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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엡손, 4K 홈프로젝터 'EF-73' 출시

한국엡손이 26일 최대 150인치(381cm) 투사가 가능한 4K 홈시어터 프로젝터 'EF-73'을 국내 출시했다. EF-73은 엡손이 홈 엔터테인먼트 라인업을 확장하기 위해 런칭한 서브 브랜드 '라이프스튜디오' 신제품이다. 영상 삼원색을 분리해 투사하는 엡손 3LCD 기술에 레이저 대신 LED 광원을 더한 트리플 코어 엔진을 적용해 최대 1000루멘(ISO 기준) 투사가 가능하다. 보스 음향기술을 적용한 10W(5W×2) 출력 패시브 스피커를 내장해 별도 외부 스피커 없이 다양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자동 키스톤 조정, 장애물 자동 탐지 및 회피, 스크린 자동 맞춤, 컬러 벽 자동 보정 등 영상 조절 기능을 내장했다. 기본 장착된 스탠드는 수직 최대 60도, 수평 최대 180도까지 조절할 수 있다. 구글TV 운영체제를 내장해 PC나 스마트폰 연동 없이 각종 OTT 서비스 콘텐츠를 재생 가능하다. USB-C를 이용한 전원 공급, 스마트폰 무선 충전 기능을 지원한다. 가격은 199만원(엡손라운지 직판가).

2026.05.26 09:30권봉석 기자

KT, 부산대 캠퍼스에 AI·가상현실 체험 부스 운영

KT가 부산대 개교 80주년 기념 'AI·가상현실 체험전'에 홍보 부스를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KT는 27일까지 이틀간 부산대 캠퍼스에 AX 체험존, ESG 체험존으로 구성된 'AI 스테이션'을 운영하면서 학생들이 AI와 가상현실 등 첨단 디지털 기술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하고, AX 플랫폼 컴퍼니 비전을 알린다는 계획이다. AX 체험존에서는 AI 스타디움과 AI 이강인, AI 교육 '콴다'와 AI 스튜디오 등을 선보인다. 관람객의 질문에 실시간으로 답변하는 AI 이강인과 AI 얼굴인식 기반으로 미래 직업을 추천해주는 AI 스튜디오 등 참여형 콘텐츠를 통해 AI 기술을 보다 쉽고 친숙하게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ESG 체험존에서는 딥페이크 체험, 가짜뉴스 판별 체험, 디지털 시민 유형검사, AI 난청검사 등을 운영한다. 관람객은 AI 윤리와 디지털 시민의식의 중요성을 자연스럽게 체험하며 생성형 AI 시대에 필요한 올바른 디지털 활용 역량에 대해서도 이해할 수 있다. KT는 AI 스테이션과 함께 국가공인 AI 자격시험 AICE도 알린다. 최윤호 부산대 AX·정보화혁신본부장은 “개교 80주년을 맞아 개최되는 우리 대학 대동제와 함께 마련되는 이번 KT의 AI·가상현실 체험전이 학생과 시민들이 인공지능과 디지털 기술을 보다 쉽고 친숙하게 경험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AI 선도대학으로 앞서가고 있는 우리 부산대는 앞으로도 KT와의 적극적 협력을 통해 AI교육과 디지털 인재 양성을 더욱 강화하고, 지역사회와 함께 부산의 AX 생태계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성원제 KT 엔터프라이즈부문 동부법인고객본부장은 “AX 플랫폼 컴퍼니 역량을 바탕으로 부산대학교를 비롯한 지역사회와 함께 AX 생태계를 지속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앞으로도 학생과 지역 주민이 AI 기술을 쉽게 체험하고 미래를 준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6.05.26 09:24박수형 기자

SK하이닉스, 발열 낮춘 iHBM 신규 패키징 기술 개발...HBM5부터 적용

SK하이닉스는 고대역폭메모리(HBM) 패키지에 일체형 냉각 요소 'ICE'를 내재해 발열을 획기적으로 낮춘 'iHBM' 기술을 26일 공개했다. 해당 기술은 차세대 제품인 HBM5부터 적용될 전망이다. ICE(Integrated Cooling Elements)는 전기가 통하지 않지만 열 전도는 높은 실리콘 소재를 활용해, HBM 패키지 내부에 추가적인 열 배출 경로를 형성하는 냉각 요소다. 폭증하는 AI 연산 수요 대응을 위해 HBM은 적층 단수 확대와 고속화를 거듭하며 성능이 발전하고 있으나, 동시에 발열이 높아지는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이런 이유로 HBM과 GPU를 연결하는 D2D PHY(다이 간 물리계층) 구간의 발열 밀도를 효과적으로 제어하는 기술이 차세대 HBM 기술 경쟁력의 핵심으로 부상하고 있다. 발열 밀도는 단위 면적당 발생하는 발열량의 크기를 의미한다. 기기나 시스템의 냉각 효율과 수명을 결정짓는 핵심 지표다. iHBM 기술은 이 문제를 구조적으로 해결한 것이 특징이다. 기존 HBM은 열을 코어 다이(Core Die)를 거쳐 외부로 내보내는 간접 방식에 의존해 왔다. iHBM은 발열이 가장 집중되는 D2D PHY 영역 안에 열 제어 소자(ICE)를 넣어, 열이 빠져 나갈 수 있는 전용 경로를 별도로 만든 것이 핵심이다. 이를 통해 기존 대비 열저항을 30% 이상 낮추고, 고온·고부하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동작 특성을 유지할 수 있다. 양산성 측면에서도 강점을 갖췄다. 이미 시장에서 검증된 어드밴스드 매스리플로우-몰디드언더필(Advanced MR-MUF) 기반 웨이퍼레벨패키징(WLP) 공정을 적용해 안정적인 대량 생산이 가능하다. 고객사의 기존 시스템인패키지(SiP) 환경과 높은 설계 호환성을 확보한 만큼, 고객들은 큰 설계 변경 없이 즉시 적용이 가능해 실질적인 도입 부담도 낮췄다. SK하이닉스는 iHBM 기술을 HBM5 등 차세대 제품부터 적용해 고성능 컴퓨팅(HPC), AI 데이터센터 등 초고집적·초고대역폭 환경에서 요구되는 열 관리 수준을 충족하며 시스템 전반의 안정성과 운영 효율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이강욱 SK하이닉스 부사장(PKG개발 담당)은 "iHBM은 메모리 설계 역량과 첨단 패키징 기술을 결합해 개발한 발열 최소화를 위한 최적의 설루션"이라면서 "AI 환경에서 고객이 필요로 하는 가치를 선제적으로 제공하며 AI 메모리 리더십을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2026.05.26 09:18장경윤 기자

KT, 티빙 구독하면 올리브영·다이소 쿠폰 추가 제공

KT는 OTT 티빙에 올리브영, 다이소 등 할인 쿠폰을 더한 '티빙 생활구독팩'을 선보인다고 26일 밝혔다. 생활구독팩은 가입자 선호도가 높은 OTT 콘텐츠와 실생활에서 자주 이용하는 브랜드 가운데 매월 1개를 선택해 이용할 수 있는 상품이다. GS25 4000원, 다이소 4000원권, 올리브영 4000원권, 카카오 이모티콘 플러스 1개, 스노우 VIP 이용권 1개월 등으로 구성된다. 기존 유튜브 프리미엄, 디즈니플러스 구독팩에 이어 티빙까지 이벤트를 확대하며 구독 상품 라인업을 강화했다. 정가 기준 티빙 베이직 생활구독팩은 1만 3500원, 티빙 스탠다드 생활구독팩은 1만 7500원, 티빙 프리미엄 생활구독팩은 2만 1000원이다. KT는 출시를 기념해 오는 12월31일까지 생활구독팩 3종을 KT 구독가 대비 2000원 할인한다. 강이환 KT 커스터머서비스본부장은 “생활구독팩은 콘텐츠 이용 경험과 생활 이벤트를 결합해 가입자 만족도를 높인 상품”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제휴와 차별화된 이벤트를 기반으로 가입자 일상에 실질적 가치를 제공하는 구독 서비스를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5.26 09:18홍지후 기자

카카오VX, 경기도 이천 더반GC 위탁운영 시작

카카오 VX가 골프장 위탁운영 사업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카카오골프예약 플랫폼 사업과 시너지를 낼 수 있을지가 관전 포인트다. 카카오 VX(공동대표 문태식·김창준)는 경기도 이천 소재 골프장 더반 골프클럽(GC)의 리뉴얼 공사를 마치고 위탁운영을 시작한다고 26일 밝혔다. 더반GC는 2007년 문을 연 대중제 9홀 골프장으로 명문제약의 자회사 명문투자개발이 보유하고 있다. 서울에서 50분 거리인 양호한 접근성과 총연장 6010m로 구성한 코스로 골퍼의 만족도가 높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카카오 VX는 그동안 경기도 여주 세라지오 GC(현 더 시에나 벨루토 컨트리클럽)와 대구 군위 이지스카이GC의 위탁운영을 맡아 국내 골프업계에 새로운 테크경영 패러다임을 제시했다. 이 회사는 2021~2025년 세라지오 GC를 위탁운영하면서 카카오 VX가 지향하는 '스마트 골프장' 비전을 접목해 내방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었다는 평가다. 특히 카카오골프예약 플랫폼과 세라지오 GC 시스템을 연동해 골프장 가동률을 높임으로써 매출을 증대시켜 골프 경영업계의 주목을 받았다. 또 카카오 VX는 지난해 1월 이지컨트리클럽과 손잡고 이지스카이GC를 위탁운영하면서 영남권에 진출했다. 이지스카이GC는 같은 해 3월 경북 의성 3곳에서 발생한 산불, 기상 관측 이래 가장 무더운 여름철, 게릴라성 집중호우 등 재난과 이상기후 상황에서도 안정적인 경영 성과를 보여주며 지역 명소로 거듭나기도 했다. 카카오 VX는 이번 더반GC의 위탁운영 협약을 통해 수도권 골프시장에 다시 진입해 9홀 골프장에도 테크경영을 이식한다. 그동안 18홀 구장에서 쌓은 경영 노하우를 정밀 분석해 9홀 구장에서 유연하게 적용할 계획이다. 카카오 VX 관계자는 “위탁운영을 맡은 골프장에 카카오 VX가 테크경영을 접목해 가치를 얼마나 상승시키는지 골프업계가 목격하고 있다”며 “더반GC를 수도권의 대표적인 '스마트 골프장'으로 재탄생시켜 '골프장 위탁 명가'의 명성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명문투자개발 관계자는 “위탁운영만으로 세라지오 GC의 가치를 크게 높인 카카오 VX의 테크경영에 대한 기대가 크다”며 “수도권의 골프 명소로 거듭나도록 카카오 VX와 함께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2026.05.26 09:17이도원 기자

세종디엑스, 한국외국어대와 디지털 마케팅 인재 양성 맞손

세종디엑스가 한국외국어대 G-RISE 사업단과 디지털 마케팅 인재 양성을 위한 산학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협약은 빠르게 변하는 디지털 산업 환경에 맞춰 AI, 데이터 기반 실무 역량을 갖춘 현장형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추진됐다. 특히 디지털 마케팅 분야에서 요구되는 실전형 문제 해결 능력과 프로젝트 수행 경험을 강화해 교육과 취업이 유기적으로 이어지는 산학협력 모델 구축에 초점을 맞췄다. 양 기관은 ▲교육과정 공동 개발과 운영 ▲현장 중심 실습과 프로젝트 추진 ▲인턴십과 채용 연계 협력 ▲멘토링과 전문가 네트워크 구축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에 나선다. 실제 기업이 당면한 과제를 기반으로 한 프로젝트 수행을 비롯해 인턴십 프로그램 강화 등으로 학생들의 실무 적응력을 높이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세종디엑스는 최근 자체 AI연구소를 신설하며, 올인원 AI 업무 솔루션 서비스인 트롤리AI의 AI경쟁력을 한층 더 강화했다. 검색증강생성(RAG) 기반 문서 분석과 지능형 응답 기술을 자체 개발하며 AI 응답 정확도를 높였다. 또 보안 역량 강화에도 지속적으로 주력하고 있다. 트롤리AI는 고객 데이터 비학습 정책과 폐쇄형 AI 운영 환경을 기반으로, 문서 원본을 저장하지 않는 구조를 적용해 정보 유출 우려를 최소화했다. 세종텔레의 자회사인 세종디엑스는 이러한 강점을 바탕으로 트롤리AI의 구독형 AI 서비스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또한 공공 및 연구기관 등 고보안 AI 도입이 필요한 분야로도 적용 범위를 확대하고 있다. 박효진 세종디엑스 대표는 “이번 한국외국어대학교와의 협약은 대학 교육과 기업 실무를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의미 있는 출발점”이라며 “앞으로도 트롤리AI를 중심으로 기업의 업무 혁신과 AI 전환을 지원하는 한편, 산업 현장에 즉시 기여할 수 있는 실전형 인재 육성에도 적극 힘쓰겠다”고 말했다.

2026.05.26 09:17박수형 기자

정용진 신세계 "스타벅스 탱크데이 논란 모두 내 책임"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스타벅스코리아 '5·18 탱크데이' 논란과 관련해 “어떤 변명도 하지 않겠고 이번 일에 대한 모든 책임은 저에게 있다”며 고개를 숙였다. 정 회장은 26일 서울 강남구 조선팰리스호텔에서 대국민 사과문을 발표하고 “이번 일로 깊은 상처와 실망을 느끼신 5·18 민주화운동 유가족분들, 박종철 열사 유가족 여러분, 광주시민 여러분, 그리고 국민 여러분들게 신세계그룹 회장으로서 진심으로 머리 숙여 사죄드리며 용서룰 구한다”며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 정 회장은 “이번 조사 결과 발표가 늦어진 것은 철저한 진상 규명을 통해 경위를 상세하게 말씀드리기 위해서”라며 “스타벅스 코리아의 부적절한 마케팅으로 인해 많은 분들께서 깊은 아픔과 분노를 느끼셧다는 사실을 매우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유가 무엇이든 국민 여러분의 마음에 상처를 주는 것은 그 책임이 가볍지 않다”며 “이번 일에 대한 모든 책임은 저에게 있다”고 강조했다. 정 회장은 스타벅스코리아 매장 직원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스타벅스코리아 파트너들과 현장 직원들을 조금 더 따뜻한 시선으로 바라봐 달라”며 “책임은 조직과 저를 포함한 경영진에게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저를 포함한 신세계그룹 구성원 모두 이번 일을 통해 더 낮은 자세로 배우고 더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대국민 사과문은 스타벅스코리아가 지난 5·18 광주민주화운동 기념일에 진행한 '버디 위크' 행사에서 '탱크데이'와 '책상에 탁!'이라는 문구를 사용한 데에 따른 후속 조치다. 온라인상에서는 '탱크데이'가 계엄군의 무력 진압과 탱크 이미지를 연상시킨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책상에 탁!'이라는 문구도 1987년 박종철 열사 고문치사 사건을 연상시킨다는 지적이 나왔다. 논란이 확산되자 스타벅스코리아는 해당 행사를 중단하고 공식 홈페이지와 앱에 사과문을 게시했다. 손정현 전 SCK컴퍼니 대표도 별도 사과문을 냈다. 이후 신세계그룹은 부적절한 마케팅 진행에 대한 책임을 물어 손 전 대표와 해당 행사를 기획·주관한 담당 임원을 해임했다. 관련 임직원에 대해서도 징계 절차에도 착수했다. [다음은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 사과문 전문] 국민 여러분, 저는 오늘 여러분 앞에 무겁고 죄송한 마음으로 이 자리에 섰습니다. 먼저 이번 일로 깊은 상처와 실망을 느끼신 5·18 민주화운동 유가족 여러분, 박종철 열사 유가족 여러분, 광주 시민 여러분, 그리고 국민 여러분들께 신세계그룹 회장으로서 진심으로 머리 숙여 사죄 드리며 여러분의 용서를 구합니다. 이번 조사 결과 발표가 늦어진 것은 철저한 진상 규명을 통해 경위를 상세하게 말씀 드리기 위해서였음을 너그러이 이해해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이번 스타벅스코리아의 부적절한 마케팅으로 인해, 많은 분들께서 깊은 아픔과 분노를 느끼셨다라는 사실을, 저는 매우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이유가 무엇이든 국민 여러분의 마음에 상처를 드린 것은 그 책임이 결코 가볍지 않습니다. 어떠한 변명도 하지 않겠습니다. 이번 일에 대한 모든 책임은 저에게 있습니다. 제 잘못입니다. 저를 포함한 신세계그룹 구성원 모두 우리 사회의 역사와 희생을 기억하고, 늘 국민의 마음을 깊이 이해하고 존중하겠습니다. 다만 이 자리에서 간곡히 부탁드리고 싶은 말씀이 있습니다. 지금도 전국의 매장에서 묵묵히 일하고 있는 수많은 스타벅스코리아 파트너들과 현장 직원들이 있습니다. 부디 이분들을 조금 더 따뜻한 시선으로 바라봐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이분들은 스타벅스 고객 한 분 한 분을 위해 이른 아침부터 늦은 밤까지 자신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는 성실한 직장인일 뿐입니다. 책임은 조직과 저를 포함한 경영진에게 있습니다. 국민 여러분 지금은 서로를 이해하고 함께 앞으로 나아가려는 노력이 더 필요한 시기라고 생각합니다. 각자 생각은 다를 수 있지만, 더 좋은 대한민국을 만들고 더 나은 세상을 미래 세대에게 남겨주고 싶다는 마음만큼은 우리 모두 같다고 믿습니다. 저를 포함한 신세계그룹 구성원 모두 이번 일을 통해 더 낮은 자세로 배우고, 더 노력하겠습니다. 더 많이 듣겠습니다. 더 무겁게 책임지겠습니다. 그리고 더 진심 어린 마음으로 고객 곁으로 다가가겠습니다. 내부 시스템과 리스크 관리 체계를 근본부터 다시 점검하고, 사회적 책임에 대한 기준도 더욱 높이겠습니다. 오늘의 사과를 끝이 아닌 시작으로 삼겠습니다. 말이 아닌 행동으로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어 내서 국민 여러분의 신뢰를 다시 얻을 수 있도록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상처받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머리 숙여 사죄 드립니다.

2026.05.26 09:17김민아 기자

KB금융 AI 공격, AI로 선제 대응…보안 체계 구축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한 사이버 공격에 대응하기 위해 KB금융그룹이 AI를 활용한 방어체계를 선제적으로 구축한다. 이는 금융위원회가 일정 수준 보안 체계를 갖춘 금융사를 대상으로 한시적으로 AI 사이버 위협에 대응할 수 있게 망 분리 규제를 완화한다는 방침과 맞닿는다. KB금융은 26일 금융당국 AI 보안 대응 방향에 맞춰 ▲AI 에이전트를 활용한 정보보호 실태점검(모의해킹)·보안업무 자동화 체계 구축 ▲제로 트러스트 체계 강화 ▲모의침투(BAS) 기반 그룹 사이버보안센터 출범 등 그룹 통합 보안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올해 KB금융은 정보보호 실태 점검을 위해 실시 중인 모의 해킹에 AI 기술을 도입했다. 기존 화이트해커 중심의 시나리오 기반 점검과 함께 자체 개발한 모의 해킹 AI 에이전트, 외부 전문기관의 AI 에이전트를 병행 활용하며 초고성능 AI 기반 공격 수준 실전형 점검 체계를 운영하고 있다. 또 AI 에이전트와 로봇자동화(RPA)를 결합했다. 24시간 보안 모니터링이 가능하며, 금융 보안 위협·취약점 실시간 정보 수집·분석·전달, 이상행위 탐지·정보유출 징후 파악 등이 이뤄져 사이버 위협 탐지·분석·훈련 전 과정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있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이밖에 2025년 3월 수립한 AI 거버넌스를 바탕으로 AI 서비스 수명주기 전 단계에서 31개 위험 항목에 대한 통제활동을 수행하고 있으며, 주요 AI 서비스에 대해서는 자체 화이트해커와 금융보안원 AI 레드티밍(Red Teaming)을 통한 보안 취약점 사전 식별 체계도 가동 중이다. 전 계열사를 대상으로 취약점 발견 시 검증·개선, 재검증으로 이어지는 구조를 정착했다. KB금융 관계자는 “AI 기술 발전으로 사이버 공격이 자동화·고도화되면서 AI 기반 사이버 위협은 더 이상 잠재적 리스크가 아닌 현실적 리스크로 다가오고 있다”며, “KB금융은 선제적으로 구축·운영하고 있는 AI 기반 보안대응 체계를 중심으로 어떠한 위협 환경에서도 고객이 안심할 수 있는 안전한 금융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5.26 09:16손희연 기자

현대차, 전국 초·중학교 대상 '미래모빌리티학교' 참가 모집

현대자동차가 초·중학생 대상 미래 모빌리티 교육 프로그램인 '미래모빌리티학교' 2026년 2학기 참가 학교 모집에 나섰다. 현대차는 오는 6월 19일까지 전국 초등학교와 중학교를 대상으로 '미래모빌리티학교' 참가 신청을 받는다고 26일 밝혔다. '미래모빌리티학교'는 현대차가 교육부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개발한 학생 주도형 교육 프로그램이다. 학생들이 모빌리티 산업 발전 과정과 자율주행, 로보틱스 등 미래 기술을 체험하며 관련 진로를 탐색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이 프로그램은 지난 2016년 시작 이후 국내외 3070개 학교에서 운영됐으며 약 12만5000명의 학생이 참여했다. 현대차는 자율주행 모빌리티 키트와 모빌리티 업사이클링 키트 등 체험형 교구재를 제공해 기존 이론 중심 수업과 차별화했다고 설명했다. 수업은 초등학교 4~6학년 대상 초등 프로그램과 중학생 대상 정규·단기 프로그램으로 나뉜다. 2026년 2학기에는 초등 프로그램 '미래 모빌리티가 만드는 지속가능한 미래 라이프', 중등 정규 프로그램 '모빌리티와 함께하는 미래 라이프 스타일', 중등 단기 프로그램 '스마트 모빌리티 중심으로의 진화' 등을 운영한다. 특히 현대차는 지난해 2학기부터 신규 도입한 '넥쏘 자율주행 모빌리티 키트'를 활용해 학생들이 자율주행 센서 원리와 장애물 감지·제어 문제 해결 과정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고 밝혔다. 참가를 희망하는 학교는 네이버 '미래모빌리티학교' 카페 내 신청 링크를 통해 접수할 수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청소년들이 미래 기술에 관심을 갖고 진로를 탐색할 수 있도록 로보틱스 등 첨단기술 분야로 교육 주제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창의적·문화적 토양 조성을 위한 지원도 지속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는 2023년부터 유네스코 아시아태평양 국제이해교육원(APCEIU)과 협력해 인도네시아·말레이시아·태국 등 14개 국가와 교육 교류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2026.05.26 09:15김재성 기자

하나증권, '하나 THE 발행어음' 3차 특판…세전 연 3.6%

하나증권이 180일·365일 만기 구성으로 이뤄진 발행어음 상품을 내놨다. 하나증권은 세전 연 3.6%의 확정 수익을 제공하는 '하나 THE 발행어음' 3차 특판 상품을 출시했다고 26일 밝혔다. 해당 상품은 두 가지 만기로 구성됐다. 세전 연 3.3%의 단기 자금 운용 수요를 고려한 180일 만기 상품, 세전 연 3.6%인 365일 만기 상품이다. 가입 한도는 최소 100만원부터 최대 50억원까지다. 김정현 하나증권 WM영업본부장은 “단기 여유 자금 운용을 고민하는 이용자들에게 이번 특판 상품이 효율적인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6.05.26 09:11홍하나 기자

프로서스, EU에 딜리버리히어로 지분 강제 매각 철회 요청

프로서스가 유럽연합(EU)에 딜리버리히어로 지분 매각 의무를 철회해 달라고 요청했다. 우버가 딜리버리히어로 인수를 추진하는 가운데, 대주주 지분 매각 조건이 거래 변수로 떠오르는 모습이다. 25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 보도에 따르면 프로서스는 EU에 딜리버리히어로 지분 매각 요건을 철회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는 프로서스가 또 다른 배달 플랫폼 인수를 승인받는 과정에서 EU 반독점 당국이 부과한 조건이다. 네덜란드 기술 투자회사인 프로서스는 딜리버리히어로 지분 약 17%를 보유하고 있는 최대 주주이다. 외신에 따르면 우버가 독일 배달업체 딜리버리히어로와 인수 협상을 진행하는 상황에서, 프로서스는 보유 지분을 강제로 팔고 싶어 하지 않는 것으로 전해졌다. 유럽연합 집행위원회 대변인은 정규 업무시간 외의 질문에 답하지 않았다. 프로서스 대변인 역시 답변을 거부했다. 앞서 딜리버리히어로는 지난 23일 우버가 주당 33유로(약 5만 8091원)의 인수 제안을 했다고 밝혔다. 이는 딜리버리히어로의 최근 주가에 사실상 프리미엄이 거의 없는 수준이다. 딜리버리히어로 주가는 올해 들어 상승세를 보였으며, 블룸버그가 우버의 인수 관심을 보도하기 전날인 지난 22일 32.97유로(약 5만 8038원)에 마감했다. 딜리버리히어로는 전 세계에서 관련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국내에서도 배달의민족 운영사인 우아한형제들을 운영하고 있다. 외신에 따르면 우버의 경쟁사인 도어대시도 딜리버리히어로 일부 지분 인수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프로서스는 지난해 8월 저스트잇테이크어웨이닷컴 인수를 발표한 뒤 EU 집행위원회의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12개월 안에 딜리버리히어로 지분을 매우 낮은 비율까지 줄이기로 합의했다. 또 남은 지분에 대한 의결권을 행사하지 않고 이사회 대표도 추천하지 않기로 했다. 외신에 따르면 파브리시오 블로이지 프로서스 최고경영자(CEO)는 이 같은 조건을 공개적으로 비판해왔다. 그는 해당 요구가 유럽 내 향후 투자를 해칠 큰 실수라고 말했다. 프로서스는 지금까지 딜리버리히어로 지분 5%를 행동주의 주주 애스펙스매니지먼트에, 또 다른 4.5%를 우버에 매각했다. 현재 딜리버리히어로는 프로서스 외에도 소수 대형 투자자들이 주요 지분을 보유한 구조다. 우버는 지난주 딜리버리히어로 지분을 거의 20% 보유하고 있으며, 추가로 5.6%를 살 수 있는 옵션도 갖고 있다고 공시했다. 애스펙스는 14% 이상을 보유하고 있다. 투자자들이 더 높은 인수 제안 가능성에 베팅하면서 딜리버리히어로 주가는 25일 장중 최대 13% 급등해 37.85유로(약 6만 6666원)까지 올랐다. 이는 지난 2024년 이후 장중 최고가라고 외신은 설명했다.

2026.05.26 09:09류승현 기자

한화파워, 캐나다 앨버타대와 R&D 협력…잠수함 사업 연계

한화파워(대표 라피 발타)는 지난 22일 캐나다 앨버타 대학교와 친환경 에너지 공동 연구개발에 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한화파워가 보유하고 있는 ▲폐열 회수 발전 시스템 ▲터보 팽창 발전기(TEG) ▲탄소 포집·활용·저장(CCUS) 기술 등 차세대 친환경 발전 기술의 공동 연구개발을 골자로 하며, 한화오션의 캐나다 잠수함 사업(CPSP)과 연계된 산업기술협력(ITB)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한화파워는 고성능 가스터빈 및 압축기 분야에서 축적된 전문성을 바탕으로 글로벌 에너지 솔루션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이다. 장비 제조에서 운영·서비스까지 전력 산업 가치사슬 전반을 아우르는 통합 에너지 인프라 솔루션을 제공하며, 청정 에너지 전환을 주도하고 있다. 에너지는 앨버타 대학교의 핵심 연구 분야로, 탄화수소부터 재생에너지 기술에 이르는 폭넓은 영역에서 급변하는 글로벌 에너지 환경에 대응할 전문 인력과 역량을 육성해왔다. 한화파워는 앨버타대의 선진 역량을 활용해 가스 터빈 폐열을 전기로 바꾸는 폐열회수 발전 및 압력 에너지를 전기 에너지로 전환하는 TEG 등 에너지 재활용 기술의 고도화와 북미 시장 적용 가능성을 검토할 계획이다. 앨버타대의 우수한 인재 파이프라인을 통해 연구개발을 넘어 해당 기술이 적용될 산업군별 타당성 검토와 사업 구조 분석, 경제성 평가 등을 수행하며 실제 사업화 과정까지 진행해볼 예정이다. 마이클 시커 한화파워 미주 법인장은 “에너지 산업의 메카인 앨버타대와 함께하게 되어 기쁘다. 학생들이 이번 협력을 통해 미래의 에너지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한화파워에도 캐나다 현지에서 기술력을 검증하고 고도화할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데이비드 브레슬러 앨버타 대학교 국제·혁신·기업 부총장은 “이번 MOU를 기반으로 한화파워와 앨버타대의 전문성을 활용해 지속가능한 저탄소 에너지 인프라 공동 연구개발을 추진할 것”이라며, “우리 학생들에게도 기초 연구를 실제 산업 현장에 적용해볼 수 있는 소중한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화파워는 지난 20일 캐나다 에너지 인프라 기업 펨비나 파이프라인과도 친환경 발전 사업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캐나다 내 한화그룹의 친환경 에너지 생태계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026.05.26 09:06김윤희 기자

KAIST-포스텍-소니AI, 현장감에 가장 가까운 소리 생성 AI기술 개발

밀폐된 공간과 개방된 공간에서 각각 폭탄이 터지면, 서로 소리도 다르다. 이 같은 상황을 AI가 이해하고, 거의 현장감과 유사한 소리를 만들어내는 기술이 개발됐다. KAIST는 오태현 전산학부 교수 연구팀이 POSTECH 및 소니 AI 연구팀과 공동으로 영상 속 물리적 상황을 이해한뒤 보다 현실감 있는 소리를 생성하는 인공지능(AI) 기술 '파바스(PAVAS)를 개발했다고 26일 밝혔다. 기술 핵심은 영상 속 물체 질량과 속도 등 눈에 보이지 않는 물리 정보를 AI가 스스로 추론하도록 설계했다는 점이다. 일반적인 영상에는 물체의 정확한 무게나 속도가 숫자로 제시되지 않지만, 연구팀은 AI가 주변 환경과 움직임의 맥락을 분석해 이를 추정하고, 그 결과를 소리 생성 과정에 반영하도록 했다. 단순히 '무엇이 보이는지'를 인식하는 수준을 넘어, '왜 이런 소리가 나야 하는지'에 대한 물리적 원인까지 AI가 이해하도록 만들었다. 기술 검증 결과, 물체 간 충돌이나 타격 등 물리적 상호작용이 발생하는 장면에서 실제 환경과 매우 유사한 소리를 생성했다. 특히 물체의 질량과 속도가 달라질 때 소리의 크기와 음색도 자연스럽게 변화하는 등 보다 현실감 있는 음향을 구현했다. 최근에는 영상과 오디오를 동시에 생성하는 생성형 AI 기술이 빠르게 발전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구글 '비오(Veo) 3', 바이트댄스 '시댄스(Seedance) 2.0' 등이 있다. 그러나 실제 영화·광고·게임 제작 현장에서는 새로운 영상을 생성하는 것보다 기존 영상에 장면에 맞는 효과음을 추가하거나 음향을 보완하는 후반 작업 수요가 훨씬 크다. 연구팀은 이번 기술이 '물리적으로 일관된 생성 AI(Physical AI)' 분야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했다고 설명했다. 물리적으로 일관된 생성 AI는 단순히 그럴듯한 결과를 만드는 수준을 넘어, 현실 세계의 물리 법칙과 인과관계까지 이해하는 AI를 의미한다. 향후 이 기술은 콘텐츠 음향 제작 자동화는 물론, 증강현실(AR)·가상현실(VR) 콘텐츠, 메타버스, 로보틱스 시뮬레이션 등 다양한 분야에서 더욱 몰입감 있는 사용자 경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오태현 교수는 “기존 생성 AI가 데이터와 모델 규모를 키우는 방식으로 발전해 왔다면, 이번 연구는 AI가 물리량과 인과관계를 직접 이해하도록 설계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향후 텍스트·영상·음성 등 다양한 정보를 동시에 이해하고 처리하는 차세대 멀티모달 AI의 핵심 기반 기술로 확장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연구는 POSTECH 오현빈 통합과정 학생이 제1저자로 참여했다. KAIST 오태현 교수와 소니 AI 타키다 유타(Yuta Takida), 토시미츠 우에사카(Toshimitsu Uesaka), 미츠후지 유키(Yuki Mitsufuji) 연구원이 공동 저자로 참여했다. 연구결과는 컴퓨터 비전(영상 기반 인공지능 기술) 분야 국제학술대회인 'CVPR 2026(Computer Vision and Pattern Recognition 2026)'에서 전체 논문 중 상위 1% 이내만 선정되는 오랄(Oral) 발표 논문으로 채택됐다.

2026.05.26 08:57박희범 기자

삼성 폴더블폰, '갤Z폴드 울트라'로 명칭 바뀌나

삼성전자가 올 여름 공개할 예정인 차세대 폴더블폰 '갤럭시Z폴드8'과 '갤럭시Z폴드8 와이드'의 명칭이 변경될 가능성이 제기됐다. IT매체 폰아레나는 최근 IT 팁스터 아이스유니버스의 주장을 인용해 기존 '갤럭시Z폴드8'은 '갤럭시Z폴드8 울트라'로, '갤럭시Z폴드8 와이드'는 '갤럭시Z폴드8'이라는 이름으로 출시될 수 있다고 보도했다. 지금까지 알려진 정보에 따르면 갤럭시Z폴드 울트라는 5000mAh 배터리와 트리플 카메라를 탑재할 전망이다. 반면 가로로 넓은 형태의 새로운 와이드 폴딩 모델인 갤럭시Z폴드8은 듀얼 카메라와 4800mAh 배터리를 장착할 것으로 예상된다. 폰아레나는 새롭게 추가되는 와이드 모델의 하드웨어 사양이 기존 모델보다 다소 낮아질 것으로 보이는 만큼, 기존 모델에 '울트라' 명칭을 부여하는 것이 자연스러운 전략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두 모델 모두 외부 디스플레이에 크기가 크게 줄어든 새로운 셀카 카메라를 적용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 카메라는 내년 출시 예정인 갤럭시 S27 시리즈에도 탑재될 가능성이 제기된다. 한편 올 가을 애플이 선보일 폴더블 아이폰에도 '아이폰 울트라'라는 이름이 적용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 상태다. 이에 대해 폰아레나는 삼성이 와이드 폴딩 모델의 이름을 변경하려는 배경에는 애플의 '아이폰 울트라'와 직접적인 경쟁 구도를 형성하려는 전략이 반영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평했다. 와이드 모델을 기본형처럼 보이게 하고, 기존 고사양 모델을 '울트라' 라인업으로 재정비하려는 의도라는 설명이다. 또 다른 이유로는 제품 포지셔닝 차별화가 꼽힌다. 새 와이드 모델이 기존 폴드 시리즈보다 상대적으로 낮은 사양을 갖출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이를 일반 모델로 분류하고 기존 모델을 상위급 '울트라' 모델로 구분하는 것이 보다 합리적이라는 분석이다.

2026.05.26 08:54이정현 미디어연구소

페라리, 첫 순수 전기차 '루체' 공개…최고출력 1050마력 발휘

페라리가 브랜드 최초 순수 전기차(EV) '페라리 루체'를 공개하며 전동화 전략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렸다. 페라리는 26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로마에서 열린 '페라리 루체 월드 프리미어' 행사에서 신차를 처음 공개했다. 루체는 페라리가 지난 2022년 캐피털 마켓 데이에서 밝힌 멀티 에너지 전략의 핵심 모델이다. 내연기관 중심 브랜드 정체성을 유지하면서도 전동화를 통해 성능과 주행 경험을 확장하겠다는 방향성을 담았다. 신차는 페라리 최초의 순수 전기차이자 브랜드 최초의 5인승 모델이다. 전용 전기차 플랫폼 기반으로 개발됐으며 4도어 구조를 적용했다. 각 바퀴에 전기모터를 배치한 사륜구동 시스템을 통해 최고출력 1050cv를 구현했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2.5초, 시속 200㎞까지는 6.8초 만에 도달하며 최고속도는 시속 310㎞ 이상이다. 루체는 122kWh 배터리를 탑재했고 1회 충전 주행거리는 530㎞ 이상이다. 800V 아키텍처 기반으로 최대 350kW 급속 충전을 지원한다. 루체에는 페라리 최초의 전기 사륜구동 시스템과 액티브 서스펜션, 독립형 후륜 조향 시스템이 적용됐다. 차량 제어 장치(VCU)는 초당 500회 데이터를 갱신하며 파워트레인과 차체 제어를 통합 관리한다. 디자인은 애플 전 최고디자인책임자(CDO) 조너선 아이브가 이끄는 크리에이티브 그룹 러브프롬(LoveFrom)과 협업해 완성했다. 페라리 디자인센터 외부 디자인 그룹이 프로젝트에 참여한 것은 이례적이다. 외관은 유리 온실(glass house) 형태의 실루엣과 공기역학 중심 설계를 특징으로 한다. 전륜 23인치, 후륜 24인치 휠을 적용했으며 헤일로 형태의 테일램프 디자인은 360 모데나와 458 이탈리아의 디자인 유산을 계승했다. 실내는 기계식 버튼과 디지털 인터페이스를 결합한 형태로 구성됐다. 삼성디스플레이와 협업한 디지털 디스플레이를 적용했고, 21개 스피커와 3000W 출력 오디오 시스템도 탑재했다. 베네데토 비냐 페라리 최고경영자(CEO)는 "루체는 전동화를 향한 페라리의 새로운 비전을 보여주는 모델"이라며 "순수 전기차와 하이브리드, 내연기관을 모두 아우르는 기술 중립 전략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6.05.26 08:52김재성 기자

美 경제대통령 워시 시대 개막…세계는 금리 공포에

"흔들리는 금리는 금값을 강하게 누르고 있고." 5월 3주차 금 시장은 새로운 국면에 들어섰다. 첫째, 케빈 워시가 신임 연준 의장으로 공식 취임하면서 미국 통화정책의 방향성이 다시 시장의 중심 변수가 됐다. 둘째, 미국과 이란 전쟁이 장기화되며 원유·가스·원자재 공급 불안이 인플레이션을 다시 자극하고 있다. 셋째, 미국 장기 국채금리는 쉽게 꺾이지 않고 오히려 높은 수준을 유지하면서 금 가격의 가장 큰 압박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번 주 금값은 지정학 리스크에도 불구하고 강하게 오르지 못했다. 이유는 명확하다. 전쟁은 금을 올리는 요인이지만, 전쟁이 만든 인플레이션과 금리 상승은 금을 누르는 요인이기 때문이다. 1. 한국거래소(KRX) 금시장: 역김치프리미엄 2주 지속 국내 KRX 금시장에서도 특이한 흐름이 이어졌다. 5월 3주차 KRX 금가격은 한 주 내내 국제 원화 환산 가격보다 낮게 거래되며 역김치프리미엄이 2주 연속 지속됐다. 첨부 자료 기준으로 KRX/국제 가격 비율은 5월 18일 99.77%, 5월 19일 99.20%, 5월 20일 99.65%, 5월 21일 99.25%, 5월 22일 99.25% 수준이었다. 주간 평균으로 KRX 가격은 국제 기준 가격보다 약 0.58% 낮게 형성됐다. 수급 구조도 명확했다. 금융기관과 개인은 매도 우위를 보였고, 자기매매회원은 대규모 순매수에 나섰다. 이는 개인과 기관이 금리 상승과 현금 선호를 반영해 금을 줄인 반면, 자기매매회원은 KRX 가격이 국제 기준 대비 저평가됐다고 판단하고 매수한 구조로 해석된다. 2. 케빈 워시 취임, 연준의 무게중심은 다시 '물가'로 이동 5월 22일 케빈 워시는 미국 연준 의장 및 이사회 멤버로 공식 취임했고, 같은 날 FOMC 의장으로도 만장일치 선출됐다. 로이터는 워시가 백악관에서 트럼프 대통령 주관으로 선서한 뒤, 미국 기준금리를 결정하는 FOMC 의장직도 맡게 됐다고 보도했다. 이는 단순한 인사 변화가 아니다. 시장은 워시 체제에서 연준이 금리 인하에 나설지, 아니면 인플레이션을 이유로 고금리 기조를 더 오래 유지할지를 주목하고 있다. 특히 워시는 과거 연준 이사 시절부터 인플레이션에 비교적 강경한 입장을 보여온 인물로 평가된다. AP도 워시 취임이 트럼프 행정부의 연준 장악 논란과 맞물려 중앙은행 독립성 논쟁을 다시 키웠다고 전했다. 그러나 워시가 곧바로 금리 인하에 나서기는 쉽지 않다. 현재 미국 경제는 고용이 급격히 무너지지 않았고, 에너지발 인플레이션은 다시 확산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이 성장과 경기 부양을 위해 낮은 금리를 원하더라도, 연준은 물가를 무시하기 어렵다. 3. 연준이사 '월러' 발언이 보여준 금리 인상 가능성 이번 주 금 시장을 흔든 또 하나의 발언은 크리스토퍼 월러 연준 이사의 매파적 발언이었다. 월러는 인플레이션이 2% 목표를 향해 충분히 내려오지 않고 있으며, 연준이 기존의 '완화 편향'을 제거해야 한다고 밝혔다. 로이터에 따르면 그는 향후 금리 인하 논의를 지금 하는 것은 '크레이지(crazy)'에 가깝다고 언급했고, 물가가 진정되지 않으면 금리 인상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입장을 보였다. 시장 반응은 즉각적이었다. 마켓워치(MarketWatch)는 월러 발언 이후 CME 기준으로 2026년 말까지 두 차례 금리 인상 가능성이 하루 전 15%에서 22%로 상승했다고 전했다. 연합인포맥스도 같은 맥락에서 연내 금리 인상 가능성 베팅이 강해지며 뉴욕 금 가격이 0.6% 하락했다고 보도했다. 금 시장 입장에서 이 변화는 중요하다. 최근까지 시장은 “금리 인하가 늦어진다”는 정도로만 해석했지만, 이제는 “금리 인상이 다시 테이블 위에 올라올 수 있다”는 공포가 나타나기 시작했다. 이는 무수익 자산인 금에는 단기적으로 매우 부담스러운 신호다. 4. 미국·이란 전쟁 장기화, 원자재 공급 불안이 다시 물가를 자극 미국과 이란 전쟁은 여전히 명확한 종전 국면에 들어섰다고 보기 어렵다. 5월 24일 종전 관련 뉴스가 일부 보도되고 있지만, 아직 공식적으로 확인된 안정적 합의로 단정하기는 어렵다. 시장은 오히려 전쟁 장기화 가능성과 호르무즈 해협 리스크를 계속 가격에 반영하고 있다. 전쟁 장기화는 원자재 시장을 통해 물가에 직접 영향을 준다. 중동 리스크가 지속되면 원유·LNG·석유화학 원료 공급이 불안해지고, 이는 제조업 원가와 운송비를 밀어 올린다. 웰스파고는 이란 전쟁 같은 에너지 충격 상황에서는 전통적 안전자산인 금과 미국 국채조차 동시에 약세를 보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에너지 가격이 인플레이션과 성장 둔화 우려를 동시에 키우기 때문이다. 즉, 지금의 전쟁은 금에 단순한 호재가 아니다. 전쟁은 안전자산 수요를 만들지만, 동시에 유가와 물가를 끌어올려 금리 인하를 지연시키거나 금리 인상 가능성까지 높인다. 이 모순이 현재 금값을 흔들고 있다. [독자를 위한 정리] “전쟁의 종착역과 금리의 흐름을 읽어야 할 때” 5월 3주차 금 시장의 본질은 단순한 하락이 아니다. 시장은 지금 세 가지 질문에 답을 찾고 있다. 첫째, 워시 체제의 연준은 금리 인하로 갈 것인가, 아니면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해 더 오래 고금리를 유지할 것인가. 둘째, 미국과 이란 전쟁은 실제로 끝날 것인가, 아니면 원자재 공급 불안을 더 키울 것인가. 셋째, 장기 국채금리는 언제 꺾일 것인가. 현재까지의 답은 조심스럽다. 금리는 쉽게 내려오지 않고 있고, 전쟁은 아직 끝났다고 단정하기 어렵고, 장기금리는 여전히 높은 수준이다. 그래서 금은 단기적으로 흔들리고 있다. 그러나 금의 중장기 가치가 사라진 것은 아니다. 중앙은행의 금 매입, 달러 신뢰 약화, 이란전쟁 종결은 여전히 금의 하방을 지지한다. 따라서 지금은 추격 매수의 시간이 아니라, 역김치프리미엄과 금리 변동을 함께 보면서 분할 접근해야 할 구간이다. 한 줄로 정리하면 이렇다. 금은 전쟁에 오르려 하지만, 금리는 금을 누르고 있다. 지금 금시장은 방향이 꺾인 것이 아니라, 금리라는 벽 앞에서 숨을 고르고 있다.

2026.05.26 08:46김종인 컬럼니스트

에쓰오일, 데이터센터용 액침냉각유 실증 추진

에쓰오일(대표 안와르 알 히즈아지)은 인공지능(AI) 확산으로 급증하는 데이터센터 전력 소비와 발열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데이터센터용 액침냉각 솔루션 실증 테스트를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실증은 실제 AI 데이터센터 환경을 기반으로 진행되며, 차세대 열관리 기술의 적용 가능성과 운영 안정성을 검증하기 위한 것이다. 이번 실증에는 에쓰오일이 액침냉각유 '에쓰오일 e-쿨링 솔루션' 공급 및 기술 지원을 담당하며, 데이터센터 인프라 관리 솔루션 기업 어니언소프트웨어, 액침냉각 장비 전문기업 글로벌스탠다드테크놀로지(GST), 서버 전문기업 웰메이드컴퓨터가 함께 참여한다. GST는 액침냉각 탱크 및 발열 장비를, 어니언소프트웨어는 실증 인프라 및 운영 모니터링 시스템을, 웰메이드컴퓨터는 액침냉각 서버를 제공해 실제 AI 서버 환경 기반 테스트를 수행할 예정이다. 각 사는 전문 기술 역량을 연계해 데이터센터용 액침냉각 생태계 구축에 나설 계획이다. 실증 테스트는 어니언소프트웨어의 기흥 AI 데이터센터 PoC 센터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해당 센터는 실제 데이터센터와 유사한 운영 환경 및 인프라를 갖추고 있어 냉각 성능과 시스템 안정성을 검증할 수 있다. 에쓰오일은 이번 실증을 통해 AI 데이터센터 시장에서 액침냉각유의 성능과 안정성을 검증하고실증 레퍼런스를 확보할 예정이다. 에쓰오일 관계자는 “AI 확산으로 데이터센터의 전력 효율과 발열 관리 중요성이 빠르게 커지고 있다”며 “실제 운영 환경 기반의 액침냉각 실증을 통해 차세대 열관리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6.05.26 08:44김윤희 기자

두산에너빌리티, 남부발전과 가스터빈 장기 서비스 계약…4800억 규모

두산에너빌리티가 한국남부발전과 가스터빈 장기 서비스 계약을 체결하며 가스터빈 서비스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지난주 한국남부발전이 추진하는 고양창릉열병합발전소와 하동복합발전소의 가스터빈 3기에 대한 장기 부품조달계약(LTPM)을 연이어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두 계약 규모는 합쳐서 약 4800억원 수준이다. 이번 계약은 지난 2월 체결한 가스터빈 공급계약과 연계된 사업으로, 두 발전소는 모두 2029년 12월 상업운전을 목표로 하고 있다. 계약 기간은 상업운전 이후 주요 정비 주기를 기준으로, 통상 10년 이상의 기간이 적용된다. 이번 계약을 통해 두산에너빌리티는 가스터빈 고온부품 공급, 재생정비, 소모성 자재 공급, 기술지원 용역을 수행한다. 재생정비는 가스터빈 주요 부품을 정기적으로 수리 · 정비해 재사용이 가능하도록 하는 서비스다. 이번 계약은 주 기기 공급에 연계해 장기 서비스 계약까지 확보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발전소 운영 초기 단계에서 부품 공급과 정비 수행 범위를 사전에 확정함으로써, 계획정비 일정에 맞춘 안정적인 서비스 운영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 손승우 두산에너빌리티 파워서비스BG장은 “이번 계약은 국산 가스터빈 공급에 이어 장기 서비스까지 연계해 고객의 발전소 운영 전 주기를 함께 하게 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주 기기 제작과 서비스 수행 경험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유지보수 체계를 제공하고, 국내 가스터빈 서비스 사업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높여 가겠다”고 말했다. 노후 석탄발전의 가스발전 전환과 재생에너지 보완 전원 수요 확대에 따라 가스터빈 서비스 시장의 중요성은 더욱 커지고 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국내 생산 및 정비 인프라와 축적된 수행 경험을 바탕으로 설비 공급 이후 운영·유지보수까지 아우르는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2026.05.26 08:38김윤희 기자

포티투닷, '우아한형제' 출신 자율주행 전문가 영입

현대자동차그룹 글로벌 소프트웨어 센터 포티투닷(42dot)이 자율주행·로보틱스 인지 기술 전문가를 영입하며 피지컬 인공지능(AI) 역량 강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현대차그룹이 최근 로보틱스 조직까지 소프트웨어 중심으로 재편하면서, 포티투닷을 중심으로 AI·자율주행 인재 결집이 본격화하는 분위기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우아한형제들 로보틱스랩에서 자율주행 배달 로봇 인지 시스템 개발을 총괄하던 이희석 엔지니어링 매니저가 최근 포티투닷에 합류했다. 이 매니저는 서울대학교 전기공학부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 컴퓨터비전 연구실에서 박사 학위를 취득한 컴퓨터비전·머신러닝 분야 전문가다. 그는 2013년부터 2021년까지 퀄컴에서 수석 스태프 엔지니어로 재직하며 스냅드래곤 라이드 기반 자율주행용 카메라 인지 기술 연구개발을 담당했다. 이후 2021년부터 2023년까지 엔비디아코리아에서 엔지니어링 매니저를 맡아 자율주행용 딥러닝 기반 카메라·레이더 인지 모듈 개발을 이끌었다. 2023년 2월 우아한형제들로 자리를 옮긴 뒤에는 로보틱스랩에서 실외 이동형 자율주행 배달 로봇의 인지 시스템 개발을 총괄해왔다. 링크드인 프로필에 따르면 그는 우아한형제들에서 자율주행 배달 로봇용 퍼셉션 시스템 개발을 담당했다. 이번 영입은 올해 초 현대차그룹 첨단차플랫폼(AVP)본부장 겸 포티투닷 대표이사로 선임된 박민우 사장이 주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 사장은 테슬라 오토파일럿 개발 초기 멤버이자 엔비디아 자율주행 시각인지 및 머신러닝 부사장을 지낸 자율주행 분야 핵심 인물이다. 박 사장은 링크드인을 통해 "엔비디아 시절 함께했던 이희석 매니저가 포티투닷에 합류했다"며 "42dot에서 세계 수준의 자율주행 및 피지컬 AI 역량을 함께 구축하게 돼 기대가 크다"고 밝혔다. 그는 과거 엔비디아 재직 당시 이 매니저가 한국 자율주행(AV)팀을 이끌며 강력한 엔지니어링 조직 구축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평가하기도 했다. 업계에서는 박 사장이 현대차그룹 소프트웨어 중심 전환 작업을 주도하면서 과거 엔비디아·실리콘밸리 네트워크 기반 핵심 인재들을 포티투닷으로 모으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자율주행뿐 아니라 로보틱스와 피지컬 AI 분야까지 통합 역량 확보에 나서고 있다는 평가다. 실제 현대차그룹은 최근 로보틱스 조직 개편에도 착수했다.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이달부터 로보틱스랩을 기존 완성차 개발 중심의 연구개발(R&D)본부 산하에서 AVP본부 산하로 이관한 것으로 알려졌다. 로보틱스랩장은 박민우 사장이 겸임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조직 개편은 로보틱스와 AI, 자율주행 기술 간 연계를 강화하고 소프트웨어중심차(SDV) 전환 과정에서 조직 간 협업 효율을 높이기 위한 조치로 해석된다. 특히 현대차그룹이 차량용 AI를 넘어 로봇·물류·모빌리티 전반으로 피지컬 AI 적용 범위를 확대하기 위해 소프트웨어와 로보틱스 조직 통합에 속도를 내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한편 현대차그룹은 최근 배송 서비스 로봇 '달이 딜리버리'와 같은 자율주행 기반 서비스 로봇 사업 확대에도 나서고 있다. 달이는 서울 성수동 스마트 오피스 빌딩 '팩토리얼 성수'에서 배송 서비스를 운영 중이며, 최근에는 서울 양재동 현대차그룹 본사에도 도입돼 다양한 장소에 활용되고 있다.

2026.05.26 08:26김재성 기자

에이블런, 공직자 AI 전문 역량 키워준다

에이블런(대표 박진아)이 공직자를 위한 'AI 챔피언 양성 과정' 온라인 강의를 시작한다고 26일 밝혔다. 이 과정은 국정과제 기준에 부합하는 공직자 맞춤형 디지털 역량 강화 패키지로, 공직자의 AI 전문 역량을 체계적으로 키우기 위해 기획됐다. 논의가 가속화되고 있는 AI 기본법에 발맞춰 행정 현장에서 꼭 알아야 할 안전한 AI 도입 가이드와 공공 AI 관련 법제를 체계적으로 다룬다. 행정안전부 30대 국정과제와도 연계된 커리큘럼으로 구성됐다. 커리큘럼은 기관의 AI 준비 수준과 목적에 따라 ▲필수 교양 과목 중심의 'AI 특강'(1.5~12H) ▲생성형 AI 이해부터 부서별 실무 시나리오 작성까지 아우르는 '원데이 클래스'(7H) ▲AI 기반 창의적 문제 해결과 혁신 솔루션 도출에 집중하는 'AI 워크숍'(8H) 등 세 가지 과정 중 선택이 가능하다. ▲공공 가이드라인을 준수한 데이터 보안 ▲기획서·보고서 초안 작성 자동화 ▲복합 민원 분석 및 맞춤형 답변 생성 등 행정 현장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프롬프트 활용법을 핵심으로 담았다. 교육 종료 후에도 AI 활용 진단 및 핵심 개념 요약 자료 등 체계적인 사후관리를 통해 현장 적용력을 지속적으로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한다. 박진아 에이블런 대표는 "디지털플랫폼정부의 성공은 결국 공직자 개개인의 AI 리터러시와 활용 역량에 달려 있다"면서 "이번 AI 챔피언 양성 과정이 공직자들의 일하는 방식을 바꾸고, 국민이 실감할 수 있는 행정 서비스 혁신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공공 AX 파트너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6.05.26 08:25백봉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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