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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텍스 첫 출전' SK하이닉스, TSMC와 협업 5세대 HBM3E 실물 전시

[타이베이(대만)=권봉석 기자] SK하이닉스가 오는 7일(대만 현지시간)까지 진행되는 컴퓨텍스 타이베이 2024에 참여해 HBM3E, PCI 익스프레스 5.0 NVMe SSD 2종, GDDR7 메모리 등 고성능 메모리 반도체를 공개했다. SK하이닉스는 올해 처음 컴퓨텍스에 참가해 지난 3월 GTC 2024에서 공개한 PCI 익스프레스 5.0 기반 NVMe SSD '플래티넘 P51'과 PC 제조사에 공급될 제품인 'PCB01'을 전시했다. 또 컴퓨텍스 행사장인 난강전람관과 별개의 장소에서 HLDS(히타치-LG 데이터 스토리지)와 협업해 개발한 휴대용 SSD도 선보였다. 플래티넘 P51은 2022년 5월 출시된 PCI 익스프레스 4.0 기반 SSD '플래티넘 P41' 후속 제품이다. PCI 익스프레스 5.0 레인(lane, 데이터 전송 통로) 4개로 최대 속도 읽기 13.5GB/s, 쓰기 11.5GB/s를 구현했다. PCB01은 LLM(거대언어모델) 구동에 특화된 제품이며 최대 속도를 읽기 14GB/s, 쓰기 12GB/s까지 높였다. 두 제품 모두 SK하이닉스가 개발한 238단 3D TLC 낸드 플래시메모리와 SK하이닉스 자체 컨트롤러 칩 '알리스타'(ALISTAR)를 활용한다. 이외 구체적인 제원이나 출시 시기, 가격 등은 미정이다. SK하이닉스 관계자는 "퀄컴 스냅드래곤 X 엘리트·플러스는 아직 PCI 익스프레스 4.0 규격을 적용하고 있어 PCB01은 내년 이후 출시되는 2세대 제품에 적용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LPCAMM은 기존 노트북에 사용되던 메모리 모듈 대비 성능과 용량, 전력 소모를 낮춘 차세대 규격이다. 이번에 전시된 LPCAMM2 모듈은 지난 해 11월 SK 서밋, 올 1월 CES 2024에 전시된 것과 같은 제품이다. 현재 엔비디아와 AMD 등 서버용 AI GPU에 필요한 HBM(고대역폭메모리)는 거의 전량 SK하이닉스가 공급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SK하이닉스는 이날 대만 TSMC와 협업해 개발한 5세대 HBM인 HBM3E 단품 칩 실물을 전시했다. 개당 용량은 최대 36GB, 적층은 최대 12층까지 가능하며 대역폭은 1.18TB/s로 대용량 연산에 최적화됐다. SK하이닉스는 지난 2월 말 국제고체회로학회(ISSCC) 컨퍼런스에서 HBM3E 기술을 공개하고 3월부터 양산에 들어갔다.

2024.06.07 08:58권봉석

삼성, 화웨이에 뺏긴 폴더블 1위 하반기 되찾는다

삼성전자가 중국 업체들에 내준 폴더블폰 점유율 되찾기에 나선다. 7일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세계 폴더블폰 출하량은 310만 대로, 작년 동기 대비 49% 증가했다. 같은 기간 화웨이는 점유율 35%를 기록하며 줄곧 시장 1위를 차지하던 삼성전자를 처음으로 제쳤다. 삼성전자는 23% 점유율을 기록해 2위로 밀려났다. 화웨이는 삼성전자가 폴더블 신제품을 내놓지 않는 상반기에 신제품을 선보이며 공격적으로 점유율을 높였다. 지난 3월 화웨이는 최초 5G 플립형 폴더블폰 포켓2를 출시하며 1분기 출하량이 많이 증가했다. LTE 기기만 있던 폴더블 스마트폰을 5G로 전환하면서 폴더블 시장에서 전년 동기 대비 257% 성장을 이끌어낸 것이다. 올해 1분기 들어 화웨이 5G 지원 폴더블 기기 비중은 전체 폴더블 기기 출하량 84%까지 늘었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화웨이는 자체 개발한 5G 시스템온칩(SoC) 물량을 확보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더 높은 가격 포지셔닝을 위해 계속해서 폴더블 스마트폰을 우선시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반면 삼성전자는 올해 초 선보인 갤럭시S24 판매에 주력하면서, 폴더블폰 판매가 상대적으로 저조했다. ■ "상반기 화웨이 효과 이어져…하반기 삼성이 1위 탈환할 것" 하지만 삼성전자가 신형 폴더블폰을 출시하는 하반기에 분위기가 반전될 가능성이 높다. 삼성전자는 내달 10일 프랑스 파리에서 갤럭시 언팩 행사를 열고 갤럭시Z폴드6·플립6를 공개할 예정이다. 통상적으로 신제품이 출시되는 3분기 삼성전자 전체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은 올라갔다. 박진석 선임연구원은 “각 OEM 폴더블 출시 시기와 중국 폴더블 시장 성장세를 고려할 때 1분기 중국 업체 강세는 예상된 결과로, 2분기에도 일정 수준 중국업체들의 강세가 이어질 것"이라며 "그러나 하반기에는 삼성이 신제품 중심으로 글로벌 시장의 점유율 1위를 탈환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화웨이가 삼중으로 접는 폴더블폰을 하반기에 선보일 예정인데다, 다른 중국 업체들도 중국이 아닌 해외 시장 공략을 본격화함에 따라 삼성전자가 긴장을 놓을 수 없는 상황이다. ■ 해외로 보폭 넓히는 아너·모토로라·샤오미…플립폰 경쟁 심화 화웨이가 중국 시장에 집중하는 것과 달리, 아너와 모토로라는 해외 시장으로 확장 중이다. 그 결과 아너와 모토로라는 올해 1분기 출하량이 꽤 증가했다. 지난해 1분기 3%였던 아너의 세계 폴더블폰 시장 점유율은 올해 1분기 12%를 기록하며 3위 사업자로 껑충 뛰었다. 폴드형 모델 중 가장 얇은 두께를 가진 아너의 매직 V2는 1분기 서유럽에서 폴더블 스마트폰 출하량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모토로라는 레이저 40는 북미 지역에서 출하량 1위를 차지하며 세계 시장 점유율 11%로 4위를 기록했다. 샤오미도 조만간 플립폰을 해외에서 출시할 예정이다. GSM아레나에 따르면 샤오미 믹스 플립 글로벌 모델 번호가 GSMA의 IMEI 데이터베이스에서 발견됐다. 샤오미는 갤럭시Z플립6가 출시되는 7월과 9월 사이 신제품을 선보이며 삼성전자와 정면대결을 펼칠 전망이다. 최근 아너는 기존 출시된 플립형 폴더블폰 제품 중 가장 큰 외부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매직V플립을 공개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외부 화면 전체가 디스플레이로 삼성전자가 지난해 선보인 갤럭시Z플립5보다 더 크다. 매직V플립은 오는 13일 출시 예정이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화웨이는 플립형 시장을 공격적으로 확장할 계획이 있고, 포트폴리오에 저가형 모델을 계속해서 추가할 것으로 보인다"며 "아너와 샤오미 모두 처음으로 플립형 폴더블 부문 경쟁에 뛰어들면서 시장 역학 관계가 더욱 심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4.06.07 06:00류은주

"어차피 팔 곳은 많아"…中 BYD, 배타고 미국 턱 끝 노린다

중국 비야디(BYD)가 미국과 유럽연합(EU)의 견제에도 세계 시장으로 향하고 있다. 저가형 전기차 공세에 대항하고자 올린 관세에도 아직 차를 팔 수 있는 시장은 많다는 생각에서다. BYD는 북미 대륙을 우회한 남미 대륙을 선점하고 현지 생산으로 대응하는 방안을 택한 것으로 분석된다. 6일 업계에 따르면 BYD는 지난 4일(현지시간) 카리브해에 위치한 트리니다드 토바고 수도 포트오브스페인에 첫 번째 전시장을 열었다. BYD가 카리브해에 첫번째 전시장을 연 것은 남미대륙에 본격적으로 집중하겠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BYD는 전시장을 한번 열면 확장을 이어가는 전략을 택하고 있다. 일본의 경우 지난해 1월 전시장을 오픈하고 꾸준히 열어 연말에는 10여 개 매장을 확보했다. 내년까지 100여개 매장을 확보할 계획이다. 한번 진출하면 끝까지 이끌겠다는 전략이다. BYD는 이날 아토3, 씰, 돌핀, E6 등 한국 시장에 판매할 예정인 모델들을 다량 공개했다. 특히 지난달 멕시코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한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 픽업트럭 BYD 샤크를 공식 소셜 미디어에 공개했다. BYD는 이미 남미대륙의 전기차 맹주로 올라서 있는 상황이기도 하다. BYD는 지난해 남미에서 가장 큰 시장인 브라질에서 1만7천943대를 판매해 전기차 기업 중 1위를 기록했다. 브라질 외에도 칠레, 콜롬비아, 볼리비아 등 시장에 차량을 출시하고 멕시코에 공장을 짓는 등 기반을 다지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BYD는 PHEV와 순수전기차로 남미 시장에서 1위인 토요타를 정조준한 것으로 분석된다. 남미에서 가장 많이 판매되는 토요타 하이럭스를 저격한 샤크를 선보인 것이 대표적이다. BYD가 취하는 전략은 전기차로는 현대차를, PHEV로는 토요타를 견제 대상으로 삼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BYD가 지난 4월 북경 베이징에서 열린 '오토차이나2024'에서 현대차 아이오닉 5 N과 유사한 고성능 전기차를 공개했다. BYD가 고성능 전기차 면에서 선두주자격인 현대차 수요를 흡수하려는 목적으로 풀이된다. 수직계열화한 가격경쟁력과 중국 정부의 전폭적인 지지로 BYD는 공세적인 자세를 취하고 있다. BYD는 운항도 내재화에 나섰다. 닛케이(Nikkei)에 따르면 BYD는 지난 1월 첫번째 롤온·롤오프 화물선을 중국에서 출항했다. BYD는 앞으로 7천 대 이상 수용할 수 있는 선박 8척을 단독으로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또 BYD는 미국과 EU의 대중견제에도 당당한 모양새다. 로이터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BYD는 미국 조 바이든 정부가 지난달 14일 전기차 100% 관세를 부과하는 규제 방안을 발표한 당일날 멕시코에서 PHEV 픽업트럭 샤크를 출시했다. 이날 스텔라 리 BYD 미주 최고경영자(CEO)는 "미국 시장에 진출할 계획이 없기 때문에 우리에게 전혀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며 "멕시코 시장과 이 외 다른 (중남미) 국가 시장을 고려할 뿐"이라고 단언했다.

2024.06.06 17:00김재성

[써보고서] 보름만에 1500대 팔린 풀체인지급 안마의자 세라젬 '파우제 M6'

안마의자를 선택하는 기준은 단연 디자인과 안마 성능이다. 공간에 따라 다르겠지만 대개 가정집에서는 공간에 자연스럽게 녹아드는 편안한 제품을 선호하게 된다. 세라젬 안마의자 파우제 시리즈는 이런 자연스러운 디자인에 초점을 맞춘 안마의자다. 2020년 처음 선보인 이후 인테리어를 해치지 않는다는 점을 강조하며 디자인 안마의자 시장에서 영향력을 키워왔다. 복부 마사지, 전동 리클라이닝 등 성능과 디자인을 지속 업그레이드하며 4년간 계약대수 8만대를 넘어섰다. 파우제 M6은 세라젬이 2년간의 연구개발을 거쳐 지난 4월 선보인 신제품이다. 인테리어 요소와 안마 기능을 크게 개선한 풀 체인지급 제품으로 평가받는다. 세라젬 주력 제품인 마스터 시리즈를 통해 선보였던 온열·척추 등 차별화된 주요 기술을 대거 적용해 마사지 효과를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M6는 출시한 지 2주 만에 판매량 1500대를 돌파하며 주목을 받기도 했다. 기자는 제품을 직접 체험해보며 장단점을 살펴봤다. ■ "상하체 리클라이닝 무중력 모드 지원" 이전 제품 대비 가장 큰 변화는 오토만(스툴)을 없앤 대신 제품에 빌트인 발 받침대를 탑재한 점이다. 이를 통해 공간 활용성을 크게 높이면서 디자인 완성도를 더했다. 제품을 켜면 하단에 접혀 있던 받침대가 80도까지 올라오며 다리를 지탱해준다. 동시에 상체는 뒤쪽으로 최대 150도까지 기울면서 편안한 각도를 만들어준다. 이를 활용한 무중력 마사지 모드도 제공한다. 본격적으로 마사지를 시작하면 이전보다 강화된 점을 쉽게 느낄 수 있다. 마사지를 시작할 때 척추 라인을 감지하는 과정을 거친다. 세라젬 마스터 시리즈에 적용된 척추 라인 스캔 기술을 안마의자에 최초로 적용한 것이다. ■ "척추 스캔 기능으로 체형별 맞춤 마사지 제공" 기존 안마의자에서는 어깨 감지 기술을 마사지 시작점을 결정하는 요소로 여겼다. 다만 어깨만 감지하는 경우 사용자 체형을 정확히 파악하기 어렵다는 한계가 있었다. 세라젬 파우제 M6는 어깨 위치를 측정해 사용자 척추 길이를 예측한다. 이후 9개 지점으로 나눈 다음 굴곡도를 스캔해 각 신체 부위별로 최적화된 마사지를 제공한다. 체형별 맞춤 마사지가 가능한 비결이다. 파우제 M6는 취향과 컨디션에 맞춰 선택할 수 있는 자동 10가지, 수동 5가지 총 15가지의 마사지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특히 척추 의료기기 마스터에 적용돼 소비자 반응이 좋았던 모드(에너지, 스터디, 취침)를 이번 신제품에 추가했다. 수동모드는 각 부위별로 주무름, 두드림, 지압 등의 원하는 마사지 모션을 적용할 수 있다. ■ "온열 마사지볼 최대 65도 가열" 세라젬 안마의자 최초로 직가열 온열 마사지볼을 채택한 것도 특징이다. 파우제 M6에 도입된 마사지 볼은 지압 등 다양한 모션을 구현하고 동시에 최고 65도까지 뜨거워져 그 열감을 신체에 직접적으로 전달해 온열 마사지 효과를 높였다. 지압과 주무름, 두드림 등 다양한 모션을 구현하면서 최고 65도까지 10분 만에 데워져 온열 마사지를 제공한다. 세라젬 측에 따르면 온열 마사지볼 부품 개발에만 1년 6개월의 기간이 소요됐다. 초기 컨셉 설계부터 지금의 구조를 완성하는 데만 1년이 걸렸고, 이후 6개월 동안 시행착오를 반복하며 실리콘과 알루미늄 소재 부품을 결합하고 신뢰성 테스트 과정을 거쳤다는 설명이다. 안마의자의 경우 부드러운 마사지감을 제공하기 위해 필수적으로 실리콘 또는 고무와 같은 소재가 들어간다. 이 같은 소재들은 열전달률이 낮기 때문에 직접 해당 소재들을 뜨겁게 만들기가 기술적으로 어려운 편이다. 온도가 너무 올라갈 경우 강한 지압을 하는 안마의자 특성상 변형이 일어날 우려도 있다. 따라서 대부분의 안마의자 온열 기술은 마사지볼 근처에 열원을 추가하는 간접 가열 방식을 사용하고 있으나, 이 기술 역시 직접 마사지볼을 가열하지 않기에 온도를 올리는 데 한계가 있었다. 세라젬은 이를 극복하기 위해 실리콘 알루미늄 소재를 결합하는 구조를 만들었고 온열볼 내부 고온의 환경을 견디며 높은 하중에도 실리콘이 변형되거나 파손되지 않도록 하는 특허 기술을 접목했다. 이를 통해 마스터와 동일한 65도 온열 마사지 볼 구현에 성공했다. ■ "복부·다리 마사지 유닛 갖춰…가격은 소폭 인상" 이 밖에도 본체 시트는 어깨부터 종아리까지 45도까지 뜨거워져 빈틈없이 온열감을 전달한다. 마지막으로 복부 온열 진동 도자는 최고 60도 온열과 진동 마사지를 통해 복부 마사지를 해준다. 에어셀 다리 마시지기가 포함된 것도 독특했다. 공기압의 반복적인 팽창과 수축으로 발부터 무릎까지 다리 부위를 시원하게 풀어준다. 다리 마사지 모드는 전체, 순환, 순차 3가지로 구성됐다. 다만 하체는 마사지볼로 직접 눌러줄 수 없는 구조이기에 공기압 마사지를 선호하지 않는 사용자라면 아쉽게 느낄 수도 있다. 유선 리모콘도 개선됐다. 2.8인치 크기로 이전 대비 2배 이상 커져 조작하기 용이했다. 음성 안내와 블루투스 스피커 등 부가 기능을 갖췄다. 세라젬 파우제 M6에서만 들을 수 있는 힐링 음악도 재생할 수 있었다. 가격은 330만원이다. 전작인 파우제 M4 대비 약 10% 정도 비싸졌지만 새로 더해진 다채로운 기능을 고려하면 부담스러운 정도는 아니다. 오히려 유사 제품들과 비교해보면 가격 경쟁력이 있는 편이다. 인테리어를 해치지 않으면서 정확하고 따듯한 온열 마사지를 느껴보고 싶은 소비자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제품이다.

2024.06.06 15:00신영빈

SSD 컨트롤러 제조사 파이슨, AI 처리용 SSD 공개

[타이베이(대만)=권봉석 기자] SSD 컨트롤러 칩은 PC와 낸드 플래시 메모리, 캐시(임시저장소) 역할을 하는 디램을 제어하는 핵심 부품이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제조사가 자체 설계 컨트롤러를 제품에 탑재한다. 기타 업체는 파이슨(PHISON)과 실리콘모션 등 대만 팹리스가 제조한 컨트롤러를 공급받는다. 두 업체가 디램리스 SSD 시장에서 각각 20%, 양사를 합쳐 40% 가량의 점유율을 확보했다. 파이슨은 2000년 설립된 업체다. 2018년 라이젠 5000 시리즈 출시를 앞두고 AMD 리사 수 CEO의 요청에 따라 PCI 익스프레스 4.0 인터페이스용 컨트롤러 칩을 단 6개월만에 제조해 주목을 받았다. 이후 2021년 PCI 익스프레스 5.0용 컨트롤러 E26 칩을 만들었다. 파이슨은 창립 이후 올해 처음으로 컴퓨텍스에 부스를 내고 HBM을 보완할 수 있는 AI 연산 가속용 자체 브랜드 '파스카리' SSD, USB4를 지원하는 외장형 SSD '패스토어 U21', 노트북을 겨냥한 PCI 익스프레스 5.0 컨트롤러 칩 'PS5031-E31T 컨트롤러'를 전시했다. ■ "HBM 대신 SSD로 AI 연산 가속 가능" 파스카리(PASCARI) AI100E SSD는 PC에 장착해 HBM(고대역폭메모리) 대신 활용할 수 있는 기업용 SSD다. 파이슨 관계자는 기업 시장에서 파이슨 컨트롤러 점유율이 높아지며 브랜드 경쟁력 제고를 위해 '파스카리'라는 브랜드를 출범했다고 설명했다. 파이슨 관계자는 "해당 제품을 PC에 장착하면 AI 처리 시간이 5배 가량 길어지지만 원가는 1/5 수준으로 낮출 수 있어 개인이나 소규모 업체가 비교적 적은 비용으로 AI 워크스테이션을 구현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파이슨 관계자는 "전날(5일) 푸아케인셍(潘健成, Pua Khein-Seng) 파이슨 회장이 컴퓨텍스 포럼에서 해당 제품을 소개한 후 부스 방문자가 급격히 늘었다"고 설명했다. ■ PCIe 5.0 SSD 발열 해결 위한 'PS5031-E31T 컨트롤러' PCI 익스프레스 5.0 SSD는 고성능으로 장시간 작동시 발생하는 열때문에 상당한 문제를 겪었다. 냉각팬을 장착할 충분한 공간이 확보된 데스크톱PC 이외에 노트북에는 거의 도입되지 못했다. 파이슨이 올 초 공개한 PS5031-E31T 컨트롤러는 낸드 플래시 메모리와 컨트롤러 칩 간 데이터를 주고 받는 통로인 채널을 8개에서 4개로 줄였다. 제조공정도 대만 TSMC 7나노급 공정으로 개선해 발열을 줄였다. 파이슨 관계자는 "최고 속도가 10GB/s 가량으로 떨어지지만 노트북에서 활용하기는 충분한 수준이다. 공급 단가 역시 이전 출시한 E26 대비 다이(Die) 크기가 줄어들어 내려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 USB4 컨트롤러 기반 SSD '패스토어 U21' 공개 패스토어(FASTOR) U21은 파이슨이 자체 설계한 USB4 인터페이스, 하우징(케이스)을 탑재한 외장형 SSD다. USB4 지원 노트북에 연결 후 벤치마크 프로그램 '크리스털디스크마크'로 측정시 최대 전송속도는 4GB/s로 기존 외장형 제품의 4배 수준이다. 케이스 후면에 애플 아이폰에 적용된 맥세이프 규격을 적용해 아이폰 뒤에 부착할 수 있다. "아이폰15 프로부터 USB-C 단자에 연결된 외장 저장장치를 지원하며 프로레스(ProRES)등 대용량 동영상 기록도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 파이슨 회장 "PCIe 5.0 SSD, 내년 하반기 보급 가속" 행사장에서 만난 푸아케인셍(潘健成, Pua Khein-Seng) 파이슨 설립자·회장은 "PCI 익스프레스 5.0 기반 SSD는 캐시 메모리로 쓰이는 D램 가격 상승, 고성능 작동시 발생하는 발열 문제로 보급이 더뎠다"고 설명했다. 이어 "주요 SSD 제조사가 고성능 제품에는 기존 8채널 기반 SSD를, 보급형 제품이나 노트북에는 4채널 기반 컨트롤러 칩 SSD를 출시하며 내년 하반기부터는 PCI 익스프레스 5.0 SSD 보급이 가속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4.06.06 14:53권봉석

"18세 미만, '이 영상' 시청 안돼"…유튜브, 시청 연령대 제한 나선 까닭은

유튜브가 총기 관련 영상 콘텐츠 시청 연령대를 제한한다. 미국 IT매체 엔가젯은 5일(현지시간) 유튜브가 오는 18일부터 총기 관련 영상 시청 연령대를 제한한다고 보도했다. 집에서 만든 총기를 다룬 콘텐츠는 18세 미만 이용자에게 시청이 금지된다. 유튜브는 총기 정책 페이지에 "6월 18일부터 안전 장치 제거 방법을 보여주는 특정 콘텐츠가 금지된다"며 "집에서 만든 총기, 자동 총기, 액세서리 등 사용 방법을 알려주는 영상은 연령이 제한된다"고 설명했다. 유튜브 관계자는 엔가젯에 "최근 몇 년간 3D 프린팅을 더 쉽게 사용할 수 있게 됐기 때문에 집에서 만든 총기 관련 콘텐츠 제한을 확장하고 있다"며 "올바른 운영을 위해 우리는 정기적으로 지침을 검토하고 외부 전문가와 상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정책 변화는 비영리 단체 테크 투명성 프로젝트(Tech Transparency Project)가 유튜브 알고리즘으로 미성년자의 총기 비디오 접근이 용이해졌다고 지적한 지 1년 만에 이뤄졌다. 당시 단체는 9세 소년, 14세 소년 이용자로 위장한 계정을 만들었고, 유튜브가 무기와 총격 관련 영상을 추천했다고 주장했다. 또 이 단체에 따르면, 어린 소녀가 총을 쏘는 모습이나, 권총을 완전 자동 무기로 전환하는 튜토리얼이 등장하기도 했다. 다만 해당 연령 제한은 비디오 게임, 영화 클립, 기타 예술 콘텐츠에는 적용되지 않을 전망이다. 또한 군, 경찰, 뉴스, 전쟁 지역 영상 등에서도 예외 될 수 있다.

2024.06.06 14:00최다래

'하이니켈' 배터리 난제 해결사, 음극재 혁신도 순항

지디넷코리아가 한국경제의 든든한 버팀목인 소·부·장(소재·부품·장비), 반도체·디스플레이, 배터리 등 핵심 기반 산업을 이끄는 [소부장반디배] 기업 탐방 시리즈를 새롭게 시작합니다. 유망 기업들의 정확하고 깊이 있는 정보를 전달해 드리겠습니다. [편집자주] 양극재 전문 기업 엘앤에프는 니켈 비중이 높은 '하이니켈' 양극재를 주력으로 성장해온 회사다. 배터리 업계가 에너지 밀도를 높이고자 그 핵심인 니켈 비중을 최대한 늘리는 데 집중하는 동안, 엘앤에프는 이에 대응하는 양극재 개발에 연이어 성공해왔다. 배터리의 에너지 밀도가 중요해진 건 핵심 공급처인 전기차의 주행 거리를 좌우하기 때문이다. 엘앤에프는 개발 및 양산 역량을 고도화해오면서 니켈 비중을 95%까지 끌어올린 양극재도 출시를 앞두고 있다. 엘앤에프는 양극재를 넘어 음극재로도 사업 영역을 넓히고 있다. 회사는 지난해 일본 화학 기업 미쓰비시케미컬과 관련해 협력을 추진키로 했다. 시중 제품의 기술적 난제를 풀고, 중국에서 상당 부분 음극재 원료를 조달하는 K-배터리 업계의 리스크 해소를 도맡겠다는 포부다. ■'하이니켈' 진화 산증인…"LFP 양극재도 개발 완료" 엘앤에프는 국내에서 양극재를 최초로 개발한 기업으로 지난 2006년 LCO 배터리용 제품을 내놨다. 그 이듬해인 2007년부터는 현재 활발히 쓰이는 니켈코발트망간(NCM) 배터리용 양극재를 양산해왔다. NCM 배터리가 세대를 거듭하며 성능이 개선되는 동안 그 중심이 되는 양극재를 선도적으로 개발해온 역량이 회사 강점이다. 엘앤에프는 지난 2007년 니켈 비중이 50%인 'NCM 523' 양극재를 세계 최초로 양산했고 이어 2013년 70%로 비중을 더 높인 'NCM 712' 양극재도 가장 먼저 양산했다. 2021년부터는 니켈 비중이 90%까지 늘어난 니켈코발트망간알루미늄(NCMA) 양극재를 양산 중이다. 누적 판매량은 5만 톤 이상을 기록했다. 니켈 95%인 NCMA 양극재 개발도 마쳐 올 하반기 양산이 예정돼 있다. 회사는 국내 배터리 3사 외 세계 최대 전기차 제조사에도 제품을 납품 중이다. 차세대 전기차 배터리로 주목받는 4680 원통형 배터리에 탑재할 양극재도 2년 전 개발을 마쳤다. 최용진 엘앤에프 사업개발담당 전무는 "울트라 하이니켈 외 기술 난제가 있었고, 고객사가 요구하는 성능을 맞추고자 노력해 2년 전 개발을 완료했다"며 "그간 고객사의 제품 신뢰성 검토를 받았고 현재는 양산 일정을 확정한 단계"라고 설명했다. 가격에 강점이 있는 리튬인산철(LFP) 양극재도 곧 경쟁력을 갖추고 시장에 뛰어들 계획이다. 최용진 전무는 "가공 마진이 높지 않고, 진입 장벽이 높지 않아 가격 경쟁력이 가장 우선시되는 시장"이라며 "장기간의 생산 노하우를 토대로 단위당 가공비를 낮출 계획"이라고 밝혔다. ■"K배터리, 인조 흑연 능가·IRA 지원 '음극재' 필요" 미국 시장을 집중 공략해야 하는 국내 배터리 업계 입장에서 숙제로 남아 있는 것이 음극재다. 미국은 배터리 업계로 하여금 탈(脫)중국화를 요구하고 있는 반면, 수입되는 음극재의 90% 이상을 중국에서 수급하고 있다. 엘앤에프는 이런 수요를 일본 화학 기업 미쓰비시와 합작 설립한 공장에서 제조한 음극재로 공략할 계획이다. 공장은 내후년 설립 예정이다. 최 전무는 "양극재 회사로서 양극재용 금속의 정제련공정, 전구체공정, 양극활물질제조공정이 모두 한국에서 이뤄지는 데 엄청난 투자 금액이 투입되고 있다"면서도 "한국이나 미국 등에서 음극활물질을 제조하지 않는다면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 기준에 부합할 수 없어 양극재에 투자된 IRA 대응은 무의미해진다"고 설명했다. 음극재의 중간 원료인 구형화 흑연도 한국에서 제조해야 IRA에 대응하는 배터리 생산이 가능하다는 주장이다. 최 전무는 "원료를 아프리카에서 조달하더라도 중간 원료인 구형화 공정을 한국에서 진행해야 IRA 대응이 된다"며 "현재 한국에는 구형화 흑연을 제조하는 공정이 없는데, 저희가 진행하는 제조 회사는 구형화 공정을 함께 진행하는 유일한 회사가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엘앤에프는 인조 흑연을 대체 또는 인조 흑연 사용량을 급격히 줄이면서도 '스웰링(부품)' 현상에서 자유로운 음극재를 개발할 계획이다. 최 전무는 "인조 흑연이 천연 흑연보다 용량이 낮고, 1천200도로 소성한 뒤 다시 3천도로 소성해 비용이 많이 들고 탄소 배출량이 많다는 단점이 있지만 전기차 배터리에 사용했던 까닭은 스웰링 현상이 상대적으로 덜해 수명이 길다는 점 때문"이라며 "미쓰비시가 개발한 음극재는 스웰링이 인조 흑연과 동등한 수준에 더 많은 용량을 확보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2024.06.06 12:00김윤희

"제품명에 '성수' 넣자 매출 1위"…GS25 디저트 브랜드 전략 통했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가 지난 3월 말부터 차례로 선보인 성수베이글 2종이 출시 직후부터 현재까지 냉장디저트빵 카테고리 매출 1, 2위 유지하며 GS25의 새로운 메가 히트 디저트 상품으로 올라섰다. 6일 GS25에 따르면 ▲성수베이글 크림치즈 ▲성수베이글 어니언크림치즈 2종은 각각 40만개, 30만개씩 팔리며 출시 두 달여 만에 누적 판매량 70만 개를 넘어섰다. 이 같은 매출 추세는 지난해 GS25 히트 상품 크림까눌레의 판매 추이를 크게 상회한 것으로 디저트 카테고리 내 역대 최고 수준이다. 누적 판매율은 96.8%에 달해 사실상 입고된 물량이 전부 점포에서 팔린다는 분석이다. GS25는 이번 신제품 인기의 배경으로 제품 특성을 잘 살리면서도 한번 들으면 쉽게 잊혀 지지 않는 '제품명'을 꼽았다. '핫플', '맛집', '디저트', '인기템' 등이라는 단어를 연상할 수 있도록 대한민국 트렌드 1번지 '서울특별시 성수동'을 제품명으로 착안해 브랜드화한 것이다. 제품에 특정 지역을 내세울 경우 고객 호기심을 자아낼 수 있음은 물론 제품 정보나 브랜드 스토리텔링을 자연스럽게 전달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 같은 전략은 빠르게 변화하는 디저트 시장에서 인지도를 높이는데 성공적이었다는 분석이다. GS25가 성수베이글 크림치즈 출시 초기부터 현재 시점까지 우리동네GS앱 검색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사용자가 가장 많이 검색한 키워드 TOP10에 4월엔 '성수'가 5월엔 '성수베이글'이 올랐다. 정통 베이글 제조 방식을 사용해 전문점 수준의 맛을 구현해낸 것 역시 인기 비결로 통한다. 반죽을 굽기 전에 뜨거운 물로 데치는 방식을 사용해 쫄깃하면서도 부드럽고 촉촉한 식감을 살리고 퍽퍽한 양산형 베이글과 차별점을 뒀다. 담당 MD가 집 앞 편의점에서도 오븐을 통해 갓 나온 베이글 식감을 느낄 수 있도록 수백 번의 반죽 배합 과정에 직접 참여했다. 이 같은 인기에 힘입어 지난 30일 3탄 성수베이글 블루베리크림치즈(가격은 3천 700원)가 출시됐으며 6월 말 4탄 성수베이글 솔티드페퍼크림치즈 출시를 앞두고 있다. 또한 6월 한 달간 성수베이글 3종을 대상으로 CAFE25 핫/아이스 아메리카노(M/L)와 함께 구매 시 1천원 콤보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최원필 GS리테일 카운터FF팀 MD는 “집 앞 편의점에서도 디저트 전문점 수준의 맛을 느낄 수 있도록 오랜 심혈을 기울여 개발한 제품인 만큼 좋은 반응을 얻고 있어 기쁘다”라며 “찰깨크림빵, 까눌레, 버터바, 빨미카레에 이어 베이글까지 GS25는 앞으로도 다양한 전문점 수준의 프리미엄 디저트 상품을 선보이며 디저트 핫플(핫플레이스)로 입지를 공고히 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2024.06.06 11:46안희정

시놀로지, 백업 어플라이언스 '액티브프로텍트' 공개

[타이베이(대만)=권봉석 기자] 시놀로지가 백업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를 결합한 기업용 저장장치 '액티브프로텍트'(ActiveProtect)로 어플라이언스(통합장치) 시장에 진출한다. 액티브프로텍트는 AMD 2세대 에픽(EPYC) 7272 프로세서와 DDR4 64GB ECC 메모리, 140TB 스토리지로 구성된 하드웨어와 시놀로지가 개발한 관리 콘솔을 결합한 어플라이언스다. 마이크로소프트 하이퍼V, VM웨어 등 가상머신과 윈도/리눅스 물리서버, PC용 윈도 운영체제와 맥OS, 오라클/마이크로소프트 SQL 서버 등 사내 IT 자산에 분산된 각종 데이터를 백업하고 재해복구를 돕는다. 웹 기반 중앙 집중식 콘솔을 이용해 백업 정책 관리, 재해 복구를 실행할 수 있다. 기존 시놀로지 NAS(네트워크 저장장치) 기반 '액티브 백업 포 비즈니스'도 마이그레이션 후 통합관리 가능하다. 데이터 저장 용량을 줄일 수 있는 중복 제거, 데이터 전송량을 줄일 수 있는 증분 백업 기능이 기본 적용돼 백업 속도를 최대 7배 향상했다. 1대당 백업 가능한 엔드포인트 기기는 최대 350대, 백업 가능한 SaaS 계정은 최대 3천300 개다. 클러스터 구성시 최대 서버 2천 500대, SaaS 계정과 엔드포인트 기기 15만 개를백업할수있다. 시놀로지 관계자는 "액티브프로텍트는 최대 용량으로 과금하는 구조이며 이용자 수나 가상머신 대수 증감에 따른 라이선스 추가 비용 부담이 없다"고 설명했다. 필립 웡(Philip Wong) 시놀로지 CEO는 "액티브프로텍트는 기업 조직과 개인의 가장 중요한 자산인 데이터 관리를 돕기 위한 시놀로지의 노력 결과"라고 설명했다. 시놀로지 관계자는 "액티브프로텍트는 올 하반기 출시 예정이며 마리아DB, 마이SQL 등 오픈소스 데이터베이스 백업 기능도 추가 검토중"이라고 밝혔다.

2024.06.06 11:26권봉석

[인터뷰] "시놀로지, AI 시대 위한 고가용성 스토리지 공급"

[타이베이(대만)=권봉석 기자] "AI 시대는 각종 처리 속도 뿐만 아니라 데이터 저장과 관리도 중요하다. 오늘 공개한 백업 어플라이언스 '액티브프로텍트', '스케일아웃'은 AI 시대를 대비한 고성능/고가용성 데이터 솔루션이다." 5일 오후(이하 현지시각) 타이베이 음악 센터에서 진행중인 '시놀로지 전시 2024' 현장에서 석미은 시놀로지 시니어 세일즈 매니저가 국내 기자단에 이렇게 강조했다. 시놀로지는 대만 신베이시(新北市)에 본사를 둔 글로벌 스토리지 기업이며 국내 포함 세계 시장에 NAS(네트워크 저장장치)와 각종 솔루션을 공급한다. 컴퓨텍스 타이베이 2024 기간 중 별도 전시장에서 올 하반기 이후 공급할 신제품과 기술 등을 공개했다. 이날 석미은 매니저는 "시놀로지는 영상감시 분야에서 안면인식이나 침입감지에도 AI를 활용한다. 올해는 시놀로지 오피스에 생성 AI로 기존 저장 문서를 불러와 활용하는 방식이 추가됐다."고 밝혔다. 다음은 석미은 매니저와 일문일답. Q. 오늘(5일) 데이터 백업 소프트웨어와 저장장치를 결합한 어플라이언스인 '액티브프로텍트'를 공개했다. 제품 출시 배경이 무엇인가. "NAS는 각종 하드웨어 제원을 선택해야 하는 것이 난점이다. 액티브프로텍트는 백업을 목적으로 하드웨어를 최적화하고 용량별로 구성해 이런 어려움을 줄였다. 백업을 중앙 집중 관리할 수 있고 '액티브 백업 포 비즈니스'도 이관해 관리할 수 있다." Q. 이번에 공개한 '스케일 아웃'(Scale Out)은 최대 10만 명, 용량은 20PB(페타바이트)까지 지원하는데 이런 제품이 등장한 배경은 무엇인가. "기존 스토리지는 용량을 늘리거나 데이터가 찰 수록 성능이 떨어지는 면이 있었다. 스케일 아웃은 데이터를 저장하는 '노드'가 늘어날 수록 성능도 이에 비례해 늘어난다. 수요에 따라 노드를 늘려 성능과 용량을 동시에 높일 수 있다." Q. AI 관련 데이터 처리 속도 뿐만 아니라 데이터 보관과 저장도 중요한데 어떤 제품을 준비하고 있나. "빠른 입출력이 필요한 핫데이터는 SSD로, 처리를 마치고 일정 기간이 지난 콜드 데이터를 스토리지 간 자동으로 분류해 정리하는 티어링(Tiering) 기능을 도입 예정이다. 데이터 관리 복잡성을 줄일 것으로 기대한다." Q. 앞으로 출시할 IP 카메라 중 일부 제품은 시놀로지 자체 C2 클라우드로 영상을 저장하는데 보안 관련 문제나 네트워크 접속이 끊겼을 때 어떻게 대비하나. "C2 서베일런스 스테이션은 종단간 암호화로 영상 데이터 생성부터 전송, 저장까지 모든 과정을 암호화한다. 마이크로SD카드에도 최근 10일간 영상을 남겨 네트워크 접속이 끊겨도 영상은 남는다." Q. 초보자나 일반 소비자 대상 대용량 저장장치인 '비드라이브', '비스테이션'을 출시했는데 한국 시장 반응은 어떤가. "두 제품은 NAS 설정을 어려워하는 초보자를 대상으로 만들었다. 제품 QR코드를 스마트폰으로 찍어 쉽게 설정할 수 있도록 했다. 제품 대상 관심도가 높고 판매량도 내부 목표 대비 좋다." Q. 최근 고객지원에 AI를 활용한다고 발표했다. "기업 시장 진출로 매일 접수되는 기술지원 문의사항 수도 엄청나게 늘어났다. 이를 AI로 분류해 정리한다. 엔지니어가 필요한 내용을 쉽게 정리하고 대응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핵심이다." Q. 국내 B2B 시장 관련 진행 사항은. "나라장터에 수요가 높은 제품군을 공급중이다. 올 상반기 나라장터를 통해 진행중인 프로젝트 수가 작년 같은 기간 대비 1.5배 늘었다. 대부분의 기능을 연간 이용료 없이 쓸 수 있어 금융기관에서도 선호한다. 대용량 영상을 보관해야 하는 미디어 업계 수요도 증가중이다."

2024.06.06 11:24권봉석

美 SEC, 가상자산 거래소에 경고..."위험성 고지해도 기소된다"

개리 겐슬러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위원장이 가상자산 거래소가 투자자에게 가상자산에 대한 위험성을 고지하더라도 금융 당국의 소송을 받을 수 있다 말했다고 미국 가상자산 매체 더블록이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개리 겐슬러 위원장은 CNBC와 인터뷰를 통해 가상자산 거래소가 가상자산이 지닌 위험성을 공개하더라도 정보를 왜곡하거나 조작해 시장 가격에 영향을 미칠 경우 규제 당국의 소송을 피할 수 없다고 말했다. 또한 잘못된 정보를 공개해 투자를 유도할 경우에도 기소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가상자산이 지닌 위험성으로는 ▲시장 변동성 ▲기술적 결함 ▲유동성 위험과 법적 제재 가능성 등이 꼽힌다. 이와 함께 개리 겐슬러 위원장은 가상자산 기업 대부분이 여전히 위험성에 대해 고지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오랜 기간에 걸쳐 가상자산 거래소가 전통적인 금융시장의 거래 플랫폼이 절대 허용하지 않는 방식으로 운영 중이라고 강조했다.

2024.06.06 10:24김한준

SK엔무브, 윤활유 온라인 구매자에 '공임나라' 쿠폰 제공

SK엔무브의 윤활유 브랜드 '지크'가 공식 온라인몰 제품 구매자를 대상으로 공임나라 정비쿠폰을 제공한다. SK엔무브는 지난 1일부터 자동차 정비 프랜차이즈 공임나라와 함께 엔진오일 교환 할인 행사를 시작했다고 6일 밝혔다. 지크 공식 온라인몰에서 ZIC X8을 제외한 지크 제품을 4L 이상 구매할 경우 5천원 상당의 공임나라 정비 쿠폰을 지급한다. 각자 본인 차량에 적합한 엔진오일 제품을 온라인몰에서 직접 선택해, 공임나라에서 저렴하게 교환할 수 있게 한다는 취지다. 이번 행사는 네이버와 11번가, 옥션, 지마켓, 알리익스프레스 등 오픈마켓에서도 진행 중이다. 엔진오일 교환은 공임나라 온라인 홈페이지에서 사전 예약 후 이용할 수 있다. 예약한 정비소를 방문해 엔진오일을 교환하고 정비 쿠폰을 제시하면 공임비 할인을 받게 된다. SK엔무브 관계자는 “공임나라에서 지크를 합리적인 가격에 교환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지크 공식몰에도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2024.06.06 09:23김윤희

배달앱 포장주문 수수료 논란..."플랫폼 이용료"vs"이해 안 돼"

배달의민족(이하 배민)이 4년 간 미뤄온 포장주문 수수료 도입을 예고한 가운데, 자영업자와의 갈등이 예상되고 있다. 배민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은 플랫폼 이용료의 일환이라는 입장이지만, 상당수 자영업자들은 포장 수수료에 대해 부정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다. 학계는 이해당사자 간 소통과 협상으로 갈등을 최소화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배민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은 지난달 31일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7월1일부터 포장 주문에 새로 가입하는 점주들에게 포장 중개 이용료 6.8%를 부과한다고 공지했다. 단, 기존 배민에 입점한 점주들은 내년 3월31일부터 포장 수수료가 적용된다. 6.8%는 배민의 배달 주문 수수료와 같은 수치다. 포장 판매를 할 때도 배달 판매와 동일한 액수의 돈을 배달앱에 지불한다는 뜻이다. 배달 플랫폼 3사 중 요기요는 이미 포장 주문에 12.5%의 수수료를 물리고 있다. 쿠팡이츠는 내년 3월까지 포장 수수료 무료 정책을 이어갈 방침이지만, 이후 포장 수수료를 부과할 지는 아직 결정하지 않았다. 배민 "자영업자 어려움 고려해 4년 간 무료 정책 연장" 배민 측은 포장 주문도 자사 플랫폼을 통해 이뤄진 거래이므로 수수료를 부과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배민 입장에선 4년을 유예해 온 수수료를 이제 받기로 한 것이기도 하다. 당초 지난 2020년 8월 포장 주문 서비스를 시작할 당시 수수료 부과를 검토했지만, 코로나19 영향으로 어려움을 겪는 자영업자들의 상황을 고려해 4년간 무료 정책을 연장해 왔다는 설명이다. 배민은 포장 수수료가 점주들에게도 도움이 된다고 강조했다. 서비스 개선 비용을 확보해 이용자 증대에 기여한다는 주장이다. 배민 관계자는 "그동안 포장 서비스를 이용하는 업주 분들과 고객들의 의견을 반영해 배민 앱 장바구니에서 배달·포장 등 수령방법을 바로 선택하는 기능을 개발하기도 했다"며 "쉽게 배민 포장주문의 접수번호를 확인하도록 배민 앱 배달현황에서도 접수번호를 제공하는 등 다양한 기능을 개선해왔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배민은 직접 식품을 포장하지 않지만, 식자재 쇼핑몰인 배민상회 등을 통해 포장에 필요한 용기와 도구를 지원하고 있다. 우아한형제들이 지난 3월 29일 공시한 연결재무제표에 따르면, 지난해 우아한형제들과 그 종속기업이 부담한 포장비는 95억5천만원이 넘는다. 배민에서 운용할 수 있는 자금도 제한적이다. 배민의 실적이 지난 2022년 흑자 전환 이후 호전되긴 했지만, 최대주주인 모기업 딜리버리히어로(DH)의 배당요청을 거부할 수 없었기 때문이다. 배민은 지난해 매출 3조4천155억원, 영업이익 6천998억원의 막대한 실적을 기록했지만 순이익의 60%가 넘는 4천127억원을 딜리버리히어로에 배당금으로 지급했다. 배당 성향은 81.5%다. "큰 부담은 아냐" vs "납득하기 어려워" 포장 수수료 소식을 들은 자영업자들의 반응은 다양했다. 일부는 포장 수수료 부과가 불만이지만 큰 부담은 아니라는 반응이고, 그럼에도 배민의 정책을 납득하기 어렵다는 자영업자들도 보였다. 자영업자 온라인 커뮤니티 '아프니까 사장이다'에는 "포장이 왜 배달과 동일한 수준의 유지 관리 비용이 든다는 건지 이해가 안 된다"는 자영업자들의 게시글이 줄을 잇고 있다. 배민은 포장서비스 운영비 등은 영업상 대외비라 밝힐 수 없다는 입장이다. 한편 포장 수수료가 부담되긴 하지만 생각보다 높지 않아 크게 신경 쓸 문제는 아니라는 의견도 있다. 배민을 이용하는 자영업자 오 모씨(33)는 "뭐든 돈을 더 받으면 부담이 되겠지만, 전체 주문 중 포장 주문이 그렇게 많지는 않다"고 말했다. 지난해 오픈서베이가 조사한 '배달 서비스 트렌드 리포트 2023'에 따르면, 포장 주문을 이용한다는 비율은 24.3%로 1년 만에 1.9%p 감소했다. "플랫폼 업체와 점주 대화 필요해" 전문가들은 소비자들의 플랫폼 이탈을 우려하며 플랫폼 업체와 점주들의 대화를 주문했다. 이은희 인하대 소비자학과 명예교수는 "배달앱 중개 이외에도 식당에서 직접 음식을 픽업하는 선택지가 있기에, 음식 가격이 인상된다면 꼭 굳이 배달앱을 통해서 주문할 필요는 없을 것"이라고 짐작했다. 실제로 소비자들 사이에서는 "배달해주는 것도 아닌데, 배민으로 메뉴 보고 가게 번호로 직접 전화하면 된다. 배민만 이용하지 않으면 되는 것 아니냐"는 반응도 나오고 있다. 배달앱 도입 전 가게별로 주문하던 방식을 그대로 활용하겠다는 것이다. 이 교수는 "현재 온라인 배달 시장 규모가 줄어들고 있는 시점에서 배민이 영업이익을 조금이라도 더 올리기 위해 애를 쓰지만, 결국 배달 주문 건 수 자체가 줄어드는 결과까지 초래할 것"이라고 우려했다. 최윤정 연세대 경제학과 교수는 "보다 공정한 시장 환경에서 동반성장이 가능한 배달 플랫폼 생태계를 조성하려면, 기존에 적용 중인 배달앱 수수료나 배달비를 인상할 때 이해당사자 간 협상을 의무화해야 한다"며 "배달앱 이용이 저조한 점주들에게도 플랫폼 활용 인센티브를 부여하는 등의 정책 보완이 이뤄질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2024.06.06 08:00정석규

"육류 최대 50%↓"…이마트·트레이더스, '슈퍼 고기 페스타' 연다

이마트와 트레이더스 홀세일 클럽(이하 트레이더스)이 6월 황금 연휴를 맞아 대규모 육류 할인 행사인 '슈퍼 고기 페스타'를 공동으로 진행한다고 6일 밝혔다. 이마트는 이날부터 13일까지 한우를 비롯해 삼겹살, 목심, LA갈비, 토종닭 등 다양한 축종의 육류 상품을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먼저 브랜드 한우 전 품목(냉장, 국내산)을 행사카드로 전액 결제할 경우 등심/안심/채끝은 40%, 국거리/불고기는 30% 할인해준다. 전국 우수 생산자 단체와의 직거래를 통해 60톤에 달하는 물량을 사전 기획해 저렴하게 선보인다. 또 브랜드 돈삼겹살/목심 전 품목(냉장, 국내산)을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40% 할인하고, 삼성카드로 전액 결제할 경우 10%를 추가 할인해준다. 브랜드 돈육 역시 협력사와 3개월 전부터 사전 물량 협의를 통해, 평소 돈육 주간 판매량 대비 5배 가량 많은 170톤을 준비했다. 수입육도 저렴하게 만나볼 수 있다. 호주 청정우 전 품목(냉장, 와규 제외)을 2팩 이상 구매 시 4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또 미국산 프라임등급 LA갈비(1kg, 팩, 냉동)는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정상가에서 2만원 할인된 3만9천800원에 구입할 수 있다. 6일부터 9일까지 단 4일 동안만 1만팩 한정으로 선보인다. 특히 LA갈비를 파격가에 선보일 수 있었던 것은, 미국산 소고기 가격 상승 흐름을 파악한 바이어가 6개월 전 현 시세 대비 20% 저렴한 가격으로 원물을 매입한 덕분이다. 또 이를 이마트 직영 제조시설인 미트센터에서 가공해 전반적인 비용을 낮출 수 있었다. 이외에도 이마트는 토종닭 전 품목(냉장, 국내산)을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40% 할인하고, 양념 소불고기(800g)는 정상가에서 5천원 할인된 1만1천980원에 판매한다. 트레이더스에서도 9일까지 축산 인기 품목 6종을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할인가에 선보인다 먼저, 한달에 6만팩 이상 팔리는 트레이더스의 대표적 스테디셀러 '양념 소불고기(2.7kg, 냉장, 팩)'를 5천원 할인된 34,980원에 판매한다. 호주산 청정우의 척롤(목심+등심) 부위를 키위, 배 등 천연 과일 재료와 함께 버무려 부드러운 식감과 감칠맛을 느낄 수 있다. '숯불향 양념 토시살 구이(1.5kg, 냉장, 팩)'도 5천원 할인된 26,980원에 판매한다. 소 1마리 당 2kg 내외로 나오는 특수부위인 토시살을 불맛이 나는 특제 소스에 양념해 별미로 즐길 수 있는 제품이다. 이밖에 미국산 냉장 초이스 꽃갈비살(냉장, 팩)과 한우 차돌박이(1kg, 냉장, 팩)은 각각 8천원, 5천원 할인된 6만9천800원과 6만2천800원에 선보이며, 국내산 냉장 삼겹살(팩)과 돈목심(팩)도 각각 5천원 할인된 4만2천600원(2kg 기준)에 판매한다. 이번 '슈퍼 고기 페스타'는 이마트가 지난 4월과 5월 진행한 '슈퍼 비어 페스타', '슈퍼 와인 페스타'에 이은 3번째 대규모 공동 할인 행사다. 이번 행사를 통해 고객들은 한우/돈육/수입육/양념육 등 취향에 맞는 고기를 이마트와 트레이더스 어디서나 할인 받아 즐길 수 있게 됐다. SSG닷컴 또한 행사 기간 소고기와 돼지고기 상품 350여종을 총 망라해 선보인다. 한우와 수입산(호주/캐나다/미국) 소고기, 한돈 삼겹살, 목살 등을 최대 40% 할인 판매한다. 수도권 권역(네오센터 출발)에서 만나볼 수 있는 대표 상품으로는 호주산 채끝 스테이크와 로제 양념육 등이 있으며 최대 반값 할인한다. 이마트 마케팅담당 최진일 상무는 “6월 황금연휴 기간 동안 온 가족이 저렴한 가격에 고품질 고기를 마음껏 맛볼 수 있도록 트레이더스와 공동 행사를 진행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고객이 선호하는 상품을 부담없이 구매하실 수 있도록 다양한 할인 행사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2024.06.06 06:00안희정

가민 "韓 평균 러닝 거리 7.45km…글로벌 기록 웃돌아"

스마트 기기 업체 가민은 글로벌 러닝 데이를 맞아 가민의 러닝 관련 데이터 인사이트를 공개하고, 온라인 러닝 챌린지와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 글로벌 러닝 데이는 매년 6월 첫째 주 수요일마다 전 세계 수많은 러너들이 러닝 스포츠를 기념하며 달리기를 즐기는 날이다. 가민은 올해 글로벌 러닝 데이를 기념해 러닝이 심신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유저 데이터 기반의 인사이트와 지표를 공개했다. 가민의 전 세계 피트니스 커뮤니티인 가민 커넥트의 지난 1년간 가민 스마트워치 유저 데이터 기반 인사이트에 의하면 러닝을 더 많이 할수록 전반적인 건강 상태는 더욱 좋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러닝 거리를 더 많이 기록한 유저들은 밤 사이 수면 질을 계산한 수면 점수와 신체 에너지량을 수치화한 바디 배터리 점수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반면, 안정 상태에서의 심박수와 스트레스 수준은 낮게 나타난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1년간 가민 스마트워치를 보유한 전 세계 러너들의 평균 러닝 거리는 4.6마일(7.4km)이었다. 1마일(1.6km)당 평균 페이스는 9분 36초로 집계됐다. 한국 러너들의 경우 평균 러닝 거리는 전 세계 평균을 웃도는 4.63마일(7.45km), 1마일 평균 페이스는 9분 31초로 확인됐다. 가민은 목표에 상관없이 모든 수준의 러너들을 위해 다양한 GPS 스마트워치를 선보이고 있다. 러닝 특화 포러너 시리즈와 프리미엄 워치 피닉스 등 제품군을 보유했다. 이번 글로벌 러닝 데이를 기념해 가민코리아는 두 가지 메인 이벤트를 준비했다. 먼저 오는 12일까지 포러너 165 뮤직을 11% 할인된 가격에 판매하는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또 오는 30일까지는 글로벌 러닝 데이 챌린지를 열어 가민 스포츠 앱을 통해 5km 러닝을 완수하면 포러너 165에 당첨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는 온라인 챌린지도 선보인다. 가민코리아 관계자는 "올해 글로벌 러닝 데이에서도 많은 러너들과 함께 건강한 러닝 문화를 널리 알리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혁신적인 기술들을 워치에 집약해 더 많은 유저들의 활동적인 라이프스타일과 건강을 지원할 것"이라고 전했다.

2024.06.05 21:44신영빈

"범삼성가 뭉쳤다"…신세계-CJ, 물류·상품·미디어 전방위 협업

범삼성가인 신세계그룹과 CJ그룹이 미래 성장 동력을 키우기 위해 손을 잡았다. 알리익스프레스나 테무 등 중국 기업과 쿠팡이 이커머스 시장에서 두각을 보이자 이에 대응하기 위해 힘을 합친 것으로 해석된다. 앞으로 두 회사는 물류와 상품, 미디어 등 각 그룹의 장점을 합쳐 소비자들에게 더 나은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계획이다. 5일 두 그룹은 CJ인재원에서 신세계-CJ 사업제휴 합의서 체결식'을 가졌다고 이날 밝혔다. 체결식에는 신세계그룹에서 임영록 경영전략실장, 한채양 이마트 대표, 위수연 신세계프라퍼티 컨텐츠본부장이 참석했다. CJ그룹에서는 김홍기 지주사 대표, 신영수 CJ대한통운 대표, 허민회 CJ CGV 대표가 참석했다. 한 자리에 모인 양 그룹 수뇌부는 온·오프라인 유통 및 물류, 콘텐츠 등에서 전방위 협력을 해나가기로 하고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신세계 이커머스에 CJ대한통운 '오네' 도입 CJ와 신세계는 이번 MOU를 계기로 긴밀한 '물류 협업'에 나선다. 제일 먼저 가시화될 협업 성과는 지마켓이 CJ대한통운의 오네(O-NE) 서비스 도입을 통해 내일도착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다. 빠르면 7월부터 지마켓의 익일보장 택배는 CJ대한통운을 통해 이뤄질 예정이다. 'O-NE'서비스가 도입되면 지마켓의 기존 스마일배송보다 주문할 수 있는 시간이 확대될 수 있다. 종전에는 오후 8시까지 주문을 해야 다음 날 도착이 예정됐다면 앞으로는 자정까지 주문하면 다음 날 받을 수 있게 된다. 이번 협업을 계기로 지마켓과 CJ대한통운은 셀러를 대상으로도 도착보장 서비스 협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셀러가 도착보장 모델에 동의하면 다양한 프로모션 혜택을 주는 식이다. 셀러는 판매를 늘릴 수 있고 고객은 더 많은 상품을 빨리 받을 수 있다. SSG닷컴은 물류 시스템 고도화를 위해 쓱배송과 새벽배송, 물류센터 등 시스템 운영의 상당 부분을 CJ대한통운이 맡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특히 김포 NEO센터 두 곳과 오포에 지은 첨단 물류센터를 CJ대한통운에 단계적으로 이관하는 방안에 대해 협의 중이다. 즉 지마켓과 SSG닷컴은 물류 전문기업인 CJ대한통운의 배송 네트워크를 활용해 운영 효율을 높여 고객 편익을 증대한다. CJ대한통운의 생산성 혁신 프로젝트를 통한다면 물류 운영 원가를 상당 부분 절감할 수 있다. CJ대한통운은 대폭 늘어난 물류 물량을 가지고 '규모의 경제'를 실현한다. CJ대한통운은 신세계와 전방위적 물류 협력을 통해 국내 최대 규모 물류협력을 할 예정이다. 이번 물류협력을 모범사례로 삼아 CJ대한통운은 1PL(자사물류)의 3PL(제3자물류) 전환을 본격 확대할 계획이다. 궁극적으로 이번 사업제휴 합의서 체결을 통해 신세계와 CJ는 유통과 물류라는 핵심 경쟁력을 극대화 하고자 한다. SSG닷컴은 물류 비용 절감을 바탕으로 그로서리 분야를 더욱 강화하겠다는 계획이다. SSG닷컴은 그로서리 분야에서 이마트의 상품 선별과 소싱 등 대형마트 역량을 기반으로 하고 있어 다른 온라인몰 대비 만족도가 높다. 본래 강점인 그로서리에 힘을 쏟아 특화 경쟁력으로 삼겠다는 게 SSG닷컴의 구상이다. 이밖에도 CJ와 신세계는 각 사가 보유한 물류 인프라를 공동 활용하는 다양한 방안을 적극 협의해나가기로 했다. 공동 상품 개발 및 멤버십 협업 양 그룹이 손을 잡았을 때 고객이 체감할 수 있는 혜택 중 하나는 우수한 상품이다. CJ제일제당과 이마트로 대표되는 제조와 유통 선도기업들이 힘을 합친다면 뛰어난 품질과 합리적 가격을 갖춘 상품이 나올 수 있다. 지난해 8월 이마트·SSG닷컴·G마켓은 CJ제일제당의 신제품 13종을 선출시해서 판매한 바 있다. 오프라인과 온라인을 두루 갖춘 신세계의 유통·판매망은 신상품에 대한 다양한 고객 반응을 살펴볼 수 있는 최적 무대다. 양사는 미디어 사업과 콘텐츠 분야에서도 협력 방안을 모색해 나가기로 했다. 또한 멤버십 분야에서도 양사의 콜라보가 기대된다. 현재 신세계는 신세계포인트와 신세계유니버스클럽 등을 운영 중이고 CJ는 CJ ONE 포인트 멤버십을 가지고 있다. 신세계 멤버십은 온·오프라인을 넘나드는 쇼핑 혜택에 강점이 있다. CJ는 CGV, 올리브영 등 독보적인 전문 분야에서의 포인트 적립과 사용이 장점이다. 양사는 멤버십 혜택을 공유해 적립처, 사용처 등 고객 혜택을 늘려나갈 계획이다. 신세계그룹과 CJ그룹은 “양사는 유통, 식품, 문화 등 고객과 접점이 많은 산업에서 혁신을 주도해왔다는 공통점이 있다”며, “긴밀한 협업을 통해 양사의 성장성을 제고하고 고객 만족을 이끌어낼 것”이라고 밝혔다.

2024.06.05 21:11안희정

"딥페이크 악용 멈춰!"…방심위, 경찰청과 성적 허위영상물 신속 삭제

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경찰청과 공조해 '딥페이크' 악용 '성적 허위영상물'을 신속히 삭제·차단하겠다고 5일 밝혔다. 방심위는 이날 경찰청과 회의를 열어 최근 발생한 대학교 내 딥페이크 등 '성적 허위 영상물' 관련 사건이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됨에 따라 공조 방안을 협의했다. 방심위는 먼저 성적 허위영상물 제작・유포 목적의 SNS 계정에 대한 중점 모니터링을 우선적으로 실시하기로 했다. 또한, 경찰청과 연결된 불법정보 공조시스템을 활용, ▲성적 허위영상물 중점 모니터링 과정에서 파악된 악성 유포자 정보는 수사의뢰하고, ▲경찰에서 심의 요청한 성적 허위영상물을 신속히 조치하는 등 디지털 성범죄 피해방지를 위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방심위는 작년 한 해 딥페이크 등 성적 허위영상물에 대해 총 7천187건의 시정요구를 결정한 바 있으며, 올해의 경우 5월말까지 2023년 대비 약 80%에 달하는 총 5천795건의 시정요구를 결정했다. 방심위는 “최근 급증하고 있는 성적 허위영상물도 불법촬영과 다름없는 중대한 디지털성범죄정보에 해당한다”며, “경찰청 등 관계기관과 공조를 강화해 디지털성범죄 악성 유포자 수사에 적극 협조 하겠다”고 밝혔다.

2024.06.05 20:36안희정

인텔, 개방형 AI 생태계로 反엔비디아 전선 구축..."韓 협력 중요"

인텔이 인공지능(AI) 개방형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 국내 기술 업체들과 협력을 가속화한다. 엔비디아가 독점하고 있는 그래픽처리장치(GPU) 시장에서 차세대 AI 가속기 '가우디3'을 토대로 경쟁력을 키우려는 전략이다. 저스틴 호타드 인텔 데이터센터·AI 사업 총괄 수석 부사장은 5일 서울 서초구 JW 메리어트 호텔에서 열린 '인텔 AI 서밋 서울 2024'에서 인텔의 AI 전략을 소개하고 국내 업체들과의 협업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호타드 부사장은 “한국 기업들과의 파트너십이 AI 미래 비전의 중심에 있다”며 “네이버와 삼성, SK하이닉스 등 기업들과 장기적인 파트너십을 갖고 협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삼성메디슨과 SKT 등 다방면 협업이 이뤄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삼성과 LG가 디바이스 협력사로서 중요한 기업”이라며 “이런 파트너들과 함께 AI PC 시대를 열어가는 것에 대해서 큰 기대를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네이버와 협력 관계는 갖게 된 배경에 대해서는 “네이버가 글로벌 클라우드 프로바이더로서 자체 파운데이션 모델을 구축하고 있는 혁신 기업이기 때문에 파트너로 선정했다”며 “네이버 파운데이션 모델은 광범위한 이용 사례를 갖춰 새로운 기회나 아이디어를 테스트할 수 있는 좋은 파트너”라고 설명했다. 인텔은 앞서 네이버와 AI 가속기 '가우디2'를 이용해 거대언어모델(LLM)과 소프트웨어 생태계 확대에 나선다고 밝힌 바 있다. 장기적인 협력을 위해 국내 대학교·스타트업과 함께 AI 공동연구센터(NICL)도 설립하기로 했다. 호타드 부사장은 엔비디아 제품 대비 인텔 제품이 갖는 장점에 대한 질문에는 3가지 측면을 꼽았다. 개방형 플랫폼·생태계와 총소유비용(TCO), 워크로드의 최적화를 제시했다. 그는 “가우디3은 시장에 존재하는 다른 솔루션 대비, 가격 대비 성능에서 가장 강력한 제품이라고 생각한다”며 “인텔은 균형 잡힌 접근 방식을 통해 효율성을 극대화했다”고 전했다. 이어 “인텔의 우선순위는 핵심 고객들, 생태계 파트너들과 협력하는 것”이라며 “AI는 강력한 개방형 생태계를 필요로 한다. 네이버도 비슷한 비전을 가지고 있기에 인텔이 전략적으로 파트너십을 통해 이러한 목표를 수행해가고자 한다”고 포부를 밝혔다.

2024.06.05 15:15신영빈

랜섬웨어, 기업 시스템 장악까지 1년…”조기 무력화 가능”

“사이버 공격에 노출된 후 시스템이 장악되기까지 최대 1년이 걸립니다. 이 안에 악성코드를 찾아내고 무력화한다면 랜섬웨어 피해 없이 방어하는 것이 가능합니다.” 김진국 플레인비트 대표와 김혁준 나루씨큐리티 대표가 5일 서울 강남구 인터콘티넨탈 파르나스 호텔에서 공동 기자간담회를 통해 침해평가(CA) 서비스를 공개했다. 침해평가 서비스는 이미 기업내 침투한 악성코드나 멀웨어 등 사이버 위협을 감지하고 파악하는 서비스다. 기업망에 침투한 악성코드가 데이터를 탈취하거나 시스템을 장악하기 전 조기에 발견해 무력화함으로써 기업의 비즈니스 연속성을 보장한다. 나루씨큐리티 이재광 센터장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서 14년간 침해사고 분석 업무를 수행하는 과정에서 랜섬웨어 등으로 인해 수많은 기업들이 돌이킬 수 없는 피해를 겪는 것을 봐왔다”며 “이러한 피해를 막기 위해 내부에 이미 침투한 공격자의 활동을 찾아내고 제거할 수 있는 서비스를 고안하게 됐다”고 소개했다. 이어서 그는 사이버 공격에 노출된 후에도 침해평가를 통해 방어할 수 있는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악성코드는 대부분 보안 시스템의 사각지대에 놓인 취약점 등을 통해 침투한다. 다만 사각 지대를 통해 진입한 만큼 초기 침투로는 기업에 큰 영향을 미치기 어렵기 때문에 직원 계정 등으로 위장해 서서히 전체 시스템을 장악하거나 주요 데이터의 유출을 진행한다. 사이버 공격자가 원하는 목표를 달성하면 이후 시스템을 장악 후 기업에 알려 몸값을 요구하거나 핵심데이터를 외부에 판매하게 된다. 이재광 센터장은 “이렇게 기업에 침투한 악성코드가 실제로 시스템을 장악하는데 걸리는 시간이 약 1년 정도 소요된다”며 “이 기간 내에 이러한 이상 현상을 파악하고 무력화할 수 있다면 실제 피해로 이어지기 전에 막아내는 것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북한 해킹 그룹이 수행한 법원전산망 개인정보 탈취 역시 2021년 1월 7일 이전부터 2023년 2월 9일까지 2년에 걸쳐 진행된 것으로 나타났다. 그는 이러한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선 적어도 6개월에 한 번은 침해평가 서비스를 통해 시스템을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최근 엔드포인트 탐지 및 대응(EDR)이나 확장된 감지 및 대응(XDR) 등 이와 유사한 서비스들이 선보이고 있다. 이에 대해 김진국 플레인비트 대표는 서비스가 감지하는 범위와 특성이 다르다고 설명했다. 김 대표는 “우리는 악성코드를 단순히 발견하는 것이 아니라 기업의 전체 시스템을 분석하며 이상 활동을 감지하고 그것이 어떤 의미를 갖는지 분석해 시각화해 제공한다”고 소개했다. 이어서 “이러한 서비스를 위해선 보안분야에 전문적인 노하우가 요구된다”며 “플레인비트와 나루씨큐리티는 10년 이상의 사고 대응 경험을 보유하고 있으며, 지난 5년 동안 4천 건 이상의 사고를 조사했으며, 국가 차원의 중요 사고 대응을 위해서 민관합동조사단에도 지속 참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플레인비트와 나루씨큐리티는 5년 전부터 공조해 IT, 금융, 보험, 도소매, 제약, 제조 등 다양한 영역의 기업을 대상으로 침해평가를 진행해왔다. 향후로도 양사는 검증된 사고 대응 전문가 및 신뢰된 파트너로서 고객의 보안 수준을 제고하는데 적극 협력해 나갈 예정이다. 정확한 침해평가 서비스를 제공하여 기업을 타깃하는 악의적인 공격자의 최종 목적을 무력화하고, 국가 주도형 위협 인텔리전스 업무 및 사고 대응 전문 교육 분야에서도 협력하겠다는 전략이다. 더불어 양사는 최근 급증하는 사이버 공격에 맞춰 보안에 대안 인식을 개선해 기업들이 적극적으로 보안 시스템을 도입하고 보다 안전한 서비스 환경을 마련하는데 주력할 계획이다. 김혁준 나루씨큐리티 대표는 “사이버 위협이 급증하고 다각화되면서 제로트러스트가 중요해지고 있는데 이 말의 의미를 모르는 경우가 많다”며 “기업이 사이버 공격에 침투를 당한 것을 상정한다는 뜻은 더 이상 해킹사고 등이 발생한 것을 어느 누구의 책임으로 몰아가서는 안 된다는 의미”라고 강조했다. 이어서 “이제는 사이버공격을 방지하거나 문제를 해결한 보안 전문가에게 혜택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문화가 전환되야 할 시기”라며 “그래야 보안 취약점이 빠르게 공유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산업도 발전하며 사이버위협에 대한 우려도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4.06.05 15:05남혁우

[ZD SW투데이] 트웰브랩스, 엔비디아 자회사서 투자받아 外

지디넷코리아가 소프트웨어(SW) 업계의 다양한 소식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ZD SW 투데이'를 새롭게 마련했습니다. SW뿐 아니라 클라우드, 보안, 인공지능(AI) 등 여러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기업들의 소식을 담은 만큼 좀 더 쉽고 편하게 이슈를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편집자주] ◆트웰브랩스, 엔비디아 자회사서 투자받아 트웰브랩스가 약 5천만 달러 규모(약 700억원)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시리즈A 라운드에는 뉴엔터프라이즈어소시에이트와 엔비디아 자회사 엔벤쳐스가 리드 투자자로 나섰다. 현재 트웰브랩스 누적 투자 금액은 약 7천700만 달러(약 1천60억원)이다. 트웰브랩스는 이번 투자를 바탕으로 '페가수스'와 '마렝고' 모델 업데이트 버전을 매달 출시할 예정이다. 채용도 진행한다. 인공지능(AI)과 머신러닝 연구원과 개발자 포함 전직군을 적극 채용할 계획이다. 현재 멀티모달 신경망 학습 능력 향상을 목표로 엔비디아와 협력해 기존 언어모델에 특화된 텐서RT-LLM의 성능 개선 작업을 진행 중인만큼 멀티모달 영상이해 분야를 선점한다는 계획이다. ◆라온시큐어, 한국조폐공사 금 NFT 할인 판매 이벤트 실시 라온시큐어가 한국조폐공사의 금과 결합한 NFT 대상으로 할인 이벤트를 실시한다. 이번 행사에선 옴니원 NFT에서 한국조폐공사의 '골드바 NFT', 실물 금과 유명 아티스트들의 디지털 아트가 결합된 '머지드 NFT' 등을 특별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행사는 7월 25일까지 2개월 동안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진행된다. 행사 기간 동안 하나의 계정 당 1일 1개의 특가 제품 만을 구매할 수 있다. 법정 공휴일과 기념일에는 이벤트가 실시되지 않는다. ◆웹케시, 'rERP 지식재산권관리 시스템 설명회' 성료 웹케시가 지난달 23일부터 24일까지 서울 영등포구 본사에서 진행한 2024년 'rERP 지식재산권관리 시스템 설명회'를 성료했다. 이번 교육은 연구행정통합시스템(rERP) 내 지식재산권관리법을 소개하는 자리로, 웹케시 rERP 상품팀을 비롯해 가천대, 강원대, 건국대, 숙명여대, 홍익대 등 20여 개 산학협력단의 rERP 지식재산권 및 기술이전 담당 실무진이 참석했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rERP 지식재산권관리 시스템 사용 방법과 한층 개선된 기능이 함께 소개됐다. ◆솔트웨어, 파우컴퍼니 AWS 인프라 개선 지원 솔트웨어가 뷰티 플랫폼 파우더룸을 운영하고 있는 파우컴퍼니의 아마존웹서비스(AWS)의 최적화와 보안 아키텍처 구현을 지원했다. 파우컴퍼니 글로벌 서비스 확대에 맞춘 AWS 보안 아키텍처 설계 및 구축과 안정적인 AWS 운영을 위해 매니지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파우컴퍼니는 2003년 네이버 카페로 시작해 그동안 쌓아온 국내 마케팅 노하우를 바탕으로 한국의 뷰티콘텐츠를 파우더룸 재팬에 론칭했다. 또 K뷰티 트렌드와 뷰티 제품을 일본 소비자들에게 알리고 있다.

2024.06.05 14:33김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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