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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키운건 결국 사람"...일자리 대통령상 받은 스킨1004 '크레이버' 비결은

K뷰티 열풍 속에서 빠르게 성장한 기업이 고용 확대와 일자리 질 개선 성과까지 인정받아 대통령상을 받았다. 뷰티 브랜드 '스킨1004'를 운영하는 크레이버코퍼레이션(이하 크레이버) 이야기다. 2023년 약 80명이었던 직원 수는 현재 395명으로 5배 가까이 늘었고, 지난해 매출은 6600억원을 넘어섰다. 크레이버는 지난 9월 고용노동부가 주관하는 '2026 대한민국 일자리 으뜸기업'에 선정됐다. 일자리를 많이 만든 것뿐 아니라 청년과 여성 등 다양한 인재의 고용을 확대하고, 일과 생활의 균형을 지원하는 근무환경을 조성한 점을 인정받은 결과다. 빠르게 성장하는 K뷰티 기업이 어떻게 인재를 확보하고, 직원들이 오래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었을까. 최근 서울 강남구 크레이버 본사에서 만난 김수연 피플본부장은 그 답을 '회사와 구성원의 동반 성장'에서 찾았다. 김 본부장은 "회사가 성장한 것은 구성원들이 함께 성과를 만들어냈기 때문"이라며 "직원들의 성장과 회사의 성장이 서로 영향을 주고받으며 선순환하는 구조가 만들어졌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2014년 설립된 크레이버는 스킨1004를 중심으로 글로벌 브랜드 사업을 전개하는 동시에 국내 뷰티 브랜드의 해외 유통을 지원하고 있다. 코스트코 14개국 유통망을 비롯해 얼타 뷰티, 부츠, 아이허브 등 100개 이상의 글로벌 유통 채널을 확보했다. 미국과 중국, 인도네시아, 네덜란드, 아랍에미리트(UAE), 멕시코 등에도 해외 법인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은 6644억8000만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평균 근로자 수는 전년 대비 60% 증가했다. 전체 직원 중 만 34세 이하 청년 비율은 81.6%, 신규 채용 인원 중 청년 비율은 83.8%에 달한다. 여성 근로자 비율은 75.5%, 여성 직책자 비율은 57.7%다. 직원 평균 연령은 31세다. 김 본부장은 "빠르게 사람을 많이 채용했다고 해서 받을 수 있는 상은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사업이 성장하는 과정에서도 양질의 근로환경을 유지하고 청년과 여성의 일자리를 창출한 점 등이 의미 있게 평가된 것 같다"고 해석했다. "효율적인 업무 시간 사용...몰입 환경 마련 중요" 크레이버의 근무제도 중 눈에 띄는 것은 매월 넷째 주 금요일에 시행하는 전사 휴무다. 일부 기업이 주 4일제나 격주 4일제를 운영하면서 다른 근무일의 근로시간을 늘리는 것과 달리, 크레이버는 별도의 근로시간 보충 없이 해당 금요일을 휴무일로 지정한다. 김 본부장은 "단순히 휴일을 늘리려는 취지만 있는 것은 아니다"라며 "직원들이 주어진 업무 시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하고 비생산적인 일을 줄여 생산적으로 일하는 습관을 기르도록 하려는 목적도 있다"고 설명했다. 출퇴근 시간도 직원이 직접 정한다. 오전 8시부터 10시 사이에 출근 시간을 선택할 수 있으며, 개인 일정이나 협업 상황에 따라 매일 다르게 설정하는 것도 가능하다. 설정된 근무시간에 맞춰 PC 사용 시간이 관리된다. 복리후생 제도도 회사 성장에 맞춰 확대하고 있다. 올해 하반기부터는 건강검진 지원 대상을 임직원 본인에서 직계가족 1명까지 넓혔다. 임직원 전용 쇼핑몰에서 자사 제품을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으며, 신제품을 직원들에게 제공하기도 한다. 회사는 여성 직원 비중이 높은 만큼 경력 단절을 예방하기 위한 노력도 기울이고 있다. 임신한 직원과 해당 팀 리더에게 모성보호 관련 제도와 업무상 배려가 필요한 사항을 안내하고 있으며, 육아휴직과 가족돌봄휴가 등은 성별에 관계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실제 남성 직원들도 관련 제도를 활용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김 본부장은 "생애주기에 따라 발생하는 일들이 업무에 영향을 미쳐 경력 단절로 이어지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구성원들이 지속적으로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제도들은 직원들이 업무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김 본부장은 "경영진도 단순히 복지제도를 늘리는 것보다 직원들이 업무에 온전히 몰입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관심이 많다"며 "직원들을 위한 제도를 제안했을 때 긍정적으로 검토하는 편"이라고 말했다. "K뷰티 인재 경쟁 치열…주도성 중요" 글로벌 사업이 빠르게 성장하면서 크레이버 채용 기준도 달라지고 있다. 김 본부장은 최근 K뷰티 업계의 채용 시장에 대해 "산업 자체가 호황이다 보니 인재 경쟁이 굉장히 치열하다"고 진단했다. 국내 뷰티 브랜드들이 새로운 국가와 유통 채널로 진출하면서 기존에 경험하지 못한 시장을 개척할 수 있는 인재가 필요해졌기 때문이다. 김 본부장은 "글로벌 사업에서 언어 능력은 이제 기본적인 역량"이라며 "빠르게 트렌드를 읽고 고객 관점에서 이를 실행할 수 있는 사람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좋은 제품 하나만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가기 어려워졌다는 점도 강조했다. 김 본부장은 "과거에는 좋은 제품 하나만으로도 매출을 만들어낼 수 있었지만 이제는 브랜드 경쟁력을 구축하는 것이 중요해졌다"며 "제품과 글로벌 유통망, 마케팅, 고객 데이터를 유기적으로 연결해 활용할 수 있어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에 따라 크레이버가 채용 과정에서 중요하게 살피는 역량은 주도성과 학습 능력, 협업 능력이다. 빠르게 변화하는 시장에서는 상사의 세세한 지시를 기다리기보다 스스로 판단하고 실행하는 태도가 필요하다는 판단에서다. 김 본부장은 "새로운 국가나 채널에 진출하면 다양한 실험을 통해 고객 반응을 확인하고 빠르게 방향을 결정해야 한다"며 "자신의 업무에 애정을 갖고 주도적으로 일하는 사람이 크레이버와 잘 맞는다"고 봤다. 경력직 채용에서도 과거 직무 경험만으로 역량을 판단하지 않는다. 기존 회사에서 업무를 잘했던 사람이라고 해서 새로운 환경에서도 반드시 좋은 성과를 내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그는 "면접에서 업무를 잘할 수 있느냐고 물으면 대부분 잘할 수 있다고 답한다"며 "과거 어떤 문제를 주도적으로 해결했는지, 다른 사람들과 어떻게 협업했는지 구체적인 사례를 통해 확인한다"고 덧붙였다. "직원 400명 시대 눈앞…이제는 인재 밀도 높일 때" 크레이버는 신규 입사자를 대상으로 3일간 온보딩 교육을 진행한다. 주요 사업부서 직원들이 직접 회사의 비즈니스를 소개하고, 외부 전문가가 비즈니스 매너와 효율적인 업무 방식 등을 교육한다. 최고경영자(CEO)와 자유롭게 대화하는 시간도 마련돼 있다. 신규 입사자들이 함께 회사의 핵심 가치를 영상으로 제작하고 발표하는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입사 이후에는 약 3개월간 같은 팀의 기존 직원이 업무와 조직문화 적응을 돕는 '버디 제도'를 활용한다. 부서 간 교류를 위해 노사협의회인 '크레이버 브릿지'를 통한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상반기에는 취미 중심의 교류 활동을 진행했고, 하반기에는 직원들이 관심 있는 지역을 선택해 K뷰티 트렌드를 살펴보는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서로 다른 부서의 직원들이 팀을 이뤄 플래그십 매장 등을 방문하고 교류하는 방식이다. 김 본부장은 "짧은 기간에 직원이 급격히 늘면서 서로를 잘 알지 못하는 상황이 생겼다"며 "다른 부서 직원들과 자연스럽게 관계를 형성하고 소속감을 느낄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앞으로 크레이버의 인재 전략은 채용 규모 확대보다 구성원의 역량 강화와 생산성 향상에 초점을 맞출 예정이다. 김 본부장은 "이제는 단순히 채용의 양을 늘리는 것보다 인재의 밀도를 높여야 하는 방향으로 가야 한다"며 "역량 있는 직원들이 오래 근무하면서 성과를 낼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더욱 신경 쓸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일자리 으뜸기업 선정 역시 회사의 노력만으로 이룬 성과는 아니라고 강조했다. 김 본부장은 "구성원들이 애사심을 갖고 업무에 몰입해준 것이 회사가 빠르게 성장할 수 있었던 원동력"이라며 "회사가 성장하고 직원도 함께 성장하는 선순환이 만들어진 것 같다"고 평가했다. 이어 "이번 수상을 계기로 직원들에게 더 좋은 기회와 경험을 제공해야 한다는 책임감을 느꼈다"며 "앞으로도 구성원들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가겠다"고 덧붙였다.

2026.11.06 17:06안희정 기자

롯데케미칼, 3분기 영업손실 2814억…원가 부담 가중

롯데케미칼이 중동 전쟁 등 대외 환경 악화로 스프레드(제품과 원료 가격 차)가 축소되면서 분기 영업손실이 전년 동기 대비 확대됐다. 롯데케미칼은 올해 3분기 연결 기준으로 매출액 5조 3951억원, 영업손실 2814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2.7% 증가한 반면 영업손실 규모는 112.3%, 순손실 규모는 77.2% 확대됐다. 3분기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리스크가 이어지면서 원료와 제품 가격의 변동성이 크게 확대됐고, 해상운임 상승 등 원가 부담이 가중되면서 적자 전환했다. 롯데케미칼은 “대내외 경영환경의 불확실성 속에서 업황 변동에 강한 경쟁력 확보를 위해 선제적으로 사업재편을 추진하고, 고부가 중심의 사업구조 전환으로 안정적인 수익 기반을 갖출 것”이라고 밝혔다. 롯데케미칼은 업황 변동에 강한 사업구조를 갖추기 위해 기초화학 재편과 고부가 중심의 사업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대산공장은 지난 9월 H&L어드밴스드로 HD현대와의 통합 JV 법인 출범을 완료했으며, 현재 안정적인 통합 운영체계 구축과 시너지 창출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여수 사업재편은 여수공장 물적분할을 거쳐, 내년 상반기 중 여천NCC와의 통합법인 출범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현재 파트너사들과 세부 사항을 협의하고 있다. 통합 이후 운영 효율성을 높이고 고부가 제품 비중을 확대함으로써 기초화학 사업의 구조적인 수익성 개선 기반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첨단소재는 율촌 컴파운딩 공장이 9월부터 전 라인 가동을 시작하면서 연간 50만톤 규모의 국내 최대 단일 컴파운딩 생산 체제를 갖췄다. 내년 1분기에는 고부가 제품 전용 라인을 추가로 가동해 스페셜티 제품 비중을 높여 나갈 계획이다. 기초화학(롯데케미칼 기초소재사업, LC 타이탄, LC USA, 롯데대산석화 7~8월)은 매출액 3조 7235억원, 영업손실 2166억원을 기록했다. 원료가 하락에 따른 역래깅 및 스프레드 축소, 환율 하락의 영향으로 수익성이 감소했다. 글로벌 공급 부담과 수요 회복 지연으로 약세 시황이 예상되나 생산 운영 최적화와 사업 경쟁력 강화를 통해 수익성 개선 노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첨단소재는 매출액 1조 893억원, 영업손실 154억원을 기록했다. 주요 제품 스프레드 축소 및 환율 하락 영향으로 수익성이 감소했다. 환율 하락 및 운임 상승 부담이 지속될 것으로 보이나 주요 제품 판매량 증가 및 스프레드 개선이 예상된다. 롯데정밀화학은 매출액 5253억원, 영업이익 220억원을 기록했다. 주요 제품 국제가 및 환율 하락, 매출량 감소 등으로 영업이익이 감소했다. 식의약용 소재를 포함한 그린소재 사업을 확대하는 한편, 반도체 현상액 원료인 TMAC를 증설하는 등 성장성이 높은 사업에 대한 투자를 지속 추진한다.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매출액 2897억원, 영업손실 213억원을 기록했다. 북미 에너지저장장치(ESS) 및 글로벌 EV 고객향 판매량 증가로 매출 확대 및 수익성이 전년 동기 대비 소폭 개선됐다. 4분기에는 북미 ESS와 전기차 수요 확대 및 말레이시아 신규 라인이 가동되며 판매량 및 수익성이 점진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2026.11.06 17:02김윤희 기자

앤트로픽 IPO 미뤄지나…"美 기술주 급락 여파"

미국 기술주 급락 여파로 앤트로픽 기업공개(IPO) 일정이 연기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왔다. 투자심리가 위축되면서 일부 투자자가 앤트로픽 기업가치에 부담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5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앤트로픽이 예정대로 투자설명회를 열고 이달 내 상장을 마칠 수 있을지 불투명하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앤트로픽은 이달 투자설명회를 열고 공모가를 확정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일부 투자자는 최근 거론된 앤트로픽의 기업가치 1조 5000억달러(약 2037조원)가 지나치게 높다고 보고 있다. 공모에 참여할 투자자를 확보하려면 공모가를 더 큰 폭으로 낮춰야 할 수 있다는 의견도 나왔다. 투자자들은 앤트로픽 10월 매출도 주시하고 있다. 최근 둔화한 매출 증가세가 다시 빨라졌는지 확인하기 위해서다. 앤트로픽이 제출한 수정 증권신고서에는 10월 매출이 포함되지 않았다. 앤트로픽은 지난달 26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에 IPO를 위한 증권신고서를 공개 제출한 뒤 재무 정보를 보완한 수정 신고서를 냈다. 상장 일정 변경 여부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업계에선 앤트로픽이 상장을 미룰 경우 AI 업계 전반 투자심리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로이터는 "투자자들은 대규모 AI 인프라 구축 자금을 조달하려는 기업 가치와 수익성을 더 까다롭게 따져볼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2026.11.06 17:02김미정 기자

[유미's 픽] "게임쇼까지 파고든 AI"…뤼튼·NC AI, 지스타서 존재감 키운다

국내 인공지능(AI) 기업들이 국내 최대 게임 전시회 '지스타 2026'을 무대로 게임·콘텐츠 시장 공략에 나선다. AI 기업이 처음으로 행사 메인 스폰서를 맡은 데 이어 게임 제작에 특화된 생성형 AI 기술을 선보이는 체험 행사도 마련되면서 게임 산업 내 AI 기업들의 활동 영역이 넓어지고 있다. 6일 업계에 따르면 뤼튼테크놀로지스와 NC AI는 오는 19일부터 22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지스타 2026'을 계기로 각각 AI 콘텐츠 서비스와 게임 제작 지원 기술을 선보일 예정이다. 가장 눈길을 끄는 곳은 뤼튼이다. 뤼튼은 자사 AI 캐릭터·스토리 플랫폼 '크랙'을 앞세워 올해 지스타 메인 스폰서로 참여한다. 지난 2005년 지스타 출범 이후 게임사가 아닌 기업이 메인 스폰서를 맡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크랙은 이용자가 AI 캐릭터와 대화하면서 이야기를 만들어가는 서비스다. 이용자가 직접 캐릭터와 세계관을 설정하고 다른 이용자들과 공유할 수 있어 게임처럼 상호작용하며 즐기는 콘텐츠라는 특징이 있다. 뤼튼은 지스타 현장에서 크랙 전용 부스를 운영하며 이용자 확보에 나선다. 인기 오리지널 작품 속 캐릭터를 활용한 코스프레와 미니게임, 포토존 SNS 인증 이벤트, 부스 투어 스탬프 수집 행사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오는 19일에는 크랙의 크리에이터 생태계와 관련한 최신 소식을 소개하는 '크리에이터스 라이브(Creators Live)' 오픈 세션도 마련한다. 또 20일에는 크랙 광고 모델인 걸밴드 QWER이 부스를 방문해 미니 콘서트를 진행하는 등 관람객들과의 접점을 확대한다. 뤼튼은 콘퍼런스를 통해 AI 콘텐츠의 산업적 활용 가능성도 소개한다. 김지섭 뤼튼 기업개발실장은 19일 지스타 메인 콘퍼런스인 '지콘(G-CON) 2026' 오프닝 세션에 연사로 나서 크랙 사례를 중심으로 AI가 콘텐츠 생산과 소비 방식을 어떻게 변화시키고 있는지 발표할 예정이다. NC AI는 이번 지스타 기간 동안 게임 개발에 특화된 생성형 AI 기술을 앞세워 개발자와 콘텐츠 창작자들을 공략한다. 행사 기간 동안 부산 벡스코 제2전시장 인근에서 생성형 AI 플랫폼 '바르코(VARCO)' 체험 카페를 운영할 예정으로, 게임 개발자와 콘텐츠 창작자들이 3D 에셋과 사운드 생성 기술을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행사에서 NC AI는 바르코를 '아트팀 신입사원'이라는 콘셉트로 소개한다. 창작자의 아이디어를 실제 콘텐츠로 구현하고 반복적인 제작 업무를 지원하는 AI 도구라는 점을 강조할 계획이다. '바르코 3D' 체험존에서는 이미지나 텍스트를 입력해 3D 모델을 생성하고 편집하는 과정을 경험할 수 있다. 메시·텍스처 조정부터 리깅·애니메이션까지 하나의 작업 흐름에서 지원하는 기능을 소개한다. '바르코 사운드' 체험존에서는 방문객이 녹음한 목소리를 다양한 생명체의 소리로 변환하는 기술을 선보인다. AI 사운드를 실제 영상 콘텐츠 제작에 활용한 사례도 함께 전시할 예정이다. NC AI는 단순 기술 체험을 넘어 실제 기업 고객 확보에도 나선다. 게임 개발사와 콘텐츠 제작팀을 대상으로 1대1 도입 상담을 진행하고, 상담에 참여한 기업과 팀 가운데 10곳을 선정해 바르코를 3개월간 무료로 제공한다. 개인 이용자를 대상으로는 오는 18일까지 사전 신청을 받아 바르코 1개월 이용권을 제공한다. 현장 신규 가입자에게는 무료 음료와 한정판 굿즈 등을 증정할 예정이다. 이연수 NC AI 대표는 "바르코는 창작자의 아이디어를 실제 결과물로 구현하고 제작 과정의 부담을 크게 덜어주는 최적의 AI 파트너"라며 "이번 지스타를 통해 게임 개발자와 창작자들의 목소리를 가까이에서 듣고 현장의 다양한 요구를 반영해 더욱 실용적인 AI 기술과 서비스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이처럼 뤼튼, NC AI 등 AI 기업들이 지스타에 참여한 것은 최근 게임 산업에서 AI의 활용 범위가 넓어지고 있어서다. 실제 게임 개발 과정의 반복 작업을 자동화하는 데 그치지 않고 AI 캐릭터를 활용한 콘텐츠 서비스와 3D·사운드 제작 도구 등으로 사업 영역이 확대되는 추세다. 이에 AI 기업들도 게임 개발사와 창작자를 새로운 고객층으로 확보하기 위한 움직임을 강화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생성형 AI가 게임 제작 효율을 높이는 도구를 넘어 새로운 콘텐츠와 서비스를 만드는 데 활용되고 있다"며 "AI 기업들이 게임 산업에 직접 진출하면서 기존 게임사들과의 협력 기회도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2026.11.06 17:02장유미 기자

넷마블, 'WB 올스타 키우기'·'가디언 테일즈: 디그닷' 신작 2종 공개

넷마블이 워너브라더스의 애니메이션 지식재산권(IP)과 '가디언 테일즈'를 활용한 신작 2종을 공개하며 게임 라인업 확대에 나섰다. 넷마블(대표 김병규)은 북미 자회사 카밤이 개발 중인 'WB 올스타 키우기'와 콩스튜디오가 개발하는 '가디언 테일즈: 디그닷'의 주요 정보를 공개했다고 6일 밝혔다. 두 작품은 기존 인기 IP를 활용한다는 공통점이 있지만 장르는 다르다. 'WB 올스타 키우기'는 여러 애니메이션 캐릭터를 수집하고 조합하는 방치형 RPG이며, '가디언 테일즈: 디그닷'은 캐릭터 조합과 덱 빌딩, 광산 탐험을 중심으로 한 로그라이트 게임이다. 먼저 'WB 올스타 키우기'는 넷마블 북미 자회사 카밤이 개발 중인 방치형 수집 RPG다. 워너브라더스 인터랙티브 엔터테인먼트의 라이선스를 바탕으로 워너브라더스와 DC, 루니 툰, 카툰 네트워크 등의 애니메이션 IP를 활용한다. 게임에는 '저스티스 리그 언리미티드', '어드벤처 타임', '루니 툰', '틴 타이탄 GO!', '애니매니악스', '스쿠비 두', '스티븐 유니버스', '사무라이 잭', '파워퍼프 걸' 등 총 9개 애니메이션 IP가 등장한다. 이용자는 배트맨과 슈퍼맨, 틴 타이탄을 비롯해 벅스 버니, 스쿠비 두, 핀과 제이크 등 서로 다른 작품의 캐릭터를 조합해 팀을 구성할 수 있다. 정식 출시 시점에는 100종 이상의 캐릭터가 등장할 예정이며, 출시 이후에도 새로운 캐릭터와 세계관을 추가할 계획이다. 서비스 지역과 출시 일정은 향후 공개된다. 이와 함께 넷마블은 콩스튜디오가 개발 중인 신작 '가디언 테일즈: 디그닷'의 정식 게임명과 키아트를 공개했다. 넷마블은 지난해 11월 콩스튜디오와 '프로젝트 옥토퍼스'의 글로벌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에 해당 프로젝트의 정식 명칭을 '가디언 테일즈: 디그닷'으로 확정했다. 가디언 테일즈: 디그닷은 2020년 출시된 모바일 RPG '가디언 테일즈'의 첫 스핀오프 작품이다. 원작의 도트 그래픽을 계승하면서 캐릭터 조합과 덱 빌딩을 활용한 전투를 도입한 캐주얼 로그라이트 게임으로 개발 중이다. 광산을 배경으로 탐험과 전투가 진행되며, 이용자는 다양한 캐릭터를 조합해 전투 전략을 구성하고 마을을 성장시킬 수 있다. 모바일 환경에 맞춘 간편한 조작도 특징이다. 넷마블은 가디언 테일즈: 디그닷을 2027년 모바일 게임으로 출시할 계획이다. 두 신작을 통해 넷마블은 서로 다른 IP와 장르를 활용한 게임 라인업을 추가하게 됐다. 'WB 올스타 키우기'는 카밤이 개발하고, '가디언 테일즈: 디그닷'은 콩스튜디오가 개발하며 넷마블이 글로벌 퍼블리싱을 맡는다.

2026.11.06 17:02진성우 기자

[종합] AX 신사업 키운 CJ올리브네트웍스, 역대 3분기 최대 실적 썼다

CJ올리브네트웍스가 인공지능 전환(AX) 사업 확대에 힘입어 역대 3분기 기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AI 팩토리와 물류, 미디어 AI 등 신사업 수주가 늘면서 매출과 영업이익이 동반 성장한 가운데 AI 데이터센터를 비롯한 AX 사업 확대로 성장세를 이어간다는 전략이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올해 3분기 매출 2242억원, 영업이익 165억원을 기록했다고 6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9.7%, 9.1% 증가한 수치로, 역대 3분기 기준 최대 실적이다. 매출은 지난해 3분기 2043억원보다 199억원 증가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도 151억원에서 165억원으로 14억원 늘었다. 상각전영업이익(EBITDA)은 231억원으로 전년 동기 214억원 대비 7.9% 증가했다. 올해 3분기 누적 매출은 690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 증가했다. 누적 영업이익은 478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8억원 늘었으며 EBITDA도 676억원으로 80억원 증가했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지난해 매출 8532억원, 영업이익 845억원으로 연간 최대 실적을 기록한 데 이어 올해도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유인상 대표 취임 이후 제조·물류 AX와 AI 데이터센터 등 신사업을 확대하며 기존 그룹 계열사 중심 사업구조를 외부 고객으로 넓히는 모습이다. 스마트 스페이스 AX 매출 112% 급증…AI 팩토리·물류 수주 확대 이번 실적 성장은 AI 팩토리와 물류, 미디어 AI 등 AX 사업 수주 확대가 이끌었다. 특히 스마트 스페이스 AX 사업 매출이 두 배 이상 증가하며 전체 매출 성장에 기여했다. 스마트 스페이스 AX 사업 매출은 172억원으로, 전년 동기 81억원보다 112.3% 급증했다. AI 팩토리와 물류 자동화, 시각특수효과(VFX) 스튜디오 등 공간 구축·운영 사업에서 수주가 확대된 영향이다. HD현대일렉트릭 청주 배전캠퍼스 창고관리시스템(WMS) 사업 등이 주요 수주 사례로 꼽힌다. 미디어 AI 분야에서도 초고화질(UHD) AI 중계차와 VFX 스튜디오 관련 수주가 이어지며 대외 사업 확대에 힘을 보탰다. 데이터·마케팅 플랫폼 사업도 성장세를 보였다. 해당 사업 매출은 267억원으로 전년 동기 219억원 대비 21.7% 증가했다. CJ ONE과 결제 서비스 등 플랫폼 거래량 증가가 매출 확대를 뒷받침했다. 미디어 AI 사업 매출은 274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241억원보다 13.6% 늘었다. IT 시스템 운영·유지관리(ITO) 사업도 501억원에서 532억원으로 6.0% 증가했다. 전체 매출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엔터프라이즈 AX 사업은 998억원으로 전년 동기 1000억원 대비 0.2% 소폭 감소했다. 엔터프라이즈 AX는 식품·물류·유통·엔터테인먼트 등 산업별 AX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으로, 전체 매출의 약 45%를 차지한다. AI 네이티브 기반 수익성 개선…AI 데이터센터·제조 AX 사업 확대 영업이익 개선에는 AI 네이티브 체계 도입을 통한 개발 생산성 향상과 원가 효율화가 영향을 미쳤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AI를 개발·운영 업무에 활용해 생산성을 높이고 비용 구조를 개선하면서 영업이익을 전년 동기 대비 14억원 늘렸다고 설명했다. 회사는 올해 4분기 AI 데이터센터와 AI 팩토리·물류 등 스마트 스페이스 AX 사업에서 신규 수주를 확대할 계획이다. 공간 구축·운영 기술을 바탕으로 제조·물류 현장 AX 사업을 강화하고 외부 고객 확보에도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AI 네이티브 기반 기술 역량도 고도화한다. 그룹 내 4대 사업군을 중심으로 엔터프라이즈 AX 경쟁력을 강화하고 신규 수주와 이익률 개선을 함께 추진할 방침이다. CJ올리브네트웍스 관계자는 "AI 팩토리·물류, VFX·미디어 AI 등 스마트 스페이스 AX 사업 수주 확대가 매출 성장을 이끌었고 AI 네이티브 체계 기반 개발 생산성 향상과 원가 효율화로 수익성도 개선됐다"고 밝혔다. 이어 "4분기에도 AI 데이터센터와 AI 팩토리·물류 등 스마트 스페이스 AX 사업을 중심으로 신규 수주를 확대해 성장세를 이어가고 고객 AX 혁신을 선도하는 핵심 파트너로서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해 나갈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2026.11.06 16:59한정호 기자

[기고] AI가 대신 계약하는 시대, 법은 준비됐는가

챗GPT 등장 이후 인공지능(AI)과 신기술, 혁신적인 서비스의 개발을 해하지 않으면서도 이용자의 권리와 개인정보를 보호하려면 어떤 것을 고려해야 할 지에 대한 논의가 최근 활발해진 분위기다. 급변하는 정보사회에서 AI와 개인정보 보호에 있어 우리 사회가 취해야 할 균형 잡힌 자세가 어떤 것인지에 대해 법무법인 태평양 AI팀에서 [AI 컨택]을 통해 2주 마다 다뤄보고자 한다. [편집자주] "이번 주말이 어머니 생신이야. 20만 원 정도로 괜찮은 선물을 골라서 보내 줘." 불과 2~3년 전만 해도 AI는 이런 요청에 적당한 상품을 검색하거나 추천하는 정도에 그쳤다. 어떤 상품을 구매할지 결정하고 배송지를 입력하고 결제하는 일은 결국 사람 몫이었다. 이제 AI가 직접 상품을 비교하고 주문서를 작성하고 결제까지 마치는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 사람 지시를 받아 스스로 계획을 세우고 필요한 행동까지 수행하는 AI를 '에이전틱 AI'라고 한다. 기존 AI가 묻는 말에 답해 주는 조언자였다면 에이전틱 AI는 심부름까지 직접 해 주는 비서에 가깝다. 그런데 이 비서가 실수한다면 어떻게 될까. AI가 예산에 맞춰 선물을 주문했지만 배송지를 잘못 입력했다면 누가 책임져야 할까. AI가 이용자 예상과 달리 환불되지 않는 상품을 구매했다면 그 손해는 누가 부담해야 할까. 더 나아가 AI가 사람의 허락 없이 추가 상품까지 구매했다면 그 계약은 유효할까. 이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에이전틱 AI만을 위한 새로운 법률을 만들어야 할까. 꼭 그렇지는 않다. 우리에게는 이미 계약 효력과 손해배상책임을 정하는 민법, 개인정보를 보호하는 개인정보 보호법, 온라인 거래에서 소비자를 보호하는 전자상거래법 등이 있다. 예를 들어 AI가 이용자의 지시에 따라 물건을 구매했다면 사람이 직접 구매 버튼을 누르지 않았더라도 이용자 본인의 의사에 따른 거래로 보아 계약이 유효하게 성립할 수 있다. 반대로 AI가 이용자의 허락을 받지 않은 거래를 했다면 AI에 부여된 권한과 거래 경위 등을 살펴 계약 효력을 판단해야 한다. AI 서비스 오류로 손해가 발생한 때도 기존 손해배상 법리에 따라 서비스 제공자 등 책임을 물을 수 있는지 검토할 수 있다. AI가 행동했다는 이유만으로 기존 법률이 무용지물이 되는 것은 아니다. 새 기술이 끼어들었다고 해서 따져 볼 질문까지 바뀌지는 않는다. 누가 무엇을 맡겼는지 일이 맡긴 범위 안에서 처리됐는지 그 결과 누가 손해를 입었는지가 여전히 출발점이다. 기존 법률만으로는 충분할까. 아쉽게도 그렇지는 않다. 에이전틱 AI의 가장 큰 특징은 사람이 모든 행동을 일일이 지시하지 않아도 스스로 여러 단계를 거쳐 일을 처리한다는 점이다. 그 과정에서 예상하지 못한 판단을 하거나 처음 허락받은 범위를 벗어날 수도 있다. 문제가 발생한 뒤 책임을 묻는 것만으로는 이미 발생한 피해를 되돌리기 어려울 수 있다. 우리나라는 지난 1월 22일부터 '인공지능 발전과 신뢰 기반 조성 등에 관한 기본법(인공지능기본법)'을 시행하고 있다. 이 법은 일정한 AI 서비스에 대해 투명성 확보 의무 등을 부과하고 사람 생명이나 권리 등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는 '고영향 AI'에 위험관리와 사람의 감독 등을 요구한다. 유럽연합(EU) 역시 AI법(AI Act)을 통해 AI 위험 수준에 따라 규제를 달리하는 제도를 마련했다. 이러한 법률이 에이전틱 AI의 모든 문제를 해결해 주는 것은 아니다. 특히 AI가 사람을 대신해 계약을 체결하거나 돈을 지출하는 경우 "20만 원 정도로 골라 줘"라는 한마디에 배송 방법이나 추가 구매까지 맡긴 것으로 볼 수 있는지, AI가 그 선을 넘었을 때 손해를 누가 떠안을 것인지는 더 구체적인 논의가 필요하다. AI가 하는 모든 행동에 사람 승인을 요구하는 것도 바람직하지 않다. 저녁 메뉴를 고르거나 회의 일정을 옮기는 일까지 매번 확인 버튼을 눌러야 한다면 사람이 직접 하는 편이 오히려 빠르다. 중요한 것은 AI가 얼마나 위험한 일을 하는지에 따라 통제 수준을 달리하는 것이다. 단순한 정보 검색이나 일정 정리에는 폭넓은 자율성을 허용할 수 있다. 반면 상품 구매나 예약 등 거래에 영향을 미치는 행위는 이용자가 사전에 승인한 범위를 명확히 하고, 거액 결제나 중요한 계약 체결에는 사람의 최종 확인을 거치도록 할 수 있다. AI가 어떤 행동을 했는지 기록을 남기고 문제가 생기면 즉시 중단할 수 있는 장치도 필요하다. 안전장치를 모두 법으로 강제할 필요는 없다. 우선 기업이 자율적으로 기술적 안전장치를 마련하도록 유도하되 소비자에게 중대한 피해를 줄 수 있는 영역은 최소한 법적 기준을 마련하는 접근이 바람직하다. AI 자율성을 어디까지 허용하고 그에 따른 책임을 누가 부담할지에 관한 기준을 미리 세워야 한다. 신용카드가 처음 보급될 때 카드 사용을 막는 대신 본인 확인 절차와 분실·도난 시 책임 분담 규칙을 마련했듯이 에이전틱 AI 역시 기술 자체를 막기보다 안전하게 활용할 수 있는 규칙을 만들어야 한다. AI가 어머니 생신 선물을 대신 골라 보내는 일은 이미 시작됐다. 선물이 엉뚱한 주소로 배송되었을 때 누가 책임져야 하는지 법과 제도도 이제 그 답을 준비해야 한다.

2026.11.06 16:59정상훈 컬럼니스트

배경훈 부총리 "사이버안보 대응, 안보실 중심으로 논의 중"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대통령 '사이버보안 차르' 기구 검토 지시에 따라 국가안보실을 중심으로 대응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미국 데이터센터 규제 우려에 대해서는 한국이 시장 분위기에 휩쓸려 AI 투자를 멈춰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배 부총리는 6일 서울스퀘어에서 열린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 제3차 전체회의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대통령이 직접 지시한 사안이기 때문에 범부처 차원에서 종합 대응을 어떻게 할지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 3일 국무회의에서 공공과 민간에 흩어진 보안 기능을 총괄·조정할 '사이버보안 차르' 기구 구성을 적극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해킹 징후를 미리 탐지하고 관계 기관에 공유해 대응하는 체계를 갖추라는 주문도 내놨다. 배 부총리에 따르면 안보실이 대응 논의를 주관하고 총리실도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국가 차원의 사이버안보 대응체계가 필요하다는 공감대는 있지만, 민간과 정부, 군을 함께 아우르려면 여러 기관의 협의가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그는 "안보실에서 주관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청와대와 총리실, 부처 간 전방위 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AI 공격에 맞설 방어 기술도 준비하고 있다. 배 부총리는 AI를 활용한 사이버 공격에 대응하기 위해 보안 AI 모델을 개발하고 있다고 밝혔다. AI 투자에 대해서는 미국의 규제 움직임에도 투자를 이어가야 한다는 입장을 내놨다. 빅테크가 AI로 새로운 산업과 서비스를 만들려는 만큼 관련 투자도 계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최근 미국에서는 데이터센터의 전력·물 사용과 주민 부담을 둘러싼 규제 요구가 커지고 있다. 텍사스 주지사 선거에서는 신규 데이터센터 승인 중단을 공약한 민주당 지나 히노호사가 승리하면서 관련 투자에 불확실성이 커졌다. 배 부총리는 미국이 주춤하는 사이 중국과 프랑스, 캐나다 등이 AI 경쟁력을 높일 기회를 찾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국도 해외 규제와 시장 변동에 위축되기보다 투자를 지속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실제로 캐나다 정부는 지난달 29일 자국 AI 기업 코히어에 최대 16억 캐나다달러를 지분 투자하겠다고 발표했다. AI 모델 개발과 컴퓨팅 인프라 확충을 지원해 세계 시장에서 경쟁하도록 돕겠다는 계획이다. 배 부총리는 "미국이 주춤한다고 해도 중국이나 프랑스, 캐나다는 오히려 기회로 삼고 있다"며 "이런 상황에서 한국이 지금 분위기에 휩쓸려 투자를 멈추면 안 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2026.11.06 16:56김동원 기자

쿠콘, DSRV 손잡고 AI 결제 시장 공략

쿠콘이 인공지능(AI) 에이전트가 필요한 금융 데이터를 찾아 이용하고 사용료까지 직접 결제하는 서비스 개발에 나선다. 쿠콘은 블록체인 인프라 기업 DSRV와 온체인 금융 데이터 응용 프로그램 인터페이스(API) 및 AI 에이전트 결제 분야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양사는 쿠콘의 금융 데이터 API와 DSRV 블록체인 인프라를 결합해 새로운 금융 데이터 서비스를 발굴할 계획이다. 기존 금융 API 사업을 블록체인 기반 온체인 데이터 영역으로 확장하고 AI 에이전트 결제 시장까지 사업 범위를 넓힌다는 구상이다. 우선 스테이블코인 결제·수납·정산 관련 정보를 제공하는 API 개발을 검토한다. 금융기관과 기업이 블록체인 네트워크를 직접 조회하지 않고도 지갑 잔액과 거래내역, 입금 여부, 거래 확정 상태 등을 확인하도록 지원하는 방식이다. 쿠콘은 온체인 데이터를 금융기관과 핀테크, 기업 고객이 활용할 수 있는 API 형태로 제공하는 역할을 맡는다. DSRV는 여러 블록체인의 데이터를 수집·처리하는 멀티체인 노드 인프라를 활용해 원천 데이터 수집과 기술 연동을 담당한다. AI 에이전트 결제 분야에서는 쿠콘이 모델 컨텍스트 프로토콜(MCP)로 제공 중인 데이터 API에 'x402' 결제 프로토콜을 적용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DSRV의 디지털 지갑 기술과 블록체인 인프라도 연계할 예정이다. x402는 API 호출 과정에서 스테이블코인 결제를 처리하는 개방형 프로토콜이다. 이를 활용하면 AI 에이전트가 별도 가입이나 계약 절차 없이 필요한 API를 찾아 호출하고 이용 대금을 즉시 결제할 수 있다. 양사는 공동 실무 협의체를 구성하고 AI 에이전트 API 결제 기술에 대한 개념검증(PoC)을 우선 진행한다. 실증 과정에서 온체인 데이터와 결제 정보가 양사 시스템 사이에서 연동되는 구간의 보안 기준도 마련할 계획이다. 향후 개인·기업 고객의 스테이블코인 활용 수요를 파악해 지갑 관리 서비스를 발굴하고, 글로벌 자금관리서비스(CMS) 등 기업 자금관리 분야로 협력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김종현 쿠콘 대표는 "스테이블코인 등 디지털자산 활용이 확대되면서 온체인 데이터를 금융 시스템과 연계하는 것이 중요해지고 있다"며 "온체인 금융 데이터와 AI 에이전트를 중심에 둔 API 제공 서비스로 사업 영역을 넓히고 새로운 사업모델을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2026.11.06 16:56이나연 기자

플레이위드코리아, '로한 온라인' 신규 글로벌 프로젝트 이용자 간담회 개최

플레이위드코리아가 PC MMORPG '로한 온라인'을 기반으로 개발 중인 신규 글로벌 프로젝트의 방향을 공유하고 이용자 의견을 수렴한다. 플레이위드코리아는 플레이위드게임즈가 개발 중인 '로한 온라인(R.O.H.A.N.)' 기반 신규 글로벌 프로젝트와 관련해 기존 PC 이용자를 대상으로 간담회를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원작 '로한 온라인'의 정체성과 핵심 재미를 계승하면서 글로벌 시장을 겨냥해 기존 콘텐츠와 시스템을 재정비하는 리빌드 프로젝트다. 개발은 플레이위드게임즈가 담당하며, 플레이위드코리아가 글로벌 퍼블리싱을 맡을 예정이다. 첫 이용자 간담회는 오는 23일부터 다음달 11일까지 국내에서 진행된다. 기존 PC '로한 온라인' 이용자라면 개인 또는 길드, 지인 단위로 참여를 신청할 수 있다. 특히 함께 게임을 즐겨온 이용자들이 의견을 나눌 수 있도록 5~6명 규모의 그룹 신청을 권장한다. 참가 신청은 오는 12일까지 '로한 온라인' 공식 홈페이지 고객센터의 1:1 문의를 통해 접수한다. 플레이위드코리아는 신청 내용과 참여 가능 일정, 진행 규모 등을 고려해 참석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선정된 이용자에게는 오는 13일부터 20일까지 개별 연락해 구체적인 간담회 일정과 장소를 협의할 예정이다. 간담회에서는 신규 프로젝트의 개발 방향을 소개하고, 기존 '로한 온라인'의 주요 콘텐츠와 시스템에 대한 의견을 청취한다. 게임 이용 과정에서 경험한 불편 사항과 신규 프로젝트에 바라는 개선점 등도 논의할 계획이다. 플레이위드코리아는 한국을 시작으로 대만과 동남아시아 등 주요 해외 지역에서도 기존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간담회를 순차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지역별 이용자들의 플레이 경험과 선호 콘텐츠, 개선 요구 등을 수렴해 신규 프로젝트의 개발 및 글로벌 서비스 방향에 참고한다는 방침이다. 신규 프로젝트의 구체적인 게임 정보와 서비스 일정은 향후 순차적으로 공개할 계획이다. 플레이위드코리아 관계자는 "원작 로한 IP의 오리지널리티를 계승하면서 체계적인 개발 로드맵을 통해 게임의 완성도를 높이고,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글로벌 서비스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며 "한국을 시작으로 대만과 동남아시아 등 로한을 오랫동안 사랑해 온 글로벌 이용자들과 직접 소통하고, 다양한 지역의 의견을 개발 과정에서 적극 검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6.11.06 16:50진성우 기자

[종합] 신세계I&C, 3분기 영업익 29% 증가…사업구조 효율화로 수익성 개선

신세계아이앤씨(이하 신세계I&C)가 올해 3분기 사업구조 효율화와 IT서비스, IT유통 매출 확대에 힘입어 수익성을 끌어올렸다. 신세계I&C는 연결 기준 3분기 영업이익이 161억 9400만원으로 전년 동기 125억 5100만원보다 29.03% 증가했다고 6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1635억 5800만원에서 1768억 9300만원으로 8.15%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126억 400만원에서 140억 9100만원으로 11.80% 증가했다. 1~3분기 누적 매출은 5304억 62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58% 증가했다. 누적 영업이익은 438억 7600만원으로 19.65%, 순이익은 372억원으로 10.24% 늘었다. 회사는 매출 증가와 사업구조 효율화를 이익 개선 요인으로 제시했다. 별도 기준으로는 저마진 사업 축소와 전기차 충전사업 자산 양도에 따른 감가상각비 등 제반 비용 감소가 영업이익 증가에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저마진 사업 축소는 IT정보서비스 실적에서 나타났다. 메시징 매출이 40억원에서 28억원으로 줄면서 IT정보서비스 매출은 120억원으로 5.9%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39억원에서 43억원으로 늘었다. 교육 매출은 K-뉴딜 아카데미 수주에 따라 26억원에서 31억원으로 증가했다. 주력인 IT서비스도 성장세를 보였다. 별도 기준 IT서비스 매출은 111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9%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146억원에서 173억원으로 늘었다. 대내외 대형 프로젝트 수주로 시스템통합(SI) 매출이 240억원에서 295억원으로 증가했다. IT장비 매출은 프라이빗 인프라 대외 매출이 늘면서 89억원에서 125억원으로 확대됐다. IT유통 매출은 47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3% 증가했다. 포켓몬카드 판매 확대로 게임 매출이 213억원에서 262억원으로 늘어난 영향이다. IT유통 영업손익은 전년 동기 2억원 적자에서 19억원 흑자로 전환했다. 자회사 플그림은 대내외 운영·유지보수 매출 증가로 매출 61억원, 영업이익 5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3분기에는 매출 54억원, 영업이익 2억원이었다. 신세계I&C 측은 "대내외 IT서비스 프로젝트 매출 증가로 전분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증가했다"며 "전년 동기 대비로도 대내외 IT서비스 프로젝트 및 IT 유통 매출 확대에 따라 매출과 영업이익이 동반 성장했으며 전기차 충전사업 양도와 저마진 사업 축소에 따른 수익성 개선 효과도 반영됐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핵심 사업인 IT서비스의 본원적 경쟁력을 강화해 대내외 사업 확대에 힘쓰는 한편 수익성 중심의 사업 운영을 통해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2026.11.06 16:49남혁우 기자

내년 아이패드 OLED 물량은...미니용은 삼성D가 공급

애플이 내년 상반기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아이패드 에어를 출시할 예정이다. OLED 아이패드 라인업이 프로(2024년)와 미니(2026년)에 이어 에어(2027년)까지 확대되면서 OLED 공급망에 있는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 BOE 물량도 관심사다. 애플은 지난 2024년 OLED를 적용한 아이패드 프로 2종(11·13인치)을 처음 출시했다. 올해 미니 모델 1종(8.5인치)을 OLED 아이패드 라인업에 추가했다. 내년에 에어 2종(11·13인치)까지 출시하면 OLED 아이패드 라인업은 5종으로 늘어난다. 6일 복수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내년 OLED 아이패드 모델별 출하량 전망치는 ▲프로 300만~400만대 ▲미니 400만~500만대 ▲에어 400만~500만대 등이다. 모델별 패널 납품업체는 ▲프로 LG디스플레이·삼성디스플레이 ▲미니 삼성디스플레이 ▲에어 삼성디스플레이·BOE 등이다. 내년 전체 아이패드 OLED 물량 기준으로는 삼성디스플레이가 가장 많고, 최상위 아이패드 프로 OLED 물량에선 LG디스플레이가 앞설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BOE는 에어 2종 가운데 1종 OLED 납품을 노리는데, 기술력이 변수다. 업계 관계자 A는 "2027년 OLED 아이패드 프로 출하량은 올해와 비슷한 300만~400만대에 그칠 것으로 예상한다"며 "OLED 아이패드 미니와 에어 패널을 삼성디스플레이가 주력으로 공급하기 때문에 LG디스플레이는 프로 패널 물량 점유율이 높아질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애플이 패널 업체별 OLED 물량을 조정할 것이란 의미다. 애플이 IT OLED 라인업을 확대하고 있지만, OLED 아이패드 판매 기대치는 떨어졌다. OLED 아이패드 프로는 2024년 첫 출시 후 올해까지 3년째 판매가 부진하다. 첫 제품 출시 전에는 애플의 연간 출하량 목표도 1000만대 내외였지만 2024년 첫해 판매량은 절반 수준에 그친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판매량 전망치는 300만~400만대이고, 내년 전망도 비슷하다. 최근 메모리 반도체 가격 급등으로 IT 시장 수요도 위축됐다. 다른 관계자 B는 "OLED 아이패드 프로는 높은 가격에 비해 아직 소비자에게 충분히 어필하지 못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현재 OLED 아이패드 프로 기본가격은 11인치 200만원, 13인치 250만원이다. 각종 옵션을 추가하면 가격은 더 높아진다. 애플은 OLED 아이패드 라인업을 늘리는 동시에, 프로 모델과 나머지 미니·에어 모델 사이 사양 차이를 유지하고 있다. 프로에는 발광층이 2개층인 투 탠덤 OLED를, 미니와 에어에는 발광층이 1개층인 싱글 스택 OLED를 적용한다. 박막트랜지스터(TFT) 기술도 저소비전력 강점이 있는 저온다결정산화물(LTPO) 방식은 프로에만 탑재하고, 미니와 에어에는 LTPO보다 사양이 낮은 저온다결정실리콘(LTPS) 방식을 적용한다.

2026.11.06 16:47이기종 기자

"피지컬AI 닻 올렸다"…K-팹리스, 실전 무기 갖추고 출전 채비

인공지능(AI)이 클라우드를 넘어 로봇, 자동차, 스마트팩토리 등 현실 세계 기기로 확산하면서 '피지컬 AI(Physical AI)'에 대한 시장 기대가 커지고 있다. 클라우드 그래픽처리장치(GPU) 중심 연산 환경이 현장(에지·로봇·차량)으로 이동하면서 전성비와 발열 관리가 승부처로 떠오른 가운데, 고효율 신경망처리장치(NPU)와 맞춤형 반도체 기술력을 앞세운 국내 팹리스도 본격 출전 채비에 나섰다. 수퍼게이트, 자동차부터 로봇·자율비행까지…'자율시리즈' 본격화 6일 반도체 업계에 따르면 수퍼게이트는 자율주행용 AI 반도체에서 시작한 제품 로드맵을 무인기와 로봇으로 넓히고 있다. 자동차에서 쌓은 기능안전 설계 경험을 바탕으로 자율비행과 피지컬 AI용 반도체까지 단계적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수퍼게이트는 무인기용 AI 반도체와 로봇 온디바이스 학습 반도체 국책과제 수행기업에 차례로 선정됐다. 자체 NPU 아키텍처 'SMM(Scalable Multi-Modal)'을 기반으로 한 첫 칩 'VISTA1'은 2027년 3월 첫 실리콘(시제품 칩) 확보가 목표다. 제품 로드맵은 '자율 시리즈'로 묶인다. 출발점은 자율주행용 AI 시스템온칩(SoC) 'HEAD D100'이다. 160TOPS급 NPU와 24코어 중앙처리장치(CPU) 등을 한 칩에 담았고, 자동차 기능안전 등급(ASIL) 기준으로 칩 수준 ASIL-B, 모듈 수준 ASIL-D 대응을 목표로 설계됐다. 이후 자율비행용 'D300', 피지컬 AI 컴퓨팅 플랫폼 'D500'으로 라인업을 넓힐 계획이다. 심승필 수퍼게이트 대표는 AI 반도체는 앞으로 TOPS 경쟁으로만 가지 않을 것"이라며 "로봇이 현실에서 움직이려면 보고, 이해하며, 행동하고, 학습하는 전체 컴퓨팅 구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수퍼게이트는 자동차에서 쌓은 신뢰성 설계 경험을 자율비행과 로봇으로 넓히고 있다"며 "칩 하나를 만드는 NPU 회사보다 피지컬 AI 시대에 필요한 컴퓨팅 아키텍처를 만드는 회사가 되는 것이 목표"라고 강조했다. 딥엑스, 5나노 양산 실적과 글로벌 파트너십으로 '피지컬 AI' 영토 확장 딥엑스는 AI 추론 칩의 에지 전환을 '실제 공급(PO)'으로 증명한 대표 주자다. 삼성전자 5nm(나노미터, 10억분의 1m) 공정으로 양산한 1세대 칩 'DX-M1'은 글로벌 10여 개국에서 77건, 1300만 달러 이상 수주를 달성했다. 경쟁 제품 대비 동작 온도를 20℃ 이상 낮추고 다이 면적을 줄여 단가 우위를 확보했다. 딥엑스는 현대차·기아 로보틱스랩과 실시간 로봇 회피 알고리즘 구동에 성공한 데 이어, 차세대 삼성 2나노 기반 'DX-M2'로 협력을 넓히고 있다. 다층적 파트너십 확장은 실제 양산 레퍼런스를 빠르게 축적하는 동력이 되고 있다. 김녹원 딥엑스 대표는 "피지컬 AI는 이미 양산 단계에 돌입했다. 승부처는 GPU 대비 높은 전성비와 발열을 잡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모빌린트, 로봇 국책과제 싹쓸이… 수요 연계형 통합 컴퓨팅 구축 모빌린트는 완성된 칩을 공급하는 기존 방식을 탈피해, 수요기업과 개발 초기부터 결합하는 '수요 연계형' 전략으로 차별화를 꾀하고 있다. 산업통상부 주관 'K-온디바이스 AI 반도체 기술개발사업'의 로봇 관련 3대 세부과제(LG전자 휴머노이드, 두산로보틱스 협동로봇, 대동 무인 농작업 로봇)를 모두 주관하며 최대 수혜기업으로 부상했다. 자체 NPU 설계 기술과 소프트웨어 개발환경을 바탕으로, AI 인식·판단을 실제 로봇의 행동 제어까지 오차 없이 연결하는 통합 플랫폼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모빌린트 관계자는 "협력을 바탕으로 국산 NPU 기술 경쟁력을 실제 산업 현장에서 입증하고, 후속 제품 채택과 상용화 기반을 확보해 휴머노이드부터 산업용 협동로봇, 농업용 자율기계까지 피지컬 AI 시장에서 적용 영역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다만 현장에서는 피지컬 AI 시장 성숙에 대한 신중론도 나온다. 한 반도체 업계 관계자는 "개발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곳은 많지만, 팹리스의 실적으로 이어질 수 있는 실질적인 대규모 양산 수요처가 시장에 안착하려면 기술 검증과 상용화 타임라인에 따른 시간이 필요하다"며 "향후 구체적인 수주 물량 확보가 성패를 가를 것"이라고 말했다.

2026.11.06 16:43전화평 기자

비피엠지, '프리프 레거시' 대규모 업데이트…신규 대륙 추가

비피엠지가 모바일 MMORPG '프리프 레거시'에 신규 대륙을 추가하고 최고 레벨을 확장하는 대규모 업데이트를 진행했다. 비피엠지(대표 차지훈)는 '프리프 레거시'에 신규 대륙 '벨마리스'를 추가하고 최고 레벨을 1000으로 확장했다고 6일 밝혔다. 프리프 레거시는 온라인게임 '프리프' 지식재산권(IP)을 기반으로 한 모바일 MMORPG다. 원작의 비행 시스템과 애니메이션풍 그래픽을 계승한 것이 특징으로, 2017년 출시 이후 북미와 유럽, 아시아 등 글로벌 시장에서 서비스되고 있다. 비피엠지는 지난 7월 갈라랩으로부터 '프리프 레거시'의 개발 및 서비스를 이관받았다. 이번 업데이트는 서비스 이관 이후 처음 진행한 대규모 콘텐츠 업데이트다. 새롭게 추가된 '벨마리스'는 고대 수중 도시를 배경으로 한 대륙이다. 깊은 해구부터 시가지, 왕궁까지 다양한 지역으로 구성됐다. 최고 레벨은 기존 900에서 1000으로 상향됐다. 이용자는 신규 대륙에서 캐릭터를 901레벨부터 1000레벨까지 성장시킬 수 있다. 신규 필드 몬스터 9종과 필드 보스도 추가됐다. 이와 함께 최고 등급인 티어 10 장비 '어비스 얼티밋'을 선보였으며, 벨마리스를 배경으로 한 메인 스토리 챕터 13과 퀘스트 100개를 새롭게 제공한다. 서버 운영 환경도 개편했다. 신규 서버 '네레곤'을 열어 이용자들이 1레벨부터 캐릭터를 육성할 수 있도록 했으며, 기존 서버는 '플라리네'로 통합했다. 서버 통합 이후에도 기존 캐릭터와 아이템, 결제 내역 등은 유지된다. 비피엠지는 향후 신규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추가하고 이용자 의견을 반영해 서비스 환경을 개선할 계획이다. 업데이트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프리프 레거시'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6.11.06 16:40진성우 기자

성수기·해외사업 효과…교촌에프앤비, 3분기 영업익 9.6%↑

교촌에프앤비가 여름 성수기 수요와 해외·신사업 매출 확대에 힘입어 올해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을 늘렸다. 해외법인과 계열사의 손익 개선도 수익성 향상에 기여했다. 교촌치킨을 운영하는 교촌에프앤비는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6.9% 증가한 1445억원, 영업이익은 9.6% 늘어난 123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6일 밝혔다. 국내에서는 복날 등 여름 성수기 수요에 신메뉴 출시와 마케팅 효과가 더해졌다. 스타·스포츠 마케팅과 각종 판촉 행사가 매출 증가를 뒷받침했다. 해외에서는 중국과 미국 등의 매장 운영 정상화와 신규 출점이 실적에 힘을 보탰다. 메밀단편 신규 매장 오픈, 주류 및 친환경 패키지 부문의 공급량 증가 등 신사업 매출 확대도 실적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교촌에프앤비는 4분기 연말 성수기에 맞춰 신제품 판촉과 마케팅을 이어갈 계획이다. 원부자재 공급을 안정화하고 메뉴 경쟁력을 높여 국내 가맹점의 운영 기반도 강화한다. 해외 사업은 내년 상반기 예정된 일본 신규 출점을 비롯해 신규 국가 진출을 추진한다. 중국과 동남아 등 기존 진출국에서도 매장을 늘릴 방침이다. 신사업에서는 메밀단편 가맹사업을 위한 인프라를 구축하고 새로운 외식 모델과 브랜드를 개발해 성장 기반을 넓힐 계획이다. 교촌에프앤비 관계자는 “안정적인 원부자재 수급과 지속적인 메뉴 경쟁력 강화를 통해 가맹점의 안정적인 운영과 고객 만족도 향상에 집중하겠다”며 “국내 가맹사업의 내실을 다지는 동시에 글로벌 및 신사업 부문의 성장 기반을 확대하고 효율적인 비용 관리를 통해 중장기적인 수익성 개선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2026.11.06 16:35김민아 기자

죽은 행성인 줄 알았던 화성…'화산 활동' 감지 [여기는 화성]

과학자들은 오랫동안 화성이 지질학적으로 활동이 멈춘 행성이라고 추정해 왔다. 그러나 최근 관측 결과 화성의 화산들이 완전히 활동을 멈춘 것이 아니라 휴면 상태에 있을 가능성이 제기됐다. 과학매체 스페이스닷컴은 4일(현지시간) 유럽우주국(ESA)의 엑소마스 트레이스 가스 궤도선(TGO)이 화성 알바 몬스 지역의 화산 균열에서 화산 활동의 흔적을 포착했다는 연구 결과를 보도했다. 해당 연구는 이날 국제학술지 '사이언스 어드밴시스'에 게재됐다. 알바 몬스 화산은 화성의 타르시스 지역에 위치해 있는 화성에서 가장 큰 화산이다. 태양계에서 가장 높은 화산인 올림푸스 몬스와는 약 2400km 떨어져 있다. 연구진에 따르면 TGO는 알바 몬스 지역의 균열을 통해 화성 표면으로 방출되는 염화수소를 비롯한 가스를 감지했다. 염화수소는 지구의 화산 분출구에서도 발견되는 물질로, 지표면 아래의 뜨거운 마그마에서 비롯될 수 있다. 화성에서 이 같은 가스가 관측된 것은 지하에 마그마가 남아 있으며 화산 활동이 완전히 끝나지 않았을 가능성을 보여주는 증거다. 폴란드 과학아카데미 우주연구센터 소속 과학자이자 연구 공동 책임자인 다니엘 메게는 "이번 연구 결과는 화성이 최근까지, 어쩌면 지금도 화산 활동을 유지할 만큼 충분한 내부 열을 보유하고 있었음을 시사한다"며 "TGO가 결정적인 증거를 찾아냈다. 마치 건초 더미에서 바늘을 찾는 것과 같았다"고 밝혔다. 휴면 상태 화산 활동의 증거 늘어 연구진은 화성의 여름철, 특히 북반구에서 염화수소 농도가 이례적으로 급증하는 현상을 발견하면서 화산 활동의 흔적을 추적하기 시작했다. 화성 대기 중 염화수소 농도는 일반적으로 겨울철에 최고조에 달했다가 여름철이 되면 감소한다. 그러나 초여름 알바 몬스 화산 측면에 있는 균열 지역에서는 이와 달리 염화수소 농도가 높게 나타났다. 이후 TGO는 알바 몬스 일대에서 길이가 수십m에 이르는 좁은 균열들을 확인했다. 연구진은 이러한 균열이 지하의 화산 활동과 관련된 흔적일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연구진은 화산에서 발생한 가스가 화성의 겨울 동안 지하에서 지표면 쪽으로 상승하다가 얼음에 막혀 갇혔을 것으로 추정했다. 이후 여름철 기온이 오르면서 얼음이 승화해 고체에서 기체로 바뀌고, 그 과정에서 갇혀 있던 가스가 대기 중으로 방출된다는 것이다. 이 때문에 TGO에서 초여름 염화수소 농도가 급증하는 현상이 관측됐다는 설명이다. 생명체 탐사에도 새 가능성 연구진은 관측된 가스가 화성 지표면 아래에 남아 있는 휴면 마그마 방과 연결된 이른바 '화산 배관 시스템'에서 비롯됐을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이 지역은 향후 화성 생명체 탐사에서도 중요한 후보지가 될 수 있다. 과거 화산 활동으로 염화수소를 비롯한 마그마 가스가 대기 중에 더 많이 방출됐다면 화성의 대기가 지금보다 두꺼웠고 기후도 더 따뜻했을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환경은 화성 표면에 액체 상태의 물이 존재할 수 있는 조건을 조성했을 뿐 아니라, 용암이 화성 지각을 뚫고 나와 지하수와 접촉하는 과정에서 미생물이 생존하기에 적합한 따뜻한 환경을 만들었을 수도 있다. 연구진은 "알바 몬스 지역의 균열에서 화성 생명체의 흔적을 찾는 것은 충분히 타당한 접근"이라며 "열수 시스템이 활발하게 작동하고 있다면 미생물의 생존과 번식에 필요한 성분과 에너지를 공급할 수 있다. 또한 지표면의 혹독하고 끊임없이 변화하는 환경으로부터 미생물을 보호하는 역할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2026.11.06 16:33이정현 미디어연구소

아이브 만난 크래프톤 '배틀그라운드', 스팀 글로벌 매출 1위

크래프톤 'PUBG: 배틀그라운드'가 서비스 9주년에도 스팀 매출 차트 정상에 올랐다. 콘텐츠 업데이트와 다양한 협업을 이어오며 장기 서비스 게임의 흥행을 이어가는 모습이다. 크래프톤은 배틀그라운드가 6일 기준 스팀 '최고 인기 게임(Top Sellers)' 글로벌 차트와 한국 차트에서 각각 1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번 순위는 지난 4일 PC에 적용한 44.1 업데이트 이후 기록했다. 크래프톤은 업데이트를 통해 그룹 아이브 멤버 6명의 캐릭터와 의상, 액세서리, 무기·장비 스킨, 곡과 안무를 활용한 이모트 등 협업 콘텐츠를 추가했다. 론도 맵에는 대표곡 '러브 다이브' 뮤직비디오에서 영감을 받은 테마 공간 '아이브 스팟'도 마련했다. 배틀그라운드는 올해 서비스 9주년을 맞아 콘텐츠 업데이트와 협업을 지속하고 있다. 지난 3월에는 지난해 같은 달에 이어 최고 동시접속자 수가 130만명을 넘어서기도 했다. 스팀 최고 인기 게임 차트는 게임 본편과 다운로드 콘텐츠(DLC), 게임 내 결제 등을 포함한 매출을 기준으로 순위를 산정한다. 무료로 플레이할 수 있는 배틀그라운드는 게임 내 유료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2026.11.06 16:29정진성 기자

LIG D&A, 천궁-II 수출 증가에도 3분기 영업익 24.6% 감소

LIG D&A가 중동 천궁-II 수출 확대에 힘입어 매출을 늘렸지만, 국내 연구개발 사업 비중 증가로 영업이익은 감소했다. LIG 디펜스&에어로스페이스(이하 LIG D&A)는 올해 3분기 잠정 매출 1조 713억원, 영업이익 676억원을 기록했다고 6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1% 증가한 반면 영업이익은 24.6% 줄었다. 영업이익 감소에는 국내 사업의 매출 구성 변화가 영향을 미쳤다. 전체 매출에서 연구개발 사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해 3분기 18.8%에서 올해 24.5%로 높아졌다. 국내 사업 내 연구개발과 양산 매출 비중도 2대 8에서 3대 7로 바뀌었다. 여기에 연구개발비와 인건비, 운송료 등 판매관리비가 증가했고 약 90억원의 손실충당금과 미국 로봇기업 고스트로보틱스 관련 영업손실 약 100억원도 반영됐다. 이에 따라 영업이익률은 지난해 3분기 8.5%에서 올해 6.3%로 2.2%포인트 하락했다. 당기순손익은 82억원 적자로 돌아섰다. 구미3하우스 생산능력 증설을 위해 기존 생산시설을 철거하는 과정에서 약 220억원 일회성 유형자산손상차손이 발생했고, 환율 하락에 따른 거래·평가손실도 영향을 줬다. 매출 성장은 중동 수출 사업이 뒷받침했다. 아랍에미리트(UAE)와 사우디아라비아의 천궁-II 사업이 본격화하면서 약 1000억원의 수출 매출 증가 효과를 냈다. 회사는 특히 사우디아라비아 사업이 양산 진입 단계에 있어 앞으로도 매출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했다. 전체 수출 매출은 2174억원으로 전년 동기 1871억원보다 16.2% 증가했다. 전체 매출에서 수출이 차지하는 비중도 17.8%에서 20.3%로 확대됐다. 사업별로는 유도무기(PGM) 부문 매출이 603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2.4% 증가했다. 수출형 천궁-II와 국내 천궁-II, 중어뢰-II 양산 등이 성장을 이끌었다. 항공전자·전자전(AEW) 부문 매출은 KF-21 전자전·항공전자 장비와 중고도 무인항공기(MUAV) 지상통제기지 사업 등에 힘입어 22.7% 증가한 2001억원을 기록했다. 감시정찰(ISR) 부문도 1385억원으로 16.8% 늘었다. 반면 지휘통제(C4I) 부문은 매출이 94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3.2% 감소했다. 정찰용 무인수상정과 레이저 무장체계 등 기타 사업 매출은 345억원으로 96.0% 증가했다. 3분기 말 수주잔고는 24조 5400억원으로 전 분기 24조 5700억원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이 가운데 수출 수주잔고는 14조 5600억원이며, UAE·사우디아라비아·이라크 천궁-II 사업이 10조 300억원을 차지한다. 3분기 신규 수주는 6125억원으로 집계됐으며, 올해 누적 신규 수주액은 1조 1440억원이다.

2026.11.06 16:27류은주 기자

웹젠, 3분기 영업익 53억…'디겜폭' 내년 상반기 출격

웹젠이 내년 출시할 '디겜폭'과 '뮤 테오스'를 앞세워 실적 반등을 준비한다. 신작 출시 공백으로 3분기 실적이 감소한 가운데 이달 지스타에서 신작을 공개하고, 개발 자회사 지원과 해외 사업 확대에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다. 웹젠은 2026년 3분기 매출 360억원, 영업이익 53억원을 기록했다고 6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7.8%, 29.3% 감소한 수치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52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40.1% 줄었다. 전분기와 비교하면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5.2%, 4.7%, 당기순이익은 16.9% 감소했다. 신작 출시 부재가 이어지면서 국내외 매출 모두 영향을 받았다. 웹젠은 이달 지스타에서 주요 신작을 공개하고 내년 출시 준비를 본격화할 방침이다. 웹젠크레빅스가 개발 중인 지휘 전략 RPG '디펜스 게임의 폭군이 되었다: 라스트 스테이지(이하 디겜폭)'는 내년 상반기 출시를 앞두고 지스타 현장에 시연대를 마련한다. 디겜폭은 동명 네이버 웹툰 IP를 바탕으로 제작 중인 게임이다. 언리얼엔진5로 구현한 입체적인 공간에 캐릭터의 동작과 표정을 한 픽셀씩 수작업으로 표현하는 '디오라마 픽셀아트'를 적용했다. 원작 서사를 바탕으로 전략적인 게임 플레이를 선보일 예정이다. '뮤' IP 기반 MMORPG '뮤 테오스'도 지스타에서 티저 영상을 처음 공개한다. 최근 사내 테스트를 마쳤으며 내년 출시를 목표로 사업 준비에 들어갔다. 뮤 IP 특유의 빠른 육성과 성장의 재미를 계승하면서 성장 콘텐츠와 경쟁 요소를 강화하는 데 개발 초점을 맞추고 있다. 서구권 시장을 겨냥한 차기작 개발도 이어간다. 자회사 웹젠레드스타는 언리얼엔진5 기반의 뮤 IP 게임 '프로젝트 G'를 개발하고 있다. 웹젠은 개발 자회사들의 각 프로젝트 완성도에 맞춰 사업 계획을 마련하고 외부에 공개할 예정이다. 김태영 웹젠 대표는 “신작 출시 지연에 따른 침체를 해소하기 위해 전사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개발 자회사에 대한 개발 지원에 집중하면서 해외 사업 모델 확대 등 중장기 성장성을 확보하기 위한 자구책을 계속 마련해 가겠다”고 밝혔다.

2026.11.06 16:24정진성 기자

[1보] 신세계아이앤씨, 3분기 영업익 161억 9400만원…전년비 29.03% 증가

신세계아이앤씨는 6일 올해 3분기 매출 1768억 9300만원, 영업이익 161억 9400만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8.15%, 29.03% 증가한 수치다.

2026.11.06 16:23남혁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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