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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데이터이쿠 "AI 에이전트, 검증·통제 속에서 탄생해야…'코빌드'로 지원"

"인공지능(AI) 에이전트는 검증·통제 가능한 환경서 만들어져야 합니다. 이에 발맞춰 우리는 '데이터이쿠 코빌드'를 출시했습니다. 코빌드는 자연어로 입력한 업무 목표를 AI 프로젝트로 만들고, 그 과정을 시각적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 장기욤 아페르 데이터이쿠 제품관리 부문 이사는 24일 서울 서초구 에피소드 강남 262에서 '데이터이쿠 서밋 서울 2026' 기자간담회를 열고 AI 에이전트 구축 과정에 검증·통제 환경이 필수라며 이같이 밝혔다. 데이터이쿠 서밋은 파리, 도쿄, 런던 등 세계 주요 도시에서 개최되는 글로벌 플래그십 행사다. 오는 25일 서울 웨스틴 파르나스 하모니 볼룸에서 진행된다. 이날 데이터이쿠를 활용한 확장 가능한 인공지능(AI) 환경 구축 방안 등이 공유된다. 아페르 이사는 지난 18일 출시된 코딩 에이전트 코빌드를 소개했다. 코빌드는 현업 사용자가 자연어로 입력한 비즈니스 목표를 운영 가능한 AI 프로젝트로 자동 전환하는 플랫폼 기능이다. 사용자가 목표를 설명하면 코빌드는 관련 데이터를 식별하고 워크플로를 설계한 뒤 데이터 파이프라인, 머신러닝(ML) 모델, 에이전트, 애플리케이션 등을 코드 작성 없이 생성한다. 생성된 결과물은 시각적 흐름 형태로 제공돼 현업과 IT 부서가 함께 검토·수정·승인할 수 있다. 아페르 이사는 코빌드 핵심으로 에이전트 품질 검증 검증과 통제 가능성을 꼽았다. 코빌드는 AI 프로젝트 기획 단계부터 거버넌스를 내재화해 무분별한 프로토타입 생성, AI 백로그 증가, 기술 부채 누적 문제를 줄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그는 "기존 AI가 결과만 보여준다면, 코빌드는 결과가 만들어지는 과정까지 시각적으로 보여준다"며 "현업 사용자도 직접 검증하고 통제할 수 있게 돕는다"고 강조했다. 또 스노우플레이크, 오픈AI, 앤트로픽, 아마존 베드록, 구글 제미나이 등 여러 거대언어모델(LLM) 환경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기업이 기존 AI·데이터 인프라와 연계해 활용할 수 있도록 돕는다. "에이전트 구축에 모델 성능만큼 중요한 건 운영 체계·거버넌스" 데이터이쿠는 AI 에이전트 구축 과정 필수 요소를 운영 체계와 거버넌스로 꼽았다. AI 모델만큼 에이전트 신뢰성과 정확도가 중요하다는 이유에서다. 이에 발맞춰 데이터이쿠는 사내 비즈니스 전문가 지식과 판단 기준을 AI 에이전트 추론 로직으로 전환하는 '엑스퍼트-투-에이전트(E2A)' 기술을 공개했다. 이 기술은 기업이 보유한 업무 전문성을 구조화된 에이전트 형태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날 '에이전트 매니지먼트' 기능도 소개됐다. 해당 기능은 데이터이쿠뿐 아니라 다른 플랫폼에서 개발된 에이전트까지 단일 화면에서 통합 관리하고 성능과 리스크를 모니터링할 수 있도록 구축됐다. 또 산업과 업무 영역별 특화 에이전트를 활용해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리즈닝 시스템'도 공개됐다. 기업은 이를 활용해 업무 프로세스를 분석하고 에이전트를 적용할 수 있는 영역을 발굴할 수 있다. 데이터이쿠는 AI 활용이 확대될수록 개별 모델 성능 만큼 운영 체계와 거버넌스 중요성도 커질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사람과 오케스트레이션, 거버넌스를 결합한 운영 모델을 통해 기업 AI 확산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앤드류 보이드 데이터이쿠 아시아태평양·일본 총괄 수석 부사장은 "AI 가치는 기술 자체가 아니라 실제 조직 안에서 작동할 때 드러난다"며 "AI가 제대로 내재화되기 위해서는 비즈니스 사용자가 쉽게 이해할 수 있어야 하고 리스크 관리 조직이 이를 통제할 수 있어야 하며 IT 부서는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종덕 데이터이쿠코리아 지사장은 "에이전틱 AI 시대에는 개별 모델 성능보다 이를 안전하게 확장하고 통제할 수 있는 체계가 중요하다"며 "국내 고객사들이 AI를 단발성 실험이 아닌 전사적 운영 체계로 발전시킬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6.06.24 13:27김미정 기자

전남광주 반도체 新공장 투자, 업계는 당혹스럽다

정치권을 중심으로 삼성전자·SK하이닉스의 전남·광주 반도체 공장 신설론이 빠르게 부상하고 있다. 정부의 지역균형 발전 전략에 따른 투자다. 당초 검토됐던 반도체 후공정 팹은 물론, 전공정 팹까지 모두 수백조원 규모를 투입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반도체 업계에선 당혹스럽다는 반응이 나온다. "수요와 공급을 면밀하게 고려하는 기존 방식에서 벗어난 투자"라는 비판과, "공급망 관리 및 인력 배치 측면에서 진통이 발생할 것"이라는 우려가 동시에 나온다. 김형준 차세대지능형반도체사업단장(서울대 명예교수)은 "국가 핵심 산업인 반도체 투자를 시장 논리가 아닌 정치 요인으로 결정해서는 안 된다"며 "먼저 정부가 예산을 투입해 전력·용수 등 인프라를 다져놓고, 이후 삼성전자·SK하이닉스 등 기업이 투자를 검토하는 것이 올바른 순서"라고 지적했다. "국내외 대규모 팹 증설 중인데"…추가 투자 필요성 의문 전남·광주 반도체 공장 신설 계획 현실성에 의구심을 표하는 목소리도 있다. 이미 삼성전자·SK하이닉스가 국내외에 대규모 증설을 추진 중인 상황에서, 추가 투자를 위한 동인이 부족하다는 이유에서다. 김 단장은 "1개 반도체 팹 건설에 60조원가량이 필요한데, 현재 확정된 계획 외에 추가 투자를 진행할 만큼 앞으로 수요가 늘어날 것이라고는 누구도 담보할 수 없다"며 "기업들도 시황에 따라 반도체 공장 구축 속도를 세밀하게 조정해 왔는데, 무턱대고 반도체 공장을 늘리라고 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현재 삼성전자는 2030년 전후까지 평택 내 반도체 공장을 6기까지 확충하기 위한 투자를 집행 중이다. 용인시 처인구 일대에 360조원을 투입해 반도체 공장 6기를 짓는 대규모 프로젝트도 2028년 착공할 예정이다. 베트남에 반도체 후공정 팹을 짓기 위한 논의도 한창 진행되고 있다. SK하이닉스는 2050년까지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에 총 600조원을 투자해 4개 팹을 구축할 계획이다. 1기 팹(Y1)은 지난 2025년 2월 착공했다. SK하이닉스는 청주에는 신규 후공정 팹(P&T7)을, 미국 인디애나주 라스트웨피엣에는 최첨단 패키징 공장 건설을 추진 중이다. 국내 반도체 제조기업 고위 관계자 A는 "인공지능(AI) 인프라 투자로 반도체 수요가 견고하다지만, 이미 세워놓은 팹 구축 계획만 전부 실행해도 수요에 대응하는 데에는 사업적으로 큰 무리가 없을 것으로 본다"며 "특히 최근 짓는 팹들은 면적이 매우 크기 때문에, 생산량을 늘리기 쉽다"고 설명했다. 정부, 투자 설득력 높여야…공급망·인력 배치도 대책 마련 시급 정부 차원에서 전남·광주 반도체 공장을 건설하려면 설득력 있는 대책이 필요할 것이란 목소리도 있다. 김 단장은 "정부가 먼저 자체 예산을 기반으로 전력·용수 등을 풍부하게 공급하기 위한 인프라와 마스터 플랜을 마련하고, 기업을 유치하려는 논의를 진행해야 할 것"이라며 "지금처럼 성급하게 지역 투자를 종용하면 기업들 손목을 비트는 일밖에 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전남·광주 반도체 공장을 실제 가동하는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도 선결 과제다. 인력 배치 관점에서 직원을 충분히 설득하는 과정이 수반돼야 한다는 지적이다. 한 반도체 엔지니어 B는 "공급망관리 입장에서는 반도체 생산거점이 최대한 서로 근접해있는 것이 최우선"이라며 "삼성전자, SK하이닉스가 움직이면 관련 협력사들도 따라서 투자해야 하는데, 이에 대한 지원책이 있을지도 의문"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관계자 C는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내부에서는 전남·광주 공장 신설에 대해 아직 반신반의하는 사람들이 많다. 그간 직원 대상 논의가 없었기 때문"이라며 "충분한 설득 없이 전남·광주에 인력을 배치할 경우, 생활권이 완전히 바뀌기 때문에 직원들의 반발이 작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 19일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회동한 뒤, 오는 25일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을 만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29일에는 이 대통령과 대기업 총수 간담회가 열린다. 이날 정부는 주요 기업들의 투자 계획을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2026.06.24 13:03장경윤 기자

TS, 국토교통기술대전서 '전기차 생애주기별 안전관리 핵심기술' 공개

한국교통안전공단(TS·이사장 정용식)은 24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막한 '2026 국토교통기술대전'에서 ▲EV 컨버전 튜닝 ▲안전성 평가 ▲사용후 배터리 재제조 등 전기차 생애주기별 안전관리 핵심기술을 선보였다. TS는 '전기차 안전과 튜닝 및 배터리 산업 활성화를 위한 기술 개발'을 주제로 모빌리티존 통합부스를 마련, 수행 중인 4개 국가 연구개발(R&D) 과제 핵심 성과물을 전시했다. 핵심 성과물 가운데 '전기자동차 전환 통합 안전성 평가 기술개발 및 튜닝 검사 실증'과제는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KAIA)과 산업통상부·중소벤처기업부에서 지원한 EV 컨버전 기술개발 사업을 망라해 전기차 산업에 적용하기 위해 기획됐다. 국토교통부의 '2030 모빌리티 혁신성장 로드맵'에 포함됐다. EV 컨버전은 기존 내연기관 차량의 엔진·연료계통을 제거하고 전기모터와 배터리 시스템을 장착해 전기차로 전환하거나 기존 전기차 일부를 튜닝해 목적에 맞는 차량으로 튜닝하는 기술이다. TS는 EV 컨버전 전용 안전성 평가체계와 검사용진단기(KADIS) 연동 검사 기술을 개발해 현재 EV 컨버전 KIT 형식승인(인증)에 3억 1000만원을 소요비용과 기간을 각각 3억 1000만원·10개월에서 1억원·2개월 이내로 단축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전기자동차 안전성 평가 및 통합 안전기술 개발' 과제는 전기차의 안전한 관리를 목적으로 전기차 제작과 운행·정비 체계 고도화를 위한 기술개발과 제도 마련을 위해 추진되고 있다. TS는 전기자동차 정기검사 방법과 검사기준을 강화한다. 제작 단계에서 열전이 지연 소재를 적용한 배터리팩을 대상으로 한 자동차 제작안전기준(KMVSS)과 신차안전도(KNCAP) 평가를 고도화하고, 운행 단계에서는 충전구 자동절연저항 검사장비·저소음자동차 경고음장치 검사장비·동적 기반 배터리 검사장비를 개발한다. 정비 단계에서는 민간 정비소에서도 전기자동차 점검·수리가 가능하도록 단계별(기초·심화·특화) 교육 커리큘럼을 개발하고 제도화한다. '사용후 배터리 안전점검 및 재제조 배터리 순환 체계 안전관리 기술 개발' 과제는 전기차 보급 확대에 따라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사용후 배터리 재제조·재사용·재활용 산업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한 체계적인 안전관리 기술을 개발하고 인프라를 조성하기 위한 과제다. TS는 사용후 배터리의 생애주기별 빈틈없는 안전관리를 위해 ▲1단계: 탈거 전 성능평가(배터리 잔존가치 및 용도 분류) ▲2단계: 유통 전 안전검사(재제조 배터리 탑재 차량의 운행 전 안전성 확인) ▲3단계: 장착 후 사후검사(운행 중인 배터리의 품질 유지)로 이어지는 3단계 통합 안전점검 체계를 마련할 계획이다. TS는 또 전기차의 연비·온실가스, 전과정 탄소 배출, 실내공기질을 종합 평가해 등급화하는 '한국형 Green NCAP 평가기술 개발' 성과도 선보이는 등 전기차 안전성뿐 아니라 환경성까지 아우르는 평가·인증 체계를 소개했다. 정용식 TS 이사장은 “전기차 시대의 안전은 차량의 운행 단계에서부터 튜닝(컨버전), 사용후 배터리에 이르는 전 생애주기에 걸쳐 빈틈없이 확보돼야 한다”며 “TS는 전기차 안전성 평가·검사 체계를 고도화하고, EV 컨버전·사용후 배터리 등 새롭게 등장하는 자동차 안전관리 영역의 안전기준과 검사·인증 제도를 선제적으로 마련해 국민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전기차 운행·안전관리 체계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6.06.24 12:49주문정 기자

[유미's 픽] G7 효과 본 '비바테크'...규제만 하던 유럽, 미·중 AI 판 흔드나

유럽이 인공지능(AI) 패권 경쟁의 새 축으로 부상하고 있다. 그동안 AI 규제 논의를 주도해 온 유럽이 지난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비바테크 2026'을 계기로 자체 모델과 인프라, 산업 적용 전략을 전면에 내세운 모습이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17일부터 20일까지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비바테크 2026에는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창업자,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 아서 멘시 미스트랄AI CEO, 에이단 고메즈 코히어 CEO, 얀 르쿤 메타 수석 AI 과학자, 토머스 울프 허깅페이스 공동창업자, 마이크 크리거 앤트로픽 최고제품책임자(CPO), 로힛 프라사드 아마존 AGI 수석과학자 등이 참석했다.주요 연사들은 산업 AI, AI 인프라, 유럽형 생성AI, 기업용 AI, 오픈소스 생태계 등 서로 다른 의제를 제시했다. 제프 베이조스 창업자는 AI를 제조와 엔지니어링 영역으로 확장하는 산업 AI를 강조했고, 젠슨 황 CEO는 AI 인프라와 피지컬 AI를 앞세웠다. 아서 멘시 CEO는 유럽 생성형 AI와 AI 주권 논의를 대표했고, 에이단 고메즈 CEO는 보안 중심 기업용 AI를 내세웠다. 또 얀 르쿤 수석 AI 과학자는 언어모델 이후의 AI 방향을, 토머스 울프 공동창업자는 오픈소스 AI 생태계를, 마이크 크리거 CPO는 AI 제품화 흐름을 각각 다뤘다. 올해 행사는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와 일정이 겹치며 주목도가 커졌다. 프랑스에서 같은 주간 열린 G7 정상회의에는 샘 알트먼 오픈AI CEO, 다리오 아모데이 앤트로픽 CEO, 데미스 허사비스 구글 딥마인드 CEO 등도 참석했다. 주요 AI 기업 수장들이 프랑스에 모이면서 AI 안전, 사이버 안보, 첨단 모델 접근권, 민주주의 국가 간 기술 협력이 주요 의제로 다뤄졌다. 비바테크 현장에선 유럽의 AI 주권 논의가 전면에 섰다. 특히 프랑스 AI 업계 선두주자인 미스트랄AI는 유럽 생성형 AI 생태계를 대표하는 기업으로 주목받았다. 프랑스 정부도 AI 모델과 컴퓨팅 인프라 확보 필요성을 강조하며 유럽 내 AI 산업 기반 확대에 힘을 실었다. 다만 AI 인프라 분야에서는 엔비디아의 역할이 부각되며 미국에 대한 의존도가 여전하다는 점이 드러났다. 유럽이 자체 모델을 키우더라도 대규모 학습과 추론을 처리할 컴퓨팅 인프라가 필요해서다. 이에 따라 엔비디아 등 미국 인프라 기업과의 협력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업계에선 이번 '비바테크'를 계기로 미국과 중국 중심 AI 경쟁 구도에 유럽이 새 축으로 들어섰다고 평가했다. 그동안 글로벌 AI 시장은 미국 빅테크가 모델·플랫폼·클라우드 주도권을 쥐고, 중국 기업들이 자체 생태계 안에서 풀스택 경쟁력을 키우는 흐름으로 전개됐다. 반면 유럽은 AI 규제 표준을 주도해 왔지만 산업 경쟁에서는 상대적으로 존재감이 약했다. 하지만 올해 비바테크에선 미스트랄AI를 중심으로 자체 모델 생태계를 키우고 산업 데이터와 규제 표준을 결합해 독자 입지를 넓히려는 움직임이 부각된 것으로 분석됐다. 이 같은 AI 주권 논의는 모델 확보와 규제 표준을 넘어 실제 산업 적용 경쟁으로도 이어졌다. 주요 연사들은 제조, 엔지니어링, 로보틱스, 기업 업무 자동화 등 AI가 적용될 현장을 구체적으로 제시했다. 특히 베이조스 창업자는 산업 AI 흐름을 대표하는 연사로 주목받았다. 그는 AI가 인간 일자리를 대체한다는 시각에 반대하며 AI가 더 많은 문제를 찾고 이를 해결할 노동 수요를 만들 수 있다고 밝혔다. 제품 구상부터 양산까지 이어지는 '설계-구축 사이클'을 AI가 줄이면 제조 장벽에 막혀 있던 아이디어가 실제 제품과 서비스로 이어질 수 있다고도 주장했다. 베이조스 창업자가 이끄는 AI 스타트업 프로메테우스도 소개됐다. 프로메테우스는 첨단 제조와 산업 시스템을 위한 AI 솔루션 개발 기업으로, 비바테크에선 AI가 텍스트와 이미지 생성 도구를 넘어 엔지니어링 소프트웨어와 제조 현장으로 확장되는 흐름을 부각했다. 엔비디아는 로보틱스와 피지컬 AI를 앞세워 AI 인프라 수요 확대를 강조했다. 또 생성형 AI 투자로 데이터센터 수요가 커진 데 이어 제조·물류·자율 시스템으로 AI 적용 범위가 넓어지며 GPU와 시뮬레이션 소프트웨어 시장도 함께 확대될 것으로 봤다. 이번 '비바테크'에선 AI 연구 방향에 대한 논의도 이어졌다. 얀 르쿤 메타 수석 AI 과학자는 언어모델 중심 AI 흐름을 넘어 물리 세계를 이해하는 AI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 생성형 AI가 텍스트와 이미지 생성에서 빠르게 확산됐지만, 로보틱스와 자율 시스템으로 확장되기 위해서는 세계 모델과 추론 능력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소프트웨어 업계에선 AI 에이전트가 새 화두로 떠올랐다. 오픈AI의 티보 소티오 코어 제품·플랫폼 책임자와 피터 스타인버거 오픈클로 창시자는 소프트웨어 개발에서 일상 업무로 확장되는 에이전트형 기업을 주제로 무대에 올랐다. 개발 보조 도구로 쓰이던 AI가 문서 작성, 코드 생성, 업무 조율, 데이터 처리, 고객 응대 등 기업 운영 전반으로 확산되는 흐름을 반영한 것이다. 코히어, 앤트로픽, 허깅페이스는 이번에 각기 다른 AI 확산 전략을 제시했다. 코히어는 보안 중심 기업용 AI를, 앤트로픽은 안전성과 제품화를 결합한 AI 서비스 확장을, 허깅페이스는 오픈소스 AI와 개발자 생태계를 주요 의제로 내세웠다. 이를 통해 AI 확산 논의가 모델 성능 경쟁뿐 아니라 실제 도입 방식과 생태계 구축으로 넓어지고 있다는 것을 각 기업들이 드러낸 것으로 평가됐다. 이 같은 분위기 속에 국내 소프트웨어·AI 기업들이 향후 유럽 시장 대응에 적극 나설지 주목된다. 유럽은 AI 규제 표준을 주도하면서도 자체 모델과 산업 데이터를 기반으로 AI 생태계를 키우려 하고 있는 상태다. 이에 따라 국내 기업들도 미국 빅테크 플랫폼 활용 전략뿐 아니라 유럽 규제와 산업 수요에 맞춘 파트너십 전략을 마련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업계 관계자는 "올해 비바테크는 유럽이 AI 규제 논의에 머물지 않고 산업 경쟁에 직접 뛰어들고 있다는 점을 보여준 자리였다"며 "국내 기업들도 모델 경쟁보다 실제 산업 적용, 데이터 확보, 해외 파트너십을 함께 보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2026.06.24 12:47장유미 기자

한국 딜로이트 "AI 전환, 공포 넘어 협력으로 실질 변화를"

인공지능(AI) 기술 발전 속도와 현장 적용 사이의 간극이 벌어지면서 기업들의 불안이 고조되는 가운데, 한국 딜로이트 그룹이 기업 간 연결과 협력을 통해 실질적 변화를 만들 때라고 강조했다. 길기완 한국 딜로이트 그룹 총괄대표는 24일 서울 서초구 JW 메리어트 호텔에서 'AI로 잇고, 혁신으로 전환하다'를 주제로 열린 딜로이트 커넥트 코리아 2026 환영사에서 "지금 우리는 매우 중요한 전환의 시기에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AI 기술 발전 속도가 현장의 체감을 앞서면서 기업들 사이에서 '우리만 뒤처지는 게 아닌가'라는 불안이 커지고 있다. 선두 기업조차 어느 순간 경쟁 구도에서 밀릴 수 있다는 위기의식이 업종을 가리지 않고 확산되는 분위기다. 길 대표는 "기업 경쟁력은 개별 조직 역량만으로는 완성되지 않는다"며 "기술과 기술, 데이터와 인사이트, 경험과 실행이 연결될 때 비로소 새로운 가치가 만들어질 수 있다"고 피력했다. AI 시대 경쟁 기준도 달라졌다고 봤다. 불확실성이 일상이 된 현재 기술 발전이 산업 구조와 경쟁 방식 자체를 빠르게 바꾸고 있다는 게 그의 진단이다. 길 대표는 "지금 시기는 누가 더 많은 것을 가지고 있는가의 경쟁이 아니라, 누가 더 빠르게 연결하고 더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어내는가가 중요한 경쟁 요소"라고 말했다. 지난해에 이어 2회차를 맞은 이번 행사는 한국 딜로이트 그룹이 국내 기업 및 기관은 물론, 글로벌 빅테크 파트너사들과 함께 AI 기반 엔터프라이즈 혁신 전략과 실행 사례를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날 현장에는 ▲엔비디아 ▲구글 ▲SAP ▲아마존웹서비스(AWS) ▲어도비 ▲서비스나우 ▲스노우플레이크 ▲톰슨로이터 ▲팔로알토 네트웍스 등 딜로이트의 글로벌 얼라이언스 파트너사와 국내 주요 기업의 C레벨 및 임원진 약 300명이 참석했다. 길 대표는 "이 자리에 함께한 여러분의 통찰과 경험, 앞으로 이어질 논의가 연결된다면 각자 비즈니스에서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어내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6.06.24 12:47이나연 기자

에프엔에스테크, "자회사 아사히램프 대만 2공장 준공"

디스플레이 습식장비가 주력인 에프엔에스테크가 대만 반도체 부품 자회사 아사히램프(Asahi Lamp) 2공장을 준공했다고 24일 밝혔다. 아사히램프는 대만 2공장 준공으로 기존 200억원 수준에서 최대 300억원까지 생산 가능한 반도체 공정용 할로겐 램프 생산능력을 확보했다. 에프엔에스테크는 "아사히램프 2공장에 여유 공간을 확보했다"며 "이곳을 자외선(UV) 램프와 화학적기계연마(CMP) 패드의 대만 진출 전초기지로 활용할 계획"이라며 "중화권 고객을 상대로 영업활동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에프엔에스테크는 지난해 5월 아사히램프 지분 62.96%를 109억원에 인수했다. 당시 밝힌 지분 취득 목적은 "TSMC와 해외 반도체 시장 진출"이었다. 아사히램프는 반도체 업체와 협력사에 반도체용 할로겐 램프 등 부품을 납품해 왔다. 에프엔에스테크는 지난 3월 공개한 기업가치제고계획에서 올해 반도체 부품과 장비 사업 목표와 계획을 제시했다. 사업 목표는 ▲고대역폭메모리(HBM)용 CMP 패드 시장점유율 확대 ▲(반도체 패키지) 유리기판 CMP 패드 양산 안정화 ▲램프 해외시장 진출 ▲유리기판 양산설비 수주(TGV·빌드업) 등이다. CMP 패드 주요 고객은 삼성전자다. 사업 계획은 ▲첨단 반도체 CMP 패드 개발 ▲유리기판 대면적 CMP 패드 양산평가 완료 ▲평택·용인 반도체 (공장용) 램프·총유기탄소(TOC) 유닛 공급 ▲아사히램프와 해외 진출 ▲유리기판 유리관통전극(TGV) 양산설비·인라인 설비 수주 ▲유리기판 빌드업 공정 고객 확보 등이다. 함께 공개한 올해 디스플레이 분야 계획은 ▲8.6세대 IT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장비 수주 ▲빅테크 폴더블 OLED 장비 수주 ▲IT OLED 양산 가동과 빅테크 폴더블 OLED 생산량 증가에 따른 부품 세정 (사업) 안정적 공급 등이다.

2026.06.24 12:11이기종 기자

마크애니, 'PIS FAIR 2026'서 차세대 화면 보안 'SDR' 기술력 입증

마크애니(대표 최고, 최종욱)가 지난 6월 22일부터 23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제15회 개인정보보호 페어 & CISO 서울(PIS FAIR 2026)' 행사에 참가, 전시 참가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회사는 이번 행사에서 자체 개발한 차세대 화면 보안 솔루션 'SDR(Screen Detection & Response)'을 전면에 내세웠다. 원격 근무 확산과 생성형 AI 도입으로 가속화된 데이터 유출 경로 중, 보안 취약점으로 지적되는 화면을 보호하기 위한 핵심 기술과 미래 인사이트를 공유했다. 전시 부스에서는 마크애니의 최신 기술력을 적용한 AI 기반 촬영 방지 기술의 실시간 시연이 진행됐다. 기존 화면 보안 솔루션이 PC 내 캡처 프로그램 차단에 중점을 뒀다면, 마크애니의 신기술은 스마트폰이나 카메라로 모니터 화면을 촬영하려는 행위 자체를 AI가 실시간으로 탐지해 화면을 차단하거나 경고를 준다. 현장 시연을 관람한 한 보안업계 관계자는 “기존 보안 솔루션의 사각지대였던 스마트폰 카메라 촬영을 통한 유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현실적인 대안”이라고 평가했다. 행사 마지막 날 진행한 강연 세션에는 마크애니의 전략 영업팀 원경민 파트장이 연사로 나서 화면 보안의 새로운 패러다임과 SDR의 전략 인사이트를 주제로 발표했다. 매년 정교해지는 내부자 정보 유출 위협 속에서 단순한 캡처 차단을 넘어선 고도화된 화면 보호 전략의 필요성을 강조, 기업이 현업에 즉시 적용할 수 있는 실질적인 대응 가이드라인을 제시했다. 최고 마크애니 대표는 “이번 PIS FAIR 2026은 생성형 AI 가속화 등 급변하는 IT 환경에서 마크애니의 화면 보안 기술력을 다시 한번 선보인 자리”라며 “현장에서 수렴한 피드백을 바탕으로 SDR 솔루션의 고도화와 시장 확대를 가속화, 기업의 중요 정보 자산을 안전하게 보호하는 데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2026.06.24 12:08방은주 기자

2025 롤드컵 T1 우승 스킨 '승천한 전사들'…개발진 "선수와 긴밀한 소통으로 제작"

라이엇게임즈가 2025 리그오브레전드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 우승팀 T1의 기념 스킨을 공개했다. 이번 스킨 라인업은 암베사(도란), 신 짜오(오너), 갈리오(페이커), 유나라·미스포츈(구마유시), 세라핀(캐리아) 총 6종으로 구성됐다. 구마유시 선수의 미스포츈은 MVP 수상에 따라 신화급으로 별도 제작됐다. 인터뷰에는 사라 카모디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유이 응우옌 아트 디렉터, 제프리 첸 콘셉트 아트 리드, 제시 밴딘 프로덕트 매니저가 참여했다. 이번 스킨의 메인 컨셉은 '승천한 전사들'이다. T1이 서울·런던·청두에서 3연패를 달성하며 사실상 신화적인 지위에 올랐다는 점에서 착안했다. 날개와 깃털로 T1 정체성을, 리퀴드 골드로 높은 위상을, 대리석 질감으로 레거시(승리의 유산)를 시각화했다. 세부 방향성은 승리의 유산, 고귀한 승리, 자연스러운 멋 등 세 가지 축로 정리됐다. T1의 붉은색과 골드를 강화하면서도 과시적이지 않고 힘 주지 않은 여유를 담는 것이 핵심이었다. 첸 리드는 "저희는 계속해서 업데이트가 있을 때마다 T1에 공유하면서 방향성을 소통했고, 그런 협업을 통해 이 방향성들을 정할 수 있게 됐다"며 선수단과의 긴밀했던 파트너십을 강조했다. 갈리오(페이커)는 T1 로고를 연상시키는 날개 형태 구현을 위해 기본 스킨과 완전히 다른 날개 구조를 설계했다. 이에 따라 해당 캐릭터의 모든 애니메이션 클립에 전용 날개 애니메이션을 새로 작업하게 됐다. 귀환 모션은 갈리오가 날아오르며 배경이 우주 공간으로 전환되고, 페이커 선수의 통산 우승 횟수를 상징하는 6개의 별이 주변을 맴도는 장엄한 연출로 구성됐다. 응우옌 디렉터는 "페이커 선수의 스킨 작업 방식은 마치 롤을 하는 모습과 같다"며 "완벽할 때까지 멈추지 않았고, 귀환 모션 작업은 지난주에야 완료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신 짜오(오너)는 이번 '승천한 전사들' 테마의 기준점 역할을 한 챔피언이다. 가장 먼저 대리석 질감의 신체와 역동적인 날개 요소가 적용됐다. 귀환 모션에서는 오너 선수가 과거 우승 당시 활용했던 리 신, 뽀삐, 판테온의 능력을 사용해 구체를 파괴하는 서사를 담았다. 첸 리드는 "신 짜오는 제작 과정이 상당히 무탈했고, 어떻게 보면 처음부터 스킨라인의 북극성, 즉 기준점 역할을 했던 챔피언"이라며 "전체적인 디자인도 상당히 일찍 나왔고, 다른 챔피언들도 신 짜오 스킨으로부터 많은 영감을 받았다"고 밝혔다. 암베사(도란)는 사자 갈기 헤어스타일과 강렬한 레드 무기, 어두운 의상 톤이 핵심 요청이었다. 기본 암베사와 다른 실루엣을 구현하기 위해 어깨에 신비로운 날개를 추가하고 전용 애니메이션을 제작했다. 도란 선수의 T1 합류 첫 시즌 우승 스킨이다. 귀환 모션에는 도란 선수의 소환사명에서 착안한 '도란의 검·방패·반지' 아이템과 팬들 사이에서 유명한 '크루그 밈'을 위트 있게 결합했다. 실루엣이 기본 챔피언과 완전히 달라졌음에도 전용 애니메이션 작업을 통해 강력한 전사의 타격감과 무게감을 인게임에 구현했다. 응우옌 디렉터는 "귀환 모션이 상당히 짧은데 요청 사항은 많았다"라며 "마지막 순간에는 재미있는 밈도 살리면서도 영웅적인 포즈를 취해 멋진 모습을 유지할 수 있게끔 했다"고 비하인드를 전했다. 세라핀(캐리아)은 귀엽고 소녀 같은 감성을 요청한 캐리아 선수의 취향을 그대로 살렸다. 풍성한 헤어, 날개, 볼의 상징적인 타투를 'K' 형태로 재해석한 것이 특징이다. 인게임에서 날개가 실제로 움직이며 신비로움을 더한다. 귀환 모션에서는 T1 유니폼 재킷을 벗어던지는 캐리아 선수의 실제 결승전 리액션을 2D 애니메이션 홀로그램 스크린으로 구현했다. 응우옌 디렉터는 "요구 사항은 간단해 보였지만 실제 구현은 상당히 까다로웠다"며 "스크린에 세라핀의 모습을 고퀄리티로 담기 위해 콘셉트 아티스트들이 12~16개의 프레임을 모두 수기로 하나하나 손으로 그려냈다"고 작업 과정을 설명했다. 유나라(구마유시)는 선수 요청에 따라 귀여우면서 유쾌한 면을 강조했다. 이를 위해 트윈 번 헤어스타일을 적용하고, 구체를 T1 마스코트 '아티'로 표현했다. 귀환 모션은 명상→방해→나비를 통한 평온 회복의 세 단계로 구성됐다. 다른 선수들의 연출과 달리 희망과 치유를 담은 정적인 분위기로 구현했다. 응우옌 디렉터는 해당 귀환 모션에 대해 "다른 선수들이 요청한 재미있는 귀환 모션들과는 차별화되는 아름다운 아이디어였고, 작업하면서 상당히 재미있게 임할 수 있었다"며 만족감을 표시했다. 미스포츈(구마유시)은 세 번의 우승을 기념하는 세 가지 총기 세트를 갖췄다. 각 총기는 2023·2024·2025 시즌 우승 스킨의 디자인 언어를 반영했으며, 궁극기 사용 시마다 세트가 교체된다. 이와 함께 바론 스틸을 오마주한 바론 인형 등 구마유시 선수와 관련된 이스터에그가 특수효과로 곳곳에 숨겨져 있다. 귀한 모션은 구마유시 선수가 롤드컵에서 넘어온 역경을 오마주했다. 2023년부터 2025년까지 3년간 롤드컵에서 회자되는 명장면을 순서대로 담았다. 카모디 디렉터는 "올해의 미스포츈 스킨 역시 MVP 스킨인데, 다른 스킨들과 대비되면서도 같은 스킨 라인의 느낌을 줘야 하는 그 균형을 찾는 것이 상당히 흥미로운 작업이었다"고 회상했다. 넥서스 파괴 이펙트는 페이커 선수의 6번의 우승을 상징하는 6개의 별을 중심으로 왕관·보석 연출과 관중 환호 사운드를 더했다. 이스포츠 특성을 살려 현장감을 강조했다. 와드 스킨은 톰 코치를 마법 고양이이자 전략가로 재해석했다. 톰 코치의 헤어스타일과 헤드폰을 착용한 고양이가 책을 들고 있으며, 책 페이지가 넘어가면 문도 박사 이미지가 등장한다. 오너 선수가 결정적인 경기에서 문도 박사를 기용했던 장면을 담은 이스터에그다. 스플래시 아트는 지난해의 '내려다보는 구도'에서 '올려다보는 구도'로 전환됐다. 전장으로 함께 뛰어드는 순간을 포착해 위협적이지 않으면서도 역동적인 연출을 구현했다. MVP 스킨인 미스포츈은 단체 스플래시 아트와 별도로 독립적이고 자신감 넘치는 개별 스플래시 아트를 가진다. 우승 스킨 수익의 30%는 선수와 T1에 배분된다. 테스트 서버(PBE) 출시는 한국 기준 전날 오후 11시 이후, 라이브 서버 출시는 다음달 16일 오전 3시 이후로 예정돼 있다. 끝으로 밴디 매니저는 "이스포츠 팬들께도 항상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며 "이번 스킨이 특별한 이유는 우리가 개발자이면서 팬이기 때문이다. 팬덤이 있는 무언가에 참여할 수 있다는 것은 특별하다"고 전했다.

2026.06.24 12:05진성우 기자

김정수 삼양식품 회장 "완벽한 준비보다 움직이는 용기가 중요"

전 세계에 '불닭' 열풍을 이끈 김정수 삼양식품 회장이 청년들에게 글로벌 무대를 향한 도전의 DNA를 전수했다. 한국경제인협회(이하 한경협)는 24일 삼양라운드스퀘어빌딩에서 김정수 회장과 청년, 스타트업 창업가 등 15명의 청년이 참석한 가운데 '갓생한끼 5탄'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갓생한끼는 '한국판 버핏과의 점심'을 모토로, 청년들이 존경하는 기업인과 함께 소통하며 인생의 방향을 모색하고 통찰을 얻는 한경협의 청년 소통 프로그램이다. 이날 김정수 회장은 '도전으로 변화를 만드는 갓생(GOD生)'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김 회장은 불확실한 미래 앞에서도 완벽한 준비를 기다리기보다 먼저 움직이는 용기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불닭 브랜드의 글로벌 성장 과정을 소개하며 자신만의 가치와 본질을 담은 '소스'를 먼저 만들고, 성공 이후에도 변화와 도전을 멈추지 않는 자세가 지속 가능한 성장을 만든다고 조언했다. 그는 “불닭은 삼양식품의 글로벌코어 브랜드로서 그 확고한 자리를 지켜나가고, 탱글과 맵, 펄스랩은 그 자리를 대신하는 것이 아니라 삼양식품이 새로운 세계와 접점을 만들어가는 확장의 시도”라며 “지금의 강점 위에 안주하지 않고 내일의 모습을 먼저 그려나가는 것이 진정한 의미의 성장”이라고 말했다. 이어진 '갓생토크'에서는 청년들이 일과 진로, 성장과 도전, 미래에 대한 고민을 직접 질문하고 김 회장이 답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대학생, 취업준비생, 스타트업 종사자, 청년 창업가뿐 아니라 한국에서 활동 중인 외국인 청년들도 함께 참여했다. 이들은 불닭볶음면을 비롯한 K-푸드가 자국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경험을 공유하며, 한국 기업이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었던 비결에 관심을 보였다. 이에 김 회장은 “문화적 차이를 이해하면서도 제품의 본질적 경쟁력을 높이는 것이 글로벌 성공의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런치토크 세션에서 참가자들은 불닭볶음면 등 라면을 함께 조리해 나눠 먹으며 김 회장과 격의 없는 대화를 나눴다. 한경협은 “전 세계에 K-푸드 열풍을 이끌며 글로벌 시장을 개척한 김정수 회장과의 만남이 청년들에게 도전과 성장의 의미를 되새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갓생한끼를 통해 청년들이 다양한 기업인들의 경험과 통찰을 배우고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6.06.24 12:00김민아 기자

"체감온도 38도 넘으면 우체국 집배원도 잠시 쉽니다"

우정사업본부가 올 여름 집배원 보호를 위해 체감 온도 38도 이상일 시 우편물 배달을 중지하는 조치를 시행한다. 우정사업본부는 여름 장기간 폭염 특보 발령 등 극심한 폭염이 예보된 가운데 일부 지역의 우편물 배달이 지연될 수 있다고 24일 밝혔다. 올해는 폭염중대경보 신설, 온열질환 안전 지침 강화 등 폭염 관련 정부 정책이 강화됐다. 이에 따라 우본도 정부 정책에 동조하기 위해 극심한 폭염에 대해 집배 업무 정지권을 시행한다. 우본에 따르면 체감온도 38도 이상 폭염중대경보가 발효되는 경우, 우편물 배달을 중지할 수 있다. 체감온도 38도 미만이어도 장기간, 극심한 폭염으로 열사병 등 온열질환의 우려가 있는 경우 총괄국장 또는 집배원이 자체 판단해 집배 업무 정지권을 사용할 수 있다. 우본은 시일을 다투거나 긴급을 요하는 등기 등 중요 우편물은 7월 말에서 8월 초 폭염 집중 기간을 피해 조기, 분산 접수하는 방안을 국민에게 권장했다. 또 창구 방문 고객의 우편물 접수 시 정지권이 사용되는 지역의 지연배달 가능성을 안내할 예정이며, 불편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박인환 우정사업본부장은 “극심한 폭염 등 기상 악화 발생 시 우체국 집배원과 종사원의 안전을 위해 등기 등 우편물 배달이 일시적으로 지연될 수 있다”며 “우편물 조기 접수 등 이해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2026.06.24 12:00홍지후 기자

비트플래닛, 비트코인 채굴 사업 시작한다

비트플래닛이 비트코인 채굴 사업에 나선다. 비트플래닛은 나스닥 상장사 앤트알파와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앤트알파는 비트코인 공급망 및 증거금 대출 서비스를 제공하는 웹3 핀테크 기업이다. 이번 협력으로 비트플래닛은 150억원 규모 비트코인 채굴 설비를 도입해 이번 달부터 채굴 사업에 나선다. 이 과정에서 앤트알파를 통해 채굴 공급망 자원, 기술 지원 등 글로벌 채굴 네트워크와 협업한다. 채굴기는 중동 오만, 남미 파라과이 등에 설치한다. 비트플래닛은 전기비용 최적화부터 설비 운영 효율 관리, 리스크 통제 등 일체형 운영 시스템을 만들 계획이다. 1차 도입 설비 가동을 통해 월 비트코인 7개 이상, 연간 80개 채굴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렇게 취득한 비트코인은 장기 보유 금융자산으로 관리할 방침이다. 유동성 예비비, 리스크 헤지 자금, 재투자 자금 등으로 구분해 운용한다. 이성훈 비트플래닛 대표는 “향후 앤트알파와 생태계 파트너사와 비트코인 채굴, 디지털자산 인프라 등을 넘어 협력 범위를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6.06.24 11:35홍하나 기자

퀄컴, 'AI 이노베이터 프로그램' 선정 15개사 발표

퀄컴이 한국과 싱가포르, 일본 등 아태지역 AI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 '퀄컴 AI 이노베이터 프로그램(QAIPI) 2026 - APAC' 선정 15개 스타트업을 발표했다. 퀄컴 AI 이노베이터 프로그램은 지난 해 처음 시작해 한국·일본·싱가포르에서 선발된 15개 스타트업 대상으로 6개월간 퀄컴 엔지니어 기술 지원과 하드웨어 개발 키트, 제품 구현을 위한 비즈니스 워크숍 등 기회를 제공했다. 이번에 선정된 15개 팀은 항공우주, 농업, 드론, 헬스케어, 로보틱스, 스마트 인프라, 스마트 산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AI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다. 올해 프로그램은 모바일 기기용 스냅드래곤 플랫폼, 사물인터넷용 드래곤윙 플랫폼에 이어 이탈리아 스타트업 '아두이노' IP 기반 '아두이노 우노 Q' 개발보드를 활용해 엣지 AI 기반 지능형 솔루션 개발을 지원한다. 국내에서는 음성인식, LLM 번역 관련 스타트업 '에너자이', 산업 환경을 위한 AI 로봇 스타트업 '위드로봇', 의료 통역 AI를 개발하는 '언더밀리', AI 모델 자동 압축 기술을 개발하는 '클리카', AI 비전 검사를 개발하는 '플래드랩스' 등 총 5개사가 선정됐다. 선발된 스타트업은 하반기부터 반 년간 퀄컴 분야별 전문가와의 1대1 멘토링, 퀄컴 스냅드래곤 혹은 드래곤윙 제품 기반 하드웨어 개발 플랫폼 제공, 제품 개발과 특허 출원 지원 등을 받는다. 프로그램 수료시 1만 달러(약 1500만원) 지원금이 제공되며 오는 4분기 개최 예정인 데모 데이에서 업계 관계자와 투자자 등 대상으로 자사의 AI 혁신 사례를 발표할 예정이다. 권오형 퀄컴 APAC 대표는 "올해 선정된 스타트업들은 실제 산업 현장에서 엣지 AI의 활용 가능성이 확대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퀄컴은 선정 스타트업이 기술 개발에서 상용화까지 더 신속하게 추진하도록 지원하고 아태지역 전역의 스타트업 생태계를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6.06.24 11:35권봉석 기자

1000㎞ 화성계곡서 회오리 30개 포착…무슨 일? [여기는 화성]

유럽우주국(ESA)의 화성 탐사선 '마스 익스프레스'가 화성의 마메르스 협곡을 촬영한 새로운 이미지를 공개했다고 우주과학매체 스페이스닷컴이 최근 보도했다. 마메르스 협곡은 1000km에 걸쳐 펼쳐진 거대한 계곡 지대로, 먼지 회오리가 자주 관측되는 지역이다. 이번 촬영에는 협곡 곳곳에서 활동 중인 약 30개의 먼지 회오리가 포착됐다고 ESA는 설명했다. 화성의 먼지 회오리는 태양열에 의해 지표면이 가열되면서 형성된다. 따뜻해진 공기가 상승하는 과정에서 회전 운동이 발생하고, 주변의 먼지를 끌어올리며 거대한 회오리 기둥을 만든다. 원리는 지구의 건조한 사막 지역에서 나타나는 먼지 회오리와 비슷하지만 규모는 훨씬 크다. 화성의 먼지 회오리는 높이가 최대 8km에 달하고, 수km에 걸쳐 이동할 수 있다. 최고 속도는 초속 45m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화성 전역으로 먼지를 이동시키는 역할을 하며, 행성의 기후와 대기 순환에도 영향을 미친다. 마스 익스프레스는 이번 관측을 통해 단순히 먼지 회오리의 존재를 확인하는 데 그치지 않고, 회오리의 이동 방향과 속도까지 분석할 수 있는 자료를 확보했다. 이번 사진의 배경이 된 마메르스 협곡 역시 과학자들의 관심을 받는 지역이다. 이곳은 화성 표면에 형성된 거대한 협곡·계곡 시스템으로, 길이는 약 1000km에 이르며 일부 구간은 폭 25km, 깊이 1.2km에 달한다. 과학자들이 화성의 먼지 회오리를 주목하는 이유는 이를 통해 직접 관측하기 어려운 화성의 바람과 대기 흐름을 파악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정보는 향후 화성 탐사 임무의 안전한 운영에 도움이 될 뿐 아니라 화성의 기후와 환경 변화를 이해하는 데도 중요한 단서를 제공한다. 나아가 화성에 과거 물이 존재했는지, 그리고 행성이 어떤 과정을 거쳐 현재의 모습으로 진화했는지 연구하는 데도 활용될 수 있다. 마메르스 협곡 자체도 주목할 만한 연구 대상이다. ESA에 따르면 이 지역은 화성의 고대 남부 고지대와 북부 저지대를 연결하는 지형적 통로 역할을 한다. 약 38억 년 전 형성된 것으로 추정되는 협곡 주변에는 과거 빙하의 흔적으로 여겨지는 다양한 지형도 남아 있다. 현재 빙하 지형은 암석과 잔해에 덮여 있지만, 그 아래에는 얼음 형태의 물이 보존돼 있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분석된다. ESA는 이러한 지하 얼음이 향후 화성 유인 탐사와 자원 활용 연구의 중요한 목표가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2026.06.24 11:33이정현 미디어연구소

여야, 디지털자산기본법 신속 처리 공감…"정부안 막바지 손질"

여야가 하반기 디지털자산기본법 통과에 대한 공감대를 다시 한번 확인했다. 정부안 역시 막바지 보완 작업 단계로, 여당은 원 구성이 이뤄지는대로 금융당국과 입법 논의에 돌입할 계획이다. 안도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4일 국회에서 열린 'K디지털자산 경쟁력 제고를 위한 정책 토론회' 참석 후 기자와 만나 “(금융위가 디지털자산기본법 정부안 관련해) 내부적으로 거의 검토를 마친 것으로 생각한다”며 “시장 상황과 글로벌 스탠다드를 반영해 제도 기본 틀의 완성도를 높이는 단계로 이해하고 있다”고 밝혔다. 야당에서도 빠른 입법에 대한 필요성을 촉구했다. 이날 서면 축사에 나선 김상훈 국민의힘 디지털자산 밸류업 특별위원장은 “투자자 보호를 위한 1단계 입법 이후 후속 입법이 지연되는 상황에서 규율과 혁신을 아우르는 입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현재 안 의원을 비롯해 상반기 민주당 디지털자산 태스크포스(TF)에 참여했던 일부 의원실은 금융당국과 디지털자산기본법 주요 쟁점을 논의하고 있다. 주요 쟁점 중 하나인 원화 스테이블코인 컨소시엄 지분 구조에 대해서는 단일 핀테크 기업이 34%를 확보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 특정 은행의 컨소시엄 독점을 막고 여러 은행 참여를 유도함으로써, 당국이 우려하는 신뢰성과 리스크 관리 체계를 확보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안 의원은 “핀테크 기업이 지분 34%를 보유해야 특별결의 과정 등에서 은행을 견제할 수 있다”며 “은행권도 컨소시엄 주도권을 독점하기보다 시장 흐름을 포용하겠다는 취지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해 말 금융위원회가 제안한 가상자산 거래소 대주주 지분 제한(15~20%) 방안에 대해서는 동의했다. 원화 스테이블코인 활용이 확대될수록 거래소 내부통제와 거래 시스템 투명성 확보가 중요하다는 이유에서다. 안 의원은 “모든 국민이 사용하는 디지털자산을 상장하고 거래하는 문제는 매우 중요하다”며 “그런 측면에서 거래소의 공정성과 중립성 확보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다만 현재 거래소들은 자연 발생적인 지분 구조를 갖고 있어 고민이 있다”며 “(금융당국이 요구하는) 최소한의 기준을 어디까지 설정할지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안 의원은 국회 원 구성이 마무리되는 대로 디지털자산기본법 입법을 위한 논의 채널을 구성할 계획이다. 그는 “기존 더불어민주당 디지털자산 태스크포스(TF)든 특위든 원 구성이 완료되면 관련 채널을 만들 생각”이라며 “하반기 국회에서 디지털자산기본법 제정을 위한 심사에 속도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2026.06.24 11:22홍하나 기자

김용범 정책실장 "호남·충청 반도체 클러스터 조만간 발표...용인 이전 아냐"

정부가 수도권 이외의 지역에 새로운 반도체 생산 기지를 구축하는 '지방 제2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안을 조만간 확정해 발표할 전망이다. 김용범 청와대 정책실장은 24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클럽 초청 토론회에 참석해 대기업들의 광주·전남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 검토 관련 질의에 “제2의 지방 반도체 클러스터 논의가 마무리 단계에 와 있다. 조만간 설명할 기회가 있을 것 같다”고 밝혔다. 김 실장은 현재 기업과 정부 간에 구체적인 입지 등을 두고 진지한 논의가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이번 지방 투자 계획은 현재 건설 중인 용인 클러스터의 이전이 아닌 '추가 부지 확보' 개념임을 분명히 했다. 김 실장은 “용인에 짓기로 한 것을 짓지 않고 지방에 간다는 차원은 절대 아니다”라며 “새로 만드는 거지 수도권에 있는 걸 옮기는 게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이어 “현재 평택, 용인, 이천, 청주 등에 주요 반도체 팹들이 위치해 있는데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고 있어 용인 클러스터의 완공 시기를 더 당겨야 한다고 본다”며 “이번 지방 투자는 7~8년 뒤 다음 단계를 내다보고 제2 클러스터 부지를 찾고 있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방 투자 계획이 호남과 충청권에 집중되면서 영남권이 소외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에 대해서는 균형감 있는 배치를 약속했다. 김 실장은 “동남권도 당연히 계획을 짜고 있다”며 “피지컬 AI와 연관된 기초 산업은 전부 동남권에 있고, 강원도에 있을 것인 만큼 지역별 투자를 다 의미 있게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김 실장은 “정부가 어느 특정 지역만을 타깃으로 삼아 투자를 유도하기보다는 미래 반도체 공급망에 차질이 생기지 않도록 최적의 입지를 찾는 데 집중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2026.06.24 11:21전화평 기자

메타 "스마트 안경 프라이버시, 사회가 익숙해지면 해결"

메타가 스마트 안경의 개인정보 보호 논란에 대해 기술적 규제보다 사회적 수용 과정이 더 중요하다는 입장을 내놨다. 23일(현지시간) 기즈모도에 따르면 메타 최고기술책임자(CTO) 앤드루 보스워스는 최근 기자들과의 질의응답에서 스마트 안경을 둘러싼 프라이버시 우려와 관련해 "과거 휴대전화에 카메라가 처음 탑재됐을 때도 논란이 있었다"며 "사회가 새로운 기술에 적응하는 '사회적 학습' 과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메타는 스마트 안경이 무엇을 할 수 있는지, 어떤 기능을 갖췄는지 투명하게 설명하고 있으며 착용자뿐 아니라 주변 사람들도 안심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 발언은 메타가 최근 공개한 새로운 스마트 안경 제품군을 소개하는 자리에서 나왔다. 메타는 이번 제품부터 기존 '레이밴 메타' 브랜드 대신 자체 브랜드를 전면에 내세우기 시작했다. 외신은 메타가 스마트 안경 사업에서 브랜드 독립에 나섰지만 개인정보 보호 측면에서는 여전히 해결해야 할 과제가 많다고 평가했다. 그동안 메타는 스마트 안경에 얼굴 인식 기능을 도입하려다 거센 반발에 직면했고, 이용자가 촬영한 사진과 영상을 AI 학습 등에 활용하는 과정에서도 논란을 겪었다. 스마트 안경이 시험 부정행위나 몰래 촬영, 협박 등에 악용되는 사례도 꾸준히 제기돼 왔다. 기즈모도는 메타가 새로운 제품을 내놓으면서도 프라이버시 보호 기능은 크게 개선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촬영 중임을 알리는 LED 표시등은 여전히 제거가 가능하고, 카메라를 사용하지 않을 때 렌즈를 가릴 수 있는 물리적 커버도 도입되지 않았다. 이용자 데이터 수집 정책 역시 기존과 큰 차이가 없었다. 외신은 "메타가 제시한 해법은 결국 '사회적 학습'"이라며 "프라이버시 문제를 이용자와 사회의 적응에 맡기는 것처럼 보인다"고 평가했다. 이어 "향후 시장이나 규제당국이 변화를 요구하지 않는다면 메타의 차세대 스마트 안경도 지금과 크게 다르지 않을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2026.06.24 11:20안희정 기자

하이퍼엑셀, 기보 '2026 유니콘브릿지' 선정… 글로벌 진출 가속

AI 반도체 팹리스 스타트업 하이퍼엑셀이 기술보증기금(이하 기보)이 주관하는 '2026 유니콘브릿지' 사업에 최종 선정되며 글로벌 시장 진출에 속도를 낸다. 하이퍼엑셀은 이번 선정을 통해 글로벌시장개척자금을 지원받게 되며, 기보의 글로벌 네트워크와 스케일업 지원 체계를 기반으로 해외 시장 확대를 본격화할 계획이라고 24일 밝혔다. 중소벤처기업부와 기보가 공동 운영하는 유니콘브릿지는 혁신성과 성장성을 갖춘 딥테크 기업의 글로벌 스케일업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전국에서 총 50개 기업이 선발됐으며, 선정 기업에는 기술 경쟁력 강화와 글로벌 시장 진출, 투자유치 확대 등을 위한 지원이 제공된다. 기보는 하이퍼엑셀이 세계 최초로 개발한 거대언어모델(LLM) 추론 특화 전용 프로세서 'LPU(LLM Processing Unit)'의 기술력과 글로벌 성장 가능성을 높이 평가했다. 하이퍼엑셀의 LPU는 저전력 메모리(LPDDR5X)와 데이터플로우 최적화 기술을 기반으로 삼성 파운드리 4nm(나노미터, 10억분의 1m) 공정에서 설계됐다. 기존 GPU 대비 10배 이상의 비용 효율과 3배 이상의 전력 효율을 구현해 AI 서비스 운영 비용을 획기적으로 절감할 수 있어, AI 산업이 학습 중심에서 추론 중심으로 전환되는 트렌드에 최적화됐다는 평가다. 하이퍼엑셀은 이번 지원을 기반으로 글로벌 핵심 인재 확보와 해외 마케팅 강화에 나설 계획이다. 미국 실리콘밸리 사무소를 중심으로 글로벌 클라우드 사업자 및 빅테크 기업과의 협력을 확대하고, 중동·일본·동남아 등 소버린 AI 수요가 높은 지역에서 초기 레퍼런스 확보에 집중한다. 아울러 데이터센터를 넘어 온디바이스·로봇·자율주행 등 피지컬 AI 시장으로 사업 영역을 넓혀 2027년 LPU 맞춤형반도체(ASIC) 양산 체제를 구축할 방침이다. 김주영 하이퍼엑셀 대표는 “이번 유니콘브릿지 선정은 하이퍼엑셀의 기술력과 글로벌 성장 가능성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글로벌 AI 인프라 시장에서 경쟁력을 빠르게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6.24 11:09전화평 기자

메타, 인도 첫 100% 재생에너지 AI 데이터센터 짓는다

메타(Meta)가 인도 릴라이언스 인더스트리(Reliance Industries)와 손잡고 인도 내 첫 AI 데이터센터를 구축한다고 6월 10일 발표했다. 메타는 인도 구자라트주 잠나가르에 들어설 릴라이언스의 AI 데이터센터에서 168메가와트(MW) 규모의 용량을 임차한다. 향후 규모를 더 키울 수 있는 확장 옵션도 함께 확보했다. 미국 밖에서 추진하는 메타의 대표적 AI 인프라 투자다. 이 데이터센터는 전량 재생에너지로 가동되고, 냉각에는 담수화한 바닷물을 쓴다. 전력과 물 소비가 큰 AI 데이터센터의 환경 부담을 줄이려는 설계다. 메타는 이와 별도로 인도 청정에너지 기업 클린맥스(CleanMax), 포스파트너에너지(Fourth Partner Energy)와 약 1기가와트(GW) 규모의 재생에너지 공급 계약도 맺었다. 구축은 릴라이언스가 맡는다. 릴라이언스는 약 2년에 걸쳐 데이터센터를 지어 메타에 인도하며, 규모를 단계적으로 키울 수 있는 선택권도 부여했다. 메타는 자체 데이터센터를 직접 짓는 대신 현지 파트너의 인프라를 임차하는 방식을 택했다. 빠른 진입과 현지 규제 대응을 함께 노린 선택이다. 이번 협력은 메타가 2020년 릴라이언스의 디지털 자회사 지오 플랫폼(Jio Platforms)에 57억 달러(약 8조 8천억 원)를 투자한 이후 꾸준히 깊어진 관계의 연장선이다. 두 회사는 디지털 서비스와 기업용 AI 협력에 이어, 이제 차세대 AI를 떠받치는 인프라 영역으로 협력을 넓혔다. 메타는 이번 행보로 빅테크 AI 인프라 투자가 미국 밖으로 확장될 수 있음을 보여줬다. 전력과 냉각수 확보가 데이터센터 입지의 핵심 변수로 떠오른 가운데, 재생에너지와 해수 냉각을 앞세운 이번 프로젝트는 인도를 글로벌 AI 인프라의 새로운 거점으로 끌어올린다. 14억 인구의 데이터 수요와 풍부한 재생에너지 잠재력을 갖춘 인도는 하이퍼스케일러들의 다음 격전지로 떠오르고 있다. 메타뿐 아니라 구글(Google)·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아마존(Amazon)도 인도 데이터센터 확충에 속도를 내고 있다. 값싼 전력과 풍부한 노동력, 거대한 내수 시장이 결합돼 투자 매력이 큰 지역이기 때문이다. 릴라이언스는 통신·에너지·유통을 아우르는 인도 최대 기업집단으로, 자국 디지털 인프라의 핵심 사업자로 자리를 굳히고 있다. 메타는 현지 1위 사업자와 손잡아 진입 장벽을 낮추고, 릴라이언스는 글로벌 빅테크의 수요를 안정적으로 끌어들이는 윈윈 구조를 만들었다. 자세한 내용은 메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미지 출처: 이디오그램 생성 ■ 이 기사는 AI 전문 매체 'AI 매터스'와 제휴를 통해 제공됩니다. 기사는 클로드 3.5 소네트와 챗GPT를 활용해 작성되었습니다. (☞ 기사 원문 바로가기)

2026.06.24 11:07AI 에디터

풀스택 내재화부터 국산SW 개발까지…피지컬 AI 현장 배치 본격화

국내 제조 업계가 인력난과 해외발 저가 공세에 대응하기 위해 '피지컬 AI'를 활용한 자율 제조 공정 도입을 본격화하고 있다. 시뮬레이션 단계에 머물던 기술을 실제 제조 공급망과 생산 현장에 적용해 무인화 가능성을 검증하는 단계에 진입한 것이다. 24일 오전 국회의원회관 제2세미나실에서 열린 '피지컬 AI 프론티어 강국 신기술 조찬 포럼'에서는 대기업과 중견기업이 추진 중인 피지컬 AI 기반 자율 제조 실증 성과와 향후 로드맵이 발표됐다. LG전자, '원 LG' 역량 결집해 로봇·제조 물류 풀스택 내재화 첫 번째 발제자로 나선 전혜정 LG전자 연구위원은 가사 로봇 '클로이' 개발 과정에서 확보한 기술을 바탕으로 제조·물류 현장에 적용할 피지컬 AI 솔루션을 소개했다. LG전자는 로봇 구동의 핵심 부품인 액추에이터 '악시움(Axium)'의 양산 체계를 올해 확보하고, 내년부터 외부 공급을 시작한다는 타임라인을 정립했다. 전 위원은 이를 위해 "계열사 역량을 통합한 '원 LG(One LG)' 체계를 가동 중"이라고 밝혔다. 여기에는 LG에너지솔루션의 배터리, LG이노텍의 카메라 센서, LG CNS의 신경망 통합 제어 시스템, LG AI연구원의 초거대 AI 기반 로봇 브레인이 참여한다. 현재 업계의 기술적 난제인 '로봇 액션 데이터 부족'에 대해서는 물리력을 적용한 시뮬레이션 합성 데이터와 인간의 행동을 트래킹하는 인바디드 AI 기술을 융합해 해결하고 있다. LG전자는 글로벌 130여 개 제조 현장 중 2곳을 시범 공장으로 선정해 기술 검증(PoC)을 진행 중이며, 건물 전체 규모의 실증 캠퍼스를 구축해 데이터 확보를 가속할 계획이다. DH오토웨어, 국산 피지컬 AI SW로 전 공정 자율 제조 추진 이어 발표한 DH오토웨어 이석근 대표는 중견·중소기업이 생산 현장에서 거둔 피지컬 AI 기술검증(PoC) 실증 성과를 공개했다. 이 회사는 글로벌 경쟁사들의 동남아 공급망 구축에 대응하기 위해 2017년부터 자율 제조 도입을 검토해 왔다. DH오토웨어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의 지원 아래 캠틱종합기술원, 전북대학교 등과 협력해 피지컬 AI 기반 PoC 사업을 수행했다. 자율주행 이송로봇(AMR)과 디지털 트윈 기술을 융합한 결과, 디지털 트윈 커버리지 95%, AI 모델 정확도 94.2%, 응답 시간 50ms 이하를 기록하며 실증을 완료했다. 외산 의존도가 높았던 피지컬 AI 소프트웨어의 국산화 대체도 진행 중이다. 현재 주조와 성형 등 일부 공정에 도입된 자율화 시스템은 향후 부자재 창고, 제품 창고, 조립 검사 등 전 공정(1~9단계)으로 확대된다. 이를 위해 카이스트(KAIST) 카이로스 프로그램 및 전북대학교와 연계해 시뮬레이션 검증을 이어가고 있다. 이 대표는 "이번 실증을 통해 제조 현장의 데이터가 AI 자산으로 전환된다는 점을 확인했다"며 "전 공정 무인 자율 제조를 구현해 동남아 대비 가공비 경쟁력을 67% 수준으로 낮출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중소·중견기업의 빠른 벤치마킹을 위해 자사를 '정부 지정 피지컬 AI 시범 테스트베드'로 선정해 집중 지원해 줄 것을 제언했다. 포럼 좌장을 맡은 정동영 의원은 "산·학·연·관이 협력해 데이터 표준과 운영 자산을 구축한다면 2030년까지 피지컬 AI 세계 시장을 선도하는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6.06.24 11:06전화평 기자

컴투스, 신작 '제우스: 오만의 신' 인게임 플레이 영상 공개

컴투스가 올해 3분기 출시를 앞둔 신작 '제우스: 오만의신(이하 제우스)' 실제 게임 화면을 처음으로 선보이며 본격적인 서비스 준비에 나선다. 컴투스(대표 남재관)는 에이버튼(대표 김대훤)이 개발 중인 대형 신작 MMORPG '제우스'의 프리뷰 영상을 공개했다고 24일 밝혔다. 해당 영상은 실제 인게임 환경에서 촬영됐다. 이용자가 조작하게 될 어쌔신, 엘리멘탈리스트, 아티산, 버서커 등 주요 4개 클래스의 외형과 개별 전투 연출을 확인할 수 있다. 언리얼 엔진 5를 바탕으로 정교한 캐릭터 모델링과 화려한 이펙트를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캐릭터 클로즈업과 사냥터 액션 장면을 교차 편집해 전반적인 플레이 감각을 압축적으로 담아냈다. 이번 신작은 그리스 신화 최고신 제우스의 권력과 오만으로 인해 분열된 세계를 그린다. 다층적 경쟁 시스템과 역할 분화, 다양한 성장 구조를 도입해 장르 본연의 재미를 제공할 계획이다. 컴투스는 오는 3분기 게임 정식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향후 주요 세계관과 시스템 등 서비스 관련 세부 정보를 순차적으로 안내할 방침이다.

2026.06.24 11:05정진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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