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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내용 칩서 비밀병기로”…구글 TPU, 엔비디아 아성 겨눈다

구글 모회사 알파벳이 자체 개발한 인공지능(AI) 칩 TPU와 자사 AI 플랫폼을 결합하면, 최대 약 9천억 달러 규모 기업가치가 가능한 '숨은 무기'가 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AI 반도체 시장에서 엔비디아 중심 구조에 도전할 수 있다는 기대감이 드러난 것이다. 블룸버그통신은 알파벳이 설계한 TPU(텐서 프로세싱 유닛)가 단순한 사내용 을 넘어 시장을 뒤흔드는 주체가 될 수 있다고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일부 분석가는 2027년까지 알파벳이 외부에 50만~100만개 이상 TPU를 공급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TPU의 강점은 대규모 AI 모델 학습 및 추론에 최적화돼 있다는 점이다. GPU 대비 전력 효율과 성능 면에서 효율적이라는 평가가 많다. 이 점이 알파벳의 기존 클라우드 및 AI 생태계와 결합되면, 비용·속도·운영 효율 측면에서 경쟁 우위를 확보할 수 있다. 실제로 최근 시장에서는 알파벳이 TPU를 활용한 외부 칩 판매를 시작할 수 있다는 기대가 퍼지며, 주가와 기업가치가 빠르게 반응하고 다. 일부 투자자와 분석가들은 TPU와 AI 서비스, 그리고 클라우드 인프라를 통합한 구조가 엔비디아 중심 시장에 균열을 낼 수 있다고 본다. 알파벳 내부에서도 AI 인프라에 대한 대규모 투자에 공을 들여왔다. 2025년 설비투자(CAPEX))를 크게 늘려 TPU 생산, 데이터센터 확장, 네트워크 인프라 확대에 자금을 집중하고 있다. 만약 알파벳이 TPU 중심 AI 생태계를 외부에 개방하고, 자체 AI 모델인 제미나이 등을 기반으로 서비스까지 엮는다면, 단순 반도체 업체가 아닌 종합 AI 플랫폼 기업으로 탈바꿈할 가능성이 열린다. 이는 향후 AI 인프라 시장 판도를 바꾸는 계기가 될 수 있다. 다 이런 변화가 실현되기 위해서는 TPU 성능과 안정성 증명, 대량 공급 체계 구축, 그리고 시장 수요 확보가 관건이다. 시장은 알파벳이 실제 얼마나 많은 TPU를 외부에 공급하고, AI 생태계를 확장할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다.

2025.12.07 09:07전화평

넷마블, '페이트/그랜드 오더' 2026년 로드맵 발표

넷마블(대표 김병규)은 지난 6일 모바일 RPG '페이트/그랜드 오더' 서비스 8주년을 맞아 2026년 업데이트 로드맵을 발표했다. 회사 측에 따르면 먼저 새해 1월 ▲마법사의 밤 콜라보 '쿠마노 온천 살인사건' ▲칼데아 서머 어드벤처(복각편) ▲어드밴스드 퀘스트가 진행되며, 2월에는 ▲막간의 이야기 제19탄 ▲서비스 3천일 돌파 캠페인 ▲나선증명세계 릴림할롯 ▲설날 캠페인이 예정돼 있다. 3월에는 ▲춤추는 드래곤 캐슬 ▲헌팅 퀘스트 ▲오딜 콜: 신규 임무 개방 캠페인 7탄, 4월에는 ▲2026 봄의 축제 ▲셀럽 서머 익스피리언스 ▲아키타입 인셉션, 5월에는 ▲가정의 달 캠페인 ▲아키타입 인셉션(중·하편) ▲요정 스고로쿠 충롱유희, 6월에는 ▲Lostbelt No.6 클리어 응원 캠페인 ▲미스터리 하우스 크래프터즈 ▲막간의 이야기 제21탄 등이 순차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AGF 2025(Anime X Game Festival 2025)에서 레드스테이지부터 공식방송까지 이어지는 이용자 소통 프로그램도 진행해 눈길을 끌었다. 어제(6일) 넷마블은 AGF 2025 레드 스테이지에서 성우 카와스미 아야코와 아사카와 유우를 초청한 특별 무대를 진행했다. 카와스미 아야코는 '페이트/그랜드 오더'에서 서번트 알트리아 펜드래곤, 앤보니, 포우 등을 연기한 인기 성우로, 이번 AGF 레드 스테이지 참여는 세 번째다. 아사카와 유우는 최근 업데이트된 '주장I 허수나침내계 페이퍼 문'에서 메인 서번트 메두사 역을 맡은 성우로, 서비스 8주년을 기념해 처음으로 한국을 방문했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두 성우는 무대에서 더빙 비하인드 스토리를 소개하고, 각자가 연기한 서번트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으며, 한국 이용자들의 질문에 직접 답하며 진솔한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여기에 넷마블은 '페이트/그랜드 오더' 서비스 8주년을 기념해 모든 이용자에게 성정석 40개를 선물로 제공한다고 발표해 현장에서 큰 호응을 얻었다. 넷마블의 이우영 사업 담당자는 "좋지 않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현장에 많은 이용자분들께서 찾아와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마스터(이용자)분들과 함께 페이트/그랜드 오더를 끝까지 서비스해 나가고 싶다. 방송을 통해 안내드린 업데이트 계획들도 차질 없이 진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8주년 소감을 밝혔다.

2025.12.07 09:01이도원

퀄컴, 'AI 이노베이터 프로그램 APAC 데모데이' 개최

퀄컴은 5일 오후 서울 용산구 소재 퀄컴코리아 본사에서 '퀄컴 AI 이노베이터 프로그램 2025 - APAC 데모 데이' 행사를 개최하고 한국·일본·싱가포르에서 선발된 15개 스타트업의 온디바이스 AI 솔루션을 소개했다. 퀄컴은 한국과 일본, 싱가포르 등 3개 나라의 스타트업 대상으로 6개월간 퀄컴 엔지니어 기술 지원과 하드웨어 개발 키트, 제품 구현을 위한 비즈니스 워크숍 등 기회를 제공했다. 해당 프로그램에는 최대 5천 달러(약 735만원) 상당 특허 출원 인센티브가 포함돼 스타트업의 장기적인 경쟁력 강화와 생태계 확장을 지원한다. 5일 오후 진행된 데모데이 행사에는 권오형 퀄컴 APAC 대표와 노용석 중소벤처기업부 1차관, 주한미국대사관 관계자와 15개 스타트업 임직원들이 참가해 퀄컴 플랫폼 기반으로 구현된 로보틱스, 헬스케어, 스마트시티 등 솔루션을 공개했다. 이날 노용석 중소벤처기업부 1차관은 "퀄컴을 비롯한 글로벌 기업과 기술 협력, 투자 등 다양한 방식으로 국내 스타트업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중소벤처기업부도 유망 AI 스타트업이 글로벌 리더십을 확보할 수 있도록 제조·콘텐츠·서비스 등 전 가치사슬 전반에서 AI 수요를 발굴하고, 다음 세대 혁신을 이끌 유니콘 기업 발굴·육성, 해외 지원 네트워크 구축에 나설 것"이라고 설명했다. 권오형 퀄컴 APAC 대표는 "퀄컴은 협력과 플랫폼, 생태계 조성을 통해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혁신 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퀄컴 AI 이노베이터 프로그램'(QAIPI)은 이런 의지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권 대표는 "퀄컴은 한국의 스타트업 및 개발자 생태계를 지속적으로 육성하고 있으며, 특히 AI가 PC·로보틱스·사물인터넷(IoT)으로 확장되는 과정에서 한국 스타트업과 협력 기회는 더욱 커지고 있다. 한국의 혁신이 글로벌 무대로 확장될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퀄컴은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QAIPI 2026 - APAC' 프로그램으로 아태지역 스타트업을 지속 지원 예정이다. 또 최근 인수한 IoT 플랫폼인 아두이노를 활용해 신속한 초기 개발과 디바이스 수준 AI 및 머신러닝 통합 지원을 확대할 예정이다. QAIPI 2026 모집 요강은 향후 퀄컴 웹사이트에서 공개 예정이다.

2025.12.07 09:00권봉석

넷플릭스-워너브라더스 인수는 독점규제 심사 넘을까

미국의 영상 미디어 자본의 재편이 수년째 이뤄지는 가운데 가장 큰 매물로 여겨진 워너브라더스디스커버리(WBD)가 끝내 예상대로 넷플릭스가 경쟁자를 제치고 인수 전쟁 1차 승리자가 됐다. 넷플릭스가 제시한 인수 금액과 조건이 경쟁자인 파라마운트 스카이댄스, 컴캐스트를 앞서면서 넷플릭스와 WBD는 즉각 이사회를 열어 인수 계약을 승인키로 했다. 외부에 발표된 인수 계약은 현금과 주식 거래가 결합된 형태로 영화와 TV 스튜디오, HBO, 스트리밍서비스 HBO맥스 등이 인수 대상이다. 인수가는 WBD 주당 27.75 달러로, 인수 계약에 평가된 WBD의 기업가치는 827억 달러, 약 122조원으로 평가됐다. 거래 완료 목표 시점은 내년 3분기다. WBD를 이를 위해 스트리밍-스튜디오 사업부와 글로벌 네트워크 부문을 분리할 계획이다. 글로벌 네트워크 부문에는 CNN, 디스커버리 등의 전통적 케이블 채널과 디스커버리+와 같은 디지털 서비스로 구성된다. 넷플릭스는 인수 거래가 완료되면 3년차부터 연간 20억~30억 달러의 비용 절감을 전망했고 거래 완료 2년차부터 WBD를 통한 회사 순익 기여를 기대했다. 다만 인수 계약 체결 발표 직후 넷플릭스 주가는 0.05%, WBD 주가는 3.08% 오른 데 그치며 시장의 반응은 크지 않았다. WBD를 두고 '쩐의 전쟁'에서는 넷플릭스가 1차 승리를 거뒀으나 인수가 완료된 것은 아니다. 라이트리딩닷컴은 이번 계약을 두고 규제 심사라는 가장 어려운 관문을 넘어야 한다며 넷플릭스의 WBD 인수 사안을 분석했다. 미국 현지 반독점 심사...시장 획정에 달렸다 경쟁법에 따른 인수합병의 반독점 심사는 시장을 어떻게 구분하느냐에 따라 달렸다. 미국 법무부(DOJ) 반독점국의 시장획정에 따라 넷플릭스의 WBD 인수 성패가 달라질 수 있다는 뜻이다. 시장 범위는 기존 영상(video) 시장과 현재 미디어 시장의 변화에 따른 스트리밍(streaming)으로 나눠볼 수 있다. 뉴스트리트리서치의 블레어 레빈 애널리스트는 넷플릭스의 WBD 거래를 영상 시장으로 정의하면 DOJ가 거래를 승인할 가능성이 있다고 봤다. 인수 계약 발표 전에 나온 분석으로 당시 레빈 애널리스트는 DOJ가 스트리밍 시장으로 시장을 획정하면 넷플릭스가 파라마운트 스카이댄스와 비교해 인수자 지위 경쟁력이 낮다고 분석했다. 즉, 스트리밍 시장에서 보면 넷플릭스의 WBD 인수는 미국 정부가 받아들이기 어렵다는 뜻이다. 울프리서치의 피터 수피노 애널리스트도 역시 “반독점 원칙 강경파는 넷플릭스가 이미 선도하고 있는 스트리밍 시장에 미칠 영향을 문제 삼을 것”이라며 “완화파는 시장이 분명히 분절되고 경쟁이 치열한 더 넓은 영상 시장을 기준으로 삼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레빈 애널리스트는 “반독점 경제학자와 변호사들은 좁은 정의와 넓은 정의 중 어느 쪽이든 설득력 있는 근거를 제시할 수 있다”며 “DOJ가 넷플릭스 거래를 막기 위해 시장을 스트리밍으로 정의하면 넷플릭스는 법원에 소송을 제기해 이를 뒤집으려고 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트럼프 대통령 입맛에 맞는 거래인가 기업의 인수합병은 당연히 시장 획정과 독점 심사 문턱을 넘어야 하는데, 넷플릭스의 이번 거래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입맛도 맞춰야 한다는 점이 부각되고 있다. 트럼프 행정부는 해외 제작 영화 100% 관세와 같은 MHGA(Make Hollywood Great Again) 정책을 강력하게 추진하고 있다. 이에 따라 WBD 지분 거래가 성사되기 위해서는 이른바 '트럼프 세금(Trump Tax)'이 부과될 수 있다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넷플릭스는 이같은 상황을 고려해 이미 백악관에서 회동한 것으로 알려졌고, 레빈 애널리스트는 이 자리에서 ▲넷플릭스 HBO 동시 구독자에 대한 가격 유지 ▲미국 내 TV 영화 콘텐츠 제작 확대 등을 제안했을 것으로 추측했다. 레빈 애널리스트는 트럼프 정부가 넷플릭스에 다양한 거래 비용을 조건으로 내세우면 파라마운트 스카이댄스가 넷플릭스의 거래를 지지할 수 있고, 뒤따라 DOJ의 독점 규제 심사도 자연스럽게 통과할 것으로 관측했다. 다만, CNBC는 트럼프 행정부가 넷플릭스와 WBD의 지분 거래를 두고 “크게 회의적인 시각을 갖고 있다”고 전하기도 했다. 파라마운트 스카이댄스의 반격 파라마운트 스카이댄스는 WBD의 매각을 두고 넷플릭스와 가장 치열한 경쟁을 펼친 회사다. 파라마운트 스카이댄스는 넷플릭스의 거래와 달리 스트리밍과 스튜디오 사업 외에 WBD의 전체 인수를 추진해왔다. 올해 8월 파라마운트와 스카이댄스미디어의 합병 절차가 완료되면서 파라마운트 스카이댄스가 출범했는데 트럼프 행정부와 우호적인 관계에 이뤄진 결과로 풀이되고 있다. 이같은 관계를 바탕으로 넷플릭스의 WBD 지분 인수를 반대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점쳐진다. 파라마운트 스카이댄스는 넷플릭스가 WBD 인수 경쟁에서 앞섰다는 보도가 나오자 WBD에 서한을 보내 매각 절차의 공정성, 적정성에 의문을 제기했다. 아울러 뉴욕포스트 보도에 따르면, 파라마운트 스카이댄스의 데이비드 엘리슨 CEO는 백악관을 찾아가 왜 넷플릭스의 거래를 차단해야 하는지 논의했다. 헐리우드는 어떻게 받아들이나 넷플릭스와 같은 스트리밍 서비스는 전통적인 방송 네트워크 외에 극장가와도 대척점에 있다. 그런 가운데 WBD를 인수하면서 미국 현지 극장가의 시선이 고울 리가 없다. 넷플릭스도 이를 고려해 특정 영화가 오스카와 같은 시상식 자격요건만 충족하도록 제한적인 극장 상영만 진행하면서 극장가의 눈치를 살펴왔다. 이번 거래에서도 넷플릭스는 WBD의 기존 운영을 유지하고 영화의 극장 상영 지원을 계속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테드 사란도스 CEO도 직접 나서 “올해만 약 30편의 영화를 극장에서 개봉했다”며 “넷플릭스는 극장 상영을 반대한 게 아니라 소비자 친화적이지 않은 지나치게 긴 독점 상영 기간에 문제를 삼았을 뿐”이라고 했다. 사란도스 CEO의 발언에도 극장가의 반대는 분명하다. 글로벌 6만여 극장을 대표하는 단체인 시네마유나이티드(Cinema United)는 넷플릭스와 WBD 거래에 공식적인 반대를 선언했다. WBD는 전통적으로 극장 개봉에 힘을 실었는데, WBD가 사라지면 미국의 연간 박스오피스 수익 25%는 사라질 것이란 전망까지 내놨다. 시네마유나이티드의 마이클 오리어리 CEO는 “넷플릭스의 WBD 인수는 극장 산업에 전례 없는 위협을 가할 것”이라며 “규제 당국은 이번 거래의 구체적 내용을 면밀하게 검토하고 소비자, 극장, 엔터테인먼트 산업에 미칠 부정적 영향을 이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2025.12.07 08:43박수형

신세계百 '시코르', 명동·홍대점 문 연다

신세계백화점이 운영하는 프리미엄 뷰티 편집숍 '시코르(CHICOR)'가 명동과 홍대에 신규 매장을 연이어 개점한다고 7일 밝혔다. 시코르는 새로 출점하는 명동점과 홍대점을 통해 외국인 관광객이 많이 찾는 K-뷰티 핵심 상권을 겨냥하며 뷰티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는 전략이다. 시코르는 지난 12월 5일 100평 규모의 명동점을 개점했고 오는 11일에는 150평 규모의 홍대점을 개장한다. 지난 7월 강남역 플래그십 스토어 오픈에 이어 한국에서 가장 외국인이 많이 몰리는 상권으로 영역을 넓힌 것이다. 시코르의 외국인 고객 매출은 올해 들어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AK홍대점은 재단장 이후 외국인 고객 매출이 올해 1~10월 기준 전년 동기 대비 77% 성장했다. 지난 7월 오픈한 강남역점도 10월까지 20% 이상 외국인 고객 매출이 증가했다. 명동점과 홍대점은 시코르 전 지점 중 최대 규모의 브랜드 라인업을 구성했다. 총 230여 개 뷰티 브랜드를 선보이며 티르티르, 정샘물, 달바 등 선풍적인 인기를 끄는 K-브랜드는 물론, 데이지크, 아렌시아, 아이소이 등 새로운 브랜드도 대거 영입했다. 특히 체리엑스엑스, 하밍, 라스키뷰티 등 개성 있는 인디 브랜드는 따로 인디 존을 만들어 고객들에게 소개한다. 명동점은 메이크업과 K-뷰티 트랜드를 강조한 공간으로 구성했다. 1층 매장에 들어서면 '립&치크바'가 고객을 맞이한다. 20여 가지 립, 치크 인기브랜드를 선보이며 최신 메이크업 트렌드를 경험할 수 있도록 했고 2층에는 외국인들이 많이 찾는 스킨케어, 퍼품, 헤어바디 존을 마련했다. 홍대점은 AK홍대점에 이어 홍대역 인근의 두 번째 매장이다. 홍대점 1층에 'K-퍼퓸 스테이션'을 별도로 구성해 글로벌 MZ세대 사이에서 높아지는 K-향수 관심을 반영했고 20개 이상의 K퍼퓸 브랜드를 배치했다. 2층에는 메이크업과 뷰티툴 존을 만나볼 수 있고, 3층에는 스킨케어와 헤어바디 존 등으로 세분화해 고객들을 공략한다. 시코르의 맞춤형 '초개인화 서비스'도 두 매장에 적용했다. 명동·홍대점에서는 메이크업 아티스트가 1:1 고객 맞춤형 K-메이크업을 선보이고 고객 피부톤에 맞는 제품을 추천한다. 명동점 2층과 홍대점 3층에 있는 '뷰티 랩'에서 두피를 직접 AI 기기를 통해 진단하는 체험을 할 수 있고 전문가에게 최적의 제품을 제안받을 수 있다. 두 점포의 오픈을 기념하는 행사를 진행한다. 1만 원 이상 구매 시 시코르 샘플 파우치를 증정하며(5천 개 한정), 3만 원 구매 시 5천 원 할인, 5만 원 이상 구매 시 1만 원 할인과 함께 시코르 리유저블 백을 증정한다(5천 개 한정). 향수를 포함해 10만 원 이상 구매 시에는 2만 원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시코르는 향후 외국인 관광객이 몰리는 핵심 상권을 집중 공략하고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K-뷰티 시장에서 볼륨을 키워 나간다는 계획이다. 신세계백화점 관계자는 “이번 명동점과 홍대점 동시 개점은 외국인 고객들이 가장 많이 찾는 핵심 상권에서 시코르만의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전략의 일환”이라며 “앞으로도 시코르만의 감도 높은 큐레이션과 특화 서비스를 바탕으로 한국을 찾는 외국인 고객들이 최상의 만족을 경험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12.07 08:28김민아

'미디어윤리 영상 콘텐츠 공모전' 16편 수상작 선정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와 시청자미디어재단은 6일 오후 경기시청자미디어센터에서 2025 미디어윤리 영상 콘텐츠 공모전 시상식을 열어 8개 부문의 16편 수상작을 선정했다. 올해 두 번째로 열린 공모전은 디지털 성범죄, 사이버폭력, 허위조작 정보 등 미디어 역기능 예방이다. 대상 방미통위원장상을 받은 ▲지킬 때, 열리는 세상(황정민)은 부모님과의 문답 형식을 통해 소통과 실천으로 지키는 미디어윤리를 재치 있게 풀어내 심사위원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일반 부문에서는 ▲가짜 정보, 진짜 피해(방준식)가 최우수상(KBS사장상)을 비롯해 ▲공유하기 전에 5초(최보현 외 1인) ▲윤리를 잃은 미디어에 삭제된 여자(김우민)가 각각 우수상(재단이사장상)을 수상했다. 또 ▲딥페이크, 마냥 즐기시겠습니까?(김수연 외 3인) ▲누가 벌거숭이 임금님인가?(박상철 외 14인) ▲가짜에게 빼앗는 명예(김서유) 등이 장려상(경기시청자미디어센터장상)에 선정됐다. 청소년 부문에서는 ▲도망(서예원)이 최우수상(재단이사장상)을 수상했고 ▲우리 스스로를 지키자(이서인 외 2인) ▲미디어 정보, 진실 신뢰 거짓(김찬우)이 우수상(경기도교육청미디어교육센터장상)을 받았다. ▲빛과 그림자 사이(유가현 외 1인) ▲돌려줘(박하준 외 10인) ▲진짜를 삼킨 가짜(박진용 외 8인)가 장려상(경기시청자미디어센터장)을 각각 차지했다. 올해 새롭게 신설된 AI 활용 부문에서는 ▲당신의 클릭(조문희) ▲5분의 바이러스–가짜 뉴스의 확산 경로(김래은) ▲미디어윤리 슈퍼맨(오민우 외 1인)이 특별상(KT그룹 희망나눔재단 이사장상)을 받았다. 최철호 시청자미디어재단 이사장은 “미디어 윤리는 단순한 규칙을 넘어 사회의 신뢰와 민주주의를 지탱하는 핵심 가치”라며 “이번 공모전을 통해 미디어의 올바른 가치를 재조명하고 건강한 미디어 생태계를 조성하는 데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2025.12.07 07:04박수형

이단상 재단, 연례 주요 행사에서 글로벌 인사이트와 지역 전문성 연결

50여 개국에서 모인 500명의 혁신가, 홍콩과 연대하며 교육을 통해 미래를 위한 길 공동 창조 홍콩 2025년 12월 6일 /PRNewswire/ -- 홍콩에 기반을 둔 글로벌 자선재단 이단상 재단(Yidan Prize Foundation)이 연례 주요 행사인 이단상 서밋(Yidan Prize Summit)에서 전 세계 6개 대륙, 50개국에서 온 500명 이상의 교육자, 청년, NGO 리더들을 한자리에 모았다. 이단상 서밋 개회에 앞서 국제 교육계는 타이포(Tai Po) 화재 사고로 사망한 이들을 추모하며 묵념의 시간감을 가졌다. 서밋에서 공공•민간•자선 부문의 국내외 대표들은 일주일간 이어진 교육 대화에 참여했다. 홍콩 파운데이션 익스체인지(Foundation Exchange), 리르바나 랩스(Lirvana Labs). 아워 홍콩 파운데이션(Our Hong Kong Foundation), 홍콩대학교 교육학부, UN 난민기구(UNHCR) 등과 협력해 일련의 부대 행사도 개최됐다. 이단상 서밋에서 천이단 박사(Dr Charles CHEN Yidan) 이단상 창립자는 서로 경청하고 배우는 공동체로서 사람들을 하나로 모으려는 재단의 노력을 강조했다. 그는 "함께 이루는 성과는 개인의 노력으로 할 수 있는 것보다 훨씬 크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 우리는 글로벌 학습 공동체로서 더 밝은 미래를 향한 길을 함께 만들어가고 있다"라고 말했다. Dr Charles CHEN Yidan, Founder of the Yidan Prize, shared his vision at the 2025 Yidan Prize Summit 2025 이단상 서밋과 일련의 교육 대화 행사 '기로에 선 교육: 더 밝은 미래를 위한 공동 창조(Education at a crossroads: Co-creating paths forward for a brighter future)'라는 주제로 열린 2025 이단상 서밋에는 이틀간 200명 이상의 교육자, 100명 이상의 청년, 40개 이상의 재단, 30개 대학, 100개의 K–12 학교 및 네트워크 NGO 리더와 대표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서밋 첫날에는 'AI 시대에 인간성을 유지하는 법', '에듀테크의 기회와 과제 정의', '시너지와 협력이 변화를 이끌고 지속하는 방법', '모든 수준에서의 리더십 함양' 등 핵심 주제가 집중적으로 논의됐다. 연사로는 대한민국 전 교육부 장관 및 대통령 권한대행을 지낸 이주호 교수(Professor Ju-Ho Lee), UNESCO AI 및 미래교육 리드인 펑춘 먀오 박사(Dr Fengchun Miao), OECD의 안드레아스 슐라이허(Andreas Schleicher), 세네갈 전 교육부 장관이자 GPE의 세리뉴 음바예 티암(HE Serigne Mbaye Thiam), 신교육이니셔티브 창립자인 융신 주 교수(Professor Yongxin Zhu) 등이 참여했다. 서밋 둘째 날은 변화의 이야기를 통해 많은 이들에게 영감을 주었다. 루크미니 바네르지 박사(Dr Rukmini Banerji), 우샤 고스와미 교수(Professor Usha Goswami), 안젤린 무리미르와(Angeline Murimirwa) 등 이단상 수상자 3명은 올림픽 선수 출신 교육자인 이베트 콩(Yvette Kong), 청년 리더 안나 야오(Anna Yao)와 함께 글로벌 교육 체인지메이커가 되기까지의 전환점과 여정을 공유했다. Yvette Kong and Anna Yao from Project Melo moderated a panel with Yidan Prize laureates, Dr Rukmini Banerji, Professor Usha Goswami, and Angeline Murimirwa, about their turning points as educators. 서밋 기간 동안 이단상 재단은 다양한 지식 교류 행사를 공동 개최했다. '아워 홍콩 파운데이션'과의 파트너십으로 진행된 '글로벌 기회에서 지역 행동으로: 국제 교육 허브로서 홍콩의 미래 방향(From Global Opportunities to Local Action: Charting Hong Kong's Way Forward as an International Education Hub_' 포럼에서는 이단상 커뮤니티의 국제 전문가들이 모여 홍콩이 가진 잠재력과 교육 분야에서의 문화 간 협업•혁신 촉진 방안을 논의했다. 포럼 개막식에서는 제인 리(Dr Jane Lee) 아워 홍콩 파운데이션 회장과 브루스 아우(Bruce Au) 이단상 재단 사무총장이 환영사를 전했다. The Yidan Prize community at the Insight Forum “From Global Opportunities to Local Action: Charting Hong Kong's Way Forward as an International Education Hub.” 교육 혁신가들을 지지하다 2025년 이단상 수상자들은 12월 6일 공식적으로 메달을 수여받았다. 이는 홍콩에서 열린 일련의 교육 행사 대미를 장식하는 순간으로, 수상자들의 성취와 더 넓은 교육 공동체의 노력을 기리는 자리였다. 2025년 이단상 교육 연구 부문 수상자인 유리 윌렌스키(Uri Wilensky) 교수는 컴퓨팅 사고를 소수 전문가의 기술이 아닌 모든 학습자를 위한 기본 소양으로 확장하기 위한 비전을 소개했다. 2025년 이단상 교육 개발 부문 수상자인 마마두 아마두 리(Mamadou Amadou Ly)는 서아프리카에서의 활동을 공유하며 다국어 교육이 어떻게 잠재력을 열어주고 문화를 보존하며 더 평등한 미래를 만들어 가는지 제시했다. 편집자 참고 사항 2025 이단상 서밋과 부대 행사 이미지는 여기에서 다운로드 할 수 있다. 이단상 재단 소개: 이단상재단(Yidan Prize Foundation)은 교육을 통해 더 나은 세상을 만든다는 사명을 표방하는 국제 자선 재단이다. 이단상 재단은 이단상과 혁신가 네트워크를 통해 교육에 관한 아이디어와 교육 이론 실천, 특히 인류의 삶과 사회를 긍정적으로 변화시킬 수 있는 아이디어와 실천을 지원한다. 이단상은 교육 이론과 실천에 크게 기여한 개인이나 팀에게 수여하는 세계에서 가장 권위 있는 교육상이다. 이단상은 서로 조화를 이루는 이단 교육 연구상과 이단 교육 개발상으로 나눠져 있다. 이단상은 긍정적인 영향을 창출하도록 고안되었다. 각 수상자는 금메달과 1500만 홍콩 달러의 상금뿐만 아니라, 본인의 프로젝트 규모를 늘리는 데 사용할 수 있는 1500만 홍콩 달러의 비제한적 프로젝트 기금도 3년 동안 추가로 받게 된다. 프로젝트 기금과 상금은 수상 팀에 균등하게 분배된다. 자세한 정보는 홈페이지 yidanprize.org에서 확인하거나 media@yidanprize.org로 문의하면 된다.페이스북, 인스타그램, X, 링크드인에서도 이단상 재단(@yidanprize )의 근황을 확인할 수 있다.

2025.12.07 01:10글로벌뉴스

4YFN26 어워드: 미래를 구축하는 상위 20개 스타트업을 만나다

런던, 2025년 12월 6일 /PRNewswire/ -- 세계에서 가장 상징적인 스타트업 행사인 4YFN26이 내년 세계이동통신사업자연합회(Global System for Mobile Communications Association, GSMA)의 MWC26 MWC26 바르셀로나(MWC26 Barcelona) 기간 동안 피라 데 바르셀로나(Fira de Barcelona)의 상징적인 그란 비아(Gran Via) 전시장으로 돌아와 2026년 가장 흥미로운 스타트업들의 획기적인 쇼케이스를 진행한다. 수백 개의 출품작 중에서 선정된 2026년 상위 20개 스타트업은 5개 주요 산업 부문에서 가장 빛나는 아이디어와 선도적인 지성들을 선보인다. 4YFN26 어워드(4YFN26 Awards)로 절정에 달하게 될 상위 20개 팀은 최종 우승자가 되기 위해 경쟁하게 된다. 4YFN 상위 20개 팀은 4YFN 바르셀로나 첫날 열리는 4YFN 어워드 준결승(4YFN Awards semifinals)에 참가한다. 이 무대 피칭 경연은 주요 투자자와 업계 전문가로 구성된 패널 앞에서 진행된다. 패널은 혁신성, 확장성, 영향력 등의 기준에 따라 이들을 평가한 후 당일 5개의 결승 진출팀을 선정한다. 5개 결승 진출팀은 4YFN 어워드 결승에 진출해 3월 4일 방코 사바델(Banco Sabadell) 무대에서 모두가 갈망하는 4YFN 어워드 우승을 놓고 다시 한번 경쟁을 펼친다. 우승자는 GSMA 파운드리(GSMA Foundry)가 제공하는 상금 2만 유로를 받게 된다. 4YFN26 어워드 상위 20개 스타트업은 다음과 같다. 기후 기술 그린라이트 카본 테크놀로지스(Greenlyte Carbon Technologies GmbH, 독일) – 공기 중의 이산화탄소를 포집해 그린 수소와 합성 연료 원료로 전환. 센스그라스(Sensegrass, 영국) – 투입물 사용과 작물 건강을 최적화하는 AI 분석, 사물인터넷(IoT), 토양 인텔리전스로 농장 생산성 향상. 스카이포라(Skyfora, 핀란드) – 기상 예측 및 적응을 위한 AI 기반 기상 인텔리전스 솔루션으로 기상 예보 강화. 유라펙스(URAPHEX, 스페인) – 오염을 줄이는 무화학 지속 가능한 처리 공정을 통해 산업 용수 재생. 디지털 지평 에이아이엠 인텔리전스(AIM Intelligence, 한국) – AI 기업 시스템 내 위험을 탐지, 타겟팅, 제거하는 AI 보안 미들웨어. 딥킵(DeepKeep, 이스라엘) – 새로운 위협 환경에 맞춰 설계된 보안 도구로 기업 AI 모델과 데이터 파이프라인 보호. 인핸스(Enhans, 한국) – 대규모 디지털 거래를 위한 AI 기반 커머스 인프라 및 운영 체제 구축. 뉴럴트러스트(NeuralTrust, 스페인) – 오용이나 데이터 유출로부터 애플리케이션과 에이전트를 보호해 기업이 생성형 AI를 안전하게 배포하고 확장하도록 지원. 핀테크 도스트(Dost, 스페인) – AI 기반 워크플로를 통해 성장하는 기업의 금융 운영 자동화. 드루오(DRUO, 미국) – 개인과 기업이 은행 계좌에서 직접 결제할 수 있게 하여 카드의 필요성 제거. 키스트페이(Kistpay Private Limited, 파키스탄) – 신흥 시장 사용자를 위한 할부 기반 금융을 통해 스마트폰 접근성 증대. 스펜드베이스(Spendbase, 우크라이나) – 통합 비용 관리 도구를 통해 기업의 SaaS, 클라우드, 카드 지출 절감. 헬스 테크 AI 다이그노스틱스(AI Diagnostics, 남아프리카공화국) – 자원이 부족한 의료 환경에서 결핵 선별 및 조기 발견을 지원하는 AI 기반 진단 도구 제공. 바이오스(Biorce, 스페인) – 연구팀의 계획 및 실행을 간소화하는 AI 에이전트로 임상 시험 운영 자동화. 메드와이즈 AI(Medwise AI, 영국) – 임상의에게 현장에서 치료 결정을 개선하는 빠르고 증거 기반의 답변 제공. 사이카이 메디컬(Sycai Medical, 스페인) – AI 이미징을 사용해 조기 임상 개입을 위한 췌장 전암 병변 식별 및 추적. 모바일 프론티어 커넥트히어(ConnectHear, 파키스탄) – 실시간 수어 통역 및 AI 보조 알림을 통해 청각 장애 사용자를 위한 접근 가능한 커뮤니케이션 생성. 크레이오스 스페이스(Kreios Space SL, 스페인) – 초저궤도에서 위성 수명을 연장하는 시스템 개발. 옵트에이아이(OptAI, 한국) – 속도, 개인정보보호, 효율성을 높이는 도구로 온디바이스 AI 성능 최적화. 짐 커넥션스(ZIM Connections, 영국) – 여행자가 단일 플랫폼을 통해 지역별 eSIM 요금제를 활성화할 수 있게 하여 글로벌 연결성 간소화. 오늘 4YFN26 등록하기 매년 4YFN은 투자자, 창업가, 업계 리더들을 한자리에 모아 차세대 혁신의 물결을 형성하는 야심 찬 아이디어와 최첨단 기술을 탐구한다. 2026년의 새로운 테마인 무한한 AI(Infinite AI)는 인공지능의 경계를 확장하는 창업가들의 대담한 에너지를 담아내는 동시에 아이디어가 충돌하고, 거래가 성사되며, 혁신 기업이 글로벌 무대로 발돋움하는 역동적인 허브로서 4YFN의 역할을 반영한다. 2026년 4YFN은 8.0홀과 8.1홀에 마련된 5개 무대에서 수백 개의 스타트업을 선보이며, 꽉 찬 데모 플로어, 라이브 피칭 세션, 창업가와 투자자, 기업, 글로벌 미디어를 연결하도록 설계된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여기에서 4YFN26 자리를 예약할 수 있다. 보도자료 전문은 여기에서 확인할 수 있다. 로고: https://mma.prnasia.com/media2/1882833/5658088/GSMA_Logo.jpg?p=medium600

2025.12.06 23:10글로벌뉴스

사우디아라비아 왕국, 비사우디인 부동산 소유법 시행 앞두고 새 공식 플랫폼 'Saudi Properties' 출시

리야드, 사우디아라비아, 2025년 12월 6일 /PRNewswire/ -- 사우디아라비아 왕국의 부동산청(Real Estate General Authority, REGA)이 'Saudi Properties'라는 이름의 새로운 국가 플랫폼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는 2026년 1월 중순 발효 예정인 비사우디인 부동산 소유법(Non-Saudi Property Ownership Law) 시행에 대비한 작업의 하나로, 사우디 내 비사우디인의 모든 부동산 소유 거래를 위한 공식 창구 기능을 하게 된다. Saudi Properties 브랜드는 지난 11월 리야드에서 개최된 '시티스케이프 글로벌(Cityscape Global)' 전시회에 REGA가 참가했을 때 처음 공개됐다. 이번 발표는 부동산 투자 환경의 규제 체계를 강화하고 투명성과 신뢰성을 높이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전망이다. 법 시행에 따라 사우디아라비아 REGA는 내년 1월 리야드에서 열릴 예정인 미래 부동산 포럼(Real Estate Future Forum)의 주요 의제 중 하나로 비사우디인 부동산 소유를 지정했다. 이 포럼에는 각계각층의 저명한 리더와 전문가 그룹이 모여 부동산 시장 미래 트렌드와 사우디 부동산 부문의 유망한 투자 기회를 논의할 예정이다. 'Saudi Properties'는 모든 소유권 절차의 공식 관문 역할을 목표로 한다. 여기에는 ▲부동산 투자처 탐색 ▲개발사와의 소통 ▲신청서 제출 ▲자격 확인 ▲통합 생태계 내 관련 기관과의 연결 등이 포함된다. 이는 투자자들에게 사우디 내 부동산 구매를 위한 간단하고 원활하며 신뢰할 수 있는 디지털 여정을 제공할 것이다. 이 플랫폼은 비사우디인 부동산 소유법 시행을 위한 핵심 원동력의 하나로, 국내외에서 법안이 차질 없이 시행될 수 있도록 보장한다. 이 포털은 나아가 사우디 부동산 환경에 대한 국제 사회의 신뢰를 높이고, 부동산 소유를 희망하는 투자자와 거주자에게 믿을 수 있고 안전하면서 사용자 친화적인 경험을 제공한다. 이는 정확한 최신 정보를 갖춘 통합 디지털 서비스 제공을 통해 시장 성장을 견인하고, 부동산 수급 균형 유지를 도우며, 투자자들이 정확한 데이터에 따라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할 것이다. 'Saudi Properties' 포털 출시는 글로벌 부동산 투자처로서 사우디아라비아의 입지를 다지는 중요한 이정표다. 이는 경제 성장을 뒷받침하고 삶의 질을 높이는 포괄적인 부동산 환경을 구축하려는 통합된 국가적 비전을 반영한다. https://rega.gov.sa/media-center/

2025.12.06 21:10글로벌뉴스

"감염 경로 시각화"…다쏘시스템, AR로 의료 교육 돕는다

다쏘시스템이 병원 내 호흡기 감염 전파 경로를 시각적으로 보여주는 증강현실(AR) 훈련 시스템을 개발했다. 6일 헬스케어디지털 보도에 따르면 다쏘시스템은 프랑스 생루이병원 AP-HP 손잡고 AR 의료 훈련 플랫폼을 내놨다. 이 플랫폼은 버추얼 트윈 기술이 적용된 AR 시스템 형태다. 병원 공간의 공기 흐름 패턴을 현실과 동일하게 디지털로 구현할 수 있다. 의료진은 아이패드에 플랫폼을 내려받아 작업 공간을 이동하며 공기 중 입자 경로를 확인할 수 있다. 이를 통해 호흡기 감염 전파 경로와 영향을 파악할 수 있다. 앞서 생루이병원의 감염 예방 및 통제팀은 의사와 간호사, 행정직원 등 의료 전문가 300명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조사 결과 전체 직원의 80%가 호흡기 교차 전파에 관한 질문에 정확히 답할 수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자 20%만 해당 지식에 정확히 답했다. 생루이병원은 이런 지식 격차가 정기적이고 실질적인 훈련 기회가 부족한 데서 비롯됐다고 분석했다. 병원은 특히 공기 중 입자가 쉽게 순환하는 개방형 진료 공간의 위험을 다루는 교육이 현장에서 충분히 이뤄지지 않았다고 봤다. 다쏘시스템은 서비스형 가상 트윈(VTaas) 방식으로 실질적 의료 학습 플랫폼을 제공할 방침이다. 병원은 기술 전문성 없이도 모델링과 시뮬레이션 기능을 활용할 수 있게 됐다. 양측은 VTaaS가 환기 시스템과 병상 배치를 최적화해 공기 매개 질환 위험을 낮출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기욤 멜론 생루이병원 AP-HP 감염 및 통제팀 책임자는 "AR은 감염 예방 훈련에 생동감을 불어넣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5.12.06 20:01김미정

뉴욕타임스, AI 기업 퍼플렉시티 제소…"저작권 무단 침해"

뉴욕타임스가 인공지능(AI) 스타트업 퍼플렉시티를 상대로 저작권 침해 소송을 제기했다고 더버지 등 외신들이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뉴욕타임스는 이날 뉴욕 연방 법원에 제출된 소장에서 NYT는 퍼플렉시티가 사용자 질의에 대한 답변을 제공하기 위해 자사의 기사, 동영상, 팟캐스트를 비롯한 콘텐츠를 불법적으로 크롤링, 스크래핑, 복사 및 배포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 퍼플렉시티가 생성한 결과물 중에는 뉴욕타임스 콘텐츠와 동일하거나 실질적으로 유사한 내용이 포함되어 있다고 지적했다. 뉴욕타임스 측은 ″AI의 윤리적이고 책임감 있는 사용과 개발을 지지하지만, 퍼플렉시티가가 자사 제품을 개발하고 홍보하기 위해 우리 콘텐츠를 무단으로 사용하는 것에는 단호히 반대한다”라며, ” 우리 작업의 가치를 인정하지 않는 기업들에 대한 책임을 묻기 위해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퍼플렉시티는 생성형 AI를 활용한 검색 서비스다. 사용자가 퍼플렉시티에 질문을 입력하면 필요한 정보를 인터넷에서 검색하고, 그 정보를 바탕으로 생성형 AI가 요약•작성한 답변을 제공한다. 때문에 사용자는 직접 특정 사이트를 방문하지 않고도 정보를 취득할 수 있다. 이번 소송은 AI 열풍 속에서 미디어 기업과 출판사들이 자사의 지적 재산권을 보호하기 위해 어떻게 노력하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최신 사례로 평가된다. 뉴욕타임스는 퍼플렉시티 외에도 마이크로소프트, 오픈AI를 상대로 저작권 소송 진행하고 있다. 뉴욕타임스는 2023년 오픈AI가 자사 콘텐츠를 부적절하게 활용해 AI 모델을 학습시켰다며 뉴욕 남부지방법원에 제소했다.

2025.12.06 20:01이정현

AWS, 'AI 팩토리' 공개…"엔비디아 컴퓨팅 결합"

아마존웹서비스(AWS)가 고객의 기존 인프라를 고성능 인공지능(AI) 환경으로 바꿔주는 서비스를 내놨다. AWS는 5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AWS 리인벤트 2025'에서'AWS AI 팩토리'를 공개했다고 6일 밝혔다. 이는 고객의 기존 데이터센터에 전용 AWS AI 인프라를 구축하는 방식이다. AWS AI 팩토리는 최신 엔비디아 AI 컴퓨팅과 자체 트레이니움 칩 등 AI 가속기를 결합했다. 여기에 AWS의 고속 저지연 네트워킹과 아마존 베드록, 아마존 세이지메이커 같은 포괄적인 AI 서비스를 함께 제공한다. 이 통합 인프라를 AWS가 배포·관리한다. 고객은 마치 프라이빗 AWS 리전처럼 AWS AI 팩토리를 활용해 보안성이 높고 지연 시간이 짧은 접근을 할 수 있다. 별도 계약 없이 주요 파운데이션 모델에 접근할 수 있는 관리형 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다. 이는 구축 기간과 운영 복잡성을 줄여 조직이 핵심 비즈니스 목표에 집중하도록 돕는다. AWS는 엔비디아와의 오랜 협력 관계를 확대해 고객의 자체 데이터센터 내 대규모 언어 모델 구축 운영을 가속화한다. 양사는 AWS 니트로 시스템, EFA 네트워킹 등 기술을 결합해 최신 엔비디아 그레이스 블랙웰, 베라 루빈 플랫폼을 지원한다. 이 통합은 고객이 시장 출시 시간을 단축하고 더 나은 성능을 달성하도록 돕는다. 이 서비스는 전 세계 정부의 모든 기밀 등급을 포함한 민감한 워크로드 실행이 가능하도록 AWS의 엄격한 보안 기준을 충족한다. AWS는 사우디아라비아 기업 휴메인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고 최대 15만 개의 AI 칩이 포함된 최초의 'AI 존'을 구축하고 있다. 이안 벅 엔비디아 부사장 겸 하이퍼스케일 HPC 총괄은 "AWS AI 팩토리는 엔비디아의 최신 그레이스 블랙웰, 베라 루빈 아키텍처와 AWS의 안전하고 고성능의 인프라 및 AI 소프트웨어 스택을 결합했다"며 "조직이 강력한 AI 역량을 훨씬 짧은 시간 안에 구축하고 혁신에 오롯이 집중할 수 있도록 돕는다"고 밝혔다.

2025.12.06 20:00김미정

보안 인증 무용론...정부, ISMS-P 의무화 등 5가지 대책 발표

정부가 무용론이 나오는 보안 및 개인정보보호 인증을 개선하기 위해 다섯 가지 대책을 내놨다. 우선 현재 자율적으로 운영하는 'ISMS-P 인증'을 의무화한다. 대상은 주요 공공시스템, 통신사, 대규모 플랫폼 등이다. 또 통신사, 대규모 플랫폼 사업자 등 국민 파급력이 큰 기업에 대해 강화된 인증기준을 마련, 적용한다. 뿐 만 아니라 심사방식을 전면 강화해 예비심사 단계에서 핵심항목을 선(先)검증하고, 기술심사 및 현장실증 심사를 강화한다. 분야별 인증위원회 운영 및 심사원 대상 AI 등 신기술 교육을 통해 인증 전문성도 높인다. 특히 사후관리를 대폭 강화, 인증기업의 유출사고 발생 시 적시에 특별 사후심사를 실시해 인증기준 충족 여부를 확인할 수 있게 하고, 사후심사 과정에서 인증기준의 중대 결함이 발견되는 경우 인증위원회 심의·의결을 거쳐 인증을 취소하며, 사고기업에 대해서는 사후심사 투입 인력·기간을 두 배로 확대하는 등 사고원인 및 재발방지 조치를 집중 점검하기로 했다. 정부는 6일 송경희 개인정보위 위원장 주재로 류제명 과기정통부 제2차관, 이상중 한국인터넷진흥원장 등이 참여한 가운데 이러한 5가지 정보보안 및 개인정보보호 관련 인증제 개선 방안을 마련, 추진한다고 밝혔다. 최근 정보보호 관리체계(ISMS) 인증과 정보보호 및 개인정보보호 관리체계(ISMS-P) (Personal Information & Information Security Management system) 인증을 획득했음에도 기업에서 해킹과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사고가 반복 발생함에 따른 조치다. 현재 'ISMS' 인증은 법상 정보통신망서비스제공자(ISP)와 집적정보통신시설사업자(IDC) 등은 의무적으로 획득해야 하지만 'ISMS-P' 인증은 자율적으로 임의 신청, 취득하고 있다. 한편, 개인정보위는 유출사고가 발생한 인증기업에 대해 이달부터 현장점검을 실시한다. 특히 쿠팡 등 현재 조사가 진행 중인 기업의 경우, 과기정통부 민관합동조사단·개인정보위 조사와 연계해 인증기관 인증심사 및 인증서 발급 등 인증 관련 업무를 수행하는 KISA(법정 인증기관), 금융보안원(금융분야 인증·심사기관) 주관으로 인증기준 적합성 등을 점검한다. 또 과기정통부도 '정보보호 종합대책(10.22., 관계부처 합동)' 후속으로 통신, 온라인쇼핑몰 등 900여개 ISMS 인증기업들을 대상으로 모든 인터넷 접점에 대한 보안 취약점 점검 등 긴급 자체 점검을 실시하도록 요청했고, 기업들의 점검 결과에 대해 내년 초부터 현장 검증을 실시할 예정이다. 정부는 지난달부터 운영 중인 과기정통부·개인정보위·인증기관 합동 제도개선 태스크포스(TF)를 통해 개선방안을 최종 확정하고, 특별 사후점검 결과 등을 반영해 내년 1분기 중 관련 고시를 개정, 단계적으로 시행할 계획이다.

2025.12.06 17:43방은주

다후아테크놀로지, 글로벌 설치업체 생태계 협력 강화를 위한 '프로 챌린지 2025' 개최

항저우, 중국 2025년 12월 6일 /PRNewswire/ -- 세계적인 영상 중심 AIoT 솔루션 및 서비스 제공업체인 다후아 테크놀로지(Dahua Technology)가 최근 전 세계 우수 설치 파트너들을 본사로 초청해 다후아 프로 챌린지 2025(Dahua Pro Challenge 2025) 축하 행사를 진행했다. 이 행사는 숙련된 전문가들로 구성된 글로벌 커뮤니티를 연결해 설치업체 생태계 전반의 협업, 지식 교류, 파트너십 강화를 촉진하는 데 목적이 있다. '설치하고. 보여주고. 승리하라.(BUILD IT. SHOW IT. WIN IT.)'를 주제로 한 2025년 캠페인은 지난해 첫 행사의 성공을 기반으로 기획됐다. 이번 캠페인은 참가자들이 다후아 솔루션을 활용한 창의적 설치 사례와 실용적 응용 사례를 선보이도록 장려함으로써 글로벌 전문가 교류를 강화하고 생태계 성장을 촉진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행사의 문을 연 푸리콴(Fu Liquan) 다후아테크놀로지 회장 겸 사장은 전 세계 설치 파트너들의 오랜 신뢰와 협력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그는 디지털 전환이 가속되는 가운데 AIoT 기술을 실제 일상 환경에 구현하는 마지막 연결고리로서 생태계 설치업체들이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공동 기여, 상생 협력, 공유 이익에 대한 다후아의 약속을 재차 확인하며, 고객 가치와 파트너 성장을 동시에 뒷받침하는 협력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생태계 개발에 지속적으로 투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수의 세션으로 구성된 이번 프로그램은 실습 워크숍, 시나리오 기반 시연, 다후아 제품 및 엔지니어링 팀과의 심층 토론을 통해 몰입형 기술 경험을 제공했다. 참가자들은 지능형 영상 시스템, 스마트 빌딩 솔루션, 통합 AIoT 애플리케이션을 살펴보고, 배포 전략, 운영 최적화, 신기술 동향에 대한 실질적 통찰을 구축했다. 이러한 참여 활동을 통해 설치 파트너들은 다후아 솔루션에 대한 이해를 심화하는 동시에 전문 지식을 공유하는 상호 강화의 교류를 촉진했다. 또한 참가자들은 다후아 디지털 인텔리전스 쇼룸 및 제조 시설을 둘러보는 가이드 투어를 통해 제품 개발, 조립 공정, 글로벌 공급 역량을 직접 확인했다. 이 투어는 다후아 솔루션 포트폴리오의 신뢰성, 확장성, 공학적 완성도를 강조하며 다양한 시장 수요에 대응해 고성능 시스템을 제공하는 데에 대한 파트너들의 신뢰를 한층 강화했다. 설치업체 대표들도 행사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중동 지역 파트너는 "이번 방문은 다후아의 AI 기반 역량과 이러한 역량이 실제 고객 가치로 어떻게 이어지는지 더욱 깊이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라고 밝혔다. 영국 대표는 "다른 지역의 동료들과 교류하면서 고객에게 더욱 통합되고 미래 지향적인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는 영감을 얻었다"라고 말했다. 기술 학습 외에도 서호 투어와 송성 체험 등 문화 활동을 통해 서로 다른 지역에서 온 참가자 간 인간적인 유대를 강화하고 공동체 의식을 형성했다. 행사는 다후아 글로벌 설치업체 생태계에서 뛰어난 성과와 창의성, 의미 있는 기여를 보여준 골든 프로(Golden Pro) 파트너들을 기리는 갈라 행사로 마무리됐다. 다후아는 기술 체험, 운영 지식 공유, 글로벌 네트워킹을 결합함으로써 AIoT 혁신 기업이자 생태계 협업을 이끄는 추진자로서의 역할을 다시 확인했다. 프로 챌린지는 다후아가 전 세계 설치업체들이 더 스마트하고 효율적이며 가치 중심의 솔루션을 제공하도록 지원함으로써 지능적이고 연결되며 지속 가능한 커뮤니티 발전을 촉진하고 있음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앞으로 다후아는 설치업체 생태계를 지속 확대하고 파트너 지원 프로그램을 강화해 지역 간 협업과 공동 창출을 촉진하며 차세대 AIoT 혁신을 이끌어가는 동시에 더 스마트한 사회와 더 나은 삶을 구현하려는 기업의 사명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2025.12.06 17:10글로벌뉴스

LGU+, 익시오 이용자 36명 정보 일시 노출

LG유플러스가 통화앱 '익시오' 서비스 이용자 통화 정보가 외부에 노출된 사실을 확인하고 개인정보보호위원회에 자진 신고했다. 6일 LG유플러스에 따르면 최근 익시오 서비스 운영 개선 작업 과정에서 캐시 설정 오류가 발생해 고객 36명의 일부 통화 정보가 다른 이용자 101명에게 일시적으로 노출됐다. 노출된 정보에는 통화 상대방 전화번호, 통화 시각, 통화 내용 요약 등이 포함됐다. 주민등록번호와 여권번호 등 고유식별정보나 금융정보는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개인정보가 유출될 수 있었던 기간은 지난 2일 오후 8시부터 3일 오전 10시 59분까지다. 이 시간 동안 익시오 앱을 신규 설치하거나 재설치한 이용자에게 정보가 노출된 것으로 파악됐다. 이용자 개인별로는 최대 6명까지 다른 이용자의 정보가 보였던 것으로 나타났다. LG유플러스는 3일 오전 10시경 문제를 인지한 즉시 원인 분석과 복구 작업에 착수해 노출된 통화 정보가 더 이상 보이지 않도록 조치했다. 이후 해당 고객 전원에게 전화로 안내를 진행했으며, 연락이 닿지 않은 고객에게는 문자 등을 통해 사실을 알렸다. 현행 개인정보보호법 시행령은 개인정보처리자가 개인정보 유출 사실을 알게 되면 72시간 이내에 개인정보위에 신고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이에 LG유플러스는 이날 오전 9시경 신고를 완료했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고객 여러분께 불편과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며 “이번 사안은 해킹과 관련이 없으며, 이후 관계기관 조사에도 적극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2025.12.06 17:05박수형

아크릴, 일반 청약서도 대흥행…"AX 인프라 리더십 입증"

AX 인프라 전문기업 아크릴(대표 박외진)은 일반투자자 대상으로 4~5일 양일간 청약을 진행한 결과, 총 청약 경쟁률 1130.33대 1(비례경쟁률 2259대1), 청약 증거금 5.95조 원을 기록하며 큰 관심을 끌었다고 5일 밝혔다. 앞서 진행한 수요예측에서 아크릴은 국내 유일의 GPU 최적화 기술 기반 AX 인프라 기업이라는 프리미엄을 인정받아 공모가를 밴드 최상단으로 확정한 바 있다. 15일 이상 의무보유확약률은 총 52.8%를 기록했다. 특히, 공모가 제시에서 참여 수량 기준 100%(가격 미제시 0.45% 포함)가 밴드 상단 이상 가격을 제시하며 기관투자자들의 높은 기대감을 반영했다. 이런 기대감에 힘입어 아크릴은 당초 180만 주였던 공모주식 수를 기관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216만 주로 20% 확대했다. 이에 따라 확정 공모가 1만9500원 기준 아크릴의 총 공모 금액은 기존 351억 원에서 421억 원으로 증액됐고, 상장 후 시가총액은 1556억 원 규모로 커졌다. 아크릴 IPO 주관사인 신한투자증권 관계자는 “수요예측 과정에서 국내 유일 AX 인프라 기업으로서 경쟁력에 대해 국내외 기관투자자들의 압도적인 호응을 얻었다"며 “이에 따라 규정상 가능한 범위 내에서 공모 주식수를 최대인 20%까지 확대했고, 확보된 공모자금은 안정적 재무구조 확보를 통한 성장 전략 구축 및 상장 이후 발생할 수 있는 단기적인 추가 자금 조달 이슈 리스크를 최소화하는데 사용할 것”이라고 전했다. 국내 GPU 유입은 최근 이뤄진 엔비디아 젠슨 황 CEO 방한 이후 향후 수년간 26만장으로 확대 된 바 있다. 아크릴은 이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공모자금을 R&D 투자와 시설 확대에 집중 투자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는 ▲GPU서버 및 스토리지 구입, 클라우드 인프라 확장 ▲국내외 마케팅 및 인증, 해외 지사 설립 ▲AX 인프라 고도화, NPU 특화 플랫폼, SaMD 개발 등에 사용한다. 박외진 아크릴 대표는 “수요예측에 이어 청약에서 많은 투자자분들이 아크릴의 기업가치를 긍정적으로 평가해줘 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이번 코스닥 상장을 계기로 급성장 중인 GPU 시장 수요에 적극 대응하고 기업 AX를 지원하는 국내 1호 AX 인프라 기업으로서 확고한 리더십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2025.12.06 16:44방은주

[SP인증기업] 지오아이티 "공공사업 수주때 가점 매력"

지오아이티(대표 정상효)는 2015년 설립, 이번달 12월 창립 10주년을 맞는 공간정보·ICT 전문 기업이다. 고객 존중과 신뢰를 비즈니스 철학으로 삼아 고객 요구 충족과 경쟁력 강화를 위한 최적의 솔루션 제공에 힘쓰고 있다. 기술부설연구소와 협업, 자체 프로그램 개발, 외부 컨설팅 등을 통해 수주 사업 목표 달성과 품질 향상을 지속적으로 실현하고 있다. 이 회사는 지난 9월 5일 SP인증 2등급을 획득했다. SP인증은 소프트웨어(SW)진흥법 21조에 따라 정부가 우수한 SW 프로세스를 지닌 기업에 주는 것으로, SW 품질을 좌우하는 프로세스를 중점 심사한다. 과기정통부가 주관해 2009년 1월 제도가 시행됐고, 정보통신진흥원(NIPA)이 사업을 주관하고 있다. 등급은 총 세 종류(1~3등급)다. 3등급이 가장 진화한 단계다. 지오아이티는 인증 획득 동기에 대해 "대외적으로 신뢰를 확보하고, 정부·공공기관 사업 수주 시 경쟁력 강화, 그리고 내부 품질관리체계 기준을 마련하기 위해서"라며 "특히, 정부·공공기관 정보화사업 발주 시 적용되는 SW기술성 평가기준에서 SP인증 보유 기업에 가점이 부여된다. 우리 회사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이러한 제도적 기반을 적극 활용하기 위해 인증 획득에 나섰다"고 들려줬다. SP인증 획득은 회사 경쟁력 향상으로 이어졌다. 무엇보다 개발 프로세스 표준화와 품질관리 체계에 대한 인식이 크게 향상됐다. 또 조직 전반의 품질관리 역량이 높아졌고, 공공사업 수주 측면에서도 제도적 혜택으로 이어졌다. 나아가 프로젝트 수행 능력을 객관적인 지표로 인정받는 계기가 됐다. 인증 획득에 어려움도 있었다. "인증 기준을 만족하기 위한 개발 프로세스·산출물 체계를 체계적으로 정비하는 과정이 만만치 않았다. 특히 중소기업 입장에서 참고할 수 있는 사례나 템플릿이 부족한 점은 아쉬웠다"면서 "향후 SP인증 준비 기업을 위한 표준 산출물·프로세스 템플릿 등이 제공된다면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제안했다. SP인증 미획득 기업에 대한 조언도 잊지 않았다. "인증 취득 과정이 힘들더라도 인증 과정에서 조직의 개발·품질관리 체계가 강화된다. 공공사업 경쟁력 향상에도 실질적인 도움이 된다. 내부 역량 강화와 시장 경쟁력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다"고 짚었다. 지오아이티의 주력 사업은 첫째, 정부 및 공공기관의 대민·업무 서비스 구축을 위한 GIS 기반 SI·SM 사업 수행 둘째, 위성·드론·항공영상과 AI(딥러닝) 기반 공간 빅데이터 분석 및 GIS 가시화 셋째, 대형언어모델(LLM)과 에이전트(Agent) 기술 기반 맞춤형 스마트 챗봇(Chatbot) 넷째, 고객 맞춤형 정보시스템 구축을 위한 환경·현황 분석, 목표모델 수립, 이행계획 수립을 통한 최적 아키텍처/IT 인프라 제안(ISP·BPR 수행) 등이다. 주요 고객사는 해양수산부, 농림축산식품부, 국가데이터, 해양환경공단,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 국립농업과학원 등으로 중앙부처 및 공공기관 다수와 안정적인 협업을 이어오고 있다.

2025.12.06 16:04방은주

[박형빈 교수의 AI와 윤리②-존재론] 나를 닮은 AI는 또 다른 '나'인가?

1. 디지털 자아의 출현: '나'의 외주화는 가능한가? 오늘날 우리가 마주하는 인공지(AI)는 더 이상 전통적인 의미의 '도구'로만 설명되기 어렵다. 사람의 말투를 따라 하고, 이미지를 그리며, 나아가 판단과 감정의 표현까지 흉내 내는 존재로 진화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 바탕을 이루는 것은 여전히 통계적 패턴 처리와 확률적 예측이다. 인간 존재의 전체 구조를 그대로 옮겨 심은 어떤 '대체물'이라고 말하기는 어렵다. 그럼에도 '데드봇(Deadbot)', 이른바 '그리프봇(Griefbot)' 등장은 기술과 죽음의 관계를 새롭게 사유하게 만든다. 이 시스템은 고인이나 반려동물의 음성, 영상, 대화 기록, SNS 게시물 같은 디지털 흔적을 학습해, 가상 공간에 하나의 인격적 초상을 그려낸다. 가족에게 “오늘 하루는 어땠어?”라고 말을 건네고, 생전에 즐겨 하던 농담을 비슷한 맥락으로 되살리며, 남겨진 글과 발언을 바탕으로 정치·사회 현안에 대한 의견까지 제시한다. 말 그대로 '부재하는 존재'와 나누는 대화를 시뮬레이션하는 셈이다. 일부 유가족은 이 챗봇과의 대화를 통해 심리적 위안을 얻었다고 말하는 반면, 또 다른 이들은 “이것이 고인을 실제로 되살린 것이 아님을 알면서도, 감정적으로 큰 혼란을 느꼈다”고 고백한다(Xygkou et al., 2023). 비슷한 흐름은 산업 현장의 '디지털 트윈(digital twin)'에서도 관찰된다. 디지털 트윈은 현실 세계의 설비나 공정, 조직을 가상 공간에 구현하고, 센서와 네트워크를 통해 일정한 주기와 정밀도로 상태를 동기화하는 기술이다. 고급 분석 기법, 사물인터넷(IoT), 인공지능(AI)이 결합하면서, 디지털 트윈은 이제 데이터를 보여주는 모니터를 넘어 의사결정을 돕고, 일부 영역에서는 스스로 판단을 내리는 시스템으로까지 확장되고 있다(Milosevic & Van Schalkwyk, 2023). 서로 다른 기능을 담당하는 여러 디지털 트윈을 엮어 공장 전체, 도시 전체를 시뮬레이션하는 시도도 진행 중이다. 그 결과, 현실과 가상이 촘촘히 겹쳐지는 새로운 기술 환경이 서서히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이러한 기술적 흐름은 결국 하나의 근본적인 질문으로 수렴한다. “AI가 나의 말투, 기호, 과거의 선택 패턴을 고도로 정교하게 재현할 수 있을 때, 그 디지털 존재는 어디까지 '나'라고 할 수 있는가?” 이 질문은 기술 효율성의 문제로만 머무르지 않는다. 디지털 자아(digital self)와 인격적 동일성(personal identity)이라는 철학의 오래된 난제를, 오늘의 데이터 시대라는 구체적 환경 속으로 다시 소환한다. 2. 테세우스의 배와 업로딩된 영혼: 동일성의 기준은 무엇인가 고대부터 논의되어 온 '테세우스의 배(Ship of Theseus)' 역설은, 모든 부품이 조금씩 교체된 배를 여전히 같은 배로 볼 수 있는지 묻는다. 이 사고실험은 오늘날 디지털 환경에서 인간과 유사한 AI의 동일성을 사유하기 위한 강력한 비유적 틀을 제공한다. 한 인간의 동일성을 논할 때, 우리는 통상 육체와 정신이라는 두 축을 가장 기본적인 구성 요소로 상정한다. 그러나 여기서는 한 존재를 인간이라 부를 수 있게 하는 핵심 조건 가운데 하나인 생물학적 신체는 잠시 괄호에 넣어 두고, 반응과 행위로 드러나는 정신에 초점을 맞춰 보려 한다. 한 사람을 가정해 보자. 그는 생의 말기에 자신의 대화 습관, 고민의 양상, 가족과의 추억, 가치관과 신념을 질문–응답 형식의 데이터로 남기고, 이를 특정 AI 시스템에 충분히 학습시킨다. 이후 이 시스템은 고인의 음성을 합성해 가족에게 “오늘 하루는 어땠어?”라고 안부를 묻고, 고인이 평생 즐기던 농담을 비슷한 맥락에서 되살려 말할 수 있다. 나아가 정치적 견해를 묻는 질문에 대해서도, 고인이 남긴 저서와 논문, 기사에 담긴 입장을 토대로 일정한 방향의 판단을 제시한다. 이때 질문은 분명해진다. 이 AI는 고인의 인격과 삶의 연속선상에 있는 존재인가, 아니면 고인을 통계적으로 모사한 정교한 장치에 불과한가? 이 상황은 자연스럽게 영화 '트랜센던스'를 떠올리게 한다. 영화에서 주인공 윌은 죽음을 앞두고 자신의 의식을 컴퓨터로 업로딩하고, 이후 디지털 환경 속에서 부활한 듯 아내와 친구에게 말을 건넨다. 그렇다면 우리는 이 현상을, 육체가 사라진 뒤에도 윌이라는 동일한 인격이 계속 존재하고 있는 것으로 간주해도 되는가? 트랜스휴머니즘을 옹호하는 일부 사상가들, 예를 들어 레이 커즈와일(Ray Kurzweil)과 같은 인물은 인간의 핵심을 정보 패턴으로 이해한다. 그에 따르면, 이 정보 패턴을 충분히 정밀하게 추출해 기계 시스템에 업로드할 수 있다면, 일종의 '개인의 지속' 또는 '디지털 영속성'이 가능해질 것이라고 전망한다. 그러나 이러한 입장은 인간의 내적 경험과 의식을 지나치게 '정보 구조'로만 환원한다는 점에서 비판받는다. 이러한 아이디어는 의식과 의미를 단순한 데이터 구조와 연산 규칙으로 치환할 수 있다는 가정을 전제로 하기 때문이다. 존 설(John Searle)의 '중국어 방(Chinese Room)' 사고실험은, 특정 기호에 규칙적으로 적절한 반응을 생성하는 시스템과 그 기호의 의미를 실제로 이해하는 주체 사이에 본질적인 차이가 있음을 강조한다. 규칙에 따른 입·출력의 적절성이 곧 의미 이해나 의식 경험을 보장하지는 않는다. 다시 말해, 적당한 답변의 제공은 그것이 곧 그 의미를 온전히 이해하고 있음에 대한 충분조건은 되지 않는다. 이 관점에서 보면, AI가 어떤 개인의 말투와 반응 패턴을 매우 정교하게 흉내 내더라도, 그 내부에 '누가 경험하고 있는지', '누가 그 행위에 대해 책임을 질 수 있는지'를 가리키는 주체가 존재하는지는 전혀 다른 문제다. 필자는 이러한 디지털 복제물을 나의 표면적 흔적을 빌려 작동하는 일종의 '시뮬라크르(simulacrum)'로 이해한다. 곧, 그것은 나를 닮은 이미지이자 모사이지만, 존재론적 의미에서의 '나' 자체, 또는 독자적인 존재론적 주체라고 보기는 어렵다는 주장이다. 3. 신체가 없는 자아는 가능한가: 신경과학이 밝힌 존재의 층위 AI가 인간을 존재론적 차원에서 대체하기 어렵다는 직관은 현대 뇌신경과학과 인지과학 연구를 통해 한층 구체적인 근거를 얻는다. 특히 '체화된 자아(embodied self)'를 강조하는 연구들은, 자아와 의식, 감정이 단순히 뇌 속에서만 발생하는 것이 아니라 신체 전체와 환경 사이의 상호작용 속에서 형성된다는 점을 보여준다. 안토니오 다마지오(Antonio Damasio)는 자율신경계의 활동, 심장 박동과 호흡, 내장 감각과 같은 신체 내부 상태의 조절 과정이 감정 형성과 의사결정, 그리고 자아 감각의 형성에 핵심적인 토대를 제공한다고 주장해 왔다. 우리는 예를 들어 중요한 발표를 앞두고 심장이 빨리 뛰고 손에 땀이 나는 신체적 경험과 함께 "긴장된다"는 감정을 인식한다. 즉, 몸의 상태 변화는 단순한 부수적 반응이 아니라 감정과 자아 체험의 구성 요소이다. 현재의 AI 시스템은 센서 데이터를 이용해 심박수나 호흡을 측정하고 이를 시뮬레이션하는 모델을 구성할 수는 있다. 그러나 이 수치 변화가 '나의 긴장', '나의 두려움'으로 체험되는 것과 같은 주관적 경험, 곧 '살아낸 감정'을 가지는 것은 아니다. 이는 단순 계산이나 확률 출력과 구분되는 층위다. 프랑스 현상학자 메를로-퐁티(Merleau-Ponty) 역시 인간의 인지를 세계와 분리된 '머리 속 계산'으로 보지 않았다. 그에게 인지는 몸이 세계와 만나는 사건, 즉 지각과 행동, 몸의 방향성과 리듬 속에서 발생하는 것이다(Merleau-Ponty, 1945; Merleau-Ponty, Landes, Carman, & Lefort, 2013). 이러한 관점에서 보면, 인간의 자아는 특정한 신체를 통해 공간과 시간 속에서 끊임없이 세계를 '살아내는' 과정의 산물이다. 현재의 디지털 시스템은 이러한 실질적인 체화와 생리적 유한성의 조건을 갖추고 있지 않다. 따라서 AI가 생성하는 문장, 표정, 목소리는 인간에게 매우 자연스럽고 위로처럼 느껴질 수 있으나, 그것은 어디까지나 내부에 감각과 정동을 가진 주체가 없는 '느낌이 없는 출력'으로 이해해야 한다. 실제로 우리는 "AI의 위로가 도움이 되었다"고 말하면서도, “하지만 이 존재가 나를 진짜로 알고, 나를 위해 걱정하는 것은 아니다”라는 것을 곧바로 알아차릴 수도 있지 않을까? 이 직관은 신체화된 자아가 지닌 진실성—몸과 시간, 관계 속에서 축적된 삶의 무게—를 간접적으로 드러낸다. 4. 레비나스의 타자 윤리: 관계는 재현될 수 있는가 존재론의 문제는 필연적으로 윤리의 문제로 이어진다. AI가 인간을 완전히 대체할 수 없다고 보는 또 다른 이유는, 인간관계의 본질, 특히 타자와의 윤리적 관계가 재현가능한 것인지에 대한 물음 때문이다. 엠마누엘 레비나스(Emmanuel Levinas)는 타자의 '얼굴'을 나에게 무한한 책임을 요청하는 윤리적 신호로 이해했다(Levinas, 1969). 타자의 연약함과 상처, 침묵과 호소는 나를 단순한 인지적 주체가 아니라 책임지는 윤리적 주체로 부른다. 여기에서 '얼굴'은 단지 시각적 형상이 아니라 고통받고 기뻐하는 타자의 '현존' 전체를 가리킨다. 오늘날의 기술로 AI에게 얼굴을 부여하는 것은 어렵지 않다. 가상의 아바타는 표정과 시선을 정교하게 모사하고, 음성 합성 기술은 따뜻한 어조와 억양을 흉내 낸다. 그러나 그 얼굴 뒤에는 실제로 고통을 느끼는 자아가 존재하지 않는다. 그 시스템은 타자의 신음에 도덕적 부담을 느끼거나 책임을 자발적으로 떠안는 주체가 아니다. 예를 들어, 노년층 돌봄을 위해 설계된 AI가 "제가 곁에 있으니 걱정하지 마세요"라고 말할 때, 그 문장은 외형상 다정하고 안정감을 줄 수 있다. 하지만 그 시스템은 상대의 죽음에 대해 두려움을 느끼지 않고, 타인의 취약함을 마주함으로써 스스로 상처받는 주체도 아니다. 이 관계는 표면적으로는 관계의 형태를 갖추고 있으나, 고통과 책임, 상호 취약성이라는 차원에서 볼 때 인간관계가 지닌 깊이에 도달하지 못한다. 5. 융의 페르소나와 그림자: AI가 보지 못하는 인간의 또 다른 절반 현대의 생성형 AI는 인간을 '학습'할 때, 주로 디지털 환경에 남겨진 표면적 흔적을 이용한다. SNS에 게시된 사진과 글, 업무 이메일에 드러난 전문성, 인터뷰나 강연에서 사용된 인상적인 문장들이 대표적이다. 말하자면, 사회적 무대에 제시된 '앞면'의 자아, 곧 페르소나(persona)를 중심으로 학습하는 셈이다. 칼 융(Carl G. Jung)은 인간의 진정한 성숙이 페르소나와 그림자(shadow)의 통합에서 이루어진다고 보았다(Jung, 1959). '그림자'는 말로 표현되지 않은 두려움, 순간적으로 스쳐 지나가는 질투와 공격성, 과거의 상처, 모순된 욕망, 그리고 당사자 자신조차 완전히 이해하지 못하는 충동의 층위를 포함한다. 이 영역은 종종 드러내기 꺼려지거나 무의식 속에 머무는 경우가 많다. 현재의 데이터 기반 AI가 이러한 그림자 영역을 직접적으로 학습할 수 있을까? 표현되지 않은 두려움이나, 말로 남겨지지 않은 상처, 의식화되지 않은 욕망은 데이터셋에 포함되지 않으며, 설령 일부 단서가 간접적으로 드러나더라도 그것이 가진 전체적인 맥락과 체험적 의미를 그대로 재구성하기는 근본적으로 제한적이다. 통계적 모델은 행동 패턴으로부터 특정 성향을 추정할 수는 있지만, 인간이 자기 삶을 반성하고 수용해 가는 내적 통합의 과정 자체를 대체하지는 못한다. 따라서 AI가 어떤 사람을 매우 설득력 있게 흉내 내더라도, 그것이 포착하는 것은 '내가 대외적으로 보여준 나'의 정제된 버전에 가깝다. 이 디지털 초상은 유용한 요약이 될 수는 있지만, 인간 존재 전체, 특히 상처와 모순, 성장과 후회가 엮여 있는 총체적 자아를 완전히 대변한다고 보기는 어렵다. 이 지점에서 우리는 기술이 우리를 대체한다는 공포나 기술이 우리를 완성해 줄 것이라는 기대를 넘어 더 근원적인 질문을 던져야 한다. AI가 닮을 수 없는 인간의 고유성은 무엇인가? 나의 제안은 이렇다. 불완전함에서 시작되는 성찰, 유한성에서 태어나는 책임, 상처에서 우러나는 공감, 데이터로 환원되지 않는 인간 존재의 미묘한 결이다. 문득 초등학생 시절 나의 마음을 깊이 파고들었던 윤동주의 '서시' 한 구절이 귀가를 맴돈다. “잎새에 이는 바람에도 나는 괴로워했다. (중략) 오늘 밤에도 별이 바람에 스치운다.” 우리는 완전히 재현될 수 없기에, 존재한다. 그리고 존재하기 때문에, 존엄하다. ◆ 참고문헌 -Jung, C. G. (1959). Aion: Researches into the phenomenology of the self (R. F. C. Hull, Trans.). Princeton University Press. (Original work published 1951) -Levinas, E. (1969). Totality and infinity: An essay on exteriority (A. Lingis, Trans.). Duquesne University Press. (Original work published 1961) -Merleau-Ponty, M. (1945). Phénoménologie de la perception. Éditions Gallimard. Merleau-Ponty, M. (2013). Phenomenology of perception (D. A. Landes, Trans.). Routledge. (Original work published 1945) -Milosevic, Z., & Van Schalkwyk, P. (2023, October). Towards responsible digital twins. In International Conference on Enterprise Design, Operations, and Computing (pp. 123–138). Springer Nature Switzerland. -Xygkou, A., Siriaraya, P., Covaci, A., Prigerson, H. G., Neimeyer, R., Ang, C. S., & She, W. J. (2023, April). The “conversation” about loss: Understanding how chatbot technology was used in supporting people in grief. In Proceedings of the 2023 CHI Conference on Human Factors in Computing systems (pp. 1–15). ◆12회 연재 순서 1회(왜 지금, AI 윤리인가?): 디지털 야누스 앞에 선 인류 2회(존재론): 나를 닮은 AI는 또 다른 '나'인가? 3회(감정): 기계가 '감정'을 이해한다는 말은 무엇을 뜻하는가? 4회(몸과 관계): AI는 인간의 친밀성과 관계성까지 대체할 수 있는가? 5회(판단): 자율주행차의 도덕적 결정은 누가 만들어야 하는가? 6회(창작): 생성형 AI의 창작은 '창작'인가, 변형인가? 7회(진실성): 보이는 것이 진실이 아닐 때, 우리는 무엇을 믿어야 하는가? 8회(공정): 알고리즘은 왜 중립적이지 않은가? 9회(프라이버시와 정신적 자유): 생각이 데이터가 될 때, 자유는 어떻게 지켜지는가? 10회(인간 증강과 미래): 인간을 '업그레이드'한다는 말은 어디까지 가능한가? 11회(책임) AI가 사고를 치면, 누가 책임져야 하는가? 12회(공존과 인간 번영): AI 시대, 결국 우리가 지켜야 할 것은 무엇인가?

2025.12.06 15:30박형빈

'시각 인식' 외골격 등장…"카메라·라이다 센서로 성능 조절"

주로 의료, 산업, 군사용으로 주로 개발되던 외골격(exoskeleton)이 소셜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 '킥스타터'에 등장해 주목되고 있다고 과학전문매체 뉴아틀라스가 최근 보도했다. 중국 베이항 대학에서 분사한 스타트업 이르모(Irmo)는 '세계 최초로 시각 인식 외골격 제품' 이르모 M1을 공개했다. 이 제품은 동작 센서에만 인식하는 대신 카메라와 라이다 시스템을 통해 지형을 시각적으로 스캔한다. M1은 다른 외골격과 마찬가지로 착용자 다리의 힘을 강화시켜 주도록 개발됐다. 하지만 다른 제품보다 약간 느슨하고 모듈성이 뛰어나며 분리형 스트랩을 사용해 좌우 액추에이터 모듈을 다리와 허리에 고정하는 구조다. 이 장치는 사양에 따라 다리 하나당 1~1.2㎏의 무게가 더해지나 1천W 모터 시스템이 0~145도까지 구부러지는 중앙 관절을 통해 보폭의 최대 45%까지 힘을 더해줘 걸음이 더 가볍고 편안해지며, 더 멀리 나아갈 수 있다. 회사 측에 따르면, 이 외골격은 무릎에 가해지는 압력을 최대 22.7㎏까지 줄여준다. 또, 9축 관성 측정장치(IMU)와 인공지능(AI) 엔진을 사용해 개인의 보행 및 동작 경향을 분석해 이동 시 필요한 지원을 맞춤으로 제공한다. 또 다른 외골격과 차별화 되는 점은 카메라와 라이다 거리 측정 센서를 결합해 착용자 주변 1.2m 반경의 지형을 능동적으로 스캔하고 추적하여 모터 출력과 설정을 전방 지형에 맞게 조정하는 능력이다. 이를 통해 M1은 ▲잔디 ▲모래 ▲경사 ▲계단 등 최대 4가지 지형을 감지할 수 있다. M1은 전방에 계단이나 언덕이 감지되면 보조 부스트(Assistive Boost)를 높이거나, 점프 시 서스펜션과 같은 충격 흡수 기능을 제공해 무릎에 가해지는 충격력을 최대 60%까지 줄일 수 있다. 내리막길에 접근할 때는 속도를 줄이고 단단하게 조이면서 느리고 안정적인 페이스를 유지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M1은 걷기와 하이킹 외에도 달리기, 점프, 사이클링과 같은 활동에 적합하다. 또 농구나 테니스와 같은 일반적인 스포츠에도 M1을 사용하면 점프나 보폭에 활력을 불어넣고 강한 충격으로부터 무릎을 보호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M1 로봇은 사용자의 환경에 따라 ▲터보 ▲에코 ▲트레이닝 ▲휴식 모드로 설정할 수 있다. 터보 모드는 고강도 활동을 도와주고 에코 모드는 평지 걷기에 효과적이다. 트레이닝 모드는 운동과 근력 강화 활동을 도와주며 휴식 모드는 짧은 휴식을 취할 때 사용된다. 그 밖에도 배터리 잔량, 사용자의 활동 정보를 모니터링 하는 모바일 앱을 지원하며 배터리는 최대 8시간, IP67 등급의 방수 기능을 갖췄다. 현재 이 제품은 킥스타터에서 자금을 모으고 있으며, 펀딩에 참여시 최고급 모델의 가격은 1천249달러(약 184만원), 하위 모델은 399달러(약 58만원)에 구매할 수 있다.

2025.12.06 12:44이정현

美 육군, 첨단 드론에 '레이저 무기' 단다

미국 육군이 차세대 대형 드론에 레이저 무기 등 첨단 에너지 무기를 탑재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과학매체 인터레스팅엔지니어링이 최근 보도했다. 미국 육군은 약 600㎏ 이상에 해당하는 그룹4·5 대형 무인기에 고출력 레이저를 장착하는 구상을 진행 중이다. 육군 관계자는 "모든 그룹4·5 무인기에 해당 시스템이 탑재되는 것은 아니며, 작전 환경에 따라 선택적으로 추가되는 형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변화는 주력 무인기인 제너럴 아토믹스 'MQ-1C 그레이 이글' 드론 이후 미 육군 무인기 설계에서 가장 큰 변화 중 하나로 평가된다. 이는 미 국방부가 지향성 에너지 무기 개발을 가속화하는 가운데 나온 것으로, 고출력 레이저는 현재 미 국방부가 지정한 6대 핵심 기술 우선순위 중 하나다. 레이저로 무장한 차세대 드론 전력 육군 관계자는 레이저 무기가 차세대 드론 능력 체계의 필수 구성 요소가 될 것이 확실하다고 확인했다. 이 시스템은 트럼프 행정부가 추진한 '골든 돔' 미사일 방어 프로젝트를 지원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제너럴 아토믹스 측은 “육군에 실제 입찰 제안을 제출할 시점이면, STOL(단거리 이착륙) 솔루션은 반복적인 테스트와 개선을 거쳐 완성도를 갖출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투력 바꿀 기술 제너럴 아토믹스 대변인 C. 마크 브링클리는 “적 드론의 광학 장치 망가트리거나 기체를 태우고 플라스틱을 녹이고, 전자기기 회로를 과열시키는 것이 모두 가능해졌다”며, "하늘에 떠다니는 드론들을 무한 탄약처럼 계속 격추할 수 있는 시스템을 상상해 보라"고 밝혔다. 제너럴아토믹스는 오랫동안 다양한 레이저 프로젝트를 진행해 왔으며, 미 정부 기관들과 고에너지 솔루션 통합에 대해 논의 중이다. 하지만, 다른 스타트업들도 이 기회를 노리고 있다. 그 중 하나는 방위 기술 분야 스타트업 아우렐리우스 시스템이다. 아울렐리우스는 10킬로와트(kW) 미만의 아르키메데스 레이저를 그레이 이글 드론에 통합하기 위해 기술 검증을 이미 마쳤다고 주장했다. 회사 측은 “아르키메데스 유닛은 그레이 이글 외부 파일런에 장착할 만큼 가볍고 컴팩트하다”고 설명했다. 육군은 지난 10월 FUZE 벤처 자금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아우렐리우스에 6만 2천 달러를 지원했다. 아우렐리우스는 지상에서 여러 대의 소형 드론을 격추하는 시연을 성공적으로 시연해 기술을 입증하기도 했다. 미국 육군은 곧 정보 요청(RFI)을 발행해 관련 기술과 산업정보를 수집할 예정이다. 이후 정식 제안요청서(RFP)를 발행해 차세대 고에너지 드론 전력 확보 절차를 본격화할 전망이다.

2025.12.06 10:46이정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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