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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봉 격차가 AI 격차로... 퍼플렉시티-하버드, AI 에이전트 사용 연구 결과

2025년은 AI 에이전트의 원년으로 불린다. 단순히 대화만 나누던 챗봇을 넘어 사용자를 대신해 실제로 행동하고 일을 완수하는 AI 에이전트가 본격적으로 퍼지고 있다. 퍼플렉시티(Perplexity)가 자사의 AI 브라우저 코멧(Comet)과 코멧 어시스턴트(Comet Assistant) 사용자의 수억 건 데이터를 분석한 대규모 연구 결과가 공개되면서, AI 에이전트가 실제로 어떻게 활용되고 있는지 구체적인 실상이 드러났다. 하버드대학교와 퍼플렉시티가 함께 진행한 이번 연구는 AI 에이전트를 누가, 얼마나, 어떻게 사용하는지를 분석한 최초의 대규모 현장 연구다. 수백만 사용자 데이터로 본 AI 에이전트 사용 실태 해당 연구 논문에 따르면, 연구팀은 2025년 7월 9일부터 10월 22일까지 코멧 데스크톱 사용자들의 익명 데이터를 세 가지로 나누어 분석했다. 첫 번째는 수백만 명의 전체 사용자와 수억 건의 명령어를 포함했고, 두 번째는 무작위로 뽑은 10만 명의 직업을 분류했으며, 세 번째는 10만 명의 에이전트 사용자가 내린 모든 명령을 분석했다. 코멧은 2025년 7월에 출시된 AI 브라우저로, 내장된 코멧 어시스턴트가 웹에서 사용자를 대신해 일정 관리, 문서 편집, 이메일 보내기, 항공권 예약, 쇼핑 등 다양한 일을 스스로 처리한다. AI 에이전트는 단순히 정보를 주고받는 것을 넘어 실제로 무언가를 바꿀 수 있다는 점에서 기존 챗봇과 다르다. 연구팀은 에이전트 AI를 "사용자가 원하는 목표를 스스로 추구하며, 실제 환경에서 여러 단계의 행동을 계획하고 실행하는 AI 비서"로 정의했다. 리액트(ReAct) 프레임워크에 따르면, 에이전트는 생각하고, 행동하고, 관찰하는 세 단계를 자동으로 반복한다. 생각 단계에서는 사용자 요청으로부터 목표를 파악하고 단계별 계획을 짜며, 행동 단계에서는 외부 도구를 제어해 실행하고, 관찰 단계에서는 결과를 확인해 계획을 조정한다. 부자 나라·고학력자·전문직이 압도적... AI 격차 뚜렷 연구 결과는 AI 에이전트 사용에서 명확한 격차를 드러냈다. 일찍 시작한 사람, 국민소득이 높은 나라의 사용자, 교육 수준이 높은 나라의 사용자, 그리고 디지털이나 전문 지식이 필요한 산업 종사자들이 에이전트를 훨씬 더 많이 사용했다. 전체 연구 기간 중 일반에 공개된 이후 기간이 전체 에이전트 사용자의 60퍼센트, 전체 명령의 50퍼센트를 차지했지만, 일찍 접근할 수 있었던 사용자들은 그들의 비중에 비해 훨씬 더 많이 에이전트를 사용했다. 가장 눈에 띄는 발견은 가장 먼저 시작한 그룹(7월 9일)이 가장 늦게 시작한 그룹(10월 2일)에 비해 에이전트를 쓸 확률이 2배 높고, 명령을 9배나 많이 내린다는 점이다. 나라별로 보면, 국민소득이 높을수록 백만 명당 에이전트 사용자 수가 눈에 띄게 증가했다. 평균 교육 연수가 길수록 에이전트 사용도 늘어났다. 이는 경제적으로 발전하고 교육 수준이 높은 나라일수록 에이전트를 더 많이 쓴다는 것을 확실히 보여준다. 실제 사용량에서도 같은 패턴이 나타났다. 생산성 36퍼센트·학습 21퍼센트... 일 잘하는 데 집중 연구팀은 에이전트 사용을 체계적으로 분류하기 위해 주제, 하위 주제, 작업의 3단계 분류 방법을 새로 만들었다. 분석 결과, 생산성 및 업무 효율(Productivity & Workflow)이 전체 에이전트 명령의 36퍼센트로 가장 많았다. 학습 및 연구(Learning & Research)가 21퍼센트, 미디어 및 엔터테인먼트(Media & Entertainment)가 16퍼센트, 쇼핑 및 커머스(Shopping & Commerce)가 10퍼센트였다. 생산성과 학습이라는 두 가지 주요 분야가 합쳐서 전체의 57퍼센트를 차지했다는 점은 AI 에이전트가 주로 머리를 쓰는 일에 활용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세부 분야로 보면, 전체의 5퍼센트 이상을 차지하는 주요 분야는 강좌(Courses, 13퍼센트), 상품 쇼핑(Goods Shopping, 9퍼센트), 연구(Research, 8퍼센트), 문서 작성(document Editing, 8퍼센트), 계정 관리(Account Management, 7퍼센트), 소셜 미디어(Social Media, 7퍼센트)였다. 구체적인 작업으로는 학습 과제 지원(Assist Exercises)이 9퍼센트로 가장 많았고, 연구 자료 요약 및 분석이 7퍼센트, 문서 만들기 및 수정이 7퍼센트, 제품 검색 및 필터링이 6퍼센트, 연구 자료 검색 및 필터링이 6퍼센트를 차지했다. 전체 90개 작업 중 상위 10개 작업이 전체의 55퍼센트를 차지해 특정 작업에 사용이 집중되어 있었다. 사용 목적을 분석한 결과, 개인 용도가 전체 에이전트 명령의 55퍼센트를 차지했고, 업무 용도가 30퍼센트, 교육 용도가 16퍼센트였다. 짧은 기간 안에서는 사용자들이 같은 분야에서 계속 사용하는 경향을 보였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여행과 미디어 분야에서 생산성, 학습, 커리어 분야로 옮겨가는 모습을 보였다. 이는 사용자들이 점차 더 머리를 쓰고 일과 관련된 용도로 에이전트를 활용하게 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IT 직종 28퍼센트 차지... 육체노동 직종은 소외 직업별로 보면, 디지털 기술(Digital Technology) 분야가 에이전트 사용자의 28퍼센트, 명령의 30퍼센트를 차지해 압도적 1위였다. 학계(학생 및 교육 관련 포함)와 금융 종사자가 각각 10퍼센트 이상을 차지했고, 마케팅, 디자인, 기업가 분야도 5퍼센트 이상을 차지했다. 이들 직업을 합치면 전체 사용자와 명령의 70퍼센트 이상을 차지했다. 특히 이들은 전체 사용자 중 차지하는 비중에 비해 에이전트를 훨씬 더 많이 사용했다. 사용자 비중 대비 실제 사용 비중을 보면, 접객·이벤트·관광 분야가 1.36배로 가장 높았고, 마케팅이 1.24배, 기업가가 1.17배였다. 실제 사용량 비율로는 마케팅이 1.46배로 가장 높았고, 기업가가 1.38배, 학생이 1.26배, 디지털 기술이 1.12배를 기록했다. 학생과 기업가, 마케팅, 디지털 기술 분야는 일단 사용을 시작하면 더 자주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몸을 쓰는 일이 많은 직업은 사용자 비중이 낮았다. 세부 직업으로 보면, 소프트웨어 개발 및 엔지니어링이 사용자의 14퍼센트, 명령의 15퍼센트를 차지해 가장 큰 그룹이었다. 마케팅의 영업 개발, 디지털 마케팅, 시장 조사 분야와 기업가의 정보 관리, 운영, 전략 분야가 비중 대비 가장 높은 사용률을 보였다. 이러한 결과는 각 직업의 업무 특성이 에이전트가 잘하는 일과 얼마나 맞는지에 따른 차이를 반영한다. AI가 만드는 새로운 불평등... 교육이 시급하다 이번 연구는 범용 AI 에이전트의 사용 실태에 대한 최초의 체계적 증거를 제공하며, 연구자, 기업, 정책 입안자, 교육자들에게 중요한 의미를 던진다. 연구팀이 만든 분류 방법은 향후 연구의 기반을 제공하며, 발견된 사용 패턴은 AI 에이전트를 만드는 회사와 기업에 실질적인 지침을 준다. 특히 에이전트가 작동하는 웹사이트를 운영하는 기업들에는 AI 에이전트와 함께 사용하기 좋도록 화면을 간단하게 만들 기회가 있다. 그러나 가장 중요한 문제는 AI 에이전트의 불균등한 사용이 기존의 생산성과 학습 격차를 더욱 벌릴 수 있다는 우려다. 디지털 기술과 금융, 마케팅 등 이미 디지털화된 분야의 고소득 전문직 종사자들이 AI 에이전트를 압도적으로 많이 사용하는 반면, 몸을 쓰는 일을 하는 직업이나 저소득 국가의 사용자들은 상대적으로 소외되고 있다. 이는 이미 존재하는 디지털 격차를 더욱 심화시킬 위험이 있다. 따라서 정책 입안자와 교육자들은 국민과 학생들에게 AI 에이전트를 제대로 활용할 수 있는 능력을 키워주고, AI 에이전트가 일과 생활에 깊숙이 들어오는 가까운 미래에 대비하도록 준비시키는 것이 점점 더 중요해지고 있다. 연구팀은 AI 에이전트가 할 수 있는 일의 범위가 계속 넓어지고 있지만, 이 연구 결과가 자동화와 보조 도구 간의 특정 균형을 의미하는 것으로 해석되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예를 들어, 에이전트가 일을 대신하는 것처럼 보일 수 있지만, 사용자가 일을 더 작게 나누어 일부만 에이전트에 맡기는 경우 이는 보조 도구에 가깝다. 앞으로의 연구 과제로는 스마트폰 등 다른 기기에서의 사용 차이 분석, 회사에서의 전문가 사용 연구, 에이전트 평가 및 개선 방법, 최적의 사람-에이전트 협업 방법 설계, 그리고 에이전트 사용으로 얻는 실질적 가치 측정 등이 제시되었다. FAQ ( ※ 이 FAQ는 본지가 리포트를 참고해 자체 작성한 내용입니다.) Q1. AI 에이전트와 일반 챗봇의 차이는 무엇인가요? A. 일반 챗봇은 주로 대화를 통해 정보를 주고받는 데 그치지만, AI 에이전트는 사용자를 대신해 실제로 행동하고 일을 완수합니다. 예를 들어 챗봇은 항공편 정보를 알려주는 데 그치지만, AI 에이전트는 직접 항공권 예약 사이트에 들어가 조건에 맞는 항공권을 찾고 필터링하며, 심지어 예약까지 진행할 수 있습니다. AI 에이전트는 계획을 짜고, 실행하고, 결과를 확인하는 과정을 스스로 반복하며 목표를 달성합니다. Q2. AI 에이전트는 주로 어떤 용도로 사용되나요? A. 연구 결과에 따르면 생산성 향상과 학습이 전체 사용의 57퍼센트를 차지합니다. 구체적으로는 문서 작성 및 수정, 이메일 관리, 온라인 강좌 학습 보조, 연구 자료 검색 및 요약, 계정 관리, 쇼핑 등이 주요 활용 분야입니다. 개인 용도가 55퍼센트로 가장 많고, 업무 용도 30퍼센트, 교육 용도 16퍼센트 순입니다. Q3. AI 에이전트 사용이 불평등을 심화시킬 수 있다는 우려가 있는데, 왜 그런가요? A. 연구에서 드러났듯이 AI 에이전트는 주로 고소득 국가, 고학력자, IT·금융·마케팅 등 이미 디지털화된 전문직 종사자들이 압도적으로 많이 사용합니다. 일찍 시작한 사람이 나중에 시작한 사람보다 9배 많이 사용한다는 점도 격차를 보여줍니다. AI 에이전트가 생산성과 학습 효율을 크게 높여주는 만큼, 이를 활용할 수 있는 집단과 그렇지 못한 집단 간의 격차가 더욱 벌어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 이 기사는 AI 전문 매체 'AI 매터스'와 제휴를 통해 제공됩니다. 기사는 클로드 3.5 소네트와 챗GPT를 활용해 작성되었습니다. (☞ 기사 원문 바로가기)

2025.12.10 14:40AI 에디터

하루 3번 로켓 쏜 中…우주 굴기 속도전 본격화 [우주로 간다]

우주 굴기에 속도를 내고 있는 중국이 19시간 동안 로켓 3기를 연속 발사하는 놀라운 성과를 보였다고 우주과학매체 스페이스닷컴이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첫번째는 8일 오후 5시(미국 동부 표준시) 중국 타이위안 위성발사센터에서 발사된 창정 6A 로켓이다. '궈왕(Guowang)'이라 불리는 국가 위성 네트워크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발사된 이 로켓은 수만 개 군집 위성을 우주에 올려 위성망을 구축하는 임무를 띠고 있다. 곧바로 같은 날 오후 10시 41분에 두 번째 발사가 이뤄졌다. 기밀 정찰 위성 야오간 47호(Yaogan 47)가 창정 4B 로켓에 탑재돼 고비 사막의 주취안 위성 발사센터에서 진행됐다. 세 번째 발사는 9일 오전 10시 또 다른 기밀 위성 TJSW-22가 창정 3B 로켓에 실려 중국 서부 시창 위성 발사센터에서 발사되며 마무리됐다. 중국항공우주과학기술공사(CASC)에 따르면, 이 세 차례 발사는 모두 중국 베이징 시간 기준 9일 하루 안에 이뤄진 것으로 창정 로켓을 운영하는 국유기업 CASC는 “중국이 하루 세 번 로켓 발사에 성공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신기록 수립을 공식 확인했다. 다만, 이는 전 세계 최고 기록은 아니다. 올해 4월 28~29일 사이 18시간 만에 전 세계에서 총 6기의 로켓이 궤도로 발사된 바 있다. 당시에는 ▲중국 창정 5B 로켓 ▲스페이스X 팰컨9 로켓 2기 ▲유나이티드 론치 얼라이언스 아틀라스 V 로켓 ▲아리안스페이스 베가 C 로켓 ▲파이어플라이 에어로스페이스의 알파 로켓이 발사됐다. 이날 알파 로켓을 제외한 모든 로켓이 발사에 성공했다.

2025.12.10 13:39이정현 미디어연구소

위메이드 '레전드 오브 이미르', 대만·태국 이용자 초청 행사 '파트너스 데이' 마련

위메이드(대표 박관호)는 대작 MMORPG '레전드 오브 이미르(Legend of YMIR)'의 이용자 초청 행사 '파트너스 데이'를 대만과 태국에서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대만과 태국은 '레전드 오브 이미르' 글로벌 버전이 높은 관심을 받고 있는 시장이다. 위메이드는 현지 이용자들과 긴밀하게 소통하고, 보다 견고한 신뢰 관계를 구축하고자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대만과 태국을 시작으로 향후 다양한 국가에서 파트너스 데이를 개최하고, 글로벌 이용자와의 유대 관계를 계속해서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행사에서는 '레전드 오브 이미르' 글로벌 버전만의 차별화 요소로 꼽히는 파트너스 서버에 대한 발표가 가장 큰 호응을 얻었다. 파트너스 서버는 이용자가 직접 게임 운영에 참여해 규칙 설정, 자체 이벤트 개최 등 다양한 권한을 기반으로 자신만의 커뮤니티 문화를 구축해 나가는 특별한 시스템이다. 위메이드는 파트너스 서버의 향후 계획과 우수 사례를 소개했다. 실제 파트너스 서버 운영자도 연사로 참여해 운영 과정에서의 노하우, 활성화 전략, 특별한 에피소드 등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위메이드는 2026년 글로벌 업데이트 로드맵을 공개했으며, 이달 시작하는 글로벌 토너먼트 '이미르컵(YMIR CUP)'도 예고했다. 또한 개발진이 이용자의 의견을 직접 듣고 답하는 Q&A 세션도 진행했다. 위메이드는 이번 파트너스 데이를 통해 확인한 현지 이용자의 의견을 바탕으로 콘텐츠 완성도와 서비스 품질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갈 예정이다. 한편, '레전드 오브 이미르'는 글로벌 론칭 이후 17만 명 수준의 동시접속자 수를 기록하며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자세한 정보는 공식 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5.12.10 12:00이도원 기자

아우디, 차량 내 디즈니 플러스 서비스 제공

아우디가 차량 내부에서 스트리밍 기술을 활용해 차 안에서도 디즈니플러스의 다양한 콘텐츠를 직접 즐길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0일 밝혔다. 아우디는 모델 라인업에 디즈니플러스 앱을 통합해 차량 내 디지털 엔터테인먼트 서비스를 한층 확대한다. 아우디 고객은 아우디 애플리케이션 스토어에서 디즈니플러스 앱을 설치해 기존 계정으로 로그인할 수 있으며, 스타워즈, 픽사, 마블, 디즈니 클래식 애니메이션을 포함한 다양한 영화와 시리즈를 차량에서 직접 시청할 수 있다. 콘텐츠는 정차 시에는 중앙 MMI 디스플레이, 주행 중에는 옵션 사양인 조수석 디스플레이를 통해 안전하게 감상할 수 있다. 아우디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은 인공지능(AI) 기반 아우디 어시스턴트와 유튜브, 스포티파이, 네이버 지도 등 다양한 앱을 다운로드해 사용할 수 있는 아우디의 핵심 디지털 플랫폼이다. 디즈니플러스 앱은 유럽 주요 국가를 비롯해 아시아 일부 지역, 호주, 뉴질랜드, 미국 등 전 세계 43개국에서 동시에 출시되며, 아우디 A5, 아우디 Q5, 아우디 A6, 아우디 A6 e-트론, 아우디 Q6 e-트론 등 신규 아우디 모델의 애플리케이션 스토어에서 다운로드할 수 있다. 폭스바겐 그룹 소프트웨어 기업 카리아드(CARIAD)와 공동 개발한 아우디 애플리케이션 스토어는 스마트폰을 연동할 필요 없이 MMI에 직접 통합되어 있으며, 마이아우디 계정과 데이터 연결만으로 편리한 사용이 가능하다.

2025.12.10 11:11김재성 기자

아카마이, FaaS 기업 '퍼미온' 품었다…클라우드 확장 가속

아카마이 테크놀로지스가 자사 클라우드 확장을 위한 움직임에 본격 나섰다.아카마이는 서버리스 웹어셈블리(WebAssembly) 플랫폼 개발사 퍼미온(Fermyon)을 인수했다고 10일 발표했다. 퍼미온은 서버리스 기능과 웹어셈블리 분야 선도 기업으로, 오픈소스 커뮤니티에서도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또 클라우드 네이티브 컴퓨팅 재단(Cloud Native Computing Foundation, CNCF)의 오픈소스 프로젝트인 스핀(Spin) 및 스핀큐브(SpinKube)를 관리하고 있으며, 웹어셈블리 개발 그룹인 바이트코드 얼라이언스(Bytecode Alliance) 회원사이기도 하다. 아카마이는 이러한 퍼미온의 활동을 계속 지원할 계획이다. 또 공동 설립자인 맷 부처(Matt Butcher)와 라두 마테이(Radu Matei)를 포함한 퍼미온의 직원들이 아카마이 클라우드 기술 그룹에 합류해 퍼미온의 오픈소스 프로젝트 리더십을 이어가고 차세대 서버리스 기술을 개발할 예정이다.아카마이는 인공지능(AI) 추론이 엣지 환경으로 이동함에 따라 앞으로 퍼미온의 클라우드 네이티브 웹어셈블리 기반 기능형 서비스(Function as a Service, FaaS) 기술을 자사의 전 세계적으로 분산된 플랫폼과 결합시킨다는 방침이다. 이를 통해 기업들은 기존 클라우드 네이티브 애플리케이션보다 성능을 개선하고 비용을 절감하는 엣지 네이티브 애플리케이션을 구축할 수 있게 된다. 아카마이는 이번 인수를 통해 엣지 기능 플랫폼과 자사의 성능 최적화 및 보안 제품 간 통합을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강화된 클라우드 컴퓨팅 플랫폼은 개발자들이 엣지 환경에서 애플리케이션을 더 빠르고 쉽게 구축·배포·보호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 기존 클라우드 네이티브 애플리케이션보다 낮은 비용으로 더 우수한 성능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애덤 캐런 아카마이 클라우드 기술 그룹 COO 겸 총괄 매니저는 "퍼미온의 FaaS 기능을 우리의 클라우드와 결합하면 개발자들이 엣지에서 훨씬 더 쉽게 경량 코드를 혁신적으로 구현하고 실행하게 될 것"이라며 "현재 핵심 데이터 센터에서 인터넷 엣지로 컴퓨팅 영역을 확장해 나가고 있고, 이번 기술은 개발자에게 클라우드 네이티브와 서버리스 환경 전반에 걸쳐 다양한 개발 및 배포 옵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12.10 10:38장유미 기자

오픈생활건강, B2B몰 '오픈비투비' 전면 개편…제세동기·안전용품 강화

오픈생활건강은 생활건강·의료기기 종합 도매몰 '오픈비투비'가 전면 개편됐다고 10일 밝혔다. 학교, 관공서, 건설현장, 병원 등 B2B 고객을 겨냥해 카테고리를 재정비하고, 제세동기(AED)를 비롯한 안전·산업용품 라인업을 대폭 강화했다. 이번 개편을 통해 제세동기, 안전용품, 화재 대응 제품, 계측기, 영업용 저울 등 기관·현장 중심 상품군을 대폭 보강했다. 특히 학교와 공공기관, 건설현장 수요가 높은 제품을 중심으로 상품 구성을 재편했다. 기본 카테고리는 치료 목적의 메디칼 제품을 중심으로, 건강을 사전 관리하는 헬스케어, 건강 보조용 바이오 제품 등으로 구성됐다. 개인용 의료기기와 병원용 의료기기, 건강식품 분야는 기존 분산돼 있던 유사 콘텐츠를 통합해 대분류 중심으로 재정렬했다. 이와 함께 중분류와 소분류 체계를 대폭 세분화해 상품 검색과 비교가 한층 수월하도록 이용 편의성을 개선했다. 라이프스타일 상품군도 확대됐다. 차박·캠핑용품과 밀키트 등 간편식 제품을 보강하고, 반려동물 관련 상품군도 추가해 소비자 선택 폭을 넓혔다. 여기에 최근 각종 안전사고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지는 흐름에 맞춰 공공기관을 중심으로 제세동기(AED)와 화재·안전용품 등 안전 관련 제품도 확대했다. 계측기 카테고리도 강화됐다. 오픈비투비는 수요 증가에 맞춰 한나, 카스, 아타고, 센코, 테스토 등 전문 브랜드 제품을 신규로 추가해 산업·연구 현장 수요 대응력을 높였다. 사이트 개편을 기념한 프로모션도 진행된다. 오픈비투비는 연말까지 심장 제세동기를 대상으로 100만원 할인 이벤트를 진행하며, CPR 훈련 상품과 병원용 혈압계 등 주요 의료기기는 최대 40% 할인 판매에 들어간다. 이 외에도 썬솔트, 프레스탄 제품과 손핫팩, 방한용품 등을 특가로 제공할 예정이다. 관계 사이트인 오픈생활건강에서는 적립금 파티 이벤트를 통해 최대 10% 적립금을 지급하고, 최저가 도전 프로모션을 운영해 자사몰 중심의 구매 전환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오픈마켓 비중을 줄이고 자사몰 매출 비중을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오픈생활건강 관계자는 “이번 개편은 안전, 산업, 공사현장에 적합한 상품 보강과 차박, 반려동물 카테고리 확대를 통해 고객 니즈에 폭넓게 대응하기 위한 것”이라며 “메디칼부터 생활·안전용품까지 경쟁력 있는 상품을 갖춰 원스톱 구매 환경을 제공하는 데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2025.12.10 10:19안희정 기자

롯데하이마트, 연말 맞이 IT가전 할인

롯데하이마트는 연말 선물 수요를 고려해 오는 12월 말까지 인기 IT 가전을 특별 할인가에 제공한다고 10일 밝혔다. 대표 행사상품은 애플 IT 가전이다. 오는 27일까지 전국 매장에서 고등학생, 대학생 고객 대상으로 최대 20% 할인해 제공한다. 애플 '아이패드 에어11', '아이패드 에어13', '아이패드 A16', '맥북 에어 13(M4)', 액세서리(키보드, 펜슬) 등 대상으로 혜택을 제공하며, 품목당 한 가지만 구매 가능하다. 이번 혜택은 학생 인증 고객에게만 제공한다. 롯데하이마트 매장에 방문한 뒤, 직원 안내에 따라 학생복지스토어 '에브리유니즈'에 접속해 학생증 등으로 대학생·고등학생을 인증하면 할인을 제공한다. 할인 혜택 외에 추가로 제공하는 사은품 혜택도 있다. 애플 행사상품을 구매하면, 아이패드 필기 앱 '굿노트' 6개월 무료 이용권을 대학생, 고등학생 고객들에게 제공하고, 고등학생 고객들에게는 추가로 'EBS e북 3개월 구독권'도 증정한다. 오는 12월 말까지 진행하는 사은품 증정, 동시구매 할인, 인터넷 최저가 수준의 할인 혜택도 있다. 매장에서는 삼성전자 '갤럭시탭 S11 울트라' 태블릿 구매시, 150대 한정으로 약 12만원 상의 마이크로소프트의 '오피스 M365' 1년 이용권을 무료로 제공한다. 또한 삼성전자 '갤럭시북5 프로' 노트북과 삼성 '잉크젯 프린터' 동시구매 시 즉시 할인을 통해 프린터를 무상증정하는 것과 같은 효과를 제공한다. 연말 선물 수요를 고려해 IT가전, 게임기기 등도 특가에 제공한다. 매장과 온라인쇼핑몰에서 레노버 'M9 태블릿' 12만9천원, 아우라(AULA) 'F108 프로 키보드' 8만9천원, 닌텐도 '스위치 본체 OLED' 38만5천원 등 인터넷 최저가 수준 행사를 선보인다. 이언석 롯데하이마트 스마트가전부문장은 "학습·선물용 등으로 연말 IT가전을 구매하는 고객분들께 좋은 혜택을 드리고자 했다"며 "롯데하이마트에서 다양한 브랜드의 IT가전을 살펴보고 인터넷 최저가 수준에 구매하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2025.12.10 10:00신영빈 기자

박쥐도 싸울 때 말 많아진다...AI가 밝혀낸 동물 언어의 비밀

AI가 과일박쥐의 울음소리를 분석했더니 싸우거나 갈등을 겪을 때 훨씬 복잡한 소리를 낸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스톡홀름 대학교 연구팀이 발표한 이 연구는 사람이 도와주지 않아도 AI 스스로 동물 언어의 구조를 찾아낼 수 있음을 보여줬다. 사람 없이도 AI 혼자서 박쥐 말 7가지 찾아냈다 해당 논문에 따르면, 연구팀은 박쥐 울음소리를 녹음한 자료를 AI에게 주었다. 이때 사람이 "이건 이런 소리야"라고 미리 알려주지 않고, AI가 비슷한 소리끼리 스스로 분류하도록 했다. 기존 연구에서는 박쥐의 울음소리를 단 2가지 유형으로만 구분했지만, 이번 연구는 소리 분석 방법을 개선하여 7가지 뚜렷한 음절 타입을 자동으로 식별하는 데 성공했다. 성공 비결은 소리 분석 방법을 개선한 데 있다. 박쥐 울음소리는 연속적으로 이어지기 때문에 분석이 어렵다. 연구팀은 소리의 높낮이보다 시간 흐름에 더 집중했다. 쉽게 말해 '어떤 음높이의 소리가 났는가'보다 '언제, 얼마 동안 소리가 났는가'를 중요하게 본 것이다. 이 방식으로 데이터를 정리하니 AI가 소리를 훨씬 잘 구분했다. 검증 결과, AI의 분류 정확도는 약 95%로 매우 높게 나타났다. 이는 전문가의 수작업 없이도 동물의 의사소통 단위를 파악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중요한 연구 성과이다. 싸울 땐 평균 3배 더 긴 소리 패턴 사용 연구팀은 박쥐가 특정 소리 조합을 몇 번이나 이어서 반복하는지 측정하는 새로운 방법을 사용했다. 마치 사람이 '너무너무'처럼 말을 반복하거나 '네가 그럴 줄 알았어' 같은 표현을 자주 쓰는 것처럼, 박쥐도 특정 소리 패턴을 반복한다는 것이다. 결과를 보니 짝짓기를 거부하거나 싸우거나 위협할 때 박쥐들은 평균적으로 더 긴 반복 패턴을 썼다. 반면 밥을 먹거나 서로 털을 골라주거나 키스할 때는 짧고 단순한 패턴이 나왔다. 엄마와 새끼 사이에서는 특정 소리를 계속 반복하는 아주 단순한 패턴이 보였다. 이는 갈등 상황에서 소통의 복잡도가 높아진다는 것을 시사한다. AI가 박쥐 소리만 듣고 무슨 행동인지 알아맞혔다 연구팀은 AI 프로그램을 만들어서 박쥐 소리 패턴만 가지고 그들이 무슨 행동을 하는지 예측했다. 이 AI는 박쥐가 사용한 소리의 종류, 소리가 이어지는 방식, 패턴의 반복 정도 등 다양한 정보를 분석했다. 그 결과 정확도를 나타내는 점수가 매우 높게 나왔다. 연구팀은 여기서 한 가지 실험을 더 했다. 박쥐 소리의 순서를 일부러 뒤죽박죽 섞어본 것이다. 그런데 놀랍게도 순서를 섞어도 AI가 행동을 예측하는 정확도는 거의 떨어지지 않았다. 이는 박쥐가 사람처럼 '주어-동사-목적어' 같은 말의 순서를 중요하게 여기지 않는다는 뜻이다. 사람은 '개가 고양이를 물었다'와 '고양이가 개를 물었다'를 순서로 구분하지만, 박쥐는 그렇지 않다는 것이다. 대신 어떤 소리가 함께 나타나는지가 더 중요했다. AI가 박쥐의 행동을 판단할 때 어떤 요소들을 중요하게 봤는지 분석했다. 가장 중요한 요소는 네 가지였다. 첫째, 특정 상황에서 나타나는 다양한 소리 연결 방식이다. 예를 들어 싸울 때는 A 소리 다음에 B 소리가 자주 나오는 식이다. 둘째, 소리 순서가 얼마나 예측하기 어려운지다. 항상 같은 순서로 나오면 예측하기 쉽지만, 매번 다르게 나오면 예측이 어렵다. 셋째, 특정 패턴이 얼마나 자주 나타나는지다. 넷째, 한 소리 다음에 다른 소리가 이어질 확률이다. 이 네 가지 요소가 전체 중요도의 약 절반을 차지했다. 나머지 절반은 다른 여러 요소가 나눠 가졌다. 이는 박쥐들이 두세 개의 소리를 짧게 연결하고, 특정 패턴을 반복하는 방식으로 의사소통한다는 것을 보여준다. 긴 문장보다는 짧은 표현을 여러 번 쓰는 셈이다. 싸울 때의 소리 지도는 촘촘하게 연결돼 있다 연구팀은 박쥐가 어떤 소리 뒤에 어떤 소리를 내는지 선으로 연결한 지도를 만들었다. 지하철 노선도처럼 각 소리를 역으로 보고, 그 사이 이동 경로를 그린 것이다. 예를 들어 박쥐가 A 소리를 낸 뒤 B 소리를 자주 내면 A와 B 사이에 선을 그었다. 분석 결과, 싸우는 상황과 협력하는 상황의 지도 모양이 완전히 달랐다. 짝짓기를 거부할 때는 거의 모든 소리가 서로 연결돼 있었다. 10개 역이 있다면 그중 8개가 서로 연결된 것처럼 매우 복잡한 구조였다. 반면 키스할 때는 10개 중 1~2개만 연결된 듯 단순했다. 연구팀은 복잡한 갈등 상황에서는 미묘한 의미를 전달해야 하므로, 더 다양하고 정교한 소리 조합이 필요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의견이 다르면 설명이 더 길어진다" 연구팀은 박쥐 울음소리 패턴을 정보 이론 관점에서 분석했다. 박쥐가 만들어내는 반복 패턴의 길이를 측정해 그래프로 나타낸 결과, 대부분은 짧았지만 예상보다 많은 긴 패턴이 발견되었다. 만약 박쥐가 무작위로 소리를 낸다면 긴 패턴은 거의 없어야 하지만, 실제로는 긴 패턴이 자주 등장한 것이다. 이는 박쥐의 소리가 단순한 기계적 반복이 아니라, 앞선 소리가 뒤의 소리에 영향을 주는 구조적 표현이라는 뜻이다. 사람의 언어와 비교하면 이해가 쉽다. “오늘 날씨가...”라고 말하면 자연스럽게 “좋다/나쁘다” 같은 관련 표현이 이어지듯, 박쥐도 특정 소리가 다음 소리를 결정짓는 경향이 있다. 연구팀은 갈등 상황에서 울음 패턴의 복잡도가 높아지는 이유를 '정보 압축의 어려움'으로 설명했다. 의견이 같을 때는 의사소통이 짧고 단순해지지만, 의견이 다르면 자신의 이유를 설명하고 상대를 설득해야 하므로 말이 길어진다. “밥 먹자—그래”처럼 단순한 상황과 달리, “나는 중식이 좋은데… 네 의견도 이해하는데…”처럼 설명이 길어지는 것이다. 박쥐도 비슷하게, 협력 상황에서는 짧은 소리로 충분하지만 갈등 상황에서는 더 길고 복잡한 패턴을 사용해 미묘한 의도를 전달해야 한다는 것이다. 연구팀은 이를 DNA에 비유했다. DNA는 A, T, G, C 네 가지 문자만 사용하지만 배열 방식에 따라 완전히 다른 생명체가 만들어진다. 이처럼 박쥐도 소리의 종류는 한정돼 있지만, 조합 방식에 따라 매우 다양한 의미를 표현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FAQ (※ 이 FAQ는 본지가 리포트를 참고해 자체 작성한 내용입니다.) Q1. AI가 혼자서 동물 언어를 분석한다는 게 무슨 뜻인가요? A: 통상 전문가가 소리를 일일이 분류하나, 본 연구에서는 AI에 자료만 제공하여 비슷한 소리끼리 자동 분류하도록 하였다. 그래서 AI가 7가지 기본 소리를 자동으로 찾아냈습니다. 사람 손이 덜 가고 더 객관적이며 다른 동물에도 쉽게 쓸 수 있는 방법입니다. Q2. 가장 긴 반복 패턴이 왜 중요한가요? A: 가장 긴 반복 패턴은 박쥐가 소리를 어떻게 조합하는지 보여줍니다. 사람도 "정말요?", "진짜요?"처럼 비슷한 말을 상황에 따라 쓰듯이 박쥐도 특정 소리 조합을 반복합니다. 패턴이 길다는 건 복잡한 규칙으로 소리를 조합한다는 뜻입니다. 싸울 때 패턴이 더 길었다는 건 미묘한 의미를 전달하려고 더 정교한 소리 구조를 쓴다는 뜻입니다. Q3. 이 기술을 다른 동물 연구에도 쓸 수 있나요? A: 네, 가능합니다. 이 분석 방법은 쥐나 사람 발음처럼 쭉 이어지는 소리를 내는 다양한 동물에게 적용할 수 있습니다. 논문에서도 그런 동물들에게 쓸 수 있다고 했습니다. 앞으로는 다른 동물들도 얼마나 복잡하게 소리를 조합하는지 평가하는 데 이 방법을 써볼 계획입니다. 동물들이 무슨 '대화'를 나누는지 알면 그들이 뭘 원하는지 더 잘 이해할 수 있습니다. ■ 이 기사는 AI 전문 매체 'AI 매터스'와 제휴를 통해 제공됩니다. 기사는 클로드 3.5 소네트와 챗GPT를 활용해 작성되었습니다. (☞ 기사 원문 바로가기)

2025.12.09 20:27AI 에디터

검찰, '홈플 주주' MBK 김병주 회장 소환 조사

검찰이 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을 특정경제법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사기, 자본시장법 위반 등 혐의 피의자로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홈플러스의 기업 회생 기습 신청관련 최대 주주인 MBK에 대한 처분이 임박했다는 관측이 제기됐다. 9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반부패3부는 지난 8일 이같은 혐의로 김 회장을 소환했다. 검찰은 MBK가 홈플러스 신용등급 하락을 인지했음에도 단기채권을 발행하고 기업회생을 기습 신청해 투자자에게 손실을 전가한 것으로 의심, 김 회장을 소환한 것으로 알려졌다. 홈플러스는 지난 2월 28일 기존 A3에서 투기등급(B) 바로 윗 단계인 A3-로 신용등급이 강등됐다. 이후 3월 4일 법원에 회생을 신청했다. 아울러 홈플러스는 신용등급 하락 사흘 전인 2월 25일에도 채권 820억원을 판매했다. 검찰은 MBK와 홈플러스가 신용등급 강등 사실을 신용평가사 1차 통보 시점인 최소 2월 25일 이전에 인지했음에도 증권사를 통해 채권 투자자를 모집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기업회생 신청 시 금융 채무가 동결되기 때문에 이를 앞두고 채권 등을 발행하면 투자자를 속이는 행위에 해당한다고 보는 것이다. 검찰은 금융당국으로부터 MBK, 홈플러스 관계자들이 신용등급 하락 가능성을 사전에 인지하고 회생 절차 신청을 계획한 정황을 파악한 것으로 전해졌다. 홈플러스가 지난 2월 신용평가사와의 면담에서 “신용 하방 압력이 매우 무겁다”는 경고를 받은 점도 파악한 것으로 알려졌다.

2025.12.09 18:53김윤희 기자

넷마블, 한기평 신용등급 전망 상향...부정적->안정적

넷마블의 무보증사채 신용등급이 부정적에서 안정적으로 상향됐다. 이는 재무 건전성 제고를 위한 넷마블의 지속적인 노력과 올해 다양한 장르의 신작 성과가 맞물리며 긍정적인 평가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9일 한국기업평가(이하 한기평)에 따르면 넷마블의 무보증사채 신용등급은 'A+'로 유지되고, 등급 전망은 '부정적(Negative)'에서 '안정적(Stable)'으로 변경됐다. 한기평은 어제(8일) 보고서를 통해 등급 전망 변경 사유로 ▲신작 흥행 및 비용 효율화로 영업실적과 재무부담의 개선 추세가 지속되고 있는 점 ▲연이은 신작 출시 및 비용구조 최적화로 개선된 이익 창출력을 유지할 전망인 점 ▲중단기 자금 소요에도 현 수준의 재무안정성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되는 점을 제시했다. 먼저 한기평은 넷마블의 올해 신작들이 연이어 흥행하며 영업실적이 크게 개선되고 있다는 점을 언급했다. 넷마블은 2025년 신작 'RF 온라인 넥스트', '세븐나이츠 리버스', '뱀피르' 등의 출시 효과와 기존 게임들의 견조한 성과에 힘입어 올해 3분기까지 연결 기준 누적 매출 2조375억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누적 영업이익은 2천417억원으로 집계됐는데 이는 넷마블의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인 2천156억원을 이미 뛰어넘는 수준이다. 매출액 증가에 따른 고정비 부담 절감 효과와 자체 IP(지식재산) 게임 비중 확대에 따른 지급수수료 감소 등 비용 합리화 기조가 수익성 강화로 이어졌다는 평가다. 또 한기평은 넷마블이 연이은 신작 출시 및 비용구조 최적화를 통해 개선된 이익창출력을 유지할 것으로 봤다. 특히 내년에 '일곱 개의 대죄: 오리진', '몬길: 스타 다이브', '솔: 인챈트' 등 신작을 분기당 1종 이상 출시한다는 점을 주목했다. 여기에 잇따른 신작 출시로 마케팅비가 증가하는 상황에서도 자체 IP 및 PC 플랫폼·외부 결제 비중 확대에 따른 지급수수료 감소와 보수적 채용 정책에 따른 인건비 절감 등 비용 효율화로 수익이 개선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내놨다.

2025.12.09 18:07이도원 기자

[ZD SW 투데이] 더존비즈온, '2025 귀속 연말정산 집중 교육' 개최 外

지디넷코리아가 소프트웨어(SW) 업계의 다양한 소식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ZD SW 투데이'를 새롭게 마련했습니다. SW뿐 아니라 클라우드, 보안, 인공지능(AI) 등 여러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기업들의 소식을 담은 만큼 좀 더 쉽고 편하게 이슈를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편집자주] ◆더존비즈온, '2025 귀속 연말정산 집중 교육' 개최 더존비즈온이 오는 15일부터 내년 1월 9일까지 전국 주요도시에서 '2025년 귀속 연말정산 집중 교육'을 실시한다. 이번 교육은 아마란스 10과 위하고 사용 고객사로 나눠 진행되며 복잡하고 번거로웠던 연말정산을 원 AI로 간편하게 해결하는 답을 제시한다. 2025년 소득세법 및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사항 등 복잡한 세법 변화를 알기 쉽게 해설하고 이를 시스템에 어떻게 적용해야 하는지 해법을 제시할 예정이다. 이어 22일부터 내년 1월 9일까지 전국 주요도시에서 위하고, 스마트 A 10 사용 세무회계사무소 및 기업 고객을 대상으로 '원 AI와 함께하는 스마트한 연말정산' 교육도 진행한다. ◆현대오토에버, 테크 꿈나무 육성 사회공헌 활동 진행 현대오토에버가 테크 꿈나무 육성에 집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쳐나가고 있다. 회사는 모빌리티 테크 컴퍼니 특성을 살려 ▲배리어프리 앱 개발 콘테스트 ▲스마트 모빌리티 양성교육 및 캠프 등 미래 세대의 SW 역량을 지원하는 대표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현대오토에버는 정보보안 전문가를 희망하는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화이트해커 경진대회 참여 기회를 제공하는 '화이트해커 양성교육'도 7년 연속 진행했다. 올해에는 특성화 고교생 50명을 선발해 보안 관련 교육을 제공했고 현대오토에버 임직원의 동기부여 멘토링 참여도 지원했다. ◆클라비, 기술보증기금 지분 투자 유치 클라비가 기술보증기금으로부터 지분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는 네이버클라우드의 전략적 투자에 이어 정부 정책 금융기관으로부터도 기술력과 성장성을 공식 인정받은 것으로 평가된다. 이번 투자를 통해 클라비는 AI·클라우드·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기술 고도화와 공공·산업 특화 생성형 AI 모델 개발, AISaaS 라인업 확대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또 정부 연구개발(R&D) 과제, 정책 연계형 지원사업, 공공 디지털 전환 프로젝트 등에서도 전략적 시너지를 모색한다. ◆구글, 대학생 앰배서더 수료식 성료 구글이 '구글 대학생 앰배서더'가 직접 발굴한 '대학생을 위한 구글 제미나이 베스트 활용 사례 탑 12'를 공개하고 그간의 활동을 마무리하는 수료식을 진행했다. 이번에 공개된 베스트 활용 사례는 전국 34개 대학교(동아리 포함) 340여 명의 앰배서더가 캠퍼스 안팎에서 제미나이를 알리고자 발굴한 창의적인 활용법 125개 사례 중 가장 유용한 사례 12가지를 엄선했다. 대학생들의 주요 관심사를 반영해 ▲학업 ▲진로 ▲일상 ▲취미 등 총 4개 분야로 나눠 발표됐다. ◆펜타클, '펀덱스 어워드' 2년 연속 공식 후원 펜타클이 K-콘텐츠 화제성 분석 기관 굿데이터코퍼레이션이 주최하는 '2025 펀덱스 어워드' 공식 후원사로 참여한다. 이번 행사는 메가존클라우드와 펜타클이 공동 후원한다. 펜타클은 데이터 기반의 광고 사업 확대와 전문성 강화를 위해 2년 연속 공식 후원사 참여를 결정했다. 펀덱스 어워드가 객관적 데이터를 기반으로 콘텐츠의 화제성과 경쟁력을 평가한다는 점에 공감했으며 굿데이터코퍼레이션과 양사 간 추가 시너지 사업을 지속 발굴하기 위해 상호 협력할 계획이다. ◆하이크비전, 스마트 교육 OS '원더OS 4' 출시 하이크비전이 스마트 교육용 인터랙티브 디스플레이 '원더허브'의 새로운 운영 체제인 '원더OS 4'를 출시했다. AI 기능과 클라우드 통합 아키텍처를 통해 스마트 교육을 강화하도록 설계됐다. 원더OS 4는 음성 어시스턴트, AI 식별, AI 노트 등 핵심 기능을 향상시켜 전자칠판 원더허브가 스마트 교육의 협업자 역할을 하도록 지원한다. 하이크비전은 인터랙티브 디스플레이 솔루션을 통해 AI 기반 교육을 지원한다는 목표다. ◆다이퀘스트, 디지털휴먼 심리 회복 플랫폼 개발 다이퀘스트가 행정안전부 주관 '재난유형별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평가 및 심리회복 모델 개발' 4개년 연구 과제에서 개발 중인 생성형 AI 기반 재난 심리회복 플랫폼의 개발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 최근 사용자 실증을 통해 플랫폼의 효과와 안정성을 검증했다. 다이퀘스트는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한국트라우마연구교육원·트로닉스·후트론·광신대학교 등 6개 기관이 협업한 대규모 공공 연구 프로젝트를 수행했다. 이번 플랫폼은 자연스러운 AI 디지털휴먼 상담을 구현했으며 모바일 환경에 최적화된 음성 인식·합성 기술을 더했다.

2025.12.09 17:40한정호 기자

한진, 네덜란드에 '뷰티 풀필먼트 센터' 연다…"유럽 전진기지"

한진이 유럽 네덜란드에 1천500평 규모의 뷰티 전용 풀필먼트 센터를 이달 15일 연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유럽 진출을 추진 중인 K-뷰티 기업들의 전진기지가 되겠다는 포부다. 특히 K-브랜드의 글로벌 진출에 물류 인프라가 필수적이라는 의견이 나온 만큼, 물류의 A부터 Z까지 아우르는 통합 물류 솔루션을 제공하겠다는 설명이다.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 뷰티 전용 풀필먼트 개점 예정” 9일 서울 용산 드래곤시티에서 진행된 '한진 언박싱데이 2025'에서 박경희 한진 글로벌사업본부 상무는 패널 토크를 통해 “유럽 핵심 지역인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 뷰티 전용 풀필먼트 센터를 곧 개점할 예정”이라며 “까다로운 유럽의 부가세, 화장품 등록 규제 등을 도와 국내 브랜드가 유럽에 진출함에 있어 전진기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해당 풀필먼트 센터는 1천500평 규모로, 이달 15일 문을 연다. 이어 박 상무는 성공하는 K브랜드는 즉각적인 시각 효과, 놀라운 마케팅 민첩성을 갖추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도 끊임없는 물류 인프라가 뒷받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인플루언서들이 마케팅을 통해 제품에 불을 지핀다고 하면, 물류는 그 연료를 끊이지 않게 계속 공급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면서 “한국에서 생산된 제품이 수출되고 통관, FDA 이슈 등 여러 문제점을 물류사가 해결해 판매가 원활하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한진은 선제적인 물류 투자를 지속해 왔다. 박 상무에 따르면 한진은 지난 2022년 미국 LA에 풀필먼트 센터 1호점을 열었고 지난 1월 센터 2호점을 개점했다. 현재 총 3개까지 창고를 확대하며 다양한 유통망에 물건을 공급하기 위해 지원하고 있다. 성공하는 인플루언서는 '물류' 갖춰야 이날 열린 패널 토크에는 박 상무뿐 아니라 유튜브 채널 '옆집언니 최실장'을 운영하는 패션 크리에이터 최희승 씨와 뷰티 크리에이터 레오제이가 참여했다. 이들은 성공하는 인플루언서의 특징으로 '물류'를 꼽았다. 레오제이는 “소비자에게 콘텐츠를 통해 제품을 소개하고 판매하는 것은 인플루언서의 역할이지만 구매 경험은 브랜드의 도움이 많이 필요하다”며 “특히 인플루언서가 진행하는 마켓일수록 구매자들이 구매 직전에 상기된 경우가 많아 배송 부분을 중요하게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최희승 씨 역시 “해외에 거주하는 한국 구독자의 경우, 물건을 구매하고 싶은데 배송이 안된다고 해서 아쉽다는 의견이 있었다”며 “배송 때문에 포기하는 경우가 많아 안타까웠다”고 말했다. 박 상무도 '물류'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인플루언서 마케팅이 '인풋'이라면 물류는 '아웃풋'이라는 정의를 갖고 있다”면서 “오프라인 팝업 행사를 통한 홍보나 인플루언서를 통한 마케팅이 성공하면 그 영향력은 물류량의 급증으로 바로 부각된다”고 말했다. 이어 “다양한 물류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단순히 '짐만 나르는 물류회사'가 아니라 비즈니스 엑셀러레이터로서의 역할, 고객사의 물동량에 맞는 비즈니스 솔루션을 제공하는 한진으로 거듭날 것”이라며 덧붙였다.

2025.12.09 17:24김민아 기자

임팩티브AI, 현대차 추가 투자 유치…누적 투자금 110억원

임팩티브AI가 인공지능(AI) 수요예측 솔루션의 성장성을 입증하며 지속적인 투자 유치에 속도를 낸다. 임팩티브AI는 현대자동차 제로원벤처스로부터 전략적 투자를 유치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투자를 통해 임팩티브AI의 누적 투자금은 총 110억원 규모로 늘어났다. 임팩티브AI는 한동대학교 AI융합학부 정두희 교수가 2021년 창업한 기업으로, 지난 8월 시리즈A 라운드에서 에이벤처스·현대투자파트너스·롯데벤처스·CJ인베스트먼트·IBK벤처투자·신용보증기금 등으로부터 82억원을 확보한 데 이어, 이번 현대차의 추가 투자까지 이끌어내며 성장성을 입증했다. 이번 투자를 통해 임팩티브AI는 단순 재무적 성격을 넘어 제조와 모빌리티 영역에서의 사업적 시너지 창출 가능성에 의미를 두고 있다. 임팩티브AI는 기업의 실질적인 재무 성과를 개선하는 정밀한 예측 기술을 기반으로 성장 중이다. 제품 수요예측, 재고 최적화, 원자재 가격예측 등 기업 운영의 핵심 의사결정 영역에 집중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삼성전자·SKT·CJ제일제당·한미사이언스·동국산업 등 주요 기업과 협력하는 등 제조·유통 분야에서 예측 기술을 통한 경영 혁신을 지원 중이다. 기술력은 해외에서도 주목받고 있다. 임팩티브AI는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드라이버리 베를린' 마켓플레이스 대회에서 우승한 데 이어, 유럽 최대 응용기술 연구기관인 '프라운호퍼'와 제조 예측 기술 공동 연구를 수행 중이다. 최근에는 미국 전자상거래 풀필먼트 선도기업 '래디얼'과 기술 공급 협약을 체결하며 글로벌 고객 기반도 본격적으로 확대 중이다. 또 'CIKM 2025' 등 저명한 국제학술대회에서 논문이 다수 채택되는 등 기술 경쟁력도 인정받고 있다. 임팩티브AI의 솔루션 '딥플로우'는 복잡한 수요 예측을 자동화하고 재고 관리 및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플랫폼이다. 200개 이상의 고급 딥러닝·머신러닝 모델을 활용해 출고량과 판매량을 높은 정확도로 예측한다. 실제 도입 기업에서는 재고 비용 30% 이상 절감, 업무 시간 5분의 1 수준 단축 등 정량적 성과가 확인되고 있다. 임팩티브AI는 이번 투자를 바탕으로 딥플로우를 한층 고도화하고 연구개발(R&D) 강화, 해외 시장 확대 등 성장 전략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정두희 임팩티브AI 대표는 "현대차의 투자는 우리의 기술력이 글로벌 제조·모빌리티 시장에서도 통할 수 있다는 강한 신뢰의 표현"이라며 "딥플로우를 통해 자동차 및 모빌리티 산업의 경쟁력을 높여 명확한 AI 전환 혁신 사례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2025.12.09 16:24한정호 기자

CGTN: 비극을 딛고 재건을 위해 하나로 뭉친 홍콩

베이징 2025년 12월 9일 /PRNewswire/ -- CGTN이 홍콩 특별행정구(HKSAR) 타이포에서 발생한 참사 이후의 구호 활동과 재건 노력을 다룬 기사를 보도했다. 이 기사는 중앙 정부, 홍콩 특별행정구 정부, 홍콩 주민, 중국 본토 자원봉사자, 그리고 사회 각계각층의 일치단결한 대응을 조명하고 있다. 타이포의 왕푹 코트(Wang Fuk Court) 아파트 단지 주민들은 11월 26일의 참담한 화재 이후 처음으로 잿더미가 된 집을 조용히 찾아와 상태를 살폈다. 대다수 주민은 가져갈 수 있는 얼마 안 되는 물건을 챙기고자 그곳을 찾았다. 하지만 그들은 혼자가 아니었다. 수많은 자원봉사자가 피해 주민의 짐 정리를 돕고 대기 중이던 승합차로 주민들을 안내했다. 근처에는 생수와 포장 물품이 가득 실린 트럭이 뒷문을 연 채로 주차되어 있었다. 운전석은 비어 있었지만, 필요한 사람은 누구나 무료로 구호 물품을 가져갈 수 있었다. 도움의 손길을 내민 이들 중에는 58세의 택시 운전사인 웡 치추엔(Wong Chi-chuen) 씨도 있었다. 웡 씨는 동료 기사들과 함께 5일 내내 주민들을 무료로 태워다 주었다. 그는 "아침 8시에 시작해서 밤늦게까지 계속하고 있다"라고 운을 뗀 후, "당연히 벌이는 줄었지만, 사람들을 돕는 것이 더 중요하다"라고 전했다. 수많은 자원봉사자부터 사회 각계각층의 기부에 이르기까지 온정의 손길이 끊이지 않고 이어지는 가운데, 비극을 맞은 가족들을 돕고자 전례 없이 많은 홍콩 시민이 하나로 뭉친 것이다. 정부의 지원 확대 화재 발생 직후, 중국 시진핑(Xi Jinping) 주석은 즉각적인 총력 대응으로 화재를 진압하고 인명 피해와 재산 손실을 최소화하라고 지시했다. 또한 시진핑 주석은 희생자 가족들과 모든 화재 피해자에게 깊은 애도를 표하며 위로의 뜻을 전했다. 한편, 홍콩 특별행정구 정부는 화재가 발생한 지 불과 몇 시간 만에 전 지역 구호 및 이주 작전을 개시했다. 화재가 발생했던 날 밤에 타이포 곳곳에 임시 거처가 마련되었고, 긴급 지원금도 곧장 집행되었다. 12월 5일 기준으로, 1369명의 주민이 유스호스텔, 캠프장, 호텔 객실에 임시로 수용되었다. 나머지 2499명은 임시 거주 시설로 거처를 옮겼다. 존 리(John Lee) 행정장관은 "단 하나의 피해 가족도 빠짐없이 보살피겠다"라고 공언하며, 재건 기간 내내 숙박 시설은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고 전했다. 화재 발생 하루 뒤, 모든 피해 가정에 1만 홍콩달러(HK$)의 긴급 구호금이 전달되었다. 홍콩 정부는 차후에 희생자 유가족에게 20만 홍콩달러의 위로금을 지급하겠다고 발표했다. 또한 홍콩 정부는 일단 피해 가구에 5만 홍콩달러의 생활비를 지원하고, 추후 이 금액을 10만 홍콩달러로 증액하였다. 사회복지국(Social Welfare Department)은 '가구당 한 명의 사회복지사' 지원 방침에 따라 1900여 가구의 주민 4900여 명에게 연락을 취해 구호 물품을 조율하는 한편, 상담 및 일상생활 지원 서비스를 제공했다. 각 가정에는 의료 지원, 이사 준비, 차량 지원, 기타 생활에 필요한 부분을 돕는 두 명의 전담 공무원이 배정되었다. 홍콩의 사자산(Lion Rock) 정신 이번 참사에 홍콩뿐만 아니라 전 세계에서 온정의 손길이 쇄도하고 있다. 화재 당일에 홍콩 시민들은 대피소로 의복, 식료품, 생수를 가져왔고, 헌혈 센터 앞에는 긴 줄이 늘어섰다. 중국 본토의 둥관에서 타이포로 긴급히 필요한 담요가 하룻밤 사이에 이송되었다. 자원봉사자들은 대피소와 임시 거처에서 피해 주민에게 언제든 도움의 손길을 내밀고자 24시간 교대로 봉사하고 있다. 도움을 요청하면 자원봉사자들이 물품을 준비하여 신속하게 전달한다. 메이 시우펑(Mei Siu-fung) 타이포 지구 지원단장은 "홍콩 시민에게는 사자산 정신이 있다. 한 명이 불행에 처하면 모두가 돕는다"라고 말하며, 화재 발생 후 불과 몇 시간 만에 400여 명의 홍콩 자원봉사자가 발 벗고 나섰다고 덧붙였다. 흔히 홍콩의 정신이라고 불리는 사자산 정신은 고난을 극복하고 풍요로운 삶을 향해 나아가려는 홍콩인들의 단합된 힘과 결의를 상징한다. 도움의 손길은 중국 본토와 마카오에서도 답지했다. 선전 주민들이 트럭에 구호 물품을 실어 보냈다. 구이저우의 어린이와 고령의 마을 주민들도 형편껏 모금에 동참했다. 중국 본토의 크고 작은 단체들은 의료 장비, 구호 물품, 그리고 수백만 달러의 구호금을 지원했다. 마카오 재단(Macao Foundation)은 3천만 홍콩달러의 성금을 전달했다. 현재까지 왕푹 코트 아파트 단지 구호금으로 모인 시민 성금은 30억 홍콩달러에 육박한다. 홍콩특별행정구 정부의 초기 기금 3억 홍콩달러를 더하면 총 구호금은 약 33억 홍콩달러에 달하는데, 이 자금은 피해 가정의 재건과 장기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존 리 행정장관은 "재난은 냉혹하지만, 인간에게는 온정이 있다"라고 강조하면서, "광둥 및 마카오 등지로부터 답지한 관심과 성금은 서로를 향한 연민, 단결심, 그리고 희망의 메시지를 담고 있다. 모든 구호금이 피해 주민의 생활 재건을 돕는 데 온전히 사용되도록 만전을 기하겠다"라고 밝혔다. https://news.cgtn.com/news/2025-12-08/In-the-wake-of-tragedy-Hong-Kong-comes-together-to-rebuild-1IWyRq86a6k/p.html

2025.12.09 16:10글로벌뉴스

천리안 위성 1호 내년 6월 공식 폐기…"우주 속으로"

지난 2010년 발사된 우리나라 최초 정지궤도 복합 위성인 천리안 1호가 운영 16년 만인 내년 6월 공식 폐기된다. 우주항공청은 9일 제2회 천리안위성운영위원회를 개최하고, 천리안위성 1호(COMS)의 내년 임무종료와 폐기에 관한 안건을 심의·의결했다. 이에 따라 천리안위성 1호는 마지막 7차 임무연장이 종료되는 내년 4월부터 공식적으로 폐기 단계에 돌입하게 된다. 천리안 1호 폐기는 오는 2027년 하반기 스페이스 X로 발사할 천리안위성 3호의 정지궤도 자리(경도 128.15도) 및 주파수 확보를 위한 불가피한 결정이라는 것이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측 설명이다. 한국항공우주연구원 국가위성정보활용지원센터 정옥철 부장은 "연료인 화학 추진제도 거의 모두 사용한데다, 당초 미션인 기상 및 해양 관측은 후속위성인 천리안 2A와 2B에 이미 승계했고, 통신 시험만 ETRI 등에서 KA밴드 신호특성 등을 받아 처리해 왔다"고 설명했다. 천리안 1호는 해외협력 업체인 아스트리움과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이 공동 설계 및 총조립하고, 항우연이 독자 운영해온 무게 2천460kg의 우리나라 첫 정지궤도 위성이다. 지난 2010년 6월 27일 발사돼 기상, 해양, 통신 등 3개 탑재체를 통해 시험용 통신중계, 기상 및 해양 관측 등의 복합적 임무를 수행해 왔다. 특히, 국내 최초로 정지궤도 위성으로 광대역 통신 및 위성 방송 시험 서비스를 제공, 우리나라 위성통신 기술의 발전과 상업화를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 미국, 유럽, 일본, 중국, 인도, 러시아에 이어 세계 7번재 기상관측 위성 보유국으로 등극하는 계기가 됐다. 한편, 천리안위성 1호 폐기는 우주활동의 장기적 지속가능성 확보를 위한 국제적 규범 기준에 따라 마련된 '우주쓰레기 경감을 위한 우주비행체 개발 및 운용 권고'에 맞춰 진행될 예정이다. 우주항공청과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천리안위성 1호가 내년 7월경 정지궤도 보호구역 밖으로 이동, 최종적으로 운영이 종료될 예정이다. 정지궤도 보호구역은 지구 표면으로부터 고도 3만5천786km를 기준으로 ±200km 구역을 말한다. 우주항공청 윤영빈 청장은 “천리안위성 1호는 대한민국 우주기술의 자립과 위성정보 활용 분야의 초석을 다지는 위성이었다”고 평가하며, “성공적인 임무 완수뿐만 아니라, 책임감 있는 폐기 결정으로 우주환경을 보호하고, 우주활동의 장기적 지속가능성 확보를 위한 국제사회의 노력에 적극 동참하고 있음을 대ㆍ내외에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5.12.09 16:00박희범 기자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mRNA 백신 개발 국제 공동 연구 착수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은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백신 개발을 위한 국제 공동연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감염병예방혁신연합(CEPI)이 추진하는 페뉴바이러스과(phenuivirus) 프로토타입 백신 개발 사업의 하나로, 메신저 리보핵산(mRNA) 기반 백신 설계부터 임상 1·2상까지 단계적으로 개발하는 'Development of an SFTSV mRNA vaccine as a prototype for Phenuivirus vaccines'('25.09.~'30.12., CEPI 예산 약 250억원) 명명된 장기 프로젝트다. IVI가 주도하는 이번 임상시험의 백신 후보는 질병관리청과 서울대학교가 항원을 설계하고 있으며, 에스티팜의 1상 임상시험에서 검증된 독자 mRNA 5' Cap 기술인 SMARTCAP 플랫폼, LNP 전달기술 STLNP, 글로벌 표준의 GMP 제조 역량을 기반으로 mRNA 백신 원료 설계 및 생산을 전담한다. 또 미국 소재 CEPI 파트너 기관인 휴스턴 메소디스트 연구소(HMRI)도 최첨단 AI 기술로 개발을 지원하며, 기존에 수주에서 수개월 걸리던 백신 구성요소 설계를 몇 시간 만에 완료하고, 안전하고 강력한 면역반응을 유도하는 백신 설계에 기여할 예정이다. 질병관리청은 2023년 '신종감염병 대유행 대비 중장기계획'을 마련해, 우선순위 백신 9종(코로나19, 인플루엔자, , SFTS, 치쿤구니아, RSV, 한탄, 니파, 라싸, 뎅기)을 선정하고, 신속 백신 개발에 필요한 핵심기술 확보와 백신 라이브러리(신변종 감염병 위기시 100/200일내 신속 백신 개발을 위해 백신 항원과 정보를 비축·관리·분양) 구축을 위해 노력 중이다. 이번 STFS 백신 개발 착수는 해당 전략을 구체화한 첫 단계다. CEPI의 지원으로 수행되는 이번 연구는 인공지능(AI)·구조기반 설계를 활용해 항원 후보물질을 도출하고 면역원성과 안전성을 확인한 최종 백신 후보를 선정하게 되며, 이후 독성시험 및 GMP 제조를 거쳐 임상 1·2상 시험을 연속적으로 2030년 1월까지 수행할 계획이다. 국내에서 높은 치명률로 지속 발생하는 SFTS 대응을 위해 이번 국제 공동연구를 통해 AI 기반 항원 설계와 백신 개발이 본격 추진될 예정으로, 우선순위 병원체 백신 개발의 핵심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임승관 질병관리청장은 “국제협력을 통한 SFTS mRNA 백신 개발로 신종감염병 대비 역량이 한층 강화될 것”이라며 “우선순위 병원체에 대한 백신 라이브러리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성무제 에스티팜 대표이사는 “자체 SmartCap 및 STLNP 플랫폼과 글로벌 CDMO 역량을 바탕으로, AI 기반 SFTS(mRNA) 백신 개발 프로젝트에 참여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에스티팜은 SFTS 백신 후보물질의 안전하고 효율적인 개발과 생산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CEPI 리처드 해쳇 대표는 “다음 팬데믹이 어떤 형태로 찾아올지는 알 수 없지만, 대비가 필요하다는 것은 분명하다”며 “SFTS 백신을 개발함으로써 아시아 지역에서 커져가는 바이러스 위협에 대응하는 동시에, 다음 '미지의 감염병(Disease X)'에 대한 대응을 극적으로 가속화할 수 있는 지식을 확보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향후 신종 페누이바이러스가 등장하더라도 처음부터 새롭게 백신을 설계하는데 시간을 허비하지 않고, 팬데믹 초기 단계에서 확산을 막을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된다”며 “이번 CEPI와 한국의 연구기관 간 협력은 한국뿐 아니라 전 세계를 더욱 안전하게 만드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SFTS 백신 연구를 통해 확보되는 지식은 CEPI의 '미지의 감염병 백신 라이브러리(Disease X Vaccine Library)'에 추가될 예정이다. 이는 다양한 바이러스 계열의 백신 데이터와 정보를 집약한 것으로, 새로운 바이러스 발생 시 신속한 대응에 활용할 수 있다. 이러한 접근은 CEPI가 주도하고 한국을 포함한 G7·G20 회원국이 지지하는 글로벌 목표인 '100일 미션'의 핵심으로, 팬데믹 발생 후 100일 이내에 대응 백신을 개발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국제백신연구소 제롬 김 사무총장은 “IVI는 세계 최초 SFTS 백신 임상 개발을 추진하는 이번 컨소시엄을 이끌게 되어 자랑스럽다”며 “mRNA 기술, AI, 전문성을 결합해 아시아 지역의 공중보건 위협에 대응하고, 향후 신종 감염병 백신 개발을 가속화할 수 있는 지식을 확보하고자 한다. 성공 시 이 백신과 향후 개발될 백신이 필요로 하는 사람들과 국가에 접근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우리의 목표”라고 밝혔다. 한편 국립보건연구원은 연구의 원활한 수행을 위해 'DiseaseX 백신 라이브러리 개발 프로그램: SFTS 워크숍'을 9일과 10일 양일간 서울 국제백신연구소 본부에서 CEPI, IVI와 공동으로 개최한다. 행사에서는 ▲백신 라이브러리 전략 ▲차세대 백신기술(mRNA 플랫폼 등) ▲SFTS 역학·비임상 연구 전략 ▲한미일 SFTS 백신 개발 현황 ▲향후 규제·지식재산 전략 등을 논의해 국제 공동연구의 기술 방향을 구체화하는 자리가 될 예정이다.

2025.12.09 15:07조민규 기자

276홀딩스 "중소기업 돈맥경화, 비금융으로 푼다"…매출채권 생태계 혁신 앞장

"중소기업이 기술과 제품을 갖고도 자금 회전이 막히는 '돈맥경화'로 성장 기회를 눈앞에서 놓치는 일이 반복되고 있습니다. 이 구조를 반드시 바꿔야 한다는 생각이 창업을 시작한 출발점입니다." 신인근 276홀딩스 대표는 최근 지디넷코리아와 만나 중소기업의 만성적인 자금 공백 문제, 이를 해결하기 위한 기술 기반 핀테크 모델의 진화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특히 그는 "올해 참여한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2025 글로벌창업사관학교 G-캠프 아시아가 우리의 글로벌 전략을 가속화한 결정적 계기였다"고 강조했다. 중소기업이 겪는 구조적 '돈맥경화', 비금융 방식으로 풀다 신 대표는 포스코인터내셔널에 근무할 시절부터 중소기업 자금 문제에 집중해왔다. 대기업조차 외상 거래로 인한 매출채권 회수 지연을 해결하기 위해 종합상사를 활용하는 현실을 보면서, 자금력이 부족한 중소기업이 겪는 어려움은 더 클 수밖에 없다는 문제의식을 갖게 됐다. 이후 그는 2016년 전자어음 기반 P2P 금융사 한국어음중개를 창업해 중소기업 매출채권 문제를 직접 금융 방식으로 해결하는 데 도전했다. 시장 반응은 좋았지만 그 과정에서 금융 방식만으로는 해결할 수 없는 구조적 한계를 절감했다. 신 대표는 "연간 5천800조원에 달하는 국내 매출채권 가운데 실제 금융으로 회전되는 규모는 고작 40조원 수준에 불과하다"며 "99%의 채권이 활용되지 못하는 현실은 금융 프레임 내부에서 접근하는 한 해결될 수 없다"고 말했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신 대표가 창립한 276홀딩스는 금융이 아닌 유통 구조 기반의 비금융 방식을 선택했다. 기업이 필요한 원자재를 먼저 구매해 공급하는 솔루션 '플로우페이', 매출채권을 전자문서로 전환해 양수도·정산까지 자동화하는 '플로우포인트'를 결합해 매출 발생 전·후의 자금 흐름을 하나의 생태계로 묶었다. 신 대표에 따르면 매출채권 회전 기간을 3개월에서 1개월로 단축해 매출은 300% 이상, 순이익은 170% 이상 증가하는 사례를 창출했다. 그는 "급성장하는 기업일수록 즉각적인 자금 수요가 높은데 금융권은 구조적으로 이를 따라가기 어렵다"며 "우리는 플로우페이와 플로우포인트로 이 간극을 메우는 역할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276홀딩스는 매출채권 보증보험, 전문투자형 사모펀드 연계 등 다양한 리스크 관리 체계를 갖추며 단순 유통형 선구매 후결제(BNPL)를 넘어 수직화된 매출채권 생태계를 구축했다. 신 대표는 "제조·유통·식음료·철강·전자부품 등 다양한 기업이 우리의 생태계를 활용하면서 성장 기회를 마련하고 있다"고 말했다. AI로 재정의하는 신용평가…"3개월 뒤 예측도 실시간으로" 276홀딩스 모델의 또다른 핵심 경쟁력은 인공지능(AI) 기반 대안신용평가 시스템이다. 기존 금융기관은 1~2년 전 재무제표를 기반으로 심사하는 반면 276홀딩스는 플로우포인트에 축적되는 실시간 거래 데이터를 기반으로 위험 패턴을 분석한다. 신 대표는 "매출채권 평가에서 가장 중요한 건 3개월 뒤 부도 가능성인데 우리는 채권 발행부터 양도, 금리 변화, 거래 단절 여부까지 모든 노드를 추적한다"며 "과거가 아니라 현재 흐름으로 위험을 실시간 판단하는 것이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276홀딩스는 거래 프로세스 자동화 기술, 이상거래 감지 알고리즘, 머신러닝 기반 평가지표 등을 자체 구축했다. 실제로 특정 기업의 거래 금리가 부도 6개월 전부터 비정상적으로 상승하거나 3개월 전부터 거래가 중단되는 경우 등을 포착해 조기 경고에 활용 중이다. 신 대표는 "현재는 매출채권을 중심으로 모델을 운영하고 있지만 향후 재고·수출입 채권·지식재산권 등 중소기업의 모든 자산을 유동화할 수 있는 평가 모델로 확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G-캠프 아시아'가 만든 해외 확장 선순환…싱가포르 법인·현지 파트너십 확보 276홀딩스가 올해 크게 도약한 배경에는 G-캠프 아시아 프로그램 참여가 있다. 해당 프로그램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주관하고 인포뱅크와 플러그앤플레이가 공동 운영하는 글로벌 진출 지원 프로그램이다. 인포뱅크의 투자사업부 아이엑셀이 현지 액셀러레이션 기획·운영·스타트업 선발까지 전담해 프로그램 완성도를 높였다. 특히 인포뱅크는 276홀딩스에 직접투자도 진행했다. 신 대표는 "지난해 단독으로 베트남 시장을 개척하려 했지만 네트워크, 금융 규제 이해, 파트너 발굴 등에서 너무 큰 벽을 느꼈다"며 "이번 G-캠프 아시아는 해외 진출의 A부터 Z까지를 통합 지원해준 유일한 프로그램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프로그램을 통해 싱가포르 법인 설립을 진행 중이며 동남아 최대 대체투자 플랫폼인 펀딩소사이어티와도 플로우페이 해외 조달 모델 협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또 미국향 수출 실적 20억원 달성은 물론 현지 파트너 발굴, 사업화 검증, 법인 설립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완성하며 글로벌 사업 모델로의 확장 가능성을 확인했다. 신 대표는 "한국에서 검증한 비금융 기반 매출채권 모델은 이미 해외에서도 주류 흐름"이라며 "싱가포르·베트남·동남아 시장뿐 아니라 북미까지 확장 가능한 구조"라고 평가했다. 끝으로 그는 "매출채권의 99%가 매몰되는 구조 속에서 중소기업과 스타트업은 스스로 가진 자산조차 활용하지 경우가 많다"며 "우리는 그 자산을 '성장의 디딤돌'로 바꿔주는 플랫폼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5.12.09 11:10한정호 기자

BAT, 마케팅 세미나 'M/KT 인사이트 위크' 누적 6천명 참여

비에이티(대표 박준규, BAT)는 자사 브랜드 미디어 '비스킷'과 공동 주관한 실무 기반 세미나 프로그램 '마케팅 키노타입(M/KT) 인사이트 위크'가 올해 마지막 회차를 마무리하며 누적 참여 신청자 6천 명을 기록했다고 9일 밝혔다. M/KT 인사이트 위크는 2025년 3월부터 매월 마지막 주에 정기적으로 개최된 브랜드 및 마케팅 실무자를 위한 온·오프라인 세미나 프로그램이다. 업계 현장에서 실무자가 실제로 사용하는 사고방식과 프로세스, 사례를 중심으로 다루는 것이 특징이다. 응모·추첨 방식으로 진행돼 올 한 해 약 6천 명의 마케터가 참여 신청을 했으며, 매회 정원 이상의 신청이 몰릴 만큼 높은 관심을 받았다. 올해는 지난 11월 진행된 세미나를 마지막으로 2026년 새로운 회기를 준비한다. 올해 주요 연사로는 ▲성동훈 CJ ENM e커머스사업부장 ▲최종석 배달의민족 브랜딩 실장 ▲전미희 컬리 온사이트 마케팅 그룹장 ▲이경은 배스킨라빈스 마케팅전략실장 ▲백민정 KFC KOREA CMO ▲이하석 아정당 CMO ▲이경현 IKEA Korea 이커머스 총괄 매니저 등 콘텐츠·브랜딩·이커머스·퍼포먼스·고객관계관리(CRM) 전 분야에서 활약하고 있는 실무 리더들이 참여했다. M/KT 인사이트 위크는 매회 강연과 Q&A 및 네트워킹 세션을 진행, 현업 리더들의 의사결정 기준을 실시간으로 공유하는 포맷을 유지해 왔다. 참석자들은 업무와의 연관성, 실제 사례를 통한 학습 효율 이점, 실무자의 문제 해결 방법에 대한 인사이트 등을 가장 큰 강점으로 꼽았다. 세션 종료 후 이어지는 네트워킹도 높은 만족도를 기록했다. 참석자들은 브랜드 및 마케팅 커리어를 공유하고 협업 기회를 찾는 등 프로그램이 단순 지식 전달을 넘어 비즈니스 네트워크 플랫폼으로 기능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BAT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자사가 운영하는 미디어, 세미나, 커뮤니티가 하나의 생태계로 순환하는 '실무자 중심의 인사이트 허브' 역할을 지속적으로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2026년에는 행사 규모와 구성을 더욱 확장할 예정이다. 정규 세미나 외에도 분야별 슬림형 실무 클래스, 테마 기반 스페셜 세션, 확장형 네트워킹 프로그램 등을 준비 중이며, 현업자들이 실제로 필요로 하는 실행형 콘텐츠를 더욱 정교하게 발전시킬 방침이다. 박준규 BAT 대표는 “BAT는 고객 브랜드의 문제 해결뿐 아니라 업계 전체가 더 나은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는 실행 가능한 인사이트를 만들고자 하는 책임감을 갖고 있다”며 “앞으로도 실무자에게 실제로 도움이 되는 '진짜 인사이트'를 주는 프로그램을 통해 업계의 지식 생태계를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5.12.09 10:21백봉삼 기자

포켓몬·폼폼푸린...크리스마스 키즈폰 선물 살펴보세요

SK텔레콤과 KT가 크리스마스 시즌을 앞두고 키즈폰을 9일 선보였다. 삼성전자 갤럭시A17 기반의 LTE 스마트폰으로 각각 포켓몬과 폼폼푸린 캐릭터를 활용했다. 이날부터 사전예약을 시작, 오는 12일 공식 출시될 예정이다. 가격은 34만9천800원이다. SK텔레콤이 출시하는 'ZEM폰 포켓피스'는 ZEM폰 포켓몬 에디션 네 번째 시리즈로, 포켓몬과 사람들이 평화롭게 생활하는 공간을 테마로 한 '포켓피스' 세계관을 갖췄다. 포켓피스 크로스백, 파우치 키링, 폰 케이스, 폰 스트랩, 액정 보호 필름이 포함됐으며 모든 구성품은 KC 인증을 받아 어린이들이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다. 아울러 포켓몬 IP를 활용한 테마로 포켓피스 잠금화면, 홈 화면 등으로 구성된 전용 화면이 지원된다. 스마트폰 사용 습관 관리를 비롯해 어학, 초등 시사뉴스 등 어린이들에게 유익한 학습용 서비스가 탑재된다. ZEM 앱을 통해 부모와 자녀 계정을 연결하면 실시간 위치 조회, 사용 시간 관리, 안심 설정, 안심 리포트 등 안심 케어 기능도 이용할 수 있다. 특히 초등 영어 교육을 위한 '오래영어' 앱을 기본 탑재하여 수준별 맞춤형 1대1 학습 커리큘럼을 제공한다. 오래영어 앱은 6개월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AI로 초등 시사뉴스를 요약하고 퀴즈로 만들어주는 학습 앱 '키즈다(KidsDa)'도 6개월간 무료로 제공한다. 키즈다 앱에서 '어린이동아' 기자들이 만드는 잡지 '시사원정대'와 '글픽'을 40% 할인된 가격으로 1년간 구독할 수 있다. 온라인 직영몰 T다이렉트샵에서 구매한 뒤 개통하면 선착순 500명에 10만원 상당의 T다이렉트샵 이용권도 주어진다. 이밖에 필립스 블루투스 키즈 무선 헤드폰, 미니 레트로 카메라, 헬로키티 노래방 마이크 스피커 세트 등 T기프트도 제공된다. KT는 '폼폼푸린' 테마가 적용된 폼폼푸린 키즈폰을 선보였다. 직영몰 KT닷컴에서 폼폼푸린 키즈폰을 예약해 고객에게 라벨 프린터기가 제공된다. KT는 키즈폰과 함께 어린이 전용 요금제를 상세히 소개했다. 만 12세 이하 어린이는 음성과 문자를 자유롭게 사용 가능한 KT 주니어 전용 요금제 2종을 가입할 수 있다. 부모가 10만 원 이상의 요금제를 사용하고, 자녀가 주니어 전용 요금제를 선택하면 '우리아이할인'으로 월 8천800원이 추가로 할인된다. 또 주니어 전용 요금제에 가입하면 월 3천300원 상당의 'KT 안심박스'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KT 안심박스는 부모가 스마트폰 앱을 통해 자녀 위치를 실시간 확인하고 유해 사이트 차단하며, 앱 사용량 관리를 비롯해 자녀가 학업에 집중할 수 있도록 일시적으로 스마트폰의 최소 기능만 허용하는 '열공모드' 기능을 제공하는 부가 서비스다. KT는 폼폼푸린 키즈폰 이벤트에서 추첨을 통해 도쿄 가족(3인) 패키지 여행권을 총 7가족에게 제공한다. 폼폼푸린 열쇠고리(100명)와 네이버페이 2천원(500명)등 다양한 경품도 준비했다. 이벤트는 KT닷컴 이벤트 페이지에서 27일부터 응모가 가능하다.

2025.12.09 09:44박수형 기자

파라마운트, 워너브라더스 적대적 공개매수 선언

파라마운트 스카이댄스(이하 파라마운트)가 워너브라더스 디스커버리(WBD) 인수를 위해 주당 30달러의 전액 현금 공개매수를 공식 선언했다. 이는 기존에 합의된 넷플릭스의 인수 제안에 맞불을 놓는 적대적 인수합병(M&A) 시도로 풀이된다. 8일(현지시간) CNBC 등 외신에 따르면, 파라마운트는 WBD 주주들을 대상으로 주당 30달러에 주식을 매입하겠다고 제안할 예정이다. 앞서 넷플릭스는 지난 5일 워너브라더스의 제작 스튜디오와 'HBO 맥스' 등 사업 부문을 720억 달러(약 106조원)에 인수하기로 하는 최종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주당 인수가격은 27.75달러다. 파라마운트의 공개매수는 20영업일간 진행되며, WBD는 10일 이내 공식 입장을 내야 한다. 해당 기간 WBD 주주는 보유 주식을 파라마운트에 매도할 수 있다. 파라마운트가 발행주식의 51% 이상을 확보하면 경영권을 장악하게 된다. WBD 이사회는 성명을 통해 “넷플릭스와의 기존 합의에 대한 제안을 변경하지 않는다”며 주주들에게 파라마운트의 제안에 어떠한 조치도 취하지 말 것을 권고했다. 그러면서도 이사회는 넷플릭스와의 계약 조건에 따라 파라마운트의 제안도 신중히 검토하고 고려할 것이라고 밝혔다. 반면 넷플릭스 측은 자신감을 내비쳤다. 이날 테드 사란도스 넷플릭스 최고경영자는 UBS 글로벌 미디어 컨퍼런스에서 "규제 승인을 완료하고 인수를 마무리할 것을 확신한다"고 말했다. 만약 WBD가 파라마운트와 손을 잡을 경우 넷플릭스에 28억 달러(약 4조1천억원)의 위약금을 지불해야 한다. 이 때문에 파라마운트는 향후 협상에서 위약금 대납이나 인수가 상향 조정 등의 추가 부담을 안게 될 것으로 보인다. 시장에서는 파라마운트의 이번 공세가 넷플릭스의 추가 제안을 이끌어낼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레이먼드 제임스의 릭 프렌티스 애널리스트는 "파라마운트의 제안이 지지를 얻기 시작한다면 넷플릭스도 이에 대응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5.12.09 09:37진성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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