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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 재편 마친 SK디스커버리, 윤병석 앞세워 새 성장동력 찾는다

SK디스커버리가 사업 재편으로 다진 재무 기반 위에서 새로운 성장을 추진하기 위해 SK가스의 액화천연가스(LNG)·발전 사업 확대를 이끈 윤병석 사장을 새 수장으로 선임했다. SK디스커버리는 윤병석 SK가스 대표이사 사장을 신임 사장으로 선임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인사는 사업구조 정비에 이어 신규 성장사업을 구체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SK디스커버리는 올해 SK이터닉스·SK디앤디 매각 등 포트폴리오 재편을 마무리하고 재무건전성을 개선해 왔다. 이를 토대로 2027년부터 새로운 사업을 발굴하고 사업화를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윤 사장은 SK가스에서 경영지원과 가스사업, 솔루션·트레이딩, 발전 등 여러 분야를 맡았다. 2018년부터 대표이사 사장으로 재임하며 액화석유가스(LPG)에 집중됐던 사업을 LNG와 발전으로 넓혔다. 이 과정에서 SK가스는 LNG 도입부터 저장·공급·발전까지 연결하는 사업 기반을 마련했다. 2024년 코리아에너지터미널(KET)을 준공했고, LNG와 LPG를 모두 연료로 사용할 수 있는 1.2GW 규모 울산GPS 발전소도 상업가동에 들어갔다. SK디스커버리는 윤 사장의 사업 확장 경험을 활용해 산하 에너지·소재·바이오 사업의 경쟁력을 높일 방침이다. 기존 사업을 강화하는 동시에 미래 사업 발굴과 성장에도 속도를 낸다는 구상이다. 한편 SK가스는 윤 사장의 후임으로 송경열 전략본부장을 신임 사장으로 선임했다.

2026.10.30 10:15류은주 기자

유튜브로 드라마 '몰아보기'...37억원 챙긴 일당 덜미

드라마와 영화를 무단으로 편집해 유튜브에 올리는 이른바 '패스트무비' 채널을 조직적으로 운영하며 37억원이 넘는 수익을 챙긴 일당이 검찰에 넘겨졌다. 방송사와 OTT 사업자 6곳은 공동 법적 대응을 통해 불법 유통 조직을 적발한 경찰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CJ ENM은 KBS, MBC, SBS,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웨이브와 함께 지난 29일 경남 양산경찰서에 감사패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CJ ENM이 이들 기업을 대표해 김경수 양산경찰서장과 수사팀에 감사패를 전달했다. 양산경찰서는 지난 8월 저작권자의 동의 없이 영상물을 재가공해 유튜브에 게시한 혐의로 업체 대표 등 8명과 법인 1곳을 검찰에 송치했다. 이들이 운영한 채널은 26개로, 중복 집계된 이용자를 포함한 전체 구독자 수는 146만명에 달했다. 부당하게 벌어들인 수익은 37억 4500만원으로 조사됐다. 불법 유통은 개인이 영상을 편집해 게시하는 수준을 넘어 기업 형태로 이뤄졌다. 운영 조직은 작가팀과 편집팀, 경영지원팀을 별도로 두고 대본 작성부터 영상 제작, 채널 관리와 수익 정산까지 역할을 분담했다. 방송사와 제작사 등 7개 업체의 작품이 무단으로 사용됐다. 드라마 전체 내용을 2~3시간으로 줄여 결말까지 공개하는 방식으로 시청자를 끌어모았으며, 일부 영상은 조회수 630만회를 기록했다. 저작권 단속을 피하기 위한 운영 방식도 치밀했다. 이용자가 몰리는 야간과 주말에는 인기 작품을 집중적으로 올리고, 평일 낮에는 해외영화 중심으로 채널을 운영했다. 저작권 신고로 게시물이 삭제되거나 채널이 차단되면 다른 채널에 같은 영상을 다시 게시했다. 광고 외에도 유료 멤버십과 쇼핑 태그를 수익 창출에 활용했다. 콘텐츠 무단 이용을 기반으로 여러 수익원을 확보한 셈이다. 그동안 방송·콘텐츠 업계는 개별 영상 삭제와 채널 차단 등을 통해 저작권 침해에 대응해 왔다. 그러나 불법 영상이 다른 채널에 반복적으로 게시되면서 운영 조직 자체를 대상으로 한 법적 대응의 필요성이 커졌다. 6개 사업자는 복수의 패스트무비 채널이 조직적으로 운영된 정황과 관련 증거를 확보해 공동 대응에 나섰다. 개별 게시물 삭제를 넘어 불법 콘텐츠 제작·유통에 관여한 운영 주체를 대상으로 수사가 이뤄졌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김경수 양산경찰서장은 "동영상 플랫폼의 성장과 함께 콘텐츠를 무단으로 가공·유통해 부당이득을 취하는 저작권 침해 범죄도 늘고 있다"며 "조직적·상습적으로 지식재산권을 침해하는 행위에 대해서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단속을 통해 엄정하게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정동완 CJ ENM 법무 및 컴플라이언스 담당은 "일본에서는 2021년 패스트무비 운영자들이 형사처벌을 받은 데 이어, 2022년에는 영화 54편을 무단 편집·유통한 운영자들에게 5억 엔(당시 약 45억 원)의 손해배상 판결이 내려지는 등 강력한 법적 제재 이후 불법 유통이 크게 줄어든 사례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국내에서도 수사기관의 엄정한 수사와 법원의 엄중한 판단을 통해 창작자들이 흘린 땀방울에 무임승차하는 행위가 근절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2026.10.30 10:12박수형 기자

SK이노베이션 총괄 사장에 정승일…"전력 사업 중심 성장"

SK이노베이션이 전력 사업 중심 성장 기반을 강화하고 경영 실행력을 높이기 위한 2027년 사장단 인사를 단행했다. SK이노베이션은 11월1일부로 정승일 SK 미래성장 담당 사장을 총괄사장으로, 강동수 SK 담당 사장 겸 PM부문장을 SK이노베이션 사장 겸 SK에너지 사장으로 신규 선임한다고 30일 밝혔다. 정승일 신임 총괄사장은 에너지·전력 분야의 전문성과 검증된 경영능력을 바탕으로 SK이노베이션의 전력사업자로의 전환 전략을 총괄하고, 종합 에너지 기업으로서의 미래 성장전략을 이끌어갈 예정이다. 정 총괄사장은 산업통상자원부 차관, 한국전력공사 사장, 한국가스공사 사장 등을 역임하며, 에너지믹스, 천연가스 수급, 그리드 등 전력인프라 및 전력시장 구조를 입체적으로 이해하는 에너지 전문가다. 강동수 신임 사장은 SK이노베이션 계열 에너지 사업에 대한 깊은 이해와 전략·재무 분야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사업 포트폴리오 최적화와 운영 효율 개선을 통해 수익성과 기업가치를 높이는 데 주력할 예정이다. 강 사장은 SK이노베이션 전략·재무부문장과 포트폴리오부문장 등을 역임했으며, 지난해 11월부터 SK 담당 사장 겸 PM부문장으로 그룹 차원의 포트폴리오 최적화와 투자 의사결정을 담당해 오며 SK그룹 안에서 전략 및 재무통으로 평가 받는다. SK지오센트릭 사장은 김원기 SK엔무브 CIC 사장이 겸직한다. 김 사장은 SK엔무브에서의 안정적 수익 창출과 글로벌 성장을 견인한 경험을 바탕으로, 화학 사업의 경쟁력 강화를 추진할 예정이다. SK어스온 사장은 김경준 SK어스온 기획∙사업지원실장이 신규 선임됐다. 김 사장은 자원개발 사업에 대한 전문성을 기반으로 사업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SK온 사내독립기업(CIC)인 SK온트레이딩인터내셔널(SKTI)은 김태진 SKTI 원유사업부장이 CIC 사장으로 신규 선임됐다. 글로벌 트레이딩 사업 경험을 바탕으로 수익성 제고에 주력할 방침이다. SK이노베이션 관계자는 “이번 인사는 사업 포트폴리오 리밸런싱과 재무구조 개선을 바탕으로 미래 성장 전략의 실행력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라며 “기존 사업의 경쟁력과 수익성을 높이는 동시에 전기 사업자로의 전환을 가속화해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공고히 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6.10.30 10:11김윤희 기자

장용호는 전략·김선혁은 실행…SK, 핵심사업 성장체제 구축

SK가 장용호 대표이사 유임으로 경영 안정성을 확보하고 김선혁 신임 담당사장 발탁으로 실행력을 보강하며 안정과 쇄신을 함께 꾀한다. SK는 김선혁 SKC 전략부문장 겸 SK 밸류 TF 프로젝트 리더를 담당사장으로 신규 선임했다고 30일 밝혔다. 장용호 대표는 유임돼 기존 경영전략의 연속성을 유지한다. 포트폴리오 관리와 재무 전략 등 주요 현안을 총괄하고, 김 담당사장은 계열사의 운영개선 실행을 지원한다. 기존 사업 재편 방향을 이어가면서 현장의 변화와 성과 창출에 속도를 높이려는 인사다. 김 담당사장은 SKC에서 사업모델 혁신과 포트폴리오 관리를 담당해 왔다. BM혁신그룹장과 PM부문장을 거쳐 최근까지 전략부문장과 SK 밸류 TF 프로젝트 리더를 겸임하며 사업구조 개편과 체질 개선을 추진했다. SK는 지난 3년간 진행한 사업 포트폴리오 재편과 운영개선 성과를 바탕으로 인공지능(AI)·반도체·에너지솔루션 중심의 성장전략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AI를 활용한 생산성 개선과 사업모델 전환도 이어간다. 계열사의 본원적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성과 관리를 강화하고, 이를 지주사 기업가치 제고로 연결한다는 방침이다.

2026.10.30 10:06류은주 기자

한국타이어, 전 제품군 최대 51% 할인 쏜다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한국타이어)가 겨울철 타이어 교체 수요를 겨냥해 네이버쇼핑에서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한국타이어는 30일 하루 동안 네이버쇼핑 공식 브랜드스토어에서 '브랜드데이' 프로모션을 열고, 오후 7시부터 1시간 동안 쇼핑라이브 방송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한국타이어 네이버쇼핑 브랜드스토어 개설 4주년을 기념하고 겨울철 타이어 관리와 계절에 맞는 제품 교체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브랜드데이에서는 전기차 전용 타이어 브랜드 '아이온'을 비롯해 '벤투스', '다이나프로', '웨더플렉스', '키너지' 등 한국 브랜드 전 제품군을 최대 51% 할인 판매한다. 네이버페이로 결제하면 일부 카드사에 한해 선착순으로 10% 추가 할인한다. 30만원 이상 결제 시 할인액은 최대 3만원이다. 행사 상품 구매 고객에게는 네이버페이 포인트 3%를 추가로 적립하고, 구매 후 리뷰를 작성하면 최대 2000포인트를 지급한다. 일부 행사 제품에는 구매 후 1년 이내 또는 주행거리 1만 6000㎞ 이내 타이어가 파손되면 같은 제품으로 무상 교환해 주는 '안심서비스'를 적용한다. 아이온과 벤투스 일부 제품은 4개 구매 후 30일 이내 만족하지 못하면 환불해 주는 '30일 해피보증'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한국타이어는 행사 당일 오후 7시부터 '윈터·올웨더 타이어 특가 라이브' 방송도 진행한다. 방송에서는 신제품 '윈터 아이셉트 에보4'와 '아이온 플렉스클라이밋'을 비롯해 '윈터 아이셉트 RS3', '아이온 아이셉트', '웨더플렉스 GT' 등 5개 제품을 선보인다. 라이브 방송 대상 제품은 최대 46% 할인하고 네이버페이 포인트 6%를 적립한다. 방송을 통해 윈터 타이어 4개를 구매하면 기존 장착 타이어를 1년간 무료로 보관해 준다. 삼성화재 다이렉트 자동차보험 신규 가입 고객은 보험료를 5% 할인하는 '윈터타이어 장착 할인특약'도 이용할 수 있다. 방송 중 행사 제품 4개를 구매하고 인증한 고객 가운데 50명을 추첨해 메가MGC커피 아메리카노 2잔 쿠폰을 지급한다. 한국타이어 네이버쇼핑 브랜드스토어는 2022년 10월 문을 연 공식 온라인 판매 채널이다. 승용차와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전기차 등 차종에 맞는 타이어를 비교하고 구매할 수 있다.

2026.10.30 10:03김재성 기자

엔씨 '아스오라' 개발진 "90년대 일본 애니 감성, 현대적으로 재해석"

엔씨가 서비스 예정인 '아스트라에 오라티오'에는 익숙한 도시의 풍경 위에 마법이 존재하는 신비한 세계가 겹쳐졌다. 개발진은 옛 애니메이션을 떠올리게 하는 두터운 선과 색채, 서로 부족한 부분을 채워가는 주임과 마법사들의 관계를 통해 오래 알아가고 싶은 세계를 만든다는 구상이다. 30일 개발사인 디나미스원의 임종규 게임 디렉터와 김인 아트 디렉터는 서면 인터뷰를 통해 글로벌 CBT 이후 '아스트라에 오라티오' 개선 방향과 정식 서비스 구상을 소개했다. 개발진은 스토리와 아트에 대한 긍정적인 반응을 바탕으로 세계관과 캐릭터의 매력을 발전시키는 한편, 전투 템포와 육성 부담 등 이용자들이 지적한 문제를 개선하고 있다고 밝혔다. 비주얼의 출발점은 마법이라는 소재와 신전기라는 테마, 도쿄라는 무대였다. 김인 디렉터는 “개발 초기부터 저희가 영향을 받아온 1980년대 후반부터 2000년대 초반 작품들의 노스탤지어와 감성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하는 데 중점을 뒀다”며 “과거 작품의 화풍을 단순히 재현하기보다는, 그 시절의 향수와 '노스탤지어 도쿄' 특유의 기분 좋은 공기감을 현재의 트렌드에 맞춰 새롭게 표현하는 것이 핵심 방향이었다”고 말했다. 색채는 겨울의 차가운 분위기를 담은 청색을 중심으로 구성하고, 분홍색과 녹색을 더해 지나치게 어두워지지 않도록 조절했다. 셀화에서 디지털 작화로 넘어가던 시기의 두텁고 질감 있는 표현을 살리고, 캐릭터에도 굵은 선과 스트로크를 반영했다. 3D에서는 움직임과 공간감을, 2D에서는 스파인 애니메이션을 활용한 일러스트 특유의 감성을 살리는 데 초점을 맞췄다. 실제 도쿄의 랜드마크에도 마법이 공존하는 세계의 설정을 더했다. 김 디렉터는 “현실에 있는 랜드마크의 특징은 유지하되, '어떠한 흐름을 거쳐 이렇게 변했을까'라는 궁금증을 유발할 수 있도록 설계하고 있다”며 “도쿄타워가 밤에 점등됐을 때 분홍빛의 컬러감과 꼭대기에 걸린 정체불명의 별 모양 심볼도 변화의 사례”라고 소개했다. 이 세계를 경험하는 주인공은 특구청 공무원인 '주임'이다. 지역 대항 스포츠 대회부터 도시 간 충돌까지 여러 세력 사이에서 벌어지는 사건에 주인공이 관여할 수 있도록 '행정'을 접점으로 삼았다. 임종규 디렉터는 “주임과 마법사들은 서로 부족한 부분을 채워주는 관계”라며 “주임은 이면 세계에는 익숙하지 않지만 표면 세계의 규칙과 행정을 통해 문제를 풀어갈 수 있다. 반대로 마법사들은 이면 세계에 익숙하지만, 표면 세계에서 살아가는 데에는 도움이 필요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스토리 전달력도 보완한다. 정식 출시에는 주요 스토리에 일본어 음성을 최대한 적용하고, CBT 일정에 맞추지 못했던 메인 스토리 후반부에도 음성을 추가할 예정이다. 다른 언어 더빙은 검토 중이지만 출시 시점에 함께 제공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있으며, 서비스 이후 제작 여건을 살펴 지원 확대를 검토한다. 개발팀은 이러한 스토리와 아트의 매력을 실제 플레이 경험으로 이어가는 데에도 집중하고 있다. 임 디렉터는 “스토리와 아트에 보내주신 긍정적인 반응에 큰 힘을 얻었다”며 “전투 시스템에서 느끼신 재미와 개선이 필요한 부분에 대해서도 다양한 의견을 받았으며, 이를 바탕으로 더욱 완성도 높은 모습을 보여드리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용자 의견을 반영하는 과정에서도 직접 조작하고 판단하는 재미는 중요한 기준으로 삼았다. 임 디렉터는 “피드백과 무관하게 무조건 고수해야 하는 것이 있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면서도 “자동 전투의 편의성을 제공하면서도, 수동으로 플레이하면 상황에 맞는 선택을 통해 더 좋은 결과를 만들어낼 수 있도록 그 이점을 살리고자 한다”고 말했다. 턴제와 실시간 전투를 결합한 것도 이런 방향에서다. 상대 움직임을 읽고 빈틈을 포착해 콤보를 이어가는 대전 액션의 재미에 턴제의 자원 운용을 더했다. 행동 자원인 AP를 공격에 투자할지, 대응을 위해 남겨둘지 결정하며 순간적인 조작과 다음 수를 함께 고민하도록 설계했다는 것이 개발진의 설명이다. 임 디렉터는 “캐릭터를 직접 움직이는 손맛과 다음 수를 고민하는 전략의 재미를 함께 담고 싶었다”며 “궁극적으로는 캐릭터마다 싸우는 개성이 살아 있으면서, 플레이어가 자신의 판단과 조작으로 기회를 만들고 이를 살려나가는 전투를 지향한다”고 설명했다. CBT에서는 특정 캐릭터 편성이 강제된다는 지적과 적 처치 시 잔여 AP 소멸, 패링 성공 보상 부족 등에 대한 의견이 나왔다. 개발팀은 명확한 전투 규칙 아래에서 재미와 불편함을 확인하려 했으며, 테스트에 적용한 규칙을 최종안으로 고정한 것은 아니라고 밝혔다. 임 디렉터는 “전투의 흐름과 템포를 방해하는 요소에 대해 많은 분이 지적해 주셨고, 개발팀 내부에서도 반드시 개선해야 한다고 판단한 부분”이라며 “특히 잔여 AP는 전투의 템포가 끊기지 않도록 개선하고, 패링 성공 시에는 확실한 보상감을 느끼실 수 있도록 보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반복 플레이에서는 편의성을 높이되 수동 전투의 이점을 유지할 계획이다. 자동 전투 진행 속도를 개선하고 추가 배속을 검토하는 한편, 배수 플레이 제한도 대폭 확대한다. 임 디렉터는 “소탕 방식은 아니지만 필요한 자원을 보다 편리하게 얻을 수 있는 기능도 개발하고 있다”며 “전투를 직접 즐기는 재미와 반복 플레이의 편의성을 함께 챙기도록 노력하겠다”고 귀띔했다. 전투에서 다양한 선택을 하려면 여러 캐릭터를 육성할 여건도 필요하다. 개발팀은 CBT에서 공개하지 않은 행정 콘텐츠와 시즌 이벤트 등을 통해 정식 서비스의 성장 재화 수급을 늘릴 방침이다. 임 디렉터는 “아티팩트 등의 성장을 이전하는 기능을 검토하고 있으며, 다양한 캐릭터를 육성하는 데 지나친 부담이 걸림돌이 되지 않도록 여러 시스템을 추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캐릭터와 아티팩트를 통합한 모집 방식, 천장 시스템 등 수익모델(BM)도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임 디렉터는 “이번 테스트에서 받은 피드백을 바탕으로 개선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정식 출시까지 변경될 수 있다”며 “꾸준한 플레이만으로도 캐릭터를 모으고 게임을 즐길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며, 이를 기준으로 구체적인 구조와 수치를 다듬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캐릭터와 세계를 지속적으로 알아가는 경험은 정식 서비스 운영 방향에도 반영한다. 개발팀은 CBT에서 선보인 18명의 캐릭터를 정식 출시 때 약 30명으로 늘리고, 출시 이후에는 매달 업데이트와 연간 약 30명의 신규 캐릭터 추가를 계획하고 있다. 전체 출시 콘텐츠 분량은 아직 개발 중인 만큼 확정하지 않았다. 임 디렉터는 “경쟁이나 PvP를 최종 목표로 두지 않을 계획”이라며 “연재 작품의 다음 편을 기다리듯 매달 새로운 콘텐츠와 스토리, 도전을 기대하실 수 있는 게임을 만들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도전과 달성감을 원하는 이용자를 위한 스코어 트라이얼과 시즌제 월드 레이드 등도 도입 가능한 방향으로 검토하고 있다. 모바일 외 PC 플랫폼 지원도 준비할 예정이지만 동시 출시 여부와 정식 출시 시기는 확정되지 않았다. 개발팀은 오는 12월 AGF 2026에 메인 스폰서로 참가해 국내 이용자와 만날 계획이다. 이후에도 주요 서비스 권역에서 온·오프라인 접점을 늘리고 굿즈 등으로 IP를 즐기는 방식도 확대하고자 한다. 임 디렉터는 “익숙한 재미를 유지하면서 새로운 즐길 거리를 넓혀가고 싶다”며 “오래 즐길수록 부담이 커지기보다는 선택의 폭이 넓어지는 게임을 만드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2026.10.30 10:03정진성 기자

킹넷 "위메이드 지분 인수, 中 투자 규제 심사 남아"

위메이드 인수 잔금 납입 일정이 오는 12월 말로 미뤄진 가운데, 인수 주체 중 하나인 중국 카이잉 네트워크(킹넷)가 현지 규제 당국의 심사 절차를 밟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킹넷은 지난 29일 3분기 실적발표회 질의응답에서 위메이드 간접 지분 투자 진행 경과를 밝혔다. 이달 말로 예정됐던 인수 잔금 납입일을 연기한 이후 첫 킹넷 입장이다. 킹넷에 따르면 이번 지분 인수 관련해 중국 사이버공간관리국(CAC)과 공산당 중앙선전부 등 규제 당국 심사와 외환관리국과의 송금 협의 단계를 밟고 있다. 중국 당국의 해외 투자 및 외환 송금 심사는 자본 유출 통제와 해외 콘텐츠 기업 투자 적격성 검토 등 까다로운 절차를 수반한다. 킹넷 경영진이 이사회 승인 한 달여가 지난 시점에서도 감독 기관의 최종 판단과 외환 송금 협의를 진행 중이라고 밝힌 만큼, 현지 당국의 인허가 통과 여부가 12월 말로 늦춰진 거래 성사의 최종 변수가 될 전망이다. 앞서 킹넷은 지난 9월 이사회에서 네오스피어 지분 49%를 인수하는 안건을 통과시키며 위메이드 인수 참여를 공식화한 바 있다. 네오스피어는 위메이드 경영권 인수 주체인 네오펄스의 상위 법인이다. 당초 네오펄스는 박관호 위메이드 의장의 보유 지분 39.33%(총 9200억원 규모)를 넘겨받기로 하고, 계약금 920억원을 제외한 잔금 8280억원을 10월 30일까지 납입해 거래를 끝낼 계획이었다. 그러나 정부 인허가 등 거래 종결 선행조건 충족이 지연되면서 잔금 지급 예정일은 오는 12월 30일로 두 달 미뤄졌다. 킹넷 측은 3분기 실적발표회 질의응답에서 "지난 9월 이사회 의결 후 규제 요건에 따라 중국 사이버공간관리국(CAC), 공산당 중앙선전부 등 상위 기관 검토 의견을 기다리는 중"이라며 "해외 투자에 따른 자금 유출이 수반되므로 외환관리국 및 유관 부서와 송금 절차를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위메이드는 R&D 역량이 뛰어난 기업이다. 지분 참여를 통해 IP 라이선스 계약을 고도화하고, 파생상품 개발 및 공동 사업 협력을 추진해 '전설' 장르의 장기 상업 가치를 극대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6.10.30 10:02진성우 기자

KT, AI 모델 골라 쓰는 '토큰팩토리' 출시...이용료 30% 할인

KT는 이용자가 다양한 AI 모델을 하나의 플랫폼에서 비교하고 사용할 수 있는 AX 플랫폼 토큰팩토리 서비스를 출시한다고 30일 밝혔다. KT는 통신 사업에서 축적한 연결, 과금, 보호 역량을 AI 영역으로 확장해, 이용자가 보다 쉽고 효율적으로 다양한 AI를 활용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이용자는 업무와 서비스 목적에 따라 필요한 AI 모델을 선택하고, 모델 이용부터 과금까지 한 곳에서 관리할 수 있다. 출시 기념으로 KT가 한국에서 직접 제공하는 AI 모델 이용료를 오는 11월30일까지 30% 할인한다. 믿음 K 3.0 Pro, 솔라 프로 4, 모티프 3, 엔비디아 네모트론 3 울트라 550B A55B, GLM 5.3 플래시, 키미 K3, 젬마 4 31B 등 7개 모델이 대상이다. 법인 인증과 상품 계약을 완료한 가입자에게 할인을 제공한다. 이용 요금은 KT 과금 역량을 기반으로 원화로 청구된다. KT는 토큰팩토리를 통해 이용자가 다양한 AI 모델을 경험하고, 업무와 서비스 특성에 적합한 모델을 보다 부담 없이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2026.10.30 09:59홍지후 기자

[프로필] 김원기 SK엔무브 대표 겸 SK지오센트릭 대표

SK그룹이 30일 발표한 2027년 사장단 인사에서 김원기 SK엔무브 대표이사가 SK지오센트릭 대표이사를 겸직하게 됐다. 김 대표는 기유·윤활유 사업에서 경험을 쌓은 화학사업 전문가다. 김 대표는 1970년생으로 한양대학교 화학공학과를 졸업했다. 2017년 SK루브리컨츠 기유경쟁력강화실장, 2018년 기유마케팅실장을 거쳐 2021년 SK건설 EMC대표를 맡았다. 2022년 SK루브리컨츠 Green성장본부장을 지냈으며, 2023년 SK엔무브 대표이사에 선임됐다. 다음은 김원기 대표의 주요 약력이다. 1970년 출생 한양대학교 화학공학 학사 2017년 SK루브리컨츠 기유경쟁력강화실장 2018년 SK루브리컨츠 기유마케팅실장 2021년 SK건설 EMC대표 2022년 SK루브리컨츠 Green성장본부장 2023년 SK엔무브 대표이사 2027년 SK엔무브 대표이사 겸 SK지오센트릭 대표이사

2026.10.30 09:56류은주 기자

[프로필] 강동수 SK이노베이션 대표 겸 SK에너지 대표

SK그룹이 30일 발표한 2027년 사장단 인사에서 강동수 SK 담당 사장을 SK이노베이션 각자 대표이사 겸 SK에너지 대표이사로 내정했다. 강 내정자는 사업 포트폴리오 관리와 경영 전반에서 경험을 쌓았다. 강 내정자는 1969년생으로 서울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브리티시컬럼비아대학교에서 경영학 석사(MBA) 학위를 받았다. 2019년 수펙스추구협의회 SV추진팀 임원, 2021년 SK에너지 솔루션&플랫폼추진단장, 2022년 SK이노베이션 포트폴리오부문장을 거쳤다. 2025년에는 SK PM부문장을 맡은 뒤 담당 사장을 겸임했다. 다음은 강동수 내정자의 주요 약력이다. 1969년 출생 서울대학교 경영학 학사 브리티시컬럼비아대학교 MBA 2019년 수펙스추구협의회 SV추진팀 임원 2021년 SK에너지 솔루션&플랫폼추진단장 2022년 SK이노베이션 포트폴리오부문장 2025년 SK PM부문장 2025년 SK 담당 사장 겸 PM부문장 2027년 SK이노베이션 각자 대표이사 겸 SK에너지 대표이사 내정

2026.10.30 09:54류은주 기자

[프로필] 윤병석 SK디스커버리 대표이사

SK그룹은 30일 2027년 사장단 인사를 내고 윤병석 SK디스커버리 대표이사를 내정했다. 다음은 윤병석 대표의 주요 약력이다. 1966년생 University of Michigan MBA / 서울대 화학공학 석사 / 서울대 화학공학 학사 '19년 : SK가스 대표이사 '17년 : SK가스 S&T부문장 '16년 : SK가스 가스사업부문장 '12년 : SK가스 경영지원부문장 '96년 : BCG

2026.10.30 09:53김윤희 기자

바이낸스서 7.6조원 해킹 피해 추정…역대 최대 규모

글로벌 가상자산 거래소 바이낸스에서 57억 달러(약 7조 6317억원) 규모의 가상자산이 탈취된 대규모 해킹 사고가 발생했다. 30일 블록체인 분석업체 아캄에 따르면, 지난 29일(현지시간) 바이낸스에서 해킹으로 57억 달러 이상 가상자산이 탈취된 정황이 포착됐다. 탈취 추정 자산에는 비트코인 약 15억 달러(약 2조 80억원), 이더리움 약 9억 달러(약 1조 2048억원), 달러 스테이블코인 USDT와 USDC 합산 약 14억 달러(약 1조 8741억원) 등이 포함됐다. 이번 탈취 추정 금액은 바이낸스 전체 보유 자산 약 4%에 해당한다. 디파이라마에 따르면 해킹 이전 바이낸스가 보유한 자산 규모는 약 1440억 달러(약 193조원)였다. 현재 해커 소유로 추정되는 지갑에서 탈중앙화거래소(DEX) 유니스왑을 통해 자산이 이동하는 정황이 포착됐다는 것이 외신이 주장이다. 탈취 자산을 추적하고 동결하려는 움직임이 이어지는 가운데 해커가 자산을 다른 가상자산으로 교환하고 있다고 알려졌다. 실제로 스테이블코인 발행사 테더와 서클은 탈취 자산 동결에 나섰다. 파올로 아르도이노 테더 최고경영자(CEO)는 15억 7000만 달러(약 2조 1023억원) 이상 USDT를 동결했다고 밝혔다. 제러미 알레어 서클 CEO 역시 8억 달러(약 1조 713억원) 이상 USDC를 동결했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조치에도 탈취 자산을 이동하려는 움직임은 이어지고 있다. 아캄에 따르면 해커는 탈취한 USDT를 담보로 탈중앙화 대출 프로토콜 에이브에서 최소 2만개 래핑 이더리움(WETH)을 대출받았다. 해당 자산 가치는 약 4400만 달러(약 589억원)에 달한다. 바이낸스는 이번 사고와 관련해 이용자 출금을 일시 중단하고 보안 문제가 해결된 이후 서비스를 재개하겠다고 밝혔다. 창펑 자오 바이낸스 창업자는 “이용자 자산은 안전하다”며 “현재 바이낸스를 경영하고 있지는 않지만 주주로서 모든 이용자 자산 손실이 전액 보전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바이낸스는 보안 침해 사고 등 긴급 상황에서 이용자 자산을 보호하기 위한 이용자보호기금(SAFU)을 운영하고 있다. 현재 약 10억 달러 상당의 비트코인을 보유하고 있으나 이번 사고에 해당 기금을 활용할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일각에서는 이번 사고가 가상자산 역사상 최대 규모의 해킹으로 기록될 수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도 벤나탄 블록에이드 CEO는 “이번 사건은 가상자산 역사상 최대 규모의 해킹”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바이낸스는 30일 소셜미디어 X를 통해 “잠재적인 보안 문제에 관한 보고를 인지하고 있으며 현재 적극적으로 조사하고 있다”며 “보안팀은 관련 모든 정보를 긴급히 검토하고 있으며 확인된 정보가 확보되는 대로 공식 채널을 통해 안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6.10.30 09:52홍하나 기자

[프로필] 김선혁 SK 담당 사장

SK그룹이 30일 발표한 2027년 사장단 인사에서 김선혁 SKC 전략부문장을 SK 담당 사장으로 승진 발탁했다. 김 사장은 사업 포트폴리오 관리와 사업모델 혁신 분야에서 경험을 쌓았다. 김 사장은 1973년생으로 고려대학교에서 경영학을 전공했다. 2020년 SKC BM혁신추진실장, 2023년 BM혁신그룹장을 거쳐 2024년 포트폴리오 관리 부문장을 맡았으며 SK Value TF를 겸임했다. 2025년에는 SKC 전략부문장과 SK Value TF를 겸임했다. 다음은 김선혁 사장의 주요 약력이다. 1973년 출생 고려대학교 경영학 전공 2020년 SKC BM혁신추진실장 2023년 SKC BM혁신그룹장 2024년 SKC Portfolio Mgmt. 부문장 2024년 SKC Portfolio Mgmt. 부문장 겸 SK Value TF 2025년 SKC 전략부문장 겸 SK Value TF 2027년 SK 담당 사장 승진

2026.10.30 09:50류은주 기자

그랜저, OTA로 편의기능 강화…'글레오 AI' 첫 업데이트

현대자동차가 더 뉴 그랜저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무선으로 업데이트한다. 주행 정보 표시와 차량 조작 기능을 개선하고, 포티투닷의 차량용 음성 인공지능(AI) 에이전트 '글레오 AI'에도 사용자 의견을 반영한 신규 기능을 추가한다. 현대차와 포티투닷은 30일 더 뉴 그랜저 고객을 대상으로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플레오스 커넥트'의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OTA)를 순차적으로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업데이트는 운전자가 주행 중 자주 확인하거나 사용하는 기능의 접근성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현대차는 주행 정보 화면에 도어 잠금 버튼을 추가했다. 운전자는 화면을 한 번 터치해 모든 도어를 잠그거나 잠금 상태를 해제할 수 있다. 현재 변속 상태를 보여주는 기어 변속 창도 주행 정보 화면에 새로 적용했다. 기존에는 현재 기어 상태만 표시했지만, 업데이트 이후에는 변속할 때마다 별도 창을 띄워 P·R·N·D 가운데 선택된 기어를 보여준다. 슬림 디스플레이에는 엔진 회전수(RPM)를 확인할 수 있는 기어 정보 위젯이 추가된다. 드라이브 모드에 따라 속도계 글꼴과 배경화면 등 슬림 디스플레이의 그래픽도 달라진다. 플레오스 커넥트에 탑재된 글레오 AI도 지난 5월 출시 이후 처음으로 OTA 업데이트를 받는다. 글레오 AI는 포티투닷이 대규모 언어 모델(LLM)을 기반으로 개발한 차량용 음성 AI 에이전트로, 더 뉴 그랜저를 통해 처음 선보였다. 이번 업데이트에서는 글레오 AI와 내비게이션을 연계한 장소 검색 기능을 강화했다. 운전자가 원하는 장소를 음성으로 요청하면 사용자의 의도와 주행 상황을 파악해 실제 이동 경로에서 이용하기 편리한 장소를 검색한다. 휴게소와 주유소, 화장실처럼 접근 거리가 중요한 장소는 별도 조건을 말하지 않아도 현재 위치와 거리를 고려해 검색 결과를 가까운 순으로 제시한다. 주유소를 검색할 때는 유종별 가격 정보도 함께 제공한다. 여러 경유지가 설정돼 있으면 전체 장소 정보와 목적지까지 남은 시간 등을 음성으로 안내한다. 블루투스 음악 재생을 요청할 때는 기기 연결 상태에 맞춰 오디오가 재생되도록 작동 방식도 개선했다. 문자메시지를 음성으로 읽어주는 기능도 새로 지원한다. 글레오 AI의 음성 합성(TTS) 엔진이 메시지 내용을 차량 내에서 처리해 읽어주는 온디바이스 방식이다. 뒷좌석에서는 전화 발신과 문자 전송 관련 음성 명령을 제한한다. 뒷좌석 탑승자의 대화가 음성 명령으로 잘못 인식돼 전화나 문자 기능이 실행되는 상황을 막기 위한 조치다. 업데이트는 차량 시동을 걸었을 때 표시되는 안내에 따라 서비스센터 방문 없이 진행할 수 있다. 최근 출시된 디 올 뉴 아반떼와 디 올 뉴 투싼에는 이번 플레오스 커넥트 개선 사항이 반영된 상태로 고객에게 인도된다. 현대차 관계자는 "이번 업데이트는 고객이 일상적인 주행 과정에서 체감할 수 있는 편의 기능 강화에 초점을 맞췄다"며 "앞으로도 고객 이용 경험을 반영해 차량 내 서비스를 확대하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출고 후에도 진화하는 차량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6.10.30 09:49김재성 기자

[프로필] 송경열 SK가스 대표이사

SK그룹은 30일 2027년 사장단 인사를 내고 송경열 SK가스 대표이사를 내정했다. 다음은 송경열 대표의 주요 약력이다. 1972년생 MIT 항공우주공학 박사 / 서울대 항공우주공학 석사 / 서울대 항공우주공학 학사 '25년 : SK가스 전략본부장 겸) SK디스커버리 사업개발총괄 '25년 : SUPEX추구협의회 Solution & Impact Group장 겸) 경영경제연구소장, 겸) Biz. Solution TF 총괄 '24년 : SUPEX추구협의회 Green TF장 '23년 : SK E&S Passkey COO

2026.10.30 09:49김윤희 기자

[2보] LG CNS, 3분기 영업익 15% 증가…AI·클라우드·금융 사업 성장 견인

LG CNS가 올해 3분기 인공지능(AI)·클라우드와 금융권 차세대 시스템 구축 사업의 성장에 힘입어 매출과 영업이익을 모두 늘렸다. 대외 고객사의 AI 전환(AX) 수요 확대와 대형 금융 프로젝트의 매출 반영이 실적을 뒷받침하면서 지난 2분기 주춤했던 이익 성장세도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다. LG CNS는 30일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1조6643억원, 영업이익 1382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9.3%, 15.0% 증가한 수치다. 매출 증가율보다 영업이익 증가율이 높게 나타나면서 영업이익률도 지난해 같은 기간 약 7.9%에서 올해 8.3%로 상승했다. 이번에도 AI·클라우드 사업은 성장세를 이어갔다. 3분기 관련 매출은 961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3% 증가했다.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약 58%에 달했다. 이는 삼송 AI 데이터센터 구축·운영과 기존 위탁운영 데이터센터의 코로케이션 매출 증가가 실적을 뒷받침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대외 AX 사업 확대도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LG CNS는 공항 AX 마스터플랜 수립과 AI 신약개발 플랫폼, 건강검진 AI 에이전트 구축 등 다양한 프로젝트를 수행했다. 챗GPT 엔터프라이즈와 앤트로픽 클로드 등 글로벌 생성형 AI를 활용한 기업 고객 사업도 확대했다. 금융·게임·항공·제조 등 다양한 산업에서 AI 도입이 늘어나면서 클라우드 사용 수요도 함께 증가한 것으로 분석된다.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한 사업은 디지털 비즈니스 서비스(DBS) 부문이다. 3분기 매출은 408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1.3% 증가했다. NH농협은행과 미래에셋생명보험, KB국민은행 등에서 수주한 금융권 차세대 시스템 구축 사업이 본격적인 개발 단계에 접어들면서 매출 증가를 이끌었다. 금융권 대형 프로젝트의 매출 반영이 확대됐다는 점에서 향후 실적 성장에 대한 기대도 커지고 있다. LG CNS는 최근 새마을금고 계정계 최신화 구축 사업을 추가로 수주하며 금융 분야 사업 기반을 넓혔다. 기존 수주 사업의 매출 인식이 이어지는 가운데 신규 프로젝트까지 확보하면서 향후 매출 확대에 힘을 보탤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 스마트엔지니어링 사업은 제조업 업황 둔화의 영향을 받았다. 3분기 매출은 294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소폭 감소했다. LG CNS는 계열사 투자 둔화에 대응해 방산·제약·전자·배터리 등 외부 고객을 대상으로 스마트팩토리 사업을 확대하고 해외 진출 국내 기업의 물류 자동화 프로젝트도 늘리고 있다. 이번 실적에선 대외 사업 확대와 함께 이익 성장세가 회복됐다는 점도 주목된다. LG CNS는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9.2% 감소했지만 3분기에는 두 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했다. 금융권 시스템 구축과 클라우드 사업 확대가 실적을 뒷받침하면서 사업 포트폴리오 다변화 효과도 나타나는 모습이다. 이 같은 분위기 속에 LG CNS는 AI 인프라와 에이전틱 AI 사업 확대를 통해 성장세를 이어간다는 전략이다. 최근 AI 팩토리 구축을 위해 약 3800억원 규모의 그래픽처리장치(GPU) 관련 설비 투자를 결정한 것이 대표적이다. 특히 엔비디아 차세대 GPU인 '베라 루빈' 기반 GPUaaS와 사전제작 모듈형 데이터센터 'AI HAUS' 등을 앞세워 인프라 사업 영역을 넓히고 있는 것도 주목할 부분이다. 글로벌 AI 기업과의 협력도 확대하고 있다. 최근에는 국내 기업 최초로 앤트로픽의 클로드 파트너 네트워크(CPN)에서 '프리퍼드' 등급을 확보했다. 또 글로벌 투자기업 제너럴 애틀랜틱과는 기업용 소프트웨어와 AI 사업 공동투자를 추진하며 신규 성장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 로봇 전환(RX) 사업도 미래 성장동력으로 육성하고 있다. 특히 자체 로봇 학습·운영 플랫폼 '피지컬웍스'를 기반으로 제조·물류 현장에서 개념검증(PoC)을 진행하고 실제 사업 수주로 연결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앞으로는 순찰·접객·안전 등 서비스 분야로도 적용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LG CNS는 금융권 차세대 사업과 클라우드 성장세를 바탕으로 대외 고객 확보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AI 팩토리와 에이전틱 AI, 로봇 전환 등 신규 사업을 확대하면서 기존 IT서비스 사업과의 연계도 강화할 계획이다. LG CNS 관계자는 "AI·클라우드 사업 성장과 금융권 차세대 시스템 구축 사업의 매출 확대가 3분기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며 "앞으로도 대외 AX 사업을 확대하고 AI 인프라와 에이전틱 AI, 로봇 전환 사업을 강화해 지속적인 성장 기반을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6.10.30 09:48장유미 기자

[프로필] 권영수 수펙스추구협의회 담당 사장

SK그룹은 30일 2027년 사장단 인사를 내고 권영수 수펙스추구협의회 담당 사장을 내정했다. 다음은 권영수 사장의 주요 약력이다. 1974년생 고려대학교 경제학 학사 '24년 : SK이노베이션 전략본부장 '22년 : SK이노베이션 경영전략담당 겸) 이사회사무국장 '21년 : SK이노베이션 ESG추진담당 겸) 이사회사무국장 '20년 : SK이노베이션 ESG전략실장 직무대행

2026.10.30 09:47김윤희 기자

블리자드, WoW 할로윈 유료 장식에 추가...이용자 반응은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가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WoW)'에 새로 선보인 유료 주택 장식 아이템을 두고 이용자들의 반발이 나오고 있다. 특정 종족이나 직업의 정체성과 밀접한 주택 아이템은 상점에서 판매하지 않겠다던 블리자드의 기존 방침과 배치되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다. 30일 유로게이머 등 외신에 따르면 최근 WoW에 추가된 그림타이드 저택과 그림타이드 장식 팩을 둘러싸고 이용자 사이에서 논란이 일고 있다. 해당 상품은 핼러윈 분위기를 살린 주택과 가구 등으로 구성됐으며 배틀넷 스토어나 게임 내 상점에서 구매할 수 있다. 그림타이드 장식은 바다와 항해를 주제로 삼았는데, WoW 확장팩 격전의 아제로스에서 등장한 얼라이언스 진영의 쿨 티란 종족 건축물과 가구를 연상시킨다는 것이 논란이 됐다. 일부 아이템은 기존 쿨 티란 지역에서 볼 수 있던 가구와 상당히 유사하다. 유로게이머는 그림타이드 식탁 의자는 등받이에 닻 모양 장식이 새겨져 있어 쿨 티란 주택에 배치해도 이질감이 거의 없을 정도라고 설명하기도 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용자들이 문제를 제기하는 이유는 블리자드가 지난해 밝힌 주택 아이템 판매 원칙 때문이다. 블리자드는 2025년 개발자 블로그를 통해 “플레이어의 종족이나 직업이 지닌 핵심 판타지와 연관되거나 이미 아제로스에 존재하는 주택 아이템은 상점에서 판매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특히 일부 이용자들은 이번 그림타이드 저택 장식은 블리자드가 약속한 기준에 어긋난다고 지적하고 있다. 쿨 티란 특유의 문화를 연상시키는 디자인을 유료 상품으로 판매하고 있기 때문이라는 것이 외신의 설명이다. 반면 그림타이드 저택 장식은 기존 쿨 티란 가구를 그대로 옮긴 것이 아니라 핼러윈 콘셉트에 맞춰 변형된 별도의 디자인이라는 반박도 있다. 외신에서는 핼러윈 테마라는 차이를 인정하더라도 이번 상품이 블리자드가 기존에 제시한 유료 판매 기준에 상당히 근접해 있다고 평가했다.

2026.10.30 09:46이선민 기자

아마존, 3분기 매출 270조원…클라우드 '맑음'·소매업 '흐림'

아마존이 클라우드 부문의 호실적에도 주요 사업인 전자상거래와 광고 사업의 성장세 둔화로, 시장의 기대치에 못 미치는 실적을 거뒀다. 이런 상황에서 데이터센터와 인공지능(AI) 장비 확충으로 현금흐름도 악화됐다. 29일(현지시간) 실적 공시에 따르면 아마존의 올해 3분기 매출은 2019억 4000만 달러(약 270조 2361억원)로 전년 동기 대비 약 12% 성장했다. 그러나 시장 전망치인 2023억 1000만 달러(약 270조 7312억원)를 하회했다. 영업이익은 280억 8000만 달러(약 37조 5823억원)이며, 주당순이익(EPS)은 1.89달러(약 2529원)로 월가 기대치인 1.96달러(약 2623원)에 못 미쳤다. 구체적으로 클라우드 사업인 아마존웹서비스(AWS)는 시장 전망치를 상회했다. AWS의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9.3% 증가한 459억 8000만 달러(약 61조 5396억원)를 기록했다. 이는 최근 5년 내 가장 빠른 속도로, 연환산 매출은 1840억 달러(약 246조 2656억원) 수준이다. 영업이익은 177억 7000만 달러(약 23조 7851억원)로 전년 동기 대비 55% 늘었으며, 회사 전체 영업이익의 60% 이상을 차지했다. 아마존의 핵심 사업인 전자상거래의 매출 성장세는 둔화된 모습이다. 온라인 매출은 685억 달러(약 91조 6873억원)로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2% 성장하는 데 그쳤다. 광고 부문 매출 역시 196억 4000만 달러(약 26조 2881억원)로 시장 기대치였던 208억 2000만 달러(약 27조 8697억원)보다 낮았다. 매출 성장세는 기대치보다 높지 않은 상황에서 AI 인프라 구축을 위한 설비투자(CAPEX) 부담은 커지고 있다. 아마존의 연간(최근 12개월·TTM) 기준 잉여현금흐름(FCF)은 직전 분기 76억 달러(약 10조 1734억원) 적자를 기록했으며, 3분기에는 424억 달러(약 56조 7567억원)로 적자 폭이 6배가량 확대됐다. 이는 데이터센터·AI 장비 확충을 위한 유형자산 매입액이 1년 전보다 948억 달러(약 126조 9277억원) 증가한 영향이다. 앤디 제시 최고경영자(CEO)는 “AWS 투자가 성과를 거두면서 39% 넘는 매출 성장세를 보였으며 2027~2028년에도 40% 이상 성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면서도 온라인 부문과 AWS 부문을 염두에 두며 “지금까지 연매출 1조 달러(약 1338조 9000억원) 규모의 사업은 없었지만, 아마존은 5~10년 안에 그런 사업을 둘이나 보유하게 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2026.10.30 09:46박서린 기자

[프로필] 정승일 SK이노베이션 대표이사

SK그룹이 30일 발표한 2027년 사장단 인사에서 정승일 사장을 SK이노베이션 대표이사로 내정했다. 정 내정자는 산업통상자원부 차관과 한국전력공사 대표이사를 지낸 전력·에너지 전문가다. 정 내정자는 1965년생으로 서울대학교에서 경영학 학사와 석사 학위를 받았다. 2018년 한국가스공사 사장과 산업통상자원부 차관을 거쳐 2021년 한국전력공사 대표이사를 맡았다. 2024년 삼성전기 사외이사를 지냈으며, 2026년 SK㈜ 미래성장 담당 사장을 맡았다. 다음은 정승일 내정자의 주요 약력이다. 1965년 출생 서울대학교 경영학 학사·석사 2018년 한국가스공사 사장 2018년 산업통상자원부 차관 2021년 한국전력공사 대표이사 2024년 삼성전기 사외이사 2026년 SK 미래성장 담당 사장 2027년 SK이노베이션 대표이사 내정

2026.10.30 09:45류은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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