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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소비자, 경기 불확실성에도 주얼리 '큰손' 굳건

미국 소비자들이 경기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주얼리 소비에 적극 나서고 있다. 유럽과 중국이 부진한 흐름을 보이는 것과 대조적인 모습이다. 16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덴마크 주얼리 브랜드 판도라의 올해 2분기 미국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8% 증가했다. 판도라 매출 중 3분의 1은 미국에서 발생한다. 반면 중국 매출은 15% 줄었고, 유럽 주요국도 한 자릿수 후반대의 감소세를 보였다. 알렉산더 라칙 판도라 최고경영자(CEO)는 “미국은 여전히 강한 소비 심리를 보여주고 있다”며 “유럽은 장기간 압박을 받아왔고 중국은 여전히 어려운 시장”이라고 설명했다. 보석 브랜드 까르띠에를 보유한 리치몬트 역시 아시아·태평양 지역 매출이 부진했지만, 미국은 6월 말까지 3개월간 매출이 17% 급증했다. 시장조사업체 테노리스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미국 전체 주얼리 매출은 5% 증가했다. 전통적으로 비수기인 7월에도 판매가 3.5% 늘었다. 다만 관세가 새로운 부담으로 떠올랐다. 판도라의 경우 생산을 태국에 크게 의존하고 있어서다. 판도라는 올해는 2억 덴마크 크로네(436억원), 내년에는 4억5천만 크로네(614억원) 규모의 관세 비용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했다. 시장에서는 현재 태국산 제품에 적용되는 현재 19% 관세율이 인상될 가능성을 주요 위험 요인으로 꼽았다. UBS도 “미국 시장 의존도가 지나치게 높고 대외 관세 부담이 커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라칙 CEO는 “관세 부담의 3분의 2는 비용 절감과 가격 조정으로 흡수했지만, 나머지는 올해 영업이익률에 반영될 것”이라며 “관세와 원자재 가격 상승은 미국 시장의 강한 수요를 약화시킬 수 있는 새로운 역풍”이라고 우려했다.

2025.08.18 09:17김민아

Z세대 '술 없는 삶'에 독일 맥주 양조장도 문 닫는다

독일 소비자들이 최근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술 없는 삶을 선택하는 분위기가 확산되면서, 수 세기 동안 영업한 양조장들이 문을 닫는 상황에 몰리고 있다. 17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 보도에 따르면, 바이에른주의 172년 전통을 자랑하던 소규모 양조장 랑브로이는 최근 1천200만 유로(약 195억900만원)에 달하는 시설 개선 비용을 감당하지 못하고 폐업을 결정했다. 외신은 해당 기업이 젊은 소비자들의 음주 기피와 원가 상승이라는 이중 압박을 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외신에 따르면 독일인의 1인당 맥주 소비량은 감소하는 추세로, 2000년 126리터에서 지난해 88리터로 줄었다. 올해 상반기 생산량은 전년 대비 6.3% 감소해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특히 Z세대의 경우 술이 건강에 해롭다는 인식이 뚜렷해, 가끔 맥주를 마실 때조차 무알코올 제품을 택하는 경우가 많다고 외신은 설명했다. 독일 브루어리협회는 여건이 좋지 않아 몇 백 년을 이어온 양조장마저 문을 닫고 있다며 위기감을 전했다. 실제로 2023~2024년 사이 문을 닫은 양조장은 52곳에 달해 최근 30년 내 최대 감소폭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업계는 무알코올·저알코올 제품을 미래 먹거리로 삼고 있다. 크롬바허 등 대형 업체들은 발효 과정을 마친 뒤 알코올만 제거하는 방식으로 맛까지 유사한 무알코올 맥주를 내놓으며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그러나 자금력이 부족한 소규모 양조장은 발효를 중간에 멈추는 방식에 의존해 맛 차이를 극복하기 어렵다는 한계에 직면해 있다고 외신은 설명했다.

2025.08.18 09:16류승현

씨이랩, 유상증자 성공 마무리···청약률 257.95% 달성

비전AI 전문기업 씨이랩(대표 윤세혁, 채정환)은 190억원 규모의 납입이 완료,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18일 밝혔다. 씨이랩은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통해 총 329만주를 모집했고, 구주주 청약률 92.7%를 기록한데 이어 일반공모 청약을 진행한 결과 2265.7% 초과달성, 누적 848만6420주가 모이며 최종 청약률 257.95%를 기록하며 흥행에 성공했다. 이번 유상증자로 발행할 신주는 오는 29일에 상장할 예정이다. 씨이랩의 최종 발행가액은 5800원으로 총 모집금액도 최초 178억원에서 190억원으로 약 6.7% 증가했다. 씨이랩은 이번 유상증자를 통해 약 190억원의 자금을 확보했다. 해당 자금은 GPU 관리 소프트웨어 고도화, 비전언어모델(VLM) 및 피지컬 AI(Physical AI) 연구개발, AI 데이터센터 인프라 확장, 글로벌 영업망 확대 등에 투자할 예정이다. 씨이랩 윤세혁 대표는 "주주와 투자자 여러분의 성원 덕분에 이번 유상증자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게 돼 감사하다”면서 “확보한 재원을 통해 AI 인프라, 디지털 트윈 등 핵심 사업 분야 성장 및 피지컬 AI 시대 선도를 위한 R&D 개발에 매진해 결실을 맺겠다"고 밝혔다.

2025.08.18 09:13방은주

LG헬로비전, 폭우 피해 충남 지역민에 '희망 꾸러미' 전달

LG헬로비전은 최근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충남 지역민을 돕기 위해 지난 14일 임직원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18일 밝혔다. 봉사활동은 사단법인 체인지메이커와의 협력으로 진행됐다. 침수 피해를 입은 충남 태안군 고남면 80가구에 '희망 꾸러미'를 순차적으로 전달했다. 이는 갑작스러운 재해로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민들이 무더위를 이겨내고 하루빨리 안정을 되찾을 수 있도록 실질적인 생활 물품을 지원하겠다는 취지다. '희망 꾸러미'는 LG헬로비전 지역채널 커머스를 통해 선별한 물품으로 구성됐고, 임직원들이 직접 포장 봉사활동에 참여해 진정성을 더했다. 일상생활이 어려운 주민들을 위해 식사를 해결할 수 있는 간편식과 선풍기 등 여름철 필수품이 포함됐다. LG헬로비전은 재난 상황마다 신속한 재난방송과 봉사활동으로 지역사회에 힘을 보태고 있다. 특히 효율적인 대응을 통해 피해 주민들의 심리적 안정을 돕고, 공동체 회복에 기여하고 있다. 지자체 및 협력 기관과의 긴밀한 협업을 바탕으로, 체계적이고 지속 가능한 사회공헌 모델을 구축하겠다는 방침이다. 임성원 LG헬로비전 상무는 “이번 봉사활동이 수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민들의 일상 회복에 작은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지역사회의 어려움을 함께 나누고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2025.08.18 09:11진성우

KT, 캐시리워드 이용자 40만명 돌파

KT가 가입자의 알뜰한 통신 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출시한 서비스 '캐시리워드'의 이용자가 출시 2년 만에 40만명을 돌파했다고 18일 밝혔다. 캐시리워드는 간단한 미션 수행으로 리워드를 적립하고, 이를 통신요금 납부나 쇼핑 등에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다. 만 14세 이상 KT 상품 이용 가입자(외국인과 법인가입자 제외)이라면 누구나 KT 공식 앱 '마이 케이티'를 통해 손쉽게 참여할 수 있다. 가입자는 용돈 받기, 쇼핑 구매, 출석체크 등 일상 속 미션을 수행하며 리워드를 적립하고, 적립된 리워드는 ▲통신요금 납부 ▲KT닷컴 핫딜 상품 구매 ▲모바일·액세서리 쿠폰 교환 등에 사용할 수 있다. KT는 8월부터 KT 닷컴 핫딜 상품 구매 시에도 캐시리워드를 사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확대했다. 핫딜은 KT 닷컴에서 운영하는 쇼핑 서비스로, 다양한 생활 밀착형 상품을 저렴한 가격과 무료 배송으로 제공한다. KT멤버십 5% 할인과 캐시리워드 5% 적립도 동시에 받을 수 있다. KT는 핫딜 결제 기능 오픈을 기념해 오는 8월 31일까지 특별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벤트 기간 동안 캐시리워드로 핫딜 상품을 결제한 가입자를 대상으로 폴로 포니 반팔티, 핸디 선풍기, 핫딜 5천원 쿠폰 등을 추첨 증정한다. KT는 신모델 사전예약 프로모션 등 다양한 채널에서 캐시리워드 프로모션을 확대하며, 리워드 활용 범위를 지속적으로 넓혀갈 계획이다. 오성민 KT 영업·채널본부장는 “캐시리워드는 일상 속 쉬운 참여만으로 실질적인 요금 절감 혜택을 제공하는 KT만의 리워드 서비스”라며 “앞으로도 가입자의 생활에 도움이 되는 가치 있는 이용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차별화된 혜택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8.18 09:11진성우

"필요한 내용 먼저 알려드려요"…LGU+, 가입자 유형별 ARS 도입

LG유플러스가 가입자 편의 향상을 위해 자동응답시스템(ARS) 메뉴 맞춤 제공 서비스를 도입했다고 18일 밝혔다. 이 서비스를 통해 가입자센터에 전화를 건 가입자들은 상담사 연결 요청 후 대기 시간이 최대 66% 줄었다. 기존에는 가입자가 가입자센터에 전화하면 누구에게나 같은 상담 메뉴가 제공됐다. 1번 요금 및 납부 문의, 2번 휴대폰결제 문의, 3번 요금제 및 부가서비스 문의, 4번 가입정보 확인 등의 순서였다. 가입자는 자신이 원하는 메뉴를 안내받기 위해 오랜 시간 기다려야 하는 불편이 있었다. 이 같은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가입자 유형별 ARS 메뉴 맞춤 제공 서비스가 도입됐다. LG유플러스는 ARS를 업그레이드하면서 약정 기간 만료가 다가오는 가입자가 가입자센터에 전화하면 '선택약정 문의'를 1번으로 안내한다. 이전에는 2번 요금제와 할인, 데이터 등 부가서비스를 누르고 3번 선택약정 문의까지 기다려야 관련 안내를 받을 수 있었다. 이밖에 가입한 지 90일 이내 신규 가입자는 요금제·부가서비스·결합 메뉴를 가장 먼저 안내받는다. 보이는 ARS 또한 기존의 단순 목록을 카드 형식으로 변경해 한 화면에 다양한 정보가 보여지도록 메뉴를 개편했다. 가입자 특성에 맞춘 최적화 메뉴를 최상단에 배치함과 동시에 자주 사용하는 메뉴, 최근 이용 메뉴도 제공해 가입자의 탐색 시간을 줄였다. 이번 서비스 개편으로 상담 요청 후 연결까지 걸리는 시간도 단축됐다. 지난해 모바일과 홈(IPTV·인터넷)에서 각각 16초, 14.7초가 걸린 상담사 연결 평균 대기 시간은 지난 7월 기준 6.7초와 3.7초로 줄었다. 모바일과 홈에서 66%의 감소 효과를 거둔 셈이다. 또한 지난 3월 상담사 연결 없이 셀프 처리하는 건수는 일 평균 868건이었으나, 4월엔 3천746건으로 약 4배로 늘었다. LG유플러스는 이 같은 가입자경험 혁신을 위해 가입자별 유형에 따른 행동 데이터를 활용했다. 가입자가 사용한 ARS 메뉴 정보뿐만 아니라 상담사 연결 후 해결된 문제에 대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메뉴 최적화를 위한 추론 기술을 적용했다. LG유플러스는 올해 안으로 품질 문의, 65세 이상 가입자, 이사철에 따른 홈 상품 이전 설치 안내 메뉴도 가입자 상황에 맞게 우선 배치할 계획이다. 향후 AI 모델을 고도화해 가입자가 문의할 내용을 더욱 정교하게 예측하는 '초개인화 ARS'로 발전한다는 목표도 세웠다. 가입자가 전화할 때까지 기다리지 않고 가입자에게 필요한 내용을 먼저 전화로 안내하는 방식 또한 포함된다. 서남희 LG유플러스 CV담당은 “가입자가 가장 필요로 하는 정보를 ARS 메뉴의 맨 앞에 제공해 불필요한 대기 시간과 메뉴 선택의 복잡함을 해결하고자 했다”며 “앞으로 AI 기반 초개인화 서비스로 확대해 가입자마다의 어려움을 빠르게 파악하고 해결해주는 차별적 가입자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2025.08.18 09:11진성우

롯데마트·슈퍼, 매운 고구마 소주 하이볼 출시

롯데마트·슈퍼는 일본 고구마 소주(이모 소츄, 芋焼酎)를 활용한 '야마야 스파이시 토마토 하이볼'을 선보인다고 18일 밝혔다. 오는 21일 출시하는 하이볼은 주정을 사용하는 다른 RTD 하이볼과 달리 일본 전통 증류주를 기반으로 생산했다. 고구마 소주 특유의 풍미에 고추와 토마토를 더해, 한국인이 선호하는 매콤함과 달콤함을 조합한 독창적인 레시피가 특징이다. 베이스가 되는 고구마 소주는 일본 미야자키현 사이토시에 위치한 150년 전통의 증류소 '야마야'에서 생산된 '크레이지 옥토퍼스(Crazy Octopus)'를 사용했다. 전통 기법으로 증류한 고구마 소주에 붉은 고추를 침출시켜 매콤하고 청량한 끝맛을 구현해, 2025년 국제 주류 품평회(IWSC)에서 금상을 수상한 프리미엄 일본 소주다. 매운맛에 자연스러운 단맛을 더한 이색 조합을 위해, 롯데마트 주류 MD는 국내 1세대 크래프트 브루어리 '어메이징 브루잉 컴퍼니'와 협업했다. 약 6개월 간 수십 차례의 테스트 끝에, 토마토 페이스트를 블렌딩한 최적의 배합을 완성했다. 4.5도의 저도주로 생산했으며, 육류나 양식은 물론 다양한 한식 메뉴와도 조화를 이룬다. 김종현 롯데마트·슈퍼 주류팀 MD는 “'야마야 스파이시 토마토 하이볼'은 전통과 트렌드가 조화를 이룬 이색 상품”이라며 “시중 하이볼과는 차별화된 맛과 경험으로 Z세대는 물론, 프리미엄 주류를 즐기는 3040 홈술족까지 만족시킬 것이라 자신한다”고 말했다.

2025.08.18 09:10김민아

[인사] 연세대학교의료원

◇기획조정실 ▲경영분석팀장 김용범 ◇세브란스병원 ▲환자경험팀장 김재일 ▲영상의학2팀장 김권수 ◇강남세브란스병원 ▲보험심사팀장 겸 평가관리파트장 안지영 ▲입원간호1팀장 서주영 ◇용인세브란스병원 ▲재무회계팀장 김희래 ◇세브란스 재활병원 ▲재활2팀장 오윤택 ◇세브란스 어린이병원 ▲간호팀장 윤선희 ◇디지털헬스실 ▲데이터서비스팀 데이터기획파트장 최윤송 ▲정보서비스팀 행정정보서비스파트장 조인해 ◇인재경영실 ▲인재개발팀 인재개발파트장 정명희 ▲인사운영팀 인사운영1파트장 서주원 ◇의과대학 ▲행정팀 교무파트장 조기석 ◇세브란스병원 ▲법무팀 법무1파트장 김연 ▲내시경검사실 내시경검사1파트장 유미경 ▲V팀 200병동파트장 김바름 ▲감염관리팀 감염대응파트장 이보문 ◇연세암병원 ▲입원간호2팀 135병동파트장 김현경 ◇세브란스 안과병원 ▲간호팀 수술파트장 진기숙

2025.08.18 09:10김양균

정주영·정몽구·정의선, 美 자동차 매체 100주년 기념상 수상

현대차그룹은 미국 자동차 매체 오토모티브뉴스가 창간 100주년 기념 현대차그룹 정주영 창업회장-정몽구 명예회장-정의선 회장을 '100주년 기념상' 수상자로 18일 발표했다고 밝혔다. 그 외 수상자로는 토요타의 아키오 토요타 회장 등 토요다 가문, 스텔란티스의 존 엘칸 회장 등 아넬리 가문, GM의 메리 바라 회장, 포드의 빌 포드 회장 등이 선정됐다. 세계적 디자이너이자 현대차그룹과 인연이 깊은 조르제토 주지아로 GFG 회장, 현대차그룹 최고디자인책임자(CDO)이자 최고크리에이티브책임자(CCO)인 루크 동커볼케 사장과 현대차그룹 브랜드 앰배서더인 피터 슈라이어 전 사장도 100주년 기념상에 이름을 올렸다. 오토모티브 뉴스는 이날 특집 기사를 통해 정의선 회장을 비롯 현대차그룹 3대 경영진의 '100주년 기념상' 선정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매체는 “현재 정의선 회장은 과거의 '패스트 팔로워'에서 이제는 디자인, 품질, 기술 측면에서 진정한 리더로 변모시키는 등 현대차그룹을 새로운 차원으로 끌어올렸다”며 “정의선 회장의 리더십 아래 현대차그룹은 전기차, 모터스포츠, 안전 분야에서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했으며, 로보틱스와 미래항공모빌리티(AAM) 같은 새로운 분야로도 진출했다”고 설명했다. 정주영 창업회장에 대해선 미래에 대한 통찰력과 굳은 의지로 시대에 도전하며 건설 회사를 시작으로 현대차를 설립하고 조선소를 건립하는 과정을 서술했다. 정몽구 명예회장이 기아를 인수하고 현대차그룹을 출범시키며 품질 개선과 R&D 강화, 글로벌 경영을 통해 전 세계에 생산 판매 체제를 구축한 글로벌 자동차기업으로 성장시킨 점도 부각했다. 이와 관련 정의선 회장은 오토모티브뉴스에 “할아버지이신 정주영 창업회장은 항상 '시류를 따라야 한다'고 말씀하셨고, 사람을 중시하셨다"며 "창업회장은 고객이 우리의 미래를 결정하며, 고객의 의견을 경청하고 화답하는 것이 우리의 역할이라고 확신했다"고 말했다. 이어 "창업회장의 고객 중심 경영철학은 지금 현대차그룹 핵심 가치의 근간이 됐다"며 "새로운 도전을 두려워하지 않고 고객 신뢰를 얻어야 한다는 것을 자연스럽게 체득했다”고 밝혔다. 오토모티브뉴스는 특히 정의선 회장의 리더십과 현대차그룹의 미래 비전에 관심을 나타냈다. 정의선 회장이 글로벌 감각과 유연한 사고로 수직적 기업 문화를 탈피해 자유롭고 창의적인 조직 문화를 도입했으며, 글로벌 인재를 적극 영입하고 외국인 CEO를 임명하는 등 파격적인 인사 정책을 펼치고, 제네시스 브랜드 운영과 상품 혁신을 주도했다고 보도했다. 정의선 회장은 오는 9월 미국 디트로이트에서 열리는 '오토모티브뉴스 콩그레스'에 참가해 대표로 100주년 기념상을 수상하고, K.C 크레인 오토모티브뉴스 대표와 좌담회를 가질 예정이다.

2025.08.18 09:04김윤희

"하반기 편의점 트렌드 이곳에서"…CU, 상품 컨벤션 개최

CU가 전국 가맹점주들을 대상으로 올해 하반기 편의점 트렌드를 이끌어 갈 차별화 신상품과 상품 운영 노하우 등을 공유하는 '2025 하반기 상품 컨벤션'을 연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상품 컨벤션은 오는 19일부터 29일까지 전국 19개 지역에서 순차적으로 열린다. CU의 하반기 상품 컨벤션 주제는 ▲다양한 먹거리 선택의 폭 확대 ▲동절기 시즌 상품 전개 강화 ▲새로운 성장 카테고리 확장 등 세 가지다. 하반기 출시 예정인 신상품들에 대한 전시와 함께 시식, 체험, 세부 운영 안내가 이뤄진다. BGF리테일 상품본부 소속 MD들이 카테고리 부스별로 위치해 점주들과 소통을 이어간다. 다양한 먹거리 폭의 확대는 빵, 디저트, get 커피, HMR, 간편식품 다섯 가지 카테고리를 중심으로 상품 라인업을 넓히는 것이 핵심이다. 가격은 유지하면서 중량은 150% 늘린 '압도적 플러스' 간편식, 다양한 외식 브랜드와 제휴한 즉석식, 405 시리즈 강화 및 SNS 인기 디저트 출시, get 커피 콤보 상품 및 행사 확대 등을 통해 주요 소비층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겨울 맞이 채비도 서두르고 있다. 온장고부터 고구마, 후라이드 운영 및 핫팩, 스타킹, 립케어 등 동절기 시즌 상품들의 조기 출시도 저울질하고 있다. 데워 먹는 핫브레드 시리즈와 탕, 국수, 라면 등 다양한 국물 상품들도 올 겨울 주목할 상품이다. 새로운 성장 카테고리는 건기식과 뷰티 제품이다. CU는 현재 6천여 개 건기식 판매점을 확보하고 소포장 건기식을 출시하고 있다. 뷰티 제품 역시 특화 점포 수를 더 늘리고 기초, 색조, 기능성 화장품에서 초저가 상품의 대거 출시를 예고하고 있다. 이 밖에도 CU는 최근 새롭게 선보인 PB인 PBICK(피빅)을 스낵부터 두유, 시리얼바, 컵커피에 이르기까지 확대한다. 점포에서 운영하는 모든 상품을 배달 및 픽업 플랫폼에 등록시키고 get 커피도 배달 서비스로 판매에 나선다. 윤현수 BGF리테일 운영지원본부장은 “CU 상품 컨벤션은 시즌별 편의점 트렌드와 주요 히트 예감 상품 등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업계 최대 행사”라며 “현장에 있는 점주들의 다양한 피드백을 받아 상품 경쟁력을 높이고 영업 전개 속도와 점포 운영 역량을 더욱 향상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5.08.18 08:59김민아

"갤럭시S26 시리즈, 더 얇아진다"…배터리 용량은?

내년 출시될 삼성전자의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S26' 시리즈가 이전 모델보다 더 얇아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IT매체 폰아레나는 16일(현지시간) IT 팁스터 @kro_roe를 인용해 갤S26 시리즈가 최근의 슬림형 스마트폰 추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보도했다. @kro_roe는 자신의 엑스를 통해 “갤럭시S26 시리즈(갤S26, 갤S26 엣지, 갤S26 울트라)가 갤럭시S25 엣지와 마찬가지로 더 얇아질 수 있다”며, “갤럭시S25 엣지만큼 극적으로 얇아지지는 않겠지만, 약간 더 얇아져 그립감이 개선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삼성이 플러스 모델을 프로 라인업으로 진화시킬 지 아니면 플러스 모델로 계속 유지할 지 검토 중이라고 덧붙였다. 폰아레나는 갤럭시S26 시리즈가 얇아지면서 배터리 용량에 관심이 주목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전에 유명 IT팁스터 아이스유니버스는 갤럭시S26 울트라가 더 얇고 가벼워 질 것이라고 전망한 바 있다. 하지만, 갤S26 울트라의 배터리 용량에 대해서는 상반된 전망이 나온 상태라 좀더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해당 매체는 전했다. 삼성이 실리콘 탄소 배터리로 전환해 배터리 크기를 늘리지 않고 갤S26의 배터리 용량을 늘릴 것이라는 주장이 나왔고, 지난 달 IT매체 갤럭시클럽은 갤럭시S26 울트라의 배터리가 이전 제품인 갤S25 울트라와 동일한 5천mAh 배터리를 갖출 것이라고 보도하기도 했다.

2025.08.18 08:58이정현

기아, '더 2026 카니발' 연식 변경 모델 출시…3636만원부터

기아가 대형 RV 카니발의 연식 변경 모델인 '더 2026 카니발'을 18일 출시한다고 밝혔다. 더 2026 카니발은 선호 편의사양을 기본 트림부터 확대 적용해 상품 경쟁력을 강화했다. 기아는 더 2026 카니발의 기본 트림인 프레스티지에 ▲스마트 파워테일게이트 ▲전자식 룸미러를 기본 사양으로 탑재해 편의성을 높였다. 인기 트림인 노블레스에는 ▲멀티존 음성인식 ▲기아 디지털 키 2 ▲터치타입 아웃사이드 도어핸들(1열)을 기본 적용했다. 상위 트림인 시그니처에는 LED 리어 콤비네이션 램프와 리어 LED 턴시그널 램프를 기본화해 외장 고급감을 강화했다. 멀티존 음성인식은 차량이 1·2열 좌우 좌석별로 발화 위치를 구분 인식하는 기능에 호출 명령어 “헤이, 기아”가 더해졌다. 좌석별로 독립적인 응답이 가능해 가족형 RV인 카니발에 최적화했다. 디자인 특화 트림인 '그래비티' 명칭은 '엑스라인'으로 변경하고, 블랙 색상의 전용 엠블럼과 다크 그레이 색상의 전용 휠캡을 추가해 엑스라인만의 강인한 느낌을 강조했다. 기아는 더 2026 카니발의 시그니처 트림부터 BOSE 프리미엄 사운드(12스피커, 외장앰프)를 선택사양으로 새롭게 운영, 강력한 저음 퍼포먼스를 기반으로 대중음악 장르에 최적화된 사운드 경험을 제공한다. 더 2026 카니발은 3.5 가솔린과 1.6 터보 하이브리드 두 가지 파워트레인으로 운영된다. 더 2026 카니발 9인승의 트림별 가격은 3.5 가솔린 ▲프레스티지 3천636만원 ▲노블레스 4천71만원 ▲시그니처 4천426만원 ▲엑스라인 4천502만 원, 1.6 터보 하이브리드 ▲프레스티지 4천91만원 ▲노블레스 4천526만원 ▲시그니처 4천881만원 ▲엑스라인 4천957만원이다. 7인승의 트림별 가격은 3.5 가솔린 ▲노블레스 4천265만 원 ▲시그니처 4천637만원 ▲엑스라인 4689만 원, 1.6 터보 하이브리드 ▲노블레스 4천708만원 ▲시그니처 5천80만 원 ▲엑스라인 5천132만원이다. 기아 관계자는 "카니발은 국내 대표 레저용 차량으로서 고객의 라이프스타일 변화에 맞춰 진화해온 모델”이라며 “더 2026 카니발은 한층 강화된 상품성과 고급스러운 디자인을 통해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8.18 08:50김윤희

[미장브리핑] 파월 美연준의장 22일 잭슨홀 미팅 연설 주목

▲오는 21~23일(현지시간) 미국 캔사스시티 연방은행 주최 잭슨홀 미팅 예정. 22일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 연설 집중. 최근 7월 소비자물가 발표 이후 9월 금리 인하 가능성이 높아져. 파월 의장이 9월 금리 인하 여부에 대해 어떤 발언을 할지가 귀추 주목되지만, 명확한 발언은 내놓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 8월 소비자물가와 고용보고서를 통해 물가와 노동시장 상황을 좀더 확인할 수 있는 기회가 있기 때문. 최근 경제 여건이나 금융시장이 선제적 조치가 필요할 정도로 급박한 상황도 아닌 것으로 판단. ▲CME 페드 워치 툴에 따르면 연내 2회 금리 인하(9월과 10월, 각각 0.25%p)하고 9월 금리 인하 가능성은 85%로 평가. 시장에서도 9월 금리 인하를 기대하고 있으며, 최근 금융 시장은 이미 이를 어느정도 반영한 것으로 추정. ▲18일부터 미국 행정부는 철강·알루미늄에 대한 50% 관세 부과 범위를 확대하는 가운데 이르면 이번 주 반도체·의약품 등 여타 품목별 관세를 발표할 수도. ▲트럼프 행정부는 발효된 감세법안(OBBBA)에 따라 이번 주 초 태양광, 풍력 등 재생에너지 세액공제를 강화하는 규정을 공개할 전망.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휴전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고 발표.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평화협정 체결' 제안을 수용했고 18일 예정된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이에 대한 압박에 나설 전망. 중국 등 러시아산 석유 수입 국가에 대한 관세 인상 조치를 보류할 전망. ▲중국 세무당국이 해외 투자를 통한 이익에 대해 세금을 납부하도록 투자자 압박. 최근 경기 부진에 따른 재정 부족으로 정부 수입원 확대 필요성이 증가.

2025.08.18 08:44손희연

동화일렉트로라이트, 전해액 공급처 HEV·PHEV·EREV로 확대

동화기업 계열사인 동화일렉트로라이트(대표 승지수, 김재민)는 글로벌 완성차 기업의 친환경 자동차에 탑재될 전해액 공급사로 최종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고객사명과 계약 규모, 공급 차종 등 세부 사항은 비밀 유지 협약에 따라 공개하지 않았다. 동화일렉트로라이트는 이번 계약으로 순수전기차(BEV) 시장 성장 정체 속 하이브리드차(HEV),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차(PHEV)와 주행거리 연장형 전기차(EREV) 등 친환경차 전반으로 제품 공급 영역이 확대돼 실적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했다. 공급될 전해액은 미국 테네시 공장에서 생산돼 현지에 있는 고객사의 공장에 납품될 예정이다. 김재민 동화일렉트로라이트 대표는 “당사가 보유한 전해액 분야 전반의 기술적 우위가 글로벌 완성차 기업의 인정으로 이어질 수 있었다”며, “글로벌 동향에 따른 신규 투자와 공급망 강화, 수요에 부합하는 정교한 제품군 구성으로 시장에서의 존재감을 점차 넓혀갈 것”이라고 밝혔다. 동화일렉트로라이트는 이번 공급 계약을 포함해 제품 포트폴리오를 꾸준히 확대해오고 있으며, 지난 5월에는 ESS용 전해액 공급 계약도 체결한 바 있다. 동화일렉트로라이트는 사용처 맞춤형 제품 공급 역량을 바탕으로 시장 변화에 전략적으로 대응해 나갈 방침이다.

2025.08.18 08:43김윤희

[인사] 문화체육관광부

◇국장급 ▲체육국 체육협력관 최성희

2025.08.18 08:41이도원

"애플워치, 내년에 디자인 바뀐다...센서도 2배로"

2026년 출시되는 고급형 애플워치 모델이 상당한 재설계를 거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대만 IT매체 디지타임스는 최근 공급망 관계자를 인용해 2026년 출시되는 고급형 애플워치 모델의 외관이 바뀔 것이라고 보도했다. 공급망 소식통에 따르면, 내년 출시되는 애플워치 라인업은 제일 먼저 센서 부품의 수가 2배로 늘어날 예정이며 그 다음은 외관 디자인이 바뀌고, 마지막으로 전력 효율이 크게 향상될 예정이다. 보고서는 내년에 출시될 고급형 애플워치에 어떤 센서가 탑재될지 자세히 밝히지는 않았으나, 해당 센서가 알고리즘 기반 자료 해석에 대한 기기 의존도를 줄여 성능과 배터리 수명을 모두 향상시킬 수 있다고 밝혔다. 또 고급형 애플워치가 대규모 디자인 변경이 있을 것이라고 전망하며, 애플이 센서 수를 2배로 늘릴 예정이나 애플워치 하단에 위치한 원형 센서 배열 디자인은 변경하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고 주장했다. 올해 초 애플워치10 시제품으로 추정되는 이미지가 하나 공개된 적 있다. 여기에는 애플워치 하단에 이전에는 없는 여덟 개의 흰색 선이 있는 링이 있었다. 이것이 디지타임스가 언급한 내용과 일치하는 지는 확실치 않으나 센서 수 변화를 의미할 수 있어 내년에 출시될 애플워치12, 애플워치 울트라 4에 적용될 가능성이 있다고 IT매체 맥루머스는 전했다. 해당 전망이 정확하다면, 내년 출시되는 고급형 애플워치는 여러 개의 새로운 센서와 재설계를 통해 최근 몇 년 중 가장 흥미로운 애플워치 업그레이드가 될 수 있다고 외신들은 전망했다.

2025.08.18 08:25이정현

동서발전, '태양광 폐패널 활용 에코 유리온실' 준공

한국동서발전(대표 권명호)은 울산광역시 울주군 언양읍에 세계 최초로 태양광 폐패널을 활용한 에너지 절감형 고성능 '에코 유리온실'을 준공했다. 동서발전은 2025년 1월부터 2026년 12월까지 2년에 걸쳐 '폐 태양광모듈 추출 강화유리 활용 에코 유리온실 연구 및 사업화 모델 개발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이번 사업의 핵심 파트너인 에이치5(대표 황헌)와 함께 폐자원의 고부가가치 업사이클링을 통한 혁신적인 농산업 솔루션을 제시하며, 발전공기업의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과 탄소중립 실현에 앞장서고 있다. 이번 연구기술개발은 에이치5를 주관으로 서울대학교 농업생명과학대학, 메인스트림즈, 울산 스마트팜, 한국품질재단이 연구기관으로 참여했다. 동서발전이 보유한 폐패널의 강화유리를 에이치5가 광투과율을 증대해 개조하고 메인스트림즈가 시공했다. 울산스마트팜은 작물 재배와 운영을 맡았다. 서울대 교수진(원예생명공학과·농경제사회학부)은 생육 환경 모니터링, 실증과 사업 비지니스 모델 평가를 담당하고, 한국품질재단은 탄소배출권 관련 타당성을 검증한다. 100평 규모 '에코 유리온실'은 동서발전이 보유한 태양광 폐패널에서 분리한 폐유리를 활용해 제작했다. 표면오염 제거 후 복합 기능성 나노소재를 도포해 표면 오염방지와 94% 이상의 광투과 성능을 구현한 광확산 에코 강화유리로 개조해 유리온실 구조에 적용했다. 동서발전과 에이치5는 해당 연구와 관련해 발명특허 2건을 공동 출원하며, 기술 혁신을 통한 지식재산권 확보에도 성공했다. 기존 파쇄·분말화 후 재활용하거나 매립하던 폐패널 유리를 고부가가치 광확산 에코 강화유리로 개조해 환경 부담을 줄이고 폐자원 선순환을 실현했다. 특히 설치비는 기존 일반 유리온실 대비 40% 이상 절감되며, 작물 생육은 10~15% 이상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국내 스마트팜 시설 온실의 99.5% 이상을 차지하는 비닐온실과 비교했을 때도 기후변화 대응력이 뛰어나 농업의 지속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 '에코 유리온실'에 사용된 강화유리는 광합성 대역에서 94% 이상의 빛 투과율을 확보해 작물의 생장 속도 및 수확량을 높이고, 빛을 산란시켜 온실 내부에 균일하게 분배함으로써 에너지 절감 효과를 실현한다. 나노코팅 기술로 표면오염을 최소화하고 우천 시 자체 세정 기능을 발휘하며, 물방울 맺힘을 예방한다. 3.2mm 두께의 에코 강화유리는 동일 두께의 일반 강화유리보다 30% 강하지만 가격은 50~60% 저렴하다. 권명호 동서발전 사장은 “발전공기업으로서 신재생에너지 확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폐패널 문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농업과 융합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로 발전시킨 것이 이번 프로젝트의 핵심 성과”라며 “앞으로도 ESG 경영과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혁신적인 사업모델 개발에 지속적으로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5.08.17 23:07주문정

'GPT-5' 황당 답변, 인력 유출 때문?…'위기' 오픈AI, 특단 대책 마련 급급

생성형 인공지능(AI) '챗GPT'로 업계 주도권을 강화해 왔던 오픈AI가 핵심 인재 이탈이 계속되자 당근책 마련에 급급한 분위기다. 메타 등 경쟁사들이 대규모 자금을 앞세워 인재 영입에 적극 나서자 특단 대책을 잇따라 내놓으며 대응에 나선 모습이다. 17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오픈AI는 60억 달러(약 8조3천억원)에 이르는 내부자 지분 매각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곳의 기업가치는 5천억 달러(약 695조원)로 평가된 상태로, 이번 가치가 확정될 경우 오픈AI는 일론 머스크의 '스페이스X'를 제치고 세계에서 가장 높은 가치를 지닌 스타트업으로 올라서게 된다. 이번 일이 현실화되면 오픈AI 직원들은 보유한 주식을 현금화 할 기회를 갖게 된다. 오픈AI 전·현직 직원들은 갖고 있는 주식을 스라이브 캐피털, 소프트뱅크, 드래고니어 인베스트먼트 등 주요 투자자에게 매각하는 방식으로 금전적 보상을 받게 된다. 이번 지분 매각에는 오픈AI에 최소 2년 이상 근무한 전·현직 직원이 참여할 수 있다. 오픈AI 투자자들은 제외된다. 이는 소프트뱅크가 이끄는 400억 달러 규모 자금 조달과는 별개로 추진된다. 오픈AI가 이처럼 나선 것은 최근 우수 인재들이 잇따라 빠져나가고 있어서다. 실제 지난해 9월 '챗GPT'와 '달리(DALL-E)', '소라' 등 핵심 프로젝트를 총괄해 온 미라 무라티 전 최고기술책임자(CTO)가 오픈AI를 떠나자 주축이 됐던 인력 10여 명이 줄줄이 회사를 떠났다. 올해 상반기에도 '챗GPT' 공동 개발자이자 핵심 연구 인력인 셩지아 자오를 비롯해 오픈AI 유명 연구원인 제이슨 위, 정형원 박사 등이 메타로 이직해 눈길을 끌었다. 이는 메타가 고액 보수를 제공한 것이 영향이 컸다.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6월 "메타가 오픈AI 직원을 빼가려고 1억 달러(약 1천370억원)에 달하는 보너스를 제안했지만 아무도 받아들이지 않았다"고 언급하며 애써 사실을 외면하려 했지만, 이후에도 오픈AI의 인재 유출은 계속됐다. 이를 두고 IT 전문 매체 더버지는 "메타로 이탈한 인재는 앤트로픽과 딥마인드보다 오픈AI가 훨씬 많다"고 지적했다. 이처럼 계속되는 인재 이탈에 오픈AI는 이달 초 'GPT-5' 출시 명목으로 연구·개발 직원 1천여 명에게 최대 수백만 달러(수십억원)의 특별 보너스도 지급했다. 비상장 스타트업인 오픈AI가 이번에 직원 지분 매각을 허용하는 것도 핵심 인력을 붙잡기 위한 것으로 분석됐다. 하지만 오픈AI는 보유한 인재뿐 아니라 최근 영입하려던 인재도 경쟁사에 빼앗겨 난감한 모습이다. AI를 활용해 코딩을 도와주는 소프트웨어 개발 업체 윈드서프를 30억 달러에 인수하는 방안을 추진해오다 무산된 것이 대표적인 예다. 윈드서프 CEO와 주요 엔지니어는 자사 기술이 오픈AI 최대주주인 마이크로소프트(MS)에 갈 수 있다는 조항을 문제 삼고 구글을 택했다. 구글은 윈드서프의 기술 라이선스와 보상 명목으로 약 24억 달러를 지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분위기 속에 후발 주자들과의 기술 격차가 점차 좁혀지고 있다는 것도 우려되는 부분이다. 또 최근 내놓은 최신 모델 'GPT-5'가 기대에 크게 못 미치는 성능을 보인 것은 시장의 실망감을 키웠다. 실제 미국 건국 초기 대통령 12명의 사진과 이름을 넣어 표를 만들어달라고 하자 조지 워싱턴을 '기어지 워싱지언(Gearge Washingion)'으로, 토머스 제퍼슨을 '토머슨 제퍼슨(Thomason Jefferson)'으로 적는 등 오류가 잇따라 발견됐다. 일각에선 'GPT-5'가 이전 버전인 'GPT-4o'보다 오히려 못하다며 기존 모델을 되살리라고 온라인 청원 운동을 벌였고, 오픈AI도 결국 이를 받아들였다. AI 비판 인사로 유명한 게리 마커스 뉴욕대 명예교수는 "오픈AI가 이렇게 어중간한 수준의 모델에 브랜드 이름을 내걸 줄 몰랐다"며 "합리적인 세상이었다면 그들의 기업 가치가 타격을 입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5.08.17 23:01장유미

한전KDN, 유니슨과 해상풍력 신기술 개발·사업 공동추진 협약

한전KDN(대표 박상형)과 유니슨(대표 박원서)은 '해상풍력 신기술 개발 및 신규사업 공동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두 기관의 협약은 에너지ICT 플랫폼 전문 공기업인 한전KDN의 정보통신기술(ICT) 역량과 풍력 터빈 전문기업 유니슨의 관련 기술을 결합해 해상 풍력발전 분야 기술 경쟁력을 강화하고 급변하는 해상풍력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전략적 협력관계 구축을 위해 마련됐다. 한전KDN과 유니슨은 협약을 통해 ▲해상풍력 발전사업 공동참여 ▲에너지 신사업 모델 발굴 ▲핵심기술 공동 개발 ▲에너지 공급망 안정성 확보를 위한 보안체계 강화 협력 등에서 힘을 모으기로 했다. 한전KDN은 협약을 통해 국내 해상풍력 운영 관련 ICT 기술 선도와 보안기술 표준화로 에너지 보안 강화를 기대하고 있다. 박원서 유니슨 대표는 “이번 협약은 풍력 터빈 제조 기술과 ICT 기술의 융합을 통해 해상풍력 발전의 효율성과 안정성을 극대화하는 계기가 될 것을 기대한다”면서 “양사가 보유한 업무 강점을 결합해 국내외 해상풍력 시장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박상형 한전KDN 사장은 “유니슨과의 협력을 통해 한전KDN의 에너지 ICT를 해상풍력 분야에 접목함으로써 새로운 사업 모델을 창출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면서 “에너지 산업의 디지털 전환이라는 시대적 상황에 대응하는 신기술 개발과 보안 강화로 국가 발전에 기여하는 에너지ICT 플랫폼 전문 공기업 역할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8.17 22:50주문정

(주)풍산 서송원 실장 "러-우크라 전은 드론-탄약이 좌우"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은 드론과 탄약이 좌우했다." 방위산업 생태계 활성화 등을 위한 산학연 전문가 모임인 방위산업지식연구회(회장 이계광)가 지난 14일 KISTI 키움관에서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주)풍산 방산기술연구소 서송원 첨단기술연구실장이 '공격드론 및 대드론 탄약 연구개발'을 주제로 보유 기술을 공개해 관심을 끌었다. 서 실장은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의 특징부터 정의했다. 핵심은 ▲게임 체인저 드론 등장 ▲탄약 화력전이라는 것이다. 양국간 드론전은 지난 한해 러시아가 수 백만~수천만 대 규모 생산, 우크라이나가 약 220만 대 생산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또 드론 공격 성공률은 20~40% 수준으로 전망했다. 지난 한해 포탄 사용량은 러시아가 700만 발, 우크라이나는 200만 발을 사용한 것으로 예상했다. 특이 사항으로 양국은 하루 포탄 사용량은 개전~2023년 여름까지는 러시아는 5천발, 우크라이나는 7천 발이었으나 2023년 여름을 기점으로 우크라이나는 2천 발로 줄고, 러시아는 1만 발로 늘었다는 말로 전쟁 양상의 변화를 설명했다. 북한이나 중국 등의 개입과 자체 생산 증가 등이 원인일 것으로 추정했다. 서 실장은 "포탄이 전쟁의 핵심자산으로 재부각 됐다"며 "사상자 80% 이상이 포탄으로 인해 발생했다"고 강조했다. 풍산 방산기술연구소는 대전에 위치해 있다. 박창선 전무를 필두로 총 163명이 50여 정부 과제를 수행 중이다. 탄약 및 유도무기 부문에서는 사거리 연장과 정확도 향상, 대형탄두 제조기술을 확보했다. 또 공격드론 분야에서는 종합솔루션과 무인기용 탄두/신관을 개발했다. 풍산이 드론에 매달리기 시작한 시점은 2012년. 이때 처음 소형 자폭 드론 사업을 검토하기 시작했다는 것. 이후 드론화 지능다탄 사업 및 탄약투하 공격 소형 드론 사업을 거쳐 2020년 다목적 전투드론 개발에 착수했다. 지난해 자폭드론 대외 시연에 성공했다. 오는 11월엔 교육사령부 소형공격드론 전투실험을 앞두고 있다. 풍산이 보유한 전투드론은 크게 3가지. 헬리콥터형은 고폭탄 3발 장착, 동축반전 로터형은 모듈화/소형화가 특징이다. 또 고정익형은 대인/대물/대장갑과 이동표적 타격이 가능하다. 이들 전투드론은 국산화율이 80%를 넘어 섰다. 탄약투하 공격 소형드론(MAD-SD1)은 중대급 공격드론으로 지난해 5월 민군기술사업 실용화 연구를 마무리한 상태라는 것. 이륙중량 18kg, 탑재중량 3kg, 작전반경 5km다. 공격 능력은 연강판 210mm정도는 그대로 관통한다. 반경 7m 병력 제압도 가능하다. 다목적 전투드론(MCD)도 소개했다. 비행체 중량 대비 탑재 능력이 우수하고, 저소음 비행, 탱크 등 상부 공격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MCD2'는 동영상 소개도 겸했으나, 이륙 중량이나 작전방경, 운용시간, 탄두중량, 국산화율을 비공개했다. 이외에 초소형 지능형 드론도 소개했다. 최종 연구 목표는 초소형 지능형 드론 개발 및 모의 환경과 실환경에서 입증이다. 5년간 244억 원을 투입하는 민군기술개발 사업이다. 이외 국내 대공탄약 현황, 구조, 교전방식도 자세히 공개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대전과학산업진흥원 이재연 선임연구원의 '대전시 국방산업 육성계획 수립을 위한 수요조사 소개'와 (주)에이엠시스템 기업 소개 등이 진행됐다.

2025.08.17 20:53박희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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