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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예술경영지원센터, 예술기업 정책금융 설명회 광주·부산 개최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와 예술경영지원센터가 지역 예술기업의 정책금융 활용을 돕기 위해 광주와 부산에서 설명회를 연다. 예술기업과 예술 분야 협·단체 관계자를 대상으로 금융교육, 예술산업 금융지원 시범사업 안내, 기업별 1대1 상담을 제공하고 융자·보증 사업 신청 준비를 지원한다. 문체부는 예술경영지원센터와 '예술산업 금융지원 시범사업 지역설명회'를 5월 21일부터 22일까지 광주광역시와 부산광역시에서 순차적으로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지역 예술기업이 정책금융을 이해하고 사업 운영에 활용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5월 21일에는 I-PLEX 광주에서, 22일에는 부산문화회관 배움터에서 진행된다. 설명회 주제는 '예술기업을 위한 정책금융 활용과 자금조달 전략'이다. 프로그램은 정책금융 구조와 활용 방법을 중심으로 한 교육, 예술산업 금융지원 시범사업 안내, 기업별 1대1 상담으로 구성됐다. 예경은 설명회에서 기업의 사업 단계와 자금 용도에 따라 융자와 보증 중 어떤 방식이 적합한지 안내할 계획이다. 실제 자금조달이 가능한 기업이 되기 위해 사전에 준비해야 할 사항과 주요 검토 요소도 함께 다룬다. 1대1 상담은 사전 예약제로 운영된다. 상담에서는 기업의 사업 내용과 재무 상황을 바탕으로 자금 활용 방향, 융자·보증 적합 여부 등을 안내해 사업 신청과 자금조달 계획 수립을 지원한다. 예경 관계자는 “예술산업 금융지원 시범사업은 예술기업의 사업 확장과 안정적인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추진되었으며, 금융부담 완화를 위한 융자지원과 금융접근성 향상을 위한 보증지원 두 가지로 구성되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설명회를 통해 많은 지역 예술기업이 예술산업 정책금융을 이해하고, 각 기업의 여건에 맞게 사업 운영에 활용하여 성장의 발판을 마련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지역설명회 신청은 5월 20일까지 이벤터스를 통해 할 수 있다. 1대1 상담은 사전 예약제로 운영되며, 온라인 사전 등록이 필수다. 예술경영지원센터는 예술 분야 사업자를 대상으로 예술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예술산업 금융지원 시범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융자지원 2차 공모는 5월 11일부터 29일까지 진행되며, 보증지원은 올해 11월까지 매월 초 정기 공모 방식으로 접수한다. 자세한 내용은 예술경영지원센터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6.05.06 17:39김한준 기자

에이수스, AI 엑스포서 GPU 서버·산업용 PC 시연

에이수스코리아 인프라솔루션그룹이 6일부터 8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AI 엑스포' 행사에 참가해 엔비디아 GPU 기반 AI 솔루션과 피지컬 AI를 위한 산업용 PC 제품군을 전시한다. 에이수스코리아는 국내 공식 대리점 코잇과 함께 엔비디아 HGX B300 기반 솔루션 'XA-NB3I-E12', 엔비디아 MGX 아키텍처를 적용한 고밀도 4U 서버 'ESC8000A-E13P', 범용 서버 'RS720-E12-RS12U' 등 AI와 범용 컴퓨팅 겨냥 서버 제품군을 전시한다. 산업 현장에서 컴퓨터 비전, 사물 인식 등 엣지 AI 구동을 위한 인텔 프로세서 기반 러기드 PC인 PE5101D, PE4000G와 팬리스 산업용 PC PE2200U, 고성능 소형 PC 'NUC 프로 16', 엔비디아 GB10 기반 개인용 AI 워크스테이션 '어센트 GX10'도 공개된다. 에이수스코리아 관계자는 "클라우드 AI 대비 지연 시간과 보안, 비용 효율 면에서 이점을 지닌 엣지 AI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에이수스는 클라우드와 엣지, 개발자 대상 다양한 포트폴리오로 국내 기업들의 AI 전환에 조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에이수스코리아는 행사 기간 중 현장 상담을 진행한 고객과 기업에게 소정의 기념품을 제공한다. 또 일반 관람객 대상 이벤트로 각종 에이수스 제품을 경품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2026.05.06 17:32권봉석 기자

MiTAC 컴퓨팅, "AI 엑스포 코리아 2026"에서 AI 혁신을 가속화하다

한국, 서울 2026년 5월 6일 /PRNewswire/ -- 고성능 및 에너지 효율 서버 솔루션의 전세계적인 리더인 MiTAC 컴퓨팅 테크놀로지 코퍼레이션 ( MiTAC 홀딩스 코퍼레이션(TWSE:3706)의 계열사) AI 엑스포 코리아 (Booth i21) 에서 최신 의 고성능 GPU 서버, OCP 기반의 수냉식 솔루션, 고밀집 및 효율적인 모듈방식의 솔루션을 선보입니다. MiTAC Computing Accelerates AI Innovation at AI Expo Korea 2026 'AI 미래의 가속화: 차세대 컴퓨팅을 위한 확장 가능한 인프라'라는 주제 아래, MiTAC 컴퓨팅은 AI 가속 플랫폼과 기업용 데이터 솔루션 포트폴리오를 선보일 예정입니다. 서버에서 랙, 랙에서 클러스터로 흐름을 제공함으로써, MiTAC컴퓨팅은 최적의 효율로 확장 가능한 AI 인프라를 제공하는 통합 능력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AI 엑스포 코리아 2026 기간 중 부스 i21(COEX A홀)에서 저희 기술 생태계가 차세대 컴퓨팅을 어떻게 지원하는지 확인해 보세요. AI 가속 플랫폼 | 차세대 AI 워크로드 구동 MiTAC 컴퓨팅의 쇼케이스는 최신의 AI 학습, 추론, HPC를 위해 설계된 GPU 최적화 및 확장 가능한 컴퓨팅 플랫폼의 탄탄한 라인업을 보여드립니다: G8825Z5 | 대규모 AI 학습용 고밀도 GPU 서버 최고의 성능을 위해 설계된 G8825Z5은 최대 8개의 AMD Instinct™ MI325X 또는 MI350X GPU와 듀얼 AMD EPYC™ 9575F 또는 AMD EPYC™ 9755 프로세서를 지원합니다. 이 강력한 시스템은 뛰어난 컴퓨팅 밀도를 제공하며, 데이터 처리량을 가속화하고 가장 까다로운 AI 환경의 학습 주기를 최소화 합니다. G4520G6 | 생성형 AI 및 HPC에 최적화된 GPU플랫폼 인텔® 제온® 6 프로세서 시리즈와 최대 8개의 NVIDIA RTX PRO™ 4500, NVIDIA RTX PRO™ 6000 블랙웰 서버 에디션 또는 NVIDIA H200 NVL GPU을 지원합니다. 이 제품은 클라우드 및 HPC 워크로드에서 와트당 성능이 우수하여 생성형 AI, 분석, 엔터프라이즈 애플리케이션에서 확장 가능한 성능을 제공합니다. C2811Z5 | OCP 기반 액체 수냉식 멀티노드 서버 AMD EPYC™ 9005 시리즈 프로세서 기반의 C2811Z5는 최대 에너지 효율과 지속적인 고성능 컴퓨팅을 위해 설계되었습니다. 각 노드는 최대 12개의 DDR5-6400 메모리와 NVMe E1.S인터페이스와 NVMe SSD를 지원합니다. 이 플랫폼은 과학 시뮬레이션, 공학 설계, 기상 모델링 등 고도의 HPC 시나리오를 위해 특별히 설계되었습니다. CApri 3 | OCP 기반 클라우드 서버 플랫폼 확장 가능한 클라우드를 위해 설계된 Capri 3 플랫폼은 진화하는 데이터 센터 요구에 부응하는 뛰어난 모듈성과 유연한 확장성을 제공합니다. 이 민첩한 플랫폼은 클라우드 가상화, 소프트웨어 정의 스토리지, 대규모 데이터 레이크 아키텍처에 이상적입니다. 엔터프라이즈 데이터 솔루션 | 데이터 기반 운영을 위한 신뢰성 및 성능 R2520G6 | 엔터프라이즈 2U 랙 서버 플랫폼 2개의 인텔® 제온® 6 프로세서, 최대 32개의 DDR5 6400 RDIMM, 그리고 최대 16개의 확장 가능한 드라이브를 지원합니다. (12개 HDD/SSD 드라이브 및 4개의 NVMe U.2) 이 모델은 미션크리티컬 작업에 적합한 고용량 서버 시스템입니다. 이 최적화된 구성은 방대한 데이터 보존 능력과 고속 처리량 사이의 완벽한 균형을 제공하여, AI 데이터 전처리, 빅데이터 분석 및 기업 규모의 워크로드(작업 부하)에서 최고의 효율성을 보장합니다. 더 자세산 정보를 원하시면 아래의 내용의 링크를 방문해 보세요: - AMD 플랫폼 브로셔- 인텔 플랫폼 브로셔- NVIDIA 플랫폼 브로셔 MiTAC 컴퓨팅 MiTAC 컴퓨팅은 1990년대부터 쌓여온 산업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포괄적이고 에너지 효율적인 서버 솔루션을 제공합니다. AI, HPC, 클라우드 및 엣지 컴퓨팅에 특화되어 있는 MiTAC 컴퓨팅은 베어본, 시스템, 랙, 클러스터 수준 전반에 대한, MiTAC 컴퓨팅의 차별화된 요소인 최고의 품질, 성능 및 시스템 통합을 보장하기 위해 엄격한 내부 관리하에 생산이 됩니다. 전 세계에 있는 연구개발(R&D), 제조부터 글로벌 지원에 이르는 종단 간 역량을 갖춘 MiTAC 컴퓨팅은 하이퍼스케일 데이터 센터, HPC, AI 애플리케이션을 위한 민첩하고 맞춤화된 플랫폼을 제공하여, 비즈니스 요구에 최적의 성능과 확장성을 보장합니다. 최신 AI 및 수냉식 기술을 활용하고, 인텔 DSG 및 TYAN 서버 제품군을 단일 브랜드로 통합한 MiTAC 컴퓨팅은 혁신적이고 효율적이며 신뢰할 수 있는 서버 기술과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통합 솔루션으로 돋보이며, 기업이 미래의 도전에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 https://www.mitaccomputing.com/ 를 방문하세요.

2026.05.06 11:10글로벌뉴스

K배터리, 1분기 전기차 점유율 15.6%…2.1%p ↓

6일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3월까지 세계 각국에 등록된 전기차(EV, PHEV, HEV)에 탑재된 총 배터리 사용량은 약 244.6GWh로 전년 동기 대비 9.1% 성장했다. 이 기간 LG에너지솔루션, SK온, 삼성SDI 등 국내 배터리 3사의 글로벌 전기차용 배터리 사용량 시장 점유율은 전년 동기 대비 2.1%p 하락한 15.6%를 기록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전년 동기 대비 6.6%(23.7GWh) 성장했고, SK온은 10.4%(9GWh), 삼성SDI는 27.7%(5.3GWh) 감소했다. LG에너지솔루션 배터리는 주로 테슬라, 쉐보레, 기아, 폭스바겐 등의 주요 완성차에 탑재됐다. 테슬라 모델Y와 모델YL 판매 증가에 힘입어 배터리 탑재량이 크게 증가했으며, 기아 역시 EV4 등 신규 모델 출시와 일부 차종의 판매 확대에 따라 LG에너지솔루션 배터리 사용량이 늘었다. 르노와 스코다도 주요 전기차 모델 판매 증가가 반영되며 성장세를 보였다. SK온 배터리는 주로 현대차그룹, 메르세데스-벤츠, 포드, 폭스바겐 등의 주요 완성차에 탑재된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차그룹의 경우 아이오닉 5의 안정적인 판매와 아이오닉 9의 신규 출시 효과가 반영되며 배터리 탑재량이 증가했다. 그러나 기아, 메르세데스-벤츠, 폭스바겐 등 주요 고객사 전반에서 전기차 판매가 둔화되며 전체 탑재량은 감소했다. 특히 포드는 F-150 라이트닝 생산 중단 영향으로 판매량이 급감했고, 이는 SK온 배터리 사용량 감소의 주요 요인으로 작용했다. 여기에 미국 전기차 수요 둔화까지 맞물리며 감소 폭이 더욱 확대된 것으로 분석된다. 폭스바겐 역시 ID.4 판매 급감이 배터리 탑재량 축소로 이어졌다. 삼성SDI는 BMW, 아우디, 리비안 순으로 공급 비중이 높았다. 주요 고객사 전반에서 전기차 판매가 둔화되며 삼성SDI의 배터리 탑재량은 감소했다. 특히 리비안과 지프 등 북미 시장 의존도가 높은 고객사의 경우, 미국 전기차 판매 감소 영향이 직접적으로 반영되며 탑재량 감소 폭이 확대된 것으로 분석된다. BMW는 i4, i5, i7, iX 등 주요 전동화 모델의 판매가 전반적으로 부진했고, 아우디 역시 Q6 이트론 출시에도 기대만큼 판매 확대 효과를 거두지 못했다. 일본 파나소닉은 배터리 사용량 9.1GWh를 기록, 전년 동기 대비 4% 증가했다. 주요 고객사인 테슬라는 모델Y 판매 증가가 두드러진 반면, 모델3는 감소하며 차종 간 수요 구조 변화가 나타났다. 특히 모델S와 모델X의 생산 중단이 결정되면서 고가 라인업 축소에 따른 배터리 수요 감소 가능성도 커지고 있다. CATL은 전년 동기 대비 15.2% 증가한 99.5GWh를 기록하며 글로벌 1위를 유지했다. 세레스, 리오토, 니오, 지커 등 중국 주요 완성차 업체를 중심으로 배터리 탑재량이 크게 증가하며 성장세를 견인했다. BYD는 전년 동기 대비 8% 감소한 33.5GWh를 기록했으나, 글로벌 2위 자리는 유지했다. 자사 브랜드의 중국 내수 판매 감소가 반영되며 배터리 사용량이 줄어든 것으로 분석됐다. 반면 샤오미와 팡청바오 등 일부 고객 및 신규 브랜드에서는 판매 확대가 이루어지며 배터리 탑재량이 증가했다.

2026.05.06 09:39김윤희 기자

[유미's 픽] "신세계도 못 버텼다"…양윤지 대표, EV 충전 접고 AI 올인

전기차 충전 시장 캐즘 속에서도 버티기 전략을 택했던 신세계아이앤씨(신세계I&C)가 결국 관련 사업을 정리한다. 지난해 3월 양윤지 대표 체제 출범 후 인공지능(AI)·클라우드 중심의 사업 재편에 속도를 내고 있는 가운데 수익성 부담이 커진 EV 충전 인프라를 덜어내고 본원적 경쟁력 강화에 자원을 집중하는 모습이다. 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신세계아이앤씨는 GS차지비에 전기차충전소 내 충전기 및 부속자산을 매각한다고 공시했다. 처분금액은 269억7000만원으로, 2024년 말 연결 기준 자산총액 5029억원의 5.36%에 해당한다. 자산 이관 예정일은 오는 29일이다. 신세계아이앤씨는 이번 매각을 계기로 전기차 충전 인프라를 직접 보유·운영하는 구조에서 벗어나 AI·클라우드·리테일테크 등 핵심 IT 사업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재편한다는 구상이다. 앞서 신세계아이앤씨는 2021년 사업목적에 전기차 충전 사업을 추가한 뒤 2022년 전기차 충전 서비스 '스파로스 EV'를 선보였다. 이후 스타필드, 이마트, 신세계백화점 등 그룹 주요 유통 거점을 기반으로 충전 인프라를 확대했다. 한때 7500기 이상의 충전 인프라를 운영하며 유통망 기반 EV 충전 사업에 힘을 실었다. 하지만 전기차 시장 성장세가 둔화되고 충전 인프라 경쟁이 심화되면서 사업 환경은 빠르게 악화됐다. 충전기 설치와 운영, 관제에는 지속적인 비용이 들어가는 반면 이용률과 수익성은 기대만큼 따라오지 못했다. 지난해까지만 해도 신세계아이앤씨는 기존 충전 인프라의 안정적 운영과 품질관리에 집중하겠다는 입장이었지만, 결국 매각으로 방향을 틀었다. 재무제표에도 충전 사업 정리 부담은 반영됐다. 신세계아이앤씨는 2025년 연결 매출 6872억원, 영업이익 491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각각 약 9.8%, 32.9% 증가한 수치다. IT서비스 부문 성장에 힘입어 영업이익률도 2024년 5.9%에서 2025년 7.1%로 개선됐다. 반면 순이익은 338억원에서 283억원으로 약 16.3% 줄었다. 전기차 충전 사업 관련 자산을 매각예정자산으로 돌리며 176억원 규모 손상차손을 인식한 영향이다. 본업 체력은 좋아졌지만, 한때 신사업으로 키우던 EV 충전 사업이 순이익 발목을 잡은 셈이다. 이번 결정은 양 대표 체제의 사업 재편 기조와 맞닿아 있다. 양 대표는 지난해 신세계아이앤씨 수장에 오른 뒤 AI·클라우드·리테일테크 중심의 기술 사업에 힘을 실어왔다. 수익성이 낮은 자본 소모형 인프라 사업보다 신세계아이앤씨가 강점을 가진 IT서비스와 AI 기반 솔루션에 자원을 집중하겠다는 판단으로 보인다. 특히 신세계아이앤씨는 리테일 특화 AI 사업을 차세대 성장축으로 키우고 있다. 대용량 영상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분석하는 '스파로스 AI 비전'을 선보였고 이를 기반으로 한 2세대 무인매장 솔루션 'AI 계산대'도 확대하고 있다. 지난해 말에는 DT센터를 AX센터로 개편하며 AI 전환을 위한 조직 기반도 마련했다.이번 매각으로 확보한 재원 역시 AI·클라우드 경쟁력 강화에 활용될 전망이다. 신세계아이앤씨는 리테일 현장에 특화된 비전 AI, 생성형 AI 기반 개발 플랫폼, 클라우드·SAP 사업 등을 중심으로 대내외 사업을 넓히고 있다. 전기차 충전 사업에서 빠진 자본과 운영 역량이 향후 AI 기반 리테일테크 고도화와 외부 고객 확대에 투입될 가능성이 크다. 신세계아이앤씨의 EV 충전 사업 매각은 국내 충전 시장 재편 흐름과도 맞물린다. LG전자는 전기차 충전기 사업 진출 3년 만에 철수를 결정했고, SK브로드밴드 자회사 홈앤서비스와 한화솔루션 큐셀부문도 충전 인프라 자산을 매각했다. 대기업 계열사들도 전기차 충전 시장에서 수익성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방증이다.매각 상대가 GS차지비라는 점도 눈에 띈다. GS차지비는 국내 주요 전기차 충전 사업자 중 하나로, 최근 충전 인프라 자산을 흡수하며 시장 내 영향력을 키워왔다. 신세계아이앤씨 입장에선 충전 인프라 운영 부담을 전문 사업자에게 넘기고, GS차지비는 충전 거점을 추가로 확보하는 구조다. 향후 과제는 AI·클라우드 사업의 대외 확장이다. 신세계아이앤씨는 그룹 내부 IT서비스 수요를 안정적으로 확보하고 있지만, 내부거래 비중이 높다는 점은 성장성 측면에서 한계로 지적돼 왔다. 리테일 현장에서 검증한 AI 비전, AI 계산대, 매장관리 솔루션, 클라우드 역량을 외부 고객으로 넓혀야 양윤지표 사업 재편도 힘을 받을 수 있다. 업계 관계자는 "신세계아이앤씨의 이번 매각은 전기차 충전 시장에서의 단순 철수라기보다 수익성이 낮은 자산을 정리하고 AI·클라우드 중심으로 자원을 재배치하는 선택"이라며 "리테일 현장에서 검증한 AI 기술을 그룹 밖 시장에서도 매출로 연결할 수 있을지가 사업 재편의 성패를 가를 것"이라고 말했다.

2026.05.01 09:41장유미 기자

슈퍼마이크로, 차세대 AI 인프라를 위한 Arm 기반 플랫폼 및 OCP 시스템으로 데이터센터 빌딩 블록 솔루션® 유연성 확장

Arm AGI CPU 기반 플랫폼으로 현대 워크로드를 위한 성능당 전력 효율성 향상 고밀도 액체 냉각 시스템으로 HPC 및 AI 워크로드 가속화 유연한 인프라로 클라우드 및 기업 환경에서 에이전트 AI 지원 산호세, 캘리포니아, 2026년 4월 30일 /PRNewswire/ -- AI, 엔터프라이즈, 스토리지, 5G/엣지 토탈 솔루션 제공업체인 슈퍼 마이크로 컴퓨터(Super Micro Computer, Inc., NASDAQ: SMCI)가 4월 28일, 새로운 Arm AGI CPU로 구동되는 새로운 Arm® 기반 서버 플랫폼 및 새로운 오픈 컴퓨트 프로젝트(Open Compute Project, OCP) ORv3 준수 랙 제품으로 데이터센터 빌딩 블록 솔루션(Data Center Building Block Solutions, DCBBS) 포트폴리오를 확장했다고 발표했다. 슈퍼마이크로는 다양한 OCP 기술과 폼 팩터를 통합하여 개방형 데이터센터 배포를 간소화하는 20개 이상의 OCP 인스파이어드™(OCP Inspired™) 시스템으로 업계를 선도하고 있다. DCBBS for Next-Gen HPC and AI Infrastructures 슈퍼마이크로의 찰스 량(Charles Liang) 사장 겸 최고경영자는 "슈퍼마이크로는 차세대 AI 및 HPC를 위한 Arm 기반 플랫폼과 OCP 시스템의 확장된 포트폴리오로 DCBBS를 지속적으로 발전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고밀도 액체 냉각 시스템과 에너지 효율적인 Arm 아키텍처를 통해 와트당 성능을 극대화하고 클라우드 및 기업 환경에서 AI 도입을 가속화하는 확장 가능하고 유연한 데이터센터를 구현한다"고 덧붙였다. DCBBS는 완전하고 모듈화된 AI 인프라를 제공한다. 검증된 부품과 하위 시스템으로 구축된 DCBBS는 개별 GPU와 네트워킹 스위치부터 완전한 랙, 사이트 인프라, 관리 소프트웨어, 전문 서비스까지 엔드투엔드 배포 유연성을 제공한다. Arm의 클라우드 AI 사업부의 모하메드 아와드(Mohamed Awad) 수석 부사장은 "AI의 급속한 성장이 데이터센터 전반의 인프라 요구사항을 재편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Arm 네오버스(Neoverse) 기술을 기반으로 구축된 Arm AGI CPU 기반 플랫폼은 이 새로운 세대 컴퓨팅의 토대를 제공하며, 슈퍼마이크로와의 협력을 통해 현대 AI 및 클라우드 환경에 최적화된 유연하고 밀도가 높은 시스템으로 이러한 역량을 시장에 제공한다"고 말했다. OCP 재단의 스티브 헬비(Steve Helvie) 신흥 생태계 최고 책임자는 "에너지 효율적인 Arm 네오버스 플랫폼을 슈퍼마이크로의 ORv3 포트폴리오에 통합함으로써 OCP 커뮤니티는 AI 인프라를 위한 개방형 공급망을 확장하고 있다. 이 협력은 전체 생태계에서 에너지 효율적인 고성능 데이터센터를 확장하는 데 필요한 모듈식 액체 냉각 빌딩 블록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슈퍼마이크로의 확장된 OCP ORv3 포트폴리오에는 원활한 통합과 고성능 워크로드를 위해 설계된 새로운 랙 구성과 전용 서버가 포함된다. 21인치 OCP ORv3 랙과 호환되는 새로운 2U GPU 시스템은 P-코어를 갖춘 듀얼 인텔®(Intel®) 제온®(Xeon®) 6 6700 시리즈 프로세서, 전원 선반을 갖춘 OCP에서 영감을 받은 1400A 버스바, DC-SCM 지원을 선보인다. 이 시스템은 5세대 NVLink®를 갖춘 엔비디아(NVIDIA) HGX™ B300 8-GPU 플랫폼을 통합하여 대규모 AI 배포에 필요한 컴퓨팅 밀도와 대역폭을 제공한다. 자세한 내용은 여기에서 확인할 수 있다. ORv3 환경에서 이용할 수 있는 슈퍼마이크로의 플렉스트윈™(FlexTwin™) 시스템은 1-OU 섀시에 두 개의 독립적인 서버를 통합하는 고밀도 듀얼 노드 플랫폼이다. HPC 및 AI 워크로드를 위해 설계된 이 시스템은 최신 인텔 프로세서와 향후 인텔 및 AMD CPU를 지원한다. 플렉스트윈은 CPU, 메모리, VRM을 위한 슈퍼마이크로의 DLC-2 액체 냉각 솔루션을 활용해 시스템에서 생성되는 열의 최대 90%*를 제거한다. 자세한 내용은 여기에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슈퍼마이크로는 최근 발표된 Arm AGI CPU로 구동되는 2U 및 5U 폼 팩터의 두 가지 새로운 Arm 기반 시스템을 제공해 에너지 효율적이고 확장 가능한 에이전트형 AI 인프라를 위한 높은 코어 밀도, 확장된 메모리 용량 및 유연한 I/O를 제공한다. 시스템 개요: 컴팩트 2U 서버 64, 128, 또는 136개의 Arm 네오버스® V3 코어를 갖춘 Arm AGI CPU 최대 6TB DDR5 메모리를 위한 24개 DIMM 슬롯 8개 전면 핫스왑 2.5인치 NVMe 드라이브 베이 여기에서 상세 정보 확인 확장형 5U 서버 64, 128, 또는 136개 Arm 네오버스 V3 코어를 갖춘 Arm AGI CPU 최대 6TB DDR5 메모리를 위한 24개 DIMM 슬롯 8개 전면 핫스왑 2.5인치 NVMe 드라이브 베이 I/O가 풍부한 구성에서 GPU 수를 늘리기 위한 추가 PCIe 레인 여기에서 상세 정보 확인 슈퍼마이크로는 회사가 OCP 자문위원회 의석을 보유하고 있는 오픈 컴퓨트 프로젝트 재단에서 직원들의 자원봉사를 적극 지원하고 있다. 여기에서 슈퍼마이크로가 OCP 활동과 이니셔티브를 지원하는 방법에 대해 자세히 확인할 수 있다. *슈퍼마이크로 추정치 기준 슈퍼 마이크로 컴퓨터 소개 슈퍼마이크로(NASDAQ: SMCI)는 애플리케이션 최적화 토탈 IT 솔루션의 글로벌 리더다. 캘리포니아 산호세에서 설립돼 운영 중인 슈퍼마이크로는 엔터프라이즈, 클라우드, AI, 5G 텔코/엣지 IT 인프라를 위한 시장 최초 혁신 제공에 전념하고 있다. 슈퍼마이크로는 서버, AI, 스토리지, IoT, 스위치 시스템, 소프트웨어 및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는 토탈 IT 솔루션 제공업체다. 슈퍼마이크로의 메인보드, 전력 및 섀시 설계 전문성은 우리의 개발과 생산을 더 강화하며, 전 세계 고객을 위해 클라우드에서 엣지까지의 차세대 혁신을 구현한다. 제품은 미국, 아시아, 네덜란드에서 사내 설계 및 제조되며, 글로벌 운영을 통한 규모와 효율성을 활용하고 총 소유 비용 개선 및 환경 영향 감소(그린 컴퓨팅)에 최적화돼 있다. 수상 경력을 자랑하는 서버 빌딩 블록 솔루션®(Server Building Block Solutions®) 포트폴리오는 다양한 폼 팩터, 프로세서, 메모리, GPU, 스토리지, 네트워킹, 전원 공급 장치, 냉각 솔루션(공조 냉각, 자연 대류 냉각 또는 액체 냉각)을 지원하는 유연하고 재사용 가능한 빌딩 블록으로 구축된 광범위한 시스템 제품군에서 선택함으로써 고객이 정확한 워크로드와 애플리케이션에 맞게 최적화할 수 있도록 한다. Supermicro, Server Building Block Solutions, We Keep IT Green은 Super Micro Computer, Inc.의 상표 및/또는 등록 상표다. 기타 모든 브랜드, 이름, 상표는 각각의 소유자의 재산이다. 사진 - https://mma.prnasia.com/media2/2967174/Super_Micro_Data_Center_Solutions.jpg?p=medium600 로고 - https://mma.prnasia.com/media2/1443241/Supermicro_Logo.jpg?p=medium600

2026.04.30 21:10글로벌뉴스

한화시스템, 양만춘함 ECS 국산화…해외 의존 낮춘다

한화시스템이 국내 기술로 개발한 함정 통합기관제어체계(ECS)가 해군 함정에 처음 적용됐다. 국내 함정에 국산 ECS가 공급돼 실제 운용에 들어가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화시스템은 30일 경남 창원 진해항에서 해군, 국방신속획득기술연구원 등 주요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양만춘함(DDH-I) 통합기관제어체계 성능개선 완료 기념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양만춘함은 광개토대왕함, 을지문덕함과 함께 한국형 구축함(KDX-I) 사업의 일환으로 건조된 3200톤급 헬기 탑재 구축함이다. 그동안 양만춘함은 해외 업체가 제작한 통합기관제어체계를 사용해 왔으나, 이번 성능개선 사업을 통해 한화시스템이 국방신속획득기술연구원과 함께 개발한 국산 ECS로 교체됐다. ECS는 함정 운용에 필요한 추진, 전력, 보조기기, 손상 계통을 네트워크 기반으로 통합 제어하는 장비다. 한화시스템이 독자 개발한 전투체계(CMS)와 함께 함정 자동화와 무인화 구현에 필요한 핵심 체계로 꼽힌다. 한화시스템은 앞서 2020년 양만춘함에 국산 전투체계도 탑재한 바 있다. 한화시스템 ECS는 기존 장비 대비 정밀 감시와 제어 성능을 높이고, 전력 운용 모드 효율화와 함상훈련 계통 추가 등을 반영한 것이 특징이다. 국산 부품과 국내 개발 소프트웨어를 사용해 부품 조달과 정비 편의성도 높였다. 그동안 ECS 기술은 미국 L3해리스, 영국 롤스로이스, 이탈리아 핀칸티에리 넥스테크 등 일부 해외 방산기업이 주도해 왔다. 국내 해군 함정도 해외 제품 도입에 의존해 왔으며, 후속 군수지원과 정비 과정에서 제약이 있었다. 이번 국산화로 유지보수와 성능개량 대응력이 높아질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 이번 ECS 개발은 민·관·군 협력으로 추진됐다. 한화시스템은 2014년부터 ECS 국산화를 위해 단계적으로 핵심 기술을 확보해 왔으며, 해군과 국방신속획득기술연구원, 국방기술진흥연구소, 한국기계연구원 등과 국방 핵심기술 과제를 수행해 왔다. 한화시스템은 2024년 12월 방위사업청이 주관한 차기 호위함 울산급 배치-IV 통합기관제어체계 체계개발 사업도 수주해 장비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한화시스템은 국내에서 함정 전투체계와 통합기관제어체계 국산화 기술을 모두 확보한 기업이라는 점을 앞세우고 있다. 두 체계 간 연동성을 기반으로 항공기 조종석 형태 '콕핏형 통합함교체계(IBS)' 기술도 확보했다. IBS는 전투 및 기관제어 시스템을 하나의 공간에서 운용할 수 있도록 해 함정 운용 인력 절감에 기여할 수 있는 차세대 함정 솔루션으로 평가된다. 이 밖에도 한화시스템은 정찰용 무인수상정, 군집 무인수상정, 대잠정찰용 무인잠수정, 군집수색용 자율무인잠수정, 차세대 기뢰제거처리기 등 해양무인체계 제품군을 확대하고 있다. 유문기 한화시스템 해양사업부장은 “국산 ECS 적용을 통해 해군 함정의 운용 효율을 높이는 데 기여하게 됐다”며 “해군과 국방신속획득기술연구원 등 관계기관 협력과 지원을 바탕으로 ECS를 독자 개발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함정 무인화와 첨단화를 위한 기술 개발을 이어가고, 글로벌 해양방산 시장에서 경쟁력을 높여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2026.04.30 14:40류은주 기자

"2035년 'K-SMR 선박' 건조 나서려면 개발 기간 단축해야"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29일 대전 한국원자력연구원을 찾아 K-문샷 일환으로 추진 중인 'SMR(소형모듈원자로) 선박' 건조 현황과 연구 현장을 돌아봤다. SMR 개발은 한국원자력연구원이 주관하고, 삼성중공업과 HD한국조선해양, 한화오션, 센추리, 현대건설 등이 관여하고 있다. 'K-문샷 프로젝트'상 오는 2035년까지 SMR 선박 건조에 착수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SMR은 이재명 대통령도 지난 9일 수석보좌관회의에서 향후 5년을 SMR 시장 선점 골든타임으로 보고, 지난 2월 제정된 'SMR 특별법'을 기반으로 정부와 민간 역량을 총결집할 것을 당부한 바 있다. 이날 간담회에서 참석자들은 "2035년 SMR 선박 건조에 착수하기 위해서는 인공지능(AI)를 활용한 가상 원자로 플랫폼 구축을 통해 안전성을 미리 확인하는 등 개발 기간을 단축할 필요가 있다"며 "SMR 선박 특성을 고려한 인허가 제도 정비도 선제적으로 이루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또 SMR 선박에 특화된 전문인력 양성과 국제기준 협의를 위한 국제협력 등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과기정통부가 원천기술 개발부터 SMR 선박 실증, 상용화까지 전 단계에서 역할을 해줄 것을 요청했다. 과기정통부 측은 '민관합동 SMR 선박 추진단'구성의 필요성에 적극 공감했다. 향후 추진단을 조속히 구성, 협력 채널로 적극 활용할 방침도 밝혔다. 배경훈 부총리는 “한국 원자력과 조선 산업은 세계적인 수준이다. 향후 전개될 친환경 선박 시장 또한 K-SMR 선박이 주도하기 위해서는 민-관 긴밀한 협력이 필요하다”라고 강조하면서, "SMR 개발과 상용화를 뒷받침할 든든한 법적 기반도 마련된만큼 SMR 선박의 성공적인 개발을 위해 아낌없는 지원을 해나가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부총리는 오는 12월 준공 예정인 한국원자력연구원 내 혁신형 SMR(i-SMR) 종합효과실험 시설(i-STEP) 구축 현장을 이날 방문하고, 표준설계인가 획득 등 i-SMR 추진 계획을 보고받았다. 이어 소듐냉각고속로(SFR) 종합효과실험 현장(STELLA-Ⅱ)을 방문, 개발 상황을 점검하고, 연구자를 격려했다.

2026.04.29 16:00박희범 기자

코오롱스페이스웍스, 캐나다 잠수함 사업 합류…북미 방산 정조준

코오롱그룹의 첨단 복합소재 솔루션 기업 코오롱스페이스웍스(대표 안상현)가 한화오션, 캐나다 현지 기업 스파텍과 손잡고 캐나다를 비롯한 북미 방산 시장 공략에 나선다. 코오롱스페이스웍스는 28일(현지시간),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열린 'CPSP 파트너스 데이'에서 한화오션, 스파텍과 캐나다 차세대 잠수함 사업(CPSP) 경쟁력 강화를 위한 팀 협약(TA)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제조 역량을 갖춘 캐나다 현지 파트너사를 상대로 CPSP사업의 성공을 위한 현지화 역량을 확보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코오롱스페이스웍스는 지난 2월에도 한화오션과 함께 사우디아라비아와 중동지역 잠수함 사업분야 공략을 위한 공동 진출 협약을 맺은 바 있다. 코오롱스페이스웍스는 이미 비압력선체, 소나음향창, 통합 양강마스트 등 필수 핵심부품의 기술력을 보유하고 국내에서도 장보고급(KSS-I)을 비롯한 장보고-III(KSS-III) 배치-I(3척) 및 배치-II(3척) 등 주요 잠수함 사업과 인도네시아 잠수함 사업 참여 등의 성과 이력을 갖추고 있다. 이번 캐나다 CPSP 사업에서는 캐나다 현지 복합소재 전문기업 스파텍과의 전략적 협력을 통해 코오롱만의 독보적인 잠수함 부품 기술력을 바탕으로 북미 시장으로의 확장을 추진할 계획이다. 스파텍은 캐나다 온타리오주 에린에 본사를 둔 기업으로, 40년 이상의 업력을 바탕으로 자동차·산업·방산 분야 첨단 복합소재 부품 및 구조물 제조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 코오롱스페이스웍스는 이번 협약 이후에도 지속적인 현지 파트너십을 발굴하고 현지 기관과의 협력 기회를 모색해 북미 방산시장에서 중장기적인 사업기반 구축에도 나설 방침이다. 코오롱스페이스웍스 안상현 대표는 “이번 협약으로 캐나다 현지 파트너들과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해 CPSP 사업을 비롯한 캐나다 방산 산업 전반의 경쟁력 제고에 실질적으로 기여해 나갈 것”이라며, “국내 잠수함 사업을 통해 이미 검증된 코오롱만의 복합소재 기반 핵심 기술력을 글로벌 시장에서도 인정받고 더 나아가 항공·우주 분야까지 협력 범위를 확장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코오롱스페이스웍스는 방산 분야를 넘어 우주발사체와 항공 분야에서도 복합소재 기술 및 제조 노하우를 바탕으로 기술 경쟁력을 높여 나가고 있다. 국내 최초 민간 우주발사체인 이노스페이스 '한빛' 시리즈에 핵심 부품을 공급하며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앞으로도 글로벌 파트너십을 강화해 우주항공과 차세대 방산 시장을 아우르는 첨단 복합소재 솔루션 기업으로 입지를 넓혀 나간다는 계획이다.

2026.04.29 11:46류은주 기자

한미마이크로닉스, 실버스톤 1U 서버 케이스 출시

한미마이크로닉스가 29일 실버스톤 1U 폼팩터 서버용 케이스 'RM100'을 국내 출시했다. 실버스톤 RM100은 1U 높이에 ATX, 마이크로ATX, 미니ITX 등 다양한 크기 메인보드르 탑재할 수 있다. 전면 I/O 패널, 레일 키트, 핸들, 드라이브 베이, 전원 모듈 등 주요 구성 요소를 교체형으로 설계해 유지보수 편의성과 확장성을 높였다. 또 입출력 관련 모듈은 필요에 따라 전면이나 후면에 배치할 수 있다. 저장장치는 3.5인치 하드디스크 드라이브 1개, 2.5인치 SAS/SATA SSD 2개를 내장 가능하다. 별도 액세서리를 활용하면 3.5인치 하드디스크 드라이브 1개를 핫스왑 방식으로 추가 가능하다. 표준 PCI/PCI 익스프레스 슬롯을 1개 제공하며 이를 활용해 길이 최대 270mm인 GPU나 가속기를 추가할 수 있다. 내부 브래킷을 제거할 경우 최대 355mm 길이 제품까지 장착할 수 있다. 전면에는 USB 3.0 단자 2개와 함께 전원, HDD, LAN, 시스템 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 LED 인디케이터를 배치해 서버 운영 시 직관적인 상태 확인이 가능하다. 전원 구성은 1U 이중화 전원과 플렉스 전원공급장치를 모두 지원한다. 냉각팬은 전면 40mm 3개 장착됐고 프로세서 냉각팬은 높이 27mm 제품까지 장착할 수 있다. 제품 관련 상세정보는 한미마이크로닉스 공식 웹사이트에서 제공된다.

2026.04.29 09:51권봉석 기자

HP "AI는 도구 아닌 동료... 새 AI PC로 기업 지원"

"올해는 AI로 지식노동 중 상당 부분이 자동화되고 AI가 도구가 아닌 동료가 될 것이다. 특히 기업 환경에서는 더 이상 클라우드에만 의존할 수 없다. AI를 업무에 투입하려면 기업 내 절차를 바꾸는 한편 연산 성능도 중요하다." 28일 오전 서울 청담 앤헤이븐에서 열린 신제품 출시 기자간담회에서 강용남 HP코리아 대표가 이렇게 강조했다. 이날 HP코리아는 올 2분기부터 시장에 투입할 인텔·AMD·퀄컴 최신 프로세서 기반 AI PC 신제품과 이를 뒷받침할 솔루션인 'HP IQ'를 공개했다. 강용남 대표는 "HP는 PC, 프린터, 협업 디바이스 등 사무 환경 전반을 아우르는 포트폴리오를 기반으로, 각각의 기기가 하나의 지능형 시스템처럼 연결되는 '일의 미래'를 만들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기업 규모와 용도, 예산에 맞는 다양한 기기 공급" 소병홍 HP코리아 전무는 "HP가 지난 3년간 전 세계 12개 나라, 1만 5000명의 지식근로자 대상으로 설문조사 결과 일과 건강한 관계를 유지하는 근로자는 전체 20%였고 이 중 AI 도구를 일상적으로 활용한다고 답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AI 중심이 클라우드에서 엣지로 옮겨오고 있으며 이를 구현하기 위한 AI PC는 중소·중견기업부터 대기업 모두에 중요한 도구다. HP는 이를 위해 용도와 예산에 맞는 다양한 기기를 출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공개된 엘리트북 X G2는 14인치, 3K OLED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 무게는 999g, 두께는 15.9mm이며 인텔과 AMD, 퀄컴 등 다양한 제조사 실리콘을 탑재한다. 퀄컴 스냅드래곤 X2 기반 제품은 최대 85 TOPS(1초당 1조번 연산) NPU를 내장한다. 키보드형 AI PC/퀄컴 기반 보급형 제품도 공급 엘리트보드 G1a는 올 초 CES 2026에서 공개된 새 컨셉 제품으로 676g 무게 본체에 AMD 라이젠 프로세서와 SSD, 메모리를 담았다. 윈도11 코파일럿+ 기준을 충족하는 50 TOPS NPU를 내장했고 4K 모니터를 최대 4개 장착할 수 있다. 퀄컴 스냅드래곤 X2 엘리트/플러스를 탑재한 엘리트북6 G2q도 국내 출시 예정이다. 소병홍 전무는 "퀄컴 스냅드래곤 기반 PC에 대한 기업 시장의 인식이 개선되고 있고 긴 배터리 지속시간과 고성능 등 장점이 있어 기업 도입 사례가 늘어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사내 데이터 처리를 위한 AI 워크스테이션으로는 인텔 제온 600 프로세서와 엔비디아 RTX 프로 6000 블랙웰을 조합한 Z8 퓨리 G6i, 엔비디아 블랙웰 GB10 기반 초소형 워크스테이션인 ZGX 나노 등이 공급된다. AI 기반 협업·LLM 강화 'HP IQ' 탑재 HP는 지난 해까지 기업용 노트북에 거대언어모델(LLM) 기반으로 여러 지식을 검색하는 '디스커버', 각종 문서 파일을 분석해 주는 '애널라이즈' 등 기능을 내장한 'AI 컴패니언'을 탑재했다. 올해는 AI 컴패니언의 일부 기능을 계승하면서 회의 지원, 주위 기기 인식과 문서 요약 등 기능을 넓힌 'HP IQ'를 기본 제공한다. 차성호 HP코리아 매니저는 "HP IQ는 오픈소스 LLM인 GPT-OSS-20B(200억개 매개변수) 모델 기반으로 구동되며 PC 내 문서 요약과 검색, 회의록 자동 작성, 회의 참석자 간 파일 공유 기능을 내장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HP는 PC 뿐만 아니라 프린터, 화상회의 솔루션 등 폭 넓은 포트폴리오를 가졌고 이를 자동으로 인식하는 '니어센스' 기능을 확장해 미래 업무 환경을 구축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강용남 대표 "모든 분야 1위 달성 목표" 지난 3월 취임한 강용남 HP코리아 대표는 이날 취임 후 첫 공식석상에서 "게이밍 PC와 워크스테이션 뿐만 아니라 모든 분야에서 시장점유율 1위를 달성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강용남 대표는 "HP는 GPU가 들어간 고성능 AI 워크스테이션과 게이밍 PC 등 다양한 폼팩터 제품을 갖췄다. Z시리즈 워크스테이션과 하이퍼X 오멘 게이밍 PC는 현재 국내 시장점유율 1위를 기록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최근 주목받는 AI를 바탕으로 이들 제품 뿐만 아니라 전체 시장에서 1위를 차지할 수 있을 것이다. 그 시점을 최대한 앞당기는 것이 포부이자 목표"라고 설명했다.

2026.04.28 14:41권봉석 기자

[신간] AI 창작 혁명의 설계도 '스토리 엔지니어링'

이제 AI는 단순히 글을 대신 써주는 비서가 아니라, 창작의 구조를 함께 설계하는 강력한 파트너다. AI 스토리텔링 랩 '프롬' 디렉터 김우정이 '스토리 엔지니어링'을 통해 AI 시대 창작자를 위한 독창적인 창작 방법론을 공개했다. 단순히 AI 사용법을 가르치는 기술서를 넘어, 새로운 시대의 창작 문법을 정립하는 선언서를 표방하는 이 책은 5월 8일 출간된다. 이 책의 핵심은 저자가 독자적으로 개발한 '이야기의 사슬(Chain of Story, CoS)' 프레임워크다. CoT를 스토리텔링에 맞게 재해석한 이 방법론은 "좋은 이야기는 한 번에 나오지 않는다"는 전제 아래, '생성 제목→로그라인→인물→아웃라인→장면→시나리오→트리트먼트→편집'의 사슬을 따라 단계적으로 완성도 높은 서사를 구축한다. AI와 함께 이야기를 만들 때 핵심 요소들을 단계적으로 연결해 서사를 완성하는 프롬프팅 방법론으로, 기존의 단편적인 프롬프트 모음집과는 궤를 달리한다. 여기에 '휴리스틱 프롬프팅(Heuristic Prompting)' 방법론이 더해진다. 이는 창작자의 직관과 AI의 논리를 결합하는 접근법으로, 단순히 '이렇게 프롬프트를 쓰세요'라는 공식이 아니다. 창작자의 영감을 구조화하고, AI와의 대화를 전략적으로 설계하며, 그 과정에서 예상치 못한 통찰을 발견하는 창작 프로세스 전체를 아우르는 방법론이다. 저자는 "AI와의 협업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주도권"이라며 "AI에게 끌려가는 것이 아니라 AI를 전략적으로 활용하는 것, 이것이 AI 시대 이야기꾼의 생존법"이라고 강조한다. 책은 이야기의 사슬 프레임워크를 자동화하고 개인화하는 도구로 '스토리 어시스턴트' 개념도 소개한다. 매번 처음부터 설명하지 않아도 AI가 이미 프로젝트 맥락을 알고 있는 상태에서 대화를 시작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는 것으로, 이야기의 뼈대를 세우는 '지침' 작성법부터 일관성 있는 캐릭터를 유지하는 '메모리 구축' 기법까지 공학적 정밀함으로 내러티브를 다룬다. 장르별 실전 창작 노하우도 체계적으로 담았다. 영화 시나리오(장편 완성), 드라마 대본(시리즈 구조와 에피소드 설계), 웹툰 스토리(시각적 내러티브), 그리고 최근 급부상 중인 숏폼 드라마(효율성과 몰입의 균형)까지 각 매체의 특성에 맞춘 실전 워크플로우를 제공해 독자가 즉시 자신의 프로젝트에 적용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미래형 창작법도 빠지지 않는다. AI 리버스 프롬프팅을 활용한 인터랙티브 창작법, AI 에이전트와 자동화 워크플로우 구축, 창작자를 위한 AI 윤리와 저작권 이슈까지 창작자가 반드시 짚고 넘어가야 할 미래 가치를 균형 있게 담았다. 특히 저자는 "에이전트 시대의 창작자는 '모든 것을 하는 사람'이 아니라 '방향을 정하는 사람'이 된다. 에이전트를 지휘하고, 결과를 판단하고, 최종 결정을 내리는 사람. 그것이 미래의 작가"라고 선언한다. 대한민국 AI 시네마의 방향성에 대한 제언도 수록해 산업적 시각까지 아우른다. "인간이 시작하고, 인간이 마무리한다"는 저자의 철학은 기술 만능주의 속에서 인간 창의성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한다. 10대 지망생부터 50대 현업 작가까지, AI 시대에 생존을 넘어 독보적인 이야기꾼으로 거듭나고 싶은 모든 이들을 위한 필수 지침서다. 저자 김우정은 2023년부터 국내에서 가장 먼저 AI로 스토리를 만들고 콘텐츠를 제작하는 작업을 시작했으며, 2024년 AI 스토리텔링 랩 '프롬'을 설립했다. 현재까지 누적 1000명과 AI 수업·연구를 진행하고 MBC C&I 'AI Contents Lab', 한국영상대학교, 거꾸로캠퍼스 등과 파트너십을 맺고 있으며, 1만 명 이상의 회원이 참여하는 AI 스토리텔링 커뮤니티 '인사이트 클럽'을 운영 중이다. 연세대학교 임상병리학·경영학 전공, 미국 로욜라 메리마운트 대학 콘텐츠마케팅·프로듀서 과정을 수료하고 한국학중앙연구원 정치학 석사를 수료했다. 벡터그룹 코리아(글로벌 TOP7 PR그룹) 부대표를 역임했으며, 현대자동차그룹·GS칼텍스·경기도청·오리온·KB카드 등 다수의 캠페인을 수행했다. 춘사국제영화제 총감독(3년), 경기영상위원회 위원, 한국만화영상진흥원 이사를 역임했고, 베스트셀러 '기획자의 생각식당'·'OTT 오디세이'의 저자이자 웹툰 '샤먼'의 크리에이터다. 2006년 문화관광부장관 유공자 표창을 받았다.

2026.04.28 08:53백봉삼 기자

신규 본인확인기관 심사 오른다...8월에 최종 지정

온라인 상에서 주민등록번호가 아닌 대체 수단을 통해 본인 여부를 확인해주는 본인확인기관에 대한 신규 지정 심사가 개시된다.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는 27일 서면회의를 통해 '2026년도 신규 본인확인기관 지정 심사계획'을 보고하고, 심사일정과 절차를 홈페이지에 공고했다. 본인확인기관은 정보통신망법에 따라 온라인 상에서 주민등록번호가 아닌 인터넷개인식별번호(i-PIN), 휴대폰, 신용카드, 인증서 등 대체수단을 이용해 본인 여부를 확인해주는 기관이다. 현재 나이스평가정보, 농협카드, 우리은행 등 총 23곳이 본인확인기관으로 지정돼 있다. 신규 신청 사업자는 5월부터 서류 심사와 현장 실사를 거쳐 본인확인서비스 책임자에 대한 의견청취 등을 거쳐 8월 중 지정 여부를 최종 의결할 예정이다. 방미통위는 공정하고 객관적 심사를 위해 정보보호, 법률, 회계 등 분야별 전문가 15인 이내로 심사위원회를 구성할 계획이다. 신청 사업자는 87개 심사항목 중 21개 중요 심사항목과 2개 계량평가 항목에서 '적합' 판정을 받고, 나머지 64개 항목에서 총점 1,000점 만점에 800점 이상을 받으면 본인확인기관으로 지정받을 수 있다. 다만 800점 미만이더라도 중요 심사 항목과 계량평가 항목에서 '적합' 판정을 받으면 조건부 지정을 받을 수 있다. 방미통위가 조건부 지정을 의결하는 경우 해당 사업자는 정해진 기간 내에 조건을 이행해야 하며, 방미통위는 그 이행 여부를 확인한 후 지정서를 교부하게 된다. 김종철 방미통위원장은 “본인확인서비스는 국민의 소중한 개인정보를 다루는 만큼 보안성과 신뢰성을 최우선적으로 심사할 것”이라며 “혁신적인 기술력과 책임감을 갖춘 기업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2026.04.27 19:18박수형 기자

[SW키트] 구글, '에이전틱 AI' 통합 전략 제시…"인프라·데이터 관건"

구글이 인공지능(AI) 사업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기 위해 AI 플랫폼·인프라·데이터·보안을 한데 결합한 '에이전틱 AI' 전략을 제시했다. 구글클라우드는 지난 22~24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구글클라우드 넥스트 2026'를 열고 '제미나이'를 앞세운 에이전틱 AI 운영체제(OS)를 비롯한 보안, 인프라, 데이터 전략을 이같이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 가장 주목받은 소식은 '제미나이 엔터프라이즈 에이전트 플랫폼' 출시다. 이 플랫폼은 AI 에이전트 구축부터 운영, 확장까지 지원하는 AI용 OS다. 플랫폼에는 '제미나이 3.1 프로'와 외부 모델인 앤트로픽 '클로드' 등 멀티 모델이 탑재됐다. 플랫폼은 로우코드 '에이전트 스튜디오'를 통해 개발자가 아닌 일반 업무 사용자도 에이전트를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토마스 쿠리안 구글클라우드 최고경영자(CEO)는 "우리는 AI 활용 주체를 개발자에서 전 직원으로 확장하고 있다"고 밝혔다. 구글클라우드는 '제미나이 엔터프라이즈 애플리케이션'도 발표했다. 이 앱은 코드 없이 워크플로를 만들 수 있는 개발 환경을 구축했다. 비개발자도 이 앱으로 AI를 일상 업무에서 자연스럽게 적용할 수 있는 식이다. 해당 앱은 장기 실행 에이전트를 탑재했다. 이를 통해 복잡한 업무를 백그라운드에서 자동 처리하도록 지원한다. 사용자는 결과만 확인하면 되는 구조다. 여기에 에이전트 관리 기능 '에이전트 인박스'도 제공된다. 이는 다수 AI가 동시에 작업하는 환경에서 이를 통제하고 모니터링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쿠리안 CEO는 AI 확산 필수 조건으로 보안 강화 필요성도 재차 강조했다. 그는 "보안 영역도 AI 에이전트처럼 사람 중심 대응에서 AI 중심 대응으로 전환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날 구글클라우드는 위즈 손잡고 AI 기반 보안 에이전트를 개발했다고 발표했다. 이 에이전트는 위협 탐지를 비롯한 보안 규칙 생성, 취약점 분석 등 보안 업무를 자동으로 수행할 수 있다. "에이전트 시대 인프라·데이터 역량 확장 필수" 구글클라우드는 AI 에이전틱 확산을 지원하기 위한 인프라·데이터 전략도 강화했다고 밝혔다. 구글클라우드는 8세대 텐서처리장치(TPU) 시리즈와 AI 하이퍼컴퓨터 중심으로 초대규모 AI 실행 환경을 구축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8세대 TPU는 학습용 'TPU 8t'와 추론용 TPU 8i'로 각각 출시됐다. 학습용 8t는 연산 처리량을 극대화한 구조로 이뤄졌다. 전 세대 대비 성능이 3배 향상됐다. 대규모 데이터에서 패턴을 학습하는 데 초점을 맞춘 설계다. 추론용 8i는 지연 시간을 줄이고 동시 처리 능력을 강화했다. 전 세대 대비 성능은 80% 올랐으며, 온칩 집단 연산 지연은 최대 5배 감소했다. 온칩 집단 연산은 칩 내부에서 데이터 결합과 분산 처리를 즉시 수행하는 기술이다. 이를 통해 AI 에이전트가 더 복잡한 작업을 빠르고 적은 에너지로 처리할 수 있다. 이번 8세대 TPU는 연내 정식 출시될 예정이다. 수년째 이어지는 엔비디아 그래픽장치(GPU) 공급 부족 상황을 기회로 삼아 AI 인프라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겠다는 전략이다. 구글클라우드는 데이터를 단순 저장하는 수준을 넘어 AI가 스스로 이해할 수 있는 데이터 형태로 전환하겠다는 전략도 제시했다. 이번에 출시된 '에이전틱 데이터 클라우드'는 기업 내 데이터를 자동 연결하고 의미를 분석할 수 있는 기능을 갖췄다. 이를 통해 AI가 상황과 맥락을 파악한 뒤 필요한 작접을 직접 수행할 수 있게 돕는 식이다. 또 크로스 클라우드 레이크하우스를 통해 아마존웹서비스(AWS) 등 다른 클라우드에 있는 데이터를 옮기지 않고 바로 활용할 수 있도록 사용자를 지원한다. 이를 통해 데이터 비용·관리 부담을 낮춘다. 이날 순다 피차이 알파벳 CEO는 기조연설에서 "AI 경쟁이 모델 성능 중심에서 벗어났다"며 "실행·인프라·데이터·보안까지 포함한 AI 통합 전략이 주를 이룰 것"이라고 밝혔다. 쿠리안 CEO도 "결국 AI 경쟁 본질은 '누가 더 똑똑한 모델을 만들었는가'에서 '누가 더 많은 일을 AI로 실행할 수 있는가'로 이동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2026.04.26 11:07김미정 기자

싸기만 한 차는 옛말…AI·로봇 앞세운 中 전기차의 질주

[베이징(중국)=류은주 기자] "2년 전과 확연히 달라진 게 느껴집니다. 그때만 해도 '누가 탈까 싶은 차'를 선보였다면 지금은 '타보고 싶은 차'들을 내놓고 있습니다." 24일 중국 베이징에서 개막한 2026 베이징모터쇼(오토차이나 2026)에서 전시 부스를 둘러본 한 국내 자동차 업계 관계자는 이같이 말하며 중국 전기차 업체들의 파죽지세를 경계했다. 세계 최대 자동차 시장인 중국은 그야말로 춘추전국시대를 방불케 한다.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 올해 모터쇼에서는 세계 21개 국가에서 약 1000개 이상 업체들이 참가했다. 전시된 차량만 1451대에 달하며 이중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되는 신차만 181대다. 특히 올해 모터쇼에서 두드러진 변화는 '가격'보다 '기술'을 앞세운 경쟁 구도라는 평가다. 과거 가격 경쟁에 집중하던 모습에서 인공지능(AI)과 자율주행, 고속 충전 등 혁신기술을 통한 기술 경쟁으로 전선을 확장하고 있기 때문이다. '고급화' 전략 앞세운 中 전기차…AI 앞세운 지리차·충전 기술 뽐낸 BYD 중국 완성차 업체들은 올해 모터쇼에서 앞다퉈 프리미엄 모델을 선보였다. 지리자동차그룹 내 최대 규모 브랜드 지리자동차도 새로운 모델과 최첨단 기술을 대거 선보였다. 지리차는 세계 최초로 신에너지 오프로드 차량 전용 아키텍처와 갤럭시 라이트 2세대 콘셉트카를 공개했다. 인공지능(AI) 기반 에너지 효율성을 높인 지능형 하이브리드 기술 i-HEV를 강조하기도 했다. 지난해 지리자동차그룹은 자동차 산업 최초로 종합 '풀도메인 AI' 기술 시스템을 공개하며 차량의 모든 측면에 AI 기술을 광범위하게 적용했다. 이후 스텝펀, 지스페이스, 에스아이엔진, 싱지메이주, 아파리 테크놀로지 등과 협력해 개방적인 AI 생태계를 구축했다. 그 성과의 일환으로 이번 모터쇼에서 아파리 테크놀로지, 카오카오 모빌리티와 공동으로 중국 최초 로보택시 전용 프로토타입 'EVA 캡'을 공개했다. 지커는 신형 009를 비롯해 9X와 8X 등 세 가지 프리미엄 차량을 선보였다. 지커에 따르면 8X에는 900V 고전압 시스템이 기본 탑재돼 3-모터 전기 구동 모터가 1030kW(1400마력) 순간 최고 출력을 낼 수 있다. 또한 100km/h 가속을 단 2.96초 만에 달성해 세계에서 가장 빠른 가속력을 가진 하이브리드 SUV라는 점을 강조했다. 링크앤코는 링크앤코10이 900V 기반 95kWh 골든 배터리를 사용해 1초에 2km 주행이 가능한 초고속 충전 속도를 달성했고 밝혔다. 배터리 잔량 10%에서 70%까지 충전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4분 22초다. 링크앤코 10+는 최고출력 680kW, 약 925마력을 내는 듀얼 모터를 통해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3.2초 만에 도달한다. 중국 최대 전기차 업체인 BYD는 극저온 환경에서도 고속 충전이 가능하다는 점을 관람객들에게 보여주기 위한 이색 부스를 마련했다. 영하 30도를 밑도는 부스 안에 전시된 차량은 하얗게 서리가 얼어붙어 있었다. 중국 최대 배터리 업체 CATL도 극저온 환경에서의 소듐이온 배터리 충전 성능을 강조하는 체험 부스를 선보였다. 자율주행 기술과 생태계를 둘러싼 주도권 경쟁도 치열하다. BYD는 자체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 기술을 전면에 내세우고, 화웨이는 첸쿤 ADS 5.0을 통해 차량 내 물리적 AI 탑재를 강조했다. 이에 맞서 니오, 샤오펑, 리오토 등 신흥 강자들도 다기능 모델과 AI 기술을 선보였다. 슈퍼카 실물 또는 콘셉트카를 공개한 전기차 브랜드가 많았다는 점도 눈에 띄는 특징이다. 구체적으로 ▲샤오미의 '비전 GT' ▲BYD 오프로드 전용 프리미엄 브랜드 팡청바오의 '포뮬라 X' ▲BYD 프리미엄 브랜드 양왕의 'U9X' ▲링크앤코 'GT 콘셉트카' ▲드리미의 '네뷸라 넥스트 01X' 등이 전시됐다. 토종 브랜드 점유율 70% 육박...고전하는 완성차 업체들 '현지화' 승부수 중국 전기차 시장은 토종 브랜드의 점유율이 압도적이다. 과거 폭스바겐, GM, 현대차·기아 등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이 주도권을 다퉜지만, 전기차 전환을 기점으로 토종 브랜드 중심의 시장 구조가 굳어지고 있다. 전기차 시장의 절대 강자로 불리던 테슬라조차 최근 중국 시장 점유율이 6.6%까지 하락하며 4위권으로 밀려나는 등 현지 업체들의 공세에 고전하고 있다. 전통 슈퍼카 업체들도 상황은 비슷하다. 중국 내 판매량 감소에 직면한 포르쉐 부스는 관람객이 몰린 샤오미 부스와 대조적인 분위기를 보였다. 신생 전기차 업체들에 밀리는 것은 기존 중국 완성차 업체들도 마찬가지다. 상하이자동차, 광저우자동차, 창안자동차, 디이자동차(FAW), 둥펑자동차 등 5대 국유 자동차 그룹은 전방위 라인업 확대를 통해 경쟁력 제고에 나서고 있다. 대표적으로 상하이자동차(SAIC)는 폭스바겐과 합작한 대형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SUV ID. ERA 9X를 공개했고, 광저우자동차(GAC)는 하이퍼 S600의 사전예약을 시작하며 프리미엄 시장 공략에 나섰다.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 역시 합작 브랜드와 함께 현지화에 초점을 맞춘 전략을 택했다. 현대자동차의 베이징현대는 이번 모터쇼에서 아이오닉을 앞세워 중국 전기차 시장 재공략을 선언하고, 중국 전략형 모델인 '아이오닉 V'를 최초 공개했다. 아이오닉 V에는 CATL 배터리와 모멘타의 자율주행 기술이 적용됐다. 장재훈 현대차그룹 부회장은 이날 쩡위친 CATL 회장과 만나 "중국은 많이 배우고 많이 얻어야 할 시장"이라며 "기술적으로 전동화, 스마트화는 이미 (세계적으로) 보편화됐는데 그 안에서 차별화할 수 있는 기술적 포인트를 살펴봐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 밖에 폭스바겐, 토요타, 혼다 역시 현지화 연구개발 성과를 전면에 내세우며 중국 내수 브랜드의 점유율 확대에 대응하고 있다. 전시장 곳곳에서 보이는 로봇들…자동차 기업서 기술 기업으로 진화 올해 세계 최대 가전박람회 CES가 '피지컬 AI' 기술로 주목받았듯이, 올해 베이징모터쇼 곳곳에서도 자동차 기업들의 로봇 제품을 만나볼 수 있었다. 체리자동차의 로봇 자회사 아이모가는 휴머노이드 로봇과 로봇개를 전시장에서 시연하며 관람객들의 시선을 끌었다. 아이모가 로보틱스는 최근 징둥닷컴 내 공식 플래그십 스토어를 열고 일반 소비자를 대상으로 로봇 판매에 나섰다. 샤오펑도 휴머노이드 로봇 '아이언'을 전시하고 관련 기술을 소개했다. 아이언은 키 178cm, 몸무게 70kg의 인간형 로봇으로, 관절 자유도(DoF)가 82개에 달해 테슬라 옵티머스보다 정교한 움직임이 가능하다는 점을 강조한다. 샤오펑은 아이언의 생산 라인 투입 가능성도 부각하고 있다. 지리자동차는 이번 모터쇼에서 'AI 에코시스템' 부스를 별도로 꾸리고, 산하 연구소에서 개발한 이족 보행 휴머노이드 로봇 실물을 전시했다. BYD는 휴머노이드는 아니지만, 차량 문이 로봇 관절처럼 자유롭게 움직이는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기술력을 강조했다. 로봇뿐 아니라 CATL은 자사 배터리를 탑재한 오토플라이트 6인승 대형 전기 수직이착륙기(eVTOL)와 로보택시 콘셉트카 등을 전시했다. eVTOL 내부를 살펴보기 위한 관람객들의 대기줄이 길게 늘어서기도 했다. 로봇과 eVTOL까지 전시장 전면에 등장하면서 올해 베이징모터쇼는 전기차를 넘어 미래 모빌리티 기술을 겨루는 무대가 됐다.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도 중국 전용 모델과 현지 기술 협력을 앞세워 대응에 나서면서, 세계 최대 자동차 시장을 둘러싼 기술 경쟁은 한층 치열해질 전망이다.

2026.04.25 08:00류은주 기자

"엔비디아 제친다"…구글, 학습·추론용 '8세대 TPU' 공개

구글이 인공지능(AI) 에이전트 추론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새 칩을 공개했다. 구글클라우드는 22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구글클라우드 넥스트 2026'를 앞두고 진행한 미디어 브리핑에서 학습용 8세대 '텐서처리장치(TPU) 8t'와 추론용 'TPU8i'를 동시에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발표 핵심은 AI 학습과 추론을 분리한 점이다. AI 에이전트 확산으로 실제 업무를 수행하는 추론 중요성이 커지면서 칩 구조도 목적별로 최적화한 것이다. 학습용 8t는 연산 처리량을 극대화한 구조로 이뤄졌다. 전 세대 대비 성능이 3배 향상됐다. 대규모 데이터에서 패턴을 학습하는 데 초점을 맞춘 설계다. 추론용 8i는 지연 시간을 줄이고 동시 처리 능력을 강화했다. 전 세대 대비 성능은 80% 올랐으며, 온칩 집단 연산 지연은 최대 5배 감소했다. 온칩 집단 연산은 칩 내부에서 데이터 결합과 분산 처리를 즉시 수행하는 기술이다. 이를 통해 AI 에이전트가 더 복잡한 작업을 빠르고 적은 에너지로 처리할 수 있다. 구글클라우드는 2015년 1세대 TPU 공개 후 2~3년 주기로 신제품을 내놨다. 챗GPT 등장 이후에는 매년 출시 주기를 앞당기며 개발 속도를 높이고 있다. 이번 8세대 TPU는 연내 정식 출시될 예정이다. 구글클라우드는 엔비디아 GPU 공급 부족 상황을 기회로 삼아 AI 인프라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겠다는 전략을 밝혔다. 이 외에도 구글클라우드는 자체 모델 '제미나이'를 포함한 풀스택 전략을 강조했다. 칩과 모델 서비스 보안을 통합해 기업용 AI 에이전트 환경을 구축하겠다는 구상이다. 구글클라우드는 "이번 칩 시리즈는 AI 에이전트가 더 복잡한 문제를 더 적은 에너지로 더 빠르게 해결할 수 있게 돕는다"고 밝혔다.

2026.04.22 21:37김미정 기자

구글클라우드 "AI 하이퍼컴퓨터, 수백만 에이전트 동시 구동"

"인공지능(AI) 경쟁 중심이 모델 성능에서 인프라와 데이터로 이동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수백만 개 AI 에이전트를 동시에 구동할 수 있는 컴퓨팅·데이터 환경을 구축해 기술 주도권을 확보할 것입니다." 토마스 쿠리안 구글클라우드 최고경영자(CEO)는 21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구글클라우드 넥스트 2026' 기자간담회에서 인프라·데이터 전략을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인프라 전략 핵심으로 'AI 하이퍼컴퓨터'를 꼽았다. 이는 텐서처리장치(TPU)를 비롯한 그래픽처리장치(GPU), 중앙처리장치(CPU), 스토리지, 네트워크를 통합 시스템으로 결합해 AI 워크로드를 최적화하는 목적형 아키텍처다. 쿠리안 CEO는 "이 인프라는 AI 연산 성능과 전력 효율을 동시에 끌어올릴 수 있다"고 강조했다. AI 하이퍼컴퓨터는 여러 계층으로 이뤄졌다. 우선 컴퓨트 계층에서는 8세대 TPU가 대규모 연산을 담당한다. 학습용 'TPU 8t'는 인터칩 인터커넥트(ICI) 기반으로 작동한다. 이는 단일 슈퍼포드에서 최대 9600개 TPU와 2PB 메모리까지 확장됐다. 이전 대비 최대 3배 높은 성능을 제공하는 셈이다. 여기서 추론용 'TPU 8i'는 대규모 에이전트 운영에 초점을 맞췄다. 온칩 초고속 임시 메모리(SRAM) 확대와 전용 연산 가속 엔진을 탑재했다. 쿠리안 CEO는 "이 엔진으로 추론 성능을 달러당 최대 80% 개선했다"며 "수백만 개 에이전트를 비용 효율적으로 실행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고 설명했다. 쿠리안 CEO는 TPU뿐 아니라 컴퓨트 선택지도 기존보다 넓혔다고 밝혔다. 엔비디아 GPU '호퍼'와 '블랙웰'에 이어 차세대 '베라루빈 NVL72'를 도입했으며, 자체 설계한 '엑시온 CPU'를 통해 x86 대비 두 배 수준의 가격 대비 성능을 제공한다는 설명이다. 그는 네트워크 중심 컴퓨팅도 확장됐다고 발표했다. 신규 C4N·M4N 인스턴스는 대규모 에이전트 간 통신과 5G 코어, 데이터베이스 워크로드에 최적화됐으며, 네트워크 대역폭은 기존 대비 최대 4배 향상됐다. 구글클라우드는 스토리지와 네트워크 성능도 개선했다. 매니지드 러스터(Managed Lustre)는 초당 10테라바이트(TB) 처리량을 지원하며, 래피드 스토리지(Rapid Storage)는 최대 15TB/초 성능으로 학습과 추론 속도를 끌어올린다. 스마트 스토리지(Smart Storage)를 통해 비정형 데이터에 의미적 맥락을 부여해 엔터프라이즈 지식 그래프 기반을 구축했다. "수십만 가속기 연결…AI 네트워크 확장" 이날 구글클라우드는 대규모 AI 학습을 위한 네트워크와 소프트웨어(SW) 운영 구조를 포함한 차세대 AI 인프라 전략을 공개했다. 특히 대규모 에이전트 운영을 위한 네트워크와 실행 환경 혁신이 핵심으로 제시됐다. 대규모 AI 학습을 위한 '버고 네트워크'는 TPU 슈퍼포드와 GPU 시스템을 연결해 수십만 개 가속기를 하나의 초대형 슈퍼컴퓨터처럼 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소프트웨어 계층에서는 AI 실행 환경이 개선됐다. 구글은 TPU에서 파이토치를 네이티브로 지원하고 GPU와 TPU 전반에서 가상거대언어모델(vLLM) 최적화를 제공한다. 또 구글 쿠버네티스 엔진은 초당 300개 에이전트 샌드박스를 배포하고 초기 실행 시간을 서브초 수준으로 줄여 대규모 추론 확장성을 확보했다. 쿠리안 CEO는 클라우드 운영 방식도 개선했다고 밝혔다. 구글은 모델 컨텍스트 프로토콜(MCP) 기반으로 클라우드 인프라를 에이전트가 직접 제어하는 구조를 도입했다. 이를 통해 시스템은 텔레메트리 데이터를 활용해 스스로 문제를 진단하고 근본 원인 분석과 설정 최적화를 자동 수행하는 자율 운영 체계로 전환된다. 그는 데이터 아키텍처도 바뀌었다고 밝혔다. '에이전틱 데이터 클라우드'는 기존 저장 중심 구조에서 벗어나 AI가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이해하고 행동하는 '시스템 오브 액션'으로 진화하는 것이 핵심이다. 구글은 이런 인프라를 제미나이 모델과 생성형 AI 서비스에 적용하고 있다. 모델과 인프라를 동시에 설계해 확장성과 효율성을 올리고 연구 성과를 즉시 고객 환경에 반영하는 구조를 구축하는 것이 목표다. 쿠리안 CEO는 "앞으로 AI 경쟁은 모델 성능이 아니라 대규모 에이전트를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인프라와 데이터 역량으로 기울 것"이라고 내다봤다.

2026.04.22 21:01김미정 기자

구글클라우드가 그린 '제미나이 엔터프라이즈' 시대

구글클라우드가 인공지능(AI) 에이전트를 앞세워 기업 업무 구조 재편에 나섰다. 구글클라우드 22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구글클라우드 넥스트 2026'를 개최하고 통합 AI 스택과 에이전트 플랫폼을 중심으로 구성한 새 기술을 발표했다. 이번 전략 핵심은 기업 데이터와 애플리케이션 인력과 에이전트를 하나의 흐름으로 연결하는 '제미나이 엔터프라이즈'다. 이를 통해 기업은 단순 챗봇을 넘어 스스로 인지 추론 행동까지 수행하는 자율형 에이전트를 업무 전반에 적용할 수 있게 된다. 구글클라우드는 에이전트 구축부터 운영까지 지원하는 '제미나이 엔터프라이즈 에이전트 플랫폼'를 공개했다. 해당 플랫폼은 모델 선택부터 생성, 통합, 배포, 보안까지 하나의 환경에서 처리해 기업이 에이전트를 빠르게 확장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모델 활용 범위도 대폭 확대됐다. 기업은 '모델 가든'을 통해 제미나이 3.1 프로, 리리아 3 등 구글 모델뿐 아니라 앤트로픽 클로드 계열 모델까지 포함해 200개 이상 모델을 선택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국내에서 실제 적용 사례도 나타나고 있다. 카카오뱅크는 금융 규제를 준수하면서 생산성을 높였고, CJ올리브영은 비개발자까지 직접 에이전트를 구축하는 환경을 도입해 데이터 기반 업무 혁신을 이뤘다고 입을 모았다. 특히 올리브영은 상품 기획과 마케팅 분석을 자동화하고 매장에서는 재고 관리와 진열 최적화를 실시간으로 수행하는 구조를 구축했다. 또 글로벌 확장 과정에서도 AI를 활용해 국가별 고객 특성에 맞춘 운영 체계를 마련하고 있다. 인프라 측면에서도 대규모 변화가 제시됐다. 구글은 학습용 텐서처리장치(TPU) 8t와 추론용 TPU 8i를 공개해 모델 개발 기간을 단축하고 실시간 응답 성능을 강화했다. 이를 통해 달러당 성능을 80% 개선해 동일 비용으로 처리 가능한 수요를 크게 늘릴 수 있는 구조를 확보했다. 보안 영역에서는 AI 기반 사이버 보안 플랫폼을 통해 위협 탐지와 대응을 자동화했다. 제미나이 기반 분석 에이전트는 500만 건 이상의 경보를 처리하며 기존 30분 걸리던 분석을 60초 수준으로 줄였다. 또 구글 워크스페이스 전반에 '워크스페이스 인텔리전스'를 적용했다. 이메일 문서 회의 등 업무 맥락을 이해하고 다단계 작업을 자동 수행하는 환경도 구축했다. 이를 통해 사용자와 에이전트 간 정보 단절을 해소하고 업무 흐름을 하나로 통합한다. 토마스 쿠리안 구글클라우드 최고경영자(CEO)는 "이제 개별 서비스를 단순 조합해 제공하는 단계는 지났다"라며 "모든 요소가 수직적으로 최적화된 통합 스택으로 새로운 AI 상용화 시대를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2026.04.22 21:01김미정 기자

"기술은 날개일 뿐, 비행기 띄우는 건 사람의 신뢰와 팀워크"

“기술이 세상을 지배할 것 같은 AI 시대일수록 역설적으로 '사람'과 '관계'라는 본질에 집중해야 합니다. 상품이 탁월하고 전략이 화려해도, 결국 그 비행기를 띄우는 것은 구성원 간의 단단한 신뢰와 팀워크이기 때문입니다. AI는 도구일 뿐, 리더는 기술이라는 날개를 달고 사람이 마음껏 날아오를 수 있는 판을 짜주는 사람이어야 합니다.” 유병선 대표는 1세대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로 시작해 마케터와 전략가를 거쳐, 현재 270만 명이 사용하는 메일 보안 및 협업 플랫폼을 서비스하는 크리니티를 28년간 이끌고 있다. 오랜 현장 경험으로 그 누구보다 기술과 경영에서 전문가라고 자타 공인하지만, 그는 기술적 예리함보다 사람을 향한 깊은 사유를 즐기는 깨어있는 경영자에 가깝다. 그의 인생 궤적은 한 편의 서사시와 같다. 어린 시절 그의 꿈은 과학자였다. 하지만 공부보다는 기술이 먼저였던 소년은 아버지의 반대를 무릅쓰고 공업고등학교 진학을 선택했다. “공부하기 싫어서 선택한 길이었지만, 아버지를 이기고 각서까지 써가며 내 의지대로 걸어간 첫 번째 선택이었습니다. 그때의 그 고집과 간절함이 지금의 저를 만든 엔진이 아닐까 싶어요.” 하지만 사회는 녹록지 않았다. 자격증을 따고 현장에 나갔을 때 마주한 학위의 벽은 그를 다시 책상 앞으로 불렀다. 수학을 좋아했던 그는 가우스, 헤겔, 칸트와 같은 독일 석학들의 철학에 매료돼 독일어학을 전공했고, 사회학을 공부하며 '사람이 모여 사는 세상'의 질서를 탐구했다. 이후 LG소프트웨어 엔지니어 1기로 커리어를 시작한 그는 한양대 경영학 석사를 거치며 마케터로 변신했고, 벤처 붐이 일던 시절 가산전자의 상장을 이끌며 승승장구했다. 그러나 화려한 성공 뒤에는 예기치 못한 시련이 기다리고 있었다. IMF 외환위기라는 거대한 파도가 닥쳤을 때, 그는 두 차례에 걸친 구조조정의 최전선에 서야 했다. “구성원들을 내보내며 고민하게 됐습니다. '왜 사람은 떠나고, 왜 남는가'라는 질문이 머릿속을 떠나지 않았죠. 결국 상품이 아무리 좋고 전략이 탁월해도, 사람 사이의 신뢰와 관계라는 본질이 무너지면 기업은 한순간에 사상누각이 된다는 걸 그때 깨달았습니다.” 그 고통스러운 성찰은 '크리니티'라는 회사를 운영하는 28년의 시간 동안 단단한 철학이 됐다. 유 대표는 기술을 개발하는 회사임에도 불구하고 '좋은 사람을 모으고 키우며 함께 성장하자'는 비전을 0순위로 두고 있다. 실제로 크리니티에는 10년, 20년 넘게 함께한 장기 근속자가 적지 않다. 효율과 속도를 최우선시하는 IT 업계에서 이토록 단단한 인적 밀도를 유지하는 비결은 기술력이 아닌 '관계의 힘'이다. “혼자 잘되고 행복한 건 재미가 없습니다. 마음 맞는 사람들과 일을 통해 성장하고, 그 성장의 결과로 자기 효능감을 느끼는 조직을 만드는 것, 그것이 제 경영의 궁극적인 목적입니다.” 이제 유 대표는 AI라는 또 다른 거대한 격변기를 마주하고 있다. 하지만 그는 이번에도 기술 그 자체보다는 기술을 다루는 '사람'과 '조직'에 주목한다고 했다. 그는 많은 기업이 AI 도입을 전산실의 숙제로 여기는 것을 경계한다고. 대신 AI 도입은 일하는 방식의 근본적인 변화를 꾀하는 'HR 프로젝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사람이 가진 맥락을 읽는 능력과 AI의 실행력이 결합했을 때 비로소 '슈퍼팀'이 탄생한다는 논리다. 그는 이를 위해 사람(人)과 AI(i)가 결합한 '人i팀'(인아이팀)이라는 개념을 정립했다. 유 대표는 현장의 리더들에게 성장이 '디폴트(Default)'인 시대를 준비하라고 조언했다. 젊은 세대가 원하는 존중과 기성세대가 원하는 성과 사이의 간극을 메울 수 있는 유일한 길은 '함께 성장하는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뿐이기 때문이다. “AI는 인간의 인지를 증강해주는 도구일 뿐입니다. 리더는 구성원이 AI라는 날개를 달고 본질적인 가치에 집중할 수 있도록 판을 짜줘야 합니다. 관료주의를 뛰어넘어 압도적인 자율과 책임을 부여하는 것이 AI 시대 HR의 핵심 역량이 될 것입니다.” 인터뷰를 마무리하며 그는 다가오는 강연에서 자신이 28년간 몸소 체험한 리더십의 정수를 공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HaRD(Human + Agent + Relation + Development) 리더십'이라 명명한 그의 이론은 기술이 세상을 지배할 것 같은 시대에 오히려 인간 리더십이 왜 더 중요해지는지를 명쾌하게 풀어낸다. 유 대표는 이번 강연을 통해 불확실성 속에서 조직의 방향타를 쥔 HR 담당자와 경영진들이 AI 시대 생존 지도를 발견할 수 있도록 돕는다는 계획이다. 5월7일 강남 슈피겐홀에서 열리는 'HR테크 리더스 데이 시즌5'에서 그를 만날 수 있다. “비행기를 처음 띄운 라이트 형제처럼, 지금 우리는 AI를 통해 새로운 비행을 시작하는 시점에 서 있습니다. 이 비행을 성공으로 이끄는 것은 결국 기술이 아니라, 그 비행기에 올라탄 사람들의 믿음과 팀워크, 그리고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도전정신 아닐까요.”

2026.04.21 14:54백봉삼 기자

화웨이, 국제그린에너지엑스포에 지능형 태양광 인버터 소개

화웨이코리아 디지털 파워 사업부가 22일부터 사흘간 대구 엑스코에서 열리는 '2026 국제 그린에너지엑스포'에 참가해 지능형 태양광 인버터 SUN2000 시리즈의 신규 인버터 모델과 관련 기술을 소개한다. 전시회에서 선보이는 SUN2000-150K-MG0(160kW)는 ▲직류(DC) 전기에서 아크 발생 시 회로를 차단하는 A.F.C.I ▲직류 회로 구간의 전기적 이상에 대응하는 S.S.L.D ▲커넥터 온도를 감지해 고장을 방지하는 S.C.L.D 기능을 탑재한 것이 특징이다. 부스에서는 S.S.L.D 기능을 체험할 수 있는 데모 키트를 마련해 DC측 위험 상황 발생 시 인버터가 스스로 사고를 방지하는 과정을 참관객이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화웨이 SUN2000 시리즈 인버터는 엄격한 품질 관리 프로세스를 통해 운용 신뢰성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제품 생산 단계부터 극한의 환경을 가정해 장비의 내구성을 검증하는 에이징 테스트를 적용해 염해 지역이나 사막 등 다양한 환경에서도 성능을 유지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대규모 발전소용인 SUN2000-330KTL-H1(300kW) 모델은 최대출력점 추적(MPPT) 범위를 넓게 설계해 현장 대응력을 높였다. 또한 스마트 I-V 커브 진단 기능을 활용해 발전 설비의 효율적인 유지보수를 지원하는 등 사용자 편의성을 고려한 솔루션을 제공한다. 전시 기간 중 부스에서는 최신 에너지 기술 트렌드를 공유하기 위한 기술 세미나가 매일 운영될 예정이다. 세미나에서는 화웨이 인버터 특장점 소개와 최근 전력망 포화 이슈에 대응해 역송발전량을 조절하는 제로 엑스포트 솔루션, 재생에너지가 전력망과 안정적으로 연계되도록 돕는 그리드 포밍 기술과 ESS 동향 등이 상세히 다뤄질 예정이다. 화웨이코리아는 이를 통해 급변하는 전력 환경 속에서 국내 사용자들이 필요로 하는 기술적 대안을 공유할 계획이다. 발리안 왕 화웨이코리아 CEO는 “전 세계적인 재생에너지 도입 확산에 발맞춰 첨단 디지털 기술과 전력 전자 기술을 결합한 솔루션을 통해 산업의 고품질 발전에 기여하고자 한다”며 “이번 전시회에서 선보이는 유틸리티 및 상업용 솔루션과 기술 세미나를 통해 최신 기술을 직접 확인하고 업계 동향을 나누는 뜻깊은 자리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화웨이코리아의 디지털 파워 사업부는 디지털 기술과 전력전자 기술의 융합을 통해 에너지의 디지털화를 추진하고 있다. 청정 발전, 전동화 모빌리티, 친환경 ICT 전력 인프라 분야를 중심으로 전 세계 170여 개 국가와 지역에서 저탄소 지능형 솔루션을 제공하며 탄소 중립 실현을 지원하고 있다.

2026.04.21 09:01박수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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