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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SW 기업 실적 '상승'…AI·클라우드 신기술로 '두각'

국내 주요 소프트웨어(SW) 중견·중소 기업들이 올해 3분기에 신기술 기반 서비스 확대로 실적 호조를 보이고 있다. 이 중 상당수가 두 자릿수 매출 성장과 함께 수익성 개선에 성공하며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더존비즈온, 아이티센, 엠로, 에스넷시스템 등 SW 기업들이 AI와 클라우드를 접목한 서비스를 확대하며 3분기 실적을 크게 끌어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전략은 기업들의 매출 확대뿐만 아니라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는 데도 기여하고 있다. 더존비즈온은 3분기 연결기준 매출 970억원, 영업이익 201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4.5%, 29.4% 성장했다. 이는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6분기 내내 지속적으로 성장한 결과로, 특히 최근 3분기 동안에는 연속적으로 매출 성장률이 전년 동기 대비 두자릿 수를 유지했다. 더존비즈온에 따르면 이러한 긍정적인 실적은 클라우드 전환을 선제적으로 준비한 회계·세무·인사(ERP), 그룹웨어(이메일, 메신저, 전자결재), 전자문서 생성·저장·관리(EDM) 등 클라우드 솔루션 매출이 크게 향상된 결과다. 특히 AI 기반 비즈니스 플랫폼 '아마란스(Amaranth) 10'은 출시 4개월 만에 1천 개 이상의 기업과 도입 계약을 체결하며 성공을 거두고 있다. 이러한 성공을 바탕으로 향후에는 클라우드와 AI 기술을 보다 고도화해 법률·의료·공공 등 다양한 산업 분야로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또 글로벌 기업들과의 파트너십을 강화해 해외 시장 진출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더존비즈온 관계자는 "실제 기업 환경에 맞춰 클라우드 및 AI를 구축하고 적용하는 데는 여러 가지 어려움이 따른다"며 "우리는 클라우드 업무 환경 전환과 이에 기반한 AI 활용으로 업무 효율성과 편의성을 획기적으로 개선시키는 성과를 창출해 냈다"고 밝혔다. 아이티센은 3분기 연결기준 매출 1조2천848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1.6%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은 105억6천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2%나 증가했다. 누적 매출은 3조4천554억원, 영업이익은 305억원을 달성했다. 각각 전년 동기 대비 81%, 509% 증가한 결과다. 아이티센의 높은 실적은 수익성 중심의 사업 재편을 통한 IT 사업에서의 성과와 국제 금 시세 상승에 따른 금 거래 플랫폼 사업의 성공 덕분이다. 특히 IT 사업 부문은 4분기에도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아이티센은 향후 기술발전 대비에도 준비하고 있다. 웹 3.0 시대를 대비한 디지털 자산 거래 사업을 준비해 신규 브랜드 '비단(BDAN)'을 통해 디지털 자산 거래 플랫폼을 출시할 예정이다. 또 아시아 주요 거래소와의 협력해 '아시아 디지털 자산 거래소 얼라이언스'를 구축하는 등 신사업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아이티센 관계자는 "IT 사업 부문과 금 거래 플랫폼 사업의 성장으로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며 "앞으로도 신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주주 가치를 높이겠다"고 밝혔다. 엠로는 3분기 연결기준 매출 232억원, 영업이익 44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1%, 239% 성장했다. 최근 글로벌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솔루션 '케이던시아'를 통해 북미 시장 진출에도 성공하며 글로벌 기업으로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엠로 관계자는 "통합 구매 시스템을 구축하고 해외 법인 확산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동시에 AI 솔루션도 도입해 성장세를 이어가겠다"며 "국내외 기업 고객들의 요구사항에 발빠르게 대응하며 시장을 선점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에스넷시스템은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1천105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7.8%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27억원으로, 전년 동기 적자에서 이번에 흑자로 돌아섰다. 특히 전분기 대비 218% 증가했는데 이는 AI와 운영 기술(OT) 사업 부문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와 AI 인프라 수요 증가가 반영된 결과로 분석된다. 에스넷시스템 측은 향후 AI 인프라 수요 증가와 업계 특성상 하반기에 실적이 집중되는 구조로 인해 실적 개선세가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최근 개소한 'AI 센터'를 통해 AI 기술과 ICT 인프라를 결합해 공공기관 및 산업 현장의 디지털 전환 수요에 대응할 방침이다. 에스넷 관계자는 "상반기 전략적으로 진행한 AI 및 OT 사업 부문의 투자가 결실을 맺기 시작했다"며 "AI 인프라 수요 증가에 따라 성장세가 가속화될 것으로 예측한다"고 설명했다. 한글과컴퓨터는 3분기 연결기준 매출 712억원, 영업이익 85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4.9%, 160% 증가한 수치다. 별도 기준으로는 매출 376억원, 영업이익 122억원을 달성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2.8%, 107.6% 증가한 수치다. 이러한 성장세는 한컴이 지난 2년 동안 중점적으로 사업화해 온 클라우드 SaaS를 비롯한 '웹기안기', '웹한글' 등 웹 기반 제품의 성과가 본격적으로 가시화된 결과다. 향후 한컴은 설치형 제품뿐만 아니라 IT 환경의 변화에 앞서 지속해서 새로운 제품을 연구·개발하고 시장 요구에 맞춰 공급할 예정이다. 한컴 관계자는 "연내 자연어 기반 AI 비서 '한컴어시스턴트'와 AI 기반 지식 베이스 '한컴피디아'를 출시할 예정"이라며 "AI 기술을 접목한 신제품으로 시장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이처럼 국내 SW 기업들의 실적 호조는 AI 기술 도입과 클라우드 서비스 전환이 핵심 동력으로 작용했다는 공통점이 있다. 기업들은 공공기관과의 협력 강화와 함께 AI·고성능 컴퓨팅 등 신기술을 접목한 서비스를 확대하며 매출을 끌어올리고 있다. 한 IT 업계 관계자는 "최근 모든 기업들이 AI를 도입해야 하는 상황과 맞물려 국내 SW 기업들이 호실적을 보였다"며 "앞으로도 AI·클라우드와 같은 미래 먹거리를 적극적으로 발굴해야 좋은 성과를 지속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4.11.16 09:31조이환

닛산, 행동주의펀드 목표물 됐다

일본 닛산자동차가 행동주의펀드 목표물이 됐다고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싱가포르 행동주의펀드 에피시모캐피털매니지먼트는 최근 닛산에 지분을 투자했다고 밝혔다. 월스트리트저널은 닛산 주가가 몇 달 동안 내린 와중에 닛산이 대대적으로 구조조정하자 에피시모가 주식을 샀다고 분석했다. 닛산은 실적 악화로 국내외 생산 능력을 20% 줄이고 인력을 9천명 해고한다고 지난주 발표했다. 에피시모는 명문 일본 기업에 크게 투자해 상황을 뒤흔든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은 소개했다. 일본에서 가장 눈에 띄는 행동주의펀드라며 서구적인 경영 방식을 선호하는 일본 임원이 이끈다고 전했다. 에피시모가 투자했다는 소식이 알려지면 회사가 주주 친화 정책을 선물할 것이라는 기대에 다른 투자자도 뒤따라 주식을 산다고 평가했다. 시장이 닛산에 지나치게 비관적이라며 에피시모가 쉽게 이득을 볼 것이라는 의견도 있다. 후미오 마츠모토 일본 오카산증권 수석전략가는 “비용을 줄이는 동시에 신차를 선보여 닛산 수익이 개선될 수 있다”며 “에피시모는 '나중에 주식을 팔 좋은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 것 같다”고 말했다. 홍콩 행동주의펀드 오아시스매니지먼트도 닛산 주식을 산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일본 도쿄거래소에서 닛산은 428.5엔으로 장을 마쳤다. 올해 들어 22.68% 내렸다.

2024.11.16 08:37유혜진

한전, 사이버보안 합동훈련 개최…에너지분야 정보보안 협력체계 강화

한국전력(대표 김동철)은 13일부터 14일까지 나주 한전 본사에서 국정원 지부와 공동주관으로 공공 에너지분야 특화 사이버 훈련인 '제4회 ELECCON(일렉콘·ELEctric sector Cyber CONtest) 2024'를 시행했다. 이번 훈련은 공격 1팀, 운영 1팀, 방어 24개팀으로 구성해 실제 에너지시스템과 유사하게 구축된 가상 환경에서 공격팀과 방어팀으로 나눠 실시간 공방 방식으로 진행했다. 전력거래소 등 에너지 기관 8개팀과 예선을 통과한 학생 참가자들은 대학교 8개팀, 고등학교 8개팀으로 구성해 방어팀으로 본선에 참가했다. 훈련 결과, 에너지 기관에서는 한국남동발전 KOEN팀이, 대학부에서는 숭실대학교 성장치트로뭐든팀이, 고등부에서는 한세사이버보안고와 선린인터넷고 학생으로 구성된 '일렉트론'팀이 1위를 차지했다. 에너지 기관에는 한전 사장상, 대학·고등부팀에는 산업부 장관상 등의 포상을 수여했다. 한전은 주요 국가기반시설인 전력설비를 사이버 공격으로부터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해 사이버보안 대응체계를 구축하고 그 실효성을 주기적으로 점검하는 한편, 개인정보관리 강화를 위한 통합접속기록 관리시스템 운영, 각종 사이버보안 컨퍼런스 참여 등 다양한 노력을 펼치고 있다. 김동철 한전 사장은 “이번 훈련으로 참가자들의 사이버 대응 실전역량이 크게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국가정보원 등 유관기관과 더욱 긴밀하게 소통하고 협력해 에너지 산업의 사이버보안에 앞장서 에너지보국의 가치를 계속 실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4.11.16 02:16주문정

틱톡, 방탄소년단 '진'과 #HappyProject 캠페인 진행

틱톡이 15일 방탄소년단 진의 첫 솔로 앨범 'Happy'의 전세계 발매를 기념하며 파트너십을 통해 새로운 멀티미디어 캠페인인 #HappyProject를 선보인다고 이날 밝혔다. 음악 발견을 위한 선도적인 플랫폼으로서 틱톡의 새로운 몰입형 캠페인 허브는 전세계 사용자들에게 인터랙티브한 경험과 틱톡 인앱에서만 공개되는 독점 콘텐츠를 제공한다. #HappyProject 캠페인은 다양하고 새로운 독점 경험들로 구성돼 있다. 오늘부터 틱톡에서 '진', '방탄소년단' 등 관련 키워드를 검색하면 'Happy'의 발매를 기념해 신나는 인앱 경험을 발견할 수 있다. 사용자들에게는 한정된 기간에만 적용되는 독점 프로필 프레임을 획득하는 미션도 제공된다. 이와 함께, 틱톡 독점 영상과 19일 오후 9시에 공개되는 '틱톡 트랙리스트' 독점 라이브 인터뷰도 즐길 수 있다. 독점 라이브는 틱톡 방탄소년단 공식 계정을 팔로우하면 볼 수 있으며, 독점 영상에 'Happy'라는 댓글을 다는 사용자들은 깜짝 선물도 받을 수 있다. 진은 "여러분들께 틱톡으로 인사드리게 되어서 너무 즐겁고 행복하다"며 "'Happy'는 더 많은 사람들에게 행복을 전하고 싶은 마음으로 만든 앨범이다. 이 앨범을 듣는 모든 분들이 행복하기를 바라면서 내가 생각하는 행복은 무엇인지 진솔하게 고민한 흔적들이 담겼다"고 첫 솔로 앨범을 발매한 소감을 밝혔다. 방탄소년단(@bts_official_bighit)은 데뷔 이후 역사상 가장 인기 있는 음악 그룹 중 하나이자 틱톡에서 네 번째로 큰 아티스트 계정을 보유한, 21세기의 팝 아이콘이다. 방탄소년단은 6천690만 이상의 팔로워를 보유하고, 공식 팬덤 'ARMY'로부터 14억 개의 '좋아요'를 받았다. K-팝 장르는 틱톡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음악 장르 중 하나로 부상했다. K-팝 그룹은 2023년 틱톡에서 가장 많은 조회수를 기록한 글로벌 아티스트의 50%를 차지했다. #kpop 해시태그는 6천240만개의 동영상을 생성하고, 6천620억 동영상 조회수를 기록했다. 진과 관련된 해시태그는 1천320만 개의 콘텐츠가 생성되었고, 950억회의 조회수를 기록했다.

2024.11.15 17:30안희정

쿠쿠홈시스, 3분기 영업익 195억원…전년比 7.8%↓

쿠쿠홈시스는 3분기 연결 매출은 2천538억원, 영업이익 195억원을 기록했다고 15일 밝혔다. 전년동기 대비 매출은 5.4% 증가, 영업이익은 7.8% 감소했다. 국내 금융리스 신규계정은 17% 증가했고, 일시불 매출이 증가하며 전체적인 매출이 증가세를 보였다. 금융리스 중 이자수익 인식 금액도 증가세를 보였다. 특히 쿠쿠홈시스는 3분기 얼음정수기, 무선청소기 등 가전 호조가 전체적인 매출 증대로 이어졌다. 정수기는 100℃ 끓인 물 기능, 바리스타 기능 등 쿠쿠만의 기술력으로 시장의 트렌드를 이끌며 꾸준히 주목을 받고 있다. 쿠쿠 파워클론 슬림은 뛰어난 체감 성능으로 출시 이후 청소기 라인 전체 판매량을 이끌고 있다. 실제로 출시 이후 8월 청소기 판매량이 전년 대비 31%나 증가하며 청소기 시장에서 존재감을 부각하고 있다. 또한 쿠쿠는 최근 김치냉장고를 출시하는 등 본격적으로 대형가전 품목에도 진출하며 품목 다각화를 통한 포트폴리오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매출 증대를 기대하고 있다. 해외법인의 경우 말레이시아 법인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0% 이상 증가했다. 이는 렌탈 계정의 꾸준한 증가에 따른 것이다. 미국 법인 역시 일시불과 렌탈 매출액이 고르게 증가하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19% 증가했다. 쿠쿠홈시스 측은 "성공적인 품목 다각화 전략을 통해 종합가전기업으로의 도약을 성공적으로 진행하고 있다"며 "올해 그룹사 매출 2조원을 돌파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2024.11.15 16:38신영빈

머스크 "머리 좋고 주80시간, 무보수 인재 찾는다"

“1주일에 80시간 이상 일할 매우 지능 높은 사람을 찾는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수장을 맡은 정부효율부(Department of Government Efficiency·DOGE)가 14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SNS) 엑스(X·옛 트위터)에 공식계정 '@DOGE'를 만들고 글을 올렸다. DOGE는 시간제로 아이디어 내는 사람은 더 이상 필요 없다며 매주 80시간 이상 비용 삭감 업무를 하고 지능이 높은 작은 정부 혁명가를 찾는다고 밝혔다. 이력서를 보내면 일론 머스크와 비벡 라마스와미가 상위 1%인 지원자를 검토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머스크 CEO도 자신의 X 계정에 이 게시물을 언급했다. 그러면서 “보수는 0”이라며 “얼마나 대단한 일이냐”고 썼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은 지난 12일 “정부효율부가 정부 관료주의를 해체하고, 과도한 규제를 없애고, 낭비적인 지출을 줄이고, 연방 기관을 다시 꾸릴 것”이라며 머스크 CEO를 수장으로 앉혔다. 이번 미국 대통령 선거 공화당 경선에서 트럼프 당선인과 경쟁했던 기업인 출신 비벡 라마스와미도 함께 발탁했다.

2024.11.15 16:33유혜진

"송영숙 회장이 채무 변제안해서"...임종훈 대표, 한미사이언스 주식 105만주 매각

임종훈 한미사이언스 대표가 지난 14일 보유주식 105만주를 거래시간 마감 후 장외거래로 매각했다. 송영숙 한미약품그룹 회장의 채무 불이행에 따른 고육책이라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 임 대표의 주식 매각으로 한미사이언스 지분율은 9.27%에서 7.85%로 변동됐다. 다만, 오는 28일 임시주주총회에서 행사할 지분율에는 문제가 없다는 게 임 대표 측의 설명이다. 회사는 주식 매각 사유에 대해 송 회장은 지난 2022년부터 올해까지 임 대표로부터 296억여 원을 대여했지만, 채무를 변제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임 대표는 여러 외부 투자 기회를 만들었고, 가족들만 합의하면 근원적으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계약 전단계까지 협상을 진전시켰다는 게 한미사이언스의 설명이다. 신동국 회장의 변심과 외부 세력의 개입까지 이뤄지며 이른바 '3자 연합'이 결성됐고, 투자유치가 성사되지 않았다는 것. 임 대표의 주식 매각은 지난 5월 3일 한미그룹 오너 일가가 공동으로 국세청에 제출한 납부 기한 연장신청시 밝혔던 외부투자유치 불발시 상속세 납부계획에 따른 것이다. 상속인들은 국세청에 제출한 올해 귀속 상속세에 대한 납부 기한 연장 신청의 사유서를 통해 상속세 재원 충당 계획으로 5월 말까지 다수의 투자자와 협의를 진행하고, 6~8월 투자유치를 위한 실사, 계약조건 협의 및 계약 체결을 진행하며, 9월 말까지 지분 매각 대금을 수령하고 상속세를 납부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관련해 고 임성기 회장 별세에 따라 한미사이언스 지분 2천308만여 주는 오너 가족에게 상속됐다. 당시 지분가치를 기준으로 약 5천400억 원의 상속세가 부과돼, 상속인들은 5년에 걸쳐 상속세를 분할 납부하기로 했다. 상속세 납부 기한 연장 신청을 통해 올해 4차 납부분의 기한은 이달 15일까지로 연장됐다. 임종훈 대표는 “시장 충격을 최소화하기 위해 꼭 필요한 물량을 시간 외 블록딜로 매각했다”라며 “어쩔 수 없는 결정이었지만 주주들에게 매우 미안한 마음”이라고 전했다. 한편, 한미사이언스는 15일 서울 강남경찰서에 신동국·송영숙·임주현 등 3자연합과 이들로부터 의결권 권유업무를 위임받아 대행하는 업체 대표 등을 대상으로 위계 및 업무방해 혐의로 고소장을 접수했다.

2024.11.15 16:32김양균

SK매직, 3분기 영업이익 297억원…전년比 87%↑

SK매직은 3분기 매출 2천176억원, 영업이익 297억원을 기록했다고 15일 밝혔다. 전년동기 대비 각각 4.1%, 87.0% 증가한 수치다. 공시에 따르면 SK매직은 초소형 직수 정수기 출시와 재렌탈 고객 확보를 통한 매출 상승을 이끌었다. 신규 계정 증가와 비용 효율화 영향으로 영업이익도 큰 폭으로 상승했다. 지난해 말 중단한 가전사업 부문과 관련해 손익분류 수치도 반영됐다. 렌탈 누적 계정수는 국내 240만 글로벌 22만으로 집계됐다. SK매직은 정수기 등 주력 제품의 품질·서비스 혁신과 라인업 확대를 통해 수익성 확보에 주력할 계획이다. 또 성장 가능성이 높은 신사업 개발을 통해 '웰니스 플랫폼' 선도기업으로 도약한다는 방침이다. SK매직 측은 "기존 환경가전사업의 수익성 개선과 더불어 향후 펫, 헬스케어 등 웰니스 영역 AI 제품 및 서비스 도입을 통한 AI 웰니스 플랫폼 기업으로 진화할 것"이라며 "모회사인 SK네트웍스가 구축한 AI 인프라를 활용해 신기술을 빠르게 적용하고 차별화하겠다"고 밝혔다.

2024.11.15 16:30신영빈

"적진 애플 문턱도 넘었다"…구글, 아이폰용 '제미나이' 출시로 대중화 안간힘

구글이 인공지능(AI) 비서인 '제미나이'를 대중화시키기 위해 적진 운영체제(OS)인 애플의 iOS 문턱을 넘었다. 15일 테크크런치에 따르면 구글은 지난 14일 최신 음성 대화 기능이 있는 아이폰용 AI 챗봇 '구글 제미나이' 앱을 출시했다. 이는 지난 8월 안드로이드폰용 AI 챗봇 앱을 출시한 지 3개월 만이다. 이에 따라 '아이폰' 이용자들은 구글 앱을 열고 상단의 제미나이 탭으로 전환해야 했던 것에서 벗어나, 앞으로 앱스토에서 내려 받은 별도 앱으로 '제미나이'를 찾으면 된다. 이 앱에는 '제미나이 라이브(Gemini Live)'라는 음성 기반 기능이 포함돼 사용자들이 챗봇과 자연스러운 대화를 나눌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제미나이 라이브'는 2016년 구글이 내놓은 AI 비서 '구글 어시스턴트'의 업그레이드 버전이다. 이 앱은 35개 언어의 텍스트 기반 프롬프트도 지원한다. 또 ▲영어 ▲스페인어 ▲프랑스어 ▲독일어 ▲힌디어 ▲포르투갈어 ▲아랍어 ▲이탈리아어 ▲인도네시아어 ▲일본어 ▲터키어 ▲베트남어 등 12개 언어로 음성 대화도 가능하다. 구글은 향후에 지원 언어를 더 추가할 예정이다. 테크크런치는 "레시피 제안이나 학습 도움 요청과 같은 제미나이의 다른 기능 중 일부는 이미 구글 앱과 모바일 웹을 통해 제공된 바 있다"며 "제미나이 라이브는 이번에 기본 iOS 앱에 새롭게 추가된 기능"이라고 설명했다. '제미나이' 앱을 이용할 경우 최첨단 이미지 생성 모델인 '이마젠 3'도 경험해 볼 수 있다. 이는 텍스트 설명을 AI 이미지로 변환시키는 도구로, 과거 6개월 동안 부정확한 사진을 생성한다는 비판을 받아 기능이 일시 중지되기도 했다. 하지만 지난 8월부터 제미나이 구독자와 기업 고객을 대상으로 사용할 수 있게 했다. 앱 사용자는 '제미나이' 앱을 활용해 지메일, 구글 지도, 유튜브 등 다른 구글 계정과 관련된 정보도 질문을 통해 쉽게 찾을 수 있다. 브라이언 마쿼트 구글 제품 관리 수석 이사는 "인터뷰 연습을 하거나, 새로운 도시에서 할 일에 대해 조언을 구하거나, 창의적 아이디어를 구상하고 발전시키는 데 (제미나이 앱이) 매우 유용하다"고 말했다. 구글은 지난 2월 미국에서 먼저 '제미나이' 안드로이드 앱을 출시한 후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 스웨덴, 영국 등의 국가에서 순차적으로 선보인 후 일본어, 한국어, 스페인어, 포르투갈어 지원도 추가했다. 또 6월까지 인도와 방글라데시, 파키스탄, 스리랑카 등 남아시아 국가의 9개 현지 언어를 지원하는 앱도 출시했다. 업계에선 구글의 아이폰용 '제미나이' 앱이 경쟁 제품인 아이폰의 음성 비서 '시리(Siri)'의 업그레이드 버전이 출시되기 전에 나왔다는 점에서 주목하고 있다. 애플은 지난 달 말 AI 기능이 일부 포함된 아이폰 새 운영체제를 배포한 데 이어 '시리'에 챗GPT가 탑재되는 기능을 연말께 출시할 예정이다. 올해 초 애플은 전 세계 개발자 회의에서 향후 구글 '제미나이'와 '애플 인텔리전스'를 통합할 계획을 발표하기도 했다. 크레이그 페데리기 애플 수석 부사장은 당시 "향후 구글 제미나이를 비롯한 다른 모델과의 통합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혀 주목 받았다. 테크크런치는 "현재 iOS 18.2 공개 베타 버전에 시리와 챗GPT가 통합돼 있어 몇 주 안에 모든 사용자가 이 기능을 사용할 수 있게 될 것으로 보인다"며 "구글이 iOS에서 '제미나이'를 출시하는 것은 (애플과 구글 통합의) 첫걸음일 수 있다"고 밝혔다.

2024.11.15 15:43장유미

퀄컴 "스냅드래곤8 엘리트, 성능·전력효율 모두 향상"

퀄컴코리아가 15일 오전 서울 광진구 파이팩토리에서 국내 기자단 대상 미디어 브리핑 행사를 진행하고 최근 공개한 스냅드래곤 SoC(시스템반도쳬) 신제품 개요를 소개했다. 퀄컴은 지난 10월 하순 미국 하와이에서 진행한 연례 기술행사 '스냅드래곤 서밋 2024' 기간 중 스마트폰용 새 SoC인 스냅드래곤8 엘리트, 자동차 탑재를 겨냥한 오토모티브용 SoC인 스냅드래곤 콕핏 엘리트·스냅드래곤 라이드 엘리트 등을 공개했다. 이들 제품 모두 퀄컴이 자체 설계한 오라이온(Oryon) CPU로 성능을 높였다. 주요 스마트폰 제조사는 올 연말부터 스냅드래곤8 엘리트 탑재 스마트폰을 출시 예정이다. 스냅드래곤 콕핏 엘리트·스냅드래곤 라이드 엘리트 시제품은 내년부터 공급된다. "스냅드래곤8 엘리트, 전 세대 대비 최대 27% 성능 향상" 이날 정철호 퀄컴코리아 모바일∙컴퓨트∙XR 제품마케팅 담당 상무는 "2세대 오라이온 CPU를 탑재한 스냅드래곤8 엘리트는 전 세대 제품(스냅드래곤8 3세대) 대비 전반적인 성능을 27%, 전력 효율은 45% 높이며 고성능과 전력 효율성을 모두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아드레노 GPU 성능 또한 40% 이상 향상되었고, 이러한 성능 향상은 AI, XR, 멀티태스킹 등 다양한 경험을 지원할 수 있는 기술적 기반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정철호 상무는 "과거 자동 번역과 음성 인식, 카메라에 국한됐던 AI 기술이 장기적으로는 일반 소비자에게 맞춤형 경험을 제공하는 개인 비서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스냅드래곤 기술로 구현된 맞춤형 AI 비서 온다" 퀄컴이 지난 10월 하순 공개한 오토모티브용 반도체는 운전석 디지털과 계기판, 차내 인포테인먼트를 제어하는 '스냅드래곤 콕핏 엘리트', 자율주행 관련 각종 센서와 라이다를 제어하는 '스냅드래곤 라이드 엘리트' 등 총 2종이다. 장용재 퀄컴코리아 오토모티브 제품마케팅 담당 전무는 "스냅드래곤 콕핏 엘리트와 스냅드래곤 라이드 엘리트는 차량 내부의 엔터테인먼트 및 안전 기능을 강화하고, 자율주행 시스템에서 AI와 클라우드의 융합을 통해 편의성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퀄컴이 추진하는 스냅드래곤 디지털 섀시는 퀄컴이 지닌 AI, 통신, 연산 기술 등을 결합해 궁극적으로는 운전자 맞춤형 디지털 비서 역할을 제공하는 것이 목표"라고 덧붙였다. 같은 날 오후 일반 소비자 대상 행사도 진행 퀄컴은 2021년부터 스냅드래곤 브랜드 마케팅 프로그램인 '스냅드래곤 인사이더즈'도 운영중이다. 인스타그램과 유튜브 등 소셜미디어 공식 채널을 팔로우한 소비자의 퀄컴과 스냅드래곤 브랜드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것이 목적이다. 국내외에 단순 채널 팔로워부터 수퍼 인플루언서까지 약 1천800만 명이 회원이며 이들 중 일부는 국내 포함 전세계에서 진행되는 행사 '스냅드래곤 인사이더즈 밋업', 매년 개최되는 스냅드래곤 서밋에 퀄컴 초청으로 참가한다. 퀄컴은 같은 날 오후 국내 스냅드래곤 인사이더즈 대상으로 퀄컴 전문가의 기술 설명과 각종 시연, 체험 등으로 구성된 오프라인 행사 '퀄컴 인 유어 라이프'도 함께 진행했다.

2024.11.15 15:27권봉석

[부음] 김재진(디지털자산거래소 공동협의체 상임부회장)씨 부친상

▲김현배 씨 별세, 임동숙씨 남편상, 김효진·재진(디지털자산거래소 공동협의체 상임부회장)씨 부친상, 김정구·남기정씨 장인상=15일, 서울성모장례식장 31호실(16일 오전 10시부터 조문 가능), 발인 17일 오전 5시 50분, 장지 서울추모공원-국립 서울현충원 (02)2258-5940

2024.11.15 14:28김한준

코인원 아케이드, 론칭 후 방문자 2.5배 증가

가상자산 거래소 코인원(대표 차명훈)이 아케이드 서비스 론칭 이후 2주 간의 이용자 데이터를 15일 공개했다. 코인원은 지난달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랭킹보드, 인사이트, 프로필 등 거래소 내 분산되어 있던 콘텐츠를 한곳에 모아 '아케이드'로 개편한 바 있다. 고객의 정보 접근 및 편의성과 소통 기능을 강화하기 위함이다. 코인원은 아케이드 론칭 초기 성과 분석을 위해 10월 27일부터 11월 9일까지 2주 간 집계한 서비스 이용자 데이터를 측정하고, 이를 직전 2주의 수치와 비교 분석했다. 해당 기간 아케이드 일평균 방문객은 직전 2주 대비 251% 증가했다. 특히, 신규 가입자 10명 중 3명이 아케이드에 방문해 신규 유입된 투자자들의 관심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방문자의 실제 활동 지표도 크게 높아졌다. 아케이드 페이지뷰(PV)가 125.8% 증가했고, 게시글 댓글 수는 303.6%나 많아졌다. 또한, 최근 업데이트된 수익률 인증글과 프로필 조회 기능 이용횟수가 각각 154.6%, 56.6% 늘어 타 이용자의 투자 현황에 대한 관심이 많은 것으로 분석됐다. 아케이드 방문 후 실제 거래까지 이어지는 케이스도 크게 늘었다. 아케이드 방문자 중 거래 서비스까지 이용한 고객은 직전 2주 대비 319.2% 많아졌다. 거래 전환율이 45%에 달한다. 방문자 10명 중 4.5명은 아케이드를 통해 탐색한 투자 정보를 기반으로 가상자산 거래까지 했다는 뜻이다. 코인원 아케이드 서비스 담당자는 “아케이드 론칭 후 고객의 정보 접근성이 향상된 점과, 최근 가상자산 투자에 대한 관심이 폭발적으로 늘어난 것이 맞물려 이용자가 증가하는 것으로 보인다. 앞으로도 아케이드를 통해 투자자들의 니즈에 맞는 다양한 투자 정보와 콘텐츠를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4.11.15 14:25김한준

멜론 MMA2024 '톱10 아티스트' 결정...올해 최고 가수는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뮤직플랫폼 멜론은 'MMA2024'(멜론뮤직어워드) 톱10 아티스트 선정 결과를 발표함과 동시에, 이달 29일까지 부문별 투표와 함께 출석체크 이벤트를 진행한다. 먼저, 멜론은 MMA2024에서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14일까지 진행한 이용자들의 투표가 반영된 톱10 선정 결과를 발표했다. 올해 가장 사랑 받은 10팀의 아티스트를 뽑는 톱10은 음원성적 80%와 회원 투표 20%를 합산해 결정됐다. 영광의 톱10 주인공은 아이유, 정국, 세븐틴, 데이식스, (여자)아이들, 에스파, 뉴진스, 플레이브, 라이즈, TWS다. 올해 멜론차트 최상위권을 수놓고 최신 트렌드를 주도한 톱10에 대한 시상은 MMA 본식에서 이뤄질 예정이다. 멜론은 15일부터는 MMA2024에서 올해를 빛낸 아티스트와 노래를 뽑는 각 부문별 투표를 진행한다. 부문별 투표는 '올해의 아티스트', '올해의 앨범', '올해의 베스트송', '올해의 신인' 등 주요상을 비롯해 베스트상, 인기상 등으로 이뤄지며 각 수상 주인공 선정에는 투표 20%가 반영된다. 올해의 아티스트 부문은 톱10 투표 결과에 따라 (여자)아이들, 아이유, 에스파, 데이식스 등 쟁쟁한 후보들로 압축됐다. '올해의 앨범' 부문에는 (여자)아이들 '2', 정국 'GOLDEN', 에스파 'Armageddon - The 1st Album', 데이식스 'Fourever', 플레이브 'ASTERUM : 134-1' 등 10개 앨범이 선정됐다. '올해의 베스트송' 부문에서는 (여자)아이들 '나는 아픈 건 딱 질색이니까', 비비 '밤양갱', 에스파 '수퍼노파', 투어스 '첫 만남은 계획대로 되지 않아' 등 올 한 해 많은 사랑을 받은 10개 곡이 경쟁한다. 아일릿, 베이비몬스터, 미야오, 투어스 등은 생애 한 번뿐인 '올해의 신인' 자리를 놓고 치열한 각축전을 벌인다. 동시에 '베스트 솔로 여자', '베스트 솔로 남자', '베스트 그룹 여자', '베스트 그룹 남자', '베스트 OST' 등 여러 베스트상 부문의 투표도 진행된다. 인기상 중 하나로 자신만의 장르와 스타일을 드러내 대중문화의 다양성에 기여한 곡과 아티스트에게 수여하는 트랙제로 초이스 부문에는 트랙제로 3월 이달의 아티스트 위에브 투 얼스와 4월 이달의 아티스트인 김사월, 프로젝트 음반 'AAA'를 함께 낸 혁오와 대만 밴드 선셋 롤러코스터 등이 후보로 지명됐다. MMA 부문별 투표는 모든 멜론 이용자가 참여할 수 있으며, 출석체크 이벤트는 멜론 이용권 보유 회원만 가능하다. 부문별 투표 후보들 중 매일 자신의 최애 아티스트에게 투표하고 출석체크하면, 다이닝 식기세트 등 매일 달라지는 즉석당첨 선물을 확인할 수 있다. 또 매일 출석체크를 완료한 이용자는 멜론 인스타그램 팔로우 인증샷을 캡처해 댓글에 남기면 총 100명에게 MMA 초대권 보너스의 기회도 주어진다. 멜론의 객관적 데이터와 이용자들의 투표 및 전문가 심사를 통해 아티스트의 1년간 성과를 널리 기리고 알리는 MMA는 대한민국 최대 규모의 음악 시상식 및 페스티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번 MMA2024는 K팝의 새로운 흐름과 트렌드를 제시하겠다는 비전을 담은 슬로건 'New Stream of K-POP' 하에 오는 30일 오후 5시부터 인천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카카오뱅크 후원으로 열린다. MMA2024는 국내는 멜론 앱/웹과 멜론 유튜브 채널에서 실시간 중계한다. 일본은 U-NEXT에서 시청할 수 있고, 일본을 제외한 글로벌에서는 원더케이와 멜론 유튜브 채널을 통해 즐길 수 있다.

2024.11.15 14:14백봉삼

이주찬 엑솔라 아태 총괄 "게임 시장서 3자 결제 솔루션 입지 넓혀"

[부산=최병준, 이도원, 남혁우, 강한결 기자] "엑솔라는 게임 개발자와 퍼블리셔를 위한 포괄적인 결제 및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매년 지스타에 B2B 부스를 마련하고 있는 이유는 업계 리더와 소통하고, 협업 아이디어를 공유하기 위해서입니다." 이주찬 엑솔라 아시아태평양(APAC) 총괄은 15일 기자와 만나 "엑솔라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중요한 성과를 내고 있다"라며 이 같이 밝혔다. 엑솔라는 제2전시장 2층 B2B에 부스를 마련하고 엑솔라 페이 스테이션(Xsolla Pay Station)과 모바일 웹 솔루션, 부정결제방지 솔루션 등을 중점적으로 소개하고 있다. 엑솔라 페이 스테이션은 700개 이상의 결제 방법을 지원하며, 200개 이상의 지역에서 글로벌 플레이어들에게 원활한 거래를 제공하는 게 특징이다. 또한 모바일 게임 웹 솔루션은 개발자들이 전통적인 앱 스토어 수수료를 극복하고 가상 아이템, 화폐, 번들을 직접 판매할 수 있게 한다. 여기에 회사 측은 구독 서비스 플랫폼으로 게임 개발자들이 구독 모델을 구현하고, 안정적인 수익과 플레이어 참여를 창출하는 데 도움을 주고 있다. 여기서 끝이 아니다. 이 회사의 부정결제방지 솔루션은 거래의 안전성을 보장하고, 개발자와 플레이어를 보호해준다. 특히 최근 선보인 엑솔라 ZK 네트워크로 블록체인 기반의 디지털 아이템 거래와 웹3(Web3) 기술 도입도 지원하고 있다. 엑솔라 측은 게임 및 IT 업계 리더들과의 적극적인 소통 활동으로 영향력을 확대해왔다. 시장 트렌드에 발맞춘 솔루션 업그레이드와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해 결제 기업 중 탑티어로 거듭났다는 평가다. 이주찬 총괄은 "올해 엑솔라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중요한 성과를 이루었다. 대표적인 것은 엑솔라 페이 스테이션 출시를 통한 영향력 확대였다"라며 "해당 솔루션은 크로스 플랫폼의 결제 경험을 제공하고, 최적화된 사용자 흐름과 커스터마이징 가능한 인터페이스, 글로벌 지원 등에 초첨을 맞춰 개발했다"고 말했다. 이어 "웹 쇼핑 솔루션을 강화해 모바일 게임 개발자들이 가상 아이템, 화폐, 번들을 직접 판매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 같은 방식은 개발자들에 좋은 반응을 얻었다. 전통적인 앱 스토어의 제한을 극복하고 플레이어와의 직접적인 관계를 증진시켰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매년 지스타 기간 B2B 부스를 마련한 이유에 대해서는 "한국과 아시아 태평양 지역 개발자들을 지원한다는 강력한 의지가 있었기 때문이다. 지스타는 엑솔라에게 개발자 및 업계 리더들과 직접 소통할 수 있는 자리다. 이 자리를 통해 지역 시장의 고유한 특성에 맞는 솔루션을 제시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도 제공해준다"며 "(지스타 참가는)개발자들이 변화하는 요구에 부응하고, 아시아 태평양 게임 생태계 내에서 입지를 강화하려는 노력 중 하나기도 하다"라고 귀띔했다. 그러면서 "엑솔라의 다양한 솔루션은 아시아 태평양 시장에 특화된 수익화 및 참여 문제를 해결해준다. 경쟁이 치열한 시장에서 게임 회사들이 성공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며 업계 리더들과의 소통 활동을 지속한다는 의지도 보였다. 엑솔라 페이 스테이션과 모바일 웹 솔루션 등은 기존 마켓과 다른 수수료를 적용한 제3자 결제 방식이란 점에서 수익성 증대에 기대도 큰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이주찬 총괄은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의 게임 회사들은 제3자 결제 옵션을 탐색함으로써 수수료를 줄이고, 플레이어와의 관계를 더욱 직접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다"라며 "게임 회사들이 이러한 대체 결제 방식을 고려해 수익원 다변화와 플레이어 경험에 대한 더 큰 통제를 유지할 수 있도록 조언한다. 로컬화된 결제 옵션을 제공함으로써 게임 회사들은 전환율을 높여줄 뿐 아니라 충성도를 증진시키며, 더욱 맞춤화된 플레이어 경험을 창출할 수 있다"고 밝혔다. 블록체인 웹3 결제 지원 부분은 "최근 발표한 엑솔라 ZK 네트워크를 통해 블록체인 시장에서 기회를 탐색하고 있다. 이 네트워크는 제로 지식 기술을 활용해 게임 개발자들이 디지털 자산을 관리하고 거래할 수 있는 안전하고 효율적인 방법을 제공한다. 이는 엑솔라가 개발자들이 웹3 기술을 구현하도록 지원하는 약속의 일환"이라며 "엑솔라 ZK 네트워크의 목표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 및 그 외 지역의 개발자와 플레이어들이 디지털 소유권과 거래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안전한 플랫폼을 제공하는 것"이라고 부연했다. 내년 게임 회사들이 주목해야 할 새로운 트렌드를 묻는 질문에는 "아시아 게임 회사들은 플레이어와의 직접적인 소통 모델과 커뮤니티 중심의 경험이 주목받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구독 서비스와 대체 결제 옵션들이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며, 로컬 소비자의 취향과 요구에 맞춘 적응의 중요성도 더 커질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인터뷰 말미에 그는 "엑솔라는 아시아 태평양 시장에서 여러분의 성공을 지원하는 데 깊은 의지를 가지고 있으며, 여러분의 필요에 맞춘 수익화 및 배급 솔루션을 제공할 준비가 되어 있다"며 "지역 게임 생태계의 잠재력에 대한 믿음을 바탕으로 이 지역에 대한 헌신을 다하고 있다. 게임 산업의 변화하는 환경을 함께 탐색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돕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더불어 엑솔라 측은 어제(14일) 지스타 기간 파트너 및 클라이언트들과 함께 네트워킹 세션과 라운드테이블도 마련했다. 이 세션에서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최신 시장 동향과 효과적인 수익화 전략을 다뤘다.

2024.11.15 14:00특별취재팀

네이버 밴드, 미국 학교서 통했다…MAU 껑충

네이버의 그룹형 소셜 미디어 '밴드'가 국내에서 쌓은 그룹 커뮤니케이션 서비스 역량을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에서도 성과를 올리고 있다. 네이버 밴드는 지난달 기준 미국 내 월간 활성 사용자 수(MAU) 604만 명으로 기록했다고 15일 밝혔다. 밴드는 미국 시장에서 2021년부터 매년 20% 이상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오고 있으며, 작년 10월 500만 MAU를 돌파한 이후 1년 만에 100만 명의 사용자가 신규 유입됐다. 밴드는 미국에서 학생, 학부모, 코치 간 체계적인 커뮤니케이션 니즈가 높은 학교와 'After School Activity(스포츠, 치어리딩, 댄스 등과 같은 방과후활동)' 중심으로 빠르게 성장하였으며, 그룹 커뮤니케이션에 특화된 소셜 미디어로 인기를 얻고 있다. 현재 미국 내 활성 밴드의 65%가 학교 및 스포츠 그룹이며, 전체 활성 사용자 중 70% 이상이 해당 그룹의 밴드를 이용하고 있다. 미국 밴드 사용자 연령대 또한 10대와 40대가 각각 25%, 30대가 약 20%, 20대가 약 15%로 1040세대에 집중돼 있다. 소셜미디어 경쟁이 치열한 미국 시장에서 밴드가 큰 인기를 얻은 배경에는 '그룹 커뮤니케이션'에 특화된 사용성이 있다. 밴드는 밴드 리더만 사용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하여 리더가 편리하게 그룹을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공지사항, 일정 관리, 초대장, 라이브 등 그룹 소통에 필요한 다양한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또, 전화번호, 이메일, 다른 소셜미디어 계정 등 민감한 정보를 노출하지 않아도 그룹 활동에 참여할 수 있어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다. 특히, 올해는 미국 시장에서 학교 및 방과후활동으로 시작된 밴드의 사용성이 다양한 업무 그룹(Work group)으로 확산되고 있다는 점이 주목된다. 업무 그룹에서 밴드를 사용하는 사용자는 지난해 대비 40% 이상 증가하였으며, 이들은 대부분 F&B, 소매업, 병의원, 물류/운송 기사부터 군인, 경찰, 소방관까지 오피스 환경이 아닌 현장에서 근무하거나 교대 근무를 수행하는 현장직(Front-Line Worker)으로, 실시간 소통이 중요한 환경에서 모바일에 최적화된 소셜 미디어인 밴드를 빠르고 편리한 그룹 커뮤니케이션 도구로 활용하고 있다. 네이버 밴드US 채윤지 리더는 “밴드는 국내에서 쌓아온 그룹 커뮤니케이션 서비스 역량을 바탕으로 미국 방과후활동 시장에서 필수적인 그룹 커뮤니케이션 서비스로 자리매김했다”며 “앞으로도 그룹 커뮤니케이션 과정에서 발생하는 어려움을 해결하면서 방과후활동뿐만 아니라 다양한 워크 그룹에서 밴드를 업무에 적용하고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11.15 11:41안희정

버핏의 버크셔, 도미노피자 지분 인수

워런 버핏 회장이 이끄는 미국 투자회사 버크셔 해서웨이가 도미노피자와 풀 코퍼레이션(Pool Corp) 지분을 인수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버크셔 해서웨이는 도미노피자 지분 3.6%(130만주)를 약 5억5천만 달러(약 7천700억원)에 매입했다. 또 수영장 장비 도매 유통업체인 풀 코퍼레이션 지분 1%를 약 1억5천200만 달러(약 2천100억원)에 인수했다. 지분 인수 소식이 전해지자 도미노피자와 풀 코퍼레이션 주가는 정규 거래 마감 후 시간 외 거래에서 7% 넘게 상승했다. 한편 버크셔는 최근 애플과 뱅크오브아메리카(BofA) 지분을 일부 매각했다. 3분기 애플 지분은 직전 분기 대비 약 25%, 뱅크오브아메리카 지분을 약 10% 이하로 줄었다. 애플 주식을 매각하면서 버크셔의 기술 업종에 대한 투자 비중은 약 3% 감소했다. 버크셔는 올해 3분기에 346억 달러의 주식을 팔아치웠다. 버크셔의 3분기 현금 보유액은 약 3천252억 달러(약 449조원)다.

2024.11.15 11:01김민아

KTR, 베트남에 독립법인 설립…중기 수출지원 강화

KTR이 베트남에 시험인증 독립법인을 설립하고 현지에서 시험인증과 기술서비스를 직접 수행한다. KTR(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원장 김현철)은 14일(현지시간) 베트남 하노이 참빛타워에 독립법인(KTR 베트남)을 설립하고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KTR 베트남은 KTR이 100% 출자해 설립했다. 베트남 제품 등록과 아세안·한국을 비롯한 글로벌 시험인증 서비스를 현지에서 제공하고 온실가스 검증사업 등 특화 서비스도 수행한다. 베트남은 동남아의 대표적인 제조업 기반 국가로 시험인증 시장잠재력이 높지만, 베트남 법률상 현지 법인만 영업·입찰 등의 활동을 수행할 수 있다. KTR은 2016년부터 베트남 국가기술표준원에 해당하는 스타멕(STAMEQ)에 정부 파견 형태로 진출해 있으나 수출기업 및 현지 기업을 대상으로 시험인증 서비스를 직접 제공하기 위해 독립법인 설립을 추진해 왔다. KTR 베트남은 시험인증과 제품 등록 등 양국 수출기업을 돕기 위한 서비스를 직접 수행한다. 특히 전기용품·이차전지·정보통신·생분해성 플라스틱 등에 대한 시험서비스를 비롯해 의료기기·화장품·식품 등 분야의 등록 대리인 역할을 수행, 제품 등록 서비스를 제공한다. 전기전자·통신 등 베트남 현지 인증(CR마크·VNTA통신인증 등)과 품질시험 대행, 한국 KS·KC인증 서비스를 제공한다. 제3국 진출을 위한 주요국 해외인증 서비스도 수행한다. KTR 베트남은 특히 온실가스 배출량 측정과 탄소배출권 거래, 탄소중립 전과정평가(LCA), CDM(청정개발체제) 평가검증 등 탄소중립 특화 서비스를 제공한다. KTR은 UN 지정 온실가스 검증기관이다. KTR 베트남은 또 우리 기업이 베트남 개발사업과 양국 정부 차원의 국제교류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김현철 KTR 원장은 “KTR 베트남 설립으로 시험인증 서비스를 직접 제공하는 것은 물론 양국 수출기업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발굴·지원할 수 있게 됐다”며 “KTR 베트남은 향후 베트남을 넘어 아세안 시험인증 서비스의 교두보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KTR은 베트남 법인 개소식에 맞춰 현지 기관들과 협력 확대에도 나섰다. 김현철 KTR원장은 15일 베트남 열대기후연구소(ITT)의 레 트롱 루 부원장과 탄소중립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또 18일에는 베트남 건축과학기술연구소(IBST) 응우옌 홍 하이 원장과 건축자재 품질시험 등의 분야에서 협력하는 내용의 업무협약을 맺는다.

2024.11.15 10:43주문정

SK하이닉스, 인디애나주 법인 신설...HBM 美 생산 본격화

SK하이닉스가 미국 인디애나주에 법인을 신설하고 반도체 패키징 생산기지 설립에 속도를 낸다. SK하이닉스가 공시한 3분기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올해 3분기 중 미국 인디애나주 웨스트라피엣(West Lafayette LLC) 법인을 신설했다. 앞서 SK하이닉스는 지난 4월 4일 인디애나주 웨스트라피엣에 38억7천만달러(약 5조4천억원)를 투자해 인공지능(AI) 메모리용 어드밴스드 패키징 생산기지를 건설한다고 밝혔다. 또 퍼듀대학 등 현지 연구기관과 반도체 연구·개발에 협력한다는 계획이다. SK하이닉스 인디애나 공장에서는 2028년 하반기부터 차세대 고대역폭 메모리(HBM) 등 AI 메모리 제품이 양산될 예정이다. 지난 8월 미국 상무부는 반도체과학법(칩스법)에 따라 SK하이닉스 인디애나주 반도체 패키징 생산기지 투자와 관련해 최대 4억5천만달러(약 6천300억원) 규모의 직접 보조금과 5억 달러의 대출을 지원한다고 발표했고,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예비거래각서(PMT, Preliminary Memorandum of Terms)에 서명했다. SK하이닉스-TSMC, 美서 '원팀' 시너지 기대 SK하이닉스의 인디애나 팹은 반도체 생산의 마지막 공정에 해당되는 패키징을 담당한다. 이곳은 고객사인 엔비디아와 협력사인 대만 TSMC와 함께 삼각편대를 이뤄 시너지를 낼 것으로 보인다. SK하이닉스는 엔비디아에 HBM를 최대 물량으로 공급하고 있다. 엔비디아 AI 칩에 HBM을 통합하는 작업은 TSMC 첨단 CoWoS(칩온웨이퍼-온서브스트레이트) 패키징 공정으로 담당해 왔다. SK하이닉스가 한국 팹에서 생산한 HBM를 대만의 TSMC 대만 팹에 보내면, TSMC가 엔비디아 GPU에 HBM을 붙이는 방식이다. 내년 하빈기 양산을 시작하는 HBM4(6세대)부터는 로직 파운드리를 활용하므로 파운드리 업체와 협력이 더욱 중요하다. TSMC와 SK하이닉스 모두 미국에서 신규 팹을 운영함에 따라 미국 내에서 AI 반도체 설계부터, 생산, 패키징이 가능해지는 시스템이 만들어지게 된다. TSMC 또한 내달 미국 애리조나주에 파운드리 1공장 완공식을 개최하고 내년 1분기부터 본격적인 칩 생산에 들어갈 예정이다. 아울러 TSMC는 애리조나주에 파운드리 2공장, 3공장 건설도 추진 중이다. SK하이닉스는 지난달 3분기 실적 컨콜에서 "HBM4는 기존의 테스트 범위를 넘어서 훨씬 더 (파운드리 업체와) 깊이 있는 기술 교류가 필요하다. 이에 따라서 당사와 파운드리 파트너사 간 원팀 체계를 구축해서 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SK하이닉스는 계획된 국내 투자도 차질없이 추진한다. 지난 4월 착공에 들어간 M15X 팹은 건설비 약 5조2천962억원을 포함해 총 20조원이 투입된다. M15X 팹은 내년 하반기부터 HBM을 비롯해 AI 메모리 중심으로 생산을 목표로 한다. 용인 클러스터는 약 120조원이 투입되며, 내년 3월 착공해 2027년 5월 준공할 예정이다. 또 소부장 생태계를 강화하기 위해 소재·부품·장비 중소기업의 기술개발 및 실증, 평가 등을 지원하는 '미니팹'도 건설한다. 아울러 SK하이닉스는 올 3분기 중으로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영향으로 벨라루스에 있던 동유럽 법인을 청산하고, 폴란드에 연구개발(R&D) 법인을 신설했다.

2024.11.15 10:29이나리

금값 상승에 대박 난 '이 기업'…트럼프 덕에 3Q 이어 4Q도 역대 최고 실적 성공?

아이티센이 3분기에 역대 최고 실적 달성에 성공했다. 수익성 위주의 사업 재편을 통해 실적 개선을 달성한 IT 사업 부문의 호실적과 국제 금 시세 및 거래 증가에 따른 금 관련 매출이 늘어난 덕분이다. 아이티센은 3분기 연결 기준 누계 매출액 3조4천554억원, 영업이익 305억원을 달성했다고 15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81%, 영업이익은 509% 증가했다. 당기순이익도 788% 늘어난 225억원을 거뒀다. 또 아이티센은 IT 사업 부문에서 4분기에도 큰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같은 기간 동안 금 거래 플랫폼 사업 부문도 우호적인 시장 환경에 따라 성장세가 유지될 것으로 기대했다. 특히 미국에서 도널드 트럼프 후보가 대통령에 당선되면서 금 시세 상승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는 점은 호재다. 트럼프 당선인이 보호 무역을 정책 공약으로 내세움에 따라 무역 마찰이 발생하고 이로 인한 글로벌 정세 긴장감이 안전자산 선호로 이어지면서 현재 온스당 2천500달러 이상인 금 시세가 3천 달러까지 치솟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아이티센이 웹(Web) 3.0 시대에 맞춰 준비하고 있는 신규 사업도 순항 중이다. 지난달 열린 'BWB 2024'에서 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가 신규 브랜드 '비단(BDAN)'을 출범, 연내 디지털자산거래 플랫폼을 론칭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아시아 6개국 대표 거래소와의 협업 체계를 구축하면서 '아시아 디지털자산거래소 얼라이언스'를 출범하는 등 웹 3.0 생태계 구축을 통한 디지털자산거래 사업도 본격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아이티센 관계자는 "수익성 위주의 사업 개편을 통한 IT 사업 부문과 금 거래 플랫폼 사업의 성장을 통해 사상 최대의 실적을 달성했다"며 "이에 만족하지 않고 신사업인 디지털자산거래 등 웹 3.0 사업에도 박차를 가해 주주가치를 극대화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2024.11.15 10:12장유미

[유미's 픽] 삼성·LG·SK·현대 '빅4'는 웃는데…3Q 눈물 흘린 SI 기업은?

인공지능(AI) 열풍에 맞물려 클라우드 사업 확대에 나섰던 국내 주요 SI(시스템 통합) 서비스 기업들이 3분기 성적표를 두고 희비가 엇갈린 모습이다. 대부분 내부거래 의존도가 높은 탓에 그룹 계열사들의 업황에 따른 IT 투자 증감에 따라 실적이 요동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SDS와 LG CNS, 현대오토에버, SK C&C 등 '빅4' 대기업 SI 기업들은 3분기에 매출, 영업이익이 모두 두 자릿수 성장세를 보였다. AI 시장이 폭발적으로 성장함과 동시에 클라우드 수요 증가로 기업들의 디지털전환(DX) 속도가 빨라진 탓이다. 클라우드 성장에 웃음 띈 '빅4'…현대오토에버 '3위' 우뚝 삼성SDS는 이 기간 3조5천697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작년 동기 대비 11.3% 증가한 수치로, 신사업이 견인차 역할을 톡톡히 했다. 영업이익도 전년 동기 대비 31.0% 늘어난 2천528억원을 기록했다. 그간 어려움을 겪던 물류 사업 부문에서 선전한 덕분이다. 기업용 생성형 인공지능(AI)서비스를 비롯해 전사적 자원관리(ERP)와 공급망관리(SCM) 구축 서비스 등 수익성 높은 클라우드 사업이 선전한 것도 수익성을 끌어올리는 데 일조했다. 클라우드 매출은 생성형 AI에 힘입어 전년보다 35.3% 증가한 6천370억원을 기록했다. 삼성SDS가 주력 사업으로 삼고 있는 디지털 물류 플랫폼 '첼로스퀘어'도 힘을 보탰다. 첼로스퀘어 3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12% 성장한 3천203억원을 기록했다. 내년 초 상장을 앞두고 있는 LG CNS도 클라우드, 스마트 물류, 차세대 ERP(전사적자원관리) 시스템 구축 등 DX 위주로 사업을 재편한 데 힘입어 3분기 매출, 영업이익이 상승했다. 이 기간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2.6% 증가한 1조4천384억원, 영업이익은 60% 늘어난 1천428억원을 기록했다. 덕분에 3분기 연결기준 누적 매출은 4조원에 육박하며 6년 연속 최대 실적 경신에 대한 기대감을 키웠다. 누적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7.0% 늘어난 3조9천584억원에 달했다. 3분기에 가파른 실적 상승세를 보였다는 점을 고려하면 올해 연매출도 5조원을 무난하게 넘어 지난해 총 매출(5조6천53억원)도 뛰어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업계 관계자는 "SI, 시스템 운영(SM) 등 전통적 IT서비스 사업에서 벗어나 AI, 클라우드 등으로 성장 동력을 육성해온 것이 LG CNS 호실적 달성에 주효했다"며 "다양한 해외사업을 통해 외연을 확장해 나가고 있는 것도 도움이 된 것 같다"고 분석했다. LG CNS 관계자는 "글로벌 ERP 기업 SAP와 진행 중인 차세대 ERP 시스템 구축 사업이 순항하고 있다"며 "AI 분야에서도 기술력과 사업 역량을 바탕으로 성과를 내고 있다"고 말했다. SK C&C도 3분기 동안 경영 효율화 작업과 적극적인 고객 확대 전략을 펼친 덕분에 매출과 영업이익이 동반 상승하는 값진 성적표를 받았다. 올해 3분기 매출액은 별도 재무제표 기준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1% 증가한 5천835억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년 새 71.1% 늘어난 349억원으로 집계됐다. 올해 3분기까지 누적 매출액도 전년 동기보다 12.3% 상승한 1조8천122억원, 누적 영업이익 역시 56.5% 증가한 947억원을 기록했다. 이번 성과는 올 들어 지속적으로 추진했던 운영 개선(OI, Operational Improvement)을 통해 경영 효율화를 이루고 적극적으로 고객 확대를 추진한 덕분이다. 또 지난해 같은 기간 글로벌 경기 침체와 반도체 업황 악화로 인해 상대적으로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던 기저 효과도 일정 부분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더불어 금융과 제조 등 주요 산업에서 클라우드 사업이 눈에 띄는 성장세를 기록한 것도 실적에 긍정적으로 기여했다. 또 디지털 팩토리 구축을 포함한 글로벌 DX 사업에서 달러 기준 실적이 증가하면서 환율 상승 효과도 반영됐다. 다만 SK C&C는 매출 기준 업계 3위를 현대오토에버에게 완전히 내줬다. 현대오토에버는 3분기 동안 SI와 IT아웃소싱(ITO), 차량 소프트웨어(SW) 등 전 사업 부문 성과에 힘입어 매출이 21.3% 늘어난 9천46억원으로 역대 3분기 중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영업이익은 16.0% 증가한 525억원을 기록했다. 매출 규모로만 보면 현대오토에버는 삼성SDS, LG CNS에 이은 업계 3위다. 올 상반기에도 현대오토에버의 매출은 SK C&C를 4천200억원 이상 앞질렀다. 다만 현대오토에버의 그룹사 내부거래 비중이 90%에 이른다는 점에서 일각에선 업계 3위로 인정할 수 없다는 반응도 있다. 삼성SDS, LG CNS의 내부거래 비중은 각각 지난해 기준 약 65%, 60% 내외다. SK C&C는 60%대 수준으로 알려져 있다. 업계 관계자는 "현대오토에버가 현대자동차그룹을 발판 삼아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며 "현대차그룹의 대규모 프로젝트 증가로 현대오토에버의 매출 성장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내부거래 비중이 높아 이를 개선하면서 동시에 성장을 지속해야 한다는 점은 과제"라며 "올 들어 DX, 로봇 등으로 사업 외연을 확장하기 위해 네이버클라우드, 포스코DX 등 외부에서 다양한 전문가를 영입했다는 점에서 기대감이 크다"고 덧붙였다. 포스코·롯데·신세계, 비상 걸린 그룹사 투자 감소에 '직격탄' '빅4' 대기업 SI와 달리 롯데이노베이트와 포스코DX, 신세계I&C 등은 3분기에 우울한 성적표를 받았다. 최대 고객사인 그룹사들이 어려움을 겪으면서 IT 투자를 줄인 탓이다. 특히 포스코DX는 그룹사 업황 부진 여파로 실적 타격이 컸다. 주요 고객인 포스코그룹이 주력하는 철강과 2차전지 관련 수주가 감소한 탓이다. 지주사 포스코홀딩스가 3분기 영업이익이 지난해보다 37.9% 하락한 가운데 포스코DX도 영향을 받아 3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0.1%, 영업이익은 18.3%나 떨어졌다. 최근 형태준 전 대표의 퇴임으로 수장 자리가 공석이 된 신세계I&C도 3분기 실적이 뚝 떨어진 모습을 보였다. 이 기간 매출은 1년 전보다 2.6% 하락한 1천440억9천600만원, 영업이익은 33.8% 줄어든 57억560만원에 그쳤다. 이는 전체 매출에서 28.6%를 차지하는 IT 유통 사업 부문의 부진 여파가 컸다. IT 유통은 게임 및 컨텐츠 등의 기기와 보안 등 솔루션을 판매하는 곳으로, 올 들어 업황 부진 영향으로 침체된 분위기를 이어갔다. IT 유통의 3분기 누적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20.6% 줄어든 1천277억원에 그쳤다. 다만 IT 서비스, 클라우드 사업에선 성장세를 보였다. 또 AI 사업을 키우기 위해 최근 그룹 정기 인사에 맞춰 DX센터를 AX센터로 개편했다는 점은 향후 실적에 대해 기대감을 갖게 하는 요소다. 롯데이노베이트도 우울한 3분기를 보냈다. 이 기간 매출은 1년 새 2.3% 하락한 2천880억원, 영업이익은 48.5% 줄어든 83억원에 그쳤다. 비상경영체제에 돌입한 롯데그룹 전반의 IT 투자 축소 움직임에 직격탄을 맞은 것이다. 이승훈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롯데이노베이트의 올해 3분기 실적이 신사업 캐즘으로 부진했다"며 "전방의 전기차 산업 성장 둔화로 자회사 이브이시스의 매출 성장이 전년 대비 16%로 제한적인 증가를 했고, 이브이시스와 칼리버스 적자로 영업이익도 시장 기대치를 하회했다"고 분석했다. 지난해 실적 기준 IT 시장에서 2% 내외의 점유율을 기록한 코오롱베니트는 상반기 부진 여파로 누적 실적이 다소 아쉬웠다. 올해 1분기부터 3분기까지 누적 매출은 지난해보다 7.3% 하락한 3천588억원에 그쳤다. 그러나 3분기에 현대위아 국내 전사적자원관리(ERP) S/4HANA 컨버젼사업 등 898억6천만원을 신규 수주한 덕분에 3분기 매출은 1년 전보다 5.9% 상승한 1천487억원을 기록했다. 수익성 역시 큰 폭으로 개선돼 1년 전보다 45.7% 늘어난 50억2천만원으로 집계됐다. 업계 관계자는 "대부분 SI 기업들의 내부거래율이 최소 60%에서 최대 90%라는 점에서 그룹사 의존도를 줄이기 위해 적극 나서야 할 듯 하다"며 "자체 역량으로 신사업을 얼마나 잘 확대해 경쟁력을 확보하는 지에 따라 실적 격차는 더 두드러지게 나타날 것"이라고 말했다.

2024.11.15 09:51장유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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