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ZDNet USA
  • ZDNet China
  • ZDNet Japan
  • English
  • 지디넷 웨비나
뉴스
  • 최신뉴스
  • 방송/통신
  • 컴퓨팅
  • 홈&모바일
  • 인터넷
  • 반도체/디스플레이
  • 카테크
  • 헬스케어
  • 게임
  • 중기&스타트업
  • 유통
  • 금융
  • 과학
  • 디지털경제
  • 취업/HR/교육
  • 인터뷰
  • 인사•부음
  • 글로벌뉴스
창간특집
인공지능
배터리
컨퍼런스
칼럼•연재
포토•영상

ZDNet 검색 페이지

'twitter오래된아이디 [ 문의텔레 TWAY010 ] Google Voice 아이디 인스타 계정 거래,gu1'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1684건)

  • 영역
    • 제목
    • 제목 + 내용
    • 작성자
    • 태그
  • 기간
    • 3개월
    • 1년
    • 1년 이전

테라박스, 2024년 3분기 '투명성 보고서' 발표

-- 보고서에 안전한 온라인 환경 조성과 불법 콘텐츠 유포 방지 노력 담겨 도쿄 2024년 12월 2일 /PRNewswire=연합뉴스/ -- 세계적으로 신뢰받는 클라우드 스토리지 서비스 업체인 테라박스(TeraBox)[https://www.terabox.com/ ]가 2024년 3분기 '투명성 보고서'[https://www.terabox.com/transparency-report ]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테라박스는 3분기 중 지식재산권을 침해한 링크 21만 1735건을 포함해 불법 콘텐츠 유포와 관련된 총 51만 4123건의 콘텐츠를 삭제했다. 또 같은 기간 동안 420개의 관련 계정도 종료시켰다. 테라박스는 플랫폼 보안과 규정 준수 문화를 확립하고 유지하기 위해 '투명성 보고서'를 발표하고 있다. 특히 3분기에는 테러 콘텐츠 유포와 여의사 성폭행 사건 등의 사건이 발생하면서 유해 콘텐츠 유포에 단호히 대처하겠다는 의지를 더욱 다지게 됐다. 이번 보고서에는 콘텐츠 규정 준수와 사용자 권리 보호를 위한 당사의 구체적인 조치와 의지가 반영되어 있다. 90일간의 보고 주기에 따라 발표된 이번 보고서는 테라박스의 두 번째 '투명성 보고서'[https://www.terabox.com/transparency-report ]로, 앞으로도 불법 콘텐츠에 대응하기 위해 분기별로 업데이트된 내용을 공개할 예정이다. 테라박스는 회사 차원에서 마련된 삭제 안내 정책(Takdedown Guidance Policy)[https://www.terabox.com/takedown-guidance-policy ]에 따라 사용자가 공개적으로 신고한 링크에 대해 신속하게 해당 링크에 대한 액세스 권한을 비활성화하고 관련 계정을 폐쇄하고 있다. 이는 콘텐츠가 커뮤니티 표준과 법적 요건을 준수하게 만들기 위한 조치다. 아직 불법 소지가 있는 정보를 모두 제거할 수는 없지만 테라박스는 생태계를 개선하고 기술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부단히 최선을 다하고 있다. 당사는 공공의 감독을 환영하며, 이것이 서비스 품질을 향상시키는 중요한 방법이라고 확신한다. 테라박스는 사용자 권리 보호는 물론 파일 저장과 공유 및 전송을 위한 안전한 플랫폼 제공 등과 관련된 강력한 원칙을 최우선 순위로 삼고 추진하고 있다. 지식재산권 침해 콘텐츠와 사용자 불만에 대해 확고한 입장을 유지하면서 항상 불법 콘텐츠 유포에 대한 대응을 우선시하고 있다. 당사는 모든 형태의 불법 콘텐츠 유포에 대한 무관용 정책을 재차 강조한다. 테라박스의 보안 기술은 현재 글로벌 비즈니스 운영의 안전과 신뢰성을 보장한다. 또 향후 지속적인 보안 발전을 지원하기 위해 사용자는 연중무휴 24시간 고객 서비스(helpdesk@terabox.com)로 연락하거나 테라박스의 소셜 미디어 플랫폼인 페이스북[https://www.facebook.com/TeraBoxofficial ]이나 엑스(X•구 트위터)[https://x.com/TeraBox1024GB ]로 직접 메시지를 보내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플랫폼 환경을 유지하기 위해 함께 노력해줄 것을 권한다. 사용자, 파트너, 규제 기관, 직원, 투자자 및 그 외 폭넓은 커뮤니티는 공식 웹사이트[https://www.terabox.com/ ], 유튜브 채널[https://www.youtube.com/channel/UCvIh8AIUUvBLfz2KaG_NEEQ ], 인기 있는 추천 프로그램[https://terabox.onelink.me/yqcq/ij4vgrdg ]에서 테라박스에 대해 자세한 정보를 구할 수 있다. 테라박스 소개 일본 도쿄에 본사를 둔 테라박스[https://www.terabox.com/ ]는 세계적으로 신뢰받는 클라우드 스토리지 서비스로, 플렉스테크(Flextech Inc.)가 개발했다. 또 ISO/IEC 27001, ISO/IEC 27701, ISO/IEC 27018 인증을 획득하여 최고 수준의 데이터 안전 표준을 위해 노력하고 있음을 입증했다. 테라박스는 지능적이고 효율적이며 안전한 클라우드 스토리지에 초점을 맞춰 사용자의 데이터 스토리지 요구에 맞는 혁신적이면서도 사용자 친화적인 솔루션을 제공하는 데 전념하고 있다. 안드로이드, iOS, 리눅스, 맥, 윈도우 기기에서 테라박스 앱을 다운로드[https://terabox.onelink.me/yqcq/veorbndx ]하거나 www.terabox.com을 방문하여 온라인에 접속할 수 있다.

2024.12.02 18:10글로벌뉴스

테이크원컴퍼니, 'BTS 월드 시즌2' 17일 글로벌 출시

테이크원컴퍼니(대표 정민채)는 2일 방탄소년단의 시네마틱 스토리 어드벤처 게임 BTS 월드 시즌2의 출시일을 오는 17일로 확정하고 글로벌 170여 개국에 출시한다고 전했다. BTS 월드 시즌2는 테이크원컴퍼니가 개발하고 넷마블이 서비스한 작품 'BTS WORLD'의 후속작이다. 전작인 'BTS WORLD'는 출시 후 글로벌 1,600만 다운로드와 해외 5대 게임 시상식 중 하나인 골든 조이스틱 어워드에서 올해의 모바일 게임상을 수상한 흥행작으로 잘 알려져 있다. 개발과 글로벌 서비스 모두 테이크원컴퍼니가 맡은 이번 작품은 방탄소년단 카드를 수집·성장시키고 'SOWOOZOO(소우주)'의 스테이지에서 블록을 제거하는 색다른 카드 매칭 콘텐츠와 실제 방탄소년단의 앨범 콘셉트를 기반으로 제작된 여러 장식품을 수집하고 나만의 개성 가득한 장소로 꾸밀 수 있는 'BTS LAND(BTS 랜드)' 등의 플레이어블 콘텐츠를 한층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해당 콘텐츠를 통해 유저는 'Permission to Dance'와 'ON' 등 기존 앨범 콘셉트를 비롯해 더위를 피해 휴가를 즐기는 '여름날'과 여유로이 티타임 시간을 갖는 '카페타임' 등 게임 독점 테마로 구성된 방탄소년단의 다채로운 비주얼을 감상할 수 있다. 테이크원컴퍼니는 게임 출시에 앞서 2일부터 애플 앱스토어와 구글 플레이스토어를 통해 사전등록을 진행한다. 사전등록을 완료한 최종 인원수에 따라 게임 내 특정 등급에서 원하는 방탄소년단 멤버 카드를 획득할 수 있는 카드 선택권과 골드 구입 및 프리미엄 카드 뽑기권을 구매할 수 있는 게임 내 재화인 보석 2,000개 등 다양한 보상을 지급한다. 하루 뒤인 3일부터는 게임 공식 SNS 계정 팔로우 이벤트도 진행된다. 팔로우 이벤트는 BTS 월드 시즌2의 공식 X(구 트위터)를 팔로우하면 응모가 완료되는 이벤트로 추첨을 통해 방탄소년단 카드 뽑기권 10장과 보석 1천개를 지급한다. 테이크원컴퍼니는 이번 사전등록을 시작으로 게임 내 핵심 콘텐츠에 대한 가이드와 함께 방탄소년단 앨범을 모티브로 제작된 'BTS LAND'의 오브제들을 공개하며 게임에 대한 세부 정보를 글로벌 유저들에게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2024.12.02 15:25강한결

인스타·페북, 호주인 대상 금융 광고 인증 절차 도입

메타가 인스타그램·페이스북 내 유명인 사칭 금융 사기를 방지하기 위해 대출, 투자 등 금융 광고에 대한 인증 절차를 도입한다. 2일 가디언 등 외신에 따르면, 메타는 내년 2월 초부터 호주인 대상 금융 광고를 게재하려는 광고주에게 광고 제공자, 광고 수익자 등에 대한 상세 정보를 인증하도록 했다. 이에 따라 앞으로 인스타그램·페이스북 등에 광고를 실으려는 기업은 호주 금융 서비스 라이선스 번호를 기재해야 한다. 또 개인은 정부 발급 신분증을 인증해야 한다. 이러한 절차는 메타가 운영하는 플랫폼에서 호주 사용자를 대상으로 광고하고자 하는 전 세계 모든 광고주에 적용된다. 광고주는 비즈니스 문서를 업로드해 사업체를 인증해야 한다. 기업 직원이 인증을 담당할 경우 직장 이메일 주소 기재 등 방식으로 본인이 해당 사업체에서 일한다는 사실을 확인받아야 한다. 데이비드 아그라노비치 메타 보안 정책 책임자는 가디언과의 인터뷰에서 "사기꾼들은 페이스북뿐만 아니라 인터넷 전반에서 매우 공격적이고 동기 부여가 돼 있는 상태"라며 "우리가 사기꾼들의 사기 행각을 방해할수록 사기 효과는 떨어질 것이고 그들이 메타의 플랫폼을 덜 매력적으로 느낄 것"이라고 말했다.

2024.12.02 09:34조수민

"인스타, 자해 콘텐츠 방치...오히려 네트워크 형성 조장"

메타가 자해 콘텐츠를 방치하고 관련 이용자들을 연결해 오히려 자해 네트워크 형성을 조장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1일 가디언에 따르면, Digitalt Ansvar는 인스타그램에 가상 13세 미만 이용자 계정을 포함한 자해 네트워크를 만든 후 피, 면도날 등이 나온 자해 조장 콘텐츠 85개를 공유하는 실험을 진행했다. 메타는 유해 콘텐츠의 99%를 AI를 활용해 삭제한다고 안내하고 있다. 그러나 이번 연구에서 실험이 진행된 한 달 동안 자해 콘텐츠는 한 건도 삭제되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 가디언은 "메타의 검열이 매우 부적절하다는 것이 밝혀졌다"고 평가했다. Digitalt Ansvar는 연구서에서 "13세 이용자의 계정이 자해 네트워크 구성원 중 한 명과 연결되면, 이후 네트워크 내 모든 구성원과 연결되는 것을 발견했다"며 "인스타그램의 알고리즘이 자해 네트워크의 형성과 확산에 적극적으로 기여하고 있다는 것을 시사한다"고 밝혔다. Digitalt Ansvar는 메타의 조치 미비가 유럽연합(EU)의 디지털서비스법(DSA)를 준수하지 않는 행위라고 말했다. DSA는 대규모 플랫폼이 사용자의 건강에 해로운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위험을 미리 파악하고 대비하도록 의무화하고 있다. 메타 대변인은 "자해 조장 콘텐츠는 메타 정책에 위배되며, 감지되면 해당 콘텐츠를 삭제한다"며 "2024년 상반기 인스타그램에서 자살 및 자해와 관련된 게시물 1천200만 개 이상을 삭제했으며, 그 중 99%는 사전 삭제 조치를 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올해 초 출시한 '10대 계정'을 통해 청소년에게 유해 콘텐츠가 추천될 가능성이 훨씬 낮아졌다"고 덧붙였다.

2024.12.01 14:46조수민

"금융 사칭 막는다"…마크비전, AI로 보호하는 투자업계 거물은?

마크비전이 투자 전문가 존 리 전 메리츠자산운용 대표와 협력해 투자 사칭 범죄를 사전에 차단하고 투자자 피해를 최소화한다. 마크비전은 최근 소셜미디어와 웹사이트에서 존 리 대표의 이름과 사진을 도용한 투자 권유 사기가 급증함에 따라 '사칭 차단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사칭 계정과 게시물을 실시간 탐지하고 제재하는 솔루션이다. 이 서비스는 웹사이트, 소셜미디어, 메신저 등 다양한 플랫폼에서 발생하는 사칭 콘텐츠를 탐지하고 사이트 폐쇄나 신고 조치를 통해 대응한다. 특히 구글과 메타의 광고 영역까지 모니터링이 가능해 여러 채널에서 발생하는 사칭 범죄를 폭넓게 차단할 수 있다. 또 AI로 수집한 데이터를 검증하는 '데이터 클렌징' 기능을 도입해 제재 효율성을 높였다. 이 서비스는 삭제된 사칭 콘텐츠의 재업로드를 감지하는 기능과 조직적인 사칭 행위를 식별하는 '사칭 클러스터' 기능도 포함할 예정이다. 마크비전은 최근 '부자 언니' 유튜브를 운영하는 유수진 인플루언서와의 협업으로 사칭 피해를 막아온 경험을 바탕으로 존 리 대표와 협력하게 됐다고 밝혔다. 회사는 현재 토스, 두나무, 빗썸 등 주요 핀테크 기업에 서비스를 제공하며 금융권과 미디어·엔터 업계의 관심을 받고 있다. 이인섭 마크비전 대표는 "사칭 범죄는 개인의 명예와 기업 이미지를 훼손할 뿐 아니라 금전적 피해를 초래할 수 있다"며 "AI 기술을 고도화해 금융 사기 등 사회 문제 해결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12.01 11:52조이환

1회 충전 최대 511㎞ '폴스타4'…고객인도 개시

폴스타가 전국 5개 주요 도시에서 전기 퍼포먼스 스포츠유틸리티차(SUV) 폴스타4의 출고를 시작했다. 1일 수입차 업계에 따르면 폴스타4를 주문한 고객들은 고객이 선호하는 일정과 폴스터 스페이스를 선택해 차량을 인도받을 수 있다. 폴스타4는 브랜드 최초의 쿠페형 SUV로 6천690만원부터 시작하는 매력적인 가격과 최대 511㎞의 넉넉한 1회 충전 주행가능거리를 갖춰 출시와 함께 큰 주목을 받은 바 있다. 폴스타는 전기차 구매 보조금이 소진된 지역의 거주 고객에 한해 국고 보조금 및 지자체 보조금을 지원하는 한시적 특별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이외에도 ▲5년 또는 10만㎞의 일반 부품 보증과 ▲8년 또는 16만㎞ 고전압 배터리 보증을 기본으로 제공하고 있으며 ▲보증 수리 시 픽업 앤 딜리버리 서비스를 무상 제공한다. 또한 폴스타는 전담 스페셜리스트를 통해 프라이빗하고 프리미엄한 차량 출고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폴스타 스페셜리스트는 고객에게 ▲주문정보 확인부터 ▲차량의 디자인 및 기능 소개 ▲고객 맞춤 차량 셋팅 ▲폴스타 애플리케이션 및 TMAP 계정 연결 지원 ▲충전 방법 소개, 보증수리 및 서비스 안내 등 총 11단계의 다양한 설명과 시연을 통해 폴스타 4 주행을 위한 필수적인 정보를 제공한다. 폴스타 4 시승은 온라인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스페이스 서울과 스페이스 경기(하남), 스페이스 부산, 스페이스 제주, 그리고 대전 시승 및 출고센터까지 총 5곳에서 시승할 수 있다.

2024.12.01 11:52김재성

"가짜 아마존·스타벅스 주의"…쇼핑·해외여행 해킹 막는 방법은?

온라인 쇼핑과 해외여행 등으로 즐거운 연말을 노린 해킹과 사이버 피싱 사기가 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연말은 블랙프라이데이와 사이버먼데이 등 대규모 글로벌 쇼핑 이벤트와 해외여행 등으로 인해 개인보안 취약점이 급격히 늘어나는 시기다. 이를 노려 개인정보나 자산을 목표로 한 사이버범죄자의 공격이 더욱 활발해지기 때문이다. 노드시큐리티 황성호 지사장은 연말 급증하는 개인정보 탈취 및 해킹 공격 기법을 설명하며 이로 인한 피해를 방지하기 위한 방안을 제시했다. 연말 대규모 쇼핑 이벤트 급증, 가짜 사이트 조심 연말 시즌 사이버 피싱이나 개인정보 탈취 등 보안 위협은 주로 온라인 쇼핑과 해외여행 중 발생한다. 특히 가짜 쇼핑몰 사이트는 가장 널리 악용되면서도 많은 피해자를 양산하는 사기 기법 중 하나다. 사이버범죄자들은 실제 쇼핑몰과 비슷한 사이트를 구축한 후 온라인상에 '80% 할인'이나 '한정 특가' 등의 광고를 집행해 사용자가 제품을 결제하도록 유도하는 방식이다. 이를 통해 로그인 데이터와 신용카드 정보를 탈취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가짜 사이트는 정품 쇼핑몰의 디자인이나 로고를 거의 그대로 모방하며 사이트 주소도 한두 글자만 바꿔 알아채기 어렵게 만든다. 특히 최근 페이먼트 기술의 발달로 구매 과정이 간소화됨에 따라 가짜사이트라는 것을 인지하는 것에 많은 사람이 어려움을 느낀다는 지적이다. 이로 인해 가짜 쇼핑몰에 접속한 사용자 중 약 절반이 결제를 수행하고 금전적 피해를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일부는 쇼핑 주문 확인서나 배송 추적 링크로 이메일을 사용자에게 전달해 악성코드로 사용자 기기를 감염시키기도 한다. 감염된 기기는 지속적으로 사용자의 정보를 유출할 뿐 아니라 디도스나 스피어피싱 등 추가 사이버범죄에 악용되기도 한다. 황 지사장은 "연말 시즌이 되면 사이버범죄자들이 모이는 다크웹 커뮤니티에서 관련 해킹 도구들이 대거 공유되거다 판매된다"며 "가짜 사이트나 악성코드를 만드는 제작도구가 단돈 몇만원 수준에 거래된다"고 이에따라 사이버범죄가 급격하게 증가하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노드시큐리티에서 최근 조사한 바에 따르면 9월 대비 10월에 가짜 쇼핑몰을 방문한 시도가 9.9백만 건에서 13.4백만 건으로 35%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황성호 지사장은 이러한 피해를 줄이기 위해 가짜 쇼핑몰을 감지할 수 있는 서비스를 사용할 것을 권했다. 노드VPN에서 지원하는 고급 브라우징 보호 기능은 악성 웹사이트로 의심되는 경우에는 접속을 즉시 차단하거나 경고메시지를 전달한다. 악성 웹사이트의 데이터베이스를 실시간으로 참조하며 보안 위협을 방지하며 악성코드를 설치하려는 시도도 바로 차단한다. 황 지사장은 "사이트 접속이나 구매 과정에서 한두번의 경고를 제공하는 것 만으로도 보안 사고를 상당 부분 줄일 수 있다"며 "사용자는 이런 경고나 차단이 발생할 경우 해당 사이트를 의심해 볼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접속 한번에 개인정보 '탈탈', 무선 와이파이 주의 연말은 긴 연휴 기간 등을 활용해 해외여행을 가는 사람들이 늘어나는 시즌이다. 하지만 해외 여행 곳곳에도 해킹 등 사이버공격의 위협이 도사리고 있다. 황성호 지사장은 여행지에서 가장 주의를 기울여야 할 요소로 무료 와이파이를 꼽았다. 공항, 호텔, 카페 등에 설치된 무료 와이파이는 충분한 수준의 보안환경이 마련돼 있지 않은 경우가 많다. 사이버범죄자들은 이런 와이파이를 해킹해 사용자 정보를 탈취하려 한다. 또한 무료 와이파이나 USB 충전 서비스로 위장 후 이에 연결을 시도하면 악성코드를 설치하는 등의 '주스 재킹(Juice Jacking)' 공격도 확인되고 있다. 이에 황성호 지사장은 공공 와이파이를 사용할 경우 VPN을 활성화해 데이터를 암호화해 개인정보 유출을 방지하고, 외부 침입을 차단할 것을 권고했다. 그는 "노드VPN은 공공 와이파이 사용 중 인터넷 트래픽을 암호화해 탈취를 방지할 뿐 아니라 가짜 와이파이 탐지 및 차단 기능을 제공해 사용자를 보호한다"고 설명했다. 이 밖에도 그는 계정 정보를 보호하기 위해 이중 인증(2FA)을 설정하고 여행 중 분실을 대비해 기기에 강력한 비밀번호를 설정하고 추적 서비스 등을 활성화 하는 등 보안 수칙을 준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황성호 지사장은 "연말은 쇼핑과 여행의 즐거움이 가득한 시기인 동시에 사이버 보안 위협도 높아지는 시기"라며 "노드VPN 같은 보안 솔루션을 적극 활용하여 이번 연말을 안전하고 즐겁게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4.12.01 10:42남혁우

샤오미 "통신 기지국 없이 3.5km 거리 음성 통화 가능"

중국 샤오미가 기지국 네트워크 없이 3.5km 거리에서 기기간 통화를 가능하게 하는 기능을 내달 내놓는다. 29일 중국 언론 콰이커지에 따르면 샤오미가 '싱천우왕퉁(星辰无网通)' 기능을 발표했다. 이 기능은 기지국 통신망없이도 기기간 음성 통화가 가능하게 한 것으로 오는 12월부터 샤오미15 시리즈에서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최근 테스트가 시작됐다. 샤오미에 따르면, 이 기능을 적용시 샤오미15 시리즈는 업계 최초로 반경 3.5km 이내에서 기지국 통신망 연결 없이도 양방향 음성 통화가 가능해진다. 콘서트장, 오지 탐험, 응급 구조 등 상황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는게 샤오미의 기대다. 이 기능은 특히 7개 층의 신호 장벽 투과 성능을 갖춰 고층 빌딩이나 복잡한 건물이 있는 환경에서도 신호 차단 혹은 간섭없이 안정적으로 통신을 연결할 수 있게 한다. 싱천우왕퉁 기능은 통화 앱에서 사용해야 하며, 이 기능을 사용하기 이전 심(SIM) 카드를 삽입하고 샤오미 계정에 로그인해야 한다. 앞서 중국 스마트폰 기업 비보가 기지국 통신망 없이도 4km 거리에서 SOS 문자를 전송하고, 2km 거리에서 음성으로 통화할 수 있는 기능을 내놓은 바 있다. 이 기능은 비보가 10월 출시한 'X200' 시리즈에 처음으로 탑재됐다. 또 다른 중국 스마트폰 기업 오포도 기지국 통신망없이 200m 반경에서 음성 통화가 가능한 기능을 플래그십 모델 '파인드 X8'에 탑재했다. 이어 샤오미가 음성 통화 거리를 늘려 같은 기능을 내놓으면서, 기지국 네트워크 통신없이 문자나 음성통화를 가능하게 하는 기술의 경쟁이 심화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미 중국에서 화웨이, 아너, 샤오미, 오포 등 기업이 위성 통신 기능을 적극적으로 탑재하고 있는 가운데 네트워크 방식의 다원화가 이뤄지는 셈이다.

2024.11.30 10:02유효정

[현장] "AI 혁신의 최전선"…아이러브AI, 성황리에 마무리

인공지능(AI)의 현재와 미래를 한눈에 체험할 수 있었던 '아이러브AI: 한국 메타 엑스포 2024(KME-2024)'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에코마이스가 지난 27일부터 사흘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개최한 '아이러브AI'에서는 급속히 발전하고 있는 AI 기술을 시연하기 위해 다양한 강연과 행사 부스가 마련됐다. 특히 'AI 상상클래스' 교육 프로그램은 기술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관람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가장 많은 관심을 받은 것은 '마우스 원'이었다. 이 서비스는 원하는 작업을 프롬프트로 입력할 경우 AI가 자동으로 코딩해 실제로 결과물을 만들어낸다. 기자가 "지뢰찾기 게임을 만들어줘"라는 요청을 입력하자 AI가 스스로 코드를 작성해 게임을 구현했다. 생성된 코드는 수정과 배포가 가능하며 결과물의 품질을 자가개선할 수도 있어 실용성이 돋보였다. 이외에도 '지니젠 갤러리'는 AI 이미지 학습 모델을 활용해 사용자 맞춤형 이미지를 생성하는 서비스로 주목받았다. 사용자는 자신의 사진을 업로드하고 라벨링을 통해 개인화된 이미지 학습 모델을 간단히 생성할 수 있다. '지니젠 사운드'는 1~3초의 짧은 음성 샘플을 학습해 음성을 복제하고 텍스트를 기반으로 다양한 목소리를 생성하는 기술을 선보였다. 또 '지니젠 오픈-소라'는 텍스트나 짧은 영상을 입력하면 최대 51초의 고품질 쇼폼 영상을 생성해 관람객들의 이목을 끌었다. 이날 '상상클래스' 프로그램에는 학생 관람객도 많이 참가해 눈길을 끌었다. 김란 영동고등학교 교사는 "고3 학생들의 수능 이후 자기계발 활동 시간을 내실 있게 운영하고자 이번 행사에 참여했다"며 "'AI 상상클래스'와 같이 실생활에 접목된 AI 사례를 학생들이 직접 보고 경험하며 견문을 넓힐 수 있어 유의미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베슬AI 부스도 주목을 끌었다. 베슬AI는 기업 AI 프로젝트에서 모델 학습과 그래픽카드 처리 장치(GPU) 관리를 통합적으로 지원하는 '베슬' 솔루션을 선보였다. 이 솔루션은 ▲오픈소스 모델 다운로드(허브) ▲학습 및 파인튜닝(런) ▲학습된 모델 운영(서브) ▲데이터 모델 자동화(파이프라인) ▲GPU 자원 최적화(클러스터)를 통합한 머신러닝 운영(MLOps) 플랫폼이다. 임재민 베슬AI 어카운트 이그제큐티브는 "GPU 자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고 모델 운영을 최적화할 수 있는 솔루션을 제공한다"며 "기업들이 AI 프로젝트를 보다 효율적이고 성공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고 말했다. 코어닷 투데이 부스에서는 AI와 향수를 접목한 독특한 서비스가 눈길을 끌었다. 이 솔루션은 고객의 사진을 기반으로 의상과 스타일을 분석한 뒤 개인의 스타일과 취향에 맞는 향수를 제안한다. 특히 음성인식을 활용한 스무고개형 대화 방식도 지원해 고객이 선호하는 향에 대해 간단히 답변하면 AI가 이를 바탕으로 최적의 향수를 추천하는 것이 특징이다. 해당 서비스는 '하이신트(Hyscent)'라는 이름으로, 관람객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며 큰 관심을 끌었다. 코어닷 투데이는 조향 기술에도 AI를 접목하고 있다. 9만 개의 향수 레시피를 기반으로 새로운 향을 설계하는 서비스 '오 드 AI(Eau de AI)'를 개발 완료했으며 현재 상품화를 앞두고 있다. 안 팀장은 "AI가 기술을 넘어 사람들의 감각적 경험에 기여하며 생활의 섬세한 부분을 혁신할 수 있음을 보여주고 싶다"고 말했다. 행사 기간 중에는 아이러브AI 캐릭터 이름 공모전과 설문조사 역시 진행됐다. 인스타그램 아이러브AI 계정을 팔로우한 뒤 DM으로 캐릭터 이름과 선정 이유를 보내면 선물을 증정하는 이벤트로 오는 12월 중 당첨자가 발표될 예정이다. 또 같은 계정을 통해 설문조사에 참여하면 행사 종료 후 선물이 증정된다. 이번 아이러브AI는 다양한 AI 기술과 서비스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장으로서 일반 관람객부터 학생, 기업 관계자들까지 폭넓은 참여를 이끌어냈다. AI 기술이 우리의 삶에 어떻게 스며들고 변화를 이끌어가는지 직접 경험할 수 있었던 의미 있는 자리였다. 홍회진 에코마이스 대표는 폐회사에서 "이번 '아이러브AI'는 AI 기술을 통해 삶을 변화하고 미래를 설계하는 방안을 직접 경험한 의미 있는 장이었다"며 "이번 행사에 참가해 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2024.11.29 17:38조이환

한국양자산업협회 28일 출범···방승현 회장 "양자산업 생태계 조성 올인"

사단법인 한국양자산업협회(KQIA)가 28일 출범했다. KQIA가 대외적으로 활동해온지 2년 만이다. 한국양자산업협회 창립 추진위원회는 28일 서울 동화빌딩 302호에서 창립총회 겸 행정 절차를 진행했다. 이날 총회에는 김동호 메가존클라우드 양자컴퓨팅 사업총괄 부사장과 함재균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초고성능컴퓨팅정책센터장, 방승현 오리엔텀 대표, 김종완 팜캐드 전무 등 정회원 67명 중 40명이 참석했다. 이 협회는 향후 양자 과학기술의 산업화를 위한 HW,SW 등의 기술적 진보를 도모할 예정이다. 특히, 양자 과학기술 산업 생태계 활성화를 통해 양자 과학기술 선도국가로서의 경쟁력을 높이고 국가 공익의 발전에 이바지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경주할 계획이다. 총회 전체 진행은 임시의장을 맡은 방승현 오리엔텀 대표가 했다. 방 의장은 정관 심의에서 참석자 재청을 받아 원안을 가결했다. 이 정관에는 협회 주된 사무소를 서울특별시에 두기로 했다.또 협회 목적 달성을 위한 주요사업으로 ▲양자 과학기술 유용성 확보 및 활성화 ▲서비스 산업 창출 및 시장 선점 ▲대정부 연구개발 사업 제안, 기획 및 수행 ▲관련 학술대회 및 산업 전시회 개최 ▲회원간 인적, 기술적 교류 ▲해외 활동 및 국제 교류 구심점 역할 ▲성과 홍보 ▲산업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기타 사업 등으로 구성했다. 임원으로는 2년 임기 이사에 방승현 대표, 이준구 큐노바 대표, 김동호 부사장, 신가형 아이디벤처스 대표, 정현철 노르마 대표가 맡았다. 감사는 김종완 전무를 선정했다. 이어 진행한 회장 선출에는 방승현 대표가 회장으로 만장일치 선출됐다. 회장을 맡은 방승현 대표는 "향후 양자산업협회 발전과 산업 생태계 조성, 미래 성장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양자산업이 글로벌 시장에 진출하는데 견인차 역할을 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한편 협회는 법인설립 등기가 1~2달 내 날 것으로 보고, 내년 4월께 정기총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2024.11.28 17:48박희범

정부, 인스타 장애 늑장보고에 과태료 부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방송통신발전법에 따라 통신재난 보고 의무를 지키지 않은 인스타그램과 페이스북 운영사인 메타플랫폼스에 과태료 500만원을 부과했다고 28일 밝혔다. 방송통신발전법에 규정된 2024년 통신재난관리기본계획에 따르면, 주요 방송통신사업자는 통신재난이나 장애가 발생하면 신속한 복구와 피해확산 방지를 위해 10분 이내 지체 없이 통신재난 장애 발생 사실을 과기정통부에 보고하고,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서는 2시간 이내에 서면으로 보고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메타는 지난 3월 발생한 인스타그램 장애와 관련해 보고의무를 준수하지 않았으며, 과기정통부에서는 장애 발생 여부에 대한 사실 확인과 함께 장애가 발생했다면 그 내용을 보고하도록 3차례 요청했으나 합리적인 사유 없이 장애 발생 하루가 지나 보고했다. 이에 대해 과기정통부는 방송통신발전법, 행정절차법에 따라 메타의 통신재난 보고의무 미준수에 대해서 과태료 처분을 지난 6월 사전 통지했고 메타가 제출한 의견과 현장점검 결과를 검토해 과태료를 최종 부과했다. 김남철 과기정통부 정보보호네트워크정책관은 “디지털 심화 시대에 국민 일상과 밀접한 부가통신서비스 장애는 다른 부가통신서비스 운영에 영향을 끼칠 수 있다”며 “대형 디지털 재난으로의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재난관리 의무가 있는 대형 부가통신사업자는 장애 시 법령에 따라 보고의무를 준수해야 한다”고 말했다.

2024.11.28 16:24박수형

스팸문자 뿌리 뽑는다...범죄수익 몰수하고 시장 퇴출

정부가 불법 스팸 문자 근절을 위해 스팸 유통을 방지하면 과징금을 부과하고 악성 스팸 전송 행위를 몰수 추징 대상으로 규정해 범죄수익을 몰수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아울러 대량문자 부적격사업자의 진입을 막기 위해 사업자 등록요건을 강화하고, 전송자격 인증제를 마련한다. 그간 취해지지 않았던 문제사업자 대상 영업정지와 시장 퇴출 방안까지 마련하기로 했다. 방송통신위원회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8일 이같은 내용의 불법스팸 방지 종합대책을 내놨다. 불법 스팸 부당이익 환수 방통위는 정보통신망법과 시행령을 개정해 불법스팸을 전송한 자와 스팸 유통의 방지조치 의무를 위반한 사업자 대상으로 과징금을 부과할 계획이다. 과태료 수준의 처벌이 미흡하다고 판단해 불법스팸 발송을 묵인하는 이동통신사, 문자중계사, 재판매사 등에 관련 매출의 일정 비율로 정하는 과징금 제재를 내리겠다는 뜻이다. 악성스팸 전송 행위는 몰수 추징 대상으로 규정해 범죄수익을 몰수하는 방안도 추진된다. 대량문자 유통시장 손 본다 과기정통부와 방통위가 긴급 점검을 실시한 결과 올해 상반기 불법스팸의 75%가 대량문자서비스 발 문자로 확인됐다. 지난 9월 기준 문자재판매사는 1천168개로 여러 업체가 난립한 상황이다. 이들 가운데 위법행위를 지속적으로 반복하는 경우가 많다. 이에 따라 사업자 전기통신사업법 개정을 통해 사업자 등록요건을 강화한다. 자본금 기준을 높이고 인력 확대, 취약적 점검 등 기술적 관리적 조치를 의무로 하겠다는 뜻이다. 또 전송자격인증제 법적 근거를 마련해 부적격한 사업자의 시장 진입을 막는다. 아울러 불법스팸 차단과 발신번호 변작 등의 의무를 지키지 않는 업체 대상으로 시정명령을 부과하고, 이를 이행하지 않으면 사업자 영업정지와 등록을 취소할 예정이다. 시장 퇴출을 통해 반복되는 위법행위 사업자의 뿌리를 뽑겠다는 뜻이다. 불법스팸 '발송+수신' 차단 강화 대량문자 발송서비스의 발신번호 유효성을 검증해 무효 번호의 문자 발신을 차단한다. 대량문자 발송 시 다중인증, 발신번호 재인증 등을 의무로 규정하고 스팸차단 번호 계정관리 시스템을 구축한다. 내년 상반기에 기간통신사 대상으로 무효번호 스팸문자 수신을 차단하고 하반기에는 문자사업자 대상으로 무효번호 계정을 차단한다. 피싱 URL을 포함한 악성문자의 사전차단 시스템을 구축하고 이 역시 의무로 규정한다. 이통사와 문자사업자에 식별코드 유효성 확인 의무를 부과하고, 이를 활용한 선제적 제재와 함께 위변조 또는 도용 시 관련 사업자 처벌 규정도 신설한다. 스팸의 발송과 함께 수신 차단에도 노력을 기울인다. 이통사 불법스팸 필터링 문자를 단말기에서 확인할 수 있게 하고 스마트폰의 온디바이스AI를 통해 2중 스팸 필터링 체계를 갖춘다. 또 스마트폰에 해외문자함을 신설한다. 악성 URL 주소를 눌러도 앱 설치를 차단하고 신뢰할 수 있는 인터넷 사이트 연결만 허용하는 안심이용모드도 도입한다. 이를 위해 과기정통부는 삼성전자 등 제조사와 협의를 시작했다. 검증되지 않은 발송자의 국제발신 대량문자 사전차단 체계를 구축하고 국제협의체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부처별 협업체계+민관 공동대응 상설 협의체계 구축 스팸 관련 업무를 각 부처가 분담하면서 발생한 칸막이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방통위, 과기정통부 외에 개인정보보호위원회, 경찰청이 참여하는 공동대응 체계를 구축한다. 스팸 발송을 묵인하거나 동조가 의심되는 사업자 대상으로 기획 수사도 강화한다. 또 매달 사업자 별 불법스팸 신고현황을 공개해 대책을 논의하는 상설협의체를 구축한다.

2024.11.28 16:13박수형

딜라이브, 뉴 아이디와 CTV·FAST 광고 시장 진출

딜라이브는 아시아 최대 FAST 서비스·솔루션 기업인 뉴 아이디와 광고, 콘텐츠 분야 사업 제휴를 위한 업무 협약을 맺고 커넥티드TV(CTV)광고 및 FAST 서비스로 광고영업 외연을 확장한다고 28일 밝혔다. 협약을 통해 딜라이브는 뉴 아이디의 국내 광고 및 글로벌 광고 유치 협력 뿐만 아니라, 뉴 아이디의 CTV 광고 플랫폼인 Demand+ 공동 운영한다. FAST채널의 기반이라고 할 수 있는 광고영업 경쟁력이 강화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딜라이브는 이번 뉴 아이디와의 광고, 콘텐츠 분야 업무 협약을 통해 향후 자사 FAST채널 서비스 '디바'와의 시너지도 모색한다는 계획이다. 딜라이브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양사가 함께 성장하고, FAST 채널서비스 확산에 많은 기여를 했으면 하는 바람이다"고 말했다.

2024.11.28 14:43최지연

스마일게이트RPG, '로스트아크 2024 자유분야 공모전' 본선 투표

스마일게이트 RPG(대표 지원길)는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로스트아크'의 이용자들이 직접 참여하는 '2024 자유분야 공모전'의 본선 투표를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자유분야 공모전은 이름 그대로 로스트아크와 관련한 다양한 창작물을 형식의 제한 없이 출품할 수 있는 공모전이다. 로스트아크 계정을 소유한 모험가라면 누구든 참여할 수 있다. 지난 달 30일부터 '팬아트', '미디어', '기타'의 세 분야에서 진행된 공모에서는 다양한 이모티콘부터 스토리를 담은 팬아트, 코스프레, 자작곡, 스토리 영상까지 모험가들의 창의성이 담긴 다양한 작품의 출품이 이어졌다. 본선에서는 각 분야별 12개씩 총 36개의 최종 후보작이 대상의 영애를 위한 경쟁을 펼치게 된다. 최종 수상작의 결정은 100% 모험가들의 투표로 이루어진다. 원정대 레벨 30 이상을 보유한 모험가는 로스트아크 공식 홈페이지를 방문해 다음 달 4일까지 투표에 참여할 수 있으며 결과는 같은 달 11일에 발표될 예정이다. 각 분야별 대상 수상자에게는 500만원의 상금과 함께 게임 내에서 사용할 수 있는 특별한 칭호와 트로피가 수여된다. 또한, 최우수상과 우수상, 인기상 수상자에게도 각 상에 따라 다양한 로스트아크 굿즈와 특별 칭호, 트로피가 지급된다. 지원길 스마일게이트 RPG 대표는 “모험가 여러분의 상상력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로스트아크 자유분야 공모전에 출품해 주신 수많은 금손 모험가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매년 참가 작품의 뛰어난 작품성을 보며 놀라움과 함께 개발사의 일원으로 뿌듯함을 느끼고 있다. 과연 여러분의 가장 많은 선택을 받을 대상은 어떤 작품이 될지 저도 함께 지켜볼 예정”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2024.11.28 14:20이도원

불법스팸 수익 몰수한다...유통 방치하면 과징금 철퇴

정부가 불법스팸 범죄수익을 몰수하고 스팸 방지 조치 의무를 다하지 않은 사업자에 과징금 부과를 추진하기로 했다. 김태규 방송통신위원장 직무대행은 28일 서울정부청사에서 브리핑을 열어 이같은 내용의 범정부 불법스팸 방지 종합대책을 발표했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방통위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스팸 신고는 약 2억1천 건이 접수됐고 특히 지난 6월에는 역대 최대치인 4천700만 건의 신고가 접수됐다. 이에 따라 긴급 점검을 실시해 불법스팸 대부분이 대량문자서비스를 통한 것으로 확인됐다. 정부는 이를 고려해 불법스팸 발송부터 수신까지 전 단계에 대해 대응책을 강화하기로 했다. 우선 불법스팸 발송자에게 범죄 수익을 몰수하는 내용의 정보통신망법 개정을 추진한다.악성스팸 전송 행위를 몰수 추징 대상으로 규정해 부당이익을 몰수하겠다는 방침이다. 불법스팸 발송 행위를 묵인하거나 방치하는 등 의무를 위반한 이동통신사, 문자중계사, 재판매사 등에 대해선 과징금을 부과하기로 했다. 문자재판매사가 난립한 상황을 고려해 대량문자 전송자격인증을 의무화하고 문제사업자는 시장에서 퇴출하는 방안도 마련한다. 문자발신번호의 위변조를 차단하는 등 불법스팸 발송을 막는 제도적 기술적 체계도 강화한다. 스팸문자 번호계정관리 시스템을 구축해 문자사업자가 발신번호 유효성과 문자서비스 계정을 검증하도록 한다. 이밖에 이통사에서 위변조 발신번호의 수신을 사전차단하는 발신번호 위변조 이중 차단 체계를 마련한다. 또 대량문자 서비스 이용자가 문자를 발송할 때마다 매번 본인인증을 거치도록 하기로 했다. 김태규 방통위원장 직무대행은 “불법스팸 근절을 통해 안심할 수 있는 디지털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제도적 기술적 대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2024.11.28 11:40박수형

포스텍 박사 출신 기술통, 삼성디스플레이 사장 됐다

삼성디스플레이가 '디스플레이 기술통' 이청 부사장을 신임 사장으로 임명하면서 중소형 OLED 기술 초격차를 강화하고 나설 것으로 기대된다. 이청 신임 사장은 중소형 사업부장(부사장)을 맡고 있던 지난 8월 제주에서 열린 'IMID 2024' 개막식 기조 강연에서 "텍스트가 아닌 영상과 이미지로 커뮤니케이션하는 AI시대에 OLED 분야 최강자인 삼성디스플레이가 AI 시대를 이끌겠다"고 밝힌 바 있다. 그는 세계정보디스플레이학회(SID)가 수여하는 '2024 스페셜 레코그니션 어워드(Special Recognition Award)'에서 공로상를 수상한 디스플레이 전문가이기도 하다. 삼성디스플레이는 28일 2025년 사장단 인사를 통해 이청 부사장을 대표이사 사장으로 승진·내정했다고 발표했다. 2020년부터 4년간 삼성디스플레이의 실적 호황을 이끌었던 최주선 사장은 삼성SDI 사장으로 옮긴다. 이청 신임 사장은 OLED 디스플레이 엔지니어 출신 전문가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앞서 최주선 사장이 삼성전자에서 메모리 반도체 개발 및 경영능력을 인정받아 2020년 삼성디스플레에 합류해 사업을 담당했다면, 이청 사장은 디스플레이 분야에 올인한 기술통이다. 이 사장은 포항공대 화학공학 박사과정을 마치고 삼성전자 LCD사업부와 삼성디스플레이를 거쳐 LCD, OLED 개발 및 공정기술 등을 두루 경험한 인물이다. 2020년 중소형디스플레이사업부 개발실장에 이어 2022년 사업부장에 선임되어 중소형디스플레이 사업의 견고한 실적 창출을 주도해왔다. 그는 2020년 1월 부사장으로 승진한 후 4년 만에 사장으로 승진했다. 삼성디스플레이 내부 관계자는 “이청 사장은 OLED 분야에서 모듈부터 백플레인, 공정까지 다양한 기술을 두루 경험한 전문가”라며 “최근 중국 디스플레이 업체들의 추격이 거세지고 있는 만큼 삼성디스플레이의 기술력을 통해서 차별화 전략을 펼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청 사장은 삼성디스플레이의 OLED 기술 우위를 더욱 공고히 하고, 현재 진행 중인 대규모 투자의 차질 없는 진행에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삼성디스플레이는 2026년 양산을 목표로 지난해 4월부터 총 4조1천억원을 투자해 8.6세대 IT용 OLED 투자를 진행 중이다. 회사는 이번 투자를 통해 스마트폰용 OLED 시장에 이어 노트북, 태블릿 등 IT용 OLED 시장에서도 1위를 달성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또 베트남에도 18억 달러(약 2조5천억원)을 투자해 OLED 후공정 시설을 구축한다. OELD 패널 생산 캐파 증가에 따라 모듈 라인 또한 확대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스마트폰 OELD 시장에서도 기술 초격차에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애플과 삼성전자 등 대형 고객사를 기반으로 시장 점유율 1위를 유지하고 있으나, LG디스플레이와 중국 BOE의 추격으로 경쟁이 한층 치열해지고 있다. 또한, 신시장으로 주목받는 차량용 디스플레이 분야에서도 점유율 확대를 위한 기술 개발에 나설 계획이다. 현재 삼성디스플레이는 페라리, BMW 등 글로벌 자동차 제조사를 고객사로 확보하며 해당 시장에서 입지를 넓히고 있다. 한편, 삼성디스플레이는 부사장 이하 2025년 정기 임원인사도 조만간 확정해 발표할 예정이다.

2024.11.28 11:17이나리

AI 시대, 사이버 공격 이렇게 막는다… '맥아피 시큐리티' 직접 써보니

직장인 최 씨는 은행에서 온 문자 한통을 받았다. 최 군 계정에 문제가 발생했다며 즉시 링크를 클릭해 정보를 업데이트하라는 문자였다. 그는 별 의심 없이 링크를 누르고 개인 정보를 입력했다. 얼마 지나지 않아 은행 계좌에서 돈 8천만원이 인출된 것을 알았다. 최 씨는 3년 동안 저축한 전재산을 피싱으로 순식간에 잃었다. 인공지능(AI) 등 신기술 발전으로 사이버 공격이 더욱 교묘해지고 있다. 해커는 AI를 활용해 보안 시스템을 우회하거나 새로운 공격 방식을 개발하는 추세다. 이런 사이버 공격은 기업 네트워크를 넘어 개인 일상생활 속 모바일 기기와 노트북까지 깊숙이 침투했다. 최근 사이버 범죄자들은 잠재 피해자 행동 패턴을 파악해 믿을 만한 기관이나 사람을 가장해 접근하고 있다. 이를 통해 이메일을 비롯한 문자, 공용 와이파이 트래픽을 통해 피싱 공격을 시도한다. 개인이 모든 보안 위협을 막아내기 어려운 실정이다. 이에 발맞춰 맥아피는 통합 보안 서비스 '맥아피 시큐리티'를 해결책으로 제시했다. 맥아피 시큐리티는 단순 바이러스와 랜섬웨어 등을 탐지하는 안티바이러스와 방화벽 기능뿐 아니라 신원·개인 정보 보호까지 초점 맞춘 올인원 보안 서비스다. 이 서비스는 지난해 9월부터 LG유플러스 유독에 단독 출시됐다. 월 3천900원으로 계정당 스마트폰, 태블릿 PC, 노트북 등 디바이스 최대 3대까지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내 이메일 털렸을까…개인정보 유출 여부 24시간 확인 맥아피 시큐리티가 일상생활 속 보안을 얼마나 지켜주는지 확인하기 위해 직접 이용해 봤다. 가장 유용했던 기능은 신원 모니터링 기능이었다. 신원 모니터링은 개인정보가 어느 경로를 통해 어떻게 유출됐는지 확인해 주는 기능이다. 사용자가 맥아피 앱에 접속하지 않아도 개인정보 유출 여부 체크는 24시간 진행된다. 이 기능은 사용자 이름과 자주 쓰는 메일 주소, 전화번호 같은 기본 정보부터 신용카드, 은행 계좌 등의 금융 정보, 여권 등 민감한 개인정보 유출 여부까지 실시간으로 파악한다. 다크웹에 해당 정보가 공유됐는지도 점검해 준다. 정보를 입력해 보니 이메일 관련 이상 활동이 감지됐다는 알림을 받았다. 자주 사용되는 이메일이 유출됐다는 것이다. 등록한 이메일로 코드를 받아 해당 건을 살폈다. 그동안 9차례 이메일 정보가 유출됐다는 내역이 나와 있었다. 상세 설명을 확인해 보니 이메일 암호가 뚫렸다고 구체적인 설명이 이어졌다. 이후 맥아피는 이메일 암호를 변경하거나 2단계 인증 설정 같은 구체적인 대처 방안을 제시해 줬다. 추가로 여권이나 신용카드 등 민감 정보 유출은 발생하지 않았다는 점도 알려줬다. 공용 와이파이·온라인 뱅킹 사용 걱정 해소 보안 VPN으로 온라인 뱅킹·쇼핑 앱과 공용 와이파이를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게 됐다. 그동안 카페에서 노트북으로 작업하거나 버스·지하철에서 온라인 뱅킹을 공공 와이파이를 통해 이용하는 경우가 잦아지면서 해킹에 대한 염려가 늘었다. 자칫하다간 금융 정보나 회사 중요 파일이 외부 유출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맥아피 설치 후 카페에서 급하게 은행 업무를 처리해야 하는 일이 있었다. 이때 보안 VPN이 사용자 트래픽을 암호화했다고 안내했다. 또 공용 와이파이도 걱정 없이 활용해도 된다는 알림도 떴다. 이에 공공장소에서 공용 와이파이로 은행 업무를 무사히 마칠 수 있었다. 여러 국가 IP로 전환할 수 있다는 보안 VPN 기능도 인상적이었다. 이를 통해 해외에 거주하는 가족과 지역 제한 콘텐츠를 공유할 수 있었다. 해외 호텔이나 공항 와이파이를 사용할 때도 동일한 보안 수준을 유지할 수 있어 출장 중에도 큰 도움 될 것 같다고 느꼈다. 무심코 누른 가짜 링크…당하기 전 알려준다 스마트폰으로 인터넷 서핑을 하던 중 알 수 없는 번호로 '택배 배송 확인을 요청한다'는 문자를 받았다. 문자 안에는 택배 확인을 위한 링크가 들어있었다. 평소 같았으면 무심코 눌렀을 링크다. 순간 맥아피 시큐리티가 즉시 경고 알림을 보냈다. 맥아피 시큐리티는 해당 링크가 악성 사이트로 연결된다는 것을 알려줬다. 실시간으로 메시지를 자동으로 차단해 피해를 막았다. 이런 피해를 막을 수 있었던 건 피싱 문자 탐지기 기능 덕이다. 문자에 포함된 악성 링크를 사전에 탐지할 수 있어서다. 특허받은 AI 기반 피싱 탐지 기술로 작동하는 기능이다. 실시간으로 문자 속 URL을 검사해 악성 링크 탐지 시 경고 알림과 함께 해당 문자 메시지를 차단해 피해를 막는다. 결론적으로 맥아피 시큐리티가 디지털 일상생활에 안심을 불어넣었다는 것을 확신할 수 있었다. 피싱 문자 탐지기로 스미싱 피해를 예방하고, 신원 모니터링으로 개인정보 유출을 빠르게 감지하며, 보안 VPN으로 어디서든 안전하게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별도 프로그램을 설치·관리할 필요 없이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었던 것도 큰 장점이었다. 일상 속 사이버 위협으로부터 자산과 정보를 보호하고자 하는 사용자들에게 추천한다.

2024.11.27 13:32김미정

반세기 이어온 SK家 인재사랑…"나무를 가꾸듯 사람을 키우다"

“음수사원(물을 마시면 근원을 기억하라)이라는 말을 항상 되새기면서, 사회에 환원하는 방법론을 스스로 디자인하는 인재가 돼 주길 바랍니다.” 최태원 SK 회장이 지난 26일 서울 광진구 워커힐호텔에서 열린 한국고등교육재단 창립 50주년 기념식에 참석해 “우물을 처음으로 판 사람이 있었기에 오늘날 물을 마실 수 있으며, 언젠가는 여러분도 우물을 새롭게 파는 것과 근원에 대해 생각하면서 받은 혜택을 환원하는 사람이 되어 달라”며 이같이 말했다. 한국고등교육재단은 고(故) 최종현 선대회장이 지난 1974년 '10년을 내다보며 나무를 심고, 100년을 내다보며 인재를 키운다는 십년수목 백년수인'의 신념으로 설립했다. 최태원 회장은 1998년 제2대 재단 이사장으로 취임해 선대회장 유지를 이어가고 있다. 최 회장은 50주년을 맞은 한국고등교육재단에 더해 비슷한 방식 아이디어로 플랫폼을 계속 확장하고 있다. 최 회장은 “최종현학술원은 글로벌 네트워크와 과학기술 분야에 매진하고 있으며, 사회적가치연구원을 통해 학문적인 내용을 현실에서 어떻게 평가하고 발전시킬 수 있는지 연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고등교육재단은 한국 인재들을 세계 수준 학자로 키워내는 것을 목표로 활동을 지속해왔다. 세계 유수 대학 박사 1천여 명과 5천여 명의 장학생을 배출하는 성과를 냈다. 재단 1호 유학 장학생인 원로 정치학자 최장집 고려대 명예교수를 비롯해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염재호 전 고려대 총장(현 태재대 총장), 김용학 전 연세대 총장, 한국인 최초 미국 하버드대 종신교수인 박홍근 하버드대 화학 및 물리학과 석좌교수, 미국 예일대 첫 아시아인 학장인 천명우 심리학과 교수 등이 재단 장학생 출신이다. 염재호 총장은 축하 메시지에서 "1974년 일인당 국민소득이 400달러에 불과했는데 당시 작은 단독 주택 한 채 값에 달하는 미국 사립대학 등록금과 생활비를 매년 재단 장학생들에게 지원했다"며 "신문 광고를 통해 장학생을 모집했는데 SK 단어를 쓰지 않아 사이비 종교 단체나 중앙정보부 같은 데서 돈을 주는 것 아니냐는 말도 나왔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재단은 장학생들에게 의무조항이나 SK 입사 등 조건을 부여하지 않았으며, 이들이 세계 유수의 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할 수 있도록 5년간 등록금과 생활비 전액을 지원했다. 1997년 외환위기를 비롯해 코로나 팬데믹 등 위기 상황에서도 장학생들이 걱정 없이 학문에만 정진할 수 있도록 지원을 지속했다. 한국고등교육재단은 실력만 보고 장학생을 선발한 것으로도 유명하다. 선친의 뜻을 이어받아 재단을 이끄는 최태원 회장은 '복잡한 사회문제를 풀 수 있는 디자인 능력을 지닌 인재'를 미래인재상으로 그리고 있다. 지난 50년간 인재를 적극 해왔듯이 향후 50년에도 인재 양성에 힘을 싣는다. 그는 지난 10월 열린 재단 장학생들의 홈커밍데이에서 “'경영의 처음이자 마지막은 사람'이라는 선대회장 뜻을 이어받아, 다음 50년에도 도움을 받은 분들이 재능이나 지식을 다시 사회에 돌려주는 선순환 고리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재단은 이날 새로운 미션과 비전을 발표하기도 했다. 김유석 한국고등교육재단 대표는 “나무를 가꾸듯 사람을 키우고 인재의 숲으로 인류 공영에 기여한다”는 재단의 새 미션과 함께 "시대를 이끄는 KFAS형 인재를 양성하고,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포용적 지식 공동체를 구축한다"는 새로운 비전도 선포했다. KFAS는 다학제적 지식 갖추어 초융합시대를 선도하고(Knowledge-driven), 확장적 사고로 미래 사회 문제를 정의하며(Forward-thinking), 협력과 창의성을 통해 도전적으로 문제를 해결하고(Action-oriented), 자발적 기여로 포용적 공동체를 형성하는(Socially-conscious) 인재를 의미한다. KFAS는 한국고등교육재단의 영어 약자기도 하다. 김 대표는 "재단이 양성한 많은 인재들이 사회 각 분야에서 활약하며 사회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며 "그들이 받은 혜택을 자발적으로 사회에 돌려주는 선순환구조를 만드는 것이 재단의 역할"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이번에 정립한 미션과 비전 그리고 인재상을 바탕으로 재단은 앞으로도 계속 꾸준히 나아가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열린 '미래인재 컨퍼런스'에서 최 회장은 재단이 새롭게 추진 중인 미래 인재 양성 프로그램인 '인재림'을 소개하며 "공부를 잘하는 사람을 뽑는 것이 아니라 인재가 진로를 셀프 디자인하면, 재단이 이를 지원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기념식에는 최 회장을 비롯해 김재열 초대 사무총장, 박인국 전 사무총장, 최병일 전 사무총장 등 재단 및 SK 관계자, 장학생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재단 장학생 출신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등은 영상으로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

2024.11.27 09:00류은주

아시아페이, 4만 달러 상금과 함께 아태지역 여성주도벤처기업 후원

-- 긍정적인 변화를 주도하는 여성 기업가 2년 연속 지원 멜버른, 호주 2024년 11월 26일 /PRNewswire=연합뉴스/ -- 여성 기업가에게 힘을 실어주는 글로벌 플랫폼인 리프트우먼®(LIFTWOMEN®)이 아시아페이 캐피탈(AsiaPay Capital)의 지원을 받아 다시 한번 LiftHER 여성 창업자 그랜트 챌린지(LiftHER Female Founders Grant Challenge)를 개최하게 됐다. 올해도 아시아페이의 지속적인 후원을 통해 혁신과 포용을 촉진하고 결선 진출자와 우승자에게 총 4만 호주 달러(A$)의 상금을 수여한다. 아시아태평양 5개 지역에서 300건 이상의 신청서를 접수한 작년 첫 번째 챌린지의 성공에 힘입어 LiftHER 이니셔티브는 긍정적인 사회 및 환경 영향을 주도하는 여성 주도 벤처를 지원하는 데 전념하고 있다. 이전 LiftHER는 호주, 베트남, 홍콩 특별행정구, 인도네시아 및 필리핀의 다양한 창립자가 참여하여 의료 기술, 지속 가능한 소비자 제품 및 디지털 플랫폼 전반의 비즈니스를 선보였다. 최종 결선 진출자들은 각자의 해당 업계에서 큰 진전을 이루었을 뿐만 아니라 소셜 미디어를 통해 50만 명 이상의 청중을 참여시켰고 포브스(Forbes), CNN 및 링크드인 탑 보이스(LinkedIn Top Voice) 등 주요 언론 매체에 보도됐다. 2024년에는 다시 9명의 결선 진출자를 선발하여 8주간의 집중 비즈니스 및 크라우드 펀딩 코칭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된다. 지난해 수상자로는 인공지능(AI) 기반 여성 건강관련 기업인 오붐(OVU, 호주), 폐기물을 생체소재로 바꾸는 라 파운더리(La Foundary, 호주), '도시 정원 가꾸기의 넷플릭스(Netflix)'로 불리는 어반 파머 TV(Urban Farmer TV, 필리핀) 등이 선정됐다. 리프트우먼®의 아이린 창(Irene Tsang) 창립자이자 최고경영자(CEO)는 도전을 지속하고 비전을 가진 창립자들을 격려하는 데 있어 아시아페이의 지원이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강조했다. "아시아페이의 파트너십은 여성 창업자들이 손이 닿지 않는 곳에 있는 자원에 접근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아시아페이의 헌신은 단순한 후원을 넘어 여성이 주도하는 벤처가 지속 가능하고 포용적인 미래를 만드는 열쇠임을 강력하게 입증한다. LiftHER 그랜트 챌린지는 단순한 경쟁이 아니라 시스템적인 자금 장벽을 허물고 여성이 영향력 있는 변화를 주도할 수 있도록 힘을 실어주는 플랫폼"이라고 설명했다. 아시아페이 캐피탈의 조셉 찬(Joseph Chan) 최고경영자(CEO)는 "아시아페이 캐피탈이 혁신과 포용적 성장이라는 우리의 가치에 부합하는 리프트우먼® 프로그램을 지원하게 되어 기쁘다"며 "작년 지원자들의 수준은 매우 인상적이었으며, 기술, 지속 가능성 및 양성평등을 결합하여 아시아 비즈니스의 미래를 만들어갈 새로운 아이디어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LiftHER 그랜트 챌린지 신청은 2024년 11월 11일에 시작되었으며 2025년 1월 3일에 마감된다. 결선 진출자는 1월 말에 발표되며, 2월에 국제 멘토들과 함께 여정을 시작하여 2025년 4월 피치 나이트(Pitch Night)까지 이어지고, 지속 가능한 미래(Sustainable Future), 혁신 및 영향(Innovation & Impact), 디지털 상거래(Digital Commerce), 피플스 초이스(People's Choice) 등 4개 부문에 걸쳐 총 4만 호주달러의 지원금이 수여된다. LiftHER 여성 창업자 그랜트 챌린지에 대한 자세한 내용을 확인하거나 신청하려면 다음 웹사이트[https://www.lifther.liftwomen.com/ ]를 방문한다.https://www.lifther.liftwomen.com/ 리프트우먼® (LIFTWOMEN®) 소개 아이린 창이 2021년에 설립한 리프트우먼® 그룹은 여성 주도 비즈니스를 위한 글로벌 스타트업 및 확장 플랫폼이다. 성별 자금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고안된 이 플랫폼은 여성 기업가에게 지분 및 부채 요구 없는 자본을 통해 성공에 필요한 도구, 멘토링 및 커뮤니티 지원을 제공한다. 호주와 아시아 전역에서 운영되는 리프트우먼®은 금융 포용을 촉진하고 지속 가능한 비즈니스 성장을 추진하며 여성이 재정적 독립을 달성할 수 있도록 힘을 실어주는 것을 사명으로 한다. https://www.liftwomen.com/ 아시아페이 캐피탈(AsiaPay Capital) 소개 아시아를 선도하는 디지털 결제 기업인 아시아페이 그룹의 인큐베이션 자회사인 아시아페이 캐피탈은 아시아의 신경제 및 디지털 부문에서 스타트업의 성장을 가속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재정적 지원, 현지 운영 리소스 및 시설 접근, 멘토링 및 혁신 시너지를 통해 투자 대상자는 확장 및 성장을 위한 간소화된 경로의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아시아페이 캐피탈은 스타트업에 포괄적인 고급 결제 솔루션을 제공하고 광범위한 자본, 고객 및 파트너 기반에 접근하여 아시아에서 더 빠르고 안전하게 사업을 확장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https://www.asiapaycapital.com/

2024.11.26 17:10글로벌뉴스

빗썸, 신규 자전거래 방지 시스템 도입

빗썸(대표이사 이재원)이 이용자 보호 및 거래 투명성 강화를 위해 '자전거래 방지 시스템'을 도입했다고 26일 밝혔다. 자전거래(Wash Trading)란 특정인이 단기간에 동일 자산을 반복적으로 사고 파는 행위를 말한다. 가상자산 시장에서 자전거래는 특정 코인의 거래 혹은 특정 거래소에서 거래가 활발하게 이뤄지는 것처럼 보일 소지가 커 금지되고 있다. 빗썸은 자전거래에 보다 전략적이고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새로운 '자전거래 방지 시스템'을 구축했다. 빗썸은 국내 최초로 회원이 제출한 기존 주문은 보호하면서 자전거래 위험이 있는 추가 주문 체결을 사전에 방지하는 시스템을 마련했다. 빗썸의 자전거래 방지 시스템은 대량의 매수-매도 주문이 동시다발적으로 이뤄지는 오픈 API 지정가 주문을 대상으로 한다. 오픈 API란 서비스 내 특정 기능을 모두가 이용할 수 있도록 공개한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를 의미하는데, 이를 활용하면 자신만의 투자 전략에 기반한 자동매매 프로그램으로 가상자산 매수, 매도가 가능하다. 빗썸 자전거래 방지 시스템은 이 같은 API 주문 가운데 자전거래 위험이 있는 추가 주문을 '주문 불가' 처리한다. 가령 A코인에 대해 체결되지 않은 매도(매수) 주문을 가진 특정인이, 동일 코인에 대해 체결 가능한 액수의 매수(매도) 주문을 걸면 후자의 주문을 주문 불가 처리하는 식이다. 동일 계정에 대해, 자전거래 소지가 있는 영역의 추가 주문을 불가 처리함으로써 자전거래 발생을 사전에 차단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기존 주문은 그대로 유지되기 때문에 이용자 입장에서 편의성도 높다. API 주문 외 수동 주문 등은 이상거래감시시스템을 통해 모니터링하고, 자전거래로 판단될 경우 주의, 경고, 서비스 이용 제한 등 조치를 취하게 된다. 이재원 빗썸 대표는 “투명한 가상자산 거래 문화 및 환경을 만들기 위해, 한층 강화된 자전거래 기준을 적용하는 한편, 이를 사전에 방지할 수 있도록 예방하는 시스템까지 도입했다"며, "가상자산 이용자 보호에 앞장 서는 거래소로서 이용자들의 피해 예방과 자산 보호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2024.11.26 13:50김한준

  Prev 31 32 33 34 35 36 37 38 39 40 Next  

지금 뜨는 기사

이시각 헤드라인

[ZD브리핑] 새 정부 출범 D-3…트럼프 철강 관세 50% 이번주 발효

美 관세 최대 타격 '자동차'…"중고차로 상쇄해야"

'주 4.5일 근무' 이상-현실 사이...HR 전문가 생각은?

"계정 공유 시대 끝"…OTT '공유 제한' 전면 확대

ZDNet Power Center

Connect with us

ZDNET Korea is operated by Money Today Group under license from Ziff Davis. Global family site >>    CNET.com | ZDNet.com
  • 회사소개
  • 광고문의
  • DB마케팅문의
  • 제휴문의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용약관
  • 청소년 보호정책
  • 회사명 : (주)메가뉴스
  • 제호 : 지디넷코리아
  • 등록번호 : 서울아00665
  • 등록연월일 : 2008년 9월 23일
  • 사업자 등록번호 : 220-8-44355
  • 주호 : 서울시 마포구 양화로111 지은빌딩 3층
  • 대표전화 : (02)330-0100
  • 발행인 : 김경묵
  • 편집인 : 김태진
  • 개인정보관리 책임자·청소년보호책입자 : 김익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