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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10만 달러 시대...기술·규제 혁신 속도낸다

한국 경제가 대통령 탄핵정국과 트럼프 2기 정부 출범을 앞두고 을사년 새해를 맞게 됐습니다. 비상 계엄 해제 이후에도 환율과 증시가 출렁이는 불확실성 속에 우리 기업들이 새해 사업과 투자 전략을 짜기가 더욱 어려워졌습니다. 정책 혼돈과 시시각각 변화는 글로벌 경제 환경에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지디넷코리아가 각 산업 분야별 새해 전망을 준비했습니다. [편집자주] 고공행진을 계속하던 비트코인이 10만 달러 고지를 넘어서면서 가상자산 시장이 역사적 전환점을 맞았다. 이는 가상자산 시장의 성숙도를 보여주는 상징적 사건으로 평가된다. 가상자산이 단순 투기 자산을 넘어 디지털 금융 생태계의 핵심 축으로 자리 잡고 있다는 사실을 잘 보여줬기 때문이다. 뿐만 아니라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이 심화된 상황에서 가상자산이 안전자산으로 재조명되는 계기가 됐다. 알트코인 시장도 활기를 띠며 시장 전반의 성장을 견인했다. 미국 증권시장에는 2024년 비트코인 현물 ETF가 출시되며 가상자산 시장에 전환점을 제공했다. 2024년엔 가상자산 관련 제도 정비 면에서도 큰 진전을 보인 해였다. 국내에서는 가상자산이용자보호법이 시행되며 거래소 등록 의무화와 자산 보호를 위한 규제가 강화됐다. 이를 통해 투자자 신뢰가 크게 높아졌으며, 시장의 투명성과 안정성이 향상됐다. 글로벌 시장에서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비트코인 현물 ETF를 승인하며 기관 자금 유입을 가속화했다. 이런 변화에 힘입어 가상자산이 기존 금융 생태계와 더욱 밀접하게 연결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 비트코인 10만 달러 시대...국가 단위 '가상자산 비축 경쟁' 예고 2025년 가상자산 시장은 비트코인의 10만 달러 돌파 이후 더욱 성숙하고 견고한 성장을 이어갈 가능성이 높다. 전문가들은 비트코인이 추가 상승할 가능성도 많은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각 국가 기관의 지속적인 자금 유입과 글로벌 ETF 시장 확장이 주요 동력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여러 국가들은 비트코인을 포함한 가상자산을 주요 투자 포트폴리오에 편입하고 있다. 이를 통해 가상자산을 기존 금융 시스템의 핵심 자산으로 격상시키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은 2024년 대통령 선거 캠페인 당시 비트코인을 전략적 비축 자산으로 삼겠다고 밝혀 많은 주목을 받았다. 와이오밍주 상원의원 신시아 루미스는 미국 정부가 매년 최대 20만 개의 비트코인을 5년간 비축하도록 제안하는 '비트코인법'을 발의하며, 가상자산의 국가적 활용 가능성을 강조했다. 브라질도 지난 11월 '비트코인 주권 전략 비축법(RESBit)'을 의회에 제출하며 비트코인을 국제 준비 자산으로 채택하려는 움직임을 보였다. 이 법안은 브라질 국제 준비 자산 중 5%를 비트코인으로 구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폴란드에서는 대통령 후보 스와보미르 멘첸이 폴란드를 가상자산 친화 국가로 전환하겠다는 공약을 내세우며, 비트코인 비축 및 가상자산 관련 정책을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러한 발언은 가상자산이 단순한 투자 수단을 넘어 국가 전략 자산으로 자리 잡을 수 있다는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러시아 역시 비트코인 비축 가능성을 검토 중이다. 일부 러시아 의원들은 재무부에 암호화폐를 비축하자는 제안을 내놓았으며 가상자산 채굴과 국제 결제 수단으로의 활용을 합법화하는 법안을 통과시켰다. 이는 러시아가 가상자산을 국가 차원에서 활용하려는 움직임을 보여준다. 이러한 움직임은 기관 투자자들의 자금을 대거 유입시키며 가상자산을 안정적이고 신뢰할 수 있는 투자 자산으로 자리매김하게 만들었다. 이는 가상자산이 단순한 투자 수단을 넘어 국가 재정 및 금융 전략의 중요한 축으로 자리 잡고 있음을 보여준다. 정책과 기술이 시장 성장 뒷받침 전망 정책과 규제 환경도 가상자산 시장 성장을 뒷받침할 전망이다. 미국 SEC가 추가적인 가상자산 현물 ETF를 승인할 것이라는 기대가 높아지고 있으며 이는 미국 시장에서 가상자산에 대한 기관 투자 확대를 촉진할 것으로 기대된다. 유럽연합(EU)은 가상자산 규제 법안인 미카(MiCA)를 본격 시행하면서 속도를 내고 있다. 이에 따라 내년부터는 역내 가상자산 거래와 발행이 더욱 투명하고 체계적으로 관리될 전망이다. 국내 금융당국 역시 MiCA 시행 후 행보를 예의주시해 가상자산 이용자 보호법 2차 입법에 반영한다는 방침이다. 따라서 EU의 MiCA 시행은 국내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풀이된다. 기술 혁신 역시 2025년 가상자산 시장의 주요 성장 동력이 될 것으로 주목받고 있다. 블록체인 업계의 한 관계자는 "레이어2(Layer 2) 솔루션과 ZK-롤업은 네트워크 확장성과 처리 속도를 크게 향상시키며 가상자산의 실질적 활용 범위를 넓히고 있다"라며 "이와 함께 AI와 블록체인의 융합이 디지털 자산 생태계를 더욱 풍요롭게 만들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레이어2 솔루션이란 기본 블록체인의 속도와 효율성을 향상시키는 블록체인 프로토콜 위에서 실행되는 기술이다. ZK-롤업은 블록체인의 확장성을 개선하기 위해 설계된 레이어2 솔루션 중 하나다. 특히 실물 자산을 디지털화하여 가상자산 생태계로 편입시키는 실물연계자산(RWA) NFT 시장 역시 중요한 변화를 맞을 것으로 보인다. 업계 관계자는 "RWA는 기존 자산 시장의 경계를 허물고 새로운 투자 기회를 창출할 가능성을 지니고 있다. 또한 상호작용을 기반으로 한 유틸리티 중심 NFT가 확대될 전망이다. 이는 가상자산의 가치와 사용성을 더욱 강화하며, 시장의 확장을 이끌 주요 동력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견해를 밝혔다. 이어서 "가상자산 시장에는 여전히 도전 과제와 리스크가 존재한다. 기술적 측면에서는 네트워크 확장성과 보안 문제가 여전히 주요 과제로 남아 있다. 특히, 해킹과 사기 사건은 시장 신뢰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만큼, 업계와 규제 당국의 지속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글로벌 경제의 불확실성과 각국의 규제 속도 차이는 시장 변동성을 유발할 수 있는 주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2024.12.24 10:03김한준

트럼프, 일론 머스크 측근 줄줄이 기용...차기 IT정책 '주목'

차기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에서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영향력이 상당히 강하게 작용할 전망이다. 새 행정부 주요 직책에 기용되는 기용된 인물 중 상당수가 일론 머스트의 측근으로 알려지면서 정책 결정 등 차기 행정부의 행보에 이들이 상당한 영향력을 미칠 것이란 분석이다. 트럼프 당선인은 인사관리국 국장과 백악관 과학기술정책실(OSTP) AI 부문 수석 정책 고문 인사를 24일 소셜미디어 엑스(X)를 통해 밝혔다. 인사관리국 국장으로는 스콧 쿠퍼 매니징 파트너, OSTP AI 부문 수석 정책 고문으로는 스리람 크리슈난이 지명됐다. 새 행정부에 참여한 두 명 모두 실리콘밸리 벤처투자사(VC)인 앤드리슨 호로위츠에서 활동했던 것이 특징이다. 앤드리슨호로위츠의 공동창업자 중 한 명인 마크 앤드리슨 역시 일론 머스크가 주도할 예정인 정부효율부(DOGE)에 합류한 것으로 알려졌다. 앤드리슨호로위츠는 페이스북, 코인베이스, 에어비앤비, 오픈AI 등 글로벌 기업의 초기 투자사로 유명한 VC로 스페이스X, xAI 등 일론 머스크의 주요 사업에도 핵심 투자자로 참여하고 있다. 또한 일론 머스크와 함께 페이팔을 창업한 켄 하워리는 덴마크 주재 미국 대사로 임명됐으며, 페이팔의 데이비드 색스 최고운영책임자(COO)는 인공지능(AI)·가상화폐 차르로 지명됐다. 일론 머스크 측근들이 대거 차기 행정부 인사로 지명되며 그가 주도하는 정책이 대거 진행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일부에서는 이미 자율주행 기술 규제 완화에 대한 논의가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일론 머스크 CEO가 수장으로 내정된 정부효율부는 정부 관료주의 해체, 과도한 규제 철폐, 낭비되는 지출 삭감, 연방 기관의 재건 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일론 머스크는 정부 지출을 약 2조 달러 절감할 수 있다고 주장하며, 연방 기관의 대규모 구조조정을 예고한 바 있다. 또한 트럼프 당선인과 해외 정상 간의 통화에 배석하는 등 외교 분야에서도 영향력을 행사하는 중이다.

2024.12.24 09:59남혁우

스테이블코인 판도 바뀌나…테더 휘청, RLUSD 급부상

스테이블코인 시장이 중대한 전환점을 맞고 있다. 테더(USDT)와 USD코인(USDC) 양강 체제로 유지되던 스테이블코인 시장이 최근 불거진 테더 위기론과 리플 스테이블코(RLUSD) 등장으로 새로운 경쟁 구도로 진입하고 있다. 테더 위기론은 스테이블코인 시장의 변화를 예고하는 핵심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테더 위기론의 핵심은 투명성 문제다. 테더는 자산 구성을 공개하며 국채와 같은 안전 자산 비중을 높였다고 주장하고 있으나 독립적인 회계 감사가 부족한 상황이기에 여전히 의구심을 사고 있다. 일각에서는 테더 재단이 보유한 준비금이 충분하지 않을 수 있다는 시선도 보내고 있는 상황이다. 유럽의 규제 강화도 테더 위기론을 더욱 부각시키고 있다. 올해 말부터 EU 회원국에 적용되는 가상자산 규제 법안 MiCA(Markets in Crypto-Assets)는 스테이블코인 발행사가 준비금을 100% 보유할 것을 의무화하고 있다. 테더가 이러한 규제를 충족하지 못할 경우 유럽 시장에서의 입지 약화는 불가피한 상태이며 실제로 코인베이스는 유럽에서 테더를 포함한 주요 스테이블 코인 거래 지원을 중단했다. 시장 유동성과 유럽 은행권의 연관성도 문제로 지적되고 있다. 테더는 일부 준비금을 유럽 금융 상품에 투자한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유럽 금융권에서 위기가 발생할 경우 테더의 유동성 위기가 가중될 수 있다. 이는 테더를 사용하는 디파이 생태계와 가상자산 시장 전반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사안이기도 하다. 테더의 입지가 흔들리는 상황에서 RLUSD의 등장은 스테이블코인 시장에 새로운 변수로 작용하고 있다. 리플 재단이 발행한 RLUSD는 미국 국채와 상업용 자산 등 실물 자산을 기반으로 발행되는 스테이블코인이다. RLUSD는 글로벌 결제와 디파이, 실물 자산 거래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될 수 있는 잠재력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실물 자산 기반이라는 특징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일각에서는 RLUSD가 향후 테더와 USDC의 양강 구도가 이어지고 있는 스테이블코인 시장에 변수가 될 것인지를 주목하고 있다. 가상자산 업계의 한 관계자는 "테더와 USDC가 이끌던 스테이블코인 시장은 변화의 기로에 서 있다. 테더는 여전히 시장 점유율 1위를 유지하고 있지만 신뢰성 문제와 규제 압박이 지속될 경우 입지가 약화될 가능성이 크다. 반면 RLUSD는 투명성과 안정성을 앞세워 빠르게 시장의 주도권을 확보하려 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러한 다각화와 경쟁 구도는 시장에 긍정적·부정적 여파를 동시에 불러올 여지가 있다. 긍정적인 측면으로는 스테이블코인 시장의 다각화가 투자자들에게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하며 시장 전반의 안정성을 강화할 수 있다는 점이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새로운 경쟁자의 등장으로 기존 발행사들이 투명성과 운영 효율성을 개선할 동기가 생기며 이는 시장의 신뢰도와 성장 가능성을 높이는 데 기여할 수 있다"라고 전망했다. .

2024.12.24 09:38김한준

장인화號 첫 인사…임원 15% 줄였다

포스코그룹이 1970년생 젊은 임원 배출과 함께 임원 규모를 대폭 줄이는 과감한 인사를 실시했다. 포스코그룹은 23일 2025년 정기 조직개편과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포스코그룹은 이번 인사를 통해 조직은 슬림화하고 검증된 우수 인재를 중심으로 과감한 세대교체를 추진해 불확실한 경영여건을 돌파하고 소재 분야 글로벌 초일류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기틀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먼저, 조직 슬림화 등을 통해 의사 결정 속도를 높이고 대내외 경영 환경 변화에 발 빠르게 대응할 수 있는 체제를 구축하는 한편, 지주사 전략·투자 기능을 재정비해 그룹 미래 성장 동력 강화에 나선다. 포스코홀딩스, 본부제 도입·원자력협력추진TF팀 신설…탄소중립·안전담당 조직 강화 포스코홀딩스는 '본부제'를 도입해 의사 결정 단계를 간소화한다. 기존 '총괄제(총괄-팀-담당)' 조직을 '본부제(본부-실)'로 재편해 6본부(▲미래전략본부 ▲사업시너지본부 ▲재무IR본부 ▲기업윤리본부 ▲커뮤니케이션본부 ▲경영지원본부)·1원(미래기술연구원) 체제로 전환했다. 종전에 분산돼 있던 미래 성장투자 기능은 '미래전략본부'로, 사업관리 기능은 '사업시너지본부'로 통합한다. 탄소중립 체계적 실행을 위해 원전 자가발전, 수소생산 관련 협력을 전담하는 '원자력협력추진TF팀'과 인도 지역 투자 가속화를 위한 '인도PJT추진반'을 신설했다. 호주 현지에 핵심 광물 확보와 원료 공급망 강화를 위한 '호주핵심자원연구소'를 설치했다. 포스코홀딩스 미래전략본부장은 이주태 경영전략팀장이, 사업시너지본부장은 천성래 탄소중립팀장이 맡는다. 포스코는 철강 조업 안정화를 위해 지난 달 발족한 '설비강건화TF팀'에 이어 '고로안정화TF팀'을 신설했다. 보건·안전·환경 기능을 사장 직속으로 이관해 안전 담당 조직을 강화한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트레이딩 분야를 3개 본부(▲철강 ▲친환경 ▲식량바이오)에서 2개 본부(▲철강 ▲소재바이오)로 통합하고, 에너지 분야는 '에너지사업개발본부'와 '에너지인프라본부'를 '에너지사업개발본부'로 통폐합해 에너지 밸류체인 시너지를 높인다. 포스코이앤씨는 발전 화공 분야 수주 및 사업 기능 통합을 위해 그린에너지영업실과 사업실을 '에너지사업실'로 통합하고, 핵심 사업 중심의 포트폴리오 강화, 수주·시공 프로세스 고도화를 담당하는 '사업구조혁신TF'를 신설했다. 포스코퓨처엠은 기술력 확보와 R&D 기능 강화를 위해 '에너지소재연구소'와 '기초소재연구그룹'을 통합해 사장 직속으로 이관했다. '경영기획본부'와 '경영지원본부'를 통합해 스탭 조직을 슬림화 했다. 포스코DX는 사업 구조조정을 반영해 물류자동화추진반을 폐지하고, DX혁신 기술 확보 및 미래 먹거리 창출에 역량을 집중한다. 임원 인사는 ▲과감한 세대 교체 ▲안전사고 무관용 원칙과 사업회사 내부 승진 확대 ▲전문성과 사업역량을 두루 갖춘 여성 임원 등용 확대에 초점을 맞췄다. 승진규모 30% 이상·임원규모 15% 축소…70년대생 사업회사 대표 배출 이번 인사로 임원 규모가 15%가 축소되고, 1963년생 이전 임원은 경영일선에서 물러난다. 승진 규모도 전년보다 30% 이상 축소(2024년 92명 → 2025년 62명)됐다. 한편, 전문성과 사업가 마인드를 갖춘 1970년대생 사업회사 대표 3명(포스코휴먼스 박승대 대표, 포스코HY클린메탈 오개희 대표, 포스코IH 박부현 대표)을 전격 발탁했다. 기존 포스코실리콘솔루션 이재우 대표를 포함해 1970년생 이후 사업회사 대표는 총 4명으로 늘었다. 주요 사업회사 대표는 업의 전문성과 안정적 리더십을 겸비한 내부 인재를 승진·보임했다. 포스코 신임 대표에는 이희근 설비강건화TF팀장(부사장)을 선임했다. 이희근 대표는 비수익사업 구조조정 단행 및 사업 경쟁력을 제고하는 역할을 맡는다. 이 대표는 포항제철소 선강담당 부소장, 안전환경본부장 및 포스코엠텍 사장을 역임했으며, 선강 조업분야 기술력과 안전에 대한 전문적인 시각으로 조업, 안전 및 설비 강건화 추진에 적임자로 평가 받는다. 포스코이앤씨는 정희민 건축사업본부장(부사장)이 대표로 승진하고, 포스코퓨처엠 대표에는 엄기천 에너지소재사업부장(부사장)을, 포스코DX 대표에는 심민석 포스코 디지털혁신실장(상무)을 각각 선임했다. 사업회사 대표들은 각사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거쳐 취임한다. 여성 임원 등용 확대...5명 신규 선임으로 신임 임원 전체 11% 차지 이번 그룹 정기인사에서는 전문성과 사업역량을 갖춘 여성 임원들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포스코그룹은 다양성과 포용성을 강화하는 차원에서 5명의 여성 임원을 신규 선임했다. 이번 그룹 인사에서 신규 선임되는 45명 임원 중 여성 임원 비율은 11%에 달한다. 포스코그룹 최초 여성 사업회사 대표를 역임한 포스코홀딩스 이유경 경영지원팀장은 포스코그룹 최초 여성 부사장으로 승진해 포스코 구매투자본부장으로 이동한다. 신규 선임된 여성 임원은 ▲포스코 진영주 환경에너지기획실장(前 환경기획그룹장·상무보) ▲포스코 이지은 강건재가전마케팅실장(前 포스코인터내셔널 냉연사업실장·상무보) ▲포스코이앤씨 안미선 구매계약실장(前 상무보) ▲포스코 박성은 인사문화실장(前 포스코DX 경영지원실장·상무보) ▲포스코엠텍 방미정 상근감사(前 포스코청암재단 사무국장)이다. 한편, 포스코 명장 출신 첫 임원인 손병락 기술위원은 이번에 상무급에서 전무급으로 승진했다. 포스코그룹은 조직개편과 임원인사에 이은 직원인사를 조속히 마무리하고, 조직 안정화를 통해 사업 경쟁력 강화에 역량을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2024.12.23 17:46류은주

[ZD 위클리 코인] 업비트 UBCI 리포트...비트코인-이더리움 하락에 전체 지표↓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는 12월 16일부터 12월 22일까지의 업비트 디지털 자산 지수(UBCI) 주간 리포트를 발표했다. UBCI는 업비트 원화 마켓에서 거래되는 모든 가상자산을 반영한 시장지수(UBMI)와 비트코인을 제외한 지수(UBAI) 등으로 구성되며, 주간 지수 변화와 함께 공포-탐욕 지수도 포함된다. 이번 주 UBCI에 따르면, UBMI는 전주 대비 5.45% 하락해 2만1천499.69 포인트를 기록했으며, UBAI는 9.42% 하락하여 1만,688.15 포인트를 기록했다. 비트코인이 2.98% 하락하며 UBMI의 하락에 가장 큰 영향을 미쳤고, 이더리움이 11.71% 하락하며 UBAI의 하락을 주도했다. 섹터별로는 소셜/DAO 섹터가 23.51% 상승하며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고, 스테이블 코인 섹터도 6.27% 상승하며 비교적 강세를 보였다. 소셜/DAO 섹터의 상승세는 유엑스링크(UXLINK)가 61.98% 급등한 데 따른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메타버스 섹터는 20.11% 하락하며 가장 부진한 성과를 기록했으며, 샌드박스(SAND)가 20.43% 하락하며 주요 하락 요인으로 작용했다. 주간 공포-탐욕 지수는 62.82로 '탐욕' 상태를 유지했다. 이번 주 가장 탐욕적인 가상자산으로는 유엑스링크(61.98% 상승), 수이(3.73% 하락), 에이브(8.08% 하락)가 선정됐다. 가장 공포에 잠긴 자산으로는 비트코인골드(22.96% 하락), 스테픈(23.60% 하락), 체인바운티(16.52% 하락)가 있었다. 가상자산 시장은 전반적으로 하락세를 보였으며, 모멘텀 Top 5 지수는 8.76% 감소했다. 에이다(ADA)의 하락이 주요 원인으로 분석됐다. 로우볼 Top 5 지수도 9.79% 감소했으며 비트코인캐시(BCH)의 부진이 눈에 띄었다. 컨트래리안 Top 5 지수는 브러(BLUR)의 하락이 부각됐으며 -21.27% 감소했다. 이번 주 가상자산 시장은 일부 섹터와 자산의 강세에도 불구하고 전반적인 약세를 나타냈다. 특히,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매파적 금리 인하 발표가 시장의 부정적 분위기를 가중시킨 것으로 보인다.

2024.12.23 14:36김한준

구글 양자칩 윌로우, 비트코인 암호 무력화할까

그 동안 양자 컴퓨터 기술이 암호화폐의 근간인 암호화 기술을 무력화시킬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 바 있다. 최근 구글이 10자(10의 25제곱)년이 걸리는 문제를 단 5분 만에 풀 수 있는 신형 양자 컴퓨터 칩 '윌로우'(Willow)를 공개하자, 이런 우려가 다시 제기되고 있다. 미국 경제매체 CNBC는 22일(현지시간) 구글 윌로우 칩이 향후 암호화폐에 어떤 위협이 될 수 있을 지를 진단하는 기사를 보도했다. 그 동안 양자 컴퓨팅 기술은 높은 속도에도 불구하고 정확성이 떨어진다는 점이 문제점으로 꼽혔다. 하지만, 구글 윌로우는 속도와 정확성을 높여 이론적으로 해커에게 비트코인 등의 암호화폐 알고리즘을 풀 수 있는 도구를 제공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왔다. “당장은 양자컴퓨터·가상화폐 공존 가능” 보안 기업 디지서트(DigiCert) 산업 기술 전략가 팀 홀레비크(Tim Hollebeek)는 양자 컴퓨팅 기술에 대해 “미로가 있다고 가정하고 기존 컴퓨터가 미로를 처음부터 끝까지 어떻게 미로를 통과할 지 상상해 보라”며, “한 번에 한 가지 잠재적 경로를 시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양자 컴퓨터는 각 경로를 동시에 시도할 수 있기 때문에 훨씬 더 빠른 솔루션을 얻을 수 있다”고 밝혔다. 아직 실제 애플리케이션에 적용되기는 어렵지만, 구글 윌로우의 속도와 정확성은 대규모 양자 컴퓨터를 위한 기반을 닦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그는 덧붙였다. 그는 "양자 컴퓨터가 충분한 큐비트를 갖춘다면 현재의 암호화 기술을 훨씬 빠르게 해독할 수 있어 암호화 알고리즘에 위협이 될 수 있다"이라고 경고하면서도 "실질적으로 위협이 되려면 5~15년 이상 걸릴 것"이라고 설명했다. 구글 대변인은 CNBC에 윌로우와 가상화폐가 공존할 수 있다고 밝혔다. “윌로우 칩은 최신 암호화를 해독할 수 없다”며, 이런 기능을 갖춘 양자 기술은 아직 몇 년이 더 필요하다는 것이 구글의 입장이라고 밝혔다. 분산형 금융 기술 전문가 실제로 래디언트 커먼즈 최고경영자(CEO) 박 포이어바흐(Park Feierbach)에 따르면, “윌로우가 가상화폐의 암호를 해독하는 속도를 크게 높일 수 있다 하더라도 양자 칩이 이를 수행하려면 우주의 나이(137억 년)보다 몇 배는 더 걸릴 것”이라고 밝혔다. 구글 대변인도 “기존 공개키 암호체계(RSA)를 깨는 데는 적어도 10년은 걸릴 것”으로 내다봤다. '양자 안전' 알고리즘 구글 대변인은 양자 컴퓨팅 혁신에 대한 타임라인이 널리 공유된 상태고, 윌로우가 그것을 변경하지 않았다고 강조하며, ”보안 커뮤니티는 비대칭 암호화를 깨기 위한 예상 일정을 오랫동안 알고 있었으며, 표준을 정의하고 기존 컴퓨터와 양자 컴퓨터 모두의 공격에 저항할 새로운 알고리즘을 공동으로 구현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고 설명했다. 팀 홀레비크는 암호화폐 산업이 '양자 안전'(Quantum-safe) 암호화폐를 개발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미 미국 국가표준기술원(NIST)은 양자 컴퓨터 공격에 저항할 수 있는 '양자내성암호'(PQC)' 알고리즘 표준을 마련했으며, 구글 등 주요 기업들도 이를 실험하고 표준화를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매사추세츠 애머스트 대학 전기 및 컴퓨터 공학 조교수 타키 라자는 기존 가상화폐가 큐비트를 막기 위해 진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양자 컴퓨터가 기존 암호화를 깨뜨릴 가능성이 크다는 우려가 제기되면서 양자 안전을 위해 특별히 설계된 새로운 가상화폐가 개발될 수 있다. 새로운 양자 가상화폐는 양자 컴퓨터의 계산 능력에 저항하는 암호화 알고리즘인 PQC를 통합할 것”이라고 밝혔다. 디지털 화폐 기업 서클의 공동 창업자 제레미 얼레어는 지난 주 인터뷰를 통해 “결론은 양자 암호가 나쁜 오래된 잠금을 가진 것들을 더 쉽게 잠금 해제할 수 있지만, 더 나은 잠금을 만들 수도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밝혔다. 또, ”컴퓨팅이 가상화폐 보안 위협뿐 아니라 더 강력한 보안 체계를 제공할 기회를 열어줄 것"이라며 "양자 기술은 가상화폐뿐만 아니라 컴퓨팅, 인공지능(AI), 데이터 보안, 헬스케어, 에너지 등 다양한 산업에 혁신을 가져올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4.12.23 11:25이정현

스페이스코인, 첫 인공위성 CTC-0 발사 성공

스페이스코인은 지난 21일 캘리포니아 반덴버그 우주군 기지에서 스페이스엑스의 팔콘9 로켓을 통해 저궤도 위성 CTC-0를 발사했다고 23일 밝혔다. 스페이스코인은 탈중앙화 위성 인터넷 공급을 위한 디핀(DePIN) 프로젝트로 저궤도 위성(LEO)과 5G 비지상파 네트워크(5G NTN) 기술을 통해 모바일 기기에 직접 고속 인터넷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CTC-0는 이러한 블록체인 기반 5G 인터넷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저궤도 위성이다. 고가의 지상 인프라 없이도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어 전 세계 인터넷 소외지역에 월 1~2달러 수준의 저렴한 비용으로 인터넷 접속을 제공하는 것이 목표다. 모든 시스템은 블록체인 기반의 분산 네트워크로 관리되어 사용자들이 직접 인터넷을 소유하고 통제권을 행사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스페이스코인 사용 수수료는 크레딧코인(CTC) 네트워크를 통해 지불할 수 있다. 사용자의 데이터 전송, 송신기 응답 처리 등 모든 네트워크 활동이 크레딧코인 네트워크에서 스마트 컨트랙트를 통해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처리된다. 인터넷 사용료를 꾸준히 지불할 경우 크레딧코인 네트워크에서 신용대출을 위한 신용 프로필을 만들어가는 것도 가능하다. CTC-0는 스페이스코인의 첫번째 위성으로, 향후 발사될 위성들과 함께 테스트 단계를 거쳐 상업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또한 2025년에는 추가 위성을 발사해 글로벌 연결성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인도와 인도네시아, 나이지리아 등 신흥국가의 정부·기업과 협력하여 이들 국가에 존재하는 인터넷을 원활히 사용할 수 없는 약 8억 명의 인구를 대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스페이스코인은 커뮤니티와의 소통 강화를 위해 사용자 참여를 확대하고 보상을 제공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스페이스코인의 토큰 출시와 함께 크레딧코인 보유자들을 대상으로 에어드랍을 진행해 초기 참여를 독려할 계획이다. 또한, 온체인 거버넌스 메커니즘을 통해 사용자 의견을 반영하고 커뮤니티 중심의 탈중앙화 생태계를 구축하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스튜어트 가드너 스페이스코인 CEO는 "이번 CTC-0의 성공적인 발사는 탈중앙화된, 자유로운 인터넷을 구축하겠다는 우리의 비전을 현실화하기 위한 중요한 첫걸음"이라며 "모든 이들이 소유하고 통제하며 신뢰할 수 있는 인터넷을 구축하겠다는 더 큰 목표를 현실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12.23 10:36김한준

비트코인 4%↓… 솔라나-도지코인 하락 두드러져

비트코인이 지난 일주일 사이 4% 하락하며 현재 시세 약 9만6천955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시가총액은 약 1조9219억2천138만 달러로 여전히 시장에서 강세를 유지하고 있으나 10만 달러를 전후로 흔들리는 모습을 보이며 단기조정세를 겪고 있다는 평가다. 알트코인 시장 상승을 이끌었던 주요 가상자산 역시 하락세를 피하지 못했다. 솔라나는 17.2%로 크게 하락하며 약 180달러에 거래되고 있으며 시가총액은 약 865억 8천721만 달러다. 도지코인도 18.5% 하락하며 현재 시세는 0.32달러를 기록 중이다. 이들 두 코인과 알트코인 강세를 이끌었던 리플은 6.9% 하락했으나 앞선 두 코인보다는 안정적인 하락세를 기록했다. 리플 시세는 2.23달러 수준이다. 12월 22일 글로벌 가상자산 데이터 플랫폼 코인게코 기준 시가총액 상위 10개 가상자산의 시세는 다음과 같다.

2024.12.22 08:47김한준

코인베이스 "내년 가상자산 시장 5대 이슈는 이것"

코인베이스가 최근 '2025 Crypto Market Outlook' 리포트를 발간하고 내년 가상자산 시장 5대 키워드를 꼽았다. 이번 리포트는 스테이블코인부터 탈중앙화 금융(DeFi), 토큰화, 규제 변화에 이르기까지 가상자산 업계의 주요 트렌드를 포함해 눈길을 끈다. 코인베이스는 스테이블코인을 가상자산의 '킬러 앱'으로 평가하며, 2024년 동안 스테이블코인의 시가총액이 48% 증가해 1천930억 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어서 2025년 스테이블코인 시장이 글로벌 자본 흐름과 상거래 중심으로 확장될 것으로 전망하며, 향후 5년간 시장 규모가 3조 달러에 이를 수 있다고 분석했다. 2024년 실물자산 토큰화 시장은 60% 이상 성장해 135억 달러 규모에 도달했다. 코인베이스는 토큰화 기술이 부동산, 회사채, 보험 등 다양한 자산군에 적용되며, 금융 거래의 간소화와 리스크 완화를 가능하게 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와 함께 토큰화를 활용한 파생상품 거래와 포트폴리오 구축이 가속화되며, 금융업 전반에서 디지털 전환을 촉진할 것으로 예상했다. 코인베이스는 2025년 토큰화가 가상자산 시장 사이클의 핵심 요소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번 리포트에는 ETF 혁신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는 설명이 포함됐다. 리포트에 따르면 미국 최초의 현물 비트코인 ETF 도입 이후, 가상자산 시장의 공급-수요 역학은 완전히 변화했다. 기관 투자자들이 대거 가상자산 ETF를 포트폴리오에 포함시키면서 안정적이고 장기적인 수요를 제공하고 있다. 코인베이스는 리플(XRP), 솔라나(SOL), 라이트코인(LTC) 등 주요 알트코인에 대한 현물 ETF 승인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으며, ETF가 스테이킹 기능을 포함하거나 인-카인드(In-kind) 방식의 창출 및 상환을 허용한다면 투자자들에게 더욱 매력적인 선택지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인-카인드는 가상자산 ETF 창출 및 상환 과정에서 현금 대신 가상자산 자체를 직접 주고받는 방식이다. 코인베이스는 탈중앙화 금융(디파이)의 부활 가능성도 점쳤다. 리포트에 따르면 디파이 총 락업 자산(TVL)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으며, 탈중앙화 거래소의 거래량 비중이 중앙화 거래소를 뛰어넘고 있다. 특히 물리적 인프라를 탈중앙화하는 디핀(DePIN)과 예측 시장 등 새로운 애플리케이션이 등장하며 디파이 생태계의 범위가 확장되고 있다. 코인베이스는 2025년 미국 규제 환경의 개선과 온체인 검증 기술의 도입이 디파이 위한 새로운 기회를 열어줄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와 함께 코인베이스는 2025년이 가상자산 규제의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미국에서는 양당 모두가 친가상자산 성향을 보이며 규제의 불확실성을 줄이고 산업을 활성화할 법안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스테이블코인 법안 도입, 명확한 규제 프레임워크 수립, 집행 위주의 규제 종식을 통해 가상자산 시장의 신뢰성과 투명성이 강화될 전망이다. 코인베이스는 미국뿐 아니라 G20 주요 국가들이 디지털 자산을 수용하기 위한 규제를 마련하며 글로벌 혁신 환경을 조성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2024.12.21 10:53김한준

美 가상자산 업계, 취임 앞둔 도널드 트럼프에 기부 행렬

미국 내 가상자산 기업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과 JD 밴스 부통령 당선인 취임을 축하하기 위한 행사에 대규모 기부 이어가고 있다고 미국 매체 폭스비즈니스가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가상자산 거래소 코인베이스와 크라켄은 각각 100만 달러를 트럼프-밴스 취임위원회에 기부했다. 트럼프-밴스 위원회는 내년 1월 20일 취임식 전후로 3일간의 갈라, 퍼레이드, 만찬 등 행사를 주관하며 트럼프 행정부 출범을 기념한다. 리플 재단은 500만 달러에 달하는 가상자산 리플을 기부하며 행사 지원에 동참했다. 폭스비즈니스는 리플의 이번 투자가 국경 간 결제 사업을 원활하게 하기 위한 기술적, 인프라적 확장을 염두에 둔 것으로 보인다고 풀이했다. 코인베이스는 가상자산에 대한 규제적 명확성을 위해 이번 행사에 일찍부터 참여했다. 코인베이스 카라 칼버트 미국 정책 담당 부사장은 "코인베이스는 미국에서 가상자산의 미래를 구축하며 가장 가상자산에 우호적인 행정부와 협력하기를 간절히 바라고 있다"고 말했다. 이 밖에 문페이도 트럼프-밴스 취임위원회에 기부를 진행했으나 구체적인 금액은 공개하지 않았다. 문페이는 가상자산 결제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이다.

2024.12.21 10:30김한준

비트코인 10만 달러 밑으로…"연준 금리 정책에 충격"

비트코인 가격이 10만 달러 아래로 떨어졌다고 비즈니스인사이더(BI) 등 외신들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날 오후 비트코인 가격은 전일 대비 5% 이상 하락해 9만8천 달러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한 때 9만5천500달러 선까지 내려가 이틀 전 기록한 사상 최고치보다 1만 달러 밑으로 내려가기도 했다. 다른 가상화폐 시세도 하락세를 보였다. 이더리움과 리플(XRP)는 각각 4% 이상 하락했다. 가상자산 시황 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 자료에 따르면, 이날 전체 가상화폐 시장 자본금 규모는 약 7% 하락하여 3조 4천100억 달러에 그쳤다. 지난 몇 개월 동안 비트코인을 사들였던 가상화폐 투자자들은 18일 열린 미국 연방준비제도 이사회(연준, Fed)의 12월 정책 회의 이후 충격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고 BI는 전했다. 연준은 기준금리를 예상대로 0.25%p 인하했지만 내년 전망치를 0.5%p 높여 잡으며 향후 통화정책 완화속도를 조절하겠다며 강경한 입장을 보였다. 또, 당초 계획했던 2025년 금리 인하 횟수를 4회에서 2회로 수정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중앙은행이 정책 금리를 변경할 때 더 신중한 입장을 취할 것이며 향후 금리 인상 가능성이 배제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 그는 트럼프 2기 행정부에서 추진할 가능성이 큰 비트코인의 전략적 비축 및 자산화에 대해 “우리는 비트코인을 소유할 수 없다”고 밝히기도 했다. 나비엘리에 어소시에이츠 최고 투자 책임자 루이스 나비엘리에(Louis Navellier)는 "18일 비트코인 가격이 10만 8천 달러를 돌파한 후, 이제 10만 달러 아래로 떨어졌다. 전체 가상화폐 부문은 주식 시장 폭락으로 인해 압박을 받고 있다."고 메모를 통해 밝혔다. 비트코인은 이번 달 초 처음으로 10만 달러를 돌파했으며, 도널드 트럼프의 대선 승리 후 몇 주간의 큰 폭의 상승세를 보였다. 가상화폐 애호가들은 트럼프를 '암호화폐 대통령'이라고 부르며, 그가 규제 완화를 통해 시장을 활성화하고 미국 정부가 비트코인을 직접 매수하도록 촉구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2024.12.20 14:04이정현

디스프레드 리서치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4분기 상장 급증”

웹3 컨설팅 기업 디스프레드의 리서치 조직인 디스프레드 리서치는 국내 주요 가상자산 거래소들의 상장 동향과 거래대금 추이를 분석한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20일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2024년 4분기 기준 국내 5대 가상자산 거래소(업비트, 빗썸, 코빗, 코인원, 고팍스)의 총 상장 건수는 약 60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3분기 상장 건수인 45건 대비 약 33% 증가한 수치다. 특히 빗썸은 4분기 동안 총 26건의 상장을 기록하며 가장 활발한 상장 활동을 보였다. 업비트는 14건, 코인원은 12건을 각각 기록하며 뒤를 이었다. 보고서는 5대 거래소에서 발생한 전체 상장 건수 중 85% 이상이 상위 3개 거래소에서 이루어진 점을 지적하며, 대형 거래소로의 편중 현상이 두드러졌다고 분석했다. 상장 활동의 급증 배경에는 가상자산 소득 과세 유예 발표와 글로벌 가상자산 시장의 호황기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2024년 12월 1일 발표된 과세 유예 조치로 가상자산 소득 과세 시점이 2027년으로 연기된 점이 거래소의 상장 정책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거래대금 증가도 두드러졌다. 디스프레드 리서치에 따르면, 12월 초 기준 국내 5대 거래소의 일일 평균 거래대금은 약 342억 달러(약 49조 1천억원)에 달하며, 이는 11월 대비 약 11배 증가한 수치다. 과세 유예 발표 직후인 12월 1일부터 3일까지 거래대금은 약 2.34배 증가했으며, 이 기간 동안 리플이 거래대금 상위권을 차지하며 국내 투자자들로부터 큰 관심을 받았다. 디스프레드 리서치의 김동혁 리서처는 “12월 초 거래대금 급증은 과세 유예 발표에 따른 일시적 현상일 가능성이 높지만, 이와 같은 정책 변화는 장기적으로 국내 가상자산 시장 활성화의 촉매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가상자산은 높은 변동성을 특징으로 하며, 특히 시가총액이 낮고 중앙화된 토큰의 경우 가격 급등락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투자자들은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2024.12.20 13:23김한준

체이널리시스 "북한, 올해 전 세계 도난 자금 61% 탈취”

블록체인 데이터 분석기업 체이널리시스는 '2025 가상자산 범죄 보고서 – 도난 자금(Stolen Funds)'을 통해 북한이 2024년 전 세계에서 발생한 도난 자금의 약 61%인 13억 4천만 달러를 해킹으로 탈취했다고 20일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북한과 연계된 해커들은 올해 47건의 해킹을 통해 가상자산을 탈취했으며 이는 전년 대비 두 배 이상 증가한 수치다. 체이널리시스는 북한 해커들이 대규모 해킹을 빠르게 수행하며, 고액 규모의 공격이 더 빈번히 발생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일부 공격은 북한 IT 인력들이 위장 신분으로 기업에 침투해 민감 정보를 유출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졌다. 주요 사례로는 지난 5월 일본 거래소 DMM 비트코인에서 발생한 약 3억 5천만 달러 규모의 해킹 사건이 있다. 탈취된 자산은 비트코인 믹싱 서비스와 브릿지 플랫폼을 통해 세탁된 뒤 캄보디아 법인으로 이동됐다. 백용기 체이널리시스 한국지사장은 “북한의 해킹은 국가 안보에 심각한 위협”이라며 “불법 활동 차단을 위해 민관 협력과 실시간 보안 기술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2024.12.20 13:19김한준

해시드 "2025년 아시아가 블록체인 글로벌 상용화 선도”

해시드는 공식 미디엄을 통해 'Hashed Thesis 2025' 보고서를 20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디지털 친화적인 인구, 역동적인 디지털 소비 시장, 집단 참여 문화 등을 갖춘 아시아가 전 세계적으로 블록체인 상용화 흐름을 이끌 것이라고 분석했다. 블록체인 시장은 거래 수수료 상승과 세계 경제 불황에도 안정적으로 성장하고 있으며, 스테이블코인과 무결성 및 실용성이 장점인 고성능 블록체인 인프라를 중심으로 다시 활기를 찾고 있다. 해시드는 중동을 포함한 일본, 홍콩, 동남아시아 등 주요 아시아 국가의 정부와 대기업들이 블록체인을 투자가 아닌 전략적 관점으로 채택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아시아의 기술 친화적 인구와 모바일 사용량 증가가 디지털 시장 성장의 촉진 요인이 되고 있으며, 집단 참여 문화가 블록체인 소비를 가속화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해시드는 2025년 블록체인 시장에 대해 스테이블코인의 전통 금융 시스템 통합, AI와 블록체인을 활용한 소셜 미디어 성장, 소비자 애플리케이션에서의 블록체인 채택 확대, 메신저 플랫폼과 블록체인의 통합 등 총 7가지 주요 전망을 제시했다. 김서준 해시드 대표는 “블록체인은 금융 민주화와 창작자 경제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들어낼 것”이라며 “2025년에는 AI 생태계 탈중앙화, 토큰화된 자율 에이전트를 활용한 소셜 미디어 혁신, 전통 애플리케이션과 유사한 사용성을 가진 웹3 소비자 애플리케이션의 확산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2024.12.20 13:07김한준

업비트, '마켓 인사이트' 기능 업데이트...해외 거래소와 시세 차이 확인 지원

두나무는 해외 거래소와 시세 차이 등을 볼 수 있는 '마켓 인사이트' 기능을 실험실에 추가했다고 19일 밝혔다. '마켓 인사이트'는 업비트 이용자들의 거래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다양한 분석 정보를 제공해 보다 통찰력 있는 투자 의사 결정에 도움을 준다. 이번에 신설된 '마켓 인사이트'가 보여주는 데이터는 ▲업비트 프리미엄 지표 ▲업비트 보유량 ▲세부 체결 강도 ▲업비트 순매수 등 총 4가지다. 먼저 업비트 프리미엄 지표는 특정 가상자산에 대한 업비트와 다른 거래소 간의 시세 차이를 보여준다. 해당 지표는 코인마켓캡의 시세 데이터를 활용해 글로벌 흐름을 이해하고 전략적인 투자 결정을 내릴 수 있는 유용한 정보를 제공한다. 업비트 보유량은 이용자들이 업비트 거래소에서 보유 중인 가상자산 수량을 1시간 단위로 보여준다. 해당 지표는 업비트 내부 입출금 변동량을 통해 대규모 자산 이동을 감지하거나 급격한 시세 변동성을 파악하는데 도움을 준다. 세부 체결 강도는 매수와 매도의 체결 비율을 분석해 업비트 내 매수세와 매도세의 강도를 시각적으로 제공한다. 이를 통해 투자자들은 단기적인 시장 움직임에 대해 직관적인 이해를 얻을 수 있다. 마지막으로 업비트 순매수는 매수와 매도 간의 차이를 나타내는 지표로 업비트 이용자들이 해당 가상자산을 얼마나 적극적으로 매수하고 있는지 보여준다. 순매수 데이터는 수요와 공급 흐름을 이해하는 데 중요한 지표로 활용된다. 두나무 관계자는 "거래 데이터를 다각적으로 분석해 업비트를 이용하는 고객에게 시장 흐름에 대한 통찰력을 제공하고자 마켓 인사이트를 신설했다"며 "이용자들이 더 많은 정보를 바탕으로 투자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4.12.19 14:54김한준

코빗, 2025 가상자산 시장 전망 보고서 발간..."알트코인 제도권 진입 가속화"

코빗(대표 오세진) 산하 코빗 리서치센터가 '2025 가상자산 시장 전망'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보고서는 코빗 리서치센터가 새해 가상자산 시장을 전망하는 세 번째 리포트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리서치센터 소속 4명의 연구원이 전원 참여해 각각 자신의 전망을 피력하는 형태로 구성됐다. 코빗 리서치센터는 가상자산 시장의 주요 트렌드, 잠재적 리스크 요인, 글로벌 경제 환경 변화와 가상자산 간의 상관관계를 다각도로 분석했다. 또, 가상자산 시장이 전통 금융과 점차 융합되는 과정에서 생겨나는 새로운 기회와 도전 과제도 함께 조명했다. 주요 주제는 ▲Fresh Terrain: 달라지는 규제, 입법, 시장 ▲은행 참여 확대를 토대로 상승세 지속 예상 ▲알트코인의 제도권 진입과 토큰화 펀드의 성장 ▲디파이와 AI 섹터에 주목 등 총 4가지다. 보고서는 냉전시대 미국과 소련이 우주 관련 업적으로 경쟁하던 '우주경쟁'처럼 글로벌 규제 환경이 달라짐에 따라 '비트코인 우주경쟁'이 시작될 것이라 분석했다. 또, 글로벌 대기업과 주요 금융기관들이 스테이블코인과 비트코인을 중심으로 이미 시장에 진입했으며, 미국의 비트코인 전략자산 법안으로 인해 국가 간 경쟁이 심화될 것이라 설명했다. 이어 미국 내 규제 환경 변화가 가상자산 시장에 우호적인 환경을 조성하며 은행의 가상자산 시장 참여가 확대될 것으로 내다봤다. 비트코인은 현물 ETF 승인과 중앙은행의 금리 인하 기조 덕분에 장기적으로 우상향할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알트코인의 제도권 진입이 가속화되고 다양한 토큰화 펀드가 성장할 것이라는 예측도 내놨다. 이미 자산운용사들이 앞다투어 솔라나, 리플, 크립토 인덱스 ETF를 신청하고 있으며, 다양한 펀드를 토큰화하는 실험이 진행되고 있기 때문이다. 보고서 후반부에는 전통 금융기관이 퍼블릭 블록체인을 활용한 자산 토큰화와 디파이 협력이 이어질 것이라는 내용이 담겼다. 최윤영 코빗 리서치센터장은 “현재와 같은 상승장에서는 시장 상황을 객관적으로 분석하고 장기적인 관점에서 시장의 구조적 변화와 외부 요인이 미칠 영향을 면밀히 살피는 것이 중요하다”며 “본 리포트가 독자분들이 가상자산 시장의 구조와 흐름을 이해하는 데 필요한 유용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라고 말했다.

2024.12.19 14:30김한준

비트코인, 10만 달러 붕괴...FOMC 긴축 가능성 언급 영향

세계 최대 암호화폐 비트코인 시세가 10만 달러 선을 유지하지 못하고 하락했다. 19일 글로벌 가상자산 데이터 플랫폼 코인게코 기준 비트코인 시세는 전일대비 5% 하락한 약 9만9804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가상자산 업계는 19일 진행된 FOMC 발표가 영향을 줬다고 풀이한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는 18일(현지시간)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다.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은 기자회견에서 "금리 조정에 더욱 신중할 것"이라며, "인플레이션이 목표치인 2%에 도달하지 않으면 정책을 다시 강화할 수도 있다"고 발언하며 긴축 정책 가능성을 언급했다. 또한 비트코인을 미국 중앙은행 대차대조표에 넣을 생각이 없다는 발언도 전하며 가상자산 시장에 충격을 줬다.

2024.12.19 11:14김한준

제롬 파월 "향후 금리 조정 신중하게 결정"...가상자산 시장 일제히 하락

비트코인을 비롯한 주요 가상자산 시세가 일제히 급락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기준금리 인하가 예상에 미치지 못 한데다가 향후 추가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도 낮아진 것이 원인으로 꼽힌다. 19일 코인게코 기준 주요 가상자산들은 전일대비 큰 폭의 조정을 보였다. 비트코인은 5.1% 하락한 10만551달러를 기록했고, 이더리움은 5.9% 떨어진 3천641달러로 하락했다. 리플은 8.7% 급락하며 2.33달러에 거래됐고, 솔라나는 7.6% 하락한 206달러, 도지코인은 9.1% 급락하며 0.358달러를 기록했다. 에이다 또한 7.4% 하락한 0.9719달러로 집계됐다. 특히 FOMC 발표가 있었던 새벽 4시(한국시간)를 기점으로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제롬 파월 의장이 신중한 통화정책 기조를 재확인하며 금리 인하 기대를 완화한 것이 가상자산 시장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는 풀이가 가능한 대목이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는 18일(현지시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통해 기준금리를 0.25%p 인하해 4.25~4.5%로 조정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올해 9월 0.5%p, 11월 0.25%p에 이어 세 번째 연속된 금리 인하다. 또한 금리 전망을 보여주는 점도표에서는 내년 금리는 두 차례에 걸쳐 0.5%p 더 인하될 것으로 예고됐다. 다만 이는 기존 예상보다는 적은 수치다. 9월 점도표에서는 2025년 금리가 네 차례에 걸쳐 총 1%p 인하될 것으로 예상됐다. 제롬 파월 미 연준 의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향후 금리 조정에 더욱 신중한 모습을 취할 것이며 인플레이션이 목표치인 2%에 도달하지 않으면 정책을 다시 조정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또한 "너무 빠르거나 느린 통화정책 완화는 경제와 고용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가상자산 시장은 제롬 파월 의장이 여전히 긴축 의지를 지니고 있으며 이로 인해 가상자산 투자자의 부담이 커졌다는 평가다. 가상자산 시장은 미국 금리 정책에 매우 민감하게 반응하는 경향이 있다. 이와 함께 일각에서는 이번 하락이 FOMC 발표에 앞서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이 시장을 지배하면서 형성된 선물 롱 포지션 물량을 청산하기 위한 일시적 조정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가상자산 시장이 최근 급등세를 보였던 만큼 차익 실현을 위한 매도 물량이 한꺼번에 출회된 영향이 크다는 의견이다.

2024.12.19 09:01김한준

美 연준 "비트코인, 중앙은행 대차대조표에 넣을 생각없어"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이 중앙은행 대차대조표에 비트코인을 추가할 생각이 없다는 견해를 밝혔다. 18일(현지시간) 12월 공개시장위원회(FOMC) 직후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파월 의장은 이 같은 의사를 담아 "연준은 비트코인을 소유할 수 없다"며 "연방준비제도법은 우리가 무엇을 소유할 수 있는지 명시하고 있으며, 연준이 법 개정을 추구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또 그는 "(법 개정은)의회가 고려해야 할 일이지만, 연준은 그렇지 않다"고 답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은 선거 운동 기간 동안 가상자산 산업을 수용했으며, 잠재적으로 비트코인의 전략적 비축 자산으로 삼아야 한다는 의견을 내놓기도 했다. 연방준비법에 따라 연준은 대차대조표에 보유할 수 있는 자산은 정해져있다. 정부 증권이나 주 정부 및 지방 정부의 증권, 은행 대출, 금과 외환, 기타 자산 등이다.

2024.12.19 07:08손희연

스택스, 탈중앙 비트코인 페그 시스템 sBTC 메인넷 출시

스택스 핵심 개발사인 비트코인 L2 랩스는 sBTC 메인넷을 출시했다고 18일 밝혔다. 스택스는 비트코인 네트워크에서 스마트 컨트랙트를 실행할 수 있도록 설계된 비트코인 레이어2 프로젝트다. 이번에 출시된 sBTC는 스택스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비트코인과 1대1로 연동된 자산으로 비트코인의 보안성과 무결성을 유지하면서 스마트 컨트랙트와 가상자산 활용 애플리케이션을 지원한다. sBTC 메인넷은 지난 10월 나카모토 업그레이드가 완료된 이후 등장했다. sBTC는 스택스 생태계 참여자들에게 가상자산 환경에서 비트코인을 직접 활용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기존 디파이 환경에서 비트코인을 담보로 사용하려면 랩핑이 필요했던 한계를 극복했다. sBTC는 1대1 비트코인 담보, 탈중앙화된 서명자 네트워크, 100% 비트코인 완결성, 투명한 오픈소스 코드 등의 특징을 갖추고 있다. sBTC의 도입으로 비트코인 디파이 생태계에서 제스트와 같은 프로토콜을 활용한 대출, 비트플로우와 알렉스 등의 탈중앙화 거래소에서의 자산 거래, aiBTC 기반 AI 에이전트 생성 등의 활동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초기 메인넷 단계에서는 입금만 지원하며, 이용자는 1천 비트코인 한도 내에서 sBTC를 발행할 수 있다. 내년 1분기에는 출금 기능이 추가되며, sBTC가 비허가형 프로토콜로 발전함에 따라 발행 한도는 점진적으로 증가할 예정이다. 안드레 세라노 비트코인 L2 랩스 프로덕트 총괄은 sBTC가 비트코인 생태계의 중요한 이정표라고 밝혔다. 그는 "이를 통해 비트코인은 단순한 가치 저장 수단을 넘어 탈중앙화 애플리케이션에서 그 잠재력을 온전히 발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무닙 알리 스택스 공동 창립자는 sBTC를 활용해 비트코인을 빌더들의 손에 쥐어주는 것은 스택스와 비트코인 경제에 있어 중요한 순간이라고 밝혔다. 그는" sBTC가 탈중앙화 대출, 탈중앙화 거래소, AI 봇 등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에 활용될 수 있고, 100% 비트코인 해시파워 보안을 상속받는 유일한 프로그래밍 가능한 비트코인 자산"이라고 강조했다. 비트코인 L2 랩스는 스택스 생태계에 속한 핵심 개발사로, sBTC와 클래리티 웹어셈블리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2024.12.18 14:24김한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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