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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AI 강국 외치는 정부, 공공SW는 기업 줄도산

"건물을 팔아서 버텼더라구요. 그나마 부동산이나 돈이 있으니까 버틴거지 웬만한 회사였으면 진작에 문 닫았죠." 지난달 말 KCC정보통신이 국방부를 상대로 제기한 부당이득금 반환 소송 2심에서 승소한 직후 한 SW기업 대표가 꺼낸 말이다. 공공 소프트웨어(SW) 업계의 현실을 보여주는 씁쓸한 단면이다. 입가에 쓴웃음이 절로 번졌다. 세금을 활용하는 공공SW 사업은 애초에 낮은 수익률을 감수해야 한다는 인식이 있다. 하지만 지금 업계에서 벌어지고 있는 일들은 그런 수준을 훌쩍 넘는다. 투자 대비 과도한 업무량, 잦은 과업 변경, 명확하지 않은 책임구조. 손해만 남는 사업 구조는 결국 소송이라는 마지막 수단으로 이어지고 있다. KCC정보통신만의 이야기가 아니다. LG CNS와 보건복지부, 메타넷디지털과 한국지역정보개발원 등 굵직한 공공SW 사업마다 소송이 줄을 잇는다. 시스템을 납품하고도 돈을 받지 못해 소송을 벌이고 구조적 관행으로 발생한 장애로 국정감사에 불려가는 구조가 현재 공공SW 현장의 모습이다. 그나마 KCC정보통신은 버텨냈다. 부동산이라는 자산이 있었고 안정적인 현금 흐름도 갖춰져 있었다. 하지만 수많은 중소 SW기업은 다르다. 수년간 이어지는 소송 비용을 감당할 체력이 없다. 많은 기업들이 소송은 고사하고 조용히 사업을 접거나 사람들을 내보내며 사라지는 사례가 상당수다. 더 안타까운 현실은 피해자조차 목소리를 낼 수 없다는 점이다. 기자는 수년 전부터 이런 사례들을 추적해 왔다. 하지만 대부분의 관계자들은 기사화를 거절했다. 이유는 이 내용이 기사로 나가면 다음 사업을 수주할 수 없을 것이란 두려움 때문이었다. "이런 내용이 기사로 나가면 다음 공공SW 사업 기회는 저희에게 없을 겁니다." 한 SW기업 대표가 했던 이 말은 업계를 관통하는 무언의 룰이었다. 컨소시엄 구조에서는 더 심하다. 한 업체가 불이익을 받으면 다른 협력사까지 타격을 입을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공공SW 사업으로 빚을 지고 있던 다른 한 SW기업 대표는 "지금 운영 중인 회사를 접고 다른 기업에서 개발자로 일하는 것도 고려하고 있다"며 "하지만 지금 겪고 있는 내용이 기사화된다면 이직하는 기업까지 피해가 전가될 것이 두렵다"고 토로하기도 했다. 이런 상황에서 정부는 'AI 강국'을 외치고 있다. 최근 정부는 독자 인공지능(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 구축을 위한 5개 정예팀을 선정했다. 글로벌 수준의 대규모 언어모델(LLM)을 국내 독자 기술로 개발하기 위한 정부의 장기 전략이다. 과기정통부는 올해에만 1천936억원을 투입하고 오는 2027년까지 경쟁력 있는 국산 초거대 AI 모델을 완성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AI 주권 확보', 'AI 강국'이라는 구호도 내세우고 있다. 문제는 국내 SW 소프트웨어 산업이 이렇게 무너지고 있는데 누가 어떻게 AI를 개발할 것인지 의문이라는 점이다. 흔히들 AI 스타트업 성공 사례로 팔란티어를 언급한다. 팔란티어는 최근 미국 육군과 13조원 규모의 소프트웨어 단일 계약을 체결했다. 반면 KCC정보통신은 국방부와의 사업으로 수백억원 규모의 소송을 수년째 이어가고 있다. 양측의 대비가 뚜렷한 것은 개인만의 감상은 아닐 것이라 생각한다. 두 사례의 차이는 단순한 규모의 문제가 아니라 국가가 SW산업과 기업을 어떻게 대하느냐는지 근본적인 태도의 차이를 보여주는 사례라 할 수 있다. 공공SW를 혁신의 기반이 아닌 쓰고 버리는 도구처럼 취급하는 인식이 바뀌지 않는 한 SW 생태계는 지속가능한 경쟁력을 갖추기 어렵다. SW 없이는 AI도 없다. 이를 외면한 'AI 강국' 전략은 허상에 그칠 수 있다는 우려의 원인이다.

2025.08.06 10:14남혁우

바이낸스, 브라질 수사 당국 지원해 대규모 자금세탁 조직 검거 협조

글로벌 가상자산 거래소 바이낸스(대표 리처드 텅)가 브라질 수사 당국의 3천만 달러 이상의 대규모 불법 자금 세탁 조직 검거에 결정적 기여를 했다고 6일 밝혔다. 해당 조직은 다크웹에서 거래되는 개인 은행 계좌 및 신용 카드 정보, 위조 신분증 등을 매수한 뒤 가상자산을 통해 불법 자금을 세탁했다. 또한 페이퍼컴퍼니와 허위 계좌 등을 활용해 처리 과정을 복잡하게 설계하고, 이를 부동산이나 차량 구매 등에 사용함으로써 정상적인 자본으로 탈바꿈 시켰다. 'Operation Deep Hunt'라고 명시된 이번 작전은 브라질 고이아스 주 경찰 주도 하에 약 18개월 동안 진행됐으며, 바이낸스는 범죄자 식별와 관련된 주요 역할을 수행했다. 바이낸스 특별조사팀은 주 정부의 사이버 범죄 진압 경찰국(DERCC)을 비롯해, 신호 정보(Signals Intelligence) 관리국, 자금세탁방지(AML) 기술 연구소 등 다수 기관과 긴밀한 협조 체계를 구축하고, 범죄와 연관된 것으로 의심되는 가상자산 거래들을 분석 및 추적했다. 또한 다크웹에서 이뤄진 범죄 조직의 활동들을 면밀히 분석해 실제 피의자로 이어지는 연결고리를 밝혀냈다. 작전에는 고이아스 주와 함께, 연방 지구(브라질리아), 리우데자네이루 등지에서 경찰 180명 이상이 동원됐고, 총 8개 도시의 범죄 기반 시설 몰수 및 관련자 41명을 체포하는데 성공했다. 이 과정에서 위조 서류나 카드 단말기는 물론, 마약이나 무기류도 함께 압수됐다. 브라질 현지 경찰 관계자는 “이번 작전은 바이낸스의 역할이 매우 중요했다. 거래소와 법 집행 기관의 공조 하에 이뤄진 수사 경험을 통해 디지털 자산 관련 범죄 대응 효율성을 한 단계 끌어올릴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바이낸스 라틴아메리카 지역 총괄 기예르메 나자르는 “바이낸스는 가상자산을 악용하는 범죄를 예방하고 산업 생태계에 대한 신뢰를 높이기 위해 전 세계 수사 기관과의 협력을 지속해오고 있다”며 “이번 사례 역시 가상자산 이용에 있어, 컴플라이언스 준수와 사용자 보호, 능동적이고 엄격한 법 집행이 함께 동반되어야 함을 보여준다”고 전했다. 한편, 바이낸스는 최근 대만 형사수사국으로부터 디지털 자산 관련 범죄 퇴치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감사 배지를 받았다. 바이낸스는 2022년부터 대만에서 20건 이상의 가상자산 범죄 대응 교육을 개최, 2천 명이 넘는 경찰 및 이해관계자들에게 블록체인 수사 기법과 자금 추적 도구 활용법을 전수해왔다. 해당 교육은 대만 법 집행 기관들의 실무 수사 능력을 강화하고, 현장 대응력을 크게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2025.08.06 10:07김한준

한성숙 중기부 장관, 스타트업계와 간담회

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 장관이 국내 스타트업계와 간담회를 갖고 애로사항을 살폈다. 한 장관은 5일 코리아스타트업포럼과 간담회를 갖고 스타트업계 현장 의견을 청취했다. 코리아스타트업포럼은 스타트업의 지속적인 성장과 생태계 발전을 지원하고 공동의 이익을 대변하기 위해 스타트업을 중심으로 구성된 단체다. 총 회원사는 지난달 기준 2562곳으로 국내 스타트업 단체 중 최대 규모다. 이번 간담회는 한 장관을 비롯해 코리아스타트업포럼 의장, 스타트업 대표 등 업계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한 장관은 현장에서 발굴한 의견들을 새 정부 창업 정책에 반영한다는 방침이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스타트업계는 ▲AI 스타트업 전주기 성장 지원 ▲신산업 스타트업 규제 개선 ▲창업자 재기 지원 등 스타트업에 대한 다양한 정책적 지원 필요성을 강조했다. 한성숙 장관은 “창업·벤처 4대 강국 실현을 위해 기업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시작점”이라며 “스타트업의 위상을 높이고, 수요자 중심의 현장 체감형 정책이 추진되도록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2025.08.06 10:07김기찬

[문정원 이슈리포트] 생성형 AI 활용 문화 콘텐츠 데이터 전략

한국문화정보원은 '문화정보 이슈리포트'의 2025년 제5호를 최근 공개했다. 박재휘 서울시립대학교 통계학과 교수가 집필한 이번 리포트는 AI 기술과 문화 정보, 문화 분야 학습데이터의 현황 및 필요성, AI 문화 분야 학습 데이터 구축의 주요 과제, AI 문화 분야 학습 데이터 구축의 주요 과제와 방안, 기대 효과와 가치 등을 주제로 총 18쪽으로 구성한 게 특징이다. 박재휘 교수는 ▲한국어 소설 분석 언어 모델(LLM) 개발 ▲장기 시각 메모리 네트워크 기반의 예지형 시각지능 핵심기술 개발(장기 기억 기반 효율적인 연관 정보 선별 기술 연구) ▲검색 증강 생성형 언어모델 기술 개발 ▲외부 지식베이스 전이를 통한 멀티모달 딥러닝 연구 프로젝트 등을 진행한 바 있다. 박재휘 교수는 이번 리프트를 통해 "생성형 AI의 발전은 문화 콘텐츠 분야에서 혁신적인 변화를 가져올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 AI는 영화·음악·미술·문학 등 다양한 영역에서 창작 과정을 돕고 새로운 형식의 콘텐츠를 만들어 내며 개인화된 경험을 제공하는 등 가능성이 무궁무진하다"라며 "하지만 문화 데이터 수집 및 가공의 어려움 저작권 초상권 문제 그리고 문화적 다양성 및 데이터 편향성 등 해결해야 할 과제가 존재한다"고 진단했다. 또 "이러한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기술적 정책적 방안들을 종합적으로 모색하고 적용함으로써 문화 콘텐츠 분야에서 더욱 윤리적이고 지속 가능한 방식으로 발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리포트에 따르면 문화 콘텐츠 분야의 AI 기술 활용은 무궁무진하다. 문화 콘텐츠의 창작 활동뿐만 아니라 보존 보호 등 중요한 수단으로 AI에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하다는 게 박 교수의 설명이었다. AI는 문화 분야에서 다양한 역할을 할 수 있다고 평가하기도 했다. 특히 문화 분야에서 창작 소비 보존의 조력자이자 수호자로 긍정적인 역할을 할 수 있다고 기대했다. 문화 분야 학습데이터의 중요성도 리포트에 담았다. 세계적으로 문화 데이터는 유산 보존과 디지털 접근성 확대를 목표로 주요 박물관과 도서관 국제기구를 중심으로 대규모 디지털 아카이브를 통해 구축하고 있다. 우리나라의 경우 문화예술과 산업 분야의 문화 체육 관광 관련 공공데이터 및 빅데이터를 한국문화정보원의 문화포털 및 문화 관련 각 기관 홈페이지를 통해 제공하고 있다. 국내 공공 데이터 포털에 공개된 문화 데이터는 총 2천843개다. 세부 카테고리의 톱3 비중은 관광(33.3%), 문화유산(16.6%), 문화예술(15.3%)로 나타났다. 이러한 서비스를 성공적으로 개발하고 발전시키려면 양질의 데이터 확보가 필수적이란 의견을 내기도 했다. 양질의 데이터로 학습된 AI 서비스는 창작자에게 위기감을 줄 수도 있지만, 동시에 문화 창작의 강력한 보조 도구로서 생산성을 크게 높이고 예술적 영감을 확장하는 촉매 역할을 할 수 있다는 게 박 교수의 예상이었다. 향후 과제로는 저작권 문제 해결을 위한 구체적인 가이드라인과 문화적 다양성, 데이터 편향성 문제 등에 대한 지속적인 노력을 꼽았다. 또 문화 콘텐츠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와 기술 역량을 동시에 갖춘 AI 융합형 전문가를 양성하고, 데이터 구축 개발 서비스 활용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생태계를 조성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리포트 말미에는 궁극적으로 문화 분야 AI 학습 데이터는 한국 문화 산업의 창작 효율성을 높이고, 새로운 콘텐츠 형식을 창출하며 사용자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해 문화 산업의 활성화에 기여해야 한다고 했다. 나아가 AI 기술의 고도화와 양질의 학습데이터 확보는 사용자 경험을 혁신하고 글로벌 시장 경쟁력을 강화하는 핵심 동력이 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내놨다. 문화정보 이슈리포트 원문은 한국문화정보원 정보마당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5.08.06 10:06이도원

최대 분기 매출 찍은 쿠팡..."성공신화 2막 대만서 쓴다"

쿠팡Inc가 올해 2분기 내수 둔화 속에서도 역대 최대 분기 매출을 기록했다. 주력 사업 분야인 커머스 사업에서 뚜렷한 성과가 있었고, 대만 사업 성장세도 눈에 띄었다. 성장사업 부문에 대한 투자 강화로 당분간 조정 에비타(EBITDA) 기준 손실 폭은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5일(현지시간) 쿠팡Inc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2분기 연결실적 보고서에 따르면, 회사의 올해 2분기 매출은 11조9천763억원(85억2천400만달러)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 10조357억원 대비 19% 증가한 수치이며, 달러 기준으로는 16% 성장한 결과다. 기존 최대 매출이었던 1분기(11조4천876억원)를 넘어선 성과이기도 하다. 수익성도 개선됐다. 2분기 영업이익은 2천93억원(1억4천900만달러)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342억원의 영업손실에서 흑자 전환했다. 지난해 2분기에는 공정거래위원회가 부과한 과징금 1천628억원이 반영된 바 있다. 영업이익률은 1.7%로, 직전 1분기(2%) 대비 소폭 하락했다. 당기순이익도 4천35억원(3천100만달러)으로 흑자 전환됐다. 지난해 2분기에는 1천438억원의 순손실을 기록했으며, 이번 분기 순이익률은 0.4%로 집계됐다. 이는 1분기(1.4%)보다 1%포인트 하락한 수치며, 주당순이익(EPS)은 0.02달러다. 김범석 쿠팡Inc 의장은 이날 열린 2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우리는 고객에게 '와우 모먼트'를 선사하기 위한 수십년간 여정의 초기 단계에 있다”며 “상품 셀렉션과 가격, 서비스 개선을 통해 고객 참여를 확대하고 있으며, 고객과 판매자, 브랜드가 모두 혜택을 보는 가치의 선순환을 만들고 있다”고 말했다. 로켓배송 여전히 잘된다...당일·새벽배송 주문 40%↑ 특히 로켓배송이 속한 프로덕트 커머스 부문에서 뚜렷한 성과가 있었다. 김 의장은 “지난 2분기에만 로켓배송에 50만 개 신규 상품이 추가됐고, 당일·새벽배송 주문은 전년 동기 대비 40% 이상 증가했다”면서 "고객 참여도가 높아진 결과로 신규 활성고객 증가와 고객당 지출 확대가 동시에 나타났으며, 가장 성숙한 고객군을 포함한 모든 집단에서 두 자릿수 지출 증가율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신선식품 부문은 2분기 원화 기준 25%의 매출 성장률을 기록하며 성과를 견인했다. 김 의장은 “농산물, 육류, 해산물 등 주요 품목군을 대폭 확대한 결과, 신선식품을 이용하는 고객과 지출 모두 급격히 증가했다”고 평가했다. 중소상공인을 위한 로켓그로스(FLC) 서비스도 주목받았다. 해당 부문은 물량, 상품군, 입점 판매자 수 등 모든 측면에서 프로덕트 커머스 평균보다 몇 배 빠른 성장을 기록했다. 김 의장은 “로켓그로스는 특히 서울 외 지역에서 사업 중인 중소기업의 성장을 가속화하며,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성장동력인 AI·자동화 역량과 대만 시장 투자 확대 AI와 자동화 기술에 대한 투자는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김 의장은 “AI는 개인 맞춤형 추천, 재고 예측, 물류 경로 최적화 등 전방위에서 고객경험을 개선해왔다”며 “향후 AI는 쿠팡의 장기적 매출 성장과 마진 확대의 핵심 동력”이라고 강조했다. 또 "소프트웨어 개발 분야에서 신규 코드의 50%가 AI로 작성되고 있다"며 "향후 자동화와 휴머노이드 로봇 기술 강화를 통해 운영 혁신을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해외 성장사업 중에서는 대만 로켓배송이 눈에 띄는 성장세를 기록했다. 김 의장은 “올해 2분기 대만 매출은 직전 분기 대비 54% 성장했고, 지난해 2분기 대비로는 세 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했다”며 “가장 고무적인 점은 이 성장이 재구매 고객 중심이라는 것이다. 대만 사업은 한국 초기와 유사한 궤적으로 장기 성장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성과에 따라 쿠팡Inc는 올해 성장사업에 대한 조정 에비타(EBITDA) 손실 전망치를 기존보다 상향 조정했다. 거랍 아난드 최고재무책임자(CFO)는 “대만의 빠른 성장에 따라 올해 성장사업 손실이 최대 9억5000만달러(약 1조3천억원)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는 기존 6억5천만~7억5천만달러 전망에서 약 2억달러 늘어난 수치다. 아난드 CFO는 “대만에서의 고객 지출 증가가 투자 확대를 견인하고 있으며, 이는 한국에서 초기 프로덕트 커머스를 구축할 때와 유사한 패턴”이라고 말했다. 성장 포트폴리오 내 디지털 콘텐츠 사업인 쿠팡플레이도 성장을 이어갔다. 김 의장은 “올해 2분기 라리가, NBA, NFL, 나스카와 F1레이싱까지 스포츠 콘텐츠를 포함한 '스포츠 패스'를 출시했으며, 광고형 무료 요금제를 통해 와우 회원이 아닌 고객도 오리지널 콘텐츠를 시청할 수 있게 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쿠팡의 시장 내 입지를 보면 여전히 미개척된 기회가 많으며, 고객 중심의 원칙과 운영 탁월성을 바탕으로 기회를 실현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8.06 10:05안희정

스틸시리즈, QcK 프로 컨트롤 패드 2종 출시

스틸시리즈가 6일 마찰력을 조절해 정밀한 마우스 조작이 가능한 마우스 패드 'QcK 프로 컨트롤' 2종을 국내 출시했다. QcK 프로는 해외에서 'QcK 퍼포먼스' 브랜드로 판매되는 제품이며 잠수복 등에 쓰이는 합성고무 '네오프렌' 소재를 3.5mm 두께로 바닥에 배치해 미끄러지는 것을 막는다. 올 3월에는 표면을 매끄럽게 처리해 빠른 움직임에 중점을 둔 '스피드' 패드, 미끄러짐과 멈춤의 균형을 추구한 '밸런스' 등이 먼저 출시됐다. QcK 프로 컨트롤은 표면에 마이크로 텍스처를 적용해 정밀한 조준이나 조작이 가능하다. 크기는 마우스 작동 표면만 커버하는 L(490×420mm), 키보드와 마우스를 포함해 책상 위를 덮는 XL(900×400mm) 등 두 종류다. 정가는 L 사이즈 7만4천900원, XL 사이즈 8만 4천900원이며 네이버 브랜드스토어에서 오는 19일까지 15% 할인판매한다.

2025.08.06 10:00권봉석

넥슨 '2025 아이콘매치', 21일 선예매 진행…푸욜 2년 연속 출전

넥슨은 다음 달 열리는 글로벌 축구 이벤트 '2025 아이콘매치'의 티켓 선예매 일정을 공개하고, 손흥민 선수가 참여하는 팬 참여 이벤트를 함께 진행한다고 6일 밝혔다. '아이콘매치'는 다음 달 13일과 14일 진행된다. 오는 7일까지 FC 온라인 또는 FC 모바일에 1회 이상 접속한 이용자는 넥슨 홈페이지에서 선예매 코드를 신청할 수 있다. 신청자에게는 오는 14일 오후 2시에 코드를 지급하며, 이어 21일 오후 6시부터 크림을 통해 해당 코드를 입력하면 티켓을 1인 최대 4매까지 구매할 수 있다. 일반 예매는 오는 22일부터 같은 플랫폼에서 진행되며, 오후 6시에는 9월 13일 'DAY1', 오후 8시에는 9월 14일 'DAY2' 티켓이 각각 오픈된다. 손흥민 선수가 함께하는 '비컴 어 챔피언 챌린지'도 진행된다. 참가자는 8월 31일까지 숏폼 영상 플랫폼 틱톡(TikTok)에서 FC 온라인 전용 필터를 이용해 트로피를 들어올리는 영상을 촬영하고, '#엪온챌린지', '#손흥민챌린지' 해시태그와 함께 업로드하면 응모할 수 있다. 추첨을 통해 선정된 20명에게는 손흥민 친필 사인 유니폼과 '2025 아이콘매치' 티켓(1인 2매)이 제공되며, 당첨자는 다음 달 2일 발표된다. 이 외에도 경기 당일까지 티켓을 얻을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가 추가로 진행될 예정이다. 추가 선수 라인업도 공개됐다. FC 바르셀로나 출신 카를레스 푸욜은 '실드 유나이티드' 소속으로 다시 한 번 출전을 확정했다. 푸욜은 지난해 '아이콘매치'에서 활약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으며, 올해는 'FC 스피어'와의 리벤지 매치를 앞두고 있다. 이와 함께 지난해 함께 출전한 네마냐 비디치, 욘 아르네 리세도 '실드 유나이티드'로 합류한다. 푸욜 선수는 "작년 '아이콘매치'에서 즐겁게 뛰었는데 이번에도 후회 없이 최선을 다하고 싶다"며 “'FC 스피어'는 복수를 하고 싶겠지만 쉽지 않을 것이며, 작년의 악몽이 되살아나게 해주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2025.08.06 09:58정진성

삼성전자, 獨 '게임스컴 2025' 참가…통합 게이밍 경험 선봬

삼성전자가 20일부터 24일(현지시간)까지 독일 쾰른에서 열리는 '게임스컴 2025(Gamescom 2025)'에 참가한다고 6일 밝혔다. 게임스컴은 1천400여개의 소프트웨어·하드웨어·게임 콘텐츠 제작사가 참여하는 세계 최대 규모 게임전시회로 약 34만명이 방문한다. 삼성전자는 다양한 게임사와 협업해 무안경 3D 게이밍 모니터 '오디세이 3D'와 '갤럭시 Z 폴드7' 등 최신 제품을 통해 다양한 게임을 체험할 수 있는 대형 전시 공간을 마련한다. '#LetsPlayWithSamsung' 슬로건 아래 다양한 게임 타이틀과의 협업을 통해 모바일, PC, 콘솔 플랫폼을 아우르는 '원삼성(One Samsung)' 통합 게이밍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실제 게임 속 같은 세계 경험 제공 삼성전자는 22일부터 23일(현지시간)까지 쾰른 중심부에 있는 Dock2 행사장에서 이용자 체험 행사인 '더 월드 오브 #플레이갤럭시(The World of #PlayGalaxy)'를 진행한다. Dock2는 게임스컴 전시장(Koelnmesse)에서 도보 약 10분 거리이며, 삼성전자는 관람객 편의를 위해 전시장과 Dock2 간 셔틀버스를 운영할 계획이다. 래핑된 셔틀버스는 관람객이 탑승한 순간부터 '게임의 세계'로 들어온 듯한 몰입감을 제공한다. 전시관은 입장과 동시에 '플레이어 ID'를 생성하는 방식으로 구성돼, 관람객은 실제 게임 속 세계에 들어온 것과 같은 경험을 할 수 있다. Dock2 현장에서는 다양한 게임 타이틀을 통해 갤럭시의 강력한 성능과 대화면, 생생한 디스플레이를 직접 체험할 수 있다. 특히, 지난 3월 출시한 무안경 3D 게이밍 모니터 '오디세이 3D'와 함께 넷마블의 신작 '몬길: STAR DIVE'도 전시된다. '몬길: STAR DIVE'는 PC·모바일 멀티 플랫폼 기반의 수집형 액션 RPG로 갤럭시 Z 폴드7을 펼쳤을 때의 8.0형(203.1mm) 대화면에 최적화된 UI를 통해 몰입감 높은 플레이 경험을 제공한다. '갤럭시 Z 폴드7'은 펼쳤을 때 4.2mm의 두께와 215g의 무게로 갤럭시 폴드 시리즈 중 가장 얇고 가벼운 디자인을 구현해 게임 환경에서도 뛰어난 휴대성과 조작 편의성을 갖췄다. '오디세이 3D(Odyssey 3D)'를 통해서도 PC버전의 '몬길: STAR DIVE'를 3D 환경에서 고품질 연출 화면과 실시간 전투 액션을 입체적으로 즐길 수 있다. '오디세이 3D'는 별도의 3D 안경 없이도 혁신적인 3D 게이밍 경험을 선사하는 모니터로 시선 추적(Eye Tracking)과 화면 맵핑(View Mapping) 기술을 탑재해 게이머에게 최적화된 3D 경험을 제공한다. 삼성전자는 넷마블과 협업을 통해 게임의 캐릭터와 배경, 장면 특성에 맞춰 세심하게 조정된 3D 입체감을 적용하는 등 오디세이 3D의 기술 특성에 맞게 최적화되도록 지원했다. Dock2를 방문하는 관람객들은 코스플레이어와 사진을 촬영할 수 있고, 미니게임을 통해 굿즈를 받을 수 있다. 이외에도 Dock2에서는 만 16세 이상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오픈형 체험 행사와 이벤트가 준비돼 있다. 22일에는 삼성전자 구글, 퀄컴 등과 함께 진행하는 패널 토론이 진행된다. 각 파트너사의 전문가들이 갤럭시 사용자들에게 최고의 게이밍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어떻게 협업하고 있는지 소개할 예정이다. 23일에는 삼성전자가 주최하는 모바일 게임 토너먼트가 진행된다.

2025.08.06 09:50전화평

한국車기자협회가 뽑은 8월의 차는 '더 뉴 아우디 A5'

한국자동차기자협회(KAJA)는 2025년 8월의 차에 아우디의 더 뉴 아우디 A5를 선정했다고 6일 밝혔다. 한국자동차기자협회 산하 올해의 차 선정위원회는 매월 1일부터 말일까지 출시된 신차 및 부분변경 모델을 대상으로 심사를 진행해 이달의 차를 발표한다. 평가 항목은 ▲내/외부 디자인 및 감성 품질 ▲안전성 및 편의 사양 ▲동력 성능 ▲에너지 효율성 및 온실가스 배출 ▲상품성 및 구매 의향도 등 다섯 가지 부문으로 구성된다. 지난달 선보인 신차 중 BMW 뉴 1시리즈, KG모빌리티 액티언 하이브리드, 볼보 신형 XC90, 아우디 더 뉴 아우디 A5, 푸조 올 뉴 3008 스마트 하이브리드, 현대자동차 더 뉴 아이오닉 6(브랜드 가나다 순)가 8월의 차 후보에 올랐으며, 치열한 경쟁 끝에 더 뉴 아우디 A5가 50점 만점 중 37.7점을 획득해 8월의 차에 최종 선정됐다. 더 뉴 아우디 A5는 동력 성능 부문에서 10점 만점 중 8점을, 내/외부 디자인 및 감성 품질 부문에서 7.7점을 받았다. 이외 안정성 및 편의 사양 부문, 에너지 효율성 및 온실가스 배출 부문, 상품성 및 구매 의향도 부문에서 각각 7.3점을 기록했다. 정치연 올해의 차 선정위원장은 "더 뉴 아우디 A5는 새롭게 개발한 전용 플랫폼 PPC와 마일드 하이브리드 플러스(MHEV Plus) 등을 적용해 프리미엄 중형 세단의 새 기준을 제시하는 모델"이라며 "최신 디지털 기술과 직관적인 인터페이스, 역동적인 주행 성능, 감성적인 디자인의 조화를 통해 아우디의 미래 지향적인 기술 철학을 고스란히 담아냈다"고 말했다. 한국자동차기자협회는 2019년부터 이달의 차를 선정, 발표해왔으며, 지난달에는 현대자동차 디 올 뉴 넥쏘가 이달의 차로 선정됐다. 이달의 차로 선정된 차량은 올해의 차 전반기 및 후반기 심사를 거치지 않고, 최종 심사 1라운드에 직행하는 특전이 주어진다. 한편, 한국자동차기자협회는 국내 주요 일간 신문, 방송, 통신사, 온라인, 자동차 전문지 등 59개 매체를 회원사로 두고 있으며, 회원사 소속 기자 200여 명이 활동하고 있다.

2025.08.06 09:46김재성

[1보] 에코프로머티, 2Q 영업손실 288억…전년비 685.2% ↓

에코프로머티리얼즈가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으로 매출 781억원, 영업손실 288억원, 순손실 335억원을 거뒀다고 6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7.1% 증가한 반면 영업손실은 685.2%, 순손실은 3천856.2% 확대됐다. 전분기 대비 매출은 42.6% 감소하고 영업손실은 94.7%, 순손실은 357.3% 커졌다.

2025.08.06 09:42김윤희

[1보] 에코프로에이치엔, 2Q 영업익 37억…전년비 1.8% ↑

에코프로에이치엔이 올해 2분기 연결기준 잠정 실적으로 매출 390억원, 영업이익 37억원, 순이익 34억원을 거뒀다고 6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6.7%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1.8%, 순이익은 6.6% 늘었다. 전분기 대비 매출은 13.3%, 영업이익은 7.6% 증가하고 순이익은 7.9% 감소했다.

2025.08.06 09:39김윤희

콘진원, K-콘텐츠 기술사업화 컨설팅 참가 기업 모집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하 콘진원)은 '2025년 문화체육관광 연구개발사업 기술사업화 컨설팅 프로그램'에 참여할 기업을 모집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문화체육관광 R&D 성과를 보유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기술 자문부터 특허 출원, 투자 연계, 해외 전시 참가까지 사업화 전 과정을 지원하는 맞춤형 컨설팅 사업이다. 콘진원은 올해부터 기술거래기관 및 사업화 전문자격 보유 기업을 운영사로 선정해 실질적인 기술 연계와 성과 확산을 강화할 계획이다. 참가 기업 모집은 8일까지다. 선정된 30개 기업은 기업 성장 단계와 시장 수요를 반영한 기술 가치 평가, 정책 자금 연계, 기술 이전, 투자유치 설명회(IR) 등 전주기 컨설팅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시장 동향 조사와 멘토링, 전문가 자문 등을 통해 사업화 역량 강화도 지원한다. 이 중 별도 평가를 통해 선발된 15개사는 2026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2026) 한국공동관에 참가할 수 있다. 참가 기업은 전시 부스 제공과 함께 현지 투자사 및 바이어와의 1대1 상담, 기술 홍보 콘텐츠 제작, 언론 인터뷰 등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지원을 받는다. CES 참가 여부는 콘진원의 1차 서면 평가와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의 승인 심사를 통해 최종 확정된다. 콘진원은 CES 참가 이후 우수 기업 사례를 공유하는 성과 발표회를 개최하고, 글로벌 네트워크 확산을 위한 후속 지원도 이어갈 예정이다. 유현석 콘진원 원장직무대행은 "기업의 성장 단계에 맞춰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하고, 스타트업부터 성장기 기업까지 글로벌 진출 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5.08.06 09:38정진성

현대차, 수소 유니버스 상품성 개선 출시…12m·960.4㎞ 주행

현대자동차는 대표 대형 버스인 유니버스 수소전기버스 상품성 개선 모델과 2026년형 유니버스 모델을 6일 출시했다고 밝혔다. 유니버스 수소전기버스 상품성 개선 모델(유니버스 수소전기버스)은 새로운 라인업을 추가해 고객 선택권을 넓히고 성능과 사양을 강화해 상품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현대차는 기존 전장 11.7m의 단일 사양으로만 운영했던 유니버스 수소전기버스에 전장 12m의 프라임 트림을 새롭게 추가해 거주성을 개선했다. 이와 함께 프라임 트림에 ▲운전석 에어컨 ▲운전석 스마트폰 무선 충전기 ▲운전석 통풍시트 ▲화물함 원격 잠금장치 ▲LED 독서등 ▲스텝 LED 램프 등을 기본화 함으로써 편의성을 강화했다. 유니버스 수소전기버스는 일체형 모터/변속기를 통해 부품간 연결 부위를 최소화시킴으로써 내구성을 높였으며 듀얼 모터를 적용해 회생제동 성능을 향상시키고 변속 시 단절감을 최소화하는 동시에 주행 성능을 개선했다. 유니버스 수소전기버스는 모터 최고 출력 350kW, 모터 최대 토크 1천800Nm이며 연료 전지 시스템 최고 출력 180kW, 고출력 리튬 이온 배터리 48.2kWh, 1회 충전 시 주행 가능 거리 최대 960.4㎞를 갖췄다. 현대차는 유니버스 수소전기버스에 고전압 배터리 화재 5분 지연 구조를 적용해 안전성도 한층 강화했다. 고전압 배터리 화재 5분 지연 구조는 열폭주 발생 후 최소 5분 이상 배터리 외부로 화염 노출을 지연시키고 열폭주 1분 이내 BMS에서 신호를 수신해 경고등, 경고음, 경고문구 팝업 표시로 고객에게 배터리 과열 안내를 진행한다. 여기에 차량 충돌 시 수소 밸브를 잠그고 고전압 배터리 충방전을 중단시키는 등 수소와 배터리 고전원을 차단하는 장치를 적용해 2차 사고를 방지할 수 있게 했다. 또한 현대차는 유니버스 수소전기버스에 신형 우등 시트를 장착했다. 신형 우등 시트는 ▲높이조절형 헤드레스트 ▲확장형 레그레스트 ▲컵홀더 ▲맵포켓 ▲핸드그립 ▲27W 고속 충전 USB 충전 포트(C타입) 등 다양한 편의사양을 갖췄으며 시트 착좌감을 높이고 무릎 공간을 넓혔다. 기본 트림에 운전석 전용 에어컨 기본화…유니버스 연식변경 2026년형 유니버스는 기본 트림의 사양을 강화하고 상위 트림에 고급 사양을 추가해 상품 경쟁력을 높였다. 현대차는 2026년형 유니버스 전체 트림에 타이어 공기압 경보 장치를 기본화 했으며 기본 트림인 엘레강스에서 선택 품목이었던 운전석 전용 에어컨, 멀티펑션 운전석 시트를 모두 기본으로 적용했다. 또한 프라임 EX이상 상위 트림에 유니버스 수소전기버스와 동일한 신형 우등 시트를 기본으로 탑재해 고객 만족도를 높였다. 현대차 관계자는 "현대차는 수소 사회를 이끌어 가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을 하고 있다"며 "새롭게 선보이는 12m급 유니버스 수소전기버스에 고객들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2025.08.06 09:36김재성

SKT, 2분기 영업익 3383억…전년비 37.1%↓

SK텔레콤이 2025년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4조3천388억원, 영업이익 3천383억원을 기록했다고 6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9%, 37.1% 감소한 수치다. 별도 기준으로는 매출 3조1천351억원, 영업이익 2천509억원을 기록했다. 2분기 실적은 고객 유심 교체와 유통 대리점 손실보상 등 일회성 비용이 반영돼 수익성이 악화한 것으로 분석된다. AI 사업 전년비 13.9% 성장…신규 DC로 중장기 성장동력 확보 반면 SK텔레콤의 AI 사업은 전년 동기 대비 13.9% 성장하며 2분기 실적을 이끌었다. AI 데이터센터 사업의 매출은 가동률 상승에 따라 13.3% 증가한 1천87억원, AIX 사업은 B2B 솔루션 판매 확대에 힘입어 15.3% 성장한 468억원을 기록했다. AI 에이전트 '에이닷'은 7월 말 기준 누적 가입자 1천만명을 돌파했다. 최근 출시한 '에이닷 노트'와 '브리핑' 베타 서비스는 1개월만에 누적 사용자 80만명을 기록했다. 또한 SK텔레콤은 지난 6월 아마존웹서비스(AWS), SK그룹 멤버사들과 함께 국내 최대 규모의 하이퍼스케일 AI 전용 데이터센터(DC) 구축 계획을 발표했다. 울산 AI DC는 2027년 가동을 목표로 하며 SK그룹 전반의 역량을 기반으로 'AI 인프라 슈퍼 하이웨이'의 핵심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예정이다. SK텔레콤은 울산 AI DC에 이어 서울 구로 DC가 가동되는 시점에 총 300MW 이상의 데이터센터 용량을 확보하게 되며, 데이터센터 가동률 상승에 따라 2030년 이후 연간 1조원 이상의 매출을 전망하고 있다. 고객 보호와 보안 혁신안 담은 '책임과 약속' 프로그램 전면 시행 SK텔레콤은 사이버 침해 사고 이후 단기 실적보다 장기적인 고객 신뢰 회복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책임과 약속' 프로그램을 마련해 고객 보호 및 정보보호 강화에 전사적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고객 피해 방지를 위한 '고객 안심 패키지' ▲5년간 7천억원 규모의 정보보호 강화 투자 ▲전 국민 대상의 보상 혜택을 담은 5천억원 상당의 '고객 감사 패키지' 등으로 구성돼 있다. 이와 함께 글로벌 최고 수준의 모바일 보안 솔루션 짐페리움을 모든 가입자에게 1년간 무상 제공할 예정이다. 현재는 국내외 모든 가입자를 대상으로 유심보호서비스 가입을 완료했으며, 유심 교체도 무상 제공하고 있다. 또한 비정상 인증 차단 시스템(FDS)도 최고 단계로 격상해 운영 중이다. 아울러 SK텔레콤은 '고객 감사 패키지'를 통해 8월 한 달간 통신 요금 50% 감면, 연말까지 매월 데이터 50GB 추가 제공, T멤버십 제휴사 릴레이 할인 확대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해지 고객이 6개월 내 재가입할 경우 기존 멤버십 등급 및 가입 연수를 복구해주는 제도도 운영하고 있다. SK텔레콤은 고객 신뢰 회복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고객의 목소리와 함께 고객신뢰위원회 및 그룹 정보보호혁신특별위원회의 자문과 권고를 충실히 반영해 왔다. 이를 바탕으로 본업인 통신 재정비는 물론, '돈 버는 AI' 전략도 흔들림 없이 추진할 방침이다. 김양섭 SK텔레콤 CFO는 “이번 사이버 침해 사고를 냉정하고 되돌아보고, 철저하게 개선해 나갈 것”이라며 “다시 시작하는 SK텔레콤의 변화와 도약에 지속적인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2025.08.06 09:36진성우

[1보] 에코프로, 2Q 영업익 162억…전년비 흑자전환

에코프로가 올해 2분기 연결기준 잠정 실적으로 매출 9천317억원, 영업이익 162억원, 순손실 380억원을 기록했다고 6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7.8%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했다. 순손실은 20.4% 개선됐다. 전분기 대비로 보면 매출은 15.5%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1천81.2% 증가했다. 순손실 규모는 252.8% 확대됐다.

2025.08.06 09:36김윤희

테슬라 대항마 무색…루시드, 2Q 실적 부진에 연간 목표 하향

테슬라 대항마로 불리는 미국 전기차업체 루시드가 올해 2분기 시장 기대치에 미달하는 실적을 기록했다. 연간 생산 목표도 하향 조정했지만, 루시드는 여전히 시장 전망을 밝게 보고 있다. 5일(현지시간) 루시드는 올해 2분기 매출 2억5천940만 달러를 기록했다. 월가 예상치인 2억8천만 달러를 밑돈 수치다. 루시드는 7억 9천만 달러 순손실을 기록하며 적자를 이어가고 있다. 루시드가 시장의 예상치를 하회하는 실적을 내긴했지만, 6분기 연속 사상 최대 판매량을 달성하고 있다. 2분기 총 3천863대 차량을 생산했으며, 3천309대 차량을 인도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38.2% 증가한 수치다. 다만, 미국 전기차 보조금 중단 등의 변수가 생긴만큼 루시드는 2분기 실적 발표 후 이전에 발표한 연간 차량 생산 목표를 2만대에서 1만8천~2만대로 조정했다. 루시드는 판매 목표 조정에 대해 "끊임없이 변화하는 시장 환경과 외부 요인의 잠재적 영향을 반영한다"고 설명했다. 루시드는 자금 유동성이 내년 하반기 중형 플랫폼 생산을 시작할 때까지 자금을 조달하기에 충분하다고 언급했다. 루시드 중형 스포츠유틸리티(SUV) 모델은 약 5만 달러부터 시작해 테슬라 모델Y 및 모델3와 경쟁할 것으로 예상된다. 루시드는 로보택시 사업에도 뛰어들었다. 지난달 우버, 누로와 파트너십을 맺고 향후 6년간 2만대 전기 로보택시를 도입한다고 발표했다. 우버는 루시드에 3억 달러를 투자하기로 했다. 루시드는 최근 유명 영화배우 티모시 샬라메를 홍보대사로 영입해 인지도 확대에 나서고 있다.

2025.08.06 09:34류은주

"국산 스토리지 시스템, 글로벌 AI 벤치마크에서 2위·4위 기록"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는 국산 스토리지 시스템이 세계 최고 권위의 AI 벤치마크 시험인 MLPerf Storage 분야에서 세계 2위, 4위에 이름을 올리는 성과를 거뒀다고 6일 밝혔다. MLPerf는 MLCommons가 학습, 추론, 저장 시스템 전반의 성능을 국제 표준화된 방식으로 평가하는 벤치마크 체계를 갖추고 있다. 새롭게 공개된 MLPerf Storage v2.0은 GPU 기반 대규모 AI 학습 환경에서 발생하는 스토리지 입출력 성능을 정량적으로 측정하기 위한 시험으로, 전 세계 26개 기업과 기관이 시험에 참여했다. 시험 결과 국내 중소기업 글루시스의 AI 스토리지(모델명 ExaStor)가 ResNet-50과 3D U-Net모델 학습 성능 시험에서 우수한 성적을 기록했다. 다수의 이미지 데이터 처리 속도를 측정하는 ResNet-50에서는 GPU당 평균 95.98MB/s(A100 288개, 26.99GiB/s)로 2위의 성능, 3D 의료 이미지를 분석하는 3D U-Net에서는 GPU당 평균 2,967MB/s(H100 12개, 34.77GiB/s)로 4위의 성능을 기록했다. 국산 스토리지 시스템의 안정성, 확장성, 처리 속도가 국제 수준임을 수치로 입증한 것이라 볼 수 있다. 아울러 국내 과학, 국방, 의료 등 다양한 분야에서 고성능 스토리지 인프라의 국산화 가능성을 보여주는 사례다. 벤치마크 성능시험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이 지원하는 'HPC 이노베이션 허브' 사업의 일환으로 지원됐다. TTA는 MLPerf Storage 시험 수행을 위한 기술 분석, 시험환경 구성, 데이터셋 및 워크로드 검증, 시험 수행, 결과 산출 및 벤치마크 승인 등록 등 시험에 대한 제반 실무절차를 지원했다. 손승현 TTA 회장은 “국산 스토리지 장비가 해외 시장에서도 충분한 성능 경쟁력과 신뢰성을 확보할 수 있음을 이번 성과를 통해 확인할 수 있었다”며 “TTA는 앞으로도 국내 중소·중견 ICT 장비 기업들이 글로벌 무대에서 인정받고 자립할 수 있도록, 국제 벤치마크 참여와 해외 인증 연계 지원을 적극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8.06 09:33박수형

스타벅스, 한강공원에 신규 매장 잇따라 개점

스타벅스코리아가 여의도와 뚝섬 한강공원 내 선착장에 신규 매장을 연달아 개점했다. 각 매장은 파노라마 한강 뷰를 중심으로 커피, 맥주, 칵테일을 즐길 수 있도록 꾸며졌다. 오는 6일 문을 여는 여의도한강공원점은 120평 규모로, 크루즈에서 영감을 얻은 인테리어를 적용했다. 통유리창을 통해 3층에서 한강과 도심 풍경을 한눈에 볼 수 있으며, 은은한 조명이 선상에 있는 듯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지난달 31일 문을 연 뚝섬한강공원점은 한강버스 뚝섬선착장 1층에 위치했다. 매장 입구의 네온사인, 포켓 좌석, 커스텀 가구 등으로 1970년대 미국 커피하우스 콘셉트를 구현했다. 이 매장은 매일 오전 8시부터 오후 11시까지 운영된다. 양 매장에서는 한강 매장 전용 음료로 '퍼플 망고 용과 피냐 콜라다', '핑크 자몽 럼 토닉', '패션티 코스모폴리탄', '별다방라거' 등 칵테일과 맥주도 함께 판매된다. 스타벅스가 한강변에 매장을 연 것은 약 4년 만이다. 회사 측은 9월 예정된 서울시 수상 대중교통 '한강버스' 운행과 연계해, 해당 매장들이 도심 속 피서지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 스타벅스는 이번에 문을 연 두 곳을 포함해 한강 조망이 가능한 매장 4곳을 운영 중이다.

2025.08.06 09:33류승현

SSG닷컴, 쓱라이브서 괌 자유여행 상품 특판

SSG닷컴은 6일 오후 8시 자체 라이브커머스 채널 쓱라이브(SSG.LIVE)에서 괌 자유여행 상품을 특가 판매한다고 밝혔다. 모두투어에서 기획한 SSG닷컴 전용 에어텔 상품으로 인천공항 및 부산 김해공항에서 출발하는 괌 왕복 항공권과 두짓타니·두짓비치 호텔 숙박권으로 구성됐다. 3박 4일·4박 5일 자유여행 패키지로 레이트 체크아웃 및 공항-호텔간 셔틀 서비스가 포함된다. 출발일은 오는 21일부터 12월 19일까지다. 행사 상품은 2+2 패밀리팩(성인2명+아동2명)과 일반팩(성인1명 이상) 2종이다. 쓱라이브 핫딜가(인당)는 두짓비치 상품 54만 원대부터, 두짓타니 상품은 64만 원대부터다. SSG닷컴 단독으로 구매 고객 전원에게 전 객실 오션뷰 무료 업그레이드 서비스, 미화 150불 상당의 샌드캐슬 카레라쇼 관람티켓 증정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방송 중 구매인증 추첨 이벤트를 통해 최상급 객실타입인 클럽오션프론트룸(두짓타니) 또는 오션프론트 스위트룸(두짓비치)으로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된 객실을 배정하며 무료 렌터카 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다.

2025.08.06 09:32박서린

니콘이미징코리아, Z5 Ⅱ 정품등록 행사 진행

니콘이미징코리아가 오는 10월 15일까지 풀프레임 미러리스 카메라 'Z5 Ⅱ' 정품등록 행사를 진행한다. Z5 Ⅱ는 2020년 첫 제품 'Z5' 이후 5년만에 출시된 후속 제품이다. 영상처리엔진을 엑스피드6(EXPEED 6)에서 엑스피드7(EXPEED 7)으로 교체해 피사체 자동 감지, 오토포커스(AF) 속도·정밀도 향상 등을 실현했다. 2천400만 화소급 이면조사형 CMOS 센서로 사진 촬영시 ISO 감도는 64000, 동영상 촬영시 감도는 51200까지 선택 가능하다. 전자식 뷰파인더는 최대 밝기를 전작 대비 3배 높인 3000 cd/m² 패널을 적용했다. 오는 10월 15일까지 본체 단품이나 렌즈킷 구입 후 같은 달 22일까지 니콘이미징코리아 웹사이트에서 정품등록을 마치면 정품 배터리 'EN-EL15c'와 샌디스크 SD 익스트림 프로 256GB 메모리카드를 추가 증정한다. 제품 제원과 정품등록 행사 관련 내용은 니콘이미징코리아 웹사이트에서 확인 가능하다.

2025.08.06 09:32권봉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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