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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엔솔, 1Q 美 보조금 빼면 적자...보릿고개 언제 끝나나

LG에너지솔루션이 올해 1분기 사실상 적자를 기록했다. 내연기관 대비 비싼 전기차 가격 등의 영향으로 북미·유럽 전기차 수요가 둔화하고 있기 때문이다. 올해도 일부 완성차 제조사들이 양산 시기를 늦추는 등 생산 속도 조절에 들어간 만큼 배터리 업체 실적도 타격을 받을 수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은 5일 올해 1분기 매출 6조1천297억원, 영업이익 1천573억원으로 잠정집계됐다고 5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9.9% 감소, 영업이익은 75.2% 감소했다. 전기 대비 매출은 23.4%, 영업이익은 53.5% 감소했다.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 첨단 제조생산 세액공제(AMPC) 제도에 따른 보조금은 1천889억원으로 동 금액을 제외하면 영업손실 316억원이다. 원료가 하락에 따른 부정적 래깅(원재료 투입 시차효과)이 지속된 가운데, 전기차와 에너지저장장치(ESS) 출하 감소로 수익성이 둔화하며 실적 부진에 직면한 것이다. 증권가는 소형전지가 아닌 중대형 전지와 ESS 전지 사업에서 적자를 낸 것으로 분석했다. 조현렬 삼성증권 연구원은 "자동차 전지의 경우 전분기 대비 유럽 고객사 수요 부진 영향이 심화됐고, 북미 고객사도 일부 차종 단종에 따른 생산라인 전환 과정에서의 가동 중단으로 출하량은 많이 감소했다"며 "특히, 원재료 가격 약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출하 감소될 경우 원재료의 리드타임이 길어져 부정적 래깅 효과는 증폭되고, 이러한 추세는 1분기까지 이어질 것"이라고 진단했다. 또 "ESS 전지는 전분기 일회성 판매 확대 후 출하가 급감해 매출과 수익성이 동반 감소했다"며 "다만, 어려운 영업 환경 속 IRA AMPC를 매각해 경제적 실질을 조기 확보하기 시작했다는 점은 긍정적"이라고 부연했다. 이같은 실적 부진이 상반기까지 이어질 것이란 전망도 있다. 정원석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주요 완성차 OEM들의 배터리 셀 주문량을 2분기 부터 확대할 가능성이 있다"며 "다만, 폴란드 공장 가동률 하락에 따른 고정비 부담이 여전하고, 원재료 역래깅 효과 등을 고려할 때 AMPC를 제외한 중대형 배터리 손익은 적자 폭이 더 늘어날 수 있다"고 관측했다. 업계는 리튬 등 주요 메탈 가격 안정화에 따른 재고 수요 회복, 주요 완성차 고객사의 전기차 신차 출시, GM과 합작법인(JV) 미국 얼티엄셀즈 2공장 본격 가동 등을 고려할 때 하반기부터 LG에너지솔루션 실적 회복이 본격화할 것으로 예상한다. 이날 발표한 잠정 실적은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의거해 추정한 결과다. LG에너지솔루션은 오는 25일 기업설명회를 열어 자세한 실적과 향후 사업 계획을 설명할 예정이다.

2024.04.05 16:10류은주

영현로보틱스, 中협동로봇 1위와 대구에 생산기지 마련

중국 협동로봇 선두업체 아우보의 기술을 전수받은 국내 업체가 연내 대구에 로봇 생산기지를 마련한다. 올해 안에 제품 생산과 납품을 시작해 내년에는 국내 250대, 해외 1천 대를 공급한다는 계획도 세웠다. 국내 협동로봇 업체들이 긴장해야 한다는 우려 섞인 목소리도 나온다. 영현로보틱스는 지난 1일부터 5일까지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생산제조기술 전시회 '심토스(SIMTOS) 2024'에 아우보 협동로봇과 자율주행로봇(AMR) 등을 선보였다. 아우보는 중국 협동로봇 시장에서 가장 높은 점유율(약 24%)을 차지하는 업체다. 이전까지 국내에서 로봇 공급업체 로아스와 함께 영업 활동을 이어왔으나 실적이 저조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영현로보틱스는 아우보와 기술업무 제휴를 맺고 국내에서 제품 생산을 준비 중이다. 올해 연말까지 대구제3산업단지관리공단 침산동 지식산업센터에 협동로봇 조립 라인과 테스트 필드를 열 계획이다. 관건은 모터와 감속기 등 부품을 자동 조립할 수 있는 공정 무인화 기술이다. 연말까지 조립 공정의 80%를 자동화하는 것을 목표로 정했다. 신규 설비에서는 가반하중(로봇이 들어 올릴 수 있는 최대 무게) 3~35kg급 협동로봇을 생산할 예정이다. 특히 IP68 등급을 갖춘 방수 로봇을 주력으로 내세운다. 제품은 한국 브랜드로 만들어지게 된다. 해외 아우보 직영대리점에 영현로보틱스 브랜드로 납품 계약을 맺은 상태다. 사후 관리(AS)나 로봇 티칭도 직접 담당한다. 이욱진 영현로보틱스 대표는 “아우보가 영현로보틱스 브랜드로 해외시장 점유율을 키우기 위해 협업을 진행했다”며 “일본, 동남아, 미국 등 해외에 1천여 대, 국내 250대 납품 계획을 갖고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아우보 로봇을 만드는 게 아닌 기술 이전으로 영현로보틱스 자체 브랜드로 생산한다는 것이 가장 중요한 방향”이라며 “국내 5곳 업체와 1급 대리점 계약을 체결해 영향력을 키우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아우보는 중국 내 협동로봇 선두 업체 지위를 넘어 휴머노이드 기술 개발에 돌입한 상황이다. 이번 제휴로 새로운 브랜드를 앞세워 해외 협동로봇 보급 사업에도 더욱 박차를 가한다. 영현로보틱스가 연내 본격 생산에 돌입하면 국내 협동로봇 업계에 영향이 적지 않을 수 있다는 분석도 있다. 중국 내에서 축적한 기술·가격 경쟁력에 국내 생산 이점을 더해 매력적인 선택지가 될 수 있다는 것이다. 로봇업계 한 관계자는 “아우보가 중국 내에서 기술력을 인정받아 높은 점유율을 확보했지만 해외 시장에서는 좋은 실적을 내지 못하고 있었다”며 “국내 업체와 협업해 새로운 브랜드로 시장에 진입한다면 한국 협동로봇 업체들에게 위협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2024.04.05 15:33신영빈

넥슨 "인텔리전스랩스, 넥슨 만의 AI 기술 노하우 집약"

"넥슨 인텔리전스랩스는 단순히 그냥 데이터와 AI를 연구하는 것이 아니라 실제로 플랫폼을 개발하는 조직도 같이 포함돼 있다. 즉, 데이터를 다루고 이런 기술들을 도입하는 데 있어서 아무래도 같이 연구하고 같이 개발하는 환경이 되어 있다 보니, 조직 구조가 유연한 편이다." 인공지능(AI) 기술의 급격한 발전이 글로벌 산업시장의 화두가 되고 있다. 일찍부터 AI 관련 연구에 관심을 보였던 국내 게임업계도 최근 더욱 박차를 가하는 모습이다. 넥슨은 현재 AI 연구개발(R&D) 조직 인텔리전스랩스를 통해 게임과 관련한 다양한 기술을 연구하는 등 선도적으로 나서고 있다. 지난 2010년 분석 조직에서 시작된 인텔리전스랩스는 2017년 본부급으로 격상했다. 최근 넥슨 사령탑으로 올라선 강대현 공동대표 역시 인텔리전스랩스 본부장을 역임한 바 있다. 인텔리전스랩스는 머신러닝과 딥러닝 기술을 활용한 게임 관련 시스템을 개발하고, 이를다양한 자사 게임에 적용하기 위한 활발한 연구를 진행해 오고 있다. 현재 약 700명 규모의 인력을 확보한 업계 최대 규모 조직으로 거듭났으며 최근에는 생성형 AI 연구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디넷코리아는 지난 2일 판교 넥슨코리아 사옥에서 배준영 인텔리전스랩스 본부장과 인터뷰를 진행했다. 배 본부장은 "게임산업이 신기술을 빠르게 적용하는 것에 거부감이 없는 편이다. AI는 특히 게임산업에 적용하기 좋은 신기술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배 본부장은 2007년 넥슨에 입사해 포털본부에서 처음 업무를 시작했다. 이후 퍼블리싱 본부, 기획조정본부, 플랫폼 본부, 라이브 개발본부를 거쳐서 인텔리전스랩스 본부장을 맡게 됐다. 다양한 조직을 거치며 많은 경험을 한 것이 지금 인텔리언스 랩스를 맡고 관리하는데 도움이 됐다는 것이 배 본부장의 설명이다. 인텔리전스 랩스는 플랫폼 서비스 보안 데이터와 인게임 데이터 등 게임 운영 솔루션에서 강점을 보여왔다. 배 본부장은 "초창기 넥슨도 보안과 서비스와 같은 부분은 외부 솔루션을 사용했는데, 해당 툴은 게임 도메인에 특화됐다고 보기엔 어려움이 있었다"며 "그러다 보니 우리가 필요한 기능을 고도화해서 직접 개발해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또한 넥슨의 경우 게임 포트폴리오가 굉장히 많은데, 각각 게임 접속 전에 플랫폼 차원으로 보안을 강화하면 더 효율적이라고 판단해서 해당 부분도 집중하게 됐다"고 말했다. 실제로 피파온라인(현 FC온라인),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카러플) 등은 게임스케일 솔루션으로 높은 이용자 만족도를 얻은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매치 메이 시스템과 관련해 유의미한 성과가 여럿 나왔다는 것이 배 본부장의 설명이다. 배 본부장은 "(FC온라인과 카러플은) 실제 이용자 간의 PVP 플레이를 하기 위해서 어떤 매칭이 되느냐가 굉장히 중요한데, 기존에는 보통 실력 기반으로 단순한 이제 매치 메이킹을 하다 보니까 소위 '어뷰징'이 일어나는 경우가 있었다"며 "기존 이용자가 신규계정을 만들어서 신규 이용자를 농락하는 사례가 발생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러한 어뷰징은 순수 신규 이용자에게 굉장히 안좋은 게임 플레이 경험을 주게 된다. 그래서 이러한 이용자들의 데이터나 패턴을 파악해보니 조금 다른 것을 확인했다. 신규 이용자지만 굉장히 빠르게 진입하거나, 캐릭터를 선택하고 게임 UX를 능숙하게 활용하는 패턴은 완전한 신규 유저라고 보지 않고 분리 매칭 하는 등의 조치를 취했다"고 부연했다. 이러한 기술은 일종의 매너지수에도 활용됐다. 배 본부장은 "매치 게임에서 상대가 비속어를 사용하거나, 모욕적인 말을 사용하면 이 역시 이용자 경험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게 된다. 우리는 이러한 부분을 매너지수라고 점수화해서, 분리 매칭 시키는 등의 조치를 취했다"며 "또한 이를 한 번으로 끝내는 것이 아니라 '유저 프로파일 데이터'를 종합해서 더 나은 매치 메이킹 시스템을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연구하며 다양한 데이터로 발전시키고 있다"고 전했다. 이러한 데이터 솔루션은 PVP 기반의 매치 메이 시스템 외에도 '메이플스토리'와 같은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에도 적용됐다. 배 본부장은 "기본적으로 MMORPG는 경제 시스템이 중요한 장르인데, 작업장을 통해 악의적으로 패킷을 변조해서 특정 이용자가 비정상적으로 재화를 습득하는 경우가 있다. 또한 최근에는 아이템 복사 같은 사례도 있었는데, 금액으로 환산해보니 32억원 정도 수준이었다"며 "이러한 재화를 묶어서 유통하지 못하게 하거나, 차단하는데도 데이터 솔루션이 사용되고 있다. MMOPRG의 경제 시스템을 지키고, 재화와 아이템의 가치를 지키기 위해 다양한 작업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인텔리전스랩스는 최근 생성형 AI 기술 연구에도 매진하고 있다. 특히 다양한 게임을 개발하고 서비스하면서 수많은 아트워크 및 음성 에셋 등을 보유하고 있는데, 이러한 모든 것이 강화학습에 사용할 수 있는 방대한 자산이라는 설명이다. 배 본부장은 "아트에 있어서 다양한 연구가 진행되고 있는데, 그중 특히 넥슨은 '바람의 나라'부터 메이플스토리, '데이브 더 다이버' 등 도트 그래픽에 있어서 강점을 가지고 있는데, 도트 엔지니어링 관련 생성형 AI를 도입하는 부분에 많은 연구를 하고 있다. 아직까지는 해당 기술을 개발한 곳은 없어보이는데, 넥슨이 아니면 이러한 시도를 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러한 부분에서는 분명히 차별점을 만들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음성합성(TTS)의 경우는 '보이스 크리에이터'라고 해서 실제 목소리를 AI로 생성해서 사용하는 방식의 연구를 하고 있다. 최근 강원기 메이플스토리 총괄 디렉터의 목소리를 사용해서 메이플스토리 월드 광고를 제작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배 본부장은 생성형 AI를 제대로 활용하기 위해서는 결국 자체적으로 보유한 데이터양이 많아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는 "챗 GPT, 제미나이 같은 외부 솔루션을 써보면 알겠지만, 아무래도 공공 데이터를 기반으로 만들어진 것이 많다보니 게임에 특화된 데이터가 많지 않다. 결국 우리에 특화된 데이터를 만들고 이를 아카이빙해서 해당 내용을 학화학습하는데, 초점을 두고 있다"며 "현재는 생성형 AI를 만들기 위한 데이터 기반을 만드는 것에 더 집중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고 얘기했다. 이와 함께 인텔리전스랩스는 AI 윤리 강화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배 본부장은 "저작권 이슈에 대해서는 더욱 명확하게 대응하고 있다. 특히 우리도 아카이빙을 하고 의미있는 데이터라고 판단되는 데이터 셋이 있는 경우에는, 적극적으로 협의를 하고 있다"며 "아울러 정치사회 문화적으로 편향된 정보가 나오는 경우에는 사전에 미리 학습시켜서 이러한 부분을 차단하고 있다"고 전했다. 배 본부장의 설명에 따르면 넥슨은 차기작 개발에 생성형 AI 기술을 도입한다는 방침이다. 다만 당장은 획기적인 기술을 적용하기엔 어렵고, 실제 기존 게임성을 훼손하지 않은 범위 내에서 다양함을 더할 수 있는 방식으로 진행하겠다는 계획이다. 배 본부장은 "물론 아직까지는 생성형 AI에 대해 이용자 분들의 찬반이 갈리는 부분이 있다. 결국 우리가 더 만족스러운 서비스와 좋은 경험을 제공해야 이를 극복할 수 있다고 본다"며 "추후 생성형 AI를 적용하면 NPC의 스크립트가 더 풍성해질 수 있고, 게임 음성 지원도 더 풍부해질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지속적인 인재채용도 이어가고 있다. 배 본부장은 "이 AI 분야에 대해서 계속 투자를 하고 계속 R&D를 하고 실질적인 적용을 해 나가기 때문에 채용에 대해서도 계속 적극적으로 지원을 하고 있다"며 "거기에 더불어서는 지금 AI라는 부분이 딱 특정 조직만이 연구하는 분야는 아니라고 판단한다. 인텔리전스랩스만 AI를 하는 게 아니라 당연히 게임 개발 부서에서도 AI를 해야 된다고 생각을 하고 있고, 더 나아가서는 비 엔지니어 조직, 지원 조직들까지 이런 다양한 부서에서도 이 AI 기술들을 활용하는 것을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조만간 사내 인트라넷에 있는 검색이나 기술을 AI 챗봇으로 만들어 런칭할 예정이다. 조직 생활에 대한 질문이라든지 아니면 지원받아야 될 것들에 대한 내용을 담으려 한다. 궁극적으로는 AI에 대한 실질적인 사용 경험을 업무에도 활용할 수 있는 경험을 좀 만들어주는 것이 목표다"라고 덧붙였다. 배 본부장은 마지막으로 "AI라는 기술이 엄밀히 크게 두 가지로 나뉜다고 본다. 넥슨은 인텔리전스랩스를 필두로 AI라는 부분을 계속 연구를 해 왔고, 이제 생성 AI가 나오면서 좀 더 발전된 AI를 하는 상황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지속적인 연구개발이 이어진다면, 추후 좀 더 나은 퀄리티의 결과물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2024.04.05 12:51강한결

LG전자, 1Q 영업익 줄고 매출 최대...B2B·전장 체질개선

LG전자가 2024년 1분기 연결기준 잠정실적으로 매출 21조959억원을 기록하며 역대 1분기 최대치를 달성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3.3% 증가한 실적이다. 그러나 영업이익은 1조3329억원으로 전년 보다 11% 감소했다. 다만 2020년 이후 5년 연속 영업이익 1조원을 상회했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다. LG전자의 실적은 시장 전망치에 부합했다. 증권가에 따르면 LG전자의 1분기 부문별 영업이익은 생활가전(H&A) 9천605억원, 홈엔터테인먼트(HE) 1천121억원, 전장부품(VS) 467억원, 비즈니스솔루션(BS) 164억원으로 추정된다. LG전자의 이번 실적은 주력 사업인 생활가전 매출 안정과 더불어 B2B(기업간거래) 사업의 성장이 전체 실적을 이끈 것으로 보인다. LG전자는 "구독 등 새로운 사업 방식의 도입이나 추가 성장기회가 큰 B2B 사업 확대가 시장 수요회복 지연 등 불확실성을 돌파하는 원동력이 되고 있다"라며 "제품 관점에서는 AI, 에너지효율, 디자인 등 차별화 요소를 앞세워 프리미엄 시장에서 공고한 경쟁력을 유지했다"고 진단했다. 이어 "시장 수요 양극화에 대응하며 볼륨존 라인업의 제품, 가격 커버리지를 강화하는 차별적 시장 전략을 펼치는 것도 주효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자원 투입, 원자재 및 물류비용 안정화, 글로벌 생산지 운영체계의 유연성 확보 노력 등도 안정적 수익성에 기여했다. LG전자는 전 세계 수억 대 제품을 플랫폼으로 활용하는 콘텐츠 및 서비스 사업이나 소비자직접판매(D2C) 등이 질(質)적 성장을 견인해 전사 영업이익 기여도를 높였다고 평가 받는다. 주력 사업인 생활가전(H&A) 사업은 1분기 출시한 의류관리기 '올 뉴 스타일러', 올인원 세탁건조기 '워시콤보', 일체형과 대용량의 장점을 두루 갖춘 세탁건조기 '워시타워' 등 프리미엄 신제품이 시장 호응을 얻으며 성장을 견인했다. 또 해외 시장의 지역별 특성과 수요 변화에 맞춰 라인업을 하방 전개하는 볼륨존 공략도 좋은 성과를 냈다. B2B에 해당하는 HVAC(냉난방공조), 빌트인, 부품솔루션 등의 확대도 꾸준히 이어지는 추세다. 최준원 신영증권 연구원은 "LG전자는 북미 지역을 중심으로 한 B2B 빌트인 가전, HVAC에서의 매출 증가가 기대된다"라며 "올해 B2B 매출이 전체 H&A사업부 매출의 26%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전장 사업(VS)은 그간 확보해 온 수주잔고가 점진적 매출 성장으로 이어지는 추세다. 수주잔고는 지난해 말 90조원대 중반에서 올 상반기 100조원을 넘어설 전망이다. 노근창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자동차부품솔루션(VS)사업본부는 1분기도 흑자를 기록하며 3분기 연속 흑자 흐름을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LG전자는 "매출 비중이 가장 큰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사업은 올해 차별화 제품을 확대하는 동시에 소프트웨어 역량 확보에 집중할 계획"이라며 "지난해 흑자 전환에 성공한 LG마그나 이파워트레인은 유럽, 아시아 시장 수주 확대를 통해 성장을 본격 가속화하고, 차량용 램프 자회사 ZKW는 차세대 제품 역량 확보와 사업구조 효율화를 병행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TV 사업은 1분기 AI 성능을 대폭 강화한 2024년형 신제품 출시에 이어 웹OS 콘텐츠·서비스 사업의 성장이 지속됐다. LG전자는 올해부터 글로벌 1위 올레드 TV와 프리미엄 LCD인 QNED TV를 앞세운 듀얼트랙 전략을 본격 전개한다. 아울러 제품 판매 대비 높은 수익성을 기대할 수 있는 웹OS 플랫폼 사업은 올해 조 단위 매출의 규모감 있는 사업으로 육성해 나간다. LG전자는 비즈니스솔루션 사업에서 상업용 디스플레이 사업의 경쟁력 확보는 물론이고 로봇, 전기차 충전 등 미래성장을 위한 투자를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에프앤가이드의 컨센서스(증권사 전망치 평균)에 따르면 LG전자는 올해 매출 87조824억원으로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할 전망이다. 전망대로 실적이 나온다면 4년 연속 최대치 경신이다. 아울러 전년 매출(84조2278원)과 비교해 3.3% 증가하는 실적이다. 연간 영업이익은 3조9513억원으로 전년(3조5491억원)보다 11.3%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올해 LG전자 이익 기울기는 가전(H&A) 사업의 이익 증가 폭과 전장부품(VS) 실적 개선에 의해 좌우될 전망"이라며 "부문별 연간 영업이익은 H&A 2.1조원, HE 3천829억원, VS 3천51억원, BS 250억원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이날 발표한 1분기 잠정실적은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에 의거한 예상치다. LG전자는 이달 말 예정된 실적설명회에서 2024년 1분기 연결기준 순이익과 각 사업본부별 실적을 발표할 계획이다.

2024.04.05 11:57이나리

넵튠, 모바일 방치형 게임 '고양이나무꾼', 출시 한달만에 100만 다운로드 돌파

넵튠은 자회사 트리플라(대표 허산)가 자체 개발한 모바일 방치형게임 고양이나무꾼이 글로벌 출시 1개월 만에 100만 다운로드, 매출 10억 원을 돌파했다고 5일 밝혔다. 고양이나무꾼은 출시 후 첫 달 기준으로 1일 최고 매출 5만 달러를 달성했으며, 론칭 1주일 만에 일일활성이용자수(DAU)는 10만 명을 넘어섰다. 이 중 미국, 한국, 일본 3개국 비중이 60% 이상이다. 글로벌 출시 당일에는 미국 애플 앱스토어 전체 게임 카테고리 상위 20위권에 진입하기도 했다. 고양이나무꾼은 귀여운 고양이 나무꾼들이 숲 속의 나무를 다듬어 제재소를 경영하는 모바일 방치형 경영 시뮬레이션 게임으로 '고양이 스낵바' 지적재산권(IP)를 계승하는 첫번째 타이틀이다. 트리플라 강석 PD는 "별도의 대규모 프로모션이 없었음에도 회사의 예상을 뛰어넘는 유저들의 열정적인 반응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성원에 보답하고자 게임의 재미를 더욱 강화할 수 있도록 추가 콘텐츠 개발에 전념하고 있으니 앞으로도 많은 기대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2024.04.05 11:42김한준

코인원, 가상자산법 시행 앞두고 신뢰성-서비스 고도화 집중

가상자산 이용자 보호법 시행을 앞두고 국내 거래소가 신뢰성 확보에 집중하는 가운데 코인원도 서비스 기능과 편의성을 향상하며 이용자 시선 사로잡기에 여념이 없다. 코인원은 지난 27일 애플리케이션(앱) 차트 대규모 업데이트를 실시했다. 차트 상단과 하단에 새로운 영역을 추가하고 차트 설정에 대한 접근성을 향상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상단 툴바에 자주 쓰는 캔들을 최대 4개까지 고정해 선택할 수 있도록 하고 하단 툴바에는 보조 지표로 사용하는 주요 지표 항목을 늘려 활용도를 높였다. 거래에 참고할 수 있는 신규 지표도 추가됐다. 현재가 기준 가장 유리한 매수 및 매도 호가를 차트에 보여주는 유리지정가호가 표시 기능, 설정한 알림가를 차트에서 확인할 수 있는 설정된 알림 가격 표시, 90일 이내 체결된 매수와 매도 주문을 차트에 표시할 수 있는 체결내역 표시 등이다. 또한 해외거래소 차트에 익숙한 이들을 위해 차트 색상을 초록색과 빨간색으로 구성된 해외거래소 형식으로 변경할 수 있도록 하고 한국표준시와 협정세계시 중 원하는 시간대로 기준을 변경할 수 있게 했다. 이와 함께 코인원은 업루트컴퍼니와 협업을 진행해 코인원 이용자가 비트코인 적립식 투자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는 소식을 전하기도 했다. 이를 통해 우선 코인원 앱에 간편연결 기능을 우선 도입한다. 이용자는 간편연결 기능을 이용해 API 키를 생성하지 않고 코인원 계정으로 업루트컴퍼니의 적립식 투자 서비스 비트세이빙에 연결할 수 있다. 기존 이용자의 편의성을 도모하기 위한 거래소 기능 향상과 함께 신규 이용자 유입을 위한 행보도 이어간다. 보안 강화를 통한 신뢰성 강화와 제휴은행인 카카오뱅크와의 협력 강화 등이 대표적인 사례다. 코인원은 사이버보안 기업 스틸리언과 1년 간 이어지는 종합 보안 컨설팅 프로젝트를 지난 2월 시작했다. 스틸리언은 코인원의 모든 서비스에 대해 실제 공격자 관점에서 점검을 진행하고 잠재적인 취약점을 선재적으로 찾아내 이에 대한 조치를 강구한다. 3개월 간의 고급 모의해킹을 포함한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보안체계 강화가 전망된다. 이와 함께 연계은행인 카카오뱅크와 협력 강화를 추진한다. 비트코인 반감기를 맞아 새롭게 가상자산 시장 투자에 관심을 갖고 있는 예비 투자자 유입을 촉진하기 위함이다. 가상자산 업계의 한 관계자는 "거래소가 어느 은행과 연계되어 있는지는 가상자산 거래에 첫발을 내딛는 이용자가 거래소를 택하는 가장 중요한 요인이다"라며 "특히 카카오뱅크는 20대에게 접근성이 매우 높은 특징을 갖고 있는데, 이 연령대는 가상자산 투자에 관심이 많은 연령대이기도 하다. 카카오뱅크와 협력 강화는 코인원 점유율 상승을 위한 중요한 카드가 될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2024.04.05 11:18김한준

中 BYD, 올해 전기 픽업트럭 출시…테슬라와 경쟁

중국 비야디(BYD)가 올해 첫 전기 픽업트럭을 출시할 계획이라고 CNBC 등 외신들이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BYD는 주황색과 파란색 위장으로 가려진 픽업트럭의 사진을 공개하며, 이 중대형 픽업트럭이 글로벌 시장을 겨냥해 개발됐다고 밝혔다. 차량의 가격은 공개되지 않았다. 이 픽업트럭은 포드 사의 픽업트럭 레인저와 F-150 라이트닝, 토요타의 힐룩스, 테슬라 사이버트럭과 경쟁할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BYD는 미국에서는 픽업트럭을 판매하고 있지 않지만 태국, 호주 등 픽업트럭의 주요 시장에서 판매량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BYD는 저렴한 가격과 공격적인 글로벌 진출에 힘입어 작년 4분기 테슬라를 제치고 세계에서 순수 전기차를 가장 많이 판매한 제조사에 등극했다. 하지만, 올해 1분기에는 테슬라에게 1위 자리를 내줬다. 올해 1분기 BYD의 순수 전기차 인도량은 30만114대로 전년 동기 대비 13% 증가했지만, 작년 4분기(52만6천409대) 대비 42% 줄었다. 반면 테슬라는 1분기 38만 6천810대를 판매해 전년 동기 대비 8% 감소했으나 BYD보다는 높은 판매량을 기록했다.

2024.04.05 10:40이정현

신일, 봄 캠핑용 '전기 그리들팬' 선봬

종합가전 기업 신일전자가 야외에서도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는 '전기 그리들팬'을 선보였다. 신일 '전기 그리들팬'은 전기압력밥솥에 적용되는 유도가열방식(IH) 분리형 팬을 장착한 멀티 그릴이다. 온도조절기가 분리된 팬은 인덕션, 하이라이트, 가스레인지 등 모든 열원에 사용할 수 있어 활용성이 높으며 세척도 편리하다. 모양은 깊이감 있고 막혀 있는 그릴 형태다. 실내·외에서 스테이크, 밀푀유나베, 낙지 볶음 등 구이부터 볶음, 탕까지 다양한 요리를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지름 40cm 크기로 3~4인분 요리가 가능하다. 야외에서는 1.2m의 전원 케이블에 장착된 온도조절기를 사용해 0~5단계까지 편리하게 불조절이 가능하다. 과열방지 온도 조절 자동시스템이 탑재돼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다. 제품 가격은 9만 4천800원이다.

2024.04.05 10:29신영빈

반도체 반등 시작...삼성電 年매출 300조원대 회복 전망

삼성전자가 1분기 잠정실적에서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면서 연간 실적에 대한 기대감이 커졌다. 연간 매출은 2년만에 300조원대로 회복하고, 영업이익은 34조원대로 올라설 전망이다. 특히 지난해 반도체 업황 한파를 겪은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은 1분기 흑자전환을 시작으로 지속 성장이 예상된다. 5일 에프앤가이드의 컨센서스(증권사 전망치 평균)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올해 매출 304조4198억원, 영업이익 34조7273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전년 매출(258조원)과 비교해 17.5% 증가하고 영업이익(2023년 6조5700억원)은 438% 증가한 전망치다. 이날 삼성전자의 1분기 잠정실적이 시장 예상을 상회함에 따라 전망치는 더 올라갈 가능성이 높다. 올해 메모리 시장은 회복세에 들어섰다는 의견이 우세하다. 증권 업계에서는 삼성전자의 DS부문(반도체)은 올해 1분기 영업이익 7400억원 흑자전환을 시작으로 2분기 2조원대, 3분기 4조원대, 4분기 5조원대로 증가한다고 내다보고 있다. 지난해 삼성전자 DS부문은 4개 분기 연속 적자로 연간 영업손실 14조8000억원을 기록했다. 또 파운드리 사업은 3분기 또는 4분기에 흑자전환될 전망이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올해 연간 메모리 영업이익은 18조원으로 전년대비 30조원 개선되고, 연간 파운드리 사업은 3분기부터 흑자 전환하며 전년대비 2조원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그는 또 "올해 연간 DS 영업이익은 17조원으로 전년대비 32조원이 개선될 전망이다"고 말했다. 박강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 파운드리 사업부의 연간 매출액은 26조8천억원, 영업적자 마이너스 1.3조원으로 예상되나, 수주 증가 및 수율 개선으로 4분기 흑자전환으로 돌아설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AI 반도체향 차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 양산에 따른 실적 상승도 기대된다. 송명섭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엔디비아향 HBM3 공급이 2분기에 개시될 가능성이 있으며 HBM3E 자체 양산 준비도 2분기 내 완료될 것"이라며 "엔비디아의 삼성전자 12단 HBM3E에 대한 인증도 조만간 완료될 예정"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성공적인 통과 여부는 아직 미지수이나 삼성전자 HBM 제품의 경쟁력이 지난해 대비 크게 개선되고 있는 것은 사실"이라며 "삼성전자 주가에 가장 중요한 단기 포인트는 HBM3E 12단 제품의 엔비디아 인증 성공 여부"라고 짚었다. 메모리 사업에서는 D램의 웨이퍼 기준 최선단 공정(1a, 1b) 비중이 올해 하반기 50%까지 확대될 것으로 전망되고, 향후 모바일, PC 수요 회복 시 수익성 개선에 긍정적 영향이 예상된다. 낸드는 공급축소 효과에 따른 큰 폭의 평균판매가격(ASP) 상승 효과로 영업이익 2조5000억원을 기록하며 흑자전환될 전망이다. 이 밖에 지난해 경기 불황과 수요 둔화에 부진했던 TV와 가전 사업도 프리미엄 시장 공략을 강화함에 따라 전년 보다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 한편, 삼성전자는 2023년 1분기 잠정실적 발표를 통해 연결기준으로 매출 71조원, 영업이익 6조6천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분기 대비 매출은 4.75%, 영업이익은 134.04% 증가했고, 전년동기 대비 매출은 11.37%, 영업이익은 931.25% 증가하면서 1분기 매출은 5개 분기만에 70조원대를 회복했다. 삼성전자는 오는 30일 1분기 실적 컨퍼런스콜을 통해 사업부별 세부 내용을 포함한 1분기 경영 실적을 확정 발표한다.

2024.04.05 10:16이나리

SK텔링크, 네이버와 국제전화 제휴 마케팅 진행

SK텔링크 국제전화 서비스 00700이 항공, 호텔 예약 등 여행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는 네이버와 손잡고 국제전화 제휴 마케팅을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 양사는 엔데믹과 함께 해외여행 수요가 급증하면서 국제전화 서비스에 대한 요구도 증가함에 따라 해외여행이나 출장 등 목적으로 네이버 여행 서비스를 쓰는 이용자를 위해 SK국제전화 00700 무료통화, 무료이용권 등을 제공한다. 먼저 00700 무료통화 이벤트는 네이버 여행 멤버십 서비스인 N트래블클럽 가입자를 대상으로 무료 국제통화를 제공하는 이벤트로, 멤버십 등급에 따라 ▲베이직 등급 5분 ▲스마트 등급 10분 ▲골드 등급은 최대 20분의 무료 국제통화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N트래블클럽은 항공권, 호텔, 패키지여행 등 네이버 여행상품 구매 이력에 따라 베이직, 스마트, 골드 등급으로 구분되며, 가격 할인, 네이버페이 포인트 추가 적립, 렌터카, 면세점 할인 등을 누릴 수 있다. 또 네이버 출장여행 서비스 이용자들에게는 등급에 따라 ▲2명 400분 (베이직) ▲3명 500분(스마트) ▲4명 600분(골드)의 00700 함께쓰기를 무료로 제공한다. 00700 함께쓰기는 함께 사용할 전화번호를 결합해 국제전화 00700 통화분수를 나누어 쓸 수 있는 서비스다. 함께 사용할 전화번호는 2명에서 최대 4명까지 결합 가능하며, 이번 이벤트 참여 시 최대 두 달간 무료로 국제전화 00700을 이용할 수 있다. 00700 무료통화, 함께쓰기 무료 이벤트는 12월20일까지 진행되며, 이벤트 참여는 네이버 여행 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이성철 SK텔링크 국제사업담당은 “해외여행이나 출장 시 이용자들의 국제전화 이용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네이버와 손잡고 00700 무료통화, 함께쓰기 제공 이벤트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양사 협력을 강화해 해외여행 수요에 적합한 다양한 국제전화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2024.04.05 10:11김성현

오픈AI에 딴지 건 유튜브…"소라, 유튜브 동영상 활용 약관 위반"

유튜브가 오픈AI의 영상 생성 인공지능(AI) 모델 '소라'에 제동을 걸었다. 데이터 출처가 불분명하다는 지적이 잇따르는 가운데 유튜브 동영상을 소라 학습에 사용했을 경우 명백한 서비스 위반이라며 견제하는 모습이다. 닐 모한 유튜브 CEO는 5일 블룸버그 오리지널과의 인터뷰에서 "크리에이터가 유튜브 플랫폼에 자신들의 창작물을 업로드할 때 기대를 하는 것 중 하나는 서비스 약관이 준수될 것이란 점"이라며 "서비스 약관은 영상 제목, 채널명 또는 크리에이터 이름과 같은 일부 유튜브 콘텐츠가 스크랩되는 것을 허용하는 것이지, 대본이나 영상 같은 것들이 다운로드되는 것은 허용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오픈AI가 실제로 '소라'를 훈련하기 위해 유튜브 동영상을 사용했는지 여부에 대해선 직접 알지 못한다"며 "만약 그랬을 경우 유튜브의 이용약관을 명백히 위반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소라'는 오픈AI가 최근 선보인 동영상 생성형 AI로, 명령어(프롬프트)를 텍스트로 입력하면 조건에 맞는 영상을 최대 1분 길이로 생성한다. 오픈AI는 소라 공개 후 약 한 달 동안 자사 틱톡 계정에 소라로 제작한 영상을 70여 개 쏟아냈다. 오픈AI는 텍스트 기반 생성형 AI '챗GPT' 출시 이후 계속해서 저작권 침해 논란에 휩싸였다. 앞서 미국 뉴욕타임스는 자사 콘텐츠를 무단으로 기계 학습에 활용했다며 오픈AI를 상대로 지난해 저작권 침해 소송을 냈다. 논란이 이어지자 오픈AI는 CNN·타임지 등에 뉴스 사용료를 내고 콘텐츠를 기계 학습에 이용하는 내용의 계약을 맺기도 했다. 이번 일에 대해 오픈AI는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다만 미라 무라티 오픈AI 최고 기술 책임자(CTO)는 지난달 월스트리트저널과의 인터뷰에서 "소라가 유튜브, 페이스북, 인스타그램의 사용자 제작 동영상으로 학습했는지 여부는 확실하지 않다"고 밝힌 바 있다. 닐 모한 CEO는 "구글이 자체 AI 모델인 '제미나이'를 훈련할 때 유튜브 동영상을 사용할지 여부를 결정하기 전에 크리에이터와 유튜브의 개별 계약을 준수하고 있다"며 "많은 크리에이터가 유튜브 콘텐츠와 관련해 다양한 종류의 라이선스 계약을 맺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구글, 유튜브는 동영상을 구글 AI 학습 데이터로 사용하는 것과 관련해 크리에이터들과 사전에 체결한 서비스 약관이나 계약과 일치하도록 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2024.04.05 09:22장유미

삼성전자, 1분기 '어닝 서프라이즈'…반도체 兆단위 흑자 전환

삼성전자가 올 1분기 수익성 부문에서 업계 예상을 뛰어넘는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 주요 사업인 메모리 시장이 회복세에 접어들면서 D램과 낸드 가격이 모두 크게 상승한 것이 실적 개선의 주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삼성전자는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71조원, 영업이익 6조6천억원의 잠정 실적을 기록했다고 5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전분기 대비 매출은 4.75%, 영업이익은 134.04% 증가했고,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1.37%, 영업이익은 931.25% 증가했다. 업계에서는 삼성전자가 올 1분기 당초 예상을 뛰어넘는 호실적을 기록할 것이라는 관측을 제기해 왔다. 최근 증권가 평균 전망치는 매출 71조8천억원, 영업이익 5조4천억 원 수준이었다. 삼성전자는 수익성 부분에서 예상치를 크게 웃도는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 주요 사업인 메모리반도체 시장이 지난해 말부터 급격한 회복세에 접어들었고, 스마트폰 판매량이 견조한 흐름을 보인 데 따른 효과로 풀이된다.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D램의 평균고정거래가격은 지난해 4분기와 올 1분기에 각각 13~18%가량 상승했다. 낸드 가격 역시 지난해 4분기 13~18%, 올 1분기 15~20% 수준의 상승세를 이뤄낸 것으로 알려졌다. 김선우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최근 보고서를 통해 "HBM(고대역폭메모리) 등에서는 여전히 의미 있는 결과가 도출되지 않고 있으나, 레거시 메모리 판가 상승이 실적 개선 및 재고평가손실 충당금 환입까지 발생시켰다"며 "스마트폰·갤럭시S24 출하량도 기존 5천700만·1천320만 대에서 6천만·1천350만 대로 상향 조정한다"고 설명했다. 이승우 유진투자증권 연구원도 "D램과 낸드의 평균거래가격이 각각 10%대 후반, 20%대 후반 상승했을 것으로 보인다"며 "메모리 손익은 4개 분기 연속 적자에서 벗어나 조 단위의 흑자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1분기 이후에도 삼성전자가 호실적을 지속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HBM3E(5세대 HBM)의 본격적인 양산, 파운드리 사업의 흑자 전환 등이 실적을 가를 핵심 요소로 떠오른다. 신석환, 박강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12단 HBM3E는 퀄 테스트가 진행되고 있어 올 하반기 본격 양산에 돌입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파운드리 사업은 지난해 대규모 적자를 기록했으나 올해 최대 수주 달성 및 하반기 흑자 전환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2024.04.05 09:12장경윤

SSG닷컴, '대한민국 수산대전' 수산인의 날 특별전

SSG닷컴은 18일까지 해양수산부와 함께 '대한민국 수산대전–수산인의 날 특별전'을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 4월 1일 수산인의 날을 기념해 준비한 이번 행사에서는 시간대 지정 당일 '쓱배송'과 '새벽배송' 수산물 11개 품목을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상품은 배송 과정에서 최적의 온도를 유지하는 콜드체인 물류를 기반으로 신선하게 배송된다. 대표 상품으로는 '자연산 손질 바다장어(700g)'을 업계 최저가 수준인 1만4천원대에 준비했다. 제철을 맞은 '통영 멍게살(150g)'과 '국산 고등어살 (400g)'은 1+1 구성으로 선보인다. '손질 오징어(360g 내외)'와 'ASC인증 활전복(700g 내외)'은 50% 할인한다. 행사 기간 SSG닷컴은 '신선직송관' 상품을 비롯한 입점 파트너사 직배송 수산물에 적용할 수 있는 20% 장바구니 쿠폰도 제공한다. 오는 11일까지 1매, 12일부터 18일까지 추가로 1매를 발급받을 수 있다. SSG닷컴 이승재 수산 바이어는 “수산물 물가 부담을 낮춘다는 해양수산부 취지에 공감해 특별전을 진행한다”며 “원하는 시간에 신선하게 배송되는 수산물을 합리적인 가격에 만나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4.04.05 09:04최다래

액토즈 '파이널판타지14', 신규 시나리오-토벌전 추가

액토즈소프트(대표 구오하이빈)는 PC MMORPG '파이널판타지14'의 V6.5 '광명의 시작' 업데이트를 실시했다. 먼저 강력한 어둠의 힘에 맞서기 위해 빛으로 가득한 '제1세계'로 향하는 신규 시나리오를 선보이고, 신규 인스턴스 던전 '달의 지하계곡', 신규 토벌전 '제로무스 토벌전', 신규 환 토벌전 '환 나이츠 오브 라운드 토벌전'을 추가했다. 신규 연대기 퀘스트 '에오르제아의 신화 제3탄'과 신규 방어구를 획득할 수 있는 신규 24인 연합 레이드 '번영의 신역 탈레이아'도 공개했다. 콘텐츠 및 플레이의 편의성을 개선하는 업데이트도 진행했다. 무료 플레이 레벨 상한을 70으로 변경하고, 두 번째 확장팩 '홍련의 해방자'까지 누구나 무료로 플레이할 수 있는 혜택으로 확장되며, '홍련의 해방자'까지 주요 퀘스트에 등장하는 인스턴스 던전을 NPC와 함께 공략할 수 있는 임무 지원 던전 3종을 추가했다. 이 밖에도 '무인도 개척' 개척 랭크 상한을 20으로 확장하고, 신규 개척 목표, 신규 특수 건물 등 신규 콘텐츠를 선보이고, 특산품 생산을 의뢰하는 '야옹 선생의 부탁'을 도입했다. 또 '비에라' 및 '로스가르족' 신규 머리 모양 추가, 신규 탈것, 초코보 갑주, 꼬마 친구 등을 추가하는 다양한 업데이트를 실시했다. 액토즈소프트는 '파이널판타지14' V6.5 '광명의 시작' 업데이트를 기념해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이벤트 및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우선 신규 이용자에게는 우대 서버인 '톤베리' 서버에서 플레이하면 79레벨까지 경험치 증가 버프와 함께 은빛 초코보 깃털 10개를 지급하며, 신규 가입 후 14일동안 매일 접속만 해도 '꿀빵', '전송망 이용권', 레벨별 장비 세트 등 성장에 도움되는 아이템과 의상 아이템 헤르메스의 신발', '플란넬 털모자', 꼬마 친구 '뚱냥이', 탈것 '마법 양탄자' 등 푸짐한 아이템을 선물한다. 더불어 신규 이용자는 30일 정액제 이용권'을 50% 할인된 가격에 만나볼 수 있으며, 해당 상품을 구매한 이용자에게는 7일 무료 이용권, 80레벨 점핑 아이템 2종과 80레벨 장신구 세트를 제공한다, 또, 주말에 접속한 모험가를 대상으로 매주 추첨을 통해 총 100명에게 기프티콘을 증정하는 신규 이용자 대상 한정 이벤트도 준비했다. 복귀 이용자는 30일 이용권, 집사 3인 30일 고용권, 초코보 가방 30일 이용권, 전송망 이용권 30개, 알라그 백금화 30개 등 인기 아이템뿐만 아니라 최근 콘텐츠를 막힘 없이 즐길 수 있도록 '아이템 레벨 630 보강된 달사절단 장비'를 풀세트로 제공받을 수 있는 '복귀 전용 30일 이용권 패키지'를 구매할 수 있다. 이어 특정 기간동안 가맹 PC방에서 1시간 이상 접속 시 획득할 수 있는 가맹 PC 방 포인트를 2배로 지급하는 버닝 이벤트를 진행하며, 획득한 가맹 PC방 포인트로 꼬마친구, 의상, 패션 소품 등 다양한 아이템으로 교환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모든 이용자가 참여할 수 있는 이벤트도 마련했다. 이벤트 기간 동안 '파이널판타지14'의 주요 콘텐츠 '무작위 임무: 토벌전', '무작위 임무: 레벨링', '크리스탈라인 컨플릭트' 등을 플레이하면, 참여 누적 횟수에 따라 꼬마 친구 '한입 포크시', '오케스트리온 악보: Dedicated to Moonlight (Forge Ahead: Band)' 등 다양한 아이템을 선물한다.

2024.04.04 19:00이도원

CJ그룹 주가 '훈풍'…"계열사 실적 기대감 반영"

CJ지주·CJ제일제당 등 CJ 그룹사 주가가 연일 상승세다. CJ 지주 주가 상승은 CJ올리브영과 CJ제일제당 등 자회사 기업 가치 상승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뷰티 시장 독주가 예상되는 CJ올리브영의 실적 기대감과, 집밥 수요 증가로 CJ제일제당의 올해 1분기 호실적 전망이 영향이 끼친 것으로 분석된다. 이날 CJ프레시웨이도 전날보다 200원(0.81%) 오른 2만4천900원에 장을 마감했고, CJ CGV 종가도 5천730원으로 같은 기간 60원(1.06%) 올랐다. CJ 종가 13만2천100원…전날보다 3천200원↑ 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CJ 종가는 13만2천100원으로 전날보다 2천200원(2.48%) 올랐다. 같은 날 CJ제일제당 종가도 32만3천500원으로, 전날보다 6천500원(2.05%) 증가했다. 대신증권은 지난달 25일 '상장, 비상장 모두 좋아진다' 제목의 CJ 증권보고서를 내고, 목표 주가를 15만원으로 높이며 투자 의견으로는 '매수'를 유지했다. 대신증권 양지환·이지니 연구원은 “비상장 자회사(올리브영, 네트웍스, 푸드빌) 지분가치 증가로 목표주가를 상향했다”며 “CJ올리브영 기업 가치를 기존 4.8조원에서 5.2조원으로 상향했다”고 설명했다. 또 “상장 자회사인 CJ제일제당과 CJ ENM, CJ프레시웨이, CGV도 올해 실적이 개선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삼성증권 ESG 연구소 양일우 팀장은 “올해는 CJ 배당 수익 절반 이상이 CJ올리브영으로부터 창출될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에 배당 증가세가 지속될 가능성이 있고, 이는 CJ올리브영 기업 가치 상승이 CJ주가에 반영돼야 하는 이유가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CJ올리브영 뷰티 시장 독주 전망…CJ제일제당 1분기 호실적 기대 반영 특히 올해 초 이재현 회장이 현장 경영 첫 행선지로 꼽을 만큼 알짜 계열사인 CJ올리브영 호실적 기대감이 주효했다. 지난해 CJ올리브영 매출은 3조8천682억원으로, 전년 대비 39%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4천607억원으로, 같은 기간 70% 증가했다. 여기에 최근엔 루이비통모에헤네시(LVMH) 소속 화장품 편집숍 세포라도 한국에서 철수하겠다고 밝혀, 뷰티 시장 CJ올리브영의 독주가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세포라코리아는 지난 19일 “5월 6일부터 단계적으로 온라인 몰, 모바일 앱 스토어, 오프라인 매장 운영을 종료할 계획”이라고 공지했다. 앞서 2022년 경쟁사인 GS리테일 랄라블라가 사업을 종료하고, 롯데쇼핑 롭스는 롯데마트 내 숍인숍 형태로 10여 개 매장만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기준 올리브영 점포는 전국 1천338개를 기록했다. CJ그룹은 사업보고서에서 지난해 국내 전체 뷰티 시장 중 올리브영 15%로 추산된다고 밝혔다. CJ제일제당도 호실적이 예상된다. 신한투자증권은 4일 발표한 '집밥 수요 증가 수혜' 제목의 증권보고서를 내고, CJ제일제당의 목표주가를 43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했다. 신한투자증권은 올해 1분기 CJ제일제당 매출은 7조2천800억원으로 전년 대비 2.9% 상승, 영업이익은 3천519억원으로 전년 대비 39.2%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컨센서스를 6% 상회한 수치다. 특히 집밥 수요 증가로 국내 가공 식품 판매량 회복 추세가 지속돼 CJ제일제당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기대다. 조상훈 연구위원, 김태훈 연구원은 “2022년말부터 시작된 국내 가공식품의 판매량 역성장 추세는 지난해 2분기까지 이어지다가 3분기부터 플러스 전환했다. 외식 물가가 가파르게 상승 하면서 가공식품 가격 경쟁력이 부각되고 있다”며 “제일제당은 선택과 집중을 통한 전략 카테고리, 채널 강화와 가성비를 강조한 제품, 외식 수요를 내식으로 전환시킬 수 있는 제품을 출시하고 신규 카테고리 진출을 통해 판매량 회복 추세를 이어가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또 “내식 수요가 증가하는 우호적인 영업환경 속에서 브랜드 파워가 높은 제일제당의 점유율 상승세가 지속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키움증권 역시 3일 CJ제일제당 목표가를 44만원으로 상향 조정하고, 매수 의견을 유지했다. 키움증권 박상준 연구원은 “곡물 투입단가 안정화와 국내 가공식품 판매량, 수익성 회복, 셀렉타·F&C 부문 영업적자 축소 등에 힘입어 전사 수익성이 시장 기대치를 상회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CJ제일제당 지난해 대한통운을 포함한 연결 기준 매출은 29조235억원으로 3.5%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1조2천916억원으로 22.4% 줄었다. 대한통운을 제외한 지난해 매출은 17조8천904억원으로 전년 대비 4.7% 줄었고, 영업이익은 8천195억원으로 전년 대비 35.4% 감소했다.

2024.04.04 18:33최다래

삼성·LG전자, 5일 1분기 잠정실적…반도체 흑자전환·전장 기대

삼성전자와 LG전자가 5일 2024년 1분기 잠정실적을 발표한다. 삼성전자는 1분기 흑자전환이 유력함 따라 전체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졌다. LG전자는 B2B(기업간 거래) 사업 매출 비중이 증가하면서 체질 개선에 성공했다는 평가다. ■ 삼성전자, 1년 만에 반도체 흑자전환…가전·TV 불황 지속 4일 증권가의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1분기 매출은 72조6116억원, 영업이익은 5조1811억원이 예상된다. 1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와 비교해 13.9% 증가, 영업이익은 709% 증가한 수치다. 5개 분기만에 매출 70조원을 돌파했다. 삼성전자의 개선된 실적 전망은 메모리 반도체 회복에 따른 결과로 보여진다. 반도체 사업을 담당하는 DS부문은 지난해 4개 분기 연속 적자로 연간 영업손실 14조8000억 원을 기록했지만 올해 1분기 영업이익 7400억원으로 흑자전환이 기대된다. 아울러 1분기에 출시된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S24의 판매 호조도 실적 개선에 도움된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의 1분기 사업부별 영업이익 추정치는 디바이스솔루션(DS) 7400억원, 디바이스경험(DX) 4조원, 삼성디스플레이 7330억원, 하만 1000억원이다. 그 중 DX 실적에 포함되는 CE(가전)은 영업이익 1790억원으로 전년(2690억원) 보다 33.4% 감소할 전망이다. 송명섭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D램, 낸드 부문에서 출하량의 10%대 중반, 한자리수대 중반 감소에도 불구하고 평균판매가격(ASP)가 15%, 25% 상승할 것"이라며 "이에 삼성전자 1분기 D램은 1조8000억원의 영업이익, 낸드는 2000억원의 손실 발생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1분기 DS부문 영업이익은 흑자전환에 성공하고 반도체 파운드리 사업부의 적자 규모도 전분기 대비 30% 축소될 전망"이라며 "메모리와 스마트폰 실적 개선으로 영업이익은 컨센서스를 상회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백길현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1분기는 계절적 비수기 영향으로 삼성디스플레이의 중소형 패널 경쟁으로 인한 수익성이 악화됐다”며 “다만, 갤럭시S24 판매 호조에 따라 양호한 수익성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 LG전자, TV 수요 부진 지속…전장 사업 상승세 LG전자의 1분기 실적 전망치는 매출 21조2507억원, 영업이익 1조2873억원이 예상된다. 1분기 전망치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4% 증가, 영업이익이 14% 감소다. LG이노텍을 제외한 LG전자 1분기 실적은 매출 16조9천억원, 영업이익 1조2200억원이 전망된다. LG전자의 1분기 부문별 영업이익은 생활가전(H&A) 9605억원, 홈엔터테인먼트(HE) 1121억원, 전장부품(VS) 467억원, 비즈니스솔루션(BS) 164억원으로 추정된다. LG전자의 글로벌 수요 둔화에도 1분기 매출 증가한 원인은 주력인 생활가전(H&A) 부문에서 프리미엄 제품과 중저가 라인업 판매가 호조를 보였기 때문이다. 아울러 북미·유럽 시장에서 냉난방공조 등 기업 간 거래(B2B)가 늘면서 매출 비중이 20%로 확대됐다. 다만, 영업이익이 감소한 원인은 운임 이슈로 물류비가 상승하고 홈엔터테인먼트(HE) 부문 회복세가 둔화한 탓이다. 최준원 신영증권 연구원은 "LG전자는 북미 지역을 중심으로 한 B2B 빌트인 가전, HVAC에서의 매출 증가가 기대되고, 올해 B2B 매출이 전체 H&A사업부 매출의 26%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분석했다. 노근창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자동차부품솔루션(VS)사업부는 1분기도 흑자를 기록하며 3분기 연속 흑자 흐름을 이어갈 것"이라며 "영업이익 하락은 HE와 H&A사업부의 수익성이 하락한 탓"이라고 설명했다.

2024.04.04 18:20이나리

테슬라, 모델3 부분변경 5천199만원에 출시…'수입차 1위' 노린다

미국 전기차 제조업체 테슬라가 중형 전기차 세단 '모델3' 부분변경을 출시했다. 이번에 공개된 기본 트림 후륜구동(RWD) 가격은 5천199만원으로 업계가 예측한 가격보다 대략 200만원, 구형 모델3의 미국 가격보다 800만원 이상 낮아졌다. 보조금 확정까지 하면 주력 모델로 올라설 가능성도 보인다. 테슬라코리아는 4일 중형 전기 세단 모델3를 국내에 공식 출시하고 주문 접수를 개시한다고 밝혔다. 테슬라는 모델3가 2019년 한국 출시 이후 5년 만에 디자인과 기능을 대대적으로 개선해 사용자 편의성을 한층 높였다고 설명했다. 모델3 부분변경은 국내에서 후륜구동인 RWD 트림과 사륜구동인 롱레인지 트림, 총 2가지 트림으로 선보인다. 합리적인 가격의 RWD 모델, 장거리 여행에 최적화된 롱레인지 등 본인 취향 또는 주행 환경에 따라 선택할 수 있다. 가격은 ▲RWD 5천199만원 ▲롱레인지 5천999만원이다. 롱레인지는 한국 인증 기준 최대 488㎞의 주행 가능 거리를 제공하며, 정지상태에서 100㎞/h 까지 4.4초, 최고 속도는 200㎞/h이다. 특히 이전 모델 대비 승차감이 대폭 개선됐다. 외관 디자인도 크게 개선됐다. 공기역학적으로 최적화된 차체 라인 덕분에 모델3 부분변경은 테슬라 모델 중 가장 낮은 수치의 절대 항력을 자랑한다. 실내 디자인 또한 대대적으로 변경됐다. 실내를 감싸는 듯한 랩 어라운드 디자인과 테슬라 차량 최초로 적용된 앰비언트 라이트는 안락함을 제공한다. 또 테슬라 플래그십 모델인 모델S와 모델X같이 스토크와 기어 레버가 스티어링 휠 및 디스플레이 조작으로 대체됐다. 뒷좌석에 2열 디스플레이도 추가됐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테슬라는 지난달 전기차 보조금이 확정된 이후 6천25대를 판매해 수입차 판매량의 23.8%를 차지했다. 보조금이 줄어도 전기차는 테슬라라는 뜻으로도 해석된다. 특히 지난달 가장 많이 팔린 수입차는 테슬라 모델Y RWD가 5천934대로 나타났다. 두번째로 많이 팔린 BMW 520보다 4천대나 더 판매됐다. 모델Y RWD의 경우 5천499만원인데, 모델3 RWD가 5천199만원으로 출시하면서 판매량 시너지를 보일 것으로 보인다.

2024.04.04 18:04김재성

벤츠, '더 뉴 메르세데스-AMG GLC' 출시…9천960만원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가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GLC'의 퍼포먼스 모델 '더 뉴 메르세데스-AMG GLC'를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더 뉴 메르세데스-AMG GLC는 중형 SUV 'GLC'에 더욱 스포티하고 역동적인 외관 디자인 및 강력한 AMG 드라이빙 퍼포먼스가 결합돼 일상에서도 강렬한 존재감과 뛰어난 주행 감각을 선사하는 모델이라고 벤츠는 설명했다. 구체적으로 확장된 차체, 향상된 출력의 엔진 및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적용하고 최신 안전 및 편의사양 탑재했다. 더 뉴 메르세데스-AMG GLC는 3세대 완전변경 '더 뉴 메르세데스-AMG GLC 43 4MATIC'이 이달 중 먼저 출고된다. 가격은 9천960만원이다. 쿠페형 SUV인 2세대 완전변경 '더 뉴 메르세데스-AMG GLC 43 4MATIC 쿠페'는 5월 중 출시된다. 더 뉴 메르세데스-AMG GLC 43 4MATIC 과 GLC 43 4MATIC 쿠페 모델은 메르세데스-AMG의 '원맨 원엔진(One Man, One Engine)' 철학이 적용된 AMG 2.0리터 4기통 엔진(M139)과 AMG 스피드 시프트 MCT 9단 변속기의 조합으로, 최고 출력 421ps 및 최대 토크 51kgf·m의 강력한 성능을 발휘한다. M139엔진은 메르세데스-AMG 페트로나스 F1TM 팀의 기술을 차용해 전자식 모터가 장착된 배출가스 터보차저를 탑재했다. 이는 저속에서도 최대의 파워를 낼 수 있으며, 더욱 역동적이면서 효율성을 높인 주행이 가능하다. 더불어 48V 전기 시스템이 결합된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적용돼 강력하면서도 효율적인 성능을 보여준다.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은 내연기관 엔진에 최대 14ps(10 kW)의 추가적인 전기 모터 출력을 지원하며, 신속하고 부드러운 엔진 시동을 돕는다. 이를 통해 더 뉴 메르세데스-AMG GLC SUV 및 쿠페의 출력은 이전 세대보다 31ps 향상되었으며, 정지상태부터 시속 100㎞까지 도달 시간은 4.8초, 최고 속도는 시속 250㎞로 한층 폭발적인 주행 성능을 자랑한다. 또한, 주행 모드 및 노면 상황에 맞게 댐핑 시스템을 3가지 설정 으로 조절할 수 있는 AMG 라이드 컨트롤 서스펜션, 리어 액슬 스티어링, 원하는 배기음을 선택할 수 있는 AMG 퍼포먼스 사운드가 기본 사양으로 탑재됐다. 먼저 더 뉴 메르세데스-AMG GLC 43 4MATIC SUV는 이전 세대 대비 전장 및 휠베이스가 각각 80mm, 15mm 길어져, 더욱 커진 차체로 강력한 존재감과 여유로운 실내 공간을 동시에 제공한다. AMG 전용 내·외장을 적용했고 운전석에는 12.3인치의 와이드스크린 콕핏이, 중앙에는 11.9인치의 LCD 센트럴 디스플레이가 자리 잡고 있으며, 메르세데스-벤츠의 2세대 MBUX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탑재됐다.

2024.04.04 17:42김재성

6년만에 완전변경한 'BMW 뉴 X2'…티맵 적용하고 빨라졌다

BMW코리아가 과감하게 진화한 프리미엄 소형 SAC 뉴 X2를 국내 시장에 공식적으로 선보이며 가솔린 모델인 '뉴 X2 xDrive20i'를 우선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BMW X2는 프리미엄 컴팩트 세그먼트에 스포츠 액티비티 쿠페(SAC)의 콘셉트를 최초로 도입한 모델이다. 2018년 이후 6년 만에 2세대 완전변경 모델로 새롭게 선보인 BMW 뉴 X2는 우아하고 강렬한 쿠페의 실루엣에 첨단 주행 보조 시스템, 최신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등을 탑재했다. BMW 뉴 X2는 X2 xDrive20i M 스포츠 패키지 단일 모델로 우선 출시되며 가격은 6천830만원이다. BMW 뉴 X2는 한층 커진 차체, 역동적인 라인으로 완성한 우아한 차체 표면 디자인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긴다. 차체는 이전 세대에 비해 길이 195mm, 너비 5mm, 높이가 65mm 증가했으며, 휠베이스도 20mm 늘어나 좌석과 트렁크 공간이 더욱 넓어졌다. BMW 키드니 그릴에는 BMW 프리미엄 컴팩트 세그먼트 최초로 라디에이터 그릴 조명 'BMW 아이코닉 글로우'가 기본 적용된다. 후면부까지 매끈하게 이어지는 루프라인은 BMW SAC 고유의 스타일을 뚜렷하게 강조하며, 루프라인 끝에 자리한 리어 스포일러가 역동적인 매력을 배가한다. 뉴 X2의 실내는 이전 세대에 비해 공간이 확장됐다. 10.25인치 디지털 계기반과 10.7인치 컨트롤 디스플레이가 조합된 운전자 중심의 BMW 커브드 디스플레이가 기본으로 탑재되고 BMW 헤드업 디스플레이, 새로운 디자인의 기어 셀렉터와 컨트롤 패널이 통합된 플로팅 타입 암레스트가 조화를 이뤘다. 아틀라스 그레이와 스모크 화이트 컬러가 조합된 신규 투-톤 베간자 스포츠 시트는 스포티한 매력을 강조하며 2존 자동 공조장치, 스포츠 가죽 스티어링 휠, 전동식 테일게이트, 하만 카돈 사운드 시스템, 무선 충전 기능 등의 편의사양이 기본으로 탑재된다. 가솔린 모델로 우선 출시된 BMW 뉴 X2 xDrive20i에는 최고출력 204마력, 최대토크 30.6kg·m를 발휘하는 BMW 트윈파워 터보 4기통 가솔린 엔진과 더블클러치 방식의 7단 스텝트로닉 자동 변속기가 장착된다.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가속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7.4초, 공인연비는 복합 10.8㎞/l다. 뉴 X2에는 BMW의 최신 운영체제인 BMW 오퍼레이팅 시스템(OS) 9이 적용된다. BMW OS 9은 터치 중심의 직관적인 사용자 인터페이스로 마치 스마트폰처럼 편안하고 익숙하게 차량 기능을 제어할 수 있다. 특히 최신 BMW OS 9에는 BMW 코리아가 티맵모빌리티와 협력하여 개발한 TMAP 기반의 한국형 BMW 내비게이션이 탑재된다. 온라인 스트리밍 맵 기반으로 최신 교통상황을 포함한 모든 지도 정보를 실시간으로 업데이트해 최적의 경로를 안내한다. 또 새롭게 출시된 'BMW 디지털 프리미엄'을 통해 국내 소비자의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폭넓은 디지털 경험을 선사한다. BMW 디지털 프리미엄은 에어콘솔 게임과 BMW 비디오 앱 등 다양한 엔터테인먼트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BMW 앱스토어를 통해 멜론, FLO, SBS 고릴라, 스포티파이 등 국내외의 다양한 써드파티 앱을 다운로드해 사용할 수 있다. 한편 BMW코리아는 뉴 X2 xDrive20i 출시에 이어 올 하반기에는 프리미엄 소형 SAC 최초의 순수전기 모델 뉴 iX2 eDrive20과 고성능 가솔린 모델인 뉴 X2 M35i를 출시해 고객의 취향과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다양한 파워트레인 라인업을 갖출 예정이다.

2024.04.04 17:20김재성

프루프포인트, 해적판 게임 이용 멀웨어 유포 유튜브 채널 감지

프루프포인트가 프로그램 크래킹과 비 합법적인 방법(해적판)으로 게임을 할 수 있는 콘텐츠를 이용해 멀웨어를 유포하는 유튜브 채널 다수를 감지했다. 보안이 갖춰지지 않은 가정용 컴퓨터를 사용하는 일반 사용자가 주 타깃이다. 4일 프루프포인트에 따르면 자사의 보안 프로그램 '이머징 쓰리어츠'(Emerging Threats)가 소프트웨어·동영상 게임 크랙을 통해 위장해 유튜브에서 확산되고 있는 ▲바이다(Vidar)▲스틸 C(StealC) ▲룸마 스틸리어(Lumma Stealer) 등 다양한 정보 탈취 멀웨어를 감지해냈다. 해당 동영상은 사용자(end user)에게 소프트웨어 다운로드나 동영상 게임 업로드하는 방법을 무료로 알려주는 것처럼 보이지만 동영상 설명에 나와있는 링크를 클릭하면 멀웨어로 연결된다. 또 악성 동영상을 호스팅하고 있는 다수의 유튜브 계정은 공격자가 탈취한 것으로 보인다. 프루프포인트 분석에 따르면 공격자가 실제 생성하거나 제어를 하는 계정을 통해 멀웨어를 유포하는 경우도 있었다. 해당 계정은 만들어지고 단 몇 시간 동안만 활성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프루프포인트는 유튜브에서 멀웨어를 유포한 계정·동영상이 20여 건 이상 보고됐고 유튜브에서 해당 콘텐츠를 삭제 조치했다. 유튜브를 활용하는 여러 정보 탈취 멀웨어 유포 형태를 감지했고 특정 위협 행위자나 그룹에 의한 것으로 보기 어려운 상황이다. 프루프포인트는 개인 사용자(non-enterprise users)를 타깃으로 하고 있다고 본다. 유튜브 측은 프루프포인트 연구팀에 보고한 계정을 빠르게 삭제 조치했다.

2024.04.04 17:16이한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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