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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를 술렁이게 할 한국 AI작품들···'프랑스 AI행동 정상회의서' 선보여

인공지능(AI) 미래와 공익적 이용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AI 행동 정상회의'가 내달 10∼11일 프랑스 파리 그랑팔레에서 열린다. 2023년 11월 영국 런던, 지난해 5월 한국에 이어 세 번째 AI 정상회의다. 이번 회의에선 각국 정부 수반과 AI 기업 대표, 시민사회단체 관계자 등 약 1000명이 참석해 AI 기술의 책임 있는 발전과 활용을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논의한다. 업계 주요 인물로는 챗GPT 개발사 오픈AI의 최고 경영자(CEO) 샘 올트먼, 그 대항마인 앤스로픽 CEO 다리오 아모데이, 프랑스 AI스타트업 미스트랄 AI의 공동 창업자 아르튀르 멘슈 등이 참석한다. 특히 이번 '프랑스 AI 행동 정상회의(France AI Action Summit)'의 공식 행사로 오는 11~12일 이틀간 파리국제대학촌 한국관에서 국제적 인지도를 지닌 한국인 AI 아티스트들의 작품전(명칭 '한국을 대표하는 12인의 AI Artists 展 : 미래의 결, 한국성')이 열린다. 이번 행사를 총괄 큐레이팅 한 박은지 서울벤처대학원대학교 교수(AI문화경영연구소장)가 본지에 이에 관한 글을 보내와 아래에 전문을 각 작가들의 작품과 함께 소개한다. AI를 필두로 인류의 수많은 궤적(軌跡)들이 2025년 2월, 프랑스 파리로 수렴된다. AI가 촉발한 인간의 새로운 감각인 생성 공감각(generative synesthesia)은 전 인류를 대상으로 보다 깊이 체화되며 '창의성'에 관한 전에 없던 거대한 동력을 자가발전 중이다. 이러한 동력이 만들어내는 창조적 유니버스는 미시적이면서 동시에 거시적으로 진동하는 바, 세계관을 확장하고 네러티브를 관통하며, 뭉치면서 흩어지고 와해되며 구축된다. 작금의 예술씬은 인간 중심의 첨단 테크와 휴머니티적 가치가 결합된 새로운 타입의 패러다임에 주목한다. 현시점 가장 고도화된 기술이라 일컬어지는 인간지능의 총체인 인공지능은 집단지성적 사고 체계로서의 리좀적 접근(rhizomatic approach)을 지지한다. 더불어 인류의 번영을 위해 해소되어야 하는 기후위기·전쟁·경제난·기아 등 국제적 단위의 대응이 요구되는 다양한 사회 문제의 해결과 치유는 미래 예술의 역할과 긴밀히 연계되어 있다. 이에 한국을 대표하는 12인의 AI 아티스트들은 저마다의 작품으로 진지하게 공명하며 그 지향점을 함께 모색한다. 프랑스 AI 행동 정상회의(France AI Action Summit)의 공식 행사로 2025년 2월 11~12일 양일 간, 파리국제대학촌 한국관에서 진행되는 '한국을 대표하는 12인의 AI Artists 展 : 미래의 결, 한국성'은 국제적 인지도를 지닌 한국인 AI아티스트들이 이러한 기치 하에 글로벌 환경에서 협업하는 최초의 분깃점으로 될 것으로 기대한다. 본 전시에 참여하는 12인의 한국인 AI Artist들은 아래와 같다. (가나다 순 / 한글-영문 순) 먼저 권한슬 감독의 'POEM OF DOOM(2024년작)'이다. 권 감독은 'One More Pumpkin'으로 제 1회 두바이국제AI영화제 대상·관객상을, 'POEM OF DOOM'으로 제 1회 부산국제인공지능영화제에서 AI기술진보상을 수상, 한국인 AI아티스트의 위상 격상에 선구자적 역할을 해왔다. 스튜디오 프리윌루전의 대표 이기도 한 그는 다수의 AI 특허 기술을 보유, 작품성과 기술력, 상업성을 두루 갖췄다. 김땡땡 작가는 AI 아티스트이자 미디어 아트 크리에이터로, 인간과 기술의 관계를 탐구 하며 보이지 않는 감정과 기술 사이의 경계를 시각화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다자간 영역을 넘나들며 독보적인 작업 스타일을 선보여온 그가 제작한 'The Guardian'은 프랑스아트이팩AI필름페스티벌 폐막식 상영작·부산국제인공지능영화제 개막작으로 선정됐다. 김미라 감독은 한국 근현대사의 주요 사건을 기반으로 대가족 특유의 정서를 표현한 '머나먼 여정'을 제작하였다. 본 작품은 뉴욕국제영화제, 오니로스영 화제, 심바이오틱영화제, 암스테르담뉴시네마영화제, 베를린독립영화제, 씨네파리영화제, 로마프리즈마영화제 등 세계 유수 영화제에서 AI 부문을 석권, 한국성의 가치를 재조명 중이다. 도토리맛 우유 작가는 웹툰 작가이자 디지털 일러스트레이터, AI 콘텐츠 제작자, 웹툰 에이전시의 콘텐츠 PD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서브컬처 아티스트이다. 생성형 AI가 가져오는 인지 혁명 및 작업 프로세스의 극적인 변화에 주목해온 그는 익숙하면서도 이질적인 감각의 발현을 통해 새로운 관점과 경험을 대중들에게 소개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첨단테크와 문화예술·콘텐츠 간 융합을 필두로 장르를 횡단하고 경계를 초월하는 뉴 폼 아트 창작·연구에 매진해온 인공 작가는 '웨어러블 미디어 퍼포먼스', 'AI 퓨처 오페라' 등 휴머니티 기반의 다원 예술을 선도해온 대표적인 아방가르디스트이다. 서울벤처대학원대학교 AI문화경영연구소 소장·주임교수로 재직 중으로, {AI 전람회} 예술총감독이자 본 전시 총괄 큐레이터를 맡았다. 대한민국국제AI영화제 개막작인 'Tales Untold'을 기획, 연출한 프리윌루전 소속 조은산 감독은 실사영화 같은 고퀄리티의 AI 영화 제작이 가능한 테크니션으로도 정평이 나 있다. 상기 작품은 암스테르담 뉴 시테마 필름 페스티벌, 파리 필름 페스티벌, 포루투갈 인디 필름 페스티벌 등에서 베스트 AI 필름으로 선정되는 국제적 쾌거를 올렸다. 시각효과를 탐구하는 아티스트로서 게임·영화·시네마틱·광고·애니메이션·미디어 파사드 등 다양한 분야에서 창의적인 여정을 이어온 SOY.LAB 대표 최돈현 작가는 'The AI GRAPHICS' 공동 저자이자, Stable Diffusion Korea 운영장으로도 잘 알려져있다. 다양한 생성형 AI 기술을 예술적 도구로 활용하는 교육 콘텐츠 개발자로도 널리 활동 중이다. 한국인 최초로 AI 아트 작품을 영국 런던 사치 갤러리에서 전시한 최세훈 작가는 바르셀로나 국제 AI 디자인 공모전 심사위원이기도 하다. AI가 제시하는 무한한 가능성을 통해 현실의 물리적 한계를 초월하는 동시에 인간의 감성과 창의성을 반영하는 작품들을 선보이고 있으며, 스페인·영국·프랑스·캐나다·이란 등 국제 무대를 중심으로 활동 중이다. 기술과 예술의 결합을 필두로 독창적인 작품 활동을 선보이는 AI 미디어 아티스트 킵콴은 아트바젤 마이애미와 뉴욕 수퍼치프 갤러리에서 한국인으로는 유일하게 AI 기반 미디어아트를 선보여 글로벌 무대에서 예술성을 인정받았다. '미래가 상상하는 오늘을 만든다'는 모토 하에 디즈니, SK, 크래프톤, 라인 등 굴지의 글로벌 기업들과 협업 중이다. AI 아티스트이자, 환경운동가·요리연구가·라이프 스타일 큐레이터로 활동 중인 혜서늬 작가는 환경과 라이프 스타일, 예술의 융합을 필두로 '꼬리에 꼬리를 무는 요리', '푸른 요리'를 저술, 환경부장관상·서울시장상 등을 수 차례 수상했다. 스타일 큐브 잔다리 갤러리 관장을 역임했으며, 현 비영리 환경 단체 '푸르게 사는 모임' 회장직을 맡고 있다. Elissa 작가는 AI 아티스트로서 인간의 욕망과 현대 사회의 이중성을 탐구하며, 팝아트 ·미니멀리즘·하이퍼리얼리즘에서 영감을 받은 강렬한 색채 대비와 대칭적 구도를 통해 대담한 시각적 메시지를 전달한다. 2023 ASIA DESIGN PRIZE, 2021 K-DESIGN AWARD, 2016 Creativity International Awards, 2013 Red Dot Design Award 수상자다. 비주얼·커머셜디자인 경험을 바탕으로 아방가르드·초현실주의에서 영감을 받아 한국의 'The 색동'을 다양한 방식으로 시각화하는 RUDA 작가는 AI를 통해 감정의 스펙 트럼을 담아내며 예술과 디자인의 경계를 확장하는 새로운 표현 방식을 탐구한다. NFK가우디아트페어 수상 작가로, 2024 파리올림픽 '블랑'AI 영상 작업에 참여했다. 현 시점, 한류의 다음 챕터인 신한류(New Hallyu)는 '다양한 사회 문제의 해결과 치유'라는 퓨처 아트의 확장성과 더불어, 새로이 급부상 중인 '휴머니티 기반 한국성(Koreanness)'의 기치를 교차시키며 또 다른 차원의 담론을 형성하고 있다. '한국을 대표하는 12인의 AI Artists 展 : 미래의 결, 한국성'에 참여하는 상기 12명의 AI 아티스트들은 뉴 폼 아트 창출의 추동 에너지인 '한국성'이 거스를 수 없는 '미래의 결'임을 입증하는 증인들이다. 본 전시를 통해 이들 아티스트들은 저마다의 독창적인 방식으로 AI와 교감하며 자신만의 '한국성'을 구현한다. 특히 본 전시의 주된 기획 의도이자, 현 시점 신한류의 가장 두드러진 특징으로 손꼽히는 '한국성의 범글로벌적 교감'은 인류애를 바탕으로 다양한 생성형 AI 기술과 융합되어 전 세계인들에게 독특한 방식으로 표출되고 있어 주목된다. 한국인 AI Artist들의 작품들이 글로벌 AI 콘텐츠·아트씬에서 이미 디펙토 스탠다드(사실상의 표준)으로 자리잡은 현 상황은 이러한 현상과 결코 무관치 않다. 본 전시의 총괄 큐레이터를 맡은 서울벤처대학원대학교 AI문화경영연구소 소장 박은지 교수는 “생성형 AI와 퓨처 아트, 휴머니티의 결합을 대내외에 천명할 본 전시는 문화·예술·기술·윤리적 가치가 날실과 씨실 되어 곁고 트는 역사적 현장이자, 현실화된 유토피아인 헤테로토피아(Heterotopia)로 역할할 것”이라며 “'AI는 과연 인간을 더욱 인간답게 하는가', 라는 준엄한 질문 앞에서, 인간지능과 인공지능의 융합을 통해 매일의 새 역사를 써내려가는 12명의 한국인 AI 아티스트들은 이곳 파리에 미래 인류의 현재적 존재로서 세계인들 앞에 서 있다.”고 소회를 밝혔다. 이번 행사는 AI Art 展에 특화된 전문가 그룹인 변우희 디자이너, 오수빈 보조 큐레이터, 이우진 책임 PD 가 의기투합하여 전시의 완성도를 높였다.

2025.02.08 17:37방은주

테슬라, 지난달 中 판매량 11.5% 감소…주가는 하락세

지닌 달 테슬라의 중국 자동차 판매량이 급감했다는 소식에 7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증시에서 테슬라 주가가 전일 대비 3.39% 하락한 361.62달러를 기록했다고 야후 파이낸스 등 외신들이 보도했다. 중국승용차협회(CPCA)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1월 테슬라의 중국 내 판매량은 6만3천238대로 젼년 같은 기간 같은 대비 11.5% 줄었다. 이에 반해 중국 경쟁사 비야디(BYD)의 지난 달 판매량은 연간 기준으로 47%나 급증했다. 또, 테슬라의 주력 차종 모델3, 모델Y의 1월 인도량이 작년 12월 대비 32.6% 감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테슬라는 중국에서 자동차 판매를 촉진하기 위해 가격 인하, 무이자 대출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고 있으나 시장 점유율은 계속 감소하고 있는 상태다. 테슬라 주가는 이번 주 들어 5일 동안 10.6% 하락했다. 블룸버그 통신은 테슬라 주가가 작년 11월 미국 대선 이후 주간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 소식은 독일에서 지난 달 테슬라의 판매량이 59% 급감하며 2021년 이후 최저 수준으로 급락했다는 소식에 이어 나온 것이다. 유럽 내 테슬라 판매량이 급감하면서 투자자들은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정치 참여가 잠재적인 구매자들을 멀어지게 하고 있는지 의심하고 있다고 외신들은 전했다.

2025.02.08 09:14이정현

작년 4분기 태블릿 시장, 여전히 애플 주도…"中 업체도 선전"

애플이 지난해 4분기 글로벌 태블릿 시장 점유율 42.3%를 차지하며 선두 자리를 다시 한번 확인했다. IT매체 맥루머스는 시장조사 업체 카날리스 보고서를 인용, 애플이 2024년 4분기 약 1천690만 대의 아이패드를 출하해 전년 동기 1천 480만대에 비해 13.8% 성장한 수치를 보였다고 최근 보도했다. 1위 애플, 삼성·중국 업체들 뒤따라 애플은 시장 점유율은 42.3%로 전체 1위를 차지했다. 700만대를 출하한 삼성전자가 점유율 17.8%로 2위를 기록했으며, 그 뒤를 레노버, 화웨이, 샤오미 등이 따랐다. 2024년 한 해 동안 애플은 총 5천700만대의 태블릿을 출하해 점유율 38.6%를 기록하며 2위인 삼성전자보다 2배 이상 더 많은 태블릿을 판매했다. 삼성전자의 2024년 총 태블릿 출하량은 2천780만대였다. 애플은 지난 해 M4 칩 아이패드 프로를 새롭게 내놨고 아이패드 미니에는 A17 프로 칩을, 아이패드 에어에는 M2 칩을 추가해 출시했다. 올해 애플은 저가형 아이패드와 아이패드 에어를 업데이트해 출시할 예정이다. 2024년 글로벌 태블릿 시장 약 9.2% 성장 작년 4분기 전 세계 태블릿 출하량은 전년 대비 약 5.6% 증가한 3천990만대를 기록했고 작년 전체 태블릿 출하량은 1억 4천760만대에 달하며 전년 대비 9.2% 증가한 모습을 보였다. 카날리스 분석가 키렌 제솝은 “특히 중국 브랜드들이 중국 외 시장에서 입지를 확대하고 있다”며, “2024년 한 해 중국 업체들이 강력한 성과를 보였다”고 밝혔다. 샤오미는 작년 한해 연간 성장률 73.1%를 기록하며 아마존을 제치고 시장 5위로 올라섰고, 화웨이도 29.3% 성장률을 보이며 애플, 삼성에 이어 3위로 올라섰다.

2025.02.08 08:00이정현

누스파이어의 '2024년 4분기 및 연간 사이버 위협 보고서', 랜섬웨어 활동 46% 급증 및 취약점 악용 시도 증가 밝혀

커머스, 미시건주, 2025년 2월 7일 /PRNewswire/ -- 선도적인 관리형 보안 서비스 제공업체(MSSP)이자 PDI 테크놀로지스(PDI Technologies)의 자회사인 누스파이어(Nuspire)가 6일 진화하는 사이버 위협 환경을 종합적으로 분석한 '2024년 4분기 및 연간 사이버 위협 보고서(Q4 and Full Year 2024 Cyber Threat Report)'를 발표했다. 이 최신 보고서에 따르면 랜섬웨어 강탈(ransomware extortion) 활동이 급증하고, 랜섬웨어 그룹의 지배 구도에 변화가 생겼으며, 취약점 악용 시도(exploit attempt)가 계속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클롭 랜섬웨어, 최대 위협으로 급부상 보고서에 따르면 랜섬웨어 강탈 활동이 3분기에 비해 46% 증가한 가운데 클롭(Clop) 랜섬웨어가 랜섬허브(RansomHub)를 제치고 가장 활발하게 활동하는 그룹으로 부상했다. 이중 강탈 전술을 쓰는 걸로 유명한 클롭은 4분기 내내 여러 제로데이(zero-day) 취약점을 노려 전문 및 기술 서비스 산업에 큰 피해를 줬다. 이 산업은 계속해서 가장 많은 표적이 되었다. 저스틴 허드(Justin Heard) 누스파이어 보안 운영 이사는 "2024년 4분기 특히 클롭을 중심으로 한 랜섬웨어 강탈이 급증했다는 건 사이버 범죄 활동이 급격히 확대되고 있다는 신호"라면서 "위협 주체들이 계속 전술을 발전시키고 있는 이상 조직이 사전 예방적 차원에서 위협 탐지 능력과 사고 대응 전략을 강화하는 것이 중요하며, 우리는 2025년에도 이런 상황을 계속 지켜볼 것"이라고 말했다. 누스파이어의 '2024년 4분기 사이버 위협 보고서' 주요 내용 랜섬웨어 동향 랜섬웨어 강탈 활동이 2024년 3분기 대비 46% 증가한 2247건 보고됐다. 클롭이 랜섬허브를 누르고 가장 활발하게 활동하는 랜섬웨어 그룹으로 부상했고, 아키라(Akira), 펑크섹(Funksec), 배쉬(Bashe)도 상위 5위 안에 이름을 올렸다. 가장 많은 공격을 받은 산업 순위에서 금융 및 보험 산업 순위가 2024년 3분기 5위에서 3위로 올라왔다. 취약점 악용 시도 취약점 악용 시도 감지 건수가 2024년 3분기 대비 72% 증가한 2918만 763건으로 집계됐다. 하이크비전(Hikvision) 카메라의 취약점(CVE-2021-36260)과 배시(Bash)의 취약점(CVE-2014-6271)을 노린 악용 시도가 각각 56%와 77%씩 급증했다. 사이버 범죄자들이 경계 방어 우회 시도에 나서면서 방화벽과 VPN 기술은 여전히 주요 표적이 됐다. 다크 웹 동향 다크 웹 시장 목록은 2024년 3분기 대비 32% 줄었고, 판매가 가능한 원시 로그(raw log) 목록은 131만 6660개, 신용카드 목록은 59만 762개로 나타났다. 지속적으로 활동하는 서비스형 악성코드(malware-as-a-service·MaaS) 정보탈취 프로그램인 룸마 스틸러(Lumma Stealer)가 계속 활개를 치면서 민감한 데이터를 수집해 불법 시장에서 재판매하고 있다. 조쉬 스미스(Josh Smith) 누스파이어 수석 위협 인텔리전스 분석가는 "사이버 범죄자들은 주요 인프라와 고가치 데이터 소스를 표적으로 삼아 공격 전략을 정교히 다듬고 있다"면서 "조직이 이러한 진화하는 위험을 완화하기 위해선 AI 기반 위협 정보 탐지, 강력한 패치 관리, 직원 보안 교육 강화를 통해 경계를 늦추지 말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위협 완화와 보안 과련 권고 누스파이어는 최신 사이버 위협에 대처할 수 있도록 기업이 다음과 같은 조치를 취할 것을 권한다. 랜섬웨어 공격을 신속하게 탐지하고 억제하기 위한 엔드포인트 탐지 및 대응(end-to-end detection and response·EDR) 솔루션 강화. 다크 웹 모니터링을 통해 손상된 자격 증명과 데이터가 무기화되기 전에 이를 식별. 특히 원격 접속 기술에서 새로 발견된 취약점을 방어하기 위해 시스템 패치를 적시에 적용. 피싱 기반의 랜섬웨어 감염 위험을 줄이기 위해 사이버 보안 인식 교육을 강화. 누스파이어의 2024년 4분기 및 연간 사이버 위협 보고서 전문은 온라인에서 접근이 가능하다. PDI 보안 및 네트워크 솔루션 소개 25년 이상의 전문성을 보유한 PDI 보안 및 네트워크 솔루션(PDI Security and Network Solutions, 구 누스파이어)은 지능형 통합과 탁월한 보호 기능을 통해 사이버 보안과 네트워크 관리를 재정의하고 있다. 이 회사는 관리형 탐지 및 대응(managed detection and response·MDR), 엔드포인트 탐지 및 대응(endpoint detection and response·EDR), 서비스형 방화벽(Firewall as a Service), 서비스형 5G(5G as a Service), 서비스형 Wi-Fi(Wi-Fi as a Service)를 포함한 완전 관리형 보안 및 네트워크 서비스를 제공한다. 기술에 구애받지 않는 이 플랫폼은 인간의 전문 지식, 첨단 AI, 혁신적인 기술을 원활하게 통합하여 보안 및 네트워크 인프라 전반에 걸쳐 종합적인 가시성을 제공한다. 고도로 훈련된 보안 전문가가 상주하는 PDI 24/7 보안운영센터(SOC)는 조직이 새로운 위협에 미리 대비하는 동시에 기술 투자를 최적화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PDI 보안 및 네트워크 솔루션에서 자세한 정보를 구할 수 있다. 추가 문의: claire.spahr@pditechnologies.com 로고- https://mma.prnasia.com/media2/1517102/PDI_color_Logo.jpg?p=medium600

2025.02.07 23:10글로벌뉴스

개인정보위 "딥시크 조사 한달 이상 걸릴 듯···기술 조사 등 실시중"

세계를 강타한 중국 인공지능(AI) 스타트업 딥시크(Deepseek)의 AI모델이 보안 문제로 논란이 되고 있는 가운데 7일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개인정보위, 위원장 고학수)는 "해당 서비스와 관련한 주요 공식 문서인 개인정보 처리 방침, 이용 약관 등에 대해 타 AI 서비스와 면밀한 비교 분석을 실시 중"이라면서 "서비스 사용 시 구체적으로 전송되는 데이터나 트래픽 등에 대한 기술 분석을 전문 기관들과 함께 진행 중에 있다"고 밝혔다. 중국에는 딥시크 같은 AI기업이 약 4000개 정도 되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이번 사태가 빈번히 일어날 수 있는데, 그때마다 조사 서한을 보내는 건 무리다. 이에 대해 개인정보위는 "그동안 개인정보위는 사전 실태점검, 사전 적정성 검토, 가이드라인 마련 등을 통해 AI 관련 전문지식과 경험을 축적해왔다"면서 "챗GPT 등 생성형AI의 업무 활용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는 상황에서 일정 규모 이상의 공공·민간 조직이 개인정보 관점에서 주의해야 할 사항을 안내하는 정책자료를 만들어 1분기 중 배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날 개인정보위는 남석 조사조정국장이 정부서울청사에서 기자들을 대상으로 딥시크 관련 개인정보위가 어떻게 대응하고 있는 지를 설명했다. 앞서 개인정보위는 지난 1월 31일 딥시크 본사에 개인정보 침해 관련 질의서를 송부한 바 있다. 남 국장은 "딥시크 서비스 개발 및 제공과정에서 데이터(개인정보 포함) 수집 및 처리와 관련한 핵심적 사항을 온오프라인 포함해 다수(항조우와 베이징 딥시크 회사 등) 채널을 통해 공식 질의했다"면서 "딥시크 서비스 이용과정에서 보안 우려가 지속 제기되니 신중한 이용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개인정보위가 딥시크에 문의 한 내용은 ▲개인정보 처리 주체 ▲수집 항목 ▲수집 목적 ▲수집‧이용 및 저장 방식 ▲공유 여부 등이다. 딥시크 답변이 언제 올 것이냐는 기자들 질문에 남 국장은 "통상적으로 (이런 사안엔) 최대 2주가 걸린다"며 "(한번에 끝나는 게 아니라) 보통 수차례 질의응답 과정이 반복적으로 이뤄진다"고 답했다. 남 국장 답변에 따르면, 오는 14일까지 딥시크가 답변을 보내오고, 우리 측이 이 답변에 대한 기술 검토 등을 거쳐 추가 질문을 담은 서한을 다시 딥시크에 보내고 답을 받는 과정이 몇 차례 진행한다면, 딥시크의 개인정보 처리에 대한 최종 결론이 앞으로 최소 한달을 넘길 전망이다. 중국 데이터보안법은 모든 개인과 조직이 국가 정보기관에 협력해야 한다는 의무를 명시하고 있어 국내 사용자의 개인정보 보호 여부가 도마에 오른 상태다. 앞서 지난 2023년 7월 개인정보위가 한국인 이용자 687명에 대한 정보 유출 미신고를 이유로 챗GTP를 만든 오픈AI에 내린 과태료 사건의 경우 조사 기간이 약 3달 정도 걸렸다. 이에 대해 김해숙 개인정보위 조사1 과장은 "챗GTP 사건 등으로 경험을 쌓았기 때문에 (딥시크의 침해 여부를 판단하는데) 그 정도 시간이 안 걸릴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 남 국장은 "안전성이나 위험성이 구체적으로 확인된 것은 아니다"며 "저희가 공식적인 조사 단계는 아니다"고 덧붙였다. 딥시크에 즉각 서한을 보낸 개인정보위는 자체 기술분석도 진행중이다. 남 국장은 "서비스 관련 주요 문서(개인정보 처리방침, 이용약관 등)에 대한 면밀한 비교 분석을 실시 중이며, 실제 이용환경을 구성해 서비스 사용 시 구체적으로 전송되는 데이터 및 트래픽 등에 대한 기술 분석을 전문기관 등과 함께 진행 중(유관 부처‧기관과 공유‧협력)"이라고 전했다. 남국장은 기술 분석이 언제 끝날 것 같냐"는 질문에 "언제까지 마무리하겠다, 이렇게 딱 잘라서 말씀드리기 곤란한 측면이 있다"면서 "우리 쪽을 지원해 주는 전문 기관, 그리고 외부 전문가들과 같이 검토하고 있다. 우리 외에 다른 보안 관련 부처나 기관들에서도 분석을 진행 중인 걸로 알고 있어 그런 그 부처나 기관들까지 협조해 최대한 신속히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관심있게 들여다 보는 부분에 대해서는 "개인 정보 과다 수집 소지이라든지, 또 정보 주체의 권리 관련 등을 종합적으로 보고 있다. 언론에 나온 내용들 중심으로 보고 있고 기타 추가적으로 분석하면서 해외와도 협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영국 등 해외 주요국 개인정보 규제 및 감독기구와 협조체제도 운영하고 있다면서 "그동안 협력채널을 구축해 온 해외 주요국 개인정보 규제‧감독기구인 영국 ICO(Information Commissioner's Office), 프랑스 CNIL(Commission Nationale de l'Informatique et des Libertés), 아일랜드 DPC(Data Protection Commission) 등 과도 협의를 시작했다"면서 "현재 관련 상황을 공유 중으로 향후 공동 대응 방안도 논의 중"이라고 말했다. 이외에도 개인정보위는 프랑스에서 오는 10~11일 열리는 'AI Action Summit'에서 CNIL 및 아일랜드 DPC와 관련 내용 공유를 추진하고 있고, 북경 소재 한-중 개인정보 보호 협력센터(KISA 북경 대표처)를 통해 중국 현지에서도 소통을 시도 중이며, 우리나라의 중국 공식 외교 채널을 통한 원활한 협조도 당부할 예정이다. 남 국장은 "개인정보위는 이상의 다양한 노력 등을 통해 해당 서비스에 대한 조속한 검토를 거쳐 필요시 개인정보를 걱정 없이 안전하게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할 예정"이라면서 "결과 발표 전까지는 서비스 이용 과정에서 보안상 우려가 지속 제기되고 있는 상황을 고려해 신중한 이용을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개인정보위는 신중한 이용의 예로 ▲기관·기업의 생성형AI 이용 목적과 구축 유형 및 운영 환경(예: 자체구축 및 상용서비스 활용, 온프레미스와 클라우드 등)과 처리하는 업무 데이터 특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 ▲ AI 구축·운영을 위한 추가학습, 검색증강(RAG), 입력 프롬프팅 등 단계별 특성 감안 ▲개인정보취급자의 컴퓨팅 여건을 고려한 지침 마련을 예로 들었다. 개인정보위 내부에서 딥시크 사용을 금지했냐는 질문에는 "따로 그런 조치를 하지 않았다"고 답변했다. 또 부처간 협력이 잘 이뤄지고 있다면서 개인정보위가 다른 부처에 딥시크 사용 금지 조치를 취하라고 할 위치는 아니라고 덧붙였다. 개인정보위는 '안전한 개인정보를 위한 생성형 AI 사용법'이라는 카드뉴스도 제작해 배포했다. 한편 딥시크는 논란 이후 첫 공식 입장을 6일 내놨다. 이날 저녁 위챗 계정에 "딥시크와 관련한 일부 위조 계정과 거짓 정보가 대중을 오도하는 사례를 발견했다"면서 "딥시크 공식 계정은 위챗, 샤오홍수, X 등 3개 플랫폼에만 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해외 곳곳에서 제기한 개인정보 유출 우려나 보안 안정성에 대한 입장은 내놓지 않았다. 미국은 의회가 나서 딥시크 차단을 추진하고 있고 우리 국회도 이런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2025.02.07 20:45방은주

액션스퀘어, '넥써쓰'로 재탄생… 블록체인 게임 사업 본격화

장현국 넥써쓰(구 액션스퀘어) 대표가 블록체인과 게임을 결합한 오픈 플랫폼 전략으로 올해 흑자 전환을 달성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넥써쓰는 7일 양재 aT센터에서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장현국 공동대표의 사내이사 선임과 사명 변경을 확정했다. 이에 따라 회사명은 액션스퀘어에서 넥써쓰로 변경됐다. 또한 정관 일부를 개정해 가상자산·블록체인 관련 사업을 추가했으며, 본점 소재지도 경기 성남시로 이전했다. 넥써쓰는 올해 게임과 블록체인 부문 모두 흑자 전환을 목표로 한다. 장 대표는 “3월 첫 번째 게임 출시를 시작으로 4월, 5월에도 게임을 지속적으로 출시할 예정”이라며 “이를 통해 회사 역량을 점검하고 블록체인 매출을 예측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넥써쓰가 목표로 하는 블록체인 플랫폼은 글로벌 시장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게 될 것이며, 선점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현재 시장에서 지배적인 플랫폼은 없기 때문에 여전히 기회가 있다. 계획대로 진행한다면 주도적인 플랫폼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넥써쓰는 최근 출범한 가상화폐 '크로쓰(CROSS)'와 관련해 이달 중 스위스에 재단을 설립하고 토큰 유통을 시작할 예정이다. 스위스는 가상자산 산업이 발달한 지역으로, 이를 기반으로 글로벌 사업을 확장하겠다는 전략이다. 장 대표는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미국식 거버넌스를 도입할 계획도 밝혔다. 그는 “이사회 중심으로 전문 경영인 체제를 구축하고 기업 성장을 위해 필요한 모든 일을 할 것”이라며 “개인적인 지분율에 얽매이지 않고 회사의 성장을 최우선으로 고려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스위스 재단 설립이 마무리되면 곧바로 백서를 공개하고 토큰 판매를 진행할 예정이다. 장 대표는 “3월 첫 번째 게임 출시를 준비하고 있으며, 6월 이전까지 3개 정도의 게임을 출시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블록체인 및 크립토 시장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도 제시했다. “밈(Meme)을 통해 크립토를 소유하고, 거래하고, 관리해본 글로벌 이용자가 많다”며 “이들이 블록체인 게임에 자연스럽게 유입될 것이며, 이를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경제 모델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또한 “크립토 경험이 있는 이용자들이 지속 가능한 경제활동을 원하기 때문에 이에 맞는 접점을 찾을 계획”이라며 “넥써쓰를 통해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이라는 비전을 실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현재 시장과 산업 상황이 우리에게 불리하지 않다고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장 대표는 크로쓰의 미국 시장 진출 가능성도 언급했다. 그는 “미국은 트럼프 대통령 취임 이후 가상자산 제도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며 “그 과정에서 규제를 충족하는 코인과 그렇지 않은 코인 간의 차별화가 이뤄질 것이며, 합법적 사업 기회를 확보한 가상화폐에는 전례 없는 기회가 주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가상화폐 사업을 하는 기업 입장에서 미국 진출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다. 텍사스 또는 네바다 지역을 염두에 두고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장 대표는 과거 위메이드 시절 '위믹스(WEMIX)' 사업 확장 과정에서 불거진 유통량 허위 공시 논란에 대해서도 간접적으로 언급했다. 그는 “여러 시행착오가 있었고, 실수한 부분도 있다. 투자자들의 비판을 귀담아들었다”며 “이를 바탕으로 최초 발행 후 추가 토큰 발행을 하지 않는 '제로 민팅(Zero Minting)', 재단이 예비 물량을 보유하지 않는 '제로 리저브(Zero Reserve)', 모든 기여자가 공정하게 기여분에 따라 보상받는 '제로 프리라이더(Zero Freerider)' 정책을 도입했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그는 “넥써쓰는 아직 이룬 것이 없지만, 블록체인과 게임의 결합은 피할 수 없는 미래”라며 “가장 효과적인 전략을 수립하고, 우수한 팀을 구성해 넥써쓰를 블록체인 게임 시장의 선도 기업으로 성장시키겠다”고 강조했다.

2025.02.07 19:37강한결

올리브네트웍스 편입 효과 톡톡…CJ CGV, 지난해 영업익 759억원

CJ CGV가 스크린X 글로벌 확대와 CJ올리브네트웍스 편입 효과로 지난해 안정적인 실적을 기록했다. CJ CGV는 2024년 연결 기준 매출 1조9천579억원, 영업이익은 759억원을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6.7%, 54.8% 증가한 수치다. 코로나19 이후 성장을 가속화하고 있는 기술 특별관 스크린X 상영관이 글로벌로 확대되며 수익성이 강화됐고, 베트남과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 영화 시장이 성장한 영향이다. 지난해 6월부터 신규 편입된 CJ올리브네트웍스 사업 성과도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국내에서는 매출 7천588억원, 영업손실 76억원을 기록했다. 상반기에는 '파묘', '범죄도시4'가 천만 관객을 돌파하며 관람객이 증가했지만, 하반기 흥행작 부족으로 영화 시장이 전반적으로 축소됐기 때문이다. 시장 축소 영향으로 전년 대비 매출이 감소하고 영업이익은 적자전환했지만, 컨세션 및 광고 등 비상영사업 성장으로 적자폭을 줄였다. 기술 특별관 강화, 마케팅 활성화 등을 통해 전년 대비 CGV 관람객은 7.4% 증가하는 성과를 보였다. CJ 4D플렉스는 매출 1천232억원, 영업이익 174억원으로 역대 최고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글로벌에서 스크린X 상영관을 확대한 영향으로 스크린X 매출이 전년 대비 70% 증가했고, 콘텐츠 라인업 강화를 통한 수익성 개선으로 흑자 기조를 이어갔다. 중국에서는 매출 2천519억원, 영업손실 161억원을 기록했다. 광고 매출이 상승하고 비용 구조를 개선했음에도 불구하고, 중국의 전반적인 경기 침체와 흥행작 부족으로 적자전환했다. 베트남에서는 매출 2천72억원, 영업이익 263억원을 기록했다. 로컬 작품 흥행과 영화 시장 성장에 힘입어 2019년 실적을 뛰어넘는 매출을 달성했다. 인건비, 임차료 등 주요 고정비 구조 개선 효과로 수익성도 개선되며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24억원 증가했다. 인도네시아에서는 매출 1천14억원, 영업이익 127억원을 기록했다. 로컬 및 얼터 콘텐츠 중심으로 영화 시장이 성장하는 가운데, 스크린X PLF 등 기술 특별관 도입, K-메뉴 확대 등 컨세션 사업 강화로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증가했다. 튀르키예에서는 매출 1천547억원, 영업이익 37억을 기록했다. 지속된 긴축경제 영향으로 관객이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매점 및 광고 부문에서 매출이 늘고, 고정비를 효율화 함으로써 영업이익이 상승했다. 지난해 6월 신규 편입된 CJ올리브네트웍스는 매출 7천762억원, 영업이익 582억원을 기록하며, CGV 전사 실적에는 매출 4천833억원, 영업이익 433억원 기여했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차세대 IT 시스템 구축과 스마트 스튜디오, 스마트 물류 자동화 등 대외 수주 확대를 통해 성장을 지속하고 있다. CJ CGV는 2025년에는 전략국가 중심의 스크린X 기술 특별관 확대, 다수의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개봉에 따른 글로벌 영화 시장의 성장, 수익 구조 개선을 위한 자구 노력을 통해 수익성을 개선할 예정이다. 국내에서는 봉준호 감독 신작 '미키 17'을 시작으로 '미션 임파서블: 파이널 레코닝', '아바타: 불과 재' 등 할리우드 블록버스터와 박찬욱 감독의 '어쩔수가없다' 등 분기마다 기대작들이 개봉해 영화 시장 정상화를 이끌 전망이다. 수익 구조 개선과 비용 효율화를 통해 수익성도 높일 방침이다. CJ 4D플렉스에서는 기술 고도화를 통해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며 성장을 지속할 전망이다. 미국, 유럽, 일본 등 전략국가 중심으로 스크린X 기술 특별관을 확대하고, 전 세계 최초로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선보인 4면 스크린X관도 국내외에서 점차 확산시켜 나갈 예정이다. 콘텐츠 경쟁력을 제고하고, AI 등 CJ올리브네트웍스와의 기술 협력을 강화해 신성장 동력의 발판도 마련할 계획이다. 글로벌에서는 중국이 '너자2', '당탐1900' 등의 흥행으로 춘절 연휴 기간 역대 최고 박스오피스를 기록하며 2025년 영화 시장 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각 국가별 로컬 콘텐츠 배급 확대,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및 아티스트 콘서트 공연 실황 등 얼터 콘텐츠도 지속적으로 선보여 시장 회복 가속화를 위한 노력을 이어갈 예정이다. 기술 특별관 등 차별화된 서비스로 시장 경쟁력을 강화하고, 컨세션 사업 · MD 상품 활성화, 사이트 리뉴얼 및 구조 개선을 통해 수익성도 제고해 나갈 방침이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차별화된 DX 기술을 통해 대외사업을 강화하고 VFX스튜디오, 스마트 팩토리 등 신성장 사업 영역을 확장해 나갈 전망이다. CJ CGV 정종민 대표는 “기술 특별관인 스크린X와 4DX는 글로벌 확산과 콘텐츠 경쟁력 제고를 통해 혁신 성장을 가속화하겠다”며 “국내외 멀티플렉스 운영 사업의 수익성을 극대화하는 전략을 실행해 성장성과 수익성 모두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2.07 18:04안희정

SK케미칼, 작년 매출 1조3405억원…전년比 8.7%↑

SK케미칼이 지난해 자회사 제외 별도 기준 매출이 전년도보다 8.7% 증가한 1조3천405억원, 영업이익 30.0% 상승한 1천111억원이라고 7일 공시했다. 이는 2017년 SK디스커버리 출범하며 사업 회사로 분할된 이래 역대 최대 실적이다. 회사는 스페셜티 소재인 코폴리에스터가 실적을 견인했다고 밝혔다. 작년 코폴리에스터 분야 적용 용도를 새로 개발해 고객층을 넓히고, 고도의 내열성과 투명성이 필요한 분야에 주로 쓰이는 특화 소재 에코젠(ECOZEN) 판매량을 확대한 것이 실적 상승을 이끌었다는 것이다. 코폴리에스터는 투명성 및 고기능성을 지닌 스페셜티 소재다. 식품용기·화장품·전자 제품 등 분야에서 사용이 늘고 있지만 수의 기업만 상용화에 성공했다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 강석호 경영지원본부장은 “SK케미칼이 범용 소재와 비주력 사업을 정리하고 코폴리에스터 등 스페셜티 중심으로 사업을 재편한 지속 혁신이 불황 속 실적 상승으로 이어졌다”라며 “제품·기술 혁신을 통해 코폴리에스터 제품군을 다변화하고, 순환 재활용 소재 사업을 또 다른 스페셜티 파이프라인으로 구축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자회사 실적을 포함한 연결 재무제표 기준 SK케미칼은 연간 매출액 1조7천355억원 영업손실 448억원의 실적을 나타냈다. 또 작년 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5천143억원, 영업손실 285억원을 기록했다.

2025.02.07 17:09김양균

클룹 애사비 소다, 누적 판매 1100만개 기록

이그니스 음료 브랜드 클룹의 애사비 소다가 출시 7개월만에 누적판매 1천100만개를 기록하며 '건강 탄산 음료' 시장을 이끌고 있다고 7일 밝혔다. 탄산 음료 시장은 1세대 일반 탄산음료, 2세대 제로 칼로리를 거쳐 이제는 혈당, 건강관리가 가능한 '건강 탄산'으로 진화하고 있다. 클룹은 미국에서 급성장하는 건강 탄산 시장의 트렌드를 신속하게 파악해 애사비 소다를 선보이며 국내 시장을 개척하고 있다. 애플사이다비니거(Apple Cider Vinegar)를 줄인 '애사비'는 사과 발효식초의 아세트산 성분이 혈당 상승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소비자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이 같은 성장성을 바탕으로 이그니스의 음료 브랜드 클룹은 2024년 30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대비 3배 성장한 수치다. 클룹의 애사비소다는 국내 최초로 애사비를 함유한 제로 탄산음료로, 쿠팡 탄산음료 카테고리에서 코카콜라, 펩시에 이어 3위에 오르며 클룹의 매출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 대체 설탕 특유의 인공적인 맛을 개선하고 청량감 있는 스파클링을 구현해 좋은 호평과 재구매율을 기록하고 있다. 이그니스 이유유 음료사업부 파트장은 “애사비 소다는 건강과 맛을 동시에 추구하는 현대 소비자들의 욕구를 정확히 파악해 만든 제품”이라며 “건강 탄산 음료 시장을 이끄는 브랜드로서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가치를 제공하겠다”라고 말했다.

2025.02.07 17:06안희정

한 치 앞도 캄캄…K배터리, 투자 더 줄인다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SK온 등 국내 배터리셀 기업들이 올해 트럼프발 정책리스크와 전기차 수요 부진 지속 등 전반적인 업황 침체가 이어지면서 반등 모멘텀을 찾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했다. 전기차 신차 출시 등 긍정적 요소도 일부 관측되나 '트럼프 리스크'와 유럽발 탄소 배출 규제 완화 가능성 등 잠재된 악재들이 상존하기 때문이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이들 3사는 이같은 전망에 따라 올해 투자 규모를 전년 대비 축소할 계획이다. 다만 금전적 수혜가 큰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 전면 폐지 가능성은 크지 않다는 게 공통된 전망이다. 꾸준한 성장세가 예상되는 에너지저장장치(ESS)나, 통상 리스크를 피할 미국 증설은 지속 추진한다. 중장기적으로는 시장이 고속 성장한다는 기존 전망을 유지했다. 자신감 잃은 K배터리, CAPEX 대폭 감축…ESS·LFP 등 핵심만 투자 국내 배터리 3사는 올해 전기차 시장에 대해 “불확실성이 커 수요 예상이 조심스럽다”는 입장을 내비쳤다. 특히 미국의 보호무역주의 강화 기조가 전기차 가격 인상을 불러와 결국 수요 감소로 이어질 것이란 우려가 크다. 그간 시장 성장을 견인해온 제도인 IRA의 경우 전기차 구매 보조금 폐지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기업 대상 세액공제까지 폐지하기 어렵다는 전망이 주를 이루지만, 트럼프 행정부가 부정적인 입장을 꾸준히 내비쳐 불안감이 가시지 않고 있다. 트럼프발 관세 전쟁도 우려의 한 축이다. 그간 자유무역협정(FTA)에 따라 '안전 지대'일 것으로 간주하고 자동차, 배터리 업계가 현지 투자를 해온 멕시코와 캐나다에 대해서도 트럼프 정부가 관세 인상 카드를 본격 활용하면서 비상이 걸렸다. 유럽 시장에서도 현지 자동차 기업들이 부진한 실적을 거두자 당초 내연차 비중 축소를 의도한 탄소 배출 규제를 완화하자는 목소리가 잇따르고 있다. 시장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정책 리스크가 산재한 상황에서 배터리 업계는 투자비 감축과 생산라인 전환 등 운영 효율화에 집중하기로 했다. 먼저 LG에너지솔루션은 올해 설비투자(CAPEX) 예상 규모를 전년 대비 20~30% 축소해 10조원으로 책정했다. 올 하반기 양산을 계획했던 스텔란티스·혼다와의 합작법인(JV)도 향후 수요를 살펴 램프업 절차를 조정키로 했다. 단 북미 ESS 시장 성장세에 대응하고자 수요가 큰 리튬인산철(LFP) 배터리 북미 양산 계획을 내년에서 올 상반기로 앞당긴다. 당초 미국 애리조나 주 공장에서 이 제품을 생산할 계획이었으나, 지난해 6월 공장 건설을 잠정 중단했다. 대신 전기차 배터리 공장 유휴 라인을 전환, 전체 공장 가동률 개선에 힘쓸 계획이다. 삼성SDI는 지난해 CAPEX로 6조 6천억원을 지출했지만 올해 투자 계획은 보수적으로 조정하겠다고 밝혔다. 지난해만 해도 전기차 캐즘 이후 시장 선점을 위해 전년 대비 투자 규모를 50% 이상 크게 늘렸으나, 입장을 조율한 것이다. 다만 GM과의 미국 합작법인(JV), 전고체 배터리나 LFP 배터리, 46파이 배터리 등 미래 성장을 위한 투자는 계획대로 추진한다. LFP 배터리는 오는 2027년 양산을 계획했다. ESS 배터리의 경우 미국 현지 공장 설립을 검토하고 CAPA도 20% 이상 늘릴 계획이다. SK온은 전년 7조 5천억원인 배터리 CAPEX를 올해 3조 5천억원 수준으로 절반 이상 줄인다. 포드와의 미국 합작 공장 가동도 1년 연기한다. 전현욱 SK온 IR담당은 지난 6일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45GWh CAPA인 테네시 소재 포드 합작 공장은 당초 올해 상업가동(SOP)을 계획했지만, 시장 상황 등을 고려해 최적의 시점을 재검토하고 있다"며 "현재 예상으론 내년 중 가동을 개시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美, IRA 세액공제 못 없애…관세 전쟁, 단기적 여파에 그칠 것" 시장에서는 무엇보다 업계가 연간 조 단위 수혜를 받은 IRA 세액공제(AMPC) 축소 가능성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해 1조 4천800억원, 삼성SDI는 898억원, SK온은 2천924억원 가량의 세액공제를 받았다. 최근 업계가 이 세액공제분을 영업이익으로 반영해 간신히 흑자를 거두거나 영업적자 규모를 줄이는 상황이라 실적에 직결되는 부분이다. 배터리 업계는 이에 대해선 IRA상 전기차 구매 보조금과 달리 축소 가능성이 낮다는 입장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달 24일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IRA상 수혜는 유지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창실 부사장은 “(전기차 구매 보조금 성격) '30d' 조항 폐지 또는 축소 가능성은 상대적으로 높아 보이고, AMPC 관련 '45x'는 변동 가능성이 높아 보이진 않는다”고 봤다. SK온은 더 나아가 전기차 구매 보조금 폐지에 따른 자사 영향도 적을 것으로 내다봤다. 전현욱 SK온 IR담당도 컨퍼런스콜에서 "고객사 중 보조금을 받지 않고서도 원활히 판매했던 사례도 있어 보조금 폐지가 실적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진 않을 것"이라며 "AMPC의 경우 현지 고용 등 여러 요소를 감안하면 쉽게 폐지되진 못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했다. 관세 인상 등 정책 리스크에도 중장기적으로는 시장 성장이 나타날 것으로도 관측했다. 이창실 부사장은 트럼프 관세 인상 정책이 단기적으론 전동화 속도를 늦출 순 있어도 배터리 산업의 미래 방향성엔 큰 변화가 없다고 분석했다. 김경훈 SK온 최고재무책임자(CFO)는 "글로벌 전기차 수요는 트럼프 2기 출범, EU 친환경 정책 축소, 주요 OEM의 사업 속도 조절 등에 따라 단기적으로는 성장세 회복 지연이 있겠으나 각국 연비 규제 및 OEM 라인업 확대와 충전 인프라 확산 등에 힘입어 중장기적으로는 지속 성장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김 CFO는 "주요 시장조사기관들도 장기적으로 전기차 시장이 견조한 연 평균 성장을 이룰 것으로 전망한다"며 "특히 올해는 북미 지역을 중심으로 이런 성장세가 실현될 것이라고 보고 있다"고 했다.

2025.02.07 16:55김윤희

유료방송이 어쩌다...수익성 위기 현실화

유료방송 시장의 위기가 현실화됐다. LG헬로비전의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71.5% 급감한 데 이어 KT스카이라이프 마저 적자 전환 성적표를 내놨다. 케이블TV와 위성방송 사업자들의 위기가 현실화되는 모습이다. LG헬로비전의 경우 지난해 영업이익은 135억원에 그치며 전년 대비 71.5% 급감했다. 연간 매출은 1조1천964억원으로 전년 대비 0.5% 소폭 증가했으나, 홈쇼핑 송출수수료 감소와 프로그램 사용료 증가가 직격탄이 됐다. 특히 4분기에는 13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하며 적자 전환했다. 유료방송 시장의 어려움이 영업권 및 자산 손상 평가에 반영되며 연간 당기순손실 1천62억원을 기록했다. KT스카이라이프도 지난해 11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하며 적자로 돌아섰다. 무형자산 상각비 부담이 주요 원인으로 지목됐다. 연결 기준 매출은 1조229억원으로 3년 연속 1조원을 넘어섰으나, 별도 기준 영업이익은 410억원으로 전년 대비 7.2%(32억원) 감소했다. 전체 가입자도 575만명으로 전년 대비 1%(6만명) 감소하는 등 성장 동력이 약화됐다. 이는 유료방송 시장의 위기를 여실히 보여준다. 최근 국내 유료방송 가입자 수는 계속 빠지는 추세다. 넷플릭스, 티빙 등 OTT의 부상으로 유료방송 시장이 정체됐기 때문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2024년 상반기 가입자는 3천630만4천778명으로 지난 2023년 하반기 대비 5천328명 감소했다. 반면 OTT 시장은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방송통신위원회에 따르면 유료 OTT 이용자 수는 2024년 4월 기준 3천175만명을 기록했다. OTT 이용시간도 2019년 주중 57.7분에서 2023년 87.2분으로 크게 늘었다. OTT 시장 규모는 2023년 5.6조원에서 2027년 7.2조원까지 확대될 전망이다. 유료방송 시장의 구조적 변화도 뚜렷하다. IPTV가 2천107만 가입자로 전체의 58%를 차지한 반면 케이블TV는 1천241만 가입자(34.2%), 위성방송은 282만 가입자(7.8%)에 그쳤다. 월평균 가입자당평균매출(ARPU) 정체와 방송광고 감소로 수익성은 더욱 악화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에 업계는 생존을 위한 활로 모색에 나섰다. LG헬로비전은 렌탈과 교육 등 신사업 확대로 위기 돌파를 시도하고 있으며, KT스카이라이프는 모바일과 인터넷 결합상품 강화에 주력하고 있다. 하지만 OTT의 성장세와 IPTV의 시장 장악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케이블TV와 위성방송의 수익성 회복은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김용희 경희대 교수는 "한정된 인구 속 OTT의 성장으로 유료방송의 위기가 두드러지게 보여지게 됐다"며 "전체 방송 시장이 포화된 상황에서 인구마저 줄어들면서 유료방송 업계의 수익성이 위기에 직면했다. 기업들이 AI 등 신사업을 고민하는 것이 그러한 이유"라고 진단했다.

2025.02.07 16:41최지연

롯데케미칼, 작년 영업손실 8948억… 석화 업황 부진 타격

롯데케미칼이 석유화학 업황 악화 영향을 받아 영업손실이 전년 대비 157.3% 커진 8천948억원을 기록했다. 롯데케미칼은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 20조 4천304억원, 영업손실 8천948억원, 순손실 1조 8천20억원을 기록했다고 7일 발표했다. 전년 대비 매출은 2.4% 증가했고 영업손실은 157.3%, 순손실은 4천491.9% 커졌다. 실적 악화 배경에 대해선 글로벌 공급 과잉과 경기 침체로 수요 회복이 지연되는 등 석유화학 사업 전반 업황이 악화되고, 회복 시점의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순이익은 손상차손 등 일회성 비용이 반영됐고 이는 회계상 인식되는 손실로, 실제 현금 유출이 일어나는 것은 아니라고 덧붙였다. 지난해 4분기 매출은 4조 8천961억원, 영업손실 2천348억원, 순손실 1조 1천206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0.2% 감소하고 영업손실은 25.7% 줄었다. 순손실 규모는 627.6% 확대됐다. 사업 부문별 분기 실적을 보면 롯데케미칼 기초소재, LC 타이탄, LC USA, 롯데GS화학 등 기초소재 사업은 매출 3조 3천78억원, 영업손실 1천750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분기 대비 8.8% 감소했으나, 자회사 간이보수 등 일회성 요인 제거 영향으로 전분기 대비 적자 규모는 축소됐다. 회사는 향후 환율 강세 및 원료가, 운임비 하향 안정화가 예상됨에 따라 점진적인 실적 회복을 기대했다. 첨단소재 사업은 매출 1조 944억원, 영업이익 297억원을 기록했다. 연말 비수기 진입에 따른 판매량 감소와 스프레드 축소 영향으로 수익성이 소폭 감소했다. 향후에는 판매량 회복에 따른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롯데정밀화학은 매출 4천286억원, 영업이익 122억원을 기록했다. 계절적 비수기 영향으로 건축용, 페인트용 첨가제 등 그린소재 제품의 수요가 소폭 감소하였으나, 염소·암모니아계 제품의 판매량 확대로 실적이 개선되었다.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매출 1천864억원, 영업손실 401억원을 기록했다. 최근 전기차 성장세 둔화 및 화학 업황 악화 영향으로 수익성이 감소했다. 올해 하반기부터는 주요 고객사의 본격적 가동률 회복과 북미 OEM 등 신규 고객사 공급을 통해 판매량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롯데케미칼은 올해 원료가 및 운반비 부담의 감소와 환율 영향, 경기부양 정책 등 글로벌 수요 확대 요인에 따른 점진적인 업황 개선을 기대했다. 대외 환경 변화에 더욱 면밀하게 대응, 본원적 사업 경쟁력 확보를 위한 혁신 활동에 집중하며 수익성을 개선하고, 고부가 스페셜티 확대 등 사업 포트폴리오 전환 및 재무건전성 확보를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비핵심 자산 전반에 대한 에셋라이트를 적극 추진하고 범용 사업 비중 축소를 위한 매각 작업 뿐만 아니라 추가적인 효율성 및 경쟁력 확보를 위한 다양한 방법을 검토한다, 롯데 화학군 계열사의 본원적 사업 경쟁력 확보를 위해 각사별 혁신 활동을 담당할 전담조직을 구축한다. 성과 중심 과제 발굴과 실천을 통해 수익성을 제고하고 운영 효율성을 높일 예정이다. 재무건전성 확보를 위한 노력도 지속한다. 다양한 방법을 통한 안정적인 자금 조달을 진행하고, 투자는 전년 대비 1조원 이상 축소해 집행, 신규 투자는 보수적 관점에서 재검토하며 상각전영업이익(EBITDA) 내에서의 투자 관리를 진행할 계획이다. 롯데케미칼은 결산배당으로 보통주 1주당 1천원의 현금배당을 결정하고 해당 배당은 내달 정기주주총회에서 확정할 예정이다. 작년 7월에는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중간배당으로 주당 배당금 1천원을 지급한 바 있다.

2025.02.07 16:06김윤희

네이버, 첫 매출 10조원 달성…"올해 AI 전략 본격화 원년 기대"

네이버가 지난해 처음으로 연매출 10조원 달성에 성공했다. 국내 인터넷 플랫폼 기업 중 매출 10조원을 달성한 기업은 네이버가 처음이다. 네이버는 올해를 온서비스 인공지능(AI) 전략을 본격 구현하는 중요한 시기라고 평가하며 AI 기술을 고도화해 새로운 가치와 사업 기회를 창출에 집중하겠다는 계획을 내놨다. 전 부문 고른 성장…매출 11%·영업익 24.9% 증가 7일 네이버는 지난해 매출 10조7천377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대비 11% 증가한 수치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32.9% 증가한 1조9천793억원으로 집계됐다. 연간 조정 상각 전 영업이익(EBITDA)은 전년 대비 24.9% 증가한 2조6천644억원이다. 4분기 매출은 2조8천856억원, 영업이익 5천420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3.7%, 33.7% 늘어난 수치다. 전 부문에서 고른 성장을 이어간 것이 주효했다. 커머스 부문의 지난해 매출은 2천293억원으로 전년 대비 14.8% 늘었다. 같은 기간 서치플랫폼 부문은 9.9% 증가한 3천946억원으로 집계됐다. 클라우드 부문의 성장률이 가장 컸다. 지난해 매출 563억원으로 전년 대비 26.1% 증가했다. 최수연 대표는 ”지난해 코어 사업의 기초 체력과 플랫폼 역량 강화를 위해 노력했다“며 ”전사 서비스와 이용자 행동 데이터를 일원화해 데이터 통합 분석 환경을 마련했고 이를 AI와 접목해 앱의 공간 배치와 지면 구성에도 활용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4분기에는 플러스 스토어 출시에 맞춰 쇼핑 검색 UI를 개선했고 커머스 광고의 효율성이 향상되는 모습도 나타났다“고 덧붙였다. AI 기술 고도화로 신사업 기회 창출 주력 올해 네이버는 AI 기술을 고도화해 검색, 메인, 커머스, 콘텐츠 등 다양한 프로덕트에 적용하고 새로운 가치와 사업 기회 창출에 주력하겠다는 계획이다. AI 기반 혁신, 콘텐츠 생태계 확장, 플레이스, 지도, 디지털트윈 등 온오프라인 경험에 생성형 AI를 접목한 프로덕트도 제공하겠다는 설명이다. 최 대표는 글로벌 빅테크 거대언어모델(LLM)과의 협력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최근 시장에 반향을 일으킨 딥시크는 후발 주자가 선도 업체를 상대적으로 적은 규모의 투자로 추격이 가능하다는 사례를 보여줬다“며 ”글로벌 빅테크 LLM 등 다양한 LLM에 대해서도 협업의 가능은 열려있다“고 답했다. 이어, “하이퍼클로바X의 경우 선도업체와 기술 격차가 벌어지지 않으면서 네이버 서비스에 최적화된 모델 능력과 속도를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계속해서 개발해 나갈 것”이라며 “유연성을 가지고 다른 LLM의 도입 등을 검토할 수 있을 것이다”고 평가했다. 지난해 10월 출시한 플러스스토어에 대해서도 긍정적인 평가를 내놨다. 앞서 네이버는 '초개인화'를 내세운 네이버 플러스스토어를 선보인 바 있다. AI를 통해 개인의 취향과 관심사를 분석해 상품, 혜택, 프로모션, 쇼핑 관련 콘텐츠 등을 추천하는 형태다. 최 대표는 ”플러스스토어 출시 이후 로열티 높은 고객층의 이용률이 높아 개편 의도에 맞는 이용자 행동 변화가 확인됐다“며 ”발견·탐색형으로 UI/UX를 강화한 결과 유저 활동성이 증가하는 추세“라고 말했다. 향후 발견형 지면의 사용성에 대한 유저 학습이 향상되고 멤버십 혜택, 배송 품질 개선 등과 시너지가 더해진다면 네이버 쇼핑 생태계 전반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란 기대다. 발행주식의 1.5% 자사주 소각 완료…1천684억원 규모 현금 배당 네이버는 올해 주주환원을 위해 직전 사업연도 대비 42% 커진 규모의 현금 배당을 진행한다. 네이버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잉여현금흐름은 전년 동기 대비 554억원, 전 분기 대비로는 508억원 증가한 4천379억원을 기록했다. 김남선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지난해 9월 발표한 특별 주주환원 프로그램에 따라 작년 11월 13일 기준으로 발행주식 수의 1.5%에 해당하는 자사주의 소각을 완료했다“며 ”지난 2개년 평균 연결 잉여현금흐름(FCF)의 20% 수준인 1천684억원 상당의 현금 배당 지급도 올해 3월 주주총회에서 승인을 거쳐 진행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는 2023년 사업연도 대비 42% 커진 규모“라며 ”이번 배당과 추가 기보유 자사주 1% 소각을 마지막으로 3개년 주주환원 계획이 마무리됨에 따라 새로운 주주환원 계획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2025.02.07 15:55김민아

[1보] 롯데케미칼, 작년 영업손실 8948억…전년比 157.3% ↓

롯데케미칼 지난해 연결 기준 잠정 실적으로 매출 20조 4천304억원, 영업손실 8천948억원, 순손실 1조 8천20억원을 기록했다고 7일 공시했다. 전년 대비 매출은 2.4% 증가한 반면 영업손실은 157.3%, 순손실은 4천491.9% 커졌다. 회사는 석유화학 시황 악화로 인한 판매 및 스프레드 약세로 손익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2025.02.07 15:52김윤희

시지바이오·시지메드텍, 존슨앤드존슨 메드테크와 '노보시스' 공급 계약

시지바이오와 시지메드텍이 존슨앤드존슨 메드테크와 골대체제 '노보시스(NOVOSIS)'와 '노보시스 트라우마(NOVOSIS Trauma)'에 대한 독점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에 따라 시지바이오는 존슨앤드존슨 메드테크에 노보시스를 독점 공급할 예정이다. 존슨앤드존슨 메드테크는 우리나라를 비롯해 대만·태국·인도·홍콩·마카오 등지에 유통 및 판매한다. 시지메드텍은 노보시스 트라우마를 독점 공급하고, 존슨앤드존슨 메드테크는 우리나라에 우선 유통 및 판매할 예정이다. '노보시스'는 하이드록시아파타이트(Hydroxyapatite, HA) 세라믹과 유전자재조합 골형성 단백질(rhBMP-2)이 결합한 형태의 골대체제다. 뼈 형성을 촉진하고, 골형성 단백질을 서서히 방출하는 특성을 갖춰 의도치 않은 곳에서 뼈가 자라는 '이소성 뼈 생성' 위험을 낮추는 기전을 갖고 있다. 전 세계에서 약 10만 건 이상의 실제 적용 사례를 통해 안전성과 유효성을 입증했다. 회사는 현재 점성형 골대체제 '노보시스 퍼티(NOVOSIS PUTTY)' 글로벌 임상 및 허가를 준비하고 있다. 또 시지메드텍의 노보시스 트라우마는 골절 치료의 영역 중 뼈의 재생과 회복 기능을 수행하는 골대체제다. 급성 골절 치료와 골 결손 부위 재생에 효과적이다. 원하는 골절 부위에 직접 적용하기 용이한 알갱이 형태다. 시지메드텍은 싱가포르와 말레이시아 등 동남아 주요 국가에서도 노보시스 트라우마의 시장 진출을 계획하고 있다. 유현승 시지바이오 대표는 “존슨앤드존슨 메드테크와의 협력으로 노보시스를 아시아 주요 시장에 공급하게 됐다”라며 “국내·외 사용 경험이 축적된 노보시스를 세계 시장에서도 활용할 수 있게 하겠다”라고 밝혔다. 정주미 시지메드텍 대표도 “싱가포르와 말레이시아 등 동남아 주요 국가에서도 노보시스 트라우마의 시장 진출을 계획하고 있다”라며 “수술 프로토콜 개발을 통해 골절 치료 시장에서의 역할을 확대하고, 임상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치료 솔루션을 공급하겠다”라고 전했다.

2025.02.07 15:23김양균

제약바이오산업 성장사 총망라한 디지털역사관 조성

역사적 사료·물품 등 담은 상설 전시관 설치…80년사, 국내개발신약사 등도 발간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130년에 가까운 한국 제약바이오산업 역사를 집대성, 체계적으로 정리해 국민과 온라인으로 소통하는 '디지털역사관과 아카이브 구축 사업'을 본격화한다. 협회는 올해 창립 80주년 기념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이번 사업과 함께 국내개발 신약 스토리북과 의약품광고백서, 80년사 제작, 협회 건물 내에 들어설 한국 제약바이오산업 전시관 조성 등의 준비작업도 들어갔다. 7일 협회는 299개 전 회원사에 공문을 발송, 제약바이오산업 디지털역사관과 전시관 등의 성공적인 조성을 위해 회원사가 소장하고 있는 산업 관련 역사적 사료나 자료의 제출 등 협조를 요청했다. 1897년 최초의 제약기업인 동화약방(현 동화약품) 설립 이래 현재의 제약바이오산업에 이르기까지 산업 성장사과 관련된 자료들이 회원사들의 적극적인 참여 속에 수집되는대로, 협회는 디지털역사관, 80년사, 협회내 소규모 전시관, 광고·캠페인물 전시회 등 다양한 용도에 따라 활용할 예정이다. 특히 협회는 129년 산업 성장사를 집대성할 디지털역사관과 아카이브 구축의 중요성을 감안, 전문업체(시하기획)를 선정하고 산업 위상과 국민적 기대에 부응하는 결과물을 도출하기로 했다. 80년사는 e-북 형태로 제작해 디지털역사관에 게시하고, 증정용 책자도 한정 부수를 발간할 예정이다. 디지털역사관은 산업관과 협회관, 아카이브로 구성되며, 산업과 협회의 주요 역사를 주제별로 구분, 주요 변곡점에 따라 흐름을 살펴볼 수 있도록 구축할 예정이며, 아카이브에는 사료적 가치가 있는 문헌을 비롯해 사진·영상, 광고·캠페인물 등 산업의 역사를 살펴볼 수 있는 다양한 자료가 탑재된다. 또 약연(약재를 가는 기구), 약기(약을 담는 그릇), 약장 등 각종 물품을 비롯해 국내개발신약(국산신약)이나 최초 수출 의약품 및 기술수출 등 역사적 의미가 있는 사안과 관련한 자료, 외국 제약사와의 최초 MOU 체결 계약서 등 현물은 회원사와의 사전 협의를 거쳐 기증받거나 대여 형태로 제공받아 협회 내 들어설 산업 전시관에 선보일 예정이다. 협회는 오는 3월7일까지 회원사들로부터 창립 80주년 기념사업 관련 자료들을 제공받는 것과는 별도로, 제약바이오산업 관련 언론, 학회, 약학대학 등에도 취지를 공유하고 의미있는 사료의 기증 또는 대여를 요청할 예정이다. 노연홍 제약바이오협회장은 “올해 협회 창립 80주년을 맞아 산업계와 협회의 역사적 성과를 체계적으로 정리하고, 이를 바탕으로 회원사 및 국민과 적극 소통해나갈 것”이라며 “디지털역사관과 전시관 조성 등 80주년 기념사업의 성공 여부는 회원사들의 적극적인 참여 여부에 달려 있는 만큼, 회원사 CEO를 비롯한 임직원들의 전폭적인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2025.02.07 15:09조민규

엠피에이지, 지난해 악보 판매액 47억원…"역대 최고”

디지털 악보 플랫폼 운영사인 엠피에이지(대표 정인서)가 전년 대비 38% 성장한 2024년 연간 판매액 47억원을 달성하며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또 엠피에이지는 영업이익도 6억원을 넘어서며 2년 연속 흑자를 달성했다. 전체 판매액의 약 70%가 해외 플랫폼에서 발생했다. 엠피에이지는 마이뮤직시트(글로벌), 코코로와 뮤지션(일본), 마음만은 피아니스트(한국) 3개의 글로벌 디지털 악보 거래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다. 이들 플랫폼은 음악 크리에이터, 작곡가, 뮤지션이 최신 가요, OST, 자작곡 등 다양한 장르의 악보 제작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 이를 전 세계 악기 학습자와 취미 연주자들에게 판매함으로써 창작자들에게 새로운 수익 창출 기회를 제공한다. 현재 엠피에이지 플랫폼에는 지난 한해에만 약 2천명의 크리에이터가 새롭게 합류하며 누적 1만명 이상의 글로벌 음악 크리에이터가 참여하고 있다. 이들 대부분은 전 세계 각지의 소규모 예술인들로, 디지털 악보라는 새로운 수익원을 통해 안정적인 창작 활동을 이어가는 중이다. 이를 바탕으로 엠피에이지 플랫폼은 20개 언어와 50개 이상의 현지 통화 결제를 지원하며, 전 세계 400만명 이상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다. 또 콘텐츠 보호와 저작권 관리 등 최고 수준의 기술력으로 글로벌 디지털 악보 플랫폼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정인서 엠피에이지 대표는 "이번 실적은 기술, 글로벌, 저작권,콘텐츠 등에서 전문성이 뛰어난 다국적 팀의 노력이 이뤄낸 결과"라며 "앞으로도 플랫폼에 대한 신뢰를 바탕으로 글로벌 음악 크리에이터와 이용자들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며 시장 내 입지를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5.02.07 14:52백봉삼

"갤럭시S25 출하량 목표 4천만 대…전작보다 10% 높아"

삼성전자가 갤럭시S25 시리즈 출하량 목표를 전작보다 10% 높게 잡았다고 IT매체 샘모바일이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대만 TF 인터내셔널 증권 궈밍치 애널리스트는 "삼성전자의 갤럭시S25 출하량 목표치가 약 4천만 대"라며, “올해 갤럭시S25 시리즈의 출하량은 라인업 전반에 퀄컴 칩 탑재에 힘입어 갤럭시S24 시리즈에 비해 약 10%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자신의 엑스를 통해 밝혔다. 삼성전자는 이번 주 초 이달 3일까지 진행한 국내 사전 판매량이 130만대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역대 갤럭시S 시리즈 사전 판매 중 최다 판매 신기록이며, 같은 기간 동안 이뤄진 갤럭시S24 시리즈의 수치보다 약 7% 많은 수치다. 샘모바일은 궈밍치의 전망과 국내 갤럭시S25 사전 판매량 수치를 고려해 볼 때 올해 갤럭시S25 시리즈 출하량이 작년보다 성장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2025.02.07 14:44이정현

구글플레이, '창구 프로그램 7기' 스타트업 모집

구글플레이가 이달 26일까지 모바일 앱·게임 스타트업의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창구 프로그램' 7기에 참여할 개발사를 모집한다. 중소개발사 지원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한 '창구'는 구글과 중소벤처기업부, 창업진흥원이 모바일 앱·게임 스타트업의 성장과 글로벌 진출을 돕기 위해 운영하는 프로그램으로 올해 7기를 맞았다. 이번 창구 7기에 선정되는 모바일 앱 및 게임 스타트업들은 구글플레이로부터 해외 시장 진출 및 비즈니스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구체적으로 ▲수익화 및 마케팅 전략 등 비즈니스 성장에 도움이 되는 주제로 진행되는 '창구 성장 지원 세미나' ▲구글의 최신 인사이트 및 기술 정보를 공유하는 세미나/워크샵 초청 ▲해외 시장 전략, 광고수익화, 인프라 확장 등 기업 서비스 단계에 맞춘 '1:1 심층 컨설팅' ▲창구 졸업 개발사, 국내외 유수의 벤처캐피탈 및 퍼블리셔들과 네트워킹할 기회를 제공하는 '창구 알럼나이 데이' ▲글로벌 연수 기회인 '글로벌 이머젼 프로그램' ▲국내외 주요 벤처캐피탈과 투자 유치 상담을 할 수 있는 'VC 오피스아워' 등이 포함된다. 특히 올해는 AI 교육 및 지원 프로그램이 새롭게 추가돼 ▲AI 주제의 온오프라인 교육 및 세미나, 워크샵, 오피스아워 등이 포함된 '창구 AI 스터디잼' 세션을 신설했다. 또한 ▲AI 및 머신러닝(ML) 기반 앱 스타트업의 성장을 지원하는 액셀러레이터 프로그램 '구글 포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GFSA): AI 퍼스트'에 우선 선발될 수 있는 기회와 ▲앱 개발 및 배포에 활용할 수 있는 '클라우드 크레딧'도 제공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최대 2억원에 달하는 사업화 자금을 지원하며, 선정된 우수 기업은 구글플레이가 제공하는 브랜드 광고 영상 제작 및 퍼포먼스 캠페인에 참여할 수 있다. 2024년 브랜드 캠페인에 참여했던 3개 개발사의 경우 유튜브 누적 조회수 1천500만회를 기록했으며, 퍼포먼스 캠페인에 참여했던 10개 개발사는 광고 전환율 약 20%를 기록할 만큼 실질적인 마케팅 효과를 거둔 바 있다. 창구프로그램 7기는 공고일로부터 업력 7년 미만의 모바일 앱 및 게임 개발사, 혹은 업력 10년 미만의 인공지능(AI) 기술 기반의 모바일 앱 및 게임 개발사를 대상으로 한다. 관련 공고는 K-Startup 창업지원포털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참여 신청은 동 웹사이트에서 26일까지 가능하다.

2025.02.07 14:42백봉삼

미닉스 음식물처리기, 올해도 정부지원 받는다

홈라이프 솔루션 기업 앳홈은 국가 공인 친환경 인증을 받은 미닉스 '더 플렌더'가 올해도 정부의 환경표지 인증제도에 따라 각 지자체 보조금 지원 대상 제품으로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환경표지 인증제도는 녹색제품 개발 및 생산을 유도하고 녹색소비를 촉진하기 위한 취지다. 지난 1월부터 경남 김해시, 전남 영광군, 경북 상주시, 울진군 등에서 음식물처리기 보조금 지원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미닉스 '더 플렌더'는 출시 1년 5개월 만에 누적 판매량 14만 대를 돌파했다. 깔끔하고 콤팩트한 디자인에 껍질, 국물, 양념이 남은 음식물까지 효과적으로 건조·분쇄하는 성능을 갖춰 공간 효율성과 소비자 편의성 측면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고 있다. 자체 품질연구소에서 34가지 품질 테스트를 진행하며 제품 완성도를 높이고 있다. 전문 A/S 팀을 통해 철저한 사후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정품 등록 시 최대 2년의 무상 보증도 제공한다.

2025.02.07 14:37신영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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