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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론이 정찰하고 로봇이 화재 진화…오프라인 자율 군집 AI 시연"

"온디바이스 군집 인공지능(AI)은 고성엔지니어링이 변화하고 적응해야 할 미래를 준비하는 자세입니다." 최창신 고성엔지니어링 대표는 21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KES 2025' 현장에서 기자와 만나 "기업은 언제든 새로워질 세상을 어떤 자세로 받아들이느냐에 따라 생존이 달라진다"고 강조했다. 그는 산업의 기술 진화를 ▲1960년대 전기·기계 중심의 아날로그 ▲1990년대 컴퓨터·데이터 중심의 디지털 ▲2000년대 인프라와 서버리스 기술 중심의 클라우드 ▲2020년대 머신러닝·딥러닝 중심의 인공지능(AI)으로 구분했다. 고성엔지니어링 전시 부스는 'AI가 삶에 스며드는 과정'을 하나의 스토리로 표현했다. 몸이 불편한 스마트체어 사용자가 인터넷 없는 오프라인 환경에서 음성으로 명령을 내리면, 드론이 실내를 탐색해 화재를 감지하고 '모마(MOMA)' 로봇이 소화기를 옮겨 진화하는 방식이다. 최 대표는 "AI 기술이 어떻게 사람의 삶 속에서 자연스럽게 작동하는지, 그 과정을 체험처럼 보여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그는 '온디바이스 군집 AI'라는 이름처럼, 개별 디바이스들이 인터넷 연결 없이도 실시간으로 데이터를 주고받으며 협업하는 자율지능의 방향성을 제시했다고 설명했다. 고성엔지니어링은 2005년 설립 이후 12년간 자동화 부품 공급과 설비 제어를 중심으로 안정적인 수익 구조를 구축했다. 2018년에는 기업부설연구소를 설립해 로봇 시스템 통합(SI) 사업에 진출했다. 최 대표는 "고객이 '로봇을 도입했는데 우리가 원하는 대로는 안 되더라'고 말하던 시절이 있었다"며 "그래서 우리가 직접 쓰고 싶게 만들어보자는 생각으로 연구소를 세웠다"고 회상했다. 그 결과 SK하이닉스, 두산로보틱스, LG CNS 등과 협력하며 다양한 맞춤형 로봇 솔루션을 구축했다. 최 대표는 "자동화에서 자율화로 넘어가는 시대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이었다"며 "앞으로는 실내 자율화뿐 아니라 드론을 통한 실외 자율화까지 아우르는 기술 기업으로 발전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전시에 선보인 세 가지 플랫폼 중 '스마트체어'는 온디바이스 기반 개인형 이동 보조장치다. 네트워크 연결이 어려운 환경에서도 음성 인식과 자율주행이 가능하며, 타깃 추종 기능을 통해 보조인 도움 없이 목적지를 따라 이동할 수 있다. 현재 안정성과 내구성 인증을 준비 중이며, 내년 상용화를 목표로 실버타운·복지시설·공공기관 등에서의 활용이 기대된다. 드론은 위성위치확인시스템(GPS) 없이 비전 카메라만으로 사물을 인식하고 자가 생성 좌표로 비행하는 기술을 선보였다. 최 대표는 "GPS나 글로벌 내비게이션 위성시스템(GNSS) 신호가 교란되거나 위조되는 환경에서도 안정적으로 비행 가능한 기술을 개발 중"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실시간 영상 데이터와 위성 지도를 결합해 정밀한 타깃팅이 가능한 '도비 네비게이션'을 통해 재난, 군사, 도심 등 다양한 현장 대응이 가능하도록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고성엔지니어링은 이 기술을 기반으로 국방·공공시장 진입을 추진 중이다. 최 대표는 "방산 기업과 기관에서 많은 문의를 받고 있다"며 "협력사 DDE와 함께 국책과제 및 국방 안보 관련 프로젝트를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고성엔지니어링은 '완전 자율화'를 목표로 단순한 AI 탑재를 넘어 시각·언어·행동(VLA) 모델 기반 시스템을 개발 중이다. 이는 시각 정보, 언어 처리, 행동 판단을 통합해 스스로 인지·판단·실행하는 구조다. 회사는 협력사 DDE가 개발한 멀티모달 AI 모델을 온디바이스 환경에 최적화해, 인터넷이 없어도 음성인식(STT), 합성(TTS), 자연어 처리(LLM), 시각-언어 통합 인식(VLM), 3D 공간 매핑, 지식 기반 생성(RAG) 등을 실시간 처리하도록 했다. 최 대표는 "협력사 DDE가 룩셈부르크 국립도서관의 '봇포립(Bot4Lib)' 프로젝트에서 자율 사서 로봇 기술이 최종 선정돼 내년 초 계약을 앞두고 있다"며 "고성엔지니어링 로봇도 함께 유럽으로 수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다른 파트너사 로볼리전트와의 협업을 통해 재활 보조 로봇 '리젠'의 미국 의료기기 등록도 진행 중이다. 등록이 완료되면 국내외 유통 경로 확장이 예상된다. 현재 고성엔지니어링은 다수의 비밀유지계약(NDA) 프로젝트를 병행하며 내년 매출 성장을 통한 IPO 추진에도 속도를 낼 계획이다. 최 대표는 "AI는 결국 사람을 향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기술이 사람의 불편을 덜고, 사회적 약자를 돕는 방향으로 나아갈 때 진짜 혁신이 완성된다"라며 "앞으로도 기술의 변화가 불러올 새로운 세상을 열린 자세로 준비해가겠다"고 말했다.

2025.10.23 15:42신영빈

빗썸, '법인 고객 전용 가상자산 컨퍼런스' 개최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이 법인 고객을 위한 대규모 컨퍼런스 '빗썸 비즈 컨퍼런스 2025'를 오는 30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국내 가상자산 업계에서 법인 고객을 대상으로 한 단독 컨퍼런스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행사는 2025년 4분기로 예상되는 법인 가상자산 시장의 개방에 맞춰 기획됐다. 빗썸은 주요 기업과 전문 투자 법인을 대상으로 자사의 법인 특화 서비스를 소개하고, 맞춤형 투자 전략을 자문하는 등 신규 법인 고객 유치를 본격화할 계획이다. 행사는 10월 30일 저녁 6시, 서울 JW 메리어트 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다. 주요 대기업, 회계·법무법인, 전문 투자 법인 관계자 등 약 200명이 참석할 예정이며, 사전 등록자에 한해 입장이 가능하다. 이날 행사는 이재원 빗썸 대표이사의 개회사로 시작해, 빗썸의 법인 고객 대상 서비스 소개, 가상자산 회계 처리 관련 지침과 실제 적용 사례, 스테이블코인 활용 전략 등 다양한 주제로 업계 전문가들이 강연을 진행한다. 이후에는 질의응답 및 네트워킹 시간도 마련된다. 김영훈 빗썸 고객전략총괄은 “이번 컨퍼런스는 법인 고객들이 실제로 필요로 하는 시장 정보와 실질적 투자 전략을 제공하는 자리”라며, “차별화된 서비스와 전문성을 바탕으로 법인 시장의 건전한 정착을 이끄는 최적의 파트너가 되겠다”고 말했다.

2025.10.23 15:36김한준

POSTECH 김형섭 교수, 제56대 대한금속·재료학회장에 뽑혀

김형섭 POSTECH 친환경소재대학원·신소재공학과 교수가 국내 금속·소재 분야를 대표하는 대한금속·재료학회 제56대 회장으로 선출됐다. 임기는 2026년 1월부터 1년간이다. 대한금속·재료학회는 2만 여 회원이 활동하는 국내 최대 규모 금속·소재 분야 학회다. 이번 회장 선거는 지난 10월 1일 공고 후 15일부터 17일까지 약 300명의 평의원을 대상으로 온라인 투표로 진행됐다. 개표 결과는 지난 17일 평의원회의에서 공개됐다. 김형섭 교수는 서울대 금속공학과에서 학사·석사·박사 학위를 취득한 뒤 충남대를 거쳐 POSTECH에서 산학협력단장과 연구처장을 역임했다. 한국과학기술한림원·한국공학한림원 정회원이자 인도공학한림원 해외회원으로 활동 중이다. 국제 학술지 '메탈 앤 머터리얼즈 인터내셔널(Metals and Materials International)' 편집장을 맡아 이를 세계 최고 수준의 Q1급으로 성장하는데 크게 기여했다. 김 교수는 "내년은 학회 창립 80주년을 맞는 역사적인 해"라며 "산·학·연 협력 생태계를 강화하고, 국제 교류를 확대해 차세대 연구자들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학회를 만들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2025.10.23 15:34박희범

크래프톤, 'AI First' 기업 전환 선언…1천억원 이상 투자

크래프톤이 'AI First' 기업으로의 전환을 선언했다. 크래프톤은 23일 사내 소통 프로그램인 크래프톤 라이브 토크(KLT)에서 'AI First 기업으로의 전환: 일과 회사, 개인의 미래'를 주제로 중장기 비전과 로드맵을 공유했다. 'AI First'는 AI를 문제 해결의 중심이자 최우선 수단으로 삼아 전사 생산성을 높여 중장기 기업가치 성장을 가속화하는 전략이다. 크래프톤은 Agentic AI를 바탕으로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김창한 크래프톤 대표는 "오늘을 기점으로 크래프톤은 Agentic AI를 중심으로 업무를 자동화하고, 구성원은 창의적 활동과 복잡한 문제 해결에 집중하는 AI 중심 경영 체계를 본격화할 것"이라며, "AI를 통해 구성원의 성장을 촉진하고 조직의 도전 영역을 넓히는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크래프톤은 약 1천억원을 투자해 GPU 클러스터를 구축한다. 이 인프라는 Agentic AI 구현을 가속하는 기반이 되며, AI 워크플로우 자동화, AI R&D, 인게임 AI 서비스 강화에 활용된다. 2026년 하반기까지 AI 플랫폼과 데이터 통합·자동화 기반을 완성해 전사 AI 운영 인프라를 확립할 예정이다. 또한 2026년부터 매년 약 300억원의 예산을 편성해, 구성원들이 다양한 AI 툴을 업무에 적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는 기존 AI 서비스 지원 규모의 10배 이상이다. HR 제도와 조직 운영 체계도 개편한다. 실행 전략은 ▲AI First 문화 정착 ▲업무 방식·조직 혁신 ▲새로운 도전·성장 기회 제공의 세 가지 축으로, 올해 전면 시행된다. 문화 정착을 위해 사내 플랫폼 'AI 러닝 허브'를 중심으로 학습을 지원하고, 'AI 라운드테이블'과 'AI 해커톤'을 운영해 AI 활용 문화를 확산한다. 조직 혁신 측면에서는 조직 관리 범위를 확장하고, AI 전문 인력에 대해서는 별도의 인력 운영 체계를 도입한다. 또한 AI 도입으로 확보한 리소스를 신작 개발 및 혁신 프로젝트에 재투자해 지속 성장 체계를 실현한다. 크래프톤은 이번 전환을 계기로 기술·조직·문화 전반에서 AI 활용 범위를 확대하고, 경영과 의사결정 전 과정에 AI를 적용할 예정이다. 김창한 대표는 "크래프톤은 AI First 전략을 통해 구성원 개개인의 성장 기회를 넓혀 플레이어 경험 중심의 창의적 시도를 확대하고, 게임 산업 전반의 AI 혁신을 선도할 것"이라며, "AI 중심으로 일하는 운영 기준을 정립해 글로벌 게임 산업에서 참고할 수 있는 모범사례를 제시하겠다"고 전했다.

2025.10.23 15:23정진성

GS샵, AI 스튜디오 고도화… 1년 만에 방송 적용률 60%↑

GS샵이 생성형 인공지능(Gen.AI)을 홈쇼핑 방송 스튜디오에 접목한 'AI 스튜디오'를 고도화하며 도입 1년 만에 전체 방송의 60% 수준까지 확대했다고 23일 밝혔다. AI 스튜디오는 실제 스튜디오 화면에 AI가 생성한 이미지를 더해 가상의 공간을 구현하는 시스템이다. 시청자에게는 몰입감 있는 화면을 제공하고, 상품이나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강조해 광고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어 협력사 만족도도 높다. GS샵은 지난해 7월 AI 스튜디오를 본격 도입했다. 당시 월간 160여 회였던 방송은 올해 9월 기준 370여 회로 늘었다. 하루 평균 20회, 월 약 600회 생방송을 기준으로 AI 스튜디오 적용률은 27%에서 62%로 대폭 확대된 것이다. AI 스튜디오 적용이 확대된 것은 끊임없는 R&D를 통한 고도화 덕분이다. 초기에는 스튜디오 배경에 AI 프로그램으로 단순히 보정하거나 천장을 덮는 수준이었지만, 현재는 상품과 방송 콘셉트에 맞춰 다양한 공간을 연출하고 있다. 극장이나 공연장을 연상시키는 원형 무대형 세트로 상품과 쇼핑호스트 설명에 대한 주목도를 높이거나 추석 연휴에는 한옥 배경을, 패션 방송에는 스트리트 매장 분위기를 구현하는 등 맞춤형 공간 구성으로 방송 콘셉트 전달을 극대화하는 것이 대표적인 예다. 여기에 더해 10월 중순부터는 머신러닝(ML) 기술을 접목해 운영 효율을 한층 끌어올렸다. 지난 1년간 축적된 스튜디오 이미지 데이터를 머신러닝으로 학습시켜 기존에 5분가량 소요되던 스튜디오 이미지 생성 작업을 30초 내외로 단축시킨 것이다. 이는 더욱 다양한 이미지를 생성해 최적의 배경을 선택할 수 있게 됐음을 의미한다. 현재 AI 스튜디오를 가장 적극적으로 사용하는 상품군은 여행과 뷰티다. 여행 방송에서는 관광지나 여행지의 풍경 등을 구현해 현장감을 높이고, 뷰티 방송에서는 화려한 무대를 통해 이미용 상품의 효과가 직관적으로 느껴질 수 있도록 돕는다. AI 스튜디오 도입은 ESG 경영 성과로도 이어지고 있다. 목재 세트를 제작해 운영하던 당시와 비교하면 폐기물을 연간 약 18톤가량 줄였기 때문이다. 이찬종 GS리테일 홈쇼핑BU 영상제작2팀장은 “LED 스크린, 네트워크 기반 방송 시스템(NDI), AI 기술을 결합해 완벽한 디지털 스튜디오 환경을 구축한데 이어 카메라 및 영상 전문가를 중심으로 끊임없는 연구개발(R&D)을 통해 AI 스튜디오를 고도화하고 있다”라며 “AI 기술 기반의 방송 혁신을 통해 시청자에게는 보는 즐거움을 제공하는 동시에 협력사 매출 증대에 기여하겠다”라고 설명했다.

2025.10.23 15:19안희정

K뷰티 엑셀러레이터 모스트, 창사 이래 최대 실적 전망

글로벌 K뷰티 액셀러레이터 모스트가 올해 연매출 약 550억원, 영업이익 120억원으로 창사 이래 최대 실적 달성이 전망된다고 23일 밝혔다. 이는 전년대비 매출 약 60%, 영업이익 50% 이상 증가한 수치다. 호주 투자은행 맥쿼리, 애플, 아마존 한국지사 창립멤버 출신인 정다연 대표가 2018년 설립한 모스트는 미국 코스트코 본사를 포함한 글로벌 코스트코 및 북미의 다양한 유통 채널에 한국 화장품을 유통하고 있는 글로벌 K-뷰티 전문 유통사다. 현재 미국, 한국, 멕시코, 대만, 영국, 스페인, 프랑스, 캐나다, 스웨덴, 호주, 뉴질랜드 등 전 세계 채널에 한국 화장품을 공급하며 K-뷰티의 글로벌 확산을 주도하고 있다. 모스트는 미국 내 K뷰티브랜드들의 매출 및 발주가 대폭 증가했다면서 이같은 실적을 올릴 것으로 예상했다. 주요 판매 채널인 코스트코 미국 본사를 포함한 북미 유통망 확대와 함께 주요 뷰티 품목에서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는 설명이다. 캐나다와 대만, 유럽, 한국 등 주요 국가에서도 K뷰티 브랜드 성장세는 두드러진다. 캐나다 코스트코는 높은 아시아계 소비층, 메이크업 브랜드에 대한 개방적 소비 성향의 영향으로 신제품 출시에 대한 매출 반응이 빠르게 이어지고 있다. 유럽과 대만 역시 현지 유통 채널을 확장하며 매출 기여도를 확대했다. 모스트는 내년부터 K뷰티 브랜드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전략적으로 지원하는 '글로벌 진출 전략 파트너'로 체질 전환을 추진한다. 기존 글로벌 유통 채널을 더욱 확대하는 한편 주요 파트너 브랜드사와 더욱 긴밀한 협력을 추진한다. 이들과 함께 해외 신규 채널 확장, 시장별 최적 가격 전략, 브랜드 커뮤니케이션 방향 어드바이저리, 마케팅 전략 기획 및 실행 등 브랜드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컨설팅과 유통을 함께 추진하는 비즈니스 모델로 사업을 확장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에 내년 1월에는 모스트의 미국 현지 법인 '머스캣 뷰티'가 본격적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머스캣 뷰티는 모스트 협업 브랜드들의 현지 마케팅, 유통을 총괄하는 북미 거점 법인으로 브랜드의 미국 내 성장을 위한 전방위적 지원 역할을 강화할 예정이다. 정다연 모스트 대표는 “올해는 북미를 비롯한 글로벌 시장 전역에서 K뷰티의 성장 가능성을 현실로 입증한 한 해였다”며 “모스트는 그동안 축적한 글로벌 유통 노하우를 바탕으로 브랜드들이 각 시장에서 정확한 포지셔닝과 전략으로 경쟁력을 강화하고 성장을 가속화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2025.10.23 15:16안희정

"중부권에 국내 최대 양자팹 구축…451억 원 투입"

KAIST에 우리나라 최대 규모의 개방형 양자공정 인프라(양자팹)이 구축된다. 이광형 KAST 총장과 이장우 대전시장은 23일 KAIST 본원에서 '개방형 양자팹 구축 및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자팹 구축사업은 국내 최대 규모의 첨단 양자팹 건립과 양자 인프라 시설 및 장비 구축을 포함한 사업이다. 오는 2031년까지 국비 234억원, 시비 200억 원, KAIST 17억 원 등 총 451억 원이 투입되는 대규모 사업이다. 양자 전용 공정에 필요한 필수적인 장비를 구비, 수준 높은 공정 환경을 보장하는 동시에 사용자 중심의 개방형 운영 체계를 마련하는 것이 핵심이다. 시설은 KAIST 본원 내 미래융합소자동 건물을 증축하는 것으로, 지하 1층, 지상 3층, 연면적 2천500㎡ 규모를 갖추게 된다. 준공은 오는 2027년으로 예상한다. 준공 이후에는 KAIST가 운영을 맡는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대전시는 지역 연계 중심의 양자산업 생태계 조성과 산업화 기반 구축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이광형 KAIST 총장은 “양자과학기술은 미래 기술 패권을 좌우할 핵심 전략 분야”라며“이번 협약을 계기로 산․학․연․관이 협력해 대한민국 양자 생태계의 경쟁력 기반을 확립하겠다”고 말했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개방형 양자팹 구축사업은 대전이 대한민국 양자산업의 중심으로 도약하는 가장 강력한 발판이 될 것.”이라며 “KAIST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지역 산·학·연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개방형 생태계를 조성하고, 양자 기술을 통한 미래 산업 선점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대전시는 최근 3년간 ▲개방형 양자팹 ▲양자대학원 ▲양자 테스트베드▲양자컴퓨팅 양자전환 스케일업 밸리 ▲퀀텀 플랫폼 등 양자클러스터 조성의 핵심 인프라를 연이어 유치했다.

2025.10.23 15:15박희범

[인사] 개인정보보호위원회

◇ 과장급 전보 ▲ 위원장실 비서실장 조한아

2025.10.23 15:14방은주

ZTE, 멕시코 시티에서 "브로드밴드의 이점을 촉진하는 AI"라는 주제로 ZTE 브로드밴드 유저 콩크레스 2025 개최

멕시코 시티 2025년 10월 23일 /PRNewswire/ -- 통합 정보통신기술(ICT) 솔루션 분야를 선도하는 글로벌 기업인 ZTE(ZTE Corporation. 홍콩 증권거래소 종목 코드: 0763, 선전 증권거래소 종목 코드: 000063)는 최근에 멕시코 멕시코 시티(Mexico City)에서 2025 브로드밴드 유저 콩그레스(2025 Broadband User Congress)를 개최했다. 기조 연설을 하는 ZTE 해외사업부 사장 샤오밍(Xiao Ming) "브로드밴드의 이점을 촉진하는 AI(AI Boosting Broadband Benefits)"라는 주제로 열린 올해 행사에는 전 세계 ICT 업계 리더, 이동 통신사, 기업 혁신 전문가, 전략적 파트너 등 400명 이상이 참가하여 인공 지능 시대의 브로드밴드 혁신과 관련된 인사이트를 서로 나누었다. 콩그레스를 여는 기조 연설에서는 ZTE 해외사업부 사장 샤오밍(Xiao Ming)이 나와 오늘날 브로드밴드가 디지털 신경 시스템의 역할까지 하면서 단순한 연결에서 지능으로 진화하는 대전환기를 맞이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ZTE는 "커넥티비티 공급자"에서 "인텔리전스 크리에이터"로 전환하는 여정을 통해 앞으로도 글로벌 파트너와 협업하여 개방성, 협업 및 상생을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지능형 세상을 함께 만들어갈 것이다. 한편, ZTE는 3가지 전시 공간에서 최신 혁신 기술을 선보였다. AI×광학 네트워크 FTTx 기술 부문에서는 ZTE의 라이트 PON(Light PON) 솔루션과 라이트 ODN(Light ODN) 솔루션이 FTTx의 원활한 발전을 뒷받침한 덕분에 소형 옥외 OLT와 간단한 네트워크 아키텍처만으로 더욱 빠르고 저렴한 네트워크를 구축함으로써 JSP와 MSO의 네트워크 구축 요건을 해결할 수 있게 되었다. 여기에 AI 기술까지 더해져 품질과 효율을 높이고 있다. 광학 전송 네트워크에서는 "AI를 위한 OTN"과 "OTN을 위한 AI"에 주목하고 있다. 나아가 AI를 기반으로 광학 네트워크 상태를 평가하는 기능과 정밀한 광학 모듈의 장애를 경고하는 기능으로 장애 유지보수 시간을 30%까지 줄일 수 있다. IP 네트워크에서는 AI HI-IPNet 솔루션이 IP 네트워크의 수익화를 앞당길 수 있다. 여기에 AI-네이티브 400GE/800GE 고성능 라우터를 추가하면 이동 통신사가 TCO를 최적화하여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데도 효과적이다. 그 밖에 밀리초 단위의 종단간 저지연 슬라이싱 기술이 전용 회선, 클라우드 게이밍, 실시간 상호작용 같은 고부가가치 서비스 개발을 지원하여 이동 통신사의 수익을 높이는 데도 도움이 된다. AI 홈 부문에서는 스마트 홈 연결을 위해 ZTE AI Wi-Fi 7과 Gigabit FTTR에 AI 기반 지능형 안테나, 심리스 로밍, 가속화 엔진 같은 혁신 기술이 탑재된다. 또한 스마트한 성능을 위해 AI 미디어 단말기가 추가되면서 TV 셋톱박스를 풀-시나리오 통합 단말기로 바꿔놓았다. 동시에 "스마트 뷰잉, 스마트 스토리지, 스마트 커넥티비티(smart viewing, smart storage, smart connectivity)라는 세 가지 핵심 가치를 통해 "서비스형 보안"이라는 이동 통신사 패러다임을 새롭게 제시하고 있다. 그 밖에도 ZTE의 AI 스마트 뷰(AI Smart View) 솔루션은 네트워크 X 2025(Network X 2025)에서 "가장 혁신적인 스마트 홈 경험" 어워드를 수상했다. AI 에코시스템 ZTE는 모듈러 조립식 및 수냉식 지능형 컴퓨팅 컨테이너로 배포 시간을 40%까지 줄일 수 있는 엔드-투-엔드 지능형 컴퓨팅 데이터 센터 솔루션을 선보였다. 전력 분배 부문에서는 지능형 버스 바 풀링 기술을 적용하여 캐비닛 전력 밀도를 광범위하게 지원한다. ZTE는 풀스택 지능형 컴퓨팅 솔루션도 선보였다. 이 솔루션은 업계에서 주목을 받고 있는 AiCube 올인원 어플라이언스를 포함해 범용 및 AI 서버가 광범위하게 탑재되어 고성능 컴퓨팅 인프라를 구축할 수 있다. 또한 소프트웨어와 관련하여 내비게이션용 로우-코드 AI 플랫폼과 코-사이트 에이전트 팩토리(Co-Sight Agent Factory)를 제공한다. 덕분에 AI 모델 훈련 및 추론을 가로막는 장벽을 낮추고, 파이프라인을 기반으로 분 단위까지 AI 앱 개발을 지원하기 때문에 중소 규모의 기업들도 디지털화의 물결 속에서 AI 역량을 강화할 수 있다. ZTE 디지털 에너지(ZTE Digital Energy) 솔루션은 AI 컴퓨팅 및 통신 네트워크를 위한 에너지 인프라를 제공한다. 특히 재생 에너지 비즈니스 전시 공간에서 PV 에너지 스토리지 솔루션을 비롯한 PV 에너지와 스토리지의 통합 기술을 선보였다. ZTE는 이를 통해 스마트/친환경 에너지를 글로벌 이동 통신사 및 기업 고객에게 제공하고 있다. 스포츠 혁신 ZTE는 북중미 지역에서 열리는 2026 피파 월드컵(FIFA World Cup 2026)을 겨냥해 "축구 팬을 위한 1일(One Day for Football Fans)" 체험 공간을 열고 초고속 라이브 스트리밍 및 몰입형 멀티-스크린 경험부터 경기장 및 팬 존의 원활한 연결에 이르기까지 ZTE의 기술이 팬 참여를 어떻게 높여줄 수 있는지 시연하고 있다. ZTE의 FTTR 솔루션은 울트라-기가비트 광통신 연결을 호텔을 비롯한 일반 매장까지 확장하여 운영 효율과 사용자 경험을 동시에 높여준다. 특히 AI 기반 카메라와 모니터링 시스템이 안전은 물론이고 서비스 품질까지 개선한다. 대형 경기장에서는 AI-옵티컬 스타디움(AI-Optical Stadium) 솔루션이 전광(all-optical) 10Gbps FTTR-B 네트워크를 구축하여 서비스 제공 시간을 크게 단축하는 동시에 대역폭을 늘리는 효과가 있다. 또한 AI 올-시나리오 라이브 브로드캐스트(AI All-Scenario Live Broadcast) 솔루션이 클라우드 프리미엄 비디오 플랫폼 및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4K/8K 울트라-HD 재생, 장치간 연속성, AI 기반 운영을 지원하여 시청 경험을 새롭게 정의한다. ZTE와 파트너는 이번 콩그레스를 통해 남미 지역에 디지털 인텔리전스를 구축하겠다는 공동의 약속을 재확인했다. 미디어 문의처:ZTE대외 커뮤니케이션이메일: ZTE.press.release@zte.com.cn

2025.10.23 15:10글로벌뉴스

바이버, 잠실 '롯데호텔 월드'에 두 번째 오프라인 쇼룸 열어

명품시계 거래 플랫폼 '바이버(VIVER)'가 오는 24일 잠실 롯데호텔 월드 1층에 두 번째 오프라인 쇼룸 '바이버 쇼룸 잠실'을 연다고 23일 밝혔다. '바이버 쇼룸 잠실'은 압구정에 이어 선보이는 두 번째 오프라인 쇼룸으로, 국내 최대 복합문화유통지역인 잠실의 랜드마크 롯데호텔 월드에 입점해 더욱 다양한 고객층과의 접점을 확대했다. 이번 쇼룸은 '시간을 초월한 장인 정신의 여정'이라는 테마로 기획되었으며 각 공간마다 '시간'을 주제로 한 스토리를 담았다. 특히 공간 전체를 시계를 모티브로 디자인해 고객들은 마치 시계 내부를 여행하는 듯한 독특한 경험을 할 수 있다. 바이버가 직접 큐레이션한 컬렉션도 만나볼 수 있으며 명품시계 인기 라인업부터 희귀 모델까지 직접 착용하고 경험해볼 수 있다. 롯데호텔 월드는 롯데백화점 잠실점, 롯데월드몰은 물론, 샤롯데씨어터, 롯데월드 등 문화시설도 인접해 있어 다양한 소비자들이 몰리는 국내 최대 복합쇼핑문화공간 중 하나다. 이를 통해 바이버는 명품 소비층과 글로벌 관광객, 웨딩 고객 등 폭넓은 고객층에게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바이버 문제연 대표는 "지금까지 약 2만개에 가까운 시계들이 바이버를 거쳐가는 동안, 바이버는고객분들과 새로운 시계 문화를 만들어 왔다”며, “바이버 쇼룸 잠실은 쇼룸 압구정과는 또 다른 차원의 가치와 경험을 선사해드릴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했다"고 밝혔다.

2025.10.23 15:07안희정

공공데이터포털 서비스 재개…정부 정보시스템 64.3% 복구

공공데이터포털 등 정부 정보시스템이 속속 복구되며 국가정보자원관리원(국정자원) 대전본원 화재 피해를 입은 전산망이 조금씩 정상화되고 있다. 행정안전부는 23일 오전 10시부터 그간 중단됐던 공공데이터포털 서비스를 재개했다. 공공데이터포털은 공공기관이 보유·관리하는 공공데이터를 국민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1등급 핵심 시스템이다. 현재 API 서비스, 파일 다운로드, 데이터 제공 신청, 분쟁조정 신청, 기업 공공데이터 문제해결 신청 등 주요 기능이 정상화됐다. 다만 일부 파일데이터는 추가 복구 중이며 공공기관의 데이터 신규 등록 등 관리자 기능은 이달 말까지 복구될 예정이다. 행안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기준 전체 709개 장애 시스템 중 456개 시스템이 복구돼 전체 복구율은 64.3%로 집계됐다. 등급별로는 ▲1등급 40개 중 33개(82.5%) ▲2등급 68개 중 49개(72.1%) ▲3등급은 261개 중 178개(68.2%) ▲4등급 340개 중 196개(57.6%)로 나타났다. 복구된 주요 시스템에는 정부24·모바일 신분증·주민등록시스템·나라장터·우체국금융 등 국민 생활과 직결된 서비스가 포함됐다. 행안부는 안정성 검증을 병행한 단계적 복구를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복구 완료 시스템은 즉시 모니터링 체계에 편입돼 장애 재발 방지 및 데이터 손상 여부가 점검된다. 행안부는 "콜센터를 통한 불편 신고·처리와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일부 불편 사항을 최소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5.10.23 15:01한정호

번개장터, 5년 연속 국가 정보보호관리체계(ISMS) 인증 획득

중고거래 플랫폼 번개장터가 2025년 올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공식 정보보호관리체계(ISMS) 인증을 5년 연속 획득했다고 23일 밝혔다. ISMS 인증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등 인증기관이 정보보호·개인정보 관리체계 전반을 심사해 주요 정보자산의 안전성과 신뢰성을 공식 증명하는 국가 제도다. 번개장터는 이 기준을 5년 연속 충족하며 국내 최고 수준의 개인정보보호와 안전거래 환경을 지속적으로 구축했다. 특히 번개장터는 2024년 8월부터 에스크로 기반 안전결제 시스템을 모든 거래에 확대 도입하고 AI 모니터링 시스템을 적용해 사기 의심거래를 실시간으로 탐지해 구매자에게 알림 메세지를 보내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 같은 노력의 결과로 사기거래 비율을 90% 이상 줄이고 거래량은 2배 이상 늘어나는 긍정적인 성과를 거뒀다. 또한 지난 2일 지식재산처 승격 후 처음으로 열린 '2025 위조상품 감정기술 컨퍼런스'에서 자체 개발한 융합형 AI 과학 검수 솔루션 '코어리틱스(Corelytics)'를 발표했다. 해당 기술은 딥러닝·비파괴 분석 기반으로 미세 구성 요소와 원소 조성을 6초 만에 판별해, 고정밀 위조품을 신속·정확하게 감별한다. 번개장터는 이를 통해 업계 최초로 첨단 기술 기반 안전 거래 환경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 번개장터 박병성 CTO(최고기술책임자)는 “고객이 가장 편리하고 안전하게 거래할 수 있도록 정보보호와 사기 방지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ISMS 인증을 바탕으로 관리체계를 더욱 강화하고, 코어리틱스 등 혁신 기술 도입으로 신뢰받는 플랫폼으로 도약하겠다”고 강조했다.

2025.10.23 14:59안희정

영림원소프트랩, 한국학중앙연구원에 차세대 ERP 구축…행정 업무 혁신

영림원소프트랩이 차세대 전사적자원관리(ERP)인 'K-시스템 에이스' 구축을 확산하며 연구 행정 디지털 혁신을 본격화한다. 영림원소프트랩은 한국학중앙연구원의 차세대 행정업무 ERP 시스템 구축 사업을 수주했다고 23일 밝혔다. 교육부 산하 국책연구기관인 한국학중앙연구원은 1978년 설립돼 한국문화의 심층 연구와 교육 등 한국학을 전문적으로 운영하는 공공기관이다. 특히 깊이 있는 한국학 연구 사업과 한국학대학원을 통한 인재양성, 한국문화교류와 한국바로알리기, 한국학 지식콘텐츠 편찬 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 행정 데이터와 연구 지원 기능을 하나의 통합 플랫폼으로 연계해 예산·인사·연구과제 관리 등 주요 행정업무의 보다 효율적인 운영을 목표로 한다. 영림원소프트랩은 다수의 공공기관 프로젝트 경험과 자사 ERP 솔루션 K-시스템 에이스를 기반으로 연구 기관 특수성을 반영한 최적의 ERP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각종 행정 절차의 자동화와 실시간 데이터 분석 기능을 통해 업무 처리 속도를 높이고 정확한 의사결정을 지원하게 된다. 특히 이번 시스템은 연구자 중심의 행정 환경을 조성함과 동시에 기관의 정책 수립과 예산 집행, 연구성과 관리 등 운영 전반의 과학화를 실현하는 기반이 될 전망이다. 또 실시간 데이터 분석을 통한 의사결정 체계로 기관 운영의 투명성과 효율성을 높이고 향후 연구 행정의 지속 가능한 혁신을 뒷받침한다는 목표다. 영림원소프트랩은 전력거래소·금융결제원·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한국산림복지진흥원 등 다수 공공기관 ERP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공공 부문 디지털 혁신 파트너로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김낙년 한국학중앙연구원장은 "차세대 ERP 구축은 단순한 시스템 개선이 아닌 연구 중심 기관으로서의 경쟁력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디지털 혁신"이라며 "행정관리의 효율화를 통해 연구자들이 한국학 연구와 교육에 오롯이 몰입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이를 기반으로 한국학의 세계화를 더욱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권영범 영림원소프트랩 대표는 "이번 프로젝트는 한국학중앙연구원이 연구와 교육의 글로벌 허브로 도약하기 위한 중요한 디지털 전환 사례가 될 것"이라며 "3천여 개의 ERP 고객 경험과 공공기관 ERP 표준 플랫폼으로 자리 잡은 K-시스템 에이스를 기반으로 성공적인 시스템 구축을 완수하겠다"고 밝혔다.

2025.10.23 14:52한정호

"증권·투자 업무도 AI로"…제논, 프라이빗 행사서 실질적 방향 제시

제논이 생성형 인공지능(AI) 관련 '프라이빗 세미나'를 통해 발전·에너지, 제조, 공공뿐 아니라 증권·투자 산업군 공략에도 속도를 높이고 있다. 제논은 지난 21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증권·투자 업계의 핵심 리더들을 초청해 개최한 '포커스 세미나'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23일 밝혔다. '포커스 세미나'는 특정 산업군을 중심으로 업계 리더들을 초청해 생성형 AI의 도입 사례와 실무 성과를 공유하는 제논의 프라이빗 행사다. 각 산업 환경에 최적화된 AI 도입 전략과 실제 활용 사례를 중심으로 구성되며 업계 경쟁력 강화를 위한 실질적 방향을 제시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번 세미나에는 국내 주요 증권사와 자산운용사의 핵심 리더들이 대거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제논의 생성형 AI 기술이 증권·투자 업계의 업무 효율성과 의사결정 과정에 어떤 변화를 일으키고 있는지에 대해 깊이 있는 논의를 나눴다. 특히 제논이 제안한 에이전트 기반 업무 혁신 전략과 그 성과가 실제 사례를 통해 소개돼 높은 관심과 호응을 이끌어냈다. 세미나는 총 4개 세션으로 구성됐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고석태 제논 대표가 '생성형 AI 시대, 오피스 풍경을 바꾸는 AI 에이전트'를 주제로 증권·투자사의 실무 환경을 실질적으로 혁신하기 위한 제논의 AI 에이전트 전략과 적용 방안을 발표했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김경희 미래에셋증권 수석이 '케이스 스터디(Case Study) : 미래에셋증권의 생성형 AI 혁신 여정'을 주제로 검색 증강 생성(RAG) 기술을 활용해 증권 업무에 특화된 AI에이전트 도입 사례를 공유해 참석자들의 큰 관심을 받았다. 이어진 세 번째 세션에서는 박기돈 제논 수석이 '증권사 업무에 특화된 AI 에이전트의 진화'를 주제로 리서치 및 투자분석 분야에 최적화된 AI 에이전트의 역할과 기능, 현업 적용 가능성에 대해 구체적으로 설명했다. 마지막 세션에서는 명대우 제논 CTO가 '이미 시작된 미래, 업무 화면 재구성부터 직접 실행까지'를 주제로 발표하며 단순한 정보 제공을 넘어 실제 실행까지 지원하는 차세대 AI 에이전트의 발전 방향과 비전을 제시하며 세미나를 마무리했다. 고석태 제논 대표는 "증권·투자 산업은 방대한 데이터와 신속한 의사결정이 요구되는 분야로 AI 에이전트의 도입은 이제 기술적 선택을 넘어 비즈니스 경쟁력의 핵심 요소로 자리잡고 있다"며 "이번 세미나는 업계 리더들과 함께 생성형 AI의 실질적 활용 방안을 논의하고 금융권의 AI 전환을 한층 더 구체화한 뜻깊은 자리였다"고 말했다.

2025.10.23 14:51장유미

카카오, '한교동X카카오프렌즈' 협업 한정판 굿즈 선봬

카카오는 카카오프렌즈가 산리오 캐릭터 한교동과 협업한 한정판 굿즈를 출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협업은 온천을 좋아하는 인어 한교동에게 춘식이가 한국식 목욕탕 문화를 가르쳐주는 콘셉트로 기획됐다. ▲랜덤 피규어 ▲가습기 ▲파우치 ▲담요 등 총 19종의 한정판 굿즈로 구성됐으며, 때타올과 편백 욕조향 차량용 방향제처럼 목욕탕 콘셉트를 살린 아이템도 함께 선보인다. 카카오프렌즈 온·오프라인 스토어에서 만나볼 수 있으며, 오는 28일부터는 무신사에서도 판매된다. 협업에 맞춰 매장 공간도 새롭게 꾸몄다. 한국식 목욕탕을 재해석해 '한춘탕(한교동+춘식이)'으로 연출했으며, 카카오프렌즈 홍대 플래그십 스토어를 포함한 직영 매장에서는 한국식 목욕탕을 배경으로 한 주요 아트웍과 다양한 포토존을 마련했다. 카카오 관계자는 “굿즈와 포토존 등 이번 협업을 다양하게 즐길 수 있도록 준비했다”고 말했다.

2025.10.23 14:50박서린

자동차 페달 오조작 방지장치 장착 의무화된다

국토교통부는 자동차의 페달 오조작에 따른 급가속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신차에 페달 오조작 방지장치 장착을 의무화하고, 전기차 배터리의 잔존 수명을 확인할 수 있는 표시장치를 설치하도록 하는 '자동차 및 자동차부품의 성능과 기준에 관한 규칙' 일부 개정령안을 24일부터 12월 23일까지 입법예고한다. 또 대형 경유 트랙터의 친환경차 전환을 위해 전기·수소 트랙터 연결 자동차의 길이 기준을 완화하고, 국제기준과 조화해 자동차 제작사 상표와 등화장치 결합도 허용한다. 페달 오조작 방지장치 장착 의무화는 2029년 1월 1일부터 제작·수입되는 신차(승용차, 3.5톤 이하 승합·화물·특수차)에 대해 페달 오조작 방지장치의 장착을 단계적으로 의무화한다. 승용차는 2029년 1월 1일부터 3.5톤 이하 승합·화물·특수차는 2030년 1월 1일부터다. 페달 오조작 방지장치는 차량이 정지한 상태에서 전·후방 1~1.5m 범위 장애물(정지차량·고정벽)을 감지할 때 운전자가 급가속으로 페달을 조작하면 출력을 제한하는 성능을 갖춰야 한다. 또 전기차 보급이 확대되고 배터리 성능에 대한 소비자의 정보 제공 요구가 높아짐에 따라 전기차 이용자가 배터리 상태(잔존수명)를 명확히 인지할 수 있도록 배터리 잔존수명 표시장치 설치를 의무화한다. 전기차 배터리의 정확한 수명 확인으로 전기차에 대한 소비자 신뢰도 향상과 배터리 재제조 등 사용후 배터리 산업 활성화에 중요한 역할을 할 전망이다. 전기나 수소를 에너지원으로 하는 트랙터의 경우, 배터리·수소 내압용기 배치 문제로 현행 길이기준(16.7m)을 초과하는 경우가 발생한다는 현장 의견을 고려해 전기·수소전기를 동력원으로 하는 연결 자동차 길이 기준을 19m까지 완화해 친환경 대형차의 상용화를 지원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자동차 전·후면 등화장치에 자동차 제작사 상표 결합을 허용해 제작사의 브랜드 인지도 강화와 신기술 개발을 지원한다. 박용선 국토부 자동차정책과장은 “이번 제도개선을 통해 국민 안전과 소비자 권익을 보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업계 건의사항을 지속적으로 청취하고 국제기준과 조화를 이루는 안전기준을 마련하도록 적극 노력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개정안 전문은 국토부 누리집의 '정책자료-법령정보-입법예고·행정예고'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5.10.23 14:49주문정

개보위, '취준생 730만명 정보 유출' 인크루트에 과징금 4.6억원

인크루트가 올해 초 해킹으로 전체 회원 약 730만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된 사건과 관련 4억6천만원이 넘는 과징금 제재를 받았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23일 전체회의에서 개인정보보호 법규를 위반한 인크루트에 대해 4억6천300만원의 과징금을 부과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전문 개인정보보호책임자(CPO) 신규 지정, 정보주체에 대한 피해회복 지원 등 재발방지를 위한 시정조치도 의결했다. 앞서 인크루트는 지난 2월 해킹으로 인해 회원 약 730만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되는 사고가 일어났다. 조사 결과 인크루트는 '개인정보 보호법'에 따른 안전조치 의무를 소홀히 한 것으로 확인됐다. 인크루트는 3만5천건이 넘는 개인정보가 유출돼 2023년 7월에도 개보위의 제재처분을 받은 바 있다. 개보위에 따르면 신원미상의 해커는 올해 1월 인터넷망에 접속한 인크루트 직원의 업무용 PC를에 악성코드를 감염시켰다. 이후 해커는 개인정보취급자의 데이터베이스(DB) 접속계정을 탈취해 내부시스템에 침투했으며 전체회원 727만5천843명의 개인정보와 이력서·자기소개서·자격증사본 등 회원 개인저장파일 5만4천475건 등 총 438GB에 달하는 취업 관련 정보를 1달여에 걸쳐 유출시켰다. 조사 결과 업무 시간 외 비정상적인 DB 접속기록이 존재했고, 내부자료를 외부로 유출하면서 비정상적인 대용량 트래픽이 발생했다. 그럼에도 인크루트는 이상행위에 대한 대응을 소홀히 해 약 2달이 지난 후 해커의 협박메일을 수신하고 나서야 유출 사실을 인지한 것으로 드러났다. 게다가 민감정보를 포함한 다량의 개인정보를 다운로드 또는 파기할 수 있는 개인정보취급자의 컴퓨터에 대한 인터넷망 차단조치를 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개보위는 개인정보 유출이 반복되는 상황을 심각하게 인식해 반복적 위반에 대해 법을 엄격히 적용했다. 과징금 4억6천300만원을 부과하고 이를 홈페이지에 공표할 것을 명령했다. 또한 구체적인 재발방지 계획을 마련해 60일 이내에 개보위에 보고할 것을 시정명령했다. 개보위는 “유출사고가 반복되는 기업 등 개인정보 보호에 현저히 소홀한 기업에 대해서는 징벌적 효과를 갖는 과징금 제도 개선안을 마련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제재의 실효성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번 사안에 대해 인크루트는 “이번 사태를 엄중히 받아들이고 앞으로 고객의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10.23 14:44박서린

아이티센클로잇, '하이브리드 AI'로 제조 AX 시장 본격 공략

아이티센클로잇(대표 이세희)이 독자적인 '하이브리드 인공지능(AI)' 기술을 앞세워 제조 AI 전환(AX)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비전 AI와 생성형 AI를 결합한 새로운 접근법으로 품질 검사, 생산성, 물류 자동화 등 제조 현장의 난제를 해결하겠다는 전략이다. 아이티센클로잇은 서울 양재 aT센터에서 열리는 '2025 제조혁신코리아'에 참가해, '머신러닝(ML) & 생성형 AI(Gen AI) 멀티모달 기반의 제조/물류 프로세스 혁신'을 주제로 한 전시 부스를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22일부터 24일까지 진행하는 이번 전시를 통해 국내 제조기업들의 디지털 전환을 지원할 다양한 AI 솔루션을 선보인다. 특히 회사는 품질 검사 고도화, 생산 효율 향상, 물류 자동화 등 제조업의 핵심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비전 AI와 생성형 AI를 결합한 '하이브리드 AI' 기술을 공개한다. 기존 비전 AI가 정형화된 불량을 탐지하는 데 그쳤다면 생성형 AI는 학습되지 않은 비정형 이상 징후까지 인식할 수 있다. 두 기술의 융합으로 AI 모델의 한계를 넘어선 차세대 품질 관리 시스템이 구현된다. 아이티센클로잇은 이번 전시에서 자동차, 식음료, 전자부품 등 산업 현장에 적용된 실제 성공 사례와 데이터를 공유한다. 방문객들은 불량률을 획기적으로 줄이고 생산성과 효율성을 동시에 높인 구체적인 프로젝트 결과를 직접 확인할 수 있다. 또한 현장에서 '제조 현장의 AI 전환'을 주제로 맞춤형 기술 상담 부스도 운영한다. 제조기업 관계자들은 엔지니어와 함께 설비 데이터 분석, 품질 이상 탐지, AI 기반 생산성 향상 방안 등 현실적인 적용 전략을 심층적으로 논의할 수 있다. 아이티센클로잇은 구글 클라우드 프리미어 파트너로서 대규모 고객사를 대상으로 다수의 AI·클라우드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한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제조 산업 전반의 AI 전환을 주도하며, 국내 제조 AI 시장의 본격적인 혁신을 이끌어 나갈 계획이다. 아이티센클로잇 관계자는 "이번 전시는 AI 기술이 제조 현장의 고질적 문제를 실제로 어떻게 해결했는지를 보여주는 자리"라며 "당사의 차별화된 AI 아키텍처와 노하우를 바탕으로, 제조 AX 전환을 위한 현실적 해법과 경쟁력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10.23 14:41남혁우

로보티즈 '로봇 손', 글로벌 빅테크 선주문 받아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이 국내 로봇기업 로보티즈가 연내 출시할 로봇 손 제품을 잇따라 선주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픈AI 외에도 구글과 애플이 고객사로 거론된다. 김병수 로보티즈 대표는 23일 서울 여의도 FKI타워에서 열린 '아이포럼 2025'에서 이같이 밝혔다. 공급 수량은 공개되지 않았다. 김 대표는 독자 개발한 정밀 로봇 손 'HX5-D20'을 소개하며 "오는 12월 말쯤 공식 출시할 계획"이라며 "휴머노이드 학회에서 발표했는데, 많은 회사들 특히 오픈AI, 구글, 애플 등에서 선주문을 이미 넣었다. 그들은 그만큼 핸드가 절실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HX5-D20는 회사의 핵심 기술인 소형 액추에이터를 기반으로 설계됐다. 공개된 모델은 5손가락 20자유도 구조를 갖췄다. 손끝에는 촉각 센서가 9개씩 들어간다. 특히 자체 부품을 활용해 가격대를 1천만원 이하 경쟁력 있는 수준으로 책정할 전망이다. 중국 손 제작사들과 경쟁할 수 있는 수준이다. 로봇 손은 글로벌 빅테크가 주목하는 차기 경쟁 무대다. 주요 휴머노이드 업체들뿐 아니라 엔비디아와 테슬라도 기술 개발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김 대표는 보스턴다이내믹스의 사례도 언급했다. '뉴 아틀라스'에 투입되는 일부 부품을 로보티즈가 공급하고 있는데, 최근 주문량이 늘어난 것으로 파악된다.

2025.10.23 14:34신영빈

"혀 사진만 올려도 체질 분석"...챗GPT가 의학 상담도 해준다

2000년 역사를 자랑하는 전통 중의학이 최신 AI 기술과 만났다. 미국 미주리대학교 연구팀이 개발한 '벤차오(BenCao)'는 챗GPT를 기반으로 만든 전통 중의학 전문 AI다. 이 AI는 1,000개가 넘는 중의학 문헌을 학습했고, 실제 전문 의사들의 피드백을 받아 개선됐다. 특히 모델의 내부 구조를 다시 학습시키지 않고도 전문가 수준의 상담이 가능하다는 점이 주목받고 있다. 황제내경부터 현대 교과서까지, 1000개 이상의 문헌을 담다 벤차오의 가장 큰 강점은 방대한 중의학 지식이다. 연구팀은 2000년 전 고전인 '황제내경'부터 현대 중의학 교과서, 실제 진료 기록, 그리고 혀 사진 같은 이미지 자료까지 모았다. 모든 자료는 컴퓨터가 읽을 수 있도록 텍스트로 변환됐고, 사람이 직접 확인해 오류를 줄였다. 필요 없는 내용은 삭제하고, 고화질 의료 이미지는 용량을 줄여 효율적으로 처리했다. 이렇게 만들어진 지식 베이스는 사용자의 질문 종류에 따라 자동으로 적절한 문헌을 찾아 참고한다. 예를 들어 중의학 기본 원리를 물으면 황제내경을 참조하고, 혀 진단에 관한 질문엔 혀 진단 도감을 찾아본다. 학습부터 건강 상담까지, 4가지 상황별 맞춤 대화 벤차오는 단순히 질문에 답하는 것을 넘어 실제 의원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상황을 재현한다. 연구팀은 크게 4가지 상황을 설정했다. 첫째는 중의학 이론 학습으로, 학생이나 일반인에게 중의학 개념을 쉽게 설명한다. 이때 반드시 어떤 문헌을 참고했는지 출처를 밝힌다. 둘째는 가벼운 불편 증상 상담이다. 두통이나 불면증 같은 흔한 증상에 대해 중의학 원리로 분석하고 생활 습관 개선 방법을 알려준다. 이때 모든 답변에는 "이 내용은 참고용이며 전문 진료를 대체할 수 없습니다"라는 안내 문구가 꼭 들어간다. 셋째는 체질 평가와 혀 진단이다. 사용자가 생활 습관이나 신체 특징에 관한 질문에 답하면 체질을 분석해 주고, 혀 사진을 올리면 이를 분석해 건강 상태를 알려준다. 넷째는 계절별 건강 관리 조언이다. 봄에는 간 기능 강화, 여름에는 더위 해소, 가을에는 폐 건강, 겨울에는 신장 보양 등 계절에 맞는 맞춤형 조언을 제공한다. 의사처럼 단계별로 생각하는 AI 벤차오의 독특한 점은 '생각의 과정'을 보여준다는 것이다. 마치 숙련된 의사가 환자를 진단할 때처럼 단계별로 추론한다. 사용자가 준 정보가 부족하면 추가 질문을 던져 더 정확한 분석을 한다. 추론은 4단계로 진행된다. 먼저 증상을 파악하고, 중의학 원리로 패턴을 분석한 뒤, 치료 방향을 결정하고, 마지막으로 생활 습관 개선 방법을 제시한다. 각 단계에서 시스템은 한열(뜨겁고 찬 기운), 허실(기운이 허한지 실한지), 표리(병이 겉에 있는지 속에 있는지) 같은 핵심 정보가 충분한지 확인한다. 정보가 부족하면 "자주 추위를 느끼시나요?", "찬 음료를 좋아하시나요?", "대변이 건조한가요 무른가요?" 같은 질문을 던진다. 이런 대화는 필요한 정보의 80퍼센트 이상 모이거나, 더 물어봐도 새로운 정보가 거의 나오지 않거나, 사용자가 더 이상 대답하기 싫다고 할 때까지 계속된다. 현직 중의사 3명이 직접 가르친 AI 벤차오는 AI 모델 자체를 다시 학습시키지 않고도 발전했다. 10년 이상 경험을 가진 현직 중의사 3명이 계속해서 피드백을 줬다. AI의 답변이 부족하면 어떤 점이 문제인지 자세히 알려주고, 잘했을 때는 칭찬하며 그 방향을 강화했다. 이런 과정을 반복하면서 벤차오는 점차 전문가 수준의 상담 능력을 갖추게 됐다. 정확성도 높아지고, 설명도 더 이해하기 쉬워졌으며, 윤리적 기준도 잘 지키게 됐다. 또한 벤차오는 이전에 개발된 혀 사진 분석 AI 및 한의학 데이터베이스와도 연결됐다. 이를 통해 사용자가 혀 사진을 올리면 다른 AI 시스템이 분석한 결과를 가져와 종합적인 답변을 제공할 수 있다. 약재 구별 정확도 82퍼센트, 범용 AI 능가 연구팀은 벤차오의 실력을 여러 시험으로 확인했다. 진단학, 약재학, 처방학 등 7개 중의학 분야의 객관식 문제에서 GPT-4o, 구글의 제미나이, xAI의 그록, 앤트로픽의 클로드 같은 유명 AI들과 비교했다. 벤차오는 대부분의 분야에서 이들과 비슷하거나 더 나은 성적을 냈다. 특히 진단과 처방 분야에서 두드러졌다. 약재 구별 시험에서는 82.18퍼센트, 체질 분류에서는 63.42퍼센트의 정확도를 기록했다. 이는 범용 AI 중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제미나이의 약재 구별 77.78퍼센트보다도 높은 수치다. 이 결과는 벤차오가 여러 종류의 중의학 과제에서 일반 AI들을 일관되게 앞선다는 것을 보여준다. 전 세계 누구나 무료로 사용 가능, 이미 1,000회 대화 돌파 개발과 검증을 마친 벤차오는 현재 챗GPT의 GPT 스토어에서 누구나 사용할 수 있다. 별도의 프로그램 설치나 전문 지식 없이 GPT 스토어에서 "BenCao"를 검색하면 바로 대화를 시작할 수 있다. 2025년 10월 기준으로 전 세계적으로 약 1,000회의 대화가 이뤄졌다. 연구팀은 벤차오가 교육, 상담, 건강 관리 분야에서 큰 가능성을 보인다고 평가했다. AI가 전통 의학 같은 문화적으로 뿌리 깊은 전문 분야에도 적응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사례라는 것이다. 다만 연구팀은 벤차오가 연구용 시제품이며 실제 진료용이 아니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 진단 능력과 처방 기능은 의도적으로 제한했고, 증상이 심하거나 계속되면 반드시 중의원이나 병원을 방문하라고 안내한다. 교육이나 일반적인 건강 상담 목적으로만 사용해야 한다는 것이다. FAQ (※ 이 FAQ는 본지가 리포트를 참고해 자체 작성한 내용입니다.) Q1. 벤차오는 어떻게 AI 모델을 다시 학습시키지 않고도 중의학 전문가가 됐나요? A: 벤차오는 1,000개 이상의 중의학 문헌을 데이터베이스로 만들고, 상황별 대화 방식을 설계했으며, 현직 중의사 3명에게 계속 피드백을 받아 개선했습니다. AI 모델 내부를 건드리지 않고도 질문에 답하는 방식을 바꿔 전문성을 높인 것입니다. Q2. 벤차오가 일반 챗GPT보다 한의학 분야에서 더 잘하는 이유는 뭔가요? A: 벤차오는 중의학 전문 지식 베이스, 상황별 맞춤 대화 방식, 단계별 추론 과정, 전문가 피드백 시스템을 갖췄습니다. 특히 진단과 처방 같은 중의학 핵심 분야에서 전문 지식을 더 잘 활용해 약재 구별 82퍼센트, 체질 분류 63퍼센트의 정확도를 달성했습니다. Q3. 벤차오를 실제 진료나 자가 진단에 써도 되나요? A: 아니요, 벤차오는 연구용이며 실제 진료를 대신할 수 없습니다. 모든 답변에 "참고용이며 전문 진료를 대체할 수 없다"는 안내가 들어가며, 증상이 심하거나 계속되면 반드시 중의원이나 병원을 방문하라고 권합니다. 교육이나 건강 상담 목적으로만 활용해야 합니다. ■ 이 기사는 AI 전문 매체 'AI 매터스'와 제휴를 통해 제공됩니다. 기사는 클로드 3.5 소네트와 챗GPT를 활용해 작성되었습니다. (☞ 기사 원문 바로가기)

2025.10.23 14:34AI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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