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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 '아이온2', 아시아 넘어 유럽·남미서도 인기…스팀 글로벌 매출 3위 기록

엔씨의 MMORPG 신작 '아이온2'가 아시아를 넘어 유럽과 남미 등 해외 시장에서도 존재감을 드러냈다. 일본과 독일, 프랑스, 브라질 등 7개국에서 주간 판매 수익 기준 인기 게임 1위를 기록하며 글로벌 순위 3위에 올랐다. 4일 공개된 스팀 주간 매출 순위에 따르면 아이온2는 지난달 27일부터 이달 3일까지 집계 기간 동안 글로벌 3위를 기록했다. 국가별로는 일본, 독일, 프랑스, 스위스, 브라질, 싱가포르, 오스트리아에서 각각 1위를 차지했다. 여러 지역에서 고른 성과를 거둔 배경에는 원작 인지도와 함께 아이온2가 내세운 게임성이 자리하고 있다. 아이온2는 엔씨 대표 IP '아이온'을 계승한 후속작이며, 원작 핵심 요소인 천족과 마족 대립 구도로 새로운 세계와 콘텐츠를 구현한 작품이다. 게임은 언리얼 엔진5를 기반으로 개발됐으며, 비행을 활용한 자유로운 이동과 공중 전투가 특징이다. 지상과 공중을 넘나드는 탐험 요소를 비롯해 캐릭터별 전투 방식과 다양한 던전, 대규모 PvE 및 PvP 콘텐츠 등을 제공한다. 특히 일본과 싱가포르 등 아시아 시장뿐 아니라 독일·프랑스·스위스·오스트리아 등 유럽 4개국, 브라질에서도 국가별 1위를 기록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특정 지역에 편중되지 않고 여러 권역에서 판매 수익 성과를 거뒀다는 점은 글로벌 시장 확장 가능성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향후에도 이 같은 초기 성과를 얼마나 지속적인 매출과 이용자 기반으로 연결할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2026.11.04 17:25진성우 기자

오픈생활건강, 네오코와 제휴…업소용 소독기 온라인 유통 확대

생활건강·의료기기 유통기업 오픈생활건강이 주방·위생기기 제조기업 네오코와 전략적 제휴를 맺고 업소용 소독기 등 전문 제품의 온라인 유통 확대에 나선다. 양사는 이번 제휴를 통해 온라인몰과 기업 전용 폐쇄몰, 기업 간 거래(B2B) 특판 시장에서 공동 마케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네오코는 주방 조리기기와 위생기기, 이미용기기, 온장고, 소독기, 튀김기 등을 생산하는 제조기업이다. 제품 설계와 연구개발부터 절단·절곡·용접·조립·검수·출하까지 자체 생산 체계를 갖추고 있다. 네오코는 2006년 신축 공장을 건립했으며 ISO 9001, ISO 14001, CE 등 인증을 확보했다. 2008년부터는 캔 온장고 등을 중심으로 해외 수출을 시작해 제품군을 확대해 왔다. 양사는 네오코가 보유한 특허 4건과 실용신안 6건 등 지식재산권을 활용해 신규 상품군 개발에도 협력할 예정이다. 협력 대상에는 종자 발아기, 발효건조기, 츄러스 튀김기, 선식 냉장고, 실리콘 가열기 등이 포함된다. 오픈생활건강은 자사가 운영하는 사업자 전용 도매몰 '오픈비투비'를 통해 네오코 제품의 온라인 판매를 확대하고, 병원과 법인 사업자를 대상으로 마케팅을 강화할 계획이다. 제휴를 기념한 할인 행사도 진행한다. 오픈생활건강은 네오코 전 상품에 5% 특별 적립 혜택을 제공하고 오픈비투비에서 할인 프로모션을 운영할 예정이다. 제세동기와 병원용 혈압계에 대한 할인 행사도 별도로 진행하고 있다. 안홍준 네오코 대표는 "오픈생활건강과의 제휴를 통해 온라인 매출을 확대하고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신진호 오픈생활건강 대표는 "네오코의 기술력과 지식재산권을 바탕으로 특화된 상품군을 확대할 수 있게 됐다"며 "공동 마케팅과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제품 출시 등도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2026.11.04 17:20안희정 기자

블럭스 "AI가 고객 분석부터 캠페인 실행까지"…CRM 자동화 전략 공개

인공지능(AI)이 고객 데이터를 분석하고 마케팅 캠페인을 제안하는 데 그치지 않고, 발송 대상과 시점을 결정하고 성과까지 점검하는 방식으로 고객관계관리(CRM) 업무가 확대되고 있다. AI CRM 마케팅 에이전트 기업 블럭스는 지난 2일 서울 강남구 마루180에서 커머스·브랜드사 마케터를 대상으로 'AI 시대, CRM 마케팅은 어떻게 달라져야 할까?'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는 AI를 활용해 고객 데이터를 분석하고 캠페인을 실행한 뒤, 그 결과를 다음 마케팅 활동에 반영하는 운영 전략이 소개됐다. 첫 발표를 맡은 박찬희 카카오스타일 글로벌 CRM 마케터는 개별 캠페인의 성과보다 실험과 개선을 반복하는 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박 마케터는 정성·정량 데이터를 바탕으로 AI가 캠페인 아이디어를 도출하고, 성과 대시보드를 통해 개선이 필요한 캠페인을 찾아내는 과정을 설명했다. A/B 테스트 결과를 분석하고 후속 실험 과제를 관리하는 방법도 공유했다. 이어 구민성 블럭스 공동창업자 겸 이사는 'AI가 CRM을 직접 실행하게 만들기'를 주제로 AI 에이전트 활용 사례를 발표했다. 구 이사는 "카피는 AI로 10초면 나오지만, 실제 데이터를 확인하고 대상·채널·일정을 조정해 세팅·검수하고 성과를 확인하는 일은 여전히 사람의 몫"이라며 마케팅 실행 과정에서 AI 에이전트가 수행할 수 있는 역할을 설명했다. 블럭스가 소개한 AI 에이전트는 고객군별 전환율 변화를 분석해 원인 후보를 제시하고, 고객 여정에서 마케팅 메시지가 필요한 구간을 찾아 캠페인 시나리오를 추천한다. 프로모션 기획 단계에서는 발송 대상과 소재, 시간을 제안한다. 중고차 플랫폼의 경우 고객 문의가 많은 주말 저녁 대신 영업팀이 다음 날 오전 상담을 진행할 수 있도록 화요일 저녁 메시지 발송을 제안한 사례가 소개됐다. 고객 행동에 따른 자동화 기능도 다뤘다. 고객별 재구매 주기에 맞춰 메시지 발송일을 조정하고, 이미 상품을 구매했거나 최근 다른 캠페인 메시지를 받은 고객은 발송 대상에서 제외하는 방식이다. 또 전날 진행한 캠페인의 성과를 매일 점검하고 이상 징후가 나타나면 담당자에게 알리는 상시 모니터링 사례도 공개했다. 블럭스는 현재 50곳 이상의 고객사가 자사 AI 에이전트를 사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올해 6월 기준 월간 사용량은 1월보다 약 6배 증가했다. 한 이커머스 고객사에서는 AI 에이전트가 운영한 캠페인의 메시지를 받은 고객군과 받지 않은 고객군을 비교해 한 달간 1750만원의 증분 매출을 산출했다고 설명했다. 구 이사는 "AI 에이전트가 실행을 맡는다고 마케터의 일이 줄어드는 것이 아니라, 마케터가 시간을 쓰는 곳이 바뀌는 것"이라며 "마케터는 어떤 고객 구간을 먼저 개선하고 무엇을 성과로 볼지 기준을 정하는 데 집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블럭스는 AI CRM 마케팅 에이전트를 통해 누적 3000건 이상의 마케팅 캠페인을 집행했다고 밝혔다. 고객 데이터 분석과 캠페인 제안, 마케팅 소재 제작, 시나리오 설정, 집행 보조 등의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2026.11.04 17:15안희정 기자

美 민주당 의회 장악…AI 기업, 세금·저작권·안전검증 시험대

미국 민주당이 상·하원을 모두 장악하면서 인공지능(AI) 기업에 대한 감독이 강화될 전망이다. AI로 얻은 이익에 세금을 매길지, 학습에 쓴 뉴스와 책에 대가를 지급해야 할지, 안전성을 외부에서 검증할지가 주요 쟁점으로 떠올랐다. 3일(현지시간) 로이터에 따르면 민주당은 미국 중간선거에서 상원과 하원 다수당 지위를 확보했다. 내년 새 의회에서는 민주당이 법안 심의와 청문회, 기업 자료 제출 요구를 주도하게 된다. 로이터는 앞서 2일 민주당 승리가 AI 기업에 대한 조사 확대로 이어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에드 밀스 레이먼드제임스 정책 분석가는 의회 조사가 외부 안전평가와 사고 보고를 의무화하려는 움직임에 힘을 실을 수 있다고 내다봤다. 민주당 의원들은 이미 AI 과세 법안을 발의하고 학습 자료 저작권 보호를 요구해 왔다. 주요 개발사에는 사고 자료도 요청했다. 세 사안은 각각 기업이 부담할 세금과 자료 사용료, 모델 검증 절차에 연결된다. AI로 번 돈에 세금…노동자 지원 비용 나눌까 과세 논의는 AI 성장으로 얻은 이익 일부를 노동자 지원에 쓰자는 데서 출발했다. AI로 업무가 바뀌거나 일자리가 줄어들 때 필요한 재교육 비용을 기업도 부담하도록 하자는 구상이다. 미국 세무 전문매체 블룸버그 택스에 따르면 마크 켈리 민주당 상원의원은 AI 사용과 초과이익 등에 세금을 부과해 노동자 재교육 기금을 만드는 법안을 발의했다. 다른 민주당 의원들도 AI 제품이나 사용량에 과세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블룸버그 택스는 이런 제안이 민주당 주도 의회에서 다룰 정책 방향을 보여준다고 분석했다. AI 산업 성장뿐 아니라 그 과정에서 발생하는 사회적 비용을 누가 부담할지가 논의 대상이 된 셈이다. 기업 입장에서는 과세 대상과 기준이 중요하다. AI 사용량에 세금을 매기는 방안과 일정 수준을 넘는 이익에 세금을 매기는 방안은 부담 구조가 다르다. 법안이 추진되면 어떤 서비스와 기업에 적용할지부터 논의해야 한다. 현재 과세안은 시행이 확정된 제도가 아니다. 민주당이 의회를 주도하더라도 법안 심의와 행정부 협상을 거쳐야 한다. 기업에 당장 세금이 늘기보다 새 의회에서 관련 논의가 얼마나 진전될지가 변수다. 뉴스·책 학습 대가 놓고 충돌…개발 비용과 배상 책임 연결 저작권 분야에서는 AI 학습에 뉴스와 책 등을 허락 없이 사용할 수 있는지를 놓고 트럼프 행정부와 민주당 의원들이 맞섰다. 뉴욕타임스 등 저작권자는 오픈AI와 마이크로소프트(MS)가 자사 자료를 무단으로 학습에 사용했다며 소송을 제기했다. 로이터에 따르면 트럼프 행정부는 지난 9월 법원에 의견서를 제출해 개발사를 지지했다. AI 학습이 일정한 조건 아래 저작권자 허락 없이 저작물을 사용할 수 있는 '공정이용'에 해당한다는 취지다. 정부는 AI 발전과 국가안보도 근거로 제시했다. 반면 제이미 래스킨과 제럴드 내들러, 행크 존슨 민주당 하원의원은 지난달 30일 법원에 정부 주장을 받아들이지 말라고 요청했다. 이들은 저작권법에 국가안보를 이유로 저작물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는 예외는 없다고 반박했다. 의원들은 공정이용 여부를 판단할 때 자료를 어떻게 사용했는지, 얼마나 복제했는지, 원본 시장에 어떤 영향을 줬는지 등을 살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작가와 언론인, 예술가가 정당한 보상을 받을 권리도 보호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안전하다는 설명만으론 부족"…외부 검증·사고 공개 압박 안전 분야에서는 민주당이 주요 개발사에 사고 자료를 요구했다. 하원 법사위와 에너지상무위, 과학·우주·기술위 민주당 간사들은 지난달 28일 오픈AI와 앤트로픽, 구글, 메타 등 5개 기업에 서한을 보냈다. 의원들은 기존 사고 내역을 오는 11일까지 제출하고 새 사고를 발견하면 48시간 안에 알려 달라고 요청했다. 핵심 기반시설과 관련된 경우에는 24시간 안에 보고하도록 요구했다. 이들은 기업 자율 공개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고 주장했다. 사고 공개가 법적 책임이나 평판 손상으로 이어지는 만큼 기업이 불리한 정보를 빠짐없이 알릴지 의문이라는 설명이다. 이번 요청은 법에 따른 새로운 보고 의무와는 구분된다. 로이터는 에드 밀스 레이먼드제임스 정책 분석가를 인용해 의회 조사가 고성능 AI 모델에 대한 안전 기준과 외부 평가, 사고 보고 의무화 논의에 힘을 실을 수 있다고 전했다. 업계도 정치·정책 단체 지원과 공식 제안을 통해 규제 논의에 참여해 왔다. 그레그 브록먼 오픈AI 사장 부부가 후원한 '리딩 더 퓨처'는 AI 개발을 지나치게 제한하거나 늦추는 규제에 반대한다. 이 단체가 지원한 후보 중에는 연방법으로 주정부별 AI 규제를 막아야 한다는 인사도 있다. 오픈AI는 브록먼 부부 기부가 개인 자격으로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회사는 고성능 모델 평가와 사고 공개를 포함한 연방 안전 체계를 지지한다. 미국 전역에 적용할 기준을 마련한 뒤 같은 위험을 다루는 주정부 규제를 대체하자는 입장이다. 앤트로픽이 지원한 '퍼블릭 퍼스트 액션'은 더 강한 연방 안전 기준을 마련하기 전에 주정부 규제를 막아서는 안 된다고 주장한다. 앤트로픽은 지원금을 정책·교육 활동에만 쓰도록 했으며 특정 후보 선거운동에는 사용할 수 없다고 밝혔다. 새 규제 도입에는 트럼프 대통령 거부권이 변수로 남아 있다. 시킹알파가 소개한 골드만삭스 분석도 AI 규제 입법이 진전될 가능성을 제시하면서 광범위한 연방 규제 도입 가능성은 낮게 평가했다. 마크 워너 민주당 상원의원은 지난 9월 로이터 인터뷰에서 사고 이후 보고에 그치지 않고 안전 기준부터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워너 의원은 "사고가 발생하기를 기다렸다가 어떻게 고칠지 되돌아볼 수는 없다"고 말했다.

2026.11.04 17:13김동원 기자

에이피알 메디큐브, 캐나다 샤퍼스 1300개 매장 입점…코스트코도 진출

에이피알의 뷰티 브랜드 메디큐브가 캐나다 최대 드럭스토어 체인인 샤퍼스 드럭 마트(Shoppers Drug Mart) 약 1300개 매장에 입점했다. 이달에는 캐나다 코스트코에도 진출하며 북미 오프라인 유통망을 확대한다. 에이피알은 지난 10월 메디큐브의 캐나다 샤퍼스 입점을 완료했다고 4일 밝혔다. 샤퍼스는 캐나다 유통기업 로블로(Loblaw) 그룹 계열의 드럭스토어 체인으로, 캐나다 전역에서 약 1300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의약품과 화장품, 스킨케어, 생활용품 등을 판매한다. 메디큐브는 토론토와 밴쿠버 등 주요 도시를 포함한 샤퍼스 전 매장에서 총 13개 제품을 판매한다. 주요 입점 제품은 '제로모공패드', 'PDRN 핑크 펩타이드 앰플', 'PDRN 핑크 콜라겐 겔 마스크', '딥 비타C 캡슐 크림' 등이다. 에이피알은 현지 판매 추이와 시장 상황을 고려해 판매 제품군을 확대할 계획이다. 캐나다 온라인 시장에서도 메디큐브 제품의 판매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 에이피알에 따르면 11월 첫째 주 기준 캐나다 아마존 스킨케어 페이스 카테고리 베스트셀러 100위권에 제로모공패드를 비롯한 메디큐브 제품 6개가 이름을 올렸다. 에이피알은 이달 캐나다 코스트코 입점도 추진한다. 미국 주요 유통 채널에 이어 캐나다 대형 유통업체까지 판매망을 넓혀 북미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캐나다에서는 K뷰티 제품 수요도 증가하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닐슨IQ에 따르면 지난해 캐나다 K뷰티 매출은 1억6400만달러로 전년 대비 57% 증가했다. 에이피알은 이러한 시장 성장세에 맞춰 온라인 중심의 판매 채널을 드럭스토어와 대형 유통매장 등 오프라인으로 확대하고 있다. 에이피알 관계자는 "샤퍼스를 비롯한 현지 주요 유통 채널 진출을 통해 캐나다 소비자들이 메디큐브 제품을 직접 접하고 구매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하고 있다"며 "연말 쇼핑 시즌에 맞춰 현지 수요에 대응하고 온·오프라인 유통망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2026.11.04 17:10안희정 기자

퀸잇, 블랙프라이데이 '럭퀸세일' 개최

4050 라이프스타일 커머스 플랫폼 퀸잇이 블랙프라이데이를 맞아 약 35만개 상품을 최대 92% 할인 판매한다. 지난해보다 할인 상품 수를 10배 늘리고 라이브커머스와 참여형 이벤트도 확대했다. 라포랩스는 퀸잇에서 오는 18일까지 연중 최대 할인 행사 '2026 럭퀸세일'을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올해로 5회째를 맞은 럭퀸세일에는 지난해보다 3배 이상 늘어난 약 3800개 브랜드가 참여한다. 패션과 뷰티, 리빙 등 다양한 카테고리에서 약 34만9000개 상품을 선보인다. 할인 상품 수는 전년 대비 약 10배, 행사 프로그램 수는 약 2.5배 늘렸다. 본 행사에 앞서 진행한 사전 행사에서도 거래액이 증가했다. 지난 1일 명품 연합 라이브 방송 거래액은 10월 퀸잇 라이브 방송 평균보다 약 6배 높았다. 일부 브랜드는 직전 방송 대비 최대 18배의 거래액을 기록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럭셔리 선착순 특가'를 통해 오는 16일까지 매일 두 차례 한정 수량의 명품 패션·잡화·뷰티 상품을 최대 85% 할인 판매한다. '슈퍼스타 데이'에서는 쉬즈미스, 네파, 버버리, 내셔널지오그래픽, 게스, 설화수 등 주요 브랜드를 매일 선정해 소개하고 최대 20% 추가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브랜드별 인기 상품을 모은 '시그니처 특가'에서는 15% 추가 할인 쿠폰을 지급한다. '브랜드 릴레이'와 '카테고리 릴레이'에서도 각각 15%, 12% 추가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라이브커머스도 확대한다. 행사 기간 설화수, 버버리, 네파, 블랙야크, 르무통 등 주요 브랜드와 함께 총 14회의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고 방송 전용 할인 혜택을 마련했다. 고객 참여형 이벤트도 운영한다. '쿠폰 뽑기'에서는 참여 고객에게 3~100% 할인 쿠폰을 지급한다. 100% 할인 쿠폰에 당첨되면 선택한 상품을 무료로 구매할 수 있다. '구매 챌린지'에서는 행사 기간 누적 구매 금액에 따라 추첨 기회를 제공하고 최대 100만원의 적립금을 지급한다. 결제 프로모션 규모도 평소보다 약 4배 늘렸다. 삼성카드, BC카드, 카카오페이 등 결제 수단별 즉시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퀸잇 관계자는 "올해 럭퀸세일은 할인 상품을 10배 확대하며 역대 최대 규모로 준비했다"며 "참여 브랜드에는 새로운 4050 고객을 만나는 기회가, 고객에게는 다양한 브랜드를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6.11.04 17:05안희정 기자

볼트레이 게임즈, '소드x스태프' 국내 출시…11일 '화산귀환' 협업

볼트레이 게임즈가 방치형 성장과 자유로운 직업 전환을 결합한 라이트 RPG '소드x스태프'를 국내에 선보였다. 볼트레이 게임즈는 '소드x스태프'를 국내 정식 출시했다고 4일 밝혔다. 출시를 기념해 인게임 보상과 총 1000만원 상당의 경품 이벤트를 마련했다. '소드x스태프'는 2D 일러스트와 SD 캐릭터를 활용한 판타지 RPG다. 캐릭터 커스터마이징과 다양한 스킨을 지원하며, 접속하지 않은 시간에도 경험치와 장비 등 자원을 획득하는 24시간 방치형 성장 시스템을 갖췄다. 이용자는 레벨을 유지하면서 두 가지 직업을 자유롭게 전환하고 스킬을 조합할 수 있다. 필드에 숨겨진 퀘스트와 보물을 찾거나 판타몬과 함께 모험하며, 다른 이용자와의 빠른 매칭과 소셜 활동도 즐길 수 있다. 출시 보상으로는 한국 한정 무기 '단짠단짠 소떡소떡'과 '매콤달콤 왕떡꼬치' 등이 포함된 사전예약 보상을 제공한다. 신규 '매직 아카데미' 스킨도 선보인다. 7일 출석 이벤트 '모험의 시작'에서는 스킬 뽑기권 '별의 소원' 80개를 지급한다. 30일 출석 보상으로는 '별의 소원' 240개와 고급 스킬 뽑기권 '별의 계약' 20개 등을 제공하며, '성장 시련' 7일차에는 선택형 SSR 판타몬 상자를 받을 수 있다. 캐릭터 생성 인증 이벤트는 4일부터 오는 11일 오후 11시 59분까지 진행한다. 캐릭터 생성 화면을 캡처해 공식 네이버 라운지 이벤트 게시글에 댓글로 등록하면 추첨을 통해 순금 골드바와 스마트폰, 스마트워치, 게이밍 헤드셋 등을 증정한다. 오는 11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는 네이버웹툰 '화산귀환'과 협업 콘텐츠를 선보인다. 청명·백천·유이설·윤종·조걸 등 주요 인물 5명이 동료로 등장하며, 한정 화산파 코스튬과 매화검, 이모티콘, 하우징 스킨, 미니게임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2026.11.04 17:04정진성 기자

"내가 고른 AI가 답했나"…앤트로픽, 모델 확인 기술 공개

앤트로픽이 답변을 생성한 인공지능(AI) 모델 출처를 확인하는 기술 개발에 나섰다. 이용자가 선택한 모델과 실제 답변에 쓰인 모델이 일치하는지 검증할 수 있게 돕기 위한 조치다. 3일(현지시간) 테크크런치 등 외신에 따르면 앤트로픽 연구진은 특정 결과물이 어떤 모델에서 나왔는지 암호학적으로 증명하는 오픈소스 시스템 '플래시프루브'를 개발에 착수했다. 연구진은 블로그를 통해 연구 진행 상황과 기술 명세서, 일부 작동 코드를 공개했다. 핵심 목적은 AI 기업이 이용자에게 알리지 않고 모델을 바꿔 사용하는지 확인하는 것이다. 비용을 아끼려고 저렴한 모델로 답변하거나, 성능 평가에서 좋은 점수를 받으려고 더 뛰어난 모델을 투입했는지 검증할 수 있다. 플래시프루브는 특정 답변을 특정 모델이 생성했다는 사실을 수학적으로 증명한다. 이메일의 암호학적 서명으로 발신자를 확인하듯 AI 답변을 만든 모델을 확인하는 방식이다. 이를 위해 AI 개발사는 모델마다 고유한 정보를 공개해야 한다. 이용자는 이 정보를 바탕으로 답변이 해당 모델에서 나왔는지 검증할 수 있다. 검증 과정에서 모델의 작동 방식을 결정하는 내부 수치인 가중치는 공개하지 않아도 된다. 앤트로픽이나 오픈AI처럼 가중치를 비공개로 유지하는 기업도 핵심 기술을 노출하지 않고 활용할 수 있다는 의미다. 이용자는 자신의 기기에서도 검증 작업을 수행할 수 있다. 앤트로픽 연구진은 "이는 완성된 연구 결과가 아닌 중간 진행 상황을 공유하기 위한 것"이라며 "답변이 어떤 AI 모델에서 나왔는지 알 수 있는 생태계를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2026.11.04 17:02김미정 기자

고려아연, 자사주 절반 소각·액면분할 추진…3분기 영업익은 반토막

고려아연이 보유 자사주의 절반가량을 소각하고 중단됐던 액면분할을 다시 추진한다. 올해 3분기에는 매출이 늘었지만 금속가격과 환율 하락, 미국 제련소 사업 초기 비용 등의 영향으로 영업이익이 크게 줄었다. 고려아연은 4일 정기 이사회에서 자사주 소각과 액면분할 재추진, 3분기 배당을 결의하고 경영실적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소각 대상은 보유 자사주 47만 9737주 가운데 51.4%인 24만 6665주다. 내년 1월 소각할 예정이며, 나머지 23만 3072주는 향후 10년간 임직원 보상 등에 사용할 계획이다. 앞서 고려아연은 경영권 분쟁 과정에서 2024년 10월 취득한 자사주를 지난해 세 차례에 걸쳐 전량 소각한 바 있다. 액면분할은 내년 3월 정기주주총회에 다시 안건으로 올린다. 주당 액면금액과 기준일 등 세부 조건은 정기주총에 앞서 열리는 이사회에서 정할 예정이다. 회사는 지난해 1월 임시주총에서 액면분할 안건을 가결했으나, MBK파트너스의 특수목적법인 한국기업투자홀딩스와 영풍이 제기한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과 본안 소송 등으로 후속 절차가 중단됐다고 설명했다. 이번 재추진은 투자자의 접근성을 높이고 주식 거래를 활성화하기 위한 조치라는 입장이다. 3분기 배당금은 주당 5000원으로 결정했다. 배당 기준일은 이달 29일이며, 내달 초 지급한다. 고려아연은 올해 1~3분기 매분기 같은 금액을 배당해 해당 기간 배당 총액은 3059억원이 된다. 주주환원 정책과 함께 발표한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은 6조 86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6.3% 증가했다. 반면 영업이익은 1417억원으로 48.2% 감소했다. 별도 기준으로는 매출 3조6573억원, 영업이익 2243억원을 기록해 각각 40.2% 증가, 4.6% 감소했다. 연결 매출은 3개 분기 연속 6조원을 웃돌았지만 수익성은 악화했다. 회사는 귀금속과 일부 핵심광물 가격 하락, 환율 하락에 더해 미국 핵심광물 제련소 건설 사업인 '프로젝트 크루서블' 초기 비용이 실적에 영향을 줬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프로젝트 크루서블은 미국 정부 등과 함께 테네시주에 약 74억 달러를 투자해 핵심광물 제련소를 짓는 사업이다. 회사에 따르면 지난 9월 미국 연방정부의 최종 환경평가 절차를 통과했다. 고려아연은 게르마늄 본격 생산 등으로 제품군을 넓혀 수익성 개선을 추진할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앞으로도 주주환원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는 동시에 본업 경쟁력과 미래 성장동력을 강화해 기업가치 상승의 성과가 주주들에게 돌아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2026.11.04 17:00류은주 기자

AB180 "광고 클릭보다 실제 구매 중요"…블프 마케팅 전략 공유

블랙프라이데이와 연말 쇼핑 시즌을 앞두고 광고 클릭이나 앱 설치보다 실제 구매와 재구매 데이터를 중심으로 광고 성과를 분석해야 한다는 제언이 나왔다. AI 마케팅 기업 에이비일팔공(AB180)은 당근과 함께 지난 3일 서울 서초구 교보타워 드림홀에서 '블프에서 연말까지, 시즌을 매출로 만드는 앱 마케팅'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는 당근 광고를 통해 잠재 고객을 확보하고, AB180의 모바일 광고 성과 측정 솔루션 '에어브릿지(Airbridge)'로 광고 유입 이후의 구매 행동과 비용을 분석하는 방법을 소개했다. AB180은 지난 8월 에어브릿지에 당근 광고비 연동 기능을 도입했다. 광고주는 당근 광고 집행 비용과 앱 설치, 구매 등 전환 성과를 하나의 대시보드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를 통해 광고 클릭이나 앱 설치가 많은 캠페인과 실제 구매 성과가 높은 캠페인을 구분하고, 광고 소재와 예산 배분에 반영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날 우연재 당근 세일즈 매니저는 생활 지역과 관심사를 기반으로 잠재 고객을 발굴하고, 앱 설치와 구매 전환 등 목표에 맞춰 당근 전문가모드 광고를 운영하는 전략을 소개했다. 이진성 AB180 비즈니스 개발 매니저는 광고 매체에 전달하는 전환 데이터의 내용과 시점을 설계하는 '시그널 엔지니어링'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구매 직후 취소된 주문과 실제 매출로 이어진 주문을 동일하게 평가하거나, 주문 금액의 차이를 고려하지 않고 구매 건수만 집계하면 광고 성과를 정확하게 판단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이에 주문 취소 여부와 구매 금액 등을 반영해 전환 기준을 설정하고, AI 광고 최적화에 필요한 데이터의 양과 전달 속도도 고려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에어브릿지는 당근 광고를 통한 유입과 앱 내 행동을 연결하고, 광고비 대비 매출을 나타내는 광고수익률(ROAS)과 목표 행동 1건당 비용(CPA) 등을 분석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구글과 메타 등 다른 광고 채널과도 동일한 기준으로 성과를 비교할 수 있다. 실제 광고 운영 사례도 공유됐다. 애드이피션시 정진화 팀장이 참여한 패널토크에서는 동일한 광고 소재를 사용하더라도 연결되는 페이지에 따라 구매 성과가 달라진 사례가 소개됐다. 일주일간 진행한 테스트에서 상품 상세페이지로 연결한 광고의 구매 전환율은 기획전 페이지로 연결한 광고보다 약 3.2배 높았다. 구매 1건당 광고비는 약 69% 낮게 나타났다. 참석자들은 광고 클릭률이 높은 소재가 반드시 구매 효율도 높은 것은 아니라며, 광고 클릭 이후 실제 구매까지 이어지는 과정을 분석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시즌 종료 이후에는 첫 구매 매출뿐 아니라 고객의 재방문과 재구매, 쿠폰 및 광고 비용을 함께 분석해 다음 캠페인의 예산 배분에 반영하는 방안도 논의됐다. AB180 관계자는 "시즌 마케팅의 성과는 고객을 얼마나 많이 유입시켰는지뿐 아니라 실제 구매하고 다시 이용하는 고객을 얼마나 확보했는지까지 살펴야 한다"며 "기업이 광고비와 고객 데이터를 매출 확대를 위한 의사결정에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6.11.04 17:00안희정 기자

몽고DB, 나라장터 등록…공공 AI 데이터 시장 공략 본격화

몽고DB가 조달청 나라장터에 데이터베이스(DB) 제품을 등록하고 국내 공공시장 공략에 나선다. 정부기관과 공공기관이 별도의 복잡한 구매 절차 없이 몽고DB 제품을 도입할 수 있는 조달 경로를 확보했다. 몽고DB는 공공부문 전문 총판인 지음지식서비스와 협력해 기업용 데이터베이스 제품 '몽고DB 엔터프라이즈 어드밴스드'를 나라장터 디지털서비스몰에 등록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등록으로 공공기관은 나라장터를 통해 몽고DB 제품을 구매하고 기존 정보시스템 현대화와 인공지능(AI) 서비스 개발에 활용할 수 있게 됐다. 회사 측에 따르면 몽고DB는 현재 나라장터에 등록된 유일한 도큐먼트 데이터베이스다. 몽고DB는 공공기관의 AI 도입이 확대되면서 데이터베이스 현대화 수요도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다. 기존 공공 정보시스템은 기관별로 데이터가 분산돼 있거나 오래된 인프라를 사용해 실시간 데이터 처리와 AI 서비스 연계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몽고DB는 운영 데이터베이스에 검색과 벡터 검색 기능을 통합한 데이터 플랫폼을 제공한다. 별도의 데이터 복제나 여러 솔루션 간 연동 과정을 줄이고, AI 애플리케이션이 실시간 운영 데이터를 직접 활용하도록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검색증강생성(RAG)과 AI 에이전트 개발 과정에서 필요한 데이터 검색·처리 기능을 하나의 플랫폼에서 제공한다. 공공기관이 데이터 보안과 주권 관련 요구사항을 준수하면서 AI 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설명이다. 국내 공공 분야에서는 한전KDN이 몽고DB 아키텍처를 활용하고 있다. 한전KDN은 대규모 계량데이터관리시스템(MDMS)의 확장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몽고DB 아키텍처를 도입했으며 이를 기반으로 수천만 단위의 전력 데이터를 실시간 관리하고 있다. 몽고DB는 이번 나라장터 등록 과정에서 공공 조달에 필요한 소프트웨어 품질과 안정성 관련 검증 절차를 거쳤다고 설명했다. 지음지식서비스는 제품 공급뿐 아니라 설치와 운영, 장애 대응 등 공공기관 대상 기술지원도 맡는다. 양사는 기존 공공 정보시스템의 데이터베이스 전환과 AI 기반 행정서비스 구축 수요를 중심으로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영수 지음지식서비스 대표는 "몽고DB의 전담 공공조달 유통 파트너로서 설치부터 운영, 장애 대응까지 공공기관을 위한 실질적인 지원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정욱 몽고DB 코리아 지사장은 "국내 공공부문은 AI를 실험적 파일럿 단계에서 신뢰할 수 있는 프로덕션 단계로 전환하기 위해 속도와 보안, 확장성을 갖춘 운영 데이터 기반을 필요로 하는 중대한 전환점에 서 있다"며 "지음지식서비스와의 전략적 파트너십과 나라장터 등록을 통해 공공기관이 핵심 인프라를 현대화하고 데이터 주권을 유지하면서 지능형 공공 서비스를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6.11.04 16:57남혁우 기자

알티베이스, 국방 행사서 시선...'IAMSEC 2026' 참가

데이터베이스 전문기업 알티베이스(ALTIBASE)가 3~4일 이틀간 열린 '국제 육군 모델링&시뮬레이션 학술 콘퍼런스 및 전시회(IAMSEC 2026)'에 참가해 전시 부스를 운영했다. 미래 전장 환경을 위한 실시간 국방 데이터 HUB 구축 방안도 발표했다. 이번 행사에서 회사는 전시 부스를 운영하며 자사의 데이터베이스 기술과 국방 분야 적용 가능성을 소개했다. 특히 기존 'ALTIBASE v8'에 새로운 기능을 추가해 내년에 업그레이드할 예정인 주요 기능과 기술 개발 방향을 함께 설명했다. 이번에 소개한 주요 기능은 여러 데이터베이스 서버를 하나의 클러스터처럼 운영해 처리 성능과 용량을 확장할 수 있는 'RTC(Real-Time Cluster)', 벡터 데이터를 저장하고 HNSW 인덱스를 활용해 빠른 유사도 검색을 지원하는 'VECTOR 데이터 타입' 및 'HNSW 벡터 인덱스', 데이터 암호화를 지원하는 'TDE(Transparent Data Encryption)' 등이다. 또 행사 기간 중 육군정보체계관리단 주관으로 마련된 육군 IT 혁신 컨퍼런스에서 '미래 전장 환경(M&S/C4I)을 선도하는 실시간 국방 데이터 HUB 구축'을 주제로 발표했다. 이번 발표에서는 미래 전장 환경에서 다양한 시스템을 통해 생성되는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수집하고 처리·연계하는 기술의 중요성을 소개했다. 특히 M&S(Modeling & Simulation)와 C4I(Command, Control, Communications, Computers & Intelligence) 환경에서 안정적인 데이터 처리와 통합 관리 필요성을 강조하는 한편 실시간 데이터베이스 기술을 기반으로 한 국방 데이터 HUB 구축 방향을 제시했다. 알티베이스는 이번 'IAMSEC 2026' 참가를 통해 국방 분야 관계자들에게 자사의 데이터베이스 기술과 활용 가능성을 소개하는 한편 'ALTIBASE v8'의 기능 확장을 통한 분산 데이터 처리 및 AI 데이터 지원 기술 발전 방향을 공유했다. 알티베이스는 “미래 전장 환경에서는 다양한 시스템에서 발생하는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처리하고 안정적으로 연계하는 기술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알티베이스의 실시간 데이터베이스 기술과 지속적인 제품 기능 고도화를 통해 국방 분야를 비롯한 다양한 산업의 데이터 활용 가치를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6.11.04 16:55방은주 기자

에이블런, 기업 AI 에이전트 교육 가이드 공개…보안·현업 적용까지 점검

기업의 인공지능(AI) 에이전트 도입이 확대되는 가운데, 에이블런이 기업 교육 담당자를 위한 실무 가이드를 내놨다. AI 교육에서 만든 결과물이 실제 업무에 활용될 수 있도록 보안 환경과 교육 수준, 사후 지원 등을 사전에 점검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AI 교육 기업 에이블런은 기업 인적자원개발(HRD) 담당자를 위한 'AI 에이전트 교육 도입 고민해결 처방전'을 공개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가이드는 AI 에이전트 교육을 설계하는 단계부터 결과물 검증과 현업 적용까지 담당자가 확인해야 할 사항을 15개 기준으로 정리한 자료다. 에이블런은 가이드 제작에 앞서 AI 에이전트 교육 도입을 검토 중인 기업과 기관 9곳을 인터뷰했다. 그 결과 기초 교육 이후 심화 과정의 구성, 단기 교육에서 개인별 결과물 완성 가능 여부, 사내 보안 환경에서의 활용 가능성, 교육 이후 지원 범위 등이 주요 고민으로 나타났다. 에이블런은 이를 교육 대상, 보안, 시간, 결과물, 교육 업체 선정 등 5개 영역으로 나눠 점검 기준을 제시했다. 교육 전 단계에서는 임직원이 실제 업무 환경에서 사용할 수 있는 AI 도구와 기능을 먼저 확인하도록 했다. 교육에서 활용한 도구가 사내 망분리나 보안 정책에 막혀 실제 업무에 적용되지 못하는 상황을 방지하기 위해서다. 교육 과정에서는 결과물의 완성 수준을 사전에 정하도록 권고했다. 시제품 제작을 목표로 할지, 실제 업무에 투입할 수 있는 수준까지 개발할지 합의하고 샘플 데이터를 활용해 작동 여부를 검증하도록 했다. 교육 이후에는 현업 시범 적용부터 실제 운영까지 필요한 지원 담당자와 일정, 절차를 미리 정하도록 안내했다. 에이블런은 교육 결과물의 현업 적용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9월 출시한 'AX 파트너' 프로그램도 연계한다. 이 프로그램은 진단, 문제 정의, 개념검증(PoC), 조직 설계 등 4단계로 구성된 코칭형 AI 전환 교육이다. 수료 기업에는 업무 프로세스 개선 방향을 정리한 한 장 분량의 '조직 AX 설계안'을 제공한다. 에이블런은 기업의 AI 활용이 늘고 있지만 실제 업무에 AI 에이전트를 적용하는 데는 여전히 어려움이 있다고 설명했다. AWS가 스트랜드 파트너스에 의뢰해 지난 9월 공개한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기업의 AI 활용률은 58%로 전년보다 10%포인트 증가했다. 반면 에이전틱 AI를 알고 있는 기업 가운데 이를 전면 도입한 비율은 8%에 그쳤다. 차세대 AI 도입의 주요 장벽으로는 AI·디지털 역량 부족(46%)이 꼽혔다. 박진아 에이블런 대표는 "기업마다 보안 환경과 활용 가능한 도구, 자동화 대상 업무가 모두 다르다"며 "현업 임직원이 교육에서 만든 결과물로 직접 업무를 바꿔 나갈 수 있도록 단계별 설계 기준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가이드는 에이블런 공식 홈페이지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2026.11.04 16:55안희정 기자

국가유산청 "태권도 먼저 등재해도 독점적 권리 인정 안 돼"

국가유산청이 북한의 태권도가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에 먼저 등재되더라도 태권도에 대한 독점적 권리를 갖는 것은 아니라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북한 신청 건의 심사 결과와 관계없이 한국 태권도의 단독·확장 등재를 추진할 방침이다. 국가유산청은 4일 입장문을 내고 "특정 국가가 먼저 등재를 신청했거나 먼저 등재되었다고 해서 해당 무형유산에 대한 배타적이고 독점적인 권리가 인정되는 것은 결코 아니"라고 밝혔다. 국가유산청은 아리랑과 김치의 남북 개별 등재 사례를 제시했다. 아리랑은 한국이 2012년 12월, 북한이 2014년 11월 각각 등재했으며 김치도 한국이 2013년 12월, 북한이 2015년 12월 등재했다. 씨름은 2018년 남북 공동으로 등재했다. 인류무형유산 제도의 취지는 문화다양성과 인류의 창의성을 존중하고 무형유산을 보호·전승하는 데 있다는 설명이다. 북한은 2024년 3월 태권도 단독 등재 신청서를 제출했다. 앞서 허민 국가유산청장은 지난 2일 SNS를 통해 북한이 신청한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전통무술-태권도'가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 대표목록 '등재 권고'를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당시 허 청장은 남북 관계 등 여건상 현시점에서 공동 등재는 사실상 어렵다며 한국 태권도의 확장 또는 단독 등재를 추진하겠다고 설명했다. 이번 입장문에는 한국 측 등재 신청을 위한 국내 협의 과정도 담겼다. 국가유산청은 "지난해부터 국내 주요 태권도 5개 단체를 한데 모아 긴밀히 협의하고 의견을 조율하는 과정을 거쳤다"고 밝혔다. 허 청장 주도로 단체 간 합의를 이끌어냈으며, 이를 바탕으로 올해 3월 등재 신청서를 제출했다는 것이다. 이어 "일부 언론이 북한의 태권도 등재 추진에 대해 우리 정부가 뒤늦게 파악했다거나 심사 발표일도 모른다고 보도한 것은 사실과 다르다"고 강조했다. 국가유산청은 향후 관련 단체 및 국제사회와 협력해 한국 태권도의 등재를 추진할 계획이다. 국가유산청은 "북한의 신청 건에 대한 이번 유네스코 심사 결과와 관계없이 대한민국의 국기인 태권도가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 대표목록에 단독 등재되거나 확장 등재될 수 있도록 끝까지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6.11.04 16:47정진성 기자

한수원, 美 전력연구원과 청정수소 저탄소 에너지 기술협력

한국수력원자력(사장 김회천)은 4일 고양시 킨텍스에서 미국 전력연구원(EPRI)과 청정수소 전주기 기술, 에너지 저장 기술 등 저탄소 에너지 기술 분야 공동연구와 기술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두 기관은 협약에 따라 첨단 에너지기술 연구·실증과 사업화 분야에서 협력해 기회를 발굴하기로 했다. 한수원과 EPRI는 구체적으로 ▲청정수소 전주기 기술, 에너지 저장 기술 및 기타 탄소 저감 기술 분야의 공동연구 및 기술협력 ▲프로젝트 개발 및 투자 의사결정을 지원하기 위한 기술 검토 및 프로젝트 평가 ▲기술 정보와 엔지니어링 전문 지식 및 모범사례 공유 ▲공동 교육프로그램과 워크숍 등 지식공유 활동 추진 ▲첨단 에너지 기술의 연구·실증 및 사업화 분야 공동 협력 기회 발굴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공영곤 한수원 수소융복합처장은 “청정수소를 포함한 저탄소 에너지 기술은 국가 탄소중립 목표 달성과 에너지 안보를 위한 핵심 요소”라며 “EPRI와 긴밀한 협력관계를 유지하고 수소 및 저탄소 기술을 적극 개발해 국가 산업 활성화에 이바지하겠다”고 밝혔다.

2026.11.04 16:46주문정 기자

유엠에이지, 음악인 대상 첫 비즈니스 밋업 '유믹스' 개최

글로벌 음악 IP 기업 유엠에이지(UMAG)가 인디 뮤지션과 신생 레이블을 대상으로 음원 유통과 정산, 저작권 관리 등 음악 비즈니스 전반에 관한 상담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유엠에이지는 지난달 28일부터 30일까지 서울 동교동 본사에서 첫 뮤직 비즈니스 밋업 '유믹스(U)'를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음악을 만드는 사람들의 다음 스테이지'를 주제로 마련됐다. 개인 뮤지션과 인디 아티스트, 신생 기획사 및 레이블 관계자들이 참여해 음악 사업 과정에서 겪는 어려움과 필요한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지난달 28~29일에는 유엠에이지 실무 담당자들이 참가자의 활동 경험과 관심 분야에 맞춰 일대일 상담을 진행했다. 상담 분야는 음원 유통과 정산 구조, 권리 관리, 마케팅 등이다. 현장에서는 첫 음원 발매를 준비하는 신인 뮤지션들의 유통 절차와 홍보 방법에 관한 문의부터 해외 활동 경험이 있는 아티스트들의 사업 관련 상담까지 다양한 논의가 이뤄졌다. 유엠에이지는 이번 행사를 통해 창작자들이 활동 단계별로 필요로 하는 정보와 지원 분야를 파악했다고 설명했다. 회사는 상담 결과를 바탕으로 아티스트 및 레이블과의 추가 협업 가능성을 검토할 계획이다. 참가자들이 정보를 교류할 수 있는 커뮤니티 운영과 음악 비즈니스 상담, 네트워킹, 공연 연계 프로그램으로 확대하는 방안도 살펴보고 있다. 설현진 유엠에이지 대표는 "첫 발매를 준비하는 뮤지션부터 해외 활동 경험이 있는 아티스트까지 각자의 단계에서 필요한 비즈니스 정보와 지원이 달랐다"며 "이번에 나눈 의견을 바탕으로 창작자들이 지속적으로 정보를 교류하고 협업 기회를 모색할 수 있는 후속 프로그램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유엠에이지는 음악 IP 투자와 제작, 유통, 저작권 관리, 콘텐츠 마케팅, 공연 등의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전 세계 180개국 음악 플랫폼에 음원을 공급하고 있으며, 유튜브 공식 콘텐츠 ID 파트너로서 음악 저작물 관리와 수익화를 지원한다. 자체 관리 시스템과 유튜브 데이터 기반 실시간 보고 기능을 통해 파트너사에 음원 성과와 정산 내역도 제공하고 있다. 공연·투어 매니지먼트 전문 자회사 826은 블랙핑크 월드투어와 MAMA, KCON 등 국내외 공연 및 행사 운영에 참여한 바 있다.

2026.11.04 16:46안희정 기자

AMD "6세대 에픽·라이젠으로 하이브리드 AI 대응"

AMD가 4일 서울 삼성동에서 진행한 '어드밴싱 AI 월드투어 서울 2026' 행사에서 데이터센터부터 워크스테이션, AI PC를 아우르는 포트폴리오와 에이전틱 AI 대응 전략을 제시했다. CPU, GPU, 메모리, 네트워크, 소프트웨어를 포괄하는 컴퓨팅 환경을 구축하고, 클라우드와 온디바이스를 결합한 하이브리드 AI를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이날 리테시 로힛 파텔 AMD 데이터센터 부문 아태지역 이사는 "지금부터 3년 후 어떤 워크로드가 등장할지는 누구도 정확히 알 수 없다"며 "변화하는 환경에 맞춰 적응할 수 있는 제품을 설계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2022년 생성 AI 챗봇이 등장했을 때는 GPU 중심 접근이 주목받았지만 현재 부상하는 에이전틱 AI는 이용자 요청부터 결과 도출과 실행까지 여러 단계에서 CPU와 GPU가 함께 작동하며 네트워크, 스토리지, 메모리, 소프트웨어도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6세대 에픽, 기존 서버 통합으로 TCO 절감" AMD는 3분기부터 6세대 에픽(베니스) 프로세서 출하에 들어갔다. 초도 고객사로 메타가 참여했으며 올 4분기부터는 공급을 확대할 예정이다. 6세대 에픽 프로세서는 고성능 컴퓨팅과 멀티스레드 처리에 초점을 맞춘 SP7, 성능과 전력 효율의 균형을 고려한 기업용 SP8, HPC 및 AI 학습에 적합한 베니스X,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업체(CSP)와 헬리오스 시스템에 적용되는 베라노 등 총 4개 제품군으로 공급된다. 리테시 이사는 "기존 인텔 제온 기반 2소켓 서버 1000대를 에픽 기반 서버 82대로 통합해 서버 운영에 필요한 전력과 공간, 관리 비용을 줄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GPU 제품으로는 MI350P도 소개했다. 기존 데이터센터 인프라 완전 교체 대신 PCI 익스프레스 슬롯에 추가해 신규 데이터센터 구축 부담 없이 추론 워크로드를 확대할 수 있다는 점을 내세웠다. 네이버클라우드 "에픽 도입으로 서버 확장 여력 확보" 박영희 네이버클라우드 이사는 "네이버클라우드는 기존 인텔 제온 프로세서의 비용 부담과 코어 수 확충 제한으로 AMD 에픽 프로세서 도입을 검토했고 2023년 1만 3000개를 시작으로 작년에는 약 3만 5000개를 도입했다"고 밝혔다. 이어 "자체 평가 결과 에픽 기반 플랫폼은 인텔 대비 랙 공간을 약 20~25% 줄이고 이 공간만큼 데이터센터에 추가 서버를 배치해 확장성 측면에서도 이점이 있었다"고 밝혔다. 네이버클라우드는 올 하반기 하반기 144코어 에픽 9005 시리즈를 퍼블릭 클라우드에 도입할 계획이다. 박영희 이사는 "AMD 차세대 제품을 조기에 검증할 수 있는 협력 프로그램도 제품 선정과 도입 일정을 앞당기는 데 도움이 됐다"고 덧붙였다. "AI PC·로컬 AI로 토큰 비용·보안 문제 해결" AMD는 이날 PC와 워크스테이션에서 AI를 직접 실행하는 로컬 AI 전략도 강조했다. 로컬 AI의 장점으로는 보안과 개인정보 보호, 지연시간 감소, 네트워크 연결이 어려운 환경에서의 활용 가능성을 꼽았다. 알렉세이 나볼로킨 AMD 아태지역 총괄은 "AI PC는 일반 사무직이 주당 약 9시간, 출장이 잦은 영업직이 연간 최대 300시간을 절약하고 업무 생산성을 높이는 데 기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에이전틱 AI가 확산하면서 토큰 비용이 새로운 부담으로 등장한다. 골드만삭스 전망에 따르면 2030년까지 토큰 소비량이 24배 증가할 수 있으며 데이터센터 전력과 인프라 수요도 함께 증가할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AMD는 이를 해결하기 위한 방법으로 하이브리드 AI를 제시했다. 알렉세이 나볼로킨 총괄은 "과거 1200억개 매개변수 모델과 비교할 만한 성능을 90억개 매개변수 모델에서도 확보할 수 있다. 이는 노트북이나 워크스테이션에서 충분히 실행할 수 있는 수준"이라고 말했다. 그는 "AMD는 라이젠 AI 300·400 시리즈와 라이젠 AI 맥스 기반 PC 및 워크스테이션을 통해 다양한 규모의 모델 실행을 지원한다. 9월 말 출시한 라이젠 AI 맥스+ 프로 400(고르곤 헤일로)은 최대 192GB 통합 메모리로 4비트 양자화 기준 3000억 개 매개변수 규모 모델 실행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클레비 "라이젠 AI 맥스 기반 문서 처리 구현" 국내 AI 솔루션 기업 클레비는 AMD 라이젠 AI 맥스+ 395 기반으로 구축한 문서 처리 엔진 '유니폼(Uniform)'을 소개했다. 유니폼은 문서에서 추출할 수 있는 텍스트와 일반적인 구조 정보는 직접 추출하고, 이미지나 표처럼 별도 처리가 필요한 데이터는 자체 개발한 약 100억개 매개변수 규모의 OCR 기반 코바(Cova) 엔진으로 분석한다. 이환호 클레비 대표는 "공공기관과 기업 중에는 보안상 문서를 외부 클라우드로 반출할 수 없는 곳이 많다. 하지만 자체 서버를 구축하려면 전력과 냉각, 별도의 운영 공간까지 확보해야 하는 부담이 있다"고 밝혔다. 클레비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라이젠 AI 맥스+ 395를 선택했다. 통합 메모리를 활용해 대규모 모델을 구동하고, CPU와 GPU의 하이브리드 연산으로 문서 처리 효율을 높이는 방식이다. 이환호 대표는 "현재 교육청과 설계 업체를 대상으로 개념검증(PoC)을 진행하고 있으며, 라이젠 AI 맥스 기반 하드웨어와 유니폼 소프트웨어를 결합한 온프레미스 AI 어플라이언스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2026.11.04 16:44권봉석 기자

드론·대드론 공격·방어 무기체계에 관람객 발길 이어져

4일까지 열린 국제 육군 M&S 학술 컨퍼런스 및 전시회(IAMSEC 2026)에서는 스타트업과 중소기업을 중심으로 대드론 무기와 솔루션 등을 대거 전시, 관심을 끌었다. 대전시와 육군본부, 국방과학연구소가 공동 주최하고 육군분석평가단과 대전관광공사가 주관했다. 드론·대드론 영상모의훈련 시스템을 공개한 박영규 지우정보기술 대표는 "드론전에서는 공중에 떠 있는 드론을 실사격으로 맞추는 건 참으로 어렵다"며 "훈련에 시간도 많이 걸리지만, 환경적 영향도 많이 받는다. 이를 극복할 대안으로 영상모의훈련 시스템을 만들게 됐다"고 말했다. 지우는 이번 행사에서 전술드론전투시뮬레이터와 대드론 전투시뮬레이터를 선보였다. 직충돌드론(FDV)이 공격할 때 병사의 대응훈련과 드론을 공격하는 훈련 시스템이다. 박영규 대표는 "1셋트 가격은 7000만~8000만원 정도"라며 "최근 사우디아라비아 왕실경비대(PSS)에 납품한 레퍼런스가 있다"고 설명했다. 전시품목은 디텍터, 열차단 텐트, 재밍건, K2소총 등과 함께 화망 구성용 K15 경기관총과 K6 중기관총 등을 선보였다. 또 두타기술은 대드론(C-UAS) 솔루션과 장비를 공개했다. 특히, 드론 탐지 및 재밍이 가능한 레오파드를 들고나와 관심을 끌었다. 레오파드는 최근 조달청으로부터 혁신제품을 지정된 군용 장비로 무게 5kg에 연속방사 1시간, 드론 제압 거리는 1.5km(운용자와 드론 조장자간 거리 3km 기준), 탐지거리는 1km다. 홍창훈 두타기술 사업부장은 "드론 탐지와 제압이 모두 가능한 복합 운용형 장비"라며 "그다지 무겁지 않다. 이동이 가능한 휴대형 장비"라고 말했다. 심투리얼은 드론 및 지상로봇 실시간 통합관제와 AI의사결정 지원이 가능한 솔루션을 선보였다. 또 알씨엔은 은밀한 침투 및 전장 작전 중 청각적 탐지를 회피하도록 설계된 차세대 자폭 드론용 음향 스텔스 능동소음제어(ANC) 기술을 공개했다. 아이쓰리시스템은 냉각형 및 비냉각형 적외선 검출기를 전시했다. 최요셉 아이쓰리시스템 해외영업본부 과장은 "냉각방식의 경우 20~30m 떨어진 거리에서도 탐지가 가능하다"며 "미국이나 터키, 유럽 등 20여 개국에 이 제품을 수출하고 있다"고 말했다. 마크애니는 원 에이전트 통합 보안 솔루션인 '애니원 세이퍼'를 선보였다. 청상건 마크애니 상무는 "국내 처음 비가시성 워터마크 원천 기술을 개발했다. 특허도 등록됐다"며 "이는 유출사고 발생시 유출자 추적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외에 그리너지는 고출력·급속충전·저온 방전 및 장수명 특성을 가진 리튬티타네이트(LTO) 이차전지를 공개했다. 군용 차량의 시동이나 보조전원으로 사용 가능하다. 알티베이스는 메모리와 디스크를 통합한 하이브리드 DBNS기반 실시간 인텔리전스 데이터 플랫폼을 들고 나왔다. 또 에이엔알은 드론이나 로봇 등 무인이동체 통합보안 솔루션을 선보였다. 삼성과 이즈정보기술은 보안 IT솔루션 등을 공개했다. 충남국방벤처센터는 나노씨엠에스, 이안하이텍, 투비유니콘 등 121개 협약기업 현황을 탱크 모형 등과 함께 공개해 관객 발길을 붙들었다.

2026.11.04 16:43박희범 기자

나우로보틱스 "감속기 내재화 국책과제 적극 수행"

이종주 나우로보틱스 대표가 "감속기를 국책과제로 개발하고 있다"며 "국책과제 기간은 내년까지이고, 열심히 개발하겠다"고 밝혔다. 감속기는 모터 회전속도를 줄이고 회전력(토크)를 높여 로봇 관절 구동과 하중 지지를 지원하는 부품이다. 이종주 대표는 4일 인천 본사에서 열린 임시주주총회에 앞서 '감속기 내재화 목표 시기'를 묻는 취재진 질문에 이처럼 답했다. 나우로보틱스 주력은 산업용 로봇과 로봇 자동화 시스템이다. 지난해 5월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다. 감속기는 나우로보틱스의 새로운 성장동력이다. 대신증권은 지난 6월 보고서에서 "나우로보틱스가 일본 의존도가 높은 감속기를 내재화 목표로 개발하고 있다"며 "(6월 현재) 테스트까지 마쳤고, 향후 나우로보틱스 다관절 로봇에 우선 적용할 예정"이라고 전망했다. 나우로보틱스는 한국IR협의회가 지난 9월 발간한 보고서를 통해 "일부 핵심 부품을 외부에서 조달한다"며 "생산 공정과 제품 표준·모듈화를 가속하고 감속기·제어기 등 핵심 부품 내재화와 공급망 효율화를 추진하고 있다"고 답했다. 흑자전환 시점에 대해선 말을 아꼈다. 이날 손봉식 나우로보틱스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온기 기준으로 흑자전환 시기를 예상하긴 어렵다"면서도 "분기 기준 흑자전환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지난해 실적은 매출 125억원, 영업손실 82억원이다. 올해 상반기에는 한양로보틱스 인수 효과로 매출이 92억원으로 늘었다. 상반기에도 68억원 영업손실이 이어졌다. 나우로보틱스 제품 라인업은 산업용 로봇과 물류 로봇, 로봇 자동화 시스템, 로봇 핸드 역할을 수행하는 EOAT(End of Arm Tooling) 등이다. 나우로보틱스와 제품 라인업이 비슷한 경쟁사는 현대로보틱스와 로보스타, 유일로보틱스 등이다. 응용처별 매출 비중은 자동차와 배터리가 절반 이상이다. 다음으로 가전·모바일, 화장품·의료기기 등이다. 현대모비스와 서진오토모티브, 인지컨트롤스 등과 거래 중이다. 나우로보틱스가 올해 체결한 단일판매공급계약은 ▲3월 한국후꼬꾸(미국) 35억원 ▲5월 APR팩토리 8억원 ▲9월 VPK(미국) 24억원 등이다. 올해 상반기 수주잔고는 130억원이다. 이날 임시주총에서 방산 분야 로봇 개발, 제조 등을 사업목적에 추가하는 안건은 원안대로 가결됐다.

2026.11.04 16:41이기종 기자

고삼석 교수 "K콘텐츠와 AI, 하나의 국가전략으로 결합해야”

K콘텐츠와 인공지능(AI) 산업을 별개로 육성하는 정책에서 벗어나 두 산업을 하나의 국가전략으로 결합해야 한다는 의견이 이목을 끈다. AI를 활용한 콘텐츠 제작과 유통 혁신을 넘어 새로운 K컬처 산업을 육성하고 글로벌 생태계를 구축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고삼석 동국대학교 첨단융합대학 석좌교수는 4일 인천광역시와 인천테크노파크가 주관한 'ICNX 2026' 기조연설에서 “AI 없는 콘텐츠의 미래도, 콘텐츠 없는 AI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도 생각하기 어렵다”며 “K-콘텐츠 진흥과 AI 산업 육성을 두 개의 분리된 정책이 아닌 하나의 국가전략으로 추진해야 한다”고 밝혔다. ICNX 2026은 세계 엔터테크 산업 관계자들이 모여 새로운 사업 기회를 발굴하고 산업의 미래를 논의하는 행사다. 대통령 직속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 사회분과위원이자 국회의장 자문관으로 활동 중인 고삼석 교수는 이날 'K-콘텐츠와 AI는 왜 하나의 국가전략이 되어야 하는가'를 주제로 강연했다. 고 교수는 “AI는 콘텐츠의 생산성과 확장성을 높이고, 콘텐츠는 AI의 상업적 가치와 문화적 영향력을 강화한다”며 “두 산업의 공진화가 새로운 지식재산권(IP), 비즈니스 모델, 글로벌 시장을 창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해외 주요국의 산업 전략도 소개했다. 미국은 AI 기술과 콘텐츠 IP의 결합, 중국은 AI 콘텐츠의 대규모 산업화, 영국은 AI 기반 창조기술(Createch) 산업 육성에 주력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한국은 이에 대응해 K컬처 독창성과 글로벌 팬덤을 기반으로 차별화된 엔터테크 산업 생태계를 구축해야 한다는 것이다. 특히 정부가 추진하는 '대한민국 인공지능 행동계획'의 AI 기반 문화강국 구현 전략을 언급하며 정책 방향의 전환을 주문했다. 기존 콘텐츠 제작 유통의 AI 전환을 넘어 AI 기반 K컬처 신산업 창출과 생태계 구축, 글로벌 시장 확장으로 정책의 중심을 옮겨야 한다는 설명이다. 고 교수는 지난해 출간한 저서 '넥스트 한류'에서 제시한 공진화(Coevolution) 전략도 소개했다. 그는 “한류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서는 콘텐츠 수출을 넘어 해외 기업 및 창작자들과 공동으로 기획·제작하고 성과를 공유하는 개방형 글로벌 생태계로 나아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제 중요한 것은 K-콘텐츠와 AI를 왜 결합해야 하는가(Why)가 아니라, 무엇을 어떻게 결합할 것인가(What & How)”라며 “정부의 정책 혁신과 민간의 엔터테크 혁신이 함께 이루어져야 한국이 새로운 글로벌 콘텐츠 산업 질서를 형성하고, 주도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2026.11.04 16:40박수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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