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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콘이미징코리아, 카메라 바디·렌즈 캐시백 행사 진행

니콘이미징코리아가 오는 12월 중순까지 카메라 바디·렌즈 캐시백 행사를 진행한다. 대상 제품은 Z8, Z6 Ⅲ, Z f 등 풀프레임 미러리스 카메라 3종, 니코르 Z 135mm f/1.8 S 플레나, 니코르 Z 14-24mm f/2.8 S 등 Z렌즈 20종이다. 9월 30일부터 12월 14일까지 제품 구매 후 같은 달 12월 21일까지 정품 등록을 마치면 캐시백 신청이 가능하다. 환급액은 Z8/Z6 Ⅲ 20만원, Z f 7만원이며 렌즈는 제품에 따라 최소 3만원에서 최대 20만원이며 2027년 1월 15일 일괄 지급된다. 신청은 1인당 카메라와 렌즈 각각 2대까지 가능하며, 초과 시 합계 지급 금액이 높은 2대까지 환급 받을 수 있다. 카메라는 바디 단품과 렌즈킷 모두 포함된다. 캐시백 대상 제품 상세 제원과 행사 관련 내용은 니콘이미징코리아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6.09.30 10:05권봉석 기자

마샬, 포터블 파티 스피커 '브롬리 150' 공개

글로벌 오디오 브랜드 마샬(Marshall)이 강력한 사운드와 라이브 공연 에너지를 콤팩트한 디자인에 담아낸 새로운 포터블 파티 스피커 '브롬리 150(Bromley 150)'을 30일 공개했다. 브롬리 150은 기존 '브롬리 750'과 '브롬리 450' 뒤를 잇는 마샬 파티 스피커 라인업 중 가장 작고 휴대성이 높은 모델이다. 상위 모델의 강력한 사운드 성능과 내장 조명, 마이크·악기 입력 등 주요 기능을 축소된 폼팩터에 응축해 파티와 라이브 공연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 사운드 측면에서는 마샬의 독자 음향 설계 기술 '트루 스테레오포닉(True Stereophonic) 360°'를 적용했다. 전·후면 스피커를 통해 풍부한 중음과 선명한 고음, 깊이 있는 저음을 공간 전체에 균일하게 전달해 청취자 위치와 상관없이 균형 잡힌 음향을 전달한다. 전면 그릴 뒤에는 실제 공연장 조명 리그에서 영감을 받은 내장형 스테이지 라이트를 탑재했다. 비트에 맞춰 반응하는 세 가지 조명 프리셋을 제공해 몰입감을 극대화한다. 마이크와 악기를 연결할 수 있는 2개의 콤보 입력 단자를 지원해 버스킹이나 이벤트 진행 등 다양한 음악 활동에도 적합하다. 야외 활용성과 지속가능성도 강화했다. 한 번 충전으로 40시간 이상 재생할 수 있다. 교체형 배터리를 적용했다. IP55 등급 방수·방진을 지원하고, 코너 캡, 전면 그릴, 노브, 배터리 덮개 등 주요 부품을 직접 교체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제품 상단에는 빌트인 핸들을 내장해 이동 편의성을 확보했다. 브롬리 150은 '블랙 앤 브래스(Black and Brass)' 단일 색상으로 출시한다. 국내 소비자 가격은 69만 9000원이다. 오는 10월 13일부터 마샬 공식 홈페이지에서 판매를 시작하며, 10월 15일부터는 네이버 마샬 공식 브랜드 스토어 및 소비코AV 주요 인증 대리점에서 구매·청음이 가능하다. 엠마 리달 마샬 그룹 시니어 인더스트리얼 디자이너는 "컨트롤 패널을 측면으로 배치해 전면 전체가 강력한 사운드와 몰입감 있는 스테이지 조명에 집중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고 밝혔다.

2026.09.30 10:03전화평 기자

네이버 최수연, UN글로벌콤팩트 이사회 참석

네이버는 최수연 대표가 지난 19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UN본부에서 열린 UN글로벌콤팩트(UNGC) 이사회에 참석해 글로벌 네트워크 협업 강화 방안으로 디지털·AI 기반 도구 활용을 제안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이사회에는 안토니우 구테흐스 UN 사무총장과 산다 오잠보 UNGC 사무총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들은 지속가능발전을 위한 기업의 역할을 논의했다. 최 대표는 UNGC의 글로벌 네트워크 간 협업을 강화하는 데 네이버의 디지털·AI 기술을 활용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활용 방안에는 네이버클라우드의 협업 플랫폼 '네이버웍스'와 AI 기반 통번역 서비스 '파파고 플러스' 등이 포함됐다. 이번 제안은 기업의 지속가능성에 대한 선언을 실제 행동으로 이어가도록 지원하는 UNGC의 '2026-2030 전략' 이행을 뒷받침하기 위한 것이다. 네이버는 앞으로 UNGC 본부와 70여 개 국가 네트워크, 참여 중소기업 등과 협력 가능성을 살펴볼 예정이다. AI와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국가 간 협업을 강화하고 운영 효율성을 높인다는 구상이다. 구체적인 협력 방식과 시기는 향후 협의를 통해 정할 계획이다. UNGC는 세계 100개국 이상에서 2만5000여 개 기업과 기관이 참여하는 기업 지속가능성 이니셔티브다. ▲인권 ▲노동 ▲환경 ▲반부패 등 4개 분야의 10대 원칙을 토대로 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과 책임 있는 경영을 지원하고 있다. 최 대표는 지난해 9월 한국인으로서는 17년 만에 UNGC 이사로 선임됐다. 임기는 3년으로, 책임 있는 기술 개발과 글로벌 디지털 협력, 지속가능 경영 생태계 확산을 위한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UNGC의 활동의 더 큰 동력을 위해서는 국가와 지역 간 장벽을 허무는 효율적인 협업 체계가 필수"라며 "네이버의 AI와 디지털 기술이 UNGC 로컬 네트워크의 디지털 전환을 돕고, 글로벌 소통을 가속화하는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26.09.30 10:03박서린 기자

LG엔솔, 'LMR' 양산 준비…美 테네시 공장 연말 개조 착수

LG에너지솔루션이 GM과의 합작 미국 테네시주 배터리 공장에서 리튬망간리치(LMR) 배터리를 오는 2028년 생산하기 위한 라인 개조에 착수할 전망이다. LG에너지솔루션과 GM의 미국 합작 법인 얼티엄셀즈는 테네시주 스프링힐 배터리 공장에서 GM 전기차에 탑재될 각형 LMR 배터리를 생산하기 위해 연말 공장 라인 개조를 시작, 2028년 완료할 계획이라고 29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양사는 지난해 각형 LMR 배터리를 차세대 전기차 배터리로 생산, 전기트럭과 SUV 모델에 탑재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얼티엄셀즈는 스프링힐 공장에서 세계 최초로 각형 LMR 배터리를 생산하게 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 배터리는 리튬인산철(LFP) 배터리 대비 가격은 비슷하면서도 에너지 밀도가 33% 높을 것으로 소개했다. 저렴한 재료인 망간을 채택함에 따라 원가를 낮출 수 있는 동시에, LFP 대비 재활용 여건이 유리해 가격 경쟁력이 높다는 게 업계 평가다.

2026.09.30 10:02김윤희 기자

LS에코에너지, 방산용 희토류 생산 추진…중국 밖 공급망 구축

LS에코에너지가 전투기·미사일용 영구자석의 핵심 원료인 사마륨 금속 생산에 나서며 중국 밖 방산 희토류 공급망 구축을 추진한다. LS에코에너지는 베트남 호찌민 LSCV 부지에 116억원을 투자해 연간 약 240톤 규모의 사마륨 금속 생산시설을 구축한다고 30일 밝혔다. 올해 12월 시양산을 시작하는 것이 목표다. 사마륨은 코발트와 결합해 고온에서도 자력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영구자석을 만드는 데 쓰인다. 사마륨·코발트 영구자석은 내열성과 신뢰성이 중요한 전투기·미사일 등 항공우주·방산 장비에 활용된다. 회사는 연간 사마륨 생산능력 240톤을 확보하면 약 700~1000톤 사마륨·코발트 영구자석을 제조할 수 있는 원료를 공급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번 사업은 호주 라이너스와 추진해 온 희토류 협력을 생산시설 구축으로 구체화하는 첫 사례다. 양사는 지난 7월 각각 300억원 규모의 전환사채(CB)를 상호 인수하며 협력 관계를 강화했다. 공급망은 라이너스의 희토류 원료를 LS에코에너지가 베트남에서 금속으로 가공하고, 이를 LS전선의 영구자석 공장에 공급하는 방식으로 설계했다. 원료 확보부터 금속 가공, 자석 제조까지 중국 밖에서 연결한다는 구상이다. 미국의 방산 조달 규제 확대도 이번 투자의 배경이다. 미국은 2027년 1월부터 국방부 조달용 사마륨·코발트 자석에 대한 중국 등 대상국 관련 제한을 광물 채굴과 정제·분리 등 원료 단계까지 확대한다. 규정상 예외를 제외하면 원료부터 완성 자석까지 전체 공급망이 제한 대상에 포함된다. LS에코에너지는 이에 대응해 비중국 사마륨 공급 기반을 확보하고, 향후 디스프로슘과 터븀, 네오디뮴·프라세오디뮴 등으로 희토류 금속 생산 품목을 확대할 계획이다.

2026.09.30 10:01류은주 기자

바디프랜드, 추석 연휴 매출 52% 급증…프리미엄 AI·의료기기 인기

헬스케어로봇 전문 기업 바디프랜드는 지난 9월 24일부터 27일까지 사흘간의 추석 연휴 기간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52% 증가했다고 30일 밝혔다. 같은 기간 판매 수량 역시 22% 늘어났다. 이에 회사 측은 "명절 선물로서 헬스케어로봇에 대한 높은 시장 수요와 인기를 입증했다"고 평가했다. 앞서 오픈서베이가 진행한 명절 선물 관련 설문조사에서 '추석에 가장 받고 싶은 선물' 1위로 헬스케어로봇과 마사지체어(44%)가 선정된 바 있으며, 실제 이번 추석 연휴 기간에 해당 수요가 실질적인 구매로 이어진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AI와 로보틱스 기술이 집약된 프리미엄 라인업에 대한 선호도가 뚜렷했다. 올해 추석 연휴 기간 600만원 이상 고가 제품의 판매 비중은 43.9%를 기록하며, 전년 동기(13.9%) 대비 3배 이상 급증했다. 제품별로는 명절 특성상 부모님을 위한 효도 선물 수요가 집중되면서 의료기기 제품군이 실적을 견인했다. 의료기기 '메디컬파라오 2026'이 전체 판매량의 33.2%를 차지해 가장 높았고, '메디컬팬텀로봇'이 10.9%로 뒤를 이었다. 아울러 생성형 AI 마사지 기술이 탑재된 신제품 '다빈치AI프로'(11.3%)와 '퀀텀AI프로'(5.2%) 역시 출시 한 달이 채 되지 않았음에도 시장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 바디프랜드 관계자는 “이번 추석에는 AI와 로보틱스 등 차별화된 기술력이 담긴 프리미엄 제품을 선물하려는 수요가 실제 실적 상승으로 이어졌다”며 “연휴 이후에도 일상 속 건강관리를 위해 전국 바디프랜드 라운지를 찾는 고객들의 발길이 지속되고 있다”고 말했다.

2026.09.30 10:01전화평 기자

LG CNS, 베라 루빈 품은 모듈형 AI 팩토리 출사표…'원 LG' 역량 결집

LG CNS가 그래픽처리장치(GPU)와 서버, 전력·냉각 설비를 공장에서 미리 제작한 뒤 현장에서 조립하는 모듈형 데이터센터를 앞세워 인공지능(AI) 팩토리 시장 공략에 나선다. 엔비디아 차세대 GPU 베라 루빈을 기반으로 인프라부터 AI 서비스까지 통합 제공하는 풀스택 사업도 확대한다는 목표다. LG CNS는 지난 29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아시아 최대 데이터센터 박람회 '데이터센터 월드 아시아(DCWA) 2026'에 참가해 프리패브 모듈형 데이터센터(PMDC)와 AI 팩토리 풀스택 서비스를 공개했다고 30일 밝혔다. PMDC는 AI 팩토리 구현에 필요한 GPU와 서버, 전력·냉각 설비 등을 규격화된 모듈 형태로 사전에 제작한 뒤 데이터센터 현장에 설치하는 방식이다. 기존에는 데이터센터 건물을 지은 뒤 기계·설비·배관(MEP)과 AI 인프라를 순차적으로 구축해야 했다. PMDC는 주요 설비를 미리 제작해 현장 공정을 줄이는 방식으로 구축 기간을 단축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AI 연산 수요에 맞춰 필요한 모듈을 추가할 수 있어 단계적인 증설도 가능하다. LG CNS는 이를 통해 고객이 필요한 시점에 AI 인프라를 빠르게 공급하고 급증하는 AI 인프라 수요에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LG그룹 계열사의 '원 LG' 인프라 기술도 결합한다. LG CNS의 데이터센터 설계·구축·운영(DBO) 역량에 LG전자의 모듈형 냉각 인프라 솔루션과 LG에너지솔루션의 배터리 솔루션을 더해 AI 팩토리에 필요한 인프라를 통합 제공한다는 구상이다. PMDC를 기반으로 한 모듈형 AI 팩토리 사업도 추진한다. 대규모 부지를 확보하거나 별도의 데이터센터 건물을 건설하지 않고 컨테이너 형태의 소형 AI 데이터센터를 구축하는 방식이다. 필요한 기능과 AI 연산 규모에 따라 컨테이너를 추가해 인프라를 확장할 수 있다. LG CNS는 엔비디아 베라 루빈을 기반으로 IT 부하 전력 4메가와트(MW) 규모의 모듈과 GB300 기반 1.2MW 규모 모듈을 출시했다. 향후 고객의 AI 인프라 수요에 맞춰 다양한 사양의 모듈형 AI 팩토리 라인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베라 루빈 기반의 AI 팩토리 풀스택 서비스도 선보였다. GPU와 데이터센터 인프라를 개별적으로 공급하는 데 그치지 않고 GPU 자원부터 AI 학습·추론 서비스, 전력·냉각까지 하나로 묶어 제공하는 것이 핵심이다. AI 팩토리 풀스택 서비스는 베라 루빈 GPU 자원을 클라우드 형태로 제공하는 서비스형 GPU(GPUaaS)와 피지컬 AI 등의 실시간 학습·추론을 지원하는 인텔리전스 서비스, 이를 안정적으로 운영하기 위한 전력·냉각 기술 등으로 구성된다. LG CNS는 GPU 연산 성능과 전력·냉각 기술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AI 서비스 운영 효율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40여 년간 축적한 데이터센터 DBO 경험을 기반으로 기존 데이터센터의 AI 데이터센터 전환과 고성능 GPU에 최적화된 인프라 구축 역량도 강화하고 있다. LG CNS는 이번 DCWA 참가를 계기로 동남아시아를 비롯해 북미와 유럽 등으로 AI 데이터센터와 AI 팩토리 사업을 넓혀갈 방침이다. 김태훈 LG CNS AI클라우드사업부장은 "AI 팩토리는 데이터센터, GPU 인프라, AI 서비스가 결합된 토털 서비스"라며 "고객은 더 이상 개별 서비스를 원하지 않고 AI로 성과를 낼 수 있는 통합된 형태의 AI 팩토리를 필요로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데이터센터 설계·구축·운영을 아우르는 역량과 AI 인프라 기술을 바탕으로 AI 팩토리 생태계를 선도하며 사업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2026.09.30 10:01한정호 기자

"신뢰로 도약하는 AI혁신 사회를"...'6회 개인정보보호의 날' 열려

“확립된 안전은 신뢰를 만들고, 신뢰는 더 큰 혁신을 가능케 합니다. 모든 국민이 걱정 없이 인공지능 기술을 누림으로 국민 삶과 일상이 더욱 풍요로워지는 사회를 만들겠습니다."(송경희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위원장)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개인정보위)가 송경희 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30일 오전 10시 서울 엘타워 그레이스홀에서 '제6회 개인정보 보호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개인정보보호 유공자 및 개인정보 분야 관계자 350여 명이 참석했다. '신뢰로 도약하는 인공지능(AI) 혁신 사회'를 주제로 열린 이번 기념식은 그동안 정부가 추진해 온 개인정보 보호 정책 성과를 국민과 나누고 신뢰와 보호에 기반한 인공지능·데이터 혁신의 방향을 함께 그려보는 대국민 소통의 장으로 마련됐다. 송경희 개인정보위 위원장은 환영사에서 위원회가 나아갈 방향으로 ▲인공지능 시대에 대응하는 개인정보 보호 체계 혁신 ▲기업·기관의 책임과 사전예방 체계 강화 ▲국민 권익 증진 등을 제시하며 이를 위해 달성한 핵심적 성과를 소개했다. 송 위원장은 “확립된 안전은 신뢰를 만들고, 신뢰는 더 큰 혁신을 가능케 한다”면서 “모든 국민이 걱정 없이 인공지능 기술을 누림으로써, 국민의 삶과 일상이 더욱 풍요로워지는 사회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어진 축사에서 한성숙 국무총리는 인공지능 3대 강국에 걸맞게 국민이 안심하고 기업과 연구자는 자유롭게 혁신하는 개인정보 보호체계 마련을 당부했다. 또 유동수 정무위원장은 축사에서 국회에서도 개인정보 문제를 무겁게 다루고 있으며, 관련 입법 논의가 원활히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서일준 정무위원회 간사는 개인정보 보호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커지고 있는 만큼 국민의 신뢰를 바탕으로 보안 체계의 혁신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유럽연합 등 해외 개인정보 보호 담당 정부 기관에서도 영상을 통해 축하의 말씀을 전했다. 이어진 개인정보 보호 유공 시상식에서는 정부포상 13점, 위원장 표창 52점이 수여됐다. 홍조근정훈장은 인공지능 프라이버시 민관정책협의회 리스크관리 분과장으로서 인공지능 프라이버시 위협 진단 및 경감 방안을 체계화한 숭실대학교 최대선 교수가 수상했다. 제이앤씨큐리티 김경하 대표에게는 개인정보 보호·활용 관련 주요 제도의 정착과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국민포장이 수여됐다. 이날 행사에는 청소년, 청년, 연구기관, 기업, 지역 담당자 등 각계각층으로 구성된 국민대표단이 참여하는 토크콘서트가 진행돼 큰 호응을 얻었다. 해당 세션에서는 디지털 세대가 느끼는 개인정보에 관한 생각부터 가명정보 센터·의료 데이터 연구 등 안전한 개인정보 활용 현장의 경험까지 다양한 이야기가 오고 갔다. 이번 토크콘서트는 정책 대상자인 국민의 생생한 의견을 청취하고, 정부가 국민과 함께 인공지능 시대의 개인정보 보호와 활용에 대해 고민하는 자리였다는 점에서 뜻깊었다고 개보위는 밝혔다. 한편, 체험·전시 부스에는 공공기관과 민간기업이 참여해 로보틱스, 자율주행, 인공지능 안경 등 실물 인공지능 분야 개인정보 안전 활용 기술을 선보였다. 가명정보 처리와 배달 로봇의 개인정보 인식·처리 과정, 자율주행 차량의 영상정보 학습, 웨어러블 기기의 생체정보 보호 체계 등 최신 기술과 이를 뒷받침하는 공공·민간 분야의 개인정보 보호 노력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게 꾸몄다. 참여 기업 및 기관은 메타, 카카오모빌리티, 로보티즈AI, 서울가명정보활용지원센터 등이다. 개인정보위는 앞으로도 국민과 개인정보 보호 현장의 목소리에 지속적으로 귀 기울이며, 신뢰 기반 개인정보 보호 문화 확산과 안전한 데이터 활용을 통한 인공지능 혁신에 앞장설 계획이다.

2026.09.30 10:00방은주 기자

LG전자, 텀블러 세척기로 다회용컵 문화 확산 앞장

LG전자가 텀블러 세척기 'LG 마이컵(myCup)'을 앞세워 다회용컵 사용 문화 확산에 앞장선다. LG전자는 스타벅스코리아와 10월 1일부터 31일까지 LG 마이컵 이용고객 대상 공동 이벤트 '마이컵스타'를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 매장에 설치된 LG 마이컵으로 텀블러를 3회 세척한 후 전용 앱으로 응모하면 추첨으로 스타벅스 e카드와 무료 음료 쿠폰 등을 증정한다. LG전자는 카페를 넘어 공공기관, 대학교, 군부대 등으로 공급처를 넓히고 있다. 최근 서울경제진흥원과 협약을 맺고 지원 기업에 LG 마이컵을 공급하기로 했다. 공군 오산기지에는 10대를 설치할 예정이다. 앞서 경기도 21개 대학에 공급한 LG 마이컵은 일평균 사용량이 전체 평균 대비 50% 이상을 기록했다. 정기 케어 서비스 결합 구독 상품도 선보였다. 전문 케어 매니저가 6개월마다 방문해 세제 투입부 스팀 세척과 필터 교체 등을 진행한다. 나아가 제품 디스플레이를 활용한 광고 매체화와 앱 리워드 서비스를 결합해 B2B 수익 구조를 다각화할 방침이다. LG 마이컵은 360도 회전 세척 날개와 65℃ 고압수를 이용해 텀블러 안팎과 뚜껑까지 세척한다. 세척 코스는 쾌속(30초 이내), 표준(4분), 건조(9분 50초) 등 3가지로 구성된다. 글로벌 인증기관 TÜV 라인란드 시험 결과 표준 코스 기준 대장균, 리스테리아균, 살모넬라균 등 유해균 3종을 99.999% 제거하는 위생 성능을 검증받았다. 박상완 LG전자 마이컵 컴퍼니 대표는 "LG 마이컵을 통해 다회용컵을 편리하게 사용하는 환경을 조성하고, 새로운 B2B 사업 기회도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2026.09.30 10:00전화평 기자

삼립 "2030년 영업이익 1700억원·글로벌 매출 5000억원 달성"

삼립이 2030년까지 별도 기준 영업이익 1700억원과 글로벌 매출 5000억원을 달성하겠다는 중장기 목표를 제시했다. 삼립은 지난 29일 애널리스트와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기업설명회(IR)를 열고 기업가치 제고를 위한 중장기 사업 전략을 발표했다고 30일 밝혔다. 지난 4월 취임한 정인호 각자 대표이사가 직접 발표에 나섰다. 삼립은 향후 18개월 동안 수익성 개선과 사업 포트폴리오 재편을 추진하고 글로벌·D-커머스·냉동생지·제품혁신을 주요 성장축으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2030년 목표는 별도 기준 매출 2조1107억원, 영업이익 1700억원, 영업이익률 8%다. 연구개발(R&D)과 마케팅 투자도 확대하기로 했다. 글로벌 매출은 현재 약 750억원에서 2030년 5000억원으로 늘린다는 목표다. 미국 코스트코에서 판매 중인 제품의 유통 방식을 다른 지역과 채널로 확대하고 베이커리 제품과 K-디저트를 중심으로 수출을 늘릴 계획이다. 미국 코스트코 관련 매출은 올해 300억원에서 2030년 1500억원으로 확대하고, 입점 점포는 300개에서 전 세계 900개 이상으로 늘린다는 목표를 세웠다. 판매 제품군도 현재 2개에서 6개로 확대할 예정이다. 푸드 사업은 수익성 중심으로 재편한다. 샌드위치·샐러드 사업을 강화하고 저당·웰니스 소스의 기업 간 거래(B2B), K-소스, 레디밀 등으로 사업 영역을 넓힌다. 육가공 사업은 B2B 채널에 집중해 연간 약 25억원의 손익 개선을 추진한다. 비핵심 사업 정리 등을 통해 추가로 140억원 규모의 수익성 개선도 계획하고 있다. 주주환원 정책도 공개했다. 삼립은 중장기 배당성향 목표를 30%로 설정하고 주요 핵심성과지표(KPI)와 재무성과를 분기별로 공개하기로 했다. 안전관리와 관련해서는 안전 최우선 문화 정착, 고위험 설비 개선, 현장 표준 작업 정착, 경영진 및 독립 검증 강화 등 4개 영역 10대 과제를 연내 추진한다. 삼립에 따르면 올해 1~8월 누적 재해율은 0.48%로 집계됐다. 회사는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의 지난해 식품업계 평균 재해율 0.99%보다 낮은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정인호 삼립 대표는 “앞으로 18개월은 수익성 중심의 체질 개선과 성장 기반 구축을 본격화하는 전환점”이라며 “글로벌 사업 확대와 사업 구조 혁신을 통해 기업가치와 주주가치를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9.30 09:58류승현 기자

삼성전자, 25년 연속 고객만족도 최다 1위… TV·휴대폰 29년 연속 정상

삼성전자가 '2026 한국산업의 고객만족도(KCSI)' 조사에서 25년 연속 최다 부문 1위를 달성했다고 30일 밝혔다.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이 주관하는 KCSI는 국내 주요 산업별 제품과 서비스 고객만족도를 평가하는 지표다. 전반적 만족도와 재구입 의향 등을 종합해 산정한다. 올해는 122개 산업군, 455개 기업을 대상으로 조사했다. 삼성전자는 9개 부문에서 1위를 차지하며 참여 기업 중 최다 수상 기록을 다시 한번 썼다. 삼성전자는 인공지능(AI) 기술과 스크린 혁신을 바탕으로 TV, 휴대폰, PC 등 IT·모바일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TV와 휴대폰 부문은 29년 연속 1위다. TV 부문에서는 마이크로 RGB, 네오 QLED, OLED, 미니 LED 등 프리미엄 라인업을 확대하고, 맥락을 이해해 맞춤형 정보를 제공하는 '비전 AI 컴패니언'을 탑재해 압도적 시청 경험과 편의성을 선사했다. 휴대폰 부문은 플래그십 갤럭시 S26 시리즈와 폴더블폰 라인업을 필두로, 사용자 상황을 파악해 일정을 안내하는 '나우 넛지' 등 정교한 갤럭시 AI 기능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25년 연속 1위를 지킨 PC 부문에서는 갤럭시 에코시스템과 갤럭시 북6 시리즈가 호평을 받았다. 생활가전 제품군에서도 일상 속 AI 라이프를 실현하며 냉장고, 김치냉장고, 에어컨, 세탁기, 건조기, 무선스틱청소기 등 6개 부문 1위를 싹쓸이했다. 냉장고와 세탁기 부문은 17년 연속, 김치냉장고 부문은 16년 연속, 에어컨 부문은 14년 연속 1위다. 무선스틱청소기와 건조기 부문도 각각 6년, 5년 연속 1위를 이어갔다. 2026년형 '비스포크 AI 패밀리허브 키친핏 맥스' 냉장고는 카메라 기반 AI 비전 기술로 식재료 자동 인식과 레시피 제안을 지원한다. '비스포크 AI 김치플러스'는 'AI 정온' 모드로 고객 만족도를 올렸다. 의류케어 라인업 '비스포크 AI 세탁기·건조기'는 의류 재질과 오염도를 분석한 맞춤형 코스를 제공하고, '비스포크 AI 무풍콤보 갤러리 프로' 에어컨은 사용자 위치와 활동량을 감지하는 'AI·모션 바람' 기능으로 좋은 반응을 얻었다. 조명호 삼성전자 VD사업부 부사장은 "KCSI 최다 1위는 오랜 시간 축적한 제품 기술력과 고객 만족을 위한 노력의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차별화 AI 기술과 우수한 품질을 바탕으로 고객 일상을 편리하게 만드는 제품과 서비스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2026.09.30 09:58전화평 기자

티맥스소프트, 'AI페스타'서 엔터프라이즈 AI 선보인다…컨티뉴엄 AI 전면에

티맥스소프트가 기업의 애플리케이션 개발부터 기존 시스템 현대화, 운영 자동화까지 인공지능(AI)으로 지원하는 통합 플랫폼을 앞세워 엔터프라이즈 AI 시장 공략에 나선다. 티맥스소프트는 다음 달 6일부터 8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AI페스타 2026'에 참가해 엔터프라이즈 AI 비전과 기술 전략을 선보인다고 30일 밝혔다. AI페스타는 AI 3대 강국 도약을 위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지정한 국가 공식 전략 주간인 '인공지능 주간'의 대표 행사다. 과기정통부와 한국인공지능·소프트웨어산업협회(KOSA), AI페스타 조직위원회가 주최·주관하며 국내 AI 기업의 기술과 서비스를 한자리에서 선보인다. 행사에는 수만명의 참관객이 방문하며 대한민국의 AI 산업이 혁신 기업을 통해 연결되는 모습을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티맥스소프트는 이번 행사에서 국내외 고객의 AI 전환(AX)을 체계적으로 지원할 AI 비전과 기술 경쟁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현재 개발 중인 신제품 '컨티뉴엄 AI'를 중심으로 글로벌 AI 비즈니스 플랫폼 전문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포부를 전시 공간에 가득 채운다. 컨티뉴엄 AI는 기업의 AI 개발과 운영 환경을 풀스택으로 지원하는 프레임워크다. 단발성 AI 도입에 그치지 않고 기업이 업무 과정에서 발생하는 문제를 지속적으로 해결할 수 있도록 운영·개발·현대화·연동·런타임으로 이어지는 전 과정을 지원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제품군은 ▲기업의 AI 활용을 지원하는 '통합 비즈니스 프레임워크' ▲AI옵스(AIOps) 기능을 탑재한 IT 통합 운영관리 소프트웨어 '엔터프라이즈 매니저' ▲개발 생산성을 높이는 AI 분석 플랫폼 '코드 인텔리전스' ▲애플리케이션 코드를 현대화하고 재설계하는 AI 전환 플랫폼 '애플리케이션 트랜스폼' 등으로 구성된다. 티맥스소프트는 이를 통해 기업의 애플리케이션 개발과 기존 IT 자산 분석, 레거시 시스템 현대화, 운영 자동화 등 엔터프라이즈 IT 전반에 AI를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기존 제품에도 AI 기능을 접목해 고객의 요구에 맞춘 확장형 제품군으로 고도화하고 있다. 행사 첫날 열리는 'AI 서밋'에선 박기은 티맥스소프트 연구본부장 부사장이 '에이전틱 AI 시대 K-AI 풀스택의 확장과 엔터프라이즈 AI 개발 프레임워크'를 주제로 발표한다. 박 부사장은 생성형 AI를 넘어 AI가 스스로 업무를 계획하고 실행하는 에이전틱 AI 확산에 대응한 기업용 AI 전략을 소개할 예정이다. 반도체와 클라우드 등 AI 인프라부터 서비스까지 아우르는 K-AI 풀스택에 엔터프라이즈 AI 개발 프레임워크를 결합하는 방안도 제시한다. 특히 기업 환경에서 AI를 안정적으로 활용하기 위한 신뢰성 확보와 운영 자동화 전략을 다룬다. AI옵스를 기반으로 한 운영 자동화를 AI 시스템의 복원력 강화까지 확대하는 방향도 제시할 예정이다. 이형용 티맥스소프트 대표는 "AI 기술을 실질적인 비즈니스 성과로 연결하는 엔터프라이즈 AI 혁신을 컨티뉴엄 AI를 통해 구현할 것"이라며 "높은 품질·성능·신뢰성을 바탕으로 미션 크리티컬한 엔터프라이즈 환경에 최적화된 AI 플랫폼을 통해 애플리케이션 개발, 자산 분석, 구조 현대화, 운영 자동화 전반을 안정적이고 효율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6.09.30 09:57한정호 기자

아모레표 '컬리 온리' 뷰티 상품 나온다

컬리는 아모레퍼시픽과 함께 전략적 파트너십을 위한 업무협약(JBP)을 체결하고 단독 상품 기획과 공동 마케팅 등 전방위적 협업에 나선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협력을 통해 뷰티컬리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컬리온리' 상품을 함께 개발할 예정이다. 상품을 기획하는 초기 과정부터 뷰티컬리 상품기획자(MD)가 참여한다. 컬리의 상품 기획 노하우와 아모레퍼시픽의 기술력을 결합해 차별화한 뷰티 제품을 내놓는다는 계획이다. 공동 마케팅 기획전도 추진한다. 양사는 이를 통해 고객 혜택을 확대하고 새로운 카테고리를 육성하는 등 여러 영역에서 협업을 이어갈 방침이다. 현재 뷰티컬리에는 아모레퍼시픽의 ▲설화수 ▲헤라 ▲에스트라 ▲일리윤 등이 입점해 있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기존 입점 브랜드와의 시너지도 강화할 것으로 보고 있다. 김미리 컬리 뷰티 본부장은 "이번 아모레퍼시픽과의 협력으로 뷰티컬리 고객들에게 특별하고 차별화한 상품과 혜택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양사의 핵심 역량을 결합해 뷰티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견고히 다져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6.09.30 09:56박서린 기자

올해 김장 준비하세요…롯데마트·슈퍼, 절임배추 사전예약

롯데마트·슈퍼가 김장용 절임배추 사전예약을 시작한다. 산지 작황 변동에 대비해 올해 공급 물량을 늘리고 김치양념과 소규모 가구용 간편 김장 키트도 함께 판매한다. 롯데마트·슈퍼는 다음 달 1일부터 7일까지 절임배추 1차 사전예약을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 해남 절임배추(20㎏)은 행사 카드로 결제하면 1만원 할인한 2만 9900원에 한정 판매한다. 괴산 준고랭지 절임배추(20㎏)는 3만 5900원, 평창 고랭지 절임배추(20㎏)는 5만 9900원이다. 올해 확보한 절임배추 물량은 지난해보다 20% 늘렸다. 지난 8월 비로 일부 산지의 가을 배추 파종이 일부 지연된 데다 9~10월 고온이 작황에 영향을 줄 가능성을 고려해 주요 산지에서 물량을 미리 확보했다.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 유통정보에 따르면 지난 23~29일 가락시장 기준 배추(10㎏) 도매 평균가격은 1만 7181원으로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다만 롯데마트·슈퍼는 10월 이후 여름철 비축한 배추 물량이 소진되고 김장 시즌 절임 배추 수요가 늘어나면서 시세가 오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김장에 필요한 양념과 재료도 판매한다. 멸치액젓을 넣은 전라도식 김치양념과 새우젓을 사용한 경기도식 김치양념은 각각 6.5㎏에 6만 9900원이다. 절임알타리(5㎏)와 갓김치(3㎏)는 각각 3만 9900원이다. 소규모 가구를 위한 '해남 절임배추 간편 키트'는 절임배추 5㎏과 김치양념 1.5㎏으로 구성했다. 배추와 양념을 따로 준비하는 부담을 줄인 상품이다. 1차 예약이 끝난 뒤에도 12월 15일까지 사전예약 판매를 이어간다. 접수는 롯데마트 '도와드리겠습니다센터', 롯데슈퍼 안내데스크와 계산대, 온라인 앱 '롯데마트 제타'에서 할 수 있다. 예약 상품은 11월 5일부터 12월 21일 사이 고객이 지정한 날짜에 매장에서 받을 수 있다. 홍윤희 롯데마트·슈퍼 채소팀 MD는 “올해는 산지 작황 변동 가능성에 대비해 주요 산지를 중심으로 절임배추 물량 확보에 힘썼다”며 “합리적인 가격의 절임배추부터 김치양념과 간편 키트까지 다양한 상품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2026.09.30 09:55김민아 기자

한국 노린 랜섬웨어, 3개 분기 만에 작년 수치 넘었다

전 세계 주요 랜섬웨어 범죄 조직들의 한국 대상 공격 건수가 3개 분기만에 지난해 한 해 수치를 넘어섰다. 국내 기관 및 기업들이 데이터를 탈취하고, 금전을 요구하는 등 사이버 범죄에 더 많이 노출되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29일 랜섬웨어 추적 사이트 '랜섬웨어닷라이브'에 따르면 이날까지 누적된 올해 한국 기업 및 기관 대상 주요 랜섬웨어 조직의 공격 건수는 54곳으로 2025년(45건)보다 피해기업이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주요 랜섬웨어 그룹이 다크웹 유출 전용 사이트(DLS)에 피해 기업들 등록한 것을 기준으로, 집계한 수치다. 피해기업을 등록하지 않았거나 랜섬웨어 공격에 당했지만 공격 그룹이 어디인지 특정되지 않은 피해 건의 경우는 집계되지 않았다. 이에 실제 랜섬웨어 피해는 이보다 더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초 발생한 교원그룹 대상 랜섬웨어 공격 등 공격자가 특정되지 않은 경우가 여기에 해당한다. 월별로 보면 매월 공격 건수가 전년 동월 수치 대비 많았다. 매월 역대 최대치를 기록한 데 이어 9월에는 지난해 수치마저 뛰어넘은 것이다. 피해 기업의 유형별로 보면 금융(13건) 및 IT·기술(12건), 제조업 분야(8건)를 노린 공격이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는 교육(3건), 에너지·유통(2건) 등으로 피해가 많이 발생했다. 랜섬웨어 조직별로 보면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가장 많은 공격 건수를 기록한 곳은 '킬린(Qilin)'이다. 킬린은 지난해 45건의 공격 중 19건을 차지했다. 킬린은 올해에도 8건의 한국 기업을 DLS에 피해 기업으로 등록했다. 지난해에 비해 공격 건수 자체는 줄었지만, 여전히 주요 그룹 중 가장 많은 공격 건수를 기록한 셈이다. 올해 킬린은 하이젠모터스 등 기업을 대상으로 공격을 시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킬린은 올해 7월 기준 전 세계 가장 많은 피해 기업을 남긴 그룹으로, 역사상 최악의 사이버 범죄 조직으로 꼽힌다. 역대 킬린의 타깃이 된 기업의 수는 총 2327곳으로 집계됐다. 인공지능(AI) 및 사이버보안 전문 기업 에스투더블유(S2W)가 분석한 내용에 따르면 킬린은 최소 2022년 5월부터 활동한 러시아계 랜섬웨어 조직이다. 서비스형 랜섬웨어(RaaS) 모델로 운영되고 있다. 지난해에는 SGI서울보증 등을 공격한 '건라(Gunra)' 랜섬웨어 조직이 킬린에 이어 가장 많은 공격 건수(4건)를 기록했으나, 올해에는 킬린 다음으로 '유로즈(ULose)', '오딧팀(AuditTeam)' 등 기업이 각각 5건의 공격 건수를 기록하며 뒤를 이었다. 먼저 유로즈는 올해 6월 처음 식별된 신규 랜섬웨어 조직이다. 위협 인텔리전스 플랫폼 'SOC레이더'에 따르면 유로즈는 2026년 8월과 9월 사이에 글로벌 하드웨어 기업인 MSI를 비롯해 국내 기업인 한독(HanDok), 하이즈항공(HIZE Aero), 엔알캐피탈(NRCapital) 등을 공격 명단에 포함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딧팀 랜섬웨어 조직도 올해 2월께 처음 식별된 랜섬웨어 조직이다. 현재까지 총 48곳을 공격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DLS상에서 기업명을 일부 가려둔 채 금전 지불 기한을 올려두고 협상하는 방식을 보인다. 이를 통해 기업을 압박하고 금전을 탈취하려는 시도로 풀이된다. 올해 4월 오딧팀은 조이시티를 대상으로 내부 데이터, 소스코드 등을 탈취해 다크웹에 공개한 바 있다. 익명을 요구한 보안업계 레드팀 관계자는 "최근 신흥 랜섬웨어 조직들이 한국 기업을 대상으로 공격을 자주 시도하는 것으로 확인된다. 랜섬웨어 조직들도 AI를 활용하기 시작하면서 공격 자체가 쉬워졌기 때문에 많은 조직들이 생겨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면서 "가장 취약한 곳은 중소기업이다. 무차별적인 대규모 공격이 시도되고 있는 지금 보안의 가장 취약한 고리인 중소기업은 1순위 타깃이 될 수밖에 없다. 중소기업들의 침해 대응 및 보안 강화를 위한 전방위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2026.09.30 09:53김기찬 기자

소니, 日서 PS5 프로 '플레이 60시간' 추첨제 도입…되팔이 차단 목적

소니가 일본 시장에서 플레이스테이션5 프로(PS5 프로) 구매 추첨 자격으로 '최소 60시간 플레이 기록'이라는 조건을 내걸었다고 게임스팟이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메모리 수급난으로 인한 기기 품귀 속에 투기 세력의 사재기를 막고 실제 게이머에게 기기를 공급하기 위한 조치다. 보도에 따르면 현재 일본 내 PS5 프로는 지속적인 메모리 부족 현상으로 인해 수요가 공급을 크게 웃돌고 있다. 이에 따라 소니는 비정상적인 웃돈(프리미엄) 거래를 노리는 리셀러를 차단하기 위해 계정별 실제 이용 이력을 확인하는 추첨 판매 시스템을 도입했다. 추첨에 응모하려는 이용자는 2024년 9월부터 2026년 9월까지 2년 동안 자신의 플레이스테이션 계정으로 최소 60시간 이상의 게임 플레이 시간을 기록했음을 증명해야 한다. 해당 이용 시간은 플레이스테이션4와 플레이스테이션5 기종 간 플레이를 합산해 인정받을 수 있다. 외신은 2년간 60시간이라는 기준이 일반 게이머에게는 결코 과도한 허들이 아니지만, 새 계정으로 물량을 대량 확보하려는 전문 업자들을 걸러내는 데 효과적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조건을 충족해 당첨된 이용자는 소니로부터 직접 구매 권한을 얻게 되며, 기한 내 미구매로 발생한 잔여 물량은 차기 추첨 회차로 넘겨질 예정이다.

2026.09.30 09:51정진성 기자

멕시코, '게임 디지털 소유권' 손본다

게임 산업이 실물 디스크에서 디지털 다운로드 중심으로 빠르게 재편되는 가운데 멕시코 정치권이 디지털 게임 구매자의 권리를 강화하기 위한 입법에 나섰다. 29일(현지시간) 게임 전문매체 유로게이머에 따르면 멕시코 상원 디지털권리위원회 위원장인 루이스 도날도 콜로시오 리오하스 상원의원과 이라이스 레예스 연방 하원의원은 디지털 상품 구매 과정에서 소비자의 권리를 강화하는 내용의 입법안을 추진하고 있다. 핵심은 소비자가 디지털 상품을 구매할 때 실제로 무엇을 취득하는지 명확하게 알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현재 디지털 게임은 이용자가 비용을 지불하고 구매하더라도 실물 상품처럼 게임 자체의 소유권을 얻는 것이 아니라 일정한 조건 아래 사용할 수 있는 라이선스를 받는 경우가 많다. 이에 두 의원은 사업자가 결제 전 소비자에게 해당 거래가 디지털 상품의 소유권을 취득하는 것인지, 단순히 상품을 이용할 수 있는 라이선스를 얻는 것인지 명확히 알리도록 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이용 권한이 정지되거나 철회될 수 있는 조건도 사전에 고지하도록 하는 내용이 포함됐다. 보도에 따르면 해당 법안에는 온라인 서버 운영이 종료된 뒤에도 구매자가 게임을 계속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도 담겼다. 서버 연결이 있어야 작동하는 게임을 기한이 정해지지 않은 라이선스 형태로 판매했다면 서비스 종료 이후에도 일정 수준의 이용이 가능하도록 '기능적 보존' 방안을 마련하도록 하는 것이다. 게임사가 공식 서버를 영구적으로 종료할 경우 기술적으로 가능하고 제3자의 지식재산권을 침해하지 않는 범위에서 오프라인 실행용 패치나 기술적 수단 등을 제공해 구매자가 게임을 계속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는 취지다. 멀티플레이 게임이라면 이용자가 자체적으로 비공개 서버를 구축해 게임을 이어갈 수 있도록 하는 방식 등이 거론된다. 아울러 멕시코에서 디지털 상품을 판매하는 해외 기업에 대한 책임도 강화한다. 해외 플랫폼이 멕시코 내 사업장 주소나 소비자가 문제를 제기할 수 있는 연락 수단 등을 갖추도록 해 분쟁이 발생했을 때 현지 당국이 개입할 수 있는 통로를 확보하는 방식이다. 콜로시오 의원은 현행 소비자 보호 제도가 대면·영토 중심의 거래를 전제로 만들어져 해외 디지털 사업자를 상대로 한 소비자 피해 구제에 한계가 있다고 지적했다. 관련 입법안은 멕시코 상원의 관련 위원회에서 심사를 거칠 예정이다. 유로게이머는 이번 움직임은 글로벌 게임 산업의 디지털 전환과 맞물려 있다고 평가했다. 소니인터랙티브엔터테인먼트(SIE)는 지난 7월 2028년 1월부터 플레이스테이션용 신작 게임의 실물 디스크 생산을 중단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후 출시되는 신작은 플레이스테이션 스토어와 유통업체 등을 통해 디지털 형태로만 판매한다. 다만 2028년 이전 실물 디스크로 출시된 기존 게임에는 해당 방침이 적용되지 않는다. 콜로시오 의원과 레예스 의원은 소니의 이 같은 방침을 두고 지난 8월 멕시코 경쟁당국에 반독점 관련 신고도 제기했다. 디지털 판매로 전환할 경우 신작 플레이스테이션 게임 구매가 소니가 운영하는 디지털 플랫폼에 집중돼 소비자의 선택권과 중고 거래 등 기존 실물 게임이 제공하던 권리가 제한될 수 있다는 게 이들의 문제 제기다. 외신은 이번 입법 움직임이 게임 산업 전반에서 디지털 판매 비중이 확대되는 가운데 세계 각국에서 불붙고 있는 디지털 게임 소유권 논쟁의 연장선에 있다고 전했다. 다만 현재 추진되는 내용은 입법 제안 단계로, 아직 멕시코 소비자에게 새로운 권리가 부여된 것은 아니다. 향후 의회 심사를 거쳐 법제화될 경우 디지털 게임을 구매한다는 의미와 서비스 종료 이후 게임을 보존하는 사업자의 책임 범위를 둘러싼 논의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2026.09.30 09:50이선민 기자

[AI는 지금] 트럼프, 인공지능→슈퍼 인텔리전스로…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인공지능(AI)에 대한 부정적 여론에 대응해 연방정부 차원에서 AI 명칭을 '슈퍼 인텔리전스(SI)'로 바꾼다. AI 확산에 따른 전력비 상승과 일자리 감소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기술에 대한 대중 인식을 전환하려는 조치다. 30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실리콘밸리 주요 기업 관계자들과 AI 위험을 논의하는 오찬을 주재한 뒤, 연방정부 기관이 공식 문서와 소통에서 AI 대신 슈퍼 인텔리전스와 약칭 SI를 사용하도록 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행정명령에는 AI의 발전이 '새로운 슈퍼 인텔리전스의 시대'를 의미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이번 조치는 AI를 둘러싼 미국 내 부정적 인식을 전환하려는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이날 발표된 퀸피액대 조사에서 응답자의 71%는 AI에 대한 더 강한 보호장치를 선호했으며 73%는 지역사회에 신규 데이터센터를 건설하는 데 반대한다고 답했다. AI 데이터센터 확대로 전력 가격이 오르고 일자리가 감소할 수 있다는 우려가 배경으로 꼽힌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같은 여론에도 AI 개발 속도를 높여야 한다는 입장을 유지해왔다. 지난해 재취임 이후 AI를 경제 정책의 핵심으로 내세우면서 중국과의 기술 경쟁에서 미국의 우위를 지키기 위한 국가안보 차원의 핵심 기술로 강조했다. 다만 슈퍼 인텔리전스는 AI 업계에서 이미 별도 기술적 개념으로 사용되는 표현이다. 일반적으로 인간의 능력을 광범위한 분야에서 뛰어넘고 인간의 개입 없이 스스로 성능을 개선할 수 있는 AI를 의미한다. 현재 시장에 나온 가장 앞선 AI 모델들도 아직 이 수준에는 미치지 못한다. 블룸버그는 이번 조치를 두고 "트럼프 대통령이 AI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브랜딩 문제로 보고 명칭 변경을 통해 이를 바꾸려는 시도"라며 "슈퍼 인텔리전스라는 표현이 업계에선 인간을 뛰어넘는 AI를 의미한다는 점에서 명칭 변경 자체가 또 다른 브랜딩 과제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2026.09.30 09:50이나연 기자

HD현대중공업 노조, 대통령 방문 직전 파업 철회…일부 조합원 반발도

HD현대중공업 노사가 이재명 대통령과 정기선 HD현대 회장의 만남을 앞두고 올해 임금 및 단체협약 잠정합의안을 전격 도출했다. 추석 연휴 직전까지만 해도 교섭 재개 여부조차 불투명했지만 노조가 전날(29일) 예정된 파업을 철회하고 협상 테이블에 복귀한 뒤 밤샘 교섭 끝에 합의에 이르면서다. 일각에서는 교섭 재개와 합의가 예상보다 빠르게 이뤄진 것을 두고 '밀실 합의'라며 조합원 반발도 나오고 있다. 30일 전국금속노동조합 현대중공업지부와 HD현대중공업에 따르면 노사는 이날 새벽 올해 임단협 잠정합의안을 마련했다. 전날 오후 2시부터 제22차 교섭을 시작해 약 14시간 동안 협상을 이어간 끝에 합의점을 찾았다. 지난 6월 2일 상견례 이후 120일 만이다. 잠정합의안에는 월 기본급 12만원 정액 인상(호봉승급분 5만원 포함)과 일시금 1100만원+200%, 성과급 지급 등이 담겼다. 출산 축하휴가를 기존 10일에서 20일로 늘리고 장기근속자 포상을 확대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회사 측은 기본급 인상분과 일시금, 성과급 등을 합산할 경우 조합원 1인당 평균 4056만원의 지급 효과가 있는 것으로 추산했다. 지난해보다 1061만원 늘어난 규모다. 노사는 올해 조선업 호황기에 따른 보상 확대에는 공감했지만 지급 방식과 규모를 놓고 팽팽히 맞섰다. 노조는 기본급과 상여금 등 고정급 확대를 요구한 반면 회사는 격려금과 성과급 등 변동급 중심 보상을 제시했다. 회사는 지난 10일 기본급 11만원 인상, 격려금 1000만원+200%, 상품권 50만원 등을 담은 3차 제시안을 냈지만 노조가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갈등은 추석 연휴 직전까지 이어졌다. 노조는 지난 18일 교섭 결렬을 선언하며 사측 제시안이 조합원 요구를 반영하지 못했다고 비판했다. 당시 노조는 추석 이후 투쟁 수위를 높일 가능성을 열어뒀고, 연휴가 끝난 뒤인 28일 교섭 재개 여부와 향후 투쟁 계획 등을 논의할 방침이었다. 분위기가 급변한 것은 29일이었다. 노조 집행부는 조합원들에게 예정됐던 파업을 철회하고 교섭을 재개한다고 알렸다. 회사 측도 조속한 교섭 재개를 요청했고, 양측은 곧바로 협상에 들어갔다. 이후 밤샘 교섭에서 기존 제시안보다 기본급과 일시금 등을 높인 잠정합의안을 마련했다. 앞서 올해 노조는 전체 조합원 대상 부분파업을 포함해 모두 7차례 파업을 벌였다. 특히 파업 철회와 잠정합의 시점이 30일 이재명 대통령과 정기선 HD현대 회장의 만남을 앞둔 때와 맞물리면서 노조 내부에서도 합의 과정과 속도를 문제 삼는 목소리가 나오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부 조합원들은 충분한 내부 의견수렴 없이 교섭이 빠르게 진행됐다며 '졸속 합의'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회사 측은 대통령 일정과 파업 철회 또는 잠정합의 사이에 직접적인 연관성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HD현대중공업 관계자는 "조합원의 이익을 우선시하는 노조가 다른 이유로 파업을 그만둘 이유는 없다"며 "29일 교섭 과정에서 논의가 진전돼 합의를 이룬 것"이라고 설명했다. HD현대중공업 노조 관계자 역시 "대통령 방문과 합의는 무관하다"고 말했다. 올해 협상은 지난해와 비교하면 최종 타결 시점 자체는 비슷하지만, 추석 이후 장기전으로 갈 수 있다는 관측 속에서 막판 합의가 급속도로 진행됐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지난해에는 노사가 9월 17일 24차 교섭에서 2차 잠정합의안을 마련한 뒤 19일 조합원 찬반투표에서 59.56%의 찬성으로 최종 타결했다. 당시에는 첫 잠정합의안이 부결된 뒤 노조의 전면파업과 지부장 고공농성까지 이어진 후 두 번째 합의안이 마련됐다. 올해 잠정합의안의 운명은 조합원 투표에서 결정된다. 노조는 오는 10월 2일 전체 조합원을 대상으로 찬반투표를 진행할 예정이다. 투표자 과반이 찬성하면 올해 임단협은 최종 마무리된다.

2026.09.30 09:49류은주 기자

엘리스AI, 4700억원 추가 유치…기업가치 두 배↑

엘리스AI가 주거·의료 분야의 행정·운영 업무를 자동화하는 인공지능(AI) 사업으로 자금을 추가 확보했다. 29일(현지시간) 테크크런치 등 외신에 따르면 엘리스AI는 3억 5000만 달러(약 4700억원) 규모 투자를 유치했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기업가치도 40억 달러(약 5조 4000억원)로 책정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투자 라운드는 안드리센호로위츠(a16z)와 베세머벤처스가 공동 주도했다. 엘리스AI는 지난해 8월 시리즈 E 투자 유치 후 기업가치를 두 배로 높였다. 올여름에는 연간 반복 매출이 2억 달러(약 2700억원)를 넘어섰다고 밝혔다. 2017년 설립된 엘리스AI는 주거·의료 기업 행정·운영 업무를 자동화하는 소프트웨어(SW)를 제공한다. 실제 미국 전역의 아파트 6가구 중 1가구에서 엘리스AI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달 초에는 엘리스AI 플랫폼 안에서 업무를 돕는 AI 어시스턴트 '아폴로'를 출시했다. 아폴로는 임대와 유지보수, 계약 갱신을 처리하는 기존 플랫폼에 통합돼 부동산 관리팀의 여러 직무에 걸쳐 업무를 수행할 수 있다. 의료 분야에서는 전문 진료를 제공하는 의사 그룹의 환자 관련 서류 업무를 자동화한다. 최초 전화 응대부터 진료 의뢰와 예약, 보험 확인, 진료 기록 준비, 후속 관리까지 지원해 업무 누락을 막는 방식이다. 엘리스AI는 주거와 의료가 미국 가계의 가장 큰 지출 항목에 속한다는 점에 주목해 두 분야를 공략해 왔다. 미나 송 엘리스AI 공동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는 "우리 서비스는 이미 임대와 유지보수, 계약 갱신 업무를 처리하는 플랫폼에 기본 기능으로 통합됐다"며 "부동산 관리팀의 모든 직무에 걸쳐 업무를 수행할 수 있다"고 밝혔다.

2026.09.30 09:48김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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