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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풍력터빈 핵심 구성품 'RNA' KS 인증 도입

그동안 평균 1118일 소요되던 중대형 풍력터빈 KS 인증을 더 쉽고 빨리 받을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산업통상부 국가기술표준원은 국내 풍력터빈 기업의 신속한 인증 취득을 지원하기 위해 중대형 풍력터빈 핵심 구성품인 RNA(Rotor-Nacelle Assembly) KS 인증을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RNA는 로터(블레이드+허브), 나셀 등으로 구성돼 발전 성능과 안전성을 좌우하는 풍력 터빈의 핵심 구성품이다. RNA KS 인증 도입은 지난 2월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발표한 'KS 인증제도 개편방안'의 후속조치로 이뤄졌다. 국제 재생에너지 인증체계인 IECRE에 부합하는 인증체계를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현행 KS 인증은 풍력터빈 전체를 인증 대상으로 운영하고 있다. 같은 RNA를 사용하더라도 타워 높이나 사양이 변경되면 풍력터빈 전체에 대한 평가와 인증을 다시 받아야 했다. 국표원 관계자는 “그동안은 같은 RNA도 중복 평가하게 되면 인증기간과 비용이 증가하는 요인으로 작용해 실제 중대형 풍력터빈 기업은 KS 인증 신청부터 취득까지 평균 1118일이 소요되는 등 인증 부담이 큰 상황이었다”고 설명했다. 국표원은 RNA를 별도 KS 인증 대상으로 도입했다. 앞으로 RNA 인증을 받으면 타워 높이 등 사양이 변경되더라도 기존 인증 결과를 활용할 수 있어, 중복 심사와 평가가 줄어들고 인증기간과 비용도 절감될 전망이다. RNA KS 인증 신청은 중대형 풍력터빈 KS 인증기관인 한국에너지공단을 통해 31일부터 가능하다. 김대자 국표원장은 “이번 RNA KS 인증 도입은 현장 의견을 반영해 기업의 인증부담을 완화하기 위한 제도 개선”이라면서 “앞으로도 산업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KS 인증제도를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6.07.30 15:42주문정 기자

AI부터 한옥까지…코나아이 '미래 전략' 엿보니

핀테크 기업 코나아이가 AI전환(AX)을 통한 서비스 고도화와 문화경제 플랫폼 구축을 미래 성장동력으로 제시했다. 결제 플랫폼을 넘어 AI와 블록체인, 문화 콘텐츠를 결합한 사업 모델로 외연을 넓히겠다는 전략이다. 조정일 코나아이 회장은 30일 강원도 영월 더한옥헤리티지에서 열린 '코나아이 필드 트립 2026, 영월로의 초대'에서 이 같은 미래 전략을 발표했다. 조정일 회장 "사회 현상 꿰뚫어 보는 선구안 덕…다음 승부는 AI·문화경제" 조 회장은 코나아이의 28년 사업 여정을 전자결제·디지털화·모바일 플랫폼·분배·AI 등 다섯 단계로 분류했다. 그는 “사업을 시작할 때마다 왜 저런 걸 하냐는 소리를 들었지만, 시간이 지나 항상 우리는 입증했다”면서 “사회 현상을 꿰뚫어 보는 선구안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조 회장은 AI와 블록체인 기술을 미래 성장동력으로 제시했다.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순환경제 모델을 구축하고 STO 등을 접목해 기본 소득을 누릴 수 있는 환경을 구현하겠다는 구상이다. 또 그는 문화경제도 또 다른 성장축으로 제시했다. 조 회장은 “디지털이 고도화될수록 사람들은 아날로그 감성에 대한 향수를 갖게 된다”며 “문화경제 사업도 2~3년 후면 회사의 좋은 수익 모델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지역화폐 넘어 지역순환경제 구축 이날 코나아이는 기존 지역화폐의 한계를 넘은 '지역선순환 모델'을 공개했다. 기존에는 소비자가 지역화폐로 결제하면 가맹점 정산 대금이 가맹점주에게 현금으로 입금되면서 소비가 한 번으로 끝나는 구조였다. 반면 코나아이가 구축한 영암군 '월출페이'는 가맹점 정산 대금을 사업자카드로 지급해 가맹점주가 다시 지역 내에서 소비하도록 설계했다. 지역 내 자금이 계속 순환하며 소비 승수를 높이는 방식이다. 코나아이는 이 순환 구조를 블록체인 기술로 실시간 데이터화하는 시스템도 구축하고 있다. 소비자의 결제금액이 어느 가맹점으로 흘러가 어떻게 다시 소비됐는지를 블록체인으로 추적·증명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변동훈 플랫폼 사업 총괄 사장은 “단 한 번의 소비로 마무리되던 지역화폐를 유기적으로 다시 쓰이는 지역선순환 생태계로 확장하는 것이 목표”라며 “여기에 스테이블코인과 STO를 결합해 소비 촉진과 가맹점 매출 증대의 선순환 체계를 완성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AI를 기업 OS로…AX 전환 본격화 AX 전환 전략도 소개했다. 김동주 코나체인 AI사업팀장은 “많은 기업이 AI를 아직도 도구로만 바라보고 있다”면서 “업무 체계에 직접적으로 연결되지 않다 보니 실제 업무 프로세스는 바뀌지 않는다”고 진단했다. 코나아이는 회사의 데이터와 업무 절차, 권한 체계를 AI 에이전트와 연결해 AI가 업무를 수행하는 환경을 구축하고 있다. 업무 절차는 '스킬', 문서와 산출물은 '지식' 형태로 축적해 사용할수록 기업의 업무 역량이 쌓이는 구조를 만들겠다는 설명이다. 김 팀장은 “AI 기술이 기업의 OS처럼 활용되려면 많은 지식과 업무 절차들이 시스템 내에서 누적돼야 한다”며 “기업의 OS라고 AI를 생각한다면 당연히 쓸수록 쌓이는 방향으로 가야 한다”고 말했다. 코나에이전트를 활용한 업무 자동화 시연도 진행됐다. 반복 업무뿐 아니라 다수의 문서와 데이터를 분석하는 업무를 AI 에이전트가 수행하는 과정을 참석자들에게 공개했다. 김 팀장은 “최종적인 AX의 목표는 내부 효율화가 아니라 서비스 확대의 고도화”라며 “앞으로 모든 사내 인프라를 연결하고 지식과 워크플로우, 애플리케이션을 코나에이전트 위에 축적해 AI가 기업의 OS가 되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제시했다. 한옥 아닌 '문화' 판다…해외 고액 자산가 공략 코나아이는 더한옥헤리티지를 통해 문화경제 플랫폼을 구축하겠다는 계획도 내놨다. 한옥이라는 공간·건축에 음식과 웰니스, 체험 프로그램 등을 결합해 한국 문화를 고부가가치 관광 상품으로 만들겠다는 전략이다. 주요 타깃은 한국 고유의 문화와 자연, 프라이버시를 중시하는 해외 고액 자산가다. 해외 온라인여행사(OTA)에 의존하기보다 고액 자산가의 여행 일정을 설계하는 트래블 어드바이저와 글로벌 럭셔리 여행 네트워크를 중심으로 고객을 유치하고 있다. 실제 별도의 해외 광고 없이도 외국인 예약 비중이 전체의 30%에 이르며, 이 중 약 70%가 트래블 어드바이저를 통해 유입됐다. 글로벌 인지도 확보를 위해 유럽 기반의 럭셔리 호텔 연합인 릴레앤샤토 가입과 포브스 트래블 가이드 평가 절차도 밟고 있다.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센추리온 카드 고객을 대상으로 한 제휴와 파인 호텔 앤 리조트(FHR) 참여도 추진하고 있다. 서울과 영월을 연계한 체류형 상품도 확대하고 있다. K뷰티 시술과 한옥에서의 휴식을 결합한 상품과 서울에서 영월까지의 이동 과정을 경험으로 만든 슈퍼카 패키지 등이 대표적이다. 조남희 더한옥헤리티지 사업 총괄 실장은 “호텔만 파는 것이 아니라 한국에 와서 관심을 가질 만한 경험을 능동적으로 고민하고 서울에서 할 수 있는 경험까지 연계해 기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비스 측면에서는 코나아이의 정보기술(IT)과 AI 역량도 활용한다. 직원들이 일정 수준 이상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모니터링 체계와 가이드라인을 시스템화해 서비스 품질을 높이겠다는 계획이다.

2026.07.30 15:31김민아 기자

[컨콜] 이준희 삼성SDS 대표 "두나무 투자, 차세대 디지털 자산 인프라 확대 발판"

이준희 삼성SDS 대표가 두나무 투자를 발판으로 디지털 자산 인프라 시장을 선점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기존 토큰증권(STO) 플랫폼 구축과 스테이블코인 검증 사업 경험에 두나무의 블록체인 기술을 결합해 차세대 디지털 금융 사업을 확대한다는 목표다. 이준희 삼성SDS 대표는 30일 2분기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지난 5월 국내 1위 디지털 자산 거래소인 두나무 지분 4%를 삼성증권, 삼성카드와 함께 확보했다"며 "우리 역량과 두나무의 블록체인 노하우를 접목해 디지털 자산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미 한국예탁결제원의 토큰증권 플랫폼 구축과 국내 금융사들과의 스테이블코인 발행·결제 검증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디지털 자산 인프라 분야 역량을 확보했다"며 "이같은 기반 위에 두나무와의 시너지를 더해 새로운 사업 기회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진 질의응답에서도 이번 투자가 단순한 지분 투자가 아니라는 점을 거듭 강조했다. 그는 "두나무 지분 투자는 우리 입장에서 단순한 재무적 투자가 아니라 디지털 자산 인프라 사업에 진출하기 위한 전략적 투자"라며 "두나무의 블록체인 운영 노하우와 IT서비스, 인공지능(AI), 클라우드, 보안 역량을 결합해 차세대 디지털 금융 인프라 사업을 강화하는 것이 목적"이라고 밝혔다. 이어 "스테이블코인 인프라 사업과 가상자산 기반 금융 시스템 통합(SI), AI 기반 차세대 결제 사업 등을 중심으로 다양한 사업 기회를 검토하고 있다"며 "향후 두나무와 협력 방안을 구체화하면서 단계적으로 사업 모델을 만들어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2026.07.30 15:31한정호 기자

포스코퓨처엠, 2분기 영업익 267억…전년비 3351% ↑

포스코퓨처엠은 올해 2분기 연결기준 잠정 실적으로 매출 6795억원, 영업이익 267억원, 순이익 247억원을 거뒀다고 30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8%, 영업이익은 3351.2% 증가했다. 순이익은 흑자전환했다. 전분기 대비 매출은 10.3%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50.8%, 순이익은 292.4% 증가했다. 사업별로 보면 에너지소재 부문은 매출 3279억원, 영업이익 25억원을 기록했다. 기초 소재 부문은 매출 3516억원, 영업이익 242억원을 거뒀다. 에너지 소재 부문에선 일부 양극재 제품 판매 이연 등으로 판매량이 전기 대비 감소했다. 음극재는 주요 해외고객사향 판매량이 회복 흐름을 보였다. 양극재는 재고평가효과 등 영향을 받아 흑자 기조를 유지했고, 음극재는 판매량 및 가동률 회복으로 전분기 대비 적자 폭이 대폭 감소했다. 포스코퓨처엠은 신규 고객사향 양극재 수주 협의를 지속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특히 올해 말 양산 시작으로 LFP 시장에 진입한 뒤, 오는 2029년 원가를 낮추는 공법을 도입해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양극재 공장 가동률은 2028년까지 70% 이상으로 회복하는 것을 목표로 세웠다. 음극재 부문에선 베트남 인조흑연 음극재 공장이 내년 하반기 시운전을 앞뒀다고 밝혔다. 새만금 구형흑연 공장도 같은 시기 시운전에 착수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2028년까지 음극재 공장 가동률이 90% 이상으로 회복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기초소재 부문 사업 중 내화물·플랜트 사업은 외부고객향 플랜트 매출이 전분기 대비 증가했다. 손익 측면에선 원료 수입 비용 외 일회성 비용이 영향을 미쳤다. 라임·화성 사업은 유가 연동 화성제품의 판가 상승에 마진 스프레드가 확대되고 판매량도 증가했다.

2026.07.30 15:27김윤희 기자

LG전자, 2Q 매출 23.8조 영업익 1.5조 '역대 최대'…가전·전장 쌍끌이

LG전자가 역대 2분기 최대 매출과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생활가전과 자동차 전장(전자장비) 사업이 전체 매출을 이끌었다. LG전자는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23조8265억원, 영업이익 1조5791억원을 기록했다고 30일 밝혔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역대 2분기 중 가장 높은 수치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4.9%, 147% 증가했다. 회사는 수익성 개선 원인에 대해 "가전 사업의 매출이 성장하고, 고부가가치 제품 판매 비중이 늘었다"며 "사업 전반의 원가 경쟁력 강화 노력과 불확실성에 선제 대응한 비상경영 체제 등도 수익성 향상에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미국 수출물량에 납부한 관세 환급액도 일회성으로 인식했다"고 덧붙였다. LG이노텍을 제외한 2분기 기업 간 거래(B2B) 매출액은 6조5000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5% 성장했다. B2B 매출이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36%다. 제품과 서비스를 포함한 구독사업 매출은 6600억원으로 지난해보다 5% 증가하며 해외 확장을 이어갔다. 가전사업, 분기 매출 첫 7조원 돌파 가전(HS)사업본부 매출은 지난해 2분기보다 7.2% 성장한 7조757억원을 기록했다. 분기 매출이 처음으로 7조원을 넘겼다.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56.5% 늘어난 6859억원을 달성했다. 프리미엄과 볼륨존을 동시에 공략하는 투트랙 전략에 원가구조·공급망 최적화와 관세 환급 효과가 더해졌다. 3분기에는 단기 수요정체가 예상되나 브라질, 인도 등 글로벌 사우스 시장을 집중 공략하고 로봇 액추에이터 사업을 본격화한다는 계획이다. TV(MS)사업본부는 매출 5조1146억원, 영업이익 2194억원을 올렸다. 매출은 지난해 2분기 대비 16.4%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했다. LG전자는 "올레드·QNED 등 프리미엄 TV 판매가 늘었고 수익성 높은 웹OS 플랫폼 사업의 성장이 이어졌다"고 말했다. 전장(VS)사업본부는 매출 3조259억원, 영업이익 1912억원으로 모두 2분기 최대치를 새로 썼다. 매출은 지난해 동기 대비 6.2% 성장했고, 영업이익은 51.5% 증가했다. 회사는 "3분기에도 제품 믹스(Mix) 개선, 운영 효율화 노력을 통해 수익성 기반 성장을 이어가겠다"라고 설명했다. 공조(ES)사업본부 매출액은 지난해 2분기 대비 3.1% 소폭 상승한 2조7261억원에 그쳤다. 동기간 영업이익은 2358억원으로 마이너스(-) 5.9% 역성장했다. LG전자는 "3분기에 친환경·고효율·지역적합형 솔루션을 앞세워 성장할 것"이라며 "냉난방공조 사업은 인공지능 데이터센터(AIDC) 냉각솔루션 신사업에 지속 투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6.07.30 15:26진운용 기자

[AI는 지금] "노바 부진 잊어라"…AI 모델 경쟁 밀린 아마존, 新조직·외부 인재로 '반격'

아마존이 자체 인공지능(AI) 모델 '노바'의 부진 속에 아마존웹서비스(AWS)의 에이전틱 AI 조직을 확대하며 기업용 AI 사업 강화에 나섰다. 모델 경쟁에서 밀린 부분을 에이전트와 기업 데이터 연결 역량으로 만회하려는 움직임이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스와미 시바수브라마니안 AWS 부사장은 이날 자신의 링크드인을 통해 '에이전틱 AI·신기술' 조직을 이끌게 됐다고 밝혔다. 새 조직은 기존 에이전트 제품을 확대하고 아직 별도 사업이나 담당 조직이 없는 초기 기술을 발굴해 AWS 서비스로 키우는 역할을 맡는다. 시바수브라마니안 부사장은 AWS에서 데이터베이스와 분석, 머신러닝 사업을 이끌며 다이나모DB와 아마존 베드록 개발에 참여했다. 이번 역할 확대를 통해 에이전트 제품 개발뿐 아니라 초기 기술의 검증과 사업화까지 총괄하게 됐다. 새 조직에는 AI 코딩 도구 '키로'와 기업용 AI 서비스 '아마존 퀵', 애플리케이션 현대화 서비스 'AWS 트랜스폼'이 포함된다. 뉴로심볼릭 AI와 기업 데이터를 연결하는 'AWS 콘텍스트'도 담당한다. 뉴로심볼릭 AI는 거대언어모델(LLM) 등 신경망에 온톨로지와 논리 추론을 결합해 환각을 줄이고 특정 산업 분야의 정확도를 높이는 기술이다. 이번 일을 통해 AWS는 키로로 소프트웨어 개발을 지원하고 AWS 트랜스폼으로 기존 시스템 전환을 자동화한다. 아마존 퀵과 AWS 콘텍스트를 통해서는 AI 에이전트가 기업 데이터와 업무 맥락을 활용해 실제 작업을 수행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이 같은 움직임은 아마존 자체 모델인 노바가 시장에서 뚜렷한 존재감을 확보하지 못한 가운데 나왔다.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아마존은 기존 노바 개발 조직을 정리하고 피터 아빌 부사장이 이끄는 '프런티어 모델 연구(FMR)' 계획을 최근 사내 핵심 AI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FMR 조직은 올해 말 열리는 연례 기술 콘퍼런스 '리인벤트' 공개를 목표로 새 모델을 개발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아마존은 노바 제품군 가운데 고성능 모델인 '노바 프리미어'와 통합형 멀티모달 모델 '노바 옴니'를 단계적으로 폐기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동영상 생성 모델 '노바 릴'과 이미지 생성 모델 '노바 캔버스'도 정리 대상에 포함됐다. 기존 노바 제품군을 축소하는 대신 FMR 조직에 인력과 컴퓨팅 자원을 집중해 차세대 기반모델 경쟁력을 끌어올리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이번 조직 개편으로 아빌 조직이 차세대 기반모델 개발을 맡는다면 시바수브라마니안 조직은 AI를 기업 고객의 실제 업무에 적용하는 제품과 서비스를 담당한다. 이는 자체 모델 성능 경쟁과 별개로 데이터 연결과 소프트웨어 개발, 시스템 전환, 업무 실행까지 AWS 안에서 제공해 기업용 AI 수요와 수익화를 확대하려는 구상이다. 이의 일환으로 AWS는 베드록에서 자체 모델인 아마존 노바뿐 아니라 앤트로픽과 메타 등 외부 모델도 제공한다. 고객이 선택한 모델을 사내 데이터와 업무 시스템에 연결하는 에이전트 사업이 확대되면 컴퓨팅과 데이터베이스, 스토리지 등 AWS 서비스 이용도 함께 늘어날 수 있다. 시바수브라마니안 부사장은 "기존 조직에 속하지 않은 기술을 발굴하고 제품으로 키우는 것이 새 조직의 역할"이라며 "에이전틱 AI는 컴퓨팅의 다음 개척지로, 뉴로심볼릭 AI와 AWS 콘텍스트는 그 시작"이라고 말했다.

2026.07.30 15:26장유미 기자

[컨콜] 삼성SDS "AI 인프라 800MW 장기 구축…글로벌 기업도 고객으로 확보할 것"

삼성SDS가 엔비디아 최신 그래픽처리장치(GPU) 'B300' 확대와 국가AI컴퓨팅센터 사업, 데이터센터 구축·운영(DBO) 사업을 핵심 축으로 인공지능(AI) 인프라 사업을 본격 확대한다. 장기적으로는 총 800메가와트(MW) 규모 AI 인프라를 구축하고 오픈AI와 엔트로픽 등 글로벌 프론티어 AI 기업까지 고객으로 확보한다는 구상이다. 김은영 삼성SDS 클라우드서비스사업부 부사장은 30일 2분기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에서 "AI 인프라 사업은 자체 투자(CAPEX), 에쿼티(Equity), 엔터프라이즈 DBO 등 세 가지 모델을 합쳐 800MW 규모를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며 "CAPEX 기반 데이터센터는 관계사가 주 고객이지만, 오픈AI와 엔트로픽 같은 프론티어 AI 기업들과도 데이터센터 협력을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엔터프라이즈 DBO는 대외 사업이 중심"이라며 "사업 수주 대상은 자산운용사가 되겠지만 실제 데이터센터를 이용하는 고객군은 공공기관이나 일반 기업, 관계사 등 특정 산업에 제한하지 않고 폭넓게 열어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자산운용사와의 파트너십이 무엇보다 중요하며 관련 협력도 적극적으로 진행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800MW 목표에는 다양한 글로벌 파트너와의 협력도 반영했다. 다만 회사는 개별 글로벌 고객사별 확보 물량이나 용량 배분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밝히진 않았다. 김 부사장은 "800MW 목표에는 다양한 파트너십과 DBO 사업이 포함돼 있다"며 "프론티어 AI 기업 외에도 여러 기업과 협력을 논의하고 있지만 현재 시점에서 어느 정도 용량이 포함됐는지는 말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AI 컴퓨팅 인프라 확대도 이어간다. 삼성SDS는 국내 클라우드서비스제공사(CSP) 가운데 가장 먼저 엔비디아 B300 서비스를 시작했으며 현재 대부분의 자원이 고객 서비스에 투입된 상태라고 설명했다. 김 부사장은 "1차 투자한 B300은 90% 이상이 이미 서비스화돼 고객이 사용하고 있다"며 "최근 정부 AI 사업을 수주하면서 B300과 베라루빈 3000장 이상을 구축하고 이 가운데 B300 1240장은 오는 12월 구축을 완료해 내년부터 본격 사업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또 그는 "B300과 베라루빈은 물론 신경망처리장치(NPU)까지 포함한 추가 투자도 내부적으로 검토하고 있다"며 "인프라 임대뿐 아니라 토큰 기반 AI 서비스까지 함께 제공하는 만큼 비용 효율을 높일 수 있는 방안을 종합적으로 검토 중"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다음 달 착공식을 앞둔 국가AI컴퓨팅센터 사업과 관련해선 사업 구조가 아직 구체화되지 않은 만큼 세부 수익성에 대한 언급을 아꼈다. 김 부사장은 "국가AI컴퓨팅센터는 서비스 공간과 임대, GPU 구축 방식 등을 검토 중인 단계"라며 "현재로선 회사 입장에서 구체적인 내용을 설명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밝혔다.

2026.07.30 15:25한정호 기자

과기정통부 "세상을 바꿀 원천기술 과제 24개 선정"

세상을 바꿀 원천기술 개발 과제 24개가 선정됐다. 도전형 18개, 유망신기술형 6개다. 이들에게는 각각 최대 5~6년동안 매년 4~8억원, 6~12억원씩 지원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026년 미래유망융합기술파이오니어 사업'의 신규 과제 24개를 수행할 기관을 선정했다고 30일 밝혔다. 미래유망융합기술파이오니어 사업은 미래 사회 패러다임을 바꿀 수 있는 핵심 원천기술 확보가 목표다. 혁신·도전적 연구 시도와 초기 성과 검증을 위해 경쟁해서 뽑는다. 과제 발굴은 글로벌 트렌드 및 데이터(논문, 특허, 이슈) 분석, 연구현장 기술수요(264건)와 전문가 의견을 종합해 미래유망 융합원천연구 주제를 발굴한다. 이렇게 선정된 과제가 총 13개였고, 총 65개 과제를 접수하고, 도전형과 유망신기술형으로 나눠 24개 신규과제를 선정했다. 도전형 과제는 최대 5년이고, 매년 4~8억원을 지원한다. 유망신기술형은 최대 6년이다. 매년 6~12억원을 지원한다. 과제당 2개 기관을 선정했지만, 2차년도 연구수행 뒤에는 상대적으로 우수한 1개 과제만 2단계 과제를 수행하게 된다. 최종 12개만 살아남는 식이다. 눈길을 끄는 과제로는 ▲스마트 메타물질 ▲초소형 온칩 일렉트로 칼로릭 냉각기술 ▲하베스팅 기반 무선전력전송 기술 ▲토륨 용융염 원자로 원천기술 ▲단백질봇 ▲인공근육 엑추에이터 ▲마약류 비파괴 검색 기술 ▲다기능 복합 구조 배터리 등이다. 수행 기관 24곳 소속을 분석하면, 도전형(18개기관)은 도전·한계적 연구에 적합한 대학이 85%를 차지했다. 특히, KAIST가 4개 과제를 차지했고, 비대학으로 한국전자기술연구원, KIST, 한국원자력환경복원연구원이 각각 1개 씩 이름을 올려 관심을 끌었다. 유망 신기술형(8개기관)으로는 성균관대와 부산대, 서울대 등의 산학협력단이 각각 선정됐고, 출연연은 KIST 2개와 한국원자력연구원 1개가 각각 이름을 올렸다. 윤경숙 과기정통부 기초원천연구정책관은 “선제적인 투자를 통해 새로운 원천기술 확보 및 신시장 개척 등 실질적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다각적인 지원을 지속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6.07.30 15:22박희범 기자

NIA, AI윤리 캠프로 청소년 책임감 키운다

생성형 인공지능(AI) 시대를 맞아 청소년들이 책임 있는 AI 활용 태도를 기를 수 있도록 민관이 힘을 모았다.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은 KT, 교보교육재단과 30일 숙명여자대학교에서 2026년 제1회 'AI윤리 온(ON)' 청소년 캠프를 개최했다. 이번 캠프에는 3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전국에서 선발된 중학생 79명이 참여했다. 캠프는 학생들이 AI 기술을 활용하는 데 그치지 않고 다양한 사회·윤리적 쟁점을 스스로 판단하고 토론하는 경험을 하도록 구성됐다. 오전에는 KT그룹희망나눔재단 소속 KT 대학생 IT서포터즈(KIT)와 함께 AI·디지털윤리 기초교육을 진행했다. 이어 AI윤리 보드게임을 활용해 다양한 AI 윤리 이슈를 직접 체험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NIA는 'AI윤리 미니 골든벨 퀴즈'를 진행해 학생들이 조별로 AI와 디지털윤리 문제를 함께 풀며 협력하고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를 통해 학습 내용을 되짚어보고 핵심 개념을 쉽고 재미있게 익히도록 했다. 오후에는 교보교육재단이 AI 가치판단 토론을 진행했다. 참가 학생들은 AI가 사회에 미치는 영향과 다양한 윤리적 쟁점을 주제로 여러 이해관계자의 관점에서 책임 있는 AI 활용 방안을 함께 모색했다. 김형철 NIA 원장은 "청소년들이 다양한 AI 윤리 문제를 함께 고민하고 토론하며 책임 있는 AI 활용 태도를 기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민관 협력을 통해 AI윤리 교육과 체험 프로그램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2026.07.30 15:19이나연 기자

[컨콜] 삼성SDS "공공 SaaS '브리티웍스' 30개 부처·13만명 확보 목표"

삼성SDS가 정부의 공공 인공지능(AI) 업무혁신 사업을 기반으로 올해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브리티웍스'와 '브리티 코파일럿' 이용자를 30개 부처, 13만명까지 확대한다는 목표를 밝혔다. 송해구 삼성SDS 솔루션사업부장은 30일 2분기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올해 정부가 추진하는 지능형 업무혁신 사업은 총 47개 부처, 18만명을 대상으로 진행되고 있다"며 "우리는 올해 말까지 이 가운데 30개 부처, 13만명 확보를 목표로 사업 확산에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진행 중인 2차 사업에선 이미 9개 부처의 도입이 확정됐으며 미선정된 3개 부처도 적극적으로 수주를 추진하고 있다"며 "3·4차 사업에 대해선 사용자 규모가 큰 부처를 중심으로 영업을 강화하고 부처 특성에 맞춘 맞춤형 기능과 현장 지원을 제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올해 목표한 부처와 사용자 확보가 이뤄지면 내년부터 안정적인 리커링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내년 공공시장 확대를 위해 교육청과 지방자치단체, 공사·공단을 대상으로 사전 영업도 적극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끝으로 그는 "현재 경기도교육청을 고객으로 확보했으며 수원시와 강원도, 고양시를 비롯해 경북·충북·서울시교육청 등과도 사업 협의를 진행 중"이라며 "공사·공단 역시 AI 도입 계획이 있는 기관을 중심으로 영업을 확대해 하반기부터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내년에는 매출과 수익에 본격 기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6.07.30 15:13한정호 기자

다쏘시스템 CEO, 부산 방문…테크노 센터 개소

다쏘시스템이 국내 조선해양·국방 산업 디지털 전환(DX)을 지원하기 위해 부산 거점을 마련했다. 다쏘시스템은 지난 29일 부산 동구 초량동에 '다쏘시스템 부산 테크노 센터'를 열었다고 30일 밝혔다. 개소식에는 파스칼 달로즈 다쏘시스템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와 정운성 다쏘시스템코리아 대표를 비롯해 이길섭 한화오션 부사장, 김동현 부산시 미래기술전략국장 등이 참석했다. 부산 테크노 센터는 조선해양과 국방 분야 기업의 스마트 설계·시뮬레이션 역량을 높이고 제조 혁신을 지원하기 위해 설립됐다. 관련 산업에 필요한 전문 인재를 양성하는 지역 거점 역할도 맡는다. 다쏘시스템은 부산 센터를 통해 지역 조선소와 방산 기업 대상으로 3차원 설계와 시뮬레이션 기술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고객·파트너사와 공동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스마트 제조 전환을 지원하는 협력 체계도 구축한다. 센터에는 다쏘시스템의 '3D익스피리언스(3DX)' 플랫폼과 산업용 솔루션을 체험할 수 있는 기술 공간이 마련됐다. 가상현실 체험 공간과 미니 조선소 시연 공간도 조성해 선박 설계와 제조 과정을 가상 환경에서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고객 교육과 기술 토론을 위한 다목적 공간과 세미나·네트워킹 행사를 진행할 수 있는 워크 라운지도 마련됐다. 다쏘시스템코리아 임직원을 위한 사무 공간도 함께 들어섰다. 이번 부산 센터는 기존 대구 연구개발 거점을 중심으로 진행해 온 조선해양 분야 투자를 국방 산업까지 확대한다는 의미를 갖는다. 조선해양 기업이 밀집한 부산에서 고객과 직접 협업하며 산업 현장의 디지털 전환 수요에 대응한다는 구상이다. 정운성 다쏘시스템코리아 대표는 "이번 센터를 거점으로 지역 조선소·방산 기업들과 협업을 강화하고 우수 인재 양성과 스마트 제조 혁신에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6.07.30 15:13김미정 기자

[컨콜] 삼성SDS "하반기 IT서비스 성장 지속…연간 매출 '미드 싱글' 전망"

삼성SDS가 올 하반기 클라우드 사업 성장세를 바탕으로 IT서비스 부문의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물류 사업 역시 성수기 효과와 대외 사업 확대에 힘입어 지난해 수준의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내다봤다. 김태호 삼성SDS 경영지원담당 부사장은 30일 2분기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에서 "IT서비스 매출은 하반기에도 클라우드 성장 지속에 힘입어 하이 싱글(7~9%) 수준의 성장을 예상하고 있다"며 "연간 매출 성장률도 미드 싱글(4~6%) 수준이 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이어 "IT서비스 부문 영업이익률도 10% 이상을 예상 중"이라며 "1분기에 반영됐던 일회성 퇴직충당금 영향에서 벗어나 예년 수준의 수익성을 회복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물류 사업에 대해선 "2분기 실적이 1분기보다 크게 개선됐고 하반기에도 중동 지역 지정학적 리스크에도 불구하고 성수기 효과와 대외 사업 확대를 통해 전년 수준의 매출을 유지할 것으로 본다"며 "영업이익률 역시 지난해 수준을 회복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7.30 15:13한정호 기자

라이너, 개미 투자자 정보 격차 AI로 좁힌다

투자 초보자가 복잡한 재무 정보와 시장 이슈를 스스로 읽어낼 수 있도록 돕는 인공지능(AI) 에이전트가 나왔다. 라이너는 투자 시장 리서치 AI 에이전트 '라이너 파이낸스'를 출시했다고 30일 밝혔다. 라이너 파이낸스는 기업 공시 자료, 최신 뉴스, 시장 데이터 등을 수집·구조화해 이해하기 쉬운 리포트 형태로 제공하는 서비스다. 사용자가 시장의 흐름을 직접 읽고 스스로 판단할 수 있도록 재료를 정돈해 전달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라이너 파이낸스는 실제 기업 공시 자료와 섹터별 핵심 지표에 기반해 작동한다. 주요 정보는 실시간이 아닌 약 20분 간격으로 갱신된다. 초 단위 시세 추종이 아닌 깊이 있는 분석과 숙고에 기반한 투자 판단을 돕겠다는 서비스 철학을 반영한 설계라고 회사는 설명했다. 라이너 파이낸스는 기업 개요에 그치지 않고 재무, 실적, 배당, 뉴스·공시 항목을 독립된 영역으로 나눠 시각화해준다. 이를 통해 사용자는 '이 기업이 지금 어떤 상태인가'를 여러 각도에서 입체적으로 파악할 수 있다. '구루 모드'는 투자 거장으로 꼽히는 워런 버핏과 피터 린치의 철학과 지표를 학습한 검색증강생성(RAG) 기반 AI 시뮬레이션 기능이다. 인터뷰를 비롯한 공개 자료를 바탕으로 특정 투자 원칙을 가진 두 사람이 해당 기업을 어떻게 해석할지 AI가 추론해 보여준다. 예컨대 "워런 버핏이라면 이 기업의 어떤 점에 주목할까"라고 질문하면 거장의 사고 체계를 반영한 답변을 얻는 식이다. 라이너 파이낸스는 라이너 스콜라, 라이너 라이트와 마찬가지로 라이너 서비스 내에서 곧바로 실행할 수 있다. 웹과 모바일 앱 서비스를 모두 지원하며 할루시네이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분석 근거가 된 원문 출처를 함께 제공한다. 특히 웹에서는 문장 단위까지 출처가 연결돼 촘촘한 검증이 가능하다. 김진우 라이너 대표는 "개인 투자자와 기관 투자자의 격차 중 기술로 가장 빠르게 좁힐 수 있는 것은 정보를 읽어내는 힘"이라며 "라이너 파이낸스는 흩어져 있는 정보를 초보자도 이해할 수 있는 형태로 구조화해 사용자가 스스로 시장을 읽고 판단할 수 있게 돕는 서비스"라고 말했다. 이어 "사용자는 자극적인 추천 정보에 의존하는 대신 라이너 파이낸스가 제공하는 다각도 데이터를 출처와 함께 분석함으로써 스스로 판단하고 투자할 수 있는 건강한 주관을 갖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6.07.30 15:08이나연 기자

에코앤드림, 전고체 소재 자회사 '에코앤솔리드' 출범

에코앤드림은 황화물계 고체전해질 사업의 전문성과 실행력을 강화하기 위해 신규 자회사 '에코앤솔리드'를 설립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에코앤솔리드 설립은 촉매와 전구체에 이어 전고체 배터리 핵심 소재인 황화물계 고체전해질 분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기 위한 결정이다. 회사는 지난 20여년간 전구체와 촉매 소재를 개발·생산하며 축적한 소재 설계, 화학공정 및 양산 경험을 기반으로 황화물계 고체전해질의 기술 개발과 사업화를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높은 이온전도도를 가진 황화물계 고체전해질은 수분에 의한 유독가스 발생 문제, 높은 원료 가격 및 양산 공정 기술 확보 등 기술적 과제가 많은 분야다. 전고체 배터리의 대규모 상용화까지도 장기간의 기술 개발과 지속적 투자가 필요할 것으로 예상된다. 에코앤드림은 이런 높은 기술적 난이도가 오히려 회사가 축적해 온 소재 설계와 화학공정 역량을 입증할 수 있는 기회라고 판단했다. 단기간에 성과를 내는 데 집중하기보다 핵심 원료와 소재 기술을 단계적으로 내재화하며 중장기 사업 기반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에코앤솔리드는 황화물계 고체전해질과 주요 원료인 황화리튬(Li₂S)의 소재·공정 개발을 중심으로 사업을 추진한다. 고순도 Li₂S 합성·정제 공정 개발부터 고체전해질 조성설계·합성, 파일럿 검증, 양산 공정 확보까지 전 주기 연구개발 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특히 황화물계 고체전해질 원가에서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Li₂S 제조기술을 내재화해 가격 경쟁력과 원료 공급 안정성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기술적 특징으로는 높은 이온전도도를 가지면서도 대기안정성과 계면안정성을 동시에 확보할 계획이다. 전문 연구인력 채용과 연구시설 구축을 병행해 고객사 샘플 대응 및 사업화 기반도 단계적으로 마련할 방침이다. 회사는 신규 법인을 통해 독립적이고 신속한 의사결정 체계를 구축하고, 에코앤드림의 우수한 소재 설계 및 양산 공정 기술을 바탕으로 연구개발과 양산화 속도를 높일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에코앤드림은 국내 촉매 1세대, 전구체 1세대 기업으로서 처음 가는 길을 두려워하지 않고 도전해 온 회사”라며 “코넥스 시장 1호 상장 기업으로 새로운 시장의 문을 열었던 것처럼, 이번에는 고체전해질이라는 새로운 분야에 도전장을 내민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전고체 전해질 사업은 짧은 시간 안에 성과를 기대할 수 있는 평탄한 길이 아니라 기술개발과 사업화 과정에서 수많은 시행착오를 넘어야 하는 거친 길”이라며 “에코앤드림이 20년 동안 축적한 소재 설계와 화학공정, 양산 역량을 바탕으로 그 길을 끝까지 개척해 에코앤솔리드를 차세대 배터리 소재 사업의 새로운 성장 축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2026.07.30 15:08김윤희 기자

통신3사, 8월부터 멤버십 할인·로밍 혜택 키운다

SK텔레콤·KT·LG유플러스가 다음 달부터 멤버십 제휴할인을 확대하고, 로밍과 요금제 이벤트를 강화한다. 지난 23일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과 통신 3사 CEO 간담회에서 논의한 민생안정 지원 방안의 후속 조치다. 세 회사는 통신비 부담을 낮추고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혜택을 늘리는 데 초점을 맞췄다. 우선 멤버십 제휴할인이 확대된다. SK텔레콤은 기존 T데이를 개편해 'T데이 브랜드위크'를 신설하고, 8월 둘째 주부터 평일마다 브랜드 이벤트를 진행한다. 베스트·라이트 요금제에 가입한 만 34세 이하 고객과 0청년 요금제 이용자를 대상으로 CGV 2D 영화 50% 할인 혜택도 기존 월 1장에서 2장으로 확대한다. KT는 지난해보다 규모를 키운 '케이티 멤버십 페스타'를 8월3일부터 8월31일까지 진행한다. 공항 라운지 1만원 할인, 캐리비안베이 본인과 동반 1인 50% 할인, 롯데렌터카 최대 60% 할인 등을 제공하며, 9월에는 추석 맞이 행사를 이어갈 예정이다. LG유플러스는 '유플투쁠' 제휴처를 52종으로 확대했다. 롱블랙과 밀킨, 아이콘골프 등이 새롭게 추가됐으며 아웃백 25% 할인, 도미노피자 50% 할인, 배스킨라빈스 패밀리 사이즈 최대 9000원 할인, 컬리 최대 2만7천원 쿠폰, 오션월드 50% 할인 등을 제공한다. 여름 휴가철을 겨냥한 해외 로밍 혜택도 강화한다. SK텔레콤은 8월 방콕 볼트 택시와 나트랑 공항 픽업 할인 등 동남아 혜택을 제공하고, 9월에는 후쿠오카와 도쿄, 오사카 등 일본 지역으로 혜택을 확대한다. KT는 멤버십 페스타 기간 공항 라운지 할인과 함께 로밍 이용 고객에게 그랩 트래블패스를 무료 제공한다. 10월 말까지 동남아 여행객을 위한 저가형 로밍 상품도 운영한다. LG유플러스는 가족 로밍패스 나눠쓰기 가입 고객에게 대표 회선 기준 3GB 데이터를 추가 제공하고, 태블릿 로밍 지원을 확대한다. 로밍 요금제 가입 고객을 대상으로 데이터 추가 제공도 검토 중이다. 익시오 로밍콜 이용 고객은 와이파이 환경에서 무료 음성통화를 이용할 수 있다. 온라인 요금제 중심으로 혜택도 늘어난다. SK텔레콤은 8월7일부터 8월31일까지 에어 요금제 신규 가입 고객에게 월정액의 70% 수준 포인트를 제공하고, 연말까지 기존 이용 고객의 포인트 요금 납부 한도도 확대한다. KT는 온라인 전용 요금제 '요고61'과 '요고69' 신규 가입자 대상으로 첫 달 요금 상당의 혜택을 제공한다. 또 8월10일부터 9월30일까지 디즈니+ 구독팩 가입 고객에게 두 달간 기존 구독 혜택을 월 1회 추가 제공하는 행사도 진행한다. 이밖에 통신 생태계 상생 방안도 추진한다. 알뜰폰 사업자가 부담하는 도매대가를 지속 개선하고, 정보통신공사업 일감 확대 등 협력사 지원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KT는 대리점 운영자금 지급 시기를 기존보다 앞당기고, 1000억원 규모의 상생협력펀드를 통해 정보통신공사 협력사에 저리 대출을 지원한다.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도 세부 지원 방안을 마련해 순차적으로 공개할 계획이다.

2026.07.30 15:03홍지후 기자

[컨콜] 이준희 삼성SDS 대표 "글로벌 AI 기업과 풀스택 협력 확대…신규 사업 발굴"

이준희 삼성SDS 대표가 앤트로픽을 비롯한 글로벌 프론티어 인공지능(AI) 기업들과 협력을 확대해 AI 풀스택 전 영역에서 신규 사업 발굴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30일 2분기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앤트로픽과의 협력은 삼성SDS가 AI 전환(AX) 시장의 핵심 파트너로 인정받고 있음을 의미한다"며 "클라우드 기반 신규 사업을 공동 발굴하고 마케팅을 함께 추진하는 한편, 어플라이드 AI 엔지니어를 공동 양성해 서비스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삼성SDS는 최근 앤트로픽과 국내 기업 최초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양사는 클라우드 기반 신규 사업 공동 발굴과 엔터프라이즈 시장 확대, AI 엔지니어 공동 양성 등을 추진 중이다. 삼성SDS는 오픈AI와 구글에 이어 글로벌 프론티어 AI 기업과의 협력 범위를 지속 확대하고 있다. 이 대표는 "임직원을 대상으로 '클라이언트 제로' 전략을 통해 앤트로픽 서비스를 먼저 검증하고 있고 삼성 관계사 20곳에도 이를 제공하고 있다"며 "이를 바탕으로 향후 대외 고객까지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글로벌 프론티어 AI 기업들과 여러 차례 미팅을 진행하며 AI 풀스택 전 영역에서 전략적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논의했다"며 "이를 새로운 미래 사업 기회로 연결하기 위해 앞으로도 적극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2026.07.30 15:00한정호 기자

KT 540억·SKT 1348억…개인정보 유출 과징금, 왜 차이났나

정부가 KT의 개인정보 유출 건에 대해 540억원의 과징금을 부과했다. 이는 앞서 SK텔레콤(1347억원)이나 쿠팡(6247억원)에 부과된 금액보다 적은 규모다. 규제 당국은 동일한 법 위반 행위임에도 업체별 과징금 액수가 달라진 배경으로 개인정보 유출 규모와 항목의 차이를 꼽았다. 아울러 과징금 산정 기준이 되는 관련 매출액 규모의 차이도 주요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30일 제15회 전체회의 결과 브리핑을 통해 KT의 개인정보 유출사고에 대한 과징금 539억 7900만원을 부과했다고 밝혔다. 개인정보 유출 과징금, 어떻게 따지나 KT에 대한 과징금 규모는 개인정보위의 심결 이전부터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SK텔레콤과 쿠팡을 거치면서 역대 최대 과징금 처분이 잇따라 나왔기 때문이다. 개인정보위는 앞서 SK텔레콤에 1347억 9100만원의 과징금을, 쿠팡에는 유출사고에 따른 과징금으로 4235억 7500만원을 부과했다. 이와 비교할 때 KT의 과징금 규모는 상대적으로 적은 편에 속한다고 볼 수도 있다. SK텔레콤과 비교했을 때 가장 큰 차이를 보이는 부분은 실제 개인정보 유출 규모와 유출 정보의 중대성을 따진 것으로 보인다. 개인정보보호법에 따른 유출사고 과징금 부과 시, 해당 유출 사건과 관련 없는 매출은 제외하고 직접 관련된 매출의 최대 3%까지 범위 내에서 결정한다. KT의 지난해 이동통신사업 매출액은 약 6조 8000억원으로, 실제 부과된 과징금은 약 0.8% 수준이다. 과징금 대상 매출을 산정한 뒤 유출사고의 중대성 판단을 따지게 된다. 유출된 정보의 규모와 성격, 실제 피해 발생 여부, 기업의 중과실 등을 따져 ▲매우 중대한 위반 ▲중대한 위반 ▲보통 위반 ▲약간 위반 등의 4단계로 나눠 판단한다. 이어 과징금 가감요소를 반영한다. 예컨대 개인정보보호 및 정보보호 관리체계 인증(ISMS-P)을 획득했거나 이용자 피해 구제 방안 마련, 조사 협조 등 유출사고에 긍정적으로 참작할 요소가 있으면 과징금이 감경되는 식이다. KT의 경우처럼 2차 피해가 발생하거나 고의 또는 중대한 과실이 확인되면 과징금 처분을 가중하게 된다. “KT 유출 규모는 작지만, 2차 피해 발생은 심각” KT 과징금 산정을 SK텔레콤과 비교하면 2차 피해 발생과 개인정보 유출 규모, 유출된 개인정보의 중대성 등이 크게 차이를 보인다. 개인정보위는 “KT 과징금 산정에서는 소액결제 등 2차 피해가 발생한 부분을 심각하게 받아들였다”면서도 “다만 다른 사례와 비교해 유출 규모가 상대적으로 작고, 유출된 정보 자체가 가입자식별번호(IMSI), 단말기식별번호(IMEI), 휴대전화번호 등 3종에 불과했다는 점과 유출사고 관련 피해 보상이나 시정조치가 신속하게 협조됐다는 점 등이 감안됐다”고 설명했다. 즉 KT는 개인정보 유출 규모가 1만 6647명으로, 약 2300만명에 이르는 SK텔레콤과 큰 차이가 있다. 유출된 정보도 전화번호, IMSI, IMEI 정도에 그쳤는데 SK텔레콤은 유심(USIM) 인증키와 같이 민감한 정보가 유출됐다. 3322만명의 개인정보가 우출된 쿠팡과 비교해도 KT의 유출 규모는 적은 편에 속한다. 반면 KT는 가입자 368명이 약 2억 4000만원 규모의 무단 소액결제 피해를 입은 것으로 조사됐다. 개인정보 유출로 추가 피해 사고까지 이어진 점이 과징금을 높였다는 뜻이다. 민간합동조사단의 침해조사 결과 발표와 개인정보보호법 위반에 따른 처분을 받게 될 OTT 티빙도 유사한 잣대로 가늠해볼 수 있다. 최종 조사 결과가 아직 나오지 않았으나, 현재까지 파악된 티빙의 정보 유출 규모는 1953만 명에 달한다. 유출된 정보의 민감도에 따라 과징금이 가중 부과될 수 있지만, 쿠팡이나 이동통신사의 무선 사업 매출과 비교하면 과징금 산정의 기준이 되는 관련 매출 규모는 상대적으로 크지 않은 편이다. 아울러 아직 2차 피해가 확인되지 않은 데다, 티빙 측이 정부 조사에 적극적으로 임한 점 등을 감안하면 과징금 규모가 대폭 늘어나지는 않을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증거 은닉, 폐기...수사 의뢰 이후 재조사 KT는 과징금과 시정명령 외에 조사를 방해한 행위에 따라 고발이 결정됐다. 이와 달리 LG유플러스에 대해서는 서버 운영체제 재설치, 서버 폐기 행위로 수사 의뢰가 이뤄졌다. KT에 대한 고발은 개인정보보호법에 근거한 반면, LG유플러스에 대한 수사 의뢰는 형법에 따른 공무집행 방해를 적용했다. 개인정보위는 “(LG유플러스는) 조사 과정에서 확인된 사실관계를 경찰청에 제공해 수사가 효과적으로 진행되도록 하겠다”며 “수사를 통해 새로운 실체라든지 사실이 발견되면 이를 통해 조사와 제재로 이어질 수 있다”고 밝혔다. 즉, 조사 종료가 아니라 수사 결과가 나오면 다시 조사 단계로 접어드는 조사 중단 상황이란 설명이다. 수사 결과가 확인될 경우 위법 사항을 다시 따지게 된다. 조사를 회피하기 위한 증거 은닉과 폐기에 대한 제재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국회에 발의된 법안을 중심으로 증거 은닉과 폐기에 대한 제재 규정, 이행강제금과 증거보전명령 제도 도입을 추진한다. 과징금 산정도 관련 매출액이 아니라 회사 전체 매출액이 검토되고 있다.

2026.07.30 15:00김기찬 기자

NC AI, 씨메스로보틱스와 피지컬 AI 상용화 속도

국내 인공지능(AI)·로보틱스 기업이 손잡고 실제 산업 현장에 곧바로 적용 가능한 피지컬 AI 개발에 나선다. NC AI는 전날 씨메스로보틱스와 피지컬 AI 기반 공동 연구개발 및 상호 기술 공유 협력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양사가 보유한 AI 기술과 로보틱스 역량을 결합해 제조∙물류 산업에 적용 가능한 차세대 피지컬 AI 기반 로보틱스 솔루션을 공동 개발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사는 핵심 기술과 산업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피지컬 AI 기반 공동 연구개발 ▲핵심 기술 및 연구 성과 공유 ▲차세대 로보틱스 솔루션 발굴 및 기술 고도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긴밀한 협력 체계를 구축한다. 이번 협력에서 NC AI는 현실 세계의 물리 법칙과 환경 변화를 이해하고 미래 상태를 예측하는 월드모델 기술과 로봇의 범용 지능 구현을 위한 로봇 파운데이션 모델(RFM) 기술을 고도화한다. AI 기술을 통해 로봇이 주변 환경을 정교하게 이해하고 자율적으로 의사결정을 수행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씨메스로보틱스는 AI 모델 산업 현장 실증과 고도화를 추진한다. 회사는 제조·물류 현장에서 축적한 데이터로 학습된 비전 파운데이션 모델(VFM), RFM 등 AI 기반의 지능형 로봇 솔루션 운영 경험과 정밀 로봇 제어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양사는 산업 현장에서 확보한 데이터를 AI 학습과 시뮬레이션 환경 구축에 활용하고 학습된 AI 모델을 다시 로봇 시스템에 적용하는 선순환 개발 체계를 함께 만들 계획이다. 피지컬 AI 분야 주요 과제로 꼽히는 학습 데이터 확보와 심투리얼(Sim-to-Real) 문제를 해결하고 산업 현장에 적용 가능한 지능형 로보틱스 기술 개발을 가속하는 게 목표다. 이연수 NC AI 대표는 "씨메스로보틱스와의 협력은 양사 핵심 기술 역량을 바탕으로 피지컬 AI의 실제 산업 적용을 확대하고 제조·물류 환경의 지능형 자동화를 앞당기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산업 현장의 복잡한 과제를 해결하고 새로운 혁신을 이끌 차세대 피지컬 AI 솔루션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2026.07.30 14:47이나연 기자

[컨콜] 삼성SDS "하반기 공공·금융 AX 확대…IT서비스 영업이익률 12% 회복 목표"

삼성SDS가 하반기 공공과 금융 분야 인공지능 전환(AX) 사업 확대를 바탕으로 IT서비스 수익성을 지난해 수준으로 회복하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김태호 삼성SDS 경영지원담당 부사장은 30일 2분기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에서 "하반기에는 공공 및 금융 중심의 매출 증가와 지속적인 수익성 제고 활동을 통해 IT서비스 영업이익률을 지난해 수준인 12% 수준으로 회복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2분기 클라우드 사업 매출은 779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 증가했고 대외 매출은 금융·공공·조선 등 다양한 업종의 고객 확보를 통해 전년 대비 75% 증가하며 성장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CSP 부문은 삼성 클라우드 플랫폼(SCP) 수요 증가와 해외 서비스형 GPU(GPUaaS) 확대로 성장했고 MSP는 금융 AX 사업과 글로벌 AI 서비스 도입 확산이 실적을 이끌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하반기에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GPU 사업 등을 통해 GPUaaS 서비스를 확대하고 삼성 계열사의 글로벌 AI 서비스 도입과 금융·공공 고객 대상 AX 사업 신규 수주를 통해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며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부문은 범정부 지능형 플랫폼 사업에서 과반 이상의 고객을 확보해 구독 기반의 안정적인 매출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끝으로 그는 "물류 사업은 블랙프라이데이 등 계절적 성수기 효과와 대외 사업 확대로 성장세가 예상되지만, 중동 정세 불안이 지속되고 있어 불확실성은 여전히 존재한다"고 설명했다.

2026.07.30 14:46한정호 기자

"넷플릭스, 내년 FIFA 여자 월드컵 중계권으로 2886억원 지급"

넷플릭스가 2027년·2031년 국제축구연맹(FIFA) 여자 월드컵 미국 내 독점 중계권을 확보한 가운데, 내년 중계권료로 2억 달러(약 2886억원)를 지불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29일(현지시간) 블룸버그는 소식통을 인용해 넷플릭스가 내년 FIFA 여자 월드컵 중계권 비용으로 FIFA에 2억 달러를 지불할 예정이다고 보도했다. 넷플릭스는 지난달 2027년과 2031년 FIFA 여자 월드컵 미국과 캐나다 지역 경기 미국 내 독점 중계권을 확보했다고 발표했지만, 구체적 금액은 이번에 공개됐다. 2031년 중계권료는 알려지지 않았다. 2억 달러는 여자 스포츠 중계권 계약으로 최대 규모 중 하나로 꼽힌다. 미국여자프로농구(WNBA) 11년 31억 달러(약 4조 4918억원) 계약이 가장 큰 규모로 꼽히며, 이는 연간 약 2억 8000만 달러(약 4057억원)에 해당한다. 내년 여자 월드컵은 6월24일부터 7월25일까지 브라질에서 열린다. 넷플릭스는 경기 중계에 엔터테인먼트 요소를 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경기 중계 전엔 여자 축구를 다루는 다큐멘터리를 공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넷플릭스는 스포츠 중계를 확대하고 있다. 향후 1~2년간 넷플릭스는 미국 프로레슬링(WWE), 미식축구(NFL),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개막전 등 중계권을 확보했다. 나아가 2030·2034년 남자 월드컵 미국 방송 중계권을 놓고 알파벳 유튜브, 월트디즈니컴퍼니, 폭스와 경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026.07.30 14:46홍지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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