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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머크, OLED 수명 2배 늘리는 '중수소 치환 기술' 선봬

한국머크가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수명 연장 기술에서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한국머크는 7일 'K-디스플레이 2025'에서 기자들과 만나 OLED에 활용된 중수소 치환 기술에 대해 설명했다. 이 기술은 기존 OLED에 주로 활용되는 경수소를 중수소로 바꾸는 기술이다. OLED는 유리 화합물을 이용해 전기를 빛으로 변환하는데, 이 때 유기 화합물 중에는 경수소가 있다. 이 경수소는 자연에서 구하기 쉬운 대신 안정성이 낮다. OLED 패널 수명이 낮은 원인 중 하나다. 반면 안정성이 높은 중수소를 사용할 경우 OLED 패널의 수명은 2배 가량 늘어난다. 중수소가 경수소보다 무겁고 결합이 더 강해, 열과 전기 자극에 더 잘 견디기 때문이다. 시간이 지나도 발광 성능이 쉽게 저하되지 않는 이유다. 김준호 한국머크 OLED 제품 개발 담당은 “중수소 치환 기술은 오래전부터 연구된 기술이지만 OLED에 해당 기술을 사용한 건 비교적 최근”이라며 “중수소를 사용해서 소자를 만들면 경수소와 비교했을 때 효율, 전압 등 특성은 유지되면서 수명만 향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주로 발광층과 발광층 주변 층에 많이 사용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중수소 치환 기술이 사용된 대표적인 제품이 LG디스플레이의 'OLED.EX' 패널이다. LG디스플레이는 지난 2021년 말부터 중수소를 자사 OLED 청색 패널에 적용해왔다. 청색 소자가 빛의 삼원색인 RGB(적색, 녹색, 청색) 중 가장 빨리 열화되기 때문이다. LG디스플레이는 주로 프리미엄 제품군에 해당 패널을 적용하고 있다. 문제는 중수소 수급이 쉽지 않다는 점이다. 자연에 존재하는 수소의 비율은 경수소가 99.98%, 중수소사 0.02%에 불과하다. 디스플레이에 탑재되는 품질 높은 중수소의 경우 양산이 상당히 까다로운 것으로 전해진다. 김 담당은 “머크는 전자 외에도 생명과학이나 제약 쪽도 함께 사업을 하고 있어서 서플라이체인이 잘 구축됐다”며 “안정적으로 중수소에 필요한 원재료를 공급 받을 수가 있고 이를 바탕으로 자체적으로 중수소 기술 양산 기술 그리고 품질 검증 기술을 확보해서 고객사에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중수소 쇼티지(부족) 우려에 대해서는 “중수소 원재료를 보통 인도나 중국에서 많이 조달하는데 머크는 전 세계에 서플라이체인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2025.08.07 17:09전화평

KBIPA "디지털자산 산업 골든타임 잡는다”

한국블록체인산업진흥협회(KBIPA)가 디지털자산 산업 진흥을 위한 태스크포스(TF)를 공식 출범했다. KBIPA는 7일 서울 여의도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TF 출범식을 진행했다. 이날 현장에서 김형주 KBIPA 이사장은 “디지털자산은 더 이상 방향의 문제가 아니라 속도의 문제”라며 “달러 기반 스테이블코인의 글로벌 확산 속에 대한민국도 금융주권 확보를 위한 전략적 대응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이번 TF는 ▲스테이블코인 ▲토큰증권(STO) ▲현물 ETF ▲법률·재정지원 등 4개 분과로 구성됐다. 이날 핵심 발표자로 나선 한양대 강형구 교수는 원화 스테이블코인의 경제적 효과와 제도 기반 필요성을 강조했다. 강 교수는 “불과 얼마 전까지만 해도 스테이블코인의 활용 필요성 자체에 의문을 제기하던 분위기였지만, 지금은 국내 주요 기업들이 앞다퉈 스테이블코인 활용에 나서고 있다”며 “국내 무역 결제에만 활용해도 연간 1조원에 달하는 순이익 창출 효과가 기대된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이제는 스테이블코인을 '어떻게 만들 것이냐'는 기술·제도적 접근으로 나아가야 할 시점”이라며 “디지털자산기본법 등 9~10개 법률을 유기적으로 정비하면 거의 모든 디지털자산 사업이 가능해질 것”이라고 견해를 밝혔다. 또한 강 교수는 “글로벌 ETF 시장을 선점하려면 자체 인덱스 표준 개발이 선행돼야 한다”고 강조하며, “한국이 먼저 인덱스와 이를 기반으로 한 ETF를 출시하면 글로벌 시장에서 표준을 선점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특히 AI 시대와 스테이블코인의 결합에 대해 “AI가 경제 행위를 수행하는 '에이전트 투 에이전트(A2A)' 시대에 스테이블코인은 필수 경제 인프라”라며 “인공지능 거래 시대에 적합한 초소액·고빈도 결제는 전통 결제 인프라로는 불가능하다”고 지적했다. 이어서 발표자로 나선 디지털소비자연구원 윤민섭 박사는 최근 발의된 스테이블코인 관련 법안이 현실적으로 제 기능을 발휘하기 힘들다는 점을 지적했다. 그는 “현재 논의 중인 법안은 스테이블코인 발행만을 허용하고, 실제 유통이나 활용을 위한 라이선스 체계는 미비하다”고 말하고 “유통사를 포함한 민팅 파트너 제도가 마련되지 않으면 실질적으로 스테이블코인을 활용할 수 있는 사업자는 기존 가상자산 사업자 뿐이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이로 인해 대형 플랫폼 기업과 전통 금융사, 대기업 등이 참여할 수 없는 구조가 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윤민섭 박사는 “한국도 유럽 미카(MiCA)나 미국 지니어스법 장점을 절충한 유연한 법제를 설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KYC·AML 부담을 줄이기 위한 민팅 파트너 제도 도입, 다양한 인가 유형의 도입 필요성을 언급하며 “단일 인가 체계만으로는 다양한 유통 구조를 수용할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정부가 특정 코인을 밀어주는 '마중물 정책'보다는, 공정한 인가와 생태계 조성 지원에 집중해야 한다”고 제언하며 발표를 마쳤다.

2025.08.07 17:05김한준

놀유니버스, 테크 분야 대규모 채용…합격 시 축하금 500만 원

놀유니버스(대표 배보찬)는 인공지능(AI)과 디지털 중심의 여행·여가 생태계 조성을 위해 테크 분야 대규모 채용을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놀유니버스는 이번 대규모 채용을 통해 여가 시장 혁신을 가속화해 나가겠다는 방침이다. 채용 분야는 ▲개발 ▲보안 ▲PM으로 놀유니버스 공식 채용 홈페이지와 주요 채용 플랫폼에서 지원서를 제출할 수 있다. 개발은 ▲레저 ▲숙소 ▲엔터 ▲서비스 개발 ▲시스템 설계 등에 참여하게 되며, 보안은 ▲정보자산 보호를 위한 기술 운영 ▲취약점 진단 ▲위협대응 ▲정책 등 각 분야를 담당한다. PM은 ▲국내 숙소 ▲엔터 ▲패키지 ▲항공 등 서비스 고도화 외에도 사용자 경험 연구를 수행한다. 지원자는 ▲서류전형 ▲코딩 테스트 ▲인터뷰 ▲처우협의 과정(분야 별 상이)을 순차적으로 거치게 되며 합격자에게는 축하금 500만 원을 지급한다.

2025.08.07 17:03박서린

위세아이텍, 'K-휴머노이드 연합' 참여기업 선정…지능형 제어 기술 개발 착수

위세아이텍(대표 김다산, 이제동)이 정부에서 주도하는 차세대 로봇 개발 프로젝트에 합류해 국내 휴머노이드 기술 고도화에 기여할 예정이다. 위세아이텍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K-휴머노이드 연합'의 신규 참여기업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K-휴머노이드 연합'은 차세대 휴머노이드 산업을 육성하기 위한 산·학·연 협의체로, 정부를 비롯해 국내 대표 로봇 기업, AI 전문 기업, 부품기업, 수요기업, 주요 대학 및 연구기관이 참여하고 있다. 지난 4월 공식 출범한 이후 핵심 기술 분야별 참여기업을 모집해 왔으며, 위세아이텍은 고신뢰 AI 기반의 자가 상태 진단 및 적응형 제어 기술력을 인정받아 연합 구성원으로 이름을 올렸다. 산업통상자원부는 미국, 중국 등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이 본격 진입한 '피지컬 AI' 분야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로봇 공용 AI 모델 개발 ▲휴머노이드 핵심 하드웨어 기술 ▲AI 반도체 및 모빌리티 배터리 ▲전문 인력과 스타트업 육성 ▲수요-공급 협력 강화 등 5대 미션 중심의 기술 개발 생태계를 조성 중이다. 위세아이텍은 이번 연합에서 'AI 기반 자가 상태 진단 및 적응형 제어 기술을 활용한 지능형 휴머노이드 개발'을 주제로 기술 개발에 참여한다. 이 기업은 산업 현장에서 다수의 실증을 거친 고신뢰 AI 제어 기술을 바탕으로, 휴머노이드 플랫폼에 특화된 제어 아키텍처를 개발할 계획이다. 특히, 다중 센서 데이터를 활용한 이상 징후 감지, 자율 인식 기반 상태 판단, 복합 센서 융합을 통한 안전환경 인식, 설명 가능한 AI 판단 기술(XAI, Explainable AI) 등 고정밀·고신뢰 AI 제어 기술을 바탕으로, 자율 인식-판단-제어-설명이 가능한 통합 제어 시스템을 구현하는 데 집중한다. 향후 연합 내 로봇 제조사, 부품 기업, 수요기관, 학·연 기관들과의 공동 실증을 통해 실제 산업 현장 기반의 데이터 확보와 반복 학습 체계를 구축하고, 제어기의 품질 고도화 및 상용화 가능성도 함께 검증할 예정이다. 김다산 위세아이텍 대표는 "국내 최고 수준의 산·학·연 협력 체계인 'K-휴머노이드 연합'에 참여하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산업 현장에서 축적해온 데이터 기반 판단·제어 기술을 바탕으로, 신뢰성과 설명력을 모두 갖춘 인공지능 로봇 기술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2025.08.07 17:00남혁우

"두통 잠깐만 참으면"…습관적 진통제 복용시 '약물 과용성 두통' 위험

여름철 냉방병 증상의 하나가 빈번히 나타나는 두통이다. 단순한 불편함으로 넘기기 쉽지만, 반복되거나 진통제에 의존할 정도로 증상이 심하다면 뇌 건강 이상을 알리는 신호일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두통은 인구의 70~80%가 경험하는 흔한 증상이다. 개인마다 통증 정도와 원인이 다르지만, 대부분 일상적인 불편으로 여겨 진통제를 복용하거나 그냥 참고 넘기기 쉽다. 하지만 참으면 안 되는 두통도 있다. 경희대병원 신경과 박중현 교수는 “흔히 나타나는 편두통이나 긴장성 두통은 특별한 기저질환 없이 발생하는 일차성 두통인 경우가 많은 반면, 이차성 두통은 뇌막염, 뇌종양, 뇌출혈 등 심각한 뇌 질환의 경고 신호일 수 있다”며 “검사에서는 이상이 발견되지 않더라도 통증의 빈도, 양상, 동반 증상, 가족력 등을 면밀히 살펴 정확한 진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뇌 질환의 경고 신호로 받아들일 수 있는 두통의 특징으로는 ▲갑작스럽게 시작된 두통 ▲감각 이상이나 마비 증상 ▲이전에 경험해 보지 못한 극심한 통증 ▲발열, 구역, 구토가 동반된 두통 등이 있다. 박중현 교수는 “이차성 두통은 언어장애, 운동장애, 복시(복시: 물체가 두 개로 보이는 증상), 감각마비 등 다양한 신경학적 증상이 함께 나타나기도 한다”며 “이러한 증상이 관찰되면, 지체하지 말고 병원을 찾아 원인을 조기에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두통이 일시적으로 1~2번 발생하면, 증상 조절을 위해 단기간 진통제를 복용하는 것은 도움이 된다. 하지만 진통제를 습관적으로, 오랜 기간에 걸쳐 복용하면 오히려 '약물 과용성 두통'(Medication Overuse Headache)으로 이어질 수 있다. 특히 진통제를 복용하지 않았을 때 오히려 두통이 시작되거나, 두통의 간격이 점점 짧아지고 있다면 약물 과용성 두통을 의심해 보는 것이 필요하다. 박 교수는 “진통제를 과다하게 복용하면, 기존보다 더 자주, 더 심한 통증으로 나타날 수 있는데, 이런 양상의 두통을 '약물 과용성 두통'이라고 한다”며 “스스로 증상을 조절하려 노력하기 보다는 반드시 전문 의료진의 도움을 받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밝혔다. 또 “두통은 단순한 증상으로 보이지만, 반복되거나 통증 양상이 달라질 경우 반드시 전문가의 진료가 필요하다”며 “특히 여름철 냉방병으로 인한 두통과 진통제 남용이 겹치기 쉬운 시기인 만큼, 무분별한 약물 복용은 피하고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2025.08.07 17:00조민규

서울성모병원, '교모세포종'에 줄기세포 면역치료 가능성 제시

뇌종양 중에서도 가장 악성도가 높고 치료가 어려운 교모세포종(glioblastoma)은 표준치료를 받더라도 평균 생존기간이 15개월에 불과하고 5년 생존율은 10% 미만에 머무는 치명적인 질환이다. 수술, 방사선, 항암치료를 병행해도 대부분 재발하는 데다, 재발 후 마땅한 치료제도 없어 암 중에서도 새로운 치료법 개발이 가장 시급한 치명적인 난치성 암으로 꼽힌다.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신경외과 안스데반 교수팀이 전임상 마우스 모델에서 줄기세포 기반 면역유전자 치료와 면역관문억제제를 병용한 새로운 면역치료 전략으로 장기적인 항종양 면역 효과를 유도하는 데 성공했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안스데반 교수팀은 뇌종양에 특이적으로 이동하는 중간엽 줄기세포(MSC)를 이용해 강력한 면역활성 인자인 인터루킨-12(IL-12)를 종양 미세환경 내에 직접 전달하고, 여기에 PD-1 면역관문억제제를 병용함으로써 교모세포종을 근본적으로 억제하고 재발을 방지하는 장기 면역 효과를 입증했다. 연구에서 면역 마우스 모델에 교모세포종을 이식한 후 ▲항PD-1 항체 단독투여 ▲줄기세포 기반 IL-12 전달(MSC_IL-12) 단독투여 ▲두 가지 병용투여 등 세 그룹으로 나누어 치료 반응을 비교한 결과, 병용군에서는 50%의 완전관해가 확인됐으며, 치료 종료 후에도 동일한 종양을 재이식했을 때 재발이 일어나지 않아 장기 면역기억 효과까지 입증됐다. 이에 대해 연구진은 전임상 단계에서 보기 드문 강력한 치료 반응으로 해석된다고 전했다. 또 단일세포 전사체 분석 및 면역형광 분석을 통해 면역반응의 기전도 규명했다. 항PD-1 치료는 CD8+ T세포, IL-12는 CD4+ T세포 및 NK세포를 활성화시켰으며, 병용군에서는 이들 모두의 면역세포 침윤이 확인됐다. 반면 면역억제성 Treg 세포와 M2형 미세아교세포는 감소해 면역친화적 종양 환경이 조성된 것으로 확인됐고, 종양세포에서는 세포주기 정지(G1 arrest) 증가 및 줄기세포성 감소, 좋은 예후와 연관된 유전자들의 발현 증가 등 암세포의 근본적 억제 현상도 확인됐다. 특히 이번 연구는 IL-12와 같은 면역인자를 바이러스가 아닌 줄기세포 기반으로 종양 내에 국소 전달함으로써, 보다 안정적이고 지속 가능한 유전자 치료 전략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큰 차별성이 있다고 연구진은 전했다. MSC는 종양 조직으로의 높은 이동성뿐 아니라 체내 장기 생존 능력과 낮은 면역원성을 갖추고 있어, 사전 제조가 가능한 유전자치료제 (off-the-shelf) 플랫폼으로 주목받고 있다. 안스데반 교수는 “이번 연구는 전임상 모델에서의 치료 효과 검증을 넘어, 줄기세포 유전자치료와 현재 진료현장에서 사용 중인 면역관문억제제의 기전적 상호보완성과 시너지 효과를 증명했다는 점에서 임상적 의의가 크다”며 “특히 면역기억 T세포 유도에 기반한 장기 항암 면역 반응은 향후 재발 방지에 중요한 기전이 될 수 있어 임상적 활용 가능성도 높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러한 줄기세포 기반 면역유전자 치료제의 임상시험 진입을 위한 식약처 승인 등을 포함한 후속 연구에도 집중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연구는 국제학술지 Biomedicine & Pharmacotherapy(IF 7.5, 약리학 및 약학 분야 JCR 상위 5.3%)에 게재됐으며, 최근 개최된 제34차 대한뇌종양학회 정기학술대회에서 기초연구 부문 최우수 학술상을 수상했다.

2025.08.07 16:59조민규

쎌바이오텍, 2분기 매출액 119억원…영업이익 13억원

쎌바이오텍(049960) 2분기 실적이 전년 동기대비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7일 쎌바이오텍이 공시한 연결재무제표 기준 영업(잠정) 실적에 따르면 매출액은 119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5.2% 하락했다. 영업이익은 12억8100만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48.9% 하락했고, 당기순이익은 2억1300만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94.7% 하락했다. 상반기 실적으로 보면 매출 231억3900만원, 영업이익 26억4300만원, 당기순이익 22억8300만원을 기록해 각각 전년 동기대비 9.6%, 26.2%, 68.7% 감소했다. 쎌바이오텍은 이번 실적에 대해 서울대학교병원과 함께 진행 중인 CBT 유산균 기반 대장암 신약 'PP-P8' 임상시험 개시 등으로 연구·개발(R&D) 투자를 확대하고, 국내외 시장 공략을 위한 마케팅 활동을 강화하면서 수익성이 일시적으로 조정됐다고 설명했다. 다만 이러한 전략적 투자는 중장기적인 성장 기반 확보를 위한 것으로, 글로벌 유산균 시장에서 브랜드 경쟁력 강화로 이어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유산균 브랜드 '듀오락'(DUOLAC)은 우수한 품질과 안전성을 바탕으로 유산균 종주국인 덴마크를 포함해 전 세계 55개국에 수출되고 있으며, 국내 건강기능식품 산업이 무역적자에 직면한 지난해에도 12년 연속 수출 1위를 기록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입지를 공고히 했다는 설명이다. 특히 지난해에는 전 세계에서 인정받는 최상위 안전원료 인증제도 'FDA GRAS'(Generally Recognized As Safe)에 세계 최다인 11종의 CBT 유산균을 등재하는 성과를 거두며, 원료 안정성과 차별화된 기술력을 입증했다고 강조했다. 또 올해는 핵심 원천기술인 '듀얼코팅'(Dual Coating) 기술을 고도화해 듀오락 전 제품에 적용을 완료했는데, 인체적용시험을 통해 기존 비코팅 유산균 대비 최대 221배에 달하는 장내 생존율을 기록, 위산과 담즙 환경을 견디고 장까지 살아 도달하는 유산균의 생존력을 획기적으로 향상시켰다고 전했다. 쎌바이오텍 관계자는 “PP-P8을 비롯한 CBT 유산균 기반 신약 개발과 듀얼코팅 기술 고도화 등 R&D에 집중 투자하면서 단기적인 수익성은 다소 조정됐지만, 이는 장기 성장을 위한 전략적 선택”이라며 “앞으로도 고도화된 듀얼코팅 기술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고 제품 신뢰도를 높여 매출 성장으로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2025.08.07 16:53조민규

CJ프레시웨이, 2분기 매출 8.9% 증가…영업익은 9% 감소

CJ프레시웨이가 2분기에도 외형 성장을 이어갔지만, 실질적인 수익성 개선에는 실패했다. 7일 회사가 공시한 바에 따르면 2분기 매출은 8천833억 원으로 전년 대비 8.9%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274억 원으로 9% 감소했다. CJ프레시웨이는 자회사 합병 관련 일회성 비용이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외식 식자재 및 식품원료 유통 부문 매출은 3천931억 원으로, 온라인 커머스 플랫폼 중심의 채널 다각화와 마케팅 확대로 관련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5배 급증했다. 프랜차이즈 신규 수주와 소스 개발 등도 성장에 기여했다. 급식 사업 부문은 4천840억 원으로, 보육시설·군부대·노인 복지시설 등 다양한 경로에서 식자재 공급을 확대했고, 고령화 수요에 힘입어 노인 급식 경로 매출이 20% 증가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단체급식도 대기업 및 리조트 중심으로 수주를 늘렸으며, 군부대·아파트 등 신규 채널 진입도 이뤘다. CJ프레시웨이는 지난달 외식 식자재 유통 자회사인 프레시원을 흡수합병하며 상품·물류 인프라 통합을 마쳤고, 하반기부터는 온라인 사업 경쟁력 강화와 합병 시너지 본격화에 집중할 계획이다. 임성철 CFO는 “하반기부터는 사업 역량 결집에 따른 성과가 나타날 것”이라며 “상품과 물류 경쟁력 기반의 미래 성장 전략 실행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2025.08.07 16:34류승현

드롱기, 반자동 커피머신 '데디카 플러스' 출시

이탈리아 가전 브랜드 드롱기는 콤팩트 반자동 커피머신 '데디카 플러스'를 출시한다고 7일 밝혔다. 신제품은 데디카 시리즈 최초로 콜드브루 메뉴를 지원한다. 5분 만에 콜드브루를 추출한다. 또 전문가용 스팀 완드를 탑재해 보다 부드러운 폼 밀크를 제공한다. 너비 15cm 본체는 주방 공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화이트와 실버 색상 조합은 모던한 인테리어에 자연스럽게 어우러진다. 직관적인 컬러 아이콘 디스플레이로 초보자도 손쉽게 메뉴를 선택할 수 있다. 탈착식 높이 조절 트레이는 최대 13cm 높이 컵까지 수용 가능하다. 데디카 플러스 바리스타 팩에는 포터필터과 싱글·더블 필터 바스켓, 템퍼, 계량 스푼, 스팀 피처, 스팀 완드 청소용 바늘 등 필수 바리스타 액세서리를 기본 제공한다. 이수정 드롱기코리아 상무는 "3년 만에 새롭게 선보이는 이번 제품은 2030세대 홈카페 라이프스타일에 새로운 기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드롱기는 데디카 플러스 출시를 기념해 프리미엄 시럽 브랜드 모닌과 협업해 시즈널 레시피를 공동 개발해 선보일 예정이다.

2025.08.07 16:27신영빈

국민연금, 기금운용 전문가 22명 모집

국민연금공단이 국민연금 기금 운용 전문가 22명을 채용한다.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는 2025년 제2차 자산운용 전문가 공개모집을 8월7일부터 21일까지 진행한다. 모집은 수탁자책임, 주식, 채권, 대체투자, 리스크관리, 자금관리 등 기금운용 각 분야에 걸쳐 진행되며, 직급별로 책임운용역(2명), 전임운용역(20명) 등 총 22명을 선발할 계획이다. 서류 전형, 경력 검증, 면접 전형, 최종 합격자 발표 등을 거쳐 선발된 인력은 오는 11월 임용될 예정이다. 모집 분야별로 중복지원은 불가하며, 채용직무에 적격자가 없다고 판단되는 경우 채용하지 않을 수 있다. 서류 지원은 모집 공고일로부터 15일 동안 국민연금공단 누리집에서 하면 되며, 채용 전체 과정은 지원자가 이름·학력·연령·성별·가족사항 등을 밝히지 않는 블라인드 방식으로 진행된다.

2025.08.07 16:27조민규

시신경척수염의 초기 질환 중증도와 연관된 HLA 유전자형 세계 최초 발견

국립암센터는 한국인의 시신경척수염의 발생과 초기 질환 중증도와 연관된 HLA 유전자형을 세계 최초로 확인했다고 밝혔다. 시신경척수염(NMOSD)은 중추신경계에 염증이 생기는 희귀 자가면역질환으로, 우리 몸의 면역체계가 외부 병균이 아닌 자신의 신경조직을 공격하면서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에 밝혀진 HLA 유전자형은 고위험군 환자를 조기에 선별하고 고효능 치료 여부를 판단하는 지표로 활용될 가능성이 있어, 향후 환자 맞춤형 치료 전략 수립에 기여할 수 있는 중요한 임상적 의의가 있다. HLA 유전자는 우리 몸의 면역체계와 관련이 있는데, 이 유전자가 만드는 단백질은 세포 표면에 존재하며, 우리 몸이 어떤 세포가 '자기 자신'인지, '세균' 등 외부 인자를 인식하는 역할을 한다. 시신경척수염은 시신경과 척수 등에 염증을 유발하여 시력 저하, 보행 장애와 같은 신경학적 증상을 보일 수 있는 신경 면역 질환으로, 아시아인에서 서구보다 높은 유병률(한국인 10만명 당 2.6명)을 보인다. 조기에 적절한 치료가 이루어지지 않으면 실명이나 하지마비 등 심각한 신경학적 후유증을 남기고 환자들의 삶의 질이 현저히 저하될 수 있다. 이번 연구는 한국인 시신경척수염 환자 122명과 건강 대조군 485명의 HLA 유전자형을 비교‧분석해 진행됐는데, 연구 결과, HLA-DRB1*03:01 대립유전자가 시신경척수염 발생과 연관된 주요 위험 유전자로 확인되었다. 특히 DRB1*12:02–DQB1*03:01 복합 유전형을 보유한 환자에서는 질환 초기 중증도가 높고, 심각한 신경학적 장애를 유발할 수 있는 척수 침범이 많았으며, 두 번째 재발까지의 기간이 짧았다. 이러한 결과는 해당 복합 유전형이 질환 초기 중증도와 관련이 있을 가능성을 시사한다고 연구진은 전했다. 이번 연구에서 확인된 DRB1*03:01 유전형은 여러 인종 집단에서도 공통적으로 시신경척수염의 위험인자로 보고된 바 있어, 다양한 인종에서의 공통 유전 위험요소로 주목된다. 또 DRB1*12:02–DQB1*03:01 복합 유전형은 병의 초기 중증도와 연관되는 유전적 표지자로, 향후 고위험 환자에 대한 조기 집중 치료 전략 수립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연구를 이끈 김호진 교수는“이번 연구는 시신경척수염의 발생 및 초기 질환의 중증도와 연관된 HLA 유전자를 확인한 첫 연구로서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며, “향후 고위험군 환자의 조기 판별과 맞춤형 치료 전략 수립에 있어 중요한 유전적 지표로 활용할 수 있도록 연구를 지속하여 환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언급했다. 이번 연구는 국립암센터 신경과 현재원 전문의(제1저자)와 서울대학교병원, 상계백병원 등 국내 여러 기관의 협력을 통해 수행됐으며, 미국신경과학회 공식 학술지 '신경학: 신경면역학 및 신경염증(Neurology: Neuroimmunology & Neuroinflammation)' 2025년 5월호 (IF 8.3) 에 게재됐다.

2025.08.07 16:25조민규

폰 충전 중 화재…英 법원, 제조사에 "약 2억7천만원 배상하라"

지난 2018년 영국에서 LG 스마트폰 충전 중 발생한 화재에 대해 영국 법원이 피해자에게 15만 파운드(약 2억7천700만원)를 배상하라는 판결을 내렸다고 영국 BBC가 6일(현지시각) 보도했다. 해당 사건은 2018년 10월 31일 거실에서 LG K8 스마트폰을 충전하던 도중 발생했다. 근처에는 삼성 갤럭시S7 등 다른 휴대폰과 노트북도 함께 충전 중이었으나, 에든버러 지방 법원은 해당 화재 원인을 LG 스마트폰의 결함으로 지목했다. 해당 재판을 맡은 로버트 파이프 판사는 "이 제품이 사람들이 일반적으로 기대하는 안전 기준을 충족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당시 데니스 파크스와 그녀의 남편은 화재 발생 당시 위층에서 자고 있었다. 이 화재로 그녀는 연기 흡입으로 치료를 받았고, 극심한 불안과 공황 발작을 겪었으며 몇 달 동안 일을 할 수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파크스는 LG전자 영국 법인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영국 법원은 LG전자 영국 법인에 총 15만 파운드를 배상하라고 명령했다. 이 가운데 14만 파운드는 대위 손실 주장에 따라 파크스의 보험사로 지급된다. 대위(subrogation)란 보험사가 보험금을 지급한 경우 보험에 목적에 대해 피보험자가 가지는 권리를 보험사가 승계하는 것을 의미한다. LG전자는 2021년 스마트폰 사업을 정리했다. 이번 판결은 사용하던 제품에서 발생한 사고의 책임을 제조사에 물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BBC는 평했다.

2025.08.07 16:20이정현

TYM, '호남 플라자' 열어…고객 밀착형 농업 생태계 조성

농기계 전문기업 TYM은 전남 나주시 혁신산단에 지역 통합 서비스 거점 '호남 플라자'를 열었다고 7일 밝혔다. TYM 호남플라자는 지역 농업인과의 접점을 넓히고 맞춤형 서비스 역량을 높이는 전략 거점이다. 1천200평 규모 테스트 부지를 비롯해 400평 조립공장과 70평 사무동을 갖췄다. 360평 규모 전시장과 부품센터를 증축할 계획이다. 최신 농기계 전시와 실습 교육, 전문 애프터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제공해 호남지역 농업 경쟁력 강화와 산업 생태계 활성화를 이끌어갈 방침이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내년부터 순차적으로 출시되는 해외 농기계 브랜드 신제품 라인업도 공개됐다. 존디어 6M 시리즈와 이세키 PRJ 10조 이앙기 등이다. TYM은 신제품을 통해 제품 포트폴리오를 한층 강화한다. 이를 통해 농업 현장에 보다 효율적이고 실용적인 솔루션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회사는 호남 플라자 오픈을 기점으로 농기계 전시 및 시연 공간을 상시 운영한다. 맞춤형 서비스 제공에 중점을 두고 고객 목소리를 현장에 반영하겠다는 전략이다. TYM 관계자는 "호남 플라자는 제품, 부품, 서비스가 통합된 고객 밀착형 복합 거점으로, 앞으로도 농업 현장에 더욱 가까운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8.07 16:20신영빈

한화생명 신탁시스템 전면 재편…UI는 '넥사크로' 도입

한화생명이 노후 시스템을 전면 교체하며 시장 선점에 나섰다. 이번 시스템 재구축의 핵심 파트너로는 UI/UX 플랫폼 전문 기업 투비소프트가 참여했다. 투비소프트가 한화생명의 신탁시스템 재구축 프로젝트에 UI/UX 플랫폼 '넥사크로'를 공급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보험업계 디지털 전환의 핵심 인프라를 새롭게 구축하는 대형 사업으로 차세대 보험 상품 지원을 위한 기반 마련에 초점이 맞춰졌다. 한화생명 신탁시스템 재구축 사업은 노후화된 기존 시스템을 전면 교체하고, 급변하는 디지털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인프라로 탈바꿈하기 위한 프로젝트다. 특히 '보험금청구권 신탁' 상품 도입 등 신탁상품의 다양화에 대응하고, 업무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목적으로 추진됐다. 투비소프트는 이번 프로젝트에 UI/UX 개발 플랫폼인 넥사크로를 공급했다. 넥사크로는 HTML5 기반의 단일 소스 구조(OSMU)를 통해 다양한 운영체제(OS)와 브라우저 환경에서도 동일한 품질의 UI를 제공한다. 또한 방대한 금융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안정적으로 처리하고 외부 시스템과의 유연한 연계, 유지보수 효율성 측면에서도 높은 성능을 발휘하는 것이 특징이다. 투비소프트 관계자는 "이번 한화생명 프로젝트는 단순한 시스템 리뉴얼이 아니라, 미래형 보험상품과 디지털 금융환경에 최적화된 사용자 경험을 구현하는 데 중점을 뒀다"며 "넥사크로는 대규모 금융 시스템이 요구하는 복잡성과 안정성 요건을 모두 충족한 검증된 플랫폼"이라고 설명했다.

2025.08.07 16:19남혁우

SK케미칼, 2분기 영업익 251억원…전년비 19.6%↓

올 1분기 화학업계 불황속에서 호실적을 낸 SK케미칼이 2분기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 SK케미칼은 7일 올해 2분기 별도 재무제표 기준으로는 2분기 매출 3천840억원, 영업이익은 251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1.4% 올랐지만 영업이익은 19.6% 줄었다. 같은 기간 자회사 SK바이오사이언스 실적을 포함한 연결 재무재표 기준 매출 5천969억원, 영업손실 9억6천만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4.2%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적자전환했다. SK케미칼은 “대내외적으로 불확실성이 증가하는 상황에서도 에코젠(ECOZEN) 등 주력 제품 판매 증대를 위한 노력이 있었지만, 판관비 등 비용 증가가 실적에 반영됐다”면서 “업계 전반적인 불황이 예상되지만 고부가 제품 판매 확대와 본원적 경쟁력 강화(OI)를 통해 실적 개선을 이뤄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5.08.07 16:14류은주

그런포스, 광주에 펌프 생산공장 설립

펌프 솔루션 기업 그런포스가 전라남도 광주에 조립공장을 설립했다고 7일 밝혔다. 국내 파트너사 반도수중펌프는 새로 설립된 광주 조립공장에서 사전 구성된 그런포스 부품 키트를 활용해 최종 조립을 담당하게 된다. 이번 조립공장 설립은 그런포스가 공급망 효율성과 납기 신뢰도를 높이고 리드 타임 단축을 실현할 수 있는 기반을 제공한다. 신설 공장은 한국 시장에 대한 그런포스의 장기적인 비전을 보여주는 동시에 반도수중펌프와의 협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캘럼 펙 그런포스 워터 유틸리티 지역 총괄은 "1990년부터 한국 시장에서 활동해오며 한국 고객 수요에 부합하는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2025.08.07 16:10신영빈

유전자변형 없는 미생물로 저당 감미료 '알룰로스' 생산 기반 마련

환경부 산하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관장 용석원)은 최근 유전자변형 없이 과당을 저당 감미료인 알룰로스로 전환할 수 있는 미생물 균주 발굴에 성공했다고 7일 밝혔다. 알룰로스는 설탕과 유사한 단맛을 지니면서도 칼로리가 거의 없고 혈당을 올리지 않는 저당 감미료로, 항산화·항비만 효과도 있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최근 세계 대체당 시장이 연평균 5.7% 이상 급성장하면서 알룰로스는 식품업계의 주요 전략 소재로 주목받고 있다. 낙동강생물자원관 관계자는 “대부분의 미생물은 자연 상태에서는 알룰로스를 효율적으로 생산하지 못하기 때문에 식품 산업에서는 알룰로스 생산 능력을 향상시킨 유전자변형(GMO) 균주를 활용한 생산 기술이 많이 사용되고 있다”며 “최근엔 'GMO 완전표시제' 도입 논의가 본격화하면서 국내 식품업계의 비유전자변형(Non-GMO) 균주 수요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낙동강생물자원관은 보유하고 있는 미생물 자원을 활용해 알룰로스 생산 능력을 가진 균주 5종을 선별하고, 이들로부터 유래한 알룰로스 합성 효소 정제와 기능 분석을 진행했다.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마이크로박테리움 아라비노갈락타놀리티쿰 종 미생물 특허가 8월 중에 출원되고, 추가로 마이크로박테리움 파라옥시단스 종 미생물 특허 역시 9월 초 추가로 출원될 예정이다. 연구진은 이들 균주에서 유래한 효소가 기존에 알려진 효소에 비해 섭씨 70도 이상 고온에서도 활성률이 높고, 알룰로스 전환율 또한 우수함을 확인했다. 낙동강생물자원관은 이번 연구가 유전자변형 없는 천연 미생물을 활용해 소비자 신뢰도가 높은 알룰로스 생산 기술 개발 기반을 마련한 것으로, 향후 식품·바이오 산업에서 국내 대체당 소재 세계 시장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김의진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생물자원연구실장은 “소비자 우려를 최소화하면서도 고기능성 감미료를 생산할 수 있다는 점에서 관련 산업에 미치는 파급력이 클 것”이라며, “앞으로 생산 공정 최적화 등 관련 연구를 통해 미생물 기반 대체당 원료의 자체 기술 확보와 산업화에 더욱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5.08.07 16:08주문정

GS리테일, 동자동 쪽방촌에 3천만원 상당 먹거리·생필품 전달

GS리테일은 지난 6일, 서울시 용산구 동자동 쪽방촌 900가구를 대상으로 총 3천만 원 상당의 먹거리와 생필품을 전하는 '온기 나눔, 희망 CREATOR' 물품 지원 행사를 진행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나눔 활동은 GS리테일과 환경재단이 2019년부터 운영한 '에코 크리에이터 지원 사업'의 연장선에서 기획됐다. 기존의 기후 위기 인식 전환을 위한 영상 제작 지원에서 나아가, 올해부터는 기후 위기 취약 계층을 직접적으로 돕는 나눔으로 활동 영역을 확대한 것. GS리테일은 냉방시설이 부족해 폭염 피해를 입은 쪽방촌 주민들을 위해 컵라면, 참치캔 등 먹거리와 샴푸, 린스, 칫솔 등 친환경 생필품을 담은 물품 200박스를 전달했다. 전달된 물품은 서울시가 운영하는 동행스토어 '온기창고'를 통해 배포된다. '온기창고'는 기존 후원물품 배분 과정의 문제였던 선착순·줄서기 관행을 개선한 스토어형 나눔 공간으로, 주민들이 매장에서 포인트를 활용해 필요한 물품을 직접 선택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2023년 동자동 1호점을 시작으로 돈의동 2호점, 영등포 3호점까지 확장됐으며, 한파와 폭염 시 취약계층의 생활안정을 지원하는 거점 역할을 하고 있다. 한편, '에코 크리에이터 지원 사업'은 환경 인식 제고를 위해 친환경 영상 제작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현재까지 총 398명이 참여했다. 올해 7기는 청소년과 성인 각 20팀(총 40팀)을 선발하며, 자원순환, 쓰레기 등 다양한 환경 이슈를 주제로 한 영상 제작을 지원한다. 또한, 팀별 멘토링부터 촬영 및 편집 교육, 서울국제환경영화제 출품 기회까지 제공해 차세대 환경 콘텐츠 크리에이터를 육성하고 있다. GS리테일 박경랑 ESG 파트장은 “폭염과 기후위기 속에서 가장 힘든 여름을 보내는 취약계층을 지원하기 위해 이번 물품 나눔 활동을 기획했다”면서 “앞으로도 지역 사회와 함께하는 대표 생활 플랫폼으로서 다양한 ESG 활동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08.07 16:05안희정

케이스티파이, 투바투 컬렉션 출시

테크 액세서리 브랜드 케이스티파이는 글로벌 K-팝 그룹 투모로우바이투게더와 협업한 제품 컬렉션을 출시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컬렉션은 최근 발매된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정규 4집 '별의 장: 투게더'에서 영감을 받아 디자인됐다. 앨범에 수록된 곡들의 테마를 시각적으로 구현했다. 제품은 폰 케이스를 비롯해 이어버드 케이스, 스내피 그립홀더, 키체인 태그 등이 출시된다. 아이폰 16시리즈와 갤럭시 S·Z시리즈 등 최신 기종을 모두 지원한다. 스페셜 번들 세트는 로고 케이스, 스티커 키체인 태그, 로고 카드홀더 스탠드로 구성됐다. 이날부터 선구매권 링크 신청이 가능하며 12일 공식 출시된다.

2025.08.07 16:03신영빈

티빙, 2분기 영업손실 240억원…"하반기 턴어라운드 기대"

티빙이 지난 2분기 매출 995억원, 영업손실 240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7.8% 감소했으며, 영업손실은 적자 폭이 확대됐다. 2분기 실적에 대해 회사는 “네이버와의 제휴 종료와 글로벌 판매 매출이 저하된 탓”이라고 밝혔다. 최주희 티빙 대표는 7일 CJ ENM 2분기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에서 “하반기 실적 전망은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며 “실제로 6월과 7월에 많은 가입자 반등이 이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6월에 진행한 배달의 민족과의 제휴, 웨이브와의 번들링 상품 제공, 7월에는 계정 공유 제한, SK텔레콤과의 제휴 상품 출시 등으로 인해 많은 가입자 상승을 이끌어내고 있다”고 강조했다. 티빙은 하반기에 진행하는 애플TV+와의 협업을 통해 글로벌 매출도 끌어올릴 계획이다. 최 대표는 “하반기에 예정돼있는 티빙의 글로벌 진출 파트너십 등을 통해 글로벌 매출도 전년 동기 대비 상승하는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내다봤다. 현재 티빙은 애플TV+에 브랜드관으로 입점해 있으며, K-콘텐츠 수요에 따라 K-POP은 물론, 드라마 시리즈 협업도 준비하고 있다. 최 대표는 “'케이팝드(KPOPPED)'는 티빙과 애플TV+에서 함께 공개될 예정”이라며 “이를 통해 티빙에서의 가입자 기여나 시청 성과가 나올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2025.08.07 16:02진성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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