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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도날드, 쇠고기 생산업체 4곳에 소송 제기

맥도날드가 미국 최대 규모의 쇠고기 생산업체 4곳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이들은 맥도날드에 납품하는 고기 가격을 인상하기 위해 가격을 조작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8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즈에 따르면 뉴욕 연방 법원에 제기된 이번 소송은 맥도날드가 카길(Cargill), JBS, 내셔널비프(National Beef), 타이슨푸드(Tyson Foods) 등을 상대로 제기했다. 맥도날드는 “육류 포장업체와 공모자로 추정되는 사람들이 반독점법을 위반해 거래 또는 상거래를 제한하는 계약, 결합 또는 공모에 가담했다”며 “이들은 인위적으로 높은 가격에 쇠고기를 판매하려는 목표를 가지고 있었다”고 주장했다. 이어 “적어도 2015년부터 높은 등급의 소 가격과 낮은 등급의 소고기 가격을 공모해 통제했다”고 말했다. 이번 소송은 글로벌 햄버거 체인과 미국 내 소고기 생산 대부분을 차지하는 대형 육류 포장업체 간의 싸움이라는 분석이다. 카길, JBS, 내셔널비프, 타이슨푸드, 맥도날드는 논평 요청에 답하지 않았다고 파이낸셜타임즈는 전했다.

2024.10.08 10:56김민아

고개 숙인 삼성전자, 3Q 성적표 기대 밑돌아

삼성전자가 올 3분기 잠정실적에서 영업이익 9조1천억원을 기록하며, 시장 기대치 10조7천억원을 밑도는 실망스러운 성적표를 내놨다. 경영진은 이례적으로 실적 부진에 "기술의 근원적 경쟁력을 복원해 위기를 극복하겠다"며 고개를 숙였다. AI 메모리 수요 강세에도 불구하고, 스마트폰, PC 등 재고 조정에 메모리 사이클 둔화까지 겹쳐 실적에 악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하지만 3분기 매출은 79조원으로 분기 기준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연결 기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9조1천억원으로 전기 대비 12.84% 감소했고, 전년 동기 대비 274.49% 증가했다고 8일 공시했다. 지난해 반도체에서 적자를 기록한 삼성전자는 올해 업황 개선으로 지난 2분기 영업이익 10조4천439억원을 기록하는 깜짝 실적을 기록하며 하반기 기대감을 높였다. 분기 영업이익이 10조원을 넘어선 건 2022년 3분기(10조8천520억원) 이후 7분기 만이었다. 그러나 이번 3분기는 다시 10조원 밑으로 내려가며 아쉬움을 남겼다. 3분기 매출은 79조원으로 전기 대비 6.66% 증가, 전년 동기 대비 17.21% 증가했다. 앞서 증권가는 3분기 매출액 전망치를 82조9천520억원, 영업이익을 13조1천480억원으로 전망했지만 이달 초 매출 80조9천억원, 영업이익 10조7천억원으로 하향 조정한 바 있다. 그러나 이번 잠정실적이 하향 전망치 보다 낮은 성적을 낸 것이다. ■ 범용 메모리 출하량 둔화…시스템LSI·파운드리 적자 지속 증권가에서는 3분기 반도체를 담당하는 디바이스솔루션(DS) 영업이익은 5조3천억원으로 지난 2분기(6조4천600억원) 보다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반도체 부문 세부 영업이익은 D램 약 4조원대, 낸드 1조원대를 기록하고, 파운드리와 시스템LSI는 영업손실 5천억원이 추정된다. 시스템반도체, 파운드리 사업의 적자와 더불어 재고손실, 투자, 환율 등의 일회성 비용이 증가한 것이 실적 하락에 악영향을 미쳤다. 김형태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구형(레거시) 메모리 수요 둔화, 전 분기 대비 비메모리 적자 폭 확대, 경쟁사 대비 늦은 고대역폭메모리(HBM) 시장 진입까지 반도체(DS) 부문 우려가 가중되고 있다"며 “3분기 DS 부문은 일회성 비용, 재고평가손실 충당금 환입 규모 축소로 전 분기 대비 영업이익이 감소했다”고 분석했다. 삼성전자는 HBM 5세대인 HBM3E 8단과 12단 제품을 AI 반도체 고객사인 엔비디아에 납품하기 위한 품질(퀄) 테스트를 진행 중이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3분기 스마트폰, PC 판매 부진으로 메모리 모듈 업체들의 재고가 12~16주로 증가하며 하반기 메모리 출하량과 가격 상승이 당초 기대치를 하회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반면 HBM, DDR5 등 AI 및 서버용 메모리 수요는 여전히 견조한 것으로 파악된다”고 덧붙였다. 시장조사업체 램익스체인지가 지난 1일 발표한 메모리 고정거래가격에 따르면 9월 PC용 D램 범용 제품 'DDR4 1Gx8′의 평균 고정 거래가격은 전월 대비 17.7% 감소한 1.7달러를 기록했다. 메모리카드·USB용 낸드 범용제품(128Gb 16Gx8 MLC)도 같은 기간 평균 4.34 달러로 전월 대비 11.44% 하락한 것으로 집계된다. ■ 디스플레이·모바일 소폭 상승…가전·TV는 작년과 비슷 3분기 모바일(MXㆍNW) 영업이익은 2조6천억원으로 지난해(2조2천300억원)와 비슷할 전망이다. 다만, 삼성전자가 하반기 반등을 노리며 출시한 폴더블폰 갤럭시Z6 시리즈 판매량은 기대치를 충족하지 못한 것으로 파악된다. 생활가전과 영상디스플레이 사업부문 영업이익은 4천억원으로 전년 동기와 유사하거나 소폭 성장이 예상된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아이폰16, 갤럭시Z6 등 고객사의 신제품 스마트폰 출시 효과로 3분기 영업이익이 1조4천억원으로 전년 동기 영업이익(1조1천억원) 보다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 하만 3분기 영업이익은 3천억원으로 전년(4천500억원)보다 감소할 전망이다. ■ 전영현 부회장 "위기론 송구, 기술 경쟁력 복원해 위기 극복" 약속 이날 3분기 잠정발표 이후 삼성전자에서 반도체 수장을 맡은 전영현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장(부회장)은 3분기 실적이 기대에 미치지 못한 성과에 대해 사과하며, 기술의 근원적 경쟁력을 복원해 위기를 극복에 앞장서겠다고 고개를 숙였다. 전 부회장은 "지금 저희가 처한 엄중한 상황도 꼭 재도약의 계기로 만들겠다"며 "기술과 품질은 우리의 생명이며, 결코 타협할 수 없는 삼성전자의 자존심이다. 단기적인 해결책 보다는 근원적 경쟁력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이달 31일 3분기 컨퍼런스콜을 통해 잠정실적 및 사업부별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2024.10.08 10:24이나리

서린씨앤아이, 프랙탈디자인 '에라 2' PC 케이스 출시

서린씨앤아이가 8일 프랙탈디자인이 설계한 소형 폼팩터(SFF) PC 케이스 '에라 2'(Era 2'를 국내 출시했다. 에라 2는 2020년 출시된 ITX 규격 PC 케이스 '에라' 후속 모델로 지난 6월 컴퓨텍스 2024에서 시제품이 공개됐다. 높이 314mm, 깊이 366mm, 폭 165mm로 소형 PC 구성에 적합하며 케이스 재질은 타공 처리한 원목 소재와 부식 방지를 위한 양극 산화 처리 알루미늄을 혼합했다. 하단부에 120mm 냉각팬 2개를 기본 설치하고 측면부에 타공 패턴을 적용해 냉각 성능을 강화했다. 상단에 120mm/140mm 냉각팬이나 280mm 규격 일체형 수랭식 프로세서 냉각장치를 장착할 수 있다. 메인보드와 그래픽카드 장착 공간은 분리됐고 PCI 익스프레스 4.0 규격 전용 라이저 케이블로 이를 연결할 수 있다. 전면에는 오디오 입출력 단자, USB-C(USB 3.2 Gen.1) 단자 1개, USB-A(USB 3.0) 단자 2개를 배치했다. 색상은 미드나잇 블루, 차콜 그레이, 실버 3종류이며 가격은 36만 8천원.

2024.10.08 09:54권봉석

인텔, 인플렉션 AI와 기업용 AI 시스템 구축 협력

인텔은 8일 인플렉션 AI와 기업용 AI 시스템 '인플렉션 포 엔터프라이즈' 구축을 위해 협력한다고 밝혔다. 인플렉션 포 엔터프라이즈는 공감형, 대화형, 직원친화 AI 기능을 제공하는 시스템으로 가우디 AI 가속기와 인텔 타이버 AI 클라우드 기반으로 구축된다. 인플렉션 AI는 하드웨어 테스트와 모델 구축 등 초기 비용을 절감하며 클라우드를 활용해 각 기업에 적합한 AI 환경을 구축할 수 있다. 또 Pi 응용프로그램으로 강화된 미세 조정 및 인간 피드백 기반 강화학습으로 조직 전체 생산성과 일관성을 향상시킨다. 인텔과 인플렉션 AI는 인텔이 이 솔루션의 초기 고객이 될 것으로 예상하며, 인텔 내부에 인플렉션 포 엔터프라이즈를 도입하기 위해 협력하고 있다. 인플렉션 포 엔터프라이즈는 현재 AI 클라우드에서 작동하며 내년 1분기부터 가우디3 AI 가속기를 탑재한 AI 어플라이언스도 출시 예정이다. 이 어플라이언스는 가우디3 기반으로 엔비디아 등 경쟁사 제품 대비 최대 2배 높은 가격 대비 성능, 128GB 고대역폭 메모리를 활용해 총소유비용(TCO)을 줄일 수 있다. 저스틴 호타드 인텔 DCAI(데이터센터·AI) 사업 총괄(수석부사장)은 "이번 인플렉션 AI와 전략적 협업을 통해 즉각적이고 높은 영향력을 발휘하는 AI 솔루션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테드 쉘튼 인플렉션 AI 최고운영책임자(COO)는 "엔터프라이즈 조직은 단순한 일반 상용 AI 이상의 것이 필요하지만, 스스로 모델을 파인 튜닝할 전문성이 부족하다. 이번 협력을 통해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는 AI 시스템을 제공하게 되었으며, 인텔 가우디에서 얻는 성능 향상을 통해 모든 기업의 요구를 충족하도록 확장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인텔과 인플렉션 AI는 개발자들이 강력하고 인간 중심적인 인플렉션 3.0 시스템을 활용하여 중요한 소프트웨어 도구를 생성할 수 있는 인플렉션 포 엔터프라이즈를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 예정이다.

2024.10.08 09:44권봉석

SK매직, 위글위글 공기청정기·비데 출시

SK매직은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위글위글'과 협업한 공기청정기와 비데를 출시한다고 8일 밝혔다. 지난 4월 콜라보 정수기 2종을 출시한 데 이은 후속 제품이다. SK매직X위글위글 코어 공기청정기는 미니멀한 디자인과 강력한 공기청정 기능이 강점이다. 개성 있고 감각적인 위글위글 시그니처 IP '스마일 위 러브'와 노란빛 컬러를 적용했다. 극초미세먼지부터 생활악취까지 말끔하게 케어하는 강력한 3단계 필터 시스템으로 0.01㎛ 극초미세먼지까지 99.99% 제거한다. 3단계 필터 중 핵심인 초미세먼지 집진필터의 두께를 기존대비 33% 늘려 청정성능을 한층 강화했다. 청정면적은 41.3㎡다. SK매직X위글위글 풀스텐 스파 비데는 직관적인 아이콘 버튼부를 갖췄다. 플라스틱 노즐이 아닌 오염과 부식에 강한 풀 스테인리스 소재를 적용했다. 회오리 물살이 노즐을 360도 자동 세척한다. 세척 물살은 세정, 비데, 와이드좌욕 모드 3가지로 세분화했다. IPX6등급 방수로 손쉽게 물세척이 가능하다. SK매직은 고객 선택에 따라 4개월, 12개월 단위 방문 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가격은 공기청정기는 월 1만1천900원부터, 비데는 1만6천900원부터다. 출시 기념 프로모션으로 '스마일 위 러브' 쿠션 사은품이 마련됐다.

2024.10.08 09:41신영빈

쿠팡, 폭염·이른 추석으로 못 판 과일 600톤 매입

쿠팡 로켓프레시가 사과, 포도, 배 등 국산 과일 600톤을 사들인다. 이른 추석과 폭염으로 못다 팔린 국내 농산품의 판로 지원에 나선다는 조치다. 쿠팡은 오는 13일까지 전국 농가의 과일을 대량 매입해 할인 판매하는 행사를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과일은 사과(충주, 의성, 안동 등), 포도(상주, 영동 등), 배(천안, 나주), 귤(제주), 무화과(영암) 등 전국의 산지에서 직매입한다. 이번 행사는 예년보다 이른 추석과 폭염으로 출하시기를 놓친 국산 과일의 판매 증진을 위해 기획됐다. 특히 낮과 밤의 일교차를 통해 붉게 익는 홍로 사과는 올해 추석까지 이어진 열대야로 대목을 제때 맞추지 못했다. 저장성도 약해 수확 후 빠르게 소비되어야 하는 만큼 쿠팡 로켓프레시를 통해 전국 소비자에게 제철의 맛을 선보인다는 방침이다. 맛과 당도는 정상이지만 폭염으로 인해 모양과 색깔이 고르지 못한 '못난이 과일'도 대량 매입해 합리적인 가격에 판매한다. 조길형 충주시장은 "충주 사과는 체계적인 산지 유통 시스템을 통해 상품을 엄선해 공동선별 출하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며 "추석으로 명절 이후 착색 사과 출하량이 늘어나고 사과 소비량 감소가 예상되는 위기 상황에서 쿠팡의 대규모 매입으로 충주사과가 대한민국 대표 사과로 거듭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충주시는 지난 2021년 쿠팡과 지역 상생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꾸준히 거래 규모를 늘려왔다. 이상복 충북원예농협 충주거점산지유통센터(APC) 본부장은 "추석 기간 이상 고온 현상으로 과일의 출하와 판매에 영향을 받은 상황에서 쿠팡을 통해 어려움을 상당 부분 해소하게 됐다"고 말했다. 쿠팡 관계자는 “이른 추석과 유례없던 초가을 폭염으로 우리 농가에서 땀 흘려 키운 농산품이 제대로 소비되지 못하는 상황을 막기 위해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며 “많은 분들이 빠르고 편리한 쿠팡 로켓프레시를 통해 신선하고 맛 좋은 우리 과일을 만나볼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4.10.08 09:41안희정

'올해 20% 성장' 전기차 시장, 중국만 고속질주

올해 글로벌 전기차 시장이 20% 성장했지만 중국 이외 업체나 미국, 유럽 등 다른 지역을 주력으로 하는 기업들은 역성장 또는 성장률이 미미한 것으로 조사됐다.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세계 각국에 등록된 전기차 총 대수는 약 1천만대로 전년 대비 약 20.1% 상승했다. 주요 그룹별 전기차 판매 대수를 살펴보면 BYD가 220만5천대를 판매하며 전년 동기 대비 27.9%의 성장률과 함께 1위를 기록했다. 송, 시걸, 친, 돌핀, 유안과 같은 주요 순수전기차(BEV),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라인업의 판매 호조가 BYD의 성장세를 견인했다. BYD는 중국 시장을 중심으로 다양한 세그먼트와 덴자, 양왕, 팡청바오와 같은 서브 브랜드를 통해 브랜드 포트폴리오를 확장하며 시장 점유율이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다. BYD의 PHEV를 제외한 BEV의 판매량은 약 98만대로 순수전기차 비율이 100%인 테슬라의 판매량인 110만4천대도 넘보고 있다. 테슬라는 전체 판매량의 약 95%를 차지하는 모델3와 모델 Y의 판매량이 감소하며 전년 동기 대비 5.8%의 역성장과 함께 2위를 기록했다. 유럽에서만 전년 동기 대비 16.2% 감소했으며, 북미에서는 8.4% 감소한 판매량을 나타냈다. 3위는 지리그룹이 기록했다. 지리그룹의 프리미엄 브랜드 지커의 지커 001 차량과 경형 전기차 판다 미니가 중국 내수 시장에서 각각 7만대 수준이 판매됐다. 중국 외 시장에선 볼보와 폴스타를 중심으로 전세계 시장 점유율을 빠르게 확대하고 있다. 현대자동차그룹은 약 36만6천대를 판매하며 전년 동기 대비 3.1% 역성장을 기록했다. 주력 모델인 아이오닉 5와 EV6의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부진한 판매량을 나타냈지만, EV9의 글로벌 판매가 확대되고 있으며 새롭게 출시된 EV3의 고객 인도가 시작되고 있다. 지역별로는 62.6%의 시장 점유율을 기록한 중국이 세계 최대 전기차 시장 자리를 견고히 유지했다. 유일하게 전년 동기 대비 성장률 30% 이상을 기록했다. 유럽은 전기차 캐즘이 심화되며 BEV+PHEV의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2.7%의 역성장을 나타낸 반면, 하이브리드(HEV) 차량의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17.2% 증가했다. 전기차 수요 둔화와 기존 완성차 업체들의 수익성 감소 우려에 따른 유로7 규제 완화로 전동화 속도 조절이 현실화되고 있다. 대선을 앞둔 미국의 두 후보 간 초접전 양상이 이어지고 있는 북미 지역은 9.6%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인플레이션감축법(IRA) 정책 시행에도 전기차 수요 둔화 현상이 해결되지 않자 OEM들은 하이브리드 개발에 비중을 두는 모습이다. SNE리서치는 "주요 국가들의 중국산 전기차에 대한 견제를 강화함에도 높은 성장률을 보여주는 중국과 달리, 중국 외 주요 지역들의 전기차 전환 속도는 더욱 둔화되고 있다"며 "보조금 축소, 높은 가격, 미흡한 인프라 등이 주요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글로벌 메이저 OEM들이 신차 출시를 연기하거나 구조조정하고 있는 반면, 중국 OEM들은 규모의 경제에 기반한 가격경쟁력으로 신흥국까지 시장을 확대하고 있다고 봤다. SNE리서치는 "보조금과 인프라 확대, 안전성, 중국산을 배제한 전기차의 가격경쟁력 확보 등 캐즘을 해소하기까지는 아직 장애물이 많다"며 "올해 말 혹은 내년부터는 유럽과 미국 지역 전기차 시장에서 신차가 출시되며 성장률이 다소 올라갈 것"이라고 예측했다.

2024.10.08 09:38김윤희

원티드랩, 직장인 영감 충전소 '오프로드 스테이션 2024' 개최

원티드랩이 급변하는 업무 환경 속에서 새로운 도전과 성장을 모색하는 직장인들을 위한 특별한 영감 충전소 '오프로드 스테이션 2024'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행사는 11월 9~10일 이틀간 서울 성동구 도원 성수에서 열린다. 오프로드 스테이션 2024는 직장인을 위한 지식 토크, 커리어 개척자들의 이야기와 공연으로 가득한 원티드만의 컬쳐 프로젝트다. 많은 직장인들이 기존의 방식에서 벗어나 변화에 적응해야 하는 도전에 직면해 있는 가운데 원티드랩은 이번 행사를 통해 커리어를 개척한 사람들의 경험과 인사이트를 공유하며, 다양한 일의 가능성을 탐색할 수 있도록 돕고자 한다. 행사는 'FILL UP DAY'와 'BOOST UP NIGHT' 세션으로 나뉘어 양일 모두 진행된다. FILL UP DAY 세션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까지 진행되며, 직장인들이 커리어와 삶에서 새로운 스킬과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는 강연과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또 오후 5시부터 9시까지 진행되는 BOOST UP NIGHT에서는 공연과 함께 새로운 길을 개척한 연사들의 강연을 통해 에너지를 충전할 수 있는 시간이 마련된다. FILL UP DAY 세션은 직장인의 주요 관심사인 재테크와 커리어를 주요 주제로 다룬다. 첫날에는 ▲파인드어스 교육본부장 이재용 회계사의 '이제는 재무를 봐야할 때' ▲경제적 자유 스쿨 '도약' CEO 100억 꿈나무의 '요즘 똑똑한 직장인들이 돈 불리는 방법' ▲썬데이파더스클럽 작가 강혁진과 박정우가 들려주는 '불안시대, 아빠라는 이름의 의미' ▲유튜버 면접왕 이형의 '30대 직장인이 꼭 정리해야 하는 것, 커리어 로드맵' 등의 강연이 준비돼 있다. 둘째 날에는 ▲'월급쟁이부자들' 부동산 강사 및 코치 권유디의 '부동산에 관한 오해와 진실' ▲국내 1세대 인공지능 연구자 한상기의 'AGI의 시대 : AI가 바꾸는 일상에서 우리가 가야 할 방향' ▲KBS 예능 PD 구민정의 '지구를 구하는 상상력' 등의 강연이 이어진다. 직장인들에게 빼놓을 수 없는 주제인 '건강'을 주제로도 다채로운 강연이 마련돼 있다. 첫날에는 ▲요가 컴퍼니 썬데이나마스떼의 '책상 앞에서 건강해지는 움직임' 강연이 진행되며, 둘째 날에는 ▲'어쩌다정신과의사' 저자 정신과 전문의 김지용의 '일 잘한다는 말을 듣는데도 늘 불안하다면?' ▲'궁금한뇌연구소' 대표 장동선 뇌과학자의 '나를 마주하다: 불확실한 미래 속에서 나의 길을 찾는 법' 강연이 열린다. FILL UP DAY 세션은 ▲'내가 사랑한 화가들' 저자 정우철 도슨트의 '내 인생을 바꾼 명화 한 점'을 끝으로 마무리될 예정이다. BOOST UP NIGHT 세션은 '오프로드'를 주제로 보다 생생한 커리어 개척자들의 이야기를 만나 볼 수 있는 시간으로 구성된다. 첫날에는 ▲유튜버 자취남의 '1인 가구에서, 1인 크리에이터로' ▲아주대학교 심리학과 교수이자 인지심리학자 김경일의 '오프로더의 비밀코드를 풀어라' ▲유튜버 김계란의 '평범한 한 남자의 안되는 이유보다 되는 방법을 찾기' ▲네이버 퓨처AI센터장 하정우의 'K-AI를 대표하다' ▲KBS 21기 공채 성우 강수진의 '천의 목소리로 쌓은 길' 등의 강연이 준비돼 있다. 둘째 날에는 ▲독립출판서점 스토리지북앤필름 대표 강영규의 '독립책방으로 독립하기'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법의학교실 교수이자 법의학자 유성호의 '가지 않은 길' ▲주식회사 피치스그룹코리아 대표 여인택의 '무한한 가능성의 무릉도원을 열다' ▲파괴연구소 PD 사내뷰공업의 '나는 인류학자' 등의 강연이 열린다. 이틀 동안 이어지는 BOOST UP NIGHT 세션은 MZ세대에게 실험적인 음악으로 정평이 나있는 밴드 '실리카겔'과, 한국 록의 영원한 전설을 상징하는 '김창완 밴드'의 공연으로 각각 마무리될 예정이다. 티켓은 오프로드 스테이션 공식 홈페이지에서 10월 7일부터 선착순 판매되며, 티켓 가격은 FILL UP DAY 4만5천원, BOOST UP NIGHT 6만5천원, 종일권 10만원이다. 원티드에서 최종 합격한 유저 전원에게 지급되는 합격 보상 포인트로도 특별 티켓 구매가 가능하다. 이달 13일까지 원티드에서 채용 공고에 지원한 이용자 중 추첨을 통해 5명에게 오프로드 스테이션 입장권 2매를 무작위로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원티드랩 관계자는 "이번 오프로드 스테이션 2024는 변화의 속도가 그 어느 때보다 빠른 현시대에서 직장인들이 자신의 길을 개척할 수 있도록 돕는 특별한 기회가 될 것"이라며 "다양한 연사들의 경험과 식견을 통해 참석자들이 새로운 도전에 대한 용기와 영감을 얻고, 나아가 앞으로의 커리어를 주도적으로 이끌어 갈 힘을 얻게 될 것이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4.10.08 09:07백봉삼

구글, 에픽에 졌다…"경쟁 앱스토어 허용해야"

에픽 게임즈가 3년 간 계속된 구글과의 반독점 소송에서 의미 있는 승리를 거뒀다. 미국 캘리포니아 북부지역법원의 제임스 도나토 판사는 7일(현지시간) 구글 플레이 앱스토어를 경쟁사들에게도 개방하라고 판결했다고 더버지를 비롯한 외신들이 일제히 보도했다. 도나토 판사는 이날 에픽과 구글간 1심 소송 최종 판결을 통해 구글이 안드로이드 앱스토어를 불법적으로 독점했다면서 이 같은 관행을 수정하라고 명령했다. 이에 따라 구글 플레이 내에서 경쟁 앱스토어를 배포할 수 있도록 하라고 판결했다. 또 경쟁 앱스토어들도 구글 플레이 앱 전체 목록에 접속할 수 있도록 하라고 명령했다. ■ "평평한 운동장 만들기가 핵심…구글에 부당한 부담 지우려는 것 아냐" 이번 판결에 따라 구글은 구글 플레이 결제를 사용하도록 강제하지 못하며, 안드로이드 개발자들이 이용자들에게 플레이 스토어 외에 다른 결제 방법도 있다는 사실을 공지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또 구글에 안드로이드 개발자들이 플레이 스토어 외부에서 앱을 다운받을 수 있는 링크를 제공할 수 있도록 허용해야 하며, 앱 가격도 자유롭게 결정할 수 있도록 하라고 명령했다. 도나토 판사는 구글 측에 오는 11월 1일부터 2027년 11월 1일까지 3년 간 이 같은 행위를 금지한다고 판결했다. 에픽은 이번 소송에서 승리하긴 했지만 당초 요구했던 사항을 전부 얻어내지는 못했다. 특히 에픽은 구글에 6년 간 차별 행위를 못하도록 해 달라고 요구했지만, 법원은 절반인 3년만 인정했다. 이에 대해 도나토 판사는 “이번 조치는 구글에 지나친 부담을 지우지 않으면서도 경쟁사들의 진입과 성장을 위해 운동장을 평평하게 만들기 위한 것이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경쟁이 작동하고, 구글 플레이가 누렸던 네트워크 효고가 경감될 경우엔 구글이 경쟁자로서 부당하게 제재를 받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 2020년 에픽 제소로 공방 시작…지난 해 12월 배심원들도 에픽 손 들어줘 이번 소송은 2020년 8월 에픽이 '포트나이트' 앱을 통해 자사 결제 시스템을 홍보한 것이 계기가 됐다. 이 조치 이후 구글과 애플은 자신들의 앱 장터에서 에픽을 퇴출시켜버렸다. 그러자 에픽이 두 회사를 제소하면서 지리한 법정 공방이 시작됐다. 이번 소송의 쟁점은 인앱결제 강제와 30% 앱스토어 수수료 문제다. 에픽은 구글과 애플의 앱스토어 비즈니스 관행이 독점금지법 위반에 해당된다고 주장했다. 1심 배심원 평결은 지난 해 12월 나왔다. 당시 배심원들은 에픽의 손을 들어줘 '애플-에픽 소송'과는 다른 평결을 내놨다. 당시 평결에서 배심원들은 구글이 안드로이드 앱 배포 시장과 인앱 결제 시장에서 독점적 지위를 갖고 있는 것으로 판단했다. 또 이 두 시장에서 구글의 경쟁 방해 행위로 인해 에픽이 피해를 입었다고 지적했다. 배심원들은 구글이 플레이 스토어와 결제 서비스 사이에 불법적으로 유착돼 있다고 판단했다. 특히 문제가 된 것은 '프로젝트 허그(Project Hug)'다. '프로젝트 허그'란 구글이 플레이 스토어 외 다른 플랫폼을 이용하지 못하도록 앱 개발자 들에게 자금 지원을 하는 것이다. 배심원들은 '프로젝트 허그'가 앱 배포 시장의 경쟁을 방해한 것으로 결론내렸다. 결국 이날 도나토 판사는 '에픽 승리' 판결을 함에 따라 두 회사 간 1차전은 에픽의 완승으로 끝나게 됐다. 도나토 판사는 이날 구글 측에 8개월 내에 판결에 맞도록 시스템을 정비하라고 명령했다. 또 에픽과 구글이 함께 선정한 세 명의 기술 위원이 시스템 정비 상황을 점검하도록 했다.

2024.10.08 08:59김익현

주한미국대사 만난 포스코퓨처엠 사장, 일관된 정책추진 건의

필립 골드버그 주한미국대사가 포스코퓨처엠 인조흑연 음극재 공장을 찾았다. 포스코퓨처엠은 8일 골드버그 주한미국대사는 이날 배터리 공급망 핵심소재인 음극재 생산현장을 직접 확인하기 위해 7일 포항 공장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포스코퓨처엠은 양극재와 음극재를 모두 생산하는 국내 유일 기업이다.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음극재의 경우 올해 1분기 글로벌 시장점유율 상위 10개 기업 중 비중국 기업으로는 포스코퓨처엠이 유일하다. 인조흑연 음극재는 천연흑연 음극재 대비 배터리 수명은 늘리고, 충전시간은 단축시키는 장점이 있어 전기차 시장이 확대됨에 따라 수요가 지속 증가하고 있다. 포스코퓨처엠은 제철공정에서 발생하는 부산물 콜타르를 가공해 만든 침상코크스를 원료로 인조흑연 음극재를 생산중으로, 천연흑연 음극재와 달리 국내에서도 안정적인 원료 조달이 가능해 공급망 안정화에 유리하다. 포스코퓨처엠은 인조흑연 음극재를 포함해 총 8만여톤 음극재 생산능력을 갖추고 있는데, 최근 경쟁국에서 전략적으로 음극재 판매가격을 대폭 인하함에 따라 가동률과 수익성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글로벌 배터리·완성차 업체는 물론 각국 정부 차원에서 음극재에 대한 지원과 상호 협력을 통해 안정적인 글로벌 공급망을 구축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포스코퓨처엠 유병옥 사장은 이날 간담회에서 “포스코퓨처엠은 미국 음극재 공급망 안정화에 있어 유일한 대안임에도 해외우려단체(FEOC) 2년 유예로 현실적인 어려움에 직면하고 있다"며 "공급망 안정화를 위해 미국 정부에 일관된 정책 추진을 건의드린다"고 말했다. 골드버그 대사는 “어느 한 국가에 의존하지 않고, 불공정한 무역 관행에 영향을 받지 않는 공급망 구축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미국 당국 포스코퓨처엠 방문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포스코퓨처엠은 지난 2월 한·미 고위급경제협의회(SED) 참석차 방한한 호세 페르난데스 미국 국무부 경제성장·에너지·환경 담당 차관을 대치동 서울사무소에서 만나 미국 공급망 안정화 정책에 맞춰 진행중인 양·음극재 및 그룹의 원료투자 사업들을 소개했다. 이후 페르난데스 차관은 자신의 SNS에 "포스코퓨처엠을 만나 전기차 배터리와 핵심 광물 공급망에 대한 협력과 깨끗한 미래를 위한 파트너십에 대해 논의했다"고 게시하기도 했다.

2024.10.08 08:51류은주

뉴패러다임, 이주노동 생태계 DX 스타트업 '클링커즈' 시드 투자

액셀러레이터 뉴패러다임인베스트먼트가 이주노동 생태계의 디지털전환을 위한 컨설팅 및IT 플랫폼을 운영하는 클링커즈(대표 서성권)에 시드투자를 단행했다고 7일 밝혔다. 클링커즈는 2023년 설립된 스타트업이다. 글로벌 IT 컨설팅 및 이주노동자를 위한 종합 플랫폼 '글로우'를 통해 이주노동 생태계의 정보 비대칭 문제를 해결하고, 신뢰도 높은 노동 품질 보증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뉴패러다임은 이번 투자를 통해 클링커즈의 혁신적인 플랫폼 기술과 글로벌 확장성을 높게 평가했다. 2022년 국제노동기구(ILO)에 따르면 전 세계 이주노동자수는 약 1억6천만 명에 달하며, 한국에 체류하는 이주노동자도 약 100만 명 이상으로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이런 시장의 확장성 속에서 클링커즈는 한국을 포함한 여러 국가에서 이주노동 생태계를 지원하는 종합적인 플랫폼을 구축하고 있다. 이미 몽골, 남아프리카, 태국 등의 기업에 IT솔루션을 제공해 왔다. 클링커즈의 주요 서비스인 글로우는 ▲이주노동자에게 필요한 커뮤니티 기반의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고 ▲고용주, 기관 및 사업자에 연결하며 ▲ 송금, 대출, 보험 등 금융 서비스를 포함한 생애주기 전반을 관리하는 올인원 서비스를 제공하는 이주노동 전체 생애주기 관리 플랫폼을 지향한다. 서비스 이용자는 글로우를 통해 이주노동 생애 전반에 필요한 정보부터 금융(송금·보험·대출·환전), 선불폰, 정보(비자·서류), 온·오프라인 커뮤니티, 커머스 등 다양한 서비스를 하나의 플랫폼에서 누릴 수 있다. 글로우는 지난 해 홍콩과 싱가포르에서 1차 서비스를 출시했으며 이주노동자를 위한 정보제공 리소스 페이지와 커뮤니티를 개설했다. 특히 올해 한국으로 서비스 지역을 넓혀 '송금', '대출', '선불폰' 중개 서비스를 출시하며, 향후 부동산과 비자 서비스로 확장할 계획이다.` 배상승 뉴패러다임인베스트먼트 대표는 "글로벌 이주노동자 시장은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글로우 플랫폼은 이주노동 생태계의 핵심 문제를 해결하고 하이퍼로컬 플랫폼으로 자리 잡을 수 있는 잠재력이 크다"며 "앞으로 이주노동자 생애주기 전반에 걸쳐 필요한 종합 서비스를 제공하는 '슈퍼앱'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서성권 클링커즈 대표는 "이번 투자 유치 자금을 바탕으로 글로우 커뮤니티의 고도화 및 국내 서비스 정식 출시를 통해 10만 명의 이주노동자 사용자 확보를 1차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서 대표는 14년 이상의 IT 서비스 및 데이터 플랫폼 구축 경험을 바탕으로, 3년 내 한국 시장 점유율 30%, 전 세계 500만 이주노동자 확보라는 목표를 제시했다.

2024.10.07 21:23백봉삼

영풍·MBK '콜옵션' 둘러싸고 논란…"배임 공모" vs "고정된 가격"

고려아연 주식 공개매수에 대한 영풍과 MBK파트너스의 주주 간 계약이 영풍 주주와 회사 이익을 심각하게 훼손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7일 업계 등에 따르면 영풍과 MBK파트너스의 주주 간 계약이 영풍에는 막대한 손해를, 반대로 MBK에는 천문학적 이익을 주는 구조라는 일부 언론 보도가 있었다. 콜옵션(주식매도청구권) 행사 가격은 MBK파트너스와 영풍이 고려아연을 인수하는 데 들어간 주당 매수 평균단가를 고려해 공개매수가가 올라갈수록 MBK파트너스가 장형진 영풍그룹 고문일가 지분을 사들이는 가격은 낮아지는 구조라는 것이다. 예를 들어 공개매수가가 75만원으로 올랐을 때 콜옵션 행사가격은 62만원, 다시 공개매수가가 83만원으로 올랐을 때는 콜옵션 행사 가격이 58만5천원으로 줄어든다는 계산이다. 고려아연 측은 "영풍의 핵심자산인 고려아연 주식이 헐값에 MBK로 넘어간다는 얘기"라며 "가격이 오를수록 배임의 규모와 혐의가 더욱 짙어진다는 점을 구체적으로 입증할 수 있는 증거"라고 주장했다. 또한 별도재무제표 기준 영풍 자산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고려아연 지분 절반 이상을 처분하는 내용 등의 경영협력계약을 체결하면서 적법하고 정당한 경영 판단 절차를 거치지 않은 것 자체도 문제라는 지적이다. 이에 MBK·영풍은 콜옵션 행사가격이 합의된 가격으로 고정돼 있다고 해명하며, 공개매수가 '콜옵션 행사 가격'을 둘러싼 양 측의 주장이 엇갈리고 있다. MBK 측은 이같은 보도가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다. MBK는 "콜옵션 행사 가격은 고려아연 경영권 프리미엄을 고려해, 합의된 가격으로 고정돼 있다"며 "공개매수 가격이 인상되면, 인상된 가격으로 주식을 매입해야 하는 영풍과 MBK 파트너스 모두에게 매수수량에 따라 비례적으로 부담이 된다"고 밝혔다. 고려아연 관계자는 “이번 해명만으로는 영풍 이사회의 심각한 배임 논란과 국가기간산업 침탈과 훼손, 일반주주의 이익에는 무관심하다는 비판에서 결코 자유로울 수 없다”며 “따라서 MBK파트너스와 영풍은 콜옵션 가격과 산정방식을 주주와 투자자들, 당국자들 외부 이해관계자들이 오해할 여지가 없도록 공개해야 함이 마땅하다"고 주장했다.

2024.10.07 18:10류은주

와탭랩스 "스타트업들, IT모니터링 서비스 무료 사용하세요"

IT 통합 모니터링 서비스 기업 와탭랩스(대표 이동인)는 초기 스타트업이 6개월 동안 50% 할인 가격으로 자사의 통합 IT 모니터링 서비스를 보다 쉽게 도입할 수 있게 지원하는 '와탭 스타터팩'을 개설, 7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IT 장애는 곧 초기 고객 이탈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스타트업에게 통합 IT 모니터링은 매우 중요한 과제다. 하지만 초기 스타트업이 개발자와 인프라 엔지니어를 IT 모니터링 시스템 구축에 투입하기에는 비용과 인력 면에서 쉽지 않다. 이에 와탭랩스는 시리즈B 스타트업까지 6개월 동안 50% 할인한 가격으로 서비스를 제공해 더 많은 스타트업이 비즈니스 구축 과정에 꼭 필요한 통합 IT 모니터링 서비스를 합리적인 가격에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와탭 '스타터팩' 참여 기업은 15일 간 와탭의 모든 IT 모니터링 서비스를 무료로 체험하고 도입 후 6개월 간 실 사용 금액의 50% 할인 가격에 사용할 수 있다. 또 와탭랩스의 전문 기술팀이 통합 IT 모니터링 서비스의 기초 교육부터 실제 적용까지 전반적인 지원을 제공, IT 모니터링에 익숙지 않은 스타트업도 원활하게 서비스를 도입할 수 있도록 돕는다. 와탭랩스는 기업 규모와 업계를 아울러 1200여 곳이 넘는 고객에게 통합 IT 모니터링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스타트업 중에는 웨이브릿지, 페이네스트 등 다양한 기업이 와탭과 함께 통합된 단일 플랫폼에서 실시간으로 문제 상황을 한눈에 파악하는 '옵저버빌리티(observability)'를 실현하고 있다. 이동인 와탭랩스 대표는 “와탭랩스는 서비스 개발과 운영 과정에서 통합 IT 모니터링의 중요성을 직접 체감하며 탄생한 기업으로, 초기 스타트업의 IT 모니터링 필요성에 대해 누구보다 잘 이해하고 있다”며 “와탭 스타터팩으로 더욱 많은 국내 스타트업이 와탭 통합 IT 모니터링을 합리적인 가격에 도입해 IT 운영환경의 옵저버빌리티를 경험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와탭 스타터팩'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와탭랩스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4.10.07 17:20방은주

와이즈스톤-NICE디앤비, 데이터 품질·가치평가 협력

와이즈스톤(대표 이영석)과 NICE디앤비(대표 오규근)는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두 회사는 IT산업에서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데이터 품질 평가와 가치 평가 신뢰성을 높여 시장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손을 맞잡았다. 이번 협약은 두 기관의 상호 발전과 데이터 산업 활성화를 목적으로 하며, 정부의 데이터 공정거래 기반 조성 및 민간 중심 유통 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하려는 공통 목표를 갖고 진행했다. 협약 주요 내용은 ▲두 기관 간 품질 검·인증 및 가치평가를 받은 데이터에 대한 상호 우대 ▲데이터 품질 인증과 가치평가 관련 인력, 교육 및 학술 정보 교류 ▲각종 교육 및 세미나 등 양사가 주최하는 행사에 대한 상호 홍보 및 지원 등이다. 정부는 데이터 경제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추진 과제를 발표한 바 있다. 특히, 민간 중심 데이터 생태계 조성을 위한 유통·활용 지원, 가치평가, 품질인증, 데이터 거래사 양성 등을 포함한 제도적 인프라 구축을 추진 중이다. 두 회사간 협약은 정부 정책 방향에 적극 부응하며, 데이터 품질과 가치를 증명해 안정적이고 공정한 데이터 거래 생태계를 구축하는 데 의미가 있다. 두 회사는 데이터 품질과 가치를 동시에 검증할 수 있는 기관으로서 데이터 가격, 가치, 품질 평가의 근간 마련에 기여할 예정이다. 또 데이터 관련 기업들과 협력을 강화해 시장 내 시너지를 창출할 계획이다. 최근 데이터 품질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다. 과기정통부는 데이터 품질인증 범위를 기존의 정형 데이터에서 비정형 데이터 및 품질 관리 체계로 확대했고, 다양한 인공지능 학습 데이터에 대한 가이드를 마련해 합성 데이터의 품질 강화에도 집중하고 있다. 이영석 와이즈스톤 대표는 "데이터 품질인증, 가치평가 제도가 이제 시작 단계에 있지만, 고품질 데이터가 각광받고 활용도가 높아지는 시기는 머지 않았다"고 밝혔다. 오규근 NICE디앤비 대표는 "두 회사가 공동의 데이터 생태계 조성과 확산을 위해 실질적인 첫걸음을 뗐다"면서 "이번 협약을 계기로 와이즈스톤과 NICE디앤비는 데이터 품질 및 가치 평가 분야 전문성을 바탕으로 국내 데이터 시장 발전과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2024.10.07 16:36방은주

중국發 광물 가격 반등세…배터리 업계 덕 볼까

니켈, 리튬 등 배터리 생산에 활용되는 광물 가격이 모처럼 반등세를 보이고 있다. 배터리 업계는 올해 광물 가격 하락세로 인한 역래깅(원재료 투입 시차에 따른 이익 감소) 타격이 해소될 수 있어 일단 반기는 분위기다. 7일 런던금속거래소(LME) 기준 니켈 톤당 가격은 1만7천 달러 후반대로, 지난 6월 이후 최고가를 기록하고 있다. 1만7천900 달러 대를 기록한 지난 3일보다는 시세가 소폭 하락했으나, 지난달 초부터 뚜렷한 상승세가 나타났다. 한국자원정보서비스(KOMIS)에 따르면 이날 리튬 가격은 kg당 72.5위안으로 나타나고 있다. 지난 4월 100위안 이상을 기록하다 하락세로 전환, 8월 초 현재 가격대까지 하락한 뒤 횡보하는 추세다. 니켈 가격 상승세에 대해선 중국의 경기 부양책이 주효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날 한국광해광업공단은 중국의 금리 인하 및 부동산 규제 완화 정책 추진으로 수요 확대가 예상되고 있고, 주요 생산국의 공급망 차질 우려로 니켈 가격에 상승 압력이 발생했다는 분석을 내놨다. 다만 주요 거래소 재고량 증가세로 상승 압력이 일부 상쇄됐다고 진단했다. 광물 전문 매체 스틸뉴스도 비슷한 분석을 내놨다. 매체는 지난달 미국 금리 인하 이후 니켈 가격 상승세가 나타났지만 금리 인하를 전적인 요인으로 보기엔 너무 근시안적인 해석이라며, 중국이 올해 경제성장률 목표치 5%를 달성하기 위한 경기 부양책을 발표한 점이 가격 상승에 기여했다고 지난 3일 분석했다. 리튬은 아직 가격 상승세가 나타나지 않았지만 향후 상승세로 전환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NH투자증권은 지난 2일 포스코홀딩스 분석 보고서에서 이같이 예상했다. 보고서는 “리튬의 글로벌 생산 비용이 kg당 10~15달러인 점을 감안하면 kg당 10달러인 현 가격이 공급 증가를 억제할 것”이라며, 리튬 생산 업체들이 kg당 15달러 이상을 유지할 때까지 생산능력 증가 및 확장 계획을 보류할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다. 실제 세계 최대 리튬 생산 기업인 앨버말이 지난 2분기 실적발표에서 호주 케머톤 리튬 가공 공장 건설을 중단한 점을 들었다. 세계 배터리 시장점유율 1위인 중국 CATL도 지난 11일 중국 장시성 이춘에서 운영하던 리튬 광산 생산 작업을 일부 중단한 것으로 전해졌다. 니켈, 리튬을 원자재로 사용하는 배터리 업계로선 광물 가격 상승세가 나타날 경우 사업에 유리하다. 일찍이 매입된 리튬으로 배터리셀을 제작한 뒤, 판매 시점엔 더 오른 리튬 가격을 기준으로 배터리셀 판가가 책정되기 때문이다. 반대로 광물 가격 하락세가 나타나면 더 싼 값에 제품을 팔아야 해 추가 손실을 입게 된다. 실제 지난 2분기 배터리 업계 기업들은 실적 하락 원인으로 주요 공급처인 전기차 시장 수요 정체와 함께 광물 가격 하락세를 공통적으로 언급했다. 배터리 업계 관계자는 “광물 가격이 높아질 때 실적에 긍정적 영향이 있는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보통 기업들이 원자재는 장기 계약을 통해 수급하는데, 계약 시점 가격에 따라 기업별로 광물 가격 추세에 대한 입장이 다를 수 있다”고 말했다.

2024.10.07 16:15김윤희

오프라인 유통·식품 국감, 불공정·갑질 이슈 중점 질의

22대 국회 첫 국정감사가 본격적으로 시작하면서 식·유통업계가 상반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오프라인 유통과 식품업계는 비교적 잠잠한 가운데 이커머스 업체가 줄줄이 소환된다. 국회에 따르면 국정감사는 7일부터 오는 25일까지 3주간 열린다. 22대 국회 첫 국정감사에서 유통업계는 매년 단골 소재로 꼽히는 불공정, 갑질 관련 이슈로 증인 명단에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8일 진행되는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국감에서는 방경만 KT&G 사장이 불공정 판매 강요 문제 관련으로 증인으로 소환됐다. 방 사장에게는 전자담배 기기 소매 마진율과 관련한 질의 등 불공정 판매 강요 문제에 대한 질의가 진행될 것으로 알려졌다. 오는 21일 예정된 정무위원회 국감에서는 김동전 맘스터치앤컴퍼니 대표와 곽근엽(피터곽) 아디다스 코리아 대표가 올랐다. 곽 대표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가맹사업법 위반과 관련해 국감 증인으로 소환됐다. 아디다스코리아는 2022년 1월 사업을 개편하면서 가맹점주에게 일방적 가맹 계약 종료를 통보했다. 김동전 대표는 본사·가맹점주 간의 불공정거래행위 관련 증인으로 지목됐다. 앞서 공정위가 맘스터치앤컴퍼니를 조사한 결과 가맹점주들이 점주 협의회를 구성했다는 이유로 계약을 일방적으로 해지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공정위는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 3억원을 부과했다. 반면 납품·입점 업체에 대한 갑질 의혹으로 공정위 현장 조사를 받은 롯데마트와 홈플러스 등 대형마트와 CJ올리브영 대표 등은 증인 명단에 포함되지 않았다. 기업공개(IPO)를 앞두고 '연돈볼카츠' 점주들과 갈등을 빚은 더본코리아 역시 증인 명단에서 제외됐다. 식품 업계 역시 잠잠하다. 서흥덕 오뚜기 경영전략실장은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국감 증인 명단에 올랐다. 농산물 가공식품 가격 결정 정책 적절성에 대한 질의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환경노동위원회 증인으로 채택되는 등 국감 단골손님인 SPC는 올해는 국감에 소환되지 않았다. 지난해에는 SPC 계열사 제빵공장에서 발생한 노동자 사망사고를 비롯한 중대 재해 문제 발생과 관련한 질의를 위해 이강섭 샤니 대표를 증인으로 채택한 바 있다. 매년 국감에서 유통·식품·프랜차이즈 업계 CEO들을 대거 소환해 단골손님으로 불리는 것과 비교하면 올해는 비교적 조용한 모습이다. 지난 2013년에는 정용진 신세계그룹 당시 부회장, 신헌 당시 롯데백화점 대표, 노병용 당시 롯데마트 대표, 도성환 당시 홈플러스 사장 등이 한꺼번에 국감장에 출석하기도 했다. 2022년에는 홍원식 당시 남양유업 회장, 박대준 쿠팡 대표, 김장욱 당시 이마트24 대표 등이 출석했다. 지난해에도 레이 장 알리익스프레스코리아 대표, 구본학 쿠쿠홀딩스 대표, 강희철 천재교육 대표, 이선정 CJ올리브영 대표, 조민수 코스트코코리아 대표, 허연수 GS리테일 대표, 구지은 아워홈 대표 등이 국감 증인 명단에 올랐었다. 익명을 요구한 식품업계 관계자는 “통상 식품업계 CEO는 국감 단골손님으로 불리는데 올해 국감은 이전과 달리 식품업계에 대한 관심이 낮다”며 “K푸드 열풍이 부는 등 좋은 실적이 나고 있어 국감에서 다루지 않는 것 아니냐는 의견도 있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는 티메프(티몬+위메프)를 중심으로 한 이커머스와 배달앱 등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농해수위가 피터 얀 반데비트 우아한형제들 임시대표를 증인으로 신청했고 산자위는 강한승 쿠팡 대표와 박대준 쿠팡신사업담당 대표이사 및 류광진 티몬 대표와 류화현 위메프 대표를 증인으로 신청했다. 이 외에도 함윤식 배달의민족 부사장, 피터얀 대표가 중소벤처기업부 증인 명단에 올랐다.

2024.10.07 16:04김민아

모두싸인, '서울판 CES' 디지털 혁신 페스타 2024 참가

국내 전자계약 전문기업 모두싸인(대표 이영준)이 이달 10일부터 12일까지 사흘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디지털 혁신 페스타 2024(DINNO 2024)에 참가한다고 7일 밝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KOSA)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에서는 인공지능(AI), 클라우드, 빅데이터, 디지털 헬스케어, 모빌리티 등 미래 혁신을 주도할 디지털 혁신 기술이 대거 소개된다. 2019년에 시작돼 6회째 열리는 DINNO는 '서울판 CES'로 불리며 그 규모와 영향력을 넓혀왔다. 매년 정부기관, 대기업, 중견기업, 스타트업, 대학, 투자자 등 3만여 명이 참여해 성황을 이루며 ICT 핵심 기술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다. 이번 행사는 350여 개의 참가기업, 500여 개 기업 부스, 연사 100명, 참관객 3만여 명 등으로 그 규모가 꾸려진다. 코엑스 3층 C·E홀과 2층 더 플라츠홀에서 진행되며, 다양한 전시회 및 컨퍼런스와 함께 디지털 미래혁신 대상 등으로 행사가 풍성하게 구성된다. 현재 디지털 혁신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공공기관, 단체, 기업, 대학이라면 전시회와 컨퍼런스에서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하고 기술 제품의 활용 사례를 공유할 수 있다. 모두싸인은 이번 행사에서 전자서명 및 전자계약 솔루션을 선보일 예정이다. 전시 부스는 코엑스 2층 플라츠홀에 마련된다. 참가자들은 부스에서 계약서, 동의서, 확인서 등의 작성과 서명, 보관과 관리가 가능한 원스톱 전자서명 서비스를 체험할 수 있다. 별도 인프라 구축이나 시스템 설치 없이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형태로 즉시 도입이 가능하며, 플랫폼 및 API 연동으로 기업과 기관의 상황에 맞게 다양한 형태로 이용할 수 있다. 모두싸인은 정부 기관이 대거 참여하는 이번 박람회에서 '모두싸인 공공용'을 중점 홍보할 예정이다. 모두싸인 전자서명 도입으로 공공기관의 연말 잔여 예산을 최소화할 수 있는 효익을 전달하기 위해서다. 기관은 통상 정보화 사업을 포함한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면서 낙찰차액을 보게 된다. 기관이 사업을 발주하면서 최종 선정한 업체의 낙찰 가격이 애초 배정한 예산보다 적은 경우가 생기기 때문이다. 여기서 발생하는 잔액을 알뜰하게 사용하기 위해서는 기관은 정부가 인정하는 디지털 서비스를 도입해 예산 집행 잔액을 방지하는 것이 좋다. 공공기관 등은 모두싸인 도입으로 잔여 예산을 방지할 수 있다. 모두싸인은 '공공기관 납품용' 서비스가 등록된 디지털 서비스 이용지원 시스템에 등록된 공인된 제품이기 때문이다. 해당 시스템에 등록된 서비스는 기관이 금액 한도 없이 수의 계약으로 빠르게 도입할 수 있다. 공공기관은 제품의 도입 시기를 앞당길수록 연말에 흔히 일어나는 '예산 몰아쓰기'와 같은 무리한 예산 집행을 예방할 수 있다. 모두싸인은 이번 박람회에서 공공기관의 재정 건전성 제고를 위한 예산 사용 방법 등 관련 컨설팅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영준 모두싸인 대표는 "모두싸인은 디지털 혁신 사례를 통해 민간을 넘어 공공 부문까지 진출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며 "기업과 기관이 전자서명 1등 기업의 디지털 혁신 사례를 직접 경험하고, 기관은 예산을 알뜰하게 사용하는 노하우까지 얻어 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4.10.07 16:03백봉삼

지마켓·옥션 "삼성·LG·로보락 등 인기 가전 할인”

지마켓과 옥션이 13일까지 '가전 포커스위크'를 열고, 가을 혼수, 이사 시즌 필수 가전을 할인 판매한다. 이번 행사를 통해 10월에 가장 많이 찾는 9개 가전 브랜드를 엄선해 할인 역량을 집중한다. 참여 브랜드는 ▲삼성전자 ▲LG전자 ▲TCL ▲로보락 ▲다이슨 ▲필립스 ▲쿠쿠 ▲경동나비엔 ▲아이닉 등으로, 혼수가전 장만, 이사철 가전 교체로 인해 수요가 급증하는 브랜드다. 우선, 상품에 따라 최대 59% 할인가에 인기 가전제품을 판매한다. 일일이 쿠폰을 적용할 필요 없이, 할인이 자동으로 간편 적용된다. 브랜드별 중복할인 쿠폰도 있다. 최대 30만원까지 할인 받을 수 있는 쿠폰으로, '브랜드별 혜택' 코너 중 각각의 브랜드관에서 다운받아 사용하면 된다. 카드사 할인도 있다. 삼성/KB국민/신한/NH농협/비씨/하나카드로 간편결제 스마일페이를 사용해 10만원 이상 결제하면 최대 7만원까지 5%할인 받을 수 있다. 매일 달라지는 '투데이 핫딜' 코너에서는 지마켓의 가전 MD가 엄선한 상품을 특가에 선보인다. 당일에만 적용되는 가격으로, 최저가에 도전하는 상품이다. 7일 지마켓에서는 '로보락 QRevo Pro 로봇청소기', '삼성 비스포크 4도어 대용량 905L (매트 크리미 베이지)', '삼성 비스포크 그랑데AI 세탁기 건조기 세트', '삼성 비스포크 제트 무선청소기 (산토리니베이지)', 'LG 프라엘 인텐시브 멀티케어 BLP1', '경동나비엔 숙면 카본 탄소 매트 EME550S 전기 장판 매트' 등을 선보인다. 옥션은 '블랙홀더킹 음식물처리기 분쇄기', '삼성 뚜껑형 김치냉장고 202L', '삼성 비스포크 에어드레서', '삼성 비스포크 스팀 로봇청소기', '필립스 소닉케어 1100 시리즈', '경동나비엔 숙면 DC 카폰매트' 등이 있다. 삼성전자와 LG전자는 패키지로 구매하면 더욱 강력한 혜택도 제공한다. 삼성전자는 냉장고, TV, 에어컨, 정수기, 로봇청소기 및 인덕션 등이 포함된 3가지 'AI가전 패키지' 구매 시 추가할인 외에 홈IoT 3종 세트를 사은품으로 증정한다. LG전자는 패키지로 구성해 구매하는 금액대에 따라 '신세계상품권' 등 사은품을 제공한다. 지마켓은 라이브방송 'G라이브'를 통해 특별 라방도 연다. 13일까지 총 8회에 걸쳐 'TCL TV 편', '삼성전자 TV 편', '필립스 생활가전 편', '쿠쿠전자 가전 편', '린나이 인덕션 편'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지마켓 관계자는 "가을 혼수 준비하는 예비부부, 이사철을 맞아 새 가전을 알아보는 가족들을 위해 가장 많이 팔리는 브랜드 상품일수록 할인폭을 상향 조정했다"며 "데일리 최저가 도전 상품, 패키지 구매 혜택 등을 활용하면 더욱 좋은 가전 장만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4.10.07 15:56백봉삼

"로봇 어떻게 쓸지가 중요…제조·국방만은 꼭 잡아야"

로봇 산업의 본질은 도구를 만드는 데 그쳐서는 안 됩니다. 이 도구를 활용해서 우리 사회에 어떤 솔루션을 제공하고, 세상을 바꿔놓는 사람들이 결국 주목을 받게 되죠. 21세기 우리 로봇 산업은 어느 위치에 와 있을까. 또 어떤 방향으로 달려가야 할까. 김진오 한국로봇산업협회장은 기자의 질문에 아쉬움과 기대를 함께 드러내며 이같이 답했다. 김 회장은 약 40년 전부터 기계·로봇공학에 전념해온 인물이다. 서울대학교에서 기계공학과 학·석사를 마치고, 미국 최초로 로봇 전공학부를 설립한 카네기멜론 대학에서 로봇공학 박사를 받았다. 이후 기업과 학계를 거치며 국내 로봇 연구의 선구자 역할을 해왔다. 올해 2월 제11대 한국로봇산업협회장에 취임한 이후에는 국내 로봇 산업 성장을 위해 최일선에서 아낌없는 조언을 전하고 있다. 가장 먼저 로봇 시스템 통합(SI) 업체에 대한 분류를 '시스템 아키텍처(SA)'라는 새로운 개념으로 재정의하자고 제안했다. 로봇을 잘 만드는 일만큼 잘 쓸 수 있도록 고민하는 일이 중요하다고 강조한 것이다. ■ "제조·국방 로봇은 체스 게임처럼" 그는 2000년대 초반 국가 정책 수립 과정에 참여하던 당시 “제조와 국방 로봇은 반드시 키워야 한다”고 주장했다. 국방은 모빌리티, 제조는 매니퓰레이터(로봇 팔) 중심으로 연구·개발이 필요하기 때문에 이 두 가지의 경쟁력을 기르면 나머지 성과도 자연스레 산업 발전으로 이어진다는 분석이다. 김 회장은 “제조·국방 분야는 체스 게임처럼, 나머지 분야 로봇들은 포커 게임처럼 해야 한다고 얘기했다”며 “포커는 잘 안 되면 도중에 길을 바꿀 수도 있지만, 체스 게임은 승부가 날 때까지 포기해선 안 되는 마음가짐으로 임해야 한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협회 차원에서도 이를 위한 각별한 준비에 나섰다. 특히 최근 주목받고 있는 국방 분야에서 기술력을 제고할 수 있도록 협의회 조직을 꾸린다. 국방 로봇에 기여하는 주요 업체들을 중심으로 올 가을 국방로봇협의회를 출범할 계획이다. 참여 기업 확대를 위해 한국드론산업협회와 연계할 가능성도 내비쳤다. 김 회장은 “의료 현장에서 쓰는 수술로봇도 결국 국방에서 태생된 응용된 기술”이라며 “국방은 국가에서 집중적으로 챙겨야 하는 분야다. 여기서 다른 분야로 파생해 나아갈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국방 체계에서 로봇 도입을 위한 까다로운 조건이 많다보니 도입 가격도 비싸지는 문제도 있다”며 “로봇은 기존 무기체계와 다르게 봐야 한다. 총알처럼 소모품으로 쓸 수 있도록 인식과 규제가 점차 개선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 "푸드테크 분야도 가능성 무궁무진" 김 회장이 또 한 가지 자신 있게 내세우는 분야는 '푸드테크'다. 로봇협회는 지난 5월 첫 협의회로 '푸드테크로봇협의회'를 발족하고 킥오프 회의를 진행한 바 있다. 국내 푸드테크 산업에 로봇을 응용할 수 있는 분야를 공동으로 모색하고자 마련된 단체다. 김 회장은 “작년부터 푸드테크 로봇 시스템 요구가 많이 늘어났다”며 “푸드테크는 아직 세계적으로 기술격차가 크지 않은 새 시장인 만큼 경쟁력 있는 산업으로 키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협의회에는 로봇 제조사 두산로보틱스와 한화로보틱스, 코가로보틱스, 에니아이, 비욘드허니컴부터 솔루션 업체인 엑스와이지, 브이디컴퍼니, 비로보틱스 등이 참여했다. 로봇 안전 소프트웨어 업체 세이프틱스와 수요처인 롯데GRS도 명단에 올랐다. 협의회는 소통 채널을 구성하고 푸드테크 산업 활성화에 나섰다. 실사용 고객과 협업하고 고객 맞춤형 로봇 개발을 위한 창구 역할을 하고 있다. 또 해외 기업과 기술 교류, 규제 샌드박스 적용 확대, 유관행사 참여 지원, 중소기업 인증 지원 등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 "협회 회원사 300여개로 늘어…해외 진출·규제 개선 박차" 김 회장의 리더십으로 협회 외형도 점차 확장 중이다. 푸드테크에 이어 국방까지 두 번째 로봇 협의회 구성에 나섰고, 회원사 수도 그가 임기를 시작하던 2월 219개에서 현재 300여개로 대폭 늘어났다. 로봇협회는 회원사 간 정보를 교류하고 협력을 활성화하자는 취지로 지난 1999년 설립된 비영리 사단법인이다.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공공기관인 한국로봇산업진흥원과 함께 업계 중추 기관으로 꼽힌다. 정책 연구와 산업 조사·지원, 국제 협력사업 등을 진행하고 있다. 정부 지원·육성 정책을 수립하는 데 있어서 현장 의견을 가까이에서 전달하는 역할을 한다. 특히 올해는 정부가 국내 로봇 산업 육성을 위해 '제4차 지능형 로봇 기본계획'을 확정하고 새로운 5개년 계획을 시작되는 시점인 만큼 협회의 역할과 소임도 더욱 커지고 있다. 김 회장은 “협회 임원사 역할을 강화하고 회원사들에게 많은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하고, 협력하는 공동체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많은 국내 업체들이 해외 진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이를 지원하기 위한 방안도 모색하려고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새로운 로봇은 항상 규제에 맞서야 하는 문제점도 있다. 로봇을 개발하는 것보다 사회를 바꾸는 일이 더 어렵다”며 “국내에서 자유롭게 로봇 기술을 개발하고, 완성하고, 신뢰성 검사까지 마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야 한다”고 전했다. ■ "인류와 국가를 위한 소명, 질병과 싸우는 일" 김 회장은 협회 업무와 별개로 연구 활동에도 매진하고 있다. 그의 주 연구 분야는 바이오 산업과 로보틱스의 접목. 특히 세포 치료제와 유전자 합성 분야에서 로봇화를 이뤄내 인류 건강에 기여하는 것이 그의 오랜 꿈이다. 그는 “매주 60시간 이상 늘 연구를 이어오고 있다. 열·유체 역학과 로봇 공학을 깊이 있게 공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바이오 영역에서 길을 개척할 것”이라며 “사람이 하듯이 적용해선 안 되고 완전히 새로운 세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세포 치료제가 하나씩 상품화되고 있는데 가격이 무척 비싸다”며 “사람이 연구하는 과정에서 시행착오도 많이 생기기 때문에 로봇 자동화를 적용해서 개발 과정을 효율화하고, 이후 더 쉽고 빠르게 양산하는 방법을 찾아나가는 것이 주요 관심사”라고 설명했다. 김 회장은 “로봇 자동화 기술이 인류가 질병과 싸울 수 있도록 기여하는 것을 마지막 소명이라고 생각한다”며 “인류에 좋은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솔루션을 찾아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진오 한국로봇산업협회장 프로필- 1959년, 출생- 1983년, 서울대학교 기계공학 학사- 1985년, 서울대학교 대학원 기계공학 석사- 1992년, 美 카네기멜론 대학 로봇공학 박사- 1992~1993년, 日 세콤 지능형 시스템 랩 로봇개발부- 1994~1998년, 삼성전자 로봇개발팀장·로봇사업부장- 1999~2021년, 광운대학교 로봇학부 교수- 2021년~현재, 로봇앤드디자인 회장- 2024년~현재, 한국로봇산업협회장

2024.10.07 15:38신영빈

'갤S25 울트라' 스냅드래곤8 4세대 칩, 이렇게 나온다

내년 초 출시될 '갤럭시S25 울트라'에 탑재되는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퀄컴 스냅드래곤8 4세대 칩'의 상세 정보가 공개됐다고 IT매체 폰아레나가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바이두 사용자 @SalothSar는 최근 퀄컴 스냅드래곤 8 4세대 칩의 구성 요소 레이아웃을 보여주는 이미지를 공개했다. 공개된 정보에 따르면, 스냅드래곤8 4세대 칩은 'SM8750'와 와이파이 전용인 'SM8750P'로 나오며, SM8750 버전에만 밀리미터웨이브(mmWave) 5G와 sub-6GHz 주파수 대역을 지원할 예정이다. 스냅드래곤 8 4세대 칩에 최신 LPDDR6 램이 지원될 것이라는 소문이 있었지만, 이번에 유출된 사양에 따르면 이전 LPDDR5X 표준을 활용할 것으로 보인다. 또, 최대 4,500MB/s 읽기 속도와 최대 4,000MB/s 쓰기 속도를 제공하는 UFS 4.0 스토리지에 아드레노 830 GPU(그래픽 처리장치)는 144Hz의 재생률로 최대 3,840 x 2,560 해상도를 지원할 예정이다. 이는 4K 해상도 지원도 가능하나 실제 스마트폰 제조사가 4K 디스플레이 스마트폰을 제공할 계획은 많지 않은 상황이라고 해당 매체는 전했다. 스냅드래곤8 4세대 칩이 이전 모델과 비교해 크게 달라진 점은 ARM CPU가 아닌 퀄컴이 자체 개발한 맞춤형 오라이온(Oryon) CPU 코어를 사용한다는 점이다. 최근 스냅드래곤8 4세대 칩을 탑재한 원플러스 13의 벤치마크 테스트 결과, 단일코어 및 다중 코어의 성능이 향상된 것으로 알려져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해당 칩셋은 TSMC에서 2세대 3나노 공정 노드(N3E)를 사용하여 생산 중이다. 하지만, 최근 유명 IT 팁스터 아이스유니버스 등은 4세대 칩의 가격이 전작 대비 약 20%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한 바 있다. 퀄컴 스냅드래곤8 4세대 칩셋은 이번 달 말 열리는 스냅드래곤 서밋에서 공식 발표될 예정이다.

2024.10.07 13:54이정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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