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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자헛 판결 이후 프랜차이즈 관행 해법 이견…"규제"vs"자율"

한국피자헛 차액가맹금 반환 대법원 판결 이후, 프랜차이즈 거래 관행을 둘러싼 해법을 두고 규제 강화와 자율 보완 의견이 맞섰다. 비용 구조를 더 투명하게 공개하도록 제도를 손봐야 한다는 주장과 과도한 입법 규제는 경계해야 한다는 반론이 함께 나왔다. 5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차액가맹금 판결로 보는 프랜차이즈 선진화 방안 모색 토론회'에서 좌장을 맡은 더불어민주당 이강일 의원은 “피자헛 판결의 의미는 긍정적이지만, 점주들이 보상을 받을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의문”이라며 “앞으로 이러한 피해를 막기 위해서라도 법률적 제도 정비가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토론회에 참석한 더불어민주당 김남근 의원은 "국내 프랜차이즈가 필수 품목을 고가에 구매시키는 구조에 불공정 이슈가 반복된다"며 "100만 명이 종사하는 거대 산업인 만큼 입법적인 정리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계약서 미기재, 어처구니없는 잘못…정보 비대칭이 갈등 키워" 첫 발제에 나선 권정순 변호사는 이번 사태의 책임을 가맹본부와 당국에 돌렸다. 그는 "이런 갈등과 혼란은 가맹사업법 규정에도 불구하고 차액가맹금 관련 사항을 계약서에 명시하지 않은 가맹본부의 잘못"이라며 "정보공개서에는 등록돼 모두 공개되는데, 왜 계약서에는 기재하지 않았는지 이해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권 변호사는 공정거래위원회도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지난 2014년부터 차액가맹금 관련 사항이 가맹계약서의 필수 기재 사항이었는데, 대부분의 가맹계약서에 이 내용이 들어가 있지 않았음에도 공정위가 왜 제때 시정하지 않았는지 묻지 않을 수 없다"며 "이런 소극적 행정이 지금의 갈등과 혼란을 초래한 측면이 있다"고 짚었다. 두 번째 발제자인 이정희 교수는 프랜차이즈 갈등의 구조적 원인으로 가맹본부와 가맹점주 간 정보 비대칭을 꼽았다. 이 교수는 "차액가맹금 자체가 문제라기보다 갈등의 많은 부분이 가맹본부와 가맹점주 사이의 정보 비대칭성에서 비롯된다"며 "점주들은 거래 구조와 비용 부담에 대한 충분한 정보를 갖기 어렵다"고 말했다. 프랜차이즈가 조직력에 따른 규모의 경제를 기대하고 진입하는 구조라는 점도 짚었다. 이 교수는 "시중 가격보다 비싸게 본사로부터 원부자재를 공급받는다면 규모의 경제 효과를 기대하기 어렵다"며 "본부는 거래 과정이 영업기밀이라 밝힐 수 없다고 주장하는데, 그럴수록 불확실성이 커지고 거래 비용도 커지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직접 제조 품목은 통계도 없다…구입 강제·사각지대도 쟁점 발제 이후 토론에서는 차액가맹금 논란이 계약서에 명시했는지의 문제를 넘어, 구입강제 구조와 직접 제조 품목 등 통제나 공개가 어려운 영역으로 옮겨가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정종열 전국가맹점주협의회 자문위원장은 가맹본부가 직접 제조·생산해 공급하는 품목을 사각지대라고 규정했다. 정 위원장은 "프랜차이즈가 직접 제조해 판매하는 품목이 전체의 20% 정도인데 이건 정확한 통계도 잡히지 않는다"며 "점주들이 이 지점에서 한 번 더 폭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피자헛 사건을 대리한 박경준 변호사는 최근 맘스터치 승소 판결을 언급하며, 법원이 원부자재 가격 인상 자체보다 인상 과정에서의 협의 여부와 가격의 합리성을 본다고 해석했다. 맘스터치 가맹본부는 지난달 29일 일부 가맹점주가 제기한 부당이득금 반환 청구소송 대법원 상고심에서 최종 승소했다. 그는 "원부자재 가격 인상은 협의해서 할 수 있고, 협의가 반드시 가맹점 전원과의 합의를 의미하는 것은 아닐 수 있다"며 "경제적 변동이 없는데도 과도하게 올렸는지가 중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참여연대 박현용 변호사는 용어부터 바꿔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필수품목 대신 '구입강제품목'이라는 표현을 써야 한다"며 "단가를 낮춘 창업 모델이 확산되는 상황에서 원가 상승 시 책임 구조가 불명확하다"고 지적했다. 가맹본부가 물건 구입을 강제하는 구조가 확대될수록 비용 부담이 가맹점으로 전가될 가능성이 커진다는 설명이다. 반면, 최영홍 고려대 교수는 규제 접근 방식에 대한 우려를 제기했다. 최 교수는 "국민을 모자란 사람 취급해놓고 계약했으니 이제 네 책임이라고 떠넘기는 방식은 가맹본부와 맞지 않는다"며 "과도한 규제가 오히려 시장을 왜곡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입법적 해결에 대해 '갈라파고스 규제'라고 표현했다. 최 교수는 "미국이나 영국, 프랑스, 독일 같은 선진국에는 가맹사업을 직접 규제하는 사례가 없다"며 "과도한 사전 규제보다는 정보 제공과 계약 자율성을 전제로 한 사후 조정이 더 현실적인 대안"이라고 강조했다. 공정위 “기준은 투명 공개·실질 협의”…중기부 “상생 유도 장치 확대” 정부는 차액가맹금 논란과 관련해 거래 조건을 투명하게 공개했는지, 그리고 가맹점주와 실질적인 협의를 거쳤는지가 핵심 기준이라고 언급했다. 정현일 공정거래위원회 가맹거래정책과장은 "거래조건을 투명하게 공개했는지, 실질 협의가 있었는지가 기준"이라며 가맹점사업자 단체 등록제와 협의 의무제 등을 대표 수단으로 언급했다. 다만 직접 제조·생산 품목의 차액가맹금 정보 공개 확대와 관련해서는 "적정 도매가격과 이윤의 경계를 어떻게 정할지 등 기준 설계가 쉽지 않다"며 "업계와 점주의 의견을 수렴해 보완 방향을 찾겠다"고 말했다. 중소벤처기업부도 상생 유도를 강조했다. 이청일 중기부 상생협력정책과장은 "가맹점은 생계와 직결된 창업 수단"이라며 "동반성장 평가를 가맹·대리점 분야로 확대하는 방식으로 자율적 상생을 유도하겠다"고 밝혔다.

2026.02.05 18:00류승현 기자

송경희 위원장 한국CPO협의회 정총 참석...5대 정책 소개

송경희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위원장은 5일 서울 양재 엘타워에서 개최된 한국개인정보보호책임자협의회(한국CPO협의회, 회장 염흥열) 정기총회에 참석해 2026년 개인정보 핵심정책을 업계와 공유했다. 한국개인정보보호책임자협의회는 개인정보 보호법에 기반한 단체로 개인정보 보호책임자 간 협력, 공동사업 수행, 정부와 정책 소통을 위한 공식 기구다. 2월 현재 회원사는 142곳이다. 이날 총회는 협의회의 전년도 활동성과를 돌아보고 2026년도 사업계획과 예산안 등을 심의·의결하기 위해 마련한 자리다. 협의회 소속 민간·공공부문 개인정보 보호책임자140여 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송 위원장은 '2026년 개인정보 핵심정책'으로 ▲실효적 제재 및 보호투자 촉진 ▲공공·민간의 선제적 예방·점검 ▲AX 혁신 지원 및 규율 정립 ▲국민 생활 속 프라이버시 보호 ▲ 글로벌 데이터 신뢰 네트워크 구축 등 크게 5가지를 설명, 사전 예방 중심의 안전한 데이터 활용체계 구축을 위해 현장에서 개인정보 관리·활용을 총괄하고 있는 보호책임자들의 역할이 매우 중요함을 강조했다. 아울러 데이터 활용 어려움 등 현장의 애로사항을 적극적으로 개인정보위와 소통해 줄 것을 당부했다. 염흥열 협의회 회장은 “지난해 발생한 대규모 침해사고는 개인정보 보호가 기업의 신뢰·지속 가능성, 나아가 사회 전체의 안녕을 좌우하는 핵심 과제임을 보여줬다"면서 "협의회는 앞으로 정책 소통 강화, 신기술 환경에서의 기준 정립 등 체계적인 활동을 통해 개인정보 보호를 선도하는 중심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밝혔다. 협의회는 올해에도 개인정보위와 공동으로 민관포럼을 개최해 정책소통을 확대하고 보호책임자 업무수행 가이드를 개정하는 등 보호책임자의 실질적 역할 강화를 통한 사전예방 보호체계 마련을 위해 적극 활동해 나갈 예정이다. 또 개인정보위는 기업의 선제적인 개인정보 보호 투자를 촉진하고, AX 혁신을 위한 데이터의 안전 활용을 지원하는 한편 협의회와 지속적으로 협력해 현장에서 체감하는 정책효과성을 높여 나갈 계획이다.

2026.02.05 18:00방은주 기자

CJ·삼양·대한제분, 설탕·밀가루 가격인하...얼마나?

CJ제일제당·삼양사·대한제분 등이 소비자용 설탕·밀가루 전 제품 가격을 최대 6% 내리기로 했지만, 소비자들이 실제 체감하게될 인하폭은 생각만큼 크지 않을 전망이다. 만약 일반 소비자가 가정에서 주로 구매하는 1kg짜리 설탕 또는 밀가루를 구매한다고 했을 때 150원도 채 되지 않는 금액이 줄어들기 때문이다. 특히 검찰 수사 결과 지난 3~4년 간 제당·제분사들이 담합해 끌어올린 40~60% 가격 인상에 비하면 이번 가격 인하는 생색내기 수준으로 보인다. CJ제일제당은 일반 소비자용 설탕·밀가루 전 제품의 가격을 인하한다고 5일 밝혔다. 회사는 국제 원가 시세를 반영하고 정부의 물가 안정 기조에 동참하는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CJ제일제당의 경우, 설탕은 하얀설탕과 갈색설탕 등 15개 품목을 최대 6%, 평균 5% 내릴 예정이다. 밀가루는 백설 찰밀가루와 박력·중력·강력 등 16개 품목을 최대 6%, 평균 5.5% 인하한다. 대한제분도 지난 1일부터 밀가루 일부 제품의 가격을 평균 4.6% 인하했으며, 삼양사 역시 소비자용·업소용 설탕과 밀가루 가격을 각각 평균 4~6% 내리기로 했다. 대한제분의 경우, 업소용으로 공급하는 곰표고급제면용(호주산), 곰(중력1등), 코끼리(강력1등) 20㎏ 대포장 제품과 유통업체에 공급하고 있는 3㎏, 2.5㎏, 1㎏ 제품 등의 가격을 인하한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항목이 많아 개별 품목의 인하폭을 모두 설명하기는 어렵다"며 "유통채널에 새로 입점되는 물량부터 가격 인하가 적용되고, 이후 각 채널에서 이미 입고된 재고 가격을 순차적으로 조정한다"고 설명했다. 현재 CJ제일제당의 공식 판매처인 CJ더마켓에서는 흰색 설탕 1kg를 2380원에 판매 중에 있다. 해당 제품이 최대폭인 6% 인하한다고 가정할 때 가격은 약 143원 내려간 2237원 수준에 판매될 전망이다. 같은 판매처에서 판매 중인 박력밀가루 1kg은 2350원으로, 최대 인하폭인 6%가 적용될 경우 인하액은 141원이다. 이에 따라 가격은 2209원까지 내려갈 수 있다. 지난해 검찰 수사에서 밀가루와 설탕 가격이 담합을 통해 각각 최대 42.4%, 66.7%까지 인상된 정황이 드러났는데, 이와 비교하면 이번 인하폭은 미미한 수준이다. 검찰 발표에 따르면, 대한제분·사조동아원·삼양사·대선제분·삼화제분·한탑 등 주요 제분사 6곳은 지난 2020년 1월부터 2024년 10월까지 밀가루 가격의 인상 여부와 폭, 시기를 사전에 합의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기간 밀가루 담합 규모는 5조9913억 원으로 집계됐다. 설탕의 경우 CJ제일제당과 삼양사 등 주요 제당사들이 2021년 2월부터 2024년 4월까지 가격 인상폭과 시기를 공동으로 결정한 혐의를 받고 있으며, 담합 규모는 3조2715억원에 달한다.

2026.02.05 17:58류승현 기자

[ZD SW 투데이] EVSIS, 전기차 충전 구독권 개편 外

지디넷코리아가 소프트웨어(SW) 업계의 다양한 소식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ZD SW 투데이'를 새롭게 마련했습니다. SW뿐 아니라 클라우드, 보안, 인공지능(AI) 등 여러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기업들의 소식을 담은 만큼 좀 더 쉽고 편하게 이슈를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편집자주] ◆EVSIS, 전기차 충전 구독권 개편 롯데이노베이트의 전기차 충전 전문 계열사 이브이시스(EVSIS)가 구독권 정책을 개편했다. 이번 개편을 통해 월정액으로 제한 없는 할인 혜택을 누릴 수 있는 '인피니티' 구독권이 도입됐다. 각 구독권은 일정량까지 할인 요금이 적용되고 초과분부터는 표준 요금이 부과되는 방식이다. 등급별로 약정량 한도 내에서 급속 충전은 30%, 완속 충전은 15%의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AI 열풍에 글로벌 벤처투자 5121억 달러∙∙∙역대 세 번째 삼정KPMG가 발간한 '2025년 4분기 글로벌 벤처투자 동향 분석과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2025년 글로벌 벤처투자 규모는 총 5121억 달러로 집계됐다. 전년(3919억 달러) 대비 30.7% 급증했다. 이는 벤처투자 역사상 세 번째로 높은 수준이다. 이번 성장의 핵심 동력은 AI 분야였다. 지난해 소프트웨어 섹터에는 약 2400억 달러가 투자됐다. 이 중 상당 부분이 AI 분야로 유입돼 글로벌 전체 벤처투자의 46.8%를 차지했다. 특히 과거 거대언어모델(LLM) 중심이던 투자가 최근 데이터센터, 소규모 언어모델(SLM), 로봇공학, 버티컬 AI 등 산업과 결합한 비즈니스로 확장되는 것으로 분석됐다. ◆페이히어, 흑백요리사2 옥동식에 '올인원 결제 솔루션' 구축 페이히어가 '옥동식 송파하남점'에 포스(POS), 단말기, 테이블 오더, 주방 디스플레이 시스템(KDS)을 아우르는 올인원 결제 솔루션을 구축했다 고객이 페이히어 테이블 오더로 직접 결제하면 주문 내역이 실시간으로 주방 KDS 태블릿에 표시된다. 셰프가 조리 완료 버튼을 누를 시 홀 직원이 포스에서 이를 즉시 확인하고 서빙할 수 있다. 3층 규모 매장이지만 고객과 직원 동선을 최적화해 주문 누락과 지연을 방지했다. ◆엠클라우독, 문서중앙화 솔루션 보안 업데이트 엠클라우독이 문서중앙화 솔루션 클라우독의 보안성을 강화한 신규 업데이트 버전 3.225를 공개했다. 기능 확장보다 보안의 근간을 다지는 데 초점을 맞췄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엠클라우독은 사용자와 서버 간 통신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데이터 위·변조를 실시간으로 감지하고 차단하는 기능을 적용했다. 이를 통해 정상 통신으로 위장한 외부 침입 시도를 원천적으로 봉쇄하도록 설계했다. 중간자 공격을 포함한 다양한 네트워크 위협을 조기에 차단하는 구조다. ◆어플레이즈, 음악 기반 O2O 마케팅 본격화 어플레이즈가 기존 AI 기반 공간 음악 큐레이션 서비스를 넘어 오프라인 매장과 온라인 유저를 실시간으로 연결하는 '신규 O2O(Online to Offline) 마케팅 서비스'를 베타 출시했다. O2O 마케팅 서비스는 매장에서 재생되는 음악을 매개로 인근 잠재 고객의 방문을 유도하고 실제 결제까지 이끄는 리테일 미디어 솔루션이다. 어플레이즈 AI 엔진이 공간의 분위기와 날씨, 취향, 상황 등에 최적화된 음악을 송출하면 이용자들이 어플레이즈의 개인용 음악 서비스 '래디오(RaiDIO)'를 통해 매장 정보와 전용 혜택을 제공받는다.

2026.02.05 17:58이나연 기자

파블로항공, 류영관 전 한화에어로 부사장 영입

군집AI 항공·방산 플랫폼 기업 파블로항공은 공군 소장 출신 류영관 대외협력부사장과 육군 준장 출신 전재필 DF영업부사장을 선임했다고 5일 밝혔다. 두 부사장은 파블로항공 군집AI 기술을 기반으로 군 전반에 걸쳐 증가하는 무인기 전력화뿐 아니라 체계장비 국산화에 대한 수요에 적극 대응할 계획이다. 류영관 신임 부사장은 공군사관학교 35기로 1987년 소위로 임관해 ▲작전사령부 작전계획처장 ▲공군본부 기획관리참모부 정책차장 ▲한미연합군사령부 정보참모부장 등의 주요 보직을 역임했다. 2020년 약 34년간 군 생활을 마치고 소장으로 전역했다. 류 부사장은 2020년 한화 방산 본부장으로 영입돼 최근까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CR실 임원(부사장)으로 재직했다. 전재필 신임 부사장은 육군사관학교 42기로 1986년 소위로 임관해 ▲국방부 군수관리실 장비관리과장 ▲민군기술협력 행사단장 ▲제1군사령부 군수처장 ▲한미연합사령부 군수참모부장 등 주요 보직을 역임한 뒤 2019년 전역했다. 전 부사장은 전역 후 ▲국방대학교 국방관리대학원 초빙교수 ▲군인공제회 공우이엔씨 대표이사 ▲KAIST 방산 수출전문가 과정 수료 등 국방분야 활동 폭을 넓혔다. 김영준 파블로항공 의장 겸 창업자는 "미래 무인기 전투체계의 핵심 기술로 부상한 군집AI에 대한 국내외 수요가 확대되고 있다며 "조직 역량을 바탕으로 사업 실행력과 시장 대응력을 한층 끌어올려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6.02.05 17:44신영빈 기자

로보락, 청소년 로봇인재 육성 사회공헌

글로벌 스마트 홈 브랜드 로보락은 청소년들이 로봇 기술을 직접 설계하고 제작하며 학습할 수 있는 교육 환경 조성을 목표로 한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활동은 청소년들이 로봇 설계와 제작 전 과정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학습 환경을 지원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로보락은 학생들이 반복적인 설계와 테스트 과정을 통해 문제 해결 능력을 기를 수 있도록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청소년 로봇팀 '터틀리스'다. 이들은 로봇 기구부 설계부터 제작은 물론 팀 브랜딩과 운영까지의 전 과정을 학생 주도로 진행하고 있다. 엔지니어링 프로세스를 직접 경험하는 과정에서 기술적 사고력과 협업 역량을 키워가고 있다. 로보락은 터틀리스가 국제 교육형 로봇 프로그램 퍼스트 로보틱스 컴페티션(FRC) 준비 과정을 지원하고 있다. FRC는 학생들이 제한된 기간 내 로봇을 설계·제작하며 문제 해결 능력과 팀워크, 프로젝트 운영 역량을 기를 수 있도록 설계된 교육 프로그램이다. 터틀리스는 서울특별시교육청이 주최하고 FRC 규정을 기반으로 운영되는 실무형 로봇 교육대회인 학생로보틱스대회(SSRC)에 참여해, 로봇 설계 및 제작 과정에서의 문제 해결 역량을 바탕으로 국제 프로그램 참여 기회를 확보한 바 있다. 터틀리스 측은 "이번 지원으로 개발에 필요한 환경이 한층 안정되면서 든든함을 느끼고 있다”며 "이전에는 비용 문제로 시도하지 못했던 고성능 부품을 활용할 수 있게 돼 로봇의 센서 성능을 높이는 등 기술적 한계를 단계적으로 극복하고 있다"고 말했다. 로보락 관계자는 "이번 지원을 통해 청소년들이 로봇 기술을 직접 다뤄보고 스스로 문제를 해결해 보는 과정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로보락은 앞으로도 기술 교육과 학습 환경을 지원하는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6.02.05 17:39신영빈 기자

비트코인, 한때 7만 달러 붕괴…거시변수·레버리지 청산 겹쳐

비트코인이 7만 달러 밑으로 떨어지며 시장에 공포감이 확산되고 있다. 거시경제 변수와 레버리지 청산이 동시에 작용한 결과로 풀이된다. 5일 가상자산 거래소 비트스탬프(Bitstamp)에서 비트코인은 한때 6만 9101달러까지 급락했다. 이후 소폭 반등해 7만 달러 선을 회복, 현재 7만 999달러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번 비트코인 시세 급락 원인 중 하나로, 매파 성향의 케빈 워시가 차기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장 후보로 지명된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또 대규모 레버리지 청산도 가격 급락을 부추겼다. 가상자산 분석 데이터 플랫폼 코인글라스에 따르면 최근 24시간 동안 전체 가상자산 시장에서 발생한 청산 규모는 약 8억5367만달러에 달했다. 이 가운데 롱 포지션 청산이 약 7억1140만달러로 대부분을 차지했으며, 비트코인이 4억913만달러로 절반 이상을 기록했다. 가상자산 시장 전반의 투자 심리를 나타내는 공포·탐욕 지수는 11로 '극단적 공포' 구간에 머물러 있다. 해당 지수는 0에 가까울수록 시장에 대한 공포가 크고, 100에 가까울수록 매수 심리가 강한 상태를 의미한다.

2026.02.05 17:35홍하나 기자

가민, 롯데하이마트 잠실점에 브랜드관 열어

스마트 기기 업체 가민은 롯데하이마트 잠실점에 첫 브랜드관을 열었다고 5일 밝혔다. 가민은 지난해 12월 롯데하이마트 잠실점에 브랜드관을 마련하고 시범 운영했다. 오는 6일 공식 운영을 시작한다. 브랜드관에서는 가민 스마트워치 라인업과 GPS 사이클링 컴퓨터, 파워미터, 골프 시리즈 등을 선보인다.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6일부터 러닝 GPS 스마트워치 '포러너 265'를 최대 할인가 45만9천원에 한정 판매한다. 회사는 향후에도 접근성 높은 대형 유통 매장을 통해 오프라인 접점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2026.02.05 17:34신영빈 기자

DL, 석화 부진에도 4Q 흑자 전환…고부가·운영효율로 방어

DL이 지난해 4분기 주요 계열사 수익성 개선에 힘입어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하지만 석유화학 시황 악화에 따른 실적 감소로 연간 기준 수익성은 전년 대비 하락했다. DL은 5일 지난해 4분기 연결기준 매출 1조 2304억원, 영업이익 111억원으로 잠정 집계했다고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5.1% 감소한 반면,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했다. DL은 "DL케미칼 고부가 스페셜티 제품 수익성 증대와 DL에너지와 글래드 실적 개선에 힘입어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고 설명했다. DL케미칼은 석유화학 업황 불황에도 스페셜티 제품인 폴리부텐(PB)부문에서 높은 수익성을 내며 실적을 방어했다. 크레이튼은 연중 진행한 원가절감 및 운영효율 개선활동 효과로 4분기 손익이 전년 동기 대비 216억원 개선됐지만, 영업손실 561억원으로 적자를 이어갔다. 의료용 이소프렌(IR) 라텍스를 생산하는 카리플렉스는 4분기 싱가포르 신공장 운영이 안정화되며 4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222% 급증한 209억원을 기록했다. 다만 스페셜티 수익성 개선에도 불구하고 범용 석유화학 업황이 부진한 영향으로 DL케미칼은 지난해 4분기 연결 기준 영업손실 408억원을 기록했다. 연간 기준으로는 영업이익 806억원으로 흑자를 유지했지만, 전년 대비 60.1% 감소했다. DL에너지는 계절적 비수기에도 미국 LNG 발전소 용량요금 단가 상승 효과가 이어지며 견조한 실적을 냈다. 지난해 4분기 매출은 388억원, 영업이익은 282억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40.1%, 69.9% 증가했다. 호텔 계열사 글래드는 외국인 관광객 증가세와 함께 코로나19 이후 감소했던 제주 내국인 수요가 반등하며 업황 호조가 지속됐다. 이에 따라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 98억원을 기록했으며, 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이다. DL 관계자는 “석유화학 업황 부진이 지속되고 있지만 스페셜티 경쟁력을 갖춘 주요 자회사들의 구조적 수익 기반은 여전히 견조하다”며 “글로벌 발전 사업과 국내 호텔 산업의 경영환경은 올해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이어 “고부가 제품 확대와 운영 효율 제고를 통해 수익성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2026.02.05 17:34류은주 기자

"사외이사 전원 사퇴해야”...KT 노조, 행동 예고

KT노동조합이 회사 이사회를 향해 칼날을 세웠다. 노조는 5일 성명을 내고 “이사회 운영방식을 전면 개선하고 현 이사진은 전원 사퇴하라”면서 논란이 해결되지 않는 사외이사들을 향해 비판 수위를 높였다. 노조는 특히 “KT의 지속가능한 성장과 장기적인 가치를 위해 단 한 순간도 책임을 회피하지 않고 이를 위해 결연하게 '행동'할 것”이라고 했다. KT 이사회는 대표이사의 임원 인사 권한에 개입하는 규정을 만든 것을 비롯해 특정 이사가 회사에 특정 업체에 투자 독려 등의 논란에 빠져있다. 노조는 이에 대해 “경영 안정화를 위해 이사회의 결자해지를 촉구한 바 있다”면서 “이사회가 회사 경영에 관여하는 의사결정 기구 역할보다 사익 추구에만 몰두하는 부적절한 모습을 보였기 때문이다”고 지적했다. 이어, “노조와 조합원의 준엄한 목소리에도 이사회는 달라진 게 없다”며 “이사회도 평가받는 제도를 도입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노조는 또 “이사회 당연해임 규정을 명문화하고 셀프 연임을 차단하기 위해 노동조합을 포함한 특별위원회 추천을 통해 사외이사가 선임되도록 제도를 정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경영공백 없는 대표 선임, 교체 절차를 만들고 임원인사와 조직개편 과정에서 대표 권한을 제한하는 이사회 규정을 개정해야 한다”며 “노조는 이사회 주관의 조직개편이 이뤄지면 노랑봉투법에 따라 이사회를 상대로 단체교섭을 유고하고 불응하면 단체행동에 돌입하겠다”고 강조했다.

2026.02.05 17:31박수형 기자

넥스트젠바이오사이언스-YS생명과학, GLP-1 계열 비만치료제 개발 협력

넥스트젠바이오사이언스는 와이에스생명과학(이하 YS생명과학)과 GLP-1 계열 비만치료제 개발 및 상용화를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GLP-1 계열 비만치료제는 제조 공정이 길고 합성 난이도가 매우 높아, 글로벌 제약·바이오 업계에서도 진입장벽이 높은 영역으로 평가받고 있다. YS생명과학은 고난이도 의약품 제작 분야에서 축적된 공정 기술과 생산 역량을 기반으로 GLP-1 비만치료제 개발을 진행 중이다. 신물질 합성에 전문성을 보유한 넥스트젠바이오사이언스는 GLP-1 계열 비만치료제의 신규 합성법 및 핵심 중간체를 YS생명과학에 공급해 원료 확보를 도울 예정이다. 오창영 YS생명과학 대표는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YS생명과학의 전문 합성 역량을 기반으로 글로벌 사업화를 빠르게 진행할 예정”이라며 “이를 바탕으로 최근 급성장하고 있는 GLP-1 계열 치료제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더욱 공고히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봉용 넥스트젠바이오사이언스 대표는 “GLP-1 계열 비만치료제는 높은 합성 난이도로 인해 합성 기술 및 공정 전략이 품질의 성패를 좌우하는 특성이 있다”라며 “YS생명과학과 협력을 통해 관련 기술 경쟁력을 체계적으로 확립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2026.02.05 17:28조민규 기자

KT&G, 연 매출 6조원 시대 개막…2년 연속 최대 실적

KT&G가 해외궐련 사업을 앞세운 전 사업 부문의 고른 성장세로 지난해 연 매출 6조원을 돌파했다. KT&G는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 6조 5796억원, 영업이익 1조 3495억원을 기록했다고 5일 공시했다. 전년 대비 각각 11.4%, 13.5% 증가한 수치다. 지난해 4분기 기준으로는 매출 1조 7137억원, 영업이익 2488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0.1%, 17.1% 증가했다. 세부적으로는 해외궐련 사업이 역대 최고 매출과 수량, 영업이익을 동반 경신하며 전체 실적을 견인했다. 해외궐련 매출액은 1조 8775억원으로 전년 대비 29.4% 상승했으며, 해외궐련 판매량 증가에 따라 전체 궐련 매출 중 글로벌 비중은 처음으로 국내를 넘어선 54.1%를 기록했다. 판매수량과 전략적인 단가 인상에 따른 평균 판매가격 모두 두 자릿수 증가했다. NGP(Next Generation Products, 전자담배)사업은 국내외 디바이스 및 스틱 신제품 출시로 확장세를 유지했다. 매출은 전년 대비 13.5% 오른 8901억원, 스틱 매출수량은 2% 상승한 148억 개비로 집계됐다. KT&G는 지난해 실적과 함께 올해 경영 목표도 발표했다. 2023년 말 발표한 2조 4000억원에 달하는 대규모 설비 투자(CAPEX)를 통해 지난해 카자흐스탄 공장을 준공해 제품을 생산하고 있으며, 올해 상반기 인도네시아 신공장 가동을 앞두고 있어 해외 거점 생산 전환이 가속화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해외 생산시설 확대를 기반으로 올해 매출원가 감소를 비롯해 지속적인 전략적 단가 인상으로 수익성 강화에 나설 예정이다. 또 OEM, 라이센싱 등 사업모델 다변화를 통해 해외궐련사업에서 수량, 매출, 영업이익 모두 두 자릿수 성장하는 양적·질적 성장을 이룬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NGP사업 다각화를 통해 본업인 담배사업 경쟁력을 강화에 나선다. 현재 궐련형 전자담배로 통용되던 NGP를 탈피해 작년 'ASF(Another Snus Factory)' 인수를 통해 마련한 니코틴 파우치 등으로 포트폴리오를 확장할 방침이다. 이에 KT&G는 해외궐련의 지속 성장 지속과 NGP 포트폴리오 다각화, 시장 확대 등 본업 경쟁력에 기반한 올해 매출 성장목표를 3~5%로, 영업이익 목표는 6~8%로 설정했다. 이상학 KT&G 수석부사장은 “과거 수출 위주의 구조에서 벗어나 현지 직접사업을 강화한 결과, 해외궐련 매출이 처음으로 국내를 넘어서게 됐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핵심 역량을 고도화하고, 모던 프로덕트 카테고리 확장 및 시장 진입 확대로 미래 성장 동력을 가속화해 국내 최고 수준의 주주환원을 이어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6.02.05 17:26김민아 기자

유유제약, 펫푸드기업 James & Ella에 전략적 투자

유유제약이 반려동물 프리미엄 동결건조 사료로 영국 반려동물산업을 선도하고 있는 James & Ella에 전략적 투자를 진행했다. 제임스 미들턴이 설립한 James & Ella는 영국 동결건조 펫푸드 카테고리 선도 기업으로, 세인즈버리, 웨이트로즈, 오카도, 아마존 등 대형 유통 채널을 통해 영국내 유통망을 구축했으며, D2C(Direct-to-Consumer) 구독 채널도 함께 운영하고 있다. 동결건조 영양식은 인간 복용도 가능한 프리미엄급 원료, 우수한 소화율, 수의학 기반 제품에 대한 수요 증가로 반려동물 시장에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으며, James & Ella는 첨단 동결건조 기술, 전국 단위 유통망, 건강·신뢰·정서적 유대에 초점을 둔 브랜드 철학을 바탕으로 영국 동결건조 펫푸드 카테고리를 주도하고 있다. James & Ella 투자는 반려동물 웰니스 시장에 대한 글로벌 확장 전략의 일환으로,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유유제약이 추진하고 있는 반려동물 산업 전략이 한 단계 더 확장하는 의미가 있다고 한다. 유유제약는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동물 산업 분야을 낙점하고 전략적 투자를 통해 수의학적 바이오로직스, 지속 가능한 식량 시스템 기술, 반려동물 영양 및 커뮤니티 모델에 이르는 동물 산업 관련 포트폴리오를 구축해 나가고 있다. 지난 2년간 반려동물용 종특이적 단일클론항체(mAb) 개발기업인 VETMAB BIOSCIENCES, 반려동물 커뮤니티 및 웰니스 플랫폼인 DOG PPL, 꿀벌 및 새우를 대상으로 하는 면역선천성 기반 백신 플랫폼을 개발하는 Dalan Animal Health에 투자했다. 유원상 유유제약 대표는 “James & Ella는 반려동물 영양식의 미래를 재정의하고 있으며, 유유제약은 James & Ella의 비전, 기술력, 시장 선도력에서 상당한 기회를 확인했다”며 “동물 건강 분야는 글로벌 성장 엔진이 되고 있다. 유유제약은 새로운 동물 건강 영역으로 과감하게 진입하겠다”고 말했다.

2026.02.05 17:25조민규 기자

세나테크놀로지, 핌즈와 물류로봇 공략

글로벌 팀 커뮤니케이션 리더 세나테크놀로지는 국내 최대 쇼핑몰 통합관리 솔루션 기업 핌즈와 차세대 물류센터용 로봇 사업을 공동 추진하는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세나는 이번 협약을 통해 자사 고유의 메시통신, 와이파이 인터콤과 로봇 기술을 바탕으로 로봇 사업을 확대한다. 자율주행 골프 트롤리 '드론캐디 로버'에 이어 물류 현장에 최적화된 자율이동로봇(AMR)으로 사업 확장을 본격화한다. 세나 '작업그룹통신(WGC)' 기술을 로봇에 이식해 시끄러운 물류 현장에서도 작업자와 로봇, 로봇과 로봇이 실시간 음성 대화로 유기적으로 협업하는 '현장 소통형' 자동화 환경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핌즈는 국내 1위 쇼핑몰 통합관리 솔루션 '이지어드민'과 물류 네트워크 '글로박스'를 통해 구축된 500여 물류센터 고객사들을 대상으로 세나 자율이동로봇 영업과 마케팅을 위해 협력한다. 특히 핌즈 창고관리시스템(WMS)과 세나 로봇 통신 인터페이스가 결합되면, 작업자는 세나 헤드셋을 통해 로봇에게 음성으로 지시를 내리고 로봇은 작업 현황을 말로 보고하는 고도화된 공정이 가능해진다. 양사는 5년 내 누적 1천대 공급을 목표로 세웠다. 조인행 세나테크놀로지 국내사업본부 박사는 "세나 메시 통신 기술과 새롭게 사업화하는 와이파이 인터콤 기술이 음성 기반 인터렉션을 통해 현장 생산성을 혁신할 것"이라며 "AMR에 WGC 소통을 입혀 이커머스 스마트 물류 표준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황선영 핌즈 대표는 "세나 로봇 하드웨어와 핌즈 물류 네트워크가 만나 고객사들에게 차별화된 자동화 경험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솔루션을 넘어 로봇 보급까지 아우르는 확장된 사업 역량으로 한국형 스마트 물류의 표준을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2026.02.05 17:25신영빈 기자

한미약품, 작년 매출 1조5475억원 전년比 3.5%↑

한미약품이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이 전년대비 3.5% 상승한 1조5475억원을 기록했다고 5일 공시했다. 영업이익은 2578억원, 순이익은 1881억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19.2%, 33.9% 증가했다. 영업이익률은 16.7%다. 회사는 작년 연구개발(R&D)에 매출의 14.8%(2290억원)를 투자했다. 작년 4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4330억원, 833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23.1%, 173.4% 증가했다. 회사는 원외처방 부문에서 1조836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이상지질혈증 복합신약 '로수젯'은 전년 대비 8.4% 성장한 2279억원의 처방 매출을 달성했다. 고혈압 치료 복합제 제품군 '아모잘탄패밀리'는 작년 1454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북경한미약품은 유통 재고 소진과 계절적 성수기 효과로 이안핑, 이탄징등 호흡기 질환 의약품 판매가 늘어 매출 4024억원과 영업이익 777억원, 순이익 674억원을 달성했다. 한미정밀화학은 913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4분기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36.8% 증가한 283억원이다. 특히 4분기에는 CDMO 사업의 신규 수주 유입과 기존 프로젝트 물량 확대에 힘입어 영업이익이 흑자로 전환됐다. 한미약품은 작년 출시한 1/3 저용량 항고혈압제 '아모프렐'을 시작으로, 연 매출 100억원 이상의 가치를 지닌 '플래그십(Flagship) 제품'을 매년 1건 이상 출시할 예정이다. 또 올해는 항암과 비만·대사, 희귀질환 분야 주요 파이프라인의 임상 결과가 다수의 글로벌 학회를 통해 순차적으로 발표된다. 최근 관심을 받는 비만 치료제 '에페글레나타이드'는 올해 하반기 상용화를 앞두고 있다. 회사는 차세대 비만치료 삼중작용제(LA-GLP/GIP/GCG, HM15275)와 세계 첫 근육 증가 비만 치료제(LA-UCN2, HM17321)의 상용화 목표 시점을 각각 2030년, 2031년으로 설정했다. 박재현 대표는 “국내 사업과 수출, 신제품 출시, R&D 혁신 가속화 등 각 사업 부문의 유기적 협력을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 시스템을 구축했다”라며 “작년 성과를 기반으로 올해 역시 미래 사업 발굴과 전략적 기회를 극대화하는데 역량을 집중하고, 중장기 전략을 흔들림 없이 실행해 기업 가치를 획기적으로 높이겠다”라고 밝혔다.

2026.02.05 17:23김양균 기자

주일한국문화원·주오사카한국문화원, 설맞이 공연 '와그르르르 수궁가' 개최

주일한국문화원(원장 박영혜)과 주오사카한국문화원(원장 김혜수)은 설날을 맞아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한국 전통문화를 즐길 수 있는 특별 행사를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행사의 중심 프로그램으로는 판소리 기반의 그림자 연극 '와그르르르 수궁가'를 마련했다. 해당 공연은 판소리 '수궁가'를 그림자 연극 형식으로 재구성한 작품으로, 어린이부터 어른까지 모든 연령층이 부담 없이 한국 전통 소리의 매력을 느낄 수 있도록 제작됐다. 또한 쉬운 일본어 자막을 제공해 한국 전통예술에 익숙하지 않은 어린이 관객도 이야기를 자연스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공연은 오사카와 도쿄를 잇는 순회 형식으로 14일에는 주오사카한국문화원 누리홀에서, 17일에는 주일한국문화원 한마당홀에서 개최된다. 이번 공연은 '투어링 케이-아츠(Touring K-Arts)' 사업의 일환으로,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의 후원 아래 재외한국문화원을 중심으로 국내 우수 예술단체가 현지 관객과 직접 만날 수 있도록 추진되는 프로그램이다. 이와 함께 설날의 의미를 체험할 수 있는 전통문화 행사도 열린다. 주일한국문화원에서는 14일 '한국의 설 풍경 2026' 행사를 개최해 한국의 전통 명절 설날을 소개한다. 한글 캘리그래피로 새해 소망 쓰기, 가래떡 썰기 대회, 떡국 시식, 차례상 전시 등을 통해 설 명절의 의미를 되새기고, 전통놀이와 매듭공예 만들기 체험, 가야금·대금·해금 3중주 로비 콘서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된다. 주오사카한국문화원은 21일 '2026 설날맞이 윷놀이 한마당'을 개최한다. 가족 또는 친구끼리 팀을 만들어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되며, 탈락한 팀도 '고무신 던지기' 게임 등을 통해 계속해서 설날 잔치 분위기를 함께 즐길 수 있다. 각 행사에 대한 상세한 내용은 각 기관의 홈페이지 및 SNS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6.02.05 17:19김한준 기자

코맥스, 김종욱 신임 대표이사 선임

스마트 홈 전문기업 코맥스는 4일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김종욱 신임 대표이사를 선임했다고 밝혔다. 김종욱 대표는 전기전자·컴퓨터공학 박사로,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분야 전반에 걸친 개발 경험을 보유한 연구원 출신 CEO다. 휴맥스오토모티브 대표와 한화테크윈 CTO 등을 역임한 뒤, 2019년에는 경동나비엔 모기업인 경동원의 대표이사로 선임되어 홈네트워크 사업 확장을 주도했다. 2022년에는 경동나비엔 대표이사로서 연구 개발·생산·품질을 총괄했으며, 2024년부터는 다시 경동원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 코맥스는 김 대표가 보유한 스마트 홈 관련 경영 노하우가 중장기 성장 전략 실행 및 사업 경쟁력 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경동원에서 홈네트워크 사업을 이끌었던 경험을 바탕으로 코맥스 경영 상황을 조기에 안정시키고 경동나비엔과 시너지 확대에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 김종욱 코맥스 대표는 "코맥스 기술 자산과 인력을 기반으로 경영 안정화와 사업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는 데 집중하겠다"며 "경동나비엔과의 협력을 통해 생활환경솔루션과 스마트 홈 제품의 연동성을 강화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실질적인 성과를 만들어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코맥스와 경동나비엔은 지난 1월 인수 계약을 체결하고 현재 인수 절차를 마무리 중이다. 인수 후에도 코맥스의 브랜드와 판매, 생산 체계 및 고객서비스 등은 기존대로 유지될 예정이다.

2026.02.05 17:18신영빈 기자

온코닉테라퓨틱스, 2026년 실적 전망…매출 1118억원, 영업이익 265억원

온코닉테라퓨틱스가 직접 허가 신약 '자큐보'의 상업화 성과를 기반으로 매출과 영업이익의 동반 급성장을 실현하며 국내 바이오업계에서 보기 드문 성장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온코닉테라퓨틱스(코스닥 476060)는 5일 공시를 통해 2026년 실적이 매출 1118억원, 영업이익 265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2025년 매출 534억원, 영업이익 126억원 대비 두 배에 가까운 증가폭으로, 상장 직후부터 상업화 신약이 실적을 직접 견인하는 구조가 빠르게 안착됐다는 평가다. 해당 수치는 상장 당시 증권신고서에 제시된 추정치를 크게 상회하는 수준이다. 국내 바이오산업에서는 기술이전 계약에 따른 일회성 마일스톤 수익으로 단기간 실적이 급증하는 사례는 존재해 왔지만, 기술특례 상장 초기부터 대형 매출과 영업이익이 매년 안정적으로 창출되며 고성장을 이어가는 사례는 드물다. 성장의 핵심은 2024년 10월 출시 이후 빠르게 처방 시장에 안착한 국내 37호 신약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자큐보'이다. 유비스트(UBIST) 원외처방 데이터에 따르면 자큐보의 월 처방액은 출시 첫 달 약 5억원에서 2025년 12월 기준 약 66억원까지 확대되며 약 1년여 만에 13배 성장했다. 분기별 처방 규모 역시 매 분기 증가 폭이 확대되는 흐름을 보이며, 1년만에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시장 내 핵심 제품으로 자리 잡으면서 글로벌 블록버스터 신약으로의 성장 가능성을 입증하고 있다. 올해는 구강붕해정(ODT) 제형 출시와 위궤양 적응증이 새롭게 추가되면서 복약 편의성과 처방 범위가 동시에 확대될 전망이다. 회사는 이러한 요인들이 2026년 매출이 전년 대비 두 배 가까이 성장할 것으로 전망한 주요 배경이라고 설명했다. 해외 부문에서도 성과 가시화가 이어지고 있다. 온코닉테라퓨틱스는 중국 리브존(Livzon)과의 기술이전 계약에 따라 임상 3상을 완료하고 품목허가 절차를 진행 중이며, 계약 조건에 따른 단계별 마일스톤 수익이 순차적으로 인식되고 있다. 자큐보는 올해 국내에서 연간 1천억원 이상의 매출이 기대되는 대형 신약으로 평가되는 가운데, 연말 무렵 약 6조원 규모의 중국 시장 출시가 기대되면서 글로벌 블록버스터로 도약하는 원년이 될 가능성도 거론된다. 업계에서는 이러한 이유로 해외 시장에서 자큐보의 본격적인 매출이 발생하는 2027년에도 26년 매출을 넘어서는 실적 고성장이 이어질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온코닉테라퓨틱스는 신약 상업화를 통해 확보한 현금 창출 기반을 바탕으로 차세대 항암 신약 연구개발에도 집중하고 있다. 차세대 합성치사 이중표적 항암제 네수파립은 췌장암, 난소암, 자궁내막암, 위암 등 총 4개 적응증에서 임상 2상이 동시에 진행 중이며, 이미 1상을 통해 안전성 및 일부 항종양력을 확인한 상태다. 이와 관련해 금융투자업계는 글로벌 블록버스터를 목표로 하는 자큐보에 이어, 글로벌 미충족 의료수요가 큰 4개 암종에서 임상 2상을 진행 중인 네수파립의 개발 성과에 따라 온코닉테라퓨틱스의 기업가치도 크게 재평가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첫 신약 상업화 이후 안정적인 매출을 통해 연구개발 재원을 확보하고, 후속 신약 개발로 성장해 온 길리어드의 성공 모델을 지향하고 있는 온코닉테라퓨틱스는 올해 항암 신약 연구개발을 병행하면서도 265억원 규모의 의미 있는 영업이익이 발생하는 구조를 유지하고 있다는 점에서 이번 실적 전망 공시에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온코닉테라퓨틱스 관계자는 “위식도역류질환 시장은 비만 치료제 시장에 뒤지지 않는 대규모 시장으로, 자큐보의 글로벌 성장 잠재력이 매우 크다”며 “자큐보의 직접 허가 경험을 기반으로 네수파립 개발을 빠르게 진행하고 있는 만큼, 올해는 항암 신약 성과를 통해 기업가치를 지속적으로 제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2.05 17:16조민규 기자

스타벅스, 증정 가습기 리콜…이번엔 왜 빨랐나 봤더니

스타벅스가 e-프리퀀시 증정 가습기 화재 신고가 접수된 지 약 5일 만에 전량 리콜을 결정했다. 2022년 서머 캐리백 리콜 당시 늑장 대응으로 홍역을 치른 전례를 되풀이하지 않기 위한 선제적 조치로 풀이된다. 특히 당시 신세계그룹이 직접 나서 스타벅스 운영사인 SCK컴퍼니에 대한 감사를 실시하고 국정감사에까지 증인으로 소환됐던 만큼, 사태 확산을 막기 위해 발 빠르게 대응했다는 분석이다. 화재 신고 5일 만에 전량 리콜…보상 규모 118억원 5일 업계에 따르면 스타벅스는 지난 2일부터 2025년도 겨울 e-프리퀀시 행사 증정품으로 제공된 가습기 2종에 대해 자발적 리콜을 진행 중이다. 이번 리콜은 제품의 배터리 과열로 추정되는 국소적 화재 발생 신고가 접수된 여파다. 리콜 대상 제품은 지난해 10월 30일부터 12월 31일까지 e-프리퀀시를 통해 고객에게 증정된 스타벅스 가습기 전량으로 총 수량은 39만 3548개다. 스타벅스는 해당 가습기를 보유한 모든 고객에게 제품 반납 시 스타벅스 모바일 카드 3만원권을 온라인으로 일괄 제공한다. 전량 반납을 고려하면 보상 규모는 약 118억원에 달한다. 이번 리콜 조치는 빠르게 결정됐다. 스타벅스는 지난달 26일 가습기 전지 화재사고 고객 VOC(고객의 소리)가 접수되고 28일 국가기술표준원에 제품 사고를 보고했다. 사고 접수 약 5일 만인 30일 전량 리콜을 발표했다. 스타벅스 관계자는 “리콜 과정에서 최소 보상 비용만 117억원이 넘는 것으로 추정되는 가운데, 회수 물류비, 시스템 개발비 등 간접 비용까지 합산하면 실제 보상 금액은 이를 크게 상회할 것”이라며 “일부 회수나 사용 가이드 강화 같은 단계적 대응도 가능했으나, 불확실성을 남기지 않는 것이 고객 신뢰를 지키는 길이라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국감까지 번졌던 서머 캐리백 리콜 사태 이 같은 대처는 2022년 서머 캐리백 리콜 사태와 극명히 대조됐다. 당시 스타벅스는 e-프리퀀시를 완성한 소비자에게 서머 캐리백을 증정했었다.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악취가 난다는 의견이 나오자 스타벅스는 “원단 인쇄 염료의 자연 휘발이 충분하지 못해 일부 제품에서 냄새 현상이 발생했다”며 “시간이 지나면서 자연스럽게 사라지는 것으로 확인됐고 인체에 무해하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한 블로거가 간이 측정으로 서머 캐리백에서 포름알데히드가 검출됐다고 주장하며 문제가 다시 불거졌다. 포름알데히드는 자극적인 냄새와 독성을 가진 물질로,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국제암연구소는 1군 발암물질로 분류한다. 이후 스타벅스는 국가공인기관에 테스트를 의뢰했고 서머 캐리백을 음료 쿠폰 3장과 바꿔주는 리콜을 실시했다. 검사 결과 포름알데히드가 검출되면서 스타벅스는 공식사과했고 신세계는 그룹 전략실을 통해 스타벅스 내부 조사에 착수했다. 같은 해 10월 열린 국정감사에는 송호섭 당시 SCK컴퍼니 대표가 증인으로 참석했다. 국감에서는 스타벅스가 시험 성적서를 미리 받고도 제대로 확인하지 않아 늑장 대응하지 않았다고 질타받았다. 이후 송 대표는 자리에서 물러나고 손정현 현 대표로 교체됐다. 리콜 비용에 반토막 난 영업이익…체질 개선으로 반등 서머 캐리백 리콜 여파로 스타벅스 실적은 곤두박질쳤다. 108만개의 캐리백을 리콜하면서 2021년 2393억원을 기록하던 영업이익은 2022년 1224억원으로 반토막 났다. 리콜 관련 일회성 비용 86억원이 반영됐다. 영업이익률도 2021년 10%에서 2022년 4.7%로 추락했다. 후임으로 선임된 손 대표에게는 신뢰 회복이라는 과제가 주어졌다. '백 투(BACK TO) 99'라는 초심 마케팅을 실시했고 신규점 출점과 기존점을 보완하기 위해 대규모 비용을 투자했고 지역 특화 매장도 선보였다. 이에 2023년 매출 2조 9295억원, 영업이익 1397억원, 영업이익률 4.8%를 기록했다. 2024년에는 매출 3조 1001억원으로 3조원을 돌파했고 영업이익도 1907억원으로 2000억원에 육박했다. 영업이익률은 6.2%로 집계됐다. 지난해 3분기까지 누적 매출과 영업이익은 2조 3679억원, 1354억원이다. 이마트에서 차지하는 매출 비중도 매년 확대됐다. 2022년 16.4%에서 2023년 18.1%, 2024년 20.3%, 2025년(1~3분기) 21.7%까지 늘었다. 이 같은 성과를 인정받아 손 대표는 지난해 9월 실시된 신세계그룹 정기 임원인사에서 연임에 성공했다.

2026.02.05 17:15김민아 기자

SKT "4분기 배당 불가…올해 배당은 예년 수준으로 회복"

SK텔레콤이 사이버 침해 사고 여파로 지난해 4분기 배당을 실지하지 못한다고 밝혔다. 올해는 통신업 신뢰 회복과 AI 사업 확대로 사고 전 수준의 실적으로 회귀하겠다는 방침이다. SK텔레콤은 5일 4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사이버 침해 사고 회복 과정에서 직접적인 재무적 타격이 발생해 3분기에 이어 4분기도 기말 배당을 실시하지 못해 송구한 마음이다”고 밝혔다. 이어 “올해는 예년 수준의 배당을 회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비과세 배당 등을 검토중”이라고 덧붙였다. 실적 정상화에 대해 “올해 자회사 매각 등으로 매출은 2024년 수준을 회복하긴 어렵다”면서도 “영업익은 통신 사업 회복과 AI 사업 확대로 2024년 수준으로 올라가는 것이 목표”라고 설명했다. 올해 SK텔레콤 통신 사업은 품질, 안전 부문에서 가입자 신뢰 완전 회복에 방점을 찍는다. SK텔레콤은 “상품, 시장 운영 전반에서 가입자 생애 가치 중심의 구조적 개편을 추진 중이고, 추후 윤곽이 나오면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AX를 통신업 전반에 확대해 생산성 중심의 구조를 만들어나간다. SK텔레콤은 “AI를 기반으로 상품, 마케팅, 네트워크 운영 전반을 고도화함으로써 AI기반 자동화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개인화된 오퍼링을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밖에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A.X K1의 경쟁력과 향후 수익성도 설명했다. SK텔레콤은 “A.X K1은 한국어 데이터셋을 활용해 문화적 맥락을 반영한 차별화 모델”이라며 “에이닷을 통한 개인 가입자 서비스와 에이닷 비즈를 통한 B2B 적용을 병행하고, SK하이닉스와 SK이노베이션 등 계열사 사업에도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6.02.05 17:15홍지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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