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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아크레이더스', 글로벌 시상식 BAFTA서 '멀티플레이어' 부문 수상

넥슨코리아(공동 대표 강대현∙김정욱)는 PvPvE 익스트랙션 어드벤처 게임 '아크 레이더스'가 글로벌 시상식 BAFTA 게임 어워드에서 '멀티플레이어' 부문을 수상했다고 20일 밝혔다. 해당 시상식은 영국 영화 텔레비전 예술 아카데미(BAFTA)가 주관하는 세계 최고 권위의 게임 시상식 중 하나다. 전 세계 게임 전문가 및 업계 종사자가 게임성, 기술력, 예술적 완성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수상작을 선정한다. 멀티플레이어 게임 부문은 온라인, 소셜, 오프라인 전반을 아우르며 뛰어난 멀티플레이 및 커뮤니티 경험을 선사한 게임에 수여되는 상으로, 역대 수상작으로는 '헬다이버즈2', '슈퍼 마리오브라더스 원더', '잇 테이크스 투' 등이 있다. 이번 수상으로 아크 레이더스는 앞선 더 게임 어워드(TGA), 스팀 어워드, D.I.C.E 어워드, NAVGTR 어워드에 이어 글로벌 게임 시상식 5관왕을 달성했다. 알렉산더 그론달 총괄 프로듀서는 "아크 레이더스가 이용자와 비평가, 업계 동료 모두로부터 인정받은 것에 엠바크 팀 전체가 감사한 마음"이라며 "게임을 예술의 한 형태로 인정하고 가치를 존중하는 BAFTA와 같은 권위 있는 기관으로부터 수상하게 돼 영광"이라고 말했다. 아크 레이더스는 글로벌 리뷰 집계 사이트 오픈크리틱에서 비평가 추천 지수 93%로 마이티 뱃지를 획득했다. 스팀 이용자 평가에서는 38만여 개 중 85%가 긍정으로 '매우 긍정적' 등급을 안정적으로 유지하고 있다. 아울러 해당 작품은 출시 약 3개월 만에 글로벌 1400만장 이상 판매했다. 최고 동시 접속자 수는 96만명을 돌파하기도 했다.

2026.04.20 17:48진성우 기자

[유미's 픽] 롯데 휴머노이드, 계단 마라톤 수행…신동빈의 비전, 피지컬 AI로 결실맺나

#. 지난 18일. '롯데월드타워 스카이런' 하루 전 독특한 참가자가 눈길을 끌었다. 화제의 주인공은 롯데이노베이트가 만든 휴머노이드 로봇 '로이(ROI)'였다. 로이는 사람도 힘든 123층, 2917개 계단 코스에 도전해 화제를 모았다. 대회 공식 유니폼을 착용한 '로이'는 이날 일부 구만에만 도전했다. 배터리 효율과 안전 동선을 고려한 조치였다. 하지만 그룹 내부에선 의미있는 성과로 평가했다. 그룹의 신성장동력을 '피지컬 인공지능(AI)'으로 전환하는 신호탄이 됐기 때문이다. 롯데이노베이트는 피지컬 AI의 현장 적용 가능성을 살펴보기 위해 '2026 롯데월드타워 스카이런'에 '로이(ROI)'를 투입했다고 20일 밝혔다. 로봇전환(RX) 전략의 일환으로, 현장 실증을 통해 휴머노이드 로봇의 실제 적용 가능성을 검증하기 위해 이뤄졌다. 2017년 시작된 롯데월드타워 스카이런은 롯데물산이 주관하는 국내 최고 높이의 수직 마라톤 대회다. 참가자들은 롯데월드타워 123층(555m)까지 총 2917개 계단을 오른다. 8회째인 올해 대회는 지난 19일 개최됐다. 행사 전날 투입된 '로이'는 안정적인 계단보행 동작을 선보여 내부 기대감을 높였다. 롯데이노베이트는 대회 코스와 유사한 환경에서 강화 학습 기반 반복 시뮬레이션과 학습을 진행했다. 학습 과정에선 계단 높이와 간격 등 변수를 반영해 완성도를 높였다. 이런 과정을 통해 로봇 관절의 위치와 속도, 토크 등 자체 감각 정보를 실시간으로 수집해 최적의 동작을 수행하도록 했다. 계단 보행은 균형 제어와 환경 인지 능력이 동시에 요구되는 고난도 과제로, 물류·보안·시설 점검 등 다양한 산업에서 활용 가능성이 높은 영역으로 꼽힌다. 롯데이노베이트는 "자체 개발해 내재화한 강화 학습 기반의 계단 보행 제어 기술이 핵심적으로 활용됐다"며 "이는 작업 효율 향상과 운영 유연성 제고를 통해 산업 현장의 노동 부담 경감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번 실증은 롯데이노베이트가 추진 중인 '피지컬 AI' 사업 확대 전략의 일환이다. 롯데이노베이트는 소프트웨어 기반 AI 사업을 넘어 최근 로봇과 결합된 물리적 AI 영역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이를 위해 2025년 8월 피지컬 AI 및 로봇 전담 조직을 신설하고 관련 연구와 사업 조직을 지속적으로 확대해왔다. 이 사업의 핵심은 자체 AI 플랫폼 '아이멤버(i-Member)'다. 롯데이노베이트는 대형언어모델(LLM), 음성 인식·합성(STT·TTS), 비전 AI 등 그동안 축적한 기술을 로봇에 탑재해 '두뇌' 역할을 구현하고 있다. 특히 특정 하드웨어에 종속되지 않는 구조를 채택해 다양한 제조사의 로봇에 AI를 적용할 수 있도록 한 점이 특징이다. 여기에 시각·언어·행동을 통합하는 VLA(Vision-Language-Action) 모델과 로봇 관제 플랫폼을 결합해 작업자가 자연어로 명령을 내리면 로봇이 상황을 인지하고 자율적으로 작업을 수행하는 환경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롯데이노베이트는 이 같은 기술을 기반으로 'RaaS(Robot as a Service)' 사업을 추진한다. 로봇 하드웨어와 AI, 관제 시스템, 운영 서비스를 통합 제공하는 방식으로, 초기 도입 부담을 낮추고 지속적인 수익 창출 구조를 확보하겠다는 전략이다. 적용 분야는 유통과 물류를 중심으로 제조, 건설, 식품, 서비스 등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유통 현장에서는 영업 종료 후 재고 파악과 보안 순찰을, 제조·화학 현장에서는 사람이 접근하기 어려운 위험 작업을 로봇이 대신 수행하는 방식이다. 하나의 휴머노이드 로봇이 다양한 산업에서 활용되는 '범용성' 확보도 목표로 제시했다. 특히 롯데그룹 계열사를 테스트베드로 활용할 수 있다는 점은 사업 초기 확산에 유리한 요소로 꼽힌다. 실제 현장에서 데이터를 축적하고 기술을 고도화하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 같은 움직임은 그룹 차원의 전략과도 맞닿아 있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신년사를 통해 AI 내재화를 핵심 과제로 제시한 가운데 롯데이노베이트는 이를 로봇과 결합한 형태로 구체화하고 있다. 업계에선 유통·화학 등 기존 사업의 체질 개선이 요구되는 상황에서 이러한 자동화 전략이 롯데그룹의 현실적인 해법으로 부상하고 있다는 평가다. 롯데이노베이트 관계자는 "지속적으로 축적한 AI 기술력을 바탕으로 피지컬 AI 분야에 적극 진출해 롯데그룹의 다양한 사업 영역에 혁신적인 솔루션을 제공하겠다"며 "유통, 물류, 제조, 서비스 등 그룹 내 다양한 현장에 휴머노이드 로봇을 단계적으로 도입해 업무 효율성과 고객 경험을 동시에 높이겠다"고 밝혔다.시장에서도 롯데이노베이트의 움직임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특히 롯데이노베이트가 로봇 하드웨어가 아닌 AI 플랫폼 중심 전략을 택했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기존 로봇 기업들이 기계 성능 고도화에 집중하는 것과 달리 다양한 로봇에 적용 가능한 '두뇌'를 구축하는 방식으로 접근하고 있다는 점에서다.다만 휴머노이드 로봇의 상용화까지는 기술 안정성과 비용 효율성 확보가 과제로 남아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실제 산업 현장에서 활용되기 위해서는 정교한 작업 수행 능력과 운영 비용 절감이 동시에 입증돼야 하기 때문이다. 이준석 한양증권 연구원은 "롯데그룹사의 방대한 데이터와 유통망을 기반으로 AI 플랫폼과 물리적 로봇을 결합한 피지컬 AI 및 RaaS 모델은 물류·유통 거점의 비용 절감과 수익 극대화를 이끌 미래 가치 성장 요인"이라며 "(롯데이노베이트는) 올해를 기점으로 본업의 견고한 펀더멘탈과 신사업의 수익성 정상화가 맞물리는 본격적인 질적 성장 국면에 진입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2026.04.20 15:51장유미 기자

데이터 주권 지킬수록 위기 때 더 취약…소버린 클라우드 역설 뭐길래

데이터 주권 정책을 강화할수록 정작 전쟁·분쟁 등 극단적 위기 상황에서 데이터 생존 가능성이 낮아진다는 분석이 나왔다. 19일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가트너가 발표한 '주권을 넘어서: 지리적 이전이 데이터 생존성과 충돌할 때(Beyond Sovereignty: When Geopatriation Clashes With Data Survivability)' 보고서에 따르면 데이터 주권 강화를 위한 자국 내 데이터 잔류 정책이 분쟁 등 극단적 혼란 상황에선 오히려 데이터 소실 위험을 높이는 구조적 모순을 안고 있다. 가트너는 두 가지 실증 사례를 근거로 제시했다. 2022년 러시아의 침공을 받은 우크라이나 정부는 자국 내 데이터 보관 의무를 규정한 데이터 주권 정책을 즉각 포기하고 아마존웹서비스(AWS)·마이크로소프트 애저에 긴급 데이터를 이전해 경제 인프라를 보전했다. 지난달엔 아랍에미리트(UAE)·바레인 소재 AWS 데이터센터가 드론 공격을 받자 AWS를 비롯해 레드햇·스노우플레이크 등이 고객사에 즉각적인 데이터 리전 이전을 촉구했다. 가트너가 제시하는 핵심 딜레마는 '지오패트리에이션(지리적 이전)'과 '데이터 생존성'의 구조적 충돌이다. 지오패트리에이션은 미국 등 외국 기술 스택과 클라우드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고 자국 인프라 중심으로 전환하려는 흐름을 가리킨다. 반면 데이터 생존성은 분쟁·재해 등 극단적 상황에서도 데이터를 지켜야 한다는 요건이다. 두 목표가 충돌할 때 소버린 클라우드는 '설계상 단일 지정학 영역'에 묶여 있어 비상 탈출 경로가 막힌다. 보고서는 워크로드별 대응 전략으로 4가지 옵션을 제시한다. 온프레미스로 복귀하는 '재이전'은 외국 인프라 의존을 완전히 차단하지만 데이터센터 위치가 공개 정보라 오히려 공격 표적이 될 수 있다. 로컬 클라우드로 이동하는 '제거'는 정치·규제 기대에 부합하나 단일 지역 집중이라는 취약점이 있다. 하이퍼스케일러의 소버린 리전을 활용하는 '재배치'는 규정 준수를 단순화하지만 마찬가지로 글로벌 생존성을 제약한다. 글로벌 하이퍼스케일러에 잔류하는 '강화' 전략은 규제 당국과 마찰을 빚을 수 있지만 분쟁 등 극단적 상황에서 데이터를 즉각 해외로 옮길 수 있는 유일한 선택지다. 가트너는 인프라 및 운영(I&O) 리더에게 ▲법무·컴플라이언스팀과 협력해 비상 시 해외 데이터 이전을 허용하는 조항을 사전에 규제 당국과 협상할 것 ▲모든 워크로드에 동일한 주권 기준을 적용하지 말고 중요도와 이전 가능성 기준으로 차별화할 것 ▲사업 연속성·재해복구(BC/DR) 계획을 지금 당장 테스트할 것 등을 실행 과제로 권고했다. 알레산드로 갈림베르티 등 가트너 연구진은 "글로벌 불안정이 가속하는 시대에 지오패트리에이션과 데이터 생존성을 동시에 달성하는 단일 전략은 존재하지 않는다"며 "각 워크로드의 비즈니스 중요도와 규제 요건을 기준으로 다층적 호스팅 전략을 구성해야 한다"고 말했다.

2026.04.19 17:30이나연 기자

현대차, 인증중고차 사후보증 강화…순정 신품으로 수리

현대차가 인증중고차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추가 보증 상품을 내놓고 사후 관리 서비스를 강화한다. 차량 상태와 사용 기간에 맞춘 선택형 보증을 통해 중고차 구매 이후 불안감을 낮추겠다는 취지다. 현대차가 현대인증중고차 구매 고객을 위한 추가 보증 상품 '현대인증중고차 워런티 플러스'를 17일 출시한다고 밝혔다. '현대인증중고차 워런티 플러스'는 중고차 구매 이후에도 안심하고 차량을 운행할 수 있도록 기획된 맞춤형 보증 연장 상품이다. 기존 인증중고차 기본 보증 서비스에 더해 추가 보장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현대인증중고차 구매 고객은 차량 연식과 주행거리와 관계없이 누구나 가입할 수 있다. 현대차는 보증 수리 시 고객 자기부담금 없이 재생품이 아닌 순정 신품 부품만 사용할 계획이다. 보증 수리 서비스는 전국 1230여 개 서비스 네트워크(하이테크센터·블루핸즈)에서 받을 수 있다. '현대인증중고차 워런티 플러스'의 보증 범위는 일반 부품, 냉난방 부품, 동력전달 주요 부품, 엔진 주요 부품 등이다. 고객은 차량 등급과 운행 패턴에 따라 3개월, 6개월, 9개월, 12개월 가운데 선택할 수 있다. 보증 기간별 주행거리 한도는 각각 5000km, 1만km, 1만5000km, 2만km다. 가입 가격은 차종에 따라 차등 적용된다. 엑센트, i30, 벨로스터, 아반떼, 아이오닉(EV·HEV·PHEV), 쏘나타, 캐스퍼(EV 포함), 베뉴, 코나(EV 포함), 투싼 등은 3개월 38만5000원부터 12개월 77만원까지다. 그랜저, 싼타페, 팰리세이드, 스타렉스, 스타리아, 넥쏘, 아이오닉5, 아이오닉6, 아이오닉9 등은 3개월 49만 5000원부터 12개월 88만원으로 책정됐다. 제네시스는 G70, GV70(EV 포함), GV60가 3개월 55만원부터 12개월 93만 5000원, G80(EV 포함)과 GV80는 3개월 66만원부터 12개월 104만 5000원, G90는 3개월 77만원부터 12개월 121만원으로 운영된다. 자세한 내용은 현대인증중고차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인증중고차를 선택한 고객이 차량 구매 이후에도 안심하고 운행할 수 있도록 현대인증중고차 워런티 플러스 서비스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고객이 체감할 수 있는 품질과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6.04.17 09:00류은주 기자

인텔, 보급형 노트북 겨냥 '코어 시리즈3' CPU 출시

인텔이 17일 교육기관과 중소기업 등 B2B 시장과 가격 대비 성능을 중시하는 소비자를 겨냥한 코어 시리즈3(와일드캣 레이크) 프로세서를 출시했다. 인텔은 고성능 AI PC 시장에서는 1월 출시한 코어 울트라 시리즈3(팬서레이크)를 공급하는 한편 보급형 시장에서는 코어 시리즈3 프로세서로 대응할 예정이다. 코어 시리즈3는 11세대 코어 i7-1185G7 프로세서 등 5년 전 출시된 업무용 PC 등 교체 수요를 겨냥했다. 또 CPU와 GPU, NPU를 담은 타일(반도체 조각)을 1.8나노급 인텔 18A 공정에서 생산해 공급 단가 상승 요인을 줄였다. D램과 SSD 등 메모리 반도체 가격 상승으로 PC 수요가 줄어든 가운데 추가 수요를 이끌어 낼지 주목된다. 1월 고성능 AI PC 겨냥 '코어 울트라 시리즈3' 출시 인텔은 올 1월 CES 2026에서 코어 울트라 시리즈3(팬서레이크)를 출시했다. 인텔 자체 미세 공정인 1.8나노급 '인텔 18A' 공정에서 생산된 CPU 타일(반도체 조각)과 TSMC에서 생산한 고성능 Xe3 GPU, 50 TOPS 급 NPU 등을 결합했다. AI 연산 성능은 120 TOPS(1초 당 1조번 연산)급 GPU, 50 TOPS급 NPU와 10 TOPS 급 CPU를 합쳐 최대 180 TOPS 수준이다. PC 제조사에는 최상위 제품인 코어 울트라 X9 388H 프로세서를 시작으로 CPU 코어와 GPU 성능을 달리한 제품이 공급된다. 국내에서는 삼성전자와 LG전자가 1월 말 각각 '갤럭시북6 프로/울트라', 'LG 그램 프로 AI' 등 코어 울트라 시리즈3 탑재 제품을 출시했다. 레노버, HP, 델테크놀로지스 등도 관련 제품을 출시한 바 있다. CPU·GPU 코어 수 줄여...타일 2개로 생산 단가 절감 코어 울트라 시리즈3는 CPU/GPU/NPU 성능이나 AI 성능 면에서 전 세대 대비 확실히 개선됐지만 보급형 PC에 넣기는 과도한 성능을 지녔다. 코어 시리즈3 프로세서는 CPU 코어 수를 절반 가량으로 줄이고 GPU와 NPU 성능을 낮췄다. CPU와 NPU, GPU 등을 한 타일에 집약해 인텔 18A 공정에서 자체 생산하고 타일 2개 구조로 생산 원가도 낮췄다. CPU는 고성능 P(퍼포먼스) 코어 2개, 저전력·고효율 E(에피션트) 코어 4개를 조합한 하이브리드 구조다. Xe3 GPU 코어는 최대 2개다. AI 성능은 CPU를 합해 약 40 TOPS로 NPU 단일 40 TOPS를 요구하는 윈도11 코파일럿+ 기준에는 못미친다. 메모리는 PC 메인보드에 직접 장착하는 LPDDR5X-7467MHz, 메모리 슬롯에 장착하는 DDR5-6400MHz 등 두 종류를 지원한다. "5년 전 PC 대비 연산 성능 40% 향상" 코어 시리즈3는 코어 울트라 시리즈3와 비슷한 수준의 확장성을 확보했다. 4K 60Hz 모니터는 최대 3개까지 연결할 수 있고 와이파이7(802.11be)과 블루투스 6.0 등 무선 기능을 지원한다. 인텔은 자체 성능 측정 결과를 토대로 "코어7 360 프로세서는 5년 전 출시된 11세대 코어 i7-1185G7(타이거레이크) 프로세서 대비 1코어 성능은 최대 47%, 다중작업 성능은 최대 41% 향상됐다"고 설명했다. 최상위 제품인 코어7 350 프로세서 기준 배터리 작동 시간은 줌 화상통화 연속 9.6시간, 워드/엑셀 등 오피스 연속 작업시 최대 12시간 30분, 넷플릭스 연속 재생시 최대 18시간 30분이다. 주요 PC 제조사, 탑재 제품 70종 이상 출시 예정 코어 시리즈3 프로세서는 총 7종으로 구성됐다. 이 중 Xe3 GPU 코어를 1개로 줄이고 NPU를 뺀 코어5 305 프로세서는 POS 시스템과 산업용 기기 등 엣지 시스템에만 공급된다. 삼성전자 갤럭시북6을 시작으로 레노버, HP, 델테크놀로지스 등 주요 PC 제조사가 코어 시리즈3 탑재 노트북 70종 이상을 국내외 시장에 출시 예정이다. 인텔은 엣지 시스템을 위해 설계한 코어 시리즈3 프로세서도 2분기부터 산업용 PC 제조사 등에 공급 예정이다.

2026.04.17 08:35권봉석 기자

리켄, 일본 내 양자 슈퍼컴퓨팅 확장… 퀀티넘 시스템 업그레이드 도입

퀀티넘의 H2 양자 컴퓨터, 레이메이-후가쿠 하이브리드 컴퓨팅 플랫폼 통해 제약 및 소재 연구 범위와 정확도 확대 도쿄, 2026년 4월 16일 /PRNewswire/ -- 선도적인 양자컴퓨팅 기업 퀀티넘(Quantinuum)이 4월 15일, 일본의 대표 국립 연구 기관인 리켄(RIKEN)이 자사의 시스템 모델 H2(System Model H2) 양자 컴퓨터를 도입해 일본의 양자 슈퍼컴퓨터 하이브리드 플랫폼 '레이메이-후가쿠(Reimei-Fugaku)'의 성능 확장을 추진한다고 발표했다. 레이메이-후가쿠 플랫폼은 컴퓨팅 기술의 최전선을 대표한다. 2025년 봄에 출범한 이 플랫폼은 퀀티넘의 '레이메이' 양자 시스템과 세계에서 가장 빠른 슈퍼컴퓨터 중 하나이자 공식적으로는 고성능 컴퓨팅(HPC) 시스템으로 알려진 리켄의 '후가쿠'를 결합한 것이다. 현재 이 하이브리드 컴퓨팅 플랫폼은 대규모 업그레이드를 진행 중이다. 이달 초 퀀티넘은 도쿄 인근 리켄 연구시설에 H2 시스템을 납품했으며, 기존 레이메이의 기반이었던 시스템 모델 H1을 대체하기 위한 조립 작업이 이미 진행 중이다. 최신 세대인 56큐비트 시스템은 고충실도 연산을 위해 설계되어 해결 시간 단축, 더 큰 규모의 워크로드 처리, 그리고 보다 높은 가치의 응용을 구현한다. 기술 업계 리더들은 하이브리드 컴퓨팅 시스템을 기존 HPC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실질적인 방법으로 보고 있다. HPC의 강력한 데이터 처리 능력과 양자 컴퓨터의 복잡한 분자 및 소재 모델링 능력을 결합함으로써, 연구자들은 기존 컴퓨팅 시스템만으로는 처리하기 어려운 특수 수학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연구자들은 이미 현재의 레이메이-후가쿠 플랫폼을 통해 이러한 가능성을 입증한 바 있다. 향후 제약 분야 응용으로 확장될 가능성이 있는 워크플로에서, 이들은 기존 HPC 단독으로는 달성하기 어려운 정확도로 생체분자 반응을 시뮬레이션하는 데 성공했다. 현재 플랫폼에서는 화학 및 소재 과학 분야의 다수 연구가 진행 중이며, 이번 H2 업그레이드를 통해 연구 가속화와 함께 더욱 복잡한 과학적 발견이 다양한 분야에서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리켄 계산과학연구센터(RIKEN Center for Computational Science) 양자-HPC 하이브리드 플랫폼 부문장인 사토 미쓰히사(Mitsuhisa Sato) 박사는 "2025년 2월 설치 이후 레이메이 H1은 높은 충실도와 유연한 큐비트 연결성을 바탕으로 JHPC-양자 사용자들 사이에서 폭넓게 활용되며 의미 있는 성과를 창출해 왔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H2 업그레이드는 우리가 오랫동안 기대해온 것으로, 56큐비트를 통해 양자-HPC 하이브리드 컴퓨팅 기반의 양자 우위를 입증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퀀티넘의 라지브 하즈라(Rajeeb Hazra) 사장 겸 최고경영자는 "리켄이 야심 찬 목표 달성을 위해 퀀티넘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채택하기로 한 결정은 당사의 기술 로드맵을 입증하는 동시에 양사 간 협력의 성과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이어 "양자와 HPC 분야에서 각각 선도적 위치에 있는 퀀티넘과 리켄의 협력을 통해 과학 및 산업이 직면한 가장 중요하고 복잡한 문제 해결을 위해 컴퓨팅의 한계를 지속적으로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발전은 일본 내 양자-HPC 하이브리드 인프라 고도화를 위한 퀀티넘과 리켄 간 협력이 지속적으로 진전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퀀티넘은 향후에도 일본 연구 커뮤니티와 협력을 이어가며 실질적 활용 사례를 확대하고 양자 생태계 성장에 기여할 계획이다. 리켄 소개 리켄은 일본의 대표적인 국립 종합 연구 기관으로, 다양한 과학 분야에서 고품질 연구로 널리 알려져 있다. 1917년 민간 연구 재단으로 설립된 이후 규모와 연구 범위를 빠르게 확장해 왔으며, 현재 일본 전역에 세계적 수준의 연구센터 및 연구소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다. 퀀티넘 소개 퀀티넘은 실제 환경에서 양자 컴퓨팅을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된 풀스택 플랫폼을 제공하는 선도적 양자 컴퓨팅 기업이다. 이 회사는 검증된 QCCD 아키텍처 기반의 다수 세대 양자 시스템을 상용화했으며, 독자적인 설계와 기능을 통해 평균 2큐비트 게이트 충실도 기준 업계 최고 수준의 정확도를 달성했다.[i] 퀀티넘은 제약, 소재 과학, 금융서비스, 정부 및 산업 분야의 주요 기업들과 활발히 협력하고 있다. 퀀티넘은 약 700명의 글로벌 인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 중 70% 이상이 박사 학위를 보유한 과학자 및 연구자로 구성되어 있다. 본사는 미국 콜로라도주 브룸필드에 있으며, 미국, 영국, 독일, 일본, 싱가포르 등지에 추가 거점을 두고 있다. 자세한 정보는 www.quantinuum.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i] 2025년 12월 31일 기준 영상 - https://www.youtube.com/watch?v=FSMe1RtnA1Y로고 - https://mma.prnasia.com/media2/2957407/Quantinuum_Logo.jpg?p=medium600

2026.04.16 20:10글로벌뉴스

혼다코리아, '뉴 파일럿 블랙 에디션' 사전 계약…7880만원

혼다코리아가 8인승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뉴 파일럿 블랙 에디션'의 온라인 사전 계약을 오는 17일부터 개시한다고 16일 밝혔다. 뉴 파일럿 블랙 에디션은 부분변경을 통해 더 과감하고 강인한 스타일의 디자인을 적용하고 안전, 편의 사양을 강화해 출격 준비를 마쳤다. 사전 계약 고객에게는 최대 8년8만km 엔진오일 쿠폰과 출고 기념 특별 기프트 세트를 혜택으로 제공한다. 판매 가격은 7880만원(VAT 포함)이며, 5월 중 공식 발매 예정이다. 뉴 파일럿 블랙 에디션은 프런트 그릴 및 프런트·리어 범퍼, 휠 디자인 등 외관 스타일링 변화로 이전 모델 대비 한층 더 압도적인 존재감을 보여준다. 실내 곳곳에는 알칸타라 소재를 새롭게 적용해 블랙 에디션만의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했으며, 12.3인치의 센터 디스플레이가 탑재되는 등 사용자 중심의 편의사양을 강화했다. 또한 조향감 및 실내 정숙성, 안전 사양도 업그레이드되면서 상품 경쟁력을 높였다. 파워트레인은 기존과 동일한 V6 3.5L 직분사 DOHC i-VTEC 엔진과 10단 자동변속기가 탑재돼 동급 SUV에서도 차별화되는 파워풀한 주행 성능을 발휘한다. 첨단 운전자 주행 보조 시스템인 혼다 센싱을 탑재했으며, 미국 고속도로 안전보험협회(IIHS) 충돌테스트에서 TSP를 획득한 바 있다.

2026.04.16 12:52김재성 기자

[디엘지 law 인사이트] 한국 상장사가 미국에도 직접 상장할 수 있을까?

한국 회사가 해외거래소에 상장(IPO, Initial Public Offering)한다고 할 때, 실무에서는 서로 다른 상장 구조들을 하나의 표현으로 섞여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법률적으로는 이를 명확히 구분할 필요가 있다. 크게 보면 한국 회사의 해외상장 방식은 세 가지로 나눌 수 있다. 첫째, 한국 법인이 발행한 주식 자체를 해외 거래소에 상장하는 원주상장 방식이 있다. 둘째, 한국 회사의 주식을 기초로 발행한 주식예탁증서(Depository Receipt, DR)를 해외 거래소에 상장하는 방식이 있다. 셋째, 해외에 지주회사나 사업회사를 설립한 뒤 그 해외 법인을 상장하는 방식이 있다. 이 세 구조는 외형상 모두 '해외상장'으로 보일 수 있지만, 실제 법률 관계와 구조는 상당히 많은 부분에서 다르다. 이 가운데 주식예탁증서 없이 해외거래소에 상장하는 방식은 원주상장이다. 원주상장은 한국 회사가 발행한 주식 그 자체를 해외 시장에 공개적으로 거래하게 하는 구조이고, 주식예탁증서 상장은 원주를 기초자산으로 하여 발행된 별도의 예탁증서를 해외 시장에서 거래하게 하는 구조다 즉 주식예탁증서는 주식 자체가 아니라 주식에 대한 권리를 표창하는 증권이고 이것을 거래하게 하는 것이다. 대부분의 한국 상장사들이 미국의 거래소나 해외 거래소에 상장을 했다고 한다면 이 주식예탁증서를 이용한 상장이 많다. 주식예탁증서는 원주를 본국 또는 지정 수탁기관에 보관해 두고, 그 원주에 대한 경제적 권리와 일정한 법적 지위를 표창하는 증서를 해외에서 발행, 유통하는 구조인데, 미국에서 발행되면 이를 ADR(American Depository Receipt)이라 부른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urities and Exchange Commission, SEC)는 ADR 프로그램을 일반적으로 Level I, II, III로 구분하는데, Level I은 장외시장(OTC)에서의 거래를 위한 구조로 자금조달에는 쓰이지 않고, Level II는 미국 거래소 상장을 위한 구조지만 역시 자금조달 수단은 아니며, Level III는 거래소 상장과 함께 자금조달까지 수반하는 구조다. 미국 거래소에 상장하되 공모를 통한 신규 자금조달까지 하려면 통상 Level III 구조가 문제된다. 그렇다면 한국 회사가 미국을 포함하여 해외에 원주상장을 하는 것은 왜 찾아보기 어려울까? 혹시 법적으로 금지되어 있는 것일까? 우선 법·제도 차원에서 보면, 한국 회사의 해외 원주상장이 금지되어 있다고 보기는 어렵다. 국내 공시 체계에서도 해외상장 관련하여 원주상장과 주식예탁증서 상장을 구분하고 있다. 이는 적어도 국내 제도가 한국 회사의 해외 원주상장을 전혀 배제하고 있지는 않다는 의미다. 다만, 여기서 중요한 것은 법리상 가능성과 실무상 가능성은 별개의 문제라는 점이다. 한국 회사가 본인의 주식을 그대로 해외 거래소에 상장하려면 단순히 해외 거래소의 상장심사만 통과하면 되는 것이 아니다. 국내 회사법, 자본시장법, 공시 규제, 예탁결제 구조, 해외 거래소 규정, 현지 증권 관련 법령, 회계기준, 투자자 보호 규제 등이 동시에 맞물려 있기 때문에 이러한 많은 법령과 규제를 준수해야 한다. 특히 상장 이후에도 어느 시장에서 어떤 기준으로 공시를 할 것인지, 주주명부와 실질주주 관리 체계를 어떻게 정합적으로 운영할 것인지, 국내와 해외 간 권리행사를 어떤 방식으로 처리할 것인지가 모두 문제될 수 있다. 특히 한국 상장사가 주식예탁증서 없이 미국 거래소에 동일한 보통주를 직접 중복 상장할 수 있는지 여부는 결제 인프라 문제 때문에 훨씬 더 어려워진다. 미국에서 거래되는 증권은 DTC(Depository Trust Company)라는 중앙예탁기관의 장부 시스템(증권을 실물 없이 장부상으로 보관하고 소유권 이전 및 결제를 하는 시스템)을 통해 결제 가능한 형태여야 하고 적격성 절차를 밟아야 한다. 반면 한국의 상장주식은 전자증권제도 아래에서 전자등록 방식으로만 발행되고, 권리의 취득과 이전 역시 전자등록계좌부를 통해 이루어진다. 금융위원회는 상장주식 등 상장증권은 전자등록방식으로만 발행이 가능하고, 전자등록 후에는 실물발행이 금지된다고 명시한다. 결국 한국 상장사의 보통주를 미국 등 해외에서 주식예탁증서 없이 직접 거래시키려면, 한국의 전자등록 및 한국예탁결제원(KSD) 기반 예탁 및 결제, 거래 구조와 미국의 DTC 기반 구조를 동시에 충족시켜야 한다는 문제가 생기고, 이에 실무적으로 한국 상장사가 미국 거래소에 동시에 상장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다고 봐야 한다. 바로 이 지점 때문에 실무에서는 주식예탁증서 상장이 보다 현실적인 대안으로 기능해 왔다. 주식예탁증서 구조를 활용하면 원주 자체를 해외 시장에 직접 유통시키지 않고도 해외 투자자에게 거래 가능성 및 편의성을 제공할 수 있다. 국경을 넘는 결제, 명의개서, 주주권 행사, 공시 체계의 차이를 일정 부분 허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해외 자본시장 접근이라는 목적은 달성하면서도, 원주 직접 상장에 수반되는 제도적 어려움을 최대한 줄일 수 있다. 그렇다면 한국 회사가 해외거래소에 상장하는 방법은 실무적으로 어떻게 이해해야 할까? 한국 비상장회사의 경우에는 해외시장 상장을 검토하면서 원주 상장, 주식예탁증서 상장, 해외 지주회사 상장 중 어떤 구조가 회사의 사업모델과 투자유치 전략에 적합한지 선택하는 문제로 볼 수 있다. 반면 한국 상장사의 경우에는 해외에 원주 상장을 동시에 하는 것은 실무적으로 매우 어렵고 불가피하게 주식예탁증서 상장 방식을 택하거나 지배구조를 변경하여 해외에 모회사 또는 지주회사를 만든 후 모회사나 지주회사의 상장 방법을 택할 수밖에 없다. 요컨대, 한국 회사의 해외거래소 상장이라는 것은 단일한 개념이 아니라 여러 법적 구조를 포괄하는 표현이다. 주식예탁증서 없이 상장하는 방식은 원주 상장이지만, 그것이 곧바로 실무상 용이하다는 뜻은 아니다. 특히 한국 상장사의 경우에는 국내외 제도의 충돌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주식예탁증서 없는 국외직접상장은 법리상 가능성을 논할 수는 있어도 사실상 거의 불가능하다고 봐야 한다. 결국 해외상장을 설계할 때에는 단순히 상장이 가능한지만 볼 것이 아니라, 어느 구조가 자금조달, 공시 부담, 지배구조, 주주권 행사, 거래 안정성 측면에서 가장 적합한지를 함께 따져야 한다.

2026.04.16 08:49안희철 컬럼니스트

100㎞당 2.22리터...中, '하이브리드+SDV'로 패러다임 전환

중국 완성차 업계가 배터리 전기차(BEV) 중심의 단일 전략에서 벗어나 인공지능(AI) 및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SDV) 기술을 결합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와 주행거리연장형전기차(EREV)로 전동화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고 있다. 이는 전기차 시장의 수요 정체(캐즘)에 대응해 전동화 속도를 조절하는 한편 내연기관의 수익성 방어와 첨단 소프트웨어 주도권을 동시에 확보하기 위한 투트랙 전략으로 풀이된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중국 지리자동차는 지난 13일 항저우에서 AI 기반의 신형 가솔린·전기 하이브리드 플랫폼 'i-HEV'를 공개했다. 지리차는 자체 주행 테스트 결과 i-HEV 시스템이 100㎞당 2.22리터(약 45㎞/ℓ)의 연료를 소비했다고 밝혔다. 이는 2024년 토요타 프리우스의 미국 대륙 횡단 주행 연비(100㎞당 2.53리터)를 상회하는 수치다. 빅터 양 지리그룹 대변인은 i-HEV에 대해 "일본의 하이브리드 기술을 전면적으로 뛰어넘을 것"이라며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i-HEV의 핵심은 단순한 기계적 연비 향상을 넘어선 'SDV 생태계의 이식'에 있다. 지리차는 자율주행 기능, 콕핏, 섀시를 단일 중앙 제어 시스템으로 통합하고 AI를 통해 에너지 관리를 최적화했다. 이를 통해 외부 충전 없이도 내연기관 플랫폼에서 전기차와 유사한 주행 질감과 소프트웨어 환경을 구현했다. 이 시스템은 보위에 L, 싱위에 L SUV, 5세대 엠그란드 등 중국 내 주요 판매 모델에 즉시 적용돼 양산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러한 중국 완성차 업계의 전략 수정은 내수 시장의 성장 둔화 및 글로벌 하이브리드 선호도 증가 현상과 맞물려 있다. 고유가 부담 등으로 미국 등 주요 시장에서 하이브리드 수요가 확대되고 있으며, 실제 지난해 토요타는 전체 판매량의 3분의 1 이상에 달하는 440만대의 하이브리드 차량을 판매한 바 있다. 중국 내수 시장 지표도 변화하고 있다. 중국승용차시장정보연석회(CPCA)에 따르면 3월 중국 신에너지차(NEV) 내수 소매 판매는 전년 동기 대비 14.4% 감소했지만, 수출은 140% 급증했다. 내수 둔화를 타개하기 위해 주요 완성차 업체들은 하이브리드 신차 출시와 함께 수출에 집중하고 있다. 이달 24일부터 5월 3일까지 열리는 베이징 모터쇼에서 지리 산하 브랜드 스마트가 PHEV 기반 '스마트 #6'를 공개하며, 현대자동차와 닛산 등 글로벌 기업들 역시 중국 시장을 겨냥한 EREV 모델을 잇달아 선보일 예정이다. 지리차는 내연기관, 하이브리드, 수소 등 다중 파워트레인 전략을 유지하며 지난해 혼다와 닛산을 상회하는 총 판매량을 기록했다. 이는 2022년 내연기관차 생산을 전면 중단하고 신에너지차(NEV)에 전념한 경쟁사 BYD의 행보와는 대비되는 대목이다. 지리차는 이러한 포트폴리오 다각화와 성장세를 발판 삼아 오는 2030년까지 세계 5위 완성차 업체로 도약한다는 구상이다. 업계에서는 중국의 이러한 행보에 대해 단순한 속도 조절이 아닌, 하드웨어 수익성을 방어하며 SDV 역량을 고도화하는 질적 성장의 과정으로 분석하고 있다. 중동발 지정학적 리스크(미국·이스라엘과 이란 갈등 등)로 유가 변동성 및 거시경제 불확실성이 확대되는 환경에서, 내연기관의 편의성과 소프트웨어의 확장성을 결합한 '하이브리드+SDV' 융합 모델이 시장의 주력으로 부상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하이브리드는 향후 전동화 전환의 가교 역할을 지속할 것이며, EREV와 PHEV가 그 중심에 설 것"이라고 진단했다.

2026.04.16 08:28김재성 기자

슈퍼마이크로, 엣지 AI 도입 가속화를 위한 소형.고효율 시스템 출시

다양한 산업 환경에서 실시간 AI 추론 및 핵심워크로드 지원 공간· 전력 제약 환경에서도 데이터센터급 성능 구현 보안 및 원격 관리 기능으로 안정적인 엣지 운영 지원 캘리포니아주 산호세, 2026년 4월 15일 /PRNewswire/ -- AI/ML, HPC, 클라우드, 스토리지 및 5G/엣지를 위한 토탈 IT 솔루션의 글로벌 리더 슈퍼마이크로컴퓨터(Super Micro Computer, Inc.(SMCI), 이하 슈퍼마이크로)가 AMD EPYC 4005 시리즈 프로세서를 탑재한 소형·고효율 시스템 제품군을 발표했다. 이번 엣지 최적화 시스템은 소매, 제조, 헬스케어, 엔터프라이즈 지점 등 공간 및 전력 제약이 있는 환경에서 AI 추론 및 다양한 워크로드 가속화를 지원한다. Supermicro AMD EPYC 4005 Series 모리 린(Mory Lin) 슈퍼마이크로 IoT/임베디드 및 엣지 컴퓨팅 부문 부사장은 "슈퍼마이크로는 데이터가 생성되고 처리되는 현장 가까이에서 강력한 컴퓨팅 성능을 제공하는 고효율 콤팩트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고 있다"며 "AMD EPYC 4005 프로세서 기반의 신규 플랫폼은 콤팩트 박스, 짧은 깊이의 1U 시스템, 슬림 타워 등 다양한 폼팩터로 제공돼 고객이 엣지에서 AI 가속 카드와 전용 워크로드를 배포할 때 향상된 성능, 강화된 보안, 낮은 전력 소비를 동시에 구현할 수 있고, 총소유비용(TCO)도 절감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슈퍼마이크로 EPYC 4000 시리즈 제품군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슈퍼마이크로 소형·고효율 엣지 AI 시스템 제품군 이번 포트폴리오에는 세 가지 신규 엣지 AI 시스템이 포함되며, 기업이 실시간 데이터 분석부터 핵심 인프라 운영까지 다양한 AI 기반 애플리케이션을 현장에서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특히 손실 방지(loss prevention), 무인 결제(frictionless checkout), 매장 분석(in-store analytics) 등 리테일 및 외식, 헬스케어 환경에서의 활용이 가능하다. AMD EPYC 4005 시리즈 기반 시스템은 다음과 같다. AS-E300-14GR: 최대 16코어와 192GB DDR5 메모리를 지원하는 콤팩트 mini-1U 박스 시스템으로, HDMI 및 MiniDisplay 포트를 갖춘 POS 환경과 네트워크 게이트웨이 애플리케이션 등 공간 제약이 있는 임베디드 환경에 적합하다. 2.5L 섀시에 전용 아웃오브밴드 관리 포트와 4개의 GbE 포트를 제공한다. AS-1116R-FN4: 확장된 스토리지 구성을 갖춘 짧은 깊이의 1U 랙마운트 시스템으로, 지점 및 리테일 백엔드 통합 환경에 최적화됐다. AS-3015TR-i4: 소음이 적고 설치가 간편한 엣지 환경에 적합한 슬림 타워 시스템으로, 9L 섀시에 엔비디아 RTX 프로 2000 블랙웰 GPU 등 듀얼 슬롯 GPU 카드 1개를 장착할 수 있으며, 슬림 광학 드라이브 및 3.5인치 디스크 드라이브 옵션을 지원한다. 각 시스템은 TPM 2.0과 AMD Secure Encrypted Virtualization(SEV) 등 보안 기술을 지원하며, 4개의 GbE 포트 기반 네트워크 연결로 POS 시스템, 카메라, 엔터프라이즈 네트워크와 원활하게 통합할 수 있다. AMD 'Zen 5' 코어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하는 EPYC 4005 시리즈 프로세서는 최소 65W 수준의 설계 전력(TDP)을 기반으로 DDR5 메모리와 PCIe Gen 5 확장 기능을 지원한다. 일부 모델에는 AMD 3D V-Cache 기술이 적용돼 데이터 집약적인 워크로드에서 더 빠른 데이터 접근과 향상된 성능을 제공한다. 또한 IPMI 2.0 기반 원격 관리 기능과 선택적 GPU 가속을 지원해, 확장 가능하고 안전하며 에너지 효율적인 분산 컴퓨팅 환경을 구현할 수 있다. [슈퍼마이크로 소개] 슈퍼마이크로는 애플리케이션에 최적화된 토탈 IT 솔루션을 제공하는 글로벌 리더이다. 캘리포니아 산호세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엔터프라이즈, 클라우드, AI, 5G 통신 및 엣지 IT 인프라를 위한 혁신을 시장에 가장 먼저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슈퍼마이크로는 서버, AI, 스토리지, IoT, 스위치 시스템, 소프트웨어 및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는 토탈 IT 솔루션 제조사다. 슈퍼마이크로의 마더보드, 전원 및 섀시 설계 전문성은 개발 및 생산을 강화해 전 세계 고객을 위해 클라우드부터 엣지까지 차세대 혁신을 지원한다. 미국과 아시아, 네덜란드에 위치한 글로벌 제조시설의 규모와 효율성을 기반으로 자체 설계 및 제조되는 슈퍼마이크로 제품은 그린 컴퓨팅 제품으로, 총소유비용(TCO)을 개선하고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줄이도록 최적화됐다. 또한, 수상 경력에 빛나는 서버 빌딩 블록 솔루션즈(Server Building Block Solutions) 포트폴리오를 통해 고객은 폼 팩터, 프로세서, 메모리, GPU, 스토리지, 네트워크, 전력 및 냉각 솔루션을 포괄적으로 지원하는 유연하고 재사용 가능한 빌딩 블록을 기반으로 구축된 광범위한 시스템 제품군에서 자신의 특정 워크로드와 애플리케이션에 맞게 제품을 선택하여 최적화할 수 있다. 슈퍼마이크로(Supermicro), 서버빌딩블록솔루션즈(Server Building Block Solutions), 친환경 IT추구(We Keep IT Green)는 슈퍼마이크로의 상표 또는 등록상표이다. 인텔, 인텔 로고, 그 외 인텔 상표는 인텔 코퍼레이션 및 산하 조직의 트레이드마크이다. 기타 모든 브랜드, 명칭 및 상표는 각 해당 소유주의 자산이다. 사진 - https://mma.prnasia.com/media2/2954188/Supermicro_AMD_EPYC_4005.jpg?p=medium600로고 - https://mma.prnasia.com/media2/1443241/Supermicro_Logo.jpg?p=medium600

2026.04.15 18:10글로벌뉴스

뉴 포드 익스플로러 출시…7750만원부터

에프엘오토코리아(FLAK)가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2026 '뉴 포드 익스플로러'를 공식 출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익스플로러는 세 가지 트림 구성됐다. 국내 최초로 선보이는 트레머는 3.0L 에코부스트 V6엔진을 탑재했다. 여기에 2.3L 에코부스트 I-4 엔진을 탑재한 ST-라인과 프리미엄인 플래티넘을 구성해 선택지를 넓혔다. 2026년형 익스플로러의 가격은 트레머 8850만원, ST-라인 7750만원, 플래티넘 8450만원(부가세 포함, 개별소비세 3.5% 적용)이다. 1990년 북미에서 처음 출시된 익스플로러는 현행 6세대에 이르기까지 진화를 거듭하며 대형 SUV 시장을 선도해왔다. 국내에서는 1996년 2세대 모델로 첫 선을 보인 후, 수입 대형 SUV 전성기를 연 상징적인 모델로 자리매김했다. 전 트림에는 사륜구동 시스템과 함께 6가지 주행 모드를 지원하는 지형 관리 시스템이 기본 사양으로 적용됐다. 이윤동 에프엘오토코리아 대표는 "2026년형 뉴 포드 익스플로러는 다채로운 라이프스타일을 향유하는 국내 고객들에게 최상의 선택지를 제안한다"며 "고객들의 니즈를 충실히 반영해 익스플로러가 지향하는 가치와 경험을 지속 전달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6.04.15 12:34김재성 기자

BYD, 한국서도 잘 달렸다…역대 최단 기간 1만대 판매

BYD코리아는 지난해 4월14일 승용차 모델을 국내 고객에 첫 인도 후 11개월만인 지난달 기준 국내 누적 판매 1만대를 돌파하며 수입차 업계 최단 기간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BYD코리아는 승용 브랜드 출범 이후 현재까지 총 4개 모델, 8개 트림 체계를 갖췄다. 첫 모델 BYD 아토3를 시작으로 530마력 중형 세단 BYD 씰 다이내믹 AWD, 중형 SUV 씨라이언7까지 잇달아 선보였다. 이를 통해 지난해 말 기준 6107대를 판매했다. 지난해 9월 출시한 씨라이언7은 가장 높은 판매량을 기록하며 빠르게 주력 모델로 자리잡았다. 첫 달을 제외하면 매달 500대 이상 판매됐다. 아토3도 월 평균 300대 이상 판매를 이어가고 있다. 2월 출시 후 계약 대수 2000대를 돌파한 돌핀은 3월 한 달에만 652대가 팔렸다. BYD는 특정 한 모델이 판매를 견인하는 것이 아닌, 서로 다른 차급의 주요 모델이 고르게 반응을 얻고 있다는 데 주목했다. BYD코리아 전체 구매 고객 가운데 개인 비중은 79%로, 수입차 전체 평균인 개인 65%, 법인 35% 대비 높았다. 차종별로는 개인 고객 기준 씨라이언7이 4104대, 51.5%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법인 판매에서는 아토3가 1200대, 57%로 가장 많았다. 구매 고객의 98%는 한국 국적이었다. 개인 고객 데이터를 살펴보면 핵심 구매층은 40~50대로 나타났다. 전체 연령 비중은 40대 34.6%, 50대 30.8%로, 두 연령대가 전체의 65%를 차지했다. 성별 비중은 남성 72%, 여성 28%였으며, 남녀 모두 40대 비중이 가장 높았다. 지역별 판매량은 특정 권역에 쏠리기보다 전국 단위로 분산됐다. 서울·경기·인천을 포함한 수도권 비중은 47%, 이외 비수도권은 53%로 집계됐다. 전체 판매 상위 지역은 경기(30.9%), 부산(12.9%), 인천(8.0%), 서울(7.9%), 경남(6.3%) 순이었다. 개인과 법인 고객의 수요 거점이 다르게 나타난 점도 눈에 띈다. 개인 판매는 경기 지역 비중이 34.9%로 높았고, 법인 판매는 부산이 40.2%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BYD는 올해 하반기 플러그인하이브리드차(PHEV) 기술이 적용된 DM-i 모델도 선보여 다양한 고객 수요에 대응할 계획이다. BYD코리아는 연내 전시장 35곳, 서비스센터 26곳 확보를 목표로 추가 확충을 추진한다. BYD코리아 관계자는 “이번 판매 성과를 통해 BYD가 국내 시장에서 다양한 소비자층의 선택을 받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제품 경쟁력과 서비스 품질을 함께 높여 더 많은 소비자가 신뢰하고 선택할 수 있는 브랜드로 자리매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6.04.14 09:43김윤희 기자

무신사 "도쿄 팝업, 연지 3일 만에 1만 3천명 방문"

무신사는 일본 도쿄에서 진행 중인 '2026 무신사 도쿄 팝업 스토어'가 개최 초반부터 방문객과 구매자 수 등 주요 지표에서 유의미한 수치를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지난 10일 시부야 중심부의 '미디어 디파트먼트 도쿄'에 문을 연 팝업 스토어는 개점 3일만에 누적 방문객 1만 명을 돌파했다. 정식 개점 전 사전 방문 예약은 2만 명을 넘어섰다. 특히, 사전 예약자의 70%가 일본의 Z세대로 나타났으며, 도쿄를 넘어 간사이, 주부, 규슈, 홋카이도 등 일본 각지에서 신청이 이어진 것으로 집계돼 K-패션의 높은 대중성을 확인했다. 이번 팝업은 약 80개의 국내 브랜드가 참여한 가운데, 온라인과 오프라인 경험을 통합한 'O4O(Online for Offline)' 전략을 통해 실질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 현장에서의 브랜드 경험이 무신사 글로벌 스토어 앱을 통한 구매로 연결되도록 설계한 결과, 오픈 첫날 방문 후 온라인에서 상품을 결제한 구매자 수는 전년 팝업 대비 2배 가량 급증했다. 팝업에서는 구매 데이터를 활용한 큐레이팅 콘텐츠가 고객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무신사 글로벌 스토어 일본 지역의 전주 매출 지표를 반영한 '트렌드 랭킹' 코너는 현시점 가장 인기 있는 브랜드와 아이템을 직관적으로 보여주며 주목을 받았다. 실제로 랭킹 상위권에 이름을 올린 ▲애즈온 ▲일리고 ▲크랭크 등의 브랜드는 현지 고객들의 선호를 바탕으로 초기 매출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또한 현지 취향을 공략한 로컬 협업 공간도 브랜드 경험을 강화하며 방문객의 체류 시간을 늘렸다. '인플루언서 스타일링 존'에서는 일본 인플루언서 6인이 K-패션을 자신만의 감각으로 재해석한 현지화된 스타일로 제안해 착장 아이템의 판매 증가를 이끌었다. 일본 생도넛 전문점 '아임 도넛(I'm donut?)'과 함께 팝업 현장에서만 선보이는 한정판 도넛은 오픈 이후 매일 완판을 기록하며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무신사 관계자는 “단기간에 높은 방문객 및 구매자 수를 기록한 이번 팝업 스토어는 일본 소비자 데이터 기반의 현지 맞춤형 상품 기획과 콘텐츠 구성이 시너지를 낸 결과”라며, “자체 플랫폼을 중심으로 한 온·오프라인의 유기적인 결합이 실질적 구매 전환으로 나타난 만큼, 남은 기간에도 참여 브랜드의 현지 인지도 제고 및 K-패션의 영향력 확산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6.04.14 08:28안희정 기자

자택 공격 당한 샘 알트먼, 무슨 말 했나

자택 공격을 당한 샘 알트먼이 자신을 둘러싼 논란과 관련해 입장을 밝혔다. IT 매체 테크크런치는 11일(이하 현지시간) 샘 알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가 최근 자택 공격 사건과 그의 신뢰성에 의문을 제기한 심층 보도에 대해 블로그를 통해 입장을 밝혔다고 보도했다. 앞서 지난 10일 새벽, 샌프란시스코에 위치한 알트먼의 자택에는 신원 미상 인물이 화염병을 투척했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으며, 용의자는 이후 오픈I 본사에서 체포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에 따르면 해당 용의자는 본사 건물에 대한 추가 방화 위협도 한 상태였다. 알트먼은 이번 사건이 자신을 비판적으로 다룬 뉴요커의 탐사 보도가 공개된 지 며칠 만에 발생했다는 점을 언급하며 우려를 나타냈다. 그는 인공지능(AI)에 대한 사회적 불안이 커진 시점에 해당 기사가 보도된 것이 개인의 안전에 영향을 미쳤을 수 있다고 밝혔다. 문제가 된 기사는 로넌 패로우와 앤드류 마란츠가 공동 집필한 것으로, 100명 이상의 관계자 인터뷰를 바탕으로 알트먼의 리더십과 행보를 집중 조명했다. 기사에 따르면 일부 인터뷰 대상자들은 알트먼을 “권력욕이 강한 인물”로 묘사했으며, 그의 신뢰성에 대한 의문도 제기했다. 로넌 패로우는 할리우드 유명 영화 제작자 하비 와인스타인을 둘러싼 성추행 의혹을 폭로한 보도로 퓰리처상을 수상한 경력이 있으며, 앤드류 마란치도 IT, 정치 분야에서 폭넓은 글을 써 온 작가다. 익명의 이사회 구성원은 그가 “타인의 호감을 얻고자 하는 욕구와 결과에 대한 무관심이 결합된 인물”이라고 평가했다. 이를 토대로 뉴요커는 “그가 우리의 미래를 좌우할지도 모른다. 과연 믿을 수 있는가”라는 문제를 제기했다. 이에 대해 알트먼은 “돌이켜보면 자랑스러운 일도 많지만 실수도 적지 않았다”고 인정했다. 그는 특히 갈등을 회피하는 성향이 회사와 자신 모두에 어려움을 초래했다고 밝혔다. 또, "이전 이사회와의 갈등에서 제대로 대처하지 못해 회사에 큰 혼란을 초래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하지 않는다"라고 덧붙였다. 이는 아마도 2023년 오픈AI CEO 자리에서 해임되었다가 급히 복직된 사건을 언급 한 것으로 보인다고 테크크런치는 전했다. 알트먼은 “오픈AI의 급격한 성장 과정에서 많은 실수를 저질렀다”며 “나는 결점이 있는 사람이지만 매년 더 나아지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회사의 사명을 위해 헌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상처를 준 이들에게 사과하며, 더 빨리 교훈을 얻었어야 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AI 업계 내부의 갈등 구조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알트먼은 “업계에는 셰익스피어 비극과 같은 갈등이 존재한다”며 그 원인으로 '권력 고리'와 같은 역학 관계를 지목했다. 특히 범용 인공지능(AGI)에 가까워질수록 이를 통제하려는 집착이 강해지면서 비정상적인 행동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끝으로 그는 “선의의 비판과 토론은 환영한다”면서도 “논쟁 과정에서 수사적 공방을 자제하고, 더 적은 갈등과 충돌이 일어나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6.04.13 14:03이정현 미디어연구소

애널리틱 엣지, 틱톡 측정 부문 공인 파트너로 선정

싱가포르, 2026년 4월 13일 /PRNewswire/ -- AI 기반 마케팅 분석 솔루션 제공업체인 C5i 자회사 애널리틱 엣지(Analytic Edge)가 자사가 미디어 믹스 모델링(Media Mix Modeling, MMM) 전문성을 갖춘 측정 부문 공식 틱톡 마케팅 파트너(TikTok Marketing Partner)로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공식 파트너만 받을 수 있는 배지를 획득하면서 애널리틱 엣지는 고도화된 측정 역량을 증명함과 동시에, 더 넓은 마케팅 생태계 내에서 틱톡의 기여도를 정확하고 실시간으로 파악하고자 하는 브랜드를 위한 분석 파트너로서 그 입지를 한층 강화했다. 틱톡 공인 측정 파트너(TikTok Badged Measurement Partner)로서 애널리틱 엣지는 이제 고객사에 보다 정확하고 세분화된 틱톡 광고 캠페인 데이터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이를 통해 마케팅 믹스에서 틱톡이 미치는 영향을 한층 정밀하게 측정할 수 있다. 틱톡이 다양한 산업군에서 중요한 미디어 투자 플랫폼으로 자리 잡으면서, 투자를 최적화하고 최대 효과를 낼 수 있도록 틱톡 광고 캠페인 성과를 보다 정교하게 측정할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애널리틱 엣지는 전 세계 고객에게 이러한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틱톡의 캠페인 성과 데이터를 자사의 독자적인 마케팅 믹스 모델링 플랫폼인 Demand Drivers™에 직접 통합할 예정이다. 이번 성과에 대해 C5i 자회사인 애널리틱 엣지의 수석부사장 겸 사업부 총괄을 맡고 있는 산토시 네어(Santosh Nair) 박사는 "애널리틱 엣지가 미디어 믹스 모델링(MMM)에 중점을 둔 틱톡 측정 파트너로 선정되어 자랑스럽다. 이는 데이터 기반 마케팅 인사이트를 제공하는 애널리틱 엣지의 전문성과 명성을 입증하는 결과다. 이 파트너 배지를 통해 우리는 틱톡의 풍부한 캠페인 데이터를 MMM 솔루션에 직접 연계할 수 있게 됐으며, 이를 바탕으로 브랜드가 마케팅 투자 전반의 효과를 측정하고, 미디어 지출을 최적화하며, 더 현명하고 확신 있는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지원할 수 있게 됐다. 점점 더 복잡해지는 미디어 환경 속에서 고객이 더 나은 측정을 통해 성장을 실현할 수 있도록 계속 지원하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MMM 배지는 애널리틱 엣지 고객사에 다음과 같은 주요 이점을 제공한다. • 풀퍼널 측정 – 브랜드 인지도부터 전환율 증가까지 틱톡이 수행하는 역할에 대한 가시성을 확보하고, 다양한 형식 전반에서 틱톡 투자의 영향을 정확하게 포착한다. • 자동화된 데이터 통합 – 틱톡의 MMM API를 기반으로 원활하고 확장 가능한 데이터 수집 환경을 활용할 수 있다. • 고급 예측 및 인사이트 – 예측 모델링을 활용해 미래 성과를 시뮬레이션하고 전략적 계획을 수립할 수 있다. MMM배지는 또한 마케팅 측정 분야에서 애널리틱 엣지의 입지를 한층 공고히 하는 것으로, 브랜드가 변화하는 소비자 행동, 플랫폼 역학, 신호 관련 과제에 대응하는 동시에 틱톡 투자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애널리틱 엣지 소개 C5i 그룹 자회사인 애널리틱 엣지는 AI 기반 마케팅 분석 및 인사이트를 제공하는 글로벌 기업이다. 이 회사는 브랜드가 더 빠르고, 더 스마트하며, 더 비용 효율적인 마케팅 및 영업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지원하는 고도화된 실시간 분석 솔루션을 제공한다. 애널리틱 엣지는 SaaS 또는 사내 구축 형태로 제공되는 독점 기술을 통해 마케팅 믹스 모델링, 수익 성장 관리, 캠페인 증분 효과 분석, 신제품 출시 평가 등 상시 분석 기능(always-on analytics)을 제공한다. 직관적인 포인트 앤 클릭(point-and-click) 소프트웨어를 통해 팀과 시장 전반에 걸쳐 고급 분석 기능을 손쉽게 활용하고 확장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커머스, 모바일 앱, 게임, 소비재, 리테일, 자동차 등 다양한 분야에 걸친 고객 기반을 바탕으로, 애널리틱 엣지는 글로벌 조직을 지원하고 있다. 자세한 정보는 www.analytic-edge.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미디어 문의처 메가 초드리(Megha Chaudhry)C5i 글로벌 마케팅 및 얼라이언스 관리 총괄 수석부사장전화: +1 (425) 615 7474 | 이메일: megha.chaudhry@c5i.ai 로고: https://mma.prnasia.com/media2/2953747/C5i_Analytic_Edge_Logo.jpg?p=medium600

2026.04.13 10:10글로벌뉴스

지마켓, 매일 '소원을 말해봐' 행사 진행

지마켓은 오는 29일까지 '매일매일! 소원을 말해봐'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스마일복권'과 연계한 행사로, 매일 1명의 지마켓 고객을 추첨해 위시리스트를 선물로 증정한다. '매일매일! 소원을 말해봐'는 지마켓 고객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경품 응모 행사다. 스마일캐시 혹은 할인쿠폰을 100% 증정하는 '스마일복권' 행사에 참여하고, 하단의 '소원 쓰고 응모하기'를 클릭, 원하는 상품을 고른 뒤 소원 피드를 작성해 응모하면 된다. 지마켓 ID당 1일 1회 응모 가능하며, 매일 1명을 랜덤으로 추첨해 위시템을 제공한다. 경품으로 선택할 수 있는 소원 상품은 디지털∙가전, 가구, 명품 등으로 구성했다. ▲삼성 데스크탑 DM500SHZ-AD5A ▲LG 디오스 AI 오브제컬렉션 냉장고 ▲갤럭시북4 NT750XGR i5 시리즈 ▲생로랑 모노그램 마틀라세 여성 클러치 ▲까사미아 캄포베이직2 패브릭소파 ▲싸이벡스 제로나 Gi 신생아 카시트 등이 있다. 지마켓은 앞으로도 MZ세대 고객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참여형 행사를 전개할 계획이다. 지마켓 관계자는 "최근 2030세대를 중심으로 '개운명당'을 찾는 트렌드가 확산하고 있는데, 지마켓 사이트 내에도 재미있는 참여형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2026.04.13 09:32박서린 기자

SKT "10년 이상 장기 가입자, 숲캉스 모십니다"

SK텔레콤은 10년 이상 장기 가입자 대상 자연 속 휴식과 체험을 제공하는 'T 장기고객 숲캉스 데이(이하 숲캉스 데이)'를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숲캉스(숲+바캉스) 데이'는 SK텔레콤이 장기 가입자와 가족, 지인을 에버랜드 내 '포레스트 캠프'에 초청해 진행하는 피크닉형 이벤트로, 이번이 다섯 번째 시즌이다. SK텔레콤은 오는 5월3일부터 18일까지 총 6회에 걸쳐 진행되는 '숲캉스 데이'에 총 1800여 명을 초청할 예정이다. 행사가 열리는 '포레스트 캠프'는 경기도 용인시 향수산 일대 약 9만㎡(2만 7000여 평) 규모 자연 생태 체험 공간이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전문 가이드와 숲을 탐방하는 '숲 산책', 어린이를 위한 자연 체험 프로그램 '어린이 숲 체험', SK텔레콤 등 통신 서비스와 함께한 추억을 기록하는 'T.M.I(T-Memory-I)', 가족 지인과 함께 모자를 꾸미는 '캡꾸', 게임을 즐기며 경품까지 얻어갈 수 있는 '가족 레크리에이션' 등이 운영될 예정이다. SK텔레콤 10년 이상 장기 가입자라면 누구나 응모할 수 있으며, 참여를 원하는 가입자는 T멤버십 앱 내 'T 장기고객' 메뉴에서 '숲캉스 데이'를 선택해 신청하면 된다. 당첨 시 본인을 포함해 최대 5명까지 동반 참여가 가능하다. 참가자 전원에겐 고급 도시락과 음료가 제공되며, 소형 텐트와 피크닉 매트, 보드게임, 도서 등은 현장에서 대여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숲캉스 데이'를 시작으로 올해 미식, 놀이공원, 뮤지컬 공연 등 장기 가입자를 위한 차별화된 단독 이벤트를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윤재웅 SK텔레콤 프로덕트&브랜드본부장은 “오랜 기간 SK텔레콤과 함께해주신 가입자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숲캉스 데이'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장기 가입자에게 차별화된 가치와 경험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2026.04.13 09:08홍지후 기자

문체부, '인공지능 기반 문화강국' 세미나 개최…콘텐츠산업 AI 전환 방향 점검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는 한국문화관광연구원과 함께 9일 오전 '인공지능 기반 문화강국 방향 수립 세미나'를 개최했다. 지난 2월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가 발표한 '대한민국 인공지능 행동계획'에서 '인공지능 기반 문화강국'이 12대 전략 분야 중 하나로 제시된 데 따른 후속 논의 성격이다. 문체부는 이를 추진하기 위해 3월 1일 문화인공지능정책과를 신설했으며, 이번 세미나를 통해 국가인공지능위원회 및 현장과의 소통을 강화하겠다는 구상이다. 이날 발제는 콘텐츠산업 현장과 국가 전략, 기업 활용 사례를 아우르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강훈 한국콘텐츠진흥원 미래정책팀장은 생성형 인공지능 기술 확산에 따른 콘텐츠산업 활용 동향과 업계의 기대효과를 설명했다. 류정혜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 위원은 국가 단위의 케이-컬처 산업 미래 전략 필요성을 짚으며, 산업적 접근과 세계 시장 선점 가능성을 강조했다. 김민재 NC AI 최고기술책임자도 콘텐츠 특화 인공지능 서비스와 제작 과정에서의 활용 사례를 소개했다. 주제 발표 뒤에는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 사회분과 위원, MBC C&I, 툰스퀘어, CJ ENM 등 업계와 학계, 유관 기관 관계자들이 의견을 나눴다. 참석자들은 인공지능 기반 문화강국을 추진하려면 세계 시장을 겨냥한 접근이 필요하다는 데 공감했고, 인공지능 활용 콘텐츠의 유통 체계 마련과 AI 기반 제작 활성화를 위한 투자 필요성도 함께 언급했다. 아울러 기술 발전 속에서도 K-컬처의 고유한 특성을 살리고 지속 가능한 생태계를 만들어야 한다는 과제도 제기됐다. 문체부는 이번 세미나를 일회성 논의에 그치지 않고 향후 정책 설계의 출발점으로 삼겠다는 입장이다. 임성환 문체부 문화산업정책관은 “인공지능 기술이 급속도로 발전하고 있는 만큼 인공지능 기반 문화강국으로 나아가기 위한 정책 방향을 수립하기 위해 앞으로도 현장과 폭넓고 깊이 있는 소통을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2026.04.09 18:18김한준 기자

원더풀, 한국 지사 설립...수장에 정응섭 워크데이 지사장

원더풀이 한국 지사를 설립해 국내 기업 인공지능(AI) 전환을 지원한다. 원더풀은 한국 지사를 공식 출범하고 정응섭 지사장을 초대 수장으로 선임했다고 9일 밝혔다. 한국을 핵심 전략 시장으로 보고 본격적인 사업 확대에 나선다. 원더풀은 AI 플랫폼과 현지 배포 역량을 결합해 기업 전반 업무에 적용 가능한 에이전트 서비스를 제공한다. 단순 도구를 넘어 조직 내 시스템과 깊이 통합되는 구조가 특징이다. 통신, 금융, 리테일, 헬스케어, 여행 산업에 종사하는 글로벌 엔터프라이즈 고객이 원더풀과 협업했다. 인사이트 파트너스, 인덱스 벤처스, IVP, 베세머 벤처 파트너스, 바인벤처스 등으로부터 총 2억 8600만 달러 투자를 유치한 점도 경쟁력으로 꼽힌다. 현재 한국 시장은 성숙한 디지털 인프라와 높은 기술 요구 수준을 갖춘 핵심 지역으로 평가받고 있다. 기업들은 레거시 시스템에 통합돼 대규모 성과를 낼 수 있는 AI 솔루션을 적극적으로 찾고 있다. 그러나 데이터 보안 규제와 복잡한 내부 시스템 구조로 인해 실제 AI 도입은 쉽지 않은 상황이다. 특히 파일럿 단계를 넘어 실제 운영으로 전환하는 과정에서 높은 장벽이 존재해 왔다. 원더풀은 현지 밀착형 배포 조직과 에이전틱 플랫폼을 결합해 이러한 문제 해결을 겨냥했다. 이를 통해 기업이 수개월이 아닌 수일 또는 수주 내 운영 단계로 전환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현장 상주 기반의 풀스택 팀도 운영한다. 구축 전략가 포워드 디플로이드 엔지니어 GTM 인력이 협업해 시스템 통합과 운영 최적화를 동시에 지원하는 구조다. 한국 사업을 총괄하는 정응섭 지사장은 30년 이상 IT 영업과 디지털 전환 분야 경험을 보유했다. 삼성물산, i2 테크놀로지, SAP, 슬랙, 워크데이 등에서 핵심 리더십을 수행하며 사업 확장과 매출 성장을 이끌어왔다. 정응섭 원더풀코리아 지사장은 "우리 솔루션이 한국 엔터프라이즈 AI 시장에서 표준 인프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6.04.09 16:22김미정 기자

한미반도체, 2세대 하이브리드 본더 연내 출시

한미반도체는 2029년 본격 양산적용되는 하이브리드 본딩 수요에 발맞춰 선제적으로 대응한다고 9일 밝혔다. 한미반도체는 차세대 HBM 생산을 위한 '2세대 하이브리드 본더' 프로토타입을 연내 출시하고, 고객사와 협업에 나선다. 아울러 내년 상반기 하이브리드 본더 팩토리 가동을 앞두고 있다. 앞서 한미반도체는 경쟁사보다 먼저 2020년 '1세대 HBM 생산용 하이브리드 본더'를 출시하며 핵심 기술과 검증 노하우를 축적한 바 있다. 2세대 장비는 1세대 개발 경험과 원천 기술을 집약해 나노미터 단위의 정밀도, 공정 안정성, 수율 등 완성도를 한층 높여 개발됐다. 또한 한미반도체는 하이브리드 본딩과 관련해 국내 여러 반도체 장비 기업과 플라즈마, 클리닝, 증착 기술에서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 하이브리드 본딩은 칩과 웨이퍼의 구리(Cu) 배선을 직접 접합하는 기술이다. 기존 솔더 범프(Solder Bump)를 제거해 패키지 두께를 줄이면서도 방열 성능과 데이터 전송 속도를 높일 수 있어, 20단 이상의 고적층 HBM에서 필요로 하고 있다. 한미반도체는 차세대 장비 생산을 위한 인프라 구축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인천광역시 서구 주안국가산업단지에 총 1000억원을 투자해 연면적 4415평(1만4570.84m2), 지상 2층 규모로 하이브리드 본더 팩토리를 지난해부터 건립 중이며, 내년 상반기 완공을 목표로 한다. 팩토리 내에는 반도체 전공정에 준하는 최고 수준의 '100 클래스(Class 100)' 클린룸이 구축될 예정이다. 해당 클린룸은 공기 중 먼지를 상단에서 바닥으로 밀어내고 벽면과 바닥에서 즉시 흡입하는 첨단 공조 기술을 적용해 나노미터 단위 초정밀 공정에 걸맞은 청정 환경을 구현한다. 한미반도체는 업계 1위인 TC 본더 공급도 공고히 할 계획이다. 국제반도체표준협의기구(JEDEC)가 HBM 패키지 높이 기준을 기존 775㎛에서 900㎛ 수준으로 완화하는 방안을 검토함에 따라, 하이브리드 본딩의 본격적인 양산 도입 시점은 2029~2030년경이 예상된다. 그 전까지 한미반도체는 HBM 다이 면적을 넓힌 '와이드 TC 본더'를 올해 하반기 출시해 시장 수요에 대응할 계획이다. '와이드 TC 본더'는 TSV(실리콘관통전극) 수와 I/O(입출력 인터페이스) 수를 안정적으로 늘릴 수 있어 이전 기술 대비 메모리 용량과 대역폭을 확장할 수 있다. 이와 함께 한미반도체는 TC 본더로 안정적인 수익을 유지함과 동시에 하이브리드 본더의 완성도를 높이는 '투트랙' 전략을 구사한다는 계획이다. 한미반도체 관계자는 “HBM용 TC 본더 1위 노하우를 HBM용 하이브리드 본더 기술에 적용했다”며 “고객사가 차세대 HBM 양산에 돌입하는 시점에 완성도 높은 장비를 적기에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2026.04.09 09:24장경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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