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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 상법 개정 맞춰 정관 손질…이사회 독립성 강화

SK이노베이션이 정기 주주총회에서 이사진 선임과 정관 개정 안건 등을 원안대로 통과시키며 지배구조 정비를 마무리했다. 회사는 이사회 독립성과 경영 투명성을 높이는 한편 포트폴리오 리밸런싱, 운영개선, 전기화 기반 미래 성장동력 확보에 주력할 계획이다. SK이노베이션은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제19차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SK이노베이션은 이날 정기주주총회에서 ▲장용호 사내이사 선임 ▲김주연 사외이사 선임 ▲이복희 사외이사 및 감사위원 선임 ▲정관 일부 개정 ▲이사 보수한도 승인 ▲제 19기 재무제표 승인 건을 원안대로 의결했다. 장용호 SK이노베이션 총괄사장은 에너지∙화학 분야 높은 전문성과 실행력 있는 리더십을 바탕으로 포트폴리오 리밸런싱, 재무구조 안정화, 전기화 사업 등의 전략적 목표를 달성해 나갈 것으로 기대돼 신규 사내이사로 선임됐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김주연 사외이사는 2023년 최초 선임돼 충실하게 직무를 수행해오는 한편 인사평가보상위원회 위원장으로서 이사회 내 리더십과 역량을 높게 인정받아 재선임됐다. 이복희 사외이사 및 감사위원은 2023년 사외이사로 최초 선임돼 이사회 투명성과 독립성 제고에 기여해온 점을 인정받아 재선임됐다. SK이노베이션은 글로벌 기업에서의 풍부한 경험과 화학, 신소재 관련 사업 전문성 등에 기반해 SK이노베이션 기존 및 신규 사업 실행에 계속해 기여할 것으로 예상했다. SK이노베이션은 전체 이사 중 사외이사 비율이 60%를 넘어선다. SK이노베이션은 2004년 이사회 중심 경영을 선언한 이래 이사회 공정성과 투명성 제고를 위해 이사회 기능을 강화하고 기업가치 제고 노력을 기울여왔다고 설명했다. SK이노베이션은 이번 정기주주총회에서 상법 개정 취지에 따라 이사회 독립성과 주주 권한 강화를 위해 정관 일부를 개정했다. 구체적으로 ▲이사의 주주 충실 의무 명시 ▲집중투표 배제 규정 제외 ▲전자주주총회 도입 ▲자기주식 보유 또는 처분 근거 신설 등의 정관이 개정됐다. 또한 SK이노베이션은 2025년도 영업보고에서 경영환경 불확실성을 돌파하기 위해 포트폴리오 리밸런싱 완수, 새로운 운영개선(뉴 O/I) 기반 본원적경쟁력 강화, 전기화 시대 변화 기반 미래 성장동력 확보 등의 전략 실행력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추형욱 SK이노베이션 대표는 “SK이노베이션은 본원적 경쟁력과 미래 성장 기반을 확보해 나가는 동시에 책임감 있는 경영과 투명한 소통을 지속해 나가겠다”며 “주주 여러분들께 더 큰 가치를 돌려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6.03.24 10:40류은주 기자

LG전자, 유럽 냉난방 공조 시장 공략 강화

LG전자가 주거용 통합 히트펌프 시스템을 앞세워 유럽 가정용 HVAC(냉난방공조) 시장 공략에 가속도를 낸다. 상업·산업 영역에서도 시스템에어컨과 칠러 등 차별화된 제품 경쟁력으로 시장 리더십을 공고히 한다는 전략이다. LG전자는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현지시간 24일부터 나흘간 열리는 '모스트라 콘베뇨 엑스포(MCE) 2026'에 참가해 주거용, 상업용, 산업용 전 영역을 아우르는 HVAC 솔루션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MCE는 격년 개최되는 공조 전시회로, 올해는 전세계 49개국에서 1600여개 기업이 참가한다. 냉난방부터 급탕까지...히트펌프 토탈 솔루션 발표 주거용 전시 공간에서는 유럽 지역에서 보편적으로 사용되는 공기열원 히트펌프(AWHP)를 중심으로 난방과 냉방, 급탕 시스템을 포괄하는 HVAC 토탈 솔루션을 전시한다. 유럽은 가정용 히트펌프의 최대 시장으로, 화석연료를 사용하지 않고 설치가 편리해 유럽 지역에서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공기열원 히트펌프는 공기를 열원으로 하는 냉난방 및 급탕 시스템이다. 외부 공기에 있는 열을 회수하거나 실내 공기에 있는 열을 외부로 방출하는 방식이다. 실외기를 통해 들어온 공기의 열로 압축된 냉매가 열을 방출해 물을 데우고, 이 물이 실외기에서 나와 실내기, 물탱크 등을 거쳐 난방과 온수로 사용된다. LG전자는 지구온난화지수(GWP)가 0.02에 불과한 R290 냉매를 사용하는 공기열원 히트펌프 실외기 '써마브이 R290 모노블럭'을 비롯한 풀라인업의 차별화된 기술력을 관람객들에게 선보인다. ▲컨트롤 유닛 ▲하이드로 유닛 ▲콤비 유닛 등 공기열원 히트펌프 실내기 신제품 3종도 최초로 선보인다. 히트펌프 실내기는 실외기와 연결되어 가정의 냉난방을 제어하고 온수를 분배하는 역할을 한다. 신제품은 설계 단계부터 설치 및 사용자 편의성, 디자인까지 유럽 고객의 니즈와 눈높이를 고려했으며, LG 씽큐(LG ThinQ)로 원격 접속 및 제어가 가능하다. 기본 제품인 컨트롤 유닛은 수도 배관 연결 없이 간소한 독립형으로 설계됐다. 하이드로 유닛은 백업 히터, 3방향(3way) 밸브, 팽창 탱크 등 히트펌프 주요 구성요소를 내장한 제품이다. 콤비 유닛은 200리터(ℓ) 물탱크까지 내장한 올인원 제품으로, 아파트나 신축 주택 등 상대적으로 설치 공간이 협소해 물탱크를 별도로 놓기 어려운 곳에서 제약 없이 손쉽게 설치할 수 있다. 물을 저장하고 난방기나 생활용수로 보내는 물탱크 제품도 선보인다. LG전자는 앞서 유럽 프리미엄 온수 솔루션 기업 OSO社를 인수, 냉난방 시스템과 시너지를 강화한 바 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실외기와 실내기, 물탱크까지 이어지는 시너지로 완성된 LG전자의 주거형 통합 히트펌프 솔루션이 관람객들을 만난다. 상업·산업 영역서 시스템에어컨, 칠러 등 공간 맞춤형 라인업 구축 LG전자는 이번 전시에서 주거용뿐만 아니라 대형 상업 공간이나 산업 시설을 위한 차별화된 냉난방공조 솔루션도 함께 선보인다. 대용량 시스템에어컨(VRF) 솔루션 존에서는 상업용 시스템에어컨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LG 멀티브이 아이(LG MultiV i)'를 확인할 수 있다. LG 멀티브이 아이는 정밀한 온도 관리와 통합 제어가 중요한 상업용 건물이나 대형 시설에서 최적의 공조 환경을 구현한다. 고효율 인버터 컴프레서와 AI 기반 스마트 제어 시스템으로 에너지를 절감하며, 기존 R410A 냉매보다 지구온난화지수가 약 30% 수준인 R32 냉매를 적용했다. 이와 함께 여러 대의 에어컨을 하나로 편리하게 관리할 수 있는 냉난방공조 제어 솔루션 'LG 에이씨피 아이(ACP i)'도 선보인다. 클라우드 기반으로 실시간으로 상태를 확인하고 제어할 수 있는 중앙제어기로, 2.4인치 LCD 화면에 표시되는 QR코드를 스마트폰으로 스캔하면 별도 설정 없이 바로 연결해 손쉽게 제어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칠러 솔루션 존에는 고효율 냉동기술과 정밀 제어 기능을 결합한 상업용 냉난방 솔루션 '인버터 스크롤 칠러(ISC)'를 전시하며, 냉방부터 순환·공조·제어까지 하나의 시스템으로 통합된 LG 칠러 토탈 솔루션을 소개한다. LG전자는 이번에 전시한 인버터 스크롤 칠러를 포함해 ▲무급유 인버터 터보 칠러 ▲공랭식 스크류 칠러 ▲흡수식 칠러 등 다양한 라인업을 보유 중으로, 대형 상업 공간은 물론 산업/발전 영역과 AI 데이터센터 등 미래 사업 영역에서도 사업기회를 확대하고 있다. 이재성 LG전자 ES사업본부장(사장)은 “냉난방-온수 시스템 통합 솔루션으로 유럽 히트펌프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는 한편, B2B 영역에서는 설치부터 운영, 유지보수까지 차별화된 경쟁력으로 시장 리더십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6.03.24 09:32전화평 기자

현대 팰리세이드 전동시트 SW 설계 미흡…자발적 리콜

국토교통부는 현대자동차·기아·KG모빌리티·BMW코리아가 제작·수입·판매한 24개 차종 40만8942대에서 제작 결함이 발견돼 자발적으로 시정조치한다고 24일 밝혔다. 현대차는 최근 발생한 전동시트 관련 사고와 관련해 팰리세이드 등 2개 차종 5만7987대의 2열·3열 전동시트 제어기 소프트웨어(SW) 설계 미흡으로 탑승자나 사물과의 접촉을 감지하지 못해 안전에 지장을 줄 가능성이 있어 20일부터 무선 SW 업데이트(OTA)로 시정조치를 진행하고 있다. 현대차는 이번 리콜로 전동시트가 접히는 기능 해제를 더욱 쉽게 하고, 기능 작동 시 접촉 감지 구간을 확대하는 등의 개선이 이뤄진다고 전했다. SW업데이트가 완료되면 기존에 재시동 후 스위치를 조작해야 하던 게 스위치 조작 한번으로 전동시트 작동을 해제할 수 있다. 또 시트 자동 접힘은 테일게이트가 열렸을 때만 작동하고 시트를 접거나 펼칠 때 승객이나 물체가 닿으면 반응하는 구간이 확대된다. 현대차는 추가로 안전성 강화를 위한 전동시트 작동 방법 개선도 검토 중이다. 개선 사항이 확정되면 4월 중 추가 리콜할 계획이다. 현대차는 또 3열 좌측 안전띠 버클 배선 설계 미흡으로 안전띠가 체결되지 않아도 경고장치가 작동하지 않는 팰리세이드 등 2개 차종 4만1143대를 안전기준 부적합으로 4월 10일부터 시정조치에 들어간다. 기아 카니발 20만1841대는 저압연료라인 설계 미흡으로 인해 연료가 누유돼 주행중 시동꺼짐이나 화재 발생 가능성이 있어 25일부터 시정조치에 들어간다. KG모빌리티는 토레스 등 3개 차종 7만8293대는 냉각팬 저항 코일의 열적 부하와 과열로 화재 발생 가능성이 있어 16일부터 시정조치를 진행하고 있다. BMW 520i 등 18개 차종 2만9678대는 에어컨 배선 설계 미흡으로 에어컨 필터 교체 과정에서 배선이 손상돼 단락이 발생하면 화재 발생 가능성이 있어 24일부터 시정조치한다. 차량 리콜 대상 여부와 구체적인 결함 사항은 자동차리콜센터에서 차량번호나 차대번호를 입력하면 확인할 수 있다.

2026.03.24 08:11주문정 기자

디캠프 배치 6기, '딥테크 스타트업' 8곳 선발

디캠프(대표 박영훈)가 스케일업 프로그램 '디캠프 배치' 6기에 참여해 차세대 산업을 이끌 딥테크 스타트업 8곳을 선정했다고 23일 밝혔다. 디캠프 배치는 프리A에서 시리즈A 단계에 진입하는 스타트업이 데스밸리를 넘어 본격적인 성장 단계로 도약할 수 있도록 돕는 육성 프로그램이다. 사업 전략 수립부터 투자, 협력, 글로벌 진출까지 스타트업 성장에 필요한 핵심 자원을 연결해 스케일업을 지원한다. 이번 배치 6기는 디지털 기술을 넘어 산업 현장의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하는 '산업 기반 딥테크' 기업들이 주축을 이뤘다. 특히, 우주 인프라, 차세대 수소 에너지, 바이오 센싱 등 고도의 기술을 보유한 팀을 대거 선발하며 기술 중심의 스타트업 지원을 한층 강화했다. 선발된 기업은 ▲레디로버스트머신 ▲아이메디텍 ▲알엑스 ▲에너테크 ▲워커린스페이스 ▲위드포인츠 ▲프로바랩스 ▲하이드로엑스팬드 총 8곳이다. 레디로버스트머신(대표 정태랑)은 유압 에너지 회수 기술을 기반으로 중장비의 에너지 효율을 높이는 통합 솔루션을 제공한다. 사물인터넷(IoT) 기반 운영 모니터링과 AI 예지 진단 기술을 결합해 중장비 운영 효율과 가동률을 높이는 데이터 기반 에너지 관리 기술을 선보이고 있다. 아이메디텍(대표 박준규)은 굴곡지거나 불규칙한 환부에도 나노섬유 멤브레인을 즉석에서 형성하는 휴대용 장치 '나노아이(NANO-I)'를 개발하는 등 현장형 제조 기술로 차세대 재생의료 소재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알엑스(대표 이강헌)는 소형모듈원자로(SMR) 설계 및 엔지니어링 솔루션 전문 기업으로, 원전 설계 자동화와 효율화를 통해 차세대 원전 산업의 글로벌 기술 경쟁력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에너테크(대표 박훈양)는 전력 수요가 급증하는 데이터센터와 태양광 설비 등에 최적화된 차세대 하이브리드 변압기를 개발한 기업이다. 독자적인 고조파 저감 기술로 전력 손실을 줄여 산업 현장의 운영 효율을 극대화하며, 산업계의 탄소 중립과 ESG 경영에 기여하고 있다. 워커린스페이스(대표 김해동)는 위성 및 우주 자산의 수명 연장을 위한 궤도상 서비싱(On-Orbit Servicing)을 제공한다. 우주 재급유, 위성 정비 및 수리가 가능한 다재능 휴머노이드형 로봇위성 개발을 통해 우주 운영 비용 절감과 지속 가능성 확보를 추진하고 있다. 위드포인츠(대표 조동균)는 모듈형 3D 로봇 비전 기술을 기반으로 제조 공정 자동화를 구현하는 기업이다. 3D 로봇 비전 플랫폼 '위넥트(WENECT)'를 통해 로봇 티칭 없이 다양한 제조사 로봇과의 연동을 지원하며 생산 공정의 유연성과 효율성을 동시에 확보한다. 프로바랩스(대표 하승재)는 실험실에서 배양한 오가노이드의 상태와 기능을 자동으로 점검하는 시스템을 개발하는 바이오테크 기업이다. 신약 개발에 있어 필요한 장기 모사 모델의 품질 관리(QC)를 서비스하여 연구 효율을 높이는데 기여하고자 한다. 하이드로엑스팬드(대표 현종현)는 음이온 교환막(AEM) 수전해 전극, 이오노머 원천기술을 바탕으로 고성능, 고내구성 스택과 시스템 제품을 개발하는 기업이다. 청정수소 생산 비용을 낮춰 수소에너지 산업의 확산을 추진하고 있다. 이들 8개 기업은 지난 20일 열린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본적적인 활동에 나섰다. 이날 행사에서는 기업별 소개와 그룹 밋업을 통해 심층적인 교류가 이뤄졌다. 창업자들의 전문 멘토단도 진용을 갖췄다. 황희철 한화자산운용 VC투자그룹 상무, 정성훈 전 엔젤로보틱스 부대표, 정지성 에스오에스랩 대표이사, 홍기현 코르트 대표, 류준우 그리드위즈 사장, 김현준 클롭 대표, 박재필 나라스페이스테크놀로지 대표, 최유환 디토파트너스그룹 대표이사 등 업계 최고의 전문가들이 참여해 사업 전략과 스타트업 성장 과정 전반에 걸친 밀착 멘토링을 제공한다. 선발된 기업들은 디캠프 마포에 입주해 향후 1년 동안 전담 멘토링, 투자 연계 등 집중 육성 지원을 받게 된다. 아울러 디캠프의 데모데이인 '디데이' 참여 기회와 직접 투자 및 후속 투자 유치 지원, 국내외 파트너사와의 협업 네트워킹 등 성장에 필요한 전방위적 혜택을 누릴 예정이다.

2026.03.23 12:59백봉삼 기자

신세계I&C, 미국 AI 투자 첫 검토…정용진 회장 'AI 승부수' 가속

신세계I&C가 인공지능(AI) 비즈니스 강화를 위해 신세계그룹의 미국 투자 법인을 통한 첫 투자에 나선다. 최근 그룹 차원의 AI 투자 확대 흐름과 맞물린 중장기 전략으로 풀이된다. 2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신세계I&C는 최근 이사회를 열고 신세계그룹의 미국 투자 법인 퍼시픽얼라이언스벤처스(PAV)가 운영하는 'PAV 펀드' 투자 안건을 승인했다. 퍼시픽얼라이언스벤처스는 신세계그룹이 글로벌 기술 기업 발굴과 전략적 투자를 위해 설립한 미국 현지 투자 법인이다. 유망 스타트업 발굴과 신기술 확보를 위한 전진기지 역할을 맡고 있으며 최근에는 그룹 디지털 전환 전략에 맞춰 AI, 클라우드 등 기술 분야로 투자 범위를 확대하고 있다. 그동안 신세계I&C는 바알리플랫폼, 워프솔루션 등 국내 기술 기업 중심으로 투자를 진행해왔다. 해당 법인을 통해 해외 투자에 참여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신세계I&C 관계자는 "기술 기업 투자는 국내에서도 이전부터 이어온 것"이라며 "이번에 대상이 미국이라는 점이 처음일 뿐"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현재까지 구체적인 투자 대상은 정해지지 않았다. 그는 "펀드 투자 승인만 이뤄진 상황으로, 어느 기업에 투자할지는 아직 결정된 바 없다"며 "현 단계에서 특정 기술이나 기업과의 연관성을 말하기는 어렵다"고 밝혔다. 현재 신세계I&C는 '스파로스 AI 계산대' 등 오프라인 리테일 현장에 적용 가능한 AI 솔루션 확대에 주력하고 있다. 이번 투자는 기존 사업과 별도로 글로벌 기술 확보를 통해 AI 경쟁력을 강화하려는 중장기 전략으로 해석된다. 관련 업계는 이번 투자가 그룹 차원의 AI 전략과 궤를 같이하는 행보라고 보고 있다. 신세계그룹은 유통 서비스에 AI를 접목하는 수준을 넘어, 인프라부터 응용 서비스까지 전 과정을 아우르는 방향으로 확장을 추진하고 있다. 신세계그룹은 미국 스타트업 '리플렉션AI'와 한국 소버린 AI 팩토리 구축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국내 AI 데이터센터 건립 계획을 발표했다.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직접 미국 샌프란시스코를 찾아 양해각서를 체결하는 등 AI를 미래 성장 기반으로 삼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이 같은 흐름은 알리바바와의 협업에서도 확인된다. 신세계그룹은 중국 알리바바그룹과 합작법인을 설립하고, G마켓을 중심으로 향후 3년간 3천억원을 투입해 AI 기반 검색과 추천 기능 고도화를 추진하고 있다. 신세계I&C 측은 이번 투자와 데이터센터 사업 간 직접적인 연계성은 아직 없다는 입장이다. 신세계I&C 관계자는 "그룹 차원에서 AI 투자 확대 기조는 이어지고 있다"면서도 "데이터센터는 별도 추진되는 사업으로 이번 투자와는 분리된 사안"이라고 말했다.

2026.03.23 11:34남혁우 기자

"K-PC방으로 베트남 공략"…레드포스 PC 아레나 호치민 1호점 개장

베트남 호치민시 10군에 위치한 '레드포스 PC 아레나(레드포스 PC방)'가 22일(현지시간) 정식 개장했다. K-콘텐츠와 먹거리, 고사양 PC와 게이밍 기어를 결합한 'K-PC방' 모델을 앞세워 현지 시장 공략에 나섰다. 비앤엠컴퍼니(B&M컴퍼니)와 농심 레드포스가 협력해 선보인 이번 1호점은 약 290평 규모로 조성됐다. 단순 게임 공간을 넘어 한국의 식문화와 IT 기술을 동시에 체험할 수 있는 복합 문화 플랫폼을 지향하는 것이 특징이다. 매장이 들어선 호치민 10군은 대학교 3곳이 밀집한 핵심 상권으로 유동 인구가 많은 지역이다. 회사 측은 대형 쇼핑몰과 방탈출 카페 등이 입점한 복합 건물에 매장을 배치해 접근성과 체류 경험을 동시에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250석 규모·최신 그래픽카드…“현지 최고 수준 게이밍 환경” 레드포스 PC방 호치민 1호점은 약 250석 규모로, 엔비디아 최신 지포스 그래픽카드를 기반으로 한 고사양 시스템을 구축했다. 모니터와 키보드, 마우스 등 주요 게이밍 장비도 벤큐, 에이수스 등 글로벌 브랜드와 협력해 구성했다. 공간은 이용 목적과 게임 장르에 따라 ▲프로 존 ▲FPS 존 ▲커플 존 ▲듀얼 M 존 ▲프라이빗 존 ▲팀 존 ▲e스포츠 아레나 존 ▲스트리밍 존 등으로 세분화됐다. 좌석별로 사양이 다르게 구성되며 요금도 차등 적용된다. 가장 기본인 프로 존은 인텔 i5-12400F, 지포스 RTX 3060 Ti, 240Hz 모니터를 갖추고 시간당 1만3천 동(약 700원)에 이용할 수 있다. 최고 사양의 e스포츠 아레나 존은 인텔 코어 울트라7 시리즈2 265KF, 지포스 RTX 5070 Ti, 600Hz 모니터를 적용했으며 이용 요금은 시간당 3만 동(약 1천700원)이다. 초고속 네트워크·키오스크 결제…한국형 운영 모델 적용 네트워크 환경도 강점이다. 레드포스 PC방은 베트남에 새롭게 도입된 초고속 네트워크 테스트 매장 1호점으로 선정됐다. 이를 통해 일반 현지 PC방 대비 약 4배 빠른 속도를 제공하며, 한국 PC방과 유사한 수준의 게임 환경을 구현했다. 운영 방식 역시 한국형 모델을 적용했다. 선불 충전 방식과 함께 현지 간편결제, 계좌이체 등을 지원하는 키오스크를 도입해 이용 편의성을 높였다. 이 같은 점은 업계에서도 관심을 끌고 있다. 라이엇게임즈 베트남 지사, 에이수스, 벤큐 등 주요 기업 관계자들이 개장 현장을 방문했다. 라면부터 장비 구매까지…“K-컬처 체험 공간” 먹거리 역시 K-PC방의 핵심 요소다. 매장 내 'K-푸드 스테이션'에서는 농심 신라면, 짜파게티 등 한국 라면을 현장에서 조리해 제공한다. 이용자는 게임을 즐기며 K-푸드를 함께 경험할 수 있으며, 가오픈 기간 동안 라면에 대한 관심이 특히 높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체험형 커머스도 도입됐다. 로지텍, 벤큐 등 글로벌 브랜드 제품을 직접 사용해본 뒤 좌석 QR코드를 통해 즉시 구매할 수 있다. 매장 입구에는 농심 제품 판매 공간과 함께 다양한 IT 제품을 전시·판매하는 코너도 마련됐다. “베트남 시작으로 글로벌 확산…2호점도 준비” 비앤엠컴퍼니는 베트남을 시작으로 글로벌 시장 확대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서희원 비앤엠컴퍼니 대표는 “K-컬처와 K-푸드, e스포츠 문화 확산으로 K-PC방에 대한 글로벌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베트남 1호점 오픈 이후 현지에서 추가 출점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현지에서 FPS 게임 열풍이 확산되며 고사양 PC와 게이밍 기어에 대한 수요도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며 “호치민 2호점도 곧 선보일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또 “일본, 중화권, 중동 등 다양한 지역 진출도 준비 중”이라며 “한국 점주들과 함께하는 베트남 상생 워크숍 등 글로벌 확산을 위한 활동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6.03.23 11:33최병준 기자

휴네시온, '2026 eGISEC' 참가...통합 보안 포트폴리오 제시

정보보안 소프트웨어 전문기업 휴네시온(대표 정동섭)은 18일부터 20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2026 eGISEC(제14회 전자정부 정보보호 솔루션 페어)'에 참가해 AI 기반 분석이 가능한 망연계, OT 보안, 제로트러스트 등 통합 보안 포트폴리오를 확인할 수 있는 전시부스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eGISEC 2026'은 행정안전부가 주최하는 국내 대표 전자정부·공공 보안 전시회로, 제25회 세계 보안 엑스포(SECON 2026)와 동시 개최된다. 킨텍스 제1전시장 3~5홀에서 진행되며, 휴네시온은 콘퍼런스 강연과 함께 전시 부스에서 솔루션 시연과 상담을 진행한다. 이번 전시에서 휴네시온은 기존 망연계를 N2SF가 요구하는 정책 중심 CDS로 전환 제시하면서, 망연계 솔루션 '아이원넷'에 AI prompt 기반 대화형 UI를 제공하는 '아이원AI(i-oneAI)'를 선보인다. '아이원AI'는 자연어 처리 기술을 활용해 보안정책 설정 및 변경, 로그 분석, 이벤트 조회 및 설정 변경 등을 대화형으로 수행해 관리자의 운영 효율성을 높였다. 이번 전시에서 기존 보안 자산 인프라를 유지하면서 N2SF 전환 요건을 단계적으로 충족할 수 있는 현실적인 대안으로 망연계(i-oneNet), 원격접속(i-oneJTac), 시스템 접근통제(i-oneNGS), NAC, SIEM 로그 연동 등을 통합 보안 프트폴리오로 제시했다. 자회사 오투원즈, 시큐어시스템즈도 함께 참가, OT 운영환경 원격접근통제 솔루션 및 AI 기반 SOAR 솔루션을 선보인다. 특히 보안인프라 구축 및 운영관리부터 지능형 보안관제까지 제공하는 One-Stop 안심케어 서비스 '시큐어365(SECURE 365)'를 이번 전시에서 처음 선보인다. 또 휴네시온과 시큐어시스템즈는 전시 2일차 'N2SF 1.0 보안연계체계와 Transfer CDS 전략'과 '보안에 LLM은 정말 필요한가? 자율 에이전트로 가는 SOC 혁신 전략'에 대해 발표를 진행한다. 정동섭 대표는 “국내 망연계 시장 1위 자리를 유지할 수 있었던 노하우와 역량을 기반으로 통합 보안 대응이 가능한 포트폴리오를 구성해 앞으로도 사이버위협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6.03.19 20:50방은주 기자

퀀티넘, 니테시 샤란 최고재무책임자 영입

브룸필드, 콜로라도, 2026년 3월 19일 /PRNewswire/ -- 선도적인 양자 컴퓨팅 기업 퀀티넘(Quantinuum)이 3월 18일, 2026년 4월 6일자로 니테시 샤란(Nitesh Sharan)씨를 최고재무책임자(CFO)로 임명한다고 발표했다. 샤란씨는 기술, 소비재, 컨설팅 분야에서 25년 이상의 글로벌 금융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그는 사운드하운드 AI(SoundHound AI, Inc.)에서 약 5년간 CFO로 재직한 후 퀀티넘에 합류하며, 사운드하운드 AI에서는 2022년 상장을 이끌고 전략적 재무 계획, 회계, 기업 전략, 인사, 법무, 지식재산권을 총괄했다. 퀀티넘의 사장 겸 최고경영자인 라지브 하즈라(Rajeeb Hazra) 박사는 "니테시는 탁월한 재무 리더십, 운영 엄밀성, 기술 기업 성장 경험을 겸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퀀티넘이 양자 컴퓨팅의 상용화를 가속화하는 가운데, 복잡한 성장 및 자본 시장 환경에서 기업을 이끈 그의 경험이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운드하운드 AI 합류 이전에 샤란씨는 나이키(Nike)에서 5년 이상 재직하며 투자자 관계 및 재무 부문 부사장 겸 재무 담당 임원, 기업 재무 부문 부사장 겸 재무 담당 임원, 글로벌 운영 및 기술 부문 CFO 등 여러 리더십 직책을 역임했다. 나이키 합류 이전에는 휴렛팩커드(Hewlett-Packard)에서 15년간 고위 리더십 직책을 맡았으며, 액센츄어(Accenture)에서 컨설턴트로 커리어를 시작했다. 샤란씨는 공인재무분석사(CFA) 자격증 보유자다. 그는 노스웨스턴대학교 켈로그 경영대학원에서 MBA를, 케이스 웨스턴 리저브대학교에서 학사 학위를 취득했다.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 출신으로 현재 오리건주 포틀랜드에 거주하고 있다. 딥 사이언스 기업가들의 혁신 상용화를 지원하는 조직인 액티베이트(Activate)를 비롯해 여러 이사회에 참여하고 있으며, 진보적 K-12 독립 학교인 캣린 게이블 스쿨의 이사로도 활동하고 있다. 퀀티넘 소개 퀀티넘은 실제 환경에서 양자 컴퓨팅을 구현할 수 있도록 설계된 풀스택 플랫폼을 제공하는 선도적인 양자 컴퓨팅 기업이다. 회사는 잘 확립된 QCCD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구축된 여러 세대의 양자 시스템을 상업적으로 구축했으며, 평균 2큐비트 게이트 충실도 기준 업계 최고 수준의 정확도를 달성하기 위해 새로운 설계와 역량으로 이를 구현했다. [i] 퀀티넘은 제약, 소재 과학, 금융 서비스, 정부 및 산업 시장의 선도 기업들과 활발히 협력하고 있다. 회사는 최고 수준의 과학자 및 연구원을 포함해 약 700명의 글로벌 인력을 보유하고 있다. 기술 팀의 70% 이상이 박사 학위를 보유하고 있다. 퀀티넘의 본사는 콜로라도주 브룸필드에 있으며, 미국, 영국, 독일, 일본, 싱가포르 전역에 추가 시설을 운영하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www.quantinuum.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i] 2025년 12월 31일 기준. 로고: https://mma.prnewswire.com/media/2655950/5871625/Quantinuum_Logo.jpg

2026.03.19 19:10글로벌뉴스

K-뷰티 기술 혁신과 수출 확대 지원으로 글로벌 경쟁력 강화

식품의약품안전처 안영진 바이오생약국장은 첨단기술을 적용한 자외선차단제 제품개발 현장을 확인하고, 글로벌 경쟁력 강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화장품 제조업체 코스맥스의 연구혁신(R&I)센터를 19일 방문했다. 코스맥스는 국내 화장품 위탁생산제조업체(ODM) 제조실적 2위('24년 기준)로, 최근 자외선차단효과(SPF, PA) 확인시험 시 기존 인체 적용 시험 대신 로봇 기술을 활용한 첨단 생체외(In-vitro) 시험방법을 도입했다. 이번 현장 방문은 지난해 114억 달러라는 역대 최대 수출 규모를 기록한 K-뷰티가 시험 및 연구기술의 첨단화로 성장세(2023년 84억6천만 달러, 2024년 101억8천만 달러, 2025년 114억3천만 달러)를 지속적으로 이어갈 수 있도록 현장의 생생한 의견을 청취하고 규제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안영진 식약처 바이오생약국장은 이날 현장에서 “로봇 시험 시스템을 비롯한 첨단 기술력을 기반으로 자외선차단제 개발 속도가 혁신적으로 단축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식약처는 화장품 신기술 개발 속도에 맞춰 기술과 제도가 조화되도록 규제를 혁신하여, 우리 기업의 해외 진출 확대를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경수 코스맥스 회장은 “연구·시험·제조 각 분야의 기술 혁신은 향후 화장품 산업의 핵심 축이라 생각한다”며 “업계도 정부의 지원을 발판 삼아 안전하고 우수한 품질의 화장품 개발·생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6.03.19 16:26조민규 기자

LG전자, '휘센 뷰' 라인업 확대...실속형 모델 뷰I 출시

LG전자가 쉬운 관리와 편리한 AI 바람, 취향에 따라 커스터마이징 가능한 뷰케이스 등 기능을 담은 'LG 휘센 뷰' 에어컨의 라인업을 확대한다. LG전자는 19일 2026년형 LG 휘센 AI 오브제컬렉션 뷰I (이하 뷰I)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뷰I는 LG전자 휘센 뷰 시리지의 실속형 모델이다. 2024년 첫 선을 보인 휘센 뷰 시리즈는 지난해 전년 대비 86%가 넘는 판매 신장율을 기록했다. 이는 같은 기간 LG전자 스탠드 에어컨 판매량의 절반에 달하는 수치다. 지난 1월 출시한 2026년형 뷰I 프로(6 시리즈) 또한 이미 2월까지의 판매가 작년 같은 기간의 판매량을 넘어섰다. LG전자는 뷰 시리즈의 인기 비결로 관리가 편리한 '클린뷰'를 꼽는다. 클린뷰는 에어컨 내부 위생에 관심이 많은 고객들이 나사 하나만 풀고 버튼을 누르면 간단하게 에어컨을 열고 청소할 수 있는 기능으로, 2024년 휘센 뷰 출시 당시부터 고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2026년 뷰I 신제품에는 클린뷰 외에도 그 동안 최상위 라인업에만 탑재됐던 기능들이 대거 확대 적용됐다. '레이더센서'는 고객의 위치와 사용 패턴, 공간을 분석해 AI바람이 알아서 온도를 조절한다. 설정 온도에 가까워지면 한쪽바람이나 소프트바람으로 자동 전환돼 쾌적함을 유지한다. 실내에 사람이 없음을 감지하면 자동으로 '외출모드'로 전환, 불필요한 에너지 소비를 최대 76%까지 아낄 수 있다. '쾌적제습' 기능은 온도를 과하게 낮추지 않고 습도 조절만으로 시원한 실내 환경을 조성한다. 전기 사용량도 기존 강력제습 대비 36% 줄여 전기료 부담도 줄여준다. LG전자는 올해 휘센 뷰 시리즈의 총 모델 수를 기존 다섯 개에서 여섯 개로 확대한다. 지난해 처음 출시됐던 휘센 쿨 시리즈 역시 기류조절이 용이한 휘센 쿨프로로 라인업을 확장해, AI 에어컨 시장 확대에 속도를 낸다. 휘센 뷰I의 가격은 2in1 기준 335만원~392만원, 휘센 쿨프로는 2in1 기준 235만원~287만원이다. 케어 전문가의 세심한 관리로 처음처럼 깨끗하게 사용할 수 있는 구독 이용 시 월 요금은 뷰I 4시리즈 2in1 기준 최저 8만2900원, 쿨프로 4시리즈 2in1 기준 최저 7만1900원부터 이용할 수 있다. 장석훈 LG전자 ES사업본부 RAC사업부장은 “LG 휘센 뷰 시리즈는 클린뷰와 같은 고객친화적 기능으로 판매 확대를 이어가고 있으며, 지속적으로 새로운 고객가치를 더해 AI 에어컨 시장을 선도할 것”고 강조했다.

2026.03.19 10:32전화평 기자

[ZD e게임] "살아 숨쉬는 파이웰"…'붉은사막', 깊이 있는 모험과 끝없는 전투의 결정체

펄어비스의 기대 신작 '붉은사막'의 출시일(20일)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붉은사막'은 출시 전부터 거대한 판타지와 스케일, 밀도 있는 콘텐츠로 글로벌 시장의 기대를 받고 있는 작품이다. 실제 출시 전 경험해본 '붉은사막'은 그 기대를 채우고도 남을 정도의 게임성을 제대로 보여주고 있었다. 과거 '게임이 너무 쉬우면 재미없다'라는 말이 있듯, '붉은사막'은 이용자들에게 어려움과 복잡함이라는 키워드를 제공하면서도, 이를 극복하고 익숙해졌을 때의 쾌감과 재미를 몇배 이상으로 제공하는 타이틀이었다. 살아있는 세계관, 주입식이 아닌 능동적으로 알아가는 파이웰 대륙 게임은 '파이웰 대륙'을 배경으로 회색갈기 용병단의 '클리프'를 주인공으로 하고 있다. '클리프'가 겪는 여러 이야기를 게임으로 풀어낸 것인데, 높은 수준의 그래픽으로 구현된 여러 건물과 장소, 살아움직이는 NPC를 겪다보면 '클리프'가 아닌 나 자신이 게임 속에 숨쉬는 듯한 느낌을 받게 된다. 그정도로 무의미하게 넓은 공간이 아닌 밀도 있는 공간을 구현했다는 것이다. 예컨대 길을 가다 만나는 어린 NPC 하나도 퀘스트를 가지고 있을 수 있는데, 이를 해결하냐 마냐에 따라 다음 만났을 때 이 NPC의 행동이 바뀌어 있는 식이다. 기존의 게임이 초반부에 튜토리얼을 구성해 많은 것을 알려주는 식이라면, '붉은사막'은 직접 이러한 요소들을 탐험하며 새로운 것을 배워가는 형태다. 게임 속에서 필요한 것을 주입받는 식이 아닌, 실제 '파이웰 대륙'을 탐험하며 그 대륙과 세계관에 맞는 지식을 알아갈 수 있는 것이다. 이는 퀘스트라는 형태뿐만 아니라 NPC 간의 대화, 발견하는 보물과 보상 등으로도 설계됐다. 모든 게임 내 요소들이 이용자의 발견을 기다리는 모습으로, 탐험과 사이드 퀘스트, 퍼즐 등이 능동적으로 캐릭터의 성장과 연결되는 오픈월드로 설계됐다. 펄어비스만의 '액션', 방대한 커스터마이징에 담겼다 이러한 모험을 풀어나가는 주된 요소는 역시 전투다. '붉은사막'의 전투는 펄어비스가 전작 '검은사막'을 서비스해오며 쌓아온 액션의 결정체로 표현할 수 있을 정도였다. '클리프'는 처음 시작 때 기본적으로 검과 방패를 활용해 '전사'와 같은 플레이가 가능하다. 여기에 '발차기', '업어치기', '활쏘기' 등 여러 부수적인 스킬을 붙이는 형태인데, '붉은사막'이 특별한 이유는 여기서 온다. 부수적일 것 같은 스킬에 투자해 이를 하나의 클래스와 같이 만들 수 있는 것이다. 예컨대 '활'과 관련된 스킬에만 투자한다면 '클리프'는 궁수로서 기능을 한다. 초반에 검을 들고 있어 착각할 수 있지만, 나중에는 '활' 하나로도 수많은 적을 처리할 수 있는 형태가 된다. 이는 추가 캐릭터인 '데미안', '웅카' 등 캐릭터가 더해지면서 더 자유로운 선택지를 제공한다. 이용자로 하여금 어떤 무기와 기술을 주로 활용할지에 대해 고민하게끔 하는 것이다. 총과 활, 도끼, 양손검, 심지어 격투까지 이용자가 원하는 모든 조합이 가능한 것이 '붉은사막'의 전투였다. 전투 스타일의 선택지가 많지만 이는 펄어비스 특유의 조작으로 모두 풀어냈다. 실제로 전작 '검은사막' 또한 갖가지 커맨드를 활용해 스킬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았는데, '붉은사막'은 그러한 요소를 차용해 이용자가 숙달된다면 더욱 역동적이고 재미있는 전투가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이는 마치 격투 게임을 즐기는 듯한 느낌을 제공해, 자신의 실력이 곧 '클리프'의 실력이 되는 느낌을 선사한다. 초반에는 도적 서너명만 만나도 힘든 전투지만, 숙달되고 난 후에는 백여명의 도적 떼도 손쉽게 잡아내는 쾌감을 느낄 수 있었다. 보스전 또한 정해진 규칙을 숙달해 클리어하기 보다는 자신의 실력이 더욱 중요한 느낌을 받았다. 물론 보스마다 기믹이 존재하고 그 기믹을 풀어나가는 것이 중요하지만, 자신의 전투 커스터마이징에 따라 상대하는 파훼법도 달라지는 것이다. 10년 전 그래픽 카드도 가능, '블랙스페이스 엔진'으로 빚어낸 최적화 이렇듯 방대한 세계관과 전투는 펄어비스의 자체 엔진 '블랙스페이스 엔진'으로 더욱 빛을 발한다. '붉은사막'은 신작인만큼 높은 수준의 그래픽 퀄리티를 보여주는데, 프레임 방어력과 최적화 수준은 현세대 AAA급 게임 중 최고 수준을 뽐낸다. PC 최소 사양은 인텔 i5-8500과 지포스 GTX 1060 수준으로, 약 10년 전 메인스트림급 PC에서도 구동이 가능할 정도로 접근성을 높였다. 권장 사양인 지포스 RTX 3060 Ti로는 '높음' 프리셋에서 1080p 60프레임을 안정적으로 방어해 낸다. 실제로 시연에 활용된 사양은 지포스 RTX 3060 12gb였는데, 전혀 끊김이나 지연없이 플레이가 가능했다. '울트라' 세팅에서 네이티브 4K 60프레임을 온전히 즐기기 위해선 지포스 GTX 5070 Ti급의 하이엔드 장비가 요구되지만, 전반적인 사양 타협의 폭이 넓게 설계되어 있다. 콘솔 플랫폼 최적화도 훌륭한 것으로 확인됐다. PS5에서는 4K 업스케일을 기반으로 한 균형(40프레임)과 품질(30프레임) 모드를 비롯해 총 3가지 그래픽 옵션을 제공한다. 나아가 PS5 프로 기종에서는 AI 업스케일링 기술 '향상된 PSSR'을 적용해 한 차원 높은 디테일을 선보인다. 상용 엔진들이 흔히 겪는 최적화 딜레마를, 개발진의 핏에 딱 맞춘 '블랙스페이스 엔진' 고도화로 완벽하게 극복해 낸 셈이다. 여전히 남은 즐길거리, 파고들수록 깊고 넓어지는 콘텐츠 출시 전 약 30시간이 넘는 시간을 즐겼지만 여전히 세계관의 초입이라는 느낌을 지울 수 없었다. 그만큼 아직 밝히지 못한 대륙과 이야기가 많았던 것이다. 단순히 월드맵만 열어봐도 지금까지 지나온 탐험지역보다 남은 지역이 훨씬 넓었다. 사전에 고지 받은 '붉은사막'의 볼륨은 약 150시간 가량이었지만, 실제로 겪어본 파이웰 대륙은 100시간, 나아가 300시간을 훌쩍 넘게 파고들어도 낯선 모험이 계속될 만큼 압도적인 스케일을 뽐내고 있었다. 물론 세상에 완벽한 게임은 없다. 핵심 시스템이 열리기까지 요구되는 긴 호흡은 빠르고 직관적인 재미를 좇는 최근 트렌드와 궤를 달리해, 진입장벽이자 호불호가 갈릴 요소로 작용할 수 있다. 다소 아쉬움이 남는 조작 편의성과 불친절하게 다가올 수 있는 퍼즐 요소 역시 짚고 넘어가야 할 대목이다. 허나 초반의 묵직한 학습 과정을 이겨내는 순간, '붉은사막'은 세상 어느 게임과도 비교하기 힘든 '진짜 모험'의 쾌감을 보상으로 안겨준다. 주어진 길을 수동적으로 걷는 대신, 스스로 퀘스트를 찾아 나서며 능동적으로 대륙을 누비고 몰입하는 자신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붉은사막'은 오는 20일 글로벌 시장에 정식 출시된다. '국산 콘솔게임의 희망'이라 불릴 정도였던 '붉은사막'이 전 세계 게이머들에게 어떤 놀라움을 선사할지가 기대된다.

2026.03.19 07:00정진성 기자

[제약바이오] 젬백스 'GV1001', 타우 병리·신경염증지표 감소 外

젬백스앤카엘(082270, 이하 젬백스)은 최근 진행성핵상마비(이하 PSP) 임상 결과의 과학적 근거를 담은 연구 논문이 국제학술지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에 게재됐다고 18일 밝혔다. 이번에 게재된 'GV1001, PSP 관련 모델에서 비정상적 4R 타우 및 기능적 결손 감소(GV1001 reduces pathological 4R tau and functional deficits in models relevant to progressive supranuclear palsy)' 논문은 젬백스 기업부설연구소와 국내 유수의 연구기관 연구팀이 공동 저자로 참여했다. 타우 병증은 타우 단백의 비정상적인 응집을 주요 신경병리학적 소견으로 하는 질병군이며, PSP는 4R(4-repeat) 타우의 비정상적 응집이 주원인으로 알려져 있다. 연구진은 GV1001이 4R 타우 단백질의 과발현을 조절해 PSP 진행을 늦출 수 있는 가능성을 확인했는데, 논문에 따르면 동물실험에서 GV1001 투여 후 운동 및 인지 기능이 전반적으로 개선되는 행동학적 변화가 관찰됐으며, 세포실험에서도 GV1001 투여 후 4R 타우 단백질이 정상 수준에 가깝게 조절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세포실험에서는 GV1001이 미세아교세포 활성화 표지자(TSPO)를 줄이는 것도 확인됐다. TSPO는 신경교세포 활성 및 신경염증과 연관된 지표로, 이미징 바이오마커 분야에서 PSP 진단 마커로 다양한 연구가 이어지고 있다. 앞서 젬백스는 뮌헨 루트비히 막시밀리안 대학병원 마티아스 브렌델(Matthias Brendel) 교수팀이 수행한 'PSP 동물모델에서의 GV1001 이미징 바이오마커 연구'를 통해 TSPO를 포함한 여러 지표에서 GV1001이 신경 염증 및 타우 병리를 감소시킬 수 있음을 확인했다. 이 연구 결과는 국제 학회 알츠하이머협회 국제학술대회(AAIC 2025)에서 발표됐다. 젬백스 관계자는 “이번 논문은 PSP에서 GV1001의 작용을 확인한 중요한 성과”라며 “PSP 임상시험 결과를 병리 단백질의 변화, 기능적 지표, 그리고 세포 기반 근거와 연결해 해석할 수 있는 과학적 근거를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라고 밝혔다. 한편 젬백스는 PSP 치료제 GV1001에 대해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패스트트랙과 희귀의약품 지정을 획득한데 이어 유럽의약품청(EMA)에서도 희귀의약품 지정을 받았다. 다음달 72주에 대한 국내 2상 임상시험결과보고서 수령을 앞두고 있으며, 글로벌 3상 임상시험을 계획하고 있다. 4월 AACR에서 신라젠, 파로스아이바이오 연구성과 발표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들이 오는 4월17일부터 22일(미국 현지시간)까지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에서 개최되는 미국암연구학회 연례학술대회(AACR 2026)에서 연구성과를 발표한다. 미국암연구학회는 전임상 등 기초 연구분야에 더 특화된 글로벌 학회로, 미국임상종양학회(ASCO) 및 유럽종양학회(ESMO)와 더불어 암 분야 세계 3대 학회로 꼽힌다. 신라젠(215600)은 개발 중인 항암제 BAL0891 연구 결과 2건이 포스터 발표로 채택됐다고 밝혔다. 이번에 채택된 연구는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라선영 교수가 제출한 'Mutation-dependent sensitivity to the dual TTK/PLK1 inhibitor BAL0891 in patient-derived gastric cancer organoids'로 환자 유래 위암 오가노이드 모델에서 BAL0891의 반응성을 평가한 연구다. 두 번째 연구는 한양대학교 의과대학 이정연 교수가 제출한 'Dual TTK/PLK1 inhibition combined with G-CSF treatment synergistically suppresses metastatic progression in triple-negative breast cancer'로 삼중음성 유방암 모델에서 BAL0891과 G-CSF 병용 효과를 평가한 연구다. 신라젠 관계자는 “이번 AACR 발표를 통해 BAL0891과 관련된 다양한 전임상 연구 결과가 소개될 예정”이라며 “현재 진행 중인 임상 연구와 함께 BAL0891의 치료 가능성을 지속적으로 평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파로스아이바이오(388870)는 ▲FLT3 저해제 라스모티닙과 메닌 저해제 병용 전략 가능성 ▲차세대 메닌 저해제 PHI-601의 내성 변이 극복 가능성 ▲난치성 고형암 치료제 PHI-501의 면역 신호조절 기전 규명 등 핵심 파이프라인의 연구 성과를 포스터 발표한다. 첫 번째 발표는 파로스아이바이오가 개발 중인 FLT3 저해제 라스모티닙과 메닌저해제 4종(Bleximenib, Enzomenib, Revumenib, Ziftomenib) 병용 전략 연구 결과다. 라스모티닙은 KMT2A 재배열 및 NPM1 변이를 가진 AML 세포주에서 4종의 메닌 저해제와 병용 투여했을 때 각각 암세포 사멸을 가속화하는 시너지 효과를 확인했다. 특히 프로테오믹스(단백질체학) 분석을 통해 병용 투여군을 분석한 결과, 백혈병 줄기세포 증식의 핵심 조절자인 c-Myc 단백질 발현이 87.8% 감소했으며, 동물 모델에서도 최대 93.9%의 종양 성장 억제 효과가 나타났다. 라스모티닙이 FLT3 변이 환자를 위한 단독 치료제뿐 아니라 메닌 저해제와 병용 가능한 치료 전략의 핵심 파트너가 될 가능성을 보여준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또 캅스바이오와 공동 개발 중인 차세대 메닌저해제 PHI-601의 표적 단백질 분해(TPD) 전략 기반 연구 데이터도 공개하는데, 내성 변이 극복 가능성과 새로운 AML 치료 접근 방식으로의 확장 가능성을 보여줄 계획이다. PHI-601은 KMT2A 재배열 및 NPM1 변이를 가진 AML 모델에서 강한 항증식 활성을 보였으며, MEIS1, HOXA9 등 백혈병에 관여하는 유전자의 발현을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MEN1 내성 변이 모델에서 기존 메닌 저해제 대비 약 93% 수준의 항종양 효능이 확인됐다. 세 번째 발표 내용은 연세암병원과의 공동 연구를 통해 난치성 고형암 치료제 PHI-501의 새로운 면역 신호조절 기전을 확인한 성과다. 종양 성장을 유발하는 BRAF 돌연변이에 의한 신호 경로를 저해하는 동시에 DDR1·2(Discoidin Domain Receptor 1·2) 키나아제를 표적으로 하는 이중 작용기전의 후보물질이다. PHI-501을 BRAF V600E 변이를 가진 흑색종 세포주에 투여한 결과, 1형 인터페론 반응과 면역 관련 신호 경로의 활성화가 확인됐다. 회사 측은 단독 요법을 넘어 면역관문억제제와의 병용 요법에서도 경쟁력을 가지며, 나아가 기존 면역관문억제제에 반응하지 않던 고형암 환자군으로의 확장 가능성도 시사한다고 전했다. 남기엽 파로스아이바이오 신약개발 총괄 사장은 “이번 학회에서 발표할 내용은 단순한 파이프라인 연구 데이터를 넘어 당사가 개발하고 있는 희귀·난치성 질환 치료제의 임상적 가치를 극대화한 실질적 성과”라며 “특히 메닌 저해제로 개발 중인 PHI-601은 뉴모달리티 기반 내성 극복 등 차별화된 경쟁력을 토대로 지속 연구해 차세대 AML 치료제 개발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네오이뮨텍, 'NT-I7'의 종양 내 면역 거점 TLS 형성 기전 입증 네오이뮨텍(950220)은 IL-7 기반 T세포 증폭제 'NT-I7'(efineptakin alfa)의 종양 면역 미세환경 조절 기전을 규명한 연구 결과가 국제학술지 Genes & Diseases(Impact Factor: 9.4)에 게재됐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미국 케이스웨스턴리저브대학 의대 레베카 오벵(Rebecca C. Obeng) 교수팀 주도로 수행됐으며, 마우스 폐암 및 대장암 모델을 활용해 NT-I7이 종양 미세환경 내 면역 반응을 어떻게 재구성하는지를 분석했다. 최근 면역항암 치료에서는 단순한 면역세포 수 증가를 넘어, 종양 내에서 면역세포가 얼마나 효과적으로 조직화되고 기능하는지가 중요한 변수로 주목받고 있다. 연구 결과, NT-I7은 종양 미세환경에서 면역세포가 조직화된 구조인 TLS(삼차 림프구 구조) 형성을 유도하고, 면역 반응이 활성화되는 종양 미세환경을 조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NT-I7 투여군에서는 생존율이 유의미하게 개선된 결과도 확인됐다. TLS는 종양 내에 새롭게 형성되는 면역세포 집합체로, 면역항암 치료 반응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면역 거점'이자 줄기세포 유사 CD8 세포(Tpex)의 유지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구조로 알려져 있다. 특히 Tpex는 항 PD-1 치료 효과를 매개하는 핵심 세포군으로 알려져 있다. 김태우 네오이뮨텍 대표이사 직무대행은 “NT-I7이 Tpex를 증가시킨다는 점은 기존 연구에서 꾸준히 입증한 바 있다. 이번 연구는 Tpex의 생존과 유지에 중요한 TLS 형성이 함께 확인되면서 NT-I7이 종양 미세환경 내에서 면역 세포의 조직화와 면역 반응의 지속성을 동시에 강화할 수 있음 보여준 것”이라며 “면역관문억제제를 포함한 다양한 면역 항암 치료와의 병용 전략 개발에 있어 중요한 과학적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6.03.18 16:18조민규 기자

드림에이지 '아키텍트', 신규 서버 '하이패스' 오픈…신규-복귀 혜택은

드림에이지(대표 정우용)는 아쿠아트리가 개발한 MMORPG '아키텍트: 랜드 오브 엑자일(이하 아키텍트)'에 신규 서버 '하이패스'를 오픈한다고 18일 밝혔다. 하이패스는 신규 및 복귀 이용자가 빠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특별 서버로, 다양한 성장 지원 콘텐츠와 보상을 통해 단기간에 캐릭터 전투력을 끌어올릴 수 있도록 구성했다. 성장 단계에 맞춰 순차적으로 해금되는 미션을 완료하면 다양한 성장 보상을 획득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초기 캐릭터 육성과 전투력 상승을 보다 빠르게 진행할 수 있다. 하이패스 서버는 오늘 오후 7시부터 다음 달 4월 29일까지 한시적으로 운영되며, 운영 종료 후에는 기존 서버로 편입되어 동일하게 게임 플레이를 이어갈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계승자의 복구권'이 새롭게 추가됐다. 해당 쿠폰을 사용하면 파괴된 장비와 '성유물'을 복구할 수 있다. 또한 특정 기간 동안 등급 합성에 실패한 이력이 있는 '코스튬', '팬텀웨폰', '성좌의 가호' 등에 대해 합성을 1차례 재도전할 수 있는 '재도전권'도 함께 제공된다. 신규 서버 출시를 기념한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된다. 다음 달 15일까지 게임에 접속하면 출석 보상으로 ▲계승자의 장비 복구권 ▲계승자의 코스튬 재도전권 ▲계승자의 팬텀웨폰 재도전권을 받을 수 있다. 같은 기간 진행되는 특별 기념 미션 이벤트를 통해 ▲계승자의 성좌의 가호 재도전권 ▲계승자의 성유물 복구권 ▲계승자의 장비 복구권을 추가로 획득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복구권을 사용할 대상이 없는 이용자들을 위한 이벤트도 마련됐다. 5월 13일까지 해당 쿠폰을 재료로 사용하면 유사 등급의 아이템을 100% 확률로 획득할 수 있다. 신규 또는 복귀 이용자를 위한 이벤트도 진행된다. 초대를 받아 하이패스 서버에 접속한 이용자에게는 특정 미션이 주어지며, 이를 완료하면 ▲소환 쿠폰 선택 상자 ▲4성 성좌의 가호 카드팩 ▲하이패스 우정 증표 I·II 등이 보상으로 지급된다. 초대 코드를 보낸 이용자 역시 미션을 완료한 친구 수에 따라 다양한 보상 획득이 가능하다. 이밖에 '장수돌침대'와의 브랜드 협업이 진행된다. 장수돌침대 광고로 널리 알려진 '별이 다섯 개' 밈을 활용한 바이럴 영상 콘텐츠가 제작돼 아키텍트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2026.03.18 14:27이도원 기자

신세계 AI 데이터센터, 목적·가능성·과제 짚어보니

신세계그룹이 미국 기업과 손잡고 국내 최대 규모 AI 데이터센터 구축에 나서면서 유통기업에서 인공지능(AI) 기업으로 변화를 모색하고 있다. 전통 유통기업이 대규모 AI 인프라 사업에 직접 뛰어드는 사례는 드문 만큼 단순 투자 이상의 의미가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플랫폼과 통신사를 중심으로 진행되던 AI 데이터센터 경쟁에 유통기업까지 참여하면서 산업 지형에도 변화가 나타날 수 있을지 주목된다. 16일(현지시간) 신세계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리플렉션AI와 '한국 소버린 AI 팩토리 건립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전력 용량 250MW 규모의 AI 데이터센터 구축 계획을 밝혔다. 이는 국내에 건설됐거나 추진 중인 AI 데이터센터 가운데 최대 규모 수준이다. 이번 사업은 미국 정부가 추진하는 'AI 수출 프로그램'을 통해 진행되는 첫 사례다. 해당 프로그램은 미국 AI 기술과 인프라를 동맹국에 구축해 글로벌 AI 생태계를 확장하려는 전략의 일환이다. MOU 행사에는 미국 상무부 장관이 직접 참석해 사업 지원 의사를 밝히며 의미를 더했다. 유통 넘어 AI…체질 전환 시도 신세계의 이번 투자에서 눈길을 끄는 점은 AI 데이터센터 구축이 그룹의 전통적인 사업 영역과 거리가 있다는 점이다. 백화점과 대형마트, 온라인몰 등 유통 사업을 중심으로 성장해 온 기업이 AI 인프라 사업에 직접 뛰어드는 사례는 국내에서 드물다. 다만 완전히 새로운 영역이라고 보기도 어렵다는 평가도 나온다. 신세계그룹은 건설 계열사인 신세계건설을 통해 대형 복합시설과 물류센터 등을 구축해 왔고, IT 서비스 계열사 신세계I&C를 통해 그룹 내 시스템 개발과 데이터센터 운영 등을 담당해 왔다. 때문에 유통을 통해 축적한 소비 데이터와 물류 인프라, IT 역량이 결합될 경우 AI 사업으로의 확장이 가능하다는 분석이 나온다. 업계에서는 이러한 움직임을 신세계가 장기적인 성장 전략을 재설정하려는 신호로 해석하고 있다. 오프라인 유통 시장은 이미 성숙 단계에 접어들었고 온라인 커머스 역시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기존 사업만으로는 높은 성장률을 기대하기 어려워졌기 때문이다. 플랫폼 업계 관계자는 “주력 사업이 아닌 영역에 대규모 투자를 한다는 것은 그만큼 기존 사업 구조만으로는 미래 성장에 한계가 있다고 판단했다는 의미일 수 있다”며 “AI 시대에 대응하기 위한 기업 체질 전환 성격이 강한 움직임으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또 다른 업계 관계자는 "전통 오프라인 유통기업이 AX(AI 전환)을 하는 것은 새롭게 판을 깔지 않으면 쉽지 않다"면서 "신세계가 AI 데이터센터를 시작으로 그룹 성격 자체를 바꾸려고 하는 것처럼 보인다"고 내다봤다. AI 커머스 전략으로 유통업 더 강화 다만 신세계가 AI 사업과 완전히 무관한 기업은 아니다. 백화점과 이마트, SSG닷컴 등을 통해 축적한 방대한 소비 데이터를 보유하고 있다는 점에서 AI 기술과의 접점이 존재한다. 고객 구매 이력과 상품 데이터, 물류 정보 등이 결합될 경우 개인화 상품 추천이나 수요 예측, 물류 효율화 등 다양한 영역에서 AI 활용이 가능하다. 업계에서는 신세계가 이러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AI 커머스' 전략을 강화할 가능성도 제기하고 있다. AI 기술을 활용해 상품 추천과 주문, 배송까지 자동화하는 'AI 에이전트 커머스'가 확산될 경우 기존 유통 산업의 경쟁 구도에도 변화가 나타날 수 있다는 분석이다. 그룹 내부에서는 개발된 AI 에이전트를 이커머스 계열사에 이식할 가능성도 열어두고 있다. 현실화될 경우 지마켓보다는 SSG닷컴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지마켓 처럼 오픈마켓 구조인 네이버, 카카오와 같은 회사들은 이미 자체 AI 에이전트 개발을 마치고, 시험 단계를 거치고 있기 때문이다. 또 AI 에이전트를 구동하기 위해서는 '두뇌' 역할을 하는 초거대 언어모델(LLM)도 필수적인데, 이때 알리바바와의 협력도 우군으로 작용할 수 있다. 알리바바는 LLM '큐웬'을 보유하고 있으며, 현재 AI 사업의 수익화 방향에 대해 골몰 중이다. 신세계그룹 관계자는 “효율 개선이나 빠른 배송 서비스를 구축할 수 있는 점에서 이커머스에서도 (적용을) 기대할 만한 부분이라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특히, 최근 SSG닷컴은 12주년을 맞아 대한민국 대표 장보기 온라인몰 도약 선언과 함께 배송 고도화를 선언했다. 쓱배송, 스타배송, 바로퀵을 고도화해 고객 생활 패턴에 최적화된 배송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하며 쓱 주간 배송 물량을 확대하고 주간배송 수령 시간대도 지역에 따라 최대 5개까지 세분화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한 바 있다. 데이터센터 부지 선정·전력 확보·전문 인력 확보·고객사 확보 과제 국내 AI 산업에서는 이미 플랫폼 기업과 통신사를 중심으로 인프라 경쟁이 진행되고 있다. 네이버와 카카오는 자체 AI 모델과 서비스 생태계를 구축하며 AI 플랫폼 전략을 강화하고 있고, SK텔레콤과 KT 등 통신사는 AI 데이터센터와 클라우드 사업 확대에 집중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신세계가 AI 데이터센터 구축에 나서면서 AI 경쟁이 유통업계로까지 확산되는 모습이다. 플랫폼 기업이 AI 서비스에 집중하고 통신사가 인프라 사업을 확대하는 상황에서 유통기업이 소비 데이터를 기반으로 AI 사업에 뛰어드는 새로운 구도가 형성되고 있다는 평가다. 다만 사업 추진 과정에서 넘어야 할 과제도 적지 않다. 데이터센터 부지 선정과 전력 확보, 전문 인력 확보 등 대규모 인프라 사업에 필요한 기반을 마련해야 하기 때문이다. 알스퀘어 리서치센터의 '2025-2026 부동산 시장 종합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2023년 이후 전력계통영향평가, 분산에너지 관련 규제가 강화되면서 수도권 내 대규모 데이터센터 인허가가 대폭 줄었다는 조사도 있다. 전국 전력 예비율도 점차 낮아지는 추세로, 수도권은 예비율이 5% 미만인 구간도 있을 정도다. 데이터센터가 위치할 주민들의 반발이 만만치 않다는 점도 제약으로 작용한다. 일부 주민들이 전자파, 소음, 열섬 현상, 환경 훼손 등을 우려해 반대 운동을 벌이면서다. 알스퀘어 리서치센터는 “실제로 인허가를 받고도 개발이 중단되거나 지연된 사례가 있다”며 친환경적인 개발 방식의 필요성과 함께 전력망 여유 확보, 수전 승인이 개발 가능성을 좌우힐 것으로 내다봤다. 여기에 대규모 데이터센터 운영을 가능하게 할 고객사 확보도 과제다. 리서치센터는 현재 개발 중인 프로젝트들이 완공되는 향후 5년 간은 공급이 수요 증가 속도를 앞지르며 일시적 과잉이 나타날 수 있다고 짚었다. 내년 1분기 데이터센터 '각세종' 2차 증설 착공에 들어가는 네이버가 완공 시점을 2029년 중으로 보고 있는 만큼, 부지 선정부터 시작해야 하는 신세계그룹은 이보다 많은 시간이 필요할 전망이다. 업계 관계자는 “AI 데이터센터는 막대한 전력과 인프라가 필요한 사업인 만큼 실제 구축과 운영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필요할 것”이라며 “다만 유통기업까지 AI 인프라 투자에 나선 것은 산업 전반에서 AI 경쟁이 더욱 확대되고 있다는 신호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2026.03.17 15:41안희정 기자

블루엘리펀트, 표절의혹 CEO 구속기소에..."안경은 원래 구조상 유사"

안경 브랜드 젠틀몬스터의 제품 디자인을 모방한 안경과 선글라스를 대량 판매한 혐의로 블루엘리펀트 전 대표가 구속기소됐다. 이에 블루엘리펀트 측은 안경은 인체공학 구조상 유사한 형태를 가질 수밖에 없다면서 재판 과정에서 이를 충분히 소명하겠다는 입장이다. 17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전지검 특허범죄조사부는 부정경쟁방지법 위반 등 혐의로 블루엘리펀트 전 대표 최진우 씨를 지난 12일 구속기소했다. 본부장 우모 씨와 법인도 같은 혐의로 불구속기소했다. 검찰은 최씨가 지난 2023년 2월부터 2025년 6월까지 젠틀몬스터 디자인을 모방한 안경·선글라스 49종을 판매해 약 123억원의 매출을 올린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블루엘리펀트는 입장문에서 “안경이 인체공학 구조상 유사한 형태를 가질 수밖에 있다는 특수성이 수사 과정에서 충분히 반영되지 않았다고 판단하고 있다”며 “향후 재판 과정에서 성실히 소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회사는 안경 업계 특성상 선행 제품 참조는 일반적인 관행이라고 주장했다. 블루엘리펀트는 “안경은 사물을 선명하게 보는 기능을 넘어 패션 상품으로 진화했고, 소비자들에게 유행에 맞춘 제품을 빠르게 선보여야 해 시장에 나와 있는 선행 제품을 참조하는 것은 매우 일반적”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부정경쟁방지법도 타인이 제작한 상품과 같은 종류의 상품이 통상적으로 갖는 형태는 보호 대상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규정하고 있다”면서 “시중 안경은 대부분 형태가 비슷해 고소인인 I사 로고가 없는 제품을 보고 I사 제품으로 인지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는 것이 업계의 지배적 견해”라고 설명했다. 일각에서 제기된 경쟁사 제품을 그대로 모방해 저가 판매로 부당이득을 얻었다는 지적에 대해서도 선을 그었다. 블루엘리펀트는 “회사의 2025년 가결산 기준 영업이익률은 5.4%에 불과하다”며 “글로벌 시장 진출, 독자적 브랜딩을 위한 매장 확대, 품질 향상을 위한 인프라에 공격적으로 투자한 결과”라고 주장했다. 이어 “창업 이후 지금까지 '트렌디한 제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한다'는 대원칙을 지켜왔다”면서 “앞으로도 이 원칙을 이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회사 측은 경영 쇄신 방안도 내놨다. 블루엘리펀트는 “검찰이 기소한 최진우 전 대표는 현 상황에서 정상적인 회사 경영이 어렵다고 판단해 도의적 책임을 지고 대표이사에서 사임했으며, 경영 일선에서 완전히 물러났고 더이상 회사 임직원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아울러 “지난 3일 주주총회를 열어 유인철 최고재무책임자(CFO)와 고경민 최고법률책임자(CRO)를 각자대표로 선임해 전문 경영인 체제로 전환했다”고 덧붙였다. 수사 이후 조치도 강조했다. 회사는 “I사의 고소 사실을 인지한 2025년 4월 즉시 관련 제품 판매를 중단했고, 수사 협조 차원에서 보관 중이던 재고 전량을 자발적으로 검찰에 임의제출했다”고 말했다. 이어 “2025년부터 독자적 디자인 역량 강화를 위해 전문 인력 19명을 확보했고, 사내 선행 디자인 조사 전담 인력과 외부 변리사를 통해 IP 컴플라이언스 체제도 도입했다”고 밝혔다.

2026.03.17 14:02류승현 기자

웨카, 엔비디아 BlueField-4 STX에서 더 낮은 토큰당 비용으로 토큰 출력 극대화

뉴럴메시 및 증강 메모리 그리드의 엔비디아 STX 통합으로 동일한 GPU 환경에서 토큰 생산량 6.5배 증가, AI 기업의 추론 비용 대폭 절감 캘리포니아 산호세 및 캠벨, 2026년 3월 16일 /PRNewswire/ -- GTC 2026: AI 스토리지 및 메모리 시스템 기업 웨카(WEKA)가 3월 16일, 엔비디아(NVIDIA) STX 레퍼런스 아키텍처와 자사 뉴럴메시™(NeuralMesh™) 소프트웨어의 통합을 발표했다. 뉴럴메시에서 구동되는 웨카의 혁신적인 증강 메모리 그리드™(Augmented Memory Grid™) 메모리 확장 기술은 엔비디아 STX를 지원해 에이전트형 AI 팩토리에 고처리량 콘텍스트 메모리 스토리지를 제공하며, 세션, 도구 및 작업 전반에 걸쳐 장문 콘텍스트 추론을 원활하게 구현한다. NVIDIA Vera Rubin NVL72, NVIDIA BlueField-4, 그리고 NVIDIA Spectrum-X 이더넷을 활용한 엔비디아 STX 기반 뉴럴메시 솔루션은 콘텍스트 메모리에서 초당 토큰 수를 4~10배 향상시키는 동시에, AI 워크로드에 대해 초당 최소 320GB 읽기 및 150GB 쓰기 처리량을 지원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기존 AI 스토리지 플랫폼 처리량의 두 배 이상이다. WEKA and NVIDIA unlock cost-efficient AI inference at scale 공유 KV 캐시 인프라로 추론 비용 문제 해결 에이전트형 시스템, 특히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 애플리케이션의 확장은 냉혹한 진실을 드러낸다. 오늘날 AI 경제성은 메모리 인프라 계층에서 결정된다는 것이다. 모든 대규모 추론 플릿은 메모리 한계에 직면한다. GPU의 제한된 고대역폭 메모리(HBM)가 빠르게 소진되고, 키-값(KV) 캐시가 삭제되며, 콘텍스트가 손실되고, 시스템은 이미 완료한 작업을 반복하도록 강요받는다. 이러한 아키텍처적 비효율은 추론 비용을 급등시킨다. 해답은 에이전트, 사용자, 세션 전반에 걸쳐 콘텍스트를 유지하는 공유 KV 캐시 인프라다. 이는 중복 연산을 제거하고, 토큰 처리량을 유지하며, 예측 가능한 성능을 보장한다. 공유 KV 캐시 인프라 없이는 동시 사용자와 에이전트가 증가할수록 부담이 커진다. 비용은 오르고, 사용자 경험은 저하되며, 추론 플릿은 규모가 커질수록 운영하기 더 어려워진다. 엔비디아는 콘텍스트 메모리를 위한 STX를 통해 이러한 핵심 추론 병목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청사진을 제시하고 있다. 콘텍스트 메모리 스토리지: 에이전트형 AI 팩토리의 기반 엔비디아 STX 아키텍처 기반의 웨카 공동 설계 솔루션을 통해 AI 클라우드, 기업 및 AI 모델 개발사는 GPU를 최고 생산성으로 운영하고, 대용량 토큰 생산을 지속하며, 대규모 추론을 보다 에너지 및 비용 효율적으로 만드는 데 필요한 인프라 기반을 배포할 수 있다. 퍼머스(Firmus)와 같은 선도적인 AI 혁신 기업 및 클라우드 제공업체들은 이미 뉴럴메시의 증강 메모리 그리드로 추론 경제성을 혁신하고 있다. 퍼머스의 다니엘 커니(Daniel Kearney) 최고기술책임자는 "실제 AI는 연구실에서 구동되지 않는다. 전력 제약, 냉각 한계, 끊임없는 워크로드 수요가 존재한다. 퍼머스는 바로 그러한 환경을 위해 만들어졌다. 엔비디아 AI 인프라와 결합한 웨카 증강 메모리 그리드는 초당 최대 6.5배 높은 토큰 처리량과 4배 빠른 첫 번째 토큰 생성 시간(TTFT)을 대규모로 제공하며, 동일한 GPU 환경에서 더 높은 성능을 달성할 수 있음을 입증한다. 뉴럴메시와 증강 메모리 그리드를 엔비디아 기반의 AI 팩토리 및 엔비디아 STX 레퍼런스 아키텍처에 통합함으로써, 대규모의 예측 가능하고 효율적인 추론을 위한 가장 빠른 콘텍스트 메모리 네트워크를 제공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뉴럴메시와 엔비디아 STX: 에이전트형 AI를 위한 전용 설계 뉴럴메시는 170개 이상의 특허를 기반으로 구축된 웨카의 지능형 적응형 스토리지 시스템이다. 풀스택 STX 레퍼런스 아키텍처 전반에서 구동되며, 조직이 고성능 AI 데이터 서비스를 표준화하고 에이전트형 AI 성과를 가속화하는 데 필요한 차세대 스토리지를 제공한다. 웨카의 증강 메모리 그리드는 GPU 메모리 외부에서 KV 캐시를 풀링하고 유지하는 전용 메모리 확장 계층으로, 추론 워크로드가 증가하더라도 장문 콘텍스트 세션을 안정적으로 유지하고 동시성을 높게 유지한다. GTC 2025에서 처음 공개되어 오늘 뉴럴메시 고객들에게 일반 출시된 증강 메모리 그리드는 NVIDIA Grace CPU와 BlueField-3 DPU 환경에서 슈퍼마이크로(Supermicro)와 함께 검증되어, AI 경제성을 개선하는 다양한 이점을 제공한다: 더 빠른 사용자 경험: 뉴럴메시의 증강 메모리 그리드는 첫 번째 토큰 생성 시간을 최대 4~20배 단축해, 실제 부하 상황에서도 AI 에이전트와 애플리케이션의 응답성을 유지한다. 동일한 하드웨어로 더 많은 수익: 인프라 추가 없이 GPU당 6.5배 더 많은 토큰을 처리한다. 대규모에서의 지속적인 성능: 증강 메모리 그리드는 세션, 에이전트 및 콘텍스트 윈도우가 증가하더라도 높은 KV 캐시 적중률을 유지하며, DRAM 전용 아키텍처에서 발생하는 성능 급락을 방지한다. GPU 네이티브 효율성: BlueField-4 통합은 CPU에서 스토리지 데이터 경로를 오프로드해 GPU의 완전한 생산성을 유지하고 I/O 병목을 제거한다. 웨카의 리란 즈비벨(Liran Zvibel) 공동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는 "코딩 LLM이 발전하면서 생산성이 100~1000배 증가하는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 분야의 에이전트형 AI 사용 사례 도입이 전례 없이 확산되고 있다. 코딩 어시스턴트가 거의 변하지 않는 코드베이스와 프롬프트에 대해 반복적으로 호출할 때, 웨카의 증강 메모리 그리드는 콘텍스트 윈도우가 엄청난 길이로 늘어나더라도 중복 프리필을 강제하는 대신 캐싱된 콘텍스트를 재사용한다. 이는 응답 시간을 크게 단축하고 동일한 인프라에서 동시 실행 가능한 사용자 수를 대폭 늘린다"고 말했다. 이어 "웨카는 1년여 전 콘텍스트 메모리 스토리지의 필요성을 처음 파악하고 GTC 2025에서 증강 메모리 그리드를 출시했다. 이제 엔비디아 STX는 조직이 NVIDIA BlueField-4 및 NVIDIA Spectrum-X 이더넷을 포함한 최첨단 엔비디아 베라 루빈(NVIDIA Vera Rubin) 아키텍처에서 스토리지 및 메모리 확장 인프라를 운영할 수 있는 길을 열어준다. 엔비디아 STX용 뉴럴메시에서 증강 메모리 그리드를 구동하면 AI 경제성을 획기적으로 변화시키는 탁월한 성능과 효율성을 직접 실현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출시 정보 웨카의 증강 메모리 그리드는 현재 뉴럴메시와 함께 상업적으로 이용 가능하다. 오늘날 메모리 한계 문제를 해결하지 않는 조직은 이후 더 어렵고 비싼 방식으로 확장해야 할 것이다. 에이전트 워크로드가 증가하고 콘텍스트 윈도우가 확장됨에 따라, DRAM 전용 아키텍처는 복합적인 비용 문제에 직면한다. 동시 사용자나 세션이 추가될수록 재연산 오버헤드, GPU 유휴 시간, 운영 비용이 증가하기 때문이다. 지금 영구적 KV 캐시를 위한 아키텍처를 구축하는 조직은 기다리는 조직 대비 구조적인 비용 및 성능 우위를 갖게 될 것이다. 뉴럴메시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weka.io/NeuralMesh에서 확인할 수 있다. 증강 메모리 그리드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weka.io/augmented-memory-grid에서 확인할 수 있다. weka.io/nvidia에서 자세한 내용을 확인하거나, GTC 2026 부스 #1034에서 웨카를 직접 방문할 수 있다. 웨카 소개 웨카는 지능형 적응형 메시 스토리지 시스템인 뉴럴메시™ 바이 웨카®(NeuralMesh™ by WEKA®)를 통해 조직이 AI 워크플로우를 구축, 운영 및 확장하는 방식을 혁신하고 있다. 워크로드가 확장될수록 느려지고 취약해지는 기존 데이터 인프라와 달리, 뉴럴메시는 확장할수록 더 빠르고 강력하며 효율적으로 변하면서 AI 환경에 동적으로 적응해 엔터프라이즈 AI 및 에이전트형 AI 혁신을 위한 유연한 기반을 제공한다. 포춘(FORTUNE) 50대 기업의 30%가 신뢰하는 뉴럴메시는 주요 기업, AI 클라우드 제공업체, AI 개발사가 GPU를 최적화하고 AI를 더 빠르게 확장하며 혁신 비용을 절감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자세한 내용은 www.weka.io 또는 링크드인 및 엑스(X)를 팔로우하여 확인할 수 있다. WEKA와 W 로고는 WekaIO, Inc.의 등록 상표다. 본 문서에 포함된 기타 상호는 해당 소유자의 상표일 수 있다. WEKA: The Foundation for Enterprise AI 사진 - https://mma.prnasia.com/media2/2934399/WEKA_and_NVIDIA.jpg?p=medium600로고 - https://mma.prnasia.com/media2/1796062/WEKA_v1_Logo_new.jpg?p=medium600

2026.03.17 07:10글로벌뉴스

삼성전자, GTC서 'HBM4E' 최초 공개…엔비디아와 AI 동맹 강화

삼성전자가 핵심 고객사인 엔비디아와의 협력을 강화한다. 엔비디아 연례 행사에서 차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인 HBM4E 실물을 첫 공개할 계획이다. 해당 칩은 핀당 속도 16Gbps·대역폭 4TB/s을 지원한다. 삼성전자는 3월 16일부터 19일까지(현지시간) 미국 새너제이에서 열리는 엔비디아 GTC에 참가한다고 16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이번 전시에서 차세대 HBM4E(7세대 고대역폭메모리) 기술력과 베라 루빈(Vera Rubin) 플랫폼을 구현하는 메모리 토털 솔루션을 유일하게 공급할 수 있는 역량을 앞세운다. 먼저 삼성전자는 이번 전시에서 'HBM4 히어로 월(Hero Wall)'을 통해 HBM4부터 핵심 경쟁력으로 떠오른 메모리, 로직 설계, 파운드리, 첨단 패키징을 아우르는 종합반도체 기업(IDM)만의 강점을 부각했다. '엔비디아 갤러리(Nvidia Gallery)'를 통해서는 AI 플랫폼을 함께 완성해 나가는 양사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강조했다. 이 외에도 삼성전자는 전시 공간을 AI 팩토리(AI 데이터센터), 로컬 AI(온-디바이스 AI), 피지컬 AI 세 개의 존으로 구성해 기술력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GDDR7, LPDDR6, PM9E1 등 차세대 삼성 메모리 아키텍처를 소개했다. 한편 행사 둘째 날인 3월 17일(현지시간)에는 엔비디아의 특별 초청으로 송용호 삼성전자 AI센터장이 발표에 나서 AI 인프라 혁신을 이끌 엔비디아 차세대 시스템의 중요성과 이를 지원하는 삼성의 메모리 토털 솔루션 비전을 제시한다. 이를 통해 양사의 협력이 단순한 기술 협력을 넘어 AI 인프라 전반으로 확대되고 있음을 보여줄 예정이다. 차세대 HBM4E 칩 및 코어 다이 웨이퍼 최초 공개 삼성전자는 이번 전시에서 'HBM4 히어로 월'을 마련해 삼성의 HBM 기술 리더십을 가장 먼저 조명할 수 있도록 전시 동선을 구성했다. 삼성전자는 HBM4 양산을 통해 축적한 1c D램 공정 기반의 기술 경쟁력과 삼성 파운드리 4나노 베이스 다이 설계 역량을 바탕으로 차세대 HBM4E 개발을 가속화하고 있으며, HBM4E 실물 칩과 코어 다이 웨이퍼를 최초로 공개했다. 삼성전자 HBM4E는 메모리, 자체 Foundry와 로직 설계 역량, 그리고 첨단 패키징 기술 등 부문 내 모든 역량을 결집한 최적화 협업을 통해 핀당 16Gbps 속도와 4.0TB/s 대역폭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삼성전자는 영상을 통해 TCB(열압착본딩) 대비 열 저항을 20% 이상 개선하고 16단 이상 고적층을 지원하는 HCB(하이브리드 본딩) 기술을 공개하며, 차세대 HBM을 위한 삼성전자의 패키징 기술 경쟁력을 강조했다. 하이브리드 본딩은 구리(Copper) 접합을 기반으로 칩을 직접 연결하는 차세대 패키징 기술로, 열 저항을 낮추고 고적층 HBM 구현에 유리하다. 한편 삼성전자는 베라 루빈 플랫폼에 탑재될 HBM4 칩과 파운드리 4나노 베이스 다이 웨이퍼를 전면에 배치해, 차세대 칩을 구현하는 삼성의 HBM 라인업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전시를 구성했다. 삼성전자는 종합반도체 기업(IDM)만의 토털 솔루션을 통해 개발 효율을 강화해 고성능 HBM 시대에서도 성능과 품질을 압도하는 기술 선순환 구조를 구축할 계획이다. 삼성전자 "베라 루빈 플랫폼용 모든 메모리 솔루션 공급" 특히 삼성전자는 이번 전시를 통해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엔비디아 Vera Rubin 플랫폼의 모든 메모리와 스토리지를 적기에 공급할 수 있는 메모리 토털 솔루션 역량을 부각했다. 삼성전자는 'Nvidia Gallery'를 별도로 구성해 ▲Rubin GPU용 HBM4 ▲Vera CPU용 SOCAMM2 ▲스토리지 PM1763을 Vera Rubin 플랫폼과 함께 전시해, 양사의 협력을 강조했다. 삼성전자 SOCAMM2는 LPDDR 기반 서버용 메모리 모듈로 품질 검증을 완료하고 업계 최초로 양산 출하를 시작했다. 삼성전자 PCIe Gen6 기반 서버용 SSD PM1763은 베라 루빈 플랫폼의 메인 스토리지로, 삼성전자는 부스 내에서 PM1763이 탑재된 서버를 통해 엔비디아 SCADA 워크로드를 직접 시연해 사양 소개를 넘어 업계 최고 수준의 성능을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도록 했다. SCADA는 GPU가 CPU 병목 현상을 우회해 스토리지 I/O를 직접 시작하고 제어할 수 있어 AI 워크로드 성능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설계된 기술이다. 뿐만 아니라 삼성전자는 추론 성능과 전력 효율 개선을 위해 베라 루빈 플랫폼에 새롭게 도입된 CMX(Context Memory eXtension) 플랫폼에 PCIe Gen5 기반 서버용 SSD PM1753을 공급할 계획이며, 부스 내 AI 팩토리 존에서 제품을 확인할 수 있다.

2026.03.17 05:30장경윤 기자

한국타이어, BMW '더 뉴 iX3'에 신차용 타이어 공급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한국타이어)가 BMW의 순수 전기 스포츠 액티비티 비히클(SAV) '더 뉴 iX3'에 전기차 전용 퍼포먼스 타이어 '아이온 에보 SUV'를 신차용 타이어로 공급한다고 16일 밝혔다. 더 뉴 iX3는 BMW 차세대 전동화 플랫폼 '노이어 클라세' 첫번째 양산 모델이다. 6세대 'eDrive' 전동화 기술을 적용했으며, 계기판과 인포테인먼트 정보를 전면 유리 아래에 넓게 표시하는 '파노라믹 비전' 기술을 채택하는 등 BMW 전동화를 상징하는 핵심 모델로 평가받는다. 한국타이어는 BMW와의 긴밀한 기술 협력을 거쳐 'iX3'에 최적화된 전용 타이어 개발에 성공했다. 아이온 에보 SUV는 전기차 특화 독자 기술 체계 아이온 이노베이티브 테크놀로지 설계 적용으로 ▲저소음 ▲향상된 마일리지 ▲완벽한 그립력 ▲낮은 회전저항 등 4대 핵심 성능이 최적 균형을 이루며 퍼포먼스를 극대화하는 점이 특징이다. 아이온 에보 SUV는 최적 EV 형상 기술로 코너링 강성을 10% 높이는 동시에, 슈퍼 섬유 아라미드 하이브리드 소재 보강벨트를 적용해 고속 주행에서 우수한 조정 안정성을 제공한다. 또 타이어 표면 가로 및 세로 홈 너비 맞춤 설계로 배수 성능을 향상시키고, 최신 EV 전용 컴파운드 적용을 통해 젖은 노면에서의 제동력과 접지력을 한층 강화했다. 이와 함께 저소음 특화 기술로 주행 시 발생하는 실내 소음을 최대 18%까지 줄여 쾌적한 드라이빙 환경을 구현한다. 전기차 주행거리에 영향을 미치는 회전저항도 크게 낮춰 전비 효율을 최대 6%까지 높이는 동시에, 고농도 실리카와 친환경 소재가 혼합된 전용 컴파운드와 최적 프로파일 구조를 채택해 이상 마모 현상을 획기적으로 줄이며 마일리지를 최대 15% 증가시켰다. 이번 신차용 타이어 공급을 계기로 한국타이어는 BMW 전동화 핵심 파트너로서 위상을 강화했다. 더 뉴 iX3를 포함해 전기 그란쿠페 'i4', 플래그십 전기 SUV 'iX' 등 BMW 전동화 핵심 모델까지 포트폴리오를 확장했다. 이외에도 2011년 프리미엄 소형차 브랜드 MINI를 시작으로 BMW 1시리즈부터 5시리즈, SAV 세그먼트 'X1, X3, X5', 플래그십 '뉴 7시리즈', 고성능 브랜드 'M'의 핵심 차종 'X3 M', 'X4 M', 'M5'까지 이르는 포트폴리오를 구축했다. 한편 한국타이어는 BMW 내연기관 및 전동화 핵심 모델 신차용 타이어 공급을 비롯하여, BMW그룹코리아에서 운영하는 자동차 복합 문화 공간 'BMW 드라이빙 센터' 12년 연속 고성능 타이어 독점 공급도 이어나가며 BMW의 핵심 파트너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2026.03.16 10:54김재성 기자

성간 혜성 3I/ATLAS서 메탄올 다량 검출 [우주로 간다]

천문학자들이 태양계 밖 외계에서 날아와 작년 7월 발견된 세 번째 '성간 혜성' 3I/ATLAS에서 알코올 성분이 비정상적으로 높은 사실을 확인했다고 우주과학매체 스페이스닷컴이 최근 보도했다. 연구진은 칠레 아타카마 사막에 위치한 아타카마 대형 밀리미터·서브밀리미터 배열(ALMA) 전파망원경을 이용해 혜성 주변에서 팽창하는 가스 구름을 관측했다. 그 결과 단순 알코올 분자인 메탄올(CH₃OH)의 강한 신호가 검출됐다. 이번 연구 결과는 현재 사전 논문 공개 사이트 아카이브(arXiv)에 공개됐다. 3I/ATLAS는 외계에서 태양계로 진입한 뒤 태양에 접근하면서 표면의 얼음이 햇빛에 의해 가열돼 가스와 먼지를 방출했다. 이 물질은 핵 주변에 밝게 빛나는 후광인 코마를 형성했고, 이를 통해 ALMA는 혜성의 화학적 구성을 자세히 분석할 수 있었다. 측정 결과, 메탄올이 우리 태양계 혜성에서 일반적으로 관측되는 비율보다 훨씬 풍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화학적 불균형은 3I/ATLAS가 우리 태양계 혜성들이 형성된 환경과는 매우 다른 물리적 조건을 지닌 행성계에서 만들어졌을 가능성을 시사한다. 예를 들어 더 낮은 온도나 다른 화학적 조성을 가진 환경에서 형성됐을 수 있다는 것이라고 미국 국립전파천문대(NRAO)는 설명했다. 이번 연구의 주저자 네이선 로스 아메리칸대학교 교수는 “3I/ATLAS를 관측하는 것은 마치 다른 태양계의 지문을 채취하는 것과 같다”며 “관측을 통해 이 혜성이 무엇으로 이루어졌는지 알 수 있는데, 태양계 혜성에서는 흔히 볼 수 없는 방식으로 메탄올이 풍부하게 포함돼 있다”고 말했다. 메탄올은 우주에서 드문 물질은 아니다. 주로 성간구름 속 얼음 먼지 입자의 표면에서 형성되며, 행성 형성 과정에서 혜성에 흔히 포함된다. 하지만 3I/ATLAS에서 검출된 메탄올의 양은 태양계 혜성에서 관찰되는 비율과 비교했을 때 이례적으로 높은 수준으로 나타났다. 3I/ATLAS는 2025년 7월 소행성 지구충돌경보시스템(ATLAS)에 의해 발견됐다. 이는 성간 공간에서 태양계로 진입한 것으로 확인된 세 번째 천체다. 첫 번째는 2017년 발견된 '오우무아무아', 두 번째는 2019년 발견된 '2I/보리소프'로, 두 천체는 전형적인 혜성 형태를 보였다. 3I/ATLAS가 발견된 이후 허블 우주망원경과 제임스 웹 우주망원경을 비롯해 전 세계 망원경이 이를 관측해왔다. 관측된 이미지에서는 햇빛이 혜성의 얼음을 가열하면서 가스와 먼지를 우주로 방출해 형성된 희미한 코마와 먼지 꼬리가 확인됐다. ALMA 관측 결과에 따르면, 시안화수소는 대부분 혜성의 핵에서 직접 방출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메탄올은 핵 뿐 아니라 코마 내부에 있는 얼음 입자에서도 함께 방출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 얼음 입자들은 작은 혜성처럼 작용한다. 연구진에 따르면 이처럼 성간 천체에서 나타나는 세부적인 가스 방출 양상이 지도 형태로 관측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천문학자들에게 3I/ATLAS와 같은 천체는 매우 중요한 연구 대상이다. 성간 혜성은 다른 행성계에서 온 메신저와 같은 존재로, 수십억 년 전 형성 당시의 화학적 조건을 비교적 온전히 보존하고 있다. 덕분에 태양계를 벗어나지 않고도 먼 우주의 행성계가 어떤 환경에서 형성됐는지 연구할 수 있는 드문 기회를 제공한다.

2026.03.14 21:26이정현 미디어연구소

루시드, 차세대 중형 플랫폼 공개, 신 수익원 발표까지… 수익성 있는 규모의 성장 전략 제시

수익성 확보를 위한 전략 다각화: 소프트웨어 및 모빌리티 수익원 확대, 생산 규모 확대, 엄격한 자본 배분, 자재 비용 절감 제조 효율과 비용 개선을 기반으로 세그먼트 선도 기능을 제공하는 차세대 중형 플랫폼의 핵심 기술 및 전략 공개 플랫폼에는 세 모델 포함… 첫 두 모델은 루시드 Cosmos와 루시드 Earth 우버(Uber)와 Gravity 로보택시 프로그램과 유사한 규모로 루시드 중형 플랫폼 차량을 배치하는 계약 마무리 단계… 향후 확대 의향 중형 플랫폼 기반의 목적형 로보택시 콘셉트 Lunar 공개 새 아틀라스 구동 장치, 비용은 낮게 루시드의 효율 리더십은 강화 뉴어크, 캘리포니아, 2026년 3월 14일 /PRNewswire/ -- 세계에서 가장 앞선 소프트웨어 정의 차량과 기술을 개발하는 루시드 그룹(Lucid Group, Inc.)이 사업을 확대하고 수익성과 플러스 자유 현금 흐름의 달성을 촉진하는 동시에 글로벌 자동차 시장에서 판매량이 더 큰 프리미엄 세그먼트로 기술 리더십을 확장하기 위한 종합 재무 및 제품 전략을 3월 12일 발표했다. jwplayer.key="3Fznr2BGJZtpwZmA+81lm048ks6+0NjLXyDdsO2YkfE=" At Lucid Investor Day 2026, the company shared new details about its all new electric drive unit, Atlas. jwplayer('myplayer1').setup({file: 'https://mma.prnasia.com/media2/2932531/Atlas_Explainer_Animation.mp4', image: 'https://mma.prnasia.com/media2/2932531/Atlas_Explainer_Animation.mp4?p=thumbnail', autostart:'false', stretching : 'uniform', width: '512', height: '288'}); 루시드는 뉴욕에서 열린 자사 투자자의 날 행사에서 차세대 중형 플랫폼의 핵심 기술 및 전략 요소를 공개하고 차세대 아틀라스(Atlas) 전기 구동 장치를 소개했다. 또한 차량 내 AI 어시스턴트와 자율주행 로드맵을 포함한 소프트웨어 및 기술 업데이트 계획을 미리 공개했으며, 사업 확장과 함께 소프트웨어와 서비스 수익화를 강화하는 전략도 재확인했다. 루시드는 우버와의 전략적 협력 관계에도 진전이 있다고 밝혔다. 양사는 Gravity 로보택시 프로그램과 유사한 규모로 루시드 중형 플랫폼 차량을 배치하기 위한 계약을 마무리 단계에 있으며, 향후 이를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이 발표는 루시드가 기술 리더십과 혁신적인 효율성 접근 방식을 활용해 단기 실행력을 강화하고 수익성과 자유현금흐름 창출 속도를 높이는 중요한 전환점을 의미한다. 마크 빈터호프(Marc Winterhoff) 루시드 임시 CEO는 "루시드는 이미 기술과 제품 리더십을 통해 역량을 입증했다"며 "이제 루시드의 제품과 기술 DNA는 그대로 유지하면서 규모 확대, 자본 효율성 강화, 비용 규율 강화, 그리고 실질적인 비용 절감을 통해 수익성과 자유현금흐름을 향한 명확하고 신뢰할 수 있는 경로를 갖춘 강력한 비즈니스를 구축하고 있다"고 말했다. 다라 코스로샤히(Dara Khosrowshahi) 우버 CEO는 "당사는 전 세계에서 자율주행 차량을 빠르게 배치하는 과정에서 루시드를 핵심 전략 파트너로 보고 있다"며 "루시드의 뛰어난 효율성, 자율주행 준비형 차량 아키텍처, 고객 중심 접근 방식을 보면 글로벌 규모의 자율 모빌리티 서비스를 함께 제공할 수 있다는 확신이 든다"고 말했다. 루시드는 또 중형 플랫폼을 기반으로 설계된 2인승 특수 목적 로보택시 콘셉트 차량 Lunar도 공개했다. 이 콘셉트 차량은 효율, 활용도, 차량 운영 총경제성을 극대화하도록 설계됐다. 아직 콘셉트 단계이지만 Lunar는 중형 플랫폼이 향후 자율주행 및 상업용 애플리케이션을 지원할 수 있는 잠재력이 있다. 수익성 확보 전략: 단기 실행력과 확장 가능한 성장 기반 루시드는 자사의 전략이 단기 실행력에 기반하고 있음을 강조했다. 2026년 회사는 Lucid Gravity 생산 확대, 글로벌 상업 시장 확대, 소프트웨어 및 서비스 강화, 자재 비용 절감과 제조 효율성 개선 가속화, 엄격한 자본 배분을 통해 플러스 자유현금흐름 달성 시점을 앞당기는 데 집중하고 있다. 이 전환을 뒷받침하는 핵심 요소로 루시드는 i) 중형 플랫폼을 통한 시장 확대 및 고정비 흡수 능력 강화, ii) 배터리, 노동, 자본 투입 비용을 포함해 부품 원가를 절감해 주는 엔지니어링과 제조 효율 혁신, iii) 소프트웨어, 서비스, 플랫폼 라이선싱, 로보택시 파트너십, 자율주행 등을 포함한 수익 다각화, iv) 특히 로보택시 및 플랫폼 라이선싱 분야에서 파트십의 자본 대비 효율 극대화를 제시했다. 타우픽 부사이드(Taoufiq Boussaid) 루시드 CFO는 "루시드의 기술 리더십은 이제 확장용 비즈니스 모델과 불협화음이 하나도 없다"며 "중형 플랫폼은 중기적으로 차량 단위 경제성을 근본적으로 개선하고, 단기적으로는 Gravity 생산 확대, 규율 있는 자본 투자, 다양한 수익원 확보를 통해 지속 가능한 수익성과 플러스 자유현금흐름 달성 속도를 높여 줄 것"이라고 말했다. 루시드 Cosmos와 루시드 Earth, 판매량이 큰 프리미엄 세그먼트로 'Compromise Nothing' 확장 루시드의 새로운 중형 플랫폼은 처음부터 감당할 수 있는 가격대에서 세그먼트 선도 차량을 제공하도록 설계됐다. 시작 가격은 5만 달러 미만이며, 루시드 브랜드 특유의 주행거리와 효율, 성능, 주행 경험은 그대로다. 루시드 Cosmos는 뛰어난 효율과 공간 활용성, 성능을 원하는 고객을 위한 SUV다. 루시드 Earth는 모험을 즐기는 고객을 겨냥한 SUV로, 루시드 특유의 주행 성능과 효율이 더 확장된 모델이다. 루시드는 향후 세 번째 중형 소비자 모델에 대한 추가 정보를 공개할 예정이다. 데릭 젠킨스(Derek Jenkins) 루시드 디자인 및 브랜드 담당 수석 부사장은 "중형 플랫폼에서는 루시드의 정체성을 훼손하지 않고 확장 가능하도록 설계했다"며 "루시드 특유의 디자인과 주행 특성을 유지하면서도 제조와 비용 측면에서 훨씬 단순하고 효율적인 접근 방식을 채택한 제품들"이고 말했다. 중형 플랫폼, 비용 절감과 효율 리더십 동시에 강화 루시드는 효율이 고객 혜택에 그치지 않고 구조적인 비즈니스 경쟁력이라고 강조했다. 효율이 업계 최고를 다투는 수준으로, 훨씬 작은 배터리 팩으로도 같은 주행거리를 구현할 수 있다. 배터리는 전기차 비용의 약 30~40%를 차지하는 핵심 요소다. 에마드 들랄라(Emad Dlala) 루시드 엔지니어링 및 소프트웨어 담당 수석 부사장은 "루시드의 효율 리더십은 중형 플랫폼에서 비용 리더십과 직결된다"며 "배터리가 작고, 부품이 적고, 통합이 강하면 비용은 낮아지고 성능은 올라가며 고객 경험은 더 좋아진다"고 말했다. 중형 플랫폼의 핵심에는 루시드의 새 전기 구동 장치 아틀라스가 있다. 아틀라스는 더 작고 가벼운데다 설계가 단순해 효율이 좋다. 또 앞뒤 구동부 하우징과 마운트를 동일하게 설계해 제조 규모 확대와 비용 효율성을 개선했다. 루시드는 또한 제조 친화적 설계를 통해 극단적인 단순화를 추구하고 있다. 예를 들어 차량 도어에서 기존의 벨트라인 몰딩을 없애 부품 수와 조립 시간을 줄이고 비용을 절감하는 동시에 더욱 깔끔하고 세련된 외관 디자인을 구현했다. 빈터호프 CEO는 "루시드는 차량 전체를 하나의 통합 시스템으로 설계해 전기차의 기준을 한 단계 끌어올렸다"며 "중형 플랫폼에서도 동일한 접근 방식을 통해 동급 최고 수준의 제품과 확장 가능하며 수익성 있는 비즈니스 모델을 구현해 내연기관 차량과도 규모 경쟁에서 승리를 쟁취할 것"이라고 말했다. 루시드 그룹 소개 루시드 그룹은 혁신을 통해 세계를 전진시키는 뛰어난 모빌리티 경험을 창출하는 기술 기업이다. 루시드의 독자 기술과 소프트웨어 정의 차량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수상 경력에 빛나는 차량 라인업은 글로벌 자동차 시장의 프리미엄 세그먼트에 루시드의 'Compromise Nothing™' 철학을 구현하고 있다. 루시드는 제품을 자체 설계 및 엔지니어링하며, 미국 애리조나주와 사우디아라비아에 위치한 수직 통합 생산 시설에서 제조하고 있다. 이를 통해 차량, 소프트웨어,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 및 자율주행 준비 기술 전반에 걸친 지속적인 혁신을 실현해 나아가고 있다. 미래예측 진술 본 보도자료에는 1995년 미국 민간증권소송개혁법(private securities litigation reform act of 1995)의 '세이프 하버(safe harbor)' 규정의 의미에 속하는 '미래예측 진술(forward-looking statements)'이 포함돼 있다. 미래예측 진술은 '추정(estimate)', '계획(plan)', '설계(project)', '예측(forecast)', '의도(intend)', '할 것이다(will)', '해야 한다(shall)', '기대(expect)', '예상(anticipate)', '믿음(believe)', '추구(seek)', '목표(target)', '지속(continue)', '할 수도 있다(could)', '일 수도 있다(may)', '일지도 모른다(might)', '가능한(possible)', '잠재적인(potential)', '예견(predict)', 그 외에 미래의 사건이나 추세를 예견하거나 나타내는 유사한 표현이나 과거의 사실에 관한 진술이 아닌 표현의 사용 등을 말한다. 미래예측 진술의 예로는 매출총이익 달성 시점과 플러스 자유현금흐름 달성 시점에 대한 기대, 우버와의 전략적 협력 관계 진전, 수익원 확대, 아틀라스 구동 유닛의 성능, 중형 차량의 세부 사항과 시작 가격, 향후 세 번째 중형 소비자 모델, Lunar 로보택시 콘셉트, 루시드의 전략 등이 있다. 이 진술은 본 홍보자료에서 명시 여부와 관계없이 여러 가정과 루시드 경영진의 현재 기대에 기반하고 있다. 이 같은 미래예측 진술은 투자자에게 사실이나 결과를 보장하거나 확정적으로 제시하기 위한 것이 아니며, 실제 결과는 크게 달라질 수 있다. 실제 사건과 상황은 예측이 어렵거나 불가능하며, 루시드의 통제 범위를 벗어날 수도 있다. 또한 이러한 미래예측 진술은 2025년 12월 31일로 종료된 회계연도에 대한 Form 10-K 연례 보고서, 이후 제출된 Form 8-K 현재 보고서, 그리고 루시드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했거나 향후 제출할 기타 문서의 위험 요인 등 다양한 위험과 불확실성의 영향을 받는다. 이 같은 위험이 현실이 되거나 루시드의 가정이 잘못되었다고 판명되면 실제 결과는 미래예측 진술에서 암시된 결과와 크게 달라질 수도 있다. 또 현재 루시드가 인지하지 못했거나 중요하지 않다고 판단한 위험이 더 있어도 실제 결과가 달라질 수 있다. 미래예측 진술은 본 홍보 자료 작성 시점을 기준으로 한 루시드의 기대, 계획, 전망을 반영한다. 이후 발생하는 사건이나 상황에 따라 이러한 평가가 변경될 수도 있으나, 루시드는 향후 이를 업데이트할 의무를 명시적으로 부인한다. 따라서 투자자는 미래예측 진술에 과도하게 의존해서는 안 된다. 미디어 문의처 media@lucidmotors.com 상표 본 홍보 자료에는 루시드 그룹 및 그 자회사, 그리고 기타 회사의 상표, 서비스 마크, 상호 및 저작권이 포함되어 있으며, 해당 권리는 각 소유자에게 귀속된다. Lucid shared details of its upcoming Midsize platform at Lucid Investor Day 2026. At Lucid Investor Day 2026, the company revealed the names of its first two midsize vehicles, including Lucid Cosmos. At Lucid Investor Day 2026, the company revealed the names of its first two midsize vehicles, including Lucid Earth. Lucid shared a new look at one of the upcoming Midsize vehicles at Lucid Investor Day 2026. At Lucid Investor Day 2026, the company shared new details about its all new electric drive unit, Atlas. At Lucid Investor Day 2026, the company introduced Lunar, a purpose-built robotaxi concept based on the Midsize platform. At Lucid Investor Day 2026, the company introduced Lunar, a purpose-built robotaxi concept based on the Midsize platform. At Lucid Investor Day 2026, the company introduced Lunar, a purpose-built robotaxi concept based on the Midsize platform. 영상 - https://mma.prnasia.com/media2/2932531/Atlas_Explainer_Animation.mp4사진 - https://mma.prnasia.com/media2/2932523/LUCID_MIDSIZE_HARNESS.jpg?p=medium600사진 - https://mma.prnasia.com/media2/2932524/LUCID_COSMOS_LOGO_16x9.jpg?p=medium600사진 - https://mma.prnasia.com/media2/2932525/LUCID_EARTH_LOGO_16x9.jpg?p=medium600사진 - https://mma.prnasia.com/media2/2932526/LUCID_MIDSIZE_PROFILE_SKETCH.jpg?p=medium600사진 - https://mma.prnasia.com/media2/2932527/Atlas_Explainer_Animation_STILL.jpg?p=medium600사진 - https://mma.prnasia.com/media2/2932528/LUCID_LUNAR_Horizon_Profile.jpg?p=medium600사진 - https://mma.prnasia.com/media2/2932529/LUCID_LUNAR_Dashboard_Rear_Quarter.jpg?p=medium600사진 - https://mma.prnasia.com/media2/2932530/LUCID_LUNAR_Dashboard.jpg?p=medium600로고 - https://mma.prnasia.com/media2/1080273/LucidMotors_Logo.jpg?p=medium600

2026.03.14 01:10글로벌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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