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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개 전기통신사업자 이용자보호 평가...과징금 처분시 대폭 감점

47개 전기통신사업자 대상으로 진행되는 올해 이용자 보호업무 평가에서 과징금과 같은 행정처분 사례가 있거나 이용자 피해를 일으킨 경우 평가 점수를 대폭 감점키로 했다.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는 15일 전체회의를 열어 이같이 2026년도 전기통신사업자 이용자 보호업무 평가계획을 의결했다. 이용자 보호업무 평가는 전기통신서비스 이용자의 피해를 예방하고 전기통신사업자가 이용자의 정당한 불만이나 의견을 신속하게 처리하도록 유도하기 위해 전기통신사업법에 따라 2013년부터 매년 실시하고 있다. 올해 평가대상은 이용자 규모와 민원 수준, 서비스 특성 등을 고려해 이동통신‧초고속인터넷‧알뜰폰 등 3개 분야 21개사, SNS‧앱마켓‧OTT‧인터넷 쇼핑 등 부가통신사업자 9개 분야 26개 사 등 총 47곳이 선정됐다. 올해부터는 아이즈비전과 알리익스프레스가 2년의 시범 평가를 마치고 본 평가를 받게 된다. 평가 항목은 ▲이용자 보호업무 관리체계 적합성 ▲관련 법규 준수 실적 ▲피해예방 활동 실적 ▲이용자 의견 및 불만처리 실적 ▲그 밖의 이용자 보호 업무에 관한 사항 등이다. 평가는 사업자 제출자료에 대한 서면 평가, 제출자료 검증을 위한 현장평가, 이용자 보호 담당 임원 면담, ARS 운영 현황 모니터링 및 이용자 만족도 조사 등을 거쳐 진행된다. 이후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회 심사와 위원회 의결을 거치게 된다. 특히 전기통신서비스 이용 환경 변화와 평가 관련 대내외 의견, 평가 항목의 실효성과 변별력, 사회적 이슈 발생 등을 고려해 일부 항목을 신설 또는 삭제하거나 배점을 조정한 개선된 체계가 적용된다. 과징금, 과태료, 시정명령 등의 행정처분에 대한 감점 항목과 최근 이용자 피해 등 사회적 이슈 반영 지표의 감점 수준을 상향해 이용자에게 실질적인 피해를 야기한 사업자에 대한 평가를 보다 강화한다. 아울러 이용자 피해와 피해회복 등 이용자의 실제 사례와 의견이 평가에 충실히 반영될 수 있도록 이용자 만족도 조사 시 주관식 설문을 도입하고 관련 항목의 세부 내용을 개선해 배점도 상향한다. 김종철 방미통위원장은 “플랫폼과 인공지능 등 급속한 기술 발전에 따라 정보통신사업자의 사회적 책임과 이용자 보호 중요성이 어느 때보다 커졌다”면서 “이용자 보호업무 평가를 통해 사업자의 자율적인 시정 노력과 실효성 있는 피해 예방책을 이끌어 내고 국민이 신뢰할 수 있는 안전한 디지털 미디어 생태계를 구축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6.07.15 19:21박수형 기자

푸른방송 5년 조건부 재허가...조건 미이행시 허가 취소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는 15일 한국케이블TV푸른방송에 대해 허가 유효기간을 5년으로 단축하고 허가 취소를 전제한 조건을 부과하는 내용으로 조건부 재허가를 의결했다. 방미통위는 앞서 푸른방송이 재허가 심사에서 600점 만점에 기준 점수인 400점을 넘지 못해 행정절차법에 따라 청문 절차를 거쳐 재허가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 청문에서는 정부가 푸른방송 재허가를 거부하더라도 재령권 일탈로 보기 어렵다고 봤으나 시청자의 시청권, 지역채널 공공성, 종사자 등을 고려해 엄격한 조건 부과를 전제로 재허가 의견을 냈다. 재허가 반대 의사를 밝힌 고민수 상임위원 외에 다른 방미통위 위원들은 조건부 재허가에 동의하면서 7개 재허가 조건이 부과됐다. 특히 특수관계인 거래 관리 강화, 특수관계인 자금거래 내역 정기 보고, 재무구조 개선을 위한 부동산 매각 등 자구계획 이행의 조건이 지켜지지 않을 경우 재허가를 취소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김종철 방미통위원장은 “재허가 조건의 이행 여부를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미이행 시에는 관련 법령에 따라 엄정 조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6.07.15 19:07박수형 기자

신동빈 롯데 회장, 사업 정체 우려…"본원적 경쟁력 강화" 재강조

신동빈 롯데 회장이 그룹의 새로운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본원적 경쟁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지난 1월 열린 상반기 VCM에 이어 본원적 경쟁력 강화를 재차 강조한 것이다. 신 회장은 15일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에서 2026 하반기 VCM(Value Creation Meeting·옛 사장단회의)을 개최했다. VCM은 롯데 전 계열사가 모여 그룹의 중장기 목표와 전략을 공유하는 회의로 매년 상·하반기에 각각 한 번씩 열린다. 이번 회의에서는 상반기 경영 성과를 점검하고 하반기 목표 달성을 위한 주요 경영 방침을 공유했다. 회의를 주재한 신 회장은 “그룹 전반적인 실적은 개선됐지만 아직 외부 자본시장의 시각은 냉정하다”며 “하반기에는 글로벌 지정학적 이슈로 인한 불확실성은 확대되고, AI에이전트를 포함한 기술 발전의 속도는 가속화될 것”으로 예측했다. 그는 또 각 계열사 최고경영자(CEO)에게 PEST 관점에서 상황을 다각적으로 분석하고 경영에 임하라고 당부했다. PEST는 기업의 외부 환경을 정치적·경제적·사회적·기술적 요소 중심으로 분석하는 도구다. 거시적 환경 요인들이 비즈니스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하기 위해 사용한다. 신 회장은 지난해 하반기 VCM에서도 PEST 관점을 강조한 바 있다. 당시 VCM은 처음으로 1박 2일 일정으로 진행됐다. 신 회장은 지난 10년간 그룹의 사업 경쟁력이 정체된 점에 우려를 나타내며 ▲선택과 집중 ▲끊임없는 개선과 혁신 ▲경영 기본에 충실을 주요 키워드를 중심으로 본원적 경쟁력 강화의 중요성을 재차 강조했다. 구체적으로 그룹의 전략 방향에 맞지 않는 비핵심사업의 효율화를 통한 수익성과 경쟁력 확보를 강조했다.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핵심 브랜드 중심의 가치 제고도 당부했다. 고객 중심과 수익 창출 등 경영의 기본에도 충실할 것을 요구했다. 신규 투자는 철저한 타당성과 수익성 검증 후 재무건전성을 고려한 범위 내에서 집행할 것을 주문했다. 신 회장은 “전통은 한계를 가두는 천장이 아닌 새로운 혁신을 위한 출발선이 돼야 한다”며 “CEO는 명확한 비전을 제시하고, 고객관점에서 끊임없이 개선하고, 대담하게 혁신하며 조직을 지속적으로 진화 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2026.07.15 18:44김민아 기자

홈플러스 살아날까…메리츠·MBK 2000억 자금 조달 극적 합의

파산 위기에 놓였던 홈플러스가 회생 절차를 이어갈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할 것으로 관측된다. 긴급 운영자금(DIP) 지원을 두고 맞서던 MBK파트너스와 메리츠금융그룹이 극적으로 합의하면서다. 15일 유통업계와 홈플러스 일반노동조합에 따르면 홈플러스 최대주주 MBK파트너스와 최대 채권자인 메리츠금융그룹이 2000억원 규모 긴급 운영자금 지원에 합의했다. 김병주 MBK 회장이 2000억원 전액에 지급보증을 서고 메리츠금융그룹이 해당 자금을 집행하는 방식이다. 메리츠금융그룹은 오는 16일 이사회를 열고 운영자금 지원안을 심의할 예정이다. 해당 지원안이 의결되고 자금 집행이 이뤄지면 홈플러스는 법원에 즉시항고를 제기하고 회생절차 재개를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 이날 오후 서울에서 열린 '홈플러스 노동자·상인 총궐기대회'에서도 자금 조달 문제 해결 가능성이 언급됐다. 민병덕 더불어민주당 을지로위원장은 현장을 찾아 “오전 중 마트노조 지도부와 긴급 미팅을 통해 긴밀히 협의했다”면서 “내일(16일) 중으로 2000억원 문제가 해결될 것이며 홈플러스의 파산을 막고 살리는 작업이 본격 시작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서울회생법원은 지난 3일 홈플러스의 회생절차 폐지를 결정했다. 다만 오는 20일까지 2000억원 규모의 긴급 운영자금을 조달해 즉시항고하면 회생절차 폐지 결정을 취소할 가능성을 열어뒀다. 홈플러스는 지난 13일부터 본사와 전국 67개 점포가 임시 휴업에 들어갔다.

2026.07.15 18:38김민아 기자

인텔리안테크, 글로벌 통신 세미나서 해상 통신 솔루션 선봬

위성통신 솔루션 기업 인텔리안테크놀로지스가 차세대 위성·해상 통신 세미나에서 해상 안전· 필수 재난 통신 기술을 소개했다. 인텔리안테크는 '차세대 위성 및 재난·안전 해상통신 기술 세미나'에 참가해 자사 기술을 선보였다고 15일 밝혔다. 지난 14일 부산 파라다이스 호텔에서 열린 행사엔 국내외 해운·조선 산업 관계자와 해상 통신 분야 파트너 1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에선 저궤도 기반 초고속 위성통신 솔루션, 이리듐 서투스 해상조난안전시스템(GMDSS), 라디오 GMDSS 장비를 비롯한 차세대 해상 통신 기술과 서비스가 소개됐다. 인텔리안테크는 세미나에서 해상 안전·필수 재난 통신 핵심 인프라인 '이리듐 서투스 GMDSS'와 '라디오 GMDSS'를 조명했다. 이리듐 서투스 GMDSS는 문자 기반 기존 해상 안전 통신 체계를 대체하는 차세대 솔루션으로, 국제해사기구 승인과 유럽 해양장비지침 인증을 받았다. 라디오 GMDSS는 인텔리안테크가 자체 개발·생산했다. 황재하 인텔리안테크 부사장은 "앞으로 저궤도 위성 통신과 차세대 GMDSS 기술을 지속 고도화하고, 파트너사 협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해양 시장에 최적의 연결성과 서비스를 제공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6.07.15 18:28홍지후 기자

[현장] 국방부 "민간 모델로 한국형 통합 플랫폼 구축"…비용·데이터 장벽 극복

국방부가 민간 대규모언어모델(LLM)과 월드모델을 활용한 국방 AI 통합 플랫폼 구축을 추진한다. 예산, 시간 등을 고려했을때 검증된 민간 기술을 국방 환경에 맞게 튜닝·적용하는 것이 현실적이라는 판단에서다. 전준범 국방부 AI기획국장은 15일 경기스타트업캠퍼스에서 열린 '제26~27차 국방 인공지능 혁신 네트워크 세미나에서 이 같은 AI 전환(AX) 정책 방향을 소개했다. 이번 세미나는 한국국방연구원(KIDA) 국방인공지능정책연구실과 과실연 AI미래포럼이 공동 개최했다. 하윤철 한화시스템 상무, 김성훈 업스테이지 대표, 이상혁 합동참모본부 전장체계발전과장, 최용환 LIG넥스원 D&A 기술위원 등이 참석해 군 특화 AI 추진 방향을 논의했다. 한정된 예산과 인력, 민간 기술로 극복 전 국장은 국방부의 역할을 개별 AI 서비스 개발보다 제도·인프라·플랫폼 기반 조성에 두겠다고 밝혔다. 국방부가 직접 초거대 LLM을 개발하기에는 GPU·데이터·비용 부담이 큰 만큼 민간의 우수한 LLM을 가져와 국방 환경에 맞게 파인튜닝하고 검색증강생성(RAG) 등을 결합하는 방식이 현실적이라는 설명이다. 월드모델도 같은 논리로 접근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추진하는 월드모델 사업과 협력해 국방 특화 버전을 확보하겠다는 구상이다. 전 국장은 "한정된 예산과 인력 안에서 서로 잘할 수 있는 부분을 나눠서 해야 한다"고 말했다. 업계에서도 같은 방향에 공감했다. 최용환 LIG D&A 기술위원은 독자 모델 개발보다 데이터 구조화와 도메인 적용 역량이 더 현실적인 경쟁력이라고 짚었다. 그는 "국내 데이터를 다 모아도 방산 특화 파운데이션 모델은 만들 수 없다"며 강한 범용 모델에 RAG, 온톨로지 DB, 국방 용어 체계 등을 결합하는 방식이 더 실용적이라고 밝혔다. 모델이 3개월마다 새로 나오는 만큼 그때마다 재계약·파인튜닝하는 것은 비현실적이며, 방산기업의 역할은 데이터를 모델이 이해하기 쉬운 형태로 가공하는 데 있다고 덧붙였다. 실제 전장에서는 중앙의 대형 모델과 현장의 소형 온디바이스 모델을 병행하는 구조가 적합하다고도 강조했다. 각군과 기관 아우르는 통합 플랫폼…목표는 "한국형 팔란티어" 전 국장은 국방 AI의 성패를 모델 성능 자체보다 보안 체계, 데이터 활용 환경, 공통 소프트웨어 기반을 어떻게 갖추느냐에 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그동안 개별적인 접근을 많이 해왔는데, 일정 성과는 있었지만 분명한 한계가 있다"며 "각 군과 기관이 개별적으로 AI 서비스를 구축하는 방식으로는 중복 투자와 비효율을 피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국방부는 에이전트 오케스트레이션, 데이터 온톨로지, 공통 모듈 등을 포함한 국방 AI 소프트웨어 플랫폼 구축을 검토하고 있다. 전 국장은 "팔란티어의 파운드리, 안두릴 등의 사례를 참고해 장기계약을 통해 한국형 팔란티어를 육성하는 것이 목표"라며 "관련 기업·연구기관·대학과 협의해 올 3분기 안에 큰 그림을 그리고, 내년부터 R&D 사업을 본격화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국방 AI, 로드맵·제도·데이터가 관건 하윤철 한화시스템 상무는 국방 AI 추진 방향에는 공감하면서도, 이제는 구체적인 로드맵과 예산이 뒤따라야 한다고 지적했다. 지난해 국방 AI 데이터센터 기획 과정에서 대규모 GPU 확보 필요성이 제기됐지만 예산 설득에 어려움이 있었다며 앞으로도 비슷한 장벽이 반복될 수 있는 만큼 중장기 계획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전준범 국방부 AI기획국장은 AI 기술과 기존 획득 체계가 맞지 않는 측면이 크다고 진단했다. 이에 따라 국방부는 인공지능법, 첨단전력 획득법 등을 통한 절차 간소화와 함께 미국 기타거래권한(OTA)과 유사한 유연한 계약제도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상혁 합동참모본부 전장체계발전과장은 전영역 합동지휘통제(JADC2) 구현을 위한 '픽스(FICS)' 사업을 추진 중이라고 소개했다. 그는 지휘통제체계 고도화 과정에서 생성형 AI 플랫폼을 구축하고 여러 LLM의 기능 적합성을 검증하는 실증을 진행 중이지만 현재 체계는 AI가 바로 구동되기 어렵고 기능 하나를 추가하는 데도 수개월이 걸리는 구조라고 설명했다. 데이터 개방은 제한적으로 이뤄질 전망이다. 전 국장은 모든 업체에 국방 데이터를 일괄 개방하기는 어렵다며, 보안 역량에 따라 차등 개방하고 역량이 부족한 업체는 'AX 거점'이나 '안심존' 같은 통제된 환경에서 작업하도록 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전준범 국장은 "한정된 예산과 인력 여건을 고려하면 초거대 모델을 처음부터 독자 개발하기보다 민간의 우수한 LLM과 월드모델을 국방에 맞게 특화해 활용하는 것이 현실적"이라며 "국방부는 제도 개선과 인프라 구축, 공통 플랫폼 마련에 집중하고 올해 3분기 안에 큰 그림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2026.07.15 18:26남혁우 기자

에픽게임즈, '언리얼 페스트 서울 2026' 전체 세션 공개…티켓 50% 할인 연장

에픽게임즈가 국내 최대 규모의 언리얼 엔진 콘퍼런스를 앞두고 세부 강연 라인업을 최종 확정했다. 에픽게임즈의 한국법인 에픽게임즈 코리아(대표 박성철)는 '언리얼 페스트 서울 2026'의 전체 42개 세션 정보를 공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다음달 20일과 21일 양일간 서울 강남구 삼성동 웨스틴 서울 파르나스에서 열린다. 얼리버드 티켓 50% 할인 기간은 오는 27일까지 연장됐다. 2010년 한국에서 처음 출발한 언리얼 페스트는 에픽게임즈의 최신 리얼타임 3D 기술력을 소개하고 업계의 실제 적용 사례를 공유하는 대표 연례행사다. 올해 행사는 박성철 에픽게임즈 코리아 대표의 환영사로 막을 올린다. 이어 팀 스위니 에픽게임즈 창립자 겸 대표와 줄리엔 마천드 프레임워크 & 시스템 엔지니어링 시니어 디렉터가 오프닝 키노트 스피커로 단상에 올라 에코시스템의 지향점과 기술 로드맵을 발표한다. 강연 트랙은 게임 아트, 게임 프로그래밍, 미디어&엔터테인먼트, 제조 및 시뮬레이션, 공통 분야 등 전문 영역별로 나눠 구성된다. 먼저 게임: 아트 및 프로그래밍 트랙에서는 AI 기반 개발 협업 툴 활용법, 절차적 콘텐츠 생성(PCG) 기술, 메시 터레인 기반 지형 제작, 메타휴먼과 매스 프레임워크를 연계한 대규모 군중 제어 기법, 카툰 렌더링 셰이더 및 오픈월드 최적화 기술 등 최신 개발 그래픽 워크플로가 깊이 있게 다뤄진다. 특히 '우치 더 웨이페어러'를 개발 중인 넥슨게임즈는 '게임 속 조선은 왜 조선처럼 보이지 않는가? UE5로 재정의한 한국 판타지 아트 디렉션'을 주제로 발표한다. 인디 게임 부문에서는 뉴코어게임즈와 룸톤이 참여해 사용자화면(UI) 연출 노하우와 어드벤처 시네마틱 개발기를 제공한다. 비게임 분야의 전문 세션도 대거 확충됐다. 미디어&엔터테인먼트 트랙에서는 영화, 애니메이션, 방송 및 라이브 콘텐츠 제작 환경에 이식된 기술 노하우가 공개된다. 소니 픽처스 이미지웍스는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 제작에 활용된 언리얼 엔진 기반 프리비즈와 레이아웃 파이프라인 실무 사례를 소개한다. 이와 함께 버추얼 프로덕션, 방송 자동화, 픽셀 스트리밍, 메타휴먼 등 제작 파이프라인 고도화 방안을 함께 논의한다. 제조 및 시뮬레이션 트랙에서는 자동차, 국방, 교육, 훈련 등 이종 산업군 전반의 디지털 트윈 적용 사례를 짚는다. 차량 내 인포테인먼트(IVI) 시스템 및 버추얼 차량 개발 실무를 비롯해 실제 레이싱 서킷의 가상화 구축, 가상현실(VR)·혼합현실(MR) 기반 교육 콘텐츠 개발, 국방 군사 훈련 통합 시뮬레이션 등 가상과 현실을 잇는 리얼타임 3D 기술의 청사진을 제시한다. 행사 현장에서는 에픽게임즈의 최신 기술 솔루션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된다. 올해는 언리얼 엔진 기반 인디 게임들의 현장 시연 존이 신설돼 참관객들에게 에픽 에코시스템의 다채로운 변주 사례를 체감할 기회를 제공한다. 일부 주요 세션은 온라인 실시간 스트리밍으로 동시 송출되며, 행사 참가를 희망하는 개발자들은 공식 사전 등록 페이지인 에픽 라운지를 통해 접수할 수 있다. 온·오프라인 참석자 전원에게는 행사 한정판 굿즈가 특전으로 지급될 예정이다.

2026.07.15 18:20진성우 기자

문체부, JTBC 회생 관련 긴급 간담회 개최

정부가 최근 기업 회생 절차를 신청한 종합편성채널 JTBC 사태와 관련해 방송영상업계의 충격을 최소화하기 위한 현장 소통에 나섰다.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는 한국콘텐츠진흥원(콘진원)과 함께 방송영상업계와의 긴급 간담회를 열고 업계 현황 점검 및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에는 최휘영 문체부 장관과 김윤지 콘진원장을 비롯해 JTBC와 외주 거래 관계에 있는 주요 독립제작사 대표, 방송영상업계 유관 협회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독립제작사 및 업계 관계자들은 JTBC의 회생 신청에 따른 제작비 지급 지연 우려와 향후 드라마 편성 축소 가능성 등 경영상 타격과 산업 전반의 위축에 대한 우려를 표명하며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최휘영 장관은 국내 방송영상산업 전반의 제작·투자가 위축될 수 있다는 현장의 우려에 공감을 표하며 "업계 자금 흐름을 개선할 수 있는 근본적인 개선책을 살피는 한편, 방송영상업계가 우수한 제작 역량과 작품 가치에 걸맞은 대우를 받을 수 있도록 가용한 정책 수단을 적극 모색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문체부는 콘진원 공정상생센터를 통해 방송영상업계의 제작비 미지급 등 구체적인 피해 사례 접수에 착수했다. 방송영상업계의 위축을 방지하기 위해 내년도 제작 지원 예산을 증액하고, 업계 대상으로 한 저금리 융자 지원 규모 및 상한을 확대하기 위한 재정 당국과의 협의를 병행할 예정이다.

2026.07.15 18:05진성우 기자

크래프톤 5민랩 '딩컴투게더', 첫 글로벌 테스트 마무리…이용자 피드백 반영해 고도화

크래프톤(대표 김창한) 산하 5민랩이 신작 생활 시뮬레이션 게임의 첫 글로벌 테스트를 마무리지으며 정식 출시를 위한 담금질에 들어간다. 크래프톤의 크리에이티브 스튜디오 5민랩은 개발 중인 생활 시뮬레이션 신작 '딩컴 투게더'의 첫 글로벌 비공개 베타 테스트를 마무리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테스트에서 얻은 이용자들의 제안과 데이터를 기반으로 게임 완성도를 끌어올릴 방침이다. 이번 테스트는 한국과 미국 지역 유저를 대상으로 치러졌다. 모집 시작 단계부터 신청자가 몰린 데 이어, 테스트 도중 플레이 기간을 늘려달라는 참가자들의 요청이 잇따르면서 운영진은 한 차례 일정을 연장해 테스트를 진행했다. 특히 이번 테스트는 멀티플레이나 소셜 요소가 빠진 초기 개발 단계의 빌드로 진행됐음에도 긍정적인 평가를 얻었다. 이용자들은 야생 탐험, 부지 성장, 가구 제작 및 하우징 등 생활 시뮬레이션 장르 고유의 뼈대 콘텐츠에 높은 몰입감을 보였으며, 정식 서비스 이후에도 계속 플레이하고 싶다는 의사를 전했다. 테스트 종료 후 집계된 피드백에서는 깊이 있는 의견들이 확인됐다. 초반부에는 콘텐츠 구성과 전반적인 분량에 대한 소감이 주를 이뤘으나, 다회차 플레이 단계로 진입할수록 인게임 밸런스와 UI·UX, 편의 기능 설계 등 디테일한 개선안이 접수됐다. 아울러 설문 조사 항목에 없음에도 불구하고 다인용 멀티플레이와 소셜 기능의 조속한 도입을 희망하는 유저 제안이 다수 포착됐다. 5민랩은 이번 테스트를 통해 수집한 유저 피드백과 플레이 로그를 심층 분석해 게임성을 정밀하게 조정할 예정이다. 의견 수렴도가 높은 편의 기능 보완과 밸런스 패치를 우선 적용하고, 한층 안정적인 네트워크 환경을 보강해 다음 정식 빌드를 설계한다. 박문형 5민랩 대표는 "이번 테스트를 통해 이용자들이 보내주신 관심과 다양한 의견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소중한 피드백을 개발 과정에 적극 반영해 더욱 완성도 높은 결과물을 선보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2026.07.15 18:00진성우 기자

엔씨 '리니지클래식', 신규 에피소드 '잊혀진 섬' 사전예약 돌입

엔씨(공동대표 김택진·박병무)의 대표 PC MMORPG '리니지 클래식'이 새로운 모험 지역과 신규 서버 추가를 앞두고 대규모 사전예약 프로모션에 나선다. 엔씨는 PC 온라인 게임 '리니지 클래식'의 신규 에피소드 '거대한 운명의 서막: 잊혀진 섬' 업데이트를 예고하고 사전예약을 시작했다고 15일 밝혔다. 아덴 대륙 남동쪽의 미개척지 '잊혀진 섬'과 신규 서버 '안타라스'는 오는 22일 동시에 공개된다. 새롭게 열리는 잊혀진 섬에서는 미노타우르스, 드레이크, 그리폰, 크로코다일 등 한층 강력해진 필드 몬스터들이 출현한다. 신규 지역의 드랍 아이템 등 세부 상세 정보는 업데이트 당일 브랜드 웹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사전예약은 이날부터 다음달 19일까지 진행된다. 신청자에게는 플레이하는 서버 구분에 따라 맞춤형 인게임 혜택이 지급된다. 기존 서버 이용자에게는 사망 패널티를 보정하는 ▲잊혀진 고대의 성서(10회) ▲시간 충전석 선택 상자(5개) ▲잊혀진 섬의 금빛 큐브(20회) 등이 포함된 상자가 제공된다. 해당 금빛 큐브를 모두 사용하면 얻을 수 있는 보물 꾸러미에서는 사냥 효율을 높이는 '드워프의 톱니바퀴' 혹은 고대 주문서·판금 갑옷·검·보우건 등 잊혀진 섬의 핵심 장비인 '고대 시리즈' 1종을 무작위로 획득할 수 있는 상자가 주어진다. 신규 서버 안타라스 유저를 위한 전용 혜택도 마련됐다. 사전예약에 참여한 신규 서버 유저에게는 성서와 시간 충전석, 전용 은빛 큐브와 함께 초반 성장을 돕는 사전예약 전용 무기, 방어구, 반지 선택 상자가 추가로 제공된다. 이와 함께 리니지 클래식 출시 이후 최초의 캐릭터 서버 이전도 단행된다. 서버 이전 신청은 오는 22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2주간 총 두 차례에 걸쳐 진행된다. 유저는 개인 캐릭터 단독 이동뿐만 아니라 혈맹 단위로 동시 이전을 신청할 수도 있다. 엔씨는 대규모 혈맹 이전에 따른 인구 유동성을 고려해 이전을 수용할 신규 서버 글루디오를 추가로 가동할 예정이다.

2026.07.15 17:50진성우 기자

[현장] 범용이냐 특화냐…국방 AI 개발 전략 놓고 업계 '격론'

국방 인공지능(AI) 혁신을 위한 개발 방향을 두고 업계 안팎의 시각이 엇갈렸다. 범용 AI가 일정 수준 이상 고도화되면 국방 특화 모델의 필요성이 줄어든다는 주장과 미국 대비 자원이 제한적인 한국은 특화 전략으로 성능 격차를 메워야 한다는 의견이 맞서면서다. 한국국방연구원(KIDA) 국방인공지능정책연구실과 바른 과학기술사회 실현을 위한 국민연합(과실연) AI미래포럼은 15일 경기도 성남시 경기스타트업캠퍼스에서 '26-7차 국방 AI 혁신 네트워크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종합토론에는 발제를 맡은 유경범 네이버클라우드 국방AX 총괄, 유정상 LG AI연구원 엑사원 사업개발리더, 김일환 삼성SDS 국방사업그룹장, 김성훈 업스테이지 공동창업자 겸 대표를 비롯해 이상혁 합동참모본부 전장체계발전과장, 전준범 국방부 국방인공지능기획관, 하윤철 한화시스템 상무, 최용환 LIG D&A 기술위원 등이 참석했다. "초지능 시대엔 특화보다 범용 AI가 중요" 김성훈 대표는 범용 AI가 국방 분야를 별도로 학습하지 않아도 전장에서 충분한 성능을 낼 수 있느냐는 질문에 "초지능은 그런 차원의 문제가 아니다"라고 답했다. 김 대표는 "초지능이 지금보다 한두 단계 더 고도화되면 지금 우리가 고민하는 특화 전략이나 개발 방식은 중요성이 크게 낮아질 수 있다"며 "모델에 명시적으로 학습시키지 않은 능력이 학습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나타나는 사례를 여러 차례 확인했다"고 말했다. 최용환 기술위원도 국내 방산 데이터만으로 경쟁력 있는 파운데이션 모델을 만드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렵다고 봤다. 최 위원은 "국내 방산 데이터를 모두 모아도 경쟁력 있는 모델을 만들기는 어렵고 오히려 모델 성능을 왜곡할 가능성이 있다"며 "방산 기업은 성능이 검증된 범용 모델에 검색증강생성(RAG)과 온톨로지 데이터베이스(DB)를 결합해 응답 정확도를 높이는 역할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통신과 전력 공급이 불안정한 전장에서는 대형 모델로 학습한 소형 모델을 엣지 기기에 탑재하는 방식이 현실적인 해법"이라고 덧붙였다. "미국 같은 규모 AI는 불가능…특화로 격차 메워야" 김일환 그룹장은 범용 모델이 AI의 '기초 체력'이라면서도 한국의 국방 예산과 자원으로는 미국과 같은 규모의 AI를 구축하기 어렵다고 진단했다. 김 그룹장은 "미국과 동일한 규모의 AI를 갖기는 어려운 만큼 부족한 부분은 특화 모델로 보완해 성능 격차를 줄이고 신뢰성도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 유정상 리더는 데이터가 제한적인 국방 분야에서도 도메인을 이해하는 소형 모델만으로 충분한 성과를 낼 수 있다고 설명했다. 교범 등 기존 자료를 활용해 질의응답(QA) 데이터셋을 구축하면 효과적인 특화 모델을 만들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유 리더는 "국민연금공단 내부 폐쇄망 자료를 활용해 구축한 320억(32B) 파라미터 모델이 오픈AI의 GPT와 구글의 젬마 등 더 큰 해외 모델보다 우수한 질의응답 성능을 보인 사례도 있었다"고 말했다. 유경범 총괄은 대형 모델을 처음부터 자체 개발하기에는 비용 부담이 지나치게 크다고 지적했다. 유 총괄은 "그래픽처리장치(GPU) 1만장을 기준으로 알려진 학습 비용에 하드웨어와 운영 비용까지 더하면 실제 투입 비용은 두 배 수준까지 늘어난다"며 "장기적인 청사진은 필요하지만 육군의 지휘·판단 등 특정 영역부터 실증하고 단계적으로 확대하는 접근이 효율적"이라고 말했다. 국방부 "자체 개발보다 민간 모델 활용…인프라·플랫폼 집중" 국방부는 현재 정부 차원에서 프롬 스크래치(From Scratch·처음부터 자체 개발) 방식의 접근법 대신 민간 기업이 개발한 모델을 활용하는 방향을 검토하고 있다. 전준범 기획관은 "대규모 GPU와 데이터, 비용이 필요한 만큼 민간 거대언어모델(LLM)을 도입하고 파인튜닝과 RAG 등을 통해 국방 환경에 맞게 활용하는 것이 현실적"이라며 "국방부는 데이터센터 등 하드웨어 인프라와 소프트웨어 플랫폼 표준화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소프트웨어 AI 플랫폼 사업을 통해 '한국의 팔란티어'를 육성하는 것이 목표"라고 덧붙였다. 하윤철 상무는 범용인공지능(AGI)급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은 개별 과제가 아닌 국가 차원의 대형 사업으로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하 상무는 "AGI급 파운데이션 모델을 만들려면 여러 과제로 나눠 추진할 것이 아니라 큰 그림 아래 예산을 집중하는 사업이 필요하다"며 "이 같은 방향이 정해져야 국방 AI 예산 확대 논의에도 힘이 실릴 것"이라고 말했다.

2026.07.15 17:43이나연 기자

[AI는 지금] 中 딥시크, 저가 API로 연매출 5억 달러 눈앞…IPO 몸값 또 뛰나

중국 인공지능(AI) 기업 딥시크가 오픈소스 모델을 앞세운 API 사업으로 연환산 매출이 5억 달러에 근접했다. 저가 모델 확산에 그치지 않고 기업·개발자 대상 유료 수요를 매출로 연결하면서 대규모 투자 유치와 기업공개(IPO) 추진에도 힘이 실리고 있다. 15일(현지시간) 디인포메이션에 따르면 딥시크의 최근 연환산 매출은 4억~5억 달러(약 5500억~6900억원)에 달했다. 연환산 매출은 최근 매출 흐름이 1년간 유지된다고 가정한 수치로, 확정된 연간 실적과는 차이가 있다. 매출 성장은 기업과 개발자가 딥시크의 AI 모델을 클라우드에서 호출할 수 있도록 제공하는 API 사업이 이끌었다. 딥시크는 모델 가중치를 공개해 기업이 자체 인프라에 설치할 수 있도록 하면서도, 별도 시스템 구축 없이 모델을 이용하려는 고객에겐 사용량에 따라 API 요금을 받고 있다. 그동안 업계에선 오픈소스 AI가 모델을 무료로 배포하는 만큼 직접적인 수익화가 쉽지 않다고 봤다. 그러나 딥시크는 낮은 가격으로 이용량을 늘리고 이를 매출 확대로 연결하는 전략을 택해 효과를 봤다. 모델 공개로 이용자와 개발 생태계를 넓힌 뒤 자체 구축 부담을 줄이려는 기업과 개발자를 유료 API 고객으로 전환하는 방식을 택한 것이다. 이처럼 연환산 매출이 5억 달러에 근접하면서 딥시크의 대규모 자금 조달과 상장 추진에도 힘이 실릴 전망이다. 디인포메이션은 딥시크가 500억 위안(약 10조원) 규모의 두 번째 투자 라운드를 추진하고 있으며 내년에 상하이 증시 상장 가능성도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딥시크는 지난달 첫 외부 투자에서도 같은 규모인 500억 위안을 조달했다. 추가 투자 협상에선 기업가치가 4800억 위안 이상으로 거론된 것으로 알려졌다. 추가 자금은 차세대 모델 개발과 컴퓨팅 인프라 확충에 투입될 것으로 관측된다. API 이용량이 늘수록 추론에 필요한 서버와 반도체 비용도 함께 커지는 만큼 저가 전략을 유지하려면 운영 효율과 수익성 확보가 중요하기 때문이다. 업계 관계자는 "오픈소스 모델은 배포 자체보다 얼마나 많은 개발자와 기업을 API 고객으로 전환하느냐가 사업성을 가른다"며 "딥시크의 매출 증가세가 이어진다면 오픈소스 AI도 대규모 수익 사업이 될 수 있다는 사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7.15 17:42장유미 기자

아트코리아랩, 2026 신규 입주기업 15개사 모집…오는 30일 접수 마감

예술과 기술의 융합을 주도하는 신생 혁신 기업들을 위해 사무공간과 고도화된 제작 인프라를 일괄 지원하는 맞춤형 입주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아트코리아랩은 예술-기술 특화 종합지원 플랫폼 '아트코리아랩'에 입주해 사업 확장을 도모할 융합기업 15개사를 모집한다고 15일 밝혔다. 이 플랫폼은 예술기업의 지속 가능한 사업화와 연착륙을 돕기 위해 보육 공간, 시연 인프라, 맞춤형 성장 프로그램을 통합 제공하는 거점이다. 이번 모집 대상은 공고일 기준 설립 10년 이내의 예술-기술 융합기업이다. 문화예술 분야의 창작물 및 용품에 기술을 결합했거나, 독자적 기술력을 바탕으로 예술계 내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제시하는 기업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신청은 오는 30일까지 받는다. 최종 선발된 기업은 오는 10월부터 서울시 종로구 소재 아트코리아랩에 입주하게 된다. 입주 기업에는 ▲독립형 사무공간(관리비 자부담) ▲메이커스튜디오 및 프린팅스튜디오 등 내부에 마련된 전문 창·제작 인프라 사용권 ▲기업 맞춤형 진단 및 상시 멘토링 프로그램 등이 제공된다. 여기에 더해 투자유치 설명회(IR 데모데이), 투자상담회 참가, 국내외 유관 산업 박람회 부스 출전 등 실무적인 사업 역량 강화 혜택과 홍보 마케팅, 입주사 간 커뮤니티 네트워킹 활동도 무상 지원된다. 최초 입주 기간은 1년 6개월이며, 향후 성과 평가 결과에 따라 최대 3년까지 상주할 수 있다. 예술경영지원센터 관계자는 "예술-기술 융합기업이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실제 사업으로 발전시키기 위해서는 공간·인프라뿐 아니라 투자, 시장 진입, 기업 간 교류를 아우르는 지원이 필요하다"며 "아트코리아랩은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기술력을 갖춘 예술-기술 융합기업이 사업을 고도화하고 새로운 시장을 개척할 수 있도록 성장 단계에 맞춘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2026.07.15 17:40진성우 기자

컴투스, '제우스: 오만의 신' 개발자 영상 공개…세계관 몰입 장치 소개

컴투스의 차기 대작 MMORPG가 단순한 배경 묘사를 넘어 게임 전반의 시스템과 연출에 그리스 신화의 정체성을 고스란히 이식한다. 컴투스(대표 남재관)는 에이버튼이 개발하는 신작 MMORPG '제우스: 오만의 신'의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개발자 영상 콘텐츠 '디렉터스 인사이트' 3화를 공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영상은 '몰입을 위한 집착'이라는 주제 아래, 이용자가 인게임 플레이 과정에서 세계관에 유기적으로 동화될 수 있도록 설계한 장치들을 상세히 다뤘다. 제우스: 오만의 신은 그리스 신화 원전의 상징성과 고유의 이야기 구조를 계승하는 동시에, 퀘스트와 전투 등 성장 단계에 맞춰 서사를 재해석했다. 제우스와 올림포스 신들의 결정이 지상계에 미치는 영향과, 그 혼돈 속에서 이용자가 수행하는 영웅적 역할이 전체 스토리 라인의 뼈대를 구성한다. 이러한 내러티브는 실제 전투 메커니즘과 연출로 이어진다. 각 직업군은 신화 속 특정 신들과 긴밀하게 연결돼 있어, 스킬 발동 시 신의 형상이 발현되거나 권능이 시각 효과로 연출된다. 특히 타격 시 번개가 내려치는 신성력 시스템 등을 통해 조작 단계에서부터 직관적인 타격 감각을 제공하도록 다듬었다. 탐험 무대가 되는 월드 설계 역시 신화적인 분위기를 담아냈다. 이용자는 지중해 풍경을 반영한 '테베', 풍요로움과 재앙의 대비를 묘사한 '테살리아', 오아시스에서 암흑 지대로 변모하는 사막 지형인 '자하브' 등을 모험하게 된다. 각 지역은 신화 세계의 균열과 기후적 변화를 오감으로 체감하는 서사적 무대로 기능한다. 캐릭터 및 몬스터 디자인 측면에서는 신화 내 위계질서와 각 클래스의 고유 정체성을 반영했다. 올림포스 신은 화려하고 권위적인 그리스 정통 양식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했으며, 이용자는 신이 될 그릇을 지닌 반신으로서 외형과 모션을 취향에 맞게 조정할 수 있다. 플레이어블 캐릭터인 나이트, 어쌔신, 오라클, 아티산 등 4대 클래스는 전용 모션과 이펙트를 고도화해 클래스 고유의 개성을 키웠다. 컴투스는 디렉터스 인사이트를 비롯한 여러 콘텐츠를 통해 주요 콘텐츠와 개발 방향성을 지속적으로 공개해 나갈 예정이다.

2026.07.15 17:30진성우 기자

[ZD SW 투데이] 아이티센클로잇, 당구 신사업 브랜드 '센큐' 공개 外

지디넷코리아가 소프트웨어(SW) 업계의 다양한 소식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ZD SW 투데이'를 새롭게 마련했습니다. SW뿐 아니라 클라우드, 보안, 인공지능(AI) 등 여러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기업들의 소식을 담은 만큼 좀 더 쉽고 편하게 이슈를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편집자주] ◆아이티센클로잇, 당구 신사업 브랜드 '센큐' 공개 아이티센클로잇이 당구 신사업을 이끌 프리미엄 브랜드 '센큐'를 공개하고 직영점 및 공간 브랜드 '센큐라운지'를 통해 오프라인 시장 공략에도 속도를 낸다. 회사는 당구 종목을 시작으로 스포츠테크 허브 구축에 나설 계획이다. 아이티센클로잇은 국내 당구 스코어보드·디지털 플랫폼 기업 큐스코에 대한 전략적 지분투자를 단행했다. 이를 통해 큐스코가 보유한 당구 인프라와 아이티센그룹의 AI·클라우드·글로벌 스포츠 IT 역량을 결합, 당구 산업의 디지털 전환(DX)을 주도한다는 목표다. ◆GS네오텍, 구글클라우드 AI 행사서 전략 발표 GS네오텍이 구글클라우드가 주최한 오프라인 AI 컨퍼런스 '구글클라우드 AI 라이브 + 랩스'에서 제미나이 엔터프라이즈 기반 기업 AI 전환(AX) 고도화 전략을 발표했다. 행사는 IT 의사결정자, 비즈니스 리더, 개발자 등 1000명 이상이 참석하는 대규모 오프라인 컨퍼런스로 꾸려졌다. GS네오텍은 단순 생성형 AI 도입을 넘어 기업 데이터 구조화와 에이전트 고도화 관점에서 제미나이 엔터프라이즈 활용 방안을 소개했다. 이 외에도 광고대행사, 온라인 여행사, 제조사 등 다양한 산업군의 도입 사례도 공유했다. 회사는 클라우드 운영 경험과 AI 기술 역량을 결합해 산업별 업무 환경에 최적화된 AX를 지원할 계획이다. ◆지브라 테크놀로지스, 파트너커넥트 프로그램 10주년 맞아 지브라 테크놀로지스의 '파트너커넥트 프로그램'이 10주년을 맞았다. 해당 프로그램은 2016년 출범해 전 세계 채널 파트너를 통합하고 전체 생태계의 성장·수익성을 지원해왔다. 현재 지브라 채널 파트너는 리셀러·총판·시스템 통합(SI)를 비롯해 1만 곳 이상이다. 그동안 파트너커넥트 프로그램은 중소기업(SMB) 및 공공부문을 대상으로 한 전문 트랙이 확대돼왔다. 아울러 RFID와 머신 비전 등 주요 신기술 분야와 관련한 트랙도 마련하며 파트너들이 주요 산업 시장에서 전문성을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포티투마루, 충청권 지역 특화 AX 전략 제시 포티투마루가 이달 1일 충남지식산업센터에서 열린 '충남 천안 AX 얼라이언스 기업대표교육 CAIO 과정'의 메인 연사로 초청돼 충청권 지역 제조 현장에 특화된 에이전틱 AI 기반 혁신 전략을 제시했다. 이 과정은 충청남도와 천안시가 지역 제조기업 경영진의 AI 이해도와 홀용 역량을 높이고 AX 리더십 강화를 목적으로 마련한 프로그램이다. 이번 행사에서 김동환 포티투마루 대표는 충남 지역 제조기업이 에이전틱 AI 전환기를 성장 기회로 만들기 위한 구체적인 전략에 대해 강연했다. ◆엑스엘에이트, 2026 관광플러스테크 브릿지 선정 엑스엘에이트가 문화체육관광부 주최·한국관광공사 주관 '2026 관광플러스테크 브릿지' 사업에 참여해 실시간 AI 통번역 솔루션 '이벤트캣'으로 관광 시장 진출을 본격화한다. 이는 중소벤처기업부 팁스(TIPS) 선정 이력이 있는 기업의 관광 사업화와 해외 실증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엑스엘에이트는 문화산업 분야를 포함한 MICE, 교육 현장 경험과 평균 2초 이하 출력의 안정적인 통번역 기술력을 인정받아 이번 사업 AI 활용 카테고리에 선정됐다. 이를 계기로 회사는 본격적인 다국어 AI 관광 해설 수요 공략에 나설 계획이다. ◆올거나이즈, 한국증권금융 생성형 AI 플랫폼 구축 수주 올거나이즈가 한국증권금융의 '생성형 AI 활용 플랫폼 내부 구축' 사업을 수주하고 본격적인 구축에 착수했다. 엄격한 금융권 보안 요건을 충족하는 온프레미스 방식으로, 임직원이 직접 활용하는 생성형 AI 업무 환경을 구축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번 사업에선 한국증권금융의 실제 업무 흐름에 맞춰 AI 비서가 설계된다. 정책과 보도자료 변화를 모니터링해 리스크에 선제 대응하는 '정책 비서', 사내 내규와 국가법령정보센터를 통합 검색해 근거 조문까지 제시하는 '내규·법령 비서', 내외부 금융정보를 정리하는 '금융정보 비서' 등이 구축될 예정이다. ◆이파피루스, '스트림닥스 AI' 조달 등록 이파피루스가 차세대 AI 전자증빙 솔루션 '스트림닥스 AI v1.0'을 조달청 디지털서비스몰에 공식 등록하고 공공 시장 공략에 나선다. 회사는 국가 R&D 및 정부 보조금 정산의 고질적 난제인 수작업 증빙 문제를 해결한다는 목표다. 스트림닥스 AI는 텍스트를 정확히 해석하는 소형언어모델(SLM)과 도장·영수증 등 시각 정보를 정밀 분석하는 시각언어모델(VLM)을 결합했다. 단순 뷰어나 기존 광학문자인식(OCR) 솔루션이 해결하지 못한 문서 내 데이터 정합성을 완벽히 검증하는 구조다.

2026.07.15 17:24한정호 기자

"가상서 배운 AI 현실서 그대로 작동"...씨이랩, 엔비디아 글로벌 대회서 1위

씨이랩(대표 윤세혁·채정환)이 글로벌 컴퓨터 비전 경진대회 '2026 AI 시티 챌린지(AI City Challenge)'의 트랙4(Track 4, 텍스트 기반 인물 이상 탐색, Sim2Real)에서 공개 리더보드 기준 1위를 기록했다. 'AI 시티 챌린지'는 엔비디아(NVIDIA)가 주관하는 글로벌 대회다. 올해 10회째를 맞았다. 유럽 컴퓨터 비전 학회 'ECCV 2026' 워크숍과 연계해 열렸다. 씨이랩은 AI 영상분석 및 디지털 트윈 전문기업이다. 씨이랩 팀 'Xiilab.Alpex'는 mAP(평균 정밀도) 99.30%로 전체 28개 참가 팀 중 선두를 기록다. 검색 결과 상위 10개 안에 정답 인물이 포함되는 비율(Recall@10)이 100%, 첫 번째 결과가 곧바로 정답인 비율(Recall@1)은 98.74%를 달성했다. '트랙4'의 과제는 "노란 셔츠를 입고 길에 쓰러진 사람"과 같은 자연어 문장 하나로 카메라 네트워크 전체에서 해당 인물을 찾아내는 텍스트 기반 인물 이상 탐색(Text-Based Person Anomaly Search)이다. 기존 인물 검색 기술은 걷기·서 있기 같은 일반 행동에 편향, 낙상·폭행 등 실제 관제 현장에서 가장 중요한 이상 상황을 제대로 식별하지 못한다는 한계가 있었다. 평가에는 'ICCV 2025'에서 공개된 PAB(Pedestrian Anomaly behavior) 벤치마크가 사용됐다. 모델은 쿼리 문장 1978개 각각에 대해 방해 이미지 3만4795장이 섞인 약 3만 7천 장의 실제 이미지에서 정확한 인물을 찾아내야 했다. 이번 트랙의 핵심 난제는 'Sim2Real(Simulation-to-Real)'이다. 참가 팀은 실제 사진이 아닌 약 101만 장의 합성(synthetic) 이미지만으로 모델을 학습시킨 뒤 실제 이미지로 평가받는다. 합성 데이터와 실제 환경 사이의 도메인 격차(domain gap)를 극복하는 것이 관건이다. 이는 씨이랩이 사업으로 수행해 온 영역과 정확히 일치한다. 씨이랩은 엔비디아 옴니버스(NVIDIA Omniverse) 기반 디지털 트윈으로 공장·물류센터·도시 공간을 가상 환경에 복제하고, 그 안에서 물리적으로 정밀한 합성 데이터를 생성해 비전AI를 학습시키는 파이프라인을 구축해 왔다. 낙상·폭행 등 이상 행동 데이터는 현실에서 대량 수집이 사실상 불가능하고 개인정보 이슈도 커, 가상 공간에서 위험 상황 데이터를 제한 없이 생성하는 디지털 트윈 방식이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대회는 최종 규정 검증 절차를 진행 중이다. 최종 순위 발표 및 시상은 오는 9월 8~9일 'ECCV 2026' 현장에서 진행된다. 씨이랩은 이번 성과를 자사 비전AI 제품과 디지털 트윈 사업에 직접 연계할 계획이다. 고객 현장을 디지털 트윈으로 복제하고 수집이 어려운 위험 상황 데이터를 합성으로 생성, 실제 환경에서 검증한 수준의 비전AI를 공급하는 것이 목표다. 관제 요원이 "쓰러진 사람"이라고 입력하는 것만으로 수백 대의 카메라 영상을 검색할 수 있다. 낙상·폭력·응급 상황 대응 속도를 크게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송유진 씨이랩 CTO는 "Sim2Real의 핵심은 가상에서 배운 AI가 현실에서 그대로 작동하느냐는 것"이라며 "합성 데이터만으로 학습한 모델이 실제 이미지 검증에서 1위를 기록한 것은, 씨이랩의 데이터 생성기술이 바로 현장에 적용가능한 실전 수준임을 수치로 확인한 결과"라고 밝혔다.

2026.07.15 17:24방은주 기자

무신사, 맞춤형 정형신발 지원 사업 확대

무신사는 보행에 어려움을 겪는 이동약자를 위한 맞춤형 정형신발 지원 사업 규모를 확대한다고 15일 밝혔다. 무신사는 성동구청 및 사회복지법인 밀알복지재단과 민관 협력으로 전개하는 지역사회 상생 활동인 '무브(MUVE)'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보행에 어려움을 겪는 장애인 대상 정형신발 제작 지원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무브 프로젝트는 취약계층 및 이동약자의 실질적인 이동권을 보장하고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추진되는 무신사의 사회공헌(CSR) 활동이다. 이번 사업은 선·후천적 발 기능 장애나 변형, 양발 길이 차이 등으로 인해 기성 신발 착용이 불가능한 장애인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정형신발은 개인별 신체 특성에 맞춘 정밀 계측과 수작업을 거쳐 제작된다. 무신사는 경제적 부담으로 구매에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2024년 체결한 민관 업무협약을 바탕으로 매년 재원을 전액 지원해 오고 있다. 올해는 수혜 대상 범위를 넓히기 위해 지원 규모를 총 20명으로 전년 대비 2배 확대했다. 아울러 본사 소재지인 성동구 성수동 수제화 거리의 정형신발 전문 제조업체인 '하람공방'과 협업 체계를 구축해 지역 소상공인과 협력하고 있다. 지난 4월 모집을 시작한 1차 사업에서는 ▲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 전역에서 성장기 청소년부터 장년층에 이르는 다양한 연령대의 대상자 10명이 최종 선정됐다. 현재 대상자별 발 모양 측정 및 보행 스캔 등 정밀 측정을 완료하고 맞춤형 신발 제작 공정에 돌입했으며, 이달 말까지 순차적으로 인도를 마칠 계획이다. 무신사 관계자는 "보행에 지장을 겪는 소외계층 이웃들에게 실질적인 이동의 자유를 보장하는 동시에, 지역 기반 소상공인과 수제화 산업의 생태계를 지원할 수 있어 뜻깊다"며 "이달 말까지 1차 제작을 차질 없이 마무리한 후, 오는 8월 중 하반기 2차 대상자 공모를 개시해 지역 상생 활동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7.15 17:17박서린 기자

요기요, 여러 가게 메뉴 담아 비교하는 '통합 장바구니' 도입

요기요가 여러 가게의 메뉴를 한 장바구니에 담아 비교할 수 있는 기능을 선보인다. 고객이 주문 전 가격과 할인 혜택, 메뉴 구성을 비교하는 이용 패턴을 반영한 서비스다. 요기요는 여러 가게의 메뉴를 장바구니에 담아 보관하고 비교할 수 있는 '통합 장바구니' 기능을 도입한다고 15일 밝혔다. 통합 장바구니를 이용하면 서로 다른 가게의 메뉴를 하나의 장바구니에 동시에 담아둘 수 있다. 별도 설정 없이 요기요 앱에서 메뉴를 담으면 자동으로 적용된다. 장바구니에 담긴 메뉴는 가게별 배달·포장 메뉴 기준 최대 60일간 보관된다. 요기요는 장바구니 우측 상단에 '간편하게 비교하기' 기능도 적용했다. 고객은 주문 금액과 쿠폰, 프로모션 할인 혜택, 포인트 적립 조건 등을 한 화면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장바구니 화면에서는 한집배달, 실속배달, 로봇배달, 가게배달, 포장 등 주문 방식도 변경할 수 있다. 여러 가게의 메뉴를 순차적으로 주문할 수 있는 기능도 마련했다. 한 가게 주문을 완료하면 장바구니에 담아둔 다른 가게의 주문 목록이 앱 화면에 바로 노출된다. 요기요는 이번 기능 도입으로 고객이 여러 가게의 메뉴와 주문 조건을 비교하는 과정이 쉬워질 것으로 보고 있다. 가족 모임이나 회식, 식단 관리 등 여러 메뉴를 미리 담아두고 순차적으로 주문하는 상황에서도 활용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최승관 요기요 최고기술책임자는 “여러 가게를 오가며 메뉴를 비교하는 고객들의 실제 이용 패턴을 장바구니 경험에 반영했다”며 “앞으로도 고객 중심의 사용자 경험을 고도화하겠다”고 말했다. 통합 장바구니 기능은 오는 20일까지 전체 고객을 대상으로 순차 적용될 예정이다.

2026.07.15 17:15류승현 기자

수소차 넘어 연료 생산·공급 인프라까지…현대차 경계 넘는다

현대자동차그룹이 미래 수소 사회 구축을 위해 사업의 무게 중심을 차량에서 생산과 공급으로 넓히고 있다. 수소 전기차를 개발하는 데 그치지 않고 수소를 직접 생산해 공급하는 인프라까지 구축하면서 자동차 제조사의 경계를 넘어 수소 생태계 전반을 아우르는 사업자로 영역을 확장하는 모습이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그룹이 최근 충북 청주에 준공한 자원순환형 수소 생산·충전 복합시설 'HTWO ENERGY 청주'는 그룹이 직접 운영하는 첫 자원순환형 수소 생산시설이다. 이 시설은 하수처리 과정에서 발생한 슬러지 폐기물에서 추출한 바이오가스를 활용해 청정 수소를 생산하고 지역에 공급한다. 시설에는 바이오가스를 고품질 바이오메탄으로 정제하는 설비와 수소추출설비, 압축기, 저장용기, 수소충전소 등이 구축됐다. 하루 약 500㎏의 수소를 생산할 수 있으며, 넥쏘 약 100대 또는 수소전기버스 약 30대를 충전할 수 있는 규모다. 현대차그룹은 청주시의 바이오가스화 사업과 연계해 2030년까지 하루 생산량을 2톤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청주 시설의 의미는 생산량보다 현대차그룹의 수소 전략 변화에 있다. 그동안 넥쏘와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 연료전지 시스템 등 모빌리티 중심이던 사업이 수소 생산과 공급으로까지 확대되면서 수소 밸류체인 전반을 아우르는 구조로 진화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는 글로벌 수소 산업이 차량 개발 경쟁에서 생산·공급망 확보 경쟁으로 전환되는 흐름과도 맞닿아 있다. 국제에너지기구(IEA)가 최근 발간한 '글로벌 수소 리뷰 2026'에 따르면 2025년 전 세계 수소 수요는 처음으로 1억톤을 넘어섰다. 재생에너지나 탄소포집(CCUS) 등을 활용해 생산 과정의 탄소 배출을 줄인 저배출 수소 생산량도 전년보다 약 20% 증가해 100만톤에 도달했다. 수소는 현재 정유와 비료·화학제품 생산에 주로 활용되고 있으며, 저배출 수소는 이러한 산업에서 기존 화석연료 기반 수소를 대체하는 한편 철강과 발전, 선박·항공 연료, 장거리 상용차 등 전기화가 어려운 분야로 활용 범위를 넓혀갈 것으로 전망된다. 수소 모빌리티 시장은 아직 초기 단계지만 승용차보다 대형 트럭과 버스 등 상용차를 중심으로 성장하고 있다. 전 세계 수소연료전지차(FCEV)는 약 13만대 수준에 머물렀으며, 신규 보급도 대부분 중국의 상용차와 한국의 승용차 판매 회복에 집중됐다. IEA는 2030년 수소 모빌리티 수요의 약 60%를 트럭, 30%를 버스가 차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IEA는 수소 산업 확대를 위해서는 생산 확대와 함께 수요 확보, 공급망 구축이 병행돼야 한다고 진단했다. 수소차 보급이 더딘 배경에도 충전 인프라 부족과 높은 수소 가격이 자리 잡고 있다. 이에 따라 수소 산업 확대를 위해서는 생산설비와 함께 공급 계약, 저장·운송·충전 인프라를 동시에 구축해야 한다는 분석이 나온다. 현대차그룹이 수소 생산시설 구축에 나선 것도 차량 보급과 함께 안정적인 공급 기반을 확보하려는 전략으로 해석된다. 현대차그룹은 청주 시설을 계기로 자원순환형 수소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국내에서는 충주와 파주에서 바이오가스 기반 수소 생산·활용 사업을 추진해왔으며, 해외에서는 인도네시아와 홍콩 등에서 지역 여건에 맞춘 수소 생태계 구축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정부도 수소를 탄소중립 핵심 에너지원으로 육성하고 있다. 철강과 화학, 발전 등 직접 전기화가 어려운 산업과 대형 상용차 분야에서는 수소 활용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중국과 미국, 일본 등 주요국도 생산과 저장, 운송, 활용을 아우르는 수소 공급망 구축에 정책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이런 흐름 속에서 현대차그룹도 수소차 판매를 넘어 생산과 공급, 모빌리티를 연결하는 생태계 구축을 통해 글로벌 수소 산업의 주도권 확보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2026.07.15 17:13김재성 기자

롯데웰푸드 '설레임런', 티켓 오픈 2시간 만에 매진

롯데웰푸드의 아이스크림 브랜드 설레임이 진행하는 러닝 이벤트 참가권이 예매 시작 2시간 만에 매진됐다. 롯데웰푸드는 추가 참가권을 제공하는 구매 인증 프로모션을 앞당겨 진행한다. 롯데웰푸드는 체험형 러닝 이벤트 '설레임런' 참가 티켓 2500매가 예매 오픈 2시간 만에 모두 판매됐다고 15일 밝혔다. 설레임런 참가권 예매는 지난 13일 오전 10시 시작됐다. 롯데웰푸드에 따르면 예매 시작 직후 접속자가 몰리며 약 1시간 동안 사이트 접속이 원활하지 않았다. 롯데웰푸드는 최근 러닝 트렌드에 대한 관심과 브랜드 모델 기안84가 참여하는 이벤트 구성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고 있다. 롯데웰푸드는 당초 20일 시작할 예정이던 '설레임 2차 구매 인증 프로모션'을 14일부터 조기 진행했다. 이번 프로모션에서는 추첨을 통해 설레임런 참가권 500명분을 추가 제공한다. 경품으로는 애플워치 시리즈 11, SATISFY 트레일 캡, 설레임 아이스크림 교환권 등도 마련됐다. 2차 구매 인증 이벤트는 다음 달 14일까지 진행된다. 설레임 구매 영수증을 인증하거나 이벤트 사이트에서 설레임 기프티콘을 선물하면 참여할 수 있다. 오는 20일 오전 10시에는 결제가 취소된 잔여 참가권 예매도 진행될 예정이다. 롯데웰푸드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러닝을 즐기는 소비자와의 접점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브랜드 모델 기안84를 활용한 디지털 광고와 사회관계망서비스 콘텐츠, 구매 인증 프로모션, 오프라인 러닝 행사를 연계해 운영한다. 롯데웰푸드 관계자는 “설레임런에 보여준 관심에 참가 기회를 추가로 노려볼 수 있는 프로모션을 앞당겨 선보이게 됐다”며 “앞으로도 설레임과 설레임 쿨리쉬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늘리겠다”고 말했다.

2026.07.15 17:09류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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