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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카카오 "모두의 AI 생태계 확장…외부 협력·에이전트 늘릴 것"

“모두의 AI 핵심은 이용자가 익숙한 채널에서 필요한 일을 끝까지 처리하도록 돕는 것입니다. 누구나 카카오톡·전화·웹뿐 아니라 외부 기업 서비스에서도 플랫폼을 이용할 수 있도록 외부 협력·에이전트 적용도 늘릴 것입니다." 김세웅 카카오 부사장은 지난 15일 고진태 LG유플러스 상무와 함께한 공동 인터뷰에서 카카오 컨소시엄의 모두의 AI 개발 방향을 이같이 밝혔다. 모두의 AI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국민의 AI 활용을 확대하기 위해 추진하는 '전 국민 AI서비스 보편적 활용지원' 사업이다. 사업자로 선정된 카카오와 SK텔레콤·KT 컨소시엄은 국산 AI 모델을 활용해 범용 챗봇과 공공·분야별 특화 에이전트를 개발한다. 이를 통해 국민이 일상에서 AI를 활용하고 필요한 공공·생활 서비스를 편리하게 이용하도록 지원한다. 카카오 컨소시엄이 구축하는 모두의 AI 플랫폼은 범용 챗봇과 공공·분야별 전문 에이전트를 연결하는 서비스다. 여기서 카카오톡과 전화·웹은 이용자가 요청을 전달하는 창구 역할을 한다. 에이전트는 플랫폼에 연결된 서비스를 활용해 이용자 업무를 처리하도록 개발된다. 카카오는 카카오톡 이용자 기반을 활용해 모두의 AI 초기 이용자를 확보할 계획이다. 이에 초기 월간활성이용자(MAU) 500만명을 목표로 설정했다. 현금성 마케팅보다 알림톡과 배너 등 기존 채널로 이용자를 끌어모을 방침이다. 김 부사장은 지속적인 이용자 활용을 유도할 핵심 분야로 공공서비스를 꼽았다. AI가 이용자 조건에 맞는 공공서비스를 찾고, 본인 인증부터 서류 발급·제출까지 한 흐름에 지원하겠다는 구상이다. 김 부사장은 "우리가 지향하는 것은 안내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다"며 "공공서류나 장학금이 이용자에 전달되는 단계까지 잇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용자가 신청 절차를 한 번에 마치지 못하면 알림톡이나 문자로 후속 안내를 제공할 것"이라며 "모든 공공서비스를 한 흐름에 끝낼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부사장은 여러 기업·기관이 모두의 AI 서비스를 함께 운영하려면 이용자 정보 공유 범위와 처리 기준이 명확해야 한다고 봤다. 예를 들어 카카오가 수집한 이용자 정보를 LG유플러스에 보내 처리를 맡길 경우, 어떤 정보를 전달할 수 있는지와 이용자에게 어떤 동의를 받아야 하는지를 먼저 정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그는 "현행법을 지키면서 서비스를 개발하되, 현행 제도로 해결하기 어려운 부분은 정부와 협의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관련 규제 샌드박스 적용을 요청했으며, 개인정보보호위원회에도 기업 간 데이터 연계와 이용자 동의 범위에 관한 기준을 마련해 달라는 의견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김 부사장은 모두의 AI 사업으로 구축하는 AI 에이전트 플랫폼을 외부 서비스에도 제공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별도 추진하는 'AI 에이전트 마켓플레이스'에서 외부 기업 에이전트를 검증한 뒤 플랫폼에 연결할 방침이다. 카카오는 컨소시엄사 기술적 요구를 플랫폼 개발에 우선 반영하되 외부 기업과도 협력할 계획이다. 컨소 참여 의사를 밝힌 기업을 '생태계 얼라이언스'로 모아 모두의 AI 플랫폼 연계 방안을 고려할 예정이다. 그는 "여러 사업자가 경쟁해야 이용자들이 고품질 서비스를 누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LG유플러스, 모델·GPU 운영 맡아…대국민 AI 서비스 경험 확보 LG유플러스는 카카오 컨소시엄에서 AI 모델과 인프라 운영을 담당한다. 이를 통해 전 국민이 이용하는 대규모 AI 서비스를 운영한 경험과 기술 역량을 확보할 계획이다. 고진태 LG유플러스 상무는 이번 사업을 준비하면서 LG AI연구원 모델 개발 역량과 LG CNS의 시스템 통합 역량 등 그룹이 보유한 자산을 먼저 검토했다고 설명했다. 고 상무는 "우리는 모델과 인프라 분야에 강점을 갖췄지만 대국민 서비스를 독자적으로 개발하려면 막대한 자원과 비용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며 "이에 카카오 서비스 개발 역량과 이용자 기반을 결합하는 방향으로 협력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LG유플러스는 그동안 기업용 AI 사업에서 쌓은 운영 경험을 수백만 명이 사용하는 서비스에 적용할 계획이다. 이용자가 늘어나도 AI 답변의 품질과 속도를 유지하면서 안전성과 비용까지 관리하는 것이 핵심 과제다. 고 상무는 "전 국민이 사용하는 AI 서비스를 운영하려면 여러 클라우드와 모델, 서로 다른 하드웨어(HW) 환경을 다뤄야 한다”며 “이 사업을 통해 대규모 AI 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운영하는 역량을 확보하는 데 의미를 뒀다”고 말했다. LG유플러스는 모두의 AI에서 쌓은 모델·인프라 운영 경험을 기업용 AI 사업에도 활용할 방침이다. 카카오와 함께 진출할 수 있는 연관 사업도 발굴할 계획이다. 카카오 컨소시엄은 10월 초·중순 베타 서비스 출시를 목표로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컨소시엄은 기본 챗봇을 먼저 공개하고 연내 기초적인 에이전트 기능을 구현할 계획이다. 금융 등 분야별 에이전트 서비스는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준비한다. 김세웅 카카오 부사장은 "이용자들이 써본 뒤에는 사용하지 않으면 불편하다고 느낄 만큼 일상에 꼭 필요한 서비스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2026.09.17 09:01김미정 기자

장인화 "빠른 실행이 생존 열쇠"…전 임원 집결해 사업전략 점검

포스코그룹이 철강·배터리 소재·에너지를 성장축으로 삼는 자원 중심 사업 재편의 실행 방안을 구체화한다. 포스코그룹은 17일부터 이틀간 송도 포스코 글로벌 R&D센터에서 '2026 포스코포럼'을 열고, 그룹 전 임원이 참여해 사업별 성장 과제와 추진 방향을 논의한다고 밝혔다. 올해 논의의 중심에는 지난 7월 발표한 '트리플코어' 전략이 있다. 철강을 산업자원으로, 리튬·양극재·음극재·희토류 등을 전략자원으로, LNG와 신재생에너지를 에너지자원으로 묶어 사업을 확대하는 구상이다. 포스코그룹은 이번 포럼에서 이 전략을 중기 실행 과제로 구체화할 계획이다. 장인화 회장은 사업마다 처한 여건이 다른 만큼 성장 방안도 달리 마련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철강에서는 현지화를, 리튬·희토류에서는 주요 시장 선점을 과제로 꼽았다. 에너지 사업에는 그룹 사업의 완충 역할을 제시했다. 전략 추진 속도도 강조했다. 장 회장은 “지정학적 재편과 기술 패러다임의 전환 등 경쟁의 판이 바뀌는 대전환기에는 빠른 실행력이 생존의 열쇠”라고 말했다. 이어 자원 분야로 사업을 넓히려면 환경 변화를 앞서 파악하고 준비 사항과 전환 속도를 명확히 정해야 한다고 밝혔다. 포스코포럼은 경영진이 외부 전문가와 산업 변화를 살펴보고 그룹의 성장·혁신 방향을 논의하는 행사다. 올해는 '새로운 경쟁의 판에서 미래가치를 선점하라'를 주제로 경쟁 환경 분석부터 성장 분야 선택, 사업 전환의 실행까지 세 단계로 논의를 진행한다. 강연과 대담, 패널토론을 통해 각 과제를 다룬다. 기조강연에는 글로벌 자원기업 리오틴토의 도미닉 바튼 이사회 의장이 나선다. 지정학적 변화와 기술 발전이 기업 가치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짚고, 사업 구성 조정과 집중 투자로 성장한 기업 사례를 소개한다. 이를 바탕으로 포스코그룹의 전략 수립에 참고할 시사점을 제시할 예정이다. 제조 현장의 기술 변화도 다룬다. 실제 장비와 생산 공정에서 작동하는 피지컬 인공지능(AI)을 자율제조에 활용할 수 있는지 살펴보고, 기업 가치 제고와 연결할 방안을 논의한다. 산업 질서 변화에 대응해 새로운 성장 방식을 만들어낸 기업들의 전략도 검토한다. 포스코그룹은 앞서 CEO인베스터데이에서 철강뿐 아니라 리튬과 에너지까지 핵심 자원의 공급 역량을 확대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이번 포럼에서 논의한 내용을 토대로 공급망 강화와 기술 혁신을 위한 중기 추진 과제를 마련할 방침이다.

2026.09.17 09:00류은주 기자

삼성, 갤럭시 원UI 9 배포…"마이 팬캠부터 맞춤 비서까지"

삼성전자가 차세대 소프트웨어 '원(One) UI 9' 업데이트를 시작한다고 17일 밝혔다. 업데이트는 국내를 시작으로 글로벌 시장으로 순차 진행할 에정이다. 지난 7월 공개한 폴더블폰 갤럭시 Z 시리즈 3종과 함께 선보인 이번 소프트웨어는 한층 지능화된 갤럭시 인공지능(AI)을 통해 사용자 일상 편의성과 보안성 강화에 초점을 맞췄다. 업데이트는 올해 상반기 출시한 갤럭시 S26 시리즈부터 적용한다. 향후 지원 기기를 차례로 확대할 계획이다. 원 UI 9는 신규 기능을 탑재했다. 동영상에서 선택한 인물을 자동 추적해 화면 중앙에 배치하는 '마이 팬캠'은 아이 공연이나 스포츠 경기처럼 움직임이 많은 영상도 특정 인물이 돋보이도록 영상을 만들 수 있다. '보증 및 케어' 메뉴를 통해 연결된 기기의 보증 기간 확인부터 자가 진단, 예상 수리비 조회, 삼성케어플러스 관리 및 서비스 센터 예약까지 원스톱으로 처리할 수 있다. 사용자 맞춤형 제안 기능도 고도화됐다. '나우 브리프'에 신설된 '나만의 카드' 기능을 통하면 건강, 날씨, 영상 등 주제를 활용해 매일 확인하는 정보를 사용자가 원하는 대로 구성할 수 있다. '나우 넛지'는 사용자 맥락을 분석해 메시지로 약속을 잡을 때 예약 정보를 불러온다. '크리에이티브 스튜디오'는 생일 축하 카드 등 맞춤형 콘텐츠 제작 아이디어를 제안한다. 대화 모드 속도가 개선된 통역 기능의 '스레드 뷰', 모서리가 접힌 종이도 스캔하는 기능, 구조화된 포맷으로 요약 내용을 정리하는 '음성 녹음' 등이 개선됐다. 보안 환경 또한 온디바이스 AI를 기반으로 강화됐다. '나우 브리프' 내에 신설한 '시큐리티 브리프'는 악성 앱이나 출처를 알 수 없는 앱, 불필요한 권한 사용 등 보안 이슈를 주기적으로 진단한다. AI 목소리 변조 감지 기술은 통화 중 상대방의 음성 조작 징후가 발견될 경우 팝업과 알림음으로 실시간 경고해 신종 보이스피싱과 사기 전화를 차단한다. 보이스피싱 의심 전화 알림의 지원 국가가 일본, 캐나다, 인도 등으로 확대한다.

2026.09.17 09:00진운용 기자

'바이오하자드의 아버지' 미카미 신지, AIAS 명예의 전당 헌액

'바이오하자드' 시리즈를 창시한 스타 개발자 미카미 신지가 미국 인터랙티브 예술과학협회(AIAS)의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린다고 게임인더스트리비즈가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AIAS는 30년 넘게 게임 업계에 헌신하며 독창적인 비전으로 액션 장르를 이끌어온 미카미 신지를 차기 명예의 전당 헌액자로 공식 선정했다. 미카미 신지는 바이오하자드를 비롯해 '데빌 메이 크라이', '디 이블 위딘', '하이파이 러시', '고스트와이어: 도쿄' 등 다수의 흥행 IP를 배출했으며, 현재 언바운드의 대표이자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재직 중이다. 메건 스카비오 AIAS 회장은 성명을 통해 "미카미 신지는 이용자와 개발자 모두에게 기념비적이고 영향력 있는 인물"이라며 "D.I.C.E. 어워즈 30주년을 맞아 액션 게임 장르에 영감을 불어넣은 그의 업적을 기리게 돼 영광"이라고 밝혔다. 역대 AIAS 명예의 전당에는 에반 웰스너티 독 전 공동대표, 테드 프라이스 인섬니악 게임즈 창립자, 콘도 코지 닌텐도 작곡가 등이 헌액된 바 있다. 외신은 미카미 신지가 차세대 개발자들이 성장할 수 있는 창의적인 환경을 구축하는 데 앞장서 온 점 역시 이번 헌액의 주요 배경으로 평가받았다고 전했다.

2026.09.17 08:59정진성 기자

후지필름코리아, 12월까지 민병헌 작가 개인전 진행

후지필름일렉트로닉이미징코리아(이하 후지필름코리아)가 오는 9월 18일부터 12월 20일까지 세 달간 민병헌 작가 개인전 'BETWEEN FORMS'를 진행한다. 민병헌 작가는 1984년 사진 공모전 '동아국제사진살롱'에서 은상 입상 이후 40년 이상 흑백 사진 작품 활동을 펼치고 있다. 디지털 방식이 아닌 필름으로 촬영부터 인화까지 모든 것을 직접 처리한다. 이번 개인전은 후지필름코리아 직영 매장 '파티클 강남'과 이태원 소재 '하우스 오브 포토그래피' 등 두 곳에서 이원 진행된다. 파티클에서 진행되는 'BETWEEN FORMS: LANDSCAPE'는 안개, 물, 나무, 숲 등 자연의 요소를 담아낸 풍경 작업을 소개한다. 작가가 지속해 온 기존 풍경 작업과 함께 남프랑스의 자연을 담은 신작 3점, 물을 촬영한 'Muul' 시리즈 신작 2점을 새롭게 공개한다. 하우스 오브 포토그래피에서 열리는 'BETWEEN FORMS: FIGURE'는 얼굴과 신체를 흑백의 미세한 계조로 포착한 인물 작업에 집중한다. 'BETWEEN FORMS: FIGURE'(하우스 오브 포토그래피 전시)는 기간 중 별도 예약 없이 관람 가능하며 'BETWEEN FORMS: LANDSCAPE'(파티클 전시)는 후지필름코리아 공식 홈페이지와 네이버 예약으로 선 신청 후 관람할 수 있다. 후지필름코리아는 파티클 전시 예약 후 현장 방문 관람객 1명마다 기부금을 적립해 초록우산어린이재단에 기부 예정이다.

2026.09.17 08:58권봉석 기자

코스트코, 우버이츠 배송 47개 주로 확대…美 전역 공략

코스트코가 미국 내 우버이츠 제휴 지역을 47개 주로 확대한다. 오프라인 창고형 매장을 중심으로 운영해온 코스트코는 우버이츠의 배달망을 활용해 소비자 접근성을 높이고 우버는 식료품 배송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구상이다. 16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우버와 코스트코는 배송 서비스 지역을 기존 17개 주에서 47개 주로 늘린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코스트코 회원은 약 600개 매장에서 판매하는 상품을 우버이츠로 주문해 배송받을 수 있다. 우버이츠에서 코스트코 상품을 구매하려면 회원 자격을 인증해야 한다. 배송 대상은 코스트코에서 판매하는 모든 상품이다. 양사는 멤버십 연계도 강화한다. 일부 코스트코 회원에게 우버의 유료 멤버십인 '우버 원'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우버이츠 앱에서 코스트코 회원권도 판매할 예정이다. 앤드류 맥도날드 우버 사장 겸 최고운영책임자(COO)는 “코스트코와의 제휴를 미국 전역으로 확대해 회원들에게 더 다양한 쇼핑 방식을 제공하고 코스트코의 상품과 가격 경쟁력을 더 많은 소비자에게 선보이게 됐다”고 말했다. 이번 제휴는 코스트코가 대용량 상품을 중심으로 한 회원제 쇼핑 모델을 젊은 소비자에게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는 평가다. 우버이츠 역시 코스트코 회원을 플랫폼 이용자로 끌어들이며 음식 배달을 넘어 식료품과 생활용품 배송 수요를 확대할 수 있다. 음식·식료품 배달 시장 경쟁은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다. 인스타카트와 도어대시, 아마존 프레시 등 기존 사업자에 더해 월마트도 배송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월마트는 최근 서브웨이와 던킨에 이어 파파존스와 제휴하며 자사 매장에서 판매하는 상품뿐 아니라 외부 음식점 메뉴까지 배송하고 있다.

2026.09.17 08:57김민아 기자

한화오션, 가스텍서 차세대 가스선 기술 공개…연료탱크·화물창 개선

한화오션이 가스선 연료 저장 성능을 높이고 화물창 검사 부담을 줄이기 위한 기술 개발을 확대한다. 한화오션은 태국 방콕에서 열리는 '가스텍 2026'에서 고압 액화천연가스(LNG) 연료탱크 공동개발 결과와 선박·해양설비 설계의 선급 승인, 신규 연구계획을 공개했다고 밝혔다. 연료 저장 분야에서는 노르웨이 선급 DNV와 지난 5월 시작한 공동개발을 마쳤다. 대상은 LNG 추진 컨테이너선에 사용하는 차세대 고압 연료탱크다. 한화오션에 따르면 이번에 개발한 탱크는 최대 2.0barg 압력을 견디도록 설계됐다. 회사가 제시한 기존 가스·저인화점 연료 선박 안전기준(IGF Code)상 해당 탱크의 허용 압력인 0.7barg보다 약 3배 높은 수준이다. LNG에서 발생하는 증발가스를 탱크에 더 오래 보관할 수 있어 운항과 연료 관리의 유연성을 높일 것으로 회사는 기대했다. 운항 중인 LNG선의 검사 방식을 개선하는 연구도 추진한다. 영국 선급 LR과 체결한 양해각서에 따라 화물창 상태를 감시하는 기술과 위험도를 고려한 안전성 평가 방법을 함께 개발한다. 이를 통해 현재 5년인 화물창 내부검사 주기를 최대 7.5년으로 늘릴 수 있는지 검토할 예정이다. 신규 선박 개발에서는 LNG 추진선에 연료를 공급하는 벙커링선 시장을 겨냥한다. 한국선급 KR과 1만 8000㎥급 선박 공동개발에 합의했으며, 고망간강 화물창 '맥티브'와 Type-C 독립탱크를 각각 탑재하는 두 가지 설계를 마련한다. LNG 추진선 증가에 따른 연료 공급 수요에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설계 단계 안전성과 타당성을 검토하는 개념승인(AIP) 성과도 공개했다. 미국 선급 ABS와 DNV는 한화오션의 표준 부유식 LNG 생산설비(FLNG) 설계에 개념승인을 부여했다. 표준 설계는 여러 프로젝트에서 반복 활용할 수 있도록 기본 구조를 마련하는 방식이다. 한화오션은 앞서 부유식 원유 생산·저장·하역설비(FPSO)에 적용한 설계 표준화 전략을 FLNG로 넓혔다. 회사는 초기 설계에 드는 시간을 줄이고 조달·건조 등 후속 공정을 보다 예측 가능하게 관리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에탄운반선 분야에서는 10만㎥급 선박에 탑재할 맥티브 화물창이 LR의 개념승인을 받았다. 고망간강을 사용하는 독립형 Type-B 화물창으로, 한화오션은 구조적 안전성과 함께 소재의 가공성을 활용한 제작 효율 개선을 강점으로 제시했다. 이번에 발표한 기술들은 개발 단계가 서로 다르다. 고압 LNG 연료탱크는 공동개발을 완료했으며, 표준 FLNG 설계와 에탄운반선 화물창은 개념승인을 받았다. 화물창 검사 주기 연장과 LNG벙커링선은 양해각서를 바탕으로 연구·설계를 추진하는 단계다.

2026.09.17 08:55류은주 기자

자동차 서킷에서 10km 러닝…마블 어벤져스와 달린다

자동차가 질주하던 서킷이 마블 세계관을 입은 러닝 코스로 변신한다. '닥터 둠'과 '토르', '캡틴 아메리카'를 테마로 꾸민 코스를 최대 1만명의 참가자가 달린다. 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는 내달 31일 강원도 인제군 인제 스피디움에서 '마블런 코리아 2026'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원유니버스스튜디오가 주최하고 플럭스소닉이 주관한다. 참가 신청은 22일부터 공식 사이트에서 받으며 1만명을 선착순 모집한다. '마블런'은 러닝에 마블 캐릭터와 이야기를 접목한 체험형 행사다. 국내에서는 2016년 처음 열렸으며 매회 1만명 이상이 참여했다. 올해는 일반 도로 대신 자동차 경주용 서킷을 활용하는 것이 특징이다. 경기는 10km 풀 서킷과 5km 액션 레이스, 가족 단위 참가자를 위한 2.3km 패밀리 레이스 등 3개 코스로 나뉜다. 각 구간에는 오는 12월 개봉 예정인 '어벤져스: 둠스데이'를 비롯해 닥터 둠, 캡틴 아메리카, 토르 등 마블 캐릭터와 작품의 요소를 담는다. 마블 영화 OST와 리믹스 음악도 코스 곳곳에서 활용된다. 완주 메달도 코스별로 다르다. 10km 참가자에게는 닥터 둠을 모티브로 제작한 메달을 제공하고, 5km는 토르의 묠니르, 2.3km는 캡틴 아메리카의 방패를 각각 디자인에 반영했다. 5km와 10km 남녀 1~3위에게는 레고코리아와 협업한 마블 브릭 트로피를 수여한다. 기록 경쟁 외에도 베스트 드레서 시상을 진행하고 가족이 마블 캐릭터 의상을 맞춰 입는 '가족 코스튬 콘테스트'를 운영한다. 행사장에는 마블 테마 포토존과 브랜드 체험 부스도 마련한다. 참가자들은 러닝 외에 인제 스피디움의 레저 카트와 드리프트 체험 등도 즐길 수 있다. 참가비는 2.3km가 5만5000원, 5km와 10km는 각각 7만원이다. 만 12세 이하 어린이는 2.3km와 5km를 4만원에 신청할 수 있다. 참가 패키지에는 공식 티셔츠와 기록 칩을 넣은 배번표, 응원 스카프 등이 포함된다. 카카오 T와 연계해 수도권과 지방에서 행사장까지 이동하는 셔틀버스도 운영한다. 디즈니코리아는 '어벤져스: 둠스데이' 개봉을 앞두고 마블 관련 행사를 잇달아 진행한다. 9월23일에는 '어벤져스: 둠스데이'와 연결되는 독점 영상을 포함한 '어벤져스: 엔드게임 앙코르'를 극장에서 선보인다. 마블런이 열리는 10월31일 저녁에는 서울 뚝섬한강공원에서 서울시와 함께 드론 2000대를 띄운다. 마블 캐릭터와 영화에서 착안한 장면을 드론 라이트쇼로 구현하고 '어벤져스: 둠스데이' 포토존과 현장 이벤트도 운영한다. 11월부터는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참여할 수 있는 '마블 버추얼 런'도 진행할 예정이다. 세부 내용은 추후 공개된다.

2026.09.17 08:55박수형 기자

넥슨뮤지엄, 추석 연휴 맞아 체험형 이벤트 진행

넥슨뮤지엄은 추석 연휴를 맞아 특별 이벤트 '추석N뮤지엄'을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행사는 오는 22일부터 27일까지 진행하며 추석 당일인 25일은 휴관한다. 넥슨뮤지엄 2층에서는 '인벤토리' 전시와 연계한 체험 프로그램 '뮤지엄 미션: 세이브 더 게임'을 운영한다. 관람객은 전시된 게임 패키지를 살펴보고 스티커 활동지를 완성하며 미션에 참여할 수 있다. 함께 게임을 공략하고 경험을 공유했던 기억을 떠올리며 동반 관람객과 각자의 게임 추억을 나눌 수 있도록 구성했다. 지하 1층 '카페 메이플스토리' 굿즈스토어에서는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럭키드로우 행사도 진행한다. 굿즈스토어에서 5만 원 이상 구매 시 1회의 뽑기 기회가 주어지며, 선착순 350명에게 카페 메이플스토리 굿즈를 랜덤으로 증정한다. 넥슨뮤지엄 관계자는 “추석 연휴를 맞아 서로 다른 세대가 즐긴 게임의 기억을 나누며 새로운 추억을 만들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게임을 매개로 관람객들이 서로 연결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계속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넥슨뮤지엄은 지난 5월 새 단장을 마쳤다. 넥슨 계정으로 로그인하면 이용자의 실제 게임 이용 기록을 전시 콘텐츠로 구현하는 것이 특징이다. ▲바람의나라를 비롯해 ▲메이플스토리 ▲마비노기 ▲던전앤파이터 등 넥슨의 주요 지식재산(IP)을 한자리에서 소개한다. 과거 게임을 직접 플레이하거나 게임 패키지와 잡지 자료를 살펴볼 수 있는 공간도 마련했다. 현재는 서비스 30주년을 맞은 바람의나라의 역사와 이용자 추억을 조명하는 기획전 '바람의나라: 이어지는 바람'을 진행하고 있다.

2026.09.17 08:49이선민 기자

한화, UAE 통합대공망 사업 추진…에지와 현지 합작법인 검토

한화가 아랍에미리트(UAE) 방산기업 에지(EDGE)와 여러 방공체계를 연결하는 통합대공망 사업을 추진하며 현지 생산과 유지·보수 분야로 협력을 넓힌다. 한화시스템은 지난 15일(현지시간) UAE 아부다비에서 현지 국영 방산기업 에지그룹과 통합대공망 사업의 주요조건합의서에 서명했다고 17일 밝혔다. 양사 경영진은 이번 합의를 통해 무기체계 도입 방향과 사업 진행 단계별 검토 사항을 정했다. 사업의 핵심은 대응 범위가 다른 방공체계를 하나로 연결하는 데 있다. 한화는 장거리·중거리 지대공 유도무기를 중심으로 단거리 방공체계와 드론 공격에 대응하는 장비를 연계할 계획이다. 위협의 종류와 접근 거리에 따라 여러 방어체계가 대응하도록 구성한다는 구상이다. 에지와의 공동 사업은 한화가 중동에 공급해 온 천궁-II 관련 장비보다 넓은 범위를 대상으로 한다. 기존에는 다기능레이다와 발사대 등 개별 구성품 공급에 참여했다면, 앞으로는 통합대공망 구축 전반으로 사업 영역을 넓히겠다는 계획이다. 천무 다연장로켓을 비롯한 지상무기체계와의 연동도 추진한다. 현지 산업 기반을 확보하는 방안도 논의한다. 양사는 합작법인 설립 여부와 생산·운영 방식을 검토하고, UAE 내 유지·보수 역량을 높이는 협력을 추진할 예정이다. 구체적인 사업은 양국 정부의 협력 방향과 필요한 승인·협의 절차에 맞춰 단계적으로 정한다. 이번 합의는 이러한 후속 논의의 출발점이다. 최종 무기 공급계약이나 합작법인 설립을 확정한 단계는 아니며, 양사는 합의서에 담긴 조건을 토대로 세부 실행 방안을 마련하게 된다. 한화는 UAE 사업을 중동과 제3국 시장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에지가 보유한 현지 산업 기반에 한화의 방산 기술과 사업 경험을 결합해 공동 수출 기회를 찾겠다는 전략이다. 한화는 앞서 UAE와 사우디아라비아, 이라크의 천궁-II 사업에 참여했다. 한화시스템이 다기능레이다를,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발사대·발사관·탄 구성품 등을 공급하며 중동 사업 기반을 쌓아 왔다.

2026.09.17 08:48류은주 기자

추석 귀경길 25일 가장 막힌다...부산→서울 8시간

올해 추석 연휴 귀성 차량은 사흘에 걸쳐 분산되는 반면 귀경길은 추석 당일인 25일에 집중될 전망이다. 특히 25일 낮 부산에서 서울로 출발하면 최대 8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됐다. 티맵모빌리티는 과거 티맵(TMAP)의 명절 이동 데이터를 분석해 서울과 부산 광주 대전 강릉을 오가는 주요 구간의 날짜와 시간대별 예상 소요 시간을 17일 공개했다. 올해 추석 연휴는 24일부터 27일까지 나흘간이다. 귀성길은 목적지에 따라 혼잡이 최고조에 이르는 시점이 다르다. 연휴 전날인 23일에는 서울에서 대전으로 향하는 차량이 몰릴 전망이다. 오후 3시 출발하면 4시간5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됐다. 24일에는 광주와 강릉 방면 정체가 가장 심하다. 오전 11시 서울에서 출발하면 광주까지 4시간59분, 강릉까지 3시간49분이 걸릴 것으로 예측됐다. 부산행은 추석 당일인 25일 가장 막힌다. 낮 12시 서울을 출발하면 부산까지 7시간3분이 걸려 평소보다 약 2시간 더 소요될 전망이다. 귀성길 혼잡을 피하려면 23일 늦은 밤부터 24일 새벽 사이 출발하는 것이 상대적으로 유리하다. 24일 오후 7시 이후와 25일 오후 5시 이후에도 주요 구간의 교통 흐름이 평소 수준에 가까워질 것으로 예상됐다. 귀경길 정체는 25일에 집중된다. 오전 8시부터 차량이 늘기 시작해 낮 12시께 혼잡이 정점에 이르고 밤까지 정체가 이어질 전망이다. 25일 낮 12시 출발 기준 부산에서 서울까지 8시간, 광주에서는 6시간23분, 대전에서는 4시간20분이 예상된다. 강릉은 오후 1시 출발할 경우 서울까지 3시간54분이 걸릴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부산~서울은 평소보다 약 2시간30분 더 걸려 이번 연휴 주요 구간 가운데 이동 시간이 가장 길 것으로 예상된다. 같은 날 지방으로 향하는 역귀경 차량도 몰려 낮 12시 기준 서울~부산 7시간3분, 서울~광주 4시간35분, 서울~대전 3시간30분이 걸릴 전망이다. 26일부터는 정체가 한풀 꺾인다. 주요 귀경 구간의 이동 시간이 25일 최대 혼잡 시간대보다 1~2시간가량 줄고, 연휴 마지막 날인 27일에는 부산~서울 일부를 제외한 대부분 구간이 평소 수준을 회복할 것으로 예상됐다. 티맵모빌리티는 연휴 기간 장거리 운전자를 위한 편의 기능도 제공한다. 차량이 고속도로 휴게소에 진입하면 티맵 화면에 '휴게소 시설 지도'가 자동으로 표시돼 주유소와 화장실, 수유실 등의 위치와 휴게소 내 권장 주행 동선을 확인할 수 있다. 대표 메뉴와 인기 음식 정보도 제공한다. 현재 서울 경기와 강원권 등을 포함한 100개 휴게소에서 이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전방 졸음쉼터까지 남은 거리와 휴게소별 전기차 급속·완속 충전기의 실시간 이용 가능 대수도 티맵과 안드로이드 오토, 애플 카플레이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밖에 연휴 기간 고속도로 통행료 면제와 신규 개통 도로 정보를 반영하고 버스전용차로 운영 구간, 임시 갓길 주행 허용 구간 등의 교통정보도 제공할 예정이다.

2026.09.17 08:48박수형 기자

그로우매치, 광고비·대가성 평점 배제한 AI 발달치료 추천 플랫폼 출시

어린이보호구역 '옐로카펫'을 창안한 이제복 대표가 아이의 발달 상태에 맞춘 치료법과 전문가를 추천하는 AI 맞춤형 아동 발달치료 플랫폼 '그로우매치'를 정식 출시했다. 17일 회사에 따르면, 영유아 발달 치료는 골든타임 사수가 중요함에도 내 아이에게 적합한 전문가와 치료법을 구하기 어려운 정보 불균형 문제가 존재해 왔다. 그로우매치는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와 미국소아과학회(AAP) 등 공신력 있는 국제 기준을 바탕으로 설계된 무료 자가진단을 제공한다. 약 10분간의 진단으로 언어·사회성·인지·운동 영역별 발달 상태를 분석하며 자격·학력·이력을 다각도로 검토한 'AI 적합도 점수'에 따라 치료사를 추천한다. 이를 위해 전국 4984곳의 발달센터와 1만 5960명의 발달 치료사 데이터를 구축해 즉시 상담 신청까지 연계했다. 국제 발달 기준과 110편 이상의 임상 연구를 근거로 설계된 AI 발달치료 상담사 '그로우'는 자가진단 해석부터 일상 질문까지 24시간 상담을 지원한다. 치료 후 피드백을 녹음하거나 입력하면 AI가 정돈해 가정 내 미션을 제안하고, 8회차마다 발달 변화를 다룬 '성장 리포트'와 발달재활서비스 바우처 등 지원 제도 가이드도 제공한다. 아울러 플랫폼의 객관성과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 센터의 광고비 지급이나 결제 여부, 별점 등의 인위적 평가 요소를 일절 반영하지 않는 투명한 운영 원칙을 세웠다. 이제복 그로우매치 대표는 "아들에게 발달치료가 필요하다는 것을 알게 된 뒤, 적합한 치료와 발달 치료사를 찾는 과정이 얼마나 힘든 일인지 직접 경험했다"며 "옐로카펫이 아이들의 횡단보도를 지켰듯, 그로우매치는 아이의 발달 상태에 꼭 맞는 치료와 발달 치료사를 추천하며 아이들의 온전한 성장을 지키는 안전지대가 되겠다"고 밝혔다.

2026.09.17 08:45백봉삼 기자

'미래소년 코난'의 마법…플라스틱 폐기물로 비료 만들다

플라스틱 폐기물을 지구 생태계와 농업에 필수적인 비료로 전환하는 혁신 기술이 개발됐다고 과학 전문 매체 뉴아틀라스가 최근 보도했다. 일본 지바대학교 아오키 다이스케 교수가 이끄는 연구진은 1978년 애니메이션 '미래소년 코난'에서 플라스틱을 먹을 수 있는 빵으로 바꾸는 장면에서 영감을 받아 이번 연구를 시작했다. 연구팀은 폐플라스틱을 유익한 비료로 바꿀 수 있는 고분자 시스템을 개발하고, 해당 연구 결과를 국제학술지 '사이언티픽 리포트'에 발표했다. 아오키 교수는 “우리는 플라스틱 역사의 중요한 전환점에 서 있다”며 “사용량 감축이나 기존 재활용 방식도 중요하지만, 이는 본질적으로 수동적 전략일 뿐 적극적인 환경적 이점을 제공하진 못한다”고 지적했다. 연구팀이 집중한 소재는 전분과 포도당 등 식물 자원에서 추출한 이소소르비드(ISB) 기반의 바이오 플라스틱 'PIC(폴리이소소르비드 카보네이트)'다. PIC는 사용 후 암모니아 분해 공정을 거치면 요소 비료 등으로 전환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단단하고 쉽게 부서지는 성질 탓에 용도가 제한적이었고, 짧은 수명으로 인해 폐기물이 늘어나는 한계가 있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연구진은 PIC를 부드럽고 유연하게 만드는 ISB 기반의 새로운 가소제(유연성을 높이는 화학 물질)를 개발했다. 이 가소제를 첨가하자 플라스틱이 끊어지지 않고 늘어나는 비율(인장 신장률)이 기존 4.3%에서 45.2%로 10배 이상 대폭 향상됐다. 특히 이 가소제와 플라스틱 합성물은 수명이 다한 뒤 암모니아 처리 과정을 거치면 플라스틱 본체와 가소제 모두 식물 영양분인 비료로 완전히 분해된다. 실제 재배 실험 결과, 이 분해물은 시판되는 요소 비료만큼이나 식물 '애기장대'와 잎채소 '코마츠나'를 효과적으로 성장시키는 것으로 확인됐다. 아오키 교수는 이번 연구가 "플라스틱이 더 이상 '폐기물'이 아니라 '식량 생산을 위한 귀중한 자원'으로 여겨지는 근본적인 패러다임 전환을 가져올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6.09.17 08:44이정현 미디어연구소

PC에서 휴대폰 문자 그대로...SKT '채팅+' 기능 확대

SK텔레콤이 갤럭시 스마트폰의 문자 메시지를 PC에서 그대로 주고받을 수 있는 '채팅+(채팅플러스) PC버전' 이용자 확대에 나선다. 이르면 이달 말 예약 메시지와 글자 서식 기능도 추가한다. SK텔레콤은 17일부터 다음달 16일까지 한 달간 '채팅+ PC버전' 추천 설치 이벤트를 진행한다. 채팅+ PC버전은 SK텔레콤과 삼성전자가 공동 개발한 PC용 문자 메시지 서비스다. One UI 6.0 이상을 지원하는 삼성 갤럭시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SK텔레콤 고객이라면 기존 휴대폰 번호를 이용해 PC에서도 문자를 보내거나 받을 수 있다. 메시지를 받는 상대방이 채팅+에 가입했는지는 관계없다. PC에서 키보드로 문자를 작성할 수 있고 스마트폰과 메시지가 연동되는 것이 특징이다. 다른 PC 업무를 하면서 별도의 기기 전환 없이 문자 메시지를 확인하고 답장할 수도 있다. 실제 이용자들의 사용 빈도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SK텔레콤이 지난 6월 이용자 약 5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83.7%가 서비스에 만족한다고 답했다. 응답자의 82.9%는 일주일에 평균 5일 이상 채팅+ PC버전을 이용한다고 응답했다. SK텔레콤은 신규 이용자를 늘리기 위해 총 2000만원 상당의 경품을 내건 이벤트도 진행한다. 기존 이용자가 이벤트 페이지에서 개인 전용 URL을 발급받아 다른 고객에게 공유하고, 추천받은 고객이 프로그램 설치와 스마트폰 연동을 마치면 추천 실적으로 인정된다. 15명 이상을 추천한 이용자 가운데 실적에 따라 갤럭시 Z 폴드8 1대, 갤럭시 워치 울트라2 2대, 네이버페이 포인트 10만원권 10개 등을 제공한다. 추천 인원에 따라 올리브영·GS25·메가MGC커피 모바일 상품권을 받을 수 있는 추첨에도 참여할 수 있다. 채팅+ PC버전을 처음 사용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한 설치 이벤트도 별도로 진행한다. 응모 후 PC 프로그램을 설치하고 스마트폰과 연동하면 추첨을 통해 갤럭시북6 16인치, 신세계백화점 상품권 50만원권, 모바일 상품권 등을 지급한다. 추천과 설치 이벤트 조건을 각각 충족하면 두 이벤트에 모두 당첨될 수 있다. 서비스 기능도 확대한다. 이르면 이달 말부터 원하는 시각에 문자를 자동으로 보내는 '예약 메시지'와 굵게·기울임 등 서식을 적용하는 '텍스트 스타일'을 지원할 예정이다. 새 기능은 PC와 연결된 갤럭시 스마트폰이 One UI 9.0 이상일 때 사용할 수 있다. 김지형 SK텔레콤 디지털플랫폼사업 담당은 “채팅+ PC버전은 고객에게 익숙한 문자 이용 경험을 PC까지 자연스럽게 확장한 서비스”라며 “고객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편의와 가치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9.17 08:42박수형 기자

도레이첨단소재, 나눔마켓 개최

도레이첨단소재가 사내 나눔마켓을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도레이첨단소재는 "나눔마켓으로 나눔과 자원 재활용을 실천했다"고 설명했다. 나눔마켓에서 임직원은 사용하지 않는 의류, 생활용품, 잡화 등을 사내에서 판매했다. 나눔 마켓 수익금 전액과 판매 후 남은 물품은 비영리단체에 기부할 예정이다. 도레이첨단소재는 "나눔마켓은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작은 나눔을 통해 자원 재활용과 기부 의미를 생각하는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임직원이 참여하는 사회공헌 활동으로 사회적 가치를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2026.09.17 08:42이기종 기자

한국만화영상진흥원, '부천국제만화축제' 개막 예고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은 한국만화박물관 일대에서 '제29회 부천국제만화축제(BICOF)'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18일부터 20일까지 운영되는 올해 축제 주제는 '만화·웹툰 만만합니다'로 전시와 체험, 코스프레, 작가 프로그램을 비롯해 국제 교류와 산업 비즈니스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제10회 경기국제코스프레페스티벌(GICOF)과 경기국제웹툰페어도 연계해 열린다. 국제만화가대회(ICC) 창립 30주년 기념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개막식은 18일 오후 5시 한국만화박물관 상영관에서 열린다. 오후 4시부터 레드카펫과 포토월 행사를 진행하고 개막식에서는 축제 소개와 축하공연, 전국학생만화공모전·부천만화대상 시상 등을 진행한다. 올해 홍보대사로는 웹툰 '취사병 전설이 되다'의 제이로빈 작가가 참여한다. 축제 기간 한국만화박물관에서는 2025 부천만화대상 수상작을 중심으로 무협 장르를 조명하는 기획전 '무림'을 선보인다. 2026 부천만화대상 수상작과 전국학생만화공모전 수상작, 부천을 배경으로 한 '우리동네 만화 캐릭터' 결과물도 전시한다. 올해 10주년을 맞은 경기국제코스프레페스티벌에서는 지난 10년을 돌아보는 기념전을 연다. 19일에는 국내외 국가대표 코스어가 참여하는 'GICOF 챔피언십'을 진행한다. 20일에는 아마추어·케이(K)-웹툰 코스프레 대회와 어린이 코스프레 런웨이쇼, 국내외 코스어가 참여하는 포토쇼를 선보인다. 코스프레 메이크업과 소품 제작을 체험하는 일일 강좌도 운영한다. 작가와 독자가 만나는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19일에는 웹툰 '노인의 꿈'의 백원달 작가와 배우 윤희석·신은정이 참여하는 '웹툰X연극 대담'을 진행한다. 이어 2026 부천만화대상 대상작 '역대급 영지 설계사'의 문백경·이현민·김현수 작가가 독자들과 만난다. 또한 한불수교 140주년을 기념해 프랑스 그래픽 아티스트 의빈 랑드루와 김금숙 작가의 대담, 인스타툰 작가 궁리와의 만남도 진행한다. 산업 간 거래(B2B) 프로그램도 확대했다. 경기콘텐츠진흥원과 연계한 경기국제웹툰페어는 17일부터 18일까지 웹툰융합센터에서 열린다. 국내외 산업 관계자의 교류와 웹툰 지식재산(IP) 비즈니스를 지원한다. 기존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렸던 경기국제웹툰페어는 올해 부천으로 장소를 옮겼다. 부천국제만화축제와 연계해 웹툰 IP의 사업화 가능성을 소개한다. 국제만화가대회 창립 30주년 기념 특별전 '커넥션(Connection)'에서는 8개 지역 작품 16점을 전시한다. 18일에는 ICC 상임위원회와 공로패 수여식, 원탁회의, 관계자 교류 행사 등을 진행한다. 한불수교 140주년을 기념한 '빌라 부천' 전시에서는 의빈 랑드루 작가의 작품을 소개한다. 이 밖에도 무료 캐리커처와 복고풍 오락실, 코스프레 의상 체험 등을 제공하는 'BICOF 플레이그라운드'를 운영한다. 야외 만화카페와 만화·웹툰 배경음악(OST) 경연, 만화 버스킹 등 참여형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한국만화영상진흥원 백종훈 원장은 “올해 부천국제만화축제는 만화와 웹툰을 사랑하는 누구나 다채로운 이야기를 만나고, 만화가 지닌 무한한 가능성을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풍성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이어 “내일부터 국내외 작가들의 작품을 만나는 전시부터 세계 각국의 만화인들이 함께하는 프로그램과 코스프레까지, 만화를 중심으로 다양한 문화가 어우러지는 축제의 장이 펼쳐질 예정”이라며 “축제를 찾은 모든 분들이 만화·웹툰의 새로운 매력을 발견하고 소중한 추억을 만들어 가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2026.09.17 08:40이선민 기자

CJ·한화시스템 등 9월 3주차 채용 정보

상위권 채용 플랫폼 진학사 캐치는 2026년 하반기 주요 기업의 신규 채용이 이어지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현재 한화시스템을 비롯해 나이스평가정보, CJ그룹, 한화오션, 코스맥스그룹, DB생명보험 등이 채용을 진행 중이다. 한화시스템은 9월 21일까지 '2026년 하반기 방산부문 학·석사 신입사원 채용'을 진행한다. 모집 직무는 SE·HW·SW·광학·기계·해외영업·생산기술 등이다. 국내외 4년제 대학 학사·석사 학위 소지자 또는 2027년 2월 졸업 예정자라면 지원할 수 있으며, 직무별 전공과 세부 요건은 공고를 확인해야 한다. 채용 절차는 ▲서류전형 ▲온라인 전형 ▲1차면접 ▲2차면접 ▲최종 입사 순으로 진행된다. 나이스평가정보는 21일까지 '2026년 하반기 신입·경력 직원 수시채용'을 진행한다. 모집 분야는 기획·IR, 데이터 애널리스트, 데이터 마케팅 등이다. 4년제 대학 이상 학위 소지자 또는 졸업 예정자가 지원할 수 있으며, 직무별 세부 지원 자격과 우대사항은 공고를 확인해야 한다. 채용 절차는 ▲서류전형 ▲인적성검사 ▲1차면접 및 평판조회 ▲2차면접 ▲신체검사 및 처우협의 ▲최종합격 순으로 진행된다. CJ그룹은 30일까지 '2026년 하반기 신입사원 공개채용'을 진행한다. 이번 공채에는 CJ제일제당, CJ대한통운, CJ올리브영, CJ프레시웨이, CJ올리브네트웍스 등 다수 계열사가 참여한다. 국내외 대학 학사학위 이상 소지자 또는 2027년 2월 이내 졸업 예정자 등이 지원할 수 있으며, 세부 자격은 계열사와 직무별로 상이해 각 채용 공고를 확인해야 한다. 채용 절차는 ▲지원서 접수 ▲TEST전형 ▲1차면접 ▲2차면접 ▲입사 순으로 진행되며, 계열사별로 일부 전형이 추가되거나 달라질 수 있다. 한화오션은 30일까지 '2026년 하반기 신입사원 채용'을 진행한다. 모집 분야는 설계, 영업, 사업관리, 구매, 생산관리, AX, 연구개발, 경영지원 등이다. 일반전형은 기졸업자 또는 2027년 2월 졸업 예정자로, 올해 12월 말 입사 후 정상 근무가 가능하다면 지원할 수 있다. 타 전형과 직무별 세부 지원 요건은 공고를 통해 확인해야 한다. 채용 절차는 ▲서류접수 ▲1차면접 ▲2차면접 ▲채용검진 ▲입사 순으로, 채용 직무에 따라 일부 전형이 추가될 수 있다. 코스맥스그룹은 30일까지 '2026년 하반기 신입사원 채용'을 진행한다. 이번 채용에는 코스맥스, 코스맥스비티아이, 코스맥스엔비티, 코스맥스바이오, 코스맥스파마 등 5개 계열사가 참여한다. 정규 4년제 대학·대학원 졸업자 또는 2027년 2월 졸업 예정자라면 지원할 수 있으며, 직무별 자세한 내용은 공고를 확인해야 한다. 채용 절차는 ▲원서접수 ▲서류전형 ▲AI역량검사 및 실무면접 ▲최종면접 ▲최종합격 및 입사 순으로 진행된다. 이달 18일 캐치카페에서 진행되는 채용설명회에서는 화장품 연구, 전략마케팅, 해외마케팅 등 직무별 현직자를 직접 만나볼 수 있다. DB생명보험은 다음달 2일까지 '2026년 하반기 신입사원 채용'을 진행한다. 모집 분야는 종합직과 상품·계리다. 지원 자격은 대학·대학원 졸업자 또는 2027년 2월 졸업 예정자, 모집 분야별 전공 요건을 충족하는 자 등으로 직무별 세부 지원 자격은 채용 공고를 확인해야 한다. 채용 절차는 ▲서류전형 ▲인적성전형 ▲1단계 면접 ▲2단계 면접 ▲최종합격 순으로 진행된다. 이달 21일과 22일 캐치카페에서 진행되는 채용설명회에서는 회사 및 채용 전형 소개, 현직자 직무 상담 등 자세한 내용을 전해 들을 수 있다.

2026.09.17 08:34백봉삼 기자

박지원 의원실, 배리어프리 특별전 'K-컬처, 경계를 넘어 기술로 잇다' 국회 개최

시청각의 장벽을 허물고 첨단 디지털 기술과 손끝의 촉각으로 문화유산을 감상할 수 있는 무장애(배리어프리) 특별전이 국회에서 열린다.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전북 군산·김제·부안을)은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K-컬처, 경계를 넘어 기술로 잇다' 특별전을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박 의원이 주관하고 3D 디지털 아카이빙 기업 위프코와 조준동 성균관대 명예교수가 공동 주최하는 이번 전시는 '반가사유상과 생각하는 사람, 사유의 현대적 해석'을 부제로 오는 20일부터 21일까지 선보인다. 문화유산기록보존연구소와 한국문화정보원이 후원하는 이번 전시는 동서양 명작의 철학적 메시지를 인공지능(AI)과 디지털 기술로 재해석해 누구나 평등하게 즐기도록 기획됐다. 전시는 서양의 '생각하는 사람'이 지닌 치열한 고뇌와 동양의 '반가사유상'이 보여주는 초월적이고 자비로운 사유를 현대인의 일상에 빗대어 풀어낸다. 특히 눈으로만 보던 기존 관람 방식을 벗어나 국가유산 정밀 3D 스캔 데이터와 고해상도 3D 프린팅 기술을 결합한 '촉각 모형'을 전시장 전면에 배치했다. 이를 통해 시각장애인을 비롯한 모든 관람객이 원본의 디테일을 손끝으로 생생하게 체감할 수 있도록 했다. 비장애인을 위한 SNS 포토존과 최신 기술이 적용된 다채로운 국가유산 체험 공간도 함께 꾸려진다. 박지원 의원은 "문화 향유권은 장애 유무와 관계없이 모든 국민에게 보장되어야 할 기본적인 권리”라며, “배리어프리 특별전은 디지털 기술을 통해 문화유산의 문턱을 낮추고, 누구나 함께 즐길 수 있는 포용적 K-컬처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주는 자리"라고 전했다. 이어 "대한민국의 우수한 디지털 기술력과 문화유산 콘텐츠가 결합해 세계인과 함께하는 K-컬처의 새로운 표준을 만들어가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2026.09.17 08:33정진성 기자

문체부, '월드 웹툰 어워즈' 후보 20편 공개…독자 투표 시작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는 한국콘텐츠진흥원(이하 콘진원)과 함께 '2026 월드 웹툰 어워즈' 본상 후보작 20편을 공개하고 온라인 독자 투표를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올해 3회째를 맞은 월드 웹툰 어워즈는 우수 웹툰을 선정해 시상하는 행사다. 올해 시상식은 12월3일 서울 강남구 스타필드 코엑스몰 별마당도서관에서 열린다. 문체부와 콘진원은 지난 6월15일부터 7월24일까지 한국어와 영어, 일본어 등 6개 언어로 후보작을 공모했다. 전 세계 팬 4038명이 총 7318건을 추천해 941편이 접수됐다. 이 가운데 추천 수 상위 100위까지 작품을 대상으로 예심을 진행했다. 공동 순위를 포함해 총 114편이다. 심사위원 평가 점수와 독자 추천 수를 합산해 본심에 오를 후보작 20편을 확정했다. 최종 본상 수상작은 10편이다. 심사위원 평가 점수 50%와 온라인 독자 투표 결과 50%를 합산해 선정한다. 온라인 투표는 17일부터 다음달 19일까지 전 세계 웹툰 독자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올해 처음으로 상금을 도입하고, 본상 수상작 중 대상에 1500만원을 수여한다. 심사위원들이 직접 뽑은 심사위원상에는 1300만원을, 이 외 본상 수상작에는 1000만원의 상금을 수여한다. 100% 독자 투표로 결정되는 인기상, 해외작품 중 최고 득점작에 수여하는 해외작품상 등 특별상 부문의 시상도 진행한다. 시상식은 12월2일부터 6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월드 웹툰 페스티벌'과 연계해 진행한다. 행사 기간 코엑스 B홀과 스타필드에서는 특별 기획전시와 무대 프로그램, 체험행사, 웹툰 팝업스토어 등을 운영한다. 문체부 최성희 콘텐츠산업정책관은 “올해 월드 웹툰 어워즈는 전 세계 웹툰 팬들의 뜨거운 관심 속에 시작부터 열기가 대단하다. 독자 여러분의 손으로 직접 최고의 웹툰을 뽑는 이번 투표에 많이 참여해 주시길 부탁드린다”며 “문체부는 공정한 심사를 통해 '월드 웹툰 어워즈'를 웹툰 종주국의 위상을 높이는 축제의 장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2026.09.17 08:32이선민 기자

애플, 엔비디아 손잡고 기업용 서버 만드나

애플이 M8 시리즈 칩을 기반으로 한 기업용 서버를 개발 중이란 보도가 나왔다. 특히 애플은 이를 위해 엔비디아의 네트워킹 장비를 서버에 활용하는 방안도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관심이 쏠리고 있다. IT매체 디인포메이션은 16일(현지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애플이 자체 개발 칩을 탑재한 기업용 서버를 개발하고 있으며, 특히 인공지능(AI) 특화 서버를 판매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애플은 AI 개발자와 기업, 정부 기관 등을 대상으로 서버를 판매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현재 개발이 진행 중인 제품은 두 가지 버전이다. 하나는 애플이 개발 중인 M8 울트라 칩 2개를 탑재한 소형 모델이며, 다른 하나는 M8 울트라 칩 4개를 탑재한 대형 모델이다. 애플은 엔비디아의 네트워킹 기술을 서버에 통합하는 방안도 논의하고 있다. 검토 중인 기술 가운데 하나는 엔비디아의 'NV링크 퓨전(NVLink Fusion)'이다. NV링크 퓨전은 칩 간 데이터 교환을 위한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제공하는 플랫폼이다. 애플은 NV링크 퓨전을 활용해 M8 프로세서들을 연결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애플과 엔비디아 간 계약이나 애플의 서버 사업 자체가 최종 확정된 단계는 아닌 것으로 전해졌다. 디인포메이션은 해당 서버 출시 시점을 2029년으로 예상했다. 다만 개발 과정에서 프로젝트가 중단되거나 출시 일정이 변경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프로젝트가 실제 제품으로 이어질 경우 애플이 기업용 서버 시장에 다시 진출하는 계기가 될 수 있다. 애플은 지난 2011년 자체 서버 제품인 엑스서브(Xserve) 사업을 중단한 바 있다. 특히 애플은 AI 모델의 추론과 학습에 초점을 맞추고, 자체 장비에서 AI 모델을 실행하려는 기업들을 주요 고객으로 겨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존 터너스 애플 최고경영자(CEO)는 하드웨어 엔지니어링 책임자로 재직하던 약 1년 전부터 프로젝트에 전폭적인 지원을 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이 프로젝트는 AI 기업들 사이에서 애플 하드웨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추진된 것으로 알려졌다. 일부 AI 기업들은 이미 맥 미니와 맥 스튜디오 시스템을 대량으로 구매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논의는 오랜 기간 경쟁 관계에 있던 애플과 엔비디아가 AI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할 가능성을 보여주는 사례로도 주목된다. 애플은 앞서 엔비디아 GPU를 활용해 구글 클라우드에서 프라이빗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양사는 이 밖에도 엔비디아의 오픈소스 AI 모델 활용을 포함해 인공지능 분야에서 추가적인 협력 방안을 모색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2026.09.17 08:27이정현 미디어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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