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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성이엔지, '데이터센터코리아'서 냉각설비·재생에너지 솔루션 전시

신성이엔지는 11월 4~6일 서울 aT센터에서 열리는 '데이터센터코리아 2026'에서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용 냉각설비와 재생에너지 솔루션, 관계사 구축·운영 플랫폼 등을 전시한다고 21일 밝혔다. 최근 AI 확산으로 서버 발열량과 전력 소비량이 빠르게 늘면서, 냉각 효율과 에너지 관리 역량이 데이터센터 핵심 경쟁력 요소로 떠올랐다. 서버 일체형 모듈 'AIO(All In One)'는 서버랙과 냉각장비를 한 모듈로 통합한 제품이다. 데이터홀(서버 설치 공간)과 기계실, 공조설비를 각각 구축하던 기존 방식과 달리 모듈 단위로 설치할 수 있어, 데이터홀 면적과 층고를 20%씩 줄이고 장비 설치공사 기간을 절반으로 단축할 수 있다. AIO는 그래픽처리장치(GPU) 서버 기준 랙당 최대 140kW 고발열 환경에도 대응할 수 있다. 고객 요구에 따라 인로우(In-Row) 냉각과 직접액체냉각(DLC)을 결합한 하이브리드 구성도 가능하다. 고밀도 AI 서버에서도 안정적인 냉각 성능을 확보할 수 있다. 공간 냉각 시스템 'FWU(Fan Wall Unit)'도 출품한다. FWU는 여러 팬을 벽처럼 배열해 서버실 전체에 냉기를 공급하는 제품이다. 데이터센터 현열 부하(습도 변화 없이 온도를 올리는 열) 관리에 특화됐다. 외기 온도에 따라 운전 방식을 자동 전환해 에너지 비용을 절감한다. 미국냉난방공조협회(AHRI) 인증을 받은 케이싱을 적용해 성능 신뢰성을 높였다. 신성이엔지 재생에너지본부도 이번 전시에 참여한다. 데이터센터는 24시간 가동되는 대규모 전력 소비 시설인 만큼, 재생에너지 전환과 탄소 배출 저감이 주요 과제다. 글로벌 빅테크 기업을 중심으로 사용전력을 100% 재생에너지로 충당하는 RE100 이행 요구가 커지면서, 데이터센터 시장에서 재생에너지 조달 수요도 늘고 있다. 신성이엔지가 자체 개발한 에코(ECO) 플랫폼은 발전사업자와 RE100 이행 기업을 연결하는 서비스 플랫폼이다. 전력 사용이력 모니터링부터 재생에너지 조달 계약 구조 설계, 이행 실적 인증까지 맞춤형으로 지원한다. 참관객은 부스 시연에서 ECO 플랫폼이 에너지 사용 데이터와 탄소 저감 실적, 실시간 발전량을 통합 관리하는 모습을 직접 확인할 수 있다. 관계사 신성이넥스은 데이터센터 플랫폼 'DAM'을 소개한다. DAM은 데이터센터 구축과 운영에 필요한 설비와 시스템 구성을 표준 모델로 정리한 플랫폼이다. 고객은 구축 기간과 시행착오를 줄일 수 있다. 신성이넥스는 컨설팅부터 장비 공급사 선정과 조율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한다. 신성이엔지 관계자는 "클린룸 공조 분야에서 쌓은 기술력은 고발열·고전력 AI 데이터센터 환경에서 강점을 발휘할 수 있다"며 "냉각설비에 재생에너지 조달과 운영 플랫폼을 더한 통합 솔루션으로 국내외 AI 데이터센터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겠다"고 말했다.

2026.10.21 10:30장경윤 기자

커피·생수 1200만개 팔렸다…이마트24 '옐로우' 상품 확대

이마트24가 자체브랜드(PL) '옐로우' 출시 1년을 맞아 상품 구성을 넓힌다. 커피와 생수 등 자주 구매하는 음료를 기반으로 디저트와 생활용품을 확대하고, 저당·고단백 상품도 강화한다. 이마트24는 '옐로우'의 대표 상품인 '쓴·단·짠·향·땅 커피'와 '올데이워터 생수 500㎖'의 누적 판매량이 총 1200만개를 돌파했다고 21일 밝혔다. 커피는 663만개, 생수는 586만개 판매됐다. 지난해 10월 13종으로 시작한 옐로우는 올해 10월 기준 96종으로 늘었다. 최근 3개월 매출은 출시 초기 3개월보다 42% 증가했다. 옐로우는 품질을 뜻하는 '예스'와 낮은 가격을 의미하는 '로'를 결합한 브랜드다. 가격 경쟁력과 새로운 맛, 건강을 세 가지 상품 기획 방향으로 삼고 아이스크림과 과일, 제로음료, 물티슈 등으로 판매 품목을 넓혀왔다. 이마트24는 '옐로우' 출시 1주년을 맞아 최신 맛·건강 트렌드를 반영한 상품을 강화하고 있다. 지난 9월부터 리뉴얼 상품과 신상품을 순차적으로 선보이고 있다. 패키지는 고객이 상품의 맛과 특징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바꿨다. 최근에는 기름에 튀기지 않아 바삭한 식감이 특징인 '팝칩 블랙트러플하몽맛·피자맛'과 '저당 아몬드초콜릿' '프로틴쉐이크 3종' 등을 선보였다. 이마트24는 올해 말까지 기존 상품 재단장과 신상품 출시를 통해 '옐로우' 상품 라인업을 총 150여 종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하반기에는 닭가슴살 등 건강을 고려한 상품과 트렌디한 맛을 적용한 상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이며 고객이 일상에서 '옐로우'를 접하고 선택할 기회를 늘려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마트24 관계자는 “지난 1년간 커피와 생수부터 생리대까지 일상에 필요한 다양한 옐로우 상품으로 고객 접점을 넓혀 왔다”며 “앞으로도 합리적인 가격과 품질을 바탕으로 새로운 맛과 건강까지 고려한 상품을 선보여 고객이 이마트24를 찾는 이유를 늘려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10.21 10:28김민아 기자

플렉스, 한국MS와 손잡고 기업용 AI 시장 공략…코파일럿에 인사 데이터 연동

인사관리(HR) 플랫폼 기업 플렉스가 한국마이크로소프트와 손잡고 대기업·중견기업 대상 인공지능(AI) 사업을 확대한다. 마이크로소프트 코파일럿에 인사·조직 데이터를 연동해 직원의 역할과 권한에 맞는 답변을 제공하는 기업용 AI를 구현한다는 구상이다. 플렉스는 지난 20일 한국마이크로소프트와 국내 기업의 AI 전환(AX)을 지원하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장해남 플렉스 대표와 조원우 한국마이크로소프트 대표가 참석했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국내 기업 고객 대상 공동 영업과 제품·기술 연동, 양사 솔루션의 상호 적용 가능성 검토 등 세 가지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플렉스는 지난 9월 마이크로소프트 파트너로 등록했으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대기업과 중견기업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우선 마이크로소프트 365 코파일럿을 사용하는 기업에 플렉스 도입을 함께 제안한다. 이를 위해 양사는 공동 영업 대상 기업을 선정하고 영업 지원 체계를 마련할 예정이다. 기술 협력의 핵심은 마이크로소프트 365에 축적된 업무 정보와 플렉스가 관리하는 조직·인사 데이터를 연결하는 것이다. 마이크로소프트 365에는 이메일과 회의, 문서 등 직원들의 업무 정보가 쌓인다. 플렉스는 직원별 직무와 역할, 목표, 역량을 비롯해 조직 내 관계와 정보 접근 권한 등을 관리한다. 양사는 이 같은 데이터를 마이크로소프트의 '워크 IQ(Work IQ)'와 연동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이를 통해 코파일럿이 단순히 문서 내용을 검색하거나 요약하는 데 그치지 않고, 질문한 직원의 직무와 직급, 조직 내 역할 등을 고려해 답변하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정보 접근 권한을 반영해 기업 내부 데이터를 안전하게 활용하는 것도 목표다. 양사는 자사 업무 환경에 상대방 기술을 적용해 활용 가능성을 검증하는 '커스터머 제로(Customer Zero)' 협력도 검토한다. 플렉스는 마이크로소프트 365와 클라우드 플랫폼 애저(Azure)를 자사 업무에 적용하는 방안을 살펴보고, 이를 통해 확보한 경험을 고객사 대상 서비스에 활용할 예정이다. 장해남 플렉스 대표는 "코파일럿이 스스로 일하는 에이전트로 진화할수록 조직과 구성원 간 관계와 맥락을 이해하는 것이 중요해진다"며 "마이크로소프트와 함께 기업용 AI 시장에서 새로운 활용 기준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조원우 한국마이크로소프트 대표는 "플렉스와 협력해 조직의 다양한 맥락을 기업의 AI 활용에 접목할 가능성을 넓히겠다"며 "더 많은 기업이 마이크로소프트 솔루션을 기반으로 AI 전환을 가속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6.10.21 10:25안희정 기자

쿠팡풀필먼트서비스, 전문대졸 첫 정규직 공채…11월 8일까지 모집

쿠팡풀필먼트서비스(CFS)가 전문대학 졸업생을 대상으로 첫 정규직 공개채용을 진행한다. 입사자는 전국 물류센터에서 현장 운영을 담당하는 '팀캡틴'으로 근무하게 된다. CFS는 전문대졸 인재를 정규직으로 채용하는 '물류리더 START 1기' 추가 모집을 21일부터 11월 8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CFS가 전문대 졸업생을 대상으로 별도 공개채용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앞서 CFS는 지난 9월 22일부터 10월 11일까지 1차 지원자를 모집했다. 이번에는 청년 인재 선발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추가 모집에 나섰다. 채용 직무인 팀캡틴은 전국 풀필먼트센터(FC)에서 상품 입고와 보관, 출고 등 물류 공정을 관리하는 역할이다. 현장 안전관리와 인력 운영 업무도 담당한다. 합격자는 정규직으로 입사해 물류 현장 실무 경험을 쌓게 된다. 이후 업무 성과와 역량에 따라 더 큰 조직과 공정을 관리하는 운영관리자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지원 대상은 전문학사 학위를 취득한 신입 또는 경력 3년 이하 지원자와 2027년 2월 졸업예정자다. 물류·유통 관련 전공자와 자격증 보유자, 현장 인력 및 안전관리 경험자는 우대한다. 사무자동화(OA) 프로그램 활용 능력이 우수한 지원자도 우대 대상이다. 지원자는 전국 주요 CFS 풀필먼트센터 가운데 희망하는 근무 권역과 센터를 선택할 수 있다. 최종 합격자에게는 별도 온보딩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팀캡틴의 역할과 물류센터 운영 방식 등을 교육해 현장 적응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박수현 CFS 최고인사책임자(CHRO)는 "물류 현장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실무 역량과 리더십을 갖춘 현장 리더가 중요하다"며 "전문대졸 인재들이 정규직으로 경력을 시작하고 물류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6.10.21 10:20안희정 기자

하루 한번 켜는 '국민내비' 티맵...월 방문 4억4600만회

티맵이 월 1500만명 이상이 이용하는 '국민 내비게이션'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용자들이 하루 평균 한 차례 앱을 찾는 데다 국내외 자동차 브랜드 20여 곳에 차량용 내비게이션을 공급하면서 모바일과 자동차를 아우르는 이용 기반을 확대하고 있다. 티맵모빌리티는 올해 1~9월 이용자 1인당 월평균 앱 방문 횟수가 30회로 집계됐다고 21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 27회보다 약 11% 증가한 수치다. 월평균 전체 방문 횟수도 지난해 4억 300만 회에서 올해 4억 4600만 회로 10% 이상 늘었다. 길 안내 외에 '어디갈까', '만보기' 등 부가 기능을 이용하는 고객도 증가했다. 전체 이용자 가운데 약 절반이 주요 콘텐츠를 사용했으며, 관련 콘텐츠의 월간 이용 건수는 6200만 회로 전년 대비 2배 이상 증가했다. 운전할 때뿐 아니라 일상적인 장소 탐색과 생활 서비스에서도 티맵을 찾는 이용자가 늘어난 셈이다. 완성차 20여 브랜드가 선택...티맵 오토 115만대 돌파 차량과 직접 연결해 사용하는 티맵 이용자도 증가했다. 안드로이드 오토와 애플 카플레이 이용자는 지난해 290만명에서 올해 316만명으로 8.9% 늘었다. 완성차에 내장되는 '티맵 오토'의 보급 속도도 빨라졌다. 지난해 1월 77만대였던 탑재 차량은 올해 9월 115만대를 넘어섰다. 약 1년 8개월 만에 50% 가까이 증가했다. 티맵 오토는 볼보, 폴스타, BMW, 메르세데스-벤츠, JLR, 마세라티, 지프, BYD, 르노, GM 등 국내외 20여 개 자동차 브랜드에 공급되고 있다. 티맵모빌리티는 국내 도로 환경에 맞춘 길 안내와 완성차 업체별 요구사항을 반영하는 개발 방식을 경쟁력으로 내세우고 있다. 차량 제조사의 기획 단계부터 기능 구현과 품질 관리까지 협력하는 구조다. 2027년 차로까지 보여주는 3D 내비 도입 티맵모빌리티는 기존 길 안내를 넘어 운전자가 이동할 차로를 입체적으로 표시하는 차세대 내비게이션을 준비하고 있다. 자체 구축한 고정밀지도(HD맵)를 활용해 도로의 굴곡과 갈림길, 차로 폭 등을 3차원 화면으로 구현하는 기술이다. 운전자가 진입해야 할 차로를 화면 위에 표시하고 주변 건물과 지형도 실제 도로 모습에 가깝게 제공한다. 상용화 목표는 2027년이다. 고속도로와 고속화도로에 우선 적용한 뒤 주요 도심으로 서비스 범위를 넓힐 계획이다. 향후에는 차량 카메라와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 센서가 수집한 정보까지 지도에 반영한다. 정밀측위 기술을 연계해 차량이 어느 차로를 달리는지 판단하는 정확도도 높일 예정이다. AI를 활용한 기능 확대도 추진한다. 운전자가 목적지나 주변 장소를 질문하면 현재 교통 상황과 이동 경로를 고려해 답변하고, 필요할 경우 경로 변경 등 실제 내비게이션 기능까지 수행하는 AI 에이전트를 개발하고 있다. 티맵모빌리티 관계자는 “국내 운전자들이 높은 빈도로 찾는 대표 내비게이션으로서의 신뢰가 글로벌 완성차 브랜드의 선택으로 이어지고 있다”며 “모바일과 차량에서 이어지는 이용 경험을 3D 내비게이션, AI 에이전트 등 차세대 기술로 고도화해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2026.10.21 10:19박수형 기자

KT, 마곡서 AX세미나 여러 의료 표준화 모델 소개

KT는 전국 병원 관계자 약 60명이 참석한 가운데 'KT AXis, 의료 2026' 세미나를 열었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서울 코트야드 바이 메리어트 서울 보타닉 파크에서 열린 행사는 지난 1일 공개한 의료 표준화 모델을 소개하고, 병원별 환경에 맞춘 데이터 AI 기술 적용 방안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됐다. KT 의료 표준화 모델은 통신 클라우드 인프라, 의료 데이터 플랫폼, AI 서비스를 통합해 환자 진료 경험 개선, 의료진 편의 향상, 병원 운영 효율화를 돕는 맞춤형 AX 솔루션이다. 세미나에선 장대성 KT 엔터프라이즈 혁신담당의 모델 소개와 최종원 KPMG 파트너의 한국 의료 AX 동향과 혁신 사례 발표가 진행됐다. 주요 서비스로는 분산된 병원 정보를 표준화하는 의료 데이터 플랫폼, 수술 일정 수립과 변경을 지원하는 수술실 스케줄 에이전트, 24시간 환자 응대와 예약을 돕는 AI 환자 어시스턴트 등이 소개됐다. 실제 시연을 통해 활용 방안이 공유됐다. KT는 세미나를 계기로 전국 주요 병원과 협력을 확대하고, 의료 기관이 단계적으로 AX를 도입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장대성 KT 엔터프라이즈 혁신담당은 "KT는 의료 표준화 모델을 통해 검증된 기능을 모듈화해 제공함으로써 병원이 필요한 서비스를 선택적으로 도입하고 의료 AX를 보다 빠르고 효율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6.10.21 10:14홍지후 기자

[AI는 지금] MS, 기술 주권 앞세운 佛 공략…소버린 클라우드 영향력 넓힌다

마이크로소프트(MS)가 프랑스에서 소버린 클라우드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고객이 자체 인프라에서 데이터를 관리하고 인공지능(AI)을 실행할 수 있도록 관련 기능을 확대함으로써 디지털 주권을 강조하는 유럽 시장에서 입지를 넓히려는 모습이다. 21일 MS에 따르면 사티아 나델라 MS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20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마이크로소프트 프런티어 투어'에서 소버린 클라우드 신규 기능과 서비스 확대 계획을 공개했다. 고객이 직접 운영하는 환경에서 데이터 관리부터 소프트웨어 개발, AI 추론까지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 범위를 넓히는 것이 핵심이다. 이번 발표는 지난해 선보인 '마이크로소프트 소버린 클라우드'의 후속 조치다. 기존 제품군에 기능을 추가하고 주요 서비스의 정식 출시와 공개 프리뷰 일정을 구체화했다. 퍼블릭 클라우드와 고객이 직접 운영하는 프라이빗 클라우드, 현지 파트너의 독립 운영 환경을 조합해 업무별로 필요한 통제 수준을 선택하도록 했다. MS가 이처럼 나선 데는 디지털 주권을 강조하는 프랑스의 시장 환경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프랑스 국가정보시스템보안청(ANSSI)의 클라우드 보안 인증 '섹넘클라우드(SecNumCloud)'는 사이버 위협뿐 아니라 외국 법률의 역외 적용으로부터 민감 데이터와 처리 과정을 보호하는 것을 중시한다. MS로서는 데이터 저장 위치뿐 아니라 시스템 운영과 접근 권한에 대한 통제까지 요구하는 현지 수요에 대응할 필요가 있다. 이에 MS는 퍼블릭 클라우드를 이용하면서도 고객이 데이터와 접근 권한을 더 엄격하게 통제할 수 있도록 관련 기능을 강화했다. 정식 출시한 '애저 매니지드 HSM 외부 키 관리'는 고객이 최상위 암호화 키를 MS 인프라 밖에 보관하도록 지원한다. 고객이 직접 소유·운영하는 온프레미스 하드웨어나 신뢰하는 제3자의 하드웨어를 활용할 수 있다. 암호화 키뿐 아니라 MS 엔지니어의 시스템 접근에 대한 감독도 강화한다. 유럽연합(EU)과 유럽자유무역연합(EFTA)에 순차 도입하는 '데이터 가디언'은 적용 대상 운영 시스템에 MS 엔지니어가 원격으로 접근할 때 신뢰할 수 있는 EU 파트너의 유럽 거주 인력이 감독하도록 한다. '프로덕션 터치 레저'는 해당 접근과 수행 작업을 기록하고 기록의 변조 여부를 확인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러한 통제 현황을 한곳에서 살펴볼 수 있는 관리 기능도 제공한다. '소버린 컨트롤 패널'은 애저 포털에서 데이터 주권 관련 통제 현황과 위험, 미비점을 확인하고 조치하도록 돕는다. MS는 오는 11월 17~20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연례 기술 행사 '이그나이트'에서 이 기능을 공개 프리뷰로 제공할 예정이다. MS는 퍼블릭 클라우드의 통제 기능을 강화하는 동시에 자체 인프라에서 핵심 업무를 처리하려는 고객을 위한 서비스도 확대한다. 애저 로컬의 도큐먼트DB와 블롭 스토리지를 공개 프리뷰로 제공하며 '깃허브 엔터프라이즈 로컬'은 이그나이트에서 정식 출시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데이터에 이어 소스코드와 저장소, 개발 산출물까지 고객 인프라 안에서 관리하도록 할 계획이다. 자체 인프라에 보관한 데이터를 AI로 활용하는 기능도 확장한다. '파운드리 로컬'은 애저 로컬의 연결·단절 운영 환경을 지원하는 형태로 이그나이트에서 정식 출시할 예정이다. 모델 카탈로그에는 MS와 파트너의 모델, 오픈웨이트·오픈소스 모델이 포함된다. 이 서비스는 로컬 추론과 에이전트 기반 검색을 통해 기업 내부 데이터를 자연어로 검색하고 해당 데이터에 근거한 답변을 받도록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외부 네트워크 연결이 제한되거나 끊기는 상황에 대비한 운영 기능도 보강한다. MS는 지난 2월 애저 로컬과 마이크로소프트 365 로컬의 단절 운영, 파운드리 로컬의 대형 AI 모델 지원을 발표했다. 이번에는 연결 상태에서 단절 운영으로 워크로드를 전환하는 기능의 공개 프리뷰를 예고하며 핵심 서비스를 지속하기 위한 선택지를 늘렸다. MS는 고객이 직접 구축·운영하는 방식에 더해 현지 기업을 통해 MS 기술을 이용하는 경로도 넓히고 있다. 프랑스에선 오랑주와 캡제미니의 합작사 블루(Bleu)가 MS 기술을 활용하되 프랑스 기업과 인력이 현지에서 운영하는 클라우드 모델을 추진하고 있다. MS는 이번 파리 행사에서 미스트랄 모델을 퍼블릭 클라우드뿐 아니라 고객이 통제하는 환경과 외부 연결이 완전히 차단된 환경에서도 활용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러한 서비스 확대는 고객의 데이터·운영 통제 요구를 수용하면서 MS 기술의 공급 범위를 넓히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현지 사업자가 운영하거나 고객이 직접 구축한 환경에서도 애저 로컬과 깃허브, 파운드리 로컬을 활용하도록 해 퍼블릭 클라우드 이용이 제한된 공공기관과 규제 산업의 수요까지 공략할 수 있기 때문이다. MS는 AI 에이전트의 민감 데이터·업무 시스템 접근이 늘어나는 데 맞춰 고객의 통제 범위도 넓힐 계획이다. 데이터 보관 장소부터 AI 실행 위치와 운영 권한, 허용 작업, 서비스 연속성까지 함께 관리할 수 있도록 관련 기능을 확대할 방침이다. 더글러스 필립스 MS 특수 클라우드 부문 사장 겸 최고기술책임자(CTO)는 "조직은 데이터가 어디에 저장되는지만 살피지 않는다"며 "누가 시스템에 접근하고 운영할 수 있는지, 민감한 디지털 자산은 어떻게 보호되는지, 환경이 달라져도 핵심 서비스를 지속할 수 있는지까지 확인하려 한다"고 밝혔다.

2026.10.21 10:13장유미 기자

스트레이 키즈와 빼빼로데이 알린다…롯데웰푸드, 해외 마케팅 확대

롯데웰푸드가 빼빼로데이를 앞두고 글로벌 앰배서더 스트레이 키즈와 해외 소비자 공략에 나선다. 팬 참여 행사와 디지털 콘텐츠, 현지 유통망을 활용한 판촉을 통해 빼빼로와 11월 11일을 함께 알린다는 전략이다. 롯데웰푸드는 글로벌 SNS 인증 이벤트 'PLAY WITH PEPERO'를 비롯해 해외 광고와 국가별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SNS 이벤트는 국내외 소비자를 대상으로 내년 2월 5일까지 응모를 받는다. 빼빼로와 함께하는 순간을 사진이나 영상으로 촬영한 뒤 필수 해시태그와 함께 개인 인스타그램 피드에 게시하고, 빼빼로 공식 인스타그램 프로필 링크를 통해 게시물 주소를 제출하면 된다. 빼빼로 인증샷, 제품 꾸미기, 빼빼로데이 소개, 노래 챌린지 등 자유로운 방식으로 참여할 수 있다. 롯데웰푸드는 심사를 통해 총 111명의 당첨자를 선정한다. 1등 11명에게는 스트레이 키즈와 함께하는 '밋 앤드 그리트(MEET&GREET)' 행사 초청권과 왕복 교통권, 2박 3일 숙박권을 제공한다. 2등 100명에게도 행사 초청권을 증정한다. 해당 행사는 내년 4월 서울에서 개최될 예정으로 빼빼로와 스트레이 키즈의 콜라보 음원 '11월 11일'을 스트레이 키즈가 직접 처음으로 선보이는 특별 무대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유튜브와는 빼빼로 제품과 캐릭터를 움직이는 이미지로 구현한 기프트를 출시한다. 하트와 빼빼로데이 축하 메시지 등도 담았다. 이번 협업은 유튜브가 브랜드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해 기프트를 출시하는 첫 사례다. 해외 광고도 병행한다. 미국 뉴욕 타임스스퀘어에서는 지난 19일부터 11월 15일까지 광고를 운영한다. 2023년부터 4년 연속 집행하는 광고다. 로스앤젤레스(LA) 코리아타운 플라자에서는 11월 14일까지 옥외·실내 광고를 진행하며, 베트남 롯데마트 14개 점포에서도 스트레이 키즈를 활용한 광고를 송출한다. 국가별로는 베트남에서는 대학가를 중심으로 제품 샘플링 등 소비자 참여형 행사를 진행하고 하노이 웨스트레이크 쇼핑몰 팝업, 카자흐스탄 알마티 유통매장의 포토부스 운영 등을 준비했다. 필리핀에서는 기획팩과 S&R 매장 시식 행사를, 태국에서는 주요 유통채널 판촉과 온라인 행사를 진행한다. 대만에서는 굿즈 행사와 기획팩 판매를 추진하고,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국제공항 면세점에는 전용 매대와 광고영상을 선보인다. 페루와 에콰도르, 호주, 독일 등에서도 현지 마케팅을 이어갈 예정이다. 롯데웰푸드 관계자는 “빼빼로데이가 전 세계 소비자들이 함께 즐기고 마음을 나누는 날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다양한 글로벌 마케팅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빼빼로만의 차별화된 브랜드 경험을 통해 글로벌 소비자와의 접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6.10.21 10:11김민아 기자

MS, 차세대 콘솔 2028년 출시 가닥…예상 판매가는

마이크로소프트(MS) 차세대 엑스박스 콘솔의 출고가가 최대 1800달러(약 240만원) 수준에 이를 수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21일(현지시간) 포춘에 따르면, MS는 코드명 '프로젝트 헬릭스'로 개발 중인 차세대 콘솔의 소비자 가격을 1200달러에서 1800달러 사이로 추산하고 있다. 출시 목표 시점은 2028년이다. 보도에 따르면 플랫폼 기업 특성상 보조금을 투입해 출고가를 낮출 가능성이 있다. 다만 대규모 적자가 예상되는 만큼 실판매가는 1000달러를 웃돌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이다. 향후 수년간 부품 단가가 급격히 떨어질 가능성이 낮고, 과거 대비 낮아진 시장 점유율로 인해 하드웨어 매출 손실을 무리하게 키우기 어렵다는 점도 배경으로 꼽힌다. MS는 하드웨어 개발 속도를 끌어올리기 위해 개발 마감 시한을 앞당겼으며, 생산성 향상을 목적으로 AI 기술을 설계 과정에 적용하고 있다. 거치형 콘솔 출시에 앞서 휴대용 게임기를 먼저 투입하는 전략도 전해졌다. MS는 2027년 연말 홀리데이 시즌 출시를 목표로 휴대용 기기를 준비 중이라고 외신은 설명했다. 앞서 아샤 샤르마 엑스박스 최고경영자(CEO)가 프로젝트 헬릭스를 '제품군'으로 정의했다. 이에 이전 세대인 '시리즈 X·S' 체제처럼 기기간 성능 차이를 두는 대신 고성능 거치용 콘솔과 휴대용 기기로 구분할 가능성이 점쳐진다. MS는 올해 말 프로젝트 헬릭스 관련 세부 정보를 공개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오는 11월 엑스박스 출시 25주년을 전후해 기기 개발 방향과 구체적인 계획이 추가 공개될 전망이다.

2026.10.21 10:10진성우 기자

한국타이어 아이온, 폭스바겐 주력 소형 전기차에 공급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한국타이어)가 폭스바겐 소형 전기차에 전용 타이어 '아이온'을 공급한다. 폭스바겐그룹 주요 차종에 이어 차세대 소형 전기차로 신차용 타이어 공급 범위를 넓힌다. 한국타이어는 폭스바겐 'ID.폴로'와 'ID.크로스'에 전기차 전용 타이어 '아이온 에보'와 '아이온 아이셉트'를 신차용 타이어(OE)로 공급한다고 밝혔다. ID.폴로에는 18인치 여름용 퍼포먼스 타이어 아이온 에보와 17인치 겨울용 타이어 아이온 아이셉트가 적용된다. ID.크로스에는 17인치와 19인치 아이온 에보가 장착된다. 두 차량은 폭스바겐의 전기차 대중화 전략을 담당하는 소형 전기차 라인업이다. 폭스바겐그룹의 차세대 전기차 플랫폼 'MEB+'를 기반으로 개발됐다. ID.폴로는 기존 소형차 폴로의 전기차 모델이다. ID.크로스는 도심형 이동 수요를 겨냥한 소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이다. 한국타이어는 폭스바겐과 기술 협력을 거쳐 각 차량의 특성에 맞춘 타이어를 개발했다. 두 제품에는 전기차 특화 기술 체계인 '아이온 이노베이티브 테크놀로지'를 적용했다. 소음과 회전저항을 줄이면서 주행거리 수명과 접지력을 확보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는 설명이다. 아이온 에보는 전기차의 높은 하중과 순간적으로 발생하는 강한 토크에 대응하도록 설계한 여름용 타이어다. 전기차 전용 소재와 설계를 적용해 고속 주행 안정성과 조향 성능을 높였다. 젖은 노면에서의 제동력과 배수 성능을 확보하고, 주행 소음과 회전저항을 줄여 정숙성과 전비 효율을 높이는 데도 중점을 뒀다. 겨울용 제품인 아이온 아이셉트는 V자형 트레드 패턴과 전용 고무 배합을 적용했다. 눈길 구동력과 제동 성능을 강화하고 전기차의 하중과 토크에 대응하도록 개발했다. 저소음 설계와 회전저항 최적화 기술도 적용했다. 이번 공급으로 한국타이어는 폭스바겐그룹 내 전기차 타이어 공급 차종을 확대한다. 지난해 포르쉐 전기 SUV '마칸', 쿠프라 전기 해치백 '본', 폭스바겐 '티구안'과 '타이론' 등에 신차용 타이어를 공급했다. 올해는 쿠프라 소형 전기차 '라발'에 아이온 에보를 공급한 데 이어 폭스바겐 소형 전기차 라인업까지 공급 범위를 넓혔다.

2026.10.21 10:07김재성 기자

'제타' 운영사 스캐터랩 대표, 과방위 이어 교육위 국감도 불참

인공지능(AI) 캐릭터 채팅 서비스 '제타' 운영사인 스캐터랩의 김종윤 대표가 해외 출장 일정을 이유로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에 이어 교육위원회 국정감사에도 불참한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김 대표는 오는 23일 열리는 국회 교육위 종합감사에 출석하기 어렵다는 내용의 불출석 사유서를 최근 제출했다. 사전에 예정된 일본 출장 일정이 국감 증인 출석 일정과 겹친 데 따른 것으로, 이번 출장은 현지 포럼 참석을 위한 것으로 파악됐다. 김 대표는 앞서 지난 12일 열린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와 방송미디어통신심의위원회 대상 과방위 국감에도 불참했다. 당시 김 대표는 AI 챗봇 관련 위험성에 대한 질의를 위해 증인으로 채택됐으나 해외 출장 일정을 이유로 불출석 사유서를 냈다. 김 대표가 과방위 국감 증인으로 채택된 것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다. 지난해에는 제타에서 청소년이 선정적이거나 폭력적인 내용의 AI 캐릭터 대화에 노출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면서 증인으로 채택됐다. 그러나 당시 과방위 국감 파행으로 질의를 받지 못했다. 올해는 과방위뿐 아니라 교육위에서도 증인으로 채택됐지만 두 차례 모두 출석하지 않게 됐다. 이에 따라 올해 국감에서는 제타의 청소년 보호 문제에 대한 김 대표의 직접적인 답변을 듣기 어려워졌다. 스캐터랩은 김 대표가 증인 신분으로 과방위 국감에 출석할 예정이었던 지난 12일 청소년 이용 제한 정책을 발표한 바 있다. 제타를 이용하는 청소년의 기본 이용시간을 하루 3시간으로 설정하고 이용시간을 모두 소진하면 추가 이용을 제한할 계획이다. 월 결제 한도도 10만원으로 설정해 해당 금액에 도달하면 추가 결제가 불가능하도록 할 방침이다. 스캐터랩 관계자는 "사전에 예정된 해외 출장이 23일 교육위 국정감사 증인 출석 일정과 겹쳐 부득이하게 불참하게 됐다"고 밝혔다.

2026.10.21 10:05이나연 기자

벤츠, MPV 'V-클래스' 국내 첫 출시…1억2400만원

메르세데스-벤츠가 다목적차량(MPV) V-클래스를 국내에 처음 선보인다. 사륜구동과 에어 서스펜션, 2열 럭셔리 시트를 앞세워 비즈니스 이동부터 가족 단위 여행까지 아우르는 고급 MPV 수요를 공략한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21일부터 V-클래스 사전계약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국내에는 'V300d 4MATIC EXCLUSIVE' 단일 트림으로 출시하며, 고객 인도는 11월부터 시작한다. 가격은 부가가치세와 개별소비세 5%를 반영해 1억2400만원이다. 국내 인증 세부 제원은 고객 인도 시점에 공개할 예정이다. V-클래스는 1996년 처음 선보인 모델이다. 가족·레저용 차량과 비즈니스·VIP 셔틀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돼 왔다. 벤츠 코리아는 국내에서도 업무용 이동과 골프 등 레포츠, 가족 단위 장거리 여행 수요를 겨냥한다. 파워트레인은 최고출력 237마력(ps)을 내는 OM654 디젤 엔진과 4MATIC 사륜구동 시스템으로 구성했다. 벤츠는 낮은 엔진 회전 영역부터 토크를 전달하고, 노면과 주행 상황에 맞춰 구동력을 확보하도록 설계했다고 설명했다. 승차감을 위한 에어매틱 서스펜션도 적용했다. 노면 상태와 주행 상황에 따라 차체 움직임을 제어하는 장치다. 벤츠 코리아에 따르면 국내에서 판매하는 MPV 가운데 에어매틱 서스펜션을 적용한 모델은 V-클래스가 유일하다. 실내는 운전자와 뒷좌석 탑승객의 편의성을 함께 고려했다. 1열과 2열 시트에 열선·통풍 기능을 넣고, 2열에는 럭셔리 시트를 적용했다. 파노라믹 슬라이딩 루프는 선택사양으로 제공한다. 인포테인먼트 장비로는 MBUX 시스템과 12.3인치 스크린 디스플레이를 갖췄다. 360도 카메라를 포함한 주차 패키지와 디지털 룸미러, 부메스터 서라운드 사운드 시스템도 적용했다. 이 밖에 컴포트 클로징, 시트 등받이 테이블과 조명, 후석 전동 벨트 텐셔너 등을 마련했다. 적재 공간에는 별도로 여닫을 수 있는 테일게이트 윈도우를 적용했다. 테일게이트 전체를 열지 않고 뒷유리만 열어 가방이나 쇼핑 물품 등 작은 짐을 싣고 내릴 수 있다. 사전계약 고객에게는 메르세데스-벤츠 에어포트 서비스를 횟수 제한 없이 이용할 수 있는 혜택을 제공한다. 기본 보증 기간을 1년 연장하는 혜택도 마련했으며, 조기 마감될 수 있다. 벤츠 코리아는 V-클래스 도입으로 국내 판매 차종을 MPV까지 확대한다. 업무용 의전과 뒷좌석 편의성을 중시하는 수요에 더해 가족·레저용 차량을 찾는 고객까지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2026.10.21 10:02김재성 기자

LGU+, 22일부터 유심 자동 업데이트

LG유플러스가 22일부터 고객의 유심(USIM·eSIM) 보안 정보를 원격으로 갱신한다. 당초 11월로 예정했던 시행 시기를 약 한 달 앞당긴 것으로, 고객이 직접 신청하거나 매장을 찾지 않아도 보안 강화 조치를 적용받을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가입자식별번호(IMSI)에 난수를 적용하는 새로운 보안체계를 확대하기 위해 유심 자동 업데이트를 시작한다고 21일 밝혔다. 지난 4월부터 유심 업데이트와 무상 교체를 진행해 왔다. 이달 20일 기준 보안 조치를 마친 고객은 658만 9000여명으로 전체의 38.4%다. 나머지 고객 가운데 원격 갱신이 가능한 회선부터 순서대로 업데이트할 예정이다. 개인과 법인 가입자뿐 아니라 알뜰폰 및 eSIM 이용자도 대상에 포함된다. 미성년자와 외국인 고객에게도 적용된다. 다만 해외 체류자는 국내 통신망에 접속할 수 없어 자동 갱신이 제한된다. 평일 오전 10시~오후 5시 진행...연기도 가능 자동 업데이트는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 사이에 이뤄진다. LG유플러스는 고객별 시행일을 최소 세 차례 미리 안내하고 있다. 예정일 2주 전과 1주 전, 하루 전 문자메시지 또는 카카오톡 알림톡을 발송하는 방식이다. 원하지 않는 고객은 업데이트를 연말까지 미룰 수 있다. 안내 메시지나 U+one 앱, 홈페이지, 전용 상담센터에서 연기를 신청하면 된다. 법인 가입자는 상담센터를 이용해야 하며, 연기 신청을 철회하는 것도 가능하다. 기존의 직접 업데이트와 유심 무료 교체 서비스는 유지된다. 스마트워치와 일부 태블릿, 구형 유심 사용 회선 등 원격 업데이트가 지원되지 않는 경우에도 매장에서 비용 없이 교체할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고객 불편에 대비해 24시간 무료 상담센터(080-864-1010)를 운영하고 전국 1709개 매장에 전담 창구를 마련했다. 업데이트 진행 상황과 장애 징후를 살피는 고객케어상황실도 가동한다. 매장 접근성이 낮은 도서산간지역과 고령층을 위해서는 임시 서비스 거점과 이동형 매장, 택배 배송 방식의 지원도 제공할 계획이다. 사칭 문자 주의...“공식 안내에 URL 없습니다” LG유플러스는 자동 업데이트를 빌미로 한 스미싱 피해에도 주의를 당부했다. 회사가 발송하는 공식 안내에는 별도의 인터넷 주소(URL)가 포함되지 않는다. 보안 갱신 과정에서 개인정보를 입력할 필요도 없다. 대상 여부 확인과 일정 변경은 U+one 앱, 공식 홈페이지 또는 전용 상담센터에서만 가능하다. 이상엽 LG유플러스 최고기술책임자(CTO)는 “이번 자동 업데이트는 지난 4월부터 추진해 온 선제적 보안 강화 조치를 별도 신청 절차 없이 편리하게 적용 받을 수 있도록 확대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당초 계획보다 앞당겨 시행하는 만큼 사전 안내부터 24시간 상담, 현장 지원까지 전 과정의 고객 지원 체계를 촘촘히 운영해 보다 많은 고객이 불편 없이 보안 강화 조치를 적용받을 수 있도록 끝까지 세심하게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2026.10.21 10:00박수형 기자

LG전자, AI 품은 차세대 시스템 에어컨 '멀티 브이 7' 첫 공개

LG전자는 21일 일산 킨텍스에서 개막한 한국국제냉난방공조전 '하프코(HARFKO) 2026'에서 차세대 대용량 상업용 시스템 에어컨 'LG 멀티 브이 7'을 처음 공개했다. LG 멀티 브이 7은 제품 내부에서 사용 패턴을 실시간 학습하는 온디바이스 인공지능(AI)과 운전 전략을 최적화하는 클라우드 AI를 결합한 '듀얼 AI'를 탑재했다. 제품은 AI가 가상의 운전 시나리오를 분석해 쾌적함과 에너지 효율을 함께 고려한 운전 사이클을 제안한다. 또한 소음 제어, 고장 예측 진단 기능을 지원한다. LG전자는 멀티 브이 7에 차세대 구조와 2웨이 급유 기술을 더한 '스핀엑스' 컴프레서를 적용해 냉난방 성능과 에너지 효율을 끌어올렸다. LG전자는 이번 전시에서 공간 맞춤형 공조 포트폴리오도 함께 선보였다. 주거 공간에서는 히트펌프 중심의 냉난방·급탕 통합 솔루션과 가전 연동 공기 질 케어 시스템을 제안했다. 급성장하는 AI 데이터센터 시장을 겨냥해서는 핵심 공랭 설비인 칠러와 팬월유닛(FWU)을 비롯해 냉각수분배장치(CDU)·콜드 플레이트 등 액체냉각 부품을 선보였다. LG전자는 개발 중인 액침냉각 탱크도 공개했다. 이재성 LG전자 ES사업본부장(사장)은 "가정부터 상업, 산업, AI 데이터센터까지 냉각 솔루션이 필요한 모든 영역에서 차별화된 솔루션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2026.10.21 10:00진운용 기자

KT, 인천 앞바다서 UAM 실증...5G·위성 통신 성공률 100%

KT가 인천 도서지역에서 도심항공교통(UAM) 실증을 마치고 AI 교통관리 기술과 항공 통신망의 운용 가능성을 확인했다. 해상 비행 구간에서는 5G와 위성통신을 결합해 항공기 위치정보 전송 성공률 100%를 기록했다. KT는 인천광역시, 항공우주산학융합원, K-UAM 원팀과 함께 영종도와 덕적도를 연결하는 공공형 UAM 실증을 완료했다고 21일 밝혔다. 실증에는 현대자동차, 현대건설, 인천국제공항공사, 대한항공 등이 참여했다. 국토교통부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이 추진한 'K-UAM 그랜드챌린지'에서 확보한 기술을 실제 도서 해상 운항 환경에 적용했다. 실증 노선은 영종도 거잠포와 왕산마리나, 덕적도를 잇는 구간이다. 선박에 의존하는 섬 지역의 교통 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UAM을 공공 교통수단으로 활용할 수 있는지 확인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AI로 비행 일정·운항 상황 분석 KT는 자체 개발한 'UAM 에이전트'를 교통관리 플랫폼에 적용했다. 항공기 운항 계획과 위치, 기상 상황, 이착륙 시설인 버티포트의 운영 정보를 AI가 분석해 교통관리 담당자의 판단을 돕는 기술이다. UAM 에이전트는 운항 여건에 따라 출발·도착 시점을 제안하고 돌발 상황에 필요한 대응 절차를 안내한다. KT는 비행계획 수립부터 착륙까지 전 과정에서 해당 기술을 활용해 실제 운항 환경에서의 작동 여부를 점검했다. 관계기관이 운항 정보를 주고받는 데이터 유통체계도 함께 시험했다. 향후 여러 대의 UAM 항공기가 동시에 운항할 경우 필요한 교통관리 기능을 검증하기 위한 것이다. 800MHz 5G 항공망에 위성통신 결합 해상에서 통신이 끊기는 상황에 대비한 항공망도 시험했다. KT는 800MHz 대역의 UAM 전용 5G망에 위성통신을 연계하고 KT SAT과 함께 통신 품질을 확인했다. 그 결과 전체 실증 비행 구간에서 항공기 위치정보가 교통관리 플랫폼으로 정상 전달돼 전송 성공률 100%를 기록했다. 바다 위에서도 조종사와 지상 교통관리 담당자 사이의 실시간 음성 교신이 유지됐다. 이 사업은 국토교통부와 지방자치단체, 민간기업이 공동으로 추진한 국내 첫 도서지역 공공형 UAM 실증이다. KT는 이번에 확인한 교통관리 및 통신 기술을 바탕으로 공공형 UAM 서비스 적용 범위를 넓힐 계획이다. 원만호 KT AX플랫폼본부장은 “이번 인천 도서지역 실증은 국토교통부와 지방정부, 민간기업이 함께 지역 교통 문제 해결을 위한 공공형 UAM 운영 모델의 가능성을 확인한 의미 있는 성과”라며 “KT는 UAM 교통관리 AX 플랫폼과 5G 위성 하이브리드 항공망, K-UAM 원팀과의 통합운용 경험을 바탕으로 공공형 UAM 서비스 확대와 대한민국 UAM 상용화를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10.21 10:00박수형 기자

자율주행 트럭부터 피지컬 AI까지…대구 FIX 2026 개막

자율주행 화물트럭과 배송로봇, 피지컬 인공지능(AI) 등 미래 산업 기술을 한자리에서 살펴보는 '2026 미래혁신기술박람회(FIX 2026)'가 대구에서 본격 개막했다. 완성차·부품 기업의 전동화 기술부터 제조·물류 현장의 로봇 활용까지 전시하고, 기술 상용화를 위한 제도와 검증 과제도 논의한다. 대구광역시는 21일부터 24일까지 나흘간 대구 엑스코에서 FIX 2026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AI, 기술을 넘어 일상이 되다'를 주제로 미래모빌리티엑스포와 로봇산업전시회, ICT융합엑스포, 스타트업 행사를 함께 연다. 올해 참가 기업은 588개사로 지난해 500개사보다 17.6% 늘었다. 해외 참가 기업은 83개사에서 162개사로 확대됐다. 전시 규모는 1820개 부스다. 모빌리티 전시에서는 차량과 AI·소프트웨어를 결합한 기술을 소개한다. 현대자동차는 자율주행 기술 '아트리아 AI'와 플레오스 AI 기술, 자율주행 물류로봇 MPR을 선보인다. 원격으로 화재 진압과 현장 상황 파악을 지원하는 무인소방로봇 모형도 전시한다. 지엠테크니컬센터코리아(GMTCK)는 전기차 전용 얼티엄 플랫폼을 적용한 대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캐딜락 에스컬레이드 IQ와 핸즈프리 운전자 보조시스템 '슈퍼크루즈'를 소개한다. 콜벳의 주행을 가상현실(VR)로 경험하는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자율주행 물류 기술도 주요 전시 대상이다. 라이드플럭스와 마스오토는 각각 자율주행 화물트럭과 트레일러를 소개한다. NT1(네오릭스)은 무인배송 로보밴과 배송 운영 플랫폼을 선보이고, 야외에서는 로보밴 자율주행을 시연한다. 자동차 부품기업들이 기존 기술을 로봇과 항공 모빌리티로 확장하는 사례도 전시한다. 에스엘은 3차원 라이다와 위치인식 기술을 활용한 로봇을, PHC는 배터리·통합 열관리 시스템과 수소연료전지, 로봇용 배터리 및 액추에이터 등을 소개한다. 삼보모터스그룹은 여객·화물운송 등 다양한 용도에 대응하는 모듈형 미래항공모빌리티(AAM) 기체 모형을 전시한다. 엘앤에프는 하이니켈과 리튬인산철(LFP) 양극재를 선보인다. UAM 특별관에서는 독일 볼로콥터의 볼로시티 기체를 살펴보고 탑승 체험을 할 수 있다. 로봇 분야에서는 HD현대로보틱스의 양팔로봇과 제조공정 자동화 기술, 두산로보틱스의 '스캔앤고(Scan&Go)' 등을 소개한다. 자동차 소재·설계 기술을 로봇 부품에 적용한 평화그룹과 물류 자동화, 자율순찰, 식음료 제조 로봇 기업들도 참여한다. 컨퍼런스는 21일부터 23일까지 사흘간 열린다. 대구시가 주최하고 지능형자동차부품진흥원(KIAPI)과 엑스코가 주관하며, 14개국 전문가 61명이 참여한다. 첫날 기조강연에는 조규진 서울대 교수와 브라이언 맥머레이 GMTCK 사장, 샤오샤오 리 벡터 인공지능 연구소 교수, 프란체스코 페로 팔로보틱스 최고경영자(CEO)가 나선다. 피지컬 AI와 로봇, AI 에이전트의 학습, 기술과 인간의 미래 등을 다룬다. 같은 날 한국자동차기자협회 심포지엄에서는 자율주행 화물운송 상용화 과제를 논의한다. 라이드플럭스와 마스오토, 현대차, 국토교통부 관계자들이 참여한다. 22일에는 '2026 AI 인사이트 모빌리티 포럼'과 '모빌리티와 자율주행 상용화' 세션을 진행한다. 일본 AI로봇협회(AIRoA)와 중국 RIOH, 어드밴스드 모빌리티 그룹, 데크라 등 기관·기업 관계자들이 실증과 제도·검증 과제를 논의한다. 중국 모빌리티 산업 성장에 따른 국내 자동차 산업의 대응 방안을 다루는 세션도 마련한다. 23일에는 모빌리티 산업의 변화와 UAM 등 미래 항공 모빌리티를 다룬다. 차량 안전 분야 'K-크래시 세미나'와 사고기록장치(EDR) 데이터 추출·분석 교육도 진행한다. 기업 간 사업 협력을 위한 해외 바이어 수출상담회와 대기업·벤처캐피털(VC) 초청 구매상담회도 열린다. 스타트업 행사인 '플러그앤플레이 코리아 엑스포'에는 181개사가 참여하며, 이 가운데 해외 기업은 12개국 91개사다. 관람객은 전기차 시승과 드론 조종, 생성형 AI 스튜디오, 커피·아이스크림 제조 로봇 등을 체험할 수 있다. 전시 현장 등록 입장료는 1만원이고 컨퍼런스는 무료다. 동대구역과 엑스코를 오가는 셔틀버스도 운행한다. 김태운 대구시 미래혁신성장실장은 "이번 컨퍼런스는 전 세계 전문가들과 함께 미래 모빌리티와 AI, 로봇 기술의 발전 방향을 논의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대구가 미래 혁신 기술을 선도하는 중심 도시로 자리매김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6.10.21 10:00김재성 기자

농구장서 보이스피싱 예방 배운다...SKT·금감원 맞손

SK텔레콤이 금융감독원과 손잡고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 활동을 확대한다. 프로농구 경기장에서는 금융사기 수법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고객 접점 직원과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교육도 진행한다. SK텔레콤은 금융의 날을 앞두고 금융감독원과 공동으로 보이스피싱 예방 캠페인을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우선 지난 20일부터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리는 서울 SK 나이츠 홈경기에 금융사기 예방 부스를 마련했다. 관람객들은 실제 피해 사례를 바탕으로 구성한 가상 상황을 경험하고 사기 의심 전화를 받았을 때 대처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다. 경기장 전광판과 휴식 시간도 활용한다. 경기 시작 전과 쿼터 사이, 하프타임에 예방 영상을 상영하고 OX 퀴즈를 진행해 관람객들이 주요 사기 유형과 대응 수칙을 익히도록 했다. SK텔레콤은 오는 26일 을지로 T타워에서 금융감독원 전문가가 참여하는 교육을 실시한다. 대상은 고객을 직접 방문해 서비스를 제공하는 현장 직원들이다. 교육에서는 검찰과 경찰 등 수사기관이나 금융회사를 사칭하는 수법과 AI로 가족 또는 지인의 목소리를 흉내 내는 사기 사례를 다룬다. 현장 직원들이 관련 내용을 고객에게 설명할 수 있도록 대응 요령도 전달한다. 다음 달에는 경남 합천군에서 주민들을 위한 금융사기 예방 및 통신 보안 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다. 기술 분야에서도 양측의 협력이 이뤄진다. SK텔레콤은 금융감독원이 제공하는 검증된 전화번호 정보를 자사 음성 문자 필터링 시스템에 반영할 예정이다. 정상적인 금융기관의 연락이 스팸으로 잘못 분류되는 사례를 줄이는 동시에 보이스피싱과 스캠 탐지 정확도를 높이기 위한 조치다. SK텔레콤에 따르면 지난해 AI 기반 필터링 기술로 차단한 스팸 문자와 음성 스팸과 보이스피싱 통화는 약 11억 건이다. 금융감독원 관계자는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을 위해 관련 수법과 대응 요령을 국민들이 쉽게 확인하고 일상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안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혜연 SK텔레콤 고객가치혁신실장은 “금융의 날을 앞두고 고객이 생활 속에서 보이스피싱 예방법을 접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현장 접점을 확대하고 있다”며 “금융감독원과 함께 교육, 체험, 기술 고도화 등 고객의 안전한 일상을 지키는 활동을 지속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2026.10.21 09:59박수형 기자

국가유산청 국립경주문화유산연구소, AI 활용 신라 기와 연구 방안 모색

국립경주문화유산연구소가 신라 기와의 디지털 기록과 인공지능(AI) 분석을 연계하는 연구 방안을 모색한다. 국가유산청 국립문화유산연구원 국립경주문화유산연구소는 한국고고학회와 함께 경주 더케이호텔 거문고A홀에서 'AX시대의 신라 기와 연구, 어떻게 접근할 것인가'를 주제로 공동 학술 연수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AX(AI Transformation)는 인공지능 기반의 기술 전환을 뜻한다. 오는 22일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기와 자료의 디지털 취득부터 데이터베이스 관리, AI 분석과 재활용까지 연구 전 과정을 연결하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기와는 고대 건축물의 규모와 성격, 생산 기술, 지역 유통망 등을 복원할 수 있는 핵심 지표 유물이다. 최근 3차원(3D) 정밀 스캔 등 디지털 기록 방식이 도입되고 있지만, 확보한 자료가 주로 발굴조사보고서 삽화로 활용돼 연구자가 검색하거나 재활용하는 데 어려움이 남아 있다. 행사는 기조강연 1개와 주제발표 5개, 종합토론으로 구성된다. 오전에는 강동석(성균관대학교)의 'AX시대의 유물 연구' 기조강연에 이어 이종욱(한국전통문화대학교)이 기록을 연결하는 연구 플랫폼 설계를, 최종원(중앙대학교)이 기와 연구 데이터 구축과 검증 방안을 발표한다. 오후에는 서현주(캐럿펀트)가 기와 연구에 적용할 수 있는 AI 기술을 소개한다. 이어 이은진(국립경주문화유산연구소)이 발굴부터 보고서 작성까지 단계별 AI 도입 전략을, 김영현(국립문화유산연구원)이 딥러닝 분류 연구 경험을 바탕으로 데이터 구축과 AI 편향성 극복 과제를 다룬다. 종합토론은 김범철 충북대학교 교수가 좌장을 맡아 발표자와 전문가들이 신라 기와 연구의 AI 전환을 위한 과제와 실천 방안을 논의한다. 행사는 별도 사전 등록 없이 당일 현장 등록으로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국립경주문화유산연구소는 이번 연수를 바탕으로 신뢰할 수 있는 AI 기반 연구 방법론을 논의하고, 고고학과 AI·디지털 분야 전문가 간 융합 연구 네트워크를 강화할 계획이다.

2026.10.21 09:55정진성 기자

위성 안에서 AI가 판단한다…KAI, 자율운영 기술 검증

KAI가 우주 궤도에서 위성에 탑재된 인공지능(AI)으로 고장 원인을 분석하고 대응책을 만드는 기술을 검증했다.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지난 20일 큐브위성 BEE-1012를 활용해 AI 기반 자율운영 기술의 시범 임무를 수행했다고 21일 밝혔다. 이 위성은 이달 7일 누리호 5차 발사 때 우주로 올라갔으며, KAI가 자체 개발한 AI 모듈을 탑재했다. 실증은 지상국에서 가상 고장 신호를 보내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위성의 AI 모듈은 신호를 받아 고장 원인과 범위를 분석한 뒤 대응책을 담은 기술 보고서를 작성해 지상국으로 전송했다. 검증 대상은 데이터를 지상으로 보내 분석하는 대신 위성 내부에서 처리하는 'AI 온보드 프로세싱' 기술이다. 이번 시범 임무에서는 실제 고장을 복구하는 단계가 아니라, 가상 고장에 대한 분석과 대응책 생성·전송 기능을 확인했다. KAI는 이 기술이 위성의 이상 상황에 대응하는 시간을 줄이고 지상국과 주고받는 통신 부담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향후 지상 개입을 줄인 자율운영 위성을 구현하기 위한 기반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AI 모듈 개발에는 항공기 분야에서 쌓은 고장·수명 예측과 예지정비 기술을 활용했다. 예지정비는 장비 상태를 분석해 고장 가능성과 정비 시점을 미리 파악하는 기술이다. KAI는 이를 위성에 접목하고 수만 가지 고장 시나리오를 학습시켰다고 설명했다. 국내 기업들도 개발에 참여했다. 국방 AI 기업 펀진과 우주 환경에 맞는 AI 솔루션을 구현했으며, 모빌린트가 개발한 AI 연산용 반도체인 신경망처리장치(NPU)를 적용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지난 3월 KAI와 스페이스린텍이 맺은 큐브위성 AI 실증 협약에 따라 추진됐다. 연세대학교도 실증에 참여했다. KAI는 오는 12월 본격적인 자율운영 기술 실증에 착수한다. 추가 검증을 통해 신뢰성을 높인 뒤 향후 제작하는 위성에 표준 기술로 적용할 방침이다.

2026.10.21 09:53류은주 기자

내 달리기 자세, AI가 봐준다...SKT '런메이트 캠프' 눈길

SK텔레콤이 가을 마라톤 시즌을 맞아 러닝 자세를 인공지능(AI)으로 분석하고 개인별 운동 방법을 안내하는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SK텔레콤은 서울 성수동 T 팩토리에서 '런메이트 캠프'를 11월 1일까지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러닝 전문 기업 메저러블과 공동으로 진행한다. 참가자는 신체 균형과 안정성을 측정하고 AI 분석을 통해 달리기 자세를 확인할 수 있다.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전문가의 코칭도 받을 수 있다. 프로그램은 사전 예약제로 운영된다. SK텔레콤 가입자는 본인을 포함해 최대 5명까지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다른 통신사 이용자는 1인당 3만5000원을 내야 한다. 신청은 런메이트 캠프 공식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러닝용 스마트기기를 직접 사용해 볼 수 있는 공간도 운영한다. 가민의 GPS 기기와 샥즈의 오픈형 이어폰을 체험할 수 있으며, 별도 예약이나 통신사 가입 조건 없이 누구나 방문할 수 있다. 현장에서는 '베스트 Max' 등 일부 요금제 가입자를 대상으로 제공하는 스마트기기 할부금 할인 혜택도 소개한다. SK텔레콤은 다음 달 15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개최되는 '2026 가민런코리아'에도 참여한다. 행사장에 완주 메달 각인 부스를 마련해 참가자별 기록을 새겨줄 예정이다. 윤재웅 SK텔레콤 프로덕트&브랜드본부장은 “러너 고객이 자신의 러닝 상태를 점검하고 가을 대회를 준비하는 과정을 지원하고자 '런메이트 캠프'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러닝 관련 혜택을 지속적으로 선보이며 러너들의 도전과 성장을 함께하겠다”고 밝혔다.

2026.10.21 09:53박수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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