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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 '왓츠앱' 품은 지 11년만에 광고 도입

메타가 자사의 인기 채팅 앱 '왓츠앱'에 광고를 도입하며 수익화에 나선다. 이는 메타가 왓츠앱을 인수한지 11년만의 결정이다. 16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 등 외신에 따르면 왓츠앱은 월간 활성 사용자 30억명 이상, 이 중 2억개 이상의 비즈니스 계정을 보유하고 있으며 앞으로 몇 달 안에 전 세계적으로 광고 기능을 출시할 예정이다. 광고는 메신저 앱의 왼쪽 화면에 위치한 업데이트, 탭의 상태 섹션에 표시되며 사용자 간 일반 채팅 공간과는 분리된다. 니킬라 스리니바산 왓츠앱 비즈니스 메시징 부문 부사장은 “이 기능은 오랜 시간 비즈니스 사용자들로부터 요청 받아온 것”이라며 “사용자들의 개인 공간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을 기업들도 인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앞선 2023년 외신이 왓츠앱에 광고 모델을 도입하려 한다고 보도했을 당시만 해도 메타는 이 사실을 부인했었다. 또 왓츠앱이 2014년 페이스북(현 메타)에 190억달러(약 25조8천894억원)에 인수되기 전 공동 창립자인 브라이언 액턴은 광고가 없고, 게임이 없고, 속임수가 없다는 점을 회사의 철학으로 내세운 바 있다. 이에 메타는 이번 결정이 기존 방침에서 벗어난 것이지만, 개인 채팅에 방해가 되지 않는 광고 공간이 생긴 것이라고 말했다. 스리니바산은 “사람들이 이제 왓츠앱을 친구 및 가족과의 메시징 외에도 다양한 용도로 사용한다”며 “이것이 1년 반 전 업데이트 탭을 도입한 이유 중 하나다. 만약 사용자가 이 탭을 이용하지 않는다면 광고를 보지 않게 된다”고 주장했다. 왓츠앱에 광고가 도입되면 지금까지 마케팅이 적용되지 않았던 주요 플랫폼 중 하나가 수익화되며 메타의 매출 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아울러, 왓츠앱은 채널 구독 기능도 도입할 예정인데 이는 크리에이터의 독점 콘텐츠 스트리밍을 월 구독료를 내고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다. 소규모 기업이나 브랜드 등 일부 채널은 유료로 피드 상단에 노출되도록 홍보할 수 있다. 한편, 왓츠앱은 어떤 광고를 제공할지 결정하기 위해 사용자의 위치, 기기 언어, 팔로우하는 채널, 마케팅과의 상호작용 방식 등 기본 정보를 활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2025.06.17 10:36박서린

무진장 여름 블프, 38시간 만에 누적 판매액 600억원 눈앞

무신사가 진행 중인 '무진장 2025 여름 블랙프라이데이(이하 무진장 여름 블프)'가 시작 38시간 만에 누적 판매액 600억원에 육박했다. 지난해보다 하루 앞서 600억 돌파가 유력한 상황이다. 이번 행사는 지난 15일 오후 7시에 시작됐으며, 17일 오전 9시 기준 누적 판매 수량은 약 17만 개, 판매액은 약 600억원으로 집계됐다. 시간당 평균 5만 개가 판매된 셈이다. 실제 매장 방문도 급증했다. 14일부터 시작된 무진장 여름 블프 오프라인 행사 기간(14~15일) 동안 무신사 스토어 홍대, 대구, 성수@대림창고 세 매장의 누적 방문객 수는 3만 명을 넘어섰다. 이는 전주 대비 2배 이상 증가한 수치다. 무신사 스토어 홍대와 성수@대림창고에서는 최근 주목받는 패션 브랜드 오도어, 티오에이치의 팝업스토어가 인기를 끌며 일부 상품이 조기 품절됐다. 대구 매장에서는 스니커즈 할인전이 판매 호조를 보이며, 지난 2월 리뉴얼 이후 조성된 대형 슈즈 월이 고객 유입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 것으로 회사는 분석했다. 무신사 관계자는 “고물가와 경기 침체로 할인 행사가 더욱 주목받고 있다”며 “이번 무진장 여름 블프가 입점 브랜드들의 여름 시즌 판매 회복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무진장 여름 블프는 오는 25일까지 무신사 온·오프라인 스토어에서 진행된다.

2025.06.17 10:33류승현

"귀엽네"…삼성 조롱 받은 애플, 내부 AI 리더십도 '흔들'

"귀엽네. 실시간 번역이 처음이라고? 우린 예전부터 실시간 통번역을 했어." 최근 주요 빅테크 중 인공지능(AI) 기술 분야에서 유독 뒤처진다는 평가를 받으며 삼성전자에게 이 같은 조롱을 들은 애플이 조만간 총 책임자를 교체할 지 주목된다. 올해 세계개발자회의(WWDC25)에서 AI 시스템 '애플 인텔리전스'에 대한 이렇다 할 혁신을 선보이지 못해 비판이 계속되고 있는 만큼 내부에서도 뒤숭숭한 분위기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애플 AI 부문 총책임자를 맡고 있는 존 지아난드레아 수석 부사장은 최근 들어 역할이 점차 축소되며 존재감을 잃고 있다. 일각에선 WWDC25에서 그가 나타나지 않아 해고가 임박했다는 분석도 내놓고 있다. 실제 지아난드레아 부사장을 둘러싼 내부의 움직임은 올 들어 심상치 않다. 2018년 구글을 떠나 애플에 합류한 그는 '시리' 개발 책임자 역할도 했으나, 지난 3월 혼합현실(MR) 헤드셋 '비전 프로' 담당 부사장인 마이클 록웰에게 자리를 빼앗겼다. 애플 인텔리전스 '시리' 개발 지연으로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에게 신임을 잃은 탓이다. 이후 지아난드레아 부사장은 AI 분야 연구와 테스트, 기술감독 업무에만 매진했으나, WWDC에서도 애플이 AI와 관련해 혁신적인 모습을 보여주지 못해 난감한 상황에 몰렸다. 애플도 '시리' 업그레이드와 관련해 마이크 록웰 부사장과 크레이그 페더리기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 수석부사장에게 업무를 맡겼지만, 기대했던 결과를 내놓지 못해 시장의 기대감이 떨어졌다. 2024년 가을 아이폰과 함께 선보일 예정이던 '시리' 업그레이드는 두 차례 이상 연기됐다. 결국 내년 3월쯤 공개될 예정인 'iOS25.4'를 통해 시행될 것이란 전망이 나오기도 했다. 이 때문에 애플은 미국, 캐나다 등에서 AI 관련 허위광고로 집단소송까지 당한 상태다. 지아난드레아 부사장은 이번 WWDC25에 등장하지 않았다. 지난해 WWDC24에서는 쿡 CEO, 페더리기 부사장과 함께 '애플 인텔리전스'를 소개하는 핵심 행사에 등장했던 것과는 대조적인 모습이다. 업계에선 애플이 현재 타이머 설정이나 전화 걸기 같은 일반적인 작업을 처리하는 시리 엔진과 대규모 언어모델(LLM) 기반 시스템의 충돌로 기술적 난관을 겪고 있다고 봤다. 이 두 시스템을 통합하면서 버그가 발생했고 실제 테스트에서는 3분의 1 확률로 작동하지 않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로 인해 애플이 준비 중이던 스마트홈 허브 기기 출시도 늦춰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기기는 시리의 신기능에 크게 의존하는 구조로, 올해 3월 출시 예정이었으나 현재는 출시 계획이 백지화된 상태다. AI 기반 카메라가 장착된 스마트 글라스 출시 등도 핵심 기술 상당 부분이 오픈AI, 구글 등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업계 관계자는 "애플이 AI 시장에서 뒤처지고 있는 것은 운영체제(OS) 최적화라는 강점을 내세우며 경쟁사보다 램(RAM) 용량 확장 등 하드웨어 개선에 미비했기 때문"이라며 "AI 시대에 접어들면서 애플에게는 상당한 악재가 되고 있다"고 짚었다. 폰아레나는 "페더리기 부사장 등 애플 임원진은 AI가 중요해질 거라 생각하지 않아 투자하는 걸 꺼렸고 (AI가 본격 등장했을 때는) 경쟁자를 따라잡기 너무 늦었다"며 "애플의 AI 실패는 지아난드레아뿐 아니라 회사 내부의 여러 문제를 드러냈다"고 강조했다.

2025.06.17 10:29장유미

번개장터에 구형 OLED TV 팔면 30만원 준다

중고거래 플랫폼 번개장터(공동대표 강승현·최재화)는 삼성전자와 함께 내달 31일까지 '삼성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바꿔보상' 기획전을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참여를 희망하는 고객은 번개장터 이벤트 페이지에서 '이벤트 참여하기' 버튼 클릭을 통해 참여 신청을 하면 된다. 기존 사용하던 구형 OLED TV를 번개장터에서 판매하고 안전결제를 통해 정산까지 완료한 고객은 이벤트 페이지에서 30만원 할인 쿠폰을 발급받을 수 있다. 해당 쿠폰은 삼성닷컴과 전국 삼성스토어에서 2025년형 삼성 OLED 제품을 구매할 때 사용 가능하다. 이번 프로모션은 소비자가 제조사와 상관없이 어떤 구형 OLED TV를 판매하더라도 혜택을 제공한다. 번개장터 관계자는 “고가의 OLED TV도 안전결제를 통해 안심하고 거래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는 동시에 소비자에게 삼성전자의 OLED TV를 보다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실질적인 혜택도 제공할 수 있도록 이번 프로모션을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중고 거래의 신뢰도를 높이고, 소비자에게 더 큰 가치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5.06.17 10:09박서린

롯데마트·슈퍼, 우박 맞은 천도복숭아 30% 할인 판매

롯데마트·슈퍼가 오는 19일부터 우박 피해를 입은 경북 지역 천도복숭아를 판매한다고 17일 밝혔다. 농촌경제연구원에 따르면 지난 4월 개화기 폭설과 한파로 냉해 피해가 발생해 복숭아 열매 수가 10% 이상 감소했다. 지난달 말에는 경북·충북 등 주요 산지에 우박까지 겹치면서 과실 겉면이 손상돼 정품 기준을 충족하지 못한 물량이 크게 증가했다. 이에 롯데마트·슈퍼는 경북 산지의 우박 피해 천도복숭아 60톤을 수매해 기획 상품 '상생 천도복숭아(2kg/팩)'를 선보인다. 이는 과일팀 MD가 산지 방문 중 우박 상황을 직접 목격하고 기획한 상생 프로젝트로, 크기가 작거나 외형에 미세한 상처가 있는 원물을 활용했다. 일반 상품과 맛과 영양은 같지만, 정상 판매가 기준 약 30% 저렴하게 가격을 책정했다. 해당 상품은 일부 점포에서 테스트 운영을 거쳐 19일부터 전국 롯데마트·슈퍼에서 본격 판매를 시작한다. 상생 천도복숭아 출시 기념으로 오는 19일부터 25일까지 1만990원에 판매하는 50% 할인 행사도 진행한다. 롯데마트·슈퍼는 오는 8월 초까지 시기별 품종을 반영한 '상생 복숭아'를 지속 선보일 계획이다. 신한솔 롯데마트·슈퍼 과일팀 MD는 “기상이변으로 어려움을 겪는 산지를 돕고, 고물가 속에서도 고객이 부담 없이 과일을 즐길 수 있도록 이번 기획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제철 과일을 합리적인 가격에 선보일 수 있도록 상생 유통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6.17 09:40김민아

샤오미, 전기차 악재 속 'YU7' 조기 출시 승부수…"흥행 자신감"

최근 샤오미 전기차 사업에 대한 각종 악재와 우려가 이어지는 가운데, 샤오미가 신형 전기 SUV 'YU7' 출시 일정을 한 달 앞당기며 정면 돌파에 나섰다. 샤오미는 YU7 흥행 자신감을 내비치며 전기차 시장에서 입지 굳히기에 총력을 기울인다. 16일(현지시간) 샤오미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 레이쥔은 자신의 웨이보에서 YU7을 6월 말 공식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샤오미는 지난달 YU7을 첫 공개했으며, 당시 레이쥔 CEO는 7월 공식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YU7 전시 차량은 지난달 29일부터 베이징 샤오미 본사에서 첫선을 보였고, 지난 13일 기준 전국 86개 도시 317개 샤오미 전기 매장에 전시됐다. 가격은 아직 공개 전이다. 그는 YU7 출고가가 SU7(21만5천위안)보다 2만위안(약 370만원)만 비싸지는 않을 것이며, 일부에서 거론되는 23만5천900위안(약 4천400만원)도 아닐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샤오미 사장 루 웨이빙은 지난달 실적 발표에서 “YU7은 사전 공개 이후 SU7 세단보다 더 큰 호응을 얻고 있다”며 “YU7 공개 후 사전 예약 문의 건수는 SU7 동기간 대비 3배에 달한다”고 밝혔다. 5월 25일 기준 YU7 예약금 결제 고객 수는 SU7 동기간 대비 약 3배다. 그는 “YU7은 SU7보다 더 폭넓은 고객층을 겨냥하고 있으며, 샤오미는 이 모델의 성공에 큰 자신감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레이쥔은 지난 3일 투자자 회의에서 “샤오미 전기차 사업은 올해 하반기 흑자 전환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SU7 시리즈(표준 SU7 및 SU7 울트라 포함)는 8개월 연속 월 2만대 이상 판매를 기록하며 전기차 후발주자인 샤오미의 시장 안착을 입증했다. 다만, 올해 초 탑승자 사망 사고에 이어 최근 16대 연쇄 추돌 사고 등으로 안전성 논란이 재점화되고 있으며, 과장 광고 논란 등 잡음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 레이쥔 CEO는 이를 의식한 듯 YU7 안정성을 강조했다. 그는 자신의 웨이보에 "롤 케이지 디자인에서 영감을 받아 A·B 필러 내부에 2200MPa 열팽창 강관 6개를 내장해 차체 구조와 밀착되도록 했으며 이를 통해 독특한 '내장형 롤 케이지'를 구현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A필러와 B필러의 하중 지지력을 크게 향상해 전복·미세 오프셋 정면 충돌·트럭 후방 충돌 등 극한 충돌 상황에서도 탑승객을 안정적으로 지지하고 보호한다"고 강조했다.

2025.06.17 09:29류은주

애플, M2 탑재 맥미니 수리 프로그램 실시

애플이 지난 해 하반기 출시된 M2 실리콘 탑재 맥미니 일부 제품 대상으로 수리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M2 탑재 맥미니는 2023년 1월 출시된 제품이며 TSMC 5나노급(N5) 공정에서 생산된 M2·M2 프로를 탑재했다. 지난 해 10월 M4 탑재 맥미니 출시 이후에도 일정 기간 생산 됐고 이후 단종됐지만 프리미엄 리셀러 등 일부 매장에는 여전히 재고가 남아 있다. 애플은 최근 고객지원 사이트에 서비스 프로그램 페이지를 열고 "지난 해 6월 16일에서 11월 23일 사이 제조된 M2 칩 탑재 맥미니에서 전원이 켜지지 않는 문제가 발생할 수 있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서비스 프로그램은 대상 제품의 최초 판매일부터 3년간 적용된다. 최초 출시 시점으로 계산하면 2026년 1월까지, 문제 제품 생산일부터 계산하면 2027년 6월까지 수리를 받아야 한다. 문제가 있는 모델을 구입했는지 확인하려면 서비스 프로그램 페이지에 접속해 '이 Mac에 관하여'에 표시되는 일련번호를 입력하면 된다. 이후 애플 리테일 매장이나 공인 서비스 업체 예약을 진행할 수 있다.

2025.06.17 09:24권봉석

고려아연, 캐나다 심해자원개발 TMC 지분 인수…니켈 원료 수급

고려아연이 전략광물과 희토류 수출 통제 등 각국의 자원 무기화에 대응하기 위해 캐나다 광물자원개발 기업 더메탈스컴퍼니(이하 TMC)에 투자한다. 고려아연은 16일 미국 나스닥에 상장된 TMC 지분 약 5%를 인수하는 방식으로 계약 체결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계약 전 마지막 날 종가 기준으로 약 8천500만 달러(약 1천165억 원)의 자금을 투입했다. 향후 TMC의 시장 가치와 성장성이 확인될 경우 일정 가격에서 주식을 추가 매입할 권리까지 계약 조건에 반영했다. TMC는 심해에서 니켈과 코발트, 동(구리), 망간 등을 함유한 망간단괴 채광을 준비 중이다. 이를 통해 전기차, 재생에너지, 첨단 산업에 쓰이는 핵심 소재들을 확보하고 개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 고려아연은 이차전지 자회사 켐코를 통해 오는 2027년 상업 운전을 목표로 올인원 니켈 제련소 공사를 진행 중이다. 해당 제련소의 원료 공급처 중 하나로 TMC를 추가 확보하게 됐다. TMC로부터 공급받은 원료를 가공한 제품을 미국에 판매한다는 점에서 시장을 확장할 수 있을 것으로도 기대했다. 양사는 자원 생산 개시 후 초기에는 고려아연의 올인원 니켈제련소를 통해 제품을 가공하고, 향후에는 미국 내 니켈 제련소 건설을 추진할 계획이다. 고려아연은 지난해 상반기부터 TMC와 협업을 검토해 사업적, 경제적 타당성을 확인했다. 최근 트럼프 행정부가 중국의 자원 독점화를 저지하고 자원 안보를 강화하는 내용의 행정명령에 서명함에 따라 TMC는 연내에 채광 허가를 취득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고려아연은 TMC에 대한 지분 투자가 한미 간 자원 안보 협력에 긍정적 영향을 주고, 대한민국 정부의 대미 협상력을 높일 수 있는 요소로도 작용할 것으로 기대했다. 고려아연이 탈중국 이차전지 공급망으로서의 역할을 확대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도 봤다. 전기차 배터리 핵심 원료인 니켈은 글로벌 시장에서 중국이 최대 생산국으로 자리하고 있고, 2위 생산국인 인도네시아 역시 중국 자본이 상당 부분 개입돼 있어 탈중국 공급망 구축이 쉽지 않다. 고려아연 경영진은 "미국 내 전략광물 공급망 구축 과정에서 제련능력 확충이 특히 중요하다"며 "고려아연과 TMC의 새로운 파트너십은 미국 내 기업과 소비자에 독립적이면서도 신뢰할 수 있는 독보적 니켈 공급망 플랫폼을 제공한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고, 고려아연의 미국 내 입지 강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2025.06.17 08:59김윤희

이마트24 얼음컵 세균 기준치 초과...식약처 회수 조치

이마트24가 판매하는 자체브랜드(PB) 상품에서 기준치를 초과한 세균이 검출돼 식품의약품안전처가 판매 중단과 회수 조치에 나섰다. 식약처는 주식회사 블루파인이 제조하고 이마트24가 판매한 '이프레소 얼음컵' 제품에서 세균수 기준을 초과한 사실이 확인돼 판매 중단 및 회수 조치를 내렸다고 16일 밝혔다. 회수 대상이 된 제품의 제조일자는 2025년 5월 28일이며, 포장단위는 180g이다. 식약처는 세균수 기준규격 부적합 판정을 근거로 회수등급 '3등급'을 부여했다. 식약처는 “해당 식품을 보관하고 있는 판매자는 즉시 판매를 중단하고, 회수 영업자인 주식회사 블루파인에 반품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소비자도 구입처에 제품을 반납해 위해식품 회수에 적극 협조해 달라”고 안내했다. 이마트24 관계자는 “고객에 불편을 끼쳐 드린 점에 대해 사과드린다”며 “동일한 이슈가 재발하지 않도록 관리감독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해당 얼음컵은 수도권 일부 점포에 공급됐으며, 이마트24 측은 식약처 조사 결과 나온 후 점포에 즉시 폐기 처분을 안내했다고 설명했다.

2025.06.16 20:30류승현

예스24, 출고지연 보상으로 '포인트 2천점' 준다

지난 9일부터 시작된 홈페이지, 앱 먹통으로 인해 닷새간 서비스가 중단된 예스24가 보상안을 마련했다. 이번 보상안은 홈페이지와 앱 접속이 불가능했던 기간 무상 반품과 출고지연 보상, 티켓금액 이상의 환불액 제공 등이 골자다. 16일 예스24는 공지사항을 통해 서비스별 상세 보상안을 담은 1차 보상안을 안내했다. 우선 국내도서, 외국도서, 중고샵, CD·LP, DVD·BD, 문구·기프트 구매고객에 한해 지난달 26일부터 이달 15일까지 출고 완료된 상품 중 반품을 희망하는 고객은 무상 반품을 지원한다. 또 홈페이지와 앱이 접속 불가능했던 5일 동안 출고 예정이었던 주문과 매장 수령이었으나 수령하지 못한 상품은 각각 2천포인트를 적립해준다. 공연의 경우 정상적으로 공연을 관람하지 못한 고객은 티켓 금액의 120%를 환불, 예매 취소 건은 20%를 보상해준다. 티켓 취소 수수료가 부과된 고객은 일주일간 취소 수수료가 면제 된다. 이(e)북 대여상품을 구매한 고객은 기존 상품 대여기간에서 5일을 연장해준다. 전자책 구독 서비스인 크레마클럽 이용 고객은 이용 기간을 30일 연장해주고, 서비스 불가 기간 내 구독 연장이 취소된 고객은 30일 무료 이용권을 지급한다. 이는 6월 8일 기준 유효 회원만 해당된다. 중고책을 판매할 수 있는 기능인 바이백 정산이 지연된 고객은 최종 매입가의 10%를 추가보상해준다. 이외에도 서비스가 먹통이 된 기간 중 종료된 YES 상품권·쿠폰을 보유한 고객은 사용 기간을 오는 20일까지 연장해준다. 이 쿠폰은 16일 지급된다. 6월 출석체크 이벤트에 참여하지 못한 고객은 접속 장애가 최초 발생한 날부터 이벤트 복구일까지 출석체크를 모두 인정해 1일당 1포인트를 지급한다. 이벤트 재개 후 지급되며 서비스 장애시점 전 최초 1회 출석체크 참여 회원만 한한다. 예스24 경영진은 이날 공식 사과문을 냈다. 김석환·최세라 예스24 각자 대표는 "6월9일 발생한 랜섬웨어 공격으로 인해 전사 시스템이 마비되고 고객 서비스에 큰 불편이 초래된 데 대해 깊이 사과한다. 이번 사태의 책임을 무겁게 받아들인다"며 고객의 신뢰를 다시 얻기 위해 모든 역량을 동원해 피해 복구에 전념하겠다고 약속했다.

2025.06.16 18:54박서린

석화만 위기 아니다…중동발 물류대란, 전 산업 '도미노' 될라

이란과 이스라엘 간 무력 충돌이 격화하자 국내 기업들이 긴장의 고삐를 조이고 있다. 분쟁 장기화 시 수익성 타격이 불가피하기 때문이다. 특히 세계 원유 수송 핵심 통로인 호르무즈 해협이 봉쇄될 경우, 국제유가 급등으로 정유·석유화학 등 에너지 산업 전반에 파급이 예상된다. 해상 운임 상승은 수출 중심 제조기업 실적에 부담을 줄 수 있다. 중동 매출 비중이 높은 자동차 업계 역시 수익성이 흔들릴 수 있으며, 가전과 배터리 기업들은 동유럽 생산기지로의 부품 공급 비용이 증가하는 등 산업 전반에 걸쳐 직간접적인 충격이 우려된다. 16일(현지시간) 외신 보도 등에 따르면 이스라엘과 이란이 주말에 다시 공격을 가하면서 전쟁이 지역 전체로 확대되고 있다. 이란은 호르무즈 해협 봉쇄 가능성을 언급하며 압박 수위를 높이고 있다. 최근 에스마일 코사리 이란 의회 의원은 이란 국영 IRINN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이스라엘과 충돌 후 호르무즈 해협 봉쇄를 심각하게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악의 시나리오지만 호르무즈 해협 봉쇄 시 원유를 중심으로 해상 물동량 운행에 심각한 차질이 발생하게 된다. 해운 업계는 운임비 상승으로 수혜를 입긴 하지만, 보혐료 인상 리스크도 상존한다. 이스라엘 車 점유율 1위 현대차 '예의주시'...삼성·LG전자도 영향권 현대·기아차는 중동 상황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중동 분쟁 장기화 시 내수 심리 위축으로 중동 지역 판매가 감소할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현대차는 2023년 이스라엘·하마스 전쟁 이후 이스라엘 등에서 판매가 급감한 바 있다. 이스라엘은 현대차가 점유율 1위를 기록하는 시장이다. 시장조사업체 포커스투므브에 따르면 이스라엘에서 올해 1분기 기준 1만2천88대를 판매하며 점유율 1위를 기록했다. 이스라엘과 이란 분쟁 장기화 시 중동 판매 축소로 인한 생산 라인 가동률 저하가 재연될 수 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상황을 예의주시하는 단계"라며 "아직은 현지에 특별한 변화가 없다"고 말했다. 가전 업계도 긴장모드다. 삼성전자는 이스라엘 텔아비브에 스마트폰·가전 판매법인과 연구개발(R&D)센터를 운영 중이다. LG전자도 텔아비브에 판매점을 두고 있다. 예상 못한 변수 생길라...K-배터리도 '촉각' 동유럽에 생산거점을 두고 있거나 유럽 수출 비중이 높은 기업들도 상황을 살피고 있다. 배터리 업계가 대표적이다. 국내 배터리 업체들은 헝가리, 폴란드 등 동유럽에 생산 거점을 두고 있어, 수에즈-호르무즈 해상 루트를 활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호르무즈 해협 봉쇄 시 운송비 상승이 예상된다. 봉쇄가 현실화되지 않더라도, 역내 긴장이 장기화될 경우 생산 공장에 대한 부품 공급 비용 상승은 불가피할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배터리 업계 관계자는 "직접적 영향은 없지만, 물류비 인상과 공급망 차질 등 간접적인 영향은 받을 수 있다"며 "과거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당시에도 직접적인 타격은 없었지만, 현지 공장 일부 직원들이 고국으로 귀국하며 예기치 못한 운영 차질이 발생한 사례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전쟁으로 에너지 가격이 오르면 전기차 판매가 주춤해지는 등 간접적인 영향이 있을 수 있겠지만, 아직은 상황을 지켜보는 단계"라고 덧붙였다. 지난 2023년 홍해 수출길이 막혔을 당시 삼성SDI와 LG에너지솔루션 헝가리·폴란드 공장은 납기 조정과 항공 운송 전환 등으로 대응한 바 있다. "실제 봉쇄 가능성 낮지만 물류비 인상은 불가피" 통상 전문가를 비롯해 국내외 증권가에서는 이란의 봉쇄 가능성을 낮게 점치고 있다. 호르무즈 해협 차단은 이란이 자폭하는 것과 마찬가지라는 이유에서다. 실제로 이란은 과거에도 여러 차례 협박했으나 직접 시도한 사례는 없다. 최진영 대신증권 연구원은 "이란 무역 85~90%는 해상을 통해 이루어지며, 높은 실업률과 대공 방어 실패로 여론이 악화된 상황에서 교역 위축은 최고지도자를 비롯한 보수파 정치적 입지를 위축시킬 우려가 있다"며 "해당 해협을 통한 에너지 운송 85%가 아시아향이라 역으로 우방인 이라크와 카타르를 비롯해 주요 고객 중국의 반발을 유발할 수 있기에 실현이 불가능하다"고 분석했다. 이지은 대외경제정책연구원 전문연구원도 "자국 석유 수출길도 막히기 때문에 실현 가능성이 낮다"며 "다만, 봉쇄를 하지 않더라도 이미 물류 비용이 계속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기에, 과거 하마스 때만큼은 아니더라도 해상 운임 비용은 상승할 것"이라고 관측했다.

2025.06.16 17:46류은주

셀트리온, 북미서 '스테키마' 소아용 바이알 제형 허가 획득

셀트리온은 미국 식품의약국(FDA)과 캐나다 보건부로부터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스텔라라'(STELARA, 성분명: 우스테키누맙) 바이오시밀러 '스테키마'(STEQEYMA, 개발명: CT-P43) 45mg/0.5mL 바이알(이하 45mg 바이알) 제형에 대한 품목허가를 각각 추가 획득했다고 16일 밝혔다. 셀트리온은 이번 45mg 바이알 허가 획득으로 기존 45mg/0.5mL 프리필드시린지(이하 PFS), 90mg/1mL PFS, 130mg/26mL 바이알 포함 총 4가지 용량제형의 라인업을 갖추게 됐다. 이번에 북미 지역서 허가받은 스테키마 45mg 바이알은 소아 환자를 대상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소아 환자의 경우, 성인 환자와 달리 몸무게에 비례해 미세한 약물 투여량 조절이 필요하기 때문에 저용량 바이알 제형으로 처방되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또 환자의 상태나 처방 용량별 맞춤 투약이 가능해지면서 스테키마의 제품 경쟁력 강화는 물론 제품 선호도 증가도 기대할 수 있게 됐다고 덧붙였다. 스테키마는 지난해 7월과 12월 각각 캐나다와 미국에서 허가 승인을 획득했으며, 최근 캐나다에서 소아 판상 건선(Pediatric plaque psoriasis) 적응증에 대한 허가를 추가 획득해 미국에 이어 캐나다서도 오리지널 제품이 보유한 전체 적응증(Full Label)으로 판매가 가능해졌다. 미국에서는 전체 보험 시장에서 약 90% 규모를 차지하는 상위 5개 처방약급여관리업체(PBM) 가운데 두 곳과 계약을 체결해 커버리지를 확보했으며, 다른 PBM과의 협상도 진행 중이다. 셀트리온은 북미 지역에서 판매하고 있던 램시마, 짐펜트라(램시마SC 미국 브랜드명), 유플라이마 등 기존 종양괴사인자(TNF-α) 억제제 제품군에 이어 스테키마가 속하는 인터루킨(IL) 억제제 시장 점유율도 점차 확대해 자가면역질환 시장 내 영향력을 한층 강화할 방침이다. 의약품 시장조사기관인 아이큐비아(IQVIA)에 따르면 2024년 기준 우스테키누맙 글로벌 시장 규모는 약 216억 6천515만 달러(약 30조 3,312억원 )로 추산되며, 이 가운데 미국 시장 규모는 약 167억 381만 달러(약 23조 3,853억원), 캐나다 시장규모는 약 6억 4천781만 달러(약 9천69억원)로 북미 시장 합산 규모는 전체의 약 80%를 차지한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스테키마 45mg 바이알 허가 획득으로 북미 지역 자가면역질환 소아 환자들에게도 치료 기회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확대된 용량제형으로 다양한 케이스에 따른 맞춤형 처방이 가능해진 만큼 스테키마의 제품 경쟁력을 마케팅에 적극 활용해 북미 지역 시장 점유율 확대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6.16 17:44조민규

낸드플래시 두뇌, 컨트롤러 전쟁…데이터센터 SSD 주도권 잡아라

인공지능(AI) 산업 발전 속에 낸드플래시 역할이 확대되며 '낸드플래시 컨트롤러' 시장도 동시에 커지고 있다. 낸드 컨트롤러가 AI 처리 속도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며, 고성능 컨트롤러에 대한 시장의 관심도 올라가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속도가 급격하게 상승하는 차세대 컨트롤러인 Gen6가 시장 패권을 가르는 게임체인저로 부상할 전망이다. 성장하는 낸드 시장...컨트롤러도 함께 커진다 16일 반도체 업계에 따르면 낸드플래시 시장이 확대가 전망된다. 시장조사업체 글로벌 인포메이션은 글로벌 SSD 시장 규모가 지난해 654억7천만달러(약 89조3천403억원)에서 오는 2029년 1천470억1천만달러(약 200조6천686억원) 수준까지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연평균 17.56%의 가파른 성장세를 기록하는 셈이다. SSD는 낸드플래시로 만드는 컴퓨터 저장장치다. 따라서 낸드플래시 두뇌 역할을 담당하는 낸드 컨트롤러 시장도 동반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낸드 컨트롤러는 메모리와 CPU 사이에서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전송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글로벌 인포메이션은 지난 2023년 248억달러(약 33조8천495억원) 규모였던 SSD 컨트롤러 시장이 연평균 14.6% 성장해 2029년에 566억8천만달러(약 77조3천511억원)에 달할 것으로 점쳤다. 글로벌 인포메이션은 “고성능, 고신뢰성, 에너지 효율적인 스토리지 솔루션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면서 SSD 컨트롤러 세계 시장이 크게 성장하고 있다”고 밝혔다. 낸드 컨트롤러, 데이터센터용으로 패러다임 전환 시장 확대 중심에는 데이터센터가 있다. 기존 낸드 시장은 소비자용 제품 중심으로 구성됐었으나 AI용 데이터센터가 늘어나며 기업용 SSD를 중심으로 시장이 확대되고 있다. 트렌드포스는 “북미 주요 클라우드 업체(CSP)의 지속적인 AI 투자로 인해 2025년 3분기에 기업용 SSD 수요가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완제품 재고 수준이 낮은 상태로 유지되면서 기업용 SSD 시장은 공급 부족으로 전환될 가능성이 높으며, 이는 잠재적으로 전분기 대비 최대 10%의 가격 상승을 뒷받침한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반도체 기업들은 기업용 낸드 컨트롤러 사업을 확장하는 추세다. 대표적인 예가 미국 '마벨(Marvell)'이다. 마벨은 소비자용 SSD 컨트롤러 규모를 축소하고, 기업용 SSD 컨트롤러 시장에 집중한다고 있다. 소비자용 PCIe Gen4 컨트롤러는 OEM용으로 국한해 소비자들에게 직접 판매는 진행하지 않은 반면, 데이터센터용 컨트롤러는 PCIe Gen5 신제품을 공개하며 대형 클라우드 고객사를 공략하고 있다. 높은 이익률도 데이터센터용 제품에 집중하는 이유다. 업계에 따르면 데이터센터용 컨트롤러의 이익률은 30% 이상으로 전해진다. 10%대로 추정되는 소비자용 컨트롤러에 비해 상당히 높은 이익률이다. 소비자용에는 필요 없던 고객 맞춤형 설계와 이에 따른 기술 진입장벽이 데이터센터용 낸드 컨트롤러의 가치를 올리는 이유다. 또 소비자 시장에서 단가 경쟁이 심해져 마진이 낮아지는 것도 이유로 해석된다. PCIe Gen6 시장 확대 전망 현재 반도체 업계는 차세대 낸드 컨트롤러 시장을 준비하고 있다. 생성형 AI가 등장하기 이전에 공개된 PCIe Gen5 낸드 컨트롤러와 달리 Gen6는 AI에 최적화된 성능을 자랑하기 때문이다. Gen6는 전세대보다 2배 이상 빠른 28GB/s를 기록할 것으로 관측된다. 지난 5월 개최된 '컴퓨텍스 2025'에서 실리콘모션은 Gen5 컨트롤러가 최대 속도 11.5GB/s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낸드플래시 컨트롤러 업체 파두 관계자는 “현재 글로벌 하이퍼스케일 기업의 AI 데이터센터에는 5세대(Gen5) 컨트롤러가 사용되고 있으며, 내년부터 Gen6 컨트롤러 탑재가 시작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현재 글로벌 업체 중에선 마이크론, 실리콘모션 등 기업이 데이터센터용 Gen6 시장 진출을 공식화한 상황이다. 국내 업체로는 파두가 Gen6 시장 진출을 공식화했다. 파두는 지난해 하반기 진행됐던 세계 최대 플래시메모리 행사인 'FMS 2024'에서 Gen6 기술을 시연했으며, 최근 진행된 '컴퓨텍스 2025'에서는 Gen6 컨트롤러 청사진을 공개했다. 파두는 컨트롤러에 필요한 모든 IP를 직접 설계한 바 있다. 반도체 IP는 IP 전문 기업으로부터 구매하는 게 일반적이다. IP까지 모두 개발할 경우 회사의 칩 개발 기간은 급격하게 늘어난다. 지난 2015년 설립된 회사가 2022년 첫 제품을 출시한 이유다. 오랜 시간 개발한 결과, 회사는 기술특례 상장 당시 두 개의 평가기관으로부터 각각 AA, A를 받았다. 업계 관계자는 “올해 말 Gen6 컨트롤러는 삼성전자와 파두, 마이크론 정도만 선보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2025.06.16 16:56전화평

"韓 게임사, 신흥 시장인 러시아 주목해야…수익화 돕는다"

국내 모바일 게임 시장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글로벌 진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러시아, 독립국가연합, 중동 등 빠르게 성장하는 신흥 시장이 게임업계의 돌파구가 될 수 있다는 기대감이 나온다. 다만 신흥 시장에 진출할 경우 수익화 방법이 고민거리로 꼽힌다. 얀고 애즈는 신흥 시장의 가능성을 빠르게 주목하고 해법을 제공하는 회사다. 얀고 애즈는 기술 기업 '얀고'의 애드테크 사업부로 글로벌 및 각 지역 시장 내 비즈니스 성장을 위해 기술 기반 광고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러시아 국민 일 평균 23분 모바일 게임 김하늘 얀고 애즈 한국 지사 비즈니스 개발 담당 매니저는 “얀고 애즈는 한국 업체들이 신흥 시장에서 브랜드 존재감을 키우고 많은 유저를 획득해 수익을 만들어 낼 수 있는 생태계 구축을 돕는 역할을 하고 있다”며 “특히 러시아 및 독립국가연합(CIS), 중동, 아프리카 등에서 광고를 내보내고 수익을 얻어갈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얀고 애즈는 앱 비즈니스 성장을 위한 종합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구체적으로는 ▲앱 캠페인(App Campaigns) ▲광고 네트워크(Advertising Network)를 통한 광고 수익화 ▲앱 애널리틱스(App Analytics) ▲앱 수익화(App Monetization) 등이다. 김 매니저는 “특히 국내 사업자들을 위해서는 광고 수익화와 앱 캠페인에 집중하고 있다”며 “러시아어권 최대 IT 기업 얀덱스의 전략적 파트너이자 글로벌 독점 공급업체(디스트리뷰터)로 러시아어권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서는 얀고 애즈와 협력할 수 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국내 모바일 게임사가 러시아어권 시장을 공략해야 하는 이유로 높은 잠재력을 꼽았다. 러시아 국민들은 1인당 하루 평균 23분 모바일 게임을 하고 있어 잠재 고객이 많다는 설명이다. 여기에 한국 게임 개발사가 만드는 장르 역시 현지에서 인기 있는 장르라는 것도 강점이다. MMO RPG, 퍼즐 등 러시아와 같은 신흥 시장에서 인기 있는 게임 유형을 국내 업체들이 가장 잘 만들 수 있다는 것이다. 김 매니저는 “중국 게임사가 엄청난 자본을 투입해 경쟁에 뛰어들었고 베트남과 같은 동남아 게임 개발사도 수준이 높아지면서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면서 “한국에서 잘 만드는 장르가 통하는 다른 시장, 그 중에서도 빠른 성장세를 보이는 신흥 시장을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어떤 통로를 통해 사업을 확장해 나갈지 모른다”며 “신흥 시장에 관심이 있지만, 진출 방법을 몰라 고민하는 업체가 있다면 연결하는 역할을 하고 싶다”고 설명했다. 국내에 '얀고 애즈' 소개…제조·뷰티 등으로 확장 희망 얀고 애즈는 국내 게임 개발사에 이같은 서비스를 소개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지난 12일 서울 역삼동에서 진행한 'Yango Ads Live Seoul(얀고 애즈 라이브 서울) 2025'다. 이번 행사는 한국모바일게임협회와 공동 개최했으며 게임 개발사, 게임사, 플랫폼, 마케팅 등 다양한 분야의 기업이 참여했다. 김 매니저는 “신흥 시장에서 게임을 이용하는 유저는 많은데 수익으로는 연결되지 않으니 포기하는 개발사들이 많다”며 “행사를 통해 수익화를 어떻게 하면서 앱을 성장시킬 수 있을지를 알리려고 했다”고 말했다. 얀고 애즈 라이브는 이번이 3회째다. 앞서 상파울로와 하노이에서 각각 진행한 바 있다. 세 번째 행사 장소로 서울을 택한 것은 국내 게임사가 '인기 있는 장르를 잘 만든다'는 강점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김 매니저는 “얀고 애즈에 대해 소개하고 신흥 시장에 관심이 있었지만 진출 방법을 몰라 하지 못했던 업체에게 서비스를 알리는 자리”라며 “이를 위해 게임 업계에서 네트워크가 넓은 한국모바일게임협회와 공동 개최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얀고 애즈를 국내에 알리는 것을 단기적인 목표로 꼽았다. 이를 바탕으로 사업을 키워나가겠다는 포부다. 김 매니저는 “지난해 지스타에 부스를 내고 방문한 관람객에게 소개하기도 했지만 적극적인 홍보 활동을 하진 않았다”며 “올해부터 업계 관계자들에게 얀고 애즈를 알리고 장기적으로 사업을 키워나가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당장은 게임업계에서 높은 가능성을 보고 협업하고 있지만, 향후에는 제조업체, 뷰티 등 다양한 분야와 협업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2025.06.16 16:31김민아

공문까지 위조한 사기범들…조달업체 노린 사기 주의

나라장터 계약정보 등을 악용해 지자체 공무원이나 공공기관 임직원을 사칭하고 고액 물품 대납을 유도하는 사기 사례가 급증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조달청은 16일 수요기관을 사칭한 구매 사기 사례가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다며 이에 대한 피해 예방 방안을 담은 공지사항을 나라장터를 통해 게시했다. 이번 안내는 실제 지자체·공공기관 이름과 공무원 실명을 도용해 물품 납품을 유도하는 사례가 반복되자 조달업체의 경각심을 높이기 위한 조치다. 조달청에 따르면 사기범들은 수요기관 계약정보나 조달실적을 바탕으로 특정 업체에 접근한 뒤 허위 명함이나 위조 공문서(구매확약서 등)를 내세워 납품 계약을 요구한다. 이들은 소액 물품 납품으로 신뢰를 쌓고 제3의 업체를 연결해 고액 장비를 '정가보다 저렴하게 공급받을 수 있다'며 구매를 유도하는 방식으로 사기를 시도한다. 실제 사기에 사용된 품목은 자동심장충격기(AED), 복합기, 심전도기, 쌀, 회의용 탁자, 블라인드, 컴퓨터, 타일, 와인, 농업용 기자재, 방열복, 소방피복 등 다양하다. 공공조달 시장에서 취급하는 일반 사무기기부터 특수장비까지 광범위하게 포함돼 있는 셈이다. 조달청 측은 "이 같은 수법은 실제 존재하는 수요기관의 공문서를 위조해 사용하는 등 외관상 구분이 어렵다"며 "특히 진위를 확인하지 않고 납품을 진행한 뒤 뒤늦게 피해 사실을 알게 되는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수요기관을 사칭한 물품 납품 사기 수법은 올해 초보다 확연히 증가하는 추세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금까지 울산광역시, 세종시, 아산시, 충주시, 수원시, 화성시, 부천시, 창원시, 구미시 등 전국 지자체 및 공공기관 수십 곳이 사칭 피해 주의 공문을 배포한 바 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을 포함한 중앙기관까지도 피해 발생 가능성을 경고하고 있다. 조달청은 이러한 사기 수법을 예방하기 위한 구체적인 대응요령도 함께 안내했다. 먼저, 수요기관 담당자의 연락처가 정확한지 기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반드시 확인할 것, 구매요청 방식이 수요기관의 정식 절차(입찰공고, 견적서 요청 등)를 따르는 지 검토할 것, 위조 문서(특히 구매확약서) 사용 여부를 점검할 것 등을 제시했다. 또한 의심 연락을 받았을 경우 즉시 전화를 끊은 후 수요기관 대표번호나 계약부서 내선번호를 통해 사실 여부를 확인하고 해당 번호를 스팸전화 식별 앱(후후, 후스콜, 더 콜 등)에 등록해 추가 피해를 방지해 줄 것을 당부했다. 피해 사실을 인지한 업체나 수요기관은 즉시 경찰(112)에 신고해야 하며 관련 법에 따라 사칭자에게는 형사처벌이 가능하다. 현행 형법 제118조에 따르면 공무원 자격을 사칭해 직권을 행사한 자는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7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 공문서를 위조하거나 변조한 경우에는 제225조에 따라 10년 이하의 징역형이 내려질 수 있다. 더불어 이런 피싱 공격이 조직적으로 이뤄지고 있으며 일부는 해외 조직과 연계된 것이란 정황도 나타나고 있다. 조달청 관계자는 "해외 연계 가능성에 대해 직접 확인하지는 못했지만 수사 중인 경찰청으로부터도 관련 정황이 있다는 보고를 받았다"고 밝혔다. 범죄 수법 역시 다양화되고 있다. 조달청 측은 "통화 기반의 보이스피싱 외에도 보험이나 금융 상품을 직접 방문해 판매하는 방식까지 확인했다"며 "사기 수법이 하나로 정형화된 것이 아닌 범죄 조직마다 서로 다른 방식으로 활동하고 있는 것 같다"고 우려했다.

2025.06.16 16:12남혁우

"웹 격리기술 적용 '쉴드게이트' 주목"···소프트캠프 '2025 솔루션데이' 개최

소프트캠프가 일본에 이어 국내 시장 공략 강화를 위해 13일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 호텔에서 '소프트캠프 솔루션 데이 2025(SOFTCAMP SOLUTION DAY 2025)'를 개최했다. 매년 고객을 대상으로 보안 시장 트렌드와 업계 이슈를 공유하고 소프트캠프만의 차별화한 솔루션을 제안, 비즈니스 기회를 견고히 하는 행사다. AX 환경을 지키는 보안의 핵심 전략을 행사 주제로 내세웠다. AI기술과 SaaS의 빠른 확산속에서 기업 업무환경이 AX(AI Transformation)시대로 변화하는 트렌드를 조망하고, 이런 변화 속에서 조직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안전하고 효율적인 보안 전략을 공유했다. 소프트캠프, 학계, 고객사 등 다각도의 보안 전문가들이 참여했다. 중앙대학교 장항배 교수, 대구대학교 김창훈 교수, 소프트캠프 및 고객사가 직접 연사로 나서 주제 강연을 했다. △국가핵심기술과 클라우드서비스 △국가 망 보안 체계(N²SF)와 미래발전 방향 △ 국가 망 보안 체계(N²SF) 보안 환경 구현 방안 △AX 추진을 가능하게 하는 문서보안(소프트캠프 솔루션 도입 고객사 사례 발표) △AI∙SaaS 기반 금융혁신서비스를 위한 보안 전략 △AI 에이전트 활용한 오픈소스 취약점 관리방안 등의 주제가 다뤄졌다. 주제 강연에 이어 직접 서비스를 체험할 수 있는 데모체험 공간도 마련됐다. 서비스를 체험해보는 것에 그치지 않고 현장 컨설팅까지 제공해 고객사 비즈니스 상황에 최적화된 보안 전략을 제안했다. 구체적으로 △클라우드 환경의 통합 계정 관리 서비스 SHIELD ID △웹 격리 기술(RBI, Remote Browser Isolation)을 적용한 보안 원격 접속 서비스 SHIELDGate △클라우드 문서보안 오케스트레이션 SHIELDRM △클라우드 스토리지 보안 브로커 SHIELDrive △소프트웨어(SW) 공급망 위협 대응 서비스 XSCAN 등을 시연했다. 특히, 이번 데모체험 공간에는 '쉴드게이트(SHIELDGate)'가 주목을 받았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SHIELDGate'는 웹 격리 기술(RBI)을 적용한 웹 기반 SSH 터미널 등 웹 인터페이스를 통한 시스템 접근을 지원한다. 격리된 클라우드 또는 중앙 서버 환경에서 모든 작업을 처리한 후 사용자에게 화면 정보만 전달한다. 기존의 VDI, VPN이 갖는 보안 취약점을 극복했다는 점에서 고객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고 회사는 밝혔다. 또 시범적으로 VBI(Virtual Browser Isolation) 기술을 적용한 SHIELDGate를 체험해볼 수 있는 PC일체형 가상 브라우저 부스에도 문의가 이어졌다. 사용자가 별도 실행없이 노트북, 데스크톱과 같은 디바이스를 켜는 즉시 격리된 브라우저 환경이 자동 실행, 보다 고도화한 보안성을 구현했다. 실제 일반브라우저 사용과 동일한 사용자경험(UX)을 제공한다. 배환국 소프트캠프 대표는 “혁신금융서비스 규제샌드박스, 국가 망 보안 체계(N²SF), 국가 핵심기술 클라우드 이용보호 기준 등 시장에서는 단순히 규제를 따르기 위한 보안이 아닌, 실질적인 보호를 위한 보안을 주요한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며 “소프트캠프는 최초 기술 보다는 최대 고객 만족을 추구하고, 이를 보안으로 가능하게 노력할 것” 이라고 말했다.

2025.06.16 15:32방은주

LY, AI·보안 메인의 '테크버스 2025' 기술 컨퍼런스 연다

LY 주식회사(대표 이데자와 다케시)가 6월30일과 7월1일 양일간 기술 컨퍼런스 '테크버스 2025'를 개최한다. LY는 2023년 10월 라인 주식회사, 야후 주식회사 등 그룹사 개편으로 탄생한 일본 최대 규모의 테크 기업이다. 이번 컨퍼런스는 LY 및 전 세계 그룹사 소속 엔지니어·디자이너·프로덕트 매니저의 발표 세션으로 구성되며 온라인·오프라인으로 진행된다. 온라인 시청은 공식 사이트에서 사전 등록 후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AI와 보안을 메인 테마로 하는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박의빈 LY 최고기술책임자(CTO)의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12개 분야에서 128개의 세션이 이어질 예정이다. 각 사가 개발·연구를 통해 얻은 성과 및 인사이트를 비롯해 최신 기술 적용 사례 등을 깊이 있게 소개한다. 박의빈 CTO, 토미카와 노부히로 LY 집행임원 겸 서비스 인프라 그룹장은 ▲통합 과정에서 직면한 과제를 반영한 대규모 플랫폼 통합 ▲생성형 AI를 활용한 엔지니어 친화적 환경 조성 방안 ▲LY의 서비스를 AI 기반으로 재정의하는 AI 서비스 '퍼스널 에이전트' 조성을 위한 기술적 노력을 공유한다. 박의빈 LY CTO는 “테크버스 2025를 개최하게 돼 매우 기쁘다. 그간 라인과 야후 재팬이 축적해 온 기술적 역량과 성과를 바탕으로, LY의 새로운 기술 비전과 도전을 소개할 수 있게 돼 뜻깊다"며 "엔지니어의 기술과 창의력이 사용자의 일상에 '감동'과 '놀라움'을 전하는 원동력이라 믿는다. 기술이 만들어갈 더 나은 사회를 함께 그려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주요 세션 정보] AI와 함께 진화하는 개발 프로세스 (AI) Flava Kubernetes Engine: Towards Intuitive Platform (프라이빗 클라우드) 'Yahoo! JAPAN Search'의 웹 성능 개선 노력 (프론트엔드) 기존 제품 개선만으로는 중고 거래 No.1이 될 수 없다! 소수 정예 부대 '리유스 Labo실' (제품 관리) 결과 우선의 전문 기술 조직 구축 및 운영을 위한 노력 (엔지니어링 관리) Flava SecureG: Highest Security Cloud Environment after LY Corporation Merger (프라이빗 클라우드) 브랜드 철학과 애셋을 잇는 플랫폼, LY Corporation Design Hub(프라이빗 클라우드) 조직 내 보안 업무와 AI를 통한 업무 효율화 및 스킬 향상 노력 (보안) *오프라인 수십만 req/s의 광고 배포 트래픽 속 불법 트래픽을 1ms 이내에 차단하는 비하인드 스토리 (서버사이드) *오프라인 ex-LINE/ex-Yahoo! JAPAN의 백본 네트워크(거점 간 네트워크)의 통합 (인프라) *오프라인 Vector Forge 프로젝트: Ray 및 DeepSpeed를 사용한 서비스 간 사용자 및 아이템의 차세대 임베딩 표현 개발(데이터 플랫폼) 사내 AI 통역 서비스, 'Scout'를 만들어가며 (AI 활용 사례) *오프라인 Cross-OS 데이터 백업 및 복원을 지원하는 프리미엄 백업 기능(앱) *오프라인 AI를 접목한 머지않은 미래의 'LINE Messenger' 모습과 아이데이션 과정(디자인) *오프라인

2025.06.16 15:20백봉삼

"샤넬·에르메스 살 때도 AI 도움 받겠다"… 럭셔리 고객들, 왜?

BCG 조사 결과 럭셔리 고객 56%가 현재 쇼핑 경험에 불만족 세계 3대 전략 컨설팅 회사 중 하나인 보스턴컨설팅그룹(BCG)의 2025년 럭셔리 고객경험 및 AI 글로벌 설문조사에 따르면, 럭셔리 고객의 56%가 현재의 럭셔리 쇼핑 경험에 만족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이 결과는 럭셔리 업계가 직면한 심각한 문제를 드러낸다. 전통적으로 럭셔리 브랜드들은 인공지능(AI)과 생성형 인공지능(GenAI)이 럭셔리의 본질인 감정, 열망, 개인적 유대감과 상반된다고 여겨왔다. 하지만 고객들의 변화하는 기대치, 점점 세분화되는 고객층, 그리고 구매 경험에 대한 지속적인 불만족은 변화의 필요성을 시급하게 만들고 있다. 특히 럭셔리 업계의 성장이 둔화되고 경쟁이 심화되는 상황에서, AI와 GenAI가 제공하는 이점들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이러한 기술들은 브랜드가 고객과 소통하는 방식과 소통할 수 있는 고객의 수를 근본적으로 변화시키며, 현재 대부분의 럭셔리 브랜드에게는 달성하기 어려운 서비스 품질과 개인화를 대규모로 실현할 수 있게 한다. 38%가 온라인 쇼핑 늘렸다는 럭셔리 고객들, 77%는 채널 간 연속성 요구 럭셔리 고객들의 쇼핑 패턴이 급격히 변화하고 있다. BCG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64%가 가장 최근 럭셔리 구매를 매장에서 했다고 답했지만, 온라인 쇼핑의 비중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실제로 38%의 고객이 3-5년 전보다 럭셔리 제품을 온라인에서 더 자주 구매한다고 응답했다. 추가로 22%의 고객은 제품이나 서비스에 따라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오가며 쇼핑한다고 답했다. 최종 구매가 고객 어드바이저의 도움으로 매장에서 이루어지더라도, 럭셔리 고객들은 온라인에서 리서치와 계획을 세우는 시간을 보낸다. BCG의 2023년 트루-럭셔리 글로벌 인사이트 설문조사에서는 럭셔리 고객의 77%가 최종 구매 장소와 관계없이 브랜드와의 관계에서 채널 간 연속성을 기대한다고 나타났다. 고객들이 한 번 인식되면, 그들은 기억되고 인정받기를 원한다. 리서치 단계에서 AI 활용 원하는 고객 63%, 젊은 세대는 모든 단계에서 높은 호응 럭셔리 고객들은 AI와 GenAI로 향상된 럭셔리 경험에 대해 준비가 되어 있다고 응답했다. 럭셔리 판매 과정에서 AI 도구의 사용은 여전히 상대적으로 낮지만 - 아마도 일부 브랜드들이 아직 이러한 기술을 도입하지 않았기 때문 - AI에 대한 열정은 상당히 높다. 특히 리서치와 구매 후 단계에서의 활용에 대한 기대가 크다. 조사 결과, 63%의 고객이 리서치 단계에서 AI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답했으며, 40%는 구매 후 지원에서, 29%는 쇼핑 단계에서 AI 활용을 원한다고 응답했다. 이미 14%의 고객은 쇼핑 여정에서 AI 도구를 사용하고 있다. 특정 인구통계학적 그룹에서는 열정이 더욱 높게 나타났는데, 럭셔리 고객의 새로운 세대인 젊은 고객들은 구매 여정의 모든 단계에서 AI 도구를 높게 평가했다. '슈퍼휴먼 어드바이저' 탄생, VVIC 전용 화이트글러브 서비스를 일반 VIC까지 확장 AI와 GenAI는 럭셔리에서 인간적 연결을 대체하는 것이 아니라 사려 깊고 뒤에서 이루어지는 지원을 통해 이를 향상시키는 것이다. 이러한 도구들은 온라인과 오프라인 모두에서 더 많은 고객과의 참여 수단을 근본적으로 확장하여 서비스 경험을 풍부하게 만들고 업계 성장을 다시 점화시킬 수 있다. 이는 럭셔리 브랜드들이 이러한 기술을 사용하여 화이트글러브 서비스를 최우수 고객(VVIC) 영역을 넘어 확장하는 것을 필수적으로 만든다. AI와 GenAI는 매장 내외의 모든 접점을 개인화하고 인간적으로 만들어 채널 간 원활한 구매 경험을 창출할 수 있다. 이 도구들은 럭셔리 브랜드가 '슈퍼휴먼' 고객 어드바이저를 양성하고 온라인 자기발견 경험을 향상시킬 수 있는 수준까지 발전했다. 고객 어드바이저들은 이미 고객과 더 깊은 관계를 구축하기 위해 다양한 형태의 커뮤니케이션과 상호작용을 사용하고 있지만, 최고의 어드바이저라도 상호작용할 수 있는 고객 수와 신뢰성 있게 기억할 수 있는 개인적 세부사항의 양에는 실질적인 한계가 있다. AI와 GenAI의 결합은 고객 어드바이저에게 여러 방면에서 업무의 질과 집중도를 향상시킬 수 있는 완전하고 현재의 기관 기억에 접근할 수 있게 한다. 고객 인사이트에 대한 실시간 접근과 지능적 직관, 자동화된 능동적 프롬프트를 통해 어드바이저들은 대규모로 '와우 모먼트'를 전달할 수 있다. FAQ Q: 럭셔리 브랜드에서 AI를 도입하면 인간적인 터치가 사라지지 않을까요? A: AI는 럭셔리의 인간적 연결을 대체하는 것이 아니라 향상시키는 역할을 합니다. 고객 어드바이저가 더 많은 고객 정보를 기억하고 개인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뒤에서 지원하여, 오히려 더 인간적이고 개인적인 경험을 만들어냅니다. Q: 럭셔리 고객들이 정말로 AI 기술을 원하고 있나요? A: BCG 조사에 따르면 럭셔리 고객의 63%가 리서치 단계에서 AI 지원을 원한다고 답했습니다. 특히 젊은 세대는 쇼핑 여정의 모든 단계에서 AI 도구 활용을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어, 고객들의 AI 수용도가 높음을 보여줍니다. Q: AI 도입으로 럭셔리 브랜드가 얻을 수 있는 실질적 이익은 무엇인가요? A: AI를 통해 럭셔리 브랜드는 최우수 고객에게만 제공되던 화이트글러브 서비스를 더 많은 고객에게 확장할 수 있습니다. 이는 고객 만족도를 높이고 새로운 고객층을 확보하여 성장이 둔화된 럭셔리 시장에서 경쟁우위를 확보할 수 있게 합니다. ■ 이 기사는 AI 전문 매체 'AI 매터스'와 제휴를 통해 제공됩니다. 기사는 클로드 3.5 소네트와 챗GPT를 활용해 작성되었습니다. (☞ 기사 원문 바로가기)

2025.06.16 14:42AI 에디터

고려아연, 전략광물 '안티모니' 美 본격 수출

고려아연(대표 최윤범)이 전략광물인 안티모니의 미국 수출을 본격 시작했다고 16일 밝혔다. 지난 1월 미국 수출 추진 발표 후 약 5개월여 만이다. 고려아연은 지난 15일 부산항에 입항 중인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행 화물선에 안티모니 20톤을 선적했다. 미국 수출용 안티모니는 국내 유일 생산기지인 고려아연 온산제련소에서 만들어졌으며, 다음 달 중 미국에 도착한다. 고려아연이 안티모니를 미국에 직접 수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해당 제품은 미국 내 주요 안티모니 수입 기업을 통해 주요 방산 기업들에 판매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에 1차로 단기(스팟) 계약을 체결한 안티모니 수입업체 A 기업은 미국 내 방산 분야에 탄탄한 네트워크를 보유한 것으로 평가받는다. 고려아연은 A 기업을 통해 향후 대미 수출 물량을 늘리는 한편, 다른 기업과도 대미 수출을 협의하는 등 한미간 전략적인 공급망 허브 구축 노력을 강화하고 있다. 고려아연이 수출한 안티모니는 미국 내 기업 10여곳에 공급되며 ▲철갑 저격탄 제조용 합금 ▲반도체 제조업 및 군사 전자 장비 ▲항공우주 분야 솔더 합금 ▲잠수함용 밸러스트 제조용 합금 등 특수 용도로 쓰일 예정이다. 고려아연은 A 기업에 이어 미국내 다른 주요 기업들과의 단기 계약 및 가격 협상을 이어가면서 내년도부터 장기 계약을 체결해 나갈 계획이다. 올해 미국으로 보낼 안티모니 물량은 100톤 수준이며 내년에는 연간 240톤 이상으로 지속적으로 물량을 확대해나갈 예정이다. 고려아연이 국내에서 유일 생산 중인 안티모니는 국가자원안보특별법에서 정한 핵심광물 30여 개 중 하나로 납축전지와 케이블 피복, 반도체, 적외선 장치, 방산품, 난연제 등 광범위하게 사용된다. 특히 무기 제조 원료로 사용돼 우리나라뿐 아니라 미국과 중국, 유럽연합(EU) 등 주요 국가에서도 중요하게 관리하는 전략광물자원이다. 특히 지난해 9월 세계 최대 안티모니 매장 국가이자 가장 많은 생산량을 기록 중인 중국이 안티모니와 관련 기술에 대한 수출 통제에 나서면서 그 중요성은 더욱 부각되고 있다. 미국은 중국산 안티모니 의존도가 상대적으로 높은 나라로 지난해 전체 안티모니 수입 물량 가운데 60% 이상을 중국에서 들여왔다. 고려아연은 이번 대미 수출을 통해 미국의 탈중국 자원 공급망 구축에 힘을 싣는 한편, 이를 통해 새 정부의 경제 외교에도 일조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난해 3천500톤의 안티모니를 생산한 고려아연은 올해 경영진의 전략적 판단에 따라 생산량을 더욱 끌어올릴 계획이다. 실제 올해 1분기 고려아연의 안티모니 판매량은 971톤으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매출액도 올해 1분기 596억원으로 전년 동기 실적인 125억원 대비 다섯 배 가까이 증가하며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2025.06.16 14:37김윤희

[영상] "어린아이 마네킹 들이받았다"…테슬라 로보택시 반대 시위

테슬라가 이번 달 22일(이하 현지시간) 로보택시를 출시할 예정인 가운데 로보택시 서비스가 출시되는 텍사스 오스틴에서 로보택시 반대 시위가 벌어졌다고 엔가젯, CNBC 등이 최근 보도했다. 최근 오스틴에서는 테슬라 모델 Y가 스쿨버스의 경고등과 정지 신호를 무시하고 어린아이 크기 마네킹과 충돌하는 모습이 시연됐다. 이 시연은 컴퓨터 소프트웨어의 안전성 강화를 촉구하는 시민단체 '던 프로젝트(The Dawn Project)'를 비롯한 테슬라 테이크(Tesla Takedown), 레지스트오스틴(ResistAustin)이 공동으로 진행했는데, 해당 시연에서 테슬라의 완전 자율주행(FSD) 소프트웨어가 동일한 오류를 여덟 번이나 반복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던 프로젝트는 오스틴 주민들에게 테슬라의 로보택시가 작동되는 방식을 보여주기 위해 비교적 최신 FSD 소프트웨어 버전 13.2.9가 탑재된 모델Y를 가지고 시연했다. 시위 참가자들은 테슬라의 자율주행 시스템에 안전 문제가 있다고 주장하며, 오스틴에서 로보택시 출시에 대한 우려를 나타내고 있다. 시연에 참석했던 스테파니 고메즈는 CNBC와의 인터뷰에서 일론 머스크의 정치 참여에 대해 불만을 표시하며 테슬라의 안전 기준에 대한 신뢰가 없고 로보택시 작동 방식에 대한 투명성이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또 다른 시위 참가자 실비아 레벨리스는 역시 “머스크의 정치 활동에 반대하지만, 안전이 가장 큰 우려라며 ″시민들은 안전 검사 결과를 받지 못했다”고 밝혔다. 현재 테슬라는 FSD 기능은 실제로 운전자의 감독의 필수적이다. 테슬라는 "FSD 사용 시 운전자의 주의가 필요하며, 경고를 무시하면 심각한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테슬라 FSD의 안전성 논란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2022년 돈 프로젝트가 실시한 안전성 테스트에서 테슬라의 FSD 베타 소프트웨어 최신 버전을 장착한 테슬라 차량이 도로에 정지해 있는 어린이 크기의 마네킹과 반복적으로 충돌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이 회사는 2022년 11월 뉴욕타임스에 테슬라 FSD를 경고하는 광고를 게재하기도 했다. 2024년 4월 워싱턴주에서는 FSD를 사용하던 모델S가 오토바이와 충돌해 오토바이 운전자가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하기도 했다. 머스크는 지난 주 자신의 엑스에 로보택시 주행 영상을 공개했다. 오스틴에서 출시되는 로보택시는 모델 Y의 새로운 버전으로, 향후 출시될 무감독 버전의 테슬라 FSD 소프트웨어가 탑재되어 있다. 무감독 버전의 FSD는 아직 일반에 공개되지 않은 상태다. 일론 머스크는 엑스를 통해 “우리는 안전에 대해 매우 예민하게 반응하고 있기 때문에 날짜가 변경될 수 있다"며, "공장에서 생산돼 고객 집까지 자율주행하는 최초의 테슬라는 6월 28일에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 이전까지는 고객이 직접 딜리버리 센터에 방문하거나 트럭을 이용해 차량이 배송됐다.

2025.06.16 13:25이정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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