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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금융그룹, 상반기 당기순익 4118억원…전년비 14% 줄어

BNK금융그룹의 올해 상반기 당기순이익이 부동산 펀드 관련 일회성 요인이 반영되면서 전년 동기 대비 줄었다. BNK금융그룹은 2026년 상반기 그룹 연결 당기순이익이 4118억원을 기록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3.5% 감소한 수준이다. 조정영업이익 증가와 충당금전입액 감소 등 경상적인 수익성이 개선됐으나, 지난해 상반기 반영된 ▲544억원 규모의 BNK강남코어오피스펀드 청산이익에 따른 기저효과와 ▲여의도코어오피스펀드 외부지분 매입에 따른 정산 손실 440억원이 영향을 미쳤다. 은행 계열사도 실적이 감소했다. 부산은행과 경남은행의 올 상반기 당기순이익 합산은액은 전년비 540억원 줄어든 3562억원으로 집계됐다. 반면 비은행부문인 ▲캐피탈 ▲투자증권 ▲저축은행 ▲자산운용 ▲벤처투자 부문은 실적이 개선되어 전년 동기 대비 638억원 증가한 1726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자산건전성 지표인 고장이하여신비율은 1.46% 연체율은 1.34%로 전분기 대비 각각 11bp와 8bp 개선됐다. 관련해 그룹 측은 “건전성 제지표는 동종업계 대비 다소 열위한 수준으로 선제적 리스크 관리와 자산건전성 개선 노력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자본적정성을 나타내는 보통주자본(CET1) 비율은 우량자산 중심 자산 성장과 지속적인 주주환원 정책 영향으로 전분기 대비 16bp 하락한 12.14%를 기록했다. 한편, 이날 이사회에서는 주당 150원 분기 현금배당을 결의했다. 올해 상반기 매입한 자사주 약 349만주(약 600억원 규모)는 3분기 중 전량 소각할 계획이다.

2026.07.28 17:17홍하나 기자

사티아 나델라 MS CEO "특정 AI 모델 의존하는 기업, 살아남기 어렵다"

사티아 나델라 마이크로소프트(MS) 최고경영자(CEO)가 기업이 특정 인공지능(AI) 모델이나 AI 기업에 업무 전반을 의존하는 구조는 장기적으로 경쟁력을 잃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데이터와 프롬프트, AI 활용 과정에서 생성되는 메타데이터까지 기업이 직접 통제하는 구조를 갖춰야 향후 자체 AI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는 제언이다. 나델라 CEO는 27일(현지시간) CNN 프로그램 '파리드 자카리아 GPS' 인터뷰에서 "기업들이 AI 모델 제공업체와 얼마나 많은 정보를 공유하는지 신중하게 살펴봐야 한다"며 "데이터와 프롬프트뿐 아니라 모델을 사용할 때 생성되는 메타데이터도 기업이 직접 보유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AI 도입 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특정 모델 성능보다 데이터 주권을 확보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AI를 활용하며 축적되는 정보가 향후 기업의 자체 모델 개발과 경쟁력을 좌우할 핵심 자산이 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그러면서 AI 기업이 제공하는 폐쇄형 모델이나 개발 도구에 과도하게 의존하는 구조에 대해 우려를 나타냈다. 기업이 핵심 데이터와 AI 활용 과정 전체를 외부 플랫폼에 맡기면 장기적으로 기술 주도권을 잃을 수 있다는 판단이다. 나델라 CEO는 "모델을 사용할 때마다 생성되는 메타데이터를 기업이 직접 보유해야 향후 자체 가중치나 오픈 모델을 학습시키는 데 활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통제권을 확보하지 못한 기업은 사실상 자신의 사고를 외주화한 것이나 다름없다"며 "그런 기업은 결국 살아남기 어려울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으로는 특정 모델에 종속되지 않는 AI 인프라 구축을 제시했다. 기업 내부에서 프롬프트와 데이터를 관리하는 'AI 게이트웨이'를 구축하고 여러 AI 모델을 목적에 따라 선택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구조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또 앤트로픽의 클로드 코드나 오픈AI의 챗GPT 코덱스처럼 AI 기업이 제공하는 내장형 코딩 도구에도 지나치게 의존해선 안 된다고 조언했다. 개발 도구와 데이터, 메모리 등을 AI 모델과 분리 관리해야 다양한 모델을 유연하게 활용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업계에선 생성형 AI 활용이 확산되면서 멀티모델 전략과 데이터 통제권 확보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최근 기업들은 비용과 성능뿐 아니라 벤더 종속을 최소화하기 위해 오픈웨이트 모델과 자체 AI 플랫폼 구축을 확대하는 추세다. 앞서 알렉스 카프 팔란티어 CEO도 이달 초 CNBC와의 인터뷰를 통해 AI 주권 확보를 위한 개방형 AI 생태계의 필요성을 주장한 바 있다. 나델라 CEO는 "모델을 맥락과 메모리에서 분리하면 각각의 강점에 맞춰 여러 AI를 활용할 수 있다"며 "이때 특정 모델 하나가 사라지더라도 기업은 AI 전략 주도권을 계속 유지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2026.07.28 17:16한정호 기자

[AI는 지금] "코딩 멈추지 마세요"…오픈AI·앤트로픽, AI 사용 한도 경쟁 나선 이유

오픈AI와 앤트로픽이 인공지능(AI) 코딩 도구의 이용 한도를 잇달아 확대하며 개발자 시장 선점 경쟁에 나섰다. 모델 성능이 빠르게 상향 평준화되는 가운데 개발자가 작업을 중단하지 않고 얼마나 오래 도구를 사용할 수 있는지가 새로운 경쟁 요소로 떠오르고 있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오픈AI에서 AI 코딩 에이전트 '코덱스' 개발을 이끄는 티보 소티오는 전날 자신의 엑스(X)를 통해 코덱스와 '챗GPT 워크'의 모든 유료 이용자 사용 한도를 초기화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정식 요금제 개편이나 무제한 이용 허용보다 이용자가 이미 소진한 코덱스와 챗GPT 워크의 한도를 다시 채워주는 일시적 조치로 보인다. 이처럼 오픈AI는 이용자 증가와 서비스 장애 보상 등을 이유로 한도 초기화를 반복하고 있다. 비공식 모니터링 사이트 '코덱스 리셋 모니터'에 따르면 오픈AI '코덱스'는 최근 30일간 10여 차례 초기화된 것으로 파악됐다. AI 코딩 에이전트는 소스코드 저장소 탐색과 파일 수정, 테스트, 오류 해결을 반복해 일반적인 챗봇 이용보다 많은 토큰과 연산 자원을 사용한다. 여러 에이전트를 동시에 실행하면 한도 소진 속도도 빨라져 개발 작업이 중간에 멈출 수 있다. 또 코딩 에이전트의 이용 방식이 복잡해지면서 충분한 사용량을 확보해야 할 필요성도 커지고 있다. 오픈AI 연구진의 코덱스 이용 분석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활성 이용자는 5배 이상 증가했으며 매주 이용자의 10% 이상이 에이전트 3개 이상을 동시에 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숙련 개발자가 8시간 넘게 수행할 만한 작업을 AI에 맡기는 이용자도 빠르게 늘었다. 이에 맞서 앤트로픽도 컴퓨팅 자원을 늘려 '클로드 코드' 이용 한도를 확대하고 있다. 지난 5월에는 프로·맥스·팀·엔터프라이즈 요금제의 5시간 단위 이용 한도를 2배로 늘리고, 일부 요금제에 적용하던 혼잡 시간대 제한도 없앴다. 클로드 오퍼스 모델의 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API) 호출 한도도 상향했다. 이 같은 조치는 고성능 모델을 활용한 코딩 작업이 늘면서 토큰 소비와 한도 소진 속도도 빨라진 데 따른 대응으로 풀이된다. 모델 성능이 높아져도 토큰 사용량이 함께 늘면 개발자가 실제로 처리할 수 있는 업무량은 줄어들 수 있어서다. 앤트로픽도 '클로드 코드'의 기본 추론 강도를 높게 설정한 뒤 응답 지연과 과도한 토큰 사용이 발생하자 설정을 조정하고 전체 구독자의 이용 한도를 초기화한 바 있다. 국내 개발자 커뮤니티에서도 신형 모델의 성능보다 토큰 사용량과 기존 업무환경과의 호환성을 우려하는 반응이 나왔다. 기존 모델에 맞춰 설계한 명령 체계와 개발 규칙, 검증 절차를 새 모델에 그대로 적용하면 불필요한 탐색이나 반복 작업이 늘어날 수 있어서다. 업계 관계자는 "AI 코딩 시장은 벤치마크 성능만 비교하는 단계를 지나 한도에 걸리지 않고 얼마나 오래 작업을 이어갈 수 있는지를 따지는 시장으로 바뀌고 있다"며 "오픈AI와 앤트로픽의 사용량 확대도 개발자의 작업 중단을 줄이고 자사 도구의 이용 습관을 먼저 확보하려는 경쟁으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2026.07.28 17:14장유미 기자

홍대 홀린 레이첼과 아일린…넷마블 '세븐나이츠 리버스' 팝업 카페 가보니

서울 홍대 AK플라자에 마련된 넷마블의 '세븐나이츠 리버스' 협업 카페가 게임 팬들의 발길로 연일 문전성시를 이루고 있다. 평일 시간대임에도 다채로운 콘텐츠를 즐기려는 방문객들이 줄을 이으며 굳건한 IP 인기를 실감케 했다. 28일 방문한 현장에서는 입구에 늘어선 방문객들이 팝업 카페의 다양한 한정판 굿즈 구매에 열을 올리는 모습이었다. 매장에는 파스텔 아크릴 스탠드를 비롯해 A3 홀로그램 포스터, 랜덤 메이드 포토카드 등 총 7종의 오리지널 굿즈가 전시돼 팬들의 소장 욕구를 자극하고 있었다. 식음료를 구매한 이들을 위한 특별한 혜택도 방문객들의 발길을 붙잡았다. 캐릭터 테마 식음료 구매 시 한정 노벨티를 증정하며, 일정 금액 결제 후 이용자 인증을 거치면 피규어나 픽업 소환권 등을 제공하는 '스탬프 랠리' 경품 추첨 기회가 주어진다. 현장에서는 일일 한정 수량으로 판매되는 스페셜 메뉴도 마련됐다. 다음 달 1일까지는 신규 일러스트 미니 포스터를 특전으로 제공하는 '메이드 오므라이스 정식'이, 이어 2일부터 11일까지는 랜덤 부채 4종을 증정하는 '메이드 파르페 정식'이 준비된다. 이러한 평일 현장의 열기는 주말을 맞아 더욱 거세질 전망이다. 현장 관계자는 "주말마다 캐릭터 복장을 한 코스튬 플레이어들이 직접 음식을 전달하고 사진을 촬영하는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하기 때문에 주말에는 더욱 많은 인원이 모인다"고 설명했다. 주말 사전예약은 오픈과 동시에 마감될 만큼 열기가 뜨거웠다고도 덧붙였다. 업계는 넷마블이 이 같은 오프라인 콜라보 카페를 기획한 배경으로 코어 팬덤의 충성도 강화를 꼽았다. 오프라인 공간에서 이용자들과 직접 소통하며 긍정적인 경험을 제공하고, 게임 외적인 접점을 넓혀 장기적인 흥행 기반을 다지기 위한 행보로 분석된다. 현장에서 만난 김태우(23세)씨는 "세븐나이츠 IP를 10년 이상 즐기고 있는데, 이러한 협업 카페는 매우 환영할 일"이라며 "이용자들과의 접점을 늘리고 있는 만큼 앞으로 더 나은 서비스를 해줄 것으로 믿는다"고 밝혔다. 세븐나이츠 리버스 협업 카페는 오는 8월 11일까지 홍대 AK플라자 3층에서 운영된다. 평일은 현장 대기를 통해 자유롭게 이용 가능하며, 주말 입장은 사전 예약제로 진행된다.

2026.07.28 17:12정진성 기자

우아한청년들, 안전 지키는 라이더에 '이것'까지 준다

우아한청년들이 도로 위에서 안전을 실천하거나 선행을 한 라이더를 찾는다. 횡단보도에서 오토바이 시동을 끄고 끌고 가는 이른바 '끌바' 라이더에게는 오토바이를 선물한다. 배달의민족 물류서비스를 운영하는 우아한청년들은 라이더 제보 이벤트 'OO히어로 찾기'를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제보 대상은 횡단보도에서 오토바이를 끌고 이동하며 도로 안전을 실천하거나, 일상 속에서 다른 사람을 돕는 등 선행을 한 라이더다. 제보는 다음 달 10일까지 2주간 배민커넥트 유튜브 채널 게시물 탭에 있는 구글폼을 통해 할 수 있다. 누구나 영상을 제보할 수 있다. 선정된 영상은 배민커넥트 유튜브 채널 쇼츠 시리즈 '훈훈한 블랙박스'를 통해 공개된다. 영상 제보자에게는 GS칼텍스 주유권 10만원권을 제공한다. 특별한 사연을 제보한 라이더에게는 헬멧캠과 헬멧용 블루투스를 증정한다. 영상 속 주인공에게도 별도 선물을 전달할 예정이다. 우아한청년들은 이번 이벤트의 하나로 거리에서 '끌바'를 실천하는 라이더도 직접 찾는다. 오토바이 시동을 완전히 끈 채 횡단보도를 건너는 모습이 포착된 라이더에게는 PCX125를 선물로 제공한다. 도로교통법상 이륜차를 탄 채 횡단보도를 건너면 안 된다. 신고가 접수되거나 경찰 단속에 걸리면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으며, 보행자 접촉 사고가 발생하면 12대 중과실에 해당해 형사처벌 대상이 될 수 있다. 우아한청년들은 라이더 사이에서 안전한 도로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관련 이벤트를 이어가고 있다. 우아한청년들 관계자는 “도로 위에서 묵묵히 안전을 실천하고 주변을 돕는 라이더들이 생각보다 많다”며 “안전과 선행 사례가 알려져 라이더를 따뜻하게 바라보는 시선이 늘고, 안전한 도로 문화가 확산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우아한청년들은 여름철 라이더 건강과 안전을 위해 배민B마트 생수 배포, 이동노동자 생수나눔 캠페인 지원, 전국 이동노동자쉼터 지도 배포, 라이더 안전경영위원회 운영, 라이더 전용 혜택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고 있다.

2026.07.28 17:10류승현 기자

빅테크 수주 잭팟 지속…HD현대일렉, 데이터센터향 사업 확대 예고

최근 빅테크 기업과 조 단위 계약을 체결한 HD현대일렉트릭이 다른 빅테크 기업들과도 대규모 공급을 협의하고 있다며, 데이터센터향 전력기기와 배전변압기 사업이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HD현대일렉트릭은 28일 올해 2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현재 수주 협의 현황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이날 HD현대일렉트릭은 올해 2분기 매출 1조 1418억원, 영업이익 287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6%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7.3% 증가했다. 특히 전분기 대비 국내 반도체향 프로젝트 납품 확대에 따라 배전기기 부문 매출이 70% 가량 증가했다. 영업이익 측면에선 전력기기와 배전기기, 회전기기, 종속법인 등 사업 전 부문에서 수익성 개선을 이뤘다는 설명이다. 시장별로 보면 북미 시장 상반기 누적 수주 금액이 전년 대비 105.5% 수준으로 크게 증가했다. 미국은 우호적 규제 변화와 시장 수요 확대가 맞물리고 있다. 미국 정부는 데이터센터 사업자를 비롯한 대형 전력 수요처에 대한 전력 계통 연계 기간을 기존 수 년에서 60일 수준까지 단축할 수 있도록 추진 중이다. 빅테크 기업들도 AI 인프라 투자 경쟁을 지속하며 데이터센터 증설과 더불어 전력기기 투자 의지도 꾸준히 드러내고 있다. HD현대일렉트릭은 이런 흐름에 힘입어 지난 2일 빅테크 기업 A의 데이터센터에 투입될 1조 1212억원 규모 배전·전력기기 장기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이는 내년부터 내후년까지 납품되는 물량으로, HD현대일렉트릭은 이날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해당 고객사와 2029~2030년 납품 물량도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회사는 다른 빅테크 기업 B, C와도 데이터센터향 배전·전력기기 대규모 장기 공급을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전력 부문 신규 수주 내 데이터센터향 비중이 지난해 1.8%에서 내년 16%까지 확대될 것으로 내다봤다. 황종현 HD현대일렉트릭 상무는 “협상이 잘 되면 A사와 비슷한 규모 공급 두 건을 추진하려고 생각 중이며 매출 증가 효과는 2029년 이후 본격화될 것으로 본다”며 “765kV 초고압 변압기가 고마진 제품이지만, 345kV 변압기가 공급되더라도 전체 수익이 감소하는 수준은 아니다”라고 예상했다. 황 상무는 “고객사별로 변압기 생산 슬롯을 미리 확보하고 가격 협상과 최종발주서(PO)를 거쳐 수주를 확정하는 것이 저희 전략”이라며 “A사에 대해선 2029~2030년 추가 물량에 대해 2027~2028년 물량보다 더 크게 슬롯이 확보돼 있고 이를 토대로 협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빅테크 수요 증가에 따라 증설도 고려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황 상무는 “빅테크 기업들의 변압기 생산성이 다른 유틸리티 고객들보다 좀 더 높다고 판단하고 있다”며 “예상 수요보다 빅테크 수요가 더 많다면 추가 증설도 고려할 계획”이라고 답했다. HD현대일렉트릭은 데이터센터향 사업 확대 차원에서 특화된 DC 전력 인프라를 개발하고 있다. 황 상무는 “HD현대 글로벌R&D센터(GRC) 건물에 1㎿급 설비를 적용해 약 3년 10개월간 운전하며 확보한 엔지니어링 기술을 바탕으로 국내 데이터센터 사업자들과 DC 배전 시스템 설계·구축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더불어 몰드변압기가 필요 없는 반도체 변압기(SST) 개발을 위해 DC 기술 개발을 우선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데이터센터에 적용할 수 있는 AC·DC 변환 SST를 시장 개화 시기에 맞춰 상용화할 수 있도록 준비 중"이라고 덧붙였다.

2026.07.28 17:08김윤희 기자

지마켓, 76개사와 '브랜드 페스타' 연다

지마켓은 오는 31일까지 시즌 인기 브랜드 76곳과 함께 브랜드별 스테디셀러를 단독 특가에 판매하는 '브랜드 페스타'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참여 브랜드는 ▲대상·대상웰라이프 ▲에스트라 ▲티젠 ▲애슐리 ▲아모레뷰티 ▲코카-콜라 ▲팔도 ▲동아오츠카 ▲롯데제과 ▲도드람 등이 대표적이다. 이달의 핵심 브랜드인 대상·대상웰라이프가 행사 기간 내내 참여하는 가운데 나머지 브랜드는 날짜별 '오늘의 브랜드'로 새롭게 교체된다. 브랜드별 할인도 다양하게 제공한다. 브랜드에 따라 최대 40% 할인쿠폰을 선보인다. 여기에 일부 브랜드 대상 10% 카드 결제 혜택도 마련했다. 여름철 수요가 몰리는 상품은 한데 모아 쇼핑 편의성을 높였다. '여름 시즌 픽(PICK)' 코너를 통해 ▲식품 ▲생필품 ▲여행 ▲뷰티 ▲패션 ▲침구 ▲계절가전 ▲시즌추천템 등 8개 분야 상품을 한데 모았다. 무더위에 수요가 몰리는 품목을 분야별로 나눠 필요한 상품을 빠르게 찾을 수 있도록 구성했다. 식품은 멜론·복숭아·자두 등 제철 과일을 모은 '시원한 여름 별미'와 삼계탕·소바 등 간편식 중심의 '무더위 간편 한끼'로 나눴다. 침구는 ▲냉감 패드와 베개를 모은 '시원한 숙면' ▲패션은 반팔 티셔츠와 반바지 등을 담은 '썸머 시즌룩'과 ▲기능성 의류 중심의 '인기 쿨링 웨어'로 구성했다. 뷰티는 여름철 자외선 노출이 늘어나는 점을 고려해 진정 케어 상품을 별도로 모았다. 휴가 수요를 겨냥한 여행 상품도 준비했다. '여름 휴가 체크인' 코너에서 국내 인기 숙소와 투어상품을 포함해 ▲동남아 ▲일본 ▲중국 등 인기 여행지 상품을 목적지별로 제안한다. 이 외에도 지마켓 라이브커머스 'G라이브'를 통해 라이브방송도 진행한다. 오는 29일에 ▲몬스터에너지(10시) ▲팔도(11시)를, 30일에 ▲크라운(10시) ▲동아오츠카(11시) 방송을 선보일 예정이다. 지마켓 관계자는 "매일 다른 브랜드를 하루 한정 특가로 제안해, 방문할 때마다 새로운 혜택을 발견하는 재미를 더한 행사"라며 "브랜드 특가와 여름 시즌 기획을 함께 운영해 고객이 필요한 상품을 한 번에 찾을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2026.07.28 17:08박서린 기자

일본 손잡은 '원롯데'…신동빈, 한일 시너지로 성장동력 찾는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강조해온 '원롯데' 전략이 일본 롯데와의 협업을 기반으로 유통과 식품, 호텔 등 그룹 핵심 사업 전반으로 확산하고 있다. 일본 인기 상품 직소싱을 넘어 합작법인 설립과 현지 사업 공동 운영까지 협력 범위가 넓어지면서 내수 침체와 경쟁 심화 속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하려는 행보로 풀이된다. 유통·식품·호텔로 넓어진 원롯데 28일 업계에 따르면 세븐일레븐은 일본 롯데의 네트워크를 활용해 현지 인기 상품의 국내 직소싱을 확대하고 있다. 일본에서 검증된 디저트와 간편식 등을 국내에 들여와 상품 구색을 차별화하고, 일본 상품에 대한 국내 소비자 수요를 공략하려는 전략이다. 대표적인 사례가 일본 롯데의 '생초코파이'다. 세븐일레븐은 지난해 12월 일본 롯데제과의 대표 디저트 상품인 생초코파이를 국내에 선보였다. 해당 상품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큰 인기를 끌며 판매 2주 만에 초도 물량이 완판됐다. 이에 세븐일레븐은 올해 300만개를 추가로 확보해 국내에 판매하고 있다. 이 같은 대규모 물량 확보는 일본 롯데의 제조 기술력과 롯데웰푸드의 수입 납품 프로세스, 코리아세븐의 유통망이 결합돼 탄생한 '원롯데' 시너지의 결과물이라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식품 계열사인 롯데웰푸드도 일본 측과 합작법인을 세우며 협업 범위를 넓혔다. 롯데웰푸드는 이달 초 일본 롯데제과와 함께 싱가포르에 합작법인을 출범했다. 합작법인 이사회 의장은 신 회장의 장남인 신유열 롯데지주 미래성장실장 부사장이 맡는다. 합작법인은 글로벌 브랜드 육성과 원재료 공동 구매, 물류·마케팅 효율화, 공동 연구개발, 신규 시장 진출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양사가 개별적으로 진행해온 해외 사업을 공동 체제로 전환해 비용 효율과 시장 대응력을 동시에 높이겠다는 구상이다. 호텔 사업에서도 한일 롯데 간 협력이 본격화하고 있다. 롯데호텔앤리조트는 일본 롯데홀딩스와 함께 지난해 9월 일본 내 호텔 사업을 공동 추진하기 위한 합작법인 '롯데호텔스 재팬'을 설립했다. 롯데호텔스 재팬은 롯데아라이리조트와 롯데시티호텔 긴시초의 공동 운영 지원을 시작으로 신규 호텔 개발과 통합 운영 관리를 전담한다는 방침이다. 한일 시너지로 돌파구 롯데가 일본과의 협업을 강화하는 배경에는 내수시장 성장 둔화 속에서 계열사별 경쟁력을 높이고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해야 한다는 판단이 자리 잡고 있다. 신 회장은 정기적으로 '원롯데 식품사 전략회의'를 주재하며 양사 간 협력을 통한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주문해왔다. 롯데 측은 이번 롯데웰푸드 합작법인 출범을 신 회장이 추진해온 '원롯데 전략'이 그룹 핵심 사업에서 거둔 대표적인 성과로 평가하고 있다. 실제 식품 계열사인 롯데웰푸드는 내수 부진과 원재료 가격 상승으로 수익성 부담이 커진 상황이다. 롯데웰푸드의 코코아류 매입 단가는 2023년 ㎏당 4228원에서 지난해 1만 5522원으로 세 배 이상 상승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770억원에서 1095억원으로 38.1% 감소했다. 올해 1분기 코코아류 매입 단가도 ㎏당 1만 5306원에 달했다. 회사 측은 합작법인을 통해 한·일 식품사업 간 시너지를 높이고 원재료 구매와 생산·판매 과정의 효율화를 추진해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원롯데 전략은 이미 상품 개발에도 적용되고 있다. 롯데웰푸드는 지난 5월 일본 롯데의 아이스크림 브랜드 '쿨리쉬'를 국내 설레임 라인업으로 출시했다. 일본 롯데의 빙과 브랜드를 현지 브랜드명과 제품 사양을 그대로 적용해 국내에 도입한 첫 사례다. 현재 3종을 운영 중이며 향후 제품군 확대도 검토하고 있다. 편의점업계 역시 자체브랜드(PB)와 해외 직소싱 제품을 앞세운 경쟁이 치열하다. 국내에서 쉽게 접하기 어려운 해외 인기 상품을 선보여 신규 고객을 끌어들이고 점포 방문을 유도하려는 것이다. 세븐일레븐도 일본 상품 직소싱을 확대해 경쟁사와 구별되는 상품 구색을 갖춘다는 방침이다. 업계 관계자는 “지금의 원롯데 전략은 통합 리더십을 뜻하는 과거와 달리 구체적인 사업 성과를 내려는 전략이 됐다”며 “얼마나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하고 성과로 이어질지가 관건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7.28 17:07김민아 기자

라이더 상점 도착 3.5분 빨라졌다…부릉, AI 배차 성과 공개

부릉은 차세대 인공지능 자동배차 시스템 '부릉플러스' 1차 운영 성과를 분석한 결과, 배차 후 라이더의 상점 이동시간이 약 30% 단축됐다고 28일 밝혔다. 부릉이 올해 상반기 인공지능 배차를 도입한 17개 지역의 전후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배차부터 라이더가 상점에 도착하기까지 걸린 평균 이동시간은 기존 12.7분에서 9.2분으로 줄었다. 평균 3.5분 단축된 셈이다. 부릉플러스는 주문 위치, 라이더 실시간 위치, 예상 이동시간, 지역별 주문 흐름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인공지능이 라이더를 자동 배정하는 시스템이다. 운영 데이터 분석에서는 배차 후 상점 이동시간이 짧을수록 배송 품질 지표가 높게 나타났다. 부릉은 상점 이동시간과 제한시간 내 배송 완료율 사이에서 강한 음의 상관관계가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지역별로는 원미 지역의 배송 품질 지표 개선 폭이 가장 컸다. 원미 지역은 인공지능 배차 도입 후 제한시간 내 배송 완료율이 도입 전보다 10.0%포인트 상승했다. 대구 달서는 9.7%포인트, 서울 중랑은 9.4%포인트, 서울 성북은 8.5%포인트 개선됐다. 대구 앞산, 대구 서구, 의정부, 광명, 해운대 등 주요 운영 지역에서도 도입 이전보다 배송 품질 개선 효과가 나타났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부릉은 기존 전투배차 방식이 주문 단위의 즉시 배차에 초점을 맞췄다면, 부릉플러스는 지역 내 라이더 위치와 이동경로, 이동 거리와 시간, 향후 주문 발생 가능성까지 고려해 라이더를 배정한다고 설명했다. 부릉은 앞으로 지역별 주문 밀도, 라이더 공급 현황, 물동량 데이터를 지속적으로 학습해 인공지능 배차 시스템을 고도화할 계획이다. 부릉 관계자는 “이번 분석을 통해 인공지능 배차가 적합한 라이더를 찾아 상점 이동시간을 줄일 수 있다는 점을 확인했다”며 “하반기 2차 확대 예정 지역에서도 배차 시스템을 고도화해 라이더 운행 효율과 배송 품질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2026.07.28 17:01류승현 기자

[ZD SW 투데이] 세이지, 산업부 '산업AI 솔루션 실증·확산 지원' 참여 外

지디넷코리아가 소프트웨어(SW) 업계의 다양한 소식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ZD SW 투데이'를 새롭게 마련했습니다. SW뿐 아니라 클라우드, 보안, 인공지능(AI) 등 여러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기업들의 소식을 담은 만큼 좀 더 쉽고 편하게 이슈를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편집자주] ◆세이지, 산업부 '산업AI 솔루션 실증·확산 지원' 참여 세이지가 산업통상부의 '2026년 산업AI 솔루션 실증·확산 지원' 사업 건설기계 업종 과제에 AI 솔루션 공급기업으로 참여한다. 이번 과제는 한국건설기계산업협회(KOCEMA)가 주관하고 한국건설기계연구원(KOCETI)이 공동 연구개발기관으로 참여하는 컨소시엄 구조로 운영된다. 수요기업으로는 디와이이노베이트, 수산세보틱스, 진성티이씨, 하이드로텍, SNT다이내믹스 등 건설기계 분야 중견기업 5곳이 선정됐다. 세이지는 각 수요기업과 개별 용역 계약을 맺고 세이지 비전 등 산업 특화 AI 솔루션을 활용해 건설기계 제조 현장의 AI 전환(AX)을 지원한다. 데이터 진단부터 솔루션 실증까지 전 과정을 담당한다. 이 사업은 올해 건설기계를 포함해 총 6개 업종을 지원하며, 사업 기간은 2026년 6월부터 2027년 2월까지 9개월간이다. 과제당 평균 지원 규모는 21억원 내외다. ◆가비아, 엔비디아 L40S 클라우드 GPU 서버 최대 40% 할인 가비아가 기업들의 AI 인프라 도입 부담을 낮추기 위해 클라우드 그래픽처리장치(GPU) 서버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엔비디아 'L40S' 기반 GPU 서버를 최대 40% 할인가에 제공한다. 대상은 '가비아 클라우드 Gen2' 신규 기업 고객과 GPU 서버 생성 이력이 없는 기존 고객으로, 할인율은 1개월 약정 시 30%, 3개월 약정 시 40%가 적용된다. 신청 기한은 오는 10월 31일까지다. 엔비디아 L40S는 48GB GDDR6 메모리와 864GB/s 대역폭을 갖춘 AI·그래픽 통합 워크로드용 GPU다. 하나의 GPU로 AI 추론, 파인튜닝, 영상·3D 렌더링 등 멀티 워크로드를 처리할 수 있어 사내 챗봇이나 부서별 AI 어시스턴트 같은 중소 규모 운영 환경에 적합하다. 서버 생성 시 엔비디아 드라이버와 CUDA가 기본 설정돼 있어 별도 환경 구성 없이 바로 쓸 수 있다. ◆튜링, GPAI '비주얼 에이전트' 업데이트 튜링이 이공계 특화 AI 에이전트 GPAI의 이미지 생성 기능 '비주얼 에이전트'를 업데이트했다. 이미지를 한 번에 만들어내던 기존 방식에서 나아가 AI가 직접 그린 뒤 결과를 스스로 확인하고 고치는 에이전틱 방식을 도입한 것이 핵심이다. GPAI에는 수학·물리 다이어그램을 그리는 티키지 에이전트, 전기·전자 회로도를 만드는 서킷티키지 에이전트, 분자 구조식을 생성하는 케미스트리 에이전트 등 3종이 새롭게 탑재됐다. GPAI는 이공계 논문 작성 표준인 라텍(LaTeX)의 실제 패키지와 RDKit 등 과학 라이브러리를 활용해 이미지를 생성한다. 코드를 스스로 검증하고 고쳐 정확도를 확보하며 완성 후에도 세부 수정이 가능하다. GPAI 누적 생성 이미지는 380만 건을 돌파했고 이번 업데이트 이후 사용자당 이미지 생성 건수는 10% 증가했다. ◆이노에이엑스, 삼성생명 보험요율 효율화 시스템 구축 이노에이엑스가 삼성생명의 상품 보험요율 효율화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 프로젝트는 이노에이엑스가 지난해 출시한 요율 산출 자동화 솔루션 '이노파스(InnoPAS)'를 적용한 첫 사례다. 이노파스는 보험요율 산정에 필요한 상품 정보 기초 데이터 산출식을 통합 관리하고 산출부터 검증까지 전 과정을 하나로 연계하는 솔루션이다. 이번에 구축한 시스템은 보험요율 산출 전 과정의 시스템화, 산출 정보 통합 관리, 표준 산출식 기반 보험료 및 계약자적립금(PV) 산출, 상품 개정 시 PV 일괄 생성 등이 핵심이다. 엑셀이나 VBA 기반 수작업을 상당 부분 자동화해 상품 개발·개정 리드타임을 단축했다. 이노에이엑스는 AI 수익성 분석, AI 문서 자동 생성·비교, 요율 산출 검증 자동화 등으로 시스템을 고도화할 계획이다. ◆지미션, 한·일 IT기업 교류회 참가 지미션이 한국인공지능·소프트웨어산업협회(KOSA)와 일본컴퓨터시스템판매점협회(JCSSA)가 공동 주최한 '2026 한·일 정보기술(IT)기업 교류회'에 참가했다. 이번 교류회는 국내 AI·소프트웨어 기업과 일본 IT 기업 간 기술 교류 및 비즈니스 협력 기회를 마련하기 위한 행사다. 지미션은 현장에서 AI 팩스, 에이전틱 지팩스, 디엑스하운드, 리트리버 등 AI 기반 문서 자동화 솔루션을 중심으로 AX 전략을 소개했다. 온프레미스 환경에서 구축 가능한 AI 문서처리 기술과 비정형 문서 자동화 기술도 선보였다. 다이나북, 에프타임 코퍼레이션, 토요타 시스템즈, 다이와보 인포메이션 시스템 등 일본 주요 IT 기업들과는 개별 미팅을 통해 기술 실증(PoC)과 현지 파트너십 확대 가능성을 논의했다.

2026.07.28 16:56이나연 기자

중국 MZ도 애사비 마신다…클룹, 왓슨스 탄산수 1~3위 올라

이그니스의 음료 브랜드 클룹이 중국 왓슨스에서 애사비소다 판매를 확대하고 있다. 국내에서 누적 판매량 1억 병을 넘긴 제품이 중국 시장에서도 탄산수 베스트셀러 순위 상위권에 올랐다. 클룹은 중국 왓슨스 공식 모바일 플랫폼에서 애사비소다가 베스트셀러 탄산수 부문 1~3위를 차지했다고 28일 밝혔다. 맛별로는 신비복숭아가 1위, 오리지널이 2위, 레몬비니거가 3위에 올랐다. 클룹은 지난 5월 중국 왓슨스 온·오프라인 매장에 입점했다. 오프라인 입점 매장은 광둥·푸젠 등 화남, 상하이·장쑤·저장 등 화둥, 베이징·톈진 등 화북, 쓰촨·충칭 등 시난, 후베이·후난 등 화중, 랴오닝·지린 등 동북 지역을 포함한다. 애사비소다는 애플사이다비니거를 활용한 무설탕 탄산음료다. 클룹은 중국 MZ세대 사이에서 헬시플레저 소비 트렌드가 확산되면서 제품 수요가 늘어난 것으로 보고 있다. 애사비소다는 2024년 출시 이후 국내외에서 판매가 늘며 최근 누적 판매량 1억 병을 돌파했다. 올해 선보인 콜라와 자두 맛을 포함해 현재 총 12종으로 운영되고 있다. 클룹은 국내 판매 성과를 바탕으로 중국 유통망도 넓히고 있다. 한국산 소비재 전문 유통체인인 중국 룽마트 그룹과 협력해 왓슨스를 비롯한 현지 온·오프라인 유통 채널을 확대하고 있다. 클룹 관계자는 “중국 왓슨스 온·오프라인 입점과 함께 탄산수 부문 1~3위를 기록하며 현지 고객 반응을 확인했다”며 “중국 유통 채널을 다각화하고 K음료 브랜드로서 입지를 넓혀가겠다”고 말했다. 클룹은 애사비소다 외에도 제로소다, 오프아워, 티카이브, 소요일 등 음료 제품을 운영하고 있다. 현재 중국, 홍콩, 대만, 싱가포르 등 20여 개국에 진출했다.

2026.07.28 16:52류승현 기자

한국GM, 임단협 타결…기본급 9만2000원 인상·성과급 1500만원

한국GM 노동조합이 올해 임금 및 단체협약(임단협) 잠정합의안을 조합원 찬반투표에 부쳐 가결했다. 이에 따라 올해 임단협 교섭은 마무리됐으며, 노사는 합의사항 이행과 한국지엠의 지속가능성 확보에 집중하게 됐다. 전국금속노동조합 한국지엠지부는 28일 조합원 총회에서 2026년 임단협 잠정합의안이 찬성 56.5%로 가결됐다고 밝혔다. 노조 선거관리위원회가 공개한 투표 결과에 따르면 전체 조합원 6513명 가운데 6193명이 투표해 투표율은 95.1%를 기록했다. 찬성은 3500표, 반대는 2686표, 무효는 7표였다. 사업장별 찬성률은 정비 부문이 62.5%로 가장 높았고, 창원공장이 61.6%, 사무직 53.4%, 부평공장 53.1%로 집계됐다. 앞서 한국GM 노사는 지난 22일 열린 17차 교섭에서 올해 임단협 잠정합의안을 마련했다. 이후 27~28일 진행된 조합원 총회에서 과반 찬성을 얻으며 최종 확정됐다. 잠정합의안에는 기본급 9만2000원 인상과 성과급 1500만원 지급이 담겼다. 미래발전 방안으로는 차세대 프로젝트인 '9BX-2' 후속 차종을 2027년 3분기 내 최종 확정할 수 있도록 추진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노조는 이를 한국지엠의 지속가능성을 위한 핵심 성과로 평가했다. 노조는 이날 배포한 입장문에서 "잠정합의안 도출 이후 조합원들로부터 많은 질타와 비판을 받았다"면서도 "합의안이 조합원들의 모든 기대와 요구를 충분히 담아내지 못했다는 점을 잘 알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한국GM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열기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며 "특히 핵심 과제로 남아 있는 9BX-2 차세대 모델의 2027년 3분기 내 생산 확약을 반드시 쟁취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완성차 노동자뿐 아니라 부품사와 협력업체 등 공급망 노동자들과 함께 한국지엠의 지속가능성과 안정적인 생산 기반을 지켜나가겠다"며 "합의사항에 대한 후속 조치도 차질 없이 이행되는지 철저히 점검하겠다"고 덧붙였다. 노조는 중앙쟁의대책위원회 투쟁 지침도 해제했다. 이에 따라 임단협 관련 현수막 철거와 조립사거리 상집 간부 철야농성을 종료하고, 임단투 속보는 다음 달 10일부터 민주광장으로 전환하기로 했다.

2026.07.28 16:50김재성 기자

라이엇게임즈, 29일부터 'TFT 와일드 팬페스트 in 더현대 서울' 사전 예약 실시

전략적 팀 전투(TFT) 오프라인 행사 'TFT 와일드 팬페스트 in 더현대 서울'의 사전 예약이 시작된다. 라이엇 게임즈는 현대백화점과 공동 개최하는 'TFT 와일드 팬페스트 in 더현대 서울'의 상세 일정과 콘텐츠를 공개하고 사전 예약을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다음달 7일부터 17일까지(본관 휴무일 10일 제외) 더현대 서울의 실내 정원 사운즈 포레스트에서 진행된다. 사전 예약은 다음날 오후 3시부터 네이버 플레이스를 통해 신청 가능하다. 현장 방문객은 출시 예정인 신규 세트 '신비의 숲'을 사전 체험할 수 있다. 스탬프 투어 완료 시 커스텀 키보드 및 한정판 굿즈 등 다양한 보상 응모 기회를 얻는다. 기간 내 다채로운 무대 행사도 열린다. 다음달 8일에는 한국, 중국, 일본, 베트남 등 글로벌 정상급 선수들이 참여하는 'TFT 코리아 인비테이셔널'이 개최되며, 인플루언서 이벤트 매치와 함께 비트펠라하우스, 걸밴드 QWER 등의 축하 공연이 전개된다. 더현대 서울 6층에서는 실물 트레이딩 카드 게임 신작 '리프트바운드' 전시존도 운영된다. 라이엇 게임즈는 사전 예약 방문객에게 웰컴 기프트로 'TFT 부채'를 증정할 예정이며, 추후 현대백화점 판교점에서도 별도 이벤트를 이어갈 방침이다.

2026.07.28 16:50진성우 기자

공공 CCTV 1만 8100대에 국산 NPU 탑재된다

공공 CCTV에 국산 NPU 반도체를 탑재해 AI 전환을 이끄는 사업이 추진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과 올해 116억 8000만원을 투입해 총 1만 8100여대의 CCTV에 국산 NPU를 도입한다고 28일 밝혔다. 공모를 통해 수요기관으로 경상남도, 울산광역시, 한국도로공사가 선정됐고 각 기관에서는 리벨리온, 딥엑스, 모빌린트의 NPU를 CCTV 관제센터에 도입해 사고 예방과 대응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경상남도는 산불과 홍수 등 자연재난 신속 탐지 및 대응 체계 구축, 울산광역시는 산업단지 지역 안전사고 예방과 치안 강화, 한국도로공사는 고속도로 교통사고와 정체 등 돌발상황의 자동 탐지 및 안전한 도로 환경 제공을 위해 활용할 계획이다. 이 사업은 관제센터 CCTV 서버에 NPU를 도입해 AI 모델이 각 CCTV 영상을 실시간으로 분석해 위험 상황을 신속히 탐지하고 관제요원에게 알려 각 관제센터에서 곧바로 대응할 수 있도록 하는 점이 특징이다. 예컨대 기존에는 관제 시스템이 산불과 홍수 등을 탐지하더라도 자세한 사항은 관제요원이 영상을 직접 보고 판단해야 했다면, 앞으로는 영상분석에 특화된 NPU와 AI 소프트웨어로 위험 상황 발생 시 구체적 상황을 관제요원에 전달해 신속한 대응을 가능케 한다. 과기정통부는 매년 지방정부와 공공기관 등을 대상으로 수요기관을 선정해 공공 CCTV에 NPU를 도입하고 AI 전환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홍성완 과기정통부 정보통신정책관은 “이번 사업을 통해 NPU가 공공 CCTV에 본격적으로 도입되어 재난 사고 현장의 신속한 대응에 폭넓게 활용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과기정통부는 NPU 기반으로 전국의 공공 AI CCTV 전환을 계속해서 지원해 AI를 통해 국민이 더욱 안전하고 편리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6.07.28 16:33박수형 기자

에이전틱 AI 시대, CPU 역할 확대 추세 '뚜렷'

생성 AI 시대에 주목받던 반도체는 GPU였다. 그러나 AI가 스스로 계획을 세우고 외부 시스템과 상호작용하는 '에이전틱 AI'로 진화하면서 데이터센터 CPU의 중요성이 다시 커지고 있다. 최근 인텔의 올해 2분기 실적발표와 AMD의 차세대 서버 프로세서 발표는 이러한 변화를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다. 인텔은 실적발표 후 컨퍼런스콜에서 데이터센터용 제온 프로세서 수요가 예상 외로 견고하다고 밝혔다. 인텔 "제온6 시장 공급 빠듯한 상태" 데이비드 진스너 인텔 최고재무책임자(CFO)는 2024년 출시해 현재 시장에 공급중인 제온6(그래나이트 래피즈) 프로세서에 대해 "시장 반응이 매우 좋아 공급이 빠듯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서버 제품을 위해 극자외선(EUV) 기반 인텔 3 공정의 웨이퍼 투입량을 확대하는 한편 후공정과 기판 생산능력도 함께 확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는 AI 데이터센터에서 GPU뿐 아니라 CPU 수요도 빠르게 증가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GPU가 AI 모델의 연산을 담당한다면 CPU는 메모리 관리와 스케줄링, 네트워크, 스토리지, API 호출, AI 모델 간 데이터 이동 등을 담당한다. 특히 에이전틱 AI에서는 하나의 AI 서비스가 여러 모델과 데이터베이스, 외부 애플리케이션을 동시에 활용하기 때문에 CPU의 역할이 더욱 커질 수밖에 없다는 분석이다. AMD "데이터센터용 CPU 시장 2조 달러 규모 성장" AMD도 같은 방향성을 제시했다. 최근 열린 '어드밴싱 AI' 행사에서 AMD는 2030년 전체 컴퓨팅 시장(TAM)이 2조 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면서 AI 시대에도 CPU가 핵심 성장축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AMD는 CPU를 단순한 범용 프로세서가 아니라 '시스템 오케스트레이터'라고 정의했다. GPU가 AI 연산을 수행하는 동안 CPU는 수많은 AI 에이전트와 메모리, 스토리지, 네트워크 자원을 조율하는 역할을 맡는다는 의미다. AMD는 에이전틱 AI 수요를 흡수하기 위해 올 하반기부터 차세대 에픽 프로세서 '베니스'를 공급할 예정이다. 2030억 개의 트랜지스터를 집적했고 젠6(Zen 6) 아키텍처 기반 최대 256개 코어와 512개 스레드를 처리한다. AMD는 이러한 설계를 통해 이전 세대보다 더 많은 AI 에이전트를 동일 전력으로 처리할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AI 인프라, CPU·GPU 함께 진화하는 방향으로 확대 양사의 발표는 AI 인프라 경쟁이 GPU 중심에서 CPU와 GPU가 함께 진화하는 방향으로 확대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생성 AI 시대에는 GPU의 연산 성능이 경쟁력을 좌우했다면, 에이전틱 AI 시대에는 수많은 AI 에이전트의 실행을 관리하고 시스템 자원을 효율적으로 배분하는 CPU의 역할이 갈수록 중요해지고 있다는 것이다. 업계에서는 앞으로 AI 데이터센터 경쟁의 핵심이 GPU 성능뿐 아니라 CPU의 코어 확장성과 메모리 대역폭, 입출력 성능, 전력 효율로까지 확대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2026.07.28 16:25권봉석 기자

"중요한 건 조직"…'배민 아버지' 김봉진이 꼽은 브랜드 성장 전략

시장에서 살아남기 위해 '브랜드'보다 '조직'이 중요하다는 관점이 제기됐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의 발달로 브랜드의 탄생과 소멸이 쉬워진 상황에서 사업의 본질에 집중하는 것이 존속을 담보할 수 있기 때문이다. 김봉진 그란데클럽 의장은 28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브랜드콘 26'에서 “사업을 15년 하다 보니 브랜드는 목적이 아닌 수단이고, 브랜드 자체를 만들기 위한 것이 어쩌면 위험할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과거를 회상했다. 아임웹이 브랜드 성장 전략과 시장 변화에 대한 인사이트를 공유하기 위해 개최한 이번 컨퍼런스에서 김 의장은 '브랜드는 어떻게 남는가, 내 생의 첫 변화: 미디어'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그는 브랜드가 사업을 잘하기 위한 수단일 뿐, 사업의 본질에 대해 보다 많이 생각해봐야 한다는 의견을 견지했다. 김 의장은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좋은 브랜드는 브랜딩을 하지 않는 브랜드”라며 “좋은 제품을 만들고 안정적인 운영을 하기 위해 고민하고 결정하고, 실행하는 것이 쌓였을 때 만들어지는 것이 진짜 브랜드가 아닌가 싶다”고 말했다. 대표적인 예시로 반도체 회사 엔비디아와 대전 유명 빵집 성심당을 꼽았다. 사업을 본질에 집중하기 위해 현재 김 의장이 시간을 많이 할애하고 있는 영역은 '조직 설계'다. 회사에는 주주, 동료, 고객이라는 세 주체가 필요한데, 가장 중요한 고객만큼이나 중요한 것이 동료(구성원)이고, 이들이 하나로 뭉쳐졌을 때 회사가 보다 크게 성장한다고 믿기 때문이다. 김 의장은 과거보다 브랜드를 만들기 쉬워진 현재의 세태를 언급하며 “상대적으로 쉬워졌다는 것은 망하기도 쉬워졌다는 의미다. 그렇다면 진짜 중요한 건 회사”라고 강조했다. 그는 '브랜드'보다 중요한 것은 회사(조직)이라고 역설하기도 했다. 김 의장은 “브랜드가 아닌 회사는 직원들이, 동료들이 월급을 받고 일을 하는 진짜 삶의 터전”이라며 “브랜드가 망하더라도 회사는 유지돼야 하는 이유”라고 부연했다. 국수 브랜드로 사업을 처음 시작했던 삼성상회가 오랜 기간 살아남으며, 반도체 회사 '삼성전자'를 만들어낸 것과 'SK하이닉스'를 품고 있는 SK의 전신이 '선경'이라는 비디오테이프를 팔던 회사였다는 점을 근거로 들었다. 김 의장은 '자기들만의 일하는 방식을 만들어내고 꾸준히 앞으로 나아갔다'는 특징을 그들의 공통점으로 분석했다. 그러면서 “서로에게 협력하고 조직에 헌신하고, 이런 조직 문화를 만들어 내는 게 진짜 중요하다”고 거듭 강조했다. 배달의민족 창업자이기도 한 김 의장은 강연 후 기자들과 만나 최근 우버의 딜리버리히어로 인수를 두고 “집 떠난 딸내미가 잘 되길 바란다”는 생각을 밝혔다. 이어 “(배민을 다시 사고 싶다는 건) 몇 년 전 이야기”라며 “지금은 전혀 그런 생각을 가지고 있지 않다”고 답했다. 배민을 나온 이유를 묻는 질문에는 “서로 생각하는 것도 있고, 회사 구조도 있기 때문”이라며 “서류상으로 남아 있을지 없을지는 모르겠는데 지금은 (지분이) 다 정리됐다”고 말하기도 했다.

2026.07.28 16:24박서린 기자

"두 달 만에 맞춤형 AIDC 지어 드려요"...바로AI, 모듈형 HACC 승부수

"바로AI는 30평 공간과 300kW 전력만 확보되면, 어느 건물이든 두 달 반 만에 고객이 원하는 사양의 데이터센터를 구축합니다." 이용덕 바로AI 대표는 최근 지디넷코리아와 인터뷰에서 바로AI의 모듈형 데이터센터 사업을 이같이 소개했다. 이 대표는 "AI 데이터센터 시장이 대형화 경쟁에 들어갔지만 모든 기업이 대규모 인프라가 필요한 것은 아니다"라며 "고성능 그래픽처리장치(GPU) 확산으로 전력과 발열 부담이 커지고 GPU 세대교체 주기도 빨라지는 만큼, 필요한 규모만큼 구축하고 수요가 늘어날 때 확장하는 방식이 효율적"이라고 설명했다. 바로AI가 개발한 모듈형 하이브리드 AI 컴퓨팅 센터(HACC)는 이 같은 전략을 구현한 제품이다. 지난해 평택 지식산업센터에 30평 규모 모듈 2개를 구축한 것이 첫 양산 모델이다. 기존 데이터센터처럼 대규모 시설을 먼저 짓고 GPU를 채우는 방식이 아니라 고객이 필요한 GPU 규모에 맞춰 인프라를 구축하고 이후 수요에 따라 모듈을 추가한다. 이 대표는 이를 '나만의 AI, 나만의 데이터센터' 전략이라고 설명했다. 기업마다 개발하는 AI 모델과 데이터 규모가 다른 만큼 획일적인 대규모 인프라보다 맞춤형 구축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GPU 세대교체 빠른데…"처음부터 다 살 필요 없다" 바로AI가 모듈형 데이터센터를 강조하는 배경에는 GPU의 높은 가격과 빠른 세대교체가 있다. 데이터센터를 먼저 크게 구축한 뒤 GPU를 한꺼번에 채우면 초기 투자 부담이 커지는 데다, 2~3년 뒤에는 기존 GPU를 교체해야 할 위험도 있다는 설명이다. 바로AI는 한 고객사가 GPU 서버 40대 규모 프라이빗 클라우드를 요청했지만, 우선 20대만 구축하자고 역제안한 사례도 소개했다. 고객 연구개발 상황을 고려해 필요한 시점에 추가 증설하는 것이 총소유비용(TCO) 측면에서 유리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HACC 기반에는 바로AI가 7년간 개발해온 수냉 GPU 서버 '포세이돈'이 있다. 바로AI는 GPU에서 발생하는 열을 서버 내부에서 직접 제어하는 수냉 기술을 적용해 별도 대규모 외부 냉각설비 의존도를 낮췄다. '인쇄회로기판(PCB) 냉각 블록 및 제조방법' 특허와 '수냉각 GPU 서버' 특허 등 등록 특허 2건도 확보했다. 이 대표는 "서버는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의 결합체이고, 하드웨어는 수많은 경험과 문제 해결을 거치면서 향상된다"며 "바로AI 서버는 지난 7년간 끊임없이 열과 소음을 잡아온 결과물"이라고 말했다. 현재 포세이돈은 89개 대학의 350여개 연구실, 86개 B2B 기업, 7개 종합병원, 28개 정부기관 등에 공급됐다. 재구매율은 70%를 넘는다는 게 이 대표 설명이다. 회사는 해당 기술을 발전시켜 랙(Rack) 단에서 열을 잡는 수냉 시스템을 개발하고 있다. 바로AI는 GPU 서버에서 출발해 프라이빗 클라우드와 데이터센터까지 사업 영역을 넓혔다. 고객이 서버를 늘리면서 이를 묶어 관리할 클라우드가 필요해졌고, 이후 유지보수까지 직접 제공하는 풀스택 구조를 구축했다. 3년간 하드웨어·소프트웨어 보증을 제공하고 분기별 고객 방문을 통해 장비 상태를 점검하는 '디스턴스 제로(Distance Zero)' 전략도 운영한다. 고객과 거리를 '0'으로 만드는 걸 뜻한다. 이 대표는 "단순히 장비를 판매하는 데 그치지 않고 고객이 어떤 AI를 개발하는지 파악해 다음에 필요한 인프라까지 제안한다는 전략"이라고 말했다. "데이터센터보다 AI 도입 기업 늘려야"…산업 AX 정조준 바로AI가 정조준하는 시장은 제조·물류 등 전통 산업 현장에 AI를 적용하는 'AX'다. 이 대표는 대규모 데이터센터 숫자를 늘리는 것보다 AI를 실제 도입하고 개발하는 기업의 숫자를 늘리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전통 산업의 최고경영자(CEO)들을 만나면 AI를 하고 싶은데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는 이야기를 많이 한다"며 "바로AI는 HACC와 온프레미스 기술을 기반으로 2·3차 산업과 공장에 AI를 접목해 이들의 비즈니스 모델 자체를 바꾸는 역할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바로AI는 지난해 9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창업 후 연평균성장률(CAGR)은 약 95%다. 매출의 최소 30%를 연구개발(R&D)에 투자하며 기술 개발에 집중해왔다. 이제 1차 플랫폼 개발을 마무리하고 시장 확산을 위한 외부 투자와 파트너십도 검토하고 있다. 이 대표는 "필요한 만큼 만들고 필요할 때 확장하는 AI 인프라가 앞으로 중요해질 것"이라며 "바로AI가 기업의 AI 도입을 돕고 산업별 AX 플랫폼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Who is | 이용덕 바로AI 대표 이용덕 대표는 AI 반도체와 GPU 인프라 분야에서 오랜 경험을 쌓은 기업인이다. 2002년부터 2006년까지 브로드컴 코리아 초대 지사장을 역임한 뒤, 2006년부터 2018년까지 엔비디아코리아 지사장으로 근무했다. 이후 2019년 바로AI를 창립하고 지금까지 대표로 회사를 운영 중이다.

2026.07.28 16:23전화평 기자

라이너 AI 에이전트, 삼성물산 스마트 빌딩 운영 두뇌 된다

라이너가 삼성물산 건설부문과 손잡고 인공지능(AI) 에이전트 기술을 상업용 빌딩 현장으로 확장한다. 교육·과학 연구에서 검증한 에이전틱 AI 활용처를 사람들이 매일 일하는 물리적 공간으로 넓히는 시도다. 라이너는 삼성물산 건설부문과 에이전틱 AI 기반의 스마트 빌딩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라이너 AI 기술을 삼성물산의 상업용 빌딩 플랫폼 '바인드(Bynd)'에 접목해 서비스를 고도화하는 것이 골자다. 바인드는 삼성물산이 2024년 10월 선보인 상업용 스마트 빌딩 플랫폼이다. 생성형 AI와 사물인터넷(IoT), 클라우드 등 디지털 지능화 기술을 활용해 빌딩 내 인프라와 설비, 전자기기를 하나로 연결하고, 관리자·소유주·일반 사용자가 필요한 서비스를 단일 플랫폼에서 이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삼성물산은 바인드 출시 이후 네이버·아마존웹서비스(AWS)코리아·메가존클라우드 등과 파트너십을 체결하며 생태계를 넓혀 왔다. 건설회사의 전통적인 시공 중심 사업에 머무르지 않고 소프트 비즈니스를 확대하는 전략에서다. 이 가운데 라이너는 빌딩 인프라와 데이터를 갖춘 바인드 생태계에 AI 추론 역량을 더하는 파트너로 합류하게 됐다. 앞으로 양사는 라이너 AI 검색 에이전트와 바인드의 AI·디지털 트윈 인프라를 연동해 잠재 고객을 대상으로 스마트 워크플레이스 혁신 모델과 신규 서비스 개발을 추진한다. 도출된 모델은 정식 출시까지 공동으로 구체화한다는 목표다. 공간 제어나 에너지 관리 같은 실질적 과업을 수행하려면 정확한 정보를 바탕으로 상황을 판단하고 결정을 내리는 과정이 선행돼야 한다. 바인드가 축적하는 빌딩 운영 데이터를 라이너의 심층 추론 기술로 분석하면 ▲빌딩 운영 리포트 자동 생성 ▲에너지 사용 최적화를 위한 근거 분석 ▲임대 전략 수립 지원 등 부동산 소유주와 임차 기업의 의사결정을 뒷받침하는 서비스로 발전할 수 있다는 게 양사의 구상이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바인드는 고도화되는 AI·디지털 트윈 기술부터 주요 설비 및 통신 제어사, IT 솔루션사 등 미래 기술과 관련된 파트너들이 융합하는 개방형 협력 생태계 구축이 목표"라며 "라이너와 만들 시너지를 통해 바인드의 서비스 깊이와 차별성이 강화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라이너는 이번 협력을 발판 삼아 실제 비즈니스 현장 곳곳에서 서비스 혁신 사례를 늘려간다는 전략이다. 강정구 라이너 AI 전략 총괄은 "그동안 지식 탐색 분야에서 쌓아 온 AI 기술력을 앞세워 사람들이 일하는 공간의 편의성과 생산성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2026.07.28 16:21이나연 기자

엔씨 'TL', 신규 아크 보스 '라무스' 공개…출현 빈도 2배 이벤트 진행

MMORPG '쓰론 앤 리버티(TL)'에 신규 아크 보스 및 관련 이벤트 콘텐츠가 적용된다. 엔씨는 TL의 신규 영지 '닉스'에 첫 탑승형 아크 보스 '라무스'를 업데이트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에 공개된 라무스는 인간형 보스 라무스와 용 아티라트가 함께 전투를 펼치는 TL 최초의 탑승형 아크 보스다. 보스전은 총 2개 페이즈로 나뉘며, 이용자는 탑승형 무기인 용격창을 활용해 공중 비행 패턴을 구사하는 아티라트를 제압한 뒤 분노 상태의 라무스를 상대해야 한다. 업데이트를 기념한 프로모션도 마련된다. 엔씨는 다음달 13일까지 아크 보스 출현 빈도를 2배로 확대하는 '아크 보스 더블업' 이벤트를 진행한다. 기간 중 화요일과 금요일에 라무스를 비롯한 아크 보스가 추가로 등장하며, 신규 도전 차원진 '철묘의 요람'도 함께 개방될 예정이다.

2026.07.28 16:20진성우 기자

[인사]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

◇ 과장급 전보 ▲ 국제협력담당관 우혜진 -2026년 8월3일자.

2026.07.28 16:17박수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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