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맷 호건 비트와이즈 CIO "비트코인, 이전과 다른 양상 보이는 중"

가상자산 거래소 비트와이즈의 맷 호건 최고투자책임자(CIO)가 최근 비트코인 조정장이 과거와 다른 양상을 보이고 있다고 진단했다고 미국 가상자산 매체 더블록이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맷 호건 CIO는 "비트코인은 지금 자산으로서 더 오르고 싶어 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거시경제적 장애물들이 그 앞을 가로막고 있다"고 분석했다. 아울러 "최근 트럼프 전 대통령의 관세 공세로 시장 변동성이 확대됐지만, 비트코인은 지난 한 달간 사실상 보합세를 유지했다"며 "이는 이전과 뚜렷이 구별되는 움직임이다"라고 말했다. 비트코인이 기존과 다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는 견해도 밝혔다. 맷 호건 CIO는 "2011년 비트코인이 1달러를 돌파한 이래 전통 주식시장이 전면적인 조정 국면에 들어설 때 비트코인이 시장 대비 초과 성과를 낸 적은 없었다"며 "하지만 이번에는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다만 그는 금이 여전히 안전자산으로서 뛰어난 헤지 역할을 하고 있으며 이번 시장 조정이 아직 완전히 끝난 것은 아니라고 인정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점들이 비트코인의 '놀라운 회복력'을 훼손하지는 않는다고 덧붙였다. 맷 호건 CIO는 "세계가 무너지고 있는데 비트코인은 8만 달러 위에서 거래되고 있다"며 "이보다 비트코인 지속 가능성에 대한 자신감을 주는 신호가 또 있는가"라 말했다.

2025.04.16 08:57김한준

美 투자은행 "트럼프 행정부, 가상자산 규제 완화에 정치적 위협 될 수 있어"

미국 투자은행 TD 코웬(TD Cowen)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그 가족의 가상자산 관련 행보가 미국 내 가상자산 규제 개혁 진전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말했다고 더블록이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TD 코웬 워싱턴 리서치 그룹은 "정치적 위협이 커지고 있으며 이는 가상자산 관련 입법과 규제 개혁에 중대한 위험 요소가 되고 있다"며 "정치적 리스크는 줄어들고 있지 않고 오히려 커지고 있는 만큼 투자자들이 반드시 주의해야 할 핵심 변수다"라고 경고했다. TD 코웬은 최근 SEC가 일부 암호화폐 관련 소송을 기각하고, 의회가 스테이블코인과 시장 구조에 대한 규제 논의를 진전시키고 있는 점을 언급하며, 전반적인 개혁 흐름은 유지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마크 우예다 SEC 위원장 대행이 토큰화 증권 거래 플랫폼에 대한 면제 가능성을 언급한 점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 가족의 스테이블코인 출시 계획과 같은 가상자산 관련 사업이 정치적 반발을 야기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재렛 세이버그 TD 코웬 워싱턴 리서치 그룹 매니징 디렉터는 "규제 개혁이 궤도에 오르고 있지만 정치적 변수로 인해 언제든 방향을 잃을 수 있다"며 "정치적 리스크는 가상자산 투자자들에게 중요한 고려 요소"라고 강조했다.

2025.04.16 08:47김한준

빗썸-코인원, 보안 이슈 정황 '지케이싱크' 입출금 일시 중단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과 코인원이 지난 15일 지케이싱크(ZK)에 대한 보안 문제 정황이 확인됐다며 투자자 유의를 당부하고 입출금 서비스를 일시 중단했다. 빗썸과 코인원은 공식 공지를 통해 "지케이싱크 관련 보안 문제가 발생한 것으로 보여지는 정황을 확인했다"며 "이에 따라 ZK 가상자산의 시세 변동성이 확대될 우려가 있으므로 투자에 특히 유의해달라"고 밝혔다. 이어 "네트워크 안정성이 확보되기 전까지 입출금 서비스가 일시적으로 중단될 예정이며 재개 시점은 별도 공지를 통해 안내할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DAXA 회원사들은 시장 현황을 모니터링하며 필요한 경우 공동으로 ▲투자 유의 종목 지정 ▲거래지원 종료 등의 조치를 취할 수 있다. 지케이싱크는 이더리움 기반의 영지식증명 기술을 활용한 레이어2 확장성 솔루션이다. 트랜잭션 처리 속도와 비용 문제를 해결하고자 설계된 프로젝트로 영지식 이더리움 가상머신을 구현해 이더리움 생태계와 호환성을 높여왔다.

2025.04.16 08:20김한준

[보안리더] 김휘강 "해커 출신 교수 1호···게임 논문 등으로 명성"

제가 해커 출신 교수 1호일 거예요. 한국과학기술원(KAIST·카이스트) 해킹 동아리 '쿠스(KUS)' 회장으로서 모의 해킹을 많이 해 봤거든요. 이 경험을 살려 학생에게 네트워크 보안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꿈이 있다면 2~3년 안에 AI스페라가 상장하기 바랍니다. 거인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회사가 돼 더 큰 자본과 싸우고 싶어요. 김휘강 고려대 정보보호대학원 교수는 지난 11일 서울 성동구 AI스페라 사무실에서 지디넷코리아와 만나 이같이 밝혔다. 그는 고려대 정보보호대학원 해킹대응기술연구실에서 함께 연구하던 강병탁 대표와 같이 2017년 10월 AI스페라를 창업했다. 인터넷프로토콜(IP) 주소를 수집해 2023년 4월 '크리미널(Criminal) IP'를 선보였다. IP 주소를 검색하면 불법인지 알려주기에 'IP 범죄 기록부'라 불린다. 김 교수는 “IP를 추적하면 수법과 해커가 남긴 악성코드를 분석해 누가 해킹했는지 알 수 있다”며 “사이버 위협 정보로 모든 것을 알지는 못해도 수사관이 단서를 얻을 수 있다”고 말했다. AI스페라는 외국에서 더 유명하다. 영어로 시작해 한국어·일본어·프랑스어·아랍어로 서비스 언어를 늘렸다. 김 교수는 “한국이 사이버 강국이 되려면 회사를 만들 때부터 해외 사업을 하겠다는 목표를 잡아야 한다”며 “그렇게 출발한 AI스페라도 우여곡절이 많다”고 밝혔다. 그는 “한국 기업이 해외에서 성공하려면 현지 법과 제도를 알아야 하고, '몇 년은 손실 본다'는 생각으로 돈을 써야 된다”며 “한국에서보다 훨씬 많은 인건비를 쓰면서 버틸 수 있는 회사가 많지 않다”고 지적했다. 이어 “정부는 창업기업이 해외 벤처캐피털(VC)과 만날 수 있게 이어주면 좋겠다”며 “기업과 아울러 정부와 자본시장도 해외 진출 전문성을 길러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 교수는 국내 보안 컨설팅 기업 에이쓰리시큐리티컨설팅도 세운 바 있다. 그는 “은행 인터넷뱅킹과 증권사 홈트레이딩시스템(HTS)을 모의 해킹해 '이런 취약점을 고치라' 권했다”며 “취약점 자동 진단 도구도 만들었다”고 전했다. 국내 유명 게임회사도 거쳤다. 엔씨소프트 정보보안실장이었다. 김 교수는 “누가 게임 '리니지' 회원으로 가입하려 보니 '이미 가입한 주민등록번호였다' 하더라”며 “주민번호 생성기가 유행하던 때”라고 회상했다. 이후 “2006년 엔씨소프트는 모바일 일회용비밀번호(OTP) 생성기 '린OTP'를 국내에서 처음으로 모든 사용자에게 무료로 줬다”며 “대부분 스마트폰 기종에서 쓰게끔 시험했다”고 설명했다. 고려대로 온 건 2010년이다. 게임 생태계 폐단을 논문으로 알려 유명해졌다. 비트코인 같은 게 나오기 전 게임머니가 가상화폐 역할을 했다. 김 교수는 “'작업장'이란 곳에서 무료 계정 수백개를 모으는 조직, 이 계정이 게임에서 자동으로 사냥하게 시키는 조직, 이렇게 번 게임머니를 중국으로 보내 환전하는 조직이 마약 조직처럼 일한다”고 지적했다. 이를 포함해 온라인 게임과 자동차 보안 논문을 여럿 썼다. 김 교수는 “고려대 정보보호대학원 해킹대응기술연구실의 침입 탐지 시스템 연구 성과는 세계 자동차 보안 연구 자료로 널리 활용된다”며 “지난 2월 미국 스탠포드대와 논문 정보 분석 기업 엘스비어가 세계 상위 2% 연구자로 뽑는 영예를 안았다”고 말했다. 이들 기관은 5편 이상 논문을 발표한 세계 연구자 중 논문이 얼마나 많이 인용됐는지 등을 평가한다. 이밖에 2022년 6월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제32회 과학기술우수논문상, 2023년 5월 고려대 석탑국제협력상과 석탑연구상, 2024년 9월 개인정보보호유공 및 개인정보보호위원장 표창, 2024년 11월 사이버치안대상 대통령 표창 등을 받았다. 아래는 김휘강 교수 주요 이력. 대전과학고 카이스트 산업경영학과 학사 카이스트 산업공학과 석사 카이스트 산업공학과 박사 1999.8~2004.4 에이쓰리시큐리티컨설팅 창업 및 대표컨설턴트 2004.5~2010.2 엔씨소프트 정보보안실장 2010.3~현재 고려대 정보보호대학원 교수 2017.11~현재 AI스페라 공동창업자

2025.04.15 16:35유혜진

백악관 가상자산 위원회 "트럼프 행정부, 관세 수익으로 비트코인 매입 추진 가능성"

미국 트럼프 행정부가 비트코인을 전략자산으로 간주하고, 관세 수익을 활용해 비트코인을 매입하는 방안을 모색 중이라는 발언이 나왔다. 보 하인스 백악관 가상자산 위원회 사무국장은 14일(현지시간) 앤서니 폼플리아노 유튜브 채널에서 공개된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혔다. 보 하인스 사무국장은 "트럼프 대통령은 임기 초반부터 자신이 '크립토 대통령'이 되겠다는 강한 의지를 내비쳤고, 그 일환으로 가상자산 정책을 총괄할 정부 간 워킹그룹을 발족시켰다"고 설명했다. 이어 "30일, 60일, 그리고 향후 예정된 180일 간의 마일스톤을 설정해 규제 환경을 점검하고 개선안을 마련 중이며 미국을 가상자산 중심 국가로 만들기 위한 포괄적인 로드맵을 구축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비트코인 전략 비축안에 대해 하인스는 "미국은 비트코인을 가능한 많이 확보하고 싶다. 세금 부담 없이 예산 중립적으로 이를 추진하겠다는 게 우리의 목표"라고 말했다. 더불어 그는 "금 보유 인증서를 현재보다 높은 시세로 재평가해 비트코인 매입 재원으로 활용하거나 관세 수익을 이 용처에 투입하는 등의 아이디어가 논의되고 있다"고 밝혔다. 하인스 사무국장은 "우리는 비트코인을 디지털 금으로 간주하며, 장기적으로 미국의 이익에 부합하는 자산으로 보고 있다"며 "디지털 자산 국가 비축 시스템도 별도로 운영해 전체 가상자산 생태계의 성장을 도모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인터뷰에서는 스테이블코인 규제, 전통 금융기관과의 연계 방안, 글로벌 기술 경쟁력 확보 전략도 주요 화두로 다뤄졌다. 보 하인스 사무국장은 "현재 하원과 상원에서 초당적으로 논의 중인 스테이블코인 및 시장 구조 법안이 8월까지 대통령 책상에 올라갈 수 있도록 추진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미국 내 혁신을 촉진하고 해외로 빠져나간 디지털 자산 기업들을 다시 유치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디지털 자산은 패자 없는 게임"이라며 "초당적 지지를 바탕으로 미국이 디지털 금융 혁신의 중심에 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2025.04.15 11:18김한준

파비안 보덴슈타이너 월드 유럽 매니징 디렉터 "AI 시대 신뢰는 기술로 증명해야 한다"

"사람과 사람이 온라인에서 서로를 신뢰할 수 있도록 만드는 기술. 그것이 우리가 한국 시장에 제안하고 있는 핵심이다." 파비안 보덴슈타이너 월드 유럽 매니징 디렉터는 지난 14일 서울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이와 같이 말했다. 이날 인터뷰는 AI가 콘텐츠를 대체하고, 디지털 공간에서 '인간다움'이 모호해지는 현 시점에 월드가 추구하는 '인간 증명 기술(Proof of Human)'의 방향성과 활용 가능성에 대해 소개하는 자리였다. 파비안 보덴슈타이너 디렉터는 한국 시장에 대해 기술적으로 성숙한 시장이라고 평가했다. 이어서 "저희는 한국에서 제품 설명뿐 아니라, 개발자 및 업계 관계자들이 월드 생태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돕는 데 주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이 기술에 대해 매우 높은 수준의 이해도를 가지고 있고 우리 프로젝트의 복잡한 부분도 진지하게 받아들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파비안 보덴슈타이너 디렉터는 "현재는 어떤 콘텐츠가 AI에 의해 생성됐는지, 혹은 진짜 인간이 쓴 것인지 구별하기조차 어려운 시대"라며 "우리는 인간임을 증명할 수 있는 기술을 통해, AI라는 혁신을 수용하면서도 온라인 공간에서의 신뢰를 지킬 수 있도록 돕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AI 기술이 빠르게 보급되는 시대일수록, 사람들은 더 많은 혼란을 느낄 수 있다"며 '지금 내가 대화하고 있는 이 사람이 진짜 사람인가?'라는 질문이 불가피해지고 있다. 우리는 이 질문에 대한 명확한 해답을 주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최근 월드가 한국 게임 이용자를 대상을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는 AI에 대한 평가가 엇갈리는 과도기에서 월드의 인간 증명 기술이 어떤 힘을 발휘할 수 있을 것인지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파비안 보덴슈타이너 디렉터는는 "30% 이상의 게이머가 AI를 통한 게임 내 '봇 문제'를 심각하게 인식하고 있었고 80% 이상은 생체 기반 인증 방식에 대해 긍정적인 태도를 보였다"고 말했다. 그는 "한국은 전 세계에서도 보기 드문 수준의 게임 커뮤니티를 가지고 있다"며 "단지 게임을 소비하는 것을 넘어, 선수와 커뮤니티가 하나의 생태계로서 활발히 교류하는 시장"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런 환경에서 봇 문제를 해결하고 신뢰 기반의 게임 환경을 제공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과제"라고 덧붙였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월드는 게이밍 하드웨어 기업 레이저와 협력해 '월드 아이디 기반 레이저 인증'을 도입했다. 파비안 보덴보덴슈타이너 디렉터는 "개발자들이 이를 활용하면, 진짜 사람만이 계정을 생성하고 활동할 수 있게 되며 이는 게임 생태계의 신뢰 기반을 더욱 단단히 해줄 것이다"라며 "신작 게임 도쿄 비스트에도 이 기능이 적용됐다"고 덧붙였다. 월드는 생체 기반 인증 기술을 게임을 넘어 더 다양한 산업군에 적용하겠다는 계획이다. 파비안 보덴슈타이너 디렉터는 "게임은 시작일 뿐이며, 우리는 더 많은 산업에서 사람과 기술의 신뢰 연결고리를 만들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어서 그는 "우리는 남비 일부 축구 클럽들과 협력해 팬과 선수의 공정한 만남을 돕는 인증 솔루션을 테스트 중이다"라며 "예를 들어 선수 팬미팅이나 한정판 프로모션에서 일부가 다수의 티켓을 독점하고 되파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기술을 적용하고 있다. 진짜 팬이 진짜 기회를 가질 수 있게 하는 것이 목표다"라고 덧붙였다. 기존 플랫폼에 월드의 인간 증명 기술을 도입하는 과정에 대해 그는 "기존 로그인 시스템을 전면 교체할 필요는 없다"며 "단지 계정이 실제 인간의 것임을 인증하는 도구로 이 기술을 사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개발자 입장에서 도입 장벽이 낮도록 기술 설계 자체를 그렇게 했다"고 설명했다. 월드가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인간 증명 기술에서 중점을 두는 것은 '이용자 스스로가 인간임을 증명하는 것' 그 자체에 있다는 소개도 들을 수 있었다. 파비안 보덴슈타이너 디렉터는 "우리는 지금 너무 많은 정보를 기업에 넘기고 살고 있다. 이름, 생일, 주소, 결제 수단, 지문, 홍채, 심지어 DNA까지도 그렇다"며 "그런데 정말로 이 모든 정보가 필요한 걸까? 그렇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가 고유한 인간이라는 사실 하나만 증명하면 나머지 정보는 공유하지 않아도 된다. 이를 가능케 하는 것이 월드의 철학이다"라며 "이런 철학을 통해 사용자에게 더 많은 통제권을 주고, 정보 공유의 균형을 다시 잡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파비안 보덴슈타이너 디렉터는 이를 위해 각국 규제 당국과 지속적인 소통을 이어가고 있음을 분명히 했다. 그는 "우리는 가능한 한 투명하게 설명하고, 규제 당국과 끊임없이 대화하며, 기술과 신뢰를 함께 전파하고자 한다"며 "이 분야에서 투명성을 보장하고 이를 최우선 순위로 삼는 것이 우리의 전략이다"이라며 인터뷰를 마쳤다.

2025.04.15 10:12김한준

[ZD e게임] '스노우 브라더스2 스페셜', 추억 속 게임이 돌아왔다

1994년 출시된 '스노우 브라더스2'는 한국 게이머들에게도 익숙한 고전 아케이드 게임이다. 오락실이나 문방구 앞에 한 대씩은 꼭 비치돼 있던 인기 타이틀로, 형제 닉과 톰이 눈을 굴려 적을 처치하고 공주를 구출하는 단순하면서도 중독성 있는 게임성으로 사랑받았다. 그로부터 약 30년이 지난 지금, 이 작품이 리메이크돼 다시 등장했다. 그라비티는 10일, '스노우 브라더스2 스페셜'을 닌텐도스위치와 PC 플랫폼 스팀을 통해 정식 출시했다. 개발은 CRT게임즈가 맡았다. 이번 리메이크의 가장 큰 변화는 그래픽이다. 원작의 2D 도트 그래픽을 현대적인 2D 아케이드 스타일로 재해석했으며, 옛 감성을 유지하기 위해 일부러 도트 느낌을 강조한 연출도 눈에 띈다. 원작의 게임성을 훼손하지 않으면서도, 보다 깔끔하고 세련된 그래픽으로 향수를 자극한다. 게임은 크게 두 가지 모드로 구성된다. 먼저 '오리지널 모드'는 원작의 게임 화면과 조작 방식을 최대한 그대로 옮긴 모드로, 30년 전의 모습 그대로 '스노우 브라더스2'를 즐길 수 있다. 여기에 추가된 ▲원코인 플레이의 스릴을 살린 '서바이벌' ▲빠른 클리어 타임을 겨루는 '타임어택' ▲적과 장애물을 피해 위로 올라가는 '스카이런' 등 아케이드 감성을 확장한 다양한 모드도 제공된다. '리메이크 모드'는 원작의 틀을 유지하면서 새로운 이야기와 콘텐츠를 더한 확장판이다. 납치된 푸딩 공주를 구하고 '앗뜨거 대왕'을 물리치는 여정을 중심으로 이야기가 전개된다. 이용자는 원작 주인공인 닉과 톰은 물론, 바비, 로이, 리처드 등 총 4명의 주요 캐릭터를 플레이할 수 있다. 특히 리메이크 모드에서는 원작에서 적으로 등장했던 악당들도 플레이어블 캐릭터로 등장해, 색다른 방식의 게임 플레이가 가능하다. 실제 스위치 버전으로 게임을 플레이해본 결과, 각 모드 간 전환이 직관적으로 구성돼 있으며 조작감은 부드럽고 응답성도 만족스러웠다. UI와 인터페이스는 깔끔하게 정리돼 있어 현대 플레이 환경에서도 불편함이 없다. 전체 게임 볼륨은 아케이드 스타일 특성상 짧은 편이지만, 오리지널과 리메이크 모드 각각 약 1~2시간 내외의 클리어가 가능하며, 서바이벌과 타임어택, 스카이런 모드 등을 포함하면 반복 플레이 요소는 충분하다. 특히 최대 4인까지 협동 플레이가 가능해 친구나 가족과 함께 아케이드 감성을 공유하기에 적합하다. 만약 닌텐도스위치를 가지고 있다면 '스노우 브라더스2 스페셜'을 통해 한 번쯤 어린 시절의 추억을 되새겨볼 만하다. 단순한 리메이크를 넘어, 과거의 감성과 현재의 게임 문법을 잘 엮은 시도로 평가된다.

2025.04.15 08:00강한결

툴스포휴머니티, 서울 익선동에 '월드코리아 프리 플래그십' 팝업 오픈

툴스포휴머니티(TFH)가 14일 서울 종로구 익선동 누디트에서 '월드코리아 프리 플래그십 팝업'을 운영하며 월드코인 프로젝트 국내 행보에 속도를 높였다. 오는 16일까지 운영되는 이번 팝업은 TFH가 글로벌 주요 거점에 설치하고 있는 '플래그십' 공간의 사전 형태다. 현장을 찾은 이가 월드 아이디 발급과 오브 인증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행사장에는 월드코인의 생체 인증 장치인 오브 8대가 설치된 파빌리온이 마련됐다. 사용자는 안면 및 홍채 스캔을 통해 월드 아이디를 발급받을 수 있다. TFH 관계자는 "오브를 통한 월드 아이디 발급이 가능한 공간을 국내에 상시 운영하기 위해 상반기 내 정식 플래그십 공간도 준비 중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플래그십 공간은 전 세계적으로 동일한 파빌리온 형태와 구조를 따르며, 브랜드가 지향하는 공간적 경험을 담는 것이 특징이다"라며 "이를 위해 미니멀한 공간 구성과 높은 층고, 파빌리온 설치 요건을 만족할 수 있는 장소를 물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TFH는 과거 여의도 등지에서 오브 체험을 위한 소규모 팝업을 진행한 바 있다. 이번 익선동 팝업은 브랜드 철학과 글로벌 스탠다드를 반영한 첫 정식 커뮤니티 행사라는 점에서 차별점을 갖는다. 월드코인은 생체 정보를 기반으로 한 디지털 신원인증 시스템을 구축하는 TFH의 글로벌 프로젝트로 전 세계 다양한 도시에서 오브를 활용한 월드 아이디 발급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2025.04.14 19:29김한준

페이프로토콜, 스위스 네오뱅크와 제휴…'페이코인 크립토 마스터카드' 4월 30일 출시

페이프로토콜AG(페이프로토콜)는 스위스 소재 네오뱅크인 에스알 사피어스타인과 서비스 계약을 체결하고 오는 4월 30일 '페이코인 크립토 마스터카드'를 공식 출시한다고 14일 밝혔다. 해당 카드는 페이프로토콜 에이지의 글로벌 앱을 통해 발급받을 수 있으며, 이용자가 보유한 페이코인으로 충전해 사용하는 방식이다. 카드 이용 한도는 매월 최대 1천 스위스프랑(약 166만원)이며, 전 세계 마스터카드 가맹점 어디서나 사용할 수 있다. 또한 구글페이, 애플페이 등에 등록해 오프라인 매장에서 간편결제용으로 사용하거나, 온라인 쇼핑몰 등에서 카드번호를 입력해 온라인 결제도 가능하다. 이와 함께 해외 이용자에게 친숙한 이더리움과 유에스디코인 등 주요 가상자산도 지원할 예정이며 환전 수수료가 부과되지 않는다. 페이코인 마스터카드 발급은 유럽연합과 유럽자유무역연합 회원국을 중심으로 시작되며, 향후 적용 국가와 지원 가상자산 범위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페이프로토콜 에이지는 이번 카드 출시를 시작으로, 가상자산 기반 리워드와 바우처, 신용 서비스 등 다양한 금융 상품으로 생태계를 확장해 나가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페이프로토콜 관계자는 "새로운 가상자산 결제 카드는 실질적인 글로벌 결제 환경 구축을 위한 첫걸음"이라며 "페이코인을 중심으로 한 가상자산 결제 서비스를 통해 실사용 사례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4.14 14:45김한준

[ZD 위클리 코인] 업비트 UBCI 지수 3.24%↑...AI 섹터 급등 속 완만한 상승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는 지난 4월 7일부터 13일까지의 디지털 자산 지수(UBCI) 주간 리포트를 14일 발표했다. 지난주 가상자산 시장은 상승 흐름을 보였다. 업비트 종합 지수는 한 주 동안 3.24% 상승해 1만2천295.77포인트를 기록했다. 비트코인 시세는 3.45% 오르며 상승세를 견인했다. 업비트 알트코인 지수는 4.79% 오른 3천300.41포인트로 집계됐다. 엑스알피(XRP)가 6.88% 상승하며 지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가장 두드러진 상승세를 보인 섹터는 AI였다. 해당 섹터는 한 주간 27.36% 상승했고, 렌더(RENDER)는 31.33% 급등하며 섹터를 이끌었다. 유동화 스테이킹/리스테이킹(14.98%)과 엔터프라이즈 블록체인(14.23%) 섹터도 강세를 보였으며, 각각 펜들(PENDLE, 18.32%)과 헤데라(HBAR, 14.41%)가 주요 종목으로 꼽혔다. 반면, 스테이블 코인 섹터는 2.96% 하락했고, 상호운용성/브릿지(-3.69%), 스포츠(-3.90%) 섹터도 부진했다. 공포-탐욕 지수는 평균 37.79로 '공포' 상태가 지속됐다. 가장 탐욕적인 자산으로는 아르고(AR)가 지목됐다. 아르고는 223.37% 급등했으며 평균 탐욕 지수는 99.54에 달했다. 그 외 아크(ARK)는 23.59%, 가스(GAS)는 52.53% 상승하며 각각 평균 탐욕 지수 65선을 넘겼다. 반면 바운스토큰(-14.49%), 마스크네트워크(+0.06%), 니어프로토콜(-6.26%)은 공포 구간에 속한 대표적인 가상자산으로 확인됐다. 전략 인덱스 중에서는 컨트래리안 Top 5가 11.08% 상승하며 가장 좋은 성과를 보였고, 유엑스링크(UXLINK)의 13.89% 상승이 주도했다. 모멘텀 Top 5는 0.35%, 로우볼 Top 5는 1.46% 상승했지만, 모두 시장 평균 대비 낮은 상승률을 보였다.

2025.04.14 13:35김한준

샤킬 오닐, 아스트랄스 NFT 투자자들에 1100만 달러 배상

미국 플로리다 연방법원이 전 NBA 선수 샤킬 오닐이 아스트랄스 NFT 투자자들과 체결한 1천100만 달러 규모 배상 합의안을 최종 승인했다고 미국 가상자산 매체 코인텔레그래프가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미국 플로리다 연방법원 페데리코 모레노 판사가 지난 1일자로 해당 합의안을 승인했다. 아스트랄스 NFT 투자자들은 샤킬 오닐이 NFT 프로젝트 아스트랄스와 토큰 가치를 과장해 홍보했다며 소송을 제기했다. 당시 투자자들은 샤킬 오닐이 프로젝트를 통해 수익을 얻을 수 있다는 인상을 심어주며 유명인으로서의 영향력을 이용하는 과정에서 실질적인 수익 가능성과 리스크에 대한 충분한 정보를 제공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번 소송은 투자자인 다니엘 하퍼가 다른 투자자들을 대표해 집단 소송 형태로 진행했다. 소송 과정에서 양측은 1천100만 달러 규모 합의 기금을 조성하기로 합의했다. 이번에 법원의 승인을 받음에 따라 합의안이 최종 확정됐다. 이번 합의안에 따르면 지난 2022년 5월부터 2025년 1월 15일 사이 아스트랄스 NFT를 구매했거나 프로젝트의 토큰인 갤럭시(GLXY)를 매입한 투자자들은 보상 대상에 포함된다. 아스트랄스 사태는 유명 인사가 홍보에 참여한 NFT 프로젝트와 관련해 투자자 보호 책임이 어디까지 미치는지에 대한 경계선을 시험한 대표적 사례로 꼽힌다.

2025.04.14 08:06김한준

비트코인 8만5천달러 돌파…알트코인 반등세 주목

글로벌 가상자산 시장이 숨 고르기 장세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권 종목 중 일부는 하락했지만, 비트코인(BTC)을 비롯한 다수 주요 코인이 강세 흐름을 유지하며 시장 심리를 지탱했다. 글로벌 가상자산 데이터 플랫폼 코인게코에 따르면 13일 기준 비트코인은 약 8만5천428달러를 기록했다. 지난 7일간 2.6% 상승한 수치다. 시가총액은 약 1조 6천957억 달러로 시장 지배력을 유지하고 있다. 비트코인은 최근 강한 저항선이던 8만5천달러를 넘어섰지만 상승폭은 다소 둔화된 모습이다. 이더리움(ETH)은 약 1천626달러로 한 주 동안 9.9% 하락했다. 상반된 흐름 속 시가총액은 약 1천962억달러로 최근 급락세로 인해 투자자들의 경계심이 커졌다. 시가총액 3위 테더(USDT)와 6위 USD코인(USDC)은 나란히 1달러로 가격을 유지하며 스테이블코인의 안정성을 입증했다. 각각 약 1천443억달러, 600억달러 규모의 시총을 기록했다. 알트코인 중에서는 XRP(엑스알피)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XRP는 약 2.15달러로 지난 7일간 6.8% 상승하며 시가총액 1천253억달러를 기록했다. 바이낸스 코인(BNB)도 0.7% 오르며 595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최근 상승세를 탄 솔라나(SOL)는 10.4% 급등해 132달러에 도달했다. 시총은 683억달러로, 알트코인 중 가장 높은 주간 상승률을 보였다. 이번 주 가상자산 시장은 강세와 약세가 교차하며 종목별 차별화 흐름을 보였다. 특히 비트코인과 일부 알트코인의 상승세가 시장을 이끄는 가운데, 이더리움의 조정 국면과 향후 반등 여부에 이목이 쏠린다.

2025.04.13 13:19김한준

美 SEC 의장 대행 "블록체인 혁신 위한 유예적 규제 완화 필요"

마크 우예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의장 대행이 미국 내 가상자산 산업 혁신을 촉진하기 위해 '조건부 유예적 규제'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11일(현지시간) 미국 가상자산 매체 코인텔레그래프 보도에 따르면 마크 우예다 의장 대행은 SEC 주최 가상자산 태스크포스 라운드테이블에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등록 여부와 관계없이 일정 조건을 만족하는 사업자에게 한시적인 규제 완화 조치를 허용하는 방안이 블록체인 기술의 단기적 혁신을 가능하게 할 수 있다"고 입장을 밝혔다. 마크 우예다 의장 대행은 이와 같은 '임시 해법'이 SEC가 장기적 규제안을 마련하는 동안 가상자산 업계의 현실적 문제를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가상자산 거래에 있어 미국 각 주마다 다른 규제가 난립하면 "면허 체계가 누더기처럼 조각나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어 "하나의 SEC 면허 아래에서 가상자산 및 토큰화 증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연방 차원의 일관된 규제 프레임워크가 시장 참여자에게 더 나은 환경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우예다는 업계의 적극적인 의견 개진을 요청하며 규제 완화가 필요한 영역에 대한 피드백을 제출해 줄 것을 당부했다. 그는 또 블록체인 기술의 효율성과 신뢰성을 강조하며 "블록체인은 기존보다 더 효율적이고 안정적인 방식으로 증권 거래의 체결과 청산을 가능하게 한다"라며 "토큰화된 형태의 담보 자산을 관리·활용함으로써 자본 효율성과 유동성을 제고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마크 우예다 의장 대행은 지난 1월 20일 전임 의장이자 암호화폐 회의론자인 개리 겐슬러의 뒤를 이어 SEC 의장 대행에 임명된 인물로 가상자산 친화적인 인사로 가상자산 업계의 기대를 받아왔다. 또한 지난 3월에는 바이든 행정부 시절 제안된 가상자산 수탁 관련 규제 강화안을 철회하거나 수정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2025.04.12 14:25김한준

넥슨 FSL, 16강 앞두고 인기 급증…입소문 제대로 탔다

넥슨의 'FC온라인' e스포츠 리그 '2025 FC 온라인 슈퍼 챔피언스 리그(FSL)'가 입소문에 힘입어 빠르게 흥행세를 보였다. FSL은 기존 'eK리그 챔피언십'을 전면 개편한 국내 최상위 정규 리그다. 이번 스프링 시즌은 총상금 10억원 규모로, T1, 디플러스 기아, DRX, 젠지 e스포츠, DN 프릭스, BNK 피어엑스, 농심 레드포스, KT 롤스터 등 8개 구단 소속 32명의 선수가 개인전 방식으로 맞붙는다. 이번 FSL은 팀전이 중심이었던 지난 시즌과 달리, 이번 시즌은 전면 개인전으로 진행된다. 32강 조별 예선은 더블 엘리미네이션 방식으로 치러진다. 각 조 4명 중 2연승을 거둔 선수, 그리고 최종전에서 승리한 선수가 16강에 진출한다. 16강부터 결승까지는 싱글 엘리미네이션으로 운영된다. 결승전은 6월 14일 열리며, 우승자에게는 개인 상금 5천만원이 수여된다. 상위 2개 팀은 글로벌 대회 'FC 프로 마스터즈' 출전권도 얻는다. 오는 14일부터는 32강 승자·패자조 경기가 시작된다. 앞서 승리를 거둔 선수들이 승자조에서 맞붙으며, 승리 시 16강에 직행하고 패배 시 패자조 승자와 최종전을 치른다. 승자조 DAY1 첫 경기에서는 DN프릭스 '9KKI' 김시경과 디플러스 기아 'KWAK' 곽준혁이 맞붙는다. 32강에서 다소 불안한 모습을 보였던 두 선수의 반등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BNK 피어엑스 'KBG' 김병권과 T1 'Hoseok' 최호석의 경기도 팬들의 기대를 모은다. 재치 있는 말싸움과 화려한 반응으로 화제를 모은 두 선수의 맞대결은 초반 최대 빅매치로 꼽힌다. FSL의 흥행 요인 중 하나는 새롭게 도입된 'FSL 드래프트 시스템'이다. 양 선수가 코인 토스로 선·후픽을 결정하고 포메이션을 동시에 선택한 후, 선픽 선수가 1명을 고르고 후픽 선수가 2명을 지명하는 방식이다. 12번째까지는 번갈아 2명씩 선택하고, 13번째부터 17번째까지는 인원을 늘려 선발한다. 제한 시간은 매 픽마다 30초이며, 중복 선발은 클래스가 달라도 불가능하다. 선수 간 심리전과 전략적 선택이 어우러지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넥슨은 부가 콘텐츠도 강화하고 있다. FSL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는 스트리머 유정훈이 출연하는 경기 리뷰 영상 '일타봉쌤'이 높은 조회수를 기록 중이다. 또한 스토브리그를 조명한 다큐멘터리 'FSL 이적시장 다큐멘터리'도 호평을 받고 있다. KT 롤스터의 박찬화, 곽준혁 영입 과정을 다룬 에피소드1 '샐러리캡' 편은 특히 이용자 반응이 뜨거웠다. 이 같은 다양한 시도에 힘입어 FSL은 최고 동시 시청자 수 5만명을 넘긴 것으로 알려졌다. 선수들이 사용하는 카드와 덱의 활용률도 높아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넥슨 관계자는 “FSL 스프링에서 선수들의 치열한 접전이 이어지며 많은 이용자 분들이 성원을 보내주고 계신다”며 “선수가 직접 실시간으로 스쿼드를 짜는 '다이나믹 스쿼드'와 다양한 전술이 어우러지며 대회에 생동감을 더하고 있다. 단순히 보는 재미를 넘어, 리그에서 생성되는 스토리 자체가 e스포츠 본연의 재미를 전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2025.04.11 12:30강한결

알레오, 이더리움 크로스체인 브릿지 '베룰링크' 프레디케이트와 통합 완료

레이어1 블록체인 프로젝트 알레오가 공식 채널을 통해 이더리움과 알레오 생태계를 연결하는 크로스체인 브릿지 '베룰링크'가 온체인 상호작용 솔루션 '프레디케이트'와 통합을 완료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통합을 통해 프레디케이트는 베룰링크에 실시간 거래 점검, 알레오 ARC-100 규정 준수, 레이어 보안 조치 등의 기능을 지원하게 됐다. ARC-100은 알레오 네트워크가 설정한 크로스체인 운영 보안 및 규제 준수 기준으로 불법 행위를 방지하고 생태계 신뢰도를 높이기 위한 가이드라인이다. 베룰링크는 프레디케이트의 영지식 회로와 소셜 그래프를 활용해 악의적인 거래를 탐지하고 차단할 수 있게 됐으며 거래 검증 속도를 기존 24시간에서 15분으로 단축해 심사 프로세스를 크게 개선했다. 영지식 회로는 거래 내용이나 개인 정보를 공개하지 않고도 해당 거래가 유효함을 증명할 수 있는 기술이다. 또한 다중서명 검증 방식과 프레디케이트의 거래 전 점검 기능이 결합돼 시스템의 안정성을 높였으며 블록체인 간 거래의 보안성과 프라이버시가 극대화된 점도 주목된다. 알레오는 "이제 사용자는 이더리움, 유에스디코인, 테더 등 주요 자산을 더 안전하고 빠르게 알레오와 이더리움 간에 이동할 수 있게 됐다"며 "개발자는 미래형 웹3 인프라 환경을 보다 손쉽게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5.04.11 11:05김한준

코인원, 4월 첫 거래 이벤트 진행...1만명에게 2만원 상당 비트코인 지급

가상자산 거래소 코인원(대표 차명훈, 이성현)이 오는 30일까지 '4월 첫 거래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벤트 기간 코인원에서 첫 거래를 한 고객을 대상으로 푸짐한 혜택을 제공하는 이벤트다. '4월 첫 거래 이벤트'는 2022년 11월 29일 이후 코인원에서 거래한 내역이 없는 모든 회원을 대상으로 하며 2가지 미션 수행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이벤트 기간 중 이벤트 코드(2504FIRSTTRD)를 등록하고 종목에 상관없이 1회 이상 거래를 진행하면 참여가 완료된다. 이벤트 참여자에게는 추첨을 통해 다양한 혜택이 제공된다. 총 1만 명에게 2만원 상당의 비트코인(BTC)을 지급하며 추첨을 통해 선정된 1명에게는 하나투어 여행상품권 100만원권을 제공한다. 참여 혜택은 이벤트 종료 후 오는 5월 9일 지급될 예정이다. 이벤트 혜택 수령을 위해서는 반드시 혜택 알림 수신에 동의하고 유지해야 한다. 코인원 마케팅 담당자는 “회원 가입부터 거래 단계에 이르기까지 거래소 이용 전 과정에서 고객이 얻을 수 있는 혜택을 다양화하고 있다. 앞으로도 고객 혜택 강화를 위한 다양한 정책과 이벤트를 선보여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5.04.11 11:01김한준

스테이블 코인 가능할까…국내 은행도 테스트 '잰걸음'

절차가 복잡한 탓에 속도가 느리고 비용도 많이 드는 국가간 결제 등에 스테이블 코인을 활용하려는 움직임이 늘어난 가운데, 우리나라 은행도 무역 간 대금 결제나 이종통화 송금에 스테이블 코인을 적용하려는 테스트를 진행 중이다. 11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신한은행·농협은행·케이뱅크가 스테이블 코인을 이용한 송금 수단을 무역 결제에 활용하는 '프로젝트 팍스(Project pax)'의 사전 검증 은행으로 참여한다. 이 프로젝트는 일본 3대 대형은행으로 꼽히는 미즈호·미쓰이스미토모·미츠비시UFJ가 참여한 '프로그맷(Progmat)'이 이끄는 것으로 '프로그맷 코인'이라는 스테이블 코인을 활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프로젝트는 기존 스위프트(SWIFT) 통신망을 사용하기 때문에 은행이 기존 인터페이스를 그대로 활용할 수 있다는 점은 장점이다. 다만, 일본에서는 스테이블 코인 규제가 확립된 상태라 일본이 정한 전송 데이터의 규격과 네트워크 등을 맞춰야 한다. 은행들은 해외송금과 관련해 준수해야 할 컴플라이언스를 검토하고, 정산 테스트 등을 통해 스테이블 코인의 가능성을 가늠해볼 전망이다. 이미 JP모건체이스는 스테이블 코인 'JPM 코인'을 통해 국제 결제에 활용 중이다. 1JPM코인은 1달러 고정환율로 발행됐으며, 거래 규모는 10억달러(2023년 10월 기준)로 알려졌다. 앞서 한국은행이 발행한 기관용 디지털 화폐(CBDC)를 통해 은행이 예금토큰을 발행, 이를 이용자들이 실제 사용하는 '프로젝트 한강'도 진행 중이다. 금융당국이 하반기 스테이블 코인에 대한 규제를 내놓을 전망이라 디지털 화폐 시대가 예상보다 앞당겨질 확률이 크다. 한국금융연구원 이명활 선임 연구위원은 "전자적 지급결제 수단과 화폐가 결합된 형태의 디지털 화폐가 다양한 기능을 포함하고 있고 이용자들이 이를 체감한다면 디지털 화폐를 쓰는 시기는 더 빨리 올 것"이라며 "법적 규제는 기존의 규제 체계를 조금만 바꾸거나 규제 샌드박스를 활용해도 되기 때문에 큰 어려움을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2025.04.11 10:19손희연

케이뱅크, 스테이블코인으로 한·일 무역 송금 검증한다

케이뱅크가 스테이블코인을 활용한 해외송금 기술검증(PoC) 사업 '팍스 프로젝트에' 참여한다고 10일 밝혔다. 팍스 프로젝트는 스테이블코인이 법제화된 일본에서 추진 중인 디지털 자산을 활용해 차세대 글로벌 송금 및 결제 시스템을 구축하는 국제 협력 프로젝트다. 각국의 주요 은행이 협력해 해외송금, 환전, 역외 지급결제 등의 분야에서 스테이블코인의 실용성을 검증한다. 스테이블코인이 얼마나 빠르고 효율적으로 기존의 복잡한 국가 간 송금 절차를 혁신하는 지 확인하는 것이 목표다. 케이뱅크는 한국과 일본의 은행 시스템을 연동해 원화 기반 스테이블코인을 활용한 해외 무역 송금이 실제 금융 환경에서 원활하게 운영될 수 있는지 검토한다. 케이뱅크를 비롯한 국내 은행들과 한국디지털자산수탁(KDAC), 페어스퀘어랩 등이 참여해 지난 3월부터 5월까지 약 세 달간 진행된다. 이번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기업들은 원화 스테이블코인의 발행 및 해외송금의 실효성을 확인하고, 국내 실정에 맞는 스테이블코인 모델을 제시할 예정이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스테이블코인을 활용한 해외송금 PoC에 참여함으로써 스테이블코인의 유용성을 확인하고, 향후 법제화될 경우 스테이블코인의 활용 방안을 다각도로 모색할 계획”이라며 “케이뱅크는 앞으로도 디지털 자산을 비롯한 금융의 기술 혁신을 선도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겠다”라고 말했다.

2025.04.10 15:55손희연

비피엠지, 신규 서비스 출시 및 일본 진출로 생태계 확장 본격화

블록체인 기업 비피엠지는 올해 신규 서비스 출시와 일본 시장 진출을 통해 블록체인 기반 가상자산 생태계 확장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비피엠지는 오는 5월, 자체 개발 중인 블록체인 기반 커뮤니티 플랫폼 팝플러스를 출시할 예정이다. 팝플러스는 소셜미디어처럼 이용자 기반의 관심사를 공유하는 플랫폼으로 이용자가 올린 콘텐츠를 다른 이용자가 평가하고 점수를 부여하는 구조를 갖췄다. 이 과정에서 활동 지표를 측정해 자사 가상자산인 젬허브 토큰으로 보상이 주어진다. 이와 같은 기여 보상 구조는 공개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이뤄지기 때문에 투명성과 신뢰성을 확보하는 데 유리하며 가상자산 생태계 확장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게임 서비스 강화도 함께 이뤄진다. 포트리스, 드래곤 플라이트, 라펠즈엠 등 유명 지식재산권 기반의 게임을 블록체인 기반 웹3 게임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이 중 드래곤 플라이트와 라펠즈엠은 넥써쓰의 크로쓰에서도 서비스되며 해당 플랫폼에서 이용자는 크로쓰 체인 기반 게임토큰인 젬허브엑스를 취득할 수 있다. 젬허브엑스는 크로쓰 코인과 교환이 가능하다. 포트리스는 팝플러스 플랫폼을 통해 직접 서비스될 예정이며 향후 팝플러스는 캐주얼 게임이나 웹 기반 게임 등 블록체인 기능이 없는 게임도 서비스할 수 있도록 개발할 계획이다. 하반기에는 갈라랩과 협력해 일본 시장에서 블록체인 사업을 전개한다. 양사는 일본 내 유명 호텔 체인 및 숏폼 드리마 서비스와 연계한 멤버십 형태의 대체불가능토큰 발행 사업을 우선 추진하며 이후 다양한 사업 분야로 확장해 나갈 방침이다. 차지훈 비피엠지 대표는 "올해는 기업 간 기술 중심의 서비스에서 벗어나 일반 이용자를 대상으로 한 사업을 본격화하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커뮤니티, 게임, 대체불가능토큰 등 다양한 서비스를 통해 블록체인 선도 기업으로서의 지위를 확보하고 실질적인 활용성이 높은 생태계를 구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04.10 15:02김한준

장인화 회장 "저탄소 철강생산 공정 개발, 글로벌 협업 확대해야"

포스코그룹 장인화 회장이 지난 7일부터 사흘간 호주를 찾아 철강사업 경쟁력과 에너지 밸류체인 강화를 위한 글로벌 경영 행보에 나섰다. 장 회장은 호주 시드니에서 열린 세계철강협회 상반기 정기회의에 참석하고, 글로벌 철강사 대표들과 만나 인도 일관제철소 등 해외 철강사업 현안과 기술개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후 퀸즐랜드주에 위치한 세넥스에너지 가스전으로 이동해 천연가스 업스트림 사업 현장을 점검했다. 7일 열린 세계철강협회 집행위원회에는 장인화 회장이 한국 철강업계를 대표해 탄소감축 등 세계 철강업계가 직면한 주요 현안과 대응책에 대해 논의했으며 ▲저탄소 공정의 환경개선 효과 ▲탄소배출량 측정기준의 글로벌 표준화 등 이번 집행위원회의 핵심 어젠다에 대해 발전 방향을 제언했다. 세계철강협회는 철강업계의 상호 이해와 발전을 목표로 설립된 글로벌 기구로, 전 세계 철강사 및 지역별 철강협회, 연구기관 등 총 157개 회원사가 활동하고 있다. 이날 장 회장은 저탄소 공정 분야에서 협회 차원의 글로벌 협력 확대 필요성을 강조하며 "글로벌 철강사들이 다양한 탄소 저감 기술 개발에 나서고 있는 가운데, 저탄소 철강생산 공정 개발과 탄소저감 및 미래 수요확대를 위해 글로벌 철강사들의 협업을 확대해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장 회장은 불확실한 글로벌 철강산업 환경을 타개하고 사업 합작과 기술개발 협력을 위해 글로벌 철강사 최고경영자(CEO)들과 회동하며 새로운 기회도 모색했다. 인도 JSW스틸 자얀트 아차리야 사장과 일관제철소 합작사업에 대해 다각도로 논의했으며, 중국 하강그룹 리우지엔 동사장과는 현재 운영 중인 중국 내 합작사업 협력 강화 방안을 협의했다. 다음날 열린 세계철강협회 회원사 회의에서 포스코는 4년 연속 지속가능성 최우수 멤버에 선정됐다. 이번 수상으로 포스코는 글로벌 철강업계 ESG 분야 선도기업으로서 다시 한번 입지를 공고히 했다. 이어 장 회장은 9일 호주 퀸즐랜드주에 소재한 세넥스에너지 가스전 현장을 방문했다. 세넥스에너지는 포스코인터내셔널이 2022년 4억4천242만 호주달러(약 4천억원)에 인수한 포스코그룹 천연가스 사업의 업스트림에 해당하는 육상 가스전이다. 현재 세넥스에너지는 천연가스 생산량을 연산 20PJ(페타줄)에서 2026년 60PJ(LNG 환산 약 120만톤 규모)로 확대하는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 증산 개발이 완료되면 동호주 지역 천연가스 내수 수요의 10%를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장 회장은 한-호주 경제협력위원장으로서 광물, 에너지 등 전통적인 자원 분야를 넘어 미래 사업 분야까지 양국의 긴밀한 경제 협력과 산업 경쟁력 제고에 기여하고 있다.

2025.04.10 09:30류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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