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ZDNet USA
  • ZDNet China
  • ZDNet Japan
  • English
  • 지디넷 웨비나
뉴스
  • 최신뉴스
  • 방송/통신
  • 컴퓨팅
  • 홈&모바일
  • 인터넷
  • 반도체/디스플레이
  • 카테크
  • 헬스케어
  • 게임
  • 중기&스타트업
  • 유통
  • 금융
  • 과학
  • 디지털경제
  • 취업/HR/교육
  • 인터뷰
  • 인사•부음
  • 글로벌뉴스
인공지능
배터리
양자컴퓨팅
컨퍼런스
칼럼•연재
포토•영상

ZDNet 검색 페이지

'twitter계정 [. 문의텔레 Tway010 .] Discord계정가입대행 인스타그램 1만 계정 가격,rle'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2986건)

  • 영역
    • 제목
    • 제목 + 내용
    • 작성자
    • 태그
  • 기간
    • 3개월
    • 1년
    • 1년 이전

메타, AI로 인스타·왓츠앱 위험성 평가…"업데이트 속도↑"

메타가 제품 위험성 평가를 인공지능(AI)으로 자동화한다. 이를 통해 업데이트 속도를 높여 제품 출시 주기를 단축하는 것이 목표다. 31일(현지시간) 미국 공영 방송 네트워크(NPR)에 따르면 메타는 앞으로 최대 90%의 제품 업데이트에서 발생할 수 있는 사이버 위협과 프라이버시 위험을 AI 시스템으로 평가할 방침이다. 이는 당시 페이스북이 2012년부터 미국 연방거래위원회와 맺은 합의에 따라 시행해 온 제품 프라이버시 리뷰에서 인간 평가자 역할을 AI로 대체하려는 조치다. 그동안 메타는 제품 업데이트 전 내부 프라이버시와 위험성 평가를 담당하는 인간 평가자들에게 검토를 받아왔다. 앞으로는 메타 제품팀이 업데이트 내용과 관련된 위험성을 묻는 질문지를 작성하면 AI가 즉각적인 평가 결과와 출시 전 충족해야 할 요건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바뀔 예정이다. 평가 방식 변화에 대한 우려 목소리도 나왔다. 한 전직 메타 임원은 "AI가 제품 업데이트에서 생길 수 있는 문제를 100% 막지 못할 수 있다"며 "이는 오히려 시장에 더 큰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고 NPR을 통해 지적했다. 메타는 AI를 통한 제품 위험 식별과 의사결정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 내부 프로세스를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낮은 위험에는 AI 기술로 일관성을 확보하고 새로운 문제나 복잡한 사안에는 인간 전문가를 투입하겠다는 방침이다. 메타 관계자는 "프라이버시 관련 부문에만 80억 달러(약 11조704억 원) 이상을 투자해 왔다"며 "규제 의무를 지키면서도 혁신적인 제품을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2025.06.01 11:13김미정

배달의민족, 앱 장애 관련 고객·업주·라이더에 신속 보상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이 지난 5월 30일 발생한 앱 사용 장애에 대해 고객, 입점 업주, 라이더를 대상으로 신속한 보상을 단행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장애는 오후 6시경 발생해 약 30분간 장바구니 진입 등 일부 기능에서 오류가 발생했으며, 이후 순차적으로 복구됐다. 우아한형제들은 먼저 입점 업주를 위해 장애 발생 시각부터 당일 자정까지 발생한 주문에 대한 중개이용료를 전액 면제했다. 배달의민족 배달, 가게배달, 포장 서비스 이용 업주 모두가 대상이다. 또 정액제 광고인 울트라콜 이용 업주에게는 약관에 따라 장애 시간에 해당하는 광고비용의 10배를 보상한다. 고객에게는 지난 31일 5천 원 쿠폰이 일괄 지급됐다. 보상 대상은 장애 시간대에 메뉴를 고른 뒤 장바구니로 넘어가지 못해 주문에 실패한 약 32만6천 명이다. 쿠폰은 발급일로부터 30일 이내 사용 가능하다. 라이더에 대한 보상도 진행된다. 장애 시간에 배달 관련 기록이 있는 약 4만5천 명의 라이더에게 각 1만 원씩 지급되며, 차기 배달비 정산 시 자동 반영된다. 우아한형제들 관계자는 “금요일 저녁 시간대에 발생한 장애로 불편을 끼쳐드린 점 깊이 사과드린다”며 “이해관계자 모두에게 신속한 보상이 이뤄질 수 있도록 했으며, 향후 유사 사태 방지를 위해 시스템 안정성 강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5.06.01 10:22류승현

'냥냥이' 용품 구매 증가했다

반려동물 중 고양이와 관련된 용품 수요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일 KB국민카드는 2021년부터 2024년까지 4년 간 반려동물 업종(동물병원·용품 전문점)에서 결제 경험이 있는 345만명 데이터 2천485만건을 분석해 '반려동물 업종의 소비트렌드'를 분석했다고 밝혔다. 이 결과 2024년 반려동물 용품(사료, 간식, 의류 등)의의 온라인 구매액 비중은 64%로 3년전 대비 53% 증가했다. 오프라인 가맹점 구매액도 27% 증가하면서 두 채널 모두 성장세를 보였다. 2024년 온라인으로 구매하는 용품을 보면 고양이 용품 매출액은 3년전 대비 81% 증가해 강아지 용품(49%) 대비 높은 성장률을 보였다. 특히 고양이 용품 중 사료와 간식은 106%, 일반 용품은 62% 증가하며 전반적인 수요가 크게 늘었다 2024년 반려동물 업종 이용 고객 수는 2021년 대비 39%, 이용 금액은 30% 증가했다. 이용 고객 수는 전년 대비 1% 감소했으나 이용 금액은 2% 증가했다. 2024년 동물병원 이용 금액 비중은 반려동물 전체의 75%를 차지하며 반려동물 용품 전문점(25%) 보다 이용 금액이 더 많았다. 2024년 동물병원 이용 고객은 전년 대비 2%, 금액은 4% 증가한 반면 반려동물 용품 구매 고객은 6% 감소했지만, 금액은 4% 늘어 고품질·프리미엄 중심의 소비 트렌드가 확산되고 있다고 KB국민카드 측은 분석했다. 2024년 반려동물 업종 이용 고객은 30대가 전체의 23%로 가장 많았으며, 이용 금액 증가가 가장 높은 연령대는 60대 이상으로 나타났다. 특히 60대 이상의 반려동물 용품 이용 금액은 77%, 동물병원은 57% 증가했다. 동물병원 가맹점 수는 2021년 말 약 1만 4천개에서 2024년 말 약 1만 7천개로 약 3.3천개(24%) 증가했다. 이와 함께 매출 상위 10% 동물병원의 매출 비중도 2021년 62%에서 2024년 68%로 상승해, 주요 동물병원 중심으로 소비가 집중되는 현상이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이번 분석을 통해 고령층의 반려동물 관련 지출 확대와 온라인 중심 소비 흐름 등 반려동물 관련 소비 생활 변화를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데이터를 기반으로 다양한 고객군의 소비 성향을 분석하고, 이를 바탕으로 차별화된 혜택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6.01 08:00손희연

"계정 공유 시대 끝"…OTT '공유 제한' 전면 확대

디즈니플러스가 오는 6월 24일부터 국내 이용자를 대상으로 계정 공유 제한 정책을 도입한다. 가족 구성원과 같은 가구에서만 계정 사용이 허용되며, 지리적으로 떨어져 있는 지인이나 친구와의 공유는 금지된다. 이처럼 공유 제한 기조는 OTT 업계 전반으로 확대되는 추세다. 넷플릭스는 지난해 이미 계정 공유를 차단했으며, 티빙도 오는 7월부터 유사한 정책을 시행할 예정이다. 업계는 콘텐츠 제작비 상승과 수익성 압박에 대응해, 기존의 무제한 공유 구조를 재정비하려는 시도로 보고 있다. 최근 디즈니플러스는 국내 이용자들에게 가족 외 계정 공유를 제한하는 새로운 약관을 오는 6월 24일부터 적용한다고 공지했다. 이미 북미, 유럽, 호주 등지에서는 해당 정책이 시행 중이며, 이번에는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지역으로 확대되는 것이다. 멤버십은 원칙적으로 동일 가구 내에서만 사용할 수 있으며, 주 거주지에 등록된 기기를 기준으로 이용이 제한된다. 만약 다른 장소에서 이용하려면 별도의 구독을 하거나, 추가 비용을 내고 '추가 회원'으로 등록해야 한다. 국내에서의 추가 요금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티빙도 오는 7월 1일부터 기준 기기를 중심으로 계정 공유를 제한한다. 6월까지 사전 등록을 마친 기기 외에는 접속이 차단되며, 공유 이용을 위해서는 별도 요금제 이용이 필요하다. 넷플릭스는 지난해 7월 국내에 계정 공유 제한을 도입했으며, 동일 가구 외 이용자에게는 매월 4천500원의 추가 요금을 부과하고 있다. 그동안 OTT 시장은 저렴한 요금으로 다수가 함께 이용할 수 있는 구조를 강점으로 내세웠다. 그러나 수익성 악화와 성장 정체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OTT들은 계정 공유 제한이라는 카드를 꺼내 들었다. 유료 가입자 증가세가 둔화된 가운데, 제작비와 판권료는 상승하고 있어 가입자당 평균 매출(ARPU)을 높이는 것이 시급한 과제가 됐기 때문이다. 기존에는 한 명의 가입자 계정을 여럿이 공유하며 시청하는 구조였지만, 이제는 실제 이용자 수만큼의 수익을 확보하려는 전략이다. 실제로 넷플릭스는 지난해 공유 제한 조치 시행 후 약 1년간 전 세계 유료 가입자가 2천200만명 이상 늘었다고 밝혔다. 업계는 이러한 사례가 공유 금지의 실질적 효과를 보여주는 지표로 보고 있다. 이러한 수익성 확보 전략은 계정 공유 제한에만 머물지 않는다. OTT 업체들은 광고형 모델, 연간 요금제, 오리지널 콘텐츠 강화 등 다양한 수익 다변화를 시도하고 있다. 티빙은 웨이브와의 합병을 위한 실무 협의에 착수했으며, 광고 기반 무료 요금제(AVOD)와 연간 구독제 등 새로운 모델도 도입 중이다. 디즈니플러스는 미국 등 일부 국가에서 광고형 요금제를 시행 중이며, 국내 도입도 검토하고 있다. 넷플릭스는 시청 중 노출되는 인터랙티브 광고 등 다양한 광고 상품을 실험하고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OTT들의 공유 제한은 수익 구조를 개선하려는 불가피한 조치”라며 “다만 이용자들이 가격만큼의 가치를 체감하지 못할 경우, 단기 가입 이후 이탈하는 '구독 순환' 현상이 가속화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결국 생존을 결정짓는 것은 콘텐츠"라며 "충성도 높은 오리지널 IP를 확보하지 못한 OTT는 가격 경쟁에서 밀릴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2025.06.01 07:30최이담

[이종수의 창업심리학⑩] 작은 시작, 큰 변화: 페이스북·토스 성공 비결

"어마어마한 결과를 가져오기 위해 반드시 어마어마한 힘이 필요한 것은 아니다" (모건 하우절) 현대 비즈니스 생태계에서 가장 흥미로운 현상은 한정된 자원을 가진 작은 기업들이 때로는 거대 기업들보다 더 혁신적인 성과를 이뤄낸다는 점이다. 모건 하우절의 통찰은 오늘날 스타트업 세계에서 그 어느 때보다 명확하게 증명되고 있다. 심리학자 배리 슈워츠(Barry Schwartz)의 '선택의 역설' 이론에 따르면, 무제한의 선택권보다는 적절한 제약이 오히려 더 나은 결과를 가져온다. 스타트업 세계에서도 마찬가지다. 자원이 제한될 때 창업자들은 더 창의적이고 효율적인 해결책을 찾게 된다. 이를 '제약 기반 혁신'이라고 부르며, 이는 종종 기존 시장의 관행을 뒤엎는 파괴적 혁신으로 이어진다. 페이스북 창업자 마크 저커버그는 하버드 기숙사에서 500달러 서버 비용으로 시작했다. 그는 거대한 자본 대신 사용자들의 네트워크 효과에 집중했고, 이것이 전 세계 30억 명이 사용하는 플랫폼으로 성장하는 원동력이 됐다. 인스타그램 역시 창업 초기 단 13명의 직원으로 1억 명의 사용자를 지원했으며, 2012년 페이스북에 10억 달러에 인수될 때까지도 소규모 팀을 유지했다. 디지털 기술은 스타트업에게 전례 없는 레버리지 기회를 제공한다. 소프트웨어는 한번 개발되면 추가 비용 거의 없이 전 세계로 배포될 수 있는 '제로 마지널 코스트' 특성을 갖는다. 과거에는 수백만 달러의 서버와 인프라가 필요했지만, 오늘날에는 클라우드 서비스를 통해 몇 달러로 글로벌 서비스를 시작할 수 있다. 린 스타트업 방법론은 이러한 환경에서 탄생한 혁신적 접근법이다. 에릭 리스가 제안한 '빌드-측정-학습' 루프는 대규모 자원투입 없이도 시장 검증을 통해 성공 가능성을 높이는 전략이다. 드롭박스의 창업자 드류 휴스턴은 실제 제품 개발 전 간단한 데모 영상만으로 7만5000명의 대기자 명단을 확보했다. 외부 자본에 의존하지 않는 '부트스트래핑' 접근법도 주목할 만하다. 메일침프는 17년간 단 한 푼의 외부 투자 없이 성장해 2021년 120억 달러에 인수됐다. 이들의 성공 비결은 초기부터 실질적 문제 해결과 수익성 있는 비즈니스 모델 구축에 집중한 것이었다. 국내에서도 토스는 간편 송금이라는 단일 기능에 집중하는 방향으로 피벗해 사용자들의 폭발적 호응을 얻었고, 이를 기반으로 종합 금융 플랫폼으로 성장했다. 당근마켓 역시 제한된 자원으로 시작했지만 사용자 경험과 지역 커뮤니티 형성에 집중해 차별화된 가치를 창출했다. 오늘날의 기술 민주화는 과거 대기업만이 접근할 수 있었던 도구들을 모든 스타트업에게 개방했다. 오픈소스 소프트웨어, API 경제, 노코드/로우코드 플랫폼은 기술적 진입 장벽을 크게 낮췄다.이는 스타트업이 대규모 개발 팀이나 막대한 기술 투자 없이도 혁신적 제품을 만들 수 있게 해주는 강력한 레버리지다. 특히 AI 기술 발전은 이러한 민주화를 가속화하고 있다. 챗GPT와 같은 생성형 AI는 과거 수십 명의 개발자가 필요했던 작업을 한 명의 창업자도 수행할 수 있게 만들었다. 코딩, 디자인, 콘텐츠 제작, 고객 서비스까지 AI가 지원함으로써 소규모 팀도 대기업 수준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실제로 많은 AI 스타트업들이 몇 명의 팀원만으로 수백만 사용자를 확보하며, 이는 AI가 제공하는 생산성 레버리지의 강력함을 보여준다. 성공적인 스타트업의 핵심은 거대한 자원 보유가 아니라, 제한된 자원을 얼마나 전략적이고 창의적으로 활용하는 가에 달려 있다. 스타트업 창업자들의 가장 큰 경쟁력은 대기업이 갖지 못한 민첩성, 창의성, 그리고 집중력이다. 제한된 자원은 제약이 아닌 창의적 문제 해결의 촉매제로 작용할 수 있다. "어마어마한 결과를 가져오기 위해 반드시 어마어마한 힘이 필요한 것은 아니다"라는 원칙을 내재화하고, 최소한의 자원으로 최대한의 가치를 창출하는 방법을 지속적으로 탐구하는 것이 오늘날 스타트업 성공의 열쇠다. ◆ 이종수 교수는... ▲학력 -서울대 산업공학 학사 -서울대 인간공학 석사 -서울대 인간공학 박사 수료 ▲경력 -전/SK이노베이션 기술개발기획 팀장 -전/벤처기업 창업 및 M&A -전/벤처캐피털 투자본부장(부사장) -현/서울대학교 SNU공학컨설팅센터 산학협력중점교수

2025.05.31 21:52이종수

야구 굿즈도 크림에서...거래액 전년비 1053%↑

한정판 거래 플랫폼 크림(대표 김창욱) 2025년 1월 1일부터 5월 20일까지의 야구 굿즈 거래액을 분석한 결과, 전년동기 대비 1053% 증가했다고 31일 밝혔다. 프로야구의 인기가 다시 한 번 주목받으며, MZ세대 야구 팬덤의 유입이 활발해진 가운데 일부 제품은 정가 대비 높은 프리미엄 가격으로 거래되는 등 눈길을 끌고 있다. 한화 이글스는 33년 만의 12연승과 KBO리그 2위 도약에 힘입어, 구단의 굿즈 거래액이 전년 동기 대비 약 296배 증가했다. 특히, '한화 이글스 스파이더 40주년 레거시 어센틱 유니폼 아이보리'는 발매가의 2배 이상 가격으로 거래되고 있으며, '꿈돌이' 캐릭터 협업 제품은 발매 5일만에 크림 저장수 1만 1천 건을 돌파했다. 주요 인기 상품은 발매 직후 10분 만에 전량 품절되며 한화 팬덤의 강력한 소비력을 입증했다. 다른 구단의 굿즈 거래도 활발하다. SSG 랜더스는 전년 동기 대비 거래액이 26배, 두산 베어스는 14배 증가했으며 가아 타이거즈와 롯데 자이언츠, 키움 히어로즈도 강력한 팬덤을 기반으로 거래액 증가세를 보였다. 특히, 기아 타이거즈는 지난 5월 2일 '캐치! 티니핑'과 협업한 상품을 공개했고, 유니폼 핑크 제품은 모든 사이즈에서 프리미엄이 가격이 형성돼 발매가 대비 2.3배 높은 가격으로 거래되고 있다. 또한 야구 팬덤의 소비가 구단 유니폼 및 응원봉, 키링 등 다양한 협업 굿즈로 확대되면서 삼성 라이온즈와 LG 트윈스는 크람을 통해 진행한 공식 제품 판매에서도 높은 실적을 달성했다. 삼성 라이온즈는 산산기어(Sansan Gear)와의 협업 굿즈를 크림을 통해 선발매해 트렌디한 소비층의 주목을 받았고, LG 트윈스는 지난 3월과 5월, 각각 블루밍테일(Bloomingtale)과 BDNS(빠더너스)와의 협업 굿즈를 크림을 통해 단독 발매해 연달아 완판을 기록한 바 있다. 해당 사례는 야구 팬덤을 1020 여성 소비자까지 확장시킨 대표적인 예로 꼽히며, 이러한 브랜드 및 캐릭터 협업 야구 굿즈가 MZ세대의 취향과 개성을 반영해 응원뿐 아니라 스타일 아이템으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크림 관계자는 “야구 굿즈 거래액의 급격한 증가는 프로야구의 인기를 넘어, 스포츠 팬덤 문화가 플랫폼을 통해 새로운 소비 경험으로 확장되고 있음을 보여준다”며 “앞으로도 크림은 야구를 비롯한 스포츠·팬덤 협업 굿즈 거래를 포함해, 프리미엄 거래 플랫폼으로서의 가치를 지속적으로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5.31 10:00안희정

카카오웹툰 원작 애니 '도토리 문화센터', 1일 EBS 첫 방송

카카오엔터테인먼트(대표 권기수, 장윤중)는 6월 1일부터 EBS 1TV에서 매주 일요일 오전 10시 동명의 카카오웹툰을 원작으로 하는 애니메이션 '도토리 문화센터'를 방영한다고 31일 밝혔다. 원작의 유쾌하고 따뜻한 감정선에 새로운 장면과 입체적인 연출을 더해 감상의 재미를 한층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이와 함께 지난 19일에는 배우 이장우가 부른 OST '그대가 나의 사랑이다(오르골 박스)', '쌀쌀한 그대' 두 곡이 정식 발매돼 애니메이션 만의 감성적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웹툰 '도토리 문화센터'는 일상툰 '어쿠스틱 라이프'로 두터운 팬층을 쌓아온 난다 작가의 첫 장편 스토리 작품이다. 워커홀릭인 주인공 고두리 부장이 회사의 지시로 평균 연령 70세인 '도토리 문화센터' 수강생으로 위장 잠입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참신한 설정과 코믹한 전개, 그 사이에 스며든 휴머니즘이 따뜻한 울림을 전한다. 카카오웹툰에서 2021년 연재를 시작해 2023년 97화를 끝으로 완결됐으며 누적 조회수 1천 만 회를 기록하며 꾸준한 사랑을 받았다. '2023 오늘의 우리만화상', '한국에서 가장 재미있는 책 – 만화부문'을 수상하는 등 작품성도 입증받았다. 이 같은 인기와 작품성에 힘입어 '도토리 문화센터'는 애니메이션과 OST로도 확장됐다. 애니메이션은 원작의 매력을 유지하면서도, 웹툰에 담기지 않았던 장면들을 새롭게 추가해 더욱 풍성한 이야기를 전할 예정이다. 여기에 난다 작가 특유의 귀엽고 아기자기한 그림체가 생동감 있는 연출로 구현됐다는 것 만으로도 팬들의 기대를 높이고 있다. OST는 지난 19일 멜론을 통해 공개됐다. 수록곡은 배우 이장우가 불렀으며 감성적인 발라드 '그대가 나의 사랑이다(오르골 박스)'와 경쾌한 트로트 '쌀쌀한 그대' 두 곡으로 구성됐다. 작중 인물 모미란이 열렬한 팬심을 드러내는 트로트 가수 오리진이 부른 곡이라는 콘셉트로 제작됐다. 특히 '쌀쌀한 그대'는 원작자인 난다 작가가 직접 작사에 참여해 화제를 모았으며, 두 곡 모두 애니메이션 속 장면과 어우러져 감상의 몰입도를 한층 끌어올릴 예정이다. 원작자인 난다 작가는 “원작보다 더욱 생동감 있고 입체적으로 살아난 캐릭터들의 움직임에 정말 감탄했다. 특히 할머니들 간의 케미가 애니메이션에서 유쾌하게 살아나 보는 내내 눈물이 찔끔 날만큼 웃었다”며 “아침 시간대에 다양한 연령층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작품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카카오웹툰에서도 애니메이션 '도토리 문화센터' 방영을 기념해 6월 29일까지 원작 웹툰 '도토리 문화센터'를 감상한 이용자를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최대 1만 캐시를 지급하고, 웹툰을 10편 이상 감상 후 애니메이션에 대한 기대 및 감상평을 댓글로 남긴 이용자에게 추첨을 통해 단행본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전개한다.

2025.05.31 09:10안희정

카카오페이, '서재페' 단독 결제 파트너...리워드도 '풍성'

카카오페이(대표 신원근)은 오늘부터 사흘간 펼쳐질 서울재즈페스티벌 2025의 공식 스폰서 및 '단독' 결제 파트너로 나선다고 30일 밝혔다. 모바일 간편결제 서비스 중 최초다. 페스티벌 현장에 차려진 공식 MD 상품부터 다양한 F&B 판매 부스(올림픽공원 자체 시설 제외)에 이르기까지 오직 카카오페이로만 결제할 수 있다. 지갑 등 별도의 결제수단을 지니지 않아도 늘 휴대하는 모바일 기기만으로 결제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한층 마음 편히 축제를 즐기게 한다는 계획이다. 카카오페이의 혜택 높은 결제를 경험할 수 있는 결제 리워드도 준비돼 있다. 서재페 현장에서 카카오페이로 1만 원 이상 결제하면 결제 횟수에 따라 카카오페이포인트 최대 3천P를 지급하는 스탬프 미션을 진행한다. 1, 3, 5, 7회차 결제 시 각 500P를 지급하고, 10회를 달성할 경우 1천P를 추가 지급한다. 지급 받은 포인트는 다음 결제부터 즉시 사용할 수 있다. 간편결제가 낯선 사용자를 위해 88잔디마당 GATE1 바깥에 결제 안내 부스를 마련해 방문객들을 돕는다. 결제 안내 부스를 방문해 카카오페이앱 설치를 인증하면 귀여운 레트로 카세트테이프 키링도 선착순 증정한다. 카카오페이 결제가 어려운 디지털 취약계층, 14세 미만 미성년자, 외국인은 현금으로도 결제할 수 있다. '일상 속 금융생활에 꼭 필요한 솔루션'을 제공하는 카카오페이의 브랜드 가치를 담은 부스도 선보인다. '워터드롭 부스'에서는 매 정시마다 야외 페스티벌을 즐길 때 꼭 필요한 시원한 생수를 선착순으로 '100원'에 받아갈 수 있다. 매일 오후 12시, 2시, 5시에는 워터보틀과 아기자기한 꾸밈 아이템도 100원에 선착순 제공한다. 이 외에도 물티슈, 수분케어 키트 등 서재페 현장에서 꼭 필요한 다채로운 스페셜 콜라보 굿즈를 100원에 만나볼 수 있다. 카카오페이는 “카카오페이는 지갑 없이 가볍고 경쾌하게 서재페를 즐기는데 꼭 필요한 파트너”라면서 “카카오페이만의 독보적인 결제 혜택과 편리함, 브랜드 경험을 더해 초여름 재즈의 향연을 더욱 감도 높게 즐기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2025.05.30 22:24안희정

이스트에이드, 5초짜리 '모션 프로필' 공개…AI 브랜딩 시장 '공략'

이스트에이드가 인공지능(AI) 프로필 서비스에 얼굴 움직임을 사실감 있게 담아낸 '모션 프로필' 기능을 도입하며 서비스 고도화에 나섰다. 이스트에이드는 미브에 새로운 영상 기반 AI 프로필 기능인 '모션 프로필'을 탑재했다고 30일 밝혔다. 해당 기능은 스타일 가이드를 기반으로 생성된 이미지를 바탕으로 AI가 사실감 있는 움직임을 덧입혀 약 5초 분량의 짧은 영상을 제작하는 방식이다. 모션 프로필의 핵심은 얼굴 왜곡 없이 자연스러운 표정과 미세한 움직임을 구현하는 데 있다. 기존 영상형 AI 프로필에서 흔히 나타나던 비현실적인 눈동자 움직임이나 표정 과장이 배제돼 사용자 얼굴의 사실감을 보존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스트에이드는 해당 기술 구현 과정에서 "움직임 자체를 새로운 형태의 프로필로 활용한다"는 방향성을 설정했다. 단순한 GIF나 애니메이션 수준이 아닌 정교한 표정 묘사와 감정 흐름이 자연스럽게 연결된 영상 포맷으로 사용자 몰입도를 높였다. '미브' 모션 프로필은 현재 서비스 중인 스타일 가이드와 연동돼 작동한다. 이용자는 자신이 선택한 스타일에 맞춰 생성된 AI 이미지로부터 곧바로 모션 영상을 만들 수 있다. 이 영상은 카카오톡, 인스타그램, 자기소개 영상 썸네일 등 다양한 채널에 활용 가능하다. 이스트에이드 측은 모션 프로필 출시를 계기로 '미브' 서비스의 외연을 기존 '프로필 생성'에서 '개인 브랜딩'으로 넓힐 계획이다. 단순히 얼굴 이미지를 생성하는 데서 그치지 않고 감도 있는 연출과 고도화된 스타일로 사용자 개성을 전달하는 도구로 자리매김하겠다는 구상이다. 현재 '미브'는 누적 프로필 생성 수 1만 건을 돌파하며 신속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서비스 초기 단계부터 사용자 맞춤형 스타일 제공에 초점을 맞췄던 미브는 이번 기능 출시로 영상 기반 브랜딩 시장에서도 입지를 넓힐 것으로 보인다. 김남현 이스트에이드 대표는 "'미브'는 비즈니스 목적의 사용자부터 감성 중심 프로필을 원하는 일반 이용자까지 모두를 아우르고 있다"며 "향후에도 프로필을 넘어 브랜드를 설계하는 도구로 진화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기능을 고도화하겠다"고 밝혔다.

2025.05.30 16:56조이환

위시컴퍼니 클레어스, 김도영과 특별 팝업 스토어 연다

글로벌 뷰티 브랜드·콘텐츠 기업 위시컴퍼니(대표 박성호)의 디어,클레어스는 오는 6월 1일부터 여의도 더현대 서울에서브랜드 앰배서더 김도영 프로 야구선수와 함께하는 특별 팝업 스토어를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6월 1일부터 19일까지 더현대 서울 지상 6층에 위치한 튠(TUNE)에서 진행되며, 클레어스가 앰버서더와 함께 선보이는 첫 오프라인 팝업이다. 디지털 라이브 구현이 가능한 공간을 활용해 선수와 팬이 가까이 교감하는 듯한 생생한 현장을 연출했다. 스토어 입구에서는 앰배서더 김도영 선수와 함께한 '한 방울씩 스며드는 변화' 캠페인 영상을 대형 스크린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또, 김도영 선수의 모습을 담은 홀로그램 영상과 라이브 포토존도 마련되어 있어 현장감을 더한다. 이번 팝업에서는 지난 4월, 올리브영에서 실시간 판매 랭킹 1위를 기록한 피부 진정 및 슬로우 에이징을 돕는 '미드나잇 블루 유스 액티베이팅 드롭(블루드롭)'과 블루 크림부터, 무더운 여름철 자외선으로부터 상한 피부를 보호해 줄 올데이 에어리 선스크린과 무기자차 선크림 등 클레어스의 대표 라인업을현장에서 직접 만나볼 수 있다. 이 외에도 다양한 현장 이벤트가 준비돼 있다. 클레어스의 제품을 현장에서 체험 후 구매한 고객에게는 김도영 선수와의 한정판 콜라보 굿즈가 제공된다. 포토카드 5종 또한 팝업 스토어를 통해 선공개될 예정이다. 또, 클레어스 공식 인스타그램 팔로우 시 '클레어스 x 김도영 타투 스티커'가 1일 100명 선착순 제공된다. 위시컴퍼니 브랜드 전략 리더 최정호 수석은 “지난 무신사 팝업에 이어 오프라인에서 다시 만날 수 있어 감사하다”며 “이번 팝업을 통해 김도영 선수를 응원하는 많은 팬이 다가올 여름을 더욱 특별하게 준비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5.05.30 15:04안희정

글룩, '스컬피아 신진작가 공모전' 진행

3D프린팅 서비스 기업 글룩(대표 홍재옥)이 운영하는 아트 커머스 플랫폼 '스컬피아'가 신진 작가 에디션 제작을 위한 공모전을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조형·회화·일러스트 등 시각 예술 분야에서 자신만의 창작 세계를 가진 신진 작가들이 미술 시장에 진입하고 창작 활동을 지속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제작·유통·마케팅 기반을 제공하고자 기획됐다. '스컬피아'는 예술성과 기술을 연결하는 글룩의 아트 커머스 플랫폼으로 창작자의 아이디어를 3D프린팅 기술로 정밀 구현하는 제작 시스템을 바탕으로 운영된다. 여기에 콘텐츠 중심의 브랜드 운영과 온라인 유통 및 글로벌 판매 채널 연계까지 결합한 통합 구조를 갖추고, 창작 활동과 시장 진입을 동시에 경험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작품 유통은 물론 제작 과정과 창작자의 서사를 함께 전달하는 브랜드 전략 역시 스컬피아만의 강점이다. 선정된 작가에게는 약 500만원 상당의 제작 지원이 제공된다. 3D모델링부터 고해상도 출력, 정밀 후가공까지 포함된 에디션 제작 전 과정이 지원되며, 작품 전용 패키지 제작과 디지털 보증서 발급을 통해 완성도를 높인다. 제작 이후에는 스컬피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한 온라인 유통과 글로벌 판매 채널 연계가 이뤄지며, 작업 과정 콘텐츠와 인터뷰 영상 제작 등 콘텐츠 기반 마케팅도 함께 진행된다. 이외에도 아트·디자인 분야 전문 매체 및 브랜드와의 공동 캠페인, 오프라인 쇼룸 전시 기회, 외부 협업 프로젝트 참여 우선권 등 다양한 활동 기회가 함께 마련돼 있다. 지원 자격은 개인 또는 팀 단위로 1회 이상 전시 경험이 있는 작가며, 분야는 조형·회화·일러스트·캐릭터 디자인 등 3D프린팅으로 구현 가능한 시각 예술 전반을 포함한다. 지원은 6월1일부터 7월1일까지 스컬피아 공식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제출 서류는 자유 양식의 작가 이력서와 포트폴리오(작품 이미지 5점 이상), 그리고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실현하고자 하는 창작 아이디어와 작업 계획을 담은 작가 노트로 구성된다. 최종 선정자는 7월 8일 스컬피아 공식 홈페이지 및 인스타그램을 통해 발표되며, 총 3인이 선정될 예정이다. 글룩은 3D프린팅 기술을 기반으로 다양한 산업에 특화된 제작 서비스를 전개해온 디지털 제조 기업으로 소재 개발부터 정밀 출력, 후가공까지 아우르는 일원화된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최근에는 제조 기술과 예술을 연결하는 '스컬피아'를 통해 창작자의 표현과 제작의 경계를 확장하는 새로운 시도를 이어가고 있다.

2025.05.30 11:24백봉삼

컴투스홀딩스 '소울 스트라이크', 메타(META)와 공간 음향 프로젝트 협업

컴투스홀딩스(대표 정철호)는 '소울 스트라이크'가 메타(META)와의 협력을 기반으로 '공간 음향(Spatial Sound)' 프로젝트에 참여해 탁월한 성과를 거뒀다고 30일 밝혔다. 이번에 메타가 선보인 공간 음향 기술은 시각과 청각 요소를 정밀하게 동기화하여 이용자에게 보다 몰입감 있는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고안됐다. 이러한 기술은 잘파 세대의 대표적인 소통 채널인 인스타그램의 릴스(Reels) 광고에도 효과적으로 적용될 수 있다. 실제로, '소울 스트라이크'의 화려하고 임팩트 있는 비주얼이 입체적인 음향과 만나 한 단계 수준 높은 광고 영상으로 탄생했다. 다양한 스킬과 캐릭터, 보스 등을 활용한 영상에 공간감 넘치는 효과음이 더해져 소울 스트라이크 만의 게임성을 더욱 극적으로 표현했다. 이는 실제적인 마케팅 성과로 이어졌다. 링크 클릭당 구매 전환율(CVR)이 일반 광고 영상에 비해 약 5.4배 높게 나타났으며, 광고 성과 측정의 가장 유용한 지표 가운데 하나인 광고 수익률(ROAS)도 일반 소재에 비해 약 12배 이상 높았다. 소울 스트라이크는 공간 음향 프로젝트 외에도 메타와 지속적인 협업을 이어오고 있다. 지난해 말에는 아이폰 운영 체제(iOS) 기반의 이벤트 성과 측정 솔루션 개선에도 함께 했다. 양사는 향후에도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다양한 마케팅 프로젝트를 발굴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2025.05.30 11:23강한결

넷앤드, '2025 파트너 데이' 개최···"미래 성장 공유"

통합 접근제어 및 계정관리(IAM) 전문기업 넷앤드(대표 신호철)는 주요 파트너사 대표 및 영업 담당자를 초청해 '2025 넷앤드 파트너 데이'를 29일 개최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은 이번 행사는 신제품 출시에 따른 향후 사업 전략을 공유하고, 파트너사와의 소통과 협력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넷앤드는 이날 행사에서 다음달 정식 출시를 앞둔 SSH CA 키 관리 솔루션 'SecureKey(시큐어키)'를 소개하고, 해당 제품에 대한 영업 마케팅 전략과 파트너사와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SecureKey'는 SSH CA 서명 기술을 적용해 기존 공개키 기반 인증 방식의 관리 및 보안 취약점을 보완한 키 관리 솔루션이다. 사용자 SSH 키를 서버에 일일이 등록할 필요가 없어 클라우드나 컨테이너 등 동적 인프라 환경에 최적화돼 있다. 최근 제로트러스트 및 클라우드 보안에 대한 고객 문의가 급증하고 있는 만큼, SecureKey는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와 영업 경쟁력 확보에 기여할 것으로 회사는 기대했다. 이와 함께 넷앤드는 자사의 핵심 솔루션인 '하이웨어(HIWARE)'의 기술 고도화에 따른 다양한 지원 방안도 발표했다. HIWARE는 시스템, 데이터베이스, 액티브디렉토리 등 주요 인프라 장비에 대한 접근제어와 계정관리를 통합 제공하는 IAM 솔루션이다. 국내외에서 검증된 기술력과 안정성을 기반으로 제품 라인업을 지속적으로 확장하고 있다. 넷앤드는 파트사들이 변화하는 IT 인프라 환경과 보안 이슈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게 SecureKey를 비롯한 다양한 신제품을 지속 출시할 계획이다. 또, 파트너사의 현장 의견을 적극 반영해 기존 솔루션의 기능 개선과 기술 지원에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신호철 대표는 “이번 행사는 신제품 출시와 함께 넷앤드의 미래 성장 전략을 파트너들과 공유하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파트너사와의 긴밀한 협력과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영업 노하우, 기술 지원, 공동 마케팅 등 다양한 지원을 아낌없이 제공하며, 공동의 목표 달성을 위한 비즈니스 기회를 지속적으로 창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넷앤드는 앞으로도 정기적인 파트너 행사를 통해 파트너사와의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고, 상생의 가치를 실현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2025.05.30 10:21방은주

[유미's 픽] "어차피 삼성이 주인공?"…국가AI컴퓨팅센터 신청 '디데이'에도 '미지근'

"정부에서 하는 대구센터나 행안부, 복지부 등 여러 안건들이 있어 (국가AI컴퓨팅센터 구축 사업에 대해) 잘 검토하겠습니다. 국가에서 하는 것인 만큼 다방면으로 보고 있습니다." 지난 3월 '제40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이 같은 각오를 밝혔던 이준희 삼성SDS 대표가 '쩐의 전쟁'으로 치달은 국가AI컴퓨팅센터 사업에서 승기를 잡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이달 30일 공모 마감을 앞두고 삼성SDS가 삼성전자, 네이버, 엘리스그룹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사업 참여 검토에 나선 상황인 만큼 유력 후보로 보는 것이 중론이다. 업계에 따르면 국가AI컴퓨팅센터 특수목적법인(SPC) 컨소시엄 주사업자로 삼성 측이 도전장을 던질 것으로 알려지면서 다른 기업들이 참여 의욕을 상실한 분위기다. 당초 통신 3사와 함께 LG CNS 등 대기업 IT 서비스 계열사, 아마존웹서비스(AWS), 오라클 등 글로벌 기업들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치열한 접전을 벌일 것으로 예상됐으나, 삼성 측이 의욕적으로 나선다는 소식에 선뜻 나서지 못하는 분위기다. 국가AI컴퓨팅센터는 공공참여자와 민간참여자가 공동출자해 SPC를 설립해 구축·운영한다. 공공참여자는 기획재정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 정부를 비롯해 산업은행·기업은행 등 국책은행이다. 민간참여자는 ▲데이터센터 기업 ▲클라우드 기업 ▲통신서비스 기업 ▲건축·건설 기업 ▲지자체·도시공사 등이 참여한다. 일단 삼성SDS는 컨소시엄을 구성해 이번에 도전장을 내밀 것으로 알려졌다. 이 컨소시엄은 정부가 연내 확보할 계획인 그래픽처리장치(GPU) 1만 장을 네이버 데이터센터 각 세종 등 기존 인프라에서 우선 구동한 후 비수도권에 국가 AI 컴퓨팅센터를 신규 구축하는 방안을 마련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삼성SDS, 네이버 등은 일단 참여를 신중하게 검토 중이란 입장이다. SK텔레콤도 당초 SK브로드밴드, 아마존웹서비스(AWS)와 함께 사업 참여 접수에 나설 것으로 알려져 기대감을 높였다. SK텔레콤은 울산 지역에 100㎽급 AI 데이터센터(AIDC)를 건립하기 위해 AWS와 공동투자·기술 협력 방안 등을 논의하기도 했다. 하지만 SK텔레콤이 최근 대규모 해킹 사태로 혼란을 겪으면서 SK 측의 참여는 '안갯속'으로 빠져들었다. 업계 관계자는 "SKT가 해킹 사건으로 난감해진 상황에서 국가 AI 컴퓨팅센터에 참여한다는 의사를 내비친다면 여론이 더 악화될 가능성이 있어 섣불리 나서지 못하는 듯 하다"며 "검토는 하고 있다지만, 내부 분위기도 그렇고 컨소시엄 구성 등 준비 과정을 고려하면 사실상 참여는 어려울 듯 하다"고 말했다. KT도 분위기는 크게 다르지 않다. 회사 측은 검토 중이라는 입장이지만, 업계에선 컨소시엄 구성, 세부 제안 내용 등 중비 과정을 고려하면 사실상 참여하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봤다. 업계 관계자는 "SKT와 KT는 각각 AWS, 마이크로소프트(MS)와의 계약 관계에 따라 그래픽처리장치(GPU)에 대한 약정 물량이 있는 상황"이라며 "원래는 약정 물량 일부를 국가AI컴퓨팅센터 SPC에 넣어 활용하려고 했는데, 갑작스럽게 정부에서 GPU 1만 장을 들여올 것이란 계획이 생기면서 GPU가 남을 수도 있는 상황이 생겨 참여하기가 다소 애매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정부가 연내 1만 장의 GPU를 발주한 후 이를 나중에 설립되는 SPC에 넘겨준다는 조건을 달게 되면서 당초보다 국가AI컴퓨팅센터 SPC 사업이 기업들에게 매력적으로 여겨지고는 있다"면서도 "GPU 1만 장을 수용할 수 있는 CSP 업체들이 국내에 세 곳 정도밖에 없다는 점을 감안하면 이들과 함께 손잡고 참여할 수 있는 컨소시엄은 많지 않은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삼성 측은 막대한 현금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에서 의욕적으로 이 사업에 나설 경우 상대할 수 있는 경쟁사들이 없을 것"이라며 "현재로선 삼성 측이 사업을 맡을 것이란 기대감이 크다"고 덧붙였다. 실제 삼성SDS가 지난해 말 기준 보유한 현금·현금성자산·단기금융상품은 총 6조240억4천800만원, 이익잉여금은 8조원에 달한다. 이 자금을 바탕으로 글로벌 SaaS 기업 인수합병(M&A) 등에 나설 것으로 기대감을 모으고 있지만, 아직까지 실현되진 않고 있다. 이 같은 상황에서 삼성SDS는 국가 AI 컴퓨팅센터를 비롯한 공공 AI 사업 수주와 관련해 직접 참여하겠다는 의지를 의욕적으로 드러내 주목 받았다. 안정태 삼성SDS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지난 3월 주총에서 "정부가 진행하는 AI 데이터센터 사업 수주에도 직접 참여하려고 노력 중"이라며 "공공 AI에 관심이 많아 관심을 갖고 살펴보는 중으로, 클라우드와 신기술 투자, 데이터센터 확장 등을 통해 기업 가치를 높일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LG CNS도 검토 중이란 입장은 보였지만, 다소 미적지근한 반응이다. 컨소시엄에 함께 참여할 것으로 보였던 LG유플러스가 불참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은 것이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 등 일부 IT 서비스 대기업들과 중견·중소기업들도 컨소시엄 주사업자들이 선뜻 나서지 않으면서 참여 검토가 흐지부지된 분위기다. 외국계 기업들도 마찬가지다. 글로벌 협력이 필수 참여 조건으로 붙었지만 컨소시엄 구성을 두고 관망하는 모양새다. 국내에서 공공 분야 AI·클라우드 사업 참여 사례 확보가 필요함에도 불구하고 확실한 주사업자가 나타나지 않으면서 상황이 애매해졌다. 한 외국계 기업 관계자는 "중견기업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참여하려고 검토했지만, 분위기가 선뜻 나서려는 것 같진 않다"며 "내부에서도 사업 참여 결정을 두고 너무 조심스러워 하는 분위기"라고 밝혔다. 이 같은 상황 속에 정부는 일단 이날까지 국가AI컴퓨팅센터 참여 희망 기업·컨소시엄의 사업 참여 계획서를 접수하고 6월부터 기술·정책 평가(1단계)를 거쳐 7월 투자·대출 등 금융심사(2단계) 후 이르면 8월 말께 최종 적정 기업 또는 컨소시엄을 선정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또 9월에는 특별위원회를 개최해 사업 시행계획을 보고한 후 10월께 특수목적법인(SPC) 설립을 위한 협약을 민간참여자와 체결할 예정이다. SPC 설립 후에는 오는 11월부터 사업에 착수할 계획이다. 센터 설립 시기는 오는 2027년으로 설정됐으며 내년에 착공을 시작할 예정이다. 업계 관계자는 "국가AI컴퓨팅센터 SPC의 공공 지분율이 51%라는 점에서 사업 자율성에 다소 제약이 있는 데다 수익성에 대한 구체적인 얘기가 없어 낮을 것으로 보는 시각이 많다"며 "공모지침서상 연대보증과 청산·손해배상 가능성에 대한 부담도 클 것으로 보이는데 참여하는 것에 비해 기업에게 돌아갈 이점은 크지 않다는 것이 참여를 망설이게 하는 이유"라고 설명했다. 이 탓에 일각에선 공모 마감일에 신청에 나서는 컨소시엄은 삼성 측이 유일할 것으로 보여 유찰될 가능성이 클 것으로 예상했다. 접수기한 내 1개 이하 컨소시엄이 사업 참여를 신청할 경우 사업은 유찰되며 연장 공고가 이뤄질 예정이다. 연장공고에도 최종적으로 1개 컨소시엄만 신청하면 공모지침상 평가기준에 의거, 적정 사업자인지 판단을 거쳐 수의계약을 체결하게 된다. 업계 관계자는 "재공고가 이뤄진다고 해도 자금 동원력이 큰 삼성 측이 참여하게 되면 다른 기업들이 사업자로 선정될 가능성은 낮을 것으로 보인다"며 "수천억원이 투입되는 장기 사업인 데다 낮은 수익성이 우려된다는 점에서 현재 공개된 조건에선 참여 결정을 내리기 쉽지 않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부가 유찰 후 좀 더 구체적인 조건을 마련해 재공고를 하게 되면 참여 의지를 보이려는 기업들이 더 생길 수는 있을 듯 하다"고 덧붙였다.

2025.05.30 07:01장유미

[ZD SW 투데이] 셀렉트스타, 포브스 '2025 대한민국 AI 50' 선정 外

지디넷코리아가 소프트웨어(SW) 업계의 다양한 소식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ZD SW 투데이'를 새롭게 마련했습니다. SW뿐 아니라 클라우드, 보안, 인공지능(AI) 등 여러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기업들의 소식을 담은 만큼 좀 더 쉽고 편하게 이슈를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편집자주] ◆셀렉트스타, 포브스 '2025 대한민국 AI 50' 선정 셀렉트스타가 포브스코리아의 '2025 대한민국 AI 50'에 선정됐다. AI 신뢰성 검증 자동화 솔루션 '다투모 이밸'을 기반으로 해당 분야에서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다. 셀렉트스타는 AI 모델 개발 전주기에 걸친 데이터 구축과 신뢰성 평가 기술력을 바탕으로 금융권 등 다양한 산업에 진입하고 있다. 지난해 생성형 AI 레드팀 챌린지 파트너에 이어 올해 MWC에서 글로벌 챌린지를 주관하며 기술 범위를 확장하고 있다. ◆롯데이노베이트, 현충일 맞아 현충원 봉사 진행 롯데이노베이트가 제70회 현충일을 앞두고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임직원 및 가족과 함께 묘역 단장 봉사를 진행했다. 이 봉사는 지난 2021년부터 매년 호국보훈의 달에 시행되고 있다. 참여자들은 참배 후 독립유공자묘역과 임시정부요인묘역에서 묘비 닦기와 꽃 정리 작업을 했으며 무후선열제단과 충열대를 방문해 추모를 이어갔다. 롯데이노베이트는 평소에도 AI 특강, 사진 촬영 등 재능을 살린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헥사곤, 대형 구조물 자동화 검사장비 'ATS800' 출시 헥사곤 매뉴팩처링 인텔리전스가 29일 대형 구조물 생산 환경에 적합한 차세대 레이저 트래커 '라이카 앱솔루트 트래커 에이티에스800(ATS800)'을 출시했다. 이 제품은 고정밀 다이렉트 스캐닝과 리플렉터 트래킹 기능을 하나의 소형 시스템에 통합했다. 더불어 이 장비는 항공우주, 풍력 에너지 등 대규모 제조 현장에서 물리적·디지털 방식의 검사를 자동화하며 복잡한 교육 없이도 빠른 설정과 측정을 가능하게 한다. ◆마인드로직, 서강대 전교생에 생성형 AI 제공 마인드로직이 생성형 AI 플랫폼 '팩트챗'을 서강대학교에 공급하며 본격 운영을 시작했다. 서강대는 시범 도입 3주 만에 AI 관련 수업 대상에서 전교생으로 서비스를 확대했다. '팩트챗'은 오픈AI, 구글, 앤트로픽의 최신 언어모델을 통합 제공하며 연간 1억원 수준으로 기존 'GPT' 서비스 대비 60억원 이상 비용 절감 효과를 가져왔다. 사용자 통합 관리와 프라이버시 보호도 지원해 대학 내 AI 트랜스포메이션을 가속화하고 있다. ◆릴리스AI, 대선 토론 요약으로 주목 릴리스AI가 최근 한국 대선 TV 토론 내용을 AI로 요약한 '요약노트'를 공개해 수시간 만에 1천500명 이상이 열람하며 주목받았다. 릴리스AI는 출시 1년 반 만에 누적 사용자 65만 명, 월매출 1억 6천만 원을 기록하며 국내 주요 요약AI 플랫폼으로 자리잡고 있다. 릴리스AI는 영상, 음성, 문서 등에서 원하는 정보를 추출하고 요약하는 기능을 제공하며 정치 분야에서도 월 1만 명 이상이 이용 중이다. 요약 결과는 원문 출처와 연결되고 질의응답 기능도 탑재돼 유권자가 후보자 발언을 직접 비교·검토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노르마·분당서울대병원, 양자 알고리즘으로 유전체 분석 착수 노르마가 분당서울대병원과 양자 기술을 활용한 유전체 분석 공동 연구에 돌입했다. 양측은 지난 22일 MOU를 체결하고 헬스케어 분야 양자컴퓨팅 기술 개발 및 의료 데이터 보호를 위한 협력을 약속했다. 이번 연구는 양자 알고리즘으로 유전체 데이터의 분석 성능을 개선해 유전자 변이를 빠르게 식별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를 통해 질병 진단, 맞춤형 치료, 유전적 위험도 평가 등 정밀 의료 인프라 고도화가 기대된다.

2025.05.29 17:37조이환

"4조 쏟고 AI 인재 6만명 키운다"…민주당 AGI 위원회, 공공·의료·지역 '전방위 투자'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산하 한국 범용인공지능(AGI) 실현 위원회가 인공지능(AI) 기술을 국민 삶 속에 본격적으로 적용하고 사회 전반의 혁신을 이끌기 위한 공공 활용 및 인재 양성 전략을 확정했다. 한국 AGI 실현 위원회는 이번 전략이 '대한민국 AI 이니셔티브'의 일환으로 마련됐으며 국민 체감형 정책과 인재 6만 명 양성 방안이 포함됐다고 29일 밝혔다. 발표는 직능본부 주관으로 추진됐고 실현 로드맵에는 예산 배분과 제도화 계획도 포함됐다. 공공 분야에서는 국민이 직접 변화를 느낄 수 있는 AI 기반 행정 서비스 혁신과 사회문제 해결 전략이 중심이다. 국제 정세 분석과 위기 대응을 자동화하는 정책 지원 시스템과 시민 누구나 활용 가능한 '공공 에이전트 마켓플레이스' 구축이 핵심 과제로 제시됐다. '공공 에이전트AI 생태계'는 맞춤형 시민 수요 기반 서비스 생산을 목표로 하며 디지털 격차 해소와 포용성 확대를 동시에 겨냥한다. 공공기관, 기업, 시민이 각자 필요에 따라 에이전트를 개발하고 활용하는 구조다. K-바이오와 헬스케어 분야에서는 과학융합 예측형 AI 전략이 도입된다. 난치병 치료 기술과 진단 시장 개척이 핵심으로, 이를 위해 연간 4조원 예산이 투입된다. 생명공학과 인공지능을 결합한 플랫폼이 구축될 예정이다. 도시 설계 단계부터 AI를 내재화하는 'AI 네이티브 도시' 개념도 공식화됐다. 국가 통합 스마트시티 플랫폼(K-시티링크)을 바탕으로 시민 체감형 서비스가 전국으로 확산된다. 해당 전략은 한국형 스마트시티 표준 모델 수립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지역 균형 발전을 위한 AI 생태계 재설계도 병행된다. 수도권 집중 문제를 해소하고 지역 자생형 혁신을 유도하기 위해 지역 문제 해결형 플랫폼과 AI 특화도시 시범사업이 추진된다. 인재 양성 부문에서는 산업 실전형 교육 체계가 도입된다. 'AI-익스트림 프로그래밍(XP) 스쿨'과 반도체 특화 대학원을 통해 고급 연구인력 1만 명을 확보하고 산업 재·전환형 인재 5만 명을 양성하는 계획이 확정됐다. 또 국민 전반의 AI 활용 능력을 끌어올리기 위한 '전국민 AI 리터러시 전략'도 포함됐다. 법제화된 리터러시 프레임워크와 퇴직 전문가 노하우를 집약한 'AI 매뉴얼 키트', 일반인을 위한 AI 리터러시 아카데미가 운영된다. 이주석 한국 AGI 실현 위원회 위원장은 "AI 기술이 아무리 발전해도 이를 활용하고 발전시키는 주체는 결국 사람"이라며 "세계 무대에서 활약할 AI 인재를 키우고 국민 모두가 AI를 능동적으로 받아들이는 기반을 마련하는 것이 이번 전략의 핵심"이라고 밝혔다.

2025.05.29 14:58조이환

소련 비밀 군사기지서 옛 기후변화 증거 포착 [우주서 본 지구]

약 200년 전 지구 온도를 급격히 낮춘 기후변화가 소련의 비밀 군사기지가 위치해 있던 화산 때문이라는 연구 결과를 과학전문매체 라이브사이언스가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영국 세인트앤드루스 대학교 화산학자 윌리엄 허치슨이 이끄는 연구진은 아주 오래된 기후학적 미스터리를 해결했다. 해당 연구 결과는 미국 국립과학원 회보(PNAS)에 발표됐다. 1831년 지구 북반구의 온도가 약 1.1도 떨어지고 하늘이 기이한 색으로 물드는 일이 있었다. 이에 과학자들은 대규모 화산 폭발이 원인이라고 추정해 왔지만, 그 동안 자세한 원인은 밝히지 못했다. 2024년 촬영된 시무시르섬 위성 사진에 따르면, 이 섬에는 밀나, 자바리츠키, 프레보, 우라트만 화산 4개가 일자로 늘어서 있으며 길이는 약 8km에 달한다. 시무시르섬은 일본-러시아 간의 영유권 분쟁이 있는 쿠릴 열도에 위치하고 있으며, 태평양 주변의 지진과 화산활동이 자주 일어나는 환태평양 조산대에 자리하고 있다. 연구진은 쿠릴열도에 속한 화산섬 시무시르 섬 안에 있던 자바리츠키 화산에서 1831년에 발생한 대규모 분화가 그 해 북반구의 냉각을 촉발했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자바리츠키 화산 폭발로 인한 발생한 화산재가 이후 극지방 빙하에서 채취한 얼음 기둥 샘플인 '얼음 코어'에서 발견되면서 당시 지구 냉각의 비밀이 풀렸다. 연구 주저자 윌리엄 허치슨은 "화산에서 나온 것과 극 지방의 얼음 코어에서 나온 두 개의 화산재를 함께 분석하던 순간은 유레카의 순간이었다. 두 수치가 동일하다는 것을 믿을 수 없었다"며, "이후 쿠릴 열도 화산 기록에 나타난 분화 시기와 규모를 면밀히 조사해 그 수치가 진짜라는 것을 확신했다"고 밝혔다. 시무시르 섬은 외딴 곳에 위치해 있고 소련이 비밀 핵잠수함 기지로 사용했기 때문에 수십 년간 비밀에 쌓여있었다. 소련은 이 섬의 화산 중 하나인 우라트만 화산 분화구 중 하나를 핵잠수함 정박지로 사용하다 1994년 사용을 마쳤다. 하지만, 현재 이 섬은 버려져 있는 상태다. 시무시르 화산은 1957년 이후 한번도 폭발하지 않았다. 1천540m 높이의 밀나 화산은 1914년에 마지막으로 분화했고, 자바리츠키 화산은 1957년에 분화했다. 하지만 다른 화산들은 휴화산이라고 알려져 있다. 위 사진의 가장 동쪽에 있는 우라트만 화산은 지금으로부터 1만 2천 년 동안 분화하지 않았을 가능성이 있어 소련 잠수함의 안정적인 기지 역할을 수행했었다고 전해진다.

2025.05.29 14:54이정현

틱톡, '#오늘의지식' 콘텐츠 공모전 개최…총 상금 2천500만원

글로벌 숏폼 동영상 플랫폼 틱톡(TikTok)이 지식 관련 콘텐츠 활성화를 위한 '#오늘의지식' 콘텐츠 공모전을 개최한다. 우수한 지식 관련 콘텐츠를 대상으로 하는 이번 공모전은 1등 500만 원을 포함, 총 2,500만 원 규모의 상금이 주어진다. '포스트 콘테스트'로 불리는 이 공모전은 다양한 주제와 분야에서 틱톡 이용자들이 즐길 수 있는 양질의 콘텐츠를 확보하고, 전문 콘텐츠 제작 크리에이터들의 활동을 지원하는 것에 그 목적이 있다. 한국에서 처음으로 진행되는 이 콘테스트는 틱톡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는 청소년부터 성인까지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지식 콘텐츠를 확보하기 위해, '교육' 관련 콘텐츠로 그 주제를 정했다. 영향력 있는 플랫폼으로서 틱톡의 신뢰성과 사회적 책임을 강화하겠다는 목적이다. 콘테스트는 6월 20일까지 진행된다. 참가자는 틱톡 앱의 검색창에서 '오늘의 지식'을 검색하면 나오는 배너를 통해 틱톡 내 콘테스트 페이지에 들어가 '참여하기'를 클릭한 후 #오늘의지식, #틱톡포스트콘테스트 해시태그를 포함한 영상을 올리면 된다. 특정 주제에 대한 강의 영상이나 질문에 대답하는 Q&A 형식의 콘텐츠를 권장한다. 틱톡은 캠페인이 끝난 후 우수 창작자를 선정, 1등부터 10등까지 최대 500만 원에서 100만 원에 달하는 상금을 차등 지급한다. 더불어, 틱톡코리아 공식 계정을 통한 홍보, 틱톡 어워즈(TikTok Awards) 후보 선정, 추가 프로젝트 참여 등을 포함한 다양한 기회와 혜택도 제공된다. 팔로워가 1만명 미만인 라이징 크리에이터(Rising Creator)에게도 상금과 성장 지원을 받을 수 있는 기회를 부여해 신진 크리에이터들의 성장에도 기여할 예정이다. 수상자는 6월 30일 발표된다. 틱톡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학습 콘텐츠의 질을 높이고 창작자 생태계를 확장하면서, 사용자들에게 신뢰할 수 있는 지식과 정보를 제공하는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한다는 계획이다. 틱톡코리아 정재훈 콘텐츠 운영총괄은 “이번 콘테스트는 틱톡이 창작 생태계와 교육 콘텐츠 강화에 기여하고, 사용자들에게 더욱 신뢰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다가서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교육과 학습을 위한 다양한 콘텐츠와 창작자 지원 프로그램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5.05.29 14:15안희정

"신원 공격 차단"…시스코, 아이덴티티 보안 솔루션 '듀오 IAM' 출시

시스코가 보안 접근 관리 솔루션을 출시해 기업 아이덴티티 보호에 나섰다. 시스코는 아이덴티티·보안 접근 관리 제품 '듀오 IAM'을 공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를 통해 제로 트러스트 보안 전환을 가속할 방침이다. 듀오 IAM은 전 세계적으로 신뢰받는 다중 인증을 바탕으로 추가 보호 기능을 제공하는 보안 우선 방식의 최신 보안 솔루션이다. 탈로스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대응한 보안 사건 중 60%가 아이덴티티 공격인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 약 3분의 1은 아이덴티티를 최대 사이버보안 과제로 꼽았으나 기존 솔루션은 보안을 선택 사양으로만 다뤘다. 듀오 IAM은 사용자 디렉터리 기능을 도입해 아이덴티티 정보 관리와 리소스 접근 제어를 한층 간편하게 만들었다. 이 솔루션은 로그인 한 번으로 수백 개 애플리케이션에 안전하게 접근할 수 있도록 싱글사인온 기능과 결합됐다. 또 아이덴티티 라우팅 엔진을 통해 서드파티 솔루션과도 유연하게 연동할 수 있다. 시스코 AI 어시스턴트가 배포와 관리를 돕는 점도 강점이다. 듀오 IAM은 전 구간 피싱 방어 체계 강화를 위해 완벽한 패스워드리스 인증 옵션을 도입했다. 블루투스 저전력 프로토콜을 활용한 근접 인증과 브라우저 쿠키 의존도를 제거한 세션 보호 기능도 포함됐다. 이를 통해 고가의 하드웨어 키 없이도 강력한 보안성을 제공한다. 시스코 아이덴티티 인텔리전스를 통합해 기업은 AI 기반 행위 분석과 네트워크 전반의 위협 탐지 능력을 확보할 수 있다. 의심 계정을 격리하거나 활성 세션을 강제 종료하며 네트워크 차단까지 단계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 토드 페로 옵티브 클라이언트 자문 부문 수석 부사장은 "시스코 듀오는 다중 인증 분야에서 신뢰받는 보안 파트너"라며 "새 기능들로 최근 증가하는 아이덴티티 기반 공격에 대응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출 수 있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확장된 IAM 솔루션은 보안을 최우선으로 하는 아이덴티티 접근 방식으로 이용자의 불편은 줄이고 고객사에 더 나은 결과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5.29 13:44김미정

AI스페라, 유럽 시장 공략···'인포시큐리티 유럽 2025' 참가

사이버 보안기술 전문기업 AI스페라(AI SPERA, 대표 강병탁)는 '인포시큐리티 유럽(Infosecurity Europe) 2025'에 참가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오는 6월 3일부터 5일까지 런던 ExCeL 전시장에서 열린다. AI스페라는 B131 부스를 통해 글로벌 보안 전문가들과 만날 예정이다. '인포시큐리티 유럽'은 매년 1만 8천여 명의 보안 전문가와 350여 개 기업이 참여하는 유럽 최대 규모의 사이버 보안 전시회다. 최신 기술과 인사이트를 공유하는 업계 대표 행사다. AI스페라는 이번 첫 참가를 계기로 전 세계 150개국 이상에서 확보한 사용자 기반을 바탕으로 유럽 시장 확대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AI스페라는 전시 기간 동안 자사의 대표 위협 인텔리전스 플랫폼인 'Criminal IP(크리미널 IP)'와 공격표면관리 솔루션 'Criminal IP ASM'을 중점 소개한다. 두 솔루션은 외부 자산 탐지와 정밀 위협 분석을 통해 피싱, C2, 제로데이 등 다양한 위협을 자동으로 식별하고 대응할 수 있게 설계됐다. 현장에서는 실시간 데모 시연, 1:1 미팅, 브랜드 굿즈 제공 등도 함께 진행한다. 행사 마지막 날인 6월 5일에는 AI스페라 강병탁 대표가 'SOAR·SIEM 통합에 위협 인텔리전스를 활용한 보안 자동화 강화'를 주제로 발표한다. 발표에서 강 대표는 복잡해지는 보안 환경에서 SIEM과 SOAR의 한계점을 짚고, 위협 인텔리전스 결합 시 기대할 수 있는 실질적 효과를 소개한다. 특히 기존 SIEM과 SOAR의 규칙 기반 단순 자동화 한계를 극복하고, 위협 연관성 분석과 공격 패턴 예측으로 선제적 대응을 가능하게 하는 능동적 방어 체계를 설명한다. 이를 통해 프록시, VPN, 방탄 호스팅과 같은 우회 수단이나 새벽 시간대 무인 환경에서의 침해 시도까지 별도 인력 개입 없이 자동 차단하며, 기업이 안정적인 보안 운영을 지속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한다. 현재 이 회사의 'Criminal IP'는 RESTful API 형태로 Splunk, Wazuh 등 주요 플랫폼에 입점돼 SIEM, SOAR 등 다양한 보안 시스템과 연동이 가능하다. 또 시스코, VirusTotal 등 40여 개 글로벌 보안 기업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위협 인텔리전스 기반 보안 생태계 구축에도 앞장서고 있다. 강병탁 대표는 "이번 Infosecurity Europe 참가는 Criminal IP의 위협 인텔리전스 기술이 SIEM과 SOAR 환경에서 창출하는 실질적 가치를 유럽 시장에 직접 선보일 수 있는 의미 있는 기회"라며 "급속도로 진화하는 보안 위협 환경에서 기업들이 자동화된 예방적 보안 체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혁신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5.05.29 11:20방은주

  Prev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Next  

지금 뜨는 기사

이시각 헤드라인

삼성 파운드리, 2나노 3세대 공정 2년내 구현..."고객이 다시 찾게 하자"

서로 닮아가는 채용 플랫폼…데이팅·사주로 차별화 꾀하기도

작고 강하게…한국형 '로봇 손' 주도권 놓고 각축전

"따로 또 같이"...글로벌 서비스 ‘라인’은 현지화+기술통합 어떻게 하나

ZDNet Power Center

Connect with us

ZDNET Korea is operated by Money Today Group under license from Ziff Davis. Global family site >>    CNET.com | ZDNet.com
  • 회사소개
  • 광고문의
  • DB마케팅문의
  • 제휴문의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용약관
  • 청소년 보호정책
  • 회사명 : (주)메가뉴스
  • 제호 : 지디넷코리아
  • 등록번호 : 서울아00665
  • 등록연월일 : 2008년 9월 23일
  • 사업자 등록번호 : 220-8-44355
  • 주호 : 서울시 마포구 양화로111 지은빌딩 3층
  • 대표전화 : (02)330-0100
  • 발행인 : 김경묵
  • 편집인 : 김태진
  • 개인정보관리 책임자·청소년보호책입자 : 김익현
  • COPYRIGHT © ZDNETKOREA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