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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55텔레thinkDB+!토지노DB☆"'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71988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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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노버 "냉동기 없이 45도 물로 AI 데이터센터 식힌다"

레노버가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의 전력 부담을 줄일 해법으로 '온수 냉각(웜 워터 쿨링)' 기술을 앞세웠다. 일반적인 수냉식 서버가 20~25도의 차가운 물로 부품을 식히는 것과 달리 45도까지 올린 물로도 고발열 부품을 충분히 냉각할 수 있어 별도의 냉동기(칠러) 없이 데이터센터를 운영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정연구 레노버 상무는 17일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열린 '컨버전스 인사이트 서밋(CIS) 2026'에서 이 같은 전략을 소개했다. 정 상무는 "최근 가장 큰 화두는 결국 데이터센터의 전력 문제"라며 "AI 시장이 워낙 폭발적으로 커지면서 IT 장비가 쓰는 전력이 기존과는 차원이 다른 수준으로 요구되고 있다"며 "기존 공냉식으론 전력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고 말했다. "2030년 100GW 시대"…AI가 끌어올린 전력난 정 상무는 시장조사업체 IDC를 인용해 2030년까지 데이터센터에서만 약 100기가와트(GW)의 전력 수요가 발생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100GW는 100메가와트(MW)급 AI 팩토리를 1000개가 지어지는 규모이자, 여름철 우리나라 최대 전력 수요에 맞먹는 양"이라고 설명했다. 전력 사용량 기준으로도 데이터센터 소비량은 2024년 약 397테라와트시(TWh)에서 2028년 약 915TWh로 4년 만에 두 배 이상 늘어날 전망이다. 전력 수요를 끌어올리는 것은 고성능·고집적 워크로드다. 정 상무는 "AI 같은 고성능 워크로드가 2020년 이후 매년 52%씩, 2년마다 두 배 가까이 늘고 있다"며 "디지털 트윈·기상·유체해석·충돌 시뮬레이션·반도체 설계 등 영역들이 워크로드를 계속 늘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부품 발열도 급증했다고 정 상무는 지적했다. 정 상무는 "서버 랙 한 대당 소비 전력도 전통적 시스템에서 10~15킬로와트(kW) 정도였는데 그래픽처리장치(GPU)가 도입되면서 60~100kW 이상으로 뛰었다"고 말했다. 45도 물로 90도 CPU 식힌다…칠러 빼 비용 절감 이 같은 고발열을 잡는 데는 공기보다 물이 효율적이다. 정 상무는 "같은 부피당 열 회수율이 물이 공기보다 약 3000 배 높다"고 했다. 레노버는 수냉 서버 브랜드 '넵튠(Neptune)'을 통해 이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차별점은 냉각수 온도다. 정 상무는 "경쟁사 제품이 20~25도 물을 쓰는 반면, 레노버는 45도의 높은 온도 물로도 시스템을 충분히 식힐 수 있다"고 강조했다. 시스템 내부 CPU 온도가 90도를 넘기 때문에 45도 물로도 열을 회수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정 상무는 "냉각수를 25도까지 떨어뜨리려면 칠러(냉동기)가 필요한데 웜 워터 쿨링이 가능하면 별도 냉동기 없이 외부에서 물을 순환시키는 것만으로 충분하다"며 "냉동기 운영에 드는 추가 비용을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 넵튠은 서버 전체 시스템을 팬 없이 100% 순수물로 식히는 모델부터 핵심 부품만 수냉하는 하이브리드형까지 갖췄다. 글리콜을 섞지 않은 순수(퓨어 워터) 냉각 옵션도 제공한다. 이를 통해 400W급 고발열 CPU를 수용하고 최대 확장 시 엑사스케일급 고성능 컴퓨팅을 구성할 수 있다는 게 정 상무 설명이다. 레노버는 2014년 IBM의 HPC 서버 사업부를 인수해 10년 넘게 슈퍼컴퓨터 사업을 이어오고 있다. 정 상무는 "전 세계 슈퍼컴퓨터 순위인 '탑500'에 가장 많은 고객을 보유한 서버 공급사가 레노버이며, 전력당 성능(에너지 효율) 순위에서도 레노버가 공급한 슈퍼컴퓨터가 1~5위를 차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국내에서는 약 8800대 규모 x86 서버로 구축된 기상청 슈퍼컴퓨터 '마루&그루'가 레노버 제품이다. 정 상무는 "레노버는 지난 10년 넘게 쌓아온 수냉 시스템 설계·구축 지원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며 "파트너들과 함께 가장 효율적인 데이터센터 운영 환경을 설계하는 일을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6.17 12:32진운용 기자

라인게임즈 '애니멀 버스터즈', 인기 웹툰 '투신전생기' 협업 콘텐츠 추가

라인게임즈(공동대표 조동현, 배영진)는 개발 관계사 슈퍼어썸(대표 조동현)이 개발한 모바일 캐주얼 방치형 RPG '애니멀 버스터즈(Animal Busters)'의 네이버웹툰 '투신전생기' 협업 콘텐츠를 선보였다고 17일 밝혔다. '애니멀 버스터즈' 정식 출시 이후 처음 마련한 이번 협업은 다음달 14일까지 약 4주간 실시되며, '투신전생기' 인기 캐릭터가 게임 내 버스터로 등장한다. 먼저 오는 30일까지 2주간 '알테어'와 '제피르'가 추가되며, 이후 다음달 14일까지 '루시우스'와 '오필리아'가 등장할 예정이다. '투신전생기'의 주요 던전인 '유리디카의 던전'에서 모티프를 차용한 이벤트 던전도 '애니멀 버스트'에서 오픈됐다. 이용자는 해당 이벤트 던전 플레이 후 획득한 주화를 통해 콜라보 버스터와 전용 무기 등의 보상을 획득할 수 있다. 협업 기념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된다. 게임에 출석(접속)만 해도 '제피르'와 '알테어'를 획득할 수 있는 '7일 출석 이벤트'가 진행되며, 일일 던전과 장비 던전 등 기본 콘텐츠 플레이 미션 완료 시에는 '루비'와 '돌림판 티켓', '버스터 뽑기 티켓' 등 다양한 보상을 지급할 계획이다. '애니멀 버스터즈'는 각기 다른 매력으로 무장한 동물 캐릭터(버스터)를 수집해 육성, 성장시키는 재미를 강조한 방치형 타이틀이다. 신규 이용자에게는 총 7000회의 '버스터 뽑기 티켓'과 게임 재화 '루비'가 제공되며, 초반 플레이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인게임 보상이 지급된다.

2026.06.17 12:15이도원 기자

한화에어로·세아항공 등 4년간 429억원 들여 항공기 엔진용 소재·부품 일부 국산화

우주항공청이 한화에어로스페이스를 총괄기관으로, 세아항공방산소재 등 8개 기업과 11 대학·연구기관이 항공기 엔진 핵심인 가스터빈 소재 5종과 부품 4종 국산화에 나선다. 예산은 총 429억원(정부 297억원), 기술 개발 기간은 올해 4월부터 오는 2030년 12월까지다. 이 프로젝트는 3개의 세부 과제로 구성됐다. 1세부 과제는 △세아항공방산소재 △일광주공 △태상 △전남대 △POSTECH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이 참여한다. 기술 개발 목표는 알루미늄 합금(C355 주조, Al050 단조) 소재를 개발한다. 부품은 인렛 프레임 개발이 목표다. 2세부 과제는 △케이.피.씨 △경상국립대 △서울대 △포항산업과학연구원 △한국생산기술연구원 등이 참여한다. 목표는 환봉소재인 내열강(17-4PH 단조) 소재 개발이다. 이를 통해 압축기 케이스를 제조할 계획이다. 3세부 과제는 △한스코 △동아대 △인천대 △세아창원특수강 △천지산업 △한국로스트왁스 △한국재료연구원 △한국항공우주기술연구조합 등이 수행한다. 이들은 니켈계 초내열합금(인코넬 625 주조)과 주조 초내열합금(Mar-M-247 주조) 등의 소재 개발에 나선다. 이를 통해 연소기 케이스와 터빈노즐이 부품 개발 목표다. 한편 우주청은 16~17일 이틀간 사천에서 관련자 40명이 참석한 가운데 항공 가스터빈 엔진용 구조물 고강도 소재부품 개발 사업 착수 보고회를 개최했다.

2026.06.17 12:00박희범 기자

스마일게이트 로드나인, 서비스 2주년 기념 라이브 방송 예고

'로드나인'의 신규 콘텐츠 등을 소개하는 업데이트 프리뷰 라이브 방송이 마련된다. 스마일게이트는 엔엑스쓰리게임즈가 개발한 MMORPG '로드나인'의 서비스 2주년을 맞아 라이브 방송과 이용자 감사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먼저 라이브 방송은 오는 23일 오후 8시 로드나인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진행한다. 이날 방송에서는 다음 날인 24일 예정된 2주년 업데이트의 주요 콘텐츠와 기념 이벤트 내용을 최초 공개한다. 개발진은 '라이브 Q&A'에서 사전에 접수한 이용자 질문에 답한 뒤, 향후 서비스 방향성을 설명한다. 또한 실시간 댓글 작성자 중 추첨으로 경품을 제공하는 '럭키드로우' 이벤트도 진행한다. 스마일게이트는 서비스 2주년을 기념해 아바타 및 아티팩트, 룬 등의 '영웅 등급 확정 소환권'과 '마스터 승급서'를 포함한 특별 '감사 쿠폰'도 라이브 방송을 통해 공개할 계획이다. 방송 누적 시청자 수에 따라 단계별 쿠폰 보상을 지급하는 '시청자 달성 이벤트'도 마련했다. 시청자 수 3000명, 5000명, 7000명을 달성하면 추가 보상을 더한 쿠폰이 순차적으로 공개되며, 모든 단계 달성 시 전체 이용자를 대상으로 특별 보상도 추가로 제공된다. 방송에서 제공되는 모든 쿠폰은 오는 25일까지 사용할 수 있다. 이외에도 스마일게이트는 '전설 등급 확정 소환권'을 받을 수 있는 2주년 기념 이벤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2026.06.17 11:56이도원 기자

그리프라인 '명일방주: 엔드필드', GS25 협업 제품 누적 판매량 160만 돌파

3D 전략 RPG '명일방주: 엔드필드'와 GS25 편의점 콜라보레이션(협업) 제품이 좋은 반응을 얻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프라인(GRYPHLINE)은 3D 전략 RPG '명일방주: 엔드필드'와 GS25 편의점의 협업 제품 누적 판매량이 160만 개를 돌파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협업은 '엔드필드 공업의 GS25 개척 작전'이라는 슬로건 아래 지난 4월 16일부터 약 두 달 간 진행됐으며, 도시락·햄버거·간식 등 다양한 협업 상품과 한정판 굿즈를 선보여 주목을 받았다고 알려졌다. 특히 콜라보 상품은 '명일방주: 엔드필드'의 주요 캐릭터로 구성된 포토카드, 띠부띠부씰 등 수집의 재미까지 더해져 출시 이후 꾸준한 판매 호조를 보이며 판매 성과를 이끌었다는 평가다. 이와 함께 전용 앱 '우리동네GS'를 통해 진행된 스탬프 랠리 이벤트 1차에서는 1일 2개 스탬프 적립이라는 제한이 있었음에도 햄버거 스탬프 경품 9000개가 행사 시작 7일 만에 모두 소진됐고, 간식 스탬프 경품 1만 개 역시 8일 만에 매진됐다. 스탬프 랠리 이벤트는 1인당 협업 상품 3개 구매 시 콜라보 한정 굿즈 추첨에 참여할 수 있는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1·2차 이벤트를 합산해 총 15만 9000여 개의 협업 상품이 판매되어 총 5만 3000여 개의 경품이 제공됐다. 또한 콜라보레이션 시작 직후 약 2주 동안 '엔드필드'가 전용 앱 '우리동네GS'의 인기 검색어 순위 1위를 유지하며 이번 협업에 대한 이용자 관심이 지속적으로 이어졌다. 뿐만 아니라 콜라보레이션을 기념해 4월 24일부터 26일까지 서울 마포구 마포인트에서 열린 오프라인 행사 역시 사전 예약 오픈 13분만에 마감되어 뜨거운 호응을 실감케 했으며, 행사 기간 동안 약 2500명의 방문객이 현장을 찾은 것으로 집계됐다. 그리프라인 관계자는 “이번 콜라보레이션이 다양한 유저층과의 접점을 확대하고 브랜드 경험을 강화하는 데 긍정적인 성과를 거뒀다”며 “다양한 협업을 통해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2026.06.17 11:42이도원 기자

소니 "디지털 시네마용 센서 블록 '리알토 65' 개발중"

소니는 17일 영화 산업의 디지털화 장기 지원 전략 일환으로 65mm 판형 촬영이 가능한 대형 센서 블록 '리알토 65'를 개발중이라고 밝혔다. 리알토 65는 기존 35mm 풀프레임 이미지 센서 대비 수광 면적을 2.2배 확대했다. 센서 면적은 53.75×35.83mm, 화면비율은 3:2이며 9.6K 오픈게이트 촬영이 가능하다. 스틸 카메라의 중형 센서에 해당하는 넓은 센서 공간을 활용해 프레임 전체를 고해상도로 담는 공간감과 얕은 심도 표현이 가능해진다. 실제 스튜디오와 가상 환경을 모두 지원하는 '공간 콘텐츠' 제작을 위한 디지털 시네마 카메라 '베니스2' 카메라 본체와 연결하거나 확장 시스템에 장착 가능하다. 소니는 지난 6월 초순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진행된 국제 영상 장비 박람회 '시네 기어 엑스포'에서 리알토 65 센서 블록 시제품을 전시했다. 실제 제품은 2027년 상반기 출시 예정이다.

2026.06.17 11:42권봉석 기자

대전부터 제주까지…SK시그넷, 급속충전기 498기 공급

SK시그넷이 한국환경공단이 추진하는 공공 급속충전기 구축 사업에서 2개 권역을 맡아 총 498기 충전기를 공급한다. SK시그넷은 17일 한국환경공단의 '2026년 전기차 공공급속충전기 제작·구매 사업'에서 2·3권역 공급사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전체 4개 권역 중 절반을 맡았으며, 2개 권역을 동시에 확보한 업체는 SK시그넷이 유일하다. 사업 규모는 권역당 약 164억원으로, SK시그넷이 맡은 물량은 총 328억원이다. 회사는 대전·세종·충남·충북과 광주·전북·전남·제주 등 314개소에 200kW급 충전기 226기와 100kW급 충전기 272기를 설치할 예정이다. 이번 선정으로 SK시그넷은 2024년과 2025년에 이어 3년 연속 한국환경공단의 공공 급속충전기 사업을 수행하게 됐다. 회사 측은 충전기 제조와 품질관리, 핵심부품 기술, 사후관리 체계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자체 시험설비와 품질 기준을 활용해 제품의 내구성과 호환성을 검증하고 있으며, 전국 18개 서비스 거점과 콜센터를 통해 유지보수 체계도 운영하고 있다. 이번에 공급되는 충전기에는 케이블 무게를 줄이는 구조와 스윙암 방식이 적용된다. 조작부 위치 조정과 커넥터 전면 배치, 음성 안내, 다국어 지원 기능도 포함해 이용 편의성을 높였다. SK시그넷은 충전기 자가진단과 원격제어 기능을 활용해 고장을 사전에 파악하고 현장 대응 시간을 줄일 계획이다. 조형기 SK시그넷 대표는 “안정적인 충전 인프라를 구축해 전기차 이용자 편의를 높이고, 지역 간 충전 인프라 격차 해소와 충전 사각지대 해소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2026.06.17 11:33류은주 기자

2030년 기업 10% 'AI 퍼스트' 전환…AI 에이전트가 핵심

2030년까지 전 세계 기업 10% 이상이 '인공지능(AI) 퍼스트' 기업으로 전환해 경쟁 우위를 확보할 것이란 전망이 제시됐다. AI 에이전트, 시맨틱 기술, 통합 데이터·분석(D&A) 플랫폼은 향후 기업 경쟁력의 핵심 축이 될 것으로 예상됐다. 17일 가트너가 발표한 데이터 및 분석(D&A) 핵심 트렌드에 따르면 ▲소버린 AI 가속화 ▲AI 에이전트 리스크 완화를 위한 의사결정 거버넌스 ▲신뢰를 구축하는 AI 거버넌스 플랫폼 ▲실시간 인텔리전스를 주도하는 에이전틱 데이터 스트리밍 ▲운영 효율화를 위한 에이전틱 데이터 관리 ▲복잡한 활용 사례 대응을 위한 그래프 검색증강생성(GraphRAG) 등이 기업이 향후 2년간 전략 수립 시 주목해야 할 분야로 제시됐다. 이 트렌드는 기업의 AI 활용 방식이 업무 자동화 중심에서 의사결정, 업무 프로세스, 투자 판단 전반으로 확대되고 있음을 보여준 것으로 평가된다. 또 전사 차원의 명확한 의지가 뒷받침되지 않으면 비즈니스 전반에서 AI 잠재력을 지속적으로 실현하기 어렵다는 점도 드러냈다.칼리 이도인 가트너 VP 애널리스트는 "기업은 AI를 모든 비즈니스 의사결정, 업무 프로세스, 투자의 핵심 기준으로 삼는 AI 퍼스트 운영 모델로 빠르게 전환하고 있다"며 "전사적 차원의 명확한 의지가 뒷받침되지 않는다면 비즈니스 전반에서 AI의 잠재력을 지속적으로 실현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소버린 AI는 이번 트렌드에서 가장 먼저 언급된 분야다. AI가 경제력의 핵심 요소로 부상하면서 각국은 자국 AI 역량에 대한 통제권 확보를 우선순위에 두고 있다. 데이터와 분석 통제권을 현지화하려는 흐름도 기업 AI 전략 수립 과정에서 주요 변수로 떠올랐다.이도인 애널리스트는 "소버린 AI는 기업이 AI 전략에서 통제, 혁신, 회복탄력성을 바라보는 관점을 변화시키고 있다"며 "소버린 AI가 가져올 기회와 위협에 효과적으로 대응하려면 D&A 로드맵을 현대화하고 AI 활용 사례를 단순 도입 단계에서 경쟁 우위 확보 단계로 발전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근에는 AI 에이전트 확산에 따른 의사결정 거버넌스 필요성도 커지고 있다. AI 에이전트가 전략, 전술, 운영 전반의 의사결정에 관여하는 비중이 높아지면서 자동화된 판단이 법무, 운영, 평판 리스크로 이어질 가능성도 제기됐다. 의사결정 거버넌스는 AI가 내린 판단의 근거를 설명하고 검토할 수 있는 통제 체계를 마련하는 데 초점을 둔다. 가트너는 의사결정 인텔리전스 플랫폼을 도입할 경우 2029년까지 거버넌스가 적용되지 않은 의사결정보다 신뢰도는 5배 높고 처리 속도는 80% 빨라질 것으로 전망했다. AI 거버넌스 플랫폼도 주요 과제로 제시됐다. AI 규제 환경이 복잡해지고 새로운 AI 리스크가 등장하는 가운데 자율형 AI 에이전트 도입도 빨라지고 있어서다. 이에 기업 정책과 규제, 업계 표준에 맞춰 AI 활용을 관리할 수 있는 통제 체계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또 가트너는 D&A 리더가 AI 거버넌스 플랫폼을 도입해 중앙집중식 감독 체계를 구축할 것을 권고했다. 기업 정책과 규제, 업계 표준에 맞는 리스크 관리 프레임워크를 적용하고 필요한 통제 조치를 시행해야 한다는 취지에서다. 실시간 인텔리전스를 구현하기 위한 에이전틱 데이터 스트리밍도 핵심 분야로 꼽혔다. AI 에이전트가 업무를 빠르게 처리하려면 배치 방식보다 지속적인 이벤트 기반 데이터 흐름이 필요하다는 이유에서다. 가트너는 이를 통해 D&A 조직이 데이터를 더 빠르게 제공하고 AI 에이전트의 업무 수행 정확도와 속도를 높일 수 있다고 봤다. 가트너는 에이전틱 AI를 위한 데이터 스트리밍 도입률이 2025년 15% 미만에서 2028년 60% 이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의사결정 인텔리전스, 자율 운영, 디지털 트윈처럼 실시간 데이터가 필요한 활용 사례가 우선 적용 대상으로 거론됐다. 그래프RAG도 기업용 AI 활용 확산 과정에서 중요성이 커질 기술로 제시됐다. 많은 기업용 AI 애플리케이션이 높은 수준의 정확성과 신뢰성을 요구하지만 기존 검색증강생성(RAG) 방식만으로는 복잡하고 맥락이 풍부한 질의를 처리하는 데는 한계가 있다. 그래프RAG는 지식 그래프와 대규모언어모델(LLM)을 결합해 AI 시스템의 정보 검색과 연결 방식을 개선하는 기술이다. 맥락적 의미를 반영해 복잡한 기업용 활용 사례에서 더 정확한 결과를 제공하는 데 초점을 둔다. 가트너는 2029년까지 기업 40%가 응답의 사실 정확도와 LLM 추론 능력을 높이기 위해 그래프RAG 기술을 활용할 것으로 전망했다. 데이터 관리 영역에서도 AI 에이전트 활용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됐다. 데이터 환경이 복잡해지면서 기존 데이터 관리 프로세스 부담이 커지고 AI 도입 준비도 어려워지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AI 에이전트를 데이터 관리에 적용하면 실시간 대응, 패턴 탐지, 권장 사항 제시를 통해 핵심 데이터 프로세스를 강화할 수 있다. 이도인 애널리스트는 "데이터 관리 워크플로우에 AI 에이전트를 통합하면 데이터 팀은 자체 학습 시스템을 활용해 더욱 유연하게 운영할 수 있다"며 "이러한 기능이 일관되게 비즈니스 목표에 부합하는 성과로 이어지려면 강력한 거버넌스를 구축하고 성능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해야 한다"고 말했다.

2026.06.17 11:33장유미 기자

엔씨 '리니지 클래식', 첫 번째 공성전 열린다

'리니지 클래식(Lineage Classic)' 혈맹의 핵심 콘텐츠로 꼽히는 공성전이 처음 열린다. 엔씨(공동대표 김택진, 박병무)는 '리니지 클래식'의 첫 번째 공성전을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공성전은 혈맹을 중심으로 성의 지배권을 차지하기 위해 경쟁하는 리니지 IP(지식재산권)의 핵심 콘텐츠다. 첫 번째 공성전은 오는 21일 저녁 8시부터 9시까지 '켄트성' '오크 요새' '윈다우드성'에서 동시에 진행된다. 25레벨 이상의 군주 클래스 이용자가 채팅창 또는 경비병 NPC(Non Player Character)를 통해 공성전을 선포할 수 있다. 공성전에 참여한 이용자는 성 내부의 수호탑을 파괴해 '왕관'을 얻을 수 있다. 공성전 종료 시점에 '왕관'을 보유한 혈맹이 승리한다. 공성전에 승리한 혈맹은 ▲게임 내 상점 이용 시 누적되는 세율 조절 및 세금 징수 ▲내성 혈맹 창고 수수료 면제 ▲캐릭터 사망 시 성 내부에서의 복귀 지원 등 혜택을 받는다. 공성전 결과에 따른 누적된 세금은 리니지 클래식 브랜드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2026.06.17 11:30이도원 기자

LS전선, 1400억원 규모 싱가포르 초고압 전력망 수주

LS전선이 싱가포르에서 1400억원 규모 초고압 전력망 사업을 수주했다. AI와 클라우드 확산으로 데이터센터 전력 수요가 커지는 가운데 송전망부터 내부 배전까지 아우르는 전력 인프라 사업을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LS전선은 싱가포르 전력청과 400kV·230kV급 초고압 케이블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싱가포르는 최근 친환경·고효율 데이터센터 투자를 늘리면서 전력망 고도화와 송전설비 확충도 추진하고 있다. LS전선은 LS에코에너지와 함께 2010년부터 현지 초고압 케이블 시장 점유율 1위를 유지하고 있다. LS전선은 초고압직류송전(HVDC) 케이블과 초고압 해저케이블을 상용화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해외 수주를 확대하고 있다. 유럽에서는 누적 약 2조 5000억원 규모 HVDC 프로젝트를 확보했다. AI 데이터센터 전력 인프라 사업도 강화하고 있다. 관계사인 가온전선과 협력해 데이터센터 외부 송전망뿐 아니라 내부 배전에 쓰이는 버스덕트까지 공급 범위를 넓히고 있다. 가온전선의 미국 자회사 LSCUS는 최근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과 대규모 버스덕트 장기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회사 측은 노후 전력망 교체와 AI 확산에 따른 전력 수요 증가로 글로벌 전력 인프라 투자가 장기간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LS전선의 수주잔고는 7조원을 웃도는 역대 최대 수준이다.

2026.06.17 11:29류은주 기자

박세용 어센트AI 대표 "AI 검색 시대, 브랜드는 로고가 아닌 좌표로 기억된다"

인공지능(AI)이 제품을 검색하고 비교하는 단계를 넘어 소비자를 대신해 구매까지 결정하는 시대가 다가오면서 기업의 브랜드 전략도 달라져야 한다는 전망이 나왔다. 소비자가 사용하는 키워드보다 질문에 담긴 상황과 목적, 구매 기준을 파악하고 이를 브랜드 콘텐츠와 연결하는 작업이 중요해졌다는 설명이다. 박세용 어센트AI 대표는 17일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열린 컨버전스 인사이트 서밋(CIS) 2026에서 'AI 검색 시대의 브랜드 성장 공식: 에이전틱 커머스와 GEO'를 주제로 발표했다. 박 대표는 "소비자가 AI에 제품을 추천해 달라고 요청할 때는 단순히 제품명이나 카테고리만 입력하지 않는다"며 "언제 사용할 것인지, 무엇을 중요하게 보는지, 어떤 스타일을 선호하는지 등 여러 조건을 함께 제시한다"고 말했다. AI는 이용자의 이런 질문에 포함된 조건을 각각의 좌표로 변환한 뒤, 소비자의 요구와 가장 유사한 콘텐츠와 브랜드를 찾아낸다. 기존 검색엔진이 특정 키워드가 포함된 문서를 노출했다면 AI 검색은 질문과 문서가 의미상 얼마나 가까운지를 판단해 답변을 구성한다는 창가 있다. 그는 "AI는 사용자가 질문할 때 쓴 상황과 맥락을 하나하나 기억했다가 그 조건에 맞는 브랜드를 추천한다"며 "특정 브랜드가 생산한 콘텐츠와 소비자의 질문이 정확히 맞을 때 그 브랜드가 답변으로 선정되는 구조"라고 설명했다. 이 때문에 생성형 엔진 최적화(GEO)를 위해서는 먼저 소비자가 어떤 상황에서 특정 제품이나 브랜드를 떠올리는지 파악해야 한다. 박 대표는 이를 '카테고리 진입점'으로 설명하며 기업이 보유한 기존 고객 데이터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박세용 대표는 "기업이 가진 고객 데이터는 실제 구매자의 정보라는 점에서 좋은 데이터지만 이미 고객이 된 사람들에 대한 작은 물고기 데이터"라며 "성장하려면 아직 고객이 아닌 사람들의 고민과 욕구를 파악하고 이를 위해 검색 데이터를 봐야 한다"고 말했다. 검색어 전후의 흐름을 분석하면 소비자가 어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제품을 찾았는지 확인할 수 있다는 설명도 이어졌다. 특정 제품을 검색하기 전에 입력한 질문과 검색 이후의 행동을 묶어 분석하면 사용 상황과 구매 목적, 제품 선택 기준 등을 재구성할 수 있다는 것이다. 박 대표는 "AI 기업들은 소비자들이 입력한 프롬프트를 외부에 제공하지 않는다"며 "검색 데이터를 활용해 소비자가 어떤 상황에서 제품을 찾고 무엇을 기준으로 선택하는지 분석하면 실제 프롬프트와 유사한 질문을 재구성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기업은 재구성한 질문을 AI에 직접 입력하고 답변에서 자사 브랜드가 얼마나 자주 언급되는지 확인해야 한다. 자사 홈페이지가 답변의 근거로 인용되는지, 경쟁 브랜드와 비교해 어떤 속성으로 인식되는지도 함께 분석할 필요가 있다는 설명도 이어졌다. 박세용 대표는 분석 기준으로 제품이 원하는 카테고리로 분류되는지, 핵심 속성이 제대로 전달되는지, 추천 후보군에 포함되는지, 기업이 의도한 사용 상황과 연결되는지 를 확인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박 대표는 "먼저 소비자가 어느 상황에서 우리 브랜드를 떠올리는지 찾아야 하고, 홈페이지에서 브랜드와 그 상황의 관계를 구축해야 한다"며 "이후 외부 미디어와 소비자 평가에서도 같은 이야기가 나오도록 정렬하는 것이 GEO 대응의 핵심"이라고 덧붙였다. 박 대표는 GEO가 최종 목적이 아니라 향후 본격화할 에이전틱 커머스를 준비하는 과정이라고 진단했다. 현재는 소비자가 AI에 제품 추천을 요청하지만, 앞으로는 제품 탐색과 비교, 가격 협상, 결제, 배송까지 AI 에이전트에 위임할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도 눈길을 끌었다. 그는 "퍼스널 에이전트가 소비자의 취향과 상황을 이해하고 필요한 제품을 알아서 골라준다면 소비자가 굳이 기존 커머스 플랫폼에 들어갈 이유가 줄어든다"며 "에이전트가 브랜드와 직접 대화하고 제품을 구매하는 구조가 만들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 같은 변화는 대형 플랫폼에 의존해 온 브랜드에도 새로운 기회가 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브랜드 에이전트가 소비자 측 에이전트에 재고와 가격, 할인율, 배송 가능일 등을 직접 제안하면서 고객과 직접 거래하는 구조가 가능해지기 때문이다. 박 대표는 "GEO는 AI가 검토할 몇 개 브랜드 안에 들어가기 위한 과정"이라며 "에이전틱 커머스에서는 후보에 포함된 이후 브랜드 에이전트가 어떤 조건을 제시하고 어떻게 거래를 성사시키느냐가 중요해진다"고 말했다. 제품 정보의 일관성도 강조했다. 쇼핑몰과 콘텐츠관리시스템(CMS), 외부 플랫폼에 제공하는 상품 정보가 서로 다르면 AI가 어떤 정보가 정확한지 판단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박 대표는 "사람에게는 '인테리어에 맞춘 다양한 색상을 제공한다'고 설명할 수 있지만 AI 에이전트에는 실제 제공 가능한 색상 수와 색상 코드를 데이터로 제시해야 한다"며 "사람이 읽을 수 있는 정보와 에이전트가 읽을 수 있는 정보를 함께 설계해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과거에는 로고가 브랜드였지만 AI 검색 시대에는 소비자의 상황과 연결된 좌표가 브랜드가 된다"며 "에이전틱 커머스 시대에는 에이전트가 브랜드를 경험하고 평가하기 때문에 결국 에이전트가 브랜드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6.06.17 11:25김한준 기자

퍼팅그린도 읽는다...스냅, 300만원 넘는 첫 AR 안경 '스펙스' 공개

SNS 스냅챗을 운영하는 스냅이 인공지능(AI)과 증강현실(AR)을 결합한 차세대 스마트 안경 'SPECS(스펙스)'를 공개하며 본격적인 AR 컴퓨팅 시장 공략에 나섰다. 기존 AI 안경보다 높은 성능과 헤드셋보다 가벼운 착용감을 앞세워 '일상형 공간 컴퓨팅' 시대를 열겠다는 구상이다. 스냅은 16일(현지시간) 새로운 AR 안경 스펙스를 공개하고 사전예약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제품 가격은 2195 달러(약 330만원)이며, 200 달러(약 30만원) 환불 가능한 보증금을 내고 예약할 수 있다. 올가을부터 미국과 영국, 프랑스에서 순차적으로 출하될 예정이다. 스펙스는 스마트폰이나 외부 연산 장치 없이 단독으로 사용할 수 있는 독립형 AR 안경이다. 스냅은 AI 안경은 가볍지만 기능이 제한적이고, 헤드셋은 성능은 뛰어나지만 무겁고 폐쇄적이라는 기존 제품들의 한계를 해결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했다. 제품은 스위스산 TR90 폴리머 소재를 적용했으며 47㎜ 모델은 132g, 52㎜ 모델은 136g의 무게를 구현했다. 시력 교정 렌즈도 장착할 수 있다. 디스플레이는 자체 개발한 LCoS(Liquid Crystal on Silicon) 기술을 적용했다. 51도의 시야각과 1600만 색상을 지원하며, 작업 시에는 약 24인치 모니터를, 영상 감상 시에는 약 3m 거리의 115인치 스크린을 보는 것과 유사한 화면을 제공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또 새롭게 설계한 웨이브가이드 광학 기술과 전기변색 렌즈를 적용해 주변 환경을 보다 자연스럽게 볼 수 있도록 했다. 렌즈는 약 10초 만에 투명 상태와 선글라스 수준의 색상으로 전환된다. AI 기능도 대폭 강화됐다. 스펙스에는 퀄컴 스냅드래곤 프로세서 2개가 탑재된다. 하나는 컴퓨터 비전 처리, 다른 하나는 AR 애플리케이션인 '렌즈' 실행을 담당한다. 이를 통해 손동작 인식과 공간 인식, 저지연 상호작용을 구현하며, 모션부터 화면 표시까지의 지연 시간은 7밀리초(ms) 수준이라고 밝혔다. 사용자는 길 안내를 실제 도로 위에 표시하거나, 공간을 줄자 없이 측정하고, 작업 중 AI의 도움을 받거나, 가상 화이트보드와 대형 화면을 띄워 협업하는 등 다양한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골프 라운드 중에 퍼팅 그린을 읽는 기능도 있다. 이 제품에서 AI는 사용자가 보는 환경을 실시간으로 이해해 상황에 맞는 정보를 제공하도록 설계됐다. 배터리는 혼합 사용 기준 최대 4시간 사용할 수 있으며, 충전 케이스를 이용하면 최대 20시간까지 사용할 수 있다. 스냅은 개발자 생태계 확대에도 나선다. 자사 개발 플랫폼 '렌즈 스튜디오'에 생성형 AI 기반 개발 기능을 추가하고, 에이전트 기반 개발을 지원한다. 이와 함께 네이티브 디벨롭먼트 키트와 공간 인식 벤치마크 등 새로운 개발 도구도 공개했다. 개인정보 보호 기능도 강화했다. 녹화 시 LED 표시등이 점등되며, 민감한 정보에 접근하기 전 사용자 동의를 받는다. 데이터는 가능한 기기 내부에서 처리하고 저장과 동기화, 공유, 삭제 여부도 사용자가 직접 관리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스냅은 "AI와 증강현실은 사람들이 세상을 이해하고 상호작용하는 방식을 더욱 자연스럽게 만들어주는 기술"이라며 "최고의 기술은 사람을 현실에서 떼어놓는 것이 아니라 현실에 더욱 집중하도록 돕는 것"이라고 밝혔다.

2026.06.17 11:20안희정 기자

中 사막서 질주하는 말…알고보니 태양광발전소

중국 내몽골의 쿠부치 사막 한가운데 질주하는 말 형상의 초대형 태양광 발전소가 들어서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과학매체 인터레스팅엔지니어링은 중국이 쿠부치 사막에 조성 중인 길이 약 400㎞ 규모의 '준마 태양광 발전소 프로젝트를 최근 소개했다. 황량한 모래벌판이었던 사막은 이 프로젝트를 통해 대규모 청정에너지 생산 기지로 탈바꿈했다. 특히 태양광 패널로 구현한 '질주하는 말' 형상의 발전 시설은 세계 최대 태양광 이미지로 기네스 세계기록에 등재됐다. 중국은 원자력과 재생에너지를 병행하는 에너지 전략의 일환으로 이 지역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 기상위성이 촬영한 위성 사진을 보면 2017년까지만 해도 황무지였던 사막이 불과 몇 년 만에 대규모 발전 단지로 변모한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2030년까지 100GW 태양광 발전 설비 구축 현재 건설 중인 이 프로젝트는 길이 400㎞, 폭 4.8㎞에 달하는 거대한 태양광 발전 벨트 조성 사업이다. 2030년 완공 시 총 100GW 규모의 발전 설비를 갖추는 것이 목표다. 2024년 기준 5.4GW가 이미 완공됐으며, 올해 추가로 7GW 규모의 설비가 가동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 가운데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말이 질주하는 모습을 형상화한 태양광 패널 배열이다. 기네스 세계기록을 세운 것은 물론, 연간 약 20억kWh(킬로와트시)의 전력을 생산하는 역할도 수행하고 있다. 전력 생산 뿐 아니라 식물 성장도 도와 이 프로젝트는 전력 생산 외에도 사막 환경 개선 효과를 내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 받는다. 태양광 패널은 일반 설비보다 높게 설치돼 방풍림 역할을 하며 강한 바람을 완화한다. 또한 패널이 만드는 그늘은 토양 수분 증발을 줄여 잔디와 작물의 생장을 돕는다. 실제로 위성 사진에서는 태양광 패널이 설치된 지역을 중심으로 녹지가 확대되는 모습이 확인되고 있다. 연구진은 이러한 녹화 현상이 지역 강우 패턴에도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으며, 장기적으로 사막이 초원에 가까운 환경으로 변화할 수 있을지 연구를 진행 중이다. 다만 생산된 전력을 약 1300㎞ 떨어진 대도시로 안정적으로 송전하는 문제는 여전히 과제로 남아 있다. 이에 중국은 내몽골과 동부•남부 주요 도시를 연결하는 초고압 송전망 구축을 확대하며 전력 수송 병목 현상 해소에 나서고 있다. 인터레스팅엔지니어링은 “질주하는 말 형상의 태양광 발전소는 단순한 디자인을 넘어, 중국이 기후변화 대응과 에너지 안보라는 두 목표를 동시에 달성하기 위해 추진하는 전략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사례”라고 평가했다.

2026.06.17 11:18이정현 미디어연구소

회생신청 JTBC 등 중앙그룹 계열사, 23일 대표자 법원 심문

JTBC를 비롯한 중앙그룹 계열사 대상으로 회생 절차에 대한 심리가 시작된다. 뉴스1에 따르면 서울회생법원 회생2부는 중앙그룹 계열사의 심문기일을 오는 23일로 지정했다. 콘텐트리중앙과 메가박스중앙 등은 지난 14일 서울회생법원에 회생 절차 개시를 신청하고 보전처분, 포괄적 금지명령 신청서를 제출했다. 법원은 지난 15일 콘텐트리중앙 등에 대해 보전처분과 포괄적 금지명령을 내렸다. 계열사별 심문 예정 시간은 중앙홀딩스 오전 10시, 중앙피앤아이 오전 11시, JTBC 오후 2시, 메가박스중앙 오후 3시, 콘텐트리중앙 오후 4시 순으로 예정됐다. 중앙피앤아이, 중앙홀딩스, JTBC는 홍준서 부장판사가, 메가박스중앙과 콘텐트리 중앙은 권성우 부장판사가 각각 주심을 맡았다. 채무자 회생 및 파산에 관한 법률에 따라 회생 신청이 들어왔을 때 법원이 채무자나 그 대표자를 심문하게 된다. JTBC는 기업 회생과 함께 자율 구조조정 지원 프로그램(ARS 프로그램)도 신청했다. 회생절차 개시를 보류하고 기업과 채권자가 변제 방안 등을 자유롭게 협의하도록 지원하는 제도다. 회생절차 개시 보류 여부에 대한 법원의 결정은 대표자 심문 이후 이뤄질 전망이다.

2026.06.17 11:14박수형 기자

블리자드 '디아블로 이모탈', 10번째 신규 직업 악마술사 추가

인기 게임 '디아블로 이모탈'에 신규 직업 악마술사 등이 추가됐다.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Blizzard Entertainment)는 디아블로 이모탈(Diablo Immortal)의 피투성이 보석(Bloodied Jewel) 5.0 대규모 업데이트를 실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업데이트는 신규·복귀 및 기존 플레이어까지 성역에서의 여정을 더욱 깊이 경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신규 콘텐츠와 보상을 담은 것이 특징이다. 특히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디아블로 이모탈의 10번째 신규 직업인 악마술사(Warlock)와 함께 많은 이들이 기다려 온 루트 골레인(Lut Gholein) 지역, 가장 용감한 사냥꾼들의 실력까지 시험할 신규 지옥성물함 우두머리를 사냥할 수 있다. 먼저 신규 직업 악마술사는 지옥 그 자체의 힘을 끌어내는 혼합형 원거리 소환사로, 악마를 소환하고, 불지옥 마법을 펼치며 기쁨과 분노를 만끽하는 사악한 능력의 소유자다. 악마를 소환하고, 지휘하고, 희생시켜 전투를 지배할 수 있으며, 1레벨부터 사용할 수 있는 악마술사의 상징적인 동료인 영혼 탐닉자(Soulgorger)를 통해 전투 중 악마를 집어삼키고 그들의 힘을 흡수하여 실시간으로 더욱 강해질 수 있다. 이와 함께 새로운 메인 퀘스트라인 피투성이 보석이 시작된다. 고뇌의 권역(Nation of Agony) 서사를 이어가며, 디아블로 이모탈에서는 처음으로 유서 깊은 도시 루트 골레인에 들어서게 된다. 디아블로 II: 레저렉션(Diablo II: Resurrected)의 유산을 계승해, 성문과 중앙 광장, 그리고 플레이어들이 기억하고 있는 루트 골레인 특유의 건축 양식 등이 주요 상징물로 다시 등장하며, 이제 안다리엘의 악마 군세에 의해 타락한 모습의 도시를 방문하게 된다. 신규 지옥성물함 우두머리 3종도 선보인다. 거짓 선견자 이라두스(Yradus, the False Seer)는 태양의 힘을 휘두르며, 태고의 영혼 탐닉자 족쇄에 묶인 아귀(Shackled Maw, Primordial Soulgorger)는 끝없는 식욕을 지닌 고대 악마로 등장한다. 밤혈족 속임수의 대가 굴라크트(Gulakht, Night Clan Trickster)는 번개를 활용해 플레이어들을 괴롭히며 새로운 도전을 선사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2026.06.17 11:11이도원 기자

'수출 통제' 앤트로픽, 기업 AI 구독 점유율 오픈AI 첫 추월

미국 인공지능(AI) 기업 앤트로픽이 기업 시장에서 오픈AI를 처음으로 앞질렀다.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잇단 제재가 오히려 기업 고객 확보에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테크크런치는 16일(현지시간) 기업용 지출 관리 플랫폼 램프 데이터를 인용해 앤트로픽의 AI 구독 점유율이 지난달 41%를 기록하며 오픈AI(39.5%)를 처음으로 넘어섰다고 보도했다. 전월 대비 2.5%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램프 집계는 자사 플랫폼을 사용하는 7만여 개 기업의 지출 데이터를 토대로 한다. 다만 센서타워 조사 결과 소비자 전체 이용량 기준으로는 오픈AI가 여전히 우위를 유지하고 있다. 앤트로픽은 첫 흑자 분기를 발판으로 이달 기업공개(IPO)를 위한 서류를 제출하는 등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하지만 트럼프 행정부와의 갈등은 더 깊어졌다. 회사는 12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행정부가 국가안보를 이유로 자사 신규 AI 모델 '페이블 5'와 '미토스 5'에 대한 비미국인 접근 제한을 요구했다고 밝혔다. 대상이 된 미토스 5는 성능 제한 없이 검증된 기업 및 기관에만 제공되는 최상위 모델이다. 페이블 5는 이를 기반으로 하되 사이버 공격이나 악성코드 제작 등 민감한 기능을 차단한 일반 사용자용 모델이다. 행정부는 수출 통제 지침을 근거로 들었지만 구체적인 원인은 불분명하다. 페이블 5의 보안 장치가 쉽게 우회돼 미토스 5의 고성능 기능이 노출됐다는 것이 업계의 관측이다. 앤트로픽은 자사 모델을 대규모 감시나 완전 자율 무기에 전면 사용하는 것을 거부해 지난 3월 트럼프 행정부로부터 공급망 위험 기업으로 지정된 바 있다. 그러나 이 같은 제재가 기업 고객 이탈로 이어지지 않았다는 평가다. 기업 지출은 구독보다 응용 프로그램 인터페이스(API) 호출에 집중돼 있으며 모델별로는 공개 제공 중인 오퍼스 계열에 쏠려 있어서다. 실제 오퍼스 4.8은 지난달 말 출시됐지만 미토스와 페이블 5는 출시 기간이 짧아 매출 기여도가 제한적이었던 만큼 서비스 중단의 영향도 미미할 것이라는 의견도 나온다. 아라 카라지안 램프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앤트로픽이 기업 도입 실적이 가장 좋았던 달은 공교롭게도 전쟁부(국방부)가 공급망 위험 기업으로 지정한 바로 그달"이라며 "어떤 모델이 너무 위험하다는 이유로 사용 금지가 되면 그 자체로 상당한 후광 효과가 생긴다"고 말했다.

2026.06.17 11:09이나연 기자

주연테크, 유선 키보드 신제품 '긱스타 GK03 프로' 출시

주연테크가 17일 유선 멤브레인 키보드 신제품 '긱스타 GK03 프로'를 출시했다. 긱스타 GK03 프로는 사무 환경이나 공용 공간에서 큰 소음을 발생시키지 않는 멤브레인 방식 스위치를 적용했다. 반발이나 탄력성 등 멤브레인 스위치의 단점을 보완해 장시간 입력시 피로감을 경감했다. 각종 글자와 자모를 키캡 상단이 아닌 측면에 배치했고 두 키캡을 결합하는 이중사출 방식으로 장기간 사용시 키캡이 지워지는 현상을 방지한다. 내장된 RGB LED는 기능키 조합으로 14개 모드로 설정 가능하다. PC와 연결 인터페이스는 USB-C이며 윈도 운영체제와 맥OS를 모두 지원한다. 색상은 블랙과 핑크 두 종류이다. 주연테크 네이버 공식 브랜드스토어 등 온라인을 통해 공급되며 가격은 2만 9900원.

2026.06.17 11:07권봉석 기자

한국정보공학, HPE·딥엑스 NPU 결합 비전 AI로 파트너 시장 공략

한국정보공학이 HPE 서버와 딥엑스 신경망처리장치(NPU)를 결합한 고효율 비전 AI 인프라로 파트너사 지원에 나선다. 한국정보공학은 파트너사를 대상으로 열린 'HPE 딥엑스 비전 AI 비즈니스 토크'에서 HPE 서버에 딥엑스의 초저전력 NPU를 탑재한 솔루션을 선보였다고 17일 밝혔다. 이 솔루션에 탑재된 딥엑스 NPU는 칩 내부에 LPDDR5 컨트롤러를 내장해 시스템 병목을 차단한다. 기존 그래픽처리장치(GPU) 서버 대비 연간 전력 소모량도 86%가량 줄였다. 동급 GPU 대비 30~50% 저렴한 칩 단가와 인프라 장비 수량 최소화로 초기 도입 비용을 낮추고 전력 등 운영비를 포함한 총소유비용(TCO)을 최대 90%까지 절감할 수 있다. 확장성과 편의성도 갖췄다. 표준화된 범용 PCIe 폼팩터 규격의 카드 장착만으로 서버 1대당 최대 256채널까지 확장할 수 있으며, HPE 서버와의 연동 검증을 마쳐 '플러그앤플레이' 방식의 턴키 도입을 지원한다. 한국정보공학 관계자는 "비전 AI 인프라를 고객에게 어떻게 제안해야 할지 고민하는 파트너사들에게 실무적인 해답을 제공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며 "21년간 축적한 IT 인프라 영업 노하우와 딥엑스 NPU 기술력을 결합해 고마진 AI 사업 구조를 확립하고 주주 가치 제고와 비전 AI 시장 선점을 동시에 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6.17 11:06이나연 기자

알리바바, 큐원 로봇 모델 공개…"걸어다니는 범용 AI"

알리바바그룹이 범용 인공지능(AI) '큐원' 기반 로보틱스 파운데이션 모델을 공개했다. 알리바바는 따르면 구현형 지능 분야를 겨냥한 로보틱스 파운데이션 모델 스위트 '큐원-로봇 스위트' 시리즈를 출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 제품군은 범용 비전-언어-액션 모델 '큐원-로봇매니프'와 비전-언어 내비게이션 모델 '큐원-로봇내브', 구현형 지능용 비디오 월드 모델 '큐원-로봇월드'로 이뤄졌다. 큐원-로봇 스위트는 이동성과 조작, 물리 세계 동작 원리 등 실제 로봇 행동에 필요한 요소를 포괄하도록 설계됐다. 알리바바는 이를 통해 로봇이 다양한 환경에 적응하고 낯선 작업을 처리하며 처음 접하는 물체와도 상호작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모델군은 큐원의 언어 이해와 시각 인식, 공간 추론 역량을 물리 세계로 확장한 것이 특징이다. 알리바바에 따르면 세 모델은 로보챌린지 등 수십 개 로봇 평가 벤치마크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현재 일부 알리바바클라우드 기업 고객 대상으로 실제 환경 파일럿 테스트를 진행 중이다. 큐원-로봇매니프는 큐원3.5-4B 비전언어 모델 기반으로 한 비전-언어-액션 모델이다. 로보틱스 리포지토리와 인간 조작 영상, 합성 인간-로봇 데이터셋 등 오픈소스 데이터 3만 8000 시간 이상을 학습에 활용했다. 이 모델은 로보챌린지에서 1위를 기록했고 애자일엑스알로하, 프랑카, 유알, 에이알엑스 등 주요 로봇 하드웨어 플랫폼에서 검증됐다. 큐원-로봇내브는 큐원3-비전언어를 기반으로 개발된 비전-언어 내비게이션 모델이다. 1560만 건의 정제 샘플로 학습됐으며 로봇이 물리 공간에 관한 질문에 답하는 구현형 질문응답 같은 장기 과제를 처리하도록 설계됐다. 알리바바는 이 모델이 에이전틱 시스템에 통합될 경우 내비게이션 단계를 줄이면서도 주요 벤치마크에서 최고 수준의 성능을 냈다고 밝혔다. 큐원-로봇월드는 현재 관측값을 바탕으로 물리 법칙에 맞는 미래 시각 변화를 예측하는 비디오 월드 모델이다. 20개 넘는 로봇 형태와 500개 동작 범주에 걸친 2억 프레임 이상을 포함한 860만 건의 비디오-텍스트 쌍으로 학습됐다. 이 모델은 로봇 학습용 합성 비디오 데이터를 만들고 실행 전 미래 궤적을 시뮬레이션하는 데 활용될 수 있다. 알리바바는 큐원-로봇 스위트가 범용 AI 모델을 물리 공간의 실용적 에이전트로 전환하는 기반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범용 큐원 모델이 상위 전략 기획자 역할을 맡고 큐원-로봇내브 같은 로보틱스 모델이 실행 도구로 작동하면 실제 공간을 자율적으로 탐색해 근거 기반 답변을 내놓을 수 있다는 설명이다. 알리바바는 최근 큐원 3.5와 기업용 에이전틱 AI 플랫폼 '아시오 워크'를 내놓으며 업무 자동화와 에이전트 시장으로 AI 전략을 넓혔다. 이번 큐원-로봇 스위트 공개는 이 같은 흐름을 물리 세계로 확장하려는 행보로 풀이된다. 알리바바는 "우리는 큐원-로봇 스위트를 물리적 에이전트 생태계 전반에 통합할 계획"이라며 "복잡하고 변화하는 실제 환경에서 자율 인식과 공간 의사결정, 장기 실행 능력을 갖춘 에이전트 구현을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2026.06.17 11:06김미정 기자

HPE, 엔비디아 손잡고 '에이전틱 AI' 실전 투입 나선다

HPE가 엔비디아와 협력을 확대하며 기업용 에이전틱 인공지능(AI)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단순 AI 실험 단계를 넘어 실제 업무 환경에서 안전하고 신뢰성 있게 운영할 수 있는 '프로덕션 레디' AI 인프라를 구축해 기업 AI 전환(AX)을 지원한다는 전략이다. HPE는 엔비디아와 공동 개발한 'HPE AI 팩토리 위드 엔비디아'를 고도화했다고 17일 밝혔다. 회사는 기업 고객이 에이전틱 AI를 실제 운영 환경에 적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신규 솔루션을 대거 공개했다. 최근 기업들은 생성형 AI를 넘어 스스로 판단하고 여러 업무를 수행하는 에이전틱 AI 도입에 나서고 있다. 다만 보안과 거버넌스, 데이터 통제, 운영 비용 등 해결해야 할 과제가 적지 않아 실제 서비스 환경에 적용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HPE는 이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HPE 프라이빗 클라우드 AI' 기능을 강화했다. 엔비디아 네모트론 오픈 모델과 네모클로, 오픈쉘 보안 런타임 등을 포함한 엔비디아 에이전트 툴킷을 활용해 기업이 AI 에이전트를 보다 안전하게 운영하고 정책을 적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 엔비디아 베라 중앙처리장치(CPU)를 탑재한 신규 서버와 HPE 젤토를 통해 AI 에이전트 활동을 모니터링하고 문제가 발생할 경우 시스템을 신속하게 복구할 수 있는 체계도 마련했다. 이를 통해 개발 단계에 머물던 AI 에이전트를 실제 운영 환경으로 이전하는 과정을 지원한다는 목표다. 데이터 처리 효율 개선에도 집중했다. HPE 알레트라 스토리지 MP X10000과 데이터 패브릭 소프트웨어를 활용해 비정형 데이터를 AI 활용이 가능한 형태로 전환하고 모델 컨텍스트 프로토콜(MCP) 기반 데이터 활용 범위를 확대했다. 회사에 따르면 토큰 응답 시간은 최대 20배 단축하고 토큰 처리량은 최대 20% 향상할 수 있다. 보안 기능도 한층 강화됐다. HPE는 엔비디아 컨피덴셜 컴퓨팅을 통합해 온프레미스와 소버린 AI 환경에서 모델과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보호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엔비디아 블루필드와 DOCA를 활용해 제로 트러스트 보안 정책과 런타임 위협 탐지, 네트워크 암호화를 지원한다. 대규모 AI 팩토리 환경도 고도화된다. HPE는 엔비디아 RTX 프로 6000 블랙웰 서버 에디션 그래픽처리장치(GPU)와 스펙트럼-X 이더넷, 블루필드-3 DPU, 커넥트X-8 슈퍼NIC 등을 적용해 AI 개발부터 대규모 운영 환경 배포까지 지원하는 풀스택 AI 플랫폼을 제공할 계획이다. 업계에선 AI 인프라 경쟁이 단순 GPU 확보를 넘어 데이터 관리와 보안, 거버넌스, 운영 자동화를 포함한 'AI 팩토리' 구축 경쟁으로 확대되고 있다고 보고 있다. 특히 에이전틱 AI 확산에 따라 기업들이 AI를 실제 업무 프로세스에 적용하려는 수요가 늘면서 관련 시장도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안토니오 네리 HPE 최고경영자(CEO)는 "AI가 점차 자율적으로 발전함에 따라 기업은 이를 안전하게 운영하고 책임감 있게 관리하며 경제적으로 확장할 수 있는 새로운 아키텍처를 필요로 한다"며 "우리는 네트워킹, 서버, 스토리지 및 소프트웨어 전반에 걸쳐 엔비디아와 함께 에이전틱 기업 기반을 구축하는 풀스택 AI 솔루션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젠슨 황 엔비디아 CEO는 "AI 에이전트 시대를 맞아 컴퓨팅 스택의 모든 레이어가 재창조되고 있다"며 "HPE와 협력해 엔비디아 베라 CPU와 가속화 인프라, 안전한 AI 소프트웨어로 구동되는 새로운 컴퓨팅 시대를 위한 AI 팩토리를 구축했으며 기업들이 데이터를 인텔리전트 액션으로 혁신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6.06.17 11:02한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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