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ZDNet USA
  • ZDNet China
  • ZDNet Japan
  • English
  • 지디넷 웨비나
뉴스
  • 최신뉴스
  • 방송/통신
  • 컴퓨팅
  • 홈&모바일
  • 인터넷
  • 반도체/디스플레이
  • 카테크
  • 헬스케어
  • 게임
  • 중기&스타트업
  • 유통
  • 금융
  • 과학
  • 디지털경제
  • 취업/HR/교육
  • 인터뷰
  • 인사•부음
  • 글로벌뉴스
인공지능
배터리
양자컴퓨팅
컨퍼런스
칼럼•연재
포토•영상

ZDNet 검색 페이지

'twitter비지니스아이디 [ 문의텔레 TWAY010 ] 인스타 10만 계정 가격 인스타그램비실명아이디판매,mKC'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8895건)

  • 영역
    • 제목
    • 제목 + 내용
    • 작성자
    • 태그
  • 기간
    • 3개월
    • 1년
    • 1년 이전

'국힘 비대위 1호 영입' 이기순, 첫 공약으로 세종 교육·돌봄 문제 해결

국민의힘 비대위 1호 영입인사 이기순 예비후보가 아동과 청소년 정책을 통한 세종시 교육과 돌봄 문제 해결 방안을 1차 공약으로 내놨다. 이기순 예비후보는 5일 '세종 런&펀' 첫 번째 교육 공약으로 세종형 유명강사 온라인 교육시스템을 구축하해 지역 내 학생들에게 양질의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학업성취도를 높이는 계기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글로벌 도시 세종에 맞춰 초중등생 대상 외국어 교육 확대와 현지 캠프 지원방안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두 번째 공약으로 지역의 뜨거운 감자로 떠오른 고등학교, 대학교 진학 맞춤형 컨설팅 지원 방안을 마련했다. 공신력을 갖춘 유명 진학컨설팅 전문가, 입시사정관 경험자, 교수, 은퇴교사 등을 통해 정기적인 공개 컨설팅, 컨설팅 박람회 등 학부모의 자녀 진학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하고 사교육비를 절감하겠다는 뜻이다. 마지막 공약으로 아이 청소년 돌봄 걱정 제로도시 세종을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출마선언에서 발표한 세종형 키즈카페 설치 운영 방안을 구체화한 것으로 행정안전부와 여성가족부, 세종시와 협력해 시립 키즈카페를 설치하고 세종시의 모든 읍면동에 필수시설로 설치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방안도 마련하기로 했다. 기존 키즈카페는 세종시 인증절차를 받아 저렴한 가격에 아동과 보호자가 좋은 시설을 이용할 수 있는 지원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또한 세종시 부모들의 육아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세종형 우리동네키움센터(6~12세), 무럭무럭 육아프로젝트(부모 및 보육교사 대상) 등의 다양한 아동 연령별 맞춤형 공약을 제시했다. 이 예비후보자는 "국민의힘 2호 공약인 늘봄학교 확대 방침에 따라 지역사회와 연계한 세종형 늘봄학교를 구축하고 지역아동센터, 방과후아카데미를 연계해 학교의 업무부담을 줄이고 학생들에게 양질의 돌봄서비스 제공, 차별화된 세종형 돌봄 모델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이밖에 청소년들이 마음과 건강을 챙길 수 있도록 정기적인 상담기회를 늘리고 청소년 상담복지센터와 청소년센터 등을 확충하고 심리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소년들을 위해 전문 치유서비스기관을 유치하기로 했다. 한편, 이기순 예비후보는 고려대 사학과를 졸업하고 캐나다 요크대학교 대학원 석사학위와 이화여자대학교 대학원 문학박사학위를 받은 35년 경륜의 여성 가족 청소년 정책 전문 행정가다. 대통령 직속 여성특별위원회, 여성부를 거쳐서 여성가족부에서 재정기획관, 여성경제위기대책추진단장, 가족정책관, 여성정책국장, 기획조정실장, 청소년가족정책실장 등을 역임했다. 한국청소년 상담복지개발원 이사장, 충남대 초빙교수 등을 지낸 뒤 윤석열 정부의 초대 여성가족부 차관의 소임을 마치고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국민의힘 비대위 첫 영입인사로 입당했다.

2024.02.05 17:10박수형

미상 해커조직, 공공기관 개인정보 유출 정황 포착...국정원 "주의 당부"

최근 미상의 해커조직이 다크웹·텔레그램 등을 통해 국가·정부 국가·공공기관 정부 서비스서비스 이용자 개인정보를 불법 유통하려는 정황이 포착됐다. 5일 국가정보원은 이번 악성코드에 감염돼 다크웹으로 유출된 대민서비스 계정은 1만3천여 개로 집계됐다면서 주의를 당부했다. 국정원은 해당 기관에 관련 사실과 정보를 제공해 기관 차원에서 추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게 조치했다. 해커는 아이디·비밀번호 등 개인정보 탈취를 위해 악의적인 '정보 탈취형' 악성코드인 '인포스틸러'(Infostealer)를 활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각종 불특정 콘텐츠·파일이 오가는 웹하드 등 P2P 사이트나 블로그에 '인포스틸러'를 은닉한 '불법 소프트웨어'를 유통하는 방식이다. 특히, 편리하다는 이유로 아이디·비밀번호 자동 저장기능을 자주 사용하는 이용자들은 더욱 주의가 요망된다. 해당 기능 사용자가 '인포스틸러'에 감염되면, 웹 브라우저에 저장된 아이디·비밀번호 등 로그인 정보가 탈취될 수 있다. 국정원 관계자는 “해킹 피해 예방을 위해 아이디·비밀번호 자동 저장기능 사용을 자제하고, 미심쩍은 소프트웨어 설치는 절대 삼가야 한다”고 당부했다.

2024.02.05 16:59이한얼

천문학적 투자 부담됐나…전기차 투자 축소·철수 가속화

전기차 시장이 성장 둔화기에 진입하면서 천문학적인 투자액을 쏟아붓던 완성차 기업들이 전략 수정에 나섰다. 세계 각국이 전기차 전환을 통해 내연기관 수요를 모두 전기차로 흡수하려던 헤게모니(패권) 싸움이 다소 지체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각국이 전기차 보조금을 잇달아 종료하고 내연기관차와 비슷한 판매금액을 책정한 중국 전기차가 대세로 떠오르면서 상대적으로 후발주자로 분류된 기업들은 하이브리드 차종을 강화하는 방식으로 전략 변경을 택한 것으로 분석된다. 5일 업계에 따르면 완성차 업체인 볼보자동차, 제너럴모터스(GM), 포드 등은 전기차 전환에 가장 앞선 투자에 나섰지만, 최근 줄줄이 전기차 투자 계획을 최소화하고 나섰다. 최근 로이터통신, 블룸버그통신 등 다수 외신에 따르면 전기차 전환에 앞장섰던 기업 중 하나인 볼보는 자회사인 프리미엄 전기차 브랜드 폴스타의 자금 지원을 중단하고 대주주 기업인 지리자동차에 보유 지분을 상당수 넘겼다. 기존 볼보는 폴스타 지분을 약 48% 보유하고 있었다. 지난해부터 볼보와 폴스타는 전기차 투자 전략에 있어 경영 모멘텀을 겪고 있다. 볼보는 순수전기차 EX90 출시를 앞뒀으나 소프트웨어 문제로 연기한 바 있다. 폴스타는 이익을 얻기 위한 손익분기점에 도달하려면 13억달러(1조7천억원)의 추가 자금이 필요할 것으로 예측되는데, 이미 볼보는 폴스타에 8억달러(1조656억원)가량을 투자한 바 있다. 볼보가 지분 포기에 나선 것은 이미 EX90으로 자금 부담이 되는 상황에서 폴스타에 투자금액까지 지원하기에는 무리라는 판단을 한 것으로 분석된다. 볼보가 포기하는 지분은 지리차가 인수한다. 지리차는 이로써 볼보, 폴스타, 르노코리아까지 비중국 브랜드 영향력을 강화하게 됐다. 지리차는 볼보의 지분을 약 80% 가지고 있는 중국 최대 자동차 기업 중 하나다. 전기차 투자를 포기하거나 연기하는 기업들은 볼보뿐만 아니다. 메리 바라 GM 최고경영자(CEO)는 2023년 4분기 실적발표 자리에서 "전기차 도입이 둔화하고 있다"며 "북미 지역에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가 도입될 것"이라고 밝혔다. GM은 현재 북미 지역에서 하이브리드 차량을 판매하지 않고 있다. GM은 지난 2018년 바로 순수 전기차로 전환한다는 입장을 내세웠기 때문이다. 하지만 메리 바라 CEO는 실적발표 자리에서 2035년까지 내연기관 퇴출에 대한 입장은 확고하다는 의지를 보였다. 포드도 지난해 말 전기차 수요 둔화와 경기 침체, 파업 등으로 인해 F150 라이트닝 생산량을 절반으로 줄였다. 포드 관계자는 생산을 줄일 당시 "고객 수요에 맞추려고 하고 있다"는 입장을 전했다. 전기차 전환에는 통상 천문학적인 투자가 필요하다. 완성차 업체와 배터리 기업들은 2022년 4천250억달러(565조7천억원)를 투자했다. 업계가 예측한 전기차 투자규모는 2030년까지 1조2천억달러(1천600조원)에 달하는 만큼 경쟁이 치열할수록 손해를 감당하지 못하는 기업들이 속출한다. 실제로 전기차 기업인 리비안, 루시드, 피스커, 샤오펑(Xpeng) 등은 투자 유치에 어려움을 겪은 바 있다. 현대자동차그룹이 1천300억원을 투자했던 상용 전기차를 생산하는 어라이벌의 경우 지난달 말 나스닥 상장 폐지로 결말을 맞이하기도 했다. 전문가들은 하이브리드 강세에 전기차 기업들이 투자 재정비 시간을 겪고 있다고 진단했다. 속도 조절과 함께 한동안은 이러한 흐름을 유지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김필수 대림대학교 미래자동차공학부 교수는 전기차 투자 전략 재편에 대해 "작년 말부터 이러한 흐름이 시작돼 앞으로 약 3년은 갈 것 같다"며 "전기차의 가격경쟁력을 갖추기 어렵기 때문에 당분간은 하이브리드와 전기차가 치열하게 오르내리는 일종의 숨고르기 기간"이라고 말했다.

2024.02.05 16:16김재성

두경기 연속 연장전 승리...tvN스포츠 시청률 날개 달았다

두 경기 연속 연장전 승리로 국민적 관심이 높아진 카타르 아시안컵의 흥행으로 독점 중계 채널 tvN, tvN스포츠의 시청률도 동반 상승했다. 지난 3일 오전 0시 30분에 열린 아시안컵 호주와의 8강전 합산 시청률(전국 가구 기준)은 22.2%로 2023 AFC아시안컵 시청률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특히 tvN스포츠 시청률은 10.2%로 개국 이래 최고 시청률을 갈아치웠다. tvN스포츠의 다른 콘텐츠도 큰 인기를 얻고 있다. 호주전이 끝난 3일 새벽 3시 이후 박주호 tvN스포츠 해설위원이 믹스트존에서 선수들과 만난 유튜브 콘텐츠 '퇴근길 LIVE'의 동시 접속자는 20만 명에 달했고 2월5일 기준 누적 조회수는 100만 회 가까이 달성했다. 아시안컵 경기 예고와 분석 코너인 '오늘의 아시안컵', 주요 경기 이전 필드에서 진행하는 '온필드 프리뷰쇼' 등도 화제다. 현재 tvN스포츠 유튜브 구독자는 약 60만 명으로 아시안컵 중계 기간 동안 10만 명 이상 증가했다. 대한민국이 출전하지 않는 다른 경기에 대한 관심도 높은 편이다. 일본과 이란의 8강전 경기 tvN스포츠 중계 시청률은 5.2%로 대한민국 팀 출전 경기만큼 높았다. tvN스포츠는 연일 스포츠채널 중 시청률 1위를 기록하면서 대한민국 대표 스포츠채널로 우뚝 섰다는 평가다. 한편 오는 7일 자정 열리는 요르단전 준결승과 이 경기를 승리한 뒤 설 연휴 기간 열리는 11일 자정 결승전이 채널 시청률 신기록을 새롭게 쓸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2024.02.05 15:04박수형

정부 "제4이통 재무부담 우려 알아...투자 면밀히 살피겠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28GHz 주파수 할당 법인인 스테이지엑스의 향후 투자를 면밀하게 모니터링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예상을 훨씬 웃도는 주파수 경매 낙찰금액으로 인해 향후 네트워크 투자 등에 차질이 생기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현실화되지 않도록 잘 살피겠다는 의미다. 김경우 과기정통부 전파정책기획과장은 5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진행된 백브리핑을 통해 “경매 결과와 관련해 신규사업자의 재무적 부담 증가로 28GHz 대역을 통한 이동통신 사업의 경제성과 망 투자, 사업활성화에 영향을 줄 수도 있다는 우려가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운을 뗐다. 이어, “정부는 우려 사항까지 포함해 향후 신규 사업자의 망 투자가 순조롭게 진행되는지 면밀히 모니터링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달 30일 종료된 신규사업자 대상 28GHz 주파수 경매는 세종텔레콤, 스테이지엑스(스테이지파이브), 마이모바일컨소시엄(미래모바일) 등이 참여했다. 세종텔레콤이 경매에서 중도 하차한 뒤 스테이지엑스와 마이모바일의 2파전 양상으로 전개됐다. 두 사업자가 치열한 주파수 확보 경쟁을 벌이면서 최고 입찰금액이 4천301억원까지 상향됐다. 4천301억원은 최저경쟁가 742억원에 비해 약 480% 늘어난 수준이다. 통신 3사가 지난 2018년 경매에서 낙찰받은 약 2천70억원 보다도 2배 이상 높은 가격이다. 국가적 자원인 주파수의 가치를 넘어 사실상 신규 이통사 사업권이 경매가를 높였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김경우 과장은 이에 대해 “스테이지엑스는 28㎓ 주파수에 기반한 새로운 혁신 서비스와 기술, 부가가치를 반영한 미래가치, 이동통신 시장에의 신규 진입 등 측면을 고려해 입찰한 것으로 보인다”며 “사업자들이 경매에 참여할 때 이미 밀봉입찰까지 고려한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향후 사업성과 재무적 능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선택”이라고 말했다. 김 과장은 또 “통신시장은 장치산업의 특징과 과점적 구조로 인해 신규 사업자가 기존 사업자와의 협상력, 경쟁력의 차이 등에 따라 원만한 시장 안착이 쉽지 않은 측면이 있다”며 “통신시장 진입장벽을 완화하기 위해 망 구축 과정에서 기존 통신사 등의 설비를 폭넓게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단말 조달과 유통을 지원하기 위한 제조사, 유통망 등과 논의의 장도 마련하는 등 신규 사업자의 애로사항을 해결해 나가는 조력자 역할을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4.02.05 14:04박수형

대한상의 "탄소중립 대응하면 전기 사용 오히려 증가"

최근 탄소중립‧AI‧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고 있는 가운데 2050 탄소중립 대응시 기업의 전기사용 증가폭이 2배 이상 늘어날 것이라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대한상공회의소가 최근 국내 제조기업 300개사를 대상으로 '기업의 탄소중립 대응 및 전력수요'를 조사한 결과, 2050년까지 기업별 탄소중립 이행기간 중 전기사용 증가율은 연평균 5.9%로 예상하고 있어 최근 5년간 연평균 증가율인 2.2%보다 약 2배 이상 높아질 것으로 나타났다. 탄소중립에 따라 전기사용이 증가한다는 이번 조사결과는 IEA(국제에너지기구)전망과 일맥상통한다. IEA 2023년도 넷제로 보고서는 탄소중립 달성을 가정했을 때 2050년 전기수요가 2022년 대비 2.5배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기존 공장, 자동차, 난방 등에 쓰인 화석연료를 전기로 바꾸는 기술인'전기화'가 전기수요를 높이기 때문이다. IPCC(UN산하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간 협의체)는 전기화를 탄소중립의 핵심수단으로 보고 있다. 조홍종 단국대 경제학과 교수는 “탄소중립 이외에 AI‧반도체‧ICT 기술 확산‧보급은 전기수요 증가를 더욱 가파르게 하는 요인”이라면서“전기수요에 맞춰 무탄소에너지 공급량을 충분히 늘리고 합리적 전기소비 유인도 중요한 만큼 에너지 절약과 효율에 대한 지원정책도 같이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기업들은 발전원을 선택할 수 있다면 첫 번째 우선 고려요인으로 '가격'을 꼽은 기업이 66.7%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안정적 공급'(21.3%), '친환경'(7.3%), '사용안전성'(4.7%) 순으로 답했다. 상기 4가지 고려요인을 10점 척도로 1순위 10점, 2순위 7.5점, 3순위 5점, 4순위 2.5점으로 계산해 백분위로 환산한 종합평가에서도 가격은 총 87점, 안정적 공급이 68점, 사용안전성은 50점, 친환경은 46점으로 나왔다. 이상준 서울과학기술대 에너지정책학과 교수는 “기술발달로 경계가 흐려지고 있지만 기업들은 대체로 무탄소발전원 중에서 가격과 안정적 공급 측면에서 강점이 있는 발전원은 원전이고 친환경, 사용안전성 면에서는 재생에너지가 강점을 가진다고 본다”면서 “제품원가와 생산에 영향을 미치는 가격경쟁력과 전력품질을 우선 고려할 수밖에 없는 현실을 드러낸다”고 말했다. 수도권 소재 기업은 “반도체 공정특성상 24시간 안정적 전력공급이 뒷받침돼야 한다”면서 “최근 발표된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계획에 필요한 전력은 10GW이상으로, 막대한 전기수요에 대응하는 대책이 마련돼야 한다”고 말했다. 우리나라에서 안정적 전력공급을 저해하는 가장 큰 불안요인으로는 '국제분쟁 및 고유가'(50.3%), '무분별한 전력소비'(17.7%), '한전의 막대한 부채'(17.0%), '발전인프라 건설을 둘러싼 주민갈등'(13.7%)을 꼽았다. 기업들은 유럽연합에서 작년 10월부터 시범운영하는 탄소국경조정제도와 글로벌 ESG정보공시 확대 등 탄소중립에 따른 대내외 변화를 직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기업 41.3%가 탄소중립에 따른 산업환경변화에'이미 직간접적인 영향을 받고 있다'고 답했고 '아직은 아니나 앞으로 받게 될 것이다'라고 응답한 기업은 50.7%로 나타났다. 탄소중립에 따른 산업환경변화에 대비하지 못하는 기업은 '비용상승 부담'(68.5%), '전문인력 부족'(40.5%), '방법을 몰라서'(39.6%), '변화에 대한 두려움'(4.5%)을 그 이유로 들었다. 탄소중립 대비를 위한 전력정책으로 기업은 '중장기 국가에너지정책의 일관성 유지'(31.7%), '관련 지원정책 확대'(31.3%), '전력가격의 적정성 유지'(29.0%), '전력시장 구조 및 요금체계 개선'(13.3%)이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우태희 대한상의 상근부회장은 “앞으로 탄소중립‧디지털화에 따른 전기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고품질의 충분한 전력공급은 산업경쟁력을 좌우하는 중요요소가 될 것”이라며 “최근 반도체 클러스터, 데이터센터 등 첨단산업에 투자중인 기업이 전력을 적기에 받을 수 있도록 탄소를 발생시키지 않으면서 안정적인 전력공급을 중점과제로 삼아야 한다”라고 말했다.

2024.02.05 12:00류은주

현대백화점, 해외패션대전 진행...이월 상품 할인

현대백화점은 12일부터 25일까지 압구정본점·판교점·무역센터점 등 전국 8개 점포에서 순차적으로 봄·여름(S/S) 해외패션대전을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 행사에는 막스마라·무이·랑방·질샌더 등 총 100여 개 해외패션 브랜드가 참여하며, 브랜드별로 이월 상품을 최초 판매가 대비 10~70% 할인해 판매한다. 현대백화점은 이번 해외패션대전에서 현대백화점카드로 구매한 고객에게 구매 금액대별 최대 10% 상당 현대백화점 상품권을 증정한다. 또한 일부 점포에 한해 현대백화점카드로 100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는 6개월 무이자 할부도 제공할 예정이다. 행사는 압구정본점(2월12일~22일)을 시작으로 무역센터점(2월15일~18일), 판교점(2월15일~22일), 목동점(2월15일~25일), 더현대 대구․울산점(2월16일~25일), 천호점․신촌점(2월16~18일)에서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현대백화점은 점포별로 다양한 행사도 함께 진행한다. 무역센터점에서는 15일까지 워치·주얼리 사은행사를 열고, 단일 브랜드에서 300만원 이상 구매 시 구매 금액대별로 7% 상당 h포인트를 적립해준다. 행사에는 다미아니, 피아제, 블랑팡, 오메가, 파네라이 등 24개 브랜드가 참여한다. 또, 무역센터점은 14일까지 화장품 브랜드 구매 금액의 최대 7%를 h포인트로 적립해주는 설맞이 단독 코스메틱페어도 함께 진행한다. 판교점은 12일까지 현대백화점카드로 단일 브랜드에서 50만원 이상 구매 시 당일 구매 금액대별로 5% 상당 상품권 증정 행사를 진행하고, 100만원 이상 구매 시 5개월 무이자 할부도 제공한다. 더현대 서울은 남성복 브랜드 닥스에서 엄선한 이태리 원단 트라발도 토냐 등 남성 맞춤 정장을 최초 판매가 대비 최대 5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하는 이벤트를 29일까지 진행한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해외패션대전 등 설 연휴를 맞아 준비한 다양한 행사를 통해 고객들이 합리적인 가격에 상품을 구매할 수 있는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2024.02.05 11:22최다래

1월 수입차 판매 1위 BMW '4330대'…테슬라는 1대

지난달 수입차 판매량은 BMW가 1위를 차지했다. BMW는 메르세데스-벤츠와 1천399대 차이를 벌렸다. 특히 올해 1월 수입차 판매량이 감소하면서 1천대 이상은 BMW와 벤츠만 달성했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는 1월 수입 승용차 신규 등록 대수가 1만3천83대로 집계됐다고 5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달보다 19.4% 감소한 수치다. 올해부터는 테슬라의 판매량이 KAIDA 통계에 반영됐다. 테슬라는 지난달 단 1대만 판매됐다. 전기차 보조금이 소진되는 12월부터 보조금이 확정되는 3월까지는 전기차 판매 수요가 줄어 '전기차 암전구간'이라고 표현한다. 테슬라도 이 구간에서 판매량이 준 것으로 분석된다. 정윤영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 부회장은 “1월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은 계절적인 비수기와 더불어 전기차 보조금 미확정에 따른 출고지연 및 일부 브랜드 재고부족 등으로 전년 동월 대비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1월 수입차 브랜드별 등록대수는 BMW 4천330대, 벤츠 2천931대, 렉서스 998대, 볼보 965대, 토요타 786대, 포르쉐 677대 순이다. 아우디는 지난해 1월 2천454대를 판매해 3위를 기록했으나 올해는 179대로 줄었다. 지난달 연료별로는 하이브리드차가 가솔린을 넘어섰다. 하이브리드 7천65대(54.0%), 가솔린 4천208대(32.2%), 전기 821대(6.3%), 플러그인하이브리드 588대(4.5%), 디젤 401대(3.1%) 순이었다. 특히 수입차의 가격대가 높아 법인차 번호판을 피하고자 개인구매가 늘었다. 지난달 1만3천83대 중 개인구매가 8천207대(62.7%), 법인구매가 4천876대(37.3%)였다. 1월 가장 많이 판매된 모델은 BMW 520(598대), 벤츠 E300 4매틱(558대), 렉서스 ES300h (556대)순이다.

2024.02.05 11:19김재성

제4 이동통신사를 축하만 할 수 없는 이유

제4 이동통신 회사를 만드는 것은 정부의 숙원 정책이었다. 3사 과점 체제로 굳어져 활력을 잃은 시장에 자극을 주려면 새로운 경쟁자를 투입하는 수밖에 없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2010년부터 추진했으나 무려 7번이나 실패했었다. 이 시장에 새롭게 참여해 버텨낼 재정 능력과 비전을 갖춘 사업자를 찾을 수 없었기 때문이다. 그런데 마침내 7전8기 끝에 오랜 정책이 결실을 맺게 되었다. 숙원을 풀었다는 점에서 결실이라 썼으나 사실 불안한 출발이라 보는 게 맞다. 제4 이동통신 회사 설립이 정책 목표일 수는 없다. 정책 목표는 시장 경쟁 활성화를 통해 기술과 서비스의 발전을 이루고 그 덕으로 가계 통신비를 줄여 소비자 후생을 강화하는 것일 터이다. 제4 이동통신 회사는 알뜰폰 사업과 함께 이 목표를 위한 수단일 뿐이다. 문제는 그 수단이 제대로 기능할 수 있을 지 여부다. 전문가 상당수가 제4 이동통신 회사 추진 과정을 불안하게 지켜본 것은 해결하기 쉽지 않은 두 가지 난제 때문이라고 본다. 첫째가 진입장벽이 높은 통신 시장의 특성 때문이다. 이 시장은 차별적인 기술이나 참신한 아이디어로 승부를 내기가 어려운 특성을 갖고 있다. 그보다 주파수 효율성과 자금력이 경쟁력을 좌우한다. 15년 가까이 제4 이동통신 사업자를 만들 수 없었던 근본적인 이유이다. 둘째는 제4 이동통신 사업자에게 부여될 5세대 이동통신(5G) 28㎓ 주파수의 기술적 한계 때문이다. 이 주파수는 속도는 빠르지만 도달 거리가 짧다는 특징이 있다. 서비스 범위를 넓히려면 그만큼 기지국을 많이 세워야 한다. 현재 기술로는 수익성이 떨어지는 주파수다. 이동통신 3사가 주파수를 할당받고도 기지국 구축 의무를 다하지 못해 다시 반납해야 했던 이 이유는 사소한 문제가 아니다. 정부 계획은 제4 이동통신 사업자가 시장의 메기가 되도록 하는 것이다. 하지만 이 두 가지 이유 때문에 제4 이동통신 사업자는 시장을 흔들어놓을 메기가 되기보다 오히려 생존을 위해 보살핌을 받아야 하는 어항 속 금붕어가 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금붕어가 언제 메기로 성장할 수 있을 지 누구도 알 수 없고, 그때까지 얼마나 많은 정부의 정책금융과 세제지원이 필요할지도 알 길이 없다. 시장이 지금처럼 성숙하지 않아 상당한 변동성을 갖고 있던 과거에도 후발 통신사업자의 안착을 위해 정부가 1등 사업자의 시장점유율을 제한하고 가격을 규제하는 등의 차별적인 규제 정책을 펴야 했던 것이 이 시장이다. 상위 사업자의 손발을 묶어야 후발 사업자가 겨우 생존할 수 있었다는 뜻이다. 지금은 과거와 달리 시장 변동성이 더 적어졌다. 사업자 스스로 메기가 될 길이 더 좁아진 거다. 정부가 제4 이동통신 사업자에게 주파수 할당 대가를 최대한 낮춰주려 했고 상당한 규모의 정책금융과 세제지원을 약속한 것도 이 상황을 잘 알기 때문일 터다. 하지만 첫발부터 순조롭지는 않은 것 같다. 제4 이동통신 사업자의 주파수 경매 낙찰가가 업계 예상보다 훨씬 높았던 것. 4천301억 원. 경매 시작 가격 742억 원의 다섯 배가 넘고 2018년 이통 3사의 획득 가격보다 두 배가 높은 것이다. 최종 두 사업자가 벌인 경매가 뜨거웠던 결과인데, 이 과정을 28㎓ 주파수 가치가 그만큼 높기 때문으로 보는 전문가는 드문 듯하다. 그보다 '승자의 저주'라는 분석이 많다. 사업권을 따낸 스테이지엑스는 "주파수의 독점적 사용으로 창출할 수 있는 서비스와 기술, 그리고 부가가치를 반영해 경매가를 결정했다"며 "통신 시장에 새롭고 혁신적인 변화를 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입장을 내놓았다. 회사가 새로 출발한 만큼 축하하고 덕담을 베푸는 것이 인지상정이다. 그런데 상황이 너무 엄중하다. 한 전문가는 이 상황을 돌산과 강남땅에 비유해 설명했었다. 기존 이통 3사의 주파수가 강남의 땅이라면 28㎓는 돌산이라는 것이다. 개발의 결과가 어떻겠는가. 스타트업의 경우 도전 자체가 의미 있고 실패도 자산이 된다. 하지만 제4 이동통신 사업자로서 스테이지엑스의 출발은 스타트업과 다르다. 가계통신비 인하라는 오랜 국민적 요구와 이를 해결하기 위한 정부의 부단한 정책의 결과물이다. 출범 이후에도 혈세가 투입될 수밖에 없겠고, 과거처럼 반시장적인 비대칭 규제에 의존해야 할 수도 있겠다. 실패가 자산이 되기에는 너무 많은 자원이 투입돼야 한다. 시장을 혁신하겠다는 투지를 갖되 실패해서는 안 된다는 남다른 각오와 실패할 수 없는 치밀한 전략이 요구되는 까닭이 바로 그것이다.

2024.02.05 11:10이균성

올해도 배터리價 내리막길…2월 감소폭 둔화 전망

전기차(EV) 배터리 셀 가격 하락세가 올해도 이어지고 있다. 價 5일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1월 전기차 배터리 셀 평균판매가격(ASP)는 지속적으로 하락했으며, EV 파우치 셀에서 가장 큰 낙폭을 기록했다. 1월 EV 배터리 가격은 0.51위안/Wh로 전월대비 7.3% 하락한 수치다. 2월에도 이같은 하락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지만, 감소세는 둔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ESS 부문도 설을 앞두고 시장 수요가 큰 변동을 보이지 않았다. ESS 셀의 생산 속도는 EV 셀의 생산 속도와 일치하지 않지만 가격은 0.44위안/Wh로 전월 대비 2.2% 감소하는 등 비교적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했다. 1월 소비자용 전지 수요는 리튬코발트산화물(LCO) 가격 지속적인 하락과 양극재 가격이 전월 대비 7.4% 하락하며 부진했다. 이로 인해 1월 LCO 셀 가격이 전월 대비 5.9% 하락한 5.43위안/Ah로 소폭 감소했다. 원자재 가격은 안정세를 보인다. 춘절이 다가옴에 따라 원자재 공급업체들의 소규모 경직된 수요 보충으로 인해 리튬 가격은 안정 후 소폭 반등한 반면, 코발트 가격은 전반적으로 보합세를 유지하고 있다. 하지만 트렌드포스는 아직 전방 수요가 완전히 회복되지 않은 점을 감안하면 원자재 가격의 지속적인 반등 모멘텀은 부족해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2월 전반적인 가격 추세는 안정세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트렌드포스는 리튬염 가격이 안정됐지만 테슬라가 지난해 4분기 실적 발표에서 언급한 것처럼 작년 하반기부터 전기차 시장 성장이 둔화됨에 따라 올해는 완만한 매출 성장을 전망했다. 시장 경쟁 심화와 구매자들의 비용 절감 추구에 직면한 중국 배터리 공급업체들은 2024년 전기차 셀 가격을 0.3위안/Wh까지 낮추는 것을 목표로 비용 절감 조치를 선택할 가능성이 높다. 이 같은 전략은 원자재 확보에 불리한 공급업체에 어려움을 초래할 수 있다. 이러한 추세를 고려할 때, 1분기 배터리 셀 전체 시장 평균 가격이 소폭 하락할 것으로 예상했다.

2024.02.05 10:14류은주

LG전자, 1.97kg 가벼운 무선청소기 '코드제로 A9 에어' 출시

LG전자가 제품 무게와 가격 부담을 줄인 실속형 무선청소기 'LG 코드제로 A9 에어'를 5일 출시했다. LG 코드제로 A9 에어는 약 1.97kg 무게로 기존에 출시된 프리미엄 무선 청소기 '코드제로 A9' 대비 20% 이상 가볍고, 일상적인 청소에 충분한 150W의 최대 흡입력을 갖췄다. 신제품을 거치했을 때 전체 부피는 코드제로 A9을 거치했을 때보다 약 30% 줄어 공간을 보다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신제품은 '듀얼 내장형 틈새 흡입구'는 새롭게 처음 적용됐다. 청소기의 흡입구, 연장관 등을 분리하면 일체형 틈새 흡입구가 내장돼 별도 액세서리를 장착할 필요 없이 바로 소파나 구석진 곳의 먼지를 제거할 수 있어 편리하다. 이 제품은 LED 디스플레이를 통해 필터 청소 시기뿐만 아니라 이물로 인한 흡입구의 막힘 여부도 알려줘 편리하다. 또 5단계 미세먼지 차단시스템을 적용해 흡입된 미세먼지가 제품 밖으로 배출되지 않도록 돕는다. 에센스 화이트, 카밍 베이지 2가지 색상으로 출시되며, 전용 물걸레 흡입구는 추후 출시된다. 소비자가격은 64만원이다. LG전자는 코드제로 A9 에어를 온라인브랜드샵(LGE.COM)에서 우선 판매한다. 이후 전국 LG전자 베스트샵 등 오프라인 매장에서 순차적으로 판매채널을 늘려나갈 계획이다. LG전자는 초기 구매고객을 위한 최대 10만원 상당의 혜택도 마련했다. LG전자 온라인브랜드샵에서 신제품을 구매하는 고객에게 컬러별 100대 한정으로 5만원 할인을 제공한다. LG전자 홈페이지 내 이벤트 페이지에서 SNS 구매 인증 이벤트에 참가한 고객에게는 5만원 상당의 기프티콘을 증정한다. 백승태 LG전자 H&A사업본부 리빙솔루션사업부장 부사장은 "고객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무선청소기 라인업을 강화했다"며 "프리미엄 무선청소기 시장을 선도해 온 A9S에 이어 실속형 신제품으로 차별화된 고객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2.05 10:00이나리

시총 5천억 돌파한 노보 노디스크…"일론 머스크 비만약 '위고비' 덕분"

비만 치료제 '위고비' 개발사 노보 노디스크가 급증하는 유럽 내 수요에 힘입어 시가총액이 5천억 달러를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5일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노보 노디스크의 시가총액은 5천80억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위고비'와 당뇨병 치료제인 '오젬픽'의 인기 덕분으로, 특히 '위고비'는 1년 이상 지속된 임상시험에서 참가자들이 평균 15%의 체중을 감량한 효과가 알려져 큰 인기를 끌었다. '위고비'는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사용해 큰 주목을 받기도 했다. 라스 프루에가드 요르겐센 노보 노디스크 최고경영자는 "체중 감량 약품을 구입하는데 익숙하지 않은 유럽인들도 '위고비' 구입에 대한 높은 의지를 발견했다"며 "미국뿐 아니라 덴마크, 노르웨이 등에서도 '위고비'에 관심을 보이며 기꺼이 약값을 지불하는 움직임을 보였다"고 말했다. '위고비'와 또 다른 체중 감량제인 '삭센다'는 지난해 미국에서만 47억 달러의 매출을 달성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93% 증가한 수치다. 또 '위고비'는 영국, 스위스, 덴마크, 노르웨이, 독일, 아랍에미리트 등에서 출시된 후 유럽과 중동에서 지난해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배 증가한 약 10억 달러를 기록했다. 노보 노디스크는 "아직 공공 의료시스템에서 '위고비'를 사용할 수 없는 유럽에서는 매출의 80%를 소비자가 개인적으로 지불하고 나머지는 의료 보험이나 주정부에서 환급받는다"며 "미국에서는 매출의 90% 이상이 의료보험으로 전액 또는 부분적으로 충당되고 있다"고 말했다. 노보 노디스크는 '위고비'의 높은 수요에 힘입어 올해 생산량을 늘리기 위해 65억 달러를 투자키로 했다. 또 '위고비' 비용에 대한 부담을 줄이기 위한 노력도 지속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노보 노디스크는 비만 치료제 열풍에 힘입어 최근 1년간 주가가 60% 상승했다. 회사 측은 올해 매출이 26%, 영업이익은 고정 환율 기준으로 최대 29%까지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일각에선 노보 노디스크가 호실적을 이어가기 힘들 것이란 관측도 내놨다. 블룸버그는 노보 노디스크의 주가가 향후 12개월 동안 약 3% 하락할 것으로 예상했다. 호실적에 대한 기대감이 이미 주가에 선반영된 데다 비만 치료제 시장의 경쟁이 심화돼 가격 압박이 커질 수 있을 것으로 예상돼서다. 피터 웰포드 제프리스 애널리스트는 "노보 노디스크는 밸류에이션과 장기 추세를 고려할 때 최하위 선호 종목"이라고 말했다.

2024.02.05 09:28장유미

유라, 새해 커피머신 프로모션…'E4' 12% 할인

스위스 커피머신 브랜드 유라가 2024년 새해를 맞아 에스프레소 애호가들이 가장 선호하는 가정용 커피 머신 'E4'를 최대 12% 특별 할인하는 '20E4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프로모션은 오는 24일까지 유라 공식 온라인몰인 '알라카르테몰'과 전국 주요 백화점 유라 매장에서 진행된다. 이 기간 'E4' 모델을 정상가 대비 7~12%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하고, 제품에 최적화된 알라카르테 원두 2종도 증정한다. 유라 프리미엄 에스프레소 머신 'E4'는 미국 스페셜티커피협회(SCAA) 기준에 적합한 최적의 커피 수율을 추출할 수 있는 가정용 전자동 커피 머신이다. 3단계 농도 조절, 더블샷 추출이 가능한 듀얼 추출구를 갖췄다. 이와 함께 알라카르테몰에서는 2월 한달 간 유라 가정용 커피 머신을 최대 23% 저렴하게 판매한다. 또 커피 머신 구매 시 유라에 최적화된 알라카르테 원두와 원두밀폐용기를 사은품으로 증정한다. 유라는 알라카르테 스페셜티 원두도 할인 판매한다. 2월 로스터 추천 원두인 '탄자니아' 원두는 10%, 겨울 시즌 원두인 '에티오피아'와 '윈터드림'은 5% 할인 가격에 제공한다. 이 밖에도 모든 회원에게 구매 금액대별 장바구니 할인 쿠폰을 지급하고, 2월 한 달간 작성된 유라 가정용 커피 머신 포토 리뷰 중 선정해 신세계상품권 또는 네이버페이 10만원권을 증정한다. 유라 관계자는 "새해를 맞아 가정에서도 진한 농도의 에스프레소를 경험하실 수 있도록 프로모션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2024.02.05 09:14신영빈

SSG닷컴, 설 전날 받을 수 있는 한우세트 예약 판매

SSG닷컴은 8일 오전 9시까지 주문하면 설 전날인 9일 받아볼 수 있는 축산 선물세트 4종을 예약 판매한다고 5일 밝혔다. 해당 선물세트는 이마트와 협업해 한우 세트 3종과 와규 세트 1종을 점별 한정 수량으로 준비했으며, 강원도부터 제주도까지 전국 '쓱배송' 권역에서 주문 가능하다. SSG닷컴은 명절 전 배송·상품 수령 일정을 고민하는 고객, 택배배송 마감 이후 선물세트를 구매하는 고객, 설 하루 전날 신선한 상품을 받고 싶은 고객을 위해 자체 배송 시스템을 활용한 상품을 준비했다. 온도가 중요한 냉장 상품인 만큼 배송 시간대까지 지정할 수 있어 안전하게 선물세트를 전달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먼저, SSG닷컴은 '피코크 한우 냉장 1호 세트 3kg(불고기, 국거리, 등심)'을 판매한다. 점별 300개 한정 수량으로 준비했으며 가격은 10% 할인한 22만3천200원이다. 피코크 한우 냉장 2호 세트 2kg(국거리, 등심)은 점별 200개 한정 10% 할인한 16만200원에, '피코크 한우 냉장 3호 세트 2kg(불고기, 국거리)'은 점별 200개 한정 10% 할인한 9만 7천200원에 판매한다. '냉장 달링다운 와규 2호 1.6kg(불고기, 윗등심)'은 점별 100개 한정 20% 할인한 10만3천200원에 선보인다. 수도권 중심 네오(NE.O)센터 출발 배송 권역에서는 전용 상품 4종을 추가로 만나볼 수 있다. 압구정 유명 한우 맛집 '조우'와 함께 만든 '한우 1++ No.9(넘버나인) 구이, 스테이크 세트 1.2kg'은 100개 한정 수량으로 21만9천800원에 판매한다. 등심, 채끝, 안심, 갈비살, 부채살, 차돌박이 구성으로 가장 최상위 등급 한우를 100g당 1만8천원대에 즐길 수 있어 합리적인 가격이 특징이다. 150g씩 소포장해 보관과 섭취가 편리한 '암소한우 등심정육 혼합 세트 1.8kg(등심, 불고기, 국거리)'은 40% 할인한 14만7천원에, '냉장 한우 금바구니세트 3호 1kg'은 등심, 부채살, 보섭살, 삼각살이 포함된 구성으로 30% 할인한 9만9천400원에 판매한다. '냉장 와규 모듬구이 세트 1.6kg'은 윗등심, 치마살, 갈비살, 갈비본살 구성으로 11만1천300원에 판매한다. SSG닷컴 이호종 축수산팀장은 “설 전날 신선한 상품을 안심하고 받을 수 있도록 예약 판매 상품을 기획했다”며 “퀄리티 높은 상품으로 소중한 사람에게 마음을 전하거나 명절 연휴에 가족과 함께 맛있는 고기를 맛볼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4.02.05 09:14최다래

샥즈·가민, 새해 운동 기록 챌린지

오픈형 이어폰 업체 샥즈가 스마트 기기 브랜드 가민과 함께 '리프 이어(Leap Year) 챌린지 – 한계를 뛰어넘어라'를 오는 29일까지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새해를 맞아 새로운 운동 목표를 세우고 도전하는 모든 유저들을 응원하기 위해 가민과 협업해 기획됐다. 호환되는 가민 스마트워치를 보유한 유저라면 누구나 챌린지에 참여 가능하다. 행사는 2월 한 달 동안 29분 이상 운동을 10회 이상 기록하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목표를 성공적으로 달성할 경우 '샥즈 챌린지 뱃지'가 지급된다. 또 지정된 샥즈 오픈형 이어폰을 공식 온라인 몰에서 15%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가민 웨어러블 기기와 연동된 스마트폰에 '가민 커넥트' 앱을 연결해 챌린지에 참여 가능하다. 내장된 다양한 종목의 운동을 유저만의 워크아웃 프로그램으로 구성해 개인 맞춤형 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다. 샥즈 관계자는 "스포츠 특화 스마트워치의 대명사인 가민과 함께 유저에게 동기부여를 제공할 수 있는 특별한 이벤트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시너지를 극대화할 수 있는 다양한 브랜드와의 협업을 모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가민코리아 관계자는 "유저 타겟층이 비슷한 샥즈와의 협업이 뜻깊다"며 "유저가 꾸준한 운동 루틴을 실천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4.02.05 09:03신영빈

롯데마트, 설 성수품 최대 반값 할인

롯데마트가 설 명절을 앞두고 8일까지 설 성수품 최대 50%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신선식품 물가가 크게 상승한 상황에서 명절을 준비하는 소비자 부담을 완화하기 위함이다. 사과와 배 등 제수용 과일을 비롯해 나물, 조기, 부침가루 등 필수 성수품을 위주로 할인 행사를 준비했다. 자체 가격 할인 행사 외에도 농림축산식품부, 해양수산부와 협업 행사를 통해 다양한 신선식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한다. 먼저, 롯데마트는 농림축산식품부와 함께 진행하는 '농할할인' 행사를 통해 명절 필수 농산물을 30% 할인 판매한다. 제사상 필수 과일 '제수용 사과(3입/팩/국산)'과 '제수용 배(3입/팩/국산)'는 각 1만3천930원에, 명절 음식 필수 재료인 '행복생생란(대란/30입)'은 5천180원에 선보인다. 산지 폭설 피해로 시세가 급등한 대파(1단/국산)'도 한단에 2천940원에 내놓는다. 명절 필수 나물 '고사리(300g/팩/국산)'와 '도라지(250g/팩/국산)'는 오는 6일부터 9일까지 2팩 이상 구매 시 팩당 2천원 할인해 각 9천990원에 판매한다. 또한 롯데마트는 7일부터 'CA 저장 시금치(1단/국산)'를 처음으로 선보인다. CA 저장은 온도, 습도, 그리고 공기 중 산소와 질소 등을 조절해 농산물의 노화를 억제하고 수확했을 때의 맛과 신선도를 최대한 유지하는 저장 방식이다. 롯데마트는 명절 대목을 앞두고 시세가 상승하고 있는 시금치 물가 안정에 기여하고자 해당 상품을 준비했다. 현재 시금치는 주요 산지 폭설과 냉해로 출하량이 감소해 2월 1일 기준 4kg 시금치 가락시장 도매가가 지난해보다 46.3%나 상승했다. 이에 롯데마트는 주요 산지의 추가적인 폭설·냉해 피해에 대비하면서도 명절기간 고품질 시금치를 제공하고자 지난달 26일 시금치 약 2톤을 CA저장고에 비축했다. 이번 설에는 롯데마트 제타플렉스 잠실점, 롯데슈퍼 범서점을 비롯해 롯데마트와 슈퍼 총 20개점 한정으로 운영하며, 농할할인 30%를 적용해 3천460원에 판매할 예정이다. 해양수산부와도 협업해 성수용 수산물 최대 50% 할인도 제공한다. '봉지굴(500g/냉장/국산)'과 '자이언트 전복(3마리/냉장/국산)'은 수산대전 30% 할인, 행사 카드(롯데/신한카드) 결제 시 추가 할인이 적용된다. 봉지굴은 기존 판매가보다 50%이상 할인해 8천770원에 선보이고, '자이언트 전복'은 35% 이상 저렴한 9천830원에 판매한다. 정부 비축 냉동 갈치와 참조기를 공급받아 '물가안정 수산물' 기획 품목으로 지정, '물가안정 은갈치(마리/해동/국산)' 특대와 대 사이즈는 각 8천100원, 4천원에, '물가안정 참조기(마리/해동/국산)' 대와 중 사이즈는각 3천500원, 1천400원에 판매한다. 이 밖에도 제수 음식 준비에 필요한 가루, 식용유, 간편식 등 인기 제수용 가공식품 할인 행사를 14일까지 진행한다. '오뚜기 부침/튀김가루(각 1kg)'는 10% 할인해 각 2천980원에, '청정원 고기양념 5종(각 500g)'은 25% 할인해 각 3천180원에 판매한다. '해표 카놀라유/해바라기유(각 900ml)'는 각 9천500원, 1만1천490원에 원플러스원(1+1)으로 제공한다. 제수용 간편식으로는 롯데마트 PB '요리하다'를 10% 이상 할인 판매한다. '요리하다 고기깻잎전(300g)'과 '요리하다 오징어해물완자(400g*2)'는 각 5천990원에, '요리하다 사골떡국(2인/425.7g)'은 3천990원에 선보인다. 육수로 활용하기 좋은 '요리하다 사골곰탕(500g)'은 1천원에 내놓는다. 롯데마트 강혜원 마케팅부문장은 “물가 안정에 기여하고자 여러 정부부처와 협업해 꼭 필요한 성수품을 중심으로 할인 행사를 준비했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명절 준비에 대한 부담은 덜고, 가족들과 즐거운 설 연휴를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4.02.05 08:56최다래

롯데온, '슬기로운 집밥생활' 행사...설 연휴 먹거리 할인

롯데온이 6일부터 12일까지 명절 연휴 장보기 수요를 잡기 위한 '슬기로운 집밥생활' 행사를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는 명절 연휴 기간 소진한 식재료·먹거리를 추가로 구매하는 고객들을 겨냥해 신선식품, 가공식품, 과자·간식, 음료 등 다양한 식품을 최대 25% 할인 판매한다. 최근 온라인에서 간편식을 중심으로 먹거리 상품을 구매하는 고객이 크게 늘었다. 실제로 롯데온 올해 1월 식품 실적을 살펴보면, 간단하게 식사를 해결할 수 있는 즉석밥, 짜장·카레, 탕·찌개 등 간편식 매출이 전년대비 2.5배 이상 늘었으며, 간식으로 인기있는 피자, 핫도그 등을 포함한 냉동식품 매출은 전년대비 20%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겨울 방학을 맞아 자녀를 위한 식사·간식을 준비하는 수요와 명절 연휴 가족 먹거리를 준비하는 수요가 맞물린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추운 날씨에 장을 보러 직접 나가기 보다 온라인 장보기를 통해 식품을 미리 구매해 쟁여두고 먹는 등 다양한 요소가 영향을 미쳤다. 롯데온은 명절 연휴 소비한 식품을 다시 채우기 위한 장보기 수요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하고, 인기 식품 브랜드를 모아 '슬기로운 집밥생활' 행사를 준비했다. 이번 행사에는 청정원, CJ제일제당, 샘표, 사미헌, 종근당건강 등이 40여개 식품 브랜드가 참여해, 브랜드별 인기 상품을 최대 25% 할인 판매한다. 대표 상품으로 간편하게 조리가 가능한 '청정원 파스타 소스+파스타면 증정 세트'를 25% 할인된 가격에, 'CJ 비비고 본갈비탕'과 'CJ 고메피자(6개)' 등을 최대 20% 할인된 가격에 선보인다. 한국인의 밥상에 빠질 수 없는 반찬 '종가집 행복이온 플러스 포기김치(10kg)+묵은지(500g)'를 25% 할인 판매하며, '대천김 재래김(20gx20봉)'을 20% 할인 판매한다. 한편, 롯데온은 명절 연휴 이후 다가오는 밸런타인데이를 맞아 14일까지 '밸런타인데이 소중한 마음을 선물해요' 행사를 진행한다. 행사기간 바찌, 길리안, 페레로로쉐, 고디바 등이 참여해 선물로 인기 있는 초콜릿, 캔디, 디저트를 최대 20% 할인 판매한다. 명절 연휴에 미리 주문하면 13일부터 순차적으로 배송하며, 롯데온 '선물하기' 기능을 통해 즉시 선물도 가능하다. 롯데온 김장훈 식품팀장은 "최근 방학과 명절 연휴 먹거리 준비를 위해 간편식을 중심으로 식품을 구매하는 고객들이 늘고 있어 연휴 장보기 수요를 잡기 위한 '슬기로운 집밥생활' 행사를 준비했다”며 “쉽게 조리할 수 있는 간편식부터 인기 반찬까지 다양한 상품을 최대 25% 할인된 가격에 준비했으니, 명절 연휴 동안의 특별한 혜택 활용해 먹거리 준비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4.02.05 08:46최다래

에이피알, '부스터 프로' 누적 판매량 10만대 넘어

글로벌 뷰티테크 기업 에이피알(대표 김병훈)은 자사 뷰티 디바이스 '부스터 프로'가 출시 3개월 만에 누적 판매량 10만 대를 돌파했다고 5일 밝혔다. 부스터 프로는 에이피알의 뷰티 디바이스 브랜드 메디큐브 에이지알(AGE-R, 이하 에이지알)이 브랜드 출시 이래 에이피알이 쌓아온 뷰티 디바이스 관련 기술 노하우가 집대성된 제품이다. '6 in 1'을 컨셉으로 한 대의 디바이스에 다양한 기술을 적용해 광채, 탄력, 볼륨, 모공, 진동, 테라피 등 총 6가지 케어 기능을 제공한다. 에이피알에 따르면 부스터 프로의 10만 대 돌파는 역대 에이지알 뷰티 디바이스 중 가장 빠른 기록이다. 부스터 프로는 지난해 출시 직후 진행한 라이브 커머스에서 80분 만에 1만7천대 판매를 달성하며 초기 흥행에 성공했으며, 이후로도 월평균 판매량 3만 대를 유지하며 꾸준한 인기를 이어 왔다. 에이피알은 다가올 설 연휴 기간 동안 이색 명절 선물을 찾는 소비자들로부터 뷰티 디바이스가 주목을 받으면서 더 높은 판매 실적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향후 에이피알은 부스터 프로의 해외 진출에도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최근 에이피알은 산하 뷰티 브랜드들이 전반적으로 해외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미국에선 역대 최대 연말 실적을 올리는 한편, 태국과 카타르에서는 총판 계약을 맺는 등 실적 개선과 판로 개척을 동시에 이뤄내고 있다. 이에 부스터 프로의 해외 진출이 본격화되면, 에이피알의 해외 실적은 한 단계 더 점프를 이뤄낼 수 있을 전망이다. 에이피알은 이번 성과를 기념해 '10만 대 판매 돌파 감사제' 이벤트도 진행한다. 2월 5일부터 14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이벤트에서는 부스터 프로를 비롯 뷰티 디바이스와 궁합이 좋은 메디큐브 화장품들을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으며, 특히 프로모션 첫째 날에는 라이브 커머스를 통한 특별 할인도 진행한다. 에이피알 관계자는 “이번 부스터 프로의 높은 인기로 에이피알은 '뷰티 디바이스의 명가'로서 또 한 번의 성공 신화를 탄생시켰다”며 “앞으로도 경쟁력 있는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이며 뷰티테크 기업으로서의 혁신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4.02.05 08:30안희정

아파트 등 부동산 실거래정보, 안전하고 투명해진다

국토교통부는 13일부터 아파트 층별 실거래가 정보 등을 제공하는 차세대 부동산거래관리시스템을 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국토부와 한국부동산원은 효율적인 부동산 거래정보 관리와 국민편의 증진을 위해 2006년부터 부동산거래관리시스템(RTMS)을 운영해 왔으나 노후화로 인한 유지관리 효율 저하와 기능개선 한계 등으로 인한 문제점이 발생함에 따라 2020년부터 차세대 시스템으로의 전환을 준비해 왔다. 이번 차세대 시스템 운영으로 개인정보 안전조치가 강화되고 더욱 편리하게 시스템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국토부 관계자는 “전국 229개 지자체에 분산돼 있는 서버와 개인정보가 클라우드 기반으로 일원화됨에 따라 접근권한 관리·접속 이력 점검 등 개인정보 안전장치를 강화했다”며 “실거래 정보를 통합 관리함으로써 지자체 정보를 취합하는데 소요되는 시간 없이 실시간으로 정보처리가 가능하고, 거래당사자 등 신고의무자는 거래신고 내역을 전국 단위로 조회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차세대 시스템은 거래신고 시 기존 공동인증서 방식 외에 카카오톡·통신사 PASS·페이코·신한·하나·우리은행 인증서·삼성패스·토스 등 민간 인증서를 통한 간편인증도 추가 지원해 이용편의를 높였다. 차세대 시스템에서는 투명한 거래질서와 프롭테크 등 신산업 지원을 위해 개인정보 보호 범위 내에서 실거래가 정보도 확대 공개한다. 지난해 말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심의를 토대로 정확한 거래시세 제공을 위해 기존 아파트 '층' 정보와 함께 '동' 정보도 공개한다. 다만, 개인 정보 보호를 위해 거래 후 등기 완료 시점에 공개될 예정이다. 또 '아파트'만 공개하고 있는 등기정보를 '연립·다세대'로 확대하고, 상가·창고 등 비주거용 집합건물 지번정보와 토지임대부아파트 시세정보(토지임대 여부·거래가격 등)도 신규로 공개한다. 한편, 국토부는 데이터 이관·사전 테스트 등 시스템 전환작업을 위해 부동산 거래 신고 건수가 상대적으로 적은 설 연휴기간 현행 시스템 운영을 일시 중단한다. PC를 이용한 부동산 거래신고·주택임대차계약신고 등 온라인 서비스 신청이 중지된다. 다만 주택임대차계약신고를 통해 확정일자 부여 신청을 하고자 하는 경우 운영이 재개되는 13일 0시 이후 본 시스템에서 신청을 하더라도 확정일자 효력이 동일하다. 시스템 중단기간 중 대법원 인터넷 등기소를 통한 확정일자 부여 신청도 가능하다. 남영우 국토부 토지정책관은 “차세대 시스템을 통해 더욱 유용하고 투명한 정보를 안정적으로 제공하기 위해 현행 시스템을 개선하게 됐다”고 전했다.

2024.02.05 00:52주문정

건보재정 고삐 쥔 정부…2차 국민건강보험 종합계획 발표

정부가 오는 2028년까지 적용될 제2차 국민건강보험 종합계획을 공개했다. 의료 공급 정상화를 기치로 의료남용 등을 합리적으로 조정하겠다는 방향이지만, 지불제도 개혁을 예고한 만큼 현장 정착까지 적잖은 시행착오가 예상된다. 보건복지부가 4일 제2차 국민건강보험 종합계획('24~'28)을 발표했다. 2012년~2021년 등 최근 10년 동안 건강보험료 수입의 연평균 증가율은 7.6%로, 총 진료비 증가율 7.7%보다 낮았다. 복지부는 기존의 건보 정책이 보장률 제고에 편중되어 있었다며 지불제도로 인한 재정구조가 악화됐다며 이번 종합계획이 그 해법이 될 수 있도록 준비했다고 밝혔다. 이번 종합계획의 4대 추진방향은 ▲의료서비스 적정 공급 및 정당한 보상 위한 지불제도 개혁 ▲의료격차 축소 및 건강한 삶 보장을 위한 의료서비스 지원체계 개선 ▲의료남용 철저 차단 및 부담 가능한 범위 내로 보험재정의 효율적 관리 ▲필수의약품 등 안정적 공급 및 의료 혁신 통한 선순환 구조 마련 등이다. 건보 지불제도 개선…의료서비스 적정 공급·정당 보상 위해? 정부는 건강보험 지불제도에 대해 대대적으로 손을 본다는 입장이다. 이를 위해 복지부는 현행 종별 환산지수 계약에 따른 행위별 수가의 일괄 인상 구조 대신 필수의료 등 저평가 항목을 집중 인상할 수 있도록 수가 결정구조를 개편하기로 했다. 특히 예상 수입 등을 고려해 매년 보험재정에서 감당할 수 있는 '지출목표' 제시키로 했다. 비용조사는 1년 단위로 의료비용 분석조사를 실시해 정하고, 의료비용 분석조사 결과상 저평가 항목에 대해서는 상대가치-환산지수 연계·조정으로 수가를 조정하게 된다. 다만, 고평가 항목의 수가는 동결된다. 또 '공공정책수가'가 본격 도입된다. 공공정책수가는 상대가치점수에 환산지수를 곱하고, 여기에 보완형 공공정책수가를 더하는 방식으로 산정된다. 이와 함께 진료량(量) 대신 의료의 질(質) 및 성과 달성에 따른 차등 보상이 제공되는 '대안적 지불제도'가 도입된다. 가령, 오는 2026년까지 진행되는 '중증진료체계 강화 시범사업'의 경우, 외래진료 감축·협력의료기관 구축·원활한 협진·의료질 제고 등 성과평가에 따른 기관별로 차등보상이 이뤄진다. 지불제도 개혁 모형 개발과 시범사업 지원을 위한 혁신 계정 도입, 심사 및 평가도 성과 중심의 통합적 체계로 전환이 이뤄진다. 즉, 성과 중심의 통합적 평가체계는 평가통합포털을 통해 공통지표가 선정·활용될 예정이다. 기존 '투입·구조·과정지표' 위주에서 '성과지표' 중심으로 평가지표가 정비된다. 예를 들면, 의료질 평가지원금 등은 기관별 성과에 비례한 보상으로 개편되고, 각종 평가 관련 재원을 통합해 약 1.5조 원 규모로 관련 예산이 마련될 예정이다. 의료전달체계 손보고 취약계층 의료지원 확대 복지부는 의료격차를 줄이고 의료서비스 지원체계도 대폭 바꿀 예정이다. 이를 위해 국립대병원 등 거점 의료기관을 중심으로 지역 의료기관 간 연계와 협력이 강화된다. 생애·질병 단계별 필요 의료를 제때 제공하는 전달체계 구축을 위해서다. 연간 의료 이용이 적은 건보 가입자는 전년도에 납부한 건보료 10%, 즉 연간 최대 12만원을 바우처로 지원받게 된다. 건강생활실천지원금 지원 대상도 확대될 전망. 이와 함께 만성질환에 대한 '포괄적 관리체계'를 비롯해 정신·여성·아동 건강관리 서비스도 현재보다 확대된다. 어르신의 거주지 중심 '생애말기 의료 지원'도 추진될 전망이다. 또 본인부담상한제는 하위 30%의 경우, 본인부담상한액 인상없이 동결된다. 재난적 의료비는 올해 모든 질환 의료비가 합산 지원된다. 건보료 체납자 중 소득 336만 원 이하와 재산 450만 원 이하는 급여제한 대상에서 제외된다. 암 및 희귀난치질환의 약제비 부담 완화는 계속 추진된다. 급성기 환자의 간병 부담 완화를 위한 간호·간병 통합서비스도 확대된다. 의료남용 차단…건보재정 관리 '고삐' 복지부는 비급여 진료 정보 제공을 비롯해 금융위원회와 함께 실손보험 개선체계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비급여 명칭과 분류코드는 표준화해 비급여 목록도 마련된다. 해당 항목별 권장가격을 제시하는 방안이 검토될 예정이다. 도수치료와 백내장 수술 등 비중증 과잉 비급여 진료는 급여·비급여 혼합진료 금지 적용 및 재평가도 이뤄진다. 복지부는 비급여 진료도 퇴출 기전을 마련하기로 했다. '현명한 선택 캠페인(choosing wisely campaign)'도 추진된다. 의료서비스 과잉 공급을 방지한다는 취지에서다. 관련해 우리나라의 연간 외래이용횟수는 OECD 평균의 3배 수준으로 높다. 복지부는 분기별로 의료 이용량 및 의료비 지출에 대한 알림서비스 제공 및 과다 이용 시에는 본인부담을 높이기로 했다. 또 기존 급여 항목의 재평가도 주기적으로 실시된다. 복지부는 의학적 효과나 경제성이 떨어지는 항목은 가격을 조정하거나 퇴출하는 기전을 확립하기로 했다. '소득 중심 부과체계 개편'도 계속 추진된다. 이는 지역가입자의 재산보험료 축소와 피부양자 제도 개선 등 보험료 부담의 공정성·형평성 제고 등이 대표적이다. 특히 유튜버 등 새로운 형태의 소득에 대한 보험료 부과방식을 검토하고, 일시 납부와 소득 발생 등을 통해 납부 편의를 개선하기로 했다. 아울러 복지부는 재정지표 공개 확대와 국회보고 절차 강화 등 신뢰도 높은 보험재정 운영․관리 체계도 마련하기로 했다. 필수의약품 공급 안정·의료 혁신도 정부는 코로나19,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 요인으로 글로벌 공급망 위기 상황에서 보건안보 유지를 위한 필수의약품 등의 안정 공급이 문제가 없도록 한다는 예정이다. 복지부는 의약품이 안정적으로 공급될 수 있도록 국산 원료의 사용 유도와 관련 인프라 유지를 위해 약가를 우대하기로 했다. 또한 복지부는 치료법이 없는 질환의 치료 기회 확대를 비롯해 기존 치료법보다 효과가 우수한 혁신적 의료기술에 대해 등재기간 단축·경제성 평가 완화·가격 우대 등이 도입되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복지부는 연구개발(R&D) 투자·필수의약품 공급·일자리 창출 등으로 보건의료 혁신을 주도하고 안정적 공급망 구축에도 기여하는 기업에게 가격 우대 등의 혜택을 제공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이밖에도 복지부는 건강보험 데이터 개방 및 활용을 확대할 예정이다. 박민수 복지부 제2차관은 “불필요한 의료쇼핑 등 의료 남용은 줄이고, 안정적인 공급망과 의료혁신 지원체계를 구축하겠다”라고 밝혔다. 특히 필수의료와 관련해 “국민의 생명·건강과 직결되나 충분히 공급되지 못하고 있는 영역에는 5년간 10조 원 이상을 집중 지원하겠다”라며 “필수의료 정책 패키지를 포함, 그간의 필수의료 대책이 안정적 재정 지원하에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2024.02.04 14:12김양균

  Prev 411 412 413 414 415 416 417 418 419 420 Next  

지금 뜨는 기사

이시각 헤드라인

SKT, 침해사고 이후 해지 위약금 면제...8월 요금 50% 감면

인천공항-면세업계, 임대료 인하 공방…"깎아줘" vs "왜 너만"

챗GPT가 우주선 조종하는 날 올까

전 국민 최대 45만원 '소비쿠폰' 지급…21일부터 신청

ZDNet Power Center

Connect with us

ZDNET Korea is operated by Money Today Group under license from Ziff Davis. Global family site >>    CNET.com | ZDNet.com
  • 회사소개
  • 광고문의
  • DB마케팅문의
  • 제휴문의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용약관
  • 청소년 보호정책
  • 회사명 : (주)메가뉴스
  • 제호 : 지디넷코리아
  • 등록번호 : 서울아00665
  • 등록연월일 : 2008년 9월 23일
  • 사업자 등록번호 : 220-8-44355
  • 주호 : 서울시 마포구 양화로111 지은빌딩 3층
  • 대표전화 : (02)330-0100
  • 발행인 : 김경묵
  • 편집인 : 김태진
  • 개인정보관리 책임자·청소년보호책입자 : 김익현
  • COPYRIGHT © ZDNETKOREA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