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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인게임즈, 협동 SF 호러 신작 '코드엑시트' 스팀 테스트 참가자 모집

PC 협동 SF 호러 신작 '코드 엑시트(CODE EXIT)'가 스팀 플레이테스트를 통해 첫 공개 검증에 나선다. 라인게임즈(대표 배영진)는 페이즈 에이트 스튜디오(공동대표 최재민, 오진호)가 개발한 PC 신작 '코드 엑시트'의 스팀 플레이테스트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테스트는 오는 28일부터 다음달 19일까지 3주간 스팀 플랫폼에서 진행되며, 스팀 상점 페이지를 통해 사전 신청 및 테스트 기간 중 참여가 가능하다. 코드 엑시트는 폭주한 AI에게 점령된 도시를 배경으로 인공지능 복구 임무를 맡은 조사단체의 이야기를 다룬 협동 SF 호러 게임이다. 1인 플레이는 물론 최대 4인 협동 플레이를 지원하며, 단순한 놀람 유발(점프 스케어)을 배제하고 실시간으로 이용자 행동을 학습하는 적대적 AI와 상호 의존적 미션 구조를 통해 심리적인 긴장감을 구현했다. 라인게임즈는 지난 5월 '2026 플레이엑스포'에서 게임의 첫 데모 버전을 공개한 데 이어, '부산인디커넥트 페스티벌 2026(BIC 2026)'과 'GXG 2026'에 참가해 오프라인 피드백을 수집해 왔다. 라인게임즈 관계자는 "그동안 오프라인 현장에서 보내주신 뜨거운 성원에 힘입어 글로벌까지 무대를 넓혀 이용자 테스트를 진행하게 됐다"며 "이용자와 함께 완성해 가는 타이틀인 만큼, 이번 플레이 테스트에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2026.09.21 17:26진성우 기자

67개점 한꺼번에 판다…홈플러스 '통매각' 가능할까

홈플러스가 본사와 온라인사업을 포함한 대형마트 67개점을 한꺼번에 매각하는 절차에 착수했다. 기업형슈퍼마켓(SSM)인 홈플러스 익스프레스를 NS홈쇼핑에 넘긴 데 이어 남은 대형마트 사업의 새 주인 찾기에 나선 것이다. 다만 인수자는 대규모 인수자금뿐 아니라 상품 공급 정상화 등에 필요한 추가 비용까지 부담해야 한다. 대형마트업의 수익성이 높지 않은 가운데 67개점을 한꺼번에 넘기는 매각 방식이 인수 참여의 문턱을 높일 수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익스프레스는 떼어 팔았다…남은 마트사업 두 번째 도전 21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홈플러스의 매각주관사인 삼일회계법인은 잠재적 인수 후보들을 대상으로 투자안내서 발송에 나섰다. 매각 대상은 홈플러스 본사와 온라인사업을 포함한 대형마트 67개점이다. 이번 매각은 지난해에 이은 두 번째 시도다. 홈플러스는 지난해 익스프레스와 대형마트 부문을 함께 매각하려 했지만 인수자를 찾지 못했다. 이후 익스프레스를 별도로 떼어내 지난 5월 하림그룹의 NS홈쇼핑에 매각했다. 매각 추진 초기 시장에서는 홈플러스 익스프레스의 기업가치가 약 1조원에 이를 수 있다는 관측이 나왔지만 실제 매각가는 1206억원으로 알려졌다. 남은 대형마트 부문은 익스프레스보다 사업 규모가 큰 데다 인수 이후 고용과 임차료, 상품 공급 정상화에 따른 부담까지 떠안아야 한다. 매각 규모가 커진 만큼 인수 후보를 찾는 작업도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홈플러스가 본사와 온라인사업, 67개 점포를 묶어 매각하는 것은 전국 단위 영업망과 구매·물류 기능을 유지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점포를 나눠 팔면 인수 부담은 낮아지지만 상품 매입 규모와 물류 효율이 떨어져 남은 사업의 가치도 낮아질 수 있다. 수익성 개선 높은 벽…상품 공급·집객력 정상화 관건 문제는 인수 후보가 선뜻 나서기 어려운 요인이 적지 않다는 점이다. 대형마트업의 낮은 수익성과 홈플러스 정상화에 필요한 추가 비용이 대표적으로 꼽힌다. 이커머스와의 경쟁이 치열한 데다 의무휴업과 영업시간 제한 등 규제로 성장에 제약이 있는 상황에서 67개 점포를 한꺼번에 인수해야 하기 때문이다. 기존 유통기업이 인수할 경우 홈플러스의 점포망과 구매력을 확보할 수 있지만 자사 점포와 상권이 겹칠 수 있다. 사모펀드 등 재무적투자자는 상품 공급과 점포 영업을 정상화하고 노후 시설을 개선하는 동시에 투자금 회수 방안까지 마련해야 한다. 대형마트업의 수익성도 높지 않다. 이마트의 지난해 할인점 총매출은 11조 6494억원, 영업이익은 872억원이었다. 이를 단순 계산한 영업이익률은 약 0.7%다. 롯데마트의 국내 할인점 역시 지난해 영업손실을 내면서 영업이익률이 -1.44%에 그쳤다. 이런 상황에서 홈플러스는 회생계획을 통해 2030년 매출 4조 3000억원과 영업이익 1628억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2024회계연도와 비교하면 매출은 6조 9900억원에서 38.5% 줄지만, 3142억원의 영업손실을 흑자로 전환해 3.8%의 영업이익률을 달성한다는 목표다. 그러나 현재까지 매출 회복 속도는 당초 목표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홈플러스는 지난달 13일 영업을 재개한 뒤 같은 달 30일까지 1164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회사 측은 최근 노조와의 간담회에서 해당 기간 매출이 자체 목표의 약 40% 수준에 그쳤다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상품 공급 정상화도 과제다. 납품대금 지급에 차질이 발생하면서 일부 업체는 대금을 먼저 받은 뒤 상품을 공급하는 방식으로 거래하고 있다. 기존에 발생한 미지급 대금도 남아 있다. 익명을 요구한 식품업계 관계자는 “현재도 대금을 받은 만큼만 상품을 공급하고 있다”며 “과거 거래에서 받지 못한 대금도 상당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주요 테넌트 이탈도 매물 가치를 좌우할 변수다. 올리브영은 홈플러스 내 직영점 7곳의 영업을 종료했고 다이소 매장도 6곳 감소했다. 일부 점포는 후속 테넌트가 확정되지 않아 집객력이 약해질 수 있다는 우려다. 업계 관계자는 “대형마트에서는 주요 테넌트가 고객을 끌어오고 본매장 매출에도 영향을 주는 구조”라며 “인수자는 점포 영업뿐 아니라 납품업체와 테넌트, 소비자의 신뢰까지 회복해야 해 부담이 작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6.09.21 17:24김민아 기자

온라인 강의 플랫폼 '라이브클래스' 해킹...개인정보 유출

온라인 강의 플랫폼 '라이브클래스'가 유출사고를 당하면서 피해가 확산하고 있다. 라이브클래스에 강의를 호스팅하던 개인 강사들도 피해를 떠안게 된 것이다. 온라인 강의 플랫폼 라이브클래스 운영사 퓨쳐스콜레(대표 신철헌)는 최근 외부 악의적인 공격으로 자사 시스템이 침해됐고, 개인정보가 유출됐다고 공지했다. 퓨처스콜레는 공지를 통해 "지난 15일 자체 보안 점검 과정에서 라이브클래스 서비스에 외부의 악의적인 공격으로 수강생 정보 조회 기능에 대한 무단 접근이 발생했다"며 "이 과정에서 지난 11일과 14일 양일간 고객 개인정보가 유출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유출된 개인정보는 ▲고객 이름 ▲수강신청자명 ▲이메일 주소 ▲휴대전화 번호 ▲프로필 이미지 주소 ▲서비스 내부 식별번호 등이다. 카드 또는 계좌번호 등 결제정보나 비밀번호 등 계정정보는 유출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된다. 퓨쳐스콜레는 유출 사실을 확인한 후 ▲무단 조회에 사용된 계정 정지 ▲수강생 정보 조회 기능 접근 권한 강화 ▲조회 기능 점검 및 보안 조치 ▲관계당국 유출신고 ▲경찰청 사이버 수사대 신고 등 보안 조치 및 관계기관 신고를 마쳤다. 퓨쳐스콜레가 운영하는 라이브클래스는 2018년 11월 론칭한 플랫폼으로, 여러 강사진의 강의를 수강생들에게 제공하기도 한다. 그러나 플랫폼의 역할을 하는 라이브클래스가 유출사고를 당하면서 강의를 위탁한 업체에서도 피해가 이어졌다. 정보보호 관련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는 '시큐어멘토'는 최근 라이브클래스의 유출사고로 인해 회원 개인정보가 유출됐다고 공지했다. 시큐어멘토 측은 최근 공지사항을 통해 "시큐어멘토 사이트의 강의 운영을 위탁받아 처리하는 라이브클래스에서 외부 공격으로 인한 회원정보 유출 사고가 발생했다"고 공지했다. 영어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는 '강지완's 4시간 오픽'도 최근 공지사항을 통해 "온라인 강의 운영에 이용하고 있는 플랫폼 라이브클래스에서 개인정보 유출 사고가 발생했다"며 "개별 유출 대상자 명단은 개인정보 보호를 이유로 '4시간 오픽'에 제공되지 않으며, 라이브클래스가 유출이 확인된 대상자에게 직접 안내하고 있다"고 밝혔다. 라이브클래스 외에도 온라인 교육 플랫폼을 노린 공격 시도는 또 한 번 발생했다. 온라인 교육 플랫폼을 운영하는 MKYU는공지를 통해 "지난 16일 권한 없는 외부 접속자가 관리자 계정을 이용해 당사 시스템에 접근해 회원정보 일부가 외부 다운로드한 사실이 확인됐다"며 "현재까지 확인된 유출 정보는 ▲아이디 ▲회원번호 ▲소속 ▲성별 ▲생년월일 ▲직업 ▲닉네임 ▲가입일 ▲최근접속일 ▲수강건수 ▲결제금액 등 정보가 포함돼 있다. 단 성명, 휴대전화 번호, 이메일 등은 정보가 암호화된 채 전체 내용을 확인할 수 없는 상태로 다운로드됐으며, 비밀번호나 카드번호, 계좌번호는 포함돼 있지 않다"고 밝혔다.

2026.09.21 17:20김기찬 기자

스테이블코인 결제…글로벌 사업자와 힘 합친다

스테이블코인 결제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우리나라 기업이 글로벌 사업자와 힘을 합치고 있다. KB국민카드는 21일 마스터카드 '글로벌 자산 협력 프로그램(CPP)'에 가입했다고 밝혔다. KB국민카드 측은 "국내 최초로 CPP에 가입했다"며 "CPP는 디지털자산·블록체인 생태계와 기존 결제 네트워크를 연결하기 위한 프로그램"이라고 설명했다. 이를 시작으로 글로벌 스테이블코인 결제 시장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기술 검증과 협력 기반 확장을 이어나간다는 방침이다. 스테이블코인 결제 구축에 대한 기술 검증을 진행할 계획이다. KB국민카드 결제 서비스 'KB Pay'와 글로벌 가상자산 거래소 '코인베이스' 블록체인 지갑을 연계해 스테이블코인으로 승인하고 정산·취소·환불하는 등 다양한 결제 기술을 검증한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이번 기술 실증은 고객과 가맹점이 실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결제 경험을 만들기 위한 시도"라고 설명했다.

2026.09.21 17:20손희연 기자

대형 무인기부터 소형 드론까지…한화, 국내 기업과 해외 공략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국내 무인기 기업들의 기술에 자사의 양산 역량과 방산 수출망을 결합해 공동 시장 개척에 나선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21일 경남 창원1사업장에서 '산·학·연 상호협력 협약식'을 열고 국내 무인기 관련 기업 43개사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력 범위는 기체와 부품·소재, 임무장비 등으로, 기술 개발을 대규모 생산과 해외 판매로 연결하는 것이 목표다. 중소형 군용 드론은 한화의 기존 무기체계와 연계해 해외 고객에게 제안할 계획이다. K9 자주포와 천무 등에 국내 기업의 드론을 결합해 수출 기회를 넓히는 방식이다. 국내 전문기업들은 기체·부품·임무장비 기술을 제공하고, 한화는 개별 기술과 장비를 하나의 체계로 통합하는 역량과 양산 기반, 해외 사업 네트워크를 보탠다. 한화는 선투자를 통해 사업 확대를 지원하고 개발부터 수출까지 협력을 이끄는 구심점 역할을 맡겠다는 구상이다. 대형 무인기 분야에서는 미국 GA-ASI와 공동 개발 중인 단거리 이착륙 무인기 '모하비'의 국내 생산 기반을 마련한다. 한화는 국내에 연구개발·생산 인프라를 구축하고, 양산 단계에서 국내 생산 비중을 70% 이상으로 높일 계획이다. 이를 위해 국내 기업들과 기체 및 주요 부품·소재 생산 협력을 확대한다. 대형 무인기 사업과 함께 관련 국내 공급망도 키운다는 방침이다. 모하비는 지난 16일 경기 포천에서 열린 '2026 국방드론기술전'에서 모의 전투비행을 선보였다. 회사에 따르면 일반 활주로 대신 폭이 좁은 전차 기동로를 이용해 이착륙 시연을 마쳤다. 이번 협력은 국내 무인기 기업들이 기술 개발 이후 사업 규모를 키우는 과정에서 겪는 어려움을 보완하려는 취지다. 한화는 국내 산업이 기술력을 갖춘 중소기업을 중심으로 성장했지만, 대규모 투자와 양산체계 구축, 안정적인 물량 확보, 해외 진출에는 제약이 있다고 설명했다. 회사 측은 라인메탈과 레오나르도 등 해외 방산기업들도 무인기 전문기업과 공동 개발하거나 투자·합작법인 설립 등을 추진하며 기술과 생산능력을 확보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국내에서도 전문기업의 기술과 대형 방산기업의 사업 역량을 연결할 필요가 있다는 판단이다.

2026.09.21 17:19류은주 기자

OTT 웨이브, 이토 준지 호러 드라마 '스트레인지' 독점 공개

OTT 웨이브는 '스트레인지, 이토 준지의 잠 못 이루는 기묘한 이야기' VOD를 독점 공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공개된 작품은 일본 공포 만화 거장 이토 준지의 작품을 실사화한 옴니버스 호러 시리즈다. 일본 TV도쿄 방영작으로, 11부작이다. 유명 아티스트가 참여한 OST도 눈길을 끈다. 오프닝 주제가는 K팝 걸그룹 아이브 '직소'이며, 엔딩곡은 싱어송라이터 10CM '더 다키스트 나잇'이다. 웨이브 관계자는 "공포 장르 팬들은 물론 이토 준지 작품을 처음 접하는 이용자들에게도 강렬한 시청 경험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6.09.21 17:18홍지후 기자

TV 꺼도 전기는 계속 샌다...셋톱박스·공유기 절전 캠페인 '눈길'

TV를 끄고 사용하지 않는 셋톱박스와 공유기를 그대로 두는 일상적인 습관부터 휴대폰에 쌓인 사진과 영상까지 통신기기의 불필요한 전력 소비를 줄이기 위한 캠페인이 시작된다.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KCA)은 통신기기 절전을 위한 대국민 환경 캠페인 '가벼운 연결―비우고, 끄고, 잇고!'를 시작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연결은 그대로, 전기는 가볍게'를 슬로건으로 내걸었다. 휴대폰에 쌓인 불필요한 데이터를 정리하고 셋톱박스·공유기의 전원을 관리하는 등 일상에서 쉽게 실천할 수 있는 방법으로 통신기기와 관련 인프라의 전력 소비를 줄이자는 취지다. 캠페인은 '비우고(데이터)·끄고(전기)·잇고(확산)' 등 3개 분야로 구성됐다. 각각 5~10분이면 실천할 수 있는 생활 속 절전 방법을 제시한다. 사진·영상 쌓아두지 말고…불필요한 데이터부터 비운다 첫 번째 '비우고'는 스마트폰에 쌓이는 사진과 영상 등 불필요한 데이터를 줄이는 방식이다. 사진·영상의 클라우드 자동백업을 수동 저장 방식으로 바꾸고 필요하지 않은 데이터를 주기적으로 삭제하면 데이터센터에서 데이터를 저장하고 전송하는 데 쓰이는 전력을 줄일 수 있다는 설명이다. 개인의 스마트폰 저장공간을 정리하는 행동을 데이터센터의 전력 소비 절감까지 연결한 것이 특징이다. 리모컨으로 TV 꺼도 셋톱박스는 작동…전원 관리해야 '끄고'는 가정에서 사용하는 셋톱박스와 공유기 등의 대기전력을 줄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리모컨으로 TV와 셋톱박스를 껐다고 생각하더라도 기기의 전력 사용이 완전히 멈추는 것은 아니다. KCA는 절전모드나 예약절전 기능을 설정하고 장시간 사용하지 않는 기기는 전원을 차단하는 방법을 권고했다. KCA는 우선 9월21일부터 10월20일까지 임직원이 캠페인에 참여한 뒤 10월 말부터 국민 참여형 캠페인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이상훈 KCA 원장은 “껐다고 꺼진 것이 아니다”며 “일상 속 작은 절전 실천이 실제 전력 절감으로 이어진다”고 말했다. 이어 “임직원부터 먼저 실천하고 국민과 함께 일상 속 절전 문화를 확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제목은 `TV 껐는데 전기는 계속 샌다`가 가장 눈에 걸립니다.** 기관 캠페인을 제목 앞에 내세우는 것보다 독자가 바로 이해할 수 있는 셋톱박스 대기전력 문제를 먼저 던지는 방식입니다.

2026.09.21 17:18박수형 기자

펀진, 육군교육사령부와 AI로 미래 전투발전 모색한다

펀진이 육군교육사령부와 미래 전장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국방 첨단기술 협력에 나선다. 펀진은 지난 18일 육군교육사령부 전투발전부와 미래 전투발전 및 국방 첨단기술 분야 상호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인공지능(AI)을 비롯한 첨단기술의 국방 분야 활용을 확대하고 미래 전장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측은 AI·클라우드·무인화 등 신기술 분야 기술 교류와 자문을 비롯해 미래 전투발전을 위한 연구개발, AI 기반 전투실험 분야에서 협력할 계획이다. 장병과 군무원을 대상으로 한 AI·클라우드 교육과 국방과학기술 발전을 위한 세미나·워크숍 등 AI 역량 강화 활동도 추진한다. 펀진은 국방 분야에서 축적한 AI 기술과 현장 적용 경험을 바탕으로 육군교육사령부와 기술 교류를 이어갈 예정이다. 펀진은 AI 지휘결심지원체계 '킬 웹 매칭(KWM)'을 비롯해 전자기 스펙트럼 분석, 무인체계 임무통제, 합성데이터 등 국방 분야에 특화된 AI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개발자가 직접 군 현장과 훈련을 경험하고 기술을 검증하는 방식으로 국방 AI의 현장 적용 가능성도 높이고 있다. 김득화 펀진 대표는 "AI를 비롯한 첨단기술은 미래 전투발전을 이끄는 중요한 기반"이라며 "육군교육사령부와 지속적으로 교류하며 대한민국 국방 AI 기술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2026.09.21 17:16이나연 기자

[유미's 픽] 체력 키운 신세계I&C, 4년 연속 자사주 소각 추진하는 까닭은

신세계아이앤씨가 실적과 현금흐름이 최근 개선된 가운데 주주환원을 강화하고 나섰다. 배당 확대와 자사주 소각을 이어가는 동시에 AI와 클라우드 등 성장사업 투자도 지속하며 주주 신뢰와 시장의 기대를 함께 높이려는 모습이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신세계아이앤씨는 지난 18일 이사회를 열고 보유 중인 자기주식 83만5090주를 내년까지 전량 소각하기로 했다. 발행주식 총수의 5.97% 규모로, 올해와 내년에 각각 약 42만 주씩 나눠 없앨 예정이다. 올 들어 실적과 현금흐름도 개선돼 주목된다. 올해 상반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277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4.8%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231억원으로 9.3% 늘었다. 매출은 3536억원으로 전년 동기와 비슷했다. 현금흐름은 더 좋아졌다. 상반기 영업활동현금흐름은 542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335억원보다 61.9%나 증가했다. 현금 및 현금성자산도 지난해 말 982억원에서 올해 6월 말 1341억원으로 늘었다. 이에 따라 순부채는 449억원에서 33억원으로 줄었고, 순부채비율은 10.37%에서 0.73%로 낮아졌다. 이처럼 자금 흐름에 여력이 생기면서 신세계아이앤씨는 배당 확대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올해 상반기 지급한 배당금은 73억6000만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30.2% 늘었다. 이번 개편에선 주당 최저 배당금을 350원에서 400원으로 더 높여 주주에게 돌아가는 몫도 키웠다. 자사주 소각도 같은 흐름에서 이어지고 있다. 신세계아이앤씨는 지난 2024년 12월 처음 자사주를 소각한 데 이어 지난해 4월에도 추가 소각했다. 지난 2년간 소각한 물량은 총 321만9100주다. 이번 일로 신세계아이앤씨는 현재 보유 중인 자사주를 내년까지 모두 정리하게 된다. 앞서 이 회사는 지난 2016년 11월부터 2017년 5월까지 주가 안정과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주식을 취득했고, 2022년 액면분할을 거쳐 자사주를 대량 보유해왔다. 신세계아이앤씨 관계자는 "자사주 소각, 배당 확대 등 지속적인 주주환원 정책을 통해 주주가치를 제고하는 것이 이번 일의 가장 큰 목적"이라며 "주가부양은 주주가치제고를 통한 기대효과 중 하나로, 이 외 다른 이유는 없다"고 설명했다. 신세계아이앤씨가 자사주 소각에 나선 것은 정부의 자사주 규제 강화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최근 자사주 보유·처분·소각 관련 규정이 강화되면서 장기간 보유한 물량을 계속 들고 있기보다는 소각하는 쪽으로 정리할 유인이 커졌기 때문이다. 실제 지난 3월 시행된 개정 상법에 따라 자기주식은 원칙적으로 취득 후 1년 안에 소각해야 하며 법 시행 전에 취득한 물량도 1년 6개월 안에 처리해야 한다. 금융당국도 모든 상장사를 대상으로 자기주식 보유 현황과 향후 처분·소각 계획, 이행 내역 공시를 강화했다.이에 대해 신세계아이앤씨 관계자는 "자사주 소각은 중장기 주주환원 강화 차원에서 추진하는 것"이라며 "자기주식 소각 의무화 등 제도 변화 환경도 함께 고려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신세계아이앤씨가 주주환원 강화책을 발표한 후 시장 반응은 다소 긍정적인 편이다. 신세계아이앤씨 주가는 지난 18일 관련 정책 발표 직후 시간외거래에서 1만7700원까지 치솟았다. 이날은 1만5350원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지만 석 달 전과 비교하면 12.7% 오른 수준이다. 이 같은 분위기 속에 신세계아이앤씨는 AI·클라우드 투자를 이어가며 기업가치 끌어올리기에도 적극 나선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올해 상반기 데이터센터와 AI 개발 플랫폼 등에 투자를 집행한 데 이어 관련 사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추가 투자도 검토하고 있다. 그룹 차원의 AI 사업 확대도 신세계아이앤씨에는 새로운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신세계그룹은 현재 미국 AI 스타트업 리플렉션AI와 대규모 AI 데이터센터 구축을 추진하고 있으며 리테일 현장 전반으로 AI 활용 범위도 넓히고 있다. 데이터센터와 클라우드, 리테일 IT를 주요 사업으로 하는 신세계아이앤씨 입장에선 그룹의 AI 투자 확대와 맞물려 사업 범위를 넓힐 여지가 커지는 셈이다. 신세계아이앤씨는 외부 고객 확대를 통해서도 실적 끌어올리기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그동안 그룹 계열사 중심으로 IT서비스 사업을 키워왔지만, 최근 들어 AI와 클라우드를 앞세워 대외 매출 끌어올리기에도 본격 나선 상태다. 이 회사의 내부거래 비중은 올해 상반기 기준 약 66.9%로, 지난해 말(69.4%) 대비 소폭 줄었다. 신세계아이앤씨 관계자는 "AI·클라우드 등 사업 경쟁력 강화와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투자를 지속적으로 검토하고 있다"며 "주주환원 정책과 함께 회사의 중장기 성장을 위한 투자도 꾸준히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6.09.21 17:14장유미 기자

최태원 "AI로 사회적 비용 낮춰야…사회문제 해결에도 보상 필요"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인공지능(AI)을 사회문제 해결에 적극 활용해 사회 전체가 부담하는 비용을 낮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사회문제 해결 성과를 측정하고 이에 맞는 보상과 투자가 뒤따르는 구조를 만들어야 지속가능한 해결이 가능하다는 주장이다. 최 회장은 21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제3회 대한민국 사회적가치 페스타' 개회사에서 “AI를 사회문제에 써서 우리 사회의 비용을 낮추는 것이 상당히 중요한 문제가 됐다”며 “경제가 성장하는 것만큼 사회문제 해결에 들어가는 비용 자체를 낮추는 일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고령화와 돌봄, 기후변화 등 사회문제가 갈수록 복잡해지는 상황에서 AI가 문제의 구조와 우선순위를 파악하는 데 유용한 도구가 될 수 있다고 봤다. 최 회장은 “사회문제 안으로 들어가면 너무 복잡하고 우리가 알아야 할 현상이 너무 많다”며 “어디를 얼마나 풀어야 하는지 잘 모르는 문제를 AI를 활용해 파악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다만 AI 자체가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것은 아니라는 점도 강조했다. 그는 “AI가 현상이 이렇다는 것을 알려줄 수 있지만 그 현상의 진짜 문제를 치유하는 것은 사람”이라며 “AI를 얼마나 많이 쓰느냐보다 어떤 목적으로 쓸 것이냐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특히 사회문제 해결을 선의에만 맡겨서는 한계가 있다고 지적했다. 사회적 성과를 측정하고 그 성과에 상응하는 경제적 보상을 제공하는 구조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최 회장은 “사회문제를 알아서 열심히 풀라고 하면서 착함과 선한 마음에만 기대는 것은 급격히 늘어나는 사회문제를 푸는 데 한계가 있다”며 “사회문제를 얼마나 해결했는지 측정하고 그 성과에 합당한 보상과 투자를 만들어내는 구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대한상의가 지난 10년간 추진한 '사회성과인센티브'도 사례로 들었다. 최 회장은 “470여 개 기업이 5400억원의 사회성과를 만들어냈고 보상을 받은 기업들의 매출도 약 35% 성장했다”며 “성과를 측정하면 자신이 어떤 사회문제를 얼마나 해결하고 있는지 알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돈만 세어서는 안 되고 사회문제를 풀어낸 성과도 돈으로 환산해 함께 셀 필요가 있다”며 “사회문제를 해결해도 보상이 따라가는 시스템이 만들어져야 사회문제를 푸는 것 자체가 경제적 이익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최 회장은 이날 리더스서밋에서도 사회문제 해결에 필요한 '자본'의 개념을 넓혀야 한다고 강조했다. 자본을 단순한 자금이 아니라 사회문제를 해결하며 축적한 경험과 네트워크, 데이터, AI 활용 역량까지 포함하는 개념으로 봐야 한다는 설명이다. 그는 “자본이라는 것을 돈 그 자체로만 생각하면 곤란하다”며 “사회적 자본도 자본이고, AI를 활용한 통계나 AI를 제대로 쓸 수 있는 환경도 하나의 자본”이라고 말했다. 이어 “기업과 정부, 금융, 사회적경제 영역에 이미 존재하는 서로 다른 자본을 사회문제 해결을 위해 어떻게 더 효율적으로 연결할지 고민해야 한다”며 “각자가 가진 자본이 한꺼번에 모이고 규모가 커질 때 더 큰 임팩트를 낼 수 있다”고 밝혔다. 최 회장은 “AI와 사회적 가치가 만나는 지점에 새로운 성장이 있다”며 “이번 페스타가 가능성을 발견하는 데 그치지 않고 실제 행동으로 이어져 '생각을 넘어 행동으로, 문제를 넘어 해결로' 나아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로 3회째를 맞은 대한민국 사회적가치 페스타에는 정부와 기업, 사회적기업, 시민사회, 금융·재단, 국제기구 등 400여 기관이 참여한다. AI·돌봄·지역소멸·자살예방 등 사회문제 해결 사례를 다루는 300여 개 전시·마켓 부스와 49개 프로그램이 이틀간 운영된다.

2026.09.21 17:10류은주 기자

LGU+, 크리에이터와 도쿄 메타 오피스서 워크숍 진행

LG유플러스가 우수 크리에이터와 일본 도쿄 메타 오피스에서 워크숍을 열고 최신 디바이스 체험 등 글로벌 콘텐츠 제작 환경을 경험하는 해외 탐방을 진행했다. LG유플러스는 유플러스부스터스(U+BOOSTUS) 우수 활동자 12명과 일본 도쿄에서 글로벌 콘텐츠 제작 환경을 체험하는 해외 탐방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21일 밝혔다. 2023년부터 운영된 유플러스 부스터스는 현재 크리에이터 260여 명이 활동하며 누적 조회수 1억 5000만회를 기록하는 등 LG유플러스 주요 상품과 서비스를 알리는 파트너로 자리 잡고 있다. 참가자들은 현지 메타(Meta) 오피스에서 콘텐츠 기획, 제작 방법과 확산 전략을 배우고, 레이밴 메타 스마트글래스와 퀘스트 등 최신 디바이스를 체험했다. 도쿄 체류 중 LG유플러스 익시오 로밍콜과 로밍패스를 이용했으며, 현지 경험과 로밍 서비스를 콘텐츠로 소개할 예정이다. LG유플러스는 앞으로도 다양한 교육과 탐방을 통해 크리에이터 성장을 지원할 방침이다. 김희진 LG유플러스 브랜드마케팅팀장은 “앞으로도 크리에이터가 새로운 기술과 글로벌 콘텐츠 트렌드를 경험하며 창작 역량을 높일 수 있도록 교육과 협업 기회를 지속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2026.09.21 17:07홍지후 기자

KT, ITU 국제표준회의서 AI 보안 표준화 주도

KT가 최근 AI 확산에 따른 보안 위협에 대비해 범용 파운데이션 모델을 활용한 사이버보안 특화 AI 개발 가이드라인을 제시했다. KT는 UN 산하 기구 국제전기통신연합(ITU) 주관 국제표준회의에 참가해 차세대 정보보호 분야 국제표준화 논의를 주도했다고 21일 밝혔다. 지난 7일부터 닷새 간 중국 충칭에서 열린 회의에서 KT는 범용 파운데이션 모델 기반 사이버보안 특화 AI 모델 개발 가이드라인을 신규 국제표준 작업 항목으로 제안했다. 김창오 개인정보보호그룹장(CPO)와 염흥열 KT 개인정보보호자문위원회 위원장이 제안한 기고서엔 AI 모델 개발을 위한 데이터 세트, 기술적 고려사항, 평가 방안 등이 포함됐다. 향후 AI 보안 솔루션의 신뢰성을 높이는 데 기여할 전망이다. KT는 또 정보통신기술 환경 신뢰 프레임워크 기술보고서 발행을 완료하며 글로벌 정보보호 리더십을 입증했다고 설명했다. KT는 앞으로도 국내외 전문가와 협력해 AI 보안과 개인정보보호 분야의 국제표준화 활동을 지속 확대할 방침이다. 김창오 CPO는 “KT가 축적해 온 통신, ICT, 정보 보호, 개인정보 보호 경험과 국제표준 역량을 바탕으로 AI 안전성, 보안성, 신뢰성 분야 글로벌 표준화에 지속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2026.09.21 17:07홍지후 기자

농경지 달리는 피지컬 AI…크라우드웍스, 자율주행 데이터 구축

크라우드웍스가 농기계와 자율주행 로봇의 농경지 주행을 위한 자율주행 데이터 구축에 나선다. 크라우드웍스는 모비루스의 '농업 자율주행 데이터 어노테이션' 사업을 수주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농기계와 자율주행 로봇이 농경지에서 주행할 수 있도록 학습 데이터를 구축하는 게 핵심이다. 농경지는 일반 도로와 달리 차선이나 표지판이 없고 경계가 불분명해 계절·날씨 변화와 먼지·진동 등 다양한 변수가 발생한다. 크라우드웍스는 실제 농경지의 물리적 특성을 반영한 가이드라인을 마련하고 데이터 가공에 착수했다. 경작지와 수풀·농로·흙길 등을 픽셀 단위로 구분하는 시맨틱 세그멘테이션과 장애물의 크기·위치·거리 등을 반영하는 객체 라벨링을 적용했다. 눈으로 식별하기 힘든 현장 조건에서도 자율주행 로봇 및 농기계가 경로를 이탈하지 않고 주행할 수 있는 AI 학습 데이터셋을 완성한다는 전략이다. 크라우드웍스 관계자는 "농경지는 표지판도 없는 대표적인 비정형 환경으로 일반 자율주행보다 고도화된 어노테이션 기준이 요구된다"며 "데이터 가공 기술력을 바탕으로 농업 분야 피지컬 AI 기술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2026.09.21 17:06이나연 기자

SKB, 27일까지 Btv VOD 20% 할인 이벤트 진행

SK브로드밴드는 Btv 유료 VOD 콘텐츠 20% 할인 쿠폰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벤트는 오는 27일까지 진행되며, 쿠폰은 하루 한 번 발급한다. 이벤트 기간 최대 10장 제공한다. 쿠폰은 '모아나', '토이스토리5', '오케이마담2' 등 최신작을 비롯한 다양한 콘텐츠에 사용할 수 있다. 이벤트 대상작을 구매하면 B캐시 충전 금액 최대 22%를 추가 적립 받을 수 있다. 가족 구성과 연령대 등에 맞춘 큐레이션도 준비했다. '추석의 발견' 특집관에선 연도별 박스오피스 랭킹, 올해 역주행 영화, 애니메이션 랭킹 등 인기작을 선보인다. 박참솔 SK브로드밴드 플랫폼담당은 "Btv를 켜는 것만으로 온 가족이 원하는 작품을 바로 찾을 수 있도록 준비했고, 할인까지 더했다"고 말했다.

2026.09.21 17:06홍지후 기자

퓨리오사AI, 3세대 칩에 HBM 12개 탑재...HBM 물량 조달 어떻게

국내 인공지능(AI) 반도체 스타트업 퓨리오사AI가 차세대 3세대 칩에 고대역폭메모리(HBM) 12개를 탑재하는 승부수를 띄웠다. 단일 칩의 스케일링 한계를 깨고 글로벌 하이퍼스케일러 시장을 직접 겨냥하겠다는 포부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조영진 퓨리오사AI 부사장은 최근 열린 반도체 설계자산 컨퍼런스 'IP-SoC 데이 코리아 2026'에 참석해 개발 중인 3세대 칩의 구체적인 사양을 공개했다. 퓨리오사AI의 3세대 칩은 TSMC 2nm(나노미터, 10억분의 1m) 선단 공정이 적용된다. 브로드컴과 공동 개발 중으로, 2028년 상용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가장 눈에 띄는 지점은 메모리 탑재량이다. 차세대 제품에 탑재되는 HBM은 12개로, 용량은 576GB에 달한다. 이는 칩당 2개가 탑재되는 레니게이드(RNGD) 용량(48GB)의 12배 수준이다. 대역폭은 초당 48TB를 지원해 레니게이드 대비 32배 넓어졌다. 연산 성능은 레니게이드의 32배인 32PFLOPS(페타플롭스)로 예상된다. 퓨리오사AI는 빅다이(Big Die) 기술을 통해 해당 칩을 구현한다. 이를 위해 I/O(입출력) 다이와 중앙에 850mm² 육박하는 2개의 대형 다이가 대칭으로 배치되는 거대한 구조를 택했다. 조 부사장은 "3세대 칩은 2세대 대비 물리적으로 8배가량 커진 초대형 칩"이라며 "이를 통해 단일 칩의 물리적 스케일링 한계를 제거하고 시스템 레벨에서의 연산 및 메모리 확장을 가능하게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만 업계 일각에서는 퓨리오사AI의 이 같은 칩 대형화 스펙을 두고 우려의 목소리도 나온다. HBM 공급난이 가중되는 상황에서, 스타트업이 한 칩당 12개에 달하는 막대한 HBM 물량을 어떻게 안정적으로 조달할 수 있겠느냐는 지적이다. AI반도체 업계 관계자는 “현재 HBM은 시장에서 씨가 마른 상황이라 구하기가 정말 어렵다”며 “대기업도 구하기 힘든데, 스타트업이 물량을 어떻게 조달하려는지 의문”이라고 말했다. 퓨리오사AI 관계자는 이와 관련해 "경쟁력 있는 아키텍처와 소프트웨어를 통해 성공적으로 상용화에 이르면 HBM 조달 문제는 자연스럽게 해결될 것"이라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업계 안팎에서는 퓨리오사AI가 막대한 비용 부담에도 불구하고 브로드컴의 턴키(일괄 수주) 서비스를 선택한 이유도 바로 이 '공급망 장악력'에 있다고 보고 있다. 최선단 파운드리 공정과 HBM 등 핵심 인프라를 대거 확보하고 있는 브로드컴울 지렛대 삼아 부품 조달 병목을 해결하려 한다는 분석이다. 반도체 업계 관계자는 "퓨리오사AI가 HBM 12개를 얹은 초대형 칩을 완성하기 위해, 브로드컴의 막강한 공급망을 지렛대로 삼은 걸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2026.09.21 17:03전화평 기자

엔씨 '아스오라', 온라인 상영회 개최…도쿄게임쇼 조기 폐막 대응

신전기 마법 RPG '아스트라에 오라티오'가 도쿄게임쇼 2026 조기 폐막에 대응해 시나리오 상영회를 온라인으로 전환해 선보인다. 엔씨(공동대표 김택진, 박병무)는 개발사 디나미스 원이 제작한 신작 '아스트라에 오라티오(이하 아스오라)'의 도쿄게임쇼 2026(TGS 2026) 현장 프로그램을 대체할 온라인 시나리오 상영회를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30주년을 맞은 도쿄게임쇼가 태풍의 영향으로 21일 일정을 취소하고 20일 조기 폐막함에 따라 현장을 찾지 못한 이용자와의 접점을 유지하기 위해 마련됐다. 앞서 엔씨는 부스 운영 마지막 날이었던 20일 시연 공간을 긴급 증설해 대응에 나선 바 있다. 기존 42명 동시 시연 규모였던 아스오라 부스는 직원용 업무 공간까지 전환해 최대 46명이 동시에 체험할 수 있도록 확대 운영됐다. 현장에서 선보일 예정이었던 시나리오 상영회는 21일 아스오라 일본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온라인으로 대체 진행된다. 상영회는 낮 12시, 오후 2시, 오후 4시 등 총 3회에 걸쳐 각 50분간 송출되며, 한국어·일본어·영어·중국어(번체) 등 4개 언어 자막을 지원한다.

2026.09.21 17:00진성우 기자

이영준 직무대행 "한국형 SMR 수익모델·사업추진체계 미흡"

우리나라가 최근 전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SMR(소형모듈원자로) 기술을 민관합작으로 개발 중이나, 수요자 입장에서의 수익모델과 사업 추진체계는 여전히 미흡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이영준 한국원자력연구원 원자력진흥전략본부장 직무대행은 21일 서울 글래드호텔에서 열린 차세대 SMR 생태계 구축 전략 컨퍼런스'에서 기조 강연자로 나서 이같은 내용을 공개했다. 이 직무대행에 따르면 SMR은 전세계적으로 18개국에서 68종이 개발 중이다. 러시아가 17종으로 가장많고, 우리나라는 총 6종이 개발 중이다. 우리나라는 경수형 SMR로 ▲SMART (인도·사우디와 수출협력 논의) ▲i-SMART(2035년 상용화 목표) ▲ARA(2029년 경주 분원 건설 목표) 3종을 개발하고 있다. 또 민관합작으로 추진 중인 비경수용 SMR로 ▲고온가스로(포스코이앤씨, 대우건설, SK에코플랜트, 롯데케미칼) ▲소듐냉각고속로(현대건설, 테라파워, 미국 아르곤국립연구소) ▲용융염원자로(현대건설, 센추리, 삼성중공업, HD한국조선해양) 등을 개발 중이다. 이 직무대행은 SMR 향후 과제로 설계 기술의 민간이전과 대량생산 공정 혁신의 필요성, 검증·실증 인프라 구축, 핵연료의 인정적 수급 등을 꼽았다. 이어 수요자 입장에서의 수익 모델과 사업 추진체계도 미흡하다고 지적했다. 이외에 다양한 해외 리스크, SMR 특별법 후속 조치의 필요성, 집적화된 거점 부재, 민간주도 협력 플랫폼 제한, 선도국과의 기술 동맹의 필요성도 주장했다. 이어진 주제 강연에서는 △권순엽 법무법인 광장 국제업무 대표가 '글로벌 SMR 동향및 한국 SMR의 전략적 과제' △조윤기 포스코이앤씨 원자력사업단 상무가 '포스코 그룹 SMR활용 전략' △김종원 삼성중공업 그룹장이 '선박용 차세대 SMR: 미래 해양산업의 핵심엔진' △김지환 현대건설 책임매니저가 '현대건설 차세대 원자로 개발 현황' 등을 공개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차세대 SMR 미래도약 선언식과 공동선언문 서명식도 개최됐다. 선언문에는 ▲차세대 SMR 핵심 기술 개발의 적기 달성과 실증 비즈니스 모델 구축을 위한 참여 및 지원 ▲차세대 SMR의 특성을 반영한 혁신적·선제적 안전 규제 체계 마련 및 글로벌 표준화를 위한 민·관 공동 대응 ▲차세대 SMR 공급망 구축과 전문 인력 양성 및 기업 육성을 위한 협력 체계 활성화 ▲글로벌 시장 개척을 위한 공동 마케팅과 해외 네트워크 공유 및 전략적 해외 진출 지원 등이 담겼다.

2026.09.21 16:56박희범 기자

비트리, 중기부 '스케일업 팁스'에 선정

반도체 설계자산(IP) 전문기업 비트리가 정부의 스케일업 지원 사업에 선정돼 피지컬 AI 시대를 겨냥한 차세대 영상처리 기술 개발에 돌입한다. 비트리는 중소벤처기업부와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이 주관하는 '2026년 스케일업 TIPS(팁스)' 프로그램에 최종 선정돼 과제 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스케일업 TIPS는 민간 투자사가 먼저 투자한 기업을 대상으로 정부가 연구개발 자금을 연계 지원하는 사업이다. 2021년 출범 이후 557개 기업이 선정됐으며, 이 가운데 214개사가 후속 투자를 유치해 누적 1조 2550억원의 자금을 확보한 바 있다. 비트리는 향후 3년간 정부로부터 연구개발(R&D) 자금 20억원을 지원받아 다채널 영상 데이터를 사람용과 인공지능(AI)용으로 분리 처리하는 신개념 아키텍처 'SDP(Stream Data Path)' 개발에 나선다. 최근 로봇, 드론, 증강현실(AR) 기기 확산으로 기기당 카메라 탑재 수가 급증하고 있다. 기존에는 카메라 수만큼 영상처리 자원을 중복 배치해 칩 면적과 소비 전력이 늘어나는 한계가 있었다. 특히 사람이 보는 고화질 보정 영상과 AI 모델이 신속하게 판단하는 저지연 데이터는 요구 조건이 달라 하나의 경로에서 동시에 구현하기 어려웠다. 비트리가 개발하는 SDP는 데이터 이동 경로 자체를 재설계한 구조다. 입력 단계부터 사람용 영상 경로와 AI 판단용 경로를 분리해 두 목적을 동시에 충족한다. AI 경로는 메모리를 거치지 않고 직결해 지연을 최소화했으며, 여러 대의 카메라가 단일 코어를 공유하면서도 렌즈별 개별 조정이 가능해 칩 면적과 전력 효율을 대폭 개선했다. 스케일업 TIPS는 민간 투자사의 선투자를 받은 기술 유망 기업에 정부 R&D 자금을 매칭하는 프로그램이다. 운영사인 ㈜이앤인베스트먼트는 2024년과 2025년에 걸쳐 비트리에 총 50억원을 투자하며 사업성을 검증한 바 있다. 김종필 비트리 대표이사는 “지금까지는 사람이 볼 영상과 AI가 쓸 데이터를 하나의 경로에서 처리하다 보니 어느 한쪽을 포기해야 했다”며 “SDP는 두 경로를 입력 단계에서 나눠 동시에 처리하는 구조여서, 화질과 판단 성능을 맞바꾸지 않으면서도 카메라가 늘어날 때 처리 자원이 비례해 증가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로봇은 AI가 판단하는 동시에 사람이 현장을 확인하고 기록해야 하기 때문에, 피지컬 AI 단계에서 두 경로의 동시 처리는 선택이 아니라 전제 조건이 될 것”이라며 “고객사가 하나의 설계로 여러 제품군에 대응할 수 있도록 개별 IP 공급에서 플랫폼 단위 공급으로 사업 범위를 넓혀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2026.09.21 16:55전화평 기자

가상자산 과세 석 달 앞인데…국민의힘 "전면 재검토해야"

국민의힘 지도부가 내년 1월 1일부터 시행되는 가상자산 과세를 전면 재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과세를 위한 세부 기준과 인프라가 충분히 마련되지 않은 데다, 청년층 자산 증식 기회를 제약할 수 있다며 제동을 걸었다. 정점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21일 국회 본청에서 열린 '디지털자산 과세제도 개선 정책간담회'에서 가상자산 과세에 대해 “시행을 불과 몇 달 앞둔 지금, 공정하고 정확하게 과세할 수 있는 제도와 시스템이 충분히 준비돼 있는지 살펴봐야 한다”며 “과세 시기를 포함해 어떤 부분을 다시 살펴봐야 하는지, 합리적인 과세를 위해 무엇을 보완해야 하는지 면밀하게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정 원내대표를 비롯해 국민의힘 소속 임이자 정책위의장, 박수영·김미애 정책위부의장, 서일준 정무위원회 간사, 송언석 정무위원 등이 참석해 가상자산 과세 제도를 전면 점검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현행 소득세법에 따르면 내년 1월 1일부터 가상자산을 양도하거나 대여해 발생한 소득은 기타소득으로 분리과세가 이뤄진다. 가상자산 양도·대여로 발생한 소득 중 실제 취득가액과 수수료 등을 제외해 소득금액을 산출하고, 연간 250만원을 기본공제한 뒤 이를 초과하는 금액에 20% 세율을 적용한다. 지방소득세까지 포함하면 실질 세율은 22%다. 국민의힘은 이날 가상자산 과세 폐지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최수진 국민의힘 원내수석대변인은 “가상자산 과세가 지금 시행될 경우 시장이 혼란스럽고 위축될 것”이라며 “저희는 폐지가 원론적으로 맞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가상자산 과세를 위한 제도와 인프라가 충분히 준비되지 않았다는 점을 주요 반대 이유로 들었다. 최 원내수석대변인은 “2022년부터 시작해 지금 가상자산 과세를 하겠다고는 했지만 실제로는 준비가 없다는 것이 업계 의견”이라며 “(디지털자산) 기본법도 없고 심지어 용어에 대한 개념도 없는 상태에서 과세부터 한다”고 비판했다. 특히 가상자산 취득가액 산정부터 해외 거래소·개인지갑 거래내역 확인, 디파이·스테이킹 등 새로운 거래 유형에 대한 과세 기준 등이 충분히 마련되지 않은 점을 지적했다. 디지털자산기본법 입법이 완료되지 않은 상황에서 과세를 서두르기보다 관련 제도를 먼저 정비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정 원내대표는 “해외 거래소나 개인 지갑을 거친 거래의 경우 취득가액과 거래내역을 정확하게 확인하기 어려운 경우도 있고, 새로운 형태 거래에서 발생하는 소득과 손실을 어떤 기준으로 반영할 것인지도 아직 명확하게 정리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가상자산 투자자 가운데 청년층 비중이 높은 만큼 과세가 청년 자산 증식에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주장도 나왔다. 정 원내대표는 “특히 치솟은 물가와 꽉 막힌 지원금, 근로소득만으로 내 집 마련조차 쉽지 않은 현실 속에서 수많은 청년 세대가 디지털자산 시장에 참여하고 있다”며 “이러한 청년들 현실을 외면한 채 충분한 준비 없이 과세를 서두른다면 그 혼란과 부담은 결국 청년 투자자들에게 대부분 돌아갈 수밖에 없다”고 비판했다. 이날 업계에서는 오경석 두나무 대표, 이재원 빗썸 대표, 오세진 닥사 의장 겸 디지털엑스(구 코빗) 대표, 김나영 스트리미(고팍스) 대표, 김재진 닥사 부회장 등이 참석했다. 가상자산 업계는 국민의힘 지도부에 과세 준비 실태를 점검해 달라고 요청하는 한편 관련 정책 개선을 제안했다. 김재진 닥사 부회장은 “업권에서는 과세에 필요한 취득가액 산정, 검증 인프라, 거주자·비거주자 판정, 원천징수 보완체계, 해외사업자 정보 접근 실효성 문제, 거래 유형별 과세 기준 등의 문제가 해소돼야 공감할 수 있는 과세가 가능하지 않을까”라고 제안했다.

2026.09.21 16:54홍하나 기자

비피엠지 자회사 아라코어, 말레이시아 테이자와 맞손…동남아 블록체인 금융 공략

한국과 말레이시아를 잇는 금융기관용 스테이블코인 결제 및 정산 모델 구축이 추진된다. 블록체인·AI 기업 비피엠지의 미국 자회사 아라코어는 말레이시아 블록체인 인프라 기업 테이자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양국 간 기관용 스테이블코인 결제·정산 모델을 공동 발굴한다. 양사는 아라코어의 기관 간 정산 네트워크(ISN)와 테이자의 현지 디지털 인프라 및 기관 네트워크를 연계할 계획이다. 이 과정에서 양국 금융기관과 핀테크 기업이 참여하는 국경 간 결제·정산 모델을 검토하고, 파트너사를 통해 실제 거래 수요와 스테이블코인 적용 가능 업무를 파악할 방침이다. 사업 추진 과정에서는 테이자의 현지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참여 금융사를 발굴하며, 개념검증(PoC)과 시범사업을 거쳐 유효성이 확인된 모델은 향후 동남아시아 주요 시장으로 확대를 추진할 예정이다. 테이자는 말레이시아 중심의 디지털 인프라 구축 기업으로, 30개 이상의 회원사가 참여 중인 '말레이시아 디지털 컨소시엄'을 통해 블록체인 상호운용성과 규제 협력을 주도하고 있다. 해당 컨소시엄은 블록체인 상호운용성, 기술 표준 수립 및 규제 협력을 주요 목표로 활동하고 있다.

2026.09.21 16:54진성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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