술 도입이 아닌, 이를 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사람에게 있다"며 "장기적 안목으로 육성된 내부 리더들이 기업의 업무 효율과 경쟁력을 높이는 핵심 동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5.12.29 09:31남혁우

이윤행 에이딘로보틱스 대표, 산업부 장관 표창

로봇용 센서 전문기업 에이딘로보틱스는 이윤행 대표가 맥스(M.AX) 얼라이언스에서 휴머노이드 부문 산업통상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29일 밝혔다. 산업부는 지난 24일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M.AX 얼라이언스 첫 정기총회를 열고 ▲휴머노이드 ▲AI 팩토리 ▲자율주행차 등 10개 분과에서 제조업 AI 전환과 첨단 로봇 기술 확산에 기여한 유공자와 기업을 대상으로 표창을 수여했다. 에이딘로보틱스는 휴머노이드 로봇의 손, 발, 관절 부위에 적용되는 힘·토크 센서 등 핵심 부품을 자체 기술로 개발, 양산해 국내 휴머노이드 산업 생태계의 기술 자립과 경쟁력 강화에 기여해 온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특히 정밀한 물리적 상호작용이 필수적인 휴머노이드 분야에서 센서 국산화와 실증 적용을 선도하며, 국가 휴머노이드 전략의 기반 기술을 산업 현장으로 확산시킨 공로가 이번 수상의 배경으로 꼽힌다. 이윤행 대표는 K-휴머노이드 연합 총괄위원으로 활동하며, 국내 대기업과 같은 수요기업을 비롯해 로봇 부품기업, 산학연구기관 등과 함께 한국형 휴머노이드의 양산 및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한 협력 모델을 구축하고 있다. 에이딘로보틱스는 로봇용 6축 힘·토크 센서를 상용화해 현재까지 전 세계 15개국에 공급하고 있다. 올해 제품 매출이 전년 대비 80% 이상 성장하는 등 휴머노이드 로봇용 부품을 중심으로 빠른 사업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이윤행 에이딘로보틱스 대표는 "휴머노이드 로봇 경쟁력은 결국 핵심 부품 기술에서 나온다"라며 "앞으로도 글로벌 시장을 관통하는 휴머노이드 로봇 부품 기술로 국내 로봇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데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에이딘로보틱스는 내달 6일(현지시간)부터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리는 CES2026 전시회 내 M.AX 얼라이언스 연합관에 참가해 휴머노이드 로봇용 부품과 로봇핸드 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2025.12.29 09:31신영빈

'올해의 ADD'상에 김승환 수석… 탄도 미사일 전문가

김승환 국방과학연구소(ADD) 수석연구원이 '올해의 ADD인 상' 제24회 수상자로 선정됐다. 김 수석은 현무 등 탄도미사일 체계설계 및 유도조종기법 전문가다. 29일 ADD에 따르면 김 수석은 한국형 3축 체계 중 킬체인 및 대량응징보복 체계 구축에 공헌했다. 3축 체계는 ▲KAMD(미사일방어체계) ▲킬체인 ▲대량응징보복체계를 말한다. 김 수석은 1991년 ADD 입소 후 34년 동안 탄도미사일 연구 개발에 참여했다. 2022년부터 약 2년간 미사일 연구원장을 지내며, 개발 업무를 총괄했다. ADD 측은 "김 수석이 독자 기술로 탄도미사일을 개발해 자주국방 임무를 완수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수행했다"고 평가했다. 김 수석은 지난 34년간 연구보고서, 논문, 특허 등을 140건 이상 보유했다.

2025.12.29 09:31박희범

BYD코리아, '포항 전시장' 오픈…1년만에 29개 구축

BYD코리아가 동해안권 전기차 고객의 증가하는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BYD 오토 포항 전시장을 공식 오픈한다고 29일 밝혔다. BYD 오토 포항 전시장은 경북 포항시 도심 중심부에 위치해 지역 고객의 접근성과 편의성을 대폭 강화했으며, 포항·경주·영덕 등 동해안 생활권 고객이 BYD 전기차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지역 거점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연면적 487.5㎡(약 147.5평) 규모의 2층 구조로 조성된 BYD 오토 포항 전시장은 2층 면적이 1층의 약 80%로 설계되어 입체감을 강조한 공간 구성이 특징이다. 내부에는 BYD의 인기 모델인 아토 3, 씰, 씨라이언 7 등 3종의 전기차 라인업이 전시되며, 고객 체험 중심의 시승 프로그램이 상시 운영된다. BYD 오토 포항 전시장 운영을 담당하는 BYD코리아 공식 딜러사 지엔비 모빌리티는 이번 전시장 오픈을 기념하여 방문 고객에게 웰컴 기프트 제공, 시승 프로그램 확대 운영 등 다양한 고객 참여형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지엔비 모빌리티 이민욱 대표는 "포항은 전기차 보급 속도와 수요가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동해안 핵심 거점"이라며 "포항 전시장을 통해 지역 고객이 보다 쉽게 BYD의 브랜드와 기술력을 경험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BYD코리아는 BYD 오토 포항 전시장 오픈으로 총 29개의 승용 전시장을 확보하게 됐다. 이는 국내 고객에게 BYD의 제품 및 브랜드 경험을 폭넓게 제공하기 위해 노력해 온 결과로 BYD 승용 브랜드 출범 후 불과 1년 만에 전국 단위 브랜드 접점 구축이 완성 단계에 이르렀음을 보여준다. 조인철 BYD코리아 승용부문 대표는 "BYD코리아는 다가오는 새해에도 네트워크 확대를 위해 노력하는 한편, 운영 품질과 서비스 역량 향상 등 고객이 신뢰할 수 있는 브랜드로 인정받기 위한 네트워크의 질적 향상에도 힘쓸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5.12.29 09:28김재성

유병완 지란지교데이터 대표, 중기부 장관 표창 받았다…이유는?

유병완 지란지교데이터 대표가 데이터 보호 및 개인정보 보호 솔루션 개발·공급을 통해 국내 데이터 보호 산업 성장과 시장 확산에 기여한 공로를 정부로부터 인정받았다.지란지교데이터는 유 대표가 '2025 벤처창업진흥유공' 벤처활성화 분야 벤처기업부문 유공자로 선정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표창은 대전시와 대전·세종지방중소벤처기업청, 이노폴리스벤처협회가 공동 주최한 '2025 대전 중소·벤처기업인의 날' 행사에서 수여됐다. 벤처기업육성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벤처기업으로 확인받은 기업인 가운데 기술·경영 혁신 역량과 대외 경쟁력, 기업 윤리 및 사회공헌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선정된다. 지란지교데이터는 데이터 및 개인정보 보호 솔루션 제품군 '필터(FILTER)' 시리즈와 데이터 활용 솔루션 '웍스(WORKS)' 시리즈를 통해 공공·민간 시장에서 데이터 보호 체계 구축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지란지교데이터는 ▲AI 기술 기반 데이터 보호 기술 고도화 ▲클라우드 네이티브 전략 ▲일본 시장을 중심으로 한 글로벌 진출 등 3대 사업 전략을 바탕으로 데이터·개인정보 보호 SW 사업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다. AI 확산 환경에서도 개인정보 침해를 최소화하면서 데이터 활용도를 높일 수 있도록 개인정보 보호·활용 기술을 고도화하고, 온프레미스와 클라우드 등 IT 환경에 상관없이 적용 가능한 보호 체계 제공을 추진하고 있다. 유 대표는 "이번 장관 표창은 데이터 보호 산업의 중요성과 현장에서의 기술·경영 혁신 노력을 함께 인정받은 의미 있는 성과"라며 "앞으로도 데이터 보호와 안전한 활용이 균형을 이루는 환경을 만들고 국내를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갖춘 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12.29 09:27장유미

강원도, 기업 손잡고 의료 AI 학습 위한 의료영상 이미지 부족 해결 물꼬

지역 소멸은 정부가 해결해야 하는 여러 현안 중에서도 시급성을 고려할 때 신속한 해법 마련이 요구된다. 우리는 지역의 바이오헬스 산업 육성이야말로 지역 경제를 활성화해 지역 소멸이란 난제를 해결할 수 있는 것이라 확신한다. 이에 지역의 강소 바이오헬스 산업과 인프라, 생태계 구축을 위한 노력을 소개한다. 의료 인공지능(AI)의 학습 등에 활용되는 의료영상 사진 정보 부족 현상을 해결할 방법이 지역에서 나와 눈길을 끈다. 이는 강원특별자치도‧춘천시‧강원테크노파크(이하 강원TP)가 추진 중인 '강원 양자정보통신 산업·융합 연구개발 지원사업' 과제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강원도의 지원을 받은 곳은 미소정보기술(대표 남상도), 분당서울대병원(유형원 교수), 에스큐케이(대표 손영제) 등으로 구성된 컨소시엄이다. 해당 컨소시엄은 도의 지원을 바탕으로 '의료이미지 활용 GAN 비교 분석을 통한 개선된 양자 QGAN 모델 개발'이란 과제를 실시했다. 헬스케어 분야에서 의료영상 이미지는 여러 방면에서 활용될 수 있어 그 중요성이 커지고 있지만, 확보할 수 있는 임상 데이터는 적은 실정이다. 이에 컨소시엄은 임상 정보가 제한적인 희귀 질환이나 특정 질병에서 실제 측정값과 유사한 샘플 데이터를 무제한 생성할 수 있는 '양자 HQGAN 모델'을 개발했다. 이는 CT 등 단층 이미지 재구성에 특화된 기술인 QMedicalVision 프레임워크를 기반으로 개발됐다. 이를 통해 AI 학습을 시킬 수 있다는 것이 컨소시엄 측 설명이다. 양자 HQGAN 모델로 제작한 의료 사진의 질도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초기 GAN 모델인 DCGAN, WGAN-GP 등보다 성능평가가 더 우수한 것으로 확인됐다. 또 컨소시엄은 분당서울대병원 영상의학과 전문의 2명을 임상 유용성 검증 평가자로 두고 분석을 실시했다. 그 결과, HQGAN 모델이 일부 평가에서 '더 높은 진단적 허용성'이란 평가가 도출됐다. 이는 진단에 활용하기에 더 적합한 수준을 지닌다는 의미다. 향후 상용화 시 의료 데이터 부족 문제는 양자 기술과의 융합으로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강원TP 관계자는 “일반 CT에 비해 적은 방사선량이 사용되어 해상도가 낮은 저선량 CT 촬영에서도 일반 CT 수준의 고해상도 의료 이미지 생성이 가능하다”라며 “환자들의 미세 병변 진단을 더욱 정밀하게 판별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강원도와 춘천시는 앞으로 '강원 퀀텀 클러스터(산학협력지구)' 유치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계획이다. 도는 “클러스터를 거점으로 도내 기업의 양자·AI 융합 R&D 및 실증 및 성과 확산을 견인할 방침”이라며 “지역 기업에 대한 전폭적인 지원이 도내 기업의 기술 경쟁력 강화 의지를 실질 성과로 연결하고, 강원 지역 산업 경쟁력 제고와 신산업 창출을 뒷받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공동기획: 지디넷코리아, 강원테크노파크)

2025.12.29 09:27김양균

LGU+, 연말 인파 집중지에 현장 요원·이동기지국 배치

LG유플러스가 연말연시를 앞두고, 이동통신 통화량 및 데이터 트래픽 급증에 대비해 네트워크 특별 소통 대책을 마련하고 비상운영체계에 돌입했다고 29일 밝혔다. 현재 LG유플러스는 서울 마곡 사옥에 종합상황실을 열고 네트워크 상황에 대해 24시간 집중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있다. 중요 거점지역엔 현장 요원을 배치하고, 상시 출동 준비 태세를 갖추는 등 이동통신 품질 관리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많은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해넘이·해돋이 명소, 타종식 행사 지역엔 이동기지국을 배치했다. 아울러 전국 고속도로 휴게소, KTX/SRT 역사, 버스터미널, 공항 등 유동 인구가 많은 곳에 있는 5G 및 LTE 기지국은 사전 점검을 통해 품질을 측정했으며, 통신량 급증에 대비해 AI 기반 자동 네트워크 최적화 체계를 구축했다. 또 U+tv와 OTT 동영상 시청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캐시서버 용량 증설 등을 통해 트래픽 증가에 대비할 계획이다.

2025.12.29 09:23홍지후

EBS, 겨울방학 맞아 eBook 첫달 990원

EBS가 겨울방학을 맞아 '첫 달 990원 eBook 구독 할인' 이벤트를 2월28일까지 진행한다. EBS에서 발행한 전자책을 책 수 제한 없이 무제한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로, EBS 교재 사이트에서 할인 쿠폰을 받으면 최대 월 1만5천900원의 구독 상품을 990원에 이용할 수 있다. EBS eBook 서비스는 EBS에서 발행한 500여 권의 교재를 전자책으로 제공하며, 태블릿과 스마트폰 등 다양한 기기에서 이용할 수 있어 수험생의 학습 접근성을 크게 높였다. 만점왕, 뉴런, 수능특강 등 EBS의 대표 교재들을 전자책으로 제공하며 아이패드, 안드로이드 기기 구분 없이 가지고 애플리케이션 설치만으로 누구나 이용 가능하다. 겨울방학 학습 이후에도 일 년 내내 신규 eBook이 업데이트될 예정이다. 2월 수능특강, 6월 수능완성과 함께 5월부터 10월까지 5종의 모의고사 시리즈가 순차 발행돼 EBS 교재와 강의를 연계한 체계적인 수능 대비가 가능하다. 또한 고1과 고2를 위한 2028학년도 개편 수능을 위한 시리즈로 개념서부터 모의고사까지 발행해 새로운 수능도 EBS와 한발 먼저 준비할 수 있다. 학부모 선호도가 높은 만점왕, 뉴런 등 초중학 신간들도 모두 eBook 구독으로 제공한다. 수능을 준비하는 예비 수험생들을 위한 '2027 수능패스'도 기간 한정 상품으로 선보인다. 2026년 11월19일 실시되는 대학수학능력시험까지 이용할 수 있는 특별 구독 상품으로 월간 상품 대비 최대 26% 할인을 제공한다. 이 외에도 eBook과 관련한 할인과 다양한 이벤트는 EBS 교재 사이트에서 연중 진행된다.

2025.12.29 09:22박수형

국내 로봇시장 6조1695억원…전년比 3.2% 성장

국내 로봇산업 매출 규모가 작년 기준 6조원을 돌파했다. 사업체 수는 소폭 줄었지만 매출과 생산, 인력은 모두 증가하며 완만한 성장세를 이어갔다. 특히 로봇부품과 소프트웨어 수입액이 눈에 띄게 늘었다. 산업통상부가 한국로봇산업진흥원, 한국AI로봇산업협회와 함께 공동으로 조사한 '2024년 로봇산업 실태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로봇산업 매출은 6조1천695억원을 기록했다. 생산 규모는 전년 대비 4.5% 증가한 5조9천447억원으로 집계됐다. 작년 기준 국내 로봇 관련 사업체 수는 2천509개로, 전년 대비 15개(0.6%) 감소했다. 반면 로봇산업 종사 인력은 3만4천649명으로 2.4% 증가하며 인력 확대 기조는 유지됐다. 교역 규모도 소폭 성장했다. 수출은 전년 대비 0.8% 증가한 1조2천578억원, 수입은 5.1% 늘어난 6천895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품목별로는 제조업용 로봇이 여전히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제조업용 로봇 매출은 3조1천75억원으로 전년 대비 3.9% 증가했으며, 수출은 9천297억원(0.5%↑), 수입은 4천680억원(0.3%↑)으로 나타났다. 서비스용 로봇 매출은 1조810억원으로 전년 대비 3.4% 증가했으나, 수출은 1천328억원으로 2.1% 감소, 수입 역시 480억원으로 10.9%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로봇 부품 및 소프트웨어 분야 매출은 1조9천810억원으로 1.9% 증가했다. 이 부문은 수출과 수입이 모두 확대돼, 수출은 1천953억원(3.9%↑), 수입은 1천736억원(28.0%↑)을 기록했다. 사업체 구조를 보면 중소기업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으며, 전체 로봇 사업체 가운데 연 매출 10억원 미만 사업체가 65.1%로 과반을 넘었다. 산업 외형은 성장하고 있지만 기업 규모 면에서는 여전히 영세 구조가 지속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한편 로봇산업 실태조사는 국내 로봇산업 통계의 연속성 확보와 정책 수립 기초자료 제공을 위해 2006년 정부 승인 통계로 도입된 이후 매년 실시되고 있다.

2025.12.29 09:21신영빈

케이엔알시스템, 서진시스템과 로봇 자동화·양산 협력

로봇 전문기업 케이엔알시스템은 서진시스템과 지난 27일 베트남 박닌성 소재 서진시스템베트남에서 글로벌 인공지능(AI) 로봇 시장 공동 진출을 목적으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양사는 로봇 핵심 부품 기술과 AI 로봇 파운드리 역량을 결합한다. 서진시스템은 베트남캠퍼스의 수직계열화 된 대규모 인프라를 활용해 로봇 제조와 양산을, 케이엔알시스템은 기술공급 및 내재화, 기술 협업 촉진을 담당한다. 케이엔알시스템은 하이브리드 액추에이터 및 고하중 로봇 핵심부품 기술을 서진시스템 제조 인프라와 결합해 AI 로봇 상용화 속도를 높인다. 고중량 로봇팔 등을 현지생산에 적용하고 서진시스템베트남 공장 로봇화에 참여하기로 했다. 서진시스템은 경기도 부천의 본사 외에 국내법인 5개사와 해외법인 19개사를 포함 총 24개의 계열회사를 두고 에너지저장장치(ESS) 장비, 반도체 장비, 전기자동차 배터리 부품, 통신 장비 등을 제조·판매하는 중견기업이다. 양사는 북미와 베트남 등 글로벌 거점에서 차별화된 AI 로봇 솔루션 사업을 전개하고, 상호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한 대규모 신규 프로젝트 발굴 및 수주 확대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김명한 케이엔알시스템 대표는 "서진시스템 로봇 파운드리 합류로 글로벌 제조 경쟁력을 확보했다"며 "로봇 핵심부품 및 솔루션 조기 상용화로 글로벌 로봇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2025.12.29 09:20신영빈

SK이터닉스, 밀알복지재단에 후원금·태양광 랜턴 기부

SK이터닉스는 연말을 맞아 글로벌 에너지 나눔 활동인 '라이팅 칠드런' 캠페인의 일환으로 임직원들이 직접 조립한 태양광 랜턴과 후원금을 밀알복지재단에 전달했다고 29일 밝혔다. 라이팅 칠드런 캠페인은 전력 접근성이 낮은 해외 빈곤국의 저소득층 아이들에게 태양광 랜턴을 지원하는 글로벌 나눔 프로젝트로, 국내에서는 밀알복지재단이 2013년부터 현재까지 총 29개국에 11만626개의 태양광 랜턴을 전달했다. 이번 캠페인에서 SK이터닉스는 자발적으로 참여한 임직원 총 40여명이 태양광 랜턴 키트 150개를 직접 조립 밀알복지재단에 전달했다. 글로벌 전력 보급 확산을 위한 후원금 1천만원도 함께 전달했다. SK이터닉스는 태양광·풍력·연료전지·ESS 등 다양한 친환경 에너지 포트폴리오를 보유한 국내 최고 수준의 신재생에너지 전문회사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ESG 경영을 실천하고자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해당 캠페인에 참여했다. SK이터닉스 관계자는 “도움이 필요한 지역의 아이들에게 태양광 랜턴이 전달되어 빛과 희망이 되기를 바란다”며 “국내 신재생에너지의 보급과 확산을 이끌어가는 회사로서 책임감을 가지고 앞으로도 에너지 취약계층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12.29 08:59김윤희

카페24, '카페24 PRO' 정식 출시...월 거래액 1천338억원 돌파

이커머스 성공을 돕는 서비스가 정식 출시된다. 글로벌 전자상거래 플랫폼 카페24(대표 이재석)는 프리미엄 서비스 '카페24 PRO'의 운영 성과를 공개하고, 서비스를 전격 공식화한다고 29일 밝혔다. 카페24 PRO는 단순한 쇼핑몰 구축을 넘어, 이커머스 비즈니스에 최적화된 기술력을 집약한 고도화된 혁신 서비스다. 작년 12월 첫선을 보인 이후 기술적·운영적 퍼포먼스로 기업 고객들을 사로잡으며, 브랜드 성장을 위한 '성공 필수 관문'으로 자리 잡았다. '운영'의 시대 끝내고 '시스템'의 시대 열다…원스톱 프로세스 구현 카페24 PRO 핵심 경쟁력은 운영자의 수동 개입을 최소화하고 시스템이 성장을 주도하는 '진정한 원스톱 프로세스 시스템'이다. 단순히 쇼핑몰을 '개설'하는 도구에 그치지 않고, 시스템이 직접 실제 '매출'이 일어나는 최적의 환경을 조성한다는 점이 가장 큰 차별점이다. 이를 위해 카페24 PRO는 ▲상품 등록 및 행사 최적화 ▲콘텐츠 제작 ▲CS 영역까지 운영 전 과정을 시스템 기반으로 가동한다. 특히 일반 운영자가 접근하기 어려웠던 검색엔진 최적화(SEO), 데이터 기반 고객관계관리(CRM) 마케팅, 다각적 마켓 연동 등 고도의 전문 영역까지 시스템이 자동 지원한다. 이를 통해 '쉬운 시작이 곧바로 성공'으로 이어지는 환경을 구축, 브랜드가 오직 '판매'와 '브랜딩'이라는 본질적 가치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돕는다. 1년 만에 거래액 14.6배 성장…'J-커브' 그리며 데이터로 혁신 입증 성과 지표는 이른바 'J-커브' 형태의 이상적인 성장 그래프를 기록했다. 서비스 초기인 작년 12월 약 91.5억원이었던 월간 거래액(GMV)은 올해 11월 기준 약 1천338억원을 돌파하며 1년 만에 14.6배 성장했다. 이용자 기반 역시 탄탄하다. 월간 서비스 신청 수는 초기 대비 약 3.6배 늘어난 4천145건(11월 기준)을 기록하며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현재까지 누적 이용 수는 총 1만7천600여건에 달한다. 실제 성공 사례도 이어지고 있다. 언더웨어 브랜드 '이너마음'은 카페24 PRO의 시스템 최적화 기능을 도입한 지 4개월 만에 월 매출 1억원을 달성하며 솔루션의 강력한 힘을 입증했다. 황민지 이너마음 대표는 “카페24 PRO가 제공하는 데이터 기반 마케팅 툴과 안정적인 시스템 덕분에 브랜드 성장에만 전념할 수 있었다”며 “초기 브랜드가 직면하는 운영상의 리소스를 획기적으로 줄여준 것이 빠른 성장의 발판이 됐다”고 말했다. 이커머스 운영의 표준, 글로벌 커머스의 엔진으로 도약할 것 카페24는 이번 공식화를 기점으로 카페24 PRO의 기술 고도화와 브랜드 유치에 더욱 속도를 낼 방침이다. 빅데이터를 결합해 브랜드별로 최적의 '잘 팔리는 환경'을 선제적으로 제공하는 지능형 시스템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이재석 카페24 대표는 “카페24 PRO는 그동안 운영자들이 겪어온 물리적 한계와 운영적 고충을 기술로 해결해 비즈니스의 본질인 '성장'에만 집중하게 만드는 혁신적 서비스”라며 “이번 공식화를 시작으로 더 많은 브랜드가 카페24 PRO라는 강력한 엔진을 달고 글로벌 시장에서 독보적인 성공을 거둘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2025.12.29 08:58백봉삼

"비트코인 팔고, 금으로 갈아타라"…근거 따져보니

금과 은 가격이 연일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비트코인에서 금으로 갈아 탈 시점이라는 주장이 힘을 얻고 있다고 야후파이낸스가 28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지난 26일 뉴욕상품거래소에서 금 선물 가격은 온스당 4천550달러를 돌파하며 최고치에 근접했다. 은 가격도 온스당 75달러를 넘어서며 연초 대비 150% 상승률을 기록했다. 백금과 구리 또한 올해 들어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반면 암호화폐 시장은 전반적으로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비트코인은 올해 들어 약 6% 하락한 상태다. 이더리움 역시 12%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금 강세론자 피터 쉬프 “비트코인, 오르지 않을 것” 미국 투자사 나벨리어 앤 어소시에이츠의 설립자 루이스 나벨리어는 최근 “금값이 약 70% 상승한 반면, 대부분의 암호화폐는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지금이야말로 암호화폐 투자자들이 금으로 이동할 때”라고 말했다. 그는 금 시장의 장점으로 ▲중앙은행의 지속적인 매입 ▲상대적으로 낮은 변동성 ▲개선된 유동성을 꼽았다 대표적인 암호화폐 비판론자이자 금 강세론자 피터 쉬프도 엑스(X)를 통해 "기술주가 상승할 때도비트코인이 오르지 않고, 금과 은이 오를 때도 오르지 않는다면, 언제 오를 것인가? 답은 '오르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금과 은이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는 가운데, 암호화폐 시장은 연말 기준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비트코인은 3개월 연속 하락 마감을 피하기 위해 고군분투 중이다. 세계 최대 암호화폐인 비트코인은 우호적인 규제 환경과 월가의 암호화폐 도입 확대에도 불구하고, 2014년 이후 처음으로 주식 시장과 상반된 흐름을 보였다. 비트코인은 장기 보유자들이 매도하면서 시세 회복에 어려움을 겪었고, 강제 청산으로 인해 가격이 10월 최고치인 12만 6천 달러 부근에서 지난 26일 8만 7천 달러를 조금 넘는 수준까지 약 30% 하락했다. 일부 분석가 “비트코인, 1월 가격 반등 가능성 높다” 펀드스트랫의 디지털 자산 전략 책임자 션 패럴은 비트코인의 최근 흐름이 놀라운 일은 아니라고 평가했다. 그는 “산타 랠리는 보통 연말을 앞두고 투자자들이 손실 자산을 정리하고 수익 자산을 매수하는 과정에서 나타난다”며 “지난 몇 달간 부진했던 자산에 대해 많은 투자자들이 큰 위험을 감수하지 않으려는 분위기”라고 설명했다. 다만 그는 “장기 포트폴리오에 비트코인을 편입하려는 움직임이 이어지며 자금 유입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1월에는 가격 반등 가능성이 높다”며 “12월이 하락으로 마감하더라도 과거 사례를 보면 1월에는 상승 전환하는 경우가 많았다”고 덧붙였다. 야후파이낸스는 비트코인이 3개월 연속 하락 마감할 경우 이는 매우 드문 사례로, 지금까지 단 15차례만 발생했다고 지적했다. 암호화폐 리서치 업체 10X리서치 역시 단기 반등 가능성을 언급했다. 10X리서치는 지난 26일 보고서에서 “약 30%의 가격 조정과 기술적 지표의 재설정이 이뤄진 만큼, 지금은 지속적인 반등을 시도하기에 적절한 시점일 수 있다”고 분석했다. 한편 월가 전략가들은 비트코인 가격 목표치를 잇달아 하향 조정하고 있다. 스탠다드차타드는 최근 연말 비트코인 목표가를 기존 20만 달러에서 10만 달러로 낮췄으며, 디지털 자산 책임자 제프 켄드릭은 2026년 목표가 역시 30만 달러에서 15만 달러로 대폭 하향 조정했다.

2025.12.29 08:56이정현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달 착륙선 추진시스템' 개발사업 수주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이하 항우연)과 함께 2032년 발사 예정인 달 착륙선다 추진시스템을 국내 기술로 개발한다. 30여 년간 축적한 우주비행체 추진시스템 개발 경험으로 대한민국 독자적인 달 탐사 능력 확보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24일 항우연과 1천33억원 규모 '달 착륙선 추진시스템 구성품 개발 및 조립·시험' 계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정부 달 탐사 계획의 일환으로 달 착륙선 추진시스템 설계는 항우연에서 수행하며,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2032년까지 달 착륙선에 탑재되는 착륙용 엔진과 자세제어 추력기의 제작 및 시험을 포함, 추진시스템 전체 조립과 시험을 담당한다. 달 착륙선 연착륙을 위해서는 고도의 추력 조절 기술과 추진제를 안정적으로 취급 및 관리할 수 있는 기술이 필수적이다. 해당 요건에 부합하는 모노메틸하이드라진∙사산화질소(MMH·NTO) 기반 '이원추진시스템' 개발 기술 및 인프라를 보유한 국내 기업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유일하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1994년 다목적 실용위성(아리랑1호)을 시작으로 32년간 차세대중형위성, 정지궤도공공복합통신위성(천리안 3호), 달 궤도선 '다누리' 등에 탑재되는 우주비행체 추진시스템을 개발하고 있다. 이번 달 착륙선 추진시스템 개발에 성공하면 해당 기술과 인프라를 중대형 달 탐사선, 화성 궤도선 및 탐사선 등 향후 추진될 국가 우주탐사 사업에도 활용할 수 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관계자는 “산연협력을 바탕으로 대한민국의 독자 우주개발 역량 확보에 기여하고 나아가 우주산업 생태계를 활성화할 수 있도록 정부 우주사업에 적극 참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12.29 08:50류은주

CJ올리브영 피부 진단 '스킨스캔' 누적 이용 100만건 넘어

CJ올리브영은 이달 중순 체험형 뷰티케어 서비스 '스킨스캔(Skin Scan)'의 누적 이용건수가 100만 건을 돌파했다고 29일 밝혔다. 회사는 진단 결과를 온라인몰과 연동하는 업데이트를 진행하며 매장 체험을 온·오프라인으로 확장했다. 스킨스캔은 AI(인공지능) 알고리즘 기반 전문 기기를 통해 자신의 피부 상태를 자가 진단할 수 있는 올리브영의 대표적인 체험형 서비스다. 올리브영은 매장에서 검증한 서비스를 온라인으로 확장하며 다른 커머스 채널에서 접할 수 없는 차별화된 옴니채널 경험을 제공한다는 복안이다. 이번 서비스 업데이트를 통해 스킨스캔 서비스 이용 고객은 피부 타입, 색소 침착, 피지, 모공, 주름 등 6가지 유형의 정밀 분석 결과를 올리브영 모바일 앱을 통해 언제 어디서나 조회할 수 있게 됐다. 개인의 피부 상태에 맞춘 관리 루틴은 물론 추천 상품, 성분 등을 안내한다. 피부 상태를 직관적으로 보여주는 그래프를 통해 자신과 비슷한 연령대 고객의 평균값과 비교하며 체계적인 관리 목표도 설정할 수 있다. 매장에서 진단, 나에게 맞는 상품을 테스트하고 온라인으로 관리를 이어가는 통합적인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다. 이용 방법은 간편하다. 매장에서 스킨스캔 기기를 이용하기 전에 올리브영 앱의 회원 바코드를 입력하면 온라인몰로 즉시 연동된다. 비회원 고객이라도 기기를 통해 발급받은 '진단 코드'를 앱에 입력하면 진단 결과를 손쉽게 불러올 수 있다. 주기적으로 기기가 설치된 매장에서 피부를 측정하면 변화를 추적하며 지속적인 관리가 가능하다. 이용 매장은 올리브영 앱 하단 바에 위치하는 '올영매장' 전용 탭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스킨스캔 서비스는 강남, 성수, 홍대 등 수도권 핵심 상권을 포함해 전국 60여 개 주요 매장에서 운영되고 있다. 내년까지 운영 매장을 100개 이상으로 늘려 서비스 접근성을 대폭 높일 방침이다. 두피 진단 서비스인 '스킨스캔 스칼프(Skin Scan Scalp)'와 퍼스널컬러 측정 서비스까지 연동을 확대해 보다 입체적인 뷰티케어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올리브영의 체험형 뷰티케어 서비스가 온라인몰과 시너지를 내며 보다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옴니채널을 넘어 온오프라인이 유기적으로 이어지는 '유니파이드(Unified) 뷰티 커머스'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5.12.29 08:42안희정

애플, 핑크·노란색 에어팟 만들려했다

애플이 한 때 핑크색과 노란색 등 화려한 색상으로 된 에어팟 시제품을 테스트했다는 소식이 나왔다. IT매체 나인투파이브맥은 27일(현지시간) IT팁스터 코스타미가 공개한 아이폰5c 색상을 띈 에어팟 1세대 시제품 사진을 보도했다. 공개된 이미지에서 화려한 색상을 지닌 에어팟 케이스를 볼 수 있다. 충전 케이스 내부와 이어버드 자체는 흰색이다. 이 색상들은 결국 출시되지는 않았으나 애플이 아주 오래 전 아이폰5c 처럼 다양한 색상을 에어팟에 시도하려 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애플이 에어팟에 새로운 색상을 채택하려고 했다는 소식이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2023년에도 코스타미는 애플이 아이폰7에 어울리는 색상의 에어팟을 테스트 중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당시에는 애플이 ▲핑크 ▲프로덕트 레드 ▲퍼플 ▲블랙 ▲블론드 색상이 출시할 예정이었다고 알려지기도 했으나, 결국 출시되지 않았다. 이번에 공개된 1세대 에어팟 색상은 '아이폰 5c 색상'으로 불리지만 애플은 결국 지금까지 흰색 에어팟만 출시하고 있는 상태다. 일부 사용자들은 수년 동안 다양한 색상의 에어팟을 원했으나, 현재 다양한 색상으로 출시된 에어팟은 에어팟 맥스 뿐이다.

2025.12.29 08:40이정현

삼성전자 C랩 스타트업, 새해 CES서 혁신 기술 알린다

삼성의 지원을 받는 C랩 스타트업 15개사가 새해 1월부터 열리는 'CES 2026'에 참여한다. C랩은 삼성전자가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가진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육성해 사업화까지 지원하는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이다. 삼성전자는 국내 스타트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C랩'을 2012년부터 운영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새해 1월 6일부터 9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 'CES 2026'에 'C랩 전시관'을 마련하고, 15개 스타트업이 글로벌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에 나선다고 29일 밝혔다. C랩 전시관은 라스베이거스 '베네시안 엑스포(Venetian Expo)'내 스타트업 전시관 '유레카 파크(Eureka Park)'에 마련된다. C랩 스타트업들은 이곳에서 AI∙로봇∙디지털헬스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혁신 기술과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C랩 스타트업 15개사는 ▲삼성전자가 직접 외부 스타트업을 육성하는 'C랩 아웃사이드' 8개 ▲삼성전자와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가 함께 육성한 스타트업 1개 ▲임직원 사내벤처 프로그램인 'C랩 인사이드' 2개 ▲ 삼성금융네트웍스의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인 '삼성금융 C랩 아웃사이드' 4개로 구성된다. 올해는 특히 참여한 15개사 중 7개가 대구·광주 등 지역 'C랩' 거점에서 출발한 스타트업 업체로 참가 의의를 더했다. 이병철 삼성전자 창의개발센터장 상무는 "삼성전자는 C랩 스타트업이 글로벌 시장에서 혁신적인 기술력을 검증 받고 성장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도록 CES 전시를 지원하고 있다"며 "올해는 대구·광주 등 지역 스타트업의 참여가 확대되면서 C랩 생태계가 한층 더 확장된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구·광주 등 지역 C랩 스타트업 역대 최다 참여 이번 CES 2026에는 대구∙경북∙광주의 스타트업 7개가 전시에 참여하며, C랩 전시 중 역대 가장 많은 수의 지역 스타트업들이 글로벌 무대에 오르게 됐다. 삼성전자는 2023년부터 'C랩 아웃사이드'를 대구, 광주, 경북으로 순차 확대하며 지역의 창업 생태계 구축을 위해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지원해왔다. 지역 내 창업 기업이 서울로 가지 않아도 성장 기회를 얻을 수 있도록 ▲업무공간 ▲성장 단계별 맞춤 컨설팅 ▲삼성전자 및 관계사와의 연결 기회 등을 지원하고, 지역의 우수 인재와 기술이 지역 안에서 자생력을 갖추는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데 목표를 두고 운영 중이다. 현재까지 40개의 지역 스타트업이 발굴∙육성돼 지역 창업 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으며, 장기적으로는 글로벌 유니콘 기업도 나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역 C랩 스타트업의 기술 경쟁력 성과도 지속 확대되고 있다. 'C랩 아웃사이드 경북'의 플라스틱 재활용 기술 스타트업 '리플라'는 플라스틱 구성 비율 산출기 퓨리체커(Puri-Checker)를 개발해 CES 2026 혁신상을 수상했다. 서동은 리플라 대표는 "지역 스타트업 입장에서 삼성전자와 같은 글로벌 기업의 지원과 협력을 받은 것은 큰 행운이자 기회였다"며 "플라스틱 재활용은 국경을 넘는 과제인 만큼, 이번 CES를 통해 해외 시장 진출 가능성을 적극적으로 찾고 싶다"고 말했다. 사내벤처 육성 프로그램서 AI 혁신 과제 공개 삼성전자는 임직원들이 아이디어를 제안하고 개발하는 사내벤처 육성 프로그램 'C랩 인사이드'의 혁신 과제들을 2016년부터 매년 CES에서 선보이며 글로벌 시장 반응을 점검하고 사업성을 검증하고 있다. 올해는 혁신성, 글로벌 시장성, 완성도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AI기반의 영상 편집 솔루션 및 전문가 지식 기반 AI전자제품 추천 서비스 과제 2건이 전시된다. 올해 CES에는 삼성전자 외에도 삼성금융네트웍스가 운영하는 '삼성금융 C랩 아웃사이드' 4개 스타트업이 처음으로 전시에 참여한다. 삼성전자가 C랩을 통해 쌓아온 개방형 혁신 모델의 경험과 노하우가 관계사로 확산되며, 다양한 산업의 스타트업들이 글로벌 무대에서 새로운 협력 기회를 모색하게 됐다. 삼성전자의 C랩 스타트업들은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가 발표한 'CES 2026 혁신상'에서 2개의 최고혁신상과 15개의 혁신상을 수상하며 글로벌 무대에서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최고혁신상을 받은 '망고슬래브'와 '스튜디오랩'은 모두 C랩 인사이드에서 출발해 스핀오프한 스타트업으로, 삼성전자 사내 벤처가 보유한 기술력과 성장 잠재력이 글로벌 시장에서 다시 한 번 확인됐다.

2025.12.29 08:37장경윤

마크애니 "내부자 정보 유출 비상…스크린 보안으로 막아야"

최근 국내의 한 대형 카드사에서 내부 직원들이 신규 카드 모집 실적을 올리기 위해 가맹점 대표자 수십만 명의 개인정보를 무단으로 유출한 사고가 발생해 기업의 내부 통제 보안에 비상이 걸렸다. 이번 사고는 해킹 등 외부 침투가 아니라 업무 권한을 가진 직원이 모니터 화면에 띄워진 개인정보를 휴대전화 카메라로 직접 촬영해 외부로 전달한 전형적인 '내부자 일탈형' 유출로 밝혀졌다. 이러한 방식은 기존의 네트워크 보안이나 파일 암호화만으로는 대응에 한계가 있어 모니터 화면 자체를 보호하는 기술적 장치가 시급한 상황이다. 28일 정보보안 전문 기업 마크애니(대표 최종욱, 최고)는 화면 캡처 방지와 스크린 워터마크 기술을 결합한 통합 화면 보안 솔루션을 통해 보안 사각지대 해소에 나섰다고 밝혔다. 마크애니 솔루션은 업무용 PC 화면에 사용자 정보, IP 주소, 시간 등을 식별할 수 있는 워터마크를 상시 출력해 카메라 촬영을 통한 유출 시도를 심리적으로 억제하고 유출 발생 시 경로를 즉각 추적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마크애니 최고 대표는 “디지털 기술이 고도화될수록 화면을 직접 찍거나 복사하는 아날로그적 유출 방식이 보안의 취약점이 되고 있다”고 분석하며 “화면 보안은 내부 통제 시스템의 완성도를 결정짓는 필수 요소”라고 강조했다. 마크애니는 기업 자산 보호의 핵심은 가장 마지막 접점인 화면을 지키는 것에서 시작된다고 강조하며, 갈수록 지능화되는 내부자 유출 수법에 대응하기 위해 인공지능 기반의 이상 징후 탐지 기술과 모바일 기기 제어 솔루션을 연동한 차세대 보안 생태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마크애니는 이번 사례를 계기로 금융권은 물론 공공기관 및 일반 기업을 대상으로 화면 보안 체계 고도화를 위한 맞춤형 컨설팅과 솔루션 공급을 더욱 확대할 방침이다.

2025.12.29 08:34방은주

'취약계층 아동 돕자'...LG이노텍 임직원 4년간 2만 6천명 동참

LG이노텍은 임직원 온라인 기부 프로그램 '이노드림펀딩'의 누적 참여자가 2만6천명을 넘어섰다고 29일 밝혔다. '이노드림펀딩'은 지역사회 취약계층 아동을 돕기 위해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기부하는 사회공헌 활동이다. 사업장이 위치한 지역 사회에서 도움이 필요한 아동을 선정해 사내 사회공헌 포털에 사연을 등록하면, 임직원들이 후원금을 기부하고 모금액을 수혜 가정에 전달하는 온라인 기부활동이다. 이 프로그램은 임직원들이 자율적으로 참여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시행 4년차를 맞은 올해는 연간 참여 인원이 1만 명을 훌쩍 넘어섰으며, 연간 모금액도 전년 대비 30%가량 증가했다. '이노드림펀딩'에 참여한 LG이노텍 라이다(LiDAR)개발팀 정유경 책임 은 “최근 선천적 희귀질환을 앓고 있는 아이를 돕는 캠페인에 참여했는데, 내 기부금이 누구에게 전달되어 어떤 도움을 줄 수 있는지 구체적으로 알 수 있어 좋았다”며 “게다가 복잡한 과정 없이 클릭 한 번으로 편리하게 사회공헌에 동참할 수 있고, 소액으로도 힘을 보탤 수 있어 부담도 적다”고 말했다. 올해 LG이노텍은 사업 특성을 반영한 신규 사회공헌 프로그램인 '아이 Dream Up(드림 업)'을 도입해 미래세대 지원을 강화했다. Eye(눈)와 아이(Kids)의 의미를 담아, 아동의 건강한 성장을 돕고 더 밝은 미래를 지원하겠다는 취지다. 전사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도 '아동', '청소년' 중심으로 재편했다. LG이노텍은 '아이 Dream Up'의 대표 활동인 '아동∙청소년 실명 예방 사업'을 통해 치료비 부담으로 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아동∙청소년 400명에게 안과 검진 비용을 비롯해 사시, 안검내반 등 안질환 수술 및 치료비 전액을 지원했다. 이와 함께 '아이 Dream Up'의 또다른 사업인 '주니어 소나무 교실'도 활발히 펼치고 있다. '주니어 소나무 교실'은 초등학생들에게 반도체, 자율주행 등 소재∙부품 관련 주제의 실습 교육을 제공하고, 돌봄 기관 노후 교실 개보수 및 전자칠판, 빔프로젝터와 같은 학습 기자재 등을 지원하는 활동이다. 올해까지 누적 1만6천 명의 아동이 소재∙부품 과학 교실에 참여했으며, 돌봄 기관 53곳, 아동·청소년 1천900여 명의 학습 환경이 크게 개선됐다. LG이노텍 관계자는 “미래세대의 건강한 성장을 돕는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아이들의 미래를 밝히고, 지역사회와 나눔으로 행복을 이어가는 기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LG이노텍은 그동안의 사회공헌 공로를 인정받아 올해 보건복지부 등이 주관하는 '지역사회공헌인정제' 대상 기업으로 6년 연속 선정됐다. 지난해에는 '제13회 대한민국 나눔국민대상'에서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수상한 바 있다.

2025.12.29 08:34장경윤

[미장브리핑] 美 증시 1월 1일 휴장…FOMC 의사록 공개 주목

▲미국 주가 올해 18% 상승, 사상 최고치를 경신. ▲미국 증시는 31일(현지시간)까지 정상 운영 후 1월 1일 휴장 영국·유로넥스트는 12월 31일 조기 페장 후 1월 1일까지 휴장. 독일은 12월 31~1월 1일 휴장. 일본은 12월 31일~1월 2일까지 휴장. 중국과 대만은 정상 운영 후 1월 1일만 휴장. 인도는 연말연초 휴장 없이 정상 운영. ▲30일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 공개. 지난 12월 9~10일 회의서 올해 세 번째 금리를 인하한 가운데 이 같은 결정 배경과 경제 및 물가에 대한 평가 등을 주목 ▲일본은행은 12월 29일 회의록 요약을 공개. 12월 18~19일 회의서 금리를 인상함. ▲BBC에 따르면 블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플로리다에서 열린 회담을 "훌륭했다"고 "멋졌다"고 평가. 젤렌스키 대통령은 20개 항으로 구성된 평화 계획이 90% 합의되었다고 밝혔고, 트럼프 대통령은 우크라이나에 대한 안보 보장이 거의 95% 완료됐다고. 트럼프 대통령은 하지만 "한두 가지 매우 까다로운 문제"가 남아 있으며, 그중 영토 문제가 가장 어려운 사안이라고 지적. 돈바스 자유무역지대 설립에 대한 합의 또한 미해결 상태라고 부연.

2025.12.29 08:18손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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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사실상 '1만원' 보상...부정 여론 잠잠해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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