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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위, 시민단체와 맞손…소통 불응·확률 미표기 해외 게임물 대응 나선다

확률형 아이템 표시의무를 위반해 유통제한 위기에 놓였던 해외 게임물이 조치 끝에 위반 사항을 모두 시정했다. 게임물관리위원회(위원장 서태건, 이하 게임위)는 확률형 아이템 표시의무 위반으로 시정명령 절차가 진행 중이던 해외 게임물 '영혼 인도자: 신의 이름으로(이하 영혼 인도자)'의 시정사항이 모두 반영된 것을 최종 확인했다고 26일 밝혔다. 영혼 인도자는 6차례에 걸친 시정요청과 자체등급분류사업자를 통한 협조 요청에도 응하지 않아, 당초 이달 27일 행정처분 절차 종료 후 국내 유통제한 조치가 진행될 예정이었다. 다만 게임위는 이용자 피해를 줄이기 위해 행정처분 기간 중 보도자료 배포 등 추가 조치를 단행했고, 지난 9일 개발사 측으로부터 공식 회신을 접수해 순차적으로 표시사항 시정을 이끌어냈다. 게임위는 해당 게임물의 표시의무 준수 여부를 지속적으로 점검하는 한편, 한국게임이용자협회 및 YMCA게임소비자센터 등 시민단체와의 협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소통이 원활하지 않거나 위반 행위가 반복되는 게임물에 대해서는 '소비자 안전주의보'를 발령하는 등 이용자 권익 보호 방안을 병행 추진할 방침이다. 서태건 게임물관리위원회 위원장은 "게임위는 유통제한으로 인한 이용자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유관부처 및 앱마켓 사업자와 긴밀하고 다각적으로 협력하고 있다"며 "시민단체 등과 연계해 이용자 권익 보호를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건전한 대한민국 게임 생태계 조성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2026.10.26 16:10진성우 기자

[기고] 인텔리전트 스토어의 부상, 엣지 AI가 여는 오프라인 리테일의 미래

수십 년간 오프라인 매장은 상품을 진열하고 결제를 처리하며 고객과 직접 만나는 판매 접점으로 기능해왔다. 그러나 인공지능(AI)이 빠르게 확산되면서 오프라인 매장은 운영 효율성과 고객 경험을 데이터 기반으로 개선하는 공간으로 진화하고 있다. 실제로 글로벌 리테일 기업들의 AI 도입도 확대되고 있다. 엔비디아의 리테일·소비재 기업 대상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89%가 AI가 연간 매출 증가에 기여했다고 답했으며, 95%는 연간 비용 감소에 도움이 됐다고 응답했다. 산업통상자원부가 2024년 발표한 '유통산업 AI 활용전략'에 따르면 2024년 당시 향후 3년 내 국내 유통산업의 AI 활용률을 30% 이상으로 높이겠다는 목표를 제시한 바 있으며 업계에서도 AI 전환을 본격화하고 있는 추세다. 이에 따라 앞으로의 국내 유통산업의 과제는 단순히 AI 솔루션을 도입하는 것을 넘어 이를 실제 매장 운영에 안정적으로 적용하고 수백, 수천 개 매장으로 확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것으로 나아가고 있다. 수많은 매장에서 지연시간과 대역폭 비용을 줄이고 실시간 의사결정을 지원하기 위해서는 AI 연산을 어디에서 수행할 것인지가 중요하다. 이에 따라 데이터가 실제 생성되는 매장 현장에서 AI를 처리하는 엣지 환경이 주목받고 있다. 만약 AI 연산을 매장 현장에서 수행하는 환경이 갖춰지면, 실시간 인사이트를 확보해 운영 대응력을 높이는 동시에 개인화된 고객 경험도 구현할 수 있다. 이러한 개인화에 대한 소비자의 기대도 높다. 액센츄어의 '2018 개인화 실태 조사'에 따르면, 소비자의 91%는 자신을 알아보고 기억하며 관련성 높은 혜택과 추천을 제공하는 브랜드에서 구매할 가능성이 더 높다고 응답했다. 이처럼 소비자들이 바라는 오프라인 쇼핑의 즉시성과 디지털 경험의 유연성을 결합한 새로운 리테일 매장 모델을 '인텔리전트 스토어(Intelligent Store)'라고 한다. 리테일 AI가 엣지로 이동하는 이유 리테일 매장에서는 매순간 카메라, POS, 센서, 디지털 사이니지 등을 통해 방대한 데이터가 생성된다. 그러나 이러한 데이터를 모두 클라우드로 전송하게 되면 빈 매대나 계산대 혼잡처럼 즉각적인 판단이 필요한 상황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어려워진다. 실시간 영상을 분석하고 직원의 업무를 지원하는 AI 에이전트 역시 데이터가 발생하는 현장에서의 실시간 추론이 중요한데, 이를 신속하게 처리하기 위해선 엣지 AI가 필수적이다. 엣지 AI란 현장에서 실행하고 데이터를 로컬에서 분석해 즉각적인 대응을 가능하게 하는 AI 모델이다. 리테일 비즈니스에서 엣지 AI의 장점은 세 가지로 요약할 수 있다. 첫째, 로컬 데이터 처리를 통해 지연시간을 줄일 수 있다. 둘째, 클라우드로 전송해야 하는 데이터 양을 줄여 대역폭 비용을 절감하고 여러 매장으로 AI를 확장하기 용이하다. 셋째, 네트워크 연결이 불안정한 상황에서도 매장 단위로 AI 기능을 운영해 서비스 연속성을 높일 수 있다. 즉, 방대한 데이터를 클라우드로 전송하여 데이터를 처리, 분석하는 게 아니라 엣지 AI를 통해서 보다 신속하게 리테일 매장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상황에 대응할 수 있는 것이다. 국내처럼 네트워크 인프라가 우수한 환경에서도 엣지 AI가 필요한 또 하나의 이유는 바로 개인정보 보호 때문이다. 매장 내에서 개인정보 보호법의 적용 대상은 개인을 식별할 수 있는 CCTV 영상이나 멤버십 정보 등이다. 그러나 이러한 데이터를 매장 내에서만 분석하고, 개인을 식별할 수 없는 결품 알림이나 혼잡도 수치 등 필요한 정보만 클라우드로 전송한다면 외부로 전달되는 개인정보의 범위를 줄일 수 있다. 다시 말해 개인정보 보호 부담을 낮추고 고객 신뢰를 높이는 데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 여러 매장으로 AI 확장하기 엣지 AI를 수천 개 매장으로 확대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우선 매장별 환경과 워크로드를 고려한 인프라 구성이 필요하다. 안정적인 추론을 수행할 수 있는 컴팩트하고 전력 효율적인 시스템과 함께, 중앙에서 모델을 관리하고 데이터를 분석할 수 있도록 클라우드와 연동하는 구조가 필요하다. 이때 모든 매장에 동일한 구성을 적용하기보다 각 매장의 요구사항에 맞춰 컴퓨팅 자원을 최적화하면, 불필요한 과잉 구축을 방지하면서도 성능과 운영 효율성, 비용 효율성을 확보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카메라 몇 대로 매대 상태를 모니터링하는 소형 매장에서는 신경망처리장치(NPU)가 통합된 그래픽처리장치(CPU)를 활용하고, 수십 대의 카메라 영상을 동시에 분석하는 대형 매장에는 컴팩트 GPU나 전용 AI 가속기를 추가하는 방식이다. 이 과정에서 핵심은 클라우드와 엣지의 역할을 적절히 나누는 것이다. 클라우드는 대규모 AI 모델 학습과 전사 데이터 분석, 여러 매장 및 공급업체에 걸친 운영 조율을 담당하게 하고 엣지는 매장 내 실시간 추론을 수행하게 하는 하이브리드 구조를 채택하면 중앙 집중식 관리의 효율성과 매장 현장의 실시간 대응력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다. 그리고 이것이 바로 인텔리전트 스토어 구현의 기반이 된다. 이러한 인프라 구축 전략은 다양한 형태의 매장이 공존하는 국내 리테일 환경에서도 더욱 중요하다. 전국에 촘촘하게 분포한 편의점부터 주간에는 직원이 근무하고 심야에는 무인으로 운영되는 하이브리드 매장, 무인 매장, 대형마트와 기업형 슈퍼마켓까지 리테일 매장 운영 형태가 다양하기 때문이다. 인건비 부담과 심야 인력 확보의 어려움을 고려하면 매대 결품 모니터링, 무인 결제 이상 감지, 재고 확인 및 발주 지원 등 매장 내 실시간 대응이 필요한 업무부터 엣지 AI 적용을 고려할 수 있다. AI 기능을 실제 매장에 도입하고 여러 매장으로 확장하기 위해선, 각 매장의 물리적 환경과 운영 여건도 신중하게 접근해야 한다. 일례로, 매장 백룸은 공간이 좁고 냉방이나 환기 여건이 제한적인 경우가 많다. 따라서 설치 깊이가 짧고 소음이 적은 팬리스 또는 저소음 팬 구조의 컴팩트 시스템이 필요하며, 매장별 전력 한도도 설계 단계에서 고려할 필요가 있다. 매장에 전담 IT 인력이 상주하지 않는다는 점도 중요한 고려사항이다. 장애가 발생할 때마다 엔지니어가 직접 방문하는 방식으로는 수천 개 매장을 관리한다면 효율성이 떨어지기 마련이다. 따라서 BMC와 레드피시 기반의 원격 관리 기능으로 장비 상태를 점검하고 펌웨어를 업데이트하는 한편, AI 모델도 원격으로 배포하고 관리할 수 있는 체계가 요구된다. 또한 전원과 네트워크 연결만으로 초기 설정을 자동화하는 제로터치 프로비저닝을 활용하고, 매장 규모에 따라 하드웨어 구성을 표준화하는 것도 예비 장비 관리와 교체 절차를 간소화할 수 있는 방안 중 하나다. 장애 발생에 대비한 교체 서비스 수준 협약(SLA)과 예비 장비 운영 계획도 초기 설계 단계부터 마련할 필요가 있다. 엣지 AI 활용, 오프라인 리테일 새로운 미래 열 것 이커머스가 성장하고 있지만 오프라인 매장은 여전히 리테일 기업의 중요 자산이다. 상품을 직접 확인하고 구매할 수 있는 즉시성과 사람 간의 상호작용은 온라인 채널이 완전히 대체하기 어려운 강점으로 꼽힌다. 오프라인 매장에 엣지 AI를 접목한다면, 매장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는 동시에 온라인에서 제공하던 개인화된 고객 경험을 오프라인으로 확장할 수 있다. 예를 들어 고객이 매장에 들어서며 스마트폰을 태그하면 엣지 AI가 멤버십 정보를 인식하고 과거 구매 이력을 기반으로 맞춤형 할인 혜택을 제공할 수 있다. 즉, 엣지 AI는 매장을 단순한 판매 공간에서 고객의 요구와 운영 상황에 실시간으로 대응하는 데이터 기반 공간으로 전환할 수 있는 기틀이 된다. 물론 AI를 도입한다 해서 모든 문제와 고민을 단 번에 해결할 순 없다. 현장은 수많은 상황과 변수가 존재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AI 도입을 통한 변화를 가시화하기 위해서는 단계적인 접근이 필요하다. 지금 이 글을 읽는 누군가가 국내 리테일 기업 최고 정보 책임자(CIO)와 IT 리더라면, 우선 10여 개 매장에서 결품 감지나 계산대 혼잡 관리처럼 성과를 측정하기 쉬운 한두 가지 활용 사례를 중심으로 파일럿을 시작하는 것을 고려해볼 수 있다. 결품률, 고객 대기시간, 인건비와 운영비, 전력 사용량 등 핵심성과지표(KPI)를 사전에 설정하고, 효과가 확인되면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구성, 원격 관리 체계를 표준화한 뒤 적용 매장을 확대하는 것도 시나리오에 포함할 수 있다. 종합하면 인텔리전트 스토어 핵심은 매장 운영과 고객 요구에 실시간으로 대응하는 데이터 기반 공간을 구현하는 데 있다. 엣지 AI는 이러한 전환을 뒷받침하며 오프라인 매장의 운영 방식과 고객 경험을 새롭게 정의하는 기반이 될 것이다. 이것이 오프라인 리테일의 미래를 여는 엣지 AI의 가치다.

2026.10.26 16:09김성민 컬럼니스트

AI 비서 통한 주문 확대…유통업체 대응 갈렸다

인공지능(AI)이 사람 대신 물건을 고르고 주문까지 하면서 AI 기업과 기존 쇼핑몰 사이에 새로운 쇼핑 주도권 경쟁이 시작됐다. 26일 AI 업계에 따르면 쇼핑에 AI를 활용하는 범위가 상품 검색과 비교에서 주문과 결제로 넓어지고 있다. 메타는 지난 21일(현지시간) 실적발표에서 AI 비서 '뮤즈' 주간활성이용자 중 25% 이상이 쇼핑에 서비스를 활용한다고 밝혔다. 여행 관련 거래를 포함한 평균 구매 금액은 200달러(약 26만원)를 넘었다. 메타는 쇼핑을 뮤즈 수익원으로 키울 계획이다. AI가 연결한 구매에 대해 기업으로부터 수수료를 받는 도구를 개발하겠다고 밝혔다. 상품 추천을 넘어 거래를 연결하는 사업으로 범위를 넓히겠다는 구상이다. 오픈AI와 앤트로픽도 이용자 요청에 따라 여러 작업을 처리하는 개인 AI 비서를 선보였다. 오픈AI '닷츠'는 앱과 웹사이트를 오가며 업무를 수행한다. 앤트로픽은 지난 21일 일정 관리와 업무 처리를 맡길 수 있는 '클로드 듀엣'을 연구 프리뷰로 공개했다. 쇼핑몰은 외부 AI를 통해 주문을 늘릴 수 있지만 고객이 자사 앱이나 웹사이트를 방문할 기회는 줄어들 수 있다. 고객에게 광고와 다른 상품을 보여주던 방식도 영향을 받을 수 있다. 외부 AI를 통한 구매 대행을 놓고 월마트와 아마존은 서로 다른 선택을 했다. 월마트는 외부 AI 주문 지원…아마존은 뮤즈 접근 제한 월마트는 고객이 선택한 AI로 자사 상품을 구매하도록 지원 범위를 넓히고 있다. 지난 21일 외부 AI가 상품을 주문하는 연결 통로인 '월마트 에이전트 게이트웨이'와 AI별 구매 권한을 설정하는 '에이전트 프로필'을 공개했다. 게이트웨이는 기업과 개발자를 대상으로 베타 서비스를 시작한다. 다음 달 도입할 에이전트 프로필에서는 고객이 AI에 맡길 권한을 정한다. 주문할 때마다 승인을 받도록 하거나 정해둔 금액 안에서 구매하도록 허용할 수 있다. AI 주문 내역도 직접 구매한 내역과 구분해 확인한다. 월마트는 자체 쇼핑 AI '스파키'를 운영하면서 뮤즈와 챗GPT, 제미나이 연동도 병행한다. 아마존은 뮤즈가 고객을 대신해 자사 사이트에서 구매하는 데 반대했다. 미국 유통 전문매체 리테일다이브에 따르면 아마존은 메타에 뮤즈 서비스에서 자사를 제외해 달라고 요청했다. 외부 AI가 구매를 대행하려면 판매업체가 참여 여부를 결정할 권리를 존중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아마존은 자체 AI를 통한 구매 대행도 시험하고 있다. '바이 포 미(Buy for Me)'는 아마존에 입점하지 않은 외부 판매자 상품을 이용자 대신 구매하는 기능이다. 아마존에서 다른 쇼핑몰 상품을 주문하는 통로는 마련하면서 뮤즈가 아마존 구매를 대행하는 방식은 제한했다. 국내도 자체 AI 강화와 외부 협력…상품 비교부터 구매 지원 국내 쇼핑업계도 자체 AI를 강화하거나 외부 AI 서비스와 협력하고 있다. 이용자가 상품을 추천받은 뒤 가격과 배송 조건까지 확인하도록 돕는 기능을 확대 중이다. 네이버는 지난달 17일 AI 쇼핑 에이전트에 실시간 배송 정보를 반영한 추천 기능을 강화했다고 밝혔다. 이용자가 내일까지 받을 상품을 요청하면 배송지와 도착 예정일을 확인해 상품을 추리고 주문 마감 시간도 안내한다. 원하는 상품을 찾아도 배송 날짜가 맞지 않아 다시 검색해야 하는 수고를 줄이는 방식이다. 쇼핑몰과 AI 서비스를 연결하는 협력도 진행 중이다. 정부 '모두의 AI' 사업에서는 SK텔레콤과 KT, 카카오가 각각 컨소시엄을 이끌며 쇼핑과 예약 등 생활 서비스를 AI로 이용하는 방안을 개발하고 있다. KT는 무신사와 다나와 등 기존 서비스에서 AI에 질문하고 상품을 비교하도록 돕는 방식을 추진한다. 지난 14일 서울 광화문 KT 온마당에서 열린 '국방 AX 네트워크 세미나'에서는 다나와에서 창문형 에어컨을 검색하면 AI가 제품별 가격과 전력 소비, 주요 기능을 비교하는 예시 화면을 공개했다. 모두의 AI는 상품 비교뿐 아니라 예약과 신청 등 생활 서비스로도 범위를 넓힌다. 카카오는 외부 기업이 만든 AI 에이전트를 플랫폼에 연결해 이용자가 필요한 기능을 골라 쓰도록 준비하고 있다. SK텔레콤은 AI가 이용자 대신 식당에 전화해 예약 가능 여부와 주차 조건 등을 확인하는 기능을 개발 중이다. 예약과 결제처럼 AI가 이용자 대신 행동하는 단계에서는 실행 범위와 승인 절차도 정해야 한다. SK텔레콤은 지난달 본지 인터뷰에서 예약이나 결제 전 이용자 동의를 다시 받고 결제 인증 절차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지훈 SK텔레콤 AI사업본부장은 "에이전트 기술 발전 속도와 비교하면 관련 가이드라인과 표준 논의는 아직 초기 단계"라며 "다른 사업자들과 함께 기준을 만들어갈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2026.10.26 16:04김동원 기자

에이아이매틱스, '자율운영 팩토리' 구축 본격화

에이아이매틱스가 차량 환경에서 검증한 산업 특화 인공지능(AI)을 제조 라인에 이식해 검사와 공정 운영을 자동화하고, 인지·판단·실행을 아우르는 '자율운영 팩토리' 구축을 본격화한다. 26일 회사에 따르면, 에이아이매틱스는 운전자 부주의 감지 기술로 52만대 이상의 차량에 적용된 자체 AI 엔진 'aimNet'의 경량화 노하우를 공장 검사 장비에 적용해 대규모 서버 설비 없이 현장 즉시 도입이 가능한 환경을 구현했다. 특히 지난 4월 공개한 AI 외관검사 장비 'AIM-T1'은 자체 AI 파운데이션 모델을 바탕으로 모델 학습부터 현장 배포까지 1시간 이내에 완료하도록 고도화됐다. 이는 통상 1~2일이 소요되던 기존 외관검사 학습 기간을 대폭 줄여, 신제품 투입이나 공정 전환 시 수반되던 시간과 데이터 수집 부담을 최소화한다. 공정 운영과 물류 영역까지 AI 적용을 넓힌다. 실시간 모니터링 플랫폼 'IOPM'을 통해 'AIM-T1'의 검사 결과를 생산·설비 데이터와 결합 분석함으로써 불량 발생 공정을 관리자가 즉각 추적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아울러 공정 간 자재 이송에는 개발 중인 로봇팔 탑재 자율이동로봇 'AMMR'을 투입해 'AIM-T1(인지) - IOPM(판단) - AMMR(실행)'으로 연결되는 엔드투엔드 제조 AI 플랫폼을 구축할 계획이다. 지난 6월 설립한 베트남 박닌성 생산 법인을 통해 장비 투자비 회수 기간을 2년 이내로 줄였으며, 내년 하반기에는 베트남을 생산 기지로 삼아 캐나다·멕시코 등 북미 시장 진출에 나선다. 이훈 에이아이매틱스 대표는 “제조 현장의 AX는 불량과 이상을 감지하는 검사에서 시작해 판단과 실행으로 이어지는 자율운영으로 완성된다”며 “차량에서 검증한 AI 기술력과 공장 현장의 데이터를 결합해 2028년까지 산업 현장을 스스로 이해하는 월드모델을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2026.10.26 16:03백봉삼 기자

더존비즈온, 침해사고 후속 조치 공개…"160억원 보안 투자 진행"

더존비즈온이 자사 개발 서버에서 외부의 불법 접근을 확인하고 관계기관 신고와 고객 안내에 나섰다. 외부 접근 경로를 차단하고 관련 계정에 대한 보호 조치를 취했으며 정부 민관합동조사단 조사에 협조해 보안 체계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더존비즈온은 개발 서버에서 발생한 침해사고와 관련해 한국인터넷진흥원(KISA)과 개인정보보호위원회에 신고했다고 26일 밝혔다. 고객사 임직원 관련 정보가 유출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외부 전문기관과 구체적인 사실관계를 조사하고 있다. 더존비즈온은 사고를 확인한 뒤 외부 접근 경로를 차단하고 관련 계정의 보호 조치를 진행했다. 영향 가능성이 있는 고객사에는 개별 안내했으며 전담 상담 창구도 운영하고 있다. 구체적인 정보 유출 여부와 피해 범위는 조사 중이다. 더존비즈온은 데이터안심보관서비스인 'APO' 백업 서버를 점검하는 과정에서도 내부 이상 징후를 포착해 관련 신고를 마쳤다고 설명했다. 또 백업 솔루션 제공업체인 아세이(Ahsay)에 문의한 결과 백업 서버의 취약점을 악용한 사이버 침해사고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다. 더불어 해당 백업 서버 사고가 아세이 솔루션의 취약점으로 발생한 제로데이 공격에 해당하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그러나 서버 침해사고와 백업 서버 사고 간 연관성은 이번 자료에서 별도로 설명하지 않았다. 앞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난 25일 더존비즈온 침해사고의 원인과 피해 현황 등을 조사하기 위해 민관합동조사단을 구성했다. 더존비즈온은 이달 16일과 21일 두 차례 침해사고를 신고했다. 과기정통부와 KISA는 신고 직후 관련 자료 보전을 요구하고 기초 조사를 진행했다. 이후 침해사고 조사 심의위원회는 이번 사고가 중대한 사고에 해당해 민관합동조사단 구성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모았다. 과기정통부는 고객사로의 피해 확산 가능성과 파급 영향 등을 고려해 합동조사를 결정했다. 조사단은 과기정통부 정보보호네트워크정책관을 단장으로 과기정통부와 KISA, 사이버보안 전문가, 시스템·네트워크 전문가 등으로 구성됐다. 정부는 조사 결과를 국민에게 투명하게 공개할 계획이다. 더존비즈온은 정부의 조사 결정을 엄중히 받아들이고 조사에 성실히 협조하겠다는 입장이다. 이번 사고 조사를 통해 개발 환경의 데이터 관리 절차와 접근 통제 체계를 점검하고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할 예정이다. 보안 투자 현황도 공개했다. 회사 측은 약 160억원 상당의 정보보안 투자를 진행하고 있으며 향후 민관합동조사단의 이행명령 사항도 충실히 이행해 보안 수준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고객들에게는 사칭 문자와 전화 등 2차 피해에 대한 주의를 당부했다. 또 더존비즈온이나 공공기관을 사칭해 개인정보·금융정보를 요구하는 연락에 유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문자나 전화로 비밀번호와 인증번호, 계좌번호를 요구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더존비즈온 관계자는 "고객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깊이 사과드린다"며 "관계기관 조사에 성실히 협조하고 고객 보호를 위해 필요한 조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6.10.26 16:02장유미 기자

쏘카 모두의주차장, 전기차 주차·충전 결합상품 시범 운영

쏘카가 주차 플랫폼 '모두의주차장'을 통해 전기차 주차와 충전을 결합한 서비스를 선보인다. 월 정기주차권에 충전 혜택을 더해 전기차 이용자 편의성을 높인다는 구상이다. 쏘카는 모두의주차장이 전기차 충전 플랫폼 'EV Infra' 운영사 소프트베리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서울 일부 지역에서 약 3개월간 주차·충전 연계 서비스를 시범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모두의주차장은 기존 월 정기주차권에 소프트베리의 충전 결제 서비스 'EV Pay' 혜택을 결합한 전기차 전용 상품을 판매한다. 상품은 서울 일부 주차장에서 한정 수량으로 제공한다. 시범 운영 대상 지역 이용자에게는 모두의주차장 앱 푸시 알림으로 판매 시작을 안내할 예정이다. 이용자는 모두의주차장 앱에서 원하는 주차장을 선택한 뒤 월 정기주차권 목록에서 결합상품을 확인할 수 있다. 해당 상품이 표시되지 않는 주차장은 시범 운영 대상이 아니다. 상품 구매 후 서비스 등록과 충전카드 발급 절차를 거치면 월 600kWh의 충전 혜택을 이용할 수 있다. 쏘카에 따르면 이는 차종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약 3천km를 주행할 수 있는 전력량이다. 충전 혜택 제공과 충전카드 발급은 소프트베리가 담당한다. 양사는 시범 운영 기간 이용자 만족도와 서비스 이용 현황 등을 공동 분석할 예정이다.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대상 주차장 확대와 양사 고객 연계, 충전 인프라 활용도 개선 등 추가 협력 방안을 검토한다. 쏘카는 최근 전기차 관련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2024년 LG전자와 협약을 맺고 제주 지역을 중심으로 인공지능(AI) 기반 스마트 충전시설 구축에 협력해 왔다. 올해 1월에는 규제샌드박스 실증특례를 통해 렌터카 서비스에 양방향 충전 기술인 V2G(Vehicle to Grid)를 적용하는 실증 사업을 시작했다. 제주 쏘카터미널에 양방향 충전기 15기와 전용 주차면을 마련하고 전기차 배터리를 전력망과 연결해 에너지 자원으로 활용하는 사업 모델을 검증하고 있다. 전기차 운영을 통한 온실가스 감축 사업도 추진 중이다. 쏘카는 지난 9월 전기차 온실가스 감축 외부사업에서 감축량 306톤(tCO2eq)을 정부로부터 인증받았다고 설명했다. 노현철 모두의주차장 본부장은 "전기차 운전자에게 일상적으로 이용하는 주차 공간은 충전 공간이기도 하다는 점에 주목했다"며 "시범 운영 기간 이용자 반응을 분석하고 향후 서비스 대상 지역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6.10.26 16:01안희정 기자

지미션, AI로 일본 기업 팩스·종이문서 자동화…현지 DX 시장 공략

일본 기업 팩스와 종이문서 업무를 인공지능(AI)으로 자동화하기 위해 지미션이 현지 시장 공략에 나섰다. 문서 인식부터 정보 추출, 업무 시스템 연계까지 지원하는 AI 플랫폼을 앞세워 일본 기업의 디지털 전환(DX) 수요를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지미션(대표 한준섭)은 일본 지바현 마쿠하리 메세에서 열린 '재팬 IT 위크 어텀 2026'에 참가해 지능형 문서 처리 플랫폼 'AX 인텔리전트 도큐먼트'를 선보였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RX 재팬이 주최하는 일본 주요 IT 전시회로, AI와 업무 자동화, 정보보안 등 다양한 분야의 기업들이 참여했다. 지미션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와 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KISIA)가 마련한 한국관에서 현지 기업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솔루션을 소개했다. 지미션이 주력으로 내세운 AX 인텔리전트 도큐먼트는 팩스와 이메일, 스캔 등 서로 다른 경로로 접수되는 문서를 AI로 분석하고 업무에 필요한 데이터를 추출하는 플랫폼이다. 문서 유형을 자동으로 구분하고 추출한 정보를 구조화해 기업 내부 시스템과 연결하는 기능을 제공한다. 기존 광학문자인식(OCR) 기술로 처리하기 까다로운 손글씨와 표, 도장이 포함된 비정형 문서도 데이터로 변환할 수 있다. 자연어로 개인정보나 기밀정보 탐지 조건을 설정하면 AI가 해당 문서를 식별하고 1차 판정과 담당자 알림까지 수행한다. 보안 기능도 강화했다. AI에 문서 정보를 전달하기 전 개인정보를 마스킹할 수 있으며, 외부 네트워크와 분리된 온프레미스 환경에도 구축할 수 있다. 이를 통해 금융기관이나 공공기관처럼 데이터 외부 반출에 제약이 있는 환경에서도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이와 함께 지미션은 팩스로 접수된 견적서와 주문서를 AI 에이전트가 분석하고 단가 비교까지 지원하는 '에이전틱 G-팩스(Agentic G-FAX)'를 공개했다. 수신 문서의 내용을 자동으로 분류하고 요약하는 'DXHUND'도 소개하며 문서 업무 자동화 기술을 선보였다. 전시 기간 지미션 부스에는 직원 150명 이상의 중견기업부터 수천 명 규모의 대기업까지 다양한 일본 기업 관계자들이 방문했다. 이들은 팩스와 종이 서류를 활용하는 기존 업무를 AI 기반으로 전환하는 방안에 관심을 보였으며, 실제 도입을 위한 상담도 진행했다. 일본 언론사와 무역 지원기관, 사무기기 관련 기업 관계자들도 부스를 찾았다. 국내 보안·제조 기업들로부터 기술 협력 문의도 접수됐다. 지미션은 일본 시장 진출을 위한 활동도 이어가고 있다. 지난 9월 한국인공지능·소프트웨어산업협회(KOSA)가 도쿄에서 개최한 일본 진출 프로그램에 참여했으며, 이번 전시회를 통해 확보한 기업들과 온라인 시연 및 후속 협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향후 일본 현지 협력사를 발굴하고 일본어 문서 인식 정확도를 높이는 등 현지 기업 환경에 맞춘 제품 경쟁력 확보에도 집중할 방침이다. 한준섭 지미션 대표는 "일본 기업 현장에는 아직 FAX와 종이 문서로 처리하는 업무가 많고, 이를 AI로 바로 데이터화하려는 수요가 분명했다"며 "이번 전시에서 만난 고객들과의 후속 협의를 이어가 일본 시장에서 AX 인텔리전스 도큐먼드 도입 사례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10.26 15:55남혁우 기자

한진, 캐나다 토론토에 4200평 물류센터 가동…K뷰티 북미 배송 확대

한진이 캐나다 토론토에 신규 풀필먼트 센터를 가동하며 북미 물류망 확대에 나섰다.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 이어 캐나다에도 물류 거점을 확보해 K뷰티 기업의 현지 유통과 배송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한진은 캐나다 토론토 피어슨 국제공항 인근에 약 4200평 규모의 '한진 토론토 풀필먼트 센터'를 신규 가동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센터는 지난 2월 LA 풀필먼트 센터를 세 번째로 확장한 데 이어 북미 지역에 추가로 확보한 물류 거점이다. 한진은 북미 시장에서 K뷰티 제품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국내 기업들이 미국뿐 아니라 캐나다에서도 안정적으로 상품을 보관하고 배송할 수 있도록 물류 인프라를 확대했다고 설명했다. 신규 센터는 캐나다 토론토 광역권(GTA)에 위치한다. 미시사가와 브램턴, 마컴 등 주요 도시를 대상으로 배송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피어슨 국제공항과 주요 철도 시설에 인접해 항공과 육상 운송을 연계할 수 있으며, 보세창고 운영 라이선스도 확보했다. 화장품과 의약품 등 보관에 필요한 온도·습도 및 위생 관리 기준을 충족해 캐나다 보건부 규정에 부합하는 GMP(우수제조관리기준) 적합 시설 인증을 획득했다. 또한 캐나다와 미국 간 국경 통관 과정에서 세관 검사 간소화 혜택을 받을 수 있는 PIP(Partners in Protection) 인증도 확보했다. 한진은 이를 바탕으로 기업 간 거래(B2B) 물량 입고부터 소비자 대상(B2C) 배송까지 통합 물류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커머스 플랫폼별 포장과 라벨링, 현지 통관, 세무 신고 지원, 최종 소비자 배송 등도 지원한다. 특히 연말 쇼핑 성수기를 앞두고 K뷰티 브랜드의 현지 물동량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센터 가동을 추진했다. 기존 LA 풀필먼트 센터의 운영 경험을 토론토 센터에 적용해 초기 운영 안정성을 높일 방침이다. 신규 센터 가동에 맞춰 조현민 한진 사장과 노삼석 대표이사 사장 등 주요 경영진도 현장을 방문해 시설과 운영 상황을 점검했다. 한진은 앞으로 LA와 토론토 거점 간 연계를 강화해 북미 지역 물류 서비스를 확대할 예정이다. 한진 관계자는 "북미 시장에서 K뷰티가 성장하는 흐름에 맞춰 LA에 이어 캐나다에도 풀필먼트 센터를 열었다"며 "국내 브랜드들이 북미 시장에서 사업을 확대할 수 있도록 물류 서비스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2026.10.26 15:55안희정 기자

엔씨 '아이온2', 글로벌 누적 캐릭터 630만개 돌파

'아이온2'가 글로벌 이용자의 누적 캐릭터 생성 수 630만개를 돌파했다. 누적 플레이 시간은 1억 시간을 넘겼으며, 스트리밍 플랫폼에서도 시청 성과를 이어갔다. 엔씨(공동대표 김택진·박병무)는 MMORPG '아이온2'의 글로벌 출시 이후 주요 성과를 담은 인포그래픽을 26일 공개했다. '아이온2'는 지난 9월 30일 얼리 액세스를 시작하고 이달 5일 글로벌 시장에 정식 출시됐다. 얼리 액세스 시작 20일 만인 지난 20일 기준 누적 캐릭터 생성 수는 630만 개, 총 플레이 시간은 1억 820만 시간을 기록했다. 정식 서비스 시작과 함께 최고 동시접속자 수는 40만명을 넘어섰으며, 출시 첫 주 스팀 주간 글로벌 매출 차트에서 1위를 차지했다. 글로벌 게임 스트리밍 플랫폼 트위치의 누적 시청 시간은 3560만 시간으로 집계됐다. 이용자가 가장 많이 선택한 직업은 전체의 17%를 차지한 '검성'이었다. '호법성'과 '마도성'이 각각 13%로 뒤를 이었다. 파티 던전 진행 횟수는 2110만 회, 인스턴스 던전 클리어 횟수는 5320만 회를 기록했다.

2026.10.26 15:50정진성 기자

넥슨 신작 '파레이돌리아', AGF 2026서 첫선…한국어 시연 버전 최초 공개

넥슨코리아가 넥슨게임즈에서 개발 중인 신작 미소녀 게임 '파레이돌리아'의 한국어 시연 버전을 서브컬처 축제 'AGF 2026'에서 처음으로 공개한다. 넥슨코리아(공동대표 강대현·김정욱)는 자회사 넥슨게임즈가 개발 중인 신작 미소녀 게임 '파레이돌리아'를 서브컬처 행사 'Anime X Game Festival(AGF) 2026'에 출품한다고 26일 밝혔다. 파레이돌리아는 북미 '애니메 엑스포'와 일본 '도쿄게임쇼'에 이어 이번 행사에서 국내 이용자 대상 한국어 시연 버전을 최초로 선보일 계획이다. 관람객은 시연을 통해 현실과 닮았지만 어딘가 낯선 이세계 도시 '아니마시'에서의 일상과 '라이브 턴 배틀' 방식의 전투 시스템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현장에는 특별한 능력을 지닌 '메이츠'와 관계를 쌓는 생활 공간인 '타소가레관'을 구현한 부스가 조성된다. 오리지널 노벨티 배포와 함께 음성으로 대화를 나누거나 가위바위보를 즐길 수 있는 음성인식 기반 인터랙션 존도 운영된다. 차민서 넥슨게임즈 RX스튜디오 PD는 "파레이돌리아만의 세계를 국내 이용자분들께 처음 선보이게 돼 기쁘다"며 "메이츠와의 교감부터 탐험과 전투까지, 게임 속 다양한 콘텐츠를 직접 경험하실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으니 현장에서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파레이돌리아는 '블루 아카이브'를 개발한 넥슨게임즈 IO본부 산하 RX스튜디오가 PC, 콘솔, 모바일 멀티플랫폼으로 개발하고 있는 언리얼 엔진 5 기반의 신작이다. 이용자는 이세계 도시 '아니마시' 부흥센터장으로 부임해 메이츠와 교감하며 이상현상과 침식을 해결해 나가는 서사를 즐길 수 있다.

2026.10.26 15:50진성우 기자

생산량 늘었는데 국산차 내수 판매 감소…수입 전기차 질주

지난 8월 파업과 하계 휴가로 급감했던 국내 자동차 생산은 9월 반등한 가운데 국산차 내수 판매는 전년 대비 19.4% 감소한 반면 수입차는 증가했다. 추석 연휴 이동에 따른 영업일 감소와 경기 부진에 더해 높아진 신차 가격과 전동화 제품군의 차이가 국산차의 신차 효과를 약화시켰다는 분석이 나온다. 26일 산업통상부에 따르면 지난달 국내 자동차 생산량은 34만 6618대로 전년 동월보다 3.7% 증가했다. 파업과 하계 휴가가 겹쳤던 8월과 비교하면 68.2% 늘었다. 산업부는 임금협상 타결에 따른 생산 차질 물량 만회와 일부 업체의 지난해 파업 기저효과가 생산 증가를 뒷받침했다고 설명했다. 생산 회복 효과는 내수보다 수출에서 두드러졌다. 9월 생산량은 전년보다 1만 2329대, 수출량은 9254대 증가한 반면 내수 판매량은 2만 2502대 감소했다. 전월과 비교해도 생산이 14만 582대 늘어나는 동안 수출은 9만 454대 증가했지만 내수 증가폭은 2만 5481대에 그쳤다. 9월 내수 판매량은 13만 5396대로 전년 동월보다 14.3% 감소했다. 국산차는 9만 9157대로 19.4% 줄었지만 수입차는 3만 6239대로 3.9% 증가했다. 국산차와 수입차의 판매 격차는 지난해 9월 8만 8162대에서 올해 6만 2918대로 1년 만에 2만 5244대 좁혀졌다. 산업부는 추석 연휴가 지난해 10월에서 올해 9월로 이동하면서 평균 영업일수가 3일 줄었고, 신차 대기수요와 전기차 보조금 소진도 내수 감소에 영향을 줬다고 분석했다. 같은 영업일 감소의 영향을 받은 수입차 판매는 오히려 증가하며 국산차와 엇갈린 실적을 기록했다. 현대차의 9월 국내 판매는 4만 9022대로 전년보다 25.7% 감소했다. 기아도 4만 5963대로 6.6% 줄었다. 양사의 합산 판매는 9만 4985대로 전년보다 17.5% 감소했다. 전체 내수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73.0%에서 70.2%로 2.8%포인트 낮아졌다. 한국GM은 727대로 40.9%, KG모빌리티는 2100대로 48.8%, 르노코리아는 2289대로 45.3% 감소했다. 타타대우를 제외한 국내 완성차 업체 모두 지난해보다 판매가 줄었다. 반면 테슬라는 1만 2372대로 36.4%, BYD는 2614대로 156.3% 증가했다. 두 업체의 합산 판매는 1만 4986대로 전년보다 48.5% 늘었다. 테슬라는 전체 자동차 내수의 9.1%를 차지해 현대차와 기아에 이어 3위에 올랐고, BYD 점유율은 1.9%를 기록했다. 누적 실적에서도 현대차·기아가 줄어든 반면 테슬라와 BYD는 확대됐다. 올해 1~9월 국산차 판매는 93만 9021대로 8.3% 감소했지만 수입차는 29만 3110대로 23.0% 증가했다. 같은 기간 현대차·기아 합산 판매는 88만 5645대로 전년 대비 6.8% 줄었다. 테슬라와 BYD의 합산 판매는 10만 9285대로 134.6% 증가했다. 현대차·기아의 내수 점유율은 75.3%에서 71.9%로 하락한 반면 테슬라·BYD 합산 점유율은 3.7%에서 8.9%로 상승했다. 실제로 지난달 전기차 판매가 늘어난 대신 하이브리드차와 수소차는 감소했다. 하이브리드차가 4만 6229대로 전년 대비 11.1% 줄었고 수소차는 365대로 72.4% 감소했다. 전기차는 3만 1768대로 10.4% 증가했다. 플러그인하이브리드차도 1303대로 7.0% 늘었다. 올해 1~9월 누적 전기차 판매는 29만 9894대로 76.7% 증가했지만 하이브리드차는 41만 2733대로 3.2% 감소했다. 국산차 판매 감소 배경으로는 신차 가격 상승과 상대적으로 부족한 전동화 제품군이 지목됐다. 김필수 대림대 미래자동차학부 석좌교수는 "신차가 나와도 가격이 높아졌고 미래 지향적인 부분이 약해졌다"며 "젊은 층을 중심으로 전기차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만큼 하이브리드 이상급 모델이 다양하게 나와야 하지만 기존 내연기관차는 힘이 떨어지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이어 "기아는 전기차가 다양하게 포진해 있지만 현대차는 상대적으로 차종이 부족하고 내연기관차 기반 신차 가격은 몇백만원씩 올랐다"며 "아반떼와 투싼은 젊은 층이 주로 구매하는 엔트리 모델인데 신차 효과를 충분히 누리지 못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 교수는 "반도체를 제외하면 경기가 좋지 않은 것도 사실"이라며 "신차 효과를 누리지 못한 점과 미래 지향적인 상품에서 기아보다 현대차가 뒤처진 부분이 전체 판매에 나타났다"고 덧붙였다.

2026.10.26 15:47김재성 기자

다이소몰, 겨울 의류·방한용품 800여 종 판매…30일까지 기획전

아성다이소가 운영하는 온라인 쇼핑몰 다이소몰이 겨울 의류와 방한용품 등을 한데 모은 기획전을 진행한다. 아성다이소는 26일 오전 9시부터 30일 오후 6시까지 '다이소데이 신상 겨울준비템' 행사를 열고 총 800여 종의 상품을 판매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는 최근 출시한 신규 브랜드 상품을 비롯해 겨울 패션과 방한용품, 보습 제품 등을 코너별로 선보인다. '특별 입고' 코너에서는 뷰티 브랜드 '더랩 바이 블랑두'의 클리어 히알 속광 라인을 판매한다. 클렌저와 토너, 로션, 스킨팩 등으로 구성된 제품이다. 향기 전문 브랜드 '데일리콤마'의 아로마 모이스처 라인도 선보인다. 핸드워시와 핸드크림, 바디크림, 바디오일 등이 포함됐다. 이 밖에도 '다나한 본연고 홍삼초 라인', 건강식품 브랜드 '자연관', 액세서리 브랜드 '소이유' 등의 신상품을 판매한다. '겨울 패션' 코너에서는 니트 긴팔티와 플리스 의류, 파자마, 보온·발열 내의 등을 준비했다. 니트 긴팔티는 블랙 색상으로 M·L·XL 세 가지 사이즈를 판매한다. 플리스 의류는 기본형과 플러피 소재로 나눠 조끼, 반집업, 후드티, 후드집업 등 다양한 디자인을 선보인다. '방한용품' 코너에서는 넥워머와 목도리, 니트 장갑, 미끄럼 방지 장갑 등을 판매한다. 레그워머와 핸드워머, 캐릭터 수면양말 등도 마련했다. 이 밖에도 핫팩과 문풍지, 뜨개실, 보습용품 등 겨울철 생활에 필요한 상품을 함께 선보인다. 아성다이소 관계자는 "쌀쌀해진 날씨에 고객들이 부담 없이 겨울을 준비할 수 있도록 이번 기획전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계절과 생활 방식 변화에 맞춘 상품을 편리하게 구매할 수 있도록 다양한 기획전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2026.10.26 15:45안희정 기자

스페이스X, 3배 뛴다…주가 146달러 →500달러로

일론 머스크가 구상하는 스페이스X가 월가에서 전례 없는 규모 기업으로 성장할 잠재력을 지닌 기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테슬라와 합병 가능성이현실화될 경우 투자자들에게 막대한 수익 기회를 제공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야후파이낸스는 26일(이하 현지시간) 월가주요 전략가들이 이미 스페이스X와 테슬라를 한 기업으로 간주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스페이스X와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를 겸하고 있는 일론 머스크는 2027년 말까지 스페이스X 연간 반복 매출이 5천억~1조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급성장하는 인공지능(AI) 컴퓨팅 사업도 스페이스X가 메타, 알파벳,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에 이어 다섯 번째 하이퍼스케일러로 부상할 것이라는 관측에 힘을 싣고 있다. “스페이스X, 세계 최대 슈퍼 기업 될 수도” AI 연구·컨설팅 업체 퓨투럼그룹의 다니엘 뉴먼 CEO는 "위성 사업이 성장하고 있는 데다 AI 수익으로 뒷받침할 수 있는 수익성 높은 우주 사업도 보유하고 있다"며 "여기에 테슬라와 합병 가능성까지 더해졌다"고 말했다. 이어 "스페이스X는 단순히 다섯 번째 하이퍼스케일러가 되는 것을 넘어 세계 최대 슈퍼 기업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테슬라와 합병이 성사되면 스페이스X는 테슬라가 추진하는 휴머노이드 로봇 옵티머스와 로보택시 사이버캡 사업에 더해 머스크의 반도체 제조 구상인 '테라팹(Terafab)'에도 참여할 수 있다. 테라팹은 반도체 생산 역량을 확보하고 제조 비용을 최대 90% 절감하려는 구상이다. RBC캐피털마켓의 톰 나라얀 수석 주식 분석가는 "이는 엔비디아와 TSMC를 우회하려는 시도"라며 "실현할 수 있다면 엄청난 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테라팹에서 생산할 반도체는 데이터센터부터 수십만 대 휴머노이드 로봇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에 활용될 전망이다. 테슬라는 2027년 말까지 옵티머스용 칩을 주당 2만 개 생산한다는 계획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캐나코드 제뉴이티 캐피털마켓의 분석가 조지 지아나리카스는 테슬라의 분기 실적 발표 이후 목표주가를 기존 410달러에서 442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이 같은 낙관론에는 스페이스X와 테슬라의 합병 가능성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지아나리카스는 지난 22일 "두 회사가 합병한다면 물리적 세계의 미래에 투자하는 셈"이라며 "단순히 프로그램을 만드는 데 그치지 않고 '투모로우랜드(Tomorrowland)'를 현실로 구현하려는 기업"이라고 말했다. 이어 "미래의 물리적 기술 분야에서 버크셔해서웨이와 같은 기업에 투자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JP모건, 스페이스X 목표 주가 500달러로 제시 한편 JP모건의 분석가 더그 앤무스는 스페이스X가 지난주 예상치를 웃도는 분기 실적을 발표한 뒤 목표주가를 두 배 이상 높인 500달러로 제시했다. 지난 23일 기준 스페이스X 주가는 146달러에 거래됐다. 스페이스X는 로켓과 위성 사업을 넘어 모바일 통신 시장의 선두 주자로 도약하고 우주에 데이터센터를 구축하는 등 사업 영역을 빠르게 넓히고 있다. 스페이스X는 자사의 사업 비전에 대해 "인류가 여러 행성에서 살 수 있도록 하고, 태양 에너지를 활용해 우주에서 AI를 구축하며, 달에 기지를 건설하고 다른 행성에 도시를 세우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총 28조 달러가 넘을 것으로 예상되는 시장을 공략하는 데 우리보다 유리한 위치에 있는 기업은 없다"고 강조했다. 스페이스X와 테슬라 양측의 위원회와 머스크가 두 회사 간 거래 가능성을 검토하면서 월가에서도 역사상 최대 규모의 합병이 성사될 가능성에 점차 무게를 싣는 분위기다. 월가의 기술주 전문 분석가인 댄 아이브스는 "전략적인 AI 및 데이터 기반의 이유로 테슬라와 스페이스X가 2027년 말까지 합병할 가능성이 80~90%에 달한다고 본다"며 "이는 머스크에게 올바른 선택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2026.10.26 15:42이정현 미디어연구소

전동킥보드·전기자전거 개선 아이디어 모은다

국민권익위원회가 전동킥보드와 전기자전거 등 개인형 이동장치(PM)의 보행 안전 문제를 개선하기 위한 제도 마련에 나선다. 국민권익위는 26일부터 다음 달 4일까지 국민생각함을 통해 개인형 이동장치 안전관리와 관련한 대국민 설문조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조사 결과는 향후 안전관리 제도개선 방안을 마련하는 기초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다. 권익위는 인도와 횡단보도, 버스정류장, 지하철 출입구, 점자블록 등에 개인형 이동장치가 방치되면서 보행 불편과 안전사고 위험이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어린이와 어르신, 장애인, 유모차 이용자 등 보행 약자는 통행을 막는 이동장치나 보행자 밀집구역 운행으로 더 큰 불편을 겪을 수 있다고 봤다. 현재 개인형 이동장치 관련 안전대책은 무면허 운전과 보호장구 미착용, 초과 인원 탑승 등 이용자 준수사항에 대한 단속과 계도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권익위는 현장에서는 무단 방치와 보행자 밀집지역 통행, 이동장치 수거 지연, 주차구역 부족 등 운영·관리 문제도 계속 제기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보행자 안전을 중심으로 관리 체계를 보완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 설문에서는 개인형 이동장치로 인해 보행 중 불편이나 위험을 느낀 경험과 무단 방치가 자주 발생하는 장소 등을 묻는다. 방치된 이동장치의 처리 방식과 무단 방치 예방책, 보행자 밀집구역에서의 통행 관리 방안에 대한 의견도 수렴한다. 오정택 국민권익위 권익개선정책국장은 “국민들의 실제 경험과 의견을 토대로 보다 안전한 보행환경을 만들기 위한 제도개선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2026.10.26 15:40류승현 기자

위메이드커넥트, 서브컬처 RPG '오즈' 퍼블리싱 계약…내년 출시 목표

위메이드커넥트가 수집형 서브컬처 RPG '오즈'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하고, 기존 IP의 캐릭터와 세계관에 게임 시스템을 재정비한 신작을 준비한다. 위메이드맥스(대표 손면석)는 자회사 위메이드커넥트(대표 이호대)가 슈퍼블럭(대표 이주녕)과 '오즈'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오즈'는 지난해 일본 시장에 출시된 서브컬처 RPG를 기반으로 한 작품이다. 기존 세계관과 캐릭터 자산을 활용하면서 전투·성장·BM 등 시스템 전반을 재정비하고, 남성향 서브컬처 RPG로 방향성을 새롭게 설정했다. 게임은 지구 문명을 받아들인 이세계 '메르헨'을 배경으로 한다. 이용자는 사라진 창시자 '오즈'의 환생으로 지목된 주인공이 돼 혼돈에 빠진 세계를 구하고, 다른 영웅과 인연을 쌓으며 캐릭터별 서사를 경험한다. 전투는 상성과 스킬 연계를 활용한 자동 전투로 진행된다. 신규 캐릭터 전용 스토리와 PvP 결투, 기간제 보스 레이드 등을 통해 캐릭터 수집·육성과 스토리 감상의 재미를 제공할 예정이다. 한국·북미·대만을 포함한 글로벌 권역에서 내년 출시를 목표로 개발 중이다. 양사는 개발과 서비스 준비, 마케팅 전반에서 협력하고 있으며, 출시 전 이용자 테스트로 의견을 수렴해 완성도를 높일 계획이다. 이호대 위메이드커넥트 대표는 “'오즈'는 탄탄한 세계관과 매력적인 캐릭터 서사를 갖춘 IP로 서브컬처 장르에서 새로운 가능성을 선보일 수 있는 작품”이라며 “슈퍼블럭과 긴밀히 협력해 국내외 이용자들에게 차별화된 게임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위메이드커넥트는 '로스트 소드', '메이크 드라마 : MAD'에 이어 '오즈'로 서브컬처 라인업을 확대하고, 해당 장르 전문 게임사로서 입지를 강화할 방침이다.

2026.10.26 15:40정진성 기자

갤럭시코퍼레이션, 두바이몰에 로봇파크 2호점 오픈…중동 엔터테크 시장 공략

갤럭시코퍼레이션이 두바이몰에 로봇파크 2호점을 열고 중동 엔터테인먼트 시장 공략에 나섰다. 기존 영화관을 로봇 공연과 관객 체험 공간으로 확장하고 K-콘텐츠와 피지컬 인공지능(AI)을 결합한 사업을 해외로 넓힌다는 전략이다. 갤럭시코퍼레이션은 지난 23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몰 내 릴 시네마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갤럭시 로봇 아레나 두바이'를 공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로봇 아레나는 두바이 기업 에마르 엔터테인먼트, 릴 시네마와 협력해 조성했다. 회사 측은 기존 영화관을 활용해 관객이 로봇을 직접 만나고 교감할 수 있도록 구성한 공간으로, 세계 최초의 시네마형 로봇 아레나라고 설명했다. 공개 행사에선 K팝과 중동 음악을 결합한 휴머노이드 로봇 군무가 펼쳐졌다. 서로 다른 문화권의 의상을 입은 로봇들이 함께 춤추고 포옹하는 장면을 연출했다. 또 한국과 UAE 국기를 부착한 우주복 차림의 로봇도 등장했다. 갤럭시코퍼레이션은 국내 로봇 아레나 운영과 미국 뉴욕 타임스퀘어 휴머노이드 캠페인에 이어 두바이에 진출하며 글로벌 사업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최근에는 중동법인도 설립했다. 더불어 갤럭시코퍼레이션은 두바이를 중동 사업의 전략적 거점으로 삼아 한국·미국·중동을 연결하는 사업 네트워크를 구축할 계획이다. 향후 홍콩과 도쿄, 싱가포르 등 주요 도시로 로봇 아레나를 확대하고 K-콘텐츠와 피지컬 AI를 결합한 엔터테인먼트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최용호 갤럭시코퍼레이션 대표는 "로봇의 미래는 인간을 대체하는 것이 아니라, 인간과 함께 살아가는 것"이라며 "로봇이 공장에서 일하는 시대를 넘어 인간과 함께 웃고, 춤추고, 감동을 나누는 시대를 열겠다"고 밝혔다.

2026.10.26 15:39장유미 기자

한준호 의원 "원자력연 내진 설계 대상 시설 84곳중 19곳 우려"

한국원자력연구원과 한국건설기술연구원,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위험물질 취급 및 저장시설의 내진 성능 확보를 서둘러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한준호 의원(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더불어민주당 간사)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과기정통부 소관 정부출연연구기관 19개의 내진설계 대상 건물 592동 가운데 내진 성능을 확보한 건물은 446동(75.3%)이었다. 나머지 146동은 내진 성능 확보가 확인되지 않았고, 이 중 47동은 내진성능평가 결과 보강이 이뤄지지 않아 미확보로 분류됐다. 한준호 의원실에 따르면 한국원자력연구원과 한국건설기술연구원, 한국생산기술연구원은 내진 성능 미확보로 분류된 시설에 위험물질 취급·저장 시설이 현재 포함돼 있다. 한국원자력연구원은 제1방사성폐기물 저장시설(내년 보강계획)과 가연성폐기물처리시설,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은 건축도시·도로실험동(내년 보강계획)과 가스저장소(화성), 한국생산기술연구원은 천안(본원) 실험1동과 실험2동, 실험3동, 실험10동, 실험11동 등이다. 기관별로는 한국건설기술연구원 건물의 내진성능 확보율이 19.5% 로 가장 낮았고 , 한국지질자원연구원 (58.3%), 한국기계연구원 (62.1%),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66.7%) 이 뒤를 이었다. 특히, 방사능 물질을 다루는 한국원자력연구원은 내진설계 대상 시설 84곳 중 65곳 77.4%만 내진성능이 확보됐다. 나머지 19개 22.6%는 내진 사각시설로 분류됐다. 내진 성능 100%를 확보 건물은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 한국식품연구원, 한국핵융합에너지연구원, 한국철도기술연구원, 한국한의학연구원 단 5곳이다. 한편 기상청 지진연보에 따르면 대전 지역은 규모 2.0이상 지진이 지난 2024년 2회, 2025년 1회 발생했다. 규모 2.0 미만 지진은 지난해 51회 발생했다. 전국적으로는 지난 2016년 경주 (규모 5.8) 와 2017 년 포항( 규모 5.4), 지난해에는 경기 연천에서 관측 이래 수도권 내륙 최대 규모(3.3) 의 지진이 발생했다. 해외에서는 올해 7 월 일본 구마모토에서 규모 7.1 지진이 발생, 부산·울산·경남 등에서 흔들림 신고가 760 여 건 접수됐다 . 한준호 의원은 "내진 성능 확보를 위한 보강 속도가 더디다"라며 "최근 5년 출연연 내진보강 실적은 20여 건, 6억여 원에 그쳤다. 이마저도 내진성능평가 비용이 포함된 금액"이라고 지적했다. 현재 기관들이 제출한 보강 계획은 금액이 제시된 것만 88억 원이 넘는다. 완료 시점도 한국전기연구원 2037년, 한국표준과학연구원 2035년 등으로 길게는 10년 넘게 걸린다. 한준호 의원은 “연구시설은 일반 건물과 달리 지진 피해가 유해물질 유출이나 화재 같은 2차 사고로 번질 수 있어 더 높은 수준의 대비가 필요하다”며 “연구자와 인근 주민의 안전을 위해 위험물질 취급 시설부터 내진보강 우선순위를 높이고, 보강이 10년 넘게 늘어지지 않도록 필요한 예산을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6.10.26 15:38박희범 기자

공유숙박 특례 지침 혼선…위홈 "에어비앤비 무임승차 구조 개선해야"

정부의 공유숙박 실증특례 운영 지침을 둘러싸고 행정 해석과 사법부 판단이 엇갈리며 규제 혼선이 빚어지고 있다. 관리 의무는 특례를 받은 국내 플랫폼이 부담하는 반면, 실질적인 예약 거래는 글로벌 플랫폼으로 쏠리면서 국내 기업에 대한 역차별 논란이 제기됐다. 국내 공유숙박 기업 위홈은 2019년 정부로부터 내·외국인 공유숙박 실증특례를 부여받아 2020년부터 사업을 운영해 왔다. 현행 외국인관광도시민박업(외도민업) 제도는 도심 주택에서 외국인 대상 숙박업만 허용하지만, 위홈 플랫폼을 통할 경우 정해진 조건 아래 내국인 숙박 영업이 가능하도록 규제를 완화한 조치였다. 대신 위홈에는 등록 호스트(집주인)에 대한 관리와 영업일수 등 관련 자료를 정부에 보관·제출할 법적 의무가 부과됐다. 반면 글로벌 플랫폼인 에어비앤비는 해당 특례사업자로 참여하지 않았다. 여행업계는 숙박업 또는 외도민업 미등록 숙소 비중이 높은 점을 주된 원인으로 보고 있다. 에어비앤비는 호스트의 영업신고증 제출을 의무화하고 미제출 숙소의 예약을 제한하는 조치를 내놨으나, 호스트 단위 접수 방식 탓에 미등록 숙소 중복 운영 가능성이 여전히 제기되는 상황이다. 갈등은 문화체육관광부의 유권해석 변경에서 비롯됐다. 위홈에 따르면, 2024년까지는 특례 호스트의 내국인 예약이 특례 플랫폼을 통해서만 이뤄지도록 운영됐다. 그러나 문체부는 지난해 4월 공문을 통해, 부가조건을 충족한 호스트는 특례 플랫폼 외 다른 플랫폼에서도 내·외국인 대상 영업을 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다만 호스트별 영업일수와 내국인 숙박일수 등의 자료 관리 및 제출 책임은 기존 특례 사업자인 위홈에 그대로 남겨뒀다. 이 같은 행정 해석은 사법부 판결과 배치되며 시장에 혼선을 불러일으켰다. 비슷한 시기 부산지방법원은 특례 플랫폼의 중개 없이 내국인 숙박 영업을 한 외도민업 호스트에게 내려진 영업정지 2개월 처분이 적법하다고 판결했다. 행정부는 타 플랫폼 이용을 허용했으나, 법원은 이를 불법으로 판단한 것이다. 위홈 측은 "판결 직후인 지난해 6월 문체부 관계자로부터 내국인 예약을 다시 특례 플랫폼으로 제한하겠다는 방침을 구두로 전달받았으나, 현재까지 공식적인 제도 정비는 이뤄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 과정에서 특례 플랫폼의 사업 기반은 급격히 위축됐다. 위홈에 따르면 문체부의 타 플랫폼 예약 허용 설명 이후 위홈 내 내국인 예약은 기존 대비 10분의 1 수준으로 급감했고, 호스트의 예약 거부율은 3배 상승했다. 규모가 큰 에어비앤비 내 노출도를 높이려는 호스트들이 위홈에서 특례 자격을 취득한 뒤, 실제 예약은 에어비앤비로 전환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조산구 위홈 대표는 “특례사업자는 정부 지침에 따라 관리 체계를 구축하고 의무를 이행해 왔으나, 일관성 없는 정책 운영으로 관리 부담만 떠안게 됐다”며 “운영 실태를 객관적으로 조사하고, 예약을 중개하는 플랫폼과 특례사업자 간의 책임 범위에 공정하고 일관된 기준을 적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2026.10.26 15:38백봉삼 기자

"알리바바 통한 한국 브랜드 중국 판매, 국내 생산유발효과 14조원"

알리바바그룹의 중국 온라인 플랫폼을 통한 한국 브랜드 판매가 국내에서 약 14조원의 생산유발효과를 낸 것으로 추정됐다. 한국 기업들이 해외 소비자에게 상품을 판매하면서 제조뿐 아니라 물류와 마케팅 등 관련 산업에도 수요가 발생했다는 분석이다. 알리바바그룹은 최성진 한양대학교 경영대학 교수가 진행한 '글로벌 플랫폼의 한국 경제 기여 효과 분석: 알리바바의 사례' 연구 결과를 26일 공개했다. 연구에 따르면 2025년 타오바오와 티몰에서 한국 등록 브랜드가 중국 소비자를 대상으로 판매한 상품의 총거래액은 약 7조1천억원으로 집계됐다. 해외에서 발생한 유통·서비스 마진 등을 제외한 한국 귀속 매출은 약 5조 4300억원으로 산출됐다. 연구진은 이를 바탕으로 국내 생산유발효과를 약 14조 1700억원, 부가가치유발효과를 약 5조600억원으로 추정했다. 관련 생산 활동에 따른 취업유발효과는 약 4만 2300명으로 분석됐다. 다만 생산유발효과는 플랫폼에서 발생한 실제 매출이나 국내총생산(GDP) 증가액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한국 브랜드 판매가 국내 산업 전반에 미치는 직간접적인 파급효과를 추정한 수치다. 취업유발효과 역시 실제 신규 채용 인원과는 구분된다. 최성진 교수는 "글로벌 온라인 플랫폼을 통한 한국 브랜드의 해외 판매는 수출 기회를 넓히는 동시에 원자재 공급업체와 포장재 생산업체, 물류 서비스 업체 등 국내 관련 산업에도 새로운 수요를 만들어 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연구에서는 국내 기업들이 알리바바그룹 플랫폼을 활용해 해외 판로를 확대한 사례도 소개됐다. 삼양식품은 2023년 8월 중국법인을 통해 티몰 글로벌에 입점했다. 회사 측에 따르면 해당 채널은 2025년까지 연평균 약 50% 성장했다. 한국에서 생산한 제품을 중국에 수출하는 구조인 만큼 현지 판매 확대가 국내 생산 물량 증가로 이어진다는 설명이다. 중소기업의 기업 간 거래(B2B) 사례도 포함됐다. K팝 앨범과 공식 굿즈를 판매하는 엠브이픽인터내셔널은 2024년 알리바바닷컴에 입점한 뒤 콜롬비아와 아르헨티나, 푸에르토리코 등 해외 바이어와 거래를 시작했다. 지난해 전체 매출 약 13억원 가운데 알리바바닷컴을 통한 거래 비중은 약 25%였다. 국내 시장에서는 알리익스프레스의 한국 상품 판매 채널 'K-베뉴'를 통한 중소 판매자 성장 사례가 제시됐다. 식품 유통기업 더프레시는 지난해 4월 K-베뉴 입점 이후 초기 3개월간 월 100만~600만원 수준이던 거래액이 월평균 1억~2억원대로 증가했다고 밝혔다. 동남아시아 시장에서는 라자다를 통한 한국 브랜드 판매 성과를 분석했다. 연구 대상인 한국 브랜드 308개는 지난해 태국과 말레이시아 등 6개국에서 약 5500억원의 거래액을 기록했다. 여행 플랫폼 플리기를 통한 방한 관광 수요도 조사했다. 지난해 플리기에서 한국 여행상품을 예약한 이용자는 전년 대비 약 20% 증가했다. 이번 연구는 알리바바그룹의 플랫폼이 국내 기업의 수출과 내수 판매, 관광 수요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것이다. 다만 14조 1700억원의 생산유발효과는 타오바오·티몰에서 발생한 한국 브랜드의 중국 대상 거래를 기준으로 산출한 것으로, 알리바바그룹 전체 플랫폼의 경제적 효과를 합산한 수치는 아니다. 보고서 전문은 알리바바그룹의 공식 뉴스 사이트 알리질라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6.10.26 15:36안희정 기자

조이시티 '프리스타일 풋볼 2', 글로벌 찜 10만 넘겼다…'프리 시즌 패스' 전원 지급

조이시티의 신작 축구 게임 '프리스타일 풋볼 2'가 정식 출시를 앞두고 글로벌 찜하기(위시리스트) 10만건을 넘어섰다. 조이시티(대표 조성원)는 자회사 우레가 개발 중인 신작 축구 게임 '프리스타일 풋볼 2'가 글로벌 위시리스트 10만건을 돌파했다고 26일 밝혔다. 지난 14일 사전 판매에 돌입한 이후 이용자들의 등록이 이어지며 이뤄낸 성과다. 조이시티는 위시리스트 10만 달성을 기념해 혜택을 제공한다. 정식 출시 후 진행되는 '프리 시즌(시즌 0) 패스'를 모든 이용자에게 무료로 지급해 초기 플레이를 지원할 계획이다. 프리스타일 풋볼 2는 빠른 전개와 개성 있는 캐릭터, 직관적인 조작을 바탕으로 팀플레이의 재미를 강조한 5대5 온라인 축구 게임이다. 캐릭터마다 고유한 역할과 스킬이 부여돼 포지션에 따른 협력 플레이를 펼칠 수 있으며, PC와 콘솔 플랫폼 간 크로스플레이를 지원한다. 조이시티는 오는 12월 3일 정식 출시 전까지 게임의 완성도를 높이는 데 집중할 방침이다. 현재 사전 판매 기간에는 전체 에디션 10% 할인 혜택을 제공하며 초기 이용자 유치에 나서고 있다. 프리스타일 풋볼 2는 PC 스팀과 플레이스테이션 5, 엑스박스 시리즈 X|S를 통해 글로벌 동시 출시될 예정이다.

2026.10.26 15:30진성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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